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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전세살이 경험으로 지은 대전 다온하우스
- 대학교수 김진혁(53)·연구원 송윤선(53) 부부의 보금자리 다온하우스, 택호는 ‘좋은 모든 일이 다 온다’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다온하우스는 건축주가 미국의 단독주택에서, 또 3년간 국내 타운하우스에서 생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점만 취합해 계획한 주택이다. 건축주는 시공팀과 별도로 인테리어 코디팀을 두고 벽지, 타일, 조명, 가구 등 실내 분위기를 모던하고 깔끔하게 연출했다고 한다.글 최은지 기자 사진 윤홍로 기자, 브랜드하우징(외부 사진) 취재협조 브랜드하우징 HOUSE NOTEDATA위치 대전 유성구 죽동건축구조 지하 - 철근콘크리트조 지상 -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304.80㎡(92.20평)건축면적 121.77㎡(36.84평)건폐율 39.95%연면적 256.65㎡(77.64평) 지하 54.15㎡(16.38평) 1층 118.35㎡(35.80평) 2층 84.15㎡(25.46평)용적률 66.44%설계기간 6개월공사기간 2017년 4월~9월건축비용 4억 5천만 원설계 카이건축사사무소 031-712-2207 www.caiarch.com시공 브랜드하우징 031-714-2426 https://cafe.naver.com/metalwood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에 사는 게 로망인 남편이 아내에게 ‘우리 단독주택에서 살아볼까’라며 설득에 나섰다. 아내는 아파트 생활이 편하고 익숙해 단독주택을 짓는 데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러한 아내에게 남편은 ‘그럼 먼저 단독주택 생활을 경험해보자’고 제안했다. 그렇게 해서 가족은 대전 죽동에 있는 목구조 제로에너지 타운하우스에서 3년 가까이 전세로 살았다. 타운하우스는 일곱 세대를 수직 맞벽건축으로 구분하고, 세대별 공간을 스킵플로어 방식으로 계획한 3층 규모였다.“그전에 살던 아파트는 지은 지 오래된 데다 맨 끝에 위치해 난방비가 나갈 만큼 나가는데도 따듯하지 않았어요. 그에 비하면 제로에너지 타운하우스는 지열로 냉·난방을 하고 전기를 태양광으로 충당해 지구온난화의 주원인인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고, 무엇보다 값싼 비용으로 겨울을 따듯하게 여름을 시원하게 났을 뿐만 아니라 전기료도 상당히 저렴했어요.”아내는 타운하우스에서 살면서 특별히 불편한 점이 없자, 단독주택 생활에 자신감을 갖고 남편과 집터를 찾아 나섰다. 현재 다온하우스가 자리 잡은 대지는 학교용지가 폐지되면서 민간기업이 단독주택지로 분양한 곳이다. 부부가 이곳에 집터를 마련한 이유는 도심형 단독주택지라 생활 편의시설과 사회 기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뒤에 산책로가 있는 산이 있고 앞에 저층 상가주택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타운하우스에서 가까운 낯설지 않은 동네였기 때문이다. 전면은 도로에 우측면은 보행자 전용 도로에 면한 경사지의 특성을 살려 전면도로보다 3m 정도 높게 옹벽을 쌓았다. 단독주택지는 완만한 경사면에 블록형으로 조성한 단지이며, 다온하우스의 대지는 네 필지가 ‘田’자 형태인 블록 중 우측 하단에 위치한다. 전면은 도로에 우측면은 보행자 전용 도로에 면한 경사지의 특성을 살려 전면 도로보다 3m 정도 높게 옹벽을 쌓았다. 이 과정에서 전면 도로 쪽에 지하 주차장뿐만 아니라 대문에서 현관에 이르는 깊이감이 드는 진입 동선, 지하 주차장에서 현관으로 통하는 문, 현관에서 중문을 거쳐 1층 공간으로 오르는 계단실을 확보했다. 또한, 레벨이 높아져 마당은 외부의 시선에서 벗어났고, 주택은 도로 맞은편 필지에 주택이 들어서더라도 조망에 제약이 없어졌다. 일기 변화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지하 주차장과 현관의 연계는 건축주가 미국의 단독주택에서 지낼 때 맘에 들어 한 부분이다. 주 출입구인 현관을 주차장에 가까운 지하에 계획했다. 일기 변화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지하 주차장에서 주택 내부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문도 냈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세라믹 지붕재(KMEW) 벽 - 세라믹 사이딩(KMEW) 데크 - 고흥석, 멀바우내부마감 천장 - 도장(벤자민무어) 벽 - 도장(벤자민무어) 바닥 - 수입 원목마루(파키)계단 디딤판 - 레드오크 솔리드 난간 - 평철, 애쉬 손스침단열재 지붕 - R37 글라스울 가등급 (이소바에너지세이버) 외단열 - R21 글라스울 가등급 (이소바에너지세이버) 내단열 - R18 글라스울 가등급 (이소바에너지세이버)창호 독일식 3중유리 시스템창호(알파칸)현관문 코렐주방가구 한샘난방기구 경동보일러신재생에너지 태양광 주택 들어가는 입구 현관에서 중문을 거쳐 1층으로 오르는 계단은 공간감이 느껴진다. 씨실과 날실의 긴밀한 짜임 공간부부가 시공사인 브랜드하우징을 알게 된 것은 집터를 보러 다니다가 세종시의 한 주택에 붙어 있는 현판을 통해서다. 브랜드하우징 인터넷 카페에 회원 가입해 대전·세종에서 진행하는 단독주택 2채의 시공 과정을 유심히 지켜봤고 자연스럽게 현장 소장과 대화하면서 단독주택 시공과 관련한 궁금증을 해결했다. 이를 계기로 부부는 브랜드하우징에 시공을 맡기고, 원하는 디자인을 뽑아줄 카이건축사사무소를 소개받았다. 거실과 계단 사이의 벽을 오픈시켜 답답하지 않게 했다. 건축주가 펜던트 조명을 선호하지 않아 인테리어 코디가 거실 천장에 부분적으로 공간을 뚫어 거실 조명을 안쪽으로 넣었다. 부부는 설계 협의 과정에서 미국의 단독주택과 국내 타운하우스에서 생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했다.“타운하우스에 거주할 때 기능별 공간을 층으로 구분해 오르내리는 불편함이 있었어요. 그래서 1층에 안방을 비롯해 거실, 주방/식당, 서재 등을 생활하기 편한 동선에 맞춰 모두 넣었어요. 특히, 서재와 작은 마당을 연계해 외부 공간에서 커피를 마시며 사색하고 여유도 즐길 수 있어 좋아요. 2층은 아이들의 공간인데, 아이들이 사용하지 않을 땐 1층 계단실 전면에 낸 문을 닫아두기에 단열이나 관리 면에서 편해요.” 주방/식당을 주 생활공간으로 형성했다. 식당 앞에 데크와 테이블을 두고 창호를 통해 드나들 수 있게 했다. 또 테이블에 앉았을 때 시선에 맞춰 작은 창을 냈다. 연구직인 부부를 고려해 서재와 안방을 가깝게 배치했다. 안방을 조용한 주택 후면에 배치해 안락함을 느끼게 했으며, 중정을 통해 통풍과 채광이 들게 했다. 계단실을 기준으로 1층 좌측에 중정을 사이에 두고 앞뒤로 서재와 안방이 있다. 서재는 채광과 전망이 좋아 명징明澄하고, 안방은 아늑한데 중정을 통해 프라이버시뿐만 아니라 부족한 채광과 통풍을 해결했다. 서재는 단조로움을 피하고자 고가 높고 경사진 천장에 변화를 주고 벽에 핸드메이드 책장과 가구, 조명 등으로 포인트를 줬다. 위생 공간은 건식 세면대와 욕실로 구분하고, 건식 세면대 공간은 안방과 복도에서의 접근성을 고려해 양쪽에 각각 포켓도어를 설치했다. 우측 전면에 데크와 마당과 연계한 거실과 식당이 있고, 후면에 주방과 다용도실이 있다. 1층 위생 공간은 건식 세면대와 욕실로 구분하고, 건식 세면대 공간은 편리성을 고려해 안방과 복도 쪽에 각각 포켓도어를 설치했다. 1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올라 중정 쪽 복도를 따라 들어가면 서재와 이어진다. 건축주는 서재를 포인트 공간으로 계획했다. 매스의 변화를 주기 위해 서재를 단층으로 설계하고 천장만 지붕 선에 맞췄다. 1층 계단실 전면에는 슬라이딩 중문을 설치했다. 