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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전원카페】 전원주택의 이유있는 변신 '팔당갤러리하우스'
- 오랜 시간 전원주택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두루 섭렵한 윤영식, 심규미 부부 앞에서는 웬만한 부동산 전문가도 저리 가라 한다. 이들 부부가 10년 동안 발품 팔아 마련한 집터. 집 뒤로 해발 680미터의 예봉산이 병풍처럼 둘러있고, 앞으로는 한강이 흐르는 그야말로 가장 적합한 배산임수 지형에 지은 전원주택. 어느덧 입주한 지 20년이 지나고, 남편 윤영식 씨의 은퇴 후 부부는 작은 아이디어 하나를 떠올린다. 바로 전원카페를 운영하는 것. 지금부터 이 주택의 이유 있는 변신에 대해 들어보기로 하자.취재협조 팔당갤러리하우스(010-7999-1346) 대문이 없는 '팔당갤러리하우스' 입구에 놓인 현판. 사람도 동물처럼 회귀본능回歸本能이란 게 있어요. 시골에서 자라 그런지 시골에 대한 향수가 늘 있었어요.”경북 군위 출신의 윤영식 씨는 늘 가슴속에 전원에 대한 소망을 품고 있다가 결혼 후 10년이란 시간을 발품 팔아 지금 이곳, 남양주 와부읍 팔당리에 집터를 마련했다. 그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든 요건이 꼭 들어맞는 집이였다. “제가 꼼꼼히 체크한 것이 정남향으로 집을 앉힐 수 있는 배산임수의 지형, 편리한 교통편, 그리고 집이 외롭지 않게 이웃집들과 어우러져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지지고 볶고 싸워도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맛이 있잖아요.”처음엔 비포장도로에 산자락 바로 밑이어서 그때가 더 전원다운 분위기는 있었지만, 지금은 많이 개발돼 큰 도로가 인접하고 교통편이 좋아져 강남도 20분이면 갈 수 있단다. 전시 이외에도 촬영이나 회의 공간, 독서토론 공간 등 여러 용도로 활용하는 1층 갤러리 대문이 없는 집“대문은 원래 두지 않았어요. 입구에 있는 바위는 원래 그 자리에 있었던 거에요. 우리 집 조경물 중 최고의 자연산 명품이죠.” 집주인의 단아하고 단정한 성품을 따라 화려하지 않고 심플하며 편안함을 콘셉트로 지었다. 철근콘크리트 구조를 택하고 단열에 특별히 신경을 많이 썼다. 내부는 화이트 톤으로 통일감을 주고 가구는 오래된 것을 리폼해 빈티지한 느낌을 살렸다.“오시는 분마다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이 마치 유럽의 전원주택 같다는 말을 많이 하셨어요.” 화이트 톤으로 통일감을 주고 빈티지 느낌의 가구를 배치한 2층 카페 내부.] 예쁘게 잘 가꿔진 정원과 깔끔하게 지은 복층 주택에 다녀간 친구나 지인마다 하나같이 홈 카페를 권유했다고 한다. 2011년, 윤영식 씨의 은퇴 후 부부는 결심했다. 노후 대책은 이미 마련한 상태이고, 돈을 버는 목적보다는 노후에 지루하지 않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카페를 운영하기로. “일하게 되면 생활이 규칙적이고 부지런해져요. 또한, 전원카페를 운영하는 건 적자가 나지 않는 일이죠. 세 나갈 일 없고 인건비가 들지 않기 때문에 매출에 크게 연연하지 않아도 되고요.”카페를 위해 특별히 개조한 것은 없다. 돈을 들이지 않고 있는 것을 활용하고 대문 없는 집을 더 활짝 오픈한 것이 전부다.“예약이 없는 날은 저녁 8시 정도 되면 영업을 마감하고 가정모드로 변신해요. 카페 공간이 거실로 바뀌는 거죠. 테이블을 모두 한쪽으로 밀고 거실에 모여 TV를 시청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팔당갤러리하우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깔끔한 맛의 더치커피 작은 공간, 다양한 이야기 야외 정원과 1층 갤러리는 남편 윤영식 씨가, 2층 카페는 아내 심규미 씨가 맡는다. “커피를 원래 좋아해서 카페 운영하기 전부터 배워뒀어요. 특히 드립커피와 더치커피의 깔끔한 맛에 반했죠. 주방에 머신을 들이진 않았어요. 커피잔만 몇 개와 드립 커피 용품, 더치기구만 뒀어요.” 메뉴도 단출하다. 카페 분위기를 고수하고자 일부러 식사 메뉴는 넣지 않고 커피가 맛을 중시해 기계로 뽑아내는 커피 대신 드립커피와 더치커피 위주로 판매한다.갤러리 공간은 전시 이외에도 쇼핑몰 촬영이나 회의 공간, 독서토론 공간 등 여러 용도로 대관해준다. 돈을 버는 목적보다 노후에 지루하지 않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카페를 운영한다. 부부가 자랑하는 팔당갤러리하우스의 자연산 명품 바위 “여기서 프러포즈하는 커플도 있었어요. 작은 공간이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접할 수 있고 여러 경험도 생기고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요.”카페 오픈 전에는 전화하고 오던 사람들도 이제는 수시로 들르고, 주택을 개조해 카페로 운영하고자 하는 사람들, 멀리서 입소문 듣고 찾아오는 사람들까지 별도의 홍보 없이도 카페는 늘 사람들로 북적인다.“카페가 꽉 차더라도 테이블을 더 두지 않아요. 확장할 생각도 없고요. 공간도 마음도 여유를 즐기고 가시라는 마음에서요.” 뒤로 예봉산이 병풍처럼 둘러있고, 앞으로 한강이 흐르는 배산임수 지형에 지은 주택. 잘 다음어진 정원 관리는 남편 윤영식 씨의 몫이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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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전원카페】 전원주택의 이유있는 변신 '팔당갤러리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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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백야도 펜션】 펜션의 본질에 충실한 백야도 ‘하늬바람 펜션’
- 하늬바람 펜션, 푹푹 찌는 무더위를 훅∼ 하고 날려버릴 듯 선선함을 느끼게 하는 이름이다. 전남 여수시 화정면 백야리에 들어선 펜션으로, 그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작은 섬 백야도, 순박하고 여유로운 펜션지기 부부의 삶, 예쁜 유럽풍의 건축물이 어우러져 하늬바람을 일으킨다. 백야도 본토박이인 최상선·김정애 부부의 하늬바람 펜션은 복층 목구조 건축물로 연면적 176.19㎡(53.39평)임에도 객실은 1층에 있는 3개가 전부이고 2층은 주거 공간이다. 작은 공간의 객실을 여러 개 드린 펜션과 달리 객실 모두 시원하고 산뜻하고 화사하며, 팔각 창으로 내다보는 섬마을 풍취는 가히 일품이다. 하늬바람 펜션은 고희古稀를 바라보는 건축주의 마음과 삶을 잘 읽고 그것을 담박하게 풀어낸 건축물이며, 펜션의 본질이 무엇임을 일깨우게 한다.글·사진 윤홍로 기자취재 협조 : 하늬바람 펜션 010-4474-5482 http://blog.naver.com/odama 건축개요위치 전남 여수시 화정면 백야리 400-3건축구조 복층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546.0㎡(165.5평)건폐율 20.99% / 용적률 32.27%건축면적 114.59㎡(34.72평)연면적 176.19㎡(53.39평) 1층 108.79㎡(32.82평) 2층 67.40㎡(20.42평)내벽재 실크벽지, 루버외벽재 스터코, 조적바닥재 강화마루지붕재 스페니쉬 기와창호재 시스템 창호난방시설 기름보일러설계 및 시공 더하우스 1544-7867 펜션 Pension의 본뜻은 ‘노후 연금’이다. 전원주택과 농어촌 민박을 겸한 건축물을 펜션이라 부르게 된 까닭은, 도시의 은퇴자들이 귀촌해 주택을 짓고 전원생활을 즐기면서 남는 방을 여행자에게 빌려주어 노후 연금 정도의 수익을 창출한다는 데서 비롯한다.우리나라 펜션은 1990년대 말 금융 위기 때 도시에서 직장을 잃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태동한다. 당시 산과 강과 계곡과 바다 등 자연경관이 좋은 관광지 주변에 들어선 유럽풍 경량 목구조가 주류를 이룬 펜션은 건축이나 시설 면에서 여행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2000년대 중반 성공한 펜션 이야기들이 대중 매체에 오르내리면서 유명 관광지는 펜션 타운으로 변모한다. 펜션 광풍이 일자 정부는 급기야 2005년에 농어촌 현지민이 부업 삼아 운영하는 민박을 보호하고자 ‘농어촌 민박 지정제’를 부활해 펜션 운영 자격(거주 요건)과 면적(45평), 실室 수(7실 이하) 등 규제를 강화한다. 그 후 정부는 2009년에 농어촌 관광·휴양 사업을 촉진하고자 농어촌 민박 지정 기준을 완화해 객실 수 제한 규정을 폐지하고 면적을 230.0㎡(약 70.0평)로 늘린다.요즘 전원생활보다 영리만을 추구하는 펜션을 보면, 주거 공간 외에 객실 수가 10실에 이른다. 어떤 재주로 면적 상한 규정을 지켰는지는 모르겠지만, 가히 기업형 펜션이라 부를 만하다. 펜션 태동기 ‘도시 탈출, 펜션으로 전원생활과 안정된 소득,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이제 전원생활은 없고 안정된(?) 소득만 남았을 뿐이다. 올해 전남 여수시 화정면 백야리 섬마을에 들어선 ‘하늬바람 펜션’을 주목하는 이유이다. 고희古稀를 바라보는 건축주의 마음과 삶을 잘 읽고, 그것을 담박하게 풀어낸 건축물이며, 펜션의 본질이 무엇임을 일깨워 주기 때문이다. 원룸임에도 객실 간 간섭을 피하면서 전망을 최대한 끌어들여 침실과 거실, 주방/식당, 화장실 공간을 아늑하고 편리하게 배치했다. 하늬바람에서 무더위를 훅∼백야도 본토박이인 최상선(67세)·김정애(68세) 부부의 하늬바람 펜션은 복층 경량 목구조 건축물로 연면적 176.19㎡(53.39평)임에도 객실은 1층에 고작 3개뿐이고, 2층은 주거 공간이다. 공간을 작게 쪼개 객실을 여러 개 배치한 펜션과 달리 모든 객실이 시원하고 산뜻하고 화사하며 사용하기 편리함은 두말할 나위 없다.부부는 큰 욕심 없이 소일거리 삼아 노후생활 자금을 마련하려고 펜션을 지었다고 한다.“집터는 1997년에 펜션 앞바다에서 광어, 볼락, 넙치, 감성돔, 농어 등 가두리 양식장을 할 때 횟집을 하려고 마련했어요. 가두리 양식장과 횟집을 연계하면 나름 재밌을 것 같았는데 2004년에 가두리 양식장을 접으면서 방향이 틀어졌지요. 2008년에 이곳에서 걸어서 5분 남짓한 백야리 면 소재지에 있는 집에 불이 나 일부분 피해를 봤는데, 그 집을 수리하지 않고 이래저래 궁리하다 이 터에다 집을 짓기로 한 거예요.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라 직장도 없고 더 있으면 농사도 못 짓겠고… 아무것도 할 게 없으니 펜션을 할 생각으로요. 