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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땅 편안한 집 속초 석현재
- 건축주 부부는 좋은 마을에 친환경적인 주택을 짓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살기를 바랐다. 여러 곳을 돌아다닌 끝에 강원도 속초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땅을 발견하고 매매했다. 그리고 나무를 좋아했던 부부는 이곳에 한옥의 장점과 현대 주택의 편리성을 접목한 실용 한옥을 올렸다. 넓은 마당과 지붕 높낮이가 인상적인 속초 주택 ‘석현재’를 둘러보자. 글 사진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황토와나무소리※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강원 속초시 도문동지역/지구 보전녹지지역건축구조 일반목구조-한옥대지면적 992.00㎡(300.08평)건축면적 168.79㎡(51.05평)건폐율 17.01%(법정 20% 이하)연면적 207.55㎡(62.78평) 1층 168.79㎡(51.05평) 다락 38.76㎡(11.72평)용적률 20.92%(법정 80% 이하)설계기간 2018년 3월~4월공사기간 2018년 5월~2019년 5월건축비용 3억 5700만 원(3.3㎡당 700만 원)설계 주신건축사사무소시공 황토와나무소리 055-748-9581~3 www.황토와나무소리.com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한식형 기와 벽 - 황토미장 데크 - 석재내부마감 천장 - 서까래, 황토 미장 벽 - 황토숯벽체 후 황토 미장 바닥 - 황토 미장, 한지 장판계단실 디딤판 - T38 계단재 위 오일스테인 난간 - 평철 위 우레탄페인트단열재 지붕 - 숯 단열 지붕재 외벽 - 숯 단열 벽체 내벽 - 숯 단열 벽체창호 동양창호현관문 빅하우스조명 LED(진주제일전기)주방가구 싱크대 제작(황토와나무소리)위생기구 대림바스난방기구 구들(황토와나무소리), 기름보일러(경동나비엔) 뒷마당 한 편에 둔 건축주 부부 토기 형상물. 즐겁고 활기차게 생활하는 두 부부를 잘 표현했다. 마음이 안온한 땅을 찾다30여 년을 맞벌이로 쉴 틈 없이 각각 어린이집을 운영한 오세민·구미경 건축주 부부는 조금 이른 은퇴를 결정했다. 줄곧 도시의 아파트에서만 살았기에 답답한 마음을 전원에서 회복하고픈 심정이었다. 자녀도 성인이라 건축주 부부가 전원생활을 한다 해도 문제없었다. 경남 양산에 살던 부부는 별다른 연고지가 없어 전원주택으로 유명한 지역 여러 곳을 찾아다녔다. 그럼에도 마음에 드는 땅을 만나지 못했다. 우연히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알게 된 지인이 땅을 분할매매한다기에 다음날 바로 달려갔고, 부부는 대지에서 풍기는 아늑하고 왠지 모를 평안함에 끌려 바로 계약했다. “여기 땅을 사기 전에 매매 직전까지 간 주택단지도 있었어요. 결국 무산됐죠. 대지는 배산임수고 근거리에 시내가 있어서 좋은 여건이었는데, 뭔가 마음이 편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 땅은 개발하지 않은 밭이었는데도 아늑하니 느껴지는 게 달랐습니다. 아내도 같았고요. 그래서 매매한 겁니다.” 석현재가 있는 마을은 앞으로 쌍천이 흐르고 뒤로 설악산 국립공원 안에 위치한 주방산이 감싸줘 분위기가 안온하다. 지방 도로에서 밭을 끼고 안쪽에 있어 도로 소음이 적고, 집 바로 앞으로 실개천까지 흐른다. 속초 시내도 차로 10분이면 도착해 편의시설도 충분하다. 은퇴 후 인생 2 막을 여는 건축주 부부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인 셈이다. 대지는 남서방향으로 살짝 튼 남북으로 긴 장방형이다. 동쪽과 서쪽은 이웃 대지와 면하고, 남쪽은 시골 도로와 접한다. 북쪽은 반은 6m 도로와 접하고 반은 이웃집과 면한다. 앞마당과 뒷마당을 적절히 확보하도록 ‘一’자 모양으로 북측에 가깝게 주택을 앉혔다. 앞마당은 야외 미술관처럼 꾸몄고, 뒷마당에 식사하는 공간, 텃밭, 장독대를 뒀다. 대문에서 바라본 석현재, 파란 잔디 속 구부러진 돌길 따라 걷는 길이 마치 산책코스 같다. 뒷마당은 자갈을 깔고 디딤석을 놓았다. 편백나무로 마감한 현관은 산뜻한 향이 풍겨 집에 들어서면서부터 상쾌함이 느껴진다. 현관 앞 홀에서 바라본 거실과 주방·식당. 거실과 주방·식당은 대면형으로 구획하고 서까래를 노출시켜 넓은 공간감을 확보했다. 한옥과 어울리지 않은 기성 제품 대신 주방 가구는 방수가 필요한 부분을 빼고 모두 편백나무로 현장에서 제작했다. 06 주방·식당 옆에 있는 다용도실. 왼쪽 문 2개는 계단 밑 공간으로 세탁실과 실내 창고로 구획했다. 설계를 맡은 황토와나무소리 심상용 실장은 “ 편안함을 추구한 건강 콘셉트”라며, " 한옥의 느낌을 잘 살리며 흙, 나무, 한지 세 가지만으로 이루어진 마감 소재를 이용했다”고 말한다. 거실에 앉아 창밖을 바라본 풍경은 한 폭의 그림처럼 보인다. 누마루와 연결된 안방. 대나무로 틀을 짜고 숯을 넣어 황토로 두껍게 미장 한 벽체에 한지로 마감했다. 자연 재료만으로 마감한 만큼 준공 후 바로 입주해도 새집증후군을 느낄새가 없다. 시공을 총괄한 황토와나무소리 양재홍 대표는 “왕겨숯벽체는 일반 황토 벽돌보다 단열성이 높다”며, “ 방음과 내구성, 흡취 기능까지 뛰어나 건축주의 쾌적한 전원생활을 돕는다”고 말한다. 안방 욕실. 문은 팔각돌림살 전통 창호를 설치했다. 나무가 좋아 목구조를 선택한 부부부부는 아파트에 거주할 때도 발코니를 전통찻집처럼 꾸며 살 정도로 한 옥 스타일에 관심이 많았다. 집을 짓는다고 했을 때도 당연히 목조주택만 생각했다. 전통 한옥은 건축비 용이 높아 포기하려던 찰나에 건축박람회에서 실용 한옥을 짓는 ‘황토와나무소리’를 만났다. “우리 둘 다 나무를 좋아해요. 그래서 한옥을 선택했어요. 전통 한옥은 예산 안에 지을 수 없어서 포기하려다가 황토와나무소리를 만난 거예요. 한옥 스타일 주택이면서 친환경 재료로 짓고, 평면도를 현대 생활에 맞게 짓는다는 점이 매력이었죠. 저희가 생각한 예산과도 얼추 맞았고요. 양재홍 대표와 몇 번 더 만나고, 황토와나무소리에서 지은 주택 몇 곳을 둘러본 후 계약했습니다.” 설계 시 아내는 단조롭지 않은 외관과 쾌적한 거주환경을 신신당부했다. “일자 한옥은 심플한 느낌이잖아요. 심플한 것도 좋지만 특색이 있는 집이길 바랐어요. 그래서 단조롭지 않게 지붕 단을 나눠 달라고 얘기했어요. 실내는 자녀가 오면 머무는 공간, 천장고가 높고 주방과 거실이 뚫려 있어 아파트에선 느끼기 어려운 공간감과 개방감을 요청했어요.” 누마루에 앉아 마당과 풍경을 바라보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가장 여유롭고 경치 좋은 누마루에 자녀 이름을 딴 ‘석현재’ 주택 현판을 걸었다. 마당에서 본 누마루. 독자와 함께 운치를 나누고 싶다며 건축주가 저녁 사진을 보내왔다. 거실에서 본 홀. 현관과 공용 욕실이 마주 보고 있고, 그 옆에 딸이 사용하는 방과 건축주 부부가 시원한 땀을 흘리는 구들방을 배치했다. 딸이 오면 머무는 방. 석현재는 외부와 맞닿는 모든 창을 한식 시스템창호를 설치해 디자인과 기밀성을 모두 잡았다. 한옥의 포인트라 할 수 있는 구들방. 구들방 앞에는 툇마루까지 시공해 뜨겁게 몸을 지지다가도 문을 열고 잠시 밖에 앉아 시원한 바람까지 쐴 수 있다. 구들방 툇마루에서 바라본 모습. 한옥과 현대 주택의 만남대문을 지나 마당에서 주택을 바라보면 높낮이가 다른 지붕에 궁궐 같은 규모감이 느껴진다. 맞배지붕을 중첩했다 할지, 4단 솟을 지붕이라 할지 정의하기 어렵다. 거기다 누마루는 십자형 지붕처럼 중첩해 올렸다. 아내의 요청대로 석현재만의 새로운 스타일이 탄생했다. 실내는 가운데 공용 공간을 두고 좌우에 개인 공간을 배치했다. 거실과 주방·식당을 ‘一’ 자로 길게 배치하고 천장고를 높인 후 서까래를 그대로 드러냈다. 주방·식당에서 거실을 보거나, 거실에서 주방·식당을 봐도 막힘없어 공간감이 크다. 주방·식당 옆엔 넓은 다용도실을 배치했고, 거실 옆엔 드레스룸과 욕실, 누마루가 딸린 안방을 뒀다. 공용 욕실은 현관 앞에 구획했고, 그 옆으로 기숙사에 사는 딸이 오면 생활하는 방과 건축주 부부가 몸을 뜨듯하게 지지는 구들방이 있다. 자취하는 아들이 머무는 곳은 안방부터 다용도실까지 길게 이어진 다락이다. 다락처럼 연출했지만, 층고를 한 단 높여 사실상 2층이다. 실내는 물론 실외 곳곳에 나비 조명 등 독특한 소품들이 많은데, 모두 아파트서 살 때부터 아내가 가지고 있던 것들이다. “주방 가구같이 큰 가구 빼고 작은 소품 대부분은 아파트 살 때 있던 것들을 다 가지고 온 거예요. 여기에 맞춰 산 듯 잘 어울려서 좋더라고요. 마당에 있는 말뚝박기 하는 아이들이나 뒷마당에 있는 저희 부부 캐리커처 모형 모두요.” 주방·식당 옆에 양개문이 있다. 이곳에는 다락으로 향하는 계단이 숨어 있다. 아들이 오면 머무는 다락. 천장고를 한 칸 더 높여 사실상 2층이다. 건축주 가족은 지붕선 따라 쏟아지는 아늑한 분위기 때문에 다락이라 부른다. 쾌적한 환경에 주거 만족도 상승부부에게 집을 짓고 가장 만족스러운 점을 물었는데, 남편과 아내 둘 다 수면을 꼽았다. 남편은 “어쩌다 외부에서 자고 오는 날이면 빨리 집에 가고 싶단 마음이 든다”고, 아내는 “아파트에 살 때와 달리 여기서 잠들면 다음날 찌뿌둥한 것 없이 개운하게 일어나는 것에 놀랐다”고 전한다. 준공 후 건축주 부부는 주택 이름을 자녀 이름에서 한 자씩 따 ‘석현재’라고 짓고, 언제든 와서 편히 쉬라는 부모의 마음을 담았다. 아이를 좋아해 어린이집을 오랜 기간 운영했지만, 정작 자신들의 자녀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것 같은 미안한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부부는 후에 손자까지도 언제든 품어주겠다는 마음 넉넉한 꿈을 꾸며, 석현재에서 인생 2 막을 시작한다. 석현재는 한옥의 미관과 구조를 토대로 현대식으로 응용 및 변형했다. 편안하고 고전적인 미를 추구하면서 동시에 현대적인 다이내믹함을 더했다. 다층 지붕이 한옥이 가진 외관상의 단조로움을 없앴다. 마당에 있는 크고 작은 작품들이 석현재를 미술관으로 만든다. 마당 한 곳에 연목과 물길을 만들었다. 연못에서는 올챙이가 활기차게 헤엄쳤고, 주변에는 개구리가 마당을 뛰어다니고 있었다. 설악산 국립공원에서 바라본 석현재. 석현재에 밤이 찾아오면 집 안은 은은한 조명이 밤을 밝히고, 날씨가 좋은 날엔 서울에서 볼 수 없는 별무리를 볼 수 있다. (사진: 구미경)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속초 한옥_황토와나무소리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무분별한 악성 댓글, 인신공격, 허위성 댓글, 기사와 관련 없는 광고성 댓글은 사전 고지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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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땅 편안한 집 속초 석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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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 대상_현대와 전통이 소통하는 월문가 月門家
