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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만에 골조 완성, 안전성에 경제성까지 옵티말 하우스 Optimal House
- 눈길 끄는 단독주택단지 메이플 빌리지. 마성IC에서 차로 3분, 동백지구와는 10분 거리에 자리한 메이플 빌리지는 국내 최초로 중판전단벽(Midply Shearwall)을 적용한 단독주택 단지이다. 이곳에 들어서는 모든 주택에는 품질과 기능, 경제성을 고려해 ZIP SYSTEM 패널, ProSeal HFO 경질 우레탄폼, 열 회수 환기장치 등이 적용된다. 그 1호 주택인 옵티말 하우스Optimal House를 통해 단지의 미래 모습을 살펴봤다.글 백홍기 기자 | 사진 최은지 기자 취재협조 (주)케이스 종합건축사사무소 HOUSE NOTEDATA위치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지역/지구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패널라이징 공법)대지면적 423.00㎡(127.95평)건축면적 84.04㎡(25.42평)건폐율 19.87%연면적 144.68㎡(43.77평) 1층 84.04㎡(25.42평) 2층 60.64㎡(18.34평)용적률 34.20%설계기간 2018년 7월~9월공사기간 2018년 12월~2019년 3월건축비용 3억 8200만 원(3.3㎡당 870만 원)설계 및 시공 ㈜케이스 종합건축사사무소 031-8005-4033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 북동쪽, 승마클럽영풍과 인접한 곳에 동산을 등지고 시원한 풍경을 바라보는 메이플 빌리지. 3000여 평 대지에 20채가 들어설 예정인 메이플 빌리지에는 현재 5필지가 개발되어 주택 한 채가 들어섰고 곧 완공될 한 채가 더 있다.지주공동사업으로 진행하는 메이플 빌리지의 개발과 설계, 시공, 분양을 맡은 (주)케이스 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주)케이스건축)는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 기술지주 자회사인 학내벤처 기업이다. (주)케이스건축 대표와 단국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를 겸하는 강태웅 대표는 “대학 자회사가 설계와 시공을 맡아 개발하는 최초의 목조주택 주거단지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집을 짓기 위해 시작한 첫 프로젝트”라고 설명한다. 이어 그는 “케이스건축은 국내 최초로 대학 내에서 시행, 설계, 시공이라는 삼각구도를 갖춘 건축 전문 업체이며, 소비가 아닌 생산이 가능한 재료이고 가장 친환경적인 목조주택을 치밀한 설계와 시공 합리화를 통해 인건비와 공기를 줄이면서, 최신 기술을 적용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건축 전문회사”라고 소개했다. 주택으로 들어가는 입구 순환 동선으로 다채로운 공간 구성옵티말 하우스는 대량생산을 위한 주택 모형으로 기획됐다. 단지에 적용할 주택은 농막 크기인 D타입(3050×6100, 2Units=1 Module)을 시작으로 D타입을 2개 붙인 C타입, 3개 붙인 B타입, 4개를 붙인 B-1이 있으며, 옵티말 하우스는 B-1의 변형 버전이다. 옵티말 하우스는 간결하고 단순한 매스에 다채로운 내부 공간을 품고 있다. 단순한 매스는 표면적이 작아 에너지가 절감되고 시공이 간편하며 재료의 물성을 드러내기 좋다는 장점이 있다. 빨간 원은 중판전단벽 적용 부위 옵티말 하우스에 적용한 중판전단벽은 끊기지 않고 수직으로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1, 2층 코어 벽체 따라 계단실 내력벽에 사용했다. 전단내력이 일반 목구조 전단벽보다 2배 높은 성능을 가졌기 때문에 코어 벽체에만 사용해도 내진성능을 만족한다. 중판전단벽?중판전단벽의 두께는 구조용 목질판재 OSB(12㎜)와 스터드 2개(76㎜)를 합친 88㎜다. 2″×4″스터드의 넓은 면인 89㎜와 거의 같기 때문에 일반 벽체와 함께 사용해도 설계 및 시공에 문제없고 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기술이다. 중판전단벽 구조 일반 경목구조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Actua 10 Black matt(KORAMIC) 벽 - 적삼목(태원목재) 데크 - 적삼목(태원목재)내부마감 천장 - OC-117 simply white(BENJAMIN MOORE) 벽 - OC-117 simply white(BENJAMIN MOORE) 바닥 - 프라하 비잔틴 브라운(노바)단열재 지붕 - ProSeal HFO(아이씬) 내벽 - ECOBATT(KNAUF) 중단열 - ProSeal HFO(아이씬)계단실 디딤판 - 월넛 솔리드 집성(엔우드)창호 AWNING PATIO etc.(SIMONTON)현관 PRE-WOOD11(살라만더)주요조명 T5 LED 13W (필립스)주방가구 한샘위생기구 Veil K-5401KR-0(KOHLER)난방기구 경동나비엔 현관에 들어서면 아치형 개구부와 중문이 반기며, 실내는 외부와 다른 분위기라는 걸 예상하게 한다. 현관에 들어서면 아치형 개구부와 중문이 반기며, 실내는 외부와 다른 분위기라는 걸 예상하게 한다. 복도에서 본 거실 내부 공간은 건물 코어를 중심으로 순환하는 동선으로 계획됐다. 1층은 미디어실과 거실, 주방, 식당이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되며, 복도, 현관 다시 미디어실을 통해 순환한다. 코어에는 1층 화장실 겸 샤워실 그리고 별도 공간에 세면실, 계단실이 있고 코어와 마주하는 보조 주방에는 주택의 허파 역할을 하는 열 회수 환기장치와 보일러 분배기, 전기 분배기, 세탁실, 보조 냉장고를 배치해 시설 관리와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복도의 클래식한 분위기는 거실과 주방으로 이어져 통일감을 준다. 벽면에 부드러운 파스텔 톤으로 마감하고, 유사한 색감의 소파와 책상을 배치해 차분하면서 안정감이 든다. 조리대 상판의 폭을 넓혀 실용성을 더한 주방은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시선 처리를 위한 배치가 돋보인다. 미디어실은 빛 반사율이 적은 짙은 파란색 계열로 벽면을 마감해 어둡게 하면서 시원한 느낌이 들게 했다. 코어설계에 의해 난간 없이 시공한 계단은 코너 뒤에 어떤 공간이 펼쳐질지 궁금하게 한다. 2층엔 2개의 침실과 계단실, 작은 서재가 있다. 각 침실은 드레스룸과 침실을 붙박이장으로 구별하고 편의성을 고려해 각각 독립된 화장실을 뒀다. 공간 계획에 수납 문제도 중요한데, 이 주택은 벽면 곳곳에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수납공간을 설치했다. (빨간 원은 중판전단벽 적용 부위) 2층은 계단 앞 작은 홀에서 안방과 자녀 방을 분리했다. 방문을 열면 드레스룸이 먼저 나온다. 방은 드레스룸 안쪽 배치해 사적 공간을 강조했다. 웨인스코팅과 보라색으로 마감한 벽면이 산뜻하다. 안방 드레스룸 코너에 설치한 화장대와 욕실 핑크와 펜던트조명으로 화사하게 꾸민 자녀 방. 책상을 드레스룸과 한 공간에 배치하고 공은은한 조명으로 아늑하게 연출했다. 빠른 시공으로 기능과 안전 갖춘 주택옵티말 하우스에 적용된 주요 공법은 패널라이징과 중판전단벽이다. 패널라이징 공법은 공장에서 벽체를 제작해 현장에서 간단하게 조립만 하는 시스템으로 공기 단축은 물론 균일한 품질과 성능을 유지한다. 옵티말 하우스는 일반 패널과 다른 방수와 투습 기능을 더한 ZIP SYSTEM 패널을 사용해 외벽 방수층 시공 단계까지 생략하면서 단 3일 만에 골조를 완성했다. 특히 ZIP SYSTEM 패널은 연결 틈새를 ZIP SYSTEM 전용 기밀테이프로 붙이기 때문에 기밀성능도 뛰어나다. 여기에 ProSeal HFO 경질우레탄폼을 사용해 블로어 테스트에서 건물 기밀도 (n50)≤0.45의 높은 수치를 기록할 수 있었다. 또 다른 핵심 기술인 중판전닥벽은 캐나다에서 개발한 공법으로 간단하게 내진 성능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증면되면서 일본에서 널리 이용하고 있는 방식이다. 벽체 구성은 기존 경골 목구조 벽체가 2″×4″구조재의 좁은 면(38㎜) 바깥 면에 OSB를 붙이고 석고보드로 마감하는 반면, 중판전단벽은 OSB를 중앙에 배치하고 스터드의 넓은 면(89㎜)을 양쪽에 붙인 후 바깥 면에 OSB를 추가 덧대거나 석고보드로 마감하기 때문에 경골 목구조보다 높은 전단력을 발휘한다. ZIP SYSTEM 패널 공사기간 단축과 균일한 품질을 위해 사전에 공장에서 ZIP SYSTEM 패널을 벽체 제작한다. ZIP SYSTEM 패널은 외부에 방수와 투습 기능을 갖췄고 전용 기밀테이프를 붙여 높은 기밀 성능을 보여준다. 2017년 한국목재공학 한술발표논문집 ‘중판 내력벽(MIid-ply wall)의 전단성능’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면, 표준 경량 목구조 전단벽의 2가지 방법과 중판전단벽의 전단 성능을 비교한 실험에서 표준 경량 목구조 전단벽은 6.14kN/m, 9.7kN/m, 중판전단벽은 19.8kN/m를 보여 표준 경량 목구조 전단벽보다 최대 전단내력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깥 면에 OSB 합판을 부착해 2중 중판전단벽으로 구성하면 전단력은 3배 이상 높아진다는 결론이다. 또한 2면에 전단(일반 내력벽은 1면 전단)을 받도록 일정한 간격과 정확한 위치에 못을 박기 때문에 더욱 높은 전단내력을 얻을 수 있다. 중판내력벽은 높은 전단내력에 의해 외부 벽체까지 사용할 필요 없다. 옵티말 하우스는 건물 코어에만 중판내력벽을 사용했으며, 중판내력벽이 끊기지 않고 수직으로 연결돼야 하기 때문에 1, 2층 코어 벽체를 따라 계단실을 감싼 ‘H’형태를 띤다. 중판내력벽이 건물 중심에서 견고하고 유연하게 잡아주기 때문에 가능했다. 못 박기 스터드와 구조용 목질판재를 결합할 때 200㎜ 간격으로 엇갈리게 2열 못 박기를 해야 한다. 못 박기 위치와 간격, 개수를 꼭 지켜야 한다. 홀다운 연결 경량 목구조는 연결철물이 중요한데, 그 가운데 바닥과 벽체를 연결하는 홀드다운과 L-플레이트가 가장 중요하다. 옵티말 하우스는 중판전단벽에 적합한 홀드다운을 별도로 주문 제작해 설치했다. 이 주택의 또 다른 특징은 코어 시스템과 벤트 없는 지붕이다. 코어 시스템은 전기를 제외한 모든 설비를 중앙 코어(계단실)에 집중해 급수, 배수, 온돌(보일러), 환기장치, 계단, 화장실, 그리고 부엌을 구성하는 벽체의 사전 제작을 쉽게 한다. 따라서 외벽에는 설비를 위한 타공을 하지 않아 온전히 단열재를 채우면서 단열이 끊어지지 않는 벽체를 구성했다. 외부 벽체에 전기배관을 설치할 땐 2″×2″각재를 덧대 중공층을 만들어 단열층을 훼손하지 않고 전기배관이 지날 수 있게 했다. 기밀도가 높은 주택은 공기 흐름이 차단되기 때문에 공기질이 나빠진다. 숨을 쉬는 주택을 위해 열 회수 환기장치를 설치했다. 중공층은 또, 선형 열교를 점형 열교로 전환하는 효과가 있어 단열 성능을 더욱 좋게 하고, 스터드에 타공하지 않아 구조적인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벤트는 실내 습기를 외부로 빼내기 위해 지붕 사이에 공기가 흐를 수 있는 환기 층을 만드는 것이다. 목조주택의 필수 요소인 벤트가 옵티말 하우스에는 없다. 이는 닫힌 셀 구조의 ProSeal HFO 경질 우레탄폼이 실내에서 발생한 수증기와 습기의 침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면서 경제성까지 갖춘 옵티말 하우스. 어쩌면 우리가 바라는 주택의 원형에 가장 가까운 주택은 아닐까. 재료의 물성을 파악하고 조화롭게 배치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강태웅 대표는 처마와 벽, 데크에 적삼목을 사용하고 시공선을 맞춤으로써 나무의 특성과 느낌을 살렸다. 캐나다 수퍼-Eⓡ인증제도는 고단열, 고기밀성을 표방하면서도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 수 있으며, 캐나다 연방정부 산하 천연자원부에서 인증하는 정부 차원의 인증제도이다. 수퍼-Eⓡ하우스는 성능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설계자와 시공자가 가장 효과적이며 경제적인 방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수퍼-Eⓡ에서 요구하는 기술표준은 비교적 쉽게 달성가능하며 동시에 현재 국내 단열기준에 맞춘 주택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다. 수퍼-Eⓡ사무국 (사)한국목조건축협회는 해당 건물이 기술표준에 준하여 설계, 시공이 됐는지 절차에 따라 체크 한 후 수퍼-Eⓡ하우스로서의 적합 여부를 결정한다. 블로어 도어 테스트의 기밀성 시험, 쾌적한 공기질과 실내 온도 유지를 위한 열 회수 환기장치의 환경평형시험, HOT-2000 소프트웨어로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하는 시뮬레이션, 내구성능을 검사하는 외벽 디자인 인증기준을 통과하면, 수퍼-Eⓡ하우스 인증서를 발급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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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만에 골조 완성, 안전성에 경제성까지 옵티말 하우스 Optimal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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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주제] 풍경을 담은, 모든 날이 좋았다
- ‘좋은 집’을 결정하는 많은 요인 중 하나가 바로 멋진 풍경일 것이다. 창 너머로 멋진 풍광을 마주할 때마다 우리는 주택의 매력에 더 빠진다. 이 뿐만 아니다. 창은 따뜻한 집을 완성하는 요인 중 하나로 단열 기능도 톡톡히 해낸다. 그렇다면 우리 집에 어울리는 창호는 어떻게 골라야 할까. 집 상황에 맞게 창호 고르는 법을 소개한다. 풍경을 담은 모든 날이 아름답길 바란다면 주목하자. 정리 김수진 사진제공 이건창호 T 1522-1271 W www.eagon.com 일반 창호와 시스템 창호 일반 창호는 창틀에 롤러를 설치해 슬라이딩 방식으로 문을 여닫는 창호를 일컫는다. 보통 창틀과 창짝 사이, 문틀과 문 사이에 틈이 많아 기밀성과 방음성, 단열성, 수밀성 등이 약하다. 반면 시스템 창호는 일반 창호의 단점을 강화한 것이라 보면 된다. 일반 창호의 단점인 창틀과 창 사이의 틈을 없앤 것. 때문에 창호가 무겁고 가격도 비싼 편이다. 로이유리란? 창호 고를 때 많이 듣게 되는 로이유리. 은을 특수가공해 유리에 코팅한 유리라 생각하면 된다. 유리와 유리 사이에 아르곤 가스를 충진해 단열성과 기밀성을 높였다. 창호 고를 때 유의점 창호 회사들은 창틀과 유리 각각의 시험성적이 높다고 홍보하곤 한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각각의 성능보다는 완제품, 즉 창틀과 유리가 합쳐진 창호가 실제로 얼마나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지가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창 설치할 때 유리, 창호의 각각 시험성적뿐만 아니라 완제품에 대한 시험성적서를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T/T, T/S, T/O가 뭐죠? 시스템 창호는 복잡한 창호 종류만큼이나 이를 지칭하는 용어도 다양하다. 결론부터 말해서 창문 열리는 방식에 따라 그 이름도 달라진다. 약어를 잘 생각해보면 굳이 외우지 않아도 저절로 이해되니 개념부터 확인하자. T/T(Tilt&Turn) 여닫이 형식으로 사용할 수 있고, 하부를 고정해 놓고 상부를 10~15도 정도 열 수 있는 창이다. 쉽게 말해 여닫이 기능에 위에만 살짝 열리게 하는 방식이라 생각하면 된다. 열 손실을 최소화한다는 장점을 갖췄다. T/S(Tilt&Sliding) 핸들이 창문 중간에 고정돼 있고, 창 내측으로 90도 기울이면 상부가 기울어진 상태로 고정된다. 또 핸들을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고 180도 회전해 하부 레일의 슬라이딩으로 문을 열 수 있다. 단열, 방음 효과가 우수하다. T/0(Tilt&Only) 상부를 10~15도 여는, 즉 위에만 살짝 열리게 하는 방식. 환기 목적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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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바로 알기 4-1
