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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초록빛 힐링 꿈 이룬 광양 주택
- 주택 생활을 위해 사전에 열심히 공부한 건축주. 그 노력은 하나밖에 없는 아늑한 보금자리로 돌아왔다. 바라던 귀촌을 이뤄 매일 아침 초록빛에 힐링하는 생활은 건축주가 꿈꿔왔던 로망이다. 글 남두진 기자사진 및 자료 ㈜하우스톡 HT종합건설 HOUSE NOTEDATA위치 전남 광양시용도 단독주택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731㎡(112.23평)건축면적 117.49㎡(35.54평)연면적213.98㎡(64.73평)1층 117.49㎡(35.54평)2층 96.49㎡(29.19평)건폐율 16.81%용적률 30.61%설계기간 2022년 5월 ~ 9월시공시간 2022년 11월 ~ 2023년 1월설계 및 시공㈜하우스톡 HT종합건설1588-9704 www.house-talk.co.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에스칸델라벽 - 세라믹사이딩(KMEW)내부마감천장 - 실크벽지(LX하우시스)벽 - 실크벽지(LX하우시스), 템바보드(영림임업), 디자인월(동화자연마루)바닥 - 강마루(풍산마루), 포셀린 타일(수일타일)단열재지붕 - SKYTECH(WINCO)외단열 - KNAUF중단열 - KNAUF계단실계단 - 멀바우(대림우드)난간 - 평철 난간(서광금속)창호 살라만더현관 커널시스텍주방가구 보니따키친위생기구 계림요업, 아메리칸 스탠다드 측면으로 트인 환경을 가진 대지. 건축주는 40년간의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부모님과 친구들이 있는 고향으로 귀촌을 결심했다. 이후 3년여 동안 곳곳을 다니며 부지를 찾는데 시간을 투자했고 마침내 지금의 부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 현 부지는 시내의 생활 인프라를 가깝게 접할 수 있고 20여 가구 정도가 단지에서 이미 생활하고 있어 비교적 안정적인 환경이 예상되는 곳이었다. 부지를 매매한 후 건축을 전공한 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가설계를 부탁했고 그럼에도 모자란 부분은 유튜브를 시청하거나 박람회 관람을 통해 정보를 수집해 나갔다. 묻고 찾으며 공부하고자 부단히 노력했던 건축주가 특히 관심을 가진 것은 소음과 냉난방에 중요한 기밀성이었다. 여느 때와 같이 박람회에 참가한 어느 날, 우연히 지금의 업체와 상담을 진행했는데 독일식 시스템 창호를 기본 옵션으로 진행했던 점과 시공사례가 풍부했던 점에 마음이 끌렸다고 한다. 그렇게 업체와의 인연을 맺어 건축주의 본격적인 집 짓기가 시작됐다. 현관은 블랙 앤 화이트로 세련된 첫인상을 준다. 일자로 길게 연계된 주방과 식당은 개방감 있는 구조가 돋보인다. 아일랜드 테이블을 더해 11자로 계획한 주방은 조리 동선의 효율을 높인다. 주방과 바로 인접한 다용도실 내부. 식당과 더불어 응접실을 겸하거나 통창을 열면 테라스까지 확장된 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중문을 열면 개구부가 계획된 가벽 너머 식당으로 시선이 이어진다. 정남향 살짝 틀어 시야·환경 살린 배치도시 생활에 익숙했던 건축주는 처음에 가족 구성원이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해 작은 평수의 단층 주택을 생각했다. 그러나 주변 주택들 사이에 묻히는 느낌이 우려됐고 협소한 공간이 익숙했던 도시 생활과는 상반된 여유 있는 생활을 누려보고자 비교적 여유 있는 평수로 수정하게 됐다. 또 부지가 뒤쪽과 양옆에 작은 산이, 앞쪽에 저수지 풍광과 도시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환경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십분 살리기 위한 배치 계획을 세웠다. 건축에서 남향 배치가 채광에 좋다는 점은 건축주도 이미 알고 있었지만 매매한 부지에 남향 배치를 하기에는 건너편 높은 언덕으로 인해 자칫 시야가 답답해질 우려가 있었다. 이에 남서향으로 살짝 틀어 매스를 놓았고 주변 주택들을 고려한 높낮이를 설정해 시야와 환경 둘 다 충분하게 만족시킬 수 있었다. 전체적인 배치 계획을 완료한 후에는 업체와 건축주가 협의를 통해 각 실의 프로그램을 완성시켜갔다. 오픈 구조를 적용해 개방감 살린 거실은 경사지붕이 그대로 드러난 입체감이 독특하다. 방문한 지인이 부담스럽지 않게 사용할 수 있도록 파우더 공간을 별도로 분리해 마련했다. 침실은 큰 창을 통해 한눈에 담기는 풍광이 매력적이다. 경사 지붕 살린 오픈 천장현관을 한쪽 끝에 계획한 덕분에 실내는 안쪽으로 깊게 뻗은 시원한 시야가 일품이다. 평면은 크게 1층에 거실-주방-식당-어머니 방을, 2층에 서재-가족실-안방으로 나누어 구성했다. 거실-주방-식당과 같은 공용부분을 건축주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개방감 있고 쾌적하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주방과 식당은 평소 많은 지인들이 방문할 것을 고려해 식사는 물론 차를 대접할 수 있는 응접실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실을 길게 병치시켰다. 동남쪽 배치는 밝은 분위기를 만드는데 효과적이었다. 식당 바로 옆에는 테라스를 마련하고 사이에 미닫이 통창을 설치해 상황에 맞춰 확장된 생활을 이룰 수 있도록 했다. 이런 계획에 맞춰 거실 또한 많은 인원을 수용하더라도 면적 대비 개방감을 가질 수 있도록 천장에 1.5층 정도로 오픈 구조를 적용했다. 경사를 그대로 살린 천장면이 주는 입체적인 시야도 재미있는 포인트다. 2층은 건축주가 개인적으로 초기 설계부터 신경 쓴 공간인데 욕실과 드레스룸을 한곳에 두어 효율성과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그대로 거실이 내려다보이는 복도를 지나 1층 식당과 현관 바로 위 같은 위치에 배치한 가족실은 외부 발코니와 연계해 계획했다. 외부 발코니에서 바비큐 파티라도 할 경우를 대비해 작은 싱크대와 수납장을 함께 마련함으로써 불필요한 동선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했다. 짙은 톤 계단재와 블랙 톤 도어 프레임은 공간에 중후한 멋을 선사한다. 연계된 포치에서 바비큐 파티라도 하는 경우를 대비해 가족실에도 간편한 조리시설을 마련했다. 2층 침실 또한 욕실과 드레스룸을 포함해 프라이빗한 동선 효율이 좋다. 트인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장점을 십분 살린 포치. 모던한 정적인 인테리어인테리어 콘셉트는 한마디로 ‘간결함 속, 숨은 포인트가 특징인 모던 스타일’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모던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화이트, 블랙, 그레이와 같은 무채색을 기본 주조색으로 사용해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 세련된 느낌으로 연출했다. 그중 주방과 식당의 경우 어두운 색상을 사용해 도시적 느낌과 통일성으로 힘을 줬다. 거실 한쪽 벽면 또한 천장부터 떨어지는 그레이 톤 대형 아트월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매트한 질감과 함께 양옆에서 잔잔하게 새어 나오는 조명은 공간에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요소다. 군데군데 보이는 빈티지한 가구와 디자인 조명들이 과하지 않게 심플한 포인트를 한층 더한다. 건축주가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아침이다. 식당에 앉아 산등선을 바라보며 새소리와 어우러진 초록빛을 보는 것에서 힐링한다고 한다. 산 중턱 남서로 놓인 배치를 통해 느낄 수 있는 상쾌한 바람과 저녁노을을 분위기 있게 맞이할 수 있는 점은 주택 생활이 주는 덤이라고 한다. 이렇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집짓기 전 공부를 충분히 해둔 덕분이라고도 했다. 새로운 공법은 무엇이 있는지, 어떤 구조와 자재가 유행하는지, 적용하고 싶은 형태가 건축법에 영향이 있을지 등 많은 사전 준비가 있었다고 한다. 예산 또한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들어갔지만 가능한 범위 내에서 꼼꼼하고 철저하게 준비한다면 분명 후회 없는 로망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예비 건축주들에게 조언하기도 했다. 경사지붕이 다양하게 조합된 외관은 주변 산세를 닮아 자연스럽고 멋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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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초록빛 힐링 꿈 이룬 광양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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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기운 내·외부 모두 품은 주택 ‘여우야’
- 양평 서종면 주택 ‘여우야’는 대지 여건상 북향이며 남쪽으로 높은 산을 마주하고 있다. 건축가는 향은 좋지 않지만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진행했다고 한다. 대지 내 부속동을 지어 외부 시선을 차단하고 지형을 활용해 프라이빗한 정원과 중정, 그리고 안심하고 야외 목욕을 즐길 수 있는 노천탕까지 계획해 건축주 부부가 심신의 안정을 취하며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전원주택을 완성했다.글 노철중 기자자료 MW건축사사무소사진 이남선 작가※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양평군 서종면용도 단독주택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800㎡(242.00평)건축면적 159.76㎡(48.33평)연면적 225.75㎡(68.29평)1층 117.11㎡(35.43평)2층 72.95㎡(22.07평)부속동 35.69㎡(10.80평)건폐율 19.97%용적률 28.22%설계기간 2022년 3월 ~ 7월시공기간 2022년 12월 ~ 2023년 4월설계 MW건축사사무소 02-6217-8754 www.edangam.com시공 단감종합건설 02-6217-8752 www.edangam.com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석재마감외벽 - 석재마감데크 - 방킬라이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페인트(던에드워드)내벽 - 친환경페인트(던에드워드)바닥 - 자기질타일계단실 디딤판 - 포천석단열재 지붕 - 비드법2종1호(가등급)외벽 - 비드법2종1호(가등급)창호 독일 시스템 창호(살러만더)현관문 일진게이트조명 건축주 발주주방기구 한샘 키친바흐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텐다드난방기구 경동보일러 현관문으로 향하는 계단과 양옆의 노출콘크리트 벽이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우야는 건축주가 세 번째 지은 집이다. 건축주는 박람회에서 한 업체와 덜컥 설계 계약을 맺고 이야기도 많이 나눠보지 않은 채 무엇에 홀린 듯 설계 과정을 진행했다고 한다.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로 속앓이를 하던 차에 지금의 업체를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면서 그동안 쌓였던 속상했던 얘기를 다 털어놓았다. 상담 2주 후 기존 업체와 계약을 파기하고 제대로 된 집짓기 절차를 진행할 것 같은 믿음을 준 현재 업체와 새 계약을 맺어 다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건축가는 대지의 형태가 범상치 않아 두 가지 안을 전달했다고 한다. 두 가지 중 재미있는 건축적 요소를 품은 두 번째 안이 선택을 받았다. 하나의 매스를 분절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골목길(산책로)과 산의 기운을 마당에 품고자 하는 중정, 그리고 마당과 내부를 연결하는 툇마루 등이 자연스럽게 건축에 녹아든 형태였다. 현관에서 대청마루와 거실로 이어지는 복도. 툇마루는 수영장에서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이다. 대지 조건·유형 반영한 주택 설계북향인 대지는 남쪽으로 높은 산자락을 마주한다. 모양은 여우의 얼굴을 닮았다. 인근 산과 산책로 사이에 위치하고 인접 도로와 높이차를 갖는다. 좋지 않은 조건이지만 장점도 많기에 최대한 단점을 극복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진행했다.결과적으로 주택은 주변 경관을 대지 안으로 완벽하게 끌어와 사람과 자연의 관계 맺기에 성공했다. 산에서 쏟아지는 빗물과 산책로를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차단하기 위해 옹벽을 올리고 개비온월을 설치했다. 도로보다 높은 주택의 높이차 해결은 자연스러운 개비온월로 처리할 수 있었고 산과 마주하는 곳에 세운 옹벽은 시선 차단과 자연재해를 막는 역할을 한다. 자연재료와 현대 재료인 노출콘크리트를 조화롭게 반영해 자연 속에서 기능과 미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자연스러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석재마감을 적용해 모던한 디자인의 인위적인 느낌을 덜어냈으며 그 모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적인 멋을 더해갈 것이다. 거실, 주방은 모노톤과 월넛을 이용해 차분한 분위기이며 실버 제품을 이용해 포인트를 줬다. 천장까지 높은 창과 밖으로 나갈 수 있는 폴딩도어를 이용해 개방감 있는 공간을 형성했다. 자연과 사람 어우러진 정원주택은 크게 두 개의 매스로 나뉜다. 가장 조망이 좋은 곳에는 메인 주거동이, 둘레길로 이어지는 쪽에는 부속동이 위치한다. 부속동은 산책로를 이용하는 사람들과의 시선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건축물의 매스는 정원을 둘로 나눈다. 도로 쪽으로 열린 정원은 시원하게 잔디마당으로, 시크릿한 정원은 가족들만이 누릴 수 있는 외부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주택은 자그마한 중정을 품는다. 중정에는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수영장을 뒀으며 인접한 내부에 툇마루를 배치해 전통 한옥의 느낌을 반영했다. 1층 침실과 2층 침실 각각 자연을 조망할 수 있도록 큰 창을 냈다. 석재마감으로 표현된 노년의 중후한 멋사람이 머무는 주거동과 사람이 즐기는 부속동으로 자연스럽게 골목길이 만들어지고 그 골목을 지나 가족들이 언제든지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선룸을 시크릿 정원에 뒀다. 산의 높낮이를 집 내부에 적용한 것이 이채롭다. 가장 높은 곳에는 아버지방이 그보다 낮은 곳에는 어머니방이 자리한다. 아버지방은 마을을 조망할 수 있는 열림 공간이 됐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품격에 따른 검은색 석재마감이 중후한 멋을 자아낸다. 또한 주택 마당과 마을 경계에 세운 담의 마감은 자연석이다. 모던한 디자인에 자연석 마감이 좀 더 따뜻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놀이공간인 부속동은 즐김을 표현하기 위해 밝은 색상의 석재마감으로 안정감 또한 선사한다. 검정과 백색, 그리고 자연색이 입면 디자인에 한층 품격을 더한다. 계단실을 통해 2층으로 올라 복도를 지나면 베란다로 나갈 수 있다. 욕실은 화이트 톤의 큰 타일로 마감해 깔끔한 느낌을 선사한다. 어머니방에 연계된 노천탕 자연 기운 만끽할 수 있는 노천탕사람이 머무는 주거에는 다양한 요소들이 자리를 잡아야 한다. 생활에 편리를 주는 다양한 가전제품들과 가구들, 인테리어의 기본 색상은 외관 디자인에서 사용했던 검정과 백색을 유기적으로 반영했다. 대부분 포인트벽은 대리석 또는 타일 등으로 멋을 뽐내지만 여기는 백색에 그 포인트가 있다. 상단에서 은은하게 비추는 간접조명이 그 힘을 발휘한다.포인트벽과 함께 복도 옆으로 뻗은 선반에는 매입난로가 설치됐다. 선반은 검정색의 외벽과 같은 재료인 석재마감이다. 거실 위쪽에 매스의 분절로 자연스럽게 고창이 계획돼 남향의 빛을 만끽할 수 있다. 주택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산에서 내려오는 좋은 기운을 툇마루에서 맞이하고 그 기운이 중정과 마당까지 이어진다.2층에는 조망을 위해 실로 구성돼야 하는 곳에 복도를 두어 동선으로만 이용하지 않고 잠시 쉼을 통해 마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벤치를 두어 쉼의 의미를 더했다. 2층에는 방이 두 개인데 각각 욕실을 가지고 있다. 어머니방에는 노천탕을 두어 손주들과 함께 열린 하늘을 즐기며 노천욕이 가능하도록 했고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외부 시선에 전혀 노출되지 않는다.건축주는 집이 가족 누구나 언제나 쉽게 자주 와서 즐기고 심신을 충전할 수 있는 곳이기를 바랐다. 그는 “처음 집을 지을 때 생각한대로 아이들과 손주들 모두에게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행복한 집이기를 바랍니다. 우리 부부 노후에도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시크릿 정원에 설치된 선룸. 부속동에 마련된 골프장. 건물의 외벽재는 검은색과 흰색의 대비로 피아노 건반을 연상케 한다. 더불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자연의 재료를 적절히 섞어 선택했다. 주택은 수영장을 설치한 중정을 감싸 안은 듯하다. 마당에서 바라본 주택의 모습과 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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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기운 내·외부 모두 품은 주택 ‘여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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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여유로운 휴식 위한 Taelee 하우스
- 영천 주택의 이름은 건축주 부부의 이름 끝 글자를 딴 ‘Taelee 하우스’다. 지금은 세컨드하우스로 이용하고 있지만, 아내가 정년퇴임하는 5년 후에는 완전히 정착할 생각이다. 글 노철중 기자사진 및 협조 덕우건설 HOUSE NOTEDATA위치 경북 영천시지역/지구 제1종일반주거지역건축구조 스틸하우스대지면적 888㎡(268.62평)건축면적 102.59㎡(31.03평)연면적102.59㎡(31.03평)건폐율 11.55%용적률 11.55%설계기간 2022년 3월~5월시공기간 2022년 5월~9월설계 건축사사무소 창 054-337-8985시공 덕우건설 053-856-1127 www.ks-housing.co.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리얼징크(포스맥)외벽 - 세라믹 사이딩(I-큐브)데크 - 고흥석내부마감천장 - 실크천장지(LX하우시스)내벽 - 실크벽지(LX하우시스)바닥 - 강마루단열재지붕 - R32 그라스울 단열재외벽 - R21 그라스울 단열재내벽 - R21 그라스울 단열재창호수퍼세이브5, 파워세이브(LX Z:IN WINDOW PLUS 창호)현관문 8500(금샘플러스)주요 조명 국산 LED(공간조명랜드)주방기구 한샘키친위생기구 한샘바스난방기구 콘덴싱 가스보일러(린나이) Taelee 하우스는 단층 주택으로 넓은 마당이 특징이며 주변 주택들보다 대지가 높다. 현관의 대리석 디딤판이 밝은 톤의 벽, 바닥과 대비를 이룬다. 건축주 부부는 남편의 퇴직이 다가오면서 여러 해 동안 전원주택지를 찾아다녔다고 한다. 그러다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아내의 친정마을인 이곳에 마음이 기울었다. 대지는 아내의 어린 시절 추억이 깃든 집과 인접하게 위치한다. 지금은 남의 집이 됐지만, 지척에 친정 부모님이 계셔 든든한 마음으로 노후를 보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땅을 매입했다. 부부는 원하는 집을 짓기 위해 전국으로 박람회도 많이 다녔다. 현재 업체는 지난해 3월 열린 대구박람회에서 만나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적으로 맡겼다. 무엇보다 목재나 콘크리트가 아닌 스틸하우스라는 점에 솔깃했고, 업체 대표와 대화를 나누며 신뢰가 생겼다는 게 건축주 아내가 설명한 선정 이유다. 거실과 선룸이 一 자로 연결된 구조가 이색적이다. 주방·식당을 썬룸과 인접한 곳에 두어 티타임이나 식사 시 편리함을 도모했다. 집과 마당에 여유로움을 담다Taelee 하우스는 단층 주택으로 넓은 마당이 특징이다. 설계자는 고향 동네이자 어릴 때 살던 곳으로 은퇴 후 휴양을 할 공간으로 설계의 방향을 잡았다. 부지가 충분히 넓어서 건물을 어느 위치에 놓아도 되지만, 남편이 은퇴 후 소일거리로 양봉을 할 계획이어서 추후 관리동을 짓는 것까지 고려했다. 도로가 높아진다는 도시계획이 있었기에 주변 주택들보다 대지를 높여서 건축계획에 반영하고, 주택의 기능과 정원, 텃밭, 모임 장소의 기능까지 하는 공간으로 계획을 잡았다. 주택 외부는 너무 화려하지 않은 단순하고 간결한 모던 디자인으로 계획했다. 두 부부만의 여유로운 삶을 생각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최소한의 실내 공간으로 구성했지만, 거실은 어느 집보다 넓고 커 보이기 위해 천장을 많이 높였다. 거실과 주방이 분리된 듯 아닌 듯 벽을 최소화했고, 조명은 매립등으로 설치해 더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불렀다. 거실과 썬룸 또한 일자로 배치하고 동시에 유리문을 설치해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거실은 여러 손님을 맞이하는 공간이어서 주어진 상황에서 최대한 넓고 높게 연출했다. 남향으로 배치된 거실에 상부 픽스창을 통해 낮에는 자연적인 조명이 충분히 실내에 스민다. 널찍한 소파로만 공간을 채워 오롯이 쉼을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주방·식당은 거실에서 썬룸으로 가는 중앙에 배치해 썬룸 어느 곳에서도 티타임을 편리하게 가질 수 있도록 위치를 잡았다. 사실 주방·식당도 티타임에 좋은 공간이지만, 썬룸은 특히 봄부터 가을까지를 생각하며 마련한 공간이다. 폴딩도어를 설치해 남쪽과 북쪽을 통해 사계절을 감상하고 지인들이 조금 더 편하게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을 생각하면서 그만큼 관리도 쉽도록 설계했다. 서쪽 한 면은 아래쪽에 벽을 만들고 상부만 폴딩 도어를 설치했다. 현관 바로 옆에 있는 안방은 두 개의 공간을 연결하고 그 사이 불투명 유리문을 설치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유리문은 미닫이 슬라이딩 방식이며 한쪽은 침실로, 다른 한쪽은 드레스룸으로 활용하고 있다. 썬룸 바로 옆에 위치한 주방과 식당. 안방은 두 개의 공간을 연결하고, 그 사이 불투명 유리문을 설치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텃밭 가꾸며 누리는 만족스러운 생활영천 주택은 260평이 넘는 대지를 가진다. 30여 평 건물을 제외하면 정원이거나 텃밭이다. 건축주 아내는 “사실 정원은 살아가면서 저희 부부가 하나씩 꾸미려고 했어요. 그런데 비올 때 토사가 흘러내리는 문제가 생겨 어쩔 수 없이 정원 공사(잔디, 현무암석, 텃밭)를 하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대신 텃밭은 부부가 힘을 합쳐 터키식 텃밭으로 만드는 중이다. 시간을 많이 투자한 만큼 더욱 애정이 간다고 한다. “정원은 우리가 일주일 꼬박 시간을 투자한 만큼 더욱 애정이 간답니다. 겨울임에도 양지바른 그곳에는 파, 상추, 시금치 등 야채가 푸릇푸릇 자라고 있고 내년에 싹을 틔울 과실수도 몇 그루 떡하니 자리 잡고 있어요” 거실창이 큼직해 겨울 햇살이 집안으로 쏘옥 들어와 낮에는 난방이 필요 없고, 주말이면 정원을 바라보며 명상에 잠기기도 한다. “새들이 쌍을 이뤄 정원의 돌절구통 속의 물을 마시곤 한답니다. 아파트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에요. 또 집안이 엄청 조용해 고즈넉하니 좋고요. 앞마당에 차가 들오는 게 보여도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아요. 요즘 건축기술이 엄청 좋은듯해요(웃음)” 썬룸은 봄부터 가을까지를 생각하며 마련한 공간이다. 욕실은 어두운 톤으로 마감해 깔끔함을 연출했다. ‘쉼’이 가득한 행복한 집건축주 부부는 집 디자인 담장에 ‘Here and now, Taelee’라고 적었다. ‘과거에 어찌 살았던 내일 어찌 살지 너무 고민하지 말고 오롯이 지금 여기에서 순간순간을 즐기자’는 뜻이라고 한다. 건축주 아내는 “저는 정년퇴직이 아직 5년 정도 남아있어서 세컨드하우스로 이용하고 있으나, 퇴직 후 이곳으로 완전히 이사를 하려고 해요. 앞마당에 조성해 둔 텃밭의 푸성귀를 따 먹으며 바쁘게 살아온 내 삶을 ‘쉼’있는 삶으로 바꾸려고 합니다. 매년 봄이면 집 앞과 뒤뜰에 복사꽃이 만발하고, 뒤뜰 너머 금호강변공원에 형형색색 꽃들과 맑은 강물이 새벽 운동을 재촉하는 멋진 이곳에서의 삶은 행복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현재 전원주택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Taelee 하우스는 260평 부지에 위치한 단층 건물의 주택이다. 단출하면서 여유로움이 한눈에 느껴진다. 앞으로 건축주 부부는 넓은 앞마당에서 정원과 텃밭을 가꾸며 지인들과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쉼이 있는 전원생활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마당은 크게 정원과 터키식 텃밭으로 구분된다. 건물 끝 썬룸을 지나 뒤로 돌아가면 또다시 넓은 공간이 나온다. 드론으로 촬영한 주택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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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여유로운 휴식 위한 Taelee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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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대지보다 높은 레벨 확보해 멋스러운 풍경 안마당으로 끌어들인 창원 주택
- 웅장한 자태를 뽐내는 주택은 지세를 이용해 높은 레벨을 확보함으로써 집 안팎으로 멋스러운 풍경을 담아냈다. 소소한 재미로 가꿔온 정원은 멋스럽게 자리 잡아 부부의 즐거운 전원생활을 그대로 보여준다. 텃밭 350평을 수년간 가꾸면서 점점 전원생활에 빠져들어 집까지 짓게 된 것이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취재협조 ㈜21세기제우스건설※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남 창원시 성산구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774.00㎡(234.13평)건축면적 162.54㎡(49.17평)건폐율 21.00%연면적231.39㎡(70.00평)지하 36.00㎡(10.89평)1층 126.54㎡(38.28평)2층 68.85㎡(20.82평_증축 전 면적)용적률 25.24%설계기간 2020년 5월~10월공사기간 2020년 11월~2021년 4월설계 및 시공 ㈜21세기제우스건설 1644-4576 www.21c-zeus.com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슬래브 우레탄 방수 / 벽 - 화상석 버너구이 / 데크 - 화강석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 / 벽 - 실크벽지 / 바닥 -강마루 단열재 지붕 - T180 비드법 보온판, 2종1호 가등급 / 중단열 - 40㎜ Low-E 단열재 / 내단열 - T30 아이소핑크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 난간 - 평철 분체도장 창호 융기베카드리움 현관 성우스타게이트 주방기구 한샘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주택의 입구. 건축주는 전원생활에서 즐거움을 얻었다. 일반 도시민에겐 농사 규모에 해당하는 350평 규모의 텃밭을 아내와 둘이 가꿔온 것이다. 수확한 과일은 부부가 먹을 만큼만 남겨두고 모두 가족과 지인들에게 나누어 줬다. 애초에 남기려 했던 건 전원에서의 즐거움뿐이라고 했다. “평일엔 회사에 나가고 주말이면 이곳에서 종일 허리 굽혀 일하지만, 힘들지 않고 오히려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고 가뿐해져서 이곳에 오기만을 기다렸어요. 그러다 결국 전원주택까지 짓기로 마음먹었어요.” 현관과 복도에 배치한 고가구가 공간을 차분하게 만들어 준다. 1, 2층 동선을 분리하기 위해 현관 앞에 계단실을 배치했다. 건축주의 취향을 반영해 벽면에 웨인스코팅을 적용하고, 사용하던 가구를 적절히 배치해 미술관 같은 분위기로 복도로 연출했다. 거실은 건축주가 원하는 높은 천장고와 벽면 웨인스코팅, 벽난로를 설치하고 곳곳에 고가구를 배치해 부부만의 멋스러운 공간을 만들었다. 안방은 프라이빗한 공간 배치와 바다를 감상하며 하루를 정리할 수 있도록 창의 크기와 높이를 설정했다. 아내가 좋아하는 고가구를 곳곳에 배치해 집 안에 차분한 기운이 감돈다. 주방과 다이닝룸을 분리하고 중문을 설치해 필요에 따라 식당이나 손님을 접대하는 응접실로 이용하도록 했다. 다이닝룸은 응접실을 겸하므로 기존에 사용하던 고가구를 이용해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새로운 삶을 향한 출발주택을 지은 마을은 창원 시내에서 15분 남짓 떨어진 거리에 있다. 귀산바다를 전망으로 품은 작은 마을은 해발 400m인 산이 넓고 포근하게 둘러싸고 있어 해풍은 적절하게 막아주고 햇빛은 풍부하게 담아내 안락하다. 풍경으로 보나 주거환경으로 보나 전원주택지로 인기가 높아 보이지만, 마을엔 기존 시골집만 옹기종기 모여있고, 전원주택으로 보이는 건물은 한 손으로 헤아릴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건축주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집을 짓기로 하고 나서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이곳이 익숙하고 시내하고도 가까워 이보다 좋은 것은 없는 거 같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집을 지으려고 살펴보니 기존 대지를 제외하고는 전부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지목변경이 불가능했어요. 이 집터도 마을을 수소문하다가 발견했어요. 운이 좋았던 거죠.” 집을 짓기 위해 처음엔 서울을 오갔다. 업체와 설계 방향을 논하기도 했다. 하지만, 거리가 멀어 진행하는 데 어려울 거 같아 박람회 등을 다니며 가까운 곳에 있는 업체를 찾았다. “21세기제우스건설에 의뢰하게 됐는데, 설계 시공도 무리 없이 잘 진행하고, 집도 잘 지어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어요. 진입도로 때문에 시공업체가 좀 힘들었을 거예요.” 주택 진입로는 넓은 마을 도로가 아닌 외부 진입로를 이용해야 했다. 마을 도로는 앞집이 막고 있어 좁고 구불구불한 외부 진입로를 이용해야 했다. 게다가 지자체에서 우수와 상수도 공사를 진행하면서 화물차 진입이 간간이 막히는 일까지 벌어졌다. 마을 도로를 이용하지 못하면 사는 동안 불편할 거 같아 결국 앞집 주인을 수소문해 빈집을 어렵게 구매한 뒤 마을 도로와 연결해 진입로 문제를 해결했다. 계단실. 오픈된 거실과 2층 복도가 연결돼 무대와 같은 웅장함을 보여준다. 대형 크리스털 엠파이어 샹들리에를 설치해 분위기가 더욱 웅장해졌다. 아침 햇살이 방안에 머물 수 있도록 3면에 창을 냈다. 정면으로 보이는 바다 풍경을 끌어들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2층 욕실. 준공 당시 이곳은 베란다였다. 외부 공간이라 비나 눈, 햇빛을 피하기 어려워 내부 공간으로 증축한 뒤 취미 및 휴게 공간으로 꾸몄다. 수려한 풍경을 감상하며 다양한 휴식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옥상을 슬래브로 계획했다. 조망 끌어들인 계획경사로에 대지 레벨을 높여 지은 집은 수려한 조망을 확보했지만,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었다. “토목공사는 3000만 원 정도면 될 줄 알았어요. 그런데 7.5m 차이 나는 경사로를 높은 곳에 맞춰 평탄 작업하면서, 15t 덤프트럭 165대 분량의 흙을 쏟아붓고 옹벽도 튼튼하게 쌓아야 했어요. 그러고 나니 토목공사에만 2억 들었어요.” 남북으로 긴 직사각형의 부지는 역 L형 콘크리트 옹벽공법으로 튼튼하게 받쳐 주변보다 높은 레벨을 확보했다. 그 위에 주택을 남서향으로 앉혀 정면으로 마창대교와 귀산바다 원경을 그대로 안방까지 끌어들였다. 주택 입면은 마을에서 우뚝 솟은 부지에 어울리도록 튼튼하고 웅장한 느낌으로 디자인하고, 외벽을 화강석으로 마감해 웅장한 느낌을 더했다. 실내 동선은 현관 앞 복도가 코어에 해당한다. 1층의 사적 공간과 공적 공간을 분리하고, 위아래 층을 분리가 복도에서 이뤄진다. 복도에서 먼저 시선을 끄는 건 높은 천장고와 벽면 웨인스코팅 그리고 벽난로를 설치해 건축주가 원하는 스타일로 완성한 거실이다. 거실 메인 조명도 분위기에 맞춰 무게감 있는 대형 크리스털 엠파이어 샹들리에를 설치해 멋을 한껏 더했다. 열린 공간과 클래식한 분위는 2층 복도와 연결되며, 전체적으로 더욱 웅장한 공간을 형성하게 된다. 2층은 준공 때와 비교하면 지금과 달랐다. 복도 양 끝에 있는 다목적 공간이 당시엔 베란다였다. 베란다에선 비바람과 햇빛을 피하기 어려워 활용도가 낮아 다시 허가받아 실내공간으로 증축한 것이다. 그리고 취미와 휴식을 위한 다용도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 전원생활은 크고 작은 일이 끊이지 않는 삶이다. 저녁에 퇴근해서 오면 또 다른 일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그래도 이곳에만 오면 건축주는 편안해서 좋다고 한다. 자연을 벗 삼아 일하는 것은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이기에 회사 일과 다르다고 한다. 부부는 ‘사는 게 즐겁다’라는 것을 이곳에서 몸소 느끼고 있다. 현관을 나와 데크에 서서 마당을 바라보면 햇살을 머금은 정원과 귀산바다와 마창대교가 시원하게 한눈에 들어온다. 마당 데크는 귀산바다와 정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무대처럼 높게 설치했다. 오는 손님마다 좋다고 꼭 한마디 하는 공간이다. 아담한 정원은 부부가 살면서 조금씩 완성했다. 3bay 형태의 와이드한 구조로 경치와 햇살이 최대한 오랫동안 집 안에 머물 수 있게 전면에 큰 창을 배치했다. 외부에서 바라보면 단단하고 웅장하되, 따뜻한 느낌이 나도록 밝은 톤 화강석으로 마감하고 광택 있는 검은색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마당 한쪽에 현무암 바닥석을 깔고 화로와 그릴을 준비해 넓은 야외 파티 공간을 만들었다. 조망을 고려해 6m 옹벽을 세우고 15t 덤프트럭 165대 분량의 흙을 쌓은 뒤 집을 앉혔다. 주변 대지보다 높은 레벨을 확보해 멀리 있는 마창대교와 귀산바다 풍경까지 집 앞마당으로 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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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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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대지보다 높은 레벨 확보해 멋스러운 풍경 안마당으로 끌어들인 창원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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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 후 선택한 집 속초 실용 한옥
- 건축주는 암 치료 후 건강한 삶을 위해 실용 한옥을 선택했다. 주택을 앉힌 부지는 낮은 돌담으로 이루어진 이웃집들과 송암산 산세가 보이는 양지바른 곳이다. 내부는 가족과 손님 공간으로 나누어 동선을 명확하게 구분했고, 외관은 한옥의 따스함을 살려 주변과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글 남두진 기자사진 백홍기 기자취재협조 ㈜채세움 HOUSE NOTEDATA위치 강원 속초시 도문동지역/지구 도시지역, 제1종 일반주거지역건축구조 목구조대지면적 478.40㎡(144.72평)건축면적 35.58㎡(10.76평)건폐율 7.44%연면적45.45㎡(13.75평)1층 35.58㎡(10.76평)다락 9.87㎡(2.98평)용적률 9.50%설계 및 시공 ㈜채세움 033-733-0353 www.chaeseum.com MATERIAL외부마감지붕 - 기와벽 - 황토마감데크 - 현무암내부마감천장 - 서까래 노출 천장벽 - 황토미장바닥 - 마루단열재지붕 - 숯 단열 지붕판외벽 - 숯 단열 벽체내벽 - 숯 단열 벽체 전통 격자무늬로 제작한 도어와 황토마감은 건강하고 따뜻한 느낌을 자아낸다. 거실은 박공지붕과 통창으로 트인 개방감을 연출했다. 멀리 송암산 산세를 배경으로 두고 있는 속초 한옥마을. 쾌청한 하늘 아래 유치원생들은 서로 손을 잡고 재잘거리며 고즈넉한 한옥마을을 견학하고, 바로 옆집 허리쯤 올라온 돌담 너머로 고양이를 돌보는 할머니가 보인다. 건축주가 이곳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데는 절박한 이유가 있었다. 암 치료 후 자연환경 좋은 곳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나가기 위함이었다. “한번 아프고 난 후 건강한 삶을 위해 전원생활을 꿈꾸게 됐습니다. 또한 오랫동안 도시생활을 해 온 저에게는 자연 이외에도 고려할 여러 요소가 있었죠.” 모던한 형태로 설치한 가구는 주방 내에서 포인트가 된다. 박공지붕과 화이트 톤의 가구는 공간감을 한층 더해준다. 남향으로 설치된 창호는 송암산 산세 줄기를 담는다. 나무로 제작한 조명은 한지마감에 은은하게 투영된다. 모던한 스타일로 연출한 욕실. 건강한 삶을 바라며건축주는 건강을 우선에 두고 부지 선정을 진행하니 자연스럽게 자연과 가까운 곳을 생각하게 됐다. 그렇게 여러 곳을 둘러보다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이자 어머니가 계신 속초를 찾게 됐다. 부지는 차량으로 십여 분 거리에 영화관, 카페, 음식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전원생활이 처음인 사람도 부담스럽지 않은 조건이었다. 무엇보다 맑은 공기와 자연을 가까이한다는 점에서 그에게는 최적의 장소였다. 산과 바다를 좋아하는 마음과 함께 노후를 보내고자 부지를 매입했다. 부지는 한옥이 모여 있는 문화재 보존지역으로 한옥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자 목기연이 있는 지붕으로 한옥의 편안함을 최대로 표현했다. 건물은 남향을 정면으로 앉혀 안방, 사랑방, 거실에 각각 창을 계획했다. 특히 거실 통창은 송암산 산세 줄기를 담아내는 한 폭의 액자 같아 보인다. “완공된 건축물을 처음 봤을 때, 가장 먼저 검고 흰 나무색이 눈에 들어왔어요. 양지바른 곳에서 단단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기운이 나는 듯했습니다.” 건축주는 “세련된 도시생활보다 자연과 더불어 지내는 소박함에 소중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사랑방은 내부에 전통 격자무늬로 덧댄 창호를 설치했다. 사랑방 입구에 완충 공간을 두어 아늑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했다. 박공지붕과 평평한 천장으로 역동적인 공간감을 연출했다. 거실에서 본 사랑방 복도. 현관 옆쪽에 다락으로 향하는 계단을 설계했다. 다락 천장은 박공지붕으로 답답함을 해소했다. 명확한 실 계획, 고즈넉한 외관집을 짓기 전 건축주가 가장 중점 둔 것은 친환경 소재다. 그 가운데 황토는 습도 조절과 탈취 능력이 뛰어나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한다는 점 때문에 선택한 재료다. 또한 열이 가해지면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을 방출해, 숙면을 바라던 건축주에게는 안성맞춤이었다. 황토주택을 원한 건축주는 이와 관련한 업체를 찾았다. 그러다 건축박람회에서 우연히 실용 한옥을 짓는 채세움을 알게 됐다. 채세움은 모던 한옥, 실용 한옥뿐만 아니라 ‘숯 단열 벽체와 지붕’ 자재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유지하는 기술력도 갖추고 있었다. 평면은 계단을 중심에 두고 가족과 손님 공간으로 용도가 나뉜다. 가족 공간은 건축주 생활에 맞춰 거실과 안방, 개인실, 욕실, 주방, 다용도실로 구성된다. 주방은 다용도실과 연계해 동선을 줄이고 거실과 안방 사이에 평행하게 배치해 이동을 편리하게 했다. 공용 욕실은 거실과 인접하게 계획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모던한 스타일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친인척이 방문할 땐 손님 공간인 사랑방으로 안내하면 된다. 사랑방은 거실을 사이에 두고 안방 반대편에 앞뒤로 두 개 마련했다. 각 사랑방에는 화장실을 별도로 마련해 사적인 영역을 강화하고, 편의성까지 확보했다. 외부에서 보이는 창호는 평범한 듯 보이지만 내부에 전통 격자무늬로 제작한 나무 창호를 덧대 한옥의 미를 한층 더해준다. 햇빛에 의해 바닥에 투영된 격자무늬 그림자 또한 숨겨진 재미 요소이다. 다락은 박공지붕 형태로 천장을 높여 자칫 답답할 수 있는 우려감을 해소했고, 가족들이 모여 유희를 즐기거나 개인적인 시간이 필요한 경우, 잠시 사색에 잠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나중에 어떤 집에서 살게 될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무수히 많겠지만, 그 속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집’이라는 의미는 공통으로 포함하고 있을 것이다. “생을 지내야 하는 집은 오랫동안 애착이 가는 공간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평소에 동경하던 환경에 좋아하는 형태로 집을 짓게 되어 즐거운 노후가 될 것 같습니다”암 치료 후 건축주가 선택한 전원생활은 그의 인생에서 변환점이다. 기와와 벽돌로 마감한 외관은 단단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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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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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 후 선택한 집 속초 실용 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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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소통하는 열린 마당 집 김포 주택
- 아파트에서만 살아온 건축주는 단독주택에서 노후를 보내기로 선택했다. 주택은 ‘심플하고 튼튼하고 살기 편한 집’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리고 마당을 크게 빼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도록 담을 설치하지 않았다. 글 사진 박창배 기자취재 협조 집스터디건축사사무소 ※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김포시 운양동지역/지구 제1종전용주거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391.10㎡(118.31평)건축면적 149.60㎡(45.25평)건폐율 38.25%연면적235.21㎡(71.15평)1층 129.36㎡(39.11평)2층 105.85㎡(32.02평)다락 21㎡(6.35평)용적률 49.91%설계기간 2020년 1월~5월공사기간 2020년 6월~11월설계 집스터디건축사사무소 02-2060-8539시공 집스터디파트너스(두흥건설)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징크벽 - 붉은 벽돌데크 - 목재 데크내부마감천장 - 석고보드 위 도장벽 - 석고보드 위 도장바닥 - 강마루단열재지붕 - 압출법보온판(난연, 가등급)외단열 - 압출법보온판(난연, 가등급)창호 PVC이중창주방기구 한샘위생기구 대림바스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콘덴싱)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 3kw 주택 입구. 붉은 벽돌의 단단함과 흰색 타일의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룬다. 한강신도시 김포 운양동은 서울 근교에 자리하고 한강과 생태공원을 접하고 있어 조망이 좋고 쾌적해 단독주택지로 손색이 없다. 건축주는 이러한 이점에 매료돼 노후를 보낼 주거지로 선택했다고 한다. “20년 넘게 아파트에서만 살다 보니 노후에는 단독주택에 살고 싶었어요. 소싯적 시골에서 살았던 향수가 한몫했죠. 5년 전부터 집 지을 계획을 하고는 김포, 청라, 일산, 분당, 판교 등 수도권 위주로 부지를 알아봤어요. 한강신도시 단독주택 택지를 보고 나서는 더 이상 찾아다니지 않았죠.” 김포 운양동 한강신도시 단독주택지는 LH에서 분양하는 시범도시였다. 건축 시 태양광 발전을 설치해야 하고 옥상정원도 갖춰야 하며, 또 3.5평의 텃밭도 의무적으로 구입해야 하는 조건이 따랐다. 하지만 입지 조건이 매우 좋았다. 차로 올림픽대로까지 1분 거리이고, 전철역 운양역과는 도보 5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고, 18만평의 한강 생태공원과 면해 있어 도심 속 전원주택지로 최상이었다. 현관은 동선의 결절점이다. 실내 주차장에서 현관을 통해 진입하고 마당으로 나갈 때도 현관과 동선이 연결된다. 현관에서 본 거실. 1층 거실은 가족이 만나고 모이는 중심 공간이다. 거실은 2개 층을 오픈한 높은 천장으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거실의 채광을 극대화한 통창. 외부로 마당이 펼쳐져 있다. 식당과 주방의 모습. 식당과 주방도 한 면을 창으로 설치해 외부와 이어진 느낌이다. 심플하고 튼튼하고 편한 집건축주는 2017년에 118평의 대지와 텃밭 3.5평까지 마련하고는 집 지을 준비에 나섰다. 먼저 전문잡지를 보면서 다양한 주택 사례를 스크랩하고, 건축박람회를 다니며 업체와 자재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했다. 업체 선정에서는 시행착오를 겪었다. 첫 번째로 선정한 업체와는 손해를 감수하며 계약을 파기하기까지 했다. 두 번째 선정 시에는 여러 곳을 다니며 디테일하게 알아봤다. 노하우와 경륜 있는 사람 찾았고, 동네 분들에게 자문도 구했다. 그중 책임감 있게 짓는 곳으로 소문난 곳을 찾아가 지은 집도 여러 채 살핀 후에 최종 선택했다. 주택은 심플하고 튼튼하고 살기 편한 집으로 방향을 정했다. 그리고 넓은 마당과 열려 있는 배치를 원했다. 건축사는 사이트를 둘러보고 건축주의 선입관념을 비워내는 작업부터 진행했다고 한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건축주가 포용력 있게 받아줌에 따라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었어요. 외관은 심플하지만 부양하는 듯한 모습의 역동성을 계획했죠. 심심한 입면을 보완하기 위해 좌우에 원형 기둥으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붉은 벽돌과 석재타일은 단단함과 부드러움을 상징입니다. 붉은 벽돌의 육중한 매스감을 크림색 석재타일이 저층부를 부드럽게 받아주어 전체적인 조화를 도모했어요.” 2층 계단실. 2층 가족실. 2층은 부부 방과 아들 방이 배치된 사적 공간이다. 부부 침실. 햇살이 잘 드는 남쪽으로 창을 크게 내고 베란다를 설치했다. 부부 침실에는 드레스룸과 부부 전용 욕실이 딸려있다. 아들 방. 다용도실. 마당, 거실, 현관의 역할신도시 주택의 경우 넓은 마당을 갖는 것이 쉽지가 않다. 필지들이 인접해있고 또 도로에 싸여 있어 프라이버시가 확보되지 않기 때문에 담장을 치거나 건물의 매스로 외부와 차단시키는 배치를 취하곤 한다. 김포 주택은 필지가 남측 소공원 부지와 면해 있어 건물 매스를 북측으로 붙이고 남쪽으로 마당을 넓게 두는 배치가 가능했다. 이에 따라 소공원까지 마당을 확장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았다. 폐쇄적인 건물의 배치가 아닌 도로에 열려있는 배치에 따라 마당은 이웃과 소통하는 역할을 한다. 프라이버시 확보와 보안을 위해 다양한 보안 장치와 적절한 차폐수목을 식재했다. 실내는 현관과 거실을 중심으로 배치됐다. 주택의 첫 얼굴인 현관은 동선의 결절점이다. 실내주차장에서 현관을 통해 진입하고 마당으로 나갈 때도 현관과 동선이 연결된다. 다양한 동선이 교차되는 공간인 만큼 현관 면적을 넓게 할애했다. 거실은 2층 공간까지 오픈된 복층형 구조로 돼 있다. 1층 거실은 가족이 만나고 모이는 중심공간이다. 남쪽인 마당으로 열려있는 2층 높이의 통창은 실내공기를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겨울철에는 따뜻한 햇볕을 받아들이고 여름철에는 과도한 일사를 차단할 수 있도록 전동 블라인드를 설치했다. 옥상과 다락 계단실. 다락방과 같은 위치에 있는 옥상. 옥상에 태양광 발전을 설치하고 텃밭 정원을 조성했다. 옥상에 서면 18만 평의 한강 생태공원과 주변 풍광이 시원하게 들어온다. 생활에 편안함과 재미를 더하다건축주는 아파트에서만 살다가 단독주택에 살아보니 편하고 재미있다고 한다. 아파트에서 살 때는 난방비가 한 달에 60만 원 정도 나왔는데, 여기서는 20만 원이면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는 것. “하우징 업체와 설계를 진행하다가 의견이 맞지 않아 손해를 감수하고 계약을 파기하는 등 첫 단추부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완공 후 살아보니 단독주택 생활이 너무 좋습니다. 냉난방비도 아파트의 30% 정도밖에 안 나오고 취미생활도 편하게 할 수 있고 텃밭 가꾸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정북방향으로 건물을 배치하고 남향으로 넓은 마당을 배치했다. 상부는 붉은 벽돌, 하부는 가공 석재타일 마감과 원형 기둥으로 포인트를 줬다. 후면 부는 정박해있는 배의 이미지를 연상케 한다. 한강 생태공원과 면해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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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소통하는 열린 마당 집 김포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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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도심 탈출하고 얻은 여유로움 평택 클래식 하우스