- 제9회 한옥 공모전에 은평한옥마을의 ‘월문가’가 대상을 수상했다. 박상욱 건축가의 작품으로 은평한옥마을의 작은 대지에 현대 생활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계획하고 설계했으며, 외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글 ㈜건축사사무소 자향헌 사진 이도기획 취재협조 국토부 건축문화경관과,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국가한옥센터 www.hanokdb.kr HOUSE NOTEDATA위치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은평한옥마을 내건축구조 지상 - 전통 한식 목구조 지하 - 철근콘크리트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대지면적 204.70㎡(63평)건축면적 75.89㎡(22.96평)건폐율 37.07 %연면적 169.92㎡(51.40평) 지하 70.23㎡(21.2평) 1층 79.79㎡(24.13평) 2층 19.89㎡(6.01평)용적률 48.69%설계기간 12개월시공기간 11개월설계 ㈜건축사사무소 자향헌 02-581-3956시공 ㈜구트구트 / 우드코리아 MATERIAL목재 국내산 소나무(우드코리아)건조 압체식 진공고주파 건조(우드코리아)외부마감기와 - 고령토기와(고령기와)외벽 - T1.6 스터코플렉스(백색)내부마감천장 - 투명 크랙씰우드(동화특수산업㈜)바닥 - 한식 원목마루(창성우드)단열재 지붕 - 경질우레탄폼내단열 - 탄소단열벽체, 당골막이(두손)창호 한식 시스템창호(명가창호)현관문 한식 시스템창호(명가창호)주방가구 자체 제작위생기구 대림비앤코(주)난방기구 경동보일러 생활한옥 월문가는 국토교통부 선정 제9회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에서 대상 수상에 이어 제4회 서울우수한옥 인증제를 통해 2019 서울우수한옥에 등극했다. 창문을 통해, 한옥은 이웃과 눈을 마주치고 얘기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소통의 공간임을 보여준다. 이웃과 소통하는 도시형 한옥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하고 건축도시공간연구소에서 주관한 제9회 한옥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월문가’. 수상작 월문가가 위치한 은평 한옥마을은 이 시대의 현대한옥들이 들어서며 조성되고 있는 신생 한옥마을이다. 월문가의 대지는 이 단지형 마을에 크지 않은 규모로 북한산을 바라보며 자리 잡고 있다. 건축주와의 계획 과정에서 공간구성은 대지 규모에 제약을 받는 도심지 한옥의 특성을 띠게 되었고, 생활 편의성의 충족은 전통성 바탕 위에 현대적 요소를 결합하는 방식을 취했다. 특히 한옥마을 내 골목에 접한 창을 통해 이웃과 눈을 마주치고 얘기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소통 공간으로서의 한옥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통한옥이 현대 건축과 접목되어 단열과 방음을 물론, 실용적인 동선으로 거주자의 편리성까지 갖췄다. 월문가의 매력은 1층과 2층의 전통적인 가옥 형태가 주는 풍취에서 끝나는 게 아니다. 지하에 들어서면 북유럽풍 미니멀리즘 모던하우스인 별채가 나타난다. 지하 별채에 들어서면 아늑하면서도 편리한 구조의 주방, 거실, 욕실 등이 마련되어 있다. 204.70㎡라는 협소한 대지 위에 지하 2층, 지상 1~2층의 규모로 완성됐다. 지하 공간은 선큰을 적용해 햇빛과 공기가 원활하게 통한다. 채 구성 및 공간의 집약과 확장 월문가에는 전통적인 사대부가의 채 구성 방식을 집약해 적용시키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사랑채, 안채, 별당 공간과 기능 그리고 상징성을 함축해 작은 한옥 한 채에 녹여 넣었다. 필요한 요구 면적 대비 부족한 수평적 면적은 집약시키고, 반대로 그로 인한 압력은 지상 및 지하의 수직 방향으로 확장해 해결함으로써 대지 크기에 대한 제약을 극복했다. 대문 옆 다실 ‘루’는 사랑채의 상징이며, 대외적 교류 또는 마을과의 소통을 의미한다. 한쪽으로 비켜 설치한 2층 서재는 별당의 상징이며, 휴식공간이자 북한산 조망공간이기도 하다. 독립생활을 원하는 딸의 공간은 현대식 지하 공간으로 선큰 sunken을 두 곳에 적용해 햇볕과 공기가 원활하게 통하는 지하로 계획했다. 그리고 이 모든 공간은 마당과 소통한다는 원칙을 적용했다. 월문가는 정교하게 구성된 목구조를 지니며 내외부 공간구성으로 지형 차를 잘 풀어낸 사례로 손꼽힌다. 대지의 협소함을 극복하고 침실, 다실, 욕실, 주방 등 입주자의 편의를 위해 각 실을 마련했다. 주택 관리비 절감을 위해 단열 성능까지 높였다. 지상은 전통 창호문의 형태를 살린 이중창을 설치, 낮에는 햇빛이 집 안 중심까지 들어오며, 따뜻하고 부드러운 전통 한옥의 멋을 느낄 수 있다. 한옥 고유의 요소 계승 한옥의 중심공간인 마당, 한식 목구조의 법식, 한옥만의 장식요소 등 전통한옥에서 빠질 수 없는 항구적 요소들은 시대를 초월하는 가치와 멋을 지닌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인지하지 못하는 곳에도 각 요소별 기본에 충실하고 디테일하게 적용하고자 많은 정성을 쏟았다. 외부 전망과 정적 기능을 담당하는 곳은 2층에, 그리고 별채는 현대적 디자인을 담아 지하에 자리 잡았다. 서재 연등천장 다정한 한옥 월문가는 현대적 편의성과 신기술이 적용된 21세기 도시형 한옥으로 지으면서 전통적 마당을 중심으로 모든 공간이 이어지는 소통성을 갖도록 계획했다. 주거 내 이런 적극적 소통은 사랑방 루를 통해 마을 골목길과도 연계된다. 그것은 마을과 소통하고자 하는 다정한 마음이자 아기자기함이다. 건축주는‘마당을 중심으로 소통하는 집’을 꿈꾸었다. 이에 맞게 전통 한옥의 안채, 사랑채, 별채를 하나의 공간에서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맺도록 설계됐다. 각 공간이 마당을 중심으로 바라보게 설계함으로써 외부의 북한산 조망을 고스란히 내부로 유입시키는 역할을 한다. 한옥은 수분 함유량을 낮춘 나무를 사용해야 수축과 팽창으로 인한 변형, 파손 등의 문제 발생 확률을 낮출 수 있다. 후문 주차장 / 월문가 지상층 구조재로 사용한 목재는 금강형 소나무에 압체식 진공 고주파 건조 공법을 적용했다. 그 덕에 대들보·기둥·도리 등 구조로 쓰이는 목재의 평균 함수율은 15%로 매우 낮은 편이다. 미니멀리즘 디자인에 생명력을 높인 한옥 월문가의 매력은 1층과 2층의 전통적인 가옥 형태가 주는 풍취에서 끝나는 게 아니다. 지하에 들어서면 북유럽풍 미니멀리즘 모던하우스인 별채가 나타난다. 지하 별채에 들어서면 아늑하면서도 편리한 구조의 주방, 거실, 욕실 등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한옥의 생명은 목재의 건조 성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수분 함유량을 낮춘 기술로 향후 나무의 수축과 팽창으로 인한 변형과 뒤틀림, 파손 등의 문제가 발생할 확률을 낮췄다. 지상층 구조재로 사용한 목재는 강원도 대관령에서 벌목한 금강형 소나무다. 이 나무에 압체식 진공 고주파 건조 공법을 적용했다. 그 결과 대들보·기둥·도리 등 구조로 쓰이는 목재의 평균 함수율은 15%다. 문화재청의 목재 건조에 대한 문화재 수리표준 시방서에 나온 보와 기둥의 목재 함수율이 24%인 점을 감안하면 함수율이 매우 낮은 편이다. 막새기와와 덧박공 민흘림기둥과 기단 모서리석 입주자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안채는 안쪽에, 사랑채는 도로면에 배치했다. 박상욱(㈜건축사사무소 자향헌 대표) 한옥을 전문으로 설계와 감리를 진행하는 건축사사무소 자향헌을 운영하고 있다. 아파트 생활에 익숙한 현대인도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기능과 공간을 갖추면서 전통성을 잃지 않은 신개념 한옥을 지향하는 한옥설계 공간 전문가다. 문의 02-581-3956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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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 대상_현대와 전통이 소통하는 월문가 月門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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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딛고 한옥 짓고 2막 시작 횡성 안흥산경
- 건축주는 건강을 이유로 조금 일찍 교직에서 은퇴했다. 몸도 마음도 편안히 쉬면서 인생 2 막을 준비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녔다. 그러던 중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에서 풍광 좋은 터를 만났다. 자연환경은 물론 시내와도 가깝고 토지 매입 비용도 적절한 곳이기에 고민할 이유가 없었다. 글 이상현 기자 사진 백홍기 기자※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강원 횡성군 안흥면 실미송한길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건축구조 한옥대지면적 737.00㎡(222.94평)건축면적 132.64㎡(40.12평)건폐율 18.00%연면적 126.26㎡(38.19평) 본채 97.10㎡(29.37평) 별채 29.16㎡(8.82평)용적률 17.13%설계기간 2017년 5월~10월공사기간 2017년 12월~2018년 11월토목공사유형 절토, 석축 시공토목공사비용 2,000만 원건축비용 약 3억 원(3.3㎡당 850만 원)설계 건축주인허가 신원건축사사무소시공 건축주 직영(구조: 다송한옥 장춘덕)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한식 시멘트기와 벽 - 백시멘트 데크 - 석재내부마감 천장 - 한지 마감 벽 - 한지 마감 바닥 - 장판 마감단열재 지붕 - T30 우레탄폼 내벽 - 비드법 보온판창호 전통창호, 한식 시스템창호(호인창호)현관문 제작난방기구 기름보일러 첫 만남에 따스한 사람이 있다. 그러한 사람을 만나면 왠지 쌀쌀한 날씨에 보일러를 튼 것처럼 따스함이 전해오는 것 같다. 그 여운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비가 살며시 내리는 초가을, 횡성 안흥산경에 들어섰을 때 그러한 느낌이 들었다. 