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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에서는 이맘때가 되면 정원(Garden)에서 이뤄지던 일련의 활동이 공동공간인 거실로 옮겨온다. 추운 날씨 때문에 집 밖보다는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 크리스마스처럼 따뜻한 실내를 꾸미기 위해서는 포근한 느낌의 패브릭을 활용할 수 있다.

바닥에는 카펫을 깔고, 소파에는 포근한 느낌의 패브릭을 놓아보자.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연출된다. 빨간 체크 무늬의 패브릭을 사용하면 간단한 소품 하나만으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어느덧 2003년의 열한 달이 훌쩍 지나고 새해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연말과 함께 찾아 온 크리스마스는 아이뿐만 아니라, 연인들의 마음도 설레게 만든다.

약 1700년 전 아시아의 서쪽 끝, 파타라시라는 도시에 살며 가난한 이들의 집에 몰래 선행을 베푼 세인트 니콜라스. 그의 이름이 ‘산타클로스’로 발음되면서 크리스마스가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됐다. 착한 어린이들에게 몰래 선물을 놓고 가는 할아버지를 산타클로스라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울던 아이는 뚝 울음을 그치고 거짓말하는 아이도 줄어든다. 그리고는 마음속에 커다란 선물 양말을 매달고 이렇게 외친다.

“비행기를 갖게 해주세요” “루돌프의 썰매를 한번만 탈 수 있게 해주세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데는 간단한 리스 하나로도 충분하다. 리스는 소나무 가지를 둥글게 엮어 솔방울과 꽃 장식 등을 달아 현관문과 벽에 걸어두는 장식물이다.

크리스마스에 푹 빠질 흥겨운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는 따뜻한 분위기와 트리가 필수. 성탄절을 좀 더 즐겁고 아름답게 만드는 다양한 꾸미기에 대해서 알아보자.

크리스마스처럼 따뜻한 실내 꾸미기
전원에서는 이맘때가 되면 정원(Garden)에서 이뤄지던 일련의 활동이 공동공간인 거실로 옮겨온다. 추운 날씨 때문에 집 밖보다는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 거실은 그 집의 개성을 담고 있는 그릇과 같은 곳으로 전체 분위기를 집약해 놓은 축소판이다.

그렇기 때문에 거실의 분위기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가 중요하다. 바닥재와 가구, 조명 등 많은 요소로 구성되는 생활 공간이지만, 계절의 감각을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요소는 ‘패브릭(fabric)’이다.

침구 소파 커버, 카펫 등 대부분이 몸에 일차적으로 닿는 요소라는 사실과 함께 교체 방법도 비교적 쉽다. 풍부한 계절감을 전달하는 포근한 느낌의 패브릭을 활용해 보자. 바닥에는 카펫을 깔고, 소파에는 포근한 느낌의 패브릭을 놓으면,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쉽게 연출된다.

빨간 체크무늬의 패브릭을 사용하면 간단한 소품 하나만으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 오래돼서 사용하지 못하는 솜을 활용해 러그(Rug)를 만들어 보자. 러그 역시 패브릭과 마찬가지로 분위기를 손쉽게 연출할 수 있는 소품 중의 하나다.

아늑한 느낌의 러그를 완성해 거실에 깔면 밟을 때마다 푹신하면서도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체크무늬의 러그를 사용해 간단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예쁘고 다양한 크리스마스 용품
시중에 판매되는 크리스마스 용품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아기자기하고 예쁜 것들이 많다. 최근 카페 입구에 들어서면 글라스콘이라는 장식이 많이 눈에 띈다. 원뿔 모양의 기둥에 꼬마전구와 방울을 달아 분위기를 연출하는 장식품이다.

작은 공간에서도 큰 효과를 낼 수 있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가랜드(Garlands)는 꽃꽂이 형태의 장식을 벽에 걸어서 연출한다. 가격은 몇 만 원부터 수십만 원까지 장식품의 크기와 모양에 따라 차이가 난다. 트리 장식에는 믹스볼, 슈가별, 슈가트리, 포인픽 등을 주로 이용한다. 가격은 천 원부터 수 만 원대까지 다양하게 고를 수 있다. 또 손수 크리스마스 카드나 트리에 매달 장식, 쿠키 등을 만드는 것도 좋다.

최근 유럽, 미국 등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리멕스가 국내에서도 첫선을 보였다. 리멕스는 미국에 본사, 홍콩에 생산본부를 두고 홍콩시장을 통해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는 미니컬렉션(Mini-Collection) 시리즈다. 눈사람, 산타클로스, 썰매 타는 사람, 축제 등 다양한 컨셉의 인형부터 성 니콜라스처치세트, 윌슨가, 궁전무도회장 등 섬세한 건축 작품에 이르는 시리즈로 구성돼 있다. 리멕스는 장식장 이나 진열장을 꾸미거나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이용하기도 한다. 간단하게 테이블 위나 선반의 작은 공간에서도 다양한 장식이 가능하다. 꾸미는 장소나 방법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며 어디에 어떻게 진열하느냐에 따라 보다 멋진 연출이 가능하다. 리멕스의 가격은 몇 천 원부터 수 만 원에 이른다.

‘크리스마스에 하얀 눈이 내린다면?’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꿈꾸며, 신나는 크리스마스 캐롤 CD 한 장이면 올 겨울 멋진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방 꾸미기
■ 퀼트를 이용한 귀여운 선물양말을 만들기
유아기의 색채는 따뜻한 색조의 파스텔 톤을 중심으로, 소량의 악센트 색으로 강약을 넣는 것이 좋다. 기본 적인 패턴이나 어느 정도의 기술을 이용하면 자투리 천을 이용한 퀼트로 귀여운 선물 양말을 만들 수 있다. 크리스마스가 지나도 벽걸이 장식품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 대형 스케치북으로 낙서장을 만들기
아이가 마음놓고 그림 그리고 낙서할 수 있도록 커다란 스케치북을 만들어주자. 싫증내지 않도록 여러 가지 색깔의 전지를 묶어 변화를 주고, 길다란 끈에 크레용을 매달아주자. 아이가 그린 그림을 이용해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 수도 있다. 田

■ 정리 김혜영 기자
■ 자료 협조 : 쉐르보네(031-767-9097, http://www.cherbonhe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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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용품] 크리스마스를 더 즐겁고 아름답게 보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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