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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캐나다 고효율 친환경 주택 - Zen House 시공 사례 3편
- 목조건축에 관한 기술 자문이 필요하다면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 문의해보자. 캐나다 정부가 지원하는 캐나다우드는 캐나다산 목재 제품을 대표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목조건축에 관한 세미나와 교육, 홍보 등을 통해 우수한 캐나다 목조주택에 대한 기술을 제공한다. 전편에 이어 마지막인 3 편은 Zen House의 시공과정에 대해 알아보며 연재를 종료한다. 글과 사진 아서 로(Arthur Lo) 자료 제공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Zen House 시공기초기초판은 직물 기초판 거푸집을 사용해 공사 시간과 자재를 절약했다. 또한 직물 거푸집은 콘크리트의 모세관 현상을 방지해 수분이 기초판에서 기초벽으로 침투해 지하실과 거주 공간으로 번지는 문제를 방지한다. 콘크리트 타설 전의 기초판 직물 거푸집과 단열 거푸집 지하실의 에너지 절약을 위해 단열 거푸집으로 시공한 기초벽 외부 상단까지 75㎜ 두께 EPS 단열재를 방수시트 위에 추가했다.직물 거푸집은 바닥 슬래브 하부에 설치된 폴리에틸렌 시트(증기막과 기밀막 역할), 기초벽 외부에 시공된 방수 시트(방수와 기밀막 역할)와 연속적으로 막을 형성해 기초판 하부에서 기밀막 역할을 한다.기초벽은 58㎜ 두께의 EPS 단열재로 150㎜ 콘크리트 양쪽을 감싸는 단열 거푸집(Insulated Concrete Form , ICF) 공법을 적용했다. 단열 거푸집 공법은 기초벽 시공에 드는 시간과 자재비용을 절약하고, 지하실 벽에 적용할 땐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높은 단열 성능과 우수한 방습 성능을 발휘한다.이 주택에선 에너지 절약을 위해 기초벽 상단까지 75㎜ 두께의 EPS 단열재를 방수시트 위에 추가 설치했다. 사진 1 콘크리트 타설 전의 기초판 직물 거푸집과 단열 거푸집 / 사진 2 지하실의 에너지 절약을 위해 단열 거푸집으로 시공한 기초벽 외부 상판까지 75mm 두께 EPS 단열재를 방수 시트 위에 추가했다 외벽가장 넓은 면적이 외기에 노출되는 외벽은 에너지 절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공사비에서도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그렇기 때문에 에너지 고효율 주택 설계자와 시공자들은 외벽에 대한 단열 성능과 시공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연구한다. 높은 단열 성능과 기밀성, 그리고 동시에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시공이 가능하면 가장 이상적인 외벽이라 할 수 있다. 20년간 고효율 주택 설계와 시공 노하우를 축적한 인사이트풀은 다양한 벽체 시공 기술을 구사하는 혁신적인 회사다. 그만큼 뛰어난 성능도 보장한다.Zen House에선 그동안 단열과 기밀성을 높이기 위해 오랫동안 사용해온 스프레이 폼을 사용하지 않았다. 안전과 환경 피해를 우려해서다. 대신 유리섬유 단열재를 스터드 사이에 채우고, 투습 방수 기능의 타이벡 하우스 랩으로 기밀성을 높였다. 이 공법은 시공성이 뛰어나면서 만족할만한 기밀성을 나타냈다. 시공비도 스프레이 폼 공법보다 적게 들었다. 하지만, 이 기술은 일반 목구조 시공 관행으로부터 변화가 필요하고 세심한 작업을 요구한다. 그래서 Zen House 벽이 완벽하게 시공되기까지 현장에서 적극적인 감독과 품질 관리가 필요했다. 사진 3 스타코 라스가 파이프와 덕트 관통부 주변에 설치돼 시멘트 스타코 시공 준비가 완료된 벽 / 사진 4 외벽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과 공사 진행 상태를 보여주는 사진. 1) 상단 우측은 실링과 테이핑이 완료된 하우스 랩. 2) 암면 보드가 설치된 2층 상부. 3) 레인 스크린 스트렙핑이 설치된 1층 벽 하우스 랩 Zen House 건물 외피에 시공한 하우스 랩은 중요한 두 가지 기능을 한다. ·수분 침투를 방지하는 최후 방어막 기능을 한다. 일반 공사에서 유일한 기능이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주택 외벽에서 누기를 방지하는 기밀막 기능을 한다.하우스 랩으로 기밀막 시공하기 위해선 모든 조인트 부분과 관통부, 외피를 구성하는 창호 사이를 실링하고 테이핑 해야 한다. Zen House에선 기밀성을 높이기 위해 하우스 랩을 캡이 달린 스테이플(staple)*로 견고하게 고정하면서 벽체를 관통해 지지하는 파스너(fastener)*의 숫자도 최소화했다. 하우스 랩을 관통한 전선 부분은 실링과 테이핑 작업하고 금속 후레싱을 설치했다. 실링이 잘 된 하우스 랩은 건물 외피의 투습·방수층과 기밀막 역할을 한다. 타이벡을 실링하고 테이핑 한 후엔 50㎜ 두께의 암면 단열 보드를 벽에 설치했다. 각각의 암면 보드는 4개의 75㎜ 플레이트 머리 나사못으로 고정했다. 암면 단열 보드 위에 방부 처리된 1×3 스트렙핑을 140㎜ 방청 나사못으로 최소 610㎜ 간격으로 고정했다. 나사는 1:12 위경사로 박는다. 외장재와 골조가 견고하게 설치되려면 스트렙핑을 고정하는 나사못이 스터드까지 관통해야 한다. 따라서 스터드 위치가 하우스 랩, 암면 보드 그리고 1×3 스트렙핑이 설치되는 전 과정에서 표시돼야 한다. 스트렙핑은 레인 스크린*의 공기층을 형성하기 위해 설치된다. 스트렙핑 위엔 스타코 라스를 설치했다. 스타코 라스의 파스너는 스트렙핑에만 고정되면 된다.* 스테이플 (staple) 전기 배선과 같이 선을 고정하는데 사용하는 ‘ㄷ’자 모양의 못* 파스너(fastener) 못과 나사와 같은 고정용 철물의 총칭* 레인 스크린 외장재와 벽체 사이에 공기층을 형성해 습기를 원활하게 배출하고 고이지 않게 하는 작업이다. 사진 5 하우스 랩을 관통한 전선 부분은 실링과 테이핑 작업하고 금속 후레싱을 설치했다. / 사진 6 실링이 잘 된 하우스 랩은 건물 외피의 투습. 방수층과 기밀막 역할을 한다 창문50㎜ 암면 보드 외단열 때문에 창문을 설치할 때 추가로 방수와 기밀 작업이 필요했다.▶ 추가 작업·창문 하단에 추가 후레싱 설치·창문 상단에 일반형보다 크기가 큰 후레싱 설치·창문 주위에 추가 트림 작업▶ Zen House 창문 설치 과정 · 1단계 : 외벽에 창문 설치를 위한 적절한 크기의 개구부를 완성한다.· 2단계 : 창문 하단에 100㎜ 폭의 후레싱을 설치한다.(후레싱 하단은 고정하지 않는다) · 3단계 : 금속 재질의 후레싱이 고정되도록 방부목 지지대를 창문 하단에 설치한다.· 4단계 : 창문 모서리와 창틀 받침, 방부목 지지대를 테이핑 한다.· 5단계 : 개구부 주위에 트림 후레싱을 설치한다.· 6단계 : 창문을 설치한다.· 7단계 : 창문 상단에 금속 후레싱을 설치하고, 후레싱 상단을 테이핑 한다.· 8단계 : 창문 하단과 방부 지지대 사이에 금속재 창문 받침 후레싱을 설치한다.· 9단계 : 창문 주변에 하우스 랩을 설치하고 모든 조인트는 테이핑과 실링 처리한다. · 10단계 : 하우스 랩 위에 50㎜ 암면 단열재를 설치한다.· 11단계 : 레인 스크린 스트렙핑을 설치한다.· 12단계 : 창문 주위에 트림을 설치한다.· 13단계 : 추가로 금속재 후레싱을 창문 상단에 설치한다. 사진 7 창문 상단 시공 상세. 원형 캡이 달린 스테이플로 하우스 랙을 고정했다 / 사진 8 창문 하단 시공 상세 사진 9 창문 주위에 설치된 암면 단열 보드. 단열재는 철물로 고정했다 / 사진 10 트림과 레인 스크린 스트렙핑이 설치된 창문 / 사진 11 창문 트림 주변과 기초벽 상단에 시멘트 스타코를 시공하기 위해 설치된 라스 천장과 지붕위에서 설명된 하우스 랩 기밀막은 외벽에만 설치됐다. 하우스 랩은 건물 외피의 수직 표면에만 기밀막으로 사용하고 수평 표면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이는 저자가 하우스 랩은 기밀막으로써 주택 수명에 걸친 장기적 성능 유지를 위해 반드시 양면 모두 전체적으로 지지돼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지붕 하부 천장은 유연한 막의 한 종류인 하우스 랩이 전체적으로 지지되지 않고 406㎜ 또는 610㎜ 간격으로 설치된 지붕 트러스 또는 장선에 의해지지된다. 그렇기 때문에 하우스 랩은 지붕 하부 천장에는 적당하지 않다. 대신, 기밀막으로써 장기간 성능을 유지하는 석고보드와 같은 경성 자재가 사용돼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천장 전체에는 조인트 테이프로 마감된 석고보드가 기밀막으로 설치됐다.기밀막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외벽 상단의 하우스 랩을 외부로부터 윗깔도리와 이중 깔도리 사이로 넣었다. 내부까지 들여온 하우스 랩을 윗깔도리 안쪽으로 접은 뒤에 전체에 걸쳐 테이핑 됐다. 개스킷은 지붕 하부의 외벽 윗깔도리에 테이핑 된 하우스 랩 끝을 따라 스테이플로 고정됐다. 또한 지붕 하부의 모든 내벽에는 윗깔도리를 따라 개스킷이 설치됐다.석고보드는 천장과 벽에 붙이고 모든 개스킷은 석고보드 상단을 따라 석고보드 나사못을 좁은 간격으로 시공했다. 석고보드의 모든 모서리를 조인트 테이프로 마감하면, 수평으로 설치된 석고보드와 개스킷이 기밀막 역할을 해 지붕의 개방된 공간으로 누기와 침기를 차단한다.외부 벽으로부터 안으로 접혀진 하우스 랩은 윗깔도리와 이중 깔도리 내부 면에 테이핑 됐다.석고보드 시공 시 기밀을 위해 외부로부터 연장된 하우스 랩의 테이핑 된 면과 내부의 윗깔도리를 따라 개스킷이 설치됐다. 사진 12 외부 벽으로부터 안으로 접혀진 하우스 랩은 윗깔도리와 이중 깔도리 내부 면에 테이핑 됐다. 사진 13 석고보드 시공 시 기밀을 위해 외부로부터 연장된 하우스 랩의 테이핑 된 면과 내부의 윗깔도리를 따라 캐스킷이 설치됐다 더 기밀한 주택 시공하기고성능 주택이 만족시켜야 하는 주요 요건 중의 하나는 높은 기밀성이다. Zen House의 기밀성은 높은 에너지 효율을 달성하도록 설계와 시공을 했다. 목표한 기밀성은 압력차 50Pa에서 0.75ACH이며, 이는 슈퍼-E 하우스(캐나다 현지 R-2000) 요건의 1/2 정도이다. 비록 주택 시공에서 벽체 외부에 막 타입의 기밀 기법이 상당한 기간 적용됐지만, 고기밀 고성능 주택에도 이런 기법이 적용되었다는 기록은 없으며, 인사이트풀도 Zen House가 처음으로 기밀 하우스 랩 기법을 적용한 사례다.Zen House는 하우스 랩, 준경질 암면 보드, 레인 스크린 설치로 4,000개가 넘는 파스너가 하우스 랩을 관통한 것으로 추산된다. 인사이트풀은 이처럼 많은 수의 관통이 하우스 랩의 기밀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 알지 못했기 때문에, 현장에서 여러 차례 시험을 통해 문제점을 찾았다.