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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 즐기는 여유와 낭만 화성시 목조주택
- 주택은 각 실들을 그룹화해 마당을 중심으로 ‘ㄷ’ 자로 배치한 중정 형태다. 마당을 향한 동선 확장 계획은 트인 구조를 통해 상호 간의 유연한 관계를 돕는다. 특히 정원이 한눈에 담기는 큰 창이 특징이며 복도에 창을 많이 설치해 그 채광을 극대화했다. 외장재로 사용한 목재 느낌의 알루미늄 루버는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입면에 볼륨감을 형성하고 박공지붕과 외경사지붕 형태를 실내에 그대로 살려 다락으로 활용한 점이 개성 있다. 진행 남두진 기자글 이소이(㈜윤성하우징 마케팅팀 대리)자료 ㈜윤성하우징 HOUSE NOTEDATA위치 경기 화성시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351.60㎡(106.36평)건축면적 125.41㎡(37.94평)연면적215.81㎡(65.28평)1층 125.41㎡(37.94평)2층 90.40㎡(27.35평)다락 1 6.44㎡(1.95평)다락 2 31.50㎡(9.53평)건폐율 35.67%용적률 61.38%설계 및 시공윤성하우징1566-0495 www.yunsunghousing.co.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평기와(씨티코리아), AL징크벽 - 코스탈데크 - 현무암 판재내부마감천장 - 실크벽지벽 - 실크벽지바닥 - 동화자연마루계단실디딤판 - 오크계 단판난간 - 평철 난간도어 YKKAP창호 디크닉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01_현관 비교적 높은 층고를 확보하고 전면 수납장과 작은 벤치를 설치해 쾌적하고 편의성 좋은 공간으로 계획했다. 중문 앞에는 건축주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진입 전 간단하게 손을 씻을 수 있는 작은 세면 공간을 마련했다. 02_거실 가족 구성원의 취미공간으로 겸용되는 점을 고려해 높은 층고를 살려 쾌적한 공간감으로 조성했다. 심플하면서 독특한 형태의 책장과 소파 등이 단조롭지 않은 포인트를 더한다. 03_주방&식당 현관 기준 거실 반대쪽에 위치한다. 전면에 아일랜드 식탁을 크게 배치하고 후면을 전체 수납장으로 계획함으로써 편의와 기능 둘 다 충족시켰다. 식사 중에도 중정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도록 창문을 크고 많이 설치해 채광을 극대화했다. 04_1층 복도 주방과 침실을 따라 ‘ㄱ’ 자로 위치하며 큰 창이 규칙적으로 배치돼 일정한 리듬감이 느껴진다. 큰 창은 채광을 실내에 고루 전달하고 각도에 따라 다른 느낌을 선사하는 중정 모습이 따뜻하면서 프라이빗하다. 05_1층 침실 중정에 바로 인접한 배치를 활용해 큰 창을 계획했고 풍부한 채광과 환한 개방감을 실내에 적극 끌어온 점이 돋보인다. 동시에 한쪽 벽면의 짙은 톤 수납장은 적절한 중후함을 선사한다. 06_계단실 주택의 전체 콘셉트를 우드 앤 화이트로 통일해 최대한 간결하게 유지했다. 사선 지붕을 활용해 천장에는 서까래로 고즈넉한 포인트를 줬다. 07_2층 침실 각 침실은 주택 콘셉트에 맞춰 단출하게 조성됐으며 구성원의 선호 컬러를 가구와 벽지에 적용해 포인트를 줬다. 안방은 중정이 내려다보이는 포치와 인접해 계획했다. 08_욕실 1층은 아이보리, 베이지와 같은 난색 계열 타일을 사용해 따뜻한 느낌을 준 반면 2층은 짙은 그레이 톤을 적용해 고급스러우면서 세련된 느낌으로 각각 다른 분위기로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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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 즐기는 여유와 낭만 화성시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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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 듀플렉스 하우스
- 이번 주택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집을 원한 건축주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 거실, 주방은 동남향에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했고, 2층 가족실은 넓은 창을 통해 중정과 남서향 뷰를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북동쪽에 도로를 접한 서향을 바라보는 대지라 형태는 ㄷ자가 적합했다. 덕분에 넓은 중정에는 프라이빗한 일상을 담아낼 수 있었다. 진행 이호재 기자글 이소이(윤성하우징 홍보부 주임)자료 윤성하우징 HOUSE NOTEDATA위치 경기 화성시건축구조 목조주택대지면적 379.3m2(114.73평)건축면적 160.36m2(48.50평)연면적 253.82m2(76.78평)건폐율 38.28%용적률 63%설계 및 시공 윤성하우징 1566-0495 www.yunsunghousing.co.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칸세라믹 평기와벽 - KMEW데크 - 현무암 판재내부마감천장 - 실크벽지내벽 - 실크벽지바닥 - 동화자연마루계단디딤판 - 고무나무집성판난간 - 금속평철난간도어 커널시스텍조명 LED 조명창호 살라만더주방기구 제작가구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거실■ 화이트 톤으로 깔끔하게 연출했다. 천장의 사선 간접조명은 단조로움을 탈피할 포인트를 주면서 층고를 최대한 확보시킨다. ■거실·주방■ 1층 왼쪽 건물을 따로 분리해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우물형 천장을 적용한 볼륨을 통해 공간을 나눴고, 화이트와 우드 계열을 포함해 따듯함이 느껴지도록 했다. ■주방■ 아치형 문을 통해 들어선 주방은 거실 천장과 반대인 사선 오픈 천장을 하고 있다. 오픈 천장이 주는 개방감에 공간이 더 넓어 보인다. ■계단실■ 협소한 면적이 답답하지 않도록 화이트 톤 콘셉트를 유지해 연출했다. ■2층 테라스■ 2층 거실에 중정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넒은 창을 설치해 개방감과 풍부한 채광을 확보했다. ■2층 침실, 드레스룸■ 전체적인 톤을 맞춰 통일감 있는 공간으로 설계했다. 차분한 컬러 벽지와 한쪽 벽면에 맞춘 가구를 계획해 포근하면서 깔끔하다. ■욕실■ 목재 욕실가구와 포인트 컬러 타일을 사용해 공간을 감각적으로 계획했다. ■포치■ 포치는 휴식을 위한 편안함을 도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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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 듀플렉스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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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 300호 전남 해남 주택 ‘시선’
- ㈔한국목조건축협회는 2009년부터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을 시행하고 있다. 해당 품질인증은 목조건축물 시공기술을 상향 평준화하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과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의 지원과 공동 연구용역을 통해 민간 차원에서 마련한 감리 제도다. 최근 품질인증 제300호를 맞아 ㈔한국목조건축협회는 기념식을 갖기도 했다. 그 주인공인 땅끝마을 해남 주택 ‘시선’을 소개한다. 글 사진 강창대취재협조 ㈔한국목조건축협회, 꿈꾸는목수※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전남 해남군 해남읍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자연취락지구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697㎡(210.84평)건축면적 131.03㎡(39.64평)건폐율 18.80%연면적198.88㎡(60.16평)1층 68.39㎡(20.68평/차고 미포함)2층 96.52㎡(29.19평)용적률 23.88%설계기간 2020년 11월~2021년 11월공사기간 2021년 12월~2022년 4월3.3㎡당 비용 750만 원설계·시공 꿈꾸는목수 010-4109-0987기밀테스트 0.45 ACH505-Star 품질인증 ㈔한국목조건축협회 02-518-0613 www.kwca.or.kr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 슁글 외벽 - 스타코, 세라믹 사이딩 데크(바닥) - 현무암판석(예정) 내부마감 천장 - 신한벽지 본타일샌드, 포츠 내벽 - 신한벽지 히트, 포츠, 몰러 바닥 - 동화자연마루 나투스진 그란데, 어반밀크티 계단실 디딤판 - 애쉬 계단판 단열재 지붕 - 아이씬폼 235㎜ 중단열 - 아이씬폼 140㎜ 창호 이건PVC 시스템 창호현관문 아르떼(커널시스텍) 주방가구(싱크대) 한샘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건축주는 TV나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보내던 아들이 달라진 것에 흐뭇해하며 “아이에게 시간을 선물하는 특별한 집이 됐으면 한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래서 해남 주택의 당호는 ‘시간 또는 행복한 기억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아 ‘시선’이 되었다. 건축주 부부에게 집 짓기의 기준은 늘 아이였다고 한다. 해남 주택 ‘시선’은 현관 중문, 주차장과 연결된 문이 거실과 계단실, 다용도실과 이어지는 등 유기적인 관계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시선’의 실내 공간은 수직적인 동선 분리를 통해 1층에는 공적 공간, 2층은 사적 공간을 배치했다. 남측 베란다 데크 및 정원과 면한 주방과 식당. 가로창으로 구릉에 조성된 대나무 숲이 들어온다. 다용도실은 1층 동선의 중심 역할을 한다. 현관에서 주방까지 동선이 바로 이어지도록 다용도실에 입구를 내 거실을 거치지 않고 주방으로 이동할 수 있다. 1층 계단실 옆에 배치한 취미실. 취미실은 뒷마당 데크와 면하고 있다. 왼쪽으로 살짝 꺽은 계단, 층고는 살짝 낮추고 디딤판을 넓게 만들었다. 선을 강조한 디자인이외에도, 당호에는 중의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 자꾸 눈길이 가는 매력적인 집을 짓고 싶다는 건축주 부부의 바람을 담아 시선은 ‘視線’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그리고 시선은 ‘see-線’이기도 하다. 이는 ‘딱 맞아떨어지는 선’을 즐기는 건축주 부부의 취향 때문이다. 설계를 맡은 ‘꿈꾸는목수’측의 설명에 따르면, 주택 ‘시선’의 설계를 위해 건축주의 취향과 생활양식을 파악하는 데만 넉 달 정도가 소요됐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주택 외관은 수직과 수평의 ‘선’을 강조하는 디자인이 되었다. 출입구와 연결된 길가에서 보이는 주택의 동쪽과 남쪽 면은 군더더기 없는 육면체다. 하얀 색조의 마감에 주랑형 베란다 데크의 기둥과 창호 프레임이 선명하게 대비를 이룸으로써 단순하면서도 경쾌한 선이 더욱 부각된다. 채광용으로 손잡이 없는 붙박이창(fixed window)을 설치한 점은 이러한 설계 의도를 잘 드러낸다. 계단실은 2층의 서측 복도와 연결돼 있다. 복도는 거실의 개방형 천장을 중심으로 L자 형태로 조성돼 있다. 2층의 모든 복도는 개방형 천장을 통해 거실 공간과 이어진다. 이처럼 해남 주택 시선의 공간은 수직적인 동선 분리와 더불어 유기적인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모서리를 중심으로 양측에 창을 낸 침실. 동측 복도와 가족실 출입문. 동측 복도는 채광창과 더불어 공간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수납장이 있다. 복도에서 내려다본 거실과 식당의 모습. 고정형 창으로 계획한 채광창. 동측 채광창에서는 아름드리 은행나무와 마을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2층 욕실 입구에는 파우더룸이 배치돼 있다. 수직적 동선 분리와 유기적인 공간주택 시선의 공간은 수직적인 동선 분리와 더불어 유기적인 관계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고 한다. 집은 가족의 주거공간이기는 하지만, 점점 더 구성원의 사적인 영역도 중시되고 있다. 그래서 함께 그리고 따로 하는 시간과 공간이 융화되도록 계획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꿈꾸는목수는 건축주의 가족이 눈을 뜨고 잠드는 순간까지의 모든 일상을 시뮬레이션하면서 ‘이해와 존중’이 깃든 공간을 설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더불어 집 안 공간은 낮과 밤의 시간에 따라 수직으로 분리했다. 이에 따라 1층은 공적 공간, 2층은 사적 공간으로 나눴다. 1층에는 현관에서 거실, 주방과 식당을 하나로 이어 공간을 통합해 구성했고, 2층에는 침실과 가족실, 육아 공간 등을 배치했다. 주택 시선의 큰 특징 중 하나는 다용도실이다. 1층 공간은 다용도실을 끼고 꺾이면서 거실과 주방·식당이 나뉜다. 또한, 다용도실은 1층 동선의 중심 역할을 한다. 다용도실 입구는 현관에서 주방으로 바로 이어지도록 양쪽으로 배치함으로써 거실을 거치지 않고 이동할 수 있는 복도처럼 사용할 수 있다. 건축주 부부는 주택이 완공되기 전부터 집이 예쁘다는 평판이 주변에 자자했다며 뿌듯해했다. 주택이 자리한 곳이 두 부부가 나고 자란 고향인 만큼, 건축주 부부를 알아보고 집이 멋지다며 인사를 건네는 사람이 있을 정도라고 한다. 부부는 설계와 시공을 맡은 꿈꾸는목수의 권유로 신청한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에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주택 시선은 기밀테스트에서 패시브하우스에 준하는 기밀값을 얻었다. 이에 대해 부부는 “추위에 약해 기밀과 단열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며 “따뜻한 겨울을 나는 상상에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택 시선의 남측과 동측에는 주랑형으로 디자인한 베란다 데크가 조성돼 있다. 주택 시선은 남북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끼고 길쭉한 형태의 대지 위에 지어 남측 넓은 마당과 정원을 조성했다. 수직과 수평의 ‘선’을 강조한 주택 외관. 하얀 색조로 마감한 매스에 기둥과 창호 프레임이 선명하게 대비를 이룸으로써 단순하면서도 경쾌한 선이 더욱 부각된다. ㈔한국목조건축협회 주택 품질에 대한 건축주 인식의 변화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이하 품질인증)은 사전에 도면을 검토한 후, 시공단계별로 3차에 걸친 현장 실사로 이루어진다. 이를 위해 먼저, 목구조 건축기술의 핵심적인 규정이 제시되고, 이 규정에 근거해 우수한 목구조 건축물이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사항을 점검하는 등 기술감리가 진행된다. 2009년 도입 이래 제300호 품질인증 건축물이 탄생하기까지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변화는 “품질인증 신청 주체의 다변화”라고 한다. ㈔한국목조건축협회 부설연구소 구자일 소장은 “도입 초기 주로 시공사가 품질인증을 신청했지만, 품질인증 200호를 전후로 건축주를 비롯해 건축사사무소의 신청이 늘었다”면서,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구조적 안전성이나 하자의 최소화를 중시하는 등 건축주들의 인식 변화를 엿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품질인증 신청은 건축도면 및 구조도면 검토를 위해 최소한 착공 한 달 전에 이루어져야 한다. 품질인증 신청이 접수된 현장에는 현수막과 매뉴얼, 추가 자료 등이 전달되고, 품질인증위원은 시공사와 일정 협의를 거쳐 현장 실사를 진행한다. 매회 실사 후에는 품질인증 현장 점검 보고서가 제공되고 있다. ㈔한국목조건축협회가 밝힌 품질인증 비율은 2022년 5월 기준 약 87%다. 현장 점검에 대한 보완시공까지 완료한 후, 모든 자료 제출 및 검토 절차를 거쳐야만 품질인증 명판과 인증서가 발급된다. 품질인증의 대상은 대부분 단독주택이지만, 다양한 용도의 목조건축물도 신청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품질인증의 신청은 주로 경량 목구조나 중목구조를 중심으로 이루어지지만, 철근콘크리트조와 목구조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구조에 대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 제300호 실사 과정 1차 실사1차 실사는 외벽 벽 덮개 못 박기 후, 외부 투습 방수지 설치 전에 방문해 부재 간 못 박기 시공 등을 점검한다. 2차 실사2차 실사는 외부 투습 방수지 설치와 골조 시공, 설비 및 전기배관 완료 후에 방문해 전체적인 구조와 부재의 따냄 및 천공 등을 점검한다. 3차 실사3차 실사는 단열재 시공 후, 외부 마감을 시공 중이거나 내부 석고보드를 설치하기 전에 방문해 단열 및 수분 관리, 외부 마감 등을 점검한다. 기밀 테스트 장면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 제300호의 기밀테스트 결과, 0.45 ACH50를 기록했다.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 제300호 기념식기념식은 2022년 5월 20일 오후 2시부터 ㈔한국목조건축협회, 캐나다우드, 건축주 부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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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 300호 전남 해남 주택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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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을 닮은 유려한 곡선 고성 ‘에세이 더 레지던스’