- 왜, 목조주택에 매료되는가나무는 인류 발생 초기부터 생활 도구나 건축 재료로 이용되어 왔다. 앞으로도 인류가 존재하는 한 지구상에서 얻을 수 있는 완벽한 건축 재료로서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환경친화적 기능은 물론 자재를 재생산하는 장점도 있어 매우 효율적인 건축 재료다. 그러면 목조주택이란 무엇일까? 왜, 목조주택은 많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일까? 나무가 우리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또 목조주택은 어떤 장점을 갖고 있는지 살펴보면 그 답을 찾을 수 있다.도움말이동흡<농학박사, 임업연구원 목재보존연구실>, 장상식<충남대 임산공학과 교수>참조 / 산림청 《국산 목조주택 모델 개발 보고서》, 미국임산물협회 《경량목조주택해설》 건축 구조는 건물의 하중을 지지하는 기능을 어떤 재료가 담당하느냐에 따라서 구분한다. 그러므로 목조주택의 정의는 뼈대(골조), 즉 주요 구조 부재部材가 목재로 이루어진 주택이다. 흔히 외부에서 목재가 어느 정도 보이느냐에 따라서 판단하곤 하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목조주택은 우리나라에 1980년대 후반부터 보급되기 시작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지어지는 전원주택이나 각종 휴양 건축물의 60∼70퍼센트 이상이 목조 건축물이다. 또 최근의 설문 조사에서도 많은 사람이 목조주택에서 살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무는 지구상에 인류가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사용한 근간根幹 재료다. 또한 우리의 기본 정서에 없어서는 안 될 가장 친숙하고 친환경적 재료다. 지금까지 인간의 생활은 대량 생산, 대량 소비, 대량 폐기라는 개방적 자원 이용의 형태로 이루어져 왔다. 그 결과 지구 환경은 복구가 불가능한 상태에까지 이르렀다. 지구 역사상 환경 오염이 가장 심각했던 지난 20세기를 대표하는 건축 재료는 철근과 콘크리트다. 지구 생명권(생물의 주거 환경)의 공존성을 고려하지 않은 고내구성 위주의 재료를 선호한 데서 비롯됐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지구환경을 위협하는 철근과 콘크리트를 주거 환경 재료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최근 건축 기술과 과학의 발달로 목재는 서로 다른 재료들과 합성되어 구조나 기능 면에서 보다 훌륭한 재료로 태어나고 있다. 나무는 중요한 산소 공급원우리가 사용하는 재료는 콘크리트나 플라스틱으로 대표되듯이, 항상 분해나 변질이 적은 방향으로 개발되어 왔다. 또 기능성만 추구했기에 토양을 오염시키고 오존층을 파괴하는 화합물이 수없이 합성되어 그 처리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현재는 환경과 인간 생활의 조화를 생각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이때 나무보다 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적 재료가 또 있을까? 나무를 ‘이산화탄소의 통조림이다’라고 한다. 나무의 생성 과정에서 잎이 갖고 있는 엽록소와 태양 에너지의 작용으로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나무 내에 쌓아 두기 때문이다. 이때 수목은 산소를 밖으로 뿜어내어 공기를 정화한다. 나무의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은 목재의 생장과 비례하기에, 나무를 잘 가꾸는 일은 이산화탄소의 흡수를 많게 하므로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또한 나무는 재생 가능한 자원이며, 목재를 원료로 하는 자원은 철이나 알루미늄보다 제조 에너지가 적게 들기에 방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적고, 폐기할 때 발생하는 유해 물질에 대한 두려움도 없으며, 리사이클도 용이하기에 지구 환경에 부담이 적은 재료다. 습도 조절, 원적외선 발생, 암 예방 효과주거 재료로써 목재는 습도 조절 및 단열 효과가 빼어나 쾌적감을 주고, 무늬의 아름다움과 부드러운 색상은 친숙함, 목재의 냄새는 살균과 방취防臭 성분이 있기에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게 한다.목재에서는 신비의 빛이라고 불리는 ‘원적외선’이 많이 나온다. 이것은 가시광선 중 파장이 긴 빨간색의 바깥에 있는 적외선을 말한다. 모든 물질은 열을 받으면 원적외선을 방사하지만 대부분 그 효율이 낮아 실생활에 활용하지 못한다. 황토는 높은 온도에서 원적외선 방사율이 매우 높다고 한다. 그러나 목재의 원적외선 방사율은 40도에서 85% (국산재 평균치)로 황토보다 높다. 이러한 원적외선이 인체에 들어오면 피부밑 혈관 부위의 온도 상승으로 미세 혈관이 확장되어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신진대사를 강화한다. 또 조직 재생 능력을 증가시켜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므로 질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신비의 빛이다.목재는 생명 연장과 암 발생에도 관계가 있다. 일본에서 ‘주택 내 목재 사용률이 높으면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목재 상자에서 자란 쥐의 간에서는 해독 효소 중 항암 관련 20종의 물질이 발견됐다. 그 가운데 발암 억제 효소가 12배 증가한 것도 있다. 또 환기가 불량한 철근 콘크리트에서 방출되는 방사선 라돈은 담배를 하루 2갑 피우는 것과 같은 폐암 발생 위험도를 나타냈다. 그러나 목재는 방사성 라돈의 발생이 거의 없는 재료이기에 암 예방에도 분명 유리하다. 목재에서 나오는 향기는 심신의 피로를 풀어 준다. 삼림욕 효과가 그것인데, 숲을 거닐다 보면 생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활성 효과를 느끼게 된다. 피로를 풀어 주는 목재의 향기 목재에서 나오는 향기는 심신의 피로를 풀어 준다. 삼림욕 효과가 그것인데, 숲을 거닐다 보면 생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활성 효과를 느끼게 된다. 나무에서 발산되는 미량의 테르펜 성분인 피톤치드 때문인데, 이것은 살충과 항균, 항곰팡이 등의 작용도 한다. 실험용 흰쥐를 삼나무 대팻밥을 깐 상자와 그렇지 않은 상자에 각각 넣어 마취시킨 후 깨어나는 시간을 측정했더니, 대팻밥을 깐 상자 쪽이 더 빨리 깨어났다. 그 이유는 삼나무 대팻밥에서 발산되는 향이 흰쥐의 간에서 분비되는 약물 대사 효소의 활성을 2∼3배 증가시켜 마취제를 빠르게 분해했기 때문이다. 또한 침엽수에서 많이 나오는 α-피넨이라는 물질은 쾌적함을 느끼게 하는 생리 활성 작용을 한다. α-피넨이 있는 상태에서 잠을 잔 사람은 피로 회복도가 높다. 또 다음날 피로에 대한 자각 증상도 적다. α-피넨이 있는 상태에서는 스트레스의 원인인 정신적 긴장이 감소되고, 손가락의 혈류량이 증가되며, 맥박 수가 안정된다. 그 이유는 긴장 상태에서 나타나는 교감신경계의 흥분이 사라진 반면, 안정 상태에서 나타나는 부교감신경계의 활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나무는 가장 친숙한 건축 재료우리는 이처럼 좋은 재료를 가까이 두고도 대체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문제는 대체 재료가 생물학적으로 미치는 영향 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보급하고 있다는 데에 있다. 목재는 우리 주변에서 가장 손쉽게 구하고, 언제까지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재료임에 불구하고 언제부터인가 부富의 척도로 평가되는 오해를 받고 있다. 그 이유는 목재를 주거 재료로 멀리하면서 전문 시공 인력이 끊겼기 때문이다. 지금부터라도 목재가 가장 친숙한 재료임을 상기하여 아끼고 사랑한다면, 목재 또한 인간을 떠나지 않고 영원한 친구로 오랫동안 남을 것이다. 목조주택은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현장, 혹은 공장에서 용이하게 조립할 수 있으며, 신속하고 저렴한 시공성은 현대의 주택 수요에 적절하게 적응하고 있다. 목조주택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목조주택은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현장, 혹은 공장에서 용이하게 조립할 수 있으며, 신속하고 저렴한 시공성은 현대의 주택 수요에 적절하게 적응하고 있다.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목구조를 주택 건축의 가장 적정한 시스템으로 채용하고 있다. 더욱이 근래에 이르러서는 공학 목재를 사용한 구조 시스템의 발달로 다층 주택에서도 목재를 이용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서는 요즈음 많이 짓고 있는 경량 목조주택의 기본적인 특성을 살펴보았다. 목조주택은 평균 내구 연수가 50년 이상이며, 양질의 자재로 주의 깊게 시공하고 적정하게 관리하면 200년 이상을 유지할 수 있다. 안전-지진에 강하고 화재 거뜬히 견뎌목재는 점탄성粘彈性 재료로, 그 특징은 탄성 한계를 벗어나더라도 상당한 크기의 변형력을 견딘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목조주택은 외부로부터의 하중이나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특히 진동에 대한 저항력이 우수한데 1994년 미국 캘리포니아와 1995년 일본 고베 등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상황 분석에서 증명된 바 있다. 목조주택은 일체화된 구조로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뼈대를 이루는 부재 자체와 접합 부분이 유연성을 지니고 있어 충격과 진동을 흡수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주택에서도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더 이상 안전지대라고 할 수 없다. 특히 어린이에게 많은 위험 요소가 노출되어 있다. 성장기의 어린이는 마음대로 뛰어놀기를 좋아하는데, 이때 벽이나 구조부의 모서리 등에 부딪쳐 상처를 입곤 한다. 목조주택은 이러한 경우에도 상처를 입지 않으며, 혹 상처를 입는다고 해도 최소 수준이다. 불을 피울 때에 주로 나무를 사용한다. 우리는 나무가 불에 타는 것을 알기에 목조주택은 화재에 안전하지 못하다는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다. 그러나 화재가 났을 때에 문제는 구조재가 불에 타느냐, 또는 타지 않느냐 하는 것보다는 인명 피해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가 하는 안전이 더욱 중요하다. 목조주택은 구조 부재를 보호하기 위하여 20분에서 2시간의 내화 성능을 지닌 석고보드를 사용하고 있다. 석고보드가 구조 부재와 폭발성 물질의 접촉을 충분히 보호하기에 상대적으로 화염의 진행 속도가 느리다. 또 일정 치수 이상의 목재는 강철보다 열전도율이 훨씬 낮아 화재가 났을 때 불이 쉽게 붙지 않고 유독가스 발생이 적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적다. 수명-대를 이어 살아가는 200년 주택대를 이어 사용하는 주택이라는 개념이 우리 사회에서 사라진 지는 오래됐다.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주택을 잘 보존하며 사는 것이 집 안의 자랑거리였던 때에는 수백 년 된 고택이 많았다. 이러한 전통은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이후에 목조주택이 사라지고, 대신 시멘트와 콘크리트 주택이 들어서면서 사라졌다. 그 원인은 한 곳에서 평생 살아가기 힘든 사회 현실에도 있지만, 콘크리트 주택은 내구성이 약 30년에 불과해 근본적으로 대를 물려가며 살 수 없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목조주택은 평균 내구 연수가 50년 이상이며, 양질의 자재로 주의 깊게 시공하고 적정하게 관리하면 200년 이상을 유지할 수 있다. 일례로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 건축물이 15세기 후반에 지어졌다는 사실만으로 익히 알 수 있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100년이 훨씬 넘은 목조주택을 도심이나 교외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우리 사회에 대를 이어 살아가는 집이라는 개념이 다시 자리 잡으려면, 무엇보다 목조주택이 널리 보급되어야 가능할 것이다. 건강-편안하고 쾌적한 웰빙 주택현대인의 최대 관심거리 가운데 하나가 건강이다. 우리는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바라기에 운동을 하고 건강보조식품도 찾는다. 그러나 건강에 많은 영향을 주는 주택에 대해서는 관심을 쏟지 않는다. 목조주택은 우리의 감각기관을 통하여 좋은 느낌이 들게 한다. 적당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여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한다. 우리는 직장과 사회 심지어 가정에서도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스트레스는 발생 즉시 해소하지 않으면 몸속에 축적되어 정신은 물론 육체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초래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하여 운동이나 등산, 여행, 음악 및 영화 감상 등 나름대로 대책을 찾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이 자연을 가까이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사람도 자연의 한 부분이므로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경관은 물론 비, 바람, 새, 곤충 등 자연의 소리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목조주택은 자연에서 자란 목재를 사용함으로써 그 자체만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다. 마음이 평안해지고 긴장이 풀리며 부드러운 느낌이 들게 한다. 목조주택은 수분과 공기가 안팎으로 드나드는 성질을 갖고 있다. 실내 습도가 높을 때는 외부의 수분을 흡수하고, 반대로 건조할 때는 목재가 갖고 있는 습기를 실내로 방출하여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킨다. 밀폐된 아파트의 경우 환기가 제대로 안 되는 불편함이 있으나, 목조주택은 환기를 자주 시키지 않아도 항상 신선한 실내 공기를 유지한다. 목조주택은 우리의 감각기관을 통하여 좋은 느낌이 들게 한다. 적당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여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한다. 단열-일반주택보다 냉·난방비 30% 절약목조주택은 구조 부재 자체의 단열성이 콘크리트의 7배, 철의 176배, 일반 단열재의 1.5 배이다. 또 스터드나 장선, 서까래 사이에 유리섬유와 같은 단열재를 간단하게 채우면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최근에는 더욱 두꺼운 단열재를 사용하거나 외장 마감 전, 벽체에 고형 단열재를 시공하는 방법으로 단열 효과를 더욱 높이고 있다. 그리고 개구부(채광, 환기, 통풍, 출입을 위하여 벽을 치지 않은 창이나 문) 주변의 부재와 부재의 접합 부분 등의 밀폐성이 뛰어나다. 목조주택은 실제로 같은 평수의 일반주택보다 냉·난방 비용을 30퍼센트 정도 절약할 수 있다. 에너지 소비 절약은 각 가정의 경제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적으로도 크게 도움이 되며 지구 환경보호의 측면에서도 바람직한 일이다. 