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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실속 난방법 ①] 고유가 시대, 효자로 거듭난 화목보일러
- 축열식 등장으로 효율 높이고 번거로움 덜어 해마다 화재 사고 증가… 안전 대책 마련해야 심야전기 가격 인상으로 심야전기보일러가 자취를 감춘 지금, 나무(땔감)를 이용한 화목보일러를 찾는 전원주택 생활자들이 부쩍 늘었다. 특히 최근 한 번 나무를 넣으면 반나절 가까이 사용할 수 있는 축열식 화목보일러가 등장하면서 몸값이 더욱 치 솟는다. 그러나 허술한 관리로 해마다 화재 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글 홍정기 기자 자료협조 ㈜귀뚜라미보일러 1588-9000 www.krb.co.kr 나무꾼보일러 1588-4766 http://nmgboiler.co.kr 황소보일러 1688-9557 www.whangso.co.kr 고유가 시대를 맞아 전원주택에서 화목보일러를 설치하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나무를 이용해 난방을 하기에 경제적인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때문이다.경기도 양평 복층 목조주택에 거주하는 한 전원생활자는 기름보일러와 화목보일러를 두고 고민하다 경제성을 고려해 화목보일러를 설치했는데 입주할 때까지도 혹시 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있었다고한다.3년이지난지금그는"생각보다 난방 성능이 좋아 만족한다"면서"겨울에는 하루에 두세 번 나무를 넣는데 조금 불편하긴 해도 난방비가 절약되니 괜찮다"고 말했다. 지난겨울 그가 한 달 사용한 나무는 평균 1톤가량. 비용으로 치면 7만 원에 불과하다. 기름보일러의 경우 겨울철 난방비로 보통 한 달에 20만 원 넘게 소요되는 것과 비교하면 이는 절반에도 못미치는 금액이다.한편, 화목보일러 전문 생산 업체 나무꾼보일러가 자사 제품을 설치한 주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2.5㎡(25.0평) 주택의 겨울철 하루 나무 사용량은 약 48㎏으로 이를 연간으로 따지면 9톤(보일러 가동률이 적은 여름철을 고려한 수치임) 정도였다. 연간 난방비가 45만원정도에 불과한 셈. 화목보일러가 전성기를 맞은 이유다. 저탕식 사라지고 축열식 등장으로 효율 높아져 화목보일러 생산 업체 종사자들은 보일러 수명을 5~10년으로 보고 있다. 보통 지하수를 사용하는 전원주택 특성상 염분 등 불순물을 함유한 물을 사용할 경우, 보일러에 무리를 줘 5년 정도 되면 교체해야 하는 반면, 수질이 좋은 곳은 10년을 넘겨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아파트에서 사용하는 보일러 수명이 7~8년인 점과 비교해도 차이가 없다. 즉, 수명은 동일하면서 난방비는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것이다.그러나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화목보일러는 이와 같은 성능을 내지 못했다. 당시만 해도 온수를 선택하는 순간 보일러가 작동해 물을 데우는 저탕식이 대부분이어서, 온수를 공급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고 그로 인해 연료소모량도 많았다.그러나 근래 등장한, 지금 대부분의 화목보일러가 적용하는 축열식은 초저녁 또는 여유 시간에 화목을 태워 비축한 열을 사용하기에, 물을 데우는 시간이 짧고 연료 소모량도 적다. 축열식으로 물 1000ℓ를 데웠을 때 20~30평 주택의 경우 나무가 다 탄 후 약4시간동안 난방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또한 여러 제조업체에서 연비 개선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 것도 화목보일러의 인기를 뒷받침하는 요인이다.나무꾼보일러는 65℃에서 연소를 시작해 70℃가 되면 자동으로 꺼지는'연소제어시스템'을 선보였다. 난방과 온수에 필요한 나무만 태우다 대기 상태에 들어가므로 화목 절감은 물론, 하루 3~5회 투입하던 것을 1번으로 줄여 사용자의 편의를 도운 것이 특징이다.