집을 복층으로 지어 2층은 살림집으로 쓰고 1층은 펜션으로 꾸미면 소일거리 삼아 생활비 정도 벌 수 있지 않겠어요.” 침실은 3개의 펜션 모두 아기자기하게 팔각형으로 디자인했다. 여수시에서 18.5㎞ 떨어진 백야도는 예전에는 거룻배로 들어갔지만, 2005년부터 화양면 세포리와 화정면 백야리를 잇는 닐센 아치교인 백야대교를 통해 들어간다. 하늬바람 펜션은 백야대교 우측 산과 바다가 맞닿은 부분에 자리한다. 안정적인 우진각지붕을 축으로 중앙 전면과 좌우를 역동적인 팔각지붕으로 디자인하고 지붕은 연붉은 스페니쉬 기와로, 외벽은 미색 스타코와 밝은 톤의 알록달록한 벽돌로 마감해 맞은편 백야대교 어귀에서부터 도드라져 보인다. 김정애 씨는 “인근 지역에는 목조주택이 드물기도 하지만, 집을 워낙 예쁘게 지어서인지 백야도를 찾는 사람들이 일부러 들러 사진에 담아 간다”고 흡족해한다. 인터넷이 발달한 요즘 펜션 마케팅을 좌우하는 게 이름과 건축물의 입면, 인테리어이다. 그런 의미에서 하늬바람 펜션은 이 모두를 충족한다. 펜션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이름이 부르기 쉽고 현대적이고 서정적인 ‘하늬바람’이다. 가족회의를 통해 숙박권을 걸고 인터넷 공모를 통해 정했다는데, 작은 섬마을 펜션과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 하늬바람은 뱃사람들이 부르는 맑은 날 서쪽에서 부는 서늘하고 건조한 바람으로, 습하고 무더운 동남풍에 상대되는 바람이다. 실제로 펜션지기 부부의 순박하고 여유로운 삶이 누구나 동경할 만한 이국풍의 예쁜 건축물과 어우러져 상쾌하고 시원한 하늬바람을 일으키며 힐링하게 만드는 펜션이다. 2층 살림 공간은 실과 실이 짜임새가 있고 시원하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심心, 통通으로 지은 펜션건축물이 모두 마찬가지겠지만, 주택은 건축주와 설계자, 시공자가 마음이 통해야 비로소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온다. 즉, 서로의 마음을 느끼고 뜻이 통하는 ‘심통心通’으로 지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애물단지처럼 마음 아픈 심통心痛이 되고 만다. 살림집과 펜션을 겸하는 하늬바람은 고희古稀를 바라보는 건축주의 마음과 삶을 잘 읽고, 그것을 담박하게 풀어낸 건축물이다. 보면 볼수록 자꾸만 눈길이 가는 예쁜 집인 데다 1층 펜션 공간은 여행자 입장에선 객실 간에 서로 부대끼지 않아 좋고 건축주 입장에선 관리하기 편하며, 2층 살림 공간은 실과 실이 짜임새가 있고 시원하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무엇보다 좌우로 긴 장방형 대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각 층과 실의 뷰포인트를 잘 잡아 마치 주변 풍광을 빨아들이는 듯하다. 성수기에는 펜션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펜션 바로 앞이 바다라 전망이 일품이다. 최상선·김정애 부부는 시공사 오영재 사장을 처음 만났을 때 느낌부터 달랐다고 한다.“오 사장은 그전에 집을 지어주겠다고 찾아온 사람들과 너무 달랐어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내신 사람이라고 생각할 정도로요. ‘살면서 민박이나 했으면 한다’고 하자, 우리의 마음을 헤아리고 집을 어떻게 지으면 좋을지 조근조근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생전 처음 만난 사람 같지 않고 완전히 식구처럼 편안했으니까요. 설계도면을 처음 받았을 때에도 맘에 들어 별다른 수정 없이 시공을 진행해달라고 했는데, 집을 지을 때에는 오 사장과 시공팀이 작품을 만드는 것처럼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믿음직했어요. 그러니 보기에 예쁘고 살기에 편안한 집이 나올 수밖에 없지요. 더욱 고마운 것이 시공팀이 이 집을 짓고 면 소재지의 불이 났던 집도 수리해줘 손님이 많아 2층까지 내줘야 할 때 요긴하게 쓰고 있어요.” 다양한 지붕과 벽면을 한 건축물이 한갓진 바다마을과 어울리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옆으로 길고 좁은 대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조망을 살려 볼륨감 넘치는 건축물을 앉혔다. 하늬바람 펜션은 오픈한 지 두어 달이 채 지나지 않아 아들이 만들어 준 블로그 외에 이렇다 할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주말이면 객실이 부족할 정도이다. 집이 예쁘다, 깨끗하다, 전망이 좋다며 방문한 사람마다 칭찬이 자자하고, 또한 그들이 지인에게 추천해주고, 입에서 입으로 하늬바람처럼 소문이 전해지기 때문이다. 작고 아름다운 섬 백야도의 명물로 떠오른 닐센 아치교인 백야대교와 하늬바람 펜션. 백야도에는 보리밭 길, 오솔길, 토담 길, 삼나무 숲길, 몽돌밭 길 등 섬을 한 바퀴 도는데 1시간 40분에서 2시간이면 족한 둘레길이 있다. 또한, 맑은 날에는 고흥 나로도 우주발사대가 보이고, 백야항에서 카페리로 아름다운 섬으로 알려진 하화도, 상화도, 사도, 낭도 등에 닿을 수 있다. 이만하면 작고 아름다운 섬마을, 펜션지기 부부의 순박하고 여유로운 삶, 예쁘고 편안한 건축물이 한데 어우러진 하늬바람 펜션으로 힐링 여행을 떠나 봄 직하지 않을까.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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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백야도 펜션】 펜션의 본질에 충실한 백야도 ‘하늬바람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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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상가주택】 상가와 주택의 필요조건을 모두 갖춘, 클라인하우제 패밀리하우스
- ‘클라인하우제’ 성신여대 패밀리하우스는 건축주가 소유한 옛 한옥에다 뒤의 한옥을 매입해 신축한 건물이다. 대지 면적은 2개 필지를 합해 48평이지만 도시계획법상 2평이 도로로 빠져나가 실평수는 46평이며, 대지 조건은 남북 고저 차가 1.4m로 경사를 이룬다. 유동인구가 많은 동네의 코너에 위치해 인지성이 좋으므로 상가주택 건축물의 적지適地라고 할 수 있다. 이 건물은 상가와 주거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상가 전용 동선을 계획하고 미관적으로 깔끔하게 디자인했다. 즉, 건축물이 코너에서 커 보이게 만들어 인지성이 잘 확보되도록 했다. 상부엔 징크 패널 마감재와 외벽 라인이 다이내믹한 변화를 주도록 했다. 글 이관용(오픈 스케일 건축사사무소 대표)사진 채수옥 작가, 강창대 기자※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13길 29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지역/지구 2종일반주거지역, 도시지역대지면적 152.10㎡(46.01평)건축면적 91.17㎡(27.88평)건폐율 59.94% 용적률 199.05%사업 연면적 351.91㎡(106.45평)1층 - 58.27㎡(17.63평)2층 - 83.71㎡(25.32평)3층 - 68.71㎡(20.78평)서비스면적 - 3층 48.00㎡(14.52평) 4층 - 53.82㎡(16.28평) 5층 - 38.25㎡(11.57평)설계기간 2016년 5월 ~ 7월공사기간 2016년 8월 ~ 2017년 3월건축비용 5억 원(3.3㎡당 470만 원) MATERAL외부마감 지붕 - 철근콘크리트외벽 - 몽고 흑돌, 포천석내부마감 천장 - 합지내벽 - 실크벽지바닥 - 강마루지붕 - 비드법 단열재 2종 1호 210㎜외단열 - 비드법 단열재 2종 1호 155㎜계단 디딤판 - 오크원목난간 - 오크원목창호 LG하우시스 HS Premium 5 현관 한국방화문 HK321CC조명 소룩스 LED SOLUX SLL-L263주방기구 한샘 유로위생기구 대림바스 CL-605, CL-761난방기구 경동보일러설계 ㈜오픈스케일건축사사무소 02-558-8983 www.openscale.net시공 제이에이치건축 010-9088-6832 코너를 활용한 수익형 배치도심의 소규모 상가주택 건물의 설계에 있어 일조권 제한 규정 준수와 주차장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 건축물을 북측에서 최대한 이격 시킴과 동시에 대지의 코너 조건을 살려서 자연스럽게 남측 도로변으로 인접시켜 배치했다. 이로써 일조권 제한을 피한 북측에 주차장이 생겼다. 코너 부분의 조망을 극대화하고자 노력했다. 상가와 주택 모두 열린 뷰를 확보해 상가의 임대 조건과 주택의 주거 조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 주거의 프라이버시와 상가 이용의 편리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거 전용 출입구를 남측에 별도로 냈다. 코너는 상가주택 측면에서 임대 수익을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이므로 1층 상가의 출입구를 코너에 계획했다. 2층 미용실엔 북측의 레벨 차를 이용해 출입 전용 계단을 만들었다. 사용자 입장에서 주거와 혼합해 사용하는 계단보다 전용 외부 계단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주거 전용 출입구는 남측에 별도로 설치했다. 이로써 주거의 프라이버시와 상가 이용의 편리성을 확보했다. 근처에 아파트와 초등학교가 있어 유동인구가 많고 도로상의 코너에 위치해 있어 상가주택 건축물의 적지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고자 코너에 1층 카페 출입구를 배치했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상가주택대지가 코너에 접하기에 유동인구가 많은 길에서 보이는 인지성에 중점을 두고 외관을 계획했다. 사선으로 코너가 있는 건축물의 외관 설계는 쉽지 않다. 둔탁해 보이기도 하고 디자인적으로 강조하기에도 쉽지 않은 조건이다. 다행히 상가 2개 층이 저층부에 있어 입면 구성에서 적극적으로 유리면을 크게 만들어 주택 같지 않은 그런 상가주택을 계획했다.일조권 제한으로 인한 계단형 건축물에서 벗어나고자 입면을 사선으로 처리하고 건물의 하부와 상부를 재료적으로 분리해 상부는 징크 패널로, 하부는 몽고의 다크브라운 돌로 마감했다. 주변 건축물들과 차별화를 위해 묵직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컬러를 고려했다. 코너부에서 건물을 인지할 때 옥상 층이 파라펫Parapet(난간) 구조물이 보이는 것보다 건물의 벽과 일체감 있게 만들어 최대한 깔끔한 느낌으로 정리했다. 1층 카페와 2층 미용실의 창문을 크게 만들어 상가가 최대한 부각될 수 있도록 했다. 