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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움트게 하는 경산 ALC주택
- 집을 지으려고 하면 시작부터 고민에 빠진다. 친환경인 목조주택, 튼튼한 스틸구조, 견고하면서 자유로운 디자인이 가능한 철근콘크리트, 몸에 유익한 황토 그리고 한옥, ALC, 패시브 등 다양한 구조의 집이 있다. 여기에 건축주 임용수 씨는 주저 없이 * ALC구조를 선택했다. 무엇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경산에 위치한 건축주의 집을 찾아 찬찬히 둘러봤다.*ALC : 시멘트와 규사, 생석회 등 무기질 원료를 고온고압으로 증기 양생시킨 경량의 기포콘크리트 제품을 통칭하여 ALC(Auto Lightweight Concrete)라고 한다. ALC는 1930년 스웨덴에서 처음 개발에 성공한 후 네덜란드와 일본 등에서 크게 발전시켜 현재는 세계 각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건축자재다.글과 사진 백홍기 HOUSE NOTEDATA 위치 경북 경산시 남산면 우검리건축구조 ALC구조(조적) 대지면적 462.00㎡(140.00평) 건축면적 105.10㎡(31.85평) 연면적 130.91㎡(39.67평) 1층 105.10㎡(31.85평) 2층 25.81㎡(7.82평) 건폐율 22.75% 용적률 28.24% 용도 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설계 및 시공 대림ALC주택 1544-4460 http://www.dlalc.com/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금속기와 외벽 - 스타코(테라코트), 파벽돌내부마감 벽, 천장 - 타일, 합지도배 바닥 - 강마루+황토 대리석 창호 - 남선창호 255바단열재 지붕 - ALC 지붕판 175+100㎜ 스티로폼 외벽 - ALC 블록 300㎜ 내벽 - 기초 100㎜ 스티로폼 건축주 임용수 씨가 직접 데크를 설치하고 캐노피도 아내 요구에 따라 직접 설치했다. 난간, 선홈통, 생울타리도 임 씨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사소하지만 하나하나 건축주의 손을 거쳐 갈 때마다 집에 대한 애정이 더욱 커진다고 한다. 베란다는 평범한 이 집에서 긴장감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정면에서 보면 개구부가 뚫린 벽이 베란다의 위치를 알리는 것처럼 보인다. 베란다 안에서 보면 사각 프레임이 액자 역할을 해 풍경이 더욱 멋스럽게 다가온다. 잘 지은 집, 좋은 집, 소중한 집.최고급 자재를 사용하고 시공의 완성도가 높으며 디자인이 뛰어나면 잘 지은 집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흔한 재료를 이용해 얼기설기 쌓은 토담집은 엉성해도 주인의 수고와 땀이 더해져 스스로 좋은 집이라 정의하거나 소중한 집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정답은 없다. 지극히 주관적이다. 다만, 집에 담긴 사연으로 유추해볼 뿐이다. 집 안이 깔끔해 보이는 건 안주인 임미순 씨가 이것저것 장식하는 것을 싫어해서다. 유일한 가꾸기는 화초를 관리하는 것이다. 세심하고 애정이 담긴 손길로 화초가 하나같이 생생하고 윤기가 흐른다. 이러한 손길은 집 안 곳곳에서도 느껴진다. 주방은 넓고 수납을 넉넉하게 계획했다. 주방 옆의 다용도실도 넓다. 다용도실은 자칫하면 무분별한 수납으로 지저분한 공간이 될 수 있다. 주방과 계단 아래 공간에 수납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다용도실을 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주방 타일은 면이 넓고 표면에 물결 모양이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해낸다. 주인의 손길을 기다리는 집임용수, 임미순 씨 부부는 전원생활을 여유가 넘쳐 시작한 게 아니다. 희미하지만 잊히지 않는 추억에서 서서히 움트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커가고 삶의 절반을 넘어설 무렵 희미하기만 했던 전원생활은 형태가 선명해지면 희망이 됐다. 이들 부부에게 전원생활은 고단함에 물든 과거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기 위한 탈출이다. 거실에서 내다보이는 산은 막힌 속을 뚫어주고, 집을 둘러싼 초록은 마음을 안정시켜주며, 집 안으로 들어온 바람은 몸을 훑으며 피로를 달래준다. 이곳에 정착하고 부부의 표정은 밝아졌고 그 이유는 너무나 당연했다. 주방은 넓고 수납을 넉넉하게 계획했다. 주방 옆의 다용도실도 넓다. 다용도실은 자칫하면 무분별한 수납으로 지저분한 공간이 될 수 있다. 주방과 계단 아래 공간에 수납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다용도실을 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주방 타일은 면이 넓고 표면에 물결모양이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해낸다. 부부의 만족도는 단지 환경에 의해서 만이 아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스쳐 지나갈 곳곳에 건축주의 노력이 담겨있다. 데크 매무새가 2% 부족한 건 임용수 씨가 직접 데크를 깔은 것이다. 집 주변을 둘러보다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여유 있게 피할 수 있었던 캐노피도 그가 설치했다고 한다. 집 옆에 세워둔 선홈통, 연결이 덜 된 울타리 난간, 주변에 널린 부자재는 손재주 좋은 임 씨의 손길을 기다리는 것들이다. 안주인 임미순 씨는 “집 주변이 어지러워도 마음은 한없이 가볍다”고 한다. 정리하기 위해 짐을 옮기는 것도 힘들지 않다고 한다. 오히려 “직장에서 쌓인 피로는 집안일을 하면서 풀어진다”고 한다. 부부는 “몸을 움직이는 시간은 늘었지만, 피로는 줄었다”고 한다. 피로가 있던 자리는 기대와 희망으로 채워졌다. 이들의 새로운 삶을 쌓아갈 이 집이 그래서 소중하다고 전한다. 방은 휴식과 수면을 위한 공간이라 화려하지 않게 편안한 공간으로 놔뒀다.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설계로 부부 침실은 손님용 방, 계단 등 이동이 잦은 공간과 거리를 뒀다. 방은 휴식과 수면을 위한 공간이라 화려하지 않게 편안한 공간으로 놔뒀다.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설계로 부부 침실은 손님용 방, 계단 등 이동이 잦은 공간과 거리를 뒀다. 부부가 자주 이용하는 찜질방 겸 황토방 중간에 계단 중문이 보인다. 정면으로 침실이 보이고 황토방은 계단실 안쪽 벽면으로 통한다. 계단 옆에 작은 책장이 보인다. 책장 뒤로 숨겨진 창고가 있다. 책장을 미닫이로 만들어 옆으로 밀면 창고가 나타난다. 과감한 축소와 확장으로 공간 활용이 집은 향후 부부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할 요량으로 자녀의 공간을 최소로 줄여 위층에 올리고 아래층을 부부의 공간으로 계획했다. 아래층 평면은 오밀조밀하게 나눴다. 아직 젊지만 건강을 고려해 황토 찜질방을 넣는 것도 잊지 않았다. 손님을 위한 방도 하나 마련했다. 부부 침실은 수면을 위한 공간으로 계획해 면적을 줄였다. 그래도 답답하지 않다. 침실과 붙박이장을 마주 보게 배치해 공간을 확보하고 불필요한 가구를 줄여서다. 주방은 안주인의 가사활동이 편하도록 주방과 다용도실을 넉넉하게 했다. 주방은 식탁을 따로 배치하지 않고 조리대의 연장선으로 계획했다. 테이블이 하나 줄어든 만큼 주방 안쪽 공간을 넓게 했다. 보통 주방과 연결되는 다용도실은 보조 주방과 세탁실을 겸하면서 수납까지 해결하는 공간이라 중요한 부분이다. 그런데 이것저것 잡동사니를 쌓다 보면 창고처럼 되기에 십상이다. 관리가 소홀하면 어지럽고 지저분한 환경이 되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춰서다. 안주인 임 씨는 되도록 다용도실을 비우고 한편에 화분을 놓아 산뜻한 공간으로 꾸미고 외부로 통하는 문을 크게 만들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계단에 중문을 설치해 필요할 때 여닫아 냉난방을 조절할 수 있게 했다. 집은 향후 부부만의 공간으로 계획해 2층 자녀의 공간을 최소로 했다. 2층 화장실로 향하는 복도 끝에도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화장실 세면대가 독특하다. 계단에 중문을 설치해 필요할 때 여닫아 냉•난방을 조절할 수 있게 했다. 집은 향후 부부만의 공간으로 계획해 2층 자녀의 공간을 최소로 했다. 2층 화장실로 향하는 복도 끝에도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화장실 세면대가 독특하다. 전원생활 실현을 가능하게 한 집대림ALC주택 박찬구 대표는 ALC 구조의 가장 큰 장점은 100% 천연 재료를 사용해 환경친화적인 자재라는 것을 꼽는다. 단열성능은 콘크리트보다 10배나 높아 단열재 없이 ALC만으로 해결할 수 있고 미세한 기포로 이뤄진 구조라 습도 조절도 탁월하다. 또 가볍고 밀도가 낮아 옮기기 편하고 가공이 쉽다. 뛰어난 내화성으로 화재 위험도 적다. 차음과 통기성도 뛰어나 집을 짓는데 최적의 자재라 불린다. 이처럼 뛰어난 성능의 ALC는 간혹 습기에 취약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ALC 발수블록에 대해 모르고 하는 말이다. 발수블록은 일반 ALC 블록에 방수 기능을 첨부한 제품이다. 발수블록을 주택의 첫 단과 욕실, 발코니, 외벽에 사용하면서 습기를 차단해 문제를 해결한다. 중간에 계단 중문이 보인다. 정면으로 침실이 보이고 황토방은 계단실 안쪽 벽면으로 통한다. 계단 옆에 작은 책장이 보인다. 책장 뒤로 숨겨진 창고가 있다. 책장을 미닫이로 만들어 옆으로 밀면 창고가 나타난다. “처음엔 철근콘크리트로 할까 고민했어요. 그러다 일하면서 우연히 ALC 구조를 알게 됐고, 그때부터 다른 구조의 집은 생각하지 않았어요. ‘집은 무조건 ALC’라는 생각입니다. 알면 알수록 좋아지는 구조입니다.” 주택의 후면 멀리서 바라본 주택의 정면. 오픈형 베란다를 둔 것이 특징이다. ALC의 다양한 기능을 설명 들으며 집 내부를 찬찬히 둘러봤다. 시선이 잠시 머무는 곳엔 어김없이 화분이 있다. 하나같이 초록의 윤기가 흐른다. 식물도 엄연히 생명을 가진 존재라 소중하게 보듬고 보살피니 힘이 넘친다. 이러한 건축주의 손길은 집 안 곳곳에 전해져 밝은 기운으로 가득했다. 대림ALC주택 시공 사레 더 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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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움트게 하는 경산 ALC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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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ALC주택과 목조주택의 차이, 몸소 체험해요” 양평 231.0㎡(70.0평) 복층ALC주택+목조주택
- 득산하우징 이황근 대표는 스스로 괴짜를 자처한다.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독특한 구조의 건물을 설계하고 현실화할 날만을 꿈꾼다. 천편일률적 주택 설계도 거부한다. 지형이 전부 다르기에 이와 어울릴 만한 독특한 구조의 설계를 추구한다. 최근 경기도 양평 옥천면에 지은 그의 집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곳곳에 숨어 있다. 그의 감각이 다양한 자재와 컬러로 표현돼 말 그대로 '그림 같은 집'을 완성했다. 용문산 백운봉을 지붕에 걸친 포근한 ALC주택이다.글 한송이 기자 사진 고경수 기자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 부지면적 : 1584.0㎡(480.0평)· 건축면적 : 231.0㎡(70.0평)· 건축형태 : 복층 ALC주택 + 목조주택· 외 벽 재 : 노출콘크리트 패널, 징크, 목재· 내 벽 재 : 실크벽지, 아트월-파벽돌· 지 붕 재 : 징크· 바 닥 재 : 강화마루· 난방형태 : 기름보일러· 설계 및 시공 : 득산하우징 031-775-8898, 011-665-9373 이황근 대표는 타고난 건축장이다. 각종 설비는 물론 철, 나무, 콘크리트까지 건축 관련 다루지 못하는 것이 없다. 그런 그가 몇 해 전부터 ALC주택의 매력에 푹 빠졌다. 목조주택에 살다 ALC주택을 새로 지은 까닭도 이러한 연유에서다. 자신이 살고 싶은 집이어야 건축주도 살고 싶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ALC주택만큼 국내 환경과 잘 맞고 우리 문화에 적합한 집은 없다고 단언했다."ALC는 기포콘크리트의 일종인데 블록 형태기 때문에 시공이 용이하고 고온, 고압에서 증기 양생한 재료라 단열이 타 공법에 비해 월등해요. 목조주택에서 2~3년 살았는데 개인적으로 단열 부분에서 부족함을 느꼈어요. 물론 벽체두께를 늘리고 단열재를 충분히 사용한다면 단열성을 높일 수 있겠죠. 또 외국에서처럼 집에서도 옷 껴입고 이불 덮고 있으면 상관없어요. 근데 우리 문화가 어디 그런가요. 한겨울 민소매 반바지 차림으로 바닥에 뜨끈히 누워 있어야 따듯하다고 느끼죠." ALC주택에 목조주택은 덤으로이 대표가 건축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도전정신'이다. 그는 무궁무진한 아이디어가 있고 이를 가능케 하는 도구들이 있는데 도대체 왜 모든 전원주택의 디자인이 다 같아 보이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그가 지은 집은 건축주의 특별한 요구가 없는 한 설계가 독특하게 그려진다. 지형이 전부 다르기 때문이다.이 대표는 "우리 집 설계도 특이하지요? 지형을 100% 활용해서 그래요"라며 그 자리에서 쓱쓱 집 형태를 그려서 보여준다. 사다리꼴 위에 직사각형이 얹힌 형태다. 언뜻 보면 장화 모양 같기도 하다. 장방형 집을 지으려면 사방에 자투리땅이 산만하게 깔릴 터, 그는 1㎡도 남김 없이 건축 면적으로 끌어 들였다. 과연 다른 집에서는 볼 수 없는 모양이다.설계는 공간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가족 구성원의 프라이버시 보호에 중점을 뒀다. 1층은 좌측 끝으로 노모 방 하나만 드리고 공용공간과 주방/식당을 넉넉하게 드렸다. 전체 지형에서 따져보면 사다리꼴에서 사각형 부분이 노모 방에 해당하고 삼각형 공간에 거실과 주방/식당이 들어선 것이다. 2층으로 오르면 정면에 아들 방, 좌측에 공용공간이 있다. 공용공간 안쪽으로 부부 방이 위치한다. 특이하게 공용공간에 문을 설치했다. 아들과 부부의 공간을 완벽히 분리하기 위함이라고.갑자기 이 대표는 "우리 딸 방은 어디 있는지 궁금하지 않아요?"하고 묻는다. 그러고 보니 분명 2층 구석구석을 둘러 봤는데 눈을 씻고 찾아봐도 더 이상 구경할 방이 없다. 그는 "두 딸이 함께 쓰는 방은 거실과 이어진 비밀 통로를 거쳐야 한다"고 했다. 1층 화장실 우측에 다용도실이라 여겼던 곳이 바로 입구다. 그리고 이 통로부터가 목구조로 지어졌다. 사다리꼴 부지 위쪽으로 난 정방형 땅을 무엇으로 만들까 고민하다 ALC주택과 목조주택의 차이를 조금 더 연구하고 체험하고자 59.7㎡(18.1평) 복층 목구조 건물을 딱 붙여 만든 것이다.1층은 창고, 다용도실로 쓰고 2층은 두 딸만의 독립된 공간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몄는데 연두색, 분홍색 벽지가 갓 피어난 봄꽃처럼 화사한 아이들의 미소를 닮았다. 하드한 자재에 소프트한 색상으로 분위기 반전외관은 최근 트렌드인 심플한 멋을 강조하면서 징크, 목재의 혼용으로 기존의 밋밋한 모던 하우스에서 탈피하고자 했다. 전체적으로 묵직한 느낌인데 밝은 톤 색상의 자재를 가미해 집은 한층 포근해 보인다.특히 목재 지붕을 인 포치와 흰색 페인트 칠한 2층 발코니 핸드레일, 외부 시선을 은근히 차단해 주는 소나무가 삼박자를 이뤄 화사한 기운을 부여한다. "최근 노출콘크리트를 이용한 모던 스타일이 붐이잖아요. 노출콘크리트로만 마감된 집들이 대체적으로 삭막해 보이는 면이 있더라고요. 부드러운 느낌의 자재로 전체적인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완공 후에 포치도 설치하고 핸드레일 색상도 고심 끝에 흰색으로 칠했어요."ALC주택은 외벽 마감에 꼼꼼한 시공이 요구된다. 블록이 경량재이기에 대리석, 화강석 등 무거운 자재를 이용하면 이 무게를 지탱해줄 보강 작업이 필요하고 방수 · 발수 처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수분 흡수력이 워낙 빠르기 때문에 석고보드나 벽지에 곰팡이가 생길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알려진 'ALC블록이 수분에 약하다'는 설에 이 대표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했다. 또한 "수분을 빨리 흡수하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블록의 물성이 변하는 것은 아니다. 목조주택의 경우 수분이 침투했을 경우 골조 자체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더욱 심각한 문제가 야기되나 ALC주택은 오히려 하자를 빨리 발견할 수 있고 물이 닿은 벽지나 보드만 교체해 주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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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ALC주택과 목조주택의 차이, 몸소 체험해요” 양평 231.0㎡(70.0평) 복층ALC주택+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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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집] 집을 새로 지었더니 삶이 편안해진 청송 103.9㎡(31.5평) 단층 ALC 주택