설계 시공-저렴한 비용으로 뚝딱 짓는 아름다운 주택목조주택의 구조를 이루는 각 부재들, 즉 장선, 스터드, 서까래 등은 가변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거의 모든 양식, 어떤 형태의 건축물이라도 쉽게 조립하여 구조체를 만들 수 있다. 문이나 창호, 벽체 등을 더하거나 제거하는 데에도 용이하여 구조 변경이나 증축 등에도 어려움이 없다. 목조주택은 시공 방법이 매우 단순하다. 이러한 특징은 구조체의 경량성과 그로 인한 디자인의 유연성에 있다. 현장에서 한 사람의 목수가 용이하게 부재를 취급하고, 많은 부재를 제재소에서 정해진 치수대로 절단하여 현장에서 신속하게 조립 설치할 수 있다. 또한 목조주택은 환경 적응성이 뛰어나다. 실제로 혹한의 알래스카에서 열대의 하와이까지 목구조 방식을 널리 사용하고 있다. 2인치 두께의 목재로 시공하기에 건축 자재가 차지하는 공간이 상대적으로 적어 실 평수가 넓어 공간 활용에도 효과적이다. 목재, 스타코(Stucco) 혹은 벽돌 등 어떠한 외장 재료로도 마감이 가능한 다양성을 지니고 있다. 요즈음 건축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예전보다 상대적으로 높아져 자재비와 인건비가 거의 비슷해졌다. 목조주택은 구조 부재뿐만 아니라 창, 문, 기타 마감재들이 표준화, 규격화, 시스템화되어 있기에 소수의 숙련공만 있으면 시공할 수 있다. 공간 구성이나 형태 변화도 자유롭고 저렴하여 대량으로 공급하는 저렴한 주택에서부터 고급 주택까지 다양한 설계가 모두 가능하다. 또한 목조주택은 이미 만들어진 부재를 짜 맞추는 건식공법이다. 그러므로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아 자재 준비나 기능공 확보 등 사전 준비만 철저히 한다면 겨울에도 공사할 수 있다. 유지 보수 - 짧은 시간 간단한 연장으로 원상 복구주택을 소유한 사람이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문제 가운데 하나가 유지 관리다. 목조주택은 3년 내지 5년마다 한 번씩 외부에 페인트만 칠하면 별도의 유지 관리가 필요 없다. 주택 각 부분에 사용한 자재의 수명도 정확하게 정해져 있다. 그러므로 해당 기간 내에 그 부분만 교체하면 주택의 수명을 길게 유지할 수 있다. 물론 보일러나 배관, 전기시설 등의 수명은 일반 주택과 동일하다. 주택은 사용하다 보면, 여러 가지 요인으로 피해를 입기 마련이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목조주택은 여타 주택과 달리 해당 부분만 해체하여 수리하거나 교체하면 원래의 상태로 복구할 수 있다. 일례로 벽 속의 파이프가 터졌다고 가정하자. 이때 해당 벽면을 뜯어 수리한 다음에 그 부분의 단열재와 석고보드를 교체하고 마감하면 처음과 같아진다. 누구나 망치와 톱 등의 간단한 장비로 짧은 시간에 쉽게 작업할 수 있다. 또 콘크리트 주택처럼 수리 후에 그 흔적이 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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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바로 알기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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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산 위해 ZEB 로드맵 강화
- 정부,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산 위해 ZEB 로드맵 강화ZEB 인증제 공공서 민간으로 단계적 확대정부가 제로에너지 건축물(ZEB)의 건축과 공급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30년까지 500㎡ 이상 모든 건축물의 제로에너지화를 목표로 ‘ZEB 의무화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으며, ‘ZEB 인증제’를 통해 ZEB 성능 수준을 향상시키고 있다. 글 노철중 기자사진 및 자료국토교통부, 한국에너지공단, 인천도시공사, 전원주택라이프DB 인천 검단 신도시 제로에너지 주거 단지 조감도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ZEB란 단열·기밀을 극대화해 에너지 부담을 줄이고 고효율 설비,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건물의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해 설계 단계부터 에너지 효율 관점에서 지어진 건축물을 의미한다. 정부는 건축물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으로써 2014년부터 ‘ZEB 의무화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2017년 1월부터 ZEB 성능 수준을 규정하고 확산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ZEB 인증제’도 그 일환이다. ZEB 인증제는 건축물의 5대 에너지(냉방·난방·급탕·조명·환기)를 정량적으로 평가해 건물 에너지 성능을 인증하는 제도로,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5등급(최저)에서 1등급(최고)까지 총 5개 등급을 부여한다. 에너지 자립률은 건물에서 소비하는 에너지양 대비 태양광·지열·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의 비율을 가리킨다. 1등급은 100% 이상, 2등급 80% 이상 100% 미만, 3등급 60% 이상 80% 미만, 4등급 40% 이상 60% 미만, 5등급 20% 이상 40% 미만으로 구분된다. 출처: 제로에너지 건축 홍보책자 출처: 제로에너지 건축 홍보책자 국내 녹색건축 분야 인증 중 최상위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은 건축자재, 기계·설비, 신·재생에너지 및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적용 등으로 해당 건축물이 에너지 효율화 관점에서 건축이 이루어졌는지 여부를 종합 평가한다. 이는 개별 건축물이 하나의 발전소 역할을 하게 함으로써 우리나라 건물부문의 에너지 소비를 친환경·고효율 구조로 변화시켜 나가고자 하는 취지다. ZEB 인증의 대표적 사례로는 아산 중앙도서관, 판교 제2테크노벨리 기업지원허브, 한국에너지공단 신사옥, 환경친화적 에코촌, 에어가전혁신지원센터, 능곡 어울림센터, 힘펠 제로에너지 팩토리 등이 있다. 특히, 아산 중앙도서관은 건립 당시 일반 건축물에 비해 공사비는 약 7% 증가했으나 연간 에너지 소비는 40% 이상 적게 쓴 것으로 나타나 ZEB 우수 사례로 꼽힌다. 출처: 제로에너지 건축 홍보책자 출처: 제로에너지 건축 홍보책자 민간부문 ZEB 의무화 2025년최근 정부는 ZEB 로드맵을 한층 강화했다. 국토교통부는 공공건축물 연면적 1,000㎡ 이상에 대해 시행되었던 ZEB 인증 의무화를 2023년 1월부터 연면적 500㎡ 이상 공공건축물과 30세대 이상 공공 분양·임대 공동주택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특히, 공동주택의 경우 2021년 11월 발표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ZEB 의무화 일정을 기존 2025년에서 2023년으로 앞당겨 시행하고자 한다. 민간부문은 2025년에 의무화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시범 및 특화도시를 지정해 지구 평균 에너지 자립률 20% 이상인 제로에너지 도시를 추진하고 있으며, 기술 선도 사업으로 고성능 ZEB 사례를 도출하고 있다. 기술 개발과 인력양성을 추진하고, 자발적인 민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건축기준 및 취득세의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인센티브)도 지속 발굴·운영하고 있다. 세종시 제로에너지 주택 단지 ‘로렌하우스’ 지구·도시 단위로 확장하는 제로에너지 건축주택, 업무시설, 학교 등 개별 건축물의 제로에너지화와 더불어 제로에너지 개념을 도시로 확대 적용한 지구 단위 제로에너지 시범사업은 국내 제로에너지 건축 보급 확산을 한층 더 가속화하고 있다. 구리시 갈매역세권, 성남시 복정 1 공공주택지구 2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지구 단위 제로에너지 시범사업은 지구 평균 에너지 자립률 20% 달성을 위해 공공주택지구의 건축물, 유휴부지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게다가 일자리 창출, 주거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술·경제적 사업모델을 마련해 주거·에너지 복지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구 단위 제로에너지 시범사업을 통한 성과는 제로에너지 건축 적용 기술 향상, 경제성 확보 등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들도 개별적으로 지구 단위 제로에너지 시범사업을 추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도시공사는 검단 주택건설사업(AA1-1BL)을 제로에너지 주거 단지로 구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계별 에너지 절감 계획을 통해 건축물 에너지 효율 등급 1++등급, 에너지 자립률 20% 이상을 달성해 ZEB 인증 5등급을 확보할 계획이고 올해 상반기 예비인증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천도시공사는 끊김 없는 단열 설계 기술을 적용해 단열과 기밀성능을 강화하고 자연채광 성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겨울철 난방부하를 최소화하는 패시브 기술, LED 조명 100%, 세대별 열회수장치 설치, 단지 내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태양광발전, 지열시스템 등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 일부를 자급자족할 수 있게 한다는 복안이다. 서울 노원구 제로에너지 주택단지 내 목업 주택 제로에너지 하우스 핵심은 패시브·액티브·신재생에너지민간부문 주택에서도 제로에너지 건축물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주로 패시브하우스, 액티브하우스 등으로 불리며 여러 건축가와 시공업체들이 제로에너지 하우스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다.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화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 측면에서 가장 높은 수준에 해당하는 제로에너지 건축물은 건축, 전기, 기계, 에너지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비로소 그 효과가 극대화된다.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면서도 재실자가 체감 가능한 쾌적한 실내공간을 조성하는 제로에너지 건축물의 핵심에는 패시브 기술, 액티브 기술, 신·재생에너지가 있다. 패시브 Passive 기술은 계절, 외기 온도 등의 변화가 건축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적은 에너지만으로도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액티브 Active 기술은 다른 기자재보다 적게 에너지를 사용하면서도 높은 성능으로 운전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일컫는다. 신·재생에너지 New and Renewable Energy는 액티브 기술의 일종으로 기존의 화석연료를 변화시켜 이용하거나 수소, 산소 등의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 또는 열을 이용하는 신에너지와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변환시켜 이용하는 재생에너지다. 이중 민간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은 패시브 기술이다. 패시브하우스연구소에 따르면 패시브하우스는 직접적 난방 설비의 도움 없이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신선한 공기를 보조적 설비 수단으로 조금 온도를 올리거나 내림으로써 재실자가 열적, 공기질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건물을 가리킨다. 또한 “에너지 효율성, 쾌적함, 경제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표준적 건물이며, 이 세 가지 요소 중 한 가지라도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 진정한 패시브하우스가 아니다.”라고 정의 내리기도 한다. 패시브하우스의 요구 조건(평가 기준)은 △연간 난방 에너지 요구량: 15㎾ h/㎡· a 이하 △최대 난방 부하: 10W/㎡ 이하 △연간 냉방 에너지 요구량(필요시): 15㎾ h/㎡· a 이하 △1차 에너지 소요량(전기 사용 포함): 120㎾ h/㎡· a 이하(냉방·난방·조명·급탕·환기·콘센트) △기밀성 테스트(n50): 0.6/h 이하 등이다. 다음은 패시브하우스의 특성을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는 7가지 체크 요소다. 열회수환기장치와 내부 모습 CHECK 1 향을 고려한 배치 설계한국패시브건축협회는 패시브하우스에서 일사 취득과 손실의 상관관계에 있어 향이 절대적인 요소를 차지한다고 한다. 따라서 동일한 형태의 주택이라도 남향 배치와 북향 배치의 열손실과 취득의 차이는 상당하다. 이 때문에 평면 배치에서 남향 또는 동향의 배치를 원활하게 조정해야 한다. 또한 외기에 접하는 면적을 최소화하는 것이 열손실을 막는 데 중요한 인자로 작용하므로 가능한 단순한 형태를 지향하는 것이 좋다. CHECK 2 고단열건물의 외피는 단열을 잘해야 한다. 혹한에도 열관류율(U-value)이 최대한 0.15W/(㎡ K) 여야 한다. 단열은 외벽, 지붕, 바닥 등 건물 외피 전체를 끊김 없이 둘러싸야 한다. 열회수환기장치와 내부 모습 CHECK 3 열교 차단패시브하우스는 열교 없는 디테일로 시공해야 한다. 파라펫, 발코니, 창호 주변 등의 선형 열교와 단열 고정핀의 점형 열교를 차단할 수 있는 계획과 시공이 필요하다. 하지만 높은 시공비 때문에 단열만 강화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그 결과는 하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단열재만 두껍게 하고 열교를 무시하면 결로와 곰팡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CHECK 4 고기밀틈새로 제어할 수 없는 공기 누출이 50㎩의 압력으로 테스트할 때, 시간당 전체 건물 규모에서 0.6회보다 적어야 한다. 50㎩은 기후 조건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압력차로 약 9m/s의 바람이 불어올 때 생기는 압력에 상응한다. 한국친환경건축설비학회에서 권장하는 기밀 성능 기준은 모든 건물은 5.0회 이하, 저에너지하우스는 3.0회 이하, 제로에너지 하우스는 1.5회 이하다. 기밀 창호(위)의 기밀성 테스트 CHECK 5 패시브하우스 창호열관류율이 0.80W/(㎡· K)을 벗어나서는 안 되며, 빛투과율(g-values) 성능이 50% 여야 한다. 채광과 조망을 위한 창호는 단열에 가장 취약한 부분이다. 따라서 패시브하우스에 열관류율이 낮고 기밀성이 우수하며 빛투과율이 높은 삼중 로이 Low-E 유리 시스템창호를 주로 사용한다. 로이 Low-emissivity는 낮은 방사율을 뜻한다. 유리 표면에 금속 또는 금속산화물을 얇게 코팅한 것으로 열의 이동을 최소화하는 에너지 절약형 유리로 ‘저방사 유리’라고도 한다. 기밀 창호(위)의 기밀성 테스트 CHECK 6 외부 차양 한국패시브건축협회는 한옥의 처마가 건물 외부에 있듯이, 일사열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려면 모든 차양시설을 외부에 설치해야 한다고 한다. 유리의 특성은 단파는 쉽게 통과시키고 장파는 잘 통과시키지 못한다. 즉, 단파 태양에너지가 유리를 통과해 실내로 들어오긴 쉽지만, 실내로 들어온 일사가 물체에 닿으면 장파인 열에너지로 변하게 되고, 이 열에너지가 다시 유리를 통해 밖으로 빠져나가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태양에너지는 유리를 통과해 실내로 들어오기 전에 차단해야 효과가 크다. 외부 차양 CHECK 7 열회수환기장치열회수환기장치는 쾌적한 실내 공기질 유지와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필요하다. 에너지 절약 측면에서 배출되는 공기 중의 폐열을 적어도 75% 이상 신선한 공기로 전도해야 한다. 패시브하우스는 주택 전체가 풍선처럼 기밀하므로 환기가 매우 중요하다. 창을 열어 환기하면 겨울철엔 내부의 따듯한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고, 여름철엔 외부에서 더운 공기가 내부로 유입되기에 열교환 소자와 팬으로 구성된 열회수환기장치는 필수다. 단독·전원주택 업계에서는 이 외에도 ‘수퍼E 하우스’, ‘5-Star 목조건축’ 인증 등을 통해서 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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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산 위해 ZEB 로드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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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 GUIDE] 바람구멍도 용납 않는 3M™기밀 방수 테이프 솔루션
