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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재인식⑤] 외단열 공법의 고민을 단번에 훅! - 패시브하우스 외단열재 록셀보드RockCell Board
- 패시브하우스건축엔단열, 축열, 기밀, 환기, 향등여러가지요소가존재한다. 이가운데철근콘크리트구조에서단열과축열성능을높이는데엔외단열공법만한게없다. 내단열공법은콘크리트온도가외기에동조하고, 층간등단열재결손부위에서열교가일어나며, 중간부분에서만축열이이뤄지기 때문이다. 특히, 축열이 중요한데 내단열 공법은 실내 온도를 한 시간 간격으로 단속 운전시켰을 때 널뛰듯 변한다. 축열된 열기가 복사열로 나오기 때문이다. 반면 외단열 공법은 콘크리트 온도가 외피로 인해실내 온도에 동조하고, 단열재 결손 확률이 매우 낮으며, 전체적으로 축열이 이뤄진다. 특히 열 관류율이 같은 두께의 단열재로 시공하더라도 결손 부위가 생기면, 그것이 미치는 영향이 외기에 동조하는 건물이냐실내온도에동조하는건물이냐에따라결로발생온도가확실히달라진다. 철근콘크리트구조에 외단 열공법을 적용하지않으면 안되는 이유다. 콘크리트 외단열 공법의 고민열교 | 콘크리트에 부착 강도가 약한 단열재를 부착할 때 대개 파스너Fastener를 사용하고, 단열재에 앵커로 프레임을 만들어 외피를 입힌다. 파스너, 앵커 등은 열교의 원인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공中空은 화재 시 순식간에 불이 번지는 연돌 역할을 한다. 234m 높이에 150층을 자랑하던 중국의 TVCC 건물이화재발생직후순식간에불이꼭대기층까지번진이유다. 부착 강도 | 직접 타설 시 콘크리트 부착 강도를 보면 타일은 0.4N/㎟인데 비해 발포성 폴리스티렌인 EPS는 0.14N/㎟, XPS는 0.04N/㎟ 그리고 PIR(경질 폴리우레탄 폼)은 0.07N/㎟에 지나지 않는다. 이 부착 강도는 알칼리 공격으로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더 떨어지기 마련이다. 콘크리트는 pH 12인 강알칼리인데 플라스틱 계열 단열재는 장기간 알칼리 공격을 받으면 열화로 부착력이 약화하고, 시공 기간 2, 3일만일사열을받으면손으로문지를때백분이일어난다.단순성 | 콘크리트와 단열재는 부착력이 약하기에 하중으로 말미암아 무거운 외장재로 마감하기엔 한계가 있다. 단열재에 외장재를 접착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도장塗裝이나 드라이비트 정도로 마감하는 이유인데, 이마저그강도가약해손상을입는다. 이걸피하고자건식으로시공하지만열교를피할순없다. 물성 변화 | 플라스틱 계열 단열재는 열화 방지용 산화 방지제를 포함한다. 산화 방지제는 불순물이기에 많이 사용할 수 없으며, 잔존 기간에만 플라스틱 계열 단열재가 제 성능을 발휘한다. 즉, 산화 방지제 잔존량이급격히떨어지는시점엔물성이변한다. 외단열 고민 해결사, 록셀보드철근콘크리트외단열공법의고민을단번훅날린것이록셀보드이다. 특성을살펴보면첫째주재료가석회암인시멘트와같은탄산칼슘이다. 즉, 시멘트와 콘크리트모르타르등과 친화성이 강하기에 강력한접 착력(0.4N/㎟이상)을발휘한다. 둘째 록셀보드란 이름처럼 기포막이 굉장히 단단하다. 완전 독립기포로 방수성과 방습성이 우수하고 열전도율(0.036W/mK)도 낮다. 셋째 발포제로 공기 중에 많은 질소 가스를 사용한다. 따라서프레온, 부탄, 탄화수소를발포제로사용하는여타단열재와달리공해물질이없다. 발포제가 질소 가스이기에 공기 치환에 의한 경시 변화도 없어 설계 당시 단열성을 그대로 유지한다. 넷째 무기질로 불에 타지 않으며 유독 가스도 없다. 다섯째 뛰어난 점탄성층은 타일이나 석재 등을 표면에 붙일때콘크리트사이에서스프링역할을한다. 즉, 탄성점착층으로기능한다.록셀보드를 외단열 공법으로 어떻게 사용하나. 이목우 ㈜한국록셀보드 부사장이 설명하는 외단열 공법솔루션이다. "록셀보드는부착강도가0.4N/㎟이상이므로콘크리트사이에빈틈없이직접타설한다. 록셀보드위에 마감재를 직접 시공하기에 열교점을 완전히 차단한다. 이로 인해 타일, 석재, 세라믹, 드라이비트, 황토, 회벽, 도장등다양한마감재를선택할수있다. 화재위험과 단열재 열화가 없고 간단한 방식으로 시공하므로 공기를 비약적으로 줄인다." 공기工期절감으로 건축비 다운록셀보드의 특성은 밀도가 ㎡당 70㎏으로 무기질 발포 단열재인 점을 고려할 때 굉장히 가볍다. 압축 강도는0.17N/㎟인데, 이 정도면 ㎡당 18톤의 무게를 얹을 수 있기에 기초용으로도 충분하다. 흡수량은2.0g/100㎠ 이하, 투습 계수는 31ng/m·s·pa로 방수성과 방습성이 우수하다. 특히, 록셀보드는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수명을 연장한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콘크리트는 강알칼리성으로 시간 경과에 따른 중성화는 안쪽의 철근을 부식시키고, 결국 부피 팽창으로 철근콘크리트 구조는 수명을 다한다. 록셀보드로 철근콘크리트 구조를 감싸면 중성화 발생 요인을 막아 수명을 연장케 한다. 이는 환경 보호를 위해 반드시필요한성능이다. 록셀보드에외장재를직접부착했을때특히동절기에안전할까. 이목우부사장이설명하는관련시험결과이다."디스토어션Distortion(비틀림, 왜곡) 추종 시험 시 콘크리트에 록셀보드를 붙이고 외장재 타일을 모르타르로부착한후가압으로콘크리트를완전히파괴했다. 타일이어떻게되는지시험한것이다. 록셀보드의점탄성 기포막이 작용해 콘크리트의 디스토어션을 완충시켜 타일이 탈락하지 않았다. 해머로 내리칠 때도타일자체가깨질지언정떨어지지않았다. 외단열공법에서중요한게내동해성이다. 록셀보드에타일을 부착하고 20℃ 수중에서 48시간 물을 흡수한 후 500사이클 동결 융해 시험을 했다. 1사이클은 -20℃에서 2시간 동결 + 10℃에서 1시간 융해이다. 그 결과 200사이클에서 0.59N/㎟, 300사이클에서 0.44N/㎟, 500사이클에서0.40N/㎟이란우수한결과를나타냈다." 록셀보드는 현장에서 톱, 커터 등으로 절단해 간단하게 시공할 수 있다. 흥미로운 것은 지금까지 섬유계 단열재 외엔 어렵다고 여기던 곡면 시공을 록셀보드는 할 수 있다. 시공 방법도 록셀보드 자체를 거푸집으로 활용하는 거푸집 겸용 방식, 기존 거푸집에 단열재를 덧대는 방식, 건물을 지은 뒤에 하는 후 붙임방식등다양하다. 주택의 성능을 패시브하우스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단열재 두께가두꺼워지기 마련이다. 이때 록셀보드만으로 전체 단열재 두께를 맞출필요는 없다. 록셀보드의 기본 성능을 유지하는 10㎜(T) 정도 판 사이에 단열성이 좋은 다른 단열재를 복합판으로 만들면 된다. 따라서 단열성을 높이면서 단열재의 단가를 낮출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여러 가지 기능의 록셀보드 복합 단열판을 만들어 활용하면 여러모로 효과적이다. 