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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 & Products】 '벤자민무어' 친환경 페인트
- 공간과 가구에 변화 주고 싶을 때 바닥재와 벽지를 구입하는 것보단 페인트로 리모델링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집에서 직접 할 수 있으며, 색상도 다양해 집과 어울리는 컬러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친환경 페인트에 대한 선호는 날로 많아지는 추세다. 포인트는 좋은 친환경 제품도 좋지만, 목적에 맞는 제품과 필요한 만큼만 사는 것이다. 정리 최은지 취재협조 및 사진 제공 벤자민무어 www.benjaminmoore.co.kr 1세기 넘는 기간 동안 기술 개발한 ‘벤자민무어’‘벤자민무어’는 1883년 미국 동부 뉴욕에서 무어 형제가 설립한 친환경 페인트 제조업체다. 워런버핏의 투자사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계열사며, 북미시장의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건축가 중 약 90% 이상이 이 회사의 제품을 사용한다. 국내에는 1996년에 공식 런칭했다. 벤자민무어는 세계적인 환경기관의 표준 인증을 받은 친환경 제품만을 제공하며, 제조 과정과 조색 과정을 거친 후에도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전혀 없는 Zero-VOCs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페인트를 처음 접하는 개인 고객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1:1 컬러 컨설팅을 해주는 지점을 각 지역에 배치했으며,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해 셀프페인팅 문화를 만들고 있다. 벤자민무어가 ‘2017 올해의 컬러’로 스모키하고 짙은 보라색인 ‘Shadow’를 선정했다. 세련되고 도발적인 느낌을 나타내는 컬러로 작은 공간을 드라마틱하게 연출하기 좋다. 이처럼 색상이 갖는 특성이 각각 다르므로 페인팅을 하기 전 컬러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블루 계열은 학습효과를 높여 아이들 공부방에 적합하며, 오렌지 계열은 식욕을 불러일으키는 효과가 있어 주방에 어울린다. 또한, 바이올렛 계열은 심리적인 안정을 줘 침실에 적합하다. 인테리어를 계획하고 있다면 참고해보자. 용도별 페인트 특징페인팅을 잘하기 위해선 목적에 맞는 페인트를 고르는 게 핵심이다. 페인트 종류는 크게 유성 페인트와 수성 페인트로 나뉜다. 유성 페인트는 내수성과 내구성이 우수해 습기가 많은 욕실이나 주방에 적합하다. 수성 페인트는 가격이 저렴하고 작업은 쉽지만, 내수성과 내구성이 약해 물이나 인체의 접촉이 적은 천장에 적합하다. 이처럼 페인트마다 장·단점이 다르므로 페인트 특징과 공간의 특징을 잘 연관지어 구매해야 한다. 벽지·벽면 페인트벽지와 벽면에 칠하는 페인트로 ‘네츄라’와 ‘벤’이 있다. 네츄라는 내구성이 좋으며 세척력이 탁월해 색이 변하지 않으며 은폐력, 접착력이 좋은 제품이다. 아기나 임산부가 머무는 공간에 적합하다. 건조시간은 1회 칠했을 때 30분~1시간, 2회 칠했을 때 1~2시간 정도 소요된다. 벤은 발색과 발림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페인팅에 처음 도전하는 사람에게 좋은 제품이다. 건조시간은 1회 칠했을 때 1~2시간, 2회 칠했을 때 2~4시간 정도 소요된다. 욕실·베란다 페인트욕실과 베란다에 적합한 페인트로 ‘아우라바스앤스파’ 제품이 있다. 프리미엄 특허 기술로 개발된 수지를 사용해 곰팡이를 억제하고 물때를 방지해 습기가 많은 욕실이나 베란다에 적합하다. Color lock technology를 통해 페인트에 색소가 첨가될 때 아주 작은 입자 단위로 섞여 컬러가 영구적으로 보존될 수 있도록 했다. 건조시간은 1회 칠했을 때 1~2시간, 2회 칠했을 때 2~4시간 정도 소요된다. 가구·다목적 페인트가구와 문, 몰딩에 적합한 페인트로 ‘리갈셀렉트’가 있다. 리갈셀렉트는 빠른 건조와 고급스럽고 은은한 광택이 장점인 제품이다. 싱크대나 방문, 현관문과 같이 공간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곳에 적합하다. 건조시간은 1회 칠했을 때 1시간, 2회 칠했을 때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목재 코팅제 목재를 보호할 때 적합한 제품으로 ‘아보코트’가 있다. 아보코트는 친환경 수용성 스테인으로 자외선으로부터 목재를 보호하며 수분 침투를 막아준다. 게다가 원목의 자연스러운 색감 표현에 뛰어나다. 곰팡이 억제, UV 차단 등 목재를 보호하는데 탁월한 이 제품은 미송이나 삼나무 같은 소프트우드에 사용하면 더 좋다. 건조시간은 1회 칠했을 때 1시간, 2회 칠했을 때 24시간 정도 소요된다. 데코 페인트페인트로 집 안 여기저기에 데코레이션하고 싶은 DIY 족을 위한 ‘칠판 페인트’. 각종 마찰에 강하며 부드럽게 잘 발라져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원하는 컬러를 적용할 수 있어 아이 방이나 주방 벽, 냉장고 등 어디에든 사용할 수 있다. 건조시간은 1회 칠했을 때 2시간, 2회 칠했을 때 4시간 정도 소요된다. 부족하거나 남지 않고, 예쁘게 칠하는 방법페인트 시공은 얼핏 보면 쉬워 보이지만, 막상 칠해보면 몇 가지 난관에 부딪힌다. 시공할 면적에 필요한 양을 잘못 계산해 페인트가 부족하거나, 작업 중 페인트가 흘러 내려 울퉁불퉁하게 칠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또한, 묻지 말아야 할 바닥이나 콘센트 등에 묻거나 붙여놨던 테이프를 떼어낼 때 페인트가 같이 벗겨지기도 한다. 초보자도 예쁘게 페인팅을 할 수 있도록 페인트 양 계산법과 깔끔하게 칠하는 방법을 정리해봤다. 페인트 계산법먼저 페인트를 칠할 공간의 면적을 가로×높이로 계산해 적어둔다. 2회 칠 기준으로 1쿼터(약 1리터)로 약 5~6㎡(작은방 벽면 한쪽 or 방문 한 개 반)를 칠할 수 있으며, 1갤런(약 4리터)으로 약 20~24㎡(3~4평 방의 벽면 or 방문 6개)를 칠할 수 있다. 계산해 둔 공간에 맞춰 적절한 양을 사면 된다.Tip 하도면의 상태나 도포 두께, 작업 방법에 따라 페인트 소요량이 약간 차이 날 수 있으므로 작은 용량으로 먼저 시공해 볼 수 있는 컬러 샘플 페인트(벽면용 약 0.5리터)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17평형 기준 용량 계산법 예시 페인트 칠하는 법 ① 페인팅 전 벽면에 붙은 먼지를 닦아낸다. ② 페인트가 묻지 않도록 천장 몰딩에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 보양한다. 이때, 손으로 테이프를 눌러 흡착이 잘 되게 한다. ③ 페인트가 묻지 말아야 하는 바닥과 콘센트, 스위치 등에 커버링 테이프를 붙여 비닐을 고정한다. ④ 트레이에 보양비닐을 씌우고 적당량 페인트를 부은 후 페인트 뚜껑부터 닫는다.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아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⑥ 붓을 들었을 때 페인트가 흐르지 않을 정도로 고르게 묻혀 스위치나 콘센트 주위 등 칠하기 힘든 모서리 틈새 부분부터 칠한다. ⑦ 롤러에 페인트가 흐르지 않을 정도로 고르게 묻혀 넓은 면에 W 혹은 M 형태로 칠한다. ⑧ 두 번 칠하는 것이 좋으며, 완전히 건조된 후 테이프를 제거한다. 하루 이상 건조하면 페인트가 같이 뜯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Tip 셀프페인팅을 처음 도전하는 사람이라면 DIY-도구 세트를 사용하는 게 좋다. 칠하고자 하는 면적에 따라 7인치 혹은 9인치 세트를 활용하고, 가구나 방문에 칠할 땐 4인치 세트를 활용하면 된다. 참여 프로그램 벤자민무어는 페인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페인트 클래스’와 ‘시즌 작가’로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매장별로 ‘셀프페인팅’ 클래스도 진행하고 있다. 우리 집에 알맞은 페인트와 컬러 선택하는 방법과 직접 셀프페인팅을 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신청할 때 수강료를 내지만, 강의 참석 시 전액 환급해 무료 강의나 마찬가지다. 시즌 작가는 온·오프라인에서 트렌드를 주도하며 자사의 컬러를 통해 얻은 영감으로 자신만의 감성으로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을 선정한다. 3월과 9월에 홈페이지나 블로그, SNS 등을 통해 공지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즌 작가 7, 8기 작품 도도한 미미 파벽돌과 페인팅 조화를 통해 실내 공간을 스타일링한 작가다. 더불어 조명을 통해 분위기를 연출해 보는 재미가 있는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시즌 작가 7, 8기 작품 작은기쁨 페인팅을 바탕으로 공간을 스타일링하는 작가다. 과감하고 짙은 컬러 벽면에 분식물과 소품을 활용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시즌 작가 7, 8기 작품 Emjay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작가다. 화이트 벽면과 우드 톤 마루 가운데 블랙으로 포인트를 둬 심플하면서 지루하지 않게 표현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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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 & Products】 '벤자민무어' 친환경 페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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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벤자민무어
- 너도 나도 친환경 페인트 공간과 가구에 변화 주고 싶을 때 바닥재와 벽지를 구입하는 것보단 페인트로 리모델링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집에서 직접 할 수 있으며, 색상도 다양해 집과 어울리는 컬러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친환경 페인트에 대한 선호는 날로 많아지는 추세다. 포인트는 좋은 친환경 제품도 좋지만, 목적에 맞는 제품과 필요한 만큼만 사는 것이다. 정리 최은지 취재협조 및 사진 제공 벤자민무어 www.benjaminmoore.co.kr 1세기 넘는 기간 동안 기술 개발한 ‘벤자민무어’ ‘벤자민무어’는 1883년 미국 동부 뉴욕에서 무어 형제가 설립한 친환경 페인트 제조업체다. 워런버핏의 투자사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계열사며, 북미시장의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건축가 중 약 90% 이상이 이 회사의 제품을 사용한다. 국내에는 1996년에 공식 런칭했다. 벤자민무어는 세계적인 환경기관의 표준 인증을 받은 친환경 제품만을 제공하며, 제조 과정과 조색 과정을 거친 후에도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전혀 없는 Zero-VOCs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페인트를 처음 접하는 개인 고객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1:1 컬러 컨설팅을 해주는 지점을 각 지역에 배치했으며,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해 셀프페인팅 문화를 만들고 있다. 벤자민무어가 ‘2017 올해의 컬러’로 스모키하고 짙은 보라색인 ‘Shadow’를 선정했다. 세련되고 도발적인 느낌을 나타내는 컬러로 작은 공간을 드라마틱하게 연출하기 좋다. 이처럼 색상이 갖는 특성이 각각 다르므로 페인팅을 하기 전 컬러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블루 계열은 학습효과를 높여 아이들 공부방에 적합하며, 오렌지 계열은 식욕을 불러일으키는 효과가 있어 주방에 어울린다. 또한, 바이올렛 계열은 심리적인 안정을 줘 침실에 적합하다. 인테리어를 계획하고 있다면 참고해보자. 용도별 페인트 특징 페인팅을 잘하기 위해선 목적에 맞는 페인트를 고르는 게 핵심이다. 페인트 종류는 크게 유성 페인트와 수성 페인트로 나뉜다. 유성 페인트는 내수성과 내구성이 우수해 습기가 많은 욕실이나 주방에 적합하다. 수성 페인트는 가격이 저렴하고 작업은 쉽지만, 내수성과 내구성이 약해 물이나 인체의 접촉이 적은 천장에 적합하다. 이처럼 페인트마다 장·단점이 다르므로 페인트 특징과 공간의 특징을 잘 연관지어 구매해야 한다. 벽지·벽면 페인트 벽지와 벽면에 칠하는 페인트로 ‘네츄라’와 ‘벤’이 있다. 네츄라는 내구성이 좋으며 세척력이 탁월해 색이 변하지 않으며 은폐력, 접착력이 좋은 제품이다. 아기나 임산부가 머무는 공간에 적합하다. 건조시간은 1회 칠했을 때 30분~1시간, 2회 칠했을 때 1~2시간 정도 소요된다. 벤은 발색과 발림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페인팅에 처음 도전하는 사람에게 좋은 제품이다. 건조시간은 1회 칠했을 때 1~2시간, 2회 칠했을 때 2~4시간 정도 소요된다. 욕실·베란다 페인트 욕실과 베란다에 적합한 페인트로 ‘아우라바스앤스파’ 제품이 있다. 프리미엄 특허 기술로 개발된 수지를 사용해 곰팡이를 억제하고 물때를 방지해 습기가 많은 욕실이나 베란다에 적합하다. Color lock technology를 통해 페인트에 색소가 첨가될 때 아주 작은 입자 단위로 섞여 컬러가 영구적으로 보존될 수 있도록 했다. 