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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딛고 한옥 짓고 2막 시작 횡성 안흥산경
- 건축주는 건강을 이유로 조금 일찍 교직에서 은퇴했다. 몸도 마음도 편안히 쉬면서 인생 2 막을 준비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녔다. 그러던 중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에서 풍광 좋은 터를 만났다. 자연환경은 물론 시내와도 가깝고 토지 매입 비용도 적절한 곳이기에 고민할 이유가 없었다. 글 이상현 기자 사진 백홍기 기자※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강원 횡성군 안흥면 실미송한길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건축구조 한옥대지면적 737.00㎡(222.94평)건축면적 132.64㎡(40.12평)건폐율 18.00%연면적 126.26㎡(38.19평) 본채 97.10㎡(29.37평) 별채 29.16㎡(8.82평)용적률 17.13%설계기간 2017년 5월~10월공사기간 2017년 12월~2018년 11월토목공사유형 절토, 석축 시공토목공사비용 2,000만 원건축비용 약 3억 원(3.3㎡당 850만 원)설계 건축주인허가 신원건축사사무소시공 건축주 직영(구조: 다송한옥 장춘덕)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한식 시멘트기와 벽 - 백시멘트 데크 - 석재내부마감 천장 - 한지 마감 벽 - 한지 마감 바닥 - 장판 마감단열재 지붕 - T30 우레탄폼 내벽 - 비드법 보온판창호 전통창호, 한식 시스템창호(호인창호)현관문 제작난방기구 기름보일러 첫 만남에 따스한 사람이 있다. 그러한 사람을 만나면 왠지 쌀쌀한 날씨에 보일러를 튼 것처럼 따스함이 전해오는 것 같다. 그 여운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비가 살며시 내리는 초가을, 횡성 안흥산경에 들어섰을 때 그러한 느낌이 들었다. 건축주의 마음을 닮아서 그렇겠지만 ‘따스한 집이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건축주가 키우는 반려견 ‘흥구’도 꼬리를 열심히 흔들며 기자 일행을 반겼다. 그 뒤 누마루에서 환한 미소를 보이며 건축주가 인사를 전했다. 주택 행랑채(별채) 가운데 칸에 만든 안흥산경의 대문. 안흥산경이라는 택호가 집주인의 마음을 잘 나타낸다. 지형 따라 지은 한옥횡성 안흥산경의 부지는 동서로 긴 4224㎡(1277평)며, 치악산 기슭에 위치해 산을 등진 서고동저형이다. 동쪽은 도로와 접하고 남쪽과 북쪽은 이웃과 전을 사이에 두고 있다. 건축주는 서쪽 맨 끝 737㎡(222평)을 대지로 전용했다. 주택 대지는 남북으로 긴 장방형으로 성·절토 및 기초공사 후 주택을 앉혔다. 맹지엔 주택을 지을 수 없기에 도로에서 주택까지 사도를 냈다. 북쪽에 행랑채를 짓고, 행랑채 가운데 칸에 대문을 놓았다. 대문을 넘어서면 지세와 풍광을 따라 동쪽을 바라보고 ‘ㄱ’ 자로 앉힌 안채가 보인다. 안채는 남서쪽에 붙여 북동쪽에 넓은 마당을 만들었다. 주변 풍경을 돌아보며 완만한 길로 대문에 들어갈 수 있지만, 동쪽에 협문을 설치해 계단을 올라 주택에 들어설 수도 있다. 실내에서 바라본 안채(본채) 현관. 현관 너머 누마루와 백덕산 풍광에서 운치가 느껴진다. 마당 다음으로 제일 넓은 공간인 안채 거실. 서까래를 노출시켜 천장고가 높아 보이면서도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전통 창살과 한지로 마감한 벽지가 더욱 정겹다. 현관 왼쪽에 배치한 주방·식당은 동서로 기다랗게 한 칸 단위로 주방과 식당을 뒀다. 주방 창문을 열면 누마루와 연결되며, 오른 편에 문을 설치해 직접 오갈 수도 있다. 거실과 마찬가지로 내창에 완자살 전통 창호를 설치했다 주택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누마루와 주방·식당, 이미 어른이 된 자녀들이 놀러 왔을 때나 지인이 왔을 때 머무를 방 2개를 두고, 우측에 천장고를 높인 거실, 부부의 안방, 공용 욕실 그리고 후면에 다용도실과 보일러실을 배치했다. 건축주는 전통방식으로 한옥을 지으면 단열에 취약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단열벽체를 사용하고, 창호도 한식 시스템창호를 적용했다. 한옥이 아무리 멋있고 우아하더라도 생활하는데 불편하면 정이 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녀가 오거나 지인이 올 경우 머물 공간으로 현관 앞에 방 2개를 배치했다. 왼쪽 방엔 반침을 설치해 활용도를 높였다. 모든 방엔 시스템창호를 설치하고 방충망을 설치해 실생활에서도 불편함이 없게 했다. 부부가 머무는 안방은 잠만 자는 공간으로 넓지 않게 시공했다. 바닥은 구들장을 놓고 아궁이에 직접 불을 때 찜질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건축주는 “구들장을 깔고 황토를 50㎝ 정도 덮었고, 오래 불을 땐만큼 그 열기가 오래가서 좋다”고 말한다. 누마루에서 본 안채와 행랑채. 벽은 기성 단열벽체를 사용한 만큼 회벽 대신 시간이 지나도 떨어질 염려 적은 백시멘트로 마감했다. 건축주는 ‘한옥의 미는 살리고, 자연에 순응한다’는 전제하에 내부는 생활에 편의성을 살리는 콘셉트로 지역 이름인 안흥처럼 편안하면서도 활력이 넘치는 한옥을 짓고 싶었다고 한다. “위암 3기 판정을 받고 병마와 싸워야 했어요. 물론 지금은 완치됐지만요. 삶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더군요. 그래서 4년 전에 미련 없이 명퇴를 결심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죠. 그리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지금의 집터를 구했어요. 한옥을 짓고 싶단 생각은 오래전부터 했기에 틈틈이 공부했어요. 건축박람회도 가고 책도 사서 읽고 인터넷으로도 찾아봤죠. 직영으로 지을 생각이었기 때문이에요. 막상 공사를 시작하니 생각한 것 이상으로 힘들더군요(웃음). 기초 공사 후 다송한옥 대목수 장춘덕 씨와 골조를 함께 올렸어요. 아무래도 중요한 것은 전문가 없이 불가능하니까요. 그 외에는 몇 명의 인부들과 함께 작업했습니다.” 누마루의 처마와 쪽문 그리고 풍경이 한옥의 따스함을 자아낸다. 담장 모퉁이에 자리한 장독대 마당에서 바라본 모습. 깊은 처마로 인해 웅장함이 느껴지고, 누마루의 계자각 난간이 디테일한 감성을 더한다. 오른쪽 별채는 납도리집으로 지어 소박함이 매력이다. 건축주는 직영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다. “아낄 곳과 투자할 곳을 구분했어요. 단열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과감하게 투자했죠. 통기초에 벽체는 흙벽 대신 단열벽체를 사용했고. 창호도 비싸더라도 한식 시스템창호를 적용했죠. 멋과 실용성을 다 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지금도 건축 중이에요. 담은 엊그제 마무리됐고, 행랑채 내부는 내년 봄쯤 완성될 것 같아요.” 입구에서 본 안흥산경 입구. 담은 기초석을 제외한 위쪽 작은 돌들은 건축주가 직접 쌓고, 황토 안료를 넣어 만든 반죽으로 마무리했다. 안흥산경의 쪽문. 쪽문 안쪽으로 안채의 이름인 ‘락우당’ 현판이 보인다. 도로에서 본 안흥산경 전경. 아래 보이는 곳이 건축주가 직접 일구는 밭이다. 누마루 위에 안흥산경의 이름과 각 채의 이름 풀이를 써놓은 안내판을 걸었다. 안내판에도 쓰여있듯 딸이 첫 월급을 탄 기념으로 준 용돈으로 제작해 건축주에겐 그 의미가 크다. 대문 앞에서 건축주 부부가 흥구와 함께 있는 모습을 딸이 촬영한 사진 건축주는 오랫동안 공부하면서 집 지을 땅을 찾아다니다 보니 ‘반풍수’가 된 것 같다고 말한다. “집 앞 동쪽으로 서강의 상류인 주천강이 흐르고 그 너머로 백덕산이 있어요. 뒤는 치악산이 감싸 안아 배산임수는 물론 풍광까지 아름답죠. 보통 사람들은 남향집만 고집하는데, 저는 지형지세에 맞게 집을 짓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안흥상경의 터도 주변 보다 약간 우묵하게 살짝 들어간 곳이라 집을 짓고 살기엔 괜찮은 곳이거든요. 실제로 안온하기도 하고요. ‘바람은 감추고 물은 얻는다’는 장풍득수藏風得水와 잘 어울리는 집입니다.” 작년 겨울에 눈이 내렸던 모습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건축주가 사진을 보냈다. 담장 밖의 조경 밭일을 하면서도 대학 동기들과 함께 파티도 열고, 아내 지인들과 작은 음악회도 열었다. 건축주도 누마루에서 색소폰을 연주하기도 하고, 최근엔 기타를 배우기 시작해 새로운 취미를 시작했다. ‘편안하면서도 흥하는 이곳 안흥 땅을 일구며 전원에 산다’는 건축주가 직접 지은 택호인 ‘안흥산경’의 의미처럼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건축주의 도전에 응원을 보낸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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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딛고 한옥 짓고 2막 시작 횡성 안흥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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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전원주택】 포근하고 온화한 노부부같은 집
