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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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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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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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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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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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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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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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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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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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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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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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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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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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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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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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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 아름다운 집] 소나무 언덕에서 여는 자연인의 이야기
- 자신만의 테마로 정원을 연출한다는 것. 손수 지은 집을 가지고 싶은 것만큼 생각만 해도 멋진 일이다. 몸에 맞는 옷을 입는 것처럼, 생활 패턴에 맞는 집을 짓고 자신의 가치관이 담긴 정원을 만든다면 그보다 더 행복한 일이 있을까.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에서 젊은 시절의 꿈을 행동으로 옮겨 아늑한 보금자리와 인생 철학을 담은 정원을 연출한 이를 만나 보았다. 북한강변을 따라 난 46번 국도로 청평에 들어서서 신청평대교를 건너면, 좌측 언덕 위 푸른 소나무 군락과 함께 아담한 목조주택이 눈에 띈다. 입구의 돌에는 ‘소나무 언덕’이라고 새겨져 있다. 장낙영(50) 씨가 전원생활을 즐기면서 노후를 보내고자 지은 유스호스텔의 이름이다. 이곳 정원은 여백의 미를 강조하여 언덕바지와 배기에 굵직한 돌을 쌓고 단아한 소나무를 심어 정적이면서 풍성해 보인다. 소나무를 보면 인생을 되돌아보는 느긋함이 생긴다는 장낙영 씨. 그는 이곳으로 이주하기 전 줄곧 아파트에서만 살았는데, 늘 전원에서 생계를 유지하며 살 만한 ‘거리’를 찾아왔다고. 2001년 북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이곳 청평에다 부지를 마련하고, 그 이듬해 주말주택 개념으로 목조주택을 지었다. ‘소나무 언덕’은 원래 이 주택과 함께 펜션으로 계획했으나 제반 사항을 검토한 후 유스호스텔로 바꾼 것이다. 장방형의 800평 대지 중 높이 솟아 있던 언덕 약 400평을 손질해 4층짜리 유스호스텔을 앉히고, 강물이 바라보이는 언덕 아래에는 15평의 아담한 경량 목조주택을 앉혔다. 평평한 바닥에는 제법 크고 널찍한 돌로 바닥을 메우고, 도화지에 점을 찍듯 전원주택을 배치하고 소나무를 심었다. ‘소나무 언덕’으로 올라가는 계단 주변은, 큰 돌과 소나무로 에둘러 있어 마치 숲을 헤치고 나가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그는 전원 속에서 제 2의 인생을 꿈꾸며 돌, 나무, 꽃이 조화를 이룬 정원을 조성했다. 특히 정원에 심어 놓은 350여 그루의 소나무가 눈길을 끈다. 어린 시절부터 유독 늘 푸름을 간직한 소나무를 좋아하여 그 많은 소나무를 심었다고. 그 사이사이 심어 놓은 비비추, 옥잠화, 맥문동, 애란 등 15종의 야생화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정원의 압권은 반지르르 윤기가 감도는 웅천석을 깔아 놓은 답로(踏路)다. 웅천석은 보령석의 일종으로 석질(石質)이 단단하고 반질반질한데다 색이 까마귀처럼 검다하여 오석(烏石)이라 부른다. 웅천에서 돌을 운반해 정원 길에 깔아놓은 이유는 무엇일까? “건설회사에서 해외 업무를 맡다 보니 여기저기 많이 다녔지요. 스페인 마드리드에 들렀을 때에 돌 조각으로 낸 길에서 눈을 떼지 못했죠. 아스팔트보다 훨씬 정감 있고 사람 사는 냄새가 나더라고요. 그곳에서 전원생활을 하면 돌길을 만들겠다고 결심했지요.” 자신은 물론 사람들을 아스팔트 위에 머물게 하기 싫었다는 그의 소원은 정원을 통해 더 빛난다. 400평의 언덕 아래 정원에는 그의 야심작인 돌과 소나무가 어우러지고 언덕 끝자락엔 장승과 벤치를 놓아 야외에서 여가를 즐기게끔 했다. 1층 유스호스텔의 휴게 공간 전면창으로 바로 앞의 덱과 주변 경관을 감상하도록 했다. 소나무 향이 그윽한 곳에서 온몸으로 고지대의 바람을 맞으며 경치를 감상하는 기분이 어떠할지.田 글·사진 최선희 기자 문의 소나무 언덕 031-585-8163∼5, www.pinehill-hot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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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 아름다운 집] 소나무 언덕에서 여는 자연인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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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속으로] 야생화, 분경재배 기술 - I
- 수묵 담채화에는 한국의 멋과 여유를 담은 산수 풍경이 자주 등장한다. 주로 자연에 귀의(歸依)하여 살고자 하는 선조들의 소박한 마음가짐을 담고 있다. 선조들이 자연과 벗하며 진리를 추구했듯이, 전원주택을 택하는 이유도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살고자 하는 데에 있다. 이 달에는 편안하면서도 기품과 해학을 느끼게 하는 전통 미학, 즉 멋진 산수 풍경을 담아 낸 분경(盆景)에 도전해 보자. 분경작이란, 납작한 수반이나 분재분에다 괴석이나 수석, 골석, 자연석, 고목, 숯, 도편(陶片) 등의 소재를 식물과 함께 연출하여 산수(山水)의 경치를 재현해 낸 예술 작품이다. 또한 이러한 소재들을 한 개 또는 여러 개를 조합하여 산수경(山水景)을 연출한 다음 여기에 난초와 자생식물을 심거나 붙이는 방법을 말한다. 때로는 용기 없이 소재 그 자체에다 난초나 자생식물을 심거나 붙여서 산수경을 연출하여 관상하기도 한다. 분경작은 재료에 따라서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부른다. 크게는 석부작, 목부작, 도편작, 기타 작으로 분류한다. 또한 어떤 재료로 연출하느냐에 따라서 산수초물경작, 석부초물경작, 도편작, 석부난경작, 목탄부작, 목부초물경작, 수피작, 용기작, 기와부작으로 부른다. 각종 민속물 등을 활용하여 연출한 초물경작이 여기에 속한다. 초물경작은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초본식물과 관상 원예식물을 자연 소재들과 함께 부치고 심어서 작은 경관을 연출한 작품을 말한다. 관상원예의 한 분야로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독특한 원예 장식 기법이다. 초물경은 1980년대 우리나라 야생화를 관상 화훼식물로 개발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할 무렵부터 몇몇 야생화 취미가들이 그 기초를 만들었다. 수반이나 분재분, 넓은 쟁반, 얇은 판석 등과 같은 일정 용기 안에다 자연석이나 고목, 목탄, 도요편으로 산수경을 연출했다. 때로는 그러한 소재에다 한국에서 자생하는 관상 가치 높은 키 작은 숙근성 야생식물들을 마사토나 이탄토, 수태(이끼), 생명토를 사용해 부착하거나 심어서 관상하기 시작한 것이다. 분경작 디자인 ●미의 구성 원리 모든 디자인 구성의 기본 요소와 원리는 자연에서 비롯된다. 자연은 인간에게 생활의 지혜나 삶의 철학과 아이디어를 줄뿐만 아니라 환경 조성에도 좋은 교육장이다. 인간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고, 그것을 모방하여 작품을 만들어 감상하기를 좋아한다. 그러므로 아름다움이란 자연의 모방에서 나온다. 분경작인 석부작이나 목부작, 목탄부작, 도편작, 수피작, 용기작, 기와부작 등의 디자인 구성 역시 아름다운 자연을 모방하는 데에서 비롯한다. 그러므로 분경작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아름다운 자연을 자주 접해야 한다. 그러한 가운데 사진 촬영 등을 통해 자료를 수집·분석하면서 분경작의 연출 실습을 반복할 때 비로소 훌륭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방향감 자연의 사물은 모두 방향을 가지고 있다. 분경 소재는 방향에 따라 느낌이 다르게 나타난다. 수직형은 안정감과 위상을 나타내고, 고상한 품위와 평범함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그러나 사방향은 동적이고 생기가 돌며 불확실한 느낌과 불안감을 준다. 하지만 익숙한 연출은 스릴과 쾌감을 느끼게 하는 장점이 있다. 수평 방향은 평화로움, 조용함, 고요함, 정숙함, 태평스러움 그리고 무한한 평원을 연상케 하면서 안정과 평온함을 준다. 이와 같은 느낌은 자연의 사물을 접하면서 상념(想念)적으로 얻은 것들이 관념적으로 굳어져 개념화한 것이다. ●크기와 비례의 미(美) 소재와 용기의 크기 비례는 관상의 중요한 요소이다. 비례미가 섬세한 느낌과 힘찬 기세를 올리는 위상, 멀리 보이는 원경, 가까이 보이는 근경, 크기의 배치에 따라 보이는 균형 등의 요소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또한 비례미는 연출하려는 소재와 화분 크기하고 밀접한 관계가 있다. 산수경은 거리와 위치 배치를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관상 효과가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화분 크기보다 산수경이 1.5배 커야 아름답다. 하지만 석부작 산수경은 때로는 용기보다 작은 소재로 연출해야 먼 풍경(원경)을, 소재가 용기보다 크면 가까운 풍경(근경)을 연상케 한다. 비례 치수는 인체 비례에서 유래한 것으로, 사람들 대부분이 이 치수에 익숙하기에 가장 많이 활용한다. 서양에서는 키가 183센티미터인 사람을 기준으로 인체 비례를 정하여 5:8이라는 비례를 활용하고, 동양에서는 서양인보다 키가 작아서인지는 모르지만 3:2의 비례 사용한다. 우리나라 전통 장롱이나 도자기, 석탑 등의 경우 1:1.3∼1.7까지 조사 보고됐다. 그러나 실제 응용하는 아름다운 수치는 1:1.5로 본다. 그러므로 분경에서 화분과 소재의 크기 비례는 1:1.5의 수치를 활용하면 가장 훌륭한 석부작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작품의 크기에 따라 대작(1m), 중작(50㎝), 소작(30㎝), 촌작(15㎝)이 있다. ●색채 시원하고 쾌적한 산수경은 화분, 용기, 소재 등을 자연 친화적인 색채로 연출해야 좋은 작품이 나온다. 색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심미감과 색감, 고태감, 자연 친화감 등을 얻을 수 있다. 자연 친화적인 무채색(흰색∼검정색)과 갈색, 녹색 계열의 소재들로 연출할 때 더욱 아름답고 신선한 자연미가 나온다. 석부의 소재는 채도나 명도가 낮은 검은색이나 검은 회색, 검은 갈색이 좋다. 화분이나 용기도 관상할 장소의 환경과 유사한 색채라야 조화를 이룬다. ●통일감 자연에 산재한 소재들은 통일성을 가지고 있다. 하늘은 푸른색, 숲은 녹색, 땅은 갈색, 태양은 붉은색과 주황색 등의 통일성으로 나타난다. 심지어 주천의 골석이나 제주의 현무암도 고유한 통일성이 있다. 연출할 소재와 색채, 선, 질감 등이 통일성을 갖는 수반이나 분재분을 사용해야 조화로운 작품이 나온다. 연출할 때도 돌의 결이나 방향, 선 등을 통일되게 배열해야 한다. 자칫 통일성을 잃고 대립하면 우유부단, 불안, 공포, 근심, 노기, 무기력, 무감각, 불쾌감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시각의 편중 인간은 어떤 사물을 바라볼 때, 시선의 중심 축으로부터 양쪽 균형을 맞추어 동일하게 보지 않고, 우측에 힘을 주어 무게 있게 보는 습성이 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그림을 거울에 비쳐서 반대로 놓고 보면 무게의 균형이 깨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석부작이나 목부작, 초물경작 등은 우측을 약간 가볍게 하는 동시에 좌측에 약간의 무게를 더해 줘야 균형을 유지하며 쾌적한 안정감을 갖는다(다음 호에 ‘분경재배 기술-II’가 계속됩니다).田 글 유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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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속으로] 야생화, 분경재배 기술 -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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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정원 이야기] 텃밭에서 건강한 먹을거리를.....