노원구 마들공원 내 노원에코센터는 록셀보드를 활용해 패스브하우스 수준으로 리모델링을 한 좋은 사례이다. 제1회 대한민국녹색건축대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건물이다. 단열재를 록셀보드 10㎜ + XPS 240㎜+ 록셀보드10㎜복합판으로구성해후붙임으로시공했다. 그위에깨끗하고화려한외장재로마감해아름다운건물로재탄생했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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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재인식⑤] 외단열 공법의 고민을 단번에 훅! - 패시브하우스 외단열재 록셀보드RockCell 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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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재인식④] 패시브하우스 인증 창호 무엇이 다른가 - 레하우 지네오REHAU GENEO(R) 시스템 창호
- 주택에서 에너지 손실 발생이 높은 곳이 창호(개구부)이다. 이부위의 단열성과 기밀성 약화는 에너지 손실은 차치하고 겨울철 결로, 곰팡이 등으로 이어져 가족의 건강을 위협한다. 창호의 기능성을한층강화해야하는이유다.우리나라는 2012년 7월 1일부터 창호 효율 등급 기준을 강화했으나, 아직 유럽 등 선진국의 기준엔 미치지 못한다. 고효율 에너지 주택의 척도인 열관류율 1등급은 1.0W/㎡K 이하이고 문 기밀성 1등급은 1.0㎥/㎡h 이하인반면, 한국패시브건축학회 자료를 보면 독일 패시브하우스 기준은 유리 열관류율과 창틀 열관류율은 0.8W/㎡K 이하, 창호 설치 열관류율은 0.85W/㎡K 이하, 문 기밀성 0.45㎥/㎡h이하등이다. 비록선진국수준에는미치지못하지만정부의'주택건설기준등에 관한규정'에따른창호효율등급기준강화,' 그린홈로드맵'에서 밝힌 2017년까지 패시브하우스 수준의 건설 계획은 글로벌기업에겐 흥미로울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에선 패시브하우스 기준을 충족할 만한각종건자재를생산하는기업이드물고, 아직은시장형성단계라 수입 제품도 구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즉, 규모의 경제,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에겐 우리나라는 신시장인셈이다. 독일레하우REHAU사가타글로벌기업보다지네오GENEOⓇ 시스템 창호를 주축으로 우리나라 건설 시장을 선점하려는이유다. 생산, 사용, 폐기… 전 단계 에너지 절감레하우 GENEOⓇ는 유럽에선 패시브하우스 전용 시스템 창호로 정평이난 제품이다. 특징은 레하우의 사업 근간인 폴리머를 주재료로 강화재인RAU-FIPROⓇ(레하우특허상표)를첨가했다는점이다. 조지 보아벨Joerg Boebel 레하우차이나 대표이사가 밝힌 GENEOⓇ만의특성이다. "GENEOⓇ는 폴리머 재질로 크롬, 아연 등 금속을 사용하지 않기에 제품생산 과정에서 CO2를 적게 배출하고, 그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높으며, 사출 성형으로 큰 사이즈의 창호를 제작해 낸다. 특히 경주 자동차인 포뮬러 원, 비행기 내부 등에 사용하는 첨단 소재인 RAU-FIPROⓇ로 GENEOⓇ의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패시브하우스 기준 창틀 열관류율 0.8W/㎡K 이하보다 뛰어나(0.731W/㎡K 구현) 패시브하우스의 기본 이념인냉난방에너지가외부로유출되지않도록도와주는제품이다." GENEOⓇ의 고단열성은 금속을 사용하지 않아 열전도가 낮은 이유도 있지만, 비밀은 기능성 공간인 챔버Chamber에있다. 구조강도보강은물론 단열재를 추가해 최적의 단열성을 보장하는 공간이다. 여기에 우수한 탄력성과내구성이뛰어난개스킷은오랜수명을보장한다. 창호에서 단열과 기밀 못지않게 중요한 게 소음과 안전이다. 이를 보강하고자 여타 시스템 창호엔 철재로 보강하는데 GENEOⓇ는, 그 자체만으로'방음 클래스 5'와'보안 클래스 2'를 이뤄냈다. 방음 클래스 5는1일 교통량이 5만 대인 고속도로에서 40∼70m 떨어진 거리에서 창호의 방음 값이 45∼49㏈(유리 50㏈)에, 보안 클래스 2는 침입자가 드라이버·펜치·웨지 등의 도구로는 창호를 부수지 못하는 수준에 해당한다.레하우GENEOⓇ의일반크기는140㎝×140㎝이며, 문처럼사용할경우220㎝×100㎝까지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프랑스식 창호 형태로 구성하면 230㎝×110㎝, 145㎝×145㎝까지 만들 수 있다. 레하우에서 대형 시스템 창호를 제작하는 것은 유일하게 폴리머를 사출 성형 방식으로 생산하기때문이다. 레하우 GENEOⓇ는 생산뿐만 아니라 고객이 사용하는 과정에서 상당량의 화석연료를 절감한다는 조지보아벨대표이사."레하우 GENEOⓇ를 사용하면아시아에서흔히사용하는슬라이딩 제품보다 1300ℓ오일을 절감할 수 있다. 열관류율이 낮기도 하지만 틸팅 기능이 탁월하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사용 후 리모델링 시 재활용도 가능하기에 여러 면에서 지구 환경 보호에기여한다."田 INTERVIEW - 흥미를 더하는 한국 시장에서 GENEOⓇ만의 고기능, 저가격으로 승부 레하우는 어떤 회사인지 | 레하우는 1948년에 설립한 폴리머Polymer 전문 업체로 사업 부분은 크게 자동차,건설, 공업이다. 세계 170여 곳에서 1만 5000여 명이 근무하며 2012년 연매출액은 30억 유로 정도다. 아시아에만 인도, 인도네시아,태국, 중국 4개 공장을 비롯해 각국에 55개 분사(영업 사무소)가 있다. 건설 부분은 지열, 쿨 튜브, 급수·급탕 파이프, 저소음 오·배수 파이프, 바닥 복사 냉난방, 고단열 시스템 창호 등에 주력한다. 중국 공장에선 지열, 냉난방, 고단열 시스템 창호를 생산한다. 아시아에서 레하우 매출 최고는 중국으로 연간 50∼60만㎡ 에너지 절약형 주택을짓는다. 레하우의 한국 진출 방안은 | 1990년대 이미 한국에 진출해 공업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금은 한국에서 재생에너지의 보급과 확산 그리고 제품의 표준화가 많이 이뤄졌기에 레하우는 건설 부분에 흥미를 갖고 있다. 한국 주력 제품으로 고단열 창호, 전열 교환기, 지열 시스템을 꼽을 수 있다. 