먼저 나사못은 하우스 랩을 견고하게 결합하지만, 나사못을 제거하면 작은 구멍으로 생겨 기밀성이 떨어진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잘못 박힌 나사못이라도 다시 빼내는 것을 금지했다. 그리고 레인 스크린 스트렙핑을 고정하는 나사못이 스터드에 박혀야만 외장재가 벽골조에 구조적으로 부착된다는 것이다. 스터드를 벗어난 나사못의 개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우스 랩, 단열 보드, 레인 스크린 스트렙핑을 시공할 때 스터드 위치를 명확하게 표시했다. 하우스 랩의 기밀 성능 테스트에선 석고보드를 시공하고 퍼티 처리 후에 기밀성 시험을 실시했다. 기밀성 시험은 건물 외벽의 하우스 랩, 지붕 하부 천장의 조인트 테이프와 컴파운드 마감된 석고보드, 바닥 슬래브 하부의 폴리에틸렌 막, 그리고 모든 창호의 기밀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환기 덕트와 주방 후드 등과 같은 모든 관통부는 막고 실시했다. 사진 14 블로어 도어 기밀성 시험 시험 결과는 기대한 바를 훨씬 상회하는 50Pa 압력차에서 0.71ACH를 나타내고 10Pa 압력차에서 상당 누기 면적(Equivalent Leakage Area, ELA) 326㎠라는 매우 좋은 결과를 보여줬다. 이는 하우스 랩으로도 고성능 주택이 요구하는 까다로운 기밀성 요건을 충족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택이 완공된 후 최종 기밀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당시 최신 슈퍼-E 하우스(R2000) 표준 요건이 기밀 테스트 중에 모든 관통부를 막지 못하도록 개정됐다. 이에 해당하는 Zen House의 관통부는 주방 후드 팬 두 개, 열 회수 환기장치 급기 및 배기 덕트, 세탁 건조기 환기 덕트 두 개, 온수 보일러의 급배기 덕트 한 개이다.시험 결과는 50Pa 압력차에서 0.9ACH와 상당 누기 면적 399㎠로 측정됐다. 이는 위에서 언급된 관통 부가 전체적인 기밀성에 미치는 효과를 보여준다.이 번호를 마지막으로 해외 주택 사례를 마칩니다. 캐나다 목조주택과 관련해 자세한 정보는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 문의 바랍니다. (문의 : 02-3445-3885)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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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캐나다 고효율 친환경 주택 - Zen House 시공 사례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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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고효율 친환경 주택 사례 3
- GLOBAL CASE 해외 주택 사례 03 캐나다 고효율 친환경 주택 사례 3 목조건축에 관한 기술 자문이 필요하다면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 문의해보자. 캐나다 정부가 지원하는 캐나다우드는 캐나다산 목재 제품을 대표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목조건축에 관한 세미나와 교육, 홍보 등을 통해 우수한 캐나다 목조주택에 대한 기술을 제공한다. 3회 동안 연재되는 Zen House에 대한 내용도 캐나다에서 시공된 고효율 친환경 목조주택에 관한 이야기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홈페이지나 e-뉴스레터를 이용하면 된다. 정리 | 백홍기 글과 사진 | 아서 로(Arthur Lo) 자료제공 |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85 www.canadawood.or.kr Zen House 시공 기초 기초판은 직물 기초판 거푸집을 사용해 공사 시간과 자재를 절약했다. 또한 직물 거푸집은 콘크리트의 모세관 현상을 방지해 수분이 기초판에서 기초벽으로 침투해 지하실과 거주 공간으로 번지는 문제를 방지한다.콘크리트 타설 전의 기초판 직물 거푸집과 단열 거푸집 지하실의 에너지 절약을 위해 단열 거푸집으로 시공한 기초벽 외부 상단까지 75㎜ 두께 EPS 단열재를 방수시트 위에 추가했다. 직물 거푸집은 바닥 슬래브 하부에 설치된 폴리에틸렌 시트(증기막과 기밀막 역할), 기초벽 외부에 시공된 방수 시트(방수와 기밀막 역할)와 연속적으로 막을 형성해 기초판 하부에서 기밀막 역할을 한다. 기초벽은 58㎜ 두께의 EPS 단열재로 150㎜ 콘크리트 양쪽을 감싸는 단열 거푸집(Insulated Concrete Form , ICF)공법을 적용했다. 단열 거푸집공법은 기초벽 시공에 드는 시간과 자재비용을 절약하고, 지하실 벽에 적용할 땐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높은 단열 성능과 우수한 방습 성능을 발휘한다. 이 주택에선 에너지 절약을 위해 기초벽 상단까지 75㎜ 두께의 EPS 단열재를 방수시트 위에 추가 설치했다. 외벽 가장 넓은 면적이 외기에 노출되는 외벽은 에너지 절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공사비에서도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그렇기 때문에 에너지 고효율 주택 설계자와 시공자들은 외벽에 대한 단열 성능과 시공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연구한다. 높은 단열 성능과 기밀성, 그리고 동시에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시공이 가능하면 가장 이상적인 외벽이라 할 수 있다. 20년간 고효율 주택 설계와 시공 노하우를 축적한 인사이트풀은 다양한 벽체 시공 기술을 구사하는 혁신적인 회사다. 그만큼 뛰어난 성능도 보장한다. Zen House에선 그동안 단열과 기밀성을 높이기 위해 오랫동안 사용해온 스프레이 폼을 사용하지 않았다. 안전과 환경 피해를 우려해서다. 대신 유리섬유 단열재를 스터드 사이에 채우고, 투습 방수 기능의 타이벡 하우스 랩으로 기밀성을 높였다. 이 공법은 시공성이 뛰어나면서 만족할만한 기밀성을 나타냈다. 시공비도 스프레이 폼 공법보다 적게 들었다. 하지만, 이 기술은 일반 목구조 시공 관행으로 부터 변화가 필요하고 세심한 작업을 요구한다. 그래서 Zen House 벽이 완벽하게 시공되기까지 현장에서 적극적인 감독과 품질 관리가 필요했다. 하우스 랩 Zen House 건물 외피에 시공한 하우스 랩은 중요한 두 가지 기능을 한다. ·수분 침투를 방지하는 최후 방어막 기능을 한다. 일반 공사에서 유일한 기능이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주택 외벽에서 누기를 방지하는 기밀막 기능을 한다. 하우스 랩으로 기밀막 시공하기 위해선 모든 조인트 부분과 관통부, 외피를 구성하는 창호 사이를 실링하고 테이핑해야 한다. Zen House에선 기밀성을 높이기 위해 하우스 랩을 캡이 달린 스테이플(staple)*로 견고하게 고정하면서 벽체를 관통해 지지하는 파스너(fastener)*의 숫자도 최소화했다. 하우스 랩을 관통한 전선 부분은 실링과 테이핑작업하고 금속 후레싱을 설치했다. 실링이 잘된 하우스 랩은 건물 외피의 투습·방수층과 기밀막 역할을 한다. * 스테이플 전기 배선과 같이 선을 고정하는데 사용하는 ‘ㄷ’자 모양의 못 * 파스너(fastener) 못과 나사와 같은 고정용 철물의 총칭 타이벡을 실링하고 테이핑한 후엔 50㎜ 두께의 암면 단열 보드를 벽에 설치했다. 각각의 암면 보드는 4개의 75㎜ 플레이트머리 나사못으로 고정했다. 암면 단열 보드 위에 방부 처리된 1×3 스트렙핑을 140㎜ 방청 나사못으로 최소 610㎜ 간격으로 고정했다. 나사는 1:12 위경사로 박는다. 외장재와 골조가 견고하게 설치되려면 스트렙핑을 고정하는 나사못이 스터드까지 관통해야 한다. 따라서 스터드 위치가 하우스 랩, 암면 보드 그리고 1×3 스트렙핑이 설치되는 전 과정에서 표시돼야 한다. 스트렙핑은 레인스크린*의 공기층을 형성하기 위해 설치된다. 스트렙핑 위엔 스타코 라스를 설치했다. 스타코 라스의 파스너는 스트렙핑에만 고정되면 된다. * 레인스크린 외장재와 벽체 사이에 공기층을 형성해 습기를 원활하게 배출하고 고이지않게 하는 작업이다. 스타코 라스가 파이프와 덕트 관통부 주변에 설치돼 시멘트 스타코 시공 준비가 완료된 벽. 외벽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과 공사 진행 상태를 보여주는 사진. 1)상단 우측은 실링과 테이핑이 완료된 하우스 랩. 2)암면 보드가 설치된 2층 상부. 3)레인스크린 스트렙핑이 설치된 1층 벽. 창문 50㎜ 암면 보드 외단열 때문에 창문을 설치할 때 추가로 방수와 기밀 작업이 필요했다. ▶ 추가 작업 ·창문 하단에 추가 후레싱 설치 ·창문 상단에 일반형보다 크기가 큰 후레싱 설치 ·창문 주위에 추가 트림 작업 창문 상단 시공 상세. 원형 캡이 달린 스테이플로 하우스 랩을 고정했다. 창문 하단 시공 상세. 창문 주위에 설치된 암면 단열 보드. 단열재는 철물로 고정했다. 트림과 레인스크린 스트렙핑이 설치된 창문. 창문 트림 주변과 기초벽 상단에 시멘트 스타코를 시공하기 위해 설치된 라스. ▶ Zen House 창문 설치 과정 ·1단계 : 외벽에 창문 설치를 위한 적절한 크기의 개구부를 완성한다. ·2단계 : 창문 하단에 100㎜ 폭의 후레싱을 설치한다.(후레싱 하단은 고정하지 않는다) ·3단계 : 금속 재질의 후레싱이 고정되도록 방부목 지지대를 창문 하단에 설치한다. ·4단계 : 창문 모서리와 창틀 받침, 방부목 지지대를 테이핑한다. ·5단계 : 개구부 주위에 트림 후레싱을 설치한다. ·6단계 : 창문을 설치한다. ·7단계 : 창문 상단에 금속 후레싱을 설치하고, 후레싱 상단을 테이핑한다. ·8단계 : 창문 하단과 방부 지지대 사이에 금속재 창문받침 후레싱을 설치한다. ·9단계 : 창문 주변에 하우스 랩을 설치하고 모든 조인트는 테이핑과 실링처리 한다. ·10단계 : 하우스 랩 위에 50㎜ 암면 단열재를 설치한다. ·11단계 : 레인스크린 스트렙핑을 설치한다. ·12단계 : 창문 주위에 트림을 설치한다. ·13단계 : 추가로 금속재 후레싱을 창문 상단에 설치한다. 천장과 지붕 위에서 설명된 하우스 랩 기밀막은 외벽에만 설치됐다. 하우스 랩은 건물 외피의 수직 표면에만 기밀막으로 사용하고 수평 표면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이는 저자가 하우스 랩은 기밀막으로써 주택 수명에 걸친 장기적 성능 유지를 위해 반드시 양면 모두 전체적으로 지지돼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지붕 하부 천장은 유연한 막의 한 종류인 하우스 랩이 전체적으로 지지되지 않고 406㎜ 또는 610㎜ 간격으로 설치된 지붕 트러스 또는 장선에 의해 지지된다. 