- 고성 ‘에세이 더 레지던스’를 설계한 최부용 건축가는 매스의 곡선이 그랜드피아노를 모티브로 한 것이라고 했다. 3미터가량 높게 조성된 부지에 앉은 ‘에세이 더 레지던스’는 동해면과 거제도가 품고 있는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이 일품이다. 글 사진 강창대 기자취재협조 그린홈예진, 포토스토리사진 이주현 작가(포토스토리)※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남 고성군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616.0㎡(186.34평)건축면적 178.54㎡(54.00평)건폐율 28.98%연면적217.78㎡(65.87평)1층 167.68㎡(50.72평)2층 50.10㎡(15.15평)용적률 35.35%설계기간 2020년 11월 ~ 2021년 3월시공기간 2021년 5월 ~ 11월설계 최부용갤러리하우스시공 ㈜예진종합건설(그린홈예진) 1833-4956 www.yejinhouse.com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멤브레인 시트방수 / 벽 - 세라스킨 /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LX 지인벽지 디아망 / 벽 - LX 지인벽지 디아망 / 바닥 - 동화자연마루 나투스진 그란데 단열재 지붕 - 비드법보온판 T185 가등급 / 외단열 - 비드법보온판 T150 가등급 현관 커널시스텍 현관문 난방 경동 나비엔 콘덴싱 기름보일러 위생기구 동서 이누스 주방기구 한샘 키친바흐 창호 엔썸 47㎜ 3중유리 독일식 시스템창호(1등급) 남해안과 서해안을 따라 ㄴ자 형태로 이어지는 77번 국도는 경상남도 고성군을 지난다. 이 길을 따라 동해면에 들어서면 시원한 남해를 보며 달리는 해변도로가 펼쳐진다. 고성 해안의 ‘에세이 더 레지던스’는 국도에서 조금 떨어진 마을에 위치해 있다. 한반도의 서해와 남해에 하천의 침식으로 형성된 리아스식 지형이 발달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래서일까, 해안 주택의 매스는 구불구불한 해안선을 닮은 듯 혹은,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달리는 돛단배를 닮은 듯 유려한 곡선을 갖고 있다. 마치 물결처럼 엇갈려 포개진 곡선은 자연스럽게 처마와 포치와 테라스 공간을 이룬다. 에세이 더 레지던스 출입구 너머로 그네 의자와 유연한 곡선이 눈에 들어온다. 전실은 집 안쪽으로 이어지고 중문을 경계로 좌측의 거실과 우측 침실 등과 연결된다.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 통창 너머로 동해면 해안과 거제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전실 중문 위치에서 바라본 거실. 거실은 주방 및 다이닝룸과 따로 경계를 두지 않아 동선이 단순하고 넓은 개방감을 준다. 거실과 다이닝룸. 일체형 공간으로 계획된 주방과 다이닝룸. 고급스러운 마감 소재와 심플한 다자인이 인상적이다. 다이닝룸에서는 야외 데크에 설치한 포치로 나갈 수 있다. 일찍 실현한 노년의 꿈공무원과 은행원으로 빡빡한 일상을 보내던 건축주 부부는 노년에 낚시를 하며 바닷가에서 여생을 보내겠다는 꿈이 있었다. 이때를 준비하며 땅을 보러 다니던 건축주의 발길은 어느덧 이곳까지 닿았고 바다와 섬, 해안선이 만드는 아름다운 풍경에 반했다고 한다. 건축주의 아내는 코앞에 해변이 있어 언제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근 구입했다는 카누 이야기를 꺼낸 건축주 부부의 얼굴에는 한껏 부푼 기대감이 비쳤다. 작년 10월에 입주해 늦가을과 겨울을 난 건축주 부부는 바다의 변화를 지켜보는 게 마냥 행복하다고도 했다. 특히 도심에서는 볼 수 없었던 철새나 바다 생물을 보는 즐거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까지 고등어와 숭어가 뛰어오르는 장관을 바로 눈앞에서 보곤 했어요. 물고기가 많으니 돌고래들도 이곳을 찾아요. 처음에는 그게 무엇인지 몰라 덜컥 겁이 나기도 했는데, 알고 보니 돌고래더라고요. 아마도 한 가족인지 열댓 마리가 이곳에서 한참 놀다 갔습니다.” 1층 욕실. 금빛의 식물 문양을 새긴 세면대와 수전 금구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욕조는 매립형으로 계획해 턱을 낮췄다. 건축주 부부의 침실은 한쪽 벽면 전체에 통창을 설치했다. 덕분에 부부는 침대에 누운 채로 일출을 즐길 수 있다. 안방 욕실. 안방 화장실-드레스룸 입구. 1층 같이 살고 있는 반려견방. 1층 다용도실. 주방 및 다이닝룸과 앞마당 사이에 완충공간으로 조성된 포치. 변화무쌍한 바다의 표정을 담는 집남해에는 한국 토종 돌고래로 알려진 상괭이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괭이는 5월에 가장 많이 목격되고, 그다음으로 1월과 11월 순으로 자주 눈에 띈다고 한다. 건축주의 말마따나 바다 풍경은 아름답다. 하지만 바닷가에 사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하루에도 방향을 바꿔가며 해풍과 육풍이 불어대고 종종 성난 파도가 제방 위로 뛰어넘는 바닷가 환경은 도심과 달리 거칠기 때문이다. 하지만 건축주 부부는 첫 겨울을 이곳에서 나면서 아무런 불편이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바닷바람이 거칠기는 하죠. 하지만 창을 닫으면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방음이 잘 돼 있어요. 난방 걱정도 없었어요. 단열 시공이 잘 돼 있어서 추운 걸 모르고 겨울을 났으니까요. 그리고 저쪽으로 보이는 해안선과 거제도가 바다를 품고 있어 방파제 구실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는 큰 파도가 없어요.” 반려동물 동반 펜션으로 운영하고 있는 2층의 현관 장식물에서 건축주 부부의 반려견 사랑을 엿볼 수 있다. 2층 펜션 거실의 벽 두 면에 설치한 통창을 통해 바다와 주변 풍경을 넓게 조망할 수 있다. 2층 침실에서는 넓은 창문을 통해 테라스를 조망할 수 있다. 2층 욕실 및 화장실은 거실을 통해서 출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테라스에서도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 펜션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1층 현관과는 별도로 2층 입구와 계단을 두었다. (포토스토리 제공) 2층의 발코니와 파티오 등은 테라스와 하나로 연결돼 있지만, 처마 역할을 하는 지붕의 곡선은 두 공간을 자연스럽게 구분한다. 집 짓기부터 시작된 전원주택의 행복 바다의 표정은 다양하다. 쾌청한 날씨에는 수평선까지 선명한 풍경을 만들고, 낙조는 하늘과 바다에 노을을 가득 드리운다. 그리고 소란스럽게 비바람이 치며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를 내다볼 수 있는 조용한 실내라면, 그 아늑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을 것이다. 건축주는 “이곳에 입주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매 순간이 좋았다”라며 인터뷰 내내 바다에서 눈길을 떼지 않았다. 방음과 난방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보니 바로 이 집을 시공한 그린홈예진으로 화제가 넘어갔다. “집 짓는 게 쉽지 않다는 말을 하도 들어서 저도 걱정이 많았어요. 그런데 공사하면서 스트레스가 전혀 없었어요. 이 땅을 매입한 것도 행운이지만, 스트레스 없이 집을 지을 수 있었던 것도 복인 것 같아요. 집을 짓는 내내 행복했으니까요. 이곳을 다녀간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더군요, 꼼꼼하게 시공을 정말 잘했다고요. 그러다 보니, 그린홈예진 소장님과도 ‘절친’이 됐습니다.”(웃음) 건축주 부부는 1층은 집으로 사용하면서 2층은 펜션으로 운영하고 있다.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부부는 펜션 역시 반려동물과 동반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적극적으로 펜션을 알린 적은 없지만 방문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예약문의가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특히,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진들이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전한다. 주택의 앞마당. 에세이 더 레지던스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야경이 아름답다고 입을 모은다. (포토스토리 제공) 17/18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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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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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을 닮은 유려한 곡선 고성 ‘에세이 더 레지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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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건강 고려한 효심 담긴 집 사천 ALC 주택
- 건축주 부부는 건강관리를 위해 거주지를 도심에서 전원으로 옮기기로 했다. 빨리 집을 짓기 위해 샌드위치 패널로 지으려 했다. 하지만 자녀들이 극구 말렸다. 건강을 위해 전원으로 가는 만큼 주택도 건강한 주택을 지어야 한다며 아들이 직접 나섰다. 여러 자료를 조사한 후에 ALC 주택을 짓기로 했다. 글 사진 박창배 기자취재협조 쌍용ALC기술연구소 HOUSE NOTEDATA위치 경남 사천시 정동면지역/지구 생산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전부제한)건축구조 ALC 조적 조대지면적 617㎡(186.6평)건축면적 87.22㎡(26.38평)건폐율 14.14%연면적 78.77㎡(23.82평)용적률 12.77%설계기간 2021년 2월~3월공사기간 2021년 3월~6월설계·시공 ㈜공간 043-224-2344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스패니시 기와(모니어 기와)벽 - 스타코 플랙스데크 - 현무암 판석내부마감천장 - 수성페인트, 천장지(노루표, 개나리벽지)벽 - 수성페인트, 벽지바닥 - 동화자연마루 강마루(나투스강)단열재지붕 - 인슐레이션외단열 - ALC-I 350T(쌍용LAC)창호 LG하우시스현관 성우스타게이트조명 제일전기조명주방기구 하이그로시(명문씽크)위생기구 아메리칸스탠다드난방기구 기름보일러(귀뚜라미) 대문. 70세가 넘은 건축주 부부는 절박한 심정으로 전원행을 결정했다. 충남 보령이 고향인 남편과 경남 사천이 고향인 아내는 1973년 결혼 후 줄곧 서울에서 살았다.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갔는데, 5년 전 청천벽력이 떨어졌다. 남편이 암 선고를 받은 것. 암 치료를 받으며 지내왔는데, 또 한 번 놀라는 일이 발생했다. 암 선고 2년 후에 암이 전이됐다는 소식을 듣게 된 것이다. 다행히 심각한 부위가 아니라는 점에 가슴을 쓸어내리긴 했지만 남편의 건강관리를 위해 생활환경을 도심에서 전원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입지는 여러 고민할 것 없이 편하게 갈 수 있는 아내의 고향으로 정했다. 가족과 친척이 고향에 거주하고 있어서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또 고향 마을이라 대부분 지인들이어서 집 지을 때 텃새 등 괜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였다. 단점은 자녀들이 생활하고 있는 서울과 거리가 멀어 손자 손녀들 얼굴을 자주 볼 수가 없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 현관. 현관에서 본 모습. 평면은 전면 남쪽으로 두 개의 방과 거실을 배치하고 후면에는 주방과 다용도실, 화장실을 두었다. 현관쪽 모습 거실 전면 창을 크게 내어 자연 풍광이 시원하게 들어온다. 주방은 편리성에 중점을 두고 동선을 간결하게 했다. ALC 건축현장 확인 후 선택주택은, 가능한 한 빨리 짓고 싶은 마음에 가장 간편하고 빠르게 지을 수 있는 조립식 주택으로 불리는 샌드위치 패널로 지으려 했다. 하지만 자녀들이 극구 말렸다. 조립식 주택을 지을 거면 전원으로 가지 말라고까지 했다. 아들이 직접 나섰다. 전원주택에 대한 여러 자료를 조사한 후에 부모님께 ALC 주택을 권유하면서 ALC 전문가인 쌍용ALC 이현수 대표의 연락처를 알려주면서 직접 찾아가서 상담을 받아보라고 권했다. 아들의 권유에 따라 ALC 주택으로 결정을 한 상태지만 불연내화성·단열성·내구성·차음성·친환경성 등 ALC 주택의 장점을 듣고 나자 확신이 섰다고 한다. 특히 숨을 쉬고, 내화성이 뛰어나고, 빨리 지을 수 있다는 게 마음이 들었다. 부부는 이현수 대표에게 ALC 주택 전문 시공업체를 소개해달라고 부탁했고, 이 대표는 ㈜공간의 이현덕 대표를 추천했다. 부부는 소개받은 업체를 방문해 상담을 받은 후에 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 몇 곳을 찾아가 보았다. 현장 분위기를 직접 확인하자 맡겨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한다. “건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남편이 현장 분위기를 봐야 그 업체를 제대로 알 수 있다고 했어요. 그래서 현장 몇 군데를 방문해 보았죠. 남편은 현장 분위기가 좋고 현장소장들도 마음에 든다고 해서 계약했어요. 저희 집을 지을 때는 이현덕 대표가 직접 현장소장 역할을 했죠. 저희는 신경 쓸 일이 거의 없었어요.” 안방. 안방 파우더룸과 욕실 안방 화장실. 게스트 룸. 공용화장실 노부부의 편리성 고려한 설계대지는 주변 집들 보다 1m 이상 낮은 단차에 부정형 부지였다.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주변 건물에 묻히지 않게 하기 위해 대지를 1.5m 정도 올려서 주택을 앉혔다. 이에 따라 주택은 진입로보다 1.5m 이상의 단차가 생겼는데, 노부부가 계단을 오르내리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대문부터 마당까지 완만한 슬로프 램프를 계획했다. 평면은 전면 남쪽으로 두 개의 방과 거실을 배치하고 후면에는 주방과 다용도실, 화장실을 배치했다. 지붕은 ‘-’ 자로 단순한 박공지붕이지만 단조로움을 줄이기 위해 단차를 두어 이중 형태의 박공을 취했다. 외관은 백색의 스타코와 붉은색의 스페니쉬 기와가 조화를 이루며 청결한 느낌을 자아낸다. 집 곳곳에 CCTV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데, 방범용이라기보다는 자녀들이 부모님들이 잘 계신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부부는 서울에서 살 때는 어디를 갈까 늘 고민하곤 했는데, 여기서는 그런 생각 자체가 들지 않는다고 한다. “코로나 시대 어디 가지도 못하고 지인들도 만날 수 없어 답답했는데, 여기는 바깥이 공원 자체이다 보니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 맑고 공기도 좋지만 생활 자체가 운동이죠. 반려견도 피부병으로 온몸과 꼬리까지 털이 듬성듬성 빠져 안쓰러웠는데 여기에 와서 몇 개월 지나자 말끔해졌고, 남편의 건강도 많이 좋아졌어요.” 피부병이 심했던 반려견도 전원으로 오고 난 후에 말끔해졌다고 한다. 뒷마당에는 시골에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테이블과 아궁이가 있다. 노부부가 계단을 오르내리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대문부터 데크까지 완만하게 램프를 시공했다. 외관은 백색의 스타코와 붉은색의 스패니쉬 기와가 조화를 이룬다. 위에서 본 전경.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주변 건물에 묻히지 않게 하기 위해 대지를 1.5m 정도 올려서 주택을 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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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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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건강 고려한 효심 담긴 집 사천 ALC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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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집 여수 주택 여미옥
- ‘여미옥’은 여수의 아름다운 집이란 의미로 지은 당호다. 이 주택은 대지 주변 주택들과는 차별화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뒷집으로부터 앞마당의 보호를 위해 130˚의 각도를 유지해 배치하고, 사선 벽체 디자인을 적용했다. 일직선의 건물 내부에서 바라볼 때와 둔각을 이루는 건물 내부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현저히 다르다. 글 박창배 기자사진 백홍기 기자취재협조 및 사진제공 그린홈예진 HOUSE NOTEDATA위치 전남 여수시지역/지구 자연녹지지역건축구조 스틸하우스대지면적 556.00㎡(168.19평)건축면적 106.64㎡(32.26평)건폐율 19.18%연면적 99.34㎡(30.05평)용적률 17.87%공사기간 2021년 1월~5월설계 최부용갤러리하우스시공 그린홈예진 1833-4956 www.yejinhouse.com MATERIAL외부마감지붕 - 포스맥벽 - 세라스킨, 세라믹타일데크 - 현무암내부마감천장 - 실크벽지벽 - 실크벽지, 템바루바바닥 - 동화자연마루 나투스진단열재지붕 - 50㎜ 비드법보온판(가등급), 글라스울 R30외단열 - 100㎜ 비드법보온판(가등급)내단열 - 글라스울 R19창호 L/S 47㎜ 3중유리 1등급(파쎄)/ 외부전동 블라인드(성진데코)현관 내츄럴 버건디체리(커널시스텍)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호림)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 나비엔 콘덴싱) 출입구는 은은한 색상의 세라스킨으로 마감하고 세라믹 타일로 포인트를 주었다. 어린 자녀와 함께 아파트에 살다 보면 곤혹스러운 일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하지 마라’는 잔소리를 하며 아이를 키우고 싶지 않아도 할 수밖에 없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젊은 부부들은 아파트를 뒤로하고 단독주택으로 가곤 한다. 아파트 한 채 값이면 단독주택을 짓는데 어려움도 없다. 세 살배기 아들을 둔 여수 주택 건축주 부부도 그랬다. “아내가 단독주택으로 가자고 했어요. 세 살배기 아들이 자라면서 층간 소음 등 아래층 위층 서로 눈치를 보며 살아야 하는 게 한몫했죠. 편하게 생활하는 게 좋을 것 같아 틈나는 대로 부지를 알아보며 다녔어요. 부지를 만나고 결정하기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첫 만남에서 느낌이 왔고 두 번째 보고는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정했어요.” 남편이 선택한 부지는 여수 시내와 15분 거리이고 직장과도 30~40분 거리여서 적당해 보였고, 주변이 조용하면서도 나 홀로 있는 집이 아닌 이웃집과 아담한 마을이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현관은 화이트 색상으로 환하고 화사하게 꾸몄다. 현관을 기준으로 우측으로는 거실과 주방, 다용도실을 배치했다. 거실과 주방 한쪽 벽면을 템바루버로 장식한 아트월로 꾸며 포인트를 주었다. 거실과 주방은 한 공간으로 동선이 간결하다. 경험 풍부한 업체 선택집은 튼튼한 철근콘크리트조로 지으려 했다. 웹 쇼핑을 하면서 집에 대해 알아보다가 스틸하우스를 알게 되면서 마음이 바뀌었다. 전문 업체를 수소문하다가 그린홈예진을 알게 되어 문의를 했더니 대표가 부지를 보고 얘기하자며 직접 찾아왔다고. “단독주택 건축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했어요. 시공사 대표가 찾아와서 자세하게 컨설팅을 해주었는데 너무 고마웠어요. 시공실적도 풍부해 신뢰가 가서 믿고 맡길 수 있겠다 싶어 계약도 했죠. 건축 시작부터 끝까지 시공사 측에서 디테일하게 알려줘서 신경 쓸 일 없이 잘 마무리됐어요.” 부부가 원한 것은 단순했다.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랐고, 2층 집을 원했다. 하지만 설계를 맡은 건축사는 단층집을 제안했다. 건폐율이 20%이지만 대지가 넓은 편이어서 원하는 공간을 충분히 구현할 수 있고 예산도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부부는 전문가의 말을 따르기로 했다. 설계 후 시공 과정은 수월하게 진행됐지만 준공 후 허가를 받는데 애를 먹었다. 21년 5월 말에 완공되었으나 준공 승인이 나기까지는 3개월이 걸렸다. 