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주택&인테리어 검색결과
-
-
IoT 기술 집약한 스마트홈 하하하 집 Hahahaus (2-2)
- ‘하하하 집’에는 20여 가지 IoT 기기가 설치돼 있다. 기기는 서로 거미줄처럼 연결돼 거주자 행위나 생활 패턴에 따라 수동 또는 자동으로 작동한다. 이러한 데이터가 쌓여 하하하 집은 가족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글 백홍기 기자 사진 노경 작가,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정예랑건축사무소 ※지난번에 이어 ‘하하하 집’ 주거 공간과 IoT 기기에 대해 소개합니다.※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인천 서구 청라동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택지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364.50㎡(110.26평)건축면적 133.65㎡(40.43평)건폐율 36.67%연면적 194.07㎡(58.71평)1층 133.65㎡(40.43평)2층 60.42㎡(18.28평)용적률 53.24%설계기간 2018년 9월~2019년 8월공사기간 2020년 6월~11월설계 정예랑건축사무소 02-546-6162 www.yerangchung.kr시공 더엠하우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벽 - 벽고벽돌데크 - 방킬라이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수성페인트벽 - 친환경 수성페인트바닥 - 타일, 원목마루단열재 지붕 - R23 글라스울(에코베트)외벽 - R37 글라스울(에코베트) 창호 알루미늄 3중유리 창호현관 주문 제작주방가구 안나키친(주문 제작)위생기구 대림바스, 아메리칸 스탠다드 외부에 설치한 조명은 시간에 따라 조도가 달라진다. 1970년대 방영한 SF 만화 《우주소년 아톰》에 나온 화상 휴대 전화를 보며 상상 속의 물건이라 여겼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이 본다면 오히려 구닥다리라고 얘기할 것이다. SF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나온 무인 자동차도 현실 이야기가 됐다. 16bit 컴퓨터에 열광하던 시절이 반세기도 채 되지 않으니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집도 달라졌다. 그동안 사람이 직접 관여하고 제어하던 주거 생활에 IoT 기기가 들어와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스스로 성장하는 스마트홈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미흡한 점도 많다. 표준화되지 않아 기기 간에 네트워크 연결이 어려운 호환성 문제, 스마트홈이라는 공간이 대부분 개개인의 삶을 고려하지 않고 기성화 해 비효율적이라는 점, 스마트홈 건축에 필수 요소인 전문가 부족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그렇지만 사회 한편에선 긍정적인 변화가 꾸준히 일어나고 나고 있다. 일명 ‘덕후(한 분야에 열중하는 사람)’라 불리며 IoT 전문가 수준에 도달한 일반인들이 지속해서 새로운 IoT 환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하하하 집 건축주 김현민 씨도 이러한 덕후 가운데 한 명이다. “처음엔 단순하게 IoT 기기에 관심이 생겨서 시작했어요. 새로운 기기가 나오면 아내 몰래 사다가 테스트하고, 그러다 등짝 스매싱도 여러 번 당했어요. 집 지을 계획을 하면서 더 깊이 파고들어 가족에게 필요한 기능을 하나씩 추가하게 된 거죠. 이젠 등짝 스매싱이 아니라 칭찬하며 더 많은 걸 요구하고 있어요.”스스로 성장하는 스마트 환경주택은 청라지구 단독주택단지 내에 있다. 대지는 동쪽과 남쪽이 도로와 면해 진입 동선을 고려하면 동향이나 남향으로 앉혀야 했다. 따라서 동쪽에 진입로를 설정한 뒤 건축주가 요구한 차고를 정면에 배치하고 본채를 서쪽에 바짝 붙여 마당을 감싼 ‘ㄷ’자 형태로 완성했다. 실내는 아이들 친구와 손님이 자주 찾아와 1층을 놀이와 응접, 휴식 영역인 공유 공간으로 배치하고 2층에 사적 공간을 구성했다. 외부 시선을 차단해 아늑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는 중정은 주방과 연결하고 쪽마루를 설치해 수시로 이웃과 아이들이 모여 즐겁게 지내는 곳이 됐다. 외부에서 보면 하하하 집은 평범하다. 집 주변과 현관에 설치한 CCTV도 주변 이웃집에 설치한 기기들과 별다른 점이 없어 보인다. 실내도 마찬가지다. 20여 가지 IoT 기기를 곳곳에 설치했지만, 설명을 듣지 않으면 어떻게 작동하고 어떤 이로움을 주는지 알 수 없다. 네트워크로 촘촘하게 연결된 기기들은 어느새 거주자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보이지 않는 손이 됐다. 현관 현관 위쪽에 설치한 스마트 보안 카메라는 어디서나 현관 앞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앱 APP을 통해 움직임을 감지한 시간대만 별도로 찾아보는 기능을 제공해 쉽고 빠르게 필요한 영상을 찾아볼 수 있다. 외부인이 도어 벨을 누르면 AI 스피커로 알려주거나 휴대폰으로 문자를 발송하며, 실시간으로 영상통화도 할 수 있다. 현관 내부 수납장 하부에는 스마트홈 환경을 갖추기 위한 가장 기본 시설인 서버실이 있다. 스마트홈 뇌와 심장 역할을 하는 서버실은 기기를 제어하고 데이터를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서버실을 만들면서 수납장이 깊어져, 한쪽에 벤치를 제작해 더욱 편안한 공간이 됐다. 현관 중문에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게스트룸과 화장실이 이어진다. 정면에 보이는 건 주방 팬트리다. 게스트룸과 마주하는 왼쪽 벽면엔 파티와 도어를 설치해 중정과 연결했다. 주방 주방은 내부는 물론 중정과 차고를 연결해 다양한 이벤트가 벌어지는 반 외부 공간이다. 그만큼 가족이 많은 시간을 머물고 여러 행위가 일어나 여러 가지 IoT 기기도 설치됐다. 아일랜드 식탁에 설치한 AI 스피커는 차고 등 다른 공간에 있는 가족과 소통하거나 기기를 제어한다. 자동 커튼과 블라인드는 시간대와 거주자 유무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고 아일랜드 식탁에 설치한 기기에 음성이나 행위로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주방 벽면에 설치한 스마트 온도조절기는 실내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집 안 온도를 조절하고 천장에 설치한 각종 센서와 스마트 조명은 조도와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작동한다. 수납장도 문을 열면 상부에 설치한 센서에 의해 자동으로 불이 켜진다. 책장에는 180°로 열리는 히든 도어가 있다. 도어를 열면 서재가 나온다. 거실 거실도 주방처럼 여러 사람이 오래 머무는 공간이다. 그러나 주방이 조용히 앉아 식사나 대화하는 정적인 공간이라면 거실은 아이들이 뛰어놀고 영화 보고 때론 독서를 즐기는 복합 공간이라는 점이 다르다. 이러한 환경에 따라 거실에도 다양한 IoT 기기가 설치됐다. 특히, 거실은 자녀들이 음악을 틀고 노래나 춤추는 행위가 일어나는 활동적인 공간이기도 해 온도조절기와 더불어 실내 공기질 측정기도 설치했다. 이 두 기기는 온도, 습도, 실내 먼지와 이산화탄소, 유해화학물질, 초미세먼지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한다. 또, 다른 공간과 다른 점은 조명이다. 음악이나 소리에 맞춰 조명이 반응해 자녀가 친구들과 함께 이곳에 모여 노래하고 춤추며 노는 것을 즐긴다. 또, “음악 틀어줘”, “영화 보여줘”라고 한마디 하면 블라인드와 스크린, 조명, AV 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해 적절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 이용자는 넓게 설치한 평상 마루에 앉아 즐기기만 하면 된다. 숨겨진 서재는 창이 넓어 조명 없이도 환하다. 이곳은 건축주가 좋아하는 비밀 공간이기도 하다 1층 게스트룸. 현관 옆에 배치한 게스트룸은 손님을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게스트룸 맞은편에 중정으로 바로 나갈 수 있게 연결했다. 계단과 복도 계단과 2층 복도는 답답하지 않도록 높이와 크기를 고려해 곳곳에 창을 설치했다. 스마트 버튼과 스위치를 곳곳에 설치해 휴대폰이나 AI 스피커로 조명과 블라인드 등을 제어하게 했다. 2층 복도에도 열 회수 환기장치를 설치해 실내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만들었다. 하하하 집(Hahahaus)은 웃음이 가득한 세 남매 이름 ‘하’자 돌림을 따서 지었다. 입면은 주변 건물과 조화로움을 생각해 깔끔하게 백고벽돌로 마감하고 2층 베란다 난간에 목재로 포인트를 주어 다소 차별성을 띠게 했다. 전체 인테리어는 흰색 바탕에 목재 느낌을 적절하게 사용해 따뜻한 느낌을 냈다. 거실에도 소파 대신 목재로 넓은 평상을 제작해 앉거나 누워서 지내는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스파이더맨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각종 피규어와 스파이더맨 조명을 설치했다. 놀이와 휴식이라는 복합 요소를 지닌 거실엔 비밀의 공간이 있다. 책과 CD 등을 진열한 진열장엔 180°뒤로 열리게 설치한 문이 있다. 이 문을 열면 비밀의 방인 서재가 나온다. 서재는 건축주가 혼자 조용한 시간을 보내도록 책장 뒤에 마련한 것이다. 현재 세 남매가 어리다 보니 다 같이 함께 지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성장하면 각자의 공간이 필요해질 것이다. 그땐 1층 게스트룸과 서재를 아이들의 공간으로 꾸미면 된다. 물론 다른 대안도 있다. 다섯 가족의 시간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생활에 맞춰 집을 적절하게 변경해 나갈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삶의 변화에 따라 IoT 환경도 끊임없이 진화할 것이다. 하하하 잡이 성장형 주택이라 불리는 이유다. 하하하 집(Hahahaus) 문패. 건축가가 건축주에게 선물한 나무로 제작한 예쁜 문패다. 색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원하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 외부에서 중정이 잘 보이지 않게 건물을 배치해 아이들과 어른이 자주 모여 전원생활을 즐기는 장소가 됐다.
-
-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
IoT 기술 집약한 스마트홈 하하하 집 Hahahaus (2-2)
-
-
자연 지형을 건축 요소로 품은 세종 패시브하우스
- 세종 주택의 건축주는 단독주택 마니아(?)다. 30대 초반 콘크리트주택을 시작으로 업무차 오스트리아에 거주할 때 지은 주택, 그리고 현재 사는 주택까지 3채를 지었다.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많이 먹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건축주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여생을 보낼 주택을 세종시에 앉혔다.글 이상현 기자 | 사진 백홍기 기자 HOUSE NOTEDATA위치 세종시 금남면 도남리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자연취락지구, 가축사육제한구역건축구조 1층 - 철근콘크리트조 2층 - 경량 목구조용도 단독주택대지면적 797.00㎡(241.09평)건축면적 143.23㎡(43.32평)건폐율 17.97%(법정 60% 이하)연면적 199.81㎡(60.44평) 1층 80.41㎡(24.32평) 2층 119.40㎡(36.11평)용적률 25.07%(법정 100% 이하)최고높이 9.11m주차대수 2대설계기간 2017년 6월~11월공사기간 2017년 12월~2018년 5월설계·시공 풍산우드홈 02-3414-8868 www.woodhomes.co.kr시공 건축주 직영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란 말 그대로 ‘수동적인 집’이란 뜻으로, 태양열이나 지열 등의 에너지를 능동적으로 끌어다 쓰는 액티브하우스Active house에 대응하는 개념이다. 패시브하우스란 일반적으로 별도의 난방 설비 없이 겨울을 지낼 수 있는 건축물을 말한다. 독일 패시브하우스 협회 기준은 면적당 연간 난방 에너지 요구량이 15㎾h(약 1.5ℓ)이하여야 하며, 이는 고단열과 고기밀을 바탕으로 열회수 환기장치를 이용해 환기로 인해 버려지는 열을 철저하게 회수함으로써 가능하다(한국형 패시브하우스는 독일 패시브하우스 기준을 적용할 경우, 바닥 난방으로 인해 오버히팅이 발생하므로 5ℓ까지(정부 8ℓ) 간주하는 추세다).세종 주택의 건축주 부부는 90년대 말부터 최근까지 유럽에서 근무한 덕분에 패시브하우스에 준하는 저에너지주택에 일찌감치 눈을 떴다. 오스트리아에 거주하던 집도 단독주택이었는데 당시 법에 따라 저에너지주택으로 집을 지어야만 했다. 그 주택에서 작년에 은퇴할 때까지 20여 년간 살아본 건축주는 불편함 없이 살아온 것이 귀국해서 패시브하우스를 짓는 데 가장 큰 몫을 했다고 말한다.“오스트리아에서 집을 지을 때 벽, 지붕, 창호 등 단열과 기밀에 세세하게 신경을 쓰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실제 살면서도 불편함이 없었죠. 제가 30대 초반에 처음 지은 철근콘크리트 집과는 완전히 달랐으니까요. 은퇴 후 짓는 집이니 당연히 그보다 더 나은 패시브하우스를 선택했죠.” 단지 내 도로에서 바라본 세종 주택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 이중슁글 벽 - 스타코, 적삼목 데크 - 방킬라이내부마감 천장 - 광폭합지벽지 벽 - 광폭합지벽지 바닥 - 강화마루계단실 디딤판 - 애쉬 난간 - 단조 난간단열재 지붕 - T285 글라스울 24K 나등급 외벽 - T140 글라스울 24K 나등급, T38 글라스울 32K 나등급창호 케멀링88 시스템창호(엔썸)현관문 단열 현관문조명 LED주방가구(싱크대) 한샘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기름보일러 흰 바탕에 무채색 계열로 심플하게 연출한 현관. 중문을 열면 정면에 지하로 향하는 계단실이 있고 이를 중심으로 좌측엔 공용 공간, 우측엔 사적 공간이 있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인생건축주는 1999년 드라이브하던 중 우연히 북쪽에서 서쪽으로 금강이 지나고 남쪽에서 동쪽으로 청벽산줄기가 뻗은 배산임수형 전원주택단지를 알게 됐다. 남서쪽을 향해 동고서저 계단식으로 조성한 단지에서 최상단에 위치한 필지가 마음에 와닿았다. 금강 너머로 장군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도로가 지나는 서측을 제외한 삼면이 숲에 둘러싸여 안온했기 때문이다. 건축주는 은퇴 후 이곳에 주택을 짓고 살기로 하고 출국 전 대지를 구입했다. 그 후 세월이 지나 은퇴를 1년 앞두고 목구조 패시브하우스 경험이 많은 업체를 찾던 중 풍산우드홈을 알게 됐다. 그리고 오스트리아에서 살던 저에너지하우스를 비롯해 살고 싶은 주택에 대한 내용을 전달했다.“사람과 자연이 공생하는 집을 만들고 싶었어요. 자연 그대로의 지형·지세를 살리고 가능한 나무를 보전하면서 집을 앉혔어요. 집이 앉혀진 부분에 어쩔 수 없이 자른 나무로는 대문과 난간을 만들었어요. 어떻게 보면 나무가 터를 먼저 잡은 원주민(?)이잖아요.” 거실과 식당, 식당과 주방을 대면형으로 만들어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인다. 건축주가 맘에 들어하는 서측 금강과 장군산 풍광을 바라보도록 창호를 크게 냈다. 편백 루버, 강화마루, 원목장 등 우드 베이스에 톤만 달리한 인테리어 요소는 오래보아도 질리지 않는다. 더불어 루버 방향에 맞춰 LED 매립등을 설치해 깔끔해 보인다. 오스트리아에서부터 사용해온 샹들리에 조명이 이곳의 포인트다. 주방의 상부장 일부분을 없애고 바로 뒤에 다용도실을 배치해 건축주의 아내 또한 아름다운 풍광을 보며 집안일을 돌보도록 설계했다. 패시브하우스와 비非패시브하우스 공존세종 주택은 절토와 성토 없이 대지의 경사면을 살려 지인들이 가끔 머물다가는 게스트하우스인 1층을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땅속에 일부분이 묻히게 만들고, 그 위에 건축주 부부가 주로 생활하는 2층을 목구조 패시브하우스로 앉혔다.대문에서 계단을 오르면 대지의 북동측에 붙여 역기역자 모양으로 매스를 배치해 남쪽과 서쪽에 마당과 풍광을 확보한 주택이 보인다. 1층은 화이트 톤의 스타코로 2층은 적삼목 사이딩으로 마감하고, 처마를 길게 뺀 박공지붕을 올린 모던과 컨트리풍을 믹스 매치한 주택이다.우측 중앙에 있는 계단으로 오르면 2층 현관으로, 이곳을 기준으로 전면에 주방과 다용도실, 식당, 거실 등 공용 공간이, 후면에 작은 방과 욕실, 안방(드레스룸과 욕실 부속) 등 사적 공간이 있다. 계단실을 통해 1층으로 내려가면 간이 주방과 작은 거실, 현관이 ‘一’자로 배치돼 있다. 현관은 방문한 지인이 편하게 드나들도록 한 배려다. 그리고 거실을 중심으로 전면에 방 2개, 후면에 욕실과 창고를 뒀다. 1층은 사용빈도가 낮아 2층과 보일러를 분리했다. 같은 주택임에도 2층의 기밀성이 높아 층별 온도 유지 시간이 다르다. 드레스룸과 전용 욕실이 딸린 안방. 건축주는 특히 욕실의 경우 설계할 때부터 습식 공간과 건식 공간을 나눠달라고 요청했다. 시공을 관리한 풍산우드홈은 “마감재와 위생기구 배치 등 인터리어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쓴 공간”이라며, “샤워 공간을 제외하고 편백 루버를 가슴 높이부터 마감해 편백 고유의 산뜻한 향기가 디퓨져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세종 주택은 단열 현관문을 비롯해 단열성과 기밀성을 높이고자 신경 쓴 흔적이 보인다. 특히 계단실 중문을 포함해 집 안의 창호는 모두 3중 로이 유리 시스템창호로 열관류율 0.68W/㎡K를 자랑한다. 9월 개정된 의 ‘창 및 문’ 기준인 1.5W/㎡K를 훨씬 뛰어넘는다. 2층 목구조 패시브하우스의 경우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의 테스트 결과가 난방 성능 4.9ℓ로 연간 난방비용은 583,300원, 연간 총 에너지비용은 1,458,000원 정도다. 1층 창고 한 구석에 열회수 환기장치를 설치했다. 건축주는 좌측 상단에 프리필터박스를 추가로 설치해 실내 공기질 개선에 신경을 많이 썼다. Zoom In 세종 주택의 열회수 환기장치 SHERPA Aircle-R350V 기밀성이 높을수록 실내 공기질은 나빠질 수밖에 없다. 보온병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기밀성이 높은 패시브하우스엔 신선한 공기를 실내에 공급하면서도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제품인 열회수 환기장치가 자연스레 따라붙는다. 세종 주택에 설치한 열회수 환기장치는 셀파의 Aircle-R350V 모델로 난방 효율 79%, 냉방 효율 60%인 제품이다.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의 검사 결과 열효율 76%, 냉방 효율 48%, 습도 회수율 60%의 성능을 나타냈다. 성능 값은 설치 환경이나 시공방법에 따라 값과 차이가 있음을 고려하더라도 고효율 제품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셀파 이승엽 팀장은 “셀파의 전제품은 0.5㎛의 초미세먼지 99% 걸러주는 세미 헤파 필터(E12)를 기본으로 적용했다”며, “미세먼지는 물론 실내에서 배출되는 라돈을 내보내 실내에 쾌적한 공기를 만든다”고 전했다. 1층엔 방 2개를 계획해 지인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를 만들었다. 큰 창호를 통해 데크로 언제든 오갈 수 있으며, 2층과 동일한 3중유리 시스템창호를 설치했다. 패시브하우스의 매력은 무엇일까.“단열과 기밀이 좋다 보니 보일러 온도를 높이지 않고도 겨울을 따듯하게 나고 있어요. 실내 공기질을 염려했는데 열회수 환기장치가 있으니 아무런 문제가 없고요. 우리 집은 1층과 2층이 구조와 성능이 다른데, 1층에 있다 2층에 올라오면 쾌적하다는 것을 몸이 먼저 느낍니다.” 층 계단실 문은 시스템창호로 패시브하우스인 2층의 기밀성을 높였다. 애쉬 디딤판에 디자인 단조 난간을 설치하고 샹들리에로 운치를 더했다. 지인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인 만큼 전용 현관과 간단히 조리할 수 있도록 간이 주방을 설치했다. *숲으로 둘러싸인 세종 주택에서 차로 10, 20분이면 각종 시설이 밀집한 도심으로, 또 공주와 대전으로 오갈 수 있는 거리다. 도심 속 전원주택인 셈이다. 부부는 “경관 좋은 곳에 잘 지은 집에서 힐링하는 기분으로 지낸다”면서, “살면서 아쉬움이 없을 수 없지만, 그것마저 채워 가면 그만”이라고 한다. 인터뷰 내내 긍정 에너지가 넘쳤던 건축주 부부. 앞으로도 즐거움이 가득 채워지길 바란다. 마당에서 본 1층 데크 2층 발코니에서 바라본 마당. 건축주는 주택 짓기 전 마당에 평상을 먼저 만들었다. 세종 주택은 평상에 앉아 어떤 집을 지을지 몇 날 며칠을 고민하고 구상한 끝에 나온 결과물이다. 2층 발코니 전경 주택 외관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