그렇기 때문에 하우스 랩은 지붕 하부 천장에는 적당하지 않다. 대신, 기밀막으로써 장기간 성능을 유지하는 석고보드와 같은 경성 자재가 사용돼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천장 전체에는 조인트 테이프로 마감된 석고보드가 기밀막으로 설치됐다. 기밀막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외벽 상단의 하우스 랩을 외부로부터 윗깔도리와 이중 깔도리 사이로 넣었다. 내부까지 들여온 하우스 랩을 윗깔도리 안쪽으로 접은 뒤에 전체에 걸쳐 테이핑 됐다. 개스킷은 지붕 하부의 외벽 윗깔도리에 테이핑된 하우스 랩 끝을 따라 스테이플로 고정됐다. 또한 지붕 하부의 모든 내벽에는 윗깔도리를 따라 개스킷이 설치됐다. 석고보드는 천장과 벽에 붙이고 모든 개스킷은 석고보드 상단을 따라 석고보드 나사못을 좁은 간격으로 시공했다. 석고보드의 모든 모서리를 조인트 테이프로 마감하면, 수평으로 설치된 석고보드와 개스킷이 기밀막 역할을 해 지붕의 개방된 공간으로 누기와 침기를 차단한다. 외부 벽으로부터 안으로 접혀 진 하우스 랩은 윗깔도리와 이중 깔도리 내부 면에 테이핑됐다. 석고보드 시공 시 기밀을 위해 외부로부터 연장된 하우스 랩의 테이핑 된 면과 내부의 윗깔도리를 따라 개스킷이 설치됐다. 더 기밀한 주택 시공하기 고성능 주택이 만족시켜야 하는 주요 요건 중의 하나는 높은 기밀성이다. Zen House의 기밀성은 높은 에너지 효율을 달성하도록 설계와 시공을 했다. 목표한 기밀성은 압력차 50Pa에서 0.75ACH이며, 이는 수퍼-E 하우스(캐나다 현지 R-2000) 요건의 1/2 정도이다. 비록 주택 시공에서 벽체 외부에 막 타입의 기밀 기법이 상당한 기간 적용됐지만, 고기밀 고성능 주택에도 이런 기법이 적용되었다는 기록은 없으며, 인사이트풀도 Zen House가 처음으로 기밀 하우스 랩 기법을 적용한 사례다. Zen House는 하우스 랩, 준경질 암면 보드, 레인 스크린 설치로 4,000개가 넘는 파스너가 하우스 랩을 관통한 것으로 추산된다. 인사이트풀은 이처럼 많은 수의 관통이 하우스 랩의 기밀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 알지 못했기 때문에, 현장에서 여러 차례 시험을 통해 문제점을 찾았다. 먼저 나사못은 하우스 랩을 견고하게 결합하지만, 나사못을 제거하면 작은 구멍으로 생겨 기밀성이 떨어진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잘못 박힌 나사못이라도 다시 빼내는 것을 금지했다. 그리고 레인스크린 스트렙핑을 고정하는 나사못이 스터드에 박혀야만 외장재가 벽골조에 구조적으로 부착된다는 것이다. 스터드를 벗어난 나사못의 개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우스 랩, 단열 보드, 레인스크린 스트렙핑을 시공할 때 스터드 위치를 명확하게 표시했다. 하우스 랩의 기밀 성능 테스트에선 석고보드를 시공하고 퍼티처리 후에 기밀성 시험을 실시했다. 기밀성 시험은 건물 외벽의 하우스 랩, 지붕 하부 천장의 조인트 테이프와 컴파운드 마감된 석고보드, 바닥 슬래브 하부의 폴리에틸렌 막, 그리고 모든 창호의 기밀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환기 덕트와 주방 후드 등과 같은 모든 관통부는 막고 실시했다. 시험 결과는 기대한 바를 훨씬 상회하는 50Pa 압력차에서 0.71ACH를 나타내고 10Pa 압력차에서 상당누기면적(Equivalent Leakage Area, ELA) 326㎠라는 매우 좋은 결과를 보여줬다. 이는 하우스 랩으로도 고성능 주택이 요구하는 까다로운 기밀성 요건을 충족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블로어 도어 기밀성 시험 주택이 완공된 후 최종 기밀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당시 최신 수퍼-E 하우스(R2000) 표준 요건이 기밀 테스트 중에 모든 관통부를 막지 못하도록 개정됐다. 이에 해당하는 Zen House의 관통부는 주방 후드 팬 두 개, 열 회수 환기장치 급기 및 배기 덕트, 세탁 건조기 환기 덕트 두 개, 온수 보일러의 급배기 덕트 한 개이다. 시험 결과는 50Pa 압력차에서 0.9ACH와 상당누기면적 399㎠로 측정됐다. 이는 위에서 언급된 관통부가 전체적인 기밀성에 미치는 효과를 보여준다. 이번호를 마지막으로 해외 주택 사례를 마칩니다. 캐나다 목조주택과 관련해 자세한 정보는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 문의바랍니다. (문의 : 02-3445-3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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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고효율 친환경 주택 사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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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 요구량이 패시브하우스 기준 충족하는 용인 쌍둥이 주택
- 패시브하우스에 관심 있는 이라면 이태구, 서충원이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패시브하우스를 국내 도입하고 정착시키기 위해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핵심 브레인이다. 최근 이들의 합작품인 1.4ℓ에너지 절약주택이 완성돼 찾아가 봤다. 서충원 대표는 용인 쌍둥이 주택에 이어 새로운 시도를 접목하며 패시브하우스 콘셉트의 주택을 꾸준히 짓고 있으며 조만간 제로에너지하우스도 실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표했다.글 박지혜 기자 사진 백희정 기자 취재협조 ㈜세린에너피아 서충원 대표 02-512-0023 세명대학교 이태구 교수 043-649-1324 두가구가 벽을 접한 형태의 주택인 '땅콩집'이 한창 상한가를 올릴 무렵 김승준(41세) 씨 가족의 에너지 절약형 주택은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 연간 단위면적당 1.5ℓ이하의 난방 기름이 소요되는 패시브하우스를 목표로 지어진 김씨의 주택은 첫설계 당시 땅콩집, 즉 듀플렉스로 계획됐다. 설계를 담당한 세명대학교 이태구 교수(건축공학과)에 따르면 듀플렉스는 두 가구가 한 벽면을 접하므로 단독으로 세워진 경우보다 외기 영향을 덜 받아 에너지 효율 면에서 더 낫다. 그러나 건축주는 추후 대지에 대한 권리관계 등을 고려하고 아파트를 벗어나 독립된 주택에서 거주하고자 하는 희망으로 전원주택을 짓는 것이기에, 형태는 똑같이 짓되 간격을 두고 세우기로 했다.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향린동산 내· 대지면적 : 412.5㎡(125.0평)· 연 면 적 : 158.4㎡(48.0평)· 건축형태 : 복층 철근콘크리트 구조· 지 붕 재 : 아스팔트 슁글· 외 벽 재 : 무기질 도료· 내 벽 재 : 황토 미장 위 수성 페인트· 바 닥 재: 마루· 창 호 재 : 독일 레하우 삼중유리 창호(열관류율 1.2W/㎡K)· 난방형태 : 연료전지· 지붕/외벽/바닥 열관류율 : 0.15~0.18W/㎡K· 난방에너지 수요 : 14㎾h/(㎡ · yr)· 패시브하우스 콘셉트 설계 : 세명대학교 이태구 교수· 시 공 : ㈜ 세린에너피아 용인 패시브하우스 프로젝트는 제천 에너지 절약 주택을 설계한 세명대 이태구 교수가 패시브하우스 콘셉트적용 및 설계를 맡고 횡성1.3ℓ주택을 시공한 ㈜세린에너피아 서충원대표가 시공을 맡았다.패시브하우스 독일 인증 계산 도구인 PHPP를 통해 계산한 결과 두 동의 용인 주택은 난방에너지 수요 14㎾h/(㎡ · yr), 즉 연간 단위면적당 난방에너지 요구량이 1.4ℓ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을 충족한다. 그러나 난방에너지 수요와 더불어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1차에너지 수요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이 교수는 "주택의 1차에너지 요구량을 계산하기 위해 조명기구, 냉장고, 텔레비전, 에어컨 등 모든 가전제품의 에너지 소비량을 계산해야 하는데 현재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들로는 패시브하우스 기준에 맞추기 어려운게 현실"이라며 "LED 조명기구 등 최신 고효율 가전제품을 건축주에게 권하기는 하지만 건축주 입장에선 기존 제품을 폐기할 수도 없고 건축주 취향이므로 설계자가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덧붙여 "패시브하우스가 어느 정도 정착된 독일 등 유럽에서는 고효율 가전제품이 표준화돼 있고 비용을 더 들여 저에너지 주택을 건축하는 건축주에게 정부 및 지자체에서 저리융자 등 금전적 혜택으로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절약 정신 가르치는 패시브하우스서울에서 개척교회목사로 있는 김승준씨는 '어떻게 하면 삶이 보다 자유로워질까'라는 진지한 고민끝에 분당 아파트를 팔고 전원으로 가자는 결론을 내렸다. ' 그럼, 어떤 집을 지을까'하는 의문을 품던 중 텔레비전에서 독일 생태마을을 보고 그는 답을 얻었다. 환경을 덜 오염시키는 '뜻있는 집을 짓자'고.김씨는 웹서핑을 통해 패시브하우스에 일가견이 있는 이태구교수와 서충원대표를 만나게 됐다."아파트 거주자 대부분 꿈은 전원주택이지요. 하지만 쉽게 전원으로 못 오는 이유는 연료비와 방범 문제가 커요. 그런데 패시브하우스로 지으면 연료비가 대폭 절감되니 꿈을 앞당겨 주지요." 김씨는 또한 건축비도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크게 높지않다고 말한다. 본인의 경우 아파트를 팔면 부지 구입과 건축공사를 하고도 돈이 남는다고. 부지 매입에 약 2억 1,500만 원, 건축비 약 2억 3,500만 원, 모두 4억 5,000만 원 정도 들었다. 일반 전원주택 짓는 데도 이 정도 비용이 드는 것을 고려하면 에너지 고효율 주택을 짓는 것 치고 큰 비용은 아니다. 그리고 여기에 김 씨의 절약 정신도 한 몫 했다.김씨는 전원주택마련 비용을 최대한 절약하려고 했다. 첫째, 단지내 부지를 찾았다. 단지는 이미 대지전용 절차 및 진입로 공사, 전력 · 통신 · 수도 등 각종 시설 인입 절차가 완료된 상태로 시간과 노력, 비용을 한결 단축시킨다. 둘째, 김 씨에게 다소 부담스러웠던 825.0㎡(250평) 부지를 다른 건축주와 412.5㎡(125평)씩 분할했다. 셋째, 옆 필지와 건축공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결과적으로 김 씨는 5,000만 원 정도 절약했다. 넷째, 공사를 직영으로 진행했다. 