시스템 창호인 GENEOⓇ의 경우 2010년 삼성 주거 성능 실험동에서 테스트했는데, 그 결과 참여 업체 중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한국 시장의 메리트는 | 한국은 다른 지역에 비해 패시브하우스의 표준화율이 높기에 거기에 걸맞은 레하우의 건설 분야 제품군은 사업 승산이 있다. 특히, GENEOⓇ는 어떤 시스템 창호와 경쟁하더라도 뒤지지않을 것이다. 한국을 방문한 목적도 GENEOⓇ가 패시브하우스에 왜 필요한지 그 솔루션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향후 3년간 1억∼2억 유로 매출을 달성하리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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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재인식④] 패시브하우스 인증 창호 무엇이 다른가 - 레하우 지네오REHAU GENEO(R) 시스템 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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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재인식③] 패시브하우스의 병기兵器, 전열 교환기 - 집 안 공기의 질, 과연 안전할까
- 거주자가실내공기의질을원하는만큼맞춰사용하도록하는장치가전열교환기이다. 새로지은주택은 휘발성 유기 화합물로 눈·코·목이 따갑고, 낡은 집은 단열과 기밀이 되지 않아 결로結걠로 곰팡이가 슬고, 빌딩은 각종 사무기기와 냉난방 기기로 휘발성 유기 화합물과 박테리아가 발생한다. 이러한새집증후군, 헌집증후군, 빌딩증후군을억제하려면환기장치를설치해야한다. 또한, 패시브하우스의기밀시험요건인50Pa에서0.6회/h를일반환기율로환산하면약0.04회/h이므로 건강을위한최소환기율0.3회/h를충족하지못한다. 즉, 전열환기장치를사용한강제환기가필요하다. 고기밀, 고단열로 높은 쾌적성을 제공하는 패시브하우스는 기후를 고려한 전열 환기 장치를 적용함으로써거주자의건강과쾌적성을증대시켜야한다. 다음은전열환기장치설치시효과이다. ·실내 공기 질 개선: (오염된)실내 공기는 실외보다 최대 100배 오염.·실내 수분 제거: 높은 수분은 박테리아, 진드기, 곰팡이 등의 번식을 증대. ·박테리아 감소: 적정한 환기는 1㎛(미크론; 0.001㎜) 크기의 미립자를 80% 배출. ·휘발성 유기 화합물 감소: 가구당 연평균 8ℓ의 유기 화합물을 사용(눈, 코, 목 등이 따가운 이유).·미연소 물질(CO2) 제거: 화로, 흡연, 연소 기구 등에서 발생하며 미국에서만 연간 약 1000명 사망.·라돈가스 제거: 지하에서 발생하며 미국에서만 연간 약 2만 명 사망(지하수에도 존재함).·습도의 유지 관리: 동절기 가습, 하절기 제습 시잠열 부하 회수로 에너지 절감 및 습도 조절 용이.·외부 유입 유해 물질 제거: 화분花粉, 황사, 먼지 등유해 물질을 필터로 여과. 전열 교환기 주요 원리전열 교환기(HRV; Heat Recoverable Ventilation)는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고 신선한 외부 공기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열기와 습기를 회수해 신선한 공기에 전달하는 장치다. 패시브하우스용 전열 교환기는 크게 판형과 로터리형으로 구분한다. 우리나라에서 생산·판매하는 전열 교환기는 대부분 판형이다. 전열 교환기 소자로 종이 및 멤브레인Membrane형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을 사용하는 데모두필터와열회수기능을한다.판형 전열 교환기: 열 회수 소자가 종이다. 겨울철에 종이를 둘둘 말아 입김을 불어넣으면 열기뿐만 아니라습기도느낄수있다. 습기가종이를통과하기때문이다. 판형은얇은종이막이실내·외공기와접촉하는과정에서열기와습기를회수한다. 로터리형 전열 교환기: 열 회수 소자로 멤브레인형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을 사용한다. 열을 저장하고 배출하는원형소자가회전하며1/2 구간에서실내공기가통과할때저장된열기와습기를나머지1/2 구간에서들어오는신선한공기에전달한다. 패시브하우스 환기 규정 ·침실, 거실: 거주자가 항시 신선한 공기를 취함. 예) 부부 침실 40㎥/h, 자녀 침실 30㎥/h·주방, 욕실, 다용도실: 항시 배기해 습기, 냄새, 오염 물질을 배출함.·급기량 규정: 30㎥/h 이상·배기량 규정: 주방 60㎥/h, 욕실 40㎥/h, 화장실 및 기타 20㎥/h 이상·환기율 규정: 표준 0.4회/h, 최소 0.3회/h 이상. ※유럽 0.3회/h, 미국 0.35회/h, 일본 0.5회/h, 한국 0.7회/h·동력 효율: 0.45W/㎥ 이하 ※한국 0.6W/㎥ 이하·필터 성능 규정: 1㎛ 크기의 먼지를 90% 여과하는 필터를 급기에 설치. 10㎛ 크기의 먼지를 여과 하는 필터를 배기에 설치해 배기 덕트 내에 침적되는 먼지를 제거.·열 회수율: 75% 이상·환기량 조정: 환기시스템 설치 후 시운전, 풍량 조절, 밸런스를 시행. 패시브하우스 환기와 건강패스브하우스에서환기하는목적은쾌적성, 위생성, 건강성그리고에너지절감이다. 화장실의경우일반주택의 환기 장치는 대부분 필요할 때만 켜고 끄는 배풍기로, 작동하지 않을 땐 오염된 공기를 가둬 놓는 방식이다. 반면, 패시브하우스는유효바닥면적으로잡힌공간이면'급기'하든,' 배기'하든, 급기와배기 사이에서'통기'하든 항상 공기가 흘러야 한다. 이를 통해 실내 공기의 질을 늘 청정하고 쾌적하게 유지해거주자의건강에도움을줘야한다. 침실과거실등엔신선한외기를공급하고, 복도엔공기가항상통과하도록하고, 주방·욕실·다용도실등엔오염된공기가잠기지않도록하는것이다. 패시브하우스 환기와 쾌적전열 교환기를 선택할 땐 쾌적한 생활환경을 고려해 외풍, 거주 공간과 기계실의 소음, 실 간 전달 소음,결빙, 하절기바이패스, 기밀도등을고려해야한다. 외부 온도가 -10℃이고 실내 온도가 20℃일 때, 급기되는 온도가 16.5℃ 이상이어야 거주자가 외풍을 느끼지않는다. 이를만족시키려면환기장치의효율이매우높아야한다. 새로 지은 아파트는 전열 교환기를 설치했음에도 대부분 사용하지 않는다. 바로 소음 때문이다. 전열 교환기를설치할때거주공간소음은25㏈(데시벨) 이하여야한다(기계실소음35㏈이하유지). 방과방사이에 전화기 효과에 의한 소음 전달을 차단하고 소음기 또는 소음 차단 구조를 설치해야 한다. 참고로 전열 교환기를 설치한 후 소음을 측정해 문서화해야 한다. ※25㏈은 외부 소음이 전혀 없는 곳에서 측정할때나오는수치다. 전열 교환기는 겨울철에 제 기능을 발휘하려면 -15℃에서도 결빙되지 않아야 한다. 유럽의 전열 교환기는-8℃이하에서결빙이발생하곤한다. 전열 교환기는 오염된 실내 공기를 방출하고 신선한 실외 공기를 받아들여야 한다. 