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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건축가가 설계한 어린 시절 향수 부르는 중국 주택 Anna Garden
- 이 주택은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란 건축주의 향수를 담아냈다. 뚜렷한 경계 없이 섬세하게 계획된 조경은 마치 자연의 일부인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거주자가 능동적으로 내외부를 개폐할 수 있는 계획은 생활의 주체성을 대변한다. 진행 남두진 기자글 Yoshihiko Seki자료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KiKi ARCHi Space Info위치 Beijing, China대지면적 1000.00m²(302.5평)건축면적 300.00m²(90.75평)준공년도 2021년설계 KiKi ARCHi 베이징에서 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칭핑 지역은 여느 국제도시와는 다른 고즈넉한 풍경을 가진다. KiKi Archi는 15개월에 걸쳐 이곳에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설계자는 건축주가 어린 시절 시골에서 보낸 행복한 시간을 고스란히 이곳에 담아내는데 중점을 두었다. 거실과 티룸은 바닥재가 끊기지 않도록 마감해 확장된 느낌이 두드러진다. 기본에 충실해 자연과 어우러진 형태숲과 호수가 소음 차단을 차단하는 자연 장벽이 된 부지. 이런 부지의 모습은 건축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기존 부지에는 넓은 안마당을 가진 유럽식 주택이 있었고, 이런 대립적인 형태로부터 오는 모순의 감각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설계팀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영감을 줬다. 먼저 대지 분석을 통해 지형과 매스, 외관과 주변 환경, 기능과 생활 등 주택과 지형과의 관계를 재정립하기로 했다. 이에 8m의 부지 높이차를 최대한 활용했고, 섬세한 조경 설계를 통한 풍부한 시야를 창출해 ‘자유와 자연‘의 분위기를 조성했다. 기존의 건축 구조는 유지하되 정면의 유럽적인 장식을 단순하면서 기하학적인 붉은 벽돌로 대체했다. 단출한 모습을 띠는 주택은 가장 기본을 지키는 소박하고 정직한 모습으로 탄생했다. 특히 동쪽 정문에는 중공 벽돌 벽 뒤에 기존의 전실 현관이 숨겨져 있는데, 스크린월과 벽돌쌓기를 조합해 프라이버시는 높이면서 자연 스파 기능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주방과 식당은 공간의 쓰임이 분명하도록 거실과 분리했고, 일체화해 동선 편의를 높였다. 실외와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한 1층평면은 1층은 생활, 2층은 휴식으로 나눠 구성했다. KiKi Archi는 여유로운 생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큰 폴딩도어를 활용해 1층의 기존 베란다를 감쌌다. 이로써 햇빛이 충분히 들어오면서 내외부의 경계가 사라지고 자연과 가까이할 수 있는 환경이 구현됐다. 전체적으로 미니멀한 디자인에 나무, 유리, 콘크리트 등 다양한 소재의 조합이 실내를 더욱 다채롭게 만든다. 동시에 정원은 곡선 계단의 형태를 그대로 연결해 반영했다. 폴딩도어가 완전히 열리면 식당과 거실, 티룸과 야외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거주자는 확장된 동선과 힐링을 얻을 수 있다. 2층은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는 형태로 각 실을 마련했으며, 중앙에 소거실을 계획해 가족 간의 유대도 배제되지 않도록 유도했다. 이 소거실은 테라스와 연계한 계획으로 외부의 풍부한 자연환경을 내부로 가져오면서 휴식 공간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1층 공간을 아우르는 복도에는 외부와의 능동적인 관계를 이루도록 폴딩도어를 계획했다. 현관 뒤쪽에 마련한 벽난로 공간은 벽돌을 활용해 아늑하면서 독특한 공간감을 부여했다. 계단실은 유리와 목재를 조합한 난간으로 연속된 시야감이 재미있다. 자연의 일부인 듯 경계 허문 조경 계획정원은 정해진 구역으로 경계가 나뉘지 않고 연결된 모습을 띤다. 입구에 있는 꽃꽂이는 건물의 지붕 형태를 고려해 헤링본 프레임으로 디자인했다. 그 위에 덩굴은 녹색 그늘을 이룬다. 문 앞에 서 있는 오래된 감나무는 진입구에 적당한 포인트를 부여한다. 주택 앞쪽으로는 계단식으로 화단이 펼쳐져 마치 여러 개의 섬 같아 보인다. 그곳에 낮은 전망대와 휴게실은 사람, 그리고 자연과의 유대를 지키기에 좋다. 조경은 전체적으로 유유자적한 동양의 낭만을 선사한다. KiKi ARCHi는 건물의 가장자리를 부드럽게 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더하기 위해 지형과 식물이 활용되길 원했다. 이에 정원 전문팀과 협업해 환경 분석, 토양 개량, 식물 선별, 유지관리 및 비용 등 다각도에서 분석하며 정원을 계획했다. 결과적으로 뚜렷하게 나뉜 구역이나 경계가 생기는 부분이 없게 됐다. 주택은 향수와 희망을 가진 보금자리면서 시골을 담아낸 다차원 공간으로 변모했다. 이곳에서 거주자는 편안한 쉼이 있는 자유로운 생활을 누리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단순한 벽돌 마감과 기하학적인 주택 형태가 만나 자연에 어우러진 분위기를 자아낸다. 거주자는 폴딩도어를 통해 능동적으로 공간과 외부를 연계할 수 있다. 입구는 헤링본 패턴으로 디자인해 진입 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주택 앞쪽에 서 있는 오래된 감나무. KiKi ARCHi2013년 요시히코 세키와 아키요시 사이카에 의해 설립된 KiKi ARCHi는 현재 도쿄, 베이징, 상하이에 지점을 두고 있다. 다양한 문화의 독립과 통합을 위한 폭넓은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 우아한 디자인의 언어로 프로젝트를 완성하는데 능숙하다. 보스턴에서 열린 QUAD(2016), JCD 디자인 어워드 BEST 100(2017), JCD KUKAN 디자인 어워드(2019), iF 디자인 어워드(2022) 등 국내외에서 많은 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www.kikiarchi.com 김철수(하우저 houser 대표)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010-9851-0815imhomestory@gmail.com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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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건축가가 설계한 어린 시절 향수 부르는 중국 주택 Anna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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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지으며 성장한 부부의 꿈, 미스 홈 miss_home
- 건축주 부부는 아내의 고향인 서산에 본 주택을 마련했다. 아내의 친정 가족이 이곳 인근에서 전원생활을 하는 것을 보면서 퇴직 후에는 아파트가 아닌 단독주택에서 생활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건축주는 “떠들썩하지는 않지만 단독주택의 평화롭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좋았어요. 느림의 미학처럼 아파트에서 느낄 수 없는, 급하지 않고 여유롭고 따뜻한 우리의 공간에서 노후를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건축 배경을 밝혔다. 이 집의 이름은 그리움을 뜻하는 영단어 ‘miss’를 따온 미스 홈이다. 글 노철중 기자자료 단감건축사사무소사진 이남선 작가※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 DATA 위치 충남 서산시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건축구조 중목구조 대지면적 496㎡(150.04평) 건축면적 129.39㎡(39.14평) 연면적 186.75㎡(56.19평) 1층 101.66㎡(30.75평) 서비스면적 20.90㎡(6.32평) 2층 85.09㎡(25.74평) 서비스면적 14.39㎡(4.35평) 건폐율 26.09% 용적률 37.65% 설계기간 2021년 11월 ~ 2022년 2월 시공기간 2022년 4월 ~ 8월 설계 단감건축사사무소 02-6217-8752 시공 단감종합건설 02-6217-8754 www.edangam.com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징크외벽 - 롱브릭타일데크 - 자기질타일내부마감천장 - 친환경페인트내벽 - 친환경페인트, 실크벽지바닥 - 강마루, 자기질타일계단실디딤판 - 오크 집성판재난간 - 철제단열재지붕 - 인슐레이션 R-37(가등급)외벽 - 비드법 가등급중단열 - 인슐레이션 R-16(나등급)창호 살라만더현관문 테니조명 예술조명주방기구 한샘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경동나비엔 현관은 밝은 톤의 타일과 화이트 가구장, 중문을 설치해 깔끔하고 밝은 느낌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안산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고 있던 부부는 집 짓기를 결정하고 설계와 시공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다. 서산뿐 아니라 다른 단독주택단지도 여러 군데 방문하며 발품도 많이 팔았다. 송산그린시티 인근을 지나던 부부는 우연히 현재 공사 중인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고 한다. “지어진 건물이 아닌 공사 중인 건물이었는데, 예전이라면 그냥 지나쳤겠지만 집을 짓기로 마음먹으니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더군요.” 부부는 당시 그 집을 짓고 있는 업체에 설계·시공을 맡겼다. 업체 관계자는 “건축주는 태안에서도 우연히 한 주택을 보고 마음에 들었다 했는데, 알고 보니 그 집도 저희가 지은 거였어요. ‘우연’이 반복되면 곧 ‘인연’이며, ‘필연’이 된다는 말이 있잖아요.”라며 건축주와의 조우를 전했다. 거실은 오픈 천장으로 계획해 개방감을 확보했다. 오픈 천장에는 중목구조의 보를 노출시켰다. 주방과 거실 사이에 도어를 설치해 공간의 분리와 연결을 자유롭게 했다. 주변 경관·집 주변 즐기는 ㄷ자형 주택대지는 앞으로 논밭이 펼쳐지는 남향의 양지바른 땅이다. 대지를 등지면 물래산 줄기의 능선이 나지막하게 펼쳐진다. 동쪽으로 펼쳐진 밭이 있는데 생강 밭이라고 한다. 막다른 도로 끝에 자리 잡은 미스 홈은 서쪽에 현관을 두었고, 현관에 들어서면 바로 계단을 마주하게 된다. 현관 인근에 계단실을 배치해 2층으로의 동선을 최소화한 평면 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 미스 홈의 중심은 거실이다. 거실 앞으로는 테라스가 펼쳐지고, 그 테라스는 거실과 주방이 함께 공유한다. 마당에는 테라스와 미스 홈 주변을 돌아 볼 수 있는 동선이 계획됐고, 마당 밑은 텃밭으로 꾸몄다. 주방은 블랙 톤의 식탁을 두어 안정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후드는 시야를 가리지 않는 깔끔한 원형으로 선택했고, 주방의 장 컬러에 맞게 의자에도 포인트 컬러를 적용했다. 1층 부부 욕실은 넓은 사이즈의 타일로 욕조를 시공해 여유로운 목욕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가족 공용 화장실. 부부 침실은 중목구조를 보여주는 공간이며, 편백나무루버를 이용해 천장과 벽에 포인트 시공을 했다. 설계부터 요청 사항 꼼꼼히 체크건축주 부부는 미스 홈을 당분간 주말주택으로 사용하다가 은퇴 후에는 완전히 정착할 계획이라고 했다. 설계부터 건축주의 요구는 명확했다. 34평, ㄷ자 형태 주택, 따스함을 주는 나무의 부분 노출, 두 아들을 위한 공간 반영, 현관 인근 자전거 보관함, 야외 냉장고, 넉넉한 수납장과 창고, 주차장 등이다. 평수는 설계자와 상담을 통해 34평에서 곧 44~45평으로 늘어났다. 설계자는 “34평이라는 규모에서부터 협의가 필요했어요. 보통 건축주들이 규모에 대한 인지가 낮으므로 살고 계신 주택을 기준으로 실측을 요청하는데, 각 실별 면적에 대한 규모를 체감할 수 있도록 확인시켜 드릴 필요가 있었어요.”라고 설명했다. 미스 홈은 ㄷ자 형태의 주택이다. 따스함을 주는 나무의 부분 노출은 인테리어에 반영, 넉넉한 수납장은 구석구석 반영, 2층은 두 아들을 위한 공간, 현관에 넉넉하지 않아도 자전거 2대는 수납이 가능한 펜트리 공간 반영, 보조 주방 옆에 넉넉한 창고 등등 평면 계획에 건축주의 요청사항이 대체로 반영됐다. 계단 하부도 작은 창고 형식의 수납공간으로 활용했다. 1층 거실과 2층 복도가 오픈돼 있어 층이 달라도 소통이 막히지 않게 했다. 복도 쪽에 작은 수납장을 두어 청소용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한 센스가 돋보인다. 발코니가 포인트 공간인 침실. 발코니를 통해 외부로 나가 자연을 느낄 수 있고, 밖을 나가지 않아도 윈도우 시트를 통해 내부에서도 바라볼 수 있게 디자인됐다. 2층 다목적실은 가운데 기둥이 포인트다. 웅장해 보이는 중목구조 주택ㄷ자 형태의 주택으로 중정에는 테라스를 설치했다. 테라스는 거실과 주방에 연결된다. 2층 아들 방과 복도에서는 베란다에서 새로운 조망을 즐길 수 있도록 계획했다. 거실은 오픈 천장으로 계획해 중목구조의 보와 기둥을 노출시켜 단조로울 수 있는 디자인에 포인트를 더했다. 미스 홈이 평수에 비해 규모가 더 크고 웅장해 보이는 이유는 넓은 면으로 펼쳐지는 지붕경사 때문이다. 또한 2층 베란다 위로 우뚝 솟은 지붕과 그 안의 중목구조의 노출이 조화를 이룬다. 미스 홈은 패시브하우스로 인증받지는 않았지만, 외단열을 기본으로 시공된 저에너지하우스(low saving house)라고 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간결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건축주는 뻔한 색상의 주택은 선호하지 않는다고 했다. 목조주택으로써 자중을 높이지 않는 방법으로 롱브릭벽돌을 사용했고, 주변 자연 경관보다 너무 튀지도 않고 묻히지 않는 색상으로 브라운 계열을 선정했다. 중정을 사이에 두고 베란다에서 바라본 외관. 부부의 꿈도 성장한 집짓기 과정건축주는 설계와 시공을 직접 체험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고 한다. “첫 공사 시작은 기존 석축을 허물고 새로운 조경석을 쌓는 작업이었어요. 첫 공사를 봤을 때 설계 때와는 다른 기분이 들었습니다. 설계가 꿈을 그리는 과정이라면 시공은 꿈을 실현시키는 과정이라고 생각했어요. 걱정도 많이 됐지만, 지어지는 우리의 집을 보면서 꿈이 점점 커지고 행복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의 아내는 원래 텃밭에 관심이 없었는데, 마당을 공사하는 걸 지켜보면서 텃밭에 관심이 점차 생겼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이렇게 관심 없던 것에 관심이 생기게 되고, 하고 싶은 것들이 하나둘 생기면서 꿈에 부풀었을 때, 부부가 행복한 노후를 보낼 집이 완공됐다.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본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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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지으며 성장한 부부의 꿈, 미스 홈 miss_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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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옥 리모델링으로 마련한 농가주택
- 정읍 농가주택의 건축주는 조만간 있을 은퇴를 준비하기 위해 정읍에 구옥(한옥)을 구매한 후 리모델링을 의뢰했다고 한다. 평소 한옥에서 살고 싶어 했던 건축주는 신축보다는 리모델링을 선택했다. 현재 한옥을 짓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워 용기를 내지 못 하는 예비 건축주들이 많을 것이다. 한옥 리모델링도 변수가 여타 공사보다 많이 발생해 주의가 필요한 작업이다. 이번에 <전원주택라이프>는 전문가를 통해 정읍 농가주택의 구옥 리모델링 사례를 자세히 들어봤다. 진행 노철중 기자글 한성욱(㈜더하우스 대표)자료 및 협조 ㈜더하우스 HOUSE NOTEDATA위치 전북 정읍시 소성면건축구조 중량 목구조대지면적 400㎡(121평)건축면적 148㎡(44.77평)연면적148㎡(44.77평)본채 99㎡(29.95평)별채 49㎡(14.82평)건폐율 37%용적률 37%설계기간 2022년 6월시공기간 2022년 6월 ~ 8월설계 및 시공 ㈜더하우스 010-8876-2608 https://blog.naver.com/thehouse21MATERIAL외부마감지붕 - 컬러 강판(삼형제 지붕)외벽 - 발수 수성 페인트(KCC)데크 - 현무암내부마감천장 - PUTTY 후 수성도장, 옻 스테인(KCC)내벽 - 82523-03(LX 베스띠)바닥 - 미스터 월넛(LX 강마루)계단실디딤판 - 현무암단열재지붕 - 수성 연질폼(테밀렉코리아)내벽 - 수성 연질폼(테밀렉코리아)창호 22MM 이중창(LX 창호)현관문 FDG 503(예림)주요조명 LED(우리 조명)주방기구 매트펄 화이트(하나싱크)위생기구 KCC난방기구 기름보일러(경동) 정읍 농가주택 외관. 건축주의 요청사항은 △주택으로서의 기능적인 요소(각 실의 동선 관계, 단열, 전기·설비 등의 편의성)는 개선을 하되 △서까래 및 도리, 기둥 등의 한옥적인 요소들은 집안에서 표현이 되었으면 한다 △손님을 맞이할 수 있는 공간과 △사모님을 위한 기도실이 필요하다 등 네 가지였다. 우리는 기존 한옥의 방과 방으로 이어지는 불편을 개선하고자 구조체를 제외한 기존 내벽들은 모두 철거를 한다는 전제하에 평면을 다시 잡았고, 서까래, 도리, 기둥 등의 구조적인 요소들은 모두 노출을 시키는 형태로 계획했다. 예전에 창고로 사용됐던 별채에는 사랑방의 기능을 부여해 손님을 맞이하는 공간을 마련하고, 별채의 깊숙한 공간에 기도실을 마련하고자 했다. 공사 전 모습. 공사 전 모습. 공사 전 모습. 공사 전 모습. 공사 전 모습. 한옥 느낌 살리는 디자인 계획서까래, 기둥, 보 등의 한옥 구조들은 자체가 이미 강한 오브제의 역할을 하기에, 자칫 잘못하면 어수선한 복잡한 느낌을 줄 수 있다. 그래서 천장의 서까래와 벽체가 만나는 부분의 정리가 필요했다. 그 방법으로는 서까래와 벽체가 만나는 부분을 천장의 연장선으로 보고, 앞으로 이중벽체에 단 차이를 주는 방향으로 계획을 잡았다. 단 차이가 생기는 부분에 간접조명을 설치해 벽체와 천정이 만나는 부분에 경계를 주고, 노출 천장의 층고가 높아 보이는 효과를 기대했다. 다락방의 경우는 기존 벽체의 기둥과 하방과 중방 등의 기존 구조의 요소들을 최대한 살리도록 계획했다. 응접실의 경우 역시, 본채의 입면과 같이 이중벽체를 통한 입면 정리와 조명 설치를 계획했고, 다소 밋밋할 수 있는 벽체의 마감재는 스터코 계열의 도장을 통해 질감이 느껴지도록 했다. 기도실은 안도 다다오의 ‘빛의 교회’ 같은 이미지를 주고 싶어, 십자가 모양의 간접 등박스를 설치하고, 마감재로 고재를 사용해 무게감을 살리려고 했다. 벽을 이중으로 시공해 천장과 벽이 만나는 부분을 정리하고, 간접조명을 설치해 서까래 노출을 강조하고 천장고가 높이 보이도록 계획했다. 중량 목구조 구옥 리모델링 장단점조적조나 철근콘크리트조는 벽이 건물의 하중을 부담하기 때문에 리모델링 시 평면을 변경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중량 목구조인 한옥의 경우는 기둥이 건물의 하중을 부담하기 때문에 구조체를 제외한 벽체들은 모두 철거하고 평면계획을 다시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량 목구조로 인한 새로운 평면계획의 이점은 있으나, 그렇다고 마냥 자유로운 평면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존의 긴 장방형 평면계획의 비효율성 그리고 기둥 위치에 의한 모듈화로 제한 요소 또한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 제한 요소 속에서 최대한의 기능적 요소를 고려한 평면을 구현하는 것이 한옥 리모델링 설계의 핵심이 아닐까 싶다. 정읍 농가주택의 실 개수는 거실 겸 주방 공간, 침실 2개, 화장실 2개 그리고 다용도실을 배치한다는 목표를 잡고 진행했다. 우선 기존 건축물에는 존재하지 않는 현관을 집안으로 들이며 공간을 마련했고, 중문을 통해 좌측에는 거실 공간, 우측으로는 주방과 각 실들을 배치했다. 거실, 주방 그리고 방 2개는 모두 남향이 되어 충분한 조도를 확보하고, 마당으로의 조망도 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주방은 거실 공간과 복도 공간과의 시각적인 구획을 위해 바닥 마감을 달리했다. 각 실별 특징거실 집안으로 현관을 유입하는 과정에서 측면에 다소 불합리한 공간이 생기게 됐다. 그 공간에는 실내 평상의 이미지로 좌식의 마루 개념의 공간을 마련했다. 평상시에는 마당을 바라보며 차라도 한 잔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이불을 펴면 훌륭한 침실로도 사용할 수 있게 계획했다. 주방 거실 및 복도와 별다른 파티션이 없이 구획이 됐다. 이는 자칫 거실 및 복도라는 공간과 구획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공간의 바닥 마감재(마루)와 다른 마감재(타일)를 계획해 구획이 명확해지는 효과를 기대했다. 또한 싱크볼의 위치를 마당을 바라보는 창 앞에 위치하게 해 주방에서도 마당으로의 조망과 충분한 조도를 확보할 수 있게 했다. 다락방이 있는 작은방 다른 실들은 중방이나 하방을 모두 철거를 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으나, 작은방의 경우는 중방이나 하방, 기둥들을 그대로 노출해 한옥의 느낌이 많이 살아있는 공간이 되도록 계획했다. 응접실 외부와 내부는 두 가지의 형태로 계획을 잡았으며, 고기 등을 구워 먹을 수 있는 외부의 공간과 조용히 티타임을 가질 수 있는 내부 공간을 따로 마련했다. 기도실 사적인 요소와 조용한 공간이어야 한다는 생각에 별채의 가장 깊은 곳에 위치를 계획했다. 작은방안에 조명은 낮은 조도를 유지하도록 했으며, 십자가 모양의 벽체를 조성해 경건한 공간이 되기를 기대했다. 기능과 조형적 요소를 고려한 인테리어 콘셉트실내의 의장적인 요소들은 기둥과 보, 서까래 등 기존 한옥이 가지고 있는 구조들이 자연스럽게 노출되면서 저절로 생겨나는 듯하다. 그 한옥의 구조들이 워낙 강한 오브제로 작용을 하기에 의장적인 요소들을 집어넣기보다는 오히려 빼내고 정리하는 개념으로 다가서는 경우가 많다. 기능적인 요소들을 고려해 오브제들을 필요한 곳에 힘을 주고 과한 부분은 감추는 작업을 진행하다 보면, 디자인은 저절로 이루어진다. 안방. 안방 천장. 욕실. 작은방은 중방 및 하방 등 한옥 구조의 모습을 최대한 살리려 했고 기존 다락방을 있는 그대로 시공했다. 다용도실. 공사 시 주의해야 할 점모든 리모델링 공사가 그러하지만 한옥 리모델링은 변수가 여타 공사보다 더 많이 발생된다. 본 현장의 경우는 공사 전 확인하기에는 부재의 두께나 상태가 무척 양호했다. 하지만 철거를 진행하고 보니 대지 자체에 습기가 많았고, 그에 따라 기둥들이 상당 부분 썩어있었다. 특히, 과거 주방이었던 부분은 기둥이 썩어 일부분 내려앉은 상태였다. 결국, 철거를 잠시 멈추고 대목수님들을 불러 기둥 교체를 진행했다. 중량 목구조는 껴 맞춤 방식이기에 중간에 기둥이 썩어도 다른 구조체들이 하중을 견디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 밸런스가 깨지는 순간 한꺼번에 내려앉아 버리기에 상당히 위험이 수반되는 작업이다. 최근에 한옥주택(농가주택)을 직접 공사하는 경우들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최소한 철거 공사만큼은 전문 업체를 통해 공사를 하는 것이 인재 사고를 막는 방법이다. 응접실은 내부와 외부 공간으로 나누어 계획했다. 고기 등을 구워 먹을 수 있는 외부의 공간과 조용히 티타임을 가질 수 있는 내부의 공간을 따로 마련했다. 정면의 벽체에 십자가 모양의 간접조명 벽체를 만들고, 조명을 최소하해 경건한 느낌이 나도록 계획했다. 한성욱 ㈜더하우스 대표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화이트디자인에 입사한 이래로 2022년 현재까지 실내건축공사업에 종사하고 있다. 2015년 ㈜더하우스를 창업해 많은 수의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으며, 시공한 프로젝트들이 수차례 건축잡지와 포털사이트 메인에 노출된 바 있다. ㈜더하우스는 전라북도 고창에 기반을 두고 작업하고 있으며, 한옥 및 단독주택 리모델링을 주 업무로 진행을 하고 있다. 신축에서는 찾기 힘든 노후주택의 스토리(장소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노후주택만이 가지고 있는 장소성에 기능적인 요소들을 곁들여 사람 냄새가 나는 공간들을 만들고자 한다.010-8876-2608https://blog.naver.com/thehous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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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치유 위한 세컨드하우스 대부도 전원주택
- 경기도 안산 대부도에 위치한 이 주택은 건축주 부부가 애초에 세컨드하우스로 계획했지만, 은퇴 이후에는 본 거주지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매우 만족스러운 보금자리다. 건축주 부부는 오랫동안 아파트 생활을 했는데, 아내가 허리를 다치고 난 후 힐링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집이 절실히 필요했다고 한다. 이에 관광지로도 유명한 대부도에 적당한 부지를 구입해 가족·지인 등과 함께 소통하며 치유할 수 있는 모던 스타일의 주택을 계획했다. 글 노철중 기자사진 및 자료 하우스톡※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안산시 단원구지역/지구 자연녹지지역건축구조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줄기초지상 - 경량 목구조규모 지상 2층대지면적 545㎡(164.86평)건축면적 105.37㎡(31.87평)연면적157.06㎡(47.51평)1층 105.37㎡(31.87평)2층 51.69㎡(15.63평)건폐율 19.33%용적률 28.82%설계기간 2021년 5월~8월공사기간 2022년 4월~7월설계 및 시공 하우스톡 1588-9704 www.house-talk.co.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컬러 강판벽 - 세라믹 사이딩 16T데크 - 현무암 석재내부마감천장 - 실크벽지벽 - 디자인월 그란데바닥 - 포세린 타일, 강마루계단실디딤판 - 말바우 집성판, 인테리어 필름난간 - 평철 유리단열재지붕 - 글라스울R37벽 - 글라스울R32바닥- 비드법 보온판창호 독일식 시스템창호 47mm(게알란)현관문 커널시스텍주요조명 렉스조명주방기구 이화동서위생기구 계림요업, JEINIS, JCL INDUSTRY, 히든바스 현관은 하얀 공간에 심플한 3연동 도어로 포인트를 주었다. 전원주택에 어울리는 ‘힐링’, ‘소통’ 콘셉트안산 대부도 주택은 서울에서 가려면 시화방조제를 경유하는 긴 바닷길을 통과해야 한다. 건축주 부부의 본가가 있는 부천 상동에서 출발해도 이와 비슷한 코스를 거치는데, 바다를 보며 마음의 평온을 느낄 수 있어 세컨드하우스 가는 길 자체가 힐링을 선사한다. 부천에서 1시간 내외로 위치해 있어 가족과 친구들을 초대하기에 부담이 없는 것도 큰 장점이다. 부부는 집을 완공하고 지금까지 약 3개월 동안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은 꼭 이 주택에서 지냈다. 거의 매주 가족·지인들을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건축주 아내는 “현재까지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어요. 세컨드하우스로만 생각했었는데, 여기 와 보니까 은퇴 후 눌러 살아도 외롭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5남매 중 맏이예요. 아파트에 동생들이 올 때면 소통하기 힘들고 뭔가 불편하기도 했어요. 요즘엔 여기로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데 그 점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라고 흡족해했다. 맏이로서 베풀어 줄 수 있다는 것에 행복감을 느낀다는 얘기다. 이런 행복을 위해 아내가 가장 신경을 쓴 곳은 바로 주방이다. 벽면에 붙은 싱크대 이외에 추가로 개수대를 하나 더 설치했다. 이는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며 거실에 있는 가족·지인들과의 자유로운 소통을 위한 배치라는 설명이다. 주방은 이 집에서 가장 오픈된 공간이다. 거실과 벽을 사이에 두고 있지만, 그 벽을 개방형으로 계획해 외부로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고, 거실에 있는 사람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게 했다. 이뿐만 아니라 통창을 설치해 마당을 훤히 내다볼 수 있게 했고, 사이드에 낸 시스템 도어를 통해 동선의 편의를 높였다. 가령 바비큐 파티를 할 경우, 부엌에서도 마당에 있는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거나 음식을 나르는데도 효율적인 동선을 구현한 것이다. 이렇듯 주방에는 힐링과 소통이라는 집 전체의 콘셉트가 잘 드러나 있다. 2층까지 오픈해 공간감이 좋은 거실은 모던 콘셉트에 맞춘 디자인 아트월이 인테리어의 중심이다. 거실 바닥은 포세린 타일로 마감하고 천장은 화이트, 벽면은 빈티지한 아이보리 컬러가 사용됐다. 주방은 마당을 향해 3면으로 창을 내 풍경을 들이고 데크로 출입이 가능한 시스템 도어를 설치했다. 거실이 밝고 소프트한 분위기였다면 주방은 어두운 컬러를 사용해 무게감 있게 연출했다. 클래식한 느낌을 주기 위해 헤링본 패턴의 강마루를 시공했다. 안방 창은 마땅 쪽과 외부 풍광을 조망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알파룸. 1층 공용 욕실. 개방감이 극대화된 오픈 천장의 거실주택의 대지는 대부도 해변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전원주택 단지로 아직 세대가 다 차지 않은 상태다. 고즈넉한 분위기가 힐링을 원하는 건축주 부부의 요구에 적합해 보인다. 주택 외부는 세 가지 모노 톤의 세라믹 사이딩으로 마감했다. 서로 다른 방향으로 뻗어낸 블록 형태의 매스가 볼륨감을 자랑한다. 2층에는 넓은 테라스와 커다란 고창으로 열린 공간을 만들어 남향 빛을 충분히 받아들이게 했다. 거실은 오픈 천장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각 포인트들을 안정감 있게 잡기 위해 타일, 스타일월(아트보드), 인테리어 필름, 유리와 같은 각기 다른 재질과 색상 대비를 활용해 연출했다. 개방감을 최대한 살려 분위기를 밝게 조성했다. 2층까지 오픈해 공간감이 좋은 거실은 모던 콘셉트에 맞춘 디자인 아트월이 인테리어의 중심이 된다. 바닥은 포세린 타일로 마감하고 천장은 화이트, 벽면은 빈티지한 아이보리 컬러가 사용됐다. 1층 현관 오른쪽에는 부부의 침실이 있다. 내부는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다. 크게 낸 창을 통해 바깥 풍경을 감상하는 여유도 즐길 수 있다. 거실과 주방을 면하며 설치된 알파룸은 마치 인테리어처럼 공간적으로 조화를 이룬다. 이후 실의 용도 변경도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계단을 통해 2층에 오르면 높은 고창을 통해 아름다운 풍경이 들어오고, 아래로 시선을 내리면 거실을 색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어 신선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천장에서 아래로 길게 내려진, 마치 조형 예술 작품 같은 특색 있는 펜던트 조명도 인상적이다. 복도 한쪽 끝에 위치한 자녀 방은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다른 한쪽 끝에는 가족실과 게스트룸이 있다. 가족실 파티오창을 열면 마당을 향해 넓고 여유로운 테라스가 나온다. 바닥에 합성목재 데크를 적용했고, 난간은 심플한 평철 난간으로 시공했다. 2층에서도 야외 분위기를 낼 수 있고, 나중에 선룸을 만들어서 사계절 편리하게 이용할 수도 있다. 계단재는 붉은빛의 짙은 색감과 내구성이 좋은 멀바우와 금속 유리 난간이 시공됐다. 계단실과 2층 복도는 벽지 대신 스타일월로 마감하고 벽부등을 설치해 세련된 공간으로 연출했다. 2층에는 자녀방과 가족실을 배치했다. 가족실 파티오창을 열면 마당을 향해 넓고 여유로운 테라스가 나온다. 바닥에 합성목재 데크를 적용했고 난간은 심플한 평철난간으로 시공했다. 공간적 개방감... ‘소통’ 만드는 힐링 전원주택전원주택이 선사하는 중요한 가치 중 하나는 ‘힐링’이다. 안산 대부도 주택은 내외부에 개방감을 확보해서 사람과 공기의 자연스러운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설계됐다. 덕분에 건축주 부부는 자연의 자유로운 흐름 속에서 가족·지인들과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누리고 있다. 앞으로도 이 주택이 자연과 소통하며 힐링을 얻을 수 있는 행복한 보금자리로 안착하기를 기대해 본다. 주택은 큰 창과 여유 있는 배치계획으로 공기와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끌어냈다. 항공 촬영으로 담은 주택의 배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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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치유 위한 세컨드하우스 대부도 전원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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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경험하고 지은 패시브하우스 전원주택 도란도래
- 전원생활에 대해 막연한 걱정이 있던 부부는 직접 경험한 후에 집을 짓기로 결정했다. 넓진 않아도 자연을 담는 쾌적한 공간을 이루고자 열심히 찾고 또 공부했다. 두 사람의 노력은 편안하면서 아늑한 보금자리로 그 결실을 맺었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자료 및 협조 ㈜풍산패시브하우스※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강원 강릉시용도 단독주택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470.00㎡(142.18평)건축면적 112.96㎡(34.17평)연면적145.44㎡(43.99평)1층 102.88㎡(31.12평)2층 33.56㎡(10.15평)건폐율 22.82%용적률 29.38%설계기간 2021년 4월~9월시공시간 2021년 11월~2022년 4월설계 및 시공 ㈜풍산패시브하우스 1855-3898 www.woodhomes.co.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컬러강판벽 - 스타코(파렉스)데크 - 현무암내부마감천장 - 친환경 벽지, 편백 루버벽 - 친환경 벽지, 편백 루버바닥 - 강마루단열재지붕 - 셀룰로즈(하이셀), 글라스울외단열 - 셀룰로즈(하이셀), 비드법 2종 3호내단열 - 글라스울계단재디딤판 - 애쉬 집성목난간 - 원목창호 엔썸, 케멀링현관 살라만더주방가구 현대리바트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경동보일러 현관은 안쪽으로 매입시켜 2층이 자연스럽게 포치가 됐다. 편백나무로 마감해 따뜻한 분위기로 조성했고, 한쪽에는 디자인 겸 작은 벤치 선반을 마련해 편의를 더했다. 교사인 건축주의 아내는 명예퇴직 후 아파트를 벗어난 삶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 하지만 전원생활에 대한 주변 걱정과 이미 전원생활을 이룬 사람들의 경험담으로 인해 섣불리 용기가 나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건축주 부부는 우선 전원생활이 본인들에게 맞는지 직접 경험해 보기로 했다. 전세를 얻어 주말과 방학 동안 지내본 결과, 마음은 편안해지고 자연에서 느끼는 소소한 재미로 두려움보다는 만족만이 남았다. 그렇게 건축주 부부는 본격적으로 집 짓기를 시작했다. “이전에 경험할 당시 단열이 잘 안되던 곳이었는데, 아파트보다 춥고 그만큼 난방비도 많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집은 패시브하우스로 짓고자 했어요. 덩달아 이것저것 찾아보며 공부하게 됐지만, 전원생활을 결심하기 전 한번 살아보기 잘했다 싶어요.” 식당, 주방, 거실을 아우르는 복도. 화이트 톤 마감과 풍부한 햇살이 쾌적한 조화를 이룬다. 주방은 ㄷ자 형태로 계획해 조리하는 동안 동선 효율은 높이면서 원활한 소통을 끌어냈다. 거실은 박공지붕을 실내에 그대로 살려 개방감을 확보했다. 식당에는 통창을 계획해 햇살을 한껏 담아냈고, 액자형 가벽을 계획해 거실과 영역을 분리하면서도 답답함은 덜어냈다. 곳곳에는 건축주 부부가 전에 살던 곳에서 가져온 빈티지한 가구를 배치해 공간에 포인트를 줬다. 적당한 거리감과 단출한 형태로 편안하게바다와 가까워질 때 즈음 면사무소를 지나 큰 병원을 끼고 들어서니 경사가 있는 전원주택단지가 보이기 시작한다. 전원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생활 인프라가 적당한 거리를 두고 인접해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비친다. 게다가 차량 10분이면 바다까지도 닿을 수 있어 기분전환에도 딱일 듯싶다. 전원생활의 주된 목적인 고즈넉함을 가지되, 생활 영위를 위한 현실 조건도 갖춘 환경이다. 대지는 단지 내에 위치한 한 곳에서도 가장 작은 면적이다. 건축주의 아내는 주변 집들로 인해 그 모습이 잘 보이지 않았다며, 이런 조건 속에서도 집이 주변과 잘 어우러지면서 소박하고 편안한 인상을 줄 수 있기를 바랐다고 한다. 업체 관계자도 이런 바람을 하나씩 풀어내며 형태를 잡아갔다. “건축주 부부가 원하는 집은 패시브하우스였습니다. 패시브하우스는 직접적인 난방설비의 도움 없이 최소한의 장치에 의존하면서 쾌적한 실내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목적이죠. 그러다 보니 건축주가 원하는 모든 요구를 외관에 구현하기가 제한적이에요. 이를 타협하고 실의 관계를 고려하며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느낌을 부여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대문에 들어서면 평지붕과 박공지붕의 조합이 두드러진다. 좀 더 안으로 들어가니 매입된 현관과 돌출된 선룸 그리고 계단식 석재데크 등이 입체감을 한층 더하는 듯하다. 전체적으로 단출하면서도 단조롭지 않은 형태는 외부 조경, 나아가 대지 주변과도 적절한 조화를 이룬다. 편백나무를 적용한 안방은 간접조명을 더해 더욱 아늑하고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살렸다. 드레스룸 한쪽에도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공간의 낭비 없이 파우더실로 이어지는 다방향 동선을 마련했다. 건축주 부부가 신경 쓴 공간 중 하나인 선룸은 작은 싱크대를 설치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명확한 공간 분리에 자연과 개방감 더한 계획현관에 들어서면 1층은 계단실을 기준으로 안방, 화장실이 위치한 사적 공간과 거실, 식당, 선룸이 위치한 공적 공간으로 나뉜다. 공적 공간은 영역이 명확히 분리돼 보이면서 탁 트인 개방감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거실과 식당에는 큰 창을 마련해 멀리 보이는 태백산맥과 파란 하늘이 한눈에 담기도록 계획했다. 거실은 박공지붕을 실내에 살려 높은 천장고를 확보했고, 식당 사이에 액자형 가벽을 계획해 영역은 분리하면서 답답함을 덜어냈다. 거실과 식당 사이 맞은편에 배치한 주방은 ㄷ자 형태로 설치해 어느 곳으로든 소통이 자유로울 수 있도록 계획했다. 다음 안방은 드레스룸을 포함해 아담한 면적으로 계획했다. 작은 파우더 공간을 갖춘 화장실도 인접한다. 특히 드레스룸에도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안방과 드레스룸, 두 곳에서 화장실을 갈 수 있도록 한 작은 센스가 재미있다. 마지막으로 선룸은 집의 가장 매력 포인트이자 건축주 부부의 고심이 반영된 결과다. “당초 선룸은 전체를 유리로 마감해 온실처럼 할까도 했는데, 전체 형태와 이질감을 최소화하고자 지붕과 기둥을 집에 맞춰 통일감을 주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어요. 지금은 접대 공간, 티타임 공간, 취미공간과 같이 다용도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2층 서재 또한 건축주 부부가 신경 쓴 곳 중 하나다. 다리를 쭉 펴도 넉넉할 정도로 공간을 마련했고, 대관령 능선이 보이는 풍광을 고스란히 담고자 통창을 계획했다. 이렇게 평면은 1층은 생활, 2층은 휴게 공간으로 크게 나누고, 자연과 함께하는 전원생활의 장점을 한껏 담아냈다. 협소한 계단실이지만 작은 디자인 개구부를 계획해 단조롭지 않도록 연출했다. 2층 홀은 앞쪽의 작은 발코니와 연계해 아담하지만 탁 트인 시야를 선사한다. 충분한 면적으로 계획한 2층 서재는 풍광을 한껏 담는 방향에 통창을 마련했다. 게스트룸은 방문객을 고려해 서재와 인접하게 계획했다. 건강과 디자인 둘 다 사로잡은 마감재 선택당초 건축주 부부가 공통으로 모은 의견은 내부를 편백나무로 마감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구조를 고려해 현관, 거실, 주방, 안방, 선룸 천장에만 적용하기로 타협했다. 실제로 편백나무로 마감한 덕분에 새집증후군은 거의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또한 편백나무와 더불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이루는데 한몫한 것은 바로 열회수환기장치다. 열회수환기장치는 실내의 오염 공기를 배출시키고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양방향 열회수 환기시스템으로써 패시브하우스를 구성하는 필수 요소다. 이 덕을 톡톡히 본 사람은 건축주였다. “예전에는 중간에 자꾸 깨거나 깊게 잠든 적이 없었는데, 이곳에 와서는 기분 좋은 숙면을 취하고 있어요. 업체분에 따르면 자는 동안 호흡에 의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이 열회수환기장치가 밖으로 배출시키고 걸러낸 자연의 신선한 공기는 내부로 열교환 시켜 끌어들인다고 하더라고요. 주말엔 알람을 맞추지 않으면 해가 중천에 떠도 모르겠어요.(웃음)” 또한 집 자체가 넓은 면적이 아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 친환경 벽지를 적용해 환한 내부와 편백나무와의 보기 좋은 조화를 이뤄냈다. 이뿐만 아니라 묘하게 잘 어울리는 색감의 가구도 돋보이는데, 이는 사실 기존에 살던 아파트에서 그대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버리기 아까워 가져온 가구가 오히려 공간을 살리는 시너지를 발휘한 셈이다. 건축주의 아내는 하루 중 자연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가장 좋다고 한다. 정원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기거나 차 한 잔 옆에 두고 대관령 능선을 감상할 때 참 편안하다고 한다. 단지 내에 집 짓기를 계획하다 보니 이웃의 작은 일상이 눈에 들어오기도 하지만, 이는 생활에서 느끼는 감정에 집중해 안으로 거둬들이려고 한다며 다시 한번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패시브하우스는 기본적인 건축비, 단열과 기밀을 위한 시공비, 열회수환기장치나 외부전동차양장치와 같은 설치비 등 당장의 비용 문제가 걸림돌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생각한다면 패시브하우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에너지 효율부터 경제성, 쾌적함까지 벌써 실감하고 있거든요.” 화이트 톤 마감재와 편백나무의 조합이 외부 정원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계단식 데크, 매입된 현관 등은 전체적으로 주택 형태에 입체감을 더한다. 측면에는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했다. 2.7L 패시브하우스로 설계된 주택은 대문 바로 옆 이를 인증하는 명패가 부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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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경험하고 지은 패시브하우스 전원주택 도란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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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의 자유·안락함을 선사하는 주택 소예보
- ‘소중하고 예쁜 보금자리’라는 이름의 군산 주택 소예보는 군산 시내 중심에 위치한 단독주택 단지에 있다. 군산 시청, 마트, 병원 등 편의시설이 모두 잘 갖춰진 훌륭한 입지조건이다. 아이 둘을 둔 맞벌이인 건축주 부부는 주변 풍경이 아름다운 전원주택을 알아보기도 했으나 여러 여건을 고려해 도심에 있는 미장동 단독주택단지를 선택했다. 이 주택은 식당을 중심으로, 특히 아이들을 위한 인테리어와 설계가 돋보인다. 글 사진 노철중 기자사진 및 자료 한다움건설※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전북 군산 미장동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257.5㎡(77.89평)건축면적 127.9㎡(38.69평)연면적199.33㎡(60.29평)1층 114.85㎡(34.74평)2층 84.48㎡(25.56평)건폐율 49.67%용적률 66.69%설계기간 2021년 3월~10월시공기간 2022년 1월~5월설계 유타건축 02-556-6903 www.utaa.co.kr시공 한다움건설 1522-7187 www.handaum.co.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0.5T 리얼징크외벽 - 화이트 롱브릭데크 - 현무암 데크, 까르미데크 마천석내부마감천장 - 스카프엑스(벤자민무어), 도장내벽 - 스카프엑스(벤자민무어), 도장, 실크벽지바닥 - 타일, 원목마루계단실디딤판 - 셀렉트 오크단열재지붕 - 그라스울 R37(크나우프)외벽 - 그라스울 R23+가등급, 네오폴 THK 50(크나우프)내벽 - 그라스울 R11&19(크나우프)중단열 - 그라스울 R11&19(크나우프)창호 알루플라스트현관문 내츄럴 B 무광(커널시스텍도어)주요 조명루이스폴센, 앤트레디션, 라이마스, 아고라이팅, 이케아 등주방기구 벨로 크리에이티브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난방기구 및 열회수환기장치 경동 나비엔 소예보 야경. 마당. 차고. 어린 두 자녀를 둔 40대 초반의 건축주 부부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우리만의 공간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다. 서울에서 아파트 생활을 해왔지만, 군산으로 직장을 옮기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집을 짓기로 결심했다. 처음에는 농촌 지역 땅을 알아봤지만, 도심에 있는 직장까지 출퇴근, 생활 편의시설, 아이들 건강·교육 등 여러 가지를 고민한 끝에 아름다운 주변 경관을 포기하고 군산시가 지정하고 개발한 미장동 택지지구의 땅을 선택했다. 건축주는 “주택은 부지런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말에 선뜻 용기를 내지 못했는데, 관리가 많이 필요하지 않게 설계하면 어려울 게 없다는 친구의 조언을 들었어요.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두 딸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어릴 때 아이들에게 집이라는 공간에서의 자유와 안락함을 주고자 용기 내어 실천하게 됐습니다”라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현관에 들어서면 외출 후 돌아와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는 작은 세면대가 마련돼 있다. 소예보는 식당이 중심인 집이다. 식당은 오픈 천장으로 계획해 개방감을 확보함과 동시에 부모와 아이들 간 소통이 잘 이뤄지도록 하는 효과를 기대했다. 엄마가 주방에서 일하다가도 2층 방에서 놀고 있는 아이와 소통할 수 있도록 보이드(개구부)도 마련했다. 가족이 중심된 설계건축주 부부는 설계를 위해 기존에 지어진 집들의 사례를 찾아보며 마음에 드는 것을 모았고, 시공사 선택을 위해 집짓기 관련 책과 정보를 검색하며 열심히 공부했다. 결국 설계와 시공 각각 한 업체씩 선정할 수 있었다. 부부는 선정한 업체와 모두 소통이 잘 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소예보는 식당이 중심인 집이다. 식당이 집의 중심에 있고 다른 공간들과 모두 연결된다. 1층은 주방, 식당, 거실 등의 공용공간으로 구성하고, 2층은 가족들의 개인적인 공간으로 설계했다. 소예보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주방 조리대에서 1층과 2층을 모두 조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식탁이 놓인 식당은 오픈 천장으로 계획했다. 2층 방과 놀이방에 있는 아이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개구부를 마련한 것도 특징이다. 주방에서 일하다가도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고 안전도 살필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설계다. 아이들 놀이 공간을 많이 계획한 것도 인상적이다. 1층 거실 옆에 놀이방이 마련돼 있고, 2층에서 아이들 방 바로 옆에 또 하나의 놀이방이 있다. 1층 계단실은 오르는 계단 옆으로 길게 공간을 확보해 아이들이 마치 놀이터 계단처럼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 중정(마당)도 아이들의 훌륭한 놀이터다. 차고 공간이 마당과 연결된 포치 공간으로 대체될 수 있도록 차고에 폴딩도어를 설치했다. 화창한 날에는 도어를 접어 마당과 연결되도록 해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비가 오거나 추운 날씨에는 차고의 공간이 가족이 모일 수 있는 야외 공간이 되기도 한다. 건축주는 “아이들이 실내와 실외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고, 집안 곳곳을 우당탕탕 뛰어다닐 수 있는 주택의 삶이 참 좋습니다. 예전에는 비가 오면 귀찮아서 외출 자체를 싫어하는 아빠였는데, 이제는 비가 오면 아이들과 우비를 입고 마당에 나가서 비를 맞는 달라진 제 자신에게 놀라기도 해요”라며 주택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현관에서 바라본 전실 모습.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보이고, 바로 정면에는 거실과 아이들 놀이방으로 이어지는 입구가 보인다. 1층 거실은 전실과 분리 배치돼 방과 같은 아늑한 분위기를 갖는 게 특징이다. 1층 욕실은 건식 타일로 마감해 깨끗하고 쾌적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아이들 프라이버시 고려한 마당 담쌓기주택은 도시의 번화한 곳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프라이버시 문제도 고려했다. 이에 오롯이 집 안에서 외부를 신경 쓰지 않고 생활할 수 있도록 중정을 계획하고 담을 높게 쌓았다. 담장을 건축물과 연결해 외부에서 봤을 때 마치 하나의 건축물로 보이도록 하는 효과를 만들었다. 외벽은 깔끔하되 지루하지 않도록 화이트 롱브릭 파벽돌과 화이트 메지로 마감해 질감을 잘 살렸다. 처음에는 담장의 한 부분을 영롱쌓기로 율동감을 주고자 했다고 한다. 하지만 모던하고 깔끔한 마감이라는 의도와 달라질 것으로 판단해 길이쌓기로 변경했는데, 결과적으로 프라이버시를 살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벽돌 사이로 마당이 보이는 것이 차단됐기 때문이다. 계단실. 2층에 오르면 긴 복도가 나오는데, 서재 겸 가족실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소예보는 두 자녀의 놀이방을 1층과 2층에 한 개씩 둘만큼 아이들을 위한 배려가 깊은 집이다. 2층 안방과 마주한 파우더룸과 그 사이에 위치한 드레스룸. 파우더룸. 2층 안방은 테라스와 연계해 계획했다. 가족과 함께 성장하는 집소예보는 자녀들에 대한 부모의 사랑과 배려가 담긴 따뜻하고 예쁜 집이다. 건축주는 집에 가족의 성향이나 생활습관 등이 잘 반영됐다고 만족해했다. 집에서 느끼는 만족감이 커지니 생활하면서 마음의 여유도 커지는 것 같아서 공간이 인간에게 주는 영향력은 매우 중요한 것임을 배웠다는 말도 전했다. 또 건축주는 머지않은 시기에 강아지 한 마리를 입양해 반려견과 함께 이 집에서 더 많은 추억을 만들어가고 싶은 바람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이들의 성장에 맞춰 집을 설계하고 집에 대한 행복한 추억을 갖게 하고 싶다는 건축주 부부의 소망이 담긴 소예보에서 이들 가족이 행복한 추억을 많이 쌓길 기대해 본다. 소예보 중정(마당)은 아이들이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높은 담장을 설치해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다. 대문을 열고 집에 들어서면 왼쪽 차고의 폴딩도어, 현관문까지 이어지는 석재와 자갈로 바닥을 마감한 진입로를 마주하게 된다. 소예보 항공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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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까사, ‘까사미아 비스포크 아틀리에’서비스 선봬
- 고객 요구 100% 반영한 주문 제작 방식생활 가구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소파는 기능성을 중요시한다. 최근에는 집 꾸미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디자인적 요소 또한 빼놓을 수 없게 됐다. 가구 한 세트를 구매하기보다 개인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선택해 공간을 개성 있게 꾸미는 것이 최신 트렌드다. 이러한 고객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신세계까사는 100% 주문 제작 방식으로 디자인부터 소재, 색상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까사미아 비스포크 아틀리에’ 서비스를 선보인다. 진행 이호재 기자자료 ㈜신세계까사 까사미아 비스포크 아틀리에 서비스는 가죽 소파 부문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비스포크 아틀리에 서비스가 적용되는 소파는 총 세 가지다. 신세계까사의 프렌치 모던 프리미엄 가구 콜렉션 라 메종의 ‘카르모 CARMO’와 까사미아의 ‘그렛 GREAT’, ‘하이브 HIVE’ 제품을 맞춤 제작할 수 있다. 분화된 고객 기호를 고려해 모던, 컨템포러리, 미드센추리 등 스타일을 다양화해 선택의 폭도 넓혔다. 라 메종의 ‘카르모’는 한국인 생활양식에 맞춘 좌식형 모듈 소파로 공간 규모나 형태에 맞는 확장과 자유로운 배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까사미아의 ‘그렛’은 간결한 모던형의 로우 백 디자인이 적용된 스타일로 선보이며, ‘하이브’는 실용적이고 미니멀한 디자인에 머리받침과 팔걸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틸팅 teelting 기능을 적용했다. 가죽 소파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가죽도 총 세 가지 종류에서 선택할 수 있다. 자체 개발한 애닐린 가죽 ‘시그니처’와 이태리 애닐린 가죽 ‘프리미엄’, 사용과 관리가 편한 피그먼트 가죽 ‘스탠다드’ 중 한 가지를 골라 종류에 마련된 색상을 선택하면 된다. 가죽의 색상은 라이트 그레이, 브라운, 블루, 그린 등 15가지의 다양한 색상으로 구성됐다. 까사미아 비스포크 아틀리에 서비스는 소파에 이어 연내에 맞춤 제작이 가능한 침대 콜렉션도 선보일 계획이며 지속적으로 적용 가능한 상품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관계자는 “인테리어를 통해 개성을 표현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맞춤 제작 방식 가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점차 다양해지는 고객의 요구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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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까사, ‘까사미아 비스포크 아틀리에’서비스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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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며 누리는 전원생활 ‘산 바라 봄’ 주택
- 여주 강천면 전원주택단지 ‘여강마을’에 위치한 이 주택의 이름은 ‘산 바라 봄’이다. 건축주 아내가 직접 지은 이름이다. 집은 공유하는 것이며 전원생활을 충분히 누려야 한다는 평소 생각이 반영됐다. 실내에서도 동쪽에서 뜨는 해를 보며 아침을 맞이하고, 서쪽에서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감할 수 있는 그런 집이다. 또, 누구나 언제든 집의 내부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구조로 만들었다. 문이 한 개밖에 없는 아파트와 가장 대조를 이루는 특징이다. 글 사진 노철중 기자자료 및 협조 팀버하우스※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여주시 강천면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398.0㎡(120.40평)건축면적 78.48㎡(23.74평)연면적126.72㎡(36.52평)1층 76.36㎡(23.10평)2층 50.36㎡(15.23평)건폐율 19.72%용적률 31.84%설계기간 2020년 12월~2021년 3월시공기간 2021년 4월~9월설계 팀버하우스 시공 팀버하우스 043-853-4997 / 010-9316-4992 MATERIAL외부마감지붕 - 리얼징크외벽 - 아라비안브릭 AUB-104(매직스톤)데크 - 테라코트(테라코코리아)내부마감천장 - 친환경 페인트(삼화페인트)내벽 - 친환경 페인트(삼화페인트)바닥 - 원목마루계단실디딤판 - 애쉬원목30T난간 - 주물 난간단열재지붕 - R37 ECOBATT 단열재(크나우프)외벽 - R23 ECOBATT 단열재(크나우프)중단열 - R11 ECOBATT 단열재(크나우프)창호 독일식 시스템 창호(피마펜)현관문 엘더 원목도어(피마펜)주요 조명 프로라이팅주방기구 에넥스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경동 보일러 현관문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앞에 설치된 유리문을 통해 정원을 볼 수 있다. 건축주 부부는 이 집에서 꼬박 13개월을 살았다. 처음에는 세컨드하우스로 계획했던 집이지만, 아름다운 자연과 이를 실내로 들이는 맞춤 설계, 집 자체의 뛰어난 냉난방 단열 성능 등에 감탄하고 있는 중이라고 부부는 입을 모았다. 그래서 본가보다 이곳에서 지내는 날이 더 많다고 한다. 이렇게 좋은 대지, 뛰어난 설계, 훌륭한 시공 등의 조화를 통해 이뤄낸 결과물이 바로 ‘산 바라 봄’이다. 부부는 대지를 찾기 위해 파주, 양평 등 여러 곳을 물색하며 발품을 많이 팔았다. 건축주 남편 직장(광교 소재)과의 거리, 여행을 떠나기 편리한 입지 조건(접근성), 소박한 자연환경 등이 우선 고려됐다. 여주 여강마을 전원주택 단지는 그런 부부에게 가장 적합한 땅이었다. 양평은 고급 주택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부부의 기준에는 맞지 않았다. 이곳은 산세도 낮고 치악산과 남한강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뛰어난 풍광을 자아낸다. 소박한 자연환경을 선호하는 부부에게 가장 적합한 대지다. 특히 남한강의 물안개와 인근 강천섬 공원은 부부가 가장 선호하는 장소다. 대지를 정하고 난 후, 부부는 믿을 수 있는 건축가를 찾아 나섰다. 충주에 위치한 팀버하우스까지 찾아가 상담을 진행한 후, 대표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생겼고 이내 곧 시공사로 결정하게 됐다. 건축주 남편은 실내 인테리어 회사의 대표다. 집 짓는 과정에 본인이 일일이 참여할 수도 있었지만, 일단 맡기기로 마음을 먹었다. 다만, 어떤 집을 짓고 싶은지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어필했다. 건축 모형 4개를 직접 제작해 팀버하우스와 오랜 상담을 거쳐 ‘산 바로 봄’이 완성됐다. 내부로 들어서면 오른쪽에는 거실과 주방, 왼쪽에는 게스트룸이 있다. 게스트룸 인테리어는 고풍스러운 침대, 나무 재질의 창틀 덕분에 예스럽고 아기자기한 멋을 자아낸다. 거실은 창을 크게 내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주방과 거실은 개방형 가림막으로 답답하지 않게 경계를 구분했다. 집은 공유하는 것 ‘산 바라 봄’의 대지는 경사가 있는 땅을 개발해 계단식으로 배열한 전원주택단지 내 한 곳이다. 그중 제일 낮은 곳에 위치하면서도 전망이 좋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대지에는 일반적으로 옹벽이 있기 마련인데, 건축주 부부는 건물을 옹벽에 붙일 것인지 땔 것인지를 두고 고민했다고 한다. 집 모형까지 만들면서 심사숙고한 끝에 옹벽과 거리를 두고 건물을 세우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은 신의 한 수였다. 옹벽에서 건물을 띄어 세우고 그 사이에 마당을 만드니 집안 전체로 햇볕이 풍성하게 들어왔다. 만약, 반대 선택을 했다면 집은 그늘에 갇힐 뻔한 것이다. 배치와 설계는 전부 자연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 계획됐다.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어디로든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집은 공유하는 것이라는 부부의 철학이 그대로 반영된 설계다. 현관은 물론 집 주변 어디에서든 안으로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집 전체를 둘러싸도록 설치한 툇마루 덕분이다. 창은 크게 내어 자연 풍경을 거실과 방에서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해가 뜨고 지는 것을 집안에서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건축주 아내는 “툇마루가 주택 전체를 둘러치고 있어서 그곳에 앉아 자연을 누리고, 누구나 들어올 수 있도록 했어요. 평소 주택의 매력은 집을 공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저희 집을 지나는 주민들이나 행인들은 정원 풍경이나 나무, 꽃, 밤의 은은한 조명을 누릴 수 있어서 좋다고 말씀해 주시거든요.”라며 만족해했다. 이어 “나의 집은 나만의 주택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지나가는 사람들도 기쁘게 하는 것이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것보다 가치 있는 것이죠. 이 길을 지나는 사람들과 나누는 자유, 자연스럽게 흘러가듯이 공유하는 것, 그런 게 참 좋아요”라고 전했다. 계단과 가림막은 개방감을 주기 위해 모두 오픈형으로 계획했다. 2층 안방에서는 남한강의 멋진 풍광을 조망할 수 있다. 2층 안방에는 발코니가 설치돼 있다. 화장실. 1 2층 취미실은 골프 연습과 음악 감상, 간단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자연을 집 안으로 들이는 탁월한 방법현관에 들어서면 바로 정원으로 나가는 문을 마주하게 된다. 이 문은 유리문이어서 정원 전경을 볼 수 있다. 실내에 들어갔지만, 곧바로 외부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재미있는 구조다. 왼쪽에는 손님을 위한 게스트룸이 마련돼 있다. 방 인테리어는 고풍스러운 침대, 나무 재질의 창틀 덕분에 예스럽고 아기자기한 멋을 자아낸다. 이 방에서도 역시 정원으로 바로 나갈 수 있다. 현관에서 오른쪽에는 거실과 주방을 배치했으며, 막힘없이 탁 트인 구조다. 개방형 나무 가림막을 설치해 거실과 주방의 경계를 구분했다. 가림막 바로 옆에는 2층으로 오르는 오픈형 계단이 있다. 넓지 않은 실면적이기 때문에 계단과 가림막을 오픈형으로 계획해 개방감을 확보한 것이다. 통창이 있는 거실에서는 남한강과 치악산을 바라볼 수 있다. 소박한 치악산의 능선과 남한강의 물안개는 운치를 더한다. 거실은 고풍스러우면서도 단출한 나무 소재의 TV 선반과 장식장, 벽난로 등으로 장식해 목조주택과 어울리는 차분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이한 점은 처마에 물받이를 일부러 설치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비 오는 날 떨어지는 물소리를 듣는 것을 좋아하는 건축주의 특별한 요청이 있어 가능했다. 2층은 안방과 취미실을 배치했다. 안방 앞 발코니로 나가면 사방이 탁 트인 조망을 볼 수 있고, 통로에 있는 작은 발코니는 통풍과 채광 효과도 있으며 건물 외관에서 포인트 역할을 한다. 안방에도 작은 발코니가 설치되어 있다. 침대 위로 길게 난 창을 통해서는 마치 레이스 모양을 한 것 같은 치악산의 아름다운 능선을 감상할 수 있다. 취미실은 골프 연습과 음악 감상, 간단한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이다. 길게 난 창에서도 치악산의 능선을 잘 볼 수 있다. 안쪽에는 드레스룸을 설치했다. 2층은 지붕 구조재가 모두 드러나는 높은 층고의 박공지붕으로 계획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있다. 건축주 부부는 남달리 집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산 바라 봄’은 그들의 철학을 온전히 담고 있다. 우선 접근성, 편리성, 환경적 조건을 모두 갖춘 대지에 ‘전원주택은 누릴 수 없으면 남의 것’이라는 생각으로 진심을 담아 지은 결과물이다. 앞으로도 자연을 충분히 누리며 살아갈 부부의 행복한 전원주택라이프를 기대해 본다. 정원에서 바라본 주택 전경. 정원과 면한 곳에 모두 툇마루가 설치돼 내부에서 바로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했다. 대문을 지나 바로 오른편에 난 작은 길로 들어가면 앞이 탁 트인 정원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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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며 누리는 전원생활 ‘산 바라 봄’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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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의 흐름을 살린 설계, 함평 90평대 단독주택