건조시간은 1회 칠했을 때 1~2시간, 2회 칠했을 때 2~4시간 정도 소요된다. 가구·다목적 페인트 가구와 문, 몰딩에 적합한 페인트로 ‘리갈셀렉트’가 있다. 리갈셀렉트는 빠른 건조와 고급스럽고 은은한 광택이 장점인 제품이다. 싱크대나 방문, 현관문과 같이 공간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곳에 적합하다. 건조시간은 1회 칠했을 때 1시간, 2회 칠했을 때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목재 코팅제 목재를 보호할 때 적합한 제품으로 ‘아보코트’가 있다. 아보코트는 친환경 수용성 스테인으로 자외선으로부터 목재를 보호하며 수분 침투를 막아준다. 게다가 원목의 자연스러운 색감 표현에 뛰어나다. 곰팡이 억제, UV 차단 등 목재를 보호하는데 탁월한 이 제품은 미송이나 삼나무 같은 소프트우드에 사용하면 더 좋다. 건조시간은 1회 칠했을 때 1시간, 2회 칠했을 때 24시간 정도 소요된다. 데코 페인트 페인트로 집 안 여기저기에 데코레이션하고 싶은 DIY 족을 위한 ‘칠판 페인트’. 각종 마찰에 강하며 부드럽게 잘 발라져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원하는 컬러를 적용할 수 있어 아이 방이나 주방 벽, 냉장고 등 어디에든 사용할 수 있다. 건조시간은 1회 칠했을 때 2시간, 2회 칠했을 때 4시간 정도 소요된다. 부족하거나 남지 않고, 예쁘게 칠하는 방법 페인트 시공은 얼핏 보면 쉬워 보이지만, 막상 칠해보면 몇 가지 난관에 부딪힌다. 시공할 면적에 필요한 양을 잘못 계산해 페인트가 부족하거나, 작업 중 페인트가 흘러 내려 울퉁불퉁하게 칠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또한, 묻지 말아야 할 바닥이나 콘센트 등에 묻거나 붙여놨던 테이프를 떼어낼 때 페인트가 같이 벗겨지기도 한다. 초보자도 예쁘게 페인팅을 할 수 있도록 페인트 양 계산법과 깔끔하게 칠하는 방법을 정리해봤다. 페인트 계산법 먼저 페인트를 칠할 공간의 면적을 가로×높이로 계산해 적어둔다. 2회 칠 기준으로 1쿼터(약 1리터)로 약 5~6㎡(작은방 벽면 한쪽 or 방문 한 개 반)를 칠할 수 있으며, 1갤런(약 4리터)으로 약 20~24㎡(3~4평 방의 벽면 or 방문 6개)를 칠할 수 있다. 계산해 둔 공간에 맞춰 적절한 양을 사면 된다. Tip 하도면의 상태나 도포 두께, 작업 방법에 따라 페인트 소요량이 약간 차이 날 수 있으므로 작은 용량으로 먼저 시공해 볼 수 있는 컬러 샘플 페인트(벽면용 약 0.5리터)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17평형 기준 용량 계산법 예시 페인트 칠하는 법 ① 페인팅 전 벽면에 붙은 먼지를 닦아낸다. ② 페인트가 묻지 않도록 천장 몰딩에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 보양한다. 이때, 손으로 테이프를 눌러 흡착이 잘 되게 한다. ③ 페인트가 묻지 말아야 하는 바닥과 콘센트, 스위치 등에 커버링 테이프를 붙여 비닐을 고정한다. ④ 트레이에 보양비닐을 씌우고 적당량 페인트를 부은 후 페인트 뚜껑부터 닫는다.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아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⑥ 붓을 들었을 때 페인트가 흐르지 않을 정도로 고르게 묻혀 스위치나 콘센트 주위 등 칠하기 힘든 모서리 틈새 부분부터 칠한다. ⑦ 롤러에 페인트가 흐르지 않을 정도로 고르게 묻혀 넓은 면에 W 혹은 M 형태로 칠한다. ⑧ 두 번 칠하는 것이 좋으며, 완전히 건조된 후 테이프를 제거한다. 하루 이상 건조하면 페인트가 같이 뜯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Tip 셀프페인팅을 처음 도전하는 사람이라면 DIY-도구 세트를 사용하는 게 좋다. 칠하고자 하는 면적에 따라 7인치 혹은 9인치 세트를 활용하고, 가구나 방문에 칠할 땐 4인치 세트를 활용하면 된다. 참여 프로그램 벤자민무어는 페인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페인트 클래스’와 ‘시즌 작가’로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매장별로 ‘셀프페인팅’ 클래스도 진행하고 있다. 우리 집에 알맞은 페인트와 컬러 선택하는 방법과 직접 셀프페인팅을 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신청할 때 수강료를 내지만, 강의 참석 시 전액 환급해 무료 강의나 마찬가지다. 2월에도 클래스를 진행한다. 2일 대구 수성점, 7일 창원점, 10일 안양 동안점, 15일 대전 서구점, 17일 부산 센텀점에서 오후 2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시즌 작가는 온·오프라인에서 트렌드를 주도하며 자사의 컬러를 통해 얻은 영감으로 자신만의 감성으로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을 선정한다. 3월과 9월에 홈페이지나 블로그, SNS 등을 통해 공지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가오는 3월에는 9기 작가 모집이 있을 예정이다. 시즌 작가 7, 8기 작품 도도한 미미 파벽돌과 페인팅 조화를 통해 실내 공간을 스타일링한 작가다. 더불어 조명을 통해 분위기를 연출해 보는 재미가 있는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시즌 작가 7, 8기 작품 작은기쁨 페인팅을 바탕으로 공간을 스타일링하는 작가다. 과감하고 짙은 컬러 벽면에 분식물과 소품을 활용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시즌 작가 7, 8기 작품 Emjay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작가다. 화이트 벽면과 우드 톤 마루 가운데 블랙으로 포인트를 둬 심플하면서 지루하지 않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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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이오의 정원 이야기1 정원 대문과 울타리
- 이오의 정원 이야기1 정원 대문과 울타리 푸르네 대표 이성현의 ‘정원 이야기’를 다시 이어간다. 그는 수십 년 동안 정원에 몸담으면서 ‘이오(IO)’라는 이름으로 제2의 정원 인생을 맞이하고 있다. 그의 정원 이야기 연재는 정원 공간을 구성하고 있는 시설물 편, 장미정원 편, 정원 사례와 에세이 편으로 나눠서 소개할 예정이다. 먼저 정원 시설물 편 첫 순서로 정원 대문과 울타리를 소개한다.(편집자 주) 글 사진 이오(푸르네 대표정원사) 건축물의 첫 이미지는 오랜 기억으로 남는다. 첫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어떻게 표현하고 만들지 고민을 하게 된다. 정원 대문은 건축물과 함께 매일 반복적으로 오가며 마주하게 되는 중요한 시설물이다. 그리고 대문 옆으로 길게 자리하는 울타리는 대문의 느낌을 연장하거나 보완해 주기 때문에 대문과 함께 고민을 하게 되는 부분이다. 첫 이미지를 좌우하는 정원 대문 정원 대문은 건축물의 느낌과 잘 맞아야 한다. 기능적으로는 집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장식물이고, 주소와 문패를 달아 놓는 정보의 공간이다. 직접적인 정보 전달뿐만 아니라 건축주의 이미지나 계절적 감각을 표현하는 미적인 기능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거주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며 외부인의 출입을 자연스럽게 제한하는 역할도 한다. 여러 가지 정보와 미적인 표현이 가능한 정원 대문은 건축물의 첫 이미지를 전달하는 공간임을 인식하고 나만의 표현 방법을 찾아보자. ▲대문 옆으로 있는 창문에 부드러운 곡선으로 자리잡고 있는 식물은 지나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벽면에 가는 철사로 유인할 수 있는 고정 줄을 따라서 식물을 유인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에게는 능소화, 장미, 인동, 담쟁이와 같은 식물로 연출이 가능하다. 같은 모양보다는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풍경을 상상해 보는 것이 좋다. 방법적으로는 건축물에 식물을 유인할 수 있는 유인 선을 이용하면 된다는 것이 포인트다. ▲유인하는 방법이 아니어도 작은 꽃으로도 환영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 곡선의 계단이 주는 부드러움이 천국의 계단을 오르는 듯 해 카메라 셔터를 바쁘게 움직였던 기억이 있다. 경사진 곳에 집을 짓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계단을 계획할 때는 기능적인 계단에만 집중하면 정말 계단만을 만들게 된다. 하지만 계단도 얼마든지 그 자체가 장식물로서의 가치가 있고 특히 식물과 함께 표현할 수 있도록 사전에 계획을 하면 내용적으로 더 풍성한 정원 대문이 될 수 있다. ▲대문 소재로는 크게 벽돌과 철재 그리고 목재가 주로 사용된다. 보통 건축물과 어울릴 수 있는 소재로 선택하게 되는데 이때도 그 형태나 크기에 따라서 다른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섬세한 계획이 필요하다. 정원 대문이 너무 웅장하면 부담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과하지 않은 느낌으로 표현하는 게 좋다. 대문을 설치하고 나면 그 다음은 장식이다. 화려하게 만들기보다 예술혼을 발휘해 자기만의 느낌을 살려보자. 조금의 가공성은 소재의 느낌을 잘 살리는 효과가 있다. 필자는 목재의 자연스러움이 좋을 때도 있지만 투박한 느낌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목재와 철재를 함께 사용하는 것을 좋아한다. ▲대문 주변으로 소품을 두는 것도 색다른 느낌을 만들 수 있다. 쉽게는 화분을 놓거나 행잉바스켓을 걸어보자. 행잉바스켓은 정원 공간을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어떤 벽면이라도 행잉바스켓 하나로 밝은 느낌과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표현이 된다. 화분은 크기별로 여러 개를 놓거나 큰 화분 두 개 만으로도 충분히 표현이 가능하다. 화분식물이 좋은 것은 계절마다 초화를 바꾸어가며 데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문을 열고 들어올 때 물소리를 듣고, 흐르는 물을 볼 수 있다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도 생명의 기운을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런 물 요소를 설치하고 싶다면 건축설계 시 정원에서 전기 작업이 가능하도록 조치를 해놓아야 한다. ▲대문 주변에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것이 주차장이다. 주차장도 정원의 일부라 인식하고 계획하면 낮 시간에 차가 없을 때 주차장을 대문과 함께 정원의 느낌으로 만들 수 있다. 주차장도 정원이라는 생각으로 바닥포장 재료의 패턴을 재미있게 그려보자. ▲대문을 지나서 현관까지 가는 짧은 동선이지만 이 부분도 멋진 풍경을 만들 수 있다. 중간에 벤치를 놓아도 여유로움이 느껴지고, 주차장의 바닥 패턴을 정원의 일부로 끌고 들어와서 경관을 이어가는 것도 좋다. 작은 공간일수록 소재의 통일성을 통해서 넓어 보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현관까지 동선도 공간의 여유가 있다면 직선보다는 곡선으로 계획해 보자. 곡선의 부드러움과 소박한 면적이 주는 자연스러움이 당신의 마음을 표현하듯이 보일 것이다. 아늑함을 주고, 사생활 보호하는 울타리 대문과 연결된 울타리는 땅의 경계도 나타내지만 그 자체로 집 둘레를 멋진 동화 속에 나오는 집으로 연출할 수도 있다. 외부에서 바라볼 때 담장은 건축물 구성 중 가장 많이 노출되는 부분이기에 자재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대문처럼 두 가지 재료를 함께 사용하면 각 소재의 특징을 부각시키거나 약점을 보완해 줄 수 있다. 길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즐거운 미소를 짓게 하는 우리나라의 꽃담은 매우 훌륭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정원 안에 있는 거주자에게 아늑함을 주고 사생활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담장 높이를 적절히 결정해야 한다. ▲처음부터 담장을 계획할 때 정원을 고려했기에 가능했던 꽃담. 기술적으로 어려운 일은 아니기에 집 지을 계획이 있다면 꼭 실현해 보면 재미난 작업이 될 것이다. ▲울타리도 소재에 따라서 여러 가지 느낌을 만들어 볼 수 있는데 가공하지 않은 목재를 가는 철사로 이어 만든 울타리는 그 자체로 경계보다는 마음을 느슨하게 하고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폐자재 목재를 다듬어서 만들어도 자연스런 멋을 낼 수 있을 것이다. 정원은 식물과 다양한 시설물이 어우러지는 공간예술이다. 그래서 소재와 형태를 결정짓는 것은 전체적인 정원의 느낌을 좌우하는 중요한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어려워할 필요는 없다. 정원에 정답은 없다. 내가 보고, 생각하면서 경험한 것을 현실로 그려내는 과정이다. 무엇보다도 나와 가족들을 위한 공간인 만큼 재미난 상상을 표현하면서 정원 작업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정원의 대문과 울타리는 자신의 분위기를 외부에 표현하는 첫 이미지이다. 커피 한잔의 여유를 부리며 천천히 생각하고 상상하면서 자신만의 첫 이미지를 만들어보자. 이오(푸르네 대표정원사) 현장에서 27년간 정원디자인과 시공, 문화 활동을 이어왔고, 최근에는 마을정원을 통해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다. 현재 푸르네 대표정원사 겸 원예치료사로 활동하고 있고 산림청정책자문위원, 한국원치료복지협회이사, 한국정원협회이사를 겸하고 있다. 저서로 《정원사용설명서》, 《건축가의정원 정원사의건축》, 《엄마정원 아이정원》, 《가든&가든》이 있다. allday31@naver.com www.ipuru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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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이오의 정원 이야기1 정원 대문과 울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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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정원】 5. 토피아리 & 착생식물