그런데 전열 교환기자체의 기밀도가 나쁘면 오염된 실내 공기가 신선한 공기에 섞여 되들어온다. 그 비율이 최대 25%에 이르기도한다. 전열교환기는급기와배기의공기가섞이는비율이3% 이하여야한다. 주택에서에너지절감보다더중요한게건강과쾌적성이다. 따라서주거환경의건강성과쾌적성을좌우하는전열교환기를 잘 선택해야한다.田 Zehnder Comfoair ERV Zehnder Comfoair는 세계 최초로 패시브하우스연구소로부터ERV(Energy Recovery Ventilator: 폐열 회수 환기 장치) 인정을 받은 제품이다. Zehnder사 고유 기술인 폴리머 멤브레인PolymerMembrane으로 제조해 현열(85%), 잠열(64%) 회수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징은 세척해 재사용할 수 있으며 배기 중 냄새나 유해 물질이 엔탈피 교환 시 급기 측으로 전이되지 않는다. 즉, 습기만 회수되며 유해물질의 회수는 없다. 멤브레인에 박테리아와 곰팡이 형성이 불가능하고 결빙에 내성이 있으며 결로수가 발생하지 않는다. 압력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돼 소음과 동력 소모가 적다. 또한, 매우 낮은 수준의 누기 성능을 유지한다(내부 1.9%, 외부 1.4%).하절기 냉방 기구는 평균적으로 에너지의 30%를 온도 조절에, 70%를 습도 조절에 사용한다. Zehnder사의 ERV는 64%의 습기를 회수하므로 하절기 에너지 절감에 매우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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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재인식③] 패시브하우스의 병기兵器, 전열 교환기 - 집 안 공기의 질, 과연 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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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재인식②] 일본 패시브하우스의 현황 - 전통 건축에 패시브하우스 요소 가미
- 일본 최초 패시브하우스는 2009년 8월 가마쿠라에 지은 주택이다. 일본은 땅값이 비싸기에 120㎡(36.4평) 협소한 대지에 건축했다. 공사비는 ㎡당 448만 원으로 일본에서 일반적인 기존 주택의 신축 공사비 ㎡당 294만 원에 비해 많이 든 셈이다. 이 주택을 짓고'많은 돈을 들여 패시브하우스를 지을수없다',' 패시브하우스는추운나라인독일에서나적합하지일본에선여름철에어떻게견디나'등 논란이 많았다. 이 주택은 2010년 패시브하우스 인증을 받은 데 이어 국제패시브하우스디자인상에서 2등을 차지했다. 일본에서 패시브하우스는 2011년 3월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세계 여러 나라가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CO2를 감축하자는 교토의정서를 체결했으나, 그 후에도 CO2 발생량은 계속해서 늘어났다. 2020년까지 CO2를 25%까지 줄이겠다는 말은 선언에 불과할 뿐 강제력이 없기에 실효성을 거두지 못한 것이다. 2011년 3월 도호쿠에서 일어난 지진과 쓰나미(지진해일)로 후쿠시마원전 사고가 일어났다. 그 후 원전이 친환경적이고 CO2를 줄이는 대안이란 믿음은 완전히 사라졌다. 또한, 몇몇 건축가 사이에서 맴돌던 패시브하우스에 일반인의 관심도 늘어났다. 현재, 건축주들이 건축가나 시공 기술자에게 패시브하우스 기술을 요구하는 추세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엔 54개 원전을 전량 가동했지만, 2012년 여름 한낮엔 전력량이 굉장히 부족했음도 그 중 1개 원전만으로 버텼다. 일본인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 원전을 줄이려면 피크 부하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원전 없이 전력난 속에서 생활하며 에너지를 어떻게 줄일지를 터득하며 패시브하우스로 눈을 돌린 것이다. 일본의 패시브하우스 적용 사례일본 단독주택은 대부분 목구조이다. 일본 전체 지역의 80% 정도가 삼목이나 침엽수이기 때문이다. 현재 일본엔 패시브하우스가 10채 정도 있다. 그 가운데 6채는 독일 패시브하우스협회로부터 인증을 받았고 나머지 4채는 인증을 기다리는 중이다. 10채 모두 기후가 다른 지역에 지어졌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 후쿠오카 패시브하우스 | 후쿠오카는 꽤 따듯한 지역이다. 겨울철 기온이 0℃ 정도이기에 어느 정도 단열할지, 여름철 덥고 습한 환경에 어떻게 대처할지 고려했다. 그런 점에서 후쿠오카 패시브하우스는 겨울철, 여름철 두 가지 상황을 해결한 좋은 사례이다. 패시브하우스 컨퍼런스에 가면 남향이 중요하다는데 대지 조건이 워낙 안 좋아 45도 정도 남향에서 벗어나게 앉혔다. 남향이 아니기에 남쪽으로 큰 창을 낼 수 없었지만, 남쪽으로 큰 창을 내더라도 여름철 더위를 우려할 수밖에 없었다. 여름철 태양광이 들어오는 걸 막고자 외부 차양을 설치한 이유이다. 연간 1차 에너지 총 소비량 -74.76㎾h/㎡·a(패시브하우스 기준 요건 120㎾h/㎡a 이하). 나라 패시브하우스 | 나라는 약간 추운 지역이다. 이곳 패시브하우스는 지역에 많은 삼목으로 모델하우스를 만드는 프로젝트였다. 일본식 흙집 공법과 삼목으로 만든 창호를 사용했기에 독일패시브하우스연구소에서 흥미롭게 보았다. 실내 습기가 벽체를 통과해 빠져나가도록 대나무를 엮어 4∼6㎝ 흙벽을 만들고 건축주가 일본식 전통목구조처럼 구조체인 목재를 밖으로 드러내고 싶어 했기에 방습지를 뺐다. 벽난로 난방 시스템이라 에너지 효율적이며 모든 자재를 지역에서 조달한 생태 주택이다. 단열은 15㎝ 두께이며, 남쪽엔 태양열을 더 많이 획득하도록 삼중 유리 대신 이중 유리 창호를 달았다. 일본 전통 목구조에서 부족한 패시브하우스 요소를 보충해 지었다는 점에서 뜻깊다. 전통을 존중하며 패시브하우스 요소를 가져와야지 일본 전체에 유럽식 패시브하우스만 지으면 고객인 건축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걸 깨달은 사례이다. 연간 1차 에너지 총 소비량 -77.97㎾h/㎡·a. 가루이자와 패시브하우스 | 가루이자와는 해발 고도가 높은 추운 지역이기에 유럽처럼 30㎝ 두께로 단열했다. 지붕은 벽체보다 더 두꺼운데 태양열이 바로 지붕을 데우기에 열을 차단하고자 단열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태양 고도가 낮은 겨울엔 태양열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여름엔 처마 끝에서 차양하는 구조로 디자인했다. 