- 전남 함평읍에 위치한 대지는 마을 초입부터 영태산 중봉의 돌산이 인상 깊었다. 설계 시 실생활적인 요소들에 중점을 두었다. 건물 뒤 홈 캠핑 공간, 2층의 운동실과 서재로 이어지는 동선 연계를 통해 거주 환경과 레저 환경을 고루 만족한 공간이 돋보인다. 진행 이호재 기자글 이도연 ㈜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차장자료 ㈜더존하우징 HOUSE NOTEDATA위치 전남 함평군 함평읍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연면적310.55㎡(93.94평)1층 213.06㎡(64.45평)2층 97.49㎡(29.49평)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외부마감벽 - 라바 그라지아 현무암, 세라믹 타일지붕 - 우레탄방수내부마감벽 - 친환경도장, 친환경벽지, 타일, 수성페인트바닥 - 포세린 타일, 타일, 원목마루천장 - 친환경 도장, 수성페인트계단실계단 - 멀바우 집성판난간 - 와이어 난간도어 아펠도어(영림)창호 알루미늄 창호(이건)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1층 한실◆ 곡선 벽으로 공간을 감싼듯한 한실은 손님들과 가볍게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전통적인 한실을 재해석해 오래된 느낌이 들지 않도록 다크우드 톤의 원목마루와 도장만으로 간소하게 마감했다. ◆1층 거실◆ 거실은 2층 높이까지 열린 천장과 창문으로 개방감을 주고, 세로로 높게 디자인된 아트월은 빅슬랩 타일로 매스감을 더해 이 집의 중심이 되는 공간임을 바로 알아차리게 한다. 주방까지 연결되었지만, 짙은 바닥의 톤을 두 단계 낮춰 공간을 분리시켜 주는 동시에 안락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1층 주방·식당◆ 거실과 주방은 시각적으로 오픈되어 있고 방에서 식당까지 이어지는 라인조명을 설치해 느낌만으로도 공간을 구분할 수 있게 해준다. 식당은 유리벽을 세워 보다 확실하게 거실과 분리시켰다. 벽 하나만으로 아늑한 느낌이 들고, 우드 톤의 가구 배치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계단실◆ 거실과 주방 사이에 계단이 배치된 바닥은 한 스텝 올리고 하부에 간접조명을 매입해 계단을 강조했다. 그 위로 시작되는 빔 계단과 와이어 난간은 공간의 가장 큰 포인트 요소이기도 하다. ◆2층 안방◆ 주방을 지나 배치된 안방은 전실, 옷장, 욕실까지 크게 하나로 연결된 안방으로 계획했다. 안방 침대 쪽으로 우드 찬넬루버를 적용하고 간접조명, 간접벽부 등으로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부여했다. ◆2층 운동실◆ 2층으로 올라와서 보이는 개방된 공간의 운동실이다. 1층 거실과 주방을 조망할 수 있는 통창을 배치하고, 맞은편 창문으로 풍광까지 즐길 수 있도록 해 지루하지 않은 공간으로 계획했다. ◆2층 서재◆ 운동실을 지나 배치된 서재공간은 외부로 연결된 테라스와 창문으로 외부 풍광을 내부 공간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디자인 요소를 최대한 절제했다. ◆2층 드레스룸◆ 거실과 주방을 지나 욕실, 안방과 연계되어 있는 드레스룸이다. 안방과 연계돼 있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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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의 흐름을 살린 설계, 함평 90평대 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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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성이 집 안에 들어오다 '심온당'
- 심온당은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시대적 상황이 반영된 집이다. 중정을 만들어 충분히 자연을 접할 수 있게 했고 주택 곳곳에 적삼목, 화강석 등을 적용했다. 2층에도 방 한가운데 실내 중정을 두어 하늘을 볼 수 있게 했다. 자연의 공기가 충분히 실내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한 창호 배치도 돋보인다. <전원주택라이프>가 심온당을 설계한 성종합건축사사무소로부터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편집부) 글 김성곤(성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진행 노철중 기자사진 성종합건축사사무소※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남 김해시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279.20㎡(84.46평)건축면적 136.57㎡(41.31평)연면적 184.36㎡(55.77평)건폐율 48.91%용적률 66.03%설계기간 2021년 1월~6월시공기간 2021년 7월~2022년 1월설계 성종합건축사무소 051-506-0572 blog.naver.com/sg8883시공 미래건축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징크패널벽 - 고흥석 버너구이, 스타코, 적삼목데크 - 아비동내부마감천장 - 실크벽지, 자작나무 합판벽 - 실크벽지, 자작나무 합판바닥 - 원목 마루판계단실디딤판 - 말바우난간 - 목재손잡이단열재지붕 - 180㎜ 스티로폼외벽 - 100㎜ 스티로폼, 40㎜ 열반사단열재내벽 - 4㎜ 열반사단열재창호 3중 유리 시스템창호현관문 단열패션도아주요 조명 LED 마당 확보 고심한 대지대지는 도로에 면한 가로 길이가 세로 길이의 2배인 형상이다. 게다가 지구단위계획 지침에는 도로변에서 1m를 후퇴해 건축하도록 건축 한계선도 정해져 있다. 이는 각 필지가 인도를 확보하라는 얘기다. 이렇게 폭이 좁은 대지는 마당을 확보하는데 많은 제약이 따른다. 특히 건축주는 집 가운데 마당 있는 중정형을 원했는데, 적정한 마당 확보를 위해 많은 고심을 했다. 짙은 회색과 백색 그리고 적삼목으로 마감한 주출입구. 사람이 드나드는 대문과 현관은 목재로 마감했다. 매입등과 목재루버의 벽, 목재바닥재로 마감한 실내 중정. 시대성 반영한 배치 및 평면코로나19 바이러스의 심각성은 삶의 패턴을 송두리째 바꿔놓고 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다 보니, 거실 위주의 문화에서 주방 문화로 바뀐 점도 그중 하나다. 밖을 맘대로 나갈 수 없으니 자연을 접하는 마당이 필요하고, 주방은 먹거리 해결과 함께 차와 담소를 나누는 다목적 공간이 됐다. 음악이 흐르면 멋진 카페가 된다. 배치와 평면은 이런 시대성을 반영했다. 깊이가 필요한 주거공간은 ㄱ자형으로, 작은 부속 공간은 ㄴ자형으로 한다. 그러면 일정한 크기의 안마당이 확보돼 직사각형의 ㅁ자형 평면이 된다. 2층은 자녀들 공간인데, 방 가운데 있는 실내 중정은 하늘이 보이는 쉼터다. 2층 평면은 一 자형으로 계획해 전망 확보와 채광을 고려했다. 무늬 결이 고운 자작나무 합판과 백색의 벽지로 마감한 거실. 거실 천장과 벽이 만나는 자작나무 합판은 줄눈이 일치돼 심플하다. 거실에서 바라본 마당의 풍경. 긴 식탁 위 펜던트 조명과 간접조명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모서리 공간을 활용해서 싱크대와 수납장을 길게 배치했다. 자연을 담은 입면외관은 산의 스카이라인을 닮았다. 도로 폭이 좁을 경우, 도로변은 1층으로, 2층과 다락은 셋백 set back 하면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색상은 화강석의 짙은 회색과 스터코의 백색으로 대비시켰다. 주출입구는 적삼목 마감이다. 짙은 화강석과 적삼목은 자연소재라 시간 흐름에 따라 변해 갈 것이다. 인간이나 건축이나 변하는 것은 같다. 그래서인지 친근감이 간다. 2층의 긴 복도는 사생활을 보호하는 빛의 전위 공간이다. 2층의 데크마당, 프라이빗 한 공간은 벽으로 막았다. 안마당의 툇마루와 대문이 정겹다. 복도에서 외부로 돌출된 창은 걸터앉아 차를 마실 수 있게 했다. 단풍나무 한 그루만 식재하고 비운 좁고 긴 안마당. 환기 고려한 인테리어공용공간의 마감 재료는 무늬결이 고운 자작나무 합판과 백색의 도배지를 혼용했다. 조명은 간접조명과 직부조명으로 하고 간접등의 빛은 따뜻한 오렌지색으로 했다. 식탁의 펜던트를 제외하고 모두 매입형으로 돌출이 없다. 창호는 방마다 자연 환기를 위해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두 곳으로 계획했다. 창의 배치는 실내공기의 흐름이 고려된다. 특히, 주방의 창호 설치는 중요하다. 코로나로 인한 환기가 필요할 뿐 아니라, 자연 환기는 건강한 삶의 요소다. 심온당의 건축주는, 정확하고 합리적이다. 설계에서부터 감리 그리고 공사 관리까지 믿고 맡겨줬다. 책임감은 무거웠지만, 설계 의도대로 나름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에 감사드린다. 남측 외관. 목재로 마감한 주출입구. 백색과 회색의 무채색으로 대비한 심온당의 외관. 산세의 스카이라인을 닮았다. 김성곤 성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김성곤 건축사는 ‘행복한 삶을 위한 건축’을 화두로, 자연과 건축의 관계 맺기 그리고 전통건축의 정신을 현대건축에 접목시키는 작업을 통해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6년 ‘도원겸’ 2017년 ‘미연재’ 2018년 ‘인애당’2019년 ‘강안당’, ‘화백당’, ‘다옴재’, 2020년 ‘무송헌’, ‘하린재’, ‘임재’ 2021년 ‘소소담, ‘수서헌’, ‘금림재’를 설계해 6년 연속 「경상남도우수주택」에 선정됐으며, 창원시 건축상, 동래건축상 우수상, 사하건축상 금상, 부산건축대전 완공 건축부문 동상 등 다수의 건축상을 수상했다.051-506-0572 blog.naver.com/sg8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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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한 생활가구 신세계 까사 캄포 컬렉션
- 생활 가구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소파와 침대. 하루 중 쌓인 피로를 털어낼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 둘은 무엇보다 기능성을 중요하게 언급한다. 그렇다고 디자인을 소홀히 할 수도 없다. 시각적인 요소로부터 오는 편안함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신세계 까사의 대표 브랜드인 까사미아는 기능성과 디자인을 겸비해 기존 베스트셀러 캄포 소파를 업그레이드하고, 침실가구로까지 그 범위를 넓혀 새롭게 선보였다. 진행 남두진 기자자료 ㈜신세계 까사 01 소파■ 캄포 플러스캄포 플러스는 까사미아의 베스트셀러 소파 ‘캄포 클래식’을 업그레이드 한 모델이다. 안락한 착석감, 감각적인 디자인, 모듈 조합의 자율성 등 기존 캄포 클래식의 특징과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신소재 패브릭 원단을 소파 전면에 적용해 기능성과 컬러 라인업을 강화했다. 신규 패브릭 컬러와 질감을 추가해 상품 구성도 다양화했다. 이미 입체적인 부클 Boucle 느낌이 나는 소재의 화이트 컬러와 고급스러운 직조 방식의 다크 그레이를 출시했으며, 아이보리 컬러도 선보일 예정이다. 캄포 플러스는 기존 캄포 클래식과 캄포 슬림의 모듈소파·암리스·오토만 등 기본 유닛 3종에 우선 적용돼 출시된다. ■ 캄포 클래식 3.5인·1인형까사미아는 기존 ‘캄포 클래식’의 경쟁력 강화와 고객 니즈를 반영하고자 캄포 클래식 라인의 신규 유닛을 출시했다. 새로 추가한 유닛은 신혼부부에 맞춘 3.5인형 조합과 1인 가구에 맞춘 1인형 모듈로, 라이프스타일과 공간 규모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다. 그동안 캄포 시리즈는 캄포 클래식을 시작으로 콤팩트한 사이즈의 ‘캄포 슬림’, 소재와 유닛을 업그레이드한 ‘캄포 럭스’와 ‘캄포 스위트’, 합리적인 가격의 ‘캄포 베이직’을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출시하며 경쟁력을 높여왔다. ■ 라메종 에르네에르네는 신세계 까사의 프리미엄 가구 컬렉션 ‘라메종 La Maison’이 출시한 패브릭 모듈 소파 신제품이다. 프렌치 모던 양식을 기반으로 한 간결한 실루엣과 절제된 장식, 가구 자체의 조형미를 강조한 우아한 매력이 포인트다. 입체적인 직조의 부클 Boucle 소재는 개성을 더해주고, 로우백 디자인과 천연 무늬목 오픈형 다리는 확장·개방감을 선사한다. 에르네는 세분화된 모듈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자유롭게 조합해 공간을 더욱 넓고 입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독특한 형태의 앵글 카우치는 감각적인 거실을 연출하기에 알맞다. 이와 더불어 좌식형 라이프스타일에도 안성맞춤인 좌방석도 깊이감을 자랑한다. 어느 공간에서나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아이보리 컬러와 우드 톤을 매치한 점과 안정적으로 몸을 지지하도록 미디엄 하드 경도의 착석감을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02 베드■ 캄포 베드까사미아는 ‘캄포’ 소파의 카테고리를 침실 가구까지 확대해 패브릭 침대 ‘캄포 베드’를 선보였다. 캄포 베드는 간결한 실루엣과 균형 있는 비례감이 두드러지며, 모던한 침실로 꾸밀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캄포 소파가 가진 고유성을 살렸을 뿐만 아니라, 캄포의 고급 충전재를 그대로 사용한 등 쿠션을 적용해 독보적인 안락함을 재현했다. 여기에 침실 생활의 질을 높여줄 편의성도 겸비했다. 프레임과 등 쿠션 전면에 적용된 패브릭은 엄격한 유해 성분 테스트를 모두 통과한 소재로 이지클린 기능을 갖춰 생활 발수 및 관리가 용이하다. 캄포 소파처럼 편하게 앉고 누울 수 있도록 저상형으로 설계했으며, 쿠셔닝 프레임을 적용해 주니어부터 시니어까지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CHECK!공간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작은 디테일, 소품 ■ 램프볼리타 플로어 램프와 테이블 램프는 매트한 마감의 유리 갓과 골드 철제를 조합해 고급스러운 느낌이 포인트다 쉽게 볼 수 없는 핑크 컬러 유리 원형을 사용했고, 테라조 베이스를 적용함으로써 트렌디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 화병유리의 두께감이 느껴지는 클리어 화병은 묵직함과 볼륨감으로 안정적인 느낌이다. 부드러운 형태로 다양한 꽃과 잘 어울리며, 어느 공간에나 쉽게 매치할 수 있다. 인테리어에 맞춰 10가지의 다채로운 형태를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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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한 생활가구 신세계 까사 캄포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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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파이, 필립스 휴 홈 인테리어 조명 5종 선봬
- 시그니파이에서 선보이는 필립스 휴 홈 인테리어 조명 제품군은 필립스 휴 방등 2종과 필립스 휴 다운라이트 3종이다. 먼저 필립스 휴 방등은 ‘필립스 휴 화이트 앤 컬러 앰비언스 인퓨즈 방등(L)’과 ‘필립스 휴 화이트 앰비언스 인레이브 방등(XL)’이 새롭게 출시됐고, 기존에 출시된 ‘필립스 휴 화이트 앰비언스 가니아 다운라이트(3인치·5인치)’와 함께 출시 예정인 ‘필립스 휴 화이트 앤 컬러 앰비언스 아카리 다운라이트(3.5인치)’가 제품 라인업에 포함됐다. ‘필립스 휴 화이트 앤 컬러 앰비언스 인퓨즈 방등’은 색 표현에 특화된 조명이다. 1600만 가지의 다채로운 빛을 표현할 수 있어, 화려한 파티를 즐길 때나 혹은 아늑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나만의 빛을 설정하여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화려한 파티룸도 아늑한 독서등도 조명 하나로 모두 완성할 수 있다. 반면 ‘필립스 휴 화이트 앰비언스 인레이브 방등’은 색온도 조절에 포커스를 맞춘 조명이다. 따뜻한 빛부터 차가운 빛까지 공간을 부드럽게 채워주며, 분위기에 따라 색온도와 밝기를 변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일상의 모든 순간을 빛으로 완벽하게 지원한다. 3.5인치 단일 사이즈로 출시될 ‘필립스 휴 화이트 앤 컬러 앰비언스 아카리 다운라이트’는 1600만 가지 컬러의 색상 연출을 통해 일상의 분위기와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확장시키는 조명이다. 일반적으로 간접 조명과 무드등으로 사용되는 다운라이트와 달리 컬러 변화가 다채로워 홈파티, 영화 및 음악 감상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필립스 휴 화이트 앰비언스 가니아 다운라이트’는 3인치와 5인치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됐으며, 2200K부터 6500K까지 색 변환이 자유롭다.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노란빛의 전구색부터 하얀빛의 주광색까지 모두 표현할 수 있어 일상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한다. 문의 1670-6147 www.signif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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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파이, 필립스 휴 홈 인테리어 조명 5종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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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꼭 맞춘 듯한 여정이 있는 52평 주택
- 자신에게 맞는 옷이 있듯이 자신에게 맞는 집도 따로 있다. 집 짓기를 계획하며 가장 염두에 두는 점은 건축주와 가족 구성원의 성향을 파악하는 일이다. 예를 들어 주변이 아무리 좋은 풍광을 가졌더라도 건축주 성향이 내향적이라면 창호 계획에 좀 더 심사숙고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건축주의 성향을 파악하고 나면 어느 정도 큰 틀은 잡힌다. 형태와 인테리어는 그다음에 이루어지는 계획이다. 건축주 또한 집 짓기를 마음먹었다면 본인을 돌아보며 성향을 파악하고 취향을 확고히 해둘 필요가 있다. 글 양인성 소장자료제공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HOUSE PLAN건축면적 132.20㎡(39.90평)연면적 173.70㎡(52.54평)최고높이 7.55m(가중평균지표 기준)공법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지상 - 철근콘크리트조외벽재 sto 외단열 시스템창호재 72mm 알루미늄 삼중 창호내벽재 친환경 벽지바닥재 강마루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현관문 단열강화도어가구 현장 제작설계 atelier LOW CREATORs설계자 양인성 PLANNING침실 3개화장실 3개규모 지상 2층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이야기건축주는 내향적 성향을 가진 사람이다. 외부 시선이 부담되지만 그렇다고 어두운 공간이 되길 바라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집은 안전과 프라이버시를 확보해 실내 생활이 자유로워야 한다는 생각이 뚜렷했다. 건축가의 역할은 이렇게 상충되는 요구에도 실마리를 찾아 계획하는 것이다. 삶은 언제나 과정의 연속이다. 그리고 집은 그 과정 속에 삶을 담는 공간이다. 이 주택에서 생활할 이들도 자신에게 맞는 삶을 찾아가기를 바란다. #평면계획먼저 덩어리를 앉혀놓고 시작했다. 부채꼴로 뻗은 대지를 따라 자연스럽게 집은 ㅅ자 형태를 가지게 됐다. 도로와 면한 곳에 외부 시선을 고려한 불투명창은 현관으로 들어가는 분위기를 고양시킨다. 전실에 들어서면 개방감 가진 높은 거실 층고를 맞이한다. 현관에서는 보이지 않는 고측창도 은은한 빛으로 실내를 따스하게 비춘다. 전실에서 바로 보이는 가벽은 ㅅ자 형태를 가진 주택에 맞춰 공용공간과 사적 공간으로의 동선을 구분시킨다. 그리고 가벽 안쪽에 귀가 후 옷을 걸어둘 옷장을 마련했다. 먼저 ㅅ자 왼쪽에는 안방을 배치했다. 또, 안방으로 진입하는 길목에는 작은 중정을 마련해 안방과 거실 어느 쪽에서도 작은 외부를 느낄 수 있도록 계획했다. ㅅ자 오른쪽에는 높은 층고로 개방감 가진 거실 그리고 거실과 나란히 부엌을 두었다. 부엌에는 앞쪽에 통창을 설치해 정원과도 자유로운 동선을 유도했다. 주방 끝에는 2층으로 진입할 수 있는 계단실을 배치했다. 2층에 오르면 가족실과 2개의 아이 방이 보인다. 아이 방은 방 사이와 거실과 면하는 쪽에 개구부를 계획해 폐쇄적이지 않도록 조성했다. 전체적으로 문을 열고 닫는 여정 속에서 가족 구성원이 소통할 수 있는 재미있는 집을 계획했다. 사연을 보내주세요.집 짓는 과정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느린 여행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규모, 위치, 방 개수, 기능)과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사연을 토대로 로우크리에이터스가 생각하는 집을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사연 신청 설문 형식 https://url.kr/jide16 메일 lowcreators@gmail.com 양인성(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atelier LOW CREATORs 대표)단독주택, 아파트 인테리어 등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을 조율하면서 함께 공간을 그려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집을 짓고 사는 모습에 관심이 많아 오랜 시간을 두고 예비 건축주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편안한 집을 위한 건축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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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꼭 맞춘 듯한 여정이 있는 52평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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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알려주는 여름철 쾌척한 실내환경 관리 TIP 2-2
- 중요한 것은 단열과 통풍, 두 가지를 기본으로 부수적인 사항을 검토하자PART 02 기분 전환을 유도하는 디자인지구 기온이 상승하면서 폭염 발생 시기도 매년 빨라지고 있다. 더불어 태풍, 집중호우도 늘어났다. 이 때문에 건축주들은 그동안 집의 보온에만 신경 썼다면 이제는 시원하고 쾌적한 건축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여름용 가전제품으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도 있겠지만, 처음부터 불볕더위를 막아주고 쾌적한 생활을 보장하는 집으로 설계하는 것은 어떨까. 글 김수진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DB, 건축사사무소 이레EL, 권혁문(정원 디자이너)자료 제공 및 취재 협조 건축사사무소 이레EL, 권혁문(정원 디자이너), 주거건축계획 설계부터 시작해 시원한 집으로 바꾸기쾌적한 집의 가장 큰 요소는 바로 통풍이다. 창과 벽의 위치 및 높이를 조정해 채광과 통풍을 확보하면 시원하면서 적당한 습도를 가진 집을 만들 수 있다. 1 계단실 위에 설치하는 천창만약 실내에 계단실을 계획한다면 천창도 함께 고려해 보자. 계단실 위에 설치한 천창으로 들어온 햇빛은 모든 층을 밝힌다. 또, 적절한 채광은 높은 실내 습도도 낮춘다. 만약 채광을 위한 천창 방향이 남쪽인데, 이미 마주한 이웃집이 있다면 위치를 3m 전후로 높게 설치해 고창으로 만들 수도 있다. 아예 천창이 어렵다면 옆쪽에 긴 창을 설치해도 괜찮다. 2 지하실로 바람 넣기최근 도심 주택이 부상하면서 부지 단차를 활용한 지하실도 유행하고 있다. 하지만 특히 여름과 겨울, 습도와 더위 그리고 추위로 인해 지하실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지하실에 자연광과 바람을 끌어들이기 위한 ‘드라이 에어리어 dry area ’설치를 권한다. 이는 지하실과 1층 사이에 부지를 별도로 조성해 볕과 바람을 들어오게 하는 설계다. 이뿐만 아니라 지하실과 드라이 에어리어를 한 공간으로 이어 시각적인 답답함도 해소할 수 있다. ▲ 건축사사무소 이레 EL가 설계 시공한 발코니형 천창 3 복도와 계단 활용해 바람길 조성집에서 복도와 계단을 한쪽으로 몰아 동선을 조성하면 자연스럽게 바람길이 열린다. 현관이나 창을 통해 들어오는 바람은 바람길 따라 집을 관통하며 실내 습도를 전체적으로 쾌적하게 유지한다. 이때, 층별 바람길뿐만 아니라 계단과 창문을 연계해 설계해 보는 것도 좋다. 4 천장에서 바닥으로 통하는 바람창과 문을 활용할 수도 있지만 자연환기법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천장에 배기구, 바닥에 급기구를 설치하거나 계단실과 옥상에 환기구를 설치해 온도 차를 발생시켜 환기가 더욱 촉진되는 방법이다. ▲ 외부에 셔터를 더할 수 있는 천창 제품 원활한 동선 계획으로 불쾌지수 낮추기 불쾌지수가 높은 계절, 실내 동선마저 복잡하다면 그 정도는 배가 될 것이다. 효율적인 동선은 쾌적한 생활을 보장하고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는다. 특히, 조리와 세탁 등 하루에도 몇 번씩 드나드는 거실은 최적 동선을 확보해야 하는 공간이다. 그렇다고 오밀조밀하게 모아 놓는 것도 심리적 답답함을 유발할 수 있으니 전문가와 꼼꼼한 상담은 필수다. 1 동선과 보조 공간으로 효율 높인 주방전문가들은 가족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간 중 하나인 주방 동선을 최소 두 갈래로 나눌 것을 추천한다. 예를 들면 주방에서 거실로 직접 이동하거나 여러 동선을 통해 식당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드는 것이다. 또, 다용도실과 주방을 나란히 둘 경우 가사 효율이 높아지는 효과도 있다. 여기에 뒷문이나 보관실 등을 만들어 보조 동선을 확보하면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기도 편하다. 특히, 우리나라는 김장김치와 같이 대규모로 음식을 장만하는 일이 잦은데 주방의 보조 동선은 이를 좀 더 수월히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실제로 주택을 짓고 나서 뒤늦게 주방 옆으로 보조주방이나 뒷문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사전에 미리 유의하자. ▲ 주방과 하나로 이어진 거실을 계획해 시원하게 연출한 공간 2 함께 고려한 계획으로 깔끔한 인상주기개인이 사용하는 방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좁게 느껴진다. 보통 방은 반드시 복도나 홀과 연계되기 마련인데, 이를 적절하게 활용하면 공간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출입구를 미닫이문으로 계획해 복도까지 방이 확대돼 보이는 시각적 개방감도 가질 수 있다. 방을 좁게 느끼는 이유 중 하나는 벽 한쪽을 차지하는 수납장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처음부터 방에 설치할 수납장 혹은 옷장을 고려해 계획할 것을 조언한다. 시각적으로 깔끔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옷장을 계획할 때는 공기 순환이 원활한 구조를 고려해야 한다. 간혹 곰팡이, 습기 방지를 위해 큰 창을 설치하기도 하는데, 오히려 강렬한 햇빛으로 색이 바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건축사사무소 이레 EL 윤석필 소장은 “예를 들어 거실과 침실의 층별 분리는 프라이버시에 유리하고 거실을 자유롭게 배치하고 확대할 수 있어 큰 공간감을 확보할 수 있다. 건축이 주는 공간감은 물리적, 심리적 쾌적함을 함께 충족할 수 있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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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알려주는 여름철 쾌척한 실내환경 관리 TIP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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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STORY]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편리한 아파트 문화 속에 고질병이 있다. 적층으로 쌓인 주거 형태에 의해 위아래 층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심리적 불안을 안고 산다. 한창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에게도 아파트는 자유롭지 못한 공간이다. 장두영(41), 심현아(36) 부부도 아이를 위한 편안하고 재미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아파트를 벗어날 계획을 세웠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청담건설 HOUSE NOTE DATA 위치 부산 진구 개금동 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414.40㎡(125.35평) 건축면적 100.82㎡(30.49평/주차장 미포함) 건폐율 24.32% 연면적 162.95㎡(49.29평) 1층 96.23㎡(29.11평) 2층 66.72㎡(20.18평) 용적률 39.32% 설계기간 3개월 시공기간 2021년 9월~2022년 5월 건축비용 평당 780만 원(토목공사비 별도) 설계 아키21 건축사사무소 051-317-8788 시공 ㈜청담건설 051-728-6449 https://blog.naver.com/chungdam0115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노출 우레탄 / 벽 - 인조대리석 라임스톤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벽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단열재 지붕 - T18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 내단열 - T30, T5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 / 난간 - 철골+백색 도장 창호 시스템창호(이건창호) 현관 제작 주방기구 제작 위생기구 대림, 계림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밝고 심플한 현관 인테리어는 자연스럽게 실내 분위기로 이어져 편안한 첫인상을 준다. 현관 중문 옆에 가족사진 진열 공간을 기획했다. 테두리는 벤치로 이용하도록 넓고 깊게 만들어 아이들이 앉아 책을 읽거나 놀이 공간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인구 밀집 도시는 어디나 그렇듯 대지를 조밀하게 이용하려다 보니 건물들이 서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 형태다. 이는 부산도 마찬가지다. 부산 시내를 가로지르는 백양대로에서 경사로로 이어진 주택 골목길을 따라 오르면, 진입로 초입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주택이 나타난다.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상가건물이 뒤섞인 답답한 도심 속 동네에서 마당 넓은 전원주택이 들어서니 사람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이끈다. 건물과 담장을 하나로 연결해 실제보다 더욱 웅장해 보이는 주택은 외벽과 담장에 은은한 라임스톤 마감재로 치장해 포근하면서 고급스러움까지 풍긴다. 깔끔한 외벽은 모던 스타일이 이국적인 멋을 자아내 오가는 젊은이들이 셀카 배경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웃들의 반응이 어떤지 듣고 싶어 심현아 씨에게 물었다. “동네에서 예쁘고 멋지다고 유명해졌어요. 집 구경하러 다른 동네에서도 많은 사람이 찾아오다 보니까, 요 아래 새로 생긴 카페도 손님이 늘었데요. 사람들이 좋게 봐주니 기분 좋아요. 밖에서만 둘러보니까 외부 시선으로부터 생기는 불편한 점도 없어요.” 부산 시내에서 건물 두 채가 있던 자리에 젊은 부부가 고급스러운 2층 건물을 지었으니 이력이 궁금해졌다. “사실 부모님이 가족들하고 다 같이 살 집을 지으려고 수년 전에 단층 주택과 작은 가게가 있던 건물을 엄마 아빠가 각각 사두셨어요. 제가 아이들 때문에 아파트를 벗어나려고 하는데, 예산에 맞는 집을 찾을 수 없어서, 아빠에게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살 수 없냐고 했어요. 손녀들을 워낙 좋아하셔서 흔쾌히 그러라고 하셨어요.” 1층 거실은 라운드 우물천장에 간접조명과 매입조명을 조합해 적절한 조도를 맞추면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방은 ㄴ 자 구조로 계획하고 거실을 향하도록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해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조리하도록 반영했다. 다용도실은 1층과 2층에 마련해 세탁 및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게 했다. 거실 오른쪽에 배치한 안방과 계단실을 연결하는 복도다. 풍부한 빛과 마당을 연결하도록 안방을 건물 정면(오른쪽)에 배치하고 뒤편에(왼쪽) 계단실을 뒀다. 사진 정면으로 보이는 드레스룸은 안방 내부로도 연결돼 동선이 편리하다. 안방은 시원한 분위기로 벽을 마감하고 넓은 통창을 내 마당에서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기 좋게 했다. 아이들이 함께 목욕할 수 있게 대형 욕조를 설치하고 건축주 취향에 맞춰 유니크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아이들이 욕조를 이용하기에 편하도록 작은 계단도 설치했다. 현관 옆에 배치한 게스트룸은 현재 아이들 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침대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핑크색 제품을 골랐다. 아이들 중심의 공간 계획 리모델링하려던 주택은 70년대에 지은 25평 단층 건물이었다. 새로운 공간을 구성하면서 이것저것 알아보던 가운데 임신을 해 아이가 넷이 될 예정이었다. 여섯 명이 살기엔 공간이 좁았다. 게다가 오래된 주택이다 보니 낡고 단열이 취약해 전문가들이 신축을 추천했다.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이때 구원에 나선 사람이 심씨의 어머니다. “엄마가 기왕 새로 지어야 한다면, 아이들이 뛰어놀게 마당을 넓히고 집도 규모 있게 계획해 가족이 모두 모이기 좋게 함께 지으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집은 아빠가 지어주셨어요. 부모님에게 정말 감사드려요.” 대지는 남저북고인 경사이며 고저 차는 2.5m 정도다. 대지 레벨은 편리한 마당 진입과 아이들 놀이마당 확보를 고려해 대문 위치에 맞춰 높이를 조정했다. 건물은 주변 건물들과 어우러지게 남서향으로 앉혔다. 마당에는 인조잔디를 깔아 아이들의 놀이마당을 만들었다. 놀이마당 끝에 생긴 단 차는 지하 주차장을 설치하면서 생겨난 것이다. 마당을 주차장 높이에 맞추면 진입 계단이 마당 중간까지 침범해야 하고 오르내리기도 힘들어 낮춘 것이다. 이것이 오히려 입체적인 놀이마당을 완성하면서 주택의 포인트가 됐다. 놀이 공간은 2층에도 있다. 자녀들의 전용 공간으로 만든 2층에 거실과 베란다 데크를 연계해 마당만큼 넓은 놀이 공간을 마련했다. 거실 한편에는 향후 아이들이 커서 간단한 조리도 할 수 있게 작은 주방도 준비했다. 아이들 방도 모두 2층에 배치했지만, 아직 따로 재우기엔 어리고 함께 자고 싶어 해 1층 게스트룸을 아이들 침실로 이용하고 있다. 아파트에서 살 때부터 아이들 중심으로 공간을 꾸민 부부는 이번 주택을 계획할 때도 같았다. 10년 뒤 리모델링이 필요해지더라도 중요한 건 아이들이 오늘 당장 뛰어놀 공간이었다. 또,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세심하게 공간을 연출했다. 예를 들면 벌레를 싫어하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게 인조잔디를 깔고, 어디서나 아이들을 살피고 돌볼 수 있게 시선을 놀이마당으로 모은 것 등이다. 계단실은 밝은 바탕에 짙은 멀바우 계단재를 조합해 차분한 분위기를 냈다. 향후 아이들이 2층에서 생활할 때 편의성을 고려해 작은 주방을 설치했다. 주방 옆으로 보이는 서재는 처음 계획 때 부부의 운동실로 계획했던 공간이다. 지금은 짐을 정리하면서 아이들의 서재가 됐다. 2층 방 앞에서 본 주방. 2층 거실은 천장을 높여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여 주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메인 조명도 아기자기한 형태를 골라 아이들 취향에 맞췄다. 2층엔 아이들 방이 3개 있다. 현재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1층에서 잠을 자면서 2층 방을 손님방과 놀이방으로 이용하고 있다. 2층 욕실은 아이들이 선택한 타일을 사용해 컬러풀하게 연출했다. 2층 거실 앞에 베란다에 데크를 설치해 아이들이 2층에서도 뛰어놀기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데크 양 끝에 배치한 방에도 파티오 도어를 설치해 쉽게 실내외를 드나들게 했다. 넓은 집을 새로 짓게 되면서 부부도 작은 욕심을 냈다. “아이 낳고 남편과 운동하면서 홈트레이닝에 관심을 가졌어요. 아파트에선 공간이 부족해 생각할 수 없었는데, 이 집을 지으면서 작더라도 우리만의 운동실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렇게 2층 한편에 작은 공간을 마련했는데, 짐을 정리하다 보니 아이들 서재가 돼버렸어요. 궁여지책으로 안방 앞 데크에 운동기구를 놓고 야외 운동실로 사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좋아요.” 이 집을 완공하는데, 1년 걸렸다. 이중 시공하는 데만 9개월이 소요됐다. 여섯 식구가 살 공간을 계획하다 보니 신경 쓸 게 한둘이 아니어서 변경 사항이 번번이 일어났다. 그러나 까다로운 요구와 공사 기간이 늘어나는 상황에도 업체와는 큰소리 한 번 오가지 않았다. “아키21 건축사사무소에서 소개한 곳이 청담건설이었어요. 사업가인 아버지는 좀처럼 남을 쉽게 믿지 않으시는데, 대표님이 준비해온 자료를 보고 첫눈에 신뢰가 간다고 했어요. 자녀 셋을 둔 아빠라 다둥이 부모 마음을 너무 이해해 주시고, 아이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 대해 함께 고민해 주셨어요,” 심씨는 집을 짓는데 부모님이 가장 큰 도움을 줬다면,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을 완성해 준 1등 공신은 청담건설 대표님을 꼽았다. 집 짓는 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아이들이 마당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볼 때면, 힘들었던 지난 과정은 다 잊고 행복하기만 하다고 전한다. 마당은 아이들이 싫어하는 벌레가 생기지 않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부드러운 인조잔디를 깔았다. 이웃과 인접한 곳엔 키 높은 나무를 심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화단으로 구성했다. 지하 주차장 연결 통로에서 바라본 모습. 외벽에 톤이 부드러운 라임스톤 마감재를 사용해 미적 요소를 충족시키면서 관리하기 편하게 했다. 입면은 단순한 형태에 재료 물성과 골드 톤 소품을 적절히 조합해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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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STORY]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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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모습을 담아낸 집짓기 52평 소통하는 집
- 집 짓기는 나와 가족을 위한 소중한 마음이다. 집 짓기를 위한 준비는 단순히 집 모양을 정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집이란 가족의 삶을 담아내는 공간인 만큼, 그 속에서의 생활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생각 끝에 건축주는 ‘소통하는 집’을 짓기로 한다. 소박하지만 가족 구성원 각자 또는 모두의 삶을 담는 공간이 될 것이다. 글 양인성 소장자료제공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HOUSE PLAN건축면적 98.40㎡(29.76평)연면적 172.40㎡(52.03평)최고높이 9.1m(가중평균지표 기준)공법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지상 - 경량 목구조지붕재 컬러강판외벽재 sto 외단열 시스템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 창호내벽재 친환경 벽지바닥재 강마루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현관문 단열 강화도어가구 현장 제작설계 atelier LOW CREATORs설계자 양인성 PLANNING침실 3개화장실 3개규모 지상 2층 #이야기집을 짓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바로 땅을 찾아 주변을 살피고 환경을 알아보는 일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물리적 요소뿐만 아니라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대한 삶의 모습을 그려보는 일도 중요하다. 많은 건축주가 설계를 의뢰하며 형태에 대해서는 자신 있게 이야기하는 반면,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대해 물어보면 막상 머뭇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본인과 가족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은 채 집을 짓는 것은 마치 음식점에서 아무거나 주문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을 주문해 먹으며 만족감을 얻는 것처럼 집 짓기도 필요한 것과 이루고 싶은 것을 상상하거나 그려보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건축주의 요청아이들을 자연 속에서 키우면서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바라는 건축주. 개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각자의 방과 1층, 2층을 열어 가족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또 여자아이들이기에 파우더룸과 화장실에 좀 더 신경을 쓰고 싶다고 덧붙였다. 삶은 거창한 곳에 있지 않다. 반복되는 일상의 매 순간이 삶인 것이다. 건축주의 작은 요구 하나하나에 삶에 대한 깊은 생각이 담겨 있었다. 집 짓기는 삶을 바라보는 일이다. 이 때문에 나와 가족이 바라는 삶의 모습을 생각하는 것은 행복한 집 짓기의 시작과 같다. 천편일률적인 공간에 맞춰 사는 게 아니라 나와 가족의 삶을 만들어 갈 집을 짓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공간구성집은 크게 3개의 볼륨을 중첩한 형태로 구성했다. 입구와 방 그리고 공용공간을 중첩한 모습은 한적하고 여유로운 공간에 아늑한 분위기를 더할 것이다. 1층에는 안방, 거실, 부엌을 배치했다. 입구 가까운 곳에는 귀가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세면대를 두었다. 입구에 들어서면 거실과 부엌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 중심에 요리를 즐기는 부부를 위한 커다란 아일랜드 식탁을 마련해 가족 구성원이 자연스럽게 마주칠 수 있는 동선을 유도했다. 거실 상부는 하이실링을 적용해 개방감을 느낄 수 있으며 아이들과의 자유로운 소통도 가능하다. 2층에는 아이 방, 가족실, 야외 데크를 두었다. 시선이 막히지 않게 계획한 내부는 아이들이 공간감을 느끼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자로 뻗은 계단을 따라 오르면 커다란 창이 계단참에 놓여 있다. 이뿐만 아니라 곳곳에 흩뿌려 놓은 창들도 자연스럽게 자연을 받아들이며 실내 어디서든 밝고 따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2층 중심에는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가족실과 아이들을 위한 작은 코너 서재를 계획했다. 개인 방에서 각자의 시간을 보내다가도 가족실과 야외 데크에서 함께 소통하며 가족이 주는 소속감을 느끼거나 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다. 사연을 보내주세요.집 짓는 과정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느린 여행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규모, 위치, 방 개수, 기능)과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사연을 토대로 로우크리에이터스가 생각하는 집을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사연 신청 설문 형식 https://url.kr/jide16 메일 lowcreators@gmail.com 양인성(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atelier LOW CREATORs 대표)단독주택, 아파트 인테리어 등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을 조율하면서 함께 공간을 그려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집을 짓고 사는 모습에 관심이 많아 오랜 시간을 두고 예비 건축주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편안한 집을 위한 건축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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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모습을 담아낸 집짓기 52평 소통하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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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세대가 선호하는 교외 주택 모습 3-2
- 그렇다면 일찍 교외 생활을 시작한 건축주들의 주택은 어떤 모습일까. 은퇴자에 비해 예산에 여유가 없는 M세대는 아담한 평수의 독창적인 설계를 원하는 경우가 주를 이뤘다. 글 홍예지 기자사진 더존하우징, 김종오 작가, 박종민 작가, 이충건 작가 도시의 인근 지역 선호높은 집값에도 불구하고 M세대가 대도시 인근에 주거 공간을 마련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직장과 거리가 가깝기 때문이다. 출퇴근이 편리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직장인들에게 직주근접職住近接은 언제나 큰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출퇴근이 자유롭고 재택근무의 비중이 높은 직업을 가진 M세대일수록 꼭 이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전히 해제돼 많은 직장인이 일터로 복귀하면서 이는 다시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M세대가 도시를 벗어나 교외 지역에 터를 잡는 일은 결코 가벼운 결정이 아니다. 따라서 한창 경제활동을 영위해야 하는 특성상 이들은 임야 개발보다는 신도시 택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큰다. 놀이터와 도로 등 시설이 잘 조성돼 있어 아이들 키우기가 훨씬 안전하고, 자녀 학업, 직장 출근, 방범 등을 고려했을 때 장점이 많기 때문이다. 이타건축사사무소 김재경 소장은 “기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상권이 형성된 신도시 지역의 단독 주택지를 가장 선호하지만 토지 비용 상승 부담을 무시할 수 없다. 대안으로 수도권 주변의 농촌 지역이 있는데 건축주마다 생활권에 따라서 대중없이 선택된다.” 또, “경제적 여유가 부족한 M세대는 교외 주택을 세컨드 하우스가 아니라 주된 거주 목적으로 짓는 추세다. 설령 세컨드 하우스로 짓고자 하더라도 평소에 본인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일터와 결합된 공간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SUP건축사사무소 선상희 소장은 “예를 들어 세종시 단독주택지는 직장, 학교와 인접해 있다. 따라서 사무소를 방문하는 M세대 건축주들은 평소 어린 자녀와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모든 예산을 한데 모아 주택 짓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라고 전했다. 가족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설계M세대 건축주들은 본인들이 원하는 설계 구현을 중요시하며, 요구사항을 상세하게 정리해 관철시키려는 뚜렷한 주관을 갖고 있다. 특히 주변 시선이 차단된 프라이빗한 주택 설계 요청이 많다. 면적은 은퇴자들에 비해 평수가 큰 편은 아니며 4인 가족 기준으로 40~45평형을, 이층집인 경우는 47~55평형 정도 선호한다. 선 소장은 “M세대는 향후 재산 가치를 고려해 두루 선호하는 방식의 설계보다 자신만의 개성에 맞추려는 특성을 보인다. 가령 잠만 자는 공간으로 여기는 침실은 아주 작게 만들고 공용공간 거실은 되도록 넓게 만든다. 전망 좋은 2층에는 주방을 배치하는 등 전형적인 주택 구조에도 구애받지 않는다. 아울러 인터넷에서 맘에 드는 주택 사진을 검색하고 상세한 시공 방법 등을 공부해 집 짓기에 반영하는 등 집에 대한 애착이 크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수납 문제’도 은퇴자들과 M세대는 다소 차이를 보인다. 젊은 세대일수록 살림이 많지 않고, 가벼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고 단출한 인테리어를 선호한다. 또한 모든 일을 집에서 해결하지 않고 외식 비율도 높을 뿐만 아니라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이런 특성을 반영한 설계가 주를 이루고 있다. 관리는 용이하면서 인테리어는 군더더기 없이M세대의 특성은 설계에 정해진 틀이 없고 주로 가족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담는다는 것이다. 이들이 선호하는 인테리어 트렌드도 딱히 정해진 패턴(형태)은 없다. 기성 아파트와 동일한 설계를 원하는 동시에 특이한 인테리어를 적용하려는 비율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나름의 경향성을 보이기도 한다. M세대는 모던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인데, 몰딩이나 걸레받이가 없는 미니멀한 디자인이나, 벽지 대신 고급 페인트 마감을 원하기도 한다. 건축주가 교외 지역에 주택을 지을 때, 업체 관계자들이 주로 제안하는 건축 공법은 상이하다. 더존하우징 관계자는 “구조적인 부분은 친환경 자재로 습도 조절과 단열 기능이 우수한 목구조를 권하는 편이다. 고단열, 저탄소, 저에너지 주택을 추천하기도 한다. 유지관리가 용이한 세라믹 계열의 제품도 권하고 있다. 특히 해풍 및 염분에 의한 부식 우려가 있는 해안가 지역에는 알루미늄 제품을 권하는 등 지역특성을 고려하고 있다. 외장재도 건축주가 자연스러움을 원하면 벽돌을, 모던한 느낌을 바라면 세라믹 사이딩 타일을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콘크리트구조를 추천하는 경우도 있다. 이타건축사사무소 김 소장은 “많은 분이 예산과 시간을 고려해 목조건물을 선호하지만 우리는 콘크리트구조를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있다. 건축주 요구사항에 맞춰 설계를 진행하다 보면 가끔 목조건축물의 한계에 부딪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중목을 활용한 고유의 공간감을 원한다면 굳이 콘크리트구조를 권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이 M세대의 주택 설계 콘셉트, 구조, 자재는 특별하게 정해진 형태나 방식이 없다. 전체적인 대지 형태와 설계 방향에 따라 자연스러운 결과물이 나온다. 하지만 단열, 방수, 창호, 설비같이 기능적인 자재는 건축가와 충분히 상의한 후에 결정할 것을 추천한다. 막연한 기대보다 가족에게 귀 기울인 선택의 중요성M세대 교외 거주에 대해 대다수 업계 관계자들 반응은 긍정적이다. 물론 도심에서 거주하는 것보다 감수해야 할 불편한 요소가 많다. 이 때문에 주변 조언이나 시선에 집중하기보다는 가족 구성원 요구에 귀를 기울여 거주지 이전을 결정하길 권한다. 막연한 전원생활에 대한 동경과 기대감으로 섣불리 교외로 진출한다면 여러 어려움에 부딪힐 수 있다. 장점 한, 두 개만을 보고 결정하지 말고 가족 구성원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해 전반적인 만족도, 불편한 점을 모두 고려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다. 소보건축사사무소 신현보 소장은 “신혼부부일 때와 자녀 육아, 성장기 등 단계별 생활환경에 맞는 주택 유형이 있다. 그런 점에서 ‘내 집 짓기’는 사실 은퇴 이 후보다는 오히려 젊을 때의 ‘첫 집’으로써 더 효용적이고 가치가 있다. 작은 집에 살아도 되는 젊은 시절에는 적은 비용으로 집을 지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히려 은퇴 후에 인프라와 시설이 잘 갖춰진 도심 속 아파트에서 편안하게 사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 같다. 이런 이유로 과거의 일정했던 주거 형태를 역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더존하우징 관계자 역시 “교외에 단독주택을 짓고 싶은 건축주라면 가족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이루기 위한 우수 시공사 선정과 더불어 주택에 대한 지식 습득이 중요하다. 평소 건축 방법이나 진행과정, 건축용어 등을 익히고 가족의 니즈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제시하며 전문가와 소통한다면 집 짓는 과정은 즐겁고 설레는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이타건축사사무소, OUR FOREST사진 건축주 주택은 신혼부부인 건축주가 전원 삶에 대한 로망을 빼곡하게 적은 손 편지 한 장에서 시작했다. 주변 자연환경을 해치지 않고 소박하게 자리 잡은 배치를 통해 ‘쉼’을 담아냈다. 남편과 아내의 취미 생활을 위한 1층의 수평 공간과 높은 거실 및 테라스를 통해 외부로 무한한 확장이 가능한 2층의 부부 공간을 계획했다. 모험을 즐기는 부부의 삶에 다양한 ‘가능성’의 여지를 주고자 한 집이다.SUP건축사사무소, 언덕 위의 바람 집 사진 김종오 작가 ‘언덕 위의 바람 집’은 SUP건축사사무소 선상희 소장이 직접 설계하고 시공한 주택으로 신인건축사대상 우수상을 받았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금강이 바라보이는 언덕에 위치한 대지 특성을 살려 외부 자연과 자연스러운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또한 건물로 마당을 감싸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마당의 경우 2층 누마루 공간과 은유적으로 공간을 연계할 수 있도록 의도했다. 특히 전통 한옥 공간에서 차용한 홑겹의 평면을 통해 빛과 경관을 끌어들이며 바람이 사방으로 잘 드나들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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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세대가 선호하는 교외 주택 모습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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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06월 특집 2] M세대가 선호하는 교외 주택 모습 3-2
- M세대가 선호하는 교외 주택 모습 3-2 그렇다면 일찍 교외 생활을 시작한 건축주들의 주택은 어떤 모습일까. 은퇴자에 비해 예산에 여유가 없는 M세대는 아담한 평수의 독창적인 설계를 원하는 경우가 주를 이뤘다. 글 홍예지 기자 사진 더존하우징, 김종오 작가, 박종민 작가, 이충건 작가 도시의 인근 지역 선호 높은 집값에도 불구하고 M세대가 대도시 인근에 주거 공간을 마련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직장과 거리가 가깝기 때문이다. 출퇴근이 편리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직장인들에게 직주근접職住近接은 언제나 큰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출퇴근이 자유롭고 재택근무의 비중이 높은 직업을 가진 M세대일수록 꼭 이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전히 해제돼 많은 직장인이 일터로 복귀하면서 이는 다시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M세대가 도시를 벗어나 교외 지역에 터를 잡는 일은 결코 가벼운 결정이 아니다. 따라서 한창 경제활동을 영위해야 하는 특성상 이들은 임야 개발보다는 신도시 택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큰다. 놀이터와 도로 등 시설이 잘 조성돼 있어 아이들 키우기가 훨씬 안전하고, 자녀 학업, 직장 출근, 방범 등을 고려했을 때 장점이 많기 때문이다. 이타건축사사무소 김재경 소장은 “기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상권이 형성된 신도시 지역의 단독 주택지를 가장 선호하지만 토지 비용 상승 부담을 무시할 수 없다. 대안으로 수도권 주변의 농촌 지역이 있는데 건축주마다 생활권에 따라서 대중없이 선택된다.” 또, “경제적 여유가 부족한 M세대는 교외 주택을 세컨드 하우스가 아니라 주된 거주 목적으로 짓는 추세다. 설령 세컨드 하우스로 짓고자 하더라도 평소에 본인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일터와 결합된 공간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SUP건축사사무소 선상희 소장은 “예를 들어 세종시 단독주택지는 직장, 학교와 인접해 있다. 따라서 사무소를 방문하는 M세대 건축주들은 평소 어린 자녀와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모든 예산을 한데 모아 주택 짓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라고 전했다. 가족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설계 M세대 건축주들은 본인들이 원하는 설계 구현을 중요시하며, 요구사항을 상세하게 정리해 관철시키려는 뚜렷한 주관을 갖고 있다. 특히 주변 시선이 차단된 프라이빗한 주택 설계 요청이 많다. 면적은 은퇴자들에 비해 평수가 큰 편은 아니며 4인 가족 기준으로 40~45평형을, 이층집인 경우는 47~55평형 정도 선호한다. 선 소장은 “M세대는 향후 재산 가치를 고려해 두루 선호하는 방식의 설계보다 자신만의 개성에 맞추려는 특성을 보인다. 가령 잠만 자는 공간으로 여기는 침실은 아주 작게 만들고 공용공간 거실은 되도록 넓게 만든다. 전망 좋은 2층에는 주방을 배치하는 등 전형적인 주택 구조에도 구애받지 않는다. 아울러 인터넷에서 맘에 드는 주택 사진을 검색하고 상세한 시공 방법 등을 공부해 집 짓기에 반영하는 등 집에 대한 애착이 크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수납 문제’도 은퇴자들과 M세대는 다소 차이를 보인다. 젊은 세대일수록 살림이 많지 않고, 가벼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고 단출한 인테리어를 선호한다. 또한 모든 일을 집에서 해결하지 않고 외식 비율도 높을 뿐만 아니라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이런 특성을 반영한 설계가 주를 이루고 있다. 관리는 용이하면서 인테리어는 군더더기 없이 M세대의 특성은 설계에 정해진 틀이 없고 주로 가족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담는다는 것이다. 이들이 선호하는 인테리어 트렌드도 딱히 정해진 패턴(형태)은 없다. 기성 아파트와 동일한 설계를 원하는 동시에 특이한 인테리어를 적용하려는 비율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나름의 경향성을 보이기도 한다. M세대는 모던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인데, 몰딩이나 걸레받이가 없는 미니멀한 디자인이나, 벽지 대신 고급 페인트 마감을 원하기도 한다. 건축주가 교외 지역에 주택을 지을 때, 업체 관계자들이 주로 제안하는 건축 공법은 상이하다. 더존하우징 관계자는 “구조적인 부분은 친환경 자재로 습도 조절과 단열 기능이 우수한 목구조를 권하는 편이다. 고단열, 저탄소, 저에너지 주택을 추천하기도 한다. 유지관리가 용이한 세라믹 계열의 제품도 권하고 있다. 특히 해풍 및 염분에 의한 부식 우려가 있는 해안가 지역에는 알루미늄 제품을 권하는 등 지역특성을 고려하고 있다. 외장재도 건축주가 자연스러움을 원하면 벽돌을, 모던한 느낌을 바라면 세라믹 사이딩 타일을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콘크리트구조를 추천하는 경우도 있다. 이타건축사사무소 김 소장은 “많은 분이 예산과 시간을 고려해 목조건물을 선호하지만 우리는 콘크리트구조를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있다. 건축주 요구사항에 맞춰 설계를 진행하다 보면 가끔 목조건축물의 한계에 부딪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중목을 활용한 고유의 공간감을 원한다면 굳이 콘크리트구조를 권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이 M세대의 주택 설계 콘셉트, 구조, 자재는 특별하게 정해진 형태나 방식이 없다. 전체적인 대지 형태와 설계 방향에 따라 자연스러운 결과물이 나온다. 하지만 단열, 방수, 창호, 설비같이 기능적인 자재는 건축가와 충분히 상의한 후에 결정할 것을 추천한다. 막연한 기대보다 가족에게 귀 기울인 선택의 중요성 M세대 교외 거주에 대해 대다수 업계 관계자들 반응은 긍정적이다. 물론 도심에서 거주하는 것보다 감수해야 할 불편한 요소가 많다. 이 때문에 주변 조언이나 시선에 집중하기보다는 가족 구성원 요구에 귀를 기울여 거주지 이전을 결정하길 권한다. 막연한 전원생활에 대한 동경과 기대감으로 섣불리 교외로 진출한다면 여러 어려움에 부딪힐 수 있다. 장점 한, 두 개만을 보고 결정하지 말고 가족 구성원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해 전반적인 만족도, 불편한 점을 모두 고려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다. 소보건축사사무소 신현보 소장은 “신혼부부일 때와 자녀 육아, 성장기 등 단계별 생활환경에 맞는 주택 유형이 있다. 그런 점에서 ‘내 집 짓기’는 사실 은퇴 이 후보다는 오히려 젊을 때의 ‘첫 집’으로써 더 효용적이고 가치가 있다. 작은 집에 살아도 되는 젊은 시절에는 적은 비용으로 집을 지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히려 은퇴 후에 인프라와 시설이 잘 갖춰진 도심 속 아파트에서 편안하게 사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 같다. 이런 이유로 과거의 일정했던 주거 형태를 역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더존하우징 관계자 역시 “교외에 단독주택을 짓고 싶은 건축주라면 가족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이루기 위한 우수 시공사 선정과 더불어 주택에 대한 지식 습득이 중요하다. 평소 건축 방법이나 진행과정, 건축용어 등을 익히고 가족의 니즈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제시하며 전문가와 소통한다면 집 짓는 과정은 즐겁고 설레는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이타건축사사무소, OUR FOREST 사진 건축주 주택은 신혼부부인 건축주가 전원 삶에 대한 로망을 빼곡하게 적은 손 편지 한 장에서 시작했다. 주변 자연환경을 해치지 않고 소박하게 자리 잡은 배치를 통해 ‘쉼’을 담아냈다. 남편과 아내의 취미 생활을 위한 1층의 수평 공간과 높은 거실 및 테라스를 통해 외부로 무한한 확장이 가능한 2층의 부부 공간을 계획했다. 모험을 즐기는 부부의 삶에 다양한 ‘가능성’의 여지를 주고자 한 집이다. SUP건축사사무소, 언덕 위의 바람 집 사진 김종오 작가 ‘언덕 위의 바람 집’은 SUP건축사사무소 선상희 소장이 직접 설계하고 시공한 주택으로 신인건축사대상 우수상을 받았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금강이 바라보이는 언덕에 위치한 대지 특성을 살려 외부 자연과 자연스러운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또한 건물로 마당을 감싸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마당의 경우 2층 누마루 공간과 은유적으로 공간을 연계할 수 있도록 의도했다. 특히 전통 한옥 공간에서 차용한 홑겹의 평면을 통해 빛과 경관을 끌어들이며 바람이 사방으로 잘 드나들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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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06월 특집 2] M세대가 선호하는 교외 주택 모습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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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삶의 모습을 담아낸 집짓기 52평 소통하는 집
