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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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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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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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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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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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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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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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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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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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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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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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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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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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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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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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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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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집 따라 짓기
- ■ 글 싣는 순서 1. 집짓기 전에 2. 황토집 짓는 순서 1) 입지선정 2) 자금준비 3) 집터 장만하기 4) 주거의 평면구상 5) 건축 설계 및 허가 6) 토목공사 7) 자재구입 8) 착공신고 9) 건축공사 10) 준공검사 및 등기이전 11) 예상건축비용 산정 방법 3. 사진과 함께 보는 황토집 짓기 기술 1) 황토집 짓기에 필요한 도구들 2) 전통가옥의 각부 명칭 3) 전통방식 목구조 황토집 짓는 순서 건축에선 경험부족으로 인해 소비되는 비용이 꽤 높다. 이런 비용들을 낮추기 위해서는 경험이 풍부한 건축회사와 계약을 맺고 시공을 하여야 한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싼 가격에 수주를 받아 공사를 하는 회사는 의심해봐야 한다. 싸게 수주를 받는 만큼 허술한 점도 많기 때문이다. 착공신고 농지 전용허가 시에는 토목공사가 완료되면 건축주는 시공을 하기 전에 반드시 시장·군수·구청장(읍·면사무소 경유)에게 오수정화조 설치신고를 해야 한다. (농지전용허가 시에는 별도의 착공신고 없이 오수정화조 설치신고만 하면 된다) 하지만 대지일 경우에는 일반국도 변에서 직선거리로 50m이내, 고속국도 변에서는 100m이내에 접한 대지는 신고대상지로서 건축신고(허가)후 신고필증을 교부 받아 착공신고서를 제출하고 건축공사를 해야 하며 이때 제출서류는 착공신고서, 건축허가 대상 건축물의 설계도, 오수정화조 설치신고서 등을 구비하여 제출하면 된다. 이때는 건축사가 서류를 구비하여 제출토록 한다. 하지만 위의 지역에 해당되지 않는 대지일 경우에는 별도의 착공신고는 하지 않고 오수정화조 설치 신고서만 제출하고 허가필증 교부 후 건축공사를 하면 된다. 이때 오수정화조는 건축면적이 100㎡~330㎡이하 단독주택으로 1가구 10인용, 100㎡이하인 단독주택일 경우는 5인용 정화조를 설치해야한다. 건축공사 건축공사는 건축주가 모든 자재 수급과 함께 목수 및 미장, 기타 기술인력을 동원하여 직영으로 하는 공사와 시공업체와 계약하여 진행하는 2가지 방법이 있다. 만약 시공 전문업체와 계약하여 건축공사를 한다면, 전원에서 황토집을 짓고자하는 건축주들의 입장에서 보면 시공업체를 선정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황토집을 짓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의 바램이 자연에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무공해 주택을 원하기 때문에 과연, 자연친화적인 소재(돌, 나무, 흙, 물, 풀)만으로 튼튼한 황토집을 잘 지을 수 있을지, 또는 건축비용은 얼마나 투입되어야 할지, 황토집을 지어본 경험이 있는 업자인지, 혹시 부실시공이 되지 않을까 하는 등의 문제 때문에 망설여질 것이다. 하지만 건축주는 시공업체를 선정하기 전에 필자가 지적하는 내용과 같이 몇 가지 사항을 꼼꼼히 진단하여 추진한다면 황토집 짓기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우선 황토집 또는 전통건축 관련 연구단체인 한국전통초가연구소나 고건축협회, 한국목조건축협회 등을 통해 업체를 추천 받아보는 방법과 시공업체를 선정하는 평가기준을 설정하여 건축주가 직접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따라서 시공업체의 평가방법 중 첫 번째는 대상업체가 황토집(전통건축)을 지어놓은 현장을 직접 찾아 다니면서 시공실적을 눈으로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이때 황토집에 대한 별다른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일일이 문제점을 체크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겠지만 시공자의 설명과 입주자의 경험담을 참고로 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때 건물의 외관이 아름답다거나 공사비가 저렴하다거나 하는 것은 평가기준에 큰 비중을 차지해서는 안되며, 기초를 얼마나 튼튼히 하였는지, 주택 내·외부의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정성을 기울였는지, 자재사용과 시공을 얼마나 양심적으로 하였는지가 평가기준의 척도가 되어야 한다. 특히 중요한 사항은 작은 평수의 집을 단 한 채를 짓더라도 우리의 ‘전통흙집’을 보급한다는 사명감으로 완벽한 황토집을 지으려는 장인정신을 가지고있는 업주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 할 것이다. 두 번째는 전원주택(황토집)을 지으려면 각종 인·허가사항의 행정절차를 거쳐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민원업무는 토목 또는 건축설계사, 시공자가 건축주를 대신하여 인·허가업무를 대행하지만, 간혹 원활한 업무대행이 수행되지 않아 건축주의 계획에 차질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다. 시공자가 수주실적에 급급해 무작정 공사계약부터 추진하는 경우가 있다. 이와 같은 업체는 검토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설계사나 시공자는 건축주와 상담이 이루어지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건축주가 마련해놓은 부지에 대한 인·허가상의 문제점이 있는지를 사전에 관청의 해당 부서와 협의한 후 건축주와 계약이 이루어지는 것이 순서이기 때문이다. 부득이한 사항에서 신속한 업무추진을 위해 공사계약이 선행되는 일이 생길 경우에는 시공업체의 잘못으로 인한 문제 발생 시 해당 계약금 전액을 돌려 받을 수 있는 단서조항을 계약서에 명시하는 것이 좋다. 아무튼 건축주는 도면에서부터 인·허가 서류구비 및 허가, 착공, 준공, 입주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행정능력을 갖추고 있는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시간과 돈을 낭비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기간 내에 황토집을 지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세 번째로는 시공업체의 기술능력을 보아야 한다. 우선 현장에서 일하는 실무자의 설계도면 판독능력은 공사완료 후 관청의 사용승낙(준공검사)과 직결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만약에 설계도면의 내용과 달리 건물이 지어졌다면 준공검사 시 지적을 받게된다. 지적 받은 건축물은 다시 고쳐 짓지 않으면 건축물 관리대장에 등재가 불가능하다. 이럴 경우 건축주의 부동산에 대한 재산권행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물론 설계도를 건축설계사무소에서 작성하였다면 설계사가 감리를 책임져야 하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건축자재(목재, 벽돌 등) 수급 및 관리능력과 현장기술수행(목수, 도목수, 현장기술경력자들의 숙련 능력 등)능력, 현장 민원 관리능력, 품질관리능력 등 현장을 총괄하는 책임자의 기술적 능력과 신용도가 매우 중요할 뿐만 아니라 정확한 적산능력으로 적정 공사비 산출능력을 갖추고 있는 업주라면 믿고 공사를 계약해도 좋을 것이다. 다음은 건축주 직영으로 목구조집과 황토벽돌집을 지을 경우 참고해야할 몇 가지 방법을 간략하게 서술하기로 한다. 자세한 건축공사 기술은 다음 연재 황토집짓기 기술에서 상세히 설명하고자 한다. 첫째 : 목구조집 공사는 크게 나누어 뼈대공사, 벽체공사, 지붕공사, 내부마감공사로 나누어진다. 그럼 먼저 뼈대공사는 전통가옥인 한옥을 지어본 경험이 있는 목수 또는 도목수를 시켜 일당(날일)제로 하던지 아니면 도급제로 하는 방법이 있다. 이때 일당제는 건축주가 목수의 일을 잘 모르면 공사비가 많이 지출 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도급제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예를 들어 30평형 목구조집을 지을 경우 뼈대공사는 도목수(도편수)1명에 목수 2명, 목수 보조원(잡부)2명이 약15일에서 20일이면 마무리지을 수 있다. 그리고 목재수량은 평면과 목재규격에 따라 ±10%가량의 차이는 있지만 약 6,000사이에서 7,000사이가 소요된다. 집의 뼈대공사가 끝이 나면 다음에는 심벽치기(맞벽치기) 또는 황토벽돌 조적으로 내벽과 외벽을 쌓아 황토 미장재로 마감하면 된다. 이때도 역시 30평형에 사용되는 황토의 양은 심벽치기로 할 경우에는 15톤 덤프트럭으로 3차분이 필요하며, 황토벽돌 조적일 경우에는 벽돌 수량이 외벽용(300×200×140)이 약 2,500장, 내벽용(300×200×140)이 약 2,000장, 마감용 황토분(25㎏)이 약360포 소요되며, 필요인원은 조적공 3명, 미장공 2명, 보조공(잡부)3명이 4일에서 5일이면 가능하다. 지붕공사는 지붕의 소재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서까래 위에 대나무로 산자를 촘촘히 엮은 다음 알매를 올려 건조시킨다. 그 다음 방수시트를 바르고 아스팔트 슁글이나 적삼목등으로 지붕을 마감하면 된다. 만약 흙 기와로 마감 할 시에는 알매를 얹은 다음 기와를 올린다. 지붕공사까지 모두 마감되고 나면 내부 공사가 시작된다. 내부공사는 바닥온돌방 공사, 방문 달기, 마루판 깔기, 배관공사, 전기, 조명, 욕실, 부엌, 장판, 도배 등을 마치면 목구조 집짓기 공사가 끝이 난다. 둘째 : 흙벽돌집 공사는 목구조 집의 기둥 대신 황토벽돌 만으로 외벽을 쌓아 보와 도리를 흙벽체위에 걸치는 공법 이외에는 목구조 집의 기술과 동일하다. 따라서 흙벽돌집은 지붕의 하중을 흙벽만으로 지탱하는 것인 만큼 시중에 판매되고있는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할 시에는 믿을 수 있는 흙벽돌을 사용해야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최근 들어 황토(흙)집 바람이 불면서 황토벽돌과 황토 모르타르에 관한 제품들이 전국에 걸쳐 크고 작은 황토관련업체 20여 곳에서 생산되고있다. 