-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도심을 떠나 맑은 공기를 마시며 몸에 좋은 유기농 무공해 채소를 얻는 큰 기쁨을 맛보아야 한다. 자연 속에서의 텃밭 가꾸기는 여가 선용, 운동, 자녀 교육 등 우리에게 여러 가지 즐거움을 안겨 주기에 매우 소중한 일이 아닌가 싶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넓은 면적에 많은 것을 심겠다는 과한 욕심을 내지 말자. 텃밭을 가꾸는 방법도 모르면서 일만 잔뜩 벌이다 보면, 어느새 즐거움은 노동으로 바뀌어 곧 포기해 버리기 때문이다. 건강한 토양 만들기 건강한 채소는 건강한 토양에서 비롯된다. 겨우내 우리 부부는 소금기가 많지 않은 음식물 찌꺼기들을 모아 텃밭 웅덩이에 넣는 일을 했다. 사실 나는 맘속으로 종종 ‘얼마든지 쉽게 처리할 수 있는데, 왜 냄새를 맡으며 텃밭까지 가야 하나?’라는 불평을 했다. 하지만 건강한 채소를 가꾸려는 아내의 마음에 동의하면서 그 일을 계속했다. 텃밭 웅덩이에 음식물 찌꺼기를 넣은 후에 흙을 살짝 덮어 주면 냄새 없이 좋은 영양토를 만들 수 있다. 가끔은 새들이나 고양이들이 와서 먹고 간 흔적을 보기도 한다. 생활에 불편이 따르겠지만 건강한 생태라는 증거인 셈이다. 물론 음식물 찌꺼기만으로는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낸 토양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에는 모자라다. 그 때문에 거름을 사서 텃밭에 뿌리는 것이 좋다. 이 때는 잊지 말고 씨를 뿌리기 20일 전에 거름을 주어야 한다. 간혹 발효가 덜 된 거름이 있기 때문이다. 모종 심기 4월 중순부터 심기 시작하는 채소들은 상치, 시금치, 고추, 토마토, 치커리, 쑥갓, 호박, 오이 등이다. 보통은 모종을 사다가 심어야 빠른 결실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파종에는 실패 위험이 따르므로 모종 심기를 권한다. 시골에 계신 장인어른이 1월부터 고추 모종을 키우기 위해 많은 정성을 들이는 것을 보면, 지금 고추씨를 뿌리겠다는 생각에는 늦은 감이 있다. 이런 채소들은 특별한 기술 없이도 기르기 쉬우므로 텃밭 가꾸기 초보자들에게 적합하다. 건강한 채소를 얻으려면, 채소들이 다 성숙했을 때의 키를 생각해서 모종을 심어야 한다. 심는 날도 비가 오기 전날이나 당일이 좋다. 비가 오지 않으면 모종을 심자마자 물을 주어야 하는 수고가 따르기 때문이다. 텃밭에서 멋 내기 텃밭 가장자리에는 옥수수, 호박, 콩을 심으면 좋다. 씨앗은 두세 개씩 뿌려서 건강하게 나온 것만 자라게 하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옥수수의 경우, 땅이 넓다면 시기에 차이를 두어 씨를 뿌리는 것이 좋다. 맛있는 옥수수를 두 번에 걸쳐서 먹는 기회를 얻기 때문이다. 친환경 병해충 관리 모종을 심으면 얼마 뒤에 찾아오는 불청객들이 있다. 어린 새순에 붙어서 영양분을 빨아먹는 해충들이다. 농약을 한번에 살포하면 쉽겠지만, 건강한 토양과 채소를 생각한다면 어렵더라도 손으로 직접 잡거나, 인체에 해롭지 않은 친환경 약제들을 선택해서 뿌리는 것이 좋다. 다음 해를 위한 관리 8월 말에서 9월 초, 한여름에 많은 채소를 거둬들이고 나면 가을 준비를 해야 한다. 이 때는 김장용 배추나 무를 심어 보자. 씨를 뿌리고 며칠 뒤면 새싹들이 올라오는데, 건강한 포기가 될 것들만 남기고 점점이 솎아 주면서 키우면 된다. 어린 싹이 돋아난 후 종종 굵은 빗줄기가 때릴 때, 나는 아내가 모종 컵으로 모종을 한 포기씩 덮어 주는 것을 보면서 그 순발력에 감탄한 적이 있다. 역시 채소를 가꿀 때에도 정성이 들어가야 좋은 결실을 기대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한 해의 텃밭 가꾸기는 마무리된다. 나눔의 즐거움 멋진 정원 못지 않게 가정에 작은 텃밭을 가져 보는 일도 매우 소중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텃밭은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좋은 공간이지만,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을 함께 살리고 배우게 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텃밭을 열심히 가꾸다 보면, 어느새 매달리기 시작한 결실을 따면서 문득 ‘이것은 누구에게 주어야지’ 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든다. 자연에서 직접 키운 결실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일은, 결실 그 이상의 큰 열매를 마음에 거둬들이는 것과 같다. 물론 채소를 가꾸는 동안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면서 텃밭에 앉아 아내와 나누는 많은 대화도 좋은 결실의 일부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채소를 잘 키우기 위해 이런 저런 정보들을 주고받으면서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을 마주본다. 이 때에 느끼는 건강한 웃음과 대화는 부부 관계를 성숙시키기에 충분하다. 이런 긍정적인 효과들로 나는 더욱더 텃밭의 매력에 푹 빠져들곤 한다. 멀리 있지 않은 텃밭 생활 요즈음 봄바람이 여러 가지 빛깔과 맛을 내며 우리의 뺨을 스쳐 지나간다. 텃밭은 도심의 복잡한 생활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일을 통해서 쉴 수 있는 공간이다. 바람의 맛을 즐기고, 햇빛의 색깔을 느낄 수 있는 자연에 안겨 내면에 쌓아 놓았던 담을 헐기도 하고, 가족들과 허물없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이웃에 대한 배려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텃밭을 가져 보기를 바란다. 전원에 사는 이들은 자연에서 일을 하면서 여가 생활을 즐겨야 한다. 땀을 흘리며, 바람을 느끼며, 햇빛을 받으면서 텃밭이 어른들의 놀이터가 됐으면 한다. 이런 과정들 속에서 나와 가족과 사회가 건강해지고 꿈을 키워 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도심을 떠난 사람만이 이런 느낌과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가졌다고는 보지 않는다. 도심에서도 얼마든지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 주말농장이나 건물 옥상, 아니면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경험의 크기와 느낌에는 차이가 나겠지만, 자연의 일부인 우리가 자연을 대한다는 점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처음 일본을 방문했을 때 어촌에서 있던 일이다. 우리가 흔히 버리는 스티로폼 박스를 이용해 각종 채소들을 집 앞에 심어 키우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텃밭이 돈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그들의 방법을 배웠다. 텃밭 가꾸기, 도심의 작은 땅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田 글 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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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정원 이야기] 텃밭에서 건강한 먹을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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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기의 부동산 투자전략] 8.31 부동산대책 이후 토지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
- 8·31부동산대책 이후 용광로처럼 달아오르던 토지시장은 일부 지역의 국지적 상승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거래 중단 및 지가 하락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2006년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높은 투자 수익이 예상되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은 6개월에서 1년으로 매입 전 거주 기간이 늘어났으며, 기간 내에 팔지 못하도록 허가 조건이 강화됐다. 부재지주(不在地主)의 경우, 양도소득세를 중과하는 등 전방위 규제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의 대폭 해제와 기업도시 수를 제한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에 따라 3월 1일 전국 139개 지역 7146만 평에 이르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이 전면 해제되거나 완화됐다. 하지만 토지시장은 들썩이지 않고 있다. 2∼3년 동안 이어져 온 지가 폭등이 앞으로의 웬만한 호재를 이미 반영해 놓고 있으며, 정책이 철저한 투기 수요 차단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서다. 단기 토지 투자 수익을 기대하기란 어려운 상황으로 봐야 할 것이다. 그러나 틈새시장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무분별한 개발을 막고 각개 토지의 특성에 맞는 이용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는 2000년부터 토지적성평가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광역시 인접 시·군에 이어 2007년까지는 기타 지역까지 관리지역의 세분화가 진행된다. 