상가주택은 상가의 임대성 확보와 임차인 및 주인 세대의 주택 계획도 중요하다. 1∼2층은 임대형 상가, 3층은 임대형 다가구세대, 4∼5층은 건축주가 거주하는 복층형 주택으로 계획했다. 주인 세대는 현재 건축주의 어머니와 조카 2명이 거주하고 있다. 건축주는 연로하신 어머님의 건강과 사용을 고려해 엘리베이터 설치를 특별히 요구했다. 내부 구성도 화장실 이용이 편리하도록 했고 내부에서 동측의 자연을 즐기도록 창문 위치 등도 세심하게 배려했다. 4∼5층에 내부 계단을 설치하고 옥상 층을 주인 세대만 이용하게 했다. 4층에 거주하는 어머니를 위해 주거 전용 출입구 안쪽으로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어머니가 거주하는 4층 거실과 주방이다. 연로하신 어머니가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거실과 주방의 동선을 짧게 했다. 4층 어머니 방과 5층 조카 방이다. 건축주는 두 사람이 동측의 자연을 마음껏 즐기도록 창문 위치를 세심하게 배치했다. 인지성을 높인 수익형 건축물클라인하우제 성신여대 패밀리하우스는 1∼2층 상가, 3층 임차 세대, 4∼5층 주인 세대 이렇게 복합적으로 구성돼 있다. 건축주는 노후 임대 소득을 고려하면서 동시에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택 신축을 결정했다. 주택이지만 주택처럼 안 보이게 하는 것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잡는 콘셉트이다. 일반적인 다세대주택이나 아파트의 느낌은 창문 밖에 설치되는 난간들로 인해 외관이 복잡하게 느껴진다. 외관적으로 창문 외엔 난간살을 붙이는 그런 디테일을 처음부터 배제했다. 깔끔한 매스만을 만드는 것이 오히려 건물을 돋보이게 만든다. 내부는 전형적인 주택이어서 별다른 콘셉트는 없이 기능에 충실하게 계획했다.인테리어의 경우 상가는 모던하고 빈티지한 느낌으로, 주택은 따뜻하면서도 편한 느낌으로 디자인했다. 주택 부분에서 4∼5층 복층 연결 계단에 신경을 쓰고 원목마루로 마감했다. 상가는 모던과 빈티지를 적절히 조합한 인테리어를 추구했다. 주문대는 세련된 조명과 가구들을 배치함 중앙 가벽은 파벽돌로 마감해 옛것의 자연스러움과 편안함이 느껴지도록 했다. / 카페 화장실은 여성 고객이 화장을 고치고 옷매무새를 다듬는 드레스룸 역할도 겸한다. 아파트나 다세대주택 같은 공동주택은 창문 밖의 난간으로 인해 외관이 복잡하게 느껴진다. 클라인하우제는 이를 방지하고 건물 자체를 돋보이게 하고자 처음부터 난간을 배제했다. 북측 면은 일조권 제한을 적용받아 사선으로 처리했다. 이웃 건물과 떨어트려 상가용 주차장을 확보했다. 이관용 대표 (오픈스케일건축사사무소)경희대학교 건축공학과와 미국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텍사스 주립대학 오스틴) 건축대학원 석사학위(Master of Architecture First Professional Degree)를 취득했고, 텍사스 A&M 대학교에서 건축학 박사학위(Philosophy of Doctor)를 받았다. RTKL LA 사무실과 HKS Dallas 본사에서 프로젝트 디자이너로 실무를 익혔으며, 미국 험프리스 앤드 파트너스Humphreys & Partners에서 수석디자이너(Senior Designer)로 활동했다. 2005년 10년 미국 유학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해 ㈜건원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디자인본부장으로 근무했으며, 2008년 KLI ARCHITECTS를 설립했고 2012년 회사명을 개정해 ㈜오픈스케일건축사사무소와 클라인 하우제 대표로 활동 중이다. 추가 [철근콘크리트, ALC주택] 상가와 주택의 필요조건을 모두 갖춘, 클라인하우제 성신여대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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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상가주택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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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상가주택】 상가와 주택의 필요조건을 모두 갖춘, 클라인하우제 패밀리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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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한옥 펜션】 신록의 계절, 전통 한옥에 취하다 '청록당'
- 화개산을 배경으로 득량만을 바라보는 보성 삼정 한옥마을에 들어선 한옥 펜션 ‘청록당’. 이름 그대로 수백 년 수령의 소나무 숲과 차밭으로 둘러싸인 한옥 화개루, 청록당, 이향헌이 청아하고 고풍스러운 운치를 자아낸다. 신록의 계절에 툇마루에 턱하니 걸터앉아 솔숲을 헤치고 내려온 산들바람에 몸을 맡긴 채 주인장이 정성스레 내어준 녹차 향에 흠뻑 취하는 건 어떨까. 밤하늘의 밝은 달빛과 별빛, 수풀 사이에서 유영하는 반딧불이 그리고 맹꽁이와 풀벌레 우는소리는 덤이다. 글·사진 윤홍로 기자 취재협조 청록당 010-3626-1259 http://blog.naver.com/ysl1259 청록당은 마을 한가운데 정자나무 세 그루가 있다 하여 삼정三亭이란 이름이 붙은 전남 보성군 조성면 축내리 삼정 한옥마을에 자리한다. 청록당엔 현대 한옥이니 신新한옥이니 하는 수식어 대신 전통 내지 정통 한옥이란 수식어가 잘 어울린다. 비단 기둥과 도리와 보를 사개맞춤으로 짠 뼈대, 살포시 들어 올린 처마 선, 반자 구들방과 오량 대청, 누마루와 툇마루, 머름과 세살 창호 때문만은 아니다. 이를 기본으로 평면 구조가 칸 개념으로 부엌, 방, 대청, 방을 옆으로 늘어뜨려 무더운 여름 바람이 잘 통하게 잡은 남부 지방 전형의 일자형 한옥이며, 외진주外陣柱(안둘렛기둥) 밖에다 딴 기둥을 세워 만든 툇간退間(전퇴前退)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청록당 주인장 임흔기·여순임부부가 한옥 건축에 얼마나 정성을 쏟았는지 가히 짐작할 만하다. 임흔기 씨가 전통 한옥을 고집한 이유는 명료하다. 하늘과 산을 살포시 받아 안은 듯한 지붕선이 저 멀리 득량만을 바라본다. 솔숲 사이를 헤집고 내려온 계곡물과 덱과 대청이 조우하는 화개루. / 낮은 굴뚝에서 남도 지방 한옥임을 알 수 있다. 굴뚝 연기는 모깃불 역할도 한다. “옛날 우리네 살림집인 한옥엔 대청이 있어요. 여름 나기, 또는 의례라는 용도보다 나무로 짠 집을 보존하려면 환기 때문에 꼭 필요했거든요. 그런데 요즘 편리성만 강조하다 보니 개량 한옥이란 이름으로 한옥의 대청이 아파트 거실로 전락했어요. 또한, 한옥은 전퇴가 있어야 한복에 동정을 단 것 같이 들어가고 나오는 멋이 있어요. 전퇴가 없으면 한옥은 창고가 되어 버려요. 그리고 한옥엔 구들을 드려야 목재에 영향을 미치는 습기를 제거해 내구성을 유지해요. 그뿐만 아니라 요즘 난방비가 장난이 아니잖아요. 우리 집은 화개루, 청록당, 이향헌 모두 330㎡(100평) 정도인데, 만약 기름보일러를 땠다면 겨울철 한 달 난방비가 3백만 원은 족히 나왔을 거예요.” 청록당이 자리한 터는 임흔기 씨의 선조가 대대로 살아온 곳으로, 화개루 우측에 12대 조상 24분을 모신 사당이 있다. 그는 이곳에서 나서 초등학교까지 보내고 도시로 나갔다 10년 전에 귀향했다고.“도시로 나가 학업을 마치고 서울 등지에서 40여 년 금융업에 종사했는데 젊어서부터 줄곧 ‘나는 언젠가 꼭 고향으로 돌아간다’고 마음을 먹었어요. 1980년도부터 도시의 아파트에서 살았지만, 아무리 아파트 평수가 커도 마음이 부초浮草같아서인지 내 집처럼 느껴지지 않았어요. 예전에도 이곳에 전통 한옥인 안채, 사랑채, 행랑채 등이 있었어요. 10년 전 퇴직 후에 이곳 고향에 돌아와 ‘화개산 다원’을 운영하다 3년 전에 한옥을 다시 지은 거예요.” 다실로 사용하는 청록당 누마루. 선자연 서까래, 인방, 머름 그리고 한지를 바른 세살 목창이 고풍스럽다. 진경산수화 속의 한옥 펜션, 청록당임흔기·여순임 부부는 아파트에서만 30여 년 살았는데 왜 춥고 불편하다는 한옥을 지은 것일까. 임흔기 씨는 한옥이 춥고 불편하다는 것은 고정관념에 불과하다고.“주택 관련 서적에서 양옥도 많이 봤지만, 내가 한옥에서 나고 자라서인지 썩 맘에 와 닿지 않았어요. 약간의 불편함을 각오하고 신경 써서 한옥을 지었는데, 막상 살아 보니 그리 불편하지 않아요. 귀향해 차밭과 한옥에만 12억 원 정도 들어갔지만, 나는 그것을 재화 개념으로 보지 않아요. 조상 대대로 내려온 터전을 잘 보전해 후손에게 남긴다고나 할까요. 차밭이 약 19만 8천㎡(6만 평)으로 아마도 개인으로는 전국에서 제일 넓은 편이라 노동량이 많아 몸은 고단하지만, 음식이 맛있고 잠자리가 편안하고 자고 일어나면 몸이 가볍고 머리가 맑아요. 몸무게가 82㎏ 일 때 왔는데 지금 72㎏이에요.” 청록당. 넓은 대청마루 곳곳에 차와 관련한 골동품들이 한옥과 어우러져 정취를 자아낸다. 한옥의 운치에 취하고 녹차 향에 취하고 소나무 향에 취하고 주인장의 마음 씀씀이에 취하고… 한옥 펜션 청록당의 매력이다. 구들장이 있는 방, 머름대에 누워 팔을 괴고 내다보는 밖이 한가로이 보인다. 청록당은 화개 산자락에 자연 경사면을 살려 주변 환경과 일조日照, 전망을 고려해 게스트 룸인 화개루, 다실茶室인 청록당, 사랑채인 이향헌으로 채를 나눠 배치한 형태다. 청록당과 이향헌 사이에 궁궐처럼 둔 회랑回廊은 이동할 때 눈비를 피할뿐더러 적당한 차폐 역할도 한다.여순임 씨는 청록당에 대해 “마을 뒷산 모습과 비슷한 지붕선, 흙과 나무와 돌 등 자연 속에서 얻은 재료로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우리 고유의 정서와 한옥의 미를 가장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곳이고, 뒷산·둘레길·폭포 등 자연 그대로를 읽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곳이며, 소나무 그늘 아래 차밭은 삶의 여유를 찾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다”고 한다. 가족 단위 손님이 주로 찾는 화개루 게스트 룸. 한옥 때문일까, 녹차 때문일까. 아토피를 심하게 앓는 아이들도 편안하게 잘 잔다고. 4백여 년 내려온 집터에 고풍스럽게 들어선 한옥 펜션 청록당. 이곳에선 자연과 한옥과 사람이 하나가 되어 느림과 비움의 미학을 실천하게 한다. 퇴계 선생이 즐거움이란 자연을 매개媒介하여 얻어진다고 했던가. 즉, 자연을 매개함으로써 도의 道義를 기뻐하고 성정性情을 바르게 할 수 있다는 상자연賞自然이다. 도시생활에 지친 심신을 청록당에서 치유하는 것은 어떨까. 전원 속에서의 삶새벽 5시쯤 일과가 시작이다. 