하지만 이들 중 일부 업체에서는 시멘트, 본드, 화학수지 등을 첨가한 제품이나 압축강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제품으로써 건축용으로 도저히 사용할 수 없는 불량 자재를 공급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건축주들의 세심한 판단이 필요할 것이다. 셋째 : 건축공사 시 건축설계를 의뢰 받은 설계사가 감리자로서 공사의 공정이 진행되는 동안 현장에 나와 감리를 하게 된다. 이때 감리자는 건축공사 기간 중에 발견한 문제사항을 시정, 재시공 또는 공사중지의 요청을 할 수 있다. 이때 공사 시공자는 감리자의 명령에 따라야 하며, 만약 이를 어길 경우에는 시정 등을 요청할 때 명시한 기간이 만료되는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위법건축보고서를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제출하게 되므로 건축주는 건축 허가서에 첨부된 설계도면을 준수하여 공사를 진행해야 부실공사를 막을 수 있다. * 준공검사 및 등기이전 허가받은 건축물의 건축공사를 완료한 후 그 건물을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공사 감리자가 작성한 감리 완료 보고서를 첨부하여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사용승인을 신청해야 한다. 이때 사용승인신청을 받은 시장·군수·구청장은 그 신청서를 접수한 날로부터 3일에서 10일 이내에 건축주에게 사용승인서를 교부해야 한다. 단, 건축사 등을 감리자로 선정하지 않은 경우에는 담당공무원이 현장을 조사하여 사용승인을 위한 검사를 하게되면 7일 이내에 사용승인서를 교부하게 된다. 따라서 건축이 완공되고 사용승인이 떨어지면 관할 관청의 건물대장에 가옥을 등록해야 하는데, 이때 건축주는 건축물의 사용승인서를 교부 받으면 즉시 건축물대장 작성을 의뢰 받아 소유권 보전등기를 해야 한다. 건축물대장은 적법 건축물만을 대상으로 작성하고 건축물의 소재지, 구조, 용도, 층수, 건축물 연면적, 대지면적, 허가 년 월일, 사용승인 년 월일, 등재 년 월일 등 건축물 및 대지의 일반사항과 소유자 주소, 성명 등 소유권에 관한 사항 및 건축물의 이용상태 등을 기재해야 한다. 또 건축물을 취득해서 등기등록을 할 때는 관련 세법에 의해 취득세, 등록세 등의 세금이 부과된다. 부동산등기법에 의해 등기가 완료되면 등기소로부터 등기필증이 교부되면 건축주는 즉시 건축물대장을 열람하거나 등기부 등본을 떼어보고 기재내용이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예상 건축비용 산정방법 대부분의 건축주는 시공업체에 견적을 의뢰할 때 평당에 공사비가 얼마나 됩니까 라고 물어본다. 필자에게도 수많은 사람들이 똑 같은 상담을 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사비는 주택의 형태와 규모에 따라 또는 자재의 종류, 마감수준, 옵션자재, 시공법 등이 표기된 세부 설계도면에 의한 정확한 적산을 통해 전체공사비가 산출되는 것이며, 전체공사비에 시공평수를 나누어보면 평당 공사비가 산출되는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건축주들은 업체 선정 시 평당 얼마에 집을 지어줍니까 라고 질문을 한다. 그리고는 평당공사비가 가장 낮은 업주에게 집을 잘 지어주세요 라고 부탁한다. 이와 같은 내용은 결국 평당 200만 원에 집을 지어주세요 라고 하면 업주는 그 금액에 맞추어 싼 자재를 구입하고, 실내를 부실하게 마감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건축주는 시공자와 상담할 때 평형과 집의 형태, 자재의 종류, 실내 마감수준 및 옵션자재, 시공방법 등을 정확하게 설명하고 시공자는 건축주가 요구하는 사항에 따라 설계도를 작성하여 정확한 자재 수량 및 인건비를 산출하여 건축비의 낭비 및 추가지출을 방지하고 건축주가 원하는 훌륭한 황토집을 장만하도록 해야 한다. 아래 표는 30평형 현대식 황토집 예상 건축비용을 산출한 내용이므로 참고용으로만 사용하기 바란다. 田 ■ 글 윤원태 〈한국전통초가연구소 소장 (052)263-2007, 3007 www.koreacho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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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집 따라 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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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주택 이야기 - 펜션, 카페, 전원주택(2)
- ■ 글 싣는 순서2부 통나무주택의 완성·통나무주택의 욕실과 화장실·통나무주택의 주방과 구성·펜션, 카페, 전원주택·통나무주택의 창호 선택·통나무주택의 계단·통나무주택 2층의 특징·통나무주택의 가치·통나무주택과 사우나·통나무주택의 벽난로·통나무주택의 인테리어·통나무주택의 전기와 설비여행을 하다가 혹은 누구를 만날 때, 아니면 무언가 생각을 다듬기 위해서 우리는 쉽게 찻집을 떠올리게 되고 기억을 들추어 인상적이었던 곳을 찾게 된다. 해리 포터의 이야기로 일약 세계적인 인물이 된 영국의 조앤 롤링은 해리 포터, 그 신비롭고 아름다운 상상의 나래를 그녀가 사는 곳의 어느 자그마한 카페에서 펼쳐나갔다. 카페는 연인들에게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즐거움을 함께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홀로된 가난한 그녀에게 매일같이 그녀의 꿈과 희망을 해리 포터의 이야기로 엮어갈 공간이 된 것이다. 카페는 이렇듯 그 쓰임에 있어서 다분히 정서적인 여유로 가까이하게 되는 독특함이 있는 공간이다. 통나무집 카페는 이런 면에서 아주 적합하기 때문에 많이 추천 운영되고 있다. 그 이유는 시간을 두고 즐기게 되는 내부 인테리어로 통나무집이 갖는 독특함과 편안함, 그리고 신비로움 때문일 것이다. 길을 가다가도 눈에 띄는 집이 있게 마련이다. 때로는 새로운 공법과 기법이 시도되기도 하고 문화적 배경이 다른 외국의 건축 양식이 채용되기도 한다. 그 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대체로 그 독특한 모습 때문인 경우가 많다. 건축 설계는 실용성과 조형미의 조화를 목표로 한다.통나무집은 기본적으로 이 목표에 근접해 있다. 억지 조형의 무리한 설계가 아니어도 통나무집은 그 소재가 갖는 멋스러움만으로도 훌륭한 외관을 연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용성의 기본이 될 수 있는 견고함이나 특별한 인테리어를 필요로 하지 않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그 규모가 크지 않다면 굵은 통나무일수록 집을 답답하게 보이게 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내부 공간 역시 규모에 비해 나무의 굵기에 따라 통나무가 주는 시각적인 부담스러움과 공간 손실을 생각해야 한다. 또 기호에 따라 손으로 깎아서 만드는 비 규격의(工式, Hand craft)통나무집과, 기계가공 공정을 거치는 규격화된(Milled) 통나무집을 선택할 수 도 있다. 대체로 수공식의 통나무집은 좀 거친 야성미를 연상한다면 기계식 통나무주택은 정리된 세련미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공간의 활용면에서는 규격과 구성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30평의 건물이라면 2~3평의 내부 공간 차이가 있다. 또 건물의 구성을 어떻게 하는가 하는 기본 구상에 따라서도 선택은 달라질 수 도 있다.투자의 경제성, 운영의 효율성 높이는 노천 카페 우리나라에 많이 공급되고 있는 미국이나 캐나다의 통나무집과 달리 유럽의 통나무집 카페는 건물 밖의 노천 공간을 많이 이용한다. 영화나 사진을 통해 보듯이 노천 카페는 유럽식이다. 이를 잘 이용하면 투자의 경제성도 살리고 운영의 효율성도 살릴 수 있다. 발코니는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그러나 통나무집 카페에서는 더 할 나위 없이 멋을 주는 공간이다. 우리는 좁은 땅에서 가난한 시절을 거치면서 누구나 큰집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사는 듯하다. 그러나 무절제한 식욕이 비만을 부르듯, 필요 이상의 큰집은 낭비와 과소비가 필연적으로 따르게 마련이다. 아파트의 베란다는 준공 검사만 끝나면 모두 유리문으로 막아 내부 공간을 늘리는데 사용한다. 필자의 모델 하우스를 방문하는 이들도 발코니를 보며 여기 유리문을 해 달아도 되느냐고 묻는다. 서구가 방글라데시를 식민통치하면서 받아들인 발코니가 우리나라에 정착되는 독특한 형태인 것이다. 통나무집 카페를 짓는다면 본체에 어울리는, 그리고 쓰임새와 지형을 생각한 발코니를 구상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특별한 구상이 없다면 발코니를 잘 접목하여 발전한 유럽형 통나무주택이 쉽게 답을 줄 수 도 있다. 발코니를 크게 잡으면 통나무집의 운치와 이국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한꺼번에 느낄 수 있고, 본체의 크기가 아담하니까 손님이 줄어드는 겨울철에는 아늑한 분위기와 필요 이상의 에너지 낭비를 줄 일 수 있다.넓은 발코니는 봄 여름 가을에 두루 이용할 수 있어 실내와 실외를 선호하는 다른 분위기의 고객을 두루 만족시킬 수 있다. 건축비와 에너지 절감, 그리고 별도의 인테리어가 필요 없으며 유지비가 절감되고 다양한 용도로 연출할 수 있는 개성 있는 카페를 원한다면 발코니의 활용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다만 환경과 지형을 충분히 살펴 구상하여야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고 금상첨화도 될 수 있다. 거칠거나 조잡하게 되면 아니함만 못하게 되고 결국은 다시 하거나 애물단지가 되는 낭비로 귀결될 수 있음을 명심하여야 한다.현실적으로 약 60여 평의 주거와 카페를 겸해 건축한다면 토지를 제외하고 약 3억 정도의 예산으로 시도할 수 있다. 또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금융을 잘 활용하는 지혜도 더하게 된다면 그 이하의 예산으로도 통나무집 전원주택과 수입원을 마련할 수 있는 재테크와 투자수익을 동시에 실현시킬 수 있다.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것은 본인의 의지와 결단력이 요구된다. 전문가와 잘 상의하면 의외로 쉽게 실현시킬 수도 있다. 우리는 입으면 해지거나 유행을 타는 옷을 고르는데도 좋은 색, 좋은 천을 골라 값을 더하여 치르고, 음식도 먼 길 마다 않고 맛을 찾아 혹은 분위기를 찾아 비싼 값을 치른다.통나무주택은 오랜 세월 동반하는 인생의 반려자 집은 의, 식, 주(衣食住) 중에서 그때그때 해결해야 하는 것이 아니고 지속성을 요구하고 있다. 통나무집은 일시적인 입을 것이나 먹을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을 동반하게 되는 인생의 반려가 되고 경제 사회에서는 용도에 따라 수입원이 되기도 하여야 하는 것이다. 집을 지으려면 이러한 집의 고유 가치를 충분히 생각하고 나와의 격을 나란히 하는 자존심도 가져야 할 것이다. 더하여 통나무집이라면 그 이름에 걸맞은 조형감도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모두는 돈을 더 들여서만 되는 것이 아니고 필요 이상 예산을 줄이려다 영원히 잃을 수 있는 가치들이기라는 것이다. 많은 경우 결국 집을 싼값만을 찾아 조잡하게 싸구려로 지어지는 것을 보면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 내 집은 내 얼굴, 내 가족의 울타리라는 본래 의미를 버리지 않아야 한다. 물론 예산 문제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런 부분은 건축 규모를 줄이거나 구상과 구조의 묘(妙)를 찾아 예산을 줄이는 소극적 방법이 있을 수 있고 시공사와 협의해 금융을 이용하는 해법을 찾을 수도 있다. 오늘날 같은 저 금리시대는 부동산투자가 재테크 수단으로 좋은 때이다. 금리의 부담과 3~4년 정도로 계산상 상환계획을 세울 수 있는 범위가 적당한 외부 금융조달 규모가 될 것이다. 더욱이 통나무집은 제 값을 들여 제대로 짓는 것이 돈 버는 일이라는 확신이 흔들리지 않아야 할 것이다. 20~30년이면 감가상각으로 건물의 가치가 없어지는 시멘트 집과는 달리 제대로 지어진 통나무집은 세월이 가면서 그 가치가 더욱 돋보이게 되는 그래서 집 값이 더 비싸지는 문화적 가치를 가진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田■ 글 정인화<발미스코리아 통나무주택 대표 054-975-1240>www.valmi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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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짓기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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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주택 이야기 - 펜션, 카페, 전원주택(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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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주택 이야기 - 펜션, 카페, 전원주택(2)