그동안 개발 가능한 비도시지역의 관리지역(옛 준농림지)과 도시지역의 자연녹지지역 땅이 각광을 받았다면, 앞으로는 이보다 축소된 계획관리지역과 시가화예정용지가 환영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전원주택 등 실수요자를 위한 토지시장은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는 전반적인 지가 하락 속에서 계획관리지역, 시가화예정용지가 시장의 국지적 상승을 주도하면서 실수요 위주로 시장이 재편될 것이다. 반면 행복도시, 기업도시 등 굵직한 개발 재료의 진행 상황과 막대한 부동자금, 8·31 대책 법의 실효성 정도에 따라 토지 수요가 증가할 변수도 상존하고 있다. 그렇다면 전반적인 불황과 변수 속에서 어떤 기준으로 토지를 매입해야 할까? 인구 및 지가 변동률을 비교 분석하라 이제 토지에 투자해서 이익을 추구하려면 지가 변화 추이뿐만 아니라 인구 변동률을 잘 살펴야 한다. 일반적으로 아파트나 상가 투자에서 성공의 관건은 인구의 유입 및 유동에 달려 있다. 그러나 토지는 그보다 복잡하고 불확실성이 높다. 우선 기존에 발표된 도로, 택지개발 등의 개발 재료가 실현될 수 있는지, 개발 가능한 땅이라도 수익률을 극대화하게끔 용도지역이 변경될 수 있는지 등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요건도 결과적으로는 인구가 자연 발생적으로 증가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다. 지난해까지는 시장 활황에 따라 토지 보상 및 작은 개발 재료라도 발표되면 실현 여부와 무관하게 수요가 몰려들었다. 이런 지역에서는 당연히 대토 수요자에 앞선 선투자 방식으로 수요를 예측하고 미리 선점하는 자가 유리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불황이 예측되는 상황에서 이런 방식은 위험하다. 풍선 효과 등으로 지가가 상승한 지역의 가격 하락 등 인구 유발 효과 없는 개발 재료는 더 이상 투자 재료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 지자체의 장밋빛 장기 개발도 등 당시의 개발 호재를 믿고 투자를 했으나 지가가 곤두박질치는 경우는 수없이 많았다. 여주-양평 구간 37번 국도 확장 공사처럼 사업 타당성을 재검증하게 될 수도 있다. 그리고 개발이 지지부진해지다가 중단되거나, 수익성이 없어서, 또는 인구 유입이 되지 않아서, 공단이 활성화되지 못해서 덩달아 택지개발 사업도 장기화되는 경우 등 이유는 각양각색이지만 무엇보다 인구 유입의 불확실성이 가장 큰 요인이다. 수도권 인구 증가율만 보더라도 지자체안과 정부안의 차이가 400만 명인데, 충청도 인구가 400만 명 이하라는 사실을 보면 지자체의 장밋빛 계획도가 얼마나 많은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러므로 불황기 투자일수록 인구 유입 효과를 철저히 살펴야 한다. 무엇보다도 용인, 천안, 원주 등 자연 인구 유입이 많은 지역은 투자 가치가 높다고 볼 수 있다. 택지개발은 인구 유입 효과가 크다. 공단이 들어서는 경우 물류센터 및 첨단산업보다는 제조업 유치가 인구 유발에 유리하다. 최근 몇 년간 주요 시·군의 인구 및 지가 변동률을 비교 분석해 보면 우선 시장 활황에 따라 대부분의 시·군이 높은 지가 변동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가 상승 요인은 지역별로 구분된다. 대체로 실수요가 많은 지역과 가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나뉘며, 향후 정책 진행 정도에 따라 추가 상승 여력 여부가 달라질 수도 있다. 우선 인구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인 곳에 특별한 개발 재료 없이 지가가 상승했다면, 향후 이 지역의 지가는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볼 수 있다. 반대로 인구 변동에 비해 지가 상승률이 못 미치는 지역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기타 추가 상승 여력은 대선, 기업도시 추진 상황, 공단 활성화 정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장·단기 토지 투자 전략 올해 토지시장은 극단적으로 3퍼센트 국지적 상승, 20퍼센트 현상 유지, 나머지 하락 및 거래 중단 양상을 보일 것이다. 그러므로 앞으로 땅 투자는 실수요 위주로 장기 투자를 원칙으로 해야 한다. 기대 수익률도 1∼2년에 두세 배가 아니라 금리의 두 배 수준으로 낮춰 잡아야 할 것이다. 우선 단기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3퍼센트의 국지적 상승’을 주도할 계획관리지역 및 시가화예정용지를 매입하는 것이 좋다. 계획관리지역은 전 국토의 27퍼센트를 차지하던 관리지역 중 19퍼센트 정도만 세분됨으로써 줄어드는 면적만큼 희소가치가 커진다. 또한 도시화에 따라 택지개발에 유리한 입지의 시가화예정용지의 인기는 높아질 것이다. 단 토지 규모가 크기에 개인 투자가 어려우므로 공동투자가 바람직하다. 10년 이상 장기 투자를 할 경우에는 도시화율이 높은 도시지역 내 농지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도시 주변의 경지정리가 잘된 농지도 공공복리에 적합할 경우 개발용 토지로 수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행정복합도시, 아산신도시, 파주 교하·운정 신도시, 김포 신도시 등 택지개발지구에 포함된 농지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밖에 양평, 용인 남동부, 이천·여주 일부 지역 등 수도권 비토지거래허가구역과 고속도로 개통 효과가 예상되는 지역, 남북 교류에 따른 경기 서북부 일부 지역 및 일부 접경지역의 투자도 고려해 봄직하다. 전원주택 및 주말농장 등의 실수요자라면, 여러 가지 틈새상품을 활용해 봄직하다. 한시적이나마 대지 면적 200평, 건축 연면적 45평, 기준시가 7000만 원 이하 농어촌주택을 건축하면 수도권 등의 기존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면제 받을 수 있다. 단 수도권, 도시지역 및 허가구역은 제외되고 3년 이상 보유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정주를 생각한다면 농림부에서 지원하는 전원마을 조성사업의 입주자로 참여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기반시설과 호당 3000만 원의 건축비를 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고 전원주택에 부족하기 쉬운 각종 인프라가 갖춰지기 때문이다. 또한 10평 이하 초소형 주택을 지을 경우 농지조성비 50퍼센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말농장용 농지를 소유할 경우에는 양도세 60퍼센트 중과 적용에서 제외되므로 실수요자들이라면 매입을 고려해 봄직하다. 2006년부터 농지보전분담금(현 농지조성비)이 공시지가 기준으로 변경됨에 따라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고, 공시지가가 비교적 저렴한 충청·강원 지역이 소형 주말전원주택 시장의 수혜지역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가가 하향 조정기로 들어서고 세제가 강화된 만큼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적정 매매 시기와 매매가를 예측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므로 전문 컨설팅을 통해 최적 타이밍과 가격 및 수익률을 가늠하고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최고 수익을 위한 지름길이 될 것이다.田 글 진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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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기의 부동산 투자전략] 8.31 부동산대책 이후 토지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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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교실] 골조공사II 벽체 골조공사
- 벽체 골조에는 외벽과 내벽(비내력벽 포함) 그리고 수직 및 수평 부재를 포함한다. 샛기둥과 벽깔도리, 인방(引枋)이라고 부르는 이 부재들은 덮개를 부착할 때 못받이 역할을 하고, 위층이나 천장, 지붕을 지지한다. 이러한 구조용 목재는 등급에 맞고, 건조 상태가 좋아야 하며, 함수율은 19퍼센트 이하여야 한다. 샛기둥(Stud) 외부 벽체의 샛기둥은 벽 덮개와 치장재를 부착하는 수직 부재다. 샛기둥은 아래깔도리 혹은 기초 토대에 의해 지지되면서 위깔도리를 지지한다. 샛기둥은 일반적으로 2×4인치(38×89㎜) 혹은 2×6인치(38×140㎜) 목재를 사용하는데, 간격은 16인치(400㎜)로 배치한다. 이 간격은 하중과 벽덮개의 종류 및 두께에 따라서 12인치(300㎜) 혹은 24인치(600㎜)로도 변경할 수 있다. 폭이 더 넓은 2×6인치(38×140㎜) 샛기둥을 사용하면 더 두꺼운 단열재를 부착할 수 있다. 폭이 3-1/3인치(89㎜)인 샛기둥을 사용해 더 높은 단열 효과를 얻으려면, 2×2인치(38×38㎜) 돋음목(Furring Strips)을 수평으로 붙인다. 그리고 그 사이에 경질 혹은 준경질 단열재·배트 단열재(Batt Insulation)를 부착하거나, 경질 혹은 준경질 단열 벽덮개를 샛기둥의 외부에 붙인다. 샛기둥은 수평으로 놓이는 두께 2인치(38㎜)인 아래깔도리와 위깔도리 사이에 부착한다. 인방(Lintels) 인방은 창문이나 문 등의 개구부에 가해지는 하중을 인접한 샛기둥에 전달하는 수평 부재다. 인방은 2개의 2인치 목재 사이에 간격재(Spacers)를 끼워서 샛기둥의 폭과 같도록 못을 박아 단일 부재로 만든다. 간격재 재료로는 경질 단열재가 좋다. 인방의 깊이는 개구부의 폭과 지지해야 하는 수직 하중에 따라서 결정된다. 단구조 골조 공사(Platform Framing) 집의 골조 시공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1940년대 후반까지는 주택 건축에 벌룬구조(Balloon Framing) 공법을 주로 사용했지만, 그 이후부터는 단구조 공법이 압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공법은 바탕바닥 위에 각 부분을 수평으로 놓고서 벽체를 제작한 다음에 세우는 것이다. 