- 삶의 모습을 담아낸 집짓기 52평 소통하는 집 집 짓기는 나와 가족을 위한 소중한 마음이다. 집 짓기를 위한 준비는 단순히 집 모양을 정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집이란 가족의 삶을 담아내는 공간인 만큼, 그 속에서의 생활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생각 끝에 건축주는 ‘소통하는 집’을 짓기로 한다. 소박하지만 가족 구성원 각자 또는 모두의 삶을 담는 공간이 될 것이다. 글 양인성 소장 자료제공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HOUSE PLAN 건축면적 98.40㎡(29.76평) 연면적 172.40㎡(52.03평) 최고높이 9.1m(가중평균지표 기준) 공법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 경량 목구조 지붕재 컬러강판 외벽재 sto 외단열 시스템 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 창호 내벽재 친환경 벽지 바닥재 강마루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atelier LOW CREATORs 설계자 양인성 PLANNING 침실 3개 화장실 3개 규모 지상 2층 #이야기 집을 짓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바로 땅을 찾아 주변을 살피고 환경을 알아보는 일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물리적 요소뿐만 아니라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대한 삶의 모습을 그려보는 일도 중요하다. 많은 건축주가 설계를 의뢰하며 형태에 대해서는 자신 있게 이야기하는 반면,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대해 물어보면 막상 머뭇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본인과 가족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은 채 집을 짓는 것은 마치 음식점에서 아무거나 주문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을 주문해 먹으며 만족감을 얻는 것처럼 집 짓기도 필요한 것과 이루고 싶은 것을 상상하거나 그려보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건축주의 요청 아이들을 자연 속에서 키우면서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바라는 건축주. 개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각자의 방과 1층, 2층을 열어 가족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또 여자아이들이기에 파우더룸과 화장실에 좀 더 신경을 쓰고 싶다고 덧붙였다. 삶은 거창한 곳에 있지 않다. 반복되는 일상의 매 순간이 삶인 것이다. 건축주의 작은 요구 하나하나에 삶에 대한 깊은 생각이 담겨 있었다. 집 짓기는 삶을 바라보는 일이다. 이 때문에 나와 가족이 바라는 삶의 모습을 생각하는 것은 행복한 집 짓기의 시작과 같다. 천편일률적인 공간에 맞춰 사는 게 아니라 나와 가족의 삶을 만들어 갈 집을 짓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공간구성 집은 크게 3개의 볼륨을 중첩한 형태로 구성했다. 입구와 방 그리고 공용공간을 중첩한 모습은 한적하고 여유로운 공간에 아늑한 분위기를 더할 것이다. 1층에는 안방, 거실, 부엌을 배치했다. 입구 가까운 곳에는 귀가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세면대를 두었다. 입구에 들어서면 거실과 부엌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 중심에 요리를 즐기는 부부를 위한 커다란 아일랜드 식탁을 마련해 가족 구성원이 자연스럽게 마주칠 수 있는 동선을 유도했다. 거실 상부는 하이실링을 적용해 개방감을 느낄 수 있으며 아이들과의 자유로운 소통도 가능하다. 2층에는 아이 방, 가족실, 야외 데크를 두었다. 시선이 막히지 않게 계획한 내부는 아이들이 공간감을 느끼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자로 뻗은 계단을 따라 오르면 커다란 창이 계단참에 놓여 있다. 이뿐만 아니라 곳곳에 흩뿌려 놓은 창들도 자연스럽게 자연을 받아들이며 실내 어디서든 밝고 따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2층 중심에는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가족실과 아이들을 위한 작은 코너 서재를 계획했다. 개인 방에서 각자의 시간을 보내다가도 가족실과 야외 데크에서 함께 소통하며 가족이 주는 소속감을 느끼거나 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다. 사연을 보내주세요. 집 짓는 과정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느린 여행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규모, 위치, 방 개수, 기능)과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사연을 토대로 로우크리에이터스가 생각하는 집을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사연 신청 설문 형식 https://url.kr/jide16 메일 lowcreators@gmail.com 양인성(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atelier LOW CREATORs 대표) 단독주택, 아파트 인테리어 등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을 조율하면서 함께 공간을 그려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집을 짓고 사는 모습에 관심이 많아 오랜 시간을 두고 예비 건축주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편안한 집을 위한 건축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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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삶의 모습을 담아낸 집짓기 52평 소통하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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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다양한 삶이 펼쳐지는 단독주택 알파룸 5-5
- 앞에서 설명했듯이, 단독주택에서 알파 공간은 단순히 실이 가진 부족함을 보완해 주는 기능을 넘어 취미생활 혹은 자기개발을 이룰 수 있는 공간의 의미를 가진다. 가족 구성원 니즈에 맞춘 알파 공간은 지하층을 활용하거나 가벽을 이용하는 등 다양하게 계획할 수 있다. 그럼 사례를 통해 알파 공간을 어떻게 마련했는지 살펴보자. 구성 남두진 기자자료 전원주택라이프 DB 건축주의 다양한 취미 고려한 김해 주택유년 시절 시골집에 대한 향수를 품고 살아온 건축주 부부는 건축주가 55세가 되던 해 은퇴를 선언하고 전원생활을 선택했다. 새 집터는 김해에 위치한 작은 시골 마을로 정했다. 마을은 좌우로 형성된 산세 사이 넓게 평지가 형성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건물 구성은 본채 중앙에 넓게 열린 진입 통로를 기준으로 좌측에 취미 공간, 우측에 생활공간으로 나뉜다. 취미 공간은 국선도와 서예, 색소폰을 연주하는 건축주 취미를 모두 담아내기 위해 미닫이문을 이용한 가변형 공간으로 계획했다. 미닫이문을 모두 닫으면 오롯이 국선도를 하는 공간, 한쪽 미닫이를 열면 서예 공간, 다른 미닫이를 열면 악기를 연주하고 보관하는 공간이 나온다. 취미실 주변을 두르는 툇마루는 야외 활동 시 잠시 휴식을 제공하고 풍경과 어우러지는 처마는 보는 사람의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HOUSE DATA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675.00㎡(204.19평)건축면적 164.02㎡(49.62평)연면적 209.50㎡(63.37평)설계㈜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051-245-3237 www.architect-k.com시공 ㈜채헌건축 055-282-6180 가족 니즈에 맞춰 다양하게 실 구성한 인천 주택건축주는 바쁜 일상을 보내다 집으로 돌아가면 가족을 포근히 품어주고,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고 편히 쉴 수 있는 집을 바랐다. 이에 주택은 가족들이 집에서 언제든 함께 산책하고, 운동하며 시간을 나눌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친환경적인 나무 소재를 활용한 인테리어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주택 실내를 천천히 들여다보면 온 가족이 다양한 레저와 소소한 취미 활동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거실 끝에 가벽으로 구분한 오피스 공간은 목재 루버를 이용해 상황에 따라 열거나 닫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별도 도어를 설치하지 않고도 공간을 분리할 수 있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서재 안쪽으로 마련한 운동실은 독립된 공간으로 전면에 통창을 설치해 앞마당 조경을 보며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 HOUSE DATA건축구조 경량 목구조건축면적 295.68㎡(89.44평)연면적 292.98㎡(88.63평) 설계 및 시공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지하층에 취미 공간과 작업 공간 넣은 파주 주택세 살 때 부모를 따라 해외로 이민을 갔던 건축주는 그곳에서 노력 끝에 상류층 사회에 진입했다. 삶은 화려했지만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는 어느 날 건강에 적신호를 울렸다. 고민 끝에 사업을 정리하기로 하고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할 때쯤 교육을 위해 미국으로 이민을 계획했다. 그곳에서 5년 정도 살다가 한국으로 들어오게 됐다. 건축주 가족은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한다. 이에 경사를 가지고 한 면이 짧은 사각 형태인 대지에 주택을 배치한 후 레벨 차이를 활용해 지하주차장과 안쪽에 필요 공간을 확보했다. 그곳에 가족의 취미를 위한 자전거 거치와 정비 창고 그리고 건축주가 원했던 개인 작업 공간을 계획했다. HOUSE DATA건축구조 중목구조대지면적 230.00㎡(69.57평)건축면적 84.15㎡(25.45평)연면적 126.89㎡(38.38평)설계단감건축사사무소 02-6217-8754 www.edangam.com 반려견과 함께 사용하는 취미실, 아산 주택건축주 부부는 6년 전부터 전원주택을 계획했다. 동물을 좋아하는 수의사 남편이 3마리의 반려견을 아파트가 아닌 마당이 있는 전원주택에서 맘껏 뛰어놀 수 있게 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부부는 도시의 편리함과 전원의 쾌적함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집터를 찾았다. 주택은 동쪽으로 가파른 자연 지형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면서 남북으로 들어선 이웃집을 고려해 동서 방향으로 길게 늘어뜨린 형태로 배치했다. 대지는 최상층과 최하층 간의 레벨이 5m 이상 차이 나는 특성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를 활용해 지하층을 계획했다. 이곳은 남편이 수제 맥주를 만들며 실험하는 취미실이 됐다. 또, 지하 공간과 외부 데크 사이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반려견들이 1층과 지하층을 자유롭게 오르내리며 마당으로 드나들 수도 있다. HOUSE DATA 건축구조 지하 - 철근콘크리트조 지상 -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47.00㎡(195.72평) 건축면적 128.51㎡(38.87평) 연면적 194.78㎡(58.92평) 설계 ㈜지아이피건축사사무소 031-8066-7710 www.giparchi.com시공 JP하우징 음악 감상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김해 주택 김해시 전원주택단지 내에 자리한 무송헌. 부지에는 개발 전부터 있던 키 큰 홍송 2그루가 땅의 역사를 얘기하듯 서로 마주하고 있다. 주택은 홍송 2그루를 중심으로 배치해 부지 안쪽에 집을 앉히고 바깥쪽은 조경 공간으로 조성했다. 건축주의 취미인 음악 감상과 정원수 가꾸기를 염두에 둔 것이다. 주택 평면은 대문 좌측에 음악 감상실, 가운데에 중정형의 안마당 그리고 우측에 주거공간으로 구성했다. 음악 감상실 내부는 음향을 고려해 최소한의 빛과 환기용 창만 설치했다. 외관은 박공지붕으로 단순하게 하고, 박공면 아래 검은색 링 3개를 설치해 LP판과 CD 이미지를 표현했다. HOUSE DATA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863.00㎡(261.06평)건축면적 154.36㎡(46.69평)연면적 199.30㎡(60.29평)설계성종합건축사사무소 051-506-0572 www.blog.naver.com/sg8883시공 건축주 직영 프라이버시 지키며 운동할 수 있는 청라 주택부부가 베어즈베스트청라GC와 인접해 있는 대지를 선택한 이유는 함께 즐기는 골프 때문이다. 언제나 쉽게 산책처럼 골프를 즐긴다는 것은 부부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이뿐만 아니라 기존 아파트 생활에서는 좋아하는 음악과 운동을 마음껏 누릴 수 없다는 것, 창을 열면 간혹 밀려드는 불쾌한 담배 연기와 음식 냄새, 위 아래층을 늘 신경 쓰며 살아야 한다는 점 등으로 부부는 주택을 짓기로 결심했다. 공간은 층별로 콘셉트를 정해 어울리는 것들끼리 묶어 배치했다. 1층은 음악과 연못을 배치한 힐링 공간, 2층은 침실과 서재를 배치한 정적인 휴식 공간, 3층은 무아이타이를 단련하는 격렬한 운동 공간이다. 특히, 높게 배치한 3층 운동 공간은 외부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베란다와 연계한 동선으로 운동 중에도 자유롭게 야외로 드나들 수 있다. HOUSE DATA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382.00㎡(115.56평)건축면적 114.36㎡(34.59평)연면적 177.44㎡(77.53평)설계 및 시공로드하우징(알디앤에이 종합건설) 1577-1614 http://roadhousing.co.kr과거 경험한 전원생활 노하우 담아낸 가평 주택건축주는 일이 바빠지자 편하게 자주 다닐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이곳 가평을 선택했다. 이미 홍천에서 주택을 짓고 8년 정도 생활했던 경험이 있었다. 당시 단열이 잘되지 않았던 점과 정원 잔디의 관리가 어려웠던 점 등 여러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번 가평 주택은 건축주가 경험한 8년간의 전원생활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아 계획했다. 단지는 전체 북향이라 풍부한 남향 빛을 받는 게 다소 불리하지만, 마을까지 시원하게 열린 원경은 건축주가 준비할 정원과 잘 어우러져 충분히 만족스러운 환경을 제공하리라 생각했다. 이에 주택은 북으로 열린 시야를 확보해 장점을 극대화하고 건물 서쪽을 꺾어 측면에 들어설 이웃의 간섭을 줄이도록 ㄴ자 형태로 앉혔다. 또, 본채 옆에 파티와 취미를 위한 별채를 나란히 배치했다. 음악을 좋아하는 건축주는 이곳에서 색소폰을 연주하고 노래를 부른다. HOUSE DATA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439.00㎡(132.80평)건축면적 85.80㎡(25.95평)연면적 85.80㎡(25.95평)설계 네이처하우징, 이룸건축시공 네이처하우징 1800-5782 www.kim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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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에서 고수까지 나만의 실내 정원을 꾸며 보자
- 실내외를 막론하고 정원은 꾸준히 가꿀 수 있어야 한다. 화분 하나부터 소나무에 이르기까지 관리에 소홀하면 정원은 바로 애물단지로 전락한다. 그래서 무엇보다 자신의 역량에 맞게 정원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 정원도 마찬가지. 상황에 맞춰 개성 살린 실내 정원을 소개한다. 글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자료협조 나레스트 02-465-0088 에코숲길 02-3444-9888 www.soopgil.co.kr 인터가든 02-504-3348 www.intergarden.co.kr 공기 정화, 음이온 발생, 스트레스 완화 등 식물은 생활에 많은 이로움을 준다. 실내에 정원을 꾸미고 싶지만 공간이 여유롭지 않거나 혹은 관리가 부담스럽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실내 환경에 잘 적응하며 관리가 쉬운 식물이 많아 조금만 노력하면 어렵지 않게 정원을 만들 수 있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면 어느새 당신은 고수 반열에 오를 것이다. 개성을 살린 정원으로 집 안을 화사하게 꾸며보자. 초보 정원사에게 추천! 작고 편리한 액자 정원식물을 벽에 걸면 정원 기능과 인테리어 효과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다. 주거 공간이 좁아 마땅히 정원을 꾸밀 만한 장소가 없거나 멋스러우며 이색적인 정원을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다. 특히 크기가 작고 관리가 편해 초보 정원사에게 안성맞춤. 벽면을 파내고 유리 화분을 부착한 후 식물을 심고 가꾸는 벽걸이형 정원이 한때 화제에 올랐으나 높은 시공비, 시공 후 이동할 수 없다는 불편함, 청소 및 관리의 어려움 등으로 찾는 이들이 크게 줄었다. 이를 보완한 것이 액자 정원이다. 비용 부담을 줄이고 이동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방수 처리한 액자 프레임에 식물을 심을 수 있는 케이스를 고정하고 식물을 심어 걸어두면 근사한 연출을 할 수 있다. 쓰지 않는 수족관 등을 활용해도 좋다. 액자 정원에 알맞은 식물은 잦은 급수로 벽체가 상하거나 결로현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물을 자주 주지 않고 분무기로 뿌려주는 것만으로도 잘 자라는 다육식물, 선인장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이끼류를 덮어주는 것 역시 하나의 방법이며 조명과 가까운 곳에 걸어 햇빛을 보완하게 한다. 흙에서 벌레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흙을 물에 삶아 신문지 위에 골고루 펼친 후 말려 사용하면 된다. 입맛대로 꾸미는 중수 정원사의 이동식 정원집 안 여기저기에 놓은 화분은 처음에는 활기 넘치고 보기에도 좋지만 급수 및 배수에 손이 많이 가고 틈틈이 햇빛이 잘 드는 곳으로 옮겨줘야 하는 등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관리가 점점 소홀해지면 결국, 집 안 구석구석을 장식하던 화분들은 발코니, 창고 등으로 옮겨져 시들어 간다. 이럴 때 이동이 편리한 선반을 제작해 화분을 나열한 나만의 정원을 만드는 것이 좋다. 식물이 한곳에 모여 있으면 매번 화분을 옮기거나 물받이를 들고 왔다 갔다 하는 부담이 없고 정돈된 느낌을 준다. 화분을 탑재할 수 있는 거치대 형태는 기둥형, 선반형 등 다양하다.자동 급수 장치가 있어 편리함을 더한 선반형 정원은 화분 뿐 아니라 다양한 소품도 함께 설치할 수 있어 멋스럽다. 통일감 있도록 한 종류의 식물을 두어도 좋고 아래쪽에는 햇빛이 없이도 잘 자는 식물을, 위쪽에는 햇빛이 필요한 화초를 놓으면 된다. 실내 정원 전문업체 나레스트 문승주 대표는 "식물을 좋아해 집 안에서 화분을 기르는 사람이 많지만 급수와 배수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동식 정원이 인기를 모으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 자동 급수장치 선반은 자동 급수 모터가 있어 물이 순환하므로 화분에 심지를 연결해 올려두기만 하면 된다. 타이머기능을 작동하면 하루 중 9시간 동안 급수를 하고 동작이 멈춰, 한 달 전기요금은 500~1,000원이다. 깔끔한 디자인에 똑똑한 기능을 갖춰, 직장생활과 육아로 실내 정원을 자주 돌볼 수 없는 가정에 선호도가 높다. 고수 정원사가 도전해볼 만한 아트월 정원식물을 땅에 심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벽면에 설치한 정원이다. 집 안 분위기나 취향에 따라 높이가 있는 나무부터 풀, 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식물을 심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거실에 주로 설치하는데 텔레비전, 전화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이 많기에 공기를 정화하고 산소를 발생하는 식물을 위주로 하면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별도 전기 모터가 있어 급수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역시 까다로운 것은 관리하는 일. 다양한 식물이 한 공간에서 자라기에 적절한 위치에 식물을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며 청소에도 신경을 잘 써줘야 한다. 에코숲길 박용수 대표는 "아트월은 거실에서 시선이 가장 많이 가는 곳으로 일반적으로 건축주가 가장 큰 비용을 들여 인테리어 하는 곳"이라며 "대리석이나 산호석을 이용한 아트월보다 친환경적인 아트월 정원을 놓으면 건강에도 좋다"고 설명했다. 〚누구나 똑똑한 정원사가 될 수 있다! 편리한 이동식 렌털 정원〛깔끔하고 간편하게 시공하며 관리까지 알아서 해주는 이동식 렌털 정원이다. 전문업체에 만들고 싶은 정원이나 제공하는 상품을 주문하면 된다. 최초 비용의 절반만 지불하고 나머지 금액은 2년 동안 나누어 내는 방식이 많고 2년 동안 한 달에 한번 관리사가 방문해 관리하며 시들거나 죽은 화초는 무상으로 교환해준다. 관리 요령을 전수해 계약 기간이 끝난 후에 스스로 정원을 꾸려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동식 렌털 정원업체 인터가든 송한길 팀장은 "보통 초보자들은 실내 정원을 가꾸는 데 많은 어려움을 토로한다. 특히 규모가 있는 정원은 비용도 부담스럽거니와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렌털 정원은 이러한 걱정을 한 번에 해결해 주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2년 관리 기간동안 물 주는 법, 병충해 관리법 등을 알려 주기에 계약이 끝난 후에는 전문가 못지않은 솜씨를 지니게 된다"고 말했다. 바닥을 파내고 시공하는 것이 아니라 테두리를 만들고 화분을 넣어 꾸미기에 이동이 가능하고 넓은 공간엔 一자로, 코너 공간엔 ㄱ자로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예전에는 인조석으로 테두리를 두르고 조경물을 세운 화려한 정원을 찾는 이들이 많았지만 요즘은 친환경 자재인 원목으로 마감한 깔끔한 스타일의 정원을 선호하는 추세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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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에서 고수까지 나만의 실내 정원을 꾸며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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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콘크리트에 꽃을 피우다. 꽃블럭 & 에코블럭
- 콘크리트에 꽃을 피우다 꽃블럭 & 에코블럭 ‘콘크리트 옹벽에 식물을 심어 숲으로 만들자.’ 아무도 생각지 않았다. 30년 경력의 식물 전문가와 조경, 건축 분야 전문 인력이 함께하는 ㈜꽃블럭에서 콘크리트 옹벽을 초록 물결로 물들였다. 바로 자연에 과학을 더한 꽃블럭과 에코블럭이다. 글 사진 ㈜꽃블럭 우리는 콘크리트 숲에서 살고 있다. 내가 사는 집, 도로의 옹벽, 터널, 하천의 둔치 사면, 보도블럭 모두 콘크리트다. 어찌 보면 콘크리트는 인류의 발명품 중 가장 값싸고 안전한, 아직 인류에게 물과 공기만큼이나 생활에 없어선 안 되는 필수품이 됐다. 한편, 우리는 콘크리트에 둘러싸인 채 삭막함과 외로움을 느끼면서 살고 있다. 하지만 콘크리트는 없어지지 않을 인류의 유산이다. ㈜꽃블럭은 콘크리트에 식물을 심는다. 아니 식물을 심을 수 있는 간단한 블럭을 만들어 인류에게 자연을 선물하고 싶은 것이다. 발상의 전환으로, 콘크리트에 생명을 불어넣은 것이다. 꽃블럭과 에코블럭은 그냥 단순한 생각에 시작됐다. 콘크리트에 식물을 심자, 옹벽에 식물을 심어 도시를 숲으로 만들자, 한강의 둔치 벽면에도 사면에도 식물을 심자…, 단순한 생각이다. 사람이 개발한 인류 최고의 문명에 식물을 도입하고 숨 쉬게 하자는 꿈이 꽃블럭과 에코블럭을 탄생시켰다. 옹벽이 꽃으로 피어난다, 꽃블럭 평면조경에서 수직정원으로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꽃블럭은 돌 축대의 단순함과 콘크리트 옹벽의 삭막함을 해결하는 신개념의 환경 블럭이다. 수직벽을 초록의 경관으로 조성하며 옹벽구조물로써의 기능을 동시에 만족하는 친환경 블럭이며, 미세먼지 등의 해소에 기여하는 새로운 블럭이다. 특이한 점은 블럭의 구조가 사방으로 식생토가 소통을 하는 구조이기에 식물의 생육을 편안하게 하고, 또한 아치 모양의 형상은 미적 요소와 안정감을 유지하며, 쉽고 간단한 시공이 장점이다. 오랜 연구 끝에 탄생한 꽃블럭은 기존 돌쌓기, 콘크리트 옹벽, 석축 등을 대용하는 신개념 블럭으로 출시 이후 시장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으며, 블럭 구조와 적용 방법, 시공 등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경사를 주어도 자유자재로 곡선형도 잡을 수 있는 꽃블럭이 시간과 비용 그리고 콘크리트에 예술을 입히는 우리의 생활공간에 꽃을 피우는 인류의 발명품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 본다. 녹화는 기본, 부지의 효율적 이용은 덤 … 에코블럭 자동화 라인을 구축한 경남 함양의 공장에서 생산하는 에코블럭은 큰 블럭(1×1m) 4방향에 구멍을 뚫었다. 토양이 빠져나오지 않게 각도를 줬다. 콘크리트 두께에 의한 차이로 숨은 쉬고 물은 빠져나오지만, 토양은 빠져나오지 못하게 경사각을 주고 식물을 심었다. 일반 콘크리트 옹벽 공사기간보다 많은 시간을 단축했다. 일반적으로 바위 축대의 경우 2, 3단만 쌓아도 부지의 이용 면적이 1~1.5m가 사라진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콘크리트 직벽을 올리는데, 이는 또 하나의 삭막한 경관을 노출하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식물을 식재할 수 있는 축대용 에코블럭은 녹화뿐만 아니라 부지의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다. 부스 중앙에 배치한 화분용 에코블럭과 에코휀스는 꽃담, 중앙분리대, 띠녹지 안전경계화단, 볼라드, 화분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에코휀스는 간단하게 현장에 반입해 토양의 심지 역할과 저수통을 구분하는 저수판을 넣고 흙을 채운 후 측면에 관목을 심어 안정감을 유지하며, 상단에 지하고가 높은 아교목을 포인트로 식재하고 그 하부에 야생화 등을 심고 물을 충분히 주면 된다. 그리고 약간의 물을 저수통에 채우기만 하면 최소 3개월은 유지된다. <에코블럭 시공 후 6개월 뒤 모습> 원천특허공법_경사각을 이룬 홀이 토양이 빠져나오지 않게 잡아주며, 콘크리트 자체의 두께를 활용해 식물의 활착이 안정적으로 이뤄진다. 에코토낭_양질의 토양에 양분과 수분 보습제를 혼합 식재 후 식물에 수분을 공급하면 안정적으로 활착을 돕는다. 문의 ㈜꽃블럭 055-964-7992 www.nat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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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콘크리트에 꽃을 피우다. 꽃블럭 & 에코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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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옹벽에 꽃을 피우는 꽃블럭 & 에코블럭
- ‘콘크리트 옹벽에 식물을 심어 숲으로 만들자.’ 아무도 생각지 않았다. 30년 경력의 식물 전문가와 조경, 건축 분야 전문 인력이 콘크리트 옹벽을 초록 물결로 물들였다. 바로 자연에 과학을 더한 꽃블럭과 에코블럭이다.글 사진 ㈜꽃블럭 055-964-7992 www.natculture.com 우리는 콘크리트 숲에서 살고 있다. 내가 사는 집, 도로의 옹벽, 터널, 하천의 둔치 사면, 보도블럭 모두 콘크리트다. 어찌 보면 콘크리트는 인류의 발명품 중 가장 값싸고 안전한, 아직 인류에게 물과 공기만큼이나 생활에 없어선 안 되는 필수품이 됐다. 한편, 우리는 콘크리트에 둘러싸인 채 삭막함과 외로움을 느끼면서 살고 있다. 하지만 콘크리트는 없어지지 않을 인류의 유산이다.꽃블럭은 콘크리트에 식물을 심는다. 아니 식물을 심을 수 있는 간단한 블럭을 만들어 인류에게 자연을 선물하고 싶은 것이다. 발상의 전환으로, 콘크리트에 생명을 불어넣은 것이다.꽃블럭과 에코블럭은 그냥 단순한 생각에 시작됐다. 콘크리트에 식물을 심자, 옹벽에 식물을 심어 도시를 숲으로 만들자, 한강의 둔치 벽면에도 사면에도 식물을 심자…, 단순한 생각이다. 사람이 개발한 인류 최고의 문명에 식물을 도입하고 숨 쉬게 하자는 꿈이 꽃블럭과 에코블럭을 탄생시켰다. 돌축대의 단순함과 보강토 옹벽의 삭막함을 꽃블럭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꽃블럭 시공 및 식재 전후 꽃블럭 꽃블럭● 규격: 650×750×450㎜● 중량: 210㎏● 소요량: 3.42개/㎡ 꽃블럭을 적용한 단독주택 조감도 옹벽이 꽃으로 피어난다, 꽃블럭평면조경에서 수직정원으로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꽃블럭은 돌 축대의 단순함과 콘크리트 옹벽의 삭막함을 해결하는 신개념의 환경 블럭이다.수직벽을 초록의 경관으로 조성하며 옹벽구조물로써의 기능을 동시에 만족하는 친환경 블럭이며, 미세먼지 등의 해소에 기여하는 새로운 블럭이다. 특이한 점은 블럭의 구조가 사방으로 식생토가 소통을 하는 구조이기에 식물의 생육을 편안하게 하고, 또한 아치 모양의 형상은 미적 요소와 안정감을 유지하며, 쉽고 간단한 시공이 장점이다.오랜 연구 끝에 탄생한 꽃블럭은 기존 돌쌓기, 콘크리트 옹벽, 석축 등을 대용하는 신개념 블럭으로 출시 이후 시장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으며, 블럭 구조와 적용 방법, 시공 등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경사를 주어도 자유자재로 곡선형도 잡을 수 있는 꽃블럭이 시간과 비용 그리고 콘크리트에 예술을 입히는 우리의 생활공간에 꽃을 피우는 인류의 발명품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 본다. 에코블럭 에코블럭● 규격: 1000×1000×1000㎜● 중량: 870㎏(4면 코너용), 900㎏(4면)● 소요량: 1개/㎡ 원천특허공법_경사각을 이룬 홀이 토양이 빠져나오지 않게 잡아주며, 콘크리트 자체의 두께를 활용해 식물의 활착이 안정적으로 이뤄진다.에코토낭_양질의 토양에 양분과 수분 보습제를 혼합 식재 후 식물에 수분을 공급하면 안정적으로 활착을 돕는다. 에코블럭 시공 후 6개월 뒤 모습 녹화는 기본, 부지의 효율적 이용은 덤 … 에코블럭에코블럭은 큰 블럭(1×1m) 4방향에 구멍을 뚫었다. 토양이 빠져나오지 않게 각도를 줬다. 콘크리트 두께에 의한 차이로 숨은 쉬고 물은 빠져나오지만, 토양은 빠져나오지 못하게 경사각을 주고 식물을 심는다. 일반 콘크리트 옹벽 공사기간보다 많은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일반적으로 바위 축대의 경우 2, 3단만 쌓아도 부지의 이용 면적이 1~1.5m가 사라진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콘크리트 직벽을 올리는데, 이는 또 하나의 삭막한 경관을 노출하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식물을 식재할 수 있는 축대용 에코블럭은 녹화뿐만 아니라 부지의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다.부스 중앙에 배치한 화분용 에코블럭과 에코휀스는 꽃담, 중앙분리대, 띠녹지 안전경계화단, 볼라드, 화분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에코휀스는 간단하게 현장에 반입해 토양의 심지 역할과 저수통을 구분하는 저수판을 넣고 흙을 채운 후 측면에 관목을 심어 안정감을 유지하며, 상단에 지하고가 높은 아교목을 포인트로 식재하고 그 하부에 야생화 등을 심고 물을 충분히 주면 된다. 그리고 약간의 물을 저수통에 채우기만 하면 최소 3개월은 유지된다. 문의 ㈜꽃블럭 055-964-7992 www.natculture.com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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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옹벽에 꽃을 피우는 꽃블럭 & 에코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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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내 펜션, 객실마다 독립 수영장과 히노끼탕이 있는 ‘Page 102’
- Page 102'의 매력은 단연'우리끼리'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독립 수영장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객실 내부뿐 아니라 활용할 수 있는 외부 공간이 넓은 점도 매력적이다. 발코니에 앉아 있기만 해도 몸과 마음에 쌓인 독소가 모조리 빠져나갈 것만 같다.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펜션 정보위치 강원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 190형태 복층 경량 목구조(56.1㎡/17.0평)문의 010-5268-1846 www.page102.co.kr객실 수 5동(독립형) 사용인원 : 2~4명편의시설 객실별 수영장과 히노끼(편백나무)탕, 카페설계 및 시공 사람과 집 본지 편집부는 전국의 많은 펜션을 방문하고 인터넷으로 탐색을 해 봤으나 객실마다 수영장이 딸린 펜션은 만나기 드물었다. 각 수영장들이 수평으로 나란히 배치돼 풀 Pool 자체는 독립형이나 독립 공간이라는 느낌은 덜 받는다. 그런데 둔내 고두미 마을의 펜션'Page 102'는 완벽한 독립 수영장을 가지고 있다. 독립형 객실을 지그재그로 배치하고 단차를 둠으로써 각 객실은 독립적인 테라스와 수영장을 갖게 됐다. 이쯤 되면 연인이, 가족이 집을 한 채 빌린 것처럼 편안하게 수영과 선탠을 즐길 수 있다. 게다가 숲으로 둘러싸이고 계곡이 있어 8월의 뜨거운 태양을 잠시 피하기에 제격이다. 계곡 위에 놓인 카페테라스에 앉으면 더위가 거짓말처럼 싹 가신다. 이종선 씨의 펜션 만든 이야기를 듣다 보니 과거 16년간 광고기획 일을 하며 밤을 새운 이야기, 그래서 건강을 잃어 전원으로 찾아왔다는 이야기부터 시작해 1993년 고두미 마을에 전원주택지를 구입할 당시만 해도 불과 8가구의 작은 마을이었는데 지금은 30가구가 넘는다는 이야기, 주말주택으로 사용하다 아예 이곳 주민이 되어 3년간 이장을 맡은 이야기 그리고 그동안 원주민들조차 모르고 있던 구두미龜頭尾마을이라는 마을의 옛 이름을 살려내 거북이[龜] 캐릭터를 만들어 거북 돌을 마을 곳곳에 놓은 이야기까지 범상치 않은 입담에 그의 인생사가 단숨에 눈앞에 펼쳐진다. 이 씨는 이곳에서 건강을 많이 회복해 펜션을 올리기 전에는 바로 옆 부지에 목심 흙집을 손수 짓기도 했다. 펜션 정원 또한 남의 손을 빌리지 않고 아내 추홍근 씨와 함께 손수 다듬고 가꿨는데 자연스럽게 조성된 정원에서 부부가 흘린 땀과 애정이 묻어난다. 블루 Blue 콘셉트의 객실로 히노끼(편백나무)탕 앞에 접이식 유리창을 설치해 자연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 창을 열면 야외 테이블과의 이동도 자유롭다. 객실 2층에서 내려다 본 모습. "펜션 이름이 왜 페이지 102예요?"기자의 물음에 이 씨는"추억의 102페이지라는 뜻이에요"라고 답한다."어떤 책 102페이지에 추억이 있나요?""인생의 102페이지… 102세까지 살아야지요."특유의 유쾌한 표정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농담인지 진담인지 구분이 어렵다.여하튼 예부터 장수를 누린다는 이곳에서는 추억 102페이지를 못 만들 것도 없을 성싶다. 1층에 LDK와 욕실이 배치돼 있다 침실이 있는 2 층. 큰 창을 걸어 개방감과 채광을 확보했다. TV 대신 영상 막을 설치했다.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숲속 휴양지56.1㎡(17.0평) 복층 경량 목구조로 지어진 5개의 객실 동은 간격을 둔 채 계곡물이 흐르는 동남쪽을 바라보고 있다. 2개 층 바닥면적이 17평이고 테라스와 발코니 등 외부 공간을 포함하면 30평이 넘는다. 바로 숲과 접한 블루 객실은 소형 풀빌라다. 숲의 청정함을 그대로 받고 정원을 개인이 소유한 기분을 낼 수 있다.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5개 객실은 규모와 공간구성이 동일하며 객실마다 인테리어 색깔을 달리해 변화를 줬다. 1층은 LDK(Living Dining Kitchen)와 욕실, 2층은 침실이다. 휴양지에 온 기분을 만끽하도록 창을 다량 걸었다. 1층 전면부 바닥에 매립한 히노끼(편백나무)탕 앞에는 접이식 유리창을 설치해 자연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도록 했고 창을 열어젖히면 바로 야외 테이블로 나갈 수 있다. 실내에서 테라스로 그리고 수영장까지 동선이 매끄럽다. 이종선 씨는"1세대 펜션은 살림집 일부를 손님에게 내어줘 간단한 숙식이 가능한 민박에 가까운 형태였다면 요즘의 2세대 펜션은 편의시설을 갖춘 독립된 객실을 편안하게 사용하는 리조트에 가까운 형태예요"라고 설명한다. 이 씨는 펜션 건축공사를 진행한 '사람과 집' 측에 손님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주변 자연을 마음껏 누리도록 지어줄 것을 당부했다. 펜션 입구에서 본 전경. 숲에 어우러져 아늑한 느낌을 준다. 펜션 진입로. 왼쪽으로 카페가 보인다. 이 씨는 아파트에 거주하던 때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파트 살 때 윗집과 다툰 적이 있어요. 친척 아이들이 와서 뛰어놀았는데 그 소리가 시끄럽다며 윗집에서 불평했어요. 나는 이렇게 생각해요. 아파트는 공동주택으로 같이 사는 집이라는 뜻이 있는데 같이 살면서 일어나는 불편은 감수할 것을 생각하고 아파트에 살아야 하는 게 아닐까, 그런 불편이 싫다면 단독주택에 살아야 하지 않을까 하고요. 그런 기억도 있고 해서 손님들이 편히 쉬도록 독립형 객실을 우선순위에 뒀어요." 펜션 완성을 기다리는 기간 동안 부부는 바로 옆에 있는 집에서 새로운 건물이 탄생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 그리고 펜션에 딸린 작은 숲에 야생화를 하나둘 심는 등 주변을 다듬고 가꾸는 재미에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른다. 기자가 찾은 날에도 부부와 아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펜션 안팎을 열심히 정리하고 있었다. 지브라 콘셉트의 객실 전면. 카페 옆 계곡이 청량감을 더한다. / 카페테라스 테이블. 이 씨가 놓은 나무 디딤판을 밟고 따라 내려가면 아담한 숲이 나오고 숲 가장자리에 빙 둘러 디딤판을 이어 놓아 천천히 걸으며 숲을 음미하도록 했다. 있는 그대로의 바위와 나무, 그 자연이 사람에게 주는 혜택을 누리도록 배려한 것이다. 무심코 스쳐 지나갈 수 있는 숲인데 디딤판 하나 놓음으로써 자연을 들여다보는 기회를 준다. "여기엔 명이나물이라고도 하는 산마늘을 좀 심어 봤어요. 잎이 딱 두 장 나오는데 잎 한 장만 따서 먹어야 해요, 그것도 1년에 딱 한 번. 그래서 귀해요." 추홍근 씨는 잎에서 향긋한 마늘 냄새가 나는 산마늘을 비롯해 삼지구엽초, 취나물, 눈개승마, 곰취, 잔대, 우산나물, 당귀 등 각종 들풀을 조금씩 심었다고 말하면서 숲을 안내한다. 주로 약과 음식으로 쓰는 풀로 알려져 있지만 꽃이 필 때는 아주 아름다워 어느 한 부분 버릴 데가 없다. 그리고 추 씨는 손님에게 제공할 아침식사 이야기를 꺼낸다. "브런치로 스테이크와 볶음밥, 수프, 우유, 커피를 내놓을까 해요." "보통 펜션은 간단히 빵과 커피를 제공하던데요, 번거롭지 않을까요?" "우리 식구들이 밥을 좋아하다 보니 밥과 고기가 있어야 식사가 될 것 같고요, 엄마의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드리고 싶어요." 산책이 가능한 숲. 건축주가 직접 디딤판을 놓고 각종 들풀을 심었다. 8‘Page 102’의 카페. 자연을 들이고자 전체 유리를 적용한 건물. 시골에서 소득원을 찾다 보니 펜션을 계획하게 됐다는 부부는 전국 곳곳을 물색하다 마을 생김새가 편안해 이곳을 전원주택지로 낙점했다. 당시 인적이 드문 곳이었으나 무서움보다 편안함이 감도는 환경에 끌렸다. 부부는"페이지 102에 오는 손님들도 그들처럼 이곳에서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기쁨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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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내 펜션, 객실마다 독립 수영장과 히노끼탕이 있는 ‘Page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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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관리】 천적을 이용한 살충 · 방제 요령
- 천적을 이용한 살충 · 방제 요령 - 농약 쓰면 정원도 몸도 아파요 Ⅰ천적생물을 이용한 생물적 방제는 선진국에서 가장 널리 이용되는 방제기술이면서 동시에 품질 경쟁력을 갖춘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매우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와 관련된 기술이 미비해 여전히 농약 등 화학 살충제에 의존하는 형편이다. 근래 들어 친환경 생태 정원이 관심을 모으고 곤충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으면서 천적을 이용한 살충·방제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우리나라 원예 작물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해충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이들에게 효과적인 천적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도움말 국립 농업과학원 www.naas.go.kr 해충 방제에 이용하는 천적에는 기생성, 포식성, 병원성 미생물이 있다. 천적 곤충은 병원성 미생물을 제외한 기생성 또는 포식성 곤충을 뜻하는 것으로, 천적 곤충 개발은 농약의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부터 출발했다. 농약은 살포 직후 효과는 우수하지만 이를 계속 사용하면 농약에 강한 해충이 만들어지고, 천적 등 대상 해충 이외의 다른 생물까지도 죽여 환경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사람이나 가축에도 해를 주는 등 장기적으로 부작용이 많아 새로운 방제 수단이 필요하게 되면서 천적을 이용한 살충이 각광받고 있다. 기생성 천적생활 주기 대부분 또는 일부를 기생 생활함으로써 해충을 죽게 한다. 알은 주로 해충 체표면 또는 체내에 산란해 해충 영양분을 먹고 유충 또는 번데기 단계까지 발육해 성충이 된다. 기생벌, 기생파리가 대표적이다. 포식성 천적해충 대부분이 초식성인 반면 포식성 곤충은 해충 또는 다른 곤충류를 먹으면서 생활 주기의 대부분을 보낸다. 생활 형태는 일반 곤충과 같으나 종에 따라 유충 시기만 포식성인 것 또는 전 기간이 포식성인 것으로 나뉜다. 무당벌레, 풀잠자리, 포식성 노린재류 등이 있다. 병원성 미생물 천적병원성 세균 또는 포자는 해충의 먹이나 체표면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체내로 침입해 독소를 분비해 해충 조직을 파괴하고 체내 영양성분을 이용해 급속도로 증식함으로써 해충을 죽게 한다. 곤충병원성 세균, 바이러스, 사상균 등이 대표적으로 분류되는 미생물이다. 우리나라 6대 해충과 천적원예 작물에서 문제 되는 해충은 진딧물류, 응애류, 총채벌레, 잎굴파리, 온실가루이, 나비목 해충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히 보이기에 6대 해충이라 하는데, 이 6대 해충의 생태와 천적을 소개한다. 진딧물대부분 작물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진딧물은 넓은 생활 범위를 지녀 방제에 애를 먹는 해충이다. 정원에서 3월부터 10월까지 발생하나 시설에서 연중 발생하며, 특히 온실에서 겨울철에도 모습을 드러낸다. 무당벌레(Harmonia axyridis)는 가장 대표적인 진딧물 천적이다. 봄부터 초가을까지 주변 어디에서든지 흔하게 성충들을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90여 종의 무당벌레류는 모두 포식성이다. 진딧물을 주로 포식하지만 온실가루이 약충, 응애류, 나방류의 알 등에도 매우 효과적이어서 대표적인 천적 곤충으로 꼽힌다. 진딧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서식하는 풀잠자리류, 진딧물에만 기생하는 진디기생벌류도 좋다. 응애류곤충이 아닌 거미류의 일종으로(거미는 천적) 잎과 줄기 그리고 순 등을 갉아먹어 작물 생육에 막대한 지장을 주어 결국 고사시킨다. 4월부터 10월 하순까지 발생하며 고온 건조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천적은 칠레이리응애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되는 외래 천적인 칠레이리응애는 중·저온에서 잘 자라는 포식 응애로 10월부터 이듬해 6월 이전까지가 이용하기에 알맞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긴털이리응애, 토착종이지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꼬마 무당벌레도 응애류 방제에 효과적이다. 총채벌레총채벌레류는 꽃 속에 주로 살며 과실 형성기에 피해를 줘 기형 과실을 만드는 원인이 되고 새순이나 잎에서도 발생해 생장점을 가해하거나 광합성 작용을 못 하게 하기도 한다. 오이이리응애는 유럽과 북미에서 많이 이용되는 천적이다. 어린 유충만 포식하는 관계로 다른 종류의 포식성 천적보다 효과가 늦어 일주일 정도 걸린다. 식물의 복잡한 구조에서도 자유롭게 다니며 사냥하는 남방애꽃노린재는 유럽 등지에서 총채벌레 방제에 90% 이상 사용하고 있다. 잎굴파리엽육 속에 산란해 부화한 잎굴파리류 유충(구더기)은 굴을 파고 다니면서 잎을 갉아먹고 결국 잎을 고사시킨다. 주된 먹이가 수목의 잎이며 유청이 어느 정도 성장하면 토양으로 떨어져 흙 속에서 번데기가 된 후 다시 성충으로 우화해 나온다. 천적인 굴파리좀벌은 기생성 벌이기 때문에 방사 후 한 세대가 돌아가야 방제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안전하게 잎굴파리를 방제하려면 몇 마리 관찰됐을 때 예방적 차원에서 굴파리좀벌을 방사한다. 온실가루이온실가루이는 전국에 만연된 외래 해충으로 약충 때 잎 뒷면에 붙어 흡즙을 하고 감로를 배설해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성충들 또한 흡즙해 피해를 일으키고 바이러스를 전파하기에 간접적인 피해도 크다. 온실가루이 약충에 기생하는 온실가루이좀벌은 세계 20여 국가에서 이용되는 대표적인 천적이다. 크기가 매우 작고 검은색인 카탈리네무당벌레도 자주 쓰인다. 나비목 해충류3월부터 10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나비목 해충류는 1년에 4회부터 12회까지 발생해 엽채류에 많은 피해를 준다. 유충 시기가 20여 일 되기에 피해를 입히는 기간이 길다. 알벌류는 나비목 해충의 알에 기생하는 알기생벌로 크기는 1㎜ 정도로 아주 작은데 여러 종류의 나방 알을 공격하는 특성이 있어 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되는 천적이다. 우리나라에 토착하는 알벌류도 여러 종이 있으며 비교적 활동 온도 폭이 넓어 이용하기에 알맞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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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관리】 천적을 이용한 살충 · 방제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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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원】 질서와 무질서의 어울림 Sissinghurst Gardens
- ≪월간 전원주택라이프≫를 통해 몇 차례 소개했던 내셔널 트러스트National Trust 홈페이지에는 가장 인기높은 6곳의 정원이 소개돼 있다. 그중 런던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Kent 지방의 Sissinghurst는 구성면에서 단연 돋보인다. 정형성과 비정형성이 어울려 만들어내는 화음은 이곳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글 · 사진 서상신 영국통신원 자료 참고 내셔널 트러스트 www.nationaltrust.org.uk 화창한 날씨는 유난히 비가 많은 영국인들에게 손에 꼽히는 기분 좋은 일상 중 하나다. 햇살이 내리쬐는 날에 공원을 찾는 사람이 많은 이유도 맑은 날이 주는 희소성 때문이다. Sissinghurst 에 방문한 날은 흐리다 못해 부슬부슬 내리는 비 때문에 정원을 감상하기에 좋은 여건은 아니었다. 하지만 날씨와 달리 돌아보는 내내 인상적이었던 점은 방문객들의 행복한 미소였다. 따사로운 봄날, 햇빛을 느끼는 듯한 그들의 표정은 굳은 날씨를 개의치 않은 여유로움이 묻어났다. 정원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아름다움 덕분이다. 색감 면에서 두드러지는 Cottage 정원. 늦은 여름과 가을에 더욱 돋보이는 강한 붉은빛과 골드 컬러는 존재감을 부각시킨 다. 영국 여류 작가에 의해 설계돼이색적인 것은 정원이 영국의 한 소설가 Vita Sackville-West와 그녀의 남편 Harold Nicolson에 의해 디자인됐다는 점이다. 그들이 살았던 성을 중심으로 정원이 둘러싸여 있는데 내부에는 Vita가 여행을 하면서 모았던 소품들과 그녀의 남편 그리고 남편과 절친한 친구였던 Virginia Woolf의 사진도 보관돼 있다. 정원에 자리한 주요 건물은 부부가 사용했던 마구간을 발전시킨 도서관과 78개의 나선형 계단으로 이뤄진 탑이다. 탑 위에 오르면 정원의 전경이 360도로 펼쳐지는데 가히 장관이다. 타워는 정원보다 훨씬 오래전인 1560년대에 설치된 것으로 전해지며 정원 중심에서 뷰포인트 역할을 한다. 한 폭의 그림엽서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가든 전경을 보고 있노라면 정원에 대한 부부의 사랑을 넘어 정원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게 된다. 식물의 생명력은 벽돌 사이에서도 빛난다 5종류로 구성된 Sissinghuust 정원 입구. 정말 거대한 성을 연상시킨다. 정원의 중심 로즈 가든 우측에 자리한 Moat Walk와 강변. 세월이 만드는 신비전체적인 특징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고풍스러움에서 느껴지는 운치다. 사람 손길이 닿지 않은 듯 사적인 느낌을 강하게 풍기는데 이 자연스러운 조화에 세월의 무게가 더해져 이곳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대표적인 것이 벽이다. 세월을 머금은 벽돌 벽은 타고 오르는 식물과 어울려 독특한 색의 유니크한 느낌을 만들어낸다. 인위적이지 않은 느낌 역시 탁월한 구성 및 디자인 능력에서 비롯된 것이다. 바닥 한부분을 도려내 흙을 노출시키고 꽃을 심어 자라게 한 것이 그 좋은 예다. 마치 식물이 수백 년 전부터 있었던 것처럼 네추럴함이 곳곳에서 전해진다. 고풍스런 벽들은 아치형 입구로 이어져 있기에 한쪽 정원에서 보면 아치에 담기는 또 다른 정원의 모습이 인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영국 정원 특유의 형식미가 돋보이는 Lime Walk. 라임 나무가 만드는 산책길이다. 정원 중심에 넓게 펼쳐진 과수원. 반은 정원으로 꾸미고 반은 자연 그대로의 야생을 간직하도록 했다. Vita Sackville-West와 남편 Harold Nicolson가 살았던 성을 둘러싸고 정원이 놓였다. 흰색 아이리스와 글라디올러스 등으로 여름이면 청초한 흰 빛으로 화사하게 물드는 화이트 가든. 부부의 개성 살린 정원 디자인Sissinghurst는 크게 5종류의 정원으로 구성돼있다. 정원 홈페이지에서 각기 정원을'방(Room)'으로 표현했을 정도로 벽을 만들어 다양한 공간을 구획했다. 가든 중심 탑을 뒤로했을 때 좌측으로 로즈 가든과 Moat Walk가 우측에는 화이트 가든이 그리고 정면에는 긴 연못으로 둘러싸인 신비로운 과수원이 있다. 먼저 벽을 타고오르는 넝쿨이 풍성한 로즈 가든은 이곳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공간이다. 멀게는 벽을 수놓는 장미가 가깝게는 키가 다른 꽃과 식물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자신의 존재를 뽐낸다. 장미만이 아니라 포도 넝쿨과 무화과나무를 볼 수 있어 더욱 풍성하다. 이곳은 Harold Nicolson이 기하학을 바탕으로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디자인 및 재배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 뒤로 펼쳐지는 Lime Walk는 영국 정원 특유의 형식미가 돋보이는 공간이다. 라임 나무가 만드는 산책길로 나무들 뒤로 튤립과 히아신스Hyacinth와 같은 꽃들이 누워있다. 이곳 역시 Harold에 의해 재배됐다고 한다. 질서와 정형성 및 계획된 공간 구성 능력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정원은 우측에 위치한 화이트 가든이다. 제목에 걸맞게 흰색 아이리스Iris와 글라디올러스Gladiolus 등 여름이면 청초한 흰 빛으로 화사하게 물든다. 1950년 전까지 좌측 로즈 가든과 마찬가지로 주로 장미들로 구성돼 있었으나 부부의 계획에 의해 옮겨졌다. 반면, 남편과 달리 Vita는 정해진 룰이나 질서가 없는 자유로운 정원을 선호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정원 중심에 넓게 펼쳐지는 과수원이 이를 잘 보여준다. 부부는 과수원이 반은 정원의 성격을 반은 자연 그대로의 야생적인 모습을 갖길 원했다. 이를 위해 사과나무는 바깥쪽으로 내밀고 잔디와 장미를 비롯한 꽃을 무질서하게 심어 야생의 멋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색감 면에서 두드러지는 정원은 로즈 가든 뒤쪽에 마련한 Cottage 정원이다. 늦은 여름과 가을에 더욱 돋보이는 강한 붉은빛과 골드 컬러는 그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킨다. 부부가 정원을 처음 매입하면서 심은 식물들이 이곳에 모여 있다. 벽을 타고 오르는 넝쿨이 풍성한 로즈 가든은 Harold Nicolson이 기하학을 바탕으로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디자인 및 재배한 것으로 전해진다. 78개의 나선형 계단으로 이뤄진 탑. 위에 오르면 정원의 전경이 360도로 펼쳐지는데 가히 장관이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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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원】 질서와 무질서의 어울림 Sissinghurst Gard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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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약초이야기】 부작용 없는 천연 해독초 '민들레'
- 잔설이 남아있는 산과 계곡의 얼음은 그대로인데 물가의 버드나무 가지에는 이미 꽃이 피고 얼음 밑으로는 물이 녹아 흐르는 소리가 산중의 봄을 알린다. 노란 꽃망울이 소담스러운 복수초와 한겨울 눈 속에서도 푸른빛을 잃지 않고 기나긴 겨울을 버텨온 엉겅퀴, 인동초, 패장초의 여린 잎이 봄볕에 더욱 푸르게 살아난다. 해마다 봄이 되면 민들레, 달래, 냉이, 미나리 싹 등 인간에 의해 길들지 않은 천연의 먹을거리가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풍요롭게 한다. 이중 민들레는 이른 봄철부터 채취할 수 있는 약초로 전초(잎, 꽃, 뿌리)를 쓸 수 있다. 이 시기에 채취한 민들레는 쓴맛이 적고 향긋하여 나물 비빔밥, 튀김, 겉절이 등으로 만들어 먹으면 봄철의 나른함과 피곤한 춘곤증을 이겨낼 수 있는 영양가 높은 음식이다. 글 김용남 토종약초 연구가 각별한 주의 필요한 민들레 채취민들레의 어린잎에는 비타민 B1과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프랑스 등의 유럽 국가에서는 쌈 채소나 샐러드로 상추보다 더 많이 식용한다. 이 땅에는 노란 꽃이 피는 토종 노랑 민들레와 서양 노랑 민들레, 흰 꽃이 피는 토종 흰민들레가 있다. 흰민들레는 주로 산속에 자라 산山민들레라고도 한다. 토종 노랑 민들레와 토종 흰민들레는 총포(꽃받침)가 하늘을 향해 있으며, 서양에서 귀화한 서양 노랑 민들레는 총포가 아래를 향하고 있어 구별이 가능하다.오래전에 귀화해 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생존하며 토착화된 서양 노랑 민들레의 약효도 토종 민들레와 크게 차이가 없다. 다만 민들레, 질경이, 비수리 등은 길가의 낮은 지역에 주로 서식하므로 자동차의 매연, 공해, 환경오염 물질 등에 쉽게 노출되거나 수은, 납, 농약 등의 중금속과 환경오염 물질을 아무런 저항 없이 흡수하므로 채취할 때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 노랑 민들레와 달리 흰민들레는 주로 고산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약초로 공해와 환경독으로부터 자유로워 비교적 안전하게 쓸 수 있으나 지금은 채취가 쉽지 않아 귀한 약초가 되었다. 토종 노랑 민들레와 흰민들레 한방에서 귀한 약초로 쓰이는 야생화한방에서 꽃이 피기 전에 뿌리와 잎을 채취해 건조한 민들레를 포공영 蒲公英이라 하며 민간에서는 앉은뱅이 꽃이라고도 한다. 예부터 한방에서 열을 내리고 위를 좋게 하며 천식, 가래를 삭이는 치료약으로 이용해 왔다.뿌리나 줄기를 자르면 흰색의 유액乳液 성분이 흘러나오는데 그 주성분은 콜린과 테르핀이다. 민들레에 함유되어있는 콜린은 간에 쌓여있는 간독을 풀고 지방을 분해해 지방간에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테르핀은 염증을 삭이는 작용이 강해 간염, 위염, 대장염, 유선염, 역류성 식도염, 인후염 등에 쓴다. 뿌리와 잎의 쓰고 쌉싸래한 성분은 위액의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고 위의 운동을 향상한다. 따라서 소화가 안 되고, 속이 더부룩하거나 신물이 날 때 전초를 달여 식후에 먹으면 좋으며 위궤양 등의 궤양성 질환에도 쓸 수 있다. 지나친 육류의 섭취와 인스턴트식품으로 서구화된 식단, 흡연 등의 원인으로 급격히 늘어나는 대장암에도 민들레는 좋은 약초다. 민들레에 함유되어있는 살리마린은 항암물질로 장의 용종을 억제하는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들레는 산모의 젖이 잘 나오게 하는 약초로, 식량과 영양원이 부족하던 옛날 민간에서는 산모의 젖이 부족할 때 잎을 나물로 무쳐먹기도 했다. 오랜 병으로 누워있어 소화 장애가 있는 환자나 병을 앓고 난 후 환자의 회복식으로 민들레를 죽이나 밥으로 지어먹기도 했다. 민들레는 부작용 없는 천연항생제로 감기나 눈병이 나서 곪는 경우에도 좋으며 비타민A와 같은 화학구조를 갖고 있어 밤에 앞을 잘 볼 수 없는 야맹증의 치료약으로도 이용된다. 아토피, 피부염, 여드름 등의 피부질환은 장 속에 남아있는 독소가 발병 원인이 되기도 하며 장 해독을 해야 완치가 가능한 병이다. 민들레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도와 장 기능을 좋게 하고, 장속의 노폐물을 배출해 피부병을 개선하며, 변비를 해소해 얼굴의 혈색을 맑게 한다. 민들레와 둥굴레의 뿌리를 볶아 차茶로 마시면 구수하고 담백하며 커피를 대용할 수 있는 카페인 없는 천연 음료가 된다. 건조한 민들레 / 서양 노랑 민들레 [IN SHORT] 민들레, 실생활 활용 팁 [녹즙 만들기]역류성 식도염과 속이 더부룩하고 신물이 날 때① 전초(뿌리, 잎)를 채취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잘게 썰고 믹서에 갈아 하루 1~2회 공복이나 식후에 먹는다. ② 채취는 연중 가능하며 채취한 것은 냉장 보관하고 필요한 만큼 꺼내 쓴다. (단, 모든 녹즙은 지나치면 간에 무리를 주게 되므로 증상이 그치면 음용을 중단한다.) [환丸 만들기]변비, 숙변 제거가 필요할 때① 연중 언제든 채취해 잘게 썰어 햇볕에 말린다.② 만지면 부스러질 만큼 완전히 건조해 절구나 믹서를 이용해 분말로 만든다. ③ 분말은 찹쌀 풀을 적당량 섞어 먹기 좋은 크기(콩알 1/3크기)로 환을 만들어 식후에 10~12알씩 따뜻한 물과 함께 먹는다. ④ 민들레 환은 기력을 회복하고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며 빈혈이 생기기 시작할 때에 복용해도 좋다. [민들레 밥 만들기]소화불량과 기력 회복, 환자 식단① 민들레로 밥을 지어먹으면 소화가 잘 되며 풍미도 좋아 봄철 입맛이 없는 사람에게 좋다.② 잘게 썬 민들레를 쌀과 함께 밥을 지어 양념장에 먹는다. ③ 비타민A ·B1·B2· C를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영양가 높은 식단이며, 풍부한 섬유질로 장속 유산균의 증식을 도와 면역력을 높이고 변비를 해소한다. 글쓴이 기담약초원 김용남 대표 토종약초 연구가, 한국 자생약초 발아. 육묘원 운영 (주)기담식품 공동 설립 및 운영 문의 기담약초원 T 033-461-5558, 010-5233-3574 http://kidam.co.kr/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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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약초이야기】 부작용 없는 천연 해독초 '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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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에서 만난 사람】 구룡령 신선 박황재형 화백의 체로금풍體露金風