- 노부부는 노후를 편히 쉴 수 있는 곳을 찾아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화성시 외곽에 위치한 이곳 마을을 발견했다. 온화하게 낮은 산과 들이 아름답고 결혼한 자녀들과도 가까워 여기에 집을 지었다. 나지막한 언덕 위에 아기자기한 2층 집이 놓여졌다. 포근한 외가 그 자체다. 글 김수진 기자 | 사진 최은지 기자※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화성시 향남읍 도이리건축구조 경량목구조용도 자연녹지지역대지면적 833.00㎡(252.42평)건축면적 99.40㎡(30.12평)건폐율 11.93%연면적 138.75㎡(42.04평) 포치 7.92㎡(2.4평) 1층 95.44㎡(28.92평) 2층 35.39㎡(10.72평)용적률 16.66%설계기간 2016년 2월 ~ 2016년 4월공사기간 2016년 4월 ~ 2016년 7월공사비용 2억 1,650만 원(3.3㎡당 430만 원)MATERIAL외부마감 지붕 - 테릴 점토기와(변색) 외벽 - 스타코 플렉스, 노벨스톤 파벽돌내부마감 벽 - 스타코 플렉스, 노벨스톤 파벽돌 천장 - LG, 신한, DID실크벽지, 1.5층오픈 디자인 마감 바닥 - 동화자연마루 클릭 강화마루 창호 - 융기 미국식 시스템 창호단열재 지붕 - 에코바트 글라스울 외단열 - EPS 50mm 내단열 - 에코바트 글라스울주방기구 한샘위생기구 계림난방기구 기름보일러주요메인조명 렉스조명설계 및 시공 DL건축 031-410-9697 http://cafe.naver.com/excellenthome Q. 집을 짓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건축주 부부(이하 건축주)_원래 도시 내 아파트에 살았어요. 그런데 층간소음 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주택으로 이사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집까지 짓게 됐죠. 강원도 쪽이 공기도 맑고 환경도 좋다 해서 그쪽으로 알아봤는데 딸들이랑 아들이 너무 멀리 간다고 반대 아닌 반대를 하더군요. 그래서 화성시 외곽 지역에 자리를 잡게 됐어요. 화성시 향남신도시와 인접해 병원이나 관공서 가기 원활한 데다 해가 잘 들고 오래전부터 가꾸던 텃밭과도 가까워 이곳을 선택하게 됐죠. 노인들은 병원이랑 소일거리 할 만한 곳과 가까워야 하는데, 여기가 딱 맞았던 거죠. DL건축이 건축주에게 선물한 벽난로가 포인트인 거실. 천장을 2층까지 올려 탁 트인 공간을 구성했고 아트월과 은은한 간접조명을 설치해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공간을 마련했다. 거실을 최대한 넓게 쓰고싶은 건축주 요구에 맞춰 TV장 없이 아트월 자체를 선반으로 활용할 수 있게 디자인했다. Q. 집이 아기자기하고 활용성이 높아 보입니다.건축주_사실 어떻게 지어달라는 특별한 요구는 안 했어요. 그저 노인네 둘이서 따뜻하게 살 수 있게 지어달라 했을 뿐이죠. 집터를 살 때 부동산 소개로 DL건축을 알게 돼 의뢰를 맡겼는데, 젊은 사람들이 모여 일하는 회사여서 그런지 부지런하고 열심히 집을 지어주더라고요. 집 지으면서 뭔가 요구를 하면 즉각 즉각 들어줘서 더 신뢰가 갔어요. 누가 그럽디다. 집 지으면 10년은 늙는다고. 그런데 저희는 그런 거 하나도 못 느꼈어요. 물론 내 집 짓는다니 신경은 쓰였지만, DL건축 직원들이 자기 부모 집을 짓는 것처럼 꼼꼼하게 살펴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조리시설과 식탁, 파티오창을 통한 테크까지 한 공간을 구성했다. 실내외에서 식사가 가능토록 데크에 피크닉 테이블을 설치했으며, 다용도실에서 이어지는 뒷마당에는 외부 수돗가를 넓게 설치해 김장 등을 할 수 있게 구성했다. 젊은 감성이 묻어나는 부엌의 비밀은? 바로 조명이다. 건축주 부부가 직접 고른 조명이 집 분위기를 밝게 만든다. Q. 2층 집인데 불편하진 않을까요?건축주_사실 아내가 무릎이 불편해요. 똑바로 펴고 앉기도, 그렇다고 오래 걷기도 힘들죠. 그래서 1층짜리 집으로 지으려 했는데 자식들이 ‘우리도 자주 오게 될 건데 2층으로 짓자’며 제안했어요. 저희가 딸 4명에 아들 1명인데, 손자녀도 8명이나 되거든요. 주말에 애들이 손자까지 데려오면 집이 비좁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2층으로 지었죠. 사실상 2층 공간은 우리 애들이랑 손자녀 자리예요. 저 위에 보시면 2층에서 1층을 내려다볼 수 있게 돼 있어요. 굳이 오르내리지 않아도 1, 2층 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 좋죠. 거실 천장의 절반이 2층까지 뚫려 있는데 시원하고 탁 트여 좋아요. 답답하지도 않으면서도 실용적이라 마음에 듭니다. 전통 황토방으로 바닥은 황토원석 타일을 깔았고 벽체는 삼나무루바와 한지로 마감했다. 천장도 낙엽송 노출보를 중심으로 전통창호와 한지등박스로 분위기를 연출했다. Q. 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이 있나요?건축주_일단 거실과 부엌이 시원하게 트여서 좋아요. 아직 가구를 들여놓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움직이기 편리하게 구조를 만들었단 생각이 들더군요. 게다가 부엌 옆에 뒷마당으로 연결된 공간이 있는데, 저기도 참 마음에 들어요. 텃밭에서 채소나 과일을 따오면 놔둘 곳이 필요한데 저곳이 참 적당해요. 보기만 해도 딱 시골집 분위기가 나죠? 불필요한 물건 놔두기도 좋고요. 게다가 문까지 열어두면 앞뒤로 시원하게 공기가 잘 통해 환기도 잘 됩니다. 이사 중이라 에어컨을 아직 설치 못 해 더위 먹을까 걱정 많이 했는데, 저렇게 앞뒤로 열어두니 이 무더위도 버틸 만 하더라고요(웃음). 그리고 1층에 마련한 안방도 마음에 들어요. 황토방으로 만들었는데 한지로 창문에 멋도 냈어요. 바닥도 황토 원석을 깔아서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답디다. 올겨울이 참 기대가 돼요. 안방 안으로는 별도 드레스룸과 욕실도 있어요. 아! 근데 아내는 안방 드레스룸이 조금 작아 수납공간이 부족하다군요. 이불 넣을 곳이 없다면서요. 그 점이 좀 아쉽긴 하네요. 1층 안방 맞은편에 위치한 공간. 나중에 서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Q. 세면대가 욕실 밖에 있네요.건축주_아이들이 왔을 때 편리하게 사용하라고 밖으로 빼놨는데 저게 참 효자예요. 욕실로 굳이 들어가지 않아도 간단히 손도 씻고 양치도 할 수 있어 편합니다. 나이 들어 욕실에서 미끄러져 크게 다치는 일도 있다는데 그런 점도 미리 예방할 수 있고요. 이 집의 화장실은 총 3곳에 위치해 있다. 이중 1층 화장실은 손님과 건축주 부부가 자주 활용하게 될 공간이다. 그래서 세면대와 파우더룸 공간을 밖으로 분리해 이용이 편하도록 했다. Q. 집 짓고 어떤 점이 달라졌나요?건축주_이제 막 이사 와서 특별히 생활이 바뀐 건 없지만 일단 주변이 조용하니 살 것 같아요. 이웃들도 다정하고 좋은 것 같고요. 아들이 강아지 한 마리를 데려와서 키우고 있어요. 강아지에 잔디도 깔고 데크에 나무테이블도 두니 뭔가 점점 전원생활에 맞게 살아가는 기분이 듭니다. 조금씩 저희 부부 생활도 여기에 맞게 바뀌겠죠. 기대됩니다. 무릎이 좋지 않은 안주인이 손쉽게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도록 손잡이를 설치했으며 계단도 높지 않게 만들었다. 건축주 부부가 “고맙고 세심한 시공”이라 입을 모아 칭찬했다. 2층에서도 생활이 가능하도록 싱크대와 취사시설을 마련했다. 2층 복도에 난간을 설치해 오픈구간을 만들었다. 아이들이 노는 모습도 살필 수 있고 2층으로 시선이 트여 공간 확장감도 살렸다. 2층에 마련된 가족실과 화장실. 화장실은 자녀와 손자녀들이 효율적으로 씻을 수 있도록 크게 만들고 세면대와 샤워부스를 분리해 활용도를 높였다. 