자연 지형을 건축 요소로 품은 세종 패시브하우스
집짓기 정보 검색결과
-
-
IoT 기술 20여 가지 들어간 스마트홈 하하하 집 Hahahaus 1
- 요즘 젊은 부부들이 집을 지을 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단어가 ‘IoT 시스템’이다. 언택트 시대 이후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많은 사람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면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원하는 홈택트(home+untact) 라이프 스타일에 주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아파트 시장에선 IoT 시스템을 접목한 ‘스마트 앱’, ‘AI.IoT’, ‘스마트홈’ 등을 선보여 소비자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거주자의 삶을 고려하지 않은 기술은 무용지물이다. ‘하하하 집(Hahahaus)’은 IoT 기술에 관심 많은 젊은 건축주가 실제 생활에 도움 되는 기술만 모은 진정한 스마트홈이다. 글 백홍기 기자 사진 노경 작가 취재협조 정예랑건축사무소※‘하하하 집’은 1편과 2편으로 나눠서 소개합니다. 1편은 스마트홈에 적용한 IoT 기술에 대해, 2편은 스마트홈 공간을 소개합니다. HOUSE NOTEDATA위치 인천 서구 청라동건축규모 지상 2층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364.50㎡(110.26평)건축면적 133.65㎡(40.43평)연면적 194.07㎡(58.71평)1층 133.65㎡(40.43평)2층 60.42㎡(18.28평)설계기간 2018년 9월~2019년 8월공사기간 2020년 6월~11월설계 정예랑건축사무소 02-546-6162 www.yerangchung.kr시공 더엠하우스 IoT(Internet of Things ; 사물인터넷)는 사물에 센서를 연결해 인터넷 기반으로 실시간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이다. IoT 기술을 적용한 하하하 집은 곳곳에 설치한 스마트 기기가 각 실 특징과 환경에 따라 스스로 알아서 작동하거나 사람의 말과 행동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일출과 일몰에 맞춰 알아서 작동하는 커튼과 블라인드는 온 가족이 외출할 땐 자동으로 외부 시선을 차단한다. 그러다 가족이 집에 들어오면 다시 커튼을 열어준다. 또, 거실에서 “영화 보여줘” 한마디만 하면, 블라인드를 내리고 실내 조도에 따라 조명을 조절하며 스크린을 작동해 시네마 환경을 만든다. 이뿐만이 아니다. 실내 공기질과 대기 환경, 온도, 습도에 맞춰 집 안을 늘 쾌적한 상태로 유지한다. 직접 일일이 제어하는 게 아니다. 어떤 기능은 스스로 학습하고 데이터를 수집해 최적의 조건을 찾아낸다. 그야말로 스마트하다. 살아있는 집, 스마트홈스마트홈은 살아있는 유기체와 같다. 단순히 IoT 기기만 설치하는 것은 원격 제어 시스템이다. 스마트홈은 IoT 기기들을 혈관처럼 긴밀하게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사물이 더욱 세밀한 조건에 반응하는 알고리즘을 완성하도록 센서와 API, 허브 등을 갖춰야 비로소 하나의 시스템으로 완성된다. 이러한 네트워크와 서버로 구성한 하하하 집은 외부에서 조명과 보일러, 에어컨을 원격 제어하는 것은 기본이고, 일정에 따라 알아서 조명이 켜지거나 비가 오지 않는 날에만 잔디에 물을 주며, 가족이 머무는 시간을 측정해 실내 온도를 조절하는 등 환경에 따라 스스로 성장하고 움직인다. 하하 아집에 사용한 IoT 기술은 서버와 네트워크로 나뉘며 기능에 따라 안전, 편의, 쾌적한 실내 공간 유지로 구분할 수 있다. 서버 기능서버는 IoT 시스템의 심장이다. 라우터, 허브, NAS를 한곳에 모아 허브랙을 구성하는 서버는 IoT 무선 네트워크를 담당하는 AP와 허브를 연결하고 보안카메라 영상과 각종 자료, 데이터를 기록하고 보관한다.Smart Things 허브 허브는 뇌 역할을 하는 기기로 Smart Things 제품은 가장 다양한 IoT 기기를 컨트롤하는 확정성이 넓은 플랫폼이다. Smart Things는 미국 IoT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삼성전자가 이 분야에 뛰어들기 위해 인수했다. 인수 후 경영은 설립자인 호킨스가 운영하고 있다. 안전 기능단독주택을 계획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것 하나가 안전이다. 아파트 단지와 다르게 단독주택은 직접 위험 요소를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보안과 화재 관련한 시스템은 꼭 갖춰야 할 기능이다.스마트 보안카메라 - 보안 카메라는 POE(인터넷 케이블 하나에 데이터와 전원을 동시에 보내는 기술)로 연결해 기존 카메라보다 성능과 기능이 뛰어나다. 모션 감지 기능은 실시간으로 사물이 출현한 시간을 기록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화재경보기 - 연기를 감지하고 일산화탄소량을 정밀하게 측정해 알려준다. 도어벨 - 외부인이 벨을 누르면 AI 스피커로 알려주거나 휴대폰으로 문자를 발송한다. 실시간으로 영상통화도 할 수 있다. 모션 감지 기능이 있어 현관 보안 수준을 높여준다. 편의 기능스마트홈이 추구하는 생활은 편리함을 넘어 윤택한 삶을 제공하는 데 있다. 각종 IoT 기기와 센서는 사소한 일상 행위를 줄여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스마트 커튼/블라인드 - 일출과 일몰에 맞춰 자동을 열리고 닫힌다. 음성이나 행동으로도 작동하는 커튼과 블라인드는 가족이 모두 외출 시엔 자동으로 닫히고 집에 들어오면 현관 도어 센서 신호를 받아 자동으로 열린다. AI 스피커 - AI 스피커는 일상에서 커튼과 블라인드 작동, 창문 개폐, 영화, 날씨 등을 편리하게 음성으로 제어하고 인터넷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또, 실내와 차고에 총 AI 스피커 7대를 설치해 어디서나 소통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센서 - 집 안에서 일어나는 움직임, 온도, 진동, 밝기 등을 감지해 냉·난방, 조명, 환기와 관련한 기기를 제어한다. AP(Access Point) - IoT 시스템 기반을 제공하는 AP를 거실, 주방, 2층, 차고에 설치해 각 기기를 연결하고 집 안 어디서나 끊어지지 않는 무선 인터넷을 제공한다. NAS(Network Attached Storage) - 네트워크로 접속하는 데이터 장치다. NAS에 접속한 단말기로 아이들은 영어 공부를 하고 가족 모두 음악과 사진 등을 공유한다. 시놀로지 Synology에서 제공하는 앱 App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든 서버에 접속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스마트 스위치 - 휴대폰으로 조명을 제어하거나, AI 스피커를 통해 음성 명령을 내릴 수 있다. 화장실 조명이 켜지거나 습도가 높아지면 환풍기를 자동으로 작동시킨다. 스마트 버튼 - 조명과 블라인드, 커튼 등을 제어한다. 스마트 플러그/멀티탭 - 전력량을 측정하고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한다. 지그비 리피터 Zigbee Repeater 기능을 포함한 제품은 단거리 통신망을 보완하는 역할도 한다. 스마트 조명 - 1600만 가지 색을 표현하는 스마트 조명은 색과 조도를 환경에 맞춰 제어하거나 소리에 따라 동적으로 연출해 필요에 따라 다양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다운 라이트 - 스마트 스위치 또는 환경 설정을 통해 개별로 색온도와 밝기를 제어한다. 센서와 연동해 조도 5lux 이하일 때 주방에서 움직임이 감지되거나, 주방 수납장 문을 열면 천장에 설치한 다운 라이트가 자동으로 켜진다. 실내 쾌적성 유지집 안은 거주자 활동이나 조리, 외부 미세먼지 유입 등에 의해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실내 환경에 따라 적절하게 환기해야 한다. 하하하 집은 각종 센서와 조절 기기가 실내외 상황에 맞춰 집 안을 늘 일정하게 쾌적한 상태를 유지한다. 스마트 온도조절기 - 거실, 주방, 2층 3곳에 설치한 스마트 온도조절기는 실내 상태와 가족들의 생활패턴을 빅데이터로 수집해 집 안 온도를 최적화한다. 불필요한 냉난방 가동을 줄여 연료비 30% 정도를 절감했다. 공기질 측정기 -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화학물질, 초미세먼지 등을 측정해 자동으로 열 회수 환기장치를 작동하거나 음성으로 실내 공기질 상태를 알려준다. 열 회수 환기장치 - 수동으로 작동하는 기존 열 회수 환기장치에 IoT 스위치를 장착했다. 실내 공기질 측정기 신호 또는 기상청 API 정보와 연동해 실시간 자동으로 작동한다. Interview세 자녀 이름에서 따온 스마트홈 ‘하하하 집’을 완성하기 위해 김현민 건축주와 정예랑 건축가가 만났다. 둘 다 처음 겪는 도전기라 시작부터 순탄하지 않았다. 거듭된 회의와 설계 변경을 거치며 1년이 흘렀다. 공사 현장에서도 수정하는 일은 다반사였다. 과정은 힘들었지만, 기대와 우려 속에 하나하나 완성해가는 하하하 집을 보면서 즐거웠다는 김현민 씨와 정예랑 건축가의 스마트홈 도전기에 대해 물었다. Q 스마트홈을 계획한 이유는 무엇인가.건축주 김현민(이하 김) 최근 신축 아파트는 외부에서 조명을 컨트롤하거나 엘리베이터 호출, 가스 밸브 제어 등 스마트 기능을 적용하고 있다. 집을 짓기로 하면서 이러한 ‘원격 조절 기능’이 별도 관리실이 없는 단독주택에 더욱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Q IoT 기술을 배우는 게 어려웠을 거 같다.김 IoT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처음엔 무작정 외부에서 원격 조절하는 기능에만 관심이 있었다. 그러다 작동 원리가 궁금해 인터넷 카페와 유튜브 동영상을 뒤져봤다. 클라우드, 로컬, 서버, 지그비, 허브, 게이트웨이 등 모르는 단어로만 조합된 설명을 이해 못 해 포기할 뻔했다. 하지만, 모르는 건 반복 학습으로 넘어서리란 막연한 기대감으로 하나씩 개념을 잡아가면서 ‘원격 컨트롤’과 스마트홈을 구성하는 ‘IoT’가 완전히 다른 개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Q 정예랑 건축가는 스마트홈 설계를 의뢰받고 어땠나.정예랑 건축가(이하 정) ‘나도 공부해야겠구나’란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IoT는 가구처럼 원하는 제품을 구입해 갖다 놓는 것처럼 단순하지 않다. 전기와 설비 등 보이지 않는 시스템, 네트워크 설계를 동반해야 하기 때문에 말 그대로 ‘관계’를 새롭게 다시 설정하고 설계해야 하는 미션이었다. Q 일반 주택과 스마트홈을 설계할 때 다른 부분은.정 건축주와 소통 과정이 더 긴밀해야 했다. 단순히 요구 사항에 대응하는 공간 배치를 넘어 보이지 않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고려해야 했기에 설계에서 시행착오도 겪었다. 계획 및 공사 과정 중에도 건축주가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실시간 테스트와 모니터링, 시뮬레이션을 통해 설계를 수정하고 현장에 반영했다. 건축주가 요청해도 건축가가 설계에 반영하지 못하거나, 현장에 적용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역으로, 건축가와 시공사가 의지가 있어도 건축주의 요구나 그에 뒷받침되는 지식이 없어도 결과가 아쉽게 끝나기 마련이다. 나로서는 결과로서의 집만큼이나 ‘과정’도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 Q 스마트홈에 살아보니 어떤 점이 좋은가.김 계절마다 변하는 일몰 시각에 맞춰 외벽 조명이 자동으로 켜지고, 밤 10시 이후엔 조도를 30% 수준으로 낮춘다. 아침에는 계단과 거실 블라인드를 모두 올리고 중정이 보이는 주방 커튼은 절반만 열어놓는다. 실내 활동이 많거나 음식을 조리할 땐 실내 공기질에 따라 자동으로 열 교환기가 작동해 공기를 정화한다. 매일 아침저녁에 물 줘야 하는 정원을 출퇴근하면서 관리하는 게 쉽지 않아 최근 자동으로 물주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비 오는 날은 알아서 물을 주지 않는다. 이렇게 IoT 시스템을 구축하면 매일 반복되는 단순한 규칙을 자동화해 일상이 편리해지는 것은 물론 시간 낭비를 줄여 새로운 생활패턴을 만들어 낼 수 있다. Q 이웃들의 반응이 궁금하다.김 음성이나 행동으로 명령하면 움직이는 주방 커튼과 조명, 거실에서 ‘영화 보자’라고 외치면 알아서 극장 환경을 만들어주는 기능. 그리고 중정에서 아이들이 음악을 틀고 뛰어놀 때 음악에 반응하는 조명이 중정을 클럽 분위기로 바꾼다. 이러한 환경을 평소 경험할 수 없어 놀라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IoT 시스템은 특정 명령에 반응하는 기능보다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생활패턴에 맞춰 자동화가 진행되는 것이 더욱 큰 장점이다. 이러한 기능을 이웃에게 보여줄 수 없으니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만 보고 감탄할 뿐이다. Q 가장 자주 사용하는 것과 편리하게 사용하는 기능은.김 스마트홈 구축 장치들은 개별 제어보다 자동화에 목적이 있다. 실제 매일 반복되는 기능은 특정 시간에 작동하는 블라인드와 커튼, 외등, 정원에 물 주기 기능이 있다. 그리고 실내 환경에 따라 수시로 냉·난방과 열 교환기가 인식조차 못 할 정도로 자주 사용되고 있다.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는 기능은 AI 스피커 ‘방송하기’ 기능이다. 1층에서 2층에 있는 아이들에게 밥 먹으러 내려오라고 할 때, 마당이나 차고에서 실내로 또는 실내에서 외부에 있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때 자주 사용한다. Q 스마트홈을 만들기 위해 꼭 갖춰야 할 시스템은.김 필수 시스템은 허브와 네트워크다. 허브는 센서, 스위치, 조명 등 스마트홈에 설치된 장치를 제어하는 두뇌 역할을 한다. 아직은 스마트홈 분야가 표준화되지 않은 상태라 여러 회사에서 허브를 독립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나는 ST(SmartThings), Hue(Philips) 허브 중심으로 휴, 루트론 허브를 하위 브릿지 개념으로 사용한다. 네트워크는 스마트홈에서 가장 중요하다. 집 안 곳곳에 유·무선으로 기기를 연결하는 메쉬망을 구성해 네트워크가 끊어지지 않게 함으로써 디바이스 이탈을 방지한다. 더욱 정교하고 튼튼한 스마트홈 생태계(플랫폼)를 구성하기 위해 서버를 구축하는데, 서버는 IoT를 시작할 때 꼭 필요한 시스템은 아니다. 하지만, 조금 발전된 과정으로 진입하면 서버에 도커를 설치하는데 이때부터 도커가 24시간 구동되면서 스마트홈의 유기적인 관계를 제어하는 ‘심장’ 역할을 한다. NAS와 같은 대용량 저장 매체는 스마트홈에서 데이터 공유 외에 더 중요한 HA(Home Assistant)와 같은 스마트홈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 Q 스마트홈 환경을 구축하면서 가장 공들인 것과 어려웠던 점은. 김 스마트홈은 살면서 계속 진화해간다. 그래서 ‘현재 어떠한 물리적 환경을 반드시 구축해야 하는가’라는 문제에 집중했다. 네트워크 장비는 모세혈관에 해당하는 만큼, 스마트 플랫폼이 섬세하고 정교하게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네트워크 구성에 가장 많이 공들였다. 네트워크 기기는 주택 전체를 빈틈없이 하나의 Mesh Wi Fi 망으로 묶기 위해 라우터, 스위칭 허브, 무선 AP를 각각 구입해 결합하는 미국 ‘UniFi’ 제품을 사용했다. 그리고 이 분야 전문가도 아니고 공유기만 사용해봤기 때문에, 네트워크 장비를 이해하는 과정이 가장 어려웠다. Q 설계도 상당히 어려웠을 거 같다.정 스마트홈은 건축주 가족의 생활패턴과 직결되다 보니, 평소처럼 공간을 계획하는 것보다 더욱 복잡했다. 살면서 적용할 수 없고, IoT 제품을 배치할 위치 등에 대한 고민도 함께해야 해서 충돌되는 부분이 있었다. 