바구니를 옆에 끼고 녹차밭에 도착해 100그램의 녹차를 만들기 위해 4시간 정도 한 잎 한 잎 찻잎을 따서 3시간 정도 덖고 비비고 해야 수제 차가 만들어진다. 하루 중 제일 내 마음에 드는 시간은 다 만들고 나서 분위기 잡고 시음하는 때다. 색깔과 향에 취하면서 또 하루를 접는다.풀과의 전쟁 시작! 5월이면 우리 집 차밭은 풀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오만 가지 풀들이 차밭 사이에 무성하게 자란다. 자기 나름대로 삶의 터전을 마련하지만, 우리에겐 필요하지 않은 불청객들... 그러나 군데군데 취나물이 자리 잡고 있어 인정상 예초기도 조심조심 피해 간다. 우리 남편은 취미·특기가 풀베기다. 하루에 차밭 천 평 정도 풀베기는 기본이다. 그런데 보조인 나는 금방 갖고 있던 농기구도 어디에 뒀는지 모른다. 내일은 찾는데 시간은 또 얼마나... 오늘도 몸은 피곤하지만, 이렇게 사는 게 편하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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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상가주택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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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한옥 펜션】 신록의 계절, 전통 한옥에 취하다 '청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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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상가주택】 발상의 전환으로 수익성 극대화
'JINO HAUS'
- 판교를 포함한 신도시를 중심으로 점포와 주거가 가능한 상가주택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단독주택의 장점을 그대로 누리면서 점포 임대 수익까지 얻을 수 있기에 은퇴자나 은퇴를 앞둔 이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판교 상가주택 'JINO HAUS'를 세운 손진호 씨도 이와 같은 경우다. 중견 사업체를 운영 중인 그는 노후 대책으로 백현동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를 분양받고, 자신이 거주 할 복층형 주인 세대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근린생활시설(점포), 임대 세대를 포함한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점포 겸용 주택을 올렸다.글 홍정기 기자 사진 최영희 기자 건축정보 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대지면적 330.9㎡(100.2평)건축면적 161.6㎡(49.0평)연면적 500.5㎡(151.7평) 건폐율 48.84%용적률 121.91%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외장재 노출콘크리트, 코르텐 강판내장재 실크벽지창호재 복층 유리 시스템 창호설계 ㈜필립종합건축사사무소 02-2203-6167 http://blog.daum.net/architel구조 설계 사림ENG시공 ㈜예지인 종합건설 땅값과 건축비로 적지 않은 금액이 들었지만, 저금리와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그가 매달 받는 월 임대 수익 600만 원은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다. 현재 1층 카페와 지하 점포에서 매달 각각 400만 원과 200만 원의 임대료를 받고 있으며, 2층 임대 세대(약 30평)는 전세 계약을 완료하고 입주까지 마쳤다. 건물 좌측면은 남쪽을 향한다. 백현동 카페거리 랜드마크가 된 'JINO HAUS'판교는 경부고속도로를 기준으로 동판교와 서판교로 나뉜다. 서판교는 운중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동판교는 'JINO HAUS'가 위치한 백현동 카페 골목을 중심으로 100여 채가 넘는 단독주택과 점포 겸용 주택이 들어서 있다. 건축주가 동판교를 택한 것은 지하철 신분당선 판교역과 가깝고, 고급 단독주택·타운하우스·아파트 등 주거 단지가 주를 이루는 서판교와 달리 대규모 교육·상업 시설이 밀집해 있어 점포 임대가 수월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그중에서도 건축주는 20m 보행자전용도로가 있는 백현동이 지역을 주목했다. 맨땅이지만 도로 주변으로 건물이 하나 둘 들어서면, 보행자전용도로를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될 것이 분명했다. 그래서 과감하게 보행자전용도로와 맞닿은 땅 330.9㎡(100.2평)를 구입했다. 더불어 그는 벽을 마주하고 따닥따닥 붙어 건축물이 올라갈 것이기에, 유동 인구를 유인하자면 남들과 똑같은 건축물이어서는 안 된다고 여겼다. ㈜필립종합건축사사무소 이기옥 소장을 찾은 이유다. 주인 세대 거실. 해가 이동하는 방향을 따라 창을 내 채광을 극대화했다. 주인 세대는 2층과 3층, 복층으로 구성했다. 좌측이 2층에서 3층으로 향하는 계단이고 정면이 욕실이다. 'JINO HAUS'의 가장 큰 특징은 지하가 있다는 점이다. 점포 겸용 주택은 주거 공간과 점포 공간의 비율을 최대 6:4까지 허용한다. 즉 점포의 면적이 40%를 넘어서는 안 된다. 대부분 점포 겸용 주택은 1층 면적만으로 40%에 육박하기에 지하는 생각지도 못하는데, 이기옥 소장은 1층 바닥면적을 줄이는 것으로 이를 해결했다.줄어든 면적은 테라스와 전·후면을 잇는 보행자 이동 공간이 됐다. 밀집한 건물들 사이에 앞뒤로 갈 데 없던 유동 인구가 자연스레 지노하우스를 거치니 1층 커피숍 손님이 많아진 것은 당연하다. 전체적으로 면적이 줄어 내부가 환해졌다. 옆건물과 약간 벌어진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햇빛이 2층과 3층의 주거 공간을 비춘다. 인근 건물보다 면적이 작아 임대료가 쌀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월등한 유동 인구와 다른 건물에서 얻지 못하는 햇빛으로 부르는 게 값이다. 모던한 느낌이 물씬한 외부와 달리 내부는 한옥 분위기를 냈다. 사랑방을 염두에 두고 계획한 2층 거실. 전체적인 내부 콘셉트는 한옥이지만, 주방은 현대식으로 꾸몄다. 욕실도 현대식으로 꾸며 편의성을 높였다. 현관을 작은 실내 정원으로 조성했다. 'JINO HAUS'는 이기옥 소장의 첫 점포 겸용 주택 건축물이다. 건축주 의뢰를 받고 비슷한 건축물을 찾아 나선 이기옥 소장은 남들과 같아서는 메리트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상가주택이면서도 전원주택 못지않은 주거 성능을 낼 것인가를 집중 고민했다. 그렇게 탄생한 'JINO HAUS'는 한국건축가협회 선정 '2011년 올해의 건축 베스트 7'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국토해양부와 한국건축사협회가 주최한 '2012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월 4백만 원의 임대 수익을 올리는 1층 점포. 1층 바닥 면적을 줄이고 테라스와 건물 앞뒤를 얻는 이동 공간을 놓았다. 보행자 이동이 늘면서 자연스레 1층 커피숍 손님도 증가했다. 외관 곳곳에 코르텐 강판(녹슨 철판 마감재)으로 포인트를 줬다. Concept글 ㈜필립종합건축사사무소 이기옥 소장 건물이 자리한 곳은 서쪽으로는 단독주택지와 경계를 이루고, 동쪽으로는 20m 보행자전용도로와 접한 판교신도시 점포주택지다. 지구단위계획으로 모두 비슷한 면적과 프로그램(1층 근린생활시설, 2층임대2세대, 3층주인세대)의3층건물들이들어선이곳에, ' 일상적이면서도일상적이지않을수있는공간'이라는가능성을주고싶었다.전에 없던 프로그램과 단면 개념을 형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행정 절차상의 어려움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됐지만, 이 같은 요소들은 경제적 효율성과 더불어 새로운 형태의 매스를 형성하는 근간이 됐다.1층 근린생활시설은 원형 기둥만으로 상부 매스를 지지해 보행 통로 그리고 남쪽의 옥외 덱과 연계되는 동시에 개방감을 줬고, 지하층은 선큰을 통해 직접 진입하도록 했다. 동쪽보다 1.2m 높은 레벨의 서쪽 도로로 연결된 외부 계단을 오르면 임대 세대와 주인 세대의 출입구가 있고, 수직 동선은 자연스럽게 내부로 이어져 이곳에 들어선 이들로 하여금 다양한 단면의 변화가 있는 건축 공간(임대 세대: Fusion Style, 주인 세대: Korean Style)을 경험하게 한다.주거로 연결되는 동선과 켄틸레버의 사선, 옥상 부분의 곡선이 서로 맞물려 좁고 긴 형태의 거대한 노출콘크리트 매스를 이룬다. 공중에 띄워진 이 매스에 임대 세대, 거실, 계단실이라는 프로그램을 가진 세 개의 작은 매스가 수평과 수직으로 관입한다. 건물의 조형성은 이로써 완성된다. 점포 반대쪽으로 주거 공간 출입구를 둬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다. 인근 점포 겸용 주택 사이에서 조형미를 뽐내는 지노하우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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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상가주택】 발상의 전환으로 수익성 극대화
'JINO HA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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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상가주택】 임대수익으로 노후 걱정 끝, 판교 카페거리 상가주택