서비스 공간을 최소화하고자 남쪽 거실을 중심으로 각 실을 집중 배치하고, 바닥 난방을 위한 히트 펌프 외에 벽난로도 추가로 설치했다. 유럽은 공기를 히트 펌프로 겨울엔 따듯하게 데우고 여름엔 차갑게 하므로 어느 정도 제습 효과를 거둔다. 만약, 거주자가 많지 않았다면 히트 펌프만으로 실내 온도를 16℃ 정도 충분히 유지했을 것이다. 계단실 천창은 겨울철엔 태양열을 받아들이고 여름철엔 열기를 방출하며 비가 오면 자동으로 닫힌다. 이 주택은 창호와 환기 장치 등으로 기존 일반 주택보다 20% 정도 건축비가 늘어났다. 사실 본인이 목창을 선호하기 때문인데, 그 대신 PVC 창호를 상용했다면 10% 정도 줄었을 것이다. 물론 외단열이 아닌 기둥과 기둥 사이에 단열재를 채우는 목구조이기에 건축비를절약했다. 이 프로젝트는 에너지 계산 결과 연간 1차 에너지 총 소비량이 55.44㎾h/㎡·a 정도 나왔는데, 여기에지열과 태양광을 사용함으로써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가 됐다. 연간 1차 에너지 총 소비량 - –23.97㎾h/㎡a. 사람들은 패시브하우스가 기존 일반 주택에 비해 건축비가 20% 정도 더 들고 벽체 두께가 3배 이상 증가하는 것을 보면서 놀라워한다. 유럽과 달리 단열성이 나쁜 주택에 살면서 에너지를 아끼고자 추위를 참아내면서도. 일본 주택은 대부분 외피 단열이 부족하고 알루미늄 단창이라 결로가 발생해 곰팡이가 슬며 사람이 머무는 공간에만 전기장판 등으로 난방하기에 건강을 해친다. 난방하는 공간은 25℃, 화장실은 0℃, 목욕탕은 45℃ 이렇듯 온도 변화가 심한 쾌적하지 못한 환경에서 생활하기에 히트 쇼크 Heat-shock 사망자가 많다. 일본이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는 이유는 많은 사람의 희생 때문이다. 집안 히트 쇼크 사망자 1만 4천 명, 교통사고 사망자 5천 명. 이 통계는 집 밖이 집 안보다 더 안전하다는것을 증명한다. 패시브하우스 대중에게 한 걸음 더패시브하우스를 지을 때 대개 독일에서 개발한 PHPP(Passive House Planning Package)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엑셀 형식이라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렵다. 우리 협회에선 건축가와 일반인이 접근하기 쉬우며 더욱 많은 정보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용한다. 일례로 패시브하우스는 연간 1차 에너지 총 소비량을 ㎾h/㎡·a 단위로 표시하지만, 일본 표준 단위는 GJ/棟·年이기에 두 가지를 모두 표시하고 앞쪽에 난방 에너지 요구량 등 패시브하우스 정보를 나타낸다. 건축주에게 무엇을 근거로 패시브하우스로 지어야 한다고 대화하고 설득하느냐가 중요하다. PHPP만으로 어렵기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용하게 된 배경이다.건축가가 패시브하우스를 설계할 때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도록 캐드와 PHPP를 연동해 에너지를 계산하는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으로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한 결과 유효 면적이 거의 일치했다. 완벽한 3D 프로그램은 아니나 평면을 그린 후 각 실을 지정하면 거기에 맞게 조명 부하 등을 계산하고, 전체 외피를 결정하면 어느 정도 에너지를 소비하는 건물인지 알려 준다. 이 프로그램이 PHPP와 다른 점은 일본의 높은 급탕 소비량, 디테일한 조명, 면적 대비 많은 가전제품 등을 고려해 조절한 내부 발열량이다. 이 프로그램은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을 받기 위한 것, 일본식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산출하는 것 두 가지 버전이 있다. 미와모리 패시브하우스제팬 대표이사는"이젠 같은 비용을 투자하면서 재생에너지처럼 1차 에너지 소비량만 줄일 것인지, 패시브하우스처럼 1차 에너지 소모량과 난방 에너지 소비량을 동시에 줄일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다. 두 가지 경우 기술 의존도뿐 아니라 주거의 쾌적성 면에서 그 차이는 상당하다. 일례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고 외피를 그대로 방치하면 결로, 곰팡이, 냉기 등으로 난방 온도를 높여야 한다. 재생에너지를설치해도불편한주거환경엔변함이없다." 눈에보이는미적인부분만보고거주자의쾌적성을 위한 여러 가지 순환 요소를 고려하지 않는 건축가는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한다"는 미와모리 대표이사. 지금도 그의 말이 뇌리에 맴도는 이유는 무엇일까.田 INTERVIEW - 액티브하우스와 패시브하우스 구별해야 패시브하우스제팬은 어떤 단체인지 | 2010년 2월 본인을 포함해 건축가인 카츠야 마쓰오Kazuya Matsuo,반핵운동가인 테츠나리 리다Tetsunari Lida 세 명이 일반사단법인으로 설립한 협회다. 테츠나리 리다는 재생에너지와 패시브하우스가 없다면 미래는 없다고 생각하는 분이다. 우리 협회엔 단열, 환기 시설 등을 기술적으로 연구하는 교수나 연구자는 없다. 건축가로서 디자인, 비용, 구조, 지진 등을 총체적으로 고려해 패시브하우스가 나아갈 바를 보여주고자 활동한다. 현재 건축가나 건축주에게 패시브하우스 정보를 잘 제공하고 설득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관공서를 대상으로 패시브하우스 보급은 단지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차원이 아닌 인간이 더 쾌적하고 건강하게 생활하게 하는 것이며, 투자비를 매년 회수하는 시스템임을 알리고자 노력한다. 일본에서 전형적으로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하이 테크놀로지 액티브하우스와 패시브하우스를 구분하고자 하는 이유이다. 패시브하우스제팬은 비영리 단체인데 어떻게 운영하는지 | 비영리 단체는 대개 정부로부터 많은 돈을 지원받지만, 그런 걸 피해 독립적으로 운영하고자 노력한다. 그래서 대규모 스폰서도 받지 않고 스스로 교육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만들거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자금을 조달한다. 