그리고 ㈜귀뚜라미보일러의'하이브리드 화목보일러'는 물 온도 상승 속도를 중앙처리장치에서 실시간 감지해 송풍 및 배풍량을 제어함으로써, 최적의 연소 조건을 마련하고 장시간 난방이 가능케 한'송배풍 위상 제어 시스템'을, ㈜유니온보일러는 태운 열을 4번에 걸쳐 연소해열효율을 높인 '4차연소시스템'을 개발했다.귀뚜라미 보일러 관계자는 "난방비가 저렴하고 성능을 개선한 제품이 속속 선보이면서 가정뿐만 아니라 축사나 비닐하우스 등 농촌에서 화목보일러 설치하는 곳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면서 "2010년의 경우 전년도 대비 판매율이 40%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 부주의 화재 사고 급증, 안전대책 세워야 올해 초 충남 홍성군 구항면 오봉리 한 주택에서 화목보일러 불티가 주변에 옮겨붙으면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1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약 30분 만에 진압됐다. 비슷한 시기 경북 봉화군 상운면 구천리 박 모(61세) 씨 집에서 화목 보일러 연통을 통한 화재가 발생해 99㎡ 규모 조립식 주택 1동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5,4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홍성소방서에 따르면 지난겨울 홍성지역에서 난 화재 70건 중 5건이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지역에서는 지난 한 해 11건의 화목보일러 화재로 1억 957만 5,000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또 영주소방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영주·봉화지역의 주택 화재 31건 중 4건이 화목보일러 취급부주의로 발생했다고 밝혔다.이렇듯 화목보일러를 설치하는 주택이 늘면서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화재도 갈수록 늘고 있는데 원인은 크게 두가지다.첫째는 연통으로부터 날아오른 불티다. 잘 마른 장작은 열효율이 매우 높고, 연소 중인 불티는 기화 작용을 일으켜 상승하는데 이때, 연통 밖으로 나와 스티로폼이나 나뭇잎 같은 가연물에 떨어지게 되면 곧바로 화재가 발생하는 것이다. 둘째는 보일러 주변 즉, 보일러와 직접적으로 닿는 거리 또는 인근에 나무와 같은 가연물이 있어, 화력에 의해 계속 열이 전달돼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다. 따라서 화재 방지를 위해서는 우선 화목보일러 주변을 벽돌 등 불연재로 구획하고, 주변에는 나무나 신문, 빨랫감 등 불에 잘 타는 물건을 놓지말아야한다. 이것을 귀찮다거나 돈이 좀 든다고 등한시하면 더 큰화가 될 수 있다.다음은 연통을 잘 설치해야 한다. 연통 대신 플라스틱 배관을 설치한 주택이 의외로 많고, 일부 자재점에서도 문제를 가벼이 여겨 이를 판매하기도 한다. 플라스틱은 분명히 가연재고 불이 붙으면 녹으면서도 불꽃을 내며 연소한다. 보일러의 화세가 좋으면 언제든지 화재의 위험을 안고 있기에 반드시 연통은 철판 같은 불연재로 설치한다.지붕 끝과 맞닿게 연통을 설치하는 것도 위험하다. 지붕이 아스팔트 슁글이고 이것을 받쳐주기 위해 각목으로 돌림대를 하고, 연통의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해 철사로 고정한 주택이 상당히 많은데, 이런 경우의 화재를 보면 연통이 과열돼 불이 바짝 마른각목이나 지붕재로 옮겨 붙어 발생한다.이렇듯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가 갈수록 늘자 관련업체에서도 이에 대비한 기술을 내놓고 있다.▲경동나비엔의 연도 청소, 목초액 배출, 연소실 내 응측수 재순환을 최소화하는 후방 배기 연도 구조 ▲귀뚜라미보일러의 과열 방지, 동파 방지, 저수의 조절 기능을 담은 자동 제어 시스템 ▲나무꾼보일러의 사용자 과실이나 기타원인으로 과열이 발생해도 폭발하지 않는 과열방지기능이 대표적이다.