자녀가 없을 땐 단열이나 관리라는 기능성을 고려해 문을 닫아놓을 수 있게 했다. 2층은 대학원과 대학에 다니는 두 딸의 공간으로 윈도우시트가 있는 가족실을 돌출시키고, 계단실과 욕실 좌우에 방을 배치했다. 2층은 계단 전면에 윈도우시트가 있는 가족실이 배치돼 있다. 작은딸의 방. 천창을 둬 채광이 들고, 밤하늘도 볼 수 있어 딸이 제일 마음에 들어 한다고 한다. 천창 밑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수납공간을 만들었다. 작은 딸 방 옆엔 게스트룸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작은딸 방 반대편 끝에 큰 딸 방을 배치했다. 다온하우스는 공간 구성 못지않게 단열을 강화한 주택이다. 시공사는 “스터드와 스터드 사이에 충진하는 내단열재는 경량 목구조에 주로 사용하는 글라스울 가등급 단열재를, 그리고 외단열재로 세라믹 사이딩 외장재에 적합한 투습, 방수, 불연 기능을 갖춘 열반사 단열재를 적용했다고 한다. 부부는 “1년 4개월 정도 살아 보니 냉·난방 성능이 좋아 집 안이 쾌적하고,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동선이 생활하기 편하고, 마당으로 접근하기 쉬워 좋다”면서, “설계와 시공사 간에 손발이 잘 맞아서인지 원하는 스타일의 살기 좋은 집이 지어졌다”고 한다.부부가 3년간 타운하우스에 살면서 단독주택의 장단점을 파악한 후 지은 다온하우스. 그래서인지 외부 공간과 내부 공간의 관계, 내부의 실과 실의 관계가 매우 긴밀해 보인다. 좋은 일이 모두 다 온다는 택호처럼, 건강하고 해맑은 기운이 깃들기를 바란다. 다온하우스는 서재를 단층으로 계획하고, 1층 식당 앞 데크는 2층 높이로 지붕을 계획해 개방감이 느껴지고 외관도 단조롭지 않다. 브랜드하우징 시공사례 더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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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전세살이 경험으로 지은 대전 다온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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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협소 상가주택】 맞벽건축으로 일조권 완화, 클라인하우제 홍대
- 클라인하우제Klein Hauze 홍대는 서울 마포구 연남동 260-4번지이며, 대지 면적은 22.29평(73.70㎡)으로 협소하다. 연남동 동진시장 인근 골목길 초입 부분 코너에 위치하며, 260-3번지와 맞벽건축으로 주택 신축이 이뤄졌다. 연남동 철도 부지가 공원으로 다시 조성되면서 최근 옛 주택들이 새롭게 태어나는 중이다. 협소한 대지 면적으로 인해 옆집 260-3번지와 맞벽건축으로 진행하여 일조권 제한이 완화돼 건물이 크게 올라갈 수 있었다.글 이관용(㈜오픈스케일건축사사무소)사진 채수옥 작가※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HOUSE NOTEDATA위치 서울 마포구 연남동지역/지구 2종 일반주거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73.70㎡(22.29평)건축면적 44.10㎡(13.34평)건폐율 59.84%사업연면적 160.00㎡((40.4평), 중정 등 공용공간 포함)연면적 147.00㎡(44.47평) 1층 35.18㎡(10.64평) 2층 40.65㎡(12.30평) 3층 38.25㎡(11.57평) 4층 21.36㎡(6.46평) 5층 11.56㎡(3.50평)용적률 199.46%설계기간 2016년 7월~10월공사기간 2016년 10월~2017년 5월토목공사비 1,500만 원건축비 3억 원(3.3㎡당 625만 원)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철근콘리트 벽 - 고흥석 버너, 라임스톤내부마감 천장 - 노출콘크리트 후 페인트 벽 - 노출콘크리트 후 페인트 바닥 - 강마루단열재 지붕 - 비드법 2종 1호 210㎜외단열 비드법 2종 1호 155㎜계단실 디딤판 - 오크원목 난간 - 오크원목창호 LG하우시스 HS Premium 5현관 한국방화문 HK321CC조명 소룩스 LED SOLUX SLL-L263주방기구 한샘유로위생기구 대림바스 CL-605, CL-761난방기구 경동보일러설계 ㈜오픈스케일건축사사무소 02-558-8983 www.openscale.net시공 제이에이치건축 010-9088-6832 단면도 클라인하우제 홍대의 주변 환경은 밀도가 높고 건물들은 허름한 편이다. 대지는 북쪽과 서쪽으로 도로를 마주하는 코너이지만, 북쪽 도로가 주 진입도로이고 서쪽 도로는 막다른 골목길로 향한다. 이를 고려하여 주택의 정면이 주 진입도로인 북쪽을 바라보게 배치했다.2개의 협소한 땅을 맞벽건축으로 신축하면서 땅은 작지만, 주택은 크게 보이도록 고려했다. 주택의 코너 부분이 진입로에서 바로 보이기 때문에 건축적으로 가벽을 설치하고 안쪽으로 테라스를 계획했다. 이로 인해 주택의 주 포인트인 격자형 가벽이 만들어졌다. INTERIOR NOTE▲ 1층 상가 (입주 예정으로 인테리어 공사 중)면적 31.88㎡(9.6평)콘셉트 플라워샵으로 모던하게 공간 구성실내 주요 마감재 천장 - 노출 콘크리트 벽 - 노출콘크리트 바닥 - 에폭시주방 전체 포인트 벽 마감욕실 포인트 벽 마감창호 스테인리스 창호출입문(현관 등) 자체 제작 가구 빌트인 자체 제작▲ 2∼5층 주거 공간면적 111.82㎡(33.83평)가구 수 1가구 단독주택 콘셉트 협소한 부지를 최대한 활용하여 입면을 수직형으로 구성하고, 디자인 콘셉트는 모노톤과 화이트 톤 위주로 모던함을 추구실내 주요 마감재거실 천장 - 수성 천연페인트 벽 - 수성 천연페인트 바닥 - 강마루침실 천장 - 수성 천연페인트 벽 - 수성 천연페인트 바닥 - 강마루주방 전체 마감재 - 한샘유로, 타일 / 포인트 벽욕실 전체 마감재 - 타일 / 포인트 벽창호 PVC 이중 시스템창호현관 한국방화문방문 예림도어조명 소룩스 LED 조명가구 한샘위생기기 대림바스주방기구 한샘유로주택의 외관은 기하학을 바탕으로 계획했다. 박스 형태의 전체적인 윤곽에 기하학적인 그리드를 기반으로 한 입면 계획이 이뤄졌다. 벽체와 지붕은 모두 직선이다. 맞벽건축으로 인해 260-3번지와의 층을 맞추면서 4층과 5층에 테라스가 만들어졌다. 이 부분은 건축 입면상 솔리드Solid와 보이드Void가 적절하게 만들어지면서 공간에 다양성을 부여한다. 2층 거실. 협소주택이기에 주방/식당과 거실을 대면형으로 계획해 개방감을 느끼게 했다. 2층 주방. 거실에서 바라본 주방/식당. 주방 공간 가까이 별도의 쓰레기 처리 공간을 만들었다. 협소한 땅에 상가와 단독주택이 공존두 필지의 면적은 각각 20평과 22평으로 모두 협소했다. 2개의 대지를 최대한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맞벽건축이 그 해결 방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여, 두 건축주의 합의를 끌어내어 맞벽건축으로 신축했다. 도심에 지어지는 대부분의 소형 프로젝트는 일조권 제한과 주차 대수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일조권 완화 차원에서도 맞벽건축은 이점이 있다.클라인 하우제 홍대에는 건축주 부부와 한 명의 아이, 이렇게 세 가족이 거주하게 된다. 건축주는 공학자로서 연구 활동을 하면서 바이크 스포츠를 즐기는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의 소유자이다. 건축주는 기존 오래된 주택을 개축하여 장기 거주할 목적으로 단독주택을 짓고자 했다. 또한, 1층을 월 임대 수익을 고려하여 상가로 계획했다.건축주는 대지 면적이 협소하기 때문에 최대로 편리한 공간 구성을 요구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 공간을 특별히 요구하여 주방 인근에 별도의 쓰레기 처리 공간을 계획했다. 