- 5월은 기분 좋은 붉은 숫자가 가득한 달이다. 가족끼리 여행을 떠날 채비를 하는 사람도 있고, 집에서 휴식을 취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집에 머무를 예정이라면 연휴 동안 집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호는 식물 인테리어 방법 중 토피아리, 착생형 식물디자인에 대한 정보를 준비했다. 단어는 낯설지 몰라도 알고 보면 주변에서 많이 봤던 식물이다. 선물하기에도 적절하니 참고해 활용해 보자.정리 최은지 기자 | 자료협조 농촌진흥청 「내가 만드는 실내정원」 토피아리자연스럽게 자라는 식물을 자르고 다듬어 동물 모양이나 구형, 하트 모양 등의 형태로 만드는 것을 토피아리topiary라고 한다. 가지를 잘라주기보단 철사나 철망, 나뭇가지 등으로 원하는 형태의 틀을 만들어 꽂는다. 틀 내부 가장자리를 이끼로 가리고 그 속에 토양을 채워 식물을 심기도 한다. 평면적으론 하트 모양이, 입체적으로는 구형, 원추형 모양이 가장 많으며, 흥미를 유발하는 각종 동물 모양 형태도 있다.적합한 식물 & 관리법토피아리에는 기어가는 줄기에 잎이 촘촘하며 새순을 빨리 내는 식물이 좋다. 원하는 모양으로 틀을 잡았을 때, 틀 외부를 식물이 덮어야 형태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만약, 줄기가 기어가지 않지만 잎이 촘촘한 식물이 있다면 구형 토피아리로 만들면 된다. 또한, 집에 관엽식물이 있다면 이끼볼 장식으로 활용하면 좋다.토피아리는 이끼로 채워 심어 흙이 없기 때문에 심은 후 관리가 중요하다. 수시로 물을 주고 다듬기를 자주해 형태를 유지해야 한다. 생장이 활발한 시기엔 2주일에 한 번 정도 묽은 물비료를 잎에 준다. 또한, 상한 잎은 즉시 제거하며, 통풍을 잘 시켜 벌레의 서식과 곰팡이를 억제해야 한다.이끼 채움 토피아리에 쓰이는 식물푸밀라고무나무, 아이비, 러브체인, 뮤렌베키아(트리안) 등과 같은 덩굴성식물 준비물: 토분, 플라스틱 막대, 마끈, 식물(뮤렌베키아), 마사토 ① 플라스틱 막대에 마끈을 촘촘하게 감는다. ② 뮤렌베키아 식물의 흙을 조금 털어 새로운 흙으로 보충한다. ③ 흙 위에 물에 적신 이끼를 싼 후 낚시줄로 풀어지지 않게 감는다. ④ 이끼볼의 아래쪽에 막대기를 꽂는다. ⑤ 토분에 미사토를 넣어 막대가 흔들리지 않도록 심고 물은 이끼볼에 준다. 착생식물착생식물着生植物은 식물의 표면이나 노출된 바위 면에 붙어 자란다. 뿌리가 공기 중에 나온 것과 같이 특별한 기관이 발달해 있는 것도 있지만, 빗물이나 수증기에 있는 영양염류를 뿌리와 잎으로 흡수하는 식물도 있다. 착생식물은 주로 온도가 높고 습한 지대에 많이 서식한다. 그래서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용기를 이용하면 관리하기 편하다. 또한, 근부의 과습을 싫어하고 통풍을 좋아하기 때문에 봄부터 가을까진 바람이 잘 통하게 해야 한다. 물은 날씨가 맑은 아침에 주면 좋으며, 비료는 엷은 농도의 액체비료를 사용해야 한다. 착생형 식물 디자인착생식물의 뿌리를 고정하는 데 주로 이용하는 배지로 이끼, 헤고, 화산석, 자연석, 나무 기둥 등이 있다. 이 중 헤고는 중국 남부에서 히말라야로 걸쳐 분포하는 상록 대형 양치식물로 착생형 식물로 많이 활용한다. 배지로 이용하는 헤고는 식물의 줄기 부분을 말하며, 가공한 모양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가 된다.헤고판: ‘헤고’ 라는 목본성 양치식물의 줄기를 건조해 판 모양에 가공한 것헤고화분: 헤고의 건조줄기를 화분형태로 가공한 것. 통기성이 좋아 착생란이 잘 자란다.헤고봉: 헤고의 건조줄기를 막대 모양으로 가공한 것. 덩굴성 관엽식물을 이용한다. 헤고를 이용한 분식물 장식의 예 재료_ 틸란드시아 2, 상록넉줄고사리‘후마타’, 크립탄서스, 콩짜개덩굴 2/12(1판), 물뿌리개, 헤고화분 中, 이끼(백색, 녹색), 흰자갈 또는 옥자갈 화산석(小),스프레이, 대야(헤고, 이끼 충분히 적실 수 있는), 유인철사, 전정가위, 팬치 등착생형 식물 디자인에 적합한 식물아나나스류: 에크메아, 구즈마니아, 네오레겔리아, 브리에세아, 틸란드시아, 크립탄서스 등난류: 에피덴드럼, 카틀레야, 덴드로비움, 팔레놉시스, 풍란 등양치식물: 넉줄고사리류, 콩짜개덩굴 등기타: 박쥐란 좌측부터 에어플랜트, 에크메아, 마니아. 착생형 식물디자인 해보기 준비물: 식물소재(풍란, 콩짜개덩굴), 어항 유리용기, 맥반석, 화산석, 마사토, 흰자갈, 이끼 ① 화산석을 물에 충분히 적신 후 풍란의 상한 뿌리 위주로 2~3군데 골라 돌에 붙인다.Tip 화산석의 각도를 잘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② 화산석에 풍란을 고정하고, 다른 재료들을 깨끗하게 씻는다. ③ 맥반석을 가장 아래에 깔고 맥반석 깐 위치에 풍란을 붙인 화산석을 안치한다. ④ 콩짜개덩굴을 적당한 크기로 뜯는다. ⑤ 씻어놓은 마사토와 흰자갈, 화산석과 이끼, 콩짜개 덩굴로 윗 표면처리를 한다. 또한, 자연스러운 풍경을 만들기 위해 암석과 표면의 높낮이를 조절한다.Tip 콩짜개덩굴은 물에 계속 고여 있으면 녹으므로 약간 높은 곳에 걸치고, 화산석이 빨아들인 수분으로 살게 한다. 추천! 장식용 식물 러브체인 학명 Ceropegia woodii, 박주가리과특성 흔하지 않은 잎 모양과 형태를 가진 다육식물원산지 짐바브웨, 나타우(브라질)이용장소 공중걸이 화분온도 20℃ 이상, 겨울최저 10~13℃ 이상물주기 봄, 여름, 가을에는 겉흙이 마르기 시작하면, 겨울에는 1~2개월에 1회 물을 준다.번식 삽목(가지나 잎을 잘라 다시 심어 식물을 얻는 재배 방식)Tip 과다하게 물이나 비료를 주면 뿌리가 썩어 흙 언저리의 줄기가 썩을 수 있다. 아프리칸바이올렛학명 Saintpaulia ionantha, 제스네리아과특성 물기가 많으며 타원형 잎에 털이 있으며, 꽃의 색상과 형태가 다양하다.원산지 탄자니아이용장소 밝은 실내에 직사광선을 피하는 장소가 적절하다.온도 15℃ 이상을 유지한다. 물주기 표면 흙이 말랐을 때 배수구멍으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물을 준다. 잎에 털이 있으므로 잎 아래 흙에만 물을 줘야한다.번식 실생(씨로 번식하는 방법), 삽목(잎줄기+잎)Tip 습도유지가 필수적이며 잎에 물이 고인 상태에서 강한 빛을 쪼이면 색이 변할 수 있다. 카틀레야학명 Cattleya, 난과특성 꽃이 매우 화려하며, 나무나 바위에 자라는 착생란이다.원산지 브라질, 과테말라이용장소 봄에는 충분히 햇빛을 받게 하며, 5월 이후엔 50% 빛을 차단해 잎이 타지 않게 관리한다.온도 고온성란, 최저 10℃ 이상물주기 표면 흙이 말랐을 때 배수구멍으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물을 주며, 겨울에는 건조하듯 관리한다.번식 분주(포기 나눠 심는 방식)Tip 자생지에서는 우기에 새싹이 자라 잎과 벌브를 형성하며, 건기에는 개화, 휴면하는 습성이 있다. 또한, 건조에 잘 견딘다. 팔레놉시스학명 Phalaenopsis spp, 난과특성 고온성 난으로, 25℃/18℃(주/야)에 꽃눈을 형성한다.원산지 대만, 필리핀, 인도, 호주이용장소 직사광선을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장소가 적합하다.온도 최저 18℃ 이상물주기 흙이 마르면 물을 흠뻑 주되 잎 사이에 물이 고이지 않게 한다.번식 조직배양(단경성 난으로 포기가 생기지 않는다)Tip 습도유지를 잘 해야 하며, 뿌리가 화분 밖으로 뻗어 나오면 분갈이가 필요하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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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정원】 5. 토피아리 & 착생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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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정원】 3. 공중걸이, 접시정원 가꾸기
- 겨울의 찬 기운이 가시지 않은 봄. 봄꽃은 향기를 품고 세상에 나올 타이밍을 노리고 있다. 바쁜 현대인이 봄꽃을 쫓아 산과 들을 누비기 힘드니, 봄이 멀어지기 전에 싱그러움이 가득한 봄의 향기와 화사함을 집 안으로 끌어들여 보자. 집에 화분을 둘 때 보통 베란다에 모은다. 그런데 살짝 구성과 배치를 고민해 보면 집 안을 더욱 밝고 화사하게 꾸미는 좋은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 이때 예쁜 꽃만 찾기보다 구성과 배치 목적에 맞게 꽃을 선택하면 인테리어 효과는 배가 된다. 줄기가 길게 자라는 식물을 벽에 걸면 보기 좋듯 각각의 특성을 알고 활용하면 좋다.이번 호엔 ‘공중걸이’와 ‘접시정원’ 가꾸는 방법을 소개한다. 화분을 장식하는 위치나 형태에 따라 어떤 식물이 적합한지, 어떻게 심고 관리해야 하는지 살펴보자.정리 최은지 | 자료협조 농촌진흥청 「내가 만드는 실내정원」 공중걸이 장식 방법공중걸이 장식은 일반 화분과 다르다. 먼저, 분식물을 심을 용기 선택부터 조심해야 한다. 공중에 매달아 장식하는 방식이라 떨어졌을 때 깨지기 쉬운 재질의 용기는 피해야 한다. 크기도 중요하다. 필요 이상 큰 용기를 사용하면 보기에 좋지 않고, 물을 주면 무거워지기에 떨어질 위험이 있다. 공중걸이를 매달 땐 머금은 물의 무게를 고려해 단단한 곳에 설치해야 한다.공중걸이에 심은 분식물이 꽃이 피는 식물이라면 햇볕이 잘 드는 창문 쪽에, 관엽식물은 약간 그늘진 계단이나 거실에 배치한다. 추위에 약한 식물을 밖에 뒀다면, 11월 말부터 햇빛이 잘 드는 실내로 옮겨야 한다. 또한, 공중에 매달린 식물은 쉽게 건조해 배양토를 자주 확인해야 한다. 특히, 빛이 많이 드는 창가에 둔 식물은 늘 분무기로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 물을 자주 주면 비료 성분이 빠져나가기 쉬우니 비료를 추가로 주는 것도 잊지 말자. 공중걸이사람의 키 높이에 식물을 걸어 장식하는 공중걸이. 최근 집뿐만 아니라 레스토랑이나 카페 등 상업적 공간에도 공중걸이 장식을 활용하는 곳이 늘어나는 추세다. 식물을 활용한 공중걸이로 포근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해 손님들의 발길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그림 못지않게 공간을 장식하는 효과가 뛰어나기에 공중걸이는 입체적 장식이 필요한 공간이나 좁은 공간에 장식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 공중걸이엔 주로 덩굴이나 반덩굴성 식물을 사용한다. 덩굴이 아래로 쳐지거나 수평으로 비스듬하게 뻗어가는 모양이 예뻐서다. 그렇다고 덩굴만 이용하진 않는다. 키 큰 식물이 아니라면 무엇이든 매달아 꾸밀 수 있다.공중걸이 추천 식물 덩굴성 식물: 아이비, 러브체인, 녹영, 스킨답서스, 호야, 산호수 등포복줄기에 어린 포기가 달린 식물: 접란, 바위취 등잎과 꽃이 예쁜 식물: 베고니아, 제라늄, 펠라고니움, 페튜니아, 임파티엔스, 일일초, 미니장미, 자스민, 틸란드시아 시아네아 등 공중걸이 만드는 방법! ① 배양토를 깐다. 분식물을 심을 때 물이 바닥에 떨어지지 않게 비닐을 깔고 배양 토를 깔기도 한다. 고인 물로 식물이 썩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랫부분에 숯 조각을 넣고, 그 위에 무게가 가볍고 배수가 잘되는 낙석을 깐 후 배양토를 넣고 비료를 준다. ② 비료가 뿌리에 닿지 않도록 배양토를 한 번 더 깐 후 식물을 가장자리에 심는다. ③ 식물(사진 속 식물: 브라이달베일)을 둥글게 심고 사이사이 배양토로 채운다. ④ 모양에 따라 장미꽃도 같이 심는다. ⑤ 꽃을 심은 후 배양토로 식물 사이에 한 번 더 채우고, 윗부분에 물을 충분히 적신 이끼를 깔아 마무리한다. 이끼는 수분 유지에 효과가 있다. 접시정원접시정원은 넓적한 접시에 여러 가지 식물을 함께 심어 만든 미니어처 정원이다. 접시정원은 장식한 모습 그대로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자라는 속도가 느리거나 식물 형태가 외부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분식물을 선택해야 한다. 접시정원 장식방법접시정원을 잘 관리하려면 몇 가지 방법을 알아야 한다. 물을 한꺼번에 많이 주면 배양토에 물이 흡수되기 전에 배수층에 고여 식물이 썩을 수 있으니 분무기로 천천히 스며들도록 해야 한다. 혹시 배수 구멍이 없는 용기를 사용하면 배수층을 만들어 토양의 과습을 막는 것도 방법이다. 분식물은 건조형, 적습형, 수경형으로 비슷한 생태형으로 나눠 심으면 관리하기 쉽다. 