다섯째, 자재 손실 및 부실공사 등 비용 추가로 이어지는 부분이 생기지 않도록 공사기간 동안 현장을 꼼꼼하게 체크했다. 김 씨는 문서자료와 현장을 통해 패시브하우스에 대해 공부했고 현장에서 설계한 대로 건축 재료를 쓰는지도 확인할 정도로 완성도 높은 집짓기에 심혈을 기울였다."패시브하우스는 생활 자체를 '패시브'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패시브하우스 자체가 에너지를 절약해주지만 그와 동시에 절약정신이 몸에 배어 에너지 뿐아니라 생활 모든 면에서 절약을 실천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김 씨는 "패시브하우스는 최소한의 생활비가 들게 한다"고 말한다. 그는 비용 문제로 패시브하우스 콘셉트의 주택 건축을 주저하는 예비 건축주들에게 조언하기를, 건축비가 많이 들더라도 추후 '적립되는 다양한 혜택'을 고려하면 초기 투자비가 큰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건축비를 절감하는 방법은 찾아보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떻게 지어졌나용인 쌍둥이 주택은 단열재 및 거푸집 기능을 동시에 하는 독일 이조라스트 단열블록을 사용한 철근콘크리트 구조다. 단열블록(내부 두께 65㎜, 외부 두께 180㎜) 조적 후 양단열재 사이 200㎜ 폭에 철근 배근 및 콘크리트 타설했다. 패시브하우스 구현을 위해 독일에서는 이조라스트 단열블록에 직경 13㎜의 레미콘 골재를 사용하지만 국내는 23~25㎜골재를 주로 생산하기에 13㎜골재를 소량주문하려면 그 만큼 비용이 많이 든다. 설계자 이태구 교수가 상한선 19㎜를 제시해 어렵사리 적절한 레미콘을 주문할 수 있었다.시공을 담당한 서충원 대표는 "국내 주택 건축 현장에서 종종 무시되는 공종이 기초 단열"이라며 "패시브하우스를 구현하려면 기초 단열은 벽과 지붕 단열 못지않게 중요하고 충분한 단열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용인주택 기초판 아래는 물론 사방 650㎜ 높이까지 압출법 보온판으로 감싼 형태로 세심하게 시공했다. 매트 콘크리트 기초판 아래 압출법 보온판 125㎜를 두 겹 시공하고, 기초 위에 40㎜ 비드법 보온판(네오폴)을 시공한 후 난방배관, 모르타르 시공했다.패시브하우스에서 고단열 자재 적용과 함께 중시하는 것이 바로 기밀 시공이다. 벽과 천장에 창호 및 배관 등의 모든 개구부와 틈을 밀폐용 자재를 사용해 기밀 조치해야 한다. 서 대표는 "기초 단열도 다른부분과 마찬가지로 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단열재 전용테이프로 기밀하게 시공해야 하는데 기초부분은 무시되기 일쑤"라며 "단열재를 깔기만 하고 밀폐 시공은 안 하는 현장도 많다"고 지적했다. 당장은 괜찮아도 작은 틈을 통해 단열재 설치가 아예 무의미해지거나 몇년 후 단열재기능이 저하된다는 설명이다. 지붕은 2″×10″서까래 사이 유리섬유 단열재 R-19 두 겹, 2″×4″장선에 단열재 R-11을 교차 시공해목재 열교를 줄이고자 했다. 단열재 시공 후 가변형 투습지를 밀폐용 실리콘과 테이프를 사용해 기밀 시공했다. 서 대표는 "단열재 적용에 있어 방수 · 투습 · 밀폐 시공을 소홀히 하면 아무리 고단열재를 시공해도 그 기능이 5년도 못가서 제로에 가까워 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국내 지어진 에너지 절약 주택에 적용한 폐열회수 환기 시스템을 보면 한 공간에 급기와 배기를 설치한다. 그러나 김승준씨 주택은 거실과 침실에는 외부 맑은 공기를 공급하는 급기를, 현관과 욕실에는 오염된 공기를 외부로 빼내는 배기를 설치했다. 실별 용도에 적합하게 급 · 배기를 나눠 설치했는데 바닥면적이 넓지 않으므로 전체를 하나의 공간으로 본 것이다.서대표는 "드물게 한부지내에 쌍둥이 건축을 진행함으로써 물류, 자재구입, 장비사용, 인력의 효율적인 이용 등 여러면에서 가시적인 경비절감을 이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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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 요구량이 패시브하우스 기준 충족하는 용인 쌍둥이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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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 주택] 건축주 · 설계자 · 시공자의 열정으로 탄생한 횡성 패시브하우스 _ 난방요구량 1.3L 기밀 0.18h… PHI 인증 첫 주택 될 듯
- 2010년 5월 초 토목공사 시작해 6월 구조가 올라가기 시작했고 11월 건축공사 마무리. 단층 콘크리트 주택 공사에 무려 6개월이 소요됐다. 건축 전 과정에 걸쳐 PHPP는 5~6차례 재차 검토됐고 시공자는 첫 삽을 떠 놓고 5월 말 독일로 날아갔다. 독일 드레스덴에서 개최된 2010 패시브하우스 컨퍼런스에 참가하고 패시브하우스 현장을 견학하기 위함이었다. 시공자는 패시브하우스 실현을 위해 물리적 심리적 정성을 쏟아 부었다. 그 혜택은 한겨울 이틀에 30분 난방하고 따듯하게 지내는 건축주 가족에게 고스란히 돌아갔다. 그러나 패시브하우스 기술력을 확보해 에너지 절약 주택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실마리를 잡았다는 점에서 설계자 시공자 모두 벅찬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글 박지혜 기자 사진 홍정기 기자 취재협조 세린에너피아 서충원 소장 010-8248-9989 휴다임 기술연구소 조윤범 소장 02-6717-6209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 관련 인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는 '패시브하우스 실현을 위해 설계, 시공 및 감리, 건축주, 삼자의 확고한 의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애초 굳게 마음먹었어도 진행 과정에서 쉽게 무너질 수 있는 것이 패시브하우스 건축이라는 얘기다. 그래서 패시브하우스 전문가들은 공인 기관의 인증 없이 스스로 인정하는 패시브하우스는 실제로 패시브하우스인지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그러한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낭설, 오도를 막고 올바른 패시브하우스 건축의 첫 단추를 끼우기 위해서도 세계적 공신력이 있는 독일 패시브하우스 연구소(이하 PHI, www.passiv.de) 인증 절차를 밟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본지 지난호에서 PHI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한 한라건설 청라 노인정을 소개했다. PHI에서는 주거용과 비주거용 두 부문으로 구분해 인증 기준을 마련해 놓고 있다. 노인정은 비주거용이고 횡성 주택은 주거용으로 국내 최초의 PHI인증 패시브하우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1월 5일 현재 준공검사 완료된 횡성 주택은 설계 초기부터 PHI 인증 절차를 밟았으며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에 부합되도록 건축공사가 진행됐다. PHI에 준공 사진을 첨부한 서류 접수 후 3주 정도 소요되기에 횡성 주택 건축주와 건축 관계자들은 인증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건축정보· 위 치 :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둔방내리· 대지면적 : 1078㎡(324.4평)· 건축면적 : 178.4㎡(54.1평)· 건축형태 : 단층 철근콘크리트조(단열블록 공법)· 지 붕 재 : 징크· 외 벽 재 : Sto 외벽 미장 시스템· 내 벽 재 : 페인팅, ALC블록 전용 미장 마감· 난방형태 : 바닥난방(가스 콘덴싱보일러)· 창 호 재 : 유럽식 시스템창호(독일 REHAU)· 설 계 : 휴다임 02-6717-6209 www.hudigm.com· 패시브하우스 설계 / 감리 / 엔지니어링 : 휴다임 기술연구소· 시 공 : 세린에너피아 010-8248-9989 blog.daum.net/phpkr· 난방에너지 수요 : 13㎾h/(㎡ · yr)· 일차에너지 수요 : 94㎾h/(㎡ · yr)· n50 = 0.18/h '정직'한 시공은 기본횡성 주택은 건축주 박경만(41세) 씨의 에너지 절약형 주택을 짓겠다는 각별한 관심과 다짐에서 시작됐다. 관련 정보를 인터넷 검색하면서 세린에너피아(前콩 속의 산) 서충원 소장이 운영하는 다음 블로그 '패시브하우스 플래닝(blog.daum.net/phpkr)'을 접속하게 돼 서 소장에게 시공을 의뢰했다. 그리고 서 소장은 2009년 말 휴다임에서 개최한 패시브하우스 세미나를 통해 알게 된 휴다임 기술연구소 조윤범 소장에게 패시브하우스 설계를 제안했다. 2008년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 사업 부문을 확장한 휴다임은 관급 공사와 아파트단지 등 대형 건축물 설계를 주로 진행해 왔으나 패시브하우스 분야 개척 단계에서 R&D 차원으로 단독주택 사업에 흔쾌히 뛰어들었다. 조 소장은"패시브하우스 설계는 횡성 주택이 처음"이라며"회사 이윤 창출과 상관없이 단독주택은 공기工期가 짧고 패시브하우스 실현을 위한 다양한 자재와 공법의 시도, 시험의 좋은 기회이기에 적극적으로 설계 및 감리 그리고 인증 절차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패시브하우스 인증을 위한 평가 기준(독일 PHI)Specific Space Heat Demand max. 15㎾h/(㎡a)or Heating Load max. 10W/㎡Pressurization Test Result n50 max. 0.6h-1Entire Specific Primary Energy Demand max. 120㎾h/(㎡a) incl. domastic electricity* 인증 안내서에는 위 기준이 PHPP 2007(Passive House Planning Package)을 통해 확인돼야 한다고 명기돼 있다.* 패시브하우스 관련 자료는 www.passiv.de www.passivehouse.com / www.passivhauskurs.de / www.passivhausausstellung.de에서 볼 수 있다. 무엇보다 건축주와 조윤범소장 모두 시공을 담당한 서충원소장의 열정과 정직함을 높이샀다. ' 정직' 없이는 패시브하우스 실천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한 조윤범 소장은 서충원 소장이 정직을 잘 실천했기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언급했다. 