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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석이란 자연석의 부재료인 석분, 모래, 시멘트에 경량골재와 무기질 안료를 사용해 성형 틀에서 다양한 형태의 제품으로 만들어 제품화한 것을 말한다. 인조석을 처음 사용한 시기는 2차 세계 대전 전후다. 전쟁이 끝나자 파괴된 건축 자재를 이용해 복구 작업에 활용한 것이 시초이며, 이후 미국에서 건축물의 내·외장용 제품으로 시공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인조석의 가장 큰 장점은 자체 하중이 작기 때문에 건축물에 하중 부담이 적고 시공성이 좋다는 것이다. 인조석 전문 업체인 ‘노벨스톤’ 제품도 이 같은 장점과 더불어, 뛰어난 내구성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의 사랑받고 있다.
 
글과 사진  김경한
취재협조 및 사진 제공 노벨스톤 031-358-6450  
                                         www.nobelstone.com

노벨스톤은 다양한 제품군을 진열한 전시장을 회사 건물 내 3층에 배치해, 소비자가 언제든지 찾아와서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600개 인조석을 보유한 명품 업체
2001년에 노벨스톤을 설립한 이원기 대표는 “과거에는 인조석이 원색 계열의 강한 패턴이 주를 이룬 반면, 최근에는 파스텔이나 아이보리 베이직 같은 차분하면서도 안정적인 패턴이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20~30년 전에는 벽돌공장이 많았으나 어느 순간부터 사라진 것도 이런 맥락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지난 10여 년간 전원주택을 비롯한 인테리어, 리모델링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단순 벽돌이 아닌 내추럴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조석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15년 동안 한결같이 인조석을 개발하고 생산해온 노벨스톤에게는 지금이 기회인 셈이다. 시장 초기에는 소비자가 인조석을 잘 알지 못해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푸시 push 마케팅’을 진행했다. 그런데 지금은 인조석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져, 이들의 구매욕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이기 위한 ‘풀 pull 마케팅’을 진행한다. 노벨스톤은 풀 마케팅의 일환으로 회사 내에 상설 전시장을 두었다.

노벨스톤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하고 있으며, 세계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해외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노벨스톤이 보유한 제품만 600종이 넘으며, 해외 수출국은 20여 개국에 이른다.

이원기 대표는 “해외 시장은 각 문화권에 따라 인조석의 선호도가 다르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와 같은 문화권인 일본은 파벽돌 위주이며, 서구 문화권인 미국은 스톤 계열 위주다.
파벽돌은 사전적으로 깨어지거나 부서져 못 쓰게 된 벽돌을 의미하며, 사이즈가 작고 디테일이 살아있고 시공이 간편해 일본에서 선호한다. 이에 비해 스톤 계열은 돌 그 자체의 특징을 살린 것으로, 사이즈가 커 웅장한 느낌이 들고 내추럴한 이미지가 강하다. 주택의 규모가 크고 자연미를 중요시하는 미국에서는 스톤 계열을 선호한다.

노벨스톤은 일본에 현지 지사를 마련하고 나고야에 물류창고를 두고 파벽돌을 판매하고 있다. 목조주택의 발달과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지 선정으로 도쿄와 오사카에 리모델링 붐이 조성되고 있어 파벽돌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질 좋은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
노벨스톤은 지난 2013년부터 포슬레인 타일 시장 진출을 준비했다. 포슬레인 타일은 내·외장재 어디에나 적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실내 바닥에 시공 시에는 미끄럽지 않고 내구성과 내마모성이 뛰어나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영하 60℃에서도 견딜 수 있어 한겨울에도 동파 걱정이 없다. 무엇보다도 축열 기능을 통해 난방열이 올라오면 온열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노벨스톤은 고급 인조석을 추구하는 회사의 철학과 부합하는 포슬레인 타일 업체를 물색한 끝에 이탈리아 공장과 납품 계약을 맺었다. 2015년에는 이를 바탕으로 총 15개의 제품군에 66개의 모델을 보유한 ‘베네핏 타일’ 브랜드를 론칭했다. 현재 노벨스톤은 차별화된 통합 품질관리 시스템과 유통망을 통해 베네핏 타일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씨에라 씬이라는 신제품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벽지만큼 얇고, 가벼운 스톤’이라는 콘셉트로 기존 제품보다 40% 이상 무게를 줄인 제품이다. 또한, 제품 두께가 10㎜ 미만으로 얇지만 잘 깨지지 않고 표면을 나노 발수 처리하여 내 오염성이 뛰어나다.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의 수요를 반영한 제품으로, 이미 올해 초 일본 업체와 납품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국내에도 론칭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필리핀 세부에서 산호석을 가공해 제품화한 제품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음이온이 방출돼 건강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진 노벨스톤의 산호석 시리즈는 소비자가 주로 인테리어용으로 선호한다.
이처럼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며 질 좋은 인조석을 공급해온 이원기 대표는 “앞으로도 ‘고객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항상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베네핏 타일. 로프트(500mm×500mm) / 베네핏 타일. 헥사곤(350mm×500mm)
베네핏 타일. 인사이트(160mm×990mm) / 산호석. 파벽돌(200mm×7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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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탐방】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보답, 인조석 전문업체 ‘노벨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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