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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의 추억과 건강 담은 강화도 ‘기와의 추억’
- 누구나 추억은 있다. 특히 강화도에 계획한 ‘기와의 추억’은 노부부의 아련한 추억이 깃든 작품이라 여운이 아직도 가시지 않았다. 상담하는 첫날 건축주는 몸이 불편하니 계단 대신 경사로를 계획해 달라는 것과 기와지붕을 얹은 패시브 주택이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건축주가 요구한 기와는 단순히 재료로서의 의미만은 아닐 것이다. 어릴 적 한옥에서의 기억이 지긋이 나이 든 지금 너무 그리우셨던 것은 아닐까? 강화도 단독주택 ‘기와의 추억’은 그런 그리움을 담기 위한 집이다. 글 서경화(플라잉건축사사무소 소장)진행 백홍기 기자사진 권기돈 작가※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인천 강화군 내가면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건축구조벽 - 철근콘크리트구조지붕 - 중목구조대지면적 1269.00㎡(383.87평)건축면적 191.62㎡(57.96평)건폐율 15.10%연면적 191.62㎡(57.96평)용적률 12.94%설계기간 2020년 6월 ~ 11월공사기간 2020년 12월 ~ 2021년 8월설계 플라잉건축사사무소 02-6013-5063 www.flyingarch.co.kr시공 윈윈하우징 044-868-7663 www.winwinhousing.co.kr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평기와 플라즈마(진흥 인터내셔날) / 벽 - 오석 클래식(모노타일) / 데크 - 패턴크리트(세인칼라콘크리트) 내부마감 천장 - KD에버 편백 무절, 찬넬 루버(케이디우드테크) / 벽 - 종이벽지, 도기질타일 / 바닥 - 원목마루(BOEN) 단열재 지붕 - T285 셀룰로오스 단열재(엘에스기연) / 외벽 - T250 + 50 비드법 보온판(정양 SG) 계단실 경사로 난간 현장 제작 창호 T47 로이 3중유리 시스템창호(엔썸케멀링) 현관 엔썸 단열도어 주요조명 LED 트윙클 인테리어 조명(비츠조명) 주방가구 원목 제작가구(다비드핸즈)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온돌(패널히팅) 환기장치 KOMFORT EC SB250(KOMFOVENT) 현관 앞 진입로는 눈이나 비를 맞지 않으면서 편안하게 집 안으로 들어가도록 포치를 길게 설치하고 완만한 경사로로 만들었다. 한옥의 기억, 추억이 현실이 되다처음 이야기를 나누면서 설계 개념은 자연스럽게, 혹은 운명처럼 현대식 한옥으로 방향이 정해졌다. 사람의 인연이 그렇듯 집의 첫인상도 무엇보다 중요한데, 그 느낌은 오롯이 한옥의 기억에 닿았다. 디자인은 현대적이되 한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다듬고 보탰다. 규모는 거주자 활동을 고려해 단층으로 계획하고 형태는 ㅜ자와 ㄷ자 매스를 결합해 가운데 중정을 품은 모습으로 완성했다. 중정은 거실 양옆에 길고 작은 매스를 배치해 아늑한 모습으로 확보했다. 콘셉트를 확정한 주택은 대지 가운데 배치했다. 건물 주변에는 원형 산책로를 만들어 여백을 사색의 공간으로 채웠다. 주택을 감상하며 둘러보는 이 산책로는 편안한 삶의 여유를 제공할 것이다. 내부는 전체적으로 단순하되 한옥이 연상되는 목재를 적용해 분위기가 따뜻하다. 주방 상부에는 휴식을 취하거나 수납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아담한 다락을 만들었다. 거실 천장에 중목구조 목재를 노출하고 편백나무로 마감해 백색 벽면과 조화를 이루고 공간도 한결 포근해졌다. 주방에서 연결되는 사랑방 입구를 간살 목재문으로 설치해 답답하지 않다. 간살 목재문을 열면 중정에 면한 깊은 복도가 야외를 거니는 듯한 기분을 준다. 강렬한 첫인상, 표정 있는 전이공간디자인 키워드는 ‘인상 깊은 첫인상’, ‘표정 담긴 전이공간’이다. 이를 위해 건축주가 요구했던 기와는 한옥의 한식기와가 아닌 평기와를 제안해 좀 더 현대적인 감성을 품은 한옥에 다가서려 했다. 진입 동선 따라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가로로 긴 매스와 먼저 마주한다. 마치 한옥의 사랑방을 닮은 이 공간은 손님을 맞이하는 공간이기도 하고 내부에서는 담을 넘어 마을을 바라보는 공간이다. 또 하나 중요한 기능은 사적인 외부 생활이 가능하도록 안마당을 보호하는 요소로 작용하는 것이다. 주택과 대면할 때 한옥이 연상되도록 박공지붕을 올리고, 외장재는 전반적으로 차분한 느낌을 주도록 회색의 모노타일을 적용했다. 건물 전체 첫인상을 좌우하는 곳은 외부이면서 내부 성격을 지닌 박공 형태의 전이공간이다. 이는 비를 피하는 외부공간으로서 주택 설계 시 디자인에 관한 고민이 깊었던 부분이기도 하다. 온화하지만 강렬하고 굳건한 모습으로 노부부의 삶을 은유하듯 보여주려 했다. 전이공간은 차분한 회색 모노타일을 배경으로 선형의 목재 루버를 따뜻한 포인트로 적용했다. 목재 수직선과 사선 구성은 리듬감을 더해 공간에 표정을 만든다. 기능과 멋을 더한 이곳은 주차장, 파티, 소소한 작업이 가능한 다기능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비를 피할 수 있는 넓은 멀티 외부공간은 평소엔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필요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벤치를 설치해 분위기를 아늑하게 만들었다. 멀티 외부공간 입면은 목재와 타일 재료 물성을 이용하고 수직선과 사선으로 리듬감을 부여해 공간에 표정을 만들어 건물의 포인트 요소가 됐다. 마당과 건물을 연결하는 재료는 무늬와 패턴, 소재를 적절하게 조합해 시각적 효과를 주면서 멋스러운 공간을 연출했다. 중정에 면한 입면 외부 따라 쪽마루를 띠처럼 연결해 외부 활용도를 높이고 주택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사랑방 남측 외부에도 전이공간을 만들었다. 이곳은 쪽마루에 앉아 마당과 담 너머 마을 풍경을 감상하는 고즈넉한 야외 휴게소다. 기술과 아름다움 더한 저에너지 주택거주자가 노부부인 만큼 좀 더 세심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았다. 이럴 때 꺼내는 것이 배려의 건축이다. 주택 평면은 중심에 거실과 식당, 좌우로 각각 침실과 욕실을 두 세트로 계획했다. 기능적으로 사랑방은 손님을 위해 필요시 독립적으로 사용하도록 주 침실과 분리했다. 공간을 구성한 뒤 관찰을 시작했다. 동선 따라 노부부에게 필요한 건 더하고 불필요한 건 덜었다. 그렇게 계단 대신 경사로를 적용하고, 욕실 곳곳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하고, 목욕을 오랜 시간 즐기는 점을 고려해 넓은 욕조를 마련했다. 욕조는 다시 반 정도 매립해 턱 차이를 줄였다. 무엇보다 잔디 관리를 어려워해 마당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컸다. 편의와 건축주 취향을 고려해 주 이동 동선에는 문양을 입힌 패턴 콘크리트를 깔고 남은 공간은 파쇄석으로 메웠다. 또, 휠체어로 이동하기 편하도록 곳곳의 연결 턱도 낮췄다. 사람이 건강해야 하는 만큼 집도 건강하길 바랐다. 이렇게 건강에 중점을 두고 뼈대와 살을 붙여갔다. 건물 구조는 철근콘크리트로 기초와 벽체를 올리고, 중목구조로 지붕을 덮은 하이브리드 구조로 계획했다. 실내는 빛과 바람, 풍경은 자유롭게 드나들되 단열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했다. 이를 위해 열교를 차단하고, 우수한 단열재 사용 및 기밀시공, 환기장치 설치 등 패시브 하우스 Passive House 요소를 적용했다. 패시브 기술 도입에 따라 다소 단순해진 형태는 재료 물성을 활용해 지루함을 덜면서 편안하고 경쾌한 기분으로 살렸다.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단순하되 한옥이 연상되는 목재를 적용해 아늑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특히, 거실 천장에 중목구조 목재를 노출하고, 편백나무 마감재를 적용해 백색의 벽면과 조화를 이루도록 만들어 편안함을 한층 강조했다. 산책은 부부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라 건물 외곽에 치유하듯 거니는 원형 산책로를 두른 것이다. 이 원형 산책로는 부부에게 멀리 나가지 않아도 지루하지 않으면서 충분한 운동을 제공할 것이다. 아늑한 중정에 면한 쪽마루는 마당과 내부 공간을 따뜻하게 연결하고 각각의 내부 공간을 띠처럼 이어준다. 빗물받이를 설치하지 않아 처마 따라 떨어지는 빗물은 한옥의 운치를 더한다. 강화도의 고즈넉한 마을에 지은 주택은 노부부의 기억과 추억을 현실로 살려낸 것이다. 바라건대 ‘기와의 추억’을 품은 풍경 속에서 노부부가 오래도록 건강하고 즐거운 기억을 새로이 쌓아가길 기대한다. 건물을 부드럽게 감싸는 진입 경사로와 주차장이 보이는 북동 측 전경. 전반적으로 차분한 느낌의 한옥이 연상되도록 박공지붕을 올리고 외벽에 회색 모노타일을 적용했다. 건물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곳은 외부이면서 내부 성격을 지닌 박공 형태의 전이 공간이다. 외부공간으로서 디자인과 기능성을 고려한 설계에 고민이 깊었던 부분이다. 산책은 부부의 삶에서 중요한 문제라 건물 외곽에 원형 산책로를 둘렀다. 원형 산책로는 부부가 멀리 나가지 않아도 지루하지 않으면서 충분한 운동을 제공한다. 서경화(플라잉건축사사무소 소장)대한민국 건축사이자 미국친환경기술사(LEED AP)이다. 2012년 ‘신나는 공간 여행’을 모토로 플라잉건축사사무소를 설립했다. 설계하는 모든 과정이 ‘설렘’이듯 건축주와 이러한 느낌을 공유하는 것이 무엇보다 가치 있는 일이라고 믿는다. 유쾌한 반전을 좋아하고 우연이 만드는 인연에 즐거워하며, 복잡함보다 단순함이 주는 명쾌함에 끌리고 여유라는 유머(HUMOR)를 공간에 담고자 한다. 2014년부터 동료 건축사와 ‘말 많은 건축사들’의 건강한 집짓기 토크쇼인 ‘집톡(ZIPTALK)’에 참여해 일반인과 건축의 접점을 찾고 있다. 경기도 건축문화상을 수상했고, 저서로는 ‘99하우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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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의 추억과 건강 담은 강화도 ‘기와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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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와 반려동물 모두가 꿈꾸는 집 사례 소개
-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가족 구성원 모두 행복한 설계가 인기를 얻고 있다. 주택 하부 공간을 활용하거나 전용 마당을 계획하고, 산책로를 꾸미는 등 단독주택에서만 기능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설계가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구성 홍예지 기자자료 전원주택라이프 DB, 참고 『마당 있는 집을 지었습니다』 포북 반려묘 위한 ‘고양이 마당 둔 용인 주택’딩크족인 젊은 부부가 전원생활을 즐기며 고양이 여러 마리를 기르고자 완성한 집이다. 사람이 주로 생활하는 안마당은 개방형으로 만들고, 아늑하고 프라이빗한 공간은 고양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양이 전용 마당의 경우에는 고양이의 배변 활동을 촉진시키는 것은 물론, 하나의 놀이 장소로써 이용되고 있다. HOUSE DATA위치 경기 용인시 흥덕구가족구성 고양이 여러 마리를 기르는 젊은 부부건축규모 지상 2층건축구성1층_거실, 주방/식당, 다용도실, 고양이 화장실, 고양이 마당, 손님방, 창고2층_방, 드레스룸, 파우더실, 테라스, 안방대지면적 224.00㎡(67.76평)건축면적 101.88㎡(30.82평)연면적 140.80㎡(42.59평) 프라이빗한 반려견 산책로 둔 ‘의정부주택’이곳은 1층 마당에서 2층 테라스로 연결되는 반려동물을 위한 산책로를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펫하우스’의 특성을 살리는 것을 목표로 설계했기에, 반려견을 쉽게 씻길 수 있는 목욕 공간과 낮은 계단 등을 설치했다. 다양한 마당을 구성한 덕분에 반려견은 주택 실내외 공간을 자유롭게 오가는 생활이 가능하다. HOUSE DATA위치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가족구성 맞벌이하는 젊은 부부건축규모 지상 2층건축구성1층_거실, 주방, 방, 욕실2층_가족실, 안방, 드레스룸, 서재, 세탁실, 테라스, 다락대지면적 240.00㎡(72.60평)건축면적 94.12㎡(28.47평)연면적 156.78㎡(47.42평) 필로티 마당 돋보이는 ‘반려동물 위한 전주 주택’진입부를 필로티로 만들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마당집으로 계획한 이곳은, 두 자녀를 둔 젊은 부부가 자녀들과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을 갖길 바라는 마음으로 완성했다. 이 중에서도 필로티는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임과 동시에 향후 마루나 데크를 설치해 또 하나의 힐링 장소로 이용 가능하다. HOUSE DATA위치 전북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가족구성 아이 하나를 둔 젊은 부부건축규모 지상 2층건축구성1층_거실, 주방, 드레스룸, 다용도실2층_가족실, 안방, 방, 테라스대지면적 264.00㎡(79.86평)건축면적 99.88㎡(30.21평)연면적 126.66㎡(38.31평) 반려동물 쉼터로 누마루 활용한 ‘완주 주택’경관이 우수한 도심 근교형 단독주택지인 이곳은 ‘누마루’ 부분이 포인트 중 하나다. 경사면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된 누마루는 사랑채의 역할은 물론, 하부 공간을 반려견의 보금자리이자 쉼터로 이용하고 있다. 덕분에 반려동물은 주택 안마당과 누마루 하부를 넘나들며 다른 이의 방해 없이 온전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HOUSE DATA위치 전북 완주군 구이면가족구성 아들 두 명을 둔 맞벌이하는 중년 부부건축규모 지상 2층건축구성1층 거실, 주방, 다용도실, 손님방, 자녀 방 1, 욕실 12층 안방+드레스룸+욕실2+전실, 자녀 방 2대지면적 877.00㎡(265.29평)건축면적 132.07㎡(39.95평)연면적 167.75㎡(50.74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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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와 반려동물 모두가 꿈꾸는 집 사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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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과 수익을 동시에 실현한 카페가 있는 밀양 주택
- 오랜 시간 다육식물을 키우며 이와 관련한 카페를 운영하는 것이 꿈이었던 아내를 위해, 부부는 전원생활과 수익 창출이 동시에 가능한 밀양 주택을 완성했다. 주택 생활도, 카페 운영도 해본 적 없는 그들이지만, 부부는 앞으로 함께 그려나갈 새로운 미래를 꿈꾸며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글 홍예지 기자사진 백홍기 기자취재협조 계림종합건설㈜ HOUSE NOTEDATA위치 경남 밀양시 무안면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자연취락지구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주택)대지면적 1299.00㎡(392.94평)건축면적 297.00㎡(89.84평)건폐율 22.86%연면적331.04㎡(100.14평)주택 1층 101.00㎡(30.55평)주택 2층 41.04㎡(12.41평)카페 1층 189.00㎡(57.17평)용적률 25.48%공사기간 2021년 5월~11월토목비용 2천만 원(자연석 쌓기 공사)설계 미건종합건축사사무소 055-353-1212시공 계림종합건설㈜ 1600-0488 www.kaelim.co.kr MATERIAL외부마감 외벽 - 대리석 30T / 데크(바닥) - 화강석 30T 내부마감 천장 - 벽지(LG) / 내벽 - 벽지(LG) / 바닥 - 강마루(헤링본 시공) 단열재 지붕 - 가등급 단열재 180T / 외벽 - 준불연 열반사 단열재 50T / 내벽 - 가등급 단열재 30T 창호 살라만더(블루에볼루션 3중유리) 주요조명 LED 위생기구 대림 전원생활을 꿈꾸는 대다수의 사람은 전원에서만 누릴 수 있는 한적한 삶을 꿈꾸며 도심을 떠난다. 도심에서만 누릴 수 있는 편리한 혜택도 분명 존재하지만, 고요한 자연이 선사하는 휴식과 안정에 더욱 마음이 이끌리기 때문이다. 다만, ‘먹고사는 일’에 묶여 도심을 떠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보니,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수익형 전원주택을 선택하는 이가 늘고 있다. 밀양 주택 건축주는 고민 끝에 전원주택의 꿈과 수익 창출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수익형 전원주택을 지었다. 오랜 시간 다육식물을 키우며 관리 및 판매가 가능한 카페를 운영하고자 했던 아내의 꿈을 실현한 셈이다. 더욱이 부부의 역량을 펼칠 수 있으면서도 은퇴 후, 소소한 수입을 벌 수 있는 업종으로는 카페가 제격이었다. 10대에서 80대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찾아올 수 있고,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콘셉트로 지은 ‘카페 1080’ 외관. 색색의 조명과 각종 소품으로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연출한 카페 내부. 아내의 숨은 실력을 엿볼 수 있는 돌에 그린 그림들. 아내의 사랑과 정성이 듬뿍 들어간 다육식물들.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꾸민 소품은 절로 웃음이 나온다. 자연환경 우수한 밀양에 새 보금자리 마련직장과 거주지 모두 서울에 위치해 있었던 건축주는 수익형 주택을 지을 장소로 경남 밀양시 무안면을 꼽았다. 밀양이라는 지역 특성상 자연환경이 좋은 전원도시임과 동시에, KTX역이 위치해 있어 타 도시로의 접근성이 용이했기 때문이다. 또한 밤낮 온도 차가 커, 가장 중요한 부분인 다육식물을 키우고 관리하기에 적합했다. “직장 생활을 은퇴한 후에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전원생활을 즐기기 위해 이곳 밀양을 보게 됐어요. 부산과 같은 주변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토지 매입비 등 초기 투자 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과 부지 앞 150m 전방으로 4차선 도로가 개통돼 도로와의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도 있었죠. 창녕-밀양 간 고속도로 서밀양 IC가 건축 부지에서 차로 3분 내에 있어 향후 투자가치도 높다고 생각했어요. 최종적으로 건축비와 투자가치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했을 때, 가장 적합한 곳이라 판단했죠.” 부지에 이어, 또 하나 주의를 요한 것은 시공사 선정이었다. 건축 당시 서울에 거주하고 있던 부부는 현장을 자주 살필 수 없다는 애로사항이 있었기에 믿음직한 시공사를 만나는 일이 관건이었다고. “시공 능력 평가를 확인할 수 있는 종합건설사를 물색했어요. 기존 실적 등의 고려는 물론, 저희가 매번 체크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모든 공정의 책임 시공 관리가 가능한 업체를 검토했죠. 계림종합건설㈜의 경우 현장 관리자가 공사 현장에 상주하고 있어 현장 상황을 매일 보고해 주고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그렇다 보니 저처럼 주택을 짓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집을 잘 지을 수 있는 시공사 선정이 부지를 선택하는 일만큼 중요하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주택 시공 실적을 사전에 충분히 검토해 보고 특히 계약 전에 1인 1현장 책임 감리를 시행하는 업체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어요.” 카페와 마찬가지로 주택 입구에서도 아기자기한 소품이 방문객을 반겨주고 있다. 패턴이 들어간 바닥 타일로 포인트를 준 주택 현관 모습. 대리석 아트홀을 통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 거실. 거실과 주방 사이에 책장(선반)을 설치해 공간 분리와 인테리어 효과를 동시에 주었다. 대리석 식탁과 벽면 타일이 멋스러움을 더하는 주방. 불필요한 요소들은 덜어내고 필요한 제품들로만 단출하게 꾸민 안방. 안방 욕실. 계단 하부 공간을 활용해 공용 욕실을 배치한 점이 눈길을 끈다. 2층으로 올라오는 계단 옆 공간에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해 미니 거실로 연출했다. 심플하게 꾸민 방 모습. 귀여운 인형들로 인테리어 요소를 더한 방. 주택 2층에 위치한 옥상 모습. 이곳은 주택과 카페 곳곳에 각종 소품을 배치해 볼거리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사생활 보호와 건축주의 동선을 고려한 설계‘카페 1080’이라는 상호에서도 나타나듯, 건축주 부부는 10대에서 80대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찾아올 수 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을 이곳의 기본 콘셉트로 삼았다. 다육식물과 예쁘고 독특한 토우인형들, 다육이를 품고 있는 토우화분과 아내가 취미로 직접 그린 수석화 그림 약 200여 점도 카페 내부에 상시 진열되어 있어 차와 베이커리 등을 즐기며 눈요기가 가능하다. “저희 상호는 1080 도로상에 있는 최초의 카페이자 모든 이가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카페라는 의미 두 가지를 품고 있어요. 각종 먹거리는 물론 포토 존을 여러 곳에 배치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다양하죠. 이곳에 방문하는 이들 모두가 평온했으면 좋겠습니다.” 한 부지에 카페와 주택이 함께 있기에 건물 배치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도로 진입이 용이한 위치에 카페를 배치하고 보안을 위해 안쪽에 주택을 배치한 것. 또한 두 건물을 바로 옆에 배치한 덕분에 직원과 건축주는 최소한의 동선으로 이곳을 드나들 수 있게 됐다. 대신, 부부의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도록 주택동과 카페동 사이에는 3m 공간을 두고 다육식물을 관리 및 작업할 수 있는 보조 온실을 지어 주택과 카페를 분리했다. 이와 더불어 주택 거실 앞 데크 쪽에는 카페 이용객들의 주택동 출입을 제한할 수 있도록 철제 난간과 출입문을 별도 설치해 안전성을 더했다. 완성된 주택 공간 중, 부부가 가장 마음에 들어 하는 곳은 주방과 다용도실이다. 처음 설계 시에는 건축면적이 119㎡(36평)로 주방 면적이 현재보다 다소 작은 규모였다. 다용도실이 본 주택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추후 설계 변경 시, 다용도실과 보일러실을 본 건물에 포함시키며 주방, 보일러실, 다용도실 면적인 23㎡(7평)를 추가해 최종적으로 142㎡(43평)으로 확장 시공했다. 덕분에 다용도실이 주방 바로 옆에 있어 여러모로 활용이 편리하다.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 수익형 전원주택에 이제 막 첫발을 내디딘 부부는 앞으로 배울 것도 많고, 헤쳐나가야 할 일도 많지만, 행복한 마음으로 새로운 나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다. “아직 본격적으로 카페를 운영하기 전이라 많은 것을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다만, 카페와 주택이 함께 있다 보니,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카페를 운영해나갈 수 있다는 점과 도심권 카페와는 달리 영업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많은 기대가 됩니다. 은퇴 후 창업을 하는 대부분의 경우, 경험 부족으로 인해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들 얘기하는데요. 어느 지역에 어떤 주택을 지을 것인지에 대한 콘셉트와 수익 창출이 가능한 아이템 등을 사전에 검토한 후 도전한다면 충분히 시도해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부의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도록 주택동과 카페동 사이에 3m 공간을 두고 다육식물을 관리 및 작업할 수 있는 보조 온실을 설치했다. 보조 온실 속 아내가 직접 키우고 가꾼 다육식물들. 넓은 부지 덕분에 내부와 마찬가지로 외부 공간에도 볼거리가 가득하다. 철제 난간을 설치해 외부인의 주택동 출입을 제한했다. 옆에서 바라본 주택으로 향하는 진입로. 보안을 위해 카페에 비해 안쪽에 배치한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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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과 수익을 동시에 실현한 카페가 있는 밀양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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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좋아 선택한 전원주택, 화성 아우룸 더 힐
- 건축주는 노후를 보내기 위한 집을 지으려고 고향인 평창 인근 지역을 샅샅이 뒤졌다. 하지만, 터 잡은 곳은 예정지로 생각하지 않았던 화성시 장안면 아우룸 더 힐 전원주택 단지 내 주택이다. 건축주는 집에 반해 이곳을 선택했다. 맑은 공기로 상쾌함이 가득한 단지에서 건축주를 만나 지난 여정에 대해 들어봤다.글 사진 백홍기 기자취재협조 아우룸 더 힐※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화성시 장안면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350.00㎡(105.87평)건축면적 99.54㎡(30.11평)건폐율 28.44%연면적163.60㎡(49.48평)1층 77.58㎡(23.47평)2층 66.02㎡(19.97평)다락 20.00㎡(6.04평)용적률 41.03%설계기간 1개월공사기간 3개월건축비용 3.3㎡당 700만 원설계 및 시공 무령주택개발분양문의 1899-9743 http://아우룸더힐.kordir.com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금속지붕 / 벽 - 청고 파벽돌 프리미엄 2등급 내부마감 천장 - 벽지 / 벽 - 벽지 / 바닥 - 강화마루 클로젠(동화마루)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가등급 / 외단열 - 글라스울 가등급 / 내단열 - 글라스울 가등급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 난간 - 멀바우 창호 3중유리 미국식 슬라이딩 창호 현관 코렐 1등급 압축 밀폐형 도어 주요조명 LED 주방가구 넥스빌 위생기구 대림바스, 한샘 난방기구 가스보일러(도시가스) 현관 내부에 벤치를 마련해 편의를 더했다. 전원주택단지를 선택할 때 대부분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교통은 편리한지, 교육 환경은 어떤지 입지 조건부터 먼저 살핀다. 그런데 건축주는 아우룸 더 힐을 처음 방문 한 날 공사 중인 주택을 보고 계약했다. “‘구해줘 홈즈’ 방송을 보고 구경하려 들렸는데, 샘플하우스 옆에 공사하고 있는 집을 봤어요. 분양 초기라 이 주택만 선시공 후 분양으로 계획했던 거예요. 시공 중인 주택 내부를 둘러보는데, 사용하는 자재가 다 좋았어요. 규모와 공간구조도 그동안 생각하고 있던 거와 딱 맞아 이거다 싶었죠. 공사도 70% 완성한 상태라 입주도 빨리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그날 계약했어요.” 발 빠른 판단 이면에는 남다른 이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오래전부터 공기 좋은 곳에서 가족들과 재미나게 지낼 곳을 찾고 있었어요. 회사가 안산에 있고 고향이 평창이라 원주, 이천, 여주, 오산 등 주변을 다 훑었어요. 집에 대해 공부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어느 정도 딱 보면 알아요. 이천에 있는 타운하우스를 가계약까지 했다가 이 집이 마음에 들어 포기했죠.” 주방에서 본 거실. 건축주는 타운하우스에서 시공 후 분양하기 위해 공사 중인 주택을 둘러보고 좋은 자재를 사용한 것과 적당한 면적이 마음에 들어 방문 첫날 계약했다고 한다. 식탁과 주방을 ㄷ자로 연결해 편리한 동선과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주방 옆에 보조주방으로 계획되었던 공간을 마감 공사 때 냉장고와 세탁기를 배치한 다용도실로 변경했다. 바닥에 대리석 무늬 강화마루로 시공해 전체 분위기가 고급스러워졌다. 안방 드레스룸. 현관에 들어서면 복도와 먼저 마주한다. 복도는 안방과 거실을 분리해 사생활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계단실은 멀바우로 시공해 무게감이 느껴진다. 교육과 쾌적한 환경 갖춘 젊은 마을한창 모양새를 갖춰가는 아우룸 더 힐은 단계별로 총 20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며, 현재 1차 21세대 가운데 17세대가 분양된 상태(22년 2월 기준)다. 건축주는 이곳에 첫 번째로 입주해 터줏대감으로 자리매김했다. “처음에 입지는 안 봤어요. 집을 계약하고부터 주변을 둘러보러 다녔는데, 차로 10분 거리에 대형 마트, 은행, 우체국, 병원 등이 있어 살기 편한 곳이더라고요. 게다가 4일과 9일에 열리는 오일장은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게 해서 삶에 재미까지 더해주는 거 같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은퇴까지 3년 남아서 안산으로 오가는데, 출퇴근 방향으로 도로가 안 막히는 것도 마음에 들어요.” 건축주는 단지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시야가 시원하고 시골 풍경이 한적한 여유를 더하며 공기도 맑아 삶이 쾌적해졌다고 이야기를 보탰다. 반경 2㎞ 내에는 석천초, 노진초, 우정초, 장안초, 장안여중, 두레자연중·고, 삼괴중·고가 있고 지자체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셔틀버스를 운행해 안전하게 통학을 책임진다고 한다. 교육 환경이 좋아서인지 입주민 연령대는 30~40대 젊은 층이 주를 이룬다. “40대 초반 직원 한 명이 집을 보러 다니고 있었어요. 아이 때문에 교육 환경을 꼼꼼히 따지고 있어서 혹시나 하고 여기를 소개해 줬죠. 사실 집 짓는데 몇억이 들다 보니 내가 좋다고 쉽게 소개할 수 없잖아요. 그런데 다행히 마음에 들어 했어요. 지금 짓고 있는 101호가 직원 집이에요.” 2층에도 작은 거실을 계획해 자주 방문하는 자녀 내외가 편히 머물게 했다. 거실 뒤편에는 공용 욕실도 준비했다. 2층 거실과 연결되는 발코니를 넓게 만들어 휴식이나 놀이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2층 거실에서 본 방. 중간에 계단으로 단 차를 내 영역을 분리했다. 2층 복도와 방. 자녀 내외가 방문할 때 머무는 2층 방은 암막 커튼을 설치하고 카펫을 깔아 아늑하게 꾸몄다. 자녀를 위해 준비한 또 다른 작은방. 2층에는 방이 세 개 있다. 이 방은 손주 방으로 꾸밀 공간이다. 2층 거실 옆에 서재로 계획 중인 다목적실. 1층과 다락을 연결하는 계단은 동선을 줄이기 위해 굴절 계단으로 계획했다. 조용하고 아늑한 다락은 손주를 비롯해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다기능 공간이다. 합리적 예산과 좋은 자재에 반해아우룸 더 힐은 한 지정 업체가 설계 시공을 맡아서 진행한다. 주택은 크기별로 세 가지 유형이 있으며, 설계 시 내부 구조와 인테리어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하지만, 외형은 일관성을 고려해 기본 형태와 마감재를 적용한다. 디자인 다양성에선 분명 한계가 있지만,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단지 분위기와 사후 관리가 신속하다는 면에선 긍정적이다. 무엇보다 한 업체에서 진행하면서 규모의 경제에 의해 전체 비용을 낮춰, 예비 건축주의 비용 절감과 좋은 자재에 투자함으로써 입주자들의 신뢰를 얻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건축주가 선택한 주택은 44평형 C 타입이다. 주택은 남쪽이 넓은 부채꼴 사각형 대지에 정남향으로 앉혔다. 입면은 청고벽돌로 마감한 사각형 매스가 단단한 느낌을 준다. 평지붕 뒤로 경사지붕을 얹은 다락이 살짝 솟아 다소 귀여운 표정도 담겼다. 입면 포인트는 2층 가족실과 연계한 넓은 발코니다. 발코니 난간은 강화유리를 적용해 부드러운 인상과 함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전한다. 발코니는 폭 7.8m, 깊이 1.6m라 활용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또, 발코니에 의해 하부 공간에 깊고 넓은 포치가 형성됨으로써 데크 활용도까지 높였다. 내부로 들어가면, 현관 뒤로 시선을 차단하는 복도와 마주한다. 현관이 열려도 외부에서 실내가 보이지 않아 사생활 보호에 유리한 구조다. 1층에 있는 안방도 사적인 영역을 강화하기 위해 복도를 사이에 두고 공유 공간과 거리 두고 배치했다. 반면 거실은 전면으로 마당과 통하고 뒤로는 주방/식당과 연결해 한결 자유로운 영역으로 계획했다. 2층은 가족실과 멀티룸, 방 4개, 공용욕실로 구성되어 있다. 자녀 내외와 손주들과 함께 지낼 공간을 계획하던 건축주가 가장 마음에 들어 한 부분이기도 하다. 건축주는 “좋은 집을 얻으려면 집을 많이 봐야 한다”면서, “화려함에 속지 말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집을 선정하는 데는 눈에 보이지 않는 튼튼한 구조와 사는데 편안한 구조를 중요하게 꼽았다. “집을 많이 보러 다니다 보니 구조만 보면 대략 어떤지 알 수 있었어요. 이 집도 공사 중이었어서 골조 등을 꼼꼼히 살필 수 있었던 게 선택에 중요한 역할을 했어요. 완공하고 나면 내부에 문제가 있는지 알 수 없잖아요.” 평일 오후 어린 손주가 마당과 집 안을 오가며 놀았다. 아이 엄마는 2층에서 한적한 오후를 즐기고 있었다. 주말에는 아들이 찾아와 머물다 갈 예정이라고 했다. 건축주 부부는 오랜 시간 찾아 헤매던 목적을 이곳에서 이뤄내 편안한 노후를 여유롭게 맞이하고 있다. 청고 고벽돌로 마감한 입면이 견고해 보인다. 2층 발코니에 유리 난간을 설치해 입면이 한결 고급스러워졌다. 발코니에 의해 비나 눈을 피할 수 있는 넓은 포치를 확보함으로써 활용도 높은 데크가 됐다. 아우룸 더 힐 전경. 오른쪽에서 첫 번째 주택이 ‘구해줘 홈즈’ 방송에 소개된 주택이다. 방송을 본 건축주가 방문해 70% 공사 중인 주택(오른쪽에서 두 번째)을 보고 마음에 들어 그날 계약했다. 단지 정보단지명 아우룸 더 힐위치 경기 화성시 장안면 대사곡길 5분양문의 1899-9743 http://아우룸더힐.kordir.com 단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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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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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좋아 선택한 전원주택, 화성 아우룸 더 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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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마주할 때 가장 빛나는 집 칠레 Hatch House
- 생태보호구역에 위치한 이 주택은 테라스와 후정을 자연과 마주하도록 배치해 존재감을 높였다. 내부는 목재 마감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컬러 가구로 공간에 생동감을 부여했다. 지붕에 솟은 ‘해치’는 주택의 포인트이자 다양한 빛을 담아내며 동시에 쾌적한 실내를 유지하게 한다. 글 크리스티앙 보자 윌슨 Cristian Boza Wilson진행 남두진 기자사진 크리스티앙 보자 윌슨 Cristian Boza Wilson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보자 윌슨 아키텍토 Boza Wilson Arquitectos SPACE INFO위치 칠레 발파라이소 주 키요타 현 이후엘라스대지면적 162.00㎡(49.00평)준공년도 2020년설계크리스티앙 보자 윌슨 Cristian Boza Wilson, 실비아 자마니 Silvia Zamagni,호세 비스카라 Jose Vizcarra www.bozawilson.com 주택은 다양한 식물들이 어우러진 생태보호구역에 위치한다. 건축은 ‘구조, 기능, 미’ 세 가지 요소를 반영한 결과물이다. 설계는 간결한 실 계획부터 단순하지만 보편적이지 않은 형태, 자연을 가까이하기 위한 구조계획까지 균형을 이뤄 진행했다. 목재로 마감한 내부에서 가구 색조는 생동감을 더한다. 조망점 갖춘 생태보호구역칠레는 위도에 따라 다양한 기후를 가지고 있다. 부지는 중부지역 중에서도 북부 사막 지역과 인접해 매우 건조한 이후 엘 라스에 위치하는데, 우뚝 솟은 야자수와 다양한 꽃들이 어우러진 생태보호구역이다. 이러한 환경 조건에서 해안 산맥과 계곡 사이에 묵직한 형태로 매스를 앉혔다. 그리고 동쪽과 서쪽에 각각 형성된 산맥과 계곡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한 구조를 설계에 중요한 요소로 반영했다. 주택은 펼쳐진 자연에 대한 조망과 바위 봉우리에 색을 물들이는 일몰로 한층 존재감이 두드러진다. 침실. 구조 합판 가구는 칸막이벽 역할을 한다. 코어 계단은 건물 중심에 계획해 ‘해치’로 향한다. 자연을 연장한 간결한 계획주택은 메인 공간(주방, 식당, 거실)을 동서 방향으로 나열한 후, 그 중심으로 서브 공간(욕실, 침실, 다용도실)을 배치했다. 현장에서 제작한 구조 합판 가구는 메인 공간과 서브 공간을 분리하는 칸막이벽이면서 동시에 선반이나 책꽂이, 옷장 역할도 한다. 인테리어는 테라스를 통해 자연을 연장한 듯한 느낌을 연출하고자 목재로 마감했다.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주는 공간에서 가구 색조는 그 공간에 생동감을 더한다. 전체를 거친 목재로 마감한 외관은 모든 방향에서 조망이 가능한 묵직한 박스처럼 보인다. 동쪽과 서쪽 끝에는 각각 후정과 테라스를 계획했다. 특히, 서쪽은 거실과 양쪽 침실을 아우르는 테라스 통창을 설치해 사시사철 변하는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해치를 통해 들어오는 외부 햇빛. 동쪽에 배치한 후정. 기능과 미 담은 ‘해치’지붕 테라스로 이어지는 ‘해치’는 건물 중심에 설계해 조망이 산과 계곡을 향한다. 동선은 실내 공간과 자유롭게 연결되며, 해치를 중심으로 평면은 대칭을 이룬다. 또한 비스듬한 수직 형태로 지붕에 솟아 있는 모습이 자칫 단순하게 보일 디자인에 작은 재미를 더해준다. 검은색 상자처럼 보이는 외관은 한 면에 유리창호를 설치해 계절에 따라 각기 다른 빛을 반영하게 한다. 해치는 ‘자연 환기구(natural chimney)’ 역할을 하며, 출입문과 테라스 또한 같은 기능을 한다. 이러한 기능은 지역의 건조한 열기를 발산시켜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하도록 한다. 비스듬한 양으로 솟은 ‘해치’는 건물의 포인트가 된다. 침실과 거실을 아우르는 통창이 설치된 테라스. ‘해치’를 포함한 출입문과 테라스는 자연 환기구 역할을 한다. 크리스티앙 보자 윌슨 Cristian Boza Wilson칠레 디에고 포탈레스 대학교 동대학원에서 건축학을 수료했다. 현재 디에고 포탈레스 대학교 건축학부 연구자로 재직 중이다.cristian@bozawilson.comwww.bozawilson.com 김철수(하우저 houser 대표)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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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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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마주할 때 가장 빛나는 집 칠레 Hatch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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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 주택 장점을 모두 고려한 양평 주택
- 우리는 늘 누군가의 시선과 평가를 의식하며 산다. 우리의 일상은 이러한 환경에서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중독될 수밖에 없다. 때때로 이것은 고통스럽다. 실존주의 철학자 장폴 사르트르는 이러한 현실을 “지옥, 그것은 타인들이다”라는 말로 설명했다. 그래서 우리는 타인으로부터 멀어지고, 자신과 가까워지기 위해 고즈넉한 공간을 찾는다. 양평군 양동면에 자리 잡은 매월리 주택의 건축주도 그런 공간을 찾아 새로운 삶을 시작한 사람이다. 글 사진 강창대 기자취재협조 SM건축※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양평군 양동면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793.0㎡(239.88평)건축면적 154.96㎡(46.87평)건폐율 19.54%연면적197.25㎡(59.67평)1층 134.23㎡(40.60평)2층 63.02㎡(19.06평)용적율 24.87%건축기간 2021년 2월~7월설계 ㈜엘엔에이치 건축사사무소시공 SM건축 1577-2563 www.sm건축.kr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스페니시 기와잇기 / 외벽 - 세라믹 사이딩 / 데크 - 방킬라이 내부마감 천장·내벽 - 에코 세라믹 황토페인트 / 바닥 - 돌마루 / 계단실 고무나무 단열재 글라스울 창호 제이드 알바트로스 현관 우드플러스 다드美 목재현관문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주방기구 이케아 단정한 세라믹 사이딩과 묵직하고 견고한 느낌의 현관문. 자연과 몸 따라 흐르는 일상양평군은 경기도와 강원도의 접경에 위치해 있다. 험준한 강원도의 산세도 이곳에 닿으면 다소 누그러져 완만한 풍경을 이룬다. 수도권에서 그리 멀지 않음에도, 이곳에서는 산과 들이 펼쳐진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양평의 서쪽으로는 경기도 광주와 남양주가 북한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다. 북한강은 두물머리에서 다시 남한강과 이어지고, 남한강의 지류들이 양평의 땅을 적신다. 남동 방향에 양평의 동쪽이라는 뜻을 담은 양동면이 강원도 횡성과 원주에 접하고 있고, 광주원주고속도로(고속국도 제52호선)가 이곳을 지난다. 동양평 IC로 나와 북쪽 방향으로 지방 도로인 양동로를 따라가다 보면 매월길과 만난다. 이 길을 타고 동쪽으로 향하면 우측에 중앙선 철도인 매곡역이 보이고, 약 1 ㎞ 남짓 더 이동하면 매월 2리 회관이 나타난다. 회관을 끼고 우측 길로 들어서면 매월천과 나란하게 놓여 있는 매월 문화마을길이 놓여 있다. 다시, 이 길에서 이어진 월은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산자락이 포근하게 감싼 지형이 나온다. 이곳이 매월리 주택이 자리를 잡은 부지다. 흔히 명당으로 일컫는 배산임수란 이곳을 두고 한 말인가 싶다. 마당에서 집을 등지고 바라보니 시원하게 펼쳐진 전답들 사이로 매월천이 지나는 풍경이 들어온다. 건축주는 20여 년 미국에서 이민 생활을 한 부부다. 이미 장성한 자녀들은 저마다 자신의 길을 찾아 부부의 곁을 떠났고, 부부는 호젓한 시골에서 인생 2 막을 열고자 매월리 주택을 계획했다. 건축주의 아내는 “모든 것이 만족스럽다”며 만면에 흐뭇한 미소를 지우지 못했다. 무엇보다 도심과는 전혀 다른 여유로운 일상을 가장 만족스러워했다. 도시란 모든 게 빠르고, 빽빽하게 채운 공간은 시야를 가리기 마련이다. 게다가 많은 사람들의 시선에 맞추어야 하는 일상이란 불편할 뿐만 아니라, 공허감마저 갖게 한다. 그러나 매월리 주택은 건축주에게 자연과 더불어, 무엇보다 건축주의 리듬을 따라 흐르는 일상을 제공한다. 데크와 연결돼 앞마당으로 나갈 수 있는 거실의 넓은 창은 산자락 풍광을 담고 있다.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주방과 다이닝룸이 있다. 거실과 현관에서 다이닝룸까지 데크가 이어져 있어 어느 위치에서나 외부 출입이 자유롭다. 다이닝룸에서 바라본 주방. 싱크대는 현관의 신발장 등과 더불어 건축주 부부가 직접 조립해 설치한 것이다. 거실은 계단실과 안방이 연결돼 있고, 계단실 아래에 배치한 다용도실은 뒷마당 데크로 이어진다. 거실에서 안방은 드레스룸을 경유해 연결돼 있으며, 드레스룸을 지나 안방에 들어서면 포켓처럼 숨어 있는 공간이 널찍하게 드러난다. 드레스룸에서 바라본 안방. 주택은 집 안에서도 직접적인 시선을 가려주는 구조를 갖고 있다. 안방과 더불어 건축주 부부가 사용하는 욕실 겸 화장실도 드레스룸을 경유해 이어져 있어 사생활이 잘 보호된다. 시선은 막고, 공간은 넓게건축주의 아내는 매월리 주택이 가진 가장 큰 특징으로 “미국과 한국 주택의 장점을 모두 고려한 점”이라고 소개했다. 이러한 특징은 사적 공간과 공적 공간의 분리에서 잘 나타난다. 주택 건물의 중앙부에 설치된 현관에 들어서서 슬라이딩 도어로 된 중문을 열면 우측에는 거실과 건축주 부부가 사용하는 안방이 위치해 있다. 그리고 좌측에는 주방과 다이닝룸이 배치돼 있다. 넓은 현관이 이 두 공간을 분리시키는 역할을 한다면, 중문과 면한 직사각형 공간은 두 공간을 이어주는 복도가 되는 셈이다. 거실에는 앞마당 너머로 보이는 전답과 산자락 풍경을 담아내는 넓은 창이 있다. 그리고 그 앞에 데크를 계획했다. 거실은 안방과 2층으로 오르는 계단, 뒷마당 데크로 이어진 뒷문 등과 연결된다. 안방으로 이어진 문을 열면 드레스룸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안방은 드레스룸에 들어서서 오른쪽으로 몸을 틀어야 입구를 통해 일부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입구를 지나 안방에 들면 좌측에 포켓처럼 감춰진 공간이 모습을 보이고, 비로소 안방은 널찍한 전모를 드러낸다. 이처럼 벽면을 살짝 꺾어 설계함으로써 집 안에서도 직접적인 시선의 방해를 막고, 동시에 공간의 변화를 느끼게 한 점이 매월리 주택의 특징 가운데 하나다. 디딤판으로 밝은 톤의 고무나무를 사용해 계단실은 밝고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계단실에서 바라본 2층 거실. 2층 거실은 더욱 넓은 시야에 담을 수 있는 베란다 데크와 이어진다. 2층의 주방 겸 다이닝룸. 삼각산으로부터 남서 방향으로 뻗어 내려온 산자락이 주택의 우측을 감싸고 있고, 2층 방에서는 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2층 서쪽(우측) 베란다와 연결된 방. 주택은 남쪽을 바라보는 베란다 외에 서쪽으로 또 하나의 베란다가 있다. 안방과 드레스룸 위쪽에 배치된 다락방은 접이식 사다리를 통해 드레스룸과 이어진다. 천장이 낮아 아늑한 다락방에는 넓은 창이 있어 바깥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다. 멋과 기능성 갖춘 마감재매월리 주택에는 욕실겸 화장실이 모두 세 곳에 있다. 현관과 마주 보는 위치에 계단실 옆으로 입구를 낸 욕실은 내방객이 사용할 수 있는 공용이다. 건축주 부부가 사용하는 욕실은 드레스룸을 통해 들어갈 수 있도록 해 사적인 공간으로 제한했다.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2층 거실과 연결돼 있다. 건축주 아내는 부부 욕실과 2층 욕실 천장에 마감재로 사용한 편백나무에 대해 특별한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편백나무가 습기를 조절해 주기 때문에 추운 겨울에도 욕실 내부에 습기가 차지 않고, 덕분에 곰팡이도 생기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매월리 주택만의 특별한 마감재는 안방에도 있다. 다른 방들과는 달리 안방의 바닥은 타일 등으로 마감하지 않고 건축재를 그대로 노출한 듯한 방식을 사용했다. 질박한 바닥의 질감은 특유의 붉은빛과 어우러져 빈티지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건축주 아내에 따르면, 안방 바닥에 마감재로 황토를 바른 다음, 그 위에 옻칠을 한 번 더 발라 마감했다고 한다. 이러한 마감재는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면서도 오염물질이 없는 친환경 재료라는 큰 장점도 가진다. 건축주 아내는 잠시 서울에서 생활하며 겪었던 두통이나 몸을 짓누르던 찌뿌둥한 느낌이 사라졌다면서 매월리의 깨끗한 환경과 더불어 집에 사용한 친환경 재료의 덕을 톡톡히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뒷마당을 주로 활용하는 미국 주거문화와는 달리, 앞마당을 넓게 뺀 것은 다분히 한국식이다. 건축주 아내는 지역 특산물을 가공하거나 직접 담근 장을 판매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 널찍한 앞마당을 바라보는 건축주 아내의 눈에는 벌써 마당에 즐비한 장독들이 어른거리는 듯했다. 앞과 뒤편에 설치된 넓은 데크가 특징이다. 남유럽을 떠올리게 하는 붉은 기와와 단정한 세라믹 사이딩이 특징인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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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 주택 장점을 모두 고려한 양평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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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육아, 놀이 한 번에 해결한 평창동 방주 주택
- 일과 육아.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 없다. 애니메이션 감독인 남편과 한의사인 아내가 올해 10살, 8살, 4살 된 아이들을 일하면서 함께 돌보기 위해 집을 짓기로 했다. 위치는 여러 여건을 고려해 서울 평창동으로 결정했다. 주택은 경사면과 부정형인 대지의 단점을 역으로 이용해 수직 공간을 확보하고 입체적인 형태로 만들어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취재협조 건축주 부부※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서울 종로구 평창동지역/지구 자연경관지구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170.35㎡(51.53평)건축면적 67.59㎡(20.45평)건폐율 39.44%연면적260.60㎡(78.83평)지하 74.77㎡(22.62평)1층 57.61㎡(17.43평)2층 63.69㎡(19.27평)3층 64.53㎡(19.52평)다락 8.34㎡(2.52평)용적률 109.09%설계기간 2020년 2월~6월공사기간 2020년 10월~2021년 7월건축비용 6억 원(3.3㎡당 760만 원)토목비용 1억 원(지하 굴토 등)설계 핵건축사사무소 010-5229-8715시공 호보종합건설 MATERIAL외부마감지붕 - 티타늄징크벽 - 라임스톤내부마감천장 -페인트벽 - 페인트바닥 - 온돌마루단열재지붕 - 압출법 단열재 T200외단열 - 열 반사 단열재계단실디딤판 - 포천석난간 - 철제난간창호 시스템창호현관 갑종 방화문주방가구 한샘위생기구 대림바스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 지하 1층에 있는 한의원은 정원으로 꾸민 선큰과 연결된다. 백혜기 원장은 “일하면서 감상하는 정원 풍경이 일품”이라고 자랑한다. 한의원이 쉬는 날엔 1층 대기실이 가족의 공간으로 변한다. 고가구와 100년이 넘은 조명은 부부가 오래전부터 하나하나 모은 것들이다. 선큰 정원은 남편이 공들여 아름다운 정원으로 꾸몄다. 벽에 그려진 산수화도 남편의 작품이다. 평일엔 한의원 방문객의 쉼터가 되는 선큰 정원은 한의원이 쉬는 날엔 가족의 휴식과 놀이 공간이 된다. 날렵하게 돌출된 상층부는 2층 거실이다. 아이들 정서에 좋은 환경. 이것이 부부가 집을 짓겠다고 마음먹은 동기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게 힘들어졌어요. 집 안에 아이들 놀이 공간을 만들기도 어렵고, 요즘 시기에 밖에 나가 노는 것도 마음에 걸렸어요. 아이들이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생각하니 집을 지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아이들을 위한 집짓기 프로젝트인 만큼 입지 조건에서 교육 환경이 중요했다. 그다음 조건으로 여행을 좋아해 교통이 편리한 지역과 공항하고 접근성이 좋을 것을 꼽았다. 이러한 기준을 세우고 경기도 신도시 일대와 서울을 둘러보다 평창동에 자리 잡게 됐다. “아무래도 경기도보다 서울이 교통이 편리하고 일하기도 좋을 거 같았어요. 평창동은 특히 박물관과 미술관이 주변에 많아 문화생활을 즐기기에 좋고 북한산도 가깝다는 게 마음에 들었어요.” 주변 환경과 입지가 마음에 들어 매입한 대지는 오거리 코너에 삼각형 모양이며 남저북고로 고저 차가 2m이다. 일반적인 관점에서 보면 집 짓기에 불리한 조건이지만, 부부는 오히려 삼각형 부지를 보고 배 모양의 재미난 집을 떠올렸다고 한다. 설계 의뢰에 앞서 아내가 직접 3D 도면을 준비할 정도로 기대도 컸다. 거실은 빛과 풍경을 끌어들이기 위해 벽면마다 넓은 창을 냈다. 인테리어는 밝게 연출하고 기존에 사용해오던 고가구와 소품을 배치했다. 거실과 일체형으로 구성한 주방은 팬트리 수납공간과 마주하듯이 배치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계획했다. 100년이 넘은 식탁 조명 아래 식탁은 없다. 아이들이 넓은 거실에서 놀 수 있게 설치하지 않았다. 책장으로 활용한 계단실. 주거 공간에 일터 더하기처음부터 주거 공간에 한의원을 개업할 생각은 없었다. 집 근처에 알아보려 했지만, 적당한 위치를 찾지 못했다. 그러다 새로운 대안을 떠올린 것이다 “아이들이 어려 일터와 주거 공간이 같이 있으면 아이들 정서에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환자 내원이 적은 평일 낮에는 틈틈이 아이들을 돌볼 시간도 있을 거 같았어요. 막상 개원하고 보니 당시 예상이 맞았고 선택을 잘한 거 같아요.” 건물 규모는 부지가 넓지 않아 건폐율과 용적률을 최대한 활용해 3층으로 계획했었다. 그래도 다섯 가족이 생활하기엔 공간이 부족할 거 같아 지하를 더했다. 이때만 해도 도면에 한의원은 없었다. 설계를 마치고 건물이 제 모습을 갖춰 갈 즈음 계획이 변경되면서 주택 용도변경을 거쳐 이곳에 한의원을 개업하기로 한 것이다. 한의원 개업에 따라 일부 공간 수정이 필요했다. 2층과 3층은 예정대로 거실과 침실로 사용하고, 다목적실과 가족실로 계획한 지하 1층과 지상 1층을 한의원으로 이용하기로 했다. “지하 1층이 가장 넓어 한의원 메인 공간으로 꾸미고, 1층을 손님 대기실로 만들었어요. 손님 대기실은 휴일엔 가족실 겸 응접실로 사용해요. 이 건물의 얼굴이기도 하고 가족 모임 공간이기도 해서 편안하면서 이국적인 분위기로 가장 공들여 꾸몄어요. 종종 이곳에서 차를 마시는데 카페나 레스토랑에 온 듯한 기분이 들어요. 코로나 시대에 다른 곳에 가지 않고 집 안에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매우 뿌듯하고 즐거워요.” 안방 정면은 뱃머리처럼 날렵하게 디자인하고 넓은 창을 양쪽에 설치해 먼 북악산 풍경까지 끌어들였다. 개방감을 주기 위해 천장을 높이고 내부도 흰색을 사용했다. 2층 복도에서 본 안방. 안방 입구에 공용 화장실이 있다. 안방과 면하고 있는 자녀 방. 안방 뒤쪽에 있는 아들 방은 폭이 좁아 2층 침대를 설치하고 하부에 책상을 마련했다. 욕실은 편안하고 깔끔한 느낌으로 만들었다. 즐거운 추억이 쌓여가는 공간주택 입면은 배를 형상화해 날렵하다. 매스를 부정형으로 쌓아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띠기도 한다. “평범한 형태보다 디자인적으로 예쁘고 건축학적으로도 멋있는 건물을 원했어요. 특히, 3층 정면에 뱃머리 모양으로 배치한 안방은 넓은 창을 내 평창동과 북악산 그리고 하늘을 조망할 수 있게 만들고 시원한 공간감을 주기 위해 천장을 높였어요.” 디자인만큼 정원을 꾸미는 데도 많은 애정을 쏟았다. “정원은 가장 마지막에 남편이 완성한 곳이에요. 집을 예쁘게 만들어 주는 정원은 비가 오면 오는 대로 날씨가 좋으면 좋은 대로 힐링을 주는 공간이에요. 가족과 이곳에서 아침 식사나 티타임을 즐기고 꽃도 가꾸면서 우리만의 추억을 쌓고 있어요.” ‘준공’이 집의 완성은 아니다. 주거 공간의 완성은 입주 후부터 시작된다. 가족의 삶에 맞춰 가구를 배치하고 공간을 꾸미고, 생활 리듬에 맞춰 공간을 새롭게 정의하면서 서서히 한 가족의 삶에 맞는 집으로 완성된다. 이 주택은 식탁 자리는 있으나 식당이 없다. 가족을 위한 침실은 가끔 찾아오는 손님들이 머무는 공간이 됐다. “아이들하고 주로 2층 거실에서 생활하고 거실에서 다 같이 자요. 식당은 그때그때 달라져요. 한의원이 쉬는 날에는 1층이나 정원이 식당이 돼요. 남편 작업실이 있는 다락 옆에 작은 옥상을 마련했는데, 날 좋을 땐 그곳이 우리의 식당이에요.” 주말의 행복을 여행지에서 찾았던 부부는 집을 짓고부터 집 안에서 찾았다고 한다. 집에서 텐트 치고 야영하고, 재미난 파티를 열고, 천장이 높은 방에서 드론 날리고, 정원에서 난로 켜놓고 별을 감상하고, 넓은 욕조에 물 받아 물놀이하다 보면 하루하루가 지루할 틈이 없다고 한다. “우리만의 집을 짓고, 꿈을 품고 살고 있습니다.” 각 층을 엇갈리게 적층하고 햇빛에 의한 음영까지 더해져 시점에 따라 더욱 다양한 표정을 보여준다. 현관 진입로에 본 주택 모습. 주택 정면에는 지하 선큰으로 진입하는 작은 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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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상가주택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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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육아, 놀이 한 번에 해결한 평창동 방주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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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한 패시브하우스 진천 스페이스 원 SPACE ONE
- 충북혁신도시 내 단독주택단지에 집을 지은 젊은 건축주 부부는 “보편적이고 당연하게 집에서 누려야 하는 것들이 꿈과 이상이 되어 버렸다”는 현실이 집을 짓게 했다고 한다. 대지는 낮은 동산이 아늑하게 두른 단지 코너에 자리 잡고 주택은 기본에 충실한 패시브하우스로 지었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취재협조 나무집협동조합 HOUSE NOTEDATA위치 충북 진천군 덕산읍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 혁신도시개발예정지구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481.50㎡(145.65평)건축면적 129.04㎡(39.03평)건폐율 26.80%연면적213.35㎡(64.54평)1층 129.04㎡(39.03평)2층 84.31㎡(25.50평)용적률 38.06%설계기간 2019년 10월~2021년 3월공사기간 2021년 4월~11월건축비용 4억 2000만 원(3.3㎡당 651만 원)토목비용 5400만 원(조경, 상하수도, 전기인입)설계 건축주, 이루안건축사사무소시공 나무집협동조합 1811-9663 https://cafe.naver.com/namoohyup MATERIAL외부마감지붕 - 링클 컬러강판(포스코)벽 - 세라믹 사이딩 슬림스톤 하이드그레이(케뮤)데크 - 방킬라이내부마감천장 - 스프러스 루버벽 - 더 고운 합지벽지(신한벽지)바닥 - 프리미엄 텍스처, 블론드 오크(구정마루)단열재지붕 - 벽산 미네랄울 140K 50T(외단열), KCC 미네랄울 60K 230T(중단열)외벽 - 벽산 미네랄울 140K 50T(외단열), KCC 미네랄울 60K 180T(중단열)내벽 - KCC 미네랄울 60K 140T열관류율지붕 - 0.135W/㎡K외벽 - 0.168W/㎡K창호 엔썸 케멀링 88PAS창호 열관류율 0.754W/㎡K현관문 엔썸 케멀링 EN88 Exterior door현관문 열관류율 0.519W/㎡K주요조명 화이트 앤 컬러 엠비언스 E26주방가구 이케아 메토드(상판 : 현대L&C 칸스톤 루나쉐도우)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텐다드 PLAT ROUND난방기구 경동 콘덴싱 가스보일러 NCB762 현관 외부 벽면은 목재 대신 우드 느낌의 세라믹 사이딩을 사용해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현관은 안쪽에 배치해 시선을 차단함으로써 사생활도 보호했다. 아파트에 살면서 이웃 눈치를 보게 됐다. 언제나 자유롭게 음악, 영화, 운동, 세탁 등을 이용하지 못하고, 아이들 행동을 감시하고 통제했다. 지극히 자유로워야 할 공간이 자유롭지 못했다. 건축주가 집 짓기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소소한 자유를 얻고 싶어서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어떻게 시간을 보낼 것인가’였는데,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집에 대한 고민의 결과가 집 짓기였어요. 전원생활보다는 일상에서의 소소한 자유를 원해서죠. 처음엔 아내가 반대했지만, 코로나19로 아이들과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자 어느 순간 우리가 층간 소음 가해자가 되어버렸어요. ‘집에서 뛰면 안 돼’라는 말을 하루에 100번 정도하다 보니 집 짓기를 반대하던 아내도 찬성하게 됐어요.” 대지 위치는 출퇴근을 고려해 충북혁신도시 내 단독주택지를 알아봤다. 단지를 둘러보다 낮은 언덕이 감싼 지형이 포근한 느낌을 주고 언덕 위에 핀 야생화가 인상적이라 코너에 있는 부지로 선택했다. 현관 내부는 밝은 바탕에 무채색 타일 조합으로 깔끔하게 연출했다. 천장을 8.5m로 높여 넓어진 벽면을 스크린으로 이용한다. 방음 성능이 좋은 미네랄울 단열재를 적용해 소리 높여 음악이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천장에 설치한 스마트 조명은 영상 정보에 따라 다양한 색으로 변해 특별한 공간을 연출한다. 고측창 외부에는 전동블라인드를 설치했다. 주방은 상부장을 없애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주방 옆에 보조주방과 펜트리를 구성해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식당은 색과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독특한 형태의 식탁 조명을 설치해 상황에 따라 공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게 했다. 벽을 비추는 빛은 계절 따라 해의 위치와 각도를 시뮬레이션해 창 위치와 크기를 설정해서 나타난 것이다. 부모님이나 손님이 이용하는 게스트룸이다. 드나들기 편하면서 다른 공간과 독립성을 부여하기 위해 현관 옆에 배치했다. 1층 놀이방. 세탁실 상부에 린넨슈트 개구부가 보인다. 상층에서 세탁물을 투여할 때 어두우면 자동으로 세탁실 조명이 들어온다. 세탁실 뒤에는 열 회수 환기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라이프스타일 고려한 공간 계획설계 콘셉트는 거실 중심으로 하나의 공간이 완성되는 ‘SPACE ONE’이다. 오랜 시간 공들여 건축주가 직접 준비한 설계 도면 가운데 2020년 9월 22일에 그린 ‘rebuild7 concept one’ 도면이 현재 집의 모티브가 되었다. 설계 내용은 ▲모든 공간이 하나의 공간으로 이어짐 ▲숨을 곳이 있음 ▲프라이버시 보호하는 창호 위치 ▲재미있는 공간이다. 이 도면을 6개월간 수정을 거쳐 세부 사항까지 완성한 뒤 건축사 도움을 받아 인허가 과정을 마쳤다. “항상 아이들이 엄마가 있는 곳에 모여 생활했어요. 그러한 관점에서 거실을 가족들이 생활하는 주 공간으로 설정하고 거실 중심으로 공간이 확장되고 열린 공간을 구성했어요. 거실, 주방, 식당, 놀이방, 서재, 다목적실을 하나의 공간처럼 느껴지도록 연결한 것입니다. 입면은 아내가 좋아하는 소설 「빨간 머리 앤」에 나오는 녹색 지붕 집으로 지으려고 했는데, 지역 건축조례 제한 때문에 무채색 계열의 모던한 디자인으로 변경하게 됐어요.” 전체 디자인은 에너지 손실 최소화에 초점 맞췄다. 현관문은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해 외벽에 맞춰 가벽을 세우고 그 뒤에 숨겼다. 이러한 배치는 외기와 직사광선에 현관문이 노출되지 않아 변형에 의한 조정을 줄이려는 이유도 있다. 창호 배치는 낮은 언덕이 시선을 차단해 주는 남동쪽을 향해 정원과 주요 창을 배치했다. 도로와 인접한 남서쪽 입면에는 2층 거실과 눈높이를 맞춰 고측창을 내 도로에서의 시선을 차단하면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함께 집을 지을 업체로는 나무집협동조합을 선택했다. 여러 업체를 만나 공법에 관한 궁금한 내용을 물었지만, 시원하게 답해주지 못했다. 반면, 조합 설계 담당자 반철현 실장에게선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그게 마음에 들어 함께 집을 짓기로 했다. 계단실 각도는 아내 편의를 위해 모두 30°로 맞췄다. 이 때문에 상부층 계단참 높이가 낮아져 단 차가 생긴 것이 오히려 공간에 리듬감을 주게 됐다. 2층 거실은 운동과 독서, 넓은 창을 통해 영화 감상도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다. 어린아이가 아직 엄마와 떨어지기를 싫어해 안방(오른쪽)과 아이 방(왼쪽)을 나란히 배치하고 벽면 사이에 포켓도어를 설치해 공간을 연결했다. 이 공간은 계단실 옆에 마련한 아늑한 작업실과 독서, 아이들의 또 다른 놀이를 겸한다. 다양성을 부여한 공간은 입체적인 삶을 제공해 지루하지 않다. 난간 상부를 개방해 1층과 2층 거실과 시선을 연결했다. 언덕과 마당을 향해 창을 설치해 풍경과 은은한 빛을 끌어들였다. 아기자기한 소품과 인형으로 예쁘게 꾸민 아이 방 내부에서 복도를 바라본 모습. 공간 배치와 효율성, 아이 방과의 관계를 고려해 드레스룸은 계단실 앞에 별도로 배치하고 ‘ㄷ’ 형태로 깔끔하게 구성했다. 드레스룸과 침실 사이에 있는 2층 공용 욕실은 나무 무늬와 파스텔 톤 타일로 마감하고 화분을 배치해 포근한 느낌을 냈다. 두 아이가 함께 목욕해도 넉넉하도록 대형 월풀도 설치했다. 기본에 충실한 살기 좋은 공간집을 잘 지으려면 기본에 충실하면 된다. 한국패시브건축협회에서 강조하는 ‘하자 없고 쾌적한 집’도 결국엔 기본 충실에 있다. 건축주가 패시브하우스 인증 주택을 선택한 이유다. 건축주는 패시브하우스를 짓는데 예산이 넉넉하지 않아 주택 성능과 실내 환경을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에 집중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보이지 않은 벽과 지붕이에요. 한국패시브건축협회의 표준 벽체와 별도로 BSC(Building Science Corporation) 조셉 스티브룩의 The Perfect Wall 주거용 벽체를 국내 실정에 맞춰 적용했어요. 외장재는 조적을 세라믹 사이딩으로 변경하고 실내는 라텍스 페인트 마감에서 가변형 방습지와 합지 벽지로 변경하고, OSB 면에 단열재를 부착하려고 미네랄울을 이용한 외단열 건식 마감 공법을 사용했죠. 내단열재도 개방형 거실에 빔프로젝터와 홈시어터를 구성하려고 흡음성능이 좋은 미네랄울을 사용했어요.” 미세먼지가 심각한 날에도 실내는 늘 깨끗하고 쾌적하다. 유해 물질을 방출하지 않는 자재를 사용해 TVOC(휘발성유기화합물) 측정치는 건축 초기부터 0.500㎎/㎥ 이하였다. 블로워 도어 테스트 Blower Door Test는 0.15회로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인 0.6회보다 기밀성능이 4배 높았다. 기밀한 공간을 열 회수 환기장치로 매 순간 공기를 정화하니 창문을 열지 않아도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는 늘 1000㎎/㎥ 이하를 유지한다. 주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기능은 건축주가 직접 설치한 IoT 기술이다. 린낸슈트와 연결된 세탁실 조명, 욕실 습도 조절하는 환풍기, 조명 제어, 화재 및 외부 침입 감지 등 곳곳에 설치한 16개의 모션감지센서와 스마트 조명, 스마트 전기 스위치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집에 들인 노력과 시간, 기능과 성능을 고려할 때 건축 예산이 상당히 적게 들었다. 핵심은 선택과 집중에 있었다. 집의 성능과 실내 환경을 결정하는 부분에 예산을 집중하고 인테리어 등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은 부분은 최대한 단순화하거나 저가의 자재를 사용해 비용을 절감하는 방식이다. 건축주는 주택의 기본 기능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하는 점, 싸고 좋은 집이 아니라 좋은 집을 저렴하게 지으려는 노력. 가치 판단의 기준이 비용보다 품질이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건축주가 프로그램을 이용해 입면 디자인과 골조, 벽체 등 세세한 부분까지 직접 준비했다. 주택은 낮은 동산을 향해 마당을 감싸는 ‘ㄱ’자 형태로 배치하고 주요 창을 냈다. 입면은 아내가 좋아하는 ‘빨간 머리 앤’의 녹색 지붕 집으로 계획했지만, 건축조례에 따라 무채색의 단순한 형태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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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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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한 패시브하우스 진천 스페이스 원 SPACE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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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지 위에 걸터앉힌 일본 주택 House Hm