- ■ 글 싣는 순서2부 통나무주택의 완성·통나무주택의 욕실과 화장실·통나무주택의 주방과 구성·펜션, 카페, 전원주택·통나무주택의 창호 선택·통나무주택의 계단·통나무주택 2층의 특징·통나무주택의 가치·통나무주택과 사우나·통나무주택의 벽난로·통나무주택의 인테리어·통나무주택의 전기와 설비여행을 하다가 혹은 누구를 만날 때, 아니면 무언가 생각을 다듬기 위해서 우리는 쉽게 찻집을 떠올리게 되고 기억을 들추어 인상적이었던 곳을 찾게 된다. 해리 포터의 이야기로 일약 세계적인 인물이 된 영국의 조앤 롤링은 해리 포터, 그 신비롭고 아름다운 상상의 나래를 그녀가 사는 곳의 어느 자그마한 카페에서 펼쳐나갔다. 카페는 연인들에게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즐거움을 함께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홀로된 가난한 그녀에게 매일같이 그녀의 꿈과 희망을 해리 포터의 이야기로 엮어갈 공간이 된 것이다. 카페는 이렇듯 그 쓰임에 있어서 다분히 정서적인 여유로 가까이하게 되는 독특함이 있는 공간이다. 통나무집 카페는 이런 면에서 아주 적합하기 때문에 많이 추천 운영되고 있다. 그 이유는 시간을 두고 즐기게 되는 내부 인테리어로 통나무집이 갖는 독특함과 편안함, 그리고 신비로움 때문일 것이다. 길을 가다가도 눈에 띄는 집이 있게 마련이다. 때로는 새로운 공법과 기법이 시도되기도 하고 문화적 배경이 다른 외국의 건축 양식이 채용되기도 한다. 그 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대체로 그 독특한 모습 때문인 경우가 많다. 건축 설계는 실용성과 조형미의 조화를 목표로 한다.통나무집은 기본적으로 이 목표에 근접해 있다. 억지 조형의 무리한 설계가 아니어도 통나무집은 그 소재가 갖는 멋스러움만으로도 훌륭한 외관을 연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용성의 기본이 될 수 있는 견고함이나 특별한 인테리어를 필요로 하지 않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그 규모가 크지 않다면 굵은 통나무일수록 집을 답답하게 보이게 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내부 공간 역시 규모에 비해 나무의 굵기에 따라 통나무가 주는 시각적인 부담스러움과 공간 손실을 생각해야 한다. 또 기호에 따라 손으로 깎아서 만드는 비 규격의(工式, Hand craft)통나무집과, 기계가공 공정을 거치는 규격화된(Milled) 통나무집을 선택할 수 도 있다. 대체로 수공식의 통나무집은 좀 거친 야성미를 연상한다면 기계식 통나무주택은 정리된 세련미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공간의 활용면에서는 규격과 구성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30평의 건물이라면 2~3평의 내부 공간 차이가 있다. 또 건물의 구성을 어떻게 하는가 하는 기본 구상에 따라서도 선택은 달라질 수 도 있다.투자의 경제성, 운영의 효율성 높이는 노천 카페 우리나라에 많이 공급되고 있는 미국이나 캐나다의 통나무집과 달리 유럽의 통나무집 카페는 건물 밖의 노천 공간을 많이 이용한다. 영화나 사진을 통해 보듯이 노천 카페는 유럽식이다. 이를 잘 이용하면 투자의 경제성도 살리고 운영의 효율성도 살릴 수 있다. 발코니는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그러나 통나무집 카페에서는 더 할 나위 없이 멋을 주는 공간이다. 우리는 좁은 땅에서 가난한 시절을 거치면서 누구나 큰집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사는 듯하다. 그러나 무절제한 식욕이 비만을 부르듯, 필요 이상의 큰집은 낭비와 과소비가 필연적으로 따르게 마련이다. 아파트의 베란다는 준공 검사만 끝나면 모두 유리문으로 막아 내부 공간을 늘리는데 사용한다. 필자의 모델 하우스를 방문하는 이들도 발코니를 보며 여기 유리문을 해 달아도 되느냐고 묻는다. 서구가 방글라데시를 식민통치하면서 받아들인 발코니가 우리나라에 정착되는 독특한 형태인 것이다. 통나무집 카페를 짓는다면 본체에 어울리는, 그리고 쓰임새와 지형을 생각한 발코니를 구상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특별한 구상이 없다면 발코니를 잘 접목하여 발전한 유럽형 통나무주택이 쉽게 답을 줄 수 도 있다. 발코니를 크게 잡으면 통나무집의 운치와 이국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한꺼번에 느낄 수 있고, 본체의 크기가 아담하니까 손님이 줄어드는 겨울철에는 아늑한 분위기와 필요 이상의 에너지 낭비를 줄 일 수 있다.넓은 발코니는 봄 여름 가을에 두루 이용할 수 있어 실내와 실외를 선호하는 다른 분위기의 고객을 두루 만족시킬 수 있다. 건축비와 에너지 절감, 그리고 별도의 인테리어가 필요 없으며 유지비가 절감되고 다양한 용도로 연출할 수 있는 개성 있는 카페를 원한다면 발코니의 활용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다만 환경과 지형을 충분히 살펴 구상하여야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고 금상첨화도 될 수 있다. 거칠거나 조잡하게 되면 아니함만 못하게 되고 결국은 다시 하거나 애물단지가 되는 낭비로 귀결될 수 있음을 명심하여야 한다.현실적으로 약 60여 평의 주거와 카페를 겸해 건축한다면 토지를 제외하고 약 3억 정도의 예산으로 시도할 수 있다. 또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금융을 잘 활용하는 지혜도 더하게 된다면 그 이하의 예산으로도 통나무집 전원주택과 수입원을 마련할 수 있는 재테크와 투자수익을 동시에 실현시킬 수 있다.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것은 본인의 의지와 결단력이 요구된다. 전문가와 잘 상의하면 의외로 쉽게 실현시킬 수도 있다. 우리는 입으면 해지거나 유행을 타는 옷을 고르는데도 좋은 색, 좋은 천을 골라 값을 더하여 치르고, 음식도 먼 길 마다 않고 맛을 찾아 혹은 분위기를 찾아 비싼 값을 치른다.통나무주택은 오랜 세월 동반하는 인생의 반려자 집은 의, 식, 주(衣食住) 중에서 그때그때 해결해야 하는 것이 아니고 지속성을 요구하고 있다. 통나무집은 일시적인 입을 것이나 먹을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을 동반하게 되는 인생의 반려가 되고 경제 사회에서는 용도에 따라 수입원이 되기도 하여야 하는 것이다. 집을 지으려면 이러한 집의 고유 가치를 충분히 생각하고 나와의 격을 나란히 하는 자존심도 가져야 할 것이다. 더하여 통나무집이라면 그 이름에 걸맞은 조형감도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모두는 돈을 더 들여서만 되는 것이 아니고 필요 이상 예산을 줄이려다 영원히 잃을 수 있는 가치들이기라는 것이다. 많은 경우 결국 집을 싼값만을 찾아 조잡하게 싸구려로 지어지는 것을 보면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 내 집은 내 얼굴, 내 가족의 울타리라는 본래 의미를 버리지 않아야 한다. 물론 예산 문제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런 부분은 건축 규모를 줄이거나 구상과 구조의 묘(妙)를 찾아 예산을 줄이는 소극적 방법이 있을 수 있고 시공사와 협의해 금융을 이용하는 해법을 찾을 수도 있다. 오늘날 같은 저 금리시대는 부동산투자가 재테크 수단으로 좋은 때이다. 금리의 부담과 3~4년 정도로 계산상 상환계획을 세울 수 있는 범위가 적당한 외부 금융조달 규모가 될 것이다. 더욱이 통나무집은 제 값을 들여 제대로 짓는 것이 돈 버는 일이라는 확신이 흔들리지 않아야 할 것이다. 20~30년이면 감가상각으로 건물의 가치가 없어지는 시멘트 집과는 달리 제대로 지어진 통나무집은 세월이 가면서 그 가치가 더욱 돋보이게 되는 그래서 집 값이 더 비싸지는 문화적 가치를 가진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田■ 글 정인화<발미스코리아 통나무주택 대표 054-975-1240>www.valmi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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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주택 이야기 - 펜션, 카페, 전원주택(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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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을 찾아서②
- 영국 하우스 앤 가든 페어 2003 하우스 앤 가든 페어(HOUSE & GARDEN FAIR)는, 영국의 대표적 언론사인 《데일리 텔레그래프》사에서 주최하는 영국 제일의 주택 및 정원 관련 전시회로 금년 8회째를 맞았다. 금년에는 6월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런던 올림피아(전시장) 1, 2층 전관에서 개최됐는데, 전시 면적은 서울COEX 1∼3층 전관을 사용한 것과 비슷했다. 참가업체를 통해 본 전시회의 성격은, 집을 새로 짓는 것보다는 가꾸고 유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인테리어나 디자인 관련 업체와 제품의 비중이 높았는데 국내 ‘리빙디자인페어’에 가까웠다. 총 500여 업체가 참가했는데, 행사명칭과는 달리 주택업체는 고작 3, 4개 밖에 안됐다. 또한 국내처럼 모델하우스를 지어 참여한 업체는 볼 수 없었다. 반면 시공 관련 50여 개의 인테리어업체가 참가해 주를 이루었다. 특히 ‘인테리어협회’에서는 별도의 전시관을 운영, 주택의 주된 공간인 침실이나 거실, 부엌 등을 최신 유행에 맞추어 꾸몄다. 각 공간마다 디자이너가 직접 방문객을 맞으며 컨셉에 대해 설명하고 비용 등 각종 질문에 답하는 것이 매우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참여업체 숫자만으로 보면 가전, 가구, 조명, 커튼 등 디자인 및 아이디어가 가미된 생활용품의 참가 비중이 전체 50퍼센트에 달했다. 이외에도 화초재배나 조경, 정원용품 업체도 많이 참여했다. 특기할 만한 사항은 여행사나 호텔 체인 업체 등과 관련한 업종과 와인을 포함한 각종 음식물의 전시가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전체 공간의 1/4쯤 되는 2층 전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전시장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쇼핑몰이나 백화점 같은 역할을 한 점이다. 국내 유사 전시회에서는 실질적으로는 거래가 이루어질지 몰라도 규정상 판매 행위를 금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HOUSE & GARDEN FAIR’의 경우, 대부분의 전시품에 현장 판매를 위한 가격표가 함께 붙어 있었다. 또한 가격이 저렴해 행사장 내에서 거래가 많이 이루어졌으며, 구매자들의 편의를 위해 전시장 내에서 별도의 유료 물품보관소를 운영했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관람객의 대부분이 주부로, 아침 10시 오픈시간에 맞춰 15파운드(3만 원)의 입장료를 내고 백화점 세일 때처럼 줄서서 입장했다. 전시회 운영도 관람객의 성향에 맞춰졌다. 전시회 중앙에 자리잡은 원형 안내 데스크에서는 방문객의 관람 편의를 도왔으며, 50여 개의 좌석을 갖춘 카페테리아 8개가 전시장 내에 자리해 식당별로 샌드위치나 피자 등 다양한 음식을 판매했다. 아울러 요리를 비롯한 각종 강좌와 함께 손톱소제나 화장서비스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전시기간 내내 진행했다. 친지와 함께 방문한 관람객의 대부분은 쇼핑과 함께 각종 행사를 즐기고 마감시간에 임박해서야 커다란 쇼핑꾸러미를 들고 전시장을 떠났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금년 전시회의 관람객이 2002년(4만1311명)하고 비슷하다는데, 30만 명 이상인 국내 전시회보다도 오히려 더 많게 느껴졌다. 또한 현장판매가 많다 보니 참가업체들도 전시회에 매우 적극적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전시장도 관람객들이 장시간 머물기에 좋은 구조였는데, 유리로 된 높다란 돔형 천장이라 공기도 쾌적할 뿐만 아니라 자연 채광이 되므로 전시장 특유의 답답함을 느낄 수 없었다. 