접시정원은 바닥에 두고 키우므로 장독 뚜껑이나 접시 등 아무거나 사용해도 되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일반 화분과 비교하면 높이가 낮아 충분한 배양토를 담기 어렵다. 배양토를 최대한 많이 담으려면 주식물 중심으로 높게 북돋워 심으면 된다. 접시정원 추천 식물큰 키 나무 모양의 식물: 폴리시아스, 파키라, 테이블야자, 드라세나류 등중간 키 나무 모양의 식물: 칼라데아류, 코르딜리네, 마란타, 페페로미아, 필로덴드론류 등작은 나무 모양의 식물: 무늬산호수, 자금우, 황금사철나무, 크로톤, 피토니아 등땅을 덮는 식물: 이끼, 셀라기넬라, 솔레이롤리아 등늘어지는 식물: 아이비, 마삭줄 등 접시정원 만드는 방법! ① 입자 숯을 접시 바닥에 깐 후 숯 위에 난석과 배양토를 넣는다. ② 식물의 심을 간격을 막대로 경계를 가른 후, 키가 작고 관리하기 쉬운 다육식물 위주로 심는다. 이때 뿌리 부분에 무게 있는 자갈이나 굵은 모래를 둔다. ③ 식물을 다 심으면, 서로 다른 질감의 색돌로 윗부분을 장식한다. 막대를 치우면 접시정원이 완성된다. 추천! 장식용 식물 솔레이롤리아학명 Soleirolia soleirolii, 쐐기풀과특성 열대성 지피식물로 옆으로 뻗는 성질이 강하다. 또한, 빛이 적을 때는 꽃과 열매를 맺지 않는다.원산지 유럽이용장소 직사광선을 피 간접 광이 들고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 적합하다.온도 서늘한 곳이 적합하며, 겨울철엔 최소 0℃ 이상 유지해야 한다.물주기 4~10월 흙 표면에 물을 준다.번식 분주(포기 나눠 심는 방식), 삽목(가지나 잎을 잘라 다시 심어 식물을 얻는 재배 방식)Tip 습도가 높은 곳에서 길러야 하며, 빛이 있는 봄에 가지를 잘라 주면 생장이 잘돼 봄에 분갈이하면 된다. 겨울엔 빛이 드는 서늘한 곳에 둬야 한다. 수박페페로미아학명 Peperomia sandersii, 후추과특성 빨간 잎자루에 흰 줄무늬가 있는 다육질의 잎을 가진 소형 관엽식물이다. 강한 햇볕엔 약해 잎이 누렇게 변할 수 있다. 원산지 브라질, 열대 남아메리카이용장소 그늘이나 창이 가까운 밝은 실내가 적합하다.온도 10~22℃의 따뜻한 곳이 적합하며, 추운 겨울에는 최소 12℃ 이상 유지해야 한다. 또한, 물을 많이 주면 뿌리가 썩기 때문에 겉흙이 마르면 물을 준다. 번식 분주, 삽목Tip 이른 봄에 분갈이하며, 무성한 생장을 촉진하기 위해 가지를 잘라 준다. 시계초학명 Passiflora spp, 시계초과원산지 브라질 남부, 파라과이, 아르헨티나광 요구도 동향, 서향의 충분한 햇빛온도 16~29℃가 적합하다.물주기 겉흙이 마르기 시작하면 물을 충분히 준다.번식 실생(씨로 번식하는 방법), 삽목Tip 주황색의 달걀 모양 열매를 맺고, 열매가 익으면 과육을 먹을 수 있다. 심바디움학명 Cymbidium hybrida, 난과특성 주로 열대성 지방에서 자란다.원산지 인도, 미얀마, 호주, 태국이용장소 밝고 통풍이 잘되는 장소가 적합하다.온도 최저 10℃ 이상물주기 흙이 마르지 않게 물을 준다.번식 분주Tip 생육에 좋은 온도는 15~25℃이다. 낮엔 강한 광선에 두고 밤엔 시원해야 하며, 수분이 충분해야 잘 자란다. 봄에 분갈이할 때 새순은 두 잎 정도만 남기고 따야 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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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정원】 3. 공중걸이, 접시정원 가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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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정원】 2. 분식물 장식 디자인
- ‘1:1.618’고대 그리스 수학자 유클리드가 정의한 황금비율이다. 숫자로 보면 머리 아프지만, 황금비율이란 눈으로 봤을 때 가장 안정감을 주는 구도와 배열이다. 황금비율은 수학에 근거를 두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건축, 미술, 음악 등 우리 생활 곳곳에 적용해온 생활 과학이다. 가장 유명한 건축물을 들자면, 단연 피라미드가 있다. 태극기의 가로세로 비율도 황금비율에 가깝고,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장쯤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도 황금비율이다. 사진과 그림에서도 황금비율을 제외하고 논할 수 없을 정도다.식물에도 황금비가 숨어있다. 대표적으로 해바라기와 솔방울, 꽃잎의 개수에도 있다. 베란다에 화초를 가꾸고 있다면, 분식물에 담긴 황금비율을 찾아 예쁘게 장식하는 방법을 알아보자.정리 최은지 | 자료협조 농촌진흥청 「내가 만드는 실내정원」 분식물 크기와 비례미비례의 수치는 인체 비례미에서 유래했다. 서양의 인체 비례는 키 183㎝ 기준으로 5:8를 인체 비례미로 정했고, 동양에서는 서양인보다 키가 작아 2:3의 비례수치를 활용하고 있다. 예를들어, 쉐플레라(홍콩야자)의 잎과 개미를 보자. 쉐플레라의 잎을 보면 반대쪽 잎이 황금비로 자란다. 또한, 개미의 경우, 머리를 1이라 하면 가슴은 머리보다 1.618배 크고, 가슴을 1이라 하면 배는 그보다 1.618배 크다. 개미의 머리, 가슴, 배가 각각의 황금비율을 보이는 것이다. 관상의 중요한 요소는 소재와 용기의 비례다. 그리고 실내정원을 구성할 때 공간과 관상식물의 비례를 미리 구성해야 보기 좋다. 분식물을 배치할 공간 전체 높이의 2/3 정도에 상층목을 두고, 상층목의 2/3 지점에 중층목을 그리고 중측목의 2/3 정도 높이에 하층목을 차례대로 두면 보기 좋은 비율로 완성할 수 있다. 자연에서 찾을 수 있는 미학 전체 90%의 식물 꽃잎과 잎이 ‘피보나치 수열’을 따라 자란다. 피보나치 수열은 이전의 두 항을 더한 값으로 이뤄지는 수열을 말한다. 즉, ‘0, 1, 1, 2, 3, 5, 8, 13, 21, 34, 55, 89 …’와 같이 앞의 두 수를 합한 값이 다음 수가 되는 규칙이다. 해바라기 씨앗 나선에서 발견되는 피보나치 수열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꽃으로 숨어있는 수열을 확인해보자. 먼저, 해바라기 씨앗을 보면, 두 방향으로 나선을 형성하고 있다. 시계 방향으로 21개, 반시계 방향으로 34개의 선이 있다. 21과 34는 피보나치 수열에서 이웃하는 숫자다. 앞 숫자를 뒷 숫자로 나눠 비율을 따지면 21/34=0.618이다. 솔방울 나선에서 발견되는 피보나치 수열 이어, 솔방울 나선을 보면, 해바라기와 마찬가지로 왼쪽 아래에서 위로 향하는 나선과 오른쪽 아래에서 왼쪽 위로 회전하는 나선이 같이 있다. 나선의 수를 세워보면 13개와 21개로 13/21=0.619다. 이는 황금비율 1.618에 가까우며, 이러한 나선을 황금 나선 또는 피보나치 나선이라고 한다. 시각의 편중우리는 어떤 사물을 볼 때 중심축으로부터 양편의 균형을 동일하게 보지 않는다. 우측에 힘을 실어 무게를 두고 본다. 그래서 석부작이나 목부작, 초물경작은 우측을 약간 가볍게 하는 동시에 좌측에 약간의 무게를 더해줘야 안정감있게 배치했다는 느낌을 받는다. 실내정원의 흐름실내정원을 만들 때 몇 가지 원리와 비율만 알고 접근해보자. 실내정원의 중심이 되는 기점을 기준으로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S자 흐름을 만든다고 생각하고 꾸미면 된다. S자 흐름의 배치는 표에 나와 있는 번호에 맞춰 1번에는 상층목, 2번에는 중층목, 3번에는 하층목을 심고, 4번에 포인트로 점경물을 놓으면 된다. 이 때, 전체 정원의 흐름을 고려해 지피식물을 세우고, 덩굴성 식물은 늘어뜨려 흐름을 잡아야 한다는 점만 기억하면 된다. 점경물, 식물 배치 시 주의점식물이나 점경물은 서로 대화하거나 바라보듯이 배치하면 좋다.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해 놓으면 어색하기 때문이다. 만약, 점경물이 3개라면 2:1 비율로 직각 방향보다 대각선 방향으로 배치하면 어색하지 않다. 그리고 표면 장식돌을 이용해 골짜기나 계곡의 흐름을 만들기도 한다. 장식돌로 꾸밀 땐 여백의 미를 둬야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 장식배지(장식용 작은 돌) 배치 POINT장식배지로 장식할 경우 이것만은 지키고 배치하자!! 좌측은 올바른 배치, 우측은 잘못된 배치. 장식배지를 배치할 때 같은 종류의 배지들을 몰아서 배치하는 것이 좋다. 두 사진을 통해 볼 수 있듯이 배지가 분산돼 있는 오른쪽 사진에 비해 같은 종류의 배지를 모아 장식한 왼쪽이 훨씬 안정적이며 장식효과도 두드러진다. 장식한 후 흐트러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장식이 흐트러지지 않으려면 물을 먼저 채우지 말고, 옮긴 후에 물을 채우는 게 좋다. 또한, 시중에 유통되는 전용 유리 용기는 옮길 때 깨지기 쉬우니 조심해야 한다. 추천! 장식용 식물 얼룩식나무학명 Aucuba japonica ‘Variegata’, 층층나무과유통명 금식나무특성 광택 있는 짙은 잎 가장자리에 굵고 부드러운 톱니가 있으며, 군데군데 노란색 반점이 있다.원산지 열대, 아열대 아시아이용장소 겨울 실내장식에 좋으며, 빛을 좋아해 창가 또는 베란다에 배치하면 된다.온도 겨울철 최소한 5℃ 이상 유지한다.물주기 건조에 강한 편으로 화분 속의 흙이 어느 정도 마른 뒤에 충분히 물을 준다.번식 삽목(가지나 잎을 잘라 다시 심어 식물을 얻는 재배 방식)Tip 빛이 모자라면 잎에 검은 점이 생기거나 새순이 까맣게 변하기 때문에 빛이 부족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에리카학명 Erica spp. (Erica, Heather), 진달래과특성 상록 관목원산지 북유럽, 북아메리카, 남아프리카, 호주이용장소 밝은 광, 약간의 직사광선도 좋다.온도 서늘하게 관리하면 된다. 꽃이 폈을 때 4.5~13℃ 정도 유지해야 한다.물주기 항상 배지가 수분을 보유하도록 자주 물을 준다.번식 삽목Tip 지속적으로 키우려면 꽃이 진 후에 줄기를 정리하고 여름에는 실외에 배치하면 된다. 익소라학명 Ixora chinensis, 꼭두서니과영명 Chinese ixora특성 탐스러운 주황색 꽃이 줄기 끝에 피는 작은 나무다.원산지 중국 남부, 타이완이용장소 여름철 직사광선을 피한 밝은 장소온도 10~22℃ 온도가 적합하며 겨울철에는 최소 15.5℃ 이상 유지해야 한다.물주기 항상 흙이 축축하게 유지되게 충분한 물을 주며, 겨울에는 물의 양을 줄인다.번식 삽목Tip 다습을 좋아하는 식물로 정기적으로 잎에 물을 줘야 한다. 자금우학명 Ardisia japonica, 자금우과유통명 천량금특성 상록 소관목, 땅위로 줄기가 자라 뻗어가며 3개월 이상 붉은 열매가 달려 있다.원산지 한국, 중국, 일본이용장소 실내 밝은 곳, 반그늘온도 최저 7℃ 이상물주기 토양의 수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물을 충분히 주고, 겨울철에 물의 양을 줄인다.번식 삽목, 실생(씨가 싹이 터 자라는 방식), 분주(포기 나누는 방식)Tip 아름다운 꽃과 열매를 맺으려면 밝은 빛이 필요하다. 미온수를 잎에 자주 뿌려주면 좋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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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정원】 2. 분식물 장식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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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정원】 1. 실내정원 만들기 전 알아야 할 기본 사항
- 출처 Pixabay 식물은 공기정화 기능과 인테리어 효과를 줄 뿐만 아니라 풍요로운 취미생활의 즐거움까지 안겨준다. 이러한 이유로 사람들은 식물 키우기에 관심을 갖는다. 대부분 식물 가꾸는 일을 마음에 드는 꽃을 구입해 물주고 햇빛을 잘 쐬게 두면 된다고 생각하거나 꽃집에서 알려주는 방법대로 키우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꽃집에서 설명해주는 방법은 이미 구입한 꽃에 대한 정보일 뿐, 식물이 있을 환경 조건까지 생각해 설명해주는 경우는 드물다. 우리 집에 맞는 꽃을 가져와 건강하고 예쁘게 키우는 일은 키우는 사람에게 달려 있다.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정보와 고려해야 할 사항만 알면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꿀 수 있다.이번 호를 시작으로 정원을 만들기 전 알아야 할 기본 사항부터 예쁜 정원 만드는 방법까지 소개하고자 한다. 화초 전문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나만의 정원을 꾸밀 수 있는 방법이니 참고해보자.정리 최은지 기자 | 자료협조 농촌진흥청 「내가 만드는 실내정원」 분식물 장식 전 고려사항 - 실내 환경 및 관리 조건에 맞는 식물을 선택하자.식물마다 적합한 온도, 햇빛, 물 등 조건이 있다. 적응할 수 있는 환경도 다르니 배치하고자 하는 환경을 고려해 식물을 선택해야 한다.- 식물과 어울리는 용기를 선택하자.식물의 크기는 다양하다. 잎 모양, 질감, 색상도 모두 다르다. 꽃을 살려주려면 조합이 잘 되는 용기를 찾아 배치해야 한다. 더불어 배치장소의 배경 이미지를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색상만 잘 조합해도 아름다운 정원이 탄생한다.- 식물의 형태와 모양을 고려한 정원구성 요소별 식물을 선택하자.구성 요소별 식물을 적절하게 고르면 디자인의 표현 방법이 다양해질 수 있다.- 식물별 특징을 살리자.식물을 고를 때 크기만 잘 고려해도 균형이 잡힌다. 먼저, 주가 되는 식물, 중간 키 모양의 식물, 늘어지는 덩굴성 식물로 나눠보자. 주가 되는 식물은 높이감이 있는 큰 키 모양의 식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중간 키 모양의 식물은 기본적인 골격framework을 형성하기 때문에 잎의 색이 다양한 식물을 선택하면 효과가 좋다. 