교육 프로그램을 잘 운영해 질을 높이다 보니 참석자들에게 돈을 지불하는 것이 아깝지 않다는 소리를 듣는다. 회원에게 연회비도 받는데 건축가는 200엔, 시공사는 2,000엔 정도다. 현재 회원은 100여 명이다. 협회의 명성을 쌓는 것이 일종의 운영 비법인 셈이다. 패시브하우스 건축비가 기존 일반 주택에 비해 10∼20% 늘어난다고 했는데, 일본 내에서 보편적인지 | 목구조 패시브하우스이기에 비용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됐다. 철근콘크리트에 외단열 공법을 적용하면 30% 정도 비용이 늘어날 것이다. 목구조는 기둥과 기둥 사이에 단열재를 채우면 되고 단열재 가격이 비싸지 않기에 얼마나 채우는가는 건축비에 별 차이가 없다. 단지 일품만 조금 늘어날 뿐이다. 일본은 목구조를 선호하기에 그쪽으로접근하기 쉬운데 사실 경량 철골조로도 시도했으나 디테일을 풀기가 어려웠다. 패시브하우스의 급성장 배경은 | 3년 전만 해도 패시브하우스에 대해 부정적 이미지가 많았다. 기밀이나 환기 장치 등이 눈에 보이지 않기에 이건 테크닉이지 패시브하우스가 아니라는 사람도 있었다. 건축가나 건축주에게 접근할 때 모든 걸 오픈하고 어떤 단열재든지, 환기 장치든지 환영하면서 조금씩 저변을 넓히다 보니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3년 전 독일의 볼프강 박사에게 사람들이 패시브하우스에 너무 부정적이라고 했더니, 그도 웃으면서 20년 전 독일도 일본과 똑같았다는 얘기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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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재인식②] 일본 패시브하우스의 현황 - 전통 건축에 패시브하우스 요소 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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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재인식①] 패시브하우스, 에너지보다 사람이 먼저다 - 거주자를 더욱 쾌적하고 건강하게
- 패시브하우스의 보급과 확산이란 주제로 얘기를 나누기에 앞서 개념부터 정의했으면 한다. 독일패시브하우스연구소(www.passivhaustagung.de) 자료를 보면"패시브하우스란 공기의 재순환 없이 실내의 공기 질을 쾌적하게 유지하고자 외부로부터 공급받는 일정량의 신선한 공기만 데우거나 차게 하여 냉난방을 해결하고 열적 쾌적성을 이루는 건축물이다(A Passive House isa building, for which thermal comfort(ISO 7730) can be achieved solely by postheating or post cooling of the fresh air mass, which is required to full fill sufficientindoor air quality conditions(DIN 1946) - without a need for recirculatedair)"라고 말한다. 이 개념 정의가 뜻하는 바는 무엇인지. 조민구 사무국장 | 독일에서 얘기하는 패시브하우는 거주자의 쾌적성·위생·건강을 해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증진하되, 기존 냉난방 설비 없이 환기 장치를 통해 공급하는 공기량만으로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집이다. 인간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집의 공급이 우선이며 에너지 절감은 부차적이다. 독일이 패시브하우스를 보급하는 목적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엔 패시브하우스가 전 세계적인CO2 배출 저감 열풍을 따라 들어왔다. 우선순위가 뒤바뀐 채 에너지 절감량만 갖고 경제성만 따지다 보니 패시브하우스 보급률이 매우 낮다. 다음으로 살펴볼 게 전열 교환 환기 장치다. 패시브하우스는 에너지 절감 방안을 물리적으로 찾는 과정에서 단열과 기밀에 대해 많이 고민했고, 기밀성을 높이다 보니 공기의 질이 나빠져 그걸 보완하고자 환기 장치를 설치했으며, 그 환기구로 열이 빠져나가니까 전열교환 환기 장치를 만들어 단 것이다. 더 나아가 바닥 난방, 라디에이터 같은 복사난방 설비 없이도 열교환기로 최소한의 공기량을 데어 실내를 따듯하게 유지하는 에너지 균형까지 고려했다. 그러다 보니독일은 공기 난방 방식이 기본이다. 정부는'그린 홈 장기 로드맵'에서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자 2017년까지 패시브하우스(60% 감축)로, 2025년까지 제로 에너지 하우스(10% 감축)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우리나라와 독일은 주거 문화와 기후 조건이 다른데 독일의 패시브하우스란 명칭과 그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조민구 사무국장 | 우리 협회가 ㈔한국패시브건축협회인데 내부적으로 독일에서 얘기하는 패시브하우스란 명칭을 그대로 쓰는 게 옳은지 고민 중이다. 일단 우리나라는 바닥 난방 위주의 좌식 생활을 하기에 독일과 주거 문화가 다르며, 공기를 데어 난방한다는 패시브하우스 조건에도 약간 어긋난다. 패시브하우스의 단위 면적당 연간 난방 에너지 요구량인 15㎾h/㎡a(1.5ℓ) 이하는 공기로 난방하기에 가능한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바닥 난방을 포기하지 않은 상태에서 1.5ℓ는 무의미할 수 있다. 왜냐하면, 패시브하우스는 거주자의 쾌적성·위생·건강에 초점을 맞추고, 그것을 물리적으로 풀어냈다. 그러나 한국인은 바닥 난방이라야 쾌적감을 느끼는데, 바닥 난방 상태에서 공기까지 데우면 오버 히팅에 이르러 오히려 불쾌감을 줄 수 있다. 현재 어느 수준, 어떤 시스템의 주택이어야 한국인이 쾌적감을 느끼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지 모른다. 이와 관련한 연구 자료나 우리나라 기후에 맞는 패시브하우스 데이터가 전무하기 때문이다. 협회는 이 데이터를 찾고자 회원사에서 시공한 패시브하우스에 계측 장치를 달아 거주자가 어느 정도 쾌적감을 느끼며 생활하는지 피드백을 할 계획이다. 그러한 노력으로 한국형 패시브하우스가 나오리라고 생각한다. 이성진 소장 | 협회 차원에서 적절한 고민이다. 우리나라에서 패시브하우스란 용어 자체는 현재 그린홈의 범주에 속한다. 