- 바람구멍도 용납 않는 3M™기밀 방수 테이프 솔루션 ‘바늘구멍으로 황소바람이 들어온다’는 속담이 있다. 작은 것이라도 결코 소홀히 여기지 말라는 뜻으로, 건축물에서 더욱 그러하다. 건축물의 작은 틈새로 겨울철 실외에서 실내로 들어오는 침기浸氣, 여름철 실내에서 실외로 빠져나가는 누기漏氣로 인해 집 안에 건강을 위협하는 결로가 생기고 곰팡이가 슬며, 심하면 구조재를 훼손하기 때문이다. 현대건축에서 단열 못지않게 기밀을 중시하는 이유다. 바로 ‘3M™ 기밀 방수 테이프 솔루션’을 주목하는 이유다. 성능이 우수하고 시공이 간편한 솔루션으로, 특히 3M™의 특수 아크릴 접착제와 필름을 적용해 접착력이 높기에 겨울철 저온 및 여름철 고온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최대 700%의 연신율을 가져 굴곡진 표면에도 사용할 수 있다. 글 윤홍로 기자 취재협조 한국3M™ 080-033-4114 www.3m.com 실내·외 공기의 드나듦이 없기에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유지하고, 각종 틈새로 인해 발생하는 하자가 없고, 냉난방 에너지 손실을 막기에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건축물에서 고기밀 설계와 시공이 중요한 이유다. 고기밀 시공을 위해 중요한 것은 도면에서 기밀면을 연필로 그렸을 때 기밀면이 끊기지 않고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펜슬의 법칙’이다. 하지만 기밀에 충실한 도면이라도 시공 과정에서 따라주지 못한다면 말짱 도루묵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3M™의 기밀 방수 테이프 솔루션이다. 계절에 따른 건축물의 누기와 침기를 방지해 효과적인 에너지 절약을 가져오며, 빗물이나 지하수에 의한 수분 침투로 건축물의 부식 및 오염도 방지하는 솔루션이다. 3M™ 기밀 방수 테이프 제품 특징 - 3M™의 특수 필름과 접착제를 적용한 공기·수분의 이동을 차단하는 테이프 (KS F 2662 멤브레인 방수층 성능 평가 내 방수성 시험 통과) - 벽체, 창틀 등을 통한 공기/습기의 이동을 차단함으로써 에너지 효율화 및 공기질 향상 - 프라이머 없이 목구조는 기본이고 콘크리트 등 다양한 건축 소재에 강한 접착력 가짐 - 겨울철 낮은 온도부터 여름철 고온까지 다양한 온도 범위에서 시공 가능 - 겨울철 최대 24개월의 자외선(UV) 저항성을 갖춰 장기간 외부 작업 가능 - 신축성이 우수해(700% 연신율) 곡면 작업 및 자재의 수축/팽창, 뒤틀림에도 성능 유지 - 못, 나사 등에 의해 손상돼도 성능 발휘 - 테이프 표면 위에 도색, 미장 작업 가능 - 해외 다양한 건축협회 인증 기밀 방수 테이프 3015 아크릴 접착제를 사용해 다양한 온도에서 계절에 상관없이 대면적 벽체에 사용 가능 - 단열재 내구성 유지 / 벽체 습기 차단 - 강하고 유연성이 있어 곡면 작업 가능 - 가벼운 무게로 작업성 확보 가능 기밀 방수 테이프 3015TWF 더 강력해진 기밀 방수 테이프(기존 3015 제품 업그레이드 버전) - 까다로운 작업 조건에서도 높은 성능 발휘 - 찢어짐이나 뜯김에 매우 강하며, 방수성이 강함 - 최대 24개월 UV 저항성 보유 기밀 방수 테이프 8067/8777 창틀 및 문틀 틈새, 기타 이음새 보강·보수 테이프 - 2개로 나눠진 이형지로 단차나 코너 부분에 작업 용이 - 스플라이싱 용도(방수지 / 단열재 / Panel(OSB) 등) 등 연결 부분에 사용 - 강한 접착력으로 프라이머 없이 다양한 온도 범위에서 사용 기밀 방수 테이프 8087CW 단열재 및 건축자재 이음새 연결 및 보강 솔루션 - 8067 대비 유연성이 강화된 테이프(작업성 용이) - 단열재나 다양한 건축자재 연결 부분 보강용으로 사용 - 다양한 온도, 계절 조건에서 높은 접착력 3M™ 기밀 방수 테이프 솔루션 테스트 결과 실내 공기 유출 약 10배 이상 차단 미국 Oak Ridge National Laboratory에서 실험한 내용으로, 3M™ 기밀 방수 테이프 솔루션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테스트한 내용이다. 아래 표를 참고로 보면, 3M™ 기밀 방수 테이프를 사용한 건물이 그렇지 않은 건물에 비해 약 10배 넘게 실내 공기 유출을 차단했음을 알 수 있다. 기밀테이프 적용 사례 패시브하우스 전문가들은 고단열 못지않게 고기밀을 강조한다. “단열은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좌우하는 요소지만, 단열재 두께는 적정한 선이 있어 단열에 비용을 투자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 그리고 아무리 꼼꼼하게 단열 시공해도 기밀도가 낮으면 침기와 누기로 인해 단열성능이 저하될 수밖에 없다. 법적 단열성능을 충족한 후 기밀에 투자해야 한다.” 수분을 함유한 공기의 이동을 차단해 건축물 내 공기의 질 향상과 에너지 효율화를 도모하는 ‘3MTM의 기밀 방수 테이프 솔루션(Air & Vapor Barrier Solution)’이 필요한 이유다. 3M™건축용 양면 폼 테이프 3M™VHB™은 기존 기계적 접합(나사, 리벳, 용접)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의 강도를 가지는 구조용 아크릴폼 테이프로 완벽한 closed cell과 solid한 아크릴 점착제로 구성돼 있다(기본 두께: 1.1T, 1.6T, 2.3T). VHB™ 테이프의 특징 액상 접착제, 나사, 리벳, 용접 대체 가능 구조물에 구멍을 뚫을 필요없어 심미적이며 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 완벽한 closed cell 구조 ? 방수 가능 / VHB tape bonding 부분 부식(corrosion) 방지 - 금속, 유리, 플라스틱, 복합재료, 페인트, 파우더 코팅 등 다양한 피착면에 부착 가능 - 여러 용제에 대해 내구성이 우수하며 장기간 UV에 노출되더라도 성능 유지 건축 패널용 VHB™ 3M™VHB™의 APT(Architectural Panel Tape)는 알루미늄 복합 패널과 보강대 접착에 사용한다. 실란트를 사용할 경우 들뜨거나 밀리는 현상이 발생하지만, 3M™VHB™의 APT를 적용하면 매끄럽고 평평한 표면을 유지할 수 있다. 3M™VHB™ 특장점 - 거의 모든 산업용 용제에 내용제성이 있음 VHB 테이프로 작업된 건축 패널은 테스트 결과 탁월한 접착 성능을 보였으며, 건축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강한 접착력을 가진다는 것이 입증됐다. - 풍압 5.7㎪(풍속 약 100㎧) 통과 - 열 사이클 테스트 조건인 -29℃∼66℃ 온도에서 2.9㎪ 풍압(70㎧) 테스트 통과 - 허리케인 충격 테스트와 2.9㎪(70㎧)의 압력 사이클 테스트 통과 3M™VHB™내구성과 물성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건축산업표준으로 구조 성능 테스트를 실시하였으며, 충분한 강도를 바탕으로 건축시장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한국쓰리엠주식회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82, 한국3M 제품문의: 02-3771-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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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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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 GUIDE] 바람구멍도 용납 않는 3M™기밀 방수 테이프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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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구멍도 용납 않는
3M™기밀 방수 테이프 솔루션
- ‘바늘구멍으로 황소바람이 들어온다’는 속담이 있다. 작은 것이라도 결코 소홀히 여기지 말라는 뜻으로, 건축물에서 더욱 그러하다. 건축물의 작은 틈새로 겨울철 실외에서 실내로 들어오는 침기浸氣, 여름철 실내에서 실외로 빠져나가는 누기漏氣로 인해 집 안에 건강을 위협하는 결로가 생기고 곰팡이가 슬며, 심하면 구조재를 훼손하기 때문이다. 현대건축에서 단열 못지않게 기밀을 중시하는 이유다. 바로 ‘3M™ 기밀 방수 테이프 솔루션’을 주목하는 이유다. 성능이 우수하고 시공이 간편한 솔루션으로, 특히 3M™의 특수 아크릴 접착제와 필름을 적용해 접착력이 높기에 겨울철 저온 및 여름철 고온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최대 700%의 연신율을 가져 굴곡진 표면에도 사용할 수 있다.글 윤홍로 기자 취재협조 한국3M™ 080-033-4114 www.3m.com 실내·외 공기의 드나듦이 없기에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유지하고, 각종 틈새로 인해 발생하는 하자가 없고, 냉난방 에너지 손실을 막기에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건축물에서 고기밀 설계와 시공이 중요한 이유다. 고기밀 시공을 위해 중요한 것은 도면에서 기밀면을 연필로 그렸을 때 기밀면이 끊기지 않고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펜슬의 법칙’이다. 하지만 기밀에 충실한 도면이라도 시공 과정에서 따라주지 못한다면 말짱 도루묵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3M™의 기밀 방수 테이프 솔루션이다. 계절에 따른 건축물의 누기와 침기를 방지해 효과적인 에너지 절약을 가져오며, 빗물이나 지하수에 의한 수분 침투로 건축물의 부식 및 오염도 방지하는 솔루션이다. 3M™ 기밀 방수 테이프 제품 특징- 3M™의 특수 필름과 접착제를 적용한 공기·수분의 이동을 차단하는 테이프 (KS F 2662 멤브레인 방수층 성능 평가 내 방수성 시험 통과)- 벽체, 창틀 등을 통한 공기/습기의 이동을 차단함으로써 에너지 효율화 및 공기질 향상- 프라이머 없이 목구조는 기본이고 콘크리트 등 다양한 건축 소재에 강한 접착력 가짐- 겨울철 낮은 온도부터 여름철 고온까지 다양한 온도 범위에서 시공 가능- 겨울철 최대 24개월의 자외선(UV) 저항성을 갖춰 장기간 외부 작업 가능- 신축성이 우수해(700% 연신율) 곡면 작업 및 자재의 수축/팽창, 뒤틀림에도 성능 유지- 못, 나사 등에 의해 손상돼도 성능 발휘- 테이프 표면 위에 도색, 미장 작업 가능- 해외 다양한 건축협회 인증 기밀 방수 테이프 3015 아크릴 접착제를 사용해 다양한 온도에서 계절에 상관없이 대면적 벽체에 사용 가능- 단열재 내구성 유지 / 벽체 습기 차단- 강하고 유연성이 있어 곡면 작업 가능- 가벼운 무게로 작업성 확보 가능 기밀 방수 테이프 3015TWF 더 강력해진 기밀 방수 테이프(기존 3015 제품 업그레이드 버전)- 까다로운 작업 조건에서도 높은 성능 발휘- 찢어짐이나 뜯김에 매우 강하며, 방수성이 강함- 최대 24개월 UV 저항성 보유 기밀 방수 테이프 8067/8777 창틀 및 문틀 틈새, 기타 이음새 보강·보수 테이프- 2개로 나눠진 이형지로 단차나 코너 부분에 작업 용이- 스플라이싱 용도(방수지 / 단열재 / Panel(OSB) 등) 등 연결 부분에 사용- 강한 접착력으로 프라이머 없이 다양한 온도 범위에서 사용 기밀 방수 테이프 8087CW 단열재 및 건축자재 이음새 연결 및 보강 솔루션- 8067 대비 유연성이 강화된 테이프(작업성 용이)- 단열재나 다양한 건축자재 연결 부분 보강용으로 사용- 다양한 온도, 계절 조건에서 높은 접착력 3M™ 기밀 방수 테이프 솔루션 테스트 결과실내 공기 유출 약 10배 이상 차단 미국 Oak Ridge National Laboratory에서 실험한 내용으로, 3M™ 기밀 방수 테이프 솔루션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테스트한 내용이다. 아래 표를 참고로 보면, 3M™ 기밀 방수 테이프를 사용한 건물이 그렇지 않은 건물에 비해 약 10배 넘게 실내 공기 유출을 차단했음을 알 수 있다. 기밀테이프 적용 사례 패시브하우스 전문가들은 고단열 못지않게 고기밀을 강조한다.“단열은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좌우하는 요소지만, 단열재 두께는 적정한 선이 있어 단열에 비용을 투자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 그리고 아무리 꼼꼼하게 단열 시공해도 기밀도가 낮으면 침기와 누기로 인해 단열성능이 저하될 수밖에 없다. 법적 단열성능을 충족한 후 기밀에 투자해야 한다.”수분을 함유한 공기의 이동을 차단해 건축물 내 공기의 질 향상과 에너지 효율화를 도모하는 ‘3MTM의 기밀 방수 테이프 솔루션(Air & Vapor Barrier Solution)’이 필요한 이유다. 3M™건축용 양면 폼 테이프 3M™VHB™은 기존 기계적 접합(나사, 리벳, 용접)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의 강도를 가지는 구조용 아크릴폼 테이프로 완벽한 closed cell과 solid한 아크릴 점착제로 구성돼 있다(기본 두께: 1.1T, 1.6T, 2.3T). VHB™ 테이프의 특징액상 접착제, 나사, 리벳, 용접 대체 가능 구조물에 구멍을 뚫을 필요없어 심미적이며 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완벽한 closed cell 구조 ➡ 방수 가능 / VHB tape bonding 부분 부식(corrosion) 방지- 금속, 유리, 플라스틱, 복합재료, 페인트, 파우더 코팅 등 다양한 피착면에 부착 가능- 여러 용제에 대해 내구성이 우수하며 장기간 UV에 노출되더라도 성능 유지 건축 패널용 VHB™ 3M™VHB™의 APT(Architectural Panel Tape)는 알루미늄 복합 패널과 보강대 접착에 사용한다. 실란트를 사용할 경우 들뜨거나 밀리는 현상이 발생하지만, 3M™VHB™의 APT를 적용하면 매끄럽고 평평한 표면을 유지할 수 있다. 3M™VHB™ 특장점- 거의 모든 산업용 용제에 내용제성이 있음VHB 테이프로 작업된 건축 패널은 테스트 결과 탁월한 접착 성능을 보였으며, 건축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강한 접착력을 가진다는 것이 입증됐다. - 풍압 5.7㎪(풍속 약 100㎧) 통과- 열 사이클 테스트 조건인 -29℃∼66℃ 온도에서 2.9㎪ 풍압(70㎧) 테스트 통과- 허리케인 충격 테스트와 2.9㎪(70㎧)의 압력 사이클 테스트 통과3M™VHB™내구성과 물성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건축산업표준으로 구조 성능 테스트를 실시하였으며, 충분한 강도를 바탕으로 건축시장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한국쓰리엠주식회사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82, 한국3M제품문의: 02-3771-4218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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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구멍도 용납 않는