그리고 덩굴성 식물은 분식물 장식의 흐름을 잡아주는 효과가 있어 적절하게 조합하면 된다. 분식물 장식 시 고려사항 분식물을 장식할 때 용기에 토양을 넣는 방법은 똑같다. 다만, 식물에 따라 쓰는 재료가 다르며, 가꾸는 방법에 차이가 있다. 재료를 어떻게 사용하고 어떻게 꾸며야 하는지에 대해 정리해봤다. 배수구 없는 용기의 배수층 처리 방법 분식물 장식의 규모가 작을 경우, 입자 숯을 이용해 배수 층을 만들면 정화작용까지 겸할 수 있다. 이 때, 숯 입자가 뿌리에 닿지 않도록 경계를 둬야만 배양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수경형 정원의 경우 통 숯을 정화작용 효과로 많이 쓰는데, 무게가 가벼워 뜰 수 있으므로 무거운 배지(세척한 마사토, 맥반석 등)로 누른 후 식물을 심어야 한다. 통숯 이용 방법통숯을 세로로 자를 경우 나무의 결을 따라 가위 집을 넣어 주면 쉽게 갈라진다. 세로로 조각을 냈는데 숯이 두껍지 않다면 전정가위로 충격을 줘 높이를 줄일 수 있다. 통 숯의 키를 낮추고 싶을 때에는 쇠톱으로 자르거나 쇠망치로 한 점을 세게 치면 된다. 주의할 점이 있다. 수경용으로 이용할 때에는 검은 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잘 씻어 사용해야 한다. 지제부 모아 뿌리 정리하기화분에서 흙을 털어 뿌리를 가지런히 정리한 후, 지제부(뿌리와 줄기가 나눠지는 부분)를 모아가며 식물의 얼굴을 만든다. 모양을 만들었으면 뿌리 부분을 사방으로 펼쳐 용기 안쪽 중심에 향하도록 놓으면 된다. 만약, 덩굴성 식물이라면 작은 돌을 괴어 얼굴 부분을 높여 주면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심을 수 있다. 심고난 후에는 손가락으로 뿌리가 심겨진 부분을 찔러 배양토가 부족한 부분에 충분히 채워줘야 단단하게 고정된다. 식물체 얼굴 정하기식물을 심기 전 메인으로 보일 얼굴을 먼저 정한다. 이 때, 앞쪽으로는 작고 낮은 잎을, 뒤쪽에 크고 높은 잎을 배치하는 것이 좋다. 심을 때 주의사항이 있다. 식물체의 줄기 윗부분을 꽉 쥐지 말고 뿌리와 줄기가 나눠지는 지제부를 살짝 잡고 뿌리를 고정해야 한다. 바위틈 사이에서 나온 듯한 식물 연출법화산석이 놓일 위치를 정하고 기준이 되는 지점에 돌을 놓은 후 식물 뿌리의 방향을 가지런하게 배치한다. 배치 후 화산석을 약간 들어 뿌리의 방향을 용기 중심으로 향하게 한 후 배양토로 덮는다. 이 때, 식물의 줄기와 잎이 돌에 눌리지 않도록 남은 화산석으로 지그시 고정해야 한다. 자연이끼 처리 방법 잔디밭처럼 식물이 땅을 덮은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자연이끼를 쓴다. 자연이끼를 쓸 때 나무줄기나 낙엽 등을 제거한 후 이끼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물기를 줘야 한다. 이끼로 장식할 땐, 양 손바닥으로 이끼를 잡아 가장자리에 힘을 줘 뜯은 후 이끼를 손바닥에 놓고 물기가 있는 배양토를 얹어 볼록한 모양으로 만들어 배치하면 된다. 이 때, 가장자리를 안쪽 방향으로 감싸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색모래Color stone층 만들기 모래의 색을 이용해 꾸미는 방법이다. 먼저, 색모래를 장식할 유리면을 깨끗이 닦은 후 배양토를 넣어 곡선을 만든다. 만든 후 숟가락을 유리벽 방향으로 해 두께와 모양을 살피며 색모래를 넣는다. 이 때, 배양토의 처음과 끝에 장식하는 색모래는 검정으로 해야 다른 색깔의 색모래가 더욱 강조된다. 장식을 마무리하는 단계에서는 색 모래층 장식을 배양토로 한 층 덮어 고정을 잘 시켜야 한다. 이 때, 색모래 장식의 높이는 식재 부위 이상으로 올라오지 않도록 주의하자. 식물체 형태 정리하기 키가 큰 식물체의 잎이 다른 식물체의 모습을 방해할 경우 단정하게 정리해 줘야 한다. 게다가 노란 잎이나 시든 잎, 썩은 뿌리가 보이면 즉시 제거해야 한다. 스프레이 관수 투명용기를 사용할 땐 배양토에 물기가 있는 정도를 용기 바닥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확인하자. 접시정원은 많은 배양토를 사용하므로 시간차를 둬 물이 충분히 흡수되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수경장식의 경우에는 물이 흘러넘치게 해 깨끗하게 세척해야 한다. 추천! 장식용 식물 꽃치자학명 Gardenia jasminoides, 꼭두서니과영명 gardenia원산지 중국특성 관엽, 관화식물이용장소 실내화분온도 15~28℃, 겨울 최저 5℃ 이상물주기 봄에서 가을까지는 항상 배양토가 젖어 있을 정도로 물을 주며, 겨울에는 그 양을 줄인다. 물을 줄 땐, 미지근한 수돗물로 한다.번식 봄에 삽목(식물의 가지, 줄기, 입을 잘라 흙 속에 꽂아 뿌리를 내리게 하는 방법) Tip 꽃치자는 예쁘지만 키우기 까다로운 식물이다. 밤 온도는 15℃ 이상, 낮에는 25℃ 이상 유지되어야 한다. 온도 뿐 아니라 물주기도 조심하지 않으면 꽃봉오리가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나도풍란학명 Aerides japonicum, 난과영명 fox tail orchid원산지 제주도, 경남, 전남, 일본, 타이완광 요구도 남향, 동향, 서향의 간접적인 밝은 광생육 온도 10~24℃공중 습도 다습 70% 이상물주기 겉흙이 마르기 시작하면 충분히 물을 준다.번식 분주(포기로 나누는 방법), 실생(씨로 번식시키는 방법) Tip 나도풍란은 따뜻한 지방의 습윤한 나무 위나 바위 위에 붙어사는 상록다년초다. 브리에세아학명 Vriesea splendens, 파인애플과영명 flaming sword특성 짙은 로제트상 잎에 호랑이 무늬 같은 암갈색 무늬가 가로로 있다. 칼날 같이 긴 붉은 색 꽃대가 아름답다.원산지 가나, 브라질이용장소 직사광선이 아닌 밝은 광이 드는 실내온도 20~27℃의 온도가 적합하며, 겨울철은 최소 5℃ 이상 유지한다. 꽃이 피울 때는 23.8℃의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물주기 화분의 중앙부분에 물이 채워지도록 1~2개월에 한 번씩 새로운 물로 교환해야 한다. 또한, 몇 주 가량은 건조해도 견디지만, 높은 습도를 유지해야 하는 식물로 자주 물을 뿌려줘야 한다.번식 실생(씨로 번식시키는 방법)Tip 습도가 높아야 하며, 로제트는 기온이 낮을 때를 제외하고는 물을 항상 머금고 있는 것이 좋고 봄에 분지를 옮겨 심어야 한다. 비젯티접란학명 Chlorophytum bichetii, 백합과영명 ribbon plant유통명 나비란원산지 가봉, 인도남부, 중국남부광 요구도 북향, 남향, 동향, 서향의 간접적인 밝은 광생육 온도 10~24℃공중 습도 50% 이하물주기 토양표면이 마르면 충분히 물을 준다.번식 줄기 끝에 달린 작은 식물체를 포기로 나누는 방식Tip 얇은 선형의 잎 가장자리에 얇은 흰줄 무늬가 있는 왜성종이다. 꽃대가 가늘게 나와 흰색의 작은 꽃을 피운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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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정원] 5월의 식물
- 5월의 식물 5월은 기분 좋은 붉은 숫자가 가득한 달이다. 가족끼리 여행을 떠날 채비를 하는 사람도 있고, 집에서 휴식을 취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집에 머무를 예정이라면 연휴 동안 집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호는 식물 인테리어 방법 중 토피아리, 착생형 식물디자인에 대한 정보를 준비했다. 단어는 낯설지 몰라도 알고 보면 주변에서 많이 봤던 식물이다. 선물하기에도 적절하니 참고해 활용해 보자. 정리 최은지 기자 | 자료협조 농촌진흥청 「내가 만드는 실내정원」 토피아리 자연스럽게 자라는 식물을 자르고 다듬어 동물 모양이나 구형, 하트 모양 등의 형태로 만드는 것을 토피아리topiary라고 한다. 가지를 잘라주기보단 철사나 철망, 나뭇가지 등으로 원하는 형태의 틀을 만들어 꽂는다. 틀 내부 가장자리를 이끼로 가리고 그 속에 토양을 채워 식물을 심기도 한다. 평면적으론 하트 모양이, 입체적으로는 구형, 원추형 모양이 가장 많으며, 흥미를 유발하는 각종 동물 모양 형태도 있다. 적합한 식물 & 관리법 토피아리에는 기어가는 줄기에 잎이 촘촘하며 새순을 빨리 내는 식물이 좋다. 원하는 모양으로 틀을 잡았을 때, 틀 외부를 식물이 덮어야 형태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만약, 줄기가 기어가지 않지만 잎이 촘촘한 식물이 있다면 구형 토피아리로 만들면 된다. 또한, 집에 관엽식물이 있다면 이끼볼 장식으로 활용하면 좋다. 토피아리는 이끼로 채워 심어 흙이 없기 때문에 심은 후 관리가 중요하다. 수시로 물을 주고 다듬기를 자주해 형태를 유지해야 한다. 생장이 활발한 시기엔 2주일에 한 번 정도 묽은 물비료를 잎에 준다. 또한, 상한 잎은 즉시 제거하며, 통풍을 잘 시켜 벌레의 서식과 곰팡이를 억제해야 한다. 이끼 채움 토피아리에 쓰이는 식물 푸밀라고무나무, 아이비, 러브체인, 뮤렌베키아(트리안) 등과 같은 덩굴성식물 토피아리 만들기 준비물: 토분, 플라스틱 막대, 마끈, 식물(뮤렌베키아), 마사토 ① 플라스틱 막대에 마끈을 촘촘하게 감는다. ② 뮤렌베키아 식물의 흙을 조금 털어 새로운 흙으로 보충한다. ③ 흙 위에 물에 적신 이끼를 싼 후 낚시줄로 풀어지지 않게 감는다. ④ 이끼볼의 아래쪽에 막대기를 꽂는다. ⑤ 토분에 미사토를 넣어 막대가 흔들리지 않도록 심고 물은 이끼볼에 준다. 착생식물 착생식물着生植物은 식물의 표면이나 노출된 바위 면에 붙어 자란다. 뿌리가 공기 중에 나온 것과 같이 특별한 기관이 발달해 있는 것도 있지만, 빗물이나 수증기에 있는 영양염류를 뿌리와 잎으로 흡수하는 식물도 있다. 착생식물은 주로 온도가 높고 습한 지대에 많이 서식한다. 그래서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용기를 이용하면 관리하기 편하다. 또한, 근부의 과습을 싫어하고 통풍을 좋아하기 때문에 봄부터 가을까진 바람이 잘 통하게 해야 한다. 물은 날씨가 맑은 아침에 주면 좋으며, 비료는 엷은 농도의 액체비료를 사용해야 한다. 착생형 식물 디자인 착생식물의 뿌리를 고정하는 데 주로 이용하는 배지로 이끼, 헤고, 화산석, 자연석, 나무 기둥 등이 있다. 이 중 헤고는 중국 남부에서 히말라야로 걸쳐 분포하는 상록 대형 양치식물로 착생형 식물로 많이 활용한다. 배지로 이용하는 헤고는 식물의 줄기 부분을 말하며, 가공한 모양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가 된다. 헤고판: ‘헤고’ 라는 목본성 양치식물의 줄기를 건조해 판 모양에 가공한 것 헤고화분: 헤고의 건조줄기를 화분형태로 가공한 것. 통기성이 좋아 착생란이 잘 자란다. 헤고봉: 헤고의 건조줄기를 막대 모양으로 가공한 것. 덩굴성 관엽식물을 이용한다. 헤고를 이용한 분식물 장식의 예 재료 틸란드시아 2, 상록넉줄고사리‘후마타’, 크립탄서스, 콩짜개덩굴 2/12(1판), 물뿌리개, 헤고화분 中, 이끼(백색, 녹색), 흰자갈 또는 옥자갈 화산석(小),스프레이, 대야(헤고, 이끼 충분히 적실 수 있는), 유인철사, 전정가위, 팬치 등 착생형 식물 디자인에 적합한 식물 아나나스류: 에크메아, 구즈마니아, 네오레겔리아, 브리에세아, 틸란드시아, 크립탄서스 등 난류: 에피덴드럼, 카틀레야, 덴드로비움, 팔레놉시스, 풍란 등 양치식물: 넉줄고사리류, 콩짜개덩굴 등 기타: 박쥐란 에어플랜트 에크메아 틸란드시아 구즈마니아 브리에세아(잉꼬 아나나스) 크립탄서스 화산석파 상록넉줄고사리 착생형 식물디자인 해보기 준비물: 식물소재(풍란, 콩짜개덩굴), 어항 유리용기, 맥반석, 화산석, 마사토, 흰자갈, 이끼 ① 화산석을 물에 충분히 적신 후 풍란의 상한 뿌리 위주로 2~3군데 골라 접착제를 묻혀 돌에 붙인다. point 화산석의 각도를 잘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② 화산석에 풍란을 고정하고, 다른 재료들을 깨끗하게 씻는다. ③ 맥반석을 가장 아래에 깔고 맥반석 깐 위치에 풍란을 붙인 화산석을 안치한다. ④ 콩짜개덩굴을 적당한 크기로 뜯는다. ⑤ 씻어놓은 마사토와 흰자갈, 화산석과 이끼, 콩짜개 덩굴로 윗 표면처리를 한다. 또한, 자연스러운 풍경을 만들기 위해 암석과 표면의 높낮이를 조절한다. point 콩짜개덩굴은 물에 계속 고여 있으면 녹으므로 약간 높은 곳에 걸치고, 화산석이 빨아들인 수분으로 살게 한다. 추천 장식용 식물 러브체인 학명 Ceropegia woodii, 박주가리과 특성 흔하지 않은 잎 모양과 형태를 가진 다육식물 원산지 짐바브웨, 나타우(브라질) 이용장소 공중걸이 화분 온도 20℃ 이상, 겨울최저 10~13℃ 이상 물주기 봄, 여름, 가을에는 겉흙이 마르기 시작하면, 겨울에는 1~2개월에 1회 물을 준다. 번식 삽목(가지나 잎을 잘라 다시 심어 식물을 얻는 재배 방식) Tip 과다하게 물이나 비료를 주면 뿌리가 썩어 흙 언저리의 줄기가 썩을 수 있다. 아프리칸바이올렛 학명 Saintpaulia ionantha, 제스네리아과 특성 물기가 많으며 타원형 잎에 털이 있으며, 꽃의 색상과 형태가 다양하다. 원산지 탄자니아 이용장소 밝은 실내에 직사광선을 피하는 장소가 적절하다. 온도 15℃ 이상을 유지한다. 물주기 표면 흙이 말랐을 때 배수구멍으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물을 준다. 잎에 털이 있으므로 잎 아래 흙에만 물을 줘야한다. 번식 실생(씨로 번식하는 방법), 삽목(잎줄기+잎) Tip 습도유지가 필수적이며 잎에 물이 고인 상태에서 강한 빛을 쪼이면 색이 변할 수 있다. 카틀레야 학명 Cattleya, 난과 특성 꽃이 매우 화려하며, 나무나 바위에 자라는 착생란이다. 원산지 브라질, 과테말라 이용장소 봄에는 충분히 햇빛을 받게 하며, 5월 이후엔 50% 빛을 차단해 잎이 타지 않게 관리한다. 온도 고온성란, 최저 10℃ 이상 물주기 표면 흙이 말랐을 때 배수구멍으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물을 주며, 겨울에는 건조하듯 관리한다. 번식 분주(포기 나눠 심는 방식) Tip 자생지에서는 우기에 새싹이 자라 잎과 벌브를 형성하며, 건기에는 개화, 휴면하는 습성이 있다. 또한, 건조에 잘 견딘다. 팔레놉시스 학명 Phalaenopsis spp, 난과 특성 고온성 난으로, 25℃/18℃(주/야)에 꽃눈을 형성한다. 원산지 대만, 필리핀, 인도, 호주 이용장소 직사광선을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장소가 적합하다. 온도 최저 18℃ 이상 물주기 흙이 마르면 물을 흠뻑 주되 잎 사이에 물이 고이지 않게 한다. 번식 조직배양(단경성 난으로 포기가 생기지 않는다) Tip 습도유지를 잘 해야 하며, 뿌리가 화분 밖으로 뻗어 나오면 분갈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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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정원] 5월의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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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정원] 공중걸이, 접시정원 가꾸기