- 주택은 경사진 부지에 앉혔다. 지면에서 1200㎜ 위에 기초를 다졌고, 가장 낮은 지면과 주택의 단차로 밖에서 들어오는 시선은 차단하고, 지붕 아래 처마 공간은 내부와 외부의 연속성을 만들며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글 김철수(하우저 대표), 히데오 아라오 아키텍츠진행 이수민 기자사진 오타케 요스케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종합플랫폼), 히데오 아라오 아키텍츠 HOUSE NOTE위치 일본 오사카부 히라카타시연면적 165㎡(49.91평)건축면적 110m²(33.27평)디자인 히데오 아라오 HIDEO ARAO설계 히데오 아라오 아키텍츠 HIDEO ARAO ARCHITECTS시공 요시카와 YOSHIKAWA 주택의 부지는 오사카 북동부에 있는 도시 히라카타의 주택가에 위치한다. 부지를 주거용으로 개발하며 지면을 높게 토목 공사해 도로와 대지의 높이차가 발생됐다. 하우스 Hm은 이런 부지의 특성을 이용해 도로변에 주차공간을 두고 상층에 주택을 배치하는 식으로 계획됐다. 히라카타의 주택들은 이렇게 만들어진 단차를 적극 활용해 집을 지어 도시 전체가 이동하는 사람과 차의 시선을 자연스레 차단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좁은 주택지의 한계를 경사 지형과 복층 구조를 이용한 설계로 극복했다. 목구조의 멋을 느낄 수 있는 내부 전경. 2개의 층과 3개의 구역으로 설계Hm 주택은 주변 주택과 마찬가지로 도로 위 1200㎜에 계획했다. 공간은 2개의 층과 3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설계했다. 지붕 아래 처마 공간은 내부와 외부의 연속성을 만들고,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며 생겨난 공간은, 도로와 주택 사이에 다양한 활동을 누릴 수 있는 장소가 되었다. 내부 면적이 넓지 않아 계단실은 최대한 심플하게 만들었다. 테라스에서 바라본 주방. 왼쪽에는 거실, 오른쪽에는 주방과 식당이 있다. 주방 너머에는 식료품과 소형 가전을 보관하는 창고가 있다. 경사진 부지 덕에 내부와 외부 연속성을높이 차이가 나는 지면의 절반은 경사지도록 처리하여 도로에서 주택까지 완만한 연결고리를 이루고, 벽체를 제거한 열린 구조로 형성하며 미래를 염두에 둔 차고로서의 기능을 확보한다. 여기에 추후 기능의 변화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자갈로 포장하였다. 데크와 맞닿는 경사면 꼭대기에 심은 나무는, 도로의 시선은 통제하고 바람의 소리를 집 안으로 들이는 역할을 한다. 위층에서 내려다본 모습. 개방감이 느껴지는 높은 천장과 나무 보가 중목구조의 멋을 드러낸다. 계단은 디딤판과 난간을 최대한 심플하게 디자인했다. 부부의 방. 외부 빛이 벽 틈 사이로 들어온다. 욕실과 드레스룸, 세탁실 동선을 이어 놓았다. 집과 정원을 품은 커다란 지붕주택은 커다란 지붕이 외부와 내부 공간을 품고 있는 구조로 설계했다. 처마 아래에 집 안 공간과 집 밖 공간인 정원, 주차장이 있어 비가 오거나 눈이 내려도 자유롭게 안팎으로 이동할 수 있다. 주택은 복층으로 설계해 아래층에는 거실, 주방 및 식당, 욕실 등을 배치하고 위층에는 부부 침실과 작은 휴식 공간을 두었다. 계단실로 인한 공간 소모를 줄이기 위해 디딤판과 난간을 최대한 심플하게 디자인했고, 위층까지 열려있는 천장은 내부에 개방감을 준다. 테라스 앞에 심은 나무는 외부의 시선은 막고, 바람의 소리는 안으로 들이는 역할을 한다. 부부가 같이 차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는 데크 테라스. 경사진 부지에 앉힌 주택에 사는 젊은 일본인 부부. 히데오 아라오(HAA 건축설계 사무소 소장 / 일본 건축가)오사카에서 건축, 인테리어, 조경 전시장 등을 기획하고 설계 감리하는 일본 건축가. 2007년에 디자인 사무소를 시작으로 2017년 HAAHIDEO ARAO ARCHITECTS 건축설계 사무소를 열고 작업 중이다. 주택에서 작은 가구 디자인까지 생활과 밀접한 모든 것에 관심을 갖는 젊은 건축가다.06-6170-8787 info@ha-ao.jp ha-ao.jp 김철수(하우저 houser 대표)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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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지 위에 걸터앉힌 일본 주택 House 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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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을 양 팔로 끌어안은 집 양평 유하나 U-hana
- 건축주 부부는 주말마다 은퇴 후 노후를 보낼 요량으로 물과 가까이 있는 땅을 찾아다녔고, 5년여 만에 원하는 땅을 만났다. 집 지은 후 한 채를 다시 짓고 싶을 정도로 건축 과정이 행복했다고 한다. 글 사진 박창배 기자취재 협조 건축과환경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양평군 개군면지역/지구 도시지역/자연녹지지역건축구조 경골 목구조대지면적 711㎡(215.07평)건축면적 107.38㎡(32.48평)건폐율 15.1%연면적95.35㎡(28.84평)용적률 13.41%설계기간 2018년 4월~2019년 6월공사기간 2019년 7월~2020년 3월공동설계 선우건축사사무소, 건축과환경시공 건축과환경 031-771-8788 https://blog.naver.com/ire700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칼라강판벽 - 벽돌 타일(두라스텍)내부마감천장 - 수성페인트벽 - 수성페인트, 삼목루버바닥 - 무늬목마루(이건마루)단열재지붕 - 분무식 폴리우레탄폼내단열 - 분무식 폴리우레탄폼창호 시스템창호(코인텍 시스템창호)현관 시스템창호(코인텍 시스템창호)조명 필립스주방기구 성우가구위생기구 Crestial, 아메리칸 스탠다드 외부엔 담장을 두르지 않고 입구에 얕은 막대기만 세워놓았는데, 마을 사람들에게 거부감 없고 친근해 보이도록 하기 위함이다. “10년 전부터 전원주택에 대한 로망이 있었어요. 주말마다 물과 조화를 이루는 땅을 찾아다녔죠. 물을 바라보면 힐링이 되는 것 같았거든요.” 오랫동안 고위공직자로 지내온 건축주 부부는 힐링 차원으로 주말마다 전원주택과 땅을 보러 다녔다고 한다. 당시만 해도 은퇴 후 막연하게 전원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만 했을 뿐 구체적인 계획은 없었다. 인천이 거주지이다 보니 가까운 강화도로 많이 다녔다. 강화도가 좋긴 했지만 진정한 자유를 만끽하기 위해 지인들이 많은 곳과는 멀리 떨어진 곳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강 조망이 좋은 양평으로 방향을 틀었다. 양평 대심리부터 강을 따라 올라가며 마땅한 부지를 찾아보았다. 대심리는 땅값이 너무 비싸서 엄두가 나지 않았고, 양수리는 매물로 나온 땅이 없었다. 매물이 나와도 땅 규모가 너무 컸다. 물 찾아 땅 찾아다니기를 5년. 이러다 전원주택 꿈을 마음으로만 그리다 끝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지 못한 거에 대한 후회할 일이 생길 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일단 저지르고 보자는 식으로 땅부터 사기로 했죠. 강 따라 거슬러 올라가다가 2017년에 지금의 부지를 발견하고는 바로 매입했어요.” 현관. 현관에서 본 전경. 평면은 거실을 가운데 두고 양옆으로 손님을 맞이할 공간과 부부가 생활하는 공간으로 구분돼 있다. 거실에서 본 현관 쪽 모습. 실내는 화이트로 깔끔하게 연출하고 바닥에는 무늬목마루를 깔았다. 거실은 창 조망을 바라보며 힐링하면서 독서를 하는 공간이다. 거실 창 조망. 실내는 외부의 풍경을 실내로 끌어들이는 콘셉트로 잡고 창의 위치와 형태를 중요시했다. 식사를 하면서도 남한강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주방과 식당. 정교한 마감을 위해 재료와 재료, 면과 면이 만나는 부분의 디테일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땅 찾다가 시공사와의 만남양평 개군면 하자포리 부지는 면 소재지인데다가 도보로 근린생활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일단 마음에 들었다. 앞으로는 남한강이 흐르고 강변에 인천항~부산까지 연결된 자전거 도로가 있는 부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는 ‘바로 여기다!’라며 부부가 동시에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집 지을 업체는 이미 정해놓고 있었다. 땅을 사기 1년 전에 마음에 쏙 드는 집을 발견하고는 집주인에게 업체를 소개해달라고 해서 대표를 만나보았는데 집에 대한 생각이 서로 잘 맞았다고 한다. “다니면서 마음에 드는 집이 있으면 양해를 구하고 집을 구경하곤 했어요. 어느 업체에서 지었는지 물어보기도 했죠. 그러던 중 건축과환경을 소개받고 홍성철 대표와 인연이 시작됐는데, 그때가 2016년이었어요. 그 이후 홍 대표가 지은 집들을 둘러보면서 대화를 많이 나눴는데, 집도 마음에 들었지만 집에 대한 생각도 저희와 많이 일치했어요.” 땅도 마련하고 업체도 선정돼 있어서 본격적으로 집을 지으려고 했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강 인근의 땅은 문화재 발굴을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 그 기간이 7~8개월 정도 걸렸다. 그동안 건축행위는 일체 할 수 없었다. 건축주 부부는 이 기간 또한 집에 대해 더 섬세하게 계획할 수 있어서 요긴한 시간이었다고 한다. 설계 초안은 강과 마당을 향해 ‘U’자 형으로 굽은 평면 형태로 부부가 손수 그렸다. 건축사는 부부가 그린 초안을 토대로 다양한 매스를 조합해가며 설계를 완성시켰다. 집의 이름은 자녀의 이름에서 뜻을 따와 ‘유 하나 U-hana’라고 지었다. 주방 옆 다목적 공간. 두 면을 개방할 수 있고 주방과 연결돼 있어 차를 즐기거나 파티 공간으로 쓰인다. 파티 공간에서도 마당과 남한강이 시원하게 들어온다. 안방은 잠만 자는 곳이기에 공간을 작게 내고 마을 쪽으로 배치했다. 안방 옆 화장실. 일조량이 좋은 게스트룸은 강 쪽으로 창을 크게 냈다. 강을 끌어안은 U자형집이 들어선 곳은 앞으로 남한강이 흐르고 뒤로 마을과 높은 산이 솟아있다. 집으로 들어가는 길은 오래전부터 있던 시골길로 길가에 농사짓는 밭들과 정미소가 있어 정겹다. 대지가 강을 향해 좁고 길게 생겨 자연스레 집 앞에 마당을 두고 강을 조망하는 형태가 되었다. 마을 사람들에게 거부감 없고 친근해 보이도록 외부엔 담장을 두르지 않고 입구에 얕은 막대기만 세워놓았다. 실내는 외부의 풍경을 실내로 끌어들이는 콘셉트로 잡고 창의 위치와 형태를 중요시했다. 아울러 깨끗하고 정교한 마감을 위해 재료와 재료, 면과 면이 만나는 부분의 디테일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평면은 거실을 가운데 두고 양옆으로 손님을 맞이할 공간과 부부가 생활하는 공간으로 구분돼 있다. ‘U’자 형태 중 마당으로 길게 나와 있는 곳이 다목적실인데 두 면을 개방할 수 있고 주방과 연결돼 있어 차를 즐기거나 파티 공간으로 쓰인다. 집 안에서 남한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보이지만 강변에서는 집 안이 보이지 않는다. 부부는 동적인 모습과 정적인 모습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한다. “남한강이 고요하게 흐르는 정적인 모습을 바라보면 그냥 만사를 잊게 돼요.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의 동적인 모습을 보면 더불어 생동감이 느껴지기도 하죠. 요즘 들어 한 채를 또 짓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기도 해요. 집 짓는 과정이 너무 행복했거든요. 집 짓는 동안 서두르거나 요구하는 거 없이 기다려주고 또 기다려주면서 진행한 시공사를 잘 만난 덕분인 것 같아요. 저희가 집에 없어도 언제든지 집에 들어와도 된다고 하면서 비밀번호를 알려줬을 정도로 시공사 대표와 가까운 사이가 됐거든요. 집으로 들어가는 길은 오래전부터 있던 시골길로 길가에 농사짓는 밭들과 정미소가 있어 정겹다. 강변 자전거 도로에서 본 모습. 집 안에서 남한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보이지만 강변에서는 집 안이 보이지 않는다. 마당 의자와 테이블에서 전원의 여유가 느껴진다. 앞으로 남한강이 흐르고 뒤로는 높은 산이 솟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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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을 양 팔로 끌어안은 집 양평 유하나 U-h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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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렇게 단층 주택을 지었다! 2-2
- 건축주의 선택 또는 환경을 고려해 단층 주택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글 백홍기 기자 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독특한 박스 형태로 조형미 갖춘 스틸하우스 단층 주택 부부는 30평 규모의 단층 전원주택을 짓고 싶어 했다. 침실 3개에, 두 면이 오픈된 필로티 구조의 데크를 설치해 가족이 함께 주변 경관을 즐기며 차를 마시거나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을 원했다. 주택 입면은 단순한 직사각형에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모양이다. 지붕은 개방감을 주려고 천장을 높인 거실 부분에 의해 경사지붕을 형성함으로써 밋밋한 외부에 변화를 주는 요소가 됐다. 마당을 향한 오픈 데크는 대지 경사도를 6° 정도 기울여 돌출시켜 외형까지 독특하고 기하학적인 형태를 띠게 하는 장치가 됐다. 평면은 조각에서 사용하는 음각 기법으로 공간을 비워내는 방법을 사용해 심플한 형태로 만들었다. 현관을 사이에 두고 침실 3개와 거실, 주방을 구분하고 안방에 발코니와 전실, 욕실을 마련했다. 침실과 거실 사이에 데크로 나갈 수 있게 설치한 창호는 복도에 빛과 공기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거실과 주방은 천장고를 다르게 해 영역을 구분하고, 각각 창을 내 주변 경관을 최대한 끌어들였다. 이로써 각기 다른 기능의 창이 모여 파노라마 같은 전경을 한눈에 볼을 수 있게 완성했다. HOUSE DATA위치 경북 포항시 건축구조 스틸스터드공법(스틸하우스)대지면적 678.00㎡(205.09평)건축면적 140.34㎡(42.45평)건폐율 20.70%용적률 18.13%연면적 122.90㎡(37.17평)설계 건축사사무소 건인자 053-753-0470 blog.naver.com/withg21jkkim시공 ㈜그린홈예진 055-758-4956 www.yejinhouse.com 경사면 활용해 3층으로 지은 단층 주택 단독주택에서 지하실은 상당히 유용한 공간이다. 자체 방음과 소음 및 외부 시선을 차단해 음악이나 영화관, 지극히 사적인 공간으로 활용하기 좋다. 또, 실내 온도 유지가 뛰어나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포근한 환경을 제공한다. 하지만, 방수 시공을 완벽하게 하지 않으면 쾌쾌하고 눅눅해져 사용하기 꺼려지는 공간이 되기 쉽다. 지하실 만드는 것보다 2층으로 짓는 게 더 경제적이라 비용 면에서도 불리하다. 이 때문에 평지에 지하를 만드는 사례가 많지 않지만, 경사면을 활용한 지하 공간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보통 벙커형 주차장이 이에 해당한다. 지하에 주차장을 마련하면 그만큼 마당을 넓게 활용할 수 있고, 차량 관리도 수월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이 주택은 3층 건물처럼 보이지만, 지하 2층 구조로 된 단층 건물이다. 자연 경사를 활용해 지하 2층에 주차장을 마련하고 지하 1층과 지상 1층을 주거 공간으로 구성했다. 지하라 해도 남향을 향한 정면이 열린 구조라 실내 깊이 빛이 들어오고 환기가 수월해 늘 밝고 쾌적하다. 또, 벙커처럼 건물 삼면이 땅에 매립된 상태라 단열 성능도 좋다. 물론 경사에 의한 우수와 방수 처리는 기본이다. 실내 공간은 건축주 부부와 자녀가 독립적인 생활을 하도록 듀플렉스 형태로 구성하고 각각 별도의 현관과 공유 공간, 침실을 배치한 뒤 1층 계단 입구를 연결해 하나의 순환 동선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완성했다. HOUSE DATA위치 경기 양평군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 구조대지면적 992.00㎡(300.60평)건축면적 98.72㎡(29.91평)연면적 280.86㎡(85.10평)1층 65.70㎡(19.90평)지하 1층 170.16㎡(51.56평)지하 2층 주차장 45.00㎡(13.63평)설계 혜원건축사사무소 02-546-2855시공 건축주 직영 다락으로 부족함 채운 단층 주택 휴식, 취미, 풍경 감상, 창고 등 다락은 목적과 활용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락은 주요 실이 아닌 부속 공간에 해당하지만, 사용하기에 따라 방 한 개를 더 얻는 효과도 낼 수 있다. 그렇다 보니 단독주택을 계획할 때 규모와 상관없이 다락을 필수 공간으로 끼워 넣는 경우가 많다. 특히 소형주 택일수록 다락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주택은 건축주가 세컨드하우스 용도로 풍경이 아름다운 시골 마을에 지은 것이다. 주말에만 잠시 머물 용도라 규모는 최소 거주 생활에 적합하도록 아담한 단층으로 계획했다. 입면은 불필요한 요소를 모두 덜어내 과하지 않고 담백하게 디자인했다. 색감도 흰색 바탕에 점토벽돌만을 사용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실내에 들어서면 아담한 공간이 한눈에 들어오고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편안하게 반긴다. 단출한 실내 공간은 거실 중심으로 방과 주방, 게스트룸을 감싸듯 배치했다. 거실 뒤 벽에는 다락을 연결하는 계단이 있다. 다락 난간은 상부만 개방해 아래층과 소통이 단절되지 않게 했다. 창은 눈높이에 맞춰 설치하고 취미와 휴식을 위한 물건을 배치해 이 주택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는 공간이 됐다. 부부는 예상과 다르게 전원생활에 반해 대부분의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게 됐다. 규모는 작지만, 넓은 마당과 자연 풍경 그리고 특별한 공간들이 주는 시간이 삶을 여유와 풍요로 채워주기 때문에 지내는 데 불편함은 없다고 한다. HOUSE DATA위치 충북 괴산군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723.00㎡(218.71평)건축면적 96.22㎡(29.11평)건폐율 13.31%용적률 13.31%연면적96.22㎡(29.11평)1층 96.22㎡(29.11평)다락 17.82㎡(5.39평)설계 및 시공 팀버하우스 010-9316-4992 www.팀버하우스.kr 전통과 현대 건축의 조화를 이룬 한옥 옛 멋스러움에 현대의 실용성을 더해 한옥은 더 이상 불편하고 추운 건물이 아니다. 건축주 부부가 한옥을 짓기로 마음먹은 것도 우리의 전통과 멋, 단아한 모습에 현대 주거의 편의성을 갖췄기 때문이다. 이 한옥은 고풍스러우면서도 위풍당당한 모습의 솟을대문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대문 옆에는 대지 레벨 차를 이용한 벙커형 주차장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뤄 입구에서부터 색다르게 다가온다. 과거 한옥은 부엌과 화장실이 외부에서 연결되는 구조라 불편했다. 당시 건축 기술과 환경을 고려하면 당연한 공간 구성이다. 하지만, 시대 변화에 따라 부엌은 식당을 겸비한 편리한 현대식 주방으로 재래식 화장실은 깔끔하고 깨끗한 환경에 욕실 기능을 더한 위생 공간으로 변해 실내로 들어왔다. 반 외부공간인 대청은 기능과 역할, 감성을 그대로 담아 거실로 진화해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하게 됐다. 벽체는 다양한 방식으로 단열 성능을 보강하고, 열 손실이 많던 창호는 한지로 멋 낸 전통 창문에 시스템창호를 덧창으로 설치해 멋과 성능을 한 번에 해결했다. 무엇보다 한옥은 돌, 흙, 나무와 같은 자연 친화적 소재로 만들어 인체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뛰어나 늘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HOUSE DATA위치 인천 강화군건축구조 전통 한식 목구조대지면적 926.00㎡(280.61평)건축면적 197.65㎡(59.89평)건폐율 21.34%용적률 21.34%연면적245.65㎡(74.44평)1층 197.65㎡(59.89평)지하 주차장 48.00㎡(14.55평)설계 ㈜미르건축사사무소 032-932-9647시공 금송한옥 010-5267-9356 www.ksbuilder.co.kr 공간에 가변성 부여한 뉴질랜드 카랑가하케 단층 주택 젊은 건축주 부부는 뉴질랜드 북섬 와이카토 지방에 있는 마을에 작은 농지를 구입했다. 이곳에 자연과 어우러지고 농장 생활에 편리한 주거 공간을 짓기로 했다. 건축 형식은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친환경적인 자재와 공법을 사용하길 바랐다. 부부는 건축가에게 뉴질랜드 하이킹 대피소 ‘트램퍼 오두막 Trampers huts’ 같은 미니멀 하우스를 지어 달라고 요청했다. 건축가는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는 공간과 친환경 공법까지 해결하기 위해 조립식 주택으로 계획했다. 건물은 지붕, 벽, 바닥을 패널 형태로 제작해 4일 만에 골조를 세우고 박공지붕을 얹어 아담한 형태를 완성했다. 외벽은 부드러운 빛을 내는 ‘툰드라 목재’를 사용했다. 툰드라 목재는 밀도가 조밀하고 뒤틀림이 적어 안정적이며, 외부에 노출되면 은빛 녹청으로 변해 멋진 색감을 띠는 자재다. 이렇게 간결한 형태와 재료 물성을 이용해 고즈넉한 시골 정서에 어울리는 아담한 주택을 지었다. 내부 공간은 아웃도어룸을 중심으로 남쪽에 게스트룸과 사무실을, 카랑가하케 협곡을 바라보는 북쪽에 거실-식당-주방-침실-욕실을 일렬로 배치했다. 북쪽과 동쪽 면에는 데크를 길게 둘러 모든 침실에서 야외로 자유롭게 오가도록 했다. 아웃도어룸은 숲과 농장 풍경, 계절을 담아낸 매력적인 반 외부 공간이다. 여기에 미닫이 헛간 문을 설치해 날씨와 상황에 따라 여닫아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하게 했다. HOUSE DATA위치 뉴질랜드 카랑가하케 건축구조 목구조건축규모 지상 1층건축면적 100.00㎡(30.25평) 연면적 100.00㎡(30.25평)설계 메이크 아키텍츠 MAKE Architects www.makearchitects.co.nz시공 웰하우스 월스트럭트 Welhaus-Welstru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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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렇게 단층 주택을 지었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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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0월 특집 4] 친환경. 시공. 건축비 일석삼조, ALC 주택 사례 2-1
- 환경. 시공. 건축비 일석삼조, ALC 주택 사례 2-1 아이 건강과 놀이 공간 만들기 위해 지은 익산 ALC 주택 건축주는 새로 지은 아파트로 이사하고 몇 해 지나지 않아 단독주택을 짓기로 했다. 층간 소음 때문에 아이들이 뛰지 못하고, 이사한 후부터 아토피와 비염에 시달리는 아이들을 위해서다. 아이들 건강을 생각해 친환경 ALC 주택을 짓기로 한 부부는 심플한 입면에 아늑한 주거환경 그리고 새로 지은 집에 부모님을 모실 계획이라 세대 간 동선을 분리해 가족 간에 사생활을 존중하면서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계획했다. 정리 백홍기 기자 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HOUSE DATA 위치 전북 익산시 건축구조 ALC 조적조 대지면적 298.40㎡(90.42평) 건축면적 140.82㎡(42.67평) 건폐율 47.19% 연면적 231.66㎡(70.20평) 1층 132.99㎡(40.30평) 2층 98.67㎡(29.90평) 용적률 77.63% 외부마감 지붕 - 아연징크(동부제철) 벽 - 그래뉼, 모노타일 테라코 데크 - 석재 고흥석 내부마감 천장 - 합지 벽지 벽 - 친환경 도장 바닥 - 포세린타일, 구정마루 빈티지 강마루 단열재 지붕 - 수성 연질폼 단열 외단열 - 비드법 보온판 1종 1호 설계 ㈜공간기록, 훈건축사사무소 시공 ㈜공간기록 1544-1553 www.ggglog.com 친환경 자재 사용, 프라이버시 확보 건물은 2층 규모다. 입면은 사각형 매스에 작은 박공 매스를 얹어 아담하고 귀여운 첫인상을 전한다. 마감재는 질감이 다르지만 명도가 유사한 자재를 사용해 분위기를 통일했다. 대지는 산과 체육공원을 등진 조용한 주택단지 안쪽 삼거리에 있다. 건물은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도로변 시선을 차단하고 남서에 마당을 확보한 ‘ㄱ’ 자로 앉혔다. 지붕은 택지 내 지구단위계획 규정에 따라 붉은 계열 경사지붕을 올려야 했다. 그래서 코르텐 색 징크를 사용해 건물과 어울리는 모던한 느낌을 내 주변 건물과 어울리면서 개성 있는 집으로 완성했다. 내부로 들어서면 중문을 두 개 설치한 특이한 현관이 먼저 반긴다. 부부가 늦은 시간에 귀가할 때 1층에 머무는 가족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안방이 있는 2층으로 바로 연결되도록 통로를 따로 만든 것이다. 다른 가족을 배려한 동선 계획이다. 현관 쪽에 처마를 빼내 비를 피해 집에 들어갈 수 있고, 자전거와 같은 물건을 보관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게 했다. 저녁엔 처마의 매립등과 유리창을 통해 불빛이 새어 나와 따뜻한 입면을 완성한다. 일체형으로 넓게 구성한 공용 공간은 소파 배치를 통해 거실과 주방 영역을 구분했다. 주방은 11자 구조로 배치하고 폴딩도어로 마당과 연결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다용도실을 옆에 둬 가사에 편한 주방으로 만들었다. 실내 공간은 중정을 중심으로 실을 배치했다. 현관에서 들어오면 마주하는 중정 오른쪽에 사적 공간을, 왼쪽에 공용 공간인 거실과 주방을 배치한 구조다. 방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복도 끝에 두고 발코니를 설치해 외부 공간과 자유롭게 드나들게 하면서 개방감까지 부여했다. 주방과 거실도 개방형으로 계획했다. 주방 가구는 ‘11’ 자로 구성하고 그 사이에 다용도실로 통하는 문을 내 편의성도 확보했다. 주방/식당에선 거실과 마당으로 시선이 이어져 아이들을 보살필 수 있도록 했다. 또, 데크와 면한 곳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야외에서 식사와 차를 즐길 때 편리하게 이동하도록 만들었다. 2층은 빈티지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목재를 드러내고 천장고에 변화를 줘 공간마다 다른 느낌을 냈다. 구조는 1층과 비슷하게 계단과 마주한 중정 오른쪽에 안방을 두고 왼쪽에 가족실을 배치했다. 안방도 복도 끝에 배치하고 방과 베란다를 연결해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통로 옆 가족실엔 눈높이에 맞춰 창을 내 시원하게 시야를 열었다. 계단을 오픈형으로 설치하고 가로창을 내 시원해 보인다. ALC와 경량 목구조 조합한 하이브리드 주택 인천에서 생활하던 건축주는 50대에 접어들 무렵 부모님이 계신 고향에서 전원마을을 분양한다는 소식을 접한 후 5년간 차근차근 귀향을 준비했다. 주택은 기능과 성능, 감성을 고려해 ALC와 경량 목구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로 지었다. 정리 백홍기 기자 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HOUSE DATA 위치 전남 장성군 건축구조 ALC 블록+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37.00㎡(192.69평) 건축면적 171.27㎡(51.81평) 건폐율 26.89% 연면적 224.75㎡(67.99평) 지하 21.00㎡(6.35평) 1층 171.28㎡(51.81평) 2층 53.47㎡(16.17평) 용적률 35.28% 외부마감 지붕 - 아연강판 벽 - 그래뉼, 청고벽돌, 적삼목 데크 - 물푸레나무(ASH) 탄화목 내부마감 천장 - 합지 벽지 벽 - 친환경 도장, 벽지 바닥 - 강마루 단열재 지붕 - 화이트폼 외단열 - 네오폴 50T 창호 살라만더 3중 유리+로이 브론즈 코팅, 아르곤가스, 단열간봉 설계 및 시공 ㈜공간기록 1544-1553 www.ggglog.com 기능과 성능 고려한 자재 조합 주택은 ALC와 경량 목구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방식이다. 보통 복합 구조 건축물일 경우 1층은 철근콘크리트조이고 2층은 경량 목조인데, 이 주택은 ALC 블록을 벽체에 사용하고 경량 목구조를 천장과 카페테리아 그리고 전면에 길게 뽑은 필로티 구조 처마 부분에 적용했다. 부부가 2년 넘게 주택박람회를 다니며 여러 가지 건축구조를 알아본 결과 ALC는 황토하고 비슷한 친환경 건축재이고, 경량 목조는 모던하면서 개방적인 분위기를 내기에 적합한 자재라 각 구조가 지닌 장점만 취합해 복합 구조로 완성한 것이다. 이 지역은 눈이 많이 내리고 기온이 낮은데, 아이러니컬하게 넓은 창이 많다. 아예 외기와 접하는 카페테리아 동측과 남측은 창호로 이뤄져 있다. 이렇게 개방감과 단열이 서로 상충되는 부분은 요소요소에 성능이 뛰어난 건축자재를 적용함으로써 풀어냈다. 적설하중과 단열을 고려해 지붕은 경사형에 화이트 폼으로, 벽체는 ALC 300㎜에 네오폴 50T 외단열재로 보강하고, 창호는 최상급 독일식 시스템창호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했다. 모던하면서 개방적인 주택은 주변 경관과 마당, 주택이 한데 어우러져 시원시원하다. 각 실을 기능별로 엮어 독립성과 개방성을 적절히 구사한 매스도 깔끔하다. 심플한 입면 디자인은 넓은 창 프레임에 걸친 풍경 하나하나가 작품이 되는 갤러리 풍의 주택으로 구상한 것이다. 안에서 풍경을 감상하는 거주자 입장에서 복잡한 형태는 작품을 감상하는 데 방해 요소이기 때문이다. 천장고가 높은 거실은 메인 조명 없이 간접조명만으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고창을 활용해 자연광을 최대한 끌어들였다. 주방·식당은 천장을 콘크리트와 목재 장선으로, 벽면을 적벽돌 타일로 마감해 분위기가 아늑하고 따듯하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러진 필로티 구조 데크 마당을 지나 현관으로 들어서면 창 너머로 아담한 후정이 먼저 반긴다. 이곳을 중심으로 우측엔 넓은 바비큐용 데크와 연계한 카페테리아, 주방·식당과 식료품 창고를 겸한 다용도실, 천장고가 높은 거실, 그리고 좌측 깊숙이 파우더룸 겸 드레스룸, 욕실이 딸린 안방이 자리한다. 1층은 우측 3개, 좌측 1개 이렇게 각 실의 고유 기능을 엮은 굵직굵직한 네 개의 매스로 이뤄져 있다. 우측 매스들은 각기 독자적으로 존재하면서 필요에 따라 서로 공존하는 성격이 짙지만, 좌측 매스는 사적 공간답게 철저히 독립돼 있다. 그리고 동에서 서로 흐르는 태양의 움직임을 따라 전면에 주요 실들을 배치함으로써 집 안 분위기는 밝고 화사하다. 우측 후면 공적 성격의 좌측 매스들에서 접근하기 쉬운 곳에는 건식 화장실과 파우더룸, 습식 샤워룸으로 이뤄진 메인 화장실이 있다. 거실에서 2층 각 실로 향하는 계단과 복도는 동선과 구조도 그렇지만 각종 작품들을 진열해 갤러리에 온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 2층엔 군 복무 중인 아들과 손님을 위한 화장실과 건식 세면대 그 안쪽 좌우로 방 두 개가 있다. 주택 우측 카페테리아와 연계한 바비큐 데크. 전원 속 풍요로움을 만끽하게 하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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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0월 특집 4] 친환경. 시공. 건축비 일석삼조, ALC 주택 사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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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0월 특집 5] 친환경. 시공. 건축비 일석삼조, ALC 주택 사례 2-2
- 환경. 시공. 건축비 일석삼조, ALC 주택 사레 2-2 뛰어난 시공성과 기능성에 반해 지은 대구 ALC 주택 늘 전원생활을 꿈꾸던 건축주는 자녀 모두 대학에 보내는 시점에 맞춰 집을 지었다. 집 지을 계획을 하고 고려한 사항은 시내에 있는 사무실까지 출퇴근이 편리고 한적한 환경이 전부였다. 주택은 지인 소개로 ALC 구조를 선택했지만, 정작 ALC가 어떤 것인지 몰랐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러저러한 장점이 많은 자재라 살면서 매우 흡족해했다. 정리 백홍기 기자 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HOUSE DATA 위치 대구 수성구 건축구조 ALC 조적조 대지면적 556.00㎡(168.48평) 건축면적 87.24㎡(26.43평) 건폐율 15.69% 연면적 117.71㎡(35.66평) 1층 87.24㎡(26.43평) 2층 30.47㎡(9.23평) 용적률 21.17% 외부마감 지붕 - 스페니쉬 기와 벽 - ALC 전용 미장 위 스타코 플렉스 내부마감 천장 - 시트지 벽 - 홍송루바, 대리석, 합지 바닥 - 강마루 단열재 지붕 - 100㎜ 난연 단열재 외단열 - ALC 블록 300㎜ 창호 LG 시스템창호 설계 건축사사무소 하림 시공 대림ALC주택 1544-4460 www.alcdl.com 휴식과 풍경 고려한 실 배치 주택은 크기가 다른 블록을 조합한 듯한 모습이라 입면이 다채롭다. 흰색 스타코 플렉스로 외벽을 통일해 색감을 단순화함으로써 느낌은 담백하다. 여기에 스페니쉬 기와를 얹어 따뜻한 느낌을 더해 전체 인상은 포근하다. 주차장은 북쪽 이면 도로와 연결해 큰길에서 진입하기 쉽게 길을 확보했다. 마당 곳곳에 각종 채소와 과실수를 심은 텃밭은 건축주의 즐거운 전원생활을 말해준다. 집을 앉힌 대지는 동쪽에는 천이 흐르고, 서쪽에는 북서풍을 막아주는 고산이 자리하며, 남쪽으로 넓은 평야가 펼쳐져 시원한 풍경을 갖춘 지형이다. 건축주는 이곳에 풍수를 고려해 주택을 남향으로 앉히고 동쪽에 현관을 배치한 뒤 시원한 풍경을 감상하며 유유자적한 시간을 보낼 공간을 계획했다. 주방과 거실을 대각선으로 배치하고 데크를 안으로 끌어들여 두 공간을 자연스럽게 분리했다. 데크와 경계에 있는 벽에 큰 창을 내 시선을 외부로 확장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거실은 서까래를 노출하고 아트월에 간접조명을 비춰 은은한 분위기를 냈다. 주 생활공간인 거실과 주방, 계단 동선을 연결해 생활이 편리하도록 계획했다. 식탁 옆에 확장형 다용도실을 배치해 수납공간과 보조 조리시설을 갖춰 주방의 부족함을 채웠다. 안방 전면과 측면에 넓은 창을 설치하고 발코니와 연결해 여러 각도에서 풍경을 감상하게 했다. 주택 규모는 주로 부부만 거주하는 공간이라 크지 않게 아담한 2층으로 계획했다. 2층은 특히, 부부가 어떠한 삶을 살기 위해 집을 지었는지 고민이 엿보이는 부분이기도 하다. 30㎡(9평) 면적 안에 안방과 발코니, 취미실을 복도 없이 벽과 벽만으로 긴밀하게 연결하고 안방에 크고 넓은 창을 설치해 빛과 풍경을 적절하게 끌어들였다. 여기에 집과 자연을 연결하는 발코니를 배치해 부부에게 특별한 휴게 공간과 다양한 야외 이벤트 공간을 제공하면서 부부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으로 완성한 것이다. 1층은 가끔 찾아오는 자녀가 머무는 방 1개와 공유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복도 없이 실과 실을 연결한 1층은 실내로 들어서면 한눈에 내부가 들어와 넓은 공간감이 느껴진다. 계단실은 현관 바로 옆에 배치해 2층 안방과 이어지는 거리를 줄이고, 주방과 거실은 사선으로 연결해 영역을 구분하면서 이동을 편리하게 했다. 현관 왼쪽에 있는 방은 데크를 사이에 두고 거실과 거리를 둬 사적 공간과 공유 공간 간에 간섭을 줄였다. 불필요한 공간 요소를 줄이고, 동선을 간결하게 구성해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한 부분이 돋보이는 주택이다. 건강한 노후를 위한 선택 강화 ALC 주택 시골이 고향인 부부는 서울에서 20년 넘게 아파트에서 생활하면서 늘 한적한 전원생활을 그리워했다. 정년을 몇 년 앞두고 부부는 마음에 그리던 전원행을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남편은 고향 정취 그윽한 곳이라면 어디든 좋았지만, 아내는 도심과 멀리 떨어진 곳은 원치 않았다. 그래서 결정한 곳이 서울에서 30분 거리에 전원 향기 가득한 강화도였다. 정리 백홍기 기자 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HOUSE DATA 위치 인천 강화군 건축구조 ALC 조적조 대지면적 745.00㎡(225.76평) 건축면적 98.76㎡(29.93평) 건폐율 13.26% 연면적 130.26㎡(39.47평) 1층 92.40㎡(28.00평) 2층 37.86㎡(11.47평) 용적률 17.49% 외부마감 지붕 - ALC 바닥패널, 우레탄 방수 벽 - T300 ALC 블록, ALC 전용마감재 내부마감 벽, 천장 - T300 ALC 블록, ALC 용마감재, 천연페인트 단열재 지붕 - ALC 바닥패널, T90 압출법 보온판 1호 벽 - T300 ALC 블록 창호 LG 시스템창호 설계 ㈜동진환경종합건축사사무소 02-581-3756 시공 건축주 직영 건강에 초점 맞춘 계획 집의 포커스는 ‘건강’이다.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으로 귀촌했는데 적어도 유해 물질로부터는 자유롭고 싶었다. 자연과 호흡하고자 자연 소재로 지은 집들을 찾다가 짚으로 싼 천연 황토집을 발견했다. 그러나 황토집도 속을 보면 화학물질이 첨가된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그렇지 않으면 금이 쩍쩍 갈라져 추후 관리가 여간 쉽지가 않았다. 황토에서 방향을 틀었더니 ALC 블록이 눈에 들어왔다. ALC는 황토와 달리 알면 알수록 구조재로써 매력이 넘쳤다. 밭에 뿌리는 비료로 쓰일 만큼 친환경적인데다, 단열은 일반 콘크리트 10배에 달할 정도로 효율이 좋았다. 게다가 내구력도 뛰어나 오랜 세월이 지나도 뒤틀림이나 갈라짐 현상이 없어 관리 또한 수월했다. 건축주는 쌍용 SYC에서 진행하는 ALC 교육에 참가하며, ALC 성능에 더욱 매료됐다. 친환경 소재에 내구성, 내화성, 단열성까지 모두 뛰어난 자재라는 것이 그 이유다. ALC 주택이라 해도 집 전체를 ALC로 시공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강화 주택은 바닥은 물론 지붕에도 ALC 패널을 사용해 이질재가 결합하면서 생기는 결로 문제를 사전에 방지했다. 조적 시공할 때도 가장 중요한 각 단의 수직과 수평을 꼼꼼히 맞추고, 블록 상하단에 통줄눈이 생기지 않도록 기밀에도 만전을 기했다. 거실을 밝은 블루스카이 색으로 마감해 청량감이 감돈다. 한여름에도 에어컨을 켜지 않고 지낼 정도로 실내가 선선하다고 한다. 주방·식당은 원색 컬러 소품을 곳곳에 배치해 분위기가 경쾌하다. 사과 모양의 커다란 조명이 공간에 재미를 더한다. 아담한 크기로 계획한 침실은 여러 인테리어 소품을 이용해 깔끔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몄다. 실내는 간결하면서도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먼저 복도를 중심으로 공용 공간과 사적 공간을 분리했다. 거실은 하루 종일 햇빛이 풍부한 남동쪽에 전면 배치하고, 침실은 아침에 채광이 좋은 동쪽에 배치했다. 재미있는 것은 각 공간이 독립된 듯하면서도 서로 연계돼 있다는 점이다. 가령, 침실에 딸린 파우더 실을 통해 욕실에 들어서면 욕실은 다시 중앙 복도와 연결되고 거실로 이어진다. 제한된 면적에서 각 실의 프라이버시는 확보하되 소통 기능도 배제하지 않은 것이다. 이러한 설계는 부정형 주택에 치명적이라 할 수 있는 데드스페이스를 제로에 가깝게 만드는 효과도 불러온다. 외부 시 선 걱정 없이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베란다에 액자형 개구부를 내 멋진 풍경까지 담아냈다. ALC 블록을 이용하면 이러한 형태를 쉽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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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0월 특집 5] 친환경. 시공. 건축비 일석삼조, ALC 주택 사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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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층집 말고 단층집 짓는 이유
- 대지가 큰 집이라면 걱정이 없지만 도심에 짓는 단층집은 한 뼘 공간도 허투루 쓸 수 없다. 고효율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설계 단계에서 꼼꼼하게 살펴보고 그 집에 함께 살 가족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공간을 구상해야 한다. 코로나 시대를 살면서, 도심이 아닌 지역에 부지를 넉넉하게 확보해 단층집을 지으려는 예비 건축주들도 늘어나고 단층집에 대한 기사를 요청하는 독자들의 소리도 크다. 단층집 찾는 이유를 알아봤다. 도움말 김동희(KDDH 건축사사무소 소장), 김창균(유타건축)참고 자료 전원주택라이프 DB, <부동산 용어 사전> (장희순, 김성진 지음/부연사) 단층집이란단층집은 층수가 1개인 주택을 말한다. 부동산 용어 사전에 따르면, ‘단층 주택은 주생활은 평면 공간 생활이며, 대지가 넓을 때 유리한 주택 형식으로 사람이 자연에 가장 적합하게 살아갈 수 있는 형태’라고 말한다. 단층집은 계단으로부터 안전하고 외부와의 연계가 용이하며 집 안 내 편안한 이동을 위해 선택한다. 건축가 김동희 소장(KDDH 건축사사무소)은 “과거 우리나라에 지어진 집들을 살펴보면 단층의 간결한 집들이 주를 이루었다. 2층 집과 비교했을 때 구조적으로 안정적이라는 것도 하나의 이유일 테지만, 그 바탕에는 땅과 가까운 곳에 머무르고 싶은 욕구가 있었던 건 아닐까”라고 말한다. 김동희 소장은 옛집을 건축한 건축가들은 사람에게 눈높이를 맞춰 단아한 표현이 잘 어울리는 소박하고 친근한 건축을 추구했으며, 심지어 궁궐도 무겁지 않은 구조에 공간을 나누고 분절하는 것으로 묵직함을 덜어냈고 단층집이 우리의 역사와 삶과 깊이 연관 있다며 설명을 덧붙인다. 단층집의 구성과 배치보통 단층집은 크게 좌우로 긴 일자형과 중정을 가진 우물 정(井) 자 형태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다. 물론 더 세분화할 수 있지만 큰 틀에서는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이러한 단층 주택은 모든 실을 일층에 배치하기 때문에 공간이 흩어지지 않으면 답답한 구조가 된다. 때문에, 각 지역의 기후 특징에 따라 대청을 사이에 둔‘一’자형이나 중정이 있는‘정(井)’자 형태의 배치로 완성한다. 단층집 찾는 이유한 층에 모든 공간을 구성하기에, 여러 세대가 모여 살기보다 대체로 은퇴한 부부 또는 어린아이를 둔 젊은 부부 등 단출한 구성의 가족들이 산다. 물론 그만큼 그 구성원들 모두 만족할 공간을 만들기에도 좋다.단층집은 이층집과 달리 오르내리는 귀찮음이 없다. 2층, 3층으로 올린 집은 공간을 층으로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될 수 있지만 층을 만들수록 계단이 많아질 수밖에 없고 이는 실내 활동이 불편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계단 있는 집에 살아본 사람들은 계단 오르는 일은 단순히 오르내리는 귀찮음을 넘어, 짐을 옮기는 경우 등 예상치 못한 큰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모든 공간이 1층에 위치하기에 내부 공간과 외부 공간 사이를 긴밀하게 연계하기 쉬워 푸른 자연과 연결되는 여유 있는 공간을 구성하게 돼 자연과 어우러진 생활을 할 수 있다.수직보다 가로로 긴 주택이 안전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김창균 소장(유타건축)은‘현재 모든 단독주택에 내진설계는 의무화가 돼있지만 같은 내진 설계로 지어진 주택이라도 수직으로 긴 주택보다 가로로 넓게 지어진 주택이 더욱 안정성에 있어 뛰어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가로로 길게 짓다 보면 자칫 밋밋하고 지루한 공간이 될 수 있다. 이럴 때는 가로로 긴 주택이라도 영역을 나누어 설계하면 내부와 외부가 만나는 접점이 되기도 하고, 더욱 풍성한 공간을 완성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단층집 vs 이층집평생에 한번 있을까 하는 내 집을 지을 때 단층집과 이층집 중 선택에 있어 고민될 수밖에 없다. 층수에 따라 단층 주택과 2층 이상의 층을 가진 복층 주택으로 나누는데 도심에서는 단층 주택보다 복층 주택이 훨씬 많다. 단층 주택보다 복층 주택을 더 많이 짓는 이유는 대체로 집을 지을 때 많은 공간을 담아 활용도를 높이려는 생각에 2층 이상으로 수직적 밀도를 높여 집을 짓는 것이다. 그만큼 공간을 풍성하고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어 사유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용이하다. 또한 계단으로 인한 공간 손실이 있지만 계단을 통한 공간의 깊이감이나 공간감을 만들어낸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에 단층집은 모양이 단조롭지만 생활하기 편리하며, 가족들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단층집 중정 구조 유리하다도심의 좁은 땅에서 소규모 단독주택들은 2층을 넘기는 경우가 다반사다. 주방과 거실, 안방과 드레스룸, 아이 방 등 주요 실은 자연스럽게 성격에 따라 묶어 각 층에 배치한다. 언젠가부터 일층을 좀 더 밝고 트인 공간으로 유지하면서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주방과 거실이 일층으로 내려오는 게 불문율이 된 듯하다. 김 소장은 단층집 구조에 대한 설명을 다음과 같이 했다. ‘단층 주택은 땅에서 가깝게 생활하는 것과 외부 공간과 다양한 관계를 가지는 장점이 있다. 이층집의 계단이라는 존재감이 사라지므로 더욱 밝은 구조의 집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중정은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공간을 제공한다. 따라서 중정이라는 구조가 단층 주택에서 유리한 형태임에는 틀림없다.’ 분절한 ‘一’ 자형 단층집도 좋다단층집 구조로 가장 단순한 설계는 ‘一’ 자형이다. 좌우로 길게 배치한 형태는 자칫 지루하게 좌우로 늘어선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김동희 소장은 ‘이때 지루하게 자우로 늘어선 것보다 어딘가 분절되어 긴장감을 주는 게 형태적 지루함을 극복하는 방법이다. 각 매스를 서로 다른 재료로 분절해 긴장감을 높일 수 있다. 여기에 외부 공간과 다양한 형태로 관계를 맺어 땅과 집, 집과 사람 사이의 근본적 유대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단층집 설계할 때 알아둘 것생활 패턴을 따져 동선을 잡는다단층집은 가족들의 생활 패턴에 따라 공간을 구성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단층이라는 한계로 각 공간의 간격이 좁을 수 있지만, 이 공간들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자연과 맞닿는 외부와의 연계성도 높이고 생활의 만족도도 올릴 수 있다. 사유 공간 사이에 공유 공간을 배치한다독립적인 방과 방 사이에 공적인 가족실을 배치함으로써 사생활을 존중하되, 서로 단절되지 않는 완충 공간을 계획한다. 가족실은 자녀가 어릴 때는 노는 오락 공간이며, 부모는 가사와 독서 등의 여가를 보내는 공간이다. 공간 활용 높은 포켓 도어를 고려한다넓은 부지에 짓는 단층집이 아니라면 조금의 면적도 아쉽다. 특히 여닫이문의 문짝의 움직이는 반경이 공간을 차지하기에 벽면으로 들어가는 포켓도어에 대한 관심이 많다. 상부 레일을 활용한 문틀 없는 포켓도어를 사용하면 깔끔한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고 문턱을 없앨 수 있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벽체의 두께 등을 설계 때부터 고려해야 하고 여닫이문보다 설치와 시공이 까다로울 수 있다. 데드 스페이스를 활용한다단층집은 수직으로 공간을 쌓는 것이 아닌 평면으로 펼치듯 구성하기에 그냥 버려두기 아까운 공간을 활용해야 한다. 계단 밑이나 보일러실 공간이 바로 그렇다.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유용한 공간이 될 수 있다.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수납공간으로 활용하는 것. 다락으로 가는 계단실이나 보일러실 등을 일반적인 창고나 신발장 등으로 활용하면 공간을 한결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에어컨과 가구는 빌트인으로가지고 있는 가구의 종류나 사이즈를 감안해 면적을 잡아 설계한다. 그 외에 필수 가전이나 가구는 빌트인으로 해결한다. 이렇게 하면 가전과 가구를 배치하며 생기는 틈새 면적을 줄일 수 있고 평소 집 안을 깔끔하게 유지하기 쉽다. 그밖에 조명은 매입 또는 간접조명을 사용하는 것이 집 안을 더 넓어 보이게 한다. 다락을 만든다단층집을 지을 때 다락을 계획해 공간을 분할해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1층은 생활공간으로 활용하고 다락을 침실로 사용하거나 1층 공간만 사용하고 다락은 부족한 수납공간용 창고나 놀이와 서재 등으로 사용하는 것. 이렇게 다락을 선택할 때는 그 공간의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물품을 보관하는 창고용과 놀이와 서재 등 상시용으로 나누도록 한다. 한정된 공간에 하나의 층을 더 만들어 생활영역을 넓힐 수 있게 해주는 복층은 공간 활용은 물론 인테리어 효과까지 낼 수 있다. 다락을 설치하면 천장이 높아지기 때문에 시원스러운 개방감을 누릴 수 있고 단층집의 단순한 평면 공간에서 분리된 생활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위층으로 향하는 계단이 높거나 가파르면 오히려 위험할 수 있으므로 계단의 경사와 높낮이를 조절하도록 한다. 또 냉·난방 시설을 하기 어렵기에, 1층과 다락 사이 중문을 달아주는 것과 같은 냉난방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 그 밖에 다락 밑 계단은 수납공간으로 활용한다. 부지 선택할 때 알아둘 것건폐율 확인은 필수다단층집 부지를 고를 때 가장 먼저 따져 봐야 할 것이 건폐율이다. 건폐율이란 전체 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의 비율을 뜻하며 백분율로 표시한다. 건폐율이 높을수록 건축할 수 있는 면적이 많아져 건축 밀도가 높아지므로, 적정 주거환경을 보장하기 위하여 건폐율의 상한선을 지정한다. 건폐율 = (건축면적 / 대지면적) × 100 (%) 최대 건축 가능 규모는 국토계획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최대 건폐율과 용적률에 의해서 정해지며, 「건축법」에서는 이들 건폐율과 용적률의 산정 방식 및 기준을 정하고 있다. 건축사의 정확한 설계 이전에 개략적으로 건축 가능 규모를 가늠해 볼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땅에 대한 정보(지역·지구)를 우선 알아야 한다. 땅에 대한 정보는 토지이용계획 열람을 통해 알 수 있는데, 이는 토지이용 규제정보시스템(LURIS: Land Use Regulation Information System)을 활용하면 된다. 김창균 소장(유타건축)은 건폐율이 20%인 곳에서는 100평 땅인 경우 1층에 20평만 지을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단층집을 생각하는 분이라면 이런 부분을 감안해 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하라고 조언한다. 외부 창고는 물론이고 실제 생활 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주차장 지붕등도 모두 건폐율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경사면 땅을 활용한다경사면에 있는 땅에 집을 신축할 경우 경사면이 1층 높이의 1/2 이상이 되면 보기에는 1층이지만 지하층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집을 지을 수 있다. 즉, 자연 채광과 환기가 용이한 지하층과 1층 공간을 쓸 수 있기에 총 2층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지하층은 용적률 제한을 받지 않으니 추가 면적이 생기는 것. 보통 지하를 만들려면 터파기 공사를 해야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그런 수고스러움도 덜 수 있다. 구도심 토지는 실측 면적을 확인한다건폐율은 낮지만 도심에 비해 비교적 가성비 좋은 곳의 땅이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면 실측 면적을 확인하도록 한다. 전국적으로 공부상 경계와 면적이 실제 경계와 다른 면적이 약 15% 육박한다고 한다. 특히 구도심 땅은 실제와 지적도와 다를 수 있다. 이런 경우 건폐율에 맞춰 집을 설계했다가 실 경계가 달라 설계를 수정하거나 별도 공사가 필요할 수 있다. 특히 구옥들이 밀집되어 있는 경우 옆집의 땅을 침범한 상황이 될 수 있다. 담이면 허물 수 있지만, 옆집 주택 자체가 침범한 것이면 처리 방법이 쉽지 않고, 건축면적이 좁아지게 되어 단층 집 짓기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될 수 있다. 일조권을 침해받지 않을 땅을 찾는다건축법에는‘일조권 사선제한’이 있다. 건축물을 지을 때 다른 건물의 일조량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하지만 이미 지어진 건물 사이에 집을 짓는다면 오히려 신축할 집이 일조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지을 수밖에 없게 되며 자연채광을 누릴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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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층집 말고 단층집 짓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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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담은 수영장 있는 28평 집
- 여가 행위에 즐거움이 동반했을 때 마음이 편해지고 스트레스가 풀린다. 집에서 편히 누워 쉬지 않고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기 위해 취미활동을 보내는 이유다. 그런데 요즘 밖에 나가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다 보니 주로 집에만 머물게 된다. 여기에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은 여름철까지 다가왔다. 이러한 상황에 집에서 즐겁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면 어떨까. 특히, 여름이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시원한 놀이를 제공하는 수영장이 있는 집이라면 어떨까. ‘수영장 있는 집’은 여름에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휴식을 제공하는 주거 공간을 상상하며 계획한 것이다.글 김동희(건축사사무소 KDDH 소장) HOUSE NOTE건물높이 5.9m구조 철근콘크리트조가상대지 331.00㎡(100.13평)건축면적 92.00㎡(27.83평)연면적 92.00㎡(27.83평)1층 92.00㎡(27.83평)다락 17.00㎡(5.14평) 외부마감지붕 - 컬러강판벽 - 콘크리트 위 백색 페인트 마감내부마감벽 - 벽지바닥 - 구정마루화장실 - 시트+우레탄방수 위 타일단열재 단열 법적 단열재 규격사용(지역 따라 조정)창호 스템창호실내문 영림도어현관문 고급 도어(지문인식+번호키)보일러 기름보일러(경동콘덴싱-Wifi 온도 조절기)설계 건축사사무소 KDDH 02-2015-1677 www.kddh.kr※내진구조설계+인테리어 포함 설계 가능설계담당 김아름총공사비 2억 8천만 원(2021년 기준)※별도 작업(별도 비용)건축+토목 인허가, 정화조, 지하수 개발, 조경, 담장, 데크, 특수조명, 싱크대, 태양광 패널, 에어컨, CCTV, 지반 보강공사, 각종 인입비, 세금 꿈틀 꿈틀 한 집을 상상해 본다. 특별한 휴식을 위한 집이 마음속에서 움트기 시작했다. 형태는 파격적이다.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을 긴 복도로 연결한 주택은 실과 실을 연결하는 동선이 상당히 멀다. 복도가 길게 비효율적으로 되어 있어 어떻게 공간을 활용해야 할지 고민할 수 있다. 부정형 형태로 구성한 공간은 관계 설정이 어정쩡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비효율적으로 보이는 형태 안에 다양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 ‘수영장이 있는 집’은 복도를 기준으로 마당이 앞뒤로 나뉜다. 앞마당은 건물이 감싸 사적인 영역을 형성하며, 안방과 복도와 연결해 자연과 한결 가까운 환경을 제공한다. 현관은 안마당 안쪽에 배치해 문을 열어두고 있어도 내부가 보이지 않아 실내외 연결을 한결 자유롭게 했다. 공유 공간은 현관을 중심으로 정면에 거실, 오른쪽에 주방, 뒤쪽에 다용도실을 ‘?’형태로 배치했다. 거실은 앞마당을 향해 돌출된 형태인데, 주방과 적절한 거리를 두면서 앞마당을 가리는 역할도 한다. 또, 안방-복도-앞마당-거실을 하나의 연결 동선으로 완성해 더욱 넓은 공간감을 선사하면서 여러 행위가 일어나는 다채로운 환경을 완성한다. 뒷마당에는 외부 시선을 적절하게 가리면서 시선을 막지 않는 낮은 담을 두르고 수영장과 데크를 배치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수영을 어른은 편안하게 선탠을 즐길 수 있다. 봄가을엔 데크에 앉아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도 있다. 또, 거실에서 복도를 통해 수영장까지 시선이 이어지는데, 여러 레이어를 통한 시각적인 효과로 색다른 묘미를 선사할 것이다. 주방 상부에는 다락이 있다. 다락은 난간만 설치해 아래층과 소통하는 구조이며. 풍경을 감상하는 여러 개의 천창을 설치해 이곳에서만 누릴 수 있는 독특한 휴게 환경을 제공한다. 그리고 주방 영역을 구분하기 위해 설치한 간살 파티션은 다락까지 부드러운 곡선으로 연결해 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보여줌으로써 ‘공간의 작은 선물’로 특별히 제작한 조형물처럼 다가온다. 이 주택은 수영장이 몸으로 즐기는 공간이라면, 다락과 간살 파티션은 눈으로 즐기는 공간이다. 이래저래 재미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은 신나는 일이다. 그래서 편안한 휴식 공간이 꼭, 공간 효율이 좋은 집을 말하는 건 아니듯 우리의 삶을 따뜻하게 감싸는 공간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유연한 삶에 어울리는 공간을 디자인했다. 올여름 모든 사람이 자신의 공간에서 수영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삶을 상상해본다. 그리고 누군가는 현실이 되기를 빌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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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담은 수영장 있는 28평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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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과 정원의 가치를 빛내는 천연슬레이트 인페르코아
- 유럽에서 천연슬레이트는 고급 건축 마감재로 불린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변형이 없으며 특유의 질감과 색감을 띠는 자연 상태의 석재를 이용한다는 점이 가공 제품과 차별화를 주기 때문이다. 세계 1위 천연슬레이트 생산 업체인 쿠파 CUPA 제품을 한국에 소개해온 슬레이트코리아는 기존 천연슬레이트 지붕재에 이어 올해 실내외 마감재와 정원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새롭게 선보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더욱 끌어들이고 있다. 글 백홍기 기자자료 협조 슬레이트코리아 https://blog.naver.com/lyon20002 태생부터 제품 가공까지 친환경 제품세계 최대 천연슬레이트 매장지는 스페인 갈라시오 Galicia 지방에 있다. 1892년 이곳에서 창립한 쿠파는 현재 스페인의 고품질 슬레이트 광산을 비롯해 포르투갈, 프랑스, 브라질 등 22개의 광산을 자체 운영하며 전 세계 70여 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했다. 숙련공들이 제품 하나하나 공들여 가공해 최상의 품질을 유지해온 것도 천연슬레이트 분야 1위를 지켜온 비결이다. 무엇보다 천연슬레이트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5억 년이라는 시간이 켜켜이 쌓여 만들어진 독특한 질감과 자연스러움, 햇빛과 눈비에도 변색하지 않고 부식되지 않는 뛰어난 내구성, 불연재라 화재에도 안전하다는 점이다. 또, 슬레이트 생산부터 가공까지 친환경적이며, 제품 색과 질감도 인위적으로 만들지 않는다. 자연 상태의 멋과 색감이 잘 드러나게 표면을 가공하고 용도에 따라 형태와 크기만 결정한다. 천편일률적인 공장 제품과 비교해 멋과 개성이 뛰어난 이유다. 천연슬레이트는 고유의 질감과 색감이 독특한 분위기를 준다. 인페르코아 블록 Infercoa Block 인페르코아 포스트 Infercoa Post 특유의 멋과 개성 살려주는 천연슬레이트그동안 국내에선 천연슬레이트 하면 지붕재만 생각했다. 하지만, 쿠파는 천연슬레이트 고유 물성을 이용해 건축 분야 및 정원에 사용하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예컨대 얇게 쪼개지고 결이 고운 스페인산 천연슬레이트는 지붕재로, 경도가 단단하고 결이 독특한 포르투갈과 브라질산 천연슬레이트는 실내외 마감재와 조경석 등으로 생산하는 것이다. 슬레이트코리아는 쿠파의 천연슬레이트를 국내에 유통하는 전문 업체로 올해 실·내외장 및 정원 조성에 사용하는 쿠파 인페르코아 Infercoa 제품을 추가로 선보여 제품 라인을 다양화했다. 인페르코아는 쿠파가 포르투갈 광산에서 독점 생산하는 프리미엄급 천연슬레이트로 가공한다. 결이 깊어 자연스러운 입체감을 띠며, 탄화목과 유사한 독특한 결이 특징이다. 경도가 매우 단단해 내구성이 뛰어나 가공하기에 따라 실내외 인테리어는 물론 바닥재, 디딤석, 정원석, 계단, 기둥, 담장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하고 있다. 인페르코아 제품은 ▲타일 Tiie(디딤석, 보도석, 계단석, 경계석) ▲포스트 Post(디딤석, 보도석, 계단석, 경계석, 기둥) ▲블럭 Block(내외장재, 보도석) ▲패널 Panel(내외장 벽체)이 있으며, 크기는 최대 2000㎜까지 자유롭게 주문 생산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은 용도별로 300×600(㎜), 500×500(㎜), 1000×100(㎜) 등 크기와 형태를 다양하게 준비해 선택의 폭도 넓혔다. 색감은 자연 그대로인 무채색과 러스틱 rustic 느낌이 어우러져 자연석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내 연출하기에 따라 느낌과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모든 제품은 슬레이트코리아 홈페이지와 천안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시장에선 상담 및 구매까지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전시장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도장로 140문의 02-337-5586 https://blog.naver.com/lyon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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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9월 특집 1] 이층집 말고 단층집 짓는 이유