또한, 지상의 마당 없이 4층에 마당 겸 테라스를 만들기를 바랐다. 3층 장난감으로 가득한 아이 방 3층 안방. 주변 환경을 고려해 방 분위기를 밝은 톤 수성페인트와 강마루로 마감했다. 협소주택이기 때문에 2층에 주방과 거실을, 3층에 부부 침실과 아이 방을 계획했다. 4층과 5층은 취미실과 서재를 테라스와 연계하여 다양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시지각적視知覺的으로 개방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창문을 크게 냈다. 4층 취미실. 테라스와 연계되어 있다. 2층부터 5층까지 1세대가 거주하는 단독주택으로 계획하고, 그 내부를 수직 동선의 좁은 계단으로 연결했다. 협소주택에서 다양한 이벤트를클라인 하우제 홍대는 전체적인 분위기는 모던함을 추구했다. 외부는 강한 남성적인 느낌이라면, 내부는 모던한 화이트 톤으로 깔끔하게 디자인했다. 특히, 주방은 아일랜드 가구를 배치하여 넓고 편하게 꾸몄다. 수직 이동 공간인 계단은 좁지만, 가족이 함께하는 공용공간은 상대적으로 시원스럽게 계획했다. 인테리어는 전형적인 벽지 마감에서 탈피하여 콘크리트 위에 미장 후 페인트로 마감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의 깔끔함과 높은 천장고를 확보하여 개방감을 느끼도록 했다.연남동 일대 신축 또는 리모델링 주택들의 외장재가 대부분 청고벽돌 일색이지만, 클라인 하우제 홍대는 내구성과 차별화된 미관을 구현하고자 했고, 모노톤Monotone의 화강석을 주조로 단조로움을 탈피하고자 포인트로 라임스톤을 부분부분 도입하여 세련된 미관을 추구했다. 무엇보다 진입부에서 보이는 4, 5층 부분의 테라스 공간을 격자형 가벽으로 감싸서 협소주택에서 다양한 이벤트 행위를 즐기도록 했다. 아쉬운 점은 협소한 대지 문제로 외부 공간에 주차장밖에 계획하지 못한 점이다. 주택의 코너 부분이 진입로에서 바로 보이기에 건축적으로 가벽을 설치하고, 그 안쪽에 마당 역할을 겸하는 테라스를 계획했다. 이관용 건축가 경희대학교 건축공학과 학사, 미국 텍사스주립대학 오스틴 건축대학원 석사[Univeristy of Texas at Austin Master of Architecture First Professional Degree], 텍사스 A&M 대학교에서 건축학 박사학위[Philosophy of Doctor].RTKL LA 사무실과 HKS Dallas 본사에서 프로젝트 디자이너로 실무를 익혔으며, 미국 험프리스 앤드 파트너스Humphreys & Partners에서 수석디자이너[Senior Designer]로 활동.2005년 10년의 미국 유학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하여 (주)건원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디자인본부장으로 근무하였으며, 2008년 KLI ARCHITECTS를 설립하였고, 2012년 회사명을 개정하여 (주)오픈스케일건축사사무소와 클라인 하우제 대표로 활동 중.㈜오픈스케일건축사사무소 02-558-8983 www.openscale.net 추가 [스틸하우스, 펜션, 상가주택, 기타] 맞벽건축으로 일조권 완화 연남동 클라인하우제 홍대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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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협소 상가주택】 맞벽건축으로 일조권 완화, 클라인하우제 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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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산책] 자율주택정비사업과 맞벽건축
- 자율주택정비사업과 맞벽건축 임대주택 지으면 총사업비의 70%까지 연리 1.5% 융자 인구 증가로 인한 주택 수요 발생 ⇒ 신도시·택지 개발, 주택 가격 상승 ⇒ 도심지 재개발·재건축, 1인 가구 증가 ⇒ 도시형 생활주택. 이렇듯 우리나라 주택 정책은 공동주택에 초점을 맞춘 공공 주도형 재개발·재건축 위주였다. 반면, 사업성이 낮은 지역, 주거 환경이 열악한 지역, 면적이 작은 대지, 노후 단독(다가구)주택과 다세대주택 등은 재개발·재건축의 수혜에서 벗어나 슬럼화됐다. 이를 방지하고자 정부는 올해 3월 공공 지원 민간 주도의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즉, 개인이 소유한 노후 단독(다가구)주택이나 다세대주택을 재건축하도록 공공이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관심을 끄는 것이 자율주택정비사업에 의한 맞벽건축이다. 글 사진 윤홍로 기자 도움말 유지만 사무관(국토부 도시재생기획단) 올해 시행에 들어간 <빈집 및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에 관한 특례법>에선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의 명칭을 3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자율주택정비사업: 단독주택 및 다세대주택을 스스로 개량 또는 건설하기 위한 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가로구역에서 종전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 정비 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에서 소규모로 공동주택을 재건축하기 위한 사업 이 가운데 주목할 만한 것이 노후화된 단독주택 또는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의 주민이 / 주민 합의체를 구성하면 / 공공(한국감정원 통합지원센터)에서 지원하여 / 주민이 소유한 단독주택 또는 다세대주택을 스스로 개량 또는 건설하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이다. 자율주택정비사업 대상 지역은 법으로 정한 지역에서만 할 수 있다. 일단, 농어촌 및 준농어촌(읍·면지역 등)을 제외한 도시지역이다. 그중에서도 ▲도시활력증진사업구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정비사업해제지역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시·도조례로 정한 지역 등이다. 이 지역의 특징은 수익성 저하로 재건축·재개발사업에 실패했거나,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한 측면이 있다. 난개발의 경우, 소단위 사업들은 도로나 기반시설에 대한 우려가 있기에 정부에서 통제할 수 있는 지역에서만 진행한다는 것이다. 이들 지역에서 주민(2명 이상의 토지 등 소유자)이 주민합의체를 구성하면 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 법 또는 조례에 따라 노후 불량 건축물이 2/3 이상인 단독주택 9호, 단독주택 + 다세대주택 19세대, 다세대주택 19세대인 지역이 해당한다. 이들 사업 시행지역에선 조례로 정한 1.8배 미만까지 맞벽(합벽) 건축이 가능하다. 서울 머니쇼에서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설명하는 유지만 사무관(국토교통부 도시재생기획단) 사업 방식 및 인센티브 자율주택정비사업 시행지역은 대부분 사업성 저하로 재개발·재건축사업에 실패한 곳들이다. 일례로 노후 단독주택이 들어선 땅이 10필지라고 가정하자. 그러면 10필지의 토지 등 소유자가 모여 노후 주택을 허물고 다세대 또는 공동주택을 짓는다. 대부분 법정 기준 내에서 소유자들이 거주할 10세대보다 더 많이 지어서, 그 부분을 분양한다. 이 분양이 잘 돼야 사업성이 좋다고 말한다. 즉, 분양을 통해 주택 건설에 투입한 비용을 충당하고도 소유자들이 종전에 보유한 재산가치를 보존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소규모 주택은 사업성이 잘 나오지 않는다. 