그에 따른 문제와 직결된 공간에 대해 해결해야 하는 것이 건축가의 몫이기 때문에 건축주만큼이나 나에게도 고민의 시간이 필요했다. 건축주와 시공사에 질문도 많이 했다. 건축주와 미팅할 때마다 매번 새로운 IoT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와 새롭게 구매한 제품들, 그것이 어디에 어떻게 쓰였으면 하는지 요구 사항이 추가됐다. 그때마다 머리가 복잡해졌지만, 반면 실제 구현된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하는 재미가 있었다. Q 스마트홈 아파트가 눈에 띄게 늘었다. ‘하하하 집’이 다른 점은 무엇인가.정 현실의 스마트홈은 대부분 일반적인 IoT 제품 몇 개를 설치한 정도다. 중요한 문제는 거주자의 요구와 삶의 방식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하하 집은 설계 단계부터 거주자의 삶과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된 IoT 환경이 어떤 것인지 고민하고 최적의 스마트홈 환경을 구성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가장 큰 차이다. 이러한 환경은 건축주 외에 아내와 자녀의 삶도 고려해 함께 수정하고 새롭게 추가해 완성해나갔다. Q 하하하 집을 설계하고 변화된 것이 있나.정 최근 젊은 부부, 신혼부부, 노부부까지 다양한 주택 설계를 의뢰하는데, 이들의 가장 큰 이슈는 ‘안전’과 ‘편리’다. 자연스럽게 하하하 집을 좋은 예로 들며 스마트홈의 좋은 점과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들을 설명해 준다. 그 과정에서 그동안 IoT 기술에 관심만 가졌던 예비 건축주의 이해를 돕고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혀주게 됐다. Q 스마트홈을 계획한 선배로서 후배 건축주에게 도움 될 정보가 있다면.김 IoT 플랫폼은 ST(Smart Things)와 HA(Home Assistant)가 대표적이다. IoT 관련 공부는 단기간에 끝낼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기본적인 물리적 구조도 이해해야 한다. 예를 들면, 모든 스위치 박스에 중성선을 추가 매립하는 이유, 자동 커튼과 블라인드처럼 기존엔 필요 없던 공간에 전기 배선 설치, 랜선 관련 용어 습득과 랜선을 이용한 특정 제품 연결 방법 등이다. 그리고 주택은 건축주 개개인의 니즈를 반영하기 때문에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이 매우 중요한데, 국내 많은 기업에서 제공하는 IoT 관련 제품은 사용 범위가 너무 좁다. 그마저도 월 사용료를 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국, 내가 원하는 스마트홈을 지으려면 충분한 시간을 두고 다양한 환경과 적절한 제품을 찾아 직접 시뮬레이션해 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나는 인터넷 카페에서 ST 기반으로 시작해 차근차근 범위를 넓혀갔다. ※카페 ‘Smart Things & Connected Home https://cafe.naver.com/stsmarthome Q 스마트홈 설계를 의뢰할 예비 건축주에 전할 말은.정 가능하면, 설계(계획) 단계부터 건축가와 함께 이야기하며 개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공사 중에도 적용할 수 있지만, 충돌되는 부분 또는 변수가 생겨 가능하면 설계 때 충분히 논의하는 게 좋다. 그리고 막연하게 스마트홈이 좋을 거 같아 따라 하는 것보다, 가족의 라이프 스타일을 생각하고 필요한 기능에 대해 충분히 살펴본 다음에 결정해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스마트홈에 삶을 맞추는 게 아니라, 나의 삶에 맞는 스마트홈을 완성해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IoT 기술 20여 가지 들어간 스마트홈 하하하 집 Hahahaus 1
-
-
패시브하우스를 위한 자연환기와 기계식 환기, 그리고 환기장치 설치 및 관리요령
- 환기는 꼭 필요하다우리나라에서 ‘환기’는 주로 외부에 있는 신선한 공기를 실내로 가져오는 행위라고 생각하는데, (결국 같은 이야기이기지만)환기는 원래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행위에 더 가깝다. 즉, 공기질 측면에서 실내 공기를 오염된 공기로 보고, 이를 적정 수준이 될 때까지 외부 공기와 섞어서 희석하거나, 외부로 배출해서 사람이 편하게 살 수 있는 공기질을 만들어주는 행위가 환기인 것이다. 환기 = 실내·외 공기의 의도적인 교환 실내 공기의 ‘오염원’에 각종 건축자재에 사용된 휘발성 유기화합물, 호흡을 통해 나오는 이산화탄소, 요리할 때 발생하는 미세입자, 그리고 최근 이슈가 된 라돈과 같은 물질도 포함된다. 환기하지 않으면, 이 오염물질의 농도가 증가해 결국 건강을 해칠 수밖에 없다. 실내 오염 물질의 종류와 원인 ·휘발성 유기화합물: 각종 건축자재, 가구 ·각종 먼지: 섬유 보풀, 굽는 요리 ·이산화탄소: 호흡 ·라돈: 자연 · 일산화탄소 등: 가스레인지 가열 환기하고 싶다. 그러나 ……. 문제는 꼭 필요한 외부 공기도 각종 먼지로 오염되고 있다는 것이다. 앞의 사진처럼 창을 열 수 없는 날이 늘어가면서 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실내 공기질 관리법 ·최소 환기량: 0.5회/h(시간당 체적의 50%) ·적용: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이 법에 따르면 시간당 최소 0.5회의 환기량을 보장해야 한다. 풀어서 설명하면, 그 집 체적의 50%에 해당하는 양의 외부 공기가 매시간 들어오고, 실내 공기가 빠져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상상해보면 무척 많은 양이다.이를 위해 기계에 의한 환기가 필요하다. 자연환기 vs 기계환기자연환기와 기계환기 중에서 어떤 것이 중요한지 물으면, 거의 모든 건축주는 자연환기라고 대답한다. 현대건축의 관점에서 틀린 대답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자연환기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자연환기는 건물에서 절대적이다. 예를 들어 극히 고가의 공조설비를 갖춰서 창을 전혀 열지 않아도 쾌적하게 근무할 수 있는 최신 오피스건물일지라도 여닫는 창은 꼭 필요하다. 이는 환기를 떠나서 밀폐라는 심리적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즉, 열 필요는 없더라도 열고 싶을 때 언제라도 열 수 있는 창이 있다는 사실, 그 자체가 중요하다. 또한, 이런 오피스더라도 1년에 한 번쯤 창을 열어서 코스모스 향기를 맡고 싶을 때도 있을 것이다.공기의 양이 중요하다<실내 공기질 관리법>에 정의했듯이 실내에 시간당 필요한 신선한 공기의 양이 정해져 있다. 만약, 다른 오염이 없더라도 사람에겐 호흡을 위한 시간당 약 30㎥의 신선한 공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자연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더라도 재실자에게 필요한 양의 외부 공기가 들어온다는 보장은 없다. 창을 조금 열어도 엄청난 바람이 들이칠 때가 있지만, 창을 아무리 많이 열어도 공기가 전혀 움직이지 않을 수도 있다. 즉, 창을 통해 들어오는 공기의 양이 얼마인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창을 닫고 냉난방할 때 환기는 어떻게 하는가여름에 에어컨을 켜면, 당연하겠지만 창문을 닫는다. 심지어 명동과 같은 상업지역에선 손님의 끌어들이기 위해 문을 열고 냉방하는데, 이를 단속한 적도 있다. 즉, 이렇게 창을 닫고 지내는 시간엔 환기할 수 없고, 그렇다고 숨을 참을 수도 없다. 그런 논리로 현대건축에서 ‘자연환기와 기계환기는 동등하게 중요하다’가 답이라고 보고 있다. 즉, 자연환기는 중요하지만, 그와 같은 비중으로 기계환기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건강을 잃지 않는다. 자연환기, 기계환기 둘 다 중요하다. 기계환기, 어떤 것이 있나법으로 정한 기계환기 방식은 세 가지다. 1종~3종 환기라고 부르는데, 여기에선 전문적 설명을 넘어간다.2종, 3종 환기이 방식은 팬을 작동시켜 거실 창에 설치된 환기구를 통해 공기를 내보내거나 들여오는 개념이다. 이 양이 시간당 체적의 50%가 되면 적법한 설비다. 하지만, 이를 위해 환기가 필요한 시간에 팬을 계속 켜 놓아야 하는 극히 원시적인 기계환기인데, 이를 적용한 공동주택도 꽤 많다. 문제는 크게 두 가지인데, 필터의 성능이 충분치 않은 것과 외기의 온도가 그대로 실내로 들어온다는 것이다. 또한, 전용 팬FAN이 아닌 화장실 팬을 사용해도 입주자 대부분은 이를 알 수 없다. 1종 환기1종 환기는 급·배기 팬을 모두 설치한 경우에 해당된다. 이 방식이 비로소 ‘환기’라는 개념과 맞아 떨어진다. 급기량과 배기량을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직접 외기 도입으로 인한 열손실을 방지하고자 만든 것이 열 회수형 환기장치(전열 교환기)다. 공동주택에 적용되는 <친환경주택 건설 기준>에선 이 열 회수형 환기장치를 권장하기에, 최근 지은 공동주택은 이 장치를 적용한 곳이 크게 늘고 있다.그럼 단독주택은_ 불행하게도 단독주택은 이 법의 적용 대상이 아니므로, 건축주가 특별히 요청한 경우를 제외하고 환기장치 없이 허가가 나고 있는 형편이다.열 회수형 환기장치는 어떤 원리로 열을 회수하나_ 쉽게 이야기해서 겨울에 창을 열어 놓았는데 따뜻한 바람이 들어오는 것과 같다. 영하의 외기가 빠져나가는 실내 공기로부터 열을 얻어서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 열을 회수하는 원리는 매우 간단하다. 환기장치는 ‘열 교환 소자’와 ‘팬’ 2개로 매우 간단하게 구성돼 있다. 각각의 팬이 실내 공기와 외부 공기를 서로 보내면 그림과 같이 공기가 섞이지 않으면서 열이 교환되는 형식이다. 즉, 환기하면서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계인 것이다. 환기장치에 미세먼지 필터는 없나_ 외기가 들어오는 곳에 당연히 필터가 있다. 그러나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등급의 필터는 아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법적으로 이 필터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가 인증하는 패시브하우스는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필터를 요구하고 있다.공기청정기로 대체할 수 없나_ 이미 많은 언론과 SNS 등에서 다룬 부분인데, 공기청정기는 차선일 뿐이다. 먼지는 제거될 수 있겠지만, 다른 각종 유해물질과 호흡을 통해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 또한, 공공연한 비밀(?)은 공기청정기 광고에서 이야기하는 미세먼지 제거율은 해당 공간의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닌, 기계 속 필터의 효율일 뿐이다. 즉, 특정 조건의 시험을 통해 측정된 필터의 성능이지, 기계 자체의 효율은 아니다(이 시험 방법도 해당 회사 자체 시험인 경우도 있다). 그 공간의 모든 공기가 기계를 통과해야 먼지가 제거되는데, 사실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환기장치를 사용하면 모든 것이 해결되나_ 불행히 그렇지도 않다. 어떤 환기장치를 어떻게 설치하고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우리나라 환기장치는 주로 공동주택용으로 개발 공급됐다. 문제는 환기장치의 요구 성능 기준이 매우 낮은 수준이고, 시공사는 이 수준만 간신히 넘긴 제품을 대상으로 최저가 입찰로 제품을 선정해왔기에 실제 환기장치의 성능은 매우 열악한 편이다. 변변한 필터는 고사하고, 소음에 더해서 과다한 전력 소모, 결로까지 … 문제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고, 현재도 대부분 그러하다. 그러므로 공동주택에 사용되는 환기장치의 문제점을 살펴보면, 앞으로 환기장치를 적용하려는 건축주의 제품 선정과 설치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기존 우리나라 환기장치의 문제점설치 위치의 오류_ 환기장치는 주로 다용도실 천장 면에 붙여서 설치했다. 문제는 환기장치 속의 필터를 교체해야 하는데, 다용도실에 사다리 놓고 올라가 이 필터를 교체하는 일이 쉽지 않기에 결국 사용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다용도실 천장에 매달려 있는 환기장치 배관의 단열 부족 또는 부재_ 외기가 유입되는 배관은 최소 10㎜ 이상 단열돼야 하지만, 대부분 그렇지 못한 실정이다. 겨울에 이 배관 표면에서 결로수가 빈번하게 떨어진다.필터 성능의 열악함_ 부직포 한 장을 필터라고 넣어 놓은 환기장치도 제법 많다.기기의 정밀함 부족_ 필터와 기기 사이가 눈으로 봐도 틈이 보일 정도인 제품이 많다. 아무리 좋은 필터를 사용해도, 그 틈으로 먼지가 다 통과한다.프리히터의 부재_ 외기가 영하로 떨어지면 기기 내부에 결로가 생기는 것도 문제지만, 실내로 들어오는 공기 온도가 너무 낮아서 잠을 자기 어려울 정도가 된다. 그러므로 아주 낮은 외기 온도를 보정하고, 기기를 결로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프리히터가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나라 환기장치는 이것이 적용된 제품도 없을뿐더러 아직 그 기술도 턱없이 부족하다.결로수 배출의 부재_ 불가피하게 기기 내부에 결로수가 생기면, 이것을 적절하게 배출할 수 있는 배출구가 필요하다. 하지만, 환기장치에 결로수 배출구가 없어서 몇 년 사용한 기기를 열어 보면 내부에 녹이 심하게 난 것도 있다.소음_ 기기 자체의 단열·흡음 성능이 낮아 가동 시 소음이 크다. 여기에 대한 KS 기준은 있으나, 현장의 기기와 시험을 통과한 기기가 같은 것인지 의문이 들 정도다. 또한, 기기 내부의 팬 소음이 실내로 전달되지 않도록 흡음기가 필요한데 이 역시 설치된 바 없다.소비전력_ 팬의 효율이 낮아 소비전력이 크다. 그런데도 시장에서 이야기되는 전기요금 폭탄 수준까지는 아니다. 제조사의 폐업_ 이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하다. 환기장치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이를 사용하다 보니 필터를 갈아야 하는데 제조사가 망해서 더 이상 필터를 구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물론, 앞에서 언급한 여러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회사도 나타나고 있다. 선택할 수 있는 환기장치의 종류현재 우리나라 시장에서 세 가지 대안이 존재한다.국산 환형 열 회수 환기장치_ 급기와 배기가 일부 섞인다는 단점이 있지만, 프리히터 없이 실내 공급 온도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고, 기기 내부의 결로로부터 비교적 벗어날 수 있다.이탈리아 판형 열 회수 환기장치_ 리히터, 정밀성, 소음 등 유럽의 기준에 맞춰져 있음에도 독일산에 비해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독일 판형 열 회수 환기장치_ 기계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 유일한 단점은 가격이 가장 비싸다는 것이다.국산 천장형 열 회수 환기장치_ 주로 공동주택용으로 특판하다 보니 단독주택에 개별적으로 대응해주는 회사도 거의 없다. 만약, 구할 수 있고 앞의 제품을 선택할 예산이 도저히 되지 않는다면 차선책으로 선택해볼 수 있다. 다만, 앞에서 언급한 단점이 모두 해소된 제품이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이 글을 쓰는 현재 시점에서 그렇다. 점차 나아지고 있으므로 내년쯤 개선된 제품을 소개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제품만 판매하고 시공해주지 않는 회사도 있다. 이 경우 A/S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만약, 선택한다면 팬이 BLDC 형식인지 확인해야 전력요금을 줄일 수 있다.※ 각 방식의 실제 제품은 협회 홈페이지의 패시브하우스 자재 정보란에서 볼 수 있다. 환기장치 설치제품의 설치 위치는 외부에 노출된 창고와 같은 비난방 공간은 피하는 것이 좋다. 열손실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다락도 그리 좋은 위치는 아니다. 겨울철 다락은 아래층보다 온도와 습도가 높기에 기기의 단열이 열악하면, 기기 표면에 결로가 생길 수 있다. 여기에 대한 대책(결로수 배출)을 마련해 놓아야 한다.또한, 위치를 떠나서 기기 내부의 필터를 교체하기 편한 곳에 설치해야 하며, 필터 교체를 위해 기기 주변의 여유 공간도 필요하다.흡음 배관기기와 실내를 연결하는 배관에 기기의 소음이 실내로 전달되지 않도록 흡음 배관을 설치해야 한다. 흡읍 배관(오른쪽) 단열 배관 사용외기가 들어오거나, 외기로 나가는 덕트는 최소 10㎜ 이상 단열된 배관을 사용해야 한다. 만약, 기기의 위치가 외기가 저항 없이 직접 들어오는 창고와 같은 공간에 설치된다면, 실내로 이어지는 덕트 역시 단열 배관을 사용해야 한다. 방과 거실은 급기, 나머지 공간은 배기방마다 급·배기를 모두 설치하는 것은 덕트의 길이가 너무 길어져서 비효율적이다. 배관 손실만큼 장비의 용량이 커져야 하고, 그만큼 소음과 소비전력이 증가한다. 여러 가지 환기구 캡커버 환기구 캡커버 청소이 부분은 환기장치를 이미 오래 전부터 사용해온 유럽에서 없던 문제인데, 우리나라의 독특한 상황 하에 꼭 고려해야 할 점이다. 우리나라 외부 공기의 먼지가 유럽에 비해 매우 많고, 여름의 높은 습기와 맞물려 환기구 캡커버의 방충망이 막힐 수 있다는 것이다. 캡 캡 방충망에 붙어 있는 먼지방충망에 붙어 있는 먼지 캡 내부 모기장에 붙은 먼지 사진은 캡 방충망에 붙어 있는 먼지와 캡 내부에 작은 곤충의 유입을 막기 위해 넣어 둔 모기장에 붙은 먼지의 모습이다. 공기가 통과하기 어려울 정도의 두께로 붙어 있다. 위치는 서울이며 7층 공동주택 외벽의 캡커버를 교체하면서 남긴 사진이다. 사용 기간은 만 2년 4개월이다. 즉, 유럽에선 이렇게 외부 환기 캡커버가 막힐 정도의 먼지 유입이 없기에 기기 내부의 필터 하나로 충분하겠지만, 우리나라에선 쉽지 않을 것 같다. 즉, 주된 필터로 외기가 도달하기 전에 큰 먼지와 곤충을 막는 프리필터가 필요하다. 또한, 건축주 스스로 건물을 관리해야 하는 단독주택에선 가급적 이 외기 유입구를 청소할 수 있는 위치에 설치하기를 권장한다. 필터박스(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에서 오랫동안 이 필터와 관련된 문제를 고민하다가 개발한 것이 기기 외부에 별도로 설치하는 필터박스다. 즉, 필터의 성능을 보증하며, 쉽게 필터를 주문해 쉽게 교환하고 초미세먼지 필터와 별도로 큰 먼지와 곤충을 막는 부직포 필터, 그리고 PM10의 미세먼지를 걸려내는 중간 필터 등 세 겹의 필터층으로 되어 있다. 필터박스 이 박스의 성능은 (실험실이 아니긴 하나)사진과 같다. 외기의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65μg/㎥인데 필터를 거친 후의 농도는 1μg/㎥일 정도로 탁월하다. 이 필터박스는 기존 다용도실 천장에 달려 있는 환기장치의 필터에 대한 불만을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으며, 기존 필터를 구하지 못할 경우 유용하다. 고성능 필터박스 최근 라돈, 미세먼지 등이 이슈가 되면서 환기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거의 모든 전자제품회사가 공기청정기를 만들고, 천만 원이 넘는 프리미엄 공기청정기까지 시장에 등장한 상황이며, 시장 규모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모든 현상은 ‘신축할 때 제대로 된 환기장치를 설치하지 않은 결과’일 뿐이다.공급자가 품질을 결정하는 공동주택과 다르게 단독주택은 건축주가 수많은 것을 결정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가족의 건강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우선순위를 정할 때, 환기장치가 1순위에 포함되기를 희망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다음 달 각 구조 방식별 저에너지 접근 전략에 대해 다룬다.글 최정만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회장 02-474-6621 www.phiko.kr 01 제로에너지건축물의 정의와 실현 가능성02 제로에너지주택의 필요 요소 개론03 열교, 곰팡이, 단열04 좋은 창호의 선택과 하자를 줄이는 요령05 차양의 효과적 설치06 주택은 왜, 기밀해야 하나 07 자연환기와 기계식 환기, 그리고 환기장치 설치 및 관리 08 구조 형식별 패시브주택 실현 전략09 기존 주택의 저에너지 리모델링 전략10 열원의 선택과 신재생에너지11 제로에너지주택을 위한 물과 열관리12 제로에너지주택 경제성 평가와 관리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패시브하우스를 위한 자연환기와 기계식 환기, 그리고 환기장치 설치 및 관리요령
