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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에서 에너지 손실 발생이 높은 곳이 창호(개구부)이다. 이부위의 단열성과 기밀성 약화는 에너지 손실은 차치하고 겨울철 결로, 곰팡이 등으로 이어져 가족의 건강을 위협한다. 창호의 기능성을한층강화해야하는이유다.
우리나라는 2012년 7월 1일부터 창호 효율 등급 기준을 강화했으나, 아직 유럽 등 선진국의 기준엔 미치지 못한다. 고효율 에너지 주택의 척도인 열관류율 1등급은 1.0W/㎡K 이하이고 문 기밀성 1등급은 1.0㎥/㎡h 이하인반면, 한국패시브건축학회 자료를 보면 독일 패시브하우스 기준은 유리 열관류율과 창틀 열관류율은 0.8W/㎡K 이하, 창호 설치 열관류율은 0.85W/㎡K 이하, 문 기밀성 0.45㎥/㎡h이하등이다. 비록선진국수준에는미치지못하지만정부의'주택건설기준등에 관한규정'에따른창호효율등급기준강화,' 그린홈로드맵'에서 밝힌 2017년까지 패시브하우스 수준의 건설 계획은 글로벌기업에겐 흥미로울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에선 패시브하우스 기준을 충족할 만한각종건자재를생산하는기업이드물고, 아직은시장형성단계라 수입 제품도 구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즉, 규모의 경제,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에겐 우리나라는 신시장인셈이다. 독일레하우REHAU사가타글로벌기업보다지네오GENEOⓇ 시스템 창호를 주축으로 우리나라 건설 시장을 선점하려는이유다.

 

생산, 사용, 폐기… 전 단계 에너지 절감
레하우 GENEOⓇ는 유럽에선 패시브하우스 전용 시스템 창호로 정평이난 제품이다. 특징은 레하우의 사업 근간인 폴리머를 주재료로 강화재인RAU-FIPROⓇ(레하우특허상표)를첨가했다는점이다. 조지 보아벨Joerg Boebel 레하우차이나 대표이사가 밝힌 GENEOⓇ만의특성이다. "GENEOⓇ는 폴리머 재질로 크롬, 아연 등 금속을 사용하지 않기에 제품생산 과정에서 CO2를 적게 배출하고, 그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높으며, 사출 성형으로 큰 사이즈의 창호를 제작해 낸다. 특히 경주 자동차인 포뮬러 원, 비행기 내부 등에 사용하는 첨단 소재인 RAU-FIPROⓇ로 GENEOⓇ의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패시브하우스 기준 창틀 열관류율 0.8W/㎡K 이하보다 뛰어나(0.731W/㎡K 구현) 패시브하우스의 기본 이념인냉난방에너지가외부로유출되지않도록도와주는제품이다." GENEOⓇ의 고단열성은 금속을 사용하지 않아 열전도가 낮은 이유도 있지만, 비밀은 기능성 공간인 챔버Chamber에있다. 구조강도보강은물론 단열재를 추가해 최적의 단열성을 보장하는 공간이다. 여기에 우수한 탄력성과내구성이뛰어난개스킷은오랜수명을보장한다. 창호에서 단열과 기밀 못지않게 중요한 게 소음과 안전이다. 이를 보강하고자 여타 시스템 창호엔 철재로 보강하는데 GENEOⓇ는, 그 자체만으로'방음 클래스 5'와'보안 클래스 2'를 이뤄냈다. 방음 클래스 5는1일 교통량이 5만 대인 고속도로에서 40∼70m 떨어진 거리에서 창호의 방음 값이 45∼49㏈(유리 50㏈)에, 보안 클래스 2는 침입자가 드라이버·펜치·웨지 등의 도구로는 창호를 부수지 못하는 수준에 해당
한다.레하우GENEOⓇ의일반크기는140㎝×140㎝이며, 문처럼사용할경우220㎝×100㎝까지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프랑스식 창호 형태로 구성하면 230㎝×110㎝, 145㎝×145㎝까지 만들 수 있다. 레하우에서 대형 시스템 창호를 제작하는 것은 유일하게 폴리머를 사출 성형 방식으로 생산하기때문이다. 레하우 GENEOⓇ는 생산뿐만 아니라 고객이 사용하는 과정에서 상당량의 화석연료를 절감한다는 조지보아벨대표이사.
"레하우 GENEOⓇ를 사용하면아시아에서흔히사용하는슬라이딩 제품보다 1300ℓ오일을 절감할 수 있다. 열관류
율이 낮기도 하지만 틸팅 기능이 탁월하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사용 후 리모델링 시 재활용도 가능하기에 여러 면에서 지구 환경 보호에기여한다."田

 

 

 

INTERVIEW - 흥미를 더하는 한국 시장에서 GENEOⓇ만의 고기능, 저가격으로 승부

레하우는 어떤 회사인지 | 레하우는 1948년에 설립한 폴리머Polymer 전문 업체로 사업 부분은 크게 자동차,건설, 공업이다. 세계 170여 곳에서 1만 5000여 명이 근무하며 2012년 연매출액은 30억 유로 정도다. 아시아에만 인도, 인도네시아,태국, 중국 4개 공장을 비롯해 각국에 55개 분사(영업 사무소)가 있다. 건설 부분은 지열, 쿨 튜브, 급수·급탕 파이프, 저소음 오·배수 파이프, 바닥 복사 냉난방, 고단열 시스템 창호 등에 주력한다. 중국 공장에선 지열, 냉난방, 고단열 시스템 창호를 생산한다. 아시아에서 레하우 매출 최고는 중국으로 연간 50∼60만㎡ 에너지 절약형 주택을짓는다.


레하우의 한국 진출 방안은 | 1990년대 이미 한국에 진출해 공업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금은 한국에서 재생에너지의 보급과 확산 그리고 제품의 표준화가 많이 이뤄졌기에 레하우는 건설 부분에 흥미를 갖고 있
다. 한국 주력 제품으로 고단열 창호, 전열 교환기, 지열 시스템을 꼽을 수 있다. 시스템 창호인 GENEOⓇ의 경우 2010년 삼성 주거 성능 실험동에서 테스트했는데, 그 결과 참여 업체 중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한국 시장의 메리트는 | 한국은 다른 지역에 비해 패시브하우스의 표준화율이 높기에 거기에 걸맞은 레하우의 건설 분야 제품군은 사업 승산이 있다. 특히, GENEOⓇ는 어떤 시스템 창호와 경쟁하더라도 뒤지지않을 것이다. 한국을 방문한 목적도 GENEOⓇ가 패시브하우스에 왜 필요한지 그 솔루션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향후 3년간 1억∼2억 유로 매출을 달성하리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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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재인식④] 패시브하우스 인증 창호 무엇이 다른가 - 레하우 지네오REHAU GENEO(R) 시스템 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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