- 구룡령 신선 박황재형의 체로금풍體露金風익숙하고 편안한 것을 버려 자유를 얻다박황재형을 수식하는 많은 말이 있다. 교수, 사진작가, 문화비평가, 아트디렉터, 동양화가 등등. 아니, 더 많은 수식어들이 있겠지만 아직 그를 잡아둘 만한 말은 없다. 모름지기 예술은 언어로 포착되지 않은 세계를 형상화하는 일이니 예술가를 규정하는 개념을 찾는 것은 오히려 무모할 수도 있다.글 사진 강창대 기자 박황재형 화백 Profile박황재형 화백은 “백수도‘불금’이면 설렌다”고 했다. 첩첩 산중에 둥지를 틀어 세속을 멀리해도 꾸역꾸역 그곳까지 찾는 이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화백은 술 마실 구실을 창조해내는 데도 비범한 면이 있다. 비가 와서, 눈이 와서, 푸성귀들이 싱싱하게 자라서, 날씨가 좋아서. 그만큼 벗들과 어울려 술 마시기를 즐겨한다. 지금까지 여러 권의 평론집을 냈고, 종종 철학 강사로 초대되기도 한다. 경원대학 미술대학교에서 외래교수를 했었고, 한국유네스코 인천지역 전문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그림을 그리는 일이 주업이니 개인전과 초대전, 기획전 등 지금까지 이루 헤아리기조차 힘든 전시회를 열었다. 활동반경이 넓은 만큼 함께 술잔을 채울 이들도 많을 수밖에 없다. 걷다보면 나오는 자그마한 못 속초에서 양양 시외버스터미널까지의 여정은 무난했다. 거기서 다시 서면 갈천리로 가는 버스를 갈아타야 했다. 그런데 버스 시간표를 훑다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 갈천리를 지나는 버스는 하루에 네 번밖에 운행하지 않았다. 황망하게 잡아 탄 택시가 양양 군내를 벗어나 한적한 산길로 접어들었고 얼마 후, 길은 한계령과 구룡령 방향으로 나뉘었다. 고개의 이름이 구룡령인 것은 마치 아홉 마리의 용이 산고개를 넘는 것 같다 해서 붙여진 것이다. 잠시 덮칠 듯이 높이 솟은 산과 깊은 그림자를 드리운 계곡이 차창을 스쳐갔다. 그리고 구불구불한 산길이 시작되는가 싶더니 어느덧 목적지에 이르렀다. 그런데 아스팔트 포장길에 내려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산채를 닮은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주소가 적힌 작은 푯말을 보고 겨우 산채로 향하는 입구를 찾았다. 산채 입구에 놓인 돌탑. 그 뒤로 은색 쿠페와 황구가 보인다. 차 한 대 지나갈 정도의 산채 입구를 따라 올라가자 돌탑이 눈에 들어온다. 돌탑 주변엔 잡초가 무성하다. 듬성듬성 자라는 고추와 파가 아니었다면 이곳이 텃밭이라는 생각은 못했을 것이다. 그 한쪽에는 이곳과 사뭇 다른 분위기의 은색 스포츠 쿠페 한 대가 놓여 있다. 아니, 놓여 있다기보다는 버려져 있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다. 흙바닥에 묻힌 타이어와 아무렇게나 자란 잡초가 방치된 세월을 말해준다. 내리쬐는 햇볕 아래 모든 게 정지된 것처럼 고요하다. 산채로 고개를 돌리자 시멘트로 만든 돌사자와 눈이 마주친다. 그 옆에 큰 바위 하나, 또 그 옆에는 털갈이를 하는 황구 한 마리가 눈에 들어온다. 녀석이 낯선 이를 보며 짖자 멈춰 있던 풍경이 조용히 바람을 일으켜 객을 맞는다. 비록 산채는 소박하지만, 자연에서 누리는 삶은 풍요롭다. 체로금풍산채 앞에 서니 전서篆書로 흘려 쓴 ‘체로금풍體露金風’이라 적힌 현판이 보인다. 이 구절은 불가에서 선禪 수행의 지침으로 내려오는 벽암록碧巖錄에 등장하는 말로, “가을바람[金風]이 부니 나무가 본모습[體]을 드러낸다[露]”는 의미로 대개 해석한다. 여기서 體란 벽암록의 다른 구절에 나오는 ‘정나나淨裸裸 적쇄쇄赤灑灑’에 견주어 거짓이 없는 깨끗한 모습, 잎이 모두 지고 앙상한 가지를 드러낸 나무를 말한다. 體에 덧붙인 산채 주인의 해석은 선가禪家의 해석보다도 맵다. 발가벗은 몸으로 이슬을 맞는다. 그 말에는 결기가 있다. 산채의 당호‘체로금풍’이라는 글귀가 새겨 있는 현판 문을 열고 들어서니 묘한 장면이 펼쳐진다. 주방과 식당, 작업실을 겸하는 거실에는 커다란 화강암 바위가 공간을 크게 차지하고 놓여 있다. 바위 위에는 구룡령 산자락에 자리 잡은 산채처럼 작은 석탑이 또 다른 ‘체로금풍’을 재현하고 있다. 그리고 바위 한쪽에 놓인 연꽃 모양 향꽂이가 시선을 돌린 채 석탑을 지킨다. 바위는 집터를 고를 때 나온 것이라고 한다. 포크레인이 기세 좋은 소리를 내며 걷어내려 하는 것을 산채 주인은 막았다. 인생이 100년에도 못 미치는 것에 비해 바위는 지구의 생성과 함께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집을 짓겠다고 그런 바위를 밀어낸다는 게 마치 주객이 전도된 것처럼 느껴진 것이다. 그래서 산채는 바위를 품은 채 지어졌다. 산채는 커다란 화강암 바위를 품은 채 지어져 묘한 실내 풍경을 만든다. 인근의 돌을 모아 만든 조작 작품 산채는 화백의 작업실 겸 생활공간이다. 탈주와 정주박황재형 화백(55)이 구룡령에 들어온 지 이제 6년째 접어든다. 이곳에 오기 전, 그는 경계라는 줄 위에 서 있는 곡예사와도 같았다. 말하자면, 전통적인 관념체계로 씨줄날줄을 엮은 그물로는 포획할 수 없는 물고기와도 같았다. 아니, 어쩌면 누군가를 개념의 틀 속에 가둔다는 것 자체가 그물을 쳐서 바닷물을 낚겠다는 것처럼 낡은 믿음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저 자유로운 사람이었다고 소개하는 편이 더 나을 것 같다.우선, 그는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동양화가다. 하지만 그 점이 젊은 박황재형을 괴롭혔다. 동양화의 주재료로 사용하는 먹과 종이는 한자 문화권에서는 오랜 역사를 가진 매체다. 대체할 만한 다른 매체가 존재하지 않던 과거에 먹과 종이는 그 당시 사람들의 삶과는 분리될 수 없는, 체화體化된 것이었다. 그렇다면 오늘날의 젊은 화가에게 먹과 종이는 무엇일까. 왜, 먹과 종이어야 하는 걸까. 젊은 박황재형은 수많은 질문을 열병처럼 앓아야 했다. mate being 경계를 가로지르는 그의 여행은 이렇게 시작됐다. 그 여정은 자크 데리다Jacques Derrida나 질 들뢰즈Gilles Deleuze 등이 대표하는 현대철학 속으로 파고드는 것이기도, 활자 매체와 인터넷을 통해, 심지어 하루가 멀다 하고 벌어지는 술자리와 우연한 만남에서, 끊임없이 말을 걸며 기존의 것들로부터 멀어지는 길을 찾는 것이기도 했다. 때로는 연체동물의 흔적이나 이름 없는 식물들이 그려내는 무념무상無念無想을 디지털 카메라에 담으며 사물의 본연本然을 찾아 헤매기도 했다. ‘분열증적 탈주’란 이런 태도를 두고 하는 말인지도 모르겠다. 열기가 채 가시지 않은 40대, 박황재형의 가슴을 식히기에 쿠페는 좋은 구실이 되었을 것이다. 종종 우리는 먼 곳을 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차가 있어서 달리기도 하니까.박황재형 화백이 구룡령에 들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운전면허증을 가위로 자르는 것이었다. 그날로 은색 쿠페는 텃밭 한쪽에 멈춰버렸다. 과연 그의 탈주는 여기서 멈추는 것일까, 가슴을 달구던 수많은 질문은 해답을 찾았을까? 화백은 즉답대신 뜬금없이 우주론을 꺼내 든다.“성능이 무한대인 망원경으로 우주의 끝을 본다면 무엇이 보일 것 같아요? 아마도 자신의 엉덩이가 보일지도 모릅니다. (웃음)” 몽유묵원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우주의 시공간은 휘어지고 꼬여 있다. 이를 근거로 우주는 안과 밖의 경계도, 중심이나 주변도 없다는 우주론이 제기된다. 천체의 거대한 중력 때문에 시공간이 휘어져 둥근 모양으로 빛을 내는 고리(ring), 즉 ‘아인슈타인의 고리’가 발견되고 있어 이러한 주장은 정설로 여겨진다. 그러고 보니, 우주론은 화백의 ‘분열증적인 자유분방함’과 닮아 있다. 또한, 자연석을 품음으로써 안과 밖의 경계를 두지 않은 산채와도 닮았다. 그래도, 화백이 다시 먹과 종이를 택한 이유가 궁금했다.“먹이 흑黑이 아니라 현玄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지요.”그 말이 산사山寺의 풍경風磬처럼 머리를 때린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서구적 시각에 길들여졌다. 먹으로 검은 글씨를 쓰고, 그 먹으로 검은 선을 쳐 그림을 그린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그러니까 먹은 단지 블랙컬러black color가 아니었던 것이다. 먹은 만물을 품은 우주처럼 깊고 현묘玄妙한 속성을 지닌 재료인 것이다. 먹은 물에 갈려 붓에 스미고, 촘촘하게 얽히다가도 성글기도 한 종이의 분방한 결을 따라 물들고 번진다. 화백은 먹과 종이에 의지해 그림을 그릴 뿐, 그림을 완성하는 것은 화백 혼자만의 몫은 아니다. 누가 주체냐를 두고 문방文房의 네 친구들[四友]과 다툴 필요도 없이 그림이 만들어지는 것을 즐기면 그만인 것이다. 수백 번, 수천 번 매화를 치면서도 또 붓을 드는 이유는 오늘 어떤 매화가 필지 알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고양이와 부엉이를 그린‘깜냥’과‘깜붱’연작 고양이와 부엉이를 그린‘깜냥’과‘깜붱’연작 *화백이 데리다와 들뢰즈를 경유해 산채에 이른 이유가 있었다. 어쩌면 전원은 정착지가 아니라 탈주의 새로운 시작점이라 보는 게 맞다. 그래서 화백은 도심과 쿠페, 익숙한 것과 멀어지는 산채의 삶을 택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산채를 나오며 전원의 생활이니, 귀농귀촌이니 하는 문화가 과연 자유로운 삶을 위한 탈주의 구실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잠시 가졌다. 그리고 자문했다. 과연 우리는 편하고 익숙한 것들을 버릴 수 있는가? 고양이와 부엉이를 그린‘깜냥’과‘깜붱’연작 고양이와 부엉이를 그린‘깜냥’과‘깜붱’연작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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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에서 만난 사람】 구룡령 신선 박황재형 화백의 체로금풍體露金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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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단지 개발 스토리】 125단계 거쳐 샘골전원마을 일궈낸 황정환(최종편)
- 집념과 열정, 애환이 어우러져 이룩한 전원마을 개발의 꿈『아무도 가지 않은 길은 없다 / 다만 내가 처음 가는 길일 뿐이다 / 누구도 앞서 가지 않은 길은 없다 / 오랫동안 가지 않은 길이 있을 뿐이다 / 두려워 마라 두려워하였지만 / 많은 이들이 결국 이 길을 갔다 / 죽음에 이르는 길조차도 자기 전 생애를 끌고 넘은 이들이 있다 / 순탄하기만 한 길은 길 아니다 / 낯설고 절박한 세계에 닿아서 길인 것이다』 - 도종환의 시(詩) ‘처음 가는 길’-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누굴까. 영국의 런던 타임즈가 영국인들을 대상으로 가장 행복한 사람을 조사했더니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1위는 바닷가에서 멋진 모래성을 완성한 어린이, 2위는 아기를 목욕시킨 후 맑은 눈동자를 바라보는 어머니, 3위는 멋진 작품을 완성하고 손을 터는 예술가, 4위는 죽어가는 생명을 수술로 살려낸 의사 순이었다. 행복한 사람들 중 재벌, 귀족, 정치인은 없었다. 돈, 명예, 권력이 행복을 주는 게 아니라면 무엇이 사람을 행복하게 할까. 도종환의 시(詩) 「처음 가는 길」처럼 어렵고 힘들더라도 무언가에 빠져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이 결국 행복에 이르지 않을까. 그런 면에서 본다면 한쪽 다리를 잃은 장애인이면서 125단계의 프로젝트를 거쳐 샘골전원마을을 일궈낸 황정환 촌장은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싶다. 그는 말로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고 고된 삶을 살아왔지만 결국 이루고자 한 목표를 달성했고 아직 그의 꿈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40년 전부터 그려 온 전원의 꿈 샘골전원마을의 황정환 촌장(81세)은 40년 전부터 전원마을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이를 위해 서울시청 공직생활을 하면서 제1회 공인중개사 자격증과 제2회 토지감정사(현 감정평가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고, 휴일마다 마땅한 부지를 찾아 나섰다고.“전원마을을 개발하려면 그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될 것 같아서 필요한 공부를 하면서 마땅한 부지를 찾기 위해 아내와 함께 틈나는 대로 후보지를 물색하러 다녔어요. 당시만 해도 대중교통과 지방도로가 지금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좋지 않았기 때문에 다니다가 현지에서 숙식하는 게 일쑤였고, 텐트 치고 야영을 하기도 했죠. 마음이 끌리는 곳이 있으면 몇 번씩 다시 방문을 하며 그 지역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정보를 물어보기도 했어요.”그렇게 전국으로 마땅한 부지를 찾아다니기를 5년. 황정환 촌장은 수도권 인근의 용인, 광주, 양평 일대와 동해안 일대, 그리고 제주도로 후보지를 압축했다. 그런데 전국을 다니며 압축해 놓은 후보 지역을 뒤로 하고 하루아침에 엉뚱한 곳의 부지를 매입했다. 애물단지로 전락한 꿈 그의 나이 40대 후반, 어느 토요일에 수안보 온천 관광 겸 밤나무 단지를 구경할 기회가 있었다고 한다. 당시 서울~충주 간 3번 국도는 확포장공사로 파헤쳐 있어서 승용차로 가는 데만 하루가 꼬박 걸리는 거리였다. 그래서 수안보 온천 관광은 1박2일로 잡는 게 이례적이었다. 말이 온천장이지 그 당시엔 여인숙 수준의 낙천장(원탕시설)이 고작이었단다.온천욕을 한 후에 동행한 선배 공무원의 안내를 받으며 밤나무단지를 답사했는데, 그곳엔 주거 겸용 관리사가 신축돼 있고, 밤나무와 향나무 묘목 식재, 운재 작업로 개설 및 경작지 개간, 전기/용수/양어장 시설까지… 전원농장으로서 제법 틀이 잡힌 것처럼 보였다. 단지 면적이 56만 1,000㎡(17만평) 규모로 좀 크긴 하지만 지도상에도 밤나무단지가 표시되어 있었다.밤나무단지 전체를 둘러보지 않고 현장에서 1~2시간 정도만 경계 외곽능선의 윤곽 정도를 관찰한 후에 동행한 동년배 동료 한분과 공동 명의로 그 자리에서 부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당시 눈에 뭐가 씌워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단 1~2시간 만에 17만평 규모의 땅을 그 자리에서 구입했어요. 5년여 동안 전국을 찾아다니며 후보지로 선정해 놓은 곳이 한두 곳이 아니었는데 말이죠. 지금도 그 일을 생각하면 제 자신에게 부아가 치밀어 오르곤 해요. 하지만 한 때의 성급하고 경망한 처사는 끝없는 후회만 남길 따름이고 달리 누굴 탓할 수도 없었죠.” 사실 황정환 촌장이 그 당시 부지를 자세히 확인할 수 없었던 데는 이유가 있다. 선배 공무원이 소개한 것이어서 믿기도 했지만, 그는 6.26 전쟁이 끝난 후 지리산에서 벌어진 빨치산 소탕 전투에서 적의 수류탄에 한쪽 다리를 잃었다. 그렇다 보니 산악지역을 자유롭게 다닐 수 없어서 부지를 구입할 당시 자세히 살펴볼 수 없었던 셈이다.부지를 취득한 후 한참 뒤에 살펴보았는데, 진입로는 없고 해발 200~300미터 고도의 급능선에 주거시설이 가능한 용지는 전체 부지 중 10% 미만이었다. 또 부지 내에 계곡까지 포함돼 있었다. 다시 매도를 시도했으나 성공할 리 없었다. 부지 구입비와 관리비 때문에 가계운용은 갈수록 어려워졌는데, 자녀들 교육조차 뒷바라지 해줄 여력이 없었다고.“땅 구입 후 꿈이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것 같았어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죠. 무엇보다 그때 땅을 구입하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워져 자녀들 교육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한 게 제일 한이 돼요. 만일 그때 땅을 구입하지 않았다면 자녀들이 지금보다 더 좋은 곳에서 생활하고 있을 텐데…….” 현 샘골전원마을은 총 23필지로 분할돼 있다. 앞으로 황정환 촌장은 이곳에 80가구의 전원마을을 개발할 예정이다. 공직생활 정리하고 애물단지를 품다땅을 구입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동안 10년이 흘렀다. 그 사이 30년 공직생활을 스스로 정리했는데, 서울시청 역사상 공무원 정년퇴직 6년을 남겨놓고 스스로 퇴직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손톱 밑 가시처럼 애물단지가 되어버린 땅도 10년이 지나자 정이 붙은 것일까. 은퇴 후 목표로 삼았던 전원마을 개발의 꿈을 포기할 수는 없고, 그렇다고 다른 땅을 살 여유도 없기에 어쩔 수 없이 애물단지를 품에 안기로 한 것이다. 그래서 30년 공무원 생활 정리 후 충북 괴산에 전원마을을 개발하기로 마음 먹고 실행에 옮겼다.“척박한 오지의 땅을 개발한다는 건 정말 어렵더군요. 충북 괴산 인근에 건축 관련 업체도 없거니와 충북 내륙 산지에 산재한 석회질 암반층 때문에 중장비를 동원하는 것도 어려웠죠. 그러다 보니 개발하는데 시간도 비용도 3배 더 들어갔어요. 길 내는데 보통 1개월이면 될 것을 3개월이나 걸렸으니까요. 그래도 좋은 점이라면, 조용한 산골마을에 매일 중장비 돌아가는 소음이 진동했는데도 민원을 제기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더군요. 충청도가 양반 고장이라고 말로만 듣고 있었는데 몸소 깨닫는 순간이었죠. 그만큼 인심 좋은 곳에 터를 잡았고 개발하는 동안 별 사고 없이 잘 마무리된 것을 다행으로 여깁니다.” 열정과 집념, 애환으로 일궈낸 ‘샘골전원마을’황정환 촌장이 밤나무단지였던 이곳을 현재의 모습으로 개발하기까지는 숱한 난관이 있었다. 한 때는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잊으려고 외국으로 이민을 가기도 했다. 부친의 병환 때문에 7년 만에 다시 돌아오긴 했지만 그가 겪어야 했던 심적 고통이 얼마나 심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단지를 개발하는 동안에도 난관은 이어졌다. 일례로 부지 내 커다란 계곡을 메우는 데에 커다란 덤프트럭으로 만대 이상의 흙을 부어야 했고, 계곡을 메우고 난 후에는 다른 곳에 다시 대체 계곡을 조성해야 했다.그는 살면서 감당키 어려운 일에 직면하게 되면 빨치산 전투 때 일을 떠올리곤 한단다. 그때 고통에 비하면 나머지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빨치산 소탕 전투 때 수류탄 파편으로 다리를 잘라야 했는데, 당시엔 마취 없이 그냥 수술했어요. 당시 지혈을 잘못하는 바람에 다리를 3번이나 잘라냈어요. 1년 동안 움직이지 못하고 병상에 누워있어야 했는데 너무 고통스러워 정말 죽고 싶었어요.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소스라치게 놀라곤 하는데 세상사 견디기 힘든 일이 있으면 그때를 떠올리곤 해요. 그러면 그냥 웃음만 나올 뿐이죠.”샘골전원마을 일대는 갈수기라도 마르지 않고 샘물이 솟아 계곡수를 이루었다고 한다. 샘골의 어원이 유래한 배경인 셈이다. 그리고 이곳은 5가지가 아름다운 곳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바람, 명월, 산천, 인심, 운무(구름과 안개)가 그것이다. 이곳의 행정구역이 청품명월의 고장 오가(五佳)리의 어원도 이에 따른 것이다.현재 샘골전원마을은 총 50여 필지로 분할돼 있다. 1필지 당 660㎡(200평)~1320㎡(400평)인데 여기에 도로 면적 등의 공유 면적은 포함되지 않았다. 분양가는 대지 3.3㎡(1평)당 20만 원 선이고, 임야는 12만~13만 원 선이다. 앞으로 황정환 촌장은 이곳에 80가구의 전원마을을 개발할 예정이란다. 현재의 모습으로 개발하는데 17년이 걸렸지만 앞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데까지 15년을 잡고 있다.“돌이켜 보니 땅도 사람도 인연이 있는 것 같아요. 공인중개사와 토지평가사 자격증을 취득하고도 1~2시간 만에 땅을 구입하는 실수를 범했는데 그 모든 게 나에게 주어진 운명이 아닐까 해요. 앞으로 이곳을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 도심에서 지친 사람들이 이곳에서 재충전 할 수 있는 곳이 되기를 바라며, 하고자 했던 일을 계속 할 겁니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중도에 끝난다 할지라도 말이죠.” 문의처 : 샘골 전원마을 촌장 / 개발자 황정환 ( 010-2824-0148)단지 주소 : 충북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 70-1 샘골 전원마을취재 박창배 기자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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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단지 개발 스토리】 단지 개발 체크포인트(2)
- 괴산 샘골 전원마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촌장이 반겨준다. 현재 28필지가 조성된 마을은 향후 토지공사가 마무리되면 총 8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규모가 제법 큰 이 마을은 촌장 황정환 씨 단 한 사람에 의해 개발됐다. 마을을 조성하는 꿈을 40년 전부터 간직해온 그는 직장생활을 하며 공인중개사와 토지 감정사 자격증을 취득해 지식을 쌓았다. 틈나면 전국을 누비며 마땅한 부지를 찾아다녔다.샘골 전원마을은 팔순의 한 남자가 평생을 이뤄낸 꿈의 마을이다. 쉽지 않은 단지 조성을 위해 노력한 그의 지난 이야기를 들어보자. 글 샘골 전원마을 촌장 / 개발자 황정환 ( 010-2824-0148) 단지 주소 충북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 70-1 샘골 전원마을현재 샘골전원마을은 총 50여 필지로 분할돼 있다. 1필지 당 660㎡(200평)~1320㎡(400평)인데 여기에 도로 면적 등의 공유 면적은 포함되지 않았다. 분양가는 대지 3.3㎡(1평)당 20만 원 선이고, 임야는 12만~13만 원 선이다. 정주 생활권을 조성하려면정주 생활권 확보를 위해 우선 4필지의 택지부터 조성했다. 이주 시작과 함께 원활한 현장 관리를 위해서도 서둘러 택지를 가꿔나갔다. 작업은 순조로웠다. 그런데 건축 발주 단계에 이르러 IMF 외환위기를 맞았다. 현금 유동성에 타격을 받는 만큼 작업은 지연될 수밖에 없었다. 잇따른 어려움 속에서 다른 변화들을 모색해야 했다. 4필지는 조성됐지만, 건축 입주 전에 생활용수와 오폐수 처리 등 기반 시설 확보가 우선이었기에 무리를 해서라도 작업을 강행했다. 당시 가까스로 받아낸 준공 기한도 2년이라 망설일 시간이 없었다. 신축 주택의 규모는 택지 면적 200평에 최대 건폐율 40%에 맞추기보다 30평을 고집했고, 진입로 개설 작업은 준공을 받을 수 있는 수준으로 공기 단축과 자금 긴축을 시도했다. 그런데 진입로 구간에 있는 소하천 계곡을 횡단하기 위해 철골 교량을 가설하면 발주·시공 기간만 반년이 넘고, 공사비는 몇 천만 원을 호가할 터였다. 그래서 임시방편으로 계곡에 흄관을 2열로 깔고, 그 위에 석축 및 사면 성토로 차량 통행 가설 통로를 완성했다. 생활용수도 확보해야 했다. 지하수 굴착·개발에 의한 관정 설치를 결행하고, 현지 업체와 시추·굴착 계약을 맺었다. 조건은 지하 100m 지점까지 굴착 하에 물이 터지면 500만 원, 실패하면 실기본 경비조로 150만 원을 지불키로 했다. 1주일에 걸친 작업 결과, 지하 100m 지점에서도 출수 가망이 없어 보였다. 업체는 철수 의사를 밝혔다. 여기서 멈출 수 없어 추가 비용을 별도 부담키로 다시 계약하고 작업을 속개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107m 지점에서 물이 나왔다. 일 120톤 이상의 물이 출수됐다. 공공 수질검사 결과 전검사 항목에서 양호한 판정이 나왔다. 이후 지하수 개발·이용 신고 필증을 받는 절차까지 마쳤다. 현재 10가구가 풍족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계속 늘어나는 인구 수요량을 대비한 2호 관정을 굴착·개발하는데도 도움이 됐다. 이를 계기로 장차 비상 급수 용도에서 경작 용수에 이르기까지 마을 전체 수자원의 안전 수급 확보 측면에서도 자신감을 얻게 됐다.개성이 숨 쉬는 ‘문화 산촌’으로이주 후 몇 년간은 매년 2~4필지의 택지 조성과 일부 분양하는 방법에 한계가 있었다. 실수요 입주자의 경우, 1필지에 200평 내외의 택지 조성이 가능하고, 동시에 4가구분 이상 택지를 조성·분양하려면 사업자 등록 절차가 따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주택조합 설립 방법을 달리하려면 20가구 이상 조합원의 구성이 필수인데, 그럴만한 입지 여력을 갖추기 어려웠다. 그러던 중 중부내륙고속도로 구간에 저촉된 단지 내 일부 면적(약 4,000평)이 도로 및 휴게소 부지로 수용, 통보받게 됐다. 꿈을 이어나갈 결정적 계기를 맞게 된 것이다.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협의 수용 절차를 마치는 데 1년이 걸렸고, 그 보상 금액으로 단지 조성의 밑그림을 구체화하는데 유용하게 충당할 수 있었다. 당시 단지 조성의 골격은 다음과 같았다.1. 20~30년에 걸쳐 80가구 내외의 독립 마을이 되도록 정주 기반 시설을 구성할 것.2. ‘튀는 마을’보다는 생태 환경 보존을 추구하는 ‘문화 산촌’으로 개성이 숨 쉬는 단지를 계획할 것.3. 공공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자력으로 노후의 여생을 위한 ‘삶터+쉼터+일터’로서 이주 단지를 가꿀 것.4. 연차적으로 2~4가 구분의 택지를 분양하는 순환 출자 방식으로 운영할 것. 문제는 시공 방법이었다. 가능 주거 면적 10%(3,000평) 미만에 산세 지형이라 10가구가 정주하기에는 옹색한 편이었다. 이에 산등선 정상부를 절토하고 계곡부를 메워야 했다. 이 작업만 근 2~3년이 걸렸다. 이후 도로망이 이뤄지고 각종 기반 시설은 물론 주거시설까지 갖추면서 80가구 정주 생활권의 윤곽이 드러났다. 전원주택 단지 조성이라는 꿈이 거의 이뤄진 셈이다. 현재 샘골 전원마을에는 20가구가 상주하고 있다. 계속되는 유입 증가 추세를 봐서 매년 2~4가구씩 필지를 분양하는 순환 출자·회전 방식으로 잔여 보완 공정도 무리 없이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서울살이 50년을 정리하고 늦으막에 비로소 찾은 전원. 옛 향취가 그대로는 아닐지라도 전원은 여전히 나를 감싸준다. 지금의 회귀를 나는 과거의 정리이자, 자연 섭리와의 조화라 여긴다. 또한 자유의 만끽에서 자재(自在)의 발견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자연을 향유하며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들과 함께 여생을 살았으면 하는 것이다.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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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oyage of Time 심문섭 회고전 '시간의 항해'
- 《심문섭: 시간의 항해》는 경남 통영 출신의 조각가 심문섭(1943~ )이 60여 년 전 뱃길을 따라 시작했던 오랜 예술항해 중 고향 경남에서 처음으로 닻을 내리는 대형 회고전이다. 1970년대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던 그의 초기 실험 작품부터 각 시기를 대표하는 조각, 드로잉 그리고 200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몰입 중인 회화 연작에 이르기까지 약 200여 점에 달하는 작품과 아카이브 자료를 집중 조명한다. 이 중에는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미발표 작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작가는 지금껏 조각, 설치, 사진, 사진드로잉, 회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와 재료를 아우르며 장르의 카테고리를 자유롭게 넘나들면서도 작업에 있어 일관되고 뚜렷한 방향성을 유지해왔다. 심문섭의 초기 조각 작품은 아르테 포베라(Arte Povera), 미니멀리즘(Minimalism) 일본 모노하(物派, Mono-ha)와의 영향 관계 속에서 논의되기도 하지만 국제적 감각과 시대상을 공유하면서도 한국적인 정서와 문화를 투영해 자신만의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태어나고 자란 경남 통영의 아름다운 바다와 자연환경은 작가의 자연관에 큰 영향을 미치며 몸속 깊이 각인되어 현재까지도 작업의 원천이 되고 있다. 심문섭은 “조각가로서 조각이라는 매체 고유의 고정관념에 반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했고 이를 자신의 주요한 조형의 지표로 삼아왔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전시 제목 ‘시간의 항해’는 작가의 작품에 공통으로 내재된 시간성과 장소성, 진행형의 복합적인 작업 형식을 뜻하기도 하지만, 바다를 중심에 둔 채 결코 한곳에 정박하지 않고 부단히 새로운 의미의 흐름을 담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작가의 작업 태도를 함축한다. 심문섭은 완결된 오브제의 형상이 아닌 물질의 시간성을 내포하는 과정으로써의 작업을 추구하며 미지의 열린 세계를 지향해 왔다. 관람객 역시 시간 여행자가 되어 작가의 예술항해를 가로질러 그 시적 만남에 동참하길 기대한다. 기간 2023년 3월 17일 ~ 6월 25일장소 경상도립미술관 1~2층, 1~3 전시실문의 055-25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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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소개,
- 나를 탐구하고 가족을 살피는 아름다운 공간, 꿈같은 이야기하루 중 가장 지치고 힘든 순간 우리는 불현듯 ‘아, 집에 가고 싶다’고 내뱉게 된다. 집이란 모름지기 나를 가장 편안하게 쉬게 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그 집이 더 아늑하고 멋진 공간이 되기를 꿈꾸는 일은 삶의 활력을 더해준다. 여기 그 꿈을 실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2021년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 집’ 올해의 집으로 선정되고, 서울 바깥의 삶을 찾아 보여주는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에 소개되며 화제가 되었으며, 각종 광고에서 아름다운 집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김희경·이지훈 부부의 계절을 품은 집과 그 집에서 자연과 더불어 사는 모습을 담은 책 <집이라는 소중한 세계>가 안온북스에서 출간됐다. 스스로 많은 선택을 하지 않아도 보편적인 삶이 담보되는 아파트에서 벗어나 자신만을 위한 집을 짓는다는 것은 누구나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예산 마련은 물론, 무수한 선택지와 그것이 가져올 예측 불가한 결과들까지 오롯이 자신의 몫으로 받아들이면서 헤쳐나가야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건축가들은 집을 지으려고 하는 이들이 가장 먼저 할 일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것이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그런 면에서 ‘호미네 계절 집’의 지훈 씨와 희경 씨는 ‘나 탐구’가 누구보다 잘 되어 있는 사람들이다. 필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한 단호함으로 자신들만의 집을 지어냈고, 이제 여기에 자연의 시간과 가족의 일상이라는 켜를 더해 집을 그들만의 ‘장소’로 만들어가고 있다. <집이라는 소중한 세계>에는 부부와 딸아이로 구성된 한 가정이 만나고 사랑하고 살며 자신들을 위해 어떤 집을 꿈꾸고 실현해나갔는가 하는 아름답고 꿈같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들의 집은 건축적 의미에서의 짓기보다는 철학적 의미로 쌓아 올린 것이기에 아직 진행형이다. 이 책에서 다시 시작하는 그들의 ‘집’에 관한 철학적 탐구는 계속될 것이다. 지은이들이 실제로 생활하는 ‘호미네 계절 집’ 전경 어느 음반 콜렉터와 호미 든 정원사의 오늘이 더 행복한 삶집을 계획할 때 남편은 방음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고, 아내는 좀 더 깊은 숲속에 아늑하게 자리하길 바랐다. 아내가 집 전체의 도면을 그렸다면 남편은 음악방을 더 구체적으로 그렸다. 북쪽 산으로 향한 현관을 열고 나무 중문을 들어서면 단 차가 내려간 아늑한 거실이 있고 계단참 아래 아이만을 위한 작은 테이블과 의자가 있다. 아치형 파티션을 지나면 아담한 주방과 환한 남향 빛을 받는 다이닝룸이 나온다. 작은 오르내리기 창과 엔틱 그릇장, 테이블 둘레로 작고 큰 화분과 오묘한 빛깔을 자랑하는 패브릭이 드리워져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집의 사용자를 오롯이 드러내주는 두 곳 음악방과 정원이 있다. 남편 지훈 씨의 음악방에는 음반 콜렉터로서 오랜 시간 모은 8천여 장의 음반과 스피커, 플레이어, 앰프가 다양하게 조합된 오디오 세트 그리고 스크린과 프로젝터가 채워져 있다. 멋진 음악, 공연 실황, 영화 등이 상영되는 방의 주인은 음악과 영화와 자기 삶의 이야기를 재밌게 써 내려갔다. 광고대행사의 관리자로 일하지만 회사를 떠나서는 자신의 욕망(청욕)을 위해 집중한다. 어느 조경업체 전문가의 손길이 아닌 아내 희경 씨가 호미와 삽으로 꾸민 정원의 다채로움과 아름다움은 이 집의 아름다움의 절정을 보여준다. 아내와 엄마로서, 공동육아의 일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한편 자신을 더 행복하게 할 곳에 집중하는 일을 그녀가 해내고 있다. 딸아이의 앵두나무에는 앵두가 빼곡하고, 삼색버드나무가 화사한 색을 뽐내며, 낮은 키의 은쑥은 반짝반짝 빛을 낸다. 이렇게 멋진 집에서 두 사람은 자신들을 닮은 딸 오복이와 함께 내일 보다 중요한 오늘을 행복하게 살고 있다. 안온북스 www.anonbook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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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가볼 만한 전시회
- 도시의 경계와 균열, 새로운 연결의 공공예술광주광역시-경기도 성남시 간 물리적 시간과 거리 3시간 10분, 281KM도시 간 연계와 예술교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성남과 광주의 경계와 균열을 공공예술로 고민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보는 최종 전시회를 추진한다. 6명의 참여 작가들은 공동 네트워크와 워크숍 공통 주제인 ‘문화적 재생 회복 공간과 창작 작업을 통한 예술 탐구’, ‘인공 도시-급성장을 이룬 경기도 성남시 & 민주주의-예향의 도시, 광주광역시’를 통해 구현되는 예술적 관점을 함께 고민하고 공유한다. 도시 예술가, 즉 창작자들은 일상적인 삶과 작업을 연구와 워크숍을 통해 중앙·제도권-지역 간 경계와 균열 사이 공존하는 예술과 담론을 시각예술로 보여주기로 한다. “미술의 본질은 공공성에 있다”라고 본 미학자 힐데 하인(Hilde Hein)의 말을 빌려 팬데믹 시대 새로운 창작을 주제로 도시 교류에 대한 공공예술 재생과 회복의 공간을 살핀다. 움직임에 대한 인지와 확산을 나누는 워크숍도 추진해 창작자를 연결하는 소수자 커뮤니티 연구와 전시회를 추진하고자 한다. 전시 일정기간 2022년 11월 05일 ~ 2022년 12월 31일장소 광주광역시 이강하미술관문의 062-674-8515 도시직조 오버랩 웹전시사람과 도시는 그곳에 살거나 살고 있는 사람들의 기억과 얽혀 집단적 기억을 품는다. 87여 년의 역사를 지키는 전남방직과 일신방직은 시민들에게 일제 수탈의 아픈 기억이면서 해방 이후 광주, 전남 지역 산업화시대 상징으로 애증이 교차하는 공간이다. 또한, 광주에 마지막으로 남은 근대산업시설이자 여성 노동자들이 살아온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장소다. 이 작업은 언젠가 사라질 공간과 삶에 대한 기억 그리고 새로운 미래 동력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담은 예술적 기록과 재현된 상상을 표현한다. <도시직조>는 도시가 가지고 있는 역사성과 지역성 그리고 장소성에 주목한다. 예술적 시각으로 도시의 시간과 삶을 짜고, 관계를 엮는다. 도시를 구성하는 요소에 대해 다양한 예술적 사유를 건네는 도시직조는 삶의 다양한 측면들을 들여다보고 사고의 유연성을 제시한다. 들숨과 날숨으로 이루어진 우리 몸의 생명력과 씨실과 날실로 직조되는 방직산업은 같은 순환의 고리에 있다. 방적, 방직의 원리에서 사회와 생명의 관계 구조로 상상력을 부여해 삶의 원동력이자 하나의 생명체로서 재해석한다. 더불어 여러 정치적·경제적 논란으로 인해 접근조차 불가능한 근대산업유산 공간을 가상공간에서 웹 전시를 통해 재영토화 함으로써 시공간을 자유롭게 하는 개념적 장소를 설정한다. 이 장소가 사회 곳곳 잔존하는 통치의 개념을 예민하게 포착해 예술적 탐구를 통한 실천과 제안으로 새로운 가상 공동체를 설정해 나가는 곳이 되길 기대한다. 전시 일정 기간 2021년 12월 28일 ~ 2022년 12월 28일 장소 김달진 미술연구소 온라인 전시 문의 02-730-6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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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가볼 만한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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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수상작
- (사)한국목조건축협회가 주관하고 산림청과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2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이 지난달 2일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개최됐다. 올해 20회를 맞은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은 2003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대표 목조건축 공모전으로 친환경 목조건축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널리 홍보하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목조건축의 미래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데 목적을 둔다. 이번 응모에서는 계획부문 열 세 작품, 준공부문 여덟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준공부문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대상 빛의 루(樓) : 진주 물빛나루쉼터(김재경, 한양대학교)△최우수상 종암스퀘어(박정환·송상헌, 심플렉스건축사사무소), 하동 한옥문화관(조정구, ㈜구가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 묘각형 주택(박지현·조성학, ㈜비유에스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명석면 주민복합문화센터(신성진·손경민, ㈜볼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우수상 곱작골 마음센터(김수영, ㈜숨비건축사사무소), 켈크하우스(이재혁, ㈜에이디모베건축사사무소), 춘천시 지역먹거리 직매장(원계연, Studiothewon)이 차지했다. <전원주택라이프>는 이번 호 특집에서 (사)목조건축협회 소개와 시상식 분위기를 둘러본 후, 준공부문 수상작 여덟 작품 중 다섯 작품을 간략 소개, 이중 주택 두 작품을 자세하게 다룬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자료 및 협조(사)한국목조건축협회, 김재경, 심플렉스건축사사무소,㈜비유에스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숨비건축사사무소,㈜에이디모베건축사사무소 대상 빛의 루(樓) : 진주 물빛나루쉼터‘빛의 루’의 장소는 프로젝트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다. ‘빛의 루’는 전통을 계승이 아닌 창조의 대상으로 바라보며 목조건축이 상실했던 권력을 선언한다. 특히, ‘빛의 루’를 지탱하는 6개의 나무 구조는 전통 건축에서 공포(?包)와 같은 가구식 구조 결구를 컴퓨터를 이용해 재창조됐다. 이런 점에서 ‘빛의 루’는 전통 건축에서 모티프를 가져왔지만, 설계와 시공은 최신 기술의 도움을 받은 하이브리드 건축인 셈이다. ‘빛의 루’는 누각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한다. 실험적이지만 공공 건축으로 시민들이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목적이다. 전면과 좌우 측 3면이 열려 있기 때문에 방문객들은 주변 환경과 시간과 계절이 변하는 것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후면은 나무 구조체의 그림자를 담는 추상적인 배경이 되며, 3개로 분리된 벽은 건물 뒤 숲을 제한적으로 내부에 보여주기도 한다. ARCHITECTURE DATA위치 경남 진주시 망경동 634구조 목구조건축면적 109.98㎡(32.27평)연면적 119.19㎡(36.05평)설계 한양대학교(김재경)시공 ㈜대조건설(강효진)사진 노경 작가 최우수상 종암스퀘어고가도로 아래에 위치한 종암스퀘어는 주변 지역을 연결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계획됐다. 원활한 보행 흐름을 방해하던 기존 데크와 중앙 분수대는 철거하고, 이곳에 분절된 형태의 매스를 놓았다. 분절된 매스들은 각각의 고정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다양한 요구에 맞게 유동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다. 다목적 공간은 활동적인 행위를, 커뮤니티 공간은 정적인 행위를 담는 영역으로 계획했고, 창작 마당과 다목적 공간, 커뮤니티 공간 사이에는 자유롭게 공간을 확장하고 분리할 수 있도록 폴딩도어를 설치했다. 그 옆에 위치한 공공보행로에는 오가는 사람들을 배려해 목재 선반과 벤치를 마련했다. 구조를 이루는 철골와 목재는 건물의 측면과 상부를 둘러싸며 형태에 안정감을 부여한다. 여기에 규칙적인 목재 루버의 흐름은 실내에서 보이는 외부 환경을 차단한다. 남북방향에 형성된 구조체는 철골과 목재의 조화를 통해 구조미를 드러내면서도 목재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ARCHITECTURE DATA위치 서울 성북구 화랑로 6구조 철골구조, 목구조건축면적 751.06㎡(227.20평)연면적 693.77㎡(209.86평)설계 심플렉스건축사사무소(박정환, 송상헌)시공 ㈜소보건설(허수구)사진 신경섭 작가 최우수상 묘각형 주택묘각형 주택에 둔각 모서리를 제안한 이유는 그 부드럽게 열려 있는 끝 모습 때문이다. 둔각 모서리를 만나는 기분은 막힌 벽과 열린 벽을 마주한 차이점과 비슷하다. 묘각형 주택에는 두 마리 고양이와 두 사람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고양이와 사람이 서로 건강하게 살기 위해 꼭 필요한 최소한의 조건이 있다면 고양이를 위한 전용 화장실과 고양이의 접근이 제한된 옷 관리라고 답할 수 있다. 집은 건폐율 20%를 적용하여 한 층당 15평씩 세 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이 수직 이동을 부드럽고 완만하게 만드는 방식을 고민하며 집의 계단을 수차례 수정해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했다. 오각형의 평면을 고르게 둘러 각 층을 연결하는데, 둔각의 모서리를 연결하는 계단은 그 지점을 부드럽게 연결하는 곡면의 벽으로 연속된다. 계단을 시작할 때 계단의 끝 지점이 교묘하게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 너머에서 흘러 들어오는 자연광이 해의 위치 변화에 따라 벽면을 부드럽게 쓰다듬는 강도가 시시각각 다르게 느껴진다. ARCHITECTURE DATA위치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구조 지하_ RC 구조, 지상_경량 목구조건축면적 51.45㎡(15.56평)연면적 199.91㎡(60.47평)설계 ㈜비유에스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박지현, 조성학)시공 신민철사진 노경 작가 우수상 켈크하우스협소한 삼각형 대지 위에 지어진 켈크하우스는 여느 협소주택처럼 사방이 주택으로 둘러싸여 있다. 주변 건물들과의 밀착된 배치로 인해 기능적인 작은 창들을 적절히 배치해 주변과의 간섭이 거의 없는 상태를 만들었다. 창이 작은 어두운 1층의 현관을 지나 주택에 들어서면 중문에서 3층까지 연결되는 기다란 계단과 계단을 따라 이어지는 가족 서재가 가장 먼저 보인다. 이 가족 서재는 책을 위한 역할뿐만 아니라 여러 용도로 쓰이는데, 예를 들면 계단과 각 공간을 분리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1층은 지역주민과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차장의 통창과 남쪽의 작은 데크가 연결된다. 2층은 중심 ‘공부방’을 기준으로 자녀들 방을 좌우로 배치했다. 3층에 위치한 거실과 주방은 주택의 가장 넓고 높은 공간으로 두 개의 천창과 오각형 창을 통해 풍부한 광량과 개방감이 느껴진다. 주방에서 계단을 오르면 다락이 있다. 부부 침실로 사용하는 다락은 낮은 층고를 극복하기 위해 돌출 천창을 만들었다. ARCHITECTURE DATA위치 서울 중구 신당동구조 중목구조건축면적 45.24㎡(13.69평)연면적 119.92㎡(36.28평)설계 ㈜에이디모베건축사사무소(이재혁)시공 ㈜수피아건축(이주석)사진 김창묵 작가 곱작골 마음센터곱작골 마음센터는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마을 앵커시설로,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만들어졌다. 대지는 최대 3m의 높이차가 있는 경사지이며, 마을의 높은 쪽과 낮은 쪽을 연결하는 보행로로 사용되고 있었다. 주민 대부분이 어르신이라는 점과 마을의 위 아랫면에서 접근이 쉬워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경사지 중턱에 레벨을 나누어 단층 건물을 배치하고, 회랑과 처마를 통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했다. 대지 한쪽과 인접한 기존 경로당과의 관계를 고려해 삼각형의 외부공간을 중심에 두고 작업동과 화합동으로 나눴다. 주민들은 마을을 연결하는 삼각형 외부공간의 각 꼭지점에서 건축물로 접근할 수 있고, 이 경사진 외부공간을 통행하고 휴식하며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 나무에 부딪혀 맺히는 음영은 콘크리트나 금속과는 다르다. 재료가 갖는 따뜻함과 부드러움이 있다. 서로 다른 높이들이 주는 목구조의 선들을 통해 건물을 이용하는 사람이 경쾌한 리듬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ARCHITECTURE DATA위치 경북 영주시 효자길 52구조 목구조, 철근콘크리트조건축면적 249.38㎡(75.44평)연면적 156.00㎡(47.19평)설계 ㈜숨비건축사사무소(김수영)시공 ㈜청현사진 노경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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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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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부등본 열람 및 출력 무료 서비스
- 등기부등본 열람 및 출력 무료 서비스국회에서 등기부등본 열람 수수료(700원, 발급 1000원) 무료 법안을 발의한 가운데 벤처기업이 제공하는 등기부등본 무료 열람·출력 기능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부동산 정보 기술 벤처기업인은 공인중개사들이 사용하는 부동산 사무자동화 프로그램 ‘닥집 DOCZIP’에 ‘집 주인 조회하기’ 기능을 추가하고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게 됐다. 닥집의 ‘집주인 조회하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아파트, 일반주택 등 부동산의 주소를 입력하면 집주인, 대출 관련 내용, 입지 조건, 주변 환경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등기부등본 무료 열람·출력이 가능하고, 건축물대장과 토지대장도 바로 확인하고 인쇄할 수 있다. 탱커는 이제 부동산은 더 이상 개인의 숨겨진 정보가 되지 못하는 사회가 된 것이고, 이것이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공개된다는 데에 대중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https://doczi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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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PEOPLE] 좋은 집 짓는 사람들의 코하우징 이야기 4
- 좋은 집 짓는 사람들의 코하우징 이야기 4 집과 사람, 자연과 소통하는 집 세 가족 공동체 마을 2호집 차콜하우스 자연과 시각적, 공간적 연결을 고려하고 소통을 중요시한 주택이다. 외관 디자인은 심플하지만 내부는 쓰임새 있는 구조로 설계했다. 인테리어는 자연소재를 사용해 한옥 스타일로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글 사진 박창배 기자 취재협조 코비즈건축협동조합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고양시 성사동 지역/지구 제1종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베라산취락), 과밀억제권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201.00㎡(60.80평) 건축면적 73.71㎡(22.30평) 건폐율 36.67% 연면적 136.17㎡(41.19평) 1층 66.51㎡((20.12평) 2층 69.66㎡(21.07평) 다락 32.40㎡(9.80평) 용적률 67.75% 설계기간 2019년 6월~2019년 12월 공사기간 2019년 12월~2020년 6월 설계 및 시공 코비즈건축협동조합 070-4895-6028 건축비용 총 3억 2800만 원(3.3㎡ 당 800만 원) 토목공사 비용 1300만 원 토목공사 유형 옹벽, 침목, 성토, 투수블록, 조경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징크(컬러강판)(한성하우징) 벽 - 스토(지정색)(Sto Korea) 데크 - 방킬라이, 합성 내부마감 천장 - 코르크, 석고보드 벽 - 석고보드, 코르크 바닥 - 원목마루, 코르크마루(이건마루) 계단실 디딤판 - 오크(자체제작) 난간 - 평철 단열재 지붕 - 그라스울 보온판(가등급) 외단열 - 비드법보온판2종1호(가등급) 창호 알루미늄시스템창(이건창호) 현관 탄화목(자체 제작) 조명 LED등, 간접 및 매입등(아인산업) 주방기구 상판 오크 원목(주문제작) 위생기구 대림바스 난방기구 귀뚜라미 가스보일러 세 가족 공동체 마을 2호집 건축주인 베짱이와 꽃잔디 부부. 이들은 2006년 충남 서천에 위치한 산너울마을이라는 생태전원마을 프로젝트에서 만났다. 당시 아내 꽃잔디는 조경담당 과장이었고, 남편 베짱이는 토목건축팀 과장이었다. 둘은 마인드가 통하고 삶과 주거에 대한 방향이 비슷하다 보니 대화가 잘 통했고, 연인으로 발전하고 결혼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생태전원마을 조성 프로젝트 공사기간은 거의 2년 정도였어요. 당시 저희 회사는 주택 설계, 시공, 컨설팅까지 진행한 회사로 시공이라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공동체, 관계, 생태, 순환 등 소프웨어적인 부분까지 관리하는 회사였죠. 그때 도시라는 공간에서 각자 나이, 직업, 성별, 가족관계 수 등 정말 다양하지만 공동체라는 큰 틀과 생태라는 철학을 선택하는 용기를 보면서 저희도 마음이 통하는 분들과 전원에 집짓고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둘은 결혼 후 일과 생활 때문에 도심에 정착할 수밖에 없었지만 첫째 아들을 낳고 어린이집 다닐 즈음 아내는 일반적인 교육과정보다 공동육아를 할 수 있는 곳으로 가자고 제안했다. 세 가족과의 인연이 시작된 것이다. 현관. 내부는 자연소재를 사용한 한옥 스타일로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거실부터 식사공간 주방까지 탁 트여 한 눈에 들어온다. 거실은 아이들 놀이터 겸 모임장소로 사용하는 다용도 공간이다. 거실에서 본 명상방 입구. 명상방은 한옥 스타일로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끌어당김의 법칙 ‘끌어당김의 법칙’이 통했던 걸까. 베짱이와 꽃잔디는 세 가족과 공동육아를 하면서 살아온 환경은 서로 다르지만 특별한 만남이었다고 한다. “서로 닮은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만났다는 게 신기할 정도였어요. 작게는 친환경 먹을거리부터 크게는 삶의 목표 등 공감대가 통하는 부분이 많았어요. 공동체 삶을 꾸려나가다 보니 갈등도 있고 서운한 일이 생기기도 했지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었죠. 이웃사촌으로 10년을 생활하다 보니 가족 같은 마음이 들어 함께 공동체 마을까지 만들게 됐어요.” 코비즈협동조합의 일원인 베짱이는 세 가족 공동체 마을 프로젝트 현장소장을 자처했다. 집을 짓기 보다는 관계를 짓는다는 마음이었다. 최소 3년 하자보증은 기본이고 30년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집을 짓겠다고 스스로 다짐했다. 부지는 있는 그대로의 모양을 최대로 살리고 싶었다. 땅 구입 후 구옥을 철거하고 땅이 원래 생긴 모습 그대로를 보존하자고 세 가족과 코비즈 설계팀에 제안했다. 지붕은 오랜 시공경험으로 터득한 경사지붕을 권유했다. 방수 문제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고, 또 경사 지붕에 맞게 내부에 다락을 만들면 아이들이 커가면서 좋은 추억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 세 가족과 코비즈도 베짱이 제안에 흔쾌히 동의했다. 주방은 후정으로 시선과 동선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주방은 주부의 작업 공간이기도 하다. 1층 계단실은 거실, 주방에 있는 부모와 계단을 오르내리는 아이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연결돼 있다. 사람과 자연과 소통하는 집 베짱이와 꽃잔디는 주택 설계할 때 자연과 시각적, 공간적 연결을 중요시했다. 비 오는 날 빗소리 듣고, 바람 좋은 날엔 차를 마시며 쉼을 누릴 수 있는 야외 공간과 주방 옆 식사 공간 앞에 데크를 설치해 날씨 좋은 날에는 야외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계획했다. 외관 디자인은 심플하지만 내부는 실용적이고 쓰임새 있는 구조로 설계했다. 인테리어는 자연소재를 사용한 한옥 스타일로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실내외 공간 배치는 주부의 짧고 편리한 동선을 고려하고, 공간마다 수납장을 짜넣어 여백의 미를 강조했다. 거실, 식사 공간, 주방은 한 동선으로 탁 트이고 넓다. 거실은 소파 등 최소한의 가구를 배치해 아이들의 놀이터이가 되기도 하고 손님맞이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 공간이다. 주방은 식사 겸 주부의 작업 공간으로 계획하고, 식사 공간(큰창), 데크, 후정(프라이빗 정원)으로 시선과 동선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2층 가족실과 안방, 다락이 보인다. 가족실은 아이들 놀이공간으로 이용하다가 필요 시 방으로 사용할 수 있다. 2층 안방. 2층 계단실은 거실, 주방에 있는 부모와 계단을 오르내리는 아이들이 소통하기 쉬운 구조로 연결돼 있다. 또 계단 높이를 낮게 하고 디딤판을 넓게 해 어린 아이들이 오르내리기 편하게 고려했다. 아이들이 자라 가족 수의 변화를 고려해 유용한 공간 구조를 계획한 점도 돋보인다. 2층 중간에 가족실을 두어 그림그리기와 놀이공간으로 이용하다가 필요 시 방으로 사용하고, 아이들이 독립해서 나가면 가족실이나 부모의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손님이 올 경우를 고려해 편리한 동선에 변기와 작은 세면기를 욕실과 분리해 설치했다. 아이들의 비밀 공간인 다락. 아이들 자유롭게 노는 모습에 만족 집 짓고 사는 모습을 보고 주위 사람들은 부러워하지만, 부부는 아직 끝난 게 아니라고 한다. 쓰레기 분리수거부터 이웃과의 관계도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등 할 일이 많고 아직 공사가 끝난 게 아니라는 것. “집 짓는 게 끝이 아닌 것 같습니다. 살면서 가꾸고 만들어나가야 할 게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공유 마당 가꾸는 것도 최소한 1년을 지켜보면서 우리 부지에 맞는 것들을 5년 10년 30년을 내다보고 심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다녀도 일단 층간소음 걱정을 하지 않아도 좋다고 한다. “우리 자녀들이 마음 놓고 집 안팎에서 뛰어놀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고, 그 모습을 보면 집짓기를 잘했고 보람을 찾는 것 같습니다.” 1호집 밀크하우스와 나란히 자리한 2호집 블랙하우스. 색상대비 효과로 뚜렷해 보인다. 주방과 이어진 데크. 날씨 좋은 날에는 야외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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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PEOPLE] 좋은 집 짓는 사람들의 코하우징 이야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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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PEOPLE] 좋은 집 짓는 사람들의 코하우징 이야기3
- 좋은 집 짓는 사람들의 코하우징 이야기3 진짜 집짓기는 지금부터 세 가족 1호집 밀크하우스 ‘포비와 스머프’, ‘베짱이와 꽃잔디’, ‘바람개비와 막대기’가 함께 일구고 있는 세 가족 공동체 마을. 세 집이 나란히 지은 데다 외벽 색깔이 다 다르다보니 1호집은 하얀 집, 2호집은 검은 집, 3호집은 녹색 집으로 불린다. 동네 아이들은 1호집 외벽 색깔이 하얗고 모양이 우유갑을 닮았다고 ‘밀크하우스’라고 부른다. 글 사진 박창배 기자 | 취재협조 코비즈건축협동조합 ※고양시 성사동 ‘세가족 마을’은 공동육아를 하던 이웃끼리 뜻을 모아 만든 작은 마을이다. 본지는 2020년 9월호부터 5회에 걸쳐 ‘마을 만들기’, ‘마을 내 세 가족 집짓기 과정’을 순차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고양시 성사동 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베라산취락)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201.00㎡(60.80평) 건축면적 73.44㎡(22.21평) 건폐율 36.54% 연면적 126.32㎡(38.21평) 1층 66.47㎡(20.11평) 2층 59.85㎡(18.10평) 용적률 62.85% 설계기간 2019년 6월~12월 공사기간 2019년 12월~2020년 6월 토목공사비용 1300만 원 토목공사유형 옹벽, 침목, 성토, 투수블록, 조경 건축비용 560만 원(3.3㎡ 당) 설계 및 시공 코비즈건축협동조합 070-4895-6028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 이중슁글(하성하우징) 벽 - 스타코플랙스(Sto Korea) 데크 - 합성데크 내부마감 천장 - 석고보드 벽 - 석고보드 바닥 - 데코타일 계단실 디딤판 - 원목(애쉬) 난간 - 평철 핸드레일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보온판(가급) 외단열 - 비드법 보온판 2종 1호(가등급) 창호 PVC 250 이중창(이건창호) 현관 탄화목 마감(자체 제작) 조명 라디룸 주방기구 soso design 위생기구 대림바스 난방기구 가스보일러(귀뚜라미) 배치도 “하늘과 산을 가리는 높은 건물을 싫어하고, 번잡스러운 것을 싫어하고 자연과 가까운 삶, 계절과 날씨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는 삶을 원했어요. 시골로 가지 않는 이상 그런 땅은 그린벨트일 수밖에 없었지요.” 세 가족 공동체 마을 1호집인 포비와 스머프 가족. 이들은 집을 짓기 전에도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에 살고 있었다. 부부는 아이가 자연과 가까이하며 자라고 마당에서 반려견을 키우고자했는데, 운 좋게 그린벨트 내 단독주택을 찾아 전세로 8년째 살고 있었다. 하지만 포비(남편)는 자신들만의 집을 짓고 싶었다. 가까운 지인이 집을 짓는 것을 보면서 그 마음이 더욱 커졌고 호시탐탐 기회를 모색하던 중 마음 맞는 이웃을 만났다고. “남편은 집을 짓는 과정 자체가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어서 매력적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싫다고 버티고 버텼지만 남편의 고집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이웃들의 설득으로 결국 백기를 들었어요.” 내부는 거실-패밀리룸-다이닝룸-주방-다용도실이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계단은 동네 아이들이 만화책을 보는 곳이기도 한다. 현관에 들어서면 한 면을 가득채운 책장과 우드슬랩테이블이 시선을 압도한다. 동선에 따라 순환하는 구조 포비와 스머프는 시간적, 재정적 여력이 넉넉하지 않다보니 외관에 대해서는 특별히 신경을 쓸 수가 없었다고 한다. 다만 지붕은 방수 면에서 우수하고 따뜻하고 빨간머리앤의 그린게이블처럼 전통적인 박공지붕이기를 바랐다. 하지만 땅의 여건이 허락하지 않아 소박한 느낌을 주는 박공지붕이 나왔지만 이에 만족해한다. 내부 디자인은 1, 2층 모두 계단을 중심으로 순환하는 것이 특징이다. 거실과 패밀리룸, 다이닝룸과 주방, 다용도실이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도 살짝 비틀어지면서 공간이 자연스럽게 분리된다. 건축주 부부는 일반적이고 평범한 설계는 아니어서 걱정이 많았지만, 막상 살아보니 매우 실용적이라고. “거실에서 주방 싱크대가 잘 보이지 않으니까 설거지가 좀 쌓여 있어도 괜찮거든요(웃음). 동선에 따라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도 공간이 나누어지고, 나누어지면서도 벽이나 문으로 막혀 있지 않아 답답하지 않아요. 개방감이 있으면서도 공간마다 아늑한 느낌을 줍니다.” 거실과 이어진 가족실. 커튼으로 공간을 나눌 수도 있고 분리할 수도 있다.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 책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북카페 느낌이 연출됐다. 식당과 주방. 식탁 앞 고정창으로 뒷집 정원과 텃밭, 산의 풍경이 시원하게 들어온다. 집짓기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 인테리어도 특별한 콘셉트를 설정하지 않았다. 재정적 여력도 없었지만 그럴 필요성도 못 느꼈다는 것. 그냥 자신들이 가진 자원인 땅의 모양과 주변 풍경, 예산과 시간의 범위 안에서 삶을 가장 자연스럽고 편한 방식으로 담아낼 그릇을 만들자는 생각이었다. 거실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한 면을 책장으로 가득채운 부분과 한 가운데 자리한 우드슬랩테이블이다. 마치 도서관 같기도 하고 북카페 같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 여기서 책도 보기도 하지만 일도 하고, 딸아이는 공부를 하고, 손님이 많이 올 때는 식탁이 되기도 한다. 한쪽 구석에 자리한 주방은 막힌 것처럼 보이지만 현관과 연결돼 있고 뒷마당과도 통해 동선이 자유롭고 편리하다. 내부는 1, 2층 모두 계단을 중심으로 순환하도록 계획했다. 2층 복도. 1, 2층 계단에 보이드 공간을 둠으로써 개방감을 한결 강조했다. 부부 침실. 답답하지 않게 문을 달지 않았고, 가림막 역할을 하는 책장을 두었다. 부부는 막히고 답답한 것을 싫어해서 1, 2층 계단에 보이드 공간을 두었다. 뒷집 정원과 텃밭, 산의 풍경이 시원하게 보이는 식탁 앞에는 커다란 고정창을 설치했다. 부부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으로 고정창 앞에 앉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단다. 책이 많고, 고정창도 많고, 조명이 많아서 그런지 집에 놀러오는 친구들이 “북카페 아니냐”고 묻곤 한다고. 부부 침실에서 본 모습. 좌측 딸 방과 정면으로 작업실이 보인다. 입구에서 본 정면. 동네 아이들은 이 모습을 보고 우유갑을 닮았다며 밀크하우스로 부른다. “재미있는 것은 우리 집에 오는 손님 중에는 예전 집과 달라진 게 없는 것 같다고 하는 사람들이 꽤 있어요. 어쩌면 하드웨어는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예전에 단독주택에 살아서 그런지 외형적으로는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아요. 다만 우리는 예산 때문에 마무리를 못했던 것이 많아서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고, 하나씩 장만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어요. 진짜 집짓기가 시작된 거죠.” ‘포비와 스머프’,‘베짱이와 꽃잔디’,‘바람개비와 막대기’가 함께 일구고 있는 세 가족 공동체 마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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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PEOPLE] 좋은 집 짓는 사람들의 코하우징 이야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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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증여세 감정평가로 절세 가능한가?
