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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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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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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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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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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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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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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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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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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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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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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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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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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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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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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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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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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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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네] 음식물 분쇄기 '에코씽'
- 싱크대에서 음식물 쓰레기 처리까지 한 방에! 음식물 분쇄기 ‘에코씽’ 매일같이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를 제때 처리하지 않으면 집 안에 벌레가 꾀고, 기온이 높은 날에는 악취까지 심해져 스트레스를 받는다. 아파트와 달리 일반 주택에선 음식물 쓰레기 배출일이 따로 정해져 있고 종량제 봉투를 사서 써야 하는 비용 부담도 따른다. 이러한 문제를 음식물 분쇄기 하나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설거지하면서 음식물 쓰레기를 싱크대 배수구에 버리면 음식물 분쇄기가 한 방에 처리해준다. 글 최은지 기자 | 자료제공 ㈜씨엔케이 1800-9438 https://ecosing.modoo.at 지구 온난화의 원인 중 하나가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다. 환경부에 따르면 하루에 1만 4천 톤의 음식물 쓰레기가 배출되고 있고, 이로 인해 4인 가족 기준으로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724㎏CO2e로 1년간 나무 148그루가 흡수하는 양에 해당한다. 또 연간 에너지 소모량은 718㎾h로 한 주택에서 2.5개월간 사용하는 전력 사용량이다. 반대로, 음식물 쓰레기를 20% 줄였을 때 연간 1,600억 원의 쓰레기 처리 비용이 줄고, 에너지 절약 등으로 5조 원에 달하는 경제적 이익이 생긴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으로 ‘에코씽’이 있다. 음식물 쓰레기가 싱크대 배수구를 통해 배출되면, 이를 처리하는 ㈜씨엔케이의 제품이다. ㈜씨엔케이는 1990년대부터 각종 업소용 주방용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어 2008년에 가정용 음식물 분쇄기 개발에 착수해 5년여의 연구 끝에 제품을 개발했다. 긴 과정 속에서 개발된 에코씽은 국제시험인증기관 인증뿐만 아니라 품질인증 Q 마크, 국가통합인증 KC 마크, 환경부인증도 받았다. 에코싱은 29.5㎝×34㎝ 크기로 모든 싱크대 하단에 설치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맷돌 방식과 3중 칼날 방식, 톱니 방식으로 분쇄 후 여과 배출 방식을 통해 습식, 분쇄, 분해, 감량을 진행해 30초 만에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한다. 육류 및 식이섬유에 강한 3중 칼날 방식으로 칼날을 설계했으며, 스테인리스로 제작해 녹슬지 않는다. 또한, 미세먼지만 배출되도록 3㎜ 강판(옆 망)을 설치해 하수관 막힘과 역류 현상을 방지했다. 게다가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음식물 투입구와 기계 분쇄 칼날과의 간격을 최대로 떨어뜨렸으며, 안전 스위치를 설치해 과부하 시 자동으로 차단되게 했다. 에코씽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기 전 수돗물을 5~10초 틀어 하수구 막힘을 방지하고, 발판 스위치를 누른 후 음식물 쓰레기를 넣으면 된다. 이때 비닐이나 플라스틱, 뼈, 유리 등의 이물질이 함께 들어가면 기계가 손상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음식물 쓰레기를 다 버린 후에 10초 정도 물을 흘려보내 잔여물을 처리하면 된다. 음식물 쓰레기 분쇄기는 비용이 고가인 편이라 A/S나 사후관리를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에코씽은 전국적으로 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있어 이사로 인한 이전 설치나 A/S가 편리하며, 3년간 무상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제품은 월 전기료 600원 정도로 음식물을 손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쾌적한 주방 생활을 영위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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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네] 음식물 분쇄기 '에코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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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REPORT] 벽돌의 파이를 키우다, 브릭코 선릉 전시장
- 벽돌의 파이를 키우다 브릭코 선릉 전시장 벽돌 브랜드 브릭코Bricko로 잘 알려진 청화요업이 서울 강남구 선릉로에 벽돌 전시장을 오픈했다. 전시장에선 브릭코 벽돌을 비롯해 벨기에 브랜드 넬리센NELISSEN과 덴마크 브랜드 랜더스RANDERS 벽돌까지 보고 만질 수 있으며,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글 사진 이상현 기자 | 취재협조 청화요업 1644-8934 www.bricko.co.kr 건축구조가 같다고 하더라도 어떤 외장재로 마감하느냐에 따라 주택이 주는 느낌은 완전히 달라진다. 그래서 건축구조가 민낯이라면 외장재는 화장품과도 같다. 건축구조만큼 외장재 선택에 있어 건축주들의 고민이 깊은 이유다. 많은 외장재 중 벽돌은 건축박람회장이 아니면 쉽게 보고 만지기 어렵다. 공장 대부분이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데다 간혹 대리점을 방문하더라도 사진으로만 구경하기 일쑤다. 이에 청화요업은 외장재로 고민하는 건축주들이 평상시에도 벽돌을 살펴볼 수 있도록 상설 전시장을 오픈했다. 1980년 창립 이래 50여 종의 벽돌을 출시해 온 청화요업은 자체 연구소를 설립해 제품 기술과 디자인을 연구해 벽돌의 품질을 높이는 데 힘쓰며 머니투데이에서 주최한 2018 소비자 만족 대상(벽돌 부문)을 수상했다. 국내외 벽돌을 한자리에서 브릭코 전시장에 들어서면 다양한 벽돌이 빼곡하게 진열돼 있다. 자체 생산한 브릭코 벽돌 20여 종, 벨기에 브랜드 넬리센 벽돌 50여 종, 덴마크 브랜드 랜더스 벽돌 20여 종이다. 넬리센은 핸드 몰드 타입의 벽돌 생산업체로 1921년 설립된 오랜 역사를 가진 브랜드다. 100% 천연재료로 만들며 100여 가지 이상의 컬러가 있다. 연간 1억 6천만 장 이상을 생산하며, 지금까지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해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 다양한 모양의 넬리센 핸드 몰드 벽돌은 실제 손으로 만든 것처럼 불규칙한 표면 질감을 통해 자연스러운 느낌이 든다. 그중 WASSERSTRICH 라인은 핸드 몰드 제품과 같은 방식으로 만들지만, 모래 대신 물을 사용해 표면 질감이 조금 매끄럽다. 거친 질감을 모래 코팅 없이 압출-프레스 방식으로 생산한다. 랜더스는 북유럽 최대 규모의 공장을 가진 브랜드로 1911년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가업을 이어 벽돌을 만들고 있다. 덴마크와 독일에 생산 공장이 있으며 스칸디나비아반도 전역과 독일에 제품을 공급한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브랜드로 그 자부심이 대단하며 최근엔 설비에 적극 투자해 친환경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외장재로 벽돌이 지진에도 안전하냐는 질문에 청화요업 박원용 전무는 “내진설계가 된 건축물이라면 지진에도 문제없다”며 “구조 보강철물을 사용해 건물과 연결하고, 그 위에 시공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외장재로 벽돌을 고민하는 건축주들에게 서정규 차장은 “벽돌은 유지관리가 우수하며, 특별한 관리 없이도 50년 이상 변치 않고 처음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다”며, “국내 KS 기준에 명시된 강도 및 흡수율 등을 준수한 벽돌인지 확인하면 외장재를 고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한다. 브릭코 선릉 전시장은 강남구 선릉로에 위치하며,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2호선 선릉역과 9호선 선정릉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로 접근성도 높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운영시간 중 전문가와 함께 상담이 가능하며, 제품 구입을 원할 경우 가까운 대리점으로 연결해준다. NELISSEN GRIGIO ARTE 핸드 몰드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질감을 가졌다. 