조 소장은"시공자가 도면 그대로 현장에 반영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건축 중도 감리 결과 잘못된 부분에 대한 수정을 요구하면 시공자 의견과 상관없이 그대로 수용해 즉시 수정했다"며"공사 현장에서는 보통 도면의 상세한 부분은 무시되고 현장에 맞춰서 시공되기 일쑤인데, 일례로 도면대로 자재를 선택하면 단가가 높아지는 경우 대체재나 다른방법을 현장 임의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에 덧붙여"패시브하우스는 작은 부분도 도면을 소홀히 해선 안된다. 주택 품질이 수치로 가늠되기 때문이다. 사소한 부분에서 깨어지기 시작한 패시브하우스는 결국 실패로 돌아가기 십상이다"고 설명했다. 목수로 시작해 수십 년 전원주택 공사 경력이 있는 서충원 소장은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었지만 그것을 무시하고 철저히 패시브하우스 원칙에 따르려니 어려움도 있고 실수도 있었다 한다. 심지어 보통 공사 같으면 창호 다는 일쯤은 너끈히 해내는 서 소장은 이번 패시브하우스 작업에 독일 창호 시공 기술자를 초빙하기도 했다. 설계 단계부터 PHPP 통한 모니터링횡성 주택은 출발부터 순조로웠다. 건축주가 원하는 디자인이 외벽에 요철이 없는 박스Box 형태였다는 점. 그래픽 디자이너인 건축주가 직접 작성한 도면을 보고 서충원 소장은 아주 반가웠다고 한다. 패시브하우스에 유리한 디자인이었기 때문이다. 큰 틀은 건축주가 디자인한 도면대로 하고 디테일을 휴다임에서 작성했다.서 소장은"패시브하우스는 어느 한 가지 원리를 강조하거나 조합한다고 이뤄지는 게 아니다. 계획, 설계, 시공이 패시브하우스 콘셉트에서 한 치도 벗어나서는 안 되고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는 패시브하우스의 가능성에 확신을 갖고 서로의 연결고리를 유지해야 한다. 시공에 적절한 자재 확보도 매우 중요한 사안이지만 그러한 정보를 공유하고, 자칫 한 방향으로 흐를 수 있는 시공의 방향을 모니터링하는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계획 단계부터 패시브하우스 개념을 반영한 횡성 주택은 수차례 걸쳐 건축주를 비롯한 여러 전문가들의 협의를 거쳤다고 한다. 패시브하우스 인증을 목표로, 설계 과정에서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이 되는 에너지 계산 도구인 PHPP로 에너지부하를 계산했다.서 소장은"횡성 주택은 여러 면에서 획기적"이라며"시공 전 PHPP를 구동해 충분한 사전 모니터링을 거쳤고 휴다임 기술연구소 전담 직원들과 감리 요원들이 수시로 작업상황과 진행과정을 체크하며 조언과 경제적인 시공에 대한 기술적 견해를 보탰다"고 말했다. 13㎜ 골재 콘크리트 사용한 단열블록 공법철근콘크리트조의 횡성 주택은 기존 거푸집 양생 공법을 버리고 단열재와 거푸집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하는 네오폴 단열블록 공법을 사용했다. 단열블록에 타설하는 콘크리트 골재는 10㎜ 이하로 권장되는데 우리나라는 일반적으로 25㎜ 골재를 사용하기에서 소장은 작은 골재 주문이 어려웠다고 한다. 큰 골재를 사용하게 되면 단열블록 홈 모서리에서 공극이 생길 수 있고 그 공극은 구조적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 서 소장은 공사 전 인근 레미콘 회사에 10㎜ 이하 작은 골재로 레미콘 생산을 요청했으나 물량이 적어 번번이 거절당하다 가까스로 13㎜ 골재 레미콘을 공급받게 됐다.단열블록 공법은 철근콘크리트조 건물에 획기적인 시공법으로 최근 선호되고 있는데 거푸집이 불필요하므로 공종과 자재, 인력감소 효과가 있으며 구조체를 올리는 공사가 보다 깔끔하게 처리된다.기초 부분 단열도 철저히 했다. 서 소장은 국내 건축물은 기초에 단열 계획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가 다반사라고 말한다. "관급 공사 경우 기초판 하부에 단열재 설치 도면이 많으나 일반 건물에는 생략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지중 보나 옹벽에 이르면 단열이 전무하다"며"바닥난방을 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난방열을 가두기 위해서라도 바닥면 단열은 중요한데 오히려 복사난방을 겸하는 유럽의 경우에 바닥 단열을 더 철저히 한다는 점이 아이러니"라고서 소장은 지적했다. 지중 옹벽 외부 폭 120㎜ 네오폴로 단열 처리하고 안쪽과 바닥에는 단열재를 설치하지 않았다. 지중에 묻히는 부분은 드레인보드를 사용해 수분의 유입에 대비, 배관이 기초 콘크리트에 직접 닿지않도록 기초 하부에 배관 조치하고 단열재를 시공했다. 바닥에는 골재를 300㎜ 깔고 1톤 진동롤러와 콤팩트를 사용해 잘 다져 수평을 맞추고 골재 위 온실 지붕용 두꺼운 비닐을 두 겹 깔고 120㎜ 네오폴을 한 장 깔았다. 장기간 압력으로 인한 단열재 변형을 고려해 단열재 1호를 사용했다. 기초판 위에 다시 네오폴 1호 60㎜ 두겹으로 겹쳐 시공하고 바닥난방을 설치했다. 바닥 · 벽 · 천장 · 창호 단열 및 기밀 조치벽체는 단열블록을 안쪽 폭 65㎜, 바깥쪽 185㎜ 설치하고 가운데 폭 130㎜에 콘크리트 타설했다. 휴다임 기술연구소에서 계획한 단열블록 모듈에 맞춰 창호 규격과 설치 간격을 정해 작업성이 좋았고 잉여 블록이 거의 남지 않았을 정도로 자재 산정이 정확하게 이뤄졌다 한다. 지붕 골조는 경량 목구조로 서까래와 장선 사이 단열재를 교차 시공해 목재로 인한 열교를 최대한 방지토록 했다. 유리섬유 R-19와 R-30을 동시에 사용하고 그 하부에 여름철과 겨울철 투습계수가 달라지는 투습방수지를 사용했다. 단열재사용과 함께 밀폐테이프와 기밀 시공용 실리콘 등을 사용해 기밀시공에 최선을 다했다. 천장 투습방수지 하부는 방수지 손상 방지 및 전기 설비를 위해 3㎝ 두께 각재 설치로 공간을 내고 배관 배선 작업을 했다. 지붕구조의 박공과 벽체가 만나는 부분에는 미장으로 밀폐 시공이 가능토록 유리섬유 메시가 붙은 밀폐테이프를 사용했다. 벽체와 바닥 콘크리트가 만나는 부분에는 신축성 있는 부재를 조치하고 바닥을 도막 방수 처리한 후 단열재 설치 후 두터운 비닐을 덮은 뒤 와이어메시 위 난방 배관하고 차양막을 덮은 후 콘크리트 타설했다. 칸막이벽은 습도 조절과 탈취 기능이 있는 ALC블록으로 조적하고 ALC 전용 미장재로 미장 마감했다. 횡성 주택의 공용공간 중앙 부위를 차지하는 주방 아일랜드 조리대도 ALC블록을 이용해 만들었다.횡성 주택은 PHI에서 인증한 독일 창호 제품(REHAU, www.rehau.de)을 주문 제작해 제작과 운송에 총 3개월이 소요됐으며 PHI에서 패시브하우스 시공 인증을 받아본 독일 창호 시공 기술자 군터 요네Gunter Johne 씨를 초빙하는 등 특히 창호부문에 심혈을 기울였다. 서 소장은"패시브하우스 건축에서 창호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 정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단열과 기밀 시공이 완벽해도 창호 설치와 창호 주변의 기밀 시공이 실패한다면 패시브하우스 시공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소장은 독일 패시브하우스 견학을 통해 그동안 국내에서 행해온 창호 선택과 시공방법이 엉터리임을 절감했다고 털어놨다. 지중 쿨튜브 연동 환기장치밀폐가 잘 된 패시브하우스에서 빠지지 않는 요소가 환기장치다. 횡성 주택은 일반 열회수 환기장치 시스템과 달리 지열을 이용하는 쿨튜브를 연계해 에너지 소모를 보다 줄인 것도 특징이다.서 소장은 국내 주택에서 쿨튜브를 이용한 환기장치는 전무하거나 드물게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서 소장도 처음 시도해본 시스템이기에 시행착오도 있었다고 한다. 과거 건설기술연구원에서 환기장치의 지중화 설비 매뉴얼을 배포한 적이 있었는데 그 매뉴얼과 독일 REHAU사 매뉴얼을 참고했으며 독일에서는 일반화돼 있는 모습을 보고 적극 적용했다. 휴다임 기술연구원의 도움으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공법을 수차례 검토했다.지열을 이용한 환기장치는 쿨튜브를 지하 1.5m 이하에 설치하고 열회수 환기장치와 연동시킨다. 열회수 환기장치는 영하 기온까지 떨어지는 겨울 차가운 공기가 환기장치로 유입되면서 발생하는 결로 현상을 막기 위해 별도의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데 이때 지상 기온보다 높은 지열을 이용하면 이 에너지가 불필요하다. 반대로 여름에는 지중 공기가 지상보다 서늘하므로 이 역시 에너지절감 효과가 있다. 패시브하우스에 필요로 하는 열회수 환기장치의 열회수 효율은 PHI가 인증한 75% 이상이어야 하고 인증이 없는 경우는 12%를 감한 효율로 계산하도록 돼 있는데 횡성 주택은 96% 효율이 검증된 STK 제품(로터리형 열교환기)을 사용했다. 정부의 현실적 지원과 관심 아쉬워패시브하우스 보급 확산을 위한 국내 건축 환경의 변화가 다각도로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서 소장은 건축법상의 건축면적이 보다 합리적인 산정 방법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독일의 경우 건축법상 건축면적은 사용자가 실제 사용하는 바닥면적이나 우리나라는 외벽 중심선까지 건축면적에 포함된다. 단열재 두께가 두꺼워질수록 건축면적이 늘어나고 동시에 사용 공간은 줄어들므로 건축주나 건축업자들은 벽이 두꺼워질수록 불이익이라고 생각해 벽을 되도록 얇게 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서 소장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물을 지향하려면 독일처럼 벽두께 특히 단열재를 제외하고 건축면적이 산정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외에도 패시브하우스를 짓는 건축주 및 건축 관계자들에게 정부 차원의 지원과 혜택이 주어져 패시브하우스 건축에 더 많은 인구가 동참하는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는 곧 쾌적한 주거환경과 지구 환경을 위한 길이기 때문이다.횡성 주택에 이어 휴다임(설계 · 감리 · 인증 추진)과 세린에너피아(시공)는 인천 강화에 2차 패시브하우스 건축 예정이다. 횡성 패시브하우스보다 한층 발전된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고 한다. 열회수 환기장치 지중 쿨튜브시스템(시공지침_독일REHAU사)1 건물과 각 파이프의 간격 1m 이상2 1.5m 이상 깊이에 매설3 200㎝h 기준 : 내경 200㎜ 관을 35m 이상 길이로 매설4 열교 등으로 인한 응축수 배출 위해 2% 이상 기울기로 매설5 토양은 단단한 토질이 좋으며 설치 후 땅을 단단하게 다진다6 관과 관의 연결 기구는 서스밴드, 나사 조임식, KP 소켓, 융착 소켓 사용7 오염된 공기의 흡입을 막기 위해 흡입되는 입구에 프리필터 설치8 열교환기에 프리필터용 탄소필터 채용9 봄, 가을에 1회씩 청소하도록 관의 양쪽 끝 또는 최소 한쪽에 청소구 설치10 배관의 끝 또는 중앙에 U트랩 드레인을 설치해 역류되는 공기를 막는다11 관 중앙에 응축수 배수장치를 설치할 경우 배수펌프 또는 자연배수를 위한 장치 설치. 응축수의 양은 시간당 1리터 미만이며 U트랩이 건조해 봉수가 없어질 때를 생각해 적당한 봉수 유지 장치를 U트랩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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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 주택] 건축주 · 설계자 · 시공자의 열정으로 탄생한 횡성 패시브하우스 _ 난방요구량 1.3L 기밀 0.18h… PHI 인증 첫 주택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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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 교실] 스틸하우스의 자재(Ⅱ)