집 앞 잔디밭이 깔린 마당을 내려다볼 수 있는 활용도 높은 공간. 집의 여유로움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Q. 앞으로 이 집을 어떻게 꾸밀 계획이신가요?건축주_크게 꾸민다는 생각보다는 우리 내외 편하게 살고 아이들도 즐겁게 놀다 갈 수 있는 집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근처 밭에서 농사짓고 아내도 편히 병원도 오가며 취미생활도 하고 재밌게 살았으면 해요. 욕심내지 않고 집을 잘 활용해서 여생을 행복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DL건축이 말하는 화성 주택 Point 부지 조건과 주택 배치향남신도시와 인접한 전원주택지에 위치한 집이다. 남동향으로 배치해 해가 잘 들고, 동에서 서쪽으로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언덕 덕분에 아름다운 자연도 오랫동안 지켜볼 수 있다. 뒤로 길게 빠지는 부지라 집을 앉힌 후 남은 공간에 추후 야외 아궁이 등을 설치해 야외에서 조리할 수 있는 공간도 확보됐다. 주택 콘셉트 사는 사람의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이 높은 집을 짓고자 했다. 단순한 사각형 모양이 아닌 방 구조와 공간 활용에 맞춰 집의 외형도 구성했다. 그러다 보니 들어가고 나오는 각도가 많아졌다. 덕분에 남는 불필요한 공간이 없음에도 면적이 증가하지 않고 효율적인 공간 배치가 이뤄졌다. 시공 포인트추위를 많이 타는 어머니를 위해 시공 단계서부터 단열에 중점을 뒀다. 단열 치수가 높은 제품을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공을 어떻게 하느냐도 성능에 큰 차이를 보인다. 골조부터 마감까지 꼼꼼히 신경 썼다. 또한, 적절한 사이즈의 창호를 통해 충분한 채광을 확보했으며, 온화한 건축주분들의 성향에 맞춰 따뜻한 아이보리 스타코를 베이스로 파벽돌과 점토기와로 시공했다. 덕분에 집이 아기자기하면서도 따뜻해 보인다는 평을 얻었다. 추가 [목조, 통나무주택 ] 포근하고 온화한 노부부같은 집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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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전원주택】 포근하고 온화한 노부부같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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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김경록 가구전
- 사색의 힘 사유의 회복 시간의 몫 전라남도옥과미술관 초대전 김경록 가구展 현재와 과거를 통해 새로운 무언가를 만드는 것. 전통을 이어가는 작가들에게 숙명과 같은 과제다. 나무를 통해 전통가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있는 김경록 작가는 재료 본연의 성질을 통해 그 해답을 찾는다. 김경록 작가는 재료의 탄생, 소멸과정을 통해 그 쓰임새를 알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재료의 물성과 그 쓰임을 찾는 행위가 기술이며, 거스름없는 자리잡기(배열) 행위가 예술활동”이라면서 “재료에 내재된 욕망, 형태, 쓰임새를 찾는 행위가 예술활동을 선행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그의 철학은 고스란히 작품에 배어있다. 전통과 현재를 관통하는 디자인에 나무의 본디 성질을 그대로 따랐다. 하지만 그가 내세우는 절제미는 단순한 심플함이 아니다. 작가는 지금 우리 삶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해 목조가구라는 형태로 끊임없이 관객에게 질문한다. 수백 수천 번 스스로에게도 던졌을 그 질문의 가지가 다듬어져 군더더기 없는 작품으로 탄생했다. 작가의 깊은 고찰 속에서 간결하게 다듬어진 선과 형태는 그래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STOOL_790B 430×320×460(H), Afzelia(아프젤리아) bipndensis harms, Africa, oil&shellac, 2015 具 Set of small drawers 330×383×700(H), Rosewood, Burma, Mayple, oil&wax, 2015 잃어버린 감각에 대하여 피부를 통한 감각에도 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 맡는 것에 걸맞는 다양한 대상이 필요하다. 피부 접촉이 차단된 현대인은 ‘볼거리에 집착’하는 비접촉방식의 감각에 의존한다. 문명은 인간을 편리와 효율을 추구하도록 만들었지만, 대신 감각의 퇴화를 선물 받았다. 卓子 Dinning table 2400×800×750(H), White oak, North america, oil&shellac, 2015 1500×645×735(H), Rosewood, Burma/Mayple, oil&shellac, 2014 音床 Audio desk 1800×660×733(H), Rosewood, Burma, phosphor bronze Knobs, oil&shellac, 2015 만듦에 대한 생각 악기 제작의 마지막 단계는 연주자에 의해 검증되고 결정된다. ‘연주자’의 마음을 울리는 악기가 좋은 악기다. 長椅子 BENCH_DUPLICATING WORK 1500×500×400(H), Red f ine, Traditional Korean lacquer, Design by: Phillip Sell, Wimberley, Taxas, 옻칠장인 임창균, 2013~2016 700×510×725(H), Rosewood, Burma, oil&wax, 2014 寢牀 Bed 2240×1150×530(H), Beli(벨리), Africa, oil&wax, 2014 작가노트 “삼백년을 삼십년만에 산 사람이 어떻게 자기 자신일 수 있느냐” - 교육운동가 김진경 - 삼백년을 삼십년 만에 살아버린 세대, 자취를 지우기 위해 몸부림하는 세대. 그림자는 자신을 따르는 지울 수 없는 자기 정체이며 다음 세대를 지향하는 주체이다. ‘잊기 위함 어떤 것’이 아니라 ‘기억해야 함’이다. 과거는 여전히 현재이며, 미래 또한 그들 안에 있을 것이다. 내 감각은 여전히 이전 시대의 아날로그 감성에 영향받고 있으며, DNA가 기억하는 지난 세대를 추억할 것이며 다가올, 미처 경험하지 못한 다음 세대 또한 내 안에 담겨 있으리라. 다음 세대가 기억할 시대를 사는 이의 소명은 어떤 메시지로 조작할 것인가? 현재뿐 아니라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삶’해야 할 것 아닌가? 고졸함과 고루함에 대하여 2016.3 작가약력 1997년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졸업(산업디자인) 2003년~2005년 사단법인 한옥문화원에서 전통건축법식 수학 2004년~2009년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6호 심용식 선생에게 전통창호법식 도제 2009년~현재 전통목창호 제작/가구디자인 스튜디오 ‘달든’ 대표 전시 2016년 2월 서울한옥박람회_전통창호/가구전시 2016년 3월 도립 전라남도옥과미술관 초대전 문의 전라남도옥과미술관 061-363-7278 www.okar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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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김경록 가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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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마당 배치 돋보이는 60평 개량 한옥