백색이 섞여 있어 주택의 분위기를 밝게 만든다. ●크기:±240×70×50㎜(크기 조절 가능) NUANCE T16 독특한 질감에 따듯함과 중후한 분위기를 더했다. 오랜 시간 지나도 변하지 않는 느낌을 준다. ●크기:±240×70×50㎜(크기 조절 가능) LANDERS ULTIMA RT156 ULTIMA 시리즈는 일반 벽돌보다 가로로 기다란 벽돌로 정갈한 느낌을 준다. ●크기:468×108×38㎜ FUSION RT570 햇빛에 비치면 마치 금장한 듯 밝은 분위기를 내며, 그 분위기가 따듯함을 더한다. ●크기:228×108×54㎜ / 240×115×71㎜ Bricko 유니크 청고벽돌 Bulish gray를 바탕으로 전통미와 자연미를 잘 표현한 제품으로 독특한 질감과 함께 조적방식에 따라 다양한 조형미를 나타낸다. ●크기:290×90×48㎜ 유니크 메탈 한국 전통의 먹색빛이 가지는 검정 컬러에 은빛이 감도는 벽돌이다. 모던함과 세련됨을 표현하기에 적합하다. ●크기:290×9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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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REPORT] 벽돌의 파이를 키우다, 브릭코 선릉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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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가이드] 목조주택의 지붕 속 환기 다양한 소핏 벤트
- 목조주택의 지붕 속 환기 다양한 소핏 벤트 목조주택에는 지붕 용마루 부분에 설치하는 릿지 벤트Ridge Vent, 지붕 아래 벽면에 설치하는 게이블 벤트Gable Vent, 처마반자에 설치하는 소핏 벤트Soffit Vent 등의 환기구가 있다. 목조주택은 경사지붕 혹은 평지붕을 불문하고, 단열재 위의 지붕 밑 공간을 적절히 환기시켜야 한다. 공기/증기막[Air and Vapour Barriers]을 사용해도 결로의 원인인 수분을 함유한 공기의 침투를 막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달에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쓰이는 소핏 벤트의 종류를 알아보고자 한다. 글 이상현 기자 | 취재협조 투바이포 박세련 실장 1661-2744 www.2x4.co.kr 글 싣는 순서 01 세라믹 사이딩 02 독일식 시스템창호 선택에 따른 특성 및 성능 03 단열재 등급별 금액 비교 04 다양한 인테리어 합판 05 다양한 시멘트 사이딩 06 기밀 자재 종류 및 기능 07 하우스랩 종류와 선택 08 열교환기 종류 및 특징 09 다양한 욕실 방수 자재 10 빈티지 감성 건축자재들 11 모던 감성 건축자재들 12 다양한 소핏 벤트 13 적은 돈으로 큰 효과를 주는 건축자재 14 미국식 시스템창호 브랜드별 등급 및 특징 별도 마감재가 필요 없는 소핏 벤트 PVC 소핏 벤트 PVC 재질로 가벼운 것이 장점이다. 별도 마감재 없이 제품만으로 간단하게 마감할 수 있다. 소핏 벤트 중 저렴한 편에 속한다. 크기: 300×3,600㎜(제조사마다 다름) LP 스마트사이드 소핏 벤트 O.S.B.를 제조하는 LP사에서 제작한 소핏 벤트다. 브러쉬 처리한 삼나무 질감에 도장 마감했다. 길이가 약 4,800㎜로 상당히 길어 끊어짐 없이 깔끔한 외관을 완성할 수 있다. 목재 소재의 제품이라 다루기 쉬워 현장에서 바로 재단해 시공한다. 작업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외관도 수려하다. 크기: 303×4,877㎜ / 405×4,877㎜ / 608×4,877㎜ 시멘트 소핏 벤트 제임스하디 시멘트 소핏 시멘트 소재로 만든 벤트다. 심플한 외관이 돋보이며 건축주가 원하는 다양한 컬러로 도장할 수 있다. 모던한 건축물에 잘 어울린다. 주로 제임스하디 제품과 SCG 제품이 언급되며 회사별로 크기와 규격이 다르다. 제임스하디 제품 크기: 305×3,660㎜ / 406×3,660㎜ / 610×2,440㎜ SCG 제품 크기: 600×1,200㎜ 징크 소핏 벤트 징크벤트(사진: 진흥인터내셔날) 지붕을 징크로 마감할 때 함께 맞춤 제작한다. 원하는 크기에 맞춰 제작할 수 있다. 추가로 도장이나 별도 마감재가 필요 없다. 모던한 건축물과 잘 어울리며 유지관리가 쉽다. 별도 마감재가 필요한 소핏 벤트 컨티뉴어스 소핏 벤트 컨티뉴어스(사진: 진흥인터내셔날) 처마를 목재 루버로 마감한 후 일부분을 뚫어 설치하는 타입이다. 기호에 따라 길게 설치하거나 잘라서 설치한다. 화이트와 브라운 색상이 주를 이루지만, 마감재와 어울리는 색상을 선택하는 게 좋다. 크기: 67×2,438㎜ 알루미늄 원형 소핏 벤트 (사진: 진흥인터내셔날) 알루미늄 소핏 벤트 컨티뉴어스 소핏 벤트와 마찬가지로 루버로 마감한 면을 뚫어서 설치한다. 다만, 컨티뉴어스 소핏 벤트에 비해 길이가 짧으며 처마 중간 중간에 하나씩 설치하는 점이 다르다. 크기: 102×406㎜ 알루미늄 원형 소핏 벤트 알루미늄 소핏 벤트와 동일하게 사용하며, 동그란 디자인이다. 주로 실버와 화이트 색상을 사용한다. 크기: 지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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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가이드] 목조주택의 지붕 속 환기 다양한 소핏 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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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건식 공법으로 짓는 “스틸하우스”
- 스틸하우스? 경량 목조주택? 전문가라 하더라도 그 주택과 관련한 사람이 아니라면 외관만 보고는 스틸하우스인지, 경량 목조주택인지 알 수 없다. 외장재, 지붕재, 창호재 그리고 습기를 배출하는 환기 장치까지 모두 같기 때문이다. 스틸하우스는 벽체를 보면 보통 기둥과 같은 수직 부재(部材)인 스틸 스터드(Stud)와 스터드를 상하로 긴결하는 부재인 트랙(Track), 바닥이나 천장을 받치는 부재인 조이스트(Joist)로 구성한 다음 스터드와 스터드 사이에 단열재(중단열)를 충진하고 구조용 판재(O.S.B., 내부는 석고보드), 방습지, 단열재(외단열), 외장재 순으로 시공한다. 스틸하우스는 공장에서 생산한 완제품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건식 공법이기에 균일한 품질의 주택을 짓고 현장 작업을 최소화 함으로써 공기를 단축한다. 스틸하우스와 경량 목구조가 공법이 유사한 이유는 스틸하우스가 북미의 전통 목구조인 투 바이 포(2″×4″) 공법에서 유래했기 때문이다. 스틸하우스는 1930년대 미국에서 만성적인 주택 공급 문제를 해결하고자 등장했으며, 미국식 명칭은 ‘박판 철골 구조 주택(Light Gauge Steel Framed House)’이다. 당시에 스틸하우스는 철강재 가격이 목재에 비해 비쌌고, 경량 목구조에 친숙한 수요자의 인식이 부족했고, 현장 시공 기술력이 미흡했기에 일반화되지 못했다. 그러다 1960년대에 목재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정으로 스틸하우스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고, 1980년대에 세계적으로 지구 온난화에 따른 환경 문제가 부상하자 수요자가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는 스틸하우스를 재인식했으며, 1990년대에 관련 기술과 제도를 정비하면서 스틸하우스 보급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클린턴 정부에서 단행한 1992년 국유림 벌채 금지령과 2000년 국유림 관리 15년 계획을 갱신할 때마다 환경 영향 평가를 받도록 한 조치도 한몫했다. 포항산업과학 연구원(RIST)은 세계 각국에서 환경친화적인 스틸하우스를 적극 보급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 일본, 호주 등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서로 비슷한 공법으로 스틸하우스를 짓고 있는데, 이들 국가마다 스틸하우스를 개발한 이유는 다르다. 예를 들어 미국은 나무를 갉아먹는 흰개미가 많아 목조주택의 수명이 단축되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틸하우스를 개발했다. 또한, 일본은 지진이 자주 발생하기에 내진성이 강한 스틸하우스를 개발했다. 무엇보다 세계 각국은 철강재는 100% 재활용하기에 폐자재로 인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친화적인 공법인 스틸하우스를 적극 보급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스틸하우스가 보급된 것은 1996년 서울, 포항, 광양지역에 7동의 스틸하우스 모델 건물이 들어서면서부터다. 그 후 POSCO, RIST, 한국철강 협회 주도로 스틸하우스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자재를 국산화하고 설계 기준을 법제화했다. 스틸하우스를 도입한 배경은 환경 건축과 공기단축이다. 습식 공법은 대부분의 공정이 현장에서 이뤄지기에 현장 상황에 따라 시공 품질이 제각각일 수밖에 없으며, 현장 작업이 많기에 인건비가 많이 든다. 반면, 스틸하우스는 공장에서 생산한 완제품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건식 공법이기에 균일한 품질의 주택을 짓고 현장 작업을 최소화함으로써 공기를 단축한다. 또한, 우리나라는 철강 선진국으로 스틸하우스 부재인 품질이 균일하고 강도가 높은 아연도금 강판을 안정된 가격으로 구할 수 있다. 스틸하우스? 경량 철골 주택?스틸하우스는 한국산업규격(KS D 3854)으로 정한 건축 구조용 표면 처리 형강을 사용한다. 스틸하우스는 아연으로 도금한 냉간(冷間) 성형 강재로 스터드, 트랙, 조이스트 이 세 가지 부재를 스크루(Screw)와 각종 접속 철물로 연결해 하나의 구조체를 형성하는 것이다. 스틸하우스는 기둥과 같은 수직 부재인 스터드와 스터드를 상하로 긴결하는 부재인 트랙, 바닥이나 천장을 받치는 장선 부재인 조이스트로 이뤄진다. 아연 도금이란 강재를 생산할 때부터 강재의 부식을 하기 위해 강재 표면에 아연을 도금하는 것을 말한다. 아연도금은 철강재의 수명과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효율적이면 서 경제적인 방법으로 스틸하우스뿐만 아니라 자동차, 사무용 가구, 가전제품, 설비용 파이프 등에 널리 쓰인다. 이러한 아연 도금 강판은 표면에 흠집이 생기더라도 흠집 주변의 아연이 철보다 먼저 부식되면서 도막이 형성되기에 부식이 진행되지 않으므로 스틸하우스는 반영구적이다. RIST는 “아연 도금(두께 20㎛) 한 강재를 전원, 해안, 산업 지역에 방치할 때 부식에 의한 수명은 16년이며, 이를 주택에 설치하면 마감재가 붙기에 자연 방치 상태의 수명보다 5∼10배가 더 늘어난 80∼160년의 수명을 유지한다"라고 한다. 냉간 성형이란 열을 가하지 않고 상온에서 성형하는 공정으로, 스틸하우스에 사용하는 부재는 아연 도금 강판을 롤포밍(Roll Forming) 기로 냉간 성형해 만든다. 스틸하우스용 부재는 기둥 역할을 하는 스터드, 기둥을 상하로 긴결하는 트랙, 장선인 조이스트이다. 이들 부재는 철강 생산 현장에서 코일 형태로 제작하며, 코일은 요구하는 폭에 따라 길이 방향으로 가공해 롤 포밍을 거쳐 요구하는 길이로 절단한다. 아연 도금은 강재에 단단히 부착되기에 롤 포밍 과정에서 손상되거나 벗겨지지 않으며, 아연의 음극 보호막에 의해 절단 부위도 부식에 안전하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스틸하우스 시공사에 벽체, 바닥, 지붕용으로 부재를 공급한다. 시공 현장에서 자재를 절단하거나 천공(穿孔) 또는 스크루로 접합할 때도 아연 보호막에 의해 부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스틸하우스, 경량 철골(형강) 조? 