- 외장마감재(사이딩, 드라이비트, 벽돌) 스틸하우스에 적용될 수 있는 외부 마감재는 다양하다. 사이딩, 드라이비트, 벽돌, 창호, 지붕재, 덱(deck), 악세사리(물받이, 물홈통, 덧문, 각종알미늄, 동판) 기타 등등……. 이번 호에는 외장마감재중 사이딩, 드라이비트, 벽돌시공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 글 싣는 순서 1. 스틸하우스란 ? 1) 스틸하우스에 대한 간략한 소개 개념, 자재, 장점 2) 스틸하우스 건축설계 (평면, 주택성능, 외관) 3) 스틸하우스 구조설계 (벽, 슬래브, 지붕) 2. 스틸하우스의 자재 1) 스틸하우스 골조자재 (스터드, 트렉, 조이스트, 접합철물) 2) 스틸하우스 외장 마감재 드라이비트, 사이딩, 창호, 지붕재, 덱(Deck), 악세사리(물받이, 물 홈통, 덧문, 각종 알루미늄, 동판 ) 3) 스틸하우스 내장마감재 (방문, 계단, 도배, 온돌마루, 강화마루, 주방가구, 위생기기, 조명기기 4) 스틸하우스 사용 요령 / 조경 (계절별 관리, 각종 기기사용, 조경공사요령) 5) 스틸하우스의 시공비용(내역서) (설계+시공 +부가세 + 사후관리비용) 3. 스틸하우스 시공방법 사이딩 시공 사이딩은 전원주택용으로 많이 보급된 외벽용 마감재이다. 미려한 외관과 용이한 시공성으로 스틸하우스 및 목조주택 등 건식 외벽시공시에 유리하다. 사이딩의 재료로는 재질에 따라 비닐사이딩(PVC), 우드사이딩(목재), 하디사이딩(시멘트보드) 등 크게 3가지가 있다. 시공방식은 비닐사이딩인 경우 스크류(피스)를 우드와 하디사이딩은 타카(못)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합판(OSB) 위에 방수지 또 그 위에 사이딩을 시공한다. 목조주택이나 스틸하우스는 스터드라는 기둥을 사용하는데 스터드 기둥은 외장재와 내장재를 서로 부착하여 시공하기 때문에 내부 쪽의 열이 외부로 전도되는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열전도율은 나무에 비해 스틸(쇠)이 높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외단열 시공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목조주택도 열전도의 차이만 스틸보다 낮을 뿐 외단열 시공이 필요없다는 얘기는 아니다. 외단열이란 합판과 방수지위에 스티로폼단열(30~50m/m)을 추가 시공하는 것을 말한다. 사이딩 시공 공법에 사용되는 외장재는 단열 성능이 거의 없기 때문에 외단열 시공을 권장하는 것이다. 시공사(자)의 생각에 따라 필요성 여부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있겠지만 필자는 외단열 시공을 적극 권장한다. 굳이 스틸하우스는 단열재(140m/m)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일반콘크리트나 조적조 주택보다 2배 이상 두껍게 사용하는데 또, 사용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의문도 제기할 수 있다. 각 시공사의 개별적인 결정과 건축주의 요구에 따라 시공 여부는 결정될 것이다. 드라이비트 시공 드라이비트 시공은 EPS(스티로폼)를 건축물의 외부에 부착하여 메쉬(망사)와 마감 코팅재를 표면에 칠하는 방식으로 몇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EPS를 벽면에 부착할 때 본드로만 고정하게 되면 수년 내 이탈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본드고정과 스크류(피스) 고정을 병행해야 하며 특히, 창문 주변에 스크류 고정은 필수적이다. 둘째, 일부 시공자들은 정통적인 시공절차(공사단계)를 따르지 않고 약식으로, 일부공정을 생략하는데, 이럴 경우 나중에 하자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가급적 정통 시공방식을 따르는 것이 좋다. 셋째, 드라이비트의 하단(밑면)부 마무리를 기초콘크리트면 까지 감아 내려야 되는데 끝면에 마감재나 메쉬를 하지 않아 드라이비트와 합판 사이로 습기나 벌레가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시공할 때 이러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체크해야 된다. 벽돌시공 벽돌의 종류는 국산만 해도 대략 100여 가지 정도나 된다. 시공회사에 따라 나름대로 독특한 특성과 컬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벽돌시공시 장식 효과를 내기위해 0.5B(한줄 쌓기)를 하는데 한줄 쌓기는 높게 쌓을수록 이탈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보통 1~1.5미터 간격으로 철물을 사용하여 잡아주기를 한다. 주의할 사항은 벽돌을 통해 들어오는 습기나 물(水) 처리에 신경을 많이 써서 방수에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한다. 이상으로 스틸하우스 외장마감재 중 사이딩, 드라이비트, 벽돌 시공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았다. 기타 많은 마감자재를 시공할 때 자재의 특성과 스틸하우스의 특성을 고려한 시공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사이딩 외부마감 A 바닥 기초판 마감부분 ● 수평으로 형성된 콘크리트 바탕 위에 높이 100밀리미터의 방부목을 설치한 다음 스틸 스터드와 구조용 합판을 이용하여 외벽 골조를 완성한다. ● 사이딩 마감재가 설치될 적절한 최하단 레벨을 정하여 그 높이까지 구조용 합판을 연장 부탁하도록 한다. ● 사이딩 마감재를 부착하여 외벽마감을 완료한다. ● 기본적인 벽체의 외장마감이 완료된 다음 외부 마무리 작업 및 내부 마감공 사를 시작한다. ● 내부의 스터드 골조 사이로 빈틈이 없도록 단열재를 밀실하게 채워 넣는다. 외부 마감재 하단부의 흙과 맞닿는 부분에는 스틸 플래슁 하부로 THK100 단열재를 넣고 보호벽돌쌓기를 실시한다. ● 건물의 최하단부 흙과 맞닿는 부분에는 골조 및 마감재를 보호하기 위해 보호 벽돌 등을 설치하게 되는데, 이를 상부에서 감싸게 될 플래슁을 먼저 설치하 도록 한다. 건물내부로 습기침투를 방지하기 위하여 구조용 합판 외부면에 투습방수지인 벽체용 TYVEK을 부착한다. 투습방수지 위로 사이딩재가 부착될 30×30 각재를 설치한 다음, 내부에 설치 될 두께 100밀리미터 의 단열재와는 별도로 단열성능을 보강하기 위한 두께 30밀리미터의 단열재를 이 각재 사이로 시공한다. ● 내부벽체용 2겹의 석고보드는 스터드 골조에 직접 고정하여 석고보드 위 벽 지붙이기 또는 도장 등으로 마감한다. ● 바닥재와 걸레받이를 시공하여 내부의 마감작업을 완성한다. 사이딩 외부마감 B 상하층간 마감부분 ● 아래층의 골조 위에 바닥판용의 조이스트, 트랙, 웨브스티프너 등의 부재들을 조립한 후 윗층의 스터드 골조를 세워 완성한다. ● 벽체 스터드 골조에 횡력을 지지하기 위한 구조용 합판을 부착하고, 조이스트 트랙 부위 등에도 마감재가 연속적으로 시공될 수 있도록 구조용 합판을 연 장 부착한다. ● 내부의 스터드 골조 사이로 빈틈이 없도록 단열재를 밀실하게 채워 넣는다. 벽체뿐만 아니라 층간대의 조이스트 트랙부위, 아래층 천장에 해당하는 조이 스트 스터드 사이에도 모두 밀실하게 단열재를 시공한다. ● 단열보강층 위로 사이딩 마감재를 연속하여 부착한다. 각종 창호 및 코너부 위의 플래슁 설치에 주의한다. ● 조이스트 부재 위에는 바닥판 형성을 위해 구조용 합판을 깔도록 한다. 이후 구조용 합판 위로 THK50 경량기포콘크리트를 타설하고 THK50 패널히팅층 을 시공한다. ● 건물내부로 습기가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구조용 합판 외부면에 DUPON사의 투습방수지인 TYEK 등을 시공하고, 단열보강을 위하여 30× 30 각재를 부착하고 그 사이로 30밀리미터 두께의 단열재를 설치한다. ● 내부벽체용 2겹의 석고보드는 스터드 골조에 직접 고정하여, 아래층 천장을 형성하는 석고보드는 조이스트 스터드에 고정한다. ● 바닥재와 걸레받이, 천장부 몰딩 등을 시공하여 내부마감작업을 완성한다. 비닐사이딩(릴화이언스) 어떠한 외벽소재와도 완벽한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탁월한 외장성을 가지고 있어 아름다운 외관이 요구되는 건물에 더욱 잘 어울린다. 릴라이언스 패널은 두께 1밀리미터의 견고한 PVC로 휘어짐이나 기포, 자욱, 흠집, 깨짐 현상과 같은 외부충격과 마모에 강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 글 정길수 글쓴이 정길수는 97년 미국에서의 스틸하우스 시공 연수를 시작으로 국내 1호 스틸하우스를 시공했습니다. 지금까지 스틸하우스에 주력해 오고 있는 스틸하우스의 전문가로 현재 시스템건축 대표이사로 재직중입니다. 시스템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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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 교실] 스틸하우스의 자재(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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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 단 -------------------------------------------------------------------------------- 일반적으로 곧은 계단이 경제적이지만 1개층의 이동이 아니고 2개층 이상 계속되는 계단일 경우에는 연결 통로 때문에 면적에 대한 부담이 될 수 있어 비경제적일 수도 있다. 