- 잘 지은 한옥 한국식 마당 배치 돋보이는 60평 개량 한옥 목재는 제재소를 통해 들여와 현장에서 일일이 손과 장비로 다듬었고, 나무의 굵기나 길이에 따라 용도를 정하고 그에 맞추어 홈도 직접 파서 작업을 진행시켰다. 한치의 오차가 허용되지 않는 아주 정교한 작업인데다 완전한 한옥 도면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을 분들 중 한옥에 대한 건축경험이 풍부한 분이 계셔서 오히려 이 과정은 큰 시행착오 없이 진행될 수 있었다. 벽체는 흙벽돌이 쌓아졌고, 여기에 안팎으로 흙 미장을 한 다음, 내부는 전통 한지, 외부는 회벽으로 각각 마감되었다. 특히 회벽의 경우는 점성과 강도 보강을 위해 전통방식대로 노리(다시마, 우무 등을 끓인 물)와 수사(가는 식물성 섬유사) 등을 섞어 처리했고 지붕은 전통 오지기와가 올려졌다. 경기도 양평군 지제면 일신리에 위치한 이 한옥은 제지용 화학약품을 생산하는 ‘자경케미칼(주)’의 직원용 휴양시설이다. 이 회사 이기원 사장은 ‘직원들이 충분히 쉴 수 있어야 능률도 오른다’는 자신만의 경영 철학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인 여름 휴가와 월차 외에 별도로 연간 1개월의 휴가를 어느 때든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한 것이나, 지금과 같이 멋진 한옥형 휴양시설을 갖춘 것도 모두 이기원 사장의 경영방침에서부터 출발했다. 이 집은 애초 서구식 목조주택을 염두에 두고 시작되어 설계 도면까지 만들어졌으나 이후 한옥으로 계획이 변경되어졌다. 조금은 무모하리만큼 서로 다른 성질의 것으로 방향이 바뀌어 시공중 적잖은 어려움이 따랐지만 대체로 전통한옥에 접근하려는 노력들만큼은 여기저기 배어있다. 일부 현대식 주거 개념이 접목됐기 때문에 ‘정통 한옥’으로 분류하기엔 다소 부족한 일면이 있지만 시공 자체에서는 대체로 옛날 방식이 충실히 재현됐다. 배치에 있어서도 경사지면을 적당히 활용해 위와 아래로 층을 두었고, 앞뒤마당이 넓은데다 뒷마당엔 정자까지 있어 한옥이 갖는 전형적인 여유로움도 그대로 재현됐다. 이 개량한옥이 완성되기까지는 이 회사 총무부 오상근 부장의 역할이 가장 컸는데 기획에서부터 시공, 완공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모두 그의 손에 의해 진행됐다. 한옥에 대한 문외한 입장에서 기획과 시공과정을 거치면서 터득한 정보와 느낌이 담긴 오상근 부장의 글을 싣는다. 주거 형태가 ‘편리함’ 위주로 바뀌면서 아파트 문화에 젖어있는 젊은층은 물론, 과거 한옥에서 생활을 했던 세대 역시 현대식 주거 문화에 익숙해져 한옥은 그저 추억으로만 간직되는 경향이다. ‘멋있다, 저런 집에서 사는 사람은 좋겠다’며 한옥을 부러움의 대상으로 삼기도 하지만, 그러나 막상 건축을 앞두고 결정을 내려야하는 순간에는 이런 저런 현실적인 측면에 부딪혀 한옥을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통한옥이나 대형사찰, 문화재를 다루고 시공하는 일명 ‘도편수’로 불리는 전문가를 섭외 해 지을 수도 있지만, 그러나 섭외 자체의 어려움이 있을뿐더러 비용도 만만치 않아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이 집 역시 그런 이유들로 한옥을 전문으로 짓는 도편수에게 맡기지 못하고 한옥 건축경험이 풍부한 ‘대목’급의 이 곳 마을 분들을 중심으로 지어졌다. 애초엔 일반적인 목조주택을 지으려고 설계사무소에 의뢰해 도면까지 확정되었으나 추후 한옥으로 계획이 변경되면서 이 도면을 바탕으로 대목급의 마을 분들과 상의해 지금과 같은 한옥으로 탈바꿈했다. 건물 면적은 60평 규모로 대체로 한옥의 기본 방식을 따르려고 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정통’이라는 표현에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고, 설계나 시공상에서도 일부 현대식 주거 개념이 적용되었다. 한옥을 짓기 위해선 우선, 한옥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집을 건축하는 과정에서도 한옥으로 결정이 번복되면서 많은 자료와 정보가 필요했는데 현재와 같은 형태의 모양으로 확정하는데도 적잖은 시간이 걸렸다. 관련 서적과 많은 현장을 다니면서 자료를 수집하고 공부했지만 내려진 결론은 딱히 ‘이것이 표준이다’ 라고 정의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는 지방에 따라 구조나 배치, 시공 방법 등이 조금씩 다르고 시공하는 목수의 성향에 따라서도 다르기 때문이다. ‘한옥’이면 으레 사찰이나, 고궁, 사당 등을 쉽게 연상하지만 그런 건축물은 특별한 기능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참고는 하되, 오히려 남산 한옥마을이나, 안동, 경주 등 옛 모습이 남아 있거나 재현해 놓은 문화재급 가옥을 자료로 삼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자료를 수집하는 일은 겉모습만 보는 것보다는 각 부분별로 자세한 모양과 시공된 모습, 재료, 장식물, 마감처리 등을 꼼꼼하게 스케치하거나 필름에 담아두어야 한다. 이 한옥 역시 이런 방법을 통해 자료가 수집되어졌고, 이를 바탕으로 밑그림과 계획이 세워졌었다. 목재는 제재소를 통해 들여와 현장에서 일일이 손과 장비로 다듬었고, 나무의 굵기나 길이에 따라 용도를 정하고 그에 맞추어 홈도 직접 파서 작업을 진행했다. 한치의 오차가 허용되지 않는 아주 정교한 작업인데다 완전한 한옥 도면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을 분들 중 한옥에 대한 건축경험이 풍부한 분이 계셔서 오히려 이 과정은 큰 시행착오 없이 진행될 수 있었다. 벽체는 흙벽돌이 쌓아졌고, 여기에 안팎으로 흙 미장을 한 다음, 내부는 전통 한지, 외부는 회벽으로 각각 마감되었다. 특히 회벽의 경우는 점성과 강도 보강을 위해 전통 방식대로 노리(다시마, 우무 등을 끓인 물)와 수사(가는 식물성 섬유사)를 섞어 처리했고 지붕은 전통 오지기와가 올려졌다. 한옥의 자재는 대부분 천연소재이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할 부분이 많다. 한옥자재를 크게 나누면 목재, 돌, 흙, 전통기와, 전통창호, 칠 등으로 나뉘는데 특히 골조용 목재와 석가래, 수장용 목재, 마루용 목재는 7~8개월 이상 시간을 두고 완전 건조 시켜야 변형을 막을 수 있고 칠에서도 원하는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다. 이 한옥 역시 이와 같은 방법과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다. 이밖에도 주춧돌과 기단의 높이도 돌붙임 공사를 감안하고, 여기에 벽두께까지 고려하여 규격을 정해야 하고, 지붕의 모양과 대들보, 고주 등도 건축물의 규모와 형태를 고려해 정해야 한다. 한옥은 또 본채 못지 않게 부대 건축물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예를 들면, 대문의 모양이라든지 담장의 모양, 창고 그리고 대지의 여유가 있다면 조경에 이르기까지 본채와의 조화를 염두에 두고 설계 시공되어져야 한다. 이 한옥은 애초 대문이나 담장, 창고 등의 모습이 지금과 같은 형태가 아니었으나 본채를 완성한 후,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시공되어진 것이다. 건축을 하다보면 신경을 써야할 부분이 상당히 많지만, 특히 한옥의 경우에는 방풍, 방충, 방범 장치 등에도 다른 주택 유형에 비해 더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기성 창호나 방충망, 방범장치 등은 한옥 구조상 맞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일부 구조적으로 맞는다하더라고 분위기가 달라 기성품을 이용하는데 애로가 있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창호들이 주택 형태와 분위기에 맞게 현장에서 별도 제작되었으며 방충망까지도 맞는 기성품이 없어 현장에서 만들어 졌다. 아직 모든 건축 공정이 완료된 것은 아니지만 본채 주위를 나지막한 담장으로 두르고, 앞으로는 솟을대문, 뒤로는 정자를 만들어 놓으니 제법 옛날 분위기가 잘 살아난다. 게다가 앞뒤로 넓은 공간을 확보하니 공간감이 강조되어 한층 여유로워 보이는 옛날 분위기가 재현되었고, 주변의 봄꽃과도 잘 어울린다. 조경이 완성되면 분위기는 지금보다 한층 더 무르익으리라는 기대를 해본다.田 ■ 건축정보 위치: 경기도 양평군 지제면 일신리 건물형태: 개량한옥 건물면적: 60평 외부구조: 본채, 정자, 창고 내부구조: 방 4, 주방, 마루, 화장실 겸 욕실, 공동 안방 벽체구조: 흙벽돌 내벽 마감: 흙 미장 후 전통한지 또는 회벽 외벽 마감: 흙 미장 후 회벽 창호재: 직접 제작한 전통방식의 창호 지붕재: 전통 오지기와 건축기간: 2000년 10월(기초공사)~2002년 2월 ■ 설계 및 시공 주체: 자경케미칼(주) 041-622-1774 ■ 글 오상근(자경케미칼(주) 부장)/사진 류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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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창문 직접 보고 고른다. 창호 전시장 & 전문 쇼핑몰