- 이층집 말고 단층집 짓는 이유 대지가 큰 집이라면 걱정이 없지만 도심에 짓는 단층집은 한 뼘 공간도 허투루 쓸 수 없다. 고효율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설계 단계에서 꼼꼼하게 살펴보고 그 집에 함께 살 가족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공간을 구상해야 한다. 코로나 시대를 살면서, 도심이 아닌 지역에 부지를 넉넉하게 확보해 단층집을 지으려는 예비 건축주들도 늘어나고 단층집에 대한 기사를 요청하는 독자들의 소리도 크다. 단층집 찾는 이유를 알아봤다. 도움말 김동희(KDDH 건축사사무소 소장), 김창균(유타건축) 참고 자료 전원주택라이프 DB, <부동산 용어 사전> (장희순, 김성진 지음/부연사) 단층집이란 단층집은 층수가 1개인 주택을 말한다. 부동산 용어 사전에 따르면, ‘단층 주택은 주생활은 평면 공간 생활이며, 대지가 넓을 때 유리한 주택 형식으로 사람이 자연에 가장 적합하게 살아갈 수 있는 형태’라고 말한다. 단층집은 계단으로부터 안전하고 외부와의 연계가 용이하며 집 안 내 편안한 이동을 위해 선택한다. 건축가 김동희 소장(KDDH 건축사사무소)은 “과거 우리나라에 지어진 집들을 살펴보면 단층의 간결한 집들이 주를 이루었다. 2층 집과 비교했을 때 구조적으로 안정적이라는 것도 하나의 이유일 테지만, 그 바탕에는 땅과 가까운 곳에 머무르고 싶은 욕구가 있었던 건 아닐까”라고 말한다. 김동희 소장은 옛집을 건축한 건축가들은 사람에게 눈높이를 맞춰 단아한 표현이 잘 어울리는 소박하고 친근한 건축을 추구했으며, 심지어 궁궐도 무겁지 않은 구조에 공간을 나누고 분절하는 것으로 묵직함을 덜어냈고 단층집이 우리의 역사와 삶과 깊이 연관 있다며 설명을 덧붙인다. 단층집의 구성과 배치 보통 단층집은 크게 좌우로 긴 일자형과 중정을 가진 우물 정(井) 자 형태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다. 물론 더 세분화할 수 있지만 큰 틀에서는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이러한 단층 주택은 모든 실을 일층에 배치하기 때문에 공간이 흩어지지 않으면 답답한 구조가 된다. 때문에, 각 지역의 기후 특징에 따라 대청을 사이에 둔‘一’자형이나 중정이 있는‘정(井)’자 형태의 배치로 완성한다. 단층집 찾는 이유 한 층에 모든 공간을 구성하기에, 여러 세대가 모여 살기보다 대체로 은퇴한 부부 또는 어린아이를 둔 젊은 부부 등 단출한 구성의 가족들이 산다. 물론 그만큼 그 구성원들 모두 만족할 공간을 만들기에도 좋다. 단층집은 이층집과 달리 오르내리는 귀찮음이 없다. 2층, 3층으로 올린 집은 공간을 층으로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될 수 있지만 층을 만들수록 계단이 많아질 수밖에 없고 이는 실내 활동이 불편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계단 있는 집에 살아본 사람들은 계단 오르는 일은 단순히 오르내리는 귀찮음을 넘어, 짐을 옮기는 경우 등 예상치 못한 큰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모든 공간이 1층에 위치하기에 내부 공간과 외부 공간 사이를 긴밀하게 연계하기 쉬워 푸른 자연과 연결되는 여유 있는 공간을 구성하게 돼 자연과 어우러진 생활을 할 수 있다. 수직보다 가로로 긴 주택이 안전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김창균 소장(유타건축)은‘현재 모든 단독주택에 내진설계는 의무화가 돼있지만 같은 내진 설계로 지어진 주택이라도 수직으로 긴 주택보다 가로로 넓게 지어진 주택이 더욱 안정성에 있어 뛰어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가로로 길게 짓다 보면 자칫 밋밋하고 지루한 공간이 될 수 있다. 이럴 때는 가로로 긴 주택이라도 영역을 나누어 설계하면 내부와 외부가 만나는 접점이 되기도 하고, 더욱 풍성한 공간을 완성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단층집 vs 이층집 평생에 한번 있을까 하는 내 집을 지을 때 단층집과 이층집 중 선택에 있어 고민될 수밖에 없다. 층수에 따라 단층 주택과 2층 이상의 층을 가진 복층 주택으로 나누는데 도심에서는 단층 주택보다 복층 주택이 훨씬 많다. 단층 주택보다 복층 주택을 더 많이 짓는 이유는 대체로 집을 지을 때 많은 공간을 담아 활용도를 높이려는 생각에 2층 이상으로 수직적 밀도를 높여 집을 짓는 것이다. 그만큼 공간을 풍성하고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어 사유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용이하다. 또한 계단으로 인한 공간 손실이 있지만 계단을 통한 공간의 깊이감이나 공간감을 만들어낸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에 단층집은 모양이 단조롭지만 생활하기 편리하며, 가족들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단층집 중정 구조 유리하다 도심의 좁은 땅에서 소규모 단독주택들은 2층을 넘기는 경우가 다반사다. 주방과 거실, 안방과 드레스룸, 아이 방 등 주요 실은 자연스럽게 성격에 따라 묶어 각 층에 배치한다. 언젠가부터 일층을 좀 더 밝고 트인 공간으로 유지하면서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주방과 거실이 일층으로 내려오는 게 불문율이 된 듯하다. 김 소장은 단층집 구조에 대한 설명을 다음과 같이 했다. ‘단층 주택은 땅에서 가깝게 생활하는 것과 외부 공간과 다양한 관계를 가지는 장점이 있다. 이층집의 계단이라는 존재감이 사라지므로 더욱 밝은 구조의 집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중정은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공간을 제공한다. 따라서 중정이라는 구조가 단층 주택에서 유리한 형태임에는 틀림없다.’ 분절한 ‘一’ 자형 단층집도 좋다 단층집 구조로 가장 단순한 설계는 ‘一’ 자형이다. 좌우로 길게 배치한 형태는 자칫 지루하게 좌우로 늘어선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김동희 소장은 ‘이때 지루하게 자우로 늘어선 것보다 어딘가 분절되어 긴장감을 주는 게 형태적 지루함을 극복하는 방법이다. 각 매스를 서로 다른 재료로 분절해 긴장감을 높일 수 있다. 여기에 외부 공간과 다양한 형태로 관계를 맺어 땅과 집, 집과 사람 사이의 근본적 유대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단층집 설계할 때 알아둘 것 생활 패턴을 따져 동선을 잡는다 단층집은 가족들의 생활 패턴에 따라 공간을 구성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단층이라는 한계로 각 공간의 간격이 좁을 수 있지만, 이 공간들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자연과 맞닿는 외부와의 연계성도 높이고 생활의 만족도도 올릴 수 있다. 사유 공간 사이에 공유 공간을 배치한다 독립적인 방과 방 사이에 공적인 가족실을 배치함으로써 사생활을 존중하되, 서로 단절되지 않는 완충 공간을 계획한다. 가족실은 자녀가 어릴 때는 노는 오락 공간이며, 부모는 가사와 독서 등의 여가를 보내는 공간이다. 공간 활용 높은 포켓 도어를 고려한다 넓은 부지에 짓는 단층집이 아니라면 조금의 면적도 아쉽다. 특히 여닫이문의 문짝의 움직이는 반경이 공간을 차지하기에 벽면으로 들어가는 포켓도어에 대한 관심이 많다. 상부 레일을 활용한 문틀 없는 포켓도어를 사용하면 깔끔한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고 문턱을 없앨 수 있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벽체의 두께 등을 설계 때부터 고려해야 하고 여닫이문보다 설치와 시공이 까다로울 수 있다. 데드 스페이스를 활용한다 단층집은 수직으로 공간을 쌓는 것이 아닌 평면으로 펼치듯 구성하기에 그냥 버려두기 아까운 공간을 활용해야 한다. 계단 밑이나 보일러실 공간이 바로 그렇다.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유용한 공간이 될 수 있다.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수납공간으로 활용하는 것. 다락으로 가는 계단실이나 보일러실 등을 일반적인 창고나 신발장 등으로 활용하면 공간을 한결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에어컨과 가구는 빌트인으로 가지고 있는 가구의 종류나 사이즈를 감안해 면적을 잡아 설계한다. 그 외에 필수 가전이나 가구는 빌트인으로 해결한다. 이렇게 하면 가전과 가구를 배치하며 생기는 틈새 면적을 줄일 수 있고 평소 집 안을 깔끔하게 유지하기 쉽다. 그밖에 조명은 매입 또는 간접조명을 사용하는 것이 집 안을 더 넓어 보이게 한다. 다락을 만든다 단층집을 지을 때 다락을 계획해 공간을 분할해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1층은 생활공간으로 활용하고 다락을 침실로 사용하거나 1층 공간만 사용하고 다락은 부족한 수납공간용 창고나 놀이와 서재 등으로 사용하는 것. 이렇게 다락을 선택할 때는 그 공간의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물품을 보관하는 창고용과 놀이와 서재 등 상시용으로 나누도록 한다. 한정된 공간에 하나의 층을 더 만들어 생활영역을 넓힐 수 있게 해주는 복층은 공간 활용은 물론 인테리어 효과까지 낼 수 있다. 다락을 설치하면 천장이 높아지기 때문에 시원스러운 개방감을 누릴 수 있고 단층집의 단순한 평면 공간에서 분리된 생활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위층으로 향하는 계단이 높거나 가파르면 오히려 위험할 수 있으므로 계단의 경사와 높낮이를 조절하도록 한다. 또 냉·난방 시설을 하기 어렵기에, 1층과 다락 사이 중문을 달아주는 것과 같은 냉난방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 그 밖에 다락 밑 계단은 수납공간으로 활용한다. 부지 선택할 때 알아둘 것 건폐율 확인은 필수다 단층집 부지를 고를 때 가장 먼저 따져 봐야 할 것이 건폐율이다. 건폐율이란 전체 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의 비율을 뜻하며 백분율로 표시한다. 건폐율이 높을수록 건축할 수 있는 면적이 많아져 건축 밀도가 높아지므로, 적정 주거환경을 보장하기 위하여 건폐율의 상한선을 지정한다. 건폐율 = (건축면적 / 대지면적) × 100 (%) 최대 건축 가능 규모는 국토계획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최대 건폐율과 용적률에 의해서 정해지며, 「건축법」에서는 이들 건폐율과 용적률의 산정 방식 및 기준을 정하고 있다. 건축사의 정확한 설계 이전에 개략적으로 건축 가능 규모를 가늠해 볼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땅에 대한 정보(지역·지구)를 우선 알아야 한다. 땅에 대한 정보는 토지이용계획 열람을 통해 알 수 있는데, 이는 토지이용 규제정보시스템(LURIS: Land Use Regulation Information System)을 활용하면 된다. 김창균 소장(유타건축)은 건폐율이 20%인 곳에서는 100평 땅인 경우 1층에 20평만 지을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단층집을 생각하는 분이라면 이런 부분을 감안해 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하라고 조언한다. 외부 창고는 물론이고 실제 생활 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주차장 지붕등도 모두 건폐율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경사면 땅을 활용한다 경사면에 있는 땅에 집을 신축할 경우 경사면이 1층 높이의 1/2 이상이 되면 보기에는 1층이지만 지하층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집을 지을 수 있다. 즉, 자연 채광과 환기가 용이한 지하층과 1층 공간을 쓸 수 있기에 총 2층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지하층은 용적률 제한을 받지 않으니 추가 면적이 생기는 것. 보통 지하를 만들려면 터파기 공사를 해야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그런 수고스러움도 덜 수 있다. 구도심 토지는 실측 면적을 확인한다 건폐율은 낮지만 도심에 비해 비교적 가성비 좋은 곳의 땅이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면 실측 면적을 확인하도록 한다. 전국적으로 공부상 경계와 면적이 실제 경계와 다른 면적이 약 15% 육박한다고 한다. 특히 구도심 땅은 실제와 지적도와 다를 수 있다. 이런 경우 건폐율에 맞춰 집을 설계했다가 실 경계가 달라 설계를 수정하거나 별도 공사가 필요할 수 있다. 특히 구옥들이 밀집되어 있는 경우 옆집의 땅을 침범한 상황이 될 수 있다. 담이면 허물 수 있지만, 옆집 주택 자체가 침범한 것이면 처리 방법이 쉽지 않고, 건축면적이 좁아지게 되어 단층 집 짓기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될 수 있다. 일조권을 침해받지 않을 땅을 찾는다 건축법에는‘일조권 사선제한’이 있다. 건축물을 지을 때 다른 건물의 일조량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하지만 이미 지어진 건물 사이에 집을 짓는다면 오히려 신축할 집이 일조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지을 수밖에 없게 되며 자연채광을 누릴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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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9월 특집 1] 이층집 말고 단층집 짓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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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9월 특집 5] 난 이렇게 단층 주택을 지었다! 2-2
- 난 이렇게 단층 주택을 지었다! 2-2 건축주의 선택 또는 환경을 고려해 단층 주택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글 백홍기 기자 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독특한 박스 형태로 조형미 갖춘 스틸하우스 단층 주택 부부는 30평 규모의 단층 전원주택을 짓고 싶어 했다. 침실 3개에, 두 면이 오픈된 필로티 구조의 데크를 설치해 가족이 함께 주변 경관을 즐기며 차를 마시거나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을 원했다. 주택 입면은 단순한 직사각형에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모양이다. 지붕은 개방감을 주려고 천장을 높인 거실 부분에 의해 경사지붕을 형성함으로써 밋밋한 외부에 변화를 주는 요소가 됐다. 마당을 향한 오픈 데크는 대지 경사도를 6° 정도 기울여 돌출시켜 외형까지 독특하고 기하학적인 형태를 띠게 하는 장치가 됐다. 평면은 조각에서 사용하는 음각 기법으로 공간을 비워내는 방법을 사용해 심플한 형태로 만들었다. 현관을 사이에 두고 침실 3개와 거실, 주방을 구분하고 안방에 발코니와 전실, 욕실을 마련했다. 침실과 거실 사이에 데크로 나갈 수 있게 설치한 창호는 복도에 빛과 공기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거실과 주방은 천장고를 다르게 해 영역을 구분하고, 각각 창을 내 주변 경관을 최대한 끌어들였다. 이로써 각기 다른 기능의 창이 모여 파노라마 같은 전경을 한눈에 볼을 수 있게 완성했다. HOUSE DATA 위치 경북 포항시 건축구조 스틸스터드공법(스틸하우스) 대지면적 678.00㎡(205.09평) 건축면적 140.34㎡(42.45평) 건폐율 20.70% 용적률 18.13% 연면적 122.90㎡(37.17평) 설계 건축사사무소 건인자 053-753-0470 blog.naver.com/withg21jkkim 시공 ㈜그린홈예진 055-758-4956 www.yejinhouse.com 경사면 활용해 3층으로 지은 단층 주택 단독주택에서 지하실은 상당히 유용한 공간이다. 자체 방음과 소음 및 외부 시선을 차단해 음악이나 영화관, 지극히 사적인 공간으로 활용하기 좋다. 또, 실내 온도 유지가 뛰어나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포근한 환경을 제공한다. 하지만, 방수 시공을 완벽하게 하지 않으면 쾌쾌하고 눅눅해져 사용하기 꺼려지는 공간이 되기 쉽다. 지하실 만드는 것보다 2층으로 짓는 게 더 경제적이라 비용 면에서도 불리하다. 이 때문에 평지에 지하를 만드는 사례가 많지 않지만, 경사면을 활용한 지하 공간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보통 벙커형 주차장이 이에 해당한다. 지하에 주차장을 마련하면 그만큼 마당을 넓게 활용할 수 있고, 차량 관리도 수월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이 주택은 3층 건물처럼 보이지만, 지하 2층 구조로 된 단층 건물이다. 자연 경사를 활용해 지하 2층에 주차장을 마련하고 지하 1층과 지상 1층을 주거 공간으로 구성했다. 지하라 해도 남향을 향한 정면이 열린 구조라 실내 깊이 빛이 들어오고 환기가 수월해 늘 밝고 쾌적하다. 또, 벙커처럼 건물 삼면이 땅에 매립된 상태라 단열 성능도 좋다. 물론 경사에 의한 우수와 방수 처리는 기본이다. 실내 공간은 건축주 부부와 자녀가 독립적인 생활을 하도록 듀플렉스 형태로 구성하고 각각 별도의 현관과 공유 공간, 침실을 배치한 뒤 1층 계단 입구를 연결해 하나의 순환 동선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완성했다. HOUSE DATA 위치 경기 양평군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 구조 대지면적 992.00㎡(300.60평) 건축면적 98.72㎡(29.91평) 연면적 280.86㎡(85.10평) 1층 65.70㎡(19.90평) 지하 1층 170.16㎡(51.56평) 지하 2층 주차장 45.00㎡(13.63평) 설계 혜원건축사사무소 02-546-2855 시공 건축주 직영 다락으로 부족함 채운 단층 주택 휴식, 취미, 풍경 감상, 창고 등 다락은 목적과 활용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락은 주요 실이 아닌 부속 공간에 해당하지만, 사용하기에 따라 방 한 개를 더 얻는 효과도 낼 수 있다. 그렇다 보니 단독주택을 계획할 때 규모와 상관없이 다락을 필수 공간으로 끼워 넣는 경우가 많다. 특히 소형주 택일수록 다락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주택은 건축주가 세컨드하우스 용도로 풍경이 아름다운 시골 마을에 지은 것이다. 주말에만 잠시 머물 용도라 규모는 최소 거주 생활에 적합하도록 아담한 단층으로 계획했다. 입면은 불필요한 요소를 모두 덜어내 과하지 않고 담백하게 디자인했다. 색감도 흰색 바탕에 점토벽돌만을 사용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실내에 들어서면 아담한 공간이 한눈에 들어오고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편안하게 반긴다. 단출한 실내 공간은 거실 중심으로 방과 주방, 게스트룸을 감싸듯 배치했다. 거실 뒤 벽에는 다락을 연결하는 계단이 있다. 다락 난간은 상부만 개방해 아래층과 소통이 단절되지 않게 했다. 창은 눈높이에 맞춰 설치하고 취미와 휴식을 위한 물건을 배치해 이 주택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는 공간이 됐다. 부부는 예상과 다르게 전원생활에 반해 대부분의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게 됐다. 규모는 작지만, 넓은 마당과 자연 풍경 그리고 특별한 공간들이 주는 시간이 삶을 여유와 풍요로 채워주기 때문에 지내는 데 불편함은 없다고 한다. HOUSE DATA 위치 충북 괴산군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723.00㎡(218.71평) 건축면적 96.22㎡(29.11평) 건폐율 13.31% 용적률 13.31% 연면적 96.22㎡(29.11평) 1층 96.22㎡(29.11평) 다락 17.82㎡(5.39평) 설계 및 시공 팀버하우스 010-9316-4992 www.팀버하우스.kr 전통과 현대 건축의 조화를 이룬 한옥 옛 멋스러움에 현대의 실용성을 더해 한옥은 더 이상 불편하고 추운 건물이 아니다. 건축주 부부가 한옥을 짓기로 마음먹은 것도 우리의 전통과 멋, 단아한 모습에 현대 주거의 편의성을 갖췄기 때문이다. 이 한옥은 고풍스러우면서도 위풍당당한 모습의 솟을대문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대문 옆에는 대지 레벨 차를 이용한 벙커형 주차장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뤄 입구에서부터 색다르게 다가온다. 과거 한옥은 부엌과 화장실이 외부에서 연결되는 구조라 불편했다. 당시 건축 기술과 환경을 고려하면 당연한 공간 구성이다. 하지만, 시대 변화에 따라 부엌은 식당을 겸비한 편리한 현대식 주방으로 재래식 화장실은 깔끔하고 깨끗한 환경에 욕실 기능을 더한 위생 공간으로 변해 실내로 들어왔다. 반 외부공간인 대청은 기능과 역할, 감성을 그대로 담아 거실로 진화해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하게 됐다. 벽체는 다양한 방식으로 단열 성능을 보강하고, 열 손실이 많던 창호는 한지로 멋 낸 전통 창문에 시스템창호를 덧창으로 설치해 멋과 성능을 한 번에 해결했다. 무엇보다 한옥은 돌, 흙, 나무와 같은 자연 친화적 소재로 만들어 인체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뛰어나 늘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HOUSE DATA 위치 인천 강화군 건축구조 전통 한식 목구조 대지면적 926.00㎡(280.61평) 건축면적 197.65㎡(59.89평) 건폐율 21.34% 용적률 21.34% 연면적 245.65㎡(74.44평) 1층 197.65㎡(59.89평) 지하 주차장 48.00㎡(14.55평) 설계 ㈜미르건축사사무소 032-932-9647 시공 금송한옥 010-5267-9356 www.ksbuilder.co.kr 공간에 가변성 부여한 뉴질랜드 카랑가하케 단층 주택 젊은 건축주 부부는 뉴질랜드 북섬 와이카토 지방에 있는 마을에 작은 농지를 구입했다. 이곳에 자연과 어우러지고 농장 생활에 편리한 주거 공간을 짓기로 했다. 건축 형식은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친환경적인 자재와 공법을 사용하길 바랐다. 부부는 건축가에게 뉴질랜드 하이킹 대피소 ‘트램퍼 오두막 Trampers huts’ 같은 미니멀 하우스를 지어 달라고 요청했다. 건축가는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는 공간과 친환경 공법까지 해결하기 위해 조립식 주택으로 계획했다. 건물은 지붕, 벽, 바닥을 패널 형태로 제작해 4일 만에 골조를 세우고 박공지붕을 얹어 아담한 형태를 완성했다. 외벽은 부드러운 빛을 내는 ‘툰드라 목재’를 사용했다. 툰드라 목재는 밀도가 조밀하고 뒤틀림이 적어 안정적이며, 외부에 노출되면 은빛 녹청으로 변해 멋진 색감을 띠는 자재다. 이렇게 간결한 형태와 재료 물성을 이용해 고즈넉한 시골 정서에 어울리는 아담한 주택을 지었다. 내부 공간은 아웃도어룸을 중심으로 남쪽에 게스트룸과 사무실을, 카랑가하케 협곡을 바라보는 북쪽에 거실-식당-주방-침실-욕실을 일렬로 배치했다. 북쪽과 동쪽 면에는 데크를 길게 둘러 모든 침실에서 야외로 자유롭게 오가도록 했다. 아웃도어룸은 숲과 농장 풍경, 계절을 담아낸 매력적인 반 외부 공간이다. 여기에 미닫이 헛간 문을 설치해 날씨와 상황에 따라 여닫아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하게 했다. HOUSE DATA 위치 뉴질랜드 카랑가하케 건축구조 목구조 건축규모 지상 1층 건축면적 100.00㎡(30.25평) 연면적 100.00㎡(30.25평) 설계 메이크 아키텍츠 MAKE Architects www.makearchitects.co.nz 시공 웰하우스 월스트럭트 Welhaus-Welstru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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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9월 특집 5] 난 이렇게 단층 주택을 지었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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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주택과 정원의 가치를 빛내는 천연슬레이트 인페르코아
- 인페르코아 주택과 정원의 가치를 빛내는 천연슬레이트 유럽에서 천연슬레이트는 고급 건축 마감재로 불린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변형이 없으며 특유의 질감과 색감을 띠는 자연 상태의 석재를 이용한다는 점이 가공 제품과 차별화를 주기 때문이다. 세계 1위 천연슬레이트 생산 업체인 쿠파 CUPA 제품을 한국에 소개해온 슬레이트코리아는 기존 천연슬레이트 지붕재에 이어 올해 실내외 마감재와 정원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새롭게 선보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더욱 끌어들이고 있다. 글 백홍기 기자 자료 협조 슬레이트코리아 https://blog.naver.com/lyon20002 천연슬레이트는 고유의 질감과 색감이 독특한 분위기를 준다. 태생부터 제품 가공까지 친환경 제품 세계 최대 천연슬레이트 매장지는 스페인 갈라시오 Galicia 지방에 있다. 1892년 이곳에서 창립한 쿠파는 현재 스페인의 고품질 슬레이트 광산을 비롯해 포르투갈, 프랑스, 브라질 등 22개의 광산을 자체 운영하며 전 세계 70여 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했다. 숙련공들이 제품 하나하나 공들여 가공해 최상의 품질을 유지해온 것도 천연슬레이트 분야 1위를 지켜온 비결이다. 무엇보다 천연슬레이트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5억 년이라는 시간이 켜켜이 쌓여 만들어진 독특한 질감과 자연스러움, 햇빛과 눈비에도 변색하지 않고 부식되지 않는 뛰어난 내구성, 불연재라 화재에도 안전하다는 점이다. 또, 슬레이트 생산부터 가공까지 친환경적이며, 제품 색과 질감도 인위적으로 만들지 않는다. 자연 상태의 멋과 색감이 잘 드러나게 표면을 가공하고 용도에 따라 형태와 크기만 결정한다. 천편일률적인 공장 제품과 비교해 멋과 개성이 뛰어난 이유다. 인페르코아 블록 Infercoa Block 인페르코아 포스트 Infercoa Post 특유의 멋과 개성 살려주는 천연슬레이트 그동안 국내에선 천연슬레이트 하면 지붕재만 생각했다. 하지만, 쿠파는 천연슬레이트 고유 물성을 이용해 건축 분야 및 정원에 사용하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예컨대 얇게 쪼개지고 결이 고운 스페인산 천연슬레이트는 지붕재로, 경도가 단단하고 결이 독특한 포르투갈과 브라질산 천연슬레이트는 실내외 마감재와 조경석 등으로 생산하는 것이다. 슬레이트코리아는 쿠파의 천연슬레이트를 국내에 유통하는 전문 업체로 올해 실·내외장 및 정원 조성에 사용하는 쿠파 인페르코아 Infercoa 제품을 추가로 선보여 제품 라인을 다양화했다. 인페르코아는 쿠파가 포르투갈 광산에서 독점 생산하는 프리미엄급 천연슬레이트로 가공한다. 결이 깊어 자연스러운 입체감을 띠며, 탄화목과 유사한 독특한 결이 특징이다. 경도가 매우 단단해 내구성이 뛰어나 가공하기에 따라 실내외 인테리어는 물론 바닥재, 디딤석, 정원석, 계단, 기둥, 담장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하고 있다. 인페르코아 제품은 ▲타일 Tiie(디딤석, 보도석, 계단석, 경계석) ▲포스트 Post(디딤석, 보도석, 계단석, 경계석, 기둥) ▲블럭 Block(내외장재, 보도석) ▲패널 Panel(내외장 벽체)이 있으며, 크기는 최대 2000㎜까지 자유롭게 주문 생산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은 용도별로 300×600(㎜), 500×500(㎜), 1000×100(㎜) 등 크기와 형태를 다양하게 준비해 선택의 폭도 넓혔다. 색감은 자연 그대로인 무채색과 러스틱 rustic 느낌이 어우러져 자연석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내 연출하기에 따라 느낌과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모든 제품은 슬레이트코리아 홈페이지와 천안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시장에선 상담 및 구매까지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 전시장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도장로 140 문의 02-337-5586 www.slat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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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주택과 정원의 가치를 빛내는 천연슬레이트 인페르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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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Y HOUSE DESIGN] 즐거운 휴식 담은 수영장 있는 28평 집
- 즐거운 휴식 담은 수영장 있는 28평 집 여가 행위에 즐거움이 동반했을 때 마음이 편해지고 스트레스가 풀린다. 집에서 편히 누워 쉬지 않고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기 위해 취미활동을 보내는 이유다. 그런데 요즘 밖에 나가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다 보니 주로 집에만 머물게 된다. 여기에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은 여름철까지 다가왔다. 이러한 상황에 집에서 즐겁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면 어떨까. 특히, 여름이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시원한 놀이를 제공하는 수영장이 있는 집이라면 어떨까. ‘수영장 있는 집’은 여름에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휴식을 제공하는 주거 공간을 상상하며 계획한 것이다. 글 김동희(건축사사무소 KDDH 소장) HOUSE NOTE 건물높이 5.9m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가상대지 331.00㎡(100.13평) 건축면적 92.00㎡(27.83평) 연면적 92.00㎡(27.83평) 1층 92.00㎡(27.83평) 다락 17.00㎡(5.14평) 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벽 - 콘크리트 위 백색 페인트 마감 내부마감 벽 - 벽지 바닥 - 구정마루 화장실 - 시트+우레탄방수 위 타일 단열재 단열 법적 단열재 규격사용(지역 따라 조정) 창호 스템창호 실내문 영림도어 현관문 고급 도어(지문인식+번호키) 보일러 기름보일러(경동콘덴싱-Wifi 온도 조절기) 설계 건축사사무소 KDDH 02-2015-1677 www.kddh.kr ※내진구조설계+인테리어포함 설계 가능 설계담당 김아름 총공사비 2억 8천만 원(2021년 기준) ※별도작업(별도비용) 건축+토목 인허가, 정화조, 지하수 개발, 조경, 담장, 데크, 특수조명, 싱크대, 태양광 패널, 에어컨, CCTV, 지반 보강공사, 각종 인입비, 세금 꿈틀 꿈틀 한 집을 상상해 본다. 특별한 휴식을 위한 집이 마음속에서 움트기 시작했다. 형태는 파격적이다.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을 긴 복도로 연결한 주택은 실과 실을 연결하는 동선이 상당히 멀다. 복도가 길게 비효율적으로 되어 있어 어떻게 공간을 활용해야 할지 고민할 수 있다. 부정형 형태로 구성한 공간은 관계 설정이 어정쩡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비효율적으로 보이는 형태 안에 다양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 ‘수영장이 있는 집’은 복도를 기준으로 마당이 앞뒤로 나뉜다. 앞마당은 건물이 감싸 사적인 영역을 형성하며, 안방과 복도와 연결해 자연과 한결 가까운 환경을 제공한다. 현관은 안마당 안쪽에 배치해 문을 열어두고 있어도 내부가 보이지 않아 실내외 연결을 한결 자유롭게 했다. 공유 공간은 현관을 중심으로 정면에 거실, 오른쪽에 주방, 뒤쪽에 다용도실을 ‘ㄷ’ 형태로 배치했다. 거실은 앞마당을 향해 돌출된 형태인데, 주방과 적절한 거리를 두면서 앞마당을 가리는 역할도 한다. 또, 안방-복도-앞마당-거실을 하나의 연결 동선으로 완성해 더욱 넓은 공간감을 선사하면서 여러 행위가 일어나는 다채로운 환경을 완성한다. 뒷마당에는 외부 시선을 적절하게 가리면서 시선을 막지 않는 낮은 담을 두르고 수영장과 데크를 배치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수영을 어른은 편안하게 선탠을 즐길 수 있다. 봄가을엔 데크에 앉아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도 있다. 또, 거실에서 복도를 통해 수영장까지 시선이 이어지는데, 여러 레이어를 통한 시각적인 효과로 색다른 묘미를 선사할 것이다. 주방 상부에는 다락이 있다. 다락은 난간만 설치해 아래층과 소통하는 구조이며. 풍경을 감상하는 여러 개의 천창을 설치해 이곳에서만 누릴 수 있는 독특한 휴게 환경을 제공한다. 그리고 주방 영역을 구분하기 위해 설치한 간살 파티션은 다락까지 부드러운 곡선으로 연결해 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보여줌으로써 ‘공간의 작은 선물’로 특별히 제작한 조형물처럼 다가온다. 이 주택은 수영장이 몸으로 즐기는 공간이라면, 다락과 간살 파티션은 눈으로 즐기는 공간이다. 이래저래 재미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은 신나는 일이다. 그래서 편안한 휴식 공간이 꼭, 공간 효율이 좋은 집을 말하는 건 아니듯 우리의 삶을 따뜻하게 감싸는 공간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유연한 삶에 어울리는 공간을 디자인했다. 올여름 모든 사람이 자신의 공간에서 수영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삶을 상상해본다. 그리고 누군가는 현실이 되기를 빌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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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Y HOUSE DESIGN] 즐거운 휴식 담은 수영장 있는 28평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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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이야기] 강화갯벌에서 에게해 미풍을 느끼다 - 강화 미코노스 펜션
- 태양신 아폴론의 손자인 미콘스(Mykons)의 이름에서 그 명칭이 유래한 미코노스(Mykonos) 섬은 에게해(Aegean Sea)에 있는 그리스의 섬으로 일명 하얀 섬 혹은 하얀 보석이라 불린다. 섬에 있는 모든 건물들이 흰색이다. 애초에 햇빛 반사를 위해 흰 외벽을 선호하다가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1976년 에게해 몇몇 섬 주민들이 집을 하얀 색으로 칠하자고 결의한 '하얀 집 정책'을 실시한 후 가장 잘 지켜지고 있는 섬이 바로 미코노스 섬. 이 섬에는 집집마다 흰 페인트가 상비품으로 연 3회 정도 덧칠해 깔끔한 흰 벽을 유지한다고 알려진다. 그런 미코노스 섬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강화 미코노스 펜션은 '에게해를 선물 받고 왔습니다.'라는 이용객의 후기에서 알 수 있듯 마치 지중해 어디쯤 와 있는 듯한 환경을 제공해 이용객들에게 극찬을 받고 있다."50대도 늦어요, 40대에. 더 젊을 때 시작해야 된다고 봐요."조원철(53세)·안길선(50세) 부부가 지난해 6개월간 건축물 두 동을 짓고 올해 2월 말 펜션을 오픈해 약 7개월간 운영해 본 결과 내린 결론이다. 두 사람 다 몸무게 10㎏이 빠졌다며 펜션 운영이 생각보다 더 힘들다고 부부는 입을 모아 말한다. 그래도 건축물을 완성하고 덱 공사가 한창일 때도 빈 방을 찾을 정도로 손님이 먼저 찾아와 펜션을 처음 하는 입장에서 한 시름 놓을 수 있었다. 준비기간이 단축된 아쉬움은 있지만. 기자가 방문한 9월 초 부부는 그야말로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성수기인 7, 8월 두 달 동안 5실이 연일 찬 데다 방이 없어 손님을 돌려보내야 했고 수십 통의 문의전화가 빗발쳐 부부는 손발이 부족할 정도였단다. 그렇게 처음'성수기 전쟁'을 치르고 나니 부부는 덱 위에서 망망대해를 바라보며"힘들다"는 소리만 하염없이 나올 뿐이다. 이에 체력 소모가 많으니 한 살이라도 더 젊을 때 펜션을 시작하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온다.접근성 · 자연환경 · 편의시설 3박자의 조화강화도 화도면 동막리에 위치한 미코노스 펜션은 입지 조건이나 건축물의 특징을 따져 보면 상당히 매력적이다.조원철·안길선 부부는 대표적인 피서지이자 펜션 지역으로 유명한 안면도만 20차례 이상 방문했을 정도로 살림집과 함께 펜션을 짓기에 적당한 곳을 찾기 위해 전국 곳곳을 많이 다녔다고 한다. 충청남도 안면도와 강원도 평창을 유력한 후보지로 올려놓고 이것저것 따져 보았다. 우선 고려한 것이 서울을 기준으로 접근성이 좋아야 한다는 것. 그런 면에서 평창은 먼 거리 때문에 미련을 버렸고 안면도를 두고 한동안 저울질했다. 안면도는 이동인구가 많은 때를 기준으로 서울에서 3시간 30분 거리고 연륙교를 건너는 데만도 1시간 이상 소요돼 긍정적으로 생각했다가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더란다. 그러던 중 강화도에 바람 쐬러 놀러왔다가 우연찮게 지금의 부지를 발견하고 인연이다 싶어 단숨에 계약했다.미코노스 펜션이 위치한 이 일대는 원래 마니산 남쪽 끝자락 서해와 닿은 임야지대로 펜션이 지어질 1년 전쯤부터 전원주택지로 개발되기 시작한 곳이다. 입지 조건을 보면 강화도의 남단 동막해수욕장에서 서쪽으로 1km 남짓 지난 지점에 위치해 동막해수욕장과 그 앞으로 줄지어 있는 음식점 등 편의시설을 이용하는 데에 편리하다. 그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강화 갯벌을 펜션 마당 바로 앞에 두고 있기에 휴양지로서의 조건을 두루 갖추었다. 아직 때 묻지 않은 미코노스 전용 바다는 썰물 때는 게, 바지락, 쭈꾸미, 낙지, 조류 등 다양한 생물을 보고 만질 수 있는 생태공원이자 갯벌 체험장이 되고 밀물 때는 백사장을 낀 해수욕장으로 둔갑해 갯벌 체험과 바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펜션지기 부부에 따르면 강화도 내에서 이처럼 바다를 자기 집 마당처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펜션은 여기밖에 없다고 한다. 바로 좌측 펜션이나 우측 부지만 해도 해변과 닿은 경계 부분에 안전을 생각한 모양인지 축대를 높게 쌓아 바다와 단절된 느낌을 주며 바다로 바로 드나들 수 없도록 돼 있다. 때문에 옆 펜션 이용객들이 갯벌에서 놀다가 종종 미코노스 마당을 통과한다.유럽 휴양지에 온 듯 지중해풍의 건축물171㎡(520평) 정도의 부지에 조성된 미코노스 펜션은 펜션지기 부부의 거주공간과 카페시설이 있는 동(181.5㎡; 55평)과 5개의 객실 동(148.5㎡; 45평)으로 구성된다. 커플룸(39.6㎡; 12평) 3개, 패밀리룸(72.6㎡; 22평) 2개로 각 방의 이름은 건물 콘셉트와 어울리게 포세이돈 에로스 아테나 제우스 헤라 등 그리스 신 이름을 따서 붙였다. 건물 전면에 널찍하게 깔린 덱으로 두 동이 연결되며 덱 전면 바다를 조망하는 위치에 테이블을 넉넉하게 놓아 노천카페 분위기를 낸다.건물은 지중해풍으로 콘셉트를 정하고 부부가 원하는 이미지를 화가가 컬러 드로잉으로 완성하도록 했다. 완성된 그림을 토대로 설계도를 제작하고 경량 목구조 시공업체에 골조 시공을 맡겼다.부부는 자신들이 원하는 이미지를 현실화하기 위해 업체에 일임하지 않고 스스로 관리를 총괄하는 가운데 공정에 따라 업체나 업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집을 지었다. 직영으로 집을 지었기에 힘은 들었지만 매 공정 꼼꼼히 체크하고 또 때에 따라 직접 참여하였기에 하자 발생률도 줄인 것 같고 그만큼 완공했을 때 보람도 컸다고 했다.조원철 씨는"다행히도 공정마다 적시에 믿음직스런 업자를 잘 만나 건축기간이 지연되거나 노는 날이 없었고 큰 문제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어요"라며"기술력은 큰 차이가 없기에 선정할 때 인성을 주로 보았고, 평판이 좋고 주변에서 적극적으로 추천하면 OK 했는데 그렇게 선정한 것이 큰 탈 없이 완공하는 데 주효했어요"라고 했다.건축자재 또한 유럽 스타일을 지향해 친환경 자재를 고집했고 나무 골조와 소석회 실내외 마감, 유럽산 점토 기와를 적용했다. 바닥재로 타일을 적용했는데 시각적으로 지중해풍을 연출할 뿐더러 냉난방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청소도 수월한 이점이 있다. 펜션 5동 모두 복층 구조인데 다락방 형태의 2층 침실은 차음성과 아늑한 공간을 위해 그리고 하중을 고려해 바닥 전면 카펫을 깔았다. 건물과 잘 어울리는 조명기구를 비롯해 인테리어 용품과 식기류, 침구류 등은 안길선 씨가 고급 제품으로 엄선해 이용객에게 좋은 이미지로 남도록 각별히 신경 썼다.펜션 운영의 대원칙 - 인지상정조원철·안길선 부부에게 펜션 운영 원칙은 따로 없다.'인지상정人之常情'이 원칙이라면 원칙일까. 바로 손님을 내마음 같이 대하는 것이다. "내가 지저분한 방 쓰기 싫고 불친절한 사람 때문에 속상하기 싫듯 여기 오시는 손님들도 좋은 것 깨끗한 것을 바라는 마음은 인지상정일 거예요. 그런 생각으로 펜션을 운영하고 손님을 대하고 있어요." 서울에서 하루 관광 코스로 유명한 강화도라 수도권 손님만 예상했던 부부는 저 멀리 경상도 전라도에서도 홈페이지를 보고 찾아오는 손님이 있는 걸 보고 놀라웠단다. 찾아주는 손님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손님들에겐 무거운 짐을 덜어주기 위해 미리 장볼 것을 주문받아 직접 시장에서 장을 봐 준다. 그리고 밥을 준비하지 않은 손님에겐"밥 해 먹어봐요"하며 쌀을 나눠 주기도 하고 갯벌에서 갓 잡은 게로 요리한 것을 식탁 위에 슬쩍 올려놓기도 한다.여행과 사람 사귀기를 좋아한다는 펜션지기 부부. 그런 부부의 풍성한 인심이 한번 보면 입이 떡 벌어지는 드넓은 강화갯벌이나 지중해풍의 건물에 버금가는 아름다운 인상을 남긴다. 미코노스 펜션에 우연히 찾아온 손님을 단골로 만드는 건 바로 펜션지기 부부의 아름다운 얼굴에 있었다. - 글 박지혜 기자 사진 서상신 기자 문의 미코노스펜션032-937-0200 www.mykono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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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이야기] 강화갯벌에서 에게해 미풍을 느끼다 - 강화 미코노스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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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NITURE] 하드우드 목가구의 멋 II
- 한국목가구조형협회 소속 가구 디자이너들의 목가구 작품을 소개한다. 미국산 하드우드 소재에 천연오일로 마감해 나무가 가진 자연 그대로의 빛과 질감을 담아낸 작품들이다. 이 작품들은 조형적인 아름다움과 사용 편의성을 조화시켜 소장하고 싶은 공방 가구(Studio Furniture)인 동시에 쓰임새가 좋다는 점이 특징이다. 참나무(Oak) 호두나무(Walnut) 벚나무(Cherry) 단풍나무(Maple) 물푸레나무(Ash) 등 하드우드는 단단하고 강하며 밀도가 높으면서도 결이 아름다워 고급 가구 소재로써 정상의 자리를 지켜 왔다. 특히 나무 생육에 좋은 기후와 토질을 가진 미국에서 자란 미국산 하드우드는 그 어느 지역의 것보다 나뭇결이 아름다워 미국의 가구 디자이너들에게도 오랜 파트너로 각광받는다. 편집자 주註 김민수in..i woodworking studio010-6432-1286 ms1184@hotmail.com서울직업전문학교 졸업(주)예손 모형 제작팀가람가구학교 도제STUDIO 가구디자인 전공 수료2008년 나무, 꿈을 꾸다展CD RackSize : 650W × 400D × 940HSpecies : Red Oak, Cherry청바지를 발상으로 디자인했다. 청바지의 자유스러움과 역동성을 살리기 위한 디자인으로, 뛰는 듯 걷는 첫걸음의 느낌으로 더욱더 자유롭게 가고자 하는 맘을 담은 디자인에 기능성을 부여하여 가구로서 새로운 느낌을 가지도록 하였다.Dreesing TableSize : 1250W × 450D × 700HSpecies : Red Oak, PaulowniaMirror Frame : 1050W × 25D × 550H나무 기둥에 사람이 기댄 형상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듬직한 나무 기둥에 기댄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이길 바라면서 더욱 부드럽고 포근한 안정된 나무의 느낌을 위해 곡선을 살렸으며 나뭇결 무늬를 살리고 깔끔한 느낌을 주기 위해 군더더기를 없앴다.김성수한국조형예술원(KIAD) 교수, 평생교육원장AFPA협동학교-가람가구학교장-김성수조형연구원장국민대학교 목조건축디자인센터 디렉터교수011-510-3820 http://blog.naver.com/ikaramParsons School of Design 대학원 회화/환경조형미술 전공 졸업(M.F.A.)AFPA 목조건축학교 수료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 목조건축디자인 전공 수료한국디자인진흥원(KIDP) 객원연구원 역임산업디자인협의회 부회장 역임(사)목재문화포럼 집행위원 역임(사)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 운영위원/가구.공예위원장세계독립작가연합, 아시아현대미술가협회 회원 / 한국목가구조형협회 회장Dinner Table Size : 1800W × 800D × 700HSpecies : Red Oak, WalnutBench Size : 1850W × 660D × 350(750)H / Species : Red Oak, Walnut : Nacre(진주층)Low Table Size : 1750W × 540D × 300HSpecies : Red Oak, Walnut : Nacre(진주층)StoolSize : 400W × 400D × 400HSpecies : Red OakDrawerSize : 700W × 450D × 550HSpecies : Red Oak, WalnutDressing TableSize : 1600W × 450D × 700HSpecies : Red Oak, Cherry, White Ash, Walnut, Paulownia / Mirror Frame : 900W × 30D × 600H, Species : Red OakConcept 집으로 들어온 나무1 사람과 나무 사이- 나무는 자연이다.- 나무는 생활이다. - 나무는 그리움이다.- 나무는 디자인이다.2 소재로서의 나무- 쓰임새로서의 나무- 소우주小宇宙 관점으로서의 가구- 간결하고 단아端雅한 가구디자인- 생략과 비움의 가구 배치3 가구디자인의 실제_나무, 꿈을 꾸다- 인간에 대한 담론과 배려에 기초한 가구디자인- 쓰임새가 명료한 기능적 조형물로서의 가구디자인- '얹다 담다 보다'의 가구 본성本性 찾기- 천연재료를 사용한 친환경 용품으로서의 가구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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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NITURE] 하드우드 목가구의 멋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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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이야기] 열대 바다를 향한 꿈&쉼과 자유, 거제 '트로피칼 드림' Tropical Dream
- 경남 거제시 일운면 망치리 아름다운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자리한 이국적 느낌의 리조트형 펜션 '트로피칼 드림(Tropical Dream)'. 열대의 따듯한 바다로 가고픈 꿈을 콘셉트로 하여 2006년 12월 문을 연 이곳은 스파와 월풀, 노천탕을 갖춘 5개의 독립형 펜션과 클래식한 종려나무 카페가 이색적이다. 설계는 1998년 한호재로 대한민국건축문화대상을 받은 민규암 교수가 맡았는데, 그는 2000년대 초 경기도 양평 '생각 속의 집'으로 자연 친화적인 펜션 시대를 연 건축사답게 이번에는 광활한 남해를 배경으로 열대의 꿈이란 멋진 작품을 일구어 냈다. 또한 시공은 건축주이자 건축가인 김경욱 씨가, 실내 디자인은 인테리어 디자이너 손솔잎 교수가 담당하여 펜션 건축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건축정보·위 치 : 경남 거제시 일운면 망치리·대지면적 : 985㎡(298평)·건축면적 : 265.8㎡(80.5평) / 건폐율 26.9%·연 면 적 : 400.2㎡(121평) / 용적률 40.6%·건축형태 : 복층 철근콘크리트조·외벽마감 : 노출 콘크리트·내벽마감 : 석고보드 위 벽지·바 닥 재 : 우드플로어링·지 붕 재 : 콘크리트 위 잔디 식재·천 장 재 : 석고보드 위 페인트·창 호 재 : 시스템창호·식 수 : 상수도·난방시설 : 심야전기보일러·공사기간 : 2006년 3월 ∼ 2006년 12월·설 계 : 토마건축사사무소 02-782-0553·시 공 : 직영펜션은 목적성에 맞추어 자연 환경과 인문 환경이 뛰어난 곳에 입지하더라도, 그러한 환경을 건축물에 담아내지 못하면 미완에 불과하다. 펜션 건축물은 건축주에게는 전원생활과 안정된 수익을, 이용객에게는 부대끼지 않는 쉼과 자유 그리고 추억을 선사해야 한다. 하지만 건축법을 준수하면서 그 모든 것을 담아 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한 면에서 자연을 매개로 건축주와 건축물 그리고 이용객의 요구를 모두 담은 트로피칼 드림은 펜션 건축의 새로운 지평을 연 셈이다.건축물에 자연이란 옷을 입히다건축주 김경욱 씨는 건축가이자 스킨스쿠버 마니아로서 트로피칼 드림(열대의 꿈)을 통하여 평생의 꿈을 이뤘다고 한다. 그는 10여 년간 스킨스쿠버를 즐기러 거제도를 찾았다가 그 풍광에 반하여 이곳 거제시 일운면 망치리 한려해상국립공원이 한눈에 들어오는 바닷가에 985㎡(298평) 대지를 마련하고 우연찮게 대진고속도로가 통영까지 연장 개통되는 시점에 맞추어 친구인 건축가 민규암 교수와 함께 트로피칼 드림이라는 프로젝트를 완성했다.펜션은 자연과 건축물의 조화 즉, 외부적으로는 자연를 관조觀照하면서 내부적으로는 그것을 깊숙이 끌어들여야 한다. 또한 방문객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야 하므로 그 자체는 열린 듯 닫힌 듯 독립성과 개방성이 적절히 어우러져야 한다. 그러한 조건을 갖춘 자연 속의 건축물 그 중심에는 편안한 쉼과 자유를 누리려는 사람이 자리한다. 트로피칼 드림은 자연 환경과 대지 조건을 활용하여 3개의 덩어리에 그곳에 머무는 사람의 요구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관리실과 종려나무 카페가 자리한 본관동 그리고 펜션동을 이루는 3개의 덩어리는 그 자체가 막힌 공간이자 열린 통로이다. 흩어지듯이 바다를 향하여 열린 3개의 방사형 덩어리는 야외 공연장인 중정中庭에 하나로 모여 숨결을 가다듬는다. 또한 각각의 공간에서 던진 시선은 이웃과 외부 공간에 거리끼지 않은 채 망망대해로 빠져나간다. 그 시선은 이내 망망대해를 이고 실내 깊숙한 곳으로 되돌아온다. 한편 철근콘크리트의 딱딱한 이미지를 경사 지붕에 심은 잔디와 3개의 덩어리를 잇는 덱(Deck)으로 상쇄시킨 점도 눈에 띈다.열린 듯 닫힌 듯한 공간열대의 따듯한 바다로 가고픈 꿈을 담은 5개의 독립형 펜션 룸은 에메랄드 남쪽 바다를 내려다보며 평안한 휴식과 여유로움을 느끼게 한다. 열대 과일의 이름을 딴 5개의 룸은 커플과 소가족이 머물기에 적당하며 각기 다른 실내 디자인과 조망 그리고 월풀과 노천탕 등 부대시설이 고급스런 분위기를 자아낸다.파파야(Papaya)는 112㎡(34평) 복층으로 4∼6인 기준의 가족형 룸이다. 파파야 오렌지 컬러로 분위기가 따듯하고 화려하며 월풀 욕조를 들여놓은 1층 침실과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2층 침실은 환상적이다. 1층은 파티션으로 침실과 주방/식당을 분리하고, 그 옆에 동선을 단축시켜 계단실을 배치했다. 아보카드 Ⅰ(Avocado Ⅰ)은 1층에 위치한 72.0㎡(22평) 원룸으로 올리버 그린 컬러로 심플하다. 실내에는 월풀 욕조를, 야외에는 넓은 덱을 마련하여 바비큐 공간으로 꾸몄다. 아보카드 Ⅱ는 2층에 위치한 66.2㎡(20평) 가변형 원룸으로 핑크 컬러로 선명하고 정열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침실은 다각형 천장에 매입한 다운라이트 등이 화려함을 더하고 쪽빛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테라스의 노천탕이 인상적이다. 망고스틴(Mangostin)은 60.0㎡(18평)의 1층에 위치한 조금은 아담하고 편안한 투룸으로 코발트 블루 컬러의 세련되고 모던한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덱이 있는 앞뜰 바다가 보이는 곳에 노천탕을 설치했다. 코코넛(Coconet)은 2층에 위치한 80.0㎡(24평) 원룸으로 코코넛 블루 컬러의 인테리어가 중후하고 우아하다. 바다가 바라보이는 실내에는 월풀이, 실외에는 바비큐 장을 겸하는 넓은 덱을 설치했다.전망 좋은 종려나무 카페는 82.5㎡(25평)로 분위기가 클래식하며 편안한 30여 개의 좌석을 설치했다. 아침 9시에서 10시 사이에 무료로 토스트와 시리얼, 커피 등을 제공하는 B&B 스타일이며 야자수를 심은 외부 덱을 공연장으로 꾸몄다.다시 쓰는 펜션 이야기펜션 초창기에는 테마하면 으레 아름다운 자연 속에 자리한 유럽풍의 주택에서 즐기는 바비큐 파티를 강조했다. 펜션이 보편화된 지금 그러한 테마는 식상하여 더 이상 여행객의 시선을 끌지 못한다. 이제는 특이한 건축 구조와 인테리어·익스테리어 마감재 그리고 카페와 월풀, 노천탕 등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한편 대부분의 펜션이 대실貸室만을 통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현 상황에서 트로피칼 드림은 시설이나 운영 면에서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펜션 이용객을 위해서 꽃바구니와 케이크, 풍선 장식, 레드 와인, 웰빙 스파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트로피칼 드림 로고가 새겨진 반팔 티셔츠와 투톤 머그컵, 핸드폰 액정 클리너 등 기념품을 판매한다. 트로피칼 드림 펜션을 찾는 여행객은 거제가 지닌 자연 환경에다 건축물의 구조적인 특이함과 실내 디자인에 눈길이 끌렸다고 한다. 또한 많은 건축학도들이 민규암 교수의 작품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자 일부러 찾기도 한다. 트로피칼 드림에서는 바다를 사랑하는 스킨스쿠버 마니아이자 건축가인 건축주 김경욱 씨의 꿈을 엿볼 수 있다. 그 꿈이 어떻게 거제의 광활한 바다와 어우러져 건축물로 승화하고 펜션에 테마라는 옷을 입혔는지를 …….田트로피칼 드림 055-681-5550, www.tropicaldream.co.kr글 윤홍로 기자 사진 트로피칼 드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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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이야기] 열대 바다를 향한 꿈&쉼과 자유, 거제 '트로피칼 드림' Tropical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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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D.I.Y. LIFE] 기품있는 한지공예
-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의 한지를 이용한 한지공예. 한지로 만들어졌기에 쉽게 구겨지고 망가질 거라는 편견은 금물이다. 여러 겹으로 배접하기에 견고하고 단단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색지를 이용해 개성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다. 게다 저렴한 재료덕분에 부피가 큰 작품을 만들어도 경제적인 부담이 적다. 이처럼 장식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한지공예에 대해서 알아보고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는 한지공예품을 소개해본다. 정리 박연경 기자 사진 최광호(프리랜서) 도움말 전영숙 한지공예사 취재협조 강서풀잎문화센터 02-2608-0226 http://kangseo.pulib.com 만들지 못할 것이 없어라한지공예는 한지를 주 재료로 하며 음양오행설에 의해 적, 청, 황, 흑, 백의 오색을 기본으로 한다. 반짇고리, 색실 상자, 예단함, 보석함, 지통紙筒, 차통茶桶, 다과상까지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것들을 만들 수 있다. 한지공예품은 담백한 멋과 함께 화려한 문양으로 외관을 꾸밀 수 있으며, 한지의 포근함도 느낄 수 있다. 기초적인 부분만 배우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모양이나 크기, 색상이나 문양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기에 취향에 맞는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다. 차통茶桶 전통차를 비롯해 커피와 허브차까지 집 안에 한 종류 이상 있기 마련인 차 재료. 이것을 보관하는 용도로 쓸 수 있는 차통을 만들어보자. 크기와 색상을 달리해 여러 차통을 만들어 놓으면 그 자체만으로도 멋진 인테리어 소품이 된다. 1 몸체 아래에 다리모양을 내어 주고 6개의 면에 칼집을 넣어 한번 접어준 후 양끝의 모서리 부분을 접착제로 고정시켜 통을 만든다.2 바닥은 아래에서 2cm 높이에 고정시켜 접착제로 붙인다.3 뚜껑은 직각으로 꺾어 접착시킨다.4 각 모서리에 초배 띠지를 바른 후 한지는 안쪽부터 바른 후 바깥쪽을 바른다. 3면에 여유분을 두고 바른 후 나머지 3면을 여유분 없이 바른다. 본체의 배색 띠는 2cm로 재단해서 1cm 남기고 넘겨 바른 후 다른 색으로 0.3cm로 재단하여 밑에 둘러 준다.5 다리의 곡선은 찢어서 붙이되 안쪽부터 붙인다.6 묽은 풀로 마감풀질을 한 후 마르면 마감재를 얇게 두 차례 발라준다.7 뚜껑에 손잡이를 고정시켜 준다.사각정자등 전통미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사각등을 침실에 놓아보자. 전선과 전구까지 연결하면 그야말로 멋진 스탠드가 되어 한결 부드러운 침실 분위기를 만들어줄 것이다. 1 몸통이 될 4개의 면을 칼집을 넣어 한번 접어주고 백색 한지가 들어 갈 부분은 제거한다.2 몸통의 양끝 부분을 붙여 사각 기둥을 만들고 흔들리지 않도록 위·아래에 가운데 부분을 오려 낸 몸통 지지대를 붙여 준다. 이때 지지대의 한 면의 길이와 몸통의 한 면의 길이는 같아야 한다.3 다리는 바닥과 같이 제작하여 아래쪽 몸통 지지대와 붙인다.4 각 따기를 한 뚜껑의 날개는 한 면씩 제작한다. 접어서 뚜껑의 높이 부분에 두 면이 서로 맞물리도록 붙여 한옥의 처마를 연상케 한다.5 뚜껑 윗면에는 환기구멍을 내주고 바닥에는 전선구멍을 낸다.6 모서리에 초배 띠지를 바른 후 몸통 겉면에 초배지를 바르고 뚜껑은 전체적으로 초배지를 바른다.7 검정한지를 바를 때 자연스러운 주름을 주기 위해 2배로 한지를 재단하여 손으로 자연스럽게 주름을 잡아 가며 바른다.8 물과 가정용 락스를 적당량을 섞어 수건으로 두들겨 탈색 효과를 준다. 주름이 잡혀 도드라진 부분은 좀더 밝게 탈색한다.9 몸통 안쪽에 풀질을 한 후 백색 한지 안에서 밖으로 붙인다. 10 묽은 풀로 마감풀칠을 한 후 마르면 마감재를 얇게 두 차례 발라준다. 한지공예 재료들우선 합지가 필요하다. 하드보드지와 같은 종이보드를 말하는데, 하드보드지보다 두껍고 단단한 것이 특징. 1mm~ 1cm로 다양한 두께가 있지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3mm 두께의 합지이다. 그리고 일반 칼로는 합지를 자르기 힘드니 커터 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한지공예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것이 바로 한지. 한지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파는 것이 가장 질이 좋고 다양한 색상이 구비되어 있다. 기본 흰색한지와 색감을 입힌 색한지, 잎한지, 깨지, 꽃지 등이 있는데, 500~2,000원 선으로 두꺼운 것으로 선택해야 합지를 잘 받쳐줄 수 있다. 만약 얇은 한지를 구입했다면 때에 따라 두 겹으로 사용해도 독특한 색감을 낼 수도 있다. 한지와 합지를 붙일 때 사용했던 접착제는 물을 끓여 밀가루를 넣어서 만든 밀가루 풀이었으나 좀벌레가 생기는 등 관리의 어려움으로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대신 인사동에 가면 한지공예용가루풀을 1,500원 정도로 구입할 수 있어 지금은 대부분 이 풀을 사용해 한지공예품을 만든다. 공예품으로 만들고 나서 마감재를 칠하지 않는다면 한지의 색이 변하거나 찢어져버려 오래 사용하지 못한다. 그래서 한지공예품 전용 마감재(200㎖ 4,000원)를 구입해 완성 후 전체적으로 칠해주면 색이 변하지 않고 방수효과도 있어 생활용품으로 오랜 사용이 가능하다. 호박함 풍성한 곡선을 표현한 호박 모양의 호박함. 대부분 장식용으로 쓰이지만, 벌레가 생기지 않기에 잡곡을 넣는 용도로도 사용 가능하다. 1 높이를 이루는 면의 모서리를 곡선처리하고 1cm간격으로 칼집을 넣은 후 물을 뿌려 밀대로 둥글게 말아 모양을 만든다.2 둥글게 틀의 모양을 잡고 모서리를 이어 붙인다.3 몸체 위에 뚜껑을 덮을 받침대는 적당한 기울기를 계산하여 따로 완성한다. 이를 본체에 붙이되 이물감異物感이 나지 않게 주의한다. 4 다리는 본체 바닥의 한 면의 길이와 같게 하여 3면을 각각 띄워서 먼저 붙인 후 나머지 3면을 붙인다. 5 뚜껑은 한 면만 각 따기를 하고 나머지 면은 칼집을 넣어 경사를 준다.6 벌어진 부분에 초배 띠지를 바른 후 전체적으로 초배지를 안쪽부터 바른다. 한지는 안쪽부터 바른 후 바깥쪽은 검정 한지를 발라준다. 이것이 마르면 물과 가정용 락스를 적당량을 섞어 수건으로 두들겨 골고루 탈색한다.7 원하는 문양을 골라 오려서 본체의 각 면의 중앙에 붙여준다(선택사항). 8 묽은 풀로 마감풀칠을 한 후 마르면 마감재를 두 차례 얇게 발라준다.Tip도면과 문양한지공예품의 기초가 도면을 그리고 구하는 것이라면 완성도 높이는 것은 문양이라고 볼 수 있다. 한지공예 관련 서적을 구입해야만 도면과 문양을 본떠 사용할 수 있었던 과거와는 달리 요즘은 인터넷에서도 쉽게 다양한 도면과 문양을 찾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지공예품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문화센터와 한지공예사가 될 수 있는 자격증 시험도 마련되어 있어 그 관심은 점점 높아가는 추세이다. ·문양 만드는 과정한지공예에서 문양은 형태나 오리는 솜씨, 색의 배접에 따라 작품의 수준이 결정될 정도로 중요한 과정이다. 문양을 만드는 방법은 가위 또는 조각칼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조각칼을 사용하는 것이 좀 더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다. 1 작품 크기와 종류에 맞춰 원하는 문양을 고른다.2 작품의 용도에 맞춰 어떤 색의 한지를 사용할지 결정한다.3 문양본을 복사하여 색지들을 겹쳐놓고 스테풀러로 고정시킨다.4 문양의 선을 따라 검은 부분만 남겨놓고 흰 부분은 조각칼로 오려낸다.5 오려낸 문양 위에 드레싱지를 겹쳐놓고, 연필로 문양선 그림을 베낀다.6 베낀 그림을 배접하고자 하는 부분에 어울리는 색지위에 겹쳐놓고 연필선을 따라 오린다.7 오린 색지에 풀칠을 한다.8 풀칠한 여러 색지를 문양 뒷면에 붙인다.9 1∼8과 같은 방법으로 서로 다른 색지를 오린 후 붙이면 문양 배접이 완성된다. 자료협조 www.hanjisar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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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D.I.Y. LIFE] 기품있는 한지공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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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2)] 물 위의 아름다움, 수련과 연꽃