- 현재 자리에 있던 농가주택을 허물고 단열 성능이 뛰어난 ALC 구조로 다시 지은 주택이다. 마을 주도로에 맞물려 이전 주택은 소음과 먼지가 심했지만 새로 짓고 나서는 그런 일이 없어졌다는 건축주 김태길 씨는 단열도 좋아 난방비를 아끼는 등 적잖은 혜택을 얻고 있다고. 자녀는 도심으로 출가해 부부만 사는 터라 공간을 최소한으로 하고 주도로에서 받는 피해를 줄이고자 전망을 포기하고 부지측면으로 큰 창을 냈다. 건축정보· 위 치 :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성재리· 대지면적 : 518.0㎡(160.0평)· 건축면적 : 103.9㎡(31.5평)· 건축형태 : 단층 ALC 주택· 외벽마감 : 슈퍼 화인 피니쉬+인조석· 지 붕 재 : 금속기와· 내벽마감 : 벽지· 바 닥 재 : 강화마루· 난방형태 : 화목+기름 겸용 보일러· 식 수 : 상수도· 설계 및 시공 : 대림ALC㈜ 1544-4460 www.alcdl.com 무엇보다 ALC 주택 장점은 뛰어난 단열성에 있다. Autoclaved Light-weight Concrete를 줄여 ALC라 부르는데 이는 기포콘크리트 일종으로 밀도가 350~1100㎏/㎥인 고온, 고압에서 증기 양생한 기포콘크리트를 일컫는다. ALC는 전원주택이 보편화한 다른 나라에서 흔히 쓰이는 재료로 독일은 Porenbeton, 유럽 일부 국가는 Cellular Concrete로도 부른다. 이렇듯 ALC가 널리 쓰이는 이유는 고온, 고압에서 만들어진 재료라 자체 단열 성능이 우수하고 블록 형태를 하고 있어 별다른 내외장재가 필요치 않아 건축비를 아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소음도 줄고 난방비 걱정도 덜어청송 주택 건축주가 인근 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ALC 구조를 택한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 기존에 살던 농가주택이 외부 소음을 전혀 차단치 못해 불편했을 뿐만 아니라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운 형편없는 단열로 난방비가 적잖이 들었다고 한다. 그러던 건축주는 지난해 큰 맘 먹고 기존 집을 헐고 다시 지었다. 자녀를 모두 출가시키고 부부만 남은 터라 이제는 좀 편안하게 살아보자는 마음이 컸기에 구조와 시공사를 선택하는 첫 번째 사항으로 소음이 적고 단열이 잘돼야 한다는 것을 꼽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했다. 건축주 김태길 씨는 "정말 따듯하다. 아침에 잠깐 보일러를 가동했을 뿐인데 오후인 지금까지 훈훈한 기운이 돈다. 이전 집에서는 정말 상상도 못할 일이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덧붙여 그는 "창문을 닫으면 밖에서 나는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내부가 조용한 것도 집 짓고 확 바뀐 점 중 하나"라면서 "농촌 살림에 큰 맘 먹고 마련했다. 그걸 알아서인지 시공사에서도 자기 집처럼 꼼꼼히 챙겨줘 고마웠다"고 말했다.주택은 마을 주도로에 몇 발자국이면 닿을 위치에 놓여 입지 조건이 열악하다. 밤낮으로 크고 작은 차들이 뿜어내는 매연, 먼지, 소음에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는 상황. 설계와 시공을 맡은 대림ALC㈜에서 우선 고려했던 것도 이와 같은 열악한 여건을 어떻게 극복하는 가였다.일단 전망이 좋은 도로 쪽이 아닌 도로에서 마을로 진입하는 샛길로 주택이 앉혀질 자리를 잡고 이와 같은 방향으로 거실 조망을 냄과 아울러 실 배치도 향을 따랐다. 이로 인해 소음과 먼지를 줄이는 효과를 거뒀으나 결국 우측이 전면으로 드러나는 생김새가 됐다. 한편으로는 향이 바뀌자 자연스레 현관 위치도 옮기게 돼 이동의 불편함을 초래하게 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공사는 도로와 맞닿은 곳에 주차장을 두고 우측에 물린 다용도실에서 외부로 드나들 수 있는 출입문을 다는 방식을 택했다. 부부를 위한 단란한 내부 공간내부는 거실을 중심으로 오른편 전면으로 현관이 후면으로 주방/식당 공간이 좌측으로 안방이 놓인 구조다. 거실에서 약간 어긋난 곳에 주방/식당이 놓였는데 이는 나란한 위치에 배치하는 일반적인 전원주택 실 구성과는 다른 모습이다.이는 좌향을 틀면서 생긴 결과로 보인다. 거실과 단일 공간으로 주방/식당을 묶으면 바로 뒤편에 설치된 주차장으로 인해 주방/식당의 채광과 환기가 제약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어긋난 위치에 놓자 후면 창 쪽으로 원활한 공기 흐름이 가능해졌다. 한편 다용도실에 주차장과 마을 주도로와 연결된 후면 출입구를 내 쓰임새를 높였다.103.9㎡(31.5평)라는 건축면적에서 보이듯 내부는 부부를 위한 실속형으로 계획됐다. 불필요한 공간을 없애면서 동선을 줄여 공간효율성을 높였고 단조로운 내부를 보완하고자 거실은 박공지붕 모양을 그대로 살려 개방감을 높임과 동시에 이미테이션 서까래를 설치해 인테리어를 개선했다. 또한 아트월을 드려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아트월과 안방 입구 콘솔 벽면을 동일한 색으로 마감해 통일감을 부여한 것도 포인트다. 글 · 사진 홍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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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집] 집을 새로 지었더니 삶이 편안해진 청송 103.9㎡(31.5평) 단층 ALC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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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집] 황토 손 벽돌에 담긴 조상의 지혜 - 원주 102.8㎡(31.1평) 복층 황토집
- 건축정보• 위 치 :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성남리• 부지면적 : 6089.0㎡(1839.8평)• 대지면적 : 660.0㎡(199.6평)• 건축면적 : 102.8㎡(31.1평), 1층 86.0㎡(26.0평), 2층 16.8㎡(5.1평)• 건축형태 : 복층 황토집• 외 장 재 : 황토벽돌 줄눈 마감• 지 붕 재 : 너와(굴참나무)• 바 닥 재 : 강화마루• 내 장 재 : 황토벽돌 줄눈 마감, 한지 벽지• 천 장 재 : 루바• 난방형태 : 심야전기보일러• 식 수 : 지하수• 시 공 : 인토문화연구소 031-886-7806 www.intocom.kr<<논어걩語>> <위정편爲政篇>에 "옛 것을 알고 새 것을 알면 남의 스승이 될 수 있다(溫故而知新可以爲師矣)"라는 구절이 나온다. 전통적인 것이나 새로운 것을 고루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이 말은 친환경 건축재인 황토 손 벽돌과 황토 모르타르, 굴참나무 너와 등을 제작 판매하는 인토문화연구소 박영선 소장을 만나면서 살림집에도 예외가 아님을 느꼈다. 박 소장은 황토벽돌을 만들 때 황토에 화학적 첨가물을 섞거나 기계를 사용하여 고온이나 고압으로 성형하지 않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황토에 짚을 섞어 손으로 빚는 100년 전통의 재래식 공법만을 고집한다. 사람이 사는 살림집으로 황토집을 지을 때 현대 생활에 맞게 바뀐 내부 구조를 수용하되 주요 건축재인 황토벽돌만큼은 정도正道에서 벗어난 것을 사용하면 안 된다는 이유에서다. 그 산물이 바로 치악 산자락에 둘러싸인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성남리의 102.8㎡(31.1평) 복층 황토집이다. 목가구식木架構式이 아닌 순수 황토 손 벽돌만으로 지은 복층 황토집이기에 주목할 만하다.요즘 웰빙(Well-Being)이다, 로하스(LOHAS)다 하여 건강과 환경 그리고 후손까지 생각한 생태 건축 붐이 한창이다. 여러 가지 전원주택 건축 공법 가운데 생태 건축을 주도하는 것은 단연 황토집이다. 문제는 순수 황토벽돌만으론 선호도가 높은 복층으로 시공하기엔 구조상 하중으로 어려움이 따른다는 점이다. 그러한 이유에서 전통 방식으로 재목을 다듬어 만든 기둥과 보와 도리로 뼈대를 얽고, 기둥과 기둥 사이에 심벽 대신 황토벽돌을 쌓는 이른바 현대식 한옥 목구조 황토집이 나왔다. 전통미에 편리성을 접목하여오늘날 각광을 받는 구조지만, 자재비며 인건비가 만만찮아서 서구식 경량 목구조와 스틸하우스에 비해 경쟁력이 약한 편이다.황토집이 여타 건축 공법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려면 무엇보다 주요 건축재인 황토벽돌의 강도를 높여야 한다. 단 황토벽돌을 만들 때 황토에 첨가물을 섞거나 고압으로 성형하거나 고온에서 구우면 안 된다. 황토에 시멘트 성분을 첨가하면 발암물질인 6가크롬을 함유하여 건강을 위협하고 고압이나 고온으로 구우면 황토 성질이 도자(세라믹)로 변하여 몸에 유익한 미생물 서식이나 원적외선 방출 등 유익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성남리 호랑바위골 안양호(74세)·류행순(70세) 부부의 102.8㎡(31.1평) 복층 황토집이 화제를 모으는 이유다. 목가구식木架構式이 아닌 황토벽돌만으로 조적하고 안팎 모두 황토 모르타르로 줄눈 마감한 복층 집인데, 순수 황토벽돌을 사용했기에 벽체를 손으로 문지르면 황토가 묻어난다. 바로 여주의 질 좋은 황토와 유기농 볏짚을 혼합하여 숙성시킨 후 손으로 빚어 만든 인토 문화연구소(소장 박영선)의'황토 손 벽돌'이다.신토불이 건축재, 황토벽돌과 굴참나무 너와박영선 소장은 기계로 찍어낸 여타 벽돌과 차별하기 위해 황토 손 벽돌임을 강조하면서, 이 제품은 인토문화연구소에서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100년 전통 공법을 재현 실현한 것이라고 말한다. 황토 자체만으로 황토벽돌을 만들면 강도가 약하고 균열(Crack)이 발생하므로, 조상들은 이를 보완하고자 황토를 물에 반죽할 때 짚을 썰어 넣고 손으로 황토벽돌을 빚었다. 인토문화연구소 황토 손 벽돌은 그러한 조상들의 지혜를 계승 발전시킨 산물이고, 이 집은 그 실현물인 셈이다.황토 손 벽돌만으로 시공하려면 기초가 튼튼해야 하기에 이 집은 바닥을 철근콘크리트 슬래브로 다진 후 단열재, 기포콘크리트, 온수 파이프(XL), 황토 모르타르, 강화마루순으로 마감했다. 벽체는 하중을 고려하여 황토 손벽돌(30×17×17㎝)을 세로로 두껍게 쌓은 후 황토 모르타르로 3∼4㎝ 줄눈 마감한 후 실내는 거실 일부를 제외하고 한지 벽지를 발랐다. 2층 바닥은 황토 손 벽돌 벽체에 멍에목(9×9㎝)을 시공하고 장선(45×45㎝), 구조용 판재(O.S.B.), 방수 시트, 단열재, 기포 콘크리트, 온수 파이프, 황토 모르타르, 강화마루순으로 마감했다.한편 금년 7월에 지은 집인데도 마치 옛집처럼 황토벽이 희뿌옇게 변한 것이 의아스럽다. 박 소장은 이러한 변색은 인체에 유익한 미생물이 서식하기 때문인데, 이는 황토와 볏짚만으로 빚은 황토 손 벽돌이 살아 숨쉰다는 증거라고 한다. 즉, 카탈라아제(노화 현상 방지 효소), 프로테아제(정화 및 분해 작용 효소), 디페놀옥시다아제(산화 환원 효소), 사카라아제(영양 효소) 등과 같은 미생물이 서식하기 때문 이라는 것이다.황토 손 벽돌 벽체도 그렇지만 경사 지붕에 굴참나무 너와를 여러겹으로 포개 얹은 모습도 색다르다. 지붕은 서까래를 건 다음, 그 위에 나무널을 깔고 황토를 20㎝ 덮고 고무 시트를 깔고 너와를 두툼하게 이었다. 치악산 정기를 받아들이듯 산세山勢의 흐름에 맞추어 각 실을 좌측에서 우측으로 물려 앉히고 지붕의 높이를 달리했는데 용마루에 이르면 너와 두께가 절정에 달한다.풍수와 조망을 고려한 배치이 집의 터는 매봉산자락을 배경으로 치악산에서 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는 배산임수 형국이다. 660.0㎡(199.6평) 대지는 행주치마를 펼쳐놓은 형태고 우측에 도로가 자리한다. 전면과 좌측은 경사지라 자연석을 쌓고 집은 남남서향으로 농지 전용 경계선 가까이 앉혔다.실내 배치는 전통 가옥처럼 대청 격인 거실을 중심으로 도로에서 떨어진 좌측에 안방과 주방/식당을, 우측에 건넌방을 배치했다. 안방과 주방/식당을 좌측에 앞뒤로 드린 것은 외적으로 간섭을 피하면서 내적으로 편리함을 염두에 둔 형태다. 지인知人들을 위한 건넌방은 구들을 깔고 황토와 옥 대리석순으로 마감했다. 경사 천장에 종도리와 서까래를 드러낸 거실은 일부만 한지 벽지로 마감하고 황토 손 벽돌을 그대로 노출시켰다. 가족실과 방을 배치한 2층은 자녀와 손주를 위한 주말 공간으로 1층과 계단실을 제외하고 내벽으로차단함으로써 독립적으로 꾸몄다.산자락에 앉힌 집으로 각 실을 좌측에서 우측으로 물려 배치하고 지붕의 높이와 물매 방향을 달리하여 치악산국립공원으로 향하는 도로에서 올려다보면 도드라진다. 반대로 언덕바지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치악산에 딸린 작은 봉우리처럼 산세山勢의 흐름이 지붕 용마루를 타고 리드미컬하게 흐르다가 마당에 내려앉아 숨을 고르는 듯하다.***시골살이 경험이 전무한 안양호·류행순 부부의 전원행은 도시생활에 쉼표를 찍는 데서 비롯했다. 오랫동안 정을 붙이고 살던 서울 동작구 이수동 정금마을이 2010년까지 이수지구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되기 때문이다. 이 집은 이수지구 아파트에 입주하기 전까지 살 요량으로 ㈜태원종합기술단건축사사무소에 근무하는 아들 안영철씨가 10년 전 마련한 부지에 지은 것이다.건축 구조와 설계는 안영철 씨가 주도했는데, 그는 철근콘크리트 구조에 익숙함에도 건강과 환경을 고려하여 황토집을 선택했다. 한편 집을 계획할 때 삼대가 모여도 부대끼지 않도록 복층 구조를 염두에 뒀는데 목구조 황토집은 건축비가 많이 들어 고민하던 중 인토문화연구소 박영선 대표를 만나 일이 수월하게 풀렸다고 한다.안양호 씨는 아들이 건강을 생각하여 황토집을 짓겠다고 할 때도 그러려니 했는데 살아보니 황토집의 효능이 놀랍단다. 35℃를 웃돌던 한여름에도 실내 온도는 항상 26℃를 유지하고 습기가 없어 에어컨을 틀지 않고도 쾌적하게 났다는 것이다. 또한 이곳에서 두어달 생활해 보니 자연 환경과 맑은 공기가 서울하고 천양지차라며 사람들이 왜 전원생활을 택하는지 알 것 같단다. 지금은 당초 생각과 달리 서울 생활에 쉼표가 아닌 마침표를 찍고, 이곳에서 여생을 보낼 계획이라고..... - 글 · 사진 윤홍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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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집] 황토 손 벽돌에 담긴 조상의 지혜 - 원주 102.8㎡(31.1평) 복층 황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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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주택 짓고 삼대가 어울려 사는 경북 성주, 35평 단층 ALC주택