- 스마트한 건축주는 집 짓기에서 창호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그만큼 창호 선택에 있어서 신중하다. 시공사에서 추천하는 창호를 선택해도 좋지만, 전문 업체들이 운영하는 전시장과 쇼핑몰, 홈페이지 등을 직접 둘러보고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맞는 창호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글·사진 이수민 기자, 이상현 기자 고객 라이프스타일 담은 인테리어 전시장LG지인 스퀘어LG 하우시스의 플래그십 전시장 ‘LG지인 스퀘어’가 언택트 시대에 맞춰 고객 중심의 인테리어 전시장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인테리어 자재를 직접 만져보고 살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전문가 상담과 디자인 제안, 가까운 제휴 인테리어점 연결까지 인테리어 관련 종합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아 LG지인 제품들로 연출한 다양한 공간들을 통해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고, 다채로운 고객 체험 콘텐츠까지 선사한다. 위치 서울 강남구 학동로 134운영시간 화~일요일 10시~19시, 월요일·공휴일 휴무홈페이지 www.lghausys.co.kr문의 02-6910-9200 라이프스타일 존 1층 라이프스타일 존에서는 다양한 LG지인 제품으로 꾸민 실제 주거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주방과 욕실, 발코니, 아이 방, 홈 카페, 홈 오피스 등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게 고객들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8가지 쇼룸이 준비돼있다. 특히 ‘Designer’s Trend Cube’는 외부 디자이너들과 협업하여 꾸민 공간으로, 연 2~3회 공간을 새롭게 바꿔 LG지인 스퀘어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항상 새롭고 트렌디한 공간을 만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언택트 자재 라이브러리 2층에 마련된 ‘자재 라이브러리’는 창호, 벽지, 바닥재, 인테리어필름 등 LG지인의 모든 인테리어 자재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고단열 창호 ‘수퍼세이브’를 비롯해 시스템창 ‘유로시스템9’, 실내창 ‘파워세이브’등 LG지인의 모든 창호 라인을 살펴볼 수 있다. 고객은 실제 공간에 구현된 다양한 창호 제품들을 직접 만져보며 제품의 기능과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수퍼로이유리의 단열성, 이지 오픈 핸들의 편리한 개폐감, 화이트라인제로 마감 기술 등 LG지인 창호만의 특별한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자재 라이브러리는 직원의 도움 없이 고객 스스로 제품 정보와 시공 사례를 확인하고, 부담 없이 구경할 수 있는 언택트(비대면) 체험이 가능하다. 더욱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거나 제품 상담이 필요한 경우 별도로 마련된 프라이빗 컨설팅 룸에서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경험과 체험의 공간 3층은 고객이 직접 LG지인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경험과 체험의 공간이다. 넓은 좌석과 세미나룸에서 고객 품평회나 전시, 행사, 인테리어 클래스 등이 진행되며, 주방과 욕실 제품이 배치된 쇼룸도 준비되어 있어 직접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 LG지인 제품들로 꾸며진 오픈형 주방 공간에서는 실제로 고객 대상으로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체험해볼 수 있다. 고품질 창호를 합리적인 가격에 위드 지스 WITHJIS 프리미엄급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곳. 전시장에는 창호에 들어가는 하드웨어, 단열바, 여러 디자인과 색상의 손잡이 등이 전시돼 있다. 여기에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의 시스템창호가 전시돼 있어, 직접 만져보며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강남 직영 창호 전시장에는 영업 담당자가 상주해 미리 연락 후 방문하면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 자신에게 맞는 창호 선택이 용이하다. 전시장은 1개 층으로 면적이 그리 넓지는 않으나 주력 제품은 모두 살펴볼 수 있다. 시공 후에는 10년 동안 본사에서 직접 A/S를 제공하고, 설치 후 6개월 이내에 점검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근처에 위드지스 중문 전시장도 있으니 함께 둘러봐도 좋겠다. 위치 강남전시장 - 서울 강남구 논현로 654, 부산전시장 - 부산 해운대구 센텀동로 71운영시간 월~금요일 9시~18시, 토요일 11시~15시 30분, 일요일·공휴일 휴무홈페이지 www.withjis.com문의 강남전시장 1588-4048 부산전시장 051-746-1966 창호와 인테리어 자재가 한자리에서 방문 bangmoon 건축자재 전문 기업 투바이포에서 운영하는 쇼룸이다. 쇼룸은 크게 창호, 차양, 실내외 마감재, 현관문 4파트로 나누어져 있고, 다양한 건축 자재도 진열돼 있다. 투바이포에서 직접 수입, 제작하는 독일 알루플라스트사 및 살라만더사의 시스템창호, 알루프루프사의 알루미늄창호가 입구에서 소비자를 맞이하고, 실내에 들어서면 외부 차양 제품과 다양한 현관문이 줄지어 기다린다. 쇼룸은 몰딩 하나까지 투바이포에서 취급하는 자재들로 시공해 구경하다 마음에 드는 마감재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안쪽에 상담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돼 있고 전문가가 상주해 창호는 물론 인테리어까지 공간에 어울리는 자재를 코칭 및 상담받을 수 있다. 위치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12길 12-1운영시간 월~금요일 10시~18시, 일요일·공휴일 휴무홈페이지 www.aevo.co.kr, www.bangmoon.co.kr문의 1661-2744 창호에서 주방가구까지 갤러리 QGalleryQ 현대L&C가 운영하는 토털 인테리어 전시장이다. 전시장은 총 4개 층으로, 1층에는 주방가구, 2층은 인테리어 스튜디오, 3층은 창호 전시장을 전시한다. 여기에 최근 리뉴얼하며 지하 1층에 프리미엄급 창호 신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따라서 창호는 물론, 바닥재, 벽지, 인테리어 시트, 주방가구 등 인테리어 자재를 한 번에 구경할 수 있고, 상담부터 시공까지 원스톱 토털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해부터 3층을 창호 위주의 공간으로 운영했으나, 소비자들의 창호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지하 1층을 추가로 리뉴얼해 창호 상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지하 1층에는 레하우 고단열창, 시스템 이중창 등 프리미엄 창호 코너와 전면 유리 방식(Stepped Glass)으로 디자인된 ‘레하우 90 TT’, 중문 ‘VIEW Ⅱ’ 등이 전시된 ‘스텝 글래스 존 Stepped Glass zone’이 있다. 위치 서울 강남구 논현로 714운영시간 월~토요일 9시~18시(점심시간 12시 30분~13시 30분), 일요일·공휴일 휴무홈페이지 www.hyundailnc.com 문의 02-508-4485 전문 업체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창호자재 닷컴 창호 자재 전문 회사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300평 규모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직접 보고 상품을 구입하고 싶은 이들은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상품은 단열 창문에서부터, 커튼월·하이새시· 알루미늄 새시·렉산·차양 자재·방충망 자재 등 창호 관련 상품을 기본으로, 방화문·단열 방화문·강화유리문 등의 현관문 관련 제품, 방문·방문손잡이·방문 부속품 등 방문 관련 제품 모두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홈페이지 www.changhojajae.com문의 041-633-8686 방문 견적 상담 가능한 창호 쇼핑몰 창몰 동양 강철의 알루미늄 창호와 PVC 창호, 잠금장치 등을 제작, 시공하는 전문 쇼핑몰이다. 