- 따가운 햇살이 내리 쬐는 여름날, 짙은 초록 잎들로 뒤덮인 연못 한가운데 피어난 새하얀 수련과 진홍빛 연꽃을 보고 있으면 다른 세상에 온 듯한 착각이 든다. 향기를 맡고 만지고도 싶지만 쉽게 다가설 수 없는 물 위의 존재이자, 꽃잎을 따는 것은 고귀한 예술품에 흠집을 내는 일처럼 느껴지는 신비로운 꽃. 수련과 연꽃이 만개한 연못에 잠시 귀기울여 보자. 여름 한때를 보내기에 이보다 더 고요한 곳은 없을 테니.정리 박연경 기자사진 및 취재 협조 연꽃마을 042-274-5754 www.lotusvillage.co.kr참고 도서 《한국수생식물도감》, 이영노 저수련睡蓮과 연꽃蓮-은 일란성 쌍둥이처럼 보이지만 모양과 생장 면에서 차이가 나는 이란성 쌍둥이다. 수련은 잎과 꽃이 수면에 바짝 붙어서 자라며 꽃은 아침에 피고 오후에는 수면을 한다고 하여 이름 지어졌다. 씨앗은 물 속에서 익으며 땅속줄기는 1년에 50cm 정도 자라 매년 3~7개 정도의 새싹을 영양 번식한다. 연꽃은 잎과 꽃이 수면에서 30cm~1m 이상 올라와서 자란다. 꽃이 진 뒤에는 벌집처럼 생긴 연밥 속에 5~20여개의 씨앗을 맺고, 1년에 5cm 이상 자라는 땅속줄기 끝에는 연근이 형성되어 식용으로도 쓰인다. 묵은 뿌리는 흙이 되는 1년생 식물이다. 육안으로 이들을 쉽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잎을 보면 된다. 잎의 일부분이 V자 모양으로 갈라진 것은 수련이고, 둥근 것은 연꽃이다. 또한 방수 기능이 있어 비가 올 때 잎 위로 물방울이 자리 잡는 것은 연꽃이고, 수련의 잎은 물이 떨어지면 바로 스며들어 물방울이 맺히지 않는다. 수련 관리법일 조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어야 하며, 하루에 최소 6시간 이상 햇볕이 들게 해야 꽃이 잘 핀다.물주기 그릇 가득 물을 주고 증발하면 보충한다. 물갈이는 비료를 과다하게 주거나 이끼가 많이 끼었을 때를 제외하고는 하지 않아도 된다. 수돗물을 그냥 주어도 무관하다.거 름 자라는 것을 살피면서 고형비료를 흙 속에 넣거나 완숙퇴비를 조금씩 보충한다. 요소나 복합비료 등을 과다하게 주면 수련을 죽일 수 있기에 조심한다.관 리 물에 이끼가 생기면 뜰채로 이끼만 건져내거나 물을 넘치게 부어 이끼를 화분 밖으로 넘겨 버리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한번 이끼가 생기면 제거해도 잠시뿐 자주 발생하게 되는데 최상의 방지는 거름을 과하지 주지 않는 것이다.온대수련(Hardy Water Lily)우리나라 연못에서 겨울을 나는 수련으로 별도의 월동준비가 필요하지 않다. 겨울철 물위 얼음이 얼어도 흙 속까지 얼지 않으면 월동할 수 있다. 수심 15∼30cm에서 잘 자라며, 소형종은 10cm 정도면 된다. 자생 수련(오도라타, 테드라고나, 멕시카나 등)과 교배종 수련(아트렉션, 꼬네, 베이비레드, 오팔, 코로라도 등)으로 구분한다.열대수련(Tropical Water Lily)아열대와 열대지방에 자생하는 수련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온대지방에서 재배 시 별도의 보온시설이 필요하다. 온대수련보다 꽃이 크게 피는데 그 색깔이 아름답고 다양하며 향기가 짙다. 온실을 갖추면 우리나라에서 겨울철에도 화사한 꽃을 감상할 수 있다. 겨울에는 20℃ 이상의 온실에서 꽃이 계속해서 피므로 작은 그릇에 구근을 담아 얼지 않게 유지해야 한다. 주간개화(Day-Blooming: 다우벤, 티나, 파나마패시피, 퀸오브시암 등)와 야간개화(Night-Blooming: 주노, 로투스, 레드컵 등)로 나뉜다. 연꽃순결, 청순한 마음이란 꽃말을 가지고 있는 연꽃은 더러운 진흙에도 뿌리를 내리지만 물밖으로 웅장한 잎과 맑고, 순박한 꽃을 피어 올려 험난한 인간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는 고달픈 중생을 구원한 석가모니를 상징하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부처님오신날이면 사람들은 연꽃모양의 연등을 만들어 복을 기원하는 것이 여기서 비롯됐다. 또한 가난한 심봉사의 딸인 효녀 심청이를 왕비로 환생시킨 꽃이며, 엄지공주란 동화에서도 연꽃이 등장한다. 꽃잎이 떨어지면 타원형 씨앗이 들어있는 벌집모양의 열매가 생기는데 10월쯤 갈색으로 익는다. 연꽃이 지고나면 생기는 열매를 연실蓮實이라 하고, 집안을 치장하는데 사용하거나 약재로 사용한다. 또한 여러 개의 구멍이 나있는 뿌리 연근蓮根은 식용으로 인기가 높고 이 연잎으로 담근 술인 연엽주蓮葉酒는 우리 나라 고유의 술로 각광 받고 있다. 이처럼 연꽃이란 식물은 뿌리, 잎, 열매 등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유익한 식물이다. 생명력이 매우 강하며 청순해 보이는 꽃 때문에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연꽃, 화분에서 기르기여러 나라에서 연못에서만 기르던 연꽃을 용기에 재배해 관상하고 종자로까지 판매하고 있다. 이제는 연꽃의 원예 품종을 그릇에 심어 현관이나 창가에 두고 길러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꽃이 된 것이다. 그 요령에 대해 알아보자. 심는 그릇 심는 그릇의 크기는 품종에 따라 결정되지만, 직경 30㎝부터 큰 그릇은 몇 미터가 되는 것까지 다양하게 시도할 수 있다. 그릇으로 많이 사용하는 도자기나 플라스틱, 마블 용기는 겨울에는 동파돼 월동이 불가능하다. 돌절구의 경우 밖에 두면 100% 얼어죽기 때문에 가을에는 캐서 실내로 옮겨야 한다. 가장 활용도가 좋은 것은 고무재질의 용기다. 두께가 두껍고 열전도가 잘 되지 않아 겨울에도 깨질 염려가 없고 왕겨나 흙으로 조금만 감싸도 연꽃이 쉽게 얼지 않는다.심는 흙 논과 밭의 흙을 사용할 경우 썩지 않은 볏짚 등을 제거하기 위해 겉흙을 10㎝정도 걷어낸 뒤에 나오는 흙을 사용한다. 거름기가 전혀 없는 황토나 마사를 사용할 때는 완숙퇴비(화원에서 판매하는 퇴비 중 대부분이 바크와 톱밥 등을 가축분에 섞은 것)를 흙 : 완숙퇴비 = 3 : 1의 비율로 섞어서 심는다.심 기 그릇이 직경 50㎝, 깊이 40㎝인 경우 흙을 2/3 정도 채우고 고형비료(산림용 비료 등)를 3개 정도 속에 묻는다. 연근은 생장점이 아래로 가도록 15° 정도 경사지게 심고 보이지 않게 묻는다. 그 위로 마사토를 2㎝ 정도 깔고 물을 줄 때 흙탕물이 일지 않도록 주의한다.연꽃을 심는 시기1. 화분에 심어 온실이나 베란다에 키울 경우온도를 20℃ 정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조건이라면 3월에 심는 것이 가장 좋다. 대부분 보름이 지나면 잎이 위로 올라와 5월말이면 꽃을 볼 수 있다. 얼지 않도록 온도를 유지한다면 3월 하순경에 새잎이 난다. 실내에서 기르다 4월 하순경 밖에 둘 경우 꽃을 조금 먼저 볼 수 있고 번식에 유리하다.2. 화단에 그릇을 놓아 기를 경우3월 하순경에 심고 꽃샘추위에 대비해서 비닐을 덮어 주어야 동해를 막을 수 있다. 비닐을 벗기는 것은 서리 피해를 입지 않는 5월 초순경이 좋다.3. 연못이나 논에 심을 경우식목일 이후에 심는 것이 안전하다. 연뿌리가 생긴 후 심을 경우 반드시 물을 채워야 하며 절대로 얼지 않게 해야 한다. 흙이 10㎝ 이상 덮이도록 심고, 싹이 올라온 후에는 식목일 이후에 심는 것과 동일하다.Tip 수변식물水邊植物물가에서 자생하는 식물을 말한다. 수생식물과 어우러져 다채로운 연못을 꾸밀 수 있다.1. 노랑꽃창포유럽이 원산지로 연못가에 많이 심는 다년생식물이다. 황색의 화려한 꽃은 5∼6월에 피며, 변형된 잎 2개가 꽃 밑에 크게 난다.2. 부레옥잠연못에 떠다니며 자란다. 물 밑에 수염뿌리처럼 생긴 잔뿌리들은 수분과 양분을 빨아들이고 몸을 지탱하는 구실을 한다. 잎은 달걀 모양의 원형으로 많이 돋으며 밝은 녹색에 털이 없고 윤기가 있다.3. 네가래연못 외에도 논이나 늪에서 무리지어 잘 자란다. 뿌리줄기는 가늘고 길며 땅 속을 옆으로 기면서 불규칙하게 갈라지고 연한 갈색 털이 있다. 여름부터 잎자루 밑 부분에서 1개의 짧은 가지가 나오기 시작하며 한방에서 뿌리를 제외한 나머지를 약재로도 사용한다.4. 해오라기난초난초과의 다년생식물로, 높이는 15∼40㎝까지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실 모양이며 7∼8월에 흰 꽃이 줄기 끝에 여러 개가 붙어 피고, 여러 개의 씨방으로 열매는 10월에 익는다.5. 노랑어리연꽃다년생 부엽식물로, 1∼2개의 잎이 물 위에 뜬다. 잎은 2∼6㎝로, 밑 부분이 깊이 갈라지고 가장자리가 밋밋한 편이다. 꽃은 6∼9월에 피며 화관은 5개 정도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털이 나 있다.6. 무늬미나리습지 또는 냇가에서 자라는 다년생식물로 높이가 30㎝ 정도다. 7∼9월에 희고 작은 꽃이 겹산형으로 차례로 핀다. 잎과 줄기에 독특한 향기가 있으며 식용으로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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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2)] 물 위의 아름다움, 수련과 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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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D.I.Y] 커피잔 보관함 만들기
- 제법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야외보다는 실내 활동이 빈번해지고 있다. 전원주택에서 사는 사람들이라면 겨울철 벽난로 앞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이번에는 커피잔을 넣어 두는 보관함을 만들어 보자. 몇 개의 판재만으로 가족은 물론 손님용 컵도 쉽게 진열하는 커피잔 보관함을 만들 수 있다.글 한태성1998년부터 D.I.Y공방인 '만드는세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대 미대 졸업, 분당에 있는 이우학교에 목공강사로 출강 중입니다. '만세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학교 졸업생이 회원자격으로 자유로운 D.I.Y작업을 하는 작업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만드는세상에서는 고집스럽게 통 원목을 주로 사용하는데, 원목은 곧 자연이며 오랜 세월이 흐를수록 손때 묻은 원목의 진가가 드러난다는 믿음 때문이라고 합니다. 만세학교 분교로는 현재 경북만세, 서산만세, 수원만세, 분당만세, 양지만세가 있으며, 전남 광주만세, 경기 산본만세, 강원 평창만세, 충북 단양만세를 오픈했습니다.만드는세상 031-765-4404, www.makeworld.co.kr 1 디자인 : 세로용 판재와 가로용 판재를 끼워 맞추는 방식으로 디자인했다. 커피잔의 무게는 가벼우므로 판재의 두께가 얇을수록 심플한 디자인이 나온다. 커피잔의 크기를 잰 후 한 칸의 크기를 가로 약 10㎝, 세로 15㎝로 정했다. 이 정도 크기라면 웬만한 커피잔은 모두 보관할 수 있다. 2 세로용 판재 재단(자르기) : 세로가 3칸이므로 65㎝짜리 8개를 재단한다. 그리고 8개 중 사이드 2부분은 18㎜, 가운데 6개는 11㎜ O.S.B(Oriented Strand Board)를 사용한다. 나중에 끼워 맞추는 방식으로 조립할 예정인데, 이 경우 원목이 나뭇결 방향으로 쪼개질 수도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MDF(톱밥과 자투리나무에서 섬유질만을 뽑아내 압축시켜 판자로 만든 것)도 가능하지만, 여기에서는 나중에 페인트 마감시 칠이 잘 먹지 않기에 O.S.B를 선택했다. O.S.B는 샌딩 후 원하는 색으로 쉽게 컬러링을 할 수 있다. 3 세로용 판재 켜기 : 재단한 판재를 11㎝로 켠다. 중앙 한 칸의 깊이는 12㎝ 정도지만 가로용 판재를 약 1㎝ 앞으로 튀어나오게 하려고 1㎝ 작게 켠 것이다. 4 세로 판재에 곡선 그리기 : 세로용 판재를 준비했다면 이제는 원하는 모양의 원만한 곡선을 그린다. 곡선을 그려야만 위아래 가로 판의 폭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홈의 위치도 정확하게 표시한다. 이 때는 곡선을 한쪽만 그리면 된다. 곡선 자르기를 한 판재의 곡면을 이용해 나머지 세로용 판재에 똑 같이 그리면 되기 때문이다. 5 가로 판재 재단(자르기) 및 켜기 : 가로용으로 사용할 판재를 재단 및 켜기를 한다. 가로가 7칸, 좌우 여백 그리고 판재의 두께가 11㎜이니 95㎝로 4개 재단한다. 이렇듯 좌우 여백은 7㎝ 정도가 된다. 좌우 여백이 너무 좁으면 판재가 쪼개질 수 있으니 조심한다. 가로 판 중 중앙에 들어갈 판재는 폭이 12㎝로 켜고, 위아래 가로 판은 이미 그려진 곡선을 기준으로 켠다. 약 8∼9㎝ 정도가 나온다. 위아래 가로 판재가 너무 좁아지면 커피 잔을 올려놓을 수 없으니 주의하기 바란다. 6 수량 확인 : 재단한 판재의 수량을 확인한다. 가로용 판재 중 18㎜가 2개, 11㎜가 6개 그리고 가로용 판재 중 12㎝가 2개, 8∼9㎝가 2개, 판재가 모두 12개인지 확인한다. 모든 작업이 이루어졌는데 개수에 이상이 있다면 참으로 허탈한 일이다. 오히려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한두 개 정도 여유 있게 확보하는 것은 일종의 Know-How가 될 수 있다. 판재 가격은 저렴하니 부담도 없을 것이다. 7 가로용 판재 중앙 홈파기 세팅-오른쪽 : 재단기의 톱날 높이를 조정해 간격을 정한 후 조심스럽게 정성껏 홈파기를 한다. 재단기의 오른쪽 가이드로 가로 판재 두께를 고려한 홈의 오른쪽 위치를 결정한다. 8 가로 판재 중앙 홈파기 세팅-왼쪽 : 재단기의 보조 가이드를 사용해 홈의 왼쪽 부분을 결정하면 대량의 판재도 쉽게 홈파기할 수 있다. 9 홈파기가 제대로 됐는지 가조립으로 확인 : 홈파기의 세팅이 끝났다면 홈에 상대편 판재가 잘 끼워지는지 가조립해서 확인한다. 자, 이제는 나머지 판재의 홈파기를 하면 된다. 10 세로 판재의 홈파기가 끝난 상태 : 세로용 판재를 준비했다면 이제는 원하는 모양의 원만한 곡선을 그린다. 곡선을 그려야만 위아래 가로 판의 폭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홈의 위치도 정확하게 표시한다. 이 때는 곡선을 한쪽만 그리면 된다. 곡선 자르기를 한 판재의 곡면을 이용해 나머지 세로용 판재에 똑 같이 그리면 되기 때문이다. 11 세로 판재의 곡선 자르기 : 밴드 쏘(직소기도 가능)를 이용해 앞에서 그린 곡선의 모양대로 재단한다. 홈파기를 한 후 곡선 자르기가 이루어져야 하며, 이 순서가 바뀌면 곡선 상태에서의 홈파기는 불가능하므로 순서를 착각하면 안 된다. 12 나머지 세로 판재에 곡선 그리기 : 8개의 세로용 판재 중 한 쪽 부분만 곡선 자르기 후, 이 곡선을 이용해 나머지 판재에도 모두 곡선을 그린다. 13 반대 부분 곡선 그리기 : 판재를 뒤집어 반대 부분에도 곡선을 그린다. 14 모든 판재의 홈파기가 끝난 상태 : 같은 방식으로 홈파기 및 곡선 자르기를 모두 마쳤다. 이제는 샌딩만 하면 별도의 조립 절차 없이 끼워 맞춤 방식으로 완성하면 된다. 15 세로 판재의 곡면을 밸트샌더로 샌딩 : 세로용 판재 8개를 클램프로 고정시킨 후 밸트샌더러 마감 및 균일하게 샌딩을 한다. 16 모든 판재를 부드럽게 샌딩 : 나머지 평면은 일반 진동 샌더로 부드럽게 샌딩을 한다. 17 가조립. 18 분해 후 칠을 한 후 벽에 걸 수 있는 고리를 부착한다. : 세로용. 19 완성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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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D.I.Y] 커피잔 보관함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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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D.I.Y] 강아지 집 만들기
- 유난히 비도 많이 내렸고 열대야도 많았던 여름이 지나가고 찬바람이 불어온다. 이 계절을 맞아 월동준비를 겸해서 예쁜 강아지 집을 만들어 보자. 이번에 만들 강아지 집은 지붕을 계단식으로 디자인하여 그 위에 실내용 화분이나 각종 장식물을 올려놓아 집 안이나 베란다가 한층 화사해지도록 했다.글 한태성1998년부터 D.I.Y공방인 '만드는세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대 미대 졸업, 분당에 있는 이우학교에 목공강사로 출강 중입니다. '만세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학교 졸업생이 회원자격으로 자유로운 D.I.Y작업을 하는 작업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만드는세상에서는 고집스럽게 통 원목을 주로 사용하는데, 원목은 곧 자연이며 오랜 세월이 흐를수록 손때 묻은 원목의 진가가 드러난다는 믿음 때문이라고 합니다. 만세학교 분교로는 현재 경북만세, 서산만세, 수원만세, 분당만세, 양지만세가 있으며, 전남 광주만세, 경기 산본만세, 강원 평창만세, 충북 단양만세를 오픈했습니다.만드는세상 031-765-4404, www.makeworld.co.kr1. 디자인 : 만들고자 하는 강아지 집이 너무 특이하기에 디자인을 할 때 많은 신경이 필요하다. 이 경우 디자인은 만들고 난 후의 결과물에 대한 모습을 상상해야 한다. 꽤 그럴 듯하다. 2. 구조용 원목(각목) 자르기 : 강아지 집도 집이다.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구하기 쉬운 각목(3×3㎝)을 구조재로 활용하기로 하고, 각목을 원하는 치수와 수량을 재단한다. 3. 집의 구조 조립 : 드릴과 피스못을 이용하여 구조용 판재인 O.S.B.를 붙이기 위해 이미 디자인한대로 순서에 맞춰 강아지 집의 구조를 조립해 나간다. 뼈대에 해당되는 각목을 많이 사용하면 지붕에 제법 무거운 물건도 올려놓을 수 있다. 어린이의 놀이터가 될 수도 있다. 4. 판재 재단 : 앞면과 뒷면을 먼저 재단한다. O.S.B.란 판재는 주로 목조주택의 벽면에 사용하는데, 단열 효과도 제법 높다고 하니 우리 집 귀여운 강아지가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을 게다. 5.재단된 앞판과 뒤판. 6. 계단의 모양과 집 입구 그리기 : 이미 재단된 판재에 계단 모양과 입구를 정확하게 그린다. 7. 계단 모양과 집 입구 자르기 : 직소(Jig Saw)를 이용해 그려진 선을 따라 재단한다. 이 경우에는 앞판과 뒤판을 강력한 집게로 물린 상태에서 재단하면 정확히 같은 모양을 얻을 수 있다. 8. 계단과 입구를 재단한 앞판. 9. 앞판과 뒤판 : 만약 준비된 재료에서 원하는 모양이 있다면 좌우대칭을 감안하여 재단한다. 10. 샌딩 : 재단할 때 생긴 거친 부분을 포함하여 샌딩을 한다. 11. 조립 : 이미 조립된 구조물에 앞판을 조립한다. 12. 계단판 부분 조립 : 나머지 밑판이나 계단판들을 별도로 재단한 후 조립해 나간다. 13. 조립이 끝난 모습. 14. 마무리 샌딩 : 조립이 끝난 후 마무리한다. 강아지가 가시에 찔리지 않게……. 15. 완성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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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D.I.Y] 강아지 집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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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D.I.Y] 다기능 책꽂이 만들기
- 책상 위에 올려 사용할 책꽂이를 만들어 보자. 책꽂이는 단순한 제작물이므로 컴퓨터, 모니터, 프린터를 동시에 사용하도록 여러 가지 기능을 추가한 형태로 디자인을 한다. 책상 위의 빈 공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다기능 책꽂이로 수납과 기능을 해결해 보자.글 한태성1998년부터 D.I.Y공방인 '만드는세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대 미대 졸업, 분당에 있는 이우학교에 목공강사로 출강 중입니다. '만세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학교 졸업생이 회원자격으로 자유로운 D.I.Y작업을 하는 작업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만드는세상에서는 고집스럽게 통 원목을 주로 사용하는데, 원목은 곧 자연이며 오랜 세월이 흐를수록 손때 묻은 원목의 진가가 드러난다는 믿음 때문이라고 합니다. 만세학교 분교로는 현재 경북만세, 서산만세, 수원만세, 분당만세, 양지만세가 있으며, 전남 광주만세, 경기 산본만세, 강원 평창만세, 충북 단양만세를 오픈했습니다.만드는세상 031-765-4404, www.makeworld.co.kr1 디자인 : 지금부터 만들 책꽂이는 구조와 디자인이 단조롭기에 그리 어렵지 않다. 핵심 포인트는 조립 순서와, 조립을 위한 표시를 정성껏 해야만 원하는 박스 형태의 책꽂이를 완벽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2 원목 자르기, 켜기 : 간단히 책꽂이를 만들기 위해 이번에는 18밀리미터 집성원목을 사용한다. 이 경우 가조립을 하면서 재단을 해야 한다. 부분별로 하나하나 맞춰 가며 재단해야 원하는 모양은 물론 기능성을 발휘할 수 있다. 중앙 2개의 긴 기둥은 책꽂이를 위한 기둥이며, 왼쪽 부분은 프린터와 용지를 수납하는 공간이다. 그리고 오른쪽 부분은 컴퓨터 본체를 집어넣기 위한 공간이다. 각자 갖고 있는 모니터와 본체 및 프린터의 크기 등을 고려해 사이즈를 정한다. 3 원목 수량 확인 : 복잡하지만 가조립을 해 가며 재단을 하니 공정의 90퍼센트를 끝냈다고 할 수 있다. 4 책꽂이용 칸막이 원목 모서리 자르기 : 책꽂이용 칸막이에 뒷면을 집어넣어 조립을 해야 하므로 사진과 같이 재단기를 이용해 잘라낸다. 뒷판용 나무의 두께와 폭을 감안해야 한다. 5 하체 구조용 원목 재단 : 책을 꽂았을 때 칸막이와 꽂힌 책의 높이를 감안하여 미리 자르기를 한다. 6 상판 및 중앙 기둥판 모서리 곡선 자르기 : 직소(Jig Saw)를 이용하여 중앙 책꽂이용 기둥판 2개의 상단을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낸다. 왼쪽 부분의 프린터를 올려 넣을 상판과 오른쪽 부분의 상판도 마찬가지다. 7 드릴링 위치 표시 : 각 나무의 연결 부분이 정확해야 하는데 드릴링 위치의 표시는 이번에 만들 작품의 제작 과정 중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표시를 잘 해야만 각 부분을 완벽하게 드릴링 및 조립할 수 있다. 8 드릴링 : 표시된 위치에 드릴링을 한다. 9 손대패 이용 모서리 둥글리기 : 모서리를 둥글리는 공구는 많지만 이번에는 손맛을 보기 위하여 작은 손대패를 사용했다. 10 샌딩 : 드릴링을 마쳤으므로 드릴링을 할 때 생긴 거친 부분을 포함하여 샌딩을 한다. 11 책꽂이 부분 밑판과 뒷판 조립 12 책꽂이 부분 조립 : 물론 목공용 본드를 바른 후 책꽂이 부분만 먼저 조립을 한다. 13 오른쪽 기둥판과 오른쪽 상판 조립 : 조립 순서를 감안해 오른쪽 부분을 조립한다. 이 조립이 끝난 후 책꽂이 부분과 같이 조립해야 한다. 14 왼쪽 기둥판과 왼쪽 상판, 중간판 조립 : 오른쪽 부분과 마찬가지로 왼쪽 부분을 조립한다. 15 책꽂이와 오른쪽 부분 조립 16 책꽂이와 왼쪽 부분 조립 : 사진은 뒷면이다. 17 밑 부분을 미리 준비된 긴 나무를 이용 조립 : 자, 이제는 가공 및 마무리 절차만 남았다. 18 나무못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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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D.I.Y] 야외용 테이블 만들기
- 휴가철을 맞아 가족, 친지, 친구들과 오붓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야외용 테이블을 만들어 보자. 지난 호에 만들었던 '정원용 의자'와 잘 어울리는 테이블로 야외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해 보자.글 한태성1998년부터 D.I.Y공방인 '만드는세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대 미대 졸업, 분당에 있는 이우학교에 목공강사로 출강 중입니다. '만세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학교 졸업생이 회원자격으로 자유로운 D.I.Y작업을 하는 작업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만드는세상에서는 고집스럽게 통 원목을 주로 사용하는데, 원목은 곧 자연이며 오랜 세월이 흐를수록 손때 묻은 원목의 진가가 드러난다는 믿음 때문이라고 합니다. 만세학교 분교로는 현재 경북만세, 서산만세, 수원만세, 분당만세, 양지만세가 있으며, 전남 광주만세, 경기 산본만세, 강원 평창만세, 충북 단양만세를 오픈했습니다.만드는세상 031-765-4404, www.makeworld.co.kr1 디자인 : 이번에 만들 테이블은 그리 어렵지 않다. 중점을 둘 핵심 포인트는 다리의 사선 각도인데 다분히 개인의 주관적인 디자인에 해당하므로 원하는 각도를 반영시키면 되지만, 사선 각도에 따라서 테이블의 높이가 바뀌므로 주의하자. 2 하체 구조용 원목 재단 : 하체(다리 및 프레임)는 2×4인치(두께 36 × 폭 90 × 길이 3600㎜)의 원목, 테이블 상판은 2×8인치(36 × 180 × 3600㎜)를 사용하기로 한다. 이미 디자인할 때 정해 놓은 치수대로 원목을 재단한다. 3 대패질 : 야외용 테이블 크기를 길이 140센티미터, 폭 70센티미터 정도로 디자인하다 보니 원목이 너무 두꺼운 듯하여 자동대패를 이용 5∼6밀리미터 정도 줄였다. 자동대패는 원목의 길이가 너무 짧으면 대패에 집어넣기가 곤란하므로 적당한 길이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4 원목 켜기. 5 원목의 수량 확인 : 언제나 그렇듯이 수량을 확인한다. 다리용 원목이 4개, 다리용 프레임이 4개(각 2개씩), 긴 프레임이 2개 그리고 상판을 조립할 때 사용할 중간 보강재를 2개 확보했다. 중간 보강재는 나중에 길이의 변화가 예상되므로 약 10센티미터 정도 길게 재단했다. 그래서 이번에 사용할 하체 부분의 원목은 12개다. 상판용 원목은 하체조립 후에 재단 및 가공할 예정이다. 6 다리 사선 재단 : 재단기(Table Saw) 슬라이딩의 각도 조절 기능을 이용해 원하는 각도로 재단한다. 처음 재단할 때 약간의 여유를 두었기 때문에 원하는 높이를 감안하여 사선 자르기를 한다. 7 사선 재단이 완료된 상태 : 같은 요령으로 긴 프레임도 사선자르기를 했다. (다리용 원목 4개, 긴 프레임 2개) 8 간단히 가조립해 본다 : 이때 원하는 모양(높이)이 나왔는지 확인하며, 만약에 이상이 있다면 다시 조정을 해야 한다. 9 손대패 이용 모서리 둥글리기 : 모서리가 날카롭지 않게 둥글려 준다. 둥글리는 공구는 많이 있지만 이번에는 손맛을 보기 위하여 작은 손대패를 사용했다. 10 벨트 샌더로 1차 샌딩 : 원목을 자동대패로 깎아 낸 상태이므로 표면의 상태가 거칠 수 있다. 그래서 강력한 벨트 샌더로 1차 샌딩을 한다. 11 진동 샌더로 더욱 부드럽게 샌딩. 12 피스못 조립을 위한 드릴링. 13 측면 다리 조립 : 목공 본드를 칠한 후, 이미 드릴링을 한 곳에 피스못을 이용하여 조립한다. 양 측면 다리 2세트가 조립되었다. 14 상판 연결용 긴 프레임 조립 : 모양이 갖춰간다. 15 중간 보강재용 원목 조립 : 약 140센티미터 길이의 상판을 올릴 계획이기 때문에 중간에 보강재가 없다면 가운데 부분이 주저앉을 수 있어 꼭 중간 보강재를 넣어 주어야 한다. 16 발걸이 조립 : 이 발걸이는 구조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 17 드릴 구멍 가리기 : 나무못에 목공용 본드를 바른 후 드릴링 구멍에 작은 망치로 박아 넣는다. 그리고 작은 톱(쥐꼬리 톱)을 사용하여 튀어나온 나무못을 잘라 낸 후 샌더로 마무리한다. 18 하체 부분 완성: 이제 상판만 올리면 야외용 테이블이 완성된다. 19 테이블 상판 원목 재단 : 테이블용 상판도 앞의 과정과 동일하게 가공하여 프레임에 올려 조립한다. 이 경우 야외용 테이블이기 때문에 약 1센티미터 정도의 간격을 주었다. 20 완성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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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D.I.Y] 야외용 테이블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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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D.I.Y] 정원용 의자 만들기
- 연중 정원이 가장 돋보이는 푸른 계절. 우리 집 정원은 의자를 놓는 것만으로도 최고의 공원이 된다. 정원에서 자연을 맘껏 즐길 수 있는 의자를 만들어 보자.글 한태성1998년부터 D.I.Y공방인 '만드는세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대 미대 졸업, 분당에 있는 이우학교에 목공강사로 출강 중입니다. '만세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학교 졸업생이 회원자격으로 자유로운 D.I.Y작업을 하는 작업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만드는세상에서는 고집스럽게 통 원목을 주로 사용하는데, 원목은 곧 자연이며 오랜 세월이 흐를수록 손때 묻은 원목의 진가가 드러난다는 믿음 때문이라고 합니다. 만세학교 분교로는 현재 경북만세, 서산만세, 수원만세, 분당만세, 양지만세가 있으며, 전남 광주만세, 경기 산본만세, 강원 평창만세, 충북 단양만세를 오픈했습니다.만드는세상 031-765-4404, www.makeworld.co.kr1 디자인 : 디자인이 그리 쉽지 않지만 시행착오를 줄이려면 반드시 해야 한다. 본인의 능력에 맞게 구상한 것을 그린다. 다리 2개를 만들면 의자는 끝이므로 다리 부분을 보다 정확하게 그렸다. 구조역학적으로 '×'자 형태의 다리는 완벽하다. 2 다리용 원목 재단 : 2×6인치(두께 36 × 폭 140 × 길이 3600㎜) 원목을 사용해 디자인할 때 정해 놓은 치수대로 재단한다. 원목 77, 70센티미터를 각 1개씩 재단하고 60센티미터는 필요한 부분이 2군데이므로 2개를 재단하면 합이 4개다(필요한 나무의 수량은 4×2=8개지만 재단 후 2등분 켜기를 할 예정이므로 원목의 재단은 2개만 있으면 된다.) 3 원목 켜기 : 앞에서 언급했듯이 2×6인치 원목의 폭이 140밀리미터이므로 2등분 켜기를 하면 약 6.5센티미터 정도의 다리를 얻을 수 있다. 4 대패질 : 원목의 두께가 약 36밀리미터로 너무 두껍기에 자동 대패를 이용해 2∼3밀리미터 깎아 냈다. 자동 대패의 경우 원목이 너무 짧으면 대패에 집어넣기가 곤란하므로 적당한 길이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5 원목의 수량 확인 : 켜기와 대패질 과정을 마치고 나니 다리용 원목이 모두 8개 나왔다. 6 다리 사선 재단 : 재단기(Table Saw)의 슬라이딩 각도 조절 기능을 이용해 원하는 각도로 재단한다. 이때는 각도 맞추기가 쉽지 않으므로 신중을 기해 작업하고, 재차 확인하는 지혜와 끈기가 필요하다. 7 사선 재단을 마친 상태. 8 가조립 : 원하는 모양이 나왔는지 간단히 가조립을 한다. 9 '×'자 다리 결합용 홈파기 : 재단기를 이용해 톱날의 두께만큼씩 원목을 날려 버린다. 물론 원하는 각도는 '×'자 구조를 유지할 2개의 원목에 맞추어 정해야 하는데, 톱날의 높이는 다리용 원목 두께의 1/2이 되도록 상대편 원목의 폭만큼 정해야 한다. 다리는 1개가 아니므로 재단기에서 세팅을 해야 홈파기를 똑같이 할 수 있다. 10 홈파기를 한 상태. 11 가조립 후 확인 : 홈파기가 잘 됐는지 가조립을 하여 확인한다. 너무 헐거우면 구조상 문제가 발생한다. 이 기능은 숙련을 요구하는 과정이므로 절대로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작업한다. 12 가조립 후 확인 : 등받이와 좌대 받침대도 가조립을 해 본다. 자, 이제는 가공 및 조립 절차만 남았다. 13 손대패 사용 모서리 둥글리기 : 모서리를 둥글리는 공구는 많지만 이번에는 손맛을 보기 위해 작은 손대패를 사용했다. 14 1차 샌딩 : 원목을 자동 대패로 깎아 낸 상태이므로 표면의 상태가 거칠 수 있다. 그래서 강력한 벨트 샌더로 1차 샌딩을 한다. 15 진동 샌더로 더욱 부드럽게 샌딩. 16 샌딩을 한 원목의 상태. 17 원목 모음. 18 가조립 : 다리 2개를 가조립한다. 이때의 가조립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왜냐하면 좌우 대칭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 19 조립을 위한 드릴링. 20 목공 본드 칠하기. 21 피스 못을 이용한 조립. 22 드릴링 구멍을 나무못으로 가리기. 23 튀어나온 나무못 자르기. 24 다리 중 나머지 부분 조립. 25 등판과 좌대용 원목 : 등판과 좌대용 원목을 다리 부분과 같은 과정으로 가공한다. 물론 길이는 본인의 자유 의사로 결정한다. 여기에서는 길이를 1미터로 정했다. 등판 2개, 좌대 4개를 사용할 예정이므로 원목이 총 6개다. 26 좌대와 등판 조립. 27 완성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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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oyage of Time 심문섭 회고전 '시간의 항해'
- 《심문섭: 시간의 항해》는 경남 통영 출신의 조각가 심문섭(1943~ )이 60여 년 전 뱃길을 따라 시작했던 오랜 예술항해 중 고향 경남에서 처음으로 닻을 내리는 대형 회고전이다. 1970년대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던 그의 초기 실험 작품부터 각 시기를 대표하는 조각, 드로잉 그리고 200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몰입 중인 회화 연작에 이르기까지 약 200여 점에 달하는 작품과 아카이브 자료를 집중 조명한다. 이 중에는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미발표 작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작가는 지금껏 조각, 설치, 사진, 사진드로잉, 회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와 재료를 아우르며 장르의 카테고리를 자유롭게 넘나들면서도 작업에 있어 일관되고 뚜렷한 방향성을 유지해왔다. 심문섭의 초기 조각 작품은 아르테 포베라(Arte Povera), 미니멀리즘(Minimalism) 일본 모노하(物派, Mono-ha)와의 영향 관계 속에서 논의되기도 하지만 국제적 감각과 시대상을 공유하면서도 한국적인 정서와 문화를 투영해 자신만의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태어나고 자란 경남 통영의 아름다운 바다와 자연환경은 작가의 자연관에 큰 영향을 미치며 몸속 깊이 각인되어 현재까지도 작업의 원천이 되고 있다. 심문섭은 “조각가로서 조각이라는 매체 고유의 고정관념에 반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했고 이를 자신의 주요한 조형의 지표로 삼아왔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전시 제목 ‘시간의 항해’는 작가의 작품에 공통으로 내재된 시간성과 장소성, 진행형의 복합적인 작업 형식을 뜻하기도 하지만, 바다를 중심에 둔 채 결코 한곳에 정박하지 않고 부단히 새로운 의미의 흐름을 담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작가의 작업 태도를 함축한다. 심문섭은 완결된 오브제의 형상이 아닌 물질의 시간성을 내포하는 과정으로써의 작업을 추구하며 미지의 열린 세계를 지향해 왔다. 관람객 역시 시간 여행자가 되어 작가의 예술항해를 가로질러 그 시적 만남에 동참하길 기대한다. 기간 2023년 3월 17일 ~ 6월 25일장소 경상도립미술관 1~2층, 1~3 전시실문의 055-25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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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oyage of Time 심문섭 회고전 '시간의 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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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소개,
- 나를 탐구하고 가족을 살피는 아름다운 공간, 꿈같은 이야기하루 중 가장 지치고 힘든 순간 우리는 불현듯 ‘아, 집에 가고 싶다’고 내뱉게 된다. 집이란 모름지기 나를 가장 편안하게 쉬게 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그 집이 더 아늑하고 멋진 공간이 되기를 꿈꾸는 일은 삶의 활력을 더해준다. 여기 그 꿈을 실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2021년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 집’ 올해의 집으로 선정되고, 서울 바깥의 삶을 찾아 보여주는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에 소개되며 화제가 되었으며, 각종 광고에서 아름다운 집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김희경·이지훈 부부의 계절을 품은 집과 그 집에서 자연과 더불어 사는 모습을 담은 책 <집이라는 소중한 세계>가 안온북스에서 출간됐다. 스스로 많은 선택을 하지 않아도 보편적인 삶이 담보되는 아파트에서 벗어나 자신만을 위한 집을 짓는다는 것은 누구나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예산 마련은 물론, 무수한 선택지와 그것이 가져올 예측 불가한 결과들까지 오롯이 자신의 몫으로 받아들이면서 헤쳐나가야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건축가들은 집을 지으려고 하는 이들이 가장 먼저 할 일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것이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그런 면에서 ‘호미네 계절 집’의 지훈 씨와 희경 씨는 ‘나 탐구’가 누구보다 잘 되어 있는 사람들이다. 필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한 단호함으로 자신들만의 집을 지어냈고, 이제 여기에 자연의 시간과 가족의 일상이라는 켜를 더해 집을 그들만의 ‘장소’로 만들어가고 있다. <집이라는 소중한 세계>에는 부부와 딸아이로 구성된 한 가정이 만나고 사랑하고 살며 자신들을 위해 어떤 집을 꿈꾸고 실현해나갔는가 하는 아름답고 꿈같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들의 집은 건축적 의미에서의 짓기보다는 철학적 의미로 쌓아 올린 것이기에 아직 진행형이다. 이 책에서 다시 시작하는 그들의 ‘집’에 관한 철학적 탐구는 계속될 것이다. 지은이들이 실제로 생활하는 ‘호미네 계절 집’ 전경 어느 음반 콜렉터와 호미 든 정원사의 오늘이 더 행복한 삶집을 계획할 때 남편은 방음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고, 아내는 좀 더 깊은 숲속에 아늑하게 자리하길 바랐다. 아내가 집 전체의 도면을 그렸다면 남편은 음악방을 더 구체적으로 그렸다. 북쪽 산으로 향한 현관을 열고 나무 중문을 들어서면 단 차가 내려간 아늑한 거실이 있고 계단참 아래 아이만을 위한 작은 테이블과 의자가 있다. 아치형 파티션을 지나면 아담한 주방과 환한 남향 빛을 받는 다이닝룸이 나온다. 작은 오르내리기 창과 엔틱 그릇장, 테이블 둘레로 작고 큰 화분과 오묘한 빛깔을 자랑하는 패브릭이 드리워져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집의 사용자를 오롯이 드러내주는 두 곳 음악방과 정원이 있다. 남편 지훈 씨의 음악방에는 음반 콜렉터로서 오랜 시간 모은 8천여 장의 음반과 스피커, 플레이어, 앰프가 다양하게 조합된 오디오 세트 그리고 스크린과 프로젝터가 채워져 있다. 멋진 음악, 공연 실황, 영화 등이 상영되는 방의 주인은 음악과 영화와 자기 삶의 이야기를 재밌게 써 내려갔다. 광고대행사의 관리자로 일하지만 회사를 떠나서는 자신의 욕망(청욕)을 위해 집중한다. 어느 조경업체 전문가의 손길이 아닌 아내 희경 씨가 호미와 삽으로 꾸민 정원의 다채로움과 아름다움은 이 집의 아름다움의 절정을 보여준다. 아내와 엄마로서, 공동육아의 일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한편 자신을 더 행복하게 할 곳에 집중하는 일을 그녀가 해내고 있다. 딸아이의 앵두나무에는 앵두가 빼곡하고, 삼색버드나무가 화사한 색을 뽐내며, 낮은 키의 은쑥은 반짝반짝 빛을 낸다. 이렇게 멋진 집에서 두 사람은 자신들을 닮은 딸 오복이와 함께 내일 보다 중요한 오늘을 행복하게 살고 있다. 안온북스 www.anonbook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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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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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가볼 만한 전시회
- 도시의 경계와 균열, 새로운 연결의 공공예술광주광역시-경기도 성남시 간 물리적 시간과 거리 3시간 10분, 281KM도시 간 연계와 예술교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성남과 광주의 경계와 균열을 공공예술로 고민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보는 최종 전시회를 추진한다. 6명의 참여 작가들은 공동 네트워크와 워크숍 공통 주제인 ‘문화적 재생 회복 공간과 창작 작업을 통한 예술 탐구’, ‘인공 도시-급성장을 이룬 경기도 성남시 & 민주주의-예향의 도시, 광주광역시’를 통해 구현되는 예술적 관점을 함께 고민하고 공유한다. 도시 예술가, 즉 창작자들은 일상적인 삶과 작업을 연구와 워크숍을 통해 중앙·제도권-지역 간 경계와 균열 사이 공존하는 예술과 담론을 시각예술로 보여주기로 한다. “미술의 본질은 공공성에 있다”라고 본 미학자 힐데 하인(Hilde Hein)의 말을 빌려 팬데믹 시대 새로운 창작을 주제로 도시 교류에 대한 공공예술 재생과 회복의 공간을 살핀다. 움직임에 대한 인지와 확산을 나누는 워크숍도 추진해 창작자를 연결하는 소수자 커뮤니티 연구와 전시회를 추진하고자 한다. 전시 일정기간 2022년 11월 05일 ~ 2022년 12월 31일장소 광주광역시 이강하미술관문의 062-674-8515 도시직조 오버랩 웹전시사람과 도시는 그곳에 살거나 살고 있는 사람들의 기억과 얽혀 집단적 기억을 품는다. 87여 년의 역사를 지키는 전남방직과 일신방직은 시민들에게 일제 수탈의 아픈 기억이면서 해방 이후 광주, 전남 지역 산업화시대 상징으로 애증이 교차하는 공간이다. 또한, 광주에 마지막으로 남은 근대산업시설이자 여성 노동자들이 살아온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장소다. 이 작업은 언젠가 사라질 공간과 삶에 대한 기억 그리고 새로운 미래 동력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담은 예술적 기록과 재현된 상상을 표현한다. <도시직조>는 도시가 가지고 있는 역사성과 지역성 그리고 장소성에 주목한다. 예술적 시각으로 도시의 시간과 삶을 짜고, 관계를 엮는다. 도시를 구성하는 요소에 대해 다양한 예술적 사유를 건네는 도시직조는 삶의 다양한 측면들을 들여다보고 사고의 유연성을 제시한다. 들숨과 날숨으로 이루어진 우리 몸의 생명력과 씨실과 날실로 직조되는 방직산업은 같은 순환의 고리에 있다. 방적, 방직의 원리에서 사회와 생명의 관계 구조로 상상력을 부여해 삶의 원동력이자 하나의 생명체로서 재해석한다. 더불어 여러 정치적·경제적 논란으로 인해 접근조차 불가능한 근대산업유산 공간을 가상공간에서 웹 전시를 통해 재영토화 함으로써 시공간을 자유롭게 하는 개념적 장소를 설정한다. 이 장소가 사회 곳곳 잔존하는 통치의 개념을 예민하게 포착해 예술적 탐구를 통한 실천과 제안으로 새로운 가상 공동체를 설정해 나가는 곳이 되길 기대한다. 전시 일정 기간 2021년 12월 28일 ~ 2022년 12월 28일 장소 김달진 미술연구소 온라인 전시 문의 02-730-6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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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가볼 만한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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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수상작
- (사)한국목조건축협회가 주관하고 산림청과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2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이 지난달 2일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개최됐다. 올해 20회를 맞은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은 2003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대표 목조건축 공모전으로 친환경 목조건축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널리 홍보하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목조건축의 미래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데 목적을 둔다. 이번 응모에서는 계획부문 열 세 작품, 준공부문 여덟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준공부문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대상 빛의 루(樓) : 진주 물빛나루쉼터(김재경, 한양대학교)△최우수상 종암스퀘어(박정환·송상헌, 심플렉스건축사사무소), 하동 한옥문화관(조정구, ㈜구가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 묘각형 주택(박지현·조성학, ㈜비유에스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명석면 주민복합문화센터(신성진·손경민, ㈜볼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우수상 곱작골 마음센터(김수영, ㈜숨비건축사사무소), 켈크하우스(이재혁, ㈜에이디모베건축사사무소), 춘천시 지역먹거리 직매장(원계연, Studiothewon)이 차지했다. <전원주택라이프>는 이번 호 특집에서 (사)목조건축협회 소개와 시상식 분위기를 둘러본 후, 준공부문 수상작 여덟 작품 중 다섯 작품을 간략 소개, 이중 주택 두 작품을 자세하게 다룬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자료 및 협조(사)한국목조건축협회, 김재경, 심플렉스건축사사무소,㈜비유에스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숨비건축사사무소,㈜에이디모베건축사사무소 대상 빛의 루(樓) : 진주 물빛나루쉼터‘빛의 루’의 장소는 프로젝트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다. ‘빛의 루’는 전통을 계승이 아닌 창조의 대상으로 바라보며 목조건축이 상실했던 권력을 선언한다. 특히, ‘빛의 루’를 지탱하는 6개의 나무 구조는 전통 건축에서 공포(?包)와 같은 가구식 구조 결구를 컴퓨터를 이용해 재창조됐다. 이런 점에서 ‘빛의 루’는 전통 건축에서 모티프를 가져왔지만, 설계와 시공은 최신 기술의 도움을 받은 하이브리드 건축인 셈이다. ‘빛의 루’는 누각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한다. 실험적이지만 공공 건축으로 시민들이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목적이다. 전면과 좌우 측 3면이 열려 있기 때문에 방문객들은 주변 환경과 시간과 계절이 변하는 것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후면은 나무 구조체의 그림자를 담는 추상적인 배경이 되며, 3개로 분리된 벽은 건물 뒤 숲을 제한적으로 내부에 보여주기도 한다. ARCHITECTURE DATA위치 경남 진주시 망경동 634구조 목구조건축면적 109.98㎡(32.27평)연면적 119.19㎡(36.05평)설계 한양대학교(김재경)시공 ㈜대조건설(강효진)사진 노경 작가 최우수상 종암스퀘어고가도로 아래에 위치한 종암스퀘어는 주변 지역을 연결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계획됐다. 원활한 보행 흐름을 방해하던 기존 데크와 중앙 분수대는 철거하고, 이곳에 분절된 형태의 매스를 놓았다. 분절된 매스들은 각각의 고정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다양한 요구에 맞게 유동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다. 다목적 공간은 활동적인 행위를, 커뮤니티 공간은 정적인 행위를 담는 영역으로 계획했고, 창작 마당과 다목적 공간, 커뮤니티 공간 사이에는 자유롭게 공간을 확장하고 분리할 수 있도록 폴딩도어를 설치했다. 그 옆에 위치한 공공보행로에는 오가는 사람들을 배려해 목재 선반과 벤치를 마련했다. 구조를 이루는 철골와 목재는 건물의 측면과 상부를 둘러싸며 형태에 안정감을 부여한다. 여기에 규칙적인 목재 루버의 흐름은 실내에서 보이는 외부 환경을 차단한다. 남북방향에 형성된 구조체는 철골과 목재의 조화를 통해 구조미를 드러내면서도 목재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ARCHITECTURE DATA위치 서울 성북구 화랑로 6구조 철골구조, 목구조건축면적 751.06㎡(227.20평)연면적 693.77㎡(209.86평)설계 심플렉스건축사사무소(박정환, 송상헌)시공 ㈜소보건설(허수구)사진 신경섭 작가 최우수상 묘각형 주택묘각형 주택에 둔각 모서리를 제안한 이유는 그 부드럽게 열려 있는 끝 모습 때문이다. 둔각 모서리를 만나는 기분은 막힌 벽과 열린 벽을 마주한 차이점과 비슷하다. 묘각형 주택에는 두 마리 고양이와 두 사람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고양이와 사람이 서로 건강하게 살기 위해 꼭 필요한 최소한의 조건이 있다면 고양이를 위한 전용 화장실과 고양이의 접근이 제한된 옷 관리라고 답할 수 있다. 집은 건폐율 20%를 적용하여 한 층당 15평씩 세 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이 수직 이동을 부드럽고 완만하게 만드는 방식을 고민하며 집의 계단을 수차례 수정해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했다. 오각형의 평면을 고르게 둘러 각 층을 연결하는데, 둔각의 모서리를 연결하는 계단은 그 지점을 부드럽게 연결하는 곡면의 벽으로 연속된다. 계단을 시작할 때 계단의 끝 지점이 교묘하게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 너머에서 흘러 들어오는 자연광이 해의 위치 변화에 따라 벽면을 부드럽게 쓰다듬는 강도가 시시각각 다르게 느껴진다. ARCHITECTURE DATA위치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구조 지하_ RC 구조, 지상_경량 목구조건축면적 51.45㎡(15.56평)연면적 199.91㎡(60.47평)설계 ㈜비유에스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박지현, 조성학)시공 신민철사진 노경 작가 우수상 켈크하우스협소한 삼각형 대지 위에 지어진 켈크하우스는 여느 협소주택처럼 사방이 주택으로 둘러싸여 있다. 주변 건물들과의 밀착된 배치로 인해 기능적인 작은 창들을 적절히 배치해 주변과의 간섭이 거의 없는 상태를 만들었다. 창이 작은 어두운 1층의 현관을 지나 주택에 들어서면 중문에서 3층까지 연결되는 기다란 계단과 계단을 따라 이어지는 가족 서재가 가장 먼저 보인다. 이 가족 서재는 책을 위한 역할뿐만 아니라 여러 용도로 쓰이는데, 예를 들면 계단과 각 공간을 분리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1층은 지역주민과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차장의 통창과 남쪽의 작은 데크가 연결된다. 2층은 중심 ‘공부방’을 기준으로 자녀들 방을 좌우로 배치했다. 3층에 위치한 거실과 주방은 주택의 가장 넓고 높은 공간으로 두 개의 천창과 오각형 창을 통해 풍부한 광량과 개방감이 느껴진다. 주방에서 계단을 오르면 다락이 있다. 부부 침실로 사용하는 다락은 낮은 층고를 극복하기 위해 돌출 천창을 만들었다. ARCHITECTURE DATA위치 서울 중구 신당동구조 중목구조건축면적 45.24㎡(13.69평)연면적 119.92㎡(36.28평)설계 ㈜에이디모베건축사사무소(이재혁)시공 ㈜수피아건축(이주석)사진 김창묵 작가 곱작골 마음센터곱작골 마음센터는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마을 앵커시설로,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만들어졌다. 대지는 최대 3m의 높이차가 있는 경사지이며, 마을의 높은 쪽과 낮은 쪽을 연결하는 보행로로 사용되고 있었다. 주민 대부분이 어르신이라는 점과 마을의 위 아랫면에서 접근이 쉬워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경사지 중턱에 레벨을 나누어 단층 건물을 배치하고, 회랑과 처마를 통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했다. 대지 한쪽과 인접한 기존 경로당과의 관계를 고려해 삼각형의 외부공간을 중심에 두고 작업동과 화합동으로 나눴다. 주민들은 마을을 연결하는 삼각형 외부공간의 각 꼭지점에서 건축물로 접근할 수 있고, 이 경사진 외부공간을 통행하고 휴식하며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 나무에 부딪혀 맺히는 음영은 콘크리트나 금속과는 다르다. 재료가 갖는 따뜻함과 부드러움이 있다. 서로 다른 높이들이 주는 목구조의 선들을 통해 건물을 이용하는 사람이 경쾌한 리듬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ARCHITECTURE DATA위치 경북 영주시 효자길 52구조 목구조, 철근콘크리트조건축면적 249.38㎡(75.44평)연면적 156.00㎡(47.19평)설계 ㈜숨비건축사사무소(김수영)시공 ㈜청현사진 노경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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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부등본 열람 및 출력 무료 서비스
- 등기부등본 열람 및 출력 무료 서비스국회에서 등기부등본 열람 수수료(700원, 발급 1000원) 무료 법안을 발의한 가운데 벤처기업이 제공하는 등기부등본 무료 열람·출력 기능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부동산 정보 기술 벤처기업인은 공인중개사들이 사용하는 부동산 사무자동화 프로그램 ‘닥집 DOCZIP’에 ‘집 주인 조회하기’ 기능을 추가하고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게 됐다. 닥집의 ‘집주인 조회하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아파트, 일반주택 등 부동산의 주소를 입력하면 집주인, 대출 관련 내용, 입지 조건, 주변 환경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등기부등본 무료 열람·출력이 가능하고, 건축물대장과 토지대장도 바로 확인하고 인쇄할 수 있다. 탱커는 이제 부동산은 더 이상 개인의 숨겨진 정보가 되지 못하는 사회가 된 것이고, 이것이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공개된다는 데에 대중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https://doczi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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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PEOPLE] 좋은 집 짓는 사람들의 코하우징 이야기 4
- 좋은 집 짓는 사람들의 코하우징 이야기 4 집과 사람, 자연과 소통하는 집 세 가족 공동체 마을 2호집 차콜하우스 자연과 시각적, 공간적 연결을 고려하고 소통을 중요시한 주택이다. 외관 디자인은 심플하지만 내부는 쓰임새 있는 구조로 설계했다. 인테리어는 자연소재를 사용해 한옥 스타일로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글 사진 박창배 기자 취재협조 코비즈건축협동조합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고양시 성사동 지역/지구 제1종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베라산취락), 과밀억제권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201.00㎡(60.80평) 건축면적 73.71㎡(22.30평) 건폐율 36.67% 연면적 136.17㎡(41.19평) 1층 66.51㎡((20.12평) 2층 69.66㎡(21.07평) 다락 32.40㎡(9.80평) 용적률 67.75% 설계기간 2019년 6월~2019년 12월 공사기간 2019년 12월~2020년 6월 설계 및 시공 코비즈건축협동조합 070-4895-6028 건축비용 총 3억 2800만 원(3.3㎡ 당 800만 원) 토목공사 비용 1300만 원 토목공사 유형 옹벽, 침목, 성토, 투수블록, 조경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징크(컬러강판)(한성하우징) 벽 - 스토(지정색)(Sto Korea) 데크 - 방킬라이, 합성 내부마감 천장 - 코르크, 석고보드 벽 - 석고보드, 코르크 바닥 - 원목마루, 코르크마루(이건마루) 계단실 디딤판 - 오크(자체제작) 난간 - 평철 단열재 지붕 - 그라스울 보온판(가등급) 외단열 - 비드법보온판2종1호(가등급) 창호 알루미늄시스템창(이건창호) 현관 탄화목(자체 제작) 조명 LED등, 간접 및 매입등(아인산업) 주방기구 상판 오크 원목(주문제작) 위생기구 대림바스 난방기구 귀뚜라미 가스보일러 세 가족 공동체 마을 2호집 건축주인 베짱이와 꽃잔디 부부. 이들은 2006년 충남 서천에 위치한 산너울마을이라는 생태전원마을 프로젝트에서 만났다. 당시 아내 꽃잔디는 조경담당 과장이었고, 남편 베짱이는 토목건축팀 과장이었다. 둘은 마인드가 통하고 삶과 주거에 대한 방향이 비슷하다 보니 대화가 잘 통했고, 연인으로 발전하고 결혼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생태전원마을 조성 프로젝트 공사기간은 거의 2년 정도였어요. 당시 저희 회사는 주택 설계, 시공, 컨설팅까지 진행한 회사로 시공이라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공동체, 관계, 생태, 순환 등 소프웨어적인 부분까지 관리하는 회사였죠. 그때 도시라는 공간에서 각자 나이, 직업, 성별, 가족관계 수 등 정말 다양하지만 공동체라는 큰 틀과 생태라는 철학을 선택하는 용기를 보면서 저희도 마음이 통하는 분들과 전원에 집짓고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둘은 결혼 후 일과 생활 때문에 도심에 정착할 수밖에 없었지만 첫째 아들을 낳고 어린이집 다닐 즈음 아내는 일반적인 교육과정보다 공동육아를 할 수 있는 곳으로 가자고 제안했다. 세 가족과의 인연이 시작된 것이다. 현관. 내부는 자연소재를 사용한 한옥 스타일로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거실부터 식사공간 주방까지 탁 트여 한 눈에 들어온다. 거실은 아이들 놀이터 겸 모임장소로 사용하는 다용도 공간이다. 거실에서 본 명상방 입구. 명상방은 한옥 스타일로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끌어당김의 법칙 ‘끌어당김의 법칙’이 통했던 걸까. 베짱이와 꽃잔디는 세 가족과 공동육아를 하면서 살아온 환경은 서로 다르지만 특별한 만남이었다고 한다. “서로 닮은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만났다는 게 신기할 정도였어요. 작게는 친환경 먹을거리부터 크게는 삶의 목표 등 공감대가 통하는 부분이 많았어요. 공동체 삶을 꾸려나가다 보니 갈등도 있고 서운한 일이 생기기도 했지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었죠. 이웃사촌으로 10년을 생활하다 보니 가족 같은 마음이 들어 함께 공동체 마을까지 만들게 됐어요.” 코비즈협동조합의 일원인 베짱이는 세 가족 공동체 마을 프로젝트 현장소장을 자처했다. 집을 짓기 보다는 관계를 짓는다는 마음이었다. 최소 3년 하자보증은 기본이고 30년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집을 짓겠다고 스스로 다짐했다. 부지는 있는 그대로의 모양을 최대로 살리고 싶었다. 땅 구입 후 구옥을 철거하고 땅이 원래 생긴 모습 그대로를 보존하자고 세 가족과 코비즈 설계팀에 제안했다. 지붕은 오랜 시공경험으로 터득한 경사지붕을 권유했다. 방수 문제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고, 또 경사 지붕에 맞게 내부에 다락을 만들면 아이들이 커가면서 좋은 추억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 세 가족과 코비즈도 베짱이 제안에 흔쾌히 동의했다. 주방은 후정으로 시선과 동선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주방은 주부의 작업 공간이기도 하다. 1층 계단실은 거실, 주방에 있는 부모와 계단을 오르내리는 아이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연결돼 있다. 사람과 자연과 소통하는 집 베짱이와 꽃잔디는 주택 설계할 때 자연과 시각적, 공간적 연결을 중요시했다. 비 오는 날 빗소리 듣고, 바람 좋은 날엔 차를 마시며 쉼을 누릴 수 있는 야외 공간과 주방 옆 식사 공간 앞에 데크를 설치해 날씨 좋은 날에는 야외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계획했다. 외관 디자인은 심플하지만 내부는 실용적이고 쓰임새 있는 구조로 설계했다. 인테리어는 자연소재를 사용한 한옥 스타일로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실내외 공간 배치는 주부의 짧고 편리한 동선을 고려하고, 공간마다 수납장을 짜넣어 여백의 미를 강조했다. 거실, 식사 공간, 주방은 한 동선으로 탁 트이고 넓다. 거실은 소파 등 최소한의 가구를 배치해 아이들의 놀이터이가 되기도 하고 손님맞이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 공간이다. 주방은 식사 겸 주부의 작업 공간으로 계획하고, 식사 공간(큰창), 데크, 후정(프라이빗 정원)으로 시선과 동선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2층 가족실과 안방, 다락이 보인다. 가족실은 아이들 놀이공간으로 이용하다가 필요 시 방으로 사용할 수 있다. 2층 안방. 2층 계단실은 거실, 주방에 있는 부모와 계단을 오르내리는 아이들이 소통하기 쉬운 구조로 연결돼 있다. 또 계단 높이를 낮게 하고 디딤판을 넓게 해 어린 아이들이 오르내리기 편하게 고려했다. 아이들이 자라 가족 수의 변화를 고려해 유용한 공간 구조를 계획한 점도 돋보인다. 2층 중간에 가족실을 두어 그림그리기와 놀이공간으로 이용하다가 필요 시 방으로 사용하고, 아이들이 독립해서 나가면 가족실이나 부모의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손님이 올 경우를 고려해 편리한 동선에 변기와 작은 세면기를 욕실과 분리해 설치했다. 아이들의 비밀 공간인 다락. 아이들 자유롭게 노는 모습에 만족 집 짓고 사는 모습을 보고 주위 사람들은 부러워하지만, 부부는 아직 끝난 게 아니라고 한다. 쓰레기 분리수거부터 이웃과의 관계도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등 할 일이 많고 아직 공사가 끝난 게 아니라는 것. “집 짓는 게 끝이 아닌 것 같습니다. 살면서 가꾸고 만들어나가야 할 게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공유 마당 가꾸는 것도 최소한 1년을 지켜보면서 우리 부지에 맞는 것들을 5년 10년 30년을 내다보고 심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다녀도 일단 층간소음 걱정을 하지 않아도 좋다고 한다. “우리 자녀들이 마음 놓고 집 안팎에서 뛰어놀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고, 그 모습을 보면 집짓기를 잘했고 보람을 찾는 것 같습니다.” 1호집 밀크하우스와 나란히 자리한 2호집 블랙하우스. 색상대비 효과로 뚜렷해 보인다. 주방과 이어진 데크. 날씨 좋은 날에는 야외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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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PEOPLE] 좋은 집 짓는 사람들의 코하우징 이야기3
- 좋은 집 짓는 사람들의 코하우징 이야기3 진짜 집짓기는 지금부터 세 가족 1호집 밀크하우스 ‘포비와 스머프’, ‘베짱이와 꽃잔디’, ‘바람개비와 막대기’가 함께 일구고 있는 세 가족 공동체 마을. 세 집이 나란히 지은 데다 외벽 색깔이 다 다르다보니 1호집은 하얀 집, 2호집은 검은 집, 3호집은 녹색 집으로 불린다. 동네 아이들은 1호집 외벽 색깔이 하얗고 모양이 우유갑을 닮았다고 ‘밀크하우스’라고 부른다. 글 사진 박창배 기자 | 취재협조 코비즈건축협동조합 ※고양시 성사동 ‘세가족 마을’은 공동육아를 하던 이웃끼리 뜻을 모아 만든 작은 마을이다. 본지는 2020년 9월호부터 5회에 걸쳐 ‘마을 만들기’, ‘마을 내 세 가족 집짓기 과정’을 순차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고양시 성사동 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베라산취락)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201.00㎡(60.80평) 건축면적 73.44㎡(22.21평) 건폐율 36.54% 연면적 126.32㎡(38.21평) 1층 66.47㎡(20.11평) 2층 59.85㎡(18.10평) 용적률 62.85% 설계기간 2019년 6월~12월 공사기간 2019년 12월~2020년 6월 토목공사비용 1300만 원 토목공사유형 옹벽, 침목, 성토, 투수블록, 조경 건축비용 560만 원(3.3㎡ 당) 설계 및 시공 코비즈건축협동조합 070-4895-6028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 이중슁글(하성하우징) 벽 - 스타코플랙스(Sto Korea) 데크 - 합성데크 내부마감 천장 - 석고보드 벽 - 석고보드 바닥 - 데코타일 계단실 디딤판 - 원목(애쉬) 난간 - 평철 핸드레일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보온판(가급) 외단열 - 비드법 보온판 2종 1호(가등급) 창호 PVC 250 이중창(이건창호) 현관 탄화목 마감(자체 제작) 조명 라디룸 주방기구 soso design 위생기구 대림바스 난방기구 가스보일러(귀뚜라미) 배치도 “하늘과 산을 가리는 높은 건물을 싫어하고, 번잡스러운 것을 싫어하고 자연과 가까운 삶, 계절과 날씨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는 삶을 원했어요. 시골로 가지 않는 이상 그런 땅은 그린벨트일 수밖에 없었지요.” 세 가족 공동체 마을 1호집인 포비와 스머프 가족. 이들은 집을 짓기 전에도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에 살고 있었다. 부부는 아이가 자연과 가까이하며 자라고 마당에서 반려견을 키우고자했는데, 운 좋게 그린벨트 내 단독주택을 찾아 전세로 8년째 살고 있었다. 하지만 포비(남편)는 자신들만의 집을 짓고 싶었다. 가까운 지인이 집을 짓는 것을 보면서 그 마음이 더욱 커졌고 호시탐탐 기회를 모색하던 중 마음 맞는 이웃을 만났다고. “남편은 집을 짓는 과정 자체가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어서 매력적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싫다고 버티고 버텼지만 남편의 고집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이웃들의 설득으로 결국 백기를 들었어요.” 내부는 거실-패밀리룸-다이닝룸-주방-다용도실이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계단은 동네 아이들이 만화책을 보는 곳이기도 한다. 현관에 들어서면 한 면을 가득채운 책장과 우드슬랩테이블이 시선을 압도한다. 동선에 따라 순환하는 구조 포비와 스머프는 시간적, 재정적 여력이 넉넉하지 않다보니 외관에 대해서는 특별히 신경을 쓸 수가 없었다고 한다. 다만 지붕은 방수 면에서 우수하고 따뜻하고 빨간머리앤의 그린게이블처럼 전통적인 박공지붕이기를 바랐다. 하지만 땅의 여건이 허락하지 않아 소박한 느낌을 주는 박공지붕이 나왔지만 이에 만족해한다. 내부 디자인은 1, 2층 모두 계단을 중심으로 순환하는 것이 특징이다. 거실과 패밀리룸, 다이닝룸과 주방, 다용도실이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도 살짝 비틀어지면서 공간이 자연스럽게 분리된다. 건축주 부부는 일반적이고 평범한 설계는 아니어서 걱정이 많았지만, 막상 살아보니 매우 실용적이라고. “거실에서 주방 싱크대가 잘 보이지 않으니까 설거지가 좀 쌓여 있어도 괜찮거든요(웃음). 동선에 따라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도 공간이 나누어지고, 나누어지면서도 벽이나 문으로 막혀 있지 않아 답답하지 않아요. 개방감이 있으면서도 공간마다 아늑한 느낌을 줍니다.” 거실과 이어진 가족실. 커튼으로 공간을 나눌 수도 있고 분리할 수도 있다.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 책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북카페 느낌이 연출됐다. 식당과 주방. 식탁 앞 고정창으로 뒷집 정원과 텃밭, 산의 풍경이 시원하게 들어온다. 집짓기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 인테리어도 특별한 콘셉트를 설정하지 않았다. 재정적 여력도 없었지만 그럴 필요성도 못 느꼈다는 것. 그냥 자신들이 가진 자원인 땅의 모양과 주변 풍경, 예산과 시간의 범위 안에서 삶을 가장 자연스럽고 편한 방식으로 담아낼 그릇을 만들자는 생각이었다. 거실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한 면을 책장으로 가득채운 부분과 한 가운데 자리한 우드슬랩테이블이다. 마치 도서관 같기도 하고 북카페 같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 여기서 책도 보기도 하지만 일도 하고, 딸아이는 공부를 하고, 손님이 많이 올 때는 식탁이 되기도 한다. 한쪽 구석에 자리한 주방은 막힌 것처럼 보이지만 현관과 연결돼 있고 뒷마당과도 통해 동선이 자유롭고 편리하다. 내부는 1, 2층 모두 계단을 중심으로 순환하도록 계획했다. 2층 복도. 1, 2층 계단에 보이드 공간을 둠으로써 개방감을 한결 강조했다. 부부 침실. 답답하지 않게 문을 달지 않았고, 가림막 역할을 하는 책장을 두었다. 부부는 막히고 답답한 것을 싫어해서 1, 2층 계단에 보이드 공간을 두었다. 뒷집 정원과 텃밭, 산의 풍경이 시원하게 보이는 식탁 앞에는 커다란 고정창을 설치했다. 부부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으로 고정창 앞에 앉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단다. 책이 많고, 고정창도 많고, 조명이 많아서 그런지 집에 놀러오는 친구들이 “북카페 아니냐”고 묻곤 한다고. 부부 침실에서 본 모습. 좌측 딸 방과 정면으로 작업실이 보인다. 입구에서 본 정면. 동네 아이들은 이 모습을 보고 우유갑을 닮았다며 밀크하우스로 부른다. “재미있는 것은 우리 집에 오는 손님 중에는 예전 집과 달라진 게 없는 것 같다고 하는 사람들이 꽤 있어요. 어쩌면 하드웨어는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예전에 단독주택에 살아서 그런지 외형적으로는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아요. 다만 우리는 예산 때문에 마무리를 못했던 것이 많아서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고, 하나씩 장만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어요. 진짜 집짓기가 시작된 거죠.” ‘포비와 스머프’,‘베짱이와 꽃잔디’,‘바람개비와 막대기’가 함께 일구고 있는 세 가족 공동체 마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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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증여세 감정평가로 절세 가능한가?
