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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펜션 ST210. 펜션 이름은 울산 북구 구유동 210번지를 뜻한다. 모든 룸에선 시원한 바다 전망을 바라보면서 전용 스파를 즐길 수 있다. 룸은 단층 3개, 복층 3개며 젊은 커플을 타깃으로 깔끔하고 모던한 스타일로 각기 차별화해서 디자인했다. 주변에 곽암(미역바위), 강동사랑길, 주전해수욕장, 화암주상절리, 당사해양낚시공원 등 볼거리가 풍부하지만, 룸에서 내다보는 풍광만으로도 여행의 재미는 충분할 것 같다.

정리 김경한 기자
사진 박현정 사진작가

H OUSE NOTE
 DATA
위치 울산광역시 북구 구유동
지역/지구 제1종일반주거지역,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
대지면적 375.00㎡(113.64평)
건축면적 185.74㎡(56.28평)
연면적 244.87㎡(74.20평)
           지하 39.68㎡(12.02평)
           1층 55.38㎡(16.78평) - 주차장
           2층 106.37㎡(32.23평)
           3층 83.12㎡(25.19평)
건폐율 49.53%
용적률 65.30%
설계기간 2015년 12월 ~ 2016년 2월
공사기간 2016년 3월 ~ 9월
건축비용 4억 8천만 원(3.3㎡당 550만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징크 패널
              외벽 - 스타코
              데크 - 방부목, 타일
내부마감 천장 - 벽지
               내벽 - 벽지
               바닥 - 데코타일
단열재 지붕 - 열반사단열재 40㎜ + 비드법보온판(가등급) 145㎜ 
           외단열 - 열반사단열재 40㎜ + 비드법보온판(가등급) 90㎜
           내단열 - 열반사단열재 40㎜
계단실 디딤판 - 우레탄
           난간 - 평철(수작업)
창호 더존샤시(PNS)
현관 동방강건
조명 국제조명
주방가구 한샘
위생기구 월드바스
난방기구 공기보일러(캐리어)

설계
티에스건축사사무소 052-227-9227 http://blog.naver.com/tsarch
시공
㈜플러스 052-268-0001
문의
ST210펜션 010-8550-6498 www.st210.net

매스 분리로 공간을 극대화
동해가 한눈에 펼쳐지는 바닷가 근처의 언덕땅을 본 순간, 이 대지가 갖는 힘과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 상업적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비움의 시지각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공간을 사용하는 것이 해결책일 것 같았다. 대지가 지닌 수평적 볼륨과 건축물이 갖는 볼륨에서 얼마만큼 많이 비울 수 있는지가 관건이었다.

모든 룸을 동해를 조망하도록 기본 배치하며 서로 독립 공간을 갖도록 계획했다. 비우는 양보다는 건물의 세 동 사이에 좁고 긴 공간, 중정, 외부 수직 계단 등을 두어 서로 연계되도록 하고, 매스를 분리해 공간을 극대화하려고 했다.

단층으로 구성한 2층 룸들. 위로 한 층이 더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마다 테라스를 건축물 앞쪽으로 뺀 덕분에 동해뿐만 아니라, 파란 하늘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다.

바닷가에 면해 있는 두 동의 흰색 벽 사이로 좁게 보이는 통로에서 푸른색 바다는 더 강렬하게 다가온다. 외부 계단과 도로면의 매스에서 형성된 중정 공간은 유기적으로 결합된다. 그곳에선 빛이 만들어내는 음영이 시간의 변화를 감지한다. 더불어 공간 깊이의 확장과 연속성을 갖게 된다. 중정에서 보는 하늘빛과 건물의 틈 사이로 보이는 바다 빛은 서로 교감하고 건축물의 공간으로 깊숙이 스며든다.

거실 모습.
3층 룸은 복층으로 구성했다. 복층으로 구성한 만큼, 한결 여유로운 공간을 갖췄다. 3층 침실에 더해, 내부 계단을 오르면 다락이 하나 더 있다.

실마다 월풀 욕조를 갖춘 테라스를 3층 혹은 다락에 배치했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동해를 담다 
7번 국도와 바닷가 해안길에서 바라보는 백색의 건물은 주변의 환경과 비교돼 한눈에 들어온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인 건물은 1층에 주차장과 관리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주차장에서 1층 필로티로 걸어갈수록 눈앞에 동해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중정을 둘러싼 외부 계단을 타고 오르면, 그 복도의 끝에 6개의 실이 자리한다. 각 실로 찾아가는 동안 건물 사이사이의 틈을 통해 하늘과 산과 바다를 볼 수 있는데, 백색의 스타코와 회색의 노출콘크리트는 시간에 따라 빛과 그림자가 시시각각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실내로 들어가면 다시 한 번 동해가 눈앞에 펼쳐진다.

분절된 매스는 개별 테라스에서, 혹은 서로 간의 시선에서 자유롭게 바다를 바라보며 스파와 바비큐를 함께 즐기도록 계획했다. 3층의 실들은 각각 다락을 갖는데 다락의 천창과 테라스를 통해 바라보는 조망은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야간에는 건물을 밝히는 조명 덕분에 이국적인 외관이 더욱 돋보인다.
야간에는 건물을 밝히는 조명 덕분에 이국적인 외관이 더욱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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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펜션】 비움에서 시작된 펜션 ST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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