또한 마이크나 앰프 등을 사용하지 않아 소음도 국내 전시회보다 훨씬 덜했다. 따라서 전시장 곳곳에 마련된 벤치에 앉으면 마치 주택가 벤치에 앉은 것처럼 편안함을 느꼈다. 전시장 내에서 인기 있는 장소 중 하나는 2층에 마련된 음식물 전시 부스였다. 영국 전통음식을 비롯해 와인이나 치즈, 외국 음식 등을 전시 판매했는데 한결같이 시음·시식 코너를 운영했다. 참여업체가 많다보니 시식 코너만 두 번씩 돌아도 요기가 될 정도였다. 여기서도 ‘술 인심’은 좋아서 2000원하는 시음용 와인잔 1개만 구입해 와인 전시업체들을 돌면 두 병 정도는 거뜬히 마실 수 있었다. 판매가 전제가 돼서 그런지는 몰라도 모든 전시품은 정도는 달라도 관람객이 직접 시연하도록 진열됐다. 직접 손으로 만져 보고, 앉아 보고, 들어가 보고 그래서 마음에 들면 구매하는 시스템이다. 한편 안내용 카탈로그나 브로셔는 거의 없었으며, 간혹 있더라도 대부분 그림엽서 수준이었다. 여기에는 가장 특징적인 제품사진 한 컷과 연락처만 들어 있을 정도였다. 전시회 디렉토리조차 몇몇 광고업체 외에는 사진 한 컷 없이 아이템별로 상호, 주소, 전화번호, 홈페이지만 기재할 뿐이었다. 그래서 500여 업체나 참가했는데도 디렉토리는 100페이지 밖에 안 됐다. 이러한 부분은 관람객 대부분이 구매를 위한 주부들이라는 것도 한 이유였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전시회처럼 버려진 카탈로그를 볼 수 없었다. 참가업체 대부분은 주최측에서 기본 틀을 제공한 조립부스 형태로 참여했는데, 아이보리색으로 깔끔하게 처리해 산뜻했다. 일부 인테리어 업체 외에 조경업체 정도만 별도로 디자인을 한 독립부스 형태로 참여했다. 그 또한 전체 디자인을 기본 부스와 어느 정도 조화를 이루도록 해 통일성이 있었다. 많은 업체가 참여한 전시회에서는 벽난로를 비롯한 가구나 정원용품 등 디자인과 기능이 뛰어난 제품을 다양하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마음에 더 남는 것은 관람하기 쉽고 즐겁도록 제공한 편의시설을 포함한 주최측의 노하우를 살린 각종 서비스였다. 폐장 시간도 일자별 특성을 고려해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변화를 주어 운영했으며, 부스 배치도 분야별로 잘 구분해 배치도 하나면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아울러 동선을 시원스럽게 형성해 답답함 없이 관람할 수 있었다. 2층 계단 난간 좌우를 장식한 작은 꽃들, 요소 요소의 벤치 및 휴식 공간은 세세한 부분을 배려한 주최측의 마음이 느껴져 좋았다. 아마도 이러한 것이 본 전시회가 단순한 전시공간이 아닌, 축제의 장으로 관람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원동력이 아닐까 한다. 田 ■ 글·사진 전원주택라이프 노영찬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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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을 찾아서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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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의 공법상 분류와 과정별 시공법
- 목조주택의 공법상 분류와 과정별 시공법 목구조 건축물 시공의 과정마다 각 분야별로 반드시 검사나 확인을 해야하는 분야가 있다. 이것은 곧 그 목건축이 건강한 건축물로서의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체크리스트를 보며 꼼꼼히 따져보며 시공해야 할 것이다. 목조주택은 우리들에게 휴식처이자 재충전의 공간으로 안전하고 쾌적하며 생활에 활력소를 찾을 수 있는 주거공간이어야 한다. 이는 소비자와 시공자 간의 상호 신뢰를 쌓음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고 나아가 현재 저변이 넓어지고 있는 우리나라 목구조 건축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 Ⅰ. 목조주택의 공법상 분류 일반적으로 목조주택이란 미국식 건축법을 일컫는다. 이중 미국식 2″×4″목조주택이란 크게 밸룬 프레이밍(Baloon Framing)구조와 플랫폼(Platform Framing)의 두 가지 공법으로 나뉜다. 우선 밸룬 구조는 주 부재가 구조상 기둥의 역할을 대신하는 공법으로 미국 시카고 주의 목재상이었던 ꡐ스노우ꡑ라는 사람에 의해 고안됐다. 그 특징을 보면 먼저 외벽의 샛기둥(Stud)이 기초부터 지붕까지 두 개 층의 길이로 된 단일 부재로 되어 있고, 2층 바닥은 샛기둥의 중간에 끼워 바닥(Floor)을 형성하며, 지붕의 서까래와 천장틀은 샛기둥 상부의 두 겹 깔도리(Top & Double Plate) 위로 고정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방식은 몇 가지의 문제점을 안고 있기도 하다. 샛기둥이 긴 관계로 작업의 비효율성과 구조의 유동 및 변형에 의한 내․외벽 마감의 문제점, 샛기둥 간의 중공이 연도의 역할로 방화막(Fire Block)층 기능이 잘 안되는 단점을 안고 있는 것이다. 이런 단점들로 인해 현재는 목조주택 시공 방법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공법이 플랫폼 구조(Platform)다. 이는 층간 바닥과 벽체를 별도로 시공해 플랫폼이 구성하는 방화막 기능과 그 위에서 조립되는 벽체는 벽 구조의 정확성을 높여준다. 벽을 세우기 전 덮판(Wall Sheating)이나 대각 가새를 설치할 수 있어 벽체의 종․횡 강성을 높이며 사용되는 부재의 길이가 짧아 벽체를 용이하게 제작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것이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플랫폼 경량 목구조 방식이며, 건축물의 기능상 플랫품 구조에 ꡐ기둥-보구조ꡑ(Post & Beam Framing)나 ꡐ중-목구조ꡑ(Heavy Timber Framing)를 혼합해 현재의 목조건축에 적용되고 있다. 이와 같은 공법을 기초로 여러 여건을 고려한 세부공법으로는 Mobile Home, Modular Home, Prefabricated System, Site Construction 등이 있다. 이 중 Site Construction 구조법이 우리 나라의 여건에 유리하며, 실제로 현재 가장 많이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어느 한 가지만을 적용한다기보다는 현장의 여건을 고려해 상호 장단점을 보완한 시공 방법을 도입하는 것이 좋다. Ⅱ. 목조주택의 과정별 시공법 1. 기초공사 (Foundation) 기초공사는 말 그대로 건축물의 기초이기 때문에 공사를 하고자 하는 지역에 따라 지반의 내력 검사를 필히 거쳐야 하며 필요에 따라서는 배수나 절토, 사토, 성토 등의 공정이 요구되기도 한다. 1층 바닥을 목구조로 할 경우에는 우선 크롤 스페이스(Crawl Space)형 온돌구조라면 콘크리트 슬래브(Concrete Slab)형태로 할 수 있다. 이 때 슬래브의 두께는 최소 4″ 이상으로 해야한다. 습기가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잘 다져진 지반 위에 6″정도 두께의 자갈이나 굵은 석분을 채우고 폴리에틸렌 방수막을 치며, 규격 철근을 배근하여 적당한 강도를 유지해야 한다. 지하층 설치 시에는 기초 옹벽면에 방수 및 단열층을 형성하여 동결 및 방수에 대비하고 지하층의 용도에 따라 방수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토목공사 시에는 대지 내의 배수나 하수, 상수, 전기, 통신, 가스 등의 각종 배관 공사를 병행한다. 또한 상부 슬랩기초가 양생되기 전에 건축물 구조에 적합한 앵커볼트(Anchor Bolt) 등을 고정시켜야 한다. 특히 기초의 외벽과 각 코너의 밀림 현상에 대비하여 거푸집 기능도 점검해야 한다. 2. 목구조 공사(Structure) 토대(Sill Plate)의 재료는 방부목재(Pressure Treated Lumber)를 사용하는데 이 때 콘크리트와 방부목 간의 직접적인 접촉을 방지하기 위해 패드(Sill Sealer)를 설치한다. 토대는 통상 외벽의 S형 Size와 폭이 동일한 각재를 사용할 수 있지만, 온돌구조에서는 그 두께를 고려하여 토대의 높이를 결정할 수 있다. 외․내벽 구조의 각재는 건축물의 규모와 하중, 단열, 외장 마감, 창호 마감 등을 고려해 2″×4″ 또는 2″×6″를 결정하며, 필히 규격화되고 검증된 자재를 사용해야 한다. 단열재는 각재가 2″×4″일 경우에는 R-11등급을, 2″×6″일 경우에는 R-19등급의 솜 단열재(Batt Insulation)를 각각 사용한다. 만일 2″×4″를 사용할 경우라면 화장실 및 설비 배관의 기능을 위해 부분적으로 2″×6″, 2″×8″ 샛기둥을 보충해야하며, 이 때 샛기둥의 간격은 표면에 시공될 덮판(Sheating)인 O.S.B나 석고보드 등의 정해진 모듈 (4′)에 맞게 16″또는 24″간격으로 시공하고 샛기둥의 하단부인 밑깔도리(Bottom Plate)와 위깔도리 (Top Plate)는 이중깔도리(Double Plate)를 설치한다. 문이나 창호 등의 개구부 윗부분은 상부의 하중을 고려한 넓이의 끝막이보(Header)를 설치하며, 여기에 사용되는 각재는 더블이나 O.S.B 한 겹을 라미네이팅시켜 설치한다. 벽체 시공 시에는 벽체의 직각이나 수직상채가 필히 요구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외벽은 벽덮판(Wall Sheating)을 먼저 시공한 후에 수직계로 점검하고 가새(Temporary Bracing)로 고정해야 한다. 바닥구조는 2″×8″~12″중 장선의 중심 간격을 16″로 하는데, 장선의 폭이나 스팬(Span)은 건축물의 하중과 처짐을 고려해야 한다. 이 때 장선은 규격각재나 I-Joist를 사용해야 하고 바닥 덮판은 3/4″T/G O.S.B 합판을 장선 위에 접착본드를 바르고 스크류 네일(Screw Nail)로 고정해 장선과 합판의 격리를 방지한다. 지붕은 트러스(Truss)나 서까래(Rafter)구조를 일반적으로 사용한다. 트러스 구조의 경우는 현장에서 제작할 때 구조적으로 성능의 검토가 요구되며, 서까래 구조 설치 시에는 Span Table을 적용해 구조적인 배치와 지붕의 환기 기능을 고려해야 한다. 부재는 2″×8″~12″를 16″또는 24″간격으로 시공한다. 이 경우 단열재는 지붕구조에 맞는 솜 단열재가 좋다. 지붕의 덮판은 7/16″ O.S.B나 합판을 H-CLIP을 활용하여 덮고 벽체의 덮판은 덮판간 3밀리미터씩 이완 고정한다. 따라서 벽과 지붕을 만들 때는 각종 하드웨어의 적절한 접목이 필요하다 하겠다. 3. 외장마감공사 벽이 완성되면 방습을 위한 방습지(Building Paper)를 외벽에 설치하고 창문과 문틀의 공간을 단열재로 채운 후에 누수방지를 위해 창문틀 주위 및 상단에 방습지 기능을 점검해야 한다. 단, 창문 상단부는 고정하지 않는다. 외벽 마감재는 수입품이나 국내 생산품 등 다양한 형태의 마감재를 건축주 기호에 맞게 접목할 수 있다. 마감재 중 특히 목재 사이딩 재는 오일 스테인(Oil Stain)재의 도료를 적절히 도포해 내구성을 높여야 좋다. 지붕 마감재도 여러 형태의 것이 있으나 그 기능에 따라 지붕의 처리가 각기 달라져야 하며 특히 누수방지를 위한 후레싱, 쉬트, 펠트를 잘 활용하는 게 좋다. 이와 함께 지붕 속 환기 기능을 위한 각종 처마(Soffit)나 용마루(Ridge), 박공(Gable) 벤트(Vent) 등을 설치해야 한다. 한편 외장공사는 주택의 미관을 고려해 각 몰딩 부분이나 틈새를 콜킹(Caulking)처리하는데 신경써야 한다. 4. 내장마감공사 내장 마감은 건축주의 기호를 고려해 마감이 되겠지만, 무엇보다도 구조 속이나 단열재의 처짐현상을 막기 위해 단열재 상단부를 고정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또한 방화, 방수 기능의 석고보드는 마감재의 기능에 따라 규정에 맞게 부착되어야 할 것이며 천장의 Ceiling Joist는 석고보드의 하중을 고려해 최소 2″×4″ 각재를 사용한다. 5. 설비공사 목구조 주택의 설비는 급수나 배수, 난방, 전기 공사로 구분되며, 주택의 특성상 각 공정별로 분리 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각 공정별로 적절한 공사인력의 투입시기를 잘 맞추어야 다음 공정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특히 2층에서 무게가 무거운 욕조가 위치하는 바닥은 구조보강이 각별히 요구되며 각종 수전류와 연결되는 배관 역시 유동성이 없도록 해야한다. 또한 소음 차단이 요구되는 곳도 차음을 위한 시설을 고려해야 한다. 각 상층부의 욕실은 방수성능에 대한 특별한 검사를 해야하며 각종 하드웨어는 설계시방기준을 꼭 준수해야 할 것이다. 6. 결론 목구조 건축물을 시공할 때는 각 과정마다 분야별로 반드시 검사나 확인을 해야하는 것이 있다. 이것은 곧 그 목건축이 건강한 건축물로서의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체크리스트를 보며 꼼꼼히 따져보며 시공해야 할 것이다. 목조주택은 우리들에게 휴식처이자 재충전의 공간으로서 안전하고 쾌적하며 생활에 활력소를 찾을 수 있는 주거공간이어야 한다. 이는 소비자와 시공자 간의 상호 신뢰를 쌓음으로써 이뤄질 수 있을 것이고 나아가 현재 저변이 넓어지고 있는 우리나라 목구조 건축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 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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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의 공법상 분류와 과정별 시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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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카페, 전원주택