여기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주택 건설 자금을 확보하기 어렵다. 통상 재개발·재건축 사업엔 시공사가 함께 들어온다. 유명한 시공사는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금융기관 등에서 건설자금을 확보한다. 반면, 노후 소규모 주택들은 헐고, 그 자리에 대부분 다세대 연립이나 빌라를 건설하는데, 금융기관에서 분양이 잘 될지도, 또 분양되더라도 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지 의문이기에 건설자금 대출을 꺼린다. 둘째, 소규모 주택은 건설해도 입지가 빼어난 곳이 아니면 분양하기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정부는 소규모 건설사업장을 원활하게 운영하도록 자율주택정비사업을 고안한 것이다. 자율주택정비사업 방식 사업 방식은 합필형, 자율형, 건축협정형 3가지가 있다. 합필형: 본인과 이웃집 2명이 각각 땅을 1필지씩 갖고 있다면, 간단하게 3필지를 합필해 사업하는 것이다. 시공사를 선정해 주택을 건설한 후 소유권을 나눠 갖는 방식이다. 자율형: 본인과 이웃집하고 사이가 좋지 않은 경우, 개개인이 자기 땅에서 사업하는 것이다. 건축협정형: 이웃과 사이가 좋지 않을 때, ‘건축협정’ 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 원래는 본인의 필지 안에서만 건축행위를 할 수 있지만, 건축협정형은 각 필지의 구분이 없이 각자 소유권을 유지하면서 건축할 수 있다. 자율주택정비사업 인센티브 이 3가지 사업 방식의 공통점은 주민의 합의가 없으면 못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사업을 잘 하도록 정부는 여러 가지 지원책과 법적 인센티브들을 마련해 놓았다. 첫째, 공동 이용시설 설치 용적률 인센티브다. 입주자의 생활복지를 위해 공동으로 사용하거나 입주자의 생활을 지원하는 시설을 설치할 경우, 해당 지역에 적용되는 용적률에 공동 이용시설 등에 해당하는 용적률을 더한 범위 내에서 시·도 조례로 정한 용적률을 적용받을 수 있다. 둘째, 주차장 설치 완화 인센티브다. 주택사업을 할 때 가장 큰 고민거리가 주차장인데, 지자체마다 다르지만 주차장 설치 의무에 따라 1호당 1대 또는 0.7대 주차장을 설치해야 한다. 이 사업에선 시행자가 단독 또는 공동으로 설치한 인근(직선 300m 또는 도보 600m)의 주차장 사용권을 확보할 경우, 부설 주차장 주차 단위 구획 총수의 30/100 미만의 범위 내에서 주차장 설치 기준을 완화해준다. 셋째, 임대주택 설치에 따른 인센티브다. 연면적의 20% 이상을 공공임대주택이나 준공공임대주택을 설치하면 용적률 상한까지 건축할 수 있다. 이때 임대주택으로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야 한다. 현재 용적률 인센티브는 지자체의 건축심의나 도시계획심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정부는 지자체와 협의해 이 부분을 보장해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다세대·다가구주택의 주차장 설치도 세대당 주차 대수 0.6대(전용면적 30㎡ 미만 0.5대)로 완화해준다. 소유자 2명이 모여 맞벽으로 건축한 홍대 클라인하우제 사업 진행 단계별 공공 지원 사항 3명의 토지 등 소유자가 있을 때, 이 가운데 사업을 원치 않는 사람이 끼면 사업을 시행할 수 없다. 이 부분은 일반적인 재개발·재건축의 문제이기도 한데, 그러면 사업이 장기화되고 합의도 잘 안 된다. 따라서 원하는 사람들로만 사업을 진행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방침이다. 하지만, 원하는 사람들로만 사업을 진행하면 수익성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서 공공 지원을 만들어 개개인의 각기 다른 사정에 맞춰주겠다는 것이다. 이웃의 토지 등 소유자와 사업하려면 설득해야 하는데, 요즘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한국감정원 내에 만든 통합지원센터에 문의하면, 이러한 문제를 포함해 모든 사업 절차를 알려준다. 1단계, 가설계_ 먼저, 통합지원센터에선 가설계를 통해 이웃과 주택을 어떻게 건설해서 나누며, 수익률이 얼마나 되는지 분석해준다. 가설계 비용은 수익자 분담 원칙에 따라 신청자가 지불해야 한다. 2단계, 이웃 토지 등 소유자에게 통보_ 가설계를 통해 사업성 분석이 끝나면, 통합지원센터에서 이웃 토지 등 소유자에게 통보한다. 누가 이웃과 주택사업을 하고자 사업성을 분석했으니, 참석해 설명을 들어본 후 사업에 관심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바란다는 내용이다. 3단계, 주민합의체 구성_ 본인과 이웃의 토지 등 소유자 2인 이상이 주민합의체를 만든다. 토지 등 소유자는 자율주택정비사업 시행 구역에 위치한 토지 또는 건축물의 소유자, 해당 토지의 지상권자를 말한다. 주민합의체는 토지 등 소유자 전원의 합의로 의사를 결정하고, 대표자를 선임하며, 주민합의서를 작성해 시장·군수에게 신고해야 한다. 주민합의서의 내용엔 주민합의체의 명칭, 사업시행구역의 위치 및 범위, 목적 및 사업 내용, 구성원의 성명·주소·생년월일, 대표자의 성명·주소·생년월일, 시공자 또는 정비사업 전문 관리업자 선정, 의결 사항 및 의결 방법, 그 밖에 시·도 조례로 정한 구성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 등을 포함해야 한다. 도로를 따라 길게 늘어선 유럽의 맞벽건축물 4단계, 본설계 및 지적 정리_ 주민합의체를 만든 후 본설계를 시작한다. 문제는 땅이 정방형이나 장방형이 아닌 울퉁불퉁한 부정형인 경우다. 이때 통합지원센터에 문의하면, 국토정보공사에서 본설계대로 주택을 건설하도록 지적 정리를 지원해준다. 울퉁불퉁한 땅을 직선화하는 과정에서 소유권자끼리 땅을 주고받아야 하는 복잡한 재산권 문제도 지원해준다. 5단계, 주택 건설비 융자_ 소규모 주택사업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하다면, 주택도시기금으로 해결한다. 이 기금에서 총사업비의 50%까지 연리 1.5%로 융자해준다. 만약, 연면적의 20% 이상 임대주택을 건설한다면, 총사업비의 70%까지 연리 1.5%로 융자해준다. 이때, 문제는 저당권이 설정된 경우인데, 이것도 주택도시기금으로 해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0억 땅에 8억 저당권이 설정돼 있다면, 땅값의 50%인 5억은 주택도시기금으로, 나머지 3억은 본인 부담으로 해결할 수 있다. 주택도시기금으로 저당권 해지, 임차보증금 반환 등 총사업비의 50%(임대사업은 70%)까지 연리 1.5%로 융자 6단계, 일반 분양분 분양 또는 LH 매각_ 주택도시기금에서 융자를 받아서 주택을 건설할 경우, 분양이 잘 될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융자금도 갚아야 하고, 사업비도 회수해야 하고… 분명 통합지원센터에서 얼마가 남는다고 했는데 분양이 안 되면 어떡할까. 이 경우 통합지원센터에 문의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일반 분양분을 전량 매입해준다. 처음 수익 분석 과정에서 일반 분양분의 LH 매각액을 약정할 수 있다. LH도 주택 완공 후 매입하기에 확약이 아닌 약정이다. 참고로 정부에선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부동산투자회사인 임대리츠를 만들 예정이다. 따라서 일반 분양분을 LH가 아닌 임대리츠에 매각하는 방법도 있다. 7단계, 세입자 임대보증금_ 주택을 착공하려면, 노후 주택을 헐어야 하는데 세입자가 있는 경우다. 세입자를 내보낼 때 필요한 임대보증금은 주택도시기금으로 해결할 수 있다. 그런데 세입자가 나가지 않으려고 한다. 이때 세입자를 설득해야 하는데, 첫 번째로 반환한 임대보증금으로 잠깐 다른 곳에 거주하다가 주택 건설 후 다시 들어오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로 LH에서 매입한 일반 분양주택을 기존 세입자에게 우선 공급한다고 설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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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산책] 자율주택정비사업과 맞벽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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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산책】 자율주택정비사업과 맞벽건축