토지 공동소유분에 국유지와 사유지와 같이 물려있다 보니 이를 해결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다행히 여수 시청에서 허가를 해줘서 어필할 수 있었고, 땅 매도자가 도와줘서 소송으로 이어지지 않고 잘 해결됐다고 한다. 방으로 연결되는 복도. 현관 좌측에는 부부 방, 아들 방, 세면대와 욕실을 배치했다. 방 연결 복도 2. 안방. 부부 방은 잠만 자는 용도이기에 작게 할애했다. 아들 방을 크게 냈는데, 현재 한 명의 자녀를 두고 있지만 차후 태어날 수도 있는 자녀를 위해 가변성 있는 침실 계획이 특징이다. 화장실이 남녀로 구분돼 있다. 화장실과 세면대, 욕실을 따로 구분하여 편리성을 높였다. 차별화되는 디자인주택은 대지 주변 주택들과 차별화되는 디자인이다. 부지와 건물의 비율을 맞추기 위해 단층으로 계획하고 뒷집으로부터 앞마당의 보호를 위해 130˚의 각도를 유지해 배치했다. 사선 벽체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인데, 이로 인해 일직선의 건물 내부에서 바라볼 때와 둔각을 이루는 건물 내부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현저히 다르다. 진입로에서 현관과 마당 진입 시 포용하는 매스를 연출함으로써 단조로울 수 있는 외관의 단점을 보완했다. 단층이지만 기초를 지반에서 900㎜ 이상 들어 올려 그림자가 주는 디자인 요소를 충분히 연출하고 지붕의 경사면을 뒤쪽으로 향하게 하여 심플함을 강조했다. 거실, 주방의 지붕과 침실 지붕에 높이 차이를 두어 매스의 단조로움에 변화를 주어 주변의 경사지붕과 차별화했다. 내부는 30대 젊은 건축주 부부의 라이프스타일과 부합되는 평면 형태를 갖추고 있다. 부부 방은 잠만 자는 용도이기에 작게 하고 대신 아들 방을 크게 냈다. 현재 한 명의 자녀를 두고 있지만, 차 후 태어날 수도 있는 자녀를 위해 가변성 있는 벽체와 침실 계획이 특징이다. 30평 초반 규모지만 내외부가 크게 보일 수 있도록 화이트를 주요 색상으로 선정했다. 많은 색상을 사용하기보다는 미색 계열로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화장실과 욕실을 따로 구분하여 편리성을 높이고, 테라스는 마당으로부터 들어 올려 조망 확보를 용이하게 했다. 또 거실과의 동선을 짧게 하여 사용하는데 편의성을 고려했다. 거실, 주방의 지붕과 침실 지붕에 높이 차이를 둬매스의 단조로움에 변화를 주어 주변의 경사지붕과 차별화했다. 테라스는 마당으로부터 들어 올려 조망 확보를 용이하게 했다. 또 거실과의 동선을 짧게 하여 사용하는데 편의성을 고려했다. 주변 주택들과 차별화되는 디자인으로, 뒷집으로부터 앞마당의 보호를 위해 130˚의 각도를 유지해 배치했다. 일직선의 건물 내부에서 바라볼 때와 둔각을 이루는 건물 내부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현저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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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집 여수 주택 여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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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가 짓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청양 화목한 집
- 리모델링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집터가 도로부지에 수용돼 집을 옮겨야 했다. 집이 사라진다는 소식은 그곳에서 나고 자란 다섯 남매 모두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하지만, 노부모를 위해 자녀들이 새로 집 지을 계획을 하면서 또 다른 기대로 설레는 시간을 보냈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태성하우징 HOUSE NOTEDATA위치 충남 청양군 화성면지역/지구 생산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659.00㎡(199.35평)건축면적 110.53㎡(33.43평)건폐율 16.78%연면적 165.00㎡(49.91평)1층 99.66㎡(30.15평)2층 48.84㎡(14.77평)다락 16.50㎡(4.99평)용적률 22.53%설계기간 2018년 1월~3월공사기간 2018년 9월~12월토목비용 1500만 원(석축 쌓기)건축비용 2억3000만 원(3.3㎡당 490만 원)설계 율건축시공 태성하우징 1577-9148 http://www.태성하우징.kr/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스페니쉬기와(모니어) 벽 - 스타코플렉스 데크 - 석재타일내부마감 천장 - 편백루버 벽 - 실크벽지(개나리벽지) 바닥 - 동화자연마루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32(크나우프) 외벽 - 글라스울 R21(크나우프), 비드법 보온판 50T(네오폴) 내벽 - 글라스울 R21(크나우프)계단실 디딤판 - 고무나무 집성판 난간 - 고무나무 집성판창호 로이 2중유리(알바트로스)현관 엘도어 IDST-노블주요조명 렉스조명주방가구 한샘위생기구 대림바스난방기구 경동나비엔 가족이 모두 모이면 19명이다. 4남 1녀가 모두 자녀를 한둘씩 두면서 대가족이 됐다. 그사이 그들이 나고 자란 집과 부모도 늙었다. 따뜻하고 좀 더 편리한 생활을 위해 형제들은 20년이 지난 낡은 주택을 리모델링하기로 계획했다. 그 시점, 청양에서 대천을 잇는 국도 일부 구간을 새로 정비하는 사업에 집터 일부가 도로부지에 수용됐다. 셋째 이종태 씨의 말이다.“예상치 못한 일이라 처음엔 모두 당황했어요. 기존 주택도 23년 전에 새로 지을 때 신경을 많이 썼던 집이라 다들 좋아했어요. 형제들 간에 추억도 많았고. 그런 것들이 모두 사라진다는 게 너무 아쉽고 쓸쓸하게 느껴졌어요. 어쩔 수 없이 다른 곳에 새로 집을 지어야 해서 형제들과 논의 후 전체 진행은 제가 맡기로 했어요. 인테리어는 둘째 누님이 맡기로 하고요.”평생 삶의 터전을 일궈온 부모님은 이곳을 떠날 수 없었다. 형제들도 다른 곳은 생각하지 않았다. “새 집터는 바로 옆에 부모님이 일구던 밭으로 정했어요. 여기저기 크고 작은 밭이 몇 곳 있는데, 마을에서 높은 곳에 있다 보니 풍경이 좋았어요. 그리고 부모님이 사용하는 창고도 가까워서 생활하시기 편할 거 같았어요. 형제들도 기존 주택에서 누려보지 못한 멋진 풍경과 넓고 쾌적해진 환경 때문에 너무 잘 지은 거 같다고 해요.” 넉넉한 신발장과 고급스러운 타일을 시공한 현관은 밝고 넓은 공간이 들어설 때 확 트인 느낌을 준다. 박공지붕 형태를 살려 층고를 높이고 천장을 편백루버로 마감했다. 대리석 아트월과 콘솔로 고급스러운 실내를 표현했다. 주방은‘ㄷ’자 배치로 동선은 단순하게 사용은 편리하게 했다. 2층과 거실을 소통하기 위해 열린 난간으로 계획했다. 대가족에게 맞게 주방과 거실을 일체형으로 구성해 기존 주택보다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노부부에게 심리적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해 천장을 은은한 나무 향이 나는 편백으로 마감했다. 조망 확보와 넓고 쾌적한 공간 형성주택은 풍경이 좋은 서향을 선택하고 대지 동쪽에 창고와 근접하도록 배치했다. 도로가 지나는 남쪽에 진입로를 배치하고 화사한 장미와 각종 꽃으로 향기 가득한 입구를 꾸몄다. 입면은 포근하고 아늑한 마을 분위기에 맞춰 박공에 스페니쉬기와를 올리고 벽돌타일로 따뜻한 느낌을 담았다. 설계와 시공은 태성하우징 이서연 대표가 맡았다. 이종태 씨와는 고향 선후배 사이다. 이 씨는 친분이나 지연 때문에 이 대표에게 맡긴 건 아니라고 한다. “평소에 누나라고 부르며 친하게 지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집 짓는 거에 대해서 물었어요. 그런데 집을 짓는 게 큰일이다 보니 친하다고 맡길 수는 없죠. 이런저런 의논하고 태성하우징에서 지은 집주인도 만나보면서 실력도 믿을 만하다고 생각했어요. 시공은 그때그때 의견을 잘 들어주고 요청사항을 전하기만 하면 기술적인 분야는 알아서 해줬기에 어려움 없이 진행했어요.” 이국적인 느낌에 포근함을 담은 입면 디자인, 소박한 삶에 어울리며 형제들이 쉬기에 적절한 공간, 아름다운 오서산과 주변 산세를 끌어들인 구조 등 완공된 주택을 둘러보며 노부모와 형제 가족들은 즐겁기만 했다. “예전엔 시골집이 불편해서 아이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집도 예쁘고 생활도 편하고 뛰어놀기 좋은 넓은 마당이 있다 보니 요즘엔 이곳에 오는 걸 다 좋아해요.” 마당 둘레에는 크고 작은 각종 꽃과 나무가 작은 세상을 이루고 있다. 노부부의 작품이다. 정원 가꾸기는 농사일로 바쁜 노부부의 일상 속에 잠시 여유를 누리는 작은 틈이다. 계단실 벽면을 벽돌 타일로 장식해 변화를 줬다. 주말마다 찾아오는 자녀 내외가 필요에 따라 나눠서 사용하도록 2층에 방을 3개 만들었다. 2층 가족실은 형제들이 낮에는 오서산을 바라보며 차를 나누고 밤에는 별빛 감상하며 술잔을 기울이는 공간으로 모두 좋아하는 곳이다. 2층 난간에서 본 시원하게 뻗은 박공천장. 이곳은 1층과 소통하는 공간이다. 용도와 기능에 따라 공간 분리신축을 계획할 때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부모님의 편리한 주거생활이다. 따라서 생활 습관과 편의성, 연로한 정도를 고려해 부모님 공간을 1층으로 설정하고 실내에서 창고로 나가는 뒷문 설치, 넓은 주방, 안마기기로 피로를 풀며 조용히 휴식을 취하는 작은방을 배치했다. 안방은 자녀 가족들이 집에 놀러 와도 방해받지 않고 조용하게 쉴 수 있도록 거실과 거리 두고 안쪽에 배치했다. 2층은 형제들을 위한 공간이다.“부모님은 2층에 올라가지 않으세요. 계단을 이용하는 것도 불편하지만, 주말에 다녀가는 형제들이 알아서 치우고 정리합니다. 처음부터 2층은 형제들이 모여 상의하면서 공간을 만들었어요. 방은 나눠서 사용할 수 있게 3개 마련했어요. 그리고 풍경을 감상하며 차나 맥주를 나누기에 좋은 아담한 공간도 준비했습니다. 깔끔하고 심플한 인테리어와 소소한 소품은 둘째 누님이 맡았어요. 오래된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기기는 새집에 맞춰 다 같이 준비했어요.” 이곳에 입주한 지 한 해가 지났다. 기존 주택은 단열 성능과 기밀성이 떨어져 한여름이나 한겨울엔 지내기 어려웠다. 그곳에서 지내는 노부모를 보는 형제들 마음은 늘 안쓰러웠다고 한다. 이 점을 고려해 예산 내에서 단열과 기밀에 특히 신경을 많이 썼다. 외부 마감 전에 난연 제품인 비드법 보온판 50T를 추가해 단열을 강화하고, 창은 1등급 2중 창호를 설치해 미세한 공기 흐름까지 차단했다. 결과는 예상보다 좋았다. 기존 주택과 비교할 수 없는 적은 비용으로 실내 공간을 쾌적하게 유지했다. 또한, 4차선 도로와 인접해 걱정이었던 소음도 완벽할 정도로 차단했다. 이국적 디자인과 예쁘게 꾸민 정원이 조화롭다. 손주들도 쾌적한 실내와 넓고 시원한 마당이 좋아 시골집에 오는 날을 좋아한다. 지대가 높은 마을 상부에 자리 잡아 막힘없이 시원한 풍경을 얹었다. 이 집은 추억의 장소가 사라지면서 쓸쓸해졌던 마음을 치유했다. 새로운 세대에겐 포근하고 즐거운 기억을 심어주며 시간이 지날수록 떠올리고 싶게 하는 좋은 집이 될 것 같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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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가 짓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청양 화목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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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 한 시간 남양주 행복한家
- 남편을 위해 친구가 살고 있는 동네로 이사를 결정한 아내와 부모님 의견을 존중해 흔쾌히 동의한 두 딸이 살고 있는 남양주 행복한家. 남편이 건축구조를 선택하고 아내가 건축 일정을 진두지휘했고 두 딸이 인테리어를 맡았다. 대지 매입부터 주택 준공까지 걸린 시간은 5개월. 단독주택에 함께 처음 살아본다는 건축주 가족의 행복한家를 둘러보자. 글 이상현 기자 사진 이상현 기자,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케이엠그룹 HOUSE NOTEDATA위치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348.00㎡(105.27평)건축면적 104.28㎡(31.54평)건폐율 29.97%연면적 149.26㎡(45.15평)1층 84.33㎡(25.51평)2층 64.93㎡(19.64평)용적률 42.89%설계기간 2019년 11월~2020년 2월공사기간 2020년 2월~4월건축비용 3.3㎡당 500만 원설계 및 시공 케이엠그룹 1566-0496 www.kmgcons.com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컬러 강판벽 - 청고파벽돌, 세라믹 사이딩(시크보더 카라블랙)데크 - 현무암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벽 - 실크벽지바닥 - 강마루(LG하우시스, 동화자연마루)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난간 - 평철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크나우프)외벽 - 글라스울(크나우프)내벽 - 글라스울(크나우프)창호 독일식 시스템창호(게알란)현관문 LSFD 차임스(성우스타게이트)조명 LED(렉스조명)주방가구(싱크대) 한샘위생기구 계림요업난방기구 가스보일러 입구를 주차장 앞에 배치해 이동 동선을 최소화했다. 더불어 유지 보수 비용을 줄이고 석재데크를 깔았다. 현관은 화이트 톤을 바탕으로 중문에 포인트 색을 넣었다. 현관 중문 외 복도와 계단실 사이에도 중문을 설치해 2층에 오르내리는 소음을 차단했다. 성남시 아파트에 살았던 조성기·구미란 건축주 가족. 작년 11월에 땅을 사고, 12월에 설계 완료 후 올해 4월에 준공해 약 5개월 만에 집 짓기를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흔치 않은 속도라 그 이유를 건축주에게 물었다. “여러 이유가 있었어요. 이전 집에서 힘든 일이 많았기에 빨리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첫 번째였고요. 남편이 곧 은퇴를 앞두고 있는데, 은퇴 후에 친구들이랑 어울려 살면 좋잖아요. 그래서 남편 친구가 있는 이곳으로 온 거죠. 남편 친구 부인이 제 사촌이기도 해 마음이 더 편했어요. 땅을 샀으니 건축을 차일피일 미루기보다 바로 진행했죠.” 땅을 구입 후 건축주 부부는 건축박람회를 돌아다니며 크고 작은 여러 시공업체를 찾아 상담했다. 그럼에도 마음에 쏙 들어오는 곳이 없었던 찰나, 상담 중 건축 매니저가 건축주에게 어울릴 것 같다며 한 업체를 추천했다. “우리 같은 사람은 여러 얘기를 많이 듣는다 해도 사실 잘 모르잖아요. 믿고 맡길만한 마음이 쉽게 생기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어떤 상담 매니저에게 케이엠그룹을 소개받고, 찾아가 미팅했어요. 거기서 이동영 대표의 당당함과 자부심, 그리고 자기 건축에 대한 자존심이 인상 깊게 다가와 바로 계약했습니다. 자기 작품처럼 짓는 사람이라면 허투루 짓지 않겠단 확신이 들었죠. 건축하면서 여러 의견 충돌이 있었는데, 더 잘 지으려는 게 이유였어요.” 우물천장을 설치해 실제보다 더 높아 보이는 효과를 준 거실. 간접 조명과 팬던트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밋밋하지 않게 골판치 같은 볼륨 있는 다크그린 템바보드와 골드 라인으로 포인트를 주어 모던한 카페 느낌도 냈다. 아래 사진은 가구 들이기 전에 촬영한 모습. 거실에서 바라본 2층. 아일랜드 후드 기능을 높이기 위해 천장을 다운해야 했다. 주방과 식당이 연결된 만큼 전체 천장고를 낮출 경우 답답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주방만 천장을 살짝 낮추고 천장 따라 간접등을 설치해 디자인 요소로 풀어냈다. 조망권을 중시한 건축주 요청에 따라 식당을 남쪽에 배치하고 창문을 설치했다. 주방은 편리하다는 사촌의 조언으로 ‘ㄷ’ 자로 시공했고, 상부장 대신 다용도실에 수납장을 설치했다. 안방. 침실인 만큼 적절한 채광만 있으면 된다는 건축주 요청에 따라 창호 대신 적당한 가로창을 설치했다. 1층 바닥은 거실과 같은 강마루를 헤링본으로 시공해 통일감을 주었다 안방 전용 드레스룸과 욕실. 주요 공간과 가까운 곳에 배치된 1층 공용 욕실. 건식 공간과 습식 공간을 나눠 지인이 방문하더라도 간단하게 손 씻기 쉽게 만들었다. 아늑한 곳에 앉힌 행복한家47번 국도 장현 IC에서 빠져나와 금곡산업단지 방향으로 가다 보면 남양주 초당계곡 초입에 단독주택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주택단지가 보인다.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계단식으로 조성된 작은 마을이다. 북동쪽에서 서쪽으로 작은 야산에 둘러싸여 있고, 남동쪽엔 금곡천이 흐른다. 행복한家는 단지 상단에 있고, 대지는 도로와 접한 북쪽을 제외하고 모두 이웃 대지와 면한다. 남쪽에 프라이빗한 마당을 확보하기 위해 주차 공간을 제외하고 주택을 ‘ ’형태로 북측에 최대한 붙여 배치했다. 대지 경계를 따라 소나무와 대나무를 심어 자연 친화적으로 담을 세우면서 적절히 시야를 확보했다. 주택 정면은 오른쪽 일부분을 안쪽으로 살짝 들여서 데크와 2층 발코니를 만들었는데, 이는 실내 일사각을 조절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더불어 입면에서는 웅장함을 더하는 요소가 된다. 외벽은 고벽돌과 세라믹 사이딩으로 마감했다. 빗물 자국이 덜 생기는 재료로 관리·청소 등에서 유리한 재료기 때문이다. 군더더기 없이 멀바우 디딤판과 평철 난간으로 마감한 계단실. 조명과 플랜테리어가 잘 어우러져 아늑한 느낌을 준다. 2층 복도 2층 가족실은 거실과 오픈되어 있다. 더불어 미니 주방을 설치해 1층까지 오르내리는 번거로움도 줄였다. 바닥은 강마루를 일자형으로 시공해 1층과 다른 분위기를 형성했다. 다락은 전원주택의 로망 중 하나가 아닐까. 가족실 옆에 단차를 살짝 높여 만든 다락은 공간에서 주는 아늑함이 물씬 배어난다. 방 안에 들어왔을 때 수납장이 바로 보이지 않도록 가벽을 세운 2층 왼쪽 방. 오른쪽 방은 발코니와 전용 드레스룸을 구획했다. 2층 방 모두 채광은 받아들이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자 가로로 긴 창을 설치했다. 2층 화장실과 욕실. 실내 공간은 건축주가 직접 그린 평면도를 바탕으로 완성했다. 1층은 남쪽에 주방·식당, 거실, 안방을 차례로 배치하고 뒤로 현관, 다용도실, 욕실, 드레스룸, 계단실 등 부속 공간을 구획했다. 주방과 연결된 다용도실은 주차장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별도의 문을 설치했다. 계단실과 1층 복도 사이 중문은 두 딸이 소리에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롭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2층은 두 딸의 생활공간으로 남측 좌우에 방을 두고, 방 사이에 가족실 겸 미니 주방을 배치했다. 작은 딸이 머무는 방은 전용 발코니와 드레스룸을, 집에 머무는 시간이 적은 큰 딸 방은 작게 구획하고 방 뒤로 다락같은 아늑한 공간을 만들었다. “인터넷과 여러 주택을 둘러보면서 각 주택의 좋은 점과 불편한 점을 추려서 간단하게나마 직접 평면도를 그렸어요. 이를 토대로 설계하니 훨씬 더 만족스럽게 나온 것 같아요. 남편이 요청한 높은 천장고도 잘 나왔고, 거실과 주방·식당 사이 반 가벽도 생각보다 더 마음에 들어요. 특히 두 딸이 적극적으로 추천한 독특한 색상이 멋지게 나왔습니다.” 작은 딸도 한마디 보탰다. “건축구조나 외관은 부모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했고, 인테리어는 언니와 제가 의견을 많이 냈습니다. 실내만큼은 심플한 느낌이었으면 했거든요. 그래서 깔끔한 흰 바탕에 과감한 포인트 색을 적절히 사용했습니다. 처음엔 반대하셨지만, 준공 후엔 저희 말 듣길 잘했다며 좋아하시니 저희도 뿌듯합니다.” 도로에서 본 행복한家. 차량 2대 주차할 공간을 배치했다. 현관뿐만 아니라 주차장에서 마당으로 바로 진입할 수도 있다. 단독주택은 건축주가 모든 걸 직접 관리해야 하는 만큼 외관을 관리가 편한 재료인 벽돌과 세라믹 사이딩으로 마감했다. 주자창에서 마당으로 들어오는 길목은 대나무와 화단을 조성해 건축주 가족만의 전용 산책로로 만들었다. 밋밋할 뻔했던 외관이 테라스와 발코니를 설치한 덕분에 명암이 도드라지고 웅장함이 더해졌다. 건축주는 완공 후 잠시 들렸는데 다시 이전 집으로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가득했고, 가구만 있으면 그날부터 바로 거주하고 싶을 정도였단다. 우리 집 같지 않은 어색함이 있지만, 마음이 무척 편했기 때문이다. 집 짓는다는 것이 말도 안 된다고 했던 두 딸도 집이 완성된 걸 보니 예뻐서 계속 보게 된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도시의 편리함보다 몸과 마음의 편안함을 선택한 건축주 가족. 지금처럼 즐거운 나날이 계속되길 바란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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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 한 시간 남양주 행복한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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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팎으로 멋진 서가가 보이는 책 놀이집 Y-House