-
-
[쾌적한家, 건강한家] 자연환기와 기계식 환기, 그리고 환기장치 설치, 관리요령
- 자연환기와 기계식 환기, 그리고 환기장치 설치, 관리요령 글 최정만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회장 www.phiko.kr CONTENTS 01 제로에너지건축물의 정의와 실현 가능성 02 제로에너지주택의 필요 요소 개론 03 열교, 곰팡이, 단열 04 좋은 창호의 선택과 하자를 줄이는 요령 05 차양의 효과적 설치 06 주택은 왜, 기밀해야 하나 07 자연환기와 기계식 환기, 그리고 환기장치 설치 및 관리 08 구조 형식별 패시브주택 실현 전략 09 기존 주택의 저에너지 리모델링 전략 10 열원의 선택과 신재생에너지 11 제로에너지주택을 위한 물과 열관리 12 제로에너지주택 경제성 평가와 관리 환기는 꼭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 ‘환기’는 주로 외부에 있는 신선한 공기를 실내로 가져오는 행위라고 생각하는데, (결국 같은 이야기이기지만)환기는 원래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행위에 더 가깝다. 즉, 공기질 측면에서 실내 공기를 오염된 공기로 보고, 이를 적정 수준이 될 때까지 외부 공기와 섞어서 희석하거나, 외부로 배출해서 사람이 편하게 살 수 있는 공기질을 만들어주는 행위가 환기인 것이다. 이 실내 공기의 ‘오염원’에 각종 건축자재에 사용된 휘발성 유기화합물, 호흡을 통해 나오는 이산화탄소, 요리할 때 발생하는 미세입자, 그리고 최근 이슈가 된 라돈과 같은 물질도 포함된다. 환기하지 않으면, 이 오염물질의 농도가 증가해 결국 건강을 해칠 수밖에 없다. 환기하고 싶다. 그러나 ……. 문제는 꼭 필요한 외부 공기도 각종 먼지로 오염되고 있다는 것이다. 앞의 사진처럼 창을 열 수 없는 날이 늘어가면서 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실내 공기질 관리법 실내의 오염물질이 건강을 위협하면서 우리나라의 신축 공동주택 약 1,000세대의 실내 공기질을 측정해 어느 정도 환기량을 가지면 건강하게 살 수 있는지 연구한 후 환기 기준을 세웠다. 그리고 다중이용시설과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이 기준을 지키도록 법으로 강제하고 있다. 바로 <실내 공기질 관리법>이다. 하지만,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선을 그은 것은 지금도 이해할 수 없다. 99세대 미만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은 숨도 쉬지 말고, 요리도 말라는 이야기인지……. 이 법에 따르면 시간당 최소 0.5회의 환기량을 보장해야 한다. 풀어서 설명하면, 그 집 체적의 50%에 해당하는 양의 외부 공기가 매시간 들어오고, 실내 공기가 빠져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상상해보면 무척 많은 양이다. 이를 위해 기계에 의한 환기가 필요하다. 자연환기 vs 기계환기 자연환기와 기계환기 중에서 어떤 것이 중요한지 물으면, 거의 모든 건축주는 자연환기라고 대답한다. 현대건축의 관점에서 틀린 대답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자연환기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자연환기는 건물에서 절대적이다. 예를 들어 극히 고가의 공조설비를 갖춰서 창을 전혀 열지 않아도 쾌적하게 근무할 수 있는 최신 오피스건물일지라도 여닫는 창은 꼭 필요하다. 이는 환기를 떠나서 밀폐라는 심리적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즉, 열 필요는 없더라도 열고 싶을 때 언제라도 열 수 있는 창이 있다는 사실, 그 자체가 중요하다. 또한, 이런 오피스더라도 1년에 한 번쯤 창을 열어서 코스모스 향기를 맡고 싶을 때도 있을 것이다. 공기의 양이 중요하다 <실내 공기질 관리법>에 정의했듯이 실내에 시간당 필요한 신선한 공기의 양이 정해져 있다. 만약, 다른 오염이 없더라도 사람에겐 호흡을 위한 시간당 약 30㎥의 신선한 공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자연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더라도 재실자에게 필요한 양의 외부 공기가 들어온다는 보장은 없다. 창을 조금 열어도 엄청난 바람이 들이칠 때가 있지만, 창을 아무리 많이 열어도 공기가 전혀 움직이지 않을 수도 있다. 즉, 창을 통해 들어오는 공기의 양이 얼마인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 창을 닫고 냉난방할 때 환기는 어떻게 하는가 여름에 에어컨을 켜면, 당연하겠지만 창문을 닫는다. 심지어 명동과 같은 상업지역에선 손님의 끌어들이기 위해 문을 열고 냉방하는데, 이를 단속한 적도 있다. 즉, 이렇게 창을 닫고 지내는 시간엔 환기할 수 없고, 그렇다고 숨을 참을 수도 없다. 그런 논리로 현대건축에서 ‘자연환기와 기계환기는 동등하게 중요하다’가 답이라고 보고 있다. 즉, 자연환기는 중요하지만, 그와 같은 비중으로 기계환기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건강을 잃지 않는다. 기계환기, 어떤 것이 있나 법으로 정한 기계환기 방식은 세 가지다. 1종~3종 환기라고 부르는데, 여기에선 전문적 설명을 넘어간다. 2종, 3종 환기 이 방식은 팬을 작동시켜 거실 창에 설치된 환기구를 통해 공기를 내보내거나 들여오는 개념이다. 이 양이 시간당 체적의 50%가 되면 적법한 설비다. 하지만, 이를 위해 환기가 필요한 시간에 팬을 계속 켜 놓아야 하는 극히 원시적인 기계환기인데, 이를 적용한 공동주택도 꽤 많다. 문제는 크게 두 가지인데, 필터의 성능이 충분치 않은 것과 외기의 온도가 그대로 실내로 들어온다는 것이다. 또한, 전용 팬FAN이 아닌 화장실 팬을 사용해도 입주자 대부분은 이를 알 수 없다. 1종 환기 1종 환기는 급·배기 팬을 모두 설치한 경우에 해당된다. 이 방식이 비로소 ‘환기’라는 개념과 맞아 떨어진다. 급기량과 배기량을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직접 외기 도입으로 인한 열손실을 방지하고자 만든 것이 열 회수형 환기장치(전열 교환기)다. 공동주택에 적용되는 <친환경주택 건설 기준>에선 이 열 회수형 환기장치를 권장하기에, 최근 지은 공동주택은 이 장치를 적용한 곳이 크게 늘고 있다. 그럼 단독주택은_ 불행하게도 단독주택은 이 법의 적용 대상이 아니므로, 건축주가 특별히 요청한 경우를 제외하고 환기장치 없이 허가가 나고 있는 형편이다. 열 회수형 환기장치는 어떤 원리로 열을 회수하나_ 쉽게 이야기해서 겨울에 창을 열어 놓았는데 따뜻한 바람이 들어오는 것과 같다. 영하의 외기가 빠져나가는 실내 공기로부터 열을 얻어서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 열을 회수하는 원리는 매우 간단하다. 환기장치는 ‘열 교환 소자’와 ‘팬’ 2개로 매우 간단하게 구성돼 있다. 각각의 팬이 실내 공기와 외부 공기를 서로 보내면 그림과 같이 공기가 섞이지 않으면서 열이 교환되는 형식이다. 즉, 환기하면서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계인 것이다. 환기장치에 미세먼지 필터는 없나_ 외기가 들어오는 곳에 당연히 필터가 있다. 그러나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등급의 필터는 아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법적으로 이 필터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가 인증하는 패시브하우스는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필터를 요구하고 있다. 공기청정기로 대체할 수 없나_ 이미 많은 언론과 SNS 등에서 다룬 부분인데, 공기청정기는 차선일 뿐이다. 먼지는 제거될 수 있겠지만, 다른 각종 유해물질과 호흡을 통해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 또한, 공공연한 비밀(?)은 공기청정기 광고에서 이야기하는 미세먼지 제거율은 해당 공간의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닌, 기계 속 필터의 효율일 뿐이다. 즉, 특정 조건의 시험을 통해 측정된 필터의 성능이지, 기계 자체의 효율은 아니다(이 시험 방법도 해당 회사 자체 시험인 경우도 있다). 그 공간의 모든 공기가 기계를 통과해야 먼지가 제거되는데, 사실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 환기장치를 사용하면 모든 것이 해결되나_ 불행히 그렇지도 않다. 어떤 환기장치를 어떻게 설치하고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우리나라 환기장치는 주로 공동주택용으로 개발 공급됐다. 문제는 환기장치의 요구 성능 기준이 매우 낮은 수준이고, 시공사는 이 수준만 간신히 넘긴 제품을 대상으로 최저가 입찰로 제품을 선정해왔기에 실제 환기장치의 성능은 매우 열악한 편이다. 변변한 필터는 고사하고, 소음에 더해서 과다한 전력 소모, 결로까지 … 문제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고, 현재도 대부분 그러하다. 그러므로 공동주택에 사용되는 환기장치의 문제점을 살펴보면, 앞으로 환기장치를 적용하려는 건축주의 제품 선정과 설치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기존 우리나라 환기장치의 문제점 설치 위치의 오류_ 환기장치는 주로 다용도실 천장 면에 붙여서 설치했다. 문제는 환기장치 속의 필터를 교체해야 하는데, 다용도실에 사다리 놓고 올라가 이 필터를 교체하는 일이 쉽지 않기에 결국 사용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다용도실 천장에 매달려 있는 환기장치 배관의 단열 부족 또는 부재_ 외기가 유입되는 배관은 최소 10㎜ 이상 단열돼야 하지만, 대부분 그렇지 못한 실정이다. 겨울에 이 배관 표면에서 결로수가 빈번하게 떨어진다. 필터 성능의 열악함_ 부직포 한 장을 필터라고 넣어 놓은 환기장치도 제법 많다. 기기의 정밀함 부족_ 필터와 기기 사이가 눈으로 봐도 틈이 보일 정도인 제품이 많다. 아무리 좋은 필터를 사용해도, 그 틈으로 먼지가 다 통과한다. 프리히터의 부재_ 외기가 영하로 떨어지면 기기 내부에 결로가 생기는 것도 문제지만, 실내로 들어오는 공기 온도가 너무 낮아서 잠을 자기 어려울 정도가 된다. 그러므로 아주 낮은 외기 온도를 보정하고, 기기를 결로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프리히터가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나라 환기장치는 이것이 적용된 제품도 없을뿐더러 아직 그 기술도 턱없이 부족하다. 결로수 배출의 부재_ 불가피하게 기기 내부에 결로수가 생기면, 이것을 적절하게 배출할 수 있는 배출구가 필요하다. 하지만, 환기장치에 결로수 배출구가 없어서 몇 년 사용한 기기를 열어 보면 내부에 녹이 심하게 난 것도 있다. 소음_ 기기 자체의 단열·흡음 성능이 낮아 가동 시 소음이 크다. 여기에 대한 KS 기준은 있으나, 현장의 기기와 시험을 통과한 기기가 같은 것인지 의문이 들 정도다. 또한, 기기 내부의 팬 소음이 실내로 전달되지 않도록 흡음기가 필요한데 이 역시 설치된 바 없다. 소비전력_ 팬의 효율이 낮아 소비전력이 크다. 그런데도 시장에서 이야기되는 전기요금 폭탄 수준까지는 아니다. 제조사의 폐업_ 이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하다. 환기장치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이를 사용하다 보니 필터를 갈아야 하는데 제조사가 망해서 더 이상 필터를 구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물론, 앞에서 언급한 여러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회사도 나타나고 있다. 선택할 수 있는 환기장치의 종류 현재 우리나라 시장에서 세 가지 대안이 존재한다. 국산 환형 열 회수 환기장치_ 급기와 배기가 일부 섞인다는 단점이 있지만, 프리히터 없이 실내 공급 온도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고, 기기 내부의 결로로부터 비교적 벗어날 수 있다. 이탈리아 판형 열 회수 환기장치_ 리히터, 정밀성, 소음 등 유럽의 기준에 맞춰져 있음에도 독일산에 비해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독일 판형 열 회수 환기장치_ 기계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 유일한 단점은 가격이 가장 비싸다는 것이다. 국산 천장형 열 회수 환기장치_ 주로 공동주택용으로 특판하다 보니 단독주택에 개별적으로 대응해주는 회사도 거의 없다. 만약, 구할 수 있고 앞의 제품을 선택할 예산이 도저히 되지 않는다면 차선책으로 선택해볼 수 있다. 다만, 앞에서 언급한 단점이 모두 해소된 제품이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이 글을 쓰는 현재 시점에서 그렇다. 점차 나아지고 있으므로 내년쯤 개선된 제품을 소개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제품만 판매하고 시공해주지 않는 회사도 있다. 이 경우 A/S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만약, 선택한다면 팬이 BLDC 형식인지 확인해야 전력요금을 줄일 수 있다. ※ 각 방식의 실제 제품은 협회 홈페이지의 패시브하우스 자재 정보란에서 볼 수 있다. 환기장치 설치 제품의 설치 위치는 외부에 노출된 창고와 같은 비난방 공간은 피하는 것이 좋다. 열손실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다락도 그리 좋은 위치는 아니다. 겨울철 다락은 아래층보다 온도와 습도가 높기에 기기의 단열이 열악하면, 기기 표면에 결로가 생길 수 있다. 여기에 대한 대책(결로수 배출)을 마련해 놓아야 한다. 또한, 위치를 떠나서 기기 내부의 필터를 교체하기 편한 곳에 설치해야 하며, 필터 교체를 위해 기기 주변의 여유 공간도 필요하다. 흡음 배관 기기와 실내를 연결하는 배관에 기기의 소음이 실내로 전달되지 않도록 흡음 배관을 설치해야 한다. 흡읍 배관(오른쪽) 단열 배관 사용 외기가 들어오거나, 외기로 나가는 덕트는 최소 10㎜ 이상 단열된 배관을 사용해야 한다. 만약, 기기의 위치가 외기가 저항 없이 직접 들어오는 창고와 같은 공간에 설치된다면, 실내로 이어지는 덕트 역시 단열 배관을 사용해야 한다. 방과 거실은 급기, 나머지 공간은 배기 방마다 급·배기를 모두 설치하는 것은 덕트의 길이가 너무 길어져서 비효율적이다. 배관 손실만큼 장비의 용량이 커져야 하고, 그만큼 소음과 소비전력이 증가한다. 외벽 관통 구멍의 열교와 누기 발생 주의 외벽을 뚫고 배관이 나가야 한다. 이때 배관에 의한 열교도 생기지만, 더 큰 문제는 배관과 벽체 사이 공간을 제대로 시공하지 않으면 누기로 인한 2차 하자가 생긴다. 따라서 적절한 기밀 전용 자재를 사용해야 한다. 외벽의 급·배기 환기구 캡커버 우리나라에서 대부분 사용되는 캡커버는 물끊기가 되지 않아 캡커버 하부가 장기적으로 오염된다. 최근 수입산이지만, 오염 문제를 해결한 캡이 있으므로 이를 권장한다. 여러 가지 환기구 캡커버 환기구 캡커버 청소 이 부분은 환기장치를 이미 오래 전부터 사용해온 유럽에서 없던 문제인데, 우리나라의 독특한 상황 하에 꼭 고려해야 할 점이다. 우리나라 외부 공기의 먼지가 유럽에 비해 매우 많고, 여름의 높은 습기와 맞물려 환기구 캡커버의 방충망이 막힐 수 있다는 것이다. 캡 방충망에 붙어 있는 먼지캡 내부 모기장에 붙은 먼지 사진은 캡 방충망에 붙어 있는 먼지와 캡 내부에 작은 곤충의 유입을 막기 위해 넣어 둔 모기장에 붙은 먼지의 모습이다. 공기가 통과하기 어려울 정도의 두께로 붙어 있다. 위치는 서울이며 7층 공동주택 외벽의 캡커버를 교체하면서 남긴 사진이다. 사용 기간은 만 2년 4개월이다. 즉, 유럽에선 이렇게 외부 환기 캡커버가 막힐 정도의 먼지 유입이 없기에 기기 내부의 필터 하나로 충분하겠지만, 우리나라에선 쉽지 않을 것 같다. 즉, 주된 필터로 외기가 도달하기 전에 큰 먼지와 곤충을 막는 프리필터가 필요하다. 또한, 건축주 스스로 건물을 관리해야 하는 단독주택에선 가급적 이 외기 유입구를 청소할 수 있는 위치에 설치하기를 권장한다. 필터박스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에서 오랫동안 이 필터와 관련된 문제를 고민하다가 개발한 것이 기기 외부에 별도로 설치하는 필터박스다. 즉, 필터의 성능을 보증하며, 쉽게 필터를 주문해 쉽게 교환하고 초미세먼지 필터와 별도로 큰 먼지와 곤충을 막는 부직포 필터, 그리고 PM10의 미세먼지를 걸려내는 중간 필터 등 세 겹의 필터층으로 되어 있다. 필터박스 이 박스의 성능은 (실험실이 아니긴 하나)사진과 같다. 외기의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65μg/㎥인데 필터를 거친 후의 농도는 1μg/㎥일 정도로 탁월하다. 이 필터박스는 기존 다용도실 천장에 달려 있는 환기장치의 필터에 대한 불만을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으며, 기존 필터를 구하지 못할 경우 유용하다. 고성능 필터박스 최근 라돈, 미세먼지 등이 이슈가 되면서 환기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거의 모든 전자제품회사가 공기청정기를 만들고, 천만 원이 넘는 프리미엄 공기청정기까지 시장에 등장한 상황이며, 시장 규모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모든 현상은 ‘신축할 때 제대로 된 환기장치를 설치하지 않은 결과’일 뿐이다. 공급자가 품질을 결정하는 공동주택과 다르게 단독주택은 건축주가 수많은 것을 결정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가족의 건강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우선순위를 정할 때, 환기장치가 1순위에 포함되기를 희망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다음 달 각 구조 방식별 저에너지 접근 전략에 대해 다룬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쾌적한家, 건강한家] 자연환기와 기계식 환기, 그리고 환기장치 설치, 관리요령