- 공중걸이, 접시정원 가꾸기 겨울의 찬 기운이 가시지 않은 봄. 봄꽃은 향기를 품고 세상에 나올 타이밍을 노리고 있다. 바쁜 현대인이 봄꽃을 쫓아 산과 들을 누비기 힘드니, 봄이 멀어지기 전에 싱그러움이 가득한 봄의 향기와 화사함을 집 안으로 끌어들여 보자. 집에 화분을 둘 때 보통 베란다에 모은다. 그런데 살짝 구성과 배치를 고민해 보면 집 안을 더욱 밝고 화사하게 꾸미는 좋은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 이때 예쁜 꽃만 찾기보다 구성과 배치 목적에 맞게 꽃을 선택하면 인테리어 효과는 배가 된다. 줄기가 길게 자라는 식물을 벽에 걸면 보기 좋듯 각각의 특성을 알고 활용하면 좋다. 이번 호엔 ‘공중걸이’와 ‘접시정원’ 가꾸는 방법을 소개한다. 화분을 장식하는 위치나 형태에 따라 어떤 식물이 적합한지, 어떻게 심고 관리해야 하는지 살펴보자. 정리 최은지 | 자료협조 농촌진흥청 「내가 만드는 실내정원」 공중걸이 장식 방법 공중걸이 장식은 일반 화분과 다르다. 먼저, 분식물을 심을 용기 선택부터 조심해야 한다. 공중에 매달아 장식하는 방식이라 떨어졌을 때 깨지기 쉬운 재질의 용기는 피해야 한다. 크기도 중요하다. 필요 이상 큰 용기를 사용하면 보기에 좋지 않고, 물을 주면 무거워지기에 떨어질 위험이 있다. 공중걸이를 매달 땐 머금은 물의 무게를 고려해 단단한 곳에 설치해야 한다. 공중걸이에 심은 분식물이 꽃이 피는 식물이라면 햇볕이 잘 드는 창문 쪽에, 관엽식물은 약간 그늘진 계단이나 거실에 배치한다. 추위에 약한 식물을 밖에 뒀다면, 11월 말부터 햇빛이 잘 드는 실내로 옮겨야 한다. 또한, 공중에 매달린 식물은 쉽게 건조해 배양토를 자주 확인해야 한다. 특히, 빛이 많이 드는 창가에 둔 식물은 늘 분무기로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 물을 자주 주면 비료 성분이 빠져나가기 쉬우니 비료를 추가로 주는 것도 잊지 말자. 공중걸이 사람의 키 높이에 식물을 걸어 장식하는 공중걸이. 최근 집뿐만 아니라 레스토랑이나 카페 등 상업적 공간에도 공중걸이 장식을 활용하는 곳이 늘어나는 추세다. 식물을 활용한 공중걸이로 포근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해 손님들의 발길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그림 못지않게 공간을 장식하는 효과가 뛰어나기에 공중걸이는 입체적 장식이 필요한 공간이나 좁은 공간에 장식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 공중걸이엔 주로 덩굴이나 반덩굴성 식물을 사용한다. 덩굴이 아래로 쳐지거나 수평으로 비스듬하게 뻗어가는 모양이 예뻐서다. 그렇다고 덩굴만 이용하진 않는다. 키 큰 식물이 아니라면 무엇이든 매달아 꾸밀 수 있다. 공중걸이 추천 식물 덩굴성 식물: 아이비, 러브체인, 녹영, 스킨답서스, 호야, 산호수 등 포복줄기에 어린 포기가 달린 식물: 접란, 바위취 등 잎과 꽃이 예쁜 식물: 베고니아, 제라늄, 펠라고니움, 페튜니아, 임파티엔스, 일일초, 미니장미, 자스민, 틸란드시아 시아네아 등 공중걸이 만드는 방법! ① 배양토를 깐다. 분식물을 심을 때 물이 바닥에 떨어지지 않게 비닐을 깔고 배양 토를 깔기도 한다. 고인 물로 식물이 썩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랫부분에 숯 조각을 넣고, 그 위에 무게가 가볍고 배수가 잘되는 낙석을 깐 후 배양토를 넣고 비료를 준다. ② 비료가 뿌리에 닿지 않도록 배양토를 한 번 더 깐 후 식물을 가장자리에 심는다. ③ 식물(사진 속 식물: 브라이달베일)을 둥글게 심고 사이사이 배양토로 채운다. ④ 모양에 따라 장미꽃도 같이 심는다. ⑤ 꽃을 심은 후 배양토로 식물 사이에 한 번 더 채우고, 윗부분에 물을 충분히 적신 이끼를 깔아 마무리한다. 이끼는 수분 유지에 효과가 있다. 접시정원 접시정원은 넓적한 접시에 여러 가지 식물을 함께 심어 만든 미니어처 정원이다. 접시정원은 장식한 모습 그대로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자라는 속도가 느리거나 식물 형태가 외부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분식물을 선택해야 한다. 접시정원 장식방법 접시정원을 잘 관리하려면 몇 가지 방법을 알아야 한다. 물을 한꺼번에 많이 주면 배양토에 물이 흡수되기 전에 배수층에 고여 식물이 썩을 수 있으니 분무기로 천천히 스며들도록 해야 한다. 혹시 배수 구멍이 없는 용기를 사용하면 배수층을 만들어 토양의 과습을 막는 것도 방법이다. 분식물은 건조형, 적습형, 수경형으로 비슷한 생태형으로 나눠 심으면 관리하기 쉽다. 접시정원은 바닥에 두고 키우므로 장독 뚜껑이나 접시 등 아무거나 사용해도 되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일반 화분과 비교하면 높이가 낮아 충분한 배양토를 담기 어렵다. 배양토를 최대한 많이 담으려면 주식물 중심으로 높게 북돋워 심으면 된다. 접시정원 추천 식물 큰 키 나무 모양의 식물: 폴리시아스, 파키라, 테이블야자, 드라세나류 등 중간 키 나무 모양의 식물: 칼라데아류, 코르딜리네, 마란타, 페페로미아, 필로덴드론류 등 작은 나무 모양의 식물: 무늬산호수, 자금우, 황금사철나무, 크로톤, 피토니아 등 땅을 덮는 식물: 이끼, 셀라기넬라, 솔레이롤리아 등 늘어지는 식물: 아이비, 마삭줄 등 접시정원 만드는 방법! ① 입자 숯을 접시 바닥에 깐 후 숯 위에 난석과 배양토를 넣는다. ② 식물의 심을 간격을 막대로 경계를 가른 후, 키가 작고 관리하기 쉬운 다육식물 위주로 심는다. 이때 뿌리 부분에 무게 있는 자갈이나 굵은 모래를 둔다. ③ 식물을 다 심으면, 서로 다른 질감의 색돌로 윗부분을 장식한다. 막대를 치우면 접시정원이 완성된다. 추천 장식용 식물 솔레이롤리아 학명 Soleirolia soleirolii, 쐐기풀과 특성 열대성 지피식물로 옆으로 뻗는 성질이 강하다. 또한, 빛이 적을 때는 꽃과 열매를 맺지 않는다. 원산지 유럽 이용장소 직사광선을 피 간접 광이 들고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 적합하다. 온도 서늘한 곳이 적합하며, 겨울철엔 최소 0℃ 이상 유지해야 한다. 물주기 4~10월 흙 표면에 물을 준다. 번식 분주(포기 나눠 심는 방식), 삽목(가지나 잎을 잘라 다시 심어 식물을 얻는 재배 방식) Tip 습도가 높은 곳에서 길러야 하며, 빛이 있는 봄에 가지를 잘라 주면 생장이 잘돼 봄에 분갈이하면 된다. 겨울엔 빛이 드는 서늘한 곳에 둬야 한다. 수박페페로미아 학명 Peperomia sandersii, 후추과 특성 빨간 잎자루에 흰 줄무늬가 있는 다육질의 잎을 가진 소형 관엽식물이다. 강한 햇볕엔 약해 잎이 누렇게 변할 수 있다. 원산지 브라질, 열대 남아메리카 이용장소 그늘이나 창이 가까운 밝은 실내가 적합하다. 온도 10~22℃의 따뜻한 곳이 적합하며, 추운 겨울에는 최소 12℃ 이상 유지해야 한다. 또한, 물을 많이 주면 뿌리가 썩기 때문에 겉흙이 마르면 물을 준다. 번식 분주, 삽목 Tip 이른 봄에 분갈이하며, 무성한 생장을 촉진하기 위해 가지를 잘라 준다. 시계초 학명 Passiflora spp, 시계초과 원산지 브라질 남부,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광 요구도 동향, 서향의 충분한 햇빛 온도 16~29℃가 적합하다. 물주기 겉흙이 마르기 시작하면 물을 충분히 준다. 번식 실생(씨로 번식하는 방법), 삽목 Tip 주황색의 달걀 모양 열매를 맺고, 열매가 익으면 과육을 먹을 수 있다. 심바디움 학명 Cymbidium hybrida, 난과 특성 주로 열대성 지방에서 자란다. 원산지 인도, 미얀마, 호주, 태국 이용장소 밝고 통풍이 잘되는 장소가 적합하다. 온도 최저 10℃ 이상 물주기 흙이 마르지 않게 물을 준다. 번식 분주 Tip 생육에 좋은 온도는 15~25℃이다. 낮엔 강한 광선에 두고 밤엔 시원해야 하며, 수분이 충분해야 잘 자란다. 봄에 분갈이할 때 새순은 두 잎 정도만 남기고 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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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정원] 공중걸이, 접시정원 가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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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정원] 분식물 장식 디자인
- 분식물 장식 디자인 ‘1:1.168’ 고대 그리스 수학자 유클리드가 정의한 황금비율이다. 숫자로 보면 머리 아프지만, 황금비율이란 눈으로 봤을 때 가장 안정감을 주는 구도와 배열이다. 황금비율은 수학에 근거를 두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건축, 미술, 음악 등 우리 생활 곳곳에 적용해온 생활 과학이다. 가장 유명한 건축물을 들자면, 단연 피라미드가 있다. 태극기의 가로세로 비율도 황금비율에 가깝고,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장쯤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도 황금비율이다. 사진과 그림에서도 황금비율을 제외하고 논할 수 없을 정도다. 식물에도 황금비가 숨어있다. 대표적으로 해바라기와 솔방울, 꽃잎의 개수에도 있다. 베란다에 화초를 가꾸고 있다면, 분식물에 담긴 황금비율을 찾아 예쁘게 장식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정리 최은지 | 자료협조 농촌진흥청 「내가 만드는 실내정원」 분식물 크기와 비례미 비례의 수치는 인체 비례미에서 유래했다. 서양의 인체 비례는 키 183㎝ 기준으로 5:8를 인체 비례미로 정했고, 동양에서는 서양인보다 키가 작아 2:3의 비례수치를 활용하고 있다. 예를들어, 쉐플레라(홍콩야자)의 잎과 개미를 보자. 쉐플레라의 잎을 보면 반대쪽 잎이 황금비로 자란다. 또한, 개미의 경우, 머리를 1이라 하면 가슴은 머리보다 1.618배 크고, 가슴을 1이라 하면 배는 그보다 1.618배 크다. 개미의 머리, 가슴, 배가 각각의 황금비율을 보이는 것이다. 관상의 중요한 요소는 소재와 용기의 비례다. 그리고 실내정원을 구성할 때 공간과 관상식물의 비례를 미리 구성해야 보기 좋다. 분식물을 배치할 공간 전체 높이의 2/3 정도에 상층목을 두고, 상층목의 2/3 지점에 중층목을 그리고 중측목의 2/3 정도 높이에 하층목을 차례대로 두면 보기 좋은 비율로 완성할 수 있다. 자연에서 찾을 수 있는 미학 전체 90%의 식물 꽃잎과 잎이 ‘피보나치 수열’을 따라 자란다. 피보나치 수열은 이전의 두 항을 더한 값으로 이뤄지는 수열을 말한다. 즉, ‘0, 1, 1, 2, 3, 5, 8, 13, 21, 34, 55, 89 …’와 같이 앞의 두 수를 합한 값이 다음 수가 되는 규칙이다. 해바라기 씨앗 나선에서 발견되는 피보나치 수열 솔방울 나선에서 발견되는 피보나치 수열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꽃으로 숨어있는 수열을 확인해보자. 먼저, 해바라기 씨앗을 보면, 두 방향으로 나선을 형성하고 있다. 시계 방향으로 21개, 반시계 방향으로 34개의 선이 있다. 21과 34는 피보나치 수열에서 이웃하는 숫자다. 앞 숫자를 뒷 숫자로 나눠 비율을 따지면 21/34=0.618이다. 이어, 솔방울 나선을 보면, 해바라기와 마찬가지로 왼쪽 아래에서 위로 향하는 나선과 오른쪽 아래에서 왼쪽 위로 회전하는 나선이 같이 있다. 나선의 수를 세워보면 13개와 21개로 13/21=0.619다. 이는 황금비율 1.618에 가까우며, 이러한 나선을 황금 나선 또는 피보나치 나선이라고 한다. 시각의 편중 우리는 어떤 사물을 볼 때 중심축으로부터 양편의 균형을 동일하게 보지 않는다. 우측에 힘을 실어 무게를 두고 본다. 그래서 석부작이나 목부작, 초물경작은 우측을 약간 가볍게 하는 동시에 좌측에 약간의 무게를 더해줘야 안정감있게 배치했다는 느낌을 받는다. 실내정원의 흐름 실내정원을 만들 때 몇 가지 원리와 비율만 알고 접근해보자. 실내정원의 중심이 되는 기점을 기준으로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S자 흐름을 만든다고 생각하고 꾸미면 된다. S자 흐름의 배치는 표에 나와 있는 번호에 맞춰 1번에는 상층목, 2번에는 중층목, 3번에는 하층목을 심고, 4번에 포인트로 점경물을 놓으면 된다. 이 때, 전체 정원의 흐름을 고려해 지피식물을 세우고, 덩굴성 식물은 늘어뜨려 흐름을 잡아야 한다는 점만 기억하면 된다. 점경물, 식물 배치 시 주의점 식물이나 점경물은 서로 대화하거나 바라보듯이 배치하면 좋다.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해 놓으면 어색하기 때문이다. 