업체 관계자는"보일러 자체에 화재 대비 장치를 마련해 놨다 하더라도 사용자가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무용지물일 수밖에 없다"면서"화목보일러의 안정한 사용을 위해서는 인화물질을 주변에 두지 않는 등 사용자의 안전대책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 요령1. 화목보일러실에는 땔감 등 가연물을 쌓아 두지 않는다.2. 화목보일러에서 발생한 불티에 의해 나무 및 종이 등이 연소하지 않도록 주변을 깨끗이 한다.3. 화목보일러를 설치할 때는 건축물 외벽과 1m 이상 이격해 설치한다.4. 가동 중에도 주변에 나무 땔감 등 가연물을 쌓아 두지 않는다.5. 보일러 연통이 건축물을 관통하는 부분(외벽 또는 지붕 등)은 불에 타지 않는 재료(흙, 시멘트 등)를 사용한다.6. 보일러 연통은 열에 녹거나 연소하는 플라스틱 재료로 사용하지 말고, 철재로 된 것을 쓴다.7. 보일러 아궁이에 땔감을 넣은 후 투입구 문을 개방한 상태로 자리를 비우지 않는다.8. 보일러 주변에 소화기나 물 양동이 등 불을 끌 장비를 설치해 화재가 발생했을 때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자료 : 소방방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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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실속 난방법 ①] 고유가 시대, 효자로 거듭난 화목보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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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실속 난방법 ③] 속속 쏟아지는 기발한 난방시스템-하나, ‘구들보감’ , 우리나라 전통문화 구들로 건강 되찾기 에너지는 저감하고 축열 효과 높인다
- 순우리말 '구운 돌'에서 유래한 구들은 우리나라 전통 건축 요소 중 하나로 '온돌'이라고도 불린다. 겨울이 오면, 엉덩이와 등이 뜨끈해지면서 온몸이 편안해지는 구들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서구화된 주거 문화가 주류로 자리 잡으면서 구들은 '불편하면서도 어려운 난방 설비'로 여기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한국에너자이져·한국구들문화원이 개발한 배관용 받침대 '구들보감'은 전통 구들장과 현대식 건식 난방의 장점을 조합해 주목을 받는다.정리 홍예지 기자 자료제공 한국에너자이져·한국구들문화원 031-732-9204 www.gudledoctor.co.kr 머리는 차게, 발은 따듯하게 해야 건강에 좋다는 '두한족열頭寒足熱'을 실천하는 난방 설비는 오로지 구들밖에 없다. 만병의 원인인 습기를 없애주고 무더운 여름에는 적당하게 서늘한 온도를 제공하는 구들. 다른 난방설비없이도 화재나 연기의 위험없이 방을 데울 수 있는 것도 장점중 하나다.구들 세대는 구들방에만 들어오면 몸이 편안해지는 경험을 수없이 해왔다. 그래서 그러한 경험을 되살리기 위해 요즘도 전원생활자들은 별채 혹은 방 한 칸에라도 황토방을 드려 구들을 많이 놓는다. 현대식 주택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건강을생각하는이들이제일먼저찾는것이바로구들이다.하지만 구들은 정확한 지식을 가진 이들이 많지 않아 시공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잘못된 시공은 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가져와 돈과 시간을 낭비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한국에너자이져·한국구들문화원에서 개발한 '구들보감'은 구들을 연구해 온 17년 역사와 더불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발간한 1996년판 <농어촌주택 표준 설계도 : 건설교통부 신기술 공법, 공고 97-29>에 난방법으로 소개될 만큼 기술력을 인증받았다. 또한, 기존 습식온돌 시스템과 열적 특성 및 에너지 소비 특성을 비교·평가해 기존 시스템보다 약 28% 에너지 저감을 입증했다. 