3M™기밀 방수 테이프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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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家, 건강한家] 좋은 창호의 선택과 하자를 줄이는 요령
- 좋은 창호의 선택과 하자를 줄이는 요령 예산이 넉넉하면 좋은 창호를 선택하는 게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한 가지 제품만 있다면 선택이 쉽지만, 창호의 종류가 다양하고 심지어 로이유리의 기능과 성능도 따져봐야 하는 상태에 이르러 건축주의 선택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그래서 대다수 건축주는 여러 사람의 조언을 구하거나, 설계·시공사가 권하는 것을 선택하는 게 일반적이다. 창호는 성능이 좋아도 사후처리까지 봐야 하므로 남들이 좋다 한들 덥석 선택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번호에서는 이처럼 복잡한 창호를 이해하기 쉽도록 가능한 한 단순하게 나열했다. 혹여, 흑백논리라는 인상을 받을 수도 있겠으나, 이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말로 양해를 구한다. 글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www.phiko.kr CONTENTS 01 제로에너지건축물의 정의와 실현 가능성 02 제로에너지주택의 필요 요소 개론 03 열교, 곰팡이, 단열 04 좋은 창호의 선택과 하자를 줄이는 요령 05 차양의 효과적 설치 06 주택은 왜, 기밀이 필요한가 07 자연환기와 기계식환기, 그리고 환기장치 설치 및 관리 08 구조 형식별 패시브주택 실현 전략 09 기존 주택의 저에너지 리모델링 전략 10 열원의 선택과 신재생에너지 11 제로에너지주택을 위한 물과 열관리 12 제로에너지주택 경제성 평가와 관리 창호의 성능 창호의 성능은 ‘창틀(40%)’, ‘유리(30%)’, ‘창틀과 구조체 사이(30%)’ 세 가지 조합으로 이뤄진다. 오른쪽 숫자는 기대하는 성능을 100%라고 했을 때의 중요도를 나타낸 것이다. 창틀 창틀은 흔히 ‘프레임’이라고 부르며, 우리나라에서는 창이 열리는 방식으로 구분하는 경향이 강하다. 주로 독일식 창(시스템 창), 미국식 창, 슬라이딩 2중창 세 가지로 구분하고 있는 듯하다. 알루미늄 창호 vs PVC 창호 일반적인 주거시설에서는 두말할 것 없이 PVC 창호를 선택해야 한다. 알루미늄 창호가 PVC 창호 정도의 성능을 내려면 가격이 너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글에서는 PVC 창호만을 대상으로 설명한다. 시스템 창 vs 2중창 협회에 접수되는 가장 많은 질문 가운데 하나가 “시스템 창과 2중창 중에 어떤 것이 더 나은가”라는 것과 “왜 2중창은 패시브하우스에 사용하지 못하는가”라는 내용이다. 저에너지주택에서 시스템 창을 주로 사용하는 이유는 기밀성능의 우수함 때문이다. 옆으로 움직이는 슬라이딩 창문은 레일 위를 이동하는 방식이라 기밀성능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리는 게 어렵다. 특히, 슬라이딩 방식의 창호는 모헤어라는 것에 기밀성능을 의존하고 있는데, 창을 사용할수록 모헤어 부분이 마찰로 인해 닳게 되어 기밀성능이 점점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2중창을 사용한다면 적어도 3년에 한 번씩은 풍지판과 모헤어를 교체해줄 필요가 있다. 슬라이딩 창호의 틈새 2중창의 기밀성능에 대해선 이미 널리 알려져 있기에, 인터넷에서 ‘바람막이’ 또는 ‘풍지판’으로 검색하면 여러 가지 기밀성능 향상을 위한 보조 제품을 판매하는 걸 볼 수 있다. 즉, 2중창은 창틀의 단열성능 차이는 그리 크지 않고 유리가 창문의 전체 성능을 좌우한다. 그러므로 2중창을 선택한다면, 창틀의 크기보다 기밀성능을 높이기 위해 어떤 기능을 더했는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반면, 시스템 창호는 문처럼 여닫기 때문에 설치할 당시의 기밀성능을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간단한 조작으로 창호를 미세조정할 수 있어 사용하다가도 쉽게 기밀성능을 최상의 조건으로 맞출 수 있다. 풍지판과 모헤어 시스템 창의 단열성능 시스템 창의 내부 단면은 격벽 구조로 되어 있다. 시스템 창호의 단열성능은 격벽 구조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격벽 구조를 보면 창호의 단열성능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그래서 격벽 구조 제작을 잘하는 회사의 창틀이 좋을 수밖에 없다. 열적 성능이 좋은 창틀은 격벽 구조의 개수로도 알 수 있다. 격벽의 개수가 최소 5개 이상이면 기본적인 기능을 하는 창이라고 보면 된다(철물로 나뉜 칸은 여러 칸으로 나누어져 있더라도 전체를 하나의 칸으로 본다). 시스템 창호의 격벽 구조 시스템 창호는 창틀에 들어가는 하드웨어가 많고 복잡하다. 열리는 방식 탓도 있지만, 손잡이를 잠그면 최소 4군데가 잠기는 구조 때문이다. 하지만, 그만큼 창을 더 기밀하게 만드는 장점이 있다. 반면, 하드웨어가 많고 복잡한 구조는 가격을 상승시키는 단점도 있다. 시스템 창 열리는 방식 시스템 창호 하드웨어 우리나라는 아직 슬라이딩 방식의 2중창이 대세다. 아파트 문화가 낳은 결과로 자연스레 여닫는 창에 익숙해져 있다. 하지만, 마찰력에 의해 기밀성능을 내는 2중창은 마찰력을 높이면 기밀성능이 좋아지지만, 여닫기가 힘들기 때문에 기밀성능과 부드러움은 양날의 칼과 같아 한계점이 분명히 있다. 이젠 2중창을 바라보는 기준이 변할 때도 됐지만, 아직은 쉽게 변할 것 같지 않다. 문제는 습관에 있다고 본다. 습관이 쉽게 변하지도 않지만, 습관이 바뀌기엔 우리 생활에 2중창이 너무나도 익숙해져 있다. 여기서 시스템 창호에 관한 또 다른 기능을 인식하게 된 사연 하나를 소개한다. 8년 전 한 노부부의 주말주택을 설계했었다. 부부는 주택을 새로 짓는데 가장 먼저 이야기한 게 시스템 창으로 해달라는 것이었다. “시스템 창호가 단열과 기밀도 좋지만 틸트 방식으로 열어 놓으면 혼자 있어도 방범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게 가장 큰 이유”라는 말에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시스템 창의 또 다른 장점을 찾을 수 있던 계기였다. 유리 유리는 창틀보다 기능에 대한 개념이 더욱 어렵고 복잡하다. ‘투명성’, ‘단열성능’, ‘일사에너지투과성능’이라는 세 가지 성질을 조합하기 때문이다. 좋은 유리는 이 세 가지 성능이 모두 뛰어남을 말한다. 즉, 주택을 기준으로 유리의 단열성능이 좋으면서 일사에너지가 잘 들어오고 투명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문제는 이 세 가지 모두 뛰어난 성능을 갖추기가 쉽지 않다는 데 있다. 각각의 내용을 하나씩 살펴보자. 투명성 지금도 간혹 색유리를 선택하는 건축주가 있다. 색유리는 투명성을 저해하는 것도 있지만, 유리의 열선흡수율이 높아져 여름엔 상당히 더워진다. 또한, 색유리는 일사에너지투과성능이 나빠 겨울철엔 일사에너지 유입이 줄어들어 따뜻한 햇볕을 충분히 받지 못한다. 그러므로 유리를 선택할 때는 투명유리에 로이코팅만을 한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햇빛을 가리는 역할은 블라인드로 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문제는 아무리 투명한 유리라 할지라도 유리의 개수가 많아지면 투명성이 나빠진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최선은 유리 개수가 적으면서 충분한 단열 성능을 내는 것이다. 로이코팅 기술이 발달하면서 이것이 가능해졌다. 3중유리만으로도 매우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정량적으로 본다면, 유리의 가시광선투과율이 0.5 이상인 유리를 선택하면 된다. 색유리 사용 예 단열성능_유리 두께 창의 단열성능은 전체 유리 두께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즉, 42㎜와 48㎜ 3중유리 가운데 48㎜의 제품이 무조건 더 뛰어난 단열성능을 낸다는 생각은 오산이다. 유리의 단열성능에서 유리 자체의 두께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 오로지 유리와 유리 사이에 있는 공기층(가스층)의 두께만이 단열성능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6㎜(유리)+12㎜(가스)+6㎜(유리)+12㎜(가스)+6㎜(유리)=42㎜와 5㎜(유리)+14㎜(가스)+4㎜(유리)+14㎜(가스)+5㎜(유리)=42mm가 있다면, 전체 두께는 비록 같지만, 전자는 가스층이 24㎜이고 후자는 가스층이 28㎜이므로 후자의 단열성능이 더 좋다. 2중창도 기밀성능이 대동소이하다면, 결국 가스층의 두께가 단열성능과 직결된다. 가스층에 아르곤가스를 채운 유리도 효과가 높다. 아르곤가스는 공기보다 무거워 대류 현상이 거의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유리 온도가 변해도 가스 온도는 쉽게 변하지 않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단열성능_로이코팅 최근에 로이코팅이 주택에서 보편화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로이코팅도 양날의 칼이다. 로이코팅을 많이 하면 단열성능이 좋아지지만, 투명성과 일사에너지투과에서 손실이 일어난다. 이 글을 읽는 독자 가운데 “일사에너지투과가 잘 안 되면 더 좋은 것이 아닌가”라는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다. 그런데 주택은 난방을 주로 하는 시설이라 겨울철에 일사에너지가 잘 들어와야 집이 따뜻하다. 여름의 일사는 적절한 차양을 통해 막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불빛의 색이 다른 것이 로이코팅 면이다. 3중유리는 그림에서 봤을 때 2번과 5번에 로이코팅을 하는 게 추세다(1번이 외측). 주문 시 주의할 것은 일사에너지투과율이 각각 다른 주거시설과 업무시설용 로이코팅으로 구분하기 때문에 주거시설용 코팅임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로이코팅 정도는 정량적 표현으로 일사에너지투과율 0.4 이상을 요구하면 된다. 3중창의 로이코팅 위치 2중창은 조금 양상이 복잡하다. 2중창은 로이코팅을 두 번 하지 않는다. 물론 두 번 하는 것이 더 높은 성능을 보이기는 하나, 기본적으로 유리가 4장이라 일사에너지투과에서 손실이 크기 때문에 로이코팅을 두 번 더한다고 좋을 건 없다. 오히려 2중창의 문제는 결로현상에 있다. 2중창은 7번 면에 하거나 3번과 7번 두 곳에 한 경우를 보면, 겨울에 4번 면에서 결로 현상이 목격되는 사례가 많다. 그래서 업계에서는 3번 면에 코팅하는 추세다. 이론적으로는 3번과 7번 면에 로이코팅을 하는 게 단열성능 면에서 유리하지만, 7번 면에 로이코팅하면 실내 열이 잘 빠져나가지 못해 바깥쪽 유리의 온도가 더 내려가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때 창의 기밀성능이 높지 않아 실내 습기(온도가 낮은 쪽)에 의해 4번 면에 결로가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는 2중창의 숙명이기도 하다. 2중창의 로이코팅 위치와 결로 그리고 추가로 민간에서 하드로이냐 소프트로이냐를 두고 의견이 갈리는데, 물리적 성질은 제품명과 하등 상관없다. 즉, 제품명이 성능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지 못한다는 의미다. 그러므로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일사에너지투과율 0.4 이상, 가시광선투과율 0.5 이상의 조건을 요구하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로이코팅의 위치는 건축주도 잘 살펴야 한다. 로이코팅 자가 진단 방법은 의외로 쉽다. 야간에 라이터 빛을 창에 비춰봤을 때 불빛의 색이 다른 부분이 로이코팅이 된 면이다. 또는, 유리 한쪽에 있는 마크를 살펴봐도 된다. 마크가 실내 측에서 봤을 때 뒤집히지 않았다면 창을 정상으로 설치한 것이다. 단열성능_단열필름 단열필름은 없다. 정확한 KS 명칭은 ‘냉방용 창유리 필름’이다. 즉, 여름철 뜨거운 일사에너지를 막기 위한 것이 주된 목적이지 단열이 목적이 아니다. 자동차에 붙이는 필름이 바로 그것이다. 겨울에 차 실내가 따뜻해지라고 필름을 붙이는 게 아닌 것과 같다. 오히려 겨울에는 일사에너지가 차단돼 차 안이 더 추워진다. 자동차의 단열성능이 워낙 좋지 않기 때문에 필름 시공 전후의 차이를 잘 느끼지 못할 뿐이다. 그래서 주택의 창에 필름을 붙여 단열성능이 올라가는 것처럼 이야기해서도, 또 이를 믿어서도 안 된다. 물론 한여름 서향 주택일 때 너무 강한 햇빛에 의해 실내가 더워서 견딜 수 없다면 필름으로 다소 효과를 볼 수 있다. 주의할 것은 이미 로이코팅이 된 유리에 필름을 붙이면, 유리의 일사흡수율이 높아져 열파현상(유리가 열의 불균형에 의해 깨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창호 설치 좋은 창을 골랐으면 이제 어떻게 설치하느냐가 남았다. 창의 설치는 시공방법에 따라 창의 성능을 살리거나 죽일 수도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게 다뤄야 할 부분이다. 뚫린 벽에 창을 올려놓기만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_네일핀 목조주택에서 흔히 네일핀 방식으로 시공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이것은 절대 피해야 할 방식이다. 과거 창이 가벼울 때 북미에서 사용한 방식인데, 창문이 크고 무거운 우리나라에서는 오래 지나지 않아 하자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 방식은 열의 손실도 매우 커 창호 주변에 결로 현상도 쉽게 발생한다. 네일핀 방식으로 시공된 창문 나사못 몇 개만으로 고정하는 네일핀 방식으로는 큰 창의 무게를 장기적으로 버틸 수 없을뿐더러, 그림(잘못된 설치사례)과 같이 창이 단열 끝 선을 벗어나(보강철물 부분) 외부로 돌출돼 창문 안쪽의 온도가 매우 낮아지기 때문이다. 즉, 네일핀을 사용하는 것은 방수를 가장 쉽고 싸게 하고자 하는 시공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방식이지 건축주를 위한 건 아니다. 목구조에서는 창문을 실내 쪽으로 완전히 인입해서 시공하는 게 정상적인 설치 방법이다. 또한, 여기에 더해 창틀과 구조체 사이에 단열재를 20㎜ 이상 채우고, 내·외부에 적절한 기능성 테이프를 부착해 방수 등의 역할을 올바르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시공방식은 콘크리트구조도 같다. 과거에는 외단열할 때 창문을 단열재 상부에 위치시켜 단열성능을 높이는 방법도 사용했으나, 유럽에서 누수를 발견하면서 현재는 단열재 위에 올리는 방식으로 시공하지 않는다. 잘못된 설치 사례(좌)와 올바르게 설치된 사례(우) 2중창과 외단열 주택 마지막으로 외단열을 채택한 주택에서 2중창을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이다. 주택 단열에서 외단열이 좋다는 걸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런데 외단열을 채택한 주택에 2중창을 사용할 경우 창호를 설치하는 위치에 주의해야 한다. 2중창은 내단열하는 아파트에 특화되어 발달한 형식이기에 근본적으로 외단열 개념과 잘 맞지 않기 때문이다. 그림처럼 2중창은 실내 측 마감을 편하게 하려고 실내 쪽으로 창호를 설치하면서 최외측에 방충망이 자리 잡고 단열성능이 있는 안쪽의 창호가 실내 측 콘크리트 상부 면에 위치하게 된다. 이 때 건물 외부의 단열재부터 창호까지 단열이 연속되지 못하고 끊어지는 부분이 발생해 결국 창문 주변에 결로가 발생하게 된다. 이를 피하려고 2중창을 단열재 상부 쪽으로 내밀기도 쉽지 않다. 2중창은 무겁기 때문에 창을 돌출시켜 고정하는 방식이 적당하지 않고, 고정하더라도 고정 철물에 의한 열교가 커지기 때문이다. 2중창과 외단열_창문의 외부 측이 콘크리트 상부 면에 위치한다. 열교를 막기 위해선 창문과 콘크리트 사이를 띄어 단열재를 메워야 하는데, 현장에서 이를 지키는 것을 거의 보기 어렵다. 또한, 2중창은 대부분 방수를 실란트 코킹에 의존하기 때문에(내단열 주택에서는 일정 부분 허용) 외단열 건물은 방수 처리 방식도 마땅치 않다. 실란트는 결코 영구적 방수 방법이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제는 2중창의 선택과 그 적용에 있어 설계·시공자의 깊은 고민이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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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家, 건강한家] 좋은 창호의 선택과 하자를 줄이는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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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높아진 소비자 눈높이, 독일 게알란 창호라면 만족할 것”