- 2019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우수상건축주는 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다. 스스로 책이 많다는 이야기를 먼저 꺼냈고, 건축주 아내는 미팅 때마다 음식을 준비했다. 장성한 두 자녀와 스스럼없이 지내는 점을 항상 강조했다. 가족 모두가 악기 연주를 즐기며 친구처럼 지내는 작은 가족을 위한 작은집 프로젝트. 건축주와 함께 대지 구입부터 설계 시공까지 함께한 정릉동 책 놀이집을 소개한다. 진행 이상현 기자 글 이재혁(㈜에이디모베 건축사사무소 대표) 사진 송정근 작가 HOUSE NOTEDATA위치 서울 성북구 정릉동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중목구조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대지면적 83.29㎡(25.19평)건축면적 48.98㎡(14.81평)건폐율 58.81%연면적 122.71㎡(37.11평) 1층 48.64㎡(14.71평) 2층 40.97㎡(12.39평) 3층 33.10㎡(10.01평)용적률 147.33%최고높이 9.77m주차대수 1대설계기간 2017년 11월~2018년 3월공사기간 2018년 4월~8월설계 ㈜에이디모베 건축사사무소 02-511-5854 https://blog.naver.com/admobe설계 스텝 이재혁, 이주화, 석나래, 김현종, 황명철시공 ㈜수피아건축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T0.5 컬러 강판 벽 - T12 벽돌타일, PAREX 데크 - T21 열처리목재(루나우드) 데크목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수성페인트(벤자민무어), T9 적삼목 루바 + 투명 스테인 벽 - 친환경 수성페인트(벤자민무어), T9 적삼목 루바 + 투명 스테인 바닥 - T8 동화자연마루, T10 폴리싱타일, T9 세라믹타일, T9 무광 자기질타일계단실 디딤판 - T30 애쉬집성목+투명 스테인 난간 - 철제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외벽 - 글라스울, 비드법 단열재창호 NOUTIC PVC 시스템창호 + T24 로이복층유리 VELUX GPL+ T24 로이복층유리 이건 알루미늄 창호 + T24 로이복층유리, T27.76 접합로이복층유리문 영림도어, 빌드매니아조명 라이마스 팬던트등, 건축주 직구 주방가구(싱크대) 우림퍼니처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 건축주 직구난방기구 가스보일러 나무에 의한 나무를 위한 집건축할 땅을 찾기 위해 대지 구입 전부터 건축주와 함께 대지 조건을 검토하고 몇 곳의 현장을 같이 돌아다녔다. 최종 선정된 대지는 남북방향으로 한 개 층 높이의 경사를 가지고 있는, 정릉의 좁은 골목들 사이에 위치한다. 이웃집들과 워낙 가깝게 붙어있는지라 거주자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창의 배치가 중요했다. 골목도 좁아 이웃에게 피해를 덜 주기 위해서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끝내는 것이 좋아 보였다. 목구조가 여기에 적합했다. 마침 건축주도 목구조에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건축을 계획하며 세 개의 목표를 세웠다. 첫째, 두 세대를 위한 하나의 집. 그리고 원룸 속의 독립된 공간을 만들 것, 둘째,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개방감 있는 큰 창을 낼 것, 마지막 세 번째로 나무에 의한 나무를 위한 나무로 집 짓기였다. 남서 측에서 바라본 책 놀이 집. 기하학처럼 다각형으로 만들어진 'Y'모양의 창은 책 놀이집의 시그니처다. 남동 측에서 본 모습. 서가를 중심으로 한 공간 구성단독주택이지만 두 세대가 거주할 수 있도록 1층을 분리 계획했다. 장성한 아들의 공간이자 앞으로 출가한다면 1층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할 수도 있다. 직장을 다니는 자식에게 안정적인 월세를 받기 위한 고도의 전략인 셈이다. 작은 집인 만큼 현관 주변 공간에 수납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신발장을 시작으로 1층 보일러와 전기 분배기, 욕실까지 이어지는 공간이 모두 수납장이다. 2층도 마찬가지다. 보일러를 포함한 크고 작은 수납공간이 계단참 바닥 수납공간까지 이어진다. 책꽂이 형태인 ‘가족서가 家族書架’는 2층 거실에서 3층 안방을 지나 다락까지 수직으로 높이 이어진다. 서가의 끝은 건축주의 작업실이다. 2,3층 공간은 남쪽 가족 서가의 틈을 따라 서로 연결되어 있다. 결국 안방과 거실, 주방은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된 것이다. 3층에 위치한 딸의 방은 마치 커다란 원룸 안에 있는 작은 우주와 같다. 딸이 머무는 작은방은 좌우에 옷장과 침대, 그 위로 다락이 두개로 구획되어 기차의 침대칸처럼 보인다. TV 장과 책장을 일체형으로 디자인해 어수선함을 없앤 식당·거실. 계단참 일부에 책 읽을 공간을 뒀다. 3층까지 이어진 가족 서가는 거대한 도서관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작은방에서 창문을 열면 가족 서가와 마주한다. 목구조의 아름다움이 드러나는 집책 놀이집은 두 개의 거대한 창이 각각 동쪽과 남서쪽을 향한다. 주변 집에서의 시선 방향을 고려해 배치한 것으로 외부에서 강한 인상을 주는 한편, 내부에서는 스펙터클한 경관을 만든다. 특히 남서쪽 창은 거대한 Y자 모양으로 국민대학교 방향으로 시원한 경관을 보여주고 목구조의 구조미를 안팎으로 드러낸다. 주택이 경사면에 위치했기에 1층은 콘크리트 구조로 계획했고, 그 위에 두 개 층을 목구조로 얹었다. 중목구조를 이용해 마치 신발 끈 묶듯 얼기설기 얽힌 구조로 만들어 자연스럽게 기둥 구조가 실내에 드러나게 했다. 책 놀이집을 이렇게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다. ‘목구조’와 ‘가족 서가’가 만들어 내는 나무집 이야기. 가족 서가, 다각형 창문, 오픈 다락에 훤히 보이는 목구조까지 안방에 들어서면 책 놀이집의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3층 계단실 앞에서 본 모습. 안방 다락에 천창도 달아 안방은 언제나 밝은 분위기를 유지한다. 작은방은 드레스룸, 침실 공간에 다락까지 각 부실을 알차게 갖췄다. 이재혁(㈜에이디모베 건축사사무소 대표)‘놀이터 같은 집’을 모토로 삼는 건축가. 재미있는 공간이 삶을 풍요롭게 한다고 믿는다. 서울시 명륜동에 자신의 집인 ‘달_놀이집’을 지어 살고 있으며 그곳에서 직주일체 職住一體를 실천하고 있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시 공공건축가로 활동했고, 현재 부산시 공공건축가이자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 한국목조건축협회의 5-star 품질인증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004년 신인건축가상, 2008년 ‘올림픽프라자’로 서울시 건축상을 받았고, 2019년 ‘왕자궁 백악관’으로 경기도 건축문화상 특별상과 ‘정릉 책 놀이집’으로 목조건축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문의 02-511-5854 https://blog.naver.com/admobe 수상작 더 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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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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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팎으로 멋진 서가가 보이는 책 놀이집 Y-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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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가장 많이 맞닿는 곳, 바닥재
- 건축물에서 바닥은 벽, 천장과 함께 공간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로, 특히 온돌 난방에 좌식 생활을 하는 우리나라 주거 공간에서 바닥은 인체와 가장 많이 접촉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요즘 시판 중인 바닥재는 미관성과 쾌적성, 안전성을 기본으로 건강성을 더한 제품이 주류를 이루기에 그만큼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글 이상현 기자참고 문헌: 《건설기술 쌍용》, <마루의 종류 및 공법 비교>, 문성호 도움말: LG하우시스 www.lghausys.co.kr / 동화자연마루 www.greendongwha.com / 이건마루 www.eagonmaru.com / 케이디우드테크 www.kdwoodtech.com / 퀵스텝코리아 www.quick-step.com 천연 원목마루[Solid wood floor] 천연 통원목을 그대로 가공한 최고급 마루판이다. 주로 활엽수를 사용하며, 수종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게 난다. 천연 원목마루는 소재의 우수성과 화려한 미관적 특성으로 장점이 많지만, 재료의 특성상 변형이 크고 표면 도막의 한계로 기능성이 떨어지며, 특히 난방 방식에 따른 시공 한계성으로 주로 비온돌용 공간에 시공한다. 참나무 표면을 핸드메이드로 매끄럽게 다듬어 옹이에 담겨진 세월의 질감을 느낄 수 있는 KD우드테크의 원목마루 ‘아라리움’. 단단하기로 소문난 유러피안 화이트 오크(참나무)를 사용해 단판 두께 7mm를 자랑한다. 목질계 마루천연 원목마루의 한계로 목질 재료를 코어재로 사용한 목질계 마루판은 인테리어의 고급화 경향으로 선호도가 높은 바닥재다. 코어재로는 친환경 목재를 단판[Veneer]이라고 하는 얇은 판으로 만들어 단판의 섬유 방향이 서로 교차하도록 홀수로 층을 쌓으면서 접착제로 접착시켜 합친 합판[Plywood], 목재 가공 중에 발생하는 부산물을 파티클Particle로 만들어 접착제를 도포해 패널 형태로 제조한 삭편판[Particleboard], 크기가 작은 나무나 목재 가공 부산물을 섬유[Fiber] 형태로 제조하고 접착제를 도포해 패널 형태로 제조한 섬유판[Fiberboard] 등이 주로 쓰인다. 목질계 마루판은 소재나 표면 마감재에 따라 크게 원목마루, 합판마루, 강화마루, 강마루로 구분한다.원목마루_나무 합판 위에 2~3㎜ 이상의 천연 원목 단판을 우레탄 등의 수지를 이용해 상온에서 접착한 후, 도료로 마감한다. 단풍나무, 자작나무, 물푸레나무 등의 원목 단판[장식층]이 2㎜ 이상인 경우를 원목마루라고 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합판마루의 일종이다. 목재 고유의 무늬가 살아 있어 고급스럽다. 하지만, 표면 강도가 약하고, 기후에 따라 수축과 팽창을 해 뒤틀리거나 들뜸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열전도성이 떨어져 온돌 난방에는 잘 맞지 않는다. 표면이 긁히거나 손상됐을 때는 표면을 살짝 갈아내는 방식으로 새것처럼 복구할 수 있다. 이건마루에서 만든 원목마루 ‘카라’는 2mm 두께의 원목을 이용해 천연 목재의 느낌을 극대화 한 마루다. 수개월간 원목을 건조해 변형을 최소화 시킨 상태로 만들며, WBP 기준 SE0등급으로 친환경 합판 자격을 가졌다. 합판마루(온돌마루)_여러 겹 이어 붙인 합판 위에 0.5∼1.0㎜ 두께로 얇게 켜낸 무늬목을 붙인 다음 코팅으로 표면의 강도를 높여 긁힘과 변색 등을 최소한으로 줄인 제품이다. 표면에 붙이는 원목 단판으로 참나무, 너도밤나무, 단풍나무 등을 사용한다. 합판의 성능이나 원목 단판의 두께에 따라 물성과 내구성이 달라진다. 표면에 원목 단판을 붙임으로써 질감이 자연스럽고 수분이나 열에 의한 변형이 작다. 원목마루에 비해 시공이 간편하고 열전도도 좋은 편이지만, 원목마루처럼 표면이 강하지 못해 긁힘이나 오염, 자외선에 의한 변색과 퇴색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특수 코팅제 및 접착제가 개발되어 이러한 문제점들이 개선되고 있다. 열전도율이 높아 ‘온돌마루’라고 불리기도 한다. LG하우시스‘지아마루 스타일’은 표면코팅과 보호필름을 붙여 수분에 의한 부풀림과 변색을 최소화 했다. 대리석 패턴은 물론, 헤링본 시공까지 가능해 소비자의 선택 사양도 다양하다. 강화마루_가구나 인테리어용으로 사용하던 파티클보드나 HDF(Hight-Densty Fiberboard: 목재에서 섬유질을 분리 채취하여 방수 수지를 첨가한 뒤 고온·고압으로 압축 성형시킨 것)를 소재로 표면을 HPL(Hight-Pressure Laminate) 또는 LPL(Low-Pressure Laminate)로 처리해 표면이 강하고 유지관리의 편리성을 높인 마루다. 상부 라미네이트층과 중간 바탕재층 및 밑바닥에서부터의 습기를 차단하기 위한 하층부로 구성돼 있다. 라미네이트 마루 또는 복합재 마루라고도 한다. 클릭형으로 별도의 접착제 없이 마루판끼리 끼워 맞춰 친환경적이다. 바닥이 고르지 않으면 열전도율이 떨어지고, 바닥과 마루판 사이의 공간으로 인해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수분과 열에 민감해 계절에 따라 수축, 팽창 현상으로 틈이 벌어질 수 있다. 장식층 모양지[Decorative Paper]의 종류에 따라 색상이나 디자인을 다양하게 꾸밀 수 있으나, 모양지의 한계와 멜라닌 라미네이팅 등으로 원목마루나 합판마루에 비해 질감이 떨어진다. 스크래치 가드를 부착한 퀵스텝코리아의 강화마루는 가드가 없는 바닥 대비 10배 더 강한 내마모성을 가진다고 한다. 더불어 클릭형으로 마루를 끼워맞춰도 표면이 밀봉돼있어 엎질러진 액체가 바닥에 스며들지 않아 간단하게 닦아낼 수 있다. 한눈에 보는 바닥재 종류 1 (출처: LG하우시스) 강마루_합판마루와 강화마루의 장점을 합친 바닥재이다. 합판 위에 고강도수지(High Pressure Melamine)를 올리고 나무 무늬 필름을 입혔다. 천연 무늬목에 비해 자연스러움이 덜하지만, 표면 강도가 높고 열전도율이 높다. 뒤틀림이나 변형도 덜하다. 소음이 적고 유지관리가 쉬워 주거 공간에 적당하다. 100% 국내산 소나무를 사용한 동화자연마루의 강마루 ‘Natus眞(나투스진)’. 신소재인 NAF(Non-Added Formaldehyde) 보드를 적용해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없는 SUPER E0급 친환경 마루다. 또한, 10년 품질보증으로 상품성을 더했다. PVC바닥재 국내에서 방바닥하면 노랑장판을 떠올릴 정도로 상징적인 PVC바닥재는 우리가 흔히 모노륨 또는 골드륨이라고 부른다. 가소제와 PVC 소재를 혼합한 후 압출 성형하여 탄력 있는 고무판 형태로 뽑아내 만든다. 롤 타입이라 시공할 때 바닥 크기에 맞게 잘라 펼친 다음 고정한다. 두께가 얇고 바닥과 밀착 시공돼 열전도율이 높으며, 틈새 없이 시공할 수 있어 위생적이다. 유연하고 부드러워 보행감도 좋다. 하지만, 표면 강도가 약해 찍히거나 눌리는 등의 흠집이 생길 수 있다. 이전에는 소재 자체가 친환경적이지 않은 문제점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숯, 황토, 은나노 가공 등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고급 PVC 바닥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재질 및 구조에 따라 시트와 펫트, 타일로 구분할 수 있다. PVC 바닥재는 용도에 따라 온돌용과 비온돌용으로 구분할 수 있다. 온돌용 바닥재는 신발을 신지 않고 생활하는 실내 시설의 바닥 표면에 시공하기 위해 제조된 제품이다. 반면, 비온돌용 바닥재는 바닥 난방이 이루어지지 않는 시설의 바닥 표면에 시공하기 위해 제조된 제품이다. 비온돌용 바닥재를 온돌에 사용할 경우, 인체에 해로운 프탈레이트Phthalate(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 첨가제) 가소제에 노출될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온돌용 바닥재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PVC 바닥재는 두께가 두꺼울수록 충격 흡수도가 높으므로 아동이 있는 가정에서는 소음이나 충격 완화를 위해 두꺼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옥수수에서 유래한 식물 수지로 코팅한 LG하우시스 ‘지아자연애’. PVC 소재임에도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안전성에 대한 걱정을 덜었다. 표면이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고강도 필름층으로 마감해 내구성을 높였다. 타일타일은 바닥, 벽, 지붕 등을 덮는 널판 모양의 재료이다. 어원은 라틴어 ‘Tegula[덮게]’로 물건을 덮는다, 둘러싼다는 의미이다. 타일의 종류는 재질, 성형 방법, 유약 유무, 색깔 유무, 용도, 특수 기능 등 어디에 기준을 두고 분류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재질을 기준으로 크게 자기질 타일, 도기질 타일로 나뉜다. 그 안에서도 광택이 있는 유광타일과 광택 없이 매트mat한 질감을 가진 무광택 타일로도 나뉜다. 유광타일은 유지관리가 쉽지만 미끄러질 수 있어 바닥재로 사용할 땐 조심해야 한다.타일은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일정한 크기를 갖기에 가공이나 시공이 간편하다. 또한, 내수성이 강하고 불에 타지 않으며 보온성이 있다. 하지만, 소리 흡수가 잘 안 되므로 방음이 필요한 공간에는 적합하지 않다. 주방·식당과 욕실 바닥용 타일은 두께가 두껍고 강도가 강해야 하며 흡수성을 방지하고 의장성을 높이는 타일이 좋다. 색상은 색조가 균일하고 미려하며, 위생적이고 청소가 쉬워야 한다. 또한, 바닥에 사용하므로 미끄럼 방지를 위해 유약을 사용하지 않은 타일이 좋다. 세련되고 도시적인 색상으로 러스틱Rustic 스타일을 추구하는 디자이너의 감성을 노벨스톤의 액션 자기질 타일 한눈에 보는 바닥재 종류 2 (출처: LG하우시스) 건강·안전·미관 좌우하는 내장재와 인테리어01Ⅰ나만의 공간 스타일 인테리어 내장재02Ⅰ집에서 가장 많이 맞닿는 곳, 바닥재03Ⅰ공간을 더욱 멋스럽게 인테리어 소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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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가장 많이 맞닿는 곳, 바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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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1월호 특집] 2019 목조건축대전 우수상 '책 놀이집 Y-House'