건축주의 마음을 닮아서 그렇겠지만 ‘따스한 집이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건축주가 키우는 반려견 ‘흥구’도 꼬리를 열심히 흔들며 기자 일행을 반겼다. 그 뒤 누마루에서 환한 미소를 보이며 건축주가 인사를 전했다. 주택 행랑채(별채) 가운데 칸에 만든 안흥산경의 대문. 안흥산경이라는 택호가 집주인의 마음을 잘 나타낸다. 지형 따라 지은 한옥횡성 안흥산경의 부지는 동서로 긴 4224㎡(1277평)며, 치악산 기슭에 위치해 산을 등진 서고동저형이다. 동쪽은 도로와 접하고 남쪽과 북쪽은 이웃과 전을 사이에 두고 있다. 건축주는 서쪽 맨 끝 737㎡(222평)을 대지로 전용했다. 주택 대지는 남북으로 긴 장방형으로 성·절토 및 기초공사 후 주택을 앉혔다. 맹지엔 주택을 지을 수 없기에 도로에서 주택까지 사도를 냈다. 북쪽에 행랑채를 짓고, 행랑채 가운데 칸에 대문을 놓았다. 대문을 넘어서면 지세와 풍광을 따라 동쪽을 바라보고 ‘ㄱ’ 자로 앉힌 안채가 보인다. 안채는 남서쪽에 붙여 북동쪽에 넓은 마당을 만들었다. 주변 풍경을 돌아보며 완만한 길로 대문에 들어갈 수 있지만, 동쪽에 협문을 설치해 계단을 올라 주택에 들어설 수도 있다. 실내에서 바라본 안채(본채) 현관. 현관 너머 누마루와 백덕산 풍광에서 운치가 느껴진다. 마당 다음으로 제일 넓은 공간인 안채 거실. 서까래를 노출시켜 천장고가 높아 보이면서도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전통 창살과 한지로 마감한 벽지가 더욱 정겹다. 현관 왼쪽에 배치한 주방·식당은 동서로 기다랗게 한 칸 단위로 주방과 식당을 뒀다. 주방 창문을 열면 누마루와 연결되며, 오른 편에 문을 설치해 직접 오갈 수도 있다. 거실과 마찬가지로 내창에 완자살 전통 창호를 설치했다 주택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누마루와 주방·식당, 이미 어른이 된 자녀들이 놀러 왔을 때나 지인이 왔을 때 머무를 방 2개를 두고, 우측에 천장고를 높인 거실, 부부의 안방, 공용 욕실 그리고 후면에 다용도실과 보일러실을 배치했다. 건축주는 전통방식으로 한옥을 지으면 단열에 취약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단열벽체를 사용하고, 창호도 한식 시스템창호를 적용했다. 한옥이 아무리 멋있고 우아하더라도 생활하는데 불편하면 정이 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녀가 오거나 지인이 올 경우 머물 공간으로 현관 앞에 방 2개를 배치했다. 왼쪽 방엔 반침을 설치해 활용도를 높였다. 모든 방엔 시스템창호를 설치하고 방충망을 설치해 실생활에서도 불편함이 없게 했다. 부부가 머무는 안방은 잠만 자는 공간으로 넓지 않게 시공했다. 바닥은 구들장을 놓고 아궁이에 직접 불을 때 찜질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건축주는 “구들장을 깔고 황토를 50㎝ 정도 덮었고, 오래 불을 땐만큼 그 열기가 오래가서 좋다”고 말한다. 누마루에서 본 안채와 행랑채. 벽은 기성 단열벽체를 사용한 만큼 회벽 대신 시간이 지나도 떨어질 염려 적은 백시멘트로 마감했다. 건축주는 ‘한옥의 미는 살리고, 자연에 순응한다’는 전제하에 내부는 생활에 편의성을 살리는 콘셉트로 지역 이름인 안흥처럼 편안하면서도 활력이 넘치는 한옥을 짓고 싶었다고 한다. “위암 3기 판정을 받고 병마와 싸워야 했어요. 물론 지금은 완치됐지만요. 삶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더군요. 그래서 4년 전에 미련 없이 명퇴를 결심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죠. 그리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지금의 집터를 구했어요. 한옥을 짓고 싶단 생각은 오래전부터 했기에 틈틈이 공부했어요. 건축박람회도 가고 책도 사서 읽고 인터넷으로도 찾아봤죠. 직영으로 지을 생각이었기 때문이에요. 막상 공사를 시작하니 생각한 것 이상으로 힘들더군요(웃음). 기초 공사 후 다송한옥 대목수 장춘덕 씨와 골조를 함께 올렸어요. 아무래도 중요한 것은 전문가 없이 불가능하니까요. 그 외에는 몇 명의 인부들과 함께 작업했습니다.” 누마루의 처마와 쪽문 그리고 풍경이 한옥의 따스함을 자아낸다. 담장 모퉁이에 자리한 장독대 마당에서 바라본 모습. 깊은 처마로 인해 웅장함이 느껴지고, 누마루의 계자각 난간이 디테일한 감성을 더한다. 오른쪽 별채는 납도리집으로 지어 소박함이 매력이다. 건축주는 직영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다. “아낄 곳과 투자할 곳을 구분했어요. 단열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과감하게 투자했죠. 통기초에 벽체는 흙벽 대신 단열벽체를 사용했고. 창호도 비싸더라도 한식 시스템창호를 적용했죠. 멋과 실용성을 다 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지금도 건축 중이에요. 담은 엊그제 마무리됐고, 행랑채 내부는 내년 봄쯤 완성될 것 같아요.” 입구에서 본 안흥산경 입구. 담은 기초석을 제외한 위쪽 작은 돌들은 건축주가 직접 쌓고, 황토 안료를 넣어 만든 반죽으로 마무리했다. 안흥산경의 쪽문. 쪽문 안쪽으로 안채의 이름인 ‘락우당’ 현판이 보인다. 도로에서 본 안흥산경 전경. 아래 보이는 곳이 건축주가 직접 일구는 밭이다. 누마루 위에 안흥산경의 이름과 각 채의 이름 풀이를 써놓은 안내판을 걸었다. 안내판에도 쓰여있듯 딸이 첫 월급을 탄 기념으로 준 용돈으로 제작해 건축주에겐 그 의미가 크다. 대문 앞에서 건축주 부부가 흥구와 함께 있는 모습을 딸이 촬영한 사진 건축주는 오랫동안 공부하면서 집 지을 땅을 찾아다니다 보니 ‘반풍수’가 된 것 같다고 말한다. “집 앞 동쪽으로 서강의 상류인 주천강이 흐르고 그 너머로 백덕산이 있어요. 뒤는 치악산이 감싸 안아 배산임수는 물론 풍광까지 아름답죠. 보통 사람들은 남향집만 고집하는데, 저는 지형지세에 맞게 집을 짓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안흥상경의 터도 주변 보다 약간 우묵하게 살짝 들어간 곳이라 집을 짓고 살기엔 괜찮은 곳이거든요. 실제로 안온하기도 하고요. ‘바람은 감추고 물은 얻는다’는 장풍득수藏風得水와 잘 어울리는 집입니다.” 작년 겨울에 눈이 내렸던 모습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건축주가 사진을 보냈다. 담장 밖의 조경 밭일을 하면서도 대학 동기들과 함께 파티도 열고, 아내 지인들과 작은 음악회도 열었다. 건축주도 누마루에서 색소폰을 연주하기도 하고, 최근엔 기타를 배우기 시작해 새로운 취미를 시작했다. ‘편안하면서도 흥하는 이곳 안흥 땅을 일구며 전원에 산다’는 건축주가 직접 지은 택호인 ‘안흥산경’의 의미처럼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건축주의 도전에 응원을 보낸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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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딛고 한옥 짓고 2막 시작 횡성 안흥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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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본상- 작지만 큰 집, 일상의 한옥 채효당采孝堂
- 한옥은 무엇으로 남을 것인가. 특별한 건축이 되어버린 한옥이 은평한옥마을에서 가장 작은 135.00㎡(40.83평)의 대지에 2층 한옥을 통해 우리 삶에 일상의 건축으로 자기 몫을 할 수 있게 계획했다.글 김장권 건축가(북촌 HRC 대표) 사진 북촌 HRC HOUSE NOTEDATA위치 서울 은평구 진관길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지하 - 철근콘크리트조 지상 - 한식 목구조토목공사유형 오픈 컷※ 지반을 지표면으로부터 굴착해 굴착면이 노출된 상태에서 구조물을 시공하는 방법. 오픈 컷 공법 또는 개굴식 공법대지면적 135.00㎡(40.83평)건축면적 67.47㎡(20.40평)건폐율 49.98%연면적 143.49㎡(43.40평) 지하 37.94㎡(11.47평) 1층 68.42㎡(20.69평) 2층 37.13㎡(11.23평)용적률 78.19%설계기간 2016년 2월~10월공사기간 2016년 10월~2017년 11월설계 북촌HRC, 건축사사무소 서림 02-742-5042 http://myhrc.co.kr시공 북촌HRC 02-742-5042 외부 전경 동쪽 측면에 설치한 대문 일상의 한옥‘채효당’은 작은 대지에서 꿈꿀 수 없었던 전통 한옥의 채 나눔에 의한 공간 구분과 기능 역할을 중층 한옥으로 가능하게 했다. 지하층은 가족의 화합과 다양한 모임과 쓰임을 할 수 있는 별채 기능으로, 1층은 안방과 자녀 방, 주방, 대청 등 안채의 기능으로, 2층은 서재와 손님방, 소청 등 아버지가 사용하는 사랑채 기능으로 계획했다. 마을 만들기와 도시 재생에서 추상의 가치를 시각적 가치로 형상화하는 일인 건축에서 협소 한옥을 통해 한옥의 역할과 쓰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지하층은 가족이나 지인들과의 모임, 취미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도록 계획했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한식 그을림 기와 벽 - 회벽마감 마당 - 마사토 마감내부마감 천장 - 연등천장, 전통 한지 벽 - 전통 한지 바닥 - 원목마루, 마모륨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단열재 지붕 - 로이단열재 벽 - 글라스울 내단열 - 글라스울창호 외부: 한식 시스템창호, 내부: 한식 창호주방가구 한샘위생기구 대림바스난방기구 가스보일러(린나이) 대청에서 안방을 본 모습. 천장 장선에 조명을 매립해 불빛이 은은하다. 계단은 오른쪽 문 뒤에 있다. 주방과 식당은 한 공간에 있다. 식당에서 또는 문 너머 마루에 걸터앉아 후정을 감상할 수 있다. 안방 잃어버린 것을 회수하는 건축공간 민주주의와 빈부 차이에 의한 공간의 상대적 박탈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자본의 가치가 아닌 정주의 주거 공간으로, 일상생활에서 우리다운 문화와 그것을 통한 한옥의 가변적 공간적 특징에서 탄생되는 문화적 성취감으로, 그리고 우리가 들어가지 않았던 빈집, 버려두고 방치해 흔적만 남아있는 집, 과거의 발자국 같은 모습이 아닌 주거 공간의 기능과 적층된 삶의 방식 회수를 위해 공간 기능의 분해가 아닌 가변적 요소의 특징 극대화를 위한 칸의 깊이와 가림과 단절을 통해 형태뿐만이 아닌 공간들이 유연하게 쓰이도록 계획했다. 또한 가림과 소통의 기능을 지닌 문과 공간의 독립성을 주는 벽을 통해 사람의 삶이 다양하고 풍요로운 좋은 집이 되도록 계획했다. 2층에 있는 소청과 서재에서 방을 바라본 모습 서재에는 독서나 잠시 누워서 쉴 수 있도록 침상을 설치했다. 서재와 소청은 미닫이문으로 경계를 나눈다. 오른쪽 문 뒤에 계단실이 있다. 침상에서 본 조경 2층 방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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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본상- 작지만 큰 집, 일상의 한옥 채효당采孝堂