- 건축주는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고 싶어 귀향을 선택했다. 주택은 클래식 스타일로 정하고 규모는 자녀 내외가 놀러 올 것을 고려해 2층으로 계획했다. 글 백홍기 기자사진 박창배 기자취재협조 나무집 짓는 사람들 HOUSE NOTEDATA위치 경기 평택시 진위면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492.00㎡(148.82평)건축면적 87.36㎡(26.43평)건폐율 17.75%연면적127.86㎡(38.68평)1층 87.36㎡(26.43평)2층 40.50㎡(12.25평)용적률 25.99%설계기간 2020년 9월~12월공사기간 2021년 5월~7월건축비용 3.3㎡당 500만 원설계 및 시공 나무집 짓는 사람들 010-3702-9936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아스팔트 이중그림자 슁글벽 - 고벽돌데크 - 방부목내부마감천장 - 노출서까래벽 - 벽지, 폴리싱타일바닥 - 강마루단열재지붕 - 글라스울외벽 - 글라스울내벽 - 글라스울계단실디딤판 - 오크난간 - 오크창호 LG창호현관 다드미 현관문주방가구 주문 제작위생기구 계림난방기구 귀뚜라미 보일러 현관 진입로는 고벽돌과 나무 데크가 어우러져 느낌이 포근하다. 아파트 문화에서 가장 큰 골칫거리는 층간 소음이다. 문제 해결을 위해 이사 가려 해도 그곳이 아파트라면, 층간 소음에서 완전히 벗어나긴 어렵다. 건축주가 도시 탈출을 계획한 원인 가운데 하나도 층간 소음이다. “나이가 들수록 도시 생활이 힘들었어요. 층간 소음과 주차 전쟁 등 도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살고 싶었어요. 그런데, 아내가 꽃과 자연은 좋아하지만, 시골 생활을 싫어해 귀촌 계획이 쉽지 않았어요. 서둘지 않고 천천히 몇 년에 걸쳐 설득한 끝에 전원생활하기로 마음을 바꿨죠.” 처음부터 귀촌 목적지로 고향을 생각한 건 아니다. 주말마다 전원주택지와 잘 지었다는 타운하우스를 둘러보며 부부가 편안하게 안착할 곳을 찾아다녔다. 그러던 차에 집안 어른이 지금의 집터를 소개해 줬다. “첫눈에‘이곳이다’싶었어요. 살던 곳과 그리 멀지 않고 고향이라 낯설지도 않고, 무엇보다 주변에 있는 산들이 주말마다 아내와 함께 산악자전거로 누비던 곳이었어요. 우리 부부에게 이보다 딱 맞는 곳은 없었어요. 그래서 집은 나중에 짓더라도 일단 땅부터 사두자는 생각에 서둘러 매입했어요.” 현관 내부는 외부와 통일감을 주는 치장용 벽돌을 사용하고 하부에 편백으로 마감해 밝고 온화하다. 현관 앞 전실을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꾸며 즐거운 분위기가 먼저 방문객을 반긴다. 하중 구조에 문제없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넓고 많은 창을 내 풍성한 빛과 시원한 풍경을 끌어들이도록 계획했다. 아내 요구에 따라 가벽을 세워 주방과 거실 영역을 나눴다. TV를 설치한 아트월 뒤에는 아늑한 식당이 있다. 단층 주택으로 계획한 것을 자녀 가족이 방문할 때 머물 수 있도록 규모를 2층으로 변경하고 방과 거실을 마련했다. 난간은 개방형으로 계획해 1층과 소통이 되도록 했다. 주방은 동선을 줄이고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주방을 ‘ㄷ’ 자로 구성하고 화이트와 블루 톤 조합으로 산뜻하게 구성했다. 실내에 들어섰을 때 시선이 차단되도록 거실 아트월 뒤에 식당을 배치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1층에 배치한 안방은 핑크로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즐거운 집 짓기부부는 집을 짓기 전 이곳에서 3년간 소소하게 시골 생활을 보냈다. 작은 텃밭을 일구고, 텃밭 주변에 과실수와 조경수, 야생화 등을 가꾸는 삶은 새로운 관심사가 생기게 했다. “아내와 틈틈이 농작물과 식물을 가꾸다 보니 자연스럽게 조경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우연히 안성에서 멋진 정원을 보고 놀랐는데, 그곳에 있는 주택이 마치 유럽에 있는 듯한 착각을 줄 정도로 멋져서 또 한 번 놀랐어요.‘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속담처럼 당시 그 집 주인이‘나무집 짓는 사람들’의 이상원 대표를 소개해 줬어요. 전원주택을 짓는 꿈에 한발 내딛는 순간이었습니다.” 건축주는 안성의 집 주인이 말한“이 대표와 집을 지으면 맘 상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라는 이야기를 잊지 않고 이 대표를 찾아갔다. 이 대표에게 향후 귀촌 계획을 설명하고 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으며 한 단계 한 단계 앞날을 준비했다. “이 대표하고 3년 정도 정보를 공유해온 거 같아요. 그동안 유튜브와 박람회, 전원주택 전문지 등을 살피면서 건축 상식과 자재에 대해서도 공부했어요. 건축을 진행할 땐 이 대표와 수시로 상의하면서 재미나게 시공했습니다. 아내는 실생활 공간을 계획하고 꾸몄어요. 콘센트 위치와 개수까지 세심하게 준비한 덕에 더욱 우리 생활에 맞춘 환경을 완성할 수 있었어요.” 계단실. 2층 복도는 휴식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폭을 넓게 확보했다. 자녀들 위해 준비한 2층 방. 2층에서 내려다 본 거실. 2층과 1층 거실은 소통을 위해 열린 공간으로 구성했다. 빛으로 채우고 개방감 갖춘 공간이 집에는 부부 둘만 거주한다. 애초 계획도 부부에게 적합하도록 단층에 30평 정도로 계획했다. 하지만, 출가한 두 자녀의 가족까지 모일 것을 대비해 2층에 40평으로 수정했다. 입면 디자인은 여러 스타일을 고민하다 익숙하고 무난한 형태의 밝은 클래식한 분위기로 정했다. 내부는 공간감이 있고 햇볕이 많이 들어오는 채광 좋은 공간을 생각했다. 주방은 독립형에 넓은 다용도실을 갖추고, 데크는 다양한 외부 활동을 고려해 넉넉하게 설치했다. “오랫동안 고민해온 집인 만큼 우리에게 딱 맞는 집을 짓고 싶었어요. 밝은 집을 원해 창도 많이 설치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창이 많으면 단열에 취약하다고 이 대표님이 의견을 주어서 창 개수를 좀 줄이고 적절한 곳에 정당한 크기로 설치했어요.” 집 안에 들어서면 아기자기한 소품을 전시한 재미난 전실이 눈길을 끈다. 이어 건물 정면으로 도드라지게 배치한 거실이 환하게 반긴다. 거실은 천장을 높이고 넓은 창과 여러 개의 고측창을 내 풍성한 빛과 시원한 풍경을 끌어들였다. 주방은 TV를 설치한 아트월 옆으로 살짝 엿보인다. 주방을 독립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건축주 요구에 따라 가벽을 설치해 공간을 분리하고 직접적인 시선을 가린 것이다. 아트월 뒤에 있는 식당은 주방과 대면하는 곳에 긴밀한 관계로 구성되어 있으면서 현관과 거실에서 보이지 않아 아늑하기까지 하다. 안방은 거실 뒤 사선 방향에 있다. 공유 공간과 안방을 다소나마 거리 두고 배치해 최대한 편안하고 조용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자녀 가족들을 위해 마련한 2층은 평소엔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 이런 경우 2층이 밀폐되는 구조로 만들면 에너지 효율성이 좋지만, 부부는 효율성보다 자녀들과의 소통이 중요해 1층 거실과 2층 복도를 연결해 소통 공간이 형성되게 했다. 건축주가 귀촌 생활에서 얻은 가장 큰 이득은 해방감이다. 소음과 주차난, 오염된 공기에서의 해방이다. 층간 소음 때문에 생긴 불면증도 사라져 정신은 맑아지고 마음은 여유로워진 건축주가 전원생활을 꿈꾸는 이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유유자적한 시골 생활도 좋으니,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도심을 탈출해 보세요.” 고벽돌로 마감하고 박공을 얹은 클래식한 형태의 주택이 편안하고 포근한 느낌을 준다. 이웃한 주택들과 마을을 감싼 풍경이 주택과 잘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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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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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도심 탈출하고 얻은 여유로움 평택 클래식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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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 끌어들인 풍경 좋은 집 경산 통나무주택
- 건축주 부부는 편안한 노후를 보낼 목적으로 전원주택을 계획했다. 경산 일대를 둘러보고 시원한 조망을 갖춘 대지를 찾아내 풍경과 건강을 담은 통나무주택을 지었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취재협조 나무나라 HOUSE NOTEDATA위치 경북 경산시 평산동지역/지구 자연녹지지역건축구조 통나무주택(중목)대지면적 1200.00㎡(363평)건축면적 150.00㎡(45.40평)건폐율 12.50%연면적183.00㎡(55.36평)1층 150.00㎡(45.40평)2층 33.00㎡(10.00평)용적률 15.2%설계기간 2018년 12월~2019년 5월공사기간 2020년 10월~2021년 2월건축비용 4억 원(3.3㎡당 800만 원)토목비용 5천만 원설계 및 시공 ㈜나무나라 1855-1994 www.통나무황토주택.com MATERIAL외부마감지붕 - 평기와벽 - 황토벽돌, 시다베벨 사이딩데크 - 방부목내부마감천장 - 레드파인 루버벽 - 2×8구조목바닥 - 강마루단열재지붕 - R38 인슐레이션외단열 - R28 인슐레이션계단실디딤판 - 레드파인 집성목난간 - 레드파인 대동자, 소동자창호 독일식 시스템창호현관 캡스톤도어주요조명 대우조명주방가구 성신산업위생기구 대림난방기구 경동보일러 밋밋한 데크를 살려주는 점경물. 식당앞을 수놓은 아기자기한 화분들. 경산 시내에서 벗어나 시원하게 10여 분 달리자 주변이 시골의 한적한 풍경으로 변했다. 대지는 넓은 국도와 면하고 있어 수월하게 진입했다. 동서로 뻗은 국도 북쪽에 자리한 대지는 진입로와 채광을 고려해 남향으로 배치했다. 도로 건너 남쪽으로 펼쳐지는 백자산의 수려한 풍경과 접근성이 좋은 중앙고속도로, 주변에 높은 건물이나 혐오시설도 없으니 편안한 생활권을 갖춘 전원주택지로 안성맞춤이다. 입지도 좋지만, 정작 건축주가 이곳을 선택한 결정적 이유는 북쪽으로 열린 시원한 조망이다. 대지 북쪽과 면한 마을과 자그마치 10m 정도 레벨 차이를 가지고 있어 저수지와 마을이 어우러진 넓고 깊은 원경을 자랑한다는 점이다. 건축주는 이곳에 남으로는 채광을 북으로는 사적이면서 멋진 풍경을 담아낼 집을 지을 계획을 세웠다. 폴리싱 바닥 타일과 편백으로 마감한 현관에 온화한 느낌이 감돈다. 현관 앞 전실에 설치한 목재 엔티크 파티션이 방문객을 아늑하게 반겨준다. 거실은 통나무주택 감성을 담아내면서, 대리석 타일과 멀바우 목재로 아트월을 꾸며 중후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만들었다. 주방은 블랙 & 화이트 콘셉트로 깔끔한 모던 스타일로 연출했다. 아일랜드 테이블을 중심에 두고 3면에 수납장과 주방가구 등을 설치해 조리 동선을 편리하게 구성했다. 시원하게 끌어들인 풍경이 식당을 더욱 풍성하게 꾸며준다. 안방은 힘차게 뻗은 통나무 부재로 무게감을 주고, 고가구와 소품을 배치해 고풍스러운 공간이 됐다. 주방과 같이 중앙에 아일랜드 수납장을 배치하고 옷장과 행거를 벽면에 설치해 사용하기 편리하게 만들었다. 폴리싱 타일과 황토벽돌, 편백으로 마감한 온돌방은 여름엔 시원한 휴식 공간으로, 겨울엔 뜨끈뜨끈한 찜질방으로 이용한다. 주방 옆에 데크와 연결되는 다용도실을 배치해 주방의 부족한 기능을 더하고 실내외를 연결하는 편리한 동선까지 확보했다. 로망을 이룬 통나무주택건축주의 로망은 통나무주택을 짓고 사는 것이었다. 하지만, 국내에서 통나무주택을 짓는 업체가 많지 않아 찾는 게 쉽지 않았다. “멋진 통나무주택을 짓는 업체를 찾기 위해 모든 건축박람회를 다니고 전국을 돌아다녔어요. 몇몇 업체를 찾아 세세히 알아보고 최종으로 선택한 곳이 나무나라에요. 땅을 사고 업체를 선정했는데, 중간에 허가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2년을 더 기다리다 3년 만에 집을 짓기 시작했어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습니다.” 아파트는 선택의 여지가 지극히 적다. 반면 단독주택은 디자인과 실내 공간 구성은 물론, 마감재와 인테리어 소품, 진입로, 건물 배치, 조망 확보 등을 어떻게 할 것인지 건축주가 직접 결정하고 세세하게 살펴야 한다. 그만큼 설계 단계부터 건축주의 의견이 중요하게 작용한다.건축주는 통나무주택의 멋을 잘 살리면서, 조망 확보와 건강하고 쾌적한 공간을 바랐다. 나무나라는 이러한 요구 조건에 따라 놓지 공법으로 통나무 기둥과 보를 연결해 견고하면서 중량감이 넘치는 분위기를 살렸다. 벽체는 경량 목구조로 단열 벽체를 세운 뒤 외부에 황토벽돌을 쌓아 단열성능을 강화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감돌게 했다. 여기에 황토와 나무 색감과 어울리는 어두운 평기와를 얹어 무게감을 줬다. 다락과 현관을 덮은 지붕은 높이와 방향이 평범해 보일 수 있는 외형에 변화를 줌으로써 지루함을 덜었다. 다만, 이런저런 상황을 고려해 온돌방 굴뚝을 어쩔 수 없이 데크 중앙에 배치한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다. 격자창살과 선반으로 제작한 난간 사이로 스며든 빛이 계단을 은은하게 밝혀준다. 2층 위생 공간은 그러데이션 gradation 스타일로 타일을 조합해 독특한 분위기를 냈다. 2층 가족실은 통나무주택의 멋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앉은 눈높이에 가로 창을 설치해 멋진 풍경을 담아낸 2층 창가는 집 안의 명소를 손꼽힌다. 부부를 위한 부부의 공간건축주 부부는 이 주택을 자신들만의 공간으로 완성했다. 규모와 공간도 주로 이곳에서 생활하는 부부에게 맞춰 단출하게 구성했다. 1층에 안방과 거실, 주방, 온돌방을 배치하고 2층에 독서와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하는 아담한 공간을 마련했다. 용도에 따라 층을 구분한 만큼 1층은 일상생활에 편리한 동선과 넓고 환한 분위기로 꾸미고, 2층은 아늑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건축주가 집 안의 명소로 꼽는 곳은 두 곳이다. 1층의 식당과 2층 창가다. 1층에 있는 식당은 거실과 주방이 교차하는 계단실 옆에 있는데, 단순히 공간만 본다면 지극히 평범하다. 그러나 북쪽에 낸 넓은 창 뒤로 펼쳐진 풍경과 더해져 집 안의 명소로 손꼽히는 공간이 됐다. 2층 창가 역시 앉은 높이에 가로창을 내고 선반을 설치한 게 전부지만,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 덕에 부부가 자주 찾는 힐링 공간이 됐다. 또, 건축주는 식당의 넓은 창과 주방의 다용도실을 통해 연결되는 후면 데크를 또 다른 제3의 명소라고 소개했다. 실내에선 시각으로만 경험하던 것을 이곳에선 새소리와 시원한 바람까지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서다. 데크 앞에 그네 의자도 만들어 부부만 아니라 이곳을 찾는 자녀와 손주들도 좋아한다고 한다. 막연한 계획은 추진력이 부족하고 결과를 장담하기 어렵다. 계획이 치밀해야 과정과 결과도 좋아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건축주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전문가와 함께 꼼꼼하게 집 짓기를 준비한 덕에 상상 속에 머물던 노후의 전원생활을 기분 좋은 나날로 보낼 수 있게 됐다. 멋진 풍경이 펼쳐진 북쪽에 데크와 야외 테이블을 설치해 가족만의 쉼터로 꾸몄다. 레벨 차가 심한 지형 특성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외부 시선을 차단하면서 멋진 풍경을 끌어들였다. 깔끔하게 잔디를 깔아 시원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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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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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 끌어들인 풍경 좋은 집 경산 통나무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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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위해 아내가 시작한 집 짓기 김해 주택
- 김해 주택은 담백한 멋이 느껴진다. 멋 내기 위해 치장이 과해지면 오히려 못나 보일 수 있어, 재료 사용을 절제하고 매스를 전진, 후퇴시켜 볼륨감을 주는 것으로 디자인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계림종합건설 HOUSE NOTEDATA위치 경남 김해시 생림면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보존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693.00㎡(209.63평)건축면적 117.52㎡(35.55평)건폐율 16.96%연면적184.64㎡(55.85평)1층 111.92㎡(33.86평)2층 72.72㎡(22.00평)용적률 26.64%설계기간 2020년 3월~5월공사기간 2020년 8월~11월설계 혜림건축사사무소 055-325-3663시공 계림종합건설 1600-0488 www.kaelim.co.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평기와(프라나)벽 - 세라믹 사이딩데크 - 대리석 데크내부마감천장 -실크벽지벽 - 실크벽지바닥 - 강마루(구정마루)단열재지붕 - R32 글라스울외단열 - R21 글라스울내단열 - R21 글라스울계단실디딤판 - 오크 집성목난간 - 단조 난간창호 시스템창호(살라만더)현관 빅하우스난방기구 가스보일러(대성) 도로에서 본 주택 전경. 주변 풍경과 경사지붕을 얹은 주택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현관을 아기자기하게 꾸미고 작은 벤치도 배치해 편안한 기능을 더했다. 집 안 곳곳에서 분위기를 꾸며주는 가구와 도자기 등은 한지 공예와 도예, 자수 등 다양한 취미를 가진 건축주가 만든 것들이다. 바람이 순하고 빛이 잘 들며 교통이 편리해 들어오고 나가기 편한 곳이라면 집을 짓고 살기에 좋다. 여기에 풍경까지 수려하고 도심도 가까워 편의시설을 이용하기도 좋다면, 최적의 전원주택지로 손꼽힌다. 낙엽이 쏟아지기 시작한 11월 중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광재 IC에서 빠져나와 10여 분 달려 건축주의 주택에 도착했다. 마을 끝에 자리 잡은 주택은 산으로 둘러싸인 지형에 있어 울긋불긋 물든 아름다운 자연이 먼저 편안하게 반긴다. 대학생인 아들과 딸을 둔 부부가 이곳에 전원주택을 짓게 된 건 오로지 아내 의지에 따른 것이다. “취미로 도자기를 굽고, 한지 공예를 하고, 텃밭을 가꾸고, 식물을 기르고, 재봉틀을 이용해 이것저것을 만들어요. 아파트에서 이런 취미를 지속해서 즐기는 게 어렵더라고요. 특히, 베란다가 좁아 식물을 기르기 어렵고 공업용 재봉틀을 사용하다 보니 소리가 커 마음껏 사용하지 못하는 게 늘 마음에 걸렸어요. 그래서 집을 짓자고 했어요.” 사랑하는 아내와 엄마의 즐거운 삶은 곧 가족의 행복으로 이어지니 남편과 자녀들은 적극적으로 찬성했다. 거실 양쪽 벽을 대리석 타일로 마감해 고풍스러운 멋을 냈다. 아트월과 바닥 마감재, 소소한 인테리어 소품까지도 건축주가 직접 오랜 시간 꼼꼼하게 살피고 준비했다. 거실과 주방 천장에 홍송으로 노출 디자인을 적용한 기둥과 보가 공간에 포인트 역할을 한다. 주방 한편에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사용해오던 식탁이 이곳에서 또 다른 추억이 쌓이길 기다리고 있다. 넓은 공간에 넉넉한 수납 기능을 더한 다용도실 덕에 주방이 한결 한가로워졌다. 침대 헤드 쪽 벽면을 편백으로 마감해 공간이 부드러워졌다. 슬라이드문 뒤로 보이는 공간은 드레스룸이다. 사소한 소품부터 골조 공사까지 알아봐모든 진행을 맡은 아내가 최우선으로 한 건 대지 확보였다. 입지는 남편의 출퇴근과 도시와의 접근성, 자연이 가깝고 남향으로 지을 수 있는 환경을 고려했다. 이러한 조건을 생각하며 여러 곳을 둘러보던 중 우연히 부동산을 통해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이곳을 소개받았다. 첫눈에 반해 땅부터 사고 그다음부터 건축에 관한 공부를 시작했다. 건축 세미나에 참석하고 박람회를 둘러보고 인터넷을 통해 차근차근 정보를 체득했다. 정보와 지식을 쌓으며, 틈틈이 직접 평면도도 그렸다. 가족에게 익숙한 아파트와 유사한 구조, 각 실의 면적과 동선, 계단 위치와 폭 등을 고려해 평면을 그리고 지우기를 반복한 것이 족히 100장을 넘었다. 그러면서 시간이 날 때마다 실내외 마감재도 알아봤다. 어떤 경우엔 직접 색과 질감을 확인하기 위해 서울도 마다하지 않고 다녔다. 그렇게 3년간 차근차근 준비한 덕에 설계 시공을 맡은 업체 관계자는 “사소한 인테리어 소품까지 모두 선택하고 준비를 마쳐둔 상태라 보기 드물게 진행이 매우 순조로웠다”라고 전한다. 무엇보다 건축주가 가장 신경 쓴 부분은 골조다. 눈에 보이고 겉으로 드러나는 실내외 마감재는 어렵지 않게 보수할 수 있지만, 벽체 내부에 하자가 발생하면 보수가 불가능하거나 대규모 공사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골조 공사 때는 빠짐없이 현장에 참여해 꼼꼼하게 주요 사항을 체크하고 살폈다. “처음부터 경량 목구조로 지을 생각을 하고 공부를 했어요. 경량 목구조로 짓는 다른 집 현장도 자주 둘러보면서 눈에 익히고 어떻게 짓는지 봤어요. 건축을 의뢰할 업체도 소규모부터 대형 업체까지 방문하고 상담해 보며 장단점을 따져봤죠. 계림건설은 예전부터 왕래하던 길가에 사무실이 있어서 봐왔는데, 7~8년간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어요. 계림건설에서 지은 집도 여러 곳 방문하고 현장도 둘러보니 시공력과 사후관리에서 믿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의뢰하게 됐어요.” 계단실은 우물천장에 매입조명을 설치하고 벽조명을 이용해 산만하지 않고 깔끔하다. 2층은 방학 때나 휴일에 찾아오는 대학생 자녀들을 위한 공간이다. 자기들만의 공간을 꾸밀 수 있게 단순하고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발코니를 연결해 야외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아들 방은 안쪽에 벽을 세우고 슬라이드문을 설치해 침실과 조용한 공부방으로 나눴다. 독서를 좋아하는 딸은 아늑하고 재미난 독서 공간을 방 안에 꾸몄다. 자수와 천공예가 취미인 건축주의 작업실 겸 취미실이다. 공업용 재봉틀은 소음이 심해 아파트에선 마음껏 사용하지 못했지만, 이곳에선 필요할 때면 언제든 편안하게 사용하고 있다. 샤워실을 핑크색 타일로 마감하고, 천장을 편백으로 마감해 산뜻하면서 포근한 느낌을 냈다. 볼륨감과 입체감 부여한 디자인단순하고 깔끔한 이미지와 간결한 공간을 주문한 건축주 요구에 따라 설계 담당자는 외부에 두 가지 자재만 사용하고 사각형 프레임 디자인으로 군더더기 없이 입면을 완성했다. 지붕도 단순한 경사로 날렵하고 심플하게 표현했다. 채광과 조망을 고려해 거실을 전진 배치하고 넓은 창을 내 시원시원하다. 전체 형태는 하나의 커다란 매스를 이루지만, 거실과 주방 그리고 2층에 올린 사적 공간의 깊이를 각각 다르게 설정해 볼륨감이 풍성한 입체적인 형태로 완성했다. 실내 구성도 간결하다. 부부가 주로 생활하는 1층에 거실과 주방을 비롯해 여유 있게 안방을 마련하고 2층은 방학 때나 휴일에 찾아오는 대학생 자녀 둘을 위한 공간으로 방 두 개와 공용 욕실, 작은 거실을 배치했다. 자녀들의 방은 조금 색다르다. 아들 방은 내부에 슬라이드 문을 설치해 안쪽에 아늑한 공부방을 만들었고, 책을 좋아하는 딸 방은 재미난 형태의 독서 공간을 꾸며 자기들만의 기능과 개성을 공간에 충실히 담아냈다. 집을 둘러보면 실내 곳곳에서 전원주택을 처음 계획한 의도가 여실히 드러난다. 아내가 직접 한지 공예로 예쁘게 꾸민 가구, 다양한 형태로 빚은 도자기, 예쁘게 수놓은 자수 등이 공간을 채우고 아름답게 꾸며주고 있다. 주방에서 다용도실을 지나 외부로 나가면 아내의 취미와 가족의 휴식, 손님 접대 등 다목적으로 사용하는 아담한 별채가 나온다. 별채 옆에는 각종 채소가 가지런히 자라고 있는 텃밭이 있다. 모두 아내가 기획하고 만들어낸 것들이다. 아내의 손에서 시작하고 마무리된 주택에 대해 남편과 자녀들의 불만은 없다. 공사 기간 내내 진행 과정을 가족에게 브리핑하고 각자의 의견을 공간에 충분히 녹여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적한 시골 생활과 자연 풍경이 자연 속을 거니는 여유로운 일상을 제공해 남편도 이곳에서 제2의 삶을 기꺼이 즐기게 됐다. 집 뒤에 텃밭과 식물을 키우는 온실 형태의 별채가 있다. 이러한 야외 활동 공간이 건축주를 아파트에서 벗어나게 한 가장 큰 이유다. 텃밭. 다용도실에서 연결되는 별채는 식물을 가꾸는 공간이고, 손님을 맞이하는 공간이며, 가족들 또는 혼자 조용한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도 하다. 본채와 별채는 데크를 계단식으로 제작하고 같은 소재를 사용해 전체 분위기를 통일했다. 단순한 평지붕이지만, 실별로 높이와 방향을 다르게 설정해 밋밋해 보이지 않도록 입체적인 효과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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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위해 아내가 시작한 집 짓기 김해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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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의 발 놀림’으로 완성된 풍성함, 양평 목조주택
- 건축주 부부의 주택은 그야말로 전원생활의 재미를 두루 갖춰 볼거리가 풍성하다. 초보 농부가 혼자 짓기 벅차 보이는 100평 남짓한 텃밭, 흐트러짐 없이 잘 가꿔진 정원과 연못, 집 옆으로 흘러내리는 계곡과 계곡이 바로 내려다보이는 정자, 별채로 지은 황토 찜질방 그리고 바비큐장까지.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백조가 물밑에선 부단히 발을 놀리듯 이처럼 다채롭고 풍성한 집 그 이면에는 건축주의 부지런한 노동이 있었다. "커다란 창밖으로 마당이 보이는데 일을 안 할 수가 없어요"라고 그는 말했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경기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부지면적 1056.0㎡(320.0평)건축면적199.3㎡(60.4평) 1층-136.4㎡(41.3평) 2층-62.9㎡(19.1평)건축형태 복층 경량 목조주택외벽재 로그 사이딩지붕재 아스팔트 슁글내벽재 향목 루버, 벽지천장재 향목 루버, 벽지바닥재 강화마루난방형태 전기보일러, 벽난로식수공급 지하수설계 및 시공 삼원건설 서울 광진구에서 사업을 하는 건축주 최 씨는 서울과 하남에서 아파트 생활을 하다 건강을 생각해 전원행을 결정했다. 은퇴를 뒤로 미룬 터라 서울로 출퇴근이 수월한 지역을 떠올리다 보니 경기 양평이 적합했다. 5년 전 양평 목왕리 한갓진 농촌에 부지를 마련하고 지난해 봄 주택을 완공, 입주했다. 직장까지 45분이면 통과하고 러시아워가 없는 코스라 오히려 서울 시내에서 움직이는 것보다 한결 편하게 출퇴근하고 있다고 최 씨는 말했다. 이 일대는 복선전철개통 덕에 양수역에서 차로 불과 6분 거리고 집 앞마을 도로에 버스가 운행해 자가운전이 불가능할 때도 편리하게 다닐 수 있는 곳이다. 노동으로 되찾은 건강건축주 부부의 주택은 볼거리가 풍성하다. 텃밭, 흐트러짐 없이 잘 가꾼 정원과 연못, 정자, 별채로 지은 황토 찜질방과 바비큐장까지. 이처럼 많은 걸 갖춰 구경꾼 눈을 휘둥그렇게 한다. "부지 마련 후 계곡 옆 정자부터 설치했어요. 이곳에서 시원한 물소리 들으며 친구들과 앉아 식사도 하고 술잔도 기울이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지요." 진입로를 사이에 두고 맞은편에 땅을 임대해 텃밭을 풍성하게 가꿨다. 옥수수가 키 높이 잘 자랐는데 그 옆으로 고추, 야콘, 고구마 등 다양한 채소와 곡식을 키운다. 혼자 다 건사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빼곡하게 줄지은 농작물들이 실하다. 건축주 최 씨는 운동 삼아 하는 일이라 농사짓기 힘들다는 생각이 전혀 안든 단다. "시골에선 눈에 보이는 게 다 일이에요. 안 움직이던 사람도 자연히 움직이게 되고 활동량이 많아져 부지런하고 건강해져요. 나야 매일 풀 뽑는 게 일이지요." 건축주는 이처럼 할 일이 산더미 같은데도 한편으로 전원은 외롭다 했다. 일부러 적당히 원주민들이 농사지으며 살고 있는 마을을 정했음에도 도시에 비하면 지나치게 조용하고 밤엔 익숙하던 네온사인이 없어 갑갑할 때도 있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다. 지인의 목조주택을 방문했을 때 집 안 가득한 나무 향에 반해 목조주택을 짓기로 정한 터라 내부를 향목 루버로 마감했다. 거실과 일자형으로 오픈된 주방/식당. 사용이 편리하고 개방감이 탁월하다. 원룸 형태의 2층 2개 방은 객실로 사용 중이다. 건축 과정에서 2층 공간에 대해 고민하다 펜션 객실로 사용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와 즉흥적으로 결정한 것. 엄동설한에도 목조주택 안은 따듯건축주가 경량 목구조를 택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지인의 목조주택을 방문하고부터다. 집 안에 들어섰을 때 나무 향이 그윽하고 겨울에도 놀랄 정도로 따듯함을 유지했다는데 그때 목조주택을 지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짓고 나서 역시 경량 목구조로 하길 잘했다고 한다. 겨울에 영하 20℃까지 내려가는 강추위에 단시간 보일러를 가동해도 집 안은 훈훈함이 유지돼 겨울을 따듯하게 지낼 수 있었다. 건강을 위해 별채로 지은 황토 찜질방은 외벽을 로그 사이딩으로 마감해 본채와 외관이 어우러지도록 했다. 2″×4″ 경량 목구조에 내벽 절반 하부는 황토벽돌을 쌓고 상부는 구조용 합판 위 황토 미장 후 숯 동강으로 마감했다. 벽 사면과 바닥 모두 황토와 숯으로 둘러 건강함이 물씬하다. 바닥은 전통 구들을 설치하고 사각으로 재단된 황토 구들장을 깐 후 황토 미장하고 멍석을 깔았다. 또한 하부 벽 속에 전기 난방 열선을 설치해 훈기를 높였다. 잘 가꿔진 마당. 부지 옆 계곡물을 끌어다 연못 용수로 쓴다. 건물 뒤쪽에 2층 객실로 이동하는 계단을 설치했다. 객실-계단-정자-바비큐장-계곡 동선이 매끄러워 편리하다. 2층 객실 베란다에서 보는 마을 풍경이 싱그럽기만 하다. 덱을 넓게 만들고 그 아래로 정자도 설치했다. 본채 옆에 별도로 펜션 이용객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황토 찜질방을 두었다. 마을 도로와 면한 이 주택은 짙은 로그 사이딩 때문에 행인의 시선을 잡는다. 처마를 길게 뽑고 박공 널 설치로 목재 사이딩의 비 피해를 최소화했다. 시쳇말로 전원주택시장에 밟히는 게 경량 목조주택 시공업체다. 그런데도 건축주는 마땅한 시공업체 만나는 일이 좀체 쉽지 않았다. 문제는 업체들이 성의가 없었다는 것. "건축박람회에서 여러 업체들을 둘러봤어요. 마음에 드는 몇몇 업체 부스에서 상담을 받아 보면 성의 없는 경우가 많았어요. 심지어 따로 상담 약속을 잡아놓고도 이를 어긴 업체도 있었고요. 실망스러웠지요. 그런데 이 업체는 전시장 부스도 구석 자리고 빈약했지만 소상히 설명해 주는 성의가'됐다'싶어 믿고 맡길 수 있었어요. 생각해보세요, 믿음이 안 가는 데 평생 살 집을 맡길 수 있나."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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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의 발 놀림’으로 완성된 풍성함, 양평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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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건축주 맞춤 쇼룸·이벤트·세미나 풍성 제4회 더존건축박람회 현장스케치
- 지난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더존하우징이 개최한 ‘제4회 더존건축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전원주택라이프>는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했던 박람회 현장을 생생하게 스케치했다. 정리 노철중 기자글 사진 ㈜더존하우징 더존하우징 본사 전경 상호 ㈜더존하우징주소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북길 63고객센터 1644-3696웹사이트 www.dujon.co.kr 제4회 더존건축박람회는 더존하우징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건축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3,000동 이상의 주택시공 포트폴리오와 3가지 스타일의 실물주택 관람, 주요공법 시공 시연, 건축·설계 세미나, 3D주택 VR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예비 건축주들에게 건축의 모든 것을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생생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단독주택 시공 1위 기업인 더존하우징만의 특화 공법과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인테리어 쇼룸을 관람하는 예비 건축주들 더존건축박람회 협력업체 전시 모습 더존건축박람회 세미나 모습 더존건축박람회 건축상담 모습 전문 엔지니어들이 참여해 관람객 안내본사 2층 접수 데스크에서는 직원들이 직접 나와 관람객들을 안내하고 이어 창호·외장재·건축공법을 소개함으로써 주택 건축에 대한 기본 이해를 도왔다. 5층과 6층에는 2023년 상반기에 새롭게 리뉴얼한 인테리어 쇼룸 공간이 마련됐다. 카탈로그나 자재 샘플북에서 보던 도어, 아트월, 바닥재 등 다양한 인테리어 실물 자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고 전문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본사 건물 인근에 위치한 세 개 모델하우스에는 더존하우징 엔지니어들을 배치해 관람객들에게 각 주택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본사 쇼룸에서 봤던 다양한 건축 자재들이 실제로 주택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본사 1층에서는 예비 건축주가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제공하는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가 진행됐다. 특히 여러 협력업체가 참가해 공법 시공·시연을 진행한 세미나는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세미나 후에는 예비 건축주들이 집짓기에 대한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소시키는 건축 컨설팅 시간을 마련했다. 본사 5층 인테리어 쇼룸 본사 6층 인테리어 쇼룸 전국 14개 주택전시장 운영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더존건축박람회는 이제 집짓기 전 필수로 방문해야 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박람회를 놓쳐서 아쉬운 예비 건축주들은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본사 전시장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마련된 14개 주택전시장을 방문하면 된다. 더존하우징 주택전시장을 방문한 누구나 실제 시공된 주택을 관람해 볼 수 있으며 무료 건축상담을 받을 수 있다. 더존하우징은 2000년대부터 우리나라 주택 건축시장을 주도해 온 대한민국 주택시공 1위 기업이다. 20년 이상의 전통과 시공 노하우를 토대로 건축컨설팅-설계-인테리어-시공-A/S, 목조주택부터 철근콘크리트주택, 상가주택, 근린생활시설, 단지개발 등 주택 건축 전반에 걸쳐 토탈솔루션을 제공한다. 전국 3,300동의 주택 건축 과정을 통해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수퍼-E 하우스를 시공함으로써 단독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경북도청신도시 모델하우스 모습 경북도청신도시 단지 조감도 또한 경상북도개발공사와 함께하는 109세대 규모의 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단독주택지 활성화 사업에 민간사업자로 최종 결정되어 주택 시공·책임 준공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모델하우스 3동을 오픈하고 단독형 타운하우스 ‘더존아이숲 경북도청신도시’를 분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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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건축주 맞춤 쇼룸·이벤트·세미나 풍성 제4회 더존건축박람회 현장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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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풍부한 시행사 대표의 집짓기 체크포인트 (4-4)
- 경험 풍부한 시행사 대표의 체크포인트토지 매입부터 준공까지 수십 채그가 건축주에게 전하는 노하우지난해, 약 1년 동안 12회에 걸쳐 전원주택라이프에 토지매입부터 건축을 위한 각종 인허가 그리고 시공 계약서부터 시공, 주택관리에 관한 칼럼을 기고했다. 이전에 기고했던 내용들이 실제 경험하고 실무 관점의 내용들이었다면 이번에 요청받은 내용은 각 과정에서의 느낀 점들이다. 글 성호건(코드랩 대표 공인중개사)인스타그램 @seong.h.g유튜브 코드랩tv 주관적일 수 있는 내용이지만 나름 양평에서 토지와 전원주택을 전문으로 8년 차 공인중개사 활동을 하고 그동안 개발해온 마을의 전체 세대수가 75세대 정도 되니 다양한 니즈를 가진 사람들과의 대화가 축적됐다. 즉, 하나의 건축주로서 느낀 점만을 말하기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공감하고 힘들어하거나 즐거워하는 과정의 포인트들을 잘 정리해 적어보려 한다. 집 짓다 10년 늙는다는 말에서 감정 소비가 굉장히 심한 것임을 알 수 있듯이, 어찌 보면 이렇게 느낀 점들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 조금이나마 미리 겪을 수 있는 선례를 듣고 미리 공유해 볼 수 있길 바란다. ▲필자가 개발 중인 피노밸리 토지 방문 시 모습 ▲토지는 바로 옆에 있어도 몇 천부터 억까지 가격 차이가 난다. 땅 보러 가는 길, 주의해야 할 점땅 보러 가는 일은 착공 시점과 더불어 가장 설레는 순간이며 동시에 고민이 적은 순간일 것이다. 특히 아파트에 살았던 분들 입장에서는 힘들게 임장 간다는 생각보다도 자연을 즐긴다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다. 전원주택과 토지를 찾는 분들이 이사 시점이나 환경적인 부분에 쫓겨 찾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기 때문이다. 마음이 여유롭기에 이것저것 즐기기도 하고 좋은 땅을 보면 굉장히 설레기도 한다. 또 잘 모르는 분야이기 때문에 호기심도 많이 생긴다. 이때는 내가 시작을 안 해도 되는 선택지가 크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 하지만 시작하고 싶은 욕구가 가장 클 때이기도 하다. 필자 역시 이미 여러 땅을 검토해 보고 매입해 보고 개발과 건축을 해봤지만 여전히 새 땅을 보러 갈 때가 가장 설렌다. 다만, 대부분 경험이 거의 없어 지식이 가장 부족한 때이므로 이때 조심할 점은 땅을 보러 다니면서 개발하는 현장의 영업 직원 혹은 지역 공인중개사들이 계약을 몰아붙일 때다. 좋은 분위기에 아무리 혹했다 하더라도 한 발 잠깐 물러서서 고민해 보는 자세가 중요하다. 좋은 땅을 뺏길까 빨리 선택하고 싶을 때는 왜 그 땅이 좋은지에 대한 근거와 기준은 명확히 잡고 가는 것이 좋다. ‘땅이 싸다’, ‘겉보기에 예쁘다’ 등 한 가지 논리에 좇아가기에는 마지막 단추를 영영 보지도 못할 수 있다. 그중 특히 기획부동산들이 파는 땅들은 정말 조심하자. ▲사도에는 포장된 도로에도 배수관로가 안 묻힌 경우가 있다. 안전하고 좋은 부지를 고르는 팁그렇다면 부지 매입이라는 첫 단추를 잘 끼우기 위한 팁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압축적으로 요약하자면 좋은 부지 선정을 위한 기준은 아래와 같다. 혹시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작년에 전원주택라이프에 기고했던 시리즈 내용들이 도움이 되겠다. ▲건축가에게는 지형과 전반적인 환경들을 고려한 디자인 설계를 받는다. (자료 shog studio 건축디자인 사무실) 1 인허가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큰 틀에서 땅을 볼 때는 인허가에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그 검토 내용 중 첫 번째인 닿아 있는 도로는 이제 웬만한 독자분들도 알 것이다. 그리고 도로만큼 중요한 것이 배수관로다. 지방 토지는 사도(개인소유의 도로)가 많기에 도로처럼 포장이 돼 있다고 해도 종종 그 밑에 배수관로가 묻혀 있지 않은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도로가 닿지 않은 맹지와 같고 배수관로를 연결하기 위해 비용도 비용이지만 배수관로 연결을 위해 토지사용승낙서 등을 받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경사도다. 지자체마다 차이는 조금 있지만 법적으로 최대 경사도가 25도 이하여야 한다. 다만 25 도는 너무 딱 마지노선이니 어느 정도 완만하면서도 너무 평평해서 앞집에 조망을 가리지 않게 미리 고려해 땅을 선정하길 추천한다. 2 토지 개별성과 환경 파악을 어떻게 할 것인가환경적인 부분이라면 일조량이 풍부한지, 터 자체가 바람길이 잘 통해 쾌적한 기분이 드는지 등을 살펴보면 좋다. 마치 공식처럼 단순히 정남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위의 요소들이 중요한 것이다. 다음 대로변부터 집터로 진입하는 곳들은 어떤지, 그 진입하기까지의 주변 이웃들은 어떤지도 살펴볼 수 있으면 좋다. 마지막으로 토지 매입에 중요한 시세 관련이다. 토지나 전원주택은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들과 달리 개별성이 강하다. 타운하우스와도 또 다르다. 바로 옆집이어도 가격도 크게 다를 수 있고 집마다 퀄리티도 크게 다른 것이 전원 시장이기 때문에 집은 차치하더라도 토지매입 때부터 단순히 그 동네 ‘시세’로만 접근할 것이 아닌 해당 토지의 가치 개별성이 왜 그런 것인지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대한 내용도 여러 차례 얘기해온 기술적인(?) 체크 부분이므로 더 자세한 건 이전 시리즈를 참고하면 좋겠다. ▲피노밸리 건축 모습 토지 매입 후 설계하는 단계에서1 건축사 VS 토목설계사 VS 건축가, 무슨 차이일까토지를 매입하고 나면 이제 본격적인 집 짓기에 앞서 설계에 들어간다. 이때 설계는 크게 토목설계와 건축설계로 나뉜다. 지방에서 인허가에 대한 부분을 좀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지역 설계사무실을 찾는 것이 좋다. 큰 틀에서 법이 있다고는 하나 지역마다 다른 조례가 있고 또 인허가를 받아내는 데 있어서 담당 공무원의 역량도 굉장히 큰데 그 해당 공무원들의 특징을 잘 알고 있는 것이 지역 설계사무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근 이런 인허가 부분이 아닌 설계에 있어서 건축사와 토목설계사 외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직업군이 생겼다. 바로 ‘건축가’다. 다르게 표현하면 건축 디자이너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보통 건축사들 중에 디자인 센스가 있는 분들도 계시지만 굳이 건축가와 나누자면 건축사는 보통 법적 건축 허가와 준공의 비중이 높다고 보는 것이 맞다. 따라서 디자인을 잘하는 건축사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우선적으로 디자인 역량보다는 인허가 받는 데 무리 없는 주택설계와 그에 대한 검토 역량이 더욱 중요하다. 즉, 건축사와 건축가 사이에 교집합은 어느 정도 있지만 건축사는 자격증을 요구할 뿐만 아니라 집을 짓기 위한 법적인 틀을 좀 더 집중한다면 건축가는 위 법적인 부분도 당연 고려하지만, 그보다는 해당 지형과 주변 환경에 가장 예쁜 집과 고객의 동선 등을 고려한 설계 디자인에 좀 더 집중하는 것이다.2 설계 및 인허가는 어떻게 해야 효율적일까설계 및 인허가의 진행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바로 개발행위허가와 건축 허가다. 대체로 개발행위허가와 건축 허가를 나눠서 받을 수 있다. 보통 건축 허가에 비해 개발행위허가는 진행을 위해 돌아야 하는 담당 부서가 많아 두 달이 걸리기도 하기에 굳이 건축설계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최대한 빨리 관할 지자체에 허가를 넣어 놓는 것이 좋다. 그런 후 개발행위허가를 위한 관할 부서가 검토하는 동안 건축사와 주택 관련된 설계를 진행하면 된다. 그리고 개발행위허가를 득하게 됐을 때쯤 설계 도면이 나오면 바로 건축 허가를 추가로 넣고 그사이 토목공사를 진행하면 된다. 특별히 보완 사항이 없는 한 몇 주 내로 건축 허가가 나오면 그때까지 토목공사를 마친 뒤 바로 집 짓기에 들어가면 된다. ▲실제 필자가 시공사와 계약서를 쓸 때 넣은 내용 시공 단계에서 십 년 늙지 않기 위한 꿀 팁1 토목공사는 이왕이면 건들지 말자건축에서 집 짓다 10년 늙는다는 말이 있다면 토목공사에서는 30년 늙는다는 말이 있다. 대부분 토목공사에 대한 유혹은 돈에서 시작되는데 아무래도 자연 상태의 땅과 토목공사가 완료된 땅은 수 배 차이가 난다. 이렇게나 차이나니 땅도 좀 완만해 보이면 토목공사를 직접 해볼까 하는 마음을 먹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장담컨대 현장 경험이 있는 분이 아니라면 십중팔구는 토목이 완료된 땅을 산 것만 못한 인생 수업료로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어갈 것이다. 토목공사는 건축시공보다도 관리할 것도, 알아야 할 것도 많다. 따라서 조금 비싸게 주더라도 미리 해놓은 노력과 부가가치를 인정해 주고 토목공사가 완료된 땅을 매입하길 권한다. 2 직영공사 VS 하청공사, 장단점 비교와 선택이것도 토목공사를 욕심내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아무래도 직영공사가 잘만 이루어진다면 시공사의 이윤과 하자 담보를 대비한 금액들이 빠지기에 하청공사보다 대략 20% 정도 이상은 싸게 지을 수 있다.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지만 반대로 직영공사기 때문에 공사 도중 문제가 생겼을 때도 본인이 100% 직접 해결해야 한다. 그리고 추후 하자가 생겼을 때 또한 당연히 내가 해결해야 할 문제다. 이런 측면에서 시공사는 하자 보수 비용도 예상하고 이윤도 생각해 직영공사보다는 좀 더 높게 책정하는 것이다. 이렇게 장단점이 명확하니 본인의 상황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참고로 필자는 공사 프로세스를 알지만 직영을 지양하는 편이다. 3 견적 잘 내는 법은 부지런함과 열정에 있다만약 원하는 설계도가 나왔다면 건축박람회에 가서 여러 시공사에 평당 얼마면 가능할지 견적을 받아보자. 혹은 꼭 박람회에 나가지 않아도 괜찮다. 부지런히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은 업체들에 설계도를 보여주고 대략 시공비가 얼마 나올 것 같은지 다섯 군데만 물어봐도 대략 평균 비용이 나온다. 시공은 상품이 완공된 상태에서 비교할 수 없기에 내가 하나하나 전화하는 부지런함과 열정만 있다면 견적 잘 내는 방법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 4 시공 계약은 꼭 숫자로 명확히 표현 한다먼저 시공 기간에 대한 것을 명확히 해두자. 그리고 공기보다 늦어졌을 때에 대한 페널티를 작성해두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막상 시공비가 지급되고 나면 그때부터 건축주가 시공사의 을이 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 그때 제어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시공 기간이며 공기가 길어졌을 때 ‘지체보상금’이란 것을 책정해놓고 시공사가 의무감을 더 강하게 느끼도록 해야 한다. 다음은 지급 시기다. 아무리 공사 기간에 대한 페널티가 있다 하더라도 회사 자체가 어려워지면 말짱 도루묵이다. 지급 시기는 계약금, 중도금, 잔금으로 보통 나누지만 여기서 중도금도 1~3차 정도 세부적으로 나누어 지급하면 내 돈이 나가고 나서 공사가 안 이루어지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 방어할 수 있다. 시공사 입장에서 확실히 들어올 돈이라고 생각한다면 다른 공기를 미루어서라도 우리의 건축부터 진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계약서에는 꼭 ‘최고 2기에 달했을 때도 공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공사 포기각서를 대체한다’는 내용과 공사 기간 중에 미리미리 준공을 위한 서류들을 시공사로부터 받아 두는 것이 중요하다. 5 현장은 무조건 당근과 채찍필자는 시공사가 아니지만 직영공사를 통해 시공사 입장도 되어보고 중개를 통해 시공사와 연결해 주는 3자 역할도 되어보고 계약을 통해 시공을 맡기는 건축주 입장도 돼 보았다. 그러면서 가장 ‘지양’해야 하는 모습의 건축주와 가장 ‘지향’해야 하는 건축주의 모습을 알게 됐다. “내가 다 아는 데 말이야~, 내 친구가 건축사... 설계사... 시공사... 교수...인데 말이야~” 이런 건축주들은 기본적으로 함께 하는 시공사들 얘기보다는 자신의 지인이라는 사람 얘기를 듣고 더 믿는다. 기본적으로 소통이 막혀있다는 얘기이다. 실제로 경험이 있고 공사를 진행할 줄 아는 분들은 아무 말 없이 자신들이 집을 짓고 거기에 책임지고 준공을 받곤 한다. 근데 시공사에 맡겨놓고 그때부터 모든 인맥을 동원해서 관찰하기 시작하면 진행도 느릴 뿐만 아니라 상호 무의미한 피로감이 올라간다. 결국 자신이 손해이며 발등을 찍는 격이다. 시공사를 경계하고 명확한 체크포인트를 두고 확인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사공을 많이 불러와 배가 산으로 가는 일은 지양해야 한다. 시시각각 변하는 요구사항들사실 집을 짓다 보면 첫 설계도와는 달리 마음이 변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이는 설계 단계에서 꼼꼼히 체크하고 막상 공사가 시작되면 변화를 주는 것이 최대한 없어야 한다. 임의로 면적을 넓히다가 건폐율을 초과해 준공에 어려움을 겪는다든지 중간중간 설계나 요구사항들이 바뀌다 보니 집에서 하자들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그때부터는 건축사도 준공을 책임져줄 수 없고 시공사도 건축주가 원해서 한 것 아니냐 탓을 할 것이다. 결국 상호 간 탓을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따라서 설계도가 완성되면 ‘절대’ 그 기준을 크게 벗어나면 안 된다. 상호 계약서는 명확하게 하는 건축주처음부터 어느 정도 공부하고 기준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계약이 진행되면 시공사는 굉장히 단순해진다. 그런데 거기서 추가적인 사항들이 늘어나면 별거 아닌 것 같아도 그들에게는 굉장히 복잡해진다. 애초에 계약서를 조금 천천히 쓰더라도 상호 명확한 체크포인트를 집고 공사비 지급이나 변경 사항만 없어도 그들은 그냥 있는 그대로 일을 해나간다. 계약서도 초안을 받고 나면 계약 전에, 꼭 다른 전문가에게 한두 번은 검토 받길 권한다. 그 후에는 상호 권리와 의무를 지키며 믿어야 한다. 이게 건축주로서 가장 큰 역할이다. 나중에 불편하지 말고 처음에 불편하고 꼼꼼한 것이 제일 중요하다. 6 하자 체크는 준공 후에도 지속적으로 꼼꼼하게마지막으로 준공 관련 얘기이다. 필자가 직영보다 시공사와 정상적으로 계약한 후 그들에게 맡기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는 이유다. 간혹 어떤 회사들은 ‘평생 A/S’나 ‘5년 A/S’ 등과 같이 광고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홍보문구는 다 차체 하더라도 우리는 ‘건설산업기본법’상 시공사를 통해 하자 보수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이는 시공한 내용에 따라 기간은 1~3년으로 다소 다르니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별표 4] 건설공사의 종류별 하자담보책임기간 (표 1)’을 살펴보길 바란다. 필자 역시 맡긴 시공에서 하자가 생겼을 때는 당연히 기분이 나쁠 수는 있지만 이렇게 법을 알고 나서는 시공사와 감정싸움할 것 없었고 처음부터 어느 정도 서로 인지한 상태에서 공사를 진행하며 억지 주장이 아닌 명확한 권리를 찾아서 일을 처리하고 있다. 필자는 많은 시공과 경험이 쌓아오면서 이론적인 측면과 실무적인 측면이 조화로울 때가 가장 이상적임을 공부했다. 따라서 주변 말에 휘둘릴 것도 아니고 스스로 권리 찾는 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권리 위에 잠자는 자 보호받지 못한다’라는 유명한 법언이 있지 않은가. 우리가 원하는 예쁘고 살기 좋은 집을 얻기 위해서는 열심히 공부하고 내 기준도 명확히 잡아 권리와 의무를 함께 지킬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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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풍부한 시행사 대표의 집짓기 체크포인트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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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주택시리즈 최초 공개로 고객 관심 모았던 제3회 더존건축박람회 개최
- 전원(단독)주택 전문업체 더존하우징이 지난 4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제3회 더존건축박람회를 개최했다. 예비건축주와 만남의 장이자 펜데믹을 거쳐 훨씬 정비된 모습이었던 이날 박람회에는 새로운 주택시리즈 ‘수피아’ 최초 공개부터 인테리어 쇼룸 리뉴얼 등 집 짓기를 계획하는 여러 예비건축주들의 이목을 끌었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자료 더존하우징 HOUSE NOTE구조 경량 목구조연면적212.53㎡(64.29평)1층 125.03㎡(37.82평)2층 85.50㎡(26.47평)마감재지붕 - 리얼징크외벽 - 세라믹타일, 세라믹사이딩, AL루버창호 독일식 3중 유리 더존건축박람회는 주택 시공 전문회사인 더존하우징이 업계 최초로 주최하는 박람회다. 2019년 제2회 더존건축박람회를 끝으로 한동안 진행되지 못하다 올해 더욱 풍성해진 모습으로 예비건축주들을 초청했다. 그동안 예비건축주의 집 짓기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더존건축박람회는 이번에 새로운 주택시리즈인 수피아를 최초 공개하고 본사 5층과 6층에 위치한 인테리어 쇼룸을 리뉴얼하면서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예비건축주들을 맞이했다. 높은 층고가 쾌적함을 선사하는 거실 펜던트 조명이 돋보이는 주방 앞쪽 식당 발코니와 연계돼 여가생활 보조하는 멀티실 자재가 주는 따뜻함이 가득한 1층 침실 각 실로의 동선을 유도하는 허브공간인 2층 홀 벽지의 적절한 포인트가 매력인 서재 만족 너머 감동 선사하는 주택 시공 브랜드낭중지추囊中之錐는 주머니 속에 있는 송곳이란 뜻으로, 재능이 빼어난 사람은 숨어있어도 절로 남의 눈에 드러난다는 의미다. 이처럼 더존하우징은 집 짓기를 계획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주택 시공 브랜드다. 업계에서 꾸준히 1위를 지키고 있는 그야말로 ‘넘사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더존하우징이 과연 어떤 전략을 취하기에 고객들이 먼저 찾고 선택하는 것일까. 고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특별한 홍보 비법이라도 가진 것일까. 더존하우징에 비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들이 가진 최고 무기는 다름 아닌 바로 포트폴리오 그 자체다. 무려 3,000동 이상의 시공실적은 타 브랜드와는 감히 비교할 수 없는 기록이다. 이는 곧 고객 신뢰로 이어지는 더존하우징만의 강점으로 작용했다. 건축 엔지니어 출신의 상담매니저, 전문가로 구성된 설계 및 인테리어 팀, 우수한 품질 시공을 약속하는 현장 소장, 실시간 보고 통해 안심 전하는 현장 감리, 지속적인 A/S 책임 관리 등 더존하우징만의 단단한 집짓기 시스템은 어쩌면 살아가는데 단 한 번뿐인 집 짓기의 꿈이 단지 꿈에만 그치지 않도록 돕는다. 방문객들로 만석을 이룬 세미나 현장 도어, 바닥재, 수전, 탑볼로 구성된 5층 인테리어 쇼룸 새로운 주택시리즈 ‘수피아’ 최초 공개더존하우징은 기존 본사 주택전시장의 라피나·나린 이외에도 청라 주택전시장의 라피나M, 송산 주택전시장의 아뜰리에·듀플렉스·단, 세종 주택전시장의 라피나S, 창원 주택전시장의 리베라·아르떼와 같이 다양한 타입의 주택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다. 집 짓기를 계획하는 건축주들에게 폭넓은 안목과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주택시리즈는 무엇보다 실제 공간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이미지로는 부족했던 갈증을 채워주는 더존하우징만이 가진 최고의 서비스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새로운 주택시리즈인 ‘수피아’가 본사 주택전시장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수피아는 아늑함과 모던함이 공존하는 러스틱 모던 인테리어를 콘셉트로 디자인됐으며 뉴트럴 톤 색감과 기품 있고 편안한 질감의 마감을 더해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평온함’을 선사하는 50평대 고급 모델하우스다. 2층 규모의 수피아는 1층에 거실·주방&식당·안방이, 2층에 침실·서재·멀티룸이 배치되어 있다. 특히 2층까지 천장을 오픈시킨 1층 거실이 공간에 쾌적함을 선사한다. 따뜻한 실내 마감 속 곳곳에 설치된 갖가지 조명 또한 아늑함을 가미하는 요소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방문 고객들이 담당 직원을 통해 수피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함께 내부를 둘러보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유연하게 실 안내를 진행했던 배려 가 돋보인 자리였다. 조명, 바스, 타일, 아트월로 구성된 6층 인테리어 쇼룸 쇼룸을 관람하며 생기는 문의사항에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함께 마련된 미팅룸 리뉴얼로 세련미 더한 인테리어 쇼륨수피아 주택시리즈 공개와 더불어 본사 5층과 6층에 위치한 리뉴얼된 인테리어 쇼룸 또한 이번 박람회의 이슈였다. 리뉴얼된 쇼룸은 크게 5층에 도어·바닥재·수전·탑볼, 6층에 조명·바스·타일·아트월로 구분했고 마치 미술관같이 각 제품들을 진열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직접 만져보며 관람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관람 후 언제든지 전문디자이너와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미팅룸이 함께 배치돼 관람 편의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듯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진행되는 3일간 하루 3회 전문가와의 건축세미나도 개최됐다. 5층 인테리어 쇼룸 가장 안쪽에 넓게 마련된 세미나장은 시작 30분 전부터 이미 만석을 이루기도 했다. 예비 건축주가 꼭 알아야 할 집짓기 정보와 노하우 공유로 내용이 진행되었던 건축 세미나는 매니저 도움과는 또 다른 의미로 관람객에게 도움 주는 듯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했던 한 관람객은 “이번에 처음 참가해 본 박람회인데 세미나 후 새롭게 관심이 생긴 제품을 바로바로 접할 수 있어 집 짓기에 대한 궁금증들이 십분 해결됐다”며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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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주택시리즈 최초 공개로 고객 관심 모았던 제3회 더존건축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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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한 감동을 선사하는 법, 조명 전문 업체 종로조명