- 최근 창호의 고기밀, 고단열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수준도 높아진 상태다. 인터넷이나 책을 통해 창호의 특성과 종류를 공부하는 반 전문가들이 늘어난 것. 고품질을 자랑하는 해외창호 제품들의 인기가 높아진 것은 당연한 일이다.독일 패시브창호 직수입 업체 ‘유로게이트euro-gate’의 최재훈 대표는 이러한 소비자 변화가 창호시장을 이끄는 힘이 될 것이라고 봤다. 최 대표는 “패시브하우스 제도 도입 등 건축시장 환경 변화도 이유가 되겠지만 좋은 품질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니즈needs가 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원초적 힘”이라고 말했다. 글 김수진 사진 김경한 “유로게이트 통해 소비자 니즈 충족되길”"독일 게알란 GEALAN 창호의 우수성과 독창성은 소비자들이 먼저 알아보고 있어요. 시공현장에서 건축주들이 만족하는 모습을 여기서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울 정도네요.”지난달 경기도 여주 유로게이트 물류센터에서 만난 최재훈 대표에게 제품에 얼마나 자신이 있느냐고 질문을 던지자, 최 대표는 자신있는 표정으로 “완벽하다”고 답했다. 주저하거나 아쉬움 같은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는 “오랫동안 창호를 공부하며 시공해 온 제가 봤을 때 이 정도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창호 브랜드는 거의 없다”며 “이 점이 독일 게알란을 선택한 이유”라고 덧붙였다.유로게이트는 독일 게알란 창호 브랜드를 한국에 독점 판매하는 회사다. 지난해 설립된 신설법인이지만 사실 오래 전부터 굵직한 시공 경험을 쌓아 온 업체다. 최 대표가 게알란 창호를 선택하게 된 이유도 바로 현장의 경험 덕분이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창호에 대해 늘 고민하고 문제점을 대체할 방법을 늘 고민했기 때문이었다.“소비자들의 수준은 하루가 다르게 점점 높아지는데 우리나라 창호시장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이 분명 있다고 늘 생각해왔습니다. 저도 많은 고민을 했었죠. 그런데 독일을 방문했다가 우연한 기회에 게알란을 만났어요. 그때 봤던 창호가 게알란의 아크릴칼라acryl color였는데 한눈에 반했습니다. 특히 국내 래핑지의 질과 래핑된 프로파일(창호 틀)과는 180도 완전히 다른 수준의 높은 퀄리티였습니다. 제품의 질에 반해 창호 사업을 시작하게 됐어요.”게알란의 아크릴칼라는 완벽한 기술력과 높은 성능을 모두 갖춰 이미 시장에서는 정평이 나 있는 제품. 기존 필름을 래핑하는 제품과 달리 아예 제품에 칼라를 입혀 구워져 생산되는데 여기서 부터 품질의 차이가 난다고 최 대표는 설명한다. 워낙 하이테크한 기술력으로 만들어져 독일 이외에서는 만들지 못한다. 칼라의 선명도도 10년 이상 변화가 없으며 기스도 나지 않아 오래 써도 늘 새 제품같은 상태를 유지한다. 납 성분이 전혀 없는 친환경적인 PVC 창호다. 여기에 단열성과 기밀성은 당연히 세계 최고급 수준이다. ‘역시 독일제’라며 고개를 끄덕일 만하다.현재 유로게이트에서는 Turn&Til, Til Only, 유압 슬라이트 등 게알란의 여닫이 창호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아크릴칼라 색상은 어디에 배치해도 세련되게 잘 어울리는 다크블루와 다크브라운 2가지를 구비해 놨다. 여기에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창호 기계로 창호를 맞춤제작할 뿐만 아니라 독일에서 직접 온 기술진에게 노하우 전수도 받는 등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하나하나 신경 쓰고 있다.단순히 제품을 수입해 파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시공에서도 독일의 기술력을 적용하고 있다. 독일 정통시공 노하우을 가진 전문시공팀을 운영 중인 것. 최 대표는 “아무리 좋은 창호라도 시공 방법에서 문제가 생기면 그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며 “시공에 들어가는 기타 재료를 모두 독일제로 사용하고, 그간 쌓은 설치 노하우와 독일식 시공 방법 등을 활용해 창호의 기능을 잘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창호 설치 후에는 재방문을 통해 창호조정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향후에는 소비자 스스로 집 구조에 맞는 창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창호 피팅(조절나사) 조절 방법에 대한 동영상 제작도 나설 계획이다.업체 스스로의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국내 기술자들을 3개월 과정으로 독일 본사에 파견할 계획을 마련한 것. 회사가 당장 눈앞의 이익만 쫓다보면 길게 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최 대표의 생각에서 기획됐다.최재훈 대표는 알차고 탄탄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본부터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와 기업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최 대표는 “느리게 성장하는 회사’라는 사훈에 맞게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을 통해 탄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업체가 되겠다”며 “이러한 업체 노력이 국내 창호업계 발전으로 이어져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활짝 웃었다. 아크릴칼라를 살펴보는 모습 “역동적인 한국 시장…성장 가능성 높아”지난 4월 리티스 스메라우카스Rytis Smerauskas 게알란 아시아 총괄이사가 유로게이트 방문차 한국을 들렀다. 약 일주일 간 진행된 이번 방한에서 스메라우카스 총괄이사는 “처음 한국을 방문했는데 콘크리트 건물 속에서도 전통한옥을 지키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역동성과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적극성을 함께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인 만큼, 유로게이트와의 유기적인 협조을 통해 선진형 창호 확대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 방문 목적은?독일 게알란이 처음으로 한국에 공식 진출하게 돼 시장조사 겸 현장 분위기를 살피기 위해 방문했다. 많은 인구수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건설 현황 등을 볼 때 충분히 시장 발전 가능성이 큰 국가라 판단된다. 유럽과 한국의 소비자 성향 차이점은?유럽의 창호는 대부분 여닫이식인데 한국에서는 미닫이식이 많아 놀랐다. 기밀이나 단열적인 측면에서 여닫이식 창호가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더 좋다고 인식돼 있다. 그만큼 아직 선진화된 창호가 한국엔 많이 보급되지 않은 것 같다고 해석된다. 이에 맞춰 한국식 건축문화에 맞는 창호개발을 원할 수 있겠지만, 수십 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는 회사 입장에서 일일이 개별 국가 맞춤 창호 제작은 사실 힘들다. 하지만 게알란 창호의 높은 호환성과 기술력이라면 지금 개발된 우리 제품으로도 한국의 소비자들이 크게 만족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게알란 창호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게알란은 유럽에서 높은 점유율을 자랑한다. 높은 기술력에 디자인, 친환경적 요소 덕분에 까다로운 유럽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에서도 유로게이트를 통해 이러한 공감대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 또한 오는 8월 새로운 창호를 출시할 계획인데 기대해달라. 독일(유럽) 창호와 미국 창호의 차이점은?창호 성격이 다 다르고 브랜드별로 특징이 달라 뭐라 꼬집어 차이점을 말하긴 어렵다. 하지만 미국에서도 독일(유럽) 창호를 두루 쓰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유의미해보인다. 한국으로의 기술 이전 계획은?현재로써는 계획된 바는 없다. 일단 한국시장이 어떻게 발전할지 지켜본 후 기술협의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지 않을까 싶다. 유로게이트와의 업무 협의를 통한 시장확대가 우선인 것 같다. 따라서 앞으로 유로게이트와의 기술자 연수나 논의 등이 필수다. 이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한국 방문을 통해 문화 이해와 시장 확대를 위한 연구, 기술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 부탁한다. 문의 유로게이트 031-425-3133 www.euro-gate.co.kr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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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높아진 소비자 눈높이, 독일 게알란 창호라면 만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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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탐방】 30년의 기술력, 30년의 신뢰 폴딩도어·우편함의 대명사, 마스터테크
- 더위와 추위가 극명하게 나뉘는 우리나라 기후는 건축산업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특히 철이나 스텐, 알루미늄 등 금속재료를 이용한 건축자재는 단열과 차습 기능을 모두 갖춰야 한다. 관련 국내 업체들의 기술력이 높은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이중 마스터테크(대표 방호근)는 오랫동안 꾸준히 시장의 높은 평가를 받아오고 있는 업체다. 1988년부터 30년 가까이 철과 황동(신주), 동, 스텐, 알루미늄 등 다양한 금속 재료를 이용해 폴딩도어와 우편함, 가구 하드웨어 등을 제작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기술력으로 국내에서도 최고급 수준을 자랑한다.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성능 덕분에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정리 김수진 취재·사진 김경한자료협조 마스터테크 1800-6277 www.masterlock.co.kr주소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경복대로 512번길 15-1 마스터테크의 제품 - 폴딩도어 설치된 주택 외관 전경 작은 차이가 만드는 명품, 폴딩도어폴딩도어는 내부가 전면 공개되는 개방적인 커튼형 접이식 문이다. 공간을 개방할 때 설치 면이 완전히 열려 연동식 도어보다 개방감이 뛰어나며 공간 활용에도 좋다. 실내와 테라스가 이어지는 카페와 이동 인구가 많은 상점에 이어 주택까지 시공 사례가 증가하며 최근 각광받고 있다. 마스터테크의 폴딩도어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높은 개폐율이다. 기존 개폐율(50%)보다 높은 90% 개폐율을 자랑한다. 창호를 병풍처럼 접을 수 있는 형태의 도어로 개발했기 때문이다. 카페 등 내외부 공간을 이어 활용하려는 이들에게 적합한 형태다. 단열과 방풍, 방음효과도 좋다. 모든 제품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으로부터 1등급 기밀성과 내풍압성 우수 판정, 열관류율 2.1W/㎡ K의 우수한 단열성능을 입증받았다. 마스터테크 제품 - 폴딩도어 설치된 주택 실내 병풍처럼 접을 수 있어 개폐율 90%를 자랑하는 마스터테크의 폴딩 도어 폴딩도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롤러다. 부드럽게 잘 움직이고 잘 접혀야 제 기능을 충실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스터테크도 이점을 놓치지 않았다.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려 노력한 것. 상하부 롤러가 오랫동안 부드럽게 구동할 수 있도록 자체 설계·제작했으며, 경첩 구동부분에 MC 나일론 부싱을 삽입해 따로 기름칠하지 않아도 사용에 지장 없도록 만들었다. 또한, 모든 볼트와 피스를 스테인리스로 사용하고 도어 프레임에 손상 없게 볼트/너트 형태로 디자인한 점도 인상적이다. 겉바와 속바로 구분해 시공이 간편하고, 레일 교체 시 좀 더 용이하게 한 점도 눈에 띈다. 폴딩도어 재질 자체도 훌륭하다. 순수 알루미늄 합금만으로 압출 성형하고 독일 DUPON 사의 외부형 도장으로 칠해 강도와 내식성을 높였다. 타입도 다양하다. 일반적인 구동방식인 하부롤러 타입과 보일러나 전선 배관 문제 때문에 하부 레일을 매립하지 못하는 경우 사용하는 상부 롤러 타입이 있다. 문짝의 높이가 3.4m 이상의 중량 문짝이거나 후렘과 고정 없이 구동하는 문짝에 적용하는 상하부 롤러 타입도 있다. 상부 롤러 타입과 상하부 롤러 타입은 기술력과 오랜 시공경험이 필수다. 뿐만 아니라 전용 방충망도 눈에 띈다. 폴딩도어 전용으로 하부에 턱이 없고, 설치 시 분해 및 조립이 용이하다. 연동 슬라이딩 구조로 큰 폭의 폴딩도어에 설치가 가능해 카페나 레스토랑, 매장 등에서 사용하기 유용하다. 폴딩 도어는 건축박람회에서 참관객들에게 인기 있는 제품이다. 마스터테크 방호근 대표가 직접 개발한 절단기 컨트롤러를 조작하고 있다. / 방효근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와 기술 개발팀 마스터테크의 공장 전경 마스터테크의 제품 - 폴딩도어의 제품 생산과 공장 내부 모습 세련되고 튼튼한 우편&택배함많은 건축주가 집을 짓고 난 후 우편함을 세운다. 우편함은 건물의 첫인상을 좌지우지하는 요소 중 하나로 건물의 로비나 주택 입구의 우편함이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마스터테크에서 제작하는 다세대 우편함의 첫인상은 세련미 그 자체다. 직관적인 디자인과 골드, 다크 그레이, 블랙의 등 다양한 컬러는 어떤 마감재와 배치해도 잘 어울린다. 특수 처리된 ABS 수지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하며, 120도까지 열리는 디자인으로 우편물을 꺼낼 때 불편함이 없다. 