집짓기 정보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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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창문 직접 보고 고른다. 창호 전시장 & 전문 쇼핑몰
- 스마트한 건축주는 집 짓기에서 창호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그만큼 창호 선택에 있어서 신중하다. 시공사에서 추천하는 창호를 선택해도 좋지만, 전문 업체들이 운영하는 전시장과 쇼핑몰, 홈페이지 등을 직접 둘러보고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맞는 창호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글·사진 이수민 기자, 이상현 기자 고객 라이프스타일 담은 인테리어 전시장LG지인 스퀘어LG 하우시스의 플래그십 전시장 ‘LG지인 스퀘어’가 언택트 시대에 맞춰 고객 중심의 인테리어 전시장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인테리어 자재를 직접 만져보고 살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전문가 상담과 디자인 제안, 가까운 제휴 인테리어점 연결까지 인테리어 관련 종합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아 LG지인 제품들로 연출한 다양한 공간들을 통해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고, 다채로운 고객 체험 콘텐츠까지 선사한다. 위치 서울 강남구 학동로 134운영시간 화~일요일 10시~19시, 월요일·공휴일 휴무홈페이지 www.lghausys.co.kr문의 02-6910-9200 라이프스타일 존 1층 라이프스타일 존에서는 다양한 LG지인 제품으로 꾸민 실제 주거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주방과 욕실, 발코니, 아이 방, 홈 카페, 홈 오피스 등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게 고객들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8가지 쇼룸이 준비돼있다. 특히 ‘Designer’s Trend Cube’는 외부 디자이너들과 협업하여 꾸민 공간으로, 연 2~3회 공간을 새롭게 바꿔 LG지인 스퀘어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항상 새롭고 트렌디한 공간을 만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언택트 자재 라이브러리 2층에 마련된 ‘자재 라이브러리’는 창호, 벽지, 바닥재, 인테리어필름 등 LG지인의 모든 인테리어 자재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고단열 창호 ‘수퍼세이브’를 비롯해 시스템창 ‘유로시스템9’, 실내창 ‘파워세이브’등 LG지인의 모든 창호 라인을 살펴볼 수 있다. 고객은 실제 공간에 구현된 다양한 창호 제품들을 직접 만져보며 제품의 기능과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수퍼로이유리의 단열성, 이지 오픈 핸들의 편리한 개폐감, 화이트라인제로 마감 기술 등 LG지인 창호만의 특별한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자재 라이브러리는 직원의 도움 없이 고객 스스로 제품 정보와 시공 사례를 확인하고, 부담 없이 구경할 수 있는 언택트(비대면) 체험이 가능하다. 더욱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거나 제품 상담이 필요한 경우 별도로 마련된 프라이빗 컨설팅 룸에서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경험과 체험의 공간 3층은 고객이 직접 LG지인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경험과 체험의 공간이다. 넓은 좌석과 세미나룸에서 고객 품평회나 전시, 행사, 인테리어 클래스 등이 진행되며, 주방과 욕실 제품이 배치된 쇼룸도 준비되어 있어 직접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 LG지인 제품들로 꾸며진 오픈형 주방 공간에서는 실제로 고객 대상으로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체험해볼 수 있다. 고품질 창호를 합리적인 가격에 위드 지스 WITHJIS 프리미엄급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곳. 전시장에는 창호에 들어가는 하드웨어, 단열바, 여러 디자인과 색상의 손잡이 등이 전시돼 있다. 여기에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의 시스템창호가 전시돼 있어, 직접 만져보며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강남 직영 창호 전시장에는 영업 담당자가 상주해 미리 연락 후 방문하면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 자신에게 맞는 창호 선택이 용이하다. 전시장은 1개 층으로 면적이 그리 넓지는 않으나 주력 제품은 모두 살펴볼 수 있다. 시공 후에는 10년 동안 본사에서 직접 A/S를 제공하고, 설치 후 6개월 이내에 점검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근처에 위드지스 중문 전시장도 있으니 함께 둘러봐도 좋겠다. 위치 강남전시장 - 서울 강남구 논현로 654, 부산전시장 - 부산 해운대구 센텀동로 71운영시간 월~금요일 9시~18시, 토요일 11시~15시 30분, 일요일·공휴일 휴무홈페이지 www.withjis.com문의 강남전시장 1588-4048 부산전시장 051-746-1966 창호와 인테리어 자재가 한자리에서 방문 bangmoon 건축자재 전문 기업 투바이포에서 운영하는 쇼룸이다. 쇼룸은 크게 창호, 차양, 실내외 마감재, 현관문 4파트로 나누어져 있고, 다양한 건축 자재도 진열돼 있다. 투바이포에서 직접 수입, 제작하는 독일 알루플라스트사 및 살라만더사의 시스템창호, 알루프루프사의 알루미늄창호가 입구에서 소비자를 맞이하고, 실내에 들어서면 외부 차양 제품과 다양한 현관문이 줄지어 기다린다. 쇼룸은 몰딩 하나까지 투바이포에서 취급하는 자재들로 시공해 구경하다 마음에 드는 마감재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안쪽에 상담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돼 있고 전문가가 상주해 창호는 물론 인테리어까지 공간에 어울리는 자재를 코칭 및 상담받을 수 있다. 위치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12길 12-1운영시간 월~금요일 10시~18시, 일요일·공휴일 휴무홈페이지 www.aevo.co.kr, www.bangmoon.co.kr문의 1661-2744 창호에서 주방가구까지 갤러리 QGalleryQ 현대L&C가 운영하는 토털 인테리어 전시장이다. 전시장은 총 4개 층으로, 1층에는 주방가구, 2층은 인테리어 스튜디오, 3층은 창호 전시장을 전시한다. 여기에 최근 리뉴얼하며 지하 1층에 프리미엄급 창호 신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따라서 창호는 물론, 바닥재, 벽지, 인테리어 시트, 주방가구 등 인테리어 자재를 한 번에 구경할 수 있고, 상담부터 시공까지 원스톱 토털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해부터 3층을 창호 위주의 공간으로 운영했으나, 소비자들의 창호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지하 1층을 추가로 리뉴얼해 창호 상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지하 1층에는 레하우 고단열창, 시스템 이중창 등 프리미엄 창호 코너와 전면 유리 방식(Stepped Glass)으로 디자인된 ‘레하우 90 TT’, 중문 ‘VIEW Ⅱ’ 등이 전시된 ‘스텝 글래스 존 Stepped Glass zone’이 있다. 위치 서울 강남구 논현로 714운영시간 월~토요일 9시~18시(점심시간 12시 30분~13시 30분), 일요일·공휴일 휴무홈페이지 www.hyundailnc.com 문의 02-508-4485 전문 업체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창호자재 닷컴 창호 자재 전문 회사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300평 규모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직접 보고 상품을 구입하고 싶은 이들은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상품은 단열 창문에서부터, 커튼월·하이새시· 알루미늄 새시·렉산·차양 자재·방충망 자재 등 창호 관련 상품을 기본으로, 방화문·단열 방화문·강화유리문 등의 현관문 관련 제품, 방문·방문손잡이·방문 부속품 등 방문 관련 제품 모두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홈페이지 www.changhojajae.com문의 041-633-8686 방문 견적 상담 가능한 창호 쇼핑몰 창몰 동양 강철의 알루미늄 창호와 PVC 창호, 잠금장치 등을 제작, 시공하는 전문 쇼핑몰이다. 프로젝트, 커튼월, 렉산, 캐노피, 방범창, 방충망, 창호 부속품 등도 취급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원하는 상품의 제작, 시공 관련 온라인 견적은 물론, 쇼핑몰 담당자가 현장에 직접 방문해 견적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커뮤니티 카테고리에서는 창호 관련 문의나, 시공 사례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www.changmall.co.kr문의 031-462-4911 한옥 전용 시스템창호 전문 업체 첨단한옥창호 단열과 내구성을 지닌 한식 시스템창호 전문 업체. 제품은 시스템창호인 첨단창호 CDW, 개방감이 우수한 단열창호인 한식 폴딩창호, 현대적 편리함을 담은 한식 프로젝트창호, 전통창호 정서를 그대로 담은 실내 한식 창호 등이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시험 성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나무와 알루미늄을 결합한 한식 시스템창호를 직접 생산, 시공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2년 무상 보증 서비스를 실시한다. 홈페이지 https://첨단한옥.com/문의 031-634-0425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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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창문 직접 보고 고른다. 창호 전시장 & 전문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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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9월호 특집 3] 우리 집 창문 직접 보고 고른다 창호 전시장 & 전문 쇼핑몰