- 상가건물 등 비주거용 부동산을 상속·증여할 경우 기준 시가로 신고하면 국세청에서 시가로 인정되지 않고, 국세청의 감정평가사업에 의한 감정평가액으로 상속·증여 재산이 평가된다. 비주거용 부동산은 국세청에서 감정평가를 하기 전에 납세자가 전문가와 상의해 자발적인 감정평가액으로 상속 증여 재산가액을 신고해야 한다. 재산평가심의위원회에서 시가로 인정받는 절차가 현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절세 방법이다. 글 전수호(나라감정평가법인 이사/감정평가사) 비주거용 부동산은 감정평가가 필요하다국세청은 지난 1월 31일 꼬마빌딩* 등에 대한 감정평가사업 시행 안내서를 발표했다. 상속세·증여세는 시가 평가가 원칙이나 비주거용 부동산은 시가 대비 저평가되어 형평성 논란이 있어 왔고, 이에 국세청은 불공정한 평가 관행을 개선하고 과세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감정평가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현저하게 낮아 대부분 보충적 평가 방법인 공시가격으로 상속·증여재산을 신고해 특히, 일부 자산가들이 저평가된 꼬마빌딩 등 비주거용 부동산을 편법 증여 수단으로 악용하는 등 과세형평성 논란이 있어 왔다는 것이다. *통상 꼬마빌딩은 5층 이하이면서 20억~50억 원 사이의 비교적 작은 규모의 빌딩을 가리킨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상속세나 증여세가 부과되는 재산 가액은 상속개시 및 증여 당시 시가에 따르도록 하여 시가 평가를 원칙으로 한다. 시가*로 인정되는 가액은 평가 기준일(상속개시일 또는 증여일) 전후 6개월(증여는 전 6개월, 후 3개월) 이내 기간 중 당해 또는 유사재산의 매매·감정·수용·경매·공매가액이었으나, 2019년 2월 12일 상증세법 개정을 통해 결정 기한(상속세 신고기한부터 9개월, 증여세 신고기한부터 6개월)까지 기간 중 매매·감정·수용·경매·공매가 있는 경우로 평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정된 가액도 시가로 포함(상증법 시행령 제49조제1항 단서) 됐다. 시가 산정이 어려운 경우 보충적 평가 방법(상증법 제61조)이 가능하다. 공시가격이 있는 경우 토지는 개별공시지가, 주택은 개별주택가격, 공동주택가격,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은 기준 시가를, 공시가격이 없는 경우 비주거용 부동산은 토지 개별공시지가와 계산 방법*에 따른 건물 가격을 합한 가격을 보충적 평가 방법으로 인정한다. *시가법 제60조 제1항에서 “불특정 다수인 사이에 자유 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우에 통상 성립된다고 인정되는 가액”으로 정의한다. 이러한 시가 정의는 「감정평가에 관한 규칙」제2조 제1호의 “시장가치란 대상 물건이 통상적인 시장에서 충분한 기간 동안 거래를 위하여 공개된 후 그 대상 물건의 내용에 정통한 당사자 사이에 신중하고 자발적인 거래가 있을 경우 성립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인정되는 대상 물건의 가액을 말한다”라는 정의와 동일하지 않으나 대체로 유사하다. 시가라는 용어가 시장가치와 동일한가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세무당국이 무엇을 시가로 인정하는가가 중요하다.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수도권, 광역시 및 세종시에 소재하는 오피스텔과 100호 또는 3000㎡ 이상의 상업용 건물에 대해서 국세청장이 1년마다 고시한다. 통상 시가와 차이가 크다. *계산 방법 국세청장이 1년마다 고시하는 「국세청 건물 기준시가 계산 방법」에 따라 계산한다. 이제는 비주거용 부동산과 지목 종류가 대지 등으로 지상에 건축물이 없는 토지는 보충적 평가 방법에 따라 재산을 평가해 신고하고 시가와 차이가 크다고 판단되는 부동산은 국세청이 둘 이상의 공신력 있는 감정평가기관에 감정평가를 의뢰하고, 재산평가심의위원회에서 시가 인정 여부를 심의해 감정평가액이 시가로 인정되면 감정평가액으로 상속·증여 재산을 평가한다. 시가와 차이가 큰 공시가격 등 보충적 평가 방법에 의해 상속·증여 재산을 신고할 경우 시가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상가건물 등 비주거용 부동산을 상속·증여할 경우 기준시가로 신고하면 국세청에서 시가로 인정되지 않고 국세청 감정평가사업에 의한 감정평가액으로 상속·증여 재산이 평가된다고 보면 될 것이다. 비주거용 부동산은 국세청에서 감정평가를 하기 전에 납세자가 전문가와 상의해 자발적인 감정평가액으로 상속 증여 재산가액을 신고한다. 재산평가심의위원회에서 시가로 인정받는 절차가 현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절세 방법이다. 그러나 비주거용 부동산에 해당되지 않는 주택 등은 공시가격 등의 보충적 평가 방법에 의한 신고가 가능하다. 즉 비주거용 부동산과 달리 주거용 부동산은 감정평가액 또는 기준시가로 상속·증여재산 가액으로 신고할 수 있다. 주거용 부동산은 절세를 위해 납세자가 감정평가액으로 상속·증여재산 가액을 신고할 수 있다. 재산을 상속 또는 증여받을 때 납부하는 상속세·증여세는 상속개시 또는 증여 게시 당시 가액으로 계산한다. 상속 또는 증여 게시 당시 가액이 낮을수록(감정평가액이 아닌 기준시가로 신고하는 경우) 납부세액은 적다. 그러나 나중에 처분할 때 납부해야 하는 양도소득세는 원칙적으로 실제 거래가액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상속세나 증여세 재산가액이 낮았던 만큼 납부해야 할 세금은 커진다. 반대의 경우 상속 또는 증여개시 당시 가액이 높을수록(기준시가가 아닌 감정평가액으로 신고하는 경우) 납부세액은 커지나, 나중에 처분할 때 납부해야 하는 양도소득세는 적어진다. 그런데 상속세 증여세의 과표세율과 양도소득세의 과표세율 및 적용 원리 차이 때문에 상속 증여 당시 재산가액을 기준시가로 할 때보다 감정평가액으로 할 때 납부해야 할 세금을 줄일 수 있다. 즉 감정평가로 절세할 수 있다는 의미다. 상속세 증여세 계산 방법▶상속세 계산 방법상속세 계산 절차는 다음과 같다. ① 총 상속재산가액(상속재산가액 + 추정 상속재산가액) 산정상속재산가액이란 사망 등으로 취득한 재산 및 간주상속재산(보험금 등)을 말하고, 추정 상속재산가액은 피상속인이 사망 전 1년 또는 2년 이내에 각 2억 또는 5억 이상 처분한 재산 또는 부담한 채무로써 용도가 불분명한 금액을 말한다.② 과세 제외 재산 국가 등에 유증한 재산, 문화재 등 비과세재산과 공익법인 출연재산 등 과세가액 불산입 재산을 말한다.③ 공과금, 장례비용, 채무 공과금은 상속개시일(사망일) 현재 체납분이나 고지서를 받은 납기 내 공과금 등을 말하고, 장례비용은 봉안시설 등에 실제 지출한 금액 중 500만 원 한도로 공제하고, 장례직접비용은 500~1000만 원까지 공제한다. 채무는 피상속인이 갚아야 할 채무로써 공과금 이외의 모든 부채가 포함된다.④ 상속개시 전 증여재산가액 상속개시일 전 10년 이내에 피상속인이 상속인에게 증여한 재산가액 및 5년 이내에 상속인이 아닌 자에게 증여한 재산가액을 말한다.⑤ 상속공제 일괄공제와 기본공제 및 인적공제 중 금액이 큰 하나를 선택해 적용한다. 일괄공제는 5억 원이고 피상속인의 배우자가 있는 경우 10억 원까지 공제가 가능하다. 일괄공제는 기본공제가 없고 부양가족이 몇 명 있느냐에 관계없이 5억 원을 공제하고 배우자가 있는 경우 5억 원을 추가로 공제한다. 또는 ‘기본공제 2억 원 + 자녀공제 인당 5000만 원 + 미성년자공제 + 기타 공제’를 한다.⑥ 감정평가수수료 감정평가액으로 재산가액을 신고하는 경우 감정평가수수료 500만 원까지 공제된다.⑦ 산출세액 상속세 과세표준액에 해당 과표세율을 곱하고 누진공제액을 감액해 산출한 금액이다.⑧ 세대생략할증과세액 등 상속인이나 수유자가 피상속인의 직계비속(아들, 딸 등)이 아닌 상속인의 직계비속이면 30% 할증되는 세액이 세대 생략할증과세액이다. 빨리 신고하면 공제를 더 해주는 세액공제가 신고세액공제이고, 신고납부를 불성실하게 하면 납부하게 될 가산세가 신고납부불성실가산세이다. ▶증여세 계산 방법증여세 계산절차는 다음과 같다(수증자가 거주자이고 기본세율 적용 증여재산인 경우). ① 증여재산가액 증여재산가액이란 증여일 현재 시가를 말한다.② 비과세 및 과세가액 불산입액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피부양자의 생활비, 교육비 등은 비과세되고, 공익법인 등에 출연한 재산 등은 과세가액 불산입액이다.③ 채무액 증여재산에 담보한 채무인수액(임대보증금, 금융기관 채무등)을 말한다.④ 증여재산가산액 증여일 전 동일인(직계존손인 경우 배우자 포함)으로부터 10년 이내에 증여받은 재산의 과세가액 합계액이 1000만 원 이상인 경우 그 과세가액을 가산한다.⑤ 증여공제 증여자가 배우자인 경우 6억 원, 직계존속인 경우 5000만 원(수증자가 미성년자일 경우 2000만 원), 직계비속인 경우 5000만 원, 기타 친족(6촌 이내 혈족 및 4촌 이내 인척)인 경우 1000만 원을 증여 공제한다.증여세 신고기한 이내 재난으로부터 멸실 훼손한 경우 그 손실가액을 공제한다.⑥ 감정평가수수료 감정평가액으로 재산가액을 신고하는 경우 감정평가수수료 500만 원까지 공제된다.⑦ 산출세액 증여세 과세표준액에 해당 과표세율을 곱하고 누진공제액을 감액해 산출한 금액이다.⑧ 세대생략할증과세액 등 수증자가 증여자의 직계비속(아들, 딸 등)이 아닌 상속인의 직계비속이면 30% 할증(단, 미성년자가 20억 원을 초과해 증여받는 경우에는 40% 할증) 되는 세액이 세대생략할증과세액이다. 빨리 신고하면 공제를 더해주는 세액공제가 신고세액공제이고, 신고납부를 불성실하게 하면 납부하게 될 가산세가 신고납부불성실 가산세이다. ▶양도소득세 계산 방법양도소득세 계산절차는 다음과 같다. ① 양도가액 양도가액은 자산 양도 당시 양도자와 양수자 간에 실제 거래가액으로 한다. (소득세법 제96조 제1항)② 필요경비 취득가액을 실거래가액으로 계산하는 경우 실제 지급한 취득가액 이외에 자본적 지출액과 양도비가 필요경비로 공제된다. 이러한 필요경비는 지출을 증명할 증거가 있어야 된다. 따라서 매입비, 시설 설치비, 노무비, 계약서 작성비, 각종 수수료 등 실제로 지급한 대금지급영수증을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취득가액이란 양도가액에 직접 대응하는 비용이기 때문에 취득과 관련해 지출된 부대비용을 포함한다. 따라서 매입한 경우 매입가액에 취득세, 등록세 등 부대비용을 가산하고, 자신이 생산 또는 건설하여 취득한 경우 원재료비, 노무비, 운임, 하역비 보험료, 수수료, 공과금, 설치비 기타 부대비용 합계액을 취득가액으로 한다. 자본적 지출이란 시설물 개조 비용, 엘리베이터·냉난방 설치비용 등 자산 가치를 증가시키거나 내용연수를 연장시키는 비용을 말한다. 양도비란 자산을 양도하기 위해 직접 지출한 비용으로 계약서 작성 비용, 공증비용, 인지대 및 소개비 등과 같은 비용을 말한다.취득가액을 매매사례가액, 감정가액, 환산취득가액, 기준시가에 의하는 경우, 실제 지출한 금액이 아닌 정해진 금액을 필요경비로 일률적으로 공제하는데, 이를 필요경비의 개산공제*라고 한다. *개산공제 필요경비의 개산공제액(소득세법 시행령 제163조 제6항)을 말한다.토지: 취득 당시 개별공시지가 × 3%(미등기자산 0.3%)건물: 취득 당시 고시가격 × 3%(미등기자산 0.3%)부동산에 관한 권리: 취득 당시 기준시가 × 7%(미등기자산 1%) ③ 장기보유특별공제, 양도소득기본공제 보유기간별로 1세대 1주택 (9억 원 초과 주택)의 경우 보유기간이 3년 이상 4년 미만인 경우 24%부터 보유기간이 10년 이상인 경우 80%까지다. 양도가액인 9억 원 이하인 1세대 1주택은 2년 이상 보유(조정 대상 지역은 2년 거주 요건 포함) 한 경우 비과세 대상이다. 그 이외의 토지와 건물은 보유기간이 3년 이상 4년 미만 6%부터 15년 이상인 경우 30% 공제된다. 양도소득기본공제는 양도소득세를 합산하여 연 250만 원을 한도로 공제한다.④ 양도소결정세액 양도소득과세표준액에 해당 구간 양도소득세율을 곱해 양도소득산출액이 산정되고, 감면세액과 가산세가 있는 경우 이를 반영해 양도소득결정세액이 산정된다. 감정평가를 통한 절세 사례 분석감정평가를 통해 절세가 가능한 지 사례 분석을 한다. 분석 편의상 상속의 경우 배우자가 있고 일괄공제 10억 원을 적용한다고 가정하고 상속재산 기준시가가 10억 원 이하인 경우와 초과하는 경우로 나누어 분석한다. (1) 상속재산 기준시가가 10억 원 이하인 경우 다음과 같이 가정한다.기준시가: 6억 원, 감정평가액: 10억 원, 양도가액: 15억 원상속세 산정 시 공과금, 장례비용, 채무 등 고려하지 않음.양도소득세 산정 시 필요경비, 장기공제 등 제반 비용 고려하지 않음.① 상속세 산정 ② 양도소득세 산정 ③ 절세 효과 기준시가를 적용했을 때와 감정평가액을 적용했을 때를 비교하면 184,445,000원의 절세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2) 상속재산가액이 10억 원을 초과할 경우 다음과 같이 가정한다.기준시가: 15억 원, 감정평가액: 20억 원, 양도가액: 30억 원상속세 산정 시 공과금, 장례비용, 채무 등 고려하지 않음.양도소득세 산정 시 필요경비, 장기공제 등 제반 비용 고려하지 않음.① 상속세 산정 ② 양도소득세 산정 ③ 절세 효과 기준시가를 적용했을 때와 감정평가액을 적용했을 때를 비교하면 77,500,000원의 절세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3) 시나리오 분석기준시가가 15억 원이고 다른 조건을 고려하지 않고 감정평가액과 양도가액이 다를 경우 절세 효과액을 산정하면 감정평가액이 높을수록 절세 효과액이 커지는 결과를 보인다. 그러나 감정평가액이 높으면 상속 당시 부담액은 2배, 3배로 증가하는 결과를 나타낸다. 따라서 감정 평가액이 높으면 절세효과가 더 커진다고 볼 수 있으나 상속 당시 지출액이 절세효과 상승분보다 증가폭이 훨씬 더 커지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동일한 감정평가액에서는 양도가액이 커지더라도 절세 효과액은 동일하거나 유사함을 알 수 있다. 감정평가로 절세 가능하다국세청이 지난 1월 31일 발표한 꼬마빌딩 등에 대한 감정평가사업 시행 안내서에 따르면 비주거용 부동산을 상속하거나 증여할 때 시장가치에 현저히 미달되는 기준시가로 신고하게 되면 국세청에서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비주거용 부동산을 상속 증여할 때에는 국세청이 감정평가를 진행하기 전에 자발적인 감정평가액으로 상속 증여 재산가액을 신고하고, 재산평가심의위원회에서 시가로 인정받는 절차를 통해 가능한 범위 안에서 절세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준시가로 상속 증여 재산가액 신고가 가능한 주거용 부동산의 경우 시가 10억 원 이하는 배우자가 있고 일괄공제를 선택한다고 가정하면 감정평가액을 재산가액으로 신고할 때 최선의 절세 효과가 있다. 시가 10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 향후 매도 시기, 매도 가능성, 매매 차익에 대한 판단을 해야 한다. 상속 또는 증여재산 가액을 높이면 상속 또는 증여하는 당시 세금 부담액이 커지기 때문에 부담 능력도 고려해야 한다. 재산가격 상승을 예상해 현재 상속세 또는 증여세 부담보다 양도소득세 부담이 커진다고 판단하면 감정평가액으로 재산가액을 신고하는 방법이 절세에 효과적이다. <표 3>에서 보듯이 일반적으로는 감정평가액으로 상속 또는 재산가액을 신고할 때 절세 효과가 있다. 그러나 가까운 시기에 매도할 예정이거나 양도소득세 부담이 클 것 같지 않으면 상속 또는 증여 재산가액을 높여 상속 또는 증여 당시 부담해야 할 세금이 커지는 단점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전수호(나라감정평가법인 이사/감정평가사)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Mercer University에서 회계와 세무 전공 MBA를 취득했다. 2005년부터 나라감정평가법인에서 근무하며 감정평가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8년에 MAI(Member of Appraisal Institute 국제공인자산평가분석가) 정회원이 되었다. 현재 한국감정평가사협회 감정평가기준위원회 위원, 서울 중구 공유토지분할위원회와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02-6360-1234 shchun8018@hanmail.net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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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의정부시, '도시 텃밭 분양사업' 신청자 모집
- 경기 의정부시는 건전한 여가활동과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체험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2019년도 도시 텃밭 분양사업'을 추진한다. 분양 토지는 자일동에 있으며 2월 20∼22일 3일간 의정부시민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는다.2009년부터 운영해온 의정부시 도시 텃밭의 이번 분양사업은 약 4평(200구좌)과 약 8평(200구좌)로 총 400구좌의 텃밭이 준비돼 있으며 시민들이 원하는 구좌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분양받은 텃밭의 이용 기간은 토양정리 및 소독이 끝나는 3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이며, 해당 기간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사업을 주관하는 도시농업기술과는 도시 텃밭 분양 신청자에게 농사시기에 맞춰 씨앗 및 모종을 배부할 계획이며, 텃밭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한 초보자들을 위해 도시 텃밭 관리요령 등의 교육도 예정돼 있어 농사 초보자도 가꾸는 즐거움과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 신청방법은 신청 기간에 신분증 및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시청 별관 도시농업기술과(시민로 416번길 107)로 방문·접수하면 되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화(031-828-4045)로 문의하면 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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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의정부시, '도시 텃밭 분양사업' 신청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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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개미 피해, 더 이상 남의 일 아니다
- 이상고온 현상으로 흰개미 서식에 알맞은 조건 갖춰 문화재 피해 속속 보고… 전원주택 안심할 수 없어 북미지역이나 일본에서만 발생할 줄 알았던 흰개미로 인한 목조건축물 피해가 우리나라에서도 속속 알려지면서 더 이상 전원주택 업계에서 안심하고 있을 수만은 없게 됐다. 흰개미는 무엇이고 목조건축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봤다. 글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자료 협조 산림청,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창덕궁 어차고御국庫후면 수림과 대조전 후면 지역, 연경당 후면 및 신선원전 주변 등 목조 건조물 주변 지역에서 흰개미가 다수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문화재연구소가 1년간 목조건축물을 대상으로 흰개미 발생과 관련 모니터링을 한 결과 창덕궁 목조건축물(어차고, 인정전 외행각, 대조전, 연경당, 신선원전) 주변에 흰개미가 발견돼 문화재 보호를 위해 방제 처리(토양처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복궁 또한 집옥제 전·후면 및 근정전 서행각 주변에서 흰개미 서식이 확인됐다고 한다. 특히 근정전 서행각에 인접한 흰개미 모니터링용 목재 시편을 조사한 결과, 흰개미가 침입을 시작한 초기 상태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조만간 서행각의 기둥 및 하인방에서 흰개미 피해가 발생될 것이 우려된다고 연구소 측은 밝혔다. 또한 집옥제 주변에 흰개미가 다수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후면 목재 시편은 거의 손상돼 형체만 남아있는 상태였다. 이들뿐 아니라 종묘, 덕수궁, 창경궁 등 서울 주요 목조건축 문화재 대부분에서 흰개미 서식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국립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최근 목조 건조물에 흰개미 피해가 증가하는 주원인으로 주변 환경 및 기후변화를 들 수 있는데 이것은 흰개미의 서식에 알맞은 조건을 형성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특 환경 변화에 의해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앞으로 목조 건조물에 발생하는 흰개미 피해는 점차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목조건축 물에 흰개미 피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흰개미란 무엇이고 서식 여부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우리나라의 목조건축물은 주변 산림 등 자연적인 환경에 위치해 항상 충해에 의한 손상에 노출돼 있다. 목조건축물에 피해를 주는 곤충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흰개미에 의한 피해는 이미 북미와 일본 등지에서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을 정도다. 흰개미는 전 세계적으로 2800여 종 이상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7개 과科로 구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본흰개미(Reticulitermessperatus kyushuensis)로 알려진 흰개미 1종이 전역에 서식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흰개미는 열대와 아열대를 중심으로 분포하는 곤충으로 겨울철 동절기를 휴면 상태로 월동하지 않기에 활동과 분포에 있어 온도에 의한 제약을 많이 받는다. 비교적 따듯하고 습하며 햇볕이 없는 장소에서만 서식하는 특성이 있는데 우리나라 겨울은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 건조하고 바람이 심해 대체로 흰개미가 번식하기에 적당하지 않은 기후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급격한 환경 변화로 기후가 온난화되고 비가 많이 오며 겨울철에도 별로 춥지 않게 됨으로써 흰개미가 서식할 수 있는 기후 조건이 조성됐다. 특히 최근에는 오존층 파괴로 해마다 기온이 상승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흰개미 서식이 왕성해졌고 목조 건조물에 대한 흰개미 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일본흰개미는 6℃ 내외에서 활동을 시작해 12∼30℃ 일 때 활동이 왕성해지며 33℃ 이상의 고온인 여름에는 소화관의 원생동물이 죽기 때문에 시원한 지하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 보고에 의하면 종묘 지역의 경우 흰개미는 3월에 활동을 시작해 11월 말까지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절기 야외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1∼2월의 평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감에 따라 흰개미의 활동이 일정 기간 정지된 것이거나 지표면의 온도 변화에 의해 지하 깊은 곳에 서식지를 마련한 것으로 예측된다"라는 게 연구소 설명이다. 흰개미의 생태를 보면 여왕개미는 보통 1만~3만 마리 정도의 개체를 거느리고 집을 만든다. 아열대 지방에서 학교 교실 1동을 먹는데 2~3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특별히 집을 만들지 않으며 보통 가해 장소가 집이 되는데 조건이 나쁘면 적당한 장소로 먹이를 구하러 이동하기도 한다. 날개 달린 흰개미가 군비하는 때는 우리나라에서 5월 하순이며 비가 갠 맑은 날 오전 10시에서 12시 사이다. 목재 부후와 동시에 가해를 받는 곳이 많으며 먹고 난 목편은 다습한 상태이고 배설물로 지저분하게 오염돼 있다. 집단 서식하는 흰개미는 충격강도에 영향을 미쳐 지진 등이 발생했을 때 주택 구조체에 심대한 악영향을 끼친다. 전원주택도 예외가 아니다?현재는 문화재에서만 흰개미 서식 여부와 피해 사례가 보고되고 있지만 목조주택이 대다수를 이루는 전원주택도 예외가 아니다. 그래서 전원주택에 종사하는 많은 전문가들은 목조주택이 아니더라도 거의 모든 전원주택이 목재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제 전원주택에 거주하는 이들도 흰개미에 보다 많은 관심을 보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BLC하우징 최규철 대표는"갈수록 고온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우리나라도 이제 흰개미 피해로부터 더 이상 자유롭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지금까지 전원주택 시장에서 이로 인한 피해가 구체적으로 보고된 적은 없으나 머지않은 시기에 도래할 문제라는 점은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다른 전원주택 종사자는"흰개미에 피해를 보면 구조체가 충격 강도에 매우 약하게 된다. 일본 대지진 이후 지진에 대한 두려움이 커진 상황에서 흰개미는 주택 안전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라고 전한 뒤"정원과 놀이시설에는 강도 유지의 필요성이 있는 재료가 많은데 이들은 주거인의 안전사고와 직결되기에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우리 집 주위에 흰개미가 서식하고 있는지 여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가장 간편하고 대중적인 방법이 목재 시편을 꽂아 관찰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현재까지 이뤄진 목조건축물의 흰개미 피해 조사는 대부분 기둥 및 하인방과 같이 흰개미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되는 목부재를 대상으로 흰개미의 침입 여부를 확인하고 화학적인 방제 처리를 실시하는 것이었다. 이 조사 방법은 일본흰개미가 지중 흰개미(Subterranean termite)이기에 목조건축물에 피해가 나타나지 않은 경우에는 적절한 방제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즉, 이 방법에 의존할 경우 목조건축물의 흰개미 방제 처리는 피해가 발생된 후에 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근래 흰개미 모니터링으로 쓰이는 것이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은 목재 시편을 이용한 방법이다. 흰개미가 먹이로 선호하는 소나무 재질의 목재 시편(크기: 3×3×35㎝)을 건축물 주변 토양에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상태를 점검해 흰개미 침입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목재 시편 설치는 흰개미가 활동하기 시작하는 3월이 적당하며 설치한 후 2∼3개월이 경과한 5∼6월부터 목재 시편의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조사 기간은 2개월에 1회씩 하며 그 결과 목재 시편에서 흰개미 성체나 가해 흔적이 발견되면 적절한 흰개미 방제 처리를 한다. 목조건축물의 흰개미 예방법과 방제법다음은 문화재청에서 설명하는 흰개미 방제 방법이다.▲훈증 소독: 목조건축물 전체를 비닐 등으로 피복하여 살충 약제를 투입 후 연기로 소독하는 방법으로 목재 속 또는 표면에 피해를 입히는 충류를 방제 ▲방충·방부처리: 목부재에 약품을 함침(목재에 약제를 침투시키기 작업) 하거나 도포, 분무하는 방법으로 습기 및 충균에 의한 목조건축물 피해를 예방하는 방제 ▲토양처리: 건축물 기단부 혹은 주변에 살충제를 투입하는 방법으로 산림 혹은 주변에서 건물로 유입되는 흰개미를 차단하는 방제▲군체 제거 시스템 : 건물 주변에 흰개미 모니터링 스테이션(먹이통) 설치 후 흰개미 피해가 확인된 지역을 대상으로 군체 제거용 베이트(bait, 미끼)를 설치해 흰개미 성충으로 성장을 억제하는 방법으로 흰개미 군체 자체를 제거하는 방제. 이들은 흰개미로부터 피해를 입은 후 제거하는 방법으로 이를 예방하는 방법도 있다.야외에서 사용하는 목재는 방부처리를 하면 썩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내구성도 보장된다. 실내에 적용한 목재는 건조한 상태를 잘 유지해 해충, 해균 발생을 방지한다. 그리고 건축 공사를 할 때 흰개미가 올라오지 못하도록 방지판을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규철 대표는 "흰개미의 피해가 심각하게 우려되는 경우에는 천연적으로 썩지 않는 목재나 방부 처리가 된 목재를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건물 기초 구조와 목구조가 접합되는 부위, 지면과 건물이 연결되는 상하수 배관 또는 이와 유사한 부위에 흰개미가 지면에서 침입하지 못하도록 방지판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흰개미는 배출물이나 흙을 이용해 의도(흰개미가 다니는 길)와 집을 만들지만 가해 장소와 집의 구분이 있는 것은 아니다. 집단이 많아지면 의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가해 장소를 만드는데 집 주변의 나무 그루터기는 흰개미 집이 되는 경우가 많다. 기둥을 타고 천장까지 피해를 끼치는 경우도 발견되지만 보통은 바닥 부재에서 수평으로 1.5m 정도까지 가해한다. 건물 주변의 나무를 베어내고 곧바로 제거하지 않았을 때 그루터기가 흰개미의 집이 되는 경우가 있다. 흰개미 피해로 집을 수리하면서 주변 서식처를 제거하지 않았을 때도 마찬가지다. 또한 마루 밑 환기 구멍을 막아 환기가 불량할 경우나 바닥에 카펫이나 비닐 매트 등을 깔아 바닥과 통기가 차단된 경우 흰개미의 피해를 받을 수 있으니 유의한다. 참고문헌 ≪한국 서식 흰개미의 특성과 방제≫ 국립문화재연구소. 한성희, 이규식, 정용재. ≪목조문화재의 원형보존을 위한 충해 방제 방안≫ 국립문화재연구소. 이규식, 정소영, 정용재. ≪유기질 문화재의 보존환경과 충균해 문제≫ 국립문화재연구소. 한성희, 이규식.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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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개미 피해, 더 이상 남의 일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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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실용적 전원주택단지 여주 산들마을 3차 분양
- 3차 개발 및 모델하우스 선매매 진행 부동산개발 전문기업 산들마을(주)이 자체개발한 단독‧전원주택단지 ‘여주 산들마을’의 3차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여주 남한강과 세종대왕릉이 가까운 세종대왕면 왕대리(692-31, 32, 39번지)에 위치하며 총 규모는 7천여 평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단지 재분할‧확장하며 필지 공사 계획을 세우고 3차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2차 분양 시 직영으로 건축했던 1차 모델하우스는 매매가 완료돼 한 가구가 입주해 생활하고 있다. 최근에 주소 명판까지 받은 단지 내 첫 번째 입주자인 셈이다. 글 사진 노철중 기자 협조 산들마을(주) 010-8532-0413 blog.naver.com/i1stman 지난 3월 2차 모델하우스 준공 전 필지 모습(왼쪽)과 준공 후 1차 모델하우스에서 바라본 2차 모델하우스 부지와 주택 모습. 준공 전 비어있는 필지(왼쪽)과 2차 모델하우스 주택과 완공된 단지 내 도로 모습. 본 기자가 최근 다시 찾은 여주 산들마을은 지난 3월 이곳을 방문했을 때와 달리 단지 내 도로가 확장 됐고 새로운 모델하우스가 들어서 있었다. 1차 모델하우스와 같이 산들마을이 직영으로 지은 단층 경량철골조 주택이다. 주변 상하수도, 전기 등 모든 인프라시설이 갖춰져 있고 등기도 완료한 상태로 당장이라도 입주 가능하다고 한다. 2차 모델하우스 외관 박준회 산들마을 대표는 3차 개발 예정지를 포함한 새 분양도를 보여주며 계획을 성심껏 설명했다. 기존 분양도에는 없었던 새 도로가 추가됐으며 이 도로를 발판으로 조성될 필지는 여주 산들마을의 가장 노른자 땅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다른 필지에 비해 높은 언덕에 위치해 집의 가치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3차 개발은 8월 초 벌목 및 도로, 필지 공사 등을 시작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최근 여주시청에 ‘개발행위 허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여주 산들마을 분양도. 출처: 산들마을(주) 여주 산들마들 단지 지형도. 출처: 산들마을(주) 박 대표의 전원주택에 대한 가치관이나 콘셉트는 확고하다.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전원주택을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급하는 것이다. 없어도 되는 공간이나 인테리어에 과도한 비용을 들이지 않고, 무엇을 많이 채우려고 하기보다는 나중을 위해 공간을 비워두는 주택 설계 콘셉트로 고객들에게도 이 점을 늘 강조한다고 한다. 여주 산들마을은 아직 양평, 용인보다 땅 값이 훨씬 싸지만 향후 고속도로, 전철 등의 신규 노선 개통이 이뤄질 전망이어서 그 가치는 더 오를 전망이다. 따라서 여주 산들마을은 투자할 가치가 있는 땅이라고 박 대표는 강조했다. 좀 더 간결해진 두 번째 모델하우스박 대표가 지향하는 전원주택 콘셉트는 ‘실용적이면서 합리적인 집’이다. 두 번째로 지은 모델하우스에도 이런 그의 생각이 그대로 반영돼 있다. 필지 실 평수 123평(분양면적 144평, 도로지분 17% 포함)이며 연면적은 24.5평에 경량철골조 단층 주택이다. 필지와 건물을 모두 포함한 매매가는 3억 원으로 필지 내 보이는 것들(정원, 잔디, 대문, CCTV 등) 모두를 제공한다. 전기와 같은 생활 인프라도 모두 갖춰져 있는 만큼 바로 입주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현관과 거실 창 앞에 설치된 현무암 데크 현관문 현관과 인접한 곳에 위치한 작은 방 외벽은 깔끔한 느낌의 세라믹사이딩으로 마감했다. 현관과 거실 창 앞 쪽에는 현무암 데크를 설치했고 아스팔트슁글로 마감한 박공지붕은 단층주택에서 부족한 높이를 보강하는 효과를 냈다. 넓은 잔디마당과 주차장을 갖췄으며 차로 주차장까지 오는데 전혀 무리가 없을 만큼 단지내 도로는 일직선으로 쭉 뻗어있어 매우 이동이 편리하다. 현관 앞에서 바라본 거실과 주방 안방 쪽에서 바라본 내부 모습 현관 바닥은 타일로 마감했다. 두 개 벽면과 천장은 편백나무로 마감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나머지 한 쪽 벽면은 화이트 톤의 신발 수납장으로 가득 채워 대비를 이룬다. 중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바로 거실과 주방으로 이어진다. ‘ㅡ’자 형 구조이기 때문에 공간 자체가 복잡하지 않고 굉장히 심플한 게 특징이다. 좁은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주방과 거실의 경계를 없앰으로써 입주자가 창의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주방과 인접한 다용도실 실내는 전체적으로 벽면과 천장은 화이트 톤으로, 마루는 우드 톤으로 통일시켰으며 각 방문 색깔인 다크그레이 톤으로 포인트를 줬다. 천장에는 다양한 조명을 설치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주택의 구조에 맞게 ‘ㅡ’형으로 계획한 주방은 상부장과 하부장 모두를 화이트 톤으로 통일했다. 가열기구와 후드 사이 벽면은 타일로 마감해 위생적인 청소 편리성을 더했다. 화이트 톤의 레일조명과 블랙 톤의 펜던트 조명이 은근한 조화를 이룬 것이 눈에 띈다. 거실 현관에 인접한 곳에 작은 방을 계획했고 주방 옆에는 다용도실을 두어 활용이 편리하도록 동선을 고려했다. 다용도실은 세탁실과 보일러실을 겸하고 또 다른 활용도 가능하도록 비교적 넓게 공간을 마련했다. 다용도실 바깥문을 열고 나가면 건물 옆 빈 공간이 있어 출입이 자유로운 장점도 있다. 안방은 드레스룸과 욕실을 계획해 입주자가 편리한 생활을 도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창문도 크기를 달리 해 두 개 벽면에 설치함으로써 채광을 확보했으며 다양한 등을 활용해 특별한 분위기 연출도 가능하도록 했다. 편리한 입지 조건 여주 산들마을은 고속도로, 전철 등을 통해 훌륭한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경강선 전철 세종대왕역에서 판교역까지 43분(9개 역)만에 도착할 수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여주IC 상행선은 북여주‧이포IC에서 제2영동고속로와 연결되고, 화도IC에선 서울춘천고속도로와 연결돼 서울 동북부로의 이동(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이 편리해질 전망이다.서여주IC에서 위쪽으로 양평IC 지나 남양주 조안IC까지 12.7km 구간이 지난 5월 29일 개통됐다. 나머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화도~조안 구간 4.9㎞와 포천~화도 28.7㎞ 구간은 올해 12월 개통 예정이다. 출처: 산들마을(주) 실용적이며 합리적인 집박준회 대표는 전원주택지를 선택할 때는 많은 발품을 팔고 꼭 현장을 가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 번에 많은 돈을 투자하기보다는 땅을 먼저 사고 천천히 집을 짓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추천했다. 주방은 상부장과 하부장을 화이트 톤으로 통일시키고 레일등과 펜던트등을 활용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ㄱ'자 모양 싱크대 집을 지을 때는 베란다, 다락, 통창, 천장 높은 거실 등을 만들기보다는 꼭 필요한 부분만 실용적으로 설계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첫 번째 모델하우스와 두 번째 모델하우스를 모두 다녀온 본 기자가 보기에 박 대표의 이러한 가치관은 이 두 집에 그대로 반영돼 있다. 박 대표는 필지를 구매한 사람들에게 집짓기 전에 반드시 필요한 전기, 정화조, 배관 등 토목설비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원하면 집짓기 팁도 제공하고 설계 및 시공사도 소개해 줄 수 있다고 전했다. 가열기구와 후드 “이 사업을 시작하면서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함으로써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내가 알게 된 지식‧정보들을 고객들에게 충분히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전원주택을 지을 때 한 번에 모든 것을 다 갖추려고 하지 말 것을 추천합니다. 처음부터 다 하기보다는 나중에 하나씩 채워가는 재미도 누릴 수 있는 집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주방의 분위기를 만드는 팬던트등 3차 개발 계획 및 새 모델하우스 선매매여주 산들마을 3차 개발을 진행할 부지는 두 번째 모델하우스 옆에 위치한 필지다. 지형은 언덕으로 나무와 수풀이 우거져있다. 지난 7월 6일 개발허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7월 말이나 8월 초에 허가가 떨어지면 벌목과 도로‧필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3차 개발 부지에도 세 번째 모델하우스를 지을 예정이며 원하는 고객은 이를 선매매할 수 있다. 위치는 언덕 위 끝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욕실 선매매한 고객은 업체들 사이 납품가격으로 원하는 형태와 구조로 집을 지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주택은 경량철골, 목조, 콘크리트 모두 가능하고 필지 크기도 허가서에 100평이지만 상향조정 가능하다. 안방 안방 안에 있는 드레스룸 이번 기회가 좋다는 것은 토지주가 3차 도로 준공을 위해 목적물을 건축해야 하는데, 업자 가격으로 짓는 모델하우스를 고객이 자신의 취향대로 지을 수 있다는 의미다. 박 대표는 자신은 주택 건축에서 이윤을 전혀 가져가지 않겠다고 전했다. 안방 드레스룸 출입문 “어차피 이 모델하우스는 준공 후 판매할 것입니다. 미래의 주인을 지금 시작단계에서 만나면 서로 얼마나 좋을까하는 마음이예요. 저는 주택건축에서 이윤을 1도 남기지 않겠습니다. 또한 고객에게 정화조, 배수로, 전기인입, 데크(Deck), 울타리‧대문, 주차장, 마당‧조경, CCTV, 붙박이‧시스템장 등등 각종 협력업체들을 제가 지금 같이 공사하는 업체를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그분들이 저에게 납품하는 가격으로 견적내고 고객님이 다른 업체를 선택해도 전혀 상관 없습니다.” 빨간색이 3차 모델하우스 예정지 모습. 출처: 산들마을(주) 여주 산들마을은 총 7천여 평을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3차 개발을 흔들림 없이 진행하고 있는 박준회 대표는 토지주로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건축 관련 지식‧정보를 성심을 다해 고객들에게 전달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시행사에 모든 권한을 넘기고 뒤로 빠져 이익만 챙기는 사람은 되지 않겠다는 각오다. 주택은 ‘실용적이고 합리적이어야 한다’는 지론을 보유한 박 대표에게는 왠지 모를 믿음이 생긴다. 향후 전원주택들로 가득 들어찰 여주 산들마을을 상상해 보면 모든 건축주들이 현재 집에 만족하며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는 모습이 떠오른다. 실용적이고 합리적이라는 콘셉트 그리고 정직한 마음이 변치 않기를 기대해 본다. <3차 개발 모델하우스 정보>소재지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왕대리 692-32, 단지입구 692-39번지지목 및 용도지역 임야, 보전관리평수 필지 실평수 100평(+도로지분 17%, 분양면적 117평)매매 가격 필지 평당 백만원 총 1억1700만 원, 모델하우스 가격(고객 건축도면 확정 후 결정) 박준회 산들마을(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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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실용적 전원주택단지 여주 산들마을 3차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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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하우스의 장. 단점과 매입 시 확인할 점
- 타운하우스 핵심 정보들최근 단독주택이나 타운하우스와 같이 수직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주거형태를 선호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예전에는 타운하우스가 50~60대 예비 은퇴자들의 로망이었다면, 최근엔 삶의 질을 중시하는 30~40대 젊은 세대들에게도 로망이 되고 있다. 층간 소음에서 자유롭고, 마당이나 테라스를 사용할 수 있어 그만큼 친환경적이며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타운하우스란 어떤 주거형태며, 장단점은 무엇인지, 또 자신과 잘 맞을지 매입 전 꼭 알아야 할 할 정보들을 소개한다. 글 이수민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참고 자료『 살고 싶은 집 단독주택』(동아일보사)『마흔에 살고 싶은 마당 있는 집』(인사이트북스)『타운하우스 주거특성에 관한 연구』 (경희대 행정대학원 부동산학과 부동산 개발·관리전공 김정례)『중소형 타운하우스의 수요 특성에 관한 연구』(건국대 부동산대학원 부동산개발전공 이방복, 2018)『테라스형 타운하우스의 가격 결정 요인에 관한 연구』(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글로벌부동산전공 임재수) 03 / 타운하우스의 장점 vs. 단점알고 보면 더 좋은 장점 5가지 1_ 넓은 마당을 누릴 수 있다사계절 변화를 코앞 정원에서부터 누릴 수 있으며 자연 친화적이다. 마당 사용이 가능해 정원을 가꾸거나 텃밭, 바비큐 파티, 캠핑 등 다양하게 외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이 아파트와 달리 자유롭게 내 집 앞마당에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들 수 있다. 2_ 층간 소음 문제가 없다공동주택에서 살다 보면 이웃 간 마찰이 일어나는 문제 중 하나가 층간 소음이다. 타운하우스는 별채로 구성되어 있어 층간 소음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다. 층간 소음 문제가 해결되는 만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고, 아이에게 자유로움을 줄 수 있다. 3_ 단독주택보다 방범 수준을 높일 수 있다타운하우스는 여럿이 함께 모여 이루어지는 만큼 비교적 안전하다. 공동으로 거주하는 환경이니 만큼 치안이나 기타 관리 등이 용이하다. 이웃과 가깝기 때문에 보안 수준이 높다. 단독주택의 경우 보안 문제가 걸림돌이 되는데 타운하우스는 단지 자체에 CCTV의 다량 설치로 보안상 안전 문제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4_ 커뮤니티 시설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최근에는 사생활뿐 아니라 이웃과의 소통, 공동체 활동을 중요시하는 이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타운하우스에는 단지 내 각종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어 이웃과의 교류를 즐기는 경우도 많다. 야외 수영장, 도서관, 어린이 놀이터, 피트니스센터 등 아파트 대단지에서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타운하우스에 설치하는 경우도 있어, 단지 내에서 이웃과의 소통과 여가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5_ 주차 전쟁에서 해방될 수 있다지정 주차나 주택 지하 공간에 넉넉한 주차장을 확보함으로 주차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또한 주차공간은 별도의 취미 공간이나 레저용품 보관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살아 보면 불편한 단점 5가지1_ 교통이 불편할 수 있다도심 속 아파트는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만, 타운하우스는 자연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다 보니 대중교통 이용이 상대적으로 불편할 수 있다. 2_ 사생활 보호에 한계가 있다타운하우스는 단지 형태로 지어지는 구조다. 따라서 단독주택보다는 사생활 보호에 아쉬움이 있을 수 있다. 쉽게 말해 단독의 주택이지만, 가까운 거리에 이웃 주택이 담 없이 위치하기에 내 마당에서 무엇을 하는지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다. 3_ 환금성이 떨어진다집값 시세에 큰 요동이 없는 만큼 아파트에 비해 환금성이 떨어진다. 층간 소음이 사회문제가 되고 도시에서도 마당이 딸린 단독주택에서 애완동물을 키우고 텃밭을 가꾸는 등 도시 가까운 곳에서 자연 친화적인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젊은 층이 늘면서 과거보다 수요가 늘었지만, 아파트나 오피스텔에 비하면 대중적인 부동산은 아니기 때문에 웬만해선 집값이 잘 오르지 않는다는 점이다. 따라서 매매 시 신중하게 선택하도록 한다. 4_ 인프라가 부족하다타운하우스는 일반적으로 도심과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곳에 건설된다. 병원, 대형마트, 학교, 대중교통 등 기타 부수적 편의시설 이용에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5_ 측간 소음이 발생될 수 있다타운하우스는 양옆으로 이웃이 있는 경우가 많다. 옆집 마당에서 바비큐 파티라도 할 때에는 자신의 집 마당을 쓰기도 어렵고, 발생되는 소음 때문에 고통을 겪을 수도 있다. 또한 타운하우스의 특성상 많은 세대들이 반려견을 키우므로 반려견 짖음 등이 생활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04 / 매입 시 반드시 확인할 것들단독주택은 아파트와 비교할 때 독립성과 쾌적함이란 장점이 있음에 도 불구하고 관리, 안전, 경제성 등의 약점으로 인해 매입과 거주를 결정하기에 어려운 점이 있다. 타운하우스는 이러한 단점이 보안된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타운하우스는 집만 사는 게 아니라 단지를 사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타운하우스라는 말 그대로 단지의 개념이 중요시되는 단독주택 집합인 것이다. 또한 환금성이 쉽지 않은 만큼, 투자가 아닌 실제 주거 목적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매입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들이 있다. 첫째, 현실적인 요소를 충분히 고려한다한 달에 한두 번 놀러 가는 주말주택이 아니라 매일 생활하는 집이라는 사실을 명심한다. 직장이 강남이라면 경기 남부권, 강북이라면 경기북부권까지 고려할 수 있다. 그 반대이거나 더 멀어진다면 출퇴근 시간이 너무 길어 후회할 가능성이 크다. 동네가 결정되면 먼저 인터넷에서 해당 지역의 타운하우스 시세를 확인한다. 규모와 예산에 맞는 매물이 있다면 그 지역 부동산을 찾아간다. 둘째, 반값 할인 같은 과대 허위광고를 조심한다회사 보유분이나 한 채만 특가로 반값 할인을 한다는 식으로 호객하는 경우가 있다. 반값 할인이라지만, 분양이나 시행사 등이 손해 보며 내놓지는 않는다. 반값에도 계약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거품이 많다는 것, 부실시공의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광고대로 현장의 자금 상황이 좋지 않아 급하게 나오는 경우도 있으나, 계약을 하더라도 시공, 시행사의 운영이 위태롭다는 것이 증명되었다는 뜻이니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셋째, 분양률이 좋지 않은 곳은 피한다아파트 미분양과 똑같다고 보면 된다. 타운하우스의 시행·시공을 대기업이 하는 경우는 별로 없고 중소규모 건설사가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장기간 계약이 안 나올 경우 자금 부족으로 사업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다는 말에 넘어가 성급히 계약했다가 장기간 자금이 묶일 수 있으니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특히 용인이나 제주의 경우는 전세를 맞춰서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부실 현장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한다. 넷째, 토지주와 시공사가 따로 있는 현장은 주의한다타운하우스 계약 방식은 크게 2가지가 있다. 하나는 토지만 계약하고 건축은 개별 진행하는 방식, 토지와 시공을 꼭 같이 해야 계약할 수 있는 방식이 있다. 토지는 개인이 시공사를 직접 섭외해야 하는 등 생소하고 번거로운 일정들이 많다. 가격적인 부분도 직접 절충해야 해서 처음 해보는 사람들은 부담이 크다. 그래서 보통은 토지와 시공을 같이 계약하는 경우가 많은데, 설계부터 입주까지 대부분 가이드를 받을 수 있어 편한 점은 있지만, 토지주와 시공사 양쪽으로 이윤을 붙이기 때문에 분양가가 올라갈 수 있다. 시행사가 아예 땅을 직접 사서 토지와 건축 둘 다 관리할 경우, 사업이 중간에 무산될 리스크는 그나마 줄일 수 있다. 다섯째, 지분 등기 타운하우스는 피한다지분등기 타운하우스란 주택은 개별등기로 되어 있지만, 토지는 타운하우스 부지 전체가 공유로 지분등기가 되어 있는 경우다. 지분등기의 경우 증축 등 토지를 사용하려면 지분등기자들의 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개별등기로 바꿔야 한다. 하지만 개별등기로 바꾸기 위해서는 입주민의 70% 이상이 동의를 해야 하니 70% 이상 분양된 현장에서만 전환이 가능하다. 또한 지난 5월부터는 토지 분할 특례법이 종료되면서 개별등기로 분할하는 허가가 더 어려워졌기 때문에 건물을 지어 입주하더라도 추후 매도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추후 분할 등기가 된다고 하는 말은 거짓말일 수 있으니 무조건 주의한다. 애초에 개별등기로 되어 있는 땅에 집을 짓는 게 가장 안전하고 깔끔한 방법이다. 더불어 지분등기가 되어 있는 토지는 대부분 1금융권에서는 대출이 쉽지 않다. 따라서 대부분 제2금융권에서 진행되며, 진행할 때는 다른 공동명의자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점 등 제약이 있을 수 있다. 여섯째, 계절 따라 발생될 단점들을 체크한다계절 변수도 크다. 양평이나 가평 쪽 타운하우스의 경우 지역 특성상 겨울이 매우 추운 편이라 난방비가 예상보다 많이 나올 수 있다. 여름의 경우, 단지 근처에 정화조가 설치되어 있다면 여름에 악취로 고초를 겪을 수 있으니 이 부분도 꼭 확인해보도록 한다. 그밖에 조성 초반에 먼저 주택을 짓고, 입주를 할 경우 주변의 다른 집들이 지어지며 발생되는 소음 및 먼지로 고생할 수 있으니 이 부분도 꼭 확인한다. 일곱째, 관리비도 염두에 둔다단독주택은 집 안 구조가 여름에 덥거나 겨울에 춥지 않을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고급스럽게 보이기 위해 냉난방 효율성을 고려하지 못한 설계를 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체크가 필요하다. 또한 공동 관리비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 인건비 등 단지를 관리하는 데 따른 인건비 효율성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타운하우스는 공동 관리를 기본으로 하고 있음에 따라 단지 규모에 관계없이 일반 관리에 필요한 인력을 고정 배치해야만 한다. 따라서 세대수가 많으면 이들 기본 인건비 부담률이 작아 유리하지만, 세대수가 적을 경우 기본 인건비에 대한 각 세대의 부담이 커짐에 따라 관리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여덟째, 실면적을 확인한다타운하우스 조성 과정에서 지하층을 평형에 산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지하층의 경우 그 활용도가 낮아 분양평수만큼의 가치를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지하공간이 분양평수에 포함되었는지 아닌지 분명히 확인하도록 한다. 전용면적을 100%라고 하면 당연히 지하층은 빠질 것으로 생각하지만 지하공간도 전용면적에 포함해 놓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지하층의 포함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 TIP 제주 타운하우스 구입 시‘ 개발부담금’이란?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타운하우스나 전원주택 등 토지개발사업과 관련해 개발부담금이 준공 후 부과되는 사실을 모르고 준공 전 토지를 매입했다가 낭패를 보는 사례가 나타남에 따라, 준공 전 토지 매입 시 개발부담금의 납부와 관련한 의무 승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개발부담금은 토지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개발사업의 시행 등으로 개발이익이 발생한 경우 일정 부분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환수하는 제도다. 제주에서는 주거지역, 상업지역, 공업지역, 녹지지역 등 도시지역은 990㎡ 이상, 비도시지역은 1650㎡ 이상인 경우 개발부담금을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토지개발자가 전원주택 등을 개발하고 사업완료(준공) 전에 개인에게 토지를 양도하는 경우 양수자에게 개발부담금 납부 의무가 승계된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아 일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최초 개발 사업시행자와 토지소유자에게 이 점을 안내하고 있으나, 개발사업권과 토지소유권 이전 시 양도자가 이런 사실을 알리지 않아 양수자가 경제적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은 상황이다.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양수인은 토지매매 계약서 작성 시 개발부담금 납부에 관한 별도의 약정을 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양도자는 개발부담금과 관련된‘ 안내장’과‘ 개발비용 산출명세서 일체 서류’를 반드시 양수인에게 전달해 그 양수자가 전체 개발사업 기간에 대한 개발부담금 납부 의무자가 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구입하도록 한다. TIP 다주택자 취득세율이 달라진다타운하우스를 주말용 세컨드하우스로 이용하기 위해 매입 예정이라면 다주택자 취득세율을 따져보도록 한다. 1주택자 취득세는 주택 가격에 따라 1~3%, 2주택자 취득세는 조정 대상 지역의 경우 8%, 비지정 대상 지역은 1~3%, 3주택자의 취득세는 조정 대상 지역의 경우 12%, 비지정 대상 지역은 8%, 4주택자 이상은 조정 대상, 이 조정 대상 지역 똑같이 12% 적용된다. 법인의 경우 12%의 취득세율이 적용된다. - 1세대란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록되어 있는 가족으로 구성된 세대를 말한다.- 배우자: 주소지를 분리하더라도 동일 세대로 본다.- 30세 미만 미혼 자녀 : 주소를 분리하더라도 동일 세대로 본다. 따로 살면서 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별도 세대로 본다.- 65세 이상 부모 : 65세 이상 부모의 봉양을 위해 자녀가 합가한 경우, 부모와 자녀 세대(30세 이상 자녀, 혼인하거나 소득이 있는 30세 미만 자녀)는 각각 별도 세대로 본다. ※ 분양권, 입주권, 주거용 오피스텔도 주택 수에 포함된다. 주택이 준공되기 전이라도 분양권 및 입주권은 주택을 취득하는 것이 예정돼 있으므로 소유 주택 수에 포함된다. 또한 오피스텔은 취득 후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경우에 한하여 주택 소유 주택 수에 포함된다. 일시적 2주택자의 취득세는 종전 그대로 1주택 세율을 적용받는다. 단, 신규주택 및 종전 주택 모두 조정 대상 지역에 소재한 경우엔 1년 이내 처분해야 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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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하우스의 장. 단점과 매입 시 확인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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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과 아파트 사이, 타운하우스 핵심 정보와 인기 이유