또한, 투명 특수 코팅으로 햇빛과 긁힘에 강하며 다이얼 키로 손잡이 기능까지 있는 잠금장치는 아날로그적 감성까지 살려준다. 단독주택을 위한 우편함도 주목할 만하다. 상상 속에서 꿈꿨던 빨간 우편함은 마스터테크의 인기 상품이다. 색다른 분위기 연출은 물론, 외부용 분체도장 마감과 스테인리스 부품 사용으로 높은 내구성을 자랑한다. 또한 다이얼키 방식으로 손잡이 기능과 잠금장치 역할을 한다. 벽이나 기둥 등에 부착하는 단독주택용 우편함도 빗물이나 이물질이 들어오지 않도록 설계해 우편물을 안전하게 보관해주며 인테리어 효과도 높인다. 다양한 종류의 우편함 무인 택배함도 인기다. 부재 시 택배 배송으로 난처했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마스터테크가 제작한 전원주택 및 다세대용 무인 택배함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해 주는 고마운 제품이다. 무인 택배함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보안성을 특히 중요시했다. 이중 철판 구조이며 고급 터치패드 방식의 전자키로 효율적인 택배함 관리가 가능하다. 알루미늄과 아크릴 소재를 접목해 사용의 편의성을 높인 제품도 주목할만하다. 용량도 100ℓ에서 160ℓ까지 다양하다. 우편함 겸용 무인 택배함 이 밖에도 붙박이장 레일과 정원 및 야외 테라스에 설치하는 가든하우스, 손잡이. 알루미늄 자동문, 터닝도어, 캐노피 등을 제작하고 있다. 다양한 금속 관련 자재를 생산하고 있는 마스터테크의 높은 품질력은 기술 개발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다. 기술 개발팀을 따로 두고 시장의 니즈를 파악해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30년 가까이한 길만 걸어온 만큼 업체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 무척 높다. 방호근 대표는 “매일 늦은 밤까지 제품 기술 개발로 질 높은 제품을 만들고자 피땀 흘리며 매진 중”이라며 “숙련된 장인정신과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제작해 관련 업계를 이끌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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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탐방】 30년의 기술력, 30년의 신뢰 폴딩도어·우편함의 대명사, 마스터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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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 가이드】 창호 제품정보 ③ - 폴딩도어(Folding Door)
- 병풍처럼 접을 수 있는 폴딩도어는 개폐율이 높다. 도어를 펼치면 커튼월 curtain wall처럼 공간을 감싸 안과 밖을 나누는 경계가 되지만, 접어서 여는 순간 공간은 외부로 확장되고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한다. 폴딩도어는 내부가 전면 공개되는 개방적인 커튼형 접이식 문이다. 공간을 개방할 때 설치 면이 완전히 열려 연동식 도어보다 개방감이 뛰어나며 공간 활용에도 좋다. 실내와 테라스가 이어지는 카페와 이동 인구가 많은 상점에 이어 주택까지 시공 사례가 증가하며 최근 각광 받고 있다.마스터테크 공간의 안팎을 이어주는 경계의 마술 마스터테크(대표 방호근)는 1988년부터 시작해 30여 년간 다양한 금속재료로 우편함과 폴딩도어, 하드웨어 등을 제작해오고 있다. 오랜 업력에 걸맞은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국내 건축시장에서 신뢰를 모으고 있다. 자체개발한 기술력으로 국내에서도 최고급 기술력을 갖추며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성능 덕분에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마스터테크의 폴딩도어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높은 개폐율이다. 기존 개폐율(50%)보다 높은 90% 개폐율을 자랑한다. 창호를 병풍처럼 접을 수 있는 형태의 도어로 개발했기 때문이다. 카페 등 내외부 공간을 이어 활용하려는 이들에게 적합한 형태다. 또한, 모든 볼트와 피스를 스테인리스를 사용하고 도어 프레임에 손상없게 볼트/너트 형태로 디자인한 점도 인상적이다. 겉바와 속바로 구분해 시공이 간편하고, 레일 교체 시 좀더 용이하게 한 점도 눈에 띈다.취재 협조 마스터테크 1800-6277 www.masterfolding.com 공인된 품질, 오랜 노하우와 기술마스터테크의 폴딩도어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로부터 기밀성과 내풍압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따라서 단열성이 높고 방풍, 방음효과도 뛰어나다. 모든 제품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으로부터 1등급 기밀성과 내풍압성 우수판정, 연관류율 2.1W/㎡K의 우수한 단열성능을 입증받았다. 한편, 사용감이 부드럽다는 점은 마스터테크 폴딩도어의 특장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품질을 좌우하는 요소는 롤러와 경첩이다. 롤러 폴딩도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롤러다. 마스터테크는 폴딩도어의 사용감을 높이고 상하부 롤러가 오랫동안 부드럽게 구동할 수 있도록위해 롤러를 자체적으로 설계·제작했다. 부드럽게 잘 움직이고 잘 접혀야 제 기능을 충실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첩 구동부에는 ‘MC 나일론 부싱’을 삽입해 기름칠을 하지 않아도 부드러움을 유지한다. 패킹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합성고무의 일종인 EPDM(ethylene propylene rubber)보다 고급 소재인 산토프렌 Santoprene을 사용해 기밀성을 높였다. EPDM은 기온이 내려가면 굳는 성질이 있지만 산토프렌은 항상 부드러운 질감을 유지하는 특징이 있다. 재질 폴딩도어 재질 자체도 훌륭하다. 순수 알루미늄 합금만으로 압출 성형해 내식성과 강도가 우수하다. 또한 독일 DUPON 사의 외부형 도장으로 마감해 강도와 내식성도 우수하다. 다양한 타입 일반적인 구동방식인 하부롤러 타입과 보일러나 전선 배관 문제 때문에 하부레일을 매립하지 못하는 경우 사용하는 상부롤러 타입이 있다. 문짝의 높이가 3.4m 이상의 중량문짝이거나 후렘과 고정 없이 구동하는 문짝에 적용하는 상하부롤러 타입도 있다. 상부롤러 타입과 상하부롤러 타입은 기술력과 오랜 시공경험이 필수다. 방충망 전용 방충망도 눈에 띈다. 폴딩도어 전용으로 하부에 턱이 없고, 설치 시 분해 및 조립이 용이하다. 연동 슬라이딩 구조로 큰 폭의 폴딩도어에 설치가 가능해 카페나 레스토랑, 매장 등에서 사용하기 유용하다. 두현 슬림형 디자인 신제품 ‘커튼월 폴딩도어’ 심플하면서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에 좋은 ‘커튼월 폴딩도어’ 로 기존 폴딩도어의 투박한 느낌을 보완하고자 슬림형으로 제작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제품에는 기밀 성능을 높이는 가스켓(고무)이 있어 밀폐성이 좋으며, 아이들 손이 문에 끼는 것도 방지한다. 또한, 손잡이는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해 편안하게 사용하도록 제작했다. 커튼월 폴딩도어는 공간 맞춤형 시공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주거공간에 적합한 ‘17㎜ 레일’과 카페나 음식점 같은 상업공간에 적합한 ‘매립형 레일’, 카센터나 차량전시장 같은 특수 상업공간에 맞는 ‘자동차 전용레일’이 있다. 두현 관계자는 “앞으로 커튼월 폴딩도어 외에도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취재협조 두현 1588-8895 http://1588-8895.com 이건창호 공간 맞춤형 ‘폴딩도어’ 이건창호의 폴딩도어 제품 2종으로 디자인 폴딩도어 ‘EFD 50’과 단열 폴딩도어 ‘EFD 70’이다. EFD 50은 공간 개폐가 90% 이상 돼 넓은 시야를 확보하는 제품이다. EFD 70은 단열을 보강하며 고성능 하드웨어를 통해 내구성과 단열·방음·방풍성능을 높인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레일 종류가 다양해 공간 맞춤형 시공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레일이 노출되지 않도록 한 ‘매립형 레일’로 된 제품이 눈길을 끈다. 인원 출입이 많은 카페나 음식점 등 상업공간에 적합하다. 또한, 견고한 레일을 사용해 턱 걸림을 없게 한 타입인 ‘자동차 전용 레일’은 무거운 차량의 이동이 많은 카센터, 차량 전시장 등 특수 상업공간에 적합하다. 레일의 노출을 최소화한 ‘17mm 레일’로 된 제품도 있다. 디자인적인 부분에 신경을 쓴 창호로 현관 도어나 발코니 등 주거공간에 적합하다. 핸들 역시 인체공학적으로 만들어 편의성과 그립감이 좋게 했으며 디자인도 심플하고 모던하다. 취재 협조 이건창호 1522-1271 www.eagoninterior.com 디자인 폴딩도어 ‘EFD 50’ 단열 폴딩도어 ‘EFD 70’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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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 가이드】 창호 제품정보 ③ - 폴딩도어(Folding D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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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②건강하고 쾌적한 집, 패시브하우스 바로 알기
- THEME 02 건강하고 쾌적한 집, 패시브하우스 바로 알기 패시브하우스가 무엇인지 누군가 물어오면 한마디로 ‘결로와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 건강하고 쾌적한 집’이라고 말한다. 최근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가 된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필자를 포함해 많은 사람이 알레르기로 고생하고 있다. 그 한편에선 집 내부의 결로로 인해 발생한 곰팡이가 실내 공기를 오염시켜 많은 사람이 아토피 등 여러 가지 피부질환 및 알레르기로 일상에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때문에 패시브하우스는 결로와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 온도와 습도를 맞춰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이 되도록 짓는 집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1988년경 독일에서 시작된 패시브하우스(독일에서 하우스는 건물을 뜻함)에 대해 아직도 들어보지 못한 생소한 사람도 있겠지만, 들어본 사람들 중에도 정확하게 알지 못한 채 잘못 인식하는 부분이 적잖다. 그래서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한 대표적인 질문 몇 가지에 대해 답해 보겠다. 글 오명신(자림이앤씨 건축사사무소 부장) 02-6082-0404 www.zarim.kr # 오해 1 _ 에너지가 적게 드는 집이 주목적?패시브하우스가 에너지 적게 드는 집은 맞지만 주목적은 아니다. 패시브하우스는 단위 면적당 난방으로 사용되는 에너지가 연간 1.5~5ℓ로, 일반 단독주택(9~17ℓ)과 비교해 에너지 비용이 절약되는 것은 사실이다. 결로와 곰팡이가 생성되지 않는 온·습도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설치하는 두꺼운 단열재와 낮은 열 관류율(물리적으로 숫자가 낮을수록 높은 성능을 나타내는 것임) 때문에 자연스럽게 난방 에너지가 적게 드는 집이 됐다. 하지만 이 때문에 많은 사람이 패시브하우스는 단열재만 두껍게 붙이면 되는 집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다.“패시브 건축물이란 자연 열의 재이용, 차양을 이용한 일사 차단 등의 수단을 통해 최소한의 설비에 의존하면서도 적절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신선한 공기를 알맞은 온도로 공급함으로써 재실자가 열적, 공기질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건물을 말한다.”_한국 패시브 건축협회(PHIKO).이 정의에서 알 수 있듯이 자연 열과 최소한의 설비를 이용하는 등의 이유로 에너지가 절감되긴 하지만, 이것은 패시브하우스를 통해 얻게 되는 혜택 중 한 가지일 뿐이다. 즉 에너지 절약이 패시브하우스의 주된 목적이 아니다. 그리고 단열재만 두껍게 붙인다고 패시브하우스가 되지도 않는다. 패시브하우스는 쾌적이 가장 큰 목적이다. # 오해 2 _ 환기장치에 의존해 개폐 창문이 필요 없는 밀봉된 집?한마디로 틀린 말이다. 환기장치를 설치하는 것도, 기밀한 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맞다. 하지만 자연 환기가 가능한 창문은 패시브하우스에서도 일반 집과 마찬가지로 매우 중요하다.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에선 창문을 열어 외부의 공기를 마시며 환기도 시키고 좋은 경치를 내다볼 수 있어야 한다. 아무리 성능 좋은 환기장치가 설치됐더라도 말이다. 이러한 오해로 인해 환기장치만 믿고 개폐 창문 없는 건물을 만들었다는 사례를 전해 듣기도 했는데, 이는 기본적으로 사람을 위한 건물에서 사람을 배제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봐야 한다. 밀폐된 공간에서 사람이 호흡하는 것만으로도 이산화탄소 농도가 상승해 실내 공기질이 나빠진다. 따라서 적절하게 환기시켜야 쾌적성을 확보할 수 있다. 바닥 난방을 하는 오래전에 지은 집이나 전통 한옥에서 틈을 통해 들어오는 외풍을 경험했을 것이다. 겨울철 바닥은 뜨끈뜨끈 한데 이불 밖으로 드러난 코는 시렸던 것 말이다. 집을 허술하게 지으면 이곳저곳 틈이 많아 창문을 굳이 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환기가 이뤄지기에 공기의 질만큼은 우려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건설 기술이 점점 좋아지면서 이 같은 틈이 감소한 지금의 집은 일부러 환기시키지 않으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할 수준으로 양호한 실내 공기질 확보가 어렵다. 이 때문에 일반 집도 환기장치가 필요하게 됐다. 법적으로도 국민의 건강을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공동주택엔 환기장치를 설치하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환기장치의 올바른 사용법을 모르고 대부분 전기 요금만 축내는 애물단지로 인식해 아예 사용조차 안 한다. 사용하지 않는 환기장치는 고스란히 고철 덩어리로 유지관리도 어려운 천장에 매달려 있게 됐다.패시브하우스는 필요한 곳에 개폐 창문을 두고, 기밀하게 시공함으로써 외풍이 없으며, 틈을 통한 에너지 손실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틈을 통해 들어오는 습기도 차단해 곰팡이 생성을 방지한다. 또한, 환기장치를 설치함으로써 지속적인 대류와 환기가 이뤄지도록 하여 요즘같이 미세먼지 문제로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기 어려울 때에도 쾌적한 공기의 질 확보가 가능토록 한 집이다. # 오해 3 _ 창문 크기 작아야 하는 집?아니다. 물론 벽보다 창문의 단열 성능이 떨어지므로, 크기와 개수를 최소화하고 특히 북측에 창문을 내지 않으면 그만큼 결로 우려가 줄어들고 열 손실을 막을 수는 있다. 하지만 집이라는 곳이 결로 문제와 에너지 손실이 없다고 해서 그냥 좋은 집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필요한 곳엔 창문을 적절히 내고, 좋은 경치를 내다보도록 그게 어느 향이든지 창문을 내도 된다. 