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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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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이 짙은 부지에 모던한 디자인의 주택이 지어졌다. 건축주는 다름 아닌 건축가 부부.
부부는 늦게까지 일하는 경우가 잦다보니,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좀 더 갖고자 주거
공간과 업무공간이 공존하는 HH47 하우스를 지었다.

진행&구성 이수민 기자 | 글&자료제공 김철수(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저 대표)
취재협조 주마 아키텍츠JUMA Architects | 사진 애닉 버니먼Annick Vernimmen


HOUSE NOTE

위치 : 벨기에 신트 마틴 라템 Sint-Martens-Latem
건축구조 : 철근콘크리트조
건축규모 : 2층
연면적 : 420.00m²(127.05평)
준공시기 : 2019년
위생도기 : 아가페 Agape, 비트라 VitrA
가구 : 카시나 Cassina, 해이 HAY 등
조명 : 델타라이트 Delta Light, 프로스 Flos 등
사진 : 애닉 버니먼Annick Vernimmen
설계 : 주마 아키텍츠 JUMA Architects
www.jumaarchitects.com
자료제공 : 하우저houser
010-9851-0815
www.thehouser.com


녹음이 가득한 곳에 지은 프라이빗 하우스
주택을 설계한 줄리 반 드 키어Julie van De Keere와 마티유 루 옌스Mathieu Luyens는 건축가이자 이
집의 건축주다. 둘은 일을 하며, 아이들과 좀 더 긴 시간을 함께 보낼 방법을 고심했고, 주거와
업무를 동시에 해결할 HH47 하우스를 지었다.
부지는 주변이 녹음으로 가득하고, 사람들이 쉽게 오가기는 어려운 위치의 신트 마틴 라템 SintMartens-Latem에 위치한 곳으로 결정했다.
주변의 무성한 녹지는 부부가 원했던, ‘프라이빗 공간’으로서 완성도를 높였다.
이런 조건 덕에 주택 안에서 일과 휴식, 여가를 즐기기에 완벽했다.
신트 마틴 라템은 세계2차 대전 전까지 예술가들이 모여 살며 작업하던 예술촌이었다.
전형적인 농촌 모습이었던 이곳은 지금까지 목가적인 풍경을 유지하고 있는데,
그 덕에 이제는 벨기에에서 손꼽는 고급 주택가가 된 곳이다.


주거와 업무가 함께하는 구성
HH47 하우스는 가로로 긴 부지의 형태 그대로 집을 앉히고, 벽돌로 외벽을 견고하게 마감했다.
주택은 크게 세 개의 공간으로 계획했다. 부부와 아이들이 생활할 ‘주거공간’, 건축사사무소로
사용할 ‘업무공간’, 마지막으로 차고와 창고로 사용할 ‘차고 및 창고 공간’이다.
먼저, 주거공간과 업무공간으로 진입하는 출입문을 별도로 마련해, 방문객들과 주거 동선이 겹
치지 않도록 했다. 그런 다음, 1층 중정을 중심으로 한쪽에 사무실과 회의실 등의 주 업무공간을
놓고, 반대쪽에 거실과 주방 및 식당 등 가족들의 공용공간과 아이들 방을 배치했다. 2층은 부
부만을 위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1층은 고급스럽고 모던한 인테리어
업무공간은 사무실과 회의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완성했다. 주거
공간과 같은 1층에 위치하지만, 스킵 플로어를 사용해 공간을 명확히 구획했다.
거실은 전면으로 테라스와 수영장, 오른쪽으로 중정을 전망할 수 있도록 했다. 중심에 벽난로를
배치하고, 디자인이 다른 소파들과 테이블을 조화롭게 매치해 모던 컨템포러리 인테리어를 완성
했다. 주방은 벽면, 아일랜드의 조리대 상판, 바닥을 동일한 대리석으로 마감했다. 같은 소재를
사용한 덕에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얻었다. 수납은 묵직한 색감에 나뭇결이 살아 있는
심플한 디자인의 빌트인 가구로 해결했다. 전체적으로 차분하며 고급스럽다. 식당에는 식사는
물론 가벼운 티타임을 즐기기에도 좋은 분위기에, 라운드 테이블을 놓았다. 아이들의 방은 모두
1층에 배치했다. 세면실은 각 방에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하고, 화장실은 두 방에서 나와 진
입할 수 있도록 동선을 계획했다.

2층은 부부만의 프라이빗 공간
여유로운 여가를 즐기기 위해 테라스와 수영장도 마련했다. 한가로운 주말이나 휴일에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공간이자 특별한 날 스탠딩 파티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부부만의 공간인 2층은 호텔의 스위트룸suite room 스타일로 침실과 전용 욕실, 드레스룸 등을 갖
춰 완벽한 프라이빗 공간을 완성했다. 지하에는 피트니스 실과 창고, 작업실을 두었다. 그밖에
따로 마련한 별채에는 사우나실과 릴렉스룸, 창고 등이 있다.


#해외주택 #벨기에주택 #전원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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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벨기에 HH47 하우스_주마 아키텍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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