- PART 03 / 우리 집 창문 직접 보고 고른다 창호 전시장 & 전문 쇼핑몰 스마트한 건축주는 집짓기에서 창호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그만큼 창호 선택에 있어서 신중하다. 시공사에서 추천하는 창호를 선택해도 좋지만, 전문 업체들이 운영하는 전시장과 쇼핑몰, 홈페이지 등을 직접 둘러보고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맞는 창호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글·사진 이수민 기자, 이상현 기자 고품질 창호를 합리적인 가격에 위드지스WITHJIS 프리미엄급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곳. 전시장에는 창호에 들어가는 하드웨어, 단열바, 여러 디자인과 색상의 손잡이 등이 전시돼 있다. 여기에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의 시스템창호가 전시돼 있어, 직접 만져보며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강남 직영 창호전시장에는 영업 담당자가 상주해 미리 연락 후 방문하면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 자신에게 맞는 창호 선택이 용이하다. 전시장은 1개 층으로 면적이 그리 넓지는 않으나 주력 제품은 모두 살펴볼 수 있다. 시공 후에는 10년 동안 본사에서 직접 A/S를 제공하고, 설치 후 6개월 이내에 점검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근처에 위드지스 중문 전시장도 있으니 함께 둘러봐도 좋겠다.위치 강남전시장 - 서울 강남구 논현로 654, 부산전시장 - 부산 해운대구 센텀동로 71 운영시간 월~금요일 9시~18시, 토요일 11시~15시 30분, 일요일·공휴일 휴무 홈페이지 www.withjis.com, blog.naver.com/withjis-plus 문의 강남전시장 1588-4048, 부산전시장 051-746-1966 창호와 인테리어 자재가 한자리에서 방문bangmoon 건축자재 전문기업 투바이포에서 운영하는 쇼룸이다. 쇼룸은 크게 창호, 차양, 실내외 마감재, 현관문 4파트로 나뉘어져 있고, 다양한 건축 자재도 진열돼 있다. 투바이포에서 직접 수입, 제작하는 독일 알루플라스트사 및 살라만더사의 시스템창호, 알루프루프사의 알루미늄창호가 입구에서 소비자를 맞이하고, 실내에 들어서면 외부 차양 제품과 다양한 현관문이 줄지어 기다린다. 쇼룸은 몰딩 하나까지 투바이포에서 취급하는 자재들로 시공해 구경하다 마음에 드는 마감재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안쪽에 상담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돼 있고 전문가가 상주해 창호는 물론 인테리어까지 공간에 어울리는 자재를 코칭 및 상담 받을 수 있다.위치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12길 12-1 운영시간 월~금요일 10시~18시, 일요일·공휴일 휴무 홈페이지 www.aevo.co.kr, www.bangmoon.co.kr 문의 1661-2744 창호에서 주방가구까지 갤러리QGalleryQ 현대L&C가 운영하는 토털 인테리어 전시장이다. 전시장은 총 4개 층으로, 1층에는 주방가구, 2층은 인테리어 스튜디오, 3층은 창호전시장을 전시한다. 여기에 최근 리뉴얼하며 지하 1층에 프리미엄급 창호 신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따라서 창호는 물론, 바닥재, 벽지, 인테리어 시트, 주방가구 등 인테리어 자재를 한번에 구경할 수 있고, 상담부터 시공까지 원스톱 토털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해부터 3층을 창호 위주의 공간으로 운영했으나, 소비자들의 창호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지하 1층을 추가로 리뉴얼해 창호 상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지하 1층에는 레하우 고단열창, 시스템 이중창 등 프리미엄 창호 코너와 전면 유리 방식(Stepped Glass)으로 디자인된 ‘레하우 90 TT’, 중문 ‘VIEW Ⅱ’ 등이 전시된 ‘스텝 글래스 존 Stepped Glass zone’이 있다.위치 서울 강남구 논현로 714 운영시간 월~토요일 9시~18시(점심시간 12시 30분~13시 30분), 일요일·공휴일 휴무 홈페이지 www.hyundailnc.com 문의 02-508-4485 전문 업체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창호자재 닷컴 창호 자재 전문 회사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300평 규모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직접 보고 상품을 구입하고 싶은 이들은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상품은 단열 창문에서부터, 커튼월·하이새시· 알루미늄 새시·렉산·차양 자재·방충망 자재 등 창호 관련 상품을 기본으로, 방화문·단열 방화문·강화유리문 등의 현관문 관련 제품, 방문·방문손잡이·방문 부속품 등 방문 관련 제품 모두 한번에 만나볼 수 있다.위치 충남 홍성군 구항면 구항길 114 운영시간 월~금요일 9시~15시, 토·일·공휴일 휴무 홈페이지 www.changhojajae.com 문의 041-633-8686 방문 견적 상담 가능한 창호 쇼핑몰 창몰 동양 강철의 알루미늄 창호와 PVC 창호, 잠금장치 등을 제작, 시공하는 전문 쇼핑몰이다. 프로젝트, 커튼월, 렉산, 캐노피, 방범창, 방충망, 창호 부속품 등도 취급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원하는 상품의 제작, 시공 관련 온라인 견적은 물론, 쇼핑몰 담당자가 현장에 직접 방문해 견적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커뮤니티 카테고리에서는 창호 관련 문의나, 시공 사례 등도 확인할 수 있다.홈페이지 www.changmall.co.kr 문의 031-462-4911 한옥 전용 시스템창호 전문 업체 첨단한옥창호 단열과 내구성을 지닌 한식 시스템창호 전문 업체. 제품은 시스템창호인 첨단창호 CDW, 개방감이 우수한 단열창호인 한식 폴딩창호, 현대적 편리함을 담은 한식 프로젝트창호, 전통창호 정서를 그대로 담은 실내 한식 창호 등이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시험성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나무와 알루미늄을 결합한 한식 시스템창호를 직접 생산, 시공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2년 무상 보증 서비스를 실시한다.홈페이지 www.첨단한옥.com 문의 031-634-0425 고객 라이프스타일 담은 인테리어 전시장 LG지인 스퀘어LG하우시스의 플래그십 전시장 ‘LG지인 스퀘어’가 언택트 시대에 맞춰 고객 중심의 인테리어 전시장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인테리어 자재를 직접 만져보고 살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전문가 상담과 디자인 제안, 가까운 제휴 인테리어점 연결까지 인테리어 관련 종합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아 LG지인 제품들로 연출한 다양한 공간들을 통해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고, 다채로운 고객 체험 콘텐츠까지 선사한다. 위치 서울 강남구 학동로 134 운영시간 화~일요일 10시~19시, 월요일·공휴일 휴무 홈페이지 www.lghausys.co.kr 문의 02-6910-9200 라이프스타일 존1층 라이프스타일 존에서는 다양한 LG지인 제품으로 꾸민 실제 주거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주방과 욕실, 발코니, 아이 방, 홈 카페, 홈 오피스 등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게 고객들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8가지 쇼룸이 준비돼있다. 특히 ‘Designer’s Trend Cube’는 외부 디자이너들과 협업하여 꾸민 공간으로, 연 2~3회 공간을 새롭게 바꿔 LG지인 스퀘어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항상 새롭고 트렌디한 공간을 만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언택트 자재 라이브러리 2층에 마련된 ‘자재 라이브러리’는 창호, 벽지, 바닥재, 인테리어필름 등 LG지인의 모든 인테리어 자재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고단열 창호 ‘수퍼세이브’를 비롯해 시스템창 ‘유로시스템9’, 실내창 ‘파워세이브’등 LG지인의 모든 창호 라인을 살펴볼 수 있다. 고객은 실제 공간에 구현된 다양한 창호 제품들을 직접 만져보며 제품의 기능과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수퍼로이유리의 단열성, 이지 오픈 핸들의 편리한 개폐감, 화이트라인제로 마감 기술 등 LG지인 창호만의 특별한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자재 라이브러리는 직원의 도움 없이 고객 스스로 제품 정보와 시공 사례를 확인하고, 부담 없이 구경할 수 있는 언택트(비대면) 체험이 가능하다. 