특히 남측의 큰 창호는 겨울철 일사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에너지원이므로 제작과 설치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크기에 제한을 두지 않아도 된다. 단, 기밀과 단열 성능을 만족하는 창호를 설치하고, 여름철 냉방 부하를 줄이기 위해 적절한 차양이나 외부 전동 블라인드를 설치하면 된다. # 오해 4 _ 단순한 박스 형태여야 하므로 아름답고 보기 좋은 집은 어렵다?아니다. 디자인에 한계가 없고 형태에도 제한이 없다. 단, 비용이 좀 더 들 뿐이다. 단순한 형태, 특히 동일한 면적 대비 체적의 비율(AV 값)을 낮추면 외피 면적이 줄어들어 열 손실이 최소화되고 공사비도 절감될 수 있다. 하지만 앞에서도 창문 크기와 함께 언급했듯이 집은 열 손실을 줄이고 공사비만 절감한다고 마냥 좋은 집이 되는 것은 아니다. 비용 증가의 가능성만 인지하고 받아들인다면 예산을 고려해 원하는 형태의 모든 디자인이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 오해 5 _ 외장 재료가 자유롭지 못하다?아니다. 이 또한 비용만 좀 더 들 뿐이다. 패시브하우스의 외부에 석재와 같이 무거운 재료를 붙이고자 한다면 두꺼운 단열재를 사이에 두고 걸어야 한다. 이에 따른 철물이 그만큼의 힘을 버티도록 강해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철물에 의해 단열재에 구멍이 뚫리고 훼손돼 단열 성능이 확보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열교를 최소화하기 위해 열교 차단 패스나 Fastener를 사용해야 한다. 벽돌 마감도 가능한데, 쌓는 치장벽돌 방식 또한 벽돌을 안정적으로 쌓기 위해 단열재를 훼손하며 곳곳에 철물이 사용되므로 열교 차단 철물이든지 아니면 벽돌 타일을 사용해야 한다. 단, 외장 전용으로 강도와 흡수율을 갖고 후면에 요철이 있는 벽돌 타일이어야 한다. 천연 목재 마감도 가능한데, 특히 건물의 구조가 목구조일 경우 별도의 철제 구조물 없이 천연 목재 외장 마감이 좀 더 용이하다. 그리고 국내에선 아직 선보인 적 없지만, 최근 유럽에선 외장 마감으로 화이버 시멘트 보드가 사용되는데, 저렴한 제품에서 고급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패시브하우스가 되기 위해선 ‘오해 1’의 다이어그램에 나와 있듯이, 높은 단열 기준뿐만 아니라 고기밀, 고성능 창호, 열회수 환기장치 및 열교 없는 디테일 등 여러 가지 기준을 만족하도록 설계해야 한다. 시공 후엔 반드시 테스트를 거쳐야만 비로소 패시브하우스가 완성됐다고 볼 수 있다. 건축 비용 또한 합리적이어야 한다는 기준도 더하고 싶다.최근엔 상당한 지식과 높은 안목을 지닌 건축주가 많아져서 예전과 같지 않게 설계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집을 지을 때 설계에 대해 비중을 크게 두지 않고 시공업체에 맡기고는 ‘잘 지었으니 좋은 집이다’라는 업자의 말을 그냥 믿고 그 집에서 살다가 여러 가지 하자로 고생하는 경우가 아직도 상당하다. 특히 미관이 수려해 건축상을 받은 건물조차도 비싼 마감재와 공사비를 들여지었음에도 단열 및 열 손실에 대한 고려가 제대로 되지 못해 거주자가 도저히 견딜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결국 컨설팅을 받고 단열을 보강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다. 전자제품이나 자동차를 살 때도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 및 연비 등을 따져 구매한다. 그런데 일생에 한두 번 지을까 말까 하는 집을 사양 검증에 대한 아무런 근거 없이 외관만 보고, 또 업자의 말만 듣고 짓는 것이 나중에 얼마나 후회하게 되는 일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다.아무쪼록 이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고,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또한 앞으로 제대로 된 설계와 시공이 이뤄지고, 기능도 뛰어나지만 미관도 뛰어나고 더욱 다양한 디자인의 패시브하우스가 활성화되길 바란다. ※ 패시브하우스에 대해 궁금한 분들은 한국 패시브 건축협회 홈페이지( http://www.phiko.kr)를 통해서 좀 더 자세하고 많은 내용을 접할 수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 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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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②건강하고 쾌적한 집, 패시브하우스 바로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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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호 특집] 02. 건강하고 쾌적한 집, 패시브하우스 바로 알기
- 건강하고 쾌적한 집, 패시브하우스 바로 알기 패시브하우스가 무엇인지 누군가 물어오면 한마디로 ‘결로와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 건강하고 쾌적한 집’이라고 말한다. 최근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가 된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필자를 포함해 많은 사람이 알레르기로 고생하고 있다. 그 한편에선 집 내부의 결로로 인해 발생한 곰팡이가 실내 공기를 오염시켜 많은 사람이 아토피 등 여러 가지 피부질환 및 알레르기로 일상에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때문에 패시브하우스는 결로와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 온도와 습도를 맞춰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이 되도록 짓는 집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1988년경 독일에서 시작된 패시브하우스(독일에서 하우스는 건물을 뜻함)에 대해 아직도 들어보지 못한 생소한 사람도 있겠지만, 들어본 사람들 중에도 정확하게 알지 못한 채 잘못 인식하는 부분이 적잖다. 그래서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한 대표적인 질문 몇 가지에 대해 답해 보겠다. 글 오명신(자림이앤씨건축사사무소 부장) 02-6082-0404 www.zarim.kr # 오해 1 _ 에너지가 적게 드는 집이 주목적? 패시브하우스가 에너지 적게 드는 집은 맞지만 주목적은 아니다. 패시브하우스는 단위 면적당 난방으로 사용되는 에너지가 연간 1.5~5ℓ로, 일반 단독주택(9~17ℓ)과 비교해 에너지비용이 절약되는 것은 사실이다. 결로와 곰팡이가 생성되지 않는 온·습도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설치하는 두꺼운 단열재와 낮은 열관류율(물리적으로 숫자가 낮을수록 높은 성능을 나타내는 것임) 때문에 자연스럽게 난방 에너지가 적게 드는 집이 됐다. 하지만 이 때문에 많은 사람이 패시브하우스는 단열재만 두껍게 붙이면 되는 집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다. “패시브 건축물이란 자연 열의 재이용, 차양을 이용한 일사 차단 등의 수단을 통해 최소한의 설비에 의존하면서도 적절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신선한 공기를 알맞은 온도로 공급함으로써 재실자가 열적, 공기질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건물을 말한다.”_한국패시브건축협회(PHIKO). 이 정의에서 알 수 있듯이 자연 열과 최소한의 설비를 이용하는 등의 이유로 에너지가 절감되긴 하지만, 이것은 패시브하우스를 통해 얻게 되는 혜택 중 한 가지일 뿐이다. 즉 에너지 절약이 패시브하우스의 주된 목적이 아니다. 그리고 단열재만 두껍게 붙인다고 패시브하우스가 되지도 않는다. 패시브하우스는 쾌적이 가장 큰 목적이다. # 오해 2 _ 환기장치에 의존해 개폐 창문이 필요 없는 밀봉된 집? 한마디로 틀린 말이다. 환기장치를 설치하는 것도, 기밀한 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맞다. 하지만 자연 환기가 가능한 창문은 패시브하우스에서도 일반 집과 마찬가지로 매우 중요하다.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에선 창문을 열어 외부의 공기를 마시며 환기도 시키고 좋은 경치를 내다볼 수 있어야 한다. 아무리 성능 좋은 환기장치가 설치됐더라도 말이다. 이러한 오해로 인해 환기장치만 믿고 개폐 창문 없는 건물을 만들었다는 사례를 전해 듣기도 했는데, 이는 기본적으로 사람을 위한 건물에서 사람을 배제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봐야 한다. 밀폐된 공간에서 사람이 호흡하는 것만으로도 이산화탄소 농도가 상승해 실내 공기질이 나빠진다. 따라서 적절하게 환기시켜야 쾌적성을 확보할 수 있다. 바닥 난방을 하는 오래 전에 지은 집이나 전통 한옥에서 틈을 통해 들어오는 외풍을 경험했을 것이다. 겨울철 바닥은 뜨끈뜨끈한데 이불 밖으로 드러난 코는 시렸던 것 말이다. 집을 허술하게 지으면 이곳저곳 틈이 많아 창문을 굳이 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환기가 이뤄지기에 공기의 질만큼은 우려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건설 기술이 점점 좋아지면서 이 같은 틈이 감소한 지금의 집은 일부러 환기시키지 않으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할 수준으로 양호한 실내 공기질 확보가 어렵다. 이 때문에 일반 집도 환기장치가 필요하게 됐다. 법적으로도 국민의 건강을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공동주택엔 환기장치를 설치하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환기장치의 올바른 사용법을 모르고 대부분 전기요금만 축내는 애물단지로 인식해 아예 사용조차 안한다. 사용하지 않는 환기장치는 고스란히 고철 덩어리로 유지관리도 어려운 천장에 매달려 있게 됐다. 패시브하우스는 필요한 곳에 개폐 창문을 두고, 기밀하게 시공함으로써 외풍이 없으며, 틈을 통한 에너지 손실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틈을 통해 들어오는 습기도 차단해 곰팡이 생성을 방지한다. 또한, 환기장치를 설치함으로써 지속적인 대류와 환기가 이뤄지도록 하여 요즘 같이 미세먼지 문제로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기 어려울 때에도 쾌적한 공기의 질 확보가 가능토록 한 집이다. # 오해 3 _ 창문 크기 작아야 하는 집? 아니다. 물론 벽보다 창문의 단열 성능이 떨어지므로, 크기와 개수를 최소화하고 특히 북측에 창문을 내지 않으면 그만큼 결로 우려가 줄어들고 열 손실을 막을 수는 있다. 하지만 집이라는 곳이 결로 문제와 에너지 손실이 없다고 해서 그냥 좋은 집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필요한 곳엔 창문을 적절히 내고, 좋은 경치를 내다보도록 그게 어느 향이든지 창문을 내도 된다. 특히 남측의 큰 창호는 겨울철 일사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에너지원이므로 제작과 설치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크기에 제한을 두지 않아도 된다. 단, 기밀과 단열 성능을 만족하는 창호를 설치하고, 여름철 냉방 부하를 줄이기 위해 적절한 차양이나 외부 전동 블라인드를 설치하면 된다. # 오해 4 _ 단순한 박스 형태여야 하므로 아름답고 보기 좋은 집은 어렵다? 아니다. 디자인에 한계가 없고 형태에도 제한이 없다. 단, 비용이 좀 더 들 뿐이다. 단순한 형태, 특히 동일한 면적 대비 체적의 비율(AV값)을 낮추면 외피 면적이 줄어들어 열 손실이 최소화되고 공사비도 절감될 수 있다. 하지만 앞에서도 창문 크기와 함께 언급했듯이 집은 열 손실을 줄이고 공사비만 절감한다고 마냥 좋은 집이 되는 것은 아니다. 비용 증가의 가능성만 인지하고 받아들인다면 예산을 고려해 원하는 형태의 모든 디자인이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 오해 5 _ 외장 재료가 자유롭지 못하다? 아니다. 이 또한 비용만 좀 더 들 뿐이다. 패시브하우스의 외부에 석재와 같이 무거운 재료를 붙이고자 한다면 두꺼운 단열재를 사이에 두고 걸어야 한다. 이에 따른 철물이 그만큼의 힘을 버티도록 강해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철물에 의해 단열재에 구멍이 뚫리고 훼손돼 단열 성능이 확보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열교를 최소화하기 위해 열교 차단 패스너Fastener를 사용해야 한다. 벽돌 마감도 가능한데, 쌓는 치장벽돌 방식 또한 벽돌을 안정적으로 쌓기 위해 단열재를 훼손하며 곳곳에 철물이 사용되므로 열교 차단 철물이든지 아니면 벽돌 타일을 사용해야 한다. 단, 외장 전용으로 강도와 흡수율을 갖고 후면에 요철이 있는 벽돌 타일이어야 한다. 천연 목재 마감도 가능한데, 특히 건물의 구조가 목구조일 경우 별도의 철제 구조물 없이 천연 목재 외장 마감이 좀 더 용이하다. 그리고 국내에선 아직 선보인 적 없지만, 최근 유럽에선 외장 마감으로 화이버 시멘트 보드가 사용되는데, 저렴한 제품에서 고급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 패시브하우스가 되기 위해선 ‘오해 1’의 다이어그램에 나와 있듯이, 높은 단열 기준뿐만 아니라 고기밀, 고성능 창호, 열회수 환기장치 및 열교 없는 디테일 등 여러 가지 기준을 만족하도록 설계해야 한다. 시공 후엔 반드시 테스트를 거쳐야만 비로소 패시브하우스가 완성됐다고 볼 수 있다. 건축비용 또한 합리적이어야 한다는 기준도 더하고 싶다. 최근엔 상당한 지식과 높은 안목을 지닌 건축주가 많아져서 예전과 같지 않게 설계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집을 지을 때 설계에 대해 비중을 크게 두지 않고 시공업체에 맡기고는 ‘잘 지었으니 좋은 집이다’라는 업자의 말을 그냥 믿고 그 집에서 살다가 여러 가지 하자로 고생하는 경우가 아직도 상당하다. 특히 미관이 수려해 건축상을 받은 건물조차도 비싼 마감재와 공사비를 들여 지었음에도 단열 및 열 손실에 대한 고려가 제대로 되지 못해 거주자가 도저히 견딜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결국 컨설팅을 받고 단열을 보강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다. 전자제품이나 자동차를 살 때도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 및 연비 등을 따져 구매한다. 그런데 일생에 한두 번 지을까 말까 하는 집을 사양 검증에 대한 아무런 근거 없이 외관만 보고, 또 업자의 말만 듣고 짓는 것이 나중에 얼마나 후회하게 되는 일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다. 아무쪼록 이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고,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또한 앞으로 제대로 된 설계와 시공이 이뤄지고, 기능도 뛰어나지만 미관도 뛰어나고 더욱 다양한 디자인의 패시브하우스가 활성화되길 바란다. ※ 패시브하우스에 대해 궁금한 분들은 한국패시브건축협회 홈페이지(http://www.phiko.kr)를 통해서 좀 더 자세하고 많은 내용을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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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호 특집] 02. 건강하고 쾌적한 집, 패시브하우스 바로 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