- 안팎으로 멋진 서가가 보이는 책 놀이집Y-House 건축주는 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다. 스스로 책이 많다는 이야기를 먼저 꺼냈고, 건축주 아내는 미팅 때마다 음식을 준비했다. 건축주 부부는 장성한 두 자녀와 스스럼없이 지내는 점을 항상 강조했다. 가족 모두가 악기 연주를 즐기며 친구처럼 지내는 가족을 위한 작은집 프로젝트. 건축주와 함께 대지 구입부터 설계, 시공까지 함께한 정릉동 책 놀이집을 소개한다. 진행 이상현 기자 | 글 이재혁(㈜에이디모베 건축사사무소 대표) | 사진 송정근 작가 HOUSE NOTE DATA 위치 서울시 성북구 정릉동 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중목구조 대지면적 83.29㎡(25.19평) 건축면적 48.98㎡(14.81평) 건폐율 58.81% 연면적 122.71㎡(37.11평) 1층 48.64㎡(14.71평) 2층 40.97㎡(12.39평) 3층 33.10㎡(10.01평) 용적률 147.33% 최고높이 9.77m 주차대수 1대 설계기간 2017년 11월~2018년 3월 공사기간 2018년 4월~8월 설계 ㈜에이디모베 건축사사무소 설계 스텝 이재혁, 이주화, 석나래, 김현종, 황명철 시공 ㈜수피아건축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T0.5 컬러 강판 벽 - T12 벽돌타일, PAREX 데크 - T21 열처리목재(루나우드) 데크목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수성페인트(벤자민무어), T9 적삼목 루바 + 투명 스테인 벽 - 친환경 수성페인트(벤자민무어), T9 적삼목 루바 + 투명 스테인 바닥 - T8 동화자연마루, T10 폴리싱타일, T9 세라믹타일, T9 무광 자기질타일 계단실 디딤판 - T30 애쉬집성목 + 투명 스테인 난간 - 철제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외벽 - 글라스울, 비드법 단열재 창호 NOUTIC PVC 시스템창호 + T24 로이복층유리. VELUX GPL+ T24 로이복층유리, 이건 알루미늄 창호 + T24 로이복층유리, T27.76 접합로이복층유리 문 영림도어, 빌드매니아 조명 라이마스 팬던트등, 건축주 직구 주방가구(싱크대) 우림퍼니처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 건축주 직구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책 놀이집 모형 3D 모델링 시공 중인 모습 나무에 의한 나무를 위한 집 건축할 땅을 찾기 위해 대지 구입 전부터 건축주와 함께 대지 조건을 검토하고 몇 곳의 현장을 함께 돌아다녔다. 최종 선정된 대지는 남북방향으로 한 개 층 높이의 경사를 가지고 있는, 정릉의 좁은 골목들 사이에 위치한다. 이웃집과 워낙 가깝게 붙어있는지라 거주자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창의 배치가 중요했다. 골목도 좁아 이웃에게 피해를 덜 주기 위해서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끝내는 것이 좋아보였다. 목구조가 여기에 적합했다. 마침 건축주도 목구조에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건축을 계획하며 세 개의 목표를 세웠다. 첫째, 두 세대를 위한 하나의 집. 그리고 원룸 속의 독립된 공간을 만들 것, 둘째,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개방감 있는 큰 창을 낼 것, 마지막 세 번째로 나무에 의한 나무를 위한 나무로 집 짓기였다. 남서측에서 바라본 책 놀이집. 기하학처럼 다각형으로 만들어진 'Y'모양의 창은 책 놀이집의 시그니처다. 남동측에서 본 모습.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3층 평면도 다락 평면도 서가를 중심으로 한 공간 구성 단독주택이지만 두 세대가 거주할 수 있도록 1층을 분리 계획했다. 장성한 아들의 공간이자 앞으로 출가한다면 1층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할 수도 있다. 직장을 다니는 자식에게 안정적인 월세를 받기 위한 고도의 전략인 셈이다. 작은 집인 만큼 현관 주변 공간에 수납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신발장을 시작으로 1층 보일러와 전기 분배기, 욕실까지 이어지는 공간이 모두 수납장이다. 2층도 마찬가지다. 보일러를 포함한 크고 작은 수납공간이 계단참 바닥 수납공간까지 이어진다. 책꽂이 형태인 ‘가족서가家族書架’는 2층 거실에서 3층 안방을 지나 다락까지 수직으로 높이 이어진다. 서가의 끝은 건축주의 작업실이다. 2,3층 공간은 남쪽 가족서가의 틈을 따라 서로 연결되어 있다. 결국 안방과 거실, 주방은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된 것이다. 3층에 위치한 딸의 방은 마치 커다란 원룸 안에 있는 작은 우주와 같다. 딸이 머무는 작은 방은 좌우에 옷장과 침대, 그 위로 다락이 두개로 구획되어 기차의 침대칸처럼 보인다. TV장과 책장을 일체형으로 디자인해 어수선함을 없앤 식당·거실. 계단참 일부에 책 읽을 공간을 뒀다. 3층까지 이어진 가족서가는 거대한 도서관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3층 계단실 앞에서 본 모습. 목구조의 아름다움이 드러나는 집 책 놀이집은 두 개의 거대한 창이 각각 동쪽과 남서쪽을 향한다. 주변 집에서의 시선 방향을 고려해 배치한 것으로 외부에서 강한 인상을 주는 한편, 내부에서는 스펙타클한 경관을 만든다. 특히 남서쪽 창은 거대한 Y자 모양으로 국민대학교 방향으로 시원한 경관을 보여주고 목구조의 구조미를 안팎으로 드러낸다. 주택이 경사면에 위치했기에 1층은 콘크리트 구조로 계획했고, 그 위에 두 개 층을 목구조로 얹었다. 중목구조를 이용해 마치 신발끈 묶듯 얼기설기 얽힌 구조로 만들어 자연스럽게 기둥 구조가 실내에 드러나게 했다. 책 놀이집을 이렇게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다. ‘목구조’와 ‘가족서가’가 만들어 내는 나무집 이야기. 작은 방에서 창문을 열면 가족서가와 마주한다. 작은 방은 드레스룸, 침실 공간에 다락까지 각 부실을 알차게 갖췄다. 가족서가, 다각형 창문, 오픈 다락에 훤히 보이는 목구조까지 안방에 들어서면 책 놀이집의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안방 다락에 천창도 달아 안방은 언제나 밝은 분위기를 유지한다. 이재혁(㈜에이디모베 건축사사무소 대표) ‘놀이터 같은 집’을 모토로 삼는 건축가. 재미있는 공간이 삶을 풍요롭게 한다고 믿는다. 서울시 명륜동에 자신의 집인 ‘달_놀이집’을 지어 살고 있으며 그곳에서 직주일체職住一體를 실천하고 있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시공공건축가로 활동했고, 현재 부산시 공공건축가이자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 한국목조건축협회의 5-star 품질인증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004년 신인건축가상, 2008년 ‘올림픽프라자’로 서울시건축상을 받았고, 2019년 ‘왕자궁 백악관’으로 경기도건축문화상 특별상과 ‘정릉 책 놀이집’으로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문의 02-511-5854 www.admob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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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1월호 특집] 2019 목조건축대전 우수상 '책 놀이집 Y-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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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1월호 특집] 2019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수상작_우수상_책 놀이집Y-House
- 안팎으로 멋진 서가가 보이는 책 놀이집Y-House 건축주는 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다. 스스로 책이 많다는 이야기를 먼저 꺼냈고, 건축주 아내는 미팅 때마다 음식을 준비했다. 장성한 두 자녀와 스스럼없이 지내는 점을 항상 강조했다. 가족 모두가 악기연주를 즐기며 친구처럼 지내는 작은 가족을 위한 작은집 프로젝트. 건축주와 함께 대지 구입부터 설계 시공까지 함께한 정릉동 책 놀이집을 소개한다. 진행 이상현 기자 | 글 이재혁(㈜에이디모베 건축사사무소 대표) | 사진 송정근 작가 HOUSE NOTE DATA 위치 서울시 성북구 정릉동 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중목구조 대지면적 83.29㎡(25.19평) 건축면적 48.98㎡(14.81평) 건폐율 58.81% 연면적 122.71㎡(37.11평) 1층 48.64㎡(14.71평) 2층 40.97㎡(12.39평) 3층 33.10㎡(10.01평) 용적률 147.33% 최고높이 9.77m 주차대수 1대 설계기간 2017년 11월~2018년 3월 공사기간 2018년 4월~8월 설계 ㈜에이디모베 건축사사무소 설계 스텝 이재혁, 이주화, 석나래, 김현종, 황명철 시공 ㈜수피아건축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T0.5 컬러 강판 벽 - T12 벽돌타일, PAREX 데크 - T21 열처리목재(루나우드) 데크목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수성페인트(벤자민무어), T9 적삼목 루바 + 투명 스테인 벽 - 친환경 수성페인트(벤자민무어), T9 적삼목 루바 + 투명 스테인 바닥 - T8 동화자연마루, T10 폴리싱타일, T9 세라믹타일, T9 무광 자기질타일 계단실 디딤판 - T30 애쉬집성목+투명 스테인 난간 - 철제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외벽 - 글라스울, 비드법 단열재 창호 NOUTIC PVC 시스템창호 + T24 로이복층유리 VELUX GPL+ T24 로이복층유리 이건 알루미늄 창호 + T24 로이복층유리, T27.76 접합로이복층유리 문 영림도어, 빌드매니아 조명 라이마스 팬던트등, 건축주 직구 주방가구(싱크대) 우림퍼니처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 건축주 직구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나무에 의한 나무를 위한 집 건축할 땅을 찾기 위해 대지 구입 전부터 건축주와 함께 대지 조건을 검토하고 몇 곳의 현장을 같이 돌아다녔다. 최종 선정된 대지는 남북방향으로 한 개 층 높이의 경사를 가지고 있는, 정릉의 좁은 골목들 사이에 위치한다. 이웃집들과 워낙 가깝게 붙어있는지라 거주자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창의 배치가 중요했다. 골목도 좁아 이웃에게 피해를 덜 주기 위해서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끝내는 것이 좋아보였다. 목구조가 여기에 적합했다. 마침 건축주도 목구조에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건축을 계획하며 세 개의 목표를 세웠다. 첫째, 두 세대를 위한 하나의 집. 그리고 원룸 속의 독립된 공간을 만들 것, 둘째,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개방감 있는 큰 창을 낼 것, 마지막 세 번째로 나무에 의한 나무를 위한 나무로 집 짓기였다. 남서측에서 바라본 책 놀이집. 기하학처럼 다각형으로 만들어진 'Y'모양의 창은 책 놀이집의 시그니처다. 남동측에서 본 모습. 서가를 중심으로 한 공간 구성 단독주택이지만 두 세대가 거주할 수 있도록 1층을 분리 계획했다. 장성한 아들의 공간이자 앞으로 출가한다면 1층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할 수도 있다. 직장을 다니는 자식에게 안정적인 월세를 받기 위한 고도의 전략인 셈이다. 작은 집인 만큼 현관 주변 공간에 수납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신발장을 시작으로 1층 보일러와 전기 분배기, 욕실까지 이어지는 공간이 모두 수납장이다. 2층도 마찬가지다. 보일러를 포함한 크고 작은 수납공간이 계단참 바닥 수납공간까지 이어진다. 책꽂이 형태인 ‘가족서가家族書架’는 2층 거실에서 3층 안방을 지나 다락까지 수직으로 높이 이어진다. 서가의 끝은 건축주의 작업실이다. 2,3층 공간은 남쪽 가족서가의 틈을 따라 서로 연결되어 있다. 결국 안방과 거실, 주방은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된 것이다. 3층에 위치한 딸의 방은 마치 커다란 원룸 안에 있는 작은 우주와 같다. 딸이 머무는 작은 방은 좌우에 옷장과 침대, 그 위로 다락이 두개로 구획되어 기차의 침대칸처럼 보인다. 목구조의 아름다움이 드러나는 집 책 놀이집은 두 개의 거대한 창이 각각 동쪽과 남서쪽을 향한다. 주변 집에서의 시선 방향을 고려해 배치한 것으로 외부에서 강한 인상을 주는 한편, 내부에서는 스펙타클한 경관을 만든다. 특히 남서쪽 창은 거대한 Y자 모양으로 국민대학교 방향으로 시원한 경관을 보여주고 목구조의 구조미를 안팎으로 드러낸다. 주택이 경사면에 위치했기에 1층은 콘크리트 구조로 계획했고, 그 위에 두 개 층을 목구조로 얹었다. 중목구조를 이용해 마치 신발끈 묶듯 얼기설기 얽힌 구조로 만들어 자연스럽게 기둥 구조가 실내에 드러나게 했다. 책 놀이집을 이렇게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다. ‘목구조’와 ‘가족서가’가 만들어 내는 나무집 이야기. TV장과 책장을 일체형으로 디자인해 어수선함을 없앤 식당·거실. 계단참 일부에 책 읽을 공간을 뒀다. 3층까지 이어진 가족서가는 거대한 도서관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3층 계단실 앞에서 본 모습. 가족서가, 다각형 창문, 오픈 다락에 훤히 보이는 목구조까지 안방에 들어서면 책 놀이집의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안방 다락에 천창도 달아 안방은 언제나 밝은 분위기를 유지한다. 작은 방은 드레스룸, 침실 공간에 다락까지 각 부실을 알차게 갖췄다. 작은 방에서 창문을 열면 가족서가와 마주한다. ABOUT 이재혁(㈜에이디모베 건축사사무소 대표) ‘놀이터 같은 집’을 모토로 삼는 건축가. 재미있는 공간이 삶을 풍요롭게 한다고 믿는다. 서울시 명륜동에 자신의 집인 ‘달_놀이집’을 지어 살고 있으며 그곳에서 직주일체職住一體를 실천하고 있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시공공건축가로 활동했고, 현재 부산시 공공건축가이자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 한국목조건축협회의 5-star 품질인증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004년 신인건축가상, 2008년 ‘올림픽프라자’로 서울시건축상을 받았고, 2019년 ‘왕자궁 백악관’으로 경기도건축문화상 특별상과 ‘정릉 책 놀이집’으로 목조건축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문의 02-511-5854 www.admob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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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1월호 특집] 2019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수상작_우수상_책 놀이집Y-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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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6월호 특집 2] 집에서 가장 많이 맞닿는 곳 바닥재
- 집에서 가장 많이 맞닿는 곳 바닥재 건축물에서 바닥은 벽, 천장과 함께 공간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로, 특히 온돌 난방에 좌식 생활을 하는 우리나라 주거 공간에서 바닥은 인체와 가장 많이 접촉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요즘 시판 중인 바닥재는 미관성과 쾌적성, 안전성을 기본으로 건강성을 더한 제품이 주류를 이루기에 그만큼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글 이상현 기자 참고 문헌: 《건설기술 쌍용》, <마루의 종류 및 공법 비교>, 문성호 도움말: LG하우시스 www.lghausys.co.kr / 동화자연마루 www.greendongwha.com / 이건마루 www.eagonmaru.com / 케이디우드테크 www.kdwoodtech.com / 퀵스텝코리아 www.quick-step.com PVC바닥재 국내에서 방바닥하면 노랑장판을 떠올릴 정도로 상징적인 PVC바닥재는 우리가 흔히 모노륨 또는 골드륨이라고 부른다. 가소제와 PVC 소재를 혼합한 후 압출 성형하여 탄력 있는 고무판 형태로 뽑아내 만든다. 롤 타입이라 시공할 때 바닥 크기에 맞게 잘라 펼친 다음 고정한다. 두께가 얇고 바닥과 밀착 시공돼 열전도율이 높으며, 틈새 없이 시공할 수 있어 위생적이다. 유연하고 부드러워 보행감도 좋다. 하지만, 표면 강도가 약해 찍히거나 눌리는 등의 흠집이 생길 수 있다. 이전에는 소재 자체가 친환경적이지 않은 문제점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숯, 황토, 은나노 가공 등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고급 PVC 바닥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재질 및 구조에 따라 시트와 펫트, 타일로 구분할 수 있다. PVC 바닥재는 용도에 따라 온돌용과 비온돌용으로 구분할 수 있다. 온돌용 바닥재는 신발을 신지 않고 생활하는 실내 시설의 바닥 표면에 시공하기 위해 제조된 제품이다. 반면, 비온돌용 바닥재는 바닥 난방이 이루어지지 않는 시설의 바닥 표면에 시공하기 위해 제조된 제품이다. 비온돌용 바닥재를 온돌에 사용할 경우, 인체에 해로운 프탈레이트Phthalate(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 첨가제) 가소제에 노출될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온돌용 바닥재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PVC 바닥재는 두께가 두꺼울수록 충격 흡수도가 높으므로 아동이 있는 가정에서는 소음이나 충격 완화를 위해 두꺼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옥수수에서 유래한 식물 수지로 코팅한 LG하우시스 ‘지아자연애’. PVC 소재임에도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안전성에 대한 걱정을 덜었다. 표면이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고강도 필름층으로 마감해 내구성을 높였다. 천연 원목마루[Solid wood floor] 천연 통원목을 그대로 가공한 최고급 마루판이다. 주로 활엽수를 사용하며, 수종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게 난다. 천연 원목마루는 소재의 우수성과 화려한 미관적 특성으로 장점이 많지만, 재료의 특성상 변형이 크고 표면 도막의 한계로 기능성이 떨어지며, 특히 난방 방식에 따른 시공 한계성으로 주로 비온돌용 공간에 시공한다. 참나무 표면을 핸드메이드로 매끄럽게 다듬어 옹이에 담겨진 세월의 질감을 느낄 수 있는 KD우드테크의 원목마루 ‘아라리움’. 단단하기로 소문난 유러피안 화이트 오크(참나무)를 사용해 단판 두께 7mm를 자랑한다. 