- 농촌의 주거문화가 바뀌고 있다. 정부의 주도로 이뤄졌던 1970년대의 새마을운동과는 달리 농민 스스로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러한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는 곳은 경북 성주군. 참외가 특산품인 성주는 곳곳에 개량형 농가주택이 들어서고 있다. 이곳에서 ALC블록 구조로 35평 단층 농가주택을 지은 박원일·정광숙 씨 댁을 찾았다. ALC주택은 우리 조상의 지혜가 담긴 고유의 토담집을 현대에 그대로 옮겨 놓은 친환경ㆍ건강주택으로 단열ㆍ방음ㆍ내구성이 뛰어나다. 또 시공이 간편해 공기를 단축시켜 공사비도 다소 저렴한 편이다. 초가집도 없애고 마을길도 넓히고 부자동네 만들어∼” 1970년대 동네어귀 확성기를 타고 흘러나오던 새마을운동의 노랫말 일부이다. 거두절미하고 당시 초가집 지붕에는 볏짚대신에 슬레이트나 기와가 올려졌다. 그후 세월이 흐르면서 이른바 새마을주택이 마치 농가주택의 전형처럼 받아들여졌다. 최근 그러했던 농가주택에도 변화의 물결이 일기 시작했다. 그 변화의 근원지는 경북 성주군. 가야산의 맑은 기운과 낙동강의 비옥한 토지를 물려받은 성주는 금싸라기라 불리는 참외로 유명한데, 맛과 향이 좋아 그 명성이 해외까지 알려져 있다. 덕분에 성주는 경북 지역 농촌마을 중 가장 부유한 마을로 손꼽힌다. 경북 성주군에 들어서자, 사방이 온통 하얀 비닐하우스 물결이다. 곳곳에 개량형 농촌 경관주택들도 눈에 띈다. 주체들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 주도로 이뤄졌던 1970년대와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이곳에서 만난 박원일(45세)·정광숙(38세) 씨 부부도 성주군 월항면 유월리에서 참외를 재배하고 있다. 이마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힌 채 흙내 물씬 풍기는 모습으로 정겨이 맞이한다. 예전 같으면 농한기였을 이즈음이 효자품목 참외를 재배하는 그에겐 농번기라며 즐거운 비명이다. 참외 농사 덕으로 경제적으로도 여유로운 두 부부는 얼마 전 개량형 농촌 경관주택을 마련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농지 중 200평을 대지로 전용하여 창고가 딸린 35평 단층 주택으로 지었다. ALC로 지은 개량형 농가주택 건축주 박원일 씨는 지인(知人)이 인근에서 ALC(경량기포콘크리트)를 이용해 개량형 농가주택을 지은 것을 보고 맘에 들어 그 시공사를 찾았고, 첫 상담에서 곧장 계약을 맺었다. 대림ALC주택의 박찬구(37세) 대표는 ALC주택은 농가주택으로 안성맞춤이라며 그 특징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ALC주택은 우리 조상의 지혜가 담긴 고유의 토담집을 현대에 그대로 옮겨 놓은 친환경·건강주택입니다. 주변 환경과의 조화가 자연스럽고, 단열·방음성 및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또 시공이 간편해 공기를 단축시켜 공사비도 다소 저렴한 편입니다.” 집은 단순하면서 밋밋하지 않게 앞으로 살짝 꺾고, 우측 부분을 1미터 가량 높게 들어올렸다. 외벽은 비둘기 색 드라이비트로 마감하고, 지붕은 좌측에 돌출한 박공으로 금속기와를 얹었다. 내부는 3대가 어울려 사는 점을 고려해 채 나눔을 하듯이 공간을 분리했고, 기존의 농가주택과는 달리 주 생활공간인 거실과 주방을 전면에 두고, 침실은 후면에 배치했다. 거실과 부부침실, 주방을 한곳으로 묶어 주부의 동선을 최소화하도록 배려했다. 또 농가주택인 점을 고려 현관문 이외에 후면에 창고와 연결되는 별도의 문을 설치했다. 현관문은 손님 전용이고, 농사일을 하는 건축주 부부와 부모님은 주로 후문을 이용한다. 농사일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흙이 묻는데, 창고와 연결되는 중간 통로인 다용도실에서 묻은 흙을 씻고 실내로 들어서도록 고려한 것이다. 햇살이 풍부한 거실은 전면창 앞으로 농촌 풍경이 그대로 펼쳐져 있고, 가야산의 모양이 어렴풋이 들어온다. 박공라인을 그대로 살린 천장은 홍송 루바로 마감한 후 무늬목으로 인테리어를 했고, 코너 부분의 면은 부드럽게 처리했다. 내벽은 환타지아 핸디코트로 마감하고, 바닥은 강화마루를 깔았다. 안주인 정광숙 씨는 ALC주택에서 생활하면서부터 몸이 한결 가뿐해졌다고 한다. “콘크리트 집에서 살 때보다 몸이 한결 가벼워진 것 같아요. 냄새도 없을 뿐 아니라 방음이나 단열도 좋고, 특히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서 좋아요. 한편 실내가 좀 더 넓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이 정도로도 만족합니다.” 농촌경제, 미래는 있다 건축주 가족은 조상 대대로 성주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왔다. 현재 5000평의 참외농사와 1만6000평의 벼농사를 짓고 있다. 참외는 하우스 촉성재배로 3월부터 10월까지 연중 생산이 가능하다. 덕분에 1년 내내 농한기가 없을 정도로 바쁘지만, 고소득을 올리는 효자품목이다. 특히 박원일 씨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업을 실현하고 있는데, 참외로 만든 식초를 이용해 진드기를 퇴치하고 있다. “참외로 만든 식초를 이용한 유기농으로 재정경제부로부터 실용실안 등록을 받았습니다. 만일 제 이름으로 납품된 상품에서 농약이 조금이라도 나오면 실용실안 등록이 취소될 뿐 아니라 1000만 원의 벌금을 물어야 합니다. 그만큼 제 상품에 공을 들이고 있고,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습니다.” 박원일 씨의 상품은 당도가 높고 신선도가 뛰어나고, 서울의 대형 마트나 백화점 등과 직거래를 하고 있을 정도로 가치를 높게 인정받고 있다. 박 씨는 또 향기 나는 쌀로 특허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앞으로 쌀 수입이 완전 개방되면 특별한 뭔가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판단에 스스로 개발한 제품이다. 앞으로 박씨는 집 주변의 마당과 조경을 알차게 가꾸고, 지역경제의 활성화 및 영농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건축주 부부와 얘기를 나누다 보니 심훈의 소설 《상록수》가 떠오른다. 농촌계몽운동에 앞장섰던 주인공 박동혁과 채영신이…. 설계·시공사 인터뷰 “현대의 세라믹 자재인 ALC블록으로 농촌의 주택문화를 바꾸겠습니다.” 대림ALC주택의 박찬구·최종진·전진국 대표. 이들은 ALC주택은 농가주택으로 적당하고 판단, 2001년도에 ALC를 전문으로 하는 대림ALC주택을 설립하고 대구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ALC(Autoclaved Light-weight Concrete)란 밀도가 350~1100㎏/㎥인 고온, 고압에서 증기 양생한 물에 뜨는 기포콘크리트로 땅에 묻으면 비료로도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소재이다. 따라서 이를 주택 자재로 활용할 경우 단열성 및 내화성이 뛰어나 냉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고,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어 공사비도 줄일 수 있다. 대림ALC주택은 ALC 전문 주택 시공으로 농촌의 주택문화를 바꿔나가겠다는 당찬 의지를 내포했다. 글 박창배 기자 / 사진 윤홍로 기자 ● 건축정보 ·위 치 : 경북 성주군 월항면 유월리·건축형태 : ALC주택·부지면적 : 800평·건축면적 : 35평·외벽마감 : 드라이비트·내벽마감 : 핸디코트(환타지아), 합지·천장마감 : 루바(홍송), 무늬목·지붕마감 : 금속기와·바 닥 재 : 수입산 강화마루·창 호 재 : 알루미늄 하이새시·난방형태 : 심야전기보일러·식수공급 : 지하수 30m ● 설계·시공 : 대림ALC주택(053-801-4460, www.alcd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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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주택 짓고 삼대가 어울려 사는 경북 성주, 35평 단층 ALC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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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란 무엇인가? 해외에선 일반화된 ALC, 국내에선 왜?
- 여러 건축구조 가운데 벽돌을 구조재로 사용하는 것을 조적조라고 한다. ALC 주택은 일반적인 벽돌 대신 ALC라는 특수한 벽돌을 사용해 골조와 벽체를 세운 집을 가리킨다. ALC란 ‘Autoclaved Lightweight Concrete’의 약어로 직역하면 ‘경량 기포콘크리트’다. 규산질 원료, 시멘트, 생석회, 석고 등을 섞어 만들며 발포제로 알루미늄, 알루미늄페이스트 및 혼화재가 사용된다. 이후 밀도가 350~1100kg/㎥인 고온·고압 증기로 양생해 제품을 완성한다. PART 01에서는 국내에서 ALC가 건설 자재로 얼마나 자주 사용되는지 현황을 살펴보고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특장점에 대해 알아본다. 더불어 ALC 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봄으로써 예비 건축주들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정리 노철중 기자사진 및 자료 전원주택라이프DB 건축 구조재 및 자재로서 ALC는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널리 사용되지 않는다. 반면 해외에서는 목재나 콘크리트처럼 보편적인 건축 구조재로서 자주 사용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시공 현장에 적재돼 있는 바닥, 지붕 패널 해외에선 일반적인 ALCALC는 1889년 독일의 E. 호프만 Hofman, 스웨덴의 I.A. 에릭슨 Erickson 등에 의해 연구 개발됐으며 건축자재 제품으로는 1929년 스웨덴의 이통 Ytong 사에 의해 처음 생산·판매됐다. 일본은 동경 대지진 후 1962년 스웨덴의 스포렉스 Sporex 사로부터 기술을 도입하고 개발 해온 결과, 1995년 고베 대지진과 한신·이와지 대지진 때 ALC 건축물의 탁월한 내진 성능을 확인했다. 지진 영향으로 인해 블록 Block 대신 패널 Panel만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200만㎥ 이상을 생산·시공하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의 경우는 블록과 패널을 포함 연간 약 60만㎥를 생산·시공에 그치고 있다. ALC 태생 지역인 유럽에서는 전체 1억㎥ 이상의 ALC 제품이 시공되고 있고 서유럽의 대표적인 ALC 생산국인 독일은 30여 개 이상의 ALC 업체가 존재하며 그만큼 ALC 블록을 보편적으로 사용한다. 독일은 저렴한 양질의 주택이 대량 보급돼 있어 신축하는 건축물의 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ALC 수요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패널의 경우 상업용 건물이나 공장, 창고 등에 주로 적용되고 있으며 외벽과 내벽에는 블록을 조합해 사용하고 단독주택은 내력벽 조적에 블록을 적용해 ALC 블록 사용량이 점차 늘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 ALC를 직접 생산하는 업체는 성은ALC, 쌍용ALC, 킹콩ALC 등 세 곳뿐이다. 신생 회사인 킹콩을 빼면 성은과 쌍용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해외와 차이가 크게 나는 이유는 ‘ALC에 대한 인식의 차이’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다. 대중적으로 생소한 이름이기도 하며 ‘습기에 약하다’, ‘지진에 약하다’ 등 잘못 알려진 오해들이 널리 퍼져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국내에서는 주로 구조재를 구성하는 방식이 기둥보 구조보다는 무량판 구조나 벽식 구조이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한 전문가는 “90㎡ 기준으로 보면 기둥보 구조는 벽식·무량판 구조에 비해 약 2개 층 가량 층수가 낮다. 1개 동 1층의 가구 수가 6가구라고 봤을 때 10개 동이면 120가구의 차이가 생기는 만큼 분양 수익도 줄어둘 수밖에 없다”면서 “이 때문에 공사 단가가 낮아졌어도 분양수익에서 불리하다는 점 때문에 아직 무량판 구조와 ALC를 도입하는 건설사가 적다.”고 분석했다. ▲ 지붕 패널 시공 모습 ALC의 특장점ALC의 대표적인 장점으로는 공기 단축 이루는 시공 편리성(시공성·경량성), 친환경성, 단열성, 내화성, 내진성 등이 있다. 친환경성 규석, 생석회 등의 천연재료로 구성돼 있어 인체에 해로운 물질을 배출하지 않으며 자체적으로 원적외선을 방출해 건강에 도움을 준다. ALC 블록은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서(HB 마크_친환경 자재 최우수 등급)와 웰빙 성능시험성적서(원적외선 방출 시험, 포름알데히드 탈취 시험, 항균 시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특유의 기포 구조로 인한 습도 조절 능력을 갖고 있어 ALC로 지은 실내는 늘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아토피 예방효과, 항균효과, 탈취 효과 등이 사람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ALC 주택에서 살아 본 건축주들은 가장 큰 장점으로 ‘새집증후군’을 겪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꼽는 경우가 많다. 시공성 및 경량성 일반 목재용 공구로도 쉽게 절단되는 시공성을 자랑하므로 공기단축 및 공사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ALC의 가벼운 무게와 밀도는 자재를 목재처럼 필요한 크기로 자르기 좋다. 구멍을 뚫고 못을 박는 등 정밀 시공이 가능하고 무게가 가볍기에 자재를 옮기는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별도의 트러스 없이 경제적으로 삼각형의 모임지붕을 구현할 수 있다. 트러스가 없기 때문에 이물 접합 부위를 없앰으로써 접합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하자 요인을 제거할 수 있다. 표준비중이 0.5로 기존의 일반 콘크리트보다 4~5배 정도 가벼워 비용 절감과 건물 전체의 경량화, 인건비 절감, 시공효율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가벼운 만큼 ALC 블록의 크기를 크게 생산할 수 있어 시공의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 석고벽돌의 경우 쌓고 양생 후 미장을 해야 하지만 ALC 블록은 쌓고 나서 바로 미장 마감이 가능하다. ALC 블록은 쌓고 나면 높이와 폭의 오차가 1㎜ 내외로 별도 미장 마감이 필요 없고 바로 도배가 가능하다. 이렇게 미장 마감을 간소화할 수 있어 경제적 이익이 보장된다. ▲ ALC 단열성능 테스트 결과를 나타내는 그래프 단열성 ALC 내부에 70%의 미세 독립기포가 열전도를 강력하게 차단하므로 열전도율을 확인해 보면 ALC가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10배 이상의 단열효과를 창출한다. 또한 별도의 단열재가 필요 없어 열 손실 방지에도 탁월하고 고온·고압의 오토클레이브로 구워내기에 고려청자처럼 구워지는 과정에서 광물질이 형성되어 100~200년 지나도 그 성질이나 형태가 변하지 않는다. 이는 건축물의 기능과 형태를 장시간 유지하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을 뜻한다. 내화성 완전 불연재인 무기질 소재로 돼 있어 화재 시에 타지 않고 유독가스가 발생되지 않아서 우수한 내화 성능의 자재로 평가받고 있으며 화재 예방 및 인명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 건축법에는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용도의 특수 건축물은 주요 구조부를 내화구조로 건축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는데 ALC는 이런 기준을 만족한다. ALC는 건축법, 소방법 등에서 내화의 불연재로 지정돼 있다. 열전도율도 낮기 때문에 한 공간에서 화재 발생 시에도 반대 공간에선 미묘한 영향만 받는다. 별도 시험성적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허가를 받을 수 있다. 내진성 ALC 주택은 조적조이고 가볍기 때문에 지진에 약할 것 같다는 오해가 많다. 하지만 잘 따져보면 다른 구조의 주택보다 내진성능이 뛰어나다. 