- 판교 신도시에 자리한 이 점포주택은 운중천 정중앙 변에 자리해 최적의 입지조건을 지녔다. 주변에 이미 여러 카페와 레스토랑이 들어서 좋은 상권이 갖춰진 상태고 임대차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비싼 건축비를 임대료로 돌려받을 수 있다는 점은 상가주택만이 지닌 강점이다.글 사진 백희정 기자취재협조 (주)한호종합건축사사무소 건축정보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건축형태 철근콘크리트조용도 주거시설 & 근린생활시설대지면적 272.60㎡(82.60평)건축면적 179.0㎡(41.30평)연면적 438.27㎡(132.80평)규모 지하 1층, 지상 3층 설계 (주)한호종합건축사사무소 02-565-4120 http://blog.naver.com/kang8690 분당에 살던 정훈택 씨 부부는 노후 생활에 대한 해답을 수익형 상가주택에서 찾았다. 판교 신도시에 생긴 다양한 점포 주택은 주민 센터를 기점으로 여러 회사가 들어와 상권을 보장받았고 정면엔 운중천이 흐르고 있어 허브나 다름없는 입지조건이다. 운중천 건너편은 단독주택 택지로 지정된 곳이라 고도 제한이 있어 건물이 더 들어서도 조망권엔 문제없다. "예전부터 아파트가 싫어 빌라에서 살았습니다. 주거 전용으로 짓는 것도 좋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점포주택이 적합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층 점포로 임대해 월 임대를 받으면 고정 수익이 생길테니 은퇴 후에 경제적인 문제로 걱정할 일은 없을 것 같아요"라 건축주는 말한다. 그러나 그는 몇년 전까지만 해도 점포주택에 대해 회의적이었다고. 다리 바로 건너편에서 바라본 모습 "점포주택을 처음 접했을 땐 주거용으로 적합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생활해 보니 예상보다 더 좋아요. 주위에 상가가 많아 시끄럽고 정신없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심한 편도 아니고, 오히려 사람사는 느낌이 나서 괜찮아요. 혼자 산속에 들어가 살지 않는 이상 생활 소음은 어딜 가나 있으니까요."이 주택의 시공비는 건축 당시 3.3㎡(평)당 400만 원가량으로 지대를 제외한 공사비가 5억 원 정도 들었다고 한다. 시공을 맡은 ㈜한호종합건축사사무소의 강대석 건축사는 "부자가 아닌 이상 보통 사람들은 내 집을 갖고 싶어도 건축비가 만만치 않아 부담을 갖곤 합니다. 그런 면에서 점포주택은 임대료 만으로도 지속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경제적인 주거 공간입니다"라고 말했다. 자연을 담아 쾌적한 점포주택 이 주택은 건축사와 건축주 간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다양한 시도를 담아냈다. 알루미늄 아노다이징 우사패널과 밝은 빛을 띠는 수입 원목패널로 마감한 외부는 현대적이면서 심플한 느낌이 든다. 겉보기에 징크와 비슷한 모습인 알루미늄 아노다이징 패널은 알루미늄 패널에 금속 표면처리를 가해 부식, 변질 등의 취약성을 해결한 자재다. 강도가 단단해 거의 휘지 않고 단열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엘리베이터 실을 타워형태로 따로 분리하고 주택과 브리지로 이은 외관이 독특하다. 소방 규정에 맞춘 계단실은 내부에 있지만 엘리베이터 타워를 별도로 빼서 공사비와 면적 할애가 컸다고 한다. 하지만 엘리베이터 타워를 시공함으로써 독창적인 디자인이 탄생했고 주변 건물과 차별화를 둘 수 있었다. 좌측 지하, 우측 1층 평면도 1층은 필로티 구조에 넓은 덱을 끼고 있어 개방감이 느껴진다. 대지가 넓지 않아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다는 단점을 극복했고 최근 유행하는 카페나 다이닝바 등에 잘 어울리는 형태를 띠고 있다. 정면에 흐르는 운중천의 뷰가 좋아 오픈형 구조가 잘 어울린다. 2층은 LDK(원룸)의 두 세대 구조다. 건축주가 생활하는 3층 거실엔 이 주택의 자랑인 중정이 눈에 띈다. 현관과 거실을 연결하는 복도에서 일직선으로 보이는 중정은 주방과 거실 사이를 구분하고 작은 전원의 역할을 하고 있다. 통창 너머로 보이는 자작나무가 하늘을 향해 높게 뻗어 있고 푸릇한 화초가 심겨 있어 청량감이 전해진다. 넓이 2~3평가량의 중정으로 인해 여유분의 공간을 포기해야 했지만 주택을 지으려는 사람을 만날 때마다 강력 추천하고 있다. 2층 평면도 3층 평면도 거실과 주방 사이에 자리한 중정 요즘 자기 정원 갖고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비록 면적은 조금 좁아지지만 방 하나 더 두는 것보다중정을 들이는 게 훨씬 좋아요. 현관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복도 이 외의 남는 공간은 녹지화를 시키는 데 주력했다. 강대석 건축사는 "도심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남는 공간마다 정원을 조성했습니다. 옥상에도 온실을 만들 예정이고요"라고 말했다. 점포 겸용 단독주택들이 들어선 지역이라 1층은 점포라서 유동인구 많은 빡빡한 환경인만큼 주거 환경에 많은 공을 들인 모습이다. 수익뿐 아니라 주거 환경도 놓치지 않은 똑똑한 주택이다. 천창이 있어 채광 좋은 주방 건축주 부부가 생활할 안방 Interview (주)한호종합건축사사무소 강대석 건축사가 말하는 상가주택 TIP!물 맑고 공기 좋은 곳에 짓는 전원주택과 달리 수익형 점포주택은 어느 정도 상권이 마련된 곳에 올리는 것이 좋다. 분당 정자동 카페 거리, 신사동 가구 거리 등 특정 상권이 특성화된 곳은 그 이름만으로도 사람이 몰려들고 그만큼 수익 내기가 수월하듯 점포주택도 비슷한 종류의 상점이 들어선 곳에 시공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주택만 주로 들어선 곳은 생활하기엔 좋을지 몰라도 상권은 썩 신통치 못한 경우가 있다. 유동 인구는 어느 정도인지, 상권의 트렌드는 어떤지 둘러보고 입지를 결정하는 것이 도움 된다. 임대 수익으로 건축비의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싶다면 무조건 고급 자재만 고집하는 것보다 실용적이면서 건축주 취향에 걸맞은 자재로 타협하는 쪽이 시공비도 줄일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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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상가주택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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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상가주택】 임대수익으로 노후 걱정 끝, 판교 카페거리 상가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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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펜션】 비움에서 시작된 펜션 ST210
- 동해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펜션 ST210. 펜션 이름은 울산 북구 구유동 210번지를 뜻한다. 모든 룸에선 시원한 바다 전망을 바라보면서 전용 스파를 즐길 수 있다. 룸은 단층 3개, 복층 3개며 젊은 커플을 타깃으로 깔끔하고 모던한 스타일로 각기 차별화해서 디자인했다. 주변에 곽암(미역바위), 강동사랑길, 주전해수욕장, 화암주상절리, 당사해양낚시공원 등 볼거리가 풍부하지만, 룸에서 내다보는 풍광만으로도 여행의 재미는 충분할 것 같다.정리 김경한 기자사진 박현정 사진작가 H OUSE NOTE DATA 위치 울산광역시 북구 구유동지역/지구 제1종일반주거지역,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대지면적 375.00㎡(113.64평)건축면적 185.74㎡(56.28평)연면적 244.87㎡(74.20평) 지하 39.68㎡(12.02평) 1층 55.38㎡(16.78평) - 주차장 2층 106.37㎡(32.23평) 3층 83.12㎡(25.19평)건폐율 49.53%용적률 65.30%설계기간 2015년 12월 ~ 2016년 2월공사기간 2016년 3월 ~ 9월건축비용 4억 8천만 원(3.3㎡당 550만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징크 패널 외벽 - 스타코 데크 - 방부목, 타일내부마감 천장 - 벽지 내벽 - 벽지 바닥 - 데코타일단열재 지붕 - 열반사단열재 40㎜ + 비드법보온판(가등급) 145㎜ 외단열 - 열반사단열재 40㎜ + 비드법보온판(가등급) 90㎜ 내단열 - 열반사단열재 40㎜계단실 디딤판 - 우레탄 난간 - 평철(수작업)창호 더존샤시(PNS)현관 동방강건조명 국제조명주방가구 한샘위생기구 월드바스난방기구 공기보일러(캐리어)설계티에스건축사사무소 052-227-9227 http://blog.naver.com/tsarch시공 ㈜플러스 052-268-0001문의 ST210펜션 010-8550-6498 www.st210.net 매스 분리로 공간을 극대화동해가 한눈에 펼쳐지는 바닷가 근처의 언덕땅을 본 순간, 이 대지가 갖는 힘과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 상업적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비움의 시지각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공간을 사용하는 것이 해결책일 것 같았다. 대지가 지닌 수평적 볼륨과 건축물이 갖는 볼륨에서 얼마만큼 많이 비울 수 있는지가 관건이었다. 모든 룸을 동해를 조망하도록 기본 배치하며 서로 독립 공간을 갖도록 계획했다. 비우는 양보다는 건물의 세 동 사이에 좁고 긴 공간, 중정, 외부 수직 계단 등을 두어 서로 연계되도록 하고, 매스를 분리해 공간을 극대화하려고 했다. 단층으로 구성한 2층 룸들. 위로 한 층이 더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마다 테라스를 건축물 앞쪽으로 뺀 덕분에 동해뿐만 아니라, 파란 하늘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다. 바닷가에 면해 있는 두 동의 흰색 벽 사이로 좁게 보이는 통로에서 푸른색 바다는 더 강렬하게 다가온다. 외부 계단과 도로면의 매스에서 형성된 중정 공간은 유기적으로 결합된다. 그곳에선 빛이 만들어내는 음영이 시간의 변화를 감지한다. 더불어 공간 깊이의 확장과 연속성을 갖게 된다. 중정에서 보는 하늘빛과 건물의 틈 사이로 보이는 바다 빛은 서로 교감하고 건축물의 공간으로 깊숙이 스며든다. 거실 모습. 3층 룸은 복층으로 구성했다. 복층으로 구성한 만큼, 한결 여유로운 공간을 갖췄다. 3층 침실에 더해, 내부 계단을 오르면 다락이 하나 더 있다. 실마다 월풀 욕조를 갖춘 테라스를 3층 혹은 다락에 배치했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동해를 담다 7번 국도와 바닷가 해안길에서 바라보는 백색의 건물은 주변의 환경과 비교돼 한눈에 들어온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인 건물은 1층에 주차장과 관리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주차장에서 1층 필로티로 걸어갈수록 눈앞에 동해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중정을 둘러싼 외부 계단을 타고 오르면, 그 복도의 끝에 6개의 실이 자리한다. 