- 인구 증가로 인한 주택 수요 발생 ⇒ 신도시·택지 개발, 주택 가격 상승 ⇒ 도심지 재개발·재건축, 1인 가구 증가 ⇒ 도시형 생활주택. 이렇듯 우리나라 주택 정책은 공동주택에 초점을 맞춘 공공 주도형 재개발·재건축 위주였다. 반면, 사업성이 낮은 지역, 주거 환경이 열악한 지역, 면적이 작은 대지, 노후 단독(다가구)주택과 다세대주택 등은 재개발·재건축의 수혜에서 벗어나 슬럼화됐다. 이를 방지하고자 정부는 올해 3월 공공 지원 민간 주도의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즉, 개인이 소유한 노후 단독(다가구)주택이나 다세대주택을 재건축하도록 공공이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관심을 끄는 것이 자율주택정비사업에 의한 맞벽건축이다.글 사진 윤홍로 기자도움말 유지만 사무관(국토부 도시재생기획단) 올해 시행에 들어간 <빈집 및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에 관한 특례법>에선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의 명칭을 3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자율주택정비사업: 단독주택 및 다세대주택을 스스로 개량 또는 건설하기 위한 사업가로주택정비사업: 가로구역에서 종전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소규모재건축사업: 정비 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에서 소규모로 공동주택을 재건축하기 위한 사업이 가운데 주목할 만한 것이 노후화된 단독주택 또는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의 주민이 / 주민 합의체를 구성하면 / 공공(한국감정원 통합지원센터)에서 지원하여 / 주민이 소유한 단독주택 또는 다세대주택을 스스로 개량 또는 건설하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이다.자율주택정비사업 대상 지역은 법으로 정한 지역에서만 할 수 있다. 일단, 농어촌 및 준농어촌(읍·면지역 등)을 제외한 도시지역이다. 그중에서도 ▲도시활력증진사업구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정비사업해제지역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시·도조례로 정한 지역 등이다. 이 지역의 특징은 수익성 저하로 재건축·재개발사업에 실패했거나,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한 측면이 있다. 난개발의 경우, 소단위 사업들은 도로나 기반시설에 대한 우려가 있기에 정부에서 통제할 수 있는 지역에서만 진행한다는 것이다.이들 지역에서 주민(2명 이상의 토지 등 소유자)이 주민합의체를 구성하면 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 법 또는 조례에 따라 노후 불량 건축물이 2/3 이상인 단독주택 9호, 단독주택 + 다세대주택 19세대, 다세대주택 19세대인 지역이 해당한다. 이들 사업 시행지역에선 조례로 정한 1.8배 미만까지 맞벽(합벽) 건축이 가능하다. 서울 머니쇼에서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설명하는 유지만 사무관(국토교통부 도시재생기획단) 사업 방식 및 인센티브자율주택정비사업 시행지역은 대부분 사업성 저하로 재개발·재건축사업에 실패한 곳들이다.일례로 노후 단독주택이 들어선 땅이 10필지라고 가정하자. 그러면 10필지의 토지 등 소유자가 모여 노후 주택을 허물고 다세대 또는 공동주택을 짓는다. 대부분 법정 기준 내에서 소유자들이 거주할 10세대보다 더 많이 지어서, 그 부분을 분양한다. 이 분양이 잘 돼야 사업성이 좋다고 말한다. 즉, 분양을 통해 주택 건설에 투입한 비용을 충당하고도 소유자들이 종전에 보유한 재산가치를 보존할 수 있어야 한다.하지만, 소규모 주택은 사업성이 잘 나오지 않는다. 여기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주택 건설 자금을 확보하기 어렵다. 통상 재개발·재건축 사업엔 시공사가 함께 들어온다. 유명한 시공사는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금융기관 등에서 건설자금을 확보한다. 반면, 노후 소규모 주택들은 헐고, 그 자리에 대부분 다세대 연립이나 빌라를 건설하는데, 금융기관에서 분양이 잘 될지도, 또 분양되더라도 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지 의문이기에 건설자금 대출을 꺼린다. 둘째, 소규모 주택은 건설해도 입지가 빼어난 곳이 아니면 분양하기 어렵다.이러한 이유로 정부는 소규모 건설사업장을 원활하게 운영하도록 자율주택정비사업을 고안한 것이다. 자율주택정비사업 방식사업 방식은 합필형, 자율형, 건축협정형 3가지가 있다.합필형: 본인과 이웃집 2명이 각각 땅을 1필지씩 갖고 있다면, 간단하게 3필지를 합필해 사업하는 것이다. 시공사를 선정해 주택을 건설한 후 소유권을 나눠 갖는 방식이다.자율형: 본인과 이웃집하고 사이가 좋지 않은 경우, 개개인이 자기 땅에서 사업하는 것이다.건축협정형: 이웃과 사이가 좋지 않을 때, ‘건축협정’ 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 원래는 본인의 필지 안에서만 건축행위를 할 수 있지만, 건축협정형은 각 필지의 구분이 없이 각자 소유권을 유지하면서 건축할 수 있다. 소유자 2명이 모여 맞벽으로 건축한 홍대 클라인하우제 자율주택정비사업 인센티브이 3가지 사업 방식의 공통점은 주민의 합의가 없으면 못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사업을 잘 하도록 정부는 여러 가지 지원책과 법적 인센티브들을 마련해 놓았다.첫째, 공동 이용시설 설치 용적률 인센티브다. 입주자의 생활복지를 위해 공동으로 사용하거나 입주자의 생활을 지원하는 시설을 설치할 경우, 해당 지역에 적용되는 용적률에 공동 이용시설 등에 해당하는 용적률을 더한 범위 내에서 시·도 조례로 정한 용적률을 적용받을 수 있다.둘째, 주차장 설치 완화 인센티브다. 주택사업을 할 때 가장 큰 고민거리가 주차장인데, 지자체마다 다르지만 주차장 설치 의무에 따라 1호당 1대 또는 0.7대 주차장을 설치해야 한다. 이 사업에선 시행자가 단독 또는 공동으로 설치한 인근(직선 300m 또는 도보 600m)의 주차장 사용권을 확보할 경우, 부설 주차장 주차 단위 구획 총수의 30/100 미만의 범위 내에서 주차장 설치 기준을 완화해준다.셋째, 임대주택 설치에 따른 인센티브다. 연면적의 20% 이상을 공공임대주택이나 준공공임대주택을 설치하면 용적률 상한까지 건축할 수 있다. 이때 임대주택으로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야 한다. 