이것이 바로 우리나라에서 스틸하우스가 보급 확산되지 않는 이유이다. 스틸하우스가 건축법상 독자적으로 인정을 받지 못한 채 철 골조의 범주로 분류되다 보니 수요자들이 일반 경량 철골 샌드위치 패널 주택과 혼동한다. 요즘도 마찬가지인데 스틸하우스 붐이 한창일 때 몇몇 시공업체에서 경량 철골 샌드위치 패널 주택을 스틸하우스라는 이름으로 공급했다. 이 점에 대해 한국철강 협회 스틸하우스 클럽은 “부재만 보더라도 스틸하우스와 일반 경량 철 골조는 철의 성질 중 하중을 받아 탄성변형이 발생한 재료가 원상태로 복구될 수 있는 한계점을 뜻하는 항복 강도(Yield Strength) 면에서 확연히 다르다”면서, “ 일반 경량 철골의 항복 강도는 2400kgf/㎠이지만, 스틸하우스용은 3000kgf/㎠로 25% 정도 더 강하다"라고 한다. 그리고 “ 부식을 막기 위한 아연 도금도 스틸하우스 부재가 일반 경량 철골 부재보다 더 높다” 면서, “ 아연 도금 형강이면 아무것이나 써도 된다는 발상은 매우 위험한 것으로, 건물의 내구성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라고 한다. 스틸하우스 구조 부재는 전용 설계 프로그램에 의해 공장에서 정확히 재단해 생산하기에 현장 공정이 줄어든다. 스틸하우스 구조 설계와 시공스틸하우스 공법은‘ 냉간 성형강(ZSS강: 표면 처리 경량 형강)을 이용한 스틸하우스 바닥/벽, 구조 시스템’으로 2001년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하는 건설 신기술(제258호) 인증을 받았다. 구조물의 내·외벽을 두께 1㎜ 내외 냉간 성형강을 이용해 내력벽으로 설계하는 내력벽식구조 시스템인 스틸하우스 구조시스템, 한국형으로 개량해 표준화한 스틸 스터드를 사용해 수직 하중과 수평 하중에 대한 하중 저항 메커니즘을 갖는 스틸하우스 구조 시스템, 냉간 성형강을 이용한 스틸하우스 벽 시스템 등이다. 스틸하우스 벽 시스템의 경우 건식 칸막이벽(내벽)은 90㎜ 스터드 양측에 7.5㎜ 합판을 부착하고, 각각의 합판 외부면에 12㎜ 석고보드를 부착해 벽체를 형성하거나, 90㎜ 스터드의 양측에 12㎜ 석고보드를 각각 부착해 벽체를 형성하는 것이다. 건식 외벽은 24K 유리면을 포함하는 140㎜ 스터드 한 면에 12㎜ 내수 합판을 부착하고 다른 한 면에 12㎜ 방화 석고보드를 부착해 벽체를 형성하거나, 이 벽체의 12㎜ 내수 합판 외부 면에 5㎜ 스터코 또는 50㎜ 아이소코트를 더 부착해 벽체를 형성하거나, 24K 유리면을 포함한 140㎜ 스터드 한 면에 30㎜ 아이소핑크를 부착하고 다른 한 면에 12㎜ 방화 석고보드를 부착하고 아이소핑크 외부면에 12㎜ 내수 합판을 부착해 벽체를 형성하는 것이다. 건식 세대 간 벽은 24K 유리면을 포함한 140㎜ 스터드 양측에 12㎜ 방화 석고보드를 부착해 벽체를 형성하거나, 이 벽체의 양면에서 스터드와 방화 석고보드 사이에 9㎜ 합판을 각각 삽입하거나, 50㎜ 글라스울 패널을 각각 삽입해 벽체를 형성하거나, 60K 암면을 포함한 140㎜ 스터드 양측에 16㎜ 외산 방화 석고보드 또는 12㎜ 방화 석고보드 2겹을 각각 부착해 벽체를 형성하거나, 60K 암면을 포함하는 140㎜ 스터드 양측에 9㎜ 규산칼슘 보드를 각각 설치하고 규산칼슘 보드 외부 면에 15㎜ 방화 석고 보드를 각각 설치해 벽체를 형성하는 것이다. 스틸하우스 구조 설계에 대해 한국철강 협회 스틸하우스 클럽은 “스틸하우스는 내력벽식 구조로 스터드와 트랙으로 구성한 벽체 자체가 각각 기둥 역할을 하며, 이러한 벽체들을 다시 조이스트나 트랙 그리고 가새(Bracing), 강대, 트러스 등을 사용해 수평적으로도 구조력을 발휘하게 만든다”면서,“ 완벽하게 구조 설계한 스틸하우스는 마치 자동차나 항공기와 같이 전체가 하나로 엮인 구조체로 힘을 발휘함으로써 지진이나 태풍 등의 천재지변에도 강한 특성을 갖는다"라고 한다. 스틸하우스의 구조 설계가 중요한 이유인데, 이러한 구조 설계는 스틸하우스 전용 구조 설계 프로그램이나 RIST에서 대중적으로 보급하는 구조 설계 매뉴얼에 의해 해결할 수 있다. 경량 목조주택과 스틸하우스 골조. 스틸하우스는 경량 목조주택의 골조를 구성하는 목재를 스틸 스터드 등이 대신한다. ■ 스틸하우스 Q&A스틸하우스는 부재, 구조 안전성, 내진성, 내풍성, 내식성, 내화성, 환경친화성 등 내구성과 차음성, 진동 저감, 단열성, 방로성, 내충격성 등 거주성이 우수하다. 살림집으로서 스틸하우스를 문답으로 살펴보자. Q. 디자인이 단조롭지 않은지A. 실내뿐만 아니라 실외도 다양하게 연출한다. 나무보다 유연한 구조재로 변형이 용이하고, 접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인테리어를 위해 무거운 것을 벽에 걸려면 스터드에 직접 나사를 박거나, 부착하고자 하는 높이에 맞춰 공사 중 가로로 목재나 철판을 설치해 나사를 박아 걸 수 있다. 물론 그림, 옷 등 가벼운 물건은 언제든지 못이나 나사못을 사용해 걸 수 있다. Q. 주거 성능은 어떠한지A. 벽체의 차음, 바닥의 진동, 단열 등의 주거 성능은 이미 1996∼1997년까지 포항제철, 여성 건축가 협회, 포항산업과학 연구원,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산·학·연 공동 연구를 실시해 여타 구조에 비해 동등 내지 우수한 것으로 판명됐다. 또한, 부재의 뒤틀림이나 변형이 없어 벽체의 균열이 발생하지 않으며 에너지 보존 효과가 우수하다. Q. 태풍, 지진 등에 안전한지A. 기둥이 아닌 외벽 전체가 주택을 지탱한다. 따라서 선이 아닌 면으로 주택을 지지하기에 지진에 강한 구조이다. 또한, 폭풍우에도 강한 구조 성능을 발휘한다. 일본에서 1995년 한신 대지진 이후에, 미국에서 1992년 플로리다 태풍 이후 인기를 모으며 급성장한 이유이다. Q. 번개에 영향을 안 받는지A. 골조가 지반에 접지되므로 낙뢰 시 그 어떤 건축 공법보다 안전하다. Q. 화재에 안전한지A. 건식 벽체를 구성하는 글라스울, 석고보드 등은 불연 재료이면서 화재 시 유독 가스를 배출하기 않기에 화재 시에도 안전한 대피가 가능하다. 실제로 1996년 10월 미국 서부 대화재 발생 때, 스틸하우스만 피해를 입지 않은 사례가 TV에서 방영돼 미국 내에서 화제를 모았다. Q. 공사 기간은 얼마나 걸리는지A. 1㎜ 내외의 얇은 아연 도금 강판을 골조로 사용하므로 시공이 간편해 공기를 크게 줄일 수 있다. 건축 형태와 공사 여건에 따라 다르지만, 연면적 198.0㎡(60.0평) 복층일 경우 착공에서 완공까지 약 2.5개월 걸린다. Q. 어떤 이점이 있는지A. 설계가 자유로워 농어촌주택에서부터 고급 빌라까지 다양한 건축물을 지을 수 있다. 건식 공법이므로 품질 관리가 쉬우며 공기 단축으로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내부 비내력벽, 칸막이벽을 자유롭게 이동하기에 사용자의 용도 변화에 빠르게 대응한다. 특히, 철강재는 100% 재활용이 가능하며, 연면적 184.8㎡(56평. 0평) 주택의 경우 폐차 6대 분량의 고철을 재활용할 수 있다. Q. 몇 층까지 지을 수 있는지A.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내화 구조 인정을, 기술표준원에서 내화 KS 인증을 받아 4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물론 구조적으로 4층 이상 고층도 건축할 수 있다. Q. 시공업체 선정은A. 스틸하우스가 인기를 모으면서 부재나 공법에서 차이가 나는 유사 스틸하우스도 나타났다. 한국철강 협회 스틸하우스 클럽 회원사를 추천하는데, 그 이유는 직원 2명 이상이 스틸하우스 교육을 이수하고, 시공 현장 조사를 통해 50가지 이상의 체크리스트를 통과해야 하는 까다로운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다. 스틸하우스 시공업체 선정 시 이러한 점을 고려해 시공 실적과 인지도 등을 꼼꼼히 조사해야 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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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건식 공법으로 짓는 “스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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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주택 리모델링” 이것만은 알고 하자
- 농어촌주택 리모델링에 관심을 갖는 도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부지를 구해 집을 올리는 것보다 여러 가지 면에서 보다 나은 효용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인데 그러나 정작 리모델링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모르거나 사전 지식이 없어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기도 한다. 터무니없는 가격, 부실시공 등으로 인한 문제가 산재해 있기에 농어촌주택 리모델링에 있어 도움이 될 만한 기본적인 지식 몇 가지를 소개한다. 사전적 의미로 리모델링이란 건축물을 기능적·기술적으로 원래의 수준 이상으로 한 차원 끌어올리기 위해 행하는 물리적 개조 행위를 뜻한다. 즉 기존 주택의 기본 골격을 유지하면서 생활의 요건에 주택 일부분을 선별해 보완·개조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농어촌에서 빈집이 늘어나고 정부와 지자체에서 이에 대한 처리를 고심하는 가운데 예비 전원 생활자들 사이에서 빈집이나 매물로 나온 농어촌 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이미 주택으로서 역할을 하는 집을 구한 후 개·보수 비용만 투자해 전원생활을 누린다. 이와 더불어 기존 거주민들 역시 리모델링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정부에서 낙후된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진행하는 ‘농어촌주택 개량 사업’에 신청자가 몰려 배당량이 턱없이 부족할 정도의 인기다. 중앙 정부 정책 외에 각 지자체가 별도 대응 방안을 강구해 이 사업을 적극 진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당첨되기가‘ 로또’만큼이나 어렵다는 게 현장 목소리다. 어떤 일이든 무릇 무턱대고 시작했다간 탈이 생기는 법. 농어촌주택 리모델링에 있어 고려해야 할 사항과 챙겨 봐야 할 서류, 진행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알아보자. 경주 농어촌주택 리모델링 전 모습. 리모델링에 앞서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첫째 구체적인 목표 및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건물의 노후 정도와 입지 및 주변 여건의 변화를 제대로 파악해 기존 건물을 어떻게 생산적으로 활용할 것인가를 명확히 구상해 보고 철저한 사전조사와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건물 구조상 안전도를 확인한다. 구조 전문가의 충분한 조사가 이뤄져 내력벽과 비내력벽의 선별과 구조물의 역학 관계를 반드시 검토해야 한다. 구조의 무리한 변경은 붕괴라는 위험성을 지니므로 전문가를 통한 건물 구조의 안전도를 진단한 후에 리모델링을 시행해야 한다. 셋째 불필요한 중복 공사 방지를 위한 조사가 필요하다. 외장만 교체할 것인지 또는 내외장 모두 교체할 것인지 등을 포함한 증·개축 공사 범위를 정한 후 예산을 책정한다. 이를 위해서는 건물의 용도를 정확하게 정한 후 꼭 필요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공사 기간과 경비를 산출한다. 넷째 법적인 문제는 없는지 알아본다. 