아래깔도리와 위깔도리는 각 샛기둥의 양쪽 끝에 길이가 최소한 3-1/4인치(82㎜) 이상 되는 2개 이상의 못을 마구리 못치기로 박아서 부착한다. 개구부의 샛기둥은 두 겹으로 만들고, 짧은 샛기둥(Jack Stud)은 인방을 붙이게끔 절단하며, 인방은 샛기둥에 마구리 못치기로 부착한다. 일반적으로, 벽덮개는 구조틀을 세우기 전에 부착한다. 그렇게 하면, 벽덮개를 부착하기 위해 비계틀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아스팔트를 주입한 섬유보드, 합판, 오에스비(O.S.B), 웨이퍼보드 등의 벽덮개는 측면 하중을 견뎌 내는 가새 역할을 하고, 벽체가 직각을 유지하게 한다. 반면 경질 유리섬유나 폴리스티렌(Polystyrene), 폴리우레탄(Polyurethane) 판을 사용할 경우에는, 목재 혹은 철재 가새를 샛기둥을 따내서 대각선으로 붙여 보강한다. 완성된 벽체 부분은 제 위치에 일으켜 세운 후 임시 가새를 부착하고, 못이 바탕바닥을 통과해서 바닥 구조체에 박히도록 아래깔도리에 못을 박는다. 가새는 넓은 면이 위를 향하도록 부착하며, 벽이 수직이 되도록 조정해야 한다. 일단 조립된 부분들이 수직으로 세워졌으면, 모퉁이와 교차점에 못을 박아서 서로 결속시킨다. 위깔도리의 상부 깔도리를 부착할 때는 그 이음매가 하부 깔도리의 이음매에서 최소한 샛기둥 간격 하나만큼의 간격을 둔다. 일반적으로 위깔도리의 상부 깔도리는 모퉁이와 칸막이벽의 교차점에서 하부 깔도리와 겹치며, 못을 박아서 고정시키면 벽체 골조와 더 단단하게 결속된다. 위깔도리의 상부 깔도리가 모퉁이나 칸막이벽의 교차점에서 하부 깔도리에 겹쳐지지 않으면, 벽체들을 두께 0.036인치(0.91㎜), 최소 폭 3인치(75㎜), 길이 6인치(150㎜)인 도금 철판을 붙여서 결속한다. 이 철판은 2-1/2인치(63㎜) 못 3개 이상을 양쪽 벽에 각각 박아서 부착한다. 바닥과 천장, 지붕의 하중을 지지하는 내부 칸막이벽을 ‘내력 칸막이벽’이라고 한다. 반대로 하중을 지지하지 않는 벽을 ‘비내력벽’, 혹은 간단하게 ‘칸막이벽’이라고 한다. 내력벽은 외부 벽체와 동일하게 시공한다. 일반적으로 샛기둥은 2×4인치(38×89㎜) 목재를 중심 간격 16인치(400㎜)로 세운다. 이 중심 간격은 지지해야 하는 하중, 벽 마감재의 종류와 두께에 따라서 12인치(300㎜) 혹은 24인치(600㎜)로 변경할 수 있다. 칸막이벽은 벽 마감재의 종류와 두께에 따라서 2×3인치(38×64㎜) 혹은 2×4인치(38×89㎜) 샛기둥을 중심 간격 16인치(400㎜) 혹은 24인치(600㎜)로 세운다. 외여닫이문(Swinging Door)을 달지 않는 칸막이벽에는 2×4인치(38×89㎜) 샛기둥의 넓은 면이 벽과 평행이 되도록 하여, 중심 간격 16인치(400㎜)로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은 칸막이벽은 내부 공간을 넓히려고 옷장이나 찬장의 벽에만 사용한다. 칸막이벽은 수직하중을 받지 않으므로, 문의 개구부에 샛기둥을 하나만 세워도 되며, 개구부의 상부는 샛기둥과 같은 폭을 가진 2인치(38㎜) 목재 1개로 연결해도 된다. 이 부재는 벽 마감재, 문틀과 문선(Trim)을 붙이는 못받이 역할을 한다. 최소한 3개 이상의 샛기둥을 붙여서 만드는 다중 샛기둥과 이에 상응하는 샛기둥은 일반적으로 인접한 벽체끼리 튼튼하게 결속되도록 외부 벽체의 모퉁이와 교차점에 사용하며, 내부 마감재와 외부 벽덮개를 부착하는 못받이 역할도 한다. 모퉁이와 교차점에는 최소한 2개 이상의 샛기둥을 겹쳐서 사용해야 한다. 은 외부 벽체의 모퉁이와 칸막이벽의 교차점의 일반적인 예를 보여준다. 칸막이벽이 천장 장선과 평행하면, 벽체와 천장이 만나는 곳에는 천장 마감재의 가장자리를 부착할 못받이가 필요하다. 은 흔히 사용하는 못받이의 시공법을 보여 준다. 벌룬구조 골조공사(Balloon Framing) 벌룬 골조에서 샛기둥과 1층의 바닥 장선은 기초 벽체 상부에 놓인 토대(그림-6)와 중심보(Centre Beam) 혹은 내력벽 위에 놓이게 된다. 샛기둥은 지지체 위에 2-1/2인치(63㎜) 못 4개를 경사 못치기로 부착하고, 장선은 샛기둥에 3인치(76㎜) 못 2개를 박아서 부착한다. 목재 바탕바닥을 대각선으로 붙이는 경우에는, 벽선을 따라서 장선들 사이에 판재의 끝을 지지하는 가로막이(Blocking)가 필요하다. 2층 바닥장선은 샛기둥 사이에 붙인 1×4인치(19×89㎜) 장선받이띠(Ribbon) 위에 얹고 샛기둥에 못으로 부착한다. 외부 벽체와 평행인 1층과 2층의 끝장선도 같은 방법으로 샛기둥에 못으로 부착한다. 바닥 골조를 시공할 때, 대각선으로 붙인 판재 바탕 바닥의 끝을 지지하도록 장선 사이의 벽에 가로막이를 붙여야 한다. 단구조 공법에서는, 샛기둥 사이의 공간이 깔도리에 의해서 밀폐되지만, 벌룬구조는 벽체 속이 연속적으로 뚫려 있으므로 화재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바닥과 천장의 높이에 화염막이(Fire Stops)를 설치해야 한다. 화염막이는 1-1/2인치(38㎜) 목재를 주로 사용하며, 벽체 속을 단열재로 채우면 화염막이가 필요치 않다.田 자료협조 유재완 031-531-9850, www.logbuil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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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교실] 골조공사II 벽체 골조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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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 디자인 따라잡기 3] 빌라, 다가구, 다세대주택
- 한겨울의 거센 찬바람도 4월의 봄바람 앞에서는 여지없이 도망치고 말았다.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6위의 좋은 성적으로 출발해 야구 종주국인 미국을 격파한 WBC의 4강 그리고 독일월드컵의 놀라운 성적을 기대하며 기분 좋은 2006년의 봄을 맞이한다. 스틸하우스 업계도 좋은 일들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몇 해 동안 움츠렸던 전원주택시장이 꿈틀거리는 중이다. 경기 침체 및 정부의 민감한 부동산 대책으로 ‘언제쯤 착공할까?’ 고민하다 올 봄에 착공하는 건축주가 늘어났다. 건축주들의 스틸하우스에 대한 인지도도 많이 향상됐다. ‘스틸하우스! 철집? 쇠로 만든 집? 그럼 쇠로 만들면 다 스틸하우스겠지.’ 그렇게 인식하던 건축주들이 이제는 스틸하우스 공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찾아와 문의하곤 한다. 또 좋은 소식은 올 하반기에 내화구조 시스템이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1999년부터 시작된 기존 1시간 내화시스템은 경제성 및 시공성이 부족했지만, 2006년에 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인정을 받게 될 시스템은 경제성과 시공성 모두를 뒷받침한다. 이에 따라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의료시설, 공동주택, 교육연구 및 복지시설, 숙박시설 등 4층 이하의 건물들이 스틸하우스로 쉽게 건축 가능해질 것이다. 이번 호에는 빌라, 다가구, 다세대의 사례를 토대로 알아보고자 한다. 빌라? 다가구? 다세대? 빌라(Villa)는 사전적 의미로 피서지나 해변의 별장 그리고 시골의 큰 저택, 또는 한두 채가 이어진 정원 딸린 교외주택이다. 하지만 국내 건축법규에는 용도별 건축물의 종류엔 없는 단어다. 빌라라는 말은 일반적으로 다가구 및 다세대 건물을 통틀어 표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다가구와 다세대는 엄연히 다르다. 건축법에서는 용도별 건축물의 종류를 여러 가지로 분류한다. 1. 단독주택 2. 공동주택 3. 제1종 근린생활시설 4. 제2종 근린생화시설 … 21. 관광휴게시설. 이 중 ‘다가구’는 단독주택에 속한 것이며, ‘다세대’는 공동주택에 포함된 종류다. 따라서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법적 규제는 차이가 많으므로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한다. 다가구주택은 단독주택에 포함되어 있어 내화구조를 피해갈 수 있지만, 다세대주택은 내화구조로 시공해야 한다. 다가구와 다세대는 각 층의 주택을 분양 받을 수 있는지의 유무로 쉽게 구분한다. 다세대건물은 공동주택이므로 일반 아파트처럼 분양 받을 수 있지만, 다가구주택은 주택이기 때문에 한 건물 내에 있는 층을 분양할 수 없다. 다른 방법은 4층 이상은 다가구주택이 될 수 없다. 스틸하우스로 지어진 다가구, 다세대 주택은 우리 주변에 쉽게 찾을 수 없지만, 필자가 접한 다가구 및 다세대를 소개하고자 한다. 다가구주택 Ⅰ 다가구주택의 종류는 다양한데, 이 주택은 K대학 앞에 건축된 원룸이다. 새로 신설된 대학교 주변 일대에서 많이 보는 주택으로, 대학생들이 숙식하도록 계획된 평면이다. 구조적 특징은 반지하층과 계단실을 R.C조로 계획한 것을 볼 수 있다. 계단실을 중심으로 6개 실이 모여 있으며, R.C조의 계단 코어로 구조상 보다 안전한 형태로 시공됐다. 박공 형태의 지붕이지만 구조를 일반 트러스(Common Truss)형태가 아닌 래프터(Rafter) 형태의 지붕으로 새로운 공간을 제공했다. 보이는 X형태의 띠 철은 엑스 브레이스(X-Brace : 버팀대)라고 한다. 이것을 통해 측면 하중(지진하중, 풍하중)을 견디는 것이다. 스틸 스터드 골조가 세워지면 그림처럼 많은 스틸 스터드가 겹겹이 보인다. 현장에서 반사되는 아연(Zn)의 독특한 컬러는 아름답고도 멋진 스틸하우스만의 매력으로 다가온다. 다가구주택 Ⅱ 일반 주택가에 시공된 다가구주택이다. 언뜻 다세대주택으로 보이지만 3층으로 설계된 다가구주택이다. 이 주택은 스틸 스터드(All Steel Stud) 구조로 시공됐다. 건축법규의 사선 제한으로 지붕 구조에 영향을 준 모델이기도 하다. 스틸하우스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지붕의 디자인을 살려 본 것이다. 모임과 박공 그리고 지붕 경사의 조화로 전체적인 어울림은 추구 한 것이다. 주택가에서는 시공 시 민원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 그 중 대표적인 문제는 소음이다. 