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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뚝딱' 내 손으로 짓는 '키트 캐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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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일반적인 통나무 주택의 시공과 달리, 이미 모든 자재가 계획적으로 재단되어져 조립도 대로 짜맞추면 집이 완성되는 일종의 키트 캐빈(kit cabin)이다. '키트 캐빈'을 우리말로 풀어보면 세트화된 통나무집, 또는 조립식 통나무집 정도로 '짓는다'는 개념보다는 '조립한다' '짜맞춘다'는 개념에 더 가깝다. 이미 유럽에서는 펜션이나 주거 및 휴양용으로 범용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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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통나무 주택을 직접 짓는다? 그것도 단 하루만에…?' '내 손으로 직접 짓는 통나무집' 행사가 매주 일요일마다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11일 한국전원 광주전시관에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쌀쌀한 봄날씨에도 불구하고 내 손으로 직접 통나무집을 짓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모여 12평 규모의 집을 함께 지었다.

'과연 하루에 다 지을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는 기초부터 시작해 저녁나절 지붕이 올라가는 것을 끝으로 정말 그럴 수 있음을 참가자 모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기초가 세워지고 벽체가 쌓아지며, 창호들이 설치되자 오전중 형체가 드러나기 시작했고, 실내 바닥과 지붕 골조 공사에 이어 지붕 공사와 데크 공사가 병행되면서 저녁 무렵 완전한 집의 형태를 갖추었다.

이 집은 일반적인 통나무 주택의 시공과 달리, 이미 모든 자재가 계획적으로 재단되어져 조립도 대로 짜맞추면 집이 완성되는 일종의 키트 캐빈(kit cabin)이다. '키트 캐빈'을 우리말로 풀어보면 세트화된 통나무집, 또는 조립식 통나무집 정도로 '짓는다'는 개념보다는 '조립한다' '짜맞춘다'는 개념에 더 가깝다.

이미 유럽에서는 펜션이나 주거 및 휴양용으로 범용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날 완성된 주택은 연면적 11.6평 규모(1층 6.6평, 다락 2.5평, 데크 2.5평)로 목재는 핀랜드산 백송(white pine)이며, 키트 캐빈 자체가 핀란드에서 수입된 완제품이다.


키트캐빈을 수입 시공하는 유로하우스 김민미 사장은 "우리나라에서도 펜션 개념이나 세컨드 하우스 개념이 일반화되면서 점차 유럽처럼 범용화될 것"이라며 "가격이 저렴하고, 조립 및 해체가 용이해 여러 가지 면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변성이 뛰어나 다양한 평형과 형태 연출이 가능하고, 가격도 저렴해 이 날 지어진 12평 규모의 주택이 1천3백만원이다.

유로하우스 4월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경기도 광주 중대리에 위치한 광주전원주택전시관 옆 부지에서 '내 손으로 직접 짓는 통나무집'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田 유로하우스 031-763-8313

■ 글·사진 류재청



주택유형 : 키트캐빈
원산지 : 핀랜드
수종 : 핀랜드산 백송
바닥면적:6.6평
연면적 : 11.6평
구조 : 방2, 주방겸 거실, 다락
판매가 : 1천3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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