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읍에 위치한 대지는 마을 초입부터 영태산 중봉의 돌산이 인상 깊었다. 설계 시 실생활적인 요소들에 중점을 두었다. 건물 뒤 홈 캠핑 공간, 2층의 운동실과 서재로 이어지는 동선 연계를 통해 거주 환경과 레저 환경을 고루 만족한 공간이 돋보인다.
진행 이호재 기자
글 이도연 ㈜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차장
자료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전남 함평군 함평읍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연면적
310.55㎡(93.94평)
1층 213.06㎡(64.45평)
2층 97.49㎡(29.49평)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벽 - 라바 그라지아 현무암, 세라믹 타일
지붕 - 우레탄방수
내부마감
벽 - 친환경도장, 친환경벽지, 타일, 수성페인트
바닥 - 포세린 타일, 타일, 원목마루
천장 - 친환경 도장, 수성페인트
계단실
계단 - 멀바우 집성판
난간 - 와이어 난간
도어 아펠도어(영림)
창호 알루미늄 창호(이건)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1층 한실◆
곡선 벽으로 공간을 감싼듯한 한실은 손님들과 가볍게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전통적인 한실을 재해석해 오래된 느낌이 들지 않도록 다크우드 톤의 원목마루와 도장만으로 간소하게 마감했다.
◆1층 거실◆
거실은 2층 높이까지 열린 천장과 창문으로 개방감을 주고, 세로로 높게 디자인된 아트월은 빅슬랩 타일로 매스감을 더해 이 집의 중심이 되는 공간임을 바로 알아차리게 한다. 주방까지 연결되었지만, 짙은 바닥의 톤을 두 단계 낮춰 공간을 분리시켜 주는 동시에 안락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1층 주방·식당◆
거실과 주방은 시각적으로 오픈되어 있고 방에서 식당까지 이어지는 라인조명을 설치해 느낌만으로도 공간을 구분할 수 있게 해준다. 식당은 유리벽을 세워 보다 확실하게 거실과 분리시켰다. 벽 하나만으로 아늑한 느낌이 들고, 우드 톤의 가구 배치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계단실◆
거실과 주방 사이에 계단이 배치된 바닥은 한 스텝 올리고 하부에 간접조명을 매입해 계단을 강조했다. 그 위로 시작되는 빔 계단과 와이어 난간은 공간의 가장 큰 포인트 요소이기도 하다.
◆2층 안방◆
주방을 지나 배치된 안방은 전실, 옷장, 욕실까지 크게 하나로 연결된 안방으로 계획했다. 안방 침대 쪽으로 우드 찬넬루버를 적용하고 간접조명, 간접벽부 등으로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부여했다.
◆2층 운동실◆
2층으로 올라와서 보이는 개방된 공간의 운동실이다. 1층 거실과 주방을 조망할 수 있는 통창을 배치하고, 맞은편 창문으로 풍광까지 즐길 수 있도록 해 지루하지 않은 공간으로 계획했다.
◆2층 서재◆
운동실을 지나 배치된 서재공간은 외부로 연결된 테라스와 창문으로 외부 풍광을 내부 공간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디자인 요소를 최대한 절제했다.
◆2층 드레스룸◆
거실과 주방을 지나 욕실, 안방과 연계되어 있는 드레스룸이다. 안방과 연계돼 있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