프로젝트, 커튼월, 렉산, 캐노피, 방범창, 방충망, 창호 부속품 등도 취급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원하는 상품의 제작, 시공 관련 온라인 견적은 물론, 쇼핑몰 담당자가 현장에 직접 방문해 견적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커뮤니티 카테고리에서는 창호 관련 문의나, 시공 사례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www.changmall.co.kr문의 031-462-4911 한옥 전용 시스템창호 전문 업체 첨단한옥창호 단열과 내구성을 지닌 한식 시스템창호 전문 업체. 제품은 시스템창호인 첨단창호 CDW, 개방감이 우수한 단열창호인 한식 폴딩창호, 현대적 편리함을 담은 한식 프로젝트창호, 전통창호 정서를 그대로 담은 실내 한식 창호 등이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시험 성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나무와 알루미늄을 결합한 한식 시스템창호를 직접 생산, 시공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2년 무상 보증 서비스를 실시한다. 홈페이지 https://첨단한옥.com/문의 031-634-0425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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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창문 직접 보고 고른다. 창호 전시장 & 전문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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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9월호 특집 3] 우리 집 창문 직접 보고 고른다 창호 전시장 & 전문 쇼핑몰
- PART 03 / 우리 집 창문 직접 보고 고른다 창호 전시장 & 전문 쇼핑몰 스마트한 건축주는 집짓기에서 창호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그만큼 창호 선택에 있어서 신중하다. 시공사에서 추천하는 창호를 선택해도 좋지만, 전문 업체들이 운영하는 전시장과 쇼핑몰, 홈페이지 등을 직접 둘러보고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맞는 창호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글·사진 이수민 기자, 이상현 기자 고품질 창호를 합리적인 가격에 위드지스WITHJIS 프리미엄급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곳. 전시장에는 창호에 들어가는 하드웨어, 단열바, 여러 디자인과 색상의 손잡이 등이 전시돼 있다. 여기에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의 시스템창호가 전시돼 있어, 직접 만져보며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강남 직영 창호전시장에는 영업 담당자가 상주해 미리 연락 후 방문하면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 자신에게 맞는 창호 선택이 용이하다. 전시장은 1개 층으로 면적이 그리 넓지는 않으나 주력 제품은 모두 살펴볼 수 있다. 시공 후에는 10년 동안 본사에서 직접 A/S를 제공하고, 설치 후 6개월 이내에 점검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근처에 위드지스 중문 전시장도 있으니 함께 둘러봐도 좋겠다.위치 강남전시장 - 서울 강남구 논현로 654, 부산전시장 - 부산 해운대구 센텀동로 71 운영시간 월~금요일 9시~18시, 토요일 11시~15시 30분, 일요일·공휴일 휴무 홈페이지 www.withjis.com, blog.naver.com/withjis-plus 문의 강남전시장 1588-4048, 부산전시장 051-746-1966 창호와 인테리어 자재가 한자리에서 방문bangmoon 건축자재 전문기업 투바이포에서 운영하는 쇼룸이다. 쇼룸은 크게 창호, 차양, 실내외 마감재, 현관문 4파트로 나뉘어져 있고, 다양한 건축 자재도 진열돼 있다. 투바이포에서 직접 수입, 제작하는 독일 알루플라스트사 및 살라만더사의 시스템창호, 알루프루프사의 알루미늄창호가 입구에서 소비자를 맞이하고, 실내에 들어서면 외부 차양 제품과 다양한 현관문이 줄지어 기다린다. 쇼룸은 몰딩 하나까지 투바이포에서 취급하는 자재들로 시공해 구경하다 마음에 드는 마감재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안쪽에 상담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돼 있고 전문가가 상주해 창호는 물론 인테리어까지 공간에 어울리는 자재를 코칭 및 상담 받을 수 있다.위치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12길 12-1 운영시간 월~금요일 10시~18시, 일요일·공휴일 휴무 홈페이지 www.aevo.co.kr, www.bangmoon.co.kr 문의 1661-2744 창호에서 주방가구까지 갤러리QGalleryQ 현대L&C가 운영하는 토털 인테리어 전시장이다. 전시장은 총 4개 층으로, 1층에는 주방가구, 2층은 인테리어 스튜디오, 3층은 창호전시장을 전시한다. 여기에 최근 리뉴얼하며 지하 1층에 프리미엄급 창호 신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따라서 창호는 물론, 바닥재, 벽지, 인테리어 시트, 주방가구 등 인테리어 자재를 한번에 구경할 수 있고, 상담부터 시공까지 원스톱 토털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해부터 3층을 창호 위주의 공간으로 운영했으나, 소비자들의 창호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지하 1층을 추가로 리뉴얼해 창호 상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지하 1층에는 레하우 고단열창, 시스템 이중창 등 프리미엄 창호 코너와 전면 유리 방식(Stepped Glass)으로 디자인된 ‘레하우 90 TT’, 중문 ‘VIEW Ⅱ’ 등이 전시된 ‘스텝 글래스 존 Stepped Glass zone’이 있다.위치 서울 강남구 논현로 714 운영시간 월~토요일 9시~18시(점심시간 12시 30분~13시 30분), 일요일·공휴일 휴무 홈페이지 www.hyundailnc.com 문의 02-508-4485 전문 업체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창호자재 닷컴 창호 자재 전문 회사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300평 규모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직접 보고 상품을 구입하고 싶은 이들은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상품은 단열 창문에서부터, 커튼월·하이새시· 알루미늄 새시·렉산·차양 자재·방충망 자재 등 창호 관련 상품을 기본으로, 방화문·단열 방화문·강화유리문 등의 현관문 관련 제품, 방문·방문손잡이·방문 부속품 등 방문 관련 제품 모두 한번에 만나볼 수 있다.위치 충남 홍성군 구항면 구항길 114 운영시간 월~금요일 9시~15시, 토·일·공휴일 휴무 홈페이지 www.changhojajae.com 문의 041-633-8686 방문 견적 상담 가능한 창호 쇼핑몰 창몰 동양 강철의 알루미늄 창호와 PVC 창호, 잠금장치 등을 제작, 시공하는 전문 쇼핑몰이다. 프로젝트, 커튼월, 렉산, 캐노피, 방범창, 방충망, 창호 부속품 등도 취급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원하는 상품의 제작, 시공 관련 온라인 견적은 물론, 쇼핑몰 담당자가 현장에 직접 방문해 견적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커뮤니티 카테고리에서는 창호 관련 문의나, 시공 사례 등도 확인할 수 있다.