축열 효과 높이는 이중 배관 구조기존 난방 시스템은 온수 순환 배관이 평면형 한 겹이라 콘크리트 바닥이 빨리 데워지는 반면, 빨리 식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자동 온도 시스템이 설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해서 반복 작동해 바닥은 차고 실내 온도는 필요 이상으로 높은 경우가 태반이다. 이러한 고온 건조한 실내 환경은 각종 바이러스 균이 서식하기에 알맞은 환경을 만들어 거주자들은 감기, 피부염 등을 달고 살아야 했다. 난방 시 배관부 사이의 온도 편차가 커 온수 공급을 중단할 땐 난방 지속 기간이 짧은 것도 문제다. 구들보감은 온수관을 이중 배관 구조로 배열해 이러한 단점을 극복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축연구부에서 실험한 습식 온돌 시스템과 비교한 결과, 구들보감의 평균 바닥 표면 온도가 습식 온돌보다 약 3.9℃ 높았다. 이는 온수관을 상·하 이중 배관 구조로 형성해 온수관이 매설되는 자갈층을 원형 그대로 보존함으로써 축열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자갈은 배관을 덮어 단열 성능을 떨어지게 하므로 잘 사용하지 않는 게 일반적이지만 구들보감은 경험에서 터득한 노하우로 자갈의 공극이 충격음을 해소하고 축열 효과를 극대화해 단열 성능을 향상했다. 한국에너자이져·한국구들문화원 박헌웅 대표는 "현재 우리는 두한족열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요즘 난방 시설들은 머리는 뜨겁고 발은 차갑게 만든다. 때문에 여러 가지 질병이 생기는 것이다. 우리민족체질과 가장 어울리는 구들을 통해 건강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배관 틀 이용해 설치 작업 용이설치 방법은 120㎜ 바닥 슬래브 위에 차음 단열재 20㎜를 깐 후 보온 단열재를 덮고 이중 배관 틀을 이용해 온수관을 설치한다. 그리고 온수관을 자갈로 덮어 자갈층을 형성하는데 이 과정이 중요하다.배관의 윗부분까지 자갈이 덮는다면 난방이 되지 않기에 아랫부분만 덮어야 하고 수평을 맞춰야 한다. 자갈을 사용하지 못할 경우 건축 폐기물에서 나오는 재생 골재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재생 골재 역시도 자갈처럼 소음방지효과가 있어 사용시 문제가 없다.자갈층을 만든 후 상부에 통기성 재료로 분리막을 설치하면, 바닥 마감을 위한 시멘트 모르타르층이 형성된다.분리막은 시멘트 모르타르와 자갈층이 섞이는 것을 방지해 자갈의 습기를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친환경 방수단열코팅을 하는데, 코팅의 성분은 접착제8%를 제외하곤 전부광석이다.박헌웅 대표는 "구들보감은 온수관 설치 작업에서 배관 틀을 이용하기에 설치 작업이 쉬워 적은 일손으로 신속하게 할 수 있다"면서 "심야전기, 도시가스, 석유 등 모든 보일러에 설치 가능하고 구들의 핵심 기능인 축열 난방을 통해 인체에 가장 적합한 온도인 38~38.5℃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속속 쏟아지는 기발한 난방시스템-둘, 'GS그린텍 수퍼 구들장'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율 내는 '수퍼 구들장'GS그린텍, 주택 관련 사업 발돋움 정부는 온실가스 사용을 줄이고 고유가 시대에 대비하고자 '그린홈 100만 호 보급 사업'을 추진 중이며 사회적으로 주택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60% 저감하는 패시브 하우스가 건축 분야 화두로 떠올랐다.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 각종 에너지 절약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최근 GS그린텍이 선보인 '수퍼 구들장'도 그 중 하나다.