-
-
패시브 하우스 환기 시스템 제대로 알자
- 왜, 패시브 하우스는 ‘열 회수 환기장치’가 꼭 필요한 것일까. 패시브 하우스는 기존 주택과 비교하면 고단열, 고기밀, 열 회수 환기를 통해 건강, 쾌적, 에너지 저감을 이루는 신개념 주택이다. 특히 고기밀은 패시브 하우스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형 고효율 주택에도 적용되는 구성 요소이며, 이로 말미암아 실내 공기질이 급격하게 오염되므로 열 회수 환기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독일과 북유럽의 신축 주택은 건축물의 기밀 요구치가 3회전/h*이며 패시브 하우스는 이보다 더 엄격한 0.6회전/h이다. 이를 고려할 때 현대의 모든 고효율 주택은 혹독하게 표현하자면 옆의 사진과 같다. 사진은 거주자의 건강과 쾌적, 그리고 에너지 절감을 위한 열 회수 환기의 필요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 기밀도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로 측정하며 실내에 50㎩의 압력을 +, - 상태로 설정해 250㎥인 실내 체적에 250㎥/h의 누기량 측정 시 1(=250/250)이다. 고효율 주택에서 열 회수 환기장치가 필요한 이유. / 경기 용인시 향린동산 전원마을 패시브 하우스에 설치한 열 회수 환기장치. 환기장치의 구성 조건‘환기 장치만 좋으면 된다’는 사람이 많은데, 절대 그렇지 않다. 엔진은 좋지만 차체가 빈약하고, 조향과 제동, 현가장치가 허접하고, 여기에 더해 신뢰도가 낮은 안전 장비를 갖춘 자동차가 명품이라면 여러분은 선뜻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그것을 사겠는가. 환기 시스템에서 비용과 성능의 비중이 가장 높은 부분이 자동차의 엔진과 같은 환기장치이지만, 훌륭한 환기 시스템이 되려면 다음과 같은 구성 요소들이 공학적, 유기적으로 연계(Engineering) 돼야 환기의 본래 목적인 건강, 쾌적, 에너지 절감을 달성할 수 있다. 설계적 요소환기율_일례로 250㎥인 실내 체적에 100㎥/h의 환기량을 적용할 때, 0.4(=100/250)의 환기율이다. 패시브 하우스는 위생상의 이유로 0.3 이상을 적용한다. 참고로 미국은 0.35, 유럽은 0.3, 일본은 0.5, 우리나라는 0.7이 환기율의 최소 요구량이다. 인당 환기량_인당 35~ 25㎥/h를 상황에 따라 적용한다. 배기 기준량_주방 60㎥/h, 욕실 40㎥/h, 화장실 20㎥/h이다. 이를 기준량으로 계산할 때 가장 큰 환기량을 적용한다. 관로 설계_압력 손실이 적도록 설계해 소음과 동력 손실을 최소화한다. 건강과 쾌적을 위한 요소필터 성능_유럽 기준 F7 필터를 외기 도입부에 설치해 초미세 먼지를 여과한다. 주방 등의 실내 오염물질에 의한 관로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필터도 필요하다. 소음_거주 공간, 즉 환기장치를 설치한 공간을 제외한 실내 소음이 25㏈ 이하를 달성하기 위한 소음 감쇄 기구를 사용하고 저소음이 가능한 디퓨저 Diffuser 적용과 관로를 설계한다. 청결_관로나 호스, 환기장치를 장시간 사용할 때 청소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다. 동절기 결빙_환기장치에 결빙 방지 장치를 구비해 겨울 혹한기에 결빙이나 결로로 인한 가동 정지나 급기 온도의 저하가 없어야 한다. 에너지 절감 요소열 회수 효율_고효율 환기장치를 선정하되 독일 패시브하우스협회의 인증품 이외의 제품은 열 회수 효율에서 12%를 차감해 인증 제품과 비교한다(예: 열 회수 효율이 82% 비인증품. 82% - 12% = 70%). 동력 효율_동력 효율이 낮은 환기 장치를 채택한다(패시브 하우스 인증 제품은 0.45W/㎥ 이하). 완공 후 환기량 검증을 위한 풍량 측정. / 완공 후 크로스 플로우를 확인하기 위한 실내의 문 틈새 측정. 완공 후 소음 및 동력 사용량 측정(180㎡ 주택에서 안방 소음 및 환기 장치 소요 동력). 환기장치 선택 시 확인 사항 건강하고 쾌적한 환기 시스템을 선택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먼저, 환기 시스템의 품질 목표와 완공한 후, 이 목표를 어떻게 입증하는지 확인한다. ▲환기율과 각 실의 환기량에 대한 설계치와 이에 대한 완공 후의 검증 ▲소음, 열효율, 필터, 동력 성능에 대한 목표치와 이에 대한 검증 ▲크로스 플로 Cross Flow*를 어떻게 시행하는지 확인 ▲결로 방지, 에너지 손실 방지를 위해 어디에, 얼마나, 어떤 보온을 하는지 확인 등이다. ※ 크로스 플로우: 침실이나 거실로 급기된 공기가 주방이나 화장실로 배기되는 것으로, 화장실의 환기를 단순 배기 팬으로 하는 대다수 국내 환기 업체는 시행하지 않는 방법이다. 두 번째로 열 회수 환기장치의 효율과 동력 성능, 그리고 부가 기능을 확인한다. ▲독일 패시브하우스협회 인증 제품은 가장 혹독한 기준에서 검증됐기에 우선으로 선정하되 비용 등의 이유로 국내 제품을 선정할 때 고효율 인증 제품 여부를 확인한다. 독일 패시브하우스협회 인증 제품 여부는 ‘www.passiv.de/komponentendatenbank/kleine_lueftung/’에서, 국내 고효율 인증 제품 여부는 ‘http://bpms.kemco.or.kr/efficiency_system/product/pd0030.aspx’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동절기 결빙 방지 기능과 예열(Preheating) 기능 ▲하절기 간이 냉방을 위한 바이패스 Bypass 기능 ▲냉방을 하는 주택에선 습도 회수가 가능한 제품인지 ▲필터의 교환과 장치의 유지 보수가 용이한지 ▲ 장치의 위치가 적정한지 등을 확인한다. 세 번째로 소음을 감쇄하기 위해 어떤 기구들이 사용되는지 확인한다. ▲실내 소음을 25㏈로 유지하기 위해 어떤 소음기를 사용하는지 ▲급기나 배기 디퓨저의 소음과 압력 손실에 대한 데이터가 있는지 등을 확인한다. 통상 국내에선 보온 플렉시블 Flexible 호스 내면에 구멍 가공된 제품을 소음기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내면이 거칠기에 건강과 소음 감쇄 역할을 하기 어렵다. 환기 시스템에 대한 오해와 진실Q 공기가 좋은 전원주택이므로 창문을 열어 자연 환기하는 게 더 좋다.A 옆의 그래프는 패시브 하우스도 아닌 일반 주택에서 부부가 창문을 닫고 취침할 때 오염의 척도인 실내 CO2 농도가 최대 3000ppm까지 상승함을 보여준다. 전 세계 실내 오염 권장치는 1000ppm 이하이다. 연중 창문을 열고 잘 수 있는 날짜가 과연 며칠일까. 건강을 위한다면 취침하다가 창문 열고 4분 정도 환기하고 다시 자는 편이 나을 듯하다. Q 초미세 먼지가 1급 발암물질이라는데, 이걸 환기장치가 막아낼 수 있을까.A 미세 먼지는 10㎛, 초미세 먼지는 2.5㎛, 초초미세 먼지는 1㎛로 정의하며, 초미세 먼지가 발암물질인 이유는 중금속이나 환경오염 물질이면서 호흡 시 걸러지지 않고 폐에 축적돼 발암물질로 되기 때문이다. 패시브하우스협회 인증 제품은 F7 필터를 사용하며, 다음 그림과 같이 초미세 먼지를 100%, 초초미세먼지를 90% 여과해 청정한 공기를 제공한다. Q 습도도 조절하는 환기장치, 이런 환기장치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A 필자가 가끔 열 회수 환기 제품을 설명할 때, ‘예-, 좋은 제품이네요. 이 제품도 다른 회사 제품처럼 습도도 조절하나요’라는 질문을 받는다. 이 점은 몇몇 업체에서 제품의 공학적인 배경을 이해하지 못하고 장점만 강렬하게 설명하다 보니 생긴 몰이해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단언컨대 이런 제품은 없다. 필자가 국내에서 보통 폐열 회수 환기장치라 말하지 않고, 열 회수 환기장치라고 부르는 이유도 환기장치를 사용하면 에너지를 절감한다고 믿는 사람이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 열 회수 환기장치가 동일 환기량으로 자연 환기와 에너지 손실을 비교할 때에 에너지를 절감한다는 것이지, 환기하지 않은 상태보다 에너지를 절감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폐열 회수 장치라고 부르면 마치 사용하는 그 자체만으로 열을 절감한다고 오해하기 때문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열 회수 환기장치가 습도를 조절하는 것은 아니다. 겨울엔 건조한 실내 공기에 가습기로 외기보다 습도를 높여준 상태에서, 여름엔 실내 공기에 쾌적하게 유지하고자 제습기나 에어컨으로 외기보다 습기를 낮춘 상태에서만 외기와 실내 공기의 습도 차이가 있으므로 그 차이를 아래와 같이 회수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에어컨이나 제습기는 외기 습도 100%를 실내에서 제습(100 → 50%) 할 때보다 습도 회수 후 제습(70 → 50%) 할 때 60%의 에어컨 혹은 제습기의 제습 동력을 절감하는 원리이다. 이런 관계로 제습기가 없을 때엔 역시 실내 습도도 100%이므로 회수할 습도가 없으니 습도 조절이 안 되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제습 혹은 가습 장치가 없는 주택은 습도 회수가 의미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따라서 필자는 에어컨이 없는 주택엔 습도를 회수할 수 있는 환기 장치를 추천하지 않는다. 가격이 다소 비싸기도 하고… 하지만 겨울에 가습이 필요한 주택엔 습도 회수가 가능한 제품을 추천한다. 그 이유는 거주자의 쾌적성을 향상하기 위함이다. 참고로 국내에서 제작한 열 회수 환기장치는 거의 모두 습도를 회수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글·사진 이성근 이성근 님은 주택 환기 전문 기업 패시브웍스 대표이자, 독일 패시브하우스협회 인정 패시브하우스 디자이너이며 제로에너지건축협회의 이사입니다. (031)202-2990 http://smartvent.co.kr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패시브 하우스 환기 시스템 제대로 알자
-
-
【Home Plan】 가족을 닮은 32평형 단순한 집
- 조금만 날씨가 좋지 않아도 마음이 편하지 않다. 이제는 초미세먼지가 극성이라서 신경이 예민해진다. 집 이야기를 꺼내면 다들 꿈에 부풀어 많은 상상을 하지만, 공사비를 포함한 잡다한 경비에 민감해지게 된다. 특히, 땅 구입까지의 과정은 크게 어렵지 않지만, 건축 설계 단계부터 익숙한 것은 없다. 옆집 누군가가 또는 친인척이 집을 지었다는 이야기는 많다. 하지만, 건축 설계를 잘 해서 집을 참 잘 지었다는 이야기는 별로 없다. 주관적인 부분도 있지만, 건축 설계의 기준과 구조, 규모, 사용자의 요구 사항에 따라 집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정확한 설명이 불가능해서 그런지도 모른다.글 김동희 (건축사사무소 KDDH 소장) HOUSE PLAN건축면적 71.25㎡(21.55평)연면적 105.05㎡(31.77평) 1층 71.25㎡(21.55평) 2층 33.80㎡(10.22평)공간구성 1층 방2, 거실, 주방/식당, 화장실, 현관 2층 서재, 서고, 화장실, 발코니 입면도 1 입면도 2 입면도 3 좋은 집은 가족의 삶을 담은 설계에서부지 매입에서부터 건축 설계, 시공 등 모든 과정 중에서 공인중개사 수수료만큼 명확한 것은 없다. 건축주들은 대부분 건축 설계비를 부담스러워한다. 집을 짓는 데 1억의 비용을 예상했는데, 설계비로 몇천을 부담해야 한다면 말문이 막히고 만다. 물론, 예전보다 설계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어 심리적 장벽이 많이 허물어졌지만, 여전히 설계의 비중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가족이 평생 살아갈 집을 짓는 일이 며칠의 고민과 몇 장의 도면만으로 가능할까? 겨우 2년 남짓 사용할 휴대폰을 사는 데에도 며칠, 길게는 몇 달을 고민하고 수십 수백 개의 후기를 보고 판단한다. 그런데 가족의 생활을 맡길 집을 몇 장의 스케치와 도면으로 마무리해야 한다는 것은 조금 억울한 일처럼 느껴진다. 물론, 실물을 만들어내는 1억의 한정된 공사비에서 설계가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 집은 화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 최소의 기능들이 존재한다. 현관, 거실, 주방, 침실, 욕실에서 다용도실과 보일러실까지. 그런 실들의 조합이 평면이 된다고 어느 정도 짐작하지만, 어떤 공간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쉽게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도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에 기능성을 우선시하는 집은 실들이 높은 밀도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이렇게 밀도가 높은 평면만으로도 집을 지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살아갈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공간들을 담아낸 진보된 평면이라야 비로소 가족을 닮은 집을 만들 수 있다. 건축 예산에 적절한 설계비를 책정하여 최적의 평면과 입체적인 관계만 잘 정리하더라도 단순하지만, 가족을 닮은 성숙한 집이 세상에 태어날 것이다.※ 편집자 주_단순한 집의 이미지와 스케치는 기존 주택의 건축주 의뢰로 김동희 소장이 재구성한 것임을 밝힙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 집짓기 정보
- 주택설계
-
【Home Plan】 가족을 닮은 32평형 단순한 집
-
-
[HOME PLAN] 가족을 닮은 단순한 집
- 가족을 닮은 단순한 집 글 김동희(건축사사무소 KDDH 소장) HOUSE PLAN 건축면적 71.25㎡(21.55평) 연면적 105.05㎡(31.77평) 1층 71.25㎡(21.55평) 2층 33.80㎡(10.22평) 공간구성 1층 방2, 거실, 주방/식당, 화장실, 현관 2층 서재, 서고, 화장실, 발코니 조금만 날씨가 좋지 않아도 마음이 편하지 않다. 이제는 초미세먼지가 극성이라서 신경이 예민해진다. 집 이야기를 꺼내면 다들 꿈에 부풀어 많은 상상을 하지만, 공사비를 포함한 잡다한 경비에 민감해지게 된다. 특히, 땅 구입까지의 과정은 크게 어렵지 않지만, 건축 설계 단계부터 익숙한 것은 없다. 옆집 누군가가 또는 친인척이 집을 지었다는 이야기는 많다. 하지만, 건축 설계를 잘 해서 집을 참 잘 지었다는 이야기는 별로 없다. 주관적인 부분도 있지만, 건축 설계의 기준과 구조, 규모, 사용자의 요구 사항에 따라 집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정확한 설명이 불가능해서 그런지도 모른다. 좋은 집은 가족의 삶을 담은 설계에서 부지 매입에서부터 건축 설계, 시공 등 모든 과정 중에서 공인중개사 수수료만큼 명확한 것은 없다. 건축주들은 대부분 건축 설계비를 부담스러워한다. 집을 짓는 데 1억의 비용을 예상했는데, 설계비로 몇천을 부담해야 한다면 말문이 막히고 만다. 물론, 예전보다 설계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어 심리적 장벽이 많이 허물어졌지만, 여전히 설계의 비중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가족이 평생 살아갈 집을 짓는 일이 며칠의 고민과 몇 장의 도면만으로 가능할까? 겨우 2년 남짓 사용할 휴대폰을 사는 데에도 며칠, 길게는 몇 달을 고민하고 수십 수백 개의 후기를 보고 판단한다. 그런데 가족의 생활을 맡길 집을 몇 장의 스케치와 도면으로 마무리해야 한다는 것은 조금 억울한 일처럼 느껴진다. 물론, 실물을 만들어내는 1억의 한정된 공사비에서 설계가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 집은 화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 최소의 기능들이 존재한다. 현관, 거실, 주방, 침실, 욕실에서 다용도실과 보일러실까지. 그런 실들의 조합이 평면이 된다고 어느 정도 짐작하지만, 어떤 공간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쉽게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도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에 기능성을 우선시하는 집은 실들이 높은 밀도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이렇게 밀도가 높은 평면만으로도 집을 지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살아갈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공간들을 담아낸 진보된 평면이라야 비로소 가족을 닮은 집을 만들 수 있다. 입면도 건축 예산에 적절한 설계비를 책정하여 최적의 평면과 입체적인 관계만 잘 정리하더라도 단순하지만, 가족을 닮은 성숙한 집이 세상에 태어날 것이다. ※ 편집자 주_단순한 집의 이미지와 스케치는 기존 주택의 건축주 의뢰로 김동희 소장이 재구성한 것임을 밝힙니다.