- 타운하우스 핵심 정보들최근 단독주택이나 타운하우스와 같이 수직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주거형태를 선호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예전에는 타운하우스가 50~60대 예비 은퇴자들의 로망이었다면, 최근엔 삶의 질을 중시하는 30~40대 젊은 세대들에게도 로망이 되고 있다. 층간 소음에서 자유롭고, 마당이나 테라스를 사용할 수 있어 그만큼 친환경적이며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타운하우스란 어떤 주거형태며, 장단점은 무엇인지, 또 자신과 잘 맞을지 매입 전 꼭 알아야 할 할 정보들을 소개한다. 글 이수민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참고 자료『 살고 싶은 집 단독주택』(동아일보사)『마흔에 살고 싶은 마당 있는 집』(인사이트북스)『타운하우스 주거특성에 관한 연구』 (경희대 행정대학원 부동산학과 부동산 개발·관리전공 김정례)『중소형 타운하우스의 수요 특성에 관한 연구』(건국대 부동산대학원 부동산개발전공 이방복, 2018)『테라스형 타운하우스의 가격 결정 요인에 관한 연구』(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글로벌부동산전공 임재수) 01 / 타운하우스란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모아타운하우스는 사생활 보호와 동시에 방범·방재 등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 주거 형태다. 부동산 용어적 의미로 단독주택을 두 채 이상 붙여 나란히 지은 서구의 주택 양식을 말한다. 영국에서 시작된 이 주거 양식은, 대개 2, 3층 주택 10~50가구를 연접해 건설하고 정원과 담 등을 공유하며 창과 문은 주택의 전면과 후면에 배치해 층간소음과 화장실 배수음 등 문제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한 가구가 수직 공간을 독점하는 점이 빌라와 다르다. 우리나라의 타운하우스에도 영국처럼 주택의 벽체를 붙여 나란히 지은 것도 있지만, 대부분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주택 단지를 일컫는 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타운하우스=부촌’이다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비벌리힐스’는 전 세계에 잘 알려진 ‘부촌富村’이다. 과거 원주민들이 거주하던 평범한 마을이었으나 할리우드와 인접해 있어 유명 영화배우나 사업가들이 정착하기 시작하며, 부유층들만의 도시로 변신했다. 특히 이곳에 형성된 고급 주택단지로 전 세계인들은 ‘타운하우스는 곧 부촌이다’라는 인식을 갖게 됐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타운하우스는 어떻게 형성됐을까? 최초의 타운하우스‘그린빌라’우리나라 최초의 타운하우스는 1983년 구로구 항동에 지어진 ‘그린빌라’로 단지 내 복지회관, 팔각정 카페, 도서관, 수영장, 테니스코트, 골프연습장을 보유하고 있는 고급 주택단지였다. 하지만 당시 사회 위화감 조성 등의 이유로 신문이나 방송 등에 잘 알려지진 못했다. 그 뒤 고급 주택단지로 제대로 이미지메이킹을 시작한 것은 1985년, 현대건설이 준공한 고급 주택단지 ‘현대주택단지’였다. 단지 내 주택이 28채 정도 있으며, 토지면적은 주택마다 차이가 있지만 약 500㎡(약 150평) 내외 수준이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경기고등학교 사이에 위치한 이곳은 지금도 주택 한 채당 80억 원대로 서울을 대표하는 고급 타운하우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곳의 특징은 도심으로부터의 접근성이 뛰어나지만, 각각의 주택은 외부로부터 철저하게 분리돼 있다. 고급 타운하우스답게 공동 보안 관리가 철저하게 운영되고 있다. 담 벽에 붙어있는 수많은 CCTV만으로도 이곳의 보안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2000년대 후반 도심형 고급 타운하우스 등장이렇게 1980년 인기를 끌었던 고급형 타운하우스는 1980년대 후반부터 ‘아파트 붐’으로 인해 점차 부촌의 개념에서 멀어져 갔다. 고급 주택 단지가 차지했던 부촌의 이미지는 고급 아파트 단지 및 주상복합아파트 등으로 옮겨갔다. 그러다 지난 2000년대 후반부터 다시금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받기 시작했다.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은퇴 시점에 맞춰 복잡한 아파트 대신 편안하고 안락한 주거 형태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타운하우스에 다시금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부유층 인사들 사이에서도 독립성과 안락함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이 유행하면서 이들을 겨냥한 고급 타운하우스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2000년대 중후반부터 서울 시청·광화문 등 복잡한 도심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독립성을 갖춘 고급 타운하우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주택마다 높은 담장을 쌓아 외부의 접근을 차단한 현대주택단지와는 달리 2000년 후반, 생겨난 서울의 고급 타운하우스들은 지리적 특성을 이용해 독립성을 추구했다. 대부분 대중교통이 발달되지 않아 자가용 없이는 쉽게 가기 어려운 위치에 자리 잡았다. 종로구 평창동의 오보에힐스, 성북구 성북동의 LIG게이트힐즈, 용산구 한남동의 한남더힐 등이 대표적이다. 초호화 타운하우스인 오보에힐스는 2010년 쌍용건설이 지은 곳으로 총 18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곳 주택은 지하 2층·지상 2층, 지하 1층· 지상 2층 2종류다. 현재 주택의 거래가는 약 30억 원선이다. 오보에힐스는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버스를 타고도 30분 이상 소요된다. 자가용이 없으면 쉽게 오가기 힘든 위치인 것이다. 또한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이 설계해, 각 세대가 경사면에 자리해 북악산과 인왕산을 볼 수 있고, 지하 2층, 지상 2층 구조에 엘리베이터와 잔디 마당, 테라스, 옥상 녹지 공간 등을 갖췄다. 분양 세대는 454~482㎡ 총 18가구이고 당시 분양가는 30~36억 원이었다. 성북동 LIG게이트힐즈는 지하 1층, 지상 2층에 514∼497㎡ 규모의 단독주택 12가구로 구성됐으며 분양가는 40억∼45억 원으로 당시 평당(3.3㎡당) 분양가는 2800만~3000만 원 선이었다. 세계적인 건축가인 미국의 조엘센더스가 설계했으며 리히터 규모 7.0 이상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를 적용했고 강화콘크리트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이 밖에 도심과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도 단지 내부는 외부로부터 철저히 격리된 타운하우스형 아파트도 등장해 인기를 끌었다. 2011년 준공한 용산구 한남동의 한남더힐이 대표적이다. 한남더힐은 24시간 30여 명의 인력이 상시 근무하며 출입자를 통제한다. 단지 입구에서는 방문객의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물어보며 주차하는 곳까지 지정해 준다. 판교신도시 타운하우스들2000년 후반 당시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판교신도시 일대에도 많은 타운하우스가 조성됐다. 신도시 조성으로 땅값이 크게 오르면서 토지 소유주들이 고급 타운하우스를 조성하기 시작했다. 주변의 쾌적한 환경 또한 타운하우스 조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판교신도시에 위치한 고급 타운하우스로는 베스트하우스, 더샵포스힐, 코오롱 린든그브, 판교산운아펠바움, 판교운중아펠바움, 르씨트빌모트, 금강펜테리움레전드 등이 있다. 이들 가운데 지난 2007년 준공된 ‘베스트하우스’는 판교를 대표하는 타운하우스다. 이곳은 총 1만 9800㎡(6000평) 부지 위에 총 27개의 고급 단독주택이 모여 있다. 이곳 주택들은 모두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다. 내부에는 입주민 전용 수영장과 사우나 등이 있고, 정원 한쪽에 인공폭포가 자리 잡고 있다. 주택은 수입품 고급 대리석과 친환경 건축자재 등으로 꾸며져 있다. 또 다른 고급 타운하우스인 ‘더샵포스힐’은 포스코건설이 처음으로 선보인 타운하우스로 60·70·80평형 3가지 타입으로 총 24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곳은 경비원은 물론 적외선 감시시스템 등 철통보안을 자랑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2005년 준공된 코오롱린든그로브 역시 고급 타운하우스로 잘 알려져 있다. 코오롱건설이 지은 이 타운하우스는 유럽풍의 클래식한 건축양식을 기본으로 삼았다 고급형에서 실수요자들을 위한 실속형으로처음에는 고급형이 주를 이루었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로 인한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로 고분양가를 유지하던 현장들의 미분양이 속출하게 됐다. 이로 인해 사업이 중단되는 단지도 생겨났다. 그 뒤, 2010년부터 크기를 줄이고 가격 거품을 뺀, 실수요자를 위한 실속형 타운하우스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런 중저가 실속형 타운하우스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성공적인 분양을 마친 뒤 타운하우스의 흐름은 ‘고급형’에서 ‘실속형’으로 변모하게 된다. 주택 크기가 중산층이 선호하는 84㎡ 안팎의 중소형으로 대폭 줄이고, 피트니스센터 등 고급 주상복합단지 수준의 입주자 편의시설도 조성됐다. 조금 더 거품을 빼기 위한 단지들은 보안과 필수 편의시설 위주로 구성하고, 위치도 도심에서 어느 정도 떨어진 곳에 조성하며 분양가를 3~5억 원 정도로 낮췄다. 덕분에 웰빙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과 비싼 아파트의 대안으로 타운하우스를 찾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며 최근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도심 출퇴근 가능한 타운하우스가 인기특히 위치도 인기를 끄는 데 한몫을 했다. 아파트의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독립성을 갖추고, 전원 입지에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데 무리 없는 타운하우스들이 등장했다. 중소형 타운하우스 대부분 과거와 달리 산이나 강변 등 외진 곳이 아니라, 경기 용인 동백, 고양 삼송, 화성 동탄 등 교통·교육·편의시설 인프라가 잘 조성된 신도시 및 택지지구 인근에 들어서며 주택시장은 과거 투자수요에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며 단독형 타운하우스의 선호도는 앞으로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수도권 위주의 타운하우스 인기가 최근에는 지방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제주도뿐만 아니라 세종시 등 충청권에서도 수요가 늘면서 복합단지의 모습을 한 타운하우스들이 등장하고 있다. 02 / 타운하우스 인기 이유도심 내 전원주택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고 아파트를 대신할 향후 대안 주택으로 주목받기도 한다. 공동주택의 편리한 점을 갖고 단독주택에 비해 토지이용 효율을 높이는 거주방식으로 등장한 개념이 바로 타운하우스이다.친환경적인 삶을 선호하는 추세다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주거형태를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나며 교외의 전원주택과 같은 친자연적 요소를 도시에서 즐기기 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이 많아지며, 그들을 위해 마당이 있는 주택을 찾는 이들도 점점 늘고 있다. 타운하우스는 이런 점에서 고층 아파트와 다른 차원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싼 아파트보다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다타운하우스는 아파트의 편의성은 높인 단독주택 단지이지만, 치솟기만 하는 아파트보다 저렴하고, 독채로 자연을 누릴 수 있어 가성비 뛰어난 주거형태다. 단독주택에 살며 불편했던, 주택 보완·유지관리가 쉽고, 단지 자체에 CCTV가 다량 설치되어 있어 방범의 문제도 걱정이 없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아파트 편의시설을 모두 갖췄다집합주택과 같은 편의 시설과 커뮤니티 시설 등의 이점을 동시에 얻을 수 있어 최근 선호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가는 추세다. 피트니스센터, 야외 수영장, 어린이 놀이터 등을 단지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이 활성화되어 이웃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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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과 아파트 사이, 타운하우스 핵심 정보와 인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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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중인 특색 있는 타운하우스 10
- 전국의 수많은 타운하우스 중 눈에 띄는 곳들을 지역별로 꼽아봤다. 일부 단지는 몇 세대 남지 않아 서두를 필요가 있지만, 선택은 항상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매입 검토 시에는 해당 타운하우스를 직접 방문해 확인하시고 제반 계약 조건을 철저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본지는 독자 정보 제공용으로 본 자료를 게재하며 해당 타운하우스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진행&구성 백홍기 기자 행복한 일상이 시작되는 곳 남양주 네이처 빌리지 네이처 빌리지는 역세권 내에 있어 서울과 접근성이 뛰어나며, 자연과도 가까워 풍요로운 전원의 삶까지 누릴 수 있다. 단지명 네이처 빌리지위치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594시행/시공 네이처하우징규모 6세대분양가 1~4호 3억 9900만 원5호 3억 9000만 원6호 3억 9900만 원문의 1800-5782 www.kimhan.co.kr 입지조건● 4호선 진접역 2021년 5월 개통 예정, GTX-B 벽내역 2020년 착공, 진접-내촌간 자동차 전용도로 2020년 완공 예정,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국도와 이어져 교통이 편리하다.● 남양주 최대 하나로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로컬푸드, 우체국, 영화관 등 편의 시설과 가까워 쇼핑과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 병설유치원, 진접초·화봉초·풍양중·진접고등학교가 10분 거리다. 어린이비전센터, 진접도서관도 가까워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췄다.● 에버그린파크, 은빛공원, 체육시설 등 숲공원이 인접해 있다. 자연친화적 공법 적용● Home AI 시스템, 공기정화 시스템(미세먼지 제거), CCTV, 독일 시스템창호 설치 스마트하고 안전한 주거 공간 양평 휘페스타 휘페스타 단지는 1:1 커스터마이징 설계로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 취미, 연령대 등을 반영해 맞춤형 주택을 짓는다. 필지는 분할 또는 합필해 30~60평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건축 전문가인 이창현 건설 총괄이사가 직접 건축주 의견을 수렴하고 시공업체와 협의해 시공 완성도를 높인다. 단지명 휘페스타43-2단지위치 경기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 615-10 분양홍보관시행/시공 휘페스타설계 STEM건축사무소필지면적(맞춤형 필지 선택) 400~580㎡(121~174평)건축면적 100~200㎡(30~60평)규모 16세대주차 세대당 2대문의 1566-4706 www.hyfesta.co.kr 입지조건● 잠실, 강남까지 30분대 거리며, 서양평-화도 외곽순환도로는 2020년, 양평-송파 고속도로는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양평-잠실 환승센터 광역버스를 운행한다.● 양수초·양수중·양서고등학교가 근접해 있고, 하남 스타필드는 차로 15분, 복합 레포츠 시설 양서에코힐린센터 10분, 서울아산·삼성병원은 30분대 거리에 있다.스마트한 주거환경● 삼성 IoT 시스템으로 어디서든 방문자를 확인하고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실내·외 모니터링으로 가족들의 안전도 확인하며, 부모 안심 도우미와 비상 알림 기능도 설치했다.● 삼성 에스원 홈시큐리티는 센서 기반으로 비상 상황을 관리하고, 가스밸브 및 도어록을 원격 제어한다.● 개인주택 회원제 관리 제도를 도입해 엔지니어링이 월 1회 정기점검을 시행하고, 연 4회 잔디관리와 잡초를 제거해 준다. 실내 방역은 연 6회, 실외 방역은 연 2회 진행한다. 아름다운 자연과 건강한 삶 제공하는 횡성레이크빌 횡성레이크빌은 문체부가 선정한 생태테마 관광지인 횡성호수길 옆에 있다. 아름다운 호수와 산세를 집 안에 끌어들여 삶의 여유를 제공한다. 단지명 횡성레이크빌위치 강원 횡성군 태기로 중금 6길 3 (횡성호수 앞)시행/시공 ㈜횡성레이크빌설계 남기영 건축사필지면적 528~1320㎡(160~400평)규모 70세대(2020년 9월 현재 50세대 분양 완료)분양가(대지+건물) 2억 5600~7억 5000만 원문의 033-343-6563, 010-3660-0251 www.lakevill.net 입지조건● 강남 신사동 기준으로 1시간대, 횡성 IC에서 15분 거리라 교통이 편리하다. KTX 횡성역까지는 13분 거리다. 제2영동고속도로까지 개통돼 수도권 진입이 더욱 빨라졌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고 배산임수형으로 자리 잡은 단지는 상수도보호 지역인 횡성호수 옆에있어 청정지역으로 꼽는다. 근거리에 학교와 편의시설, 오락시설, 관광지와 연결돼 즐거운 삶을 제공한다단지주변 환경● 횡성 온천, 허브농원, 성우리조트, 오션월드, 횡성관광종합사격장, 우리별천문대, 동해안해수욕장 등 다양한 놀이와 감성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횡성호수길, 병지방리계곡, 신대계곡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해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다● 어답산, 태기산, 봉복산, 운무산, 치악산이 가까워 수려한 풍경을 감상하며 등산을 즐길 수 있다.● 단지에서 10~40분 거리에 청우 CC, 오크밸리 CC, 센추리21CC, 동원 선밸리 CC 등 7개 골프장이 있다 건강한 삶 누리는 도심 속 그린라이프 천안 베르시 캐슬타운 베르시 캐슬타운은 분양 완료한 1차 단지 베르시 빌라쥬를 업그레이드한 프로방스풍 타운하우스다. 천안의 명소 태조산 자락에 탁 트인 전망을 확보한 단지는 교통, 교육, 편의시설을 모두 갖춰 도심 속 그린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단지명 베르시 캐슬타운위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 260-4시행/시공 ㈜베른종합개발대지면적 9702㎡(2935평)규모 타운하우스 19세대,근린생활 2동(카페, 레스토랑)주차 세대당 2대문의 041-523-5989 www.bercyvillage.co.kr시공 031-613-6890 입지조건● 천안 IC와 근접해있어 수도권과 시외 진출입이 편리하다.● 시청, 우체국, 동남구청, 터미널 등이 가깝고 대형마트와 백화점도 10분 거리에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초·중·고 및 단국대, 호서대, 상명대 등이 인접해 있어 교육 환경도 좋다. 주변 환경● 베르시 캐슬타운은 후 분양 방식으로 분양한다. 소비자가 먼저 원하는 필지를 선택한 후 1:1 맞춤형 설계를 진행해 주택 형태와 규모를 결정한다. 지어진 주택에 맞춰 사는 게 아닌 자신에게 맞는 주택을 짓기 때문에 그만큼 원하는 주택을 얻을 수 있다.● 단지 내 도시가스, 시오수관, 전기, 통신을 지중화하고 경비실과 분리수거장, 주민 회의실을 갖추고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면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단지 내 가로등과 CCTV를 곳곳에 설치하고 정문에서 차량 출입을 통제하기 때문에 보안도 뛰어나다. 3代가 살아도 넉넉한 아산 빌리노 타운하우스 7천여 평 대지에 44세대를 조성한 대형 단지인 빌리노 타운하우스는 3대가 살아도 주거 공간이 넉넉하도록 70평대 건물로 조성된 단지다. 여러 세대가 ‘따로 또 같이’ 행복한 생활을 보내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독립성을 강화했다. 단지명 빌리노 타운하우스위치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667-30시행/시공 ㈜디에스홀딩스설계 건축사사무소 라임필지면적 562㎡(170평)건축면적 258㎡(78평)규모 44세대주차 세대당 2대분양가 5억 4000~5억 9000만 원문의 1811-2221 www.1811-2221.com 단지정보● 세대별 방 4개, 화장실 3개, 주방 2개, 거실 2개, 테라스 3개와 넓은 잔디마당을 제공한다.● 단지 내 통학차량을 운행해 편리하면서 아이들의 안전까지 책임진다.● 관리인이 상주하는 관리사무소를 운영해 단지 보안과 외부인 출입을 통제한다.● 전체 세대에 지열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난방 비용을 약 70% 절감했다.● 단지와 건물 청소, 조경관리를 전문가들이 관리해 늘 쾌적하고 깔끔한 모습을 유지한다.● 선시공, 후 분양 방식으로 주택을 직접 확인하고 선택한다는 점에서 신뢰를 높였다. 국내 기후에 적합하도록 철근콘크리트 구조를 적용하고 고급 자재를 사용해 안정성과 인테리어 만족도를 높였다. 휴식 같은 일상 제공하는 세종 비바스 아일랜드 친환경 단독주택 전문 업체인 GIP ARCHITECTURE가 실용적이면서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단지를 조성한다. 비바스 아일랜드는 집이 곧 휴양지라는 개념으로 편안하고 쾌적한 생활을 제공하는 주거 환경을 추구한다. 단지명 비바스 아일랜드위치 충남 공주시 의당면 덕학리 43-4시행 ㈜모드니개발설계/시공 ㈜GIP종합건설필지면적 660~990㎡(200~300평)건축면적 A 타입 152㎡(46평)B 타입 105㎡(32평)규모 51세대(1차 26세대 분양)문의 010-5491-4404 / 010-2000-0898 www.vivas.co.kr A 타입 46평형● 방 4개(스위트 마스터룸), 알파룸, 화장실 3개, 펜트리·세탁실● 3층 루프탑 옵션 선택 시 192㎡(58평) B 타입 32평형 듀플렉스● 방 3개(스위트 마스터룸), 화장실 3개, 펜트리·세탁실● 3층 옵션 선택 시 152㎡(46평) 주거 환경● 넓은 필지를 제공하고 단지 내 6m 도로를 확보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입구 게이트, 커뮤니티센터, 공동 오수처리 시설을 갖췄다. 단지 경관계획과 전기, 통신시설을 지중화했다.● 정부세종청사까지 20분, 정안 IC 5분, 대형마트가 15분 거리에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조용하고 쾌적한 삶 제공하는 담양 리츠 타운하우스 리츠 타운하우스는 광주와 담양 사이에 한적하게 자리 잡았다. 조용하고 쾌적한 전원생활을 누리면서 도심과 접근성이 좋아 생활이 불편하지 않다. 단지명 리츠 타운하우스위치 전남 담양군 대전면 대치리 618시행 세상건축시공 에이탑건설전체 대지면적 4023.00㎡(1216.96평)건축면적 2가지 타입 174.98㎡(52.93평)규모 17세대주차 세대당 2대분양가 16세대 각 5억 2500만 원104호 단독세대 1호 5억 7000만 원104호 단독세대 2호 5억 8200만 원문의 062-962-0055 https://litstownhouse.modoo.at 입지조건● 한재초·한재중·한빛고·페이스튼 국제학교가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하나로마트·마운틴마트, 각종 관공서와 편의시설이 가까워 생활이 편리하다.● 광주(수완) 첨단지구와 10㎞ 내에 있어 롯데마트와 메가박스, 병원, 각종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교통은 광주-담양간 국도, 북광주 IC, 담양 UC, 호남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외부로 나가기 편리하다. 삶의 가치를 만드는 마을 창원 메이플힐즈 메이플힐즈는 아파트의 안전과 편리, 단독주택의 독립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마을이다. 이곳에선 개성을 존중하고 이웃과 어우러지며 계절마다 축제가 열린다. 커뮤니티 시설을 중심으로 건강과 즐거운 생활을 보장한다. 국내 최대 단독주택 전문 시공업체인 ㈜더존하우징이 모든 주택을 짓고 사후관리까지 책임진다. 단지명 메이플힐즈위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광려로 146사업주체 ㈜넓고 바른집 광려설계 로텍엔지니어링시공 ㈜더존하우징규모 63세대문의 1544-0603 www.maplehills.co.kr 입지조건● 창원 마산 시내에서 20분 거리. 국도 5호선이 지나고 KTX 마산역과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도보 10분 내에 대형마트·병원·식당가·학원 등이 있고, 차로 10분 거리에 공설운동장·도서관·문화시설 등이 있다. 전안초·광려중·해돋이유치원이 근접해 있어 통학이 편리하다. 쾌적하고 안전한 단지● 필지면적이 넓고 공유 공간을 30% 이상 확보해 주거환경이 여유롭다. 무학산, 광려산, 대산에 둘러싸여 있고, 1급수인 광려천이 흐르는 지역이라 쾌적하다. 도심보다 4~5℃ 낮아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다.● 마을 전체 수벽이 둘러싸고,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한 가로등과 카메라는 보안업체와 24시간 연결되어 있어 안전하다. 단지 곳곳에 비상벨을 설치해 늦은 밤에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다.● 단지 내 도시가스를 연결해 난방비를 절감했다. 상·하수도를 연결하고, 우수관·전기·인터넷선 등을 지중화해 단지가 깔끔하다. 태양광을 설치해 친환경 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카페테리아, 미니 무인 편의점, 도서관, 골프연습장, 체력단련실 등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와 마을 생활의 중심이 된다.● 차량관리 시스템으로 단지 입구에서 안전하게 외부 차량을 관리한다. 건강과 풍요로운 삶을 누리다 제주 안끄레힐 애월읍 고성리에 조성하는 안끄리에힐 2차 단지는 아름다운 제주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단지 내에는 안끄레힐 휘트니트 센터를 설치해 언제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 단지명 제주 안끄리에힐 2차위치 제주 애월읍 고성리 102번지시행/시공 대일개발㈜규모 38세대문의 1522-5117 www.jejudaeil.co.kr A 타입전용면적 98.40㎡(29.76평)기타면적 64.72㎡(19.58평)전체면적 163.12㎡(49.34평) B 타입전용면적 97.30㎡(29.43평)기타면적 85.06㎡(25.73평)전체면적 182.36㎡(55.16평) 입지조건● 해발 300m 쾌적한 환경에 자리 잡은 단지는 원거리에 추자도와 관탈섬이 보이는 조망을 갖췄다.● 제주외국어고등학교와 한라중·제주서중·노형초·한라초가 인근에 있어 교육 환경이 좋다.● 제주공항과 신화역사공원, 오설록까지 15분, 중문 관광단지는 25분 거리라 편리하고 즐거운 삶을 제공한다.● 대형마트와 병원, 대학교, 골프장, 다양한 체험 문화시설과도 근접거리에 있어 풍요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제주 풍경 담은 평화로운 마을 애월 팔라티노 팔라티노 단지는 개인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공간이다. 북쪽으로는 바다가 열려있고 남쪽으로는 한라산이 높이 솟아있어 제주만의 특별한 풍경을 제공한다. 단지명 애월 팔라티노위치 제주 애월읍 납읍리 2120시행/시공 ㈜대성시티건설설계 주오건축사필지면적 424~671㎡(128~203평)규모 19세대분양가 6억 9000~8억 3000만 원문의 064-711-0677 www.palatino.co.kr 입지조건● 곽지해수욕장 5분(2㎞), 애월 하나로마트와 대형 다이소 3분 거리라 생활이 편리하다. 반경 3㎞ 내 초·중·고가 5개 이상 인접해 있어 통학이 쉽다.● 중산간도로까지 300m 거리고 주변에 오름과 산책로로 이어지는 길이 많다.● 제주공항과 15㎞ 거리라 접근이 쉽다. 제주시청, 제주도청, 애월읍사무소 등이 근거리에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볼거리 즐길 거리 풍족● 제주 올레길, 금산공원, 과오름이 인근에 있어 제주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곽지해수욕장, 한담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 등 청정해변에서 해수욕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라온프라이빗 CC, 에버리스 CC, 렛츠런파크, 제주곶자왈도립공원, 제주신화월드, 제주 중문 관광단지 등 골프장과 관광명소가 산재해 있어 여유로운 레저와 문화생활을 제공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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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상속세 증여세 감정평가로 절세 가능한가?
- 상속세 증여세 감정평가로 절세 가능한가? 상가건물 등 비주거용 부동산을 상속·증여할 경우 기준시가로 신고하면 국세청에서 시가로 인정되지 않고, 국세청의 감정평가사업에 의한 감정평가액으로 상속·증여 재산이 평가된다. 비주거용 부동산은 국세청에서 감정평가를 하기 전에 납세자가 전문가와 상의해 자발적인 감정평가액으로 상속 증여 재산가액을 신고해야 한다. 재산평가심의위원회에서 시가로 인정받는 절차가 현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절세 방법이다. 글 전수호(나라감정평가법인 이사/감정평가사) <연재 순서> 01. 부동산 공시가격의 이해 1) 부동산 공시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나(1) 표준지 공시지가 표준주택가격 및 공동주택가격 2) 부동산 공시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나(2) (개별공시지가, 개별주택가격, 비주거용 부동산가격) 02. 상속세 증여세 감정평가로 절세 가능한가? 03. 재건축, 재개발 감정평가의 올바른 이해 04. 보상, 감정평가 절차 및 불만 해결법 05. 200평 수용, 환지로 돌아온 건 120평 06. 경매, 감정평가 과연 믿을 만한가? 07. 감정평가 잘 받는 토지 따로 있다 08. 감정평가 잘 받는 건축구조 따로 있다 09. 일조권, 조망권, 통행권 등도 감정평가 대상인가? 10. 천방지축 감정평가액, 오해와 진실 11. 감정평가와 친하기_사례로 본 감정평가 Q&A 비주거용 부동산은 감정평가가 필요하다 국세청은 지난 1월 31일 꼬마빌딩* 등에 대한 감정평가사업 시행 안내서를 발표했다. 상속세·증여세는 시가 평가가 원칙이나 비주거용 부동산은 시가 대비 저평가되어 형평성 논란이 있어 왔고, 이에 국세청은 불공정한 평가관행을 개선하고 과세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감정평가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현저하게 낮아 대부분 보충적 평가방법인 공시가격으로 상속·증여재산을 신고해 특히, 일부 자산가들이 저평가된 꼬마빌딩 등 비주거용 부동산을 편법 증여 수단으로 악용하는 등 과세형평성 논란이 있어 왔다는 것이다. *통상 꼬마빌딩은 5층 이하이면서 20억~50억 원 사이의 비교적 작은 규모의 빌딩을 가리킨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상속세나 증여세가 부과되는 재산 가액은 상속개시 및 증여 당시 시가에 따르도록 하여 시가 평가를 원칙으로 한다. 시가*로 인정되는 가액은 평가기준일(상속개시일 또는 증여일) 전후 6개월(증여는 전 6개월, 후 3개월) 이내 기간 중 당해 또는 유사재산의 매매·감정·수용·경매·공매가액이었으나, 2019년 2월 12일 상증세법 개정을 통해 결정기한(상속세 신고기한부터 9개월, 증여세 신고기한부터 6개월)까지 기간 중 매매·감정·수용·경매·공매가 있는 경우로 평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정된 가액도 시가로 포함(상증법 시행령 제49조제1항 단서)됐다. 시가산정이 어려운 경우 보충적 평가방법(상증법 제61조)이 가능하다. 공시가격이 있는 경우 토지는 개별공시지가, 주택은 개별주택가격, 공동주택가격,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은 기준시가를, 공시가격이 없는 경우 비주거용 부동산은 토지 개별공시지가와 계산방법*에 따른 건물가격을 합한 가격을 보충적 평가방법으로 인정한다. *시가 법 제60조 제1항에서 “불특정 다수인 사이에 자유 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우에 통상 성립된다고 인정되는 가액”으로 정의한다. 이러한 시가 정의는 「감정평가에 관한 규칙」제2조 제1호의 “시장가치란 대상물건이 통상적인 시장에서 충분한 기간 동안 거래를 위하여 공개된 후 그 대상물건의 내용에 정통한 당사자 사이에 신중하고 자발적인 거래가 있을 경우 성립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인정되는 대상물건의 가액을 말한다”라는 정의와 동일하지 않으나 대체로 유사하다. 시가라는 용어가 시장가치와 동일한가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세무당국이 무엇을 시가로 인정하는가가 중요하다.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수도권, 광역시 및 세종시에 소재하는 오피스텔과 100호 또는 3000㎡ 이상의 상업용 건물에 대해서 국세청장이 1년마다 고시한다. 통상 시가와 차이가 크다. *계산방법 국세청장이 1년마다 고시하는 「국세청 건물 기준시가 계산방법」에 따라 계산한다. 이제는 비주거용 부동산과 지목 종류가 대지 등으로 지상에 건축물이 없는 토지는 보충적 평가방법에 따라 재산을 평가해 신고하고 시가와 차이가 크다고 판단되는 부동산은 국세청이 둘 이상의 공신력 있는 감정평가기관에 감정평가를 의뢰하고, 재산평가심의위원회에서 시가 인정 여부를 심의해 감정평가액이 시가로 인정되면 감정평가액으로 상속·증여 재산을 평가한다. 시가와 차이가 큰 공시가격 등 보충적 평가방법에 의해 상속·증여 재산을 신고할 경우 시가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상가건물 등 비주거용 부동산을 상속·증여할 경우 기준시가로 신고하면 국세청에서 시가로 인정되지 않고 국세청 감정평가사업에 의한 감정평가액으로 상속·증여 재산이 평가된다고 보면 될 것이다. 비주거용 부동산은 국세청에서 감정평가를 하기 전에 납세자가 전문가와 상의해 자발적인 감정평가액으로 상속 증여 재산가액을 신고한다. 재산평가심의위원회에서 시가로 인정받는 절차가 현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절세 방법이다. 그러나 비주거용 부동산에 해당되지 않는 주택 등은 공시가격 등의 보충적 평가방법에 의한 신고가 가능하다. 즉 비주거용 부동산과 달리 주거용 부동산은 감정평가액 또는 기준시가로 상속·증여재산 가액으로 신고할 수 있다. 주거용 부동산은 절세를 위해 납세자가 감정평가액으로 상속·증여재산 가액을 신고할 수 있다. <표 1>상속세 및 증여세 과표 세율(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26조) <표 2>양도소득세 과표 세율(소득세법 제104조) 재산을 상속 또는 증여받을 때 납부하는 상속세·증여세는 상속개시 또는 증여개시 당시 가액으로 계산한다. 상속 또는 증여개시 당시 가액이 낮을수록(감정평가액이 아닌 기준시가로 신고하는 경우) 납부세액은 적다. 그러나 나중에 처분할 때 납부해야 하는 양도소득세는 원칙적으로 실제 거래가액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상속세나 증여세 재산가액이 낮았던 만큼 납부해야할 세금은 커진다. 반대의 경우 상속 또는 증여개시 당시 가액이 높을수록(기준시가가 아닌 감정평가액으로 신고하는 경우) 납부세액은 커지나, 나중에 처분할 때 납부해야 하는 양도소득세는 적어진다. 그런데 상속세 증여세의 과표세율과 양도소득세의 과표세율 및 적용 원리 차이 때문에 상속 증여 당시 재산가액을 기준시가로 할 때보다 감정평가액으로 할 때 납부해야 할 세금을 줄일 수 있다. 즉 감정평가로 절세할 수 있다는 의미다. 상속세 증여세 계산방법 ▶상속세 계산방법 상속세 계산 절차는 다음과 같다. ① 총 상속재산가액(상속재산가액 + 추정상속재산가액) 산정 상속재산가액이란 사망 등으로 취득한 재산 및 간주상속재산(보험금 등)을 말하고, 추정상속재산가액은 피상속인이 사망 전 1년 또는 2년 이내에 각 2억 또는 5억 이상 처분한 재산 또는 부담한 채무로써 용도가 불분명한 금액을 말한다. ② 과세 제외 재산 국가 등에 유증한 재산, 문화재 등 비과세재산과 공익법인 출연재산 등 과세가액 불산입 재산을 말한다. ③ 공과금, 장례비용, 채무 공과금은 상속개시일(사망일) 현재 체납분이나 고지서를 받은 납기 내 공과금 등을 말하고, 장례비용은 봉안시설 등에 실제 지출한 금액 중 500만 원 한도로 공제하고, 장례직접비용은 500~1000만 원까지 공제한다. 채무는 피상속인이 갚아야 할 채무로써 공과금 이외의 모든 부채가 포함된다. ④ 상속개시 전 증여재산가액 상속개시일 전 10년 이내에 피상속인이 상속인에게 증여한 재산가액 및 5년 이내에 상속인이 아닌 자에게 증여한 재산가액을 말한다. ⑤ 상속공제 일괄공제와 기본공제 및 인적공제 중 금액이 큰 하나를 선택해 적용한다. 일괄공제는 5억 원이고 피상속인의 배우자가 있는 경우 10억 원까지 공제가 가능하다. 일괄공제는 기본공제가 없고 부양가족이 몇 명 있느냐에 관계없이 5억 원을 공제하고 배우자가 있는 경우 5억 원을 추가로 공제한다. 또는 ‘기본공제 2억 원 + 자녀공제 인당 5000만 원 + 미성년자공제 + 기타 공제’를 한다. ⑥ 감정평가수수료 감정평가액으로 재산가액을 신고하는 경우 감정평가수수료 500만 원까지 공제된다. ⑦ 산출세액 상속세 과세표준액에 해당 과표세율을 곱하고 누진공제액을 감액해 산출한 금액이다. ⑧ 세대생략할증과세액 등 상속인이나 수유자가 피상속인의 직계비속(아들, 딸 등)이 아닌 상속인의 직계비속이면 30% 할증되는 세액이 세대생략할증과세액이다. 빨리 신고하면 공제를 더 해주는 세액공제가 신고세액공제이고, 신고납부를 불성실하게 하면 납부하게 될 가산세가 신고납부불성실가산세이다. ▶증여세 계산방법 증여세 계산절차는 다음과 같다(수증자가 거주자이고 기본세율 적용 증여재산인 경우). ① 증여재산가액 증여재산가액이란 증여일 현재 시가를 말한다. ② 비과세 및 과세가액 불산입액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피부양자의 생활비, 교육비 등은 비과세되고, 공익법인 등에 출연한 재산 등은 과세가액 불산입액이다. ③ 채무액 증여재산에 담보한 채무인수액(임대보증금, 금융기관 채무 등)을 말한다. ④ 증여재산가산액 증여일 전 동일인(직계존손인 경우 배우자 포함)으로부터 10년 이내에 증여받은 재산의 과세가액 합계액이 1000만원 이상인 경우 그 과세가액을 가산한다. ⑤ 증여공제 증여자가 배우자인 경우 6억 원, 직계존속인 경우 5000만 원(수증자가 미성년자일 경우 2000만 원), 직계비속인 경우 5000만 원, 기타 친족(6촌 이내 혈족 및 4촌 이내 인척)인 경우 1000만 원을 증여 공제한다. 증여세 신고기한 이내 재난으로부터 멸실 훼손한 경우 그 손실가액을 공제한다. ⑥ 감정평가수수료 감정평가액으로 재산가액을 신고하는 경우 감정평가수수료 500만 원까지 공제된다. ⑦ 산출세액 증여세 과세표준액에 해당 과표세율을 곱하고 누진공제액을 감액해 산출한 금액이다. ⑧ 세대생략할증과세액 등 수증자가 증여자의 직계비속(아들, 딸 등)이 아닌 상속인의 직계비속이면 30% 할증(단, 미성년자가 20억 원을 초과해 증여받는 경우에는 40% 할증)되는 세액이 세대생략할증과세액이다. 빨리 신고하면 공제를 더해주는 세액공제가 신고세액공제이고, 신고납부를 불성실하게 하면 납부하게 될 가산세가 신고납부불성실 가산세이다. ▶양도소득세 계산방법 양도소득세 계산절차는 다음과 같다. ① 양도가액 양도가액은 자산 양도 당시 양도자와 양수자 간에 실제거래가액으로 한다. (소득세법 제96조 제1항) ② 필요경비 취득가액을 실거래가액으로 계산하는 경우 실제 지급한 취득가액 이외에 자본적 지출액과 양도비가 필요경비로 공제된다. 이러한 필요경비는 지출을 증명할 증거가 있어야 된다. 따라서 매입비, 시설설치비, 노무비, 계약서 작성비, 각종 수수료 등 실제로 지급한 대금지급영수증을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 취득가액이란 양도가액에 직접 대응하는 비용이기 때문에 취득과 관련해 지출된 부대비용을 포함한다. 따라서 매입한 경우 매입가액에 취득세, 등록세 등 부대비용을 가산하고, 자신이 생산 또는 건설하여 취득한 경우 원재료비, 노무비, 운임, 하역비 보험료, 수수료, 공과금, 설치비 기타 부대비용 합계액을 취득가액으로 한다. 자본적 지출이란 시설물 개조비용, 엘리베이터·냉난방 설치비용 등 자산 가치를 증가시키거나 내용연수를 연장시키는 비용을 말한다. 양도비란 자산을 양도하기 위해 직접 지출한 비용으로 계약서 작성비용, 공증비용, 인지대 및 소개비 등과 같은 비용을 말한다. 취득가액을 매매사례가액, 감정가액, 환산취득가액, 기준시가에 의하는 경우, 실제 지출한 금액이 아닌 정해진 금액을 필요경비로 일률적으로 공제하는데, 이를 필요경비의 개산공제*라고 한다. *개산공제 필요경비의 개산공제액(소득세법 시행령 제163조 제6항)을 말한다. 1. 토지: 취득 당시 개별공시지가 × 3%(미등기자산 0.3%) 2. 건물: 취득 당시 고시가격 × 3%(미등기자산 0.3%) 3. 부동산에 관한 권리: 취득 당시 기준시가 × 7%(미등기자산 1%) ③ 장기보유특별공제, 양도소득기본공제 보유기간별로 1세대 1주택(9억 원 초과 주택)의 경우 보유기간이 3년 이상 4년 미만인 경우 24%부터 보유기간이 10년 이상인 경우 80%까지다. 양도가액인 9억 원 이하인 1세대 1주택은 2년 이상 보유(조정대상지역은 2년 거주 요건 포함)한 경우 비과세 대상이다. 그 이외의 토지와 건물은 보유기간이 3년 이상 4년 미만 6%부터 15년 이상인 경우 30% 공제된다. 양도소득기본공제는 양도소득세를 합산하여 연 250만 원을 한도로 공제한다. ④ 양도소결정세액 양도소득과세표준액에 해당 구간 양도소득세율을 곱해 양도소득산출액이 산정되고, 감면세액과 가산세가 있는 경우 이를 반영해 양도소득결정세액이 산정된다. 감정평가를 통한 절세 사례 분석 감정평가를 통해 절세가 가능한 지 사례 분석을 한다. 분석 편의상 상속의 경우 배우자가 있고 일괄공제 10억 원을 적용한다고 가정하고 상속재산 기준시가가 10억 원 이하인 경우와 초과하는 경우로 나누어 분석한다. (1) 상속재산 기준시가가 10억 원 이하인 경우 다음과 같이 가정한다. 기준시가: 6억 원, 감정평가액: 10억 원, 양도가액: 15억 원 상속세 산정 시 공과금, 장례비용, 채무 등 고려하지 않음. 양도소득세 산정 시 필요경비, 장기공제 등 제반비용 고려하지 않음. ① 상속세 산정 *상속재산 기준시가가 10억 원 이하는 1개 감정평가기관의 감정평가서가 필요하며 수수료는 감정평가 보수에 관한 기준에 따라 산출한 금액에 출장비 등 비용을 합산한 금액이다.(소득세법 시행령 제49조제6항) ② 양도소득세 산정 ③ 절세 효과 기준시가를 적용했을 때와 감정평가액을 적용했을 때를 비교하면 184,445,000원의 절세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2) 상속재산가액이 10억 원을 초과할 경우 다음과 같이 가정한다. 기준시가: 15억 원, 감정평가액: 20억 원, 양도가액: 30억 원 상속세 산정 시 공과금, 장례비용, 채무 등 고려하지 않음. 양도소득세 산정 시 필요경비, 장기공제 등 제반비용 고려하지 않음. ① 상속세 산정 *상속재산 기준시가가 10억 원이 초과되어 2개 감정평가기관의 감정평가가 필요하고, 감정평가보수에 관한 기준에 따라 산출한 금액에 출장비 등 비용을 합산한 금액임. ② 양도소득세 산정 ③ 절세 효과 기준시가를 적용했을 때와 감정평가액을 적용했을 때를 비교하면 77,500,000원의 절세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3) 시나리오 분석 기준시가가 15억 원이고 다른 조건을 고려하지 않고 감정평가액과 양도가액이 다를 경우 절세 효과액을 산정하면 감정평가액이 높을수록 절세 효과액이 커지는 결과를 보인다. 그러나 감정평가액이 높으면 상속 당시 부담액은 2배, 3배로 증가하는 결과를 나타낸다. 따라서 감정평가액이 높으면 절세효과가 더 커진다고 볼 수 있으나 상속 당시 지출액이 절세효과 상승분보다 증가폭이 훨씬 더 커지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동일한 감정평가액에서는 양도가액이 커지더라도 절세 효과액은 동일하거나 유사함을 알 수 있다. <표 3>감정평가액, 양도가액 차이에 따른 절세 효과 감정평가로 절세 가능하다 국세청이 지난 1월 31일 발표한 꼬마빌딩 등에 대한 감정평가사업 시행 안내서에 따르면 비주거용 부동산을 상속하거나 증여할 때 시장가치에 현저히 미달되는 기준시가로 신고하게 되면 국세청에서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비주거용 부동산을 상속 증여할 때에는 국세청이 감정평가를 진행하기 전에 자발적인 감정평가액으로 상속 증여 재산가액을 신고하고, 재산평가심의위원회에서 시가로 인정받는 절차를 통해 가능한 범위 안에서 절세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준시가로 상속 증여 재산가액 신고가 가능한 주거용 부동산의 경우 시가 10억 원 이하는 배우자가 있고 일괄공제를 선택한다고 가정하면 감정평가액을 재산가액으로 신고할 때 최선의 절세 효과가 있다. 시가 10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 향후 매도 시기, 매도 가능성, 매매 차익에 대한 판단을 해야 한다. 상속 또는 증여재산 가액을 높이면 상속 또는 증여하는 당시 세금 부담액이 커지기 때문에 부담 능력도 고려해야 한다. 재산가격 상승을 예상해 현재 상속세 또는 증여세 부담보다 양도소득세 부담이 커진다고 판단하면 감정평가액으로 재산가액을 신고하는 방법이 절세에 효과적이다. <표 3>에서 보듯이 일반적으로는 감정평가액으로 상속 또는 재산가액을 신고할 때 절세 효과가 있다. 그러나 가까운 시기에 매도할 예정이거나 양도소득세 부담이 클 것 같지 않으면 상속 또는 증여 재산가액을 높여 상속 또는 증여 당시 부담해야 할 세금이 커지는 단점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전수호(나라감정평가법인 이사/감정평가사)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Mercer University에서 회계와 세무 전공 MBA를 취득했다. 2005년부터 나라감정평가법인에서 근무하며 감정평가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8년에 MAI(Member of Appraisal Institute 국제공인자산평가분석가) 정회원이 되었다. 현재 한국감정평가사협회 감정평가기준위원회 위원, 서울 중구 공유토지분할위원회와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02-6360-1234 shchun80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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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상속세 증여세 감정평가로 절세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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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아름다운 마을을 찾아서 1_세종시 로렌하우스
- 우리나라 아름다운 마을을 찾아서1 세종 제로에너지마을 로렌하우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을 목표로 조성한 제로에너지주택단지 ‘세종시 로렌하우스’. 혹서·혹한기를 제외하고는 세대당 에너지비용이 월 7000원 수준으로, 단독주택으로는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본인증 2등급을 획득했다. 건강과 환경을 생각해, 더욱 아름다운 제로에너지주택단지를 가보았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기획취재팀 | 항공사진 박혁진(꾸머컴퍼니 대표) 세종시 고운동에 자리한 세종 로렌하우스. 로렌하우스는 다양한 유형(저층, 고층, 단지형)의 제로에너지건축 성공사례를 공공·민간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저층형 시범사업이다. 지난 2016년 9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사업 참여자 공모를 통해 리츠REITs를 설립하고 영업인가를 득한 자산관리회사(AMC)가 건설한 국내 최초의 친환경 임대형 제로에너지 주택단지다. 에너지 자립율 83% 이상을 달성한 단독주택 단지 ‘세종시 로렌하우스’ 전경. 세종에는 1만 8217㎡ 대지에 특별공급(20세대)과 일반공급(40세대) 등 전용면적 85㎡ 60세대가 공급됐고, 이 밖에 김포한강신도시(120세대), 오산세교지구(118세대) 등 3개 단지에 모두 298가구가 조성됐다. ‘로렌Roren’이라는 명칭은 제로 에너지Zero Energy의 ‘ro’와 임대주택Rental House의 ‘ren’을 합성해 만들었다. ?로렌하우스는 화석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한 제로에너지건축물을 임대 형식(최장 4년)으로 공급하고 있다. 임대비용은 타입에 따라 임대 보증금 2억5000만 원에 월 임대료 45만~51만 원, 월 관리비는 12만 원 정도이다. 임대차 계약은 2년마다 갱신되는데, 임대료는 연 5% 범위 내에서 물가지수 등을 고려해 증액될 수 있다.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단지인 로렌하우스는 단독주택과 제로에너지건축의 장점을 결합시켰다. 특히 제로에너지건축 요소기술 적용을 통해 동일규모 아파트 대비 에너지절감률이 약 60% 수준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로렌Roren’이라는 명칭은 제로 에너지Zero Energy의 ‘ro’와 임대주택Rental House의 ‘ren’을 합성해 만들었다. 이곳은 1만8217㎡ 대지에 연면적 5263㎡ 규모로 단독주택 60가구가 들어서 있다. 단열성능을 극대화하는 ‘패시브 요소’로 외벽단열, 열교 차단, 고성능 3중유리 창호, 고기밀 시공 등이 적용됐다. 유리는 독일 살라만더에서 제조한 로이 3중유리 제품으로 두께가 무려 39㎜. 보통 아파트에 설치되는 유리가 24㎜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40%가량 두껍다. 바닥·지붕 등 주택 외벽 전체를 끊김 없이 감싸는 ‘외단열 공법’과 ‘열교 차단 공법’도 적용해 결로 발생을 원천 차단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고효율 설비시스템 등의 ‘액티브 요소’로 열 회수 환기장치, 태양광 패널 등을 적용했다. 다락방(3층) 밖에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는데, 주택 1가구당 태양광 모듈 11개가 시공됐다. 이들은 한 달 평균 400kWh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고, 4인 가족 월 평균 전기 사용량이 400kWh 안팎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전기는 100% 자체 생산하는 셈이다. 로렌하우스는 화석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한 제로 에너지 건축물을 임대 형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아이들이 거리에서 자유롭게 노는 모습. 이곳은 아파트 살다가 자녀들을 위해 이곳으로 온 가구가 많다. 환기를 통해 발생하는 열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미세먼지를 필터로 걸러주는 ‘열 회수 환기장치’로 쾌적한 실내공기를 24시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문 임대관리사업자를 통해 시설관리, 보안·방범 서비스 등 아파트형 임대관리시스템을 통해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게 했다. 마을 곳곳에는 아이들의 놀이터와 자전거 거치대가 마련돼 있다. 집집마다 작은 마당에 바비큐 그릴과 테이블을 비치해놓고 야외 파티를 즐긴다. 제로에너지건축물 2등급 획득 국토교통부는 친환경 미래건축인 제로에너지건축의 보급확대를 위해 2017년 1월에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를 도입해 에너지자립률에 따라 5개 단계로 나눠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세종 로렌하우스는 2014년에 국토교통부의 제로에너지건축물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뒤, 2018년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1+++)에 이어 2020년 3월에 단독주택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2등급(에너지자립률 83.13%) 본인증을 취득했다. 로렌하우스 단지는 단독주택과 제로에너지건축의 장점을 결합했다. 태양광과 열 회수 환기장치 등을 설치해 냉난방·조명 등에 쓰이는 에너지량의 80% 이상을 자체 생산한다.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곳에 자리하고 있어 편의성이 좋으면서 쾌적하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은 고단열·고기밀창호 등 패시브Passive기술로 에너지사용량을 줄이고, 첨단 에너지관리시스템의 액티브Active기술 및 태양광패널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를 생산하여 에너지성능·효율을 최적화한 건축물이다. 현재(2020년 3월)까지 로렌하우스 포함 제로에너지건축물 본인증 건수는 총 13건이며, 2020년 공공건축물에 대한 제로에너지건축 도입 의무화에 따라 제로에너지건축 보급이 본격 확대될 예정이다. 로렌하우스는 태양광과 열 회수 환기장치 등을 설치해 냉난방·조명 등에 쓰이는 에너지량의 80% 이상을 자체 생산(에너지자립률)하며, 다양한 고효율설비시스템 채택으로 에너지소비량을 낮춰 혹서·혹한기를 제외하고는 세대 당 에너지비용이 7000원 수준 밖에 들지 않는다. 사용하는 화석에너지는 연간 3.3㎡당 3∼4.5ℓ에 불과하다. 각종 패시브 기술로 최대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태양광시스템 등으로 입주민에 열과 전기를 공급하기 때문이다. 쓰레기 분리수거장. 주민공동시설. 이곳은 전문 임대관리사업자가 시설관리, 보안·방범 서비스 등 아파트형 임대관리시스템을 통해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게 했다. 국토교통부 김상문 건축정책관은 “제로에너지건축은 건강한 거주환경 실현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핵심 수단임으로 광열비절감을 통해 주거복지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우리 제로에너지건축 기술수준을 더욱 발전시키고 보급화를 앞당겨 관련 산업의 해외진출 및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로렌하우스 주요 적용기술 태양광 - 경사지붕 면적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 KS인증모델 적용 - 고효율 단결정 모듈(385W, 정격효율 19.1%) - 세대당 4.235kWp(22.165㎡), 단지전체 254.1kWp(1,329.9㎡) 창호 - 로이 3중유리 - T/T 개폐방식으로 기밀성 최대한 확보가능 - 창호 단열성능 법적 기준대비 40% 향상 - SHGC 0.45 이상 유리적용, 난방에너지요구량 절감 외단열 - 외단열 적용(비드법 보온판 2종 3호 200T) - 단열성능 최적화(법적기준대비 24.8%↑) - 부위별 선형 열관류율 0.4W/mK 이내 설계 - 외단열 공법 적용, 열교 및 곰팡이 발생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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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아름다운 마을을 찾아서 1_세종시 로렌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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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당 에너지 비용 월 7000원, 세종 제로에너지마을 로렌하우스
-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을 목표로 조성한 제로에너지 주택단지 ‘세종시 로렌하우스’. 혹서·혹한기를 제외하고는 세대당 에너지 비용이 월 7000원 수준으로, 단독주택으로는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 건축물 본인증 2등급을 획득했다. 건강과 환경을 생각해, 더욱 아름다운 제로에너지 주택단지를 가보았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기획취재팀 항공사진 박혁진(꾸머컴퍼니 대표) 세종시 고운동에 자리한 세종 로렌하우스. 로렌하우스는 다양한 유형(저층, 고층, 단지형)의 제로에너지 건축 성공사례를 공공·민간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저층형 시범사업이다. 지난 2016년 9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사업 참여자 공모를 통해 리츠 REITs를 설립하고 영업인가를 득한 자산관리회사(AMC)가 건설한 국내 최초의 친환경 임대형 제로에너지 주택단지다. 세종에는 1만 8217㎡ 대지에 특별공급(20세대)과 일반공급(40세대) 등 전용면적 85㎡ 60세대가 공급됐고, 이 밖에 김포한강신도시(120세대), 오산세교지구(118세대) 등 3개 단지에 모두 298가구가 조성됐다. ‘로렌 Roren’이라는 명칭은 제로 에너지 Zero Energy의 ‘ro’와 임대주택 Rental House의 ‘ren’을 합성해 만들었다. 로렌하우스는 화석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한 제로에너지 건축물을 임대 형식(최장 4년)으로 공급하고 있다. 임대 비용은 타입에 따라 임대 보증금 2억 5000만 원에 월 임대료 45만~51만 원, 월 관리비는 12만 원 정도이다. 임대차 계약은 2년마다 갱신되는데, 임대료는 연 5% 범위 내에서 물가지수 등을 고려해 증액될 수 있다.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단지인 로렌하우스는 단독주택과 제로에너지 건축의 장점을 결합시켰다. 특히 제로에너지 건축 요소 기술 적용을 통해 동일 규모 아파트 대비 에너지 절감률이 약 60% 수준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단열성능을 극대화하는 ‘패시브 요소’로 외벽단열, 열교 차단, 고성능 3중유리 창호, 고기밀 시공 등이 적용됐다. 유리는 독일 살라만더에서 제조한 로이 3중유리 제품으로 두께가 무려 39㎜. 보통 아파트에 설치되는 유리가 24㎜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40%가량 두껍다. 바닥·지붕 등 주택 외벽 전체를 끊김 없이 감싸는 ‘외단열 공법’과 ‘열교 차단 공법’도 적용해 결로 발생을 원천 차단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에너지 자립률 83% 이상을 달성한 단독주택 단지‘ 세종시 로렌하우스’ 전경. 고효율 설비 시스템 등의 ‘액티브 요소’로 열 회수 환기장치, 태양광 패널 등을 적용했다. 다락방(3층) 밖에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는데, 주택 1가구당 태양광 모듈 11개가 시공됐다. 이들은 한 달 평균 400kWh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고, 4인 가족 월평균 전기 사용량이 400kWh 안팎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전기는 100% 자체 생산하는 셈이다. 환기를 통해 발생하는 열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미세먼지를 필터로 걸러주는 ‘열 회수 환기장치’로 쾌적한 실내공기를 24시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문 임대관리사업자를 통해 시설관리, 보안·방범 서비스 등 아파트형 임대관리 시스템을 통해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게 했다. ‘로렌 Roren’이라는 명칭은 제로 에너지 Zero Energy의‘ ro’와 임대주택 Rental House의‘ ren’을 합성해 만들었다. 이곳은 1만 8217㎡ 대지에 연면적 5263㎡ 규모로 단독주택 60가구가 들어서 있다. 로렌하우스는 화석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한 제로 에너지 건축물을 임대 형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아이들이 거리에서 자유롭게 노는 모습. 이곳은 아파트 살다가 자녀들을 위해 이곳으로 온 가구가 많다. 마을 곳곳에는 아이들의 놀이터와 자전거 거치대가 마련돼 있다. 집집마다 작은 마당에 바비큐 그릴과 테이블을 비치해놓고 야외 파티를 즐긴다. 제로에너지 건축물 2등급 획득 국토교통부는 친환경 미래건축인 제로에너지 건축의 보급 확대를 위해 2017년 1월에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제를 도입해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5개 단계로 나눠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세종 로렌하우스는 2014년에 국토교통부의 제로에너지 건축물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뒤, 2018년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1+++)에 이어 2020년 3월에 단독주택 최초로 제로에너지 건축물 2등급 에너지 자립률 83.13%) 본인증을 취득했다.제로에너지 건축물은 고단열·고기밀창호 등 패시브 Passive 기술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첨단 에너지관리시스템의 액티브 Active 기술 및 태양광패널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를 생산하여 에너지성능·효율을 최적화한 건축물이다. 현재(2020년 3월)까지 로렌하우스 포함 제로에너지 건축물 본인증 건수는 총 13건이며, 2020년 공공건축물에 대한 제로에너지 건축 도입 의무화에 따라 제로에너지 건축 보급이 본격 확대될 예정이다. 로렌하우스는 태양광과 열 회수 환기장치 등을 설치해 냉난방·조명 등에 쓰이는 에너지양의 80% 이상을 자체 생산(에너지자립률)하며, 다양한 고효율설비시스템 채택으로 에너지소비량을 낮춰 혹서·혹한기를 제외하고는 세대 당 에너지 비용이 7000원 수준밖에 들지 않는다. 사용하는 화석에너지는 연간 3.3㎡당 3∼4.5ℓ에 불과하다. 각종 패시브 기술로 최대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태양광시스템 등으로 입주민에 열과 전기를 공급하기 때문이다. 로렌하우스 단지는 단독주택과 제로에너지 건축의 장점을 결합했다. 태양광과 열 회수 환기장치 등을 설치해 냉난방·조명 등에 쓰이는 에너지양의 80% 이상을 자체 생산한다.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곳에 자리하고 있어 편의성이 좋으면서 쾌적하다. 쓰레기 분리수거장 주민공동시설. 이곳은 전문 임대관리사업자가 시설관리, 보안·방범 서비스 등 아파트형 임대관리 시스템을 통해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게 했다. 국토교통부 김상문 건축정책관은 “제로에너지 건축은 건강한 거주환경 실현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핵심 수단이므로 광열비절감을 통해 주거복지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우리 제로에너지 건축 기술 수준을 더욱 발전시키고 보급화를 앞당겨 관련 산업의 해외 진출 및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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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당 에너지 비용 월 7000원, 세종 제로에너지마을 로렌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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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타운하우스] 도심 속 자연친화적 고품격 타운하우스 분당 ‘한샘 더 포레’