정리 홍예지 기자 자료제공 GS그린텍 02-2676-5151 www.gsgreentech.co.kr 열손실을 막아 연료비 절약, 실내 쾌적성 향상, 결로 방지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단열은 건축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특히 바닥 단열이 중요한데 실내 전체 에너지 중 15% 정도가 바닥으로 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열만 잡아도 열효율이 두세배가 높아진다.이렇듯 바닥 난방의 중요성이 강조돼 왔기에 최근까지 최소의 연료로 최대의 열효율을 내는 다양한 관련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이에 난방 관련 전문가들은 제품 선택 시 설치하기 쉽고, 단열 성능이 높아 난방비를 절약하는 제품을 비교·분석한 후 사용할 공간크기에 맞춰 고르는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최대 50% 이상 연료비 저감 효과GS그린텍이 출시한 '수퍼 구들장'은 일단 단위 면적당 질량은 2㎏/㎡, 두께는 15㎜(마감재 포함 최대 30㎜)에 불과해 운반과 시공이 용이한게 장점으로 전용면적132㎡(40평) 기준, 2인 1조가 하루만에 설치할 수 있다.또한 건식 공법으로 시공하기에 기존 바닥 난방 위에 설치한 후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공기工期가 짧아 공사비를 절약하기에 주택뿐만 아니라 상업 시설, 공공 기관 등 난방이 필요한 곳에 보조 난방으로 적용 가능하다. 마루, 건식타일, 장판등바닥재와 잘 어울리며 기름보일러, 화목보일러, 가스보일러등의 열원과 연결해 쓸 수 있다.GS그린텍의 강신주 차장은 "60℃ 이하 저온수로 난방하는 수퍼 구들장을 기존 건축물에 보조 난방기구로 사용하면 최대 50% 이상 연료비를 저감할 수 있다"면서 "시공 시 오염 물질이나 분진이 발생하지 않고 시공 후에도 건축폐기물이 나오지않는 친환경제품이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수퍼 구들장은 쾌적성을 갖춘 복사 난방 시스템으로단열 성능을 높였다. 온수 배관에서나온 열로 바닥, 벽, 천장을 따듯하게 해서 실내를난방하는 복사 난방 시스템은 이미 유럽, 미국, 중국 등에서효율성을 인정받아 실용화한지 오래다.강신주 차장은 "최적 모듈 크기의 패널을 바닥에 설치한 후 배관 및 간단한 마감재 부착으로 손쉽게 시공하기에 현재 수퍼구들장은 단독주택, 종교시설, 교육시설과 기업연수원 등 다양한 건축물에 쓰인다"고 밝혔다. 속속 쏟아지는 기발한 난방시스템-셋, '조립식 전기온돌패널' 건식 공법 사용으로 공기 단축한 조립식 전기온돌 패널기존의 단점 보완한 제품 속속 등장… 조립식 전기온돌 패널의 수요가 꾸준한 이유는 기존의 방바닥을 들어내지 않고 시공할 수 있는 편리함 때문이다. 전기를 열원으로 하는 패널과 패널을 조립해 바닥에 시공하기에 별도의 보일러 시설 없이도 난방이 가능하고 특수발열체선과 방열판으로 구성돼 열전도가 빠르다.그러나 일부 건식 난방 제품은 전체가 아닌 열이 지나가는 부분에서만 훈기를 느낀다거나 조립식이어서 바닥이 울렁거리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부실시공으로 패널밑으로 곰팡이가 생기는 일도 잦다.근래에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KSA(한국표준협회)가 동종 분야 중 최고의 기술력과 상품,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제품 1개만을 선정해 부여하는 '으뜸이 마크'를 획득한 우진산업의 '우진훈기나'이다. 겨울에도 손쉽게 시공하고, 즉시 사용한다4㎝ 간격으로 상판과 밑바닥에 기둥발이 설치돼 장기간 사용해도 내려앉지 않고 밑바닥에 부착한 3㎜ 특수 합성수지는 패널 하부를 항상 건조한 상태로 유지해 곰팡이 서식을 막는다. 또한 못으로 고정하는 기존 전기 온돌 패널과 달리 일체식으로 연결돼 바닥이 고르지 않더라도 굴곡을 타면서 밀착되기에 울렁거림도 없다.패널 시공이 어려운 부분엔 가로 425 × 세로 212.5 × 높이 15㎜의 보조 블록을 사용하면 된다. 특수 공학 수지로 제작한 보조 블록은 내열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바닥 전체가 항상 평면을 유지하며 무거운 장롱이나 가재도구도 안심하고 올려 놓을 수 있다.