만약, 점경물이 3개라면 2:1 비율로 직각 방향보다 대각선 방향으로 배치하면 어색하지 않다. 그리고 표면 장식돌을 이용해 골짜기나 계곡의 흐름을 만들기도 한다. 장식돌로 꾸밀 땐 여백의 미를 둬야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 좋아요! 나빠요! 장식배지(장식용 작은 돌) 배치 POINT 좋아요! 나빠요! 장식배지로 장식할 경우 이것만은 지키고 배치하자. 장식배지를 배치할 때 같은 종류의 배지들을 몰아서 배치하는 것이 좋다. 두 사진을 통해 볼 수 있듯이 배지가 분산돼 있는 오른쪽 사진에 비해 같은 종류의 배지를 모아 장식한 왼쪽이 훨씬 안정적이며 장식효과도 두드러진다. 장식한 후 흐트러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장식이 흐트러지지 않으려면 물을 먼저 채우지 말고, 옮긴 후에 물을 채우는 게 좋다. 또한, 시중에 유통되는 전용 유리 용기는 옮길 때 깨지기 쉬우니 조심해야 한다. 추천 장식용 식물 학명 Aucuba japonica ‘Variegata’, 층층나무과 유통명 금식나무 특성 광택 있는 짙은 잎 가장자리에 굵고 부드러운 톱니가 있으며, 군데군데 노란색 반점이 있다. 원산지 열대, 아열대 아시아 이용장소 겨울 실내장식에 좋으며, 빛을 좋아해 창가 또는 베란다에 배치하면 된다. 온도 겨울철 최소한 5℃ 이상 유지한다. 물주기 건조에 강한 편으로 화분 속의 흙이 어느 정도 마른 뒤에 충분히 물을 준다. 번식 삽목(가지나 잎을 잘라 다시 심어 식물을 얻는 재배 방식) Tip 우리나라 남해안 정도의 기온에서 월동하는 강한 식물로 ‘아오끼’라는 일본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빛이 모자라면 잎에 검은 점이 생기거나 새순이 까맣게 변하기 때문에 빛이 부족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학명 Erica spp. (Erica, Heather), 진달래과 특성 상록 관목 원산지 북유럽, 북아메리카, 남아프리카, 호주 이용장소 밝은 광, 약간의 직사광선도 좋다. 온도 서늘하게 관리하면 된다. 꽃이 폈을 때 4.5~13℃ 정도 유지해야 한다. 물주기 항상 배지가 수분을 보유하도록 자주 물을 준다. 번식 삽목 Tip 지속적으로 키우려면 꽃이 진 후에 줄기를 정리하고 여름에는 실외에 배치하면 된다. 학명 Ixora chinensis, 꼭두서니과 영명 Chinese ixora 특성 탐스러운 주황색 꽃이 줄기 끝에 피는 작은 나무다. 원산지 중국 남부, 타이완 이용장소 여름철 직사광선을 피한 밝은 장소 온도 10~22℃ 온도가 적합하며 겨울철에는 최소 15.5℃ 이상 유지해야 한다. 물주기 항상 흙이 축축하게 유지되게 충분한 물을 주며, 겨울에는 물의 양을 줄인다. 번식 삽목 Tip 다습을 좋아하는 식물로 정기적으로 잎에 물을 줘야 한다. 학명 Ardisia japonica, 자금우과 유통명 천량금 특성 상록 소관목, 땅위로 줄기가 자라 뻗어가며 3개월 이상 붉은 열매가 달려 있다. 원산지 한국, 중국, 일본 이용장소 실내 밝은 곳, 반그늘 온도 최저 7℃ 이상 물주기 토양의 수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물을 충분히 주고, 겨울철에 물의 양을 줄인다. 번식 삽목, 실생(씨가 싹이 터 자라는 방식), 분주(포기 나누는 방식) Tip 아름다운 꽃과 열매를 맺으려면 밝은 빛이 필요하다. 미온수를 잎에 자주 뿌려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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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정원] 분식물 장식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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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정원] 실내정원 만들기 전 알아야 할 기본 사항
- 실내정원 만들기 전 알아야 할 기본 사항 식물은 공기정화 기능과 인테리어 효과를 줄 뿐만 아니라 풍요로운 취미생활의 즐거움까지 안겨준다. 이러한 이유로 사람들은 식물 키우기에 관심을 갖는다. 대부분 식물 가꾸는 일을 마음에 드는 꽃을 구입해 물주고 햇빛을 잘 쐬게 두면 된다고 생각하거나 꽃집에서 알려주는 방법대로 키우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꽃집에서 설명해주는 방법은 이미 구입한 꽃에 대한 정보일 뿐, 식물이 있을 환경 조건까지 생각해 설명해주는 경우는 드물다. 우리 집에 맞는 꽃을 가져와 건강하고 예쁘게 키우는 일은 키우는 사람에게 달려 있다.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정보와 고려해야 할 사항만 알면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꿀 수 있다. 이번 호를 시작으로 정원을 만들기 전 알아야 할 기본 사항부터 예쁜 정원 만드는 방법까지 소개하고자 한다. 화초 전문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나만의 정원을 꾸밀 수 있는 방법이니 참고해보자. 정리 최은지 | 자료협조 농촌진흥청 「내가 만드는 실내정원」 분식물 장식 전 고려사항 - 실내 환경 및 관리 조건에 맞는 식물을 선택하자. 식물마다 적합한 온도, 햇빛, 물 등 조건이 있다. 적응할 수 있는 환경도 다르니 배치하고자 하는 환경을 고려해 식물을 선택해야 한다. - 식물과 어울리는 용기를 선택하자. 식물의 크기는 다양하다. 잎 모양, 질감, 색상도 모두 다르다. 꽃을 살려주려면 조합이 잘 되는 용기를 찾아 배치해야 한다. 더불어 배치장소의 배경 이미지를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색상만 잘 조합해도 아름다운 정원이 탄생한다. - 식물의 형태와 모양을 고려한 정원구성 요소별 식물을 선택하자. 구성 요소별 식물을 적절하게 고르면 디자인의 표현 방법이 다양해질 수 있다. - 식물별 특징을 살리자. 식물을 고를 때 크기만 잘 고려해도 균형이 잡힌다. 먼저, 주가 되는 식물, 중간 키 모양의 식물, 늘어지는 덩굴성 식물로 나눠보자. 주가 되는 식물은 높이감이 있는 큰 키 모양의 식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중간 키 모양의 식물은 기본적인 골격framework을 형성하기 때문에 잎의 색이 다양한 식물을 선택하면 효과가 좋다. 그리고 덩굴성 식물은 분식물 장식의 흐름을 잡아주는 효과가 있어 적절하게 조합하면 된다. 분식물 장식 시 고려사항 분식물을 장식할 때 용기에 토양을 넣는 방법은 똑같다. 다만, 식물에 따라 쓰는 재료가 다르며, 가꾸는 방법에 차이가 있다. 재료를 어떻게 사용하고 어떻게 꾸며야 하는지에 대해 정리해봤다. 배수구 없는 용기의 배수층 처리 방법 분식물 장식의 규모가 작을 경우, 입자 숯을 이용해 배수 층을 만들면 정화작용까지 겸할 수 있다. 이 때, 숯 입자가 뿌리에 닿지 않도록 경계를 둬야만 배양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수경형 정원의 경우 통 숯을 정화작용 효과로 많이 쓰는데, 무게가 가벼워 뜰 수 있으므로 무거운 배지(세척한 마사토, 맥반석 등)로 누른 후 식물을 심어야 한다. 통숯 이용 방법 통숯을 세로로 자를 경우 나무의 결을 따라 가위 집을 넣어 주면 쉽게 갈라진다. 세로로 조각을 냈는데 숯이 두껍지 않다면 전정가위로 충격을 줘 높이를 줄일 수 있다. 통 숯의 키를 낮추고 싶을 때에는 쇠톱으로 자르거나 쇠망치로 한 점을 세게 치면 된다. 주의할 점이 있다. 수경용으로 이용할 때에는 검은 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잘 씻어 사용해야 한다. 지제부 모아 뿌리 정리하기 화분에서 흙을 털어 뿌리를 가지런히 정리한 후, 지제부(뿌리와 줄기가 나눠지는 부분)를 모아가며 식물의 얼굴을 만든다. 모양을 만들었으면 뿌리 부분을 사방으로 펼쳐 용기 안쪽 중심에 향하도록 놓으면 된다. 만약, 덩굴성 식물이라면 작은 돌을 괴어 얼굴 부분을 높여 주면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심을 수 있다. 심고난 후에는 손가락으로 뿌리가 심겨진 부분을 찔러 배양토가 부족한 부분에 충분히 채워줘야 단단하게 고정된다. 식물체 얼굴 정하기 식물을 심기 전 메인으로 보일 얼굴을 먼저 정한다. 이 때, 앞쪽으로는 작고 낮은 잎을, 뒤쪽에 크고 높은 잎을 배치하는 것이 좋다. 심을 때 주의사항이 있다. 식물체의 줄기 윗부분을 꽉 쥐지 말고 뿌리와 줄기가 나눠지는 지제부를 살짝 잡고 뿌리를 고정해야 한다. 바위틈 사이에서 나온 듯한 식물 연출법 화산석이 놓일 위치를 정하고 기준이 되는 지점에 돌을 놓은 후 식물 뿌리의 방향을 가지런하게 배치한다. 배치 후 화산석을 약간 들어 뿌리의 방향을 용기 중심으로 향하게 한 후 배양토로 덮는다. 이 때, 식물의 줄기와 잎이 돌에 눌리지 않도록 남은 화산석으로 지그시 고정해야 한다. 자연이끼 처리 방법 잔디밭처럼 식물이 땅을 덮은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자연이끼를 쓴다. 자연이끼를 쓸 때 나무줄기나 낙엽 등을 제거한 후 이끼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물기를 줘야 한다. 이끼로 장식할 땐, 양 손바닥으로 이끼를 잡아 가장자리에 힘을 줘 뜯은 후 이끼를 손바닥에 놓고 물기가 있는 배양토를 얹어 볼록한 모양으로 만들어 배치하면 된다. 이 때, 가장자리를 안쪽 방향으로 감싸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색모래Color stone층 만들기 모래의 색을 이용해 꾸미는 방법이다. 먼저, 색모래를 장식할 유리면을 깨끗이 닦은 후 배양토를 넣어 곡선을 만든다. 만든 후 숟가락을 유리벽 방향으로 해 두께와 모양을 살피며 색모래를 넣는다. 이 때, 배양토의 처음과 끝에 장식하는 색모래는 검정으로 해야 다른 색깔의 색모래가 더욱 강조된다. 장식을 마무리하는 단계에서는 색 모래층 장식을 배양토로 한 층 덮어 고정을 잘 시켜야 한다. 이 때, 색모래 장식의 높이는 식재 부위 이상으로 올라오지 않도록 주의하자. 식물체 형태 정리하기 키가 큰 식물체의 잎이 다른 식물체의 모습을 방해할 경우 단정하게 정리해 줘야 한다. 게다가 노란 잎이나 시든 잎, 썩은 뿌리가 보이면 즉시 제거해야 한다. 스프레이 관수 투명용기를 사용할 땐 배양토에 물기가 있는 정도를 용기 바닥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확인하자. 접시정원은 많은 배양토를 사용하므로 시간차를 둬 물이 충분히 흡수되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수경장식의 경우에는 물이 흘러넘치게 해 깨끗하게 세척해야 한다. 추천! 장식용 식물 꽃치자 학명 Gardenia jasminoides, 꼭두서니과 영명 gardenia 원산지 중국 특성 관엽, 관화식물 이용장소 실내화분 온도 15~28℃, 겨울 최저 5℃ 이상 물주기 봄에서 가을까지는 항상 배양토가 젖어 있을 정도로 물을 주며, 겨울에는 그 양을 줄인다. 물을 줄 땐, 미지근한 수돗물로 한다. 번식 봄에 삽목(식물의 가지, 줄기, 입을 잘라 흙 속에 꽂아 뿌리를 내리게 하는 방법) Tip 꽃치자는 예쁘지만 키우기 까다로운 식물이다. 밤 온도는 15℃ 이상, 낮에는 25℃ 이상 유지되어야 한다. 온도 뿐 아니라 물주기도 조심하지 않으면 꽃봉오리가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나도풍란 학명 Aerides japonicum, 난과 영명 fox tail orchid 원산지 제주도, 경남, 전남, 일본, 타이완 광 요구도 남향, 동향, 서향의 간접적인 밝은 광 생육 온도 10~24℃ 공중 습도 다습 70% 이상 물주기 겉흙이 마르기 시작하면 충분히 물을 준다. 번식 분주(포기로 나누는 방법), 실생(씨로 번식시키는 방법) Tip 나도풍란은 따뜻한 지방의 습윤한 나무 위나 바위 위에 붙어사는 상록다년초다. 브리에세아 학명 Vriesea splendens, 파인애플과 영명 flaming sword 특성 짙은 로제트상 잎에 호랑이 무늬 같은 암갈색 무늬가 가로로 있다. 칼날 같이 긴 붉은 색 꽃대가 아름답다. 원산지 가나, 브라질 이용장소 직사광선이 아닌 밝은 광이 드는 실내 온도 20~27℃의 온도가 적합하며, 겨울철은 최소 5℃ 이상 유지한다. 꽃이 피울 때는 23.8℃의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물주기 화분의 중앙부분에 물이 채워지도록 1~2개월에 한 번씩 새로운 물로 교환해야 한다. 또한, 몇 주 가량은 건조해도 견디지만, 높은 습도를 유지해야 하는 식물로 자주 물을 뿌려줘야 한다. 번식 실생(씨로 번식시키는 방법) Tip 습도가 높아야 하며, 로제트는 기온이 낮을 때를 제외하고는 물을 항상 머금고 있는 것이 좋고 봄에 분지를 옮겨 심어야 한다. 비젯티접란 학명 Chlorophytum bichetii, 백합과 영명 ribbon plant 유통명 나비란 원산지 가봉, 인도남부, 중국남부 광 요구도 북향, 남향, 동향, 서향의 간접적인 밝은 광 생육 온도 10~24℃ 공중 습도 50% 이하 물주기 토양표면이 마르면 충분히 물을 준다. 번식 줄기 끝에 달린 작은 식물체를 포기로 나누는 방식 Tip 얇은 선형의 잎 가장자리에 얇은 흰줄 무늬가 있는 왜성종이다. 꽃대가 가늘게 나와 흰색의 작은 꽃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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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정원] 실내정원 만들기 전 알아야 할 기본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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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2)] 병충해로부터 SOS! 건강한 화초로 거듭나기