현재 용적률 인센티브는 지자체의 건축심의나 도시계획심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정부는 지자체와 협의해 이 부분을 보장해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다세대·다가구주택의 주차장 설치도 세대당 주차 대수 0.6대(전용면적 30㎡ 미만 0.5대)로 완화해준다. 도로를 따라 길게 늘어선 유럽의 맞벽건축물 사업 진행 단계별 공공 지원 사항3명의 토지 등 소유자가 있을 때, 이 가운데 사업을 원치 않는 사람이 끼면 사업을 시행할 수 없다. 이 부분은 일반적인 재개발·재건축의 문제이기도 한데, 그러면 사업이 장기화되고 합의도 잘 안 된다. 따라서 원하는 사람들로만 사업을 진행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방침이다. 하지만, 원하는 사람들로만 사업을 진행하면 수익성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서 공공 지원을 만들어 개개인의 각기 다른 사정에 맞춰주겠다는 것이다.이웃의 토지 등 소유자와 사업하려면 설득해야 하는데, 요즘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한국감정원 내에 만든 통합지원센터에 문의하면, 이러한 문제를 포함해 모든 사업 절차를 알려준다.1단계, 가설계_ 먼저, 통합지원센터에선 가설계를 통해 이웃과 주택을 어떻게 건설해서 나누며, 수익률이 얼마나 되는지 분석해준다. 가설계 비용은 수익자 분담 원칙에 따라 신청자가 지불해야 한다.2단계, 이웃 토지 등 소유자에게 통보_ 가설계를 통해 사업성 분석이 끝나면, 통합지원센터에서 이웃 토지 등 소유자에게 통보한다. 누가 이웃과 주택사업을 하고자 사업성을 분석했으니, 참석해 설명을 들어본 후 사업에 관심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바란다는 내용이다.3단계, 주민합의체 구성_ 본인과 이웃의 토지 등 소유자 2인 이상이 주민합의체를 만든다. 토지 등 소유자는 자율주택정비사업 시행 구역에 위치한 토지 또는 건축물의 소유자, 해당 토지의 지상권자를 말한다. 주민합의체는 토지 등 소유자 전원의 합의로 의사를 결정하고, 대표자를 선임하며, 주민합의서를 작성해 시장·군수에게 신고해야 한다. 주민합의서의 내용엔 주민합의체의 명칭, 사업시행구역의 위치 및 범위, 목적 및 사업 내용, 구성원의 성명·주소·생년월일, 대표자의 성명·주소·생년월일, 시공자 또는 정비사업 전문 관리업자 선정, 의결 사항 및 의결 방법, 그 밖에 시·도 조례로 정한 구성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 등을 포함해야 한다.4단계, 본설계 및 지적 정리_ 주민합의체를 만든 후 본설계를 시작한다. 문제는 땅이 정방형이나 장방형이 아닌 울퉁불퉁한 부정형인 경우다. 이때 통합지원센터에 문의하면, 국토정보공사에서 본설계대로 주택을 건설하도록 지적 정리를 지원해준다. 울퉁불퉁한 땅을 직선화하는 과정에서 소유권자끼리 땅을 주고받아야 하는 복잡한 재산권 문제도 지원해준다. 주택도시기금으로 저당권 해지, 임차보증금 반환 등 총사업비의 50%(임대사업은 70%)까지 연리 1.5%로 융자 5단계, 주택 건설비 융자_ 소규모 주택사업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하다면, 주택도시기금으로 해결한다. 이 기금에서 총사업비의 50%까지 연리 1.5%로 융자해준다. 만약, 연면적의 20% 이상 임대주택을 건설한다면, 총사업비의 70%까지 연리 1.5%로 융자해준다. 이때, 문제는 저당권이 설정된 경우인데, 이것도 주택도시기금으로 해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0억 땅에 8억 저당권이 설정돼 있다면, 땅값의 50%인 5억은 주택도시기금으로, 나머지 3억은 본인 부담으로 해결할 수 있다.6단계, 일반 분양분 분양 또는 LH 매각_ 주택도시기금에서 융자를 받아서 주택을 건설할 경우, 분양이 잘 될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융자금도 갚아야 하고, 사업비도 회수해야 하고… 분명 통합지원센터에서 얼마가 남는다고 했는데 분양이 안 되면 어떡할까. 이 경우 통합지원센터에 문의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일반 분양분을 전량 매입해준다. 처음 수익 분석 과정에서 일반 분양분의 LH 매각액을 약정할 수 있다. LH도 주택 완공 후 매입하기에 확약이 아닌 약정이다. 참고로 정부에선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부동산투자회사인 임대리츠를 만들 예정이다. 따라서 일반 분양분을 LH가 아닌 임대리츠에 매각하는 방법도 있다.7단계, 세입자 임대보증금_ 주택을 착공하려면, 노후 주택을 헐어야 하는데 세입자가 있는 경우다. 세입자를 내보낼 때 필요한 임대보증금은 주택도시기금으로 해결할 수 있다. 그런데 세입자가 나가지 않으려고 한다. 이때 세입자를 설득해야 하는데, 첫 번째로 반환한 임대보증금으로 잠깐 다른 곳에 거주하다가 주택 건설 후 다시 들어오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로 LH에서 매입한 일반 분양주택을 기존 세입자에게 우선 공급한다고 설명할 수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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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산책】 자율주택정비사업과 맞벽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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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벽건축
- 맞벽건축 맞벽건축이란 둘 이상의 건축물이 외벽을 대지 경계선으로부터 50cm 이내로 근접시키는 것을 말한다. 둘 이상의 건축물은 대지 안의 공지 기준, 인접 대지 경계선에서의 이격 기준, 민법에 의한 건축물 이격 기준 등에 의해 일정한 거리 이상을 띄어서 건축해야 한다. 하지만 ‘상업지역’, ‘도시 미관을 위해 조례로 정한 맞벽건축이 가능한 지역’ 및‘기준에 따라 연결 복도(통로)를 설치하는 경우’는 위의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여기서 맞벽건축이란 둘 이상의 건축물이 외벽을 대지 경계선으로부터 50cm 이내로 근접하는 것을 말하는데, 서울시 조례로 정한 맞벽건축 가능 지역은 녹지지역 외의 지역으로 너비 20m 이상 도로에 접한 대지이다. 맞벽건축에 대한 구체적인 건축 기준은 건축조례로 정하도록 하고 있는데 「서울시 건축조례」에 의한 맞벽건축 기준은 다음과 같다(단, 지구단위계획구역의 경우 당해 계획구역에서 정한 건축기준에 의함). 1. 건축물의 용도: 아파트가 아닐 것 2. 건축물의 수: 2동 이하로 할 것 3. 건축물의 층수: 맞벽되는 부분의 층수가 5층 이하로 할 것 관련 법률 _ 건축법, 동법시행령, 서울시 건축조례, 민법 관련 용어 _ 대지 안의 공지, 건축선, 대지경계선 출처: 서울시 《알기 쉬운 도시계획 용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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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연남동 철근콘크리트 상가주택_오픈스케일건축사사무소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맞벽건축으로 일조권 완화 연남동 클라인하우제 홍대 클라인하우제Klein Hauze 홍대는 서울 마포구 연남동 260-4번지이며, 대지 면적은 22.29평(73.70㎡)으로 협소하다. 연남동 동진시장 인근 골목길 초입 부분 코너에 위치하며, 260-3번지와 맞벽건축으로 주택 신축이 이뤄졌다. 연남동 철도 부지가 공원으로 다시 조성되면서 최근 옛 주택들이 새롭게 태어나는 중이다. 