홈페이지 www.changmall.co.kr 문의 031-462-4911 한옥 전용 시스템창호 전문 업체 첨단한옥창호 단열과 내구성을 지닌 한식 시스템창호 전문 업체. 제품은 시스템창호인 첨단창호 CDW, 개방감이 우수한 단열창호인 한식 폴딩창호, 현대적 편리함을 담은 한식 프로젝트창호, 전통창호 정서를 그대로 담은 실내 한식 창호 등이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시험성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나무와 알루미늄을 결합한 한식 시스템창호를 직접 생산, 시공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2년 무상 보증 서비스를 실시한다.홈페이지 www.첨단한옥.com 문의 031-634-0425 고객 라이프스타일 담은 인테리어 전시장 LG지인 스퀘어LG하우시스의 플래그십 전시장 ‘LG지인 스퀘어’가 언택트 시대에 맞춰 고객 중심의 인테리어 전시장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인테리어 자재를 직접 만져보고 살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전문가 상담과 디자인 제안, 가까운 제휴 인테리어점 연결까지 인테리어 관련 종합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아 LG지인 제품들로 연출한 다양한 공간들을 통해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고, 다채로운 고객 체험 콘텐츠까지 선사한다. 위치 서울 강남구 학동로 134 운영시간 화~일요일 10시~19시, 월요일·공휴일 휴무 홈페이지 www.lghausys.co.kr 문의 02-6910-9200 라이프스타일 존1층 라이프스타일 존에서는 다양한 LG지인 제품으로 꾸민 실제 주거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주방과 욕실, 발코니, 아이 방, 홈 카페, 홈 오피스 등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게 고객들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8가지 쇼룸이 준비돼있다. 특히 ‘Designer’s Trend Cube’는 외부 디자이너들과 협업하여 꾸민 공간으로, 연 2~3회 공간을 새롭게 바꿔 LG지인 스퀘어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항상 새롭고 트렌디한 공간을 만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언택트 자재 라이브러리 2층에 마련된 ‘자재 라이브러리’는 창호, 벽지, 바닥재, 인테리어필름 등 LG지인의 모든 인테리어 자재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고단열 창호 ‘수퍼세이브’를 비롯해 시스템창 ‘유로시스템9’, 실내창 ‘파워세이브’등 LG지인의 모든 창호 라인을 살펴볼 수 있다. 고객은 실제 공간에 구현된 다양한 창호 제품들을 직접 만져보며 제품의 기능과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수퍼로이유리의 단열성, 이지 오픈 핸들의 편리한 개폐감, 화이트라인제로 마감 기술 등 LG지인 창호만의 특별한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자재 라이브러리는 직원의 도움 없이 고객 스스로 제품 정보와 시공 사례를 확인하고, 부담 없이 구경할 수 있는 언택트(비대면) 체험이 가능하다. 더욱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거나 제품 상담이 필요한 경우 별도로 마련된 프라이빗 컨설팅 룸에서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경험과 체험의 공간 3층은 고객이 직접 LG지인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경험과 체험의 공간이다. 넓은 좌석과 세미나룸에서 고객 품평회나 전시, 행사, 인테리어 클래스 등이 진행되며, 주방과 욕실 제품이 배치된 쇼룸도 준비되어 있어 직접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 LG지인 제품들로 꾸며진 오픈형 주방 공간에서는 실제로 고객 대상으로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체험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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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9월호 특집 3] 우리 집 창문 직접 보고 고른다 창호 전시장 & 전문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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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한옥’, 스위스 대사관 공관에 이건창호 제품 적용
- 이건창호 제품이 적용된 주한 스위스대사관 전경 · 스위스 대사관 전용 최고급 목재 현관도어 ‘WDS 90 CUSTOM’개발 및 적용· 목재와 알루미늄 결합한 시스템 창호… 한옥 전통성 유지, 단열·방음·기밀 성능 개선 국내 최고 시스템 창호 기업 ㈜이건창호가 일명 '스위스 한옥' 프로젝트로 불린 주한 스위스대사관 신축 공관에 시스템 창호와 도어를 적용했다. 주한 스위스대사관은 국내 최초의 한옥 대사관이다. 이 곳은 스위스 건축사무소 버크하르트 파트너(Burckhardt Partner)의 건축가 니콜라보셰와 이래건축 이인호 대표가 설계하였으며, 전통 한옥에 스위스의 특징을 조화시킨 ‘신한옥’으로 5월 개관했다. ‘스위스 한옥’은 2012년 스위스 정부가 낸 대사관 설계 공모전에서 70개가 넘는 경쟁사를 제치고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스위스에서 한국 시장이 중요해지면서 양국의 문화를 존중할 수 있는 컨셉이 채택된 것이다. 또 스위스대사관은 실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자재를 시공하여 냉·난방으로 인한 전기 사용량을 낮춘 친환경 건축물이기도 하다. 이건창호는 ‘스위스 한옥’ 프로젝트를 위해 기존 한옥의 전통성은 유지하되 성능은 최대치로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최고급 목재 현관도어 WDS 90 CUSTOM을 스위스 대사관 전용 제품으로 개발 및 적용하였다. WDS 90을 기반으로 개발된 WDS 90 CUSTOM은 힘과 뒤틀림에 강한 영국산 특수 원목 목재와 삼중유리가 적용된 설계로 일반 금속재 현관 도어 대비 차별화된 단열성능과 방음 효과를 제공한다. 현재 유럽 고급 주택에 적용되는 디자인을 도입하여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주한 스위스대사관에는 알루미늄과 목재를 결합한 복합 시스템 창호 ‘CONNEX(코넥스)’ 시리즈도 적용됐다. 이건창호의 CONNEX(코넥스) 시리즈는 기능성 부자재가 적용된 하드웨어에 목재 소재로 마감한 복합 소재 창호로 한옥의 형태미를 유지하면서도 개폐성능 문제, 방음 문제, 단열과 기밀 문제점을 해결하고 방범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일반 목재 창호보다 목재의 휨 현상이나 변형이 적고, 고정창의 슬림한 프레임 입면 디자인으로 넓은 조망을 제공한다. 알루미늄과 목재가 하나의 프레임으로 결합된 단창 구조로 설계되어, 실내 공간에서 창호가 차지하는 면적도 최소화한다. 가구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나무 중 최고등급의 FAS(First & Second Grade) 목재를 사용해 친환경적이며, 원목 느낌을 그대로 담아 우아한 실내 인테리어를 완성해준다. 특히 CONNEX(코넥스) 시리즈 중 공관에 적용된 CWS 67 TT는 출입과 유리청소를 위해 안으로 열 수 있는 Turn(턴) 방식과 환기만을 위한 Tilt(틸트) 방식을 동시에 구현 가능한 목재 시스템 창호다. 고정창과의 조합으로 다양한 디자인 설계가 가능하여 주거공간은 물론이고 오피스나 상업시설 등의 공간에 잘 어울린다. 