조사해 보니 친환경 주택, 탄소 제로 주택, 에너지 제로 주택 등 명칭만 40여 가지다. 이러한 상황에서 독일의 패시브하우스, 미국의 리드LEED, 영국의 브리엄BREEAM 등 어떤 기준이 우리 실정에 맞는지 모호하다. 일례로 리드는 쾌적성과 에너지 절감 외에도 생활 편의성, 교통 접근성 등 여러 가지 요소를 종합해 합리적으로 평가한다. 현재로선 우리나라에 적합한 명칭과 기준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문제를 풀려면 가이드, 제도 기준 등을 제시해 줄 전문가가 필요한데, 패시브하우스라고 가칭할 때 이 분야 전문가가 과연 몇이나 될까. 극소수다 보니 관련 학회나 포럼, 제도를 운용하는 국책 기관에서 만나는 사람 모두 비슷하다. 한편, 인증 제도도 유럽의 선진 기준을 차용해 시작하는 단계로, 인증 논란 소지를 없애려면 공인기관도 필요하다. 물론 권위 있는 민간단체인 독일 패시브하우스협회처럼 꼭 정부 산하 기관일 필요는 없다. 중소업체를 중심으로 한두채씩 샘플 하우스를 짓는 현 도입 단계에선 명칭, 인증기관, 인증 기준 및 절차 등 모든 걸 충족할 순없다. 그러나 동호인 테마 주택, 40∼50세대 타운하우스 등 보급 확산 단계로 접어들면 얘기는 달라진다. 건축 소비자로선 패시브하우스 건축비에 대한 저항이 심하다. 보급이 안 되는 이유인데, 비용을포함해 자재, 설계, 시공 측면에서 어떻게 보는지. 조민구 사무국장 | 먼저, 재생에너지 중심의 정책을 짚어야 한다. 일반 주택은 에너지 다소비 구조임에도 제로 에너지 하우스부터 얘기한다. 주택에서 소비하는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자는 말인데,그러려면 재생에너지 설비가 엄청나게 들어가고 건축 단가도 만만찮다. 패시브하우스가 중요한 이유로, 건자재 성능을 조금 높임으로써 주택 에너지 소비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후 재생에너지를 제한적으로 투입하면 아주 싼 가격으로 제로 에너지 하우스를 만들 수 있다. 이러한 개념으로 접근해야 함에도 우리는 재생에너지부터 도입해 보급하다 보니 설치 효과도 미미할뿐더러 유지보수, 기술력, 단가 등의 측면에서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임용철 대표 | 아직은 재생에너지보다 패시브하우스에 투자하는 쪽이 경제적이다. 물론 화석연료는지구 온난화 방지, 유한한 자원이란 점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은 필수적이다. 문제는 재생에너지와 패시브하우스를 병행하지 않은 채 재생에너지에 치중했다는 것이다. 지금은 패시브하우스 쪽으로 이행해야 하는 시기라고 본다. 무엇보다 패시브하우스 보급이 더딘 이유는 건축주가 패시브하우스로 지을 때추가 비용에 비례해 열적 쾌적성 등 그만큼 늘어나는 가치를 생각지 않기 때문이다. 값비싼 내외장재에 돈을 들이면서도 정작 내실을 기하는 패시브하우스엔 인색하다. 한편으론 추가 비용을 7년 정도면회수한다고 설득하지만, 현재 경기가 나쁘다 보니 쉽게 승낙하지 않는다. 건축 단가를 낮추는 것이 관건인데 먼저 구조별로 패시브하우스 적용 기술의 난이도가 다르기에 그에 적합한 공법 개발과 아울러 시공 숙련도도 높여야 한다. 건축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자재비와 노무비는 패시브하우스로 갈수록 더 늘어나기에 패널라이징 공법도 한 방법이다.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부분을 패널라이징으로 대체하면 노무비를 줄일 수 있다. 설계 쪽 디테일도 어려운 부분인데, 현장에선 그걸 적용했을 때 과연패시브하우스 기준을 충족할지 의문이 든다. 협회와 상담하며 일을 진행하지만, 그마저도 몇몇 회사에불과할 뿐 대부분 각자 생각대로 짓는 상황이다. 자재의 경우 몇 가지 빼고 쓸 만한 게 없을뿐더러 구하기조차 어렵다. 이전까지 독일 패시브하우스연구소로부터 인증받은 자재만 사용한 후 PHPP(Passive House Planning Package)로 계산했는데 지금은 자재비를 줄이고자 PHPP로 계산한 후 적절한 자재를 정량 투입하는 추세다. 이성진 소장 | 우리나라는 패시브하우스를 인간이 아닌 에너지만 보고 시작했다는 조 사무국장의 말에 동의한다. 에너지 절감량만으로 투자비 회수 기간을 산정하면 답이 안 나온다. 외국처럼 에너지 절감뿐만 아니라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인한 재실자의 만족도와 업무 능률 향상, 의료비 절감 등 모든 지표를 합리적으로 넣으면 투자비 회수 기간은 3년도 안 걸린다. 건축비 부분인데 아직 우리나라는 독일처럼 기반, 자재, 기술력 등의 수준이 독일에 못 미치기에 공사비가 많이 들 수밖에 없다. 패시브하우스 건축비를 낮추려면 자재별 국산화율을 높이는 것도 한 방법인데 그 가능성은있는지. 이성진 소장 | 사실 프로젝트에 맞춰 패시브하우스 요소 기술을 적용하기엔 대부분의 국산 자재는 부적합하다. 독일 패시브하우스연구소에서 인증한 자재를 사용하면 좋은데 가격이 4∼5배 차이가 난다. 일례로 전열 교환 환기장치는 국산 제품으론 독일 기준을 충족할 수 없다. 테스트 기준 항목이 우리나라보다 독일이 많고 까다롭기에 국산 1등급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독일 기준을 적용하면 효율이 12%정도 깎인다. 그렇다고 국내 기업에서 고성능제품을 출시하기엔 기술 개발은커녕 운영조차 힘들 것이다. 연간 1, 2백 대 판매하는 국내 기업이 수만 대 판매하는 다국적 기업과 경쟁할 수 있겠는가. 대형 건설사는 대안이 없다 보니 다국적 기업과 기술 제휴했거나, 그 제품을 수입해 모디파이Modify한 국내업체와 함께 갈 수밖에 없다. 정재운 대표 | 수입품을 모디파이해 국내에서 대량 생산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선투자를 한 다국적기업은 현재 투자비를 제품 원가에 포함해 일정 부분 회수한 상태에서 가격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자유무역협(FTA)에 따른 관세 인하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기업이 뒤늦게 뛰어들어 제품을 국산화할 때 과연 단가 인하 요인이 있을지 의문이다. 패시브하우스에도 재생에너지처럼 정부 보조금이나 세제 혜택을 주고, 농어촌 보급 주택처럼 표준화 모델을 만들어 공급하면 건축비 인하 요인이 발생하지 않을까. 