-
- 집짓기 정보
- 주택설계
-
[HOME PLAN] 가족을 닮은 단순한 집
-
-
【목재와 주거환경】 ⑩목재 습도조절 기능으로 실내 초미세먼지 예방
- 신선하고 맑은 봄기운이 가까워지면, 창문을 활짝 열어 겨우내 묵었던 집 안 공기를 갈아 채우고 싶지만, 우리나라 전역에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때문에 자유롭지 못하다. 바로 초미세먼지다. 건조한 봄철에 몰려오는 황사에서 계절을 가리지 않는 초미세먼지로 불속지객不速之客이 바뀐 지 2~3년이 됐다. 이제는 환기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환경으로 바뀌었다. 글 이동흡 박사 한국목조건축협회 전무 heub2575@gmail.com 미국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생물표본 수장고 모습. 생물표본을 초장기적으로 보존하기 위해서는 온도와 습도를 최적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 매우 정밀한 항온·항습장치를 갖춘다. 그러면서도 내부는 대부분 목재로 마감한다. 이는 가정용 에어컨과 같은 장치로는 습도조절을 완전하게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내부를 목재로 함으로써 습도를 안정화하려는 목적이다. 콘크리트 주택, 초미세먼지 예방에 한계 있어미세먼지는 대기에 장기간 떠다니는 에어졸(Aerosol)로 머리카락 굵기의 6분의 1 정도인 지름 10㎛(0.001㎜) 이하의 먼지(PM10)를 말한다. 사람 몸속 폐포까지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직접 일으키는 원인이며, 인체의 면역 기능을 약화한다. 먼지는 입자 크기가 작을수록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다. 최근 공포의 대상이 되는 초미세먼지는 크기가 미세먼지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2.5㎛ 이하의 미립자 물질을 말한다. 극미세먼지로 PM2.5라고 하며 환경기준으로 연평균 25㎍/㎥, 24시간 평균 50㎍/㎥를 기준으로 한다.이 악랄한 불청객은 주로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며 모래바람, 화산재, 산불처럼 자연발생적인 게 있다. 탄소, 유기 탄화 수소, 질산염과 황산염 등 유해 금속 성분은 공기 중의 미세 수증기에 녹아 코와 기도를 거쳐 폐포에 도달한다. 크기가 작을수록 폐포를 통과해 혈액을 타고 전신을 떠돌아다닌다. 이 중에는 ‘블랙카본’처럼 세계보건기구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성분도 포함돼 있다. 미세먼지에 의한 피해로는 면역력이 약한 노인 사망률이 증가하고 저체중아 출산 위험과 사산 위험도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국립환경연구원 2009년) 됐다. 그 외에도 천식, 두통, 아토피 및 인슐린 저항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의사들이 전하는 예방법은 청결하게 실내를 유지하고 실내 온도는 20℃ 전후, 습도는 40~50%로 유지할 것을 권한다. 그러나 콘크리트나 조적조 건축물 조건에서는 상대습도를 40~50%로 낮출 방법이 마땅하지 않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미세먼지는 10㎛ 이하의 아주 작은 먼지를 말한다. 머리카락 굵기의 1/6 정도로 기관지에 걸리지 않고 몸 안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독성이 크다. 2.5㎛ 이하의 초미세먼지는 모세혈관에 침투해 혈관을 따라 온몸을 돌면서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공한다. 목재에서 해답을 찾다!건축 재료의 흡습성이 철근콘크리트나 벽돌로 만든 조적조 건축물은 매우 낮다고 평가한다. 이 구조물의 실내 평균 상대습도는 55~60%를 유지하기 때문에 사람에게 적당한 적정 습도보다 높다. 근본적으로 불쾌한 환경을 제공하는 재료다. 또한, 미세먼지를 막기 위해서는 실내 상대습도를 10% 이상 낮춰야 한다. 보온효과도 낮은 재료라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냉·난방이 필요한 구조라는 내용도 지난 호에서 소개했다. 겨울이나 봄철에 난방이 지나치면 실내 습도가 낮아져 호흡기가 건조해진다. 겨울에 감기 환자가 증가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습도가 낮아지면 바이러스 생명력은 강해지고 활동이 활발해진다. 밀폐된 방에서 전열기를 사용하거나 난방 온도를 높이면 실내는 더욱 빠르게 건조된다. 이렇게 습도가 낮아지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천식과 비염, 코피, 안구건조증 등 여러 질환이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철근콘크리트 건물에서는 체내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쾌적감을 높이기 위해 난방이 필요하다. 난방했을 때 실내와 실외 공기의 밀도 차이로 초미세먼지가 실내로 침투해 집 안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쉽게 높아진다. 일본에서 실내에 목재를 많이 사용한 공간과 적게 사용한 공간의 실내외 상대습도 차이를 조사한 결과가 흥미롭다. 목재를 많이 사용한 공간은 상대습도 차이가 18% 정도로 계절과 관계없이 변화가 작았지만, 목재를 적게 사용한 공간은 40% 차이를 보였다. 실내에 목재를 사용한 환경에서는 평균 상대습도가 41%에서 43%로 유지된다. 철근콘크리트나 조적조보다 약 15% 낮다. 목재를 사용한 주거 공간은 초미세먼지를 예방하기 위해 제시한 적정 실내 습도 조건에 매우 적당한 자재이다. 여기에 나무는 복사열을 쉽게 전달하는 난복사暖輻射 재료라 별도의 난방이 필요하지 않다. 실내 습도가 급격하게 낮아지지 않으므로 초미세먼지의 실내 유입도 차단할 수 있다. 건축 재료의 흡습성 - 실내에 목재를 사용한 환경에서는 평균 상대습도가 41%에서 43%를 유지한다. 철근콘크리트나 조적조보다 15% 정도 낮다. 목조는 초미세먼지를 예방하기 위해 제시하는 적정 실내 습도 조건에 가장 가까운 재료라는 것을 보여준다. 목재는 습도 조절하는 천연 공조시설나무는 벌채되는 순간부터 생명력을 잃어 사실상 목재는 생명이 없는 재료다. 그러나 목재는 생명체가 숨 쉬는 것과 같이 주변 환경으로부터 수분을 빨아들이고 배출한다. 공기 중의 습도가 높으면 수분을 흡수하고, 습도가 낮을 때는 함유했던 수분을 공기 중으로 방출한다. 항상 주변 환경과 습도가 같아질 때까지 목재는 쉬지 않고 습도를 조절한다. 이 때문에 목재를 내장 마감재로 사용하면 실내의 습도 변동 폭이 줄어 사람이 살아가기에 적당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한다. 박물관 수장고나 생물 표본실은 이러한 목재의 성질을 최대한 이용한다. 수장물을 아주 오랫동안 보존하기 위해서는 온도와 습도를 최적 상태로 유지해야 하며, 이를 위해 매우 정밀한 항온·항습장치를 갖추고 있다. 그러면서도 내부는 목재로 마감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가정용 에어컨만으로는 습도 조절을 완전하게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기계장비로도 조절하기 힘든 미세한 실내 습도를 목재로 안정화하려는 목적이다. 에어컨이나 제습기와 같은 공조시설보다 목재를 사용하면 상대습도의 미세한 변동 폭을 잡는 데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계절별 실내에서 목재 사용량에 따른 상대습도의 변화 - 목재 자체는 41~43%, 목재를 많이 사용한 실내는 40~53%, 목재 사용량이 적은 실내는 20~80%의 상대습도를 나타낸다. 미세한 실내 습도 조절, 에어컨보다 목재 뛰어나기밀성과 밀폐도가 높은 최근 주택에서는 목재와 같은 미세한 조습 성능을 발휘하도록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여름철에는 에어컨으로 실온을 낮추면서 제습을 해결한다. 겨울에는 난방으로 지나치게 건조해진 실내를 가습기로 조절한다. 그러니 실내에서 조습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에어컨에 의한 제습은 냉각기에 생성된 이슬을 제거하는 정도에 불과하다. 에어컨 가동으로 실내 평균 습도는 떨어지지만, 실내 온도가 내려간 만큼 상대습도는 오히려 올라갈 수 있다. 실내 습도를 설정한 수치에 도달하면 저절로 제습 기능이 멈춰 미세한 습도를 조절하는 데 한계가 있다. 초미세먼지는 이러한 미세한 차이에서 실내로 유입돼 우리 몸에 침투한다. 아파트 실내 공간도 거실 2~3면 정도에 목재를 붙이는 것만으로, 내부에서 발생하는 습기를 최적의 미세 습도 조건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것만으로도 쾌적감을 크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 주택 내에 목재를 둘 충분한 공간이 부족할 때는 책꽂이, 의자, 선반 등의 가구를 목재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콘크리트 100㎡의 실내 공간에 목재 1㎥를 두면 실내 상대습도를 10% 이상 줄일 수 있다. 목재의 표면적이 넓은 만큼 습도조절 능력도 향상된다. 이때 목재 표면을 페인트나 바니시로 칠하면 목재가 수분을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목재 표면에는 칠하지 않고 그대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
- 집짓기 정보
- 자재외
-
【목재와 주거환경】 ⑩목재 습도조절 기능으로 실내 초미세먼지 예방
-
-
【Product】 미세먼지 심한 날에도 창문을 활짝 열어요!
- 트리텍 초미세먼지 차단망미세먼지는 우리 몸의 점막이나 털을 뚫고 몸속으로 침투해 폐나 다른 장기에 쌓인다. 특히 중국발 미세먼지는 중금속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장기간 노출될 경우 우리 몸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그런데 예일대와 컬럼비아대 공동연구진이 180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환경성과지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초미세먼지 부문이 174위로 중국(180위)과 함께 최하위 그룹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심각한 미세먼지의 실내 유입을 효과적으로 막는 트리텍trittec 초미세먼지 차단망을 소개하고자 한다. 정리 김경한 기자 취재협조 삼일공영ENG 080-007-3100 http://blog.naver.com/tritteckorea 친환경 인증 획득한 미세먼지 차단망기능성 윈도우 스크린 분야 전문기업인 독일 트리텍社가 개발한 트리텍 차단망은 정전기를 일으켜 공기를 통과시키고 미세먼지는 차단하는 망이다. PET라는 열가소성수지로 제작해 정전기를 안정적으로 발생시킬 수 있으며, 초미세먼지(PM1~3 기준)를 83.75%나 차단할 뿐만 아니라 꽃가루를 78.2%까지 막아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에게도 유용한 제품이다. 외피는 친환경 고무 소재로 제작해 친환경성을 높였다. 트리텍의 친환경성은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다. 이 제품은 까다롭기로 소문난 독일 환경인증인 Blue angel과 유럽 알레르기협회의 Europe EACARF, 중국의 CCIC와 Child-Friendly(아동친화제품)를 획득했다. 반면, 국내에서 생산되는 방충망은 해충을 잡는 성능은 뛰어나지만 초미세먼지는 잡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국내 업체들은 과거 망 재질을 알루미늄이나 스테인리스로 제작했는데, 최근에는 모노필라멘트, 화이버그라스 등의 신소재로 만들며 미세먼지 차단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초미세먼지 관련 인증서가 없어 그 효과에 대한 검증은 미비하다. 망사를 열가소성 고기능 수지로 제작해 안정적으로 정전기를 발생시켜 공기는 통과시키고 미세먼지는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트리텍은 항알레르기 성능을 갖춘 제품에 공식 인증하는 유럽 알레르기협회의 Europe EACARF를 획득했다. 싸고 질 좋은 반영구 제품트리텍의 원통형 실(망사)은 섭씨 160℃에서 제작해 일반 방충망에 비해 내구성이 뛰어나다. 또한 극세섬유 제작기술을 접목해 망사 두께가 머리카락보다 얇은 0.15㎜여서 설치 후에도 시야 확보가 가능하고 통풍이 잘 된다. 망에 이물질이 달라붙으면 부드러운 천이나 스펀지에 물을 묻혀 닦아내기만 하면 돼 청소도 간편하다. 유지비용이 적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공기청정기는 유입된 미세먼지를 걸러줄 때 전기료가 든다. 하지만 트리텍은 단 한 번의 설치만으로 별도의 비용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더군다나 품질 보증기간이 설치 후 5년이라 수리비에 대한 부담이 적다. 트리텍 한국 총판인 삼일공영ENG의 김건순 대표는 “마치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정수기로 수돗물이나 지하수를 걸러낸 후 깨끗한 물만 마시듯, 트리텍을 설치하면 공기 중의 미세먼지를 걸러내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는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질의 값싼 공기를 전 국민이 마실 수 있도록 일반 주택을 비롯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요양원, 병원 등 취약계층이 있는 시설에도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망사 두께가 0.15㎜로 머리카락보다 얇아 설치 후에도 시야 확보가 용이하다. 유지관리 : 망에 이물질이 달라붙으면 부드러운 천이나 스펀지에 물을 묻혀 닦아내기만 하면 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
- 집짓기 정보
- 자재외
-
【Product】 미세먼지 심한 날에도 창문을 활짝 열어요!