- 상가건물 등 비주거용 부동산을 상속·증여할 경우 기준 시가로 신고하면 국세청에서 시가로 인정되지 않고, 국세청의 감정평가사업에 의한 감정평가액으로 상속·증여 재산이 평가된다. 비주거용 부동산은 국세청에서 감정평가를 하기 전에 납세자가 전문가와 상의해 자발적인 감정평가액으로 상속 증여 재산가액을 신고해야 한다. 재산평가심의위원회에서 시가로 인정받는 절차가 현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절세 방법이다. 글 전수호(나라감정평가법인 이사/감정평가사) 비주거용 부동산은 감정평가가 필요하다국세청은 지난 1월 31일 꼬마빌딩* 등에 대한 감정평가사업 시행 안내서를 발표했다. 상속세·증여세는 시가 평가가 원칙이나 비주거용 부동산은 시가 대비 저평가되어 형평성 논란이 있어 왔고, 이에 국세청은 불공정한 평가 관행을 개선하고 과세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감정평가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현저하게 낮아 대부분 보충적 평가 방법인 공시가격으로 상속·증여재산을 신고해 특히, 일부 자산가들이 저평가된 꼬마빌딩 등 비주거용 부동산을 편법 증여 수단으로 악용하는 등 과세형평성 논란이 있어 왔다는 것이다. *통상 꼬마빌딩은 5층 이하이면서 20억~50억 원 사이의 비교적 작은 규모의 빌딩을 가리킨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상속세나 증여세가 부과되는 재산 가액은 상속개시 및 증여 당시 시가에 따르도록 하여 시가 평가를 원칙으로 한다. 시가*로 인정되는 가액은 평가 기준일(상속개시일 또는 증여일) 전후 6개월(증여는 전 6개월, 후 3개월) 이내 기간 중 당해 또는 유사재산의 매매·감정·수용·경매·공매가액이었으나, 2019년 2월 12일 상증세법 개정을 통해 결정 기한(상속세 신고기한부터 9개월, 증여세 신고기한부터 6개월)까지 기간 중 매매·감정·수용·경매·공매가 있는 경우로 평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정된 가액도 시가로 포함(상증법 시행령 제49조제1항 단서) 됐다. 시가 산정이 어려운 경우 보충적 평가 방법(상증법 제61조)이 가능하다. 공시가격이 있는 경우 토지는 개별공시지가, 주택은 개별주택가격, 공동주택가격,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은 기준 시가를, 공시가격이 없는 경우 비주거용 부동산은 토지 개별공시지가와 계산 방법*에 따른 건물 가격을 합한 가격을 보충적 평가 방법으로 인정한다. *시가법 제60조 제1항에서 “불특정 다수인 사이에 자유 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우에 통상 성립된다고 인정되는 가액”으로 정의한다. 이러한 시가 정의는 「감정평가에 관한 규칙」제2조 제1호의 “시장가치란 대상 물건이 통상적인 시장에서 충분한 기간 동안 거래를 위하여 공개된 후 그 대상 물건의 내용에 정통한 당사자 사이에 신중하고 자발적인 거래가 있을 경우 성립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인정되는 대상 물건의 가액을 말한다”라는 정의와 동일하지 않으나 대체로 유사하다. 시가라는 용어가 시장가치와 동일한가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세무당국이 무엇을 시가로 인정하는가가 중요하다.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수도권, 광역시 및 세종시에 소재하는 오피스텔과 100호 또는 3000㎡ 이상의 상업용 건물에 대해서 국세청장이 1년마다 고시한다. 통상 시가와 차이가 크다. *계산 방법 국세청장이 1년마다 고시하는 「국세청 건물 기준시가 계산 방법」에 따라 계산한다. 이제는 비주거용 부동산과 지목 종류가 대지 등으로 지상에 건축물이 없는 토지는 보충적 평가 방법에 따라 재산을 평가해 신고하고 시가와 차이가 크다고 판단되는 부동산은 국세청이 둘 이상의 공신력 있는 감정평가기관에 감정평가를 의뢰하고, 재산평가심의위원회에서 시가 인정 여부를 심의해 감정평가액이 시가로 인정되면 감정평가액으로 상속·증여 재산을 평가한다. 시가와 차이가 큰 공시가격 등 보충적 평가 방법에 의해 상속·증여 재산을 신고할 경우 시가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상가건물 등 비주거용 부동산을 상속·증여할 경우 기준시가로 신고하면 국세청에서 시가로 인정되지 않고 국세청 감정평가사업에 의한 감정평가액으로 상속·증여 재산이 평가된다고 보면 될 것이다. 비주거용 부동산은 국세청에서 감정평가를 하기 전에 납세자가 전문가와 상의해 자발적인 감정평가액으로 상속 증여 재산가액을 신고한다. 재산평가심의위원회에서 시가로 인정받는 절차가 현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절세 방법이다. 그러나 비주거용 부동산에 해당되지 않는 주택 등은 공시가격 등의 보충적 평가 방법에 의한 신고가 가능하다. 즉 비주거용 부동산과 달리 주거용 부동산은 감정평가액 또는 기준시가로 상속·증여재산 가액으로 신고할 수 있다. 주거용 부동산은 절세를 위해 납세자가 감정평가액으로 상속·증여재산 가액을 신고할 수 있다. 재산을 상속 또는 증여받을 때 납부하는 상속세·증여세는 상속개시 또는 증여 게시 당시 가액으로 계산한다. 상속 또는 증여 게시 당시 가액이 낮을수록(감정평가액이 아닌 기준시가로 신고하는 경우) 납부세액은 적다. 그러나 나중에 처분할 때 납부해야 하는 양도소득세는 원칙적으로 실제 거래가액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상속세나 증여세 재산가액이 낮았던 만큼 납부해야 할 세금은 커진다. 반대의 경우 상속 또는 증여개시 당시 가액이 높을수록(기준시가가 아닌 감정평가액으로 신고하는 경우) 납부세액은 커지나, 나중에 처분할 때 납부해야 하는 양도소득세는 적어진다. 그런데 상속세 증여세의 과표세율과 양도소득세의 과표세율 및 적용 원리 차이 때문에 상속 증여 당시 재산가액을 기준시가로 할 때보다 감정평가액으로 할 때 납부해야 할 세금을 줄일 수 있다. 즉 감정평가로 절세할 수 있다는 의미다. 상속세 증여세 계산 방법▶상속세 계산 방법상속세 계산 절차는 다음과 같다. ① 총 상속재산가액(상속재산가액 + 추정 상속재산가액) 산정상속재산가액이란 사망 등으로 취득한 재산 및 간주상속재산(보험금 등)을 말하고, 추정 상속재산가액은 피상속인이 사망 전 1년 또는 2년 이내에 각 2억 또는 5억 이상 처분한 재산 또는 부담한 채무로써 용도가 불분명한 금액을 말한다.② 과세 제외 재산 국가 등에 유증한 재산, 문화재 등 비과세재산과 공익법인 출연재산 등 과세가액 불산입 재산을 말한다.③ 공과금, 장례비용, 채무 공과금은 상속개시일(사망일) 현재 체납분이나 고지서를 받은 납기 내 공과금 등을 말하고, 장례비용은 봉안시설 등에 실제 지출한 금액 중 500만 원 한도로 공제하고, 장례직접비용은 500~1000만 원까지 공제한다. 채무는 피상속인이 갚아야 할 채무로써 공과금 이외의 모든 부채가 포함된다.④ 상속개시 전 증여재산가액 상속개시일 전 10년 이내에 피상속인이 상속인에게 증여한 재산가액 및 5년 이내에 상속인이 아닌 자에게 증여한 재산가액을 말한다.⑤ 상속공제 일괄공제와 기본공제 및 인적공제 중 금액이 큰 하나를 선택해 적용한다. 일괄공제는 5억 원이고 피상속인의 배우자가 있는 경우 10억 원까지 공제가 가능하다. 일괄공제는 기본공제가 없고 부양가족이 몇 명 있느냐에 관계없이 5억 원을 공제하고 배우자가 있는 경우 5억 원을 추가로 공제한다. 또는 ‘기본공제 2억 원 + 자녀공제 인당 5000만 원 + 미성년자공제 + 기타 공제’를 한다.⑥ 감정평가수수료 감정평가액으로 재산가액을 신고하는 경우 감정평가수수료 500만 원까지 공제된다.⑦ 산출세액 상속세 과세표준액에 해당 과표세율을 곱하고 누진공제액을 감액해 산출한 금액이다.⑧ 세대생략할증과세액 등 상속인이나 수유자가 피상속인의 직계비속(아들, 딸 등)이 아닌 상속인의 직계비속이면 30% 할증되는 세액이 세대 생략할증과세액이다. 빨리 신고하면 공제를 더 해주는 세액공제가 신고세액공제이고, 신고납부를 불성실하게 하면 납부하게 될 가산세가 신고납부불성실가산세이다. ▶증여세 계산 방법증여세 계산절차는 다음과 같다(수증자가 거주자이고 기본세율 적용 증여재산인 경우). ① 증여재산가액 증여재산가액이란 증여일 현재 시가를 말한다.② 비과세 및 과세가액 불산입액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피부양자의 생활비, 교육비 등은 비과세되고, 공익법인 등에 출연한 재산 등은 과세가액 불산입액이다.③ 채무액 증여재산에 담보한 채무인수액(임대보증금, 금융기관 채무등)을 말한다.④ 증여재산가산액 증여일 전 동일인(직계존손인 경우 배우자 포함)으로부터 10년 이내에 증여받은 재산의 과세가액 합계액이 1000만 원 이상인 경우 그 과세가액을 가산한다.⑤ 증여공제 증여자가 배우자인 경우 6억 원, 직계존속인 경우 5000만 원(수증자가 미성년자일 경우 2000만 원), 직계비속인 경우 5000만 원, 기타 친족(6촌 이내 혈족 및 4촌 이내 인척)인 경우 1000만 원을 증여 공제한다.증여세 신고기한 이내 재난으로부터 멸실 훼손한 경우 그 손실가액을 공제한다.⑥ 감정평가수수료 감정평가액으로 재산가액을 신고하는 경우 감정평가수수료 500만 원까지 공제된다.⑦ 산출세액 증여세 과세표준액에 해당 과표세율을 곱하고 누진공제액을 감액해 산출한 금액이다.⑧ 세대생략할증과세액 등 수증자가 증여자의 직계비속(아들, 딸 등)이 아닌 상속인의 직계비속이면 30% 할증(단, 미성년자가 20억 원을 초과해 증여받는 경우에는 40% 할증) 되는 세액이 세대생략할증과세액이다. 빨리 신고하면 공제를 더해주는 세액공제가 신고세액공제이고, 신고납부를 불성실하게 하면 납부하게 될 가산세가 신고납부불성실 가산세이다. ▶양도소득세 계산 방법양도소득세 계산절차는 다음과 같다. ① 양도가액 양도가액은 자산 양도 당시 양도자와 양수자 간에 실제 거래가액으로 한다. (소득세법 제96조 제1항)② 필요경비 취득가액을 실거래가액으로 계산하는 경우 실제 지급한 취득가액 이외에 자본적 지출액과 양도비가 필요경비로 공제된다. 이러한 필요경비는 지출을 증명할 증거가 있어야 된다. 따라서 매입비, 시설 설치비, 노무비, 계약서 작성비, 각종 수수료 등 실제로 지급한 대금지급영수증을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취득가액이란 양도가액에 직접 대응하는 비용이기 때문에 취득과 관련해 지출된 부대비용을 포함한다. 따라서 매입한 경우 매입가액에 취득세, 등록세 등 부대비용을 가산하고, 자신이 생산 또는 건설하여 취득한 경우 원재료비, 노무비, 운임, 하역비 보험료, 수수료, 공과금, 설치비 기타 부대비용 합계액을 취득가액으로 한다. 자본적 지출이란 시설물 개조 비용, 엘리베이터·냉난방 설치비용 등 자산 가치를 증가시키거나 내용연수를 연장시키는 비용을 말한다. 양도비란 자산을 양도하기 위해 직접 지출한 비용으로 계약서 작성 비용, 공증비용, 인지대 및 소개비 등과 같은 비용을 말한다.취득가액을 매매사례가액, 감정가액, 환산취득가액, 기준시가에 의하는 경우, 실제 지출한 금액이 아닌 정해진 금액을 필요경비로 일률적으로 공제하는데, 이를 필요경비의 개산공제*라고 한다. *개산공제 필요경비의 개산공제액(소득세법 시행령 제163조 제6항)을 말한다.토지: 취득 당시 개별공시지가 × 3%(미등기자산 0.3%)건물: 취득 당시 고시가격 × 3%(미등기자산 0.3%)부동산에 관한 권리: 취득 당시 기준시가 × 7%(미등기자산 1%) ③ 장기보유특별공제, 양도소득기본공제 보유기간별로 1세대 1주택 (9억 원 초과 주택)의 경우 보유기간이 3년 이상 4년 미만인 경우 24%부터 보유기간이 10년 이상인 경우 80%까지다. 양도가액인 9억 원 이하인 1세대 1주택은 2년 이상 보유(조정 대상 지역은 2년 거주 요건 포함) 한 경우 비과세 대상이다. 그 이외의 토지와 건물은 보유기간이 3년 이상 4년 미만 6%부터 15년 이상인 경우 30% 공제된다. 양도소득기본공제는 양도소득세를 합산하여 연 250만 원을 한도로 공제한다.④ 양도소결정세액 양도소득과세표준액에 해당 구간 양도소득세율을 곱해 양도소득산출액이 산정되고, 감면세액과 가산세가 있는 경우 이를 반영해 양도소득결정세액이 산정된다. 감정평가를 통한 절세 사례 분석감정평가를 통해 절세가 가능한 지 사례 분석을 한다. 분석 편의상 상속의 경우 배우자가 있고 일괄공제 10억 원을 적용한다고 가정하고 상속재산 기준시가가 10억 원 이하인 경우와 초과하는 경우로 나누어 분석한다. (1) 상속재산 기준시가가 10억 원 이하인 경우 다음과 같이 가정한다.기준시가: 6억 원, 감정평가액: 10억 원, 양도가액: 15억 원상속세 산정 시 공과금, 장례비용, 채무 등 고려하지 않음.양도소득세 산정 시 필요경비, 장기공제 등 제반 비용 고려하지 않음.① 상속세 산정 ② 양도소득세 산정 ③ 절세 효과 기준시가를 적용했을 때와 감정평가액을 적용했을 때를 비교하면 184,445,000원의 절세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2) 상속재산가액이 10억 원을 초과할 경우 다음과 같이 가정한다.기준시가: 15억 원, 감정평가액: 20억 원, 양도가액: 30억 원상속세 산정 시 공과금, 장례비용, 채무 등 고려하지 않음.양도소득세 산정 시 필요경비, 장기공제 등 제반 비용 고려하지 않음.① 상속세 산정 ② 양도소득세 산정 ③ 절세 효과 기준시가를 적용했을 때와 감정평가액을 적용했을 때를 비교하면 77,500,000원의 절세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3) 시나리오 분석기준시가가 15억 원이고 다른 조건을 고려하지 않고 감정평가액과 양도가액이 다를 경우 절세 효과액을 산정하면 감정평가액이 높을수록 절세 효과액이 커지는 결과를 보인다. 그러나 감정평가액이 높으면 상속 당시 부담액은 2배, 3배로 증가하는 결과를 나타낸다. 따라서 감정 평가액이 높으면 절세효과가 더 커진다고 볼 수 있으나 상속 당시 지출액이 절세효과 상승분보다 증가폭이 훨씬 더 커지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동일한 감정평가액에서는 양도가액이 커지더라도 절세 효과액은 동일하거나 유사함을 알 수 있다. 감정평가로 절세 가능하다국세청이 지난 1월 31일 발표한 꼬마빌딩 등에 대한 감정평가사업 시행 안내서에 따르면 비주거용 부동산을 상속하거나 증여할 때 시장가치에 현저히 미달되는 기준시가로 신고하게 되면 국세청에서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비주거용 부동산을 상속 증여할 때에는 국세청이 감정평가를 진행하기 전에 자발적인 감정평가액으로 상속 증여 재산가액을 신고하고, 재산평가심의위원회에서 시가로 인정받는 절차를 통해 가능한 범위 안에서 절세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준시가로 상속 증여 재산가액 신고가 가능한 주거용 부동산의 경우 시가 10억 원 이하는 배우자가 있고 일괄공제를 선택한다고 가정하면 감정평가액을 재산가액으로 신고할 때 최선의 절세 효과가 있다. 시가 10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 향후 매도 시기, 매도 가능성, 매매 차익에 대한 판단을 해야 한다. 상속 또는 증여재산 가액을 높이면 상속 또는 증여하는 당시 세금 부담액이 커지기 때문에 부담 능력도 고려해야 한다. 재산가격 상승을 예상해 현재 상속세 또는 증여세 부담보다 양도소득세 부담이 커진다고 판단하면 감정평가액으로 재산가액을 신고하는 방법이 절세에 효과적이다. <표 3>에서 보듯이 일반적으로는 감정평가액으로 상속 또는 재산가액을 신고할 때 절세 효과가 있다. 그러나 가까운 시기에 매도할 예정이거나 양도소득세 부담이 클 것 같지 않으면 상속 또는 증여 재산가액을 높여 상속 또는 증여 당시 부담해야 할 세금이 커지는 단점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전수호(나라감정평가법인 이사/감정평가사)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Mercer University에서 회계와 세무 전공 MBA를 취득했다. 2005년부터 나라감정평가법인에서 근무하며 감정평가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8년에 MAI(Member of Appraisal Institute 국제공인자산평가분석가) 정회원이 되었다. 현재 한국감정평가사협회 감정평가기준위원회 위원, 서울 중구 공유토지분할위원회와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02-6360-1234 shchun8018@hanmail.net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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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의정부시, '도시 텃밭 분양사업' 신청자 모집
- 경기 의정부시는 건전한 여가활동과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체험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2019년도 도시 텃밭 분양사업'을 추진한다. 분양 토지는 자일동에 있으며 2월 20∼22일 3일간 의정부시민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는다.2009년부터 운영해온 의정부시 도시 텃밭의 이번 분양사업은 약 4평(200구좌)과 약 8평(200구좌)로 총 400구좌의 텃밭이 준비돼 있으며 시민들이 원하는 구좌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분양받은 텃밭의 이용 기간은 토양정리 및 소독이 끝나는 3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이며, 해당 기간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사업을 주관하는 도시농업기술과는 도시 텃밭 분양 신청자에게 농사시기에 맞춰 씨앗 및 모종을 배부할 계획이며, 텃밭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한 초보자들을 위해 도시 텃밭 관리요령 등의 교육도 예정돼 있어 농사 초보자도 가꾸는 즐거움과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 신청방법은 신청 기간에 신분증 및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시청 별관 도시농업기술과(시민로 416번길 107)로 방문·접수하면 되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화(031-828-4045)로 문의하면 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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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의정부시, '도시 텃밭 분양사업' 신청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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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개미 피해, 더 이상 남의 일 아니다
- 이상고온 현상으로 흰개미 서식에 알맞은 조건 갖춰 문화재 피해 속속 보고… 전원주택 안심할 수 없어 북미지역이나 일본에서만 발생할 줄 알았던 흰개미로 인한 목조건축물 피해가 우리나라에서도 속속 알려지면서 더 이상 전원주택 업계에서 안심하고 있을 수만은 없게 됐다. 흰개미는 무엇이고 목조건축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봤다. 글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자료 협조 산림청,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창덕궁 어차고御국庫후면 수림과 대조전 후면 지역, 연경당 후면 및 신선원전 주변 등 목조 건조물 주변 지역에서 흰개미가 다수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문화재연구소가 1년간 목조건축물을 대상으로 흰개미 발생과 관련 모니터링을 한 결과 창덕궁 목조건축물(어차고, 인정전 외행각, 대조전, 연경당, 신선원전) 주변에 흰개미가 발견돼 문화재 보호를 위해 방제 처리(토양처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복궁 또한 집옥제 전·후면 및 근정전 서행각 주변에서 흰개미 서식이 확인됐다고 한다. 특히 근정전 서행각에 인접한 흰개미 모니터링용 목재 시편을 조사한 결과, 흰개미가 침입을 시작한 초기 상태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조만간 서행각의 기둥 및 하인방에서 흰개미 피해가 발생될 것이 우려된다고 연구소 측은 밝혔다. 또한 집옥제 주변에 흰개미가 다수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후면 목재 시편은 거의 손상돼 형체만 남아있는 상태였다. 이들뿐 아니라 종묘, 덕수궁, 창경궁 등 서울 주요 목조건축 문화재 대부분에서 흰개미 서식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국립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최근 목조 건조물에 흰개미 피해가 증가하는 주원인으로 주변 환경 및 기후변화를 들 수 있는데 이것은 흰개미의 서식에 알맞은 조건을 형성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특 환경 변화에 의해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앞으로 목조 건조물에 발생하는 흰개미 피해는 점차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목조건축 물에 흰개미 피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흰개미란 무엇이고 서식 여부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우리나라의 목조건축물은 주변 산림 등 자연적인 환경에 위치해 항상 충해에 의한 손상에 노출돼 있다. 목조건축물에 피해를 주는 곤충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흰개미에 의한 피해는 이미 북미와 일본 등지에서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을 정도다. 흰개미는 전 세계적으로 2800여 종 이상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7개 과科로 구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본흰개미(Reticulitermessperatus kyushuensis)로 알려진 흰개미 1종이 전역에 서식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흰개미는 열대와 아열대를 중심으로 분포하는 곤충으로 겨울철 동절기를 휴면 상태로 월동하지 않기에 활동과 분포에 있어 온도에 의한 제약을 많이 받는다. 비교적 따듯하고 습하며 햇볕이 없는 장소에서만 서식하는 특성이 있는데 우리나라 겨울은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 건조하고 바람이 심해 대체로 흰개미가 번식하기에 적당하지 않은 기후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급격한 환경 변화로 기후가 온난화되고 비가 많이 오며 겨울철에도 별로 춥지 않게 됨으로써 흰개미가 서식할 수 있는 기후 조건이 조성됐다. 특히 최근에는 오존층 파괴로 해마다 기온이 상승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흰개미 서식이 왕성해졌고 목조 건조물에 대한 흰개미 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일본흰개미는 6℃ 내외에서 활동을 시작해 12∼30℃ 일 때 활동이 왕성해지며 33℃ 이상의 고온인 여름에는 소화관의 원생동물이 죽기 때문에 시원한 지하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 보고에 의하면 종묘 지역의 경우 흰개미는 3월에 활동을 시작해 11월 말까지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절기 야외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1∼2월의 평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감에 따라 흰개미의 활동이 일정 기간 정지된 것이거나 지표면의 온도 변화에 의해 지하 깊은 곳에 서식지를 마련한 것으로 예측된다"라는 게 연구소 설명이다. 흰개미의 생태를 보면 여왕개미는 보통 1만~3만 마리 정도의 개체를 거느리고 집을 만든다. 아열대 지방에서 학교 교실 1동을 먹는데 2~3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특별히 집을 만들지 않으며 보통 가해 장소가 집이 되는데 조건이 나쁘면 적당한 장소로 먹이를 구하러 이동하기도 한다. 날개 달린 흰개미가 군비하는 때는 우리나라에서 5월 하순이며 비가 갠 맑은 날 오전 10시에서 12시 사이다. 목재 부후와 동시에 가해를 받는 곳이 많으며 먹고 난 목편은 다습한 상태이고 배설물로 지저분하게 오염돼 있다. 집단 서식하는 흰개미는 충격강도에 영향을 미쳐 지진 등이 발생했을 때 주택 구조체에 심대한 악영향을 끼친다. 전원주택도 예외가 아니다?현재는 문화재에서만 흰개미 서식 여부와 피해 사례가 보고되고 있지만 목조주택이 대다수를 이루는 전원주택도 예외가 아니다. 그래서 전원주택에 종사하는 많은 전문가들은 목조주택이 아니더라도 거의 모든 전원주택이 목재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제 전원주택에 거주하는 이들도 흰개미에 보다 많은 관심을 보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BLC하우징 최규철 대표는"갈수록 고온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우리나라도 이제 흰개미 피해로부터 더 이상 자유롭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지금까지 전원주택 시장에서 이로 인한 피해가 구체적으로 보고된 적은 없으나 머지않은 시기에 도래할 문제라는 점은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다른 전원주택 종사자는"흰개미에 피해를 보면 구조체가 충격 강도에 매우 약하게 된다. 일본 대지진 이후 지진에 대한 두려움이 커진 상황에서 흰개미는 주택 안전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라고 전한 뒤"정원과 놀이시설에는 강도 유지의 필요성이 있는 재료가 많은데 이들은 주거인의 안전사고와 직결되기에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우리 집 주위에 흰개미가 서식하고 있는지 여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가장 간편하고 대중적인 방법이 목재 시편을 꽂아 관찰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현재까지 이뤄진 목조건축물의 흰개미 피해 조사는 대부분 기둥 및 하인방과 같이 흰개미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되는 목부재를 대상으로 흰개미의 침입 여부를 확인하고 화학적인 방제 처리를 실시하는 것이었다. 이 조사 방법은 일본흰개미가 지중 흰개미(Subterranean termite)이기에 목조건축물에 피해가 나타나지 않은 경우에는 적절한 방제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즉, 이 방법에 의존할 경우 목조건축물의 흰개미 방제 처리는 피해가 발생된 후에 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근래 흰개미 모니터링으로 쓰이는 것이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은 목재 시편을 이용한 방법이다. 흰개미가 먹이로 선호하는 소나무 재질의 목재 시편(크기: 3×3×35㎝)을 건축물 주변 토양에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상태를 점검해 흰개미 침입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목재 시편 설치는 흰개미가 활동하기 시작하는 3월이 적당하며 설치한 후 2∼3개월이 경과한 5∼6월부터 목재 시편의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조사 기간은 2개월에 1회씩 하며 그 결과 목재 시편에서 흰개미 성체나 가해 흔적이 발견되면 적절한 흰개미 방제 처리를 한다. 목조건축물의 흰개미 예방법과 방제법다음은 문화재청에서 설명하는 흰개미 방제 방법이다.▲훈증 소독: 목조건축물 전체를 비닐 등으로 피복하여 살충 약제를 투입 후 연기로 소독하는 방법으로 목재 속 또는 표면에 피해를 입히는 충류를 방제 ▲방충·방부처리: 목부재에 약품을 함침(목재에 약제를 침투시키기 작업) 하거나 도포, 분무하는 방법으로 습기 및 충균에 의한 목조건축물 피해를 예방하는 방제 ▲토양처리: 건축물 기단부 혹은 주변에 살충제를 투입하는 방법으로 산림 혹은 주변에서 건물로 유입되는 흰개미를 차단하는 방제▲군체 제거 시스템 : 건물 주변에 흰개미 모니터링 스테이션(먹이통) 설치 후 흰개미 피해가 확인된 지역을 대상으로 군체 제거용 베이트(bait, 미끼)를 설치해 흰개미 성충으로 성장을 억제하는 방법으로 흰개미 군체 자체를 제거하는 방제. 이들은 흰개미로부터 피해를 입은 후 제거하는 방법으로 이를 예방하는 방법도 있다.야외에서 사용하는 목재는 방부처리를 하면 썩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내구성도 보장된다. 실내에 적용한 목재는 건조한 상태를 잘 유지해 해충, 해균 발생을 방지한다. 그리고 건축 공사를 할 때 흰개미가 올라오지 못하도록 방지판을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규철 대표는 "흰개미의 피해가 심각하게 우려되는 경우에는 천연적으로 썩지 않는 목재나 방부 처리가 된 목재를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건물 기초 구조와 목구조가 접합되는 부위, 지면과 건물이 연결되는 상하수 배관 또는 이와 유사한 부위에 흰개미가 지면에서 침입하지 못하도록 방지판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흰개미는 배출물이나 흙을 이용해 의도(흰개미가 다니는 길)와 집을 만들지만 가해 장소와 집의 구분이 있는 것은 아니다. 집단이 많아지면 의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가해 장소를 만드는데 집 주변의 나무 그루터기는 흰개미 집이 되는 경우가 많다. 기둥을 타고 천장까지 피해를 끼치는 경우도 발견되지만 보통은 바닥 부재에서 수평으로 1.5m 정도까지 가해한다. 건물 주변의 나무를 베어내고 곧바로 제거하지 않았을 때 그루터기가 흰개미의 집이 되는 경우가 있다. 흰개미 피해로 집을 수리하면서 주변 서식처를 제거하지 않았을 때도 마찬가지다. 또한 마루 밑 환기 구멍을 막아 환기가 불량할 경우나 바닥에 카펫이나 비닐 매트 등을 깔아 바닥과 통기가 차단된 경우 흰개미의 피해를 받을 수 있으니 유의한다. 참고문헌 ≪한국 서식 흰개미의 특성과 방제≫ 국립문화재연구소. 한성희, 이규식, 정용재. ≪목조문화재의 원형보존을 위한 충해 방제 방안≫ 국립문화재연구소. 이규식, 정소영, 정용재. ≪유기질 문화재의 보존환경과 충균해 문제≫ 국립문화재연구소. 한성희, 이규식.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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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개미 피해, 더 이상 남의 일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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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실용적 전원주택단지 여주 산들마을 3차 분양
- 3차 개발 및 모델하우스 선매매 진행 부동산개발 전문기업 산들마을(주)이 자체개발한 단독‧전원주택단지 ‘여주 산들마을’의 3차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여주 남한강과 세종대왕릉이 가까운 세종대왕면 왕대리(692-31, 32, 39번지)에 위치하며 총 규모는 7천여 평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단지 재분할‧확장하며 필지 공사 계획을 세우고 3차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2차 분양 시 직영으로 건축했던 1차 모델하우스는 매매가 완료돼 한 가구가 입주해 생활하고 있다. 최근에 주소 명판까지 받은 단지 내 첫 번째 입주자인 셈이다. 글 사진 노철중 기자 협조 산들마을(주) 010-8532-0413 blog.naver.com/i1stman 지난 3월 2차 모델하우스 준공 전 필지 모습(왼쪽)과 준공 후 1차 모델하우스에서 바라본 2차 모델하우스 부지와 주택 모습. 준공 전 비어있는 필지(왼쪽)과 2차 모델하우스 주택과 완공된 단지 내 도로 모습. 본 기자가 최근 다시 찾은 여주 산들마을은 지난 3월 이곳을 방문했을 때와 달리 단지 내 도로가 확장 됐고 새로운 모델하우스가 들어서 있었다. 1차 모델하우스와 같이 산들마을이 직영으로 지은 단층 경량철골조 주택이다. 주변 상하수도, 전기 등 모든 인프라시설이 갖춰져 있고 등기도 완료한 상태로 당장이라도 입주 가능하다고 한다. 2차 모델하우스 외관 박준회 산들마을 대표는 3차 개발 예정지를 포함한 새 분양도를 보여주며 계획을 성심껏 설명했다. 기존 분양도에는 없었던 새 도로가 추가됐으며 이 도로를 발판으로 조성될 필지는 여주 산들마을의 가장 노른자 땅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다른 필지에 비해 높은 언덕에 위치해 집의 가치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3차 개발은 8월 초 벌목 및 도로, 필지 공사 등을 시작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최근 여주시청에 ‘개발행위 허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여주 산들마을 분양도. 출처: 산들마을(주) 여주 산들마들 단지 지형도. 출처: 산들마을(주) 박 대표의 전원주택에 대한 가치관이나 콘셉트는 확고하다.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전원주택을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급하는 것이다. 없어도 되는 공간이나 인테리어에 과도한 비용을 들이지 않고, 무엇을 많이 채우려고 하기보다는 나중을 위해 공간을 비워두는 주택 설계 콘셉트로 고객들에게도 이 점을 늘 강조한다고 한다. 여주 산들마을은 아직 양평, 용인보다 땅 값이 훨씬 싸지만 향후 고속도로, 전철 등의 신규 노선 개통이 이뤄질 전망이어서 그 가치는 더 오를 전망이다. 따라서 여주 산들마을은 투자할 가치가 있는 땅이라고 박 대표는 강조했다. 좀 더 간결해진 두 번째 모델하우스박 대표가 지향하는 전원주택 콘셉트는 ‘실용적이면서 합리적인 집’이다. 두 번째로 지은 모델하우스에도 이런 그의 생각이 그대로 반영돼 있다. 필지 실 평수 123평(분양면적 144평, 도로지분 17% 포함)이며 연면적은 24.5평에 경량철골조 단층 주택이다. 필지와 건물을 모두 포함한 매매가는 3억 원으로 필지 내 보이는 것들(정원, 잔디, 대문, CCTV 등) 모두를 제공한다. 전기와 같은 생활 인프라도 모두 갖춰져 있는 만큼 바로 입주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현관과 거실 창 앞에 설치된 현무암 데크 현관문 현관과 인접한 곳에 위치한 작은 방 외벽은 깔끔한 느낌의 세라믹사이딩으로 마감했다. 현관과 거실 창 앞 쪽에는 현무암 데크를 설치했고 아스팔트슁글로 마감한 박공지붕은 단층주택에서 부족한 높이를 보강하는 효과를 냈다. 넓은 잔디마당과 주차장을 갖췄으며 차로 주차장까지 오는데 전혀 무리가 없을 만큼 단지내 도로는 일직선으로 쭉 뻗어있어 매우 이동이 편리하다. 현관 앞에서 바라본 거실과 주방 안방 쪽에서 바라본 내부 모습 현관 바닥은 타일로 마감했다. 두 개 벽면과 천장은 편백나무로 마감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나머지 한 쪽 벽면은 화이트 톤의 신발 수납장으로 가득 채워 대비를 이룬다. 중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바로 거실과 주방으로 이어진다. ‘ㅡ’자 형 구조이기 때문에 공간 자체가 복잡하지 않고 굉장히 심플한 게 특징이다. 좁은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주방과 거실의 경계를 없앰으로써 입주자가 창의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주방과 인접한 다용도실 실내는 전체적으로 벽면과 천장은 화이트 톤으로, 마루는 우드 톤으로 통일시켰으며 각 방문 색깔인 다크그레이 톤으로 포인트를 줬다. 천장에는 다양한 조명을 설치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주택의 구조에 맞게 ‘ㅡ’형으로 계획한 주방은 상부장과 하부장 모두를 화이트 톤으로 통일했다. 가열기구와 후드 사이 벽면은 타일로 마감해 위생적인 청소 편리성을 더했다. 화이트 톤의 레일조명과 블랙 톤의 펜던트 조명이 은근한 조화를 이룬 것이 눈에 띈다. 거실 현관에 인접한 곳에 작은 방을 계획했고 주방 옆에는 다용도실을 두어 활용이 편리하도록 동선을 고려했다. 다용도실은 세탁실과 보일러실을 겸하고 또 다른 활용도 가능하도록 비교적 넓게 공간을 마련했다. 다용도실 바깥문을 열고 나가면 건물 옆 빈 공간이 있어 출입이 자유로운 장점도 있다. 안방은 드레스룸과 욕실을 계획해 입주자가 편리한 생활을 도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창문도 크기를 달리 해 두 개 벽면에 설치함으로써 채광을 확보했으며 다양한 등을 활용해 특별한 분위기 연출도 가능하도록 했다. 편리한 입지 조건 여주 산들마을은 고속도로, 전철 등을 통해 훌륭한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경강선 전철 세종대왕역에서 판교역까지 43분(9개 역)만에 도착할 수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여주IC 상행선은 북여주‧이포IC에서 제2영동고속로와 연결되고, 화도IC에선 서울춘천고속도로와 연결돼 서울 동북부로의 이동(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이 편리해질 전망이다.서여주IC에서 위쪽으로 양평IC 지나 남양주 조안IC까지 12.7km 구간이 지난 5월 29일 개통됐다. 나머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화도~조안 구간 4.9㎞와 포천~화도 28.7㎞ 구간은 올해 12월 개통 예정이다. 출처: 산들마을(주) 실용적이며 합리적인 집박준회 대표는 전원주택지를 선택할 때는 많은 발품을 팔고 꼭 현장을 가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 번에 많은 돈을 투자하기보다는 땅을 먼저 사고 천천히 집을 짓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추천했다. 주방은 상부장과 하부장을 화이트 톤으로 통일시키고 레일등과 펜던트등을 활용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ㄱ'자 모양 싱크대 집을 지을 때는 베란다, 다락, 통창, 천장 높은 거실 등을 만들기보다는 꼭 필요한 부분만 실용적으로 설계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첫 번째 모델하우스와 두 번째 모델하우스를 모두 다녀온 본 기자가 보기에 박 대표의 이러한 가치관은 이 두 집에 그대로 반영돼 있다. 박 대표는 필지를 구매한 사람들에게 집짓기 전에 반드시 필요한 전기, 정화조, 배관 등 토목설비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원하면 집짓기 팁도 제공하고 설계 및 시공사도 소개해 줄 수 있다고 전했다. 가열기구와 후드 “이 사업을 시작하면서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함으로써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내가 알게 된 지식‧정보들을 고객들에게 충분히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전원주택을 지을 때 한 번에 모든 것을 다 갖추려고 하지 말 것을 추천합니다. 처음부터 다 하기보다는 나중에 하나씩 채워가는 재미도 누릴 수 있는 집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주방의 분위기를 만드는 팬던트등 3차 개발 계획 및 새 모델하우스 선매매여주 산들마을 3차 개발을 진행할 부지는 두 번째 모델하우스 옆에 위치한 필지다. 지형은 언덕으로 나무와 수풀이 우거져있다. 지난 7월 6일 개발허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7월 말이나 8월 초에 허가가 떨어지면 벌목과 도로‧필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3차 개발 부지에도 세 번째 모델하우스를 지을 예정이며 원하는 고객은 이를 선매매할 수 있다. 위치는 언덕 위 끝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욕실 선매매한 고객은 업체들 사이 납품가격으로 원하는 형태와 구조로 집을 지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주택은 경량철골, 목조, 콘크리트 모두 가능하고 필지 크기도 허가서에 100평이지만 상향조정 가능하다. 안방 안방 안에 있는 드레스룸 이번 기회가 좋다는 것은 토지주가 3차 도로 준공을 위해 목적물을 건축해야 하는데, 업자 가격으로 짓는 모델하우스를 고객이 자신의 취향대로 지을 수 있다는 의미다. 박 대표는 자신은 주택 건축에서 이윤을 전혀 가져가지 않겠다고 전했다. 안방 드레스룸 출입문 “어차피 이 모델하우스는 준공 후 판매할 것입니다. 미래의 주인을 지금 시작단계에서 만나면 서로 얼마나 좋을까하는 마음이예요. 저는 주택건축에서 이윤을 1도 남기지 않겠습니다. 또한 고객에게 정화조, 배수로, 전기인입, 데크(Deck), 울타리‧대문, 주차장, 마당‧조경, CCTV, 붙박이‧시스템장 등등 각종 협력업체들을 제가 지금 같이 공사하는 업체를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그분들이 저에게 납품하는 가격으로 견적내고 고객님이 다른 업체를 선택해도 전혀 상관 없습니다.” 빨간색이 3차 모델하우스 예정지 모습. 출처: 산들마을(주) 여주 산들마을은 총 7천여 평을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3차 개발을 흔들림 없이 진행하고 있는 박준회 대표는 토지주로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건축 관련 지식‧정보를 성심을 다해 고객들에게 전달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시행사에 모든 권한을 넘기고 뒤로 빠져 이익만 챙기는 사람은 되지 않겠다는 각오다. 주택은 ‘실용적이고 합리적이어야 한다’는 지론을 보유한 박 대표에게는 왠지 모를 믿음이 생긴다. 향후 전원주택들로 가득 들어찰 여주 산들마을을 상상해 보면 모든 건축주들이 현재 집에 만족하며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는 모습이 떠오른다. 실용적이고 합리적이라는 콘셉트 그리고 정직한 마음이 변치 않기를 기대해 본다. <3차 개발 모델하우스 정보>소재지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왕대리 692-32, 단지입구 692-39번지지목 및 용도지역 임야, 보전관리평수 필지 실평수 100평(+도로지분 17%, 분양면적 117평)매매 가격 필지 평당 백만원 총 1억1700만 원, 모델하우스 가격(고객 건축도면 확정 후 결정) 박준회 산들마을(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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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실용적 전원주택단지 여주 산들마을 3차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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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하우스의 장. 단점과 매입 시 확인할 점
- 타운하우스 핵심 정보들최근 단독주택이나 타운하우스와 같이 수직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주거형태를 선호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예전에는 타운하우스가 50~60대 예비 은퇴자들의 로망이었다면, 최근엔 삶의 질을 중시하는 30~40대 젊은 세대들에게도 로망이 되고 있다. 층간 소음에서 자유롭고, 마당이나 테라스를 사용할 수 있어 그만큼 친환경적이며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타운하우스란 어떤 주거형태며, 장단점은 무엇인지, 또 자신과 잘 맞을지 매입 전 꼭 알아야 할 할 정보들을 소개한다. 글 이수민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참고 자료『 살고 싶은 집 단독주택』(동아일보사)『마흔에 살고 싶은 마당 있는 집』(인사이트북스)『타운하우스 주거특성에 관한 연구』 (경희대 행정대학원 부동산학과 부동산 개발·관리전공 김정례)『중소형 타운하우스의 수요 특성에 관한 연구』(건국대 부동산대학원 부동산개발전공 이방복, 2018)『테라스형 타운하우스의 가격 결정 요인에 관한 연구』(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글로벌부동산전공 임재수) 03 / 타운하우스의 장점 vs. 단점알고 보면 더 좋은 장점 5가지 1_ 넓은 마당을 누릴 수 있다사계절 변화를 코앞 정원에서부터 누릴 수 있으며 자연 친화적이다. 마당 사용이 가능해 정원을 가꾸거나 텃밭, 바비큐 파티, 캠핑 등 다양하게 외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이 아파트와 달리 자유롭게 내 집 앞마당에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들 수 있다. 2_ 층간 소음 문제가 없다공동주택에서 살다 보면 이웃 간 마찰이 일어나는 문제 중 하나가 층간 소음이다. 타운하우스는 별채로 구성되어 있어 층간 소음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다. 층간 소음 문제가 해결되는 만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고, 아이에게 자유로움을 줄 수 있다. 3_ 단독주택보다 방범 수준을 높일 수 있다타운하우스는 여럿이 함께 모여 이루어지는 만큼 비교적 안전하다. 공동으로 거주하는 환경이니 만큼 치안이나 기타 관리 등이 용이하다. 이웃과 가깝기 때문에 보안 수준이 높다. 단독주택의 경우 보안 문제가 걸림돌이 되는데 타운하우스는 단지 자체에 CCTV의 다량 설치로 보안상 안전 문제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4_ 커뮤니티 시설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최근에는 사생활뿐 아니라 이웃과의 소통, 공동체 활동을 중요시하는 이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타운하우스에는 단지 내 각종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어 이웃과의 교류를 즐기는 경우도 많다. 야외 수영장, 도서관, 어린이 놀이터, 피트니스센터 등 아파트 대단지에서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타운하우스에 설치하는 경우도 있어, 단지 내에서 이웃과의 소통과 여가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5_ 주차 전쟁에서 해방될 수 있다지정 주차나 주택 지하 공간에 넉넉한 주차장을 확보함으로 주차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또한 주차공간은 별도의 취미 공간이나 레저용품 보관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살아 보면 불편한 단점 5가지1_ 교통이 불편할 수 있다도심 속 아파트는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만, 타운하우스는 자연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다 보니 대중교통 이용이 상대적으로 불편할 수 있다. 2_ 사생활 보호에 한계가 있다타운하우스는 단지 형태로 지어지는 구조다. 따라서 단독주택보다는 사생활 보호에 아쉬움이 있을 수 있다. 쉽게 말해 단독의 주택이지만, 가까운 거리에 이웃 주택이 담 없이 위치하기에 내 마당에서 무엇을 하는지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다. 3_ 환금성이 떨어진다집값 시세에 큰 요동이 없는 만큼 아파트에 비해 환금성이 떨어진다. 층간 소음이 사회문제가 되고 도시에서도 마당이 딸린 단독주택에서 애완동물을 키우고 텃밭을 가꾸는 등 도시 가까운 곳에서 자연 친화적인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젊은 층이 늘면서 과거보다 수요가 늘었지만, 아파트나 오피스텔에 비하면 대중적인 부동산은 아니기 때문에 웬만해선 집값이 잘 오르지 않는다는 점이다. 따라서 매매 시 신중하게 선택하도록 한다. 4_ 인프라가 부족하다타운하우스는 일반적으로 도심과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곳에 건설된다. 병원, 대형마트, 학교, 대중교통 등 기타 부수적 편의시설 이용에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5_ 측간 소음이 발생될 수 있다타운하우스는 양옆으로 이웃이 있는 경우가 많다. 옆집 마당에서 바비큐 파티라도 할 때에는 자신의 집 마당을 쓰기도 어렵고, 발생되는 소음 때문에 고통을 겪을 수도 있다. 또한 타운하우스의 특성상 많은 세대들이 반려견을 키우므로 반려견 짖음 등이 생활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04 / 매입 시 반드시 확인할 것들단독주택은 아파트와 비교할 때 독립성과 쾌적함이란 장점이 있음에 도 불구하고 관리, 안전, 경제성 등의 약점으로 인해 매입과 거주를 결정하기에 어려운 점이 있다. 타운하우스는 이러한 단점이 보안된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타운하우스는 집만 사는 게 아니라 단지를 사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타운하우스라는 말 그대로 단지의 개념이 중요시되는 단독주택 집합인 것이다. 또한 환금성이 쉽지 않은 만큼, 투자가 아닌 실제 주거 목적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매입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들이 있다. 첫째, 현실적인 요소를 충분히 고려한다한 달에 한두 번 놀러 가는 주말주택이 아니라 매일 생활하는 집이라는 사실을 명심한다. 직장이 강남이라면 경기 남부권, 강북이라면 경기북부권까지 고려할 수 있다. 그 반대이거나 더 멀어진다면 출퇴근 시간이 너무 길어 후회할 가능성이 크다. 동네가 결정되면 먼저 인터넷에서 해당 지역의 타운하우스 시세를 확인한다. 규모와 예산에 맞는 매물이 있다면 그 지역 부동산을 찾아간다. 둘째, 반값 할인 같은 과대 허위광고를 조심한다회사 보유분이나 한 채만 특가로 반값 할인을 한다는 식으로 호객하는 경우가 있다. 반값 할인이라지만, 분양이나 시행사 등이 손해 보며 내놓지는 않는다. 반값에도 계약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거품이 많다는 것, 부실시공의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광고대로 현장의 자금 상황이 좋지 않아 급하게 나오는 경우도 있으나, 계약을 하더라도 시공, 시행사의 운영이 위태롭다는 것이 증명되었다는 뜻이니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셋째, 분양률이 좋지 않은 곳은 피한다아파트 미분양과 똑같다고 보면 된다. 타운하우스의 시행·시공을 대기업이 하는 경우는 별로 없고 중소규모 건설사가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장기간 계약이 안 나올 경우 자금 부족으로 사업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다는 말에 넘어가 성급히 계약했다가 장기간 자금이 묶일 수 있으니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특히 용인이나 제주의 경우는 전세를 맞춰서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부실 현장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한다. 넷째, 토지주와 시공사가 따로 있는 현장은 주의한다타운하우스 계약 방식은 크게 2가지가 있다. 하나는 토지만 계약하고 건축은 개별 진행하는 방식, 토지와 시공을 꼭 같이 해야 계약할 수 있는 방식이 있다. 토지는 개인이 시공사를 직접 섭외해야 하는 등 생소하고 번거로운 일정들이 많다. 가격적인 부분도 직접 절충해야 해서 처음 해보는 사람들은 부담이 크다. 그래서 보통은 토지와 시공을 같이 계약하는 경우가 많은데, 설계부터 입주까지 대부분 가이드를 받을 수 있어 편한 점은 있지만, 토지주와 시공사 양쪽으로 이윤을 붙이기 때문에 분양가가 올라갈 수 있다. 시행사가 아예 땅을 직접 사서 토지와 건축 둘 다 관리할 경우, 사업이 중간에 무산될 리스크는 그나마 줄일 수 있다. 다섯째, 지분 등기 타운하우스는 피한다지분등기 타운하우스란 주택은 개별등기로 되어 있지만, 토지는 타운하우스 부지 전체가 공유로 지분등기가 되어 있는 경우다. 지분등기의 경우 증축 등 토지를 사용하려면 지분등기자들의 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개별등기로 바꿔야 한다. 하지만 개별등기로 바꾸기 위해서는 입주민의 70% 이상이 동의를 해야 하니 70% 이상 분양된 현장에서만 전환이 가능하다. 또한 지난 5월부터는 토지 분할 특례법이 종료되면서 개별등기로 분할하는 허가가 더 어려워졌기 때문에 건물을 지어 입주하더라도 추후 매도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추후 분할 등기가 된다고 하는 말은 거짓말일 수 있으니 무조건 주의한다. 애초에 개별등기로 되어 있는 땅에 집을 짓는 게 가장 안전하고 깔끔한 방법이다. 더불어 지분등기가 되어 있는 토지는 대부분 1금융권에서는 대출이 쉽지 않다. 따라서 대부분 제2금융권에서 진행되며, 진행할 때는 다른 공동명의자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점 등 제약이 있을 수 있다. 여섯째, 계절 따라 발생될 단점들을 체크한다계절 변수도 크다. 양평이나 가평 쪽 타운하우스의 경우 지역 특성상 겨울이 매우 추운 편이라 난방비가 예상보다 많이 나올 수 있다. 여름의 경우, 단지 근처에 정화조가 설치되어 있다면 여름에 악취로 고초를 겪을 수 있으니 이 부분도 꼭 확인해보도록 한다. 그밖에 조성 초반에 먼저 주택을 짓고, 입주를 할 경우 주변의 다른 집들이 지어지며 발생되는 소음 및 먼지로 고생할 수 있으니 이 부분도 꼭 확인한다. 일곱째, 관리비도 염두에 둔다단독주택은 집 안 구조가 여름에 덥거나 겨울에 춥지 않을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고급스럽게 보이기 위해 냉난방 효율성을 고려하지 못한 설계를 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체크가 필요하다. 또한 공동 관리비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 인건비 등 단지를 관리하는 데 따른 인건비 효율성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타운하우스는 공동 관리를 기본으로 하고 있음에 따라 단지 규모에 관계없이 일반 관리에 필요한 인력을 고정 배치해야만 한다. 따라서 세대수가 많으면 이들 기본 인건비 부담률이 작아 유리하지만, 세대수가 적을 경우 기본 인건비에 대한 각 세대의 부담이 커짐에 따라 관리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여덟째, 실면적을 확인한다타운하우스 조성 과정에서 지하층을 평형에 산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지하층의 경우 그 활용도가 낮아 분양평수만큼의 가치를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지하공간이 분양평수에 포함되었는지 아닌지 분명히 확인하도록 한다. 전용면적을 100%라고 하면 당연히 지하층은 빠질 것으로 생각하지만 지하공간도 전용면적에 포함해 놓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지하층의 포함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 TIP 제주 타운하우스 구입 시‘ 개발부담금’이란?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타운하우스나 전원주택 등 토지개발사업과 관련해 개발부담금이 준공 후 부과되는 사실을 모르고 준공 전 토지를 매입했다가 낭패를 보는 사례가 나타남에 따라, 준공 전 토지 매입 시 개발부담금의 납부와 관련한 의무 승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개발부담금은 토지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개발사업의 시행 등으로 개발이익이 발생한 경우 일정 부분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환수하는 제도다. 제주에서는 주거지역, 상업지역, 공업지역, 녹지지역 등 도시지역은 990㎡ 이상, 비도시지역은 1650㎡ 이상인 경우 개발부담금을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토지개발자가 전원주택 등을 개발하고 사업완료(준공) 전에 개인에게 토지를 양도하는 경우 양수자에게 개발부담금 납부 의무가 승계된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아 일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최초 개발 사업시행자와 토지소유자에게 이 점을 안내하고 있으나, 개발사업권과 토지소유권 이전 시 양도자가 이런 사실을 알리지 않아 양수자가 경제적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은 상황이다.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양수인은 토지매매 계약서 작성 시 개발부담금 납부에 관한 별도의 약정을 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양도자는 개발부담금과 관련된‘ 안내장’과‘ 개발비용 산출명세서 일체 서류’를 반드시 양수인에게 전달해 그 양수자가 전체 개발사업 기간에 대한 개발부담금 납부 의무자가 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구입하도록 한다. TIP 다주택자 취득세율이 달라진다타운하우스를 주말용 세컨드하우스로 이용하기 위해 매입 예정이라면 다주택자 취득세율을 따져보도록 한다. 1주택자 취득세는 주택 가격에 따라 1~3%, 2주택자 취득세는 조정 대상 지역의 경우 8%, 비지정 대상 지역은 1~3%, 3주택자의 취득세는 조정 대상 지역의 경우 12%, 비지정 대상 지역은 8%, 4주택자 이상은 조정 대상, 이 조정 대상 지역 똑같이 12% 적용된다. 법인의 경우 12%의 취득세율이 적용된다. - 1세대란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록되어 있는 가족으로 구성된 세대를 말한다.- 배우자: 주소지를 분리하더라도 동일 세대로 본다.- 30세 미만 미혼 자녀 : 주소를 분리하더라도 동일 세대로 본다. 따로 살면서 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별도 세대로 본다.- 65세 이상 부모 : 65세 이상 부모의 봉양을 위해 자녀가 합가한 경우, 부모와 자녀 세대(30세 이상 자녀, 혼인하거나 소득이 있는 30세 미만 자녀)는 각각 별도 세대로 본다. ※ 분양권, 입주권, 주거용 오피스텔도 주택 수에 포함된다. 주택이 준공되기 전이라도 분양권 및 입주권은 주택을 취득하는 것이 예정돼 있으므로 소유 주택 수에 포함된다. 또한 오피스텔은 취득 후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경우에 한하여 주택 소유 주택 수에 포함된다. 일시적 2주택자의 취득세는 종전 그대로 1주택 세율을 적용받는다. 단, 신규주택 및 종전 주택 모두 조정 대상 지역에 소재한 경우엔 1년 이내 처분해야 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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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하우스의 장. 단점과 매입 시 확인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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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과 아파트 사이, 타운하우스 핵심 정보와 인기 이유