협소한 대지 면적으로 인해 옆집 260-3번지와 맞벽건축으로 진행하여 일조권 제한이 완화돼 건물이 크게 올라갈 수 있었다. 글 이관용(㈜오픈스케일건축사사무소) 사진 채수옥 작가 HOUSE NOTE DATA 위치 서울 마포구 연남동 지역/지구 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73.70㎡(22.29평) 건축면적 44.10㎡(13.34평) 건폐율 59.84% 사업연면적 160.00㎡((40.4평), 중정 등 공용공간 포함) 연면적 147.00㎡(44.47평) 1층 35.18㎡(10.64평) 2층 40.65㎡(12.30평) 3층 38.25㎡(11.57평) 4층 21.36㎡(6.46평) 5층 11.56㎡(3.50평) 용적률 199.46% 설계기간 2016년 7월~10월 공사기간 2016년 10월~2017년 5월 토목공사비 1,500만 원 건축비 3억 원(3.3㎡당 625만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철근콘리트 벽 - 고흥석 버너, 라임스톤 내부마감 천장 - 노출콘크리트 후 페인트 벽 - 노출콘크리트 후 페인트 바닥 - 강마루 단열재 지붕 - 비드법 2종 1호 210㎜ 외단열 비드법 2종 1호 155㎜ 계단실 디딤판 - 오크원목 난간 - 오크원목 창호 LG하우시스 HS Premium 5 현관 한국방화문 HK321CC 조명 소룩스 LED SOLUX SLL-L263 주방기구 한샘유로 위생기구 대림바스 CL-605, CL-761 난방기구 경동보일러 설계 ㈜오픈스케일건축사사무소 02-558-8983 www.openscale.net 시공 제이에이치건축 010-9088-6832 INTERIOR NOTE ▲ 1층 상가(입주 예정으로 인테리어 공사 중) 면적 31.88㎡(9.6평) 콘셉트 플라워샵으로 모던하게 공간 구성 실내 주요 마감재 천장 - 노출 콘크리트 벽 - 노출콘크리트 바닥 - 에폭시 주방 전체 포인트 벽 마감 욕실 포인트 벽 마감 창호 스테인리스 창호 출입문(현관 등) 자체 제작 가구 빌트인 자체 제작 ▲ 2∼5층 주거 공간 면적 111.82㎡(33.83평) 가구 수 1가구 단독주택 콘셉트 협소한 부지를 최대한 활용하여 입면을 수직형으로 구성하고, 디자인 콘셉트는 모노톤과 화이트 톤 위주로 모던함을 추구 실내 주요 마감재 거실 천장 - 수성 천연페인트 벽 - 수성 천연페인트 바닥 - 강마루 침실 천장 - 수성 천연페인트 벽 - 수성 천연페인트 바닥 - 강마루 주방 전체 마감재 - 한샘유로, 타일 / 포인트 벽 욕실 전체 마감재 - 타일 / 포인트 벽 창호 PVC 이중 시스템창호 현관 한국방화문 방문 예림도어 조명 소룩스 LED 조명 가구 한샘 위생기기 대림바스 주방기구 한샘유로 클라인하우제 홍대의 주변 환경은 밀도가 높고 건물들은 허름한 편이다. 대지는 북쪽과 서쪽으로 도로를 마주하는 코너이지만, 북쪽 도로가 주 진입도로이고 서쪽 도로는 막다른 골목길로 향한다. 이를 고려하여 주택의 정면이 주 진입도로인 북쪽을 바라보게 배치했다. 2개의 협소한 땅을 맞벽건축으로 신축하면서 땅은 작지만, 주택은 크게 보이도록 고려했다. 주택의 코너 부분이 진입로에서 바로 보이기 때문에 건축적으로 가벽을 설치하고 안쪽으로 테라스를 계획했다. 이로 인해 주택의 주 포인트인 격자형 가벽이 만들어졌다. 주택의 외관은 기하학을 바탕으로 계획했다. 박스 형태의 전체적인 윤곽에 기하학적인 그리드를 기반으로 한 입면 계획이 이뤄졌다. 벽체와 지붕은 모두 직선이다. 맞벽건축으로 인해 260-3번지와의 층을 맞추면서 4층과 5층에 테라스가 만들어졌다. 이 부분은 건축 입면상 솔리드Solid와 보이드Void가 적절하게 만들어지면서 공간에 다양성을 부여한다. 협소한 땅에 상가와 단독주택이 공존 두 필지의 면적은 각각 20평과 22평으로 모두 협소했다. 2개의 대지를 최대한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맞벽건축이 그 해결 방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여, 두 건축주의 합의를 끌어내어 맞벽건축으로 신축했다. 도심에 지어지는 대부분의 소형 프로젝트는 일조권 제한과 주차 대수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일조권 완화 차원에서도 맞벽건축은 이점이 있다. 클라인 하우제 홍대에는 건축주 부부와 한 명의 아이, 이렇게 세 가족이 거주하게 된다. 건축주는 공학자로서 연구 활동을 하면서 바이크 스포츠를 즐기는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의 소유자이다. 건축주는 기존 오래된 주택을 개축하여 장기 거주할 목적으로 단독주택을 짓고자 했다. 또한, 1층을 월 임대 수익을 고려하여 상가로 계획했다. 건축주는 대지 면적이 협소하기 때문에 최대로 편리한 공간 구성을 요구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 공간을 특별히 요구하여 주방 인근에 별도의 쓰레기 처리 공간을 계획했다. 또한, 지상의 마당 없이 4층에 마당 겸 테라스를 만들기를 바랐다. 건축 계획 시 땅은 작지만, 크게 보이는 주택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1층은 수익형 임대 상가로, 2층부터 5층까지 한 세대가 거주하는 단독주택으로 층을 구분했다. 단독주택의 내부는 좁은 계단의 수직 동선으로 연결했다. 이러다 보니 이삿짐 문제를 해결하면서 내부도 크게 느끼도록 외부에 면한 창문을 크게 냈다. 내부에서 오르내리는 계단에 수직 창을 내어 자연 채광이 잘 들어오도록 고려했다. 협소주택이기 때문에 2층에 주방과 거실을, 3층에 부부 침실과 아이 방을 계획했다. 4층과 5층은 취미실과 서재를 테라스와 연계하여 다양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시지각적視知覺的으로 개방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창문을 크게 냈다. 협소주택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클라인 하우제 홍대는 전체적인 분위기는 모던함을 추구했다. 외부는 강한 남성적인 느낌이라면, 내부는 모던한 화이트 톤으로 깔끔하게 디자인했다. 특히, 주방은 아일랜드 가구를 배치하여 넓고 편하게 꾸몄다. 수직 이동 공간인 계단은 좁지만, 가족이 함께하는 공용공간은 상대적으로 시원스럽게 계획했다. 인테리어는 전형적인 벽지 마감에서 탈피하여 콘크리트 위에 미장 후 페인트로 마감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의 깔끔함과 높은 천장고를 확보하여 개방감을 느끼도록 했다. 연남동 일대 신축 또는 리모델링 주택들의 외장재가 대부분 청고벽돌 일색이지만, 클라인 하우제 홍대는 내구성과 차별화된 미관을 구현하고자 했고, 모노톤Monotone의 화강석을 주조로 단조로움을 탈피하고자 포인트로 라임스톤을 부분부분 도입하여 세련된 미관을 추구했다. 무엇보다 진입부에서 보이는 4, 5층 부분의 테라스 공간을 격자형 가벽으로 감싸서 협소주택에서 다양한 이벤트 행위를 즐기도록 했다. 아쉬운 점은 협소한 대지 문제로 외부 공간에 주차장밖에 계획하지 못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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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철근콘크리트주택] 맞벽건축으로 일조권 완화 클라인하우제 홍대
- 맞벽건축으로 일조권 완화 연남동 클라인하우제 홍대 클라인하우제Klein Hauze 홍대는 서울 마포구 연남동 260-4번지이며, 대지 면적은 22.29평(73.70㎡)으로 협소하다. 연남동 동진시장 인근 골목길 초입 부분 코너에 위치하며, 260-3번지와 맞벽건축으로 주택 신축이 이뤄졌다. 연남동 철도 부지가 공원으로 다시 조성되면서 최근 옛 주택들이 새롭게 태어나는 중이다. 협소한 대지 면적으로 인해 옆집 260-3번지와 맞벽건축으로 진행하여 일조권 제한이 완화돼 건물이 크게 올라갈 수 있었다. 글 이관용(㈜오픈스케일건축사사무소) 사진 채수옥 작가 <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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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8년 6월호 발간 안내