- 화초들 틈에서 정체 불명의 벌레 발견! 어찌나 빠른지 잡히지도 않는다. 속을 끓이다 보면 어느새 해충으로부터 초토화되고 만다. 어디 해충뿐인가. 지난 여름 장마와 관리 소홀로 곰팡이나 바이러스에 걸려 시름시름 앓는 화초들. 이들을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 각종 병충해로부터 화초를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자. 정리·사진 박연경 기자 자료협조 심폴 050-5918-7277 http://simpol.co.kr 플러스가든 031-774-5340 www.plusgarden.com병해病害의 침투로 시들시들병원균만으로 식물이 병드는 것은 아니다. 재배 환경이 병원균의 활동에 맞지 않거나 식물체가 병에 견디는 힘이 강하면 병은 쉽게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한번 병해에 걸리면 전염성이 강하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큰 피해를 보기 마련이다. 병에 걸린 식물체 부위는 치료 방법이 없으므로 병해 방제는 병이 더 이상 번지지 않도록 하는 것을 뜻한다. 시중에는 약제를 이용한 방제가 많다. 그러나 약제의 독성으로 식물 자체의 건강 상태까지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음 명심해야 한다. 병의 발생 시기를 예측하기 어렵기에 초기에 주의를 기울여 이를 발견하면 약재 사용을 최소로 줄일 수 있다. 묘잘록병(Damping off)온실묘 재배 시 많이 발생하는 병이다. 종자에서부터 유묘기와 성묘기까지 발생한다. 일반적인 재배자들은 충해에 걸렸거나 종자가 부실한 것으로 생각해 그냥 지나치곤 한다. 하지만 새싹이 썩거나 식물 기부(흙과 인접한 줄기와 뿌리가 부패하는 증상을 보인다면 종자부터 소독해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묘잘록병은 저온 다습한 시기인 2∼4월에 주로 발생하고 세균성으로 물에 의한 전염이 많다. 균은 토양에서 월동하고 발생이 심하면 모든 식물이 죽기도 한다. 방제법으로 종자 소독을 철저히 하고 가능한 무균질 토양을 사용한다. 파종상의 관리에서 온도와 습도의 적절한 조절로 방제가 가능하다.무름병일반적으로 고온 장애로 알려졌으며 고온 다습한(발생 적온은 30∼40℃ 정도로 장마가 끝난 다음) 환경에서 발생한다. 세균성 병이라 전염 속도도 빠르고 한번 전염되면 약을 살포해도 잘 죽지 않으므로 예방을 철저히 해야 한다. 뿌리나 기부에 주로 발생하며 나중에는 물러져 썩고 액체처럼 흐물흐물해진다. 이 병균은 토양에서 월동하며 해충과 오염된 흙, 식물에 난 상처나 물구멍 등으로 전염된다. 바람이 잘 통하고 물이 잘 빠지는 땅에서 재배해 방제한다. 또한 식물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하고 무름병이 생긴 식물에는 다이센, 베노밀, 부라마이신 수화제 등을 살포하고 무름병이 발생한 땅은 토양 소독(포르말린)한다.흰가루병주로 장미에서 나타나는 흰가루병은 곰팡이에 의한 것으로 생육이나 미관상 문제를 일으킨다. 이름에서처럼 잎에 흰 가루를 덮는 증상을 보이며 심한 경우 잎이 고사하고 만다. 이 병은 저온 다습한 5월이나 10월경 온실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가온하지 않은 온실에서 야간 저온과 다습이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이때는 야간에도 온실의 문과 창을 열어 환기시키고 습도를 올리면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식물 위로부터 물을 주지 말고 병든 곳은 바로 잘라내는 것이 좋다.탄저병잎 끝에서부터 불규칙한 흑갈색의 반점이 생기고 점차 시들어 말라죽는다. 새 촉에는 발병하지 않고 어미 촉에만 주로 발생하는데 벌브(Bulb)의 표면에 검은 반점이 나타나다 점차 어두운 적갈색으로 변하면서 나중에는 썩어 버린다. 탄저병은 콜렉토트리춤 글로에스포리오데스(Collectotrichum Gloesporides)라는 곰팡이가 일으키는 것으로 검은 반점이 나타나며 식물을 죽게 만들만큼 치명적이지 않지만 치료가 어렵다. 주로 고온 건조한 환경에서 발생하며 검은 반점 부위가 곰보 자국처럼 움푹 생긴다. 약제로는 디치수화제, 타로닐수화제, 프로피수화제(트라콜) 등이 있으며 발생 초기에 살포해야 방제 효과가 높다.식물을 갉아먹는 해충害蟲식물을 키우다 보면 벌레가 따라다니기 마련이다. 공생 관계인 벌레는 식물에게 도움이 되는데 거미, 지렁이, 무당벌레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벌레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식물의 성장은 물론 식물의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해충이 더 많다. 이런 해충은 눈에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아 완전 박멸까지 쉽지도 않다. 그 종류와 적절한 퇴치법에 대해서 알아보자.무당벌레빨간색 바탕에 검은색 점 또는 검은색 바탕에 붉은 무늬를 가진 칠성무당벌레와 남생이무당벌레는 진딧물을 잡아먹고 사는 익충이다. 반면 노란색 바탕에 검은 점이 있는 28점박이무당벌레는 잎을 갉아먹는 해충에 속한다. 주로 가지와 잎을 가해하며 이른봄부터 늦가을에 걸쳐 유충과 성충이 잎의 뒷면에 서식하면서 잎맥과 표피만 남기고 먹어치우며 낮에 나와 잎을 갉아먹고 밤에 월동 장소에 숨는다. 성충이 눈에 띄는 것은 보통 5월 중이며 이때는 밤낮 없이 활동하기에 발견하기 쉽다. 월동성충이 발생하는 5월초부터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유충과 성충이 다량 보이면 전용 약제인 카바릴수화제(세빈)를 살포한다.민달팽이집 없는 달팽이로 불리며 잎을 갉아먹고 약제에 내성이 강하다. 또 약제가 닿으면 탈피하고 땅속으로 숨는다. 화분 밑의 구멍을 통해 들어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비교적 습하고 어두운 환경을 좋아하므로 통풍이 잘 되면 살지 못한다. 무리가 많은 식물을 좋아하며 퇴치가 매우 까다로운 편이다. 수분이 많은 오이로 유인해서 밤에 잡거나 전용 약제를 사용한다. 초저녁에 화초에 물을 주면 수분을 공급받으러 기어 나온다. 그때 집게로 잡고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으로 끝내지 말아야 한다. 살아서 기어 나오거나 탈피해 다시 화초 속으로 숨어버리기 때문이다. 민달팽이를 잡으면 바로 간장이 든 빈병에 넣는다. 그리고 민달팽이알에는 보호막이 있어 약제가 침투하지 못하며 약제는 물에 닿으면 효력을 상실하므로 매우 까다롭다. 카루호스 1000배액을 분에 뿌려주면 지렁이와 함께 박멸할 수 있다.애벌레류검은애벌레(텐트모충), 초록애벌레, 자벌레 등 일반적으로 이런 애벌레 부류들은 나비, 나방 등의 애벌레인 경우가 많으며 잎을 갉아먹으며 산다. 살충제로 박멸하거나 친환경 스프레이로 식물에 뿌려 예방할 수 있다.깍지벌레류발생 당시에는 눈에 잘 띄지 않으나 점차 자라 잎자루, 잎의 기부 등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는다. 식물의 생장력을 약화시키고 빨아먹은 자리는 반점으로 보기 싫게 남는다. 이후 잎 전체에 퍼지면 검게 그을린 것과 같이 되면서 죽고 만다. 깍지벌레는 배설물이 솜털을 뭉쳐 놓은 듯이 보이며 새순 등에 주로 붙어 기생한다. 통풍이 잘 되면 자연 퇴치가 가능하지만, 일단 발생하면 못 쓰는 칫솔에 물을 묻혀 문질러 씻은 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놓는다. 너무 습할 때 자연 발생하며 깍지벌레 전용 약제로 퇴치할 수도 있다. 실내 환기를 가능한 많이 해줘 해충 발생을 막는 방법이 선행돼야 한다.진딧물전체적으로 몸이 둥글고 다리가 달렸으며 보호색을 가지고 있어 초록 갈색 등으로 색을 바꾼다. 어린 순이나 꽃줄기 등에 붙어서 진액을 빨아먹고 산다. 배설물로 인해 잎이 끈적거리고 그을음병이 생긴다. 진딧물은 꽃과 새싹의 성장을 불량하게 하고 기형을 만들기도 한다. 습한 환경에서 자연 발생되며 약제 살포는 스프라사이드, 스미치온을 사용한다.응애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우 작은 절지동물(거미류)로 나무나 잎의 진액을 빨아먹는다. 붉은 갈색 등을 띠며 자세히 보면 잎 뒷면 등에 아주 작은 실과 같은 거미줄이 보인다. 전용약제를 사용해 퇴치할 수 있으며, 일반 약제에는 내성이 강하므로 구제가 까다롭다. 일반적으로 건조하고 통풍이 안 되는 곳에서 발생할 확률이 높다. 지페트, 오마이트, 아크라마이트, 켈센, 살비왕 등을 1개월 간격으로 약종을 바꾸어 가면서 살포한다. 쥐며느리소수일 때는 위협적이지 않지만 많은 쥐며느리는 뿌리를 갉아먹어 위협적이다. 전용 약제를 사용하거나 분갈이로 퇴치 가능하다. 알이 비교적 큰 편이라 육안으로도 구분할 정도여서 그때 분갈이하면 알과 벌레 모두 퇴치할 수 있다.겨울철 실내 화초 재배 관리 요령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기에 다양한 식물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지만, 겨울철(늦가을부터 늦은 봄까지, 11월∼4월 초순), 난방이 되는 실내에서 관리하는 기간이 비교적 길다. 겨울철 실내원예식물 관리는 부족한 광량과 건조한 환경, 환기 불량으로 인한 탁한 공기 등에 신경써야 한다.· 겨울철 광선겨울에도 대부분의 식물은 광선이 꼭 필요하다. 빛이 지나치게 부족하면 그 작용을 하지 못해 골격을 유지하는 성분 부족으로 이어져 가늘고 힘이 없어진다. 여기에다 잎의 색깔도 엷어져 버리기에 해가 있는 시간만이라도 베란다나 창가에 화분을 놓는 것이 좋다.· 물주기겨울철 물주기는 화분에 직접 물을 뿌리는 것보다 공중 습도를 유지하는 데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실내 공기가 건조하다고 화분에만 물을 주는 것보다 분무기로 물을 여러 번 뿌리거나 물을 담은 그릇을 놓아 증발시키는 요령이 필요하다. 또한 수경재배 식물을 배양토 화분의 화초들 사이에 같이 키우는 것도 좋다.· 환기실내에서 발생하는 여러 공해물질을 식물이 흡수하지 못하도록 한다. 담배연기나 가스레인지의 연소 가스 등 오염원이 되는 여러 가지 유해물질에 의해서 공기가 탁해지면 식물이 이를 흡수해 건강에 좋지 않다.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환풍기를 틀고, 되도록 자주 환기해야 한다.· 실내로 들이기겨울철은 실내원예를 통해 기르는 화초가 얼지 않는 것이 가능하지만 정상적인 생장을 위해서 무조건 따뜻한 실내로 옮겨야 한다는 생각은 틀리다. 꽃이 피는 화분식물의 경우 늦가을에 얼지 않을 정도까지 밖에서 관리하다가 서리가 내리기 직전 실내로 옮겨 놓으면 꽃이 잘 핀다. 저온성 식물의 일부는 저온에서도 휴면이 일어나며 휴면에 들어가면 시원하고 광선이 강한 베란다에 옮겨놓아야 휴면기가 지나 꽃이 핀다. 그렇지 않으면 꽃눈이 생기지 않는데, 동백난무, 아잘레아, 수국, 선인장의 일부, 감귤나무 등이 여기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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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2)] 병충해로부터 SOS! 건강한 화초로 거듭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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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7년 2월호 발간안내
-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17년 2월호 목차JAN. 2017 CONTENTS Vol. 215 046 COVER STORY066 이달의 주제 담다068 GREEN LIFE 산약초 이야기070 실내정원 분식물 장식 디자인074 DISTRICT REPORT 낭만과 경제성 모두 갖춘 청정지역 강원도 077 SPECIAL FEATURE ‘단열’ 하나면 비용절감과 쾌적한 주거 공간 완성078 THEME 01 ‘단열재’ 선택이 아닌 필수082 THEME 02 내단열, 중단열, 외단열 A to Z 097 HOUSE STORY 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096 THEME 01 / 거실이 두 개인 ‘T자 주택’ 김해 목조주택104 THEME 02 / 2016 젊은 건축가상 수상 ‘shear house' 예천 목조주택112 THEME 03 / 내부를 규조토로 마감한 친환경 주택 여주 목조주택120 THEME 04 / 아내 건강 회복을 위해 지은 실용 한옥 양평 한옥128 THEME 05 / 천식 치료를 위해 지은 황토주택 강화 황토주택136 THEME 06 / 가족의 추억이 물든 영도에 집을 짓다 부산 철근콘크리트주택144 THEME 06 / 계단 공간을 도서관으로 만든 도심 속 13평 협소주택154 상가주택 07 / 인테리어 감각으로 건축주가 완성한 ‘The Square' 화성 상가주택 152 EXPERT COLUMN 법과 부동산162 DESIGN POINT 중정을 품은 단층집164 ARCHITECT STYLE The Modern Square 용인타운하우스168 FOCUS 우드월172 업체탐방 벤자민무어176 READER'S PRESENTS 애독자 사은 이벤트177 ARCHITECTURE DESIGN 내게 꼭 맞는 집짓기 설계도면180 PRODUCT 신개념 주택용 난방기기 토요토미182 EXPERT COLUMN 부동산 진단184 NEWS & ISSUE 업계 소식과 정보들190 HOT PRODUCTS192 MONTHLY PICKUP 매물 정보194 MONTHLY INFORMATION 시공사 및 자재 업체 리스트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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