우진산업 정현찬 실장은 "165.3㎡(50.0평) 기준으로 보통 60~70분이면 작업이 끝날 정도로 편리한 시공이 장점이다"면서 "조립식이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옮길 땐 쉽게 해체할 수 있어 재사용이 가능하고, 자신이 원하는 공간에 필요한 면적만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전원주택에선 전기요금누진제 적용을 받을 수 있기에 제품사용시 적절한 조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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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실속 난방법 ③] 속속 쏟아지는 기발한 난방시스템-하나, ‘구들보감’ , 우리나라 전통문화 구들로 건강 되찾기 에너지는 저감하고 축열 효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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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실속 난방법 ②] 연료비 절감을 위한 새로운 대안, 펠릿보일러 - 인증제도 시행으로 소비자 불안 해소
- 열 효율이 높고 친환경적인 펠릿보일러를 찾는 사람이 갈수록 늘고 있다. 정부 지원으로 전체 설치 금액의 30%만 내면 되기에 비용 부담이 적고, 그간 문제점으로 지적된 무자격 업체를 걸러내고자 올해부터 인증제도를 시행하기에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펠릿보일러와 원료인 펠릿 그리고 인증 제품에 대해 알아봤다.글 홍정기 기자 자료제공 산림청 목재나 제재소에서 나온 부산물을 톱밥으로 분쇄한 다음, 압축해 일정한 크기로 생산한 목질계 바이오연료가 펠릿Pellet이다. 30여 년 전 미국에서 처음 개발된 펠릿은 ▲지름 6~10㎜, 길이 10~30㎜ 캡슐 형태 균일한 형상으로 고밀도로 압축 가공해 원목의 3배 이상 적재, 운송 및 보관이 가능하고 ▲균일하게 제조돼 자동으로 연료를 공급할 수 있으며 ▲품질이 일정해 안정적으로 열량을 공급(4300~4500kcal/㎏)한다는 장점이 있다.독일 펠릿협회(DEPV)에 따르면 펠릿 난방 시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68㎏/㎽h로, 이는 가스의 1/3, 석유의 1/5, 전기의 1/10에 불과하고 가격 대비 단위당 발열량도 LNG나 전기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효율은 경유와 휘발유에 비해 3배나 높았다.또한 산림청이 우리나라 기준으로 연료별 동일열량 가격을 비교한 자료를 보면, 펠릿은 발열량(Mcal)당 가격이 89원으로경유(204원)와 등유(157원)에 비해 훨씬저렴했다. 산림청은이를 근거로펠릿1톤이등유 또는경유 약 500ℓ를 대체한다고 설명한다. *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산림조합중앙회 류재운 박사는"펠릿이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이유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을 뿐만 아니라 목질 연료 중에서 연소 효과가 높고 취급이 용이하며 안정된 연소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면서"펠릿은 연소로 구비, 관련 시설 구매 등에 부대비용이 소요되는 게 사실이지만 이를 포함하더라도 열효율이 높아 가스, 석유, 전기와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부담 30%… 펠릿보일러 인기 치솟아펠릿은 경제적인 장점과 더불어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는다.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연료인 펠릿 1톤을 사용하면 이산화탄소 1.37톤을 저감하고, 나무를 원료로 사용하기에 산성비의 원인이 되는 황산화물(SOx)이나 질소산화물(NOx)을 거의 배출하지 않는다. *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여러 장점으로 펠릿을 이용한 보일러, 벽난로, 스토브 등의 제품이 속속 출시되는데, 이 중 가장 높은 효용성을 보이는 게 보일러다. 