- 펜션, 카페, 전원주택 필자는 지난 1년간 통나무주택 컨설팅을 하면서 약 20여 채, 50실 정도의 갖가지 형태의 통나무집 펜션을 공급했다. 그런데 그 운영 결과를 나름대로 객관적으로 산정해 본 결과 투자비의 30% 증가는 약 8% 정도의 객실 판매율 증가로 상쇄되었다는 결론이 나왔다. 물론 이는 통나무주택에 국한하는 것은 아니고 특별한 테마를 만들거나 훌륭한 부대시설을 갖추는 등 여러 형태의 투자도 포함해서다. 어쨌든 이렇게 고객들의 기호를 위한 투자는 객실 판매율의 상승을 가져오고, 자본 회수율에 긍정적으로 기여한다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통나무주택의 가장 보편적인 형태가 펜션, 카페 그리고 전원주택이다. 골프장의 클럽하우스나 대기업들이 직원과 그 가족들을 위한 배려로 마련하는 휴양별장 등의 많은 형태들도 있겠으나, 역시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형태는 펜션과 카페, 전원주택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요즈음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많이 상담하는 부분이 바로 펜션(Pension)이다. 요즘 펜션 붐이 일면서 신문이나 잡지 등의 수많은 매체들에서 다각도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는 통나무 주택의 펜션이라는 관점에서만 구체적인 특징들을 살펴보기로 하겠다. ꡐ펜션ꡑ이라는 말은 본래 ꡐ연금ꡑ이라는 뜻으로 노후에 연금으로 전원에서 생활한다는 의미를 원용하여 유럽에서 전원주택과 민박을 합한 개념으로 오래전부터 보편화되었다. 그러다 이것이 일본에 도입되면서 여관 문화와 접목되어 광범위하게 보급되게 됐다. 우리나라의 펜션은 수년 전부터 붐을 일으키며 보급되기 시작했고, 지금은 저금리와 주 5일 근무 등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양적인 보급속도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펜션 고유의 형태나 질적인 수준을 갖추지 못한 조잡한 것들이 많이 나타나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나라에서 보급되는 펜션 중 상당수는 과거 한창 붐을 일으켰던 콘도미니엄의 아류처럼 창업하고 운영되는 곳이 많은 현실이다. 지금은 수요와 공급 모두가 완전히 안정되지 못한 상황이지만 멀지 않은 시간에 과당경쟁이 될 가능성이 높고, 그 때는 부가가치를 갖추지 못한 펜션이 난관을 맞으리라는 짐작을 쉽게 할 수 있다. 그러면 통나무집 펜션은 과연 어떤 점이 다른 펜션과 차별화가 될 수 있는가? 펜션의 본고장인 유럽에서는 풍광 좋은 곳에 운치있는 집을 지어 여행객들에게 잠자리와 음식을 제공하고, 지역의 문화와 볼거리를 안내해 주며 여유있는 인생을 즐기는 민박의 형태로 펜션이 운영되고 있다. 스위스의 알프스나 레만호수, 루체른 등 어디서나 쉽게 눈에 띄고 유명한 펜션이 바로 이러한 오래된 통나무집 펜션이다. 고색 창연한 통나무주택일수록 그 낡고 허술함과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도시인들의 사랑은 각별하다. 세월의 때가 묻은 통나무주택의 매력과 역사, 그리고 문화를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통나무주택이 매력적이라는 것은 고객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나는 사실만으로도 금새 알 수 있다. 도시인들의 소망은 도심의 탈출과 전원생활이다. 그리고 전원주택으로서의 통나무주택은 누구나의 꿈인 것은 말 할 필요도 없다. 이런 통나무집 펜션에서 일상을 벗어난 휴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평소 통나무주택의 꿈을 현실로 옮겨와 내 것으로 할 수 있다는 대리만족으로서의 의미가 크다. 따라서 고객의 선호도가 높을수록 사업으로 성공할 확률이 높음은 말할나위가 없겠다. 결국 통나무주택은 사람들의 오래되고 깊은 내면 속에 잠재된 전원으로의 회귀본능을 가장 잘 자극하는 상품인 것이다. 통나무는 경제 펜션 펜션도 분명 사업이므로 경제성을 꼼꼼이 따져보아야 할 것이다. 언급했듯이 통나무집 펜션이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현실적인 경제성이 없으면 그림의 떡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통나무집은 흔히 짓는 목조주택이나 스틸하우스, 황토방에 비해 자재값만으로 보자면 3~ 5배가 더 비싸다. 물론 다 지었을 경우에 집의 수명은 약 10배 정도로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길지만, 결과적으로 건축비는 약 30~50% 가량 비싼 게 현실이다. 물론 건축하기에 따라 품질과 품격의 차이는 더 클 수도 있고 줄어들 수도 있지만, 제대로 짓는다고 전제했을 때라도 보통 30% 정도 건축비가 더 드는 게 일반적이라고 보면 된다. 여기서 또 한 가지 짚어야 할 것은 바로 투자대비 수익성이다. 일반 주택의 경우라면 건축비 자체만으로 경제성을 따져볼 수 있겠지만 펜션은 역시 사업체이므로 투자대비 수익성을 가장 중요하게 따져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보자. 500여 평의 토지를 매입해 70평 건물을 건축한다고 하자. 우선 토지 매입비가 500평×50만 원 = 2억 5천만 원 정도라고 가정하고 이중 토목 비용이 500평 × 15만 원 = 4천 5백만 원 정도 들 것이다. 또 조경비용이 3천만 원 정도 든다. 여기에 인허가 등 행정비용으로 2천만 원과 시설 및 비품비용 4천만 원을 합하면 모두 3억 8천 5백만 원이다. 결국 통나무집의 건축비는 500만 원/평×70평 = 3억 5천만 원이 드는 셈이다. 참고로 목조 등 다른 주택 건축비는 350만 원/평×70평 = 2억 4천 5백만 원 정도다. 물론 이 계산은 상황에 따라 크게 변할 수 있으므로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결론적으로 통나무집으로 지었을 경우에 총 비용이 7억 3천 5백만 원이 되고, 목조나 스틸하우스로 지으면 6억 3천만 원이 든다는 이야기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10%가 조금 넘게 사업비의 규모가 커진 것이므로 예산이 빠듯하다면 전체 규모를 10% 정도 줄이면 통나무집 펜션으로 지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필자는 지난 1년간 통나무주택 컨설팅을 하면서 약 20여 채, 50실 정도의 갖가지 형태의 통나무집 펜션을 공급했다. 그리고 그 운영의 결과를 나름대로 객관적으로 산정해 보니 투자비의 30% 증가는 약 8% 객실 판매율 증가로 상쇄한다는 결론을 냈다. 물론 이는 통나무주택에 국한하는 것은 아니고 특별한 테마를 만들거나 훌륭한 부대시설을 갖추는 등 여러 형태의 투자도 포함해서다. 어쨌든 이렇게 고객들의 기호를 위한 투자는 객실 판매율의 상승을 가져오고, 자본 회수율에 긍정적으로 기여한다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통나무집 펜션 또한 이 같은 범주에서 해석할 수 있으므로 고객의 선호도에서 압도적이라면 결과적으로 10%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게 되므로 통나무집은 비싼 집이라는 단순한 생각에서 벗어나 성공을 위한 객관적인 계산과 접근이 필요하다. 간접적인 비유지만 독자들도 통나무집 펜션의 홈페이지들을 방문해서 반응들을 살펴보면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통나무주택에 자부심을 가져라 펜션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혹은 운영하는 분들이라면 차라리 규모를 약간 줄이더라도 제대로 된 펜션을 운영함으로써 자신감을 갖는 게 중요하다. 이렇게 하면 변함없는 비교우위를 갖추게 됨으로써 경쟁적 우위에 서므로 경쟁자에 대한 불안감이 없어진다. 자부심으로 손님을 맞을 수 있어야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전원생활과 펜션운영자로서의 넉넉함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제대로 지은 통나무주택은 세월과 인생을 함께 할 수 있는 가치를 준다. 그리고 경제적인 실리와 자부심을 함께 가지게 해주기도 한다. 田 ■ 글 정인화 ■ www.valmi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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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카페, 전원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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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터 장만에서 자재 구입까지
- 집터 장만에서 자재 구입까지 좀더 좋은 환경과 좋은 집터를 구입하려면 주변 500m 이내에 오염원과 가축을 기르는 축사가 없어야 하며, 뒤로는 아름다운 산을 두고 앞으로는 마르지 않는 계곡물이 사시사철 흐르며, 멀리로는 넓은 평원이 펼쳐져 있고 그 끝 부분에 나지막한 산봉우리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이렇듯 자연과 가장 친화적인 흙집의 구조는 안전성을 고려하여 나무로 뼈대를 세운 뒤 힘살대를 박고 왜를 엮어 맞벽을 치는 방식이 가장 이상적이다. 또 평면은 침실공간보다 거실(대청)의 공간활용이 용이하게 구성되어야 하며, 침실공간은 찜질방 개념의 구들방 하나를 반드시 설치하여 아궁이에 불을 지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삶의 질을 높이고 자연친화적인 생활방식이 확산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시멘트 건물에서 탈출해 좀더 자연에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건축형태의 전원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 중 건강의 안식처로 자리잡은 것이 바로 황토집이다. 주거문화의 새로운 대안이라고 할 수 있는 황토집은 외국의 건축양식이 무분별하게 유입되고 있는 현실에서 가장 우리 자연환경에 어울리는 최적의 주거공간이다. 전원 속의 집은, 전원없이 존재할 수 없으며, 또한 전원을 무시하거나 배제할 수 없다. 전원에 짓는 집이 전원을 닮을수록, 전원에 잘 융화할수록 좋은 집이라면 황토집은 우리 전원을 가장 닮은, 우리 전원과 가장 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집이다. 집터 장만하기 입지를 선정하고 나면 그 다음이 집터를 장만하는 일이다. 그러나 집터를 고르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모든 땅이 집을 지을 수 있는 요건을 갖추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집터를 장만할 때는 집을 지을 수 있는 땅인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집터는 농지와 임야 중에 집을 지을 수 있는 곳과 지을 수 없는 곳으로 나뉜다. 물론 대지를 구입하게 되면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부득이 농지(田․沓)나 임야를 구입해야 한다. 외지인이라도 집을 지을 수 있는 땅은, 농지에서는 관리지역(종전의 준농림지역)인 농업 비 진흥지역이어야 하며 임야에서는 관리지역인 준보전임야여야 한다. 하지만 이와 같은 법률규정도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조례법이 만들어져 적용방법이 약간씩 다르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땅이 있으면 계약하기 전에 반드시 관할관청의 관련부서 담당자를 찾아가 지번과 지적도를 보여주고 허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만약 허가가 가능한 땅이라고 확인되면 그 다음 등기부등본을 열람하여 소유주를 확인하고 근저당권설정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그리고 매입 대상 지번에 진입하는 도로가 확보되어 있어야 하는데, 특히 마을과 멀리 떨어진 땅(독립가옥)은 상황에 따라 도로의 폭이 4~6m까지 확보되어야 하므로 신중하게 접근한다. 도로의 확보는 현재 지적도 상에 ꡐ道ꡑ가 표시되어 있거나 아니면 ꡐ현황도로ꡑ라 하여 지적도 상에는 없지만 농로(농업용 도로)로 포장이 되어 있는 길이면 된다. 