- 종로조명은 축적된 노하우,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조명 분야에서 탄탄히 입지를 굳혀왔다. 조명은 소홀해도 될 작은 부분이 아닌 전체를 결정할 디테일이라는 마인드로 지금도 다양한 노력을 통해 앞장서 나아가고 있다. 글 남두진 기자자료 종로조명 상호 종로조명주소 서울 중구 을지로 204구매 문의 02-2278-5241홈페이지 www.jongrolighting.com 분위기를 바꾸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조명을 사용하는 것은 꽤 효과적이다. 예를 들면 우리는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면서 알록달록한 거리에 괜히 마음이 뭉클해지기도 하고, 방에 둔 작은 조명에 잠들기 전 아늑함을 느끼기도 한다. 이런 감동은 조명의 질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우리는 빛만 잘 들어오면 된다는 단순한 이유가 아닌 세심한 밝기 및 디자인을 고려한 선택 기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노하우와 전문성이 탄탄한 업체1988년도에 설립된 ‘종로조명’은 30여 년 동안 축적된 노하우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온 조명 전문 업체다. 방송국, 연극, 학교 강당, 일루미네이션 등 다양한 범위에서 제조 및 시공해 활약했으며, 디자인 특허, UL 인증, CE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도 종로조명은 업무 영역을 다각화해 비즈니스 창출에 앞장서며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종로조명은 크게 제조부, 전시 관리부, 영업부, 인터넷 사업부, 해외부로 구성된다. 경기도에 700평 부지의 공장과 1000평 부지의 대 전시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해외부는 중국 광동 광저우에 위치한 종로조명 중국 지점에 속해 제품의 품질관리와 동시에 중국과의 긴밀한 업무 협정을 담당한다. 견고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의 제품대표적인 제품으로는 'LED 육각 눈 결정 M670'이 있다. 한국에서 자체 제작한 이 제품은 독창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며, 사이즈도 200mm~1,800mm로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다. 긴 수명과 빛 밝기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DC12V 제품으로 안정성이 뛰어나고 IP65 완전 방수용으로 제작해 실내외를 막론하고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LED 조명 관련 방등, 펜던트, 일반/경관조명도 두루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는 적재적소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렇게 종로조명의 제품은 견고하면서 독창적인 디자인이 매력이다. 이 때문에 관공서 및 지자체, 정부 공공기관부터 전국 여러 호텔까지 오랜 기간 납품 및 시공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조명 관련 전시회 다수 출품함으로써 분야 내 조명 전문 업체로서의 이미지도 확립돼 있다. LED 조명은 현재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의 중심인 조명 분야의 차세대 주역이다. 이에 종로조명은 경쟁에 살아남기 위해 감성 충족, 에너지 절감, 기능적 디자인 등 새로운 패러다임에 부응하는 제품을 매년 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조명 환경과 인간 감성을 반영한 수요자 맞춤형 시스템 조명, 영상조명(파노라마, DMX)에 연출 및 영상을 보여주는 3D/4D 주문 제작 등 많은 노력과 투자를 진행한다. 또, 종로조명은 다양한 박람회와 전시회를 매년 참가하고 있다. 신뢰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결과다. 여타 업체보다 견고하고 높은 품질이 두드러지는 조명 제품을 다루는 업체로써, 앞으로도 다양한 디자인 및 연출 기법을 이룰 수 있는 상품으로 찾아뵙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종로 조명에서 만날 수 있는 제품과 설치 사례들 홈페이지 입자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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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한 감동을 선사하는 법, 조명 전문 업체 종로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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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고한 무차입 경영 원칙, 30주년 맞이한 윤성하우징 사옥 & 쇼룸 리모델링
- 무차입 경영 원칙’이라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업체. 7년 연속 건축부문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라는 타이틀과 함께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윤성하우징이다. 그동안 함께 했던 건축주를 향해 감사를 표하며 사옥 과 쇼룸 리모델링을 통해 한 단계 도약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마친 윤성하우징의 리모델링 사옥을 들여다보자. 글 사진 남두진 기자자료협조 윤성하우징 본사&쇼룸 경기 안산시 상록구 건건4길 52-10대표번호 1566-0495홈페이지 www.yunsunghousing.co.kr* 사옥 방문은 전화 및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신청 시 전문 하우징 매니저에게 접수되어 방문 일정 조율을 돕고 있다. 윤성하우징은 그동안 건축박람회를 다수 참가해오며 업계에서 입지를 굳히고 널리 인정받아온 단독·전원주택 전문 브랜드다. 30년간 쌓아온 노하우로 설계, 시공, 인테리어 전반에 걸쳐 고객에게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확고한 무차입 경영 원칙과 함께 ‘올바른 생각과 올바른 공간’이라는 슬로건으로 굳건하게 한자리를 지켜온 윤성하우징. 30주년을 맞아 리모델링한 사옥은 어떤 모습으로 예비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을까. 고객 서비스에 중점 둔 리모델링 계획윤성하우징은 이번 사옥 리모델링에서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간’에 가장 중점을 두었다. 공간은 크게 최신 건축 정보와 자재들을 함축해서 배치한 내부 쇼룸과 고객 니즈에 맞춰 솔루션을 바로 제공할 수 있는 단독·자재 미팅룸 그리고 고객 내방 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구성했다. 이외에도 주택 계획에서 빠질 수 없는 퍼걸러, 야외 기구 등과 같은 조경 및 시설물을 사옥 외부에 설치해 좀 더 예비 건축주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쇼룸은 윤성하우징에서 검증한 제품과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자재 위주로 구성해 외장재와 내장재로 영역을 나눴다. 이곳에서 고객은 기본 등급부터 프리미엄 등급까지 비교하고 확인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마감재도 외부에서 내부까지 원스톱으로 선정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쇼룸 한쪽에는 고객이 다양한 사례를 참고하거나 설계, 시공, 인테리어, 사후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눈으로 직접 보며 체험할 수 있도록 스마트 기기를 배치했다. 주택 전시장 테라스. 주택 전시장 사랑채. 주택 전시장 안마당. 앞으로가 기대되는 윤성하우징그동안 윤성하우징은 박람회 참가, 장소 협찬, 가이드북 발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 왔다. 미팅 시스템과 진행 프로세스도 이번 사옥 리모델링에 맞춰 보다 나은 서비스 및 정보 제공을 위해 전면 개정했다고 한다. 리모델링한 사옥 내 쇼룸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리뉴얼 예정이다. 또, 현재 운영 중인 주택 전시장 사랑채, 안마당, 테라스 총 3채 이외에도 추가 전시장을 구축해 고객 접근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여기에 홈페이지 및 SNS 등에 신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로드하며 온·오프라인에서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자 한다. INTERVIEW 2인치 높여 단열과 구조 둘다 잡다!- 윤성하우징 윤용식 대표윤성하우징하면 무차입 경영, 건축부문 소비자만족지수 7년 연속 1위, 건축박람회 업계 최다 참가 등 대표적인 몇 개의 키워드가 있지만, 그중에서 2˝×8˝구조재는 어느 무엇보다 윤성하우징을 대표하는 강점이다. Q ‘2˝×8˝구조재’에 대해 아직 낯설어 할 예비 건축주를 위해 간단한 설명 부탁합니다.A 경량 목구조는 주 기둥 사이에 스터드 stud라고 불리는 작은 기둥이 놓여 벽체를 이룹니다. 목조주택시장에서 일반적으로 이 스터드를 2˝×6˝구조재로 사용하는 반면, 윤성하우징은 2인치를 높인 2˝×8˝구조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윤성하우징의 대표 자랑거리입니다.Q 2인치를 높임으로써 얼마나 구조 안정 효과를 볼 수 있나요?A 예를 들어 1㎠ 당 허용 압축 하중인 80kg을 고려했을 때, 단면적이 56㎠인 기존 2˝×6˝ 구조재는 약 4.5톤의 하중을 견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윤성하우징의 2˝×8˝구조재의 경우 2인치가 늘어남에 따라 단면적이 73.6㎠가 되어 약 5.8톤의 하중을 견딜 수 있습니다. 이는 11장으로 30평 주택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셈이죠. 집은 좋을수록 그 형태를 이루기 위한 구조 안정성을 반드시 확보해야 합니다. 자연스럽게 단가 상승과 더불어 장선 및 서까래 규격 강화와 같은 여러 리스크를 동반하지만, 이것이 저희가 2˝×8˝구조재를 고집하는 이유입니다.Q 구조 안정 이외에 다른 장점도 있을까요?A 구조 안정감과 더불어 단열 성능도 함께 높아집니다. 목조주택은 구조재 사이에 단열재를 시공하기 때문에 구조재가 두꺼울수록 사이에 적용할 수 있는 단열재 규격이 많아집니다. 이에 R19, R23 단열재가 즐비한 목조주택 시장에서 윤성하우징은 보다 뛰어난 단열 성능을 가진 R37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윤성하우징을 이용하셨던 고객들이 단열에 대해선 으뜸으로 꼽아주십니다. 추가로 올해부터는 외벽 합판에 시공하는 투습 방수지(Tyvek) 대신 열반사 단열재(Skytech)를 기본 사양으로 적용해 복사열 차단은 물론 단열과 기밀 효과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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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고한 무차입 경영 원칙, 30주년 맞이한 윤성하우징 사옥 & 쇼룸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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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확고한 무차입 경영 원칙, 30주년 맞이한 윤성하우징 사옥 리모델링
- 확고한 무차입 경영 원칙, 30주년 맞이한 윤성하우징 사옥 리모델링 무차입 경영 원칙’이라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업체. 7년 연속 건축부문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라는 타이틀과 함께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윤성하우징이다. 그동안 함께 했던 건축주를 향해 감사를 표하며 사옥 리모델링을 통해 한 단계 도약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마친 윤성하우징의 리모델링 사옥을 들여다보자.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협조 윤성하우징 야외에 마련한 퍼걸러와 기구 시설. 사옥 외부 한쪽에 식재 한 조경. 본사&쇼룸 경기 안산시 상록구 건건4길 52-10 대표번호 1566-0495 홈페이지 www.yunsunghousing.co.kr 【사옥 방문은 전화 및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신청 시 전문 하우징 매니저에게 접수되어 방문 일정 조율을 돕고 있다.】 사옥 내 쇼룸 전경. 쇼룸 맞은편에 위치한 미팅룸. 윤성하우징은 그동안 건축박람회를 다수 참가해오며 업계에서 입지를 굳히고 널리 인정받아온 단독·전원주택 전문 브랜드다. 30년간 쌓아온 노하우로 설계, 시공, 인테리어 전반에 걸쳐 고객에게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확고한 무차입 경영 원칙과 함께 ‘올바른 생각과 올바른 공간’이라는 슬로건으로 굳건하게 한자리를 지켜온 윤성하우징. 30주년을 맞아 리모델링한 사옥은 어떤 모습으로 예비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을까. 쇼룸 내부 전경. 고객 서비스에 중점 둔 리모델링 계획 윤성하우징은 이번 사옥 리모델링에서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간’에 가장 중점을 두었다. 공간은 크게 최신 건축 정보와 자재들을 함축해서 배치한 내부 쇼룸과 고객 니즈에 맞춰 솔루션을 바로 제공할 수 있는 단독·자재 미팅룸 그리고 고객 내방 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구성했다. 이외에도 주택 계획에서 빠질 수 없는 퍼걸러, 야외 기구 등과 같은 조경 및 시설물을 사옥 외부에 설치해 좀 더 예비 건축주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쇼룸은 윤성하우징에서 검증한 제품과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자재 위주로 구성해 외장재와 내장재로 영역을 나눴다. 이곳에서 고객은 기본 등급부터 프리미엄 등급까지 비교하고 확인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마감재도 외부에서 내부까지 원스톱으로 선정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쇼룸 한쪽에는 고객이 다양한 사례를 참고하거나 설계, 시공, 인테리어, 사후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눈으로 직접 보며 체험할 수 있도록 스마트 기기를 배치했다. 휴게공간에 마련된 주택 전시장 모형. 미팅룸 내부. 앞으로가 기대되는 윤성하우징 그동안 윤성하우징은 박람회 참가, 장소 협찬, 가이드북 발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 왔다. 미팅 시스템과 진행 프로세스도 이번 사옥 리모델링에 맞춰 보다 나은 서비스 및 정보 제공을 위해 전면 개정했다고 한다. 리모델링한 사옥 내 쇼룸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리뉴얼 예정이다. 또, 현재 운영 중인 주택 전시장 사랑채, 안마당, 테라스 총 3채 이외에도 추가 전시장을 구축해 고객 접근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여기에 홈페이지 및 SNS 등에 신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로드하며 온·오프라인에서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자 한다. 주택 전시장 테라스. 주택 전시장 사랑채. 주택 전시장 안마당. INTERVIEW 2인치 높여 단열과 구조 둘다 잡다! -윤성하우징 윤용식 대표 윤성하우징하면 무차입 경영, 건축부문 소비자만족지수 7년 연속 1위, 건축박람회 업계 최다 참가 등 대표적인 몇 개의 키워드가 있지만, 그중에서 2˝×8˝구조재는 어느 무엇보다 윤성하우징을 대표하는 강점이다. Q ‘2˝×8˝구조재’에 대해 아직 낯설어 할 예비 건축주를 위해 간단한 설명 부탁합니다. A 경량 목구조는 주 기둥 사이에 스터드 stud라고 불리는 작은 기둥이 놓여 벽체를 이룹니다. 목조주택시장에서 일반적으로 이 스터드를 2˝×6˝구조재로 사용하는 반면, 윤성하우징은 2인치를 높인 2˝×8˝구조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윤성하우징의 대표 자랑거리입니다. Q 2인치를 높임으로써 얼마나 구조 안정 효과를 볼 수 있나요? A 예를 들어 1㎠ 당 허용 압축 하중인 80kg을 고려했을 때, 단면적이 56㎠인 기존 2˝×6˝ 구조재는 약 4.5톤의 하중을 견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윤성하우징의 2˝×8˝구조재의 경우 2인치가 늘어남에 따라 단면적이 73.6㎠가 되어 약 5.8톤의 하중을 견딜 수 있습니다. 이는 11장으로 30평 주택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셈이죠. 집은 좋을수록 그 형태를 이루기 위한 구조 안정성을 반드시 확보해야 합니다. 자연스럽게 단가 상승과 더불어 장선 및 서까래 규격 강화와 같은 여러 리스크를 동반하지만, 이것이 저희가 2˝×8˝구조재를 고집하는 이유입니다. Q 구조 안정 이외에 다른 장점도 있을까요? A 구조 안정감과 더불어 단열 성능도 함께 높아집니다. 목조주택은 구조재 사이에 단열재를 시공하기 때문에 구조재가 두꺼울수록 사이에 적용할 수 있는 단열재 규격이 많아집니다. 이에 R19, R23 단열재가 즐비한 목조주택 시장에서 윤성하우징은 보다 뛰어난 단열 성능을 가진 R37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윤성하우징을 이용하셨던 고객들이 단열에 대해선 으뜸으로 꼽아주십니다. 추가로 올해부터는 외벽 합판에 시공하는 투습 방수지(Tyvek) 대신 열반사 단열재(Skytech)를 기본 사양으로 적용해 복사열 차단은 물론 단열과 기밀 효과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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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확고한 무차입 경영 원칙, 30주년 맞이한 윤성하우징 사옥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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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실내외 벽돌 마감재 이지마블 커버
- 저렴하면서 시공이 쉽고, 멋까지 겸비한 마감재가 나왔다. 엠티케이㈜에서 2021년 12월에 첫선을 보인 이지마블 커버(이하 이마커)라는 제품이다. 이마커는 벽돌 느낌을 낸 얇은 시트지 개념의 마감재로 누구나 쉽게 중후한 벽돌 느낌을 낼 수 있는 신개념 마감재다. 실내외 어디에나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이마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자. 글 백홍기 기자취재협조 엠티케이㈜ 031-313-2618 www.mtk-global.com판매처 건우하우징랜드㈜ 1577-4544 www.gunwoo.net B.C 8000년경부터 사용해온 벽돌은 만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건축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새로운 자재가 등장하면서 단독주택에서 벽돌 마감재를 사용하는 비율이 낮아졌지만, 벽돌 특유의 중후한 멋과 투박한 질감이 주는 매력 때문에 아직도 많은 사람이 최종 마감재로 벽돌을 선택하고 있다. 하지만, 숙련자에 따라 미관 완성도가 천차만별이고 단열, 방수, 충격 등에 취약하며, 시공이 까다로워 여러 제한이 따른다. 이 때문에 관리가 쉽고 비용이 적게 들며, 시공성이 좋은 마감재를 선택하기도 한다. 엠티케이에서 선보인 이마커는 천연 대리석 가루를 메쉬 mesh에 입혀 미관상 벽돌의 질감과 중후한 멋을 자연스럽게 표현한 제품이다. 시트지처럼 얇고 유연한 이마커는 별도 시공 기술이 필요 없어 누구나 쉽게 적용할 수 있으며, 메쉬에 의해 단단히 접착되기 때문에 합판, 콘크리트, 석고보드 등 다양한 표면에 부착할 수 있다. 일반 벽돌이나 세라믹 사이딩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시공 후 별도 관리도 필요 없어 가성비도 뛰어나다. 천연 대리석을 사용해 변색이나 변형이 없어 수명이 반영구적이라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마커는 러시아 건축자재 제조업체인 AMK에서 개발했다. 한국보다 기후가 악조건인 러시아 환경에 특화된 제품이라 내구성과 내후성이 강하다. 특유의 질감과 시공성까지 좋아 유럽에선 이미 널리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며 안정, 건강, 환경, 내화성 관련한 유럽연합(EU) CE 인증도 받아 제품력도 인정받았다. 이지마블 커버는 실외 및 인테리어 마감에 사용해도 좋다. 유럽에서 안정, 건강, 환경, 내화성 관련한 CE 인증을 받았다. 시공 순서 및 방법 <준비 물품> 1. 표면 준비 및 프라이밍 작업마감 면 평면 작업과 청소를 한 뒤 프라이머로 밑칠 작업을 한다. 2. 마감 면 표시 및 제단제품 마감 면에 맞춰 이지마블 커버를 자른다. 서로 겹치는 부분은 메쉬를 남겨둔다. 3. 접착제 준비 및 도포-접착제는 흐르지 않고 부드러운 점성을 띠는 제품이 적당하다.-접착제는 톱니 흙손을 90˚로 잡고 고르게 펴 바른다.-제품을 바로 붙이지 않으면 접착제 특성이 약화될 수 있어, 접착제를 바르기 전에 제품을 먼저 준비해야 한다. 4. 제품 붙이기살짝 눌러가며 수직 수평을 맞춘다. 5. 줄눈 메우기흙손이나 끌개 등을 이용해 줄눈 틈을 꼼꼼하게 메우면서 메쉬 사이로 접착제가 스며들도록 제품 표면을 압착한다. 접착제가 충분히 스며들지 않아 공기층이 생기면 보호필름을 벗길 때 대리석 표면이 떨어질 수 있다. 6. 보호 필름 제거접착제가 완전히 마른 후 보호 필름 벗긴다. 계절과 날씨에 따라 양생 시간이 달라 환경에 따라 양생 시간을 충분히 두는 게 좋다. 7. 완성 TIP 보호 필름 쉽게 제거하기보호 필름 제거가 쉽도록 롤러로 물을 적셔주면 좋다. 또 햇빛에 오래 노출되면 보호 필름 접착력이 증가해 필름 제거 시 제품 표면이 손상될 수 있어 여름철 직사광선에 오래 노출되는 부분이라면 표면을 적신 뒤 제거하는 게 좋다. INTERVIEW“디자인, 시공성, 가격 경쟁력 뛰어나”-MTK 김태용 대표 Q AMK 이지마블 커버를 국내에 소개한 배경은A 삼성을 퇴직하고 사업 아이템을 찾던 가운데 우연히 러시아에서 개발한 이지마블 커버를 알게 됐다. 마감 품질과 시공성, 가격 경쟁력이 좋은 제품이라 눈여겨봤다. 이후 한국 기후와 선호도를 봤을 때 내구성과 디자인까지 갖춘 제품이라고 생각했다. Q 이지마블 커버의 장점은 무엇인가A 가장 큰 장점은 메쉬와 일체형이라 외벽 마감 시 별도 메쉬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그만큼 공정이 짧고, 시공도 쉬워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천연 대리석 소재로 만들어 변색과 변형이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Q 제품 종류는A AMK에서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지만, 현재 한국에 선보인 제품은 브릭 Brick과 리겔 Rigel 두 가지다. 색상은 브릭이 단색 두 가지 혼합 세 가지가 있고, 리겔은 혼합 두 가지가 있다. 제품 종류는 향후 소비자 선호도에 따라 늘려나갈 계획이다. Q 시공 시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게 있나A 시공이 쉽다 보니 특별히 어려울 건 없다. 다만, 접착제와 제품이 잘 밀착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제품 뒷면에 있는 메쉬가 접착제에 잘 접착이 되지 않으면, 제품이 뜯길 수 있다. 그래서 제품을 붙인 뒤 미장하듯이 약간 힘을 가해 내부 공기가 빠지도록 압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Q 관리는 어떻게 하면 되나A 특별한 관리는 필요 없다. 청소도 간편하게 물 청소로 끝내면 된다. 혹시 충격 등에 의해 표면이 파손되면, 파손된 부분만 뜯어내 다시 붙이면 되므로 사후 관리도 어렵지 않다. Q 어디서 판매하나A MTK는 AMK와 한국 및 일본 시장 독점 계약을 하고, 국내 총판은 건우하우징랜드에서 한다. Q 향후 계획은A AMK와 작년 7월에 계약하고 제품을 10월에 들여와 12월에 킨텍스 건축박람회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당시 제품 시공성과 성능, 가격, 미관 등에서 차별화를 보여 많은 관계자가 관심을 보였다. 경기도 건축사회에도 제품을 등록해 여러 건축물에 적용할 계획도 진행 중이다. 짧은 기간에 큰 성과를 보였지만, 아직은 제품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올해는 각종 박람회와 매체를 통해 이지마블 커버를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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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실내외 벽돌 마감재 이지마블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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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roduct] 신개념 실내외 벽돌 마감재 이지마블 커버
- 신개념 실내외 벽돌 마감재 이지마블 커버 저렴하면서 시공이 쉽고, 멋까지 겸비한 마감재가 나왔다. 엠티케이㈜에서 2021년 12월에 첫선을 보인 이지마블 커버(이하 이마커)라는 제품이다. 이마커는 벽돌 느낌을 낸 얇은 시트지 개념의 마감재로 누구나 쉽게 중후한 벽돌 느낌을 낼 수 있는 신개념 마감재다. 실내외 어디에나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이마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자. 글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엠티케이㈜ 031-313-2618 www.mtk-global.com 판매처 건우하우징랜드㈜ 1577-4544 www.gunwoo.net B.C 8000년경부터 사용해온 벽돌은 만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건축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새로운 자재가 등장하면서 단독주택에서 벽돌 마감재를 사용하는 비율이 낮아졌지만, 벽돌 특유의 중후한 멋과 투박한 질감이 주는 매력 때문에 아직도 많은 사람이 최종 마감재로 벽돌을 선택하고 있다. 하지만, 숙련자에 따라 미관 완성도가 천차만별이고 단열, 방수, 충격 등에 취약하며, 시공이 까다로워 여러 제한이 따른다. 이 때문에 관리가 쉽고 비용이 적게 들며, 시공성이 좋은 마감재를 선택하기도 한다. 엠티케이에서 선보인 이마커는 천연 대리석 가루를 메쉬 mesh에 입혀 미관상 벽돌의 질감과 중후한 멋을 자연스럽게 표현한 제품이다. 시트지처럼 얇고 유연한 이마커는 별도 시공 기술이 필요 없어 누구나 쉽게 적용할 수 있으며, 메쉬에 의해 단단히 접착되기 때문에 합판, 콘크리트, 석고보드 등 다양한 표면에 부착할 수 있다. 일반 벽돌이나 세라믹 사이딩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시공 후 별도 관리도 필요 없어 가성비도 뛰어나다. 천연 대리석을 사용해 변색이나 변형이 없어 수명이 반영구적이라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마커는 러시아 건축자재 제조업체인 AMK에서 개발했다. 한국보다 기후가 악조건인 러시아 환경에 특화된 제품이라 내구성과 내후성이 강하다. 특유의 질감과 시공성까지 좋아 유럽에선 이미 널리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며 안정, 건강, 환경, 내화성 관련한 유럽연합(EU) CE 인증도 받아 제품력도 인정받았다. 이지마블 커버는 실외 및 인테리어 마감에 사용해도 좋다. 유럽에서 안정, 건강, 환경, 내화성 관련한 CE 인증을 받았다. 시공 순서 및 방법 <준비 물품> 1. 표면 준비 및 프라이밍 작업 마감 면 평면 작업과 청소를 한 뒤 프라이머로 밑칠 작업을 한다. 2. 마감 면 표시 및 제단 제품 마감 면에 맞춰 이지마블 커버를 자른다. 서로 겹치는 부분은 메쉬를 남겨둔다. 3. 접착제 준비 및 도포 -접착제는 흐르지 않고 부드러운 점성을 띠는 제품이 적당하다. -접착제는 톱니 흙손을 90˚로 잡고 고르게 펴 바른다. -제품을 바로 붙이지 않으면 접착제 특성이 약화될 수 있어, 접착제를 바르기 전에 제품을 먼저 준비해야 한다. 4. 제품 붙이기 살짝 눌러가며 수직 수평을 맞춘다. 5. 줄눈 메우기 흙손이나 끌개 등을 이용해 줄눈 틈을 꼼꼼하게 메우면서 메쉬 사이로 접착제가 스며들도록 제품 표면을 압착한다. 접착제가 충분히 스며들지 않아 공기층이 생기면 보호필름을 벗길 때 대리석 표면이 떨어질 수 있다. 6. 보호 필름 제거 접착제가 완전히 마른 후 보호 필름 벗긴다. 계절과 날씨에 따라 양생 시간이 달라 환경에 따라 양생 시간을 충분히 두는 게 좋다. 7. 완성 TIP 보호 필름 쉽게 제거하기 보호 필름 제거가 쉽도록 롤러로 물을 적셔주면 좋다. 또 햇빛에 오래 노출되면 보호 필름 접착력이 증가해 필름 제거 시 제품 표면이 손상될 수 있어 여름철 직사광선에 오래 노출되는 부분이라면 표면을 적신 뒤 제거하는 게 좋다. INTERVIEW “디자인, 시공성, 가격 경쟁력 뛰어나” -MTK 김태용 대표 Q AMK 이지마블 커버를 국내에 소개한 배경은 A 삼성을 퇴직하고 사업 아이템을 찾던 가운데 우연히 러시아에서 개발한 이지마블 커버를 알게 됐다. 마감 품질과 시공성, 가격 경쟁력이 좋은 제품이라 눈여겨봤다. 이후 한국 기후와 선호도를 봤을 때 내구성과 디자인까지 갖춘 제품이라고 생각했다. Q 이지마블 커버의 장점은 무엇인가 A 가장 큰 장점은 메쉬와 일체형이라 외벽 마감 시 별도 메쉬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그만큼 공정이 짧고, 시공도 쉬워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천연 대리석 소재로 만들어 변색과 변형이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Q 제품 종류는 A AMK에서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지만, 현재 한국에 선보인 제품은 브릭 Brick과 리겔 Rigel 두 가지다. 색상은 브릭이 단색 두 가지 혼합 세 가지가 있고, 리겔은 혼합 두 가지가 있다. 제품 종류는 향후 소비자 선호도에 따라 늘려나갈 계획이다. Q 시공 시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게 있나 A 시공이 쉽다 보니 특별히 어려울 건 없다. 다만, 접착제와 제품이 잘 밀착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제품 뒷면에 있는 메쉬가 접착제에 잘 접착이 되지 않으면, 제품이 뜯길 수 있다. 그래서 제품을 붙인 뒤 미장하듯이 약간 힘을 가해 내부 공기가 빠지도록 압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Q 관리는 어떻게 하면 되나 A 특별한 관리는 필요 없다. 청소도 간편하게 물 청소로 끝내면 된다. 혹시 충격 등에 의해 표면이 파손되면, 파손된 부분만 뜯어내 다시 붙이면 되므로 사후 관리도 어렵지 않다. Q 어디서 판매하나 A MTK는 AMK와 한국 및 일본 시장 독점 계약을 하고, 국내 총판은 건우하우징랜드에서 한다. Q 향후 계획은 A AMK와 작년 7월에 계약하고 제품을 10월에 들여와 12월에 킨텍스 건축박람회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당시 제품 시공성과 성능, 가격, 미관 등에서 차별화를 보여 많은 관계자가 관심을 보였다. 경기도 건축사회에도 제품을 등록해 여러 건축물에 적용할 계획도 진행 중이다. 짧은 기간에 큰 성과를 보였지만, 아직은 제품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올해는 각종 박람회와 매체를 통해 이지마블 커버를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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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roduct] 신개념 실내외 벽돌 마감재 이지마블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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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건축 사례 (2-1)
- 매스와 매스를 절묘하게 조합한 경량 목조주택 의귀하루의귀하루 주택은 하층 매스에 상층 매스를 끼워 넣은 듯한 모습이 재미난 첫인상을 준다. 독특한 형태에 의해 보는 각도에 따라 건물이 떠 보이거나 하나 또는 두 개의 건물로 보이기도 한다. 매스와 매스의 절묘한 결합과 공간 구성이 돋보이는 주택이다. 구성 백홍기 기자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HOUSE DATA위치 제주 서귀포시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426.20㎡(117.67평)건축면적 389.00㎡(62.79평, 게스트하우스 포함)건폐율 26.94%연면적140.85㎡(42.61평)1층 101.85㎡(30.81평)2층 39.00㎡(11.80평)다락 10.89㎡(3.29평)용적률 36.21%외부마감지붕 - 알루미늄 징크벽 - 그래뉼, 청고벽돌바닥 - 제주 디딤석내부마감천장 - 합지벽지, 도장벽 - 합지벽지바닥 - 구정강마루(오크뉴클래식)계단실디딤판 - T38 라디에타파인난간 - 원형 파이프, 백색도장단열재지붕 - R32 글라스울외벽 - T70 비드법 보온판 2종1호내벽 - R21, R11 글라스울창호 로이3중 시스템창호(레하우)현관 기밀도어(살라만더)설계 유타건축사사무소 02-556-6903 www.utaa.co.kr시공 레아하우징 010-2908-8101 자연에서의 삶을 꿈꾸던 부부가 팍팍한 서울 생활에 지쳐 제주도로 귀농해 집을 짓기로 했다. 당호는 돌아와 몸을 의지할 곳이란 뜻으로 ‘의귀하루’라고 짓고, 귤 농장을 가꾸며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새로운 삶을 계획했다. 건축가는 설계에 앞서 크게 세 가지 틀을 세웠다. 첫째, 귤 밭과 잘 어우러지는 건물일 것. 둘째, 게스트하우스와 주인집의 사생활이 독립적일 것. 셋째 주인집과 게스트하우스가 적절한 관계를 유지할 것이다. 대지는 도로보다 낮다. 이런 경우 보통 대지 경계에서 건물을 이격해 배치하지만, 이곳 환경은 건물이 주변과 동떨어진 느낌을 줄 수 있어 옹벽을 건물 일부처럼 보이게 만들어 대지와 연계성 가지게 했다. 주택은 수평으로 펼쳐 최대한 귤 밭과 소통하고 위압감을 주지 않으며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지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귤 밭을 향해 열려있으면서 뒤에 마당을 품은 형태로 앉혔다. 넓게 펴진 1층 매스에 커다란 2층 매스를 축이 엇갈리게 올리고, 형태와 명도를 극명하게 구분했다. 부부 침실에 가로로 긴 창을 내 귤 밭 풍경을 담아냈다. 건축주 부부가 사용하는 주방과 거실. 실내로 들어오는 귤 밭 풍경이 실내를 더욱 싱그럽게 꾸며준다. 툇마루처럼 만든 윈도우 시트 하부에 단을 높여 벤치처럼 만들었다. 이곳에 앉아 한가롭게 풍경을 감상하기 좋다. 게스트하우스 거실 상부를 2층까지 오픈하고, 2층은 옥상 테라스와 연계했다. 게스트하우스에서도 넓은 창을 통해 시원한 귤 밭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흰색 바탕인 매스에 어두운 매스를 얹어 레벨이 낮은 귤 밭쪽에서 보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공간 나눔에 의해 독특한 형태를 띠는 공간도 재미나다. 언뜻 보면 한 건물 같지만, 자세히 안을 들여다보면 건축주 가족의 주거 공간과 게스트하우스가 사이 마당을 두고 분리됐다. 사이 마당은 주인집과 게스트하우스 손님이 함께 공유하는 장소로, 소음을 차단하고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 적절한 유대감이 흐르도록 돕는다. 건물 사이로 한가득 펼쳐진 귤 밭 풍경을 제공하는 사이 마당은 손님과 주인이 자유롭게 오가며 소통하는 기능과 두 건물의 거리를 적절하게 띄워 편안한 관계를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공유 공간으로 사용하는 1층은 남쪽에 넓은 창을 내 귤 밭과 제주 풍경을 끌어들였다. 그 위에 얹은 2층은 가족 침실이다. 2층은 사적인 공간이라 축을 살짝 비틀어 색다른 풍경을 담아내면서 자연스럽게 게스트룸에서 주인집으로 향하는 시선을 차단했다. 건축주 가족이 사용하는 주택과 게스트하우스 사이에 데크를 설치해 다양한 야외활동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날아오를 듯한 독특한 집 중량 목조주택 비상 飛上골조는 주택 디자인에 따라 결정되기도 한다. 파주주택 비상은 철근콘크리트로 설계한 건물이었다. 디자인 포인트로 빗각 형태로 세운 기둥을 유지하면서 목조주택으로 짓기 위해 구조변경이 필수였다. 어렵고 힘든 과정을 겪으며 건축가는 “또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다”고 했지만, 완성도 높은 결과와 매우 만족스러워하는 건축주 부부를 보며 뿌듯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구성 백홍기 기자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HOUSE DATA위치 경기 파주시 건축구조 중목구조대지면적 755.00㎡(228.39평)건축면적 159.18㎡(48.15평)건폐율 19%연면적174.22㎡(52.70평)1층 122.94㎡(37.19평)2층 51.28㎡(15.51평)용적률 21%외부마감지붕 - 징크벽 - 세라스킨, 아키타일, 적삼목 외데크 - 고흥석 천연석재내부마감천장 - 실크벽지벽 - 실크벽지바닥 - 강마루계단실디딤판- 멀바우 집성판난간 - 단조난간단열재지붕- 수성연질폼(아이씬)외단벽 - 앳홈 EPS내단벽- 글라스울창호 독일식 시스템창호현관 성우스타게이트설계 최부용갤러리하우스시공 한다움건설㈜ 1522-7187 www.handaum.co.kr 건축주 부부는 인터넷 음악 커뮤니티에서 만나 함께 음악으로 교감하다가 결혼했다. 함께 사는 동안 남편 건강이 나빠지자 남편을 위해 친환경 주택을 짓기로 했다. 주택은 오랫동안 비어있던 남편 고향 집을 허물고 그 자리에 짓기로 했다. 건축을 계획하고 부부는 주택 관련 지식을 얻기 위해 주택 전문지를 탐독하고 건축박람회를 찾아다녔다. 다양한 정보를 취합하다 튼튼하면서 친환경인 중량 목조주택으로 짓기로 했다. 외관은 평범하지 않고 눈에 띄는 독특한 형태이길 바랐다. 이렇게 밑그림을 그린 뒤 설계를 맡길 건축사사무소를 물색하던 중 최부용갤러리하우스에서 설계한 ‘비상’이란 주택을 보고 의뢰하게 이르렀다. 비상은 철근콘크리트구조로 설계되어 있던 거라 중목 구조에 맞게 구조계산을 다시 해야 했다. 구조적인 부분과 미적인 부분을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게 가장 큰 과제였다. 내력 기둥이 빗각이다 보니 설계팀과 구조기술사와 심도 있는 논의를 수없이 진행했다. 논의 끝에 105×400㎜ 중목 구조재를 2중, 3중으로 대고 철제 브라켓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찾았다. 문제 해결을 위한 설계 변경하는 데 2년이나 걸렸다. 골조 작업도 오래 걸렸고, 비용은 예상을 훌쩍 넘어 3배 이상 들어갔지만, 결과는 모두 만족스러워했다. 거실 인테리어는 부부가 직접 화이트로 심플하고 산뜻하게 연출했다. 인테리어 소품도 부부가 발품 팔아 직접 골랐다. 현관에서 주방 및 다실까지 휠체어로 다니기 편하게 턱을 없애고 이동 동선을 넓게 확보했다. 차를 즐기는 부부는 주방 옆에 마련한 다실을 가장 좋아한다고 한다. 1층 부부 침실. 2층 취미실은 부부가 함께 편안한 마음으로 음악을 즐기도록 만든 특별한 공간이다. 주택은 전면 도로에서 뒤쪽으로 최대한 이격해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 후면으로 확 트인 전망을 시원스럽게 감상하도록 배치했다. 힘차게 뻗은 빗각기둥은 주택을 돋보이게 만들고 세라믹 아키타일을 붙인 포인트 외벽은 입체감을 더욱 강조한다. 인테리어는 화이트에 깔끔하고 심플한 콘셉트로 가구와 조명 등을 부부가 직접 발품 팔아 선택했다. 내부 곳곳에는 휠체어로 다니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실과 실이 연결되는 부분에 턱을 만들지 않았다. 문도 2층 중문과 화장실 두 곳에만 설치하고 그 외 공간엔 쉽게 드나들게 만들었다. 여기에 1~2층을 편하게 오가도록 엘리베이터까지 설치해 남편을 위한 최적의 공간을 완성했다. 내력기둥이 빗각이라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중목(105×400㎜)을 2중, 3중으로 대고 철제 브라켓으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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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건축 사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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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시공. 건축비 일석삼조, ALC 주택 건축 사례 2-1
- 아이 건강과 놀이 공간 만들기 위해 지은 익산 ALC 주택건축주는 새로 지은 아파트로 이사하고 몇 해 지나지 않아 단독주택을 짓기로 했다. 층간 소음 때문에 아이들이 뛰지 못하고, 이사한 후부터 아토피와 비염에 시달리는 아이들을 위해서다. 아이들 건강을 생각해 친환경 ALC 주택을 짓기로 한 부부는 심플한 입면에 아늑한 주거환경 그리고 새로 지은 집에 부모님을 모실 계획이라 세대 간 동선을 분리해 가족 간에 사생활을 존중하면서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계획했다. 정리 백홍기 기자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HOUSE DATA위치 전북 익산시건축구조 ALC 조적조대지면적 298.40㎡(90.42평)건축면적 140.82㎡(42.67평)건폐율 47.19%연면적231.66㎡(70.20평)1층 132.99㎡(40.30평)2층 98.67㎡(29.90평)용적률 77.63%외부마감지붕 - 아연징크(동부제철)벽 - 그래뉼, 모노타일 테라코데크 - 석재 고흥석내부마감천장 - 합지 벽지벽 - 친환경 도장바닥 - 포세린타일, 구정마루 빈티지 강마루단열재지붕 - 수성 연질폼 단열외단열 - 비드법 보온판 1종 1호설계 ㈜공간기록, 훈건축사사무소시공 ㈜공간기록 1544-1553 www.ggglog.com 친환경 자재 사용, 프라이버시 확보건물은 2층 규모다. 입면은 사각형 매스에 작은 박공 매스를 얹어 아담하고 귀여운 첫인상을 전한다. 마감재는 질감이 다르지만 명도가 유사한 자재를 사용해 분위기를 통일했다. 대지는 산과 체육공원을 등진 조용한 주택단지 안쪽 삼거리에 있다. 건물은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도로변 시선을 차단하고 남서에 마당을 확보한 ‘ㄱ’ 자로 앉혔다. 지붕은 택지 내 지구단위계획 규정에 따라 붉은 계열 경사지붕을 올려야 했다. 그래서 코르텐 색 징크를 사용해 건물과 어울리는 모던한 느낌을 내 주변 건물과 어울리면서 개성 있는 집으로 완성했다. 내부로 들어서면 중문을 두 개 설치한 특이한 현관이 먼저 반긴다. 부부가 늦은 시간에 귀가할 때 1층에 머무는 가족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안방이 있는 2층으로 바로 연결되도록 통로를 따로 만든 것이다. 다른 가족을 배려한 동선 계획이다. 현관 쪽에 처마를 빼내 비를 피해 집에 들어갈 수 있고, 자전거와 같은 물건을 보관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게 했다. 저녁엔 처마의 매립등과 유리창을 통해 불빛이 새어 나와 따뜻한 입면을 완성한다. 일체형으로 넓게 구성한 공용 공간은 소파 배치를 통해 거실과 주방 영역을 구분했다. 주방은 11자 구조로 배치하고 폴딩도어로 마당과 연결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다용도실을 옆에 둬 가사에 편한 주방으로 만들었다. 실내 공간은 중정을 중심으로 실을 배치했다. 현관에서 들어오면 마주하는 중정 오른쪽에 사적 공간을, 왼쪽에 공용 공간인 거실과 주방을 배치한 구조다. 방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복도 끝에 두고 발코니를 설치해 외부 공간과 자유롭게 드나들게 하면서 개방감까지 부여했다. 주방과 거실도 개방형으로 계획했다. 주방 가구는 ‘11’ 자로 구성하고 그 사이에 다용도실로 통하는 문을 내 편의성도 확보했다. 주방/식당에선 거실과 마당으로 시선이 이어져 아이들을 보살필 수 있도록 했다. 또, 데크와 면한 곳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야외에서 식사와 차를 즐길 때 편리하게 이동하도록 만들었다. 2층은 빈티지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목재를 드러내고 천장고에 변화를 줘 공간마다 다른 느낌을 냈다. 구조는 1층과 비슷하게 계단과 마주한 중정 오른쪽에 안방을 두고 왼쪽에 가족실을 배치했다. 안방도 복도 끝에 배치하고 방과 베란다를 연결해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통로 옆 가족실엔 눈높이에 맞춰 창을 내 시원하게 시야를 열었다. 계단을 오픈형으로 설치하고 가로창을 내 시원해 보인다. ALC와 경량 목구조 조합한 하이브리드 주택인천에서 생활하던 건축주는 50대에 접어들 무렵 부모님이 계신 고향에서 전원마을을 분양한다는 소식을 접한 후 5년간 차근차근 귀향을 준비했다. 주택은 기능과 성능, 감성을 고려해 ALC와 경량 목구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로 지었다. 정리 백홍기 기자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HOUSE DATA위치 전남 장성군건축구조 ALC 블록+경량 목구조대지면적 637.00㎡(192.69평)건축면적 171.27㎡(51.81평)건폐율 26.89%연면적224.75㎡(67.99평)지하 21.00㎡(6.35평)1층 171.28㎡(51.81평)2층 53.47㎡(16.17평)용적률 35.28%외부마감지붕 - 아연강판벽 - 그래뉼, 청고벽돌, 적삼목데크 - 물푸레나무(ASH) 탄화목내부마감천장 - 합지 벽지벽 - 친환경 도장, 벽지바닥 - 강마루단열재지붕 - 화이트폼외단열 - 네오폴 50T창호 살라만더 3중 유리+로이 브론즈 코팅, 아르곤가스, 단열간봉설계 및 시공 ㈜공간기록 1544-1553 www.ggglog.com 기능과 성능 고려한 자재 조합주택은 ALC와 경량 목구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방식이다. 보통 복합 구조 건축물일 경우 1층은 철근콘크리트조이고 2층은 경량 목조인데, 이 주택은 ALC 블록을 벽체에 사용하고 경량 목구조를 천장과 카페테리아 그리고 전면에 길게 뽑은 필로티 구조 처마 부분에 적용했다. 부부가 2년 넘게 주택박람회를 다니며 여러 가지 건축구조를 알아본 결과 ALC는 황토하고 비슷한 친환경 건축재이고, 경량 목조는 모던하면서 개방적인 분위기를 내기에 적합한 자재라 각 구조가 지닌 장점만 취합해 복합 구조로 완성한 것이다. 이 지역은 눈이 많이 내리고 기온이 낮은데, 아이로니컬하게 넓은 창이 많다. 아예 외기와 접하는 카페테리아 동측과 남측은 창호로 이뤄져 있다. 이렇게 개방감과 단열이 서로 상충되는 부분은 요소요소에 성능이 뛰어난 건축자재를 적용함으로써 풀어냈다. 적설하중과 단열을 고려해 지붕은 경사형에 화이트 폼으로, 벽체는 ALC 300㎜에 네오폴 50T 외단열재로 보강하고, 창호는 최상급 독일식 시스템창호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했다. 모던하면서 개방적인 주택은 주변 경관과 마당, 주택이 한데 어우러져 시원시원하다. 각 실을 기능별로 엮어 독립성과 개방성을 적절히 구사한 매스도 깔끔하다. 심플한 입면 디자인은 넓은 창 프레임에 걸친 풍경 하나하나가 작품이 되는 갤러리 풍의 주택으로 구상한 것이다. 안에서 풍경을 감상하는 거주자 입장에서 복잡한 형태는 작품을 감상하는 데 방해 요소이기 때문이다. 천장고가 높은 거실은 메인 조명 없이 간접조명만으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고창을 활용해 자연광을 최대한 끌어들였다. 주방·식당은 천장을 콘크리트와 목재 장선으로, 벽면을 적벽돌 타일로 마감해 분위기가 아늑하고 따듯하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러진 필로티 구조 데크 마당을 지나 현관으로 들어서면 창 너머로 아담한 후정이 먼저 반긴다. 이곳을 중심으로 우측엔 넓은 바비큐용 데크와 연계한 카페테리아, 주방·식당과 식료품 창고를 겸한 다용도실, 천장고가 높은 거실, 그리고 좌측 깊숙이 파우더룸 겸 드레스룸, 욕실이 딸린 안방이 자리한다. 1층은 우측 3개, 좌측 1개 이렇게 각 실의 고유 기능을 엮은 굵직굵직한 네 개의 매스로 이뤄져 있다. 우측 매스들은 각기 독자적으로 존재하면서 필요에 따라 서로 공존하는 성격이 짙지만, 좌측 매스는 사적 공간답게 철저히 독립돼 있다. 그리고 동에서 서로 흐르는 태양의 움직임을 따라 전면에 주요 실들을 배치함으로써 집 안 분위기는 밝고 화사하다. 우측 후면 공적 성격의 좌측 매스들에서 접근하기 쉬운 곳에는 건식 화장실과 파우더룸, 습식 샤워룸으로 이뤄진 메인 화장실이 있다. 거실에서 2층 각 실로 향하는 계단과 복도는 동선과 구조도 그렇지만 각종 작품들을 진열해 갤러리에 온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 2층엔 군 복무 중인 아들과 손님을 위한 화장실과 건식 세면대 그 안쪽 좌우로 방 두 개가 있다. 주택 우측 카페테리아와 연계한 바비큐 데크. 전원 속 풍요로움을 만끽하게 하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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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시공. 건축비 일석삼조, ALC 주택 건축 사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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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과 땅 9 토지매입 후 집 짓기를 위한 건축 상식(2)