구조 변경에 대한 법적 규제와 리모델링 절차를 해당 관청과 설계자를 통해 상담함으로써 공사 시 발생할 민원 문제, 업체와의 분쟁, 각종 법적 문제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업체 선정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공사비용의 단순 비교보다도 업체의 시공과 A/S 능력, 검증된 품질의 시공 자재 사용, 견적 프로그램이나 시스템 등에 있어 신뢰할 수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다섯째 일정 조정 및 이웃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 가급적 장마철이나 한겨울을 피해 공사 시기를 잡는 것이 좋으며, 공사 시에는 소음이나 분진 발생으로 민원이 발생할 소지가 많으므로 미리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 이웃들의 양해를 구하는 것이 순조로운 공사를 위해 필요하다. 리모델링 장점과 기대효과리모델링은 신축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거주자가 생활하는 상태에서 공사가 가능해 이주비용이 따로 들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공사 기간이 짧다. 이외에 건축 폐기물이 덜 발생해 비용 절감은 물론 환경보호에도 기여한다. 이를 통해 건물의 노후화에 따라 발생하는 구조적 성능 저하를 개선할 수 있고 건물 용도 변화와 사용 패턴 변화 및 주변 환경 변화 등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건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단열성능의 개선, 설비기기의 고성능·고효율화 및 외장재의 변경 등을 통해 건물의 에너지 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시켜 주기 때문이다. 또한 건물의 채광 환경 및 조명 시설의 교체, 설비 시설의 개선을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할 수 있으며 노후되고 퇴색한 내외관을 최신 자재 및 공법을 사용해 산뜻한 이미지를 표출함으로써 건물의 재산적 가치도 높일 수 있다. 경주 농어촌주택 리모델링 후 모습. 리모델링 전 관련 서류, 이것만은 꼭 챙기자건축물대장 건축물의 소재지, 구조, 용도, 층수, 건축물 연면적, 건축 면적, 대지 면적, 허가 연월일, 사용승인 연월일, 등재 연원일 등 건축물 및 대지의 일반 사항과 소유자의 주소, 성명 등 소유권에 관한 사항 및 건축물의 이용 상태 등을 나타내는 서류를 말한다. 해당 관청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토지대장 토지대장에는 해당 토지의 면적, 지목의 종류와 소유주에 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으며 해당 관청에서 발급받는다. 건물 면적의 증감이 이루어지는 리모델링의 경우에는 건폐율 및 용적률의 확인을 위해 토지대장의 면적 확인이 필수다. 설계도서 건축물의 건축 등에 관한 공사용 도면과 구조계산서 및 시방서, 기타 건설교통부령이 정하는 공사에 필요한 서류를 말한다. 해당 관청에서 발급받는다. 토지이용 계획 확인서와 지적도 토지이용 계획 확인서는 해당 부지에 대한 도시 계획상의 다양한 내용이 수록돼 있으며 해당 부지와 주변 지역의 지적도가 포함된 문서로써 해당 관청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은 지역 및 지구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으로 지역 및 지구는 증축 시 건물 면적을 얼마까지 더 넓힐 수 있는지 결정하는 중요한 사항이다. 등기부등본 해당 관청에 신고나 허가 절차를 밟을 경우 반드시 소유주 이름으로 모든 서류를 접수해야 한다. 그리고 이 서류는 반드시 등기부등본에 나타나 있는 소유주의 이름과 같아야 한다. 건물의 소유주와 대지의 소유주가 다를 경우에는 대지 소유주의 사용 승낙서가 필요하다. 등기소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리모델링 계획 및 설계는 어떻게 하나건물 배치 현황을 분석한다. 마을(주택)의 역사적, 문화적, 자연적 배경과 특성, 주택이 입지하는 향(向)과 부지의 특성을 고려한다. 실제 건물의 배치는 정남향보다는 동남향의 배치가 선호되는데 한겨울뿐 아니라 늦가을, 초봄에 걸쳐서도 햇살을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가능한 한 태양의 경로를 방해하지 않도록 하고 남쪽으로 창을 내는 것이 단열 면에서도 좋다. 구조 개선 및 평면 공간의 활용방안을 모색한다. 기존 주택의 노후화를 파악한 후 이를 근거로 철거 범위를 잡는다. 증축 및 구조 변경에 따른 하중의 변화를 고려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내구성이 강한 구조체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변화하는 공간의 쓰임에 대응할 수 있는 가변성을 고려한 평면 계획이 필요하고 편의시설(주방, 화장실 등)을 확충하는 방안도 검토해 보자. 재료 선정 및 디자인을 검토한다. 가능한 인체에 무해한 목재, 흙, 자연석 등을 재료로 사용한다. 이러한 자연 소재들은 재활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제조와 생산, 운반 과정에서도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어 다방면에서 유용하다. 또한 콘크리트보다 단열, 통풍성이 우수하고 건축 자재에서 나오는 각종 유해물질로부터도 안전해 가족의 건강도 지킬 수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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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주택 리모델링” 이것만은 알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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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지 선정 시 '피해야 할 집터 10가지'
- 전원주택에는 ‘살기 좋은 집’과 ‘보기 좋은 집’이 있다. 전원주택을 구하러 다니다 보면 아주 예쁜 집들을 본다. 그러나 찬찬히 뜯어보면 보기에만 좋은 집이 적지 않다. 한 달에 한두 번 혹은, 1년에 한두 번 정도만 사용하고 상주하지 않을 집이라면 이 범주에서 빼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원주택 부지 선정에 있어 몇 가지 주의 사항을 소개한다. 하나 물가에 바짝 붙은 집은 피하라.물은 지자(智者)가 좋아하고 산은 인자(仁者)가 좋아한다고 했다. 예비 건축주들 성향을 보면 산과 물에 대한 선호도가 비슷하다. 지혜로운 자와 어진 자의 분포가 비슷해서일까. ‘물을 좋아하면 물귀신이 잡아간다’는 옛말이 있다. 그런데 서울의 유수 강변 아파트들이 조망권을 내세워 엄청난 프리미엄을 붙이는 걸 보면 그도 옛말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이 물을 물끄러미 바라보면 빨려 들어가는 착각을 느낀다고 한다.‘ 물은 사람의 기(氣)를 빼앗는다’는 말이 이를 두고 하는 것일까? 또한, 호수나 강가, 큰 개울가 주변에는 안개가 많이 낀다. 그 속에는 몸에 해로운 중금속이 많이 포함돼 있다는 건 익히 아는 사실이다. 그렇기에 물은 집에서 멀찍이 떨어진 곳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계곡이나 시냇물이 흐르는 곳도 강가나 호숫가보다 덜할지언정 비슷한 영향을 끼친다. 그래도 물가가 좋다면 물 흐름이 완만한 곳을 찾는 게 그나마 좋다. 하천이나 구거(溝渠(도랑))를 낀 땅은 하천 부지를 점용해 쓸 수 있지만, 그 반대 상황도 있다는 걸 염두에 둬야 한다. 소유한 땅이 하천 부지로 편입되는 예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대개 경계를 측량하고 땅을 사지 않기에 자신의 땅으로 하천이 흐른다는 사실은 한참 후에나 알게 된다. 그때 아무리 후회해도 소용없는 일이다. 물론 그 가운데 찾을 수 있는 땅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땅이 더 많다. 둘 바위산이나 경사가 심한 산 밑은 피하라.대부분의 사람이 선호하는 완만한 산 밑의 배산임수(背山臨水) 형 남향받이 주택에 거주하는 한 건축주는 장마철이면 옷장 속 옷 가지에서 곰팡이가 펴 적잖이 고생했다. 한참 후에야 산과 집이 너무 가까우면 통풍이 안 돼 그런 일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았다. 또한, 뱀과 오소리, 너구리, 들고양이 같은 짐승들을 보고 개가 짖어대는 통에 하룻밤에도 몇 번씩이나 잠을 설치기도 했다. 낙석은 물론 산불도 조심해야 한다. 대개 좋다는 땅은 묘소나 등산로를 끼고 있기에 성묘객이나 등산객의 부주의로 종종 산불이 발생한다. 인적이 드문 곳에서 발생하는 산불은 걷잡을 수 없다. 셋 성토나 절토지는 피하라.성토(盛土) 한 땅은 지반이 물러 건축 후 건물에 균열이 발생하기 쉽다. 또한, 지반이 대체로 낮기에 옹벽이나 축대를 쌓고 흙으로 메워야 한다. 절토(切土) 한 땅은 뒤에 옹벽을 쌓아야 하고, 앞에도 축대나 옹벽으로 보강해야 하므로 토목비가 많이 들 뿐만 아니라 모양도 좋지 않다. 물론 절토를 많이 안 한 땅은 잘만 다듬으면 오히려 멋진 집을 앉힐 수 있다. 따라서 구입 전, 공사비에 관한 사전 조사를 충분히 해야 한다. 건축은 성토나 절토를 한 지 3년쯤 지난 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넷 북벽은 삼가는 것이 좋다.시골은 도시보다 눈비가 많이 내린다. 하수시설이 잘 갖춰지지 않은 도로는 수로(水路)가 되거나 얼음 바닥으로 변한다. 특히 비탈진 길, 더욱이 북벽이라면 그 정도가 매우 심하다. 겨울철에는 차량 통행은 물론이고, 보행마저도 어려워진다. 겨울철 시골길을 주행할 때 눈 녹은 반대편에 하얀 눈 모자를 쓴 산이나 지붕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만큼 북벽은 춥고 어둡다. 어두운 곳에서 생활하는 사람은 밝은 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보다 건강이 좋지 않다는 통계가 있다. 추우면 웅크리기 마련이다.확 트인 전망이나 호수, 강을 바라보는 조망 때문에 북향을 감수하겠다면 어쩔 수 없다. 양평의 경우 그린벨트 지역인 남종면 귀여리, 검천리, 수청리 그리고 강하면과 강상면의 강이 보이는 곳은 모두 북벽이고 북향인데도 땅값이 만만치 않다. 서종면 문호리나 수입리 등도 마찬가지다. ‘ 보기 좋은 집’의 일례라고 볼 수 있지만, 전원주택에서 조망권은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조건 중 하나다. 물론 북향 중에서도 남향과 비슷한 일조권을 누릴 수 있는 땅들도 많다. 다섯 주위 환경을 절대로 무시해선 안 된다.한 건축주는 몇 년에 걸쳐 상당한 규모의 별장을 마련했다. 돈과 시간, 노력이 많이 들어간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런데 몇 년에 걸친 모든 조성 작업이 거의 끝날 무렵 가까운 곳에 대형 축사(畜舍) 두 동이 들어섰다. 도시의 친구들이 내려와 바비큐 파티를 하던 날, 쇠파리는 몰려오고 냄새가 진동하는 통에 꽤 고생이 심했다. 이렇게 전원이란 집 지을 곳만 좋다고 되는 게 아니다. 주위 환경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 주위에 어떤 시설이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개발될지, 하물며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사람은 없는지 등등. 소각장이라던가 오수(오물) 처리장, 공원묘지, 공장, 사육장 등 이런 것들이 엄청나게 중요한데도 대부분의 사람은 머리로만 생각할 뿐 그냥 흘려버리곤 한다. 여섯 현재 조건만으로 땅을 평가하지 말자.다른 사람이 지은 전원주택을 보고 감탄사를 연발하면서도 그보다 훨씬 좋은 땅을 추천하면 시큰둥한 표정을 짓는다. 이유는 한 가지다. 개발 후의 모습을 그려보는 심미안(審美眼)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화장을 안 하고도 예쁜 미인이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대부분은 화장으로 예쁨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땅도 그런 면에서 마찬가지다. 