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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재로도 쓰이는 나무는 열전도율이 낮을 뿐 열은 전도된다. 목조주택에서 내단열, 중단열, 외단열 등 따로 단열재를 쓰는 이유다. 목재 현관문도 마찬가지다. 우드플러스는 목재 현관문의 단열성과 기밀성을 높인 목재 현관문을 개발하고 기밀성 1등급인 목재 현관문 다드미를 출시했다.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우드플러스 031-334-8278 www.iwoodplus.com

현관은 주택의 첫인상을 좌우하기에 사람의 얼굴에 비유한다. 주택을 방문할 때 지나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이 현관은 사람뿐만 아니라 원치 않는 주택 안팎의 열과 바람도 함께 드나든다. 이러한 이유로 특히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현관문 둘레에 문풍지를 대는 주택이 적지 않다. 밖으로 새는 실내 온기를 가두어 주거 공간을 쾌적하게 만들고 불필요한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서다.
 
목재 현관문은 여타 재질의 현관문에 비해 덜하지만, 여름철 복사열을 흡수하고 그것을 실내에 전도한다. 겨울에 냉기가 전해지는 것도 같은 이유다. 목재 현관문은 이 과정에서 수축과 팽창이 반복되면서 심할 경우 변형되기도 한다.
 
우드플러스는 이러한 목재 현관문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자체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밀폐된 공간에 드라이아이스를 넣고 목재로 만든 현관문을 닫은 후 현관문이 차가워지는 속도와 그 온도를 측정하고, 그 사이로 빠져나오는 냉기가 있는지 수없이 시험한 것이다. 이 과정을 거쳐 개발한 ‘다드미 목재 현관문’은 CLT(교차 집성판) 공법처럼 가로, 세로 나뭇결 방향을 달리해 붙여 만드는 쌈지 방식을 도입해 온도 변화 및 습기로 인한 수축과 팽창을 최소화했다.
 
밑틀은 스테인리스로 제작해 내구성을 높이면서 자체 개발한 스테인리스 열전도 차단 바를 사용해 열의 이동을 최소화했다. 또한, 천연목, 탄화목, 단판 집성재를 사용해 앞뒤에 덧대고, 그 안쪽에 난연 2등급인 경질 우레탄을 채웠다. 겨울철에 문 안쪽에 생기는 결로 현상을 막기 위해서다. 여기에 기밀성을 더 높이기 위해 문과 문틀 연결부에 2중 개스킷을 설치했다.

다드미 목재 단열 현관문 시험 성적서

이러한 노력으로 다드미 목재 현관문은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에서 기밀성 100Pa 기준 0.27㎥/(h·㎡), 열관류율 1.096W/㎡·K인 1등급 성적표를 받았고, 현재 인증심사를 남겨두고 있다. 2018년 9월 1일부터 강화되는 ‘에너지 절약 설계기준’의 지역별 건축물 부분 열관류율표를 보면 외기에 직접 면하는 문의 경우 중부지역 1.500W/㎡·K 이하, 남부지역 1.800W/㎡·K 이하, 제주도 2.200W/㎡·K 이하다. 다드미는 목재 현관문은 기밀성과 단열성이 높아 에너지 절약 설계기준을 충족하고도 남는다.

우드플러스 박정태 대표는 “말뿐이 아닌 객관적인 데이터로도 확증된 목재 단열 현관문”이라며, “이번 시험성적서를 통해 다드미 목재 현관문은 고기밀성 건축 자재로 거듭났다. 앞으로 패시브하우스 현관문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제로에너지 건축사업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실내에서 외부로 새는 에너지를 잡고, 외부에서 방해하는 불필요한 요소를 막는 고기밀 고단열 패시브하우스가 점점 유행할 것이다. 이때 목재 현관문도 편견 없이 다른 소재로 만든 현관문과 당당히 승부를 겨룰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디자인을 가진 다드미 목재 현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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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패시브하우스에서도 든든한 목재 현관문 '다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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