- 타운하우스 핵심 정보들최근 단독주택이나 타운하우스와 같이 수직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주거형태를 선호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예전에는 타운하우스가 50~60대 예비 은퇴자들의 로망이었다면, 최근엔 삶의 질을 중시하는 30~40대 젊은 세대들에게도 로망이 되고 있다. 층간 소음에서 자유롭고, 마당이나 테라스를 사용할 수 있어 그만큼 친환경적이며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타운하우스란 어떤 주거형태며, 장단점은 무엇인지, 또 자신과 잘 맞을지 매입 전 꼭 알아야 할 할 정보들을 소개한다. 글 이수민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참고 자료『 살고 싶은 집 단독주택』(동아일보사)『마흔에 살고 싶은 마당 있는 집』(인사이트북스)『타운하우스 주거특성에 관한 연구』 (경희대 행정대학원 부동산학과 부동산 개발·관리전공 김정례)『중소형 타운하우스의 수요 특성에 관한 연구』(건국대 부동산대학원 부동산개발전공 이방복, 2018)『테라스형 타운하우스의 가격 결정 요인에 관한 연구』(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글로벌부동산전공 임재수) 01 / 타운하우스란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모아타운하우스는 사생활 보호와 동시에 방범·방재 등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 주거 형태다. 부동산 용어적 의미로 단독주택을 두 채 이상 붙여 나란히 지은 서구의 주택 양식을 말한다. 영국에서 시작된 이 주거 양식은, 대개 2, 3층 주택 10~50가구를 연접해 건설하고 정원과 담 등을 공유하며 창과 문은 주택의 전면과 후면에 배치해 층간소음과 화장실 배수음 등 문제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한 가구가 수직 공간을 독점하는 점이 빌라와 다르다. 우리나라의 타운하우스에도 영국처럼 주택의 벽체를 붙여 나란히 지은 것도 있지만, 대부분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주택 단지를 일컫는 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타운하우스=부촌’이다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비벌리힐스’는 전 세계에 잘 알려진 ‘부촌富村’이다. 과거 원주민들이 거주하던 평범한 마을이었으나 할리우드와 인접해 있어 유명 영화배우나 사업가들이 정착하기 시작하며, 부유층들만의 도시로 변신했다. 특히 이곳에 형성된 고급 주택단지로 전 세계인들은 ‘타운하우스는 곧 부촌이다’라는 인식을 갖게 됐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타운하우스는 어떻게 형성됐을까? 최초의 타운하우스‘그린빌라’우리나라 최초의 타운하우스는 1983년 구로구 항동에 지어진 ‘그린빌라’로 단지 내 복지회관, 팔각정 카페, 도서관, 수영장, 테니스코트, 골프연습장을 보유하고 있는 고급 주택단지였다. 하지만 당시 사회 위화감 조성 등의 이유로 신문이나 방송 등에 잘 알려지진 못했다. 그 뒤 고급 주택단지로 제대로 이미지메이킹을 시작한 것은 1985년, 현대건설이 준공한 고급 주택단지 ‘현대주택단지’였다. 단지 내 주택이 28채 정도 있으며, 토지면적은 주택마다 차이가 있지만 약 500㎡(약 150평) 내외 수준이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경기고등학교 사이에 위치한 이곳은 지금도 주택 한 채당 80억 원대로 서울을 대표하는 고급 타운하우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곳의 특징은 도심으로부터의 접근성이 뛰어나지만, 각각의 주택은 외부로부터 철저하게 분리돼 있다. 고급 타운하우스답게 공동 보안 관리가 철저하게 운영되고 있다. 담 벽에 붙어있는 수많은 CCTV만으로도 이곳의 보안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2000년대 후반 도심형 고급 타운하우스 등장이렇게 1980년 인기를 끌었던 고급형 타운하우스는 1980년대 후반부터 ‘아파트 붐’으로 인해 점차 부촌의 개념에서 멀어져 갔다. 고급 주택 단지가 차지했던 부촌의 이미지는 고급 아파트 단지 및 주상복합아파트 등으로 옮겨갔다. 그러다 지난 2000년대 후반부터 다시금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받기 시작했다.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은퇴 시점에 맞춰 복잡한 아파트 대신 편안하고 안락한 주거 형태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타운하우스에 다시금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부유층 인사들 사이에서도 독립성과 안락함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이 유행하면서 이들을 겨냥한 고급 타운하우스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2000년대 중후반부터 서울 시청·광화문 등 복잡한 도심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독립성을 갖춘 고급 타운하우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주택마다 높은 담장을 쌓아 외부의 접근을 차단한 현대주택단지와는 달리 2000년 후반, 생겨난 서울의 고급 타운하우스들은 지리적 특성을 이용해 독립성을 추구했다. 대부분 대중교통이 발달되지 않아 자가용 없이는 쉽게 가기 어려운 위치에 자리 잡았다. 종로구 평창동의 오보에힐스, 성북구 성북동의 LIG게이트힐즈, 용산구 한남동의 한남더힐 등이 대표적이다. 초호화 타운하우스인 오보에힐스는 2010년 쌍용건설이 지은 곳으로 총 18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곳 주택은 지하 2층·지상 2층, 지하 1층· 지상 2층 2종류다. 현재 주택의 거래가는 약 30억 원선이다. 오보에힐스는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버스를 타고도 30분 이상 소요된다. 자가용이 없으면 쉽게 오가기 힘든 위치인 것이다. 또한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이 설계해, 각 세대가 경사면에 자리해 북악산과 인왕산을 볼 수 있고, 지하 2층, 지상 2층 구조에 엘리베이터와 잔디 마당, 테라스, 옥상 녹지 공간 등을 갖췄다. 분양 세대는 454~482㎡ 총 18가구이고 당시 분양가는 30~36억 원이었다. 성북동 LIG게이트힐즈는 지하 1층, 지상 2층에 514∼497㎡ 규모의 단독주택 12가구로 구성됐으며 분양가는 40억∼45억 원으로 당시 평당(3.3㎡당) 분양가는 2800만~3000만 원 선이었다. 세계적인 건축가인 미국의 조엘센더스가 설계했으며 리히터 규모 7.0 이상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를 적용했고 강화콘크리트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이 밖에 도심과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도 단지 내부는 외부로부터 철저히 격리된 타운하우스형 아파트도 등장해 인기를 끌었다. 2011년 준공한 용산구 한남동의 한남더힐이 대표적이다. 한남더힐은 24시간 30여 명의 인력이 상시 근무하며 출입자를 통제한다. 단지 입구에서는 방문객의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물어보며 주차하는 곳까지 지정해 준다. 판교신도시 타운하우스들2000년 후반 당시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판교신도시 일대에도 많은 타운하우스가 조성됐다. 신도시 조성으로 땅값이 크게 오르면서 토지 소유주들이 고급 타운하우스를 조성하기 시작했다. 주변의 쾌적한 환경 또한 타운하우스 조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판교신도시에 위치한 고급 타운하우스로는 베스트하우스, 더샵포스힐, 코오롱 린든그브, 판교산운아펠바움, 판교운중아펠바움, 르씨트빌모트, 금강펜테리움레전드 등이 있다. 이들 가운데 지난 2007년 준공된 ‘베스트하우스’는 판교를 대표하는 타운하우스다. 이곳은 총 1만 9800㎡(6000평) 부지 위에 총 27개의 고급 단독주택이 모여 있다. 이곳 주택들은 모두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다. 내부에는 입주민 전용 수영장과 사우나 등이 있고, 정원 한쪽에 인공폭포가 자리 잡고 있다. 주택은 수입품 고급 대리석과 친환경 건축자재 등으로 꾸며져 있다. 또 다른 고급 타운하우스인 ‘더샵포스힐’은 포스코건설이 처음으로 선보인 타운하우스로 60·70·80평형 3가지 타입으로 총 24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곳은 경비원은 물론 적외선 감시시스템 등 철통보안을 자랑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2005년 준공된 코오롱린든그로브 역시 고급 타운하우스로 잘 알려져 있다. 코오롱건설이 지은 이 타운하우스는 유럽풍의 클래식한 건축양식을 기본으로 삼았다 고급형에서 실수요자들을 위한 실속형으로처음에는 고급형이 주를 이루었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로 인한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로 고분양가를 유지하던 현장들의 미분양이 속출하게 됐다. 이로 인해 사업이 중단되는 단지도 생겨났다. 그 뒤, 2010년부터 크기를 줄이고 가격 거품을 뺀, 실수요자를 위한 실속형 타운하우스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런 중저가 실속형 타운하우스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성공적인 분양을 마친 뒤 타운하우스의 흐름은 ‘고급형’에서 ‘실속형’으로 변모하게 된다. 주택 크기가 중산층이 선호하는 84㎡ 안팎의 중소형으로 대폭 줄이고, 피트니스센터 등 고급 주상복합단지 수준의 입주자 편의시설도 조성됐다. 조금 더 거품을 빼기 위한 단지들은 보안과 필수 편의시설 위주로 구성하고, 위치도 도심에서 어느 정도 떨어진 곳에 조성하며 분양가를 3~5억 원 정도로 낮췄다. 덕분에 웰빙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과 비싼 아파트의 대안으로 타운하우스를 찾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며 최근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도심 출퇴근 가능한 타운하우스가 인기특히 위치도 인기를 끄는 데 한몫을 했다. 아파트의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독립성을 갖추고, 전원 입지에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데 무리 없는 타운하우스들이 등장했다. 중소형 타운하우스 대부분 과거와 달리 산이나 강변 등 외진 곳이 아니라, 경기 용인 동백, 고양 삼송, 화성 동탄 등 교통·교육·편의시설 인프라가 잘 조성된 신도시 및 택지지구 인근에 들어서며 주택시장은 과거 투자수요에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며 단독형 타운하우스의 선호도는 앞으로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수도권 위주의 타운하우스 인기가 최근에는 지방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제주도뿐만 아니라 세종시 등 충청권에서도 수요가 늘면서 복합단지의 모습을 한 타운하우스들이 등장하고 있다. 02 / 타운하우스 인기 이유도심 내 전원주택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고 아파트를 대신할 향후 대안 주택으로 주목받기도 한다. 공동주택의 편리한 점을 갖고 단독주택에 비해 토지이용 효율을 높이는 거주방식으로 등장한 개념이 바로 타운하우스이다.친환경적인 삶을 선호하는 추세다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주거형태를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나며 교외의 전원주택과 같은 친자연적 요소를 도시에서 즐기기 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이 많아지며, 그들을 위해 마당이 있는 주택을 찾는 이들도 점점 늘고 있다. 타운하우스는 이런 점에서 고층 아파트와 다른 차원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싼 아파트보다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다타운하우스는 아파트의 편의성은 높인 단독주택 단지이지만, 치솟기만 하는 아파트보다 저렴하고, 독채로 자연을 누릴 수 있어 가성비 뛰어난 주거형태다. 단독주택에 살며 불편했던, 주택 보완·유지관리가 쉽고, 단지 자체에 CCTV가 다량 설치되어 있어 방범의 문제도 걱정이 없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아파트 편의시설을 모두 갖췄다집합주택과 같은 편의 시설과 커뮤니티 시설 등의 이점을 동시에 얻을 수 있어 최근 선호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가는 추세다. 피트니스센터, 야외 수영장, 어린이 놀이터 등을 단지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이 활성화되어 이웃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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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과 아파트 사이, 타운하우스 핵심 정보와 인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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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중인 특색 있는 타운하우스 10
- 전국의 수많은 타운하우스 중 눈에 띄는 곳들을 지역별로 꼽아봤다. 일부 단지는 몇 세대 남지 않아 서두를 필요가 있지만, 선택은 항상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매입 검토 시에는 해당 타운하우스를 직접 방문해 확인하시고 제반 계약 조건을 철저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본지는 독자 정보 제공용으로 본 자료를 게재하며 해당 타운하우스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진행&구성 백홍기 기자 행복한 일상이 시작되는 곳 남양주 네이처 빌리지 네이처 빌리지는 역세권 내에 있어 서울과 접근성이 뛰어나며, 자연과도 가까워 풍요로운 전원의 삶까지 누릴 수 있다. 단지명 네이처 빌리지위치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594시행/시공 네이처하우징규모 6세대분양가 1~4호 3억 9900만 원5호 3억 9000만 원6호 3억 9900만 원문의 1800-5782 www.kimhan.co.kr 입지조건● 4호선 진접역 2021년 5월 개통 예정, GTX-B 벽내역 2020년 착공, 진접-내촌간 자동차 전용도로 2020년 완공 예정,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국도와 이어져 교통이 편리하다.● 남양주 최대 하나로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로컬푸드, 우체국, 영화관 등 편의 시설과 가까워 쇼핑과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 병설유치원, 진접초·화봉초·풍양중·진접고등학교가 10분 거리다. 어린이비전센터, 진접도서관도 가까워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췄다.● 에버그린파크, 은빛공원, 체육시설 등 숲공원이 인접해 있다. 자연친화적 공법 적용● Home AI 시스템, 공기정화 시스템(미세먼지 제거), CCTV, 독일 시스템창호 설치 스마트하고 안전한 주거 공간 양평 휘페스타 휘페스타 단지는 1:1 커스터마이징 설계로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 취미, 연령대 등을 반영해 맞춤형 주택을 짓는다. 필지는 분할 또는 합필해 30~60평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건축 전문가인 이창현 건설 총괄이사가 직접 건축주 의견을 수렴하고 시공업체와 협의해 시공 완성도를 높인다. 단지명 휘페스타43-2단지위치 경기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 615-10 분양홍보관시행/시공 휘페스타설계 STEM건축사무소필지면적(맞춤형 필지 선택) 400~580㎡(121~174평)건축면적 100~200㎡(30~60평)규모 16세대주차 세대당 2대문의 1566-4706 www.hyfesta.co.kr 입지조건● 잠실, 강남까지 30분대 거리며, 서양평-화도 외곽순환도로는 2020년, 양평-송파 고속도로는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양평-잠실 환승센터 광역버스를 운행한다.● 양수초·양수중·양서고등학교가 근접해 있고, 하남 스타필드는 차로 15분, 복합 레포츠 시설 양서에코힐린센터 10분, 서울아산·삼성병원은 30분대 거리에 있다.스마트한 주거환경● 삼성 IoT 시스템으로 어디서든 방문자를 확인하고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실내·외 모니터링으로 가족들의 안전도 확인하며, 부모 안심 도우미와 비상 알림 기능도 설치했다.● 삼성 에스원 홈시큐리티는 센서 기반으로 비상 상황을 관리하고, 가스밸브 및 도어록을 원격 제어한다.● 개인주택 회원제 관리 제도를 도입해 엔지니어링이 월 1회 정기점검을 시행하고, 연 4회 잔디관리와 잡초를 제거해 준다. 실내 방역은 연 6회, 실외 방역은 연 2회 진행한다. 아름다운 자연과 건강한 삶 제공하는 횡성레이크빌 횡성레이크빌은 문체부가 선정한 생태테마 관광지인 횡성호수길 옆에 있다. 아름다운 호수와 산세를 집 안에 끌어들여 삶의 여유를 제공한다. 단지명 횡성레이크빌위치 강원 횡성군 태기로 중금 6길 3 (횡성호수 앞)시행/시공 ㈜횡성레이크빌설계 남기영 건축사필지면적 528~1320㎡(160~400평)규모 70세대(2020년 9월 현재 50세대 분양 완료)분양가(대지+건물) 2억 5600~7억 5000만 원문의 033-343-6563, 010-3660-0251 www.lakevill.net 입지조건● 강남 신사동 기준으로 1시간대, 횡성 IC에서 15분 거리라 교통이 편리하다. KTX 횡성역까지는 13분 거리다. 제2영동고속도로까지 개통돼 수도권 진입이 더욱 빨라졌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고 배산임수형으로 자리 잡은 단지는 상수도보호 지역인 횡성호수 옆에있어 청정지역으로 꼽는다. 근거리에 학교와 편의시설, 오락시설, 관광지와 연결돼 즐거운 삶을 제공한다단지주변 환경● 횡성 온천, 허브농원, 성우리조트, 오션월드, 횡성관광종합사격장, 우리별천문대, 동해안해수욕장 등 다양한 놀이와 감성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횡성호수길, 병지방리계곡, 신대계곡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해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다● 어답산, 태기산, 봉복산, 운무산, 치악산이 가까워 수려한 풍경을 감상하며 등산을 즐길 수 있다.● 단지에서 10~40분 거리에 청우 CC, 오크밸리 CC, 센추리21CC, 동원 선밸리 CC 등 7개 골프장이 있다 건강한 삶 누리는 도심 속 그린라이프 천안 베르시 캐슬타운 베르시 캐슬타운은 분양 완료한 1차 단지 베르시 빌라쥬를 업그레이드한 프로방스풍 타운하우스다. 천안의 명소 태조산 자락에 탁 트인 전망을 확보한 단지는 교통, 교육, 편의시설을 모두 갖춰 도심 속 그린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단지명 베르시 캐슬타운위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 260-4시행/시공 ㈜베른종합개발대지면적 9702㎡(2935평)규모 타운하우스 19세대,근린생활 2동(카페, 레스토랑)주차 세대당 2대문의 041-523-5989 www.bercyvillage.co.kr시공 031-613-6890 입지조건● 천안 IC와 근접해있어 수도권과 시외 진출입이 편리하다.● 시청, 우체국, 동남구청, 터미널 등이 가깝고 대형마트와 백화점도 10분 거리에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초·중·고 및 단국대, 호서대, 상명대 등이 인접해 있어 교육 환경도 좋다. 주변 환경● 베르시 캐슬타운은 후 분양 방식으로 분양한다. 소비자가 먼저 원하는 필지를 선택한 후 1:1 맞춤형 설계를 진행해 주택 형태와 규모를 결정한다. 지어진 주택에 맞춰 사는 게 아닌 자신에게 맞는 주택을 짓기 때문에 그만큼 원하는 주택을 얻을 수 있다.● 단지 내 도시가스, 시오수관, 전기, 통신을 지중화하고 경비실과 분리수거장, 주민 회의실을 갖추고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면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단지 내 가로등과 CCTV를 곳곳에 설치하고 정문에서 차량 출입을 통제하기 때문에 보안도 뛰어나다. 3代가 살아도 넉넉한 아산 빌리노 타운하우스 7천여 평 대지에 44세대를 조성한 대형 단지인 빌리노 타운하우스는 3대가 살아도 주거 공간이 넉넉하도록 70평대 건물로 조성된 단지다. 여러 세대가 ‘따로 또 같이’ 행복한 생활을 보내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독립성을 강화했다. 단지명 빌리노 타운하우스위치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667-30시행/시공 ㈜디에스홀딩스설계 건축사사무소 라임필지면적 562㎡(170평)건축면적 258㎡(78평)규모 44세대주차 세대당 2대분양가 5억 4000~5억 9000만 원문의 1811-2221 www.1811-2221.com 단지정보● 세대별 방 4개, 화장실 3개, 주방 2개, 거실 2개, 테라스 3개와 넓은 잔디마당을 제공한다.● 단지 내 통학차량을 운행해 편리하면서 아이들의 안전까지 책임진다.● 관리인이 상주하는 관리사무소를 운영해 단지 보안과 외부인 출입을 통제한다.● 전체 세대에 지열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난방 비용을 약 70% 절감했다.● 단지와 건물 청소, 조경관리를 전문가들이 관리해 늘 쾌적하고 깔끔한 모습을 유지한다.● 선시공, 후 분양 방식으로 주택을 직접 확인하고 선택한다는 점에서 신뢰를 높였다. 국내 기후에 적합하도록 철근콘크리트 구조를 적용하고 고급 자재를 사용해 안정성과 인테리어 만족도를 높였다. 휴식 같은 일상 제공하는 세종 비바스 아일랜드 친환경 단독주택 전문 업체인 GIP ARCHITECTURE가 실용적이면서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단지를 조성한다. 비바스 아일랜드는 집이 곧 휴양지라는 개념으로 편안하고 쾌적한 생활을 제공하는 주거 환경을 추구한다. 단지명 비바스 아일랜드위치 충남 공주시 의당면 덕학리 43-4시행 ㈜모드니개발설계/시공 ㈜GIP종합건설필지면적 660~990㎡(200~300평)건축면적 A 타입 152㎡(46평)B 타입 105㎡(32평)규모 51세대(1차 26세대 분양)문의 010-5491-4404 / 010-2000-0898 www.vivas.co.kr A 타입 46평형● 방 4개(스위트 마스터룸), 알파룸, 화장실 3개, 펜트리·세탁실● 3층 루프탑 옵션 선택 시 192㎡(58평) B 타입 32평형 듀플렉스● 방 3개(스위트 마스터룸), 화장실 3개, 펜트리·세탁실● 3층 옵션 선택 시 152㎡(46평) 주거 환경● 넓은 필지를 제공하고 단지 내 6m 도로를 확보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입구 게이트, 커뮤니티센터, 공동 오수처리 시설을 갖췄다. 단지 경관계획과 전기, 통신시설을 지중화했다.● 정부세종청사까지 20분, 정안 IC 5분, 대형마트가 15분 거리에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조용하고 쾌적한 삶 제공하는 담양 리츠 타운하우스 리츠 타운하우스는 광주와 담양 사이에 한적하게 자리 잡았다. 조용하고 쾌적한 전원생활을 누리면서 도심과 접근성이 좋아 생활이 불편하지 않다. 단지명 리츠 타운하우스위치 전남 담양군 대전면 대치리 618시행 세상건축시공 에이탑건설전체 대지면적 4023.00㎡(1216.96평)건축면적 2가지 타입 174.98㎡(52.93평)규모 17세대주차 세대당 2대분양가 16세대 각 5억 2500만 원104호 단독세대 1호 5억 7000만 원104호 단독세대 2호 5억 8200만 원문의 062-962-0055 https://litstownhouse.modoo.at 입지조건● 한재초·한재중·한빛고·페이스튼 국제학교가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하나로마트·마운틴마트, 각종 관공서와 편의시설이 가까워 생활이 편리하다.● 광주(수완) 첨단지구와 10㎞ 내에 있어 롯데마트와 메가박스, 병원, 각종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교통은 광주-담양간 국도, 북광주 IC, 담양 UC, 호남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외부로 나가기 편리하다. 삶의 가치를 만드는 마을 창원 메이플힐즈 메이플힐즈는 아파트의 안전과 편리, 단독주택의 독립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마을이다. 이곳에선 개성을 존중하고 이웃과 어우러지며 계절마다 축제가 열린다. 커뮤니티 시설을 중심으로 건강과 즐거운 생활을 보장한다. 국내 최대 단독주택 전문 시공업체인 ㈜더존하우징이 모든 주택을 짓고 사후관리까지 책임진다. 단지명 메이플힐즈위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광려로 146사업주체 ㈜넓고 바른집 광려설계 로텍엔지니어링시공 ㈜더존하우징규모 63세대문의 1544-0603 www.maplehills.co.kr 입지조건● 창원 마산 시내에서 20분 거리. 국도 5호선이 지나고 KTX 마산역과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도보 10분 내에 대형마트·병원·식당가·학원 등이 있고, 차로 10분 거리에 공설운동장·도서관·문화시설 등이 있다. 전안초·광려중·해돋이유치원이 근접해 있어 통학이 편리하다. 쾌적하고 안전한 단지● 필지면적이 넓고 공유 공간을 30% 이상 확보해 주거환경이 여유롭다. 무학산, 광려산, 대산에 둘러싸여 있고, 1급수인 광려천이 흐르는 지역이라 쾌적하다. 도심보다 4~5℃ 낮아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다.● 마을 전체 수벽이 둘러싸고,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한 가로등과 카메라는 보안업체와 24시간 연결되어 있어 안전하다. 단지 곳곳에 비상벨을 설치해 늦은 밤에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다.● 단지 내 도시가스를 연결해 난방비를 절감했다. 상·하수도를 연결하고, 우수관·전기·인터넷선 등을 지중화해 단지가 깔끔하다. 태양광을 설치해 친환경 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카페테리아, 미니 무인 편의점, 도서관, 골프연습장, 체력단련실 등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와 마을 생활의 중심이 된다.● 차량관리 시스템으로 단지 입구에서 안전하게 외부 차량을 관리한다. 건강과 풍요로운 삶을 누리다 제주 안끄레힐 애월읍 고성리에 조성하는 안끄리에힐 2차 단지는 아름다운 제주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단지 내에는 안끄레힐 휘트니트 센터를 설치해 언제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 단지명 제주 안끄리에힐 2차위치 제주 애월읍 고성리 102번지시행/시공 대일개발㈜규모 38세대문의 1522-5117 www.jejudaeil.co.kr A 타입전용면적 98.40㎡(29.76평)기타면적 64.72㎡(19.58평)전체면적 163.12㎡(49.34평) B 타입전용면적 97.30㎡(29.43평)기타면적 85.06㎡(25.73평)전체면적 182.36㎡(55.16평) 입지조건● 해발 300m 쾌적한 환경에 자리 잡은 단지는 원거리에 추자도와 관탈섬이 보이는 조망을 갖췄다.● 제주외국어고등학교와 한라중·제주서중·노형초·한라초가 인근에 있어 교육 환경이 좋다.● 제주공항과 신화역사공원, 오설록까지 15분, 중문 관광단지는 25분 거리라 편리하고 즐거운 삶을 제공한다.● 대형마트와 병원, 대학교, 골프장, 다양한 체험 문화시설과도 근접거리에 있어 풍요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제주 풍경 담은 평화로운 마을 애월 팔라티노 팔라티노 단지는 개인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공간이다. 북쪽으로는 바다가 열려있고 남쪽으로는 한라산이 높이 솟아있어 제주만의 특별한 풍경을 제공한다. 단지명 애월 팔라티노위치 제주 애월읍 납읍리 2120시행/시공 ㈜대성시티건설설계 주오건축사필지면적 424~671㎡(128~203평)규모 19세대분양가 6억 9000~8억 3000만 원문의 064-711-0677 www.palatino.co.kr 입지조건● 곽지해수욕장 5분(2㎞), 애월 하나로마트와 대형 다이소 3분 거리라 생활이 편리하다. 반경 3㎞ 내 초·중·고가 5개 이상 인접해 있어 통학이 쉽다.● 중산간도로까지 300m 거리고 주변에 오름과 산책로로 이어지는 길이 많다.● 제주공항과 15㎞ 거리라 접근이 쉽다. 제주시청, 제주도청, 애월읍사무소 등이 근거리에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볼거리 즐길 거리 풍족● 제주 올레길, 금산공원, 과오름이 인근에 있어 제주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곽지해수욕장, 한담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 등 청정해변에서 해수욕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라온프라이빗 CC, 에버리스 CC, 렛츠런파크, 제주곶자왈도립공원, 제주신화월드, 제주 중문 관광단지 등 골프장과 관광명소가 산재해 있어 여유로운 레저와 문화생활을 제공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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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상속세 증여세 감정평가로 절세 가능한가?
- 상속세 증여세 감정평가로 절세 가능한가? 상가건물 등 비주거용 부동산을 상속·증여할 경우 기준시가로 신고하면 국세청에서 시가로 인정되지 않고, 국세청의 감정평가사업에 의한 감정평가액으로 상속·증여 재산이 평가된다. 비주거용 부동산은 국세청에서 감정평가를 하기 전에 납세자가 전문가와 상의해 자발적인 감정평가액으로 상속 증여 재산가액을 신고해야 한다. 재산평가심의위원회에서 시가로 인정받는 절차가 현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절세 방법이다. 글 전수호(나라감정평가법인 이사/감정평가사) <연재 순서> 01. 부동산 공시가격의 이해 1) 부동산 공시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나(1) 표준지 공시지가 표준주택가격 및 공동주택가격 2) 부동산 공시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나(2) (개별공시지가, 개별주택가격, 비주거용 부동산가격) 02. 상속세 증여세 감정평가로 절세 가능한가? 03. 재건축, 재개발 감정평가의 올바른 이해 04. 보상, 감정평가 절차 및 불만 해결법 05. 200평 수용, 환지로 돌아온 건 120평 06. 경매, 감정평가 과연 믿을 만한가? 07. 감정평가 잘 받는 토지 따로 있다 08. 감정평가 잘 받는 건축구조 따로 있다 09. 일조권, 조망권, 통행권 등도 감정평가 대상인가? 10. 천방지축 감정평가액, 오해와 진실 11. 감정평가와 친하기_사례로 본 감정평가 Q&A 비주거용 부동산은 감정평가가 필요하다 국세청은 지난 1월 31일 꼬마빌딩* 등에 대한 감정평가사업 시행 안내서를 발표했다. 상속세·증여세는 시가 평가가 원칙이나 비주거용 부동산은 시가 대비 저평가되어 형평성 논란이 있어 왔고, 이에 국세청은 불공정한 평가관행을 개선하고 과세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감정평가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현저하게 낮아 대부분 보충적 평가방법인 공시가격으로 상속·증여재산을 신고해 특히, 일부 자산가들이 저평가된 꼬마빌딩 등 비주거용 부동산을 편법 증여 수단으로 악용하는 등 과세형평성 논란이 있어 왔다는 것이다. *통상 꼬마빌딩은 5층 이하이면서 20억~50억 원 사이의 비교적 작은 규모의 빌딩을 가리킨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상속세나 증여세가 부과되는 재산 가액은 상속개시 및 증여 당시 시가에 따르도록 하여 시가 평가를 원칙으로 한다. 시가*로 인정되는 가액은 평가기준일(상속개시일 또는 증여일) 전후 6개월(증여는 전 6개월, 후 3개월) 이내 기간 중 당해 또는 유사재산의 매매·감정·수용·경매·공매가액이었으나, 2019년 2월 12일 상증세법 개정을 통해 결정기한(상속세 신고기한부터 9개월, 증여세 신고기한부터 6개월)까지 기간 중 매매·감정·수용·경매·공매가 있는 경우로 평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정된 가액도 시가로 포함(상증법 시행령 제49조제1항 단서)됐다. 시가산정이 어려운 경우 보충적 평가방법(상증법 제61조)이 가능하다. 공시가격이 있는 경우 토지는 개별공시지가, 주택은 개별주택가격, 공동주택가격,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은 기준시가를, 공시가격이 없는 경우 비주거용 부동산은 토지 개별공시지가와 계산방법*에 따른 건물가격을 합한 가격을 보충적 평가방법으로 인정한다. *시가 법 제60조 제1항에서 “불특정 다수인 사이에 자유 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우에 통상 성립된다고 인정되는 가액”으로 정의한다. 이러한 시가 정의는 「감정평가에 관한 규칙」제2조 제1호의 “시장가치란 대상물건이 통상적인 시장에서 충분한 기간 동안 거래를 위하여 공개된 후 그 대상물건의 내용에 정통한 당사자 사이에 신중하고 자발적인 거래가 있을 경우 성립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인정되는 대상물건의 가액을 말한다”라는 정의와 동일하지 않으나 대체로 유사하다. 시가라는 용어가 시장가치와 동일한가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세무당국이 무엇을 시가로 인정하는가가 중요하다.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수도권, 광역시 및 세종시에 소재하는 오피스텔과 100호 또는 3000㎡ 이상의 상업용 건물에 대해서 국세청장이 1년마다 고시한다. 통상 시가와 차이가 크다. *계산방법 국세청장이 1년마다 고시하는 「국세청 건물 기준시가 계산방법」에 따라 계산한다. 이제는 비주거용 부동산과 지목 종류가 대지 등으로 지상에 건축물이 없는 토지는 보충적 평가방법에 따라 재산을 평가해 신고하고 시가와 차이가 크다고 판단되는 부동산은 국세청이 둘 이상의 공신력 있는 감정평가기관에 감정평가를 의뢰하고, 재산평가심의위원회에서 시가 인정 여부를 심의해 감정평가액이 시가로 인정되면 감정평가액으로 상속·증여 재산을 평가한다. 시가와 차이가 큰 공시가격 등 보충적 평가방법에 의해 상속·증여 재산을 신고할 경우 시가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상가건물 등 비주거용 부동산을 상속·증여할 경우 기준시가로 신고하면 국세청에서 시가로 인정되지 않고 국세청 감정평가사업에 의한 감정평가액으로 상속·증여 재산이 평가된다고 보면 될 것이다. 비주거용 부동산은 국세청에서 감정평가를 하기 전에 납세자가 전문가와 상의해 자발적인 감정평가액으로 상속 증여 재산가액을 신고한다. 재산평가심의위원회에서 시가로 인정받는 절차가 현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절세 방법이다. 그러나 비주거용 부동산에 해당되지 않는 주택 등은 공시가격 등의 보충적 평가방법에 의한 신고가 가능하다. 즉 비주거용 부동산과 달리 주거용 부동산은 감정평가액 또는 기준시가로 상속·증여재산 가액으로 신고할 수 있다. 주거용 부동산은 절세를 위해 납세자가 감정평가액으로 상속·증여재산 가액을 신고할 수 있다. <표 1>상속세 및 증여세 과표 세율(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26조) <표 2>양도소득세 과표 세율(소득세법 제104조) 재산을 상속 또는 증여받을 때 납부하는 상속세·증여세는 상속개시 또는 증여개시 당시 가액으로 계산한다. 상속 또는 증여개시 당시 가액이 낮을수록(감정평가액이 아닌 기준시가로 신고하는 경우) 납부세액은 적다. 그러나 나중에 처분할 때 납부해야 하는 양도소득세는 원칙적으로 실제 거래가액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상속세나 증여세 재산가액이 낮았던 만큼 납부해야할 세금은 커진다. 반대의 경우 상속 또는 증여개시 당시 가액이 높을수록(기준시가가 아닌 감정평가액으로 신고하는 경우) 납부세액은 커지나, 나중에 처분할 때 납부해야 하는 양도소득세는 적어진다. 그런데 상속세 증여세의 과표세율과 양도소득세의 과표세율 및 적용 원리 차이 때문에 상속 증여 당시 재산가액을 기준시가로 할 때보다 감정평가액으로 할 때 납부해야 할 세금을 줄일 수 있다. 즉 감정평가로 절세할 수 있다는 의미다. 상속세 증여세 계산방법 ▶상속세 계산방법 상속세 계산 절차는 다음과 같다. ① 총 상속재산가액(상속재산가액 + 추정상속재산가액) 산정 상속재산가액이란 사망 등으로 취득한 재산 및 간주상속재산(보험금 등)을 말하고, 추정상속재산가액은 피상속인이 사망 전 1년 또는 2년 이내에 각 2억 또는 5억 이상 처분한 재산 또는 부담한 채무로써 용도가 불분명한 금액을 말한다. ② 과세 제외 재산 국가 등에 유증한 재산, 문화재 등 비과세재산과 공익법인 출연재산 등 과세가액 불산입 재산을 말한다. ③ 공과금, 장례비용, 채무 공과금은 상속개시일(사망일) 현재 체납분이나 고지서를 받은 납기 내 공과금 등을 말하고, 장례비용은 봉안시설 등에 실제 지출한 금액 중 500만 원 한도로 공제하고, 장례직접비용은 500~1000만 원까지 공제한다. 채무는 피상속인이 갚아야 할 채무로써 공과금 이외의 모든 부채가 포함된다. ④ 상속개시 전 증여재산가액 상속개시일 전 10년 이내에 피상속인이 상속인에게 증여한 재산가액 및 5년 이내에 상속인이 아닌 자에게 증여한 재산가액을 말한다. ⑤ 상속공제 일괄공제와 기본공제 및 인적공제 중 금액이 큰 하나를 선택해 적용한다. 일괄공제는 5억 원이고 피상속인의 배우자가 있는 경우 10억 원까지 공제가 가능하다. 일괄공제는 기본공제가 없고 부양가족이 몇 명 있느냐에 관계없이 5억 원을 공제하고 배우자가 있는 경우 5억 원을 추가로 공제한다. 또는 ‘기본공제 2억 원 + 자녀공제 인당 5000만 원 + 미성년자공제 + 기타 공제’를 한다. ⑥ 감정평가수수료 감정평가액으로 재산가액을 신고하는 경우 감정평가수수료 500만 원까지 공제된다. ⑦ 산출세액 상속세 과세표준액에 해당 과표세율을 곱하고 누진공제액을 감액해 산출한 금액이다. ⑧ 세대생략할증과세액 등 상속인이나 수유자가 피상속인의 직계비속(아들, 딸 등)이 아닌 상속인의 직계비속이면 30% 할증되는 세액이 세대생략할증과세액이다. 빨리 신고하면 공제를 더 해주는 세액공제가 신고세액공제이고, 신고납부를 불성실하게 하면 납부하게 될 가산세가 신고납부불성실가산세이다. ▶증여세 계산방법 증여세 계산절차는 다음과 같다(수증자가 거주자이고 기본세율 적용 증여재산인 경우). ① 증여재산가액 증여재산가액이란 증여일 현재 시가를 말한다. ② 비과세 및 과세가액 불산입액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피부양자의 생활비, 교육비 등은 비과세되고, 공익법인 등에 출연한 재산 등은 과세가액 불산입액이다. ③ 채무액 증여재산에 담보한 채무인수액(임대보증금, 금융기관 채무 등)을 말한다. ④ 증여재산가산액 증여일 전 동일인(직계존손인 경우 배우자 포함)으로부터 10년 이내에 증여받은 재산의 과세가액 합계액이 1000만원 이상인 경우 그 과세가액을 가산한다. ⑤ 증여공제 증여자가 배우자인 경우 6억 원, 직계존속인 경우 5000만 원(수증자가 미성년자일 경우 2000만 원), 직계비속인 경우 5000만 원, 기타 친족(6촌 이내 혈족 및 4촌 이내 인척)인 경우 1000만 원을 증여 공제한다. 증여세 신고기한 이내 재난으로부터 멸실 훼손한 경우 그 손실가액을 공제한다. ⑥ 감정평가수수료 감정평가액으로 재산가액을 신고하는 경우 감정평가수수료 500만 원까지 공제된다. ⑦ 산출세액 증여세 과세표준액에 해당 과표세율을 곱하고 누진공제액을 감액해 산출한 금액이다. ⑧ 세대생략할증과세액 등 수증자가 증여자의 직계비속(아들, 딸 등)이 아닌 상속인의 직계비속이면 30% 할증(단, 미성년자가 20억 원을 초과해 증여받는 경우에는 40% 할증)되는 세액이 세대생략할증과세액이다. 빨리 신고하면 공제를 더해주는 세액공제가 신고세액공제이고, 신고납부를 불성실하게 하면 납부하게 될 가산세가 신고납부불성실 가산세이다. ▶양도소득세 계산방법 양도소득세 계산절차는 다음과 같다. ① 양도가액 양도가액은 자산 양도 당시 양도자와 양수자 간에 실제거래가액으로 한다. (소득세법 제96조 제1항) ② 필요경비 취득가액을 실거래가액으로 계산하는 경우 실제 지급한 취득가액 이외에 자본적 지출액과 양도비가 필요경비로 공제된다. 이러한 필요경비는 지출을 증명할 증거가 있어야 된다. 따라서 매입비, 시설설치비, 노무비, 계약서 작성비, 각종 수수료 등 실제로 지급한 대금지급영수증을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 취득가액이란 양도가액에 직접 대응하는 비용이기 때문에 취득과 관련해 지출된 부대비용을 포함한다. 따라서 매입한 경우 매입가액에 취득세, 등록세 등 부대비용을 가산하고, 자신이 생산 또는 건설하여 취득한 경우 원재료비, 노무비, 운임, 하역비 보험료, 수수료, 공과금, 설치비 기타 부대비용 합계액을 취득가액으로 한다. 자본적 지출이란 시설물 개조비용, 엘리베이터·냉난방 설치비용 등 자산 가치를 증가시키거나 내용연수를 연장시키는 비용을 말한다. 양도비란 자산을 양도하기 위해 직접 지출한 비용으로 계약서 작성비용, 공증비용, 인지대 및 소개비 등과 같은 비용을 말한다. 취득가액을 매매사례가액, 감정가액, 환산취득가액, 기준시가에 의하는 경우, 실제 지출한 금액이 아닌 정해진 금액을 필요경비로 일률적으로 공제하는데, 이를 필요경비의 개산공제*라고 한다. *개산공제 필요경비의 개산공제액(소득세법 시행령 제163조 제6항)을 말한다. 1. 토지: 취득 당시 개별공시지가 × 3%(미등기자산 0.3%) 2. 건물: 취득 당시 고시가격 × 3%(미등기자산 0.3%) 3. 부동산에 관한 권리: 취득 당시 기준시가 × 7%(미등기자산 1%) ③ 장기보유특별공제, 양도소득기본공제 보유기간별로 1세대 1주택(9억 원 초과 주택)의 경우 보유기간이 3년 이상 4년 미만인 경우 24%부터 보유기간이 10년 이상인 경우 80%까지다. 양도가액인 9억 원 이하인 1세대 1주택은 2년 이상 보유(조정대상지역은 2년 거주 요건 포함)한 경우 비과세 대상이다. 그 이외의 토지와 건물은 보유기간이 3년 이상 4년 미만 6%부터 15년 이상인 경우 30% 공제된다. 양도소득기본공제는 양도소득세를 합산하여 연 250만 원을 한도로 공제한다. ④ 양도소결정세액 양도소득과세표준액에 해당 구간 양도소득세율을 곱해 양도소득산출액이 산정되고, 감면세액과 가산세가 있는 경우 이를 반영해 양도소득결정세액이 산정된다. 감정평가를 통한 절세 사례 분석 감정평가를 통해 절세가 가능한 지 사례 분석을 한다. 분석 편의상 상속의 경우 배우자가 있고 일괄공제 10억 원을 적용한다고 가정하고 상속재산 기준시가가 10억 원 이하인 경우와 초과하는 경우로 나누어 분석한다. (1) 상속재산 기준시가가 10억 원 이하인 경우 다음과 같이 가정한다. 기준시가: 6억 원, 감정평가액: 10억 원, 양도가액: 15억 원 상속세 산정 시 공과금, 장례비용, 채무 등 고려하지 않음. 양도소득세 산정 시 필요경비, 장기공제 등 제반비용 고려하지 않음. ① 상속세 산정 *상속재산 기준시가가 10억 원 이하는 1개 감정평가기관의 감정평가서가 필요하며 수수료는 감정평가 보수에 관한 기준에 따라 산출한 금액에 출장비 등 비용을 합산한 금액이다.(소득세법 시행령 제49조제6항) ② 양도소득세 산정 ③ 절세 효과 기준시가를 적용했을 때와 감정평가액을 적용했을 때를 비교하면 184,445,000원의 절세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2) 상속재산가액이 10억 원을 초과할 경우 다음과 같이 가정한다. 기준시가: 15억 원, 감정평가액: 20억 원, 양도가액: 30억 원 상속세 산정 시 공과금, 장례비용, 채무 등 고려하지 않음. 양도소득세 산정 시 필요경비, 장기공제 등 제반비용 고려하지 않음. ① 상속세 산정 *상속재산 기준시가가 10억 원이 초과되어 2개 감정평가기관의 감정평가가 필요하고, 감정평가보수에 관한 기준에 따라 산출한 금액에 출장비 등 비용을 합산한 금액임. ② 양도소득세 산정 ③ 절세 효과 기준시가를 적용했을 때와 감정평가액을 적용했을 때를 비교하면 77,500,000원의 절세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3) 시나리오 분석 기준시가가 15억 원이고 다른 조건을 고려하지 않고 감정평가액과 양도가액이 다를 경우 절세 효과액을 산정하면 감정평가액이 높을수록 절세 효과액이 커지는 결과를 보인다. 그러나 감정평가액이 높으면 상속 당시 부담액은 2배, 3배로 증가하는 결과를 나타낸다. 따라서 감정평가액이 높으면 절세효과가 더 커진다고 볼 수 있으나 상속 당시 지출액이 절세효과 상승분보다 증가폭이 훨씬 더 커지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동일한 감정평가액에서는 양도가액이 커지더라도 절세 효과액은 동일하거나 유사함을 알 수 있다. <표 3>감정평가액, 양도가액 차이에 따른 절세 효과 감정평가로 절세 가능하다 국세청이 지난 1월 31일 발표한 꼬마빌딩 등에 대한 감정평가사업 시행 안내서에 따르면 비주거용 부동산을 상속하거나 증여할 때 시장가치에 현저히 미달되는 기준시가로 신고하게 되면 국세청에서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비주거용 부동산을 상속 증여할 때에는 국세청이 감정평가를 진행하기 전에 자발적인 감정평가액으로 상속 증여 재산가액을 신고하고, 재산평가심의위원회에서 시가로 인정받는 절차를 통해 가능한 범위 안에서 절세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준시가로 상속 증여 재산가액 신고가 가능한 주거용 부동산의 경우 시가 10억 원 이하는 배우자가 있고 일괄공제를 선택한다고 가정하면 감정평가액을 재산가액으로 신고할 때 최선의 절세 효과가 있다. 시가 10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 향후 매도 시기, 매도 가능성, 매매 차익에 대한 판단을 해야 한다. 상속 또는 증여재산 가액을 높이면 상속 또는 증여하는 당시 세금 부담액이 커지기 때문에 부담 능력도 고려해야 한다. 재산가격 상승을 예상해 현재 상속세 또는 증여세 부담보다 양도소득세 부담이 커진다고 판단하면 감정평가액으로 재산가액을 신고하는 방법이 절세에 효과적이다. <표 3>에서 보듯이 일반적으로는 감정평가액으로 상속 또는 재산가액을 신고할 때 절세 효과가 있다. 그러나 가까운 시기에 매도할 예정이거나 양도소득세 부담이 클 것 같지 않으면 상속 또는 증여 재산가액을 높여 상속 또는 증여 당시 부담해야 할 세금이 커지는 단점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전수호(나라감정평가법인 이사/감정평가사)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Mercer University에서 회계와 세무 전공 MBA를 취득했다. 2005년부터 나라감정평가법인에서 근무하며 감정평가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8년에 MAI(Member of Appraisal Institute 국제공인자산평가분석가) 정회원이 되었다. 현재 한국감정평가사협회 감정평가기준위원회 위원, 서울 중구 공유토지분할위원회와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02-6360-1234 shchun80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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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상속세 증여세 감정평가로 절세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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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아름다운 마을을 찾아서 1_세종시 로렌하우스
- 우리나라 아름다운 마을을 찾아서1 세종 제로에너지마을 로렌하우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을 목표로 조성한 제로에너지주택단지 ‘세종시 로렌하우스’. 혹서·혹한기를 제외하고는 세대당 에너지비용이 월 7000원 수준으로, 단독주택으로는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본인증 2등급을 획득했다. 건강과 환경을 생각해, 더욱 아름다운 제로에너지주택단지를 가보았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기획취재팀 | 항공사진 박혁진(꾸머컴퍼니 대표) 세종시 고운동에 자리한 세종 로렌하우스. 로렌하우스는 다양한 유형(저층, 고층, 단지형)의 제로에너지건축 성공사례를 공공·민간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저층형 시범사업이다. 지난 2016년 9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사업 참여자 공모를 통해 리츠REITs를 설립하고 영업인가를 득한 자산관리회사(AMC)가 건설한 국내 최초의 친환경 임대형 제로에너지 주택단지다. 에너지 자립율 83% 이상을 달성한 단독주택 단지 ‘세종시 로렌하우스’ 전경. 세종에는 1만 8217㎡ 대지에 특별공급(20세대)과 일반공급(40세대) 등 전용면적 85㎡ 60세대가 공급됐고, 이 밖에 김포한강신도시(120세대), 오산세교지구(118세대) 등 3개 단지에 모두 298가구가 조성됐다. ‘로렌Roren’이라는 명칭은 제로 에너지Zero Energy의 ‘ro’와 임대주택Rental House의 ‘ren’을 합성해 만들었다. ?로렌하우스는 화석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한 제로에너지건축물을 임대 형식(최장 4년)으로 공급하고 있다. 임대비용은 타입에 따라 임대 보증금 2억5000만 원에 월 임대료 45만~51만 원, 월 관리비는 12만 원 정도이다. 임대차 계약은 2년마다 갱신되는데, 임대료는 연 5% 범위 내에서 물가지수 등을 고려해 증액될 수 있다.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단지인 로렌하우스는 단독주택과 제로에너지건축의 장점을 결합시켰다. 특히 제로에너지건축 요소기술 적용을 통해 동일규모 아파트 대비 에너지절감률이 약 60% 수준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로렌Roren’이라는 명칭은 제로 에너지Zero Energy의 ‘ro’와 임대주택Rental House의 ‘ren’을 합성해 만들었다. 이곳은 1만8217㎡ 대지에 연면적 5263㎡ 규모로 단독주택 60가구가 들어서 있다. 단열성능을 극대화하는 ‘패시브 요소’로 외벽단열, 열교 차단, 고성능 3중유리 창호, 고기밀 시공 등이 적용됐다. 유리는 독일 살라만더에서 제조한 로이 3중유리 제품으로 두께가 무려 39㎜. 보통 아파트에 설치되는 유리가 24㎜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40%가량 두껍다. 바닥·지붕 등 주택 외벽 전체를 끊김 없이 감싸는 ‘외단열 공법’과 ‘열교 차단 공법’도 적용해 결로 발생을 원천 차단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고효율 설비시스템 등의 ‘액티브 요소’로 열 회수 환기장치, 태양광 패널 등을 적용했다. 다락방(3층) 밖에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는데, 주택 1가구당 태양광 모듈 11개가 시공됐다. 이들은 한 달 평균 400kWh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고, 4인 가족 월 평균 전기 사용량이 400kWh 안팎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전기는 100% 자체 생산하는 셈이다. 로렌하우스는 화석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한 제로 에너지 건축물을 임대 형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아이들이 거리에서 자유롭게 노는 모습. 이곳은 아파트 살다가 자녀들을 위해 이곳으로 온 가구가 많다. 환기를 통해 발생하는 열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미세먼지를 필터로 걸러주는 ‘열 회수 환기장치’로 쾌적한 실내공기를 24시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문 임대관리사업자를 통해 시설관리, 보안·방범 서비스 등 아파트형 임대관리시스템을 통해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게 했다. 마을 곳곳에는 아이들의 놀이터와 자전거 거치대가 마련돼 있다. 집집마다 작은 마당에 바비큐 그릴과 테이블을 비치해놓고 야외 파티를 즐긴다. 제로에너지건축물 2등급 획득 국토교통부는 친환경 미래건축인 제로에너지건축의 보급확대를 위해 2017년 1월에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를 도입해 에너지자립률에 따라 5개 단계로 나눠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세종 로렌하우스는 2014년에 국토교통부의 제로에너지건축물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뒤, 2018년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1+++)에 이어 2020년 3월에 단독주택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2등급(에너지자립률 83.13%) 본인증을 취득했다. 로렌하우스 단지는 단독주택과 제로에너지건축의 장점을 결합했다. 태양광과 열 회수 환기장치 등을 설치해 냉난방·조명 등에 쓰이는 에너지량의 80% 이상을 자체 생산한다.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곳에 자리하고 있어 편의성이 좋으면서 쾌적하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은 고단열·고기밀창호 등 패시브Passive기술로 에너지사용량을 줄이고, 첨단 에너지관리시스템의 액티브Active기술 및 태양광패널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를 생산하여 에너지성능·효율을 최적화한 건축물이다. 현재(2020년 3월)까지 로렌하우스 포함 제로에너지건축물 본인증 건수는 총 13건이며, 2020년 공공건축물에 대한 제로에너지건축 도입 의무화에 따라 제로에너지건축 보급이 본격 확대될 예정이다. 로렌하우스는 태양광과 열 회수 환기장치 등을 설치해 냉난방·조명 등에 쓰이는 에너지량의 80% 이상을 자체 생산(에너지자립률)하며, 다양한 고효율설비시스템 채택으로 에너지소비량을 낮춰 혹서·혹한기를 제외하고는 세대 당 에너지비용이 7000원 수준 밖에 들지 않는다. 사용하는 화석에너지는 연간 3.3㎡당 3∼4.5ℓ에 불과하다. 각종 패시브 기술로 최대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태양광시스템 등으로 입주민에 열과 전기를 공급하기 때문이다. 쓰레기 분리수거장. 주민공동시설. 이곳은 전문 임대관리사업자가 시설관리, 보안·방범 서비스 등 아파트형 임대관리시스템을 통해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게 했다. 국토교통부 김상문 건축정책관은 “제로에너지건축은 건강한 거주환경 실현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핵심 수단임으로 광열비절감을 통해 주거복지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우리 제로에너지건축 기술수준을 더욱 발전시키고 보급화를 앞당겨 관련 산업의 해외진출 및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로렌하우스 주요 적용기술 태양광 - 경사지붕 면적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 KS인증모델 적용 - 고효율 단결정 모듈(385W, 정격효율 19.1%) - 세대당 4.235kWp(22.165㎡), 단지전체 254.1kWp(1,329.9㎡) 창호 - 로이 3중유리 - T/T 개폐방식으로 기밀성 최대한 확보가능 - 창호 단열성능 법적 기준대비 40% 향상 - SHGC 0.45 이상 유리적용, 난방에너지요구량 절감 외단열 - 외단열 적용(비드법 보온판 2종 3호 200T) - 단열성능 최적화(법적기준대비 24.8%↑) - 부위별 선형 열관류율 0.4W/mK 이내 설계 - 외단열 공법 적용, 열교 및 곰팡이 발생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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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아름다운 마을을 찾아서 1_세종시 로렌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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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당 에너지 비용 월 7000원, 세종 제로에너지마을 로렌하우스
-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을 목표로 조성한 제로에너지 주택단지 ‘세종시 로렌하우스’. 혹서·혹한기를 제외하고는 세대당 에너지 비용이 월 7000원 수준으로, 단독주택으로는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 건축물 본인증 2등급을 획득했다. 건강과 환경을 생각해, 더욱 아름다운 제로에너지 주택단지를 가보았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기획취재팀 항공사진 박혁진(꾸머컴퍼니 대표) 세종시 고운동에 자리한 세종 로렌하우스. 로렌하우스는 다양한 유형(저층, 고층, 단지형)의 제로에너지 건축 성공사례를 공공·민간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저층형 시범사업이다. 지난 2016년 9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사업 참여자 공모를 통해 리츠 REITs를 설립하고 영업인가를 득한 자산관리회사(AMC)가 건설한 국내 최초의 친환경 임대형 제로에너지 주택단지다. 세종에는 1만 8217㎡ 대지에 특별공급(20세대)과 일반공급(40세대) 등 전용면적 85㎡ 60세대가 공급됐고, 이 밖에 김포한강신도시(120세대), 오산세교지구(118세대) 등 3개 단지에 모두 298가구가 조성됐다. ‘로렌 Roren’이라는 명칭은 제로 에너지 Zero Energy의 ‘ro’와 임대주택 Rental House의 ‘ren’을 합성해 만들었다. 로렌하우스는 화석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한 제로에너지 건축물을 임대 형식(최장 4년)으로 공급하고 있다. 임대 비용은 타입에 따라 임대 보증금 2억 5000만 원에 월 임대료 45만~51만 원, 월 관리비는 12만 원 정도이다. 임대차 계약은 2년마다 갱신되는데, 임대료는 연 5% 범위 내에서 물가지수 등을 고려해 증액될 수 있다.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단지인 로렌하우스는 단독주택과 제로에너지 건축의 장점을 결합시켰다. 특히 제로에너지 건축 요소 기술 적용을 통해 동일 규모 아파트 대비 에너지 절감률이 약 60% 수준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단열성능을 극대화하는 ‘패시브 요소’로 외벽단열, 열교 차단, 고성능 3중유리 창호, 고기밀 시공 등이 적용됐다. 유리는 독일 살라만더에서 제조한 로이 3중유리 제품으로 두께가 무려 39㎜. 보통 아파트에 설치되는 유리가 24㎜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40%가량 두껍다. 바닥·지붕 등 주택 외벽 전체를 끊김 없이 감싸는 ‘외단열 공법’과 ‘열교 차단 공법’도 적용해 결로 발생을 원천 차단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에너지 자립률 83% 이상을 달성한 단독주택 단지‘ 세종시 로렌하우스’ 전경. 고효율 설비 시스템 등의 ‘액티브 요소’로 열 회수 환기장치, 태양광 패널 등을 적용했다. 다락방(3층) 밖에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는데, 주택 1가구당 태양광 모듈 11개가 시공됐다. 이들은 한 달 평균 400kWh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고, 4인 가족 월평균 전기 사용량이 400kWh 안팎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전기는 100% 자체 생산하는 셈이다. 환기를 통해 발생하는 열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미세먼지를 필터로 걸러주는 ‘열 회수 환기장치’로 쾌적한 실내공기를 24시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문 임대관리사업자를 통해 시설관리, 보안·방범 서비스 등 아파트형 임대관리 시스템을 통해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게 했다. ‘로렌 Roren’이라는 명칭은 제로 에너지 Zero Energy의‘ ro’와 임대주택 Rental House의‘ ren’을 합성해 만들었다. 이곳은 1만 8217㎡ 대지에 연면적 5263㎡ 규모로 단독주택 60가구가 들어서 있다. 로렌하우스는 화석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한 제로 에너지 건축물을 임대 형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아이들이 거리에서 자유롭게 노는 모습. 이곳은 아파트 살다가 자녀들을 위해 이곳으로 온 가구가 많다. 마을 곳곳에는 아이들의 놀이터와 자전거 거치대가 마련돼 있다. 집집마다 작은 마당에 바비큐 그릴과 테이블을 비치해놓고 야외 파티를 즐긴다. 제로에너지 건축물 2등급 획득 국토교통부는 친환경 미래건축인 제로에너지 건축의 보급 확대를 위해 2017년 1월에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제를 도입해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5개 단계로 나눠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세종 로렌하우스는 2014년에 국토교통부의 제로에너지 건축물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뒤, 2018년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1+++)에 이어 2020년 3월에 단독주택 최초로 제로에너지 건축물 2등급 에너지 자립률 83.13%) 본인증을 취득했다.제로에너지 건축물은 고단열·고기밀창호 등 패시브 Passive 기술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첨단 에너지관리시스템의 액티브 Active 기술 및 태양광패널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를 생산하여 에너지성능·효율을 최적화한 건축물이다. 현재(2020년 3월)까지 로렌하우스 포함 제로에너지 건축물 본인증 건수는 총 13건이며, 2020년 공공건축물에 대한 제로에너지 건축 도입 의무화에 따라 제로에너지 건축 보급이 본격 확대될 예정이다. 로렌하우스는 태양광과 열 회수 환기장치 등을 설치해 냉난방·조명 등에 쓰이는 에너지양의 80% 이상을 자체 생산(에너지자립률)하며, 다양한 고효율설비시스템 채택으로 에너지소비량을 낮춰 혹서·혹한기를 제외하고는 세대 당 에너지 비용이 7000원 수준밖에 들지 않는다. 사용하는 화석에너지는 연간 3.3㎡당 3∼4.5ℓ에 불과하다. 각종 패시브 기술로 최대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태양광시스템 등으로 입주민에 열과 전기를 공급하기 때문이다. 로렌하우스 단지는 단독주택과 제로에너지 건축의 장점을 결합했다. 태양광과 열 회수 환기장치 등을 설치해 냉난방·조명 등에 쓰이는 에너지양의 80% 이상을 자체 생산한다.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곳에 자리하고 있어 편의성이 좋으면서 쾌적하다. 쓰레기 분리수거장 주민공동시설. 이곳은 전문 임대관리사업자가 시설관리, 보안·방범 서비스 등 아파트형 임대관리 시스템을 통해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게 했다. 국토교통부 김상문 건축정책관은 “제로에너지 건축은 건강한 거주환경 실현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핵심 수단이므로 광열비절감을 통해 주거복지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우리 제로에너지 건축 기술 수준을 더욱 발전시키고 보급화를 앞당겨 관련 산업의 해외 진출 및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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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당 에너지 비용 월 7000원, 세종 제로에너지마을 로렌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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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타운하우스] 도심 속 자연친화적 고품격 타운하우스 분당 ‘한샘 더 포레’