각 실로 찾아가는 동안 건물 사이사이의 틈을 통해 하늘과 산과 바다를 볼 수 있는데, 백색의 스타코와 회색의 노출콘크리트는 시간에 따라 빛과 그림자가 시시각각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실내로 들어가면 다시 한 번 동해가 눈앞에 펼쳐진다. 분절된 매스는 개별 테라스에서, 혹은 서로 간의 시선에서 자유롭게 바다를 바라보며 스파와 바비큐를 함께 즐기도록 계획했다. 3층의 실들은 각각 다락을 갖는데 다락의 천창과 테라스를 통해 바라보는 조망은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야간에는 건물을 밝히는 조명 덕분에 이국적인 외관이 더욱 돋보인다. 야간에는 건물을 밝히는 조명 덕분에 이국적인 외관이 더욱 돋보인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 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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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가주택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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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펜션】 비움에서 시작된 펜션 ST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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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상가주택】 프로방스 스타일에 모던을 더하다
-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기능성도 중요하지만 눈으로 봤을 때 예뻐 보이는 시각적인 효과도 필요하다. 프로방스 스타일의 외관에 모던한 실내 분위기로 유럽 느낌이 물씬 풍겨,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상가주택이 있어 찾아가 봤다.글 최은지 사진 백홍기 HOUSE NOTE DATA 위 치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대지면적 265㎡(80.30평)건축면적 157.40㎡(47.69평)연 면 적 413.62㎡(125.64평) 1층 151.11㎡(45.79평) 2층 135.14㎡(40.95평) 3층 127.37㎡(38.59평)건 폐 율 59.40%용 적 률 156.08%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용 도 제1종일반주거지역,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설계기간 2014년 12월 ~ 2015년 2월공사기간 2015년 4월 ~ 8월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스패니시 기와 외벽 - 노출콘크리트, 스타코 플렉스, 고벽돌내부마감 바닥 - 강화마루, 강마루 창호 - LG 이중창단 열 재 지붕 - 네오폴 180T 외벽 - 네오폴 120T 내벽 - 네오폴 140T설계 신영건축 1577-7041 http://cafe.daum.net/greenhousing시공 건축주 직영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지산2길에는 상가주택 여러 채가 모여 있다. 아파트를 벗어나 주택을 선호하는 사람이 늘면서 수익성을 내기 위해 1층엔 카페나 음식점과 같은 상가를, 2층부터는 주택을 짓는 형태의 상가주택에 관심을 두는 건축주도 많아졌다.은퇴를 앞둔 노부부도 같은 목적으로 상가주택을 시공했다. 이 건물은 3층까지 있다. 1층은 카페 ‘8COFFEE’를, 2층은 2채의 주택을 임대 세대로 냈다. 2층 주택 중 201호는 다양한 임대 수요자의 욕구를 충족하면서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복층 구조로 공간을 더 확장하는 방법을 썼다. 3층은 부부가 거주하는 주택이다. 건축주 노부부의 나이와 품위에 맞게 클래식한 느낌의 프로방스 스타일로 외관을 시공해 세련된 느낌을 줬다. 신영건축은 외관을 건축주의 나이와 품위에 맞추기 위해 클래식한 느낌의 프로방스 스타일로 만들고 트렌디하면서 모던한 느낌을 넣어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추려고 노력했다. 지붕은 박공지붕 형태로 스페니시 기와를 얹었는데 덩어리를 마디 마디로 나눠 시공했다. 이때 고벽돌, 스타코 플렉스, 노출콘크리트로 시공해 클래식과 모던이 조화를 이룰 수 있게 했다. 주택의 대지는 사거리에 위치해 있어 차들의 접근이 많다. 때문에 사람들의 접근성을 높여야 하는 상가와 사생활 보호가 돼야 하는 주택의 동선을 분리했다. 카페의 출입구는 도로 코너에 배치했으며, 주택 출입구는 차량 통행이 적은 도로에 배치해 주차 이후에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계획했다.감각적인 디자인을 더한 공간1층 카페는 파란색 톤으로 이 외벽을 장식해 간결미를 살리고 현대적인 느낌을 줬다. 세련되고 트렌디한 느낌을 넣는 것을 주택 콘셉트로 정했기 때문이다. 파란색 톤으로 이 외벽을 장식해 간결미를 살리고 현대적인 느낌을 줬다. 카페 내부는 외관과 같은 느낌을 주면서 공간을 구별 지을 수 있게 계획했다. 모던한 느낌을 주는 색상인 파란색과 청록색으로 인테리어했다. 내부의 전체적인 색상은 파란색 계열을 사용했지만 바리스타 존은 청록색을 활용해 공간을 구분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은 유지했다. 또한, 천장 부분은 LED 바리솔을 설치해 심플하게 마감했으며, 외부에도 빛을 비춰 카페로 손님을 유입할 수 있는 효과를 줬다. 또 하나, 바리스타 존의 구성을 보면 손님이 커피를 마시는 공간과 뚜렷하게 경계를 주지 않았다. 한쪽 부분에 바(bar)와 같은 느낌으로 개인 의자 4개를 둬 바로 커피를 받아 마실 수 있도록 구성해 신선하고 독특한 느낌을 준다. 친환경 소재인 우드로 테이블과 카페 제일 안쪽의 한 벽면을 통째로 시공해 따뜻하면서 포근한 느낌을 줬다. 1층 평면도 카페를 찾은 손님들이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신경 쓴 점도 돋보인다. 친환경 소재인 우드로 테이블과 카페 제일 안쪽의 한 벽면을 통째로 시공해 따뜻하면서 포근한 느낌을 줬다. 게다가 답답한 내부를 탁 트인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입구를 기준으로 우측 벽면은 통유리로 시공했고 카페의 천장 높이를 높게 했다. 심플한 레이아웃에 편안한 소파부터 조명, 가구, 벽지까지 인테리어하는데 있어 섬세하게 하나하나 신경을 써, 모던하면서 유럽풍이 깃든 디자인으로 손님들의 마음을 끌었다. 건물 내 층별 통로와 계단의 벽면을 노출콘크리트로 마감해 모던한 분위기를 살렸다. 2층 평면도 건축주 품위에 맞춘 집건축주의 주택 출입구는 들어갈 때부터 감각 있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입구로 들어가기 전, 벽면은 벽돌로 돼있어 클래식하고 정통적인 느낌을 주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모던한 느낌을 풍기는 반전이 있다. 주택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노출 콘크리트 회색 벽에 검은 점들로 포인트를 줬다. 게다가 각 층 복도엔 사각 프레임 형태로 된 웨인스코팅 인테리어에 작은 조명과 아치형 창문을 설치해 이국적인 느낌을 줬다. 건축주의 주택 입구 옆면을 벽돌로 마감해 클래식하면서도 정통적인 느낌을 풍긴다. 거실은 사각형 모양의 웨인스코팅 인테리어와 LED 바리솔로 천장을 마감해 깔끔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한쪽 공간에 따로 수납장을 크게 둬 주방공간을 깔끔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게다가 중앙에는 어두운 색상의 아일랜드 식탁을 둬 공간의 중심을 잡아주며 하얀색의 컬러로만 돼있어 단조로워 보이는 점을 보완해줬다. 계단의 손잡이로 배관 파이프를 사용해 튼튼하면서 빈티지한 멋을 줬다. 3층 평면도 부부가 머무는 3층 주택은 복층 구조로 아래층은 방과 거실, 화장실, 주방을, 위층은 다락을 배치했다. 아래층과 위층을 연결하는 계단은 화이트 톤을 기반으로 발판을 목재로 만들어 집 안 분위기를 살렸다.전체적으로 웨인스코팅 인테리어와 LED 바리솔로 천장을 마감해 깔끔한 주거 공간으로 만들었다. 또한, 바닥은 습기와 스크래치에 강한 강마루를 사용했으며, 거실은 큰 창문을 내 편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했다. 침실은 공간별 사용자에 따라 다르게 디자인했다. 부부가 머무는 안방은 세련됨이 돋보이고, 그 외의 방은 깔끔함이 눈에 띈다. 깔끔함을 강조한 3층 욕실은 침실과 공용 공간에 총 3개의 욕실을 둬, 여러 명이 한꺼번에 사용해도 무리가 없게 했다. 위층에는 인형이 인형 속에 숨어있는 ‘마트료시카’ 러시아 인형이 떠오르는 다락이 있다. 삼각형의 천장 모양에 사각형 창문이 달린 모습이 주택 안에 또 하나의 집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게다가 벽으로 붙을수록 높이가 낮아져 몸을 숙여야 하는 공간으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넣었으며, 노란색 컬러의 벽지와 펜던트 조명을 비롯한 각각의 조명을 활용해 따뜻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다락 평면도 노란색 컬러의 벽지와 펜던트 조명을 비롯한 다양한 조명을 배치해 따뜻한 분위기의 다락을 만들어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게 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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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상가주택】 프로방스 스타일에 모던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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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상가주택】지형적 단점을 외형적 장점으로 승화하다!