가정뿐만 아니라 축사, 비닐하우스 등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170가구를 펠릿보일러로 집단난방하는 독일윤데Juehnde 마을사례와 같이 지역단위 집단에너지원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이다.그래서 정부는 2009년부터 주택과 주민편의시설을 대상으로 펠릿보일러 구입 시 정부와 지자체에서 70%를 지원하는'목재펠릿 난방기 보급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11년까지 3년간 지급된 보조금은 총 284억여 원. 올해도 산림청을 통해 92억 원을 지원한다.산림청에 따르면 2008년 펠릿보일러가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이래 2009부터 2011년까지 전국에 총 1만 1100여대가 보급됐으며, 금년도에는 2800여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올해부터 지역 단위 집중난방용 펠릿 보일러 보급 사업을 시작했다. 10가구 이상 집단화 지역에 대형 펠릿보일러 1대와 예비용 기름보일러를 설치하고, 집집이 배관을 연결해 열을 공급하는 것으로 보일러 구매가격을 포함한 총 시공비용 중 50%는 국비에서, 20%는 지방비에서 지원하고 30%는 마을이 부담한다. 올해는 4억 5천만원을 들여 3개소가 들어서고 내년에는 1개소(1억5천만원)가 예정돼있다. 펠릿보일러 이제 안심하고 쓴다경기도 양평에 거주하는 A 씨는 2009년 정부에서 보조금을 많이 지원해 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전원주택을 지으면서 펠릿보일러를 장만했다. 첫해는 무사히 넘겼으나 다음 해에 문제가 생겼다. 몇 분 작동하다 저절로 꺼지는 하자가 발생한 것이다. 겨울을 앞두고 부랴부랴 설치한 업체를 찾았는데 업체는 이미 문을 닫은 후였다.산림청이 2009년'펠릿보일러 보급 실태'를 조사한 결과 50%가 넘는 펠릿보일러 제조업체가 도산하거나 폐업해 A 씨와 같이 하자보수에 애를 먹는 사용자가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이외에도 2009년까지 설치된 1532대 중 1회 이상 하자보수를 받은 보일러가 299대였고, 3회를 넘긴 것도 68대에 달했다. 또 월평균 난방비가 40만 원이 넘은 보일러가 38대, 건물 외부에 설치된 보일러가 488대, 역화방지 기능이 없는 보일러가 33대 였다. 이는 60여개 업체가 난립해 가격경쟁을 벌인 결과로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아갔다.이에 따라 산림청은 2010년 하반기 펠릿보일러 인증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 용역을 완료하고 지난해 인증기준을 마련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가정용 목재펠릿보일러 보급 기준>을 통과한 보일러 제조업체에 한해 보급사업에 참여토록 했다.업체 선정 기준은 300ℓ급 축열조와 열효율 87% 이상 펠릿보일러를 생산할 수 있어야 하고 가격, 사후관리 계획, 내구성, 품질개선노력, A/S 이행사항, 업체견실성등이다.또한 산림청은 사용자 편의를 위해 올 2월부터 하자보수 통합 콜센터 업무를 한국펠릿연료협회로 이관, 하자보수와 더불어 펠릿보일러와 관련한 제반 민원사항을 해결하도록 했다. 현재 산림청에 등록된 펠릿보일러 하자보수 지정업체는 ㈜규원테크, 신일, 기영미다스, 일도바이오테크, ㈜넥스트에너지코리아 5개사로 이들 업체는 1억 7천만 원을 지원받아 폐업한 공급업체보일러를 대상으로 하자보수를 진행중이다.산림청 관계자는"얼마 전까지 명확한 품질 기준과 인증 체계가 없어 무자격 업체로부터 피해를 당한 사례가 있었다"면서 올해 인증기준이 마련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펠릿보일러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용 펠릿보일러 인증 제품2011년 9월 이후 지금까지 ㈜경동나비엔, ㈜규원테크, ㈜넥스트에너지코리아, ㈜귀뚜라미보일러 4개 업체가 인증을 받았으며 다른 4개사는 인증절차를 밟고 있다. 