- 도심 속 자연친화적 고품격 타운하우스 분당 ‘한샘 더 포레’ 도심의 생활 인프라와 자연의 쾌적함 그리고 아파트단지의 편리한 시스템과 단독주택의 여유로운 생활, 가족만의 프라이버시를 모두 누릴 수 있다면 ……. 상상 속의 주택이 현실로 나타났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80-1번지, 탄천과 불곡산 사이 배산임수 터에 들어선 고품격 주택단지 ‘한샘 더 포레HANSSEM THE FORET’ 타운하우스다. 분당지역은 서울 강남생활권에 속하며, 분당에서도 구미동은 고급주택이 많이 들어서 있어 분당의 베버리힐스로 통한다. 구미동의 마지막 남은 개발지에 들어서는 ‘한샘 더 포레’는 건축 거장인 한국의 이한종 교수와 일본의 케이스케 마에다가 합작 설계하고 인테리어 명가인 한샘에서 실내 디자인을 진행해 개발 초부터 화제에 올랐다. 세상의 기준이 아닌 본질을 구현한 주택, 지금껏 접해 보지 못한 세상에 없던 형태의 주택, 한샘 더 포레 속으로 들어가 보자. ※ 실물 사진은 한샘 더 포레 갤러리 내부로 B타입이 기본이며, 독립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마스터룸은 A타입임. 투시도는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음 글 윤홍로 기자 | 사진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한샘 더 포레 송승헌 팀장 010-5228-6137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80-1 ※ 갤러리: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64 규모 지하 2층, 지상 3층 공동주택 4개동, 29세대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4344.10㎡(1,314.09평) 세대당 대지 지분 40~55평 건축면적 2534.26㎡(766.61평) 건폐율 58.34% 연면적 7025.26㎡(2,125.14평) 용적률 89.84% 주차대수 68대 예정(법정 59.04대) 시행 코리아신탁㈜ 설계 ㈜스튜디오 이일공오건축사사무소 이한종, 케이스케 마에다Keisuke MAEDA 시공 인투종합건설 인테리어 한샘 사업총괄 랜드마크 알이디 문의 송승헌 팀장 010-5228-6137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T7 ZINK 벽 - 라임스톤 계단 디딤판 - 집성재 난간 - 금속 단열재 지붕 - PF보드 외벽 - PF보드 창호 알루미늄 창호(KCC F3373) 현관문 칼라강판 단열도어 / 응접실 유리(KCC) 조명 LED(소룩스) 주방가구 다다(Dada)-이탈리아 몰테니&C그룹 브랜드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텐다드 승강기 thyssenkrupp(개별 세대 전용 4인승 엘리베이터) 주차장을 전부 지하 1층에 계획해 단지 내 차 없는 보행자 전용 도로로 확보했다. 주차장 규모는 68대 예정으로 세대당 2.3대다. 한샘 더 포레가 들어서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은 탄천과 불곡산 사이에 자리한 배산임수 지형으로, 원활한 교통망과 다양한 의료·문화시설, 수준 높은 교육환경 등 빼어난 주거 입지를 갖춘 곳이다. ▲자연환경[Nature]_단지 바로 옆에 마당처럼 즐길 수 있는 근린공원이 있으며, 차량으로 5분 거리에 탄천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불곡산 등이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 불곡산佛谷山: 경기도 성남시와 광주시 사이에 있는 높이 345m의 산으로 분당 주민의 휴식처 역할을 한다. ▲교통환경[Traffic]_경부고속도로 및 용인-서울고속도로에 인접하며,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분당선 오리역과 신분당선 미금역이 있어 교통환경이 양호하다. 특히 지하철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30분 만에 접근할 수 있다. ▲생활 편의시설[Facility]_차량으로 5분 거리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해 CGV, 홈플러스,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등 생활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교육 환경[Education]_도보로 3분 거리에 구미중학교, 10분 거리에 구미/불곡초등학교, 15분 거리에 불곡고등학교 등 분당의 명문 학교가 산재해 있다. 단지 배치도 한샘 더 포레 송승헌 팀장은 주택 수요에 비해 공급이 희소해 향후 투자가치도 높다고 한다. “분당지역은 서울 강남생활권에 속하며, 미국에서 손꼽는 고급주택이 많은 지역이 베버리힐스인데 분당에서 구미동은 고급주택이 많이 들어서 있어 분당의 베버리힐스로 통합니다. 하지만 구미동은 이미 주택을 지을 만한 토지가 전무하며, 저희 사업지는 분당에 마지막 남은 개발지인 데다 신규로 지어지는 유일한 고급주택단지로 향후 투자가치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세대별 총 실사용 면적 A타입(총 3세대)_ 배롱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자작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1층 멀티룸,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넓은 드레스룸과 충분한 수납공간을 갖춘 부부 중심의 안방과 다용도 다락, 야외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자쿠지와 넓은 옥상 정원, 독립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마스터룸 B타입(총 4세대)_ 배롱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자작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1층 멀티룸, 나만의 스타일로 가꾸고 꾸미는 세대 뒤 정원,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넓은 드레스룸과 충분한 수납공간을 갖춘 부부 중심의 안방과 다용도 다락, 야외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자쿠지와 넓은 옥상 정원 C타입(총 5세대)_ 단풍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대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거실과 연계되어 거실의 확장 공간 역할을 하는 1층 멀티룸,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넓은 서비스 면적의 다락, 햇살을 그대로 즐기는 서비스 공간 옥상 정원 D타입(총 1세대)_ 단풍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대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거실과 연계되어 거실의 확장 공간 역할을 하는 1층 멀티룸,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넓은 서비스 면적의 다락, 햇살을 그대로 즐기는 서비스 공간 옥상 정원 E타입(총 7세대)_ 산딸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대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는 앞마당과 이어진 긴 주방, 나만의 스타일로 가꾸고 꾸미는 세대 뒤 정원,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각 방마다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 공간 테라스, 독립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마스터룸 F타입(총 9세대)_ 소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대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거실과 연계되어 거실의 확장 공간 역할을 하는 1층 멀티룸,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눈부신 햇살을 그대로 즐기는 서비스 공간 테라스,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넓은 서비스 면적의 다락 고급 단독주택형 게이티드 하우스 한샘 더 포레는 한국의 이한종 교수와 일본의 케이스케 마에다 두 건축 명장이 협업으로 선보이는 지하 2층∼지상 3층으로 구성된 4개 동 규모 총 29세대 고품격 주택단지다. 지하 1층은 전용 주차장으로 세대별 2대의 주차가 가능하며, 지하 1층에서 다락층까지 5개 층을 구획한 타운하우스로, 지하 1층에서 3층까지 세대별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주차장(규모 68대)을 전부 지하 1층에 계획해 단지 내 차 없는 보행자 전용 도로로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 송승헌 팀장은 한샘 더 포레는 안전[보안] 면에서 “입주자 전용 출입구와 보안키로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하는 안전한 환경을 구현한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지 내 차량 진입 시 차량 번호 인식 방식으로 외부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주차 관제 시스템’, 동체 감지기를 적용해 외출 시 외부 인력 침입을 방지하는 ‘적외선 동체 감지기’,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호텔식 로비하우스’ 등 완벽한 프라이버시 보호와 철저한 보안을 갖춘 게이티드 블록형 타운하우스”라고 한다.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호텔식 로비하우스 세대별 출입구에 동체 감지기를 적용해 외출 시 외부인의 침입을 방지한다. 게비온월로 세대별 마당을 구획해 단독주택의 특권인 가족만의 야외 마당을 갖는다. 편의시설 면에서 “로비하우스, 피트니스, 휴게시설, 무인 택배시설, 경비실 등을 갖추고, 대형 물품 및 택배 운반, 손님 응대, 입주자 민원을 관리하는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Concierge Service를 도입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호텔식 로비하우스’, 단지 내에서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고급 ‘피트니스 시설’, 여유로운 휴식과 이웃 간의 교류가 펼쳐지는 29세대만의 전용 ‘휴게 시설’, 부재 중에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택배를 수령할 수 있는 무인 ‘택배 시설’, 입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출입자 및 단지 환경을 관리하는 ‘경비실’, 자전거 보관과 이용에 편리한 단지 공용 ‘자전거 주차장’, 깨끗한 단지 환경을 위해 단지 중앙에 설치된 ‘분리 수거함’ 등이 있다 A타입. 독립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마스터룸 쾌적한 공간 면에서 “한샘 더 포레는 집 안 전체를 관통하는 중정을 통해 풍부한 빛과 바람이 드나드는 주택, 또 앞·뒷마당과 11m의 중정, 옥상 가든 등 4개의 정원과 테라스를 누리는 자연 그대로의 주택”이라며, “아파트에선 상상할 수 없었던 반려동물과의 거주, 육아, 옥상 캠핑 등 층간 소음 스트레스 없는 자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진도 7.0 규모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안전한 ‘내진설계’, 실내 개방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거실 천장의 일부를 최고 6.5m까지 시공한 ‘높은 천장고’, 가정생활의 디바이스들을 융합해 월패드와 스마트폰을 통해 편리하게 제어하는 ‘홈네트워크 시스템’, 전 세대에 배치한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홈바 등도 쾌적하고 안전하며 편리한 주거생활을 영위하는 데 빼놓을 수 없다”고 설명한다. 1층 응접실-복도-현관 회유 동선. 한국과 일본의 전통적인 형식을 나타낸 토리니와, 주택 내의 주 통로로 기능적이고 역동적인 공간이다. 1층 앞마당과 연계한 응접실. 4인용 엘리베이터. 지하 1층에서 3층까지 세대별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1층 주방/식당. 이탈리아 최고급 주방가구 브랜드인 다다로 디자인한 주방/식당. 주부들의 로망으로, 우아하고 단아한 고품격 디자인을 선사한다. 1층 거실은 3.6m(최고 높이 6.5m)의 층고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거실에서 바라본 전경. 중정과 주방/식당 등의 공간 레벨을 달리해 구획함으로써 공간감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공간 활용도를 높인 계단 상위 0.1%의 선택, 상상 속 주택을 현실로 한샘 더 포레는 고급주택에 걸맞게 ‘한샘’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진행하고, 주방에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다다Dada’를 설치한다. 여기에 적용된 한샘인사드는 인테리어 디자인부터 실내 마감재의 시공, 사후관리까지 인테리어 전 공정을 한샘에서 책임지는 서비스다. 한샘인사이드를 통해 인테리어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공간 설계, 유기적인 동선 배치, 효율성까지 고려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친환경 마감재, 에너지 절약형 상품 등 차별화 시스템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한다. 또한, 이탈리아 최고급 주방가구 브랜드인 다다는 주부들의 로망으로 우아하고 단아하며 고품격 디자인을 선사한다. 2층 침실. 두 개의 방을 가변형으로 구성함으로써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확장 또는 분할할 수 있다. 2층 욕실 공간. 획일적인 욕실 구조에서 탈피한 열린 욕실. 리조트나 호텔에서 봄 직한 럭셔리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터와 빛, 바람과 나무 등 자연만이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작품을 선별해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공간으로 완성한 한샘 더 포레는 6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송승헌 팀장은 “한샘 더 포레는 주거 입지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건축 거장의 단지 및 세대별 공간 계획, 국내 인테리어 명가의 실내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품격이 높음에도 세대당 분양가를 합리적으로 책정했다”고 한다. 다락. 부부 취미실로 사용 가능한 다용도 공간이다. 야외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자쿠지와 넓은 옥상 정원 * 중도금 3차, 4차 일정은 협의 조정 가능 * 잔금 : 기납입금(50%) - 1억 zoom in 한일 건축 거장의 협업으로 만든,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공간 ‘한샘 더 포레’ “한샘 더 포레는 일반적으로 이때까지 존재했던 그런 주택이 아니다. 단독주택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타운하우스다. 세대가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다락 외)으로 수직으로 구분돼 있고,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세대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각 세대로 바로 올라갈 수 있는 편리함도 있기 때문에 다른 주택의 형태가 아니고, 단독주택에서 느낄 수 있는 단순한 공간도 아니라는 것이다. 한샘 더 포레는 살아 보면 우리가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타입의 현대적인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의 콜라보가 되어 있는 새로운 형태라고 말할 수 있다.” ※ 이한종: 1984년 3회 건축대전 입선 후 국내 여러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등을 설계해 왔다. 현재 건축사무소 대표이사와 성균관대 건축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디자인은 한국과 일본의 전통적인 건축물을 현대화해 적용한 것이다. 한옥과 나가야[長屋] 두 가지 모두 내부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외부 공간을 포함한다. 나의 전반적인 디자인 콘셉트는 ‘토리니와Toriniwa’이다. 이것은 한국과 일본으로부터의 전통적인 형식을 나타낸다. 나는 빛이 있는 편안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남·북쪽의 오픈된 공간으로 바람이 자유롭게 움직이게 하기 위해 노력한다. 한샘 더 포레 프로젝트는 자연의 소리와 향기를 즐기는 새로운 도시 경관을 만든다. 여기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삶은 더 풍요로워질 것이다.” ※ 케이스케 마에다: AR하우스(UK), 디자인 뱅가드(USA), 데달로 미노쓰 등을 수상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나가야_일본 개인 주택의 하나로 한 지붕 밑에 여러 집이 붙어 한 층만 있는 집 *토리니와_일본 주택 내의 주 통로로 기능적이고 역동적인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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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타운하우스] 도심 속 자연친화적 고품격 타운하우스 분당 ‘한샘 더 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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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자연친화적 고품격 타운하우스
분당 ‘한샘 더 포레’
- 도심의 생활 인프라와 자연의 쾌적함 그리고 아파트단지의 편리한 시스템과 단독주택의 여유로운 생활, 가족만의 프라이버시를 모두 누릴 수 있다면 ……. 상상 속의 주택이 현실로 나타났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80-1번지, 탄천과 불곡산 사이 배산임수 터에 들어선 고품격 주택단지 ‘한샘 더 포레HANSSEM THE FORET’ 타운하우스다. 분당지역은 서울 강남생활권에 속하며, 분당에서도 구미동은 고급주택이 많이 들어서 있어 분당의 베버리힐스로 통한다. 구미동의 마지막 남은 개발지에 들어서는 ‘한샘 더 포레’는 건축 거장인 한국의 이한종 교수와 일본의 케이스케 마에다가 합작 설계하고 인테리어 명가인 한샘에서 실내 디자인을 진행해 개발 초부터 화제에 올랐다. 세상의 기준이 아닌 본질을 구현한 주택, 지금껏 접해 보지 못한 세상에 없던 형태의 주택, 한샘 더 포레 속으로 들어가 보자. ※ 실물 사진은 한샘 더 포레 갤러리 내부로 B타입이 기본이며, 독립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마스터룸은 A타입임. 투시도는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음글 윤홍로 기자 | 사진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한샘 더 포레 송승헌 팀장 010-5228-6137※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위치 지도 HOUSE NOTEDATA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80-1 ※ 갤러리: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64규모 지하 2층, 지상 3층 공동주택 4개동, 29세대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4344.10㎡(1,314.09평)세대당 대지 지분 40~55평건축면적 2534.26㎡(766.61평)건폐율 58.34%연면적 7025.26㎡(2,125.14평)용적률 89.84%주차대수 68대 예정(법정 59.04대)시행 코리아신탁㈜설계 ㈜스튜디오 이일공오건축사사무소 이한종, 케이스케 마에다Keisuke MAEDA시공 인투종합건설인테리어 한샘사업총괄 랜드마크 알이디문의 송승헌 팀장 010-5228-6137 주차장을 전부 지하 1층에 계획해 단지 내 차 없는 보행자 전용 도로로 확보했다. 주차장 규모는 68대 예정으로 세대당 2.3대다. 한샘 더 포레가 들어서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은 탄천과 불곡산 사이에 자리한 배산임수 지형으로, 원활한 교통망과 다양한 의료·문화시설, 수준 높은 교육환경 등 빼어난 주거 입지를 갖춘 곳이다.▲자연환경[Nature]_단지 바로 옆에 마당처럼 즐길 수 있는 근린공원이 있으며, 차량으로 5분 거리에 탄천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불곡산 등이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 불곡산佛谷山: 경기도 성남시와 광주시 사이에 있는 높이 345m의 산으로 분당 주민의 휴식처 역할을 한다. ▲교통환경[Traffic]_경부고속도로 및 용인-서울고속도로에 인접하며,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분당선 오리역과 신분당선 미금역이 있어 교통환경이 양호하다. 특히 지하철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30분 만에 접근할 수 있다. ▲생활 편의시설[Facility]_차량으로 5분 거리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해 CGV, 홈플러스,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등 생활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교육 환경[Education]_도보로 3분 거리에 구미중학교, 10분 거리에 구미/불곡초등학교, 15분 거리에 불곡고등학교 등 분당의 명문 학교가 산재해 있다. 단지 배치도 한샘 더 포레 송승헌 팀장은 주택 수요에 비해 공급이 희소해 향후 투자가치도 높다고 한다.“분당지역은 서울 강남생활권에 속하며, 미국에서 손꼽는 고급주택이 많은 지역이 베버리힐스인데 분당에서 구미동은 고급주택이 많이 들어서 있어 분당의 베버리힐스로 통합니다. 하지만 구미동은 이미 주택을 지을 만한 토지가 전무하며, 저희 사업지는 분당에 마지막 남은 개발지인 데다 신규로 지어지는 유일한 고급주택단지로 향후 투자가치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세대별 총 실사용 면적 A타입(총 3세대)_ 배롱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자작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1층 멀티룸,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넓은 드레스룸과 충분한 수납공간을 갖춘 부부 중심의 안방과 다용도 다락, 야외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자쿠지와 넓은 옥상 정원, 독립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마스터룸B타입(총 4세대)_ 배롱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자작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1층 멀티룸, 나만의 스타일로 가꾸고 꾸미는 세대 뒤 정원,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넓은 드레스룸과 충분한 수납공간을 갖춘 부부 중심의 안방과 다용도 다락, 야외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자쿠지와 넓은 옥상 정원 C타입(총 5세대)_ 단풍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대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거실과 연계되어 거실의 확장 공간 역할을 하는 1층 멀티룸,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넓은 서비스 면적의 다락, 햇살을 그대로 즐기는 서비스 공간 옥상 정원D타입(총 1세대)_ 단풍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대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거실과 연계되어 거실의 확장 공간 역할을 하는 1층 멀티룸,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넓은 서비스 면적의 다락, 햇살을 그대로 즐기는 서비스 공간 옥상 정원E타입(총 7세대)_ 산딸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대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는 앞마당과 이어진 긴 주방, 나만의 스타일로 가꾸고 꾸미는 세대 뒤 정원,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각 방마다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 공간 테라스, 독립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마스터룸 F타입(총 9세대)_ 소나무가 있는 앞마당과 대나무로 이루어진 중정, 거실과 연계되어 거실의 확장 공간 역할을 하는 1층 멀티룸, 럭셔리한 호텔형 욕실 공간, 눈부신 햇살을 그대로 즐기는 서비스 공간 테라스,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넓은 서비스 면적의 다락 고급 단독주택형 게이티드 하우스한샘 더 포레는 한국의 이한종 교수와 일본의 케이스케 마에다 두 건축 명장이 협업으로 선보이는 지하 2층∼지상 3층으로 구성된 4개 동 규모 총 29세대 고품격 주택단지다. 지하 1층은 전용 주차장으로 세대별 2대의 주차가 가능하며, 지하 1층에서 다락층까지 5개 층을 구획한 타운하우스로, 지하 1층에서 3층까지 세대별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주차장(규모 68대)을 전부 지하 1층에 계획해 단지 내 차 없는 보행자 전용 도로로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송승헌 팀장은 한샘 더 포레는 안전[보안] 면에서 “입주자 전용 출입구와 보안키로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하는 안전한 환경을 구현한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지 내 차량 진입 시 차량 번호 인식 방식으로 외부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주차 관제 시스템’, 동체 감지기를 적용해 외출 시 외부 인력 침입을 방지하는 ‘적외선 동체 감지기’,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호텔식 로비하우스’ 등 완벽한 프라이버시 보호와 철저한 보안을 갖춘 게이티드 블록형 타운하우스”라고 한다.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호텔식 로비하우스 세대별 출입구에 동체 감지기를 적용해 외출 시 외부인의 침입을 방지한다. 게비온월로 세대별 마당을 구획해 단독주택의 특권인 가족만의 야외 마당을 갖는다. 편의시설 면에서 “로비하우스, 피트니스, 휴게시설, 무인 택배시설, 경비실 등을 갖추고, 대형 물품 및 택배 운반, 손님 응대, 입주자 민원을 관리하는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Concierge Service를 도입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호텔식 로비하우스’, 단지 내에서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고급 ‘피트니스 시설’, 여유로운 휴식과 이웃 간의 교류가 펼쳐지는 29세대만의 전용 ‘휴게 시설’, 부재 중에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택배를 수령할 수 있는 무인 ‘택배 시설’, 입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출입자 및 단지 환경을 관리하는 ‘경비실’, 자전거 보관과 이용에 편리한 단지 공용 ‘자전거 주차장’, 깨끗한 단지 환경을 위해 단지 중앙에 설치된 ‘분리 수거함’ 등이 있다 A타입. 독립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마스터룸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T7 ZINK 벽 - 라임스톤계단 디딤판 - 집성재 난간 - 금속단열재 지붕 - PF보드 외벽 - PF보드창호 알루미늄 창호(KCC F3373)현관문 칼라강판 단열도어 / 응접실 유리(KCC)조명 LED(소룩스)주방가구 다다(Dada)-이탈리아 몰테니&C그룹 브랜드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텐다드승강기 thyssenkrupp(개별 세대 전용 4인승 엘리베이터) 1층 응접실-복도-현관 회유 동선. 한국과 일본의 전통적인 형식을 나타낸 토리니와, 주택 내의 주 통로로 기능적이고 역동적인 공간이다. 1층 앞마당과 연계한 응접실. 4인용 엘리베이터. 지하 1층에서 3층까지 세대별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1층 주방/식당. 이탈리아 최고급 주방가구 브랜드인 다다로 디자인한 주방/식당. 주부들의 로망으로, 우아하고 단아한 고품격 디자인을 선사한다. 쾌적한 공간 면에서 “한샘 더 포레는 집 안 전체를 관통하는 중정을 통해 풍부한 빛과 바람이 드나드는 주택, 또 앞·뒷마당과 11m의 중정, 옥상 가든 등 4개의 정원과 테라스를 누리는 자연 그대로의 주택”이라며, “아파트에선 상상할 수 없었던 반려동물과의 거주, 육아, 옥상 캠핑 등 층간 소음 스트레스 없는 자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진도 7.0 규모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안전한 ‘내진설계’, 실내 개방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거실 천장의 일부를 최고 6.5m까지 시공한 ‘높은 천장고’, 가정생활의 디바이스들을 융합해 월패드와 스마트폰을 통해 편리하게 제어하는 ‘홈네트워크 시스템’, 전 세대에 배치한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홈바 등도 쾌적하고 안전하며 편리한 주거생활을 영위하는 데 빼놓을 수 없다”고 설명한다. 1층 거실은 3.6m(최고 높이 6.5m)의 층고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거실에서 바라본 전경. 중정과 주방/식당 등의 공간 레벨을 달리해 구획함으로써 공간감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공간 활용도를 높인 계단 2층 침실. 두 개의 방을 가변형으로 구성함으로써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확장 또는 분할할 수 있다. 2층 욕실 공간. 획일적인 욕실 구조에서 탈피한 열린 욕실. 리조트나 호텔에서 봄 직한 럭셔리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상위 0.1%의 선택, 상상 속 주택을 현실로한샘 더 포레는 고급주택에 걸맞게 ‘한샘’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진행하고, 주방에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다다Dada’를 설치한다. 여기에 적용된 한샘인사드는 인테리어 디자인부터 실내 마감재의 시공, 사후관리까지 인테리어 전 공정을 한샘에서 책임지는 서비스다. 한샘인사이드를 통해 인테리어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공간 설계, 유기적인 동선 배치, 효율성까지 고려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친환경 마감재, 에너지 절약형 상품 등 차별화 시스템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한다. 또한, 이탈리아 최고급 주방가구 브랜드인 다다는 주부들의 로망으로 우아하고 단아하며 고품격 디자인을 선사한다. 3층 안방. 수직·수평으로 다락과 중정과 연계돼 개방감과 공간감, 그리고 채광이 풍부하다. 다락. 부부 취미실로 사용 가능한 다용도 공간이다. 야외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자쿠지와 넓은 옥상 정원 터와 빛, 바람과 나무 등 자연만이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작품을 선별해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공간으로 완성한 한샘 더 포레는 6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송승헌 팀장은 “한샘 더 포레는 주거 입지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건축 거장의 단지 및 세대별 공간 계획, 국내 인테리어 명가의 실내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품격이 높음에도 세대당 분양가를 합리적으로 책정했다”고 한다. 분당 한샘 더 포레 계약조건 및 납부일정 * 중도금 3차, 4차 일정은 협의 조정 가능 * 잔금 : 기납입금(50%) - 1억 한일 건축 거장의 협업으로 만든,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공간 ‘한샘 더 포레’ “한샘 더 포레는 일반적으로 이때까지 존재했던 그런 주택이 아니다. 단독주택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타운하우스다. 세대가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다락 외)으로 수직으로 구분돼 있고,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세대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각 세대로 바로 올라갈 수 있는 편리함도 있기 때문에 다른 주택의 형태가 아니고, 단독주택에서 느낄 수 있는 단순한 공간도 아니라는 것이다. 한샘 더 포레는 살아 보면 우리가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타입의 현대적인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의 콜라보가 되어 있는 새로운 형태라고 말할 수 있다.” ※ 이한종: 1984년 3회 건축대전 입선 후 국내 여러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등을 설계해 왔다. 현재 건축사무소 대표이사와 성균관대 건축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디자인은 한국과 일본의 전통적인 건축물을 현대화해 적용한 것이다. 한옥과 나가야[長屋] 두 가지 모두 내부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외부 공간을 포함한다. 나의 전반적인 디자인 콘셉트는 ‘토리니와Toriniwa’이다. 이것은 한국과 일본으로부터의 전통적인 형식을 나타낸다. 나는 빛이 있는 편안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남·북쪽의 오픈된 공간으로 바람이 자유롭게 움직이게 하기 위해 노력한다. 한샘 더 포레 프로젝트는 자연의 소리와 향기를 즐기는 새로운 도시 경관을 만든다. 여기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삶은 더 풍요로워질 것이다.” ※ 케이스케 마에다: AR하우스(UK), 디자인 뱅가드(USA), 데달로 미노쓰 등을 수상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나가야_일본 개인 주택의 하나로 한 지붕 밑에 여러 집이 붙어 한 층만 있는 집*토리니와_일본 주택 내의 주 통로로 기능적이고 역동적인 공간이다. 추가 [철근콘크리트, ALC주택] 도심 속 자연 친화적 타운하우스 분당 ‘한샘 더 포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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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자연친화적 고품격 타운하우스
분당 ‘한샘 더 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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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전원주택단지] 시원한 조망 품은 고향 같은 옥이내 전원마을
- 시원한 조망 품은 고향 같은 옥이내 전원마을 영동고속도로 양지나들목으로 나와서 안성시 삼죽면 방향으로 시원스럽게 달리다 보면 장평초등학교에 이른다. 학교 앞을 지나 한적한 시골길로 더 들어가면 작은 천 너머 옥천마을 옆으로 동산이 포근하게 감싼 ‘옥이내[川] 전원마을’이 나온다. 적당한 경사면에 조망을 고려해 필지마다 계단 형태로 각기 다른 레벨을 준 단지는 시원한 조망을 품고 있고 전원의 여유로움으로 가득하다. 글 백홍기 기자 | 사진 이상현 기자 | 취재협조 세류토건 조용하고 쉼이 있는 환경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 산 115번지. ‘옥이내 전원마을’로 가려면 서울·경기권에서 출발했을 때 영동고속도로 양지나들목이나, 중부고속도로 일죽나들목으로 빠지면 된다. 일죽나들목에선 20분, 양지나들목에선 차로 30여 분 거리다. 충청권에서 출발하면 남안성나들목이나 대소나들목에서 빠지면 된다. 그리고 2022년에 개통 예정인 세종-포천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20분 내에 원삼IC가 있어 서쪽 교통망도 활짝 열려 진입이 한결 수월해진다. 단지는 천과 산을 품고 있고 분위기가 고즈넉해 쾌적한 환경에서 유유자적 전원생활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여기에 타박타박 걷기 좋은 휴식 공간으로 차로 10분 거리에 한택식물원과 황새울관광농원, 죽주산성 그리고 조금만 더 가면 안성허브마을이 있다. 한창 대중의 사랑을 받는 골프는 차로 30분 이내에 블루원용인CC, 뉴스프링빌CC, 웰링턴CC 등 7개의 골프장이 산재해 있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교육시설은 통학 거리로 딱 좋은 1.5㎞에 장평초등학교가 있다. 마을 초입까지 스쿨버스가 다니기 때문에 통학에 어려움은 없다. 차로 20여 분 거리인 백암면과 죽산면 소재지에 초·중·고등학교가 있어 교육 환경도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또 이곳에서 대형 마트를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행정구역상 용인시에 속하지만, 의료시설은 30여 분 거리의 안성시에 있는 경기의료원 안성병원이나 성요셉병원을 이용하는 편이 더 가깝다. 서쪽과 북쪽이 활짝 열린 단지. 광활한 농경지가 펼쳐져 있고 큰 건물이 없어 조망이 시원하다. 단지에서 본 용인8경인 조비산 조망을 고려한 단지 레벨 적용 마을 안쪽 동산 아래 포근한 곳에 자리 잡은 단지는 경사가 완만해 사람과 차량의 진입 여건이 양호하다.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는 동산이 병풍처럼 감싸기에 진입할 때의 분위기도 쏠쏠하다. 또한, 주변으로 차량 통행이 적어 간간이 새소리만 들릴 뿐 조용하다. 단지에서 산을 배경으로 전면을 바라보면 율곡천 너머로 넓게 펼쳐진 전원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용인8경 중 하나인 조비산의 우뚝 선 모습이 보이는 서쪽 풍경이 장관이다. 단지는 주택을 앉힌 뒤에도 서로 조망이 막히지 않도록 필지별로 1.5m 레벨차를 뒀다. 단지는 모두 18필지로 조성돼 있다. 북쪽에서 두 갈래로 진입한 도로는 ‘U’자 형태로 내부를 순환하고 필지는 도로를 따라 좌·우로 배치됐다. 도로는 폭이 6m라 2대의 차량이 여유 있게 교차할 정도로 넓다. 도로를 따라 배치된 필지는 전체 10m 레벨차를 두고, 향후 주택이 들어서더라도 조망권 확보에 문제가 없도록 필지마다 1.5m 정도 단차를 뒀다. 단지를 개발하고 직접 분양에 나선 세류토건 송희석 대표는 “1.5m 높이가 낮아 보이지만, 주택을 서로 엇갈린 모양으로 앉히면 필지마다 충분한 조망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 “마을로 진입하는 서쪽에 2m 높이로 콘크리트 옹벽을 쌓고, 모든 필지에 전원주택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자연 조경을 주제로 온양석을 쌓았다”면서, “앞으로 도로 아스콘 포장공사를 마치면, 숲을 배경으로 시원스럽게 펼쳐진 들과 산을 바라보는 품격을 갖춘 단지가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토목을 마친 단지는 생활에 필요한 기반시설도 모두 갖췄다. 상·하수도는 물론 전기와 통신도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깔끔하게 지중 매설했다. 여기에 단지 출입구에 공동주차장과 쓰레기 분리수거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므로, 예비 건축주는 주택만 앉히면 된다. 주변 시세보다 30% 낮게 분양 18개의 필지는 456㎡(138평)부터 1189㎡(360평)로 면적이 다양하다. 여기에 도로 등 공유면적 80~220㎡를 제외하면, 전용면적은 300~970㎡(91~293평)이다. 분양가는 평당 80만 원으로, 필지당 환산하면 대략 1억 1천만 원에서 2억 8천만 원이다. 인근에 있는 다른 전원단지 분양가가 평당 120만 원 선에 거래되는 것과 비교하면 약 30% 저렴하게 대지를 장만하는 셈이다. 분양은 계약금 20%, 중도금은 50%, 잔금 30%를 나눠서 치르면 된다. 개인 형편에 따라 중도금은 2차로 나눠서 지급할 수 있고, 소유권 이전은 잔금 완납과 함께 이뤄진다. 설계/시공은 입주자가 자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주택 입면에 따른 지자체의 건축 제한이 까다롭지 않아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다. 만약, 적당한 설계/시공사를 찾지 못한다고 해도 걱정할 건 없다. 시행사인 세류토건에 맡기면 된다. 설계/시공을 함께 진행하는 세류토건 송 대표는 오랜 시간 단독주택 건축 경험을 쌓은 전문가이며, 이번 분양에 맞춰 주변 환경에 맞는 깔끔하고 모던한 모델도 준비했다. 모델 투시도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고 했다. 글과 사진으로 자연 풍광을 전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쾌적하고 조용하며 깔끔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노후를 상상하고 있다면, 직접 가서 오감을 통해 느껴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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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전원주택단지] 시원한 조망 품은 고향 같은 옥이내 전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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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용인 철근콘크리트주택_건축사사무소 KDDH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향후 임대수익 창출용 다가구주택 용인 심정재心淨齋 용인 주택의 건축주가 설계 협의 과정에서 요구한 사항은 크게 다가구(2세대)주택과 음악실 두 가지다. 지금은 부부와 두 아들 네 명이 살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청소년인 두 아들이 자라서 독립할 때 남는 공간을 임대하기 쉽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반영해 1층을 2세대로 구분하고, 향후 주인세대가 1층 일부를 포함해 2층 전체와 다락을 사용하도록 설계했다. 음악실은 남편을 위한 취미 공간이다. 이를 위한 절대적인 크기의 최소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반지하에 음악실을 배치하고 반 층씩 공간을 돌아서 오를 수 있게 계획했다. 이 과정에서 콘크리트 옹벽 바깥쪽에 배수판을 설치해 방습에 신경을 썼다. 글 김동희(건축사사무소 KDDH 소장) 사진 송정근 작가, 김동희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용도지역/지구 제2종 전용주거지역, 도시지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 설계기간 2015년 8월 ∼ 2016년 2월 공사기간 2016년 4월 ∼ 11월 대지면적 239.00㎡(72.29평) 건축면적 118.61㎡(35.88평) 건폐율 49.63% 연면적 184.66㎡(55.86평) 1층 98.36㎡(29.76평) 2층 86.30㎡(26.10평) 용적률 77.26%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외벽 - 스타코플렉스 내부마감 천장 - 규조토 내벽 - 규조토, 타일 바닥 - 강마루, 타일 단열재 지붕 - T215 비드법 보온판(‘나’등급) 외단열 - T140 비드법 보온판(‘나’등급) 내단열 - T30 합지보드 T9.5 석고보드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난간 - 실내 철재, 실외 강화유리 창호 이건창호 현관 금만 조명 LED 주방기구 한샘 설계 건축사사무소 케이디디에이치 02-2051-1677 www.KDDH.kr 시공 이레앤텍 031-634-2077 용인 주택의 대지는 북쪽의 인접 필지를 제외하면 삼면이 도로에 접해 탁 트인 형태이다. 대지 서쪽으로 잘 계획한 공용 주차장이 있는데, 이것을 중앙에 두고 아담한 주택단지가 형성된 듯하다. 이러한 대지 여건을 고려해 마당을 만들기보다 내부 지향적인 공간으로 계획을 진행했다. 먼저, 개방된 삼면과의 접근성과 채광 등을 고려해 출입구를 계획하고, 북쪽 인접 필지의 주택과 완충공간을 만들기 위해 그 부분에 필로티를 만들어 주차장을 배치했다. 다음으로 2층에 마당을 대신할 외부공간을 동쪽의 녹지공원이 잘 보이는 건축물 자체의 분리된 매스 사이, 즉 위요감圍耀感을 주는 위치에 계획했다. 이로 인해 외부에서 잘 보이지 않는 부부만을 위한 외부공간이 만들어졌다. 공간 활용 돋보이는 집 용인 주택의 평면은 청소년인 두 아들이 자라서 독립하기 전까지 한 가정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2가구 주택으로 구상했다. 반지하에 음악실이 있는 세대는 1층 일부와 2층 전체, 다락방을 사용하도록 했다. 현관으로 들어서면 2개의 계단과 마주하는데 오른쪽 계단으로 내려가면 반지하 음악 감상실이다. 그리고 왼쪽 계단으로 오르면 오른쪽 벽면에 1층 전용 거실로 진입하는 문이 있다. 주요 생활공간인 2층엔 동쪽과 남쪽으로 채광과 환기를 위한 창을 내고, 거실 안쪽으로 식당과 주방을 좌우로 배치했다. 주방 역시 채광과 환기, 조망을 고려해 남쪽으로 창을 내고 싱크대를 배치했다. 식당 측면에 있는 계단으로 오르면 다락이다. 서재처럼 사용할 수 있는 책꽂이를 설치한 다락은 조용하고 아늑한 독립적인 공간이다. 가족 간의 소통이 단절되지 않도록 다락에서 거실을 내려다보도록 개구부를 구성했다. 거실에서 안방으로 향하는 몇 단의 계단을 오르면 나오는 복도 양쪽의 베란다는 외부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게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다. 복도 깊숙한 오른쪽엔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작은 화장실이, 복도를 따라 왼쪽으로 돌아들면 욕실이 포함된 드레스룸과 안방이 있다. 안방은 훗날 노부부가 사용하기에 편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임대 계획이 있는 세대는 사생활을 보호하고 독립 가구란 느낌이 들도록 반대편에 출입구를 계획했다. 한정된 면적에 맞춰 필수 공간을 최소한의 크기로, 그리고 시각적으로 확장감이 들도록 배치했다. 현관으로 들어서면 주방과 거실, 발코니가 일렬로 배치돼 있고, 그 우측으로 화장실을 사이에 두고 두 개의 방이 분리돼 있다. 용인 주택의 입면은 전체적으로 각진 하얀 형태로 디자인했다. 두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다가구주택이지만, 조화로운 하나의 집으로 보이도록 한 것이 주안점이다. 특히 2층 좌·우측 공간을 덮은 2개의 경사지붕, 그리고 이들 공간을 하나로 잇는 복도 위의 지붕에선 분절감과 통일감이 들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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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용인 철근콘크리트주택_건축사사무소 KD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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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양 철근콘크리트주택_광경원건축연구소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절제와 한옥 장식의 홈 스타일링 양양 광경원光京院 강원 양양군 현남면 남애리에 들어선 ‘서울까지 빛난다’는 뜻을 지닌 ‘광경원光京院’. 해안가에서 약 100m 떨어진 직삼각형 대지에 3층 건물을 바다 일출이 장관인 동북향으로 배치했다. 설계는 겸손하고 차분하게 고개를 숙이는 자세를 생각하며 시작했고, 그 중심에 ‘절제’라는 키워드를 놓았다. 설계의 키워드인 절제는 빠른 현대사회를 살아가며 다양한 정보 속에서 욕망으로 인한 욕심과 과욕을 억제하고 겸손함을 바탕으로 사람들과 함께 생각하고 대화하며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다. 글 임광일(광경원 건축연구소) 사진 박의태 작가 HOUSE NOTE DATA 위치 강원 양양군 현남면 남애리 갯마을길 29 용도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건축구조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 지상 - 철근콘크리트구조(벽식) 토목공사유형 과수원 이장 및 흙다짐 토목공사비용 300만 원 대지면적 357.00㎡(107.99평) 건축면적 75.70㎡(22.89평) 건폐율 21.21% 연면적 185.20㎡(56.02평) 1층 68.73㎡(20.79평) 2층 75.70㎡(22.89평) 3층 40.77㎡(12.24평) ※계단 포함 용적률 51.88% 설계기간 2016년 2월 ~ 10월 공사기간 6개월 건축비용 약 2억 4천만 원(3.3㎡당 약 400만 원) MATERIAL 외부 지붕 - 무근콘크리트 평슬래브(삼화 에포코트) 외벽 - 스타코플렉스, 노출콘크리트(STUCOFLEX, 파워비딩K, 삼화샌딩실라) 데크 - 라트비아산 150㎜ 20T 내부 천장 - 경량철골 시스템, 석고 위 도장(삼화 수성친환경페인트) 내벽 - 경량철골 시스템 석고 위 도장, 노출 콘크리트, 자작나무 가공 몰딩, 열연강판 5T(삼화 수성친환경페인트, 삼화샌딩실라, 러시아산 자작나무 20T) 바닥 - 삼화 에포코트, 한솔 참마루, 국산 포쉐린 타일(600×600) 계단실 디딤판 - 거창석(30T) 가공 제작 난간 - 평철(15T, 30T) 가공 제작 단열재 지붕 - 비드법 단열재 2종 1호(200㎜) 위 철근콘크리트 평슬래브 위 무근콘크리트 외단열 - hi-hometech 열반사 단열재 50T, 비드법 단열재 2종 1호(150㎜) 내단열 - skyviva 드라이월 창호 알루코프리모샷시, KCC 터닝도어, 청암 홈샷시 현관문 한옥 대문(금속, 목재 현대식 한옥 대문 제작) 조명 한지 등가구 제작(프로라이팅) 주방가구 (싱크대) P.B, 인조대리석 (한화 hanex) 자작나무합판 가공 제작 위생기구 대림바스, 아메리칸스탠다드 난방기구 경동나비엔 온수 전용 보일러, 전기필름 난방 설계 광경원 건축연구소 임광일, 김은미 010-6838-4467 www.광경원com 시공 ㈜토지 033-632-1414 광경원의 전면은 사람이 많이 다니는 해파랑길에 접하며, 그 너머로 건축물이 없어 소나무 숲과 넓은 바다가 바라보이는 수려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별도의 마감재 없이 콘크리트 구조벽 위에 발수 처리와 투명 코팅으로 표현된 입구에 다가서면 높이 2.7m의 커다란 한옥 대문이 로컬의 편안한 정서를 불러일으키면서 내부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배면은 7번 국도를 끼고 있어 소음과 방음, 환기를 생각해 큰 창 대신 파노라마 창을 적절한 높이에 배치해 도로를 제외한 하늘과 구름만 내부로 끌어들였다. 좌측면의 도예공방 별채는 가마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본채와 분리한 것이다. 주차장을 별채 앞에 내어 방문객의 편안한 동선을 유도했다. 우측면은 고운 잡석을 깐 넓은 마당으로, 그 일부를 정원으로 꾸미고 다양한 외부 활동을 위해 수돗가를 배치했다. 이러한 건물 배치를 중심으로 사방에 넓은 데크를 만들어 내·외부를 연결했다. 이는 많은 사람의 편안한 외부 활동과 동선을 고려한 것이다. 광경원은 1층이 디자인오피스 및 도예공방 공용 다이닝룸을 배치한 공간인 만큼 방문객을 반기는 느낌을 주기 위해 담벼락을 설치하지 않았다. 다만, 도로의 빗물이 부지로 흘러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고 최소한의 경계를 갖추기 위해 낮은 흙 둔덕을 만들어 양양군의 군화郡花인 해당화를 심었다. 또한, 해파랑길을 걷는 많은 사람이 제철에 앵두를 따먹으며 재미와 추억을 가져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앵두나무도 심었다. 공간 기능에 충실한 맞춤 설계 1층은 완전한 입식 형태로 신발을 벗는 불편함을 없애고, 2층은 거주 형태를 띤 사적공간이므로 내부에서 은밀하게 이어지는 계단을 계획했다. 3층 게스트룸의 경우 방문객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외부에 전용 계단을 설치했다. 1층과 2층의 층고는 약 4m로 계획해 넓고 쾌적한 볼륨감을 느끼도록 했다. 이로 인해 3층 각 실에 빼어난 바다 풍광을 담아냈다. 정갈한 건물을 눈에 담으면서 넓은 데크를 지나 높이 2.7m인 한옥 대문을 마주하면 화려하지 않지만 현대 건축에서 로컬의 편안한 정서를 느낄 수 있다. 한옥 대문을 열면 밥 짓는 냄새가 퍼지고 맛있는 음식과 차를 나누는 생기 있는 모습들이 펼쳐진다.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인 식사를 여러 사람과 함께 즐기는 공간, 이처럼 중요한 행위가 이뤄지는 다이닝룸을 공간의 시작점에 둔 이유이다. 1층 다이닝룸 옆에 별채로 이어지는 디자인오피스를 배치해 여러 사람의 편안한 방문을 유도했다. 오피스 하면 보통 폐쇄적이고 수직적인 동선을 이루지만, 광경원의 디자인오피스는 다이닝룸에 연결돼 좌측의 큰 폴딩 도어를 통해 오픈된 형태이다. 다양한 디자인 서적을 비치한 내부엔 각종 서류와 목업을 배치, 전시, 수집할 수 있는 스페이스 월과 열연 강판이 벽면을 이루고 있다. 프로페셔널한 상업적 디자인 작업환경과 교육환경을 두루 갖춘 밝은 분위기의 오픈 공간으로 사람들이 참여적인 자세를 취하도록 설계했다.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하고 공간의 모든 요소는 노출콘크리트, 흰색 페인트, 자작나무의 조합으로 정갈하게 디자인했다. 다양한 서적과 집기들이 이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2층은 방문객의 시선을 피해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다. 바다가 바라보이는 전면에 허리 높이로 창을 내어 외부의 간섭으로부터 자유롭다. 거실에서 시작해 내실로 이어지는 공간은 한옥의 툇마루 형태로 단을 오르게 하고 바닥 난방을 설치해 입식문화와 좌식문화를 자연스럽게 구분했다. 거실의 배면에 상부와 하부로 나눠 창을 냈는데 상부는 채광용이고 하부는 뒷마당 조망용 및 환기용이다. 다용도실의 4m 내부 높이를 이용해 바닥부터 천장까지 시스템 수납장을 설치했다. 계절 옷 등 각각의 수납품들은 계단을 이용해 보관할 수 있다. 천장 높이 약 3.5m를 유지하는 욕실 공간은 인공적인 환기 시스템을 쓰지 않아도 된다. 프로젝트 창을 통해 환기가 이뤄지고 높은 공간으로 인해 수증기가 빠르게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좌측 작은 베란다는 방문객의 시선을 피해 바다를 바라보며 사색을 즐기는 공간이다. 계단실 천장엔 전통 한지를 이용해 만든 조명을 설치해 내부에 은은한 인공 빛을 만들었다. 계단실의 채광은 1층과 계단실의 각기 다른 모양의 창으로 들어온 빛이 공간을 극적으로 적신다. * 건축주가 어느 지역에 거주를 결심했다면, 지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스터디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건축 행위는 건축주의 발상과 구상으로부터 시작되지만, 완성까지 여러 가지 사회적 조건을 하나씩 충족해 가며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현실적 해결을 도모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자연환경 및 마을 이야기에 관심 갖고 설계할 경우 건물은 일정 부분 공공성을 갖는다. 그래야만 건축주의 발상이나 구상과 더불어 사람이 더 큰 이상을 갖는 건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건축주가 마감재나 싱크대, 가구를 선정하는 열정의 약 10%만 지역 문화에 관심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 그래서인지 광경원 준공 후 아이들이 반려동물들과 뛰어놀고 다양한 이야기가 밤낮으로 이어지는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설계 당시 생각한 광경원의 모습은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밥을 먹고 차를 마시고 대화를 나누는 공간, 디자인과 예술 그리고 삶에 대해 생각하는 공간, 그리고 개개인의 마음 한편에 좋은 추억으로 남는 공간이다. 실재하는 광경원이 이러한 공간적 기능을 만족시키길 기대한다. 또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개개인의 긍정적 사고를 자극하는 것이, 공간 안에서 기능과 함께 교차되기를 바란다. 이로 인해 광경원의 문화가 살아 숨쉬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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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양 철근콘크리트주택_광경원건축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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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대전 목조주택_소하건축사사무소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가족의 추억이 점점 쌓이고 따스한 정이 가득한 집, 온정당. 이 프로젝트는 옛 주택에서 살던 시절, 편안하고 늘 힘이 되어 준 집에 대한 기억에서 시작됐다. 당시의 편안하고 따스한 정이 가득한 집을 만들고자 화려한 장식보다 소박한 공간을 중심으로, 위엄 있는 겉모습보다 밝고 정갈한 모습으로 건축주를 닮은 집을 짓고자 했다. 글 최성호 소하건축사사무소 | 사진 에이플랫폼 HOUSE NOTE DATA 위치 대전 유성구 노은동 용도지역/지구 도시지역,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경량목구조 대지면적 218.30㎡(66.03평) 건축면적 99.59㎡(30.12평) 건폐율 45.62% 연면적 144.08㎡(43.58평) 1층 83.15㎡(25.15평) 2층 60.93㎡(18.43평) 다락 36.83㎡(11.14평) 용적률 66.00% 설계기간 4개월 공사기간 5개월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T0.5 리얼다크 외벽 - 고갱화이트 벽돌, 루나우드 목재, VENETIAN T&G 21T, 금동 스마트륨 작은골(짙은 회색) 데크 - 개미굴 현무암 내부마감 천장/내벽 - 도장, 벤자민무어 Cotton Balls OC-122, Wythe Blue HC-143(포인트벽), 제일 해피데이(합지) 바닥 - LG리얼 강마루 내추럴오크 단열재 지붕 - 이소바 에너지세이버 R37 외단열 - 외단열 스카이텍 8T 내단열 - 이소바 에너지세이버 R23 계단실 디딤판 - 자작합판 난간 - 평철 화이트 도장 창호 알파칸코리아 40㎜ 3중유리 독일식 시스템창호 현관 캡스톤 도어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귀뚜라미 콘덴싱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설계 소하건축사사무소 02-2038-4758 www.sohaa.co.kr 시공 브랜드하우징 031-714-2426 www.brandhousing.com 온정당은 어머니와 교사 부부, 두 아들 그리고 반려 고양이 둘을 위한 집이다. 부모님은 편하고 따뜻한 거실에서 책을 보고, 아이들은 마당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아내는 저녁을 준비하면서 아이들을 바라보고…. 건축주는 가족이 맘껏 먹고 푹 쉴 수 있는 집에서 살고 싶어 했다. 4개의 방과 2개의 욕실, 거실과 마당을 잇는 툇마루, 마당과 가까운 세탁실 그리고 비를 맞지 않는 주차장 등을 갖춘 집이다. 답답하지 않고 편안한 집. 건축주의 바람에 따라 도로를 등지고 앉아서 마당을 바라보는 작은 거실을 중심 공간으로 만들어 거실과 마당을 시각적 공간적으로 연결하고, 2층과도 오픈 공간과 계단으로 소통하도록 계획했다. 또한, 1층에 어머니의 방을, 2층에 안방과 자녀들의 방을 배치하고, 답답하지 않게 복도를 이용한 여유 공간을 곳곳에 만들어 북쪽 놀이공원과 남쪽 마당을 조망하도록 계획했다. 개방감과 소통 그리고 작지만 비워진 공간들이 살면서 편안함을 주는 포인트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추억이 쌓이는 비움의 공간 온정당의 대지는 정방형이지만 절대 평범하지 않았다. 대각선으로 경사를 이루며, 북쪽에 8m 도로가 있고 동쪽에 4m 보행자도로와 주차 전용 4층 건물이 있기 때문이다. 동쪽에 높은 건물이 있어 빛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인 데다 경사지에 개발행위를 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건물을 배치해야 했다. 북쪽의 길을 등지고 남쪽 마당을 최대한 확보하는 ‘一’자로 건물을 배치했다. 도로에서 가려지고 보도에서 담장으로 보호되는 안마당은 사색思索의 공간이자 아이들의 놀이터이고, 창고에서 부출입구로 가는 길이며, 거실에서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의 터이다. 도로에서 보면 약간 심심한 벽돌집이 등지고 있어 답답해 보이기도 하지만, 나무 재질이 드러나는 필로티 주차장을 지나 현관에 들어서면 빛이 잘 드는 안마당이 펼쳐진다. 어머니의 방과 화장실이 서쪽에 있고, 그 반대편의 남향 거실과 식당, 주방, 계단이 한눈에 보인다. 거실의 평상과 툇마루는 깊은 차양이 있어 여름에 시원한 그늘을 만들고, 겨울에 빛이 깊이 들어온다. 쉽게 넘나들 수 있는 큰 창을 통해 언제든 툇마루로 나갈 수 있는 것이 온정당만의 특징이다. 평상과 연결된 계단은 2층으로 연결되고, 실링 팬이 있는 오픈 공간을 가지며, 2층의 서재는 북쪽 도로 너머의 놀이공원을 바라보고 있다. 2층은 남쪽으로 실을 배치하고 소음을 고려해 화장실과 방 사이에 복도를 구성했다. 