조민구 사무국장 | 패시브하우스는 기존 주택보다 건축 단가가 상승하기에 어떤 형태로든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 정부에서 패시브하우스의 기여도를 고려해 이를 어떻게 보급해야겠다는 구상은 있지만, 규모의 경제가 안 되다 보니 적절한 지원책을 못 찾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단 시공업계에서 단가를 낮추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 협회도 패시브하우스 건축비가 낮아져야 건축주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므로 2013년 상반기 중에 20평형대 보급형 패시브하우스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업화 요소를 도입해 대량 생산하고 현장에서 공기工期를 단축하고 시공법을 단순화해 보급 확산하면 단가를 낮출 수 있을 것이다. 이성진 소장 | 현재 재생에너지 분야에선 관련 11개 분과마다 매년 심사해 쿼터와 보조금을 심사한다. 역설적으로 재생에너지는 정부 지원 없이 기간 내 투자비를 회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독일, 일본 등 선진국도 마찬가지다. 단품 하나하나 보조금을 주는 게 과연 바람직한지 짚어 보아야 한다. 에너지 소비의 25%를 건축물이 차지하며, 우리나라 전체 건축물 680만 동 가운데 주택이 70%인 476만 동을 차지한다. 결국, 건축물 에너지 소비를 줄이려면 패시브하우스로 가야 한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에 보조하듯이 패시브하우스에 실질적으로 보조하든지, 취·등록세를 감면하든지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이를 통해 패시브하우스가 확산기로 접어들어 집단으로 만들면 건축 단가는 떨어진다. 패시브하우스 모델과 관련해 코오롱글로벌도 거주 인원, 평형대, 가격 저항선, 성능 수준 등을 고려해 프로토타입 Prototype을 준비 중이지만 만만찮다. 요즘은 자판기처럼 건축 구조 선택 → 입면 선택 → 평면 선택→성능선택(패시브, 3ℓ등) 순으로 버튼 누르면 공사기간, 자재비, 시공비 등'총 건축비 얼마'하는 방식을 원한다. 정책 입안자도 그걸 만들어내라고 요구한다. 말이 쉽지 그 과정마다 누가 표준이라고 인정할지, 누가 어떤 측정 지표로 어떻게 측정할지, 성능 편차는 어디까지 용납할지 어느 하나 된 게 없다. 그럼에도 자판기 수준을 요구하며, 나아가 기술력까지 향상해 가격까지 낮추라고 한다. 각 과정으로 넘어가는 데 필요한 융합 기술은 없으면서 마치 나무에 올라 물고기를 구하려는 격이다. 패시브하우스의 보급과 확산, 이 문제는 결국 건축 소비자의 가격 저항선까지 건축비를 낮추는 것이 관건이다. 이를 위해선 자재, 설계, 시공 그리고 관련 협단체 모두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고 절실하게 노력해야 한다. 아울러 패시브하우스 도입기인 현 단계에서 주거의 본질을 에너지 절감이란 물리·경제적측면이 아닌, 인간 생활의 기본적 안식처이고 인간 존재의 본질적 근거지이며 인간 활동을 창조하는 공간이란 인문·철학적으로 성찰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바로 패시브하우스가 진정으로 추구하는 거주자의 쾌적성과 건강성을 증진하는 가운데 아울러 에너지까지 절감하려는 목적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독일 패시브하우스 지원 정책 독일 정부에서 패시브하우스 제도를 도입한 기본 목적은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량을줄이는 데 있다. 에너지 보존 정책인'EnEV 2007'을 기준으로 움직이다가 2008년6월 18일 EnEV 2007 변경을 연방 상원의회에 신청해 2009년 3월 6일 일부 변경동의를 받았다. 2009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EnEV 2009'로, 그 목적은 건축용 난방과 온수 에너지를 최소 30%까지 줄이자는 것이다.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은 패시브하우스협회가 아닌 정부 내 에너지 관련 행정 기관(dena; Deutsche Energie Agentur) 산하 10여 개 조직에서 한다. 이들이 독일 정부를 대표해 건축물을 신축, 재축, 개보수, 매매 등을 할 때 해당 건축물의 에너지 절약 등급을 판단해 인증서를 발급한다. 인증서는 연방 하원의회에서 승인 지정한 KFW라는 은행에서 독일 정부가 주관하는 에너지 관련 지원금을 받는 근거 자료이다. 지원금 실행 은행인 KFW에서 신축, 재축, 구입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으려면 dena 산하조직의 인증 상담사와 해당 건축물에 대해 상담해야 한다. 상담사는 건축물을 현장 조사해 인증에 필요한 서류를 만들어 KFW에 제출하고, KFW는 그 서류를 검토한 후 지원금을 준다. 신축, 재축, 개보수, 기존 주택 매매 등에 따라 KFW Credit 등급은 달라진다. 기존 주택을 구입할 경우 약 7만 5,000유로를 지원한다. 우리나라 KS처럼 독일도 DIN(Deutsche Industric Normen)이란 공업 규격이 있다. 이 규격으로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 등급을 규정한다. 일례로 KFW Effizienzhaus 100은 일종의 에너지를 절감할 때 드는 추가비에 관한 것이다. 이 규정에따른 독일 패시브하우스 등급은 KFWEffizienzhaus40이다. 독일에서 많이 하는 개보수의 경우 KFW Effizienzhaus 100∼55등급 사이며, 여기에 드는 추가비는 7만 5천 유로이다. 등급에 맞춰 단열, 창호, 기밀 등을 모두 검토한 후 작성한 디자인에 따라 개보수할 때드는 최소 필요비이다. DIN 규격엔 단열 효과를 측정하는 척도인 각각의 UValue가있다. 대개 건축주는 자신의 주택의 현재 UValue가 얼마인지 알기 어렵다. 에너지 컨설턴트를 불러 각 부위의 U-Value를 측정한 데이터들을 문서로 만들어 보관하는 이유다. 문서를 분실하면 인증을 받았더라도 무효가 될 수 있다. 기본 U-Value에 맞으면 KFW Effizienzhaus 100에 해당하는 일반적인 건축물이다. 이를 근거로 더 투자해 에너지 등급을 높일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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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재인식①] 패시브하우스, 에너지보다 사람이 먼저다 - 거주자를 더욱 쾌적하고 건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