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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반공사는 2003년 8월10일부터 9월19일까지 현상 공모한 농촌경관주택 표준설계도 입상작을 발표했다.

서울시립대 최찬환 교수 등 10여 명이 심사해 최종 결정한 입상작은 우수상에 WITH 건축사 사무소 이기원 외 2인의 '회복'등 3작품, 입선에 '강산애'등 3작품, 장려상 1점으로 총 7작품이다.

심사를 맡았던 최찬환 교수는 "이번에 우수상에 채택된 작품들은 대부분 농촌지역의 자연과 건축물의 조화를 이루려고 노력한 점이 돋보였다"며,

특히 "작품 '회복'의 경우 한국의 전통적인 공간구성을 적절하게 현대적으로 도입한 부분이 돋보이고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 우수상으로 채택했다"고 심사의견을 밝혔다.

농업기반공사는 전원주택을 짓고자 하는 사람이 손쉽게 설계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이 수상작들을 바탕으로 올 5월 농촌경관주택 표준설계도를 만들어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본지에는 7작품 중 우수상을 받은 3작품을 싣는다.

'켜'의 회복을 위한 'T' 형 주거의 제안 回회復복
이기원, 오영호, 권대원 (WITH 건축사 사무소)

■ 설계개요
대지위치 :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246,246-1
대지면적 : 2,354 ㎡ (농지전용면적 : 488 ㎡ (148평))
용 도 : 단 독 주 택
건축면적 : 135.33㎡ (40.94평)
연 면 적 : 135.33㎡ (40.94평)
건 폐 율 : 27.73%
용 적 율 : 27.73%
규 모 : 지상 1층
주요구조 : 철근콘크리트조, 목조
주차대수 : 2대 (법정 1대)
최고높이 : 3.9m

■ 설계컨셉
- 자연경관과 삶의 접목
70년대 농촌 근대화 과정 속에서 대량 생산된 새마을주택은 현재 농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경관이 되었다.

외부적 접근과 개발의 결과로, 우리는 어디서 본 듯하면서도 꼭 그것은 아닌, 우리에게는 생소한 마을의 경관을 가지게 되었다.

우리는 이것에서 그 이전에 있었을 마을 모습을 떠올리지 못하며 과거 농가와 연결되는 그 무엇을 느끼지 못한다.

회복 - '켜'는 이러한 어색함을 바로 잡아 우리의 농촌 경관을 살리자는 데에서 나왔다.

전통가옥 이미지를 가져와 자연경관과 삶이 접목되어 있는 우리 본연의 경관의 의미를 부활시키는 것이다.


농촌 그리고 생활, 아름다움
박상현, 이창호, 김미희 (선원대 건축학과)

■ 설계개요
대지면적 : 126.5평
건축면적 : 42.75평
본채 건축면적 : 37.77평
부속채 건축면적 : 부속채 1 - 2.41평, 부속채 2 - 2.57평
구 조 : 경량기포콘크리트블럭(ALC) 조적조, 목조
규 모 : 지상 1층
주차대수 : 1대
가족유형 : 60대 부부 한쌍, 30대 부부 한쌍, 자녀 2명

■ 설계컨셉
- 전통과 현대공간의 조화
현대적이고 개성적인 Life Style을 담아내는 주거 형태가 확산되어 가는 과정에서 농촌주택은 농촌주택으로서 갖추어야 하는 필연적이고 기본적인 특성을 무시한 채 쾌적성 위주의 도시형 주택을 모방하고 있다.

농촌마을이 사회를 반영하듯이 농촌주택은 농촌주민의 생활을 반영하는 삶의 공간이자 그릇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전통적 공간 및 현대적 공간을 조화시켜 농촌생활 및 자연환경에 합당하고, 경제적인 공간을 창출하여 농촌이 지니고 있는 지형적이고 환경적인 이점을 이용하여 가족 공동체와 마을 공동체가 살아 숨쉬는 농촌주택을 제안해 본다.


마실 가는 길
신용호, 정병문, 이주석 (경북대 건축학부)

■ 설계개요
대 지 : 통과 도로 4m 임의로 도로를 중심으로 건물군 배치
대지면적 : 399㎡ (121평)
건축면적 : 126㎡ (38.1평)
건 폐 율 : 31.5%
건물용도 : 주거동 1동, 부속채 1동
구 조 : 주거동 (조적조), 부속채 (철골구조)

■ 설계컨셉
- 열려있는 농촌마을
농촌 생활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이웃간의 Community와 상부상조 정신일 것이다. 이런 농촌 생활의 기능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각 주거간의 연결성이 확보되어야 할 것이다. 길을 시작으로 각 주거의 개인공간까지 원활한 소통, 즉 열려있는 주거공간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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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경관 주택 우수작 지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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