가령 가볍기 때문에 오히려 지진에 강하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자세한 설명은 PARR 03 ALC ‘오해와 진실’ 참고) 전문가들은 적합한 내진공법에 의해 지어진다면 다른 건축구조 못지않게 내진에 강하다고 주장하고 있다.2017년 12월부터 모든 신축 주택의 내진설계가 의무화됐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2018년 7월에는 경량 목구조, 2019년 11월에는 조적식 구조인 ALC 구조의 소규모 구조 기준을 고시한 바 있다. 이 같은 소규모 건축구조기준에 따라 설계 시 별도의 내진구조 설계 없이 내진 안전성 및 내구성을 확보한 것으로 인정하고 있다. ▲ 국토교통부에서 고시한 ‘소규모 건축구조기준(안)’ 표지. 이 안에는 ALC 자재의 결함 방식에 대한 기준이 상세히 기술돼 있다. ALC 제품의 종류와 그 용도ALC 제품은 크게 ALC 블록, ALC 패널 제품으로 구분된다. ALC 블록은 내외부 모든 벽체용(내력, 비내력)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벽체별 요구 성능에 따라 제품 두께를 달리해 적용하고 있다. 주로 주거 시설인 공동주택(APT), 오피스텔, 호텔, 단독주택부터 지식산업센터, 병원, 대형마트, 공장, 상가 등에 이르기까지 쓰이지 않는 건축물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ALC 패널은 패널재로서 블록으로 시공이 어려운 장스팬 용으로 주로 내화 성능이 요구되는 발전소, 물류센터, 대형마트, 공장에 사용돼 왔으나 최근에는 블록처럼 모든 건축물 내외부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ALC 블록은 비내력벽으로 사용 시에는 층수 제한이 없으며 구조체로 사용 시에는 주택에 한 해 2층까지 내력벽으로 사용할 수 있다. ▲ ALC 블록의 종류 ALC 블록의 종류ALC 블록은 저비중 고단열 블록(ALC-i), 일반 블록, 발수 블록, 고강도 블록 4가지로 구분된다. 제품의 규격은 표준으로 기준을 정해놓지만 용도에 따라 크기를 제작하거나 가공해 사용할 수 있다. 저비중 고단열 블록(ALC-i) 압축강도 30kg/cm2 이상, 열전도율 0.087(W/mk)로 단열 성능을 높이고 제품 무게는 다운시킨 제품. 일반 블록 별도의 가공 없이 표준화된 KS 기준 0.5품으로 만들어진 블록.발수 블록 화장실 또는 주방과 같이 방수성을 요하는 공간에 사용되는 것으로 발수제를 첨가해 물에 대한 흡수율을 낮춘 블록. 고강도 블록 일반 블록보다 밀도를 높여 강도나 차음성을 요하는 벽체를 위한 KS 기준 0.6품 이상인 블록. ▲ ALC 패널의 종류 ALC 패널 종류ALC 패널은 건축물의 허용하중과 적재하중, 마감하중, 풍압력에 따라 다르게 제작된다. ALC 패널의 종류에는 용도에 따라 내·외벽 패널과 슬래브 패널로 나눈다. 내·외벽용 패널은 표면이 평평하게 구성된 일반 패널과 표면에 일정한 길이로 무늬를 가공한 디자인 패널(패션 패널), 모서리 마감에 사용하는 코너 패널 등이 있고, 슬래브 패널은 바닥슬래브 패널, 지붕슬래브 패널이 있다. 규격은 최대 길이 6m, 최대 폭은 60cm로 생산되고 있다. 일반 패널 내벽, 외벽, 칸막이벽 등에 사용하며 패널 길이는 구조 계산에 의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패널의 최대 길이는 패널 두께의 40배까지 가능하다. 디자인 패널 표면을 다양한 문양으로 가공한 패널로 패션 패널이라고도 부른다.커튼월 패널 커튼월공법 전용 패널로 긴결철물을 패널에 매립시켜 생산한다. 코너 패널 건축물의 외벽 모서리 부분에 사용되며 최대 길이는 6m다. ▲ 쌍용ALC에서 제안한 ALC 주택 표준 설계안 1. ▲ 쌍용ALC에서 제안한 ALC 주택 표준 설계안 2. ▲ 쌍용ALC에서 제안한 ALC 주택 표준 설계안 3. ▲ 쌍용ALC에서 제안한 ALC 주택 표준 설계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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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란 무엇인가? 해외에선 일반화된 ALC, 국내에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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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6월 특집 3] 주거와 수익 다 잡는 상가주택 짓기 2-2
- 주거와 수익 다 잡는 상가주택 짓기 2-2 건축주가 살고 싶은 집과 임대세대가 원하는 공간 둘 다 놓치지 않는 설계에서 시공까지, 주거와 수익이 보장되는 상가주택 짓기 실전용 정보를 모아 소개한다. 글 이수민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참고도서 「최길찬의 상가주택」(전우문화사, 2012), 「건축과 교수는 이렇게 집을 짓는다」(북랩, 2017), 「건물주가 되는 첫걸음, 상가주택 짓기」(위즈덤하우스, 2016), 「전셋값으로 도심 속 내 집 짓기」(청림라이프, 2016), 「50대 쌩초보 아줌마의 상가주택 도전기」(북랜드, 2018),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소규모건축 실패기와 성공기」(올에듀넷, 2018), 「꼬꼬마 빌딩 짓기」(길벗, 2017), 「김 부장은 왜 꼬마빌딩을 사지 않고 지었을까?」(매경출판, 2018), 「월 1,000 버는 꼬마빌딩 잘 사서 잘 짓는 법」(원앤원북스), 「꼬마빌딩 건축 실전 교과서」(보누스, 2021), 「좋은 주택과 상가구조」(홍문관, 2006) 상가주택 공종별 업체들 상가주택에 필요한 공종들을 정확히 파악해둬야 한다. 상가주택의 경우 공종별 공사규모가 일반 건축공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탓에 공종들이 세분화되거나 묶여 있다. 이 중에서 착공하기 전에 가장 먼저 선정해야할 업체가 바로 골조공사를 담당하는 골조업체다. 골조공사는 건물의 골격을 만드는 공사로 대부분 철근콘크리트로 구성된다. 그밖에 상가주택에 필요한 공종들은 다음과 같다. 가설공사 / 시스템비계공사 / 토공사 / 골조공사 / 전기공사(통시/소방전기 포함) / 설비공사 / 엘리베이터공사 / 석공사 / 창호공사 / 잡철공사 / 지붕공사 / 방수공사 / 조적공사 / 미장공사 / 노출콘크리트공사 / 타일공사 / 수장(석고)/목공사 / 목문공사 / 도장공사 / 도배공사 / 싱크대대공사 / 마루공사 / 에어컨공사 / 도시가스공사 / 인터폰 / CCTV공사 / 부대토목 / 조경공사 / 가구공사 등 공종별 주요 작업들 상가주택을 짓는 과정은 일반 주택공사와 매우 유사하므로 공종별 적용되는 주요 작업들이 자재들도 일반 주택공사와 별반 다르지 않다. 다만 상가주택은 규모가 작기 때문에 기계화 또는 자동화된 공법이 적용되지 않고, 대부분 기능 인력의 수작업에 의존한다 따라서 공종별 기능 인력들이 잘 협력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공종별 주요 작업들을 소개한다. 가설공사 경계측량과 수평규준틀(야리가다) 보기, 가설컨테이너 설치, 가설전기 인입, 가설용수 확보 작업들을 포함한다. 시스템 비계공사는 시스템 비계 신청, 시스템 비계설치 및 해체 작업들을 포함한다. 토공사 온통(매트 MAT) 기초 공법을 적용하므로, 터파기, 토사반출, 잡석깔기, 바닥 단열재 깔기, 방습재(PE필름) 깔기작업 등을 포함한다. 기초공사와 골조공사 일반 철근콘크리트 공법을 적용 시, 형틀(거푸집) 설치 및 해체, 동바리설치 및 해체, 철근배근, 레미콘타설, 외벽거푸집 단열재부착, 외벽형틀(야기리) 상승, 바닥 먹줄띄우기(먹매김) 작업들을 포함한다. 형틀은 유로폼을 주로 사용하고 철근의 경우 중국산은 불량품이 많아 국산을 사용한다. 레미콘은 설계 강도에 따라 다르지만, 좀더 견고하게 짓고 싶다면 240㎏/㎠를 사용한다. 전기공사 전선관(CCTV/인터폰 포함) 매입, 분전반 설치, 전기/통신선 입선, 전기계량기 설치, 전등 및 콘센트 설치, 소방기구 설치, 전기·통신·소방 준공검사 등을 포함한다. 설비공사 급수·오배수 배관매입, 난방엑셀 포설, 보일러 설치, 위생 기구 및 수도설치, 오배수관 연결, 수도 계량기 설치, 오배수 준공검사 작업들을 포함한다. 엘리베이터 공사엘이베이터 선정, 엘리베이터 피트PIT 골조 확인, 엘리베이터 하부 방수, 엘리베이터 설치, 엘리베이터 준공검사 작업들을 포함한다. 엘리베이터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현대, 오티스, 티센 엘리베이터 중 사용이 편리하고 A/S가 잘 되는 제품을 선택한다. 석공사 건식공법으로 돌의 종류 선택, 돌 붙이기, 외벽 실측 및 나누기, 계단실 바닥 돌 보양, 실리콘 및 바닥줄눈(메지) 넣기, 준공 후 마무리 작업들을 포함한다. 돌은 가격이 비싼 국산과 저렴한 중국산으로 나뉜다. 창호공사 창호공사는 플라스틱 창호PW와 알루미늄 창호AW를 설치하는 공법으로 창호의 종류선택, 방화문틀/주 출입구문틀 설치, 상가 샷시 설치, 창문틀 설치, 문짝·창문 설치, 샷시 유리 끼우기, 창호 철물(하드웨어) 설치, 코킹 넣기, 차면시설 설치, 준공 후 마무리 작업들을 포함한다. 잡철공사는 창호업자가 함께 시공하며, 계단난간 설치, 테라스 난간 설치, 베란다 난간설치, 빗물 선홈통 설치 작업들을 포함한다. 지붕공사 지붕자재 선정, 지붕틀 설치, 지붕 목재널판 설치, 방수포 설치, 징크 설치, 빗물받이 및 홈통 설치 작업들을 포함한다. 조적공사와 미장공 사대부분 동일 업체가 시공하며 조적공사는 화장실 피트, 방수턱 시멘트벽돌 쌓기 작업들을 포함한다. 미장공사는 바탕면 고르기, 코너비드 설치, 미장 초벌, 미장 마무리, 계단실 미장, 기포콘크리트 타설, 방통 타설, 미장 땜빵 작업들을 포함한다. 노출콘크리트 공사는 바탕면 처리, 노출콘크리트 표면작업들을 포함한다. 타일공사 부위별 타일의 종류 선택, 타일의 종류별 붙이기 방법 선택, 타일 나누기, 타일 보양, 타일 줄눈 넣기, 코킹 넣기 작업들을 포함한다. 상가주택에는 주로 국산과 중국산을 사용하는데, 중국산은 대체적으로 저렴하고 조잡하다. 수장(석고) 및 목공사 외기에 닿는 벽 목재틀 및 스티로폼 및 석고보드 설치, 천장틀 및 천장 석고보드 설치, 우물 천장 설치, 다용도실·욕실·계단실 천장 설치, 벽체 목틀 및 석고 설치, 인테리어 필름 붙이기 작업들을 포함한다. 목문공사 내부 목문틀 설치, 목문짝 설치, 목문 도어핸들 설치 작업들을 포함한다. 도장공사 다용도실 같은 공간의 유성(광텍스) 페인트, 상가 벽 수성 페인트, 계단실 무늬코트, 계단 및 테라스 난간 녹막이 및 유성페인트, 내부계단 목재 바니쉬 페인트 작업 등을 포함한다. 도배공사 주로 주인 세대는 친환경 벽지나 실크벽지, 임대 세대는 합지벽지를 사용한다. 싱크대 또한 주인 세대는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고, 임대 세대는 비메이커 제품을 설치한다. 마루공사는 주인 세대는 강마루, 임대 세대는 강화마루를 사용하는 등 차별화를 두어 시공한다. 에어컨공사 에어컨 배관, 에어컨 설치 작업들을 포함한다. 도시가스공사 도시가스 내부배관, 도시가스 연결, 도시가스 계량기 설치 작업들을 포함한다. 도시가스는 면허업체가 시공해야 한다. 인터폰 및 CCTV공사 세대별 인터폰 설치, 내·외부 CCTV 입선 및 카메라 녹화장치 설비 작업들을 포함한다. 인터폰은 국내 브랜드인 코멕스와 코콤을 많이 사용한다. 부대토목 및 조경 공사우수관 설치, 대지경계석 설치, 보도블록 기초 다짐 및 버림콘크리트 타설, 보도블록 포설, 조경 식재 작업들을 포함한다. 가구공사 책상 및 거실장 구매, 드레스룸 및 현관 수납장, 팬트리 가구 설치, 서재와 아이 방 책장 설치 작업 등을 포함한다. 좋은 시공사 선택 기준 상가주택 지을 때 가장 큰 리스크는 시공단계에서 발생한다. 건축개발비의 80~90% 가량이 공사비로 지출되는 만큼 가장 큰 수고와 노력을 기울이는 단계이기도 하다. 그래서 시공사를 잘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몇 군데 시공사로부터 예상 견적을 받아 가격비교를 통해 싼 시공사를 선정하는 방법이 통용되고 있지만 견적가격이 곧 시공사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자료는 아님을 분명히 기억해 두도록 한다. 시공사의 품질 기준을 먼저 정한다 여기서 품질은 쉽게 평당 단가를 기준으로 마감에 사용된 자재의 품질이나 공사된 건물의 품질을 말한다. 품질 기준을 높게 잡아 놓고 낮은 단가로 시공하는 시공사를 찾아가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시공사가 지은 건물들을 직접 방문한다 시공사마다 직접 지은 건물들이 있다. 이곳에 방문해서 건축주와 면담하고 품질과 건축비용을 알아본다. 지은 지 여러 해가 지난 건물들을 떳떳하게 공개할 수 있는 시공사라면 건축주와의 신뢰관계가 잘 형성돼 있다고 보면 된다. 방문한 건물의 건축주에게 시공사와 소통이 원활했는지, 사후관리는 잘 해주고 있는지, 추가비용이 별도로 든 것이 있는지 꼼꼼하게 알아본다. 원청인지 하청인지 확인한다 계약 시공 당사자가 원청(직영)인지 원청 수수료를 떼고 다시 하청을 주는지 확인한다. 원청이 본인 수익금을 남기고 다시 하청을 주고서 추가로 이익금을 더 확보하기 위해 부실자재를 사용하면 하자의 주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이런 곳은 여러곳에서 공사를 하기 때문에 작업자들의 이동이 잦고, 시간을 쪼개어 잠깐씩만 작업하는 경우가 있어 공사기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우선 협상 시공자를 선정 한다 여러 시공사 중 마음에 드는 시공사를 우선 협상 시공사로 선정해서 세부견적을 의뢰한다. 이때 세부견적서는 건축 실시도면을 기준으로 공사비를 뽑는 것을 말한다. 실시도면을 기준으로 해야 근사치가 나온다. 세부견적을 받아보고 견적 조정 미팅을 진행 한다 세부견적서를 토대로 처음 계획한 건축예산 안에 들어오는지를 검토하고, 차이가 있을 경우에는 건축가, 시공사와 함께 품질을 상의하면서 건축예산 안에 들어오게끔 조정해 나간다. 세부견적서를 조정해 가면서 건축주는 도면을 파악하고 상가주택에 사용되는 여러 세부 재료들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얻게 된다. 조정된 실시도면과 세부견적을 기준으로 시공계약을 진행 한다 계약 시 주의 사항 건축시공 계약 내용을 작성하는 도급 계약서는 분쟁이 발생했을 때 근거 자료가 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반드시 도급 계약서를 작성해 필요한 내용은 특약사항에 꼼꼼하게 기입해야 한다. 공사비는 구체적으로 명시한다 공사비 지급조건은 계약금과 함께 공정별로 협의해야한다. 일반적으로 계약금 10%, 1차 중도금 20%(골조 2층 후), 2차 중도금 30%(골조 마무리 후), 3차 중도금 30%(각 층 몰탈 후), 사용승인 후 10% 정도로 진행한다. 공사가 완성된 정도에 따라 공사비를 지급하는 기성금은 중도금으로 진행하는데, 협의에 따라 터파기 공사와 외장 마감 후에 지급하는 조건으로 할 수 있고, 월 1회로 할 수도 있다. 시공 계약금액은 공사비용에 대한 정확한 금액(부가가치세 포함 또는 별도)을 기입해야 한다. 처음 협의한 사항과 달리 추가 공사가 발생해 공사비용이 변경되면 공사비 변경 계약서를 별도로 작성하면 된다. ※ 주차장 공사비는 ‘별도 금액 없음’으로 하거나 협의한대로 한다. 전기, 가스, 수도 등의 인입비, 발코니 확장비용은 별도 금액 없음으로 한다. 그 외 공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 분진 등으로 인한 민원 발생 처리비용은 시공사 부담으로 한다. 하자담보책임, 지체상금율, 공사포기각서를 명시한다 시공사로부터 계약보증서(계약이행증서)를 받아둬야 한다. 약정을 한 경우에는 선급금액에도 공사비용의 10~20% 정도 기입할 수 있고, 이 경우 역시 선급금보증서를 받아두어야 한다. 그 외 하자보수보증, 계약이행보증(서울보증보험), 산재보험, 고용보험 가입 여부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건축자재 관리와 내외부 마감재를 명시한다 내장재를 포함해 건축자재를 건축주가 승인하는 것으로 명시한다. 자재는 계약된 금액에 준하는 모델과 단가, 수량이 사용됐는지 납품 리스트를 확인하고 시공 전 건축주에게 자재 승인을 받도록 명시한다. 그렇지 않으면 저급한 자재가 사용돼도 공사가 끝난 후 건축주들이 자재들의 명칭과 모델명, 단가 등을 찾아내기 어렵고 부실공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도면에 표기된 내역서에서 품목의 수량 누락이나 부족분에 대한 부분은 시공사 책임으로 명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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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6월 특집 3] 주거와 수익 다 잡는 상가주택 짓기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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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궁이 구들을 전기로 편백구들
