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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면 디자인
지붕재와 외장재 선택에 따라 건축 비용은 많은 차이가 난다.
어떤 자재를 쓰느냐에 따라 주택 외형이 달라지기에 선호하는 스타일을 선택해 입면 디자인을 그려본 후 자재를 선정함으로써 예산을 수립하는 데 참조하는 것이 좋다. 주택은 색상에 따라, 입면 디자인에 따라 가치와 품격이 달라지는 만큼 좋은 자재를 사용한다고 꼭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
주변 자연과 잘 어울리는 형태와 색상 그리고 집의 마무리인 조경을 잘한다면 아무리 기본적인 스타일의 주택이라도 더 가치 있어 보이는 것이 아닐까. 

자료협조  CM건축(주)

건축 스토리
이번 모델처럼 다양한 입면 디자인과 여러 형태로 변형된 평면 계획은 처음이다. 사실 설계를 하다 보면 건축주들은 다양한 요구를 하고 실제로 어떤 모습이 될지 보고 싶어 한다. 하지만 정해진 설계 비용 탓에 설계자는 한 가지 안만 제안하는 것이 현실이다. 
다양한 안을 잡다 보면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이를 낭비라고 여기는 것이다. 이번 사례처럼 다양한 지붕재, 외장재 적용을 통해 먼저 마음에 드는 스타일을 선택해 설계에 들어간다면 설계자도 수월하게 설계를 진행할 수 있다. 나아가 한 가지 안을 더 세부적으로 파고들면 더 나은 설계를 도출할 수도 있다.

평면 개요
거실, 주방: 거실과 주방을 하나의 공간에 배치해 전체적으로 답답한 느낌이 없게 하는 것이 일반적인 주거 공간 계획의 중요 포인트다. 인테리어 공사 시 아일랜드 식탁 부분을 평천장으로 하는 것보다 약간의 효과를 주면 전체적으로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 더불어 거실 천장 인테리어를 결정할 때 주방 천장을 충분히 고려해야 이질감이 생기지 않는다.

안방: 전면에 배치해 채광과 환기에 문제가 없도록 했으며 상시 거주 주택이므로 욕실과 근거리에 배치함으로써 거주자 편의를 도왔다. 안방처럼 자주 사용하는 공간이라면 전면에 놓아 채광과 환기를 돕도록 한다.

다용도실: 유용한 공간이지만 사용 빈도가 높지 않기에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으나 가사 편의를 위해 주방/식당, 보일러실과의 동선을 고려해 배치하고 될 수 있으면 깔끔하게 꾸며 이용하는데 껄끄럽지 않도록 한다. 이 주택은 기름보일러를 사용할 경우 보일러실을 차고 쪽에 배치해야 하기에 규모가 작아질 수 있겠으나 그렇지 않다면 사용하기 충분한 크기의 다용도실이라 할 수 있다.

차고: 우리나라 단독주택에서'차고는 과연 필요할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최근 불특정 다수의 고객들의 요구가 있어 차고를 계획했다. 차고의 장점은 비가 오는 날 아주 편리한 공간이 되며 어떤 이는 외국처럼 간단한 차량 수리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장기 여행 시 차량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도 있다. 차고가 필요 없는 사람은 창고 용도로 사용하거나 평면 변형 안처럼 방으로 사용하면 된다.

다락: 효용성이 날로 높아지는 공간이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다락은 매우 유용한 장소가 된다. 창고가 없어 다락을 만들던 시대는 지났다. 놀이방으로 서재로 나아가 거실로까지 쓰인다. 따라서 여러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가변적인 설계가 중요하다.

설계 Concept
깔끔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주택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단층일 경우 단순한 공간 계획이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주기에 효과적이며 이를 통해 동선을 명확히 할 수 있어 안락한 주거를 실현하는 데에도 적합하다. 가끔 외관에 욕심을 내 여러 자재를 사용함으로써 조잡한 인상을 주는 주택이 있다. 주택은 사람과 비슷해서 외관에서 풍기는 그곳만의 독특한 느낌이 있다. 여러 색상, 다양한 자재를 쓰기보다 규모를 고려한 심플한 익스테리어를 적용하는 것이 주택의 의장성을 살리는 길이다.

<침실에 욕실, 드레스룸을 추가한 변형 평면도>
<다락 평면도>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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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계】 차고와 다락이 있는 34.6평 단층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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