목질계 마루 천연 원목마루의 한계로 목질 재료를 코어재로 사용한 목질계 마루판은 인테리어의 고급화 경향으로 선호도가 높은 바닥재다. 코어재로는 친환경 목재를 단판[Veneer]이라고 하는 얇은 판으로 만들어 단판의 섬유 방향이 서로 교차하도록 홀수로 층을 쌓으면서 접착제로 접착시켜 합친 합판[Plywood], 목재 가공 중에 발생하는 부산물을 파티클Particle로 만들어 접착제를 도포해 패널 형태로 제조한 삭편판[Particleboard], 크기가 작은 나무나 목재 가공 부산물을 섬유[Fiber] 형태로 제조하고 접착제를 도포해 패널 형태로 제조한 섬유판[Fiberboard] 등이 주로 쓰인다. 목질계 마루판은 소재나 표면 마감재에 따라 크게 원목마루, 합판마루, 강화마루, 강마루로 구분한다. 원목마루_나무 합판 위에 2~3㎜ 이상의 천연 원목 단판을 우레탄 등의 수지를 이용해 상온에서 접착한 후, 도료로 마감한다. 단풍나무, 자작나무, 물푸레나무 등의 원목 단판[장식층]이 2㎜ 이상인 경우를 원목마루라고 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합판마루의 일종이다. 목재 고유의 무늬가 살아 있어 고급스럽다. 하지만, 표면 강도가 약하고, 기후에 따라 수축과 팽창을 해 뒤틀리거나 들뜸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열전도성이 떨어져 온돌 난방에는 잘 맞지 않는다. 표면이 긁히거나 손상됐을 때는 표면을 살짝 갈아내는 방식으로 새것처럼 복구할 수 있다. 이건마루에서 만든 원목마루 ‘카라’는 2mm 두께의 원목을 이용해 천연 목재의 느낌을 극대화 한 마루다. 수개월간 원목을 건조해 변형을 최소화 시킨 상태로 만들며, WBP 기준 SE0등급으로 친환경 합판 자격을 가졌다. 합판마루(온돌마루)_여러 겹 이어 붙인 합판 위에 0.5∼1.0㎜ 두께로 얇게 켜낸 무늬목을 붙인 다음 코팅으로 표면의 강도를 높여 긁힘과 변색 등을 최소한으로 줄인 제품이다. 표면에 붙이는 원목 단판으로 참나무, 너도밤나무, 단풍나무 등을 사용한다. 합판의 성능이나 원목 단판의 두께에 따라 물성과 내구성이 달라진다. 표면에 원목 단판을 붙임으로써 질감이 자연스럽고 수분이나 열에 의한 변형이 작다. 원목마루에 비해 시공이 간편하고 열전도도 좋은 편이지만, 원목마루처럼 표면이 강하지 못해 긁힘이나 오염, 자외선에 의한 변색과 퇴색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특수 코팅제 및 접착제가 개발되어 이러한 문제점들이 개선되고 있다. 열전도율이 높아 ‘온돌마루’라고 불리기도 한다. LG하우시스‘지아마루 스타일’은 표면코팅과 보호필름을 붙여 수분에 의한 부풀림과 변색을 최소화 했다. 대리석 패턴은 물론, 헤링본 시공까지 가능해 소비자의 선택 사양도 다양하다. 강화마루_가구나 인테리어용으로 사용하던 파티클보드나 HDF(Hight-Densty Fiberboard: 목재에서 섬유질을 분리 채취하여 방수 수지를 첨가한 뒤 고온·고압으로 압축 성형시킨 것)를 소재로 표면을 HPL(Hight-Pressure Laminate) 또는 LPL(Low-Pressure Laminate)로 처리해 표면이 강하고 유지관리의 편리성을 높인 마루다. 상부 라미네이트층과 중간 바탕재층 및 밑바닥에서부터의 습기를 차단하기 위한 하층부로 구성돼 있다. 라미네이트 마루 또는 복합재 마루라고도 한다. 클릭형으로 별도의 접착제 없이 마루판끼리 끼워 맞춰 친환경적이다. 바닥이 고르지 않으면 열전도율이 떨어지고, 바닥과 마루판 사이의 공간으로 인해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수분과 열에 민감해 계절에 따라 수축, 팽창 현상으로 틈이 벌어질 수 있다. 장식층 모양지[Decorative Paper]의 종류에 따라 색상이나 디자인을 다양하게 꾸밀 수 있으나, 모양지의 한계와 멜라닌 라미네이팅 등으로 원목마루나 합판마루에 비해 질감이 떨어진다. 스크래치 가드를 부착한 퀵스텝코리아의 강화마루는 가드가 없는 바닥 대비 10배 더 강한 내마모성을 가진다고 한다. 더불어 클릭형으로 마루를 끼워맞춰도 표면이 밀봉돼있어 엎질러진 액체가 바닥에 스며들지 않아 간단하게 닦아낼 수 있다. 강마루_합판마루와 강화마루의 장점을 합친 바닥재이다. 합판 위에 고강도수지(High Pressure Melamine)를 올리고 나무 무늬 필름을 입혔다. 천연 무늬목에 비해 자연스러움이 덜하지만, 표면 강도가 높고 열전도율이 높다. 뒤틀림이나 변형도 덜하다. 소음이 적고 유지관리가 쉬워 주거 공간에 적당하다. 100% 국내산 소나무를 사용한 동화자연마루의 강마루 ‘Natus眞(나투스진)’. 신소재인 NAF(Non-Added Formaldehyde) 보드를 적용해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없는 SUPER E0급 친환경 마루다. 또한, 10년 품질보증으로 상품성을 더했다. 타일 타일은 바닥, 벽, 지붕 등을 덮는 널판 모양의 재료이다. 어원은 라틴어 ‘Tegula[덮게]’로 물건을 덮는다, 둘러싼다는 의미이다. 타일의 종류는 재질, 성형 방법, 유약 유무, 색깔 유무, 용도, 특수 기능 등 어디에 기준을 두고 분류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재질을 기준으로 크게 자기질 타일, 도기질 타일로 나뉜다. 그 안에서도 광택이 있는 유광타일과 광택 없이 매트mat한 질감을 가진 무광택 타일로도 나뉜다. 유광타일은 유지관리가 쉽지만 미끄러질 수 있어 바닥재로 사용할 땐 조심해야 한다. 타일은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일정한 크기를 갖기에 가공이나 시공이 간편하다. 또한, 내수성이 강하고 불에 타지 않으며 보온성이 있다. 하지만, 소리 흡수가 잘 안 되므로 방음이 필요한 공간에는 적합하지 않다. 주방·식당과 욕실 바닥용 타일은 두께가 두껍고 강도가 강해야 하며 흡수성을 방지하고 의장성을 높이는 타일이 좋다. 색상은 색조가 균일하고 미려하며, 위생적이고 청소가 쉬워야 한다. 또한, 바닥에 사용하므로 미끄럼 방지를 위해 유약을 사용하지 않은 타일이 좋다. 세련되고 도시적인 색상으로 러스틱Rustic 스타일을 추구하는 디자이너의 감성을 노벨스톤의 액션 자기질 타일 한눈에 보는 바닥재 종류 (출처: LG하우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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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6월호 특집 2] 집에서 가장 많이 맞닿는 곳 바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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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바닥재】 우리 집에 어울리는 마루 디자인 찾기
- 바닥과 벽면 마감재를 인테리어의 기본 요소로 꼽는다. 특히, 바닥재는 우리가 늘 피부로 접촉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므로 아름다운 표면과 더불어 안전하고 편하며 쾌적해야 한다. 또한, 바닥재는 한 번 깔면 개·보수 비용 등으로 다시 깔기 어렵기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인테리어 전문가들이 색상이나 디자인 등 유행에 따르기보다 오래 사용해도 싫증이 나지 않는 바닥재를 권하는 이유다.글 최은지 기자 채광이 풍부하고 실내가 넓은 주택은 다소 어두운 톤의 바닥재로 선택해 안정감이 들고 고급스러움과 중후함을 느낄 수 있다. 바닥재는 실내의 밝기와 크기, 각 실의 기능과 목적에 맞춰 선택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바닥재는 벽이나 천장보다 약간 짙은 톤이 안정감을 준다. 만약, 실내 공간이 좁고 천장고가 낮다면, 시각적으로 시원하고 넓어 보이도록 밝은 톤의 한 가지 컬러로 바닥재를 통일하는 것이 좋다. 패턴으로 원하는 분위기 연출목질계 마루판은 대부분 쪽마루 형태여서 길이 방향으로 시공한다. 하지만, 근래에는 비교적 넓은 공간에서 다양한 패턴의 마루판 시공이 인테리어 요소로 자리 잡았다. 패턴 시공은 원래 정방형 마루인 파켓 마루판[Parquet Flooring]에서 유래했다. 보통 정방형의 파켓 자체에 클래식 스타일 등 기본 패턴을 적용했다. 한편, 표면이 단단한 강화마루 등 현가식으로 시공하는 마루판은 표면재가 다양한 디자인을 지니는 HPL(High Pressure Laminate)로 이뤄지므로, 똑같은 모양과 치수의 마루판으로 다양한 패턴을 연출할 수 있다. 이는 곧 다양한 패턴의 마루판 조합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 단, 각 제조업체가 제공하는 디자인 패턴을 수용하는 것이 좋다. 시공 자체가 복잡한 패턴일 경우 시공비가 증가하고 비숙련자에 의한 패턴 시공은 마찰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가식 시공[Floating Installation]원목마루의 숨은 못 치기 시공으로 공정상 품이 많이 들고, 에폭시 수지를 사용하는 접착식 목질계 원목마루와 합판(온돌)마루는 개·보수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것을 개선한 것이 현가식으로 시공하는 목질계 강화마루다. 凹凸식 제혀쪽매 접합 디자인으로 凹 부분의 홈에만 접착제를 도포, 제혀쪽매 부분만 접합돼 마루판이 바닥에서 떠 있는 형태이다. ※ 凹 부분의 홈에 접착제 없이 결합하는 마루판도 있음 헤링본Herringbone 패턴_청어의 등뼈를 닮았다 하여 ‘헤링본’이라 하며, 요즘 유행하는 이국적인 패턴으로 생동감을 느끼게 한다. 세련된 공간을 연출하기에 적합하며, 넓은 공간에 전체적으로 시공하거나 부분 시공으로 공간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LG하우시스 지아마루 Real(리얼) - 프레쉬 오크 PLAGRFO-C1 한옥형 패턴_툇마루에서 주로 사용하던 시공 패턴이다. 단조롭지 않으면서 차분한 느낌이며, 소형보다 대형 평형에 잘 어울린다. 손가락형 패턴_넓은 공간에 마루판을 3∼5겹씩 수직과 수평으로 일정한 패턴으로 시공한다. 한옥 거실에 시공하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규격형 패턴_겹치는 부분이 마루판 길이의 1/2로 마루선이 일정하게 이어진다. 넓고 편안하며 간결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계단식 패턴_일반적인 패턴으로 겹치는 부분이 마루판 길이의 1/4로 마루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LG하우시스 지아마루 리얼(Real) 빈티지 스모크 PLAGRVS-C1 일자형 패턴[Stripe Style]_일자一字 시공이라 하여 가장 일반적인 마루 시공 방법이다. 심플함이 돋보이는 시공이다. 벽면을 따라 라인을 넣거나 출입구 방향으로 악센트 컬러를 삽입하면 진행감을 주어 공간의 입체감이 돋보인다. 수종樹種에 따른 마루 디자인 이건마루 CARA 오크 참나무[OAK]_단단하며 무늬 결, 색상 등이 나무색으로 대표되는 브라운 톤이라 대중적이고 유행을 타지 않는다. 특히, 스크래치 등 표면 손상이 있어도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참나무 특유의 굵고 뚜렷한 무늬와 황토색의 색감으로 내츄럴하면서도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어느 소재와도 잘 매치돼 안정감을 느끼게 한다. 동화자연마루 ‘클릭’ 와이드 애쉬 물푸레나무[Ash]_탄력성이 있으면서도 재질이 단단해 내충격성이 우수하다. 컬러는 단풍나무보다 약간 진하고, 무늬가 곱고 아름다워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주변 가구와 잘 어우러지면서 공간 확장감을 준다. 동화자연마루 ‘클릭’ 드림 체리 벚나무[CHERRY]_어느 정도 단단하고, 충격에 강하며, 무늬가 균일하다. 화려한 붉은 색을 지닌 체리를 주로 실내 마감재로 사용한다. 연한 컬러의 나무들보다 안정감을 주지만, 인테리어 시 전체적인 색조에 유의해야 한다. 나무의 무늬 결이 강한 편이라 현대적이고 세련된 감각을 강조할 수 있다. 동화자연마루 ‘나투스 强’ 리얼 메이플 단풍나무[Maple]_자연스러운 나뭇결이 특징이다. 밝고 산뜻한 컬러라 모던한 공간에 어울린다. 색상이 밝은 톤이라 공간이 넓어 보이지만, 반면 오염에 쉽게 노출되므로 청소 및 유지관리에 주의를 필요로 한다. 이건마루 CARA 월넛 호두나무[Walnut]_진한 톤으로 무게감을 느끼게 한다. 일반적으로 좁은 공간보다 넓은 공간에 잘 어울린다. 아이보리 등 인테리어의 컬러 매칭만 잘 조화시킨다면, 어떤 수종보다 독특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이건마루 CARA 티크 브러쉬 티크[Teak]_옅은 브라운 톤의 깊은 컬러가 자연스러우며, 거칠면서도 차분한 느낌이 든다.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공간 인테리어에 잘 어울린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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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바닥재】 우리 집에 어울리는 마루 디자인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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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바닥재】 바닥재 종류별 장단점 ② 목질계 마루판 & 타일
- 이건마루에서 자체 생산으로 완성한 원목마루 ‘카라CARA’ 베이지 천연 소재의 대표, 목질계 마루판천연 나무로 만든 바닥재는 온·습도 조절 작용, 삼림욕 효과, 전기 파장 억제 기능, 방사능 방어 기능 등으로 쾌적함을 제공해 건강 측면에서 긍정적 기능을 한다. 또한, 사용적 측면에서 다른 재료에 비해 충격 및 진동을 흡수하고 소음을 차단하는 기능으로 조용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보행 시 탄력성과 충격 흡수 기능이 좋아서 피로감을 덜어주며, 겨울에는 보온 기능으로 따뜻함을, 여름에는 천연나무의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습기에 민감하고 환경 조건에 따른 두께, 길이 변화가 심한 편이다.목질계 마루판[Wood-based materials floor]은 제조 공법에 따라 원목마루, 합판마루, 강화마루, 강마루 등으로 구분한다. 합판마루의 경우 여러 겹으로 쌓은 합판에 원목 무늬목을 얹고 압착 → 1차 표면처리(UV: Ultraviolet의 약자로 자외선 방지 코팅) 후 샌딩 → 뒷면 홈파기(연성을 높여주고 본딩 시 접착면을 늘리기 위함) → 크기 절단 → 측면 홈파기(조립 시 맞물리게 함) → 2차 표면처리(UV 코팅) 등의 제조 공정을 거친다. 원목마루는 합판마루와 제조 공정은 같지만, 무늬목의 두께가 2㎜ 이하이면 합판마루로, 2㎜ 이상이면 원목마루로 분류한다. 강마루와 강화마루는 표면이 원목 무늬목이 아닌 원목 무늬 화학합성수지(멜라민 필름)로 만들어 강도를 보강한 것으로 표면에 UV 코팅을 하지 않는다. KD우드테크 원목 마루 ‘아르바움’ 페이스가 되는 유럽산 참나무 원목은 최대한 지름이 큰 대경목만을 사용한다. 통나무를 원하는 치수로 한 켜 한 켜 톱으로 잘라서 표면 대판을 준비하고 숙련된 장인의 손끝에서 표면 질감이 완성된다. 표면을 다듬고 천연 오일로 도색하는 과정은 전부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 원목마루[Solid wood floor]천연 통원목을 그대로 가공한 최고급 마루판이다. 주로 활엽수를 사용하며, 수종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게 난다. 천연 원목마루는 소재의 우수성과 화려한 미관적 특성으로 장점이 많지만, 재료의 특성상 변형이 크고 표면 도막의 한계로 기능성이 떨어지며, 특히 난방 방식에 따른 시공 한계성으로 주로 비온돌용 공간에 시공한다.천연 원목마루는 모양에 따라 쪽마루판[Strip flooring], 널마루판[Plank flooring], 파켓마루판[Parquet flooring]으로 구분한다.쪽마루_폭 38∼57㎜, 두께 12∼19㎜의 천연 원목마루를 말한다.널마루판_폭 76∼203㎜, 두께 12∼19㎜ 판자형 천연 원목마루로 말한다. 쪽마루판에 비해 널마루판이 목재의 질감이나 문양 상태가 좀 더 우수하다.파켓마루_경목[Hardwood]으로 만들며, 두께는 90∼190㎜로 다양하다. 현재는 수공예뿐만 아니라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하고 엷게 재단한 나무를 여러 겹으로 붙여서 만들기도 한다. 이건마루에서 자체 생산으로 완성한 원목마루 카라 오크브러쉬 목질계 마루천연 원목마루의 한계로 목질 재료를 코어재로 사용한 목질계 마루판은 인테리어의 고급화 경향으로 선호도가 높은 바닥재다. 코어재로는 친환경 목재를 단판[Veneer]이라고 하는 얇은 판으로 만들어 단판의 섬유 방향이 서로 교차하도록 홀수로 층을 쌓으면서 접착제로 접착시켜 합친 합판[Plywood], 목재 가공 중에 발생하는 부산물을 파티클Particle로 만들어 접착제를 도포해 패널 형태로 제조한 삭편판[Particleboard], 크기가 작은 나무나 목재 가공 부산물을 섬유[Fiber] 형태로 제조하고 접착제를 도포해 패널 형태로 제조한 섬유판[Fiberboard] 등이 주로 쓰인다. 목질계 마루판은 소재나 표면 마감재에 따라 크게 원목마루, 합판마루, 강화마루, 강마루로 구분한다. 동화자연마루 고강도 천연 합판(온돌)마루 ‘나투스Natus 秀’ 화이트 오크_기존 합판 마루의 단점인 표면의 마모, 긁힘 등을 최소화한 합판마루이다. 또한, 100% 고급 천연 무늬목을 사용해 섬세한 표면 질감과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원목마루_합판 또는 원목[Solid Wood] 위에 최소 2㎜ 이상의 천연 원목 단판을 우레탄 등의 수지를 이용해 상온에서 접착한 후, 합판마루와 동일하게 도료로 마감한다. 단풍나무, 자작나무, 물푸레나무 등의 원목 단판[장식층]이 2㎜ 이상인 경우를 원목마루라고 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합판마루의 일종이다. 장식층에 원목을 사용하기에 질감이 우수한 고급 바닥재다. 하지만, 표면 강도가 약하고, 기후에 따라 수축과 팽창을 해 뒤틀리거나 들뜸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열전도성이 떨어져 온돌 난방에는 잘 맞지 않는다. 동화자연마루 고강도 천연 합판(온돌)마루 ‘나투스Natus 秀’ 내추럴 오크_천연 무기질 항균 도료를 사용해 대장균이나 황색포도상구균(식중독균) 등이 서식할 수 없는 위생적인 항균 마루이고, 친환경 등급 기준(폼알데하이드 방산량) 최우수 등급인 SUPER E0(0.3㎎/ℓ이하) 등급의 자재로 품질과 건강, 안전이 검증된 안심 마루이다. 합판마루(온돌마루)_합판 위에 0.6∼1.0㎜ 두께의 천연 무늬목을 접착제로 붙인 다음 특수 코팅으로 표면의 강도를 높여 긁힘과 변색 등을 최소한으로 줄인 제품이다. 표면에 붙이는 원목 단판으로 참나무, 너도밤나무, 단풍나무 등을 사용한다. 합판의 성능이나 원목 단판의 두께에 따라 물성과 내구성이 달라진다. 표면에 원목 단판을 붙임으로써 질감이 자연스럽고 수분이나 열에 의한 변형이 작다. 원목마루에 비해 시공이 간편하고 열전도도 좋은 편이지만, 원목마루처럼 표면이 강하지 못해 긁힘이나 오염, 자외선에 의한 변색과 퇴색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특수 코팅제 및 접착제가 개발되어 이러한 문제점들이 개선되고 있다. 동화자연마루 강화마루 ‘클릭 | 크로젠 EO’ 워시 오크 쉐브론(上) 빈티지 스트립(下)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에너지폼을 사용해 더 빨리 더 오래 온기를 유지하며, 내수플러스 기술을 적용해 스팀 청소가 가능하고 기타 생활 습기에도 강한 마루이다. 3천 회 이상의 우수한 내마모도 보유해 찍힘과 긁힘 걱정이 없다. 또한, 비접착식 마루로 친환경적인 시공 방식을 채택했으며, 소음 완충 공간이 확보돼 층간 소음이 접착식 마루보다 적게 나타났다. 강화마루_가구나 인테리어용으로 사용하던 파티클보드나 HDF(Hight-Densty Fiberboard: 목재에서 섬유질을 분리 채취하여 방수 수지를 첨가한 뒤 고온·고압으로 압축 성형시킨 것)를 소재로 표면을 HPL(Hight-Pressure Laminate) 또는 LPL(Low-Pressure Laminate)로 처리해 표면이 강하고 유지관리의 편리성을 높인 마루다. 