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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틱은 ‘최소한 백 년 이상된 고(古)물건’을 뜻하며‘생활품’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으로, 생활문화라고 요약할 수 있다.

양질의 재질로 제작되고 디자인적 가치, 보존 상태 또한 좋고 희소가치가 있어야만 진정한 앤틱이라 할 수 있다.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킴스앤틱’ 대표 김병주 씨는 이십삼 년 간 앤틱 딜러 비즈니스로 쌓아 온 풍부한 경력과 예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앤틱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새롭게 발전하는 문화가 강할수록 옛 것에 대한 그리움은 더욱 깊어만 간다.

몇 해 전부터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일명 ‘구제’라고 하는 헌 물건에 대한 인기가 높아졌다.

낡고 헤진 운동화며 구멍난 청바지, 심지어는 색 바랜 가방까지도. 뿐만 아니라 가구, 인테리어 소품과 장식,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앤틱(Antique)은 어느새 우리생활에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앤틱은 라틴어 ‘Antique’에서 유래된 최소한 ‘백 년 이상된 고(古)물건’을 뜻하며 ‘생활품’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으로, 생활문화라고 요약할 수 있다. 양질의 재질로 제작되고 디자인적 가치, 보존 상태 또한 좋고 희소가치가 있어야만 진정한 앤틱이라 할 수 있다.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킴스앤틱’ 대표 김병주 씨는 이십삼 년 간 앤틱 딜러 비즈니스로 쌓아 온 풍부한 경력과 예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앤틱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킴스앤틱은 동·서양의 앤틱가구와 고미술, 고석재, 특수 주문가구를 판매하고 있으며 데코까지 담당해 주고 있다.

앤틱은 크게 가구와 도자기, 은제품, 유리제품으로 구분한다. 세련된 곡선의 조화와 중후함이 돋보이는 유럽 앤틱 가구,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원색의 황실 스타일로 만인을 압도하는 중국 앤틱 가구,

적당히 절제하며 소박하게 표현하여 여유을 느끼게 하는 한국의 고가구 등 다양한 전시실도 마련돼 있다.

매장을 찾는 이들은 내국인이 60%, 외국인이 40%정도 된다. 100여 평의 전시실이 3개로 나뉘어 각각의 테마에 맞는 관람이 가능하다.

앤틱은 그 시대를 대표하는 스타일을 이해하는 것만도 쉽지 않다. 가구의 목재 또한 시대에 따라 달라져 오크시대, 윌넛 시대, 마호가니 시대 등으로 나뉘기도 한다.

최근 전원주택과 펜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앤틱 문화를 선호하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옛 것(Antique)을 사랑하는 것은 과거에 대한 머무름이 아니요, 미래로 향하는 창조이기 때문이다.

어떤 이는 ‘앤틱 사랑은 예술’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오래 사용할수록 고풍미를 더하는 앤틱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바뀌어 마니아 층까지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세월의 정이 넘치는 펜션, 독특한 개성 창출의 생활공간을 위한 킴스앤틱의 노력이 더욱 빛나고 나아가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완성되기를 기대해 본다. 田

■ 글·사진 김혜영 기자
■ 전시장 : 서울 용산구 이태원 (02-796-8841, www.kimsantiq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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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것에 대한 아름다움 앤틱 전문점 ‘킴스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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