-
-
[Hot Product]공기질 안심 관리 세스코 ‘CESCO Air’
- 공기질 안심 관리 세스코 ‘CESCO Air’ 세스코가 실내 오염 물질로 인한 피해를 방지해 줄 제품 ‘CESCO Air’를 출시했다. CESCO Air는 실내 공기 상태를 진단해 쾌적하고 건강한 공기 질로 개선하는 제품이다. 공기청정기, IoT 공기 질 측정기, UV파워 공기살균기로 구성돼 있다. 공기청정기는 비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극초미세먼지의 개수까지 세는 정밀 센서가 장착돼 있어 집 안 미세먼지 정도를 정확하게 분석한다. IoT 공기 질 측정기는 세계보건기구 국제 암 연구소의 조사 결과에서 폐암 발병 원인 2위로 나타난 라돈 방사능부터 극초미세먼지, CO₂, 휘발성 유기화합물, 온도, 습도를 감지한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공기 질 확인·분석이 가능하다. UV파워 공기살균기는 99.9% 살균력의 UV-C램프와 200만 클러스터이온발생기를 장착해 공간 살균력을 높이고 세균, 바이러스, 먼지를 제거한다. 문의 세스코 T 1588-1119 W www.cesco.co.kr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Hot Product]공기질 안심 관리 세스코 ‘CESCO Air’
-
-
[자재소개]미세먼지 심한 날도 창문을 활짝, 트리텍 초미세먼지 차단망
- 미세먼지 심한 날에도 창문을 활짝 열어요! 트리텍 초미세먼지 차단망 미세먼지는 우리 몸의 점막이나 털을 뚫고 몸 속으로 침투해 폐나 다른 장기에 쌓인다. 특히 중국발 미세먼지는 중금속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장기간 노출될 경우 우리 몸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그런데 예일대와 컬럼비아대 공동연구진이 180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환경성과지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초미세먼지 부문이 174위로 중국(180위)과 함께 최하위 그룹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심각한 미세먼지의 실내 유입을 효과적으로 막는 트리텍trittec 초미세먼지 차단망을 소개하고자 한다. 정리 김경한 기자 취재협조 삼일공영ENG 080-007-3100 http://blog.naver.com/tritteckorea 친환경 인증 획득한 미세먼지 차단망 기능성 윈도우 스크린 분야 전문기업인 독일 트리텍社가 개발한 트리텍 차단망은 정전기를 일으켜 공기를 통과시키고 미세먼지는 차단하는 망이다. PET라는 열가소성수지로 제작해 정전기를 안정적으로 발생시킬 수 있으며, 초미세먼지(PM1~3 기준)를 83.75%나 차단할 뿐만 아니라 꽃가루를 78.2%까지 막아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에게도 유용한 제품이다. 외피는 친환경 고무 소재로 제작해 친환경성을 높였다. 트리텍의 친환경성은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다. 이 제품은 까다롭기로 소문난 독일 환경인증인 Blue angel과 유럽알레르기협회의 Europe EACARF, 중국의 CCIC와 Child-Friendly(아동친화제품)를 획득했다. 반면, 국내에서 생산되는 방충망은 해충을 잡는 성능은 뛰어나지만 초미세먼지는 잡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국내 업체들은 과거 망 재질을 알루미늄이나 스테인리스로 제작했는데, 최근에는 모노필라멘트, 화이버그라스 등의 신소재로 만들며 미세먼지 차단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초미세먼지 관련 인증서가 없어 그 효과에 대한 검증은 미비하다. 1. 기술. 망사를 열가소성 고기능 수지로 제작해 안정적으로 정전기를 발생시켜 공기는 통과시키고 미세먼지는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2. 알레르기. 트리텍은 항알레르기 성능을 갖춘 제품에 공식 인증하는 유럽알레르기협회의 Europe EACARF를 획득했다. 싸고 질 좋은 반영구 제품 트리텍의 원통형 실(망사)은 섭씨 160℃에서 제작해 일반 방충망에 비해 내구성이 뛰어나다. 또한 극세섬유 제작기술을 접목해 망사 두께가 머리카락보다 얇은 0.15㎜여서 설치 후에도 시야 확보가 가능하고 통풍이 잘 된다. 망에 이물질이 달라붙으면 부드러운 천이나 스펀지에 물을 묻혀 닦아내기만 하면 돼 청소도 간편하다. 유지비용이 적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공기청정기는 유입된 미세먼지를 걸러줄 때 전기료가 든다. 하지만 트리텍은 단 한 번의 설치만으로 별도의 비용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더군다나 품질 보증기간이 설치 후 5년이라 수리비에 대한 부담이 적다. 트리텍 한국 총판인 삼일공영ENG의 김건순 대표는 “마치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정수기로 수돗물이나 지하수를 걸러낸 후 깨끗한 물만 마시듯, 트리텍을 설치하면 공기 중의 미세먼지를 걸러내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는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질의 값 싼 공기를 전 국민이 마실 수 있도록 일반 주택을 비롯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요양원, 병원등 취약계층이 있는 시설에도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 망사. 망사 두께가 0.15㎜로 머리카락보다 얇아 설치 후에도 시야 확보가 용이하다. 4. 유지. 망에 이물질이 달라붙으면 부드러운 천이나 스펀지에 물을 묻혀 닦아내기만 하면 된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자재소개]미세먼지 심한 날도 창문을 활짝, 트리텍 초미세먼지 차단망
동영상 검색결과
-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청라 경량 목구조_정예랑건축사무소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20여 가지 IoT 기술 집약한 스마트홈 하하하집Hahahaus ‘하하하집’에는 20여 가지 IoT 기기가 설치돼 있다. 기기는 서로 거미줄처럼 연결돼 거주자 행위나 생활 패턴에 따라 수동 또는 자동으로 작동한다. 이러한 데이터가 쌓여 하하하집은 가족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글 백홍기 기자 | 사진 노경 작가,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정예랑건축사무소 HOUSE NOTE DATA 위치 인천 서구 청라동 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택지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364.50㎡(110.26평) 건축면적 133.65㎡(40.43평) 건폐율 36.67% 연면적 194.07㎡(58.71평) 1층 133.65㎡(40.43평) 2층 60.42㎡(18.28평) 용적률 53.24% 설계기간 2018년 9월~2019년 8월 공사기간 2020년 6월~11월 설계 정예랑건축사무소 02-546-6162 www.yerangchung.kr 시공 더엠하우스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벽 - 벽고벽돌 데크 - 방킬라이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수성페인트 벽 - 친환경 수성페인트 바닥 - 타일, 원목마루 단열재 지붕 - R23 글라스울(에코베트) 외벽 - R37 글라스울(에코베트) 창호 알루미늄 3중유리 창호 현관 주문 제작 주방가구 안나키친(주문 제작) 위생기구 대림바스, 아메리칸 스탠다드 1970년대 방영한 SF만화 《우주소년 아톰》에 나온 화상 휴대 전화를 보며 상상 속의 물건이라 여겼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이 본다면 오히려 구닥다리라고 얘기할 것이다. SF영화 《마이너리 티 리포트》에 나온 무인 자동차도 현실 이야기가 됐다. 16bit 컴퓨터에 열광하던 시절이 반세기 도 채 되지 않으니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집도 달라졌다. 그동안 사람이 직접 관여하고 제어하던 주거 생활에 IoT 기기가 들어와 능동적 으로 대응하며 스스로 성장하는 스마트홈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미흡한 점도 많 다. 표준화되지 않아 기기 간에 네트워크 연결이 어려운 호환성 문제, 스마트홈이라는 공간이 대 부분 개개인의 삶을 고려하지 않고 기성화 해 비효율적이라는 점, 스마트홈 건축에 필수 요소인 전문가 부족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그렇지만 사회 한편에선 긍정적인 변화가 꾸준히 일어 나고 나고 있다. 일명 ‘덕후(한 분야에 열중하는 사람)’라 불리며 IoT 전문가 수준에 도달한 일반 인들이 지속해서 새로운 IoT 환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하하하집 건축주 김현민 씨도 이러한 덕 후 가운데 한 명이다. “처음엔 단순하게 IoT 기기에 관심이 생겨서 시작했어요. 새로운 기기가 나오면 아내 몰래 사다 가 테스트하고, 그러다 등짝스매싱도 여러 번 당했어요. 집 지을 계획을 하면서 더 깊이 파고들 어 가족에게 필요한 기능을 하나씩 추가하게 된 거죠. 이젠 등짝스매싱이 아니라 칭찬하며 더 많 은 걸 요구하고 있어요. 스스로 성장하는 스마트 환경 주택은 청라지구 단독주택단지 내에 있다. 대지는 동쪽과 남쪽이 도로와 면해 진입 동선을 고려 하면 동향이나 남향으로 앉혀야 했다. 따라서 동쪽에 진입로를 설정한 뒤 건축주가 요구한 차고 를 정면에 배치하고 본채를 서쪽에 바짝 붙여 마당을 감싼 ‘ㄷ’자 형태로 완성했다. 실내는 아이 들 친구와 손님이 자주 찾아와 1층을 놀이와 응접, 휴식 영역인 공유 공간으로 배치하고 2층에 사적 공간을 구성했다. 외부 시선을 차단해 아늑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는 중정은 주방과 연 결하고 쪽마루를 설치해 수시로 이웃과 아이들이 모여 즐겁게 지내는 곳이 됐다. 외부에서 보면 하하하집은 평범하다. 집 주변과 현관에 설치한 CCTV도 주변 이웃집에 설치한 기기들과 별다른 점이 없어 보인다. 실내도 마찬가지다. 20여 가지 IoT 기기를 곳곳에 설치했지 만, 설명을 듣지 않으면 어떻게 작동하고 어떤 이로움을 주는지 알 수 없다. 네트워크로 촘촘하 게 연결된 기기들은 어느새 거주자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보이지 않는 손이 됐다. [현관] 현관 위쪽에 설치한 스마트 보안카메라는 어디서나 현관 앞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앱APP을 통해 움직임을 감지한 시간대만 별도로 찾아보는 기능을 제공해 쉽고 빠 르게 필요한 영상을 찾아볼 수 있다. 외부인이 도어벨을 누 르면 AI 스피커로 알려주거나 휴대폰으로 문자를 발송하 며, 실시간으로 영상통화도 할 수 있다. 현관 내부 수납장 하부에는 스마트홈 환경을 갖추기 위한 가장 기본 시설인 서버실이 있다. 스마트홈 뇌와 심장 역할을 하는 서버실은 기기를 제어하고 데이터를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서버실 을 만들면서 수납장이 깊어져, 한쪽에 벤치를 제작해 더욱 편안한 공간이 됐다. 현관 중문에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게스트룸과 화장실이 이 어진다. 정면에 보이는 건 주방 팬트리다. 게스트룸과 마주 하는 왼쪽 벽면엔 파티오도어를 설치해 중정과 연결했다 [주방] 주방은 내부는 물론 중정과 차고를 연결해 다양한 이벤트가 벌어지는 반 외부 공간이다. 그만큼 가족이 많은 시간을 머물고 여러 행위가 일어나 여러 가 지 IoT 기기도 설치됐다. 아일랜드 식탁에 설치한 AI 스피커는 차고 등 다른 공간 에 있는 가족과 소통하거나 기기를 제어한다. 자동 커튼과 블라인드는 시간대와 거주자 유무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고 아일랜드 식탁에 설치한 기기에 음성이 나 행위로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주방 벽면에 설치한 스마트 온도조절기는 실내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집 안 온도를 조절하고 천장에 설치한 각종 센서와 스마 트 조명은 조도와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작동한다. 수납장도 문을 열면 상 부에 설치한 센서에 의해 자동으로 불이 켜진다 [거실] 거실도 주방처럼 여러 사람이 오래 머무는 공간이다. 그러나 주방이 조용히 앉아 식사나 대화하는 정적인 공간이라면 거실은 아이들이 뛰어놀고 영화 보고 때 론 독서를 즐기는 복합 공간이라는 점이 다르다. 이러한 환경에 따라 거실에도 다양 한 IoT 기기가 설치됐다. 특히, 거실은 자녀들이 음악을 틀고 노래나 춤추는 행위가 일어나는 활동적인 공간이기도 해 온도조절기와 더불어 실내 공기질 측정기도 설치 했다. 이 두 기기는 온도, 습도, 실내 먼지와 이산화탄소, 유해화학물질, 초미세먼지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한다. 또, 다른 공간과 다른 점은 조 명이다. 음악이나 소리에 맞춰 조명이 반응해 자녀가 친구들과 함께 이곳에 모여 노 래하고 춤추며 노는 것을 즐긴다. 또, “음악 틀어줘”, “영화 보여줘”라고 한마디 하면 블라인드와 스크린, 조명, AV 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해 적절한 환경을 만들어 준 다. 이용자는 넓게 설치한 평상마루에 앉아 즐기기만 하면 된다. [계단과 복도] 계단과 2층 복도는 답답하지 않도록 높이와 크기를 고려 해 곳곳에 창을 설치했다. 스마트 버튼과 스위치를 곳곳에 설치해 휴대 폰이나 AI 스피커로 조명과 블라인드 등을 제어하게 했다. 2층 복도에도 열 회수 환기장치를 설치해 실내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만들었다. 하하하집(Hahahaus)은 웃음이 가득한 세 남매 이름 ‘하’자 돌림을 따서 지었다. 입면은 주변 건 물과 조화로움을 생각해 깔끔하게 백고벽돌로 마감하고 2층 베란다 난간에 목재로 포인트를 주 어 다소 차별성을 띠게 했다. 전체 인테리어는 흰색 바탕에 목재 느낌을 적절하게 사용해 따뜻한 느낌을 냈다. 거실에도 소파 대신 목재로 넓은 평상을 제작해 앉거나 누워서 지내는 편안한 공간 으로 만들었다. 놀이와 휴식이라는 복합 요소를 지닌 거실엔 비밀의 공간이 있다. 책과 CD 등을 진열한 진열장 엔 180°뒤로 열리게 설치한 문이 있다. 이 문을 열면 비밀의 방인 서재가 나온다. 서재는 건축주 가 혼자 조용한 시간을 보내도록 책장 뒤에 마련한 것이다. 현재 세 남매가 어리다 보니 다 같이 함께 지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성장하면 각자의 공간이 필요해질 것이다. 그땐 1층 게스트룸과 서재를 아이들의 공간으로 꾸미면 된다. 물론 다른 대안도 있다. 다섯 가족의 시간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생활에 맞춰 집을 적절하게 변경해 나갈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삶의 변화에 따라 IoT 환경도 끊임없이 진화할 것이다. 하하하집이 성장형 주택이 라 불리는 이유다
-
- 동영상
- 주택 영상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청라 경량 목구조_정예랑건축사무소
전원주택업체 검색결과
-
-
●전원주택. 단독주택 자재업체 가이드 ④(자~하 업체)
- 국내 대표적인 단독(전원)주택 용 주기자재와 용품 전문 공급업체 정보를 수록하였으며 업체 정보에는 회사명, 대표자명,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공급 기자재 및 용품 정보, 제품 사진 등이 소개되었습니다.소개 순서는 가. 나. 다. 순을 기본으로 연속적으로 소개됩니다. 숫자, 영문이 들어가는 회사명은 편의상 우선 소개합니다.(자~하 업체 : 총 20개 기자재 업체 ) 정우21세기 100% 우리기술 디자인 제품으로 우리 주택은 어떨까요? 대표 : 이승규 장작난로 / 먹쇠황토 / 참나무 훈제바베큐기 / 숯불 점화기본사 :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이일로 170TEL : 031-718-6864~5, 010-6206-6864http://woodstove.kr/높은 열효율, 합리적 가격! 겨울 난방 준비는 정우21세기 제품으로! 고유가 시대를 살아가는 일반 서민과 고통을 함께 한다는 마음과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하는 젊은이들의 도전이며 값싸고 실용성을 극대화한 나무난로 전문 생산 업체로써 내일을 향해 굳건히 발판을 다지는 것이 정우21세기의 신념입니다. 준쉐이드 전기작업이 필요 없는 차세대 전동 블라인드 대표 : 박준익 전동블라인드 / 전동커튼 / 전동시스템 / 스마트홈본사 : 경기 파주시 조리읍 장곡로 105TEL : 02-323-8181 www.junshade.co.kr 블라인드가 집안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는 탁월한 제품이란 것을... / 이제 현관 입구에 리모컨을 설치하여 외출 시 버튼 하나로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문화를 바꾸세요. 전동 블라인드 시스템은 편리성 제품이 아닌 필수품이라는 것을... ㈜청화요업 로봇 시스템을 활용하여 안정된 품질의 제품을 대량 생산 대표 : 민광수 각종 벽돌 생산 및 수입 유통본사 : 충남 홍성군 장곡면 홍남동로 598 TEL : 1644-8934 www.bricko.co.kr 로봇 시스템을 활용한 최첨단 자동화 공정을 도입, 안정된 품질의 제품을 대량 생산 기반을 구축해 다양한 벽돌을 생산하고 있으며, 중국 고벽돌, 청고 벽돌을 개량한 브릭코 만의 고벽돌, 청고 벽돌과 최근 개발한 유약 벽돌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커널시스텍 BE MORE HIGH QUALLITY. 도어 한 가지로도 주택의 품격이 높아집니다! 대표 : 전재완고단열 현관문 제조본사 : 경기 화성시 팔탄면 3.1만세로 625-55 TEL : 031-366-0871http://www.danilsystem.co.kr/기밀성 1등급 비노출 경첩 개발 및 특허 획득 국내 유일 천연 석재 마감재 독점 수입 결로방지 고무패킹 신기술 접목 ㈜케이디우드테크 감성을 자극하는 제품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제품을 만들겠습니다. 대표 : 홍활 마루재 / 아트월 / 데크재 / 사이딩재 / 지붕재 / 천연도료 외본사 : 서울 송파구 중대로 273 TEL : 02-3401-5525www.kdwoodtech.com KD 실내용 - 건축자재 마루재, 아트월, 가구소재, 루버재, 천연도료. KD 외부용 - 건축자재 데크재, 펜스재, 사이딩재, 지붕재. 천연도료. K 하우스 - 한국형 정밀 주택 ㈜케이씨씨 더 좋은 삶을 위한 가치 창조를 실현하는 KCC입니다. 대표 : 정몽진, 정몽익 건축내장재 / 인테리어자재 / 도료 등 종합자재 제조 본사 :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344 금강빌딩 TEL : 02-3480-5000www.kccworld.co.kr 초일류 정밀화학기업으로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건축산업자재의 공급을 통해 한국 건축산업 문화의 발전을 선도해 왔으며, 최근에는 자체 개발 기술로 실리콘의 상업화에 국내 최초로 성공함에 따라‘ 신소재 Creator’로서의 면모를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코렐 코렐 실내문은 새로운 변화를 시도합니다. 대표 : 강철우 내·외부가 다른 디자인 / 몰딩 일체형프레임 / 3D 인테리어보드본사 : 경기 광주시 초월읍 도평길 117-42 TEL : 031-767-3612, 051-314-5288 www.corelwindow.com 세계 최고 수준의 독일식 시스템 창호를 통해 고품격 생활 장소와 주거 문화 개선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퀵스텝코리아 벨기에 유닐린UNILIN의 친환경 바닥재 대표 : 박동한 친환경 마루업체 본사 : 서울 강남구 개포로30길 13, 101호 TEL : 070-7520-0177 www.quick-step.com 퀵 스텝 Quick-Step은 접착제 없이 시공하는 유니클릭 UNICLIC 시스템을 개발해 공급한다. 친환경적이고 신속한 설치, 그리고 유지 보수가 쉽다. 테라코코리아㈜ 친환경 건축마감 자재의 리더 대표 : 존에릭위드스트롬 건축용퍼티/인테리어 및 내,외장마감재/건축용 및 타일 접착제본사 : 서울 송파구 법원로11길 7 문정현대지식산업센터1-2 C동 301~306호 TEL : 02-561-1551www.terraco.co.kr - 국내 최대의 친환경 건축용 퍼티 및 외단열 스터코 마감재 전문 생산업체. - 고탄성, 내오염성 우수한 마감재 생산 및 제조. - 패시브 하우스, 외단열시스템에 적합한 건축 자재 제공 토마스벽난로 대표 : 성용규 벽난로, 화목난로, 펠렛난로 전문 제작 및 판매 본사 : 경남 함안군 칠원읍 용산4길 60 TEL : 055-586-8270 www.토마스난로.com 투박한 난방기구로써만이 아닌, 난방은 물론 실내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인테리어로써의 벽난로를 지향합니다. 톰스캐빈 특수 조경 자재 공급 대표 : 박종근 아웃도어리빙 / 정자 / 이동식주택 본사 : 경기 양평군 강하면 왕창로 17-6 TEL : 031-772-6255 공급 품목 : 빠띠오, 데크, 파고라, 정자, 창고, 펜스, 게이트, 그네, 화이어핏, 정원화로, 가든 테이블 투바이포 진정한 독일 시스템 창호가 온다 - AEVO 대표 : 박세련 독일시스템 창호 / 각종 건축자재 유통 본사 : 경기 양주시 광적면 광남로 327 TEL : 1661-2744 www.aevo.co.kr㈜투바이포는 빠르게 성장해온 목조주택 자재 유통 업체입니다. 직수입뿐 아니라 직가동을 통해 목조주택에 필요한 모든 ㈜투바이포는 자재를 온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팀펄리가든 대표 : 이주은 정원디자인 / 정원시공 / 정원관리 / 식재디자인/ 정원시설물 본사 : 서울 송파구 충민로 52 가든파이브웍스 2층 TEL : 010-5539-6753www.t-garden.co.kr 주택정원 설계 및 시공의 다년간의 노하우로 고급 정원을 만들어드립니다. 또 하나의 삶의 공간으로서 정원을 시공해 드립니다. 파베리온㈜ 탁월한 목재 보호 효과, “유럽풍의 천연 칼라” 대표 : 이성원 친환경 도료 본사 :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경충대로 135-15 TEL : 031-768-2115 본덱스는 친환경 제품으로 유럽에서 목조주택, 정원용 가구, 어린이 놀이시설, 창호 등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안전한 가정용 목재 보호용 도료입니다. 파크존 이제 야외용 테이블도 품격을 갖춥니다. 대표 : 김계열 정자·테이블 외본사 : 경북 청송군 부동면 항리길 26 TEL : 054-872-2448, 010-3733-2448 야외 cafe, 펜션, 휴게소 등, 어느 곳이나 자연과 잘 어우러져 마음의 평안과 쉼을 더해줍니다. ㈔한국목조건축협회 대표 : 강대경 본사 : 경기 하남시 조정대로 150 아이테코 오렌지존 759호TEL : 02-518-0613 www.kwca.co.kr 목재는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하고 재생 가능한 천연자원이며, 살아있는 숲을 가꾸는 것이 대기 중의 탄산가스를 흡수하고, 신선한 산소를 방출해 주는 것을 생각하면 목재는 가장 뛰어난 친환경 건축재료입니다. 한국철강협회KOSFA KOSFA가 만든 200년 주택 스틸하우스 신뢰할 수 있습니다. 대표 : 최정우 본사 : 서울 송파구 중대로 135 아이티벤처타워 동관 15층 TEL : 02-559-3562 www.steelhouse.or.kr 스틸하우스란? 건설 신기술에도 정의되어 있듯이 두께 1mm 내외의 스틸을 사용한 내력벽 방식의 구조 시스템을 말하며, 일본을 비롯하여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용어입니다. 한림에이치우드㈜ 대한민국 건축자재의 중심 대표 : 최정상구조재 / 방부목 / 합판 / 보드 / 외장재 / 내장재 / 창호본사 :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우록2길 10-7 TEL : 1544-0488www.hnhwood.com - 원자재 수입, 가공, 방부, 패킹 배송까지 모든 공정 One-Stop Service. - 최상의 자재를 합리적인 가격에 변함없이 제공. -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친환경 제품 공급 ㈜화롯불벽난로 기술로 승부하는 ‘화롯불벽난로’ 대표 : 이원종 벽난로 제조 판매 본사 : 경기 양평군 양평읍 경강로 1606TEL : 1661-9792 www.fireplace1004.co.kr 화롯불벽난로는 10~30초 만에 쉽게 점화되며 화실 문을 개방하거나 열린 상태로 사용해도 연기나 그을음이 밖으로 새어나 오지 않아 깔끔합니다. 힘펠 스마트 공기정화기 휴벤 대표 : 김정환 환풍기·환기시스템 외 본사 : 경기 화성시 안녕남로8번길 4 TEL : 1899-0991 www.himpel.co.kr 우리 집 공기를 바꾸다. 스마트 공기정화기 휴벤은 초미세먼지는 물론 이산화탄소 등 각종 유해 물질을 제거하여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합니다.