그러나 전혀 도로가 없는 땅이라도 진입지역의 농지 소유주로부터 도로사용승낙(도로사용승낙서, 인감증명, 지적도 첨부)을 받게 되면 허가(농지전용)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다. 필자가 도로 부분을 강조하는 것은 마음에 드는 땅을 구입하고도 진입도로 문제로 집을 짓지 못하고 애를 먹는 사례들을 많이 상담해 보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진입도로까지 문제가 없는 땅이라면 그 다음으로는 식수와 전기, 전화시설이 용이한 곳인지 확인해야 한다. 전기시설은 마지막 전봇대에서부터 200m 이상 떨어진 곳인 경우, 1m에 약 5만 원 정도의 시설비를 부담해야하기 때문에 거리가 멀수록 건축주의 부담이 늘어난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위의 모든 내용들이 충족될 때는 계약을 성사시켜도 무방할 것이다. 하지만 좀더 좋은 환경과 좋은 집터를 구입하려면 주변 500m 이내에 오염원과 가축을 기르는 축사가 없어야 하며, 뒤로는 아름다운 산을 두고 앞으로는 마르지 않는 계곡물이 사시사철 흐르며, 멀리로는 넓은 평원이 펼쳐져 있고 그 끝 부분에 나지막한 산봉우리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최상의 주거지를 위한 필요충분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집을 지을 수 있는 땅은 어떤 지역이어야 하는지 2003년 1월1일부터 변경된 국토이용계획에 관한 용도지역을 알아보자. 종전에는 준농림지역에 있는 전․답과 임야를 농지전용 또는 형질변경허가를 받아 대지로 변경해 집을 지을 수 있었으나, 현재는 준농림지역을 준도시지역과 함께 관리지역으로 묶어 보전관리지역, 생산관리지역, 계획관리지역으로 세분화하여 수도권과 광역시에 인접한 시․군은 오는 2005년 말 까지, 기타 시․군은 2007년 말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세분화 이전까지는 계획관리지역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며, 관리지역의 건폐율과 용적률은 40%, 80%를(준 농림지역과 동일함) 적용받게 된다. 주거의 평면구상 집터를 장만하고 나면 집을 짓기 전에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부분이 집의 평면구상이다. 내 가족이 오순도순 건강하게 살아갈 집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가족들이 편리하게 살수 있는 집을 구상해야 한다. 주거의 평면구상은 먼저 어떤 종류와 어떤 모양의 집을 지을 것인가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평면을 현대화된 아파트구조로 지을 것인지 아니면 전통한옥방식으로 지을 것인지를 결정하는 일이다. 그런 다음 목구조로 된 흙벽돌 조적집인지 목구조로 된 맞벽(심벽)치기 방식인지 등의 집 구조를 정하고 지붕의 소재(기와, 너와, 억새, 아스팔트슁글 등)를 결정해야 한다. 그 후 거주할 가족 수에 따라 집의 평형을 정하는데, 이때 가족 수에 비해 집이 너무 크거나 반대로 집의 규모가 너무 협소해서는 안된다. 예를 들면, 부부 둘이서 살 집이라면 방이 두 칸에 거실이 있는 20평형대가 적절하고, 두 자녀가 있는 집이라면 방은 서너 칸에 거실이 있는 25~30평형 사이가 적합할 것이다. 만약 친척이 자주 찾아오는 가정이나 출가한 자녀를 많이 둔 가정이라면 좀더 넓은 평수를 구상해야 될 것이다. 그리고 평면은 방의 배치와 거실의 크기, 부엌의 위치, 난방법(심야전기 온돌방식과 기름, 온수 보일러방식) 등을 먼저 구상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특히 자연과 가장 친화적인 흙집의 구조는 안전성을 고려하여 나무로 뼈대를 세운 뒤 힘살대를 박고 왜를 엮어 맞벽을 치는 방식이 가장 이상일 것이다. 그리고 침실공간보다 거실(대청)의 공간활용이 용이하게 구성되어야 하며, 침실공간은 찜질방 개념의 구들방 하나를 설치하여 아궁이에 불을 지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흙집의 자랑거리가 아닐까 생각된다. 건축 설계 및 허가 평면구상이 끝나면 설계사무소를 찾아 설계를 의뢰한다. 설계를 의뢰할 때는 설계사와 충분히 상의해야 한다. 이때는 전통가옥이나 흙집을 설계해 본 경험이 있는 설계사를 찾아 사전에 생각해 놓았던 내용대로 구상도를 작성하여 설계사와 협의하면 된다. 설계가 완성되면 해당 관성(시․군․구)에서 건축허가를 받아야 한다. 건축 인․허가는 통상 설계를 의뢰받은 건축사가 대행하지만 건축주도 최소한 허가 절차와 구비서류가 어떤 것이 필요한지는 상식적으로 알아두는 것이 좋다. 먼저 건축허가를 받고자 할 때는 건축사가 작성한 설계도면과 건축허가신청서, 건물배치도, 농지전용허가서(농지일 경우), 토지명의자 사용승낙서 및 인감(타인명의 농지인 경우), 토지측량성과도, 구적도, 토지대장, 농지전용부담금 및 대체농지조성비 납부영수증, 주민등록등본 등 허가신고를 위한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첨부하여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제출한다. 이에 해당 관계부처는 관련법령에 따라 심의하여 12일 이내에 허가 여부를 통보하게 된다. 참고로 건축허가를 받았다 하더라도 허가를 받은 날로부터 1년 이내에 공사에 착수하지 않거나 공사 완료가 불가능하다고 인정되면 허가를 취소당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단, 특별한 사유가 있을 시는 1년 간 공사연기신청이 가능하다. 토목공사 건축허가가 떨어지면 토목공사를 시작하게 되는데 집터가 논이나 밭, 임야인가에 따라 토목공사의 공법이 다르다. 논은 바닥이 무르기 때문에 터를 메워야 한다. 터 메우기에 사용하는 흙은 인근에 질 좋은 황토로 하는 것이 좋다. 터를 고르기 전에 해야 하는 경계측량은 지적공사에 의뢰하면 신청 후 1주일 가량의 기간이 소요된다. 경계측량은 이해관계에 있는 인접토지소유자를 입회시켜 내 땅을 정확하게 찾아 경계표시를 하고 토목공사를 해야 나중에 땅의 무단점유 등의 분쟁을 막을 수 있다. 경계측량 후에는 전용허가 설계도면대로 평탄작업, 축대공사 등의 토목공사를 시작하는데, 가능하면 토목공사 시 정화조시설과 배관공사, 지하수개발공사를 함께 하는 것이 좋다. 물론 토목회사와 계약하여 공사를 진행할 때에는 건축주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다만 공사비용이 예상보다 과다 지출될 수도 있어, 예산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필히 건축자가 직접 토목공사를 해야 한다. 이때 전용면적이 200평일 경우 경사도와 작업환경에 따라 중장비는 6루베 또는 8루베를(루베=㎥) 임대한다. 중장비 임대료는 1일 30만 원에서 35만 원 선이며, 공사기간은 작업 여건에 따라 약2일에서 3일이 소요된다. 석축공사는 중장비 1대에 석공 2명일 경우 3일에서 5일이면 완성할 수 있다. 석공의 일당은 기공은 13만 원에서 15만 원, 조공은 8만 원에서 10만 원 선이다. 석축용 조경석은 거리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자연석일 경우 15톤 덤프트럭 1대에 20만 원에서 30만 원 정도이며, 발파석은 13만 원에서 15만 원 선에 구입이 가능하다. 조경석은 석축높이가 2m에 총 길이 100m일 경우 약 40대 분이 필요하다. 따라서 건축주가 직접 공사를 진행할 때는 토목공사금액을 약 1000만 원에서 1300만 원 정도로 예상하면 된다. 자재구입 본인이 직접 흙집을 지을 경우 자재구입에 많은 신경을 써야한다. 자재구입은 먼저 구입할 자재의 목록을 미리 작성하여 구입처(판매처)를 선정하고 견적을 비교해가면서 제품의 장단점을 파악해야 한다. 즉, 자재의 품질과 가격, 특징 등을 미리 파악함으로써 불량자재 구입이나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으로 구입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이때 개인이 구입하는 자재의 가격은 경우에 따라 대량으로 구입하는 전문시공업체에서 제시하는 견적서보다 단가가 높을 수 있으니 참고해야 한다. 일부 자재의 품질을 비교하는 방법에는 먼저 품목별로 장․단점을 파악하고 그 다음 가격을 비교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예를 들면 목재를 구입할 시 국산육송과 수입미송의 장․단점을 아래 표와 같이 작성하여 비교 분석하는 것이다. 참고로 목재를 고르는 일에는 목재의 흠과 벌목시기를 잘 파악해야 건축물의 하자율(%)을 줄일 수 있다. 목재는 봄(春材)에 벌목한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여름보다 가을(秋材)과 겨울(冬材)에 벌목한 나무를 선택해야 하며, 벌목 후 최소한 1년 이상 자연 건조된 나무를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옹이가 많은 나무와 썩음(썩정이), 갈라짐(갈램), 껍질박이(入皮), 송진구멍, 벌레구멍이 많은 나무는 목재의 흠으로써 강도를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피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흙벽돌을 선택하는 방법이다. 우선 순수 황토로만 만든 것인지 아니면 시멘트 등 첨가물을 혼합한 벽돌인지를 구별해야한다. 순수 황토로 만든 벽돌이라도 압축강도가 낮으면 안된다. 그리고 흙벽돌은 물로 반죽해 만든 벽돌(압출공법)이 생(生) 황토벽돌(압축공법)에 비해 내수성과 내구성에서 우수하다. 만약 압축공법으로 만든 벽돌이 내수성이 뛰어나다면 분명 황토에 첨가물이 혼합된 벽돌임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그밖에 지붕자재, 창호자재 등도 2~3개 사의 제품을 비교 분석하여 아래와 같은 목록작성 예시표를 만드는 것이 좋다. 田 ■ 글 윤원태 〈한국전통초가연구소 소장 (052)263-2007, 3007 www.koreacho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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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터 장만에서 자재 구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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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골프장, 연습기 공급 업체 (주)진성물산
- ꡐ안방에서도 필드의 느낌 그대로ꡑ 스크린골프장, 연습기 공급 업체 (주)진성물산 골프인구의 증가에 힘입어 실내 골프연습장도 성업 중이다. 실내 골프장은 그물망의 표적을 향해 스윙하는 일반적인 방식과 대형 스크린에 하는 스크린골프 방식이 있다. 이중 스크린골프는 실제 필드와 유사한 화면이 나오는 대형스크린에 골퍼가 직접 스윙하면 화면상에서 공이 구르거나 날아가는 모습을 재현해주는 시스템으로, 말하자면 일종의 가상현실 골프장이다. 그물망에 항상 고정되어 있는 표적 방식에 비해 이 시스템은 실내에서도 실제 골프장과 유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인기를 더 해 가는 추세다. 실내에서 퍼팅을, 스크린골프장 (주)진성물산은 주목받는 스크린골프장 설치 기업 중 하나다. 이들은 ꡑ91년에 (주)인골프코리아를 창립하고 미국 인골프社의 스크린골프기기를 수입 판매하며 업계에 진출했다. 당시만 해도 거의 전무했던 스크린골프장의 시초인 셈이다. 이후 90년대 중반 들어 미국의 스마트골프社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면서 지금의 진성물산으로 상호를 변경했고, 90년대 중반부터 골프가 대중화의 물살을 타기 시작하면서 미국의 Golf jack社, Pulling Machine社와도 대리점을 체결하며 각종 크고 작은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급성장을 거듭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세계 최고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 미국의 풀-스윙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더욱 현실감 있는 화면으로 국내 스크린골프장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업체로 발돋움했다. 풀-스윙 시스템은 마이크로소프트社와 Tur Golf社의 Links LS골프코스 소프트웨어를 접목시킨, 첨단 볼트래킹 시스템으로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95%를 차지하고 있는 스크린골프의 명품이다. 세계 최고 점유율 풀-스윙 시스템 스크린골프시스템을 보면 한쪽 벽면에 설치된 대형스크린과 그 앞으로 특수잔디로 된 타석이 놓여 있다. 스크린에는 푸른 잔디와 야자나무 숲 등이 현장감 있는 화면으로 나타나고 골퍼는 실제 필드에서 하듯 공을 친다. 물론 실제로 때린 공은 스크린에 맞고 밑으로 떨어지겠지만, 화면 속에서는 공이 날아가는 모습이 곧바로 재현된다. 