- 그동안 칼럼을 꾸준히 보고 꼼꼼히 하나씩 검토해 봤다면 실무적인 과정이 사실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제는 집을 짓는 일만 남았다. 집짓기 경험이 없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필자야말로 건축은커녕 사회 경험조차 부족할 때 집을 지었다. 시공 전문가는 아니지만 지금도 1년에 약 10채씩, 3년 동안 꾸준히 집 짓기를 해가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는지 그 팁들을 살펴보자. 글 성호건(코드랩 대표공인중개사) 이번 주제에서는 설계 팁부터 시작해 업체 선정 기준, 토목 공사, 자금 관리까지 꼼꼼히 검토하고자 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필자는 시공 전문가가 아니며 자재 및 시공 과정에 대한 용어 등 아직도 모르는 것이 많다. 오히려 처음 집을 지었을 때는 자재도 공부하고, 시공에 대한 용어들도 익히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갑자기 공부한다고 해서 평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경험에 대해 일정 부분 이상 알기는 쉽지 않다. 이에 집을 실수 없이 잘 짓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알맹이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미리 알아두면 좋을 건축 설계 Tip 1 면적 고려하기집 짓기에서 면적 고려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번째로 언급한 이유는 전원주택을 계획하면서 면적에 대한 감이 부족한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보통은 아파트 생활을 정리하고 전원생활로 넘어오기 때문에, 같은 평수라도 규모와 계획에 따라 체감이 달라지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다. 또, 전용 면적, 공용 면적, 분양 면적이 있는 아파트와 달리 전원주택은 온전하게 전용 면적만 있다는 차이도 있다. 실제로 면적이 좁다고 느껴 시공 도중 설계도를 변경한 후 자재를 덧대 면적을 추가하는 당황스러운 상황도 접했다. 이런 경우 하자 발생도 높아지지만 무리하게 늘린 면적으로 인해 건폐율이 초과되어 준공이 불가할 수도 있다. 따라서 면적에 대한 감을 미리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업체에서 시공한 모델하우스나 중개물건으로 나온 집들을 보러 다니는 것이 좋다. 여기에 단순하게 전체 면적만 생각할 게 아니라 실면적 등 자세히 나누어 익혀놓자. 2 공간 구성과 동선 계획처음 집 짓기를 진행하며 제대로 이루지 않은 실 계획에서 아쉬움을 느끼는 건축주의 모습을 자주 봤다. 이것은 단순히 모델하우스를 본다고 해결할 수 없다. 온전히 나에게 맞춰 장기적으로 생각하면서 신중하게 고민해야 할 부분인 셈이다. 이에 맞춰 동선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면, 2층 규모의 주택에서 넓게 사용하고자 1층에는 주방과 거실만을 계획하고, 조망을 위해 안방을 포함한 모든 방을 2층에 두는 계획은 지양해야 한다. 안방은 주방과 거실과 함께 계획해 1층에 두고, 프라이버시를 위한 다른 방들은 2층에 마련하는 편이 유연한 생활 동선을 반영할 수 있다. 또한 가구 유무도 중요하다. 동선을 포함한 명확한 실 계획은 준공 후 만족감 혹은 아쉬움으로 돌아올 수 있는 요소이기 때문에,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을 해본다면 비교적 수월하게 설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3 층고는 시공 비용의 결정적인 요소층고가 높을수록 실내 개방감은 커지지만, 시공 비용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높은 층고만큼 자재가 추가되기 때문이다. 심지어 규격이 정해진 자재를 절단하거나 연장해 애매하게 남는 부분을 추가 시공할 경우, 더 많은 인력이 소모된다. 공기가 증가하니 자연스럽게 인건비도 발생한다. 즉, 1층 층고를 애매하게 높일 때는 규격 자재를 사용해 2층을 만들 때보다 오히려 시공 비용이 증액될 수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높은 층고 계획은 조금 더 디테일하게 생각한다면 정말 극적으로 시공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대체로는 아파트 평균 높이인 2.3~2.7m 사이로 자재 규격이 맞춰져 있다. 4 설계 비용과 시공 비용설계 비용은 도면 작업, 감리 작업 등 부탁하는 정도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만약 집을 처음 짓는 사람이라면 필자는 설계 비용이 조금 증액되더라도 실시 설계까지 받아놓기를 권한다. 그래야 시공 변수와 이에 따라 증감될 수 있는 비용 변수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시 설계를 포함한 설계 비용은 대략 천만 원부터 시작한다. 당장은 비싸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예상외의 변수로 인해 추가될 비용을 생각하면 애초에 설계에서 그 위험을 줄여놓는 것이 가장 좋다. 대체로 준공 작업을 포함하지만 다른 경우가 있을 수 있기에 미리 확인해두는 것도 좋다. 특히, 시공 비용은 사회 및 경제 흐름의 영향으로 자잿값과 인건비가 많이 올랐다. 설계 계획과 자재에 따라 크게 달라지겠지만, 2~3년 전 모던한 집 기준으로 주방기구와 위생기구 포함한 목조 주택은 평당 450~550만 원, 철근콘크리트 주택은 500~600만 원 정도였다. 지금은 2~30%씩 오른 시공 단가로 고려하는 것이 좋다. 이보다 저렴한 시공 단가는 오히려 하자 발생과 공사 멈춤의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본인이 시공 비용에 대한 감이 부족하다면 설계에 비용을 좀 더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5 주택 이외의 요소들도 검토하기설계를 하다 보면 집 자체에 몰두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집 짓기에서는 정화조나 지하수 그리고 주차장 등 쾌적한 삶을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요소들이 많다. 극단적으로 마당 한가운데 있는 정화조는 미관상 좋지 않을 것이다. 이에 건축사가 알아서 해주리라는 마인드보다 고려 요소의 범위를 넓혀 꼼꼼히 살핀 후 요구하길 바란다. 이 외에도 설계는 개인 취향에 따라 중요한 것이 많다. 전원주택은 개성과 취향을 담는 공간이 분명 맞지만, 많은 집들을 보며 특수성을 너무 갖는 설계는 가급적 지양하길 바란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위 내용을 가볍게 다뤘던 탓에 살면서 아쉬워한다. 시공업체 선정 기준과 주의사항집 짓기를 하며 겪는 많은 애로사항의 원인은 사람이다. 시공업체와의 관계는 나의 감정 소비 없이 집을 잘 짓는 중요한 포인트인데, 말은 쉬워도 굉장히 어렵다. 필자는 고객 입장, 중간 입장, 업체 입장 모두 경험했다. 요구사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업체와 소송까지 간 적이 있고, 반대로 많이 신경을 쓰고 서비스를 제공했음에도 고객과 마찰이 있었던 적도 있다. 고객과 시공업체 사이에서 소통의 부재가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 이를 포함해 시공 업체를 선정하는 중요한 팁을 설명하고자 한다. 1 첫 집 짓기는 보수적으로 기준 잡기먼저 도덕적인 시공업체를 만났다는 가정을 해보자. 그래도 마찰이 있다면, 이는 그럴 수밖에 없는 어떤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고객은 저렴하게 잘 짓고 싶고, 업체는 보다 많은 수익 창출을 원한다. 이때, 업체가 지향해야 하는 올바른 수익 창출은 공기나 단가를 낮추면서 퀄리티는 높여 타 업체와의 차별성으로부터 발생하는 구조여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통 부재의 원인은 결국 정보의 불투명성 때문이다. 건축박람회만 가 봐도 업체마다 시공 평 단가의 차이부터 업체 규모까지 천차만별이다. 규모가 큰 업체는 상대적으로 비용이 비싸고, 개인 단위 업체는 비용이 저렴한 느낌도 있다. 중요한 건 저렴하거나 비싼 이유를 고객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필자가 만난 저렴한 비용을 제시했던 업체들의 답은 이러하다. ‘회사 시스템이 잘 돼있기 때문에 공기가 줄어들고 거기에서 오는 인건비 절약이 크다’, ‘우리만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공장 설비가 잘 돼있다’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필자가 업체를 아웃소싱하며 직접 지어본 결과, 아쉽게도 아직까지 그렇게 극적으로 큰 차이를 내는 업체는 보지 못했다. 오히려 처음 계약한 금액에서 입주 날짜만 잘 맞춰도 잘하는 업체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따라서 처음 집을 지을 때는 조금 보수적으로 기준을 잡는 것이 좋다. 개인 노력에 따라 퀄리티와 공기를 맞출 수는 있지만, 드라마틱한 회사를 골랐다는 생각은 오히려 이기심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또한 업체는 수익 창출을 통해 수주 양을 늘리지만 어느 한계선에 도달하면 분명 과부하가 걸리기 마련이다. 공기를 맞추기 어렵거나 비용이 증액되는 변수도 생긴다. 실제로 첫 작업에서 신뢰가 쌓였던 업체에게 다음 집을 부탁한 적이 있었다. 정직한 모습은 여전했지만, 역량과 외부 상황에 따라 물리적으로 공기가 길어지기도 했다. 2 본인 주관에 맞춰 판단하지 말 것개인 역시 싸게 좋은 집을 짓고 싶은 이기심을 가지고 있다. 업체가 많은 수익 창출을 원하듯, 이기심이라고 해서 절대 나쁜 것이 아니다. 오히려 더 좋은 회사를 찾기 위한 원동력이 돼주는 셈이다. 다만,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은 내 주관에 사로잡혀 스스로 함정에 빠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례로 필자가 중개한 토지에 시공 업체가 제공한 모델을 건축사에게 허가를 요청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 업계에서는 건축사가 허가만 대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은 설계와 디자인을 시공 업체가 한다는 것인데, 건축사도 도면을 받아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별도로 허가 도면을 그리는 시간이 필요하다. 고객은 원하는 입주 날짜가 정해져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시공 업체와 디자인 변경이 몇 번 이뤄진 상태에서 건축사가 도면을 넘겨받은 시간이 넉넉하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허가가 늦어졌고 고객은 입주가 늦어지는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큰 문제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지식과 소통의 부재로 인해 감정이 상하거나 오해가 발생하는 변수는 상당히 많다. 투명하게 정보를 알려주는 회사에서 상담을 진행하기 혹은 어느 정도 시공 사례가 있는 회사를 고르거나 시공 주택을 직접 가보는 것 등이 변수를 줄이는 방안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심사숙고 끝에 선택한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현장마다 일어날 변수는 많다. 이 때문에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음 호에서는 업체와 분쟁 없는 계약을 이루기 위한 내용 및 변수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다. 성호건(코드랩 대표공인중개사)중앙대학교에서 경영학과 도시계획부동산을 복수 전공했다. 현재 양평에서 코드랩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부동산개발연구소 법인을 설립해 토지 및 전원마을을 개발하는 시행을 맡고 있다. 60세대의 자연친화적인 1억 원대 전원마을 개발로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후원의 2019 조선일보 미래건축문화대상을 수상했으며, 언론 및 강의를 통해 토지와 전원주택에 대한 전문 컨설턴트로도 활동 중이다.031-775-8025 kodlab1@naver.com유튜브 채널 : 코드랩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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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과 땅 9 토지매입 후 집 짓기를 위한 건축 상식(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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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과 땅 8 토지매입 후 집 짓기를 위한 건축 상식 (1)
- 집을 지을 수 있는 땅을 올바르게 매입했다면 이제는 원하는 (전원) 주택을 지을 차례다. 이 과정에서 간혹 온갖 건축법과 자재 및 재료에 대한 지식을 전문가 수준으로 공부하는 사람이 있다. 물론, 지식을 쌓는 일은 매우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실질적으로 알아야 하는 현장 지식이 있다. 필자는 시공 전문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수 십 세대 집을 성공적으로 지었는데,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고자 한다. 글 성호건(코드랩 대표공인중개사) 많은 사람들이 (전원) 주택을 짓는다고 했을 때, 첫 시작을 대부분 모델링이나 디자인으로 접근한다. 좀 더 아는 사람은 디자인의 변화가 시공 비용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세심하게 확인하고, 여기서 더 나아간 사람은 결정한 디자인이 시공 허가를 받는데 문제가 없는가를 살핀다. 하지만 집 짓기에서 디자인을 먼저 생각한 경우라면, 설계를 마치고서 그것에 부합한 땅을 찾는 것이 맞다. 토지를 매입한 후 디자인부터 시작한다는 것은 자칫 허가가 불가능한 설계로 인해 수정 비용을 지출할 우려가 있다는 뜻이다. 그동안 연재에 비춰보면 먼저 원하는 땅을 매입하는 것이 전제였으므로 이번 호는 건축을 하기 위한 허가 내용부터 접근하고자 한다. 집 짓기보다 어려운 인허가 작업,개발행위허가와 건축행위허가먼저 인허가 작업에서 개인이 꼭 체크해야 할 사항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바로 허가를 받기 위한 ‘비용’과 ‘시간’이다. 비용은 토목설계사무소나 건축사사무소에 지불한 인허가 대행 비용 이외에도 내가 매입한 토지가 임야인 경우 ‘대체산림조성비’, 농지인 경우 ‘농지전용부담금’을 내야 한다. 대체산림조성비는 「산림청고시 제2022-5호」에 따라, 2022년 1월 11일부터 고시금액이 위와 같이 명시돼 있다. 예를 들어, 개별공시지가가 ㎡당 5만 원인 준보전산지의 토지 330㎡를 매입해 개발행위허가를 받기 위한 대체산림조성비는 330㎡×(6,790+(50,000×0.01))=약 240만 5,700원이 되는 것이다. 다음, 농지(전, 답, 밭, 과수원 등)를 매입했을 때 내야 하는 농지전용부담금은 「농지법 시행령」 제53조에 명시된 계산 방법을 따른다. 위와 마찬가지로 개별공시지가가 5만 원인 땅 330㎡를 매입한다면, 330㎡×50,000×30%=약 495만 원이 농지보전부담금(농지전용부담금)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위 계산법에 맞춰 내가 매입한 토지의 개발행위허가를 득할 때 내야 하는 금액을 한번 산정해 보길 바란다. 오히려 고민해야 할 것은 시간이다. 땅을 개발하는 시행사는 3대 리스크 중 하나로 인허가 작업을 꼽기도 한다. 시간이 얼마나 소요될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개발행위허가와 건축행위허가를 동시에 진행할 수도 있지만, 가능하다면 개발행위허가를 받은 후 건축행위허가를 받는 순서로 진행하는 것을 권한다. 개발행위허가와 건축행위허가를 동시에 받기에는 각각 설계를 하는 기간만 해도 상당히 오래 걸릴뿐더러 토목설계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가 서로 소통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개발행위허가는 해당 관청에서 거쳐야 하는 부서가 더 많기에 (지역마다 다르지만 양평 기준)보통 40~60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건축행위허가는 해당 관청 건축과에 업무가 집중돼 있기에 개발행위허가를 받은 곳이라면 업무일 기준 보통 보름 정도에 허가가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복잡한 개발행위허가를 먼저 접수해놓고 허가를 기다리는 약 40~60일 동안 건축설계도면을 계획해야 한다. 그리고 건축행위허가가 떨어지는 날을 예상해서 토목공사를 진행할 시공사도 미리 선정해놓자. 건축설계를 완성하고 개발행위허가도 받았다면 이제는 선정해놓은 시공사를 통해 현장 토목공사와 함께 건축행위허가를 진행하면 된다. 토목공사 협의가 끝난 경우에 100~200평 정도의 토지는 2주 정도면 토목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 이 시기에 건축행위허가를 받게 되고 동시에 집 짓기도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진행하는 편이 인허가 작업과 공사 진행의 깔끔한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다. 집 짓는 데 10년 늙는다?시공은 몰라도 이 개념을 알고 시작하자‘집 짓는데 10년 늙는다’라는 말은 집 짓기를 경험한 사람들 사이에서 거의 정설처럼 굳어져 있다. 그만큼 처음 집을 짓는 사람은 대부분 비슷한 시련을 겪는다는 의미다. 중개업을 하는 필자도 처음 집 시공을 계약했던 시공사와 상호 이해관계가 맞지 않아 소송까지 갔었다. 그러면 한두 번 경험을 하고 난 후 지은 집은 더 나아졌을까. 물론 공사나 그들과의 이해관계가 어떻게 흐르는지 알기 때문에 비교적 점검하는 부분이 많아졌고 경험치도 생겼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수차례 시행착오 끝에 깨달은 점은 결국 집 짓는 사람들의 ‘생리生理’와 몇 가지 경우의 수를 파악해두는 것이었다. 이 생리라는 것은 꼭 시공사가 나쁜 것만은 아니며 건축주들이 순간 자신도 모르게 이기심이나 편견에 빠질 수 있는 것도 포함한다. 많은 사람들이 시공사의 시공 평 단가나 자재의 장단점 등 물리적 또는 기술적인 부분은 궁금해하면서도 이런 생리적인 부분은 뻔한 얘기로 치부해버린다. 하지만 이 생리적인 부분이야말로 건축주가 설계사나 시공사를 만나기 전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할 사고방식이다. 시공 평 단가가 비싼 시공사와 계약 vs시공사의 설계 및 자재를 알고 대장 목수에게 맡기는 계약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명 시공사에서는 도면 및 자재 상담만 받고 그 내용을 토대로 대장 목수에게 맡기면 똑같은 설계와 자재로 20%가량 절감된 비용으로 집을 지을 수 있다는 얘기가 퍼진 적이 있다. 실제 필자의 경험을 토대로 말하자면 이러한 방식으로 올바른 시공이 이루어질 확률은 20%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정 규모를 갖춘 회사들은 모든 시공을 직접 하는 것보다 하청을 주고 있다. 보통 그 과정에서 하청 업체들은 마진을 더 남기기 위해 대장 목수에게 또다시 하청을 주곤 한다. 이러한 구조를 알게 된 소비자들은 어차피 대장 목수에게 하청을 주는 것이라면 직접 대장 목수를 찾아 계약하겠다는 방법을 찾아낸 것이다. 물론 정직하고 소통이 원활한 대장 목수라면 실제로 시공 비용을 아낄 수도 있고 집도 잘 지을 수 있다. 그러나 일반 소비자는 이런 대장 목수들을 만나기 쉽지 않다. 대장 목수 그들도 역시 경제적인 생산의 우위에서 일반 소비자보다는 여러 채를 한 번에 짓는 규모 있는 시공사를 원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대장 목수를 통해 직영공사를 하는 경우 생각보다 ‘책임감’의 측면에서 골머리를 앓을 수도 있다. 필자 역시 비용이 좀 더 들더라도 사업자가 명확히 있고 실체가 있는 회사들하고만 일을 진행하는 편이다. 비싸지만 시공 사례와 실체가 명확한 회사 vs저렴하지만 사내 대장 목수가 명확히 없는 회사사내 대장 목수가 있는지 명확하지 않은 채 수주만 받아 모두 하청을 주는 회사는 걱정된다. 명함과 사업자가 있지만 집을 짓는 시공사인지 단순하게 소개만 해주는 회사인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막상 집 짓기를 시작하니 현장 준비를 해놓는 것 이외에는 특별하게 그들의 역할은 없다. 그러나 이 회사가 개입돼 있음으로써 시공 평 단가는 100~150만 원 정도 더 비싸진다. 회사 내 목수가 한 명도 없어 도중에 시공 기간이 늘어지는 경우도 많다. 심한 경우 인건비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아 현장 인부들이 건축주에게 직접 인건비를 청구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예약 시공 예정이 많아 밀린 경우도 견제할 필요가 있다. 처음 약속 기한보다 더 오래 걸릴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최소한 사내 대장 목수나 현장 소장이 명확히 있는 회사와 계약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결국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은 남들보다 혹은 건축박람회에서 많은 시공사에게 상담받은 후 평균 견적 값보다 월등히 저렴하면서 좋은 집을 지으려는 것은 욕심이다. ‘싸고 좋은 집’이라는 욕심에 사로잡히다 보면 오히려 시공 평 단가를 무조건 저렴하게 제안하는 회사에 혹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많은 자재들과 시공법을 찾아보고 시공 평 단가가 어느 정도인지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결국은 실질적으로 공사를 시작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큰 틀의 생리를 알고 계획을 세우는 편이 훨씬 낫다. 성호건(코드랩 대표공인중개사)중앙대학교에서 경영학과 도시계획부동산을 복수 전공했다. 현재 양평에서 코드랩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부동산개발연구소 법인을 설립해 토지 및 전원마을을 개발하는 시행을 맡고 있다. 60세대의 자연친화적인 1억 원대 전원마을 개발로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후원의 2019 조선일보 미래건축문화대상을 수상했으며, 언론 및 강의를 통해 토지와 전원주택에 대한 전문 컨설턴트로도 활동 중이다.031-775-8025 kodlab1@naver.com 유튜브 채널 : 코드랩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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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과 땅 8 토지매입 후 집 짓기를 위한 건축 상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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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과 땅 (4) 토지, 전원주택 현장답사 때 체크 사항 (2)
- 지난 번에는 전원주택 생활에 만족도를 높여 줄 토지와 매물에 대해 알아보고, 또 어떤 공인중개사가 잘하는 곳인지에 대한 팁을 공유했다. 그러나 다 같은 부동산인 줄 알았더니 내가 연락 한 곳이 기획부동산이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그들이 부동산을 파는 방식을 알고 기획부동산을 피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그리고 한정된 시간 속에서 빠르게 땅에 대한 장점, 단점을 파악하고 좋은 땅을 사기 위해 현장답사 가기 좋은 날도 함께 알아보기로 하자. 글 성호건(코드랩 대표공인중개사) 기획부동산 피해 나쁜 땅에 혹하지 않고 좋은 땅은 빨리 살 수 있는 방법지피지기백전불태 知彼知己百戰不殆.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말이다. 기획부동산에 속지 않으려면 먼저 기획부동산이 어떻게 토지를 파는지 알아야 한다. 기획부동산은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기획’이라는 단어 자체에는 나쁜 의미가 없지만 부동산과 붙으면 사기꾼을 의미하는 단어로 돌변한다. 2021년 10월 28일 자에 한 언론사에서 2,500억 원대 기획부동산으로 3,000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심지어 그곳에는 한 공채 개그맨이 가해자로서 있었고, 걸그룹 소속 한류스타가 피해자로 포함돼 있기도 했다. 사람들이 부동산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지식이 많아질수록 기획부동산도 나날이 발전한다. 기존에 그들은 개발할 수 없는 땅을 임의로 분할해 각각의 필지별로 판매하거나 하자 있는 큰 땅을 주변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정도로만 활동했다. 큰 땅에 대해 분할이 많아질수록 작은 면적의 필지는 가격이 만만해진 것 같아 싼 느낌을 주지만 사실 주변 시세보다 훨씬 비싸게 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아무런 손을 대지 못한 채 대대손손 물려줘야 하는 땅이 되어 버리고 만다. 물론 지금은 이러한 분할 등의 판매는 법적으로 어느 정도 막히게 되었다. 그러자 그들은 땅에만 국한되지 않고 아파트, 상가, 수익형 부동산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한다. 심지어 불법과 합법 사이를 교묘하게 파고들어가기도 하며, 한 현장의 부동산을 판매하고, 회사명만 바꿔서 다른 현장을 팔기도 한다. 사실상 그들은 실체가 없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대체 그들이 토지를 파는 유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건축이나 아무런 개발할 수 없는 땅을 마치 가능한 것처럼 파는 경우토지는 도로가 닿지 않거나(맹지) 상하수도 같은 배수로가 연결될 수 없는 땅은 건축 허가가 나지 않는다. 도시에서는 도로 등이 닿았는지 눈에 딱 들어오지만 전원주택이나 임야 등은 한눈에 알기 어렵다. 심지어 이러한 지방의 작은 도로 중에서도 국가가 소유한 도로가 아닌 개인이 소유한 도로(이하 ‘사도’)들도 많기 때문에 같은 도로여도 내가 사용할 때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 봐야 한다. 하지만 기획부동산은 이러한 사도조차 의미가 없다. 그들은 가도면을 보여주며 땅을 판매한다. 이런 가도면상의 도로는 전혀 의미가 없다. 가도면상의 도로는 말 그대로 기획부동산에서 실제 도로나 허가받은 도로와 상관없이 임의로 그린 것이기 때문이다. 즉, 그 가도면상 도로에 붙은 땅은 위에서 언급했던 ‘맹지’이다. 이와는 반대로, 비록 현장에 포장된 도로가 없더라도 정상적인 건축 허가를 받아놓았다면 시군구의 도장이 찍힌 문서상 도로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즉, 같은 가도면을 보고 땅을 사더라도 기획부동산과 달리 시행개발회사로부터 분양받아 집을 짓거나 건축을 하려는 토지를 사려 한다면 이런 인허가 관련 서류를 꼭 확인해야 한다. 필지를 개별 소유권과 등기가 아닌 지분 등기로 판매하는 경우분할이 정상적으로 안 되는 땅인데 소비자가 등기를 넘겨주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심리를 이용해 지분등기를 해준다면서 판매하는 방식이다. 통상 토지 개발을 하는 현명한 시행사, 분양사라면 지분등기를 하지 않는다. 개발의 경우 인허가의 속도 싸움이 사업 성패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데, 지분등기를 하게 되는 경우 개발 관련 인허가를 시군구로부터 받을 때마다 그 땅에 지분등기된 모든 사람들에게 인감도장부터 확인 서류 등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분양받은 사람 중에서 일명 ‘알박기’를 할 수 있는 변수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기획부동산이 아닌 건강한 시행사나 분양대행사는 이렇게 지분등기로 판매하는 것을 오히려 꺼린다. 따라서 지주공동사업이나 특정 부동산을 처음부터 같이 사는 개념이 아니라면 지분등기를 내세운 땅을 사면 안 된다. 눈 내린 바로 다음날의 양평군 지평면 송현리의 개발 전 한 전원주택지, 풍부한 일조량으로 고가 낮은 곳은 눈이 안 녹았으나 오히려 전원주택지가 될 산 쪽은 모두 자연적으로 눈이 녹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정부 정책 혹은 정부 사업과 연관된 땅이라고 소개하는 경우작년 가장 핫했던 부동산 사건 중 하나가 LH 투기 사건이다. 이러한 것을 바로잡아야 하는 이유가 실제 이런 기밀정보를 통해 돈을 버는 사례가 많은 사람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고속도로나 대중교통 같은 새로운 도로망이 생기거나 신도시 혹은 재개발, 재건축 등의 소식이 있을 때 일반적으로는 시세가 오른다. 또한 종전선언을 한 시점에 파주를 필두로 북한과의 접경 지역이 순간적으로 가격이 들썩인 경우나, 정부에서 주택 공급을 늘리고자 개발제한구역을 일부 푼다는 얘기가 있을 때 등 기획부동산들은 놓치지 않고 순간적으로 가격을 몇 배 올려 판매한다. 그러나 보통 ‘투자’나 ‘재테크’의 선에서 건강한 활동을 하는 전문가들은 이렇게 기획부동산들이 정보를 확신하고 판매하는 것과 달리 정부 정책의 실행 가능성과 미래 전망에 대한 의견이 나뉜다. 전문가들도 혼란스러운 시점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정부 정책과 관련된 땅이라고 매수하라고 하는 땅은 기획부동산일 확률이 높다. 따라서 해당 지역을 원주민만큼 잘 아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렇게 불투명한 정보의 토지는 매수하지 않는 것이 좋다. 채용사이트를 활용하면 업체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실체가 잘 안 보이는 기획부동산을 판단할 수 있는 팁이 있다. 바로 채용사이트를 활용하는 것이다. 해당 회사의 채용정보에 내건 조건이 오로지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면 직원들에게도 하자 있는 부동산을 팔아먹으려는 기획부동산일 확률이 높다. 실제 필자도 26세에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고 일을 배우고자 채용사이트를 통해 여러 부동산 관련 회사 면접을 보러 다녔다. 그중 기획부동산들은 면접에서 사업의 실체나 성과를 말해주기보다는 처음부터 끝까지 얼마를 벌 수 있다는 얘기만을 했다. 마지막으로 기획부동산에 당한 사람들을 보면 환상에 가까운 일확천금에 눈이 먼 경우가 많다. 애초 시세에 비해 지나치게 싼 매물이 시장에 나오기는 어렵다. 따라서 주변에 아무리 토지로 돈을 많이 벌었다는 사람이 있더라도 혹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시장을 건강하게 바라보는 것이 기획부동산에 당하지 않는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땅 보러 가기 좋은 날은 언제?필자는 한 건축박람회에서 토지와 전원주택 관련 세미나를 진행했을 때 청중들에게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다. “땅 보러 가기 가장 좋은 계절은 언제일까요?” 갑작스러운 질문에 아무도 답변을 안 하고 있을 때 한 분이 자신 있게 외쳤다. “봄!” 그러자 바로 옆에 있던 분은 그게 아니라는 듯이 더 자신 있게 "가을이요!" 하고 외쳤다. 심지어 많은 분들이 공감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둘 다 아닙니다. 땅을 수백 번은 보러 다닌 제 입장에서 봄과 가을은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일 뿐이고 땅 보러 가기 좋은 날은 아닙니다. 땅 보러 가기 좋은 날은 여름과 겨울입니다. 자, 그럼 날씨는 어떤 날씨가 좋을까요?” 그러자 다들 혹시나 또 틀릴까 봐 하는 마음이 있었는지 아무도 말을 하지 않고 조용했다. 여기에 대한 답은 바로 눈과 비가 내리치는 날이다. 즉, 밖에 나가기 안 좋은 날씨일수록 바로 땅을 보러 가야 하는 날이다. 여기서 필자는 토지에 있어 ‘최대가치’와 ‘최저 가치’란 말을 사용하고 강조한다. 놀러 가기 좋은 계절, 그리고 날씨가 좋은 날은 그 땅의 최대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여름철 비가 많이 올 때 배수가 잘 되는 곳인지 아닌지 확인해 보기 어렵다. 배수만의 문제는 아니다. 맑은 날 괜찮아 보였던 진입로가 비가 많이 온 후 내려온 토사로 인해 진입조차 힘들어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나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계곡 낀 토지들은 더욱 염려스럽다. ‘와! 이렇게 맑은 날에도 계곡물이 많다니!’ 하는 곳은 조금만 습해도 생활하기 힘들 정도다. 벌레는 왜 그리 많은지, 곰팡이 습격까지……. 마찬가지로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거나 땅이 얼었을 때 가봐야 하는 이유가 있다. 맑은 날에는 가볍게 오르던 경사도 눈이 쌓이면 자동차 바퀴가 헛돌아 심하게 당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차라리 오르막길은 그나마 낫지만, 내리막길에서 빙판에 미끄러져 차가 통제 안 되는 상태로 한 번 돌아본 분들은 그때 이후로는 트라우마가 생겨버리곤 한다. 이렇듯이 토지를 매입하면서 최소한 현장에서 파악해야 하는 리스크가 바로 여름철 비와 겨울철 눈과 관련된 사항이다. 또한 문서상 남향이어도 북향보다 햇살이 안 드는 곳이 있듯이 등기나 토지대장 같은 문서를 통해서는 알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이러한 것들을 확인하기 위해, 해당 토지의 ‘최저 가치’인 날에 보러 가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모습에서 토지가 사람과 똑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매우 화려하고 매력적인 땅이 우리를 달콤함으로 현혹하지만 얼마 후, 뒤통수를 때리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치장하지 않은 맨 얼굴을 봐야 그 사람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것처럼 토지 역시 무장해제하고 본 모습을 보여주는 시기를 골라 찾아가야 한다. 이렇게 토지의 ‘최저 가치’ 상태를 보고도 나쁘지 않다면 빠르게 선택해도 좋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날은 땅을 보러 가지 않는다. 심지어 좀 덥거나 추워도 방문을 미룬다. 큰돈이 오가는 부동산 거래인데 즉흥적으로 땅의 최대가치만을 보고 판단을 끝낸다. 결론적으로 땅을 사러 갈 때는 한 번만 가지 말고 꼭 두 번 이상 가보기를 권한다. 심지어 정말 제대로 좋은 땅을 고르고 싶다면 사계절 다 가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사실상 그렇게 사계절을 모두 보기 전에 좋은 땅들은 대부분 매각이 된다. 누가 땅이 환금성이 안 좋다고 했던가? 옆에 조금만 알아봐도 좋은 땅을 천천히 보려다가 뺏긴 사례는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따라서 조금이나마 빠르게 좋은 땅을 찾고 빠르게 결정하고 싶다면 역설적으로 비 오는 날 흙탕물이 좀 튀더라도, 눈길에 좀 미끄러지더라도 남들이 땅 보러 가기 미루는 날 한 번 가보는 부지런함을 갖자. 필자에게 한 좋은 땅이 나왔는데 날씨가 궂은 오늘이 아닌 맑은 날 한 번 보러 가자고 누가 제안을 한다면, 필자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왜 좋은 땅을 날 맑을 때 가야 하나요? 비 오는 날 가야 자연배수가 잘 되는지 알 수 있고, 눈이 많이 온 날 가야 일조량은 풍부한 지, 눈 길 다니는 데 문제가 없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 말이죠. 차라리 토목 상태가 튼튼한지도 볼 겸 태풍이 온 다음 날 가시죠.” 성호건(코드랩 대표공인중개사)중앙대학교에서 경영학과 도시계획부동산을 복수 전공했다. 현재 양평에서 코드랩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부동산개발연구소 법인을 설립해 토지 및 전원마을을 개발하는 시행을 맡고 있다. 60세대 자연친화적인 1억 대 전원마을 개발로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후원의 2019 조선일보 미래건축문화대상을 수상했으며, 언론 및 강의를 통해 토지와 전원주택에 대한 전문 컨설턴트로도 활동 중이다.031-775-8025 kodlab1@naver.com 유튜브 채널 : 코드랩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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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장하기 알맞은 6가지 장소에서 꽃 키우기
- 정원에서 눈길을 잡아끄는 것은 아마도 다양한 빛깔의 꽃일 것이다. 이름조차 외우기 힘든 꽃도 있지만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생장하기에 알맞은 장소에 심어 놓으면 건강하고 아름다운 빛을 발하는 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정리·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자료 도움 및 본문 꽃 사진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나는 이곳이 더 좋아요!알맞은 6가지 장소에서 꽃 키우기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라는 꽃 당아욱집이나 정원 주변, 공터 등지에 심으면 보기 좋으며, 생육도 왕성해 한 번 조성해 두면 반영구적으로 관상이 가능하다.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다. 장미현대는 장미 시대로 정원용은 물론 절화折花용으로 품종이 개발돼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세계 3대 절화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 개발되는 품종들은 절화용이나 분화용 품종들이 주류를 이룬다. 햇볕이 반 그늘이나 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꽃 괭이눈 키가 작고 모양이 정연하여 분화용이나 지피식물로 이용이 가능하다. 자생지 환경이 반 그늘로 습기가 충분한 곳이므로 실내나 지피용(땅을 덮는 용도로 쓰이는 것)으로 이용할 때는 어느 정도 햇볕과 충분한 수분 유지가 중요하다. 바람꽃서식지가 바람이 많이 불고 그늘이 지는 높은 지대이므로 여름에도 서늘한 조건을 갖춘 곳이면 화단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암석원이나 시원한 낙엽수 밑에 식재하면 좋다. 덩굴성으로 울타리와 잘 어울리는 꽃 으름 울타리에 잘 어울리는 덩굴성 식물로 건조나 음지에도 강해 적응 범위가 넓다. 공해에는 약해 도로변에는 곤란하다. 거름기가 충분하고 반 그늘진 곳으로 습기가 적당히 유지되는 곳이 최적지다. 한련화 뭔가를 타고 올라가는 습성이 있어 울타리나 파고라 같은 곳에 심으면 잘 어울린다. 해당화 가시가 있어 경계수나 생울타리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꽃봉오리는 약용으로도 쓰인다. 주로 모래땅에서 자라지만 산간지역이 아니라면 어디서든 잘 자란다. 뿌리가 충실한 삽목묘(꺾꽂이로 생긴 묘목)를 사다 기른다. 암석정원의 바위 틈에서도 잘 자라는 꽃 서향 남부지역에서는 밖에서 월동이 가능하여 정원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암석정원이나 정원 울타리용으로 잘 어울린다. 거름기가 적당하고 물 빠짐이 좋아야 하며 건조한 곳은 싫어한다. 양지꽃 꽃 피는 기간이 길고 꽃이 많이 달리기 때문에 화단의 지피식물로 좋다. 키가 낮아 작은 분화나 분경을 만들 때 주요 소재로도 흔히 이용된다. 암석정원 같은 곳에서 바위 틈 식재용으로도 훌륭한 소재다. 현호색 여름철 더위 문제만 해결해 준다면 정원 화단용, 특히 암석정원의 바위틈 같은 곳에 심으면 좋다. 잘 관리하면 베란다 같은 곳에서도 분에 심어 즐길 수 있다. 물망초 고산식물로 키가 작은 것들이 많고 바위 틈 같은 곳에서 잘 자란다. 개량된 품종들은 봄 화단용으로 좋으며, 다른 것들과 섞어 뿌리기도 한다. 화단 및 화분용으로 분재하여 잘 키울 수 있는 꽃 크로커스 이른 봄에 화사한 꽃을 피우기에 화단 또는 분화용으로 흔히 이용된다. 데이지대부분 품종으로 개량된 것들이라 화단용으로 심은 경우에는 특별한 관리 없이 잘 자란다. 분화용은 어느 정도 햇볕이 드는 곳에 두면서 지나치게 마르지 않도록 한다. 대체로 서늘하고 습도가 높은 것을 좋아하며 여름에 뿌리가 썩는 것에 주의한다. 시네라리아분화용으로 꽃에 향기는 없지만 수십 개의 꽃이 한꺼번에 피어 약 한 달 정도 간다. 튤립박람회 같은 행사 때 행사장 주변 조경용으로 이용되며 꽃꽂이용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팬지화단용, 분화용으로 가장 많이 쓰이며 색상도 오렌지색·붉은색·푸른색으로 다양하다. 라넌큘러스초여름 화단용이나 분화용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개화 기간이 길어 절화용(말리는 것)으로 생산되고 있다. 금잔화무수히 많은 품종들이 개량되어 봄 화단용 초화류로 확실히 자리를 잡은 품목이다. 벽걸이용(행잉용) 활용하여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는 꽃 제라늄 분화용, 벽걸이용으로 유럽의 화단 딸린 주택가 창가에 놓인 장면이 연상되는 꽃이다. 페튜니아 요즘은 페튜니아를 덩굴성으로 육종한 사피니아 유래 계통의 품종이 나와 벽걸이용으로 인기가 있다. 베고니아 베고니아는 원산지가 주로 무더운 열대나 아열대라서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대부분 실내 분화용으로 쓰인다. 줄기가 늘어지는 것들이 많아 벽걸이용으로 좋다. 꽃이나 잎의 무늬는 햇볕을 충분히 받아야 고유의 색깔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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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장하기 알맞은 6가지 장소에서 꽃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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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신비를 간직한 한국식 정원
- 인천 강화도의 한 전원주택 단지 내에는 독창적이고 신비로운 조경 덕분에 주민들에게 주목받는 정원이 있다. 이 정원은 시공업체인 두메산골의 박종순 대표가 자신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시공해, 누구나 발을 들여놓으면 대문을 나서기 싫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정원이기도 하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취재협조 두메산골, 이노블록 GARDENING NOTE위치 인천 강화군 하점면 장정리디자인 콘셉트 조경 블록을 활용한 유럽풍 담장에 한국적 조경을 가미한 디자인주 포인트 유럽풍 담장, 신비로운 형상의 특수목, 자연미가 살아있는 조경공간 구성 단순하고 고풍스러우면서도 주변 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정원정원수 식재 라일락, 찔레, 다정금나무, 보리수, 감나무, 뽕나무, 동백, 남천, 소나무, 백소사정원시설 정자, 연못, 데크담장 이노블록 하이랜드 스톤화단 이노블록 플래그 스톤, 이노블록 하이랜드 스톤데크 이노블록 데카스톤디딤돌 이노블록 풋노츠조경 시공두메산골 010-5337-6960이노블록 031-358-4711 www.inoblock.co.kr 정원은 전체적으로 주변 형세와 조화되도록 높거나 낮고, 풍성하거나 한적하게 식재들을 배치했다. 2층 높이의 커다란 소나무가 대문과 정자 사이에서 다가설 듯 멀어질 듯 유유자적한 자태를 뽐내며 서있다 정원 시공 전에 건축주의 생각을 충분히 들어본 후에 정원을 조성한다. 시공사 박 대표는 건축주와의 대화가 끝나고 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시공 전과 시공 후 정원을 모습을 그려서 보여준다. 사시사철 풍성함을 간직한 정원건축주 김두열·박윤희 씨 부부는 최근에 시공한 주택을 주말 주택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매일 식물들을 돌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조경업체인 두메산골의 박종순 대표에게 이 정원을 관리하기 쉽게 조성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대표는 이에 부응하고자 롤잔디를 심어 잔디 관리가 쉽도록 했다. 이 잔디는 골프장에 많이 심는 잔디로, 잡초가 잘 자라지 않아 풀 뽑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추위에도 강해 사시사철 잔디를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정원의 식재들을 관리하기 쉽게 하기 위해 색다른 공법을 적용했다. 그가 정원에 조성한 나무들은 한 번 심어 놓으면 영양분을 공급해 줄 필요 없이 자연 그대로 자란다. 이는 박 대표가 37년간 분재와 조경을 연구해 얻은 결실로 이번에 강화 주택의 정원을 조성할 때도 그 공법을 적용해 건축주 부부의 수고가 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양한 식재를 심어 건축주 부부가 사계절 내내 푸르른 식재들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현재 이 정원에는 라일락, 찔레, 다정금나무, 보리수, 감나무, 뽕나무, 동백, 남천, 소나무 등이 자라고 있어,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채로운 꽃과 열매, 나뭇잎이 정원을 가득 채운다. 언제나 풍성한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보니, 강화 주택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근처를 지나던 이웃들도 가끔 들러 정원 조성이 잘 됐다며 말을 건네곤 한다. 그러면서 정원을 조성한 지 몇 년이 됐냐고 묻는다. 건축주 부부가 한 달 밖에 되지 않았다고 답하면 이웃들은 깜짝 놀란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입소문을 탄 덕분에 시공사는 그 주변에 여섯 군데의 정원 조성을 추가로 의뢰받았다. 유럽식 성곽을 연상시키는 담장은 이노블록의 하이랜드 스톤으로 시공했다 디딤돌은 이노블록의 풋노츠로 시공해 최대한 자연석의 느낌이 나도록 했다. 이노블록의 데카스톤으로 시공한 데크는 목재 데크와는 달리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동양화를 담은 유럽식 담장이 정원에는 사람의 눈길을 사로잡는 요소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강화 주택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대지 위에 견고하게 버티고 서있는 담장이다. 마치 중세 유럽의 웅장한 성곽을 연상시켜 보는 이들을 압도하면서도 담장 틈새로는 푸르른 정원이 엿보여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시공사는 담장을 이노블록의 하이랜드 스톤으로 조성했다. 하이랜드 스톤은 특수 표면 가공법으로 만들어, 천연석을 그대로 사용한 듯한 자연스러운 표면 질감이 살아있는 블록 제품이다. 시공이 편리하도록 특수 돌기를 설계 요소에 짚어 넣어 빠르고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강화 주택의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유럽풍 담장과는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나무와 꽃, 잔디가 조화를 이룬 정원은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해 몽환적인 느낌마저 든다. 그런데 이 정원은 동양의 대표적 정원 스타일인 일본식 정원과는 다른 자연스러움이 묻어 있다. 디딤돌은 이노블록의 풋노츠로 최대한 자연석에 가깝게 만들었으며, 정원에 심은 나무들은 인위적이지 않으면서도 주변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 모습이다. 대문 옆에 커다랗게 솟아 있는 소나무는 대문과 정자 사이에서 다가설 듯 멀어질 듯 유유자적한 자태를 뽐낸다. 정원 중앙에 위치한 화단에서는 뭔가 손짓하는 듯 가지를 살랑거리는 특수목들이 방문객을 반긴다. “화단에는 국내 단일 품종인 백소사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그중 으뜸은 용의 머리와 몸통, 양쪽 발과 꼬리가 달려 있는 형태를 갖춘 ‘용소사’입니다. 이 나무는 2012년 고양국제꽃박람회 분재 분야에서는 은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건축주 아내 박윤희 씨는 ‘용사소’의 신비로운 자태에 반해 7년을 기다린 끝에 이 나무를 구입했다. 박종순 대표는 뒤늦게 논현동의 중견기업 대표가 ‘용소사’를 찾았으나, 먼저 선택한 고객의 신뢰를 저버릴 수 없어 건축주 부부에게 건넸다고 귀띔했다. 이웃집과 맞닿은 쪽에는 남천을 심어 경계를 구분했으며, 눈향나무, 보리수, 라일락, 찔레, 다정금 등으로 화단을 풍성하게 했다. 화단은 이노블록의 플래그 스톤이나 하이랜드 스톤으로 테두리를 둘러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도록 했다 용의 형상을 한 ‘용소사’는 건축주 아내 박윤희 씨가 이 정원에서 가장 좋아하는 나무이다. ‘용소사’를 비롯한 토종 청단풍, 눈향나무 등의 특수목들을 심은 화단 테투리를 이노블록의 플래그 스톤으로 쌓았다. 박 대표는 플래그 스톤이 타원형이나 원형 등 원하는 모양의 화단을 쉽게 만들 수 있어 참 유용했다고 말했다. 플래그 스톤은 이노블록이 자동화 설비를 통해 균일한 품질을 확보했으며, 규격화로 소요량을 예측하는 게 가능해 정원 시공업체들 사이에서 사랑받는 제품이기도 하다. 정원을 돌아다니다 지치면 데크에 테이블과 의자를 놓고 한가로이 전원생활의 여유를 즐길 수도 있다. 강화 주택의 데크는 이노블록의 데카스톤으로 시공했다. 데카스톤은 일반적인 목재 데크와는 달리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이노블록의 멀티몰드 시스템으로 다양한 사이즈를 조합할 수 있으므로 별도의 패턴 없이 시공하는 것도 가능하다. 연못은 이노블록 제품과 자연석으로 만들었다. 이 연못은 높이 2m 이상의 분수를 내뿜기 위해 따스한 봄날을 기다리고 있다. 화단 주변에 희고 고운 규사를 얹어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마당 중간중간 나무와 꽃나무를 심으면서 주변을 규사로 깔끔하게 마무리함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독창성강화 주택 정원의 화단은 기존 정원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재료가 추가돼 있다. 박 대표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규사가 화단 주위를 감싸고 있는 것이다. 정원을 감상하다 무료할 때면 누구든지 이 희고 고운 규사에 손가락을 얹어 글씨나 그림을 그리며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했다. 규사는 비바람이 몰아쳐도 흩어지지 않고 그 자리에 그대로 있으므로 관리하기도 편하다. 이미 제작돼 규격화된 블록 제품뿐만 아니라 건축업체에서 쓰고 남은 돌들도 유용하게 활용한다. 다른 사람에겐 의미가 없는 돌일지 몰라도 박 대표에게는 돌 하나하나가 소중한 작품이다. 건축주 부부는 화초들이 쌀쌀한 겨울철을 날 수 있는 온실도 마련했다 동백꽃과 애기사과가 정원에 다채로운 색채를 더한다. 옥상에 정원을 만들어 건축주 부부가 한 잔의 여유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강화 주택은 전원주택 단지의 중앙에 위치한 덕분에 옥상에서의 조망권이 일품이다. 시공사 박종순 대표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조경을 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것과 더불어, 고객과의 소통과 서비스를 항상 염두에 둔다. 또한 고객의 의중을 먼저 파악한 후 정원을 시공하니 그가 창조한 정원은 보는 이들에게 수많은 감동과 철학을 안긴다. 박 대표는 앞으로도 다른 사람이 하지 않는 공법을 개발하며 한국적 조경을 완성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노블록 조경 사례 더 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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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생활
- 정원.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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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신비를 간직한 한국식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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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 있는 조형물로 이국적인 정원, 남해 원예예술촌
브레멘하우스
