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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도 불에도 강한 단열재 
스카이텍

우리는 은연중 살고 싶은 집에 대한 소망을 품고 있다. 집을 잘 모르더라도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바라는 이러한 집은 단열재 성능에 달려있다. ㈜윈코의 스카이텍은 단열재 본연의 기능에 불연성까지 추가해 그 성능을 높였다고 한다.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윈코 02-3272-0661 www.winco.co.kr

단열의 종류에는 내단열과 중단열, 외단열이 있다. 내단열은 콘크리트조를 기준으로 벽체 안쪽에 단열재를 붙이는 공법이다. 주택의 외부 면적보다 내부 면적이 작기 때문에 시공비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 내부 결로에 약하고 건물 안쪽에 시공하기에 내부면적이 줄어든다. 중단열은 조적조 구조 주택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조적조 구조는 단열 성능을 높이기 위해 중공층을 둔다. 이곳에 단열재를 설치하는 방법이 중단열이다. 외단열은 기둥 밖으로 외부에 단열재를 붙이는 공법이다. 내단열 대비 에너지 효율이 좋고 결로와 곰팡이가 적다고 한다. 해외에서 많이 쓰는 방법이다. 



 
스카이텍은 외단열에 사용하는 단열재다. 스카이텍은 겨울철 외부의 찬 공기를 막아주고, 실내의 온기를 적게 방사하고 여름에는 햇빛에서 나오는 복사열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집 안을 쾌적한 상태로 유지시킨다고 한다. 열은 단열재가 없는 집의 모서리, 벽을 통해서도 빠져나간다. 구조체 일부분에 열전도율이 다른 곳보다 상대적으로 큰 곳이 있다면 열은 전도된다. 이를 열교라고 한다. 열교는 내외부 온도차로 극대화하기 때문에 결로현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스카이텍은 열교(Heat Bridge)를 효과적으로 차단해 열손실을 최소화 하고, 결로현상을 줄인다. 이러한 성능은 ㈜윈코가 직접 생산한 유리섬유인 ‘니들매트’의 성능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니들매트는 불연성, 흡음성, 단열성이 높다고 알려진 E-글라스화이바를 소재로 사용했다. 그 위로 생활 방수효율이 95% 이상인 알루미늄 멤브레인을 적용해 투습은 물론 방수기능을 강화했다. 아래는 고순도 알루미늄을 부착해 복사열 차단을 극대화했다. 스카이텍은 30㎝ 이상의 인슐레이션을 압축해 0.8~3㎝ 두께로 만들어 단열뿐만 아니라 흡음 성능까지 잡았다고 한다. 스카이텍은 유럽의 CE마크, 불연등급 EuroclassA2, 고투습 인증마크 HPV를 획득해 까다로운 유럽 건축 기준도 통과했다. 또한, 화학적인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꿰메는 방식으로 만들어 기존 단열재보다 친환경적이다.


스카이텍 단열재는 화재 안전성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였다. 한국목조건축협회의 협조로 테스트를 실시해 화재 발생 시 인명 대비 시간과 내부 화염 외부 전파시간을 확인했다. 스카이텍을 사용한 구조물이 타 구조물보다 처마에 외부 화염 전화 도달 시간이 15분 35초가 늦었다. 불에도 강한 스카이텍은 화재 발생 시 대피시간을 확보하고 인명피해까지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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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1월호 특집] 물에도 불에도 강한 단열재, 스카이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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