스틸 스터드 절단 시 발생되는 소음은 지역 주민과 노무자들에게 스트레스를 상당히 준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 후, 스틸 컷팅 리스트를 계획해 현장에 납품하게 된다. 외관은 사이딩으로 마감을 했다. 컬러의 선택은 시공사에서 나름대로 선별을 했지만, 너무 진한 컬러는 역시 잠깐은 독특할지 모르지만 금방 질리기 마련이다. 컬러는 차후 다시 옷을 입히면 되니까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다세대주택 Ⅰ 이 주택은 우리 주변에 있는 아주 보기 쉬운 집의 평면이다. 일반적인 4층 규모의 빌라 혹은 다세대의 평면이다. 계단을 중심으로 2세대가 양쪽으로 나뉘어지는 일반적인 모델로 서울 같은 도심지에서 많이 건립되는 디자인이다. 이 도면은 바닥 구조체로 R.C조의 바닥 슬래브에 해당된다. 스틸하우스에서는 조이스트(Joist)라는 부재가 사용된다. 여기에 사용된 부재는 ‘240JL16’이 사용됐으며 2개의 부재가 연속적인(Back to Back) 형태로 시공되기도 한다. 스틸하우스의 장점인 숨쉬는 주택을 위해 외부의 물기는 막아 주고, 벽체 속에 있는 미세한 습기는 배출해 주는 투습방수지를 시공한 모습이다. 최종 마감을 하고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스틸 빌라의 모습이다. 스틸하우스에서의 계단 디자인을 알아보자. 계단실을 별도의 다른 구조로 설계·시공할 수 있지만, 스틸하우스 설계는 다음과 같이 한다. 계단참, 계단의 발판 구조재로는 조이스트를 사용한다. 각각의 접합은 앵글 및 스터드로 고정해 다음과 같이 시공한다. 조이스트 발판 위로 모르타르와 라스메탈 등을 사용해 대리석판을 시공한다. 다세대주택 Ⅱ 이 주택은 계단실을 R.C조로 설계해 시공한 현장이다. 2개의 구조를 병행할 때 예상치 않은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 스틸하우스는 다음과 같이 시공 전에 구조 모형을 만들어 디자인 형태 및 구조의 안정성을 검토할 수 있다. 이런 다세대주택은 기본 층을 기준으로 모두 같은 평면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각층의 벽체를 제작하기가 수월하며, 외부 환경 및 일기에 영향 받지 않고 공장 및 창고에서 벽체 및 트러스를 제작해 시공하는 일명 패널라이징 공법이 가능하다. 이런 도심지에서의 스틸하우스 시공은 절대적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발코니 앞부분의 라운드는 트랙(Track)의 플랜지를 절단하여 시공한 것으로 직선만의 단조로움을 탈피했다. 다가구 및 다세대주택의 디자인 시에는 층고의 확보가 중요하며, 각층의 내력벽 구조가 일치해야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올해 들어 한국형 스틸하우스의 인기는 인근 주변 국가에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몇몇 국가는 국내 스틸하우스를 도입하고 있다. 외관 디자인의 수려함과 따뜻하고 시원하며 지진에 강한 주택으로 영하 30도의 러시아 지역에서, 영상 30도가 웃도는 적도지방의 동남아시아 인근 나라, 지진지대의 여러 나라에서 한국형 스틸하우스를 부르고 있다. 국내에서는 요즘 들어 신 웰빙하우스로 스틸하우스가 설명되고 있다. 이처럼 스틸하우스의 과학적이며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완벽한 구조 시스템은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자연재해로부터 가족과 이웃을 구하고, 나라를 구하는 대표적인 주택문화의 트랜드가 되고 있다. 이제 다가 올 독일 월드컵에서 또 다른 신화를 기대하듯 새로운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될 한국형 스틸하우스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주택문화에서의 신화로 시작될 것을 기대해 본다.田 글 원완연(에스에프시스템 설계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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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 디자인 따라잡기 3] 빌라, 다가구, 다세대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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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의 세계로] 아름답고 편안한 스틸하우스를 짓기 위해
- 스틸하우스의 장점과 특성에 대해서는 지난 2월호에 간략히 소개한 바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공법이라 해도 설계부터 시공에 이르는 건축 과정이 잘못된다면 좋은 집을 지을 수 없다. 이 달에는 아름답고 편안한 스틸하우스를 짓기 위해 고려해야 할 점들을 독자들이 알기 쉽게 제안해 보고자 한다. 설계 시 고려해야 할 사항 설계가 갖는 지적 가치를 존중하자. 좋은 설계는 좋은 집을 짓기 위한 첫 걸음이다. 표준 모델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편안한 집을 지으려면 설계 과정을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능한 한 설계와 시공을 분리시키는 것이 책임 한계의 명확성과 품질을 높이는 데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완벽한 설계는 시공의 정밀도를 높임은 물론 시행착오를 줄여 원가 절감에도 기여하므로 ‘설계가 갖는 지적가치를 존중하는 것이 오히려 더 경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주위 환경과의 조화. 단독주택을 선호하는 건축주들의 성향은 대부분 개성이 강하고, 삶의 질에 대한 인식이 높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설계 단계부터 많은 대화를 통한 어프로치로 희망 사항들을 수렴해 나가야 한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주위 환경과의 관계 설정인데, ‘랜드 스케이프와의 조화는 물론이고 주위 건축물과의 조화까지 고려’해야 한다. 특히 단지의 경우, 전체 분위기를 저해하는 너무 독단적인 디자인은 피해야 하며, 건물의 높이 설정에도 주위 건물과의 관계를 고려해야만 한다. 지나친 독단은 단지 전체나 그 집 자체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매매가치에 대한 고려. 우스갯소리로 “건축가의 집은 잘 팔리지 않는다.” 라는 얘기가 있다. 집이란 개인의 삶을 담는 그릇으로 이왕에 내 집을 지으려면 개성적인 디자인이나 라이프스타일을 구현시키는 것이 좋겠지만, 재산으로의 가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미래에 발생하게 되는 매매가치를 위한 보편타당한 객관성도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가족의 마스터플랜을 생각하라. 일본의 주택설계 상담 매뉴얼을 보면 가족 구성원의 마스터플랜을 무척 중시한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가족 구성의 형태 변화는 필연적인 것이므로 ‘최소 5년 단위로 가족구성원의 변화를 생각한 마스터플랜을 구상’하고 설계에 임하는 것이 좋다. 경우에 따라서는 공간을 예비해 두기도 하고, 스틸하우스의 장점인 가변성을 부여하기도 하는 등의 테크닉이 필요하다. 수납공간의 확보. 흔히 아파트라는 주거 양식에 익숙해져 수평적 공간 분할만 생각할 뿐, 단독주택이 갖는 수직적 공간 분할의 장점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경사지붕의 하부나 계단의 하부 등 ‘여러 곳에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직의 자투리 공간이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스틸하우스는 벽식구조이면서도 벽 내부에 60센티미터 간격으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작은 물건들의 수납공간을 만들기에 매우 유리하다. 인테리어에 대한 생각. 일부 빌라나 아파트의 모델하우스에 가보면 할로겐 램프를 과다하게 사용한 휘황한 조명에 화이트 톤의 벽체, 개인의 취향이나 개성이 무시된 의미를 알 수 없는 아트 월이나 알 코브의 설치 등 도무지 여기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헷갈리게 하는 경우가 있다. 주택의 인테리어란 상(商)공간과 달리 사람이 중심이어야 한다. 그 공간 안의 사람이 아름답게 존재할 수 있어야지, 공간과 물건이 중심이 되어 오히려 사람이 거추장스러운 존재가 되어 버려서는 안 된다. 이와 함께 ‘인테리어란 살면서 완성시켜 나가는 것이지 주택 완공과 동시에 완성되어지는 것이 아니다’란 생각으로 조급함을 버려야 한다. 익스테리어에 대한 생각. 외장재는 크게 벽돌, 돌, 목재, 석회 등의 자연 소재와 이를 인공적으로 본뜬 인조 소재로 나눌 수 있다. 스틸하우스에서는 어떠한 소재든 적용이 가능하다. 문화의 차이라 해도 무방한데 외국의 경우 집을 수리하고 관리하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는 반면, 우리는 그러한 면에서는 솔직히 게으른(?) 편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외장재의 색상 및 소재 선택 시 ‘당장 예쁜 것보다는 관리의 편이성과 내구성이 더 중요’시된다. 또한 사계절이 뚜렷하고 봄이면 황사먼지에 시달려야 하는 우리의 기후 특성도 고려해야 한다. 이상기후에 대한 대비. 서해 남부지역의 폭설, 태풍의 잦은 북상, 지역을 가리지 않는 국지성 집중호우 등 최근의 기상 이변은 건축하는 사람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따라서 적설하중, 베란다, 정원 등의 우수 배관의 크기, 풍속에 대한 저항력 등에서 ‘과거의 경험치를 웃도는 충분한 강도를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우리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이 밝혀진 이상 지진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 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 트렌드보다는 개성을 중시하라. 