화면 속의 공은 스크린의 전면에 설치된 센서가 공의 구질과 속도 등을 순간적으로 감지해 다시 재현한 것으로 비거리나 방향, 심지어 그린의 경사면을 따라 구르는 각도까지 실제상황과 꼭 같다. 현재 국내의 스크린골프 시장은 미국산 제품이 주도하고 있는 상황. 최근에는 디지털 강국의 면모를 보이듯 국산품도 개발되었지만, 아직은 초기단계라 미비한 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더욱이 같은 미국산이라도 상당수 제품이 스크린의 일부에만 센서가 설치돼 있어 화면의 일정 범위 안에다 공을 때려야만 제기능을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풀-스윙 골프는 화면을 따라 사방에 센서가 부착돼 있어 실제상황과 똑같이 스크린의 어디에 스윙을 해도 모두 감지해낼 수 있다. 이외에도 날아가는 공을 골퍼의 반대방향에서 바라보는 화면을 제공하는 ꡐ리버스앵글(Reverse Angle)ꡑ 기능도 골퍼의 실력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스크린골프의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이 되는 볼 트래킹(Tracking) 센서 역시 풀-스윙 시스템의 것이 타사 제품보다 월등히 우수하다. 타석에서 스크린까지의 거리는 기껏해야 4미터 정도로 이 짧은 거리 안에서 날아가는 공의 속도와 구질 등을 센서가 감지해 데이터를 분석, 화면에 재생해내야 하는데, 센서 폭이 50cm 정도 밖에 안되는 타사 센서에 비해 풀-스윙의 제품은 바닥과 벽면, 천장에 2Line으로 센서가 설치되어 정확한 감지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진성물산은 우수한 스크린골프 시스템을 바탕으로 골퍼가 자신의 자세를 직접 보고 교정할 수 있는 자세교정기와 실제 필드에서 공의 비거리를 정확히 측정해주는 거리측정기 등 골프연습장에 필요한 시스템을 모두 갖추고 직접 시공까지 해준다. 이인현 대표는 ꡒ현재 직영 중인 서초동과 수서의 대규모 연습장 같은 본격 골프센터는 물론, 빌딩 내의 작은 공간에서도 골프연습장을 설치해 운영할 수 있다ꡓ 고 강조했다. 또한 ꡒ관련 기술이 더욱 발전하면, 안방에서도 실제 골프장에 와 있는 느낌으로 즐길 날이 올 것ꡓ이라며 스크린골프의 앞날을 조심스레 예측했다. ■ (주)진성물산(02)523-0012 www.screengolf.net ■ 글 신동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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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골프장, 연습기 공급 업체 (주)진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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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을 찾아서① 2003 경향 하우징페어 Summer Festival
- 2003 경향 하우징페어 Summer Festival 공공기술박람회(한국조경산학기술대전) 매년 주택 건축시장의 유행을 선도해 가고 있는 경향하우징페어가 7월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서울 코엑스(COEX) 1층 대평양관에서 열렸다. 18번째를 맞는 전시회의 공식명칭은 2003경향 하우징페어 Summer Festival/공공시설박람회(한국조경산학기술대전)로, 국내 건축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공공시설 및 조경시설 문화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그 성과를 정리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건축관련 업계와 공공 및 조경시설 관련업계의 많은 성원과 참여 속에 진행됐다. 주택에 대한 인식이 이제 단순한 주거공간에서,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생활공간으로 바뀌면서 주택수요도 지역과 계층에 따라 다양화되고 주택관리 및 보수의 중요성 또한 더욱 커지고 있다. 즉, 주택산업은 지금 새로운 발전의 전환기에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각 관련 업체는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문화의 출현을 기대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유익한 주택 정보 제공에 역점을 두고 있다. 때문에 소비자와 업체가 직접 만날 수 있는 건축관련 전시회에 쏠리는 관심은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는 추세다. 따라서 주택 자재부터 설계, 주택 정보, 인테리어까지 첨단 건축 자재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의 종합전인 경향 하우징페어에 대한 호응도 이러한 흐름에 놓여있다고 볼 수 있다. 국내 건축전 가운데 그 규모와 관람객 수에서 단연 앞서 있다고 평가되는 경향 하우징페어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소비자는 한발 앞선 주거문화를 체험하고 관련업체는 새로운 상품의 홍보와 의견을 직접 개진할 수 있는 것이다. 즉, 경향 하우징페어를 비롯한 몇 개의 국내 건축 전시회는 21세기 신 주거 문화를 이끌어가는 이정표라고 할 수 있다. 제18회 경향 하우징페어 썸머 페스티발에는 주택 자재부터, 건설장비, 주택정보, 공공시설재와 조경, 인테리어까지 첨단 건축 자재가 한자리에 모여, 바르고 유익한 정보제공과 주택자재 기술 개발의 촉진, 주택관련 사업의 활성화 뿐 아니라 21세기 주거 문화를 제시하며 한발 앞선 주거문화를 이끌어간 자리였다. 전시회는ꡐ하우징 관ꡑ, ꡐ공공시설 관ꡑ, ꡐ조경산학기술대전 관ꡑ등 세 개의 전시관으로 구성, 각 시설물들이 기능적이고 정서적인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독특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또한, 국내 최대의 종합 건축전인 만큼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유럽 등 외국의 주택 관련업체의 참가율이 예년에 비해 높았으며 해외 바이어들의 발길이 잇따라, 전시 기간동안 활발한 수출 상담이 이뤄져 국내건설 및 주택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도 했다. 뿐만 아니라 선진 해외 제품과의 비교전시를 통한 국내업체의 제품 경쟁력 재고에도 큰 도움이 됐다. 하이테크 시대의 주택 패션을 제시하고 건축 자재의 품질 향상과 시공기술의 새로운 개발, 최첨단 건축 자재의 국산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2003 경향 하우징페어 썸머 페스티발은 미래 주택문화를 이루는데 필요한 디딤돌 역할을 자처하며 일반인에게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주택정보를 한눈에 알려주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아울러 각종 공공시설물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인식에 도움이 되는 기술과 정보를 나누는 또 한번의 뜻깊은 교류의 장이었다고 할 수 있다. 田 ■ 글․정리 엄치언 기자 / 사진 조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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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을 찾아서① 2003 경향 하우징페어 Summer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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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문화로서 과거 이해하기
- 집, 문화로서 과거 이해하기과연 전통은 존재하는가모든 사람은 집에서 산다. 조그만 집도 있고 큰 집도 있다. 대통령은 관저에서 살고 부자는 수백 평 규모의 집에서 사는 반면, 돈 벌러 서울로 올라온 사람은 한 평도 안 되는 하숙방에서 산다. 조금만 생각해도 같은 하늘 아래에서도 수십 가지의 사는 집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왜 이러한 현상이 생기고, 과거에는 어떤 이유로 지금하고는 다른 집에서 살았을까? 하는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의문을 탐구해 보자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집에 앞서, 어떤 방법으로 과거의 문화를 이해할 것인가에 대해 살펴보자. 집은 주변 환경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그러므로 집을 보다 잘 이해하려면 당시의 문화나 지역의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 그러나 이해한다는 것이 말처럼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 정확히 말하면, 다른 시대나 환경의 문화를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그 이유는 자신이 직접 경험하지 못한 것은 결코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배고파 보지 못한 사람은 배고픔의 고통을 이해할 수 없고, 아파 보지 않은 사람은 아픈 사람의 고통을 이해할 수 없다. 그렇더라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남의 경험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조차 없이 다른 문화를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문화를 이해하는 기본 태도는 자신의 눈이 아닌, 그 시대의 눈으로 과거를 보는 것이다. 따라서 학교에서 배운 연대사 중심의 역사가 아닌, 생활사 중심의 역사를 공부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 특히 집에 관심이 있다면 생활사에 관심을 갖고 공부해야 한다.집에 대해 살펴보기 전에 과거의 올바른 이해를 위한 몇 가지 명제를 검토하기로 하자.전통은 있는가전통의 사전적 정의는 ꡐ어떤 집단이나 공동체에 예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관습이나 양식․의식․태도 등의 일정한 계통이나 흐름ꡑ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ꡐ역사는 변한다ꡑ고 하면서도 ꡐ전통은 불변하는 것으로 고수해야 한다ꡑ고 생각한다. 즉 ꡐ전통ꡑ이란 불변하는 것으로 이해한다.ꡐ전통은 불변의 요소인가ꡑ에 대한 답은 한마디로 ꡐ아니다ꡑ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불교용어로 ꡐ무상(無常)ꡑ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ꡐ인생무상(人生無常)ꡑ이라는 말로 더 익숙해졌기에 ꡐ허무(虛無)ꡑ라는 의미가 짙게 배어 있다. 하지만 ꡐ고정된 실체가 없다ꡑ는 것이 원뜻에 더 가깝다. 고정된 실체가 없다는 뜻의 무상은 전통에도 적용된다.과거 우리의 역사를 종교라는 주제만 놓고 살펴보자. 삼국시대 이전은 샤머니즘이었으며 불교가 전래된 이래 고려시대까지는 그것이 대표적 종교였다.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유교가 지배했으며, 오늘날의 대표적 종교는 다소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등록된 신도 숫자만 본다면 기독교(가톨릭을 포함)다.이러한 종교의 변화는 단순히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건축 분야에 한정해 보아도 각 종교를 대표하는 건물이 변했음을 알 수 있다. 샤머니즘의 건물은 현재 유구(遺構; 옛날 토목․건축의 구조와 양식을 알 수 있는 실마리가 되는 자취)가 명확하지 않아 이야기할 수 없다. 하지만 불교나 유교, 기독교의 대표적인 건물 변화를 보면 절이나 대성전, 사당, 교회 순으로 변한 것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일어나는 행위는 보다 많은 차이를 나타낸다.이러한 예를 보더라도 ꡐ우리의 전통이 무엇인가ꡑ라고 할 때, 과연 ꡐ어느 시대가 우리의 전통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ꡑ 하는 의문이 생긴다.다른 예로 재산 분배만 보더라도 조선시대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중기까지만 해도 남녀, 또는 출가 여부에 관계없이 재산을 균등하게 분배했다. 그러했던 것이 후기로 오면서 점점 장자 중심으로 변했다.제사도 재산 분배하고 비슷한 과정을 겪는다. 중기까지만 해도 제사를 지내는 대상에 의무적으로 사위까지 포함했다. 즉 일가 친척이 돌아가면서 제사를 지냈다. 이렇게 진행하던 것이 중기로 오면서 종손 중심으로 변했다. ꡒ처삼촌 무덤 벌초하듯 한다ꡓ는 속담이 있다. 