- 도심 속 자연친화적 고품격 타운하우스 분당 ‘한샘 더 포레’ 도심의 생활 인프라와 자연의 쾌적함 그리고 아파트단지의 편리한 시스템과 단독주택의 여유로운 생활, 가족만의 프라이버시를 모두 누릴 수 있다면 ……. 상상 속의 주택이 현실로 나타났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80-1번지, 탄천과 불곡산 사이 배산임수 터에 들어선 고품격 주택단지 ‘한샘 더 포레HANSSEM THE FORET’ 타운하우스다. 분당지역은 서울 강남생활권에 속하며, 분당에서도 구미동은 고급주택이 많이 들어서 있어 분당의 베버리힐스로 통한다. 구미동의 마지막 남은 개발지에 들어서는 ‘한샘 더 포레’는 건축 거장인 한국의 이한종 교수와 일본의 케이스케 마에다가 합작 설계하고 인테리어 명가인 한샘에서 실내 디자인을 진행해 개발 초부터 화제에 올랐다. 세상의 기준이 아닌 본질을 구현한 주택, 지금껏 접해 보지 못한 세상에 없던 형태의 주택, 한샘 더 포레 속으로 들어가 보자. ※ 실물 사진은 한샘 더 포레 갤러리 내부로 B타입이 기본이며, 독립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마스터룸은 A타입임. 투시도는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음 글 윤홍로 기자 | 사진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한샘 더 포레 송승헌 팀장 010-5228-6137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80-1 ※ 갤러리: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64 규모 지하 2층, 지상 3층 공동주택 4개동, 29세대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4344.10㎡(1,314.09평) 세대당 대지 지분 40~55평 건축면적 2534.26㎡(766.61평) 건폐율 58.34% 연면적 7025.26㎡(2,125.14평) 용적률 89.84% 주차대수 68대 예정(법정 59.04대) 시행 코리아신탁㈜ 설계 ㈜스튜디오 이일공오건축사사무소 이한종, 케이스케 마에다Keisuke MAEDA 시공 인투종합건설 인테리어 한샘 사업총괄 랜드마크 알이디 문의 송승헌 팀장 010-5228-6137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T7 ZINK 벽 - 라임스톤 계단 디딤판 - 집성재 난간 - 금속 단열재 지붕 - PF보드 외벽 - PF보드 창호 알루미늄 창호(KCC F3373) 현관문 칼라강판 단열도어 / 응접실 유리(KCC) 조명 LED(소룩스) 주방가구 다다(Dada)-이탈리아 몰테니&C그룹 브랜드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텐다드 승강기 thyssenkrupp(개별 세대 전용 4인승 엘리베이터) 주차장을 전부 지하 1층에 계획해 단지 내 차 없는 보행자 전용 도로로 확보했다. 주차장 규모는 68대 예정으로 세대당 2.3대다. 한샘 더 포레가 들어서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은 탄천과 불곡산 사이에 자리한 배산임수 지형으로, 원활한 교통망과 다양한 의료·문화시설, 수준 높은 교육환경 등 빼어난 주거 입지를 갖춘 곳이다. ▲자연환경[Nature]_단지 바로 옆에 마당처럼 즐길 수 있는 근린공원이 있으며, 차량으로 5분 거리에 탄천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불곡산 등이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 불곡산佛谷山: 경기도 성남시와 광주시 사이에 있는 높이 345m의 산으로 분당 주민의 휴식처 역할을 한다. ▲교통환경[Traffic]_경부고속도로 및 용인-서울고속도로에 인접하며,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분당선 오리역과 신분당선 미금역이 있어 교통환경이 양호하다. 특히 지하철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30분 만에 접근할 수 있다. ▲생활 편의시설[Facility]_차량으로 5분 거리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해 CGV, 홈플러스,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등 생활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교육 환경[Education]_도보로 3분 거리에 구미중학교, 10분 거리에 구미/불곡초등학교, 15분 거리에 불곡고등학교 등 분당의 명문 학교가 산재해 있다. 단지 배치도 한샘 더 포레 송승헌 팀장은 주택 수요에 비해 공급이 희소해 향후 투자가치도 높다고 한다. “분당지역은 서울 강남생활권에 속하며, 미국에서 손꼽는 고급주택이 많은 지역이 베버리힐스인데 분당에서 구미동은 고급주택이 많이 들어서 있어 분당의 베버리힐스로 통합니다. 하지만 구미동은 이미 주택을 지을 만한 토지가 전무하며, 저희 사업지는 분당에 마지막 남은 개발지인 데다 신규로 지어지는 유일한 고급주택단지로 향후 투자가치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세대별 총 실사용 면적 A타입(총 3세대)_ 배롱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자작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1층 멀티룸,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넓은 드레스룸과 충분한 수납공간을 갖춘 부부 중심의 안방과 다용도 다락, 야외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자쿠지와 넓은 옥상 정원, 독립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마스터룸 B타입(총 4세대)_ 배롱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자작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1층 멀티룸, 나만의 스타일로 가꾸고 꾸미는 세대 뒤 정원,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넓은 드레스룸과 충분한 수납공간을 갖춘 부부 중심의 안방과 다용도 다락, 야외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자쿠지와 넓은 옥상 정원 C타입(총 5세대)_ 단풍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대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거실과 연계되어 거실의 확장 공간 역할을 하는 1층 멀티룸,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넓은 서비스 면적의 다락, 햇살을 그대로 즐기는 서비스 공간 옥상 정원 D타입(총 1세대)_ 단풍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대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거실과 연계되어 거실의 확장 공간 역할을 하는 1층 멀티룸,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넓은 서비스 면적의 다락, 햇살을 그대로 즐기는 서비스 공간 옥상 정원 E타입(총 7세대)_ 산딸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대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는 앞마당과 이어진 긴 주방, 나만의 스타일로 가꾸고 꾸미는 세대 뒤 정원,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각 방마다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 공간 테라스, 독립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마스터룸 F타입(총 9세대)_ 소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대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거실과 연계되어 거실의 확장 공간 역할을 하는 1층 멀티룸,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눈부신 햇살을 그대로 즐기는 서비스 공간 테라스,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넓은 서비스 면적의 다락 고급 단독주택형 게이티드 하우스 한샘 더 포레는 한국의 이한종 교수와 일본의 케이스케 마에다 두 건축 명장이 협업으로 선보이는 지하 2층∼지상 3층으로 구성된 4개 동 규모 총 29세대 고품격 주택단지다. 지하 1층은 전용 주차장으로 세대별 2대의 주차가 가능하며, 지하 1층에서 다락층까지 5개 층을 구획한 타운하우스로, 지하 1층에서 3층까지 세대별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주차장(규모 68대)을 전부 지하 1층에 계획해 단지 내 차 없는 보행자 전용 도로로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 송승헌 팀장은 한샘 더 포레는 안전[보안] 면에서 “입주자 전용 출입구와 보안키로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하는 안전한 환경을 구현한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지 내 차량 진입 시 차량 번호 인식 방식으로 외부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주차 관제 시스템’, 동체 감지기를 적용해 외출 시 외부 인력 침입을 방지하는 ‘적외선 동체 감지기’,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호텔식 로비하우스’ 등 완벽한 프라이버시 보호와 철저한 보안을 갖춘 게이티드 블록형 타운하우스”라고 한다.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호텔식 로비하우스 세대별 출입구에 동체 감지기를 적용해 외출 시 외부인의 침입을 방지한다. 게비온월로 세대별 마당을 구획해 단독주택의 특권인 가족만의 야외 마당을 갖는다. 편의시설 면에서 “로비하우스, 피트니스, 휴게시설, 무인 택배시설, 경비실 등을 갖추고, 대형 물품 및 택배 운반, 손님 응대, 입주자 민원을 관리하는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Concierge Service를 도입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호텔식 로비하우스’, 단지 내에서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고급 ‘피트니스 시설’, 여유로운 휴식과 이웃 간의 교류가 펼쳐지는 29세대만의 전용 ‘휴게 시설’, 부재 중에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택배를 수령할 수 있는 무인 ‘택배 시설’, 입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출입자 및 단지 환경을 관리하는 ‘경비실’, 자전거 보관과 이용에 편리한 단지 공용 ‘자전거 주차장’, 깨끗한 단지 환경을 위해 단지 중앙에 설치된 ‘분리 수거함’ 등이 있다 A타입. 독립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마스터룸 쾌적한 공간 면에서 “한샘 더 포레는 집 안 전체를 관통하는 중정을 통해 풍부한 빛과 바람이 드나드는 주택, 또 앞·뒷마당과 11m의 중정, 옥상 가든 등 4개의 정원과 테라스를 누리는 자연 그대로의 주택”이라며, “아파트에선 상상할 수 없었던 반려동물과의 거주, 육아, 옥상 캠핑 등 층간 소음 스트레스 없는 자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진도 7.0 규모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안전한 ‘내진설계’, 실내 개방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거실 천장의 일부를 최고 6.5m까지 시공한 ‘높은 천장고’, 가정생활의 디바이스들을 융합해 월패드와 스마트폰을 통해 편리하게 제어하는 ‘홈네트워크 시스템’, 전 세대에 배치한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홈바 등도 쾌적하고 안전하며 편리한 주거생활을 영위하는 데 빼놓을 수 없다”고 설명한다. 1층 응접실-복도-현관 회유 동선. 한국과 일본의 전통적인 형식을 나타낸 토리니와, 주택 내의 주 통로로 기능적이고 역동적인 공간이다. 1층 앞마당과 연계한 응접실. 4인용 엘리베이터. 지하 1층에서 3층까지 세대별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1층 주방/식당. 이탈리아 최고급 주방가구 브랜드인 다다로 디자인한 주방/식당. 주부들의 로망으로, 우아하고 단아한 고품격 디자인을 선사한다. 1층 거실은 3.6m(최고 높이 6.5m)의 층고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거실에서 바라본 전경. 중정과 주방/식당 등의 공간 레벨을 달리해 구획함으로써 공간감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공간 활용도를 높인 계단 상위 0.1%의 선택, 상상 속 주택을 현실로 한샘 더 포레는 고급주택에 걸맞게 ‘한샘’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진행하고, 주방에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다다Dada’를 설치한다. 여기에 적용된 한샘인사드는 인테리어 디자인부터 실내 마감재의 시공, 사후관리까지 인테리어 전 공정을 한샘에서 책임지는 서비스다. 한샘인사이드를 통해 인테리어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공간 설계, 유기적인 동선 배치, 효율성까지 고려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친환경 마감재, 에너지 절약형 상품 등 차별화 시스템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한다. 또한, 이탈리아 최고급 주방가구 브랜드인 다다는 주부들의 로망으로 우아하고 단아하며 고품격 디자인을 선사한다. 2층 침실. 두 개의 방을 가변형으로 구성함으로써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확장 또는 분할할 수 있다. 2층 욕실 공간. 획일적인 욕실 구조에서 탈피한 열린 욕실. 리조트나 호텔에서 봄 직한 럭셔리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터와 빛, 바람과 나무 등 자연만이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작품을 선별해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공간으로 완성한 한샘 더 포레는 6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송승헌 팀장은 “한샘 더 포레는 주거 입지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건축 거장의 단지 및 세대별 공간 계획, 국내 인테리어 명가의 실내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품격이 높음에도 세대당 분양가를 합리적으로 책정했다”고 한다. 다락. 부부 취미실로 사용 가능한 다용도 공간이다. 야외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자쿠지와 넓은 옥상 정원 * 중도금 3차, 4차 일정은 협의 조정 가능 * 잔금 : 기납입금(50%) - 1억 zoom in 한일 건축 거장의 협업으로 만든,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공간 ‘한샘 더 포레’ “한샘 더 포레는 일반적으로 이때까지 존재했던 그런 주택이 아니다. 단독주택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타운하우스다. 세대가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다락 외)으로 수직으로 구분돼 있고,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세대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각 세대로 바로 올라갈 수 있는 편리함도 있기 때문에 다른 주택의 형태가 아니고, 단독주택에서 느낄 수 있는 단순한 공간도 아니라는 것이다. 한샘 더 포레는 살아 보면 우리가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타입의 현대적인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의 콜라보가 되어 있는 새로운 형태라고 말할 수 있다.” ※ 이한종: 1984년 3회 건축대전 입선 후 국내 여러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등을 설계해 왔다. 현재 건축사무소 대표이사와 성균관대 건축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디자인은 한국과 일본의 전통적인 건축물을 현대화해 적용한 것이다. 한옥과 나가야[長屋] 두 가지 모두 내부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외부 공간을 포함한다. 나의 전반적인 디자인 콘셉트는 ‘토리니와Toriniwa’이다. 이것은 한국과 일본으로부터의 전통적인 형식을 나타낸다. 나는 빛이 있는 편안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남·북쪽의 오픈된 공간으로 바람이 자유롭게 움직이게 하기 위해 노력한다. 한샘 더 포레 프로젝트는 자연의 소리와 향기를 즐기는 새로운 도시 경관을 만든다. 여기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삶은 더 풍요로워질 것이다.” ※ 케이스케 마에다: AR하우스(UK), 디자인 뱅가드(USA), 데달로 미노쓰 등을 수상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나가야_일본 개인 주택의 하나로 한 지붕 밑에 여러 집이 붙어 한 층만 있는 집 *토리니와_일본 주택 내의 주 통로로 기능적이고 역동적인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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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타운하우스] 도심 속 자연친화적 고품격 타운하우스 분당 ‘한샘 더 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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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자연친화적 고품격 타운하우스
분당 ‘한샘 더 포레’
- 도심의 생활 인프라와 자연의 쾌적함 그리고 아파트단지의 편리한 시스템과 단독주택의 여유로운 생활, 가족만의 프라이버시를 모두 누릴 수 있다면 ……. 상상 속의 주택이 현실로 나타났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80-1번지, 탄천과 불곡산 사이 배산임수 터에 들어선 고품격 주택단지 ‘한샘 더 포레HANSSEM THE FORET’ 타운하우스다. 분당지역은 서울 강남생활권에 속하며, 분당에서도 구미동은 고급주택이 많이 들어서 있어 분당의 베버리힐스로 통한다. 구미동의 마지막 남은 개발지에 들어서는 ‘한샘 더 포레’는 건축 거장인 한국의 이한종 교수와 일본의 케이스케 마에다가 합작 설계하고 인테리어 명가인 한샘에서 실내 디자인을 진행해 개발 초부터 화제에 올랐다. 세상의 기준이 아닌 본질을 구현한 주택, 지금껏 접해 보지 못한 세상에 없던 형태의 주택, 한샘 더 포레 속으로 들어가 보자. ※ 실물 사진은 한샘 더 포레 갤러리 내부로 B타입이 기본이며, 독립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마스터룸은 A타입임. 투시도는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음글 윤홍로 기자 | 사진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한샘 더 포레 송승헌 팀장 010-5228-6137※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위치 지도 HOUSE NOTEDATA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80-1 ※ 갤러리: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64규모 지하 2층, 지상 3층 공동주택 4개동, 29세대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4344.10㎡(1,314.09평)세대당 대지 지분 40~55평건축면적 2534.26㎡(766.61평)건폐율 58.34%연면적 7025.26㎡(2,125.14평)용적률 89.84%주차대수 68대 예정(법정 59.04대)시행 코리아신탁㈜설계 ㈜스튜디오 이일공오건축사사무소 이한종, 케이스케 마에다Keisuke MAEDA시공 인투종합건설인테리어 한샘사업총괄 랜드마크 알이디문의 송승헌 팀장 010-5228-6137 주차장을 전부 지하 1층에 계획해 단지 내 차 없는 보행자 전용 도로로 확보했다. 주차장 규모는 68대 예정으로 세대당 2.3대다. 한샘 더 포레가 들어서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은 탄천과 불곡산 사이에 자리한 배산임수 지형으로, 원활한 교통망과 다양한 의료·문화시설, 수준 높은 교육환경 등 빼어난 주거 입지를 갖춘 곳이다.▲자연환경[Nature]_단지 바로 옆에 마당처럼 즐길 수 있는 근린공원이 있으며, 차량으로 5분 거리에 탄천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불곡산 등이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 불곡산佛谷山: 경기도 성남시와 광주시 사이에 있는 높이 345m의 산으로 분당 주민의 휴식처 역할을 한다. ▲교통환경[Traffic]_경부고속도로 및 용인-서울고속도로에 인접하며,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분당선 오리역과 신분당선 미금역이 있어 교통환경이 양호하다. 특히 지하철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30분 만에 접근할 수 있다. ▲생활 편의시설[Facility]_차량으로 5분 거리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해 CGV, 홈플러스,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등 생활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교육 환경[Education]_도보로 3분 거리에 구미중학교, 10분 거리에 구미/불곡초등학교, 15분 거리에 불곡고등학교 등 분당의 명문 학교가 산재해 있다. 단지 배치도 한샘 더 포레 송승헌 팀장은 주택 수요에 비해 공급이 희소해 향후 투자가치도 높다고 한다.“분당지역은 서울 강남생활권에 속하며, 미국에서 손꼽는 고급주택이 많은 지역이 베버리힐스인데 분당에서 구미동은 고급주택이 많이 들어서 있어 분당의 베버리힐스로 통합니다. 하지만 구미동은 이미 주택을 지을 만한 토지가 전무하며, 저희 사업지는 분당에 마지막 남은 개발지인 데다 신규로 지어지는 유일한 고급주택단지로 향후 투자가치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세대별 총 실사용 면적 A타입(총 3세대)_ 배롱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자작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1층 멀티룸,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넓은 드레스룸과 충분한 수납공간을 갖춘 부부 중심의 안방과 다용도 다락, 야외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자쿠지와 넓은 옥상 정원, 독립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마스터룸B타입(총 4세대)_ 배롱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자작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1층 멀티룸, 나만의 스타일로 가꾸고 꾸미는 세대 뒤 정원,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넓은 드레스룸과 충분한 수납공간을 갖춘 부부 중심의 안방과 다용도 다락, 야외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자쿠지와 넓은 옥상 정원 C타입(총 5세대)_ 단풍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대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거실과 연계되어 거실의 확장 공간 역할을 하는 1층 멀티룸,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넓은 서비스 면적의 다락, 햇살을 그대로 즐기는 서비스 공간 옥상 정원D타입(총 1세대)_ 단풍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대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거실과 연계되어 거실의 확장 공간 역할을 하는 1층 멀티룸,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넓은 서비스 면적의 다락, 햇살을 그대로 즐기는 서비스 공간 옥상 정원E타입(총 7세대)_ 산딸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대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는 앞마당과 이어진 긴 주방, 나만의 스타일로 가꾸고 꾸미는 세대 뒤 정원,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각 방마다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 공간 테라스, 독립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마스터룸 F타입(총 9세대)_ 소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대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거실과 연계되어 거실의 확장 공간 역할을 하는 1층 멀티룸,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눈부신 햇살을 그대로 즐기는 서비스 공간 테라스,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넓은 서비스 면적의 다락 고급 단독주택형 게이티드 하우스한샘 더 포레는 한국의 이한종 교수와 일본의 케이스케 마에다 두 건축 명장이 협업으로 선보이는 지하 2층∼지상 3층으로 구성된 4개 동 규모 총 29세대 고품격 주택단지다. 지하 1층은 전용 주차장으로 세대별 2대의 주차가 가능하며, 지하 1층에서 다락층까지 5개 층을 구획한 타운하우스로, 지하 1층에서 3층까지 세대별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주차장(규모 68대)을 전부 지하 1층에 계획해 단지 내 차 없는 보행자 전용 도로로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송승헌 팀장은 한샘 더 포레는 안전[보안] 면에서 “입주자 전용 출입구와 보안키로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하는 안전한 환경을 구현한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지 내 차량 진입 시 차량 번호 인식 방식으로 외부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주차 관제 시스템’, 동체 감지기를 적용해 외출 시 외부 인력 침입을 방지하는 ‘적외선 동체 감지기’,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호텔식 로비하우스’ 등 완벽한 프라이버시 보호와 철저한 보안을 갖춘 게이티드 블록형 타운하우스”라고 한다.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호텔식 로비하우스 세대별 출입구에 동체 감지기를 적용해 외출 시 외부인의 침입을 방지한다. 게비온월로 세대별 마당을 구획해 단독주택의 특권인 가족만의 야외 마당을 갖는다. 편의시설 면에서 “로비하우스, 피트니스, 휴게시설, 무인 택배시설, 경비실 등을 갖추고, 대형 물품 및 택배 운반, 손님 응대, 입주자 민원을 관리하는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Concierge Service를 도입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호텔식 로비하우스’, 단지 내에서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고급 ‘피트니스 시설’, 여유로운 휴식과 이웃 간의 교류가 펼쳐지는 29세대만의 전용 ‘휴게 시설’, 부재 중에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택배를 수령할 수 있는 무인 ‘택배 시설’, 입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출입자 및 단지 환경을 관리하는 ‘경비실’, 자전거 보관과 이용에 편리한 단지 공용 ‘자전거 주차장’, 깨끗한 단지 환경을 위해 단지 중앙에 설치된 ‘분리 수거함’ 등이 있다 A타입. 독립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마스터룸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T7 ZINK 벽 - 라임스톤계단 디딤판 - 집성재 난간 - 금속단열재 지붕 - PF보드 외벽 - PF보드창호 알루미늄 창호(KCC F3373)현관문 칼라강판 단열도어 / 응접실 유리(KCC)조명 LED(소룩스)주방가구 다다(Dada)-이탈리아 몰테니&C그룹 브랜드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텐다드승강기 thyssenkrupp(개별 세대 전용 4인승 엘리베이터) 1층 응접실-복도-현관 회유 동선. 한국과 일본의 전통적인 형식을 나타낸 토리니와, 주택 내의 주 통로로 기능적이고 역동적인 공간이다. 1층 앞마당과 연계한 응접실. 4인용 엘리베이터. 지하 1층에서 3층까지 세대별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1층 주방/식당. 이탈리아 최고급 주방가구 브랜드인 다다로 디자인한 주방/식당. 주부들의 로망으로, 우아하고 단아한 고품격 디자인을 선사한다. 쾌적한 공간 면에서 “한샘 더 포레는 집 안 전체를 관통하는 중정을 통해 풍부한 빛과 바람이 드나드는 주택, 또 앞·뒷마당과 11m의 중정, 옥상 가든 등 4개의 정원과 테라스를 누리는 자연 그대로의 주택”이라며, “아파트에선 상상할 수 없었던 반려동물과의 거주, 육아, 옥상 캠핑 등 층간 소음 스트레스 없는 자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진도 7.0 규모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안전한 ‘내진설계’, 실내 개방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거실 천장의 일부를 최고 6.5m까지 시공한 ‘높은 천장고’, 가정생활의 디바이스들을 융합해 월패드와 스마트폰을 통해 편리하게 제어하는 ‘홈네트워크 시스템’, 전 세대에 배치한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홈바 등도 쾌적하고 안전하며 편리한 주거생활을 영위하는 데 빼놓을 수 없다”고 설명한다. 1층 거실은 3.6m(최고 높이 6.5m)의 층고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거실에서 바라본 전경. 중정과 주방/식당 등의 공간 레벨을 달리해 구획함으로써 공간감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공간 활용도를 높인 계단 2층 침실. 두 개의 방을 가변형으로 구성함으로써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확장 또는 분할할 수 있다. 2층 욕실 공간. 획일적인 욕실 구조에서 탈피한 열린 욕실. 리조트나 호텔에서 봄 직한 럭셔리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상위 0.1%의 선택, 상상 속 주택을 현실로한샘 더 포레는 고급주택에 걸맞게 ‘한샘’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진행하고, 주방에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다다Dada’를 설치한다. 여기에 적용된 한샘인사드는 인테리어 디자인부터 실내 마감재의 시공, 사후관리까지 인테리어 전 공정을 한샘에서 책임지는 서비스다. 한샘인사이드를 통해 인테리어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공간 설계, 유기적인 동선 배치, 효율성까지 고려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친환경 마감재, 에너지 절약형 상품 등 차별화 시스템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한다. 또한, 이탈리아 최고급 주방가구 브랜드인 다다는 주부들의 로망으로 우아하고 단아하며 고품격 디자인을 선사한다. 3층 안방. 수직·수평으로 다락과 중정과 연계돼 개방감과 공간감, 그리고 채광이 풍부하다. 다락. 부부 취미실로 사용 가능한 다용도 공간이다. 야외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자쿠지와 넓은 옥상 정원 터와 빛, 바람과 나무 등 자연만이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작품을 선별해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공간으로 완성한 한샘 더 포레는 6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송승헌 팀장은 “한샘 더 포레는 주거 입지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건축 거장의 단지 및 세대별 공간 계획, 국내 인테리어 명가의 실내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품격이 높음에도 세대당 분양가를 합리적으로 책정했다”고 한다. 분당 한샘 더 포레 계약조건 및 납부일정 * 중도금 3차, 4차 일정은 협의 조정 가능 * 잔금 : 기납입금(50%) - 1억 한일 건축 거장의 협업으로 만든,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공간 ‘한샘 더 포레’ “한샘 더 포레는 일반적으로 이때까지 존재했던 그런 주택이 아니다. 단독주택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타운하우스다. 세대가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다락 외)으로 수직으로 구분돼 있고,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세대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각 세대로 바로 올라갈 수 있는 편리함도 있기 때문에 다른 주택의 형태가 아니고, 단독주택에서 느낄 수 있는 단순한 공간도 아니라는 것이다. 한샘 더 포레는 살아 보면 우리가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타입의 현대적인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의 콜라보가 되어 있는 새로운 형태라고 말할 수 있다.” ※ 이한종: 1984년 3회 건축대전 입선 후 국내 여러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등을 설계해 왔다. 현재 건축사무소 대표이사와 성균관대 건축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디자인은 한국과 일본의 전통적인 건축물을 현대화해 적용한 것이다. 한옥과 나가야[長屋] 두 가지 모두 내부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외부 공간을 포함한다. 나의 전반적인 디자인 콘셉트는 ‘토리니와Toriniwa’이다. 이것은 한국과 일본으로부터의 전통적인 형식을 나타낸다. 나는 빛이 있는 편안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남·북쪽의 오픈된 공간으로 바람이 자유롭게 움직이게 하기 위해 노력한다. 한샘 더 포레 프로젝트는 자연의 소리와 향기를 즐기는 새로운 도시 경관을 만든다. 여기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삶은 더 풍요로워질 것이다.” ※ 케이스케 마에다: AR하우스(UK), 디자인 뱅가드(USA), 데달로 미노쓰 등을 수상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나가야_일본 개인 주택의 하나로 한 지붕 밑에 여러 집이 붙어 한 층만 있는 집*토리니와_일본 주택 내의 주 통로로 기능적이고 역동적인 공간이다. 추가 [철근콘크리트, ALC주택] 도심 속 자연 친화적 타운하우스 분당 ‘한샘 더 포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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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자연친화적 고품격 타운하우스
분당 ‘한샘 더 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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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전원주택단지] 시원한 조망 품은 고향 같은 옥이내 전원마을
- 시원한 조망 품은 고향 같은 옥이내 전원마을 영동고속도로 양지나들목으로 나와서 안성시 삼죽면 방향으로 시원스럽게 달리다 보면 장평초등학교에 이른다. 학교 앞을 지나 한적한 시골길로 더 들어가면 작은 천 너머 옥천마을 옆으로 동산이 포근하게 감싼 ‘옥이내[川] 전원마을’이 나온다. 적당한 경사면에 조망을 고려해 필지마다 계단 형태로 각기 다른 레벨을 준 단지는 시원한 조망을 품고 있고 전원의 여유로움으로 가득하다. 글 백홍기 기자 | 사진 이상현 기자 | 취재협조 세류토건 조용하고 쉼이 있는 환경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 산 115번지. ‘옥이내 전원마을’로 가려면 서울·경기권에서 출발했을 때 영동고속도로 양지나들목이나, 중부고속도로 일죽나들목으로 빠지면 된다. 일죽나들목에선 20분, 양지나들목에선 차로 30여 분 거리다. 충청권에서 출발하면 남안성나들목이나 대소나들목에서 빠지면 된다. 그리고 2022년에 개통 예정인 세종-포천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20분 내에 원삼IC가 있어 서쪽 교통망도 활짝 열려 진입이 한결 수월해진다. 단지는 천과 산을 품고 있고 분위기가 고즈넉해 쾌적한 환경에서 유유자적 전원생활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여기에 타박타박 걷기 좋은 휴식 공간으로 차로 10분 거리에 한택식물원과 황새울관광농원, 죽주산성 그리고 조금만 더 가면 안성허브마을이 있다. 한창 대중의 사랑을 받는 골프는 차로 30분 이내에 블루원용인CC, 뉴스프링빌CC, 웰링턴CC 등 7개의 골프장이 산재해 있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교육시설은 통학 거리로 딱 좋은 1.5㎞에 장평초등학교가 있다. 마을 초입까지 스쿨버스가 다니기 때문에 통학에 어려움은 없다. 차로 20여 분 거리인 백암면과 죽산면 소재지에 초·중·고등학교가 있어 교육 환경도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또 이곳에서 대형 마트를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행정구역상 용인시에 속하지만, 의료시설은 30여 분 거리의 안성시에 있는 경기의료원 안성병원이나 성요셉병원을 이용하는 편이 더 가깝다. 서쪽과 북쪽이 활짝 열린 단지. 광활한 농경지가 펼쳐져 있고 큰 건물이 없어 조망이 시원하다. 단지에서 본 용인8경인 조비산 조망을 고려한 단지 레벨 적용 마을 안쪽 동산 아래 포근한 곳에 자리 잡은 단지는 경사가 완만해 사람과 차량의 진입 여건이 양호하다.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는 동산이 병풍처럼 감싸기에 진입할 때의 분위기도 쏠쏠하다. 또한, 주변으로 차량 통행이 적어 간간이 새소리만 들릴 뿐 조용하다. 단지에서 산을 배경으로 전면을 바라보면 율곡천 너머로 넓게 펼쳐진 전원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용인8경 중 하나인 조비산의 우뚝 선 모습이 보이는 서쪽 풍경이 장관이다. 단지는 주택을 앉힌 뒤에도 서로 조망이 막히지 않도록 필지별로 1.5m 레벨차를 뒀다. 단지는 모두 18필지로 조성돼 있다. 북쪽에서 두 갈래로 진입한 도로는 ‘U’자 형태로 내부를 순환하고 필지는 도로를 따라 좌·우로 배치됐다. 도로는 폭이 6m라 2대의 차량이 여유 있게 교차할 정도로 넓다. 도로를 따라 배치된 필지는 전체 10m 레벨차를 두고, 향후 주택이 들어서더라도 조망권 확보에 문제가 없도록 필지마다 1.5m 정도 단차를 뒀다. 단지를 개발하고 직접 분양에 나선 세류토건 송희석 대표는 “1.5m 높이가 낮아 보이지만, 주택을 서로 엇갈린 모양으로 앉히면 필지마다 충분한 조망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 “마을로 진입하는 서쪽에 2m 높이로 콘크리트 옹벽을 쌓고, 모든 필지에 전원주택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자연 조경을 주제로 온양석을 쌓았다”면서, “앞으로 도로 아스콘 포장공사를 마치면, 숲을 배경으로 시원스럽게 펼쳐진 들과 산을 바라보는 품격을 갖춘 단지가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토목을 마친 단지는 생활에 필요한 기반시설도 모두 갖췄다. 상·하수도는 물론 전기와 통신도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깔끔하게 지중 매설했다. 여기에 단지 출입구에 공동주차장과 쓰레기 분리수거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므로, 예비 건축주는 주택만 앉히면 된다. 주변 시세보다 30% 낮게 분양 18개의 필지는 456㎡(138평)부터 1189㎡(360평)로 면적이 다양하다. 여기에 도로 등 공유면적 80~220㎡를 제외하면, 전용면적은 300~970㎡(91~293평)이다. 분양가는 평당 80만 원으로, 필지당 환산하면 대략 1억 1천만 원에서 2억 8천만 원이다. 인근에 있는 다른 전원단지 분양가가 평당 120만 원 선에 거래되는 것과 비교하면 약 30% 저렴하게 대지를 장만하는 셈이다. 분양은 계약금 20%, 중도금은 50%, 잔금 30%를 나눠서 치르면 된다. 개인 형편에 따라 중도금은 2차로 나눠서 지급할 수 있고, 소유권 이전은 잔금 완납과 함께 이뤄진다. 설계/시공은 입주자가 자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주택 입면에 따른 지자체의 건축 제한이 까다롭지 않아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다. 만약, 적당한 설계/시공사를 찾지 못한다고 해도 걱정할 건 없다. 시행사인 세류토건에 맡기면 된다. 설계/시공을 함께 진행하는 세류토건 송 대표는 오랜 시간 단독주택 건축 경험을 쌓은 전문가이며, 이번 분양에 맞춰 주변 환경에 맞는 깔끔하고 모던한 모델도 준비했다. 모델 투시도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고 했다. 글과 사진으로 자연 풍광을 전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쾌적하고 조용하며 깔끔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노후를 상상하고 있다면, 직접 가서 오감을 통해 느껴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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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전원주택단지] 시원한 조망 품은 고향 같은 옥이내 전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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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평 철근콘크리트주택_키마건축사사무소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스킵플로어로 빛과 풍경 담아낸 양평 아신리 주택 양평 아신리 주택은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건축주와 협업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다. 건축주는 설계 미팅에서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디자인을 제안했다. 이렇게 제시한 공간 이미지와 대지 에서 포착한 이미지의 단편들을 하나의 스토리로 엮어내기 위해 건축주와 많은 회의를 했다. 이러한 작업 과정을 통해 전형적이지 않은 의외의 결과물이 만들어졌고, 건축주와 필자 모 두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주었다. 글 손형욱 소장(㈜키마건축사사무소) | 사진 폼스튜디오 강준호작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554.00㎡(167.58평) 건축면적 109.31㎡(33.07평) 건폐율 19.73%(법정 40%) 연면적 229.91㎡(69.55평) 지하(주차장) 41.33㎡(12.50평) 1층 100.51㎡(30.40평) 1.5층 49.00㎡(14.82평) 2층 36.07㎡(10.91평) 용적률 33.50%(법정 100%) 설계기간 2019년 12월~2020년 5월 공사기간 2020년 5월~2021년 1월 설계 ㈜키마건축사사무소 02-6951-2854 www.kymaa.co.kr 시공 건축주 직영(세미콜론 디자인) 070-4148-1204 www.semicolondesig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콘크리트 평지붕, 노출방수 벽 - 포세린타일 데크 - 합성목재 내부마감 천장 - 벽지(LG하우시스) 벽 - 벽지(LG하우시스) 바닥 - 포세린타일 단열재 지붕 - 우레탄폼 외벽 - 우레탄폼 내벽 - 우레탄폼 계단실 디딤판 - 포세린타일 창호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이건창호) 현관 알루미늄 시스템도어(이건창호) 주요조명 LED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텐다드, 대림, 이누스 난방기구 가스보일러(린나이)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3㎾ 풍경 따라 자연스러운 동선 연결 원석에서 보석의 가능성을 찾아내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다. 아신리 주택을 설계하 는 과정이 그랬다. 대지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진입로 양평IC 인근에 있다. 경의중앙선 아신역과는 차로 4 분 거리다. 대지 남쪽에는 남한강이 가로지르고 북쪽으로는 용문산, 동쪽으로는 추읍 산이 시원한 풍경을 자랑한다. 현장 답사 당시 수풀로 뒤덮여 있던 대지는 진입로에서 최고점까지 레벨 차가 9m에 달하는 급경사면이 언덕까지 이어진 환경이었다. 무엇보다 이곳에 집을 짓기로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레벨별로 색다른 남한강 풍경을 담고 있어서다. 남한강은 대지 낮은 부분에서는 유유히 흐르는 하류의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 지고, 언덕에 올라서면 양평읍을 감아 도는 장대한 강의 풍경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렇게 시점에 따라 변하는 극적인 뷰를 그대로 주택에 담아내고 싶었다. 현장 미팅에서 건축주와 함께 최하층 도로 진입로에서 언덕 너머 풍경을 감상할 수 있 는 지점까지 기분 좋은 산책로를 거닐듯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동선을 구현해보기로 했다. 동선 변화에 따라 풍경과 대면하는 지점에는 휴식과 감상이라는 테마를 상상했다. 따라서 거주자가 급격한 레벨 차이를 느끼지 않으면서, 다이내믹한 공간 구성이 가능한 스킵플 로어 구조로 선택하게 됐다. 이러한 구조를 완성하는데 있어, 집을 짓는데 불리한 경사면이 오히 려 원하는 공간을 풀어낼 해법이 됐고, 이에 맞춰 레벨별로 공간을 더욱 세분화했다. •진입로 대비 레벨 7m에 거실2와 뒷마당2(언덕 너머 남한강 조망) 배치 •진입로 대비 레벨 5.5m에 거실1과 뒷마당1 배치 •진입로 대비 레벨 4.0m에 현관 배치 •진입로 대비 레벨 3.5m에 진입 마당2 배치 •진입로 대비 레벨 2.9m에 진입 마당1 배치 •진입로 대비 레벨 0m에 지하 주차장 배치 전체 설계 방향은 ‘내부에서 외부로 시각적 연계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에 중점 두고, 세분화 한 공간에 끌어들인 풍경 따라 시선이 흐르도록 만들었다. 공간과 공간은 서로 열려 공간감과 개방 감을 확보하고, 외부 창을 통해 연속적인 차경을 끌어들여 시각적인 개방감을 외부로 확장시켰다. 감성과 기능 담아낸 공간 건축주는 녹음이 우거진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순백의 모던하우스를 요구했다. 형태의 심플함 을 추구했으나, 공간별 요구조건을 맞추기 위해 입면이 다소 복잡해졌다. 복잡한 형태는 노출콘 크리트와 백색 타일이라는 재료의 단순함으로 상쇄시켰다. 외장재는 건물 형태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낼 수 있는 외장용 포세린타일을 사용했다. 재료 물성에 의해 느낌이 자칫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부분은 건물 전면부에 석재 무늬 대형 포세린타일을 적용해 변화를 주었다. 실내 공간 구성은 젊은 건축주 부부와 부모가 같이 거주하는 공간으로 계획하면서, 두 세대 간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공간이 단절되지 않도록 설계 방향을 설정했다. 이에 따라 부모와 자녀 세대 영역을 층으로 구분하고 두 영역 사이에 주방-식당-평상을 연결하는 공동생활공간을 배치해 유 기적 관계를 형성하도록 했다. 여기서 평상은 건축주의 어릴 적 추억에서 영감을 받은 툇마루를 현대적 공간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평상은 식탁 의자가 되었다가 사람이 모여 어울리는 대청 역할 을 하며, 하이라이트 뷰를 제공함에 따라 멋진 전망대가 되는 다기능적인 공간이다. 겨울철에는 이 공간에 따스한 햇살이 스며들어 가족에게 포근함을 선사한다. 이렇듯 감성과 기능에 충실한 공동생활공간은 부모와 자녀 세대가 각각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면서 자연스럽게 모이게 만들어 ‘따로 또 같이’라는 세대 간 유대관계 의미를 더해 집 안의 중심이 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스킵플로어 구조만의 장점을 활용해 요소요소에 다채로운 공간도 만들었다. 현관이 있는 층에 는 전이공간을 확보해 거실과 자연스럽게 영역을 구분하고, 한편에 게스트룸이나 운동실로 사용 하는 알파룸을 배치해 다목적 기능을 담았다. 거실은 진입마당을 바라보도록 배치하고 양면 개 방형 창호를 설치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부모님 공간은 뒷마당으로 열린 시선을 확보하고 텃밭 등 소일거리를 위한 아기자기한 공간을 마련해 활동성을 유도했다. 그리고 레벨별로 분산 배치 한 각 공간에 밝은 빛과 남한강의 계절을 그림같이 담아내려고 창호의 방향과 각도, 높이를 세심 하게 맞췄다. 건물과 대지 형태에 따라 생겨난 사이공간도 적절하게 활용했다. 그 가운데 주방을 통해 연결된 두 번째 뒷마당은 외부시선 걱정 없이 언덕 너머로 그림 같은 남한강 풍경을 언제나 만끽할 수 있도록 가족 전용 휴식공간으로 연출했다. 주택 설계는 비정형적인 것을 구체화하는 과정이다. 현장에서 받은 개인적인 느낌과 상상을 서 로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바꾸어 소통해야 하고, 시시각각으로 달라지는 상황에 진지하게 대 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항상 서로에 대한 신뢰와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협업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인내를 가지고 협업해주신 건축주에게 감사한다. #전원주택라이프 #양평 #양평아신리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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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평 철근콘크리트주택_키마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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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신길동 철근콘크리트주택_아키탑케이엘 종합건축사사무소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일조권으로 줄어든 공간 스킵플로어로 극복 신길동 상가주택 임대수익과 삶의 질을 동시에 고려하고 공간마다 쉼터를 마련한 상가주택. 3층까지는 오피스를 두, 4~5층은 주택을 계획했다. 주거 공간은 4인 가족이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공간만 두었고, 스킵플어 로 공간을 넓게 확장했다. 휴게 공간에는 나무를 심어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글 사진 박창배 기자 | 취재협조 ㈜아키탑케이엘 종합건축사사무소 www.architop.com HOUSE NOTE DATA 위치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대지면적 211.22㎡(63.89평) 건축면적 125.75㎡(38.03평) 건폐율 59.54% 연면적 546.16㎡(165.21평) 지하1층 126.22㎡ (38.18평) 1층 71.48㎡ (21.62평) 2층 112.77㎡ (34.11평) 3층 112.77㎡ (34.11평) 4층 79.48㎡ (24.04평) 5층 43.44㎡ (13.14평) 다락 19.14㎡ (5.78평) 용적률 198.81% 설계기간 2020년 2월~ 5월 공사기간 2020년 7월~2021년 4월 건축비용 10억 7800만 원(3.3㎡당 650만 원) 설계 ㈜아키탑케이엘 종합건축사사무소(손장훈) 010-5025-0546 www.architop.com 시공 ㈜인더바인 종합건설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VM ZINC(선이인터내셔날) 벽 - 현무암, 라임스톤, 스타코플렉스 데크 - T21 방킬라이 내부마감 천장 - 벤자민무어 페인트 벽 - 벤자민무어 페인트 바닥 - T10 포세린 타일 계단실 디딤판 - T30 멀바우 집성판 난간 - 스테인레스 와이어 단열재 지붕 - T140 PF 보드 외단열 - T100 PF 보드 창호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위드지스) 현관문 메리트 도어 조명 삼일조명 주방기구 현대 리바트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 나비엔) 상가주택의 매력은 1주택이면서 수익형 부동산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노후 대책으로 상가주택 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신길동 상가주택 건축주 부부도 은퇴를 앞둔 남편이 샐러리맨 에서 개인사업자로 바뀜에 따라 안정적인 수입을 고민해야 했다고 한다. “수입에 리스크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이 발생했어요. 수입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게 된 거 죠. 따라서 뭔가 고정적인 수입꺼리를 마련해야 되겠다고 생각했고, 수익형 부동산으로 상가주 택을 계획했어요.” 건축주는 상가주택을 계획하고는 부동산스터디 과정에 가입해 온오프라인으로 부동산 강좌를 수강했다. 어느 정도 지식을 습득한 다음 마땅한 부지를 보러 다녔다. 수도권 중심으로 발품을 팔며 상가주택 짓기 적당한 매물을 확인했다. 강남에 마음에 드는 곳이 있었으나 가격대가 비싸 포기하고 신길동 매물을 선택했다. 철제로 지어진 카페가 있는 211.22㎡(63.89평) 부지였다. 보라 매공원역과 도보로 5분 거리여서 지하철 교통이 좋고, 또 신길동 호재가 있어서 선택했다고. “부지를 선택할 때 스터디했던 부동산중개법인의 도움을 받았어요. 신길동은 구도심이지만 변 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곳이라며 추천을 하더군요. 신길동은 신길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 정비 사업이 진행되면서 많이 알려졌고, 성북구 장위뉴타운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큰 재개발 사업지이거든요. 보라매 공원역에 신림선 경전철 환승역이 생기고, 출구도 2개가 더 생길 예정이 죠. 1년 전에 평당 3,000만원에 매입했는데 현재 4,000만원으로 올랐으니 이미 재테크 부분에서 도 성공한 셈이에요.” 전 재산을 상가주택에 올인 부지를 매입한 후, 철제카페를 멸실하고 상가주택 지을 준비에 들어갔다. 설계가 중요하다는 것 을 알고 있었고, 부지를 함께 보러 다닌 중개법인에 건축사 소개를 요청했다. 몇몇 건축사사무소 를 소개받았으나, 마음에 쏙 드는 곳은 없었다. 전 재산을 투자해 짓는 상가주택을 마음에 들지 않는 건축사에게 맡길 수 없다는 생각에 가까운 지인에게 다시 건축사 소개를 부탁했다고. “원래 아는 사람에게는 건축사 소개를 잘 안한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간곡히 부탁을 했더니 건 축사 한 분을 소개받았어요. 건축사는 첫 미팅 때 철저하게 준비를 해왔고, 설계비도 부담스럽지 않게 잘 맞춰줬어요. 첫 만남에 느낌이 좋았고, 성향도 잘 맞았어요. 그래서 감리까지 부탁했죠. 상가주택 건축 과정 중 베스트 3을 꼽으라면, 일단 시도를 했다는 것이고, 입지와 땅을 잘 선택한 것이고, 그리고 건축사를 잘 만났다는 것이에요.” 설계 시 프라이버시 공간 마다 독립된 공간으로 느끼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건축사는 시간을 여 유 있게 달라고 했고, 건축주 역시 서두를 필요는 없었다. 건축주 부부와 건축사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씩 미팅을 진행했다. 건축사는 도공이 옹기가 마음에 들 때까지 부수고 만들기를 반복하 듯 그렇게 설계안을 만들어나갔다. 부지 구입부터 건축 및 세금 까지 총 30억 원이 더 들어갔다. 판교 아파트와 보유하고 있던 토지 및 모든 재산을 정리해 상가주택 한곳으로 몰았다. 세금을 고려해, 판교 아파트는 10년 이상 장 기보유 기간을 맞춘 후 매매했고, 아파트를 팔 때도 매도자에게는 중개료를 받지 않는 부동산중 개사무소에 맡겨 수수료를 절약했다. 임대 수익과 삶의 질 고려한 설계 임대 수익을 위해 지하층과 지상 1~3층까지는 오피스를 두고, 4~5층은 가족들이 모여 살 주택 을 계획했다. 주택은 4인 가족(부부, 아들 2명)이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공간인 방 3개, 거실, 주 방, 식당, 다락을 두었다. 상가주택의 경우 임대 공간과 주거 공간이 수직적으로 분리돼 있다. 마감재가 동일할 경우 외부 입면에서는 그 경계를 쉽게 알아보기 힘들다. 신길동 상가주택의 경우 임대 공간과 주거 공간이 외부에서도 구분할 수 있도록 서로 다른 마감재로 계획했다. 임대 공간은 회색의 현무암으로 건 물이 차분하게 대지에 스며들어보이도록 하고, 주거 공간은 노란 계열의 라임스톤으로 밝고 부드 러운 느낌을 주었다. 그리고 2~3층의 임대 공간 발코니에 나무를 심어 4계절의 변화에 따른 건 물의 입면도 함께 변화한다. 지하 1층에는 습한 공기로 인한 결로와 곰팡이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썬큰Sunken 공간 을 두어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게 했다. 열회수환기장치까지 설치해 겨울철이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도 손쉽게 환기가 가능하다. 그리고 외부를 직접적으로 볼 수가 없기 때문에 삭막함을 상쇄 시키기 위해 썬큰에 나무 한 그루를 심었다. 콘크리트 건물로 둘러싸인 도심 속 상가주택에 공간 마다 힐링 요소를 가미시켜 포인트를 주고 싶었다는 손장훈 건축사. “임대 공간과 주거 공간의 방마다 베란다나 발코니를 가지고 있어요. 자연스럽게 형성된 공간이 죠. 특히 4층과 5층 베란다에는 백자갈을 깔고 데크를 설치해 바베큐 등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도 록 활용성을 높였어요. 5층 욕실에는 외부 조경 공간을 계획해 나무를 보며 사우나를 즐길 수 있 도록 했고요. #전원주택라이프 #상가주택설계 #주택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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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신길동 철근콘크리트주택_아키탑케이엘 종합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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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제주 철근콘크리트주택_아뜰리에11 건축사사무소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외부시선 차단하고 자연 풍경 담은 집 제주 HOUSE M 주택 밀집 지역 안에서 건물 자체가 울타리 역할을 하도록 ‘ㅁ’자로 구성하고 중앙을 비워 하늘과 자연을 담았다. 그 위에 고전적인 박공 건물을 앉혀 시선을 사로잡는 형태로 완성했다. 디자인만큼 중요하게 계획한 건 자연과 가족의 삶이 어우러지는 공간 구성이다. 글 백홍기 기자 | 사진 반치옥 작가,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아뜰리에11 건축사사무소 HOUSE NOTE DATA 위치 제주시 도남동 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306.40㎡(92.68평) 건축면적 167.94㎡(50.80평) 건폐율 54.81% 연면적 186.39㎡(56.38평) 1층 126.27㎡(38.20평) 2층 60.12㎡(18.19평 용적률 60.83% 건축비용 6억 원(3.3㎡당 1200만 원) 설계 ㈜아뜰리에11 건축사사무소 064-725-1107 www.atelier11.co.kr 시공 홍남건설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서현금속) 벽 - 페인트(미래페인트방수) 내부마감 천장 - VP 백색도장(미래페인트방수) 벽 - VP 백색도장(미래페인트방수) 바닥 - 온돌마루 단열재 지붕 - T120 비드법 보온판2종 외벽 - T200 비드법 보온판2종 창호 시스템창호(대승창호시스템) 주요조명 큐브조명 위생기구 현우교역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제주시 남쪽 외곽 단독주택단지가 즐비하게 늘어선 곳에 HOUSE M이 있다. 대지는 북동과 북 서쪽이 도로와 접하고 남서쪽은 이웃집과 면하며, 남동쪽 필지와 북동쪽 도로 건너편에는 무료 공영주차장이 있다. 편리한 교통과 편의시설 그리고 옥상에 한라산 조망까지 끌어들여 도심형 전원주택지로 손색없어 보인다. 건축주가 이곳에 집을 짓기로 했을 때 가장 고민하게 만든 건 사 생활 보호였다. “다른 조건은 다 좋았어요. 다만 사적인 공간이 외부에 드러나지 않도록 공간을 구성하는 게 어 려웠어요. 주택 밀집 지역에서 창은 외부시선 유입을 뜻하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크게 낼 수 없 어요. 그렇다고 너무 최소화하면 답답해서 집 안에 머물기 힘들어요” 외부 시선은 차단하면서 공간 구성이 답답하지 않은 집, 자연이 머물고 풍경을 담아 편안한 집 을 마음에 둔 건축주는 걱정과 기대를 안고 아뜰리에11 건축사사무소 문을 두드렸다 고전과 현대 디자인 조화 건축사는 단지를 둘러보고 주택들의 배치 패턴을 분석했다. 다수의 주택이 ‘一’자, ‘ㄱ’자, ‘ㄷ’자로 마당을 향해 거실이 열린 구조에,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박공이나 경사지붕만 가능하다 보니 유 사한 형태가 많았다. 또, 울타리와 담을 세우지 못해 외부로 노출된 실내를 가리려고 커튼을 치 고 생활하는 집이 많았다. 이러한 환경과 건축주 요구 조건, 건축 제한을 고려한 건축사는 한옥 을 모티브로 외부에 방어적인 형태를 취하면서 내부는 열린 ‘ㅁ’자 형태로 구성했다. 모든 실이 마 당을 향해 열린 구조이면서 외부 시선을 차단하도록 한옥의 담을 건물 외벽으로 치환해 사각형 박스 형태를 만든 것이다. 그리고 그 위에 박공지붕 매스를 올려 고전과 현대 건축 디자인을 융합 한 HOUSE M을 완성했다. 단독주택 밀집 지역에서 HOUSE M이 유독 기억에 남는 건 긴장감이 있어서다. 외부로 1/3 빼내 캔틸레버 구조로 올린 상부 매스는 하부 매스와 명도 대비로 인해 더욱 위태롭게 걸쳐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이 불안함이 보는 이들에게 미묘한 긴장감으로 각인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상부 매스를 한쪽으로 과하게 밀어낸 또 다른 이유는 하늘이 넓게 열린 중정을 얻기 위해 서다. 중정은 상부 매스에 부딪혀 한결 순해진 햇빛과 제주의 거센 바람을 담고 집 안을 밝고 온 화한 기운으로 채우는 기능을 한다. 가족들의 마주침 늘린 동선 계획 주거 공간을 구성할 땐 편리한 동선을 고려해 각 실을 배치한다. 하지만, HOUSE M은 현관과 계 단을 ‘ㄷ’자 형태로 양끝에 배치해 동선이 길고 다소 불편하다. 가령 아이들이 2층에 있는 자기 방 으로 가려면, 현관에서 안방을 지나 거실과 주방 거쳐 한 바퀴 돌아야 계단실에 도착하는 구조 다. 이러한 구성은 일부러 유도한 것이다. 1층 어딘가에 가족이 있더라고 한 번은 꼭 마주치는 상 황을 연출하기 위해서다. 동선이 긴 만큼 지루해질 수 있는 문제는 공간 꺾임과 바닥 레벨 차, 영 역별로 분위기를 다르게 만들어 해결했다. 현관 진입로는 상부 건물에 의해 자연스럽게 포치를 형성하면서 비나 눈을 막아준다. 포치 벽면 은 어깨 높이로 올리고 상부는 비웠다. 이 개구부는 외부 시선은 차단하면서, 거실에서 답답하지 않게 시선을 밖으로 이어지게 하는 기능을 담고 있다. 담 옆에는 현관으로 이어지는 아늑한 터 널이 있다. 터널을 지나 내부로 들어서면, 중정을 향해 ‘ㄷ’자로 배치한 각 실이 차례로 맞이한다. 이 가운데 안방 배치가 다소 독특하다. 일반적으로 안방은 사생활을 확보하도록 시선이 덜 받는 안쪽에 배치하지만, 이 주택은 현관 바로 옆에 드레스룸과 안방을 나란히 배치했다. 비밀은 드 레스룸에 숨어있다. 드레스룸은 내부에서 안방과 연결되지만, 현관 복도 쪽 벽 내부에 빈 공간 이 있어 필요에 따라 문을 설치해 방으로 사용하게 만들었다. 향후 건축주가 노모를 모셔야 할 상황을 대비해 진입하기 쉬운 현관 옆에 노모 방을 마련하고 바로 옆에서 돌볼 수 있도록 계획 한 것이다. 반려견이 생활하는 중정은 바닥에 데크를 깔고 거실과 주방을 연결했다. 가족들이 신을 신지 않 고도 자유롭게 드나들며 반려견과 함께 어울리는 공간이다. 반려견에게 밀린 정원은 거실 후면 과 안방, 주방 옆에 자리 잡았다. 관목과 꽃, 벽걸이 식물로 장식한 정원은 차가운 노출콘크리트 벽면과 어우러져 차분하고 정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이렇게 HOUSE M은 곳곳에 담은 빛과 바람, 계절이 가족들의 삶과 어우러져 화목한 공간을 형 성한다. 이러한 공간을 우린 좋은 집이라 한다. #제주 #단독주택 #전원주택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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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제주 철근콘크리트주택_아뜰리에11 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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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전주 꿈결 같은 세상_울림가든디자인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기품 있는 영국정원을 들인 집 전주 꿈결 같은 세상 2018년 산림청이 주최한 제1회 아름다운정원 콘테스트에서 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정원이다. 영국의 어떤 정원에도 뒤지지 않는 목가적인 디자인에 식재의 다양성과 배열이 시선을 잡는다. 자신의 정원을 멋진 풍경화처럼 가꾸고 싶 은 이들을 위해 영국 풍경식 정원의 모범답안 ‘꿈결 같은 세상’을 소개한다. 