과거에는 주택하면 ‘살기 편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디자인 개념이 애초에 없거나, 디자인이 배려되어도 유럽풍의 앤틱한 점잖음 정도였다. 하지만 현재는 10여 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미니멀리즘과 거기에서 파생된 젠 스타일, 거기다 포스트 모던의 영향을 받은 디컨스트럭션, 생태 건축 그리고 최근에 부각되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등 너무도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 유형이 존재한다.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이제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기 나름일뿐 다양성을 즐기되 거기에 구속받을 일은 없어진 것이다. 다만 목재 수종 선택의 경우 체리 일색의 집들이 어느 순간 월넛으로 변했다가 오크로 다시 변하는 등 4∼5년을 주기로 변해감을 알 수 있다. 목재의 경우 양복과 마찬가지로 트렌드를 만들어 간다. 그 이유는 수종의 고갈이라는 측면과 상업적 목적을 동시에 갖고 있다. 이 역시 참고는 하되 너무 구속받을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내가 살기 편한 집이며 개성이지, 트렌드란 세월과 함께 변해 가는 것이란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한 군데쯤은 제3의 공간을 만들자. 제 1의 공간이 주거를, 제 2의 공간이 상업을 의미한다면 제3의 공간은 미술관이나 오페라하우스 같은 문화적 공간을 의미한다. 이왕에 집을 설계한다면 작은 공간일지라도 이런 개념을 도입하면 좋을 듯하다. 보통 설계에서 2층의 패밀리 룸 같은 경우 메인 거실과 중복된 기능을 갖는데, 이런 곳에 가족의 삶의 과정을 담은 전시공간을 만든다든지, 지하가 있다면 개성적인 취미실로 활용한다면 좋을 듯하다. ‘가족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문화공간으로의 역할을 위해 적절한 여백과 미적 아름다움이 배려된 공간 한 구석쯤을 배려’해도 좋지 않을까? 시공 시 고려되어야 할 사항 유사 스틸하우스 자재에 대한 주의. 철강에는 보유 원소의 비율에 따라 외관만으로는 식별하기 어려운 다양한 소재가 존재한다. 스틸하우스에 쓰이는 강재는 ‘KSD3854’에 규정된 구조용 아연 도금 강판으로 일반적인 아연 도금 강판보다 탄소 성분을 높인, 쉽게 말하면 일반적인 것보다 더 단단한 강재로 당연히 일반 강에 비해 가격도 비싸고 작업도 힘들다. 이런 이유로 일부 업체에서 구하기 쉬운 일반 강을 사용하거나 제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발상으로 구조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신뢰할 만한 업체에 시공을 의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재의 낭창거림이나 자재를 겹쳐 사용할 경우 스크류의 관통 속도 등에서 차이가 나므로 일반인들도 자세히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다. 스틸하우스의 올바른 보급을 위해 ‘비교를 위한 표준 자재 샘플의 공급이 한국철강협회 차원에서 추진’되어야 한다. 골조 시공 도면(Shop Drawing)의 확보. 정밀 시공과 유지 보수라는 측면에서 스틸하우스의 골조 시공 도면(Shop Drawing)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기본 설계 도면과 함께 매매의 경우를 포함하여 집이 존재할 때까지 보존되어야 한다. 스틸하우스의 장점 중에 하나는 감리가 용이하다는 것으로, 설계대로 시공되고 있는지를 건축주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복층 골조시공 시 아래위의 구조선이 일치하는가의 인 라인(In- Line) 확인이 중요하며, 스트롱 타이와 앵커에 의한 기초와의 연결과 엑스 브레이싱 혹은 스크루를 3인치 간격으로 박은 구조 합판 등으로 태풍, 지진 등의 횡하중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는지를 확인하여야 한다. 벽체 내부 단열재의 정밀 시공. 벽체 내부 단열재는 단열은 물론 차음 성능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빈 곳 없이 꼼꼼히 시공해야 한다. 특히 벽체 내부의 배관, 배선 부분이 중요하며, 시간이 지나면 아래로 처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고정 핀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지붕 환기 시스템. 지붕의 경우 외단열 방식과 천장 단열 방식이 있는데 두 가지 모두 처마 밑의 서늘한 공기와 지붕 상층부의 더운 공기가 대류할 수 있는 환기 시스템이 필요하다. 우수한 환기 시스템은 내부 구조물의 수명을 연장시킬 뿐 아니라 실내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시켜 주는 기능을 한다. 하부 열손실에 대한 대비. 모니터링 하우스를 적외선 촬영하여 본 결과 의외로 기초를 통해 온돌의 열손실이 많음을 알 수 있었다. 기초 시공 시 온돌 하부에도 정밀하게 단열재를 보강하는 것이 에너지 효율을 높여 준다. 접착제 사용의 최소화. 현실적으로 건축 과정에서 인체에 유해한 접착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실현 불가능한 얘기다. 다만 도배, 무늬목이나 래핑, 온돌마루 등의 시공 과정에서 비교적 독성이 약한 접착제를 최대한 적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실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유해 성분은 건축보다는 가구 등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하여 새 집의 경우 ‘베이크 아웃(Bake Out : 유해물질을 구워서 내보낸다는 뜻으로, 입주 전 48시간 이상 집의 난방을 최대한 높여 유해물질의 발생을 극대화시킨 후 일시에 환기를 통해 배출시키는 방법)을 2∼3회 반복하고, 유해물질을 흡수하거나 중화시켜 주는 마감 소재를 적용하고 주기적인 환기를 실시하는 것이 최선이다. 목재와 기타 소재의 접합에 주의. 석재, 철, 알루미늄, 비닐류, 타일, 석고보드 등 거의 모든 건축 소재가 열에 의해 수축 팽창하는 반면, 목재만은 유독 습기에 의해 수축 팽창한다. 따라서 목재와 타 소재를 직접 접합하는 것은 하자의 요인이 되므로 반드시 재료를 분리시켜야 한다. 특히 물 쓰는 공간의 타일 뒷면에 합판을 쓰는 것은 절대적으로 피하여야 한다. 방부목. 방부목이란, 목재에 포르말린 성분의 화학물질을 주사하여 부패를 방지하게 만든 목재이다. 물론 최근에는 독성이 약한 방부목이 수입되기도 하지만 일단은 외부용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간혹 방부목을 인테리어나 실내의 물 쓰는 공간에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온도가 올라가면 유해가스를 방출하므로 기피하여야 한다. 발코니의 설치. 아파트 발코니가 서비스 공간처럼 공급되고 빨래를 말리는 등 여러 가지의 용도로 사용되는 데에 습관화되어 단독주택에서까지 그런 공간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원이 있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한 단독주택에서는 발코니의 설치를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 실제로 필자도 단독주택에서 10여 년을 살며 발코니에 나간 횟수를 기억할 정도로 그 활용성이 낮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건축 원가가 투입되지 않는 것도 아니고, 세월이 지나면 방수층의 노후로 누수 위험이 상존하며 하부 공간의 단열 성능도 저하된다. 따라서 단독주택에서는 발코니 설치를 피하는 것이 좋고, 꼭 필요하다면 구조적으로 독립된 발코니를 설치하는 것이 하자에 대해 안전하다. 시공업체 선정 시 고려되어야 할 사항 법인으로써 경험과 역사를 참고하라. 현대사회에서 부실하거나 비합법적인 행태로는 법인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힘들다. 따라서 하나의 법인으로 오랜 기간 경험과 실적을 쌓아왔다면 어느 정도 안정된 상태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개인 자격으로 수시로 대표를 바꿔가며 영업을 했다던지, 법인을 바꿔가며 쌓아온 실적이라면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 얼렁뚱땅 업체는 조심. 간혹 서너 장으로 된 견적서나 건축주와 시공자 간의 역할 분담 등 상세한 견적 조건을 명시하지 않은 견적서를 보게 된다. 건축주가 갖는 주택 시공업체에 대한 불신 중 가장 큰 것이 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설계 변경이나 금액 추가 부분이다. 처음에는 얼렁뚱땅 넘어갔다가 건축 과정에서 이런 저런 핑계로 건축주를 피곤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계약 전에 설계도서를 면밀히 검토하여 건축주의 희망과 설계 사이의 차이점을 찾아내어 변경 사항을 사전에 제시할 수 있는 경험과 실력이 있는 업체를 선정해야 한다. 설계 중시 시공업체가 바람직. 설계와 시공은 건축적으로 상호간에 협력과 견제가 이루어지는 기능을 한다. 설계는 시공의 정확성을 감리하게 되고, 시공은 하자 발생과 원가 관리를 위해 설계의 불합리한 점을 지적하게 된다. 따라서 설계와 건축을 분리하는 것이 건축주에게 유리하며 책임 한계도 명확해지는 것이다. 설계를 서비스로 시공해 주겠다는 업체보다는 별도 설계를 요청하는 업체가 바람직하다. 빈 수레가 요란, 상식을 존중. 건축 행위란 상식을 벗어나지 않는다. 