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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의 파이를 키우다
브릭코 선릉 전시장
 
벽돌 브랜드 브릭코Bricko로 잘 알려진 청화요업이 서울 강남구 선릉로에 벽돌 전시장을 오픈했다. 전시장에선 브릭코 벽돌을 비롯해 벨기에 브랜드 넬리센NELISSEN과 덴마크 브랜드 랜더스RANDERS 벽돌까지 보고 만질 수 있으며,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글 사진 이상현 기자 | 취재협조 청화요업 1644-8934 www.bricko.co.kr
 

건축구조가 같다고 하더라도 어떤 외장재로 마감하느냐에 따라 주택이 주는 느낌은 완전히 달라진다. 그래서 건축구조가 민낯이라면 외장재는 화장품과도 같다. 건축구조만큼 외장재 선택에 있어 건축주들의 고민이 깊은 이유다.

많은 외장재 중 벽돌은 건축박람회장이 아니면 쉽게 보고 만지기 어렵다. 공장 대부분이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데다 간혹 대리점을 방문하더라도 사진으로만 구경하기 일쑤다. 이에 청화요업은 외장재로 고민하는 건축주들이 평상시에도 벽돌을 살펴볼 수 있도록 상설 전시장을 오픈했다. 1980년 창립 이래 50여 종의 벽돌을 출시해 온 청화요업은 자체 연구소를 설립해 제품 기술과 디자인을 연구해 벽돌의 품질을 높이는 데 힘쓰며 머니투데이에서 주최한 2018 소비자 만족 대상(벽돌 부문)을 수상했다.


국내외 벽돌을 한자리에서
브릭코 전시장에 들어서면 다양한 벽돌이 빼곡하게  진열돼 있다. 자체 생산한 브릭코 벽돌 20여 종, 벨기에 브랜드 넬리센 벽돌 50여 종, 덴마크 브랜드 랜더스 벽돌 20여 종이다.
넬리센은 핸드 몰드 타입의 벽돌 생산업체로 1921년 설립된 오랜 역사를 가진 브랜드다. 100% 천연재료로 만들며 100여 가지 이상의 컬러가 있다. 연간 1억 6천만 장 이상을 생산하며, 지금까지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해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 다양한 모양의 넬리센 핸드 몰드 벽돌은 실제 손으로 만든 것처럼 불규칙한 표면 질감을 통해 자연스러운 느낌이 든다. 그중 WASSERSTRICH 라인은 핸드 몰드 제품과 같은 방식으로 만들지만, 모래 대신 물을 사용해 표면 질감이 조금 매끄럽다. 거친 질감을 모래 코팅 없이 압출-프레스 방식으로 생산한다.

랜더스는 북유럽 최대 규모의 공장을 가진 브랜드로 1911년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가업을 이어 벽돌을 만들고 있다. 덴마크와 독일에 생산 공장이 있으며 스칸디나비아반도 전역과 독일에 제품을 공급한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브랜드로 그 자부심이 대단하며 최근엔 설비에 적극 투자해 친환경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외장재로 벽돌이 지진에도 안전하냐는 질문에 청화요업 박원용 전무는 “내진설계가 된 건축물이라면 지진에도 문제없다”며 “구조 보강철물을 사용해 건물과 연결하고, 그 위에 시공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외장재로 벽돌을 고민하는 건축주들에게 서정규 차장은 “벽돌은 유지관리가 우수하며, 특별한 관리 없이도 50년 이상 변치 않고 처음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다”며, “국내 KS 기준에 명시된 강도 및 흡수율 등을 준수한 벽돌인지 확인하면 외장재를 고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한다.
 
브릭코 선릉 전시장은 강남구 선릉로에 위치하며,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2호선 선릉역과 9호선 선정릉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로 접근성도 높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운영시간 중 전문가와 함께 상담이 가능하며, 제품 구입을 원할 경우 가까운 대리점으로 연결해준다.

 
NELISSEN
GRIGIO ARTE


핸드 몰드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질감을 가졌다. 백색이 섞여 있어 주택의 분위기를 밝게 만든다.
●크기:±240×70×50㎜(크기 조절 가능)

NUANCE T16


독특한 질감에 따듯함과 중후한 분위기를 더했다. 오랜 시간 지나도 변하지 않는 느낌을 준다.
●크기:±240×70×50㎜(크기 조절 가능)

LANDERS 
ULTIMA RT156


ULTIMA 시리즈는 일반 벽돌보다 가로로 기다란 벽돌로 정갈한 느낌을 준다. 
●크기:468×108×38㎜

FUSION RT570


햇빛에 비치면 마치 금장한 듯 밝은 분위기를 내며, 그 분위기가 따듯함을 더한다.
●크기:228×108×54㎜ / 240×115×71㎜


Bricko
유니크 청고벽돌


Bulish gray를 바탕으로 전통미와 자연미를 잘 표현한 제품으로 독특한 질감과 함께 조적방식에 따라 다양한 조형미를 나타낸다. 
●크기:290×90×48㎜

유니크 메탈


한국 전통의 먹색빛이 가지는 검정 컬러에 은빛이 감도는 벽돌이다. 모던함과 세련됨을 표현하기에 적합하다.
●크기:290×9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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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REPORT] 벽돌의 파이를 키우다, 브릭코 선릉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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