- 북독일의 평화로운 마을에 살던 김두한 씨는 오랫동안 지녀왔던 꿈을 이루기 위해 남해에 정착했다. 독일에서 공수해 온 조형물과 직접 디자인한 정원은 40년 독일 생활을 그대로 담고 있다. 이색적인 풍경에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그의 정원을 들여다봤다. 글 ·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취재협조 원예예술촌 055-867-4702 www.housengarden.net "노후엔 고국에 돌아와 따듯한 남쪽 지방에서 좋은 집과 정원을 만들어 사는 게 꿈이었어요." 40년, 긴 시간을 독일에서 보낸 김두한 씨는 은퇴를 맞아 꿈에 그리던 고국으로 돌아왔다. 마침 남해군에서 독일 교포를 위한 마을을 조성 중이었는데 택지를 분양받은 교포들은 독일에서 재료를 들여와 각기 이국적인 집을 올리고 관광객을 위한 민박집을 열며 마을을 꾸려가고 있었다. 김두한 씨도 이곳에 정착할 요량으로 남해 땅을 밟았지만 바로 지척에 있는 원예예술촌에 이끌려 마음을 바꿨다. "처음 남해에 왔을 때 뛰어난 자연경관에 반했어요. 원예예술촌이 조성된 삼동면은 야생이 살아있는 산으로 굽이굽이 둘려있고 저 아래 방조어부림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따듯하고 청정한 공기가 물씬 느껴졌어요." 조경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세계 각국의 정원을 꾸민 원예예술촌에 푹 빠졌고 마침 독일을 상징하는 정원이 없어 직접 정원을 만들기로 했다. 정원에 붉은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간결하고 깔끔한 독일식 정원독일 사람은 유난히 정원에 관심이 많다. 기후가 습하기에 웬만한 화초와 나무는 키 높게 쑥쑥 잘 자라서 집 앞마당엔 꼭 정원이 있다.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정원 행사도 크게 열린다. 1950년대부터 시작해 2년에 한 번 열리는 독일 정원 박람회는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큰 꽃축제 중 하나다. 긴 시간을 독일에서 살았던 김두한 씨에게도 그런 습관이 자연스레 배어 화초는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세월로 터득한 것이 많았다. 흔히 독일풍이라 일컫는 그의 정원은 사람 손이 많이 간 어찌 보면 인공적인 모습이다. 독일 국민성과 연결돼 있다는 게 김두한 씨 설명이다. 이국적인 주택 외관으로 더욱 인기를 모으는 정원 독일에서 직접 가져온 조형물이 정원을 풍요롭게 한다. 인공 조형물을 이용한 정원 조성은 독일만의 특징이다.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이 곳곳에 펼쳐진다. 원래 독일에서 나무를 가져와 키울 요량이었지만 기후가 맞지 않아 우리나라에서 나는 것들로 대체했다. "독일인은 주변을 늘 깨끗하게 정리 정돈하죠. 여러 사람이 사는 마을에 자신만 지저분한 정원을 갖고 있으면 이웃에 실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바쁜 와중에서도 정원 관리에 소홀하지 않는다고 한다. 화초와 나무는 원예예술촌에서 지정한 동백나무를 비롯해 지역에 어울리는 것들로 심었고 이국적인 주택 외관과 조형물로 독일 느낌을 살렸다. 작게 만든 연못 주변엔 하트 모양으로 화초를 심어 아기자기한 멋을 냈다. 김두한 씨는 독일에서 키우던 나무를 가져오고 싶었지만 기후가 워낙 달라 우리나라에 나는 화초로 대신했다.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이 지나면 독일을 대표하는 나무와 화초를 키워볼 생각이다. 입구에서 현관으로 이르는 길 주변이 감상 포인트. 보는 재미가 있는 정원 조형물. 아이들이 꽤 좋아한다. 정원을 두로 감상할 수 있도록 현관을 지나 뒤편까지 길을 냈다. 이국적인 조형물로 운치 살리다김두한 씨가 살던 북독일은 브레멘 시가 있는 곳이다. 동화 '브레멘 음악대'배경이 되는 곳으로 강 하류에 자리한 항구도시다. 브레멘 시가 지닌 또 다른 자랑은 다양한 조형물이다. 집 앞 정원부터 길가 어디서든 다양한 모습의 크고 작은 조형물을 발견할 수 있다. 김두한 씨 주택에도 여러 독일에서 들여온 조형물이 눈을 즐겁게 한다. 브레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청동색 지붕을 얹은 주택과 정원에 자리한 조형물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뽐내고 화초뿐만 아니라 갖가지 조형물이 가득한 정원은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좋아 많은 방문객이 사진을 찍어 가기도 한다. 덱 위엔 아이와 가족이 놓였고 잔디 위엔 동물이 노닌다. 김두한 씨가 정성스레 수집한 조형물이다. "자녀와 손주들을 생각해 가족 삼대를 표현한 조형물입니다. 화목한 가족이 사는 아기자기한 정원의 느낌을 내고 싶었어요"라고 말하는 김두한 씨는 정원에 대한 철학을 덧붙였다. "정원은 혼자 가꾸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 조화롭게 어울려야 더욱 아름다워진다고 생각해요. 그게 원예의 미덕 아닐까요." 정성스레 수집한 조형물로 마치 살아 있는 듯 생기가 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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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 있는 조형물로 이국적인 정원, 남해 원예예술촌
브레멘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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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으로 온기 충전, 강화 매화마름
- 카페 '매화마름'은 따뜻하다. 생기 넘치는 주인 오복순 씨와 강화도 안팎에서 찾아오는 다양한 손님들 때문이다. 농사에 바빠도 매일 커피 마시러 오는 이웃 아주머니, 은퇴 후 귀농한 옆 마을 부부, 홍대에서 찾아온 젊은 아가씨…. 이들 모두의 마음을 충전해주는 카페에 찾아가 봤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취재협조 매화마름 070-4193-4889 https://blog.naver.com/m_flower5 정면에 카페 주인의 집이 있고 그 옆으로 카페가 있다. 강화 초지리에는 깨끗한 곳에서만 서식하는 매화마름이 있다. 꽃은 물매화를, 잎은 붕어마름을 닮아 매화마름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4~5월경에 하얗고 작은 꽃이 핀다. 1960년대 산업화를 거치면서 모습을 감춰 멸종 위기 야생식물로 지정된 이 식물은 1998년 한국 내셔널트러스트에 의해 강화군 초지리 논지에서 발견되면서 재조명됐다. 매화마름 군락지인 초지리 일대는 야생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2008년 람사르 협약에서 국제보호습지로 지정됐다. 매화마름 군락지 인근에 이 이름을 딴 카페가 생겼다. 입구 간판에 '매화마름'이라고 쓴 서체도 꼭 매화마름꽃을 닮았다. 홍익대 디자인학과 교수인 카페 주인 친구가 디자인해 준 것으로 야생식물도 카페도 매화마름이라는 이름으로 오래오래 남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입구엔 도자기를 진열했고 서비스 바 맞은편에 고재 기둥을 세워 공간을 만들었다. 카페 주인이 지인들과 나무를 이용해 꾸몄다. "나무의 따뜻함을 전하고 싶어요"매화마름 군락지를 따라가다 왼쪽으로 난 작은 길로 접어들면 나무집, 카페 '매화마름'이 보인다. 기둥부터 테이블, 칸막이벽까지 온통 나무다. 오 씨가 "나뭇결을 쓰다듬을 때 느껴지는 따듯한 감촉이 너무 좋다"는 이유로 목재를 고집했기 때문인데 그중에서도 뒤틀림이 없어 견고하며 운치가 있는 고재를 선택했다. 일반적으로 고재는 구하기 어렵다. 한옥 등에 쓰였던 것을 건물 해체할 때 모으고 다듬어 유통하기 때문인데, 오 씨는 발품 팔아 한옥 철거 현장에서 직접 고재를 구했다고 한다. 수고스럽게 모은 고재로 시작한 내부 공사는 오 씨와 전통찻집을 운영했던 시절 알게 된 장호경 교수, 목수 3명이 매달려 꼬박 3일 걸렸다. 오 씨는 에너지가 넘친다. 관심 분야가 생기면 적극적으로 공부하고 활용한다. 보이차를 좋아했을 때에는 다도를 배웠고 자연스레 전통차와 도자기에도 관심이 생겨 차 우려내는 것을 공부하고 전국 도자기 박람회를 찾아다녔다. 그러다 전통찻집을 오픈하기도 했다. 카페 분위기를 살리는 크고 작은 소품들과 커피 도구들 그때 인연이 된 도자기 장인들은 지금도 알고 지내며 그들의 찻잔은 카페 '매화마름'한쪽을 지키고 있다. 시간이 지나며 트렌드는 차에서 커피로 옮겨갔다. 오 씨는 라떼 아트를 배우고 바리스타 공부를 했다. 커피 드립뿐 아니라 로스팅까지도 섭렵했다. 이러한 이유로 매화마름 군락지 근처에 남편과 함께 살 집을 짓고 지내다, 소일거리를 위해 카페를 열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에게 새로 생긴 취미는 정원 일이다. "정원에 야생화를 심어 아기자기하게 꾸미고 싶어요. 항상 꽃이 피어 있으면 저도 손님들도 행복하니까요. 여름에는 새벽 6시에 일어나 잡초 뽑는 일로 하루를 시작할 정도였어요. 카페 바로 옆에 있는 주인 부부의 집. 창을 크게 냈다.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덱의 화분들 열정적이고 활달한 오 씨 덕에 카페를 찾는 손님들은 즐겁고 편안하다. 커피를 떼어 놓고서도 '매화마름'을 사랑하는 이유다. 카페 입구에 상자가 쌓였다. 무엇이냐고 물으니 이웃 논밭에서 수확한 고구마, 포도라고 한다. 가끔 이웃에서 나눠 줘 단골손님들에게 서비스로 내는데 맛본 후에는 주문까지 한다고. 주문한 손님들이 찾아갈 때까지 맡아 두고 있다. "번거롭긴요. 농사짓는 이웃분들도 좋고, 도시에서 오는 손님들도 좋고. 두루두루 좋은 일이죠. 매화마름이 아지트예요." 사람들은 커피를 핑계로 사랑방 드나들 듯 이곳에 모인다. 자연스러움과 아기자기함이 느껴져 손님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주는 카페 동화에 나오는 숲속을 모티브로 카페 주인이 직접 가꾼 정원 카페 주차장과 입구 / 동네 아지트가 된 카페 입구에는 단골손님들이 주문한 농산물들이 쌓여 있다. 카페 전경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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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으로 온기 충전, 강화 매화마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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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디자인】 이웃집 정원 구경 가기
- 정원이 힐링 공간으로 부각되며 자연에서 떨어진 도시인에게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숨은 가드너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자기만의 정원에서 축제를 벌여왔다. 정원의 특징을 결정짓는 요인은 그 정원 주인의 가드닝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필자가 가든 디자이너로 일하다 보니 새롭게 만드는 곳도 늘어가고, 정원을 열심히 가꾸는 분들도 이웃으로 만나게 된다. 정원을 필두로 공통 관심사에 관한 대화는 밤을 새워도 모자랄 만큼 무궁무진하다. 우리집 정원엔 구근이 한창이고, 작년에 심은 에렌지움은 월동을 못해서 아쉽다거나 올해 새로 만든 암석원의 흰갈풀은 기대 이상이라는 등 공감대를 이루며 서로 이해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가드너들의 연대는 그만큼 끈끈해진다. 정원이 가장 예쁜 이 시기에 직업 가드너나 디자이너는 아니지만, 프로 버금가는 실력의 이웃 가드너들이 아름답게 가꾸고 있는 정원을 소개하려 한다. 가드닝의 고수들이 가꾸는 정원의 모습은 어떤지, 박람회에서 만나는 모습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구경해보자. 글·사진 주례민 오랑쥬리 대표 031-8017-3850 http://blog.naver.com/orangery2012 정원에서 머무르는 시간을 즐겁게이 정원의 주인공을 만난 것은 지난 이른 봄이었다. 산책하다 필자의 작업실을 발견하곤 이런 곳이 생겨서 반갑다며 정원 이야기를 꺼내셨다. 그리고 한 달 후, 이분의 정원에서 필자는 함께 삽을 들고 흙을 갈아엎기 시작했다. 이미 잘 정돈된 정원이었지만 초화류 식재에 어려움을 느껴 콘셉트 있는 화단을 만들기로 하고 함께 평면도를 완성한 후 하나하나 새로 만들어갔다. 식물을 배치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요인이 종합적으로 잘 꿰어지고 그것이 배치의 이유로 설명돼야 한다. 실제로 그린 평면도의 배치는 여러 대안 가운데 수차례 수정을 거쳐 완성된다. 이 집은 주택을 중심으로 삼면이 정원으로 둘려 있다. 실내 동선의 연결에 따라 정원의 활용도가 달라지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는 정원은 다이닝룸에서부터 연결된 테라스에서 보이는 후정이다. 테라스는 앉아 신문을 읽거나 음악을 듣기도 하고, 손님들과 차를 마시며 집에 머무는 동안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곳이다. 그만큼 안주인의 취향이 적극 반영된 애정이 깃든 개인의 정원인 셈이다. 앉아서 정원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이곳은 계절별로 꽃이 피고 진다. 계획대로 심었다고 해서 바로 만족할 만한 모습을 기대했다면 정원을 완성하는 데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잊은 것이다. 바로 시간. 그리고 그 시간 동안의 가드닝. 시간이 지나 식물들이 자리를 잡고 형태를 갖추기를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정원의 완성은 인내심이라 하지 않았을까? 정원에서 꽃을 심어 화단을 이루는 것보다 화단의 구획을 미리 계획해 식물을 심는 것이 좋다. 뒷마당과 앞마당의 화단은 정원 의 성격을 반영해 각기 다른 콘셉트로 형태를 이루고 있다. 정원 일을 마무리하고 1년 만에 다시 찾았다. 정원을 둘러보는 순간 감탄이 나올 정도로 화단은 건강하게 자리 잡았다. 바로 이 즐거움 때문에 정원에 나도 모르게 손이 가게 되는 것이 아닐까? 그동안 정원을 가꾸느라 허리 굽혀가며 땡볕에서 조물조물했던 노력이 커가는 초록 잎들과 만개하는 꽃에 녹아내리는 듯하다. 봄이면 연둣빛으로 새싹이 오르는 모습에 감동하고 여름이면 만개한 꽃들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고 가을이면 고운 빛으로 물든 씨앗을 맺어가는 모습까지, 정원은 우리에게 시간을 덧입은 자연의 변화를 보여주며 잠자고 있던 감각을 깨워 주는 듯하다. 봄이면 연둣빛으로 새싹이 오르는 모습에 감동하고 여름이면 만개한 꽃들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고 가을이면 고운 빛으로 물든 씨앗을 맺어가는 모습까지, 정원은 우리에게 시간을 덧입은 자연의 변화를 보여주며 잠자고 있던 감각을 깨운다. 봄부터 여름까지 피고 지는 꽃들의 향연이 한창이다. 사진 왼쪽부터 불두화Viburnum sargentii for. sterile와 데이지, 자주달 개비Tradescantia reflexa,백리향Thymus quinquecostatus/ 독일붓꽃Iris germanica과 뒤에 보이는 하설초 Cerastium tomentosum/바버스컴 Verbascum phoeniceum/클레마티스 Clematis hybrida grandiflora Hort와 샤스타데이지Chrysanthemum burbankii Makino 정원을 위한 집을 만든다면아파트에서 오래 생활한 이웃이 얼마 전 집을 지어 이사했다는 소식을 듣고 정원을 보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갔다. 아파트에서도 정원이 있는 1층에 살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정원에 대한 갈망이 커져 결국 집을 짓게 됐다고 한다. 그것이 새로 지은 집의 인테리어보다 정원이 궁금해지는 이유다. 결론을 우선 이야기하자면 정원과 집이 참 잘 어울린다. 집은 정원을 위한 듯했고, 정원은 집을 위한 듯 보였다. ‘L’ 자로 지어진 집의 거실에서 바라본 정원과 꺾어진 복도에서 바라본 정원의 모습이 서로 다르다. 보는 위치에 따라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실내 구조와 뷰를 고려한 창문으로 실내에서도 지루하지 않게 정원을 바라보게 된다. 이 정원에는 특이한 점이 하나 있다. 보통 집을 짓고 정원을 만들 때 필수 아이템처럼 집집마다 심은 그 흔한 소나무 한 그루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하다못해 단풍나무라도, 키 큰 나무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대신 낮은 초본식물로 정원은 넓어 보이고 시선은 우리나라 전통 정원의 기법인 ‘차경’을 이용해 멀리까지 머물 수 있다. 큰 나무와 푸른 잔디밭 대신 정원을 채우고 있는 초본식물은 비싼 소나무 그 이상의 감동을 전해준다. 대신 나무를 심을 때 처음에 심는 식재작업에서 노동력이 필요하다면, 이 정원은 일 년 내내 관리가 필요하다. 안주인은 그 돌봄이 좋아 정원이 있는 집을 지은 것이니 생활의 활력이 바로 이곳에서 나온다 해도 과언이 아닌 듯싶다. 정원에는 여러 개로 나뉜 화단이 작은 오솔길 사이로 구성돼 있다. 앞에는 키작은 식물을, 뒤에는 큰 식물을 심어 입체적이고 자연스럽다. 꽃이 피는 시기 또 한 고려해 전체적으로 식물의 배식이 조화롭다. 길과 화단은 곡선 형태이기에 어느 쪽에서 보더라도 그 뒤의 식물까지 겹쳐지면서 입체감을 살린다. 왼쪽부터 우단동자와 뒤로 보이는 아킬레지아, 카모마일과 데이지, 휴체라, 작은 정원이지만 하나하나 보다 보면 시간이 금새 지나간다. 아마 가드닝을 조금이라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이곳의 정원 구성이 얼마나 치밀하게 계산됐는지 알 수 있는데, 이 작은 정원에 연못이 있고, 그 주변으로는 물가를 좋아하는 식물이 심어져 있다. 길의 중앙에 볼록 솟은 화단에는 자갈과 돌이 많고 그 사이사이로 세덤류가 덮고 있으며, 그 옆에는 건조에 잘 견디는 은빛 잎의 블루훼스큐(Festuca glauca ‘Select’)가 눈에 들어온다. 오솔길을 따라가면 한쪽에 씨앗을 뿌려 자란 듯 보이는 수레국화 군락과 펜스테몬 싹이 자라고 있는데, 나중에 설명을 들으니 일부러 거름기 없는 토양으로 척박하게 키우는 화단이라고 한다. 그 흔한 텃밭이 따로 눈에 띄지 않지만 화단 중간에 풍성하게 자라고 있는 채소며 먹거리들, 차로 우려먹는 허브까지 식용 작물도 별도로 구분되지 않고 화단의 구성원으로 섞여 있다. 위 - 수레국화 / 아래- 초본 식물과 어우러진 채소. 관찰로 시작하는 가드닝사람마다 좋아하는 꽃과 풀이 다르다. 하지만 정원이 좋아하는 꽃과 풀은 또 다르다. 화단의 주인공은 식물이 되어야 한다. 심는 사람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고 정원을 가꾸면 얼마 지나지 않아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위치와 기후, 토양의 특성 등을 포함한 화단의 성격이 바로 그곳 주인공을 결정짓는다. 그 이후 사람의 감각으로 식물을 조화롭게 배치해 보기 좋고 건강한 화단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꽃이 좋아 봄이 되면 매년 농장이나 시장에 나온 모종을 심고 또 심고 하는 분들이 간과하는 첫 번째가 바로 이 점이다. 정원에 서서 그곳을 꼼꼼히 바라보고 차근차근 생각해보면 그 정원의, 화단의 성격을 알 수 있다. 여기서부터가 스스로 정원을 계획하고 가꿔가는 출발점이다. 정원이나 화단에 심을 꽃을 사러 시장에 가기 전 30분 만이라도 심을 자리를 찬찬히 들여다보면 어떨까. 건조에 강한 식물로 구성된 암석원, 연못 주변으로 심어진 물가에서 잘 자라는 식물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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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디자인】 이웃집 정원 구경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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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을 열어 주는 문화공간 강화 ‘그린홀리데이’
- 외관과 인테리어도 아름답지만, 일단 커피와 빵 맛을 보면 깊은 풍미에 빠져드는'그린 홀리데이'다. 그 맛을 잊지 못해 일부러 타지에서 찾아오는 단골손님의 입소문을 타며 강화도에서'알아주는'카페가 됐다. 카페지기는 맛있고 신선한 유기농 메뉴가 있는 문화공간을 만들 고자, 그림 전시와 피아노 연주회를 열며 예술가들을 환영한다. 복합 문화공간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맛과 운치가 깊어가는'그린 홀리데이'에 다녀왔다.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취재협조 그린홀리데이 032-937-0506 http://blog.naver.com/greenholid 초지대교를 지나 전등사 방면으로 가다 보면 이색적인 간판을 볼 수 있다. 현관을 통째로 떼어다가 세워놓은 듯 창문과 대문이 달 린'그린 홀리데이'카페 간판이다. 청정 자연을 모티브로 편안함과 여 유가 넘치는 이곳은 야생화로 물든 정원 한가운데 놓인 분수대가 분위기를 살리고 바다와 그 너머 낮은 언덕까지 시원하게 조망돼 경치가 일품이다. 이런 장관을 살리고자 카페는 바다와 어울리는 지중해풍으로 올렸다. 2년 전만 해도 이곳은 주택이었다. 다락에서 별을 바라볼 수 있어 꽤 나 운치가 좋았던 시골집은 카페지기 김훈 씨와 가족들이 주말마다 내려와 한적한 자연을 만끽하는 주말주택이었다. 카페지기 어머니는 고향이 강화도인 터라 이곳에 대한 애착이 많았다고 한다. "어머니께서 야생화를 300여 종이나 심으셨어요. 덕분에 꽃이 피면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이 걸음을 멈추고 구경했지요. 낮엔 구경 오는 이 들과 정원에서 꽃 이야기를 하고 밤엔 가족과 따듯한 차 한 잔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어요. 온라인 서점을 운영하다 보니 이렇게 사람과 직접 얼굴 맞댈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에도 욕심이 생겼어요. 누구 나 찾아와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단 생각이 들었지요." 마침 집이 낡아 허물고 개축을 해볼까 하는 의견이 있던 터라 카페지 기는 조심스레 부모님께 카페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승낙을 얻어 그린 홀리데이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바다를 벗 삼아 지중해풍으로 올리다 수집을 좋아하는 카페지기는 어렸을 때부터 헌책방에 다니면서 모은 오래된 책들이 한가득이고 틈틈이 여행을 떠날 때마다 이색적인 소품 들을 모아왔다. 카페 오픈 준비를 하면서는 커피잔에도 관심이 생겨 빈티지 숍을 다니며 찻잔을 수집했다. 뭐든지 좋아하는 것, 관심 있는 것 이 생기면 모으고 본다. "그동안 모아둔 책, 소품들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들려 했는데… 막연한 생각들을 실행에 옮기려다 보니 힘든 점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시작한 공부가 3년이 걸렸다. 건축의 기초, 설계, 인테리어와 관련한 자료를 모으고 초보자도 쉽게 읽도록 출간한 책을 읽으며 기본기를 다졌다. 건축자재 시장을 다니고 박람회도 찾았다. 안목이 생기자 현관, 바닥, 싱크, 창문, 덱, 테라스 등 원하는 방향으로 설계까지 마쳤다. 몇몇 테이블은 고재를 구입해 직접 제작했는데 이렇게 고르고 만들다 보니 재미도 붙었다. 오랜 시간 준비하고 공들인 덕분에 건축과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인근 펜션지기도 손님으로 와서 '예쁘다'며 칭찬하고 간다. 1 1층엔 엔티크한 나무 테이블과 조명, 오래된 찻잔을 모아둔 장식 장, 햇빛 들어오는 테라스 공간이 있고 2층엔 책과 피아노, 단체 테이블이 있어 풍성하고 따듯하다." 내부는 목가적으로 만들었어요. 편안하고 자연스럽게요. 오픈한 지 일 년쯤 지나자 단골손님들도 많아졌어요. 타지에서 여기까지 찾아오는 손님들도 있어요." 2층. 북 카페 콘셉트다. 가운데 긴 테이블을 둬 단체 손님들을 배려했다. 안쪽으로 피아노가 있어 매주 토요일 공연을 한다. 김훈 대표. 현재 웰빙 디저트를 개발 중이다. 메뉴는 비밀. / 경력 10년의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신선한 커피로 단골손님들을 사로잡는다. 분위기에 취하고 맛에 빠지다 오픈하고 일 년이 채 안 된 어느 날, 타지에서 그린 홀리데이를 찾아온 한 손님으로부터 "강화도엔 펜션도 많고 맛 집도 많은데 막상 즐길 거리가 부족한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서울, 인천, 일산, 파주와 달리 강화도엔 널리 알려진 미술관도 없고 공연장도 없어요.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열리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 들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2층엔 한쪽 벽 전체를 책장으로 만들고 그간 모아온 책을 뒀다. 손님들이 읽고 싶은 책을 추천하면 한 달에 두어 권정도 새 책을 가져 다 두자 2층은 자연스레 북 카페로 변신했다. 뮤지션, 미술작가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봄엔 재즈 페스티벌을 열어 야생화가 어우러진 정원에서 재즈 밴드가 공연을 하고 갔고 매주 토요일이면 2 층에서 피아노 연주회를 연다. 윤지영, 김철홍 화백의 개인전도 열었다. 미술 작품을 카페 곳곳에 걸어 작가를 알리고 감상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카페지기의 이러한 노력들로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마음이 따듯해진다. 분위기도 분위기지만 '그린 홀리데이'의 진정한 매력은 맛에 있다. 아침마다 카페지기가 직접 볶은 신선한 원두에 커피 관련 대회에서 수차례 수상한 경력 10년의 바리스타가 다양한 맛의 커피를 제 공한다. 이와 더불어 카페지기가 엄선한 유기농 재료로 만든 빵 메뉴는 '그린 홀리데이'에 자꾸 오게 하는 또 다른 이유다. 매일 새벽 6시에 반죽하고 숙성해 카페 오픈과 동시에 구워내는 빵은 곡물의 질감이 살아있고 배부르게 먹어도 밀가루 특유의 더부룩함이 없다. 아토피성 질환이 있어 인스턴트 음식을 멀리하는 카페지기의 어린 딸도 안심하고 먹는다고. 1층 내부. 나무 선반과 벽돌이 어우러져 따스한 분위기다. 오픈일을 적어 둔 간판이 빈티지스럽다. 1층. 이 공간엔 벽난로가 있고 창밖을 바라볼 수 있어 운치 있다. 저녁 시간에 카페를 찾은 연인들이 벽난로 곁에 담요를 덮고 앉아 커피를 즐긴다. 그린 홀리데이 가는 길. 카페와 통일된 느낌으로 담장을 재미있게 만들었다. 1층에 야외 테이블이다. 지난 봄 재즈페스 티벌 공연을 한 곳이다. 각종 미술전과 공연은 눈과 귀를 풍성하게 하고 향기로운 커피와 빵은 입을 즐겁게 한다. 나무 테이블의 온화한 촉감과 정원에 부는 바람을 통해 전원의 한가로움이 피부로 느껴지는'그린 홀리데이'. 오감을 열어주고 마음까지 포근하게 해 주는 이곳에서 휴일 오후를 만끽하고만 싶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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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을 열어 주는 문화공간 강화 ‘그린홀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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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만드는 것만큼 보는 것도 중요하다. 가볼 만한 외국 정원박람회
- 정원은 우리가 자연과 가장 친근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이면서 자연이 자라는 터전이다. 우리가 자연을 정원이라는 테두리에 끌어들였으니 그 정원을 가꾸고 키워야 하는 책임이 있다. 가드닝은 단순한 몸의 움직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시간을 갖게 하고, 때로는 야외에서의 즐거운 활동이 된다. 우리에게 정원은 여전히 생소하다. 정원을 가꾸는 이들이 가볼 만한 정원박람회, 가든 쇼를 소개한다. 글·사진 주례민 오랑쥬리 대표 031-8017-3850 http://blog.naver.com/orangery2012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튤립 축제, ‘큐켄호프 꽃 축제’풍차와 튤립의 나라 네덜란드 리세Lisse 지역에서는 봄꽃 구근들이 만개하는 3월에서 5월까지 튤립 축제인 ‘큐켄호프 꽃 축제’ 가 열린다.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플라워 가든인 큐켄호프keukenhof에 심어진 구근식물(식물 기관의 일부인 줄기 또는 뿌리의 일부분 등이 비대해져서 알뿌리 모양으로 변형된 것)이 무려 7백만 구에 달한다. 큐켄호프는 가로수 길과 호수 주변으로 카펫처럼 펼쳐진 화려한 화단이 일품이다. 구근을 이용한 화려한 화훼 장식들이 전시된 곳곳의 실내 전시관과 각기 다른 테마의 작은 정원들이 옹기종기 모여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내기에 하루가 짧다. 주최 측은 전 세계에서 80만 명 이상이 다녀갈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로 64회를 맞은‘큐켄호프 꽃 축제’는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튤립 축제로, 올해 전세계 8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것으로 보인다. Tip. 구근식물 키우기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히아신스, 크로커스 등 봄에 꽃을 피우는 구근식물은 보통 10~11월 노지에 알뿌리 크기의 2~3배 깊이로 심는다. 저온에서 일정 기간을 지내야 개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꽃을 본 이후에도 잎이 마를 때까지 두고, 장마 전 캐내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는 게 좋다. 수선화, 무스카리, 크로커스는 구근을 캐내지 않아도 매년 꽃을 피우지만 튤립, 히아신스는 2~3년이 지나면 구근이 퇴화해 꽃이 작아지거나 볼 수 없게 되므로 캐내 다시 심는 것이 오래 보는 방법이다. 가든 쇼의 역사, 영국‘첼시 플라워 쇼’영국 첼시 플라워 쇼Chelsea Flower show의 역사는 1862년 켄징턴 지역에서 열린‘그레이트 스프링 쇼Great Spring Show’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1913년 런던 첼시 지역의 첼시 왕립병원(Royal Hospital Chelsea) 정원으로 옮겨 매년 열리는데, 영국 왕립원예협회(RHS, Royal Horticulture Society)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원 박람회다. 전 세계 정원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화훼, 정원 시설 및 소품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의 작가 작품을 전시한 쇼 가든Show Garden 등이 선보이기에 유럽은 물론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이 정원 축제를 즐기고자 런던으로 몰려든다. 정원과 식물을 보호하고, 관람객 편의를 위해 방문객수를 17만 명으로 제한하기에 인터넷으로 예매되는 티켓은 한 달 전에 매진될 정도다. 첼시 플라워 쇼가 열리기 몇 달 전부터 방송에서는 이와 관련된 디자인 과정이나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을 내보내고, 쇼가 열리는 닷새 동안은 이를 생중계하기도 한다. 가든 디자이너들은 이 행사를 위해 1년 전부터 디자인을 완성하고 식물을 키우는 등 완성도 높은 최고의 정원을 선보이고자 많은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디자이너들의 작품은 금, 은, 동메달로 순위를 정하는데, 매년 순위에 오른 디자이너들은 첼시 플라워 쇼를 통해 셀러브리티Celebrity 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몇년 전 우리나라 황지해 작가의 작품이 최고상을 받으면서 국내에도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가든 디자이너들은 플라워 쇼를 위해 1년 전부터 디자인을 완성하고 식물을 키우는 등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다. 디자이너들의 예술 작품이 정원으로! 프랑스 ‘쇼몽 가든 페스티벌’프랑스 파리에서 200㎞ 남쪽, 내륙의 아름다운 강으로 손꼽히는 루와르 강(Loire river)을 따라 내려가면 인적이 드물고 아직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어느 작은 마을의 쇼몽 쉬르 루와르Chaumont-sur-Loire 성에 이른다. 이 고즈넉한 성에서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상상 속에서나 꿈꿨던 정원을 만나 볼 수 있다. 1992년 시작한 쇼몽 가든 페스티벌(International Garden Festivalof Chaumont sur Loire)은 역사는 길지 않지만 실험 정신이 가득한 작가들의 상상력 넘치고 창의적인 정원들이 선보인다. 정원은 꽃과 파티오가 있는 전형적인 정원의 형태에서 벗어나 작가들의 특징과 개성이 살아있는 예술 작품이다. 첼시 플라워 쇼가 정원 주변에 서서 바라보는 관람 위주라면, 쇼몽은 사람들을 정원 안으로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체험하고 활동하게 한다. 관람객은 파이프에 귀를 기울이고, 말을 걸기도 하고, 나무로 만든 구조물에 기어 올라가고, 점프도 하며 정원을 마음껏 이용한다. 예술성 가득한 각각의 정원에 숨어있는 기발한 장치들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어른들을 동심의 세계로 안내한다. ‘쇼몽 가든 페스티벌’에 간다면 활동하기 편한 복장이 좋겠다. 작은 마을의 쇼몽 쉬르 루와르Chaumont-sur-Loire 성에서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상상 속에서나 꿈꿔 봤을 정원으로 가득한 ‘쇼몽 가든 페스티벌’이 열린다. 예술성 가득한 각각의 정원에 숨어있는 기발한 장치들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어른들을 동심의 세계로 안내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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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만드는 것만큼 보는 것도 중요하다. 가볼 만한 외국 정원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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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더존하우징, 제4회 더존건축박람회 개최(11.24~11.26)
- 더존건축박람회 전경 (사진=더존하우징 제공) 제4회 더존건축박람회 개최집 짓기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주)더존하우징이 제4회 더존건축박람회를 개최해 고객들에게 집짓기의 모든 것을 선보이는 맞춤 원스톱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존하우징은 오는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더존하우징 본사 전시장에서 '제 4회 더존건축박람회 + 블랙프라이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더존건축박람회는 더존하우징에서 직접 주최하며 올해로 4번째 열리는 국내 최대 건축 전문 박람회다. 더존하우징은 3일간 제4회 더존건축박람회에서 ▲3가지 스타일의 단독주택 관람과 골조, 내/외장재, 창호, 지붕재 등 집 짓기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건축/인테리어 쇼룸’ ▲건축/설계 세미나 ▲주요 공법 시공 시연 ▲블랙 프라이데이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 공종별 협력업체가 참가해 현장에서 건축주와의 만남을 준비한다. 행사 기간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건축주 설계/건축 세미나’와 ‘블랙 프라이데이 이벤트’이다. 세미나는 올바른 시공사 선정 기준과 절차, 건축 설계 시 유의할 점 등 집 짓기의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더존하우징은 블랙 프라이데이 이벤트를 통해 현장에서 상담 후 계약이 이뤄질 경우, 최대 24가지의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 이외에 세미나에 참여한 예비 건축주를 대상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더존하우징 건축 전문가는 건축, 설계, 인테리어를 한 자리에서 고객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더존하우징의 3D 주택 VR 프로그램을 활용해 가상의 주택 외/내부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지원한다. 더존하우징 관계자는 ‘내 집을 짓고 싶지만 믿을 수 있는 업체 선정과 정보 탐색에 어려움을 느끼는 예비 건축주에게 다년 간 쌓아온 더존하우징만의 차별화된 주택 디자인과 안정적인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완공된 실물 주택 및 주요 공법 시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집짓기를 계획하고 있는 참관객들이 설계, 인테리어, 시공 상담을 받아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제 4회 더존건축박람회 참가를 원하는 건축주들은 ‘더존하우징’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대표전화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기간 2023년 11월 24일 - 11월 26일장소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북길 63문의 더존하우징 1644-3696 https://www.duj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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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더존하우징, 제4회 더존건축박람회 개최(11.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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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정원박람회 바람, 풀 그리고 정원
- 2023 서울정원박람회 바람, 풀 그리고 정원‘정원 도시, 서울’의 감성과 문화를 담은 고품격 정원 축제2023 서울정원박람회는 전문가와 시민의 참여로 다채로운 정원을 조성하고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원도시 서울’의 위상을 알리는 정원 축제입니다. 더 많이, 더 오래 만나는 정원올해의 서울정원박람회는 나날이 커지는 정원에 대한 시민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예년보다 정원 규모와 행사기간을 확대해 개최합니다.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을 복합 여가공간으로억새로 유명한 하늘공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서울정원박람회는 ‘바람, 풀 그리고 정원’을 주제로 다양한 정원 전시, 정원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더불어 ‘서울억새축제’ 및 다양한 공원 여가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휴식·여가 경험을 선사하겠습니다. 기간 2023년 10월 6일 ~ 11월 15일장소 월드컵공원 하늘공원문의 ㈜조경하다열음 070-7708-4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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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정원박람회 바람, 풀 그리고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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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전람, 제10회 동아 건축·인테리어 박람회 개최
- ㈜동아전람이 주최하는 ‘제10회 동아 건축·인테리어 박람회’가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세텍 SETEC에서 개최된다.이번 박람회에는 2023년 하반기 건설, 건축 산업의 주요 이슈를 대거 반영해 수도권 및 경기 지역을 대표하는 건축자재, 내외장재, 단열재, 전원주택, 주택설계시공 및 인테리어 기업들은 물론 전국 각지의 우수 기업들이 참가한다. 여러 주제로 이루어진 기획관(1관, 2관, 3관 운영)을 구성하며 옥외 전시장에서 농막이나 모듈러하우스 등 다양한 모델을 체험할 수 있다. 예비 건축주들을 비롯한 건축박람회 관람객들에게 원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설계를 전문가와 1:1 상담으로 받아 볼 수 있다.제10회 동아 건축·인테리어 박람회는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원주택, 주택 및 건축 정보 등 건축 관련 전 품목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더불어 동아전람 홈페이지에서 현재 사전 등록을 하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문의 02-780-0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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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전람, 제10회 동아 건축·인테리어 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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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전람, 2023 대전 건축·인테리어 박람회
- 박람회 전문기업 ㈜동아전람이 주최하는 ‘2023 대전 건축·인테리어 박람회’가 10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건축과 주거공간에 필요한 다양한 건축·인테리어 품목이 전시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건설, 건축, 리모델링, 인테리어 자재 및 기술 등을 한곳에서 구경할 수 있다.지난해 성황리에 마쳤던 첫 대전 건축박람회에 이어 올해에도 역시 수도권과 지방 업체들이 다양하게 참가해 2023년 하반기 건축 정보 및 기술을 총망라한 다채로운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도권 방문이 어려운 지역 관람객들은 참가업체들의 다양하고 품질 좋은 제품들을 박람회 기간 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고 현장 무료상담과 이벤트와 같은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건축 산업의 최첨단 트렌드를 보여주고 건축의 가치와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성을 알려주는 전시가 될 것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동아전람 홈페이지(한글인터넷 주소 : 동아전람)에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 관람 초청장을 문자로 발송해 준다.문의 02-780-0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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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전람, 2023 대전 건축·인테리어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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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페이스디자인-오리노코 카페, 목재인테리어 공모전 수상의 영광
- 카페인테리어 소재는 케이디우드테크 오동나무 루버, 프라임우드산림청 한국임업연구원에서는 목재를 활용한 인테리어 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목재 활용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2023년 7월 ‘목재 인테리어 공모전 : Wood for Nature Design’을 주최했다.이에 케이디우드테크의 100% 오동나무 원목루버로 인테리어를 진행한 ‘엠스페이스디자인-오리노코 카페’의 인테리어가 수상해 케이디우드테크의 원목 건축자재의 우수성과 엠디자인건축의 디자인 시공력을 인정받았다. 수상작들은 2023 목재산업박람회에 사진과 제품을 전시해 나무를 사랑하는 일반 대중과 건축 및 가구 종사자에게도 공개돼 목재의 가치와 활용성을 더욱 널리 알리게 됐다.목재는 자연재료로서 과거부터 널리 사용됐으며 지구온난화를 저지하는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가치 높은 소재다. 목재 중심의 건축 내외장재와 음향판(Auquistic Board)을 개발 생산해온 케이디우드테크의 제품들은 카페뿐만 아니라 상업 공간, 공공시설, 병원, 일반주택 음향실 등 어느 곳에서도 환영을 받는다. 본 오리노코 카페는 시중에 흔히 유통되는 필름 랩핑한 템바보드와는 전혀 다른 원목으로 만들어진 오동나무 프라임우드를 선택해 2개의 층을 각기 다른 색상으로 디자인함으로써 노블하고 로맨틱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친환경 페인트로 마감됐으며 방염 필증까지 구비한 오동나무 프라임우드 루버제품 화이트와 그레이 워시로 완성된 카페인테리어를 소개한다.특히 청계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그윽한 커피 향으로 완성된 우아한 공간에서 귀한 분들과의 정겨운 만남과 파티 이벤트 등의 장소로 적극 추천한다.문의02-3401-5525www.kdma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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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페이스디자인-오리노코 카페, 목재인테리어 공모전 수상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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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전람, MBC 건축박람회 참가업체 모집
- ㈜동아전람이 주관하는 제64회 MBC 건축박람회가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될 이번 제64회 MBC 건축박람회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침체한 건축경기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된다. 더불어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려는 전국 각지의 참가업체와 관람객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국내외 건축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최신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며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수도권 지역의 예비 건축주 및 관련 종사자들은 건축자재 및 인테리어에 대한 문의와 시공을 현장에서 대면 상담을 할 수 있으며 건축산업의 최신 흐름과 트렌드를 공유 및 관람할 수 있는 유익한 홍보 마케팅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품 대상 및 품목은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원주택 △이동식 목조주택 △건축 공구 △내·외장재 △냉·난방기기 △유리·창호재 △급수·위생 설비재 △건축·주택정보 △방수 단열·도장 기 자재 △건축·주택 관련 제품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동아전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도 참가업체들의 많은 관심 속에서 조기에 신청이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문의 www.dong-afairs.co.kr 02-780-0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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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전람, MBC 건축박람회 참가업체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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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실내 플라워쇼,‘제14회 대구꽃박람회’개최
-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플라워쇼 ‘제14회 대구꽃박람회’가 6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엑스코 동관에서 개최된다. 올해 개최를 앞두고 경상북도, 고양시, 대구시 북구청, 달성군, 경산시, 청도군 등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참가를 확정지어 어느 때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 관광지·정원 홍보의 장으로제14회 대구꽃박람회는 ‘꽃의 힘(The Power of Flower)’을 주제로 대형 화훼 조형물이 전시될 주제관, 화훼와 원예 작품 콘테스트가 열릴 청라상관을 비롯해 전국의 관광지와 정원들을 홍보하는 지자체관이 꾸려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일상 회복으로 여행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각 지역 명소들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대구꽃박람회에 지자체의 참가 규모가 더욱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기존에 없었던 이케보노(일본식 전통 꽃꽂이) 전시회, 플라워 미디어아트, 발리풍 휴식정원, 산수분경전, 꽃차전시회, 플랜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 농가 또는 업체들이 신규로 참가해 볼거리가 다양해졌다. 이는 엑스코가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지난가을부터 국화정원, 야간경관조명 등을 조성하며 상징성 있는 장소로 인식되어 이번 대구꽃박람회 개최에 시너지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꽃박람회는 지역의 화훼 생산농가와 판매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극심했던 한파로 꽃 생산비와 가격이 오르며 위축된 화훼산업을 위해 전시장 내 직거래 가능한 기업관을 확대하고 지역 화훼 농가 및 판매 관련 기업들을 모집하고 있다. 또한, 전시장 곳곳에 생활 속에서 함께하는 꽃, 식물 문화, 라이프스타일을 만나볼 수 있는 조성관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반려 식물이나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일반 참관객을 비롯해 친환경 조경으로 ESG 경영문화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분재, 야생화, 생활꽃꽂이, 희귀식물, 프리저브드플라워, 다육식물 등 다양한 화훼 전시도 볼 수 있다. 세미나부터 체험 이벤트까지 더 풍부해진 부대행사대구꽃박람회에서는 화훼 및 원예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화훼 관련 전문 정보를 공유하는 세미나부터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이벤트까지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고 있다. 우선 ‘화훼와 예술의 만남’, ‘화훼와 신기술의 만남’을 테마로 한 특별 조성관에서는 ‘꽃’과 예술의 조화, 그리고 ‘꽃’과 상생하는 사람들을 위한 식물재배 관련 신기술들이 공유될 예정이다. 동시 개최될 제8회 대구 화훼디자인 경진대회에서는 전문 플라워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화훼작품을 관람할 수 있으며, 닥터플라워 이벤트에서는 참관객의 식물을 진찰·진단할 수 있고 분갈이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조성관을 중심으로 가이드 투어를 진행하는 꽃 해설사 가이드 투어, 플라워 미니 연주회, 플라워 드로잉쇼, 꽃차 클래스, 그린시티포럼 세미나, 플라워 데몬스트레이션, 어르신들을 위한 힐링 플라워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마련되고 있다. 이상길 엑스코 사장은 “대구꽃박람회는 힘든 시기를 보낸 우리 모두에게 위로를 전하고 대구의 문화·예술에 활력을 더할 중요한 행사”라며, “위축된 화훼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문의 053-601-5239www.flowerdaegu.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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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실내 플라워쇼,‘제14회 대구꽃박람회’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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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EXCO에서 선보일 동아전람의 2023년 첫 건축박람회!