- 건축물이 지어질 대지는 지형과 환경에 따라 그 형태가 다양해진다. 대지 형태의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고 주변 환경에 맞게 건축물을 완성하는 것이 건축가의 숙제가 아닐까 싶다. 고양시 상가주택은 경피리 건축발전소 윤경필 대표가 건축주와 두 달여간 꾸준한 미팅과 치열한 회의 끝에 완성한 개성 넘치는 건축물이다. 정리 김경한 사진 박건주 남동 측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고양시 원흥동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용도 제1종 일반주거지역 건폐율 49.82% 용적률 172.06% 대지면적 310.10㎡(93.97평) 건축면적 154.48㎡(46.81평) 연면적 533.56㎡(161.68평) 1층 143.12㎡(43.37평) 2층 136.90㎡(41.48평) 3층 126.77㎡(38.42평) 4층 126.77㎡(38.42평) 설계기간 2014년 4월 ~ 2014년 6월 공사기간 2014년 8월 ~ 2014년 12월 공사비용 6억 2,000만 원(3.3㎡당 350만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VM징크 외벽 - 스타코 플렉스 창호 - 이건창호(로이 35mm 삼중유리) 단열재 지붕 - THK180 압출보온판1호 가급 외벽 - THK120 압출보온판1호 가급 바닥 - THK100 압출보온판1호 가급 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8인승, 속도 60m/s) 설계 경피리 건축발전소 건축사사무소 010-4030-3700 http://blog.daum.net/design5 시공 마루디자인 종합건설 북서 측 북동 측 <1층 콘셉트> 전체 면적 143.12㎡(43.37평) 공간 구조 천장 마감재 - 콘크리트 면 정리, 수성페인트(노루페인트) 벽체 마감재 - 시멘트 모르타르, 수성페인트(노루페인트) 바닥 마감재 - 시멘트 모르타르, 기계 미장 화장실 바닥 마감재 - 액체방수, 시멘트 모르타르, 지정 도기질 타일 마감(대동타일) 벽체 마감재 - 액체방수, 시멘트 모르타르, 지정 자기질 타일 마감(대동타일) 천정 마감재 - 목재 천정틀, 석고보드 THK 9.5(2P), 수성페인트 계단 바닥 마감재 - 시멘트 모르타르, 고흥석 물갈기(THK30) 벽체 마감재 - 시멘트 모르타르, 수성페인트(PANTONE/팬톤 프리미엄 페인트) 천정 마감재 - 콘크리트 면 정리, 수성페인트(노루페인트) 현관 갑종 방화문(주문 제작), 지정 도장(조합페인트 3회) <2층 콘셉트> 2층은 2세대가 들어가는 소규모 세입자를 위한 공간이다. 전면 남향에는 다소 평수가 큰 세대를 배치하고 후면부에는 작은 세대를 배치해 임대에 있어 유리하도록 계획했다. 전체 면적 136.90㎡ (41.48평) 공간 구조 천장 마감재 - THK9.5 석고보드 2겹, 고급 실크 천장지(DID 벽지) 벽체 마감재 - 시멘트 모르타르, 고급 실크벽지(DID 벽지) 바닥 마감재 - THK120 패널 히팅, 지정 LG 강마루(Brown Oak) 욕실 바닥 마감재 - 액체방수, 시멘트 모르타르, 지정 도기질 타일 마감(대동타일) 벽체 마감재 - 액체방수, 시멘트 모르타르, 지정 자기질 타일 마감(대동타일) 천정 마감재 -PVC 천정재 위생기기 양변기 - AM 컨셉 큐브 양변기(KP-WP-3552,4552) 세면기 - AM 파티오 스퀘어-S세면기(KP-DP-1351) 욕조 - 디엠/슈 1600×800 주방가구 하부장·상부장 하이그로쉬 화이트 마감 조명 거실·방·화장실 - LED매입등 주방 - 할로겐 펜던트등, LED라인등 계단 바닥 마감재 - 시멘트 모르타르, 고흥석 물갈기(THK30) 벽체 마감재 - 시멘트 모르타르, 수성페인트(PANTONE/팬톤 프리미엄 페인트) 천정 마감재 - 콘크리트 면 정리, 수성페인트(노루페인트) <3~4층 콘셉트> 3층은 기본적으로 38평 전용면적으로 계획해 거실을 중심으로 하는 가족 중심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한 남향의 산세를 잘 느낄 수 있도록 모든 실을 배치했다. 4층은 건축주 집으로 안방에 드레스룸을 크게 놓았다. 지붕 전체를 다락으로 구성해 자녀 놀이방으로 계획했다. 다락을 통해 나가는 옥상의 테라스는 건축주 가족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전체 면적 126.77㎡(38.42평) 공간 구조 천장 마감재 - THK9.5 석고보드 2겹, 고급 실크 천장지(DID 벽지) 벽체 마감재 - 시멘트 모르타르, 고급 실크벽지(DID 벽지) 바닥 마감재 - THK120 패널 히팅, 지정 LG강마루(Brown Oak) 욕실 바닥 마감재 - 액체방수, 시멘트 모르타르, 지정 도기질 타일 마감(대동타일) 벽체 마감재 - 액체방수, 시멘트 모르타르, 지정 자기질 타일 마감(대동타일) 천정 마감재 - PVC 천정재 위생기기 아메리칸 스탠다드 양변기 3층 - AM 미오션양변기(KPH-961A) 4층 - AM 아카시아양변기(KP-WP-2070) 세면기- AM 파티오스퀘어-S세면기(KP-DP-1351) 욕조 - 디엠/슈 1600×800 주방가구 하부장·상부장 하이그로쉬 화이트 마감 조명 거실·방·화장실 - LED매입등 주방 - 할로겐 펜던트등, LED라인등 계단 바닥 마감재 - 시멘트 모르타르, 고흥석 물갈기(THK30) 벽체 마감재 - 시멘트 모르타르, 수성페인트(PANTONE/팬톤 프리미엄 페인트) 천정 마감재 - 콘크리트 면 정리, 수성페인트(노루페인트) 현관 금강방화문, 지정 도장(조합 페인트 3회) 저렴하지만 기능에 충실한 공간 택지를 보상받은 건축주는 공사비의 여유가 없었다. 저렴한 예산으로 상가주택을 개성 있게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경피리 건축발전소 윤경필 대표는 설계기간에 몇 번이고 땅을 찾아가 개념을 잡고자 노력했다. 건축주와는 이메일로 매일 콘셉트를 확인하고 두 달 넘게 디자인하며 고안한 설계는 고행 끝에 준비를 마쳤다. 이후 건설사를 선정하고 공사비를 절감하기 위해 수십 번 검토하고 변경했다. 주요 자재는 싼 것으로 할 수 없었다. 유지·보수를 위해 건물과 생명을 같이 할 외벽 자재나 지붕재, 창호 같은 경우는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사항이었기 때문이다. 매 순간 공사 계약하기 전까지 조건들을 정리하는 일이 어려운 일이었다. 건설사와 수많은 계약조건을 조정하고 난 후 마무리하고 착공할 수 있었다. 건물을 준공하고 확인하니 평당 350만 원에 건물을 완성했다. 이 주택은 저렴하지만 단아하고 건물 기능을 충실히 갖춰 주변 임대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현관은 통풍이나 채광이 뛰어난 폴딩도어를 설치했다. 현관 옆에 커다란 전면 거울을 배치해 밖으로 나갈 때 옷매무새를 만질 수 있도록 했다. 건축주 가족이 함께 머무는 4층 거실은 최대한 크게 시공했다. 거실은 침실과 주방, 다락으로 쉽게 향하도록 공간을 효율적으로 구성했다. 건축주 아내가 주로 사용하는 4층 주방은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시선을 집중시키는 개성 공간 주택 부지는 숲이 남북으로 감싸 안고 있는 삼각형의 모서리 땅으로 4층으로 만들기에는 일조권이 확보되지 않았다. 외관의 경우, 숲이 건물 주위를 둘러싼 지형적 단점을 극복하고 장점으로 승화시키고자 노력했다. 건물의 두 면을 감싼 푸른 숲과 맑은 하늘에 어우러질 수 있는 화이트 색상으로 깔끔하게 마감해, 회색의 무표정한 다른 건물 사이에서 도시 풍경에 활기를 더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네모반듯한 입면의 주변 건물과는 달리, 타원형과 직삼각형을 적절히 섞은 형태로 시공해 개성 넘치는 공간을 완성했다. 이렇게 완성된 건물은 대로변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건축주 부부 욕실은 지정 도기질 타일로 벽체를 구성해 이색적이면서도 재밌는 구성을 연출했다. 전체적으로는 깔끔한 화이트 색상으로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건축주 부부가 머무는 4층 안방은 창을 최대한 크게 내 채광이 좋게 했다. 화이트톤으로 벽체를 마감해 건축주 부부가 차분히 일상을 지내는 공간이다. 4층 드레스룸은 건축주 부부의 옷가지를 보관하는 장소다. 타원형의 건물 외관을 살려 부드러운 곡선미를 살린 점이 흥미롭다. 좋은 사람들이 모여 만든 주택 1층은 상가로 두 면을 오픈해 채광이 유리하도록 계획했다. 2층은 임대용 투 룸 주거에 2세대로 구성했다. 3층은 4층과 같은 구조로 한 세대가 3개 룸에 머물 수 있는 중형 평형을 원하는 입주자가 머무는 공간이다. 4층의 건축주 집은 3개 룸에 다락과 옥상 테라스를 설치해 독특한 디자인 요소를 담았다. 다락과 연결된 외부 테라스는 자녀들이 좋아하는 주말 밤 별을 보며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물을 둘러싼 숲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운치 있는 공간이다. 윤경필 대표는 “건축은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도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좋은 집은 좋은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다"라고 덧붙였다. 좋은 건축주, 좋은 건축가, 좋은 시공자 이 삼박자가 잘 만나야 좋은 집이 만들어지는 셈이다. 고양 주택은 이런 삼박자가 잘 맞물려 비록 기획 기간은 길었지만 적은 예산으로도 주택의 기능을 충실히 담은 건물로 완성될 수 있었다. 층과 층을 오가는 계단실은 초록색으로 벽체를 마감해 생기가 넘치게 했다. 계단 손 스침과 난간을 철제로 꾸며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자녀방은 자녀의 특성에 맞춰 각각 핑크색과 하늘색으로 벽체를 마감했다. 주택의 모든 침실 바닥은 강마루로 마감해 자연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지붕 전체를 다락으로 구성해 자녀 놀이방으로 만들었다. 건축주 가족은 다락을 통해 옥상 테라스로 나가 바비큐 파티를 즐기거나 푸른 숲을 감상할 수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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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상가주택】지형적 단점을 외형적 장점으로 승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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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상가주택】 공항의 이점을 활용한 상가주택