-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기만 사용해 편리하게 난방이 가능한 시공 방법이 있다. 황토의 복사열로 단열재인 편백나무를 데워 적은 난방 에너지로 공간까지 덥히는 방식으로 아궁이 구들장 특유의 열 맛까지 살린 시공 방법이다. 단독주택은 물론 아파트, 이동주택 어디에나 시공할 수 있고 하루 만에 설치가 가능해 리모델링하는 이들이 주목하는 아이템이다. 글 이수민 기자 자료제공 온돌라이프 062-223-3621 www.ondollife.co.kr 편백구들이란? 첨단 히트파이프로 증기열을 만들어 황토를 데우는 난방시스템. 아궁이 장작불의 연기가 고래를 데워서 구들을 뜨겁게 덥히는 원리처럼 전기는 아궁이 역할을 하는 히터까지만 들어가고, 스팀 발열로 뜨거워진 황토가 구들의 열 맛을 그대로 재현한다. 보통 구들 위에 한지를 사용하지만, 단열재인 편백나무를 사용해 건강성과 내구성까지 높인 것이 매력 포인트다. 편백구들 인기 포인트 08 01 하루 만에 설치가 가능하다 아파트나 주택공사 시 별도의 보일러나 XL 파이프가 필요 없다. 기포콘크리트, 방통, 미장, 마감 바닥재 시공 등이 필요 없다. 바닥만 평평하면 어느 곳이나 바로 설치가 가능하다. 따라서 방 1개당 1~2일이면 시공이 가능하다. 기존 주택이나 아파트에는 철거 없이 바로 설치 가능하다. 02 친환경 난방이다 전기만 사용해 이산화탄소, 오염물질 없는 친환경 난방이다. 특히 국내산 편백나무만 사용해 라돈과 방사능이 발생하지 않는다. 내부에 황토를 감싸는 알루미늄과 금속열확산판이 들어 있어 수맥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다. 03 전자파 걱정이 없다 편백구들은 자체 기술 개발인 히트파이프 스팀가열 난방방식을 사용해 인체에 유해한 자기장 전자파가 아예 발생하지 않는다. 04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다 16.2㎡(약 5평) 기준으로 시간당 0.74㎾ 전력으로 바닥 온도 43℃, 공간 온도 32℃로 따뜻하게 만드는 난방기술로 전력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05 정화작용으로 쉽게 오염되지 않는다 원목인 편백나무를 마감재로 사용해 오염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커피를 쏟거나 김치를 떨어뜨려도 바로 닦기만 하면 말끔히 사라진다. 피톤치드의 강력한 정화작용으로 쉽게 오염되지 않는 것. 06 관리가 쉽다 편백구들의 표면에는 정전기가 생기지 않아 먼지가 달라붙지 않는다. 섬유나 가죽, PVC 장판, 온돌마루 등은 늘 청소를 해야 할 정도로 먼지가 쌓이지만 편백구들은 먼지가 쉽게 쌓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가볍게 물걸레질이면 쉽게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 07 층간 소음을 완화한다 편백 구들 밑에 설치되는 탄화코르크보드는 불연, 흡음, 단열, 방습에 탁월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재질의 쿠션감으로 층간 소음도 크게 발생하지 않는다. 08 A/S가 쉽고, 이사가 가능하다 편백구들은 분해조립 방식으로 이사 갈 때 분리해 재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분해 조립이 용이해 해당 부품만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니 A/S가 용이하다. 편백구들 활용 사례 06 01 난방 걱정 없는 한옥으로 한옥의 불편한 점 중 하나는 바로 난방이다. 그동안의 기술로 2층 이상 한옥은 난방이 어려운 문제라고 여겨졌다. 이 문제를 편백 구들을 사용해 해결했다. 온돌라이프의 ‘히트파이프 스팀 발열 축열식 황토복사’ 난방기술은 보일러실이 필요 없고 오직 전기만 있으면 따듯한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편백 구들을 이용하면 100층 높이의 한옥 시공도 가능하다. 02 장작 필요 없는 황토방으로 황토방을 설치하면 장작을 쌓아놓고, 매일 아궁이에 넣어 지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특히, 열기가 식으면 한 밤중에 나가서 장작을 넣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자칫 젖은 나무를 넣게 되면 일산화탄소가 발생되어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다. 이런 번거로움이 가득한 황토방에 편백구들을 설치하면 기존 황토방의 열감은 그대로 즐기고, 장작으로 인한 번거로움은 덜 수 있다. 03 피톤치드 가득한 침실로 라돈이나 화공 물질이 없는 국내산 편백나무를 사용해 만든 편백구들은 강력한 피톤치드를 뿜어낸다. 피톤치드는 내성이 생기지 않는 천연 항균 및 항생제이며, 아토피, 비염, 천식의 원인이 되는 집 먼지 진드기 번식을 막는 작용도 한다. 또한 편백구들의 표면에 정전기가 생기지 않아 먼지가 쉽게 쌓이지 않는다. 04 성장호르몬 촉진시키는 아이 방으로 편백구들은 공간 전체를 따뜻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불연, 흡음, 단열, 방음에 탁월한 성능을 지녔다. 편백구들 밑에 설치하는 탄화코르크보드는 재질의 쿠션감으로 층간 소음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아이의 건강을 생각해 편백나무 소재를 사용하는 경우에 나무가 쉽게 오염될까 염려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도 피톤치드의 강력한 정화작용으로 바로 닦으면 흔적 없이 깨끗하다. 조립 방식의 편백구들 05 면역성 살리는 방으로 피톤치드는 뇌의 알파파를 증가시킨다. 알파파란 의식이 가장 높은 상태에서 몸과 마음이 조화를 이룰 때 발생되는 뇌파로서, 명상파라고도 한다. 알파파로 편안해질 때 따뜻한 열감이 전달되면 몸과 마음이 편안해져 숙면을 유도하게 된다. 특히 편백구들의 황토복사열은 우리 몸 깊숙이 침투해 혈액 순환을 돕는다. 특히 체온이 올라가면 면역력도 증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06 물광피부 만드는 찜질방으로 주말마다 피로를 풀기 위해 찜질방을 찾는 이에게 찜질방이 달린 집은 드림하우스다. 전원주택 작은방 하나를 편백구들을 이용해 미니 찜질방을 쉽게 만들 수 있다. 여러 사람이 다니는 찜질방이 아닌 우리 가족만을 위한 가족 전용이라 위생적이며 서로 유대감도 높일 수 있다. 시공 스타일과 가격 info 온돌라이프첨단 온돌난방기술을 이용해 가정용 온돌방이나 찜질방, 편백 웰빙 침대를 만들어 제공하는 기업. 히트파이프를 이용한 스팀발열기술로 황토와 편백나무를 데워 적은 전력으로 공간을 따뜻하게 한다. 첨단 온돌난방기술에 편백나무와 황토를 결합해 실내 전체 난방은 물론 침대로 제작해 판매한다. 겨울에는 온돌로 따뜻하게, 여름에는 편백나무 바닥으로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문의 온돌라이프 062-223-3621 www.ondollife.co.kr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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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짓기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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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궁이 구들을 전기로 편백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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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2월호 특집]리모델링 A to Z_아궁이 구들을 전기로 편백구들
- 아궁이 구들을 전기로 편백구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기만 사용해 편리하게 난방이 가능한 시공 방법이 있다. 황토의 복사열로 단열재인 편백나무를 데워 적은 난방에너지로 공간까지 덥히는 방식으로 아궁이 구들장 특유의 열 맛까지 살린 시공 방법이다. 단독주택은 물론 아파트, 이동주택 어디에나 시공할 수 있고 하루 만에 설치가 가능해 리모델링하는 이들이 주목하는 아이템이다. 글 이수민 기자 | 자료제공 온돌라이프 편백구들이란? 첨단 히트파이프로 증기열을 만들어 황토를 데우는 난방시스템. 아궁이 장작불의 연기가 고래를 데워서 구들을 뜨겁게 덥히는 원리처럼 전기는 아궁이 역할을 하는 히터까지만 들어가고, 스팀 발열로 뜨거워진 황토가 구들의 열 맛을 그대로 재현한다. 보통 구들 위에 한지를 사용하지만, 단열재인 편백나무를 사용해 건강성과 내구성까지 높인 것이 매력 포인트다. 편백구들 인기 포인트 08 01 하루만에 설치가 가능하다 아파트나 주택공사시 별도의 보일러나 XL파이프가 필요 없다. 기포콘크리트, 방통, 미장, 마감 바닥재 시공 등이 필요 없다. 바닥만 평평하면 어느곳이나 바로 설치가 가능하다. 따라서 방 1개당 1~2일이면 시공이 가능하다. 기존 주택이나 아파트에는 철거 없이 바로 설치 가능하다. 조립방식 편백구들 02 친환경 난방이다 전기만 사용해 이산화탄소, 오염물질 없는 친환경 난방이다. 특히 국내산 편백나무만 사용해 라돈과 방사능이 발생하지 않는다. 내부에 황토를 감싸는 알루미늄과 금속열확산판이 들어있어 수맥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다. 03 전자파 걱정이 없다 편백구들은 자체기술 개발인 히트파이프 스팀가열 난방방식을 사용해 인체에 유해한 자기장전자파가 아예 발생하지 않는다. 히트파이프 원리 히트파이프 이용한 난방 시스템 04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다 16.2㎡(약 5평) 기준으로 시간당 0.74㎾ 전력으로 바닥온도 43℃, 공간 온도 32℃로 따뜻하게 만드는 난방기술로 전력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05 정화작용으로 쉽게 오염되지 않는다 원목인 편백나무를 마감재로 사용해 오염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커피를 쏟거나 김치를 떨어뜨려도 바로 닦기만 하면 말끔히 사라진다. 피톤치드의 강력한 정화작용으로 쉽게 오염되지 않는 것. 06 관리가 쉽다 편백구들의 표면에는 정전기가 생기지 않아 먼지가 달라붙지 않는다. 섬유나 가죽, PVC장판, 온돌마루 등은 늘 청소를 해야할 정도로 먼지가 쌓이지만 편백구들은 먼지가 쉽게 쌓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가볍게 물걸레질이면 쉽게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 07 층간소음을 완화한다 편백 구들 밑에 설치되는 탄화코르크보드는 불연, 흡음, 단열, 방습에 탁월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재질의 쿠션감으로 층간 소음도 크게 발생하지 않는다. 08 A/S가 쉽고, 이사가 가능하다 편백구들은 분해조립방식으로 이사갈 때 분리해 재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분해 조립이 용이해 해당 부품만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니 A/S가 용이하다. 편백구들 활용 사례 06 01 난방 걱정 없는 한옥으로 한옥의 불편한 점 중 하나는 바로 난방이다. 그동안의 기술로 2층 이상 한옥은 난방이 어려운 문제라고 여겨졌다. 이 문제를 편백 구들을 사용해 해결했다. 온돌라이프의 ‘히트파이프 스팀 발열 축열식 황토복사’ 난방기술은 보일러실이 필요 없고 오직 전기만 있으면 따듯한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편백 구들을 이용하면 100층 높이의 한옥 시공도 가능하다. 02 장작 필요 없는 황토방으로 황토방을 설치하면 장작을 쌓아놓고, 매일 아궁이에 넣어 지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특히, 열기가 식으면 한 밤 중에 나가서 장작을 넣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자칫 젖은 나무를 넣게 되면 일산화탄소가 발생되어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다. 이런 번거로움이 가득한 황토방에 편백구들을 설치하면 기존 황토방의 열감은 그대로 즐기고, 장작으로 인한 번거로움은 덜 수 있다. 03 피톤치드 가득한 침실로 라돈이나 화공물질이 없는 국내산 편백나무를 사용해 만든 편백구들은 강력한 피톤치드를 뿜어낸다. 피톤치드는 내성이 생기지 않는 천연 항균 및 항생제이며, 아토피, 비염, 천식의 원인이 되는 집 먼지 진드기 번식을 막는 작용도 한다. 또한 편백구들의 표면에 정전기가 생기지 않아 먼지가 쉽게 쌓이지 않는다. 04 성장호르몬 촉진시키는 아이방으로 편백구들은 공간 전체를 따뜻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불연, 흡음, 단열, 방음에 탁월한 성능을 지녔다. 편백구들 밑에 설치하는 탄화코르크보드는 재질의 쿠션감으로 층간 소음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아이의 건강을 생각해 편백나무 소재를 사용하는 경우에 나무가 쉽게 오염될까 염려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도 피톤치드의 강력한 정화작용으로 바로 닦으면 흔적 없이 깨끗하다. 05 면역성 살리는 방으로 피톤치드는 뇌의 알파파를 증가시킨다. 알파파란 의식이 가장 높은 상태에서 몸과 마음이 조화를 이룰 때 발생되는 뇌파로서, 명상파라고도 한다. 알파파로 편안해질 때 따뜻한 열감이 전달되면 몸과 마음이 편안해져 숙면을 유도하게 된다. 특히 편백구들의 황토복사열은 우리 몸 깊숙이 침투해 혈앨순환을 돕는다. 특히 체온이 올라가면 면역력도 증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06 물광피부 만드는 찜질방으로 주말마다 피로를 풀기 위해 찜질방을 찾는 이에게 찜질방이 달린 집은 드림하우스다. 전원주택 작은 방 하나를 편백구들을 이용해 미니 찜질방을 쉽게 만들 수 있다. 여러 사람이 다니는 찜질방이 아닌 우리 가족만을 위한 가족 전용이라 위생적이며 서로 유대감도 높일 수 있다. info 온돌라이프 첨단 온돌난방기술을 이용해 가정용 온돌방이나 찜질방, 편백 웰빙 침대를 만들어 제공하는 기업. 히트파이프를 이용한 스팀발열기술로 황토와 편백나무를 데워 적은 전력으로 공간을 따뜻하게 한다. 첨단 온돌난방기술에 편백나무와 황토를 결합해 실내 전체 난방은 물론 침대로 제작해 판매한다. 겨울에는 온돌로 따뜻하게, 여름에는 편백나무 바닥으로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문의 온돌라이프 062-223-3621 www.ondol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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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짓기 정보
- 특집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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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2월호 특집]리모델링 A to Z_아궁이 구들을 전기로 편백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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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짓기】 우리 집, 어떤 건축구조로 지을까 ①