건축과 관련된 여러 법규도 그러한 상식선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간혹 업체들의 광고를 보면 이러한 상식을 뛰어 넘는 문구를 보게 된다. 평생 A/S를 보장한다든지, 대지의 시공 여건이나 설계를 보지도 않고 일정 가격에 시공해 준다든지 하는 것들이다. 건축을 통해 적정 마진을 확보하는 정상적인 업체라면 생각하기 어려운 일 들이다. 독불장군식 업체는 곤란. 건축이란 인류의 역사와 함께 발전되어 온 것으로 다양한 종류의 공법과 시공방식이 존재한다. 간혹 ‘자기만이 옳다’라는 식의 독불장군적인 업체를 보게 되는데, 이런 업체일수록 아집에 사로잡혀 기술적인 발전이 더디게 된다. 도덕성을 보라. 상담을 하다 보면 자기의 장점에 대한 이야기보다 타 업체나 타 공법에 대한 비방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심지어는 견적 기준을 경쟁사 대비 인하 가격으로 삼는 업체들이 있다고 한다. 물론 고객 입장에서는 더 싸게 해준다고 하니 솔깃하기는 하겠지만, 비도덕적인 행태의 상대가 고객 자신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직영이 능사가 아니다. 모든 공사를 직영한다는 광고를 본 적이 있다. 주택이란 작지만 디자인도 다양하고 건축의 모든 공정이 다 들어가는 난이도 높은 작업으로 나 스스로는 ‘건축의 꽃’이라 자부한다. 따라서 현대건축에서는 각 분야마다 고도로 전문화된 단종업체의 협력을 필요로 하며, 좋은 협력업체를 얼마나 확보하고 있고, C.M(construstion management)능력이 어떠한지가 그 업체의 진정한 실력이라 할 수 있다. 그 모든 공정을 자신의 직원으로 처리한다면 얼마나 많은 직원이 필요하며, 또 1년을 기준으로 몇 채나 지을 수 있을까? 그런 경우라면 대중잡지에 광고를 내는 것보다 장인 정신으로 특정 작업만 수행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상식적으로 생각해 볼 일이다.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 스틸하우스 외길로 10년을 지내왔지만 아직도 연구하고 개선해야 할 점이 남아 있다.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신소재와 변화의 속도를 점점 더 빨리하는 디자인 트렌드는 더더욱 건축을 어렵다고 느껴지게 만든다. 가끔 그 정도의 브랜드 가치를 일구었으면 목조 등의 타 공법도 병행하여 종합주택업체로 만들어 보라는 충고를 듣기도 한다. 또 목조, R.C, 스틸, 황토집 등등 뭐든 다 할 수 있다는 업체를 보면 일견 부러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R.C는 건축의 기본이라 그렇다 해도 다른 공법까지 섭렵하며 잘 지을 자신이 없다. 언젠가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는 의미는 어느 하나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 내 능력의 한계인지는 모르겠으나 스틸하우스 하나 완벽히 만드는 것만으로도 벅차고 힘들다.田 글 황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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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의 세계로] 아름답고 편안한 스틸하우스를 짓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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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를 찾아서] 편리함과 쾌적함을 동시에... 도심속 전원주택지 용인 '레이크 파인빌'
- 도심 속 전원주택지 ‘레이크 파인빌’. (주)한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저수지(신갈저수지) 인근에 자리한 전원주택지 ‘레이크 파인빌’을 선착순 분양한다. 총 32필지로 필지당 면적은 220∼260평. 현재 도시가스 및 상·하수도, 전기, 전화, 인터넷, 위성TV 등의 기반시설을 지중화작업으로 완료한 상태여서 매입 즉시 건축이 가능하다. 앞으로 용인시는 기흥저수지 주변을 생태휴식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 이 일대의 주거 환경은 한층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 속의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마음은 굴뚝같아도 교육 문제나 출퇴근 문제 등의 이유로 막상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적당한 맞춤한 전원주택지. 도시의 편리함과 전원의 쾌적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기흥저수지(신갈저수지) 변에 자리한 도심 속 전원주택지 ‘레이크 파인빌’이다. 용인시 기흥구는 IT산업의 메카도시이자, 첨단산업 중심의 미래지향도시로 주목을 받는 곳. 지리적으로 경기도 및 수도권 남부에 위치하며 용인의 서부 생활권에 위치한다. 동쪽으로는 처인구, 북쪽으로는 수지구, 서쪽으로는 수원시와 경계 용인의 서쪽 관문이자 고속도로가 분기하는 교통의 요충지다. ‘레이크 파인빌’이 자리한 기흥구 신갈동 일대는 수도권 남쪽에서도 가장 복잡한 교통망 형성으로 도로가 사통팔달(四通八達)로 연결되는 곳이다. 경부고속도로 수원인터체인지, 영동고속도로와 신갈-안산 간 고속도로의 분기점, 국도 42호선의 연결, 지방도 231호선의 연결 등 얽히고 설킨 도로가 칡넝쿨처럼 교차하고 있다. 교통 요지에 자리한 도심 속 전원주택지 호수와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레이크 파인빌’은 전원의 쾌적함과 도시의 편리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곳에 위치한다. 수원 인터체인지에서 5분, 서울 강남에서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교통의 요지인데다 홈플러스와 이마트, 월마트 등의 대형 매장과 병원 그리고 초·중·고등학교와 경희대, 한국외대, 성균관대, 아주대, 명지대, 경찰대 등이 인근에 위치한다. 또한 한국민속촌, 에버랜드, 경기도립박물관, 한국미술관, 호암미술관, 황새울관광농원, 원천유원지 등의 관광 및 문화예술 공간도 많다. 또한 4계절 내내 신갈저수지에서의 낚시는 물론 골드컨트리, 기흥컨트리 등 30여 개의 골프장과 스키장, 눈썰매장 등 각종 레포츠시설이 근거리에 산재해 있어 풍요로운 레저생활을 즐기는 데도 부족함이 없다. 한편 용인시 기흥구는 2005년 10월 말 읍에서 구로 승격하면서 살기 좋은 주거지와 ‘전원형 첨단도시’를 향해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레이크 파인빌’은 웰빙의 주거 공간뿐 아니라 재테크 유망지로도 유망하다. 용인시와 기흥구는 난개발과 교통지옥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로망을 확충하고, 기흥저수지를 생태학습장 및 호수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올 10월 말까지 기흥구 하갈동 기흥저수지 내 7600평 부지에 24억 원을 들여 생태학습장 조성 사업을 마무리한 뒤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생태학습장에는 생태연못과 야생초 화원, 미로원, 조류 관찰대 등이 들어선다. 또한 2010년 완공 목표로 1680억 원을 들여 기흥저수지 주변 80여 만 평을 생태공원, 숙박시설, 체육시설, 호수박물관 등이 들어서는 호수공원으로 개발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따라서 향후 기흥저수지 일대의 주거 환경은 한층 좋아질 것이라는 게 관련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견해다. ‘레이크 파인빌’은 총 32필지로 필지 당 면적은 220∼260평(공유 면적은 23퍼센트)이고, 건폐율은 19.8퍼센트, 용적률은 40퍼센트다. 현재 도시가스 및 상·하수도, 전기, 전화, 인터넷, 위성TV 등의 기반시설을 지중화 작업으로 완료한 상태여서 매입 즉시 건축이 가능하다.田 문의 (주)한길주택 031-282-6556, www.hangil-housing.co.kr 글 박창배 기자 / 사진 김항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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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를 찾아서] 편리함과 쾌적함을 동시에... 도심속 전원주택지 용인 '레이크 파인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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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스틸하우스 구조체 생산업체 한샘스틸(주)