더욱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거나 제품 상담이 필요한 경우 별도로 마련된 프라이빗 컨설팅 룸에서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경험과 체험의 공간 3층은 고객이 직접 LG지인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경험과 체험의 공간이다. 넓은 좌석과 세미나룸에서 고객 품평회나 전시, 행사, 인테리어 클래스 등이 진행되며, 주방과 욕실 제품이 배치된 쇼룸도 준비되어 있어 직접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 LG지인 제품들로 꾸며진 오픈형 주방 공간에서는 실제로 고객 대상으로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체험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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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9월호 특집 3] 우리 집 창문 직접 보고 고른다 창호 전시장 & 전문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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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12월호 특집 4] 2018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수상작_은평 채효당
-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본상 작지만 큰 집, 일상의 한옥 채효당采孝堂 한옥은 무엇으로 남을 것인가. 특별한 건축이 되어버린 한옥이 은평한옥마을에서 가장 작은 135.00㎡(40.83평)의 대지에 2층 한옥을 통해 우리 삶에 일상의 건축으로 자기 몫을 할 수 있게 계획했다. 글 김장권 건축가(북촌 HRC 대표) | 사진 북촌 HRC HOUSE NOTE DATA 위치 서울 은평구 진관길 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지하 - 철근콘크리트조, 지상 - 한식 목구조 토목공사유형 오픈 컷 ※ 지반을 지표면으로부터 굴착해 굴착면이 노출된 상태에서 구조물을 시공하는 방법. 오픈 컷 공법 또는 개굴식 공법 대지면적 135.00㎡(40.83평) 건축면적 67.47㎡(20.40평) 건폐율 49.98% 연면적 143.49㎡(43.40평) 지하 37.94㎡(11.47평) 1층 68.42㎡(20.69평) 2층 37.13㎡(11.23평) 용적률 78.19% 설계기간 2016년 2월~10월 공사기간 2016년 10월~2017년 11월 설계 북촌HRC, 건축사사무소 서림 02-742-5042 http://myhrc.co.kr 시공 북촌HRC 02-742-5042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한식 그을림 기와 벽 - 회벽마감 마당 - 마사토 마감 내부마감 천장 - 연등천장, 전통 한지 벽 - 전통 한지 바닥 - 원목마루, 마모륨 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 단열재 지붕 - 로이단열재 벽 - 글라스울 내단열 - 글라스울 창호 외부 - 한식 시스템창호, 내부 - 한식 창호 주방가구 한샘 위생기구 대림바스 난방기구 가스보일러(린나이) 배치도 일상의 한옥 ‘채효당’은 작은 대지에서 꿈꿀 수 없었던 전통 한옥의 채 나눔에 의한 공간 구분과 기능 역할을 중층 한옥으로 가능하게 했다. 지하층은 가족의 화합과 다양한 모임과 쓰임을 할 수 있는 별채 기능으로, 1층은 안방과 자녀 방, 주방, 대청 등 안채의 기능으로, 2층은 서재와 손님방, 소청 등 아버지가 사용하는 사랑채 기능으로 계획했다. 마을 만들기와 도시 재생에서 추상의 가치를 시각적 가치로 형상화하는 일인 건축에서 협소 한옥을 통해 한옥의 역할과 쓰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지하 평면도지하층은 가족이나 지인들과의 모임, 취미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도록 계획했다. 잃어버린 것을 회수하는 건축 공간 민주주의와 빈부 차이에 의한 공간의 상대적 박탈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자본의 가치가 아닌 정주의 주거 공간으로, 일상생활에서 우리다운 문화와 그것을 통한 한옥의 가변적 공간적 특징에서 탄생되는 문화적 성취감으로, 그리고 우리가 들어가지 않았던 빈집, 버려두고 방치해 흔적만 남아있는 집, 과거의 발자국 같은 모습이 아닌 주거 공간의 기능과 적층된 삶의 방식 회수를 위해 공간 기능의 분해가 아닌 가변적 요소의 특징 극대화를 위한 칸의 깊이와 가림과 단절을 통해 형태뿐만이 아닌 공간들이 유연하게 쓰이도록 계획했다. 또한 가림과 소통의 기능을 지닌 문과 공간의 독립성을 주는 벽을 통해 사람의 삶이 다양하고 풍요로운 좋은 집이 되도록 계획했다. 1층 평면도 대청에서 안방을 본 모습. 천장 장선에 조명을 매립해 불빛이 은은하다. 계단은 오른쪽 문 뒤에 있다. 주방과 식당은 한 공간에 있다. 식당에서 또는 문 너머 마루에 걸터앉아 후정을 감상할 수 있다. 안방 2층 평면도 2층에 있는 소청과 서재에서 방을 바라본 모습 서재에는 독서나 잠시 누워서 쉴 수 있도록 침상을 설치했다. 서재와 소청은 미닫이문으로 경계를 나눈다. 오른쪽 문 뒤에 계단실이 있다. 오래되었지만, 늙지 않는 집 채효당은 과거의 기억인 오래된 한옥 구법構法으로 작업했다. 하지만, 현재와 미래도 여전히 유효한 공간으로 오래된 집이 가지고 있는 축적됨과 자기성찰을 통한 낮춤과 작음, 겸손과 의연함을 갖추도록 크기와 높이가 아닌 적층된 깊이의 켜를 통해 한옥의 품격을 유지하며 다양한 수납과 형태로 시대성을 담아 표현하려 했다. 침상, 계단, 2층 간이 주방, 계단실 위 수납, 복도, 화장실, 지하실 채광 등. 침상에서 본 조경 2층 방 동쪽 측면에 설치한 대문 아담한 마당은 관리하기 편하게 마사토를 깔아 깔끔하게 계획하고 담장을 따라 아기자기한 정원을 만들었다. 식당에서 본 담장 정원. 절구를 향해 뛰어오른 물고기가 앙증맞다. 외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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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12월호 특집 4] 2018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수상작_은평 채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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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 가이드】 창호 제품정보 ④ - 한식 창호
- 이건창호 - 전통 창호의 현대적 복원 한식 시스템창호 ‘예담窓’ 전통 창호는 소재 변형으로 인해 개폐, 단열, 방충, 방범, 사후관리, 시공비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서구식 창호의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 이러한 때에 ㈜이건창호는 전통 창호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한식 창호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 바로 전통 창호의 문제점을 개선한 한식 시스템창호 ‘예담窓’이다. 취재 협조 이건강남브랜드전시장 02-3448-9395 예담窓은 목재 소재로 한식 창호 모티브를 현대 건축물에 어울리도록 디자인하고, 기능 면에서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시스템창호의 하드웨어와 결합해 기밀성과 단열성 등 한식 창호의 불편함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한식 창호의 좁고 긴 형태의 입면 비율을 표현하기 위해 리프트 앤 슬라이딩 하드웨어를 정밀 설계하고, 한식 창호의 단아한 이미지와 기능성을 향상시켜 현대 한옥의 보급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예담窓은 용자살, 완자살 등 창살 디자인을 활용해 한옥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으며, 전통적인 느낌의 문고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정갈한 아름다움을 더했다. ㈜이건창호연구소 관계자는 “인테리어 트렌드에 따라 실내 주거 공간 디자인도 변화하지만 창호는 뚜렷한 변화 없이 디자인과 동떨어져 특별한 시도가 없었다”며 “주거 공간에 결코 없어선 안 될 창호의 디자인도 기능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닌 고도로 전문화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한식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식 시스템 창호를 개발했다”고 말한다. 예담창은 가장 한국적일 수 있는 디자인 요소, 창살과 유럽식 시스템 창호의 기능 이 두 가지 요소의 장점만을 결합시켜 현대 주거 공간에 적용하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LG하우시스 - 전통 한식 창호 ‘한실창’LG하우시스가 출시한 우리 고유의 전통 한식 창인 ‘한실창’ 이다. 창 내측에는 우리 고유의 목재 전통 창호를 적용했고, 외측에는 PVC 소재를 적용한 이중창이다. PVC 소재를 적용해 단열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이 제품은 기존의 전통 창 수공예 제작 방식으로 생산해 장인 정신을 살렸으며, 전통한옥제작 무형문화재 심용식 선생과 함께 우리 고유의 창살 디자인을 재해석해 새로운 창살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 때문에 한옥뿐만 아니라 일반 주택에서도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통 창 제품을 선보여 우리 전통 창의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통 한옥에 관심이 있다면 참고해보자. 취재 협조 LG하우시스 080-005-4000 www.z-in.com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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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 가이드】 창호 제품정보 ④ - 한식 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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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호 특집] 12. 전통 창호의 현대적 복원 ㈜이건창호, 한식 시스템창호 ‘예담窓’