글 이수민 기자 | 사진 이상현 기자 | 도움말 이명(울림가든디자인 대표) 취재협조&자료제공 울림가든디자인 | 참고서적 유럽, 정원을 거닐다(글항아리, 2013), 유럽 정원 기행(대원 사, 2007), 서양정원사(기문당, 2015) GARDENING NOTE 위치 전북 전주 완산면 주택 완공 2012년 주택 설계 문용현(㈜이공일건축사사무소 소장) 주택 시공 혜전건설(063-228-0150) 정원 콘셉트 도심 속 사계절 숲속 정원 정원 조성 2013년~현재 조경설계 및 시공 정현경·한상주 부부, 울림가든디자인 정원 컨설팅 이명(울림가든디자인 대표, 010-6730-1756) ‘꿈결 같은 세상’은 단독주택에서 영국식 정원을 완벽히 구현해낸 정원이다. 도심에 위 치한 단독주택이기에 여느 전원주택의 정원처럼 규모는 크지 않지만, 공간을 잘 나누어 정원을 조성하고, 각 공간에 맞는 식재 연출에서 기품이 느껴진다. 여기에 외부시선에 대한 사생활 보호 기능까지 더했으니 시각적 아름다움과 기능적 편리성을 모두 만족시 킨 대표적인 정원이다. 정원의 이름은 두 부부가 젊은 시절에 좋아하던 ‘꿈결 같은 세상’이란 노래 제목을 그대 로 따랐다. 은퇴를 코앞에 두고 있지만, 가사처럼 ‘순수한 마음’을 그대로 간직하고 싶다 는 부부의 바람이 담겨 있는 이름이다 정원 때문에 아파트에서 단독주택으로 정현경·한상주 부부는 자녀들과 줄곧 아파트에서 살았다. 그러다 정현경 씨가 첫째를 가지며, 키우기 시작한 ‘행운목’을 시작으로 집 안에 식물을 하나씩 들였고, 어느새 온갖 식물로 꽉 채워 진 집 안을 발견하게 됐다. 부부는 진짜 정원이 있는 집에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지금의 단독주 택단지에 집을 지어 입주했다. 2012년 입주했을 당시, 시공사가 임의로 조성한 정원에 정현경 씨가 좋아하는 야생화만 심고, 물 을 주며 잡초 뽑는 일만 했다. 그러다 ‘키우기’만 하는 것이 아닌 ‘제대로 가꿔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전문가를 찾아다녔고, 지금의 이명 대표를 만나게 됐다. 도심 속 영국식 정원 실현 영국정원은 ‘풍경식 정원’이라고도 불린다. 쉽게 말해 자연의 풍경을 그대로 살린,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갖춘 정원이다. 이런 풍경화 같은 영국식 정원은 일상적이고 평화로운 목가적 풍경으로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영국에서 가든 디자인을 공부한 이명 대표는 영국 풍경식 정원 전문 가다. 서정적이며 평화로운 정원을 꿈꾸던 정현경 씨는 이명 대표를 스승으로 삼고, 전주에서 이 명 대표가 있는 이천까지 오가며 정원 공부를 시작했고, 8년의 시간을 거쳐 주택과 조형물 주변 으로 형태와 질감, 색상이 다른 식물을 매치해 자연 그대로 어우러져 자라며 각 공간마다 멋진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4개의 원으로 나눈 테마정원 정원은 4개의 원을 만든 뒤, 테마별로 나누어 꾸몄다. 정원 입구에 위치해 있는 첫 번째 원형정원 은 야생화와 허브로 꾸미고, 디딤석 너머에 있는 두 번째 정원은 그라스와 같이 손이 덜 가는 식 물로 식재했다. 나머지 두 개의 원형 정원은 저면관수용 포트(화분)를 땅에 심어 시시 때때로 교 체할 수 있는 이동식 포트형 화단으로 만들어 계절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정원의 구성 대나무 오솔길 주택 밖에 위치하는 40m 길이의 대나무 오솔길은 단지 내 공유지를 정현경·한 상주 부부가 직접 나서서 조성한 공유 정원이다. 단독주택단지 너머 녹지에 불현듯 대규모 빌라 들이 들어서게 돼, 자연을 그대로 누리며 외부시선으로부터 생활의 자유로움을 보호하고자 아 이디어를 낸 것이다. 오솔길에 식재한, 키가 다른 대나무 3종(4m, 8m, 15m)은 멋진 대나무 숲을 만들며, 외부 시선을 차폐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밤이 되면 대나무 이파리 사이로 비춰지는 불빛은 거실과 안방에서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기쁨이 됐다. 야생화 & 허브 정원 로즈마리, 애플민트 등과 같이 향이 좋은 허브류로 완성한 정원이다. 드라이플라워 정원 디딤석을 지나 처음 만나는 원형 정원으로 그라스와 같이 손이 덜 가는 저관 리형 식물들을 식재했다. 계절 정원 4개의 원형 정원 중 2개의 정원은 각 계절에 맞는 식물들을 자유롭게 교체해가며 가 꾸는 정원이다. 화단에 이동식 포트(화분)를 넣고 빼는 방식으로 손쉽게 식물을 교체한다. 옥상 정원 각 계절에 맞는 식물 식재를 위해 밑 작업을 하는 정원이다. 온실(선룸) 정원 선룸으로 만든 온실 정원은 1, 2층을 연결하여 자연 채광으로 4계절 내내 다양 한 식물을 누릴 수 있는 정원이다. 정원은 인생의 스승이다 정원에서 삶을 배웠다고 말하는 부부는 ‘정원은 인생의 스승이다!’라고 말한다. “정원을 가꾸다보면 우리 내면이 성장하는 걸 느껴요. 온종일 쭈그려 앉아 잡초를 뽑고, 정원을 가꾸는 일은 꽤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죠. 하지만 이렇게 애정을 가지고 가꿔주면 식물은 그 다음 해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답해줍니다. 우리가 애쓰고 노력하고, 기다려주는 만큼 식물은 그에 보답하듯 아름답게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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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전주 꿈결 같은 세상_울림가든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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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청라 철근콘크리트주택_건축사사무소 시움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부자간 추억을 쌓는 보금자리 청라 쉴만한 물가 젊은 시절 내내 사업 운영으로 타지에서 시간을 보낸 60대 건축주. 지금에 와서 돌이켜보니 가족과 함께 공유할 ‘집에 대한 추억’이 없는 것이 매우 아쉬웠다. 건축주 부부와 아들 내외는 고심 끝에 한 집에 함께 살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단독주택을 짓기로 결심했다 . 글 김진호(건축사사무소 시움 대표/건축사) | 사진 석정민 작가 취재협조 주왕종합건설㈜ | 자료협조 건축사사무소 시움 HOUSE NOTE DATA 위치 인천 서구 청라동 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경제자유구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건축규모 지상 2층 대지면적 419.00㎡(126.74평) 건축면적 209.03㎡(63.22평) 건폐율 49.88% 연면적 199.62㎡(60.38평) 1층 98.43㎡(29.77평) 2층 101.19㎡(30.60평) 다락 22.44㎡(6.78평) 용적률 66.37 % 설계기간 2019년 2월 ~ 5월 공사기간 2019년 5월 ~ 10월 설계 건축사사무소 시움 070-7789-4302 www.ciumarchitects.com 시공 주왕종합건설㈜ 032-322-0405 www.juwangbuild.com 인테리어 라움디자인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벽 - 벽돌(아리아그레이), 럭스틸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도장 내벽 - 친환경도장 바닥 - 원목마루, 타일(타일세상) 단열재 지붕 - 경질우레판보드 2종2호 외단열 - 경질우레판보드 2종2호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난간 - 강화유리, 금속 창호 시스템창호(LG하우시스) 현관 이건창호 조명 아트메이드 주방가구 나무젠 위생기구 대림바스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패널 6K 난방기구 콘덴싱 가스보일러(린나이) 건축주는 젊은 시절 가족과 함께한 추억이 없는 것이 못내 아쉬웠고, 아들 부부는 지금은 건강하지만 앞으로 연로해지실 부모님 걱정이 항상 마음 한쪽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리고 아들 부부에게는 한참 사랑과 관심, 보살핌이 필요한 자매가 있었다. 부모 세대인 건축주 부부와 아들 부부는 서로를 지켜주고, 함께 추억을 쌓을 집을 짓기로 뜻을 모았다. 먼저 ‘쉴만한 물가’라는 당호부터 지었다. ‘쉴만한 물가’는 성경에 나오는 ‘그가 나를 푸른 풀 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에 인도하시다’ 구절에서 차용했다. 건축주는 아들 세대와 함께 푸른 초장을 누리고, 편안히 쉼을 누릴 수 있는 시간들을 보낼 수 있는 집을 꿈꿨다. 하나의 땅을 함께 매입하는 것으로 시작 집짓기는 부모와 아들 세대가 각자 살던 공동주택을 처분하여 하나의 땅을 매입하는 것으로 시 작했다. 땅은 인천 청라지구 단독주택용지 419㎡(126.74평) 면적의 대지를 공동 매입했다. 그리 고 우리에게 두 세대 가족이 함께 사는 즐거움과 각 세대만의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구조의 집을 꿈꾸고 있노라고 전했다. 우리는 미래에 가족 구성원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확장성과 연계성 에 비중을 두고 설계를 시작했다. 마당은 세대 간 경계를 허무는 장치 먼저, 세대 간 소통과 공생의 공간적 해법 도구로 ‘마당’을 선택했다. 일반적으로 택지개발지구 단 독주택용지의 마당은 주변 환경 상 인접 도로와 대지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우리는 이 부 분을 염두에 두고 청라 호수공원에 근접하고 완충녹지에 인접한 대지의 안쪽에 전면도로와 유리된 프라이빗 안마당을 계획했다. 그리고 그 마당을 부모 세대와 아들 세대가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마당은 두 세대가 독립적이지만 어울려 살아야 하는 주거유형에서 세대 간 경계를 허물고, 공유 성을 부여한다. 여기에 호수공원의 자연조망을 각자의 방식으로 건물 내부로 유입시키는 역할을 한다. 주택은 사이공간인 외부 중정을 중심으로 부모 세대와 아들 세대를 ‘ㄱ’자와 ‘ㄴ’자의 매스 형태로 분 리시켰다. 중정은 입면뿐만 아니라 실내공간에 활력을 불어놓고 각 세대 간 다양한 방식으로 자연 을 유입시켜 내부공간에 풍요로움을 선사하는 역할을 한다. 외관은 잘 구워진 도자기의 느낌으로 장식적 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는 외장재인 벽돌을 사용하기로 했다. 벽돌은 시간이 흐를수록 정취가 느껴지는 외장재로 가족의 추억의 결과 같이하며 세월의 흔적을 보전하고, 담아낼 수 있는 자재다. 부모 세대의 공간 설계 건축주 부부가 사용하는 부모 세대의 공간은 ‘ㄱ’자로 설계했다. 현관에 진입하면 중정의 대나무 가 한눈에 들어온다. 1, 2층 내부 어디에서든 감상할 수 있는 중정은 공적 공간인 거실과 주방, 사 적 공간을 자연스럽게 분리하는 중심공간이자, 가사노동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까지 한 다. 거실의 통창은 완충녹지와 마당을 내부로 끌어들여 근사한 자연풍경을 제공하고 시각적으로 공간을 확장시킨다. 높은 층고의 거실은 스킵 플로어 단면 계획의 코어공간이며 2층 서재, 취미 실, 다락은 반 층씩 엇갈리게 연결되어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높인다. 아들 세대의 공간 설계 ‘ㄴ’자로 구성한 아들 세대 공간은 1층 필로티 공간에서 현관의 계단을 통해 2층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2층에 진입하면 마당과 녹지, 청라호수공원의 풍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거 실과 주방, 부모 공간과 아들 세대 공간은 계단을 중심으로 분리될 수 있도록 설계했고, 거실은 부모 세대의 서재 및 발코니와 연결시켜 세대 간 자연스런 만남을 가능하게 했다. 아들 세대는 부부 침실과 자녀 방 모두에 다락을 계획했다. 두 세대가 공생하는 해법 단독주택 ‘쉴만한 물가’는 현대사회에서 두 세대가 함께 살며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 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설계에 임했고, 감사하게도 건축주 가족 모두가 만족하는 두 세대의 공 동주거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이 됐다. 특히, 시공사인 주왕건설의 수준 높은 시공과 인테리어 업체 라움 디자인의 마감처리는 주택의 품질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려 더욱 만족스러운 단독주택 라이프를 완성했다. 1년 반 전에 지은 주택이지만, 이렇게 정성을 모아 지은 덕에 ‘쉴만한 물가’는 두 세대가 각자의 방 식으로 삶을 영위하고 공유하며 서로를 지켜주고, 함께 추억을 쌓을 보금자리가 되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따로 또 같이 서로 존중하는 삶을 이루어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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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청라 철근콘크리트주택_건축사사무소 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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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김해 스틸하우스_리담건축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아이의 놀이터, 어른의 쉼터 도심형 전원주택 김해 쌍둥이네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환경은 마음껏 뛰어놀 공간이 있는 곳이다. 자연을 접할 기회까지 있다면 더욱 좋다. 그렇다고 시골에 살기엔 교육이 문제다. 쌍둥이네 아빠가 도심형 전원주택을 계획한 이유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리담건축 HOUSE NOTE DATA 위치 : 경남 김해시 외동 지역/지구 : 자연녹지지역, 준보전산지 건축구조 : 경량 스틸구조 대지면적 : 402.00㎡(121.60평) 건축면적 : 79.88㎡(24.16평) 건폐율 : 19.87% 연면적 : 154.78㎡(46.82평) 1층 79.88㎡(24.16평) 2층 74.90㎡(22.66평) 다락 : 44.94㎡(13.59평) 용적률 : 38.50% 설계기간 : 2019년 10월~2020년 3월 공사기간 : 2020년 3월~10월 설계 : 모두건축사사무소 시공 : 리담건축 1599-0380 www.ridam.co.k MATERIAL 외부마감 : 지붕 - 징크 벽 - 목재 사이딩, 두라스텍 데크 - 방킬라이 내부마감 : 천장 - 친환경 페인트(벤자민무어) 벽 - 실크벽지, 친환경 페인트(벤자민무어) 바닥 - 다이닝룸타일(구정마루) 단열재 : 지붕 - R32 글라스울(이소바) 외벽 - R21 글라스울(이소바), 스카이텍, 비드법 보온판 2종1호 내벽 - R21 글라스울(이소바) 계단실 : 디딤판 - 레드오크 난간 - 주물 난간(좋은사람들) 창호 : 독일식 3중유리 시스템창호(융기창호) 현관 : 성우스타게이트 주요조명 : 공간조명, 비츠조명, 위즈테크 위생기구 : 대림 난방기구 :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아파트가 어른에겐 편리한 주거공간이지만, 아이에겐 꼭 그렇지만 않다. 뛰지 못하고 큰 소리 못 내도록 통제당하기 때문이다. 어린 쌍둥이 형제를 둔 건축주 부부는 아이들에게 자유로운 활동 을 주기 위해 집을 짓기로 했다. “쌍둥이 아들이 편하고 즐겁게 지낼 공간이 절실했어요. 그리고 집에 손님을 초대해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웃 눈치 보는 것도 불편했어요. 또, 나만의 서재도 가지고 싶었어요. 아이들 을 위해 시작했지만, 결국 모두를 위한 공간을 찾은 거죠.” 부부는 직장 출퇴근과 아이들 교육 때문에 시내를 벗어나기 어려웠다. 그러다 김해 시내에 있 는 함박산자락에 소규모 단지가 들어선다는 소식을 들었다. 단지는 산을 등지고 북동을 바라보 는 지형이다. 지형상 북동향으로 앉힐 수밖에 없지만, 해발 165m 함박산 정상 가까운 곳에 단지 가 있어 시원한 도시 스카이라인을 확보했다. 또, 단지 뒤는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산을 후경으 로 삼을 수 있다. 산을 두른 산책로도 연결돼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도 제공한다. 무엇보다 지대 가 높고 주거지역이 북쪽으로 낮게 펼쳐져 주변이 조용하면서 외부 시선이 자연 차단된다는 점 이 이곳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다. 대지 앞에 있는 밭도 레벨 차가 5m에 달하고, 설령 건물이 들 어선다고 해도 고도제한 때문에 4층 이상 짓지 못해 향후에도 조망을 가릴 염려 없다. 주택은 시야가 열린 북동향으로 앉혔다. 건물 형태는 이웃이 들어설 나대지 쪽 시선을 가리고 프 라이빗 마당을 확보하기 위해 ‘ㄱ’ 자로 구성했다. 입면은 심플하면서 유지관리가 편한 벽돌을 사 용했다. 벽돌의 단조로움을 덜기 위해 시멘트 벽돌로 색감과 질감을 강조하고, 넓은 창을 내 강 렬한 인상을 표현했다. 창을 넓게 낸 이유는 디자인보다 북향이기 때문에 자연 빛을 충분히 끌어 들이기 위함이다. 창이 넓은 만큼 단열이 취약해지지만, 건축주는 지난겨울 난방비가 아파트에 서 생활할 때보다 적게 나왔다며 단열성능이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했다. 견고하고 변형 없는 스틸하우스 시공업체는 목수인 지인 소개로 스틸하우스 전문 업체인 리담건축과 연이 닿았다. 스틸하우스 하면 아직도 패널 형태의 조립식 주택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건축주는 이미 스틸하우 스에 대한 장점을 파악하고 애초에 스틸하우스로 지을 생각을 했다 “단지 개발할 때 토목공사에 문제가 있어서 지역 건축과 담당자가 현장에 왔었어요. 담당자는 ‘주택 짓는 것을 자주 봤는데, 스틸하우스는 처음 본다’고 했어요. 그런데 담당자가 촘촘한 간격 으로 연결한 스터드와 골조와 골조를 연결한 부위를 보고 감탄했어요. 서울에서 30년간 인테리 어 해오던 사람도 시공 과정을 보고 자신도 집을 지으면 스틸하우스를 선택할 거라고 했어요.” 골조가 집을 지탱한다면 마감은 주거 환경을 책임진다. 그래서 어떤 소재의 제품을 사용하는지 중요하다. “건축 관련한 사람들이 현장에 있는 제품을 보고 다 좋다고 했어요. 혹시나 싶어 실내 목재를 연 결할 때 사용한 본드는 어떤지 물었어요. 어항에 넣어도 물고기가 죽지 않는 무독성 성분이라 친 환경 본드보다 좋고 가격도 3~4배 비싸다고 했어요.” 내부 공간은 일반 주거 형태와 사뭇 다르다. 손님을 맞이하기에 최적화한 1층은 음식을 준비하 면서 바로 손님을 맞이하도록 주방과 현관을 마주 보게 배치했다. 아일랜드 조리대는 테이블 기 능을 더해 바처럼 앉을 수 있게 했다. 조리대 옆에는 넓은 식탁을 배치해 여럿이 어울려도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2층은 가족을 위한 공간이다. 1층에 손님이 있을 때 2층에서 다른 가족들이 평 소와 같이 일상을 보내도록 거실과 주방을 마련했다. 2층을 주거를 위한 공간으로 만들면서 건 축주가 원하던 개인 서재를 넣기에는 공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그래서 다락을 넓게 확보해 서재 와 아이들 공간을 만들었다. 두 공간은 서로 간섭하지 않도록 양 끝에 거리 두고 배치하고, 사이 공간 일부 바닥을 오픈해 튼튼한 그물을 걸었다. 그물은 아이들에겐 신나는 놀이터를, 어른에겐 해먹의 편안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 이 그물을 중심으로 아이들의 다락과 서재, 계단을 통해 회 유 동선을 형성하면서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노는 놀이터가 된다. 전체 인테리어는 흰색 친환경 페인트로 분위기를 밝게 통일했다. 밝은 바탕에 포근한 느낌을 더 하기 위해 나뭇결무늬 바닥과 목재 가구를 사용했다. 2층 거실은 다른 공간과 다르게 블루 계열 가구를 배치하고 시원한 풍경을 끌어들여 산뜻한 가족만의 공간으로 완성했다. 건축주는 아파트에 살다 전원생활하면서 세 가지 문제점이 생겼다고 한다. 쓰레기 버리는 게 불 편한 점, 집이 넓어 청소하고 나면 기운이 다 빠지는 것 그리고 놀러 온 아이들과 쌍둥이 아들이 정신없이 뛰어다니다 보니 아이들이 무서워졌다는 것이다. 그 외엔 모든 게 만족스럽다고 한다. 특히, 캠핑을 좋아하는 건축주가 지난가을 마당에서 아무런 방해 없이 시원한 풍경을 감상하며 지인들과 캠프파이어를 즐긴 날이 무척 좋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러한 즐거움이 일회성이 아니 라 일상이 된 사실이 더없이 행복하다고 했다. #김해주택 #김해전원주택 #스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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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김해 스틸하우스_리담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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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벨기에 HH47 하우스_주마 아키텍츠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녹음이 짙은 부지에 모던한 디자인의 주택이 지어졌다. 건축주는 다름 아닌 건축가 부부. 부부는 늦게까지 일하는 경우가 잦다보니,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좀 더 갖고자 주거 공간과 업무공간이 공존하는 HH47 하우스를 지었다. 진행&구성 이수민 기자 | 글&자료제공 김철수(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저 대표) 취재협조 주마 아키텍츠JUMA Architects | 사진 애닉 버니먼Annick Vernimmen HOUSE NOTE 위치 : 벨기에 신트 마틴 라템 Sint-Martens-Latem 건축구조 : 철근콘크리트조 건축규모 : 2층 연면적 : 420.00m²(127.05평) 준공시기 : 2019년 위생도기 : 아가페 Agape, 비트라 VitrA 가구 : 카시나 Cassina, 해이 HAY 등 조명 : 델타라이트 Delta Light, 프로스 Flos 등 사진 : 애닉 버니먼Annick Vernimmen 설계 : 주마 아키텍츠 JUMA Architects www.jumaarchitects.com 자료제공 : 하우저houser 010-9851-0815 www.thehouser.com 녹음이 가득한 곳에 지은 프라이빗 하우스 주택을 설계한 줄리 반 드 키어Julie van De Keere와 마티유 루 옌스Mathieu Luyens는 건축가이자 이 집의 건축주다. 둘은 일을 하며, 아이들과 좀 더 긴 시간을 함께 보낼 방법을 고심했고, 주거와 업무를 동시에 해결할 HH47 하우스를 지었다. 부지는 주변이 녹음으로 가득하고, 사람들이 쉽게 오가기는 어려운 위치의 신트 마틴 라템 SintMartens-Latem에 위치한 곳으로 결정했다. 주변의 무성한 녹지는 부부가 원했던, ‘프라이빗 공간’으로서 완성도를 높였다. 이런 조건 덕에 주택 안에서 일과 휴식, 여가를 즐기기에 완벽했다. 신트 마틴 라템은 세계2차 대전 전까지 예술가들이 모여 살며 작업하던 예술촌이었다. 전형적인 농촌 모습이었던 이곳은 지금까지 목가적인 풍경을 유지하고 있는데, 그 덕에 이제는 벨기에에서 손꼽는 고급 주택가가 된 곳이다. 주거와 업무가 함께하는 구성 HH47 하우스는 가로로 긴 부지의 형태 그대로 집을 앉히고, 벽돌로 외벽을 견고하게 마감했다. 주택은 크게 세 개의 공간으로 계획했다. 부부와 아이들이 생활할 ‘주거공간’, 건축사사무소로 사용할 ‘업무공간’, 마지막으로 차고와 창고로 사용할 ‘차고 및 창고 공간’이다. 먼저, 주거공간과 업무공간으로 진입하는 출입문을 별도로 마련해, 방문객들과 주거 동선이 겹 치지 않도록 했다. 그런 다음, 1층 중정을 중심으로 한쪽에 사무실과 회의실 등의 주 업무공간을 놓고, 반대쪽에 거실과 주방 및 식당 등 가족들의 공용공간과 아이들 방을 배치했다. 2층은 부 부만을 위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1층은 고급스럽고 모던한 인테리어 업무공간은 사무실과 회의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완성했다. 주거 공간과 같은 1층에 위치하지만, 스킵 플로어를 사용해 공간을 명확히 구획했다. 거실은 전면으로 테라스와 수영장, 오른쪽으로 중정을 전망할 수 있도록 했다. 중심에 벽난로를 배치하고, 디자인이 다른 소파들과 테이블을 조화롭게 매치해 모던 컨템포러리 인테리어를 완성 했다. 주방은 벽면, 아일랜드의 조리대 상판, 바닥을 동일한 대리석으로 마감했다. 같은 소재를 사용한 덕에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얻었다. 수납은 묵직한 색감에 나뭇결이 살아 있는 심플한 디자인의 빌트인 가구로 해결했다. 전체적으로 차분하며 고급스럽다. 식당에는 식사는 물론 가벼운 티타임을 즐기기에도 좋은 분위기에, 라운드 테이블을 놓았다. 아이들의 방은 모두 1층에 배치했다. 세면실은 각 방에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하고, 화장실은 두 방에서 나와 진 입할 수 있도록 동선을 계획했다. 2층은 부부만의 프라이빗 공간 여유로운 여가를 즐기기 위해 테라스와 수영장도 마련했다. 한가로운 주말이나 휴일에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공간이자 특별한 날 스탠딩 파티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부부만의 공간인 2층은 호텔의 스위트룸suite room 스타일로 침실과 전용 욕실, 드레스룸 등을 갖 춰 완벽한 프라이빗 공간을 완성했다. 지하에는 피트니스 실과 창고, 작업실을 두었다. 그밖에 따로 마련한 별채에는 사우나실과 릴렉스룸, 창고 등이 있다. #해외주택 #벨기에주택 #전원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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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용인 경량목구조주택_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주택 현관에 《5-Star》, 《수퍼-E 하우스》 현판이 붙어있다면, 일단 믿고 봐도 좋다. 까다로운 절차와 시공 심사를 거쳐 주택 성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마을에 들어온 첫 번째 주민을 뜻하는 ‘메이플빌리지 누메로01 주택’에는 쌍둥이 아이를 둔 박근우(46), 김주아(38) 부부가 산다. 부부가 이 마을을 선택한 이유는 아이들을 위한 유익하고 건강한 환경을 갖췄기 때문이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HOUSE NOTE DATA 위치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지역/지구 :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 건축구조 :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 471.00㎡(142.48평) 건축면적 : 93.56㎡(28.30평) 건폐율 : 19.86% 연면적 : 182.14㎡(55.10평) 1층 93.56㎡(28.30평) 2층 88.58㎡(26.79평) 다락 36.29㎡(10.98평) 용적률 : 38.67% 설계기간 : 2018년 8월~2019년 1월 공사기간 : 2019년 3월~2020년 1월 설계 및 시공 :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031-8067-7118 www.case-archi.com MATERIAL 외부마감 : 지붕 - Actua 10 black matt(KORAMIC) 벽 - Cassia Brown(Wienerberger) 데크 - 방킬라이 내부마감 : 천장 - 친환경 페인트(벤자민무어) 벽 - 친환경 페인트(벤자민무어) 바닥 - 이건마루 단열재 : 지붕 - 아이씬ICYNENE-HFO경질우레탄폼 내벽 - 글라스울(에코배트) 중단열 - 아이씬ICYNENE-HFO경질우레탄폼 계단실 : 디딤판 - 오크목 창호 : 시스템창호(살라만더) 현관 : 살라만더 현관문 주방가구 : EURO 8000 터치그레이(한샘) 난방기구 :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건축주의 주택은 20세대 규모로 조성한 메이플빌리지 내 1호로 완공한 주택이다. 한창 마을 모습을 갖춰가고 있는 단지는 동산이 감싼 포근한 지형에 있으며 주변에 다른 주택이 없어 조용하다. 마성IC에서 차로 5분 거리라 접근성도 좋다. 또, 마성IC에서 30분이면 강남에 도 착해 서울과 수도권 진입도 수월하다. 부부가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자연을 누릴 수 있는 환 경, 편리한 교통, 맑고 깨끗한 공기가 있어서다. “아파트는 답답하고 싫어서 오래전부터 단독주택에 살고 싶었어요. 무엇보다 쌍둥이들이 어 릴 때 자연을 경험해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여러 상황이 전원생활 선택 을 어렵게 했어요. 그러다 코로나가 닥치면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하는 공동주택이 아이 들에게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한쪽으로 기울었어요. 전원생활을 반대하던 아내 도 안전을 고려해 어쩔 수 없이 찬성했지만, 이젠 이곳 생활을 너무 좋아해요.” 누메로01은 쌍둥이들 놀이동산이며, 부부에겐 새로운 휴식처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완성했다. 실내외 유연한 동선 연결 대지는 남쪽에 동산을 두고 오른쪽으로 좁아지는 삼각형이다. 주택은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 로 사용하기 위해 건물을 사각형으로 구성한 뒤 마을 도로와 면한 북서쪽에 붙여 앉혔다. 마 당은 건물 배치에 따라 동남쪽에 삼각형, 남서쪽에 넓은 사각형 마당 두 곳을 확보하게 됐다. 동남쪽에 있는 삼각형 마당은 길과 면하고 시야가 트여 안전을 위한 생울타리를 세운 뒤 아 이들의 놀이터를 만들었다. 작은 동산과 어우러져 개인 정원처럼 보이는 남서쪽 마당은 건물 과 동산이 마주해 자연스럽게 시크릿 공간을 형성하면서 어른들의 편안한 야외파티 공간으 로 구성했다. 각 마당은 역할과 기능을 분리했지만, 물리적으로는 하나로 연결해 필요에 따 라 다양한 외부 활동 공간으로도 사용하도록 했다. 입면은 단순한 사각형 매스로 무게감을 줬다. 여기에 외벽 전체를 점토벽돌로 마감해 더욱 견고한 느낌을 강조했다. 지붕도 건물 느낌이 가벼워 보이지 않게 외벽 마감재와 물성이 같은 점토 평기와 지붕재를 얹었다. 1층 평면은 외부 시선을 고려해 도로와 면한 쪽에 부속실과 주방을 배치하고 동산을 향해 거실 과 안방을 배치했다. 창호도 평면 계획에 따라 도로쪽 면에 환기와 햇빛을 끌어들일 작은 창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동산을 향한 면에 넓고 시원한 창을 배치했다. 각 실은 유연하게 공간을 연결한 게 포인트다. 거실과 일체형으로 구성한 식당은 주방으로 열려 있고, 주방은 다용도실과 연결해 이동이 편리한 회귀동선으로 완성했다. 전원생활의 가장 큰 장 점은 야외 활동이 자유롭다는 것이다. 따라서 실내외 동선도 전원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이 주택은 주방과 식당 사이 그리고 거실에서 각각 마당을 연결하는 파티오도어를 설치해 편리한 야외 활동을 유도했다. 2층은 즐거움이 포인트다. 안방 천장을 디자인적으로 해석해 시원한 공간감을 주면서 보는 즐거 움을 담고, 안방 건너편에는 쌍둥이 놀이방을 연결해 아이들의 즐거운 생활을 완성한 것이다. 여 기에 다락도 아이들의 놀이 공간으로 만들어 연결했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공간 메이플빌리지가 추구하는 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문화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아직도 허 술하게 주택을 짓는 곳이 많다 보니 ‘집 지으면 10년 늙는다’는 말이 심심찮게 들리고 있는게 현 실이다. 단지 전체를 설계와 시공하는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가 캐나다 정부에서 인정하는 ‘수퍼-E 하우스’와 한국목조건축협회의 ‘5-Star’ 인증을 받는 이유는 기본에 충실하면서 하자 없는 주택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골조는 완성도와 품질을 높이기 위해 패널라이징Panelizing 공법을 적용했다. 패널라이징은 공법 은 벽체와 바닥을 공장에서 패널 형태로 제작하기 때문에 시공성이 좋고 시공 기간이 짧은 게 장 점이다. 여기에 현장조립에 비해 우수한 골조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이 주택은 수퍼-E 기준을 적용하여 고기밀, 고단열에 따라 환기가 중요하므로 쾌적한 실내 공기질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 회수 환기장치(ERV)는 기본으로 설치한다. 또한, 주택 중앙부 내벽에 일반 경골 목조 전단벽보 다 2배 이상 강한 중판전단벽(Mid-ply wall system)을 적용해 더욱 견고하고 안전한 주택으로 완성했다. 단열재는 닫힌 셀 구조인 HFO 경질 우레탄폼을 사용해 실내에서 발생하는 수증기와 습기에 의한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면서 늘 최상의 단열 성능을 유지하도록 했다. 안전하고 쾌적하며, 자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환경. 이 주택은 부부가 아이들을 위한 선 택이라고 하지만, 결국 행복이 자신들에게 돌아와 부부를 위한 집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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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용인 경량목구조주택_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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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사천 경골목구조_에펠그리다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건축주 부부는 ‘집=힐링 공간’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원주택을 짓기로 했다. 집 안에 카페 겸 와인바, 그리고 영화관을 들이기로 방향을 잡았다. 그리고 집에서 산책도 하고 야외 파티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랐다. 완공 후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글 사진 박창배 기자 HOUSE NOTE DATA 위치 : 경남 사천시 향촌동 지역/지구 : 생산녹지지역 건축구조 : 경골목구조+중목구조 대지면적 : 508.00㎡(153.67평) 건축면적 : 99.90㎡(30.22평) 건폐율 : 19.67% 연면적 : 180.36㎡(54.56평) 1층 93.96㎡(28.42평) 2층 86.4㎡(26.14평) 용적률 : 35.50% 설계기간 : 2018년 7월~9월 공사기간 : 2018년 11월~2019년 1월 설계·시공 : 에펠그리다 010-3865-9190 MATERIAL 외부마감 : 지붕 - 세라믹기와 벽 - 테라코트, 테라스 - 포슬린 타일 내부마감 : 천장 -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벽 -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이태리 수입 타일 바닥 - 이탈리안 오크(풍산마루) 헤링본 시공, 이태리 수입 타일 아트월 - 현무암 타일 벽돌 계단실 : 멀바우 38T집성계단판 핸드레일 - 강화유리 알미늄바 단열재 : 지붕 - 존슨맨빌 R32 가등급 벽 - 존슨맨빌 R21 가등급 외단열 - THK100 비드법2종1호 창호 : 2중유리PVC 독일식시스템창호, 한성단열폴딩 현관 : 코렐 주방기구 : 자체 제작 위생기구 :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 가스보일러(귀뚜라미) 10년 동안 여행 한번 제대로 가지 못했다는 건축주 부부. 힐링이 필요했지만 바쁜 일상으로 좀처럼 시간이 나지 않았다고 한다. 부부는 다른 방법을 찾기로 했다. 힐링을 병행할 수 있는 집을 짓기로 한 것이다. “고등학교 3학년 담임을 맡으면서 여행 한번 못 갔어요. 10년이 넘었죠. 힐링하고 싶다는 생 각이 간절했지만 시간이 통 나질 않았어요. 남편이 일상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방법을 찾자 고 하더군요. 전원주택을 짓자는 거였어요.” 건축주 가족은 남편은 초등학교 교감, 아내는 고등학교 3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교사부부 이고, 슬하에는 두 아들이 있다. 부부는 결혼이후 줄곧 아파트에서만 살아왔다. 남편은 오 래전부터 전원주택에 대한 로망이 있었지만 선뜻 나서지는 못했다고 한다. 집짓는 일이 쉽지 도 않을뿐더러 아내에게 전원주택에 대한 얘기를 꺼낼 엄두도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내가 바쁜 일상에 제대로 쉬지를 못하는 것을 보자 적극적으로 나섰다. 아내의 가까운 지인인 동료 교사 두 명도 평생 이웃 겸 벗으로 살자며 함께 나섰다. 지인 소개로 검증된 업체 선정 부지는 뜻하지 않은 곳에서 만났다. 직장과 5분 거리이면서 사천시내와 지척인 농지가 때마침 매 물로 나타난 것. 면적도 주택 세 채 짓기에 적당한 사이즈였다. 2018년 부지를 마련하고는 곧바로 집짓기에 들어갔다. 부부는 ‘집=힐링 공간’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카페 겸 와인바이기도 하면서 영화관이 되기 도 하는 주택을 짓기로 했다. 그리고 집에서 산책도 하고 야외 파티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랐다.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을 제대로 구현하려면 지방 업체보다는 수도권 업체가 적합할 것으로 생 각하고 알아보았는데, 지인으로부터 업체를 소개받았다고. “친구를 만나거나 모임에 나가면 집지을 고민에 대한 얘기가 자연스럽게 나왔어요. 저희 고민을 듣고 지인이 자신도 지인으로부터 업체를 소개받고 집을 지었는데, 만족도가 매우 좋았다며 추 천해주더군요. 서울에서 활동하다가 사정이 생겨 진주로 내려온 업체인데 디자인 감각이 뛰어난 베테랑이고 가격에 비해 품질 만족도가 매우 좋다고 했어요. 일단 만나보았죠. 첫 미팅에서 느낌 이 왔고 맡기기로 결정했어요.” 설계시공을 맡은 에펠그리다 고가람 대표는 건축주 부부와 의견을 충분히 주고받으며 설계 방 향을 잡아나갔단다. “무엇보다 집과 건축주 가족이 즐겁게 공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주택과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방향을 잡고, 건축주 부부와 많은 시간을 투자해 공간에 대 한 실용디자인을 고민하며 그려나갔어요. 따지고 보면 건축주 부부와 함께 설계한 셈이에요.” 섬세한 설계 감각적인 인테리어 주택 배치는, 향후 주변에 여러 채의 전원주택이 들어설 것을 예상해 도로보다 1.5미터 높게 대지 를 올리고 남향으로 탁 트인 전망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게 앉혔다. 입면은, 건축주의 의견을 바 탕으로 외벽은 스타코로 마감하고 지붕은 유럽과 일본 스타일을 적절히 섞은 모임지붕에 무게감 있는 세라믹 기와를 얹었다. 스타코 마감 시 신경 쓰이게 되는 부분 중 하나가 오염에 대한 부분 인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알미늄 소재의 눈물방지 고단가 후레싱Flashing을 적용했다. 그리고 창 호는 내외부와의 연계를 고려하면서 최대한 미관을 살려 그에 맞는 독일식 창호를 사용하고 조 망과 채광을 위해 창호 70%를 남향인 전면에 배치했다. 내부는 시원한 공간감과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현관을 지나 거실로 들어서면 길게 늘어진 거실과 주방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는 거실과 다이닝 공간이 하나의 공간으로 비춰져 건축주의 요구사항 중 하나인 넒은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여유로움을 주고자 주방을 히든 배치하면서 얻 어낸 결과물이다. 계단이 거실 가운데 자리해 높은 오픈천장과 개방감을 더욱 극대화했다. 전원주택의 묘미 중 하나가 야외와 이어지는 공간을 기획하는 것이다. 이 주택의 경우 ㄱ자로 폴 딩 도어folding door가 열리면 주방과 식탁은 외부와 연결되어 현무암 데크까지 맨발로 다닐 수 있 는 자유로움과 개방감이 강점이다. 바비큐파티와 카페 같은 티타임도 언제든 할 수 있다. 안방은 햇살과 별빛이 번갈아가며 들어온다. 남향에 발코니창이 있어 따스한 햇살이 바닥까지 가득하 고, 밤에는 침대 맞은편 긴픽스창으로 별을 보며 잠자리에 들 수 있다. 2층 아들방은 아들이 성인이 돼서 분가를 하게 되면 가족실 겸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양개형 도 어를 달았다. 양문을 열면 2층 복도의 연장이 주는 확장감이 두 배가 된다. 계단실은 책장으로 만든 계단형 대형서가로 그 높이가 웅장하고 멋스럽다. 계단참 부분은 독서와 커피한잔을 부르 는 또 다른 힐링 공간이다. 같은 일상 달라진 느낌 건축주 부부의 일상은 여전히 바쁘지만 달라진 게 있다면 예전과 다르게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 복하다고 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새소리가 들리고, 나무와 산이 시원하게 보이니깐 너무 좋아요. 특히 비나 눈 이 올 때 창밖을 바라보는 재미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고, 퇴근 후 저녁노을을 바라보면 고 단했던 하루가 있었나 싶을 정도에요. 또 집을 완공하고 나서 코로나19 사태가 닥쳤는데 너무 다 행인 것 같아요. 아파트에 계속 살았다면 견디기 힘들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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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사천 경골목구조_에펠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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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의정부 철근콘크리트주택_하우스플래너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반려견 구름이와 함께 행복한 집 의정부 더 봄The BOME 전국 반려동물 가구 1000만 시대다. 쉽게 말해 다섯 가구 중 한 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산다. 이러한 시대 흐름을 반영하듯이 최근 반려동물을 위해 집을 지으려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의정부 민락2지구에 위치한 ‘더 봄’도 건축주 부부가 반려견 구름이와 더 행복해지기 위해 지은 단독주택이다. 글 이수민 기자 | 사진 김재윤 작가 | 취재협조 하우스플래너(1666-1967 www.hausplanner.com), ㈜리슈건축, 위드라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민락2지구)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건축규모 지상 2층 대지면적 240.00㎡(72.60평) 건축면적 94.12㎡(28.47평) 건폐율 39.22% 연면적 156.78㎡(47.42평) 1층 96.60㎡(29.22평) 2층 60.18㎡(18.20평) 다락 29.07㎡(8.79평) 외부계단 6.19㎡(1.87평) 옥상 테라스 31.11㎡(9.41평) 용적률 65.33% 설계기간 2019년 3월~12월 공사기간 2020년 3월~8월 건축비 4억 5000만 원(3.3㎡당 650만 원) 설계 ㈜리슈건축(홍만식, 김유나) 02-790-6404 blog.naver.com/richehong2 시공 주식회사 위드라움 031-702-9925 www.withraum.com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징크 벽 - 백고파벽돌 데크 - 방킬라이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 벽 - 도장(공용 공간), 실크벽지(방) 바닥 1층 포셀린타일(공용 공간) 2층·다락 - 엑스콤포트(친환경장판) 단열재 지붕 - T220 수성 연질 우레탄폼 가등급 외단열 - T190 비드법 2종 1호 가등급 내단열 - T40 수성 연질 우레탄폼 가등급 계단실 디딤판 - 자기질타일 난간 - 환봉 창호 이건창호 현관 탄화목 세로패턴 도어(코렐) 조명 LED 주방가구 주문제작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더죤테크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구름이 덕에 꿈꾸게 된 단독주택 생활 가족은 결혼 6년차인 젊은 부부와 네 살 된 포메리안 구름이다. 부부에게 ‘더 봄’은 결혼 후 세 번째 집이다. 얼마 전까지 아파트에서만 살던 부부를 단독주택으로 이끈 건 반려견 구름이다. “구름이가 없었다면 단독주택 생활은 상상조차 못했을 거예요. 줄곧 우리 부부에게 잘 어울리는 건 주상복합형 아파트라고 생각했는데, 구름이가 오면서 완전히 달라졌죠. 휴가차 셋이 애완견 펜션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그때 구름이가 넓은 잔디마당을 신나게 달리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봤어요. 저희도 그 마당에서 함께 뛰기도 하고, 한쪽에 앉아 쉬기도 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그때 소소한 행복감이 차오르는 걸 느꼈어요. 단독주택에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그때부터 하게 된 거 같아요.” 인프라 갖춘 민락2지구에 부지 마련 부부는 그 이후로 단독주택에 관심을 갖고, 집 지을 부지를 찾았다. 그러던 중 2년 전 의정부 민락2지구의 단독주택용지를 만났다. “저희 부부 모두 직장이 의정부에 있는 데다가 부지의 위치와 환경이 마음에 쏙 들었어요. 그때 당시 240㎡(72.60평)를 4억 원 정도에 구입했고요. 의정부 민락2지구 내 주택단지라 근처에 민락IC가 있고 쇼핑몰과 대형마트, 영화관 등 모든 인프라가 완벽하게 갖춰져 도심의 편의성을 온전히 누리며 살고 있어요. 특히 주택단지 옆 송산사지근린공원이 있는데 저희 세 가족이 함께 산책하기 좋은 곳이라 더 만족스러워요.” 부지 매입 후 설계사를 찾던 중 마음에 드는 집이 있어 그 집을 설계한 건축사와 시공사에 의뢰했다. 건축사사무소는 ㈜리슈건축, 시공사는 위드라움이었다. 개방형 부지에 프라이버시 확보한 ‘ㄱ’자 집 부지는 서쪽 부분이 코너에 위치하는 정방형 땅이었다. 코너에 위치한 땅이다 보니 개방적이라 조망권은 좋았지만, 자칫하면 프라이버시 보호에 취약할 수 있었다. 건축가는 이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코너를 막는 ‘ㄱ’자로 주택을 앉혀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는 설계를 계획했다. 인접필지와 맞닿은 북동쪽 면에 거실과 주방, 식당을 두고, 코너 쪽으로 손님방을 배치했다. 충분한 채광 확보를 위해 마당은 남동쪽으로 계획했다. 덕분에 1층은 마당과 함께 근경이 조망되고, 2층은 주변 원경이 조망되는 방식으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더 봄’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반려견 구름이를 배려한 설계다. 부부는 작은 포메리안 종인 구름이가 집 안팎, 1~2층을 자유로이 다닐 수 있기를 희망해 마당에서 코너를 따라 2층 테라스까지 자유롭게 오르내릴 수 있는 산책로를 만들었다. 물론 건축주도 이 산책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구름이를 위해 산책로의 바닥은 미끄러지지 않는 마감재를 사용했고, 현관 가까운 곳에 구름이를 씻길 수 있는 욕실을 배치시켜 생활의 편의성을 더했다. CM 서비스로 체계적인 공사관리 집짓기 전 가장 우려됐던 점은 무엇인지, 그 점은 어떻게 해결했는지 물었다. “온라인에서 만난 선배 건축주들이 ‘집을 짓는 일은 수많은 의사결정과 변수의 연속’이라, 공사에 들어가면 정신이 하나도 없다며,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법을 강구하라더군요. 또 공사 현장을 자주 방문하라는 조언도 했고요. 하지만 둘 다 직장인이기에 온종일 ‘집짓기’에만 집중할 수는 없었어요. 결국 수많은 건축주 선배들의 조언을 커버할 수 있는 방책으로 하우스플래너의 ‘온라인 CM 서비스’를 이용했고, 고민했던 부분을 말끔히 해결했죠.” 건축주는 전에 살던 아파트에서 공사현장까지 가까워 거의 매일 방문했지만, 바쁠 때엔 휴대폰을 통해 현장에 설치돼 있는 CCTV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했다. 또 매일 무슨 자재로 어떤 공사를 진행하는지, 공사 진척 상황은 어떻게 되는지 스케줄도 확인했다. 이런 관리 덕분에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렇게 쌓인 데이터 덕에 공사 진척도에 따라 정확하게 기성금을 지급할 수 있었다. 생활패턴 반영해 더 만족스러운 집 단독주택에 살면서 좋은 점과 예비 건축주를 위한 조언을 부탁했다. “좋은 점은 모든 단독주택 건축주가 말하는 ‘층간소음’으로부터 해방된 것과 우리 가족이 내는 소음이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을 끼칠까 노심초사하는 하는 마음에서 벗어난 것이죠. 지금은 집에서 마이크로 노래를 불러도 걱정이 없어요. 또 가족 여럿이 한데 모여도 답답함이나 불편함도 없더라고요. 예비 건축주 분들께는 설계 의뢰 전, 집 구경을 많이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가족 구성원들의 생활패턴을 고려해, 자신이 원하는 집이 어떤 것인가 고민해보시구요.” 부부는 예비 건축주들에게 한 조언처럼, 본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은 물론 반려견 구름이의 생활패턴까지 온전히 담아 집을 지었다. 그들의 바람처럼 앞으로도 항상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봄날 같은 집 ‘더 봄’에서 가족 모두가 점점 더 행복해지는 시간들을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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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2년 12월호 발간
- CONTENTS DECEMBER Vol.285 SPECIAL FEATURE2022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수상작㈔한국목조건축협회가 주관하고 산림청과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2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이 지난달 2일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개최됐다. 올해 20회를 맞은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은 2003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대표 목조건축 공모전으로 친환경 목조건축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널리 홍보하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목조건축의 미래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데 목적을 둔다. <전원주택라이프>는 이번 호 특집에서 ㈔목조건축협회 소개와 시상식 분위기를 둘러본 후, 준공부문 수상작 여덟 작품 중 다섯 작품을 간략 소개, 이중 주택 두 작품을 자세하게 다룬다. 056 PART 01 국내 목조건축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061 PART 02 목조건축이 품은 잠재성과 가치066 PART 03 준공부문 주택 수상작 소개 HOUSE STORY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84 직접 경험하고 지은 강릉 패시브하우스 도란도래092 소통·치유 위한 세컨드하우스 안산 대부도 주택100 놀이의 자유·안락함 선사하는 군산 주택 소예보108 차 향기와 가족애 가득한 양평 주택 두 개의 집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116 어린 시절 향수 부르는 중국 주택 Anna Garden122 구옥 리모델링으로 마련한 정읍 농가주택130 실면적보다 풍성하게 이룬 세종 주택 다람지하우스138 가족을 위한 편안한 공간 외삼미동 주택 심온재 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46 코너 땅 활용한 설계 화성 주택152 오래 살고 싶은 매력 광사동 주택 ARCHI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58 부모님을 위한 자식의 선물 야옹이 집162 실내 주차장이 연계된 전원주택 58평형 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64 젊은 감각을 더한 독특한 디자인 모듈러주택 스타트업, 스페이스웨이비168 토지분석, 양평군 오빈리와 송현리 편172 꽃을 사랑하는 엄마의 정원178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바닥재(마루)편180 인테리어로 에너지 아끼기_자연적으로 따뜻하게②185 NEWS & ISSUE188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189 전원주택 업체 정보176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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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2년 12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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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9년 7월호 발간
- 2019.07 JULY Vol. 244 SPECIAL FEATURE 외부 공간 100% 활용하기 전원주택의 참맛은 외부 공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연과 소통하며 여유를 느끼고 가족과 함께 놀이 및 체험 등이 이뤄지는 공간은 주로 외부에 있기 때문이다. 실외와 주택내부 공간을 연결시켜 주는 오픈공간인 데크, 정원과 텃밭을 가꾸고 어린 자녀들과 반려 동물이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노닐 수 있는 마당, 이 두 공간은 가족이 오락을 즐기고 식사를 함께하는 등 전원주택에서 없어서는 안 될 공간이다. 하지만‘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 어떻게 활용하고 가꿔나가느냐에 따라 보배가 될 수도 있고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 있다. 외부 공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에 대해 살펴보자. 066Ⅰ전원주택의 멋과 여유 & 실내외 연결 통로, 데크070Ⅰ일상에 윤기와 깊이를 더하는 공간, 마당076Ⅰ마당을 더욱 알차고 재밌게 만드는 아이템080Ⅰ정원을 은은하고 아늑하게 꾸며주는 익스테리어 조명 HOUSE STORY 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 물소리와 풀냄새를 느낄 수 있고 북한산의 용혈봉이 이어지는 경관을 거칠 것 없이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지은 한옥‘심락재’. 서울에서 보기 드문 곳이지만 대지는 좁고 비정형의 독특한 형태로 넓은 면적과 방의 개수를 채워달라는 건축주의 요구를 만족시키기에는 버거운 상황이었다. 건축사는 이 문제를 어떻게 풀었을까. _COVER STORY088Ⅰ동화 속 집 같은 용인 주택 ‘감분헌’096Ⅰ100여 종의 꽃향기가 집 안 가득 천안 프로방스 주택104Ⅰ가족 간 이웃 간 정이 모이는 용인 제담헌112Ⅰ친구 따라 편안하게 지은 마산 목조주택120Ⅰ교수에서 농부의 삶으로 담백한 괴산 주택128Ⅰ식당과 갤러리의 만남 능동 협소주택 ARCHITECT CORNER 136Ⅰ건축주 독특한 취향 그대로 반영한 양주 주택142Ⅰ새롭지만 그대로인 한옥 서울 은평 ‘심락재’148Ⅰ따뜻하고 포근한 소통 공간 세종시 주택 ‘서정가’156Ⅰ그들만의 삶이 녹아든 공간 안성 배꽃집164Ⅰ땅 생김새 그대로 건축 상도동 협소주택 삼각집 HOME DESIGN 서울과 부천 사이에 위치한 지양산자락에 안긴 내추럴 밸런스 하우스. 창밖으론 그림 같은 자연 풍광이 펼쳐진다. 자연을 좋아하는 건축주의 취향을 따라 실내 곳곳에 원목을 사용했다. 주택 안팎으로 풍기는 나무 특유의 향은 우리에게 마음과 정신까지 힐링 시키는 듯하다. _내추럴 밸런스 하우스172Ⅰ요리하고 싶게 하는 깔끔한 주방178Ⅰ안팎에서 자연과 벗하는 내추럴 밸런스 하우스 HOUSING INFORMATION MATERIAL GUIDE075Ⅰ빗물은 차단하고 환기 기능은 그대로, 레인스탑084Ⅰ이렇게 좋은 데크가~?‘우젠 리얼’082Ⅰ포토이즘_늙은 농부눈에 띄네171Ⅰ천연 원목조명 엠아트라이팅200Ⅰ영화‘기생충’이건창호 시스템 도어 ARCHITECTURE DESIGN184Ⅰ안마당 집.ver2188Ⅰ아름다운 호수에서 영감 얻은 빌라, 오흐리드190Ⅰ전원 단지 양평 문호리 리버웨이 빌리지192ⅠFURNITURE 맞춤가구로 완성하는 나만의 공간194ⅠHOME & GARDEN 정원수로 좋은 우리 나무, 박쥐나무196Ⅰ사색의 공간 집과 건축202ⅠNEWS & ISSUE176Ⅰ애독자 사은 퀴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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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9년 7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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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8년 10월호 발간
- 2018 OCTOBER vol.235 SPECIAL FEATURE감성 가득한 홈라이프 시작, 인테리어 인테리어는 건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거주자가 사용하기 편리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느끼도록 기능적인 면과 심리적인 면을 고려해 실내에 질서와 새로운 에너지를 부여하는 창조 행위다. 먼저 거주자의 행위 목적에 맞춰 실내 공간의 기능과 형태, 크기 등을 정리해야 한다. 그리고 천장, 벽, 바닥, 계단, 개구부 등 고정적 요소, 가구 및 액세서리 등 가동적 요소, 색체와 조명, 질감, 직물, 문양, 형태 등 심미적 요소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 이달에는 삶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감성 가득한 홈라이프의 시작 인테리어를 조명해보았다. 072Ⅰ2018/19 인테리어 트렌드, 우아한 도발076Ⅰ인테리어 공사 전, 공간별 체크 포인트082Ⅰ상상은 즐겁게, 현실은 멋지게 맞춤가구084Ⅰ작은 변화로 새로운 집 만들기088Ⅰ우리 집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인테리어 자재 HOUSE STORY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 094Ⅰ도심 속 숲세권에 지은 남양주 베네치아 주택102Ⅰ아내의 건강 회복을 위해 지은 천안 프로방스 주택108Ⅰ배산임수 터에 정갈하게 앉힌 양평 해 뜨는 집116Ⅰ자연 속 힐링 라이프, 용인 지중해풍 주택122Ⅰ자연의 멋과 정취를 담은 광교 도심형 전원주택 ARCHITECT CORNER 128Ⅰ남강과 공원 조망권을 갖춘 진주 힐링 주택136Ⅰ자연과 하나 되기를 꿈꾸는 집, 부산 기린별서144Ⅰ안팎과 내부 공간이 따로 또 같이, 양산 지율이네 집152Ⅰ두 세대가 따로 또 같이, 인천 듀플렉스 ㄱㄴ집 HOME & GARDEN 162Ⅰ자연주의 식재 스타일 디자인하기165Ⅰ가을 텃밭 가꾸기‘알짜 정보’166Ⅰ아름다운 조경 레시피 85168Ⅰ가을에 심어야 봄날에 더 아름답게 피어나는 추식구근170Ⅰ콘크리트에 꽃을 피우다 꽃블럭 & 에코블럭172Ⅰ꽃블럭의 노하우를 담은 행복한 수직정원, 행수 STYLING INTERIOR 180Ⅰ간결한 선으로 표현한 양평 주택 인테리어봉미산과 소리산 사이 산음천이 흐르는 맞은편에 지은 양평 주택. 외관은 산기슭에 맞춰 외쪽지붕과 박공지붕으로 절제되고 간결한 선으로 표현했다. 실내는 무채색 친환경 벽지와 지사벽지로 외부의 간결한 이미지를 끌어들이면서 건강에도 신경 썼다. HOUSING INFORMATION 기업 REPORT114Ⅰ어디서나 자유롭게 즐기는 이동식 스크린골프‘원박스’158Ⅰ고성능 미감까지 겸비한 시스템창호의 진수 ㈜유로 레하우한옥 리모델링174Ⅰ게스트하우스 북촌 한옥공간 계획186Ⅰ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위생 공간/세탁실 공간레시피HOME PLAN190Ⅰ대들보 주택 ARCHITECTURE DESIGN192Ⅰ시골집196Ⅰ절제미와 유니크 디자인이 조화로운 주택NEWS FOCUS198Ⅰ9·13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NEWS PLACE199Ⅰ고객 만족 품질경영 스타트 ㈜SR FENSTER070Ⅰ김창범 시인의“시로 짓는 집” 감이 익어가는 집204Ⅰ사색의 공간 지역주의202Ⅰ읽을 만한 책 한국인 주거론200ⅠNEW & ISSUE160Ⅰ애독자 사은 퀴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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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8년 10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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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7년 3월호 발간안내
-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17년 3월호 목차MARC 2017 CONTENTS Vol. 216 046 COVER STORY066 이달의 주제 밝히다068 GREEN LIFE 산약초 이야기070 실내정원 공중걸이, 접시공원 가꾸기074 DISTRICT REPORT 우리도 '제주이민'해서 살아볼까?077 SPECIAL FEATURE 한옥의 멋에 푹 빠지다 078 THEME 01 한옥 정책 10년, 한옥의 오늘과 내일084 THEME 02 한옥이 좋아 한옥에 안기다093 THEME 03 한옥의 정취와 멋이 담긴 한옥마을 103 HOUSE STORY 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104 THEME 01 / 진도7 지진에도 견디는 일본식 중목구조 양산 목조주택112 THEME 02 / 쾌적한 집으로 새롭게 탄생한 고향집 구미 목조주택118 THEME 03 / 전망 고려해 앉힌 북향집 김해 스틸하우스126 THEME 04 / 입지 조건에 순응한 쌍둥이 주택 서산 목조주택134 THEME 05 / 낮은 건폐율 적용으로 전원형 협소주택 탄생 용인 협소주택142 THEME 06 / 부모 은혜에 보답한 '보은현報恩軒’ 대구 철근콘크리트주택152 상가주택 07 /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다락다락' 송파 상가주택 150 EXPERT COLUMN 법과 부동산160 STYLING INTERIOR 166 DESIGN POINT '2층' 풍성하고 자유로운 공간 구성168 ARCHITECT STYLE 시時가 되는 집 하동 중정주택172 테마기획 집의 얼굴 '현관'174 SPOTLIGHT 주택 소방시설 의무 설치176 READER'S PRESENTS 애독자 사은 이벤트177 ARCHITECTURE DESIGN 내게 꼭 맞는 집짓기 설계도면180 FOCUS 지진 피해 시설물의 긴급 위험도 평가182 EXPERT COLUMN 부동산 진단184 NEWS & ISSUE 업계 소식과 정보들190 HOT PRODUCTS192 MONTHLY PICKUP 매물 정보194 MONTHLY INFORMATION 시공사 및 자재 업체 리스트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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