화장하고 난 다음의 모습은 화장을 안 했을 때의 모습과는 천양지판(天壤之判)으로 다르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땅을 보아야 한다. 눈썹을 그린 모습, 파운데이션을 바른 모습, 립스틱을 바른 모습… 이 모두가 틀리다. 그것을 그려보면서 땅을 봐야 한다. 하루아침에 되는 일은 아니지만 땅을 보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이 모든 것은 발품을 얼마나 팔았느냐에 달려있다. 판으로 찍은 것 같은 네모 반듯한 땅을 많은 사람이 선호한다. 천편일률적으로 아무런 특징이 없는 전원주택단지가 그러하다. 그런 땅은 효율적으로 사용할지는 몰라도 별 재미는 없다. 오히려 약간 불규칙한 땅이 재미있는 연출을 할 수 있고, 가격 면에서도 저렴한 편이다.일곱 길이 없는 땅은 땅이 아니다.여기에서 길은 지적도 상의 도로를 뜻하는데, 4m가 안 되면 일단 의심해 봐야 한다. 현재 버젓이 쓰는 길임에도 허가를 내려면 도로 소유주의 ‘영구 사용 승낙서’를 받아야만 할 경우가 많다. 이것은 땅을 사서 도로로 편입시킨다는 것과 다름없는데 부르는 게 값일 수가 있다. A 씨는 2차선 도로에서 몇 m 떨어지지 않고 차량 진입도 가능한 도로가 지적도 상에 있어 땅을 구입했다. 하지만 그 도로가 허가 조건에서 9.9㎡(3.0평) 모자란다는 이유로 허가를 받지 못했다. 그 9.9㎡의 토지주가 2,000만 원을 요구해 우여곡절 끝에 1,200만 원으로 합의한 후, 겨우 허가를 받았다. 전원생활을 즐기는 지금도 그때 얘기만 나오면 머리를 절레절레 흔든다. 결국, 시골의 하잘것없는 땅 3.3㎡ (1.0평)를 400만 원씩이나 주고 산 셈이다. 일종의 ‘ 알박기’ 가 된 형태라고나 할까. 그러므로 기존 도로라 할지라도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지, 도로로 허가를 받을 수 있는지를 자세히 따져 본 후에 계약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부득이 도로가 없는 땅을 계약해야 할 처지라면, 계약서에 진입로는 매도인이 책임지고 잔금시까지 해결한다는 단서를 붙이는 게 바람직하다. 만약 매도인이 그런 조건을 들어 줄 수 없다면, 제아무리 마음에 드는 땅일지라도 미련 없이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 만약 현재는 길이 없지만 길을 낼 확신이 선다면, 그 땅을 싸게 구입하는 것도 재테크의 한 방법이다. 여덟 전원주택을 대체 주거지의 개념으로 보자.교통수단과 도로의 발달로 옛날 같으면 하루해가 걸릴 먼 길이 1시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연결되고 있다. 그것이 출퇴근을 엄두도 내지 못했던 수도권은 물론 다른 지역까지도 서울의 일부분으로 만들어 놓았다. 심지어 KTX, 고속전철 개통으로 전국이 일일생활권이 됐다. ‘땡, 땡, 땡-.’ 종을 울리며 가던 뚝섬행 전차 생각이 난다. 뚝섬이 또 강나루가 예전엔 얼마나 멀었던가! 제1한강교 밑이나 뚝섬, 강나루에서 수영했다는 것은 아주 멀리 바캉스를 다녀왔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곤 했다. 지금의 영등포구나 강동구, 은평구, 강북구, 강서구… 하물며 지금은 로데오거리니 하며 부자들의 대명사가 된 강남구에 살던 친구들의 별명은 으레 ‘ 촌놈’이었다. 불과 40여 년 전의 일이다. 다시 말하면 전원주택을 짓고자 하는 곳의 미래를 생각해보라. 아홉 우리가 꿈꾸는 저 푸른 초원 위의 집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참 예쁘구나’라고 생각이 드는 전원주택은 몇 년 동안 끊임없이 가꿔 온 노력의 산물이다. 정원의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정원석 하나에도 주인의 정성과 심혈이 깃들였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일례를 들어보자. 공원 묘원을 찾았을 때 분상(墳上)을 보고 ‘얼마 안 됐구나’, 아니면 ‘상당히 오래됐구나’를 알 수 있다. 대개 묘의 잔디 관리 상태를 보고 판단한다. 잔디가 잘 가꿔진 묘는 그만큼 세월이 흘렀다는 의미다. 이렇듯 우리가 꿈꿔 온 언덕 위의 하얀 집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걸 염두에 둬야 한다. 조금씩, 조금씩 손때가 묻어 들어갈 때 진정 멋진 집, 예쁜 집이 탄생하는 것이다. 열 도로에 너무 바짝 붙었거나, 울창한 나무숲으로 가려졌거나, 허허벌판에 외따로 떨어진 땅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전원주택 부지로 좋은 땅은 어떤 곳일까?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에 앞에서 밝힌 내용을 정리하고자 한다. 1. 지세가 남쪽으로 향한 땅.2. 도로보다 지형이 높고 전망이 트인 땅.3. 주변이 아늑하게 느껴지거나 편안함을 주는 땅.4. 주변에 혐오시설이 없는 땅.5. 자연 마을과 너무 멀지 않은 땅.6. 뒷산이 완경사로 된 땅.7. 지적도 상에 도로가 있는 땅.8. 지하수 개발에 어려움이 없는 땅.9. 멀리 물이 보이는 땅.10. 대로와의 접근성이 용이한 땅.11. 주변이 새로 개발되고 있는 땅. 나열한 조건에 100퍼센트 맞는 땅은 거의 찾을 수 없다. 그러나 대체로 50퍼센트 이상은 갖춰야 좋은 땅이라고 볼 수 있다. 전원주택을 지을 부지 자체의 조건은 ‘편안한 땅’, ‘온화한 땅’이다. 부지를 바라볼 때나 발을 딛고 주위를 살피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땅이 있다. 물론 남이 아닌 자신의 느낌이 중요하다. 글 양정일 부동산 컨설턴트, 한국 전원 부동산컨설팅 대표출처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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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지 선정 시 '피해야 할 집터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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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를 위한 자연환기와 기계식 환기, 그리고 환기장치 설치 및 관리요령
- 환기는 꼭 필요하다우리나라에서 ‘환기’는 주로 외부에 있는 신선한 공기를 실내로 가져오는 행위라고 생각하는데, (결국 같은 이야기이기지만)환기는 원래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행위에 더 가깝다. 즉, 공기질 측면에서 실내 공기를 오염된 공기로 보고, 이를 적정 수준이 될 때까지 외부 공기와 섞어서 희석하거나, 외부로 배출해서 사람이 편하게 살 수 있는 공기질을 만들어주는 행위가 환기인 것이다. 환기 = 실내·외 공기의 의도적인 교환 실내 공기의 ‘오염원’에 각종 건축자재에 사용된 휘발성 유기화합물, 호흡을 통해 나오는 이산화탄소, 요리할 때 발생하는 미세입자, 그리고 최근 이슈가 된 라돈과 같은 물질도 포함된다. 환기하지 않으면, 이 오염물질의 농도가 증가해 결국 건강을 해칠 수밖에 없다. 실내 오염 물질의 종류와 원인 ·휘발성 유기화합물: 각종 건축자재, 가구 ·각종 먼지: 섬유 보풀, 굽는 요리 ·이산화탄소: 호흡 ·라돈: 자연 · 일산화탄소 등: 가스레인지 가열 환기하고 싶다. 그러나 ……. 문제는 꼭 필요한 외부 공기도 각종 먼지로 오염되고 있다는 것이다. 앞의 사진처럼 창을 열 수 없는 날이 늘어가면서 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실내 공기질 관리법 ·최소 환기량: 0.5회/h(시간당 체적의 50%) ·적용: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이 법에 따르면 시간당 최소 0.5회의 환기량을 보장해야 한다. 풀어서 설명하면, 그 집 체적의 50%에 해당하는 양의 외부 공기가 매시간 들어오고, 실내 공기가 빠져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상상해보면 무척 많은 양이다.이를 위해 기계에 의한 환기가 필요하다. 자연환기 vs 기계환기자연환기와 기계환기 중에서 어떤 것이 중요한지 물으면, 거의 모든 건축주는 자연환기라고 대답한다. 현대건축의 관점에서 틀린 대답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자연환기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자연환기는 건물에서 절대적이다. 예를 들어 극히 고가의 공조설비를 갖춰서 창을 전혀 열지 않아도 쾌적하게 근무할 수 있는 최신 오피스건물일지라도 여닫는 창은 꼭 필요하다. 이는 환기를 떠나서 밀폐라는 심리적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즉, 열 필요는 없더라도 열고 싶을 때 언제라도 열 수 있는 창이 있다는 사실, 그 자체가 중요하다. 또한, 이런 오피스더라도 1년에 한 번쯤 창을 열어서 코스모스 향기를 맡고 싶을 때도 있을 것이다.공기의 양이 중요하다<실내 공기질 관리법>에 정의했듯이 실내에 시간당 필요한 신선한 공기의 양이 정해져 있다. 만약, 다른 오염이 없더라도 사람에겐 호흡을 위한 시간당 약 30㎥의 신선한 공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자연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더라도 재실자에게 필요한 양의 외부 공기가 들어온다는 보장은 없다. 창을 조금 열어도 엄청난 바람이 들이칠 때가 있지만, 창을 아무리 많이 열어도 공기가 전혀 움직이지 않을 수도 있다. 즉, 창을 통해 들어오는 공기의 양이 얼마인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창을 닫고 냉난방할 때 환기는 어떻게 하는가여름에 에어컨을 켜면, 당연하겠지만 창문을 닫는다. 심지어 명동과 같은 상업지역에선 손님의 끌어들이기 위해 문을 열고 냉방하는데, 이를 단속한 적도 있다. 즉, 이렇게 창을 닫고 지내는 시간엔 환기할 수 없고, 그렇다고 숨을 참을 수도 없다. 그런 논리로 현대건축에서 ‘자연환기와 기계환기는 동등하게 중요하다’가 답이라고 보고 있다. 즉, 자연환기는 중요하지만, 그와 같은 비중으로 기계환기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건강을 잃지 않는다. 자연환기, 기계환기 둘 다 중요하다. 기계환기, 어떤 것이 있나법으로 정한 기계환기 방식은 세 가지다. 1종~3종 환기라고 부르는데, 여기에선 전문적 설명을 넘어간다.2종, 3종 환기이 방식은 팬을 작동시켜 거실 창에 설치된 환기구를 통해 공기를 내보내거나 들여오는 개념이다. 이 양이 시간당 체적의 50%가 되면 적법한 설비다. 하지만, 이를 위해 환기가 필요한 시간에 팬을 계속 켜 놓아야 하는 극히 원시적인 기계환기인데, 이를 적용한 공동주택도 꽤 많다. 문제는 크게 두 가지인데, 필터의 성능이 충분치 않은 것과 외기의 온도가 그대로 실내로 들어온다는 것이다. 또한, 전용 팬FAN이 아닌 화장실 팬을 사용해도 입주자 대부분은 이를 알 수 없다. 1종 환기1종 환기는 급·배기 팬을 모두 설치한 경우에 해당된다. 이 방식이 비로소 ‘환기’라는 개념과 맞아 떨어진다. 급기량과 배기량을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직접 외기 도입으로 인한 열손실을 방지하고자 만든 것이 열 회수형 환기장치(전열 교환기)다. 공동주택에 적용되는 <친환경주택 건설 기준>에선 이 열 회수형 환기장치를 권장하기에, 최근 지은 공동주택은 이 장치를 적용한 곳이 크게 늘고 있다.그럼 단독주택은_ 불행하게도 단독주택은 이 법의 적용 대상이 아니므로, 건축주가 특별히 요청한 경우를 제외하고 환기장치 없이 허가가 나고 있는 형편이다.열 회수형 환기장치는 어떤 원리로 열을 회수하나_ 쉽게 이야기해서 겨울에 창을 열어 놓았는데 따뜻한 바람이 들어오는 것과 같다. 영하의 외기가 빠져나가는 실내 공기로부터 열을 얻어서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 열을 회수하는 원리는 매우 간단하다. 환기장치는 ‘열 교환 소자’와 ‘팬’ 2개로 매우 간단하게 구성돼 있다. 각각의 팬이 실내 공기와 외부 공기를 서로 보내면 그림과 같이 공기가 섞이지 않으면서 열이 교환되는 형식이다. 