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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house-3
튼튼한 기단 위에 올린 집

같은 땅 다른 집, 세 번째 이야기
도시에서 답답함을 느낀 사람이라면, 한 번쯤 자연에서 여유를 누리는 전원에서의 삶을 꿈꿔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잠을 깨우는 새의 지저귀는 소리, 아침을 알리는 산 너머 햇살을 맞으며 시작하는 행복한 하루. 이러한 전원의 모습을 꿈꾸는 건축주들의 로망을 하나하나 이뤄가는 일은 언제나 즐겁고 소중한 인연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꿈과 현실은 다르다. 야심 차게 전원생활을 계획하지만, 아쉽게도 진행하지 못할 때도 있다. ‘jd house-3’은 어느 한 건축주의 이루지 못한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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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NING
침실 3개
화장실 2개
규모 지하 1층, 지상 2층

HOUSE PLAN
대지면적 575.00㎡(173.93평)
건축면적 65.07㎡(19.68평)
건폐율  11.31%
연면적  98.24㎡(29.71평, 지하 제외)
  지하 28.97㎡(8.76평)
  1층 50.13㎡(15.16평)
  2층 48.11㎡(14.55평)
용적률 17.08%
주차대수 1대(150.00㎡ 이하)
최고높이 7.25m(가중평균 지표면 기준)
공법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 경량 목구조
구조재 벽 - 2″× 6″구조목 
  지붕 - 2″× 10″구조목, 
  이중지붕[Warm Roof]
단열재 벽 - 오웬스코닝 에코터치 
  R21 나등급
  지붕 - 오웬스코닝 에코터치 
  R30 나등급
지붕재 컬러강판
외벽재 상부 - 적삼목, 하부 - 석재
창호재 이건창호 72㎜ PVC 삼중창호
내벽재 던에드워드 페인팅
바닥재 이건강마루
수전 등 욕실기기 아메리칸 스탠다드, INUS
현관문 단열강화도어
가구 리빙아울렛 제작
설계 LOW CREATORs
설계자 권재돈, 양인성


디자인 콘셉트 & 설계 계획
한 번의 미팅으로 건물은 완성되지 않는다. 반복해서 건축주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고민하면서 건물은 하나의 형태로 완성된다.

jd house-3은 향후 지하를 활용하고 싶다는 건축주의 요구사항에 따라 경사 대지를 활용해 지하를 만들고, 그 위에 기단을 쌓은 뒤 주거 공간을 상층부에 배치한 구조다. 고인돌처럼 상부에 무게감이 집중된 건물은 외벽을 적삼목으로 둘러 따뜻한 느낌을 담고, 하부 기단부에 어두운색의 석재를 선택해 시각적인 무게감을 아래로 향하도록 하면서 안정감을 갖췄다. 건물의 배치는 뒷면에 인접한 야산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고려해 대지에서 자연스럽게 들린 형상으로 계획했다.

  
1층은 건축주를 찾는 손님이 많아 여러 사람을 한 번에 접대할 수 있도록 거실과 주방 그리고 보조 주방의 공간 비율을 높이고 평상형의 게스트룸을 연계해 배치했다. 실내는 식당 바로 앞에 설치한 데크와 2층까지 열린 공간으로 확장돼 넉넉한 느낌을 준다. 2층의 홀은 사용빈도가 낮으면 버려질 수 있어 복도형 서재로 꾸몄다. 


소소하게 시작한 집은 건축주와 함께 고민을 나눌수록 공간이 더욱 풍성해졌다. 1, 2층을 합쳐 100㎡가 되지 않는 작은 집이지만, 건축주의 라이프스타일을 적용한 최적의 공간으로 완성했다. 비록, 여러 이유로 실현하지 못한 건물이지만, 전원생활의 꿈을 이루기 위한 건축주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경험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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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내게 꼭 맞는 집짓기 설계도면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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