- 상가주택은 대부분 1층은 근린생활시설, 2층이나 3층은 건축주가 상주하거나 임대를 놓는다. 위대한·이정희 씨 부부는 인천국제공항이 자리한 영종도에 상가주택을 지으면서, 이런 고정관념을 과감히 떨쳐버렸다. 1층 근린생활시설은 유사하나, 2층은 게스트하우스와 쉐어하우스, 3층은 쉐어하우스로 운영함으로써 기존 상가주택과 차별화했다. 공항을 오가는 관광객 수요에 주목한 부부의 선견지명이 이러한 일을 가능하게 했다. 부부는 게스트하우스로 적합한 장소를 찾기 위해 6개월간 부동산을 출퇴근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런 노력 끝에 얻은 상가주택은 건축주 가족과 지역주민을 하나로 묶어주는 사랑방 역할과 함께 부부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글 김경한 기자 | 사진제공 및 취재협조 AAG architecten HOUSE NOTE DATA 위치 인천 중구 화랑목로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 제1종 지구단위 계획구역대지면적 336.90㎡(102.09평)건축면적 202.11㎡(61.25평)건폐율 59.99%연면적 494.98㎡(149.99평) 1층 179.03㎡(54.25평) 2층 164.20㎡(49.76평) 3층 151.75㎡(45.98평)용적률 146.92%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건축비용 6억 8천만 원(3.3㎡당 384만 원) 설계 및 감리비 제외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벽 - 산토리니 벽돌(화이트, 블랙) 현관 - 금강방화문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 벽 - 실크벽지 바닥 - 강마루 창호 - 스마트 이중창, 시스템창(LG)단열재 지붕 - 압출법 보온판 가등급 T180 외단열 - 압출법 보온판 가등급 T120 내단열 - 압출법 보온판 가등급 T10조명 비츠조명, 공간조명주방가구 한샘 TK위생기구 대림바스난방기구 경동 콘덴싱 보일러설계 AAG architecten 070-4122-1447 www.aaga.co.kr시공 건축주 직영 공항 메리트를 활용한 게스트하우스게스트하우스를 지을 땅을 찾고자 6개월간 부동산을 방문한 건축주 부부. 어떤 이들은 부부가 그곳 직원인 줄 알았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래도 부부는 개의치 않고 부동산을 전전하며 좋은 땅을 찾아다녔다. 영종도에 개발붐이 조성되곤 있지만, 어느 곳이 최적지인지 쉽게 알 순 없었기 때문이다. 오랜 기다림과 인고의 시간 끝에 부부는 인천공항철도 운서역 2번 출구 근처에 있는 부지를 확보할 기회를 얻었다. 아내는 중개업자가 땅 두 곳을 보여주며 고르라고 했을 때 몹시 혼란스러웠다.“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다 보니 지도만 봐선 알 수가 없더라고요. 어디로 사람과 차가 드나드는지도 분간이 안 됐죠. 그러다 버스정류장을 낀 부지가 메리트가 있어 보여서 프리미엄을 얹고 샀어요.”영종도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미단시티’ 카지노단지의 길목이며 부지 뒤편에 인천과학고, 인천국제고, 인천하늘고가 있어 학군이 좋고, 도로 등 기반시설이 뛰어난 데다 버스로 한 정류장이면 도달하는 운서역엔 마트나 식당 등 편의시설이 많아 상가주택으로 최적지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서역까진 인천공항철도로 두 정거장이므로 외국 관광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도 함께 운영하면 좋을 것 같았다. 부부는 이 두 조건에 부합하도록 상점과 게스트하우스를 하나로 묶은 상가주택을 시공했다. 가로로 긴 대지의 특성을 살려 매스의 결들이 전체를 이루는 형상으로 만들었다. 화이트 벽돌엔 블랙, 블랙 벽돌엔 화이트로 가로 메지(줄눈)를 넣어 깔끔하게 구성했다. 1층은 탁구장으로 운영 중인데 탁구선수 출신인 남편이 사람들을 지도하며 얻는 레슨비가 고정 수입원이다. 2층은 게스트하우스(일부 쉐어하우스)로 관광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첫째 딸이 직접 사이트를 운영하며 외국 손님을 모은다. 3층은 쉐어하우스(하숙집)로 장기 투숙객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이곳 이용객들이 20~30대이다 보니 젊은 감각을 갖춘 딸의 인테리어 콘셉트가 손님의 마음을 제대로 읽어낼 때가 많아요. 그래서 때론 인테리어 소품 하나도 딸의 허락을 받아야 할 정도랍니다.”건축주는 딸의 적극적인 영업 활동에 한 번 놀라고, 실용적이면서도 뛰어난 인테리어 감각에 또 한 번 놀란다며 차세대 CEO 등장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1층 평면도 탁구선수 출신인 남편은 1층 근린생활시설을 탁구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는 이곳에서 탁구장 이용객에게 탁구를 가르치며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다. AAG architecten 윤동원 소장은 계단으로 내리쬐는 햇빛조차 소홀히 하지 않았다. 창호를 덮은 벽돌 사이에 틈을 줘 햇빛이 멋스럽게 퍼지게 했다. 다양화로 승부수를 던지다부지는 북동 방향으로 보행로, 남서 방향으로 인접 대지에 접하며, 북서와 남동 방향으로 넓은 도로에 접해 정북 일조권 사선 제한을 받지 않아 주택의 외관을 꺾지 않고 곧게 세울 수 있었다. 가로로 긴 대지 앞뒤로 도로가 뻗어 있는 조건을 살려 앉힌 주택 외관은 수평적 결이 전체 형상을 이룬다. 벽 재료는 화이트와 블랙 벽돌을 사용했으며, 가로 메지 방식으로 벽돌을 쌓아 차분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부부는 1층을 탁구장으로 운영하기 위해 가운데 기둥을 없애고 싶었다. AAG architecten 윤동원 소장은 가운데 기둥을 빼진 못했지만, 기둥을 최대한 벽 쪽으로 밀어붙여 충분히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남편은 1층 한 켠에 무인 매점을 열었다. 탁구장 이용객들이 운동 후 갈증이 나면 맥주 한 캔을 사먹곤 한다. 저녁이면 이 장소에서 한잔의 여유를 만끽하는 이들도 있다. 이곳은 남편에겐 탁구를 가르치는 서당이자, 탁구동호인과 담소하는 사랑채이자, 맥주를 즐기는 주막인 셈이다.2층은 외국 투숙객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일부 쉐어하우스)로 계단을 중심으로 두 세대를 분리했다. 계단을 오른 지점에서 왼쪽 세대는 동선이 짧으며 공용공간과 사적공간의 엄격한 구분이 없다. 이곳은 침실이 네 개인데 그중 두 곳은 거실, 주방과 마주보고 있다. 오른쪽 세대는 방을 두 개 두고 현관을 중심으로 공용공간과 사적공간을 분리해 사생활을 보호했다. 2층 평면도 3층 평면도 3층은 닫힌 공간과 열린 공간을 적절히 활용해 쉐어하우스 이용객들의 사생활을 보호하도록 했다. 처음 현관을 열고 들어설 땐 닫힌 공간이지만, 그 닫힌 공간을 벗어나면 확 트인 넓은 공간이 나와 이용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3층은 건축주의 주생활 공간인 동시에 쉐어하우스로 열린 공간과 닫힌 공간을 용도에 맞게 접목했다. 처음 현관에서 집 안으로 들어서면 살짝 테라스가 보여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현관에서 왼쪽으로 객실 두 개를 두고, 오른쪽으로 긴 복도가 이어진다. 이 닫힌 공간을 통해 걷다 보면 객실 2개가 나오고, 왼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건축주 세대가 머무는 침실이 나온다. 그 끝엔 넓게 열린 거실과 주방 겸 식당이 나온다. 조바심 있는 사람이라면 거실 겸 주방을 끝내 보지 못할 수도 있는 구조다. 그만큼 공용공간은 아늑하면서도 프라이버시를 존중받을 수 있는 곳이다. 3층의 가장 큰 장점은 객실마다 하나의 전용 욕실이 있다는 점이다. 낯선 이들과 욕실을 함께 쓰는 것을 불쾌해하는 이들을 배려한 건축주의 마음이 돋보인다. 아내는 직접 청소도 하고 쓰레기도 버린다. 아내는 “손님들의 쓰레기도 그렇게 예뻐 보일 수 없다”며 흐뭇해한다. 또한, 건축사사무소가 특별히 단열성에 신경을 써준 덕분에 손님들이 하룻밤 자고 난 후엔 “따뜻하게 잘 자고 갑니다”라고 만족스러워하며 공항으로 향한다고 말했다. 3층 주방 옆에 배치한 테라스는 쉐어하우스 이용객들이 선호하는 장소다. 날씨가 화창한 날엔 이곳 벤치에 앉아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3층 거실 모습. 임대 가능 침실 11개에서 매월 550~880만원 수입 창출 가능 (상세한 내용은 아래 본문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부부가 영종도에 상가주택을 사들인 계기는 점점 삶이 정체된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서울에 사뒀던 아파트가 11년 동안 오르내리기를 반복하고 아내는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나니 삶에서 뒤처지는 느낌을 받았다. 부부는 이를 극복하고자 영종도에 부지를 알아보고 상가주택을 지었다.은행대출금은 7억 원, 자기자본은 7억 1천만 원이었다. 이 금액으로 토지를 6억 원에 사고, 주택을 6억 8천만 원에 지었다. 설계비(3천만 원)와 기타 잡비(1억 원)까지 포함하면 총 14억 1천만 원이 들었다.2, 3층을 전세로 임대하고 수익을 극대화한다면, 6억 원까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주에 따르면, 25평대 전세가 시세로 1억 5천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이 집의 경우 2층(49.76평) 두 세대를 임대하면 각각 1억 5천만 원, 3층(45.98평) 한 세대를 임대하면 3억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것으로 은행대출금 7억 원 중 6억 원을 갚고, 나머지 1억 원에 대한 이자와 원금만 갚으면 된다. 이는 매월 탁구장 레슨비로 받는 수익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는 월세로 임대해도 충분히 상환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주에 따르면, 7억 원에 대한 은행대출금 이자는 매달 210만 원 정도다. 2층(6개)과 3층(7개)의 침실 중 임대 가능한 침실은 모두 11개이며, 주변 시세로 침실 하나당 월세가 50만~80만 원이다. 이를 11개 침실에 적용하면, 매달 550만~880만 원의 수익을 낼 수 있다. 은행대출이자 210만 원을 매달 갚고도 어느 정도 순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치다. 3층은 쉐어하우스 이용객들을 위한 배려가 곳곳에 묻어 있다. 부부는 복도 한쪽에 이용객들을 위한 컴퓨터를 마련했다. 모든 객실에는 평면 TV, 무료 세면도구, 헤어드라이어를 비치했으며, 실마다 전용 욕실을 설치했다. 하지만, 전세나 월세 임대의 경우 각 실을 최대로 가동해 공실이 없을 때나 가능한 것이다. 건축주는 현재 임대와 다른 접근을 하고 있다. 2층은 게스트하우스와 쉐어하우스로 운영하고, 3층 일부는 쉐어하우스로 운영하면서 주인 세대로 함께 운영한다. 그래서 실제 전세나 월세를 풀가동할 때보다 수익이 많지 않다고.그럼에도 부부가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이유는, 이 정도로도 충분히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다는 확신 때문이다. 서울의 삭막한 아파트에선 느끼지 못한 이웃과의 정, 가족의 협력, 일하며 얻는 삶의 활력이 부부에겐 가장 큰 축복이자 즐거움이다. 옥상정원 모습.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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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상가주택】 공항의 이점을 활용한 상가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