상부 라미네이트층과 중간 바탕재층 및 밑바닥에서부터의 습기를 차단하기 위한 하층부로 구성돼 있다. 라미네이트 마루 또는 복합재 마루라고도 한다. 클릭형으로 별도의 접착제 없이 마루판끼리 끼워 맞춘다. 바닥이 고르지 않으면 열전도율이 떨어지고, 바닥과 마루판 사이의 공간으로 인해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수분과 열에 민감해 계절에 따라 수축, 팽창 현상으로 틈이 벌어질 수 있다. 장식층 모양지[Decorative Paper]의 종류에 따라 색상이나 디자인을 다양하게 꾸밀 수 있으나, 모양지의 한계와 멜라닌 라미네이팅 등으로 원목마루나 합판마루에 비해 질감이 떨어진다. LG하우시스, 프리미엄 강마루 ‘지아마루 리얼’ 국내 강마루 바닥재 최초로 제품 표면에 옥수수에서 유래한 식물성 수지(PLA)를 적용했다. 지아마루 리얼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테스트 결과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이 0.3mg/ℓ 이하로 최고 등급인 SE0(Super E0)를 충족했으며, 납이나 카드뮴, 수은 같은 중금속도 검출되지 않은 친환경 제품으로 어린아이 방에 사용해도 안전하다. 대한아토피협회의 추천 제품으로도 선정됐다. 또한, 표면의 나무 무늬와 엠보를 일치시키는 ‘동조 엠보 공법’으로 고급스러운 외관을 구현했으며, 대리석, 콘크리트, 헤링본 등 최근 인기 있는 디자인과 함께 3가지 규격으로 출시돼 다양한 패턴으로 시공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단일 수종의 합판층을 사용하고 내구성을 강화해 변형이나 뒤틀림, 긁힘, 눌림이 작고 우수한 열 전달력으로 난방 효율까지 높아 국내 온돌 문화에 적합한 제품이다. 강마루_합판마루와 강화마루의 장점을 합친 바닥재이다. 합판 위에 나무 무늬 필름을 입혀 천연 무늬목에 비해 자연스러움이 덜하지만, 표면 강도가 높고 열전도율이 높다. 소음이 적어 주거 공간에 적당하다. 마루 유지관리 10계명 1. 입주 또는 이사 시 마루판 표면에 찍힘, 스크래치가 발생할 수 있으니 보양재를 제거하지 말라.2. 가구, 집기 이동 시 또는 아동용 놀이기구 이용 시 담요, 카펫 등을 이용하면 찍힘이나 스크래치를 방지할 수 있다.3. 마루 청소 시 많은 양의 물(습기)에 대한 노출은 금한다(젖은 걸레 청소 시 탈수기를 이용해 탈수 후 사용한다).4. 실내 온·습도의 급격한 변화는 마루판의 수축, 팽창 등 변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실내 습도 조절에 유의해야 하며 난로 사용, 고열 난방은 피한다(적정 온도는 15~20℃, 습도는 45~55%).5. 식탁 및 의자 다리 밑 부분에 두꺼운 천을 붙여서 마루 표면을 보호한다.6. 모래, 흙 등 이물질 유입을 막는다.7. 욕실 문 앞 및 싱크대 앞 고무 및 쿠션 매트(통풍이 안 됨)의 장기간 사용은 마루 변색을 일으킬 수 있다.8. 마루판 표면에 시중의 니스나 페인트 등을 칠해서는 안 된다.9. 커피, 주스, 기름 등이 있으면 미끄러지기 쉬우므로 마른걸레 등으로 즉시 제거한다.10. 마루판 표면에 왁스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전용 왁스를 사용한다. 위생적이고 청소가 쉬운 타일tile 타일은 바닥, 벽, 지붕 등을 덮는 널판 모양의 재료이다. 어원은 라틴어 ‘Tegula[덮게]’로 물건을 덮는다, 둘러싼다는 의미이다. 타일의 종류는 재질, 성형 방법, 유약 유무, 색깔 유무, 용도, 특수 기능 등 어디에 기준을 두고 분류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재질을 기준으로 자기질 타일, 석기질 타일, 반자기질 타일, 도기질 타일로 분류한다.자기질 타일_소성 온도가 1,300∼1,400℃로 고온이다. 소지素地의 조직이 치밀하고 단단하며 흡수율은 1% 이하다. 투광성이 있고 때리면 금속성을 내며 기계적 강도가 우수하다. 전기 불량 도체이며 내식성, 내열성 등이 강하다.석기질 타일_소성 온도가 1,200∼1,300℃이다. 흡수율은 8% 이하이고 추위와 오염 물질에도 잘 견디며 충격과 진동에 강하다. 일반적으로 유색이며 흡수성과 투광성이 적다.반자기질 타일_경질 도기질과 도기질의 중간 성질이고 흡수율은 15% 이하이다.도기질 타일_점토질의 원료에 석영, 도석, 납석, 장석 등의 원료를 배합한다. 소성 온도는 1,000∼1,200℃이다. 소지는 다공질이고 흡수율은 20% 이하이며 자기질 타일에 비해 기계적 강도가 낮다. 다공질이고 흡수율은 20% 이하이며 자기질 타일에 비해 기계적 강도가 낮다.타일은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일정한 크기를 갖기에 가공이나 시공이 간편하다. 또한, 내수성이 강하고 불에 타지 않으며 보온성이 있다. 하지만, 소리 흡수가 잘 안 되므로 방음이 필요한 공간에는 적합하지 않다. 주방/식당과 욕실 바닥용 타일은 두께가 두껍고 강도가 강해야 하며 흡수성을 방지하고 의장성을 높이는 타일이 좋다. 색상은 색조가 균일하고 미려하며, 위생적이고 청소가 쉬워야 한다. 또한, 바닥에 사용하므로 미끄럼 방지를 위해 유약을 사용하지 않은 타일이 좋다. 주방/식당과 욕실 바닥용 타일은 두께가 두껍고 강도가 강하며 미끄럼 방지를 위해 유약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 좋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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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바닥재】 바닥재 종류별 장단점 ② 목질계 마루판 & 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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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바닥재 종류별 장단점 ① 한옥 & PVC 바닥재
- 주택에서 어떤 바닥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집 안 분위기가 달라진다. 바닥재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며 제품마다 가진 기능성도 다르다. 따라서 바닥재를 선택할 때는 가족 구성원 및 생활방식을 고려해야 한다. 어린아이가 있으면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바닥재를, 연령대가 있으면 분위기를 연출하는 바닥재를, 애완견을 키우면 흠집에 강한 바닥재를 선택한다.글 윤홍로 기자참고 문헌: 《한옥 고치는 책》,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국가한옥센터 / 《건설기술 쌍용》, , 문성호 / 《LG CHEM POLYMER INSIGHT》, , 2017 / ,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오해선도움말 LG하우시스 www.lghausys.co.kr / 동화자연마루 www.greendongwha.com / 이건마루 www.eagonmaru.com / 케이디우드테크 www.kdwoodtech.com 바닥재는 보통 종이 또는 직물, PVC, 무기질 및 목재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다. 사용 형태에 따라 경보행용 바닥재와 중보행용 바닥재로 구분한다. 경보행용 바닥재는 우리가 흔히 장판이라고 부르는 PVC(Polyvinyl chloride: 폴리염화비닐)를 소재로 한 바닥재와 목질계 강화마루 등이 주종을 이룬다.국내 바닥재 시장의 규모는 9,500억 원(’16년 기준) 수준으로 추산된다. 물량 기준으로 PVC 바닥재가 전체 시장의 70% 수준을 점유하며, 매출액 기준으로 약 5,500억 원에 해당한다. PVC 바닥재는 유해성 논란으로 1990∼2010년대 초반까지 점유율이 꾸준히 하락해 50% 이하로 하락했었다. 하지만, 친환경 가소제의 적용 등 자구적인 노력을 통해 다시 70% 수준의 점유율을 회복하고 있다.PVC 대비 고가인 목질계 바닥재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및 친환경 이슈에 민감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근래 들어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이다. 열전도율이 높아 바닥 난방에 알맞은 한지 장판 삶의 지혜가 담긴 한옥 바닥재일반적으로 종이 마감 방식으로 바닥면에 창호지를 발라 초배를 하고, 그 위에 두꺼운 장판지(겹배지)로 도배한 후에 콩댐했다. 이는 장판의 발수성 및 내구성을 강하게 하려는 의도가 있으며, 이 경우 치자 등 천연 색소를 사용해 황색 빛이 더 감돌게 하는 경우도 있었다. 장판지 마감보다 다양한 색조와 내구성을 강하게 하기 위해 비단이나 무명천을 이용해 마감하는 경우, 역시 천에 기름을 먹여 천 표면을 보호하고 광택이 나도록 했다.종이나 천이 아닌 식물 재료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송진, 솔가루, 은행잎을 이용하는 경우다. 방바닥을 마감하기 전 구들장 위에 굴림백토(백초를 잘게 부수어 왕모래를 추려낸 백색의 고운 흙)를 깔고, 그 위에 어린 솔방울을 촘촘히 박은 후 불을 지피면 솔방울에서 송진이 나와 두껍게 피막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렇게 생긴 송진 피막을 굳히고 문지르면 송방울 무늬가 보이는 호박색으로 마감이 된다. 솔가루 마감은 소나무 껍질을 곱게 가루로 만들어서 수숫가루로 쑨 풀에 섞어 바닥에 두껍게 바르는 방식으로 이후 들기름을 발라 불을 때어 말렸다. 은행잎 마감은 은행잎을 절구에 찧어 연한 반죽을 만들고 두껍게 바닥에 바른 후 불을 때어 말리는 방식으로 내구성은 좋지만, 손이 많이 가는 방법이다.※ 콩댐_불린 콩을 갈아 들기름과 섞은 것을 무명주머니에 넣고 장판지에 바른다. 장판지에 골고루 흡수가 안 되므로 3, 4차례 바르고 말리는 작업을 반복해야 한다. 콩댐 작업이 다 끝난 후에 마른걸레로 자주 문질러주면 광택이 살아난다. 장판뿐만 아니라 목재에도 콩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들기름 향기 때문에 진딧물 등 벌레가 끼지 않는 장점이 있다. PVC 바닥재인 LG하우시스 ‘뉴청맥’ 와이드 디자인 오크_안티슬립Anti-slip 특수 표면 처방으로 합판마루 대비 약 1.5배 수준으로 미끄러움을 줄여 보행 시 피로도를 덜어주고 사용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친환경 소재를 접목한, PVC 바닥재우리가 흔히 모노륨 또는 골드륨이라고 부르는 바닥재다. 가소제와 PVC 소재를 혼합한 후 압출 성형하여 탄력 있는 고무판 형태로 뽑아낸다. 롤 타입이라 시공할 때 바닥 크기에 맞게 잘라 펼친 다음 고정한다. 두께가 얇고 바닥과 밀착 시공돼 열전도율이 높으며, 틈새 없이 시공할 수 있어 위생적이다. 하지만, 표면 강도가 약해 찍히거나 눌리는 등의 흠집이 생길 수 있다. 이전에는 소재 자체가 친환경적이지 않은 문제점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숯, 황토, 은나노 가공 등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고급 PVC 바닥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재질 및 구조에 따라 시트와 펫트, 타일로 구분할 수 있다.PVC 장판_보통 막장판이라고 불리며, 시공이 간편하고 가격이 저렴하다. 내부에 미세한 거품 구조의 발포층이 있으면 경량성, 단열성, 완충성이 높다. 내구성이 약하기 때문에 눌리거나 꺾어지면 복원이 잘 안 되며, 장판 위에 다른 장판을 겹쳐 덮는 시공 형태로 보통 5~10㎝ 겹쳐지는 부분이 생긴다.PVC 바닥 시트_부직포, 유리섬유 등 PVC 이외의 재질로 제조된 제품으로 주로 가정에서 사용한다. 제품에 따라 롤의 길이가 다르며 폭은 181㎝ 정도이고 두께는 1.8∼6㎜까지 다양하다.PVC 타일_일명 데코 타일로 PVC를 압축한 단단한 장판 조각이다. PVC에 가소제, 돌가루 등을 가하여 가공한 사각형 모양의 플라스틱 타일이다. 장판보다 강도가 높고 다양한 수종과 문양의 컬러 표현이 가능해 디자인이 화려하다. 내마모성과 내화학성, 내구성이 좋아 찍히거나 긁히는 자국이 남지 않는다. 두께는 3.0㎜ 정도이며 친환경 접착제를 사용해 셀프 시공할 수 있다. PVC 바닥재인 LG하우시스 ‘은행목’ 스페셜 디자인 미니멀 콘크리트 PVC 바닥재는 용도에 따라 온돌용과 비온돌용으로 구분할 수 있다. 온돌용 바닥재는 바닥 난방이 되거나 바닥 난방이 되지 않아도 신발을 신지 않고 생활하는 실내 시설의 바닥 표면에 시공하기 위해 제조된 제품이다. 반면, 비온돌용 바닥재는 바닥 난방이 이루어지지 않는 시설의 바닥 표면에 시공하기 위해 제조된 제품이다. 비온돌용 바닥재를 온돌에 사용할 경우, 인체에 해로운 프탈레이트Phthalate(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 첨가제) 가소제에 노출될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온돌용 바닥재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PVC 바닥재는 두께가 두꺼울수록 충격 흡수도가 높으므로 아동이 있는 가정에서는 소음이나 충격 완화를 위해 두꺼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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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바닥재 종류별 장단점 ① 한옥 & PVC 바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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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바닥재】 바닥재, 시대별 변천과정과 요구 성능
- 실내 바닥은 천장과 함께 실내 공간을 구성하는 수평적 요소이며, 실내 바닥재(이하 ‘바닥재’)는 미관 및 보행 편의성 등을 위해 건축물의 슬래브 위에 시공하는 최종 마감재다. 바닥재는 인간의 신체와 항상 맞닿기에 건강과 관련이 깊고, 정서적 변화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실내 분위기를 좌우하는 요소이기도 하다.글 윤홍로 기자참고문헌 《산수 간에 집을 짓고》, 서유구 지음, 안대희 엮어 옮김, 돌베개 / <공동주택 온돌마루판의 요구 성능에 관한 연구>, 함경재 우리의 전통 주거인 한옥의 특징으로 ‘구들[溫突]’과 ‘마루’를 꼽는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추위에 적응하기 위한 북방식 구들과 더위에 적응하기 위한 남방식 마루가 만나면서 한 지붕 아래 폐쇄적인 구들 공간과 개방적인 마루 공간이 공존했다. 이후 한옥에서 몸채의 방과 방 사이에 있는 큰 마루를 가리키는 대청大廳이 생활문화가 변화함에 따라 분합문이 달리면서 거실이란 공간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난방 방식이 구들에서 온수 파이프 보일러로 바뀌면서 다양한 바닥재가 등장했다. 열효율이 높고 청결을 유지하는 데 유익한 한지 기름 장판 “구들을 깔고 흙을 발라서 다 마르면 우선 휴지를 네댓 겹으로 바르고 다음에는 백지白紙를 두세 겹으로 바른다. 그다음에는 비로소 기름장판을 풀칠하여 바른다. 영호남의 닥나무가 생산되는 지방에서는 모두 기름장판을 잘 만든다. 방 한 칸에 넉 장을 깔 수 있는 장판이 최상품이고, 여섯 장을 깔 수 있는 것이 최하품이다.” 《산수 간에 집을 짓고》, 서유구 지음, 안대희 엮어 옮김, 돌베개 몸채의 방과 방 사이에서 중심 역할을 하는 개방적 공간인 대청 조선시대 상류층이나 사대부 주택의 구들방[내실]에는 한지 장판을 깔았음을 알 수 있다. 한지 장판이 바닥의 열효율을 높이고 청결을 유지하는 데 유익했기 때문이다. 반면, 형편이 어려운 서민 주택에서는 주로 갈대를 엮어 만든 삿자리나 짚으로 만든 멍석 등으로 자리를 깔았다. 한지 장판은 1960년대까지 바닥재를 대표했다. 다음은 우리나라 바닥재의 시대별 변천 과정이다.1950∼1960년대_방에는 한지 장판이, 대청 개념의 거실에는 원목 널마루가 주류를 이뤘다. 1958년에 LG화학의 모태인 락희화학에서 국내 PVC 바닥재의 시초인 ‘비닐 꽃 장판’을 출시했다. 당시 물에 약한 한지 장판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설치하기 쉽고, 관리하기 편하며, 이사할 때 둘둘 말아서 가져갈 수 있기에 인기가 상당했다.1970년대_PVC 바닥재는 쿠션감이 좋은 하이패드로 진화하면서 한지 장판을 빠르게 대체했다.1980년대_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의 PVC 바닥재가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일부 계층에서 일본과 유럽에서 수입한 목질계 합판마루와 원목마루를 사용했다. 1988년에는 성창기업에서 국내 최초로 합판마루를 개발해 출시하면서 국내에 목질계 마루 시장이 열렸다.1990년대_주택이 고급화되면서 패턴 및 기능성 개발로 다양한 제품의 PVC 바닥재와 함께 합판마루 수요가 늘어났다. 1996년 동화자연마루에서 강화마루를 선보였다.2000년대∼현재_내구성, 시공 편리성으로 강화마루의 시장 점유율이 증가했다. 현재는 친환경성, 에너지 효율성, 고기능성을 강조하는 기능성 마루와 복합 바닥재, 친환경 PVC 바닥재가 출시되고 있다. 바닥 마감재료 요구 성능 ※ <공동주택 온돌마루판의 요구 성능에 관한 연구>, 함경재 인간은 중력의 법칙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바닥재와 접촉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바닥재의 요구 성능은 재질을 막론하고 인간의 행동과 관련된 것이 많다. 바닥재는 마모나 충격 등에 대한 내력이 충분하고, 밟을 때 기분과 촉감이 좋고, 단열 보온성이 우수해야 한다. 그리고 인간의 생리나 심리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야 한다.바닥재는 고급 건축 자재의 사용 확대 추세와 가족의 건강을 최우선시하는 소비 패턴으로 심미성에다 건강 기능성까지 갖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다층으로 이뤄진 바닥재의 한 층에 황토, 천연 옥, 은, 맥반석, 참숯, 대나무숯, 천연향, 방충제 등을 첨가하거나, 재질 및 구조 설계 개선으로 건강 기능성을 부여한 바닥재다. 이들 제품은 원적외선 방출(황토, 맥반석, 천연 옥, 숯 첨가), 항균(은 도포), 전자파 차폐(은이나 특수 세라믹 첨가), 정전기 방지(숯이나 전도성 물질 첨가), 향기 효과(천연향 첨가)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인체 충격 최소화 및 피로 경감은 물론 층간 소음 기준이나 실내 환경 기준을 고려해 소음 흡수 기능을 갖거나 유해물질 발생을 최소화한 바닥재도 선보이고 있다. 실내 분위기를 좌우하는 바닥재 KCC 숲 ‘소리순’편백나무 오일을 함유한 바닥재로, 층간 소음 저감 효과와 논슬립 기능으로 안전성을 강화했다. 친환경 가소제를 적용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로 알려진 폼알데하이드(HCHO), 휘발성 유기화합물(TVOC) 방출 기준치 이하로 안전한 제품이다. 한국공기청정협회 HB(Healthy Building Material) 마크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했다. LG하우시스, ‘하이막스HI-MACS 콘크리트 컬렉션’ LG하우시스에서 올해 출시한 제품으로 인조 대리석에 콘크리트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했다. 실제 콘크리트 구조물을 노출시키는데 제약이 따르는 주거 공간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막스-콘크리트 컬렉션을 어반Urban, 스틸Steel, 시크Chic, 셰도우Shadow, 에보니Ebony 총 5가지로 스타일로 출시, 실제 콘크리트 대비 색감과 패턴을 다양화해 소비자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물이 흡수되지 않고 열성형으로 이음새 없이 원하는 형태를 표현할 수 있는 뛰어난 가공성을 가지고 있어, 실제 콘크리트로는 시공이 불가능한 주방 가구 상판 및 세면대 등 인테리어를 비롯해 건물 벽 마감재까지 다양한 곳에 적용할 수 있다. LG하우시스는 곡물에서 착안한 디자인의 ‘하이막스-루시아LUCIA’를 선보인 바 있으며, 마르셀 반더스Marcel Wanders 등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와 협업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등 인조 대리석 제품의 디자인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다.※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_파이프와 벽돌, 콘크리트 등을 이용해 공장같은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 스타일로 상업공간에서 널리 활용되며 최근 주거공간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블랙과 그레이, 황동 등의 컬러가 사용된다. 산업혁명 시기에 지어진 산업용 건물들이 빈 채로 방치되다가 훗날 카페가 되고 박물관이 된 데에서 출발했다. 유럽에서 재건축하지 않은 오래된 건물을 그대로 쓰다가 스타일로 굳어진 것이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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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바닥재】 바닥재, 시대별 변천과정과 요구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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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3월호 특집 1] 바닥재, 건강 기능성으로 승부한다