긴 복도 사이에 자연광을 끌어들이고 소통할 수 있도록 1층과 연결된 작은 오픈 공간을, 그리고 복도 맨 끝에 수납과 개방감을 확보하고자 윈도 시트를 두고 놀이공원에서 아이들이 놀 때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을 계획했다. 또한, 서재에서 다락으로 올라가기 쉽게 계획해 교사인 남편의 공간을 다락까지 확장했다. 다락은 TV와 많은 수납공간과 책이 있는 공간으로 정의하지 않은 공간이다. 비워진 공간의 매력은 자유로운 행동과 다양한 행위를 담을 수 있고, 이것은 층간 소음 때문에 뛰는 것이 어색한 아이들에게 천국이 될 것이다. 건축주의 이야기를 담은 공간 온정당의 입면은 좌우로 긴 장방형인 박스와 목조주택이 갖는 한계이자 장점인 박공지붕을 기본으로 한다. 대지의 레벨에 의해 내부에 단이 생기고, 지붕의 형태도 분리되고, 필로티 부분을 비우고, 빛을 더 많이 받도록 어머니의 방을 돌출시키는 형태로 발전됐다. 외장재로 벽돌을 사용해 견고한 느낌이 들게 하고, 탄화목을 사용해 목재의 질감을 살리면서 관리적인 측면도 고려했다. 인테리어는 밝은 벽돌을 쓴 외벽재와 연결되는 화이트 톤의 밝은 페인트를 기본으로 편안하고 따스한 느낌을 주고자 했다. 문과 일부 벽에 포인트 컬러를 쓰고, 나무가 곳곳에 보이도록 디자인해 생기가 넘치도록 했다. 내부 곳곳에 밝은 자작나무가 드러나게 하고, 남측에 큰 창을 내어 분위기를 밝게 하고, 간접 조명을 활용해 부족한 조도를 확보했다. 거실은 파스텔 톤의 벽을 포인트로 하여 주방 공간과 분리해 마당으로 열리게 했다. 안방은 기존 가구를 수용하면서 창을 통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아이들의 방은 벽지 색으로 포인트를 주고, 화장실은 적합한 타일로 모던한 느낌을 주고자 했다. 대전지역이 법적 단열기준으로 남부지방에 속하지만, 단열은 건축주의 요구로 중부지방 기준으로 계획했다. 기존에 살던 아파트에 방문했을 때 어머니의 방이 북쪽 어두운 곳에 위치한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맘이 들던 차에 건축주도 따뜻함을 강조하기에 단열비를 아끼지 않고 진행했다. 글라스울도 시공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단열 성능이 높은 제품으로 진행해 5스타 실사를 받을 때 좋은 점으로 인정받았다. * 온정당은 외부에서 보면 벽돌집이기에 구조가 경량 목구조라고 생각하기 힘들지만, (사)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 5스타 인증을 받은 경량 목구조 건물이고, 구조계산과 함께 인증위원이 실사를 통해 못 박기부터 구조와 단열까지 검수한 튼튼하고 따뜻한 집이다. 또한, 내부와 외부 그리고 뼈대까지 나무가 쓰인 온정당은 나무의 따스함이 스며들어 있는 집이다. 에피소드를 이야기하자면 현장에 자주 가서 확인하고, 메신저로 계속 체크해도 아쉽고 부족한 부분이 생기곤 한다. 서재의 가구에 맞춰 공간을 디자인했는데 책장을 추가하면서 책상이 쓸 수 없게 되어 아쉬웠다. 그런데 건축주가 공방에서 책상을 잘라서 다시 만들어와 꼭 맞게 들어간 것을 보며 신기해했다. 그리고 처음엔 반려 고양이가 두 마리였지만, 입주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나이든 한 마리가 가족과 이별했다. 하지만 입주 전에 두 아들의 여동생이 생겨서 즐거움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온정당 프로젝트는 건축가와 건축주의 소통은 집으로 반영되고, 건축주의 이야기를 담을 준비가 된 집이 지어지면 삶이 그 자리를 채운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작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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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대전 목조주택_소하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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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진주 경량목조주택_하우스톡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알차고 꼼꼼한 공간 디자인 진주 경량목조주택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진주혁신도시에 들어선 47평 복층 경량목조주택. 박스 형태의 주택으로 전면에 포치Porch를 계획해 컬러 강판으로 마감하고, 코너 부분에 세라믹 사이딩을 적용해 포인트를 줌으로써 단순하고 밋밋한 디자인적 단점을 풀어냈다. 진주 주택은 블럭형 단지 내 부지의 단점을 극복한 배치와 5인 가족과 반려동물(7마리 고양이)에게 맞춘 짜임새 있는 공간 구성 그리고 웜 루프Warm Roof 등을 적용해 패시브하우스 수준으로 꼼꼼하게 시공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글 김경한 기자 사진 윤홍로 기자 HOUSE NOTE DATA 위치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지역/지구 도시지역, 제1종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경량목구조 설계기간 2017년 1월 ~ 3월 공사기간 2017년 3월 ~ 5월 대지면적 257.80㎡(83.43평) 건축면적 86.26㎡(26.09평) 건폐율 33.46% 연면적 155.68㎡(47.09평) 1층 77.76㎡(23.52평) 2층 64.52㎡(19.52평) 포치 13.40㎡(4.05평) 용적률 65.31%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평기와 외벽 - 스타코 플렉스, 세라믹 사이딩, 알루미늄 징크 데크 - 합성목 내부마감 천장 - 합지벽지 내벽 - 합지벽지 바닥 - 구정마루(강마루) 단열재 지붕 - R40(가등급) 이소바 + 웜루프 시스템 적용 외단열 - R23(가등급) 이소바 + EPS 50㎜ 내단열 R21(나등급) 이소바 계단재 디딤판 - 멀바우 난간 - 평철 난간 창호 엔썸 독일식 3중 유리 시스템 창호(88㎜) 현관 성우스타게이트 단열도어, 4면 패킹 조명 렉스조명 led 주방기구 한샘 바흐 위생기구 아메리칸스탠다드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린나이 설계 및 시공 ㈜하우스톡 1588-9704 www.house-talk.co.kr 가족 구성원의 생활양식과 동떨어진 획일적이고 답답한 주거 공간, 한밤중 신경을 거슬리게 만드는 층간 소음, 이웃의 눈치를 보느라 주눅이 들어 지내는 아이들 그리고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기에 부적합한 환경……. 아파트에 거주하던 박현미 씨 가족이 진주혁신도시에 마당이 딸린 단독주택을 지은 이유다. “주거 환경은 도심지 내 아파트와 별반 다를 게 없어요. 하지만 주거 공간은 우리 가족에게 딱 맞춤형이에요. 가족 모두 선택의 여지없이 라이프스타일을 기성품인 아파트에 맞춰 살던 때에 비하면 삶이 얼마나 풍요로운지 몰라요.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세 아들의 공간을 2층에 올려 서로 크게 부딪칠 일이 없죠, 창밖을 내다보며 주방에서 일할 수 있죠, 귀여운 7마리 고양이가 맘껏 뛰놀죠, 창을 열자마자 작지만 우리만의 데크와 정원이 있죠. 왜, 여자들의 로망이 정원 예쁜 단독주택에서 사는 거잖아요. 그 꿈을 이뤘으니, 이젠 자유롭고 행복하게 사는 일만 남았네요.” 박현미 씨는 현업 공인중개사이다 보니 부지 마련에서 설계 및 시공사 선정에 깐깐할 수밖에 없었다. 입지조건과 주택과 마당 배치의 적합성을 살펴서 부지를 마련한 후 2년 가까이 설계 및 시공사를 찾았다고. “설계·시공사 몇몇 곳을 정하고 홈페이지와 SNS 페이지를 줄곧 지켜보면서 맘에 드는 2곳으로 압축했어요. 그리고 방문해서 상담한 후 견적을 받았는데 같은 자재와 수량인데도 가격 차이가 났어요. 하우스톡의 견적이 가장 저렴해 최종 결정했는데 2등급이 아닌 프리미엄급 구조재에다 공학목재, 웜 루프를 적용해 튼실한 주택을 지어줬어요.” 모던하고 세련된 공간 디자인 진주 주택의 부지는 도로가 있는 북측을 제외한 삼면이 이웃 필지에 접하기에 북측으로 건물을 배치하고 현관을 냈다. 현관에서 중문을 열고 들어오면 넓은 거실과 함께 2층으로 바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나온다. 오픈 천장의 거실과 주방/식당은 확장감이 드는 대면형이다. 건축주가 추가로 요구했다는 심플한 이태리 포쉐린 타일로 거실 아트월에서 창호를 지나 주방/식당까지 연결해 시공한 것이 돋보인다. 거실 천장엔 샹들리에 대신 2층 양쪽 벽에 조명을 설치함으로써 박공 라인이 한눈에 들어온다. 계단 밑과 그 우측의 공용 화장실 자리는 고양이 삼대 가족(7마리)을 위한 공간이다. 주방은 동선을 고려해 가구를 ‘ㄷ’자형으로 배치하고 싱크대 쪽으로 창밖을 내다보며 설거지를 할 수 있게 창을 크게 내 시원스럽다. 주방 후드는 별도로 연통을 설치할 필요 없는 탄소 필터 적용 방식이라 한결 깔끔해 보인다. 주로 거실에서 생활하기에 안방에는 수면을 위한 최소 면적만 할애하고 코너에 ‘ㄱ’자형 창호를 적용해 시야가 넓게 펼쳐진다. 분위기는 천장에 마이너스 몰딩을 적용하고 간접 조명이 들어간 등 박스를 구성해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이다. 안방 부속실인 드레스룸엔 바람길 역할을 하는 작은 환기창이 있다. 욕실엔 바닥과 벽면을 쪽타일과 흰색 헤링본 스타일의 타일로 마감하고 위생 기구(비데 일체형 원피스)와 디자인 세면대, 거울, 수납장을 블랙&화이트 콘셉트로 디자인해 깔끔해 보인다. 현관 중문에서 바로 보이는 ‘一’자형 계단의 디딤판과 챌판 그리고 평철 난간의 손스침을 모두 멀바우 소재를 적용해 일체감을 엿보게 한다. 돋보이는 개방 복도와 침실의 박공 라인 2층은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세 명의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개방형 복도를 중심으로 우측에 2개의 침실을, 좌측에 1개의 침실과 화장실, 욕실을 배치한 구조다. 복도 양옆의 보이드Void 공간과 모든 실의 천장 전체를 오픈해 시원한 개방감을 준 것이 특징이다. 우측 2개의 침실은 박공지붕의 중심에서 양옆으로 나뉘므로 오픈 천장 구조만 보더라도 위치를 알 수 있다. 좌측 침실 창호는 1층 안방과 마찬가지로 창호를 ‘ㄱ’자로 배치함으로써 입면 디자인에서 통일감이 든다. 2층엔 위생 기구만 설치한 화장실과 별도로 각각 2개의 세면기와 샤워부스를 설치한 욕실이 있다. 박현미 씨는 “남자아이만 셋이라 등교 시간에 늦지 않도록 샤워와 세면 공간을 2개씩 배치했다”면서 “작은 면적의 욕실 공간을 해결하기 위해 설치한 포켓도어가 맘에 든다”고 한다. 1, 2층에 상하로 구성한 포치가 돋보인다. 심플하고 모던한 주택 디자인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적용한 디자인 요소이자, 가족 간의 휴식과 여유 그리고 소통의 공간이다. * 진주 주택의 박현미 씨 가족을 통해 사람들이 왜 아파트에서 벗어나 단독주택을 짓고자 하는지, 주거 공간이 누구를 위해 존재해야 하는지를 명료하게 알 수 있다. 아파트는 기성복과 같기에 거주자가 아파트에 맞춰 살아야 하지만,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설계·시공한 단독주택은 맞춤복과 같아서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게 한다. 여기에 데크와 텃밭, 정원은 그러한 삶을 더욱 풍요롭게 다지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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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진주 경량목조주택_하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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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목조주택] 담과 가벽이 만들어 낸 중정, 광교 경량 목조주택
- 담과 가벽이 만들어 낸 중정 광교 경량 목조주택 도시의 아파트에서 오랫동안 거주해 온 사람들, 특히 성장기의 자녀를 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푸른 기운이 넘실거리는 전원 속 마당이 딸린 단독주택을 꿈꾼다. 하지만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생활의 기반을 이루는 도시에서 벗어나기란 절대로 녹록지만은 않은 일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대안으로 선택하는 곳이 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내 단독주택지다. 문제는 아파트에선 층간 소음은 차치하고 프라이버시만큼은 어느 정도 보장을 받았지만, 고층 아파트들에 둘러싸인 신도시의 단독주택지는 층간 소음에선 자유로운 대신 인위적인 택지 분할에다 지구단위계획에 의한 제한한 담장 규제로 프라이버시 확보 면에서 취약하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외부 간섭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이 물음에서 광교 주택의 프로젝트는 시작된다. 글 윤홍로 기자 사진 전명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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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목조주택] 담과 가벽이 만들어 낸 중정, 광교 경량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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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광교 목조주택_시공 예주홈플랜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담과 가벽이 만들어 낸 중정 광교 경량 목조주택 도시의 아파트에서 오랫동안 거주해 온 사람들, 특히 성장기의 자녀를 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푸른 기운이 넘실거리는 전원 속 마당이 딸린 단독주택을 꿈꾼다. 하지만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생활의 기반을 이루는 도시에서 벗어나기란 절대로 녹록지만은 않은 일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대안으로 선택하는 곳이 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내 단독주택지다. 문제는 아파트에선 층간 소음은 차치하고 프라이버시만큼은 어느 정도 보장을 받았지만, 고층 아파트들에 둘러싸인 신도시의 단독주택지는 층간 소음에선 자유로운 대신 인위적인 택지 분할에다 지구단위계획상 제한된 담장 규제로 프라이버시 확보 면에서 취약하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외부 간섭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이 물음에서 광교 주택의 프로젝트는 시작된다. 글 윤홍로 기자 사진 전명은 사진작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상현동 광교 택지계발지구 용도지역/지구 제2종 전용주거지역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225.40㎡(68.18평) 건축면적 95.23㎡(28.81평) 건폐율 42.25% 연면적 165.00㎡(49.91평) 1층 79.58㎡(24.07평) 2층 53.21㎡(16.09평) 다락 33.00㎡(10.00평) 용적률 58.91% 설계기간 2014년 4월 ∼ 9월 공사기간 2015년 3월 ∼ 7월 건축비용 2억 6,000만 원(3.3㎡당 520만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진흥 리얼징크 외벽 - 스타코플렉스 데크 - 합성 데크 내부마감 천장 - LG 실크벽지 내벽 - LG 실크벽지 바닥 - 구정 강마루 계단실 디딤판 - 고무나무(미국산) 단열재 지붕 - 크나우프 에코배트 R-32 외단열 - 크나우프 에코배트 R-21 내단열 - 크나우프 에코배트 R-21 창호 동양창호 시스템창호 현관문 실크로드 원목도어 조명 비비나, 광성조명 LED 주방가구 한샘시스템가구 유로8000 위생기구 계림요업 계림988 원피스 변기, 세면기 난방기구 경동 콘덴싱 가스보일러 설계 디자인 그룹 꼴라보 010-7455-5639 http://dgcollabo.com 시공 예주홈플랜 031-8017-0970~1 www.yejuhomeplan.com 경기 용인시 광교택지개발지구 내 단독주택지에 들어선 연면적 165.00㎡(49.91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이다. 입지는 사회 기반시설이나 생활 편의시설 면에서 손색이 없는 데다 주위에 정암수목공원, 번암가족공원, 서봉숲속공원 등이 자리해 자연경관도 빼어난 편이다. 바로 최근 도시형 주택의 입지 우선순위로 꼽히는 ‘숲세권’에 해당한다. 광교 주택이 속한 단독주택지는 광교호수로가 좌·우측으로 지나는 ‘선형’이고, 공동 주차장을 여러 필지가 둘러싼 ‘클러스트형’이다. 대지는 정방형이고 좌향은 남향이며 북쪽에서 남쪽으로 경사를 이루고 있다. 또한, 좌우로 인접 대지에, 북쪽으로 공영주차장에, 남쪽으로 호수로변 보행자도로에 접한다. 이러한 대지 여건에다 면적이 68평 정도에 불과해 건축 계획 시 공적 성격을 갖는 전정前庭과 사적 성격을 갖는 후정後庭의 동시 배치는 불가능하기에 선택의 여지 없이 전정만 배치한 형태다. 문제는 전정이 다소 경사를 이 루지만, 호수로와 보행자 도로에서 여과 없이 드러난다는 점이다. 광교신도시 택지개발지구는 지구단위계획상 원칙적으로 담장을 설치할 수 없지만, 보행자 도로에 접한 필지 중 경사를 이루는 곳에 한해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낮은 담장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광교 주택은 이 규정을 적절히 활용해 전정을 가족만의 중정中庭으로 끌어올린 것이다. 공간 확보와 사생활 보호 동시 해결 광교 주택의 평면은 1층을 ‘ㄱ’자로 배치하고, 그 위에 ‘一’자로 2층과 다락을 올린 형태다.하지만 전면 호수로와 보행자도로 쪽으로 설치한 담과 가벽으로 인해 외부에선 평면 구조를 파악하기 어렵다. 반면 실내에서 보면 담 중간의 개구부를 통해 중정中庭은 물론 집 안 깊숙이 풍부한 자연광과 광교숲속마을공원의 풍광을 끌어들인 형태이다. 광교 주택의 입면이 마치 폐쇄적인 성채와 같은데, 이렇게 디자인한 이유는 인근 고층 아파트와 전면 도로의 간섭에서 벗어나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 결과 보행자도로와 대지의 레벨 차를 이용해 만든 낮은 담, 그리고 담의 수직 연장선에 계획한 가벽은 외부의 시선은 차단하면서 외부로 향한 거실과 주방/식당 공간을 안정감 있게 중정中庭으로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 광교 주택의 담과 가벽에 대한 정문철 건축가(디자인그룹 꼴라보)의 설명이다. “담과 가벽은 개방감 있는 공간 확보와 사생활 보호란 측면에서 광교 주택의 중요한 콘셉트입니다. 1층 정원에 중정의 느낌을 담아내는 역할을 하며, 특히 개구부를 둔 가벽은 2층 가족실에서 내다보는 풍경이 하나의 그림처럼 느껴지도록 만들어줍니다.” 광교 주택의 1층은 ‘ㄱ’자형으로 이웃 필지와 공동 주차장에 접한 서쪽과 북쪽의 외벽이 담의 역할을 한다. 공간 배치를 보면 북쪽 좌우에 대면형 거실과 주방/식당, 다용도실 그 리고 서쪽 현관 가까이에 안방이 있다. 건물과 담과 가벽이 ‘ㄱ’자와 ‘ㄴ’자 형태로 정원을 둘러싸면서 중정을 형성한 것이다. 또한, 오픈 스페이스 개념으로 배치한 주방과 거실/식당에선 확장감을 느낄 수 있다. 2층은 두 자녀의 공간으로 가족실을 사이에 두고 독립된 2개의 침실이 있다. 가족실 일부 바닥을 오픈해 환기뿐만 아니라 1, 2층 사이에 시각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 광교 주택은 주어진 면적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동선을 최소화하고, 지붕의 작은 천창을 통해 다락, 2층 가족실, 1층 거실까지 보이드VOID로 계획함으로써 내부에서 또 다른 개방감을 느끼게 한다. * 광교 주택은 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내 단독주택이 지닌 외부 간섭을 담과 가벽을 활용해 구조적으로 풀어냈다. 특히, 외부로 향한 실내 공간의 활용도를 안정적으로 높여준, 더욱이 담과 가벽이 만들어낸 중정이 돋보인다. 또한 1층, 2층, 다락까지 이어진 보이드 공간, 그리고 상부 지붕의 천창은 폐쇄적 구조에 수직적 개방감을 주면서 자연광을 집 안으로 끌어들였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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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광교 목조주택_시공 예주홈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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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용인 목조주택_가와종합건축사사무소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목조, 통나무주택] 국내 최초 CLT 공법 적용한 수퍼-E 하우스 지난 9월 캐나다 벤쿠버 브리시티 컬럼비아대에 높이 53m의 18층 목조빌딩이 완공됐다. 세계 최고층 목조빌딩이다. 놀라기는 이르다. 스웨덴은 30층, 영국은 80층의 목구조빌딩 건축을 계획하고 있다. 비밀은 CLT 공법에 있다. 글 백홍기 | 사진 김수진 취재협조 건축주 이전제 교수 www.kawc.or.kr / 스튜가목조건축연구소 HOUSE NOTE DATA · 위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 대지면적: 597.00㎡(180.90평) · 건축면적: 119.22㎡(36.12평) · 연면적: 267.05㎡(80.92평) 지하 92.16㎡(27.92평) 1층 118.05㎡(35.77평) 2층 56.84㎡(17.22평) · 건폐율: 19.97% · 용적률: 29.29% · 건축구조: 지하_철근콘크리트조 1,2층_ CLT(구조용 면재료) 목구조 · 용도: 보전녹지지역, 자연녹지지역, 자연경관지구 · 설계기간: 2014년 8월 ~ 2014년 11월 · 공사기간: 2015년 1월 ~ 2016년 4월 MATERIAL · 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외벽 - 목재 사이딩 · 내부마감: 거실천장 - 수성페인트 + 글루렘 노출 거실벽체 - CLT + 수성페인트 거실바닥 - 목재 온돌마루 침실천장 - 수성페인트 + 글루렘 노출 침실벽체 - CLT + 수성페인트 침실바닥 - 목재 온돌마루 창호 - PVC 시스템 창호(이노틱) · 주방마감: 수성페인트 + 타일 · 욕실마감: 타일 · 단열재: 지붕 - 유리섬유단열재 R46 외단열 - 유리섬유단열재 R39 바닥 - 스티로폼 150㎜(가급) · 주방기구: 한샘 · 위생기구: 아메리칸스탠다드 · 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 콘덴싱) · 설계: 가와종합건축사사무소 02-3143-0057 · 시공: 스튜가목조건축연구소 02-518-1090 기후 온난화에 따라 세계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려는 노력이 한창이다. 전 세계 수많은 건축물을 구성하고 있는 철근과 콘크리트도 생산 과정에서 많은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반면, 나무는 온실가스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목재 활용은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떨어진 수령이 오래된 나무를 사용한다. 그리고 빈자리는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뛰어난 어린 나무로 대체한다. 게다가 일단 이산화탄소를 흡수한 나무는 목재로 가공해도 다시 배출하지 않는다. 이러한 탄소 선순환 과정은 목조건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주요한 요인이다. 서울에서 발생하는 전체 온실가스의 64%가 건축물에서 배출된다. 건축물 구조재를 생산하는 과정과 에너지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발생한다. 에너지 절감 정책은 결국, 매년 여름 반복되는 전력 수급난 해결과 동시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대안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23년까지 모든 신축 건물에 대한 제로에너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 만약, 지금부터 신축 건물을 목조건축물로 대체한다면, 온실가스 감축의 시너지 효과는 더욱 클 것이다. 새로운 건축기술로 대안을 제시하다 최근 국내 기후에 맞춘 한국형 고효율 에너지 절감 주택 수퍼-E 하우스 제2호가 완공됐다. 이 주택에 더욱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한국 최초로 CLT 공법을 적용해서다. 이 두 가지 최신 건축기술을 접목한 이는 목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는 건축주 이전제 교수다. “우리나라 주택시장과 목조건축물에 관심이 많은 각계각층의 사람들에게 CLT 공법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기왕 짓는 거 에너지 효율이 높은 주택으로 완성하고 싶었죠.” CLT 공법이란 구조용 면재료Cross Laminated Timber를 말한다. 나무를 여러 겹 쌓아 압축해서 만든 게 집성목과 비슷하지만 방식이 다르다. 집성목은 한 방향으로 붙이고, CLT 자재는 서로 엇갈리게 직각으로 붙이는 방식이다. 이러한 공법은 나무의 약점인 뒤틀림과 휨을 방지한다. 한 방향으로만 하중을 견디는 집성목과는 다르게 모든 방향에서 하중을 견딜 수 있으며, 강도도 훨씬 뛰어나다. 규격화한 패널 형태로도 제작할 수 있어 외국에서는 길이 18m, 폭 5m 이상의 패널을 생산하기도 한다. 패널은 자체가 구조용 자재라 기둥 없이 패널 하나가 한 벽면을 구성하는 방식이다. 시공은 건축물에 따라 다양한 크기로 패널을 제작한 뒤 현장에서는 간단하게 조립만 하면 돼 속도도 빠르다. 실제로 캐나다에 지은 18층 고층 목조빌딩을 짓는 데는 불과 70일 걸렸다. 학생 기숙사로 지은 이 건물은 올해 9월 학생 400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한국형 고효율 에너지 절감 주택 수퍼-E 하우스는 캐나다에서 개발한 에너지 효율 성능 테스트를 거쳐 품질 기준을 통과한 주택이다. 캐나다 연방정부 천연자원부에서 수퍼-E 프로그램을 개발해 90년대 말부터 일본, 영국, 아일랜드, 중국, 한국 등 세계 주택시장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수퍼-E의 ‘E’는 네 가지 주요 혜택을 의미한다. ·Energy-efficient(고 에너지 효율) ·Economical(경제적) ·Environmentally responsible(친환경적) ·Enhances the homeowner’s quality of life(거주자 삶의 질을 증진) 수퍼-E 하우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블로어 도어 테스트하는 ‘기밀성 시험’, 쾌적한 공기 질과 실내 온도 유지를 위한 열 회수 환기장치의 ‘환기 평형 시험’, HOT-2000 소프트웨어로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하는 ‘시뮬레이션’, 내구 성능을 검사하는 ‘벽체 디자인 인증’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이와 같은 시험과 검증 결과는 캐나다 연방정부 수퍼-E 프로그램 담당 부서의 독립적인 전문가들이 검토하고 합격여부를 결정한 뒤 인증서를 발급한다. 수퍼-E 하우스는 외부 차양막 설치, 창의 크기, 꺾임이 많은 외형 등의 기준 제한이 까다로운 패시브하우스보다 기준이 다소 낮다. 패시브하우스가 외부로부터의 철저한 차단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식인 반면, 수퍼-E 하우스는 자연과의 적당한 소통을 유지하면서 단열에 집중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법이다. 그래서 이 집의 입면은 자유롭게 다양한 표정을 지니며, 넓은 창호를 설치해 풍경을 집 안으로 끌어 들였다. 대신 창호를 설치할 때 바람이 새지 않도록 철저하게 틈새를 막고, 외단열에 28㎝ 두께의 인슐레이션을 시공해 단열 성능을 보강했다. 이 외에 지붕엔 태양광도 설치할 계획을 세우고 지붕의 위치와 방향, 배선 작업도 준비해뒀다. 국내 모든 목조주택 가운데 가장 견고하고 튼튼하면서, 성능과 기능까지 겸비한 이전제 교수의 집. ‘최초’라는 수식어에는 결코 쉽지 않은 선택과 어려운 과정이 담겨 있어, 그 결실이 더욱 빛을 발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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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용인 목조주택_가와종합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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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부산 철근콘크리트주택_성창수건축연구소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가족의 추억이 물든 영도에 집을 짓다 오래전부터 전원주택에 대한 애착과 향수가 많았던 건축주 강정봉 씨. 제주도가 고향인 건축주는 어린 시절과 성장기 때 전원생활을 했었다. 당시의 좋은 추억을 마음에 간직하고 지내던 건축주는 주택 한 채를 짓겠다는 꿈을 안고 살았다. 그는 19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그 꿈을 이뤘다. 글 최은지 사진제공 및 취재협조 성창수건축연구소 HOUSE NOTE DATA · 위 치 :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 용도지구 : 자연녹지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 건축구조 : 철근콘크리트조 · 대지면적 : 690.85㎡(208.98평) · 건축면적 : 136.79㎡(41.45평) · 연 면 적 : 224.22㎡(67.94평) 지하 58.78㎡(17.81평) 1층 135.11㎡(40.94평) 2층 89.11(27.00평) · 건 폐 율 : 19.80% · 용 적 률 : 32.46% · 설계기간 : 2015년 1월 ~ 2015년 6월 · 공사기간 : 2015년 10월 ~ 2016년 7월 · 건축비용 : 5억 1천만 원(3.3㎡당 590만 원) · 토목비용 : 5천 3백만 원 MATERIAL · 외부마감 : 지붕 - 징크 컬러강판 외벽 - 치장벽돌, 노출콘크리트 데크 - 고흥석 버너구이, 천연목재 · 내부마감 : 천장 - 석고보드, 친환경 수성페인트, 벽지 내벽 - 석고보드, 친환경 수성페인트, 벽지 바닥 - 원목(오크:OAK) 마루 · 단 열 재 : 지붕 - 비드법 보온판 외단열 - 비드법 보온판 · 계 단 실 : 디딤판 - 원목(오크:OAK) 난간 - 평철난간 · 창 호 : 이건창호 · 현 관 : 이건창호 · 조 명 : 국산조명 · 주방가구 : 한샘 · 위생기구 : 계림 · 난방기구 : 삼진벽난로 에스프리스마트 설계 성창수건축연구소 성창수 소장 http://blog.naver.com/sung_changsu 010-9034-2189 시공 대정종합건설(주) 051-746-2327 가족의 추억이 물든 부지에 쌓아 올린 집 건축주는 가족에게 특별한 의미가 담긴 부산 영도구 지역에 있는 부지를 알아봤다. 아내의 고향이자 자녀의 어릴 적 추억이 물들어 있는 곳이며, 부부의 결혼 생활을 이곳에서 시작해 의미가 컸다. 영도구 부지 중 주변에 주요 사회시설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조용한 곳을 찾아낸 건축주는 기쁜 마음에 그 땅을 매입했다. 하지만 바로 집을 짓지는 못했다. 두 자녀가 학업에 집중해야 할 시기였고 경제적인 부담도 커, 집 짓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대신 그는 그 시간 동안 집에 대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웠고, 본격적으로 집을 짓게 되자 계획을 실현에 옮겼다. 가급적 남측으로 주 현관을 구성했으면 해, 주택의 현관과 모든 주요 실들을 대지의 전면도로 측 남향에 배치했다. 또한, 손주가 뛰어놀 수 있는 넓은 공간을 마련하고 싶어 일조량이 가장 많고 외부 면적을 넓게 가질 수 있는 동남측 면에 주 마당을 계획했다. 거실에서도 마당의 푸른 풍경을 볼 수 있어 개방감이 있다. 성창수 소장은 “건축주가 공사 기간 거의 매일 현장에 나와 공사가 진행되는 상황을 봤다”며 “문제가 되는 부분은 같이 논의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건축주의 노력 덕분에 집은 그가 평소 생각한 만큼 멋지게 지어졌단다. 담장과 마당으로 연결한 공간 부산에는 지형적 특성상 고지대에 위치한 주택부지들이 많다. 때문에 같은 부지 내에서도 레벨차가 있는 경우가 흔하다. 이 주택에도 1층(3m) 정도의 높이 차가 나는 공간이 있다. 건축주는 여기를 담장으로 만들었다. 담장은 보는 지점에 따라 2개 혹은 3개 중첩된 벽체(커:layer)로 보인다. 본 마당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벽체 사이에 있다. 단순한 옹벽 성격의 벽체이지만, 이 벽은 집 첫인상을 좌우하는 입구 역할을 하는 중요한 요소다. 그래서 성창수 소장은 설계도면 내 치수대로 정확히 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뿐만 아니라 마당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집 짓는 과정에서 ‘마당’과 주택 요소들을 어떻게 연관 지어 구성할지가 또 하나의 중요한 계획 포인트였어요. 건축주의 관심 사항이자 요구사항이기도 했던 부분으로 전체적인 배치에서 가장 중요했던 부분이에요.” 본 주택의 대표 마당이며 가장 큰 면적을 갖고 있는 주마당은 동측에 배치했다. 안방 앞 마당은 풍성한 나무를 심어 외부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일조량이 풍부한 다용도실 쪽 마당은 텃밭으로 만들었다. 2층 형제들 방에는 휴식할 수 있는 작은 베란다를 둬 마당처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삼대가 즐거운 집 건축주는 집을 짓기 전 삼대가 함께 살 수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소망이었다. 전체적인 침실 구성은 1층과 2층을 건축주 부부와 자녀의 공간으로 구분지었다. 주방과 식당도 각 층에 각각 배치해 2층에서도 요리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2층에 있는 두 아들의 방은 생활방식에 맞춰 각각 다르게 구성했다. 결혼한 첫째 아들 방은 손주들이 야외놀이를 할 수 있는 베란다를 조성했다. 졸업을 앞둔 28살 대학생인 둘째 아들 방은 탁 트인 전망을 향해 베란다를 계획해 시원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자녀들이 주말이나 휴일이 되면 집으로 와 삼대가 한 집에 모여 시간을 보낸다. “단독주택이 계절적 온도 변화나 기후 변화에 좀 더 영향을 받지만, 아파트에서 누릴 수 없었던 여유로움과 자유를 느낄 수 있어 너무 좋아요. 무엇보다 손주들이 방문했을 때 마음껏 뛰어놀며 좋아하는 모습을 볼 때 제일 흐뭇해요.” 건축주의 체계적인 계획으로 만든 공간 배치와 인테리어 구성은 삼대가 즐거운 집으로 완성했다. 마당과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준 할아버지의 모습은 아이들 가슴 속에 평생 간직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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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부산 철근콘크리트주택_성창수건축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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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김해 목조주택_걸리버하우스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거실이 두 개인 ‘T자 주택’ 외국에 살던 가족이 뜻하지 않게 한국에서 전원생활을 시작했다. 잠시 머물려던 차에 집 지을 기회가 생겼고, 완성되어 가는 집의 모습이 부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글과 사진 백홍기 취재협조 (주)걸리버하우스 HOUSE NOTE DATA · 위 치 : 경남 김해시 대청동 · 용도지구 : 제1종일반주거지역 · 건축구조 : 경량목구조 · 대지면적 : 960.00㎡(290.00평) · 건축면적 : 201.92㎡(61.18평) · 연 면 적 : 378.96㎡(114.83평) 지하 63.04㎡(19.10평) 1층 201.92㎡(61.18평) 2층 114.00㎡(34.54평) 다락 96.62㎡(29.27평) · 건 폐 율 : 21.03% · 용 적 률 : 32.90% · 설계기간 : 2015년 10월 ~ 2016년 4월 · 공사기간 : 2016년 5월 ~ 2016년 12월 · 건축비용 : 6억 5천만 원(3.3㎡당 600만 원) · 토목공사 : 옹벽 시공 · 토목비용 : 1억 3천만 원 MATERIAL · 외부마감 : 지붕 - 알루미늄 징크 0.7T 외벽 - 스타코 데크 - 목재 데크 ·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페인트 내벽 - 친환경 페인트 바닥 - 원목마루 · 단열재 지붕 - 인슐레이션 R31 내단열 - 인슐레이션 R21 · 계단실 디딤판 - 오크 원목 난간 - 오크 원목 · 창호 펠라 창호 · 현관 일레븐도어 · 조명 공간조명 · 주방가구 듀센 ·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텐다드 · 난방기구 가스보일러(린나이) 설계 도예건축사사무소 디자인 / 시공 (주)걸리버하우스 1522-0490 www.grber.co.kr 89년에 가족과 함께 뉴질랜드로 이민 간 남편 송윤주(49) 씨. 아내 오정은(38) 씨가 그를 만난 건 고등학교 졸업하고 뉴질랜드에서 어학연수 받던 때다. 그곳에서 사랑을 싹틔운 지 벌써 20년이 흘렀다. 아이 셋과 부족함 없이 지내던 부부가 한국에 온 건 3년 전이다. 친정이 있는 김해에 머물며 잠시 쉴 생각이었다. 한국에 머무는 사이 사랑의 결실로 가족이 한 명 더 늘었다. 공간 완성도 세심함에 달려 부부는 김해에 머물며 언제든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을 세웠다. 친정과 가까운 곳에서 적당한 크기의 식당 건물을 찾았다. 원주민이 운영하던 식당은 그린벨트 내 대지 290평에 약 30평 남짓했다. “처음엔 건물을 리모델링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매매 계약을 하려는 시점에 그린벨트가 풀렸어요. 건폐율도 20%로 늘어 아이들과 살기에 넉넉한 집을 지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죠. 아니다 싶으면, 돌아가면 되니까 마음 편하게 집을 지어보자고 결정했어요.” 집을 짓기로 계획을 수정하면서 가장 먼저 알아본 건 시공사다. 1년간 뒤져 본 시공사만 수 백이다. 시공사 규모보다는 소규모 시공사라고 해도 ‘내 생각을 실현하게 도와줄 수 있는 회사’를 찾으려고 노력했다. “집 지을 때 중요한 건 디테일한 부분을 어떻게 하느냐죠. 집이 잘 지어졌는지 알아보려면 눈에 잘 띄지 않는 부분을 어떻게 마감했는지 보면 알죠. 그래서 걸리버하우스를 선택한거죠.” 알파고와 무인 자동차 출현으로 벌써 일부 직업군에선 일자리 축소 또는 사라질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 현장만큼은 사람의 손길이 절실하다. 바꿔 말하자면, 집의 완성도는 사람의 손끝에 달렸다는 것이다. 건축주 부부가 주장하는 내용과 일치하는 부분이다. 그런데 기술자들의 실력을 수치화할 수 없으니, 그들의 실력은 결과물로 확인하는 방법뿐이다. 좋은 시공자를 만나는 건 ‘운에 달렸다’고 말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부부가 ‘우리 소장님’이라며 칭찬하니 더욱 귀를 기울이게 한다. “아마 소장님 아니었으면, 집 짓는 걸 포기했을지 몰라요. 우리가 무리한 요구를 해도 늘 세심하고 꼼꼼하게 처리해줬어요. 그리고 이 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소장님이 직접 만들어준 벽난로죠.” 거실에 풍경을 끌어들이다 넓은 마당을 확보한 집터에 앉힌 집은 T자 형태다. 정면에서 보면 박공지붕에 돌로 쌓은 굴뚝이 가운데 자리를 차지해 이국적인 모습이다. 마당 안으로 깊이 들어온 ‘ㅣ’자 매스는 거실과 주방을 배치한 공간이다. 이 공간은 거실과 주방 사이에 커다란 식탁을 두고 가족이 모여 파티나 식사를 하는 사적인 공간이지만, 양옆 벽면 전체에 창을 설치해 외부의 시선을 고려하지 않은 오픈된 공간이다. 엄밀히 따지면,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지 않은 게 아니라 실내 공간에서 밖으로 향한 시야를 확장한 것이다. 실내와 마당이 중첩되는 공간, 그래서 실내의 아늑함과 자유로운 야외의 느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이것이 이 집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창이 넓어 단열을 걱정하던 사람도 있었지만, 추우면 옷을 하나 더 입거나 양말 신으면 된다는 생각에 단열보다 디자인을 우선했어요. 지내보니 별로 춥지도 않지만, 단열 때문에 답답하게 집을 막고 살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열린 공간인 ‘ㅣ’자 매스와 뒤에 배치한 ‘ㅡ’자 매스가 겹치는 부분엔 숨겨진 거실이 하나 더 있다. 이곳은 정면에 있는 오픈된 거실과 반대 개념의 거실이다. 창은 있되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면서 조망을 확보하도록 산과 계곡을 바라보고 있어 가족의 단란한 시간과 편안한 실내 생활을 제공한다. 그리고 이 거실을 중심으로 양쪽 끝에 방을 배치했다. 2층도 가운데 거실을 두고 양쪽 끝에 아이들 방을 배치했다. 방과 방 사이의 거리는 약 10m에 달한다. 거리도 거리지만 중간에 거실과 계단을 배치해, 물리적인 거리와 심리적인 공간 경계로 각 방의 독립성은 더욱 확고해졌다. 부부가 머리를 맞대 나누고 더한 공간에 예쁜 조명과 가구로 꾸미고 부부와 아이들이 공간을 채우니 집은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이 활기차고 기운이 넘쳤다. “아이들이 뉴질랜드에서 태어나 학교에 다니고 있었지만, 떨어져 사는 건 싫었어요. 그리고 다른 문화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기 위해서라도 한국에 데려오려고 했어요. 한국 문화에 잘 적응할지 걱정했지만, 아이들 모두 쉽게 적응하고 학교생활도 잘해 이젠 걱정할 게 없어요.” 집 짓는 일은 보통 일생에 한 번 겪을까 말까 하는 일에 해당한다. 또한, 완성하고 나면, 되돌리기 힘들고 수정하기도 어렵다. 그러니 사소한 것 하나하나 꼼꼼하게 따지기 마련이고 견해차를 좁히려고 애쓴다. 때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격한 충돌로 번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 부부에게 집 짓기는 “20년간의 결혼생활에도 서로 몰랐던 성격을 알아가는 즐거운 과정이었다”고 전한다. 부부는 하나의 건물에 공유 공간 두 개와 개인 공간 다섯 개를 만들어 여섯 명의 삶을 채웠다. 그리고 그 안에서 가족의 이야기는 공간을 떠돌고 머물며, 곳곳에 행복한 추억을 남기느라 바쁘리라. 늘 한결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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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김해 목조주택_걸리버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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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경산 목조주택_다우주택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마스터 빌더를 향한 도전 ‘원효·설총·일연’ 세 명의 성현聖賢(삼성현)을 볼 수 있는 삼성현역사문화관. 주말이면 문화관을 찾는 사람들의 줄이 이어진다. 이곳 문화관 주차장 옆에 시선을 끄는 집이 있다. 집을 구경하기 위해 주변을 배회하는 낯선 이들을 언제나 스스럼없이 밝게 맞이하는 이가 있으니 바로 건축주 황종대 대표다. 글과 사진 백홍기 취재협조 다우주택 www.다우주택.com HOUSE NOTE DATA · 위 치 경북 경산시 남산면 상대로 · 대지면적 495.00㎡(150.00평) · 건축면적 92.40㎡(28.00평) · 연 면 적 158.40㎡(48.00평) 지하 29.70㎡(9.00평) 1층 92.40㎡(28.00평) 2층 66.00㎡(20.00평) 포치 39.6㎡(12.00평) · 건 폐 율 18.66% · 용 적 률 32.00% · 건축구조 중량목구조 · 용 도 관리지역 · 설계기간 2015년 6월 ~ 2015년 8월 · 공사기간 2015년 8월 ~ 2015년 12월 · 공사비용 2억7천만 원(3.3㎡당 600만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포르투갈 기와 외벽 - 상단 스타코, 하단 적벽돌 내부마감 외벽-구조재 노출, 실크벽지 천장 - 미송 원목 바닥 - 옥돌, 모노륨 4.5 창호 - 시스템 창호(아이너스) 단열재 내벽 - 인슐레이션 R19 설계 및 시공 다우주택 053-853-6110 www.다우주택.com 2015년 경산시청에서 동쪽 큰길 따라 5㎞ 지점에 경산의 랜드마크 삼성현역사문화관이 들어섰다. 문화관은 큰길에서 300m 안쪽에 자리 잡았다. 같은 해 문화관 인근에 황 대표가 집을 지었다. 사각형의 대지는 뒤쪽이 3m 정도 낮아 도로에 맞춰 성토한 뒤 평평하게 다졌다. 레벨 차에 의해 생긴 뒤쪽 마당 아래엔 지하 창고를 마련했다. 창고는 비밀 문을 지나는 것처럼 뒷마당 중앙에 통로를 연결했다. 집은 곳곳에 꽃으로 장식해 화사하고 노을의 따뜻한 색감을 표현해 온기가 느껴진다. 1층 정면을 감싼 포치는 데크 앞까지 나선 처마를 받친다. 포치의 부드러운 아치는 2층 테라스에도 적용해 집을 바라보는 사람의 감성을 자극한다. 부드러움과 견고함 갖춘 중량목구조 데크는 거실과 주방 동선을 연결해 선이 매끄럽다. 포치는 데크에서의 이동과 활동에 자유로움을 부여하고, 여름철 햇빛이 거실로 직접 들어오는 걸 막는 차양 역할도 한다. 부드러운 아치를 연계한 2층 발코니는 안쪽에 진한 오렌지색으로 칠해 개성을 발산한다. 내부는 외형과 다른 느낌이다. 외형이 바람에 흔들리는 꽃이라면 내부는 꼿꼿하게 선 나무다. 중량목구조의 구조재를 드러내 인테리어 소재로 이용해 인상이 강하다. 나무의 유려한 질감과 따뜻한 색감이 강인함과 균형을 이뤄 무겁진 않다. 시야에 걸리는 구조재는 모든 모서리를 둥근 패턴으로 따내 한결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거실은 바닥을 밝은 포세린타일로 마감하고 벽난로를 설치해 밝고 아늑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현관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게 배치한 주방은 한눈에 봐도 넉넉하다. 폭이 넓은 ㄷ자 형태로 싱크대를 계획해 수납공간도 충분해 보인다. 이 때문에 다른 공간에 수납공간을 만들지 않아 여유가 넘친다. 식탁은 주방 옆에 나란히 두고 동선을 데크와 연결해 이동이 자유롭다. 1층엔 여러 사람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온돌방 하나만 뒀다. 온돌방은 바닥을 옥돌로 마감해 가족의 건강을 담당하는 공간이다. 침실은 2층에 뒀다. 손님이 자주 찾아 침실을 1층 공유 공간과 충분한 거리를 뒀다. 그럼에도 오픈 천장을 통해 소통은 자유롭다. 경계와 소통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계획해서다. 나무에 생명을 불어 넣다 준공을 하고 입주한 지 수개월이 지났다. 집은 아직도 미완성이다. 바쁜 일상에 간혹 숨 쉴 여유가 생기면 하나씩 완성하다 보니 아직 미흡한 부분이 남았다. “이번에 대문 기와를 얹었으니 다음엔 문을 달아야죠. 그다음엔 울타리도 손보고, 마당도 좀 가꿔야죠. 어차피 집은 사는 동안 손길이 필요해요. 천천히 하는 거죠.” 집주인이자 시공을 맡은 황 대표는 스무 살 전에 나무를 잡기 시작했다. 나무를 깎고 다듬고 보듬으며 살아 온 지 30년에 가깝다. 그에게 목수는 나무를 죽이는 일이 아니라 생명을 불어넣는 일이다. 그래서 끌렸다. 그가 집을 짓는 건 하나의 생명을 탄생시키는 과정이다. “집은 내가 낳은 또 다른 자식입니다. 그러니 내가 지은 집을 좋아하고 예뻐하면 기분이 좋죠. 이 일을 하는 보람이기도 합니다.” 건축은 공학의 집합이고, 창조의 작업이며, 혼을 담아내는 과정이다. 그러니 일정한 경지에 올라서면 도편수나 제와장이라는 ‘장인’ 호칭과 함께 살아있는 문화재로 인정받는다. 이때부터 집은 하나의 작품이고 예술로 평가받는다. 오랜 세월 집만 바라보고 살아온 황 대표도 작은 바람이 있다. 마스터 빌더가 되기 위한 꿈이다. 집에 관한 모든 기술과 노하우를 습득해 사람들에게 집다운 집을 알리고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쉴 틈이 없다. 일을 마치고도 새로운 기술을 배우기 위한 노력으로 치열하다. 그의 치열함은 세상이 아닌 자신을 향한다. 고단하고 지루하지만, 두드릴수록 강해지는 철과 같아 지치지 않는다. 그래서 기대된다. 그의 내일이. 십 년 뒤의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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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경산 목조주택_다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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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2년 12월호 발간
- CONTENTS DECEMBER Vol.285 SPECIAL FEATURE2022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수상작㈔한국목조건축협회가 주관하고 산림청과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2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이 지난달 2일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개최됐다. 올해 20회를 맞은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은 2003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대표 목조건축 공모전으로 친환경 목조건축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널리 홍보하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목조건축의 미래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데 목적을 둔다. <전원주택라이프>는 이번 호 특집에서 ㈔목조건축협회 소개와 시상식 분위기를 둘러본 후, 준공부문 수상작 여덟 작품 중 다섯 작품을 간략 소개, 이중 주택 두 작품을 자세하게 다룬다. 056 PART 01 국내 목조건축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061 PART 02 목조건축이 품은 잠재성과 가치066 PART 03 준공부문 주택 수상작 소개 HOUSE STORY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84 직접 경험하고 지은 강릉 패시브하우스 도란도래092 소통·치유 위한 세컨드하우스 안산 대부도 주택100 놀이의 자유·안락함 선사하는 군산 주택 소예보108 차 향기와 가족애 가득한 양평 주택 두 개의 집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116 어린 시절 향수 부르는 중국 주택 Anna Garden122 구옥 리모델링으로 마련한 정읍 농가주택130 실면적보다 풍성하게 이룬 세종 주택 다람지하우스138 가족을 위한 편안한 공간 외삼미동 주택 심온재 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46 코너 땅 활용한 설계 화성 주택152 오래 살고 싶은 매력 광사동 주택 ARCHI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58 부모님을 위한 자식의 선물 야옹이 집162 실내 주차장이 연계된 전원주택 58평형 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64 젊은 감각을 더한 독특한 디자인 모듈러주택 스타트업, 스페이스웨이비168 토지분석, 양평군 오빈리와 송현리 편172 꽃을 사랑하는 엄마의 정원178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바닥재(마루)편180 인테리어로 에너지 아끼기_자연적으로 따뜻하게②185 NEWS & ISSUE188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189 전원주택 업체 정보176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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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 JULY Vol. 244 SPECIAL FEATURE 외부 공간 100% 활용하기 전원주택의 참맛은 외부 공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연과 소통하며 여유를 느끼고 가족과 함께 놀이 및 체험 등이 이뤄지는 공간은 주로 외부에 있기 때문이다. 실외와 주택내부 공간을 연결시켜 주는 오픈공간인 데크, 정원과 텃밭을 가꾸고 어린 자녀들과 반려 동물이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노닐 수 있는 마당, 이 두 공간은 가족이 오락을 즐기고 식사를 함께하는 등 전원주택에서 없어서는 안 될 공간이다. 하지만‘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 어떻게 활용하고 가꿔나가느냐에 따라 보배가 될 수도 있고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 있다. 외부 공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에 대해 살펴보자. 066Ⅰ전원주택의 멋과 여유 & 실내외 연결 통로, 데크070Ⅰ일상에 윤기와 깊이를 더하는 공간, 마당076Ⅰ마당을 더욱 알차고 재밌게 만드는 아이템080Ⅰ정원을 은은하고 아늑하게 꾸며주는 익스테리어 조명 HOUSE STORY 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 물소리와 풀냄새를 느낄 수 있고 북한산의 용혈봉이 이어지는 경관을 거칠 것 없이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지은 한옥‘심락재’. 서울에서 보기 드문 곳이지만 대지는 좁고 비정형의 독특한 형태로 넓은 면적과 방의 개수를 채워달라는 건축주의 요구를 만족시키기에는 버거운 상황이었다. 건축사는 이 문제를 어떻게 풀었을까. _COVER STORY088Ⅰ동화 속 집 같은 용인 주택 ‘감분헌’096Ⅰ100여 종의 꽃향기가 집 안 가득 천안 프로방스 주택104Ⅰ가족 간 이웃 간 정이 모이는 용인 제담헌112Ⅰ친구 따라 편안하게 지은 마산 목조주택120Ⅰ교수에서 농부의 삶으로 담백한 괴산 주택128Ⅰ식당과 갤러리의 만남 능동 협소주택 ARCHITECT CORNER 136Ⅰ건축주 독특한 취향 그대로 반영한 양주 주택142Ⅰ새롭지만 그대로인 한옥 서울 은평 ‘심락재’148Ⅰ따뜻하고 포근한 소통 공간 세종시 주택 ‘서정가’156Ⅰ그들만의 삶이 녹아든 공간 안성 배꽃집164Ⅰ땅 생김새 그대로 건축 상도동 협소주택 삼각집 HOME DESIGN 서울과 부천 사이에 위치한 지양산자락에 안긴 내추럴 밸런스 하우스. 창밖으론 그림 같은 자연 풍광이 펼쳐진다. 자연을 좋아하는 건축주의 취향을 따라 실내 곳곳에 원목을 사용했다. 주택 안팎으로 풍기는 나무 특유의 향은 우리에게 마음과 정신까지 힐링 시키는 듯하다. _내추럴 밸런스 하우스172Ⅰ요리하고 싶게 하는 깔끔한 주방178Ⅰ안팎에서 자연과 벗하는 내추럴 밸런스 하우스 HOUSING INFORMATION MATERIAL GUIDE075Ⅰ빗물은 차단하고 환기 기능은 그대로, 레인스탑084Ⅰ이렇게 좋은 데크가~?‘우젠 리얼’082Ⅰ포토이즘_늙은 농부눈에 띄네171Ⅰ천연 원목조명 엠아트라이팅200Ⅰ영화‘기생충’이건창호 시스템 도어 ARCHITECTURE DESIGN184Ⅰ안마당 집.ver2188Ⅰ아름다운 호수에서 영감 얻은 빌라, 오흐리드190Ⅰ전원 단지 양평 문호리 리버웨이 빌리지192ⅠFURNITURE 맞춤가구로 완성하는 나만의 공간194ⅠHOME & GARDEN 정원수로 좋은 우리 나무, 박쥐나무196Ⅰ사색의 공간 집과 건축202ⅠNEWS & ISSUE176Ⅰ애독자 사은 퀴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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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9년 7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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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8년 10월호 발간
- 2018 OCTOBER vol.235 SPECIAL FEATURE감성 가득한 홈라이프 시작, 인테리어 인테리어는 건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거주자가 사용하기 편리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느끼도록 기능적인 면과 심리적인 면을 고려해 실내에 질서와 새로운 에너지를 부여하는 창조 행위다. 먼저 거주자의 행위 목적에 맞춰 실내 공간의 기능과 형태, 크기 등을 정리해야 한다. 그리고 천장, 벽, 바닥, 계단, 개구부 등 고정적 요소, 가구 및 액세서리 등 가동적 요소, 색체와 조명, 질감, 직물, 문양, 형태 등 심미적 요소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 이달에는 삶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감성 가득한 홈라이프의 시작 인테리어를 조명해보았다. 072Ⅰ2018/19 인테리어 트렌드, 우아한 도발076Ⅰ인테리어 공사 전, 공간별 체크 포인트082Ⅰ상상은 즐겁게, 현실은 멋지게 맞춤가구084Ⅰ작은 변화로 새로운 집 만들기088Ⅰ우리 집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인테리어 자재 HOUSE STORY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 094Ⅰ도심 속 숲세권에 지은 남양주 베네치아 주택102Ⅰ아내의 건강 회복을 위해 지은 천안 프로방스 주택108Ⅰ배산임수 터에 정갈하게 앉힌 양평 해 뜨는 집116Ⅰ자연 속 힐링 라이프, 용인 지중해풍 주택122Ⅰ자연의 멋과 정취를 담은 광교 도심형 전원주택 ARCHITECT CORNER 128Ⅰ남강과 공원 조망권을 갖춘 진주 힐링 주택136Ⅰ자연과 하나 되기를 꿈꾸는 집, 부산 기린별서144Ⅰ안팎과 내부 공간이 따로 또 같이, 양산 지율이네 집152Ⅰ두 세대가 따로 또 같이, 인천 듀플렉스 ㄱㄴ집 HOME & GARDEN 162Ⅰ자연주의 식재 스타일 디자인하기165Ⅰ가을 텃밭 가꾸기‘알짜 정보’166Ⅰ아름다운 조경 레시피 85168Ⅰ가을에 심어야 봄날에 더 아름답게 피어나는 추식구근170Ⅰ콘크리트에 꽃을 피우다 꽃블럭 & 에코블럭172Ⅰ꽃블럭의 노하우를 담은 행복한 수직정원, 행수 STYLING INTERIOR 180Ⅰ간결한 선으로 표현한 양평 주택 인테리어봉미산과 소리산 사이 산음천이 흐르는 맞은편에 지은 양평 주택. 외관은 산기슭에 맞춰 외쪽지붕과 박공지붕으로 절제되고 간결한 선으로 표현했다. 실내는 무채색 친환경 벽지와 지사벽지로 외부의 간결한 이미지를 끌어들이면서 건강에도 신경 썼다. HOUSING INFORMATION 기업 REPORT114Ⅰ어디서나 자유롭게 즐기는 이동식 스크린골프‘원박스’158Ⅰ고성능 미감까지 겸비한 시스템창호의 진수 ㈜유로 레하우한옥 리모델링174Ⅰ게스트하우스 북촌 한옥공간 계획186Ⅰ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위생 공간/세탁실 공간레시피HOME PLAN190Ⅰ대들보 주택 ARCHITECTURE DESIGN192Ⅰ시골집196Ⅰ절제미와 유니크 디자인이 조화로운 주택NEWS FOCUS198Ⅰ9·13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NEWS PLACE199Ⅰ고객 만족 품질경영 스타트 ㈜SR FENSTER070Ⅰ김창범 시인의“시로 짓는 집” 감이 익어가는 집204Ⅰ사색의 공간 지역주의202Ⅰ읽을 만한 책 한국인 주거론200ⅠNEW & ISSUE160Ⅰ애독자 사은 퀴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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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7년 3월호 발간안내
-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17년 3월호 목차MARC 2017 CONTENTS Vol. 216 046 COVER STORY066 이달의 주제 밝히다068 GREEN LIFE 산약초 이야기070 실내정원 공중걸이, 접시공원 가꾸기074 DISTRICT REPORT 우리도 '제주이민'해서 살아볼까?077 SPECIAL FEATURE 한옥의 멋에 푹 빠지다 078 THEME 01 한옥 정책 10년, 한옥의 오늘과 내일084 THEME 02 한옥이 좋아 한옥에 안기다093 THEME 03 한옥의 정취와 멋이 담긴 한옥마을 103 HOUSE STORY 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104 THEME 01 / 진도7 지진에도 견디는 일본식 중목구조 양산 목조주택112 THEME 02 / 쾌적한 집으로 새롭게 탄생한 고향집 구미 목조주택118 THEME 03 / 전망 고려해 앉힌 북향집 김해 스틸하우스126 THEME 04 / 입지 조건에 순응한 쌍둥이 주택 서산 목조주택134 THEME 05 / 낮은 건폐율 적용으로 전원형 협소주택 탄생 용인 협소주택142 THEME 06 / 부모 은혜에 보답한 '보은현報恩軒’ 대구 철근콘크리트주택152 상가주택 07 /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다락다락' 송파 상가주택 150 EXPERT COLUMN 법과 부동산160 STYLING INTERIOR 166 DESIGN POINT '2층' 풍성하고 자유로운 공간 구성168 ARCHITECT STYLE 시時가 되는 집 하동 중정주택172 테마기획 집의 얼굴 '현관'174 SPOTLIGHT 주택 소방시설 의무 설치176 READER'S PRESENTS 애독자 사은 이벤트177 ARCHITECTURE DESIGN 내게 꼭 맞는 집짓기 설계도면180 FOCUS 지진 피해 시설물의 긴급 위험도 평가182 EXPERT COLUMN 부동산 진단184 NEWS & ISSUE 업계 소식과 정보들190 HOT PRODUCTS192 MONTHLY PICKUP 매물 정보194 MONTHLY INFORMATION 시공사 및 자재 업체 리스트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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