- 대구 EXCO에서 선보일 동아전람의 2023년 첫 건축박람회!2023 대구 동아 건축박람회가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박람회 전문기업 (주)동아전람이 주최하는 「2023 대구 동아 건축박람회」가 1월 26일부터 29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다. 2023년도 새해 첫 건축박람회인 이번 박람회는 대구·경북 지역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전국적으로 우수한 건축 관련 업체들이 참가하여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되어 관람객들의 기대치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축적된 박람회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시장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들에게 다채롭고 수준 높은 건축 업계의 동향과 트렌드를 한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새해를 맞아 집짓기 및 인테리어를 고민 중인 예비 건축주들에게 건축 인테리어 전문가와 1:1 상담을 통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주거공간에 가치를 더하는 실용적이고 다양한 제품을 실물로 볼 수 있어 이미 많은 관람객이 사전등록을 마쳤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2023 대구 동아 건축박람회」의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동아전람 홈페이지(한글인터넷 주소:동아전람)에서 사전 등록을 하면 무료 관람 초청장을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 전시명칭 : 2023 대구 동아 건축박람회● 기 간 : 2023년 1월 26일(목) ~ 1월 29일(일)●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 토요일 ‧ 일요일도 동일)● 장 소 : 대구 엑스코● 주 최 : (주)동아전람● 전시품목 : 건축자재 / 인테리어 / 전원주택 / 건축공구 / 내 ․ 외장재 / 냉 ․ 난방기기 / 유리 ․ 창호재 / 급수 ․ 위생설비재 / 건축 ․ 주택정보 / 방수단열 ․ 도장기자재 / 건축 ․ 주택 관련제품● 관람문의 : (주)동아전람 TEL. (02)780-0366 www.dong-afairs.co.kr 한글인터넷주소 : 동아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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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EXCO에서 선보일 동아전람의 2023년 첫 건축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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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의 건축 ISSUE
-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 9월 8일부터 전시 시작서울시는 제39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수상 후보작 15작품을 공개하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최종 평가와는 별도로 시민이 직접 뽑는 ‘시민 공감 특별상’ 3작품을 선정하여 9월 8일(수)부터 20일(월)까지 ‘온앤오프_ ON&OFF' 주제로 열리는 서울건축문화제 기간에 전시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건축문화제 첫날 8일(수) 진행되며 수상작 설계자에게는 상장을, 건축주에게는 건물에 부착할 수 있는 동판을 수여한다.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의 공공적, 예술적, 기술적 가치를 구현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 건축물을 선정하여 건축 관계자에게 상을 수여하고 격려하는 건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며, 매년 개최되는 서울건축문화제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2021년 서울건축문화제 총괄·기획을 맡은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인 서현 총감독은 올해 서울특별시 건축상 출품작에 대하여 도시 내 건물이 갖춰야 할 공공적 가치가 높으면서 건축적 완성도도 높은 건물들이 많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며 특히 작은 리모델링 건물의 수준이 높아졌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문의 서울건축문화제 운영사무국 02-6242-5670 www.saf.kr 건설·건축·인테리어 박람회 개최박람회 전문 기업 ㈜메쎄이상이 주최하는 가 9월 10일(목)부터 13일(일)까지 부산 벡스코 BEXCO에서 열린다. 전시분야는 건축자재, 건축설비, 인테리어, 건축설계·시공과 관련된 모든 것이다. 건축자재 분야는 건축물을 구성하는 구조재를 비롯 외관을 결정짓는 외장재, 보온을 위한 단열재, 채광/환기/조망을 위한 창호재, 건설/건축 현장에서 쓰이는 공구까지 건축 시공을 위한 국내외 우수 기자재 및 신기술을 소개한다. 건축설비 분야는 냉난방, 환기, 홈네트워크, 승강기 등 건축물의 효용을 높이기 위한 건설/건축 설비 자재 및 시스템을 소개한다. [인테리어] 분야는 인테리어 자재를 비롯 욕실, 주방에 필요한 기자재를 집중 조명하며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토탈 인테리어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설계시공 분야는 목조, 스틸, 콘크리트, 컨테이너 하우스 등 다양한 건축 구조 및 공법. 앵커, 락볼트, 커플러 등 구조 보강자재. 비계, 난간대 등 가설자재. 조경 및 건축 시설. 맞춤형 설계/시공 컨설팅까지 다양한 신제품 신공법을 소개한다. 부산 코리아빌드는 사전등록하면 입장료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입장료 1만 원). 전시회 홈페이지나 ㈜메쎄이상의 전시회 모바일 입장권 앱 ‘원티켓’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클릭클릭!!!!! 문의 코리아빌드 사무국 1600-5340 www.koreabuild.co.kr 제58회 MBC 건축박람회 9월 30일부터 개최대한민국 건축 및 주택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는 박람회 전문 기업 ㈜동아전람이 주관하는「제58회 MBC 건축박람회」가 2021년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강남구 대치동 학여울역 SETEC(세텍)과 양재동 aT Center(에이티센터)에서 동시 개최한다. 대한민국 건축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담은 동아전람 주관 제58회 MBC 건축박람회는 예비 건축주들에게는 박람회 참가기업 전문가와의 1:1 상담을 통한 전략적인 구매 및 계약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축 관련 종사자들에게는 분야별, 품목별 최신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비교 분석, 구매 및 정보교류의 장을 제공할 것이며,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친환경 상품 보급 확산을 통한 건전한 소비문화 창출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전람-사이버 건축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원주택, 냉난방 기기, 건축·주택정보전 등으로 펼쳐지고,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문의 ㈜동아전람 02-780-0366 www.dong-afai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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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의 건축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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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빌드’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8월12~15일)
- 전시회 전문 기업 ㈜메쎄이상이 주최하는 건축·인테리어·디자인 전문박람회 ‘코리아빌드’가 8월 12일(목)부터 15일(일)까지 서울 코엑스 COEX에서 열린다. 전시분야는 건축자재, 건축설비, 인테리어, 건축설계·시공과 관련된 모든 것이다. 건축자재 분야는 건축물을 구성하는 구조재를 비롯해 내외장재, 단열재, 창호, 건설·건축 현장에서 쓰이는 공구까지 건축 시공 관련한 국내외 우수 기자재 및 신기술을 소개한다. 건축설비 분야는 냉난방, 환기, 홈네트워크 등 건축물의 효용을 높이기 위한 설비 자재 및 시스템을 소개하며, 인테리어 분야는 다양한 인테리어 자재와 욕실·주방에 필요한 기자재를 집중 조명하며, 맞춤형 인테리어 컨설팅까지 제공한다. 건축설계시공 분야는 목조, 스틸, 콘크리트 등 다양한 주택 설계 및 시공 기술을 소개하고 상담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 ‘인테리어 디자인 특별관’, ‘인테리어 컨설팅관’ 등 다양한 특별 기획관과 2014년에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건축가 ‘반 시게루 건축展’도 함께 열릴 예정이며, 국내 최고 호텔·리조트 산업 전문 전시회인 ‘호텔페어’도 동시 개최한다. 또, 코리아빌드는 상주 인원 진단키트 검사, 무인 키오스크 운영, 입장 전 이중 발열 체크, 실시간 공기질 측정 및 수시 환기, 전시장 주기적 소독 및 특별 방역, 전시장 내 마스크 및 비닐장갑 의무 착용 등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철저한 대비책도 마련했다. 관람객은 8월 11일까지 코리아빌드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입장료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메쎄이상 1600-5340 www.koreabui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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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빌드’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8월12~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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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 HOUSE & LAND] 성호건의 전원주택과 땅 9
- 호건의 전원주택과 땅 9 토지매입 후 집 짓기를 위한 건축 상식(2) 그동안 칼럼을 꾸준히 보고 꼼꼼히 하나씩 검토해 봤다면 실무적인 과정이 사실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제는 집을 짓는 일만 남았다. 집짓기 경험이 없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필자야말로 건축은커녕 사회 경험조차 부족할 때 집을 지었다. 시공 전문가는 아니지만 지금도 1년에 약 10채씩, 3년 동안 꾸준히 집 짓기를 해가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는지 그 팁들을 살펴보자. 글 성호건(코드랩 대표공인중개사) 이번 주제에서는 설계 팁부터 시작해 업체 선정 기준, 토목 공사, 자금 관리까지 꼼꼼히 검토하고자 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필자는 시공 전문가가 아니며 자재 및 시공 과정에 대한 용어 등 아직도 모르는 것이 많다. 오히려 처음 집을 지었을 때는 자재도 공부하고, 시공에 대한 용어들도 익히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갑자기 공부한다고 해서 평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경험에 대해 일정 부분 이상 알기는 쉽지 않다. 이에 집을 실수 없이 잘 짓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알맹이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미리 알아두면 좋을 건축 설계 Tip 1 면적 고려하기 집 짓기에서 면적 고려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번째로 언급한 이유는 전원주택을 계획하면서 면적에 대한 감이 부족한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보통은 아파트 생활을 정리하고 전원생활로 넘어오기 때문에, 같은 평수라도 규모와 계획에 따라 체감이 달라지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다. 또, 전용 면적, 공용 면적, 분양 면적이 있는 아파트와 달리 전원주택은 온전하게 전용 면적만 있다는 차이도 있다. 실제로 면적이 좁다고 느껴 시공 도중 설계도를 변경한 후 자재를 덧대 면적을 추가하는 당황스러운 상황도 접했다. 이런 경우 하자 발생도 높아지지만 무리하게 늘린 면적으로 인해 건폐율이 초과되어 준공이 불가할 수도 있다. 따라서 면적에 대한 감을 미리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업체에서 시공한 모델하우스나 중개물건으로 나온 집들을 보러 다니는 것이 좋다. 여기에 단순하게 전체 면적만 생각할 게 아니라 실면적 등 자세히 나누어 익혀놓자. 2 공간 구성과 동선 계획 처음 집 짓기를 진행하며 제대로 이루지 않은 실 계획에서 아쉬움을 느끼는 건축주의 모습을 자주 봤다. 이것은 단순히 모델하우스를 본다고 해결할 수 없다. 온전히 나에게 맞춰 장기적으로 생각하면서 신중하게 고민해야 할 부분인 셈이다. 이에 맞춰 동선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면, 2층 규모의 주택에서 넓게 사용하고자 1층에는 주방과 거실만을 계획하고, 조망을 위해 안방을 포함한 모든 방을 2층에 두는 계획은 지양해야 한다. 안방은 주방과 거실과 함께 계획해 1층에 두고, 프라이버시를 위한 다른 방들은 2층에 마련하는 편이 유연한 생활 동선을 반영할 수 있다. 또한 가구 유무도 중요하다. 동선을 포함한 명확한 실 계획은 준공 후 만족감 혹은 아쉬움으로 돌아올 수 있는 요소이기 때문에,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을 해본다면 비교적 수월하게 설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3 층고는 시공 비용의 결정적인 요소 층고가 높을수록 실내 개방감은 커지지만, 시공 비용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높은 층고만큼 자재가 추가되기 때문이다. 심지어 규격이 정해진 자재를 절단하거나 연장해 애매하게 남는 부분을 추가 시공할 경우, 더 많은 인력이 소모된다. 공기가 증가하니 자연스럽게 인건비도 발생한다. 즉, 1층 층고를 애매하게 높일 때는 규격 자재를 사용해 2층을 만들 때보다 오히려 시공 비용이 증액될 수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높은 층고 계획은 조금 더 디테일하게 생각한다면 정말 극적으로 시공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대체로는 아파트 평균 높이인 2.3~2.7m 사이로 자재 규격이 맞춰져 있다. 4 설계 비용과 시공 비용 설계 비용은 도면 작업, 감리 작업 등 부탁하는 정도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만약 집을 처음 짓는 사람이라면 필자는 설계 비용이 조금 증액되더라도 실시 설계까지 받아놓기를 권한다. 그래야 시공 변수와 이에 따라 증감될 수 있는 비용 변수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시 설계를 포함한 설계 비용은 대략 천만 원부터 시작한다. 당장은 비싸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예상외의 변수로 인해 추가될 비용을 생각하면 애초에 설계에서 그 위험을 줄여놓는 것이 가장 좋다. 대체로 준공 작업을 포함하지만 다른 경우가 있을 수 있기에 미리 확인해두는 것도 좋다. 특히, 시공 비용은 사회 및 경제 흐름의 영향으로 자잿값과 인건비가 많이 올랐다. 설계 계획과 자재에 따라 크게 달라지겠지만, 2~3년 전 모던한 집 기준으로 주방기구와 위생기구 포함한 목조 주택은 평당 450~550만 원, 철근콘크리트 주택은 500~600만 원 정도였다. 지금은 2~30%씩 오른 시공 단가로 고려하는 것이 좋다. 이보다 저렴한 시공 단가는 오히려 하자 발생과 공사 멈춤의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본인이 시공 비용에 대한 감이 부족하다면 설계에 비용을 좀 더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5 주택 이외의 요소들도 검토하기 설계를 하다 보면 집 자체에 몰두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집 짓기에서는 정화조나 지하수 그리고 주차장 등 쾌적한 삶을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요소들이 많다. 극단적으로 마당 한가운데 있는 정화조는 미관상 좋지 않을 것이다. 이에 건축사가 알아서 해주리라는 마인드보다 고려 요소의 범위를 넓혀 꼼꼼히 살핀 후 요구하길 바란다. 이 외에도 설계는 개인 취향에 따라 중요한 것이 많다. 전원주택은 개성과 취향을 담는 공간이 분명 맞지만, 많은 집들을 보며 특수성을 너무 갖는 설계는 가급적 지양하길 바란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위 내용을 가볍게 다뤘던 탓에 살면서 아쉬워한다. 시공업체 선정 기준과 주의사항 집 짓기를 하며 겪는 많은 애로사항의 원인은 사람이다. 시공업체와의 관계는 나의 감정 소비 없이 집을 잘 짓는 중요한 포인트인데, 말은 쉬워도 굉장히 어렵다. 필자는 고객 입장, 중간 입장, 업체 입장 모두 경험했다. 요구사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업체와 소송까지 간 적이 있고, 반대로 많이 신경을 쓰고 서비스를 제공했음에도 고객과 마찰이 있었던 적도 있다. 고객과 시공업체 사이에서 소통의 부재가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 이를 포함해 시공 업체를 선정하는 중요한 팁을 설명하고자 한다. 1 첫 집 짓기는 보수적으로 기준 잡기 먼저 도덕적인 시공업체를 만났다는 가정을 해보자. 그래도 마찰이 있다면, 이는 그럴 수밖에 없는 어떤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고객은 저렴하게 잘 짓고 싶고, 업체는 보다 많은 수익 창출을 원한다. 이때, 업체가 지향해야 하는 올바른 수익 창출은 공기나 단가를 낮추면서 퀄리티는 높여 타 업체와의 차별성으로부터 발생하는 구조여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통 부재의 원인은 결국 정보의 불투명성 때문이다. 건축박람회만 가 봐도 업체마다 시공 평 단가의 차이부터 업체 규모까지 천차만별이다. 규모가 큰 업체는 상대적으로 비용이 비싸고, 개인 단위 업체는 비용이 저렴한 느낌도 있다. 중요한 건 저렴하거나 비싼 이유를 고객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필자가 만난 저렴한 비용을 제시했던 업체들의 답은 이러하다. ‘회사 시스템이 잘 돼있기 때문에 공기가 줄어들고 거기에서 오는 인건비 절약이 크다’, ‘우리만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공장 설비가 잘 돼있다’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필자가 업체를 아웃소싱하며 직접 지어본 결과, 아쉽게도 아직까지 그렇게 극적으로 큰 차이를 내는 업체는 보지 못했다. 오히려 처음 계약한 금액에서 입주 날짜만 잘 맞춰도 잘하는 업체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따라서 처음 집을 지을 때는 조금 보수적으로 기준을 잡는 것이 좋다. 개인 노력에 따라 퀄리티와 공기를 맞출 수는 있지만, 드라마틱한 회사를 골랐다는 생각은 오히려 이기심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또한 업체는 수익 창출을 통해 수주 양을 늘리지만 어느 한계선에 도달하면 분명 과부하가 걸리기 마련이다. 공기를 맞추기 어렵거나 비용이 증액되는 변수도 생긴다. 실제로 첫 작업에서 신뢰가 쌓였던 업체에게 다음 집을 부탁한 적이 있었다. 정직한 모습은 여전했지만, 역량과 외부 상황에 따라 물리적으로 공기가 길어지기도 했다. 2 본인 주관에 맞춰 판단하지 말 것 개인 역시 싸게 좋은 집을 짓고 싶은 이기심을 가지고 있다. 업체가 많은 수익 창출을 원하듯, 이기심이라고 해서 절대 나쁜 것이 아니다. 오히려 더 좋은 회사를 찾기 위한 원동력이 돼주는 셈이다. 다만,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은 내 주관에 사로잡혀 스스로 함정에 빠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례로 필자가 중개한 토지에 시공 업체가 제공한 모델을 건축사에게 허가를 요청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 업계에서는 건축사가 허가만 대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은 설계와 디자인을 시공 업체가 한다는 것인데, 건축사도 도면을 받아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별도로 허가 도면을 그리는 시간이 필요하다. 고객은 원하는 입주 날짜가 정해져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시공 업체와 디자인 변경이 몇 번 이뤄진 상태에서 건축사가 도면을 넘겨받은 시간이 넉넉하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허가가 늦어졌고 고객은 입주가 늦어지는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큰 문제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지식과 소통의 부재로 인해 감정이 상하거나 오해가 발생하는 변수는 상당히 많다. 투명하게 정보를 알려주는 회사에서 상담을 진행하기 혹은 어느 정도 시공 사례가 있는 회사를 고르거나 시공 주택을 직접 가보는 것 등이 변수를 줄이는 방안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심사숙고 끝에 선택한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현장마다 일어날 변수는 많다. 이 때문에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음 호에서는 업체와 분쟁 없는 계약을 이루기 위한 내용 및 변수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다. 성호건(코드랩 대표공인중개사) 중앙대학교에서 경영학과 도시계획부동산을 복수 전공했다. 현재 양평에서 코드랩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부동산개발연구소 법인을 설립해 토지 및 전원마을을 개발하는 시행을 맡고 있다. 60세대의 자연친화적인 1억 원대 전원마을 개발로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후원의 2019 조선일보 미래건축문화대상을 수상했으며, 언론 및 강의를 통해 토지와 전원주택에 대한 전문 컨설턴트로도 활동 중이다. 031-775-8025 kodlab1@naver.com 유튜브 채널 : 코드랩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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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 HOUSE & LAND] 성호건의 전원주택과 땅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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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 HOUSE & LAND] 성호건의 전원주택과 땅 8
- 성호건의 전원주택과 땅 8 토지매입 후 집 짓기를 위한 건축 상식 (1) 집을 지을 수 있는 땅을 올바르게 매입했다면 이제는 원하는 (전원) 주택을 지을 차례다. 이 과정에서 간혹 온갖 건축법과 자재 및 재료에 대한 지식을 전문가 수준으로 공부하는 사람이 있다. 물론, 지식을 쌓는 일은 매우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실질적으로 알아야 하는 현장 지식이 있다. 필자는 시공 전문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수 십 세대 집을 성공적으로 지었는데,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고자 한다. 글 성호건(코드랩 대표공인중개사) 많은 사람들이 (전원) 주택을 짓는다고 했을 때, 첫 시작을 대부분 모델링이나 디자인으로 접근한다. 좀 더 아는 사람은 디자인의 변화가 시공 비용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세심하게 확인하고, 여기서 더 나아간 사람은 결정한 디자인이 시공 허가를 받는데 문제가 없는가를 살핀다. 하지만 집 짓기에서 디자인을 먼저 생각한 경우라면, 설계를 마치고서 그것에 부합한 땅을 찾는 것이 맞다. 토지를 매입한 후 디자인부터 시작한다는 것은 자칫 허가가 불가능한 설계로 인해 수정 비용을 지출할 우려가 있다는 뜻이다. 그동안 연재에 비춰보면 먼저 원하는 땅을 매입하는 것이 전제였으므로 이번 호는 건축을 하기 위한 허가 내용부터 접근하고자 한다. 집 짓기보다 어려운 인허가 작업, 개발행위허가와 건축행위허가 먼저 인허가 작업에서 개인이 꼭 체크해야 할 사항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바로 허가를 받기 위한 ‘비용’과 ‘시간’이다. 비용은 토목설계사무소나 건축사사무소에 지불한 인허가 대행 비용 이외에도 내가 매입한 토지가 임야인 경우 ‘대체산림조성비’, 농지인 경우 ‘농지전용부담금’을 내야 한다. 대체산림조성비는 「산림청고시 제2022-5호」에 따라, 2022년 1월 11일부터 고시금액이 위와 같이 명시돼 있다. 예를 들어, 개별공시지가가 ㎡당 5만 원인 준보전산지의 토지 330㎡를 매입해 개발행위허가를 받기 위한 대체산림조성비는 330㎡×(6,790+(50,000×0.01))=약 240만 5,700원이 되는 것이다. 다음, 농지(전, 답, 밭, 과수원 등)를 매입했을 때 내야 하는 농지전용부담금은 「농지법 시행령」 제53조에 명시된 계산 방법을 따른다. 위와 마찬가지로 개별공시지가가 5만 원인 땅 330㎡를 매입한다면, 330㎡×50,000×30%=약 495만 원이 농지보전부담금(농지전용부담금)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위 계산법에 맞춰 내가 매입한 토지의 개발행위허가를 득할 때 내야 하는 금액을 한번 산정해 보길 바란다. 오히려 고민해야 할 것은 시간이다. 땅을 개발하는 시행사는 3대 리스크 중 하나로 인허가 작업을 꼽기도 한다. 시간이 얼마나 소요될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개발행위허가와 건축행위허가를 동시에 진행할 수도 있지만, 가능하다면 개발행위허가를 받은 후 건축행위허가를 받는 순서로 진행하는 것을 권한다. 개발행위허가와 건축행위허가를 동시에 받기에는 각각 설계를 하는 기간만 해도 상당히 오래 걸릴뿐더러 토목설계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가 서로 소통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개발행위허가는 해당 관청에서 거쳐야 하는 부서가 더 많기에 (지역마다 다르지만 양평 기준)보통 40~60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건축행위허가는 해당 관청 건축과에 업무가 집중돼 있기에 개발행위허가를 받은 곳이라면 업무일 기준 보통 보름 정도에 허가가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복잡한 개발행위허가를 먼저 접수해놓고 허가를 기다리는 약 40~60일 동안 건축설계도면을 계획해야 한다. 그리고 건축행위허가가 떨어지는 날을 예상해서 토목공사를 진행할 시공사도 미리 선정해놓자. 건축설계를 완성하고 개발행위허가도 받았다면 이제는 선정해놓은 시공사를 통해 현장 토목공사와 함께 건축행위허가를 진행하면 된다. 토목공사 협의가 끝난 경우에 100~200평 정도의 토지는 2주 정도면 토목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 이 시기에 건축행위허가를 받게 되고 동시에 집 짓기도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진행하는 편이 인허가 작업과 공사 진행의 깔끔한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다. 집 짓는 데 10년 늙는다? 시공은 몰라도 이 개념을 알고 시작하자 ‘집 짓는데 10년 늙는다’라는 말은 집 짓기를 경험한 사람들 사이에서 거의 정설처럼 굳어져 있다. 그만큼 처음 집을 짓는 사람은 대부분 비슷한 시련을 겪는다는 의미다. 중개업을 하는 필자도 처음 집 시공을 계약했던 시공사와 상호 이해관계가 맞지 않아 소송까지 갔었다. 그러면 한두 번 경험을 하고 난 후 지은 집은 더 나아졌을까. 물론 공사나 그들과의 이해관계가 어떻게 흐르는지 알기 때문에 비교적 점검하는 부분이 많아졌고 경험치도 생겼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수차례 시행착오 끝에 깨달은 점은 결국 집 짓는 사람들의 ‘생리生理’와 몇 가지 경우의 수를 파악해두는 것이었다. 이 생리라는 것은 꼭 시공사가 나쁜 것만은 아니며 건축주들이 순간 자신도 모르게 이기심이나 편견에 빠질 수 있는 것도 포함한다. 많은 사람들이 시공사의 시공 평 단가나 자재의 장단점 등 물리적 또는 기술적인 부분은 궁금해하면서도 이런 생리적인 부분은 뻔한 얘기로 치부해버린다. 하지만 이 생리적인 부분이야말로 건축주가 설계사나 시공사를 만나기 전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할 사고방식이다. 시공 평 단가가 비싼 시공사와 계약 vs 시공사의 설계 및 자재를 알고 대장 목수에게 맡기는 계약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명 시공사에서는 도면 및 자재 상담만 받고 그 내용을 토대로 대장 목수에게 맡기면 똑같은 설계와 자재로 20%가량 절감된 비용으로 집을 지을 수 있다는 얘기가 퍼진 적이 있다. 실제 필자의 경험을 토대로 말하자면 이러한 방식으로 올바른 시공이 이루어질 확률은 20%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정 규모를 갖춘 회사들은 모든 시공을 직접 하는 것보다 하청을 주고 있다. 보통 그 과정에서 하청 업체들은 마진을 더 남기기 위해 대장 목수에게 또다시 하청을 주곤 한다. 이러한 구조를 알게 된 소비자들은 어차피 대장 목수에게 하청을 주는 것이라면 직접 대장 목수를 찾아 계약하겠다는 방법을 찾아낸 것이다. 물론 정직하고 소통이 원활한 대장 목수라면 실제로 시공 비용을 아낄 수도 있고 집도 잘 지을 수 있다. 그러나 일반 소비자는 이런 대장 목수들을 만나기 쉽지 않다. 대장 목수 그들도 역시 경제적인 생산의 우위에서 일반 소비자보다는 여러 채를 한 번에 짓는 규모 있는 시공사를 원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대장 목수를 통해 직영공사를 하는 경우 생각보다 ‘책임감’의 측면에서 골머리를 앓을 수도 있다. 필자 역시 비용이 좀 더 들더라도 사업자가 명확히 있고 실체가 있는 회사들하고만 일을 진행하는 편이다. 비싸지만 시공 사례와 실체가 명확한 회사 vs 저렴하지만 사내 대장 목수가 명확히 없는 회사 사내 대장 목수가 있는지 명확하지 않은 채 수주만 받아 모두 하청을 주는 회사는 걱정된다. 명함과 사업자가 있지만 집을 짓는 시공사인지 단순하게 소개만 해주는 회사인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막상 집 짓기를 시작하니 현장 준비를 해놓는 것 이외에는 특별하게 그들의 역할은 없다. 그러나 이 회사가 개입돼 있음으로써 시공 평 단가는 100~150만 원 정도 더 비싸진다. 회사 내 목수가 한 명도 없어 도중에 시공 기간이 늘어지는 경우도 많다. 심한 경우 인건비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아 현장 인부들이 건축주에게 직접 인건비를 청구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예약 시공 예정이 많아 밀린 경우도 견제할 필요가 있다. 처음 약속 기한보다 더 오래 걸릴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최소한 사내 대장 목수나 현장 소장이 명확히 있는 회사와 계약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결국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은 남들보다 혹은 건축박람회에서 많은 시공사에게 상담받은 후 평균 견적 값보다 월등히 저렴하면서 좋은 집을 지으려는 것은 욕심이다. ‘싸고 좋은 집’이라는 욕심에 사로잡히다 보면 오히려 시공 평 단가를 무조건 저렴하게 제안하는 회사에 혹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많은 자재들과 시공법을 찾아보고 시공 평 단가가 어느 정도인지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결국은 실질적으로 공사를 시작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큰 틀의 생리를 알고 계획을 세우는 편이 훨씬 낫다. 성호건(코드랩 대표공인중개사) 중앙대학교에서 경영학과 도시계획부동산을 복수 전공했다. 현재 양평에서 코드랩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부동산개발연구소 법인을 설립해 토지 및 전원마을을 개발하는 시행을 맡고 있다. 60세대의 자연친화적인 1억 원대 전원마을 개발로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후원의 2019 조선일보 미래건축문화대상을 수상했으며, 언론 및 강의를 통해 토지와 전원주택에 대한 전문 컨설턴트로도 활동 중이다. 031-775-8025 kodlab1@naver.com 유튜브 채널 : 코드랩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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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 HOUSE & LAND] 성호건의 전원주택과 땅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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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 HOUSE & LAND] 성호건의 전원주택과 땅 4 토지, 전원주택 현장답사 때 체크 사항 (2)
- 성호건의 전원주택과 땅 4 토지, 전원주택 현장답사 때 체크 사항 (2) 지난 호에는 전원주택 생활에 만족도를 높여 줄 토지와 매물에 대해 알아보고, 또 어떤 공인중개사가 잘하는 곳인지에 대한 팁을 공유했다. 그러나 다 같은 부동산인 줄 알았더니 내가 연락 한 곳이 기획부동산이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그들이 부동산을 파는 방식을 알고 기획부동산을 피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그리고 한정된 시간 속에서 빠르게 땅에 대한 장점, 단점을 파악하고 좋은 땅을 사기 위해 현장답사 가기 좋은 날도 함께 알아보기로 하자. 글 성호건(코드랩 대표공인중개사) 기획부동산 피해 나쁜 땅에 혹하지 않고 좋은 땅은 빨리 살 수 있는 방법 지피지기백전불태 知彼知己百戰不殆.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말이다. 기획부동산에 속지 않으려면 먼저 기획부동산이 어떻게 토지를 파는지 알아야 한다. 기획부동산은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기획’이라는 단어 자체에는 나쁜 의미가 없지만 부동산과 붙으면 사기꾼을 의미하는 단어로 돌변한다. 2021년 10월 28일 자에 한 언론사에서 2,500억 원대 기획부동산으로 3,000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심지어 그곳에는 한 공채 개그맨이 가해자로서 있었고, 걸그룹 소속 한류스타가 피해자로 포함돼 있기도 했다. 사람들이 부동산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지식이 많아질수록 기획부동산도 나날이 발전한다. 기존에 그들은 개발할 수 없는 땅을 임의로 분할해 각각의 필지별로 판매하거나 하자 있는 큰 땅을 주변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정도로만 활동했다. 큰 땅에 대해 분할이 많아질수록 작은 면적의 필지는 가격이 만만해진 것 같아 싼 느낌을 주지만 사실 주변 시세보다 훨씬 비싸게 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아무런 손을 대지 못한 채 대대손손 물려줘야 하는 땅이 되어 버리고 만다. 물론 지금은 이러한 분할 등의 판매는 법적으로 어느 정도 막히게 되었다. 그러자 그들은 땅에만 국한되지 않고 아파트, 상가, 수익형 부동산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한다. 심지어 불법과 합법 사이를 교묘하게 파고들어가기도 하며, 한 현장의 부동산을 판매하고, 회사명만 바꿔서 다른 현장을 팔기도 한다. 사실상 그들은 실체가 없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대체 그들이 토지를 파는 유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건축이나 아무런 개발할 수 없는 땅을 마치 가능한 것처럼 파는 경우 토지는 도로가 닿지 않거나(맹지) 상하수도 같은 배수로가 연결될 수 없는 땅은 건축 허가가 나지 않는다. 도시에서는 도로 등이 닿았는지 눈에 딱 들어오지만 전원주택이나 임야 등은 한눈에 알기 어렵다. 심지어 이러한 지방의 작은 도로 중에서도 국가가 소유한 도로가 아닌 개인이 소유한 도로(이하 ‘사도’)들도 많기 때문에 같은 도로여도 내가 사용할 때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 봐야 한다. 하지만 기획부동산은 이러한 사도조차 의미가 없다. 그들은 가도면을 보여주며 땅을 판매한다. 이런 가도면상의 도로는 전혀 의미가 없다. 가도면상의 도로는 말 그대로 기획부동산에서 실제 도로나 허가받은 도로와 상관없이 임의로 그린 것이기 때문이다. 즉, 그 가도면상 도로에 붙은 땅은 위에서 언급했던 ‘맹지’이다. 이와는 반대로, 비록 현장에 포장된 도로가 없더라도 정상적인 건축 허가를 받아놓았다면 시군구의 도장이 찍힌 문서상 도로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즉, 같은 가도면을 보고 땅을 사더라도 기획부동산과 달리 시행개발회사로부터 분양받아 집을 짓거나 건축을 하려는 토지를 사려 한다면 이런 인허가 관련 서류를 꼭 확인해야 한다. 필지를 개별 소유권과 등기가 아닌 지분 등기로 판매하는 경우 분할이 정상적으로 안 되는 땅인데 소비자가 등기를 넘겨주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심리를 이용해 지분등기를 해준다면서 판매하는 방식이다. 통상 토지 개발을 하는 현명한 시행사, 분양사라면 지분등기를 하지 않는다. 개발의 경우 인허가의 속도 싸움이 사업 성패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데, 지분등기를 하게 되는 경우 개발 관련 인허가를 시군구로부터 받을 때마다 그 땅에 지분등기된 모든 사람들에게 인감도장부터 확인 서류 등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분양받은 사람 중에서 일명 ‘알박기’를 할 수 있는 변수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기획부동산이 아닌 건강한 시행사나 분양대행사는 이렇게 지분등기로 판매하는 것을 오히려 꺼린다. 따라서 지주공동사업이나 특정 부동산을 처음부터 같이 사는 개념이 아니라면 지분등기를 내세운 땅을 사면 안 된다. 정부 정책 혹은 정부 사업과 연관된 땅이라고 소개하는 경우 작년 가장 핫했던 부동산 사건 중 하나가 LH 투기 사건이다. 이러한 것을 바로잡아야 하는 이유가 실제 이런 기밀정보를 통해 돈을 버는 사례가 많은 사람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고속도로나 대중교통 같은 새로운 도로망이 생기거나 신도시 혹은 재개발, 재건축 등의 소식이 있을 때 일반적으로는 시세가 오른다. 또한 종전선언을 한 시점에 파주를 필두로 북한과의 접경 지역이 순간적으로 가격이 들썩인 경우나, 정부에서 주택 공급을 늘리고자 개발제한구역을 일부 푼다는 얘기가 있을 때 등 기획부동산들은 놓치지 않고 순간적으로 가격을 몇 배 올려 판매한다. 그러나 보통 ‘투자’나 ‘재테크’의 선에서 건강한 활동을 하는 전문가들은 이렇게 기획부동산들이 정보를 확신하고 판매하는 것과 달리 정부 정책의 실행 가능성과 미래 전망에 대한 의견이 나뉜다. 전문가들도 혼란스러운 시점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정부 정책과 관련된 땅이라고 매수하라고 하는 땅은 기획부동산일 확률이 높다. 따라서 해당 지역을 원주민만큼 잘 아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렇게 불투명한 정보의 토지는 매수하지 않는 것이 좋다. 눈 내린 바로 다음날의 양평군 지평면 송현리의 개발 전 한 전원주택지, 풍부한 일조량으로 고가 낮은 곳은 눈이 안 녹았으나 오히려 전원주택지가 될 산 쪽은 모두 자연적으로 눈이 녹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채용사이트를 활용하면 업체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실체가 잘 안 보이는 기획부동산을 판단할 수 있는 팁이 있다. 바로 채용사이트를 활용하는 것이다. 해당 회사의 채용정보에 내건 조건이 오로지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면 직원들에게도 하자 있는 부동산을 팔아먹으려는 기획부동산일 확률이 높다. 실제 필자도 26세에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고 일을 배우고자 채용사이트를 통해 여러 부동산 관련 회사 면접을 보러 다녔다. 그중 기획부동산들은 면접에서 사업의 실체나 성과를 말해주기보다는 처음부터 끝까지 얼마를 벌 수 있다는 얘기만을 했다. 마지막으로 기획부동산에 당한 사람들을 보면 환상에 가까운 일확천금에 눈이 먼 경우가 많다. 애초 시세에 비해 지나치게 싼 매물이 시장에 나오기는 어렵다. 따라서 주변에 아무리 토지로 돈을 많이 벌었다는 사람이 있더라도 혹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시장을 건강하게 바라보는 것이 기획부동산에 당하지 않는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땅 보러 가기 좋은 날은 언제? 필자는 한 건축박람회에서 토지와 전원주택 관련 세미나를 진행했을 때 청중들에게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다. “땅 보러 가기 가장 좋은 계절은 언제일까요?” 갑작스러운 질문에 아무도 답변을 안 하고 있을 때 한 분이 자신 있게 외쳤다. “봄!” 그러자 바로 옆에 있던 분은 그게 아니라는 듯이 더 자신 있게 "가을이요!" 하고 외쳤다. 심지어 많은 분들이 공감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둘 다 아닙니다. 땅을 수백 번은 보러 다닌 제 입장에서 봄과 가을은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일 뿐이고 땅 보러 가기 좋은 날은 아닙니다. 땅 보러 가기 좋은 날은 여름과 겨울입니다. 자, 그럼 날씨는 어떤 날씨가 좋을까요?” 그러자 다들 혹시나 또 틀릴까 봐 하는 마음이 있었는지 아무도 말을 하지 않고 조용했다. 여기에 대한 답은 바로 눈과 비가 내리치는 날이다. 즉, 밖에 나가기 안 좋은 날씨일수록 바로 땅을 보러 가야 하는 날이다. 여기서 필자는 토지에 있어 ‘최대가치’와 ‘최저 가치’란 말을 사용하고 강조한다. 놀러 가기 좋은 계절, 그리고 날씨가 좋은 날은 그 땅의 최대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여름철 비가 많이 올 때 배수가 잘 되는 곳인지 아닌지 확인해 보기 어렵다. 배수만의 문제는 아니다. 맑은 날 괜찮아 보였던 진입로가 비가 많이 온 후 내려온 토사로 인해 진입조차 힘들어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나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계곡 낀 토지들은 더욱 염려스럽다. ‘와! 이렇게 맑은 날에도 계곡물이 많다니!’ 하는 곳은 조금만 습해도 생활하기 힘들 정도다. 벌레는 왜 그리 많은지, 곰팡이 습격까지……. 마찬가지로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거나 땅이 얼었을 때 가봐야 하는 이유가 있다. 맑은 날에는 가볍게 오르던 경사도 눈이 쌓이면 자동차 바퀴가 헛돌아 심하게 당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차라리 오르막길은 그나마 낫지만, 내리막길에서 빙판에 미끄러져 차가 통제 안 되는 상태로 한 번 돌아본 분들은 그때 이후로는 트라우마가 생겨버리곤 한다. 이렇듯이 토지를 매입하면서 최소한 현장에서 파악해야 하는 리스크가 바로 여름철 비와 겨울철 눈과 관련된 사항이다. 또한 문서상 남향이어도 북향보다 햇살이 안 드는 곳이 있듯이 등기나 토지대장 같은 문서를 통해서는 알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이러한 것들을 확인하기 위해, 해당 토지의 ‘최저 가치’인 날에 보러 가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모습에서 토지가 사람과 똑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매우 화려하고 매력적인 땅이 우리를 달콤함으로 현혹하지만 얼마 후, 뒤통수를 때리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치장하지 않은 맨 얼굴을 봐야 그 사람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것처럼 토지 역시 무장해제하고 본 모습을 보여주는 시기를 골라 찾아가야 한다. 이렇게 토지의 ‘최저 가치’ 상태를 보고도 나쁘지 않다면 빠르게 선택해도 좋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날은 땅을 보러 가지 않는다. 심지어 좀 덥거나 추워도 방문을 미룬다. 큰돈이 오가는 부동산 거래인데 즉흥적으로 땅의 최대가치만을 보고 판단을 끝낸다. 결론적으로 땅을 사러 갈 때는 한 번만 가지 말고 꼭 두 번 이상 가보기를 권한다. 심지어 정말 제대로 좋은 땅을 고르고 싶다면 사계절 다 가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사실상 그렇게 사계절을 모두 보기 전에 좋은 땅들은 대부분 매각이 된다. 누가 땅이 환금성이 안 좋다고 했던가? 옆에 조금만 알아봐도 좋은 땅을 천천히 보려다가 뺏긴 사례는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따라서 조금이나마 빠르게 좋은 땅을 찾고 빠르게 결정하고 싶다면 역설적으로 비 오는 날 흙탕물이 좀 튀더라도, 눈길에 좀 미끄러지더라도 남들이 땅 보러 가기 미루는 날 한 번 가보는 부지런함을 갖자. 필자에게 한 좋은 땅이 나왔는데 날씨가 궂은 오늘이 아닌 맑은 날 한 번 보러 가자고 누가 제안을 한다면, 필자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왜 좋은 땅을 날 맑을 때 가야 하나요? 비 오는 날 가야 자연배수가 잘 되는지 알 수 있고, 눈이 많이 온 날 가야 일조량은 풍부한 지, 눈 길 다니는 데 문제가 없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 말이죠. 차라리 토목 상태가 튼튼한지도 볼 겸 태풍이 온 다음 날 가시죠.” 성호건(코드랩 대표공인중개사) 중앙대학교에서 경영학과 도시계획부동산을 복수 전공했다. 현재 양평에서 코드랩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부동산개발연구소 법인을 설립해 토지 및 전원마을을 개발하는 시행을 맡고 있다. 60세대 자연친화적인 1억 대 전원마을 개발로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후원의 2019 조선일보 미래건축문화대상을 수상했으며, 언론 및 강의를 통해 토지와 전원주택에 대한 전문 컨설턴트로도 활동 중이다. 031-775-8025 kodlab1@naver.com 유튜브 채널 : 코드랩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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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 HOUSE & LAND] 성호건의 전원주택과 땅 4 토지, 전원주택 현장답사 때 체크 사항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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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ISSUE] K-Farm 귀농귀촌박람회 개최
- K-Farm 귀농귀촌박람회 개최 “땅의 방향을 무시하고 무조건 남향으로만 집을 지으면 곤란합니다. 자연의 순리대로 집을 지어야 좋은 기운을 얻을 수 있어요.” 풍수지리와 전원주택 주제로 강의하던 강사의 설명에 관람객들이 고개를 일제히 끄덕였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풍수지리 설명이 담긴 PPT 영상을 촬영하거나 노트에 받아적는 이도 적지 않았다. 관람객 대부분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세미나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같은 시각, 세미나실 밖에서는 관람객이 귀농귀촌 관련 부스들을 돌아보며 각종 정보를 얻었다. 주택과 관련한 부스부터 농사용품까지 다양한 농어촌 관련 열린 부스들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7월 7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K-Farm 2016 귀농귀촌박람회’는 매경미디어그룹과 매경비즈가 주최하고, (주)대한이엔티가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예비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농어촌 정착을 위해 마련했으며, 관련 지자체와 민간기업이 참여해 체험, 제품 전시, 1대 1 맞춤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주택과 관련한 부스가 인기를 끌었다. 한겨레작은집건축학교는 8일 간 내 손으로 집을 지을 수 있는 교육과정을 소개했으며, 이동식 목조주택과 각종 조립식 주택들도 눈길을 끌었다. 관람객을 위한 각종 세미나도 연일 열렸다. ‘정책자금으로 귀농귀촌 성공하기’ ‘풍수지리와 전원주택’ ‘귀농귀촌과 수익형 조합주택’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진행돼 관람객들의 좋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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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ISSUE] K-Farm 귀농귀촌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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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ISSUE] 전라북도 귀농귀촌박람회 열려
- 전라북도 귀농귀촌박람회 열려 전라북도(이하 전북)로 귀농귀촌을 고민하는 이를 위한 정보의 장이 열렸다. 7월 1일부터 3일 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6 전라북도 귀농귀촌박람회’가 개최된 것. 전북이 주최하고 (사)전라북도 귀농귀촌연합회(전라북도 귀농귀촌 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전북에 대한 이해 등 농촌정착을 위한 충분한 정보 제공과 농촌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전파를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 및 농촌 활력증진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13개 시·군과 민간기관에서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들에 귀농귀촌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지자체별로 제작한 각종 정보책자를 관람객에게 나눠줬으며, 1대 1 상담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관람객 김필관(61세) 씨는 “맞춤형 상담과 홍보책자 등으로 다양한 귀농귀촌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발걸음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다양한 행사도 진행돼 관람객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개막 첫날 고창, 완주, 순창군수가 진행한 ‘이장과 군수’ 토크쇼를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렸다. 각 지자체 군수가 직접 소속 이장과 함께 무대에 올라 귀농귀촌 정보와 특색 등을 설명했다. 이들의 재치있는 입담 덕분에 토크쇼 내내 관람객들의 박수갈채가 나왔다. 한편으로는 지자체 프리젠테이션도 함께 열렸다. 지자체 관계자들이 직접 지역별 귀농귀촌 정책 등을 설명해 의미있는 자리였다는 평을 얻었다. 지역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교실도 진행됐다. 모짜렐라 치즈 만들기와 고추장 만들기, 대나무 통피리 만들기, 달팽이 체험하기 등으로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흥미를 돋우며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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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ISSUE] 전라북도 귀농귀촌박람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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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서울한옥박람회 서울에서 첫 개최
- 2016서울한옥박람회 서울에서 첫 개최 최기영, 김범식, 이광복 대목장 한자리에 모여 정리 사진 | 백홍기 취재협조 | 서울한옥박람회조직위원회 www.hanexpo.co.kr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서울시와 한옥박람회조직위원회 주최로 2016서울한옥박람회를 개최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 한옥의 대중화를 위한 ‘한옥자산선언’을 발표한 데 이어, 한옥 장인들이 주축이 된 한옥지원센터를 여는 등 한옥문화의 보존 및 확산에 주력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2월에 개최한 한옥박람회를 시작으로 서울시가 추구하는 한옥의 대중화, 한옥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번 한옥박람회는 참여업체부터 전시 내용까지 전통과 현대를 아울러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전시로 구성했다. 또한, 한옥을 대표하는 최기영, 김범식, 이광복 도편수가 한자리에 모여 한옥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총연합회 회장인 최기영은 안동 봉정사 극락전, 공주 마곡사 대웅보전 등 굵직한 한옥을 건축한 대목장이며 개막식에서 상량식을 시연해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박원순 시장은 “한옥박람회가 한옥사업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축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서울시의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한옥박람회 관계자는 “장인에게는 작품 홍보와 시장에 진출하는 자리가, 관람객에게는 한옥 한 채에서 느껴지는 한국 전통의 장인정신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장인정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통산업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30여 명의 전통 장인과 함께하는 한옥 장인전과 고가구 아트페어, 예비 한옥 건축가전 등 10여 개의 기획전시와 대장간·한지공예·목공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 그리고 한옥 상담 등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최기영 도편수가 경복궁 근정전 작품을 선보였다.(*출처: 서울시) 박람회에 선보인 김범식 도편수의 한옥모형 작품이다.(*출처: 서울시) 이광수 도편수의 작업하는 모습이다.(*출처: 서울시) 한옥포스터 공모전 한옥포스터 공모전은 우리 주거의 뿌리인 한옥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대중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한옥의 이미지를 찾는 프로젝트였다. 사진은 대상을 받은 작품이다. 제목: 한옥, 오늘날 담을 수 있는 가장 큰 가치입니다. 작가: 이덕연, 유혜지, 김수빈 한옥 목수 체험 박람회 한편에 관람객이 직접 목수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목수가 어린이 관람객에게 대패 사용법을 알려주는 모습이다. 전통공예 예술 특별전 한옥문화 생활관에 마련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 공간이다. 옛것에 현대 감각을 더한 작가들의 작품을 보러 개막식 첫날 아침부터 관람객이 찾았다. 전통공예 예술 특별전은 국제공예 아트전과 우리가옥 미술전으로 진행했다. 국제공예 아트전을 구경하는 관람객들 한 작품을 관람객이 조용히 감상 중이다. 한 외국인 관람객이 우리가옥 미술전을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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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서울한옥박람회 서울에서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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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 주택] 태양이 감싸 안아 포근한 집 강필석ㆍ백금수 부부의 복층 경량 목조주택