인증업체제품의 특장점은 다음과 같다. ㈜경동나비엔 PPB-25KD3중열교환구조설계로난방효율을극대화한제품으로92.2%(진발열량기준)의우수한열 효율을자랑한다. 배기구가 완전 폐쇄됐을 때 연료 공급이 중단되는 배기 폐쇄 및 역화 방지 장치를 탑재해,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자동 연료공급, 자동 점화 장치로 보다 빠르게 난방 및 온수 사용이 가능하다. 2단계 자동 청소 기능으로 사용자 편의를 돕고 한층 강화된 개선형 히터는 점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 열풍 제트 점화 장치 본체는 물론 실내에서도 편리하게 온도를 조절한다. 안정 연소 및 전압 변동을 위한 마이콤 콘트롤 기술을 적용하고 전면 도어를 달아 유지보수가 간편하다.난방 효율: 92.2% / 크기: 550 × 750 × 1300㎜(보일러), 450 × 750 × 1300㎜(연료통) / 중량: 215㎏(보일러), 45㎏(연료통) ㈜귀뚜라미보일러 KRP-20B세계 최초로 본체 현열부를 횡형으로 제작해 3번 연소, 흡수되는 고효율 펠릿보일러다. 연통으로 빠져나가는 폐열 속에 섞인 분진과 재를 자동으로 청소하는 집진 자동 로봇 청소 시스템,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을 적용했다.물 온도 상승 속도를 중앙처리장치에서 실시간 감지해 송풍량을 제어함으로써, 최적의 연소 조건을 만들어 오랜시간 난방이 지속되도록 했으며, 버너 연소판을 실린더 자동 왕복에 의해 완벽하게 청소해 줌으로써 관리가 용이하다.난방 효율: 92.4% / 크기: 1320 × 1500 × 1220㎜ / 중량: 300㎏ ㈜규원테크 K-20A2012년 국내 중소기업 최초로 펠릿보일러 신재생 인증을 취득한 고효율 가정용 펠릿보일러다. 전자동 기능의 화격자 자동 청소 장치와 연관 자동 청소 장치를 내장, 펠릿보일러 사용자의 고민인 청소 문제를 해결했으며, 우수한 품질과 성능으로 유럽과 일본으로 수출중이다.난방 효율: 20000㎉/h / 크기: 970 × 1265 × 1290㎜ / 중량: 250㎏ ㈜넥스트에너지코리아 NEK-309A1전국 80여 개 지역 대리점 및 A/S 망 구축을 통해 사용자에 대한 신속한 서비스 제공한다. 결과 열효율이 95%로 ▲연료 소비량 4.9㎏/h로 최저 소비를 구현하고 ▲버너슬라이딩 방식으로 사용이 편리함은 물론 ▲연관 자동 연소기능 장착 등으로 에너지 효율 극대화에 한층 더 다가섰다. 지난 2월에는 국내 최초로 목재 펠릿보일러의 유럽CE인증을 획득했다.난방 효율: 15000~20000㎉/h / 크기: 450 × 750 × 990㎜ 펠릿 보일러 구입 시 유의 사항1. 반드시 산림청 인증을 받은 보일러 제조업체 중에서 열효율, 규격 등을 비교·검토해 구매하고, 구매 시 보일러 제조업체로부터 다음의 모든 서류를 제출받는다. ① 보증보험회사에서 발행한"이행(하자)보증보험증권(3년, 요율 3%)" ② 제조물책임법에 따른 제조물배상책임보험 증서 ③ 보일러 제조사가 발행한 품질보증서(3년) ④ 보일러 설치·운영 세부사양서 ⑤ 보일러 설치 및 사후관리 방안(무상 하자보수와 유상 하자보수 기준 포함) ⑥ 주요 부품의 제조업체 정보(업체명, 연락처 등) ⑦ 소비자 안내문 및 펠릿 구매처 정보2. 펠릿 보일러 지원대상자로 선정되기 전에는 보일러를 설치할 수 없으며, 보일러 제조업체와 계약 시에는 반드시 표준계약서를 사용한다.3. 보일러 구입 시 가격의 30%를 자부담금으로 반드시 납부해야 하며, 납부하지 않거나 할인 받는 경우에는 형사처분을 받을 수 있다.4. 다음 사례가 발생한 경우에는 펠릿보일러 제조사에 제품 교환 및 환급을 요청할 수 있다. ① 설치 후 10일 이내에 정상적 사용 상태에서 중요한 수리를 요할 때 ② 동일 하자에 대해 2회까지 수리했으나, 고장이 재발(3회째)한 때 ③ 수리 및 교환 불가능 시 ④ 여러 부위의 고장으로 총 4회 수리했으나 고장이 재발(5회째)한 때 ⑤ 교환한 제품이 1개월 이내에 중요한 수리를 요할 때(환급) ⑥ 설치 후 3개월 이내에 열효율이 87% 미만일 때※자료 :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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