- 건축가들은 건축물이 인체와 흡사한 점이 많기에 건축물을 인체에 비유하기도 한다. 인체의 뼈대는 건축물의 기둥과 보와 같은 골조에, 인체의 여러 장기는 건축물의 각 공간에, 인체의 혈관과 근육은 건축물의 설비와 배관에, 인체의 피부는 건축물의 내외장재에 비유하는 것이다. 인체의 뼈대에 해당하는 건축구조는 튼튼하고 오래 견뎌야 각 공간과 설비 및 배관과 마감재가 제 위치에서 제 역할을 다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주택을 계획할 때, 원하는 평면과 입면을 잘 살리면서 쾌적성에다 내구성, 편리성, 미관성을 두루 갖춘 건축구조가 무엇인지 건축가의 도움을 받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주택의 가치를 좌우하는 건축구조 알쏭달쏭 한 건축구조 바로 알기 의식주衣食住는 우리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3요소다. 그중에서 주는 우리가 자연으로부터 보호받으면서 쾌적하고 능률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축한 주거 공간으로서의 건축물이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주거 공간을 만들려면 구조構造, 기능機能, 미美라는 건축의 3요소를 조화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 특히, 살림집인 건축물을 계획할 때 기본 조건인 쾌적성, 내구성, 기능성, 미관성이 조화를 이루는지 확인해야 한다. 물론, 주택은 대지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과의 조화도 중요하다. 여기에선 주택의 가치, 즉 시가時價 산정 요소 중 하나인 건축구조에 대해서 살펴본다. 글 윤홍로 기자 건축구조란 각종 건축 재료를 사용해 각 건축이 갖는 목적에 알맞은 건축물을 형성하는 일, 또는 그 구조물로 건물의 뼈대를 이루는 축부軸部 구조부터 내·외의 끝손질에 이르는 세부 구조까지의 일체를 말한다. 건축 계획을 수립할 때 확인해야 할 건축구조의 요건은 무엇일까. ▲구조 안전성_전체 구조 방식과 개개의 부재部材들이 설계 하중을 지탱할 만큼 튼튼한지 확인한다. ▲화재 안전성_구조부가 화재에 얼마나 견디는지 확인한다. 내화성 및 내연성이 떨어지면 별도로 이를 보강한다. ▲시공의 용이성_시공 방법은 단순하고 솔직해야 한다. 구조 부재가 지닌 특성 때문에 시공 기술이 복잡해지고 공기工期가 늘어나는 것은 아닌지 확인한다. ▲내구성_구조 방식과 구성 요소가 시간 경과와 기후에 따른 물성 파괴에 얼마나 견디는지 확인한다. ▲통합성_구조 방식이 전기, 냉난방, 상하수도 등 각종 설비, 내·외장재 등과 상호 작용하는지 확인한다. ▲경제성_구조 방식이 전체 건축비와 균형을 이루는지 확인한다. 불균형을 이루면 내·외장재 적용에 어려움을 겪는다. ▲시각성_구조의 구성 요소는 건축물의 가치를 좌우하고, 특히 주택은 일생을 살아갈 공간인 만큼 아름다워야 한다. 건축구조의 분류는 현재 <건축법>, 행정적, 학문적으로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현행 건축구조 확인 시 기준이 되는 <건축물의 구조 기준 등에 관한 규칙>은 현실적으로 사용되는 각종 건축구조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은 편이다. 따라서 여기에선 건축물의 시가 표준액 산정(과세표준)의 기준이 되는 행정적(행정자치부·국세청) 분류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최근 층과 층, 벽과 벽, 벽과 지붕 등 부분별로 건축구조를 달리 적용한 일명 하이브리드 건축물이 등장하기도 하지만, 세수 확보를 위한 행정적 건축구조 분류가 좀 더 세분돼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건축구조별 가치를 어느 정도 헤아릴 수도 있다. 시가 산정을 위한 건축구조 분류 통나무구조_원목에 인위적인 힘을 가해 형태를 변화(원형 또는 다각형) 시킨 후 이를 세우거나 쌓아서 기둥과 외벽 전체 면적의 1/2 이상을 차지하도록 축조한 구조, 그리고 이 구조와 조적 기타 구조를 병용한 구조. 단, 목구조 및 목조는 제외. 목구조_목재를 골조로 하고 합판, 합성수지, 타일, 석고보드 등을 사용해 신공법으로 축조한 구조. 다만, <건축법 시행령>상 한옥 구조(목구조 및 일반 한식 목구조)를 포함하며, 통나무 구조와 목조를 제외. 목조_기둥과 들보 및 서까래 등이 목재로 된 구조. 단, 통나무 조왕 목구조(<건축법 시행령>상 한옥 구조 포함)를 제외. 황토조_외벽 전체 면적의 1/2 이상을 황토벽돌로 축조하거나 황토를 붙인 구조로 기둥과 보 등은 목재 철재 철근콘크리트 등으로 건축한 구조. 단, 흙 벽돌조와 토담 조를 제외. 스틸하우스조_아연 도금 강鋼 골조를 조립해 패널 형태로 건축된 구조. 경량철골조_비교적 살이 얇은 형강(압연해서 만든 단면이 ㄴ, ㄷ, H, I, 원주형 등의 일정한 모양을 이루는 구조용 강철제)을 써서 꾸민 건축물의 구조. ALC조_시멘트와 규사, 생석회 등 무기질 원료를 고온·고압으로 증기 양생시킨 경량 기포콘크리트 제품인 ALC를 이용해 ALC 블록으로 만 조적 시공하는 공법의 건물 구조(ALC 블록도), 또는 건물 골조 보강을 목적으로 철골(H 빔, ㄷ잔넬 등)로 기둥, 보, 지붕을 연결 조립하고, 내·외벽을 ALC 블록으로 조적 시공하는 공법의 건축물 구조. 석조_외벽을 석재로 축조한 구조. 석회 및 흙 벽돌조, 돌담 및 토담도_석회와 흙, 혼합 벽돌, 돌담, 토담 등 이와 유사한 구조로 축조된 구조. 다만, 이 구조에 자연석, 대리석을 사용해 외벽을 치장한 구조는 석조로 분류하고, 이 구조와 연와조, 보강 콘크리트조, 시멘트 벽돌조, 목조, 시멘트 블록 조를 병용한 구조는 각각 연와조, 보강 콘크리트조, 시멘트 벽돌조, 목조, 시멘트 블록 조로 분류. 보강블록조_블록의 빈 부분에 철근을 넣고 모르타르 또는 콘크리트로 채워 블록 조의 결함을 보완한 구조. 보강콘크리트조_시멘트벽돌 조의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벽체 또는 기둥부의 철근을 넣어 축조한 구조. 철골(철골철근) 콘크리트조_철골의 기둥, 벽, 바닥 등 각 부분에 콘크리트를 부어 넣거나 철근콘크리트로 피복한 구조. 철골조_여러 가지 단면으로 된 철골과 강판을 조립해 리벳으로 조이거나 용접한 구조. 철근콘크리트조_철근콘크리트를 사용해 건축하거나, 이 구조와 조적 기타 구조를 병용하는 구조. 기둥과 보 등이 일체로 고정 접합된 철근콘크리트 구조를 포함(RC, PS 조 포함). 단, 철근콘크리트 구조와 통나무 구조를 병용한 구조는 기둥과 외벽 전체 면적의 1/2 이상이면 통나무 구조로 분류. 철파이프조_강관(철 파이프)을 특수 접합 또는 용접해 구성한 구조. 라멘조_기둥과 보 등이 일체로 고정·접합된 철근콘크리트 구조. 시멘트벽돌조_외벽을 시멘트벽돌로 쌓은 후 화장벽돌이나 타일을 붙이거나 모르타르를 바른 건축물의 구조. 칸막이벽은 목조로 할 경우도 있으며 지붕과 바닥 등은 목조 또는 철근콘크리트조로 하기도 함. 시멘트블록조_주체인 외벽의 재료가 시멘트 블록 또는 시멘트콘크리트블록 등으로 된 구조. 칸막이벽, 지붕, 바닥 등은 시멘트 벽돌조와 같이 할 수도 있음.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Precast Concrete 조_ P.C 공법에 의해 생산된 외벽 등의 부재를 조립해 건축한 구조. 연와煉瓦조_외벽 전체 면적의 3/4 이상이 연와 또는 이와 유사한 벽돌로 축조된 구조. 다만, 시멘트 벽돌조와 시멘트 블록 조애 외벽 전체 면적 1/2 이상에 돌, 타일, 인조석, 대리석, 붉은 타일형 벽돌 등을 붙인 것은 모두 연와 조로 본다. 와이어 패널조_스티로폼 단열재 표면에 강철선을 그물망처럼 엮어 고정시킨 다음 그 위에 강철선을 대각선으로 촘촘히 용접시켜 강도를 높인 와이어 패널을 이용해 건축된 건축물 및 이와 유사한 형태의 건축물의 구조. 조립식 패널조_비교적 살이 얇은 형강 사이에 단열재인 폴리스 탠 폼을 넣어 만든 조립식 패널을 이용해 건축된 건축물 및 이와 유사한 형태의 건축물의 구조(FRP 패널 조를 포함). 컨테이너 건물_컨테이너를 사용해 축조한 건축물. 학술적 건축구조 분류 건축구조는 학술적으로 건축 구성 재료, 구성 양식[骨組], 시공 방식 등으로 분류한다. 건축 구성 재료에 의한 분류는 목구조, 벽돌 구조, 블록구조, 돌구조, 철근콘크리트 구조, 철골구조, 철골·철근콘크리트 구조 등으로 행정적 분류와 유사하다. 구성 양식(뼈대 구조)을 기준으로 한 분류 가구식架構式 구조_목재나 철재와 같이 비교적 가늘고 긴 재료를 가로 또는 세로로 맞춰 구성한 구조로 각 부재의 이음과 맞춤, 배치, 조립 등이 강성剛性에 영향을 준다. 부재의 접합부를 핀 또는 볼트 등으로 고정해 해체가 가능하다. 예) 목구조, 철골구조 등. 조적식組積式 구조_벽돌, 돌, 시멘트 블록 등 개개의 재료로 모르타르를 사용해 구성한 구조이다. 단일 재료의 강도와 교착재의 강도, 시공 방법 등이 건축물의 전체 강도를 좌우하므로 철근이나 철망으로 보강할 경우 더욱 강한 강성체로 구성할 수 있다. 예) 벽돌 구조, 시멘트 블록구조, 돌[石] 구조 등. 일체식一體式 구조_철근이나 철골을 배근 및 조립하고 거푸집 속에 콘크리트를 부어 넣어 일정한 시간이 경과한 뒤에 거푸집을 제거해 기둥과 보 등 모든 구조체를 일체로 만든 구조이다. 강한 강도를 낼 수 있는 합리적인 구조로 내진성, 내화성, 내구성이 우수하지만, 자체 무게[自重]가 무겁다. 예) 철근콘크리트 구조, 철골·철근콘크리트 구조. 입체식立體式 구조_3차원 입체공간의 형태로 외력과 하중을 지지하는 구조로, 모든 부재가 동일면 내에 있지 않은 구성의 골조이다. 예) 입체트러스, 현수 구조, 공기막구조, 셸구조 등. 시공 방식을 기준으로 한 분류습식濕式 구조_공사 현장에서 시공할 때 물을 사용해 구조물을 완성하는 구조이다. 예) 철근콘크리트 구조, 조적구조 등. 건식乾式 구조_규격화된 기성 부재로 주요 뼈대를 짜 맞추는 방식으로 현장에서 시공할 때 물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완성하는 구조이다. 예) 목구조, 스틸 스터드 구조, PC 패널 구조 등.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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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짓기】 우리 집, 어떤 건축구조로 지을까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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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호 특집]1. 주택의 가치를 좌우하는 건축구조, 알쏭달쏭한 건축구조 바로 알기
- 주택의 가치를 좌우하는 건축구조 알쏭달쏭한 건축구조 바로 알기 의식주衣食住는 우리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3요소다. 그중에서 주는 우리가 자연으로부터 보호받으면서 쾌적하고 능률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축한 주거 공간으로서의 건축물이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주거 공간을 만들려면 구조構造, 기능機能, 미美라는 건축의 3요소를 조화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 특히, 살림집인 건축물을 계획할 때 기본 조건인 쾌적성, 내구성, 기능성, 미관성이 조화를 이루는지 확인해야 한다. 물론, 주택은 대지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과의 조화도 중요하다. 여기에선 주택의 가치, 즉 시가時價 산정 요소 중 하나인 건축구조에 대해서 살펴본다. 글 윤홍로 기자 건축구조란 각종 건축 재료를 사용해 각 건축이 갖는 목적에 알맞은 건축물을 형성하는 일, 또는 그 구조물로 건물의 뼈대를 이루는 축부軸部 구조부터 내·외의 끝손질에 이르는 세부 구조까지의 일체를 말한다. 건축 계획을 수립할 때 확인해야 할 건축구조의 요건은 무엇일까. ▲구조 안전성_전체 구조 방식과 개개의 부재部材들이 설계 하중을 지탱할 만큼 튼튼한지 확인한다. ▲화재 안전성_구조부가 화재에 얼마나 견디는지 확인한다. 내화성 및 내연성이 떨어지면 별도로 이를 보강한다. ▲시공의 용이성_시공 방법은 단순하고 솔직해야 한다. 구조 부재가 지닌 특성 때문에 시공 기술이 복잡해지고 공기工期가 늘어나는 것은 아닌지 확인한다. ▲내구성_구조 방식과 구성 요소가 시간 경과와 기후에 따른 물성 파괴에 얼마나 견디는지 확인한다. ▲통합성_구조 방식이 전기, 냉난방, 상하수도 등 각종 설비, 내·외장재 등과 상호 작용하는지 확인한다. ▲경제성_구조 방식이 전체 건축비와 균형을 이루는지 확인한다. 불균형을 이루면 내·외장재 적용에 어려움을 겪는다. ▲시각성_구조의 구성 요소는 건축물의 가치를 좌우하고, 특히 주택은 일생을 살아갈 공간인 만큼 아름다워야 한다. 건축구조의 분류는 현재 <건축법>, 행정적, 학문적으로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현행 건축구조 확인 시 기준이 되는 <건축물의 구조 기준 등에 관한 규칙>은 현실적으로 사용되는 각종 건축구조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은 편이다. 따라서 여기에선 건축물의 시가 표준액 산정(과세표준)의 기준이 되는 행정적(행정자치부·국세청) 분류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최근 층과 층, 벽과 벽, 벽과 지붕 등 부분별로 건축구조를 달리 적용한 일명 하이브리드 건축물이 등장하기도 하지만, 세수 확보를 위한 행정적 건축구조 분류가 좀 더 세분돼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건축구조별 가치를 어느 정도 헤아릴 수도 있다. 시가 산정을 위한 건축구조 분류 ※ 건축물에 대한 시가 표준액은 <소득세법> 제99조 제1항 제1호 나목에 따라 산정·고시하는 건물 신축 가격. 기준액에 구조별, 용도별, 위치별 지수와 경과 연수별 잔가율을 곱해 ㎡당 금액을 산출한다 적용 방법 1) 건축물 구조는 주된 재료와 기둥 등에 의해 분류한다. 2) 철골조, 스틸하우스조 건물 벽면의 주된 구조가 조립식 패널 또는 컬러 강판인 경우 지수 75를 적용하고, 시멘트블록인 경우 지수 80을 적용한다. 단, 건축자재 등으로 내부 마감공사가 된 경우는 지수 90을 적용한다. 3) 퀀셋건물(간이 건물), 패널건물, 알미늄유리온실은 경량철골조로 적용한다. 통나무구조_원목에 인위적인 힘을 가해 형태를 변화(원형 또는 다각형)시킨 후 이를 세우거나 쌓아서 기둥과 외벽 전체 면적의 1/2 이상을 차지하도록 축조한 구조, 그리고 이 구조와 조적 기타 구조를 병용한 구조. 단, 목구조 및 목조는 제외. 목구조_목재를 골조로 하고 합판, 합성수지, 타일, 석고보드 등을 사용해 신공법으로 축조한 구조. 다만, <건축법 시행령>상 한옥구조(목구조 및 일반 한식 목구조)를 포함하며, 통나무구조와 목조를 제외. 목조_기둥과 들보 및 서까래 등이 목재로 된 구조. 단, 통나무조와 목구조(<건축법 시행령>상 한옥구조 포함)를 제외. 황토조_외벽 전체 면적의 1/2 이상을 황토벽돌로 축조하거나 황토를 붙인 구조로 기둥과 보 등은 목재 철재 철근콘크리트 등으로 건축한 구조. 단, 흙벽돌조와 토담조를 제외. 스틸하우스조_아연 도금 강鋼 골조를 조립해 패널 형태로 건축된 구조. 경량철골조_비교적 살이 얇은 형강(압연해서 만든 단면이 ㄴ, ㄷ, H, I, 원주형 등의 일정한 모양을 이루는 구조용 강철재)을 써서 꾸민 건축물의 구조. ALC조_시멘트와 규사, 생석회 등 무기질 원료를 고온·고압으로 증기 양생시킨 경량 기포콘크리트 제품인 ALC를 이용해 ALC블록으로만 조적 시공하는 공법의 건물 구조(ALC블록조), 또는 건물 골조 보강을 목적으로 철골(H빔, ㄷ잔넬 등)로 기둥, 보, 지붕을 연결 조립하고, 내·외벽을 ALC 블록으로 조적 시공하는 공법의 건축물 구조. 석조_외벽을 석재로 축조한 구조. 석회 및 흙벽돌조, 돌담 및 토담조_석회와 흙, 혼합벽돌, 돌담, 토담 등 이와 유사한 구조로 축조된 구조. 다만, 이 구조에 자연석, 대리석을 사용해 외벽을 치장한 구조는 석조로 분류하고, 이 구조와 연와조, 보강콘크리트조, 시멘트벽돌조, 목조, 시멘트블록조를 병용한 구조는 각각 연와조, 보강콘크리트조, 시멘트벽돌조, 목조, 시멘트블록조로 분류. 보강블록조_블록의 빈 부분에 철근을 넣고 모르타르 또는 콘크리트로 채워 블록조의 결함을 보완한 구조. 보강콘크리트조_시멘트벽돌조의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벽체 또는 기둥부에 철근을 넣어 축조한 구조. 철골(철골철근)콘크리트조_철골의 기둥, 벽, 바닥 등 각 부분에 콘크리트를 부어 넣거나 철근콘크리트로 피복한 구조. 철골조_여러 가지 단면으로 된 철골과 강판을 조립해 리벳으로 조이거나 용접한 구조. 철근콘크리트조_철근콘크리트를 사용해 건축하거나, 이 구조와 조적 기타 구조를 병용하는 구조. 기둥과 보 등이 일체로 고정 접합된 철근콘크리트 구조를 포함(RC, PS조 포함). 단, 철근콘크리트구조와 통나무구조를 병용한 구조는 기둥과 외벽 전체 면적의 1/2 이상이면 통나무구조로 분류. 철파이프조_강관(철 파이프)을 특수 접합 또는 용접해 구성한 구조. 라멘조_기둥과 보 등이 일체로 고정·접합된 철근콘크리트구조. 시멘트벽돌조_외벽을 시멘트벽돌로 쌓은 후 화장벽돌이나 타일을 붙이거나 모르타르를 바른 건축물의 구조. 칸막이벽은 목조로 할 경우도 있으며 지붕과 바닥 등은 목조 또는 철근콘크리트조로 하기도 함. 시멘트블록조_주체인 외벽의 재료가 시멘트블록 또는 시멘트콘크리트블록 등으로 된 구조. 칸막이벽, 지붕, 바닥 등은 시멘트벽돌조와 같이 할 수도 있음.