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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마감공사

그동안 눈에 보이지 않는 기능적인 부분을 체크했다. 이에 반해 내부 마감공사는 시공 후에 살펴봐도 된다. 그러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마감하기 전에 추가로 시공해두면 좋은 것들이 있으니 내부 마감공사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이렇게 선 시공해야 할 것들을 체크하고, 마감이 깔끔하게 나왔는지는 공사가 마무리된 후에 살펴보면 된다. 마무리 공사 진행 중에 사소한 간섭이 잦으면 기술자들의 작업 효율이 떨어질 수 있으니 공사가 끝난 후에 일괄적으로 요구하는 게 좋다.

글, 사진 윤세상 (주)하우징팩토리 대표 1670-6840 www.housingfactory.co.kr

보양 작업은 잘 하고 있는지

마감공사에서 가장 중요한 게 보양이다. 타일 작업이 끝나면 벽지를 시공하고 그다음 마루 작업을 마치고 가구 공사를 진행한다.
이렇게 공종별로 마감공사를 진행하다 보면 전 공종의 마감을 손상시키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공종별로 마감이 끝나면 보양 작업으로 마무리하는 게 좋다. 그러나 대부분 그냥 넘어가는 시공 업체 많기 때문에 시공을 맡은 회사에 요구해 둬야 한다.
대형 가전제품을 시공해야 하는 부분엔 보강을 하자

벽걸이 TV, 에어컨 등 대형 가전제품이나 샹들리에처럼 무거운 전등을 천장에 그냥 시공해서는 위험하니 합판이나 각재로 보강해야 한다.
석고보드에 직접 설치하면 당장은 버티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천장이 처지거나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액자가 많다면 액자 걸이를 설치해두자

결혼사진이나 가족사진 등 다양한 크기의 액자를 많이 걸어야 하는 집이 있다. 그때마다 벽체에 구멍 내는 것은 미관상 보기 좋지 않다.
이때 눈에 잘 띄지 않게 벽체 끝부분에 액자 걸이 레일을 시공해 놓으면 벽을 훼손하지 않고 액자를 진열할 수 있다. 다만, 마감하고 나서 시공하려면 쉽지 않으니 미리 시공하는 게 좋다.
도시가스 배관 계획을 잘 세우자

마무리가 거의 될 때쯤 도시가스 배관 공사를 한다. 그런데 배관 위치를 잘 못 잡으면 배관 때문에 장식장을 설치할 때 방해된다.
때론, 배관이 너무 길게 뻗어 나와 외관을 해치기도 한다. 그래서 배관 위치를 미리 확인하고 최대한 보이지 않게 매립하는 게 좋다.
스피커, 프로젝트 등 각종 배선은 미리 시공하자

거실에서 영화나 음악을 자주 즐기려 한다면 꼭 염두에 둬야 할 게 있다. 프로젝트나 스피커를 연결해야 하는 배선이다.
배선을 미리 준비해 전기공사 기술자에게 부탁해놓으면 원하는 위치에 인입을 할 수 있다.
마감 후 스피커를 달거나 프로젝트를 달기만 하면 되도록 말이다. 기술자에게 적당한 비용을 지급하면 최상의 결과로 보답할 것이다.
마루 시공 전 프라이머 칠을 해두자

바닥에 모르타르를 시공한 뒤엔 시멘트 가루가 날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물청소를 해도 없어지지 않는다. 그 위에 바로 마루를 시공하면 마무리가 깔끔하지 않고 미세 먼지가 떠다닐 수 있다.
이때 프라이머로 한 번 코팅해주면 가루가 날리지도 않고 시공성도 좋아진다. 물론 추가 비용이 들어간다. 그러나 비용 대비 효과가 좋으므로 꼭 코팅할 것을 추천한다.

* 프라이머(primer): 방수성을 높이거나 접지 부착 면을 좋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점도가 낮은 타르 또는 액체 아스팔트.
화장실 바닥 타일 구배(기울기)를 확인하자

화장실처럼 물이 잘 빠져야 하는 실에서 가장 문제 되는 게 타일의 배수 구배 작업이다. 물이 고이면 불편하지만 입주 후 A/S 요청하기에 가장 애매한 부분이기도 하다.
배수 구배 작업을 완벽하게 할 수 없다고 발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철거 후 공사해야 하니 하자 처리하려면 비용 부담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입주 전에 배수구역은 물을 뿌려 배수가 잘 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벽체 석고보드 면에 퍼티 작업을 하자

일반적으로 실내 벽체 공사는 석고보드로 마무리하고, 그 위에 페인트나 벽지로 마감하기 때문에 석고보드 면이 마감의 질을 결정한다.
그래서 퍼티를 활용해 면이 고르지 못한 부분을 마감하는 게 중요하다. 퍼티로 면을 평평하게 한 것과 안한 차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크게 차이 난다. 꼭 공사 업체에 요청하는 게 좋다.
*퍼티(putty): 창틀을 붙이거나 홈 메꿈 등에 사용하는 물질(퍼티 작업을 일명 빠대 작업이라고 함)


가구를 제작하려면 내장 공사에 맞춰 진행하자

최근 집을 지을 때 가구를 제작해 함께 시공하는 사례를 자주 목격한다.
집 안 분위기와 어울리는 색감이나 목재를 선택해 개성을 살릴 수 있고, 비용도 절약되는 장점이 있다.
인테리어적인 면도 더 뛰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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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 이것만은 알고 짓자 - 건축주 체크리스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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