사용환경과 실내 분위기에 어울릴 수 있도록 목재 수종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스위스 한옥 프로젝트를 통해 한옥의 전통성은 계승하면서도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공간을 구현하고자 했다”며 “한옥은 건축물 중에서도 역사가 함축된 소중한 문화자산인 만큼 한옥을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창호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건창호는 현대적인 한옥에 시공할 수 있는 목재 창호와 더불어 전통 한옥에 적용할 수 있는 한식 창호 ‘예담창’도 선보이며 한옥 건축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예담창은 전통창호의 아름다움과 시스템창호 기술을 결합해 단열 성능과 기밀 성능을 크게 높인 에너지 절감형 한식 시스템 창호다. 다중 잠금장치를 이용해 기존 한옥의 취약점인 방범 기능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용자살, 완자살 등 다양한 창살 문양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 문고리 디자인 등으로 2008년 'GD(Good Design) 우수산업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돼 조달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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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한옥’, 스위스 대사관 공관에 이건창호 제품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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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횡성 한옥(안흥산경)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아픔 딛고 한옥 짓고 2막 시작 횡성 안흥산경 건축주는 건강을 이유로 조금 일찍 교직에서 은퇴했다. 몸도 마음도 편안히 쉬면서 인생2막을 준비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녔다. 그러던 중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에서 풍광 좋은 터를 만났다. 자연환경은 물론 시내와도 가깝고 토지 매입 비용도 적절한 곳이기에 고민할 이유가 없었다. 글 이상현 기자 | 사진 백홍기 기자 HOUSE NOTE DATA 위치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실미송한길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건축구조 한옥 대지면적 737.00㎡(222.94평) 건축면적 132.64㎡(40.12평) 건폐율 18.00% 연면적 126.26㎡(38.19평) 본채 97.10㎡(29.37평) 별채 29.16㎡(8.82평) 용적률 17.13% 설계기간 2017년 5월~10월 공사기간 2017년 12월~2018년 11월 토목공사유형 절토, 석축 시공 토목공사비용 2,000만 원 건축비용 약 3억 원(3.3㎡당 850만 원) 설계 건축주 인허가 신원건축사사무소 시공 건축주 직영(구조: 다송한옥 장춘덕)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한식 시멘트기와 벽 - 백시멘트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한지 마감 벽 - 한지 마감 바닥 - 장판 마감 단열재 지붕 - T30 우레탄폼 내벽 - 비드법 보온판 창호 전통창호, 한식 시스템창호(호인창호) 현관문 제작 난방기구 기름보일러 첫 만남에 따스한 사람이 있다. 그러한 사람을 만나면 왠지 쌀쌀한 날씨에 보일러를 튼 것처럼 따스함이 전해오는 것 같다. 그 여운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비가 살며시 내리는 초가을, 횡성 안흥산경에 들어섰을 때 그러한 느낌이 들었다. 건축주의 마음을 닮아서 그렇겠지만 ‘따스한 집이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건축주가 키우는 반려견 ‘흥구’도 꼬리를 열심히 흔들며 기자 일행을 반겼다. 그 뒤 누마루에서 환한 미소를 보이며 건축주가 인사를 전했다. 지형 따라 지은 한옥 횡성 안흥산경의 부지는 동서로 긴 4224㎡(1277평)며, 치악산기슭에 위치해 산을 등진 서고동저형이다. 동쪽은 도로와 접하고 남쪽과 북쪽은 이웃과 전을 사이에 두고 있다. 건축주는 서쪽 맨 끝 737㎡(222평)을 대지로 전용했다. 주택 대지는 남북으로 긴 장방형으로 성·절토 및 기초공사 후 주택을 앉혔다. 맹지엔 주택을 지을 수 없기에 도로에서 주택까지 사도를 냈다. 북쪽에 행랑채를 짓고, 행랑채 가운데 칸에 대문을 놓았다. 대문을 넘어서면 지세와 풍광을 따라 동쪽을 바라보고 ‘ㄱ’자로 앉힌 안채가 보인다. 안채는 남서쪽에 붙여 북동쪽에 넓은 마당을 만들었다. 주변 풍경을 돌아보며 완만한 길로 대문에 들어갈 수 있지만, 동쪽에 협문을 설치해 계단을 올라 주택에 들어설 수도 있다. 주택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누마루와 주방·식당, 이미 어른이 된 자녀들이 놀러 왔을 때나 지인이 왔을 때 머무를 방 2개를 두고, 우측에 천장고를 높인 거실, 부부의 안방, 공용 욕실 그리고 후면에 다용도실과 보일러실을 배치했다. 건축주는 전통방식으로 한옥을 지으면 단열에 취약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단열벽체를 사용하고, 창호도 한식 시스템창호를 적용했다. 한옥이 아무리 멋있고 우아하더라도 생활하는데 불편하면 정이 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건축주는 ‘한옥의 미는 살리고, 자연에 순응한다’는 전제 하에 내부는 생활에 편의성을 살리는 콘셉트로 지역 이름인 안흥처럼 편안하면서도 활력이 넘치는 한옥을 짓고 싶었다고 한다. “위암 3기 판정을 받고 병마와 싸워야 했어요. 물론 지금은 완치됐지만요. 삶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더군요. 그래서 4년 전에 미련 없이 명퇴를 결심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죠. 그리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지금의 집터를 구했어요. 한옥을 짓고 싶단 생각은 오래전부터 했기에 틈틈이 공부했어요. 건축박람회도 가고 책도 사서 읽고 인터넷으로도 찾아봤죠. 직영으로 지을 생각이었기 때문이에요. 막상 공사를 시작하니 생각한 것 이상으로 힘들더군요(웃음). 기초 공사 후 다송한옥 대목수 장춘덕 씨와 골조를 함께 올렸어요. 아무래도 중요한 것은 전문가 없이 불가능하니까요. 그 외에는 몇 명의 인부들과 함께 작업했습니다.” 건축주는 직영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다. “아낄 곳과 투자할 곳을 구분했어요. 단열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과감하게 투자했죠. 통기초에 벽체는 흙벽 대신 단열벽체를 사용했고. 창호도 비싸더라도 한식 시스템창호를 적용했죠. 멋과 실용성을 다 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지금도 건축 중이에요. 담은 엊그제 마무리됐고, 행랑채 내부는 내년 봄쯤 완성될 것 같아요.” * 건축주는 오랫동안 공부하면서 집지을 땅을 찾아다니다보니 ‘반풍수’가 된 것 같다고 말한다. “집 앞 동쪽으로 서강의 상류인 주천강이 흐르고 그 너머로 백덕산이 있어요. 뒤는 치악산이 감싸 안아 배산임수는 물론 풍광까지 아름답죠. 보통 사람들은 남향집만 고집하는데, 저는 지형지세에 맞게 집을 짓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안흥상경의 터도 주변 보다 약간 우묵하게 살짝 들어간 곳이라 집을 짓고 살기엔 괜찮은 곳이거든요. 실제로 안온하기도 하고요. ‘바람은 감추고 물은 얻는다’는 장풍득수藏風得水와 잘 어울리는 집입니다.” 밭일을 하면서도 대학 동기들과 함께 파티도 열고, 아내 지인들과 작은 음악회도 열었다. 건축주도 누마루에서 색소폰을 연주하기도 하고, 최근엔 기타를 배우기 시작해 새로운 취미를 시작했다. ‘편안하면서도 흥하는 이곳 안흥 땅을 일구며 전원에 산다’는 건축주가 직접 지은 택호인 ‘안흥산경’의 의미처럼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건축주의 도전에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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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횡성 한옥(안흥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