이 뜻은 어떤 일을 대충 대충하는 모습을 빗댄 말이다. 그 시대의 사위들이 제를 지내는 모습을 빗댄 말로 생각된다. 이렇다 보니 제사를 남자 쪽 문제로만 정리하고, 또한 재산 문제도 출가한 여자 쪽에는 분배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했을 것이다.결국 제사와 재산 분배의 관계는 그 의무하고 관계가 깊다. 제사에 돈이 많이 들다 보니, 그 의무를 지는 사람에게 재산 상속을 집중해 준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이러한 추측이 가능하다고 해도 제사권과 재산권의 상관 관계를 단순화하는 데에는 문제가 있다. 재산 상속 문제는 임진란 이후의 경제 상황하고도 관련이 있고, 또한 성리학의 종법에 대한 연구 결과하고도 관련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제사제도와 재산권의 변화가 비슷한 시기에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서로 간에 어느 정도 인과관계가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재산권 문제는 단순히 제사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재산이 있다는 것은 권한이 있다는 것하고도 일맥상통한다. 여자가 재산을 갖고 시집온다는 것은 일정 권한을 행사했음을 뜻한다. 따라서 성차별 문제도 조선시대 초기와 말기하고 같지 않았다는 것을이해할 수 있다.결혼제도도 고려시대나 조선시대 초기까지만 해도 장가간다는 의미가 많이 남아 있었다. 즉 남자가 여자에게 장가들어서 아이들이 장성한 후, 본가로 돌아오는 예가 많았다고 한다. 이러한 전통 때문에 조선시대 초기 왕권을 강화하려고 태종이 세자하고 유대가 깊은 외척들을 무자비하게 처벌하기까지 했다. 어쨌든 여자에게도 재산권이 있는 상황에서는 일방적인 남녀차별은 있을 수 없다. 여자에게 재산권이 있는 이상 집안에서 일정한 발언권을 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재산권을 가진 여자의 발언권이 강했음을 집을 통해 찾아볼 수 있는 예가 있다. 조선시대의 건물은 아니지만 남녀 구분이 명확했던 시절인 1918년에 지어진 경남 함양의 허삼둘 가옥(중요민속자료 207호)이다. 그곳에 가보면 기존의 집하고는 구조가 전혀 다르다는 것을 볼 수 있다.바깥 사랑채는 조선시대의 일반적인 형식을 띄지만, 안채는 이전 주택의 개념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다. 기본적인 구조가 여자의 취향에 따라 조정됐음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출입구의 경우, 별도로 사랑채를 거치지 않고 곧장 안채로 들어갈 수 있어 사랑채의 통제에서 벗어나 있다. 즉, 이 집은 여자의 권한이 남자의 권한과 동일하거나 벗어나 있다.이러한 구조는 그 내력을 보면 이해할 수 있다. 1918년 윤대흥이라는 사람이 당시 진양(晋陽) 갑부인 허씨 집안으로 장가갔는데, 배우자 이름이 허삼둘이다. 결국 몰락한 명문가의 남자가 돈에 팔려 장가갔기에 집의 이름조차 배우자의 이름으로 불린 것이다.조선시대 말기 남녀차별의 개념이 많이 남아 있던 시절, 이러한 집 구조가 나왔던 것은 재산권에 기초했기 때문이다. 이렇듯 조선시대만을 보더라도 생활 방법에 있어 전반기와 후반기의 차이가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근세에 이르러서는 그 변화가 더욱 심해졌다.결국 전통이라는 것은 사회 변화에 따라 변한다는 것이 정확한 정의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우리가 깊게 생각해야 할 것은 급격한변화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충격을 어떻게 흡수할 것인가 하는 문제일 뿐이다.사상의 변화와 문화ꡐ사상(思想)ꡑ이라는 거창한 단어를 들지 않더라도, 생각이 변하면 생활도 많이 변하므로 집도 변한다. 사상의 대표적인 예가 종교다. 우리나라의 종교가 불교에서 유교, 기독교로 변화함으로써 그 시설도 절에서 대성전이나 서원, 교회 순으로 변했다. 건축물 이외에 종교 변화로 발생한 사회 변화에 대해 몇 가지 예를 살펴보자.고려시대까지만 해도 불교가 국교였던 만큼 도성 내에는 많은 절들이 있었다. 그러나 조선시대에는 도첩제가 생기고 승려의 도성 출입이 금지되면서 불교는 산중으로 들어갔다. 금세기 들어 승려의 도성 출입이 허락되자, 다시 도심에 절이 세워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가 생긴 지 한 세기가 되어감에도 우리의 머릿속에는 ꡐ절은 산중에 있는 것ꡑ이라는 선입관 때문에 도심 내에 있는 절을 생소하게 느끼고 있다. 이렇게 한 번 머릿속에 고착된 생각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어쨌든 앞에서 말한 변화는 수많은 변화 가운데 일부일 뿐이다.조선시대 사람들은 왕은 고귀하다고 생각해 그 모습을 아무나 보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궁중에서 일어나는 각종 행사를 그린 그림에는 왕과 왕비를 그려넣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의 대통령은 적극적으로 얼굴을 드러내 자신 알리기에 열심이다.이러한 차이는 왕이 사는 곳과 대통령이 사는 곳에서도 명확히 나타난다. 옛말의 ꡐ구중궁궐(九重宮闕)ꡑ이라는 단어만큼이나 왕궁은 높은 담과 많은 전각들로 극도의 폐쇄성을 유지했다. 하지만 지금의 청와대는 일반인의 관광코스가 됐다. 과거의 궁궐과 청와대를 비교하면 왕과 대통령에 대한 생각의 차이가 명확하게 변했음을 알 수 있다. 이렇듯 생각의 변화는 행동의 변화를 가져오고, 그 결과 집을 포함해 생활하고 연관된 모든 것들까지도 변화시킨다.사고의 변화가 생활에 영향을 준 대표적인 예가 남녀유별이다. 남녀를 구분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같은 집에서도 생활하는 공간이 달랐으며, 또한 안채도 밖에서 쉽게 들여다보지 못하도록 했다. 그러나 그것이 평민에게까지 적용된 것은 아니다. 양반과 평민의 삶이 엄연히 다르다는 생각 때문에 평민은 그들만의 규범이 있었고, 그에 따라 집의 구조도 달랐다.그렇다면 남녀유별 문제는 조선시대 이전에도 같았을까? 약간의 상상력을 발휘하여 생각해 보자. 통일신라시대에는 유교가 그렇게 중요한 사상으로 대두되지 않았다. 어떻게 보면 소개되는 정도라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신라 토기는 남녀구별을 유난히 강조했는데 성리학적 개념으로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이 나타나 있다. 성기가 적나라하게 노출되어 있고 성교를 하는 모습이 새겨져 있다. 국보 195호로 지정된 토우장식장경호(土偶裝飾長頸壺: 계림로 30호분 출토품)를 보면, 여러 동물과 주악상과 함께 적나라하게 성교하는 장면이 새겨져 있다. 부장품이라고는 하지만 이러한 조각을 그릇에 베풀어 놓은 사회에서 남녀의 엄격한 구별이 있었을까? 분명 아니다.결국 남녀의 엄격한 구분은 유교에서 적자(嫡子)의 구분을 강조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온 것일 뿐이다. 지금의 사회는 어떠한가. 집에 자식이 하나밖에 없는 상황에서 남자면 어떻고 여자면 어떨 것인가.문화 이해의 방법과거의 문화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그 대답은 간단하다. 과거의 문화를 이해하려면, 철저하게 과거의 눈으로 보라는 것이다.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경험이 다르다는 것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장애가 되지만, 과거의 눈으로 보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으면 전혀 이해할 수 없다. 당대의 눈으로 과거를 이해해야 하는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먼저 계단과 경사로의 예다. 옛집에 가보면 오르기 힘들 정도로 높은 계단을 볼 수 있다. ꡐ왜 이렇게 불편하게 만들었을까ꡑ 의아함마저 든다. 장애자를 위한 편의시설로 경사로를 만들고, 편의를 위해 계단의 높이를 낮추는 등 수직이동 시설에 배려를 많이 하는 현재의 기준으로는 과거의 시설을 이해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문제는 왜 당시에는(지금의 기준으로)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그렇게 만들었을까 하는 점이다. 어떤 사람은 ꡐ오늘날의 사람보다는 건강했기 때문에 그 정도의 높이는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ꡑ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만은 아니었을 것이다.계단의 문제는 기단하고 관련이 있다. 우리나라 건물, 특히 대가(大家)의 기단이 높은데 그것은 권위를 내보이려는 의도도 있다. 그러나 단순히 권위만을 내세우려는 것만은 아니다. 여름철은 고온 다습하고 겨울에는 눈이 만만치 않게 온다. 그러한 기후 조건에도 불구하고 집을 짓는 데 나무를 사용했기에 지면과 많이 떨어져야 습기로부터 집을 보전하는 데 유리했다. 그리고 온돌이라는 난방시설 때문에 방을 높일 수밖에 없었다. 또한 일부의 경우 앞에서 언급한 권위를 나타내기 위해 기단을 높였다.그런데 단을 높이다 보니 오르내리는 것이 문제였다. 편하게 오르내리기 위해 계단을 낮게 만들면 그것이 차지하는 면적이 많아져 집의 효용성을 떨어뜨리므로, 그 높이를 높이는 것이 오히려 기능적이었다. 또한 예전에는 장애자가 거의 없어 장애자를 고려할 필요가 없었기에 그러한 궁리가 가능했던 것이다.그렇다고 우리나라 건물에 경사로가 없는 것은 아니다. 강릉 ꡐ선교장ꡑ의 행랑채로 들어가는 길과 구례 ꡐ운조루ꡑ의 안채로 들어가는 길은 경사로로 되어 있다. 영덕 ꡐ충효당ꡑ과 ꡐ만괴당ꡑ은 부엌에서 안방으로 가는 통로가 경사로다. 한옥에 있는 경사로는 물건을 옮기기에 편하도록 기능적으로 배려한 것일 뿐 장애자를 위한 시설이 아니다. 의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과거에는 자연의 법칙에 따라 장애자가 그리 많지 않았다.그러나 의술이 발달함으로써 예전 같으면 사산했을 애를 살려내고, 또한 교통사고 등과 같은 후천적 장애가 급증하면서 장애자가 극소수에서 이제는 고려의 대상이 될 만큼 많아졌다. 장애자의 증가 때문에 최근에는 건물에도 그에 대한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하기 시작했다. 사실 장애자에 대한 배려는 소위 선진국에서도 우리보다 조금 앞선 최근에서야 이루어졌다. 즉 이러한 장애자의 문제도 시대적 상황일 뿐이다.또 다른 예를 들어보자. 한옥의 솟을대문(행랑채의 지붕보다 높이 솟게 지은 대문)은 부잣집의 상징으로 생각한다. 그렇다면 솟을대문은 부자나 권력자의 부와 권위를 나타내기 위해 만든 것일까. 솟을대문은 원래 권위의 상징으로 의도된 문이 아니라, 초헌(조선 시대 종이품 이상의 벼슬아치가 타던 수레)이나 말을 타고 다니던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하지만 요즈음의 대문은 넓지만 높지는 않다. 이러한 변화는 중요한 이동수단으로 자동차가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자동차가 없는 사람의 단독주택은 이삿짐이 들어갈 정도의 넓이만 필요하기에 문은 그리 넓지 않다. 그러므로 오늘날의 개념으로 본다면 문이 넓으면 넓을수록 부잣집이라고 할 것이다. 이렇듯 대문조차도 사회적 상황에 따라 그 구조가 변한다.한옥이나 기타 옛 물건을 볼 때 무조건 의미론을 먼저 들고 나오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도구는 기능이 우선이다. 단지 도구는 누가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뿐이다. 백정이 도끼를 들면 소를 잡는 것이지만 무당이 들면 귀신을 쫓는 것이 된다. 이렇듯 상황이 변하면서 각각의 도구에 그 의미를 부여하고 그에 걸 맞는 장식을 첨가하는 것이다.집도 마찬가지다. 기능적인 문제가 해결되고 나서 그것이 갖는 상징성이 부여되는 수순을 밟는다. 솟을대문의 경우도 원래는 기능이 우선되어 말이나 가마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높이로 만들어졌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 말을 타고 다닐 정도의 집이라면 권세가 있는 집의 사람들이기에 상징성이 부가된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옳다. 田■ 글 최성호<산솔 도시․건축연구소 대표, 전주대 건축학과 겸임교수>* 글쓴이 최성호는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전주대학교 건축학과 겸임교수로서 ꡐ산솔 도시건축ꡑ을 운영중입니다. 주요 건축작품으로는 이화여자대학교 유치원․박물관․인문관․약학관, 데이콤중앙연구소, 삼보컴퓨터사옥, 홍길동민속공원 마스터플랜, SK인천교환사 등이 있습니다. 02-516-9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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