- 스틸하우스 구조체 관련 모든 자재를 일괄 생산하는 한샘스틸(주). 이 업체는 1년에 1000여 채 분량의 스틸하우스 골조를 생산하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기술력은 주택은 물론 공장부터 상업용 건물, 군대 막사, 학교까지 용도별로 필요한 부자재를 모두 가공할 수 있다. 스틸프레임의 형상은 ‘KS D 3854’ 규정에 따르며, 소비자가 요구하는 납기일을 철저하게 준수한다. 이러한 정직과 신용을 모토로 현재 스틸하우스 자재시장 2/3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한샘스틸(주)를 찾아보았다. 경기도 광주시 실촌읍 신촌리에 자리한 한샘스틸(주). 이 업체는 한국철강협회 스틸컨스트럭션 센터의 회원사로 스터드, 조이스트, 트랙 등을 비롯해 용마루, 림트랙, 가세 플레이트 및 각종 접합철물에 이르기까지 스틸하우스 구조체 관련 모든 자재를 일괄 생산하고 있다. 한샘스틸(주)가 생산하는 스틸프레임의 형상은 모두 ‘KS D 3854’ 규정에 따르며, 국내 ISO 9002 및 국제 인증(IQNET)도 획득한 제품이다. 이 업체는 소비자가 요구하는 납기일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것을 모토로 내세우고 있다. 이렇듯 공인된 품질과 함께 정확한 납기일을 준수하면서 관련 업체들로부터 신용을 얻어 현재 스틸하우스 자재 시장의 60∼70퍼센트까지 점유하고 있다. 국내 스틸하우스의 구조체 관련 자재 중 2/3는 이 업체의 제품인 셈이다. 공정관리 시스템으로 신뢰 구축 스틸하우스란, 스틸 스터드(Steel Stud)라고 하는 냉간 성형 강재로 집의 뼈대가 되는 기둥과 보, 바닥, 벽체, 지붕 등을 구성하는 공법을 말한다. 이렇게 뼈대를 만든 다음 스틸 스터드 하나 하나의 부재를 스크루(Screw)로 연결한다. 이 과정에서 사용되는 스터드, 조이스트, 트랙 등의 스틸프레임은 스틸하우스용 부재에 관한 규정인 ‘KS D 3854’에 따라 품질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고 있다. 일반 철판은 인장 강도가 2700㎏f/㎠정도이지만, 스틸하우스용 철판은 4000㎏f/㎠ 이상에 이른다. 즉, 일반 철판용 재료를 사용해 만든 1×1센티미터 사각 철 막대는 2톤 700킬로그램 정도만 매달아도 끊어지지만, 스틸하우스용 재료는 4톤 이상을 매달아야 끊어진다. 결국 스틸하우스 프레임은 기본 강도를 보증하는 강재를 기준으로 두께와 크기가 결정되므로 보다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그러나 그 차이를 육안으로 식별하기가 쉽지 않기에 결국에는 브랜드의 신용과 품질 등급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는 한샘스틸(주)는 ‘제품의 정직함’을 지키기 위해 엄격한 공정관리 시스템을 실현하고 있다. 압축강도 30% 향상… 연간 5000톤 생산 한샘스틸(주)는 스틸하우스 구조체의 안정성과 시공성을 높이는 데도 일조를 했다. 다수의 특허청 의장 및 실용신안이 그것이다. 그 중 몇 가지를 살펴보면, 스터드의 측면 부분에 2줄의 비드(Bead)를 두어 압축 하중 강도를 30퍼센트 이상 향상시켰고 구조체의 뒤틀림을 방지했다. 스터드 및 조이스트의 높이 부분에 센터 선을 주어 현장 조립 시 검측 횟수를 줄여 작업의 능률성을 높였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각 골조자재의 표면에 엠보싱을 처리한 부분이다. 골조자재에 수많은 홈을 내 스크류 조립 시 이탈을 방지해 불필요한 작업 시간의 낭비를 막은 것이다. 이와 같은 아이디어는 꾸준히 거래처의 의견을 수렴하고 스틸하우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다. 한샘스틸(주)의 또 다른 경쟁력은 생산설비에 있다. 롤 교체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여타 업체와 달리 한샘스틸(주)는 형상을 신속하게 교체할 수 있는 최신 카세트 타입 방식을 채택했다. 설계도에 따른 주문이 들어옴과 동시에 한두 시간이면 제품 생산을 마쳐 전국 어디든 1∼2일 만에 납품을 마친다. 또한 주택은 물론 공장용 및 상업용 건물, 군대 막사, 학교까지 용도별로 필요한 어떠한 부자재도 가공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 이러한 생산설비와 기술력으로 한샘스틸(주)에서 연간 스틸하우스 골조를 생산해 내는 분량은 5000여 톤. 30평 스틸하우스에 5톤 정도의 골조가 소요된다고 보면, 1년에 1000여 채를 지을 수 있는 분량이다. 현재는 2500톤 정도를 생산해 국내 업체에 공급하는데, 여기에 수출 분량까지 합하면 4000여 톤에 이른다. 田 글·사진 박창배 기자 문의 한샘스틸(주) 031-797-4982, www.hss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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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스틸하우스 구조체 생산업체 한샘스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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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설계도면] 내가 짓고 싶은 집, 설계도면을 알아야
- 일생에 한 번 ‘내 집은 내 손으로 짓고 싶다’는 소망은, 비단 전원주택을 꿈꾸는 사람뿐만 아니라 많은 이의 바람이다. 그런데 막상 이 소원을 실행해 옮기려고 하면 알아야 할 것이 너무나 많다. 생소한 건축설계도면 보기부터 시공 과정에 이르기까지 건축가에게 일임할 수도 있지만 내 집이니 만큼 관심을 두고 지켜보아야 한다. 그럼에도 낯선 도면과 씨름을 하자니 골치 아픈 것이 사실이다. 전문가를 따라잡기는 힘들겠지만 하나씩 차근차근 짚어 나가면서 내가 건축주이자 건축가라는 생각으로 배워보자. 집 지을 땅을 구입하고 건축주와 건축가가 만나 처음 계획을 잡는 단계에서 사업계획 및 대략의 시공법, 공정 등의 기본 내용을 작성하는 것을 ‘기본설계(계획설계)’라 한다.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도면을 작성하고 공사비 및 공정 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실시설계’라 한다. 실시설계도에는 배치도, 평면도, 입면도를 비롯한 각부 상세도, 구조설계도, 설비(급·배수, 공기조화, 냉난방, 전기, 가스 등)도면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설계가 확정되면 완공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조감도’와 평면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입체적으로 표현한 ‘투시도(겨냥도)’도 있다. 도면의 종류 실시설계가 확정되면 시공사를 선정하고 착공신고에 필요한 각종 도면과 행정 서류를 구비해 관할 행정기관에 제출한다. 이 때 허가 대상(건축면적이 약 30.2평(100㎡) 초과)이냐, 신고 대상이냐(건축면적이 100㎡이하)에 따라 제출하는 서류가 다르다. 건축허가에 필요한 기본설계도에는 건축물의 개요 및 규모 등을 표시한 건축계획서, 대지 현황과 건물의 배치 및 주변 환경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배치도, 기둥, 벽 창문 등의 위치를 건물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본 평면도(각 층 바닥, 천장, 지붕), 건물의 외형에서 정면, 배면, 좌·우측면을 바라본 입면도, 건축물을 수직으로 절단해 내부를 표현한 단면도가 있다. 건축신고의 경우 허가에 들어가는 서류를 기본으로 건축물의 구조를 나타낸 구조도, 설비도(전기, 냉난방, 급·배수 설비 등), 마감재료 및 상세도면을 나타낸 실내마감도 및 재료의 성능 및 재질 등에 관한 사항을 표기한 시방서가 추가된다. 상황에 따라 첨부하는 서류가 달라지기는 하지만 공통으로 들어가는 도면은 기본적인 것이므로 이것을 중심으로 살펴보자. 도면의 구성 도면의 종류가 많다고 지레 겁먹지 말고 도면을 표기하는 데 기본적인 사항부터 살펴보기로 하자. 주택의 경우 몇 가지 기호만 알면 전체 흐름을 파악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선의 굵기, 문과 창 및 가구 기호 및 치수의 기본 사항을 알아 도면을 읽어보자. 도면에는 도면 틀 안에 통상적으로 좌측에는 설계도면을 우측에는 방위, 축척, 도면 명칭, 도면 번호, 설계자 및 설계사무소 명칭, 날짜 등을 표시하는데, 이번 호에는 먼저 평면도를 중심으로 살펴보자. 일반적으로 평면도라고 하는 것은 각 층별 바닥평면도를 의미한다. 평면도에는 기둥 중심선을 기준으로 기둥 번호를 도면의 상단과 좌측에 표기한다. 이때 상단 기둥 번호는 좌→우로 알파벳순으로, 좌측 기둥 번호는 위→아래로 아라비아 숫자로 증가한다. 기둥 번호 상단과 좌측에 중심선 간격으로 치수선을 표기하는데 밀리미터 단위를 사용한다. 평면도 우측 하단에는 도면 이름과 축척을 표시한다. 평면도에서는 대개 1/50, 1/100, 1/200 축척을 쓰는데 전원주택의 경우 1/100축척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도면은 표시하는 선의 종류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데 실선과 파선, 점선, 일점쇄선, 이점쇄선으로 나눌 수 있고 굵기에 따라 나타내는 것이 다르다. 실선은 보이는 부분의 모양을 표시하는데, 그 중에서도 굵은 선은 단면 외형과 배선 및 배관을 나타내고, 중간선은 일반 외형선이다. 가는 선은 기준, 중심, 치수 및 치수보조, 인출, 보조설명이 필요할 때 사용하며 해칭선으로도 이용한다. 파선은 숨어있는 것과 배선 및 배관을 표현하고 점선은 보이지 않는 모양을 표시한다 문과 창은 여는 방식에 따라 외여닫이, 쌍여닫이, 미세기, 미닫이 회전, 접이식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표1]문과 창을 참고해 도면을 보면서 적용시켜 보자. 그 외에 자주 쓰이는 가구 기호는 [가구기호도]를 보고 이해해 보자. 평면도를 볼 때는 전체 실 배치를 살펴본 후 자신이 원하는 크기대로 잘 설계가 됐는지 치수를 확인한다. 또한 문과 창의 위치 및 개폐 방식 등을 살피고 치수를 확인한다. 크기에 따라 자재비가 달라지므로 건축주가 각 실별로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추후 시공할 때 큰 도움이 된다. 전체를 파악한 후 가구 등 기타 작은 것을 살피는데 부엌 가구가 들어갈 곳이나 계단의 위치 등 추후 변경이 어려운 곳은 일조와 방향을 고려해 보고 평면도에서 변경, 수정 사항이 있으면 설계사와 상의해 진행한다. 평면도는 건축물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도면이다. 그렇기 때문에 평면도만 제대로 파악한다면 다른 도면도 쉽게 알 수 있다. 몇 가지 기본 규칙을 참고로 평면도부터 내 것으로 만들어 설계하는 과정을 이해해 보자.田 글 최선희 기자 도움말 및 자료협조 신영하이랜드건설 02-592-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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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설계도면] 내가 짓고 싶은 집, 설계도면을 알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