- 서울에서 공직에 몸담았던 강필석 씨는 퇴직 후 모든 짐을 도시에 내려놓은 채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으로 이주했다. 수동면 입구에서도 2~3㎞ 떨어진 산 중턱에 자리하는 강 씨의 주택은 목재 사이딩으로 외벽을 마감했는데 지난 세월이 고스란히 묻어나 중후하면서 멋스럽다. 부부의 주택에는 태양열을 이용한 온수, 난방은 물론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여 전력 공급을 하는 등 일사량이 좋은 입지 조건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마당에 들어서자 주택 좌측에 자리한 큰 규모의 태양열 집열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강 씨는 전원주택을 계획하면서 찾은 한 건축박람회에서 태양열 급탕시스템 전문 업체인 ㈜쏠라맥스 고수남 대표를 처음 만났다. 당시 정부의 태양열 지원 정책이 중지되면서 무려 1,500만 원의 비용이 드는 강제순환형의 설치는 엄두조차 못 내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강 씨는 평생 살 집이기에 언젠가는 초기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이를 추진했다. "한겨울에도 기름보일러 쓸 일이 없어요"이 집은 총 세 가지 설비가 집의 온수 및 난방을 책임진다. 이들은 순차적으로 가동되는데 보통 태양열 온도제어센서를 20℃로 맞춰놓으면 집열기에서 흡수한 태양열 에너지가 바닥 온도를 20℃가 넘지 않게 데우는 역할을 한다. 그 이하로 온도가 떨어지면 바로 보조열원인 심야전기가 이를 대신한다. 만약 심야전기까지 고갈되면 마지막으로 기름보일러가 돌아간다. 하지만 5년 전에 채워놓은 기름이 아직 그대로 있다는 강씨는 보일러실에 가득차 있는 기름통을 보여준다.한겨울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때 난방비가 12만 원에서 14만 원 사이인데 이를 기름보일러로만 대체할 시 최대 250만 원까지 치솟는 다고. 태양광 발전기 효과는 얼마나강 씨 주택의 전기 잡아먹는 주범은 24시간 내내 가동되는 12대의 냉장고이다. 400평 땅에 농사를 지으면서 농산품 보관을 한다고 하나 둘씩 사들였기 때문인데 부부만 사는 집의 전기료가 매달 10만 원을 훌쩍 넘겼다고 한다. 태양열 시스템으로 익히 그 효과를 알고 있는 강씨는 2006년 8월 또 다른 신재생에너지설비인 태양광 발전기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태양광 발전기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이용하여 빛 에너지를 모아 전기로 바꿔주는 것으로 강 씨는 주택용 3㎾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치 이후 현재 약 10만 원을 절감하여 매달 4만 원 가량의 전기료를 내고 있다.그린홈 100만 호 보급 사업에 포함되는 태양광 발전기는 약 3,000만 원의 60%를 지원받았고 강씨의 자비 500만 원이 들었다. * 부부는 전원으로 들어온 뒤 농사를 하며 땅의 소중함을 알고 자연이 주는 무한한 에너지를 몸소 체험하고 있다. 태양뿐만이 아닌 지열, 바이오매스 등 다른 분야의 신재생에너지도 눈여겨보고 있다는 강 씨는 오로지 자연에만 의존해 에너지를 자급할 날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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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 주택] 태양이 감싸 안아 포근한 집 강필석ㆍ백금수 부부의 복층 경량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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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화성 일반 중 목구조_한다움건설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반려묘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서 전원으로 갔다는 건축주 가족. 크리스마스 날 선물처럼 만난 반려묘 '성탄이'를 만난 게 결정적인 이유였다. 그 이후부터 길고양이에 관심을 갖게 됐고, 아픈 길고양이들을 치료하고 품다 보니 현재는 7마리가 됐다. 반려묘 식구가 늘자, 아파트가 좁게 느껴져 환경을 바꾸기로 했다. 맞춤형 전원주택을 짓기로 한 것이다. 글 사진 박창배 기자 | 취재 협조 & 자료 제공 한다움건설㈜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화성시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건축구조 중 목구조 대지면적 426.00㎡(128.87평) 건축면적 130.91㎡(39.60평) 건폐율 30.73% 연면적 179.44㎡(54.28평) 1층 95.85㎡(29.00평) 2층 51.88㎡(15.69평) 1층 포치 22.57㎡(6.83평) 1층 테라스 32.04㎡(9.69평) 2층 발코니 22.57㎡(6.83평) 용적률 42.12% 설계기간 2019년 10월~2020년 3월 공사기간 2020년 4월~6월 설계 한다움건설㈜ 1522-7187 www.handaum.co.kr 시공 한다움건설㈜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알루미늄 징크 벽 - 스타코플렉스 데크 - 천연석재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 벽 - 실크벽지 바닥 - 강마루 계단실 디딤판 - 오크 집성 난간 - 평철난간, 오크 손스침 단열재 지붕 - 아이씬 수성연질폼 외단열 - 앳홈 EPS 내단열 - 아이씬 수성연질폼 창호 융기베카드리움 독일식 시스템창호 현관 성우스타게이트 조명 건축주 지정 주방기구 ㈜마춤가구 우노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외 난방기구 경동나비엔 가스 보일러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반려묘가 나타났어요. 성탄절에 만나서 이름을 '성탄이'로 지었죠." 건축주는 2012년 성탄절에 살던 아파트에서 쓰레기 분리수거하러 갔다가 그곳 한쪽에 웅크리고 앉아있는 길고양이를 보자 측은지심이 생겼다고 한다. 고양이에 관심 1도 없었는데, 성탄이를 만나고부터 달라졌다고. "성탄이를 기르게 되면서 길고양이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밥을 챙겨주고, 아픈 애(고양이)들을 보면 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해주었어요. 안쓰러운 마음에 한두 마리씩 품다 보니 현재는 7마리가 됐어요." 건축주 가족은 두 아들과 오랫동안 길러온 반려견 두 마리에 반려묘 7마리까지 합세하자 대식구가 되었다. 식구가 늘다 보니 살던 아파트가 좁게 느껴졌다. 반려묘들과 함께 더욱 행복한 삶을 위해 환경을 바꾸기로 했다. 맞춤형 전원주택을 짓기로 한 것이다. "막연하게 전원생활을 꿈꾸기는 했어도 갈 생각은 추호도 없었어요. 반려묘 식구가 생긴 게 결정적인 이유가 됐죠. 부지도 첫눈에 결정했어요. 지인으로부터 부지를 소개받고 가보았는데, 저와 두 아들 직장까지 30분 이내 거리이고, 도심과의 접근성도 좋아서 고민할 필요가 없었거든요." 탁 트인 조망 다채로운 입면 건축주는 2019년 8월에 지목이 전田인 128.87평을 구입하고 모두 대지로 형질을 변경했다. 그리고 집지을 시공사를 찾았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다 한다움건설의 중목구조 주택이 눈에 띄어 1차 로 전화 상담을 받은 후 2차 대면 상담을 받고나자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중목구조 주택에 마음이 끌렸어요. 튼튼해 보이면서 내부 느낌도 매우 좋았거든요. 건축박람회에 초대를 받고 한다움건설 부스를 방문해 직원과 대면 상담을 하고 중목구조로 지은 여러 주택 사례를 보고 나서 마음을 굳혔죠. 그 자리에서 계약을 맺고 바로 집짓기에 들어갔어 요. 요구사항은 한가지였어요. 반려묘들이 생활하는데 편리하게 해달라는 거였죠.” 설계·시공사는 건축주의 요구와 주변 경관과 진입로를 고려해 주택을 설계했다. 진입로 쪽으로는 산등선으로 막혀 있어 조망이 답답하고 이웃 주택들도 자리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출입구는 진입로 쪽으로 냈지만 포인트는 뒷마당을 중심으로 계획했다. 마당을 프라이빗하게 최대한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진입로 쪽으로 주택을 최대한 붙이고, 조망 포인트가 좋은 위치에 창과 데크, 테라스를 설치해 쉼과 여유를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설계했다. 익스테리어는 여러 마감재들을 혼합하지 않고 스타코 플렉스 흰색 원톤으로 마감해 깔끔한 입면을 강조했다. 내부는 프라이버시 공간과 공용 공간을 따로 분리했다. 특히 건축주가 요구한 사항을 고려해, 거실과 연계해 2층을 반려묘 전용 공간으로 계획했다. 반려묘들이 실내에서 바깥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낮은 창 & 갤러리 창'을 설치했다. 이로써 주택 입면 디자인은 다채로워졌고 내부 공간에 개방감을 더하였다. 반려동물 고려한 공간 배치 1층은 개인 공간(두 아들과 반려견)과 공용 공간(거실, 주방, 욕실, 다용도실)으로 구성하고, 2층은 건축주와 반려묘 공간으로 계획했다. 현관 앞 전면으로 갤러리창이 설치돼 있어 실내로 들어서면서 전면으로 산과 들이 펼쳐진 광경이 한눈에 들어와 오는 이의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1층은 통로를 사이에 두고 공간을 분리했는데,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두 아들과 반려견 공간을 배치하고, 우측에는 거실과 주방, 욕실, 다용도실을 배치했다. 거실과 주방은 다용도실 사이로 공간을 분리해 동선을 각각 나누었다. 거실은 따스한 햇살이 풍부하게 들어오도록 남향으로 배치하고,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이웃집과 시선이 닿는 방향에 포치 디자인을 적용했다. 가족이 좋아하는 바비큐 파티를 편리하게 즐기도록 주방과 이어진 동선에 데크를 설치했다. 2층은 건축주와 반려묘 공간으로 구성했다. 1층 거실과 2층을 연계시켜 반려묘들의 활동 반경을 넓히고, 공간마다 문을 설치했다. 땅 구입부터 집짓고 입주하기까지 집짓기 전 과정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공사는 2020년 4월부터 시작해 6월말 완공을 보았고, 7월 초 입주했다. 전원으로 가기로 마음을 먹고 입주하기까지 만 1년 걸렸다. "저는 한번 마음을 먹으로 바로 실행으로 옮기는 스타일이에요. 집짓기가 빨리 진행됐지만 문제가 생겼거나 불편했던 점은 없었어요. 운이 좋았던 거죠. 아파트 평면 생활만 하다가 입체적 공간으로 바뀌자 적응하는데 좀 힘들었지만 익숙해지자 다채롭다는 생각이 들고 매우 만족스러워요. 특히 저희는 바비큐 파티나 고기 구워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아파트에서는 이런저런 이유로 불편했는데 여기서는 수시로 즐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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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화성 일반 중 목구조_한다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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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춘천 스틸하우스_그린홈예진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전원생활 위해 4시간 출퇴근 춘천 청현재淸炫齋 건축주의 직장은 서울 여의도에 있고, 청현재는 춘천에 위치한다. 주말주택인가 했지만, 실 거주용이라 했고, 주말부부인가 했지만 왕복 240㎞에 달하는 거리를 매일 출퇴근한다고 했다. 그리고 삼대가 사는 이 주택은 3년을 준비한 결과물이라고 했다. 청현재 건축주에게서 가족과 가정 그리고 전원주택을 대하는 ‘격이 다른 진심’이 느껴졌다. 글 이수민 기자 | 사진 이주현 작가(외경), 이수민 기자(실내) | 취재협조 그린홈예진 DATA 위치 강원 춘천시 석사동 지역/지구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 건축구조 스틸하우스 건축규모 지상 2층 대지면적 445.00㎡(134.61평) 건축면적 88.80㎡(26.86평) 건폐율 19.96% 연면적 194.31㎡(58.79평) 지하 23.37㎡(7.07평) 1층 85.46㎡(25.85평) 2층 85.48㎡(25.86평) 다락 14.31㎡(4.33평) 테라스 70.24㎡(21.24평) 포치 22.37㎡(6.76평) 옥상 43.85㎡(13.27평) 용적률 38.41% 설계기간 2019년 7월~9월 공사기간 2019년 10월~2020년 5월 설계 최부용갤러리하우스 시공 그린홈예진 1833-4956 www.yejinhouse.com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포스맥 벽 - 세라믹타일, 세라스킨 데크 - 고흥석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실크벽지 내벽 - 친환경 실크벽지 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나투스진/ 헤링본 마감) 단열재 지붕 - 100㎜ 가등급 비드법 보온판, R30 글라스울 외단열 - 100㎜ 가등급 비드법 보온판 내단열 - R19 글라스울 계단 디딤판 - 애쉬 난간 - 평철, 화이트 와이어 창호 T/S.T/T 47㎜ 3중 유리 1등급 시스템 창호(엔썸), 전동블라인드(에드온) 현관 엘레강스S(성우스타게이트) 주방가구 바이키친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호림 난방기구 콘덴싱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가족은 노부모님과 건축주 부부, 일곱 살배기 쌍둥이 두 아들 이렇게 여섯이다. 부모님은 고향인 삼척에서 따로 지내다 집을 짓기로 한 뒤 모시게 됐다. 건축주 가족도 이전에는 아파트에서 살았다. 2008년 건축주 부부가 결혼할 당시에도 건축주의 직장은 서울이었고, 아내는 강원도에서 교사로 근무했다. 처음에는 주말부부로 지내다가 합쳐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해 2011년 건축주가 출퇴근이 가능하고, 아내가 직장 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춘천으로 살림을 합쳤다. 둘 다 춘천에 연고가 없던 터라 출퇴근이 용이한 춘천역과 가까운 아파트를 얻어 살았고, 그러다 쌍둥이가 생기며 부부는 단독주택을 지어 살자며 뜻을 모았다. 통학 10분 거리, 편의시설 좋은 부지 본격적인 집짓기 준비를 시작한 건 2016년부터였다. 주말마다 아내와 부지를 보러 다녔다. 부지를 고를 때 가장 우선 시 했던 것은 무엇보다 아이들이었다. 조만간 학교를 다니기 시작할 아이들을 생각해 도보 10분 거리에 학교가 있는 곳 위주로 찾아다녔다. 그리고 대형마트, 종합병원 등 편의시설이 가까이에 있는지 체크했다. 잡지나 인터넷 카페 등을 들여다보면 전원생활을 중도에 포기하는 사유 중 아이들 등교 문제나 편의시설 이용 불편이 많다는 얘기에, 이 부분을 가장 많이 챙겼다. 그러던 중 춘천교육대학교에 접해 있는 지금의 부지를 만났다. 주변에 유해시설이 없고,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었다. 도보 10분 내 초등학교, 중학교가 있고, 대형마트, 시립도서관, 국립박물관, 국민체육센터, 춘천교육대학교, 강원대학교 등이 있었다. 차량으로 10분 내에 대학병원 두 곳이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집 주변에 등산로도 존재해 도심생활과 전원생활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입지 조건이었다. 전반적으로 살기 좋은 곳이라 판단돼 2018년 11월에 158평을 평당 168만 원 정도에 구입했다. 계획했던 집을 그대로 실현해준 시공사와 건축가 여느 건축주들이 건축사사무소부터 선택하는 것과 달리 건축주는 시공사부터 선정했다. 집짓기 3년 전부터 잡지 구독과 인터넷 서칭은 기본이고, 박람회를 여러 차례 방문해 스틸하우스 공법으로 마음을 굳혔기에 믿고 맡길 시공사 결정이 더 중요하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잡지, 인터넷, 박람회 등 정보를 모으다 보니 자연스레 지금의 시공사 그린홈예진으로 결심이 서더군요. 홈페이지를 통해 완성된 주택들을 보니 점점 발전하는 결과물에 더욱 신뢰가 갔습니다. 그렇게 어느 정도 결심은 섰지만, 최종 결정은 건축박람회 때 직접 상담을 받고 하자는 마음으로 대표이사를 만나 상담을 했어요. 꾸밈없는 솔직 담백한 모습에 믿음이 가서 최종 결정하게 됐죠.” 건축사사무소는 시공사와 호흡이 잘 맞을 곳을 찾아 의뢰했다고. “건축사에 설계 의뢰 시 가장 어리석은 방법이 직접 구조도를 그려가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건축사의 상상력을 제한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고 해서요. 하지만, 저는 가족들의 생활 동선을 미리 생각해뒀기에 제가 원하는 평면 설계 자료를 가지고 설명을 했어요. 건축사분은 제 의견에 귀 기울여줬고, 그대로 반영해 주셔서 무척 만족하고 있습니다.” 6개월간 단열에 힘써 지은 스틸하우스 스틸하우스를 선택한 이유는 쌍둥이 중 한 녀석이 아토피가 있어 친환경 자재를 우선적으로 고려했고, 평생 살 집이라는 생각에 내구성, 화재, 단열 등을 따지다 보니 좁혀진 결과였다고. 그리고 건축주는 집을 지으며 ‘단열’을 최우선으로 꼽았다고 말했다. 독일식 시스템창호와 내외부 이중단열 등을 진행하며 거의 패시브하우스 수준으로 시공하게 돼, 중간에 패시브하우스로 변경할까 상담도 받았다. “추가적인 예산 압박에 포기했지만, 패시브하우스에서 요구하는 열 회수 환기장치, 시스템창호, 단열재 성능 등을 웬만큼 준수했거든요. 아직까지도 패시브하우스로 완공하지 못한 것이 아쉽기는 합니다. 그래도 저에너지하우스 정도는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에너지하우스를 기대한다는 건축주의 말에 어느정도 공감이 간다. 영하의 날씨를 오가던 지난 11월 초, 보일러를 가동하지 않았지만 실내에 포근한 온기가 느껴졌을 정도니 말이다. 집은 가족이자 휴식이다 건축주 가족은 2020년 6월 준공이 떨어진 뒤 바로 입주했다. 그리고 건축주는 매일 춘천에서 여의도까지 ITX청춘열차를 타고 출퇴근하고 있다. 역에서 집이나 회사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따져보면 하루 왕복 4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셈이다. 부지를 마련할 때 건축주 본인의 출퇴근 거리를 크게 고려하지 않았기에 안 그래도 멀었던 출퇴근거리가 더 멀어진 점도 있다. 일곱 살배기 쌍둥이들 때문에 나머지 가족들이 저녁 아홉시만 되면 불을 모두 끄고 잠자리에 들다보니 아내와 어머니는 건축주가 밤늦게 퇴근해 돌아올 때 맞아줄 수도, 새벽 출근을 배웅해줄 수도 없어 안쓰러운 마음뿐이다. 그래서 한번은 건축주의 건강을 걱정하며, 회사 근처에 오피스텔을 얻어 평일에는 그곳에서 지내고, 금요일 저녁에 오는 것을 권했다. 하지만 그는 퇴근 후 가족들이 곤히 자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며 지금까지 ITX청춘열차로 출퇴근을 이어오고 있다. 사실 금융 분야 전문가인 건축주가 시간적, 경제적 비용만 따졌다면 지금의 생활은 비합리적인 선택이다. 하지만 그것과 견줄 수 없는 절대적인 무언가가 있을 거라는 생각에 그 이유를 물었다. “가장으로 가족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평일에는 같이 놀아줄 수 없지만, 매일같이 아이들이 자라는 걸 바로 곁에서 지켜보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에요. 그리고 제게 집은 하루의 시작이자 끝이며, 가족이자 휴식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테라스에 앉아 즐기는 전원의 여유 부지 구입비, 건축비, 세금 등을 합하면 서울 웬만한 곳 중소형 아파트 가격과 맞먹는 비용이 들었다는 청현재를 짓고 만족하는지, 어떤 점이 좋은지 물었다. “좋은 시공사와 건축사를 만나 매우 만족합니다. 좋은 점은 많은데 한마디로 요약하기 어렵네요. 우선 아이들이 맘 놓고 뛰어놀 수 있어 보기가 좋습니다. 원래 밝았지만 한층 더 밝아진 것 같아요. 또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일과 사람에 치여 지내다 퇴근해 테라스에 앉아 고즈넉한 밤하늘을 보고 있으면 그냥 피로가 싹 풀리는 것도 느낄 수 있어요. 아마도 이 맛에 다들 전원생활을 꿈꾸는 게 아닐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예비 건축주를 위한 조언을 부탁했다. “어떤 목적으로 주택을 짓는지 몇 번이고 생각해보고, 가족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여러번 이야기나눈 뒤 계획을 구체화해 시작하길 바랍니다. 집짓다 10년 늙는다는 말처럼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족 모두의 행복을 위해 시작하는 일이니 만반의 준비를 하면서 엔딩도 행복하지 않을까요. 한마디 더 드리자면. 예산은 생각한 것 보다 10~20% 더 여유 있게 준비하세요. 갖가지 변수와 건축주의 욕심이 만나면 필수불가결입니다. 예상했던 예산보다 초과할 수밖에 없으니 여유 있게 준비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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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춘천 스틸하우스_그린홈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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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용인 철근콘크리트주택_에스엠케이파트너즈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전원 풍광 고스란히 담은 용인 걸터앉은 집a Sitting House 집은 건축주 가족들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이루어 내는 것이다. 최대한 많은 대화를 통해 원하는 바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돕는 것이 건축가의 몫이다. 건축가에게 맡겨진 부분은 전적으로 믿어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 이러한 면에서 용인 주택 건축주 부부와 만남부터 완공까지 2년은 매우 즐겁고 만족스러웠다. 글 문홍규(㈜에스엠케이파트너즈 대표) | 사진 황성재(수원과학대학 교수)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지역/지구 자연녹지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허가면적 661.00㎡(199.95평), 총 조성면적 1255.00㎡(379.64평) 건축면적 126.96㎡(38.40평) 건폐율 19.21% 연면적 312.76㎡(94.60평) 1층 92.93㎡(28.11평) 2층 123.36㎡(37.32평) 3층 96.47㎡(29.18평) 용적률 41.71% 설계기간 2018년 9월~2019년 5월 공사기간 2019년 7월~2020년 2월 토목공사 유형 오픈컷 건축비용 6억 원 대 설계 ㈜에스엠케이파트너즈 031-701-9208 www.smkptrs.com 시공 건아토건㈜ 010-8254-1452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마그네슘 징크 고내식 강판(포스라인) 벽 - 청고벽돌 컷팅, 스텐인리스 시트 데크 - 방킬라이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페인트, 실크벽지, 탄화목 벽 - 친환경 페인트, 실크벽지, 탄화목 바닥 - 수입원목마루(지복득마루) 계단실 디딤판 - 고무나무 계단재 난간 - 유리, 평철 단열재 지붕 - T210 압출법 보온판 외단열 - T110 압출법 보온판 창호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T43㎜(유로창호) 현관 일진게이트 조명 LED, 조명제어시스템(르그랑Legrand) 주방가구 Frosty Carrina(씨저스톤Caesarston), 루베LUBHE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 난방기구 지열 냉난방시스템 신재생에너지 지열 시스템, 태양광 시스템 흔히 ‘전원주택=은퇴 후의 삶’으로 인식하곤 한다. 하지만 건축주 부부는 달랐다. 집에서 처음 마주한 부부와 대화를 나누면 나눌수록 기대감으로 흥분되었다. 이들에게 전원주택의 삶은 은퇴, 즉 숨거나 물러나거나 한가한 삶이 아니라 오히려 적극적으로 취향을 드러내고 분주하게 시작하는 제2의 삶이었다. 이를 증명하듯이 건축주는 태블릿 PC 기기를 활용하여 직접 평면 구성 스케치를 제시할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건축박람회를 둘러보며 각종 건축자재 정보를 얻는 경험도 쌓아갔다. 그 덕에 계획 대안의 질과 양은 풍부해졌고, 바람직한 계획 프로세스를 전개해 나갈 수 있었다. 설계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간단한 설문지를 통해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취향과 공통된 키워드를 도출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제2의 삶을 준비하는 부부 공간, 딸과 할머니를 위한 공간, 모두를 위한 여유로운 주방과 식당, 우천 시를 감안한 필로티 주차, 반려견 공간, 외부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욕조 등으로 요약되었다. 그리고 기존 주택에서 난방비용으로 지출이 많았던 점을 감안해서 유지관리비용 절감 방안을 추가했다. 부부와 함께 성장해온 땅 집터는 기존에 조성되어 하나의 커뮤니티를 형성한 마을 가장 끝단에 있다. 오래전 부부는 바로 옆 대지에 집을 구매해서 살아왔다. 지금의 집터는 부부에게 텃밭 용도로 함께 관계를 맺었는데, 이때부터 전원생활의 시작이었던 셈이다. 텃밭을 일구고 정원을 손질하는 일은 삶에 큰 즐거움이었기에 지금의 땅은 오랜 시간 부부와 호흡하며 함께 성장해왔다. 땅은 3개의 레벨 극복 과정으로 정리된다. 진입도로에서 진입마당, 잔디마당, 뒷마당으로 연결되는 동선은 다시 진입마당으로 회귀하며 순환한다. 진입로와 산책로는 끊이지 않고 입체적으로 구성했다. 진입마당은 건물과 식재 조경으로 위요감을 형성하여 선큰과 같은 공간을 의도했다. 무성無性의 공간이기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평상시에는 주차장으로, 배드민턴장으로, 마을 김장터로, 텃밭 수확물을 손질하는 공간으로, 쓰임새가 변화무쌍하다. 진입마당에서 필로티 하부로 얼핏 보이는 메인 잔디 마당과 텃밭이 호기심을 유발한다. 필로티는 우리 전통 건축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누하진입 개념을 차용했다. 순환하는 외부공간의 중간고리에서 잠시 숨을 고르는 매개공간이다. 건물을 중심에 두고 서로 다른 성격을 갖는 두 부분의 외부공간을 나누는 필터 역할이다. 잔디마당과 텃밭은 이웃 마당과 동네와 소통에 소홀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차폐시설을 두르지 않았다. 마당의 기능을 동네와의 친밀한 관계 형성을 위한 매개체로 설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필로티를 거쳐 가는 마당 끝에는 연못이 숨어있다. 도시에서 보기 힘든 올챙이 반, 물 반이다. 바윗돌을 치며 흘러내리는 개울소리가 시원하다. 부부가 가장 뿌듯해 하는 공간이기에 방문객에게 한번에 드러나지 않도록 했고, 그렇기에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예기치 않은 놀라움이 배가될 수 있다. 건축주 삶을 닮은 집 집은 나지막한 산자락에 걸터앉아 있는 모양이다. 건축주 부부가 오랫동안 치열했던 삶을 가볍게 내려놓고 숨을 고르고 있는 느낌이랄까. 뒷집의 조망을 방해하지 않게 비켜 앉혀 이웃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 입면은 낮은 주변의 산세를 닮은 듯 경사지붕을 적용해 집의 원형原形을 추구했다.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최소한의 매스로 최대한 간결하게 구성했다. 거실의 경우 마당과 마을의 경관을 담아낼 수 있도록 큰 창을 내 정면성을 부여하고, 후면은 이웃 주택의 프라이버시를 배려해 개구부를 최소화했다. 2개의 매스가 위계를 형성하면서 교차한다. 채광 및 조망축을 고려해 교차 각도를 조정하니, 가장 따스한 햇살을 받아들이고 가장 멋진 경관을 끌어들인다. 청고벽돌을 컷팅하여 면을 다듬어 사용함으로써 부부가 바라던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을 구현할 수 있었다. 아울러 야간에는 벽부 조명을 활용하니 질감이 더욱 부각되어 색다른 느낌이 표현됐다. 필로티를 경계로 수직적으로 질감 대비와 컬러 배색의 변화를 도모했다. 벽돌의 거친 느낌과 금속의 매끄러운 면을 대비시킴으로 벽돌의 무게감을 덜어내고, 무채색 계열의 톤 앤드 톤tone and tone을 연출해 단조로움을 극복했다. 노출콘크리트 기둥은 내외부를 동시에 관입한다. 외부의 질감과 물성을 내부로 연장하고 끌어들임으로써, 그 경계를 지우고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 기대감과 만족감 준공 후 오랜 만에 저녁식사 초대를 받아 시공팀, 설계팀, 주인 부부와 테라스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결과가 좋으니 다들 고마워하고 만족해한다. 특히 더운 여름날 고생하고 내 몸처럼 아끼고 보듬어주던 시공팀의 깔끔한 마무리가 없었다면 이런 자리도 마련되지 못했을 것이다. “기대감에 눈을 뜨고, 만족감에 잠이 들게.” 상량식 행사 때 적어놓은 문구처럼 부부의 삶이 기대감과 만족감으로 가득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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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용인 철근콘크리트주택_에스엠케이파트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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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속초 한옥_황토와나무소리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편안한 땅 편안한 집 속초 석현재 오세민·구미경 건축주 부부는 좋은 마을에 친환경적인 주택을 짓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살기를 바랐다. 여러 곳을 돌아다닌 끝에 강원도 속초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땅을 발견하고 매매했다. 그리고 나무를 좋아했던 부부는 이곳에 한옥의 장점과 현대 주택의 편리성을 접목한 실용 한옥을 올렸다. 넓은 마당과 지붕 높낮이가 인상적인 속초 주택 ‘석현재’를 둘러보자. 글 사진 이상현 기자 | 취재협조 황토와나무소리 HOUSE NOTE DATA 위치 강원 속초시 도문동 지역/지구 보전녹지지역 건축구조 일반목구조-한옥 대지면적 992.00㎡(300.08평) 건축면적 168.79㎡(51.05평) 건폐율 17.01%(법정 20% 이하) 연면적 207.55㎡(62.78평) 1층 168.79㎡(51.05평) 다락 38.76㎡(11.72평) 용적률 20.92%(법정 80% 이하) 설계기간 2018년 3월~4월 공사기간 2018년 5월~2019년 5월 건축비용 3억 5700만 원(3.3㎡당 700만 원) 설계 주신건축사사무소 시공 황토와나무소리 055-748-9581~3 www.황토와나무소리.com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한식형 기와 벽 - 황토미장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서까래, 황토 미장 벽 - 황토숯벽체 후 황토 미장 바닥 - 황토 미장, 한지 장판 계단실 디딤판 - T38 계단재 위 오일스테인 난간 - 평철 위 우레탄페인트 단열재 지붕 - 숯 단열 지붕재 외벽 - 숯 단열 벽체 내벽 - 숯 단열 벽체 창호 동양창호 현관문 빅하우스 조명 LED(진주제일전기) 주방가구(싱크대) 제작(황토와나무소리) 위생기구 대림바스 난방기구 구들(황토와나무소리), 기름보일러(경동나비엔) 마음이 안온한 땅을 찾다 30여 년을 맞벌이로 쉴 틈 없이 각각 어린이집을 운영한 오세민·구미경 건축주 부부는 조금 이른 은퇴를 결정했다. 줄곧 도시의 아파트에서만 살았기에 답답한 마음을 전원에서 회복하고픈 심정이었다. 자녀도 성인이라 건축주 부부가 전원생활을 한다 해도 문제없었다. 경남 양산에 살던 부부는 별다른 연고지가 없어 전원주택으로 유명한 지역 여러 곳을 찾아 다녔다. 그럼에도 마음에 드는 땅을 만나지 못했다. 우연히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알게 된 지인이 땅을 분할매매한다기에 다음날 바로 달려갔고, 부부는 대지에서 풍기는 아늑하고 왠지 모를 평안함에 끌려 바로 계약했다. “여기 땅을 사기 전에 매매 직전까지 간 주택단지도 있었어요. 결국 무산됐죠. 대지는 배산임수고 근거리에 시내가 있어서 좋은 여건이었는데, 뭔가 마음이 편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 땅은 개발하지 않은 밭이었는데도 아늑하니 느껴지는 게 달랐습니다. 아내도 같았고요. 그래서 매매한 겁니다.” 석현재가 있는 마을은 앞으로 쌍천이 흐르고 뒤로 설악산국립공원 안에 위치한 주방산이 감싸줘 분위기가 안온하다. 지방 도로에서 밭을 끼고 안쪽에 있어 도로 소음이 적고, 집 바로 앞으로 실개천까지 흐른다. 속초 시내도 차로 10분이면 도착해 편의시설도 충분하다. 은퇴 후 인생2막을 여는 건축주 부부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인 셈이다. 대지는 남서방향으로 살짝 튼 남북으로 긴 장방형이다. 동쪽과 서쪽은 이웃 대지와 면하고, 남쪽은 시골 도로와 접한다. 북쪽은 반은 6m 도로와 접하고 반은 이웃집과 면한다. 앞마당과 뒷마당을 적절히 확보하도록 ‘一’자 모양으로 북측에 가깝게 주택을 앉혔다. 앞마당은 야외 미술관처럼 꾸몄고, 뒷마당에 식사하는 공간, 텃밭, 장독대를 뒀다. 나무가 좋아 목구조를 선택한 부부 부부는 아파트에 거주할 때도 발코니를 전통찻집처럼 꾸며 살 정도로 한옥스타일에 관심이 많았다. 집을 짓는다고 했을 때도 당연히 목조주택만 생각했다. 전통 한옥은 건축비용이 높아 포기하려던 찰나에 건축박람회에서 실용 한옥을 짓는 ‘황토와나무소리’를 만났다. “우리 둘 다 나무를 좋아해요. 그래서 한옥을 선택했어요. 전통 한옥은 예산 안에 지을 수 없어서 포기하려다가 황토와나무소리를 만난 거예요. 한옥 스타일 주택이면서 친환경 재료로 짓고, 평면도를 현대 생활에 맞게 짓는다는 점이 매력이었죠. 저희가 생각한 예산과도 얼추 맞았고요. 양재홍 대표와 몇 번 더 만나고, 황토와나무소리에서 지은 주택 몇 곳을 둘러본 후 계약했습니다.” 설계 시 아내는 단조롭지 않은 외관과 쾌적한 거주환경을 신신당부했다. “일자 한옥은 심플한 느낌이잖아요. 심플한 것도 좋지만 특색이 있는 집이길 바랐어요. 그래서 단조롭지 않게 지붕 단을 나눠 달라고 얘기했어요. 실내는 자녀가 오면 머무는 공간, 천장고가 높고 주방과 거실이 뚫려 있어 아파트에선 느끼기 어려운 공간감과 개방감을 요청했어요.” 한옥과 현대 주택의 만남 대문을 지나 마당에서 주택을 바라보면 높낮이가 다른 지붕에 궁궐 같은 규모감이 느껴진다. 맞배지붕을 중첩했다 할지, 4단 솟을지붕이라 할지 정의하기 어렵다. 거기다 누마루는 십자형지붕처럼 중첩해 올렸다. 아내의 요청대로 석현재만의 새로운 스타일이 탄생했다. 실내는 가운데 공용 공간을 두고 좌우에 개인 공간을 배치했다. 거실과 주방·식당을 ‘一’자로 길게 배치하고 천장고를 높인 후 서까래를 그대로 드러냈다. 주방·식당에서 거실을 보거나, 거실에서 주방·식당을 봐도 막힘없어 공간감이 크다. 주방·식당 옆엔 넓은 다용도실을 배치했고, 거실 옆엔 드레스룸과 욕실, 누마루가 딸린 안방을 뒀다. 공용 욕실은 현관 앞에 구획했고, 그 옆으로 기숙사에 사는 딸이 오면 생활하는 방과 건축주 부부가 몸을 뜨듯하게 지지는 구들방이 있다. 자취하는 아들이 머무는 곳은 안방부터 다용도실까지 길게 이어진 다락이다. 다락처럼 연출했지만, 층고를 한 단 높여 사실상 2층이다. 실내는 물론 실외 곳곳에 나비 조명 등 독특한 소품들이 많은데, 모두 아파트서 살 때부터 아내가 가지고 있던 것들이다. “주방 가구같이 큰 가구 빼고 작은 소품 대부분은 아파트 살 때 있던 것들을 다 가지고 온 거에요. 여기에 맞춰 산 듯 잘 어울려서 좋더라고요. 마당에 있는 말뚝박기 하는 아이들이나 뒷마당에 있는 저희 부부 캐리커처 모형 모두요.” 쾌적한 환경에 주거 만족도 상승 부부에게 집을 짓고 가장 만족스러운 점을 물었는데, 남편과 아내 둘 다 수면을 꼽았다. 남편은 “어쩌다 외부에서 자고 오는 날이면 빨리 집에 가고 싶단 마음이 든다”고, 아내는 “아파트에 살 때와 달리 여기서 잠들면 다음날 찌뿌둥한 것 없이 개운하게 일어나는 것에 놀랐다”고 전한다. 준공 후 건축주 부부는 주택 이름을 자녀 이름에서 한 자씩 따 ‘석현재’라고 짓고, 언제든 와서 편히 쉬라는 부모의 마음을 담았다. 아이를 좋아해 어린이집을 오랜 기간 운영했지만, 정작 자신들의 자녀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것 같은 미안한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부부는 후에 손자까지도 언제든 품어주겠다는 마음 넉넉한 꿈을 꾸며, 석현재에서 인생2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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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속초 한옥_황토와나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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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사천 목조주택_21세기제우스건설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전래동화 별주부전 무대에 지은 비토섬 주택 비토섬은 바다와 갯벌이 공존하고, 섬이지만 차로 왕래할 수 있어 편리하다. 연륙교인 비토교와 연도교인 거북교를 건너면 만날 수 있는 작은 섬이다. 하루 두 차례 물이 빠지면 월등도와 거북섬, 토끼섬, 목섬 등 비토섬 전설의 주인공을 차례로 만날 수 있다. 차가 없어 쾌적하고, 뛰어난 풍광과 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건축주 부부는 이곳에 온 가족이 모일 수 있고, 자신들의 취미를 즐길 수 있는 힐링 주택을 지었다. 글 사진 이수민 | 취재협조 ㈜21세기제우스건설 HOUSE NOTE DATA 위치 경남 사천시 서포면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준보전산지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건축규모 지상 2층 대지면적 892.00㎡(269.83평) 건축면적 149.85㎡(45.33평) 건폐율 16.80% 연면적 196.80㎡(59.53평) 1층 116.85㎡(35.34평) 2층 46.65㎡(14.11평) 창고 33.30㎡(10.07평) 용적률 22.03% 설계기간 2019년 4월~9월 공사기간 2019년 10월~2020년 4월 토목공사 성토, 석축 설계 및 시공 ㈜21세기제우스건설 1644-4576 www.21c-housing114.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벽 - 세라믹 사이딩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 벽 - 인테리어필름, 실크벽지, 고파벽타일 바닥 - 타일, 강마루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32 외단열 - 비드법 보온판 T50 내단열 - 글라스울 R23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난간 - 철재 창호 베카창호(독일식, 미국식 시스템 혼용) 현관 성우스타게이트 조명 LED조명(공간조명 외) 주방가구 한샘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 난방기구 기름보일러(경동나비엔) 별주부전 전설의 비토섬에 위치 건축주의 주말주택은 비토섬에 위치하고 있다. 경남 사천의 비토섬은 토끼와 거북이, 용왕이 등장하는 별주부전의 전설이 있는 곳으로 육지와 바다 사이에 갯벌이 하루 두 번씩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섬이다. 그 덕에 육상과 해상의 생태계 완충작용과 연안 생태계 유지물로서 훌륭하게 보존되어 자연생태 체험관광지로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곳이다. 건축주 부부는 현재 양산의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부부 모두 캠핑과 바비큐를 좋아해 전원생활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던 중, 텃밭과 목공에 관심이 많은 남편을 위해 아내가 본격적으로 주말용 전원주택 부지를 알아보다 지금의 주말주택을 짓게 됐다. “3~4년 전부터 양산 외곽과 밀양 쪽으로 전원주택 부지를 보러 다녔는데, 마땅한 땅이 없더라고요. 그러다 부모님께서 20년 전, 구매해둔 부지를 내주신 덕에 이곳에 집을 짓기로 결정했어요. 지목이 모두 임야였는데, 대지로 전환했고요. 앞에 보이는 바다가 갯벌이라서 물이 들어와도 호수처럼 잔잔하고 시원한 바람이 불죠. 위치상 곤양IC와 가깝고, 비토섬 자체가 관광단지라 너무 적막하지 않고, 작은 섬인 덕에 관광객이 붐비는 복잡함은 없는 곳이죠.” 카페 같은 분위기의 다이닝룸 부부는 주택을 짓기 위해 관련 잡지도 많이 보고, 많은 시공사를 만날 수 있는 건축박람회도 수시로 둘러보았다. 그러던 중 부산건축박람회에서 지금의 시공사인 ㈜21세기제우스건설을 만났다. 박람회 당시 바닷가의 환경 조건에 맞춘 적극적인 상담이 인상적이어서 집에 돌아와서도 기억에 남았다. 여기에 설계에서 허가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해주는 점도 큰 매력으로 다가와 결정하게 됐다고. “부모님, 저희 부부, 동생네 부부, 조카까지 온 가족이 한데 모일 수 있는 주택을 짓고 싶었어요. 총 2층 구조로 침실은 부모님, 저희 부부, 동생네 각 1개씩 구성하고, 각층에 욕실을 1개씩 배치했어요. 가까운 지인들까지 한데 모이면 더욱 북적일거라 생각해서 설계 시 주방은 2개를 요청했어요. 하나는 보조 주방으로 대형 주방가전을 놓고, 여럿이 둘러앉아 김장을 해도 문제없을 만큼 주방·식당 못지않게 넉넉한 공간으로 만들고, 메인 주방은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완성했죠. 저희 집의 가장 포인트가 되는 공간은 카페처럼 구성한 다이닝룸이에요. TV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 본 예전 효리 씨네 집처럼 주방과 나누어져 있는 카페같은, 별도의 다이닝룸을 갖고 싶었거든요. 폴딩도어와 파벽돌 그리고 남편이 직접 달아준 선반 덕분에 원하는 공간으로 완성됐죠.” 집 관리 수고 더는 자재로 외장재는 시공사에서 스타코보다 세라믹 사이딩이 외관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보수하기도 좋다고 추천해 고민 없이 선택했다. 세라믹 사이딩은 시멘트를 주재료로한 심재에 기술력을 더해 코팅한 자재다. 쉽게 말해 세라믹을 더해 성능을 더 높인 자재인 것으로 자외선이나 습기에 오래 노출되어도 변형이 없고, 코팅이 되어 있어 쉽게 오염을 타지 않는다. 건축주 부부는 탁 트인 바다 경관을 즐기기 위해 조경은 최대한 심플하게 구성하고자 했다. 정원에는 잔디를 깔았다. 잔디 종류는 잡초 걱정을 덜 한다는 롤잔디를 선택했다. 다른 종류인 떼잔디는 잔디양이 1/2밖에 들지 않아 경제적이지만 잔디가 자랄 때까지 풀하고 전쟁을 치러야한다고 해서 피했다고. 정원 끝 쪽으로 봄에 꽃이 만발하는 벚꽃나무를 심고, 대문 입구에는 울타리로 적당한 남천을 심었다. 동네 어르신들이 관리감독을 가장 힘들었던 것은 토목공사로, 임야였던 땅을 깎고 석축을 쌓아 대지로 만드는 일이었다. 임야의 경우 용도지역이나 산지의 속성에 따라 제한사항이 굉장히 많다. 또 대지로 변경하기 위한 목적 또한 제한적이라 신경쓸 일이 많았다. 그 중 부지 경계점 때문에 고생이 많았다. 게다가 사천시가 인허가를 꼼꼼하게 체크하는 타입이라 석축 각도가 미세하게 달라져도 문제가 됐다. 하지만 시공을 시작하면서는 인심 좋은 동네어르신들 덕에 재밌는 일이 많아 웃을 일도 많았다고. “동네 어르신들이 집 시공할 때 언제 무슨 작업을 했는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저희가 주말에 오면 다 얘기를 해주시더라고요. 경산에서 사천 현장까지 수시로 들르기가 쉽지 않았는데, 동네 어르신들께서 저희대신 관리 감독해주신 셈이죠.” 소중한 가족, 가까운 지인들과 바비큐 파티를 전원주택을 짓고, 만족도가 얼마나 되는지 물었다. “무척 만족하고 있어요. 점수로 따지면 90점 이상이에요. 새소리와 상쾌한 공기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좋아요. 사실 우리 부부는 야외에서 불 피우고, 고기 구워 먹는 걸 좋아하거든요. 이렇게 집짓기 전에는 바비큐 파티하려고 매 주말마다 펜션을 예약해 방문했죠. 그래서 우리 부부에게는 이 집에서 소중한 가족, 가까운 지인들과 바비큐 파티를 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고 할 수 있죠.” 반대로 힘든 점은 무엇이 있냐는 질문에, 자연 속에 있다 보니 벌레가 자연스레 많이 날아든다는 점을 들었다.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익숙해지겠지만, 그 덕분에 집을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해 엄청 부지런해지고 있다며 웃으며 답했다. 마지막으로 예비 건축주를 위한 조언을 부탁했다. “집 짓는 일은 ‘집 한 번 짓고 10년 늙는다’는 말이 공감이 될 정도로 신경 쓸 부분이 많아요. 저희는 마음 잘 맞는 시공사와 현장 소장님을 만나 원하는 주택으로 잘 지어올렸지만 시공사 선택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처음 설계할 때부터 정말 꼼꼼히 확인하시고, 생각하는 스타일을 정확하게 제시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보 수집도 많이 해야 하고, 이미지 자료를 제공해야 서로 커뮤니케이션도 원활하게 잘 될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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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사천 목조주택_21세기제우스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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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서대문 협소주택_한다움건설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정감 가는 동네 작은 집 서대문 협소주택 협소주택을 짓는다고 하면 보통 젊은 사업가나 신혼부부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특히 서울 도심 속에 지어진 주택이라면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다. 취재차 주택을 방문했을 때 기자를 반긴 건 50대 초반의 신사였다. 당황스러움과 신기함이 동시에 들었다. 건축주 구언모 씨의 안내에 따라 주택을 둘러본 후, 시골 마당 넓은 집 대신 도심에 협소주택을 지은 이유를 들어봤다. 글 사진 이상현 기자 | 취재협조 한다움건설㈜ HOUSE NOTE DATA 위치 서울 서대문구 옥천동 지역/지구 제3종 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중목구조 대지면적 63.00㎡(19.06평) 건축면적 30.92㎡(9.35평) 건폐율 49.08% 연면적 72.15㎡(21.83평) 1층 28.72㎡(8.68평) 2층 30.92㎡(9.35평) 3층 30.92㎡(9.35평) 다락 11.34㎡(3.43평) 용적률 114.52% 설계 및 시공 한다움건설㈜ 1522-7187 www.handaum.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0.45T 컬러강판 벽 - 스타코플렉스, 세라믹타일 내부마감 천장 - 합지벽지 벽 - 합지벽지 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 계단실 디딤판 - 애쉬 집성판 난간 - 벽체난간 단열재 지붕 - 수성 연질폼 외단열 - 수성 연질폼 내단열 - 수성 연질폼 창호 융기 베카 드리움 시스템창호 현관 LSFD클리프(성우스타게이트) 조명 LED 주방기구 건축주 별도 위생기구 이누스바스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건축주는 송파에 있는 공기업을 다녔고, 집은 회사와 가까운 아파트였다. 은퇴를 앞둔 몇 해 전 건축주는 업무처리 차 서대문구 충정로 근처에 왔다가 깜짝 놀랐다. 같은 서울임에도 공기가 다르게 느껴졌던 것. 이후 근무지 이전을 신청해 충정로 사옥으로 옮겼다. 충정로 곳곳을 돌아다니며 동네의 정감을 느낀 건축주는 은퇴 후 이곳에 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인데도 정감이 가는 동네에요. 계획되지 않던 시절에 제멋대로 난 골목길과 활기찬 영천시장이 어린 시절을 떠오르게 하고요. 독립문 뒤에 있는 안산은 산세가 험하지 않아 오르내리기 편해 산책하기도 좋았어요. 은퇴 후 여기에 집을 지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근방 매물을 찾다가 이 땅에 있던 구옥을 발견했어요. 여러 건축사사무소를 통해 신축 여부를 묻고 가능하단 말에 바로 구매했죠.” 주거와 수익을 동시에 서대문 협소주택 대지는 63㎡(약 19평)으로 굉장히 작다. 건축할 수 있는 크기는 약 10평으로 짓는다 한들 협소주택뿐이었다. 은퇴 후 거처로 삼기엔 작은 대지임에도 구매한 이유를 물었다.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아들은 출가했고, 딸은 자취 중이에요. 부부만 생활하기에 굳이 집이 크지 않아도 됐습니다. 두 번째는 은퇴했다고 바로 시골가기엔 부담스러웠어요. 도심의 편리함을 한순간에 버릴 수 없죠. 세 번째는 노후 자금도 마련해야 하니까, 서울에 집 한 채 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상가주택으로 지어서 1층에 임대를 주면 수익도 생기니 좋죠. 마지막으로 아직 계단 오르내리는데 문제없습니다. 더 나이 들어 시골 가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보면 지금은 단독주택에 대한 감도 익히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생활에 적응하는 시기에요. 처음부터 넓은 집에 살면 감당 못할 수도 있으니까요.” 서대문 협소주택은 북쪽과 서쪽은 골목길과 접하고, 동쪽은 이웃집, 남쪽은 교회 주차장과 면한다. 이곳은 건폐율이 50%로 건축면적이 9평 내외다. 따라서 건축주는 작은 공간에 최대한 넓은 공간을 확보하길 원했다. 구청 앞 건축사사무소에 설계를 의뢰했고, 담당 건축사는 철근콘크리트주택으로 완성했다. 설계상 큰 문제 없었기에 건축주는 시공사를 찾고자 건축박람회를 열심히 찾아다녔다. “생각보다 시공사 구하기가 어려웠어요. 큰 업체들을 찾아 상담했지만, 주택 규모가 작으니 선뜻 나서는 시공사가 없더군요. 의외였어요. 그래서 회사 규모는 작더라도 제대로 집 짓는 업체 위주로 찾았어요. 그중에 한다움건설이 적극적이었고, 상담에서도 진지함이 느껴졌어요. 현장까지 와서 자세히 설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시공을 맡겼습니다. 실제로 시공과정에도 크고 작은 수정사항을 적극적으로 협의해 주어 만족스러웠습니다.” 건축주와 한다움건설은 대지와 주변 환경을 확인 후 철근콘크리트주택에서 중목구조로 구조를 변경했다. 주변 이웃의 민원을 최소화하면서 조금 더 친환경적인 주택을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작은 건축면적에 3층 높이다 보니 구조설계가 필요해 시간이 조금 더 걸렸지만, 시공과정에선 철근콘크리트보다 빠르게 완공했다. 협소주택은 평면이 작기 때문에 실 구성이 단순할수록 공간 활용도가 높아진다. 시공사는 계단실을 주택의 가장 우측에 배치하고, 성인 한 명이 이용할 수 있는 적정 넓이를 계산해 시공했다. 더불어 층별로 쓰임새를 정했다. 1층은 근린생활시설, 2층은 공용 공간, 3층은 사적 공간으로 확정하고, 2층에 주방·식당과 거실, 3층엔 드레스룸 딸린 안방, 그 위에 작은 다락과 옥상을 두었다. 1층 근린생활시설은 현재 미용실이 입점해있지만, 추후 사진이 취미인 건축주가 이웃 사진을 찍어주는 동네사진관 및 갤러리로 꾸밀 예정이다. “내 집이 생겼다는 것이 좋아요. 도심이지만, 나름 자연 속에 있는 기분도 들고요. 집 안에 들어서면 아늑해요. 바로 앞에 정겨운 시장이 있고, 길 건너에 독립공원과 이진하도서관 옆 길로 산책할 수도 있어요. 아내는 생활권이 바뀌어 불편해 하지만, 그 외엔 다 만족스러워해요.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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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서대문 협소주택_한다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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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파주 목조주택_한다움건설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하늘을 날아오를 듯한 파주 주택 비상飛上 영화 같은 사랑의 결실을 맺은 건축주 부부. 하지만 그들에게 자녀의 행운은 없었다. 아홉 번이나 인공수정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고, 결국 부부는 둘이 오붓하게 지내기로 마음을 바꿨다. 남편의 건강을 생각해 친환경주택을 짓기로 했고, 그 과정에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새로 지은 주택에 만족하며 부부의 사랑은 현재 진행형이다. 글 사진 박창배 기자 | 취재 협조 한다움건설㈜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파주시 탄현면 대동리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건축구조 중목구조 대지면적 755.00㎡(228.39평) 건축면적 159.18㎡(48.15평) 건폐율 19% 연면적 174.22㎡(52.70평) 1층 122.94㎡(37.19평) 2층 51.28㎡(15.51평) 용적률 21% 공사기간 2019년 6월~9월 설계 최부용갤러리하우스 시공 한다움건설(주) 1522-7187 www.handaum.co.kr 건축비용 4억 원(엘리베이터, 부대시설 제외)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징크 벽 - 세라스킨, 아키타일, 적삼목 외 데크 - 고흥석 천연석재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 벽 - 실크벽지 바닥 - 강마루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집성판 난간 - 단조난간 단열재 지붕 - 수성연질폼(아이씬) 외단열 - 앳홈 EPS 내단열 - 글라스울 창호 독일식 시스템창호 현관 성우스타게이트 조명 시티전기 주방기구 건축주 별도 진행 위생기구 비앤티,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1997년 히트한 영화 '접속'. 전도연과 한석규가 주연을 맡은 영화 '접속'은 장윤현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PC통신으로 소통하게 된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전도연이 24살에 찍은 영화로, 제18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비롯해 대종상 신인여자배우상 등을 수상했다. '접속'은 1997년, 서울 기준으로 전국 관객 67만 명을 동원했고, 그해 한국영화 흥행 2위였다. 그 당시 온라인 채팅이나 커뮤니티는 참신한 낭만이 있던 시절이었다. 건축주 부부는 영화 '접속'처럼 20여 년 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 남편은 경기도 파주가 고향이고 아내는 경북 상주. 파주와 상주는 지금도 자동차로 3시간 이상 걸리고 대중교통으로 4시간 이상 걸리는 먼 거리다. 온라인이 아니었다면 만나기 쉽지 않았을 거리다. 둘은 인터넷 음악 커뮤니티를 통해 인연이 닿았다. 남편은 고향 파주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고 있었고, 아내는 상주에서 모 고등학교에서 교직생활을 하고 있었다. 남편은 소아마비 증세가 악화돼 휠체어 신세를 져야 하는 장애가 있었지만, 아내는 장애보다 서로가 정신적으로 통하고 음악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부분에 매료돼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결심했다. 결혼식 당일에도 아내의 어머니는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할 정도였다고. “그냥 남편이 좋았어요.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었죠. 남편이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주변에서는 반대가 심했는데, 결혼하는 날에도 어머니는 저를 설득하려고 했어요. 하지만 저는 남편의 장애가 보이지 않았고 남편 그 자체만 보였어요.” 친환경 중목구조로 선택 결혼 후 부부는 남편의 고향 파주에서 정착해 지금까지 살고 있다. 남편은 파주에서만 줄곧 살아왔다. 반공이 강조되던 시절 남편의 고향집에서 북한이 보인다는 이유로 고향집을 떠나 윗마을로 이주해야 했다고 한다. 당시엔 이 마을 주민들조차 이곳을 드나들 때에도 검문소에서 허락을 받아야 할 정도로 마을 출입이 제한되고 까다로웠다. 제약이 풀려 고향집에 다시 살 수 있게 되자, 부부는 오랫동안 비워뒀던 옛 고향집을 허물고 다시 집을 짓기로 했다. 장애인 남편의 건강이 악화되다보니 친환경주택에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부는 전원주택 전문지를 탐독하고 건축박람회를 참관하면서 주택 관련 지식을 쌓았다. 짓고자 하는 주택의 밑그림이 그려지자 설계를 맡길 건축사사무소를 물색했는데, 최부용갤러리하우스가 설계해 놓은 주택에 마음이 끌렸다고. “친환경적인 집을 짓고 싶어서 중목구조를 선택했고, 외관이 좀 독특했으면 했어요. 최부용갤러리하우스에서 설계를 해놓은 ‘비상飛上’이란 주택이 맘에 쏙 들더군요. 철근콘크리트 주택용으로 설계돼 있던 거였는데 2년간 설계 변경을 거쳐서 완성했어요.” 시공사는 건축박람회에서 만났다. 한다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5월에 열렸던 건축박람회에서 어느 부부가 찾아와서는 대뜸 중목구조 잘하는 업체냐고 물었다고 한다. “MBC건축박람회에서 휠체어를 탄 신사분과 사모님이 저희 부스에 오더니 그 자리에서 묻더군요. 중목구조 잘하냐고요. 마침 건축주가 주택을 지으려고 하는 부지 인근에 저희가 완공한 주택이 있어서 직접 보면서 얘기 나누면 좋을 것 같다고 답변을 드렸죠. 