곧은 계단의 높이가 3m이상일 경우 안전을 위하여 중간에 계단폭 만큼의 계단참을 두도록 법규에서 규정하고 있으며, 손스침은 벽등으로부터 5cm 이상 떨어지도록 하고, 계단으로부터의 높이는 85cm가 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 계단은 실내 계단과 옥외 계단으로 위치에 따라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낮은 위치에서 높은 위치로의 이동을 위한 통로를 만들어 주는 것으로써 무엇보다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계단에서는 경사가 중요하며 건축법규에서도 안전을 위하여 계단 디딤판(Tread)의 최소길이와 챌판(Riser)의 최대길이를 정하고 있다. 계단 디딤판의 길이와 챌판 길이의 합이 45cm정도 되는 것이 가장 적절하고 또한 계단의 폭도 건물의 용도에 따라 최소 폭을 정하여 안전을 확보하도록 하였다. 옥외 계단에서는 디딤판 30cm, 챌판 15cm가 가장 좋으며 실내 계단에서는 디딤판 28cm에 챌판 17cm 정도가 가장 적당한데 이는 실내의 경우 신발을 벗고 다니기 때문에 옥외 계단보다 경사가 다소 높아지더라도 무리가 없기 때문이다. 계단 설계 계단의 형태에는 곧은 계단(Straight run)과 계단참이 있는(Stairway with landing)계단, 2가지가 있는데 어느 형태의 계단으로 설계하느냐는 사용 용도와 주택 평면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곧은 계단이 경제적이지만 1개층의 이동이 아니고 2개층 이상 계속되는 계단일 경우에는 연결 통로 때문에 면적에 대한 부담이 될 수 있어 비경제적일 수도 있다. 곧은 계단의 높이가 3m이상일 경우 안전을 위하여 중간에 계단폭 만큼의 계단참을 두도록 법규에서 규정하고 있으며, 손스침은 벽등으로부터 5cm 이상 떨어지도록 하고, 계단으로부터의 높이는 85cm가 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곧은 계단 설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필요한 헤드룸의 길이인데 수직높이보다는 계단 경사의 수직 거리로 2.0m 이상이 되어야 계단을 오르내릴 때 불안하지 않고 안정감이 있다. 계단의 골조 곧은 계단에서 계단용 개구부의 바닥골조 공사는 와 같이 바닥 장선에 직각인 개구부와 바닥장선에 평행한 개구부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계단참의 골조는 과 같이 계단참을 설치하기 위하여 층식 골조를 인접벽에 못질하고 지지되지 않은 구석의 아래쪽에 기둥을 세워 계단참을 지지하도록 하고, 계단참의 길이는 계단폭과 같게 한다. 챌판은 일반적으로 공칭 1인치 두께의 판재를 사용하고 챌판은 디딤판 앞뒤를 지지하게 된다. 계단 상단의 구조는 에서 보는바와 같고, 계단 옆 판은 상단 이중 장선에 경사 못치기하여 고정시킨다. 계단 맨 아래 부분의 구조도 에서 보여주는 것과 같은 구조로 가압 처리된 2×4재나 2×6재의 킥커플레이트(Kicker Plate)를 기초판이나 지층 바닥판에 견고하게 부착시킨다. 옆판(Stringer)의 제작 계단의 옆판(Stringer)의 제작은 와 같이 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옆판은 2×12재를 사용하고 옆판의 뒷면과 디딤판 뒷면과의 거리는 최소 89mm(3½인치)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 계단폭이 90cm인 경우 디딤판은 공칭 2인치 두께를 사용하면 충분하고 그보다 얇은 디딤판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디딤판 중앙부에 중간 옆판(Intermidiate Stringer)를 설치하여야 한다. 계단의 계단 옆판 재단은 와 같이 목수용 직각자를 사용하여 제작하거나 또는 특수 제작 피치보드(Pitch Board)를 사용하여 계단의 디딤판과 챌판의 모양을 옆판에 작도하여 제작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이미 한번 언급한 바와 같이 옆판 밑면으로부터 계단의 챌판과 디딤판 모양으로 따내는 코너부분까지의 길이가 89cm 이상이 되어야 계단 사용시 적재하중에 안전하게 된다. 이상과 같이 제작하는 계단의 형식을 따낸 옆판(Open-Stringer)방식이라 하고, 또 다른 형식으로는 옆판을 재단하지 않는 맞댄옆판(Closed-Stringer)이 있는데 그 모양은 과 같다. 이 형식은 다시 2가지로 구별할 수 있는데 그 한가지는 홈판 옆 판에 디딤판을 고정하는 방식과 옆판에 지지띠장을 못이나 나사못으로 고정하고 그 위에 디딤판을 부착하는 방식이 있다. 손스침과 동자기둥 계단을 오르내릴 때 안전을 위하여 손스침(Hard Rail)을 설치하게 되는데 이 손스침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동자(Baluster)가 필요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시작되는 지점과 끝나는 지점 또는 중간 계단참에 엄지기둥(Newel Post)을 설치하기도 하는데 손스침을 흔들림이 없도록 고정시키기 위한 것 외에 실내 장식측면에서 시공되기도 한다. 미국식 목조 주택에서는 계단의 디딤판, 챌판 및 동자와 엄지 기둥 등 모든 것이 기성품으로 제작되어 판매되고 있으므로 각자 선호하는 재질의 목재를 선택 시공하면 간편하게 실내 장식의 면에서도 큰 도움이 된다. 특수 계단 주문형 특수계단도 기성품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그 모양도 다양하고 실내장식적인 효과도 있으므로 카다로그에서 선택하면 쉽게 설계 시공할 수 있다. 또한 좁은 공간에서는 나선형 계단을 사용하므로써 좁은 면적에서 계단의 기능을 할 수 있으나 가운데 기둥에 가까울수록 디딤판 길이에 대하여 챌판의 높이가 높아 계단을 오르내리기에 불편한 점이 있다. 다락방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주름계단을 설치할 수 있는데 평소에는 접어 천장 속에 감추어져 있고 사용시에는 계단을 펼쳐내어 사용하면 아주 간편하다.田 ■ 글·이종우(우정목조 건축학교장 02-552-0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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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모 공법 건축공사의 단순성·경제성·유연성·규격화 만족
- 공법소개 시스모 공법 건축공사의 단순성·경제성·유연성·규격화 만족 --------------------------------------------------------------------------------건축 시공의 단순화를 꾀하고 있는 시스모 공법은 무(無)거푸집 공법으로 공사기간을 단축하며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공법이다. 특히 유연성이 있어 곡면구조체 등 다양한 형태의 건축물을 시공할 수 있으며 천장고가 높은 건축물 시공도 가능하다. 또한 제품의 표준화와 자재의 모듈화를 통해 공장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통한 대량생산이 가능해 원가절감을 할 수 있는 경제적인 공법이다. --------------------------------------------------------------------------------시스모 공법은 건축물의 모듈화를 통해 건축공법의 개혁을 추구하기 위해 개발된 공법이다. 가설, 형틀공정, 단열, 방음, 철근콘크리트 등의 복합공정을 단일화한 공강도 내진구조의 일체식 공법이다. 시스모 공법은 3방향 입체 와이어 라티스 구조체, 단열재 등의 거푸집 대용재료를 일체화한 벽체 타설용 시스템 패널, 아연도 T형강재와 고강도 발포합성수지를 결합한 슬라브 시스템을 현장조립해 설치하고 보강근 및 전기설비 배관 후 콘크리트를 타설하여 양생한 후 탈형과정없이 마감하는 시스템 공법이다.또한 기존 거푸집과 PC콘크리트의 단점을 보완해 공기단축과 함께 단열이 완벽하며 현장적용성이 우수한 고품질의 콘크리트 타설을 위한 모듈화된 시스템 공법이다. ● 시스모 패널용 재료 1. 기본격자(Lattic)직경 2.2㎜의 아연도금 철선으로 인장강도 7.0~8.0t/㎠의 재료를 사용한다. 기본격자는 수평, 수직철선으로 구성돼 있으며 재료의 구성에 있어 연속 삽입재 및 콘크리트의 두께 등에 의해 간격이 정해진다. 이 철선들은 전기자동용접기에 의해 점용접으로 서로 연결된다. 3차원 라티스를 형성하기 위해 기본격자는 1백㎜ 간격으로 배치하고 점용접된 수평철선에 의해 바깥철선에 연결한다. 바깥철선의 간격은 75㎜다. 2. 삽입재콘크리트를 타설할 때 거푸집 역할을 할 수 있는 재료로 선정해야 하며 각 구조물의 특성에 따라 요구되는 단열, 방음, 방화 등의 기능에 부합하는 적절한 재료를 사용해야 한다. 현장상황 또는 특별한 사유로 인해 다른 재료를 사용할 때는 시스모 기술진에 적합여부를 확인한 후에 사용해야 한다. 3. 슬라브 시스템의 재료구성아연도 역T형 강재는 t1.0×125×70, 슬라브 보드는 고강도 발포합성수지 단열재 t50×400×L을 사용한다. ● 시스모 패널의 공장제작시스모 패널은 공장에서 주문제작이 가능하다. 건축주와 설계자, 시공자 등이 협의해 패널의 규격(구조·단열·창호 등)과 구성재를 선정해 생산도면을 작성한다. 승인된 도면에 따라 개구부를 구획하고 건물의 층고에 맞추어 규격별로 제작한 후 설치도에 따른 일련번호를 표기한다. ● 시스모 패널의 설치방법1. 시스모 패널은 벽면의 양끝단 중 한쪽부터 설치하기 시작한다.2. 시공을 할 때 수직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내림추를 준비해 첫 패널을 세우고 수직상태를 확인한 후 가설 버팀대를 받쳐준다.3. 두 번째 패널을 세우고 패널과 패널을 연결해 클립 또는 결속선을 사용해 내외부를 긴결하되 연결간격을 30㎝당 1개소로 한다. 연결할 때 수직강철선이 손상되지 않도록 알맞게 조인다.4. 1~3의 작업들을 반복하여 시공하되 3장 정도의 패널조립이 완료되었을 때 수평철근을 구조도면에 따라 삽입한다.5. 각 코너의 보강재가 30㎝마다 제대로 긴결되었는지 확인한다.6. 철근은 책임있는 기술자에 의해 안정성 검토가 끝난 후 배근한다. 철근 배근의 도면은 시스모공법의 특성을 고려해 작성해야 한다.7. 시스모 패널의 조립이 완료되면 수평과 수직 벽면 세우기 작업을 재검사한 후 내부의 오물여부를 확인한 후 콘크리트 타설을 한다. 콘크리트 충전은 한쪽면만 충전되지 않도록 사면을 고르게 부어 넣는다. 타설을 할 때 콘크리트 펌프에서 송출되는 콘크리트가 직접 시스모벽체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 부어넣기를 한다.8. 