- 전통 창호의 현대적 복원 ㈜이건창호, 한식 시스템창호 ‘예담窓’ 전통 창호는 소재 변형으로 인해 개폐, 단열, 방충, 방범, 사후관리, 시공비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서구식 창호의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 이러한 때에 ㈜이건창호는 전통 창호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한식 창호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 바로 전통 창호의 문제점을 개선한 한식 시스템창호 ‘예담窓’이다. 글 최은지 기자 | 취재 협조 이건강남브랜드전시장 02-3448-9395 이건강남.com 예담窓은 목재 소재로 한식 창호 모티브를 현대 건축물에 어울리도록 디자인하고, 기능 면에서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시스템창호의 하드웨어와 결합해 기밀성과 단열성 등 한식 창호의 불편함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한식 창호의 좁고 긴 형태의 입면 비율을 표현하기 위해 리프트 앤 슬라이딩 하드웨어를 정밀 설계하고, 한식 창호의 단아한 이미지와 기능성을 향상시켜 현대 한옥의 보급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예담窓은 용자살, 완자살 등 창살 디자인을 활용해 한옥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으며, 전통적인 느낌의 문고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정갈한 아름다움을 더했다. ㈜이건창호연구소 관계자는 “인테리어 트렌드에 따라 실내 주거 공간 디자인도 변화하지만 창호는 뚜렷한 변화 없이 디자인과 동떨어져 특별한 시도가 없었다”며 “주거 공간에 결코 없어선 안 될 창호의 디자인도 기능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닌 고도로 전문화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한식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식 시스템 창호를 개발했다”고 말한다. 예담창은 가장 한국적일 수 있는 디자인 요소, 창살과 유럽식 시스템 창호의 기능 이 두 가지 요소의 장점만을 결합시켜 현대 주거 공간에 적용하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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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호 특집] 12. 전통 창호의 현대적 복원 ㈜이건창호, 한식 시스템창호 ‘예담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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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향기 가득 한옥서 보낸 하루 ‘만송재 萬松齋’
- 산과 바다, 그리고 강이 조화를 이룬 강원도 양양에서 만난 ‘만송재’는 목수인 건축주가 직접 지은 한옥이다. 전통 한옥이라기보다는 건축주의 가치관이 적극적으로 반영된 개량한옥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곳 토박이인 건축주는 대학에서 토목을 전공했다고 한다. 할아버지도 대목장이었기에 목수의 유전자가 있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건축주의 배려로 만송재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특유의 정취와 만송재 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해질 무렵 푸르스름한 어둠이 고즈넉하게 내려앉은 한옥의 풍경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글 사진 노철중 기자협조 건축주※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강원 양양읍지역/지구 자연녹지지역건축구조 한식 목구조대지면적 900㎡(272.25평)건축면적 174.5㎡(52.79평)연면적 174.5㎡(52.79평)건폐율 19.38%용적률 19.38%설계 및 시공건축주 직영 010-9159-3440https://mansongjea.modoo.at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시멘트기와 + 한식기와(고령기와)외벽 - 황토벽돌 + 황토미장내부마감천장 - 목조내벽 - 황토벽돌 + 미장단열재지붕 - 우레탄폼창호 한식 시스템창호(동양창호)현관문 자체제작주요조명 자체제작주방기구 자체제작위생기구 대림난방기구 경동나비엔 건축주는 목수가 되기 위한 수련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고 한다. 학창 시절부터 나무에 친근함을 느꼈고 누가 그림을 그려보라면 한옥을 그리곤 했다. 또 머릿속에 한옥 그림이 떠오르면 어떻게 설계를 할지, 어떤 방식으로 짜 맞출지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그의 말처럼 한옥에 대한 타고난 감각을 지닌 ‘천생 목수’라는 얘기다. 만송재 부지는 총 세 채의 한옥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왼쪽부터 만송재, 살림집으로 사용하는 별채, 그리고 6월이면 완성될 또 다른 한옥이다. 앞마당에서 바라본 만송재 모습. 지붕의 모양이 비상하는 새의 날개를 닮았다. 집안 곳곳 여유로운 곡선의 정서 만송재는 EBS 건축 탐구 집, 월간 ‘전원생활’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유명세를 치른 한옥이다. 목재의 곡선을 인위적으로 가공하지 않고 그대로 가져와 자연의 우아함과 여유로움을 제대로 살렸다는 평가다. 목재는 백두대간 국유림에서 벌목한 금강송을 사용했다. 건축주가 직접 인근 제재소에서 나무를 재단해 필요한 형태로 가공해 사용한다. 건축주는 자신이 짓는 한옥은 기본 콘셉트가 ‘화려하지 않은, 고래등 같은 기와집이 아닌 단아한 한옥’이라고 전했다. 전통미는 최대한 살리면서 한옥의 불편함을 개선한 실용적인 한옥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만송재의 잘 정돈된 앞마당에서 건물을 바라보면 부드럽게 곡선을 그리는 기와지붕이 마치 비상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전통 한옥의 웅장한 기와지붕은 이처럼 단아한 만송재에 역동성을 불어넣었다. 건축주가 공들여 나무로 짠 미닫이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서면 웅장한 기와지붕 아래 놓인 천장과 마주하게 된다. 곡선을 살린 두 대들보가 지붕을 떠받들고 수십 개의 목조 구조재들이 가지런하게 정렬돼 있다. 천장의 백미는 ‘우물반자’다. 지붕 모양을 그대로 따라 올라가지 않고 단열을 고려해 반자를 짜 넣은 것이다. 일반적으로 전통 한옥에서 우물반자는 살림집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고 궁궐이나 사찰 등에서 주로 사용됐다고 한다. 단아한 한옥을 추구하는 건축주이지만 천장의 우물반자로 약간의 사치를 부려본 것이라 한다. 거실의 모든 가구는 건축주가 손수 나무로 짠 것들이다. 탁자, 침대, 식탁, 소파, 싱크대, 수납장 등에는 건축주의 땀과 정성이 담겨있다. 벽면을 장식하는 작은 소품들은 건축주 아내가 직접 자수를 넣어 만든 것들이다. 처마 아래에는 거실 통창과 연계된 툇마루가 설치돼 있다. 건축주가 직접 짠 목재 미닫이문을 열고 들어가면 만나게 되는 단아한 현관 현관을 통해 실내로 들어서면 만송재의 전체적인 실내구조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거실의 TV 선반, 탁자, 소파 등은 건축주가 제작했고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모두 건축주 아내가 수를 놓아 만든 것들이다. 곡선을 살린 대들보가 지붕을 떠받들고 있는 모습. 천장의 백미인 ‘우물반자’지붕. 지붕 모양을 그대로 따라 올라가지 않고 단열을 고려해 짜넣은 것이다. 욕실. 시골 부엌 정취 느끼는 아궁이 공간한옥의 정체성은 역시 구들방에 있다. 여기에 필수적인 아궁이와 굴뚝도 작품이다. 특징은 아궁이를 외부에 두지 않고 내부로 끌어들인 것이다. 마치 시골 부엌과 같은 느낌을 내기 위해 특별히 만든 공간이다. 건축주 아내는 “저희 가족은 이곳에서 자주 아궁이 장작불을 이용해 고구마, 고등어, 대파 등 다양한 요리를 해먹어요. 삼겹살도 아궁이에서 구워낼 수 있어 바비큐 공간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답니다.”라며 은근한 자랑을 늘어놓았다. 건축주 부부와 외동딸은 이렇듯 이곳에 모여 조촐할 파티를 즐긴다. 문을 열면 바로 자연 속에서 가족이 느끼는 행복감이 더욱 무르익는다. 추운 겨울에도 한여름 장마에도 마음만 먹으면 자연과 함께 행복한 만찬을 즐길 수 있다. 아궁이 방에 연계된 누마루는 자연 정취를 느끼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다. 만송재에서 건축주 아내가 가장 즐겨 찾는 공간도 누마루다. 이곳에서 주로 취미인 자수를 놓는다고 한다. 바람이 만들어내는 풍경 소리와 함께 있으면 심신의 안정은 두 배가 된다. 주방. 싱크대와 그릇을 놓아두는 수납장도 모두 건축주가 목재를 이용해 만들었다. 특히 그릇 수납장은 전통 한지를 사용해 전통미가 느껴진다. 천장에 드러난 목재와 더불어 건축주가 직접 만든 침대는 한옥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궁이를 갖춘 구들방. 방바닥 아궁이 쪽에는 불을 때 그을린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 건축주는 만송재 부지 위에 또 다른 한옥을 짓는 중이다. 첫 번째 집인 만송재를 한옥 스테이로 전환하기 위해 바로 옆 살림집을 따로 지었다. 일반 펜션의 관리실에 해당하는 건물이지만 잠을 자고, 먹고 생활하는 주택으로 이 역시 한옥이다. ‘一’자 형태로 지어 불필요한 동선을 없앴고 꼭 생활에 필요한 공간들로 구성했다. 그중 가장 재미있는 공간은 다락이다. 한옥의 기와지붕을 역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생길 수밖에 없는 공간으로 현재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손님이 오면 게스트룸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제 세 번째 집이 곧 완성될 예정이다. 