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조_P.C공법에 의해 생산된 외벽 등의 부재를 조립해 건축한 구조. 연와煉瓦조_외벽 전체 면적의 3/4 이상이 연와 또는 이와 유사한 벽돌로 축조된 구조. 다만, 시멘트벽돌조와 시멘트블록조에 외벽 전체 면적 1/2 이상에 돌, 타일, 인조석, 대리석, 붉은 타일형 벽돌 등을 붙인 것은 모두 연와조로 본다. 와이어패널조_스티로폼 단열재 표면에 강철선을 그물망처럼 엮어 고정시킨 다음 그 위에 강철선을 대각선으로 촘촘히 용접시켜 강도를 높인 와이어패널을 이용해 건축된 건축물 및 이와 유사한 형태의 건축물의 구조. 조립식패널조_비교적 살이 얇은 형강 사이에 단열재인 폴리스텐폼을 넣어 만든 조립식 패널을 이용해 건축된 건축물 및 이와 유사한 형태의 건축물의 구조(FRP 패널조를 포함). 컨테이너건물_컨테이너를 사용해 축조한 건축물. 학술적 건축구조 분류 건축구조는 학술적으로 건축 구성 재료, 구성 양식[骨組], 시공 방식 등으로 분류한다. 건축 구성 재료에 의한 분류는 목구조, 벽돌구조, 블록구조, 돌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철골구조, 철골·철근콘크리트구조 등으로 행정적 분류와 유사하다. ○구성 양식(뼈대 구조)을 기준으로 한 분류 가구식架構式 구조_목재나 철재와 같이 비교적 가늘고 긴 재료를 가로 또는 세로로 맞춰 구성한 구조로 각 부재의 이음과 맞춤, 배치, 조립 등이 강성剛性에 영향을 준다. 부재의 접합부를 핀 또는 볼트 등으로 고정해 해체가 가능하다. 예) 목구조, 철골구조 등. 조적식組積式 구조_벽돌, 돌, 시멘트블록 등 개개의 재료로 모르타르를 사용해 구성한 구조이다. 단일 재료의 강도와 교착재의 강도, 시공 방법 등이 건축물의 전체 강도를 좌우하므로 철근이나 철망으로 보강할 경우 더욱 강한 강성체로 구성할 수 있다. 예) 벽돌구조, 시멘트블록구조, 돌[石]구조 등. 일체식一體式 구조_철근이나 철골을 배근 및 조립하고 거푸집 속에 콘크리트를 부어 넣어 일정한 시간이 경과한 뒤에 거푸집을 제거해 기둥과 보 등 모든 구조체를 일체로 만든 구조이다. 강한 강도를 낼 수 있는 합리적인 구조로 내진성, 내화성, 내구성이 우수하지만, 자체 무게[自重]가 무겁다. 예) 철근콘크리트구조, 철골·철근콘크리트구조. 입체식立體式 구조_3차원 입체공간의 형태로 외력과 하중을 지지하는 구조로, 모든 부재가 동일면 내에 있지 않은 구성의 골조이다. 예) 입체트러스, 현수구조, 공기막구조, 셸구조 등. ●시공 방식을 기준으로 한 분류 습식濕式 구조_공사 현장에서 시공할 때 물을 사용해 구조물을 완성하는 구조이다. 예) 철근콘크리트구조, 조적구조 등. 건식乾式 구조_규격화된 기성 부재로 주요 뼈대를 짜맞추는 방식으로 현장에서 시공할 때 물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완성하는 구조이다. 예) 목구조, 스틸스터드구조, PC패널구조 등. * 건축가들은 건축물이 인체와 흡사한 점이 많기에 건축물을 인체에 비유하기도 한다. 인체의 뼈대는 건축물의 기둥과 보와 같은 골조에, 인체의 여러 장기는 건축물의 각 공간에, 인체의 혈관과 근육은 건축물의 설비와 배관에, 인체의 피부는 건축물의 내외장재에 비유하는 것이다. 인체의 뼈대에 해당하는 건축구조가 튼튼하고 오래 견뎌야 각 공간과 설비 및 배관과 마감재가 제 위치에서 제 역할을 다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주택을 계획할 때, 원하는 평면과 입면을 잘 살리면서 쾌적성에다 내구성, 편리성, 미관성을 두루 갖춘 건축구조가 무엇인지 건축가의 도움을 받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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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호 특집]1. 주택의 가치를 좌우하는 건축구조, 알쏭달쏭한 건축구조 바로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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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갤러리⑨ 친환경 황토 사용해 건식 공법 선보인 지이코리아세라믹㈜ 쾌적한 실내 환경 만들어 눈길
- 지이코리아세라믹㈜는 공기질의 향상과 에너지 저감에 관한 수년간의 경험과 노력을 바탕으로 다수 특허권을 보유한 업체다. 기존의 시멘트 습식 바닥 난방에서 탈피해 친환경 황토를 사용한 건식 옹기구들장 바닥 자재를 생산하고 시공하며 온수난방 바닥 문화를 선도하는 회사로 발돋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정리 홍예지 기자 취재협조 지이코리아세라믹㈜ 02-511-0525 www.gekc.co.kr 기존 습식 공법은 마감 모르타르의 양생 기간이 필요해 동절기 시공이 불가능하고 장마철엔 공사 중단으로 비용이 증가하는 문제가 있다. 또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건축 폐기물 처리, 시멘트 중금속 노출로 인한 아토피성 피부질환 유발 등의 단점이 있다. 하지만 지이코리아세라믹㈜는 건식 공법의 도입으로 이를 해결했는데 공기정화, 항균, 곰팡이 제거에 기여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가능케 하고 습식 공법보다 개·보수가 쉬워 건축 폐기물을 양산하지 않는 반 건식과 건식 두 종류의 ‘황토 옹기구들장 온수난방’을 선보였다. ‘황토 옹기구들장 온수난방’은 공기 단축, 난방비 절감 등의 효과가 있고 신축, 리모델링에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시멘트나 석유 화학제품에서 발생하는 폼알데하이드와 같은 유해 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좋다. 더불어 황토에 의해 습도 조절도 가능하다. 양생 기간 단축하는 반 건식 공법 황토 옹기구들장 온수난방은 숯, 게르마늄 운모석, 황토, 황토 구들장 모두 네 가지 천연 요소로 구성됐다. 먼저 숯은 실내 공기 정화와 탈취, 습도 조절과 결로 억제 기능이 있으며, 게르마늄 운모석은 음이온 발산에 의한 쾌적한 환경 개선의 효능이 있다. 그리고 황토는 몸에 이로운 원적외선을 방출하며 숙취 해소, 숙면 효과, 통증 완화의 효과를 주고, 고온 처리된 점토를 사용한 황토 구들장은 1회 난방으로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축열 성능이 특징이다. 이렇게 네 가지 요소로 이뤄진 황토 옹기구들장 온수난방은 반 건식과 건식 두 종류로 나뉜다. 먼저 반 건식은 황토 모르타르 20㎜, 옹기구들장 33㎜, 기포콘크리트 40㎜, 단열재 50㎜ 총 143㎜의 바닥 두께를 갖고 있으며, 조립식 구들장 설치 후 황토 모르타르 사용으로 양생 기간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날씨에 관계없이 시공할 수 있다. 일반 기존 습식 공법보다 비교적 개·보수가 쉬울뿐더러 건축 폐기물을 양산하지 않아 좋다. 열 손실이 많은 습식 공법보다 열관류율이 적어 난방이 중단돼도 장시간 뜨거운 난방이 가능해 약 25% 난방비가 절감된다. 더불어 층간 소음 저감 판을 추가하면 층간 소음도 감소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부른다. 이때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시스템은 옹기구들장 하부에 OSB를 설치하고 진동 흡수 클립을 장착해 이중 바닥 구조를 유도함으로써 층간 소음 전달을 최소화하도록 특허받은 시스템이다. 반영구적이면서 튼튼한 건식 공법 황토 보드 15㎜, 옹기구들장 33㎜의 두께가 얇은 건식 공법의 옹기구들장 온수난방은 양생 기간이 필요 없어 시공 즉시 사용 가능하다. 반 건식 공법과 마찬가지로 날씨와 상관없어 공기 단축과 비용이 절감되고 황토, 숯, 게르마늄 운모석, 옹기구들장과 같은 천연 재료의 사용으로 난방열에 의한 실내 공기질 저하가 없어 아토피와 천식에서 벗어난다. 난방열에 의한 시멘트 라돈가스 배출 오염과 시멘트 중금속 노출로 실내 공기질을 저하해 아토피성 피부염과 같은 피부질환을 유발했던 습식 공법의 단점을 난방 바닥 리모델링에 적합하도록 개선한 것이다. 시공 또한 편리하다. 건식 공법을 채택해 기존 바닥에 설치할 때 바닥 높이 증가가 5㎝ 미만이고 하중이 경량이기에 리모델링 시 유용하고 설치 높이가 50㎜ 이하로 낮아 기존 바닥을 뜯지 않고 시공할 수 있어 편리하다. 그리고 반영구적이면서도 튼튼한 바닥을 구성할 수 있다. 시공 순서는 옹기구들장 조립, PB온수 파이프 설치, 운모석 충진, 마감재 시공의 순서로 이어진다. 황토 옹기구들장 온수난방은 노후화된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기숙사, 연수원, 노인시설, 병원, 요양원 등 다양한 장소의 바닥 리모델링에 적합하며, 장마철 습한 난방바닥으로 인해 곰팡이, 악취가 나는 장소도 리모델링이 가능하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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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5)] 10문10답 스틸하우스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
- 스틸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해 궁금해하는 예비 건축주들이 적지 않다. 본지에 엽서나 전화를 통해 스틸하우스로 집을 지으면 ㎡당 비용은 얼마나 드느냐는 질문이 과거라면 지금은 스틸하우스의 내구성, 단열성, 인테리어적인 측면에 대해 궁금해하는 독자들이 대다수다. 그간 독자들이 물어온 질문을 취합해 스틸하우스 클럽 정재민 강사에게 답을 들었다. 스틸하우스가 튼튼하다는 점이 선뜻 이해되지 않습니다. 외국에서는 태풍과 지진에도 끄덕 없다고 하던데요. 왜 그렇지요?지진에 민감한 일본에서 스틸하우스가 인기를 얻게 되었던 것은 95년 한신 대지진때였습니다. 그 이후로 스틸하우스가 인기를 얻어 현재에는 2만 5000호/연(일본스틸하우스협회)의 실적을 이루고 있으며. 미국의 스틸하우스는 92년 플로리다 태풍 후에 급성장하여 하와이의 대부분의 주택과 미국본토 주택의 25%가 시공되고 있습니다. 스틸하우스 공법은 1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북미의 전통적인 목조주택의 2x4 공법에서 유래하였으며, 목조주택은 세로 2인치와 가로 4인치(혹은 6인치)의 표준 목재를 이용하여 목조틀을 구성하고 여기에 각종 마감재를 부착하여 주택을 완성하는 공법을 말합니다. 스틸하우스는 목조주택의 이러한 공법을 기본으로 하되, 목재 대신 두께 1.0mm 내외의 아연 도금 강판을 C-형상으로 가공한 구조부재를 사용하는데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표현이 스틸하우스(Steel House)이며, 정확한 의미로 보자면 'Steel Framed House'로 사용하는 것이 공법을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용어입니다.스틸하우스는 얇은 1~1.2mm 박판을 구조부재로 사용하여 별도의 보강재 없이 구조부재간, 구조부재와 마감자재를 스크류로 접합함으로써 경제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며 1~1.2㎜ 얇은 구조부재가 구조성능을 발휘하도록 일정한 룰을 갖고 조립 설치됩니다. 지진 및 태풍 등의 자연재해에 안전하도록 전문가에 의해 설계가 되어있습니다.왠지 방음도 안 되고 집도 추울 것 같아요. 차음 단열 등 주거 성능은 어떤지 궁금합니다.주거 성능은 스틸하우스로 지었을 때 거주자가 얼마나 편안함을 느끼는지 여부와 관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집은 자연환경으로부터 인간을 보호하거나 자연환경을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지어져야한다.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는 집의 단열성능이 좋아야 하겠지요. 또한 좌식 생활을 하기 때문에 바닥이 울리거나 쿵쿵거리는 것에 민감하므로 이에 대한 적절한 성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집을 지어야 합니다. 단열성능이 좋은 집이여야만 쾌적한 내부 환경을 유지할 수 있으며 난방비와 냉방비가 적게 든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스틸하우스는 벽체와 지붕, 바닥의 단열설계가 충실히 이루어져 우수한 단열성능을 확보하고 있으나 건식 공법으로 인해 자칫 단열과 차음 성능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재적소에 단열재(차음재)를 시공한다면 어느 구조보다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답니다. 외벽과 세대간의 벽체 그리고 상하층간의 바닥 구조도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스터드와 스터드 사이에 들어가는 인슐레이션은 단열 측면에서는 단열 역할 차음측면에서는 차음재의 역할을 담당하죠. 상하층간에 충격음이나 진동음을 줄이기 위해서는 바닥에 콘크리트, 기포콘크리트, 스트로폼 등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또는 천장 단열(차음)재 설치 후 차음 보조재와 같은 접합 철물을 사용하면 원하는 차음 성능을 확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좋은 단열과 차음 성능을 내려면 정확한 시공이 먼저겠지요.스틸하우스가 경제적이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그 말은 다른 구조와 비교했을 때 건축비가 저렴하다는 말인가요?건축물의 계획에서부터 폐기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관점에서의 얘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의 재개발 계획은 30년도 안 된 건축물 전체를 재건축함으로써 많은 사회적 문제를 발생시키고 부수적인 환경 문제를 초래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스틸하우스에 사용되는 구조재는 반영구적이며 몇 십 년이 지난 후에도 내·외장 마감재의 리모델링이 쉽고 타구조의 비해 우수한 단열과 차음 성능으로 냉난방비가 줄어 향후 유지관리에 사용되는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스틸하우스가 경제적이다'라는 것은 이런 뜻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물론 간단한 설계와 저렴한 자재로 짓는다면 건축비가 절감되기도 합니다.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환경성능인증제도나 LCC(Life Cycle Cost) 개념에 기초해서 스틸하우스 공법이 우리 주거문화를 한 단계 성숙시키며 넓은 의미에서 사회적인 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다고 봅니다.몇 층까지 지을 수 있나요? 단독주택 외에 4층 빌라형으로도 적절한 구조인가요?스틸하우스는 1999년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내화구조 인정을 받았으며 2006년에는 기술표준원으로부터 내화 KS인증(내력용 스틸 스터드 구조 KS F 1611-5)을 받았습니다. 스틸하우스는 1시간 내화인증을 받은 건축구조로 4층까지 시공할 수 있습니다. 빌라형 다세대들이 전국적으로 올려지고 있으며 서울, 경기 등 도심권에서는 다가구주택들이 시공되고 있습니다. 스틸하우스를 지으려고 생각 중인데요, 이곳저곳 알아보니 수없이 많은 내·외장재가 있더라고요. 혹시 스틸하우스에 부적합하거나 권하고 싶지 않은 내·외장재가 있나요?어떤 외장재도 사용 가능합니다. 건축주의 취향에 따라 돌(벽돌, 파벽돌, 대리석, 인조석 등), 사이딩(비닐, 시멘트, 적삼목, 로그 등), 외단열 마감(스터코, 테라코트, 드라이비트 등), 유리, 금속재 등이 다양한 마감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스틸하우스 공법으로 지은 후에도 증축이 가능한지요.스틸하우스는 몇 층을 지을 것인지, 어느 곳에 지을 것인지, 어떤 마감재를 사용할 것인지 등에 따라 골조 부재가 선정됩니다. 따라서 2층 건물을 지은 후에 증축하고자 한다면 기존 건물을 설계할 당시 증축까지 고려된 설계가 됐는지 알아봐야 합니다. 처음 시공 당시 증축까지 계산해 설계가 이루어졌다면 가능합니다. 스틸하우스는 일반 공법의 구조(RC조 및 조적조)에 비해 경량이기 때문에 증축 및 리모델링 시에도 유리합니다.용접 대신 구조체를 '셀프 드릴링 스크루(Self Drilling Screw)'로 접합하는 공법이기에 세월이 흐르면 스크루가 풀려 위험해진다고 합니다. 