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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한옥센터 ‘한옥포럼’ 개최

21세기 도시화한 우리나라에서 한옥마을은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까? 전통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편리성, 대중성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정책은 무엇일까? 전통 한옥에 대한 발전 방향성을 짚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6월 3일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올해 첫 한옥포럼이 열린 것. 이번 행사는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국가한옥센터 주최로 ‘한옥마을 이야기’ 주제로 21세기 한옥마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문제점과 그 해결방안을 모색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80여 명의 건축가와 관련 전문가, 일반인 등이 참석했다.
김대익 건축도시공간연구소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김형우 홍익대 건축공학부 초빙교수의 ‘서울 은평한옥마을 이야기’였다. 김형우 교수는 한옥마을 조성과정 등을 설명하며 “건축주의 라이프 스타일과 한옥 스타일 성향 등이 검토되고 참고할 수 있는 우수 설계안의 상시 전시와 정보교류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박수를 받았다.
관광단지를 목적으로 한 인천 송도한옥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박창희 ㈜브리드건축사사무소 대표는 신도시에서 한옥호텔로 이용되고 있는 송도한옥마을이 어떻게 조성될 수 있었는지 그 과정을 설명했다.
한옥마을 계획 가이드라인에 대한 발표도 큰 관심을 받았다. 신치후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부연구위원은 한옥마을의 질적 수준을 담보하기 위한 기준이 부재한 현실에 따라 규모, 밀도, 도로 및 건축물의 배치 등에 관한 사항을 정하도록 한 법령이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신 부연구위원은 한옥마을이 고유의 건축특징을 반영하고 정체성 제고를 위해 가이드라인 정립했다고 밝혔다. 각 지자체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정책을 유도하고 효율성 및 공정성을 제고해 지속가능하며 다양한 여건에 적용가능한 한옥마을 구현과 한옥건축 저변 확대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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