- 2018 JUNE vol.231 SPECIAL FEATURE인구, 자동차, 각종 인공 구조물로 들어찬 도시는 전원에 비해 미세먼지 문제뿐만 아니라 인공열의 방출에 의한 온실 효과가 심각하다. 이를 해결하고자 숲을 조성한다지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엔 한계가 있다. 요즘 번잡하고 삭막한 콘크리트 숲에서의 삶에 지친 사람들이 맑고 푸른 산과 들과 물로 넘실거리는 전원을 찾는 이유다. 전원주택에선 건축 기술 및 자재의 발달로 도시의 아파트에 비해 냉난방 에너지비용을 절감하면서 여름철엔 시원하게, 겨울철엔 따듯하게 지낼 수 있다. 여기에 전원주택만의 특권이기도 한 수목과 화초, 수변공간으로 이뤄진 넓은 정원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는 여름밤의 바비큐는 덤이다. 5월 중순 초여름부터 기온이 30℃에 육박하고 이상 기후로 기습 폭우가 쏟아졌다. 고온다습한 계절, 전원주택에서 무더위를 Cool∼하게 즐기는 방법들을 살펴보자. 076 겨울엔 따듯하면서 여름엔 시원한 주택 만들기080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 공간 창조, 복사 냉난방 시스템083 냉방비 주범 복사열 꼼짝 마! 열 반사 단열재 스카이텍 084 보기만 해도 시원한 연못086 여름철 대표 아이템 수영장088 시원한 여름나기 준비 선풍기, 에어컨 관리법090 바비큐를 위한 그릴부터 용품까지 HOUSE STORY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094 가성비 좋은 경주 행복이 가득한 집102 서울생활 훌훌 털고 지은 북카페 제주살롱110 반려견과 함께 행복을 누리다 증평 모던하우스118 전통을 꿈꾸는 세종시 길마당마을 적벽주택126 아내를 위해 지은 일산 정원 예쁜 집132 층층으로 쌓은 효율적인 공간 김포 한스캐슬 ARCHITECT CORNER140 대형 책꽂이와 브리지가 돋보이는 강릉 다예서가多藝書家148 자연, 햇살, 바람 담은 제주 전성재全成齋154 편안한 중목구조 2.9ℓ패시브하우스 수원 삼목헌三木軒 168 무채색 디자인이 돋보이는 용인 모던하우스 인테리어용인 주택단지에 위치한 주택으로 전면을 고벽돌로 마감해 예전부터 자리한 듯한 느낌을 준다. 건폐율을 최대한 적용하고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자 주택 후면에 조성한 마당과 거실, 주방을‘一’자로 배열해 한결 넓어 보인다. 이 주택의 포인트는 다목적 활용 공간으로 디자인한 2층 가족실 옆의 포치다. HOUSING INFORMATION162 HOME & GARDEN 테마에 맞는 화단 디자인하기 166 바비큐를 위한 텃밭 가꾸기176 공간계획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침실 공간 레시피 180 HOME PLAN 동그라미와 네모가 결합된 동네주택 182 ARCHITECTURE DESIGN 열심히 일하는 ‘열일’주택186 처음 마음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 온새로미188 쾌적한家 건강한家 주택은 왜, 기밀해야 하나192 제로에너지하우스에 맞는 전동 블라인드 솔루션 194 자재 가이드 빈티지 감성 건축자재들196 기업 리포트 이젠 단독(전원)주택도 쇼핑한다? ㈜에스에프시스템‘골드홈’198 타운하우스 리포트 가평 남이섬‘북한강 동연재’오픈하우스 축제200 HOT PLACE 2018 세계목조건축대회 D-100 토크 콘서트202 부동산 산책 자율주택정비사업과 맞벽건축 074 김창범 시인의“시로 짓는 집” 꿈꾸는 집208 사색의 공간 내 집을 내가 지으면 안 되나206 NEW & ISSUE160 애독자 사은 퀴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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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1월호2018 JANUARY Vol.226 SPECIAL FEATURE 주택 에너지 다이어트, 단열 & 기밀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은 가로 1m × 세로 1m, 즉 1㎡당 연간 소비하는 난방 등유량으로 평가한다. 저에너지 건물은 1㎡당 연간 에너지(등유) 소비량을 기준으로 7ℓ는 저에너지하우스, 1.5ℓ는 패시브하우스, 0ℓ는 제로에너지하우스로 구분한다. 건물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해야 비로소 제로에너지하우스를 지을 수 있다. 즉, 제로에너지하우스는 쾌적성을 중시하는 패시브하우스를 전제로 한다. 패시브하우스 실현을 위한 요소 기술인 고단열, 고기밀에 대해 살펴본다. 080 열, 공기, 습기 흐름 제어 건축물리학083 단열재의 종류와 특성087 목구조 내단열로 열교 최소화088 에너지 절감형 지붕, 웜 루프089 고기밀의 핵심, 공기와 습기 제어093 창호 성능 못지않게 기밀 시공이 중요094 세계가 인증한 인슐레이션‘ 존스맨빌’095 물에도 불에도 강한 단열재‘ 스카이텍’ HOUSE STORY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098 시댁 앞마당에 지은, 문경 햇살 품은 주택104 산과 바다 사이 배산임해, 고성 힐링캠프110 모든 공간이 복도로 연결되는, 파주 ‘一’자 주택116 바다사나이 주왕산에 안착, 청송 마도로스 주택122 북한강 동연재同然齋, 경기도 제로에너지 시범주택128 실속파를 위한 스타일리시 전원주택, 증평 자연이온빌리지 ARCHITECT CORNER134 비염과 피부염에서 해방, 광주 1.4ℓ 패시브하우스142 2개 동을 브릿지로 연결한, 청라 주택148 맞벽건축으로 일조권 완화, 연남동 클라인하우제 홍대154 2017 경기도건축문화상 동상, 양평 이벤트하우스 HOME & GARDEN162 원하는 스타일에 맞는 식재 디자인하기식물의 색과 질감, 땅과 하늘이 만든 오케스트라정원은 하나의 공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원 디자이너는, 그 공간을 무엇으로 어떻게 채우느냐는 과제와 맞닥뜨리게 된다. 한편, 정원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며 시간의 흐름을 담는다. 각양각색의 식물들은 그 모양만큼이나 생육 습성이 다르고, 그렇기 때문에 정원에서 각각의 고유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정원 디자이너는 식물을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사시사철 아름다운 정원을 연출해야 한다. HOUSING INFORMATIONSTYLING INTERIOR168 하남 일본식 스타일의 목조주택 인테리어 쾌적한家, 건강한家174 패시브·제로에너지하우스 바르게 알기 HOME PLAN178 가족을 하나로 엮어주는 34.48평 테이핑 하우스ARCHITECTURE DESIGN180 jd house-2 집도 쉬어갈 수 있는 누운 집184 역동적 분위기에 품격을 더한 디자인자재 가이드186 기밀 자재 종류 및 기능 FIELD REPORT188 스틸하우스 얼라이언스 KOSFA 출범기업 르포190 ‘기성화주택’과‘ 패널라이징’으로 거품 제거, 골드홈 TOWNHOUSE REPORT194 도시생활과 전원생활을 동시에, 용문 솔담채 마을사색의 공간196 집과 건축 Dwelling and Architecture김창범 시인의 시로 짓는 집078 정월의 집200 News & Issue160 애독자 사은 퀴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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