-
- 전원주택업체
- 시공업체
-
●전원주택. 단독주택 자재업체 가이드 ④(자~하 업체)
-
-
●전원주택. 단독주택 자재업체 가이드 ②(마 ~사 업체)
- 국내 대표적인 단독(전원)주택 용 주기자재와 용품 전문 공급업체 정보를 수록하였으며 업체 정보에는 회사명, 대표자명,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공급 기자재 및 용품 정보, 제품 사진 등이 소개되었습니다.소개 순서는 가. 나. 다. 순을 기본으로 연속적으로 소개됩니다. 숫자, 영문이 들어가는 회사명은 편의상 우선 소개합니다.(마~사 업체 : 총 22개 기자재 업체 )마스터테크생산되는 모든 제품은 실용실안 및 디자인 등록된 국산 제품입니다. 대표 : 방호근 우편함 / 무인 택배함 제조 판매본사 :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경복대로512번길 15-1 TEL : 1800-6277http://www.masterlock.co.kr/우편함에서 무인 택배함까지 마스터테크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은 실용실안 및 디자인 등록된 제품입니다. 마스터테크의 우편함과 무인 택배함은 까다로운 공정을 거친 Made in KOREA 제품입니다. 마스터폴딩마스터폴딩 제품은 내식성 및 강도가 우수합니다. 대표 : 방호근 폴딩도어 및 주변 자재 제조 판매본사 :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경복대로512번길 15-1 TEL : 1800-6277 6 http://www.masterfolding.com마스터폴딩도어는 순수 알루미늄 합금만으로 압출성형하고 독일 DUPON 사의 외부형 도장으로 마감하여 내식성 및 강도가 우수합니다. 마스터폴딩은 각종 특허로 인증된 기업으로서 개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은 실용실안 및 디자인 등록된 제품입니다. ㈜마춤가구우노맞춤가구로 완성하는 나만의 공간 대표 : 이정란 주방 /서재 /욕실용 가구/ 붙박이장 등 맞춤가구 본사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중부대로2376번길 24 TEL : 031-321-5590www.unogagu.com 가구는 주택과 거주자 사이에서 안락한 주거생활을 위한 매개체 역할을 한다. 주거생활의 편의를 제공하는 나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공간별 맞춤형 가구를 소개한다. 말라키루핑프로덕츠코리아미국 고급 슁글을 선도하는 말라키 슁글 이제 한국에서 만나보세요. 대표 : 홍성하 각종 루핑용 슁글 제품말라키 한국대리점 대리점 문의 TEL : 02-855-7188 · 듀라씰 AR 프리미엄 일반 슁글 · 비스타 AR 프리미엄 이중슁글 · 디오네이트 AR 프리미엄 육각슁글 모노오끼일본 시스템 조립식 창고 한국 총판 대표 : 박정한 요도코, 마츠모토, 다이켄, 산킨, 이나바 한국 총판본사 :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435 TEL : 031-261-5525 http://www.monooki.co.kr 더욱 빠르게, 신속하게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을 맞이합니다. 일본에서 완성된 완벽한 박스 포장과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 2017 스포츠동아 고객만족 브랜드 대상. 미래이앤씨존슨맨빌 인슐레이션 한국 공식 대리점 대표 : 홍성하 단열재 (가, 나, 다 전제품) / 분사형 인슐레이션 본사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중부대로 2719 TEL : 031-334-2788거주자가 건강하고 쾌적하게 지속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는 데 필수인 지붕재와 단열재, 열 교환 환기 시스템 등을 공급합니다. 비엔에프‘The pursuit of perfection’ 집의 품격이 달라집니다. 대표 : 이정식 독일식 현관문 / 고기밀 단열 현관문 / 하티스 현관문 본사 :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팔야로 81-7 TEL : 031-535-3310www.baufenster.co.kr -독일식 시스템 현관문 제작 -독일식 고기밀 단열 현관문 제작 -전면 Full-faced 하티스 현관문 출시 -하티스 프리미엄/스탠다드 등급 출시 ㈜비지비 대표 : 김문태비카데크타일 4슬롯 / 12슬롯본사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진천길82번길 46TEL : 031-969-9622 www.busybee.co.kr 어느 곳에 나 간편한 설치와 관리가 가능하며 간단히 분해하여 청소와 보관이 가능합니다. 표면의 마감으로 비, 눈, 햇볕에 강해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합니다. 실내 : 화장실, 베란다, 현관. 실외 : 테라스, 옥상, 정원, 현관 삼일공영이엔지㈜친환경 인증 획득한 독일 트리텍 미세먼지 차단망 대표 : 전은옥 미세먼지 차단 방충망본사 :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7나길 18 성수에이펙센터 302호TEL : 033-732-5118기능성 윈도우 스크린 분야 전문 기업인 독일 트리텍社 제품으로 미세먼지 차단 및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에게도 유용하다. 또한 일반 방충망에 비해 내구성이 뛰어나며 유지 비용이 적다. ㈜삼조매직스타코 및 방수제 전문 기업 대표 : 김중호기능성 페인트/ 스타코 / 외단열 시스템본사 : 경기 김포시 월곶면 고정로 79-33 TEL : 031-983-7302 http://www.samjomagic.com/스타코 100여 가지, 실리콘 페인트, 발수제와 바닥재 등 설비시설을 갖추고 생산하고 있는 스타코 및 방수제 등을 제조, 생산 시공하는 업체입니다. 특히 크랙에 민감한 탄성스타코와 오염에 강력한 실리콘계 스타코 그리고 각종 접착제를 생산합니다. ㈜삼진벽난로반세기의 역사, 대한민국 벽난로의 명예 대표 : 정현진벽난로 제조 및 수입 판매 설치본사 : 경기 광주시 초월읍 동막골길40번길 13-7 TEL : 031-797-8185 http://www.samjinfire.co.kr/삼진벽나로는 불모지나 다름없던 벽난로 시장의 기반을 세우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며, 47여 년을 이어온 자랑스런 삼진벽난로의 역사는 한국을 벽난로 후진국에서 최고급 독일 기술이 조금도 부럽지 않은 벽난로 기술의 세계 정상에 우뚝 섰습니다. 삼화페인트공업㈜아이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친환경 삼화페인트 대표 : 오진수, 김장연 건축용 / 방수&바닥용 / 내화&방염 / 목공&목공용 등본사 : 경기 안산시 단원구 별망로 178TEL : 1544-5357www.samhwa.com 삼화페인트㈜는 반세기가 넘는 역사와 다양한 분야에서 축척된 첨단 기술과 건실한 자본구조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료 종합 메이커로 성장하였습니다. ㈜서호에코탑여러분의 주택정원에 새로운 아름다움을 창출하실 수 있습니다. 대표 : 손경희친환경 블록본사 : 경기 평택시 청북읍 청북중앙로 424 (고잔리) TEL : 031-683-2393 www.seohoblock.co.kr 친환경적이고 차별화된 블랜딩 페이버 블록과 블랜딩 경관 옹벽 블록을 생산 / 판매. Techo-Bloc 사와 기술 제휴를 통하여 가장 다채로운 블록을 공급합니다. ㈜성우스타게이트고급 전원주택에 어울리는 최상의 제품을 생산합니다. 대표 : 전희섭 단열 현관문 제조 판매본사 : 서울 관악구 난곡로63길 26, 지하TEL : 02-838-8844www.lsfd.co.kr 성우스타게이트의 단열 현관 도어는 견고하면서도 예술적인 감각이 한껏 가미된 중후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고급 전원주택에 어울리는 최상의 제품입니다. ㈜셀파열회수환기시스템실내에 쾌적한 공기를 만든다 대표 : 이윤순 전열교환기 전문 시공 / 설계 / 판매본사 :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옥대로 1205 TEL : 1833-6188www.sherpasystem.kr 셀파의 전 제품은 0.5㎛의 초미세먼지 99% 걸러주는 세미헤파필터(E12)를 기본으로 적용하여 미세먼지는 물론 실내에서 배출되는 라돈을 내보내 실내에 쾌적한 공기를 만듭니다. ㈜수미개발사람과 자연이 하나 된 지하 유해파 / 수맥파 차단 전문 기업 대표 : 황영희 지하 유해파 / 수맥파 차단 전문 기업본사 : 대구 수성구 지범로1길 1-12 TEL : 053-764-2189 www.sumee.co.kr 수미개발의 수맥파 차단제 “네오젠”으로 건강하고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어갑니다. ㈜실크로드건축자재 수입, 유통 전문 업체 대표 : 김정욱 창호 /현관문 / 직수입 건축자재본사 :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백옥대로 1828 TEL : 031-355-1240 www.k-silkroad.com 실크로드는 직수입한 고품질의 건축자재를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중간 마진 유통을 생략하고 소비자에게 되돌려줌으로써 소비자 이익을 극대화하고자 설립된 수입 건축 자재 유통 전문회사입니다. 싸이캐드3D 건축, 인테리어 설계 프로그램 싸이캐드 대표 : 임유 3D 프로그램 개발본사 : 경기 안산시 상록구 매화로3길 45, 202호 TEL : 031-558-6488 http://cycadlab.com CAD의 초보자도 쉽게 사용이 가능한 한글로 된 3차원 건축, 인테리어 설계 프로그램입니다. CAD나 그래픽을 배우기 위해 수많은 시간 소모와 경제적 지출을 하고도 도면 한 장 제대로 출력하기 힘드신 분을 위한 마지막 대안을 제시합니다. 씨앤월씨앤월은 창호를 넘어 건물의 일부가 될 것입니다. 대표 : 정창보 주름 방충망 / 슬라이딩 도어 / 무빙 도어 외본사 : 경기 파주시 교하로863번길 25-26 TEL : 031-8071-3335www.thecwall.co.kr 씨앤월은 슬라이딩 도어와 폴딩도어 전용 주름 방충망 제작·시공 전문 업체로 A/S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공합니다. ㈜씨에스코리아불연 건축자재 전문 기업 대표 : 최현석 친환경 불연 건축자재 / 파인 징크 /로야콘 보드 외본사 : 서울 강서구 송정로1길 19, 301호 TEL : 02-2605-9151www.cskorea.net 현대적 감각의 친환경 건축자재! 높은 평활도, 안전성, 디자인 모두 갖춘 건축외장재 기업 씨에스코리아입니다. ㈜씨엔케이주방 위생과 환경을 지키는 기업 대표 : 김건우 한국형 음식물 분쇄 처리기본사 : 대전 유성구 테크노2로 199 미건테크노월드 511-1호 TEL : 1800-9438 https://ecosing.modoo.at/- 에코씽은 친환경적이며 주방의 편리함과 함께 조화로운 삶을 추구합니다. - 에코씽으로 설거지와 함께 한 번에 싱크대에서 음식물 쓰레기 걱정 끝 씨티코리아㈜건축 내외장재 전문 기업 대표 : 이정재 지붕재/외장재/내장재 등 프리미엄 건자재 수입/제조본사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248 파크뷰 1103호TEL : 031-783-2110http://www.ctk.co.kr/- 점토 기와, 아스팔트슁글, 세라믹사이딩, 벽돌, 스타코, 강판 등 국내외 프리미엄 건자재 브랜드 유통. - CTM 방수시트 국내 제조 법인 설립/CTI 아스팔트슁글 해외제조 법인 설립: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 - 대한건축사협회 우수추천 자재 인증 브랜드
-
- 전원주택업체
- 시공업체
-
●전원주택. 단독주택 자재업체 가이드 ②(마 ~사 업체)
잡지/구독 검색결과
-
-
전원주택라이프 2017년 6월호 발간 안내
-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17년 6월호 목차2017 JUNE Vol.219 ■HOUSE STORY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100 신도시 역세권 모던 스타일, 양산 스틸하우스106 자연과 사람을 잇는 프로방스풍, 밀양 경량목조주택112 아내의 건강을 위해 지은, 안동 경량목조주택118 한미 건축사가 온라인 설계로 지은, 인천 철근콘크리트주택124 제주의 자연이 살아 숨쉬는, 신촌 평화마을 전원주택130 최상의 입지와 기반시설을 갖춘, 양평 성심 힐타운 072 실내정원 쾌적한 우리 집 만들기 ■SPECIAL FEATURE_패시브하우스, 선택 아닌 필수078 제로에너지하우스 전제 조건은 패시브하우스080 건강하고 쾌적한 집, 패시브하우스 바로 알기084 74.94평 주택 연간 에너지비용이 82만 원, 성남 2.2L 패시브하우스090 저에너지주택 스틸하우스 구현을 위한 가이드라인094 패시브와 액티브의 만남, 제로에너지하우스 ■ARCHITECT CORNER136 자연과 함께 거닐며 사색하는 집, 대전 소유정逍悠停144 재미있는 공간 구성, 시흥 바람개비 주택150 서민형 주택, 탱고하우스Tango-House, 울산 철근콘크리트조156 오봉산 풍경을 집 안 가득 끌어들인, 양산 철근콘크리트주택 ■HOUSING INFORMATION162 DESIGN POINT 창호, 그 선택이 삶의 모습을 변화시켜164 ARCHITECTURE DESIGN 우주선 형상의 심플한 감각이 돋보이는 주택166 조용하게 그리고 차분하게 앉아 있는 조화로운 집170 INTERIOR SUGGESTION 다이닝, 공간 연출은 이렇게!172 THEME HOUSE 비움에서 시작된 울산 펜션 ST210178 상가주택 짓기 ABC 성공 기획안 작성과 법규 검토181 MATERIAL FIELD 인류의 건축문화와 발전을 함께한 점토벽돌184 자재정보 스페니쉬 천연슬레이트 쿠파 CUPA186 트리텍 초미세먼지 차단망188 EXPERT COLUMN 규제 완화와 통일경제특구 조성 예정인 파주시190 NEWS & ISSUE196 Hot Products199 MONTHLY PICKUP_매물 정보202 MONTHLY INFORMATION_시공사 및 자재업체 리스트 160 애독자 사은 이벤트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
- 잡지/구독
- 과월호
-
전원주택라이프 2017년 6월호 발간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