이번 한옥은 만송재처럼 한옥 스테이로 활용할 계획이다. 건축주는 계속해서 한옥을 추가해 하나의 단지를 조성하고 싶다고 전했다. 만송재에서 볼 수 없었던, 또 어떤 한옥의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건축주 부부는 만송재에서 특히 가족들과 지내는 시간이 제일 즐겁다고 한다. 친척들의 가족 모임 장소로 자주 활용되는데, 이럴 때는 손님이면서 동시에 친척이기 때문에 더욱 각별하게 신경을 쓴다고 건축주 아내는 전했다. 건축주가 특별히 취미이자 장기인 섹소폰이나 하모니카를 불어 가족 모임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이내 노래방 반주가 이어지고 만송재는 왁자지껄한 웃음이 가득한 장소로 탈바꿈한다. 하지만 새벽이 오면 다시 고즈넉한 고유의 분위기를 되찾고 건축주 부부의 일상이 펼쳐지는 소중한 공간으로 돌아올 것이다. 구들방과 연계된 누마루. 누마루의 창문은 전통 방식을 그대로 따르지만 현대식인 폴딩도어라는 점이 재미있다. 창을 모두 접으면 삼면이 탁 트이게 된다. 천장은 전통 지붕 양식을 따랐다. 아궁이를 실내로 끌어들인 것은 시골의 부엌과 같은 분위기를 내고 싶었기 때문이다. 해 질 무렵 바라본 만송재 야경. 지붕 위 푸르스름한 하늘빛이 인상적이다. 현재 공사 중인 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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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향기 가득 한옥서 보낸 하루 ‘만송재 萬松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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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양 ‘만송재(萬松齋)’ _경량목구조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www.countryhome.co.kr HOUSE NOTE DATA 위치 강원도 양양읍 지역/지구 자연녹지지역 건축구조 한식 목구조 대지면적 900㎡(272.25평) 건축면적 174.5㎡(52.79평) 연면적 174.5㎡(52.79평) 건폐율 19.38% 용적률 19.38% 설계 및 시공 건축주 직영 010-9159-3440 https://mansongjea.modoo.at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시멘트기와 + 한식 기와(고령기와) 외벽 - 황토벽돌 + 황토미장 내부마감 천장 - 목조 내벽 - 황토벽돌 + 미장 단열재 지붕 - 우레탄폼 창호 한식 시스템창호(동양창호) 현관문 자체제작 주요 조명 자체제작 주방기구 자체제작 위생기구 대림 난방기구 경동나비엔 00:00 소나무 향기 가득 한옥서 보낸 하루 00:38 양양 ‘만송재(萬松齋)’ 03:55 HOUSE NOTE 본 영상에는 클로바더빙(CLOVA Dubbing)의 AI 보이스가 사용되었습니다. #클로바더빙 #아리 바로 가기 URL: https://clovadubb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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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양 ‘만송재(萬松齋)’ _경량목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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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횡성 한옥(안흥산경)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아픔 딛고 한옥 짓고 2막 시작 횡성 안흥산경 건축주는 건강을 이유로 조금 일찍 교직에서 은퇴했다. 몸도 마음도 편안히 쉬면서 인생2막을 준비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녔다. 그러던 중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에서 풍광 좋은 터를 만났다. 자연환경은 물론 시내와도 가깝고 토지 매입 비용도 적절한 곳이기에 고민할 이유가 없었다. 글 이상현 기자 | 사진 백홍기 기자 HOUSE NOTE DATA 위치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실미송한길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건축구조 한옥 대지면적 737.00㎡(222.94평) 건축면적 132.64㎡(40.12평) 건폐율 18.00% 연면적 126.26㎡(38.19평) 본채 97.10㎡(29.37평) 별채 29.16㎡(8.82평) 용적률 17.13% 설계기간 2017년 5월~10월 공사기간 2017년 12월~2018년 11월 토목공사유형 절토, 석축 시공 토목공사비용 2,000만 원 건축비용 약 3억 원(3.3㎡당 850만 원) 설계 건축주 인허가 신원건축사사무소 시공 건축주 직영(구조: 다송한옥 장춘덕)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한식 시멘트기와 벽 - 백시멘트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한지 마감 벽 - 한지 마감 바닥 - 장판 마감 단열재 지붕 - T30 우레탄폼 내벽 - 비드법 보온판 창호 전통창호, 한식 시스템창호(호인창호) 현관문 제작 난방기구 기름보일러 첫 만남에 따스한 사람이 있다. 그러한 사람을 만나면 왠지 쌀쌀한 날씨에 보일러를 튼 것처럼 따스함이 전해오는 것 같다. 그 여운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비가 살며시 내리는 초가을, 횡성 안흥산경에 들어섰을 때 그러한 느낌이 들었다. 건축주의 마음을 닮아서 그렇겠지만 ‘따스한 집이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건축주가 키우는 반려견 ‘흥구’도 꼬리를 열심히 흔들며 기자 일행을 반겼다. 그 뒤 누마루에서 환한 미소를 보이며 건축주가 인사를 전했다. 지형 따라 지은 한옥 횡성 안흥산경의 부지는 동서로 긴 4224㎡(1277평)며, 치악산기슭에 위치해 산을 등진 서고동저형이다. 동쪽은 도로와 접하고 남쪽과 북쪽은 이웃과 전을 사이에 두고 있다. 건축주는 서쪽 맨 끝 737㎡(222평)을 대지로 전용했다. 주택 대지는 남북으로 긴 장방형으로 성·절토 및 기초공사 후 주택을 앉혔다. 맹지엔 주택을 지을 수 없기에 도로에서 주택까지 사도를 냈다. 북쪽에 행랑채를 짓고, 행랑채 가운데 칸에 대문을 놓았다. 대문을 넘어서면 지세와 풍광을 따라 동쪽을 바라보고 ‘ㄱ’자로 앉힌 안채가 보인다. 안채는 남서쪽에 붙여 북동쪽에 넓은 마당을 만들었다. 주변 풍경을 돌아보며 완만한 길로 대문에 들어갈 수 있지만, 동쪽에 협문을 설치해 계단을 올라 주택에 들어설 수도 있다. 주택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누마루와 주방·식당, 이미 어른이 된 자녀들이 놀러 왔을 때나 지인이 왔을 때 머무를 방 2개를 두고, 우측에 천장고를 높인 거실, 부부의 안방, 공용 욕실 그리고 후면에 다용도실과 보일러실을 배치했다. 건축주는 전통방식으로 한옥을 지으면 단열에 취약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단열벽체를 사용하고, 창호도 한식 시스템창호를 적용했다. 한옥이 아무리 멋있고 우아하더라도 생활하는데 불편하면 정이 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건축주는 ‘한옥의 미는 살리고, 자연에 순응한다’는 전제 하에 내부는 생활에 편의성을 살리는 콘셉트로 지역 이름인 안흥처럼 편안하면서도 활력이 넘치는 한옥을 짓고 싶었다고 한다. “위암 3기 판정을 받고 병마와 싸워야 했어요. 물론 지금은 완치됐지만요. 삶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더군요. 그래서 4년 전에 미련 없이 명퇴를 결심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죠. 그리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지금의 집터를 구했어요. 한옥을 짓고 싶단 생각은 오래전부터 했기에 틈틈이 공부했어요. 건축박람회도 가고 책도 사서 읽고 인터넷으로도 찾아봤죠. 직영으로 지을 생각이었기 때문이에요. 막상 공사를 시작하니 생각한 것 이상으로 힘들더군요(웃음). 기초 공사 후 다송한옥 대목수 장춘덕 씨와 골조를 함께 올렸어요. 아무래도 중요한 것은 전문가 없이 불가능하니까요. 그 외에는 몇 명의 인부들과 함께 작업했습니다.” 건축주는 직영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다. “아낄 곳과 투자할 곳을 구분했어요. 단열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과감하게 투자했죠. 통기초에 벽체는 흙벽 대신 단열벽체를 사용했고. 창호도 비싸더라도 한식 시스템창호를 적용했죠. 멋과 실용성을 다 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지금도 건축 중이에요. 담은 엊그제 마무리됐고, 행랑채 내부는 내년 봄쯤 완성될 것 같아요.” * 건축주는 오랫동안 공부하면서 집지을 땅을 찾아다니다보니 ‘반풍수’가 된 것 같다고 말한다. “집 앞 동쪽으로 서강의 상류인 주천강이 흐르고 그 너머로 백덕산이 있어요. 뒤는 치악산이 감싸 안아 배산임수는 물론 풍광까지 아름답죠. 보통 사람들은 남향집만 고집하는데, 저는 지형지세에 맞게 집을 짓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안흥상경의 터도 주변 보다 약간 우묵하게 살짝 들어간 곳이라 집을 짓고 살기엔 괜찮은 곳이거든요. 실제로 안온하기도 하고요. ‘바람은 감추고 물은 얻는다’는 장풍득수藏風得水와 잘 어울리는 집입니다.” 밭일을 하면서도 대학 동기들과 함께 파티도 열고, 아내 지인들과 작은 음악회도 열었다. 건축주도 누마루에서 색소폰을 연주하기도 하고, 최근엔 기타를 배우기 시작해 새로운 취미를 시작했다. ‘편안하면서도 흥하는 이곳 안흥 땅을 일구며 전원에 산다’는 건축주가 직접 지은 택호인 ‘안흥산경’의 의미처럼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건축주의 도전에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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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횡성 한옥(안흥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