즉, 환기하면서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계인 것이다. 환기장치에 미세먼지 필터는 없나_ 외기가 들어오는 곳에 당연히 필터가 있다. 그러나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등급의 필터는 아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법적으로 이 필터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가 인증하는 패시브하우스는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필터를 요구하고 있다.공기청정기로 대체할 수 없나_ 이미 많은 언론과 SNS 등에서 다룬 부분인데, 공기청정기는 차선일 뿐이다. 먼지는 제거될 수 있겠지만, 다른 각종 유해물질과 호흡을 통해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 또한, 공공연한 비밀(?)은 공기청정기 광고에서 이야기하는 미세먼지 제거율은 해당 공간의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닌, 기계 속 필터의 효율일 뿐이다. 즉, 특정 조건의 시험을 통해 측정된 필터의 성능이지, 기계 자체의 효율은 아니다(이 시험 방법도 해당 회사 자체 시험인 경우도 있다). 그 공간의 모든 공기가 기계를 통과해야 먼지가 제거되는데, 사실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환기장치를 사용하면 모든 것이 해결되나_ 불행히 그렇지도 않다. 어떤 환기장치를 어떻게 설치하고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우리나라 환기장치는 주로 공동주택용으로 개발 공급됐다. 문제는 환기장치의 요구 성능 기준이 매우 낮은 수준이고, 시공사는 이 수준만 간신히 넘긴 제품을 대상으로 최저가 입찰로 제품을 선정해왔기에 실제 환기장치의 성능은 매우 열악한 편이다. 변변한 필터는 고사하고, 소음에 더해서 과다한 전력 소모, 결로까지 … 문제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고, 현재도 대부분 그러하다. 그러므로 공동주택에 사용되는 환기장치의 문제점을 살펴보면, 앞으로 환기장치를 적용하려는 건축주의 제품 선정과 설치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기존 우리나라 환기장치의 문제점설치 위치의 오류_ 환기장치는 주로 다용도실 천장 면에 붙여서 설치했다. 문제는 환기장치 속의 필터를 교체해야 하는데, 다용도실에 사다리 놓고 올라가 이 필터를 교체하는 일이 쉽지 않기에 결국 사용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다용도실 천장에 매달려 있는 환기장치 배관의 단열 부족 또는 부재_ 외기가 유입되는 배관은 최소 10㎜ 이상 단열돼야 하지만, 대부분 그렇지 못한 실정이다. 겨울에 이 배관 표면에서 결로수가 빈번하게 떨어진다.필터 성능의 열악함_ 부직포 한 장을 필터라고 넣어 놓은 환기장치도 제법 많다.기기의 정밀함 부족_ 필터와 기기 사이가 눈으로 봐도 틈이 보일 정도인 제품이 많다. 아무리 좋은 필터를 사용해도, 그 틈으로 먼지가 다 통과한다.프리히터의 부재_ 외기가 영하로 떨어지면 기기 내부에 결로가 생기는 것도 문제지만, 실내로 들어오는 공기 온도가 너무 낮아서 잠을 자기 어려울 정도가 된다. 그러므로 아주 낮은 외기 온도를 보정하고, 기기를 결로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프리히터가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나라 환기장치는 이것이 적용된 제품도 없을뿐더러 아직 그 기술도 턱없이 부족하다.결로수 배출의 부재_ 불가피하게 기기 내부에 결로수가 생기면, 이것을 적절하게 배출할 수 있는 배출구가 필요하다. 하지만, 환기장치에 결로수 배출구가 없어서 몇 년 사용한 기기를 열어 보면 내부에 녹이 심하게 난 것도 있다.소음_ 기기 자체의 단열·흡음 성능이 낮아 가동 시 소음이 크다. 여기에 대한 KS 기준은 있으나, 현장의 기기와 시험을 통과한 기기가 같은 것인지 의문이 들 정도다. 또한, 기기 내부의 팬 소음이 실내로 전달되지 않도록 흡음기가 필요한데 이 역시 설치된 바 없다.소비전력_ 팬의 효율이 낮아 소비전력이 크다. 그런데도 시장에서 이야기되는 전기요금 폭탄 수준까지는 아니다. 제조사의 폐업_ 이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하다. 환기장치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이를 사용하다 보니 필터를 갈아야 하는데 제조사가 망해서 더 이상 필터를 구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물론, 앞에서 언급한 여러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회사도 나타나고 있다. 선택할 수 있는 환기장치의 종류현재 우리나라 시장에서 세 가지 대안이 존재한다.국산 환형 열 회수 환기장치_ 급기와 배기가 일부 섞인다는 단점이 있지만, 프리히터 없이 실내 공급 온도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고, 기기 내부의 결로로부터 비교적 벗어날 수 있다.이탈리아 판형 열 회수 환기장치_ 리히터, 정밀성, 소음 등 유럽의 기준에 맞춰져 있음에도 독일산에 비해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독일 판형 열 회수 환기장치_ 기계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 유일한 단점은 가격이 가장 비싸다는 것이다.국산 천장형 열 회수 환기장치_ 주로 공동주택용으로 특판하다 보니 단독주택에 개별적으로 대응해주는 회사도 거의 없다. 만약, 구할 수 있고 앞의 제품을 선택할 예산이 도저히 되지 않는다면 차선책으로 선택해볼 수 있다. 다만, 앞에서 언급한 단점이 모두 해소된 제품이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이 글을 쓰는 현재 시점에서 그렇다. 점차 나아지고 있으므로 내년쯤 개선된 제품을 소개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제품만 판매하고 시공해주지 않는 회사도 있다. 이 경우 A/S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만약, 선택한다면 팬이 BLDC 형식인지 확인해야 전력요금을 줄일 수 있다.※ 각 방식의 실제 제품은 협회 홈페이지의 패시브하우스 자재 정보란에서 볼 수 있다. 환기장치 설치제품의 설치 위치는 외부에 노출된 창고와 같은 비난방 공간은 피하는 것이 좋다. 열손실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다락도 그리 좋은 위치는 아니다. 겨울철 다락은 아래층보다 온도와 습도가 높기에 기기의 단열이 열악하면, 기기 표면에 결로가 생길 수 있다. 여기에 대한 대책(결로수 배출)을 마련해 놓아야 한다.또한, 위치를 떠나서 기기 내부의 필터를 교체하기 편한 곳에 설치해야 하며, 필터 교체를 위해 기기 주변의 여유 공간도 필요하다.흡음 배관기기와 실내를 연결하는 배관에 기기의 소음이 실내로 전달되지 않도록 흡음 배관을 설치해야 한다. 흡읍 배관(오른쪽) 단열 배관 사용외기가 들어오거나, 외기로 나가는 덕트는 최소 10㎜ 이상 단열된 배관을 사용해야 한다. 만약, 기기의 위치가 외기가 저항 없이 직접 들어오는 창고와 같은 공간에 설치된다면, 실내로 이어지는 덕트 역시 단열 배관을 사용해야 한다. 방과 거실은 급기, 나머지 공간은 배기방마다 급·배기를 모두 설치하는 것은 덕트의 길이가 너무 길어져서 비효율적이다. 배관 손실만큼 장비의 용량이 커져야 하고, 그만큼 소음과 소비전력이 증가한다. 여러 가지 환기구 캡커버 환기구 캡커버 청소이 부분은 환기장치를 이미 오래 전부터 사용해온 유럽에서 없던 문제인데, 우리나라의 독특한 상황 하에 꼭 고려해야 할 점이다. 우리나라 외부 공기의 먼지가 유럽에 비해 매우 많고, 여름의 높은 습기와 맞물려 환기구 캡커버의 방충망이 막힐 수 있다는 것이다. 캡 캡 방충망에 붙어 있는 먼지방충망에 붙어 있는 먼지 캡 내부 모기장에 붙은 먼지 사진은 캡 방충망에 붙어 있는 먼지와 캡 내부에 작은 곤충의 유입을 막기 위해 넣어 둔 모기장에 붙은 먼지의 모습이다. 공기가 통과하기 어려울 정도의 두께로 붙어 있다. 위치는 서울이며 7층 공동주택 외벽의 캡커버를 교체하면서 남긴 사진이다. 사용 기간은 만 2년 4개월이다. 즉, 유럽에선 이렇게 외부 환기 캡커버가 막힐 정도의 먼지 유입이 없기에 기기 내부의 필터 하나로 충분하겠지만, 우리나라에선 쉽지 않을 것 같다. 즉, 주된 필터로 외기가 도달하기 전에 큰 먼지와 곤충을 막는 프리필터가 필요하다. 또한, 건축주 스스로 건물을 관리해야 하는 단독주택에선 가급적 이 외기 유입구를 청소할 수 있는 위치에 설치하기를 권장한다. 필터박스(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에서 오랫동안 이 필터와 관련된 문제를 고민하다가 개발한 것이 기기 외부에 별도로 설치하는 필터박스다. 즉, 필터의 성능을 보증하며, 쉽게 필터를 주문해 쉽게 교환하고 초미세먼지 필터와 별도로 큰 먼지와 곤충을 막는 부직포 필터, 그리고 PM10의 미세먼지를 걸려내는 중간 필터 등 세 겹의 필터층으로 되어 있다. 필터박스 이 박스의 성능은 (실험실이 아니긴 하나)사진과 같다. 외기의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65μg/㎥인데 필터를 거친 후의 농도는 1μg/㎥일 정도로 탁월하다. 이 필터박스는 기존 다용도실 천장에 달려 있는 환기장치의 필터에 대한 불만을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으며, 기존 필터를 구하지 못할 경우 유용하다. 고성능 필터박스 최근 라돈, 미세먼지 등이 이슈가 되면서 환기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거의 모든 전자제품회사가 공기청정기를 만들고, 천만 원이 넘는 프리미엄 공기청정기까지 시장에 등장한 상황이며, 시장 규모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모든 현상은 ‘신축할 때 제대로 된 환기장치를 설치하지 않은 결과’일 뿐이다.공급자가 품질을 결정하는 공동주택과 다르게 단독주택은 건축주가 수많은 것을 결정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가족의 건강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우선순위를 정할 때, 환기장치가 1순위에 포함되기를 희망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다음 달 각 구조 방식별 저에너지 접근 전략에 대해 다룬다.글 최정만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회장 02-474-6621 www.phiko.kr 01 제로에너지건축물의 정의와 실현 가능성02 제로에너지주택의 필요 요소 개론03 열교, 곰팡이, 단열04 좋은 창호의 선택과 하자를 줄이는 요령05 차양의 효과적 설치06 주택은 왜, 기밀해야 하나 07 자연환기와 기계식 환기, 그리고 환기장치 설치 및 관리 08 구조 형식별 패시브주택 실현 전략09 기존 주택의 저에너지 리모델링 전략10 열원의 선택과 신재생에너지11 제로에너지주택을 위한 물과 열관리12 제로에너지주택 경제성 평가와 관리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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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를 위한 자연환기와 기계식 환기, 그리고 환기장치 설치 및 관리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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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의 집 이야기 7편 '내 집을 내가 지으면 안되나 2'
