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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 및 단열공사
집을 지으면서 가장 고민되는 것이 방수와 단열 공사일 것이다. 전에 단독주택 하면 큰 평수에 오픈된 넓은 거실 등이 대세였지만, 최근에는 복도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실에 문을 달아 공기의 흐름을 차단하는 것이 추세다. 또한 물이 새는 것을 걱정해서 단독주택을 안 짓는다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 단독주택에서 가장 이슈되는 것이 방수와 단열이다. 집을 지으면서 꼭 확인하고 넘어가면 좋은 것을 알아보자

글, 사진 윤세상 (주)하우징팩토리 대표 1670-6840 www.housingfactory.co.kr

화장실의 코너 부위는 보강하고 파이프는 자르자

방수 공사할 때 가장 취약한 부분이 코너 90도 부위다. 따라서 그 부분에 크랙이 많이 가고 나중에 하자도 종종 발생하게 된다.
그러나 사진처럼 코너 부위에 45도 졸대를 대고 시공을 하면 각이 45도로 되기 때문에 크랙 발생이 현저히 줄어들게 된다.

또한 파이프가 돌출돼 올라와 있으면 파이프와 바닥 사이에 구멍이 생기면서, 파이프를 타고 물이 새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므로 파이프를 바닥 슬라브 높이로 잘라서 평평하게 해주고, 방수 파이프를 감싸서 안까지 방수하면 접합부위 누수 현상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방수자재를 매뉴얼대로 시공하자

모든 방수자재에는 매뉴얼이 있다. 방수시트는 가로로 아래부터 겹쳐서 시공하게 돼있다. 그래야 물이 위에서부터 흐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로는 번거롭다며 세로로 돼있는 방수시트를 던져서 시공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면 방수시트가 물의 흐름 따라 시공되기 때문에 겹침 부위로 물이 샐 수 있다.

기본 매뉴얼과 상식만 지키면 문제없는 집이 가능한데 일부 시공자들로 인해 하자가 발생하는 것이다.
모든 자재를 매뉴얼대로 시공하자. 매뉴얼은 오랜 연구 끝에 나온 결과이기 때문에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방수의 문제는 연결고리에 있다

콘크리트 주택에서 가장 중요한 방수 부위는 콘크리트 타설시 이어 치는 부분들이다. 기초 바닥 콘크리트에 벽체를 칠 때 끊어지기 때문에 기초 안에 자수판을 설치하고 외부 연결 부위에 방수 보강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거푸집을 잡아주기 위한 핀을 제거하고 그 부위에 방수몰탈이나 방수 퍼티로 막아주는 것이 좋다. 벽체에 물이 샌다면 90%는 그 부위를 막아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무리 두꺼운 자재로 단열을 한 집이라도 기밀성이 떨어지면 외풍이나 결로가 생기기 마련이다.
단열은 기밀이다

스티로폼, 롤단열재, 석고보드 등등 많은 단열재를 사용하면 단열성능이 뛰어난 주택이 되는 건 당연지사다. 그러나 단열공사에 있어 더욱 중요한 것은 기밀 시공이다.

지퍼 없이 단추만 있는 다운파카를 생각해보자. 기밀성이 떨어지니 아무리 두꺼워도 온기를 유지하기 힘들다. 주택도 마찬가지다. 한 개의 단열재를 시공하더라도 기밀하게 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느 한 군데 빠짐없이 하는 것이 단열이다

단열공사는 빠짐없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구조 공사할 때 겹치는 부위에 단열재가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여기에 합판을 덮어버리면 건축주는 확인하기 어려워진다.
따라서 미리 목수에게 말해두거나, 합판을 치기 전에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콘크리트 주택에선 창호 부위가 단열에 가장 취약하다.
창호를 설치할 때 콘크리트 개구부의 사이즈를 크게 시공하도록 하고, 창호 틀에 결로 등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열은 보강에 보강을 해주는 것이 좋다

지붕 단열의 경우, 아무리 단열재를 잘 시공해도 중력에 법칙에 의해 시간이 지나면 효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지붕 단열 후 롤단열재로 한 번 더 천정 부위를 막아주면 단열성능의 저하를 크게 막을 수 있다. 벽체의 경우도 스티로폼으로 시공한다면 빈틈없이 꼼꼼하게 시공해서 보강을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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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 이것만은 알고 짓자 - 건축주 체크리스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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