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구조별 내진성능 분석] ① 지진에 강한 주택 짓는 법

지난 9월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 이후
단독주택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떠도는 이야기는 많지만 과연 어떤 게
사실인지 아리송하기만 합니다.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앞으로 총 6회에 걸쳐
건축 전문가들이 단독주택 구조별
내진성능과 내진보강 방법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주제로,
지진에 강한 주택을 짓는 법에 대해
살펴봅니다.

평면형이 단순할수록 지진에 강합니다.
내구성으로 바람직한 형태입니다.
방은 균등하게 공간을 나누고 벽도 밸런스 있게 배치합니다.

매립지나 성토의 약한 지반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당한 지정작업도 필요합니다.

건물의 중량이 가벼우면 가벼울수록
내진상 유리합니다.
또 건물의 네 코너 부분을
기둥과 벽으로 고정해야 합니다.

전단벽이란 지진 발생 시
붕괴가 예상되는 벽체입니다.
하지만 요즘 지어진 건물에선 횡방향
전단력 저항을 위해 설계된 벽을 말하죠.
건물의 기초부터 지붕층 제일 높은 층까지 연속적으로 전단벽이 연결돼야 합니다.

건물의 강도, 안전과 관련한 비용은
절약하지 마세요.
시공 불량을 초래하는 일도
방지해야 합니다.

완공 후 정기적 구조진단과
보수유지관리가 필요합니다.
최소 5년 간격으로 시행하는 걸 잊지마세요.

내진에 강한 건축물의 목적은 건축물 보호가 아닌, 사람의 안전이라고 합니다.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을 위한 지진에 강한 집을 생각한다면 내진설계, 잊지마세요.

편집부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