타설후에는 벽체의 수직상태를 재점검 한다. 콘크리트 충전여부는 내부패널 사이로 흐르는시멘트 상태로 충전여부를 판단하고 충전이 안 된 부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9. 내외부 마감을 하는데 내부마감의 경우 시멘트모르터 또는 회반죽으로 마감을 할 수 있다.두께는 외부 철선이 최소 6㎜의 피복을 확보하기 위해 최소 20㎜이상되어야 한다. 하드보드패널이 삽입재로 사용된 경우에는 모르터 두께가 10㎜ 이상이어야 한다. 외부마감의 경우 벽체의 공간유무에 관계없이 모든 기존 방법들이 사용할 수 있다. ● 시스모공법과 기존 합판거푸집공법의 차이구 분 신기술(시스템모듈공법) 기존기술(합판거푸집) 상세도 시공성 非탈형 단열화 입체형들 주문제작형 조립식형들 창호·개구부 공장일괄제작 가설 및 배근공정의 단순화 경량화·일회용 현장가공성 및 곡면제작 용이 콘크리트 타설전후 설비변경 용이 기초판&기초벽 일체화조립 및 일괄타설 SRC구조물의 벽체콘크리트 타설시 최적양면 형틀조립 및 해체 규격거푸집 현장조립 창호개구부 등 현장제작 폼타이 등 복잡한 조립공정 중량과다로 작업피로도 가중 재료훼손 등 비용증가 타설후 설비변경 곤란 분리타설 및 탈형후 되메우기 조립·해체·단열 등 공기지연마감성 건식/습식/노출콘크리트 타설시 최적단열부위 마감의 제한단열성 무/외/내/중/양단열/공기총 선택가능 개구부 기밀화/열교부 차단우수공법 선택시 공사비 증가경제성 공기단축(20~30%) 형틀공사비 절감(10~20%)-인력의존도 축소 단열부위 마감비용 저렴 완벽한 단열시공으로 건축물유지비 절감절대공정에 대한 단축이 어려움 현장인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음 단열부위마감 추가공정 필요 국제원목가격의 지속적 상승● 시스모 공법의 기술적 경제적 장점 1. 기술적 효과 비(非)탈형공법으로의 발전(골조-가설-마감) 규격화 공장생산에 의한 품질관리 증대 단열공법 및 단열부위 마감공법의 발전 RC구조물의 벽체 콘크리트 타설 및 단열공법 발전 기초판과 기초벽 등 일괄조립 및 타설에 의한 절대공정 축소 2. 경제 및 환경적 효과 에너지 절약 : 완벽한 양단열을 기본으로 하는 다양한 단열방식, 개구부 기밀화 친환경 : 목재 및 에너지 수입감소, 건설잔재 감소, 재활용품 사용 간편한 곡면형틀로 디자인을 실현해 경제적인 건축조형미 확보 단열화 골조공사 및 마감공사비 절감 현장 안전사고 원인축소 : 경량, 무해체 기후변화협약 실천의 대안 ● 시스모 공법의 활용전망 시스모 공법은 비(非)탈형, 주문제작형, 조립식, 단열화, 다양성, 가공성에 의한 획기적인 공기단축과 경제성과 에너지 소비저감정책에 따른 건축물 단열기준의 강화 및 경제적 단열공법에 대한 대안으로 다양한 건설공사에 적용이 가능하다.1. 주거용 건축물 : 공동주택, 단독주택, 원룸주택 등2. 고층건축물 : 종교시설, 전시관, 공장, 창고 등3. 에너지 과다소비형 건축물 : 저온저장고, 냉동창고, 첨단산업공장 등4. 조형성을 추구하는 건축물 : 거푸집 제작이 난해한 곡선벽체 등5. 복지 및 사업용시설물 : 기숙사, 연수원, 요양원, 어린이집, 실버타운, 숙박시설 등6. 긴급공사, 동절기, 조밀한 현장여건 등으로 인해 기존 골조공법의 대안이 필요한 경우등에시스모 공법이 적당하다. ■ 자료제공 : (주)철건(032-815-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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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모 공법 건축공사의 단순성·경제성·유연성·규격화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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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 및 기초공사
- 목조교실 · 미국식 목조주택 탐구 지정 및 기초공사 -------------------------------------------------------------------------------- 지정이란 건축물과 같은 구조체를 지지하기 위한 기초 슬래브의 하부를 지칭함과 동시에 이를 위한 공사의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구조물에 접한 지반이 이것을 지지하기에 충분한 강도의 강성을 가지고 있으면 그 저변의 깊이까지 굴착하여 바닥면을 고른 후 자갈이나 잡석을 다진 다음 버팀콘크리트 치기를 한다. 지반이 상부구조를 지지할 만한 내력을 갖지 못했을 때는 말뚝을 박거나 지반 개량 공사를 하기도 하며, 이것을 가리켜 지정공사라 한다. 그위에 기초공사를 하게 되는데 ①콘크리트 슬래브기초(Slab on Glade), ②기둥기초 (Pier), ③줄기초(Wall Foundation), ④전체 지하실 기초 (Full Basement)등 4종류로 대별할 수 있다. -------------------------------------------------------------------------------- 1. 지정공사 지정공사는 지반의 지내력이 모자라는 경우 파일 항타를 하거나 지반개량 공사를 하게 되나, 일반적으로는 흙파기를 한 후 자갈이나 잡석과 모래를 깔고 다진 후에 버팀콘크리트를 친다. (1) 모래지정공사 기초파기 밑에 소정의 모래를 펴 깔고, 두께 30m의 충분한 물다짐을 한다. 기초파기의 주위는 물의 유동, 모래의 유실 및 분산을 방지하기 위해 흙막이를 고려해야 한다. (2) 자갈지정공사 자갈의 크기는 45㎜ 내외의 자갈이나 막자갈로 그 틈새는 가는 자갈 또는 왕사, 석분 등으로 채워 사용한다. 기초파기 밑바닥에 자갈을 깔 경우 도면에 의한 두께를 하여야 하나 일반적으로 최소 60㎜ 이상으로 하며 25㎏ 내외의 달고로 충분히 다진다. (3) 잡석지정공사 잡석지정 공사에 쓰는 잡석은 경질이고 알맞은 크기의 둥근돌을 깨드려 사용할 수 있다. 잡석사이의 사춤자갈(틈박이자갈)및 잡석다짐 위에 고르는 자갈 또는 모래 반섞인 자갈을 쓴다. 잡석을 한 켜로 세워서 큰 틈이 없게 깔고, 잡석 틈새에는 사춤자갈을 채워 다진다. 자갈지정과 마찬가지로 충분한 다짐을 하여야 한다. 2. 기초공사 (1) 콘크리트 슬라브 기초 (Slab on Glade) 콘크리트 슬라브 기초는 땅위를 잘 고르고 그 위에 콘크리트 슬라브를 기초 겸 건물의 바닥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조립식 가설 건물 건축에 많이 쓰이는 방법으로 미국식 목조주택에는 많이 쓰이지는 않는다. 그림1 에서 보는 바와 같이 벽체의 밑부분이 지면에 가까이 약 15∼20㎜정도 띠어져 있게 되므로 비가 오면 빗물이 튀어 벽체 밑부분이 부식하기 쉬우므로 간이 건물이나 임시 건물에 많이 쓰이게 된다. 슬라브 가장자리에 슬라브를 접어 보강한 부분의 깊이는 동결선 밑으로 되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필요한 급배수 배관을 미리 설치한 후에 바닥 콘크리트를 타설해야 한다. (2) 기둥기초 (Pier) 기둥기초는 다음에 설명하는 줄기초나 전체 지하실 기초와 달리 크지 않은 규모의 집이나 기초 콘크리트 공사가 불편한 산간 오지에 집을 지을 경우 편리한 방법이다. 기둥기초도 2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첫째는 현장에서 타설하는 방법과 P.C를 만들어 현장에서 구덩이를 파서 기초저판을 만들고 그위에 P.C기둥을 세우 므로써 기초공사가 되는 방법을 말한다. 이방법은 공사비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거푸집 및 레미콘 차량의 이동없이 콘크리트 기초공사가 끝난다는 의미에서 아주 간편한 방법이다. 단 규모가 큰 건물일 경우 기초하중을 받아 내기 위하여는 기둥기초가 여러 개 설치 되어야 하는 불편한 점과 기초기둥의 상판이 수평되게 하는데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둥기초의 기초판은 현장에서 구덩이를 파게 되는데 그 크기는 지내력과 상 부하중을 고려하여 크기를 정하게 되며 흙속에 묻히게 되므로 그 모양이 직사각형이 아니어도 되며 기초판 옆 부분에 거푸집을 안 대어도 되고 작업하기 편한 모양으로 하면 되는데, 그림4에서 보는 바와 같이 원형구덩이 모양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그 기초판에 두께 또한 상부하중에 따라 그 두께를 결정한다. 그 기초판에는 철근을 보강하고 현장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하면 된다. 기초판 위에 기둥기초(Pier)를 수직으로 세우는 방법은 그림5를 참조하면 된다. (3) 줄기초 (Wall Foundation) 이 줄기초는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으로 콘크리트 기초판 위에 부력벽 을 쌓아 만든 줄기초와 철근 콘크리트 벽체를 를 타설하여 만드는 기초의 2종류가 있다. 기초판의 폭은 지반의 지내력과 상부하중에 의하여 계산되어 결정 되어야 하나 목조주택인 경우 층수가 2층 정도라면 그 폭을 60∼80㎝ 정도로 하고 그 두께도 20~30㎝로 하며 배근도 D10또는 D13을 20㎝에서 30㎝간격으로 배근하게 된다. 또 한가지 그림8에서 보는 바와 같이 줄기초 외부 기초판옆에 유공배수관을 묻어 건물 주위가 잘 배수 되로록 하여 건물 내부지반에 습기가 차지 않게 만드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지하실이 설치되는 경우에는 지하벽체가 브럭벽인 것 보다는 콘크리트 옹벽으로 하고 그 외부에 꼭 유공배수관을 설치하여 지하실 외부 옹벽 주위의 흙이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이것을 꼭 시공되어야 한다. 유공배수관으로는 유공 THP관이나 유공흄관을 매설 하며 굵기는 집의 크기와 주변 지질의 15∼30㎝ 정도의 유공배수관이 많이 쓰인다. 지면에 간단한 줄 기초를 할 경우에는 그림10에서보는 바와 같이 기초 판을 시공할 수 있다. (4) 전체 지하실 기초 (Full Basement) 전체 지하실 기초는 건물에 지하층이 있는 경우로 1층 바닥전부분에 지하층이 있거나 일부에 지하층이 있는 경우로 그 지하실 옹벽에 기초판을 전체 설치하여 시공하는 방법이다. 이 경우는 지반이 약할 경우에 많이 쓰이며 통기초(Mate Foundation)라고 한다. 물론 그 두께와 배근을 구조계산에 의하여 작성된 구조 도면에 표시 한 대로 시공하여 한다. 글·이종우(우정목조건축학교장 02-552-0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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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 및 기초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