그 후 연락이 와서 현장에서 저희가 지은 중목구조 주택을 보면서 상담을 나눴고 그 자리에서 계약을 맺었죠.” 문과 턱이 없는 내부 공간 전면 도로에서 뒤쪽으로 최대한 이격하여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 후면으로는 확 트인 전망을 시원스럽게 감상할 수 있도록 주택을 배치했다. 입면이 빗각기둥으로 구성돼 있어 마치 카페를 보는 듯 선이 아름답고, 포인트 외벽을 세라믹 아키타일을 붙여서 입체감이 더욱 돋보인다. 외관상 아름답지만 시공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구조적 부분과 미적 부분을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있었다는 한다움건설 차승민 현장소장. “내력 기둥이 빗각이다 보니 설계팀과 구조기술사와 심도 있는 논의를 해야 했어요. 결국 중목(105×400㎜)을 2중 3중으로 대고 철제 브라켓을 활용해 시공했죠. 시간도 오래 걸렸고 비용도 예상보다 훨씬 더 들어갔어요. 골조 작업만 3일 걸렸고 비용은 3배 이상 들어갔죠. 다시 이런 집을 짓는다면 시행착오를 겪었으니 더 잘 하겠지만 안할 것 같아요.” 단열은 중부 지방기준의 50T 가등급 자재를 붙이고 세라스킨이라는 광물 베이스 스타코를 시공해 반광의 광택이 은은하게 묻어나온다. 인테리어는 화이트에 깔끔하고 심플한 콘셉트로 색상, 가구, 조명 등 부부가 직접 발품을 팔아 선택했다. 내부 곳곳에는 장애인 남편에 대한 배려가 깃들어 있다. 휠체어로 다니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내부 공간엔 턱을 만들지 않았다. 그리고 2층 중문과 화장실 두 곳에만 문이 있고 그 외 공간엔 문이 없다. 또 1~2층 편하게 오갈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파주 주택은 19년 6월에 착공을 해서 9월에 완공을 보았고 부대시설 등 마무리 공사를 끝마치고 11월에 입주했다. 장애인 혜택으로 1층 현관 포치와 엘리베이터 공간 등이 연면적에서 제외됐다. 시공사 관계자는 건축주가 믿어줬기에 최선을 다했고 작은 것 하나까지 더 잘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건축주 부부가 저희를 믿어줬고 우리는 그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죠. 특히 장애인 남편분이 다니는 동선을 최대한 고려하면서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어요. 두 분이 이 집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오래 사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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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파주 목조주택_한다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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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횡성 한옥(안흥산경)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아픔 딛고 한옥 짓고 2막 시작 횡성 안흥산경 건축주는 건강을 이유로 조금 일찍 교직에서 은퇴했다. 몸도 마음도 편안히 쉬면서 인생2막을 준비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녔다. 그러던 중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에서 풍광 좋은 터를 만났다. 자연환경은 물론 시내와도 가깝고 토지 매입 비용도 적절한 곳이기에 고민할 이유가 없었다. 글 이상현 기자 | 사진 백홍기 기자 HOUSE NOTE DATA 위치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실미송한길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건축구조 한옥 대지면적 737.00㎡(222.94평) 건축면적 132.64㎡(40.12평) 건폐율 18.00% 연면적 126.26㎡(38.19평) 본채 97.10㎡(29.37평) 별채 29.16㎡(8.82평) 용적률 17.13% 설계기간 2017년 5월~10월 공사기간 2017년 12월~2018년 11월 토목공사유형 절토, 석축 시공 토목공사비용 2,000만 원 건축비용 약 3억 원(3.3㎡당 850만 원) 설계 건축주 인허가 신원건축사사무소 시공 건축주 직영(구조: 다송한옥 장춘덕)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한식 시멘트기와 벽 - 백시멘트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한지 마감 벽 - 한지 마감 바닥 - 장판 마감 단열재 지붕 - T30 우레탄폼 내벽 - 비드법 보온판 창호 전통창호, 한식 시스템창호(호인창호) 현관문 제작 난방기구 기름보일러 첫 만남에 따스한 사람이 있다. 그러한 사람을 만나면 왠지 쌀쌀한 날씨에 보일러를 튼 것처럼 따스함이 전해오는 것 같다. 그 여운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비가 살며시 내리는 초가을, 횡성 안흥산경에 들어섰을 때 그러한 느낌이 들었다. 건축주의 마음을 닮아서 그렇겠지만 ‘따스한 집이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건축주가 키우는 반려견 ‘흥구’도 꼬리를 열심히 흔들며 기자 일행을 반겼다. 그 뒤 누마루에서 환한 미소를 보이며 건축주가 인사를 전했다. 지형 따라 지은 한옥 횡성 안흥산경의 부지는 동서로 긴 4224㎡(1277평)며, 치악산기슭에 위치해 산을 등진 서고동저형이다. 동쪽은 도로와 접하고 남쪽과 북쪽은 이웃과 전을 사이에 두고 있다. 건축주는 서쪽 맨 끝 737㎡(222평)을 대지로 전용했다. 주택 대지는 남북으로 긴 장방형으로 성·절토 및 기초공사 후 주택을 앉혔다. 맹지엔 주택을 지을 수 없기에 도로에서 주택까지 사도를 냈다. 북쪽에 행랑채를 짓고, 행랑채 가운데 칸에 대문을 놓았다. 대문을 넘어서면 지세와 풍광을 따라 동쪽을 바라보고 ‘ㄱ’자로 앉힌 안채가 보인다. 안채는 남서쪽에 붙여 북동쪽에 넓은 마당을 만들었다. 주변 풍경을 돌아보며 완만한 길로 대문에 들어갈 수 있지만, 동쪽에 협문을 설치해 계단을 올라 주택에 들어설 수도 있다. 주택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누마루와 주방·식당, 이미 어른이 된 자녀들이 놀러 왔을 때나 지인이 왔을 때 머무를 방 2개를 두고, 우측에 천장고를 높인 거실, 부부의 안방, 공용 욕실 그리고 후면에 다용도실과 보일러실을 배치했다. 건축주는 전통방식으로 한옥을 지으면 단열에 취약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단열벽체를 사용하고, 창호도 한식 시스템창호를 적용했다. 한옥이 아무리 멋있고 우아하더라도 생활하는데 불편하면 정이 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건축주는 ‘한옥의 미는 살리고, 자연에 순응한다’는 전제 하에 내부는 생활에 편의성을 살리는 콘셉트로 지역 이름인 안흥처럼 편안하면서도 활력이 넘치는 한옥을 짓고 싶었다고 한다. “위암 3기 판정을 받고 병마와 싸워야 했어요. 물론 지금은 완치됐지만요. 삶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더군요. 그래서 4년 전에 미련 없이 명퇴를 결심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죠. 그리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지금의 집터를 구했어요. 한옥을 짓고 싶단 생각은 오래전부터 했기에 틈틈이 공부했어요. 건축박람회도 가고 책도 사서 읽고 인터넷으로도 찾아봤죠. 직영으로 지을 생각이었기 때문이에요. 막상 공사를 시작하니 생각한 것 이상으로 힘들더군요(웃음). 기초 공사 후 다송한옥 대목수 장춘덕 씨와 골조를 함께 올렸어요. 아무래도 중요한 것은 전문가 없이 불가능하니까요. 그 외에는 몇 명의 인부들과 함께 작업했습니다.” 건축주는 직영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다. “아낄 곳과 투자할 곳을 구분했어요. 단열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과감하게 투자했죠. 통기초에 벽체는 흙벽 대신 단열벽체를 사용했고. 창호도 비싸더라도 한식 시스템창호를 적용했죠. 멋과 실용성을 다 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지금도 건축 중이에요. 담은 엊그제 마무리됐고, 행랑채 내부는 내년 봄쯤 완성될 것 같아요.” * 건축주는 오랫동안 공부하면서 집지을 땅을 찾아다니다보니 ‘반풍수’가 된 것 같다고 말한다. “집 앞 동쪽으로 서강의 상류인 주천강이 흐르고 그 너머로 백덕산이 있어요. 뒤는 치악산이 감싸 안아 배산임수는 물론 풍광까지 아름답죠. 보통 사람들은 남향집만 고집하는데, 저는 지형지세에 맞게 집을 짓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안흥상경의 터도 주변 보다 약간 우묵하게 살짝 들어간 곳이라 집을 짓고 살기엔 괜찮은 곳이거든요. 실제로 안온하기도 하고요. ‘바람은 감추고 물은 얻는다’는 장풍득수藏風得水와 잘 어울리는 집입니다.” 밭일을 하면서도 대학 동기들과 함께 파티도 열고, 아내 지인들과 작은 음악회도 열었다. 건축주도 누마루에서 색소폰을 연주하기도 하고, 최근엔 기타를 배우기 시작해 새로운 취미를 시작했다. ‘편안하면서도 흥하는 이곳 안흥 땅을 일구며 전원에 산다’는 건축주가 직접 지은 택호인 ‘안흥산경’의 의미처럼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건축주의 도전에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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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횡성 한옥(안흥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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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용인 목조주택_브랜드하우징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동화 속 집 같은 용인 주택 ‘감분헌’ 가는 이의 발길을 머물게 하는 집이 있다.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언덕 끄트머리에 자리한 생크림 케이크처럼 하얀 집. 송창섭·임영숙 부부가 어린 딸이 자연과 더불어 편안하게 뛰 놀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집이다. 달콤함을 나누는 집이란 뜻의 ‘감분헌’. 그 집으로 들어가보자. 글 이상현 기자 | 사진 노경 작가, 박창배 기자 | 취재협조 브랜드하우징, B.U.S Architecture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지역/지구 도시지역, 보전녹지지역, 자연녹지지역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331.00㎡(100.12평) 건축면적 65.79㎡(19.90평) 건폐율 19.88%(법정 20% 이하) 연면적 121.07㎡(36.62평) 1층 65.79㎡(19.90평) 2층 55.28㎡(16.72평) 다락 30.00㎡(9.07평) 용적률 36.58% 주차대수 2대 토목공사유형 보강토 설계기간 2017년 7월~2018년 3월 공사기간 2018년 5월~10월 건축비용 약 2억 9500만 원 사진 노경 010-7104-4730 www.ohspace.com 설계 B.U.S Architecture 박지현, 조성학 02-725-9900 www.bus-architecture.com 설계담당 박민지 시공 브랜드하우징 031-714-2426 https://cafe.naver.com/metalwood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컬러 강판 벽 - 스타코, 75x150 직각타일(TNP세라믹) 데크 - 방킬라이데크 내부마감 천장 - 편백벽지, 실크벽지(제일벽지), 도장 벽 - 편백벽지, 실크벽지(제일벽지) 바닥 - 강마루(구정마루 프리미엄 미스틱) 계단실 디딤판 - 애쉬 집성재 난간 - 금속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37(이소바 에너지세이버) 외단열 - 비드법 보온판 T50(에어폴) 중단열 - 글라스울 R21(이소바 에너지세이버) 창호 시스템창호(알파칸) 현관문 철제 현관문(리치도어 R-3390) 조명 LED(라이마스) 주방가구(싱크대) 우림 위생기구 대림바스, 세비앙 난방기구 콘덴싱 기름보일러(경동나비엔)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아파트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이들의 공통점이 있다. 층간 소음과 사생활 보호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 송창섭·임영숙 부부도 이러한 문제 때문에 아파트를 벗어날 계획을 세웠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그리던 남편은 우연히 고기동 근처를 지나다 형형색색의 전원주택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고 호기심을 가졌다.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은 자연환경이 좋으면서 남편 직장과 차로 1시간 거리라 출퇴근 부담이 적고, 편의시설도 10분 거리 내에 있어 적합한 지역이라고 생각했다.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부부는 얼마 후 고기동 내에 집 지을 토지를 계약했다. 하지만 토지분할 문제가 얽힌 데다 건축허가도 나지 않는 곳이어서 계약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고민 끝에 건축주 부부는 성급하게 집을 짓기보다 전세로 먼저 살아보면서 차분하게 준비하기로 했다. “전세로 살면서 전원주택 생활을 익혔습니다. 생각보다 관리할 게 많다는 것과 우리에게 어떤 공간이 필요한지 알게 됐어요. 무엇보다 딸이 자연에서 뛰노는 걸 보니 뿌듯했고요. 게다가 여기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거의 한 반이라고 하더라고요. 유치원 친구가 6학년까지 가는 것인데 딸아이를 위해서도 조금 일찍 동네에 들어온 것이 잘한 선택이었어요.” 세상에 하나뿐인 집 감분헌은 남고북저형 계단식 단지에 동서로 긴 직사각형 대지 위에 앉혔다. 서쪽은 숲, 동쪽은 도로와 접하고 남과 북은 이웃과 면한다. 이웃 대지 간 단차가 있어 조망이 답답하지 않고, 서쪽으론 고기터널이 지나 개발할 수 없는 둔덕이라 부부의 마음에 쏙 들어 3년 전에 331.00㎡(100.12평) 부지를 구입했다. 부부는 땅을 마련하고는 본격적으로 집 지을 준비에 나섰다. 설계는 건축박람회를 돌아다니며 남편과 성향이 비슷하고 대화도 잘 통했던 B.U.S 건축사사무소에 맡겼다. 부부가 건축사에게 요청한 것은 세 가지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집 △작지만 넓어 보이는 집 △함께하는 공간과 프라이빗한 공간의 조화였다. “사실 전세로 지낼 때 기존 전원주택을 구입할까도 고민했어요. 근데 하나같이 네모난 집인 거예요. 식상하지 않은 집을 원했거든요. 우리 가족만의 공간임을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집이요. 건축비가 더 들어도 우리만의 집을 짓고 싶었어요.” 감분헌을 위에서 보면 남쪽에 작게 한 입, 북서쪽과 북동쪽에 크게 한 입 베어 문 조각 케이크 같다. 게다가 1층 벽면은 화이트 타일, 2층과 다락은 백색 스타코, 지붕도 하얀색 컬러 강판을 사용해 케이크 중에서도 깔끔하면서 달달한 생크림 케이크를 닮았다. 동화 속에서나 본 듯한 독특한 모양의 집이다. 설계를 담당한 B.U.S 건축사사무소는 일반적인 전원주택과 다른 분위기를 가지며 내·외부 공간이 따로 또 같이 연계되길 바랐다고 한다. “설계 당시 일조와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기 위해 인접한 대지와 간격을 띄우고 매스를 채웠습니다. 하나의 큰 마당이 아닌 기능별 마당으로 집과 연계하면서 건폐율에 맞게 볼륨을 덜어내니 케이크 같은 외관이 됐습니다. 이로 인해 외부에 다섯 공간이 생겼고 이 공간들은 각각 주차장, 진입 마당, 게스트룸 마당, 메인 마당, 다이닝 마당이 됐습니다. 실내는 곡면의 이질감을 줄이면서도 특유의 분위기를 유지하고 넓어 보이도록 공간을 구획했습니다.” 감분헌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놀이방으로 사용 중인 게스트룸과 욕실, 우측에 오픈형 계단과 거실, 주방·식당을 일체형으로 구획했다. 거실과 주방·식당을 최대한 넓히고 거실 위로 다락까지 천장고를 높여 수직적 개방감을 부여했다. 2층에 오르면 안방, 영상 공간, 욕실, 딸의 방이 있고, 딸의 방엔 전용 다락을 설치했다. 인테리어는 외관 콘셉트와 같이 화이트를 기본으로 하고 장선을 노출시키고 계단 디딤판과 일부 마감을 루버로 사용해 포인트를 주면서도 깔끔하고 넓어 보이게 했다. 건축주는 시공사를 선정하는 일도 쉽지 않았다고 한다. 곡선이 많은 목조주택은 시공이 어렵고 혹시 모를 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아서 시공사가 선 듯 나서려고 하지 않아서다. 그중 브랜드하우징이 지어보고 싶다며 건축주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건축주는 매일 같이 현장을 찾아 음료수를 건넸고, 건축사는 감리를 자처하며 틈틈이 공정을 챙겼다. 그리고 시공사는 건축사와 건축주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주택을 지었다. 건축주와 설계사, 시공사 모두가 서로에게 수고했다고 그 공을 돌리는 것을 보니 주택 짓는 과정이 힘들지만은 않은 듯하다. “사람을 잘 만난 것 같아요. B.U.S 건축사사무소는 자기 집을 짓는 것처럼 세심하게 신경을 써줬어요. 전체 콘셉트는 물론 전등 하나까지도 챙겼으니까요. 브랜드하우징도 안된다거나 못한다는 말없이 할 수 있는 데까지 다해보자고 했거든요. 시공 중에 애로사항이 발생할 땐 모두 모여 가장 좋은 방법을 찾았어요. 열 회수 환기장치를 설치한 것도 신의 한 수였습니다. 경유 한 드럼이면 겨울철 내내 따뜻하면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거든요.” * ‘감분헌’은 달콤함을 나누는 집이란 뜻으로 남편이 지었다. 설계안이 나왔을 때 외관을 보고 케이크하우스라는 별칭으로 불렀는데 여기서 착안한 이름이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건축주 가족만의 주택이자, 방문한 이들에게 달콤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집. 감분헌이란 그 이름이 집과 잘 어우러진다. 여름엔 마당에 수영장을 설치해 딸과 함께 놀 생각까지 하고 있는 아내의 표정이 이를 증명한다. 앞으로도 그 이름처럼 항상 달콤한 나날들이 계속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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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용인 목조주택_브랜드하우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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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충주 목조주택_더원하우징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아이 사랑으로 전원에 지은 충주 도원재 몸이 아픈 아이에게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푸른 기운이 충만한 전원에 지은 도원재. 외부 진입로뿐만 아니라 복도, 개구부, 가구 배치 등 모든 것이 아이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부지를 매입한 지 8년 만에 이 주택을 짓고 현재 도시와 농촌을 오가며 생활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글 윤홍로 기자 | 사진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더원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충북 충주시 앙성면 모점리 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805.41㎡(243.63평) 건축면적 129.39㎡(39.14평) 건폐율 16.06% 연면적 157.97㎡(47.78평) 1층 120.91㎡(36.57평) 2층 28.58㎡(8.64평) 용적률 19.61% 설계기간 2015년 11월~2016년 1월 공사기간 2016년 4월~8월 건축비용 2억 원(3.3㎡당 500만 원) 토목공사유형 석축 쌓기 토목공사비용 1,500만 원 설계 Archi.Fullen디자인 시공 더원하우징 010-2559-2330 http://theonehousing.net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4각 돌회색 이중그림자 슁글(오웬스코닝) 벽 - 세라믹 사이딩(케뮤) 데크 - 자연석 내부마감 천장 - 자작나무,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벽 - 자작나무, 실크벽지(LG하우시스) 바닥 - 대리석 타일, 강마루(LG하우시스) 계단실 디딤판 - 자작나무 난간 - 평철 단열재 지붕(웜루프) - R32 글라스울 T254(크나우프) 외벽(내단열) - R21 글라스울 T159(크나우프) 외벽(외단열) - T50 EPS 1종 3호 내벽 - R19 글라스울 T159(크나우프) 바닥(층간) - R32 글라스울 T254(크나우프), T50 EPS 1종 3호 시설 3중유리 독일식 시스템 창호(융기 베카) 현관문 원목도어(코렐) 조명 LED 주방가구 맞춤형 위생기구 대림바스 난방기구 화목 벽난로(독일제) 신재생에너지 지열보일러(대성) 중원문화의 중심지인 충주시 앙성면 모점리 가래울골의 안쪽 깊숙한 곳에 들어선 도원재桃源齋. 소쿠리처럼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아담한 분지 한쪽에 홀로이 앉아 맑고 푸른 기운을 발산하는 복숭아밭과 산과 하늘을 바라보는 형국이다. 자연이 빚어내는 풍광은 택호가 말해주듯이 가히 도연명의 도화원기桃花源記에 나오는 속세를 떠난 아름다운 이상향인 ‘도원경桃源境’을 떠올릴 만하다. 건축주는 왜 민가는커녕 인적조차 드문 산골에 주택을 지은 것일까. “10년 전에 몸에 이상 징후가 나타난 둘째아이에게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전원생활을 계획했어요. 한편으로는 제가 나이 들어 은퇴했을 때 할 수 있는 일을 자연에서 찾은 거예요. 토종 약초, 유실수, 채소 등 무농약 농사죠. 당시 약 1만 7천 평의 임야와 밭을 매입하고 주말마다 찾아와 가급적 (자연에)손을 덜 대면서 조금씩 가꿔왔어요. 주변에 참나무 원목 표고버섯 재배사를 만들고 산양삼과 도라지, 더덕 등을 심어놓았는데, 이것들이 다 자라면 도시 사람들이 찾아와 채취해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주말을 보내기에 좋을 거예요.” 건축주는 모름지기 도시인이 주말 또는 휴가 기간에 이용할 수 있는 작은 텃밭과 정원, 주택 또는 방갈로 등을 갖춘 독일의 클라인가르텐Kleingärten를 구상하는 듯하다. 도시민이 찾아오게 하는 유인책으로 무농약으로 각종 약용식물과 농산물을 심고 가꾸면서 ……. 도시와 농촌을 오가는 멀티 헤비테이션 생활 건축주가 주택을 지은 것은 부지를 매입한 지 8년 만의 일이다. 그동안 주말마다 찾아와 빛길과 물길, 바람길을 파악하고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에 이르기까지 눈을 맞춰가면서 주변의 자연과 교감해온 것이다. 또한, 주택을 짓기로 한 후에도 이동식 주택을 갖다 놓고 사계절을 나면서 사람이 살 만한 곳인지 살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2년 전에 주말주택으로 도원재를 짓고, 가족과 함께 1시간 30분 정도 거리인 서초동의 아파트와 이곳을 오가며 멀티 헤비테이션Multi-Habitation 생활을 해오고 있다. 건축주가 주택을 상주용이 아닌 주말용으로 지은 이유는 아내에 대한 배려에서다. “저하고 달리 집사람은 줄곧 도시에서 아파트 주변 사람들과 교류하며 살아왔잖아요. 그런 집사람의 삶을 단절시킬 순 없기에 주말주택을 지은 거예요. 귀농·귀촌할 때 대개 남자들은 오고 싶어 하고 부인이나 가족은 반대하는데, 저희는 목요일 또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곳에서 지내기에 맘이 한결 편안해요. 요즘에는 집사람이 이곳 생활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저보다 더 빨리 가자고 그러니까요.” 건축주는 건강성과 단열성을 염두에 두고 주택을 경량 목구조로 지었다. “주택 관련 전시회에 가서 보면 경량 목구조가 대부분인데, 사용하는 구조재와 단열재, 내·외장재 등이 사계절을 나는 데 무난하다고 생각했어요. 무엇보다 둘째를 위해서도 사람이 살아가는 데 시멘트보다 나무가 훨씬 낫잖아요. 집을 짓고 두 해를 났는데 경량 목구조뿐만 아니라 지열보일러 냉난방도 잘 선택한 것 같아요. 겨울철에 실내온도를 18℃에 맞춰놓고 (서울 집에)갔다 오면 처음에만 집 안이 약간 쌀쌀한 듯하지만, 벽난로를 때면 금세 따듯해지면서 저녁에 25℃까지 올라가요. 지열보일러 히트펌프를 돌리는 월 (산업용)전기료가 겨울에 20만∼25만 원, 여름에 5만 원 정도 나와요.” 숲 속의 숲, 힐링 주택 건축주는 건축박람회에서 연을 맺은 더원하우징(대표 김희권)에 건축을 맡기고, 설계 협의 과정에서 방 2개와 거실, 주방/식당, 욕실, 다락 등이 있는 30∼40평대 단층 건물, 집 안팎 모두 모던하고 심플한 스타일의 디자인, 마당에서 현관 진입로 테라스에 이르는 별도의 슬로프, 공간마다 문턱이 없는 문, 관리하기 쉬운 외장재 적용, 그리고 희망 착공일이 2016년 3월 초로 인허가 과정을 포함한다면 1월 말까지 설계가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둘째의 케어와 관리의 편리성에 초점을 맞춘 요구 사항임을 알 수 있다. 도원재의 대지는 부정형이고, 산자락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감싸듯이 완만하게 흐르며, 향이 복숭아밭이 있는 동남쪽으로 열려 있다. 또한, 대지와 레벨 차를 두고 우측에 복숭아밭을 따라 진입로가 나 있고 좌측에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가 있다. 이러한 조건에 맞춰 풍부한 채광과 복숭아밭과 산의 조망, 넓은 앞마당 확보, 그리고 표고버섯 재배사로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주택을 우측 배면 산자락 가까이 동남향으로 배치한 형태다. [후략] * 본 기사는 유튜브의 글자수 제한으로 일부 내용을 생략했습니다. 더 자세한 기사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전원주택라이프’ 홈페이지를 참조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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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충주 목조주택_더원하우징
전원주택업체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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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시공업체 가이드④(아 업체)
- 전국의 전원주택, 단독주택 분야별(목조, 스틸하우스, ALC, 황토, 한옥, 상가주택 등) 우수 시공 전문 업체 정보입니다. 업체 정보에는 회사명, 대표자명,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업체 특징, 시공실적, 시공 주택 사진이 소개됩니다.소개 순서는 가. 나. 다. 순을 기본으로 연속적으로 소개됩니다. 숫자, 영문이 들어가는 회사명은 편의상 우선 소개합니다.(아 업체 : 총 21개 시공업체 )아람하우징 대표 : 김병찬 전원주택 / 목조주택 외본사 :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25로 226 골든스퀘어2 515호 TEL : 041-565-7744 aram_housing@naver.com 아람하우징은 안전하고 튼튼한 목조주택, 준공 후 하자 없는 주택을 지향합니다. 건축 부지의 주변 지형과 환경, 집의 분위기를 고려하여 건축주와의 상담을 통한 유동적인 주택 설계 변경이 가능합니다. ㈜아르모니아주택건설 아르모니아는 소통이 잘 되는 화목한 집을 추구합니다. 대표 : 표충열 전원주택 / 목조주택 / 타운하우스 외 본사 : 경기 화성시 노작로3길 10-1 TEL : 031-613-6890http://www.armonia.house 보다 더 쾌적하고 편안한 행복한 집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상품개발과 자연친화적 소재 발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다년간의 주택에 대한 설계와 시공을 바탕으로 고객분들이 꿈꿔오시던 그 집을 함께 디자인하고 만들어 가겠습니다. 아림주택건설 아름다운 집을 짓는 사람들, 아림주택건설입니다. 대표 : 박민우 전원주택 / 단독주택 / 목조주택 외본사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267번길 13-3 TEL : 031-8016-0696 https://www.arimhousing.com 아림주택건설은 집이 좋아 주택을 설계하고 시공하는, 집 짓는 사람들입니다. 한 분 한 분 맞춤 설계 및 시공으로 모든 가족 구성원이 만족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맞춤 주택을 지어드리겠습니다. 아스카건설 일본식 중목구조 건축 실적 국내 최다 대표 : 권길상 중목구조주택 / 한옥 / 목조주택본사 : 경기 여주시 선사1길 7-46 TEL : 1688-2975 www.askaconst.com · 일본식 중목구조 건축 실적 국내 최다 (국내 최초 일본식 프리컷 시스템 도입) · 국내 중목구조 건축비 최저가 실현· 전통한옥사찰 프리컷 가공 시스템을 동시에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 아시아인서울종합건설㈜ 차별화된 설계와 디자인,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 대표 : 권영근 단독주택 / 중소형빌딩 / 상가주택설계 / 리모델링및 시공 본사 : 서울 서초구 방배로 230-1 융성빌딩 6층 TEL : 1577-0638 http://www.asiainseoul.com/home 중소형 건축설계 부문 2017년 한국 브랜드 선호도 1위 권영근 대표 올해의 건축가 100인 선정 가로수길 상가주택 등 부띠크사옥, 상가 등 다수 아이앤하우징 / ㈜단감건축 행복한 집 짓기를 합리적인 제안 주택문화를 선도하는 기업 대표 : 감은희단독주택 / 중목주택 / 협소주택 / 상가주택 / 펜션 / 빌라본사 : 서울 강남구 논현로30길 25 남산빌딩 2층 TEL : 02-6217-8752www.edangam.com - 건축상담, 설계, 인테리어, 인허가, 시공, 사후관리까지 One-Stop System· 단독주택 전문 기업 · 전문성과 노하우를 겸비한 중목구조 NO.1 · 2018 대한민국 산업대상‘ 주거문화대상’ · 프랑스 건축가협업 타운하우스‘ Loire Valley’ · 양양 골든비치리조트 ‘마운틴스테이’ 에덴건축 감사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여 집을 짓습니다. 대표 : 전대진 목조주택 / ALC주택 / 스틸하우스본사 : 경기 양평군 옥천면 경강로 1537 TEL : 031-772-1987 www.edenhousing.co.kr 좋은 공간과 삶의 행복의 근원이 될 수 있는 아름다운 집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모두가 한 번쯤 꿈꾸며 그림 같은 집, 모두가 함께 웃으며 사는 행복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에스디하우징 사람과 자연을 담은 집- 에스디하우징이 만들어 드립니다.. 대표 : 김춘기 전원주택 / 목조주택 / 펜션 외본사 :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옥대로 970 TEL : 031-338-0425www.sdhousing.co.kr ‘사람과 자연을 담은 집’을 짓고자 하는 건축 철학을 담아 아름다운 디자인과 정직한 시공, 철저한 사후관리로 고객의 마음속 꿈꿔온 공간을 행복한 공간으로 실현하여 드리겠습니다. 에스엠건축 대표 : 이성무 미국식 목조주택 외본사 :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30길 31코오롱디지털타워빌란트Ⅱ 905호TEL : 1577-2563 www.sm건축.kr 저희 SM건축은 그렇게 사람을 닮은 집을 짓습니다. 사람이 우선인 집... 안전이 우선이 되는 집... 행복한 사연을 간직한 집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SM건축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엔디하임㈜ 젊음과 실력이 있는 신구 조화가 완벽한 엔디하임 대표 : 류명 전원주택 / 목조주택 / 스틸하우스 / 펜션 외본사 :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96길 20 대화빌딩 4층 TEL : www.ndhaim.co.kr 엔디하임은 주택 건설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엔아이건축 엔아이건축과 함께하면 행복한 집 짓기가 시작됩니다. 대표 : 김태권 설계 / 시공 / 관리본사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29길 10 정안빌딩 7층 TEL : 02-562-9977 www.ni-housing.com단지 개발의 성공적 노하우를 가지고 단독주택 사업을 시작합니다. 전원주택, 목조주택, 고급 주택, 단지 개발 설계·시공 전문 기업 예홈건설 대표 : 이병훈 전원주택 / 목조주택 외 본사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종합휴양지로 87 TEL : 1688-5407www.yehome.co.kr 예홈건설은 창사 이래 자재 판매와 건축 시공을 함께하며, 합리적인 가격과 수준 높은 시공 능력으로 쾌적한 주택을 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드선 대표 : 원유상 전원주택 / 중목구조 시공 / 아이씬 유통본사 : 경기 남양주시 경춘로1015번길 8, 202호TEL : 1644-0523http://www.woodsun.co.kr/우드선은 경량목구조, 중목구조 등 목조주택 전문시공업체입니다. 오랜 시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튼튼한 주택 시공을 약속드립니다. ㈜원하우징월드 자연과 함께 인간의 행복한 삶이 공존하는 그곳을 만듭니다. 대표 : 이영석 목조주택 / 전원주택 / 단지개발 본사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270 우신빌딩 302호 TEL : 02- 420-7811www.onehousing.co.kr 각종 단독주택 단지형, 소형 주택 등 그동안의 많은 주택을 시공하고 개발하여 축척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주택문화 창달에 새로운 각오와 성실한 노력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월메이드건설 알뜰살뜰 소중한 내 집 잘 짓기 대표 : 배성남 친환경목조주택 / Pre-cut 중목구조주택 / 패시브하우스 본사 : 서울 강남구 자곡로 174-10 강남에이스타워 714호TEL : 02-549-0404 www.wallmade.co.kr 합당한 가격과 성실한 시공, 추후관리를 통해 오랜 기간 믿음과 신뢰를 쌓아 왔습니다. 내 집 짓기의 희망과 설렘, 가슴 벅찬 행복한 순간들을 예비 건축주님들께 선사하고 싶습니다. ㈜위드라움 대표 : 김재성 전원주택 / 목조주택 / 펜션 외본사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매로 119, 2층 TEL : 031-702-9923www.withraum.com 맞춤 설계 시공, 합리적 비용, 우수한 인력, 100% 책임시공, 철저한 사후관리 ㈜위드하임 기본을 지켜 차이를 만드는 건축 대표 : 윤경일미국식 경량목조주택 / 목조주택 / 전원주택 / 주말주택본사 : 경기 양평군 양서면 경강로 1192-1, 2층 TEL : 031-774-4745 www.withheim.co.kr - 하도급 NO, 직영공사를 통한 합리적인 시공 - 위드하임의 8대 기본 원칙 1. L 앙카 2. 토대 대패 3. 홀다운 철물 4. 2등급 이상 고단열 창호 5. 각방 난방 제어시스템 6. 지붕 윔루프 공법 7. 단열 규정 준수 8. 미국 IBC 코드 준수 시공 윤성하우징 국가가 선정한 국내 최우수 단독주택 시공업체 대표 : 윤용식 전원주택 / 목조주택 / RC / 상가주택 / 펜션 / 빌라 / 단지본사 : 경기 안산시 상록구 건건4길 52-10 TEL : 1566-0495 www.yunsunghousing.co.kr 4년 연속 한국 소비자 만족 지수 1위 수상 27년의 역사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건축 전반에 대한 전문적 컨설팅 서비스 제공 건축박람회 최다 참가 & 완공ㆍ설계 사례 전원주택 가이드북 발간 이룸건축(네이처하우징) 따뜻한 주택 공급에 최선을 다하는 기업 대표 : 김천한 전원주택 / 목조주택 / RC조 / 상가주택 / 펜션 / 단지본사 :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해밀예당2로 140 모아빌딩 3층TTEL : 1800-5782www.kimhan.co.kr 건축 자금에 맞추는 [맞춤 설계 + 시공] - 설계 + 실내 디자인+ 시공 + 무료 친절 상담 - 일본 건축회사와 기술 + 자재 공급 계약 - 미국 건축 경력 7년 이솝하우징 원하시는 주택을 동화같이 아름답게 지어드립니다. 대표 : 이재원·정희국 전원주택 / 목조주택 / 인테리어 외 본사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88, 3층TEL : 031-248-8655 www.aesopfactory.com 이솝하우징은 오랜 시간 국내의 대형 하우징 회사에서 설계와 시공을 총괄하며 시스템을 만들고, 동화 같은 소중한 이야기로 남을 수 있도록 함께하고자 시작되었습니다. 인토문화연구소 건강하고 아름다운 주택의 꿈을 실현시켜드립니다. 대표 : 박영선 황토주택 / 재래식 황토벽돌 본사 : 경기 여주시 주내로 274 TEL : 031-886-7806www.intocom.kr 흙은 정직하다는 신념 하나로 연구 노력하며 최상의 품질로 인정받는 제품을 생산. 저희 손 벽돌은 여주 질 좋은 황토와 무공해 유기농 볏짚을 사용 숙성시켜 100년 전통의 재래 방법으로 직접 만들어 습기에 강하고 탈취, 단열에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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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시공업체 가이드④(아 업체)
잡지/구독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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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4년 01월호 발간
- CONTENTS JANUARY 2024 Vol.298 SPECIAL FEATURE예비 건축주를 위한 직영건축 가이드건축주가 업체 또는 시공 전문가를 직접 고용해 비용을 지불하고 집을 짓는 방식을 직영건축이라고 한다. 따라서 건축주는 공사현장을 직접 관리·감독하 는 감리자가 돼야 한다. 복잡한 건축과정을 잘 알고 있어야하고 건축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춰야 가능한 일이다. 최근에는 내가 사는 집은 내가 짓겠다는 로망과 비용을 줄여서 좋은 자재로 튼튼하게 집을 짓겠다는 욕망으로 직영 건축에 도전하는 건축주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섣불리 시작했다가 하자 투성이인 집을 짓게 되거나 10년 일찍 늙을 만큼 고생하는 경우도 많다. 장점도 많지만 그만큼 단점도 많다는 얘기다. 이번 호 특집에서는 직영건축이 어떤 것인지 자세히 살펴봤다. PART 01에서는 직영건축의 장단점과 여러가지 방법에 대해 살펴봤다. PART 02에서는 직영건축을 도와주는 전문 회사로부터 직접 몇 가지 체크포인트에 대해 들어봤다. 마지막으로 PART 03에서는 또 다른 직영건축 전문 회사로부터 현장에서 함께한 건축주들과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청취했다.038 PART 01 직영건축의 장단점 042 PART 02 전문가의 직영건축 가이드 050 PART 03 직영건축 현장의 다양한 에피소드 HOUSE STORY 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60 아내를 위한 남편의 선물 영암 주택 ‘세 자매 집’068 고요한 숲속 주말 주택 가평 ‘컴포트하우스’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076 모더니즘 건축의 낯선 변화 벨기에 주택 ‘BEEV’082 도심 경계서 이정표 되는 광주 주택 ‘지산돌집’090 단독주택단지 내 군계일학 별내동 주택 ‘별주부전’098 자녀들 위한 마음 담긴 화성 주택 ‘옥진재’106 가족 라이프스타일 반영한 양평 주택 ‘이우연율 家’114 풍요로운 삶 만든 디테일 동대문 주택 ‘ZOZO house’122 외부와 유연히 연결된 양주 주택 ‘사는 집’ HOME DESIGN 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30 아늑한 마당과 적벽돌 마감 매력적인 이천 상가주택 136 프라이빗과 개방감 동시에 담은 성남 판교 주택 ARCHITECTURE DESIGN 맞춤 설계 아이디어 142 내 집 개성과 잘 어울리는 창문 계획하기 146 실내 수영장 있는 전원주택 36평형 148 S-Log Ep 8. 경남 산청 ‘상록재’편 HOUSING INFORMATION 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52 건강하게 따뜻한 집, 방배동 주택-창호156 지방소멸리포트 어디가 살고 죽는가, 강원도 편 160 제4회 더존건축박람회 현장스케치164 2023 서울 홈·테이블데코페어170 북한강 내려다보이는 세컨드하우스 조경 174 집은 사람의 소망·삶을 담는 그릇 178 NEWS &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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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4년 01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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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9년 9월호 발간
- 2019.09 September Vol. 246 SPECIAL FEATURE벽지 디자인 컬렉션 & 도배시공 핵심 포인트벽지, 도배는 인테리어 중에 가장 흔한 공정이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쉽게 셀프 도배를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어떤 벽지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인테리어 분위기가 좌우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주택 도배는 주로 모노톤으로 구성된 벽지를 사용해 깔끔하고 심플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공간에 개성을 표현하고 싶거나 특별한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는 다른 선택을 하기도 한다. 이번 호에는 벽지의 종류와 특징, 그리고 도배시공에 대한 전반적인 과정에 대해 살펴보았다. 066 벽지 종류별 특징과 도배시공 포인트070 아름답고 개성 넘치는 공간 연출‘수입벽지 컬렉션’074 이거 한 장이면 분위기 반전‘포인트 벽지’ HOUSE STORY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건축주는 심플한 매스감이 있는 건축을 원했고 박공 형태를 선호했다. 그리고 2층에 거실과 주방을 배치하고 1층에 개별적인 방을 배치하기를 원했다. 1층은 3개의 방과 기능적인 역할을 하는 욕실, 세탁실, 보일러실, 창고가 계획돼 있다. 중정을 두고 3개의 방이 둘러싸여 있고 두 공간은 전실로 이어져있다. 주 계단은 현관과 인접 배치해 자연스럽게 2층과 이어진다. 2층은 확연히 두 개의 매스로 구분된다. 남쪽 매스는 서재가 있고 북쪽 매스에는 주방과 거실을 계획했다. _COVER STORY 080 알찬 내실 이목구비 반듯한 제주 까사코모도 더블 스위트088 아이들 상상력 자극하는 양평 주택096 아담한 크기에 풍성한 공간 담은 남양주 주택104 자연을 배경으로 반려견과 넓은 마당 공유 경산 목조주택112 도심을 벗어나 자연 곁으로 제주 하모니하우스120 진부한 형태를 재료 물성으로 빛낸 하남 상가주택 ARCHITECT CORNER128 늘 밝고 행복한 세종 주택‘밝은 집’136 아늑하고 안전한 마당 강릉 지안이네144 중정 있는 검은 벽돌집 분당 운중동 흑정 HOME DESIGN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자연과 벗할 수 있는 향린동산에 위치한 향린동산 백고벽돌 주택. 백고벽돌로 모던하게 꾸민 외관이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인테리어는 웨인스코팅을 사용한 프렌치 모던스타일로 콘셉트를 정했다. 기존 프렌치 스타일이 중세 바로크 양식과 로코코 양식에 기반해 우아하고 부드러운 곡선, 화려한 장식이 돋보인다면 프렌치 모던은 정제된 장식과 디테일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화이트를 배경으로 로즈골드를 포인트 컬러로 사용해 공간에 재미와 통일감을 준 주택이다. _더존하우징 152 용인 향린동산 백고벽돌 주택 인테리어162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가사 공간 HOUSING INFORMATION 158 조형적 디자인으로 설계한 유니크한 53평형 전원주택166 바위집 눈에 띄네077 크라운구스‘아이더다운 이불솜’출시170 테이블에 들어온 작은 시냇가 차소천172 힐링 예능에 이건EAGON 제품 지원 174 FURNITURE 마춤가구 우노 다양한 아이디어 박람회에 선보여176 HOME & GARDEN 생울타리로 좋은 상록 난대수목 광나무178 NEWS & ISSUE160 애독자 사은 퀴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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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MAY vol.242 SPECIAL FEATURE 우리 집을 더욱 아름답게… 정원 & 텃밭 정원의 기능과 용도가 예전에 아름다운 화초를 보고 즐기는 관상觀賞 위주였다면, 요즈음 여기에서 더 나아가 휴식과 치유, 소통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긴장을 완화하고 평온을 되찾는 힐링 여가 활동이 확산되면서 정원 가꾸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전원이든 도시든 단독주택에서 사는 사람들 상당수는 비록 작더라도 나무 한 그루, 채소 한 포기라도 손수 가꿀 수 있는 정원과 텃밭이 생활의 매력이라고 한다. 보통 정원이라 하면 열락정원을 의미하며, 이는 정원의 시설물보다 실물 중심으로 이뤄지며 결과물보다 그 과정을 중시한다.070Ⅰ정원의 매력, 자연과 교감하는 즐거운 노동072Ⅰ정원에 운치와 멋을 더하는 조경 수목 관리 매뉴얼078Ⅰ텃밭 준비부터 관리법까지!082Ⅰ마당 위의 가위손, 다양한 잔디 관리 용품 HOUSE STORY 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 086Ⅰ폐쇄적 매스에 담은 개방적 공간 울산 주택094Ⅰ포치로 입면 이미지를 살린 송산그린시티 6BL주택100Ⅰ축령산 천혜의 경관에 폭 안긴 수동 스킵 플로어 주택106Ⅰ자연을 향해 두 팔을 벌린 당진 쌍둥이 주택114Ⅰ아름다운 정원과 조화 이룬 정갈한 창원 주택120Ⅰ울엄마 아파트 탈출기 영광 주택126Ⅰ녹지와 수변공원에 둘러싸인 청라 주택 ARCHITECT CORNER 138Ⅰ한 지붕 두 가족 삶을 담은 삼척 듀플렉스 주택144Ⅰ중정을 중심으로 헤쳐 모여! 산청 산속 주택150Ⅰ하하호호 웃는 집 오산 하호재158Ⅰ삼대 6인 가족을 위한 세곡동 따로 또 같이 주택164Ⅰ개구쟁이처럼 통통 튀는 원주 상가주택 튼튼이 INTERIOR 178Ⅰ깔끔한 무코하얀집 인테리어184Ⅰ‘Simple is the best’유행 타지 않는 모던한 거실188Ⅰ스마트 조명, 빛과 분위기를 내 마음대로! HOUSING INFORMATION 눈에 띄네081Ⅰ전국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정원수 선별부터 식재까지 해결!172Ⅰ건강하고 쾌적하게 즐기는 목욕133ⅠMATERIAL GUIDE 바람구멍도 용납 않는 3M™기밀 방수 테이프 솔루션136Ⅰ업체탐방 더욱 알찬 내용으로 가득한 제2회 더존하우징 건축박람회174ⅠHOME PLAN 전망 좋은 집177Ⅰ전시 소개 2019 슬로우퍼니처 10|01190ⅠFURNITURE 고민거리 가구 인테리어 포인트로 변신 ARCHITECTURE DESIGN 192Ⅰ대지의 집196Ⅰ초원에 지은 집, 라 프레리La prairie198Ⅰ사색의 공간 집과 건축Dwelling and Architecture 계획설계와 설계비 2202ⅠNEWS & ISSUE176Ⅰ애독자 사은 퀴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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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9년 5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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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8년 5월호 발간 안내
- 2018 MAY vol.230 CONTENTS SPECIAL FEATURE 내진성으로 재무장한 중목구조의 무한 질주우리나라 단독주택시장을 깊숙이 파고든 일본식 중목구조. 여기에는 우수한 내진성이 한몫하고 있다. 일본은 1995년 한신 아와지 대지진 때 사망자의 80% 정도인 5,000여 명이 전통 구법 중목구조주택에 깔려 사망했다. 이로 인해 중목구조는 경량 목구조에 밀려나기도 했으나, 관련 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한 이후 부재나 시공 기술 부분에서 진화한 CAD·CAM을 통한 프리 컷 구조부재 전용 철물 공법 중목구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를 구가謳歌하는 일본식 중목구조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 목구조인 기둥-보 방식 한옥을 되돌아봤으면 하는 바람으로 중목구조를 조명해 보았다. 078 경량 목구조 vs 중목구조 무엇이 다른가081 우수한 내진성으로 승부수 띄운 중목구조084 왜, 중목구조에 매료되는가086 한국형 중목구조‘한옥’을 재조명하다088 프리 컷 & BF구법 중목구조090 손에 잡히는 목구조 용어 사전 HOUSE STORY 094 자연 지형에 순응한 디자인 용인 주택102 단 둘만의 공간으로 온실을 더한 제주 산.들.바람집110 꼭 필요한 것만 담은 ‘Simple is Good’ 제주 봄하우스118 하늘이 내린 인연과 이웃하는 제주 하내린 중목구조주택124 중정형 테라스가 돋보이는 정읍 주택132 사계절 자연 경관을 담은 인천 주택140 귀향하여 쉬고 또 쉬는 집, 부여 휴휴당休休堂 ARCHITECT CORNER 146 머물러 살 만한 곳 횡성 가거지지可居之地154 작지만 위풍당당한 경주 일자 집162 깊이가 다른 3개의 마당을 품은 고양 삼각 집170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집 대구 호호재好好齋 STYLING INTERIOR 178 경주 모던 주택 인테리어경주 충효동에 위치한 경량 목조주택으로, 대지로의 외부 진입 동선과 일조, 전망 등을 고려해 1층 매스의 일부분을 돌출시킨‘ㄱ’자 형태다. 튀어나온 매스에 현관과 건축주 어머니 방을 계획하고, 취향을 고려해 포인트로 세라믹 사이딩을 적용했다. 2층은 건축주 부부의 전용 생활공간으로 꾸몄다. 보조 주방, 가족실, 안방, 부속실 들로 구성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추구했다. HOUSING INFORMATION 186 SPACE PLANNING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주방 공간 레시피RECIPE190 HOME PLAN 가족을 닮은 단순한 집ARCHITECTURE DESIGN 내게 꼭 맞는 집짓기 설계도면192 두 상자 집196 오월의 정원 198 쾌적한家 건강한家 차양의 효과적 설치 방법202 BLIND STORY 전동 블라인드의 제어 시스템204 HOT PLACE 예비 건축주를 위한 ‘더존하우징’ 건축박람회208 자재가이드 다양한 욕실 방수 자재기업 REPORT210 친환경 건강 주택 만들기 가야황토벽돌산업212 ㈜케빅 멀티미디어 올인원 AV 시스템 214 HOME & GARDEN 식물에도 궁합이 있다. 함께 심으면 좋은‘동반식물’076 김창범 시인의 시로 짓는 집 신록으로 짓는 집220 사색의 공간 집과 건축Dwelling and Architecture216 NEWS FOCUS 공정위, 실내건축·창호 공사 표준계약서 제정217 News & Issue176 애독자 사은 퀴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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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7년 8월호 발간 안내
-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17년 8월호 목차2017 AUGUST Vol.221■HOUSE STORY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098 담과 가벽이 만들어 낸 중정, 광교 경량 목조주택104 고향 산기슭에 자리한 오랜 꿈 세종 철근콘크리트주택110 프라이버시 확보가 돋보이는, 익산 ALC주택116 부부의 정이 샘솟는 중정 품은, 인제 저에너지하우스122 JTBC 내 집이 나타났다 동두천 중목구조주택126 전원을 품은 도심 속 작고 하얀 집 송파 상가주택 ‘소소채’■SPECIAL FEATURE_주택 건축구조 선택 가이드 건축가들은 인체의 뼈대는 건축물의 기둥과 보와 같은 골조에, 인체의 여러 장기는 건축물의 각 공간에, 인체의 혈관과 근육은 건축물의 설비와 배관에, 인체의 피부는 건축물의 내외장재에 비유한다. 인체에 뼈대에 해당하는 건축구조는 튼튼하고 오래 견뎌야 각 공간과 설비 및 배관과 마감재가 제 위치에서 제 역할을 다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주택을 계획할 때, 원하는 평면과 입면을 잘 살리면서 쾌적성에다 내구성, 편리성, 미관성을 두루 갖춘 건축구조가 무엇인지 건축가의 도움을 받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078 주택의 가치를 좌우하는 건축구조081 현대인을 위한 건강성 주거 신한옥084 사회 환경에 맞춰 진화하는 목구조088 철강 대국의 자존심, 스틸하우스092 단열, 내화, 경량 구조재 ALC ■ARCHITECT CORNER132 자연이 점거한 작은 성 종로 화헌花軒138 행복이 피어나는 두 마당 집 광명 모퉁이 집144 따스함의 원천은 마당과 연결된 삶 대전 온정당溫凊堂150 은은하게 빛나는 옥을 닮은 집 목포 옥암재玉岩齋156 중정을 통한 자연과의 교감 창원 네모 집 ■HOME & GARDEN166 ‘골목길의 향수’ 구부러지고 휘어진 삶을 위한 위로의 정원이준관 시인의 ‘구부러진 길’을 모티브로 한 정원, ‘골목길의 향수’. 정원 디자이너 임춘화 대표(아이디얼가든)가 ‘2017고양국제꽃박람회’를 위해 설치한 작품이다. ■전원에서 만난 사람162 구룡령 신선 박황재형의 체로금풍體露金風박황재형을 수식하는 많은 말이 있다. 교수, 사진작가, 문화비평가, 아트디렉터, 동양화가 등등. 아니, 더 많은 수식어들이 있겠지만 아직 그를 잡아둘 만한 말은 없다. 모름지기 예술은 언어로 포착되지 않은 세계를 형상화하는 일이니 예술가를 규정하는 개념을 찾는 것은 오히려 무모할 수도 있다. 그의 산채를 들여다보며 전원생활의 즐거움을 들어보았다. ■HOUSING INFORMATION170 REMODELING 생애 나의 첫 번째 집, 종로 리모델링 주택176 ARCHITECTURE DESIGN i-house 두 번째 이야기 둥근 집180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안정감이 느껴지는 주택182 DESIGN POINT 다용도실, 설계에 따라 가사의 편의를 2배로 업Up184 상가주택 짓기 ABC 수익형 상가주택 Ⅲ 시공 품질의 50% 이상을 결정하는 계약188 자재 가이드 우리 집도 세라믹 사이딩? MATERIAL FIELD190 복잡한 시스템창호 조작, 원터치로 끝 ㈜다닐시스템창호192 까다롭고 다양한 입맛을 사로잡는 수입산 점토벽돌194 NEWS & ISSUE 160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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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6년 11월호 발간안내
-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16년 11월호 목차NOV. 2016 CONTENTS Vol. 212 064 COVER STORY066 이달의 주제 보다068 Happy D.I.Y. Life070 GREEN LIFE 산약초 이야기072 CULTURE 2016 서울정원박람회 077 SPECIAL FEATURE 단독주택 내진설계 & 주택구조별 내진성능078 THEME 01 끊임없이 움직이는 지구082 THEME 02 우리 집, 지진에 정말 안전할까?086 THEME 03 전문가에게 물었다 ‘안전한가요?’ 094 DISTRICT REPORT 도시도 농촌도 포기 못 한다면 097 HOUSE STORY 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098 THEME 01 / 빛, 바람, 자연, 사람이 어우러지는 집 양평 목주주택106 THEME 02 / 그저 머물기만 해도 즐거운 실속형 주택 영종도 목조주택114 THEME 03 / 네 가구가 모여 완성하는 전원주택 정착기 서천 목조주택120 THEME 04 / 다채로운 입면에 가족의 행복을 담다 밀양 목조주택128 THEME 05 / 행복을 건축한 ‘모녀의 집’ 경산 스틸하우스136 THEME 06 / 대자연의 견고함을 담은 스틸하우스 펜션 부안 펜션142 THEME 07 / 노부부의 추억이 황금빛 벼처럼 물드는 집 금산 콘크리트주택148 THEME 08 / 백색의 아담한 집, 단순미에 기능 더해 경주 ALC주택158 상가주택 09 / 협소 공간을 극복한 이색 상가주택 인천시 상가주택 156 EXPERT COLUMN 법과 부동산164 단지를 찾아서 나만의 소형 주말주택을 짓다170 STYLING INTERIOR176 READER'S PRESENTS 애독자 사은 이벤트177 ARCHITECTURE DESIGN 내게 꼭 맞는 집짓기 설계도면180 INTERIOR ANALYSIS 위생공간 분리하는 인테리어182 업체탐방 쭌 난방, 간편한 시공에 난방비 절감까지184 EXPERT COLUMN 부동산 진단186 NEWS & ISSUE 업계 소식과 정보들190 HOT PRODUCTS192 MONTHLY PICKUP 매물 정보194 MONTHLY INFORMATION 시공사 및 자재 업체 리스트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 www.countryhome.co.kr 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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