- 글 양성필 건축사(건축사사무소 아키제주 대표) 064-751-9151 www.archijeju.com 어떤 방식을 선택하건 공사 전체를 도급계약하지 않으면 현장관리뿐만 아니라 매 순간 결정해야 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이때 건축주의 역할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무리 건축적 지식이 풍부한 기술자도 결국 비용이 드는 문제는 건축주의 결정이 없이는 진행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결정이 늦어지면 시간이 지체되고, 그러면 인건비가 상승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판단을 빨리 그리고 후회 없이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현장에서 판단을 빠르고 후회 없이 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일까요. 바로 설계도면을 자신의 구미에 맞게 잘 준비하는 것입니다. 설계도면이란 건축 계획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당연히 계획이 잘 준비돼 있으면 일할 때 혼선이 적겠지요.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건축 설계도면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전체 공사비의 4%도 안 되는 보수율도 설계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현실적으로 건축사사무소에서 생산한 설계도면엔 현장에서 그대로 적용하기에 미흡한 부분이 많을 수 있습니다. 의뢰인은 설계도면에 모든 것이 다 결정되고 표현돼 있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모든 시공 과정을 표현하려면 재료와 공법의 결정권에 대한 법적인 보호, 건축사의 저작권에 대한 의뢰인의 이해, 또한 그 정도 분량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적정한 설계비의 책정이 필요합니다. 왜, 설계도면에 시공에 관한 모든 사항을 표현하기 어려운지 기본적인 사항부터 생각해봅시다. 건축사사무소의 설계도면에서 기본적인 건축물의 디자인을 보여주지만, 원래 가지고 있던 가구와 새로 구입할 가구를 구분하지 않습니다. 도배지 마감을 지정하지만, 그 색상을 지정하지 못합니다. 욕실 마감을 타일로 지정하지만, 어느 회사의 어떤 제품인지 구분하지 못합니다. 게다가 두세 가지 패턴을 섞어서 멋을 내고자 할 때 더욱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아니 불가능하다고 봐야지요. 대개 이러한 사항은 인테리어에서 처리할 부분이라면서 넘겨버립니다. 인테리어 설계는 행정적인 규제 대상이 아니라고 생략한 채 넘어가는 것이지요. 그러다 보면 현장에서 설계도면을 던져버리고 그때그때 무엇으로 마감할지 고민합니다. 설계도면으로 모든 사항을 다 표현한다는 것은 희망 사항일 뿐입니다. 따라서 설계도면에서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처리할지 준비해야 합니다. 자신의 구미에 맞는 설계도면이란, 그러한 사항을 세세하고 꼼꼼하게 챙겨서 준비한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설계도면과 별도로 자신만의 공사 메모 수첩을 준비하기 바랍니다. 공사를 한참 진행한 뒤에 싱크대를 어떤 제품으로 할지, 에어컨을 어떤 타입으로 할지 하는 고민은 준비가 늦은 것이고, 공사할 때 기술자들의 판단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공사를 총괄로 맡기지 않았다면 공사 관리자를 선임해 현장을 지휘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공사만 관리하는 전문 인력이 없기에 그 방법도 수월하지 않습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건축주가 직접 공사를 지휘할 때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설계도면에서 정하지 못한 부분은 시공자와 원활하게 협의하기 위해 메모와 사진이나 제품 카탈로그 등 시각적인 자료를 준비해야 합니다. 흔히 건축물의 구조를 골조와 마감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골조는 철근콘크리트, 목구조, 철골조, 조적조 등 건물의 형태를 유지하게 하는 부분입니다. 사람에 비유하자면 뼈대에 해당합니다. 건축주가 직접 집을 지을 때 경험 없이 안 되는 것이 뼈대를 만드는 부분입니다. 마감 부분은 시공을 잘 못 했을 경우 비용상의 손해는 볼 수 있지만, 교체 또는 수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골조 부분은 교체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만약, 골조 부분에서 하자가 발생한다면, 그것은 어떤 공정의 하자보다도 훨씬 심각하고 위험합니다. 골조를 교체한다는 것은 집을 새로 짓는 것과 거의 다름없는 행위이기 때문에 절대 쉽게 보면 안 됩니다. 건축사인 저도 골조공사만큼은 전문 업체를 통해서 진행하라고 권유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건축물의 골조와 마감 공사 사이에 방수와 단열 공정이 있습니다. 건축공사에서 시공을 잘했는지, 못했는지 하는 기술적인 판단은 이 두 가지 공정에서 판가름이 납니다. 방수와 단열은 조언을 충분히 듣고, 아주 안전한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특히, 건축주가 직접 집을 지을 때 주위에서 들은 특이한 공법이 아닌 많은 사람이 해온 검증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사람이 오랫동안 선택한 방법이라면 분명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건축주 자신이 공정별로 직접 발주하면서 집을 지을 때 염두에 둘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공사기간을 전문 시공자가 하는 것보다 더 길게 잡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시공자의 공사 기간이란 공사에만 집중하고 전념하는 기간입니다. 대개 일반인은 그런 식으로 공사하지 못합니다. 수익을 위한 업業으로 자기 집을 짓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공사 기간을 여유롭게 잡지 못할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결코 직접 집을 지으면 안 됩니다. 둘째는 공정을 한 가지씩 적용해야 합니다. 한쪽에서 창호를 설치하는데 다른 곳에서 방수공사를, 또 다른 곳에서 타일 공사를 하는 등 여러 팀의 기술자를 한 번에 현장에 투입하지 말아야 합니다. 공사 기간이 다소 길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작은 공사 현장의 경우 한번 시작한 공정은 마무리될 때까지 연속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 단종업체는 집중해서 일하기 좋고, 건축주는 비용과 공사 관리 면에서 좋습니다. 두세 공정이 같이 움직이다 보면 현장에서 발생한 문제를 서로의 탓으로 돌리기도 합니다. 공사 기간은 좀 길어지겠지만, 그래도 현장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낫겠지요. 건축주가 자기 집을 직접 짓겠다는 경우, 두 가지 정도의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공사비를 아낄 수 있을 것이란 유혹입니다. 실제 주위에서 직접 집을 지었더니 공사비가 통상적인 비용보다 적게 들었다는 말을 듣습니다. 하지만, 그 말만으로 쉽게 접근할 순 없습니다. 왜냐하면 공사 중 실수로 비용을 더 들인 속 쓰린 경험은 잘 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공사를 맡기는 것보다 더 비용이 많이 든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시공 경험이 풍부하고 믿을 만한 시공자가 있다면, 그 시공자에게 최대한 많은 공정을 맡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둘째, 내 집을 내 손으로 짓고픈 욕구 때문입니다. 물론, 자기 집을 직접 짓는다는 것은 정말 흥미로운 경험입니다. 하지만, 낭만적이거나 녹록한 일은 아닙니다. 건축주는 벽돌을 나르고 시멘트를 비비면서 보람을 느끼는 것보다 집 안을 어떤 분위기로 꾸밀지 고민하고 위생기기와 벽지, 마루 등 마감재를 고르면서 보람을 느끼는 것이 마땅합니다. 때문에 가급적 공종별 좋은 시공자를 선택하고, 지정하기 어려운 재료비는 공사비에서 제외하고 공사 계약하는 것이 적절한 자기 참여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연재물로 '전원주택 짓기' 시리즈에서 차례대로 볼 수 있습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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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의 집 이야기 7편 '내 집을 내가 지으면 안되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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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지고 벌어진 “황토벽” 내손으로 해결한다
- 갈라지고 벌어진 황토 내·외벽을 보수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배합'과 정성이다. 흙(황토)과 점토, 마사, 짚을 어떤 비율로 적절히 배합하느냐에 따라 흙의 내구성이 결정되고 이렇게 만든 흙과 모래 혹은 돌가루의 배합정도에 따라 모르타르의 내구성, 접찹력 등이 좌우된다. '배합'과 더불어 황토집은 건축주 '정성'이 녹아 있어야 한다. 좋은 흙을 골라 여러 번의 반죽 과정을 거친 후 바르고 또 발라야 튼튼하고 보기에도 좋은 황토집을 얻을 수 있다. 황토집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보수를 함에 있어 업체 손을 빌리지 않고 직접 해결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전문가의 조언을 빌어 내손으로 갈라지고 벌어진 황토벽 보수방법을 알아봤다.도움말 셀더와 나무집짓기 조상현 대표 https://cafe.naver.com/workingalone.cafe [1] 먼저 벽면 정리를 위해 금이 간 부분을 정리한다. 갈라진 벽 주위로 흙가루가 묻어나기 마련인데 이를 빗자루 등으로 쓸어 깨끗이 정리한다. 금이 심하다면 아예 파내는 것이 좋다. [2] 파낸 곳은 흙으로 메우고 메운 곳과 면 사이 그리고 금이 간 곳에 적당한 도구를 이용해 짚을 넣는다. 짚은 벽면에 1㎝ 정도 깊이를 남겨놓고 밀어 넣는다. 1㎝는 흙이 들어갈 자리다. 흙은 점토와 마사를 2:1로 섞은 후 이를 다시 잘게 자른 짚과 2:1로 배합 반죽해 만든다. 이렇게 하면 내구성 높은 흙을 얻을 수 있다. [3] 짚을 밀어 넣은 자리에 스프레이 등을 이용해 물을 뿌린 후 배합한 흙을 넣는다. 이때 유의할 점은 흙이 뭉텅이째 떨어진 곳은 한 번에 붙이려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다시 금이 갈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작은 코브 덩어리를 만들어 여러 번에 걸쳐 붙여야 힘이 생긴다. 중간 중간에 고무망치를 이용해 두드리면 더욱 좋다. [4] 밀어 넣은 흙이 조금 마르면 바로 모르타르를 바른다. 모르타르를 바르는 이유는 흙의 수분이 급격히 빠지지 않게 해 최대한 금을 덜 가게 하고 밀어 넣은 흙이 홈 안에서 밀착되게 하려 함이다. 모르타르는 황토와 고운 모래 혹은 돌가루를 반반 섞어 만드는데 배합한 후 도박 등 해초물이나 느릅나무 우린 물 혹은 찹쌀이나 수수풀을 쒀 첨가하면 접착성 및 발수성을 보강할 수 있다. 모르타르는 되게 반죽해 붓을 이용해 바른다. [5] 이것이 마르면 황토와 해초풀을 10:1로 섞어 반죽을 한 후 두 번째 바른다. 