정말 그런가요?150년 역사를 가진 북미의 2″×4″, 2″×6″ 목조주택은 나사산이 없는 못으로 고정돼 있음에도 지금까지 못이 빠져서 건축 구조물에 피해가 있다는 보고는 없습니다. 스틸하우스에 사용되는 스크루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서 작성한 〈건축구조용 표면 처리 경량형강 스크루 규격〉 기준에 맞는 스크루를 사용하므로 문제가 없습니다.염분의 영향으로 바다에 연접한 곳은 부적합하다던데 정말 그런가요? 녹이 발생하지는 않나요?구조재로는 건축 구조용 표면처리 경량 형강(KS D 3854)에 규정돼 있는 성능 이상의 강재를 사용해야 합니다. 스틸 소재의 인장강도는 4,100㎏/㎡ 이상으로 일반적인 스틸 소재(2500㎏/㎠)보다 비교가 안 될 만큼 강합니다. 또한 275g/㎡의 아연 도금으로 바닷가에 방치해도 그 수명이 80년 이상입니다. 하지만 스틸하우스골조 구조재는 내·외장 마감재 안에 들어가기에 그 수명은 반영구적입니다. 스틸하우스의 골조공사 기간은 일주일에서 보름 소요되며, 비용은 전체 공사비의 약 5∼10%정돕니다. 사용 자재는 약 50∼60㎏/㎡가 소요됩니다.번개에 의한 영향은 없나요?스틸하우스는 골조가 지반에 접지돼 있으므로 낙뢰 시 그 어떤 건축 공법보다 안전합니다.스틸하우스 시공업체 선정 시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하나요?스틸하우스는 1997년 KS규격으로 제정됐고, 1999년에는 벽, 바닥, 지붕에 대한 내화구조 인정을 그리고 2001년 건설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 인정을 받았습니다. 스틸하우스란 건설신기술에도 정의돼 있듯이 두께 1㎜ 내외의 스틸을 사용한 내력벽 방식의 구조시스템을 말하며, 일본을 비롯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용어입니다. 그런데 일부 업체에서는 전혀 다른 공법으로 시공하며 단지 철강재를 뼈대로 구성한다고 하여 스틸하우스라고 내세우는 사례로 인해 수요자의 혼란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틸하우스는 우리에게 익숙했던 RC조나 조적조와 그 원리에 있어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스틸하우스와 같은 건식공법은 설계 및 시공 과정에서 정밀한 관리가 요구되며 자재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사용해야 합니다.국내스틸하우스의 보급과 교육, 홍보 등의 창구 역할을 하는 곳은 포스코, RIST(연구소), 설계, 자재, 시공업체 등 50여 회사가 가입된 한국철강협회 스틸하우스클럽(www.steelhouse.or.kr)으로 업체 선정 시에는 클럽 회원사인지 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한국철강협회 스틸하우스클럽 교육전담강사 정재민 02-559-3565www.steelhou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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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5)] 10문10답 스틸하우스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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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주택 시공 과정(3)] 전원주택의 꿈, ALC로 실현한다
- ALC란 Autoclaved Light-weight Concrete의 약자로, Autoclave는 제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고온·고압증기양생기를 말한다. ALC는 기포콘크리트의 일종으로 밀도가 350~1100kg/m3 인 고온·고압증기양생한 기포콘크리트로 국제적인 학술용어로는 AAC(Autoclaved Arerated Concrete)라고 한다. ALC라는 용어는 1950년대 말 유럽의 기술이 일본으로 도입될 때 일본에서 만들어졌다. 현재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등 주로 동남아시아에서만 사용되고 있다. 그 이외의 전 세계 국가에서는 AAC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ALC가 본격적으로 개발, 일반화된 독일에서는 현재 Porenbeton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유럽의 일부 국가에서는 Cellular Concrete로도 불리고 있다. ALC는 혼화제와 같은 화학물질로 콘크리트 내 기포를 생성하여 자연 야생한 기포콘크리트(Form Concrete)와는 전혀 다른 별도의 제품이다. ALC는 경량성(건축비 절감), 단열성(에너지 비용 절감), 내화성(생명, 재산 보호), 가공성(시공 용이), 차음성(쾌적한 환경), 내구성(변함없는 성능) 등을 지니고 있다. 지난 2월호에 이어 연면적 51평 복층 ALC 전용 구조 주택의 시공 과정을 사진으로 살펴본다. 자료제공 대림ALCwnxor 1544-4460 www.ALCDL.com 마감공사C STEP 44. 가스설치 : 가스체적거래제 시공 및 설치 검사필증 있어야 준공됨. STEP 45. 도배공사 : 시공 2주 전 샘플을 결정함. STEP 46. 시트지 시공 : 시공 2주 전 샘플을 결정함. STEP 47. 마루판 시공 : 시공 2주 전 샘플을 결정함. STEP 48. 장판지 시공 : 시공 2주 전 샘플을 결정함. STEP 49. 싱크대 설치 : 싱크대는 별도로 결정함. STEP 50. 등가구 설치 : 시공 2주 전 샘플을 결정함. STEP 51. 조경, 마당 정리 : 별도 공사임. 거실 내부 계단실 가족실 간이주방 싱크대 2층 서재 자녀방 주방 홀 황토방 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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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주택 시공 과정(3)] 전원주택의 꿈, ALC로 실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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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 주택의 세계(2)] 전원주택의 꿈, ALC로 실현한다
- ALC란 Autoclaved Light-weight Concrete의 약자로, Autoclave는 제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고온·고압증기양생기를 말한다. ALC는 기포콘크리트의 일종으로 밀도가 350~1100kg/m3 인 고온·고압증기양생한 기포콘크리트로 국제적인 학술용어로는 AAC(Autoclaved Arerated Concrete)라고 한다. ALC라는 용어는 1950년대 말 유럽의 기술이 일본으로 도입될 때 일본에서 만들어졌다. 현재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등 주로 동남아시아에서만 사용되고 있다. 그 이외의 전 세계 국가에서는 AAC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ALC가 본격적으로 개발, 일반화된 독일에서는 현재 Porenbeton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유럽의 일부 국가에서는 Cellular Concrete로도 불리고 있다. ALC는 혼화제와 같은 화학물질로 콘크리트 내 기포를 생성하여 자연 야생한 기포콘크리트(Form Concrete)와는 전혀 다른 별도의 제품이다. ALC는 경량성(건축비 절감), 단열성(에너지 비용 절감), 내화성(생명, 재산 보호), 가공성(시공 용이), 차음성(쾌적한 환경), 내구성(변함없는 성능) 등을 지니고 있다. 지난 2월호에 이어 연면적 51평 복층 ALC 전용 구조 주택의 시공 과정을 사진으로 살펴본다. 자료제공 대림ALCwnxor 1544-4460 www.ALCDL.com 마감공사B STEP 29. 기와걸이 시공 : 기와 폭에 맞추어 기와걸이상(나무각재)을 작업한다(금속기와, 토기와, 슁글 시공 가능) STEP 30. 금속기와 시공 : 금속기와 및 마구리 후레싱 처마 홈통 등을 시공한다. STEP 31 선홈통 시공 : 선홈통(빗물을 내리기 위해 지붕에서 땅바닥까지 수직으로 댄 홈통, 아연도, 동)등을 시공한다. STEP 32. 벽난로 설치 : 기성품 주물 벽난로 설치, 연도 등은 골조 공사 시 먼저 시공한다. STEP 33. 창문 끼우기 : 기성품 창호를 설치한다. STEP 34 목천장 틀 시공 : 내장 목공사와 인테리어 설치여부, 설치 시 그 형태를 결정한 후 시공한다. STEP 35. 내부 계단 목작업 : 계단 디딤판, 챌판, 난간대 등을 시공한다. STEP 36. 외부 덱(Deck) 시공 : 외부 덱은 별도 공사임. STEP 37. 화장실 방수공사 : 벽은 ALC 전용 도막 방수. 바닥은 액체 방수 및 무수축 모르타르 방수 등으로 한다. STEP 38. 타일 시공 : 화장실, 주방, 발코니 등에 벽 타일, 바닥 타일 순으로 시공하며 시공 2주 전 타일과 도기 샘플을 결정한다. STEP 39. 도기류 설치 : 타일공사 완료 후 3일 정도 양생과정을 거쳐 도기류를 설치한다. 액세서리 등은 건축주와 협의 후 정확한 위치에 시공한다. STEP 40. 내부 도장 시공 : 내부 목문틀의 도장(유성, 니스, 래커) 작업을 한다. STEP 41. 외부 도장 시공 : 외부 하부목, 덱 등을 칠한다. STEP 42. 보일러 설치 : 보일러(기름, 가스, 심야전기 등 선택 사항)를 시공한다. STEP 43. 황토방 화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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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 주택의 세계(2)] 전원주택의 꿈, ALC로 실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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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 주택] 바닥에도 열이 샌다 건식 난방시스템으로 새는 열을 잡아라!
- 전원주택은 인구밀도가 낮고 고층 건물이 없는 자연에 둘러싸여 유난히 겨울철 기온이 낮다. 때문에 경치 좋고 물 좋은 자연 속에 집을 지은 건축주일수록 매해 겨울 난방비가 걱정이다. 습식 바닥 난방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한 건식 시스템은 바닥 단열만으로 35~50%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고 조립 시공 방식으로 간편함까지 갖췄다.글 한송이 기자 사진 홍정기 기자 자료 및 취재협조 ㈜삼정C&I 02-444-1628~9 www.sjcni.kr 전원주택에서 흔히 사용하는 바닥 난방 시스템은 콘크리트 기초 위에 방수 및 단열 재료를 깔고 그 위에 엑셀 파이프(XL-Pipe), 그리고 시멘트 모르타르를 덮고 마감 시공을 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습식 방식은 튼튼하기는 하나 열이 천천히 달아오르고 또 보일러를 차단하면 열이 금방 식는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습식 난방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열 효율성을 높인 것이 바로 건식 시공이 가능한 조립식 난방시스템이다.시공 구조는 콘크리트 슬래브 위 열반사 단열재 등의 단열재를 설치하고 조립식 난방시스템의 핵심 소재인 블록 위에 열전도 재료와 엑셀 파이프를 홈에 끼워 맞추고 상부에 상판을 얹는다. 조립식 난방시스템은 하중 절감으로 구조 설계에 유리하고 시멘트 시공이 없어 공기를 최대 3일 이상 줄이며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겨울철 시공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열전도율이 높아 보일러 가동 후 3~5분이면 난방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이 때문에 급속히 방을 데워야 하는 펜션이나 주말주택에 자주 사용된다.단열·열효율 2~3배 증가조립식 바닥 난방시스템은 처음 등장했던 1980년대 초만 해도 제품의 완성도가 떨어져 효용 없는 발명품으로 치부됐다. 하지만 친환경 열풍이 불면서 건식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달라지고 소음 차단, 음이온 방출 등의 기능을 더한 조립식 난방시스템이 속속 출시되면서 새롭게 인식되는 것이 사실이다.조립식 난방시스템에 층간 소음 방지를 더한 제품을 개발한 ㈜삼정C&I 신경운 대표이사는 "바닥 단열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것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바닥으로 새는 열이 15% 정도다"며 "이 열만 잡아줘도 열효율이 2~3배는 너끈히 높아진다"고 했다.올해 7월 경기도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 내 '제로에너지 하우스'건축 시 바닥시공을 담당한 바 있는 ㈜삼정C&I는 향후 2~3년 안으로 국내 입지를 굳히고 해외 진출도 계획 중이다. 그만큼 해외에서도 시장성이 있다는 말인데 지난해 우리고유의 바닥 난방 방식인 '온돌(Ondol; 구들)'이 국제표준으로 규격화됐기에 현실성이 있다. 현재 서유럽에서는 50% 이상의 신축 주택에 온돌이 설치되고 있고, 미국 내 온돌 시장도 최근 들어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알려진다.조립식 난방시스템 업계 관계자들은 온돌이 생소한 외국인들에게 조립식 온돌의 장점인 간단한 시공과 우수한 열효율을 이해시킨다면 조립식 온돌은 해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조립식 바닥 난방시스템, 제대로 알기 (㈜삼정C&I Heat-One의 경우)장점ㆍ층간소음 해결, 난방비 절감바닥 슬래브와 방음 블록 사이에 2중 공기층을 형성해 층간 소음을 소멸한다. 또한 2중 공기층구조로 단열 효과와 방열 성능을 높이고 난방비를 절감한다(아래 표 참고).ㆍ경제적이고 간편한 시공블록으로 된 간편한 조립형이라 기술이나 인력이 많지 않아도 시공이 가능하다. 방음 블록 상부에 배관 홈이 있어 배관 작업이 쉽고 이탈하거나 뒤틀림이 없다. 특히 기포콘크리트 시공이 없어 동절기나 장마철에도 시공이 가능하고 공기를 단축한다.ㆍ높은 내구성, 합리적 경량화과학적으로 설계된 방음 블록은 압축 최대 하중 2.2ton/10㎠ 이상을 견디는 견고한 구조와 자체 중량이 10㎏/㎡로 초경량화를 실현, 건축 구조물 하중을 대폭 감소했다.* 제품은 반영구적이지만 내부에 설치하는 엑셀 파이프가 오래되면 수축ㆍ팽창으로 인한 크랙으로 물이 샐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15~20년에 한 번씩 교체하는 것이 좋다. 이 때 반건식 바닥난방시스템은 시멘트를 제거하고 엑셀 파이프를교환 후 다시 시멘트 시공을 해야 하므로 별도의 비용이 들지만 건식 바닥 시스템의 경우 상부의 온돌 상판을 재사용할 수 있다. 원리ㆍ요철형 복합PP 방음 블록(600×400×60㎜) - 하부 빈 공간에 비중 0.16EPS 흡음 단열재(600×400×56㎜)을 충전해 블록 하부로 새는 열을 차단, 열효율을 35~65% 향상시킨다.ㆍ블록을 지지하는 기둥 6개 하단부에 SBR 방진 고무(42×20㎜)를 장착, 소음 진동을 방지하여 층간 소음을 50㏈ 이하로 차단한다.ㆍ블록 하단부 20㎜는 SBR 방진 고무만 바닥 면에 닿게 하고 나머지는 밀폐된 공기층을 형성해 뜬 바닥이중구조를 형성한다. <위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보실 수 있습니다.>▲ 시공 과정1 2 수평한 바닥 슬래브 위에 이물질을 제거하고 열반사 단열재를 설치한다. 3 열반사 단열재 위에 방음블록을 조립한다.4 방음블록상단의 홈에 열전도판을 끼운다.5 온수관(XL-Pipe)을 열전도판 홈에 설치한다.6 온돌상판을 얹은 후 시멘트 모르타르 대신 패널과 테이프로 간단하게 마무리.7 조립식 바닥 시공 후 강화마루 마감한 모습.8 지난 7월 초 오픈한 과천국립과학관 내 제로에너지 하우스에도 조립식 바닥난방시스템이 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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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 주택] 바닥에도 열이 샌다 건식 난방시스템으로 새는 열을 잡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