이후 20:1로 반죽해 한 번 더 발라주면 좋다. [6] 내벽을 보수할 때는 위와 같은 공정을 거친 후 전체 벽면이 마른 후 빗자루로 벽을 쓸어내 모래를 제거한 후 고운 황토를 도박 등 해초 우린 물에 20:1로 섞어 두어 번 더 바른다. 이렇게 하면 흙이 떨어지지도 손으로 문대도 묻어나지 않는다. 황토집을 오래 사용하려면목조주택 등과는 다르게 황토집에는 별도 점검이 필요하다. 뼈대 집인가 토담집인가 통나무 흙집(귀틀집 포함)인가에 따라 그 내용이 다르다. 한옥 목구조 흙집(뼈대 집)은 나무와 흙벽 관리가 필요하다. 나무 기둥과 도리, 보, 서까래는 2년에 한 번 기계 사포로 면을 다듬고 오일스테인을 바르면 목재 질감을 개선하고 수명도 늘릴 수 있다. 나무 기둥과 흙벽사이 이음매는 신축 후 1년 정도 경과 후 줄눈을 털어내고 새로 메지를 넣는다. 그 후 필요한 부분만 손을 본다. 토담집은 흙벽에 금이 갔는지 비로 인해 흙벽에 손상이 갔는지 확인하고 상태에 따라 보수한다. 통나무 흙집이나 귀틀집과 같이 나무와 흙이 동시에 수축하는 집은 일상적으로 틈을 메워 준다.거실 온돌마루 보수, 벽지 보수, 전등 교체 등은 일상적인 관리 영역이다. 툇마루나 평상 등 목재는 수시로 오일스테인 칠을 해 두면 좋고 구들방은 여름이라도 솔가지 등을 한두차례 지핌으로써 방 안 습기를 제거하고 구들방 고래 안 벌레들을 퇴치할 수 있다. 도움말 이동일 행인흙건축 대표 (황토집 바로짓기 저자)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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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지고 벌어진 “황토벽” 내손으로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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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건축주를 위한 패널라이징 Panelizing의 이해 ②
- 요 몇 년 사이 패널라이징을 도입한 전원주택 시공 업체들이 크게 늘었다. 전원주택을 짓고자 하는 예비 건축주들에게서도 이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기도 하다. 이에 전문가를 통해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패널라이징에 관한 글을 연재한다. 편집자 주자료협조 : 리플래시 기술(주) www.refreshsystem.co.kr패널라이징 Panelizing 장점과 종류패널라이징은 2차원 판재 부품을 사용한다는 것이 3차원 입체구조의 모바일/모듈 공법과 가장 큰 차이점이다. 모듈 공법보다는 현장 작업 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으나 건축주의 다양한 요구 조건을 보다 충족시키고, 기존의 현장 시공 공법보다는 빠르고 건축물의 구조안전과 품질을 향상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우리나라와 같이 다양한 대지 조건에 따른 건물 평면과 형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공기 단축과 건축물 구조안전을 확보하고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공법이다. 패널라이징 공법으로 시공한 용인 땅콩주택. 패널라이징 Panelizing은 바닥, 벽, 천장/지붕 각 부위를 운반 크기와 연결 방법, 구조내력 등을 고려해 요소 분해한 후, 엔지니어링 된 제작 도면(Shop Drawing)에 따라 공장에서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다. 지난 호에서 설명한 모바일/모듈 공법에서는 일체화된 3차원 입체 부품이 쓰이지만 패널라이징에서는 판, 벽 판을 뜻하는 패널 Panel 이란 단어에서 보이듯 2차원 판재 부품을 사용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재래식 현장 공법과 모바일/모듈 방식의 중간 정도라 할 수 있는 패널라이징 공법은 현장에 패널을 설치한 후 마감 작업을 현장에서 해야 하므로, 모바일/모듈 방식에 비해 현장 작업 기간이 더 소요된다. 그러나 모든 작업을 현장에서 하는 기존 공법에 비해 공장에서 제작된 부품을 단기간에(당사의 경우, 층당 하루 정도 소요) 설치할 수 있으며, 지붕 골조가 완료돼 비를 피할 수 있기에 외부의 기후 조건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평면과 형태에 제약이 많아 몇 가지 설계도면에 의지해 제작하는 모듈 공법에 비해 패널라이징은 건축주의 다양한 요구 조건을 반영한 주문형 방식이 가능해 근래 단독주택 개성화 추세를 보다 충족시킬 수 있다. 또한 사전 제작한 도면에 따라 공장에서 제작되므로 설계도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와 누락 부분의 검토 보완이 가능하다. 공장 제작 단계에서부터 못 박기, 개수 등의 품질 관리가 이루어지므로 현장에서 책임자의 능력과 성실함에 전적으로 의지해야 하는 기존 시공 방법보다 건축물 구조 안전과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녹다운 Knock-down 방식(조립과 분해가 가능한 방식)으로 모듈 공법에 비해 부피가 작아져 운반이 편리하고 비용이 절감되며 특히 목조주택의 경우 연결 조립 부위 시공이 용이하다. 더불어 부지가 좁고 일조권 등 법규가 까다로운 우리나라는 외국처럼 동일한 형태의 건축물을 반복해 시공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대지 및 법규, 건물 평면과 형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건축물 구조안전을 확보하고 품질을 높이며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공법이 바로 패널라이징인 것이다.정리하면 패널라이징은 모듈 공법과 기존 현장 공법의 절충 형태를 취하며 각 공법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는 효율적인 공법이라 하겠다. 제작된 패널을 운반 전용 Rack에 싣는 모습. Open Panel. 제작된 프레임에 판재를 놓고 기계로 못을 박는 모습. 패널라이징의 종류와 실제목조 패널라이징은 마무리 정도에 따라 Open Wall과 Closed Wall로 구분한다.• Open Wall : 먼저 스터드 Stud(각 재 기둥)로 제작한 벽체 틀을 제작하고 그 외벽에 합판, OSB 등의 판재를 부착한 패널을 공장에서 만든다. 그리고 단열재, 전기 배선, 설비 배관 및 내벽 판재는 현장에서 시공하는 공법이다. Closed Wall 공법에 비해 현장 투입 인력과 공사 기간이 증가하나 현장에서의 융통성을 가질 수 있다. • Closed Wall : Open Wall에 창호, 단열, 배선, 배관 작업 후 내벽 판재까지 공장에서 제작하는 공법으로 일부에서는 외벽과 내벽까지 제작하기도 한다. Open Wall에 비해 공사 기간과 현장 인력 투입이 줄어들지만 현장에서의 변경이 어려운 것이 흠이다. 따라서 제작도면 및 제품의 제작 정밀도와 배선, 배관 및 판재의 연결부 처리가 매우 중요하다. 공장에서 도면 작업 등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현장 작업 기간이 단축되므로 추위 때문에 오랜 기간 현장 작업이 불가능한 북부 유럽에서 발달한 공법이다. 기후 등의 특별한 제약이 없는 한, 설계 작업과 현장에서의 융통성 등을 고려해 대부분 Open Wall System을 채택하고 있다. ⇨ 일부에서는 벽체 틀(Stud Frame)만 있는 것을 Open Wall Panel, 여기에 외벽 판재까지 붙인 것을 Half Closed Wall Panel, 벽체 내부와 내벽 판재까지 붙인 것을 Closed Wall Panel로 더욱 상세하게 분류하기도 하나 Open Wall과 Closed Wall로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패널라이징을 실제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과정을 거친다. 먼저 건축주의 요구 사항과 대지가 위치한 지역의 법규 조건에 맞춰 설계도면을 확정한다. 디자인과 요구 조건이 반영돼 확정된 도면은 패널라이징 업체에 넘겨져 엔지니어링 작업에 들어간다. 본격적인 엔지니어링 작업에 들어가기 전, 주어진 도면을 컴퓨터에서 3D로 입체화해 건물을 효율적으로 부품화하는 사전 검토 작업을 한다. 엔지니어링 작업은 벽체나 바닥 부품이 지진, 태풍, 눈이나 적재 하중을 지탱할 수 있는지, 집중 하중이 작용하는 부분이 잘 보강돼 있는지, 위층의 하중이 적절한 하중 전달 경로를 통해 기초까지 잘 전달되는지 등을 공학적으로 검토, 분석한다. 요즘은 건축물 용도에 맞는 전용 프로그램이 잘 개발돼 있어 짧은 기간에 정확한 구조 계산을 수행할 수 있기에 각기 다른 설계에 맞는 주문형 생산이 가능하다. 이렇게 계산된 결과를 바탕으로 각 구성 요소의 제작 도면을 작성하며 이 또한 전용 프로그램의 도움으로 작업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제작 도면이 완성되면 실제로 공장에서 제작하기 전에 컴퓨터상에서 가상으로 조립해 보는 3D 설계를 통해 부품들이 계획대로 잘 들어맞는지, 누락된 부분은 없는지, 보완할 부분이 없는지 등의 최종 설계 검토를 한 후 공장 제작에 들어간다. 제작된 부품은 전용 운반 Rack에 설치 순서대로 적재돼 현장으로 운반하고 설치된다. 1 프레임 제작 모습. Open Panel(Semi-Closed) 한 면에만 판재가 부착돼 있음. 패널 시공. 4 Closed Panel 양면에 판재가 부착돼 있고 내부에 단열재와 배관재가 보임(외국 예). 지붕판 패널라이징. 바닥과 지붕의 패널라이징바닥과 지붕은 경사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 구조체 하중을 수평으로 이동시켜 벽체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구조적 원리는 서로 같다. 또 벽체를 수평으로 놓을 경우 바닥이 될 수 있기에 지붕뿐만 아니라 바닥도 패널라이징 공법 적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높이가 일정하고 길이가 다른 벽체와 달리, 바닥 판은 실의 크기에 따라 폭과 높이의 변화가 심해 생산 장비 마련과 제품 생산 효율성에서 문제가 된다. 바닥 판도 폭을 일정하게 나누고 길이만 변화를 주어 생산, 설치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겠으나 이 경우, 바닥에 덮이는 OSB의 규격과 운반 가능 크기를 고려하면 바닥 판이 너무 여러 조각으로 나뉘게 되므로 비용 상승, 연결 부위의 구조적 강성 저하 등의 단점이 발생한다. 바닥에 사용하는 OSB는 접합 부위 강성 보강과 소음 저감 등을 위해 OSB 가장자리에 암수의 오늬쪽매(Tongue&Groove, 판자의 한 측면을 화살촉 모양으로 세모를 세우고 반대편에서는 삼각형 골을 내어 맞추는 물리는 방식)를 만드는데, 쪽매의 연결 시공과 OSB의 엇갈림 등을 고려하면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리고 바닥 판은 지진, 태풍 등의 수평 외력으로부터 건축물을 보호하는 횡격막(Lateral Diaphragm)의 주요 요소이므로 가급적 일체화를 이뤄야 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1 3D 설계 2 엔지니어링 3 공장제작 4 운반 5 현장 설치 6 완공 따라서 바닥 판을 제작할 때 운송, 비용, 구조적 일체성 등이 문제가 되는 패널라이징 공법보다는 먼저 바닥에 트러스(Floor Truss)를 설치한 후 현장에서 판재를 시공하는 공법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실제 현장 시공 방법을 적용할 경우 바닥 구조 일체화로 건축물의 구조적 강성은 높아지고 공사 기간이나 인력 투입 정도는 바닥 판 패널라이징 공법과 큰 차이가 없다.지붕 공사도 이와 비슷해 경사지붕의 경우 여러 형태의 지붕 트러스 (Roof Truss)에 OSB 판재를 현장 시공하는 게 보통이다.글 조종승건축사, 시공기술사, 패널라이징 전문가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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