- 바닥재, 건강 기능성으로 승부한다 실내 바닥은 천장과 함께 실내 공간을 구성하는 수평적 요소이며, 실내 바닥재(이하 ‘바닥재’)는 미관 및 보행 편의성 등을 위해 건축물의 슬래브 위에 시공하는 최종 마감재다. 바닥재는 인간의 신체와 항상 맞닿기에 건강과 관련이 깊고, 정서적 변화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실내 분위기를 좌우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글 윤홍로 기자 참고문헌 《산수 간에 집을 짓고》, 서유구 지음, 안대희 엮어 옮김, 돌베개 <공동주택 온돌마루판의 요구 성능에 관한 연구>, 함경재 우리의 전통 주거인 한옥의 특징으로 ‘구들[溫突]’과 ‘마루’를 꼽는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추위에 적응하기 위한 북방식 구들과 더위에 적응하기 위한 남방식 마루가 만나면서 한 지붕 아래 폐쇄적인 구들 공간과 개방적인 마루 공간이 공존했다. 이후 한옥에서 몸채의 방과 방 사이에 있는 큰 마루를 가리키는 대청大廳이 생활문화가 변화함에 따라 분합문이 달리면서 거실이란 공간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난방 방식이 구들에서 온수 파이프 보일러로 바뀌면서 다양한 바닥재가 등장했다. 열효율이 높고 청결을 유지하는 데 유익한 한지 기름 장판 “구들을 깔고 흙을 발라서 다 마르면 우선 휴지를 네댓 겹으로 바르고 다음에는 백지白紙를 두세 겹으로 바른다. 그다음에는 비로소 기름장판을 풀칠하여 바른다. 영호남의 닥나무가 생산되는 지방에서는 모두 기름장판을 잘 만든다. 방 한 칸에 넉 장을 깔 수 있는 장판이 최상품이고, 여섯 장을 깔 수 있는 것이 최하품이다.” 《산수 간에 집을 짓고》, 서유구 지음, 안대희 엮어 옮김, 돌베개 조선시대 상류층이나 사대부 주택의 구들방[내실]에는 한지 장판을 깔았음을 알 수 있다. 한지 장판이 바닥의 열효율을 높이고 청결을 유지하는 데 유익했기 때문이다. 반면, 형편이 어려운 서민 주택에서는 주로 갈대를 엮어 만든 삿자리나 짚으로 만든 멍석 등으로 자리를 깔았다. 한지 장판은 1960년대까지 바닥재를 대표했다. 다음은 우리나라 바닥재의 시대별 변천 과정이다. 몸채의 방과 방 사이에서 중심 역할을 하는 개방적 공간인 대청 1950∼1960년대_방에는 한지 장판이, 대청 개념의 거실에는 원목 널마루가 주류를 이뤘다. 1958년에 LG화학의 모태인 락희화학에서 국내 PVC 바닥재의 시초인 ‘비닐 꽃 장판’을 출시했다. 당시 물에 약한 한지 장판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설치하기 쉽고, 관리하기 편하며, 이사할 때 둘둘 말아서 가져갈 수 있기에 인기가 상당했다. 1970년대_PVC 바닥재는 쿠션감이 좋은 하이패드로 진화하면서 한지 장판을 빠르게 대체했다. 1980년대_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의 PVC 바닥재가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일부 계층에서 일본과 유럽에서 수입한 목질계 합판마루와 원목마루를 사용했다. 1988년에는 성창기업에서 국내 최초로 합판마루를 개발해 출시하면서 국내에 목질계 마루 시장이 열렸다. 1990년대_주택이 고급화되면서 패턴 및 기능성 개발로 다양한 제품의 PVC 바닥재와 함께 합판마루 수요가 늘어났다. 1996년 동화자연마루에서 강화마루를 선보였다. 2000년대∼현재_내구성, 시공 편리성으로 강화마루의 시장 점유율이 증가했다. 현재는 친환경성, 에너지 효율성, 고기능성을 강조하는 기능성 마루와 복합 바닥재, 친환경 PVC 바닥재가 출시되고 있다. 실내 분위기를 좌우하는 바닥재 KCC 숲 ‘소리순’ 편백나무 오일을 함유한 바닥재로, 층간 소음 저감 효과와 논슬립 기능으로 안전성을 강화했다. 친환경 가소제를 적용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로 알려진 폼알데하이드(HCHO), 휘발성 유기화합물(TVOC) 방출 기준치 이하로 안전한 제품이다. 한국공기청정협회 HB(Healthy Building Material) 마크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했다. LG하우시스, ‘하이막스HI-MACS 콘크리트 컬렉션’ LG하우시스에서 올해 출시한 제품으로 인조 대리석에 콘크리트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했다. 실제 콘크리트 구조물을 노출시키는데 제약이 따르는 주거 공간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막스-콘크리트 컬렉션을 어반Urban, 스틸Steel, 시크Chic, 셰도우Shadow, 에보니Ebony 총 5가지로 스타일로 출시, 실제 콘크리트 대비 색감과 패턴을 다양화해 소비자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물이 흡수되지 않고 열성형으로 이음새 없이 원하는 형태를 표현할 수 있는 뛰어난 가공성을 가지고 있어, 실제 콘크리트로는 시공이 불가능한 주방 가구 상판 및 세면대 등 인테리어를 비롯해 건물 벽 마감재까지 다양한 곳에 적용할 수 있다. LG하우시스는 곡물에서 착안한 디자인의 ‘하이막스-루시아LUCIA’를 선보인 바 있으며, 마르셀 반더스Marcel Wanders 등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와 협업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등 인조 대리석 제품의 디자인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다. ※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_파이프와 벽돌, 콘크리트 등을 이용해 공장같은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 스타일로 상업공간에서 널리 활용되며 최근 주거공간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블랙과 그레이, 황동 등의 컬러가 사용된다. 산업혁명 시기에 지어진 산업용 건물들이 빈 채로 방치되다가 훗날 카페가 되고 박물관이 된 데에서 출발했다. 유럽에서 재건축하지 않은 오래된 건물을 그대로 쓰다가 스타일로 굳어진 것이다. 인간은 중력의 법칙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바닥재와 접촉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바닥재의 요구 성능은 재질을 막론하고 인간의 행동과 관련된 것이 많다. 바닥재는 마모나 충격 등에 대한 내력이 충분하고, 밟을 때 기분과 촉감이 좋고, 단열 보온성이 우수해야 한다. 그리고 인간의 생리나 심리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야 한다. 바닥재는 고급 건축 자재의 사용 확대 추세와 가족의 건강을 최우선시하는 소비 패턴으로 심미성에다 건강 기능성까지 갖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다층으로 이뤄진 바닥재의 한 층에 황토, 천연 옥, 은, 맥반석, 참숯, 대나무숯, 천연향, 방충제 등을 첨가하거나, 재질 및 구조 설계 개선으로 건강 기능성을 부여한 바닥재다. 이들 제품은 원적외선 방출(황토, 맥반석, 천연 옥, 숯 첨가), 항균(은 도포), 전자파 차폐(은이나 특수 세라믹 첨가), 정전기 방지(숯이나 전도성 물질 첨가), 향기 효과(천연향 첨가)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인체 충격 최소화 및 피로 경감은 물론 층간 소음 기준이나 실내 환경 기준을 고려해 소음 흡수 기능을 갖거나 유해물질 발생을 최소화한 바닥재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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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짓기 정보
- 특집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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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3월호 특집 1] 바닥재, 건강 기능성으로 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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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에 웰빙을 깔자(2) 친환경 코드에 쏠리는 마루
- 최근 수요가 날로 늘어나는 목질 바닥재는 친환경과 기능성 강화, 고급화가 대세다. 인공적 느낌이 강한 강화마루표면을 천연 나뭇결에 가깝도록 제작하는가 하면, 한솔홈데코는 기존 합판마루의 접착 방식 시공을 친환경적으로 개선, 강화마루처럼 비접착 시공하는 합판마루 제품 '뉴젠'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또 친환경 및 건강에 유익한 인테리어 마감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선호를 반영해 공인인증기관에서 인증 받은 친환경 및 기능성 마루 바닥재가 속속 출시되는 등 발빠른 기술 개발로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 글 박지혜 기자마루는 크게 합판合板마루(Plywood Floor), 강화强化마루(Laminate Floor), 원목原木마루(Solid Wood Floor) 3종류가 주택에 적용되고 있다. 온돌마루라고도 불리는 합판마루는 합판을 코어(Core)제로 하고 표면에 무늬목을 입혀 원목처럼 자연스러운 질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과 수분이나 열에 의한 변형이 적다는 점에서 온돌바닥에 많이 시공하는 편이다. 그러나 표면 강도가 낮아 긁힘이나 오염에 의한 변형, 변색이 발생하기 쉽고 접착제 시공 방식 등의 단점으로 소비자의 선호도가 떨어져 강화마루에 밀려나는 추세다.강화마루는 모양지(Decorative Paper) 혹은 합침지라고 불리는 이미테이션 시트로 표면 가공하기에 인공적인 느낌이 나지만 잘 긁히지 않고 때도 덜 탄다. 그리고 합판마루와 달리 비접착식으로 마루재의 혀와 홈을 끼워서 연결하는 일명 '클릭(동화자연마루의 고유명칭)'과 '버튼락(한솔홈데코의 고유명칭)' 시공 방식으로 친환경적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마루 바닥재 전문 업체들에 따르면 원목마루는 주택에 적용되는 사례가 합판이나 강화에 비해 극히 드물다고 한다. 대체로 수입 원목을 적용하고 조르다노, 베르띠, 하로, 벰베, 테카 등이 인지도 높은 원목마루 브랜드. 두께 14~16㎜인 통원목 마루는 학교나 체육관 등 공공시설에는 적합하나 일반 주거공간에는 시공이 불가능하고 '5~7겹의 합판+2~5㎜의 무늬목'을 결합한 11㎜ 미만의 원목마루가 적합하다. 이 경우 상층의 무늬목 두께가 더 두껍다는 점에서 합판마루와 차별된다. 프리미엄급 합판마루와 강화마루는 평당 시공비가 10만 원 이하부터 15만 원까지 가격대를 형성하고, 원목마루는 수종과 브랜드에 따른 가격 차가 나는데 대체로 20만 원대 이상이며 유럽의 고급 제품들은 40, 50만 원 이상 호가한다.온돌바닥을 장식해 온 '합판마루(온돌마루)'국내 합판마루 전문업체로는 구정마루, 이건마루, 성창마루가 있고 한화종합화학, 벽산, LG 등의 대기업이 합판마루 시장에 가세하고 있다. 일찍이 일본과 유럽시장에 진출해 '제나' 제품으로 친환경 인증 마크 최고 등급(일본 JAS 'F4스타', 핀란드 M-1)을 받은 이건마루는 국내서도 합판마루 분야 최초로 KS마크를 획득해 품질과 기술력에서 인정받아 왔다. 이건마루는 원목 강화 기술인 WPC(Wood Polymer Composite)를 보유한 세계 4개 업체 중 하나로, 이 공법으로 원목의 단점인 변형, 찍힘, 긁힘을 기존의 3배 이상 개선했다.● 독특한 무늬의 '제나 패턴''제나'의 신제품인 '패턴' 시리즈는 충격에 강하고 천연 나뭇결의 질감이 살아있어 신선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소비자 취향에 따라 독특한 패턴 연출이 가능하며 제나는 내추럴, 프라임 시리즈로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시공비 포함 평당 13만 원대. ● 유럽에서 호응 받는 '마띠에 WPCi''마띠에 WPCi'는 유럽 등지에서 조르지오 아르마니, 롤스 로이스 매장의 바닥재로 쓰인 고급 인테리어 마감재로, 전통 한옥의 대청마루을 연상시키는 '우물 井자' 패턴 재현도 가능하다. 내추럴, WPC, WPCi, 텍스처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시공비 포함 평당 15만 원대. 문의 이건마루 02-2007-2222 www.egeon.co.kr긁힘 걱정이 없는 '강화마루'현재 국내에 강화마루 생산 설비를 갖추고 강화마루를 생산 보급하는 업체는 동화자연마루(주)와 한솔홈데코(주)가 꼽히며 수입 브랜드로 페르고가 보편화돼 있다. 마루 업체 한 관계자는 최근 강화마루 수요가 연 20%씩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많은 업체들이 강화마루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높은 초기 투자비용으로 중국 등지에서 수입해 유통만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 가운데 일부 제품은 마루의 벌어짐이나 들뜸 현상 등이 발생해 품질의 균일성 문제가 우려돼 마루 제품을 선정할 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바닥에 황토를 깔아 시공하는 '이음채'국내 최초로 강화마루 시장을 개척해 지난 10년간 906만 평 판매 실적을 보유한 동화자연마루는 자연스런 나무 질감을 재현하는 우드래커(Wood Lacguer) 표면 처리제품인 '크로젠'으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기존의 1/5로 줄인('수퍼 E0' 등급 ; 친환경 건축자재 최고 등급) 친환경 강화마루 '이음채'를 선보였다. 오래된 툇마루 느낌의 참나무 패턴과 핸드 스크랩 처리로 수공예 느낌이 나는 소나무 패턴 등이 있다. 특히 이음채는 시공 시 마루와 바닥 사이에 황토를 깔아 건강성을 높였다. 시공비 포함 평당 13만 원대. 문의 동화자연마루 080-346-6091 www.greendongwha.co.kr● 국산 소나무만 고집하는 '한솔참마루'국내에서는 유일하게 100% 국산 소나무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한솔참마루 역시 '수퍼 E0' 등급의 바닥재를 보급하고 있다. '노바' '레브' '하모니' '락' 등으로 모든 제품에 광촉매와 은나노를 첨가했다고 한다. 최근 합판마루 '뉴젠'에 적용한 결합력이 3배 강화된 버튼락 기술을 올해 7월부터는 한솔참마루 모든 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다. 시공비 포함 평당 7만~11만 원대. 문의 한솔참마루 02-3284-3847 www.hansolhomedeco.co.kr자연이 느껴지는 원목마루● 크레믈린궁에서 선택한 고급스런 '베르띠'1929년 설립된 이태리의 베르띠(Berti)는 국내서도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4.5㎜ 원목 단판과 핀란드산 자작나무(Birch) 합판을 사용, 마루판 이음새 부분의 초정밀 다이아몬드 가공과 커튼 코팅(Curtain Coat) 적용으로 우수한 표면 품질과 평활도를 자랑한다. 모스크바 크레믈린궁, 영국 윈저궁, 베네치아 국립극장에 시공된 바닥재. 시공비 포함 평당 50만∼60만 원대. 문의 동화자연마루 080-346-6091 www.greendongwha.co.kr●천연 재료로 표면 처리한 '벰베'1780년 설립된 독일의 원목마루 업체 벰베는 해바라기유, 대두유, 엉겅퀴유 등 무색무취한 천연 재료로 표면 래커 7회 이상을 도장하며 친환경 인증 제품을 보급하고 있다. 원목 4㎜+자작나무 합판 6㎜의 '타비스'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으며 다양한 수종과 디자인 패턴 적용이 가능하다. 또 현관 입구나 복도 등에 포인트로 적용할 수 있는 '타비스-액센트'도 있다. 시공비 포함 평당 40만∼80만 원대. 문의 혜종건업주식회사 02-548-2419 www.bembe.co.kr트렌드를 선도하는 친환경&기능성 마루●실내를 쾌적하게… '한림대나무마루'한림 대나무마루는 웰빙 바람과 함께 날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두께 총 9㎜로 3㎜씩 3개 판으로 구성돼 있고 대나무 원목을 고온 고압에서 탄화시켜 만들어 균열이나 변형이 없도록 했다. 공기 정화작용으로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해 주고 열전도율이 높아 난방비 절감 효과가 크다. 여름철에는 대나무 고유 특성으로 습기에 강하고 한층 더 시원하다. 테르펜, 폴리페놀 등의 함유로 진드기 등 세균 제거 효과도 있다. 시공비 포함 평당 19만 원대. 문의 한림통상 02-3664-2224 www.hanlime.co.kr●방수 기능의 'SUN' 마루최근 ㈜에이테크 강화마루는 100% 방수 효과가 있는 'SUN' 마루를 개발했다. 권석승 대표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방수 마루 제품으로 특허 인증 절차를 거쳐 올해 상반기 본격 시판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심부의 고밀도 MDF판의 4면에 합성수지를 덧대고 원목마루의 패턴을 형성하는 합침지 위와 바닥 부분에 방수성과 휨 방지 기능을 위해 멜라민(Melamine)으로 코팅 처리했다. 물이 많은 욕실에도 적용 가능한 제품. 문의 (주)에이테크 강화마루1544-9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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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안성 목조주택_하우스톡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세 아이의 기를 팍팍 살리는 안성 주택 중학교 도덕 교사인 오경수(46)·한정림(41) 부부는 자녀와 반려견이 자유롭게 생활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원주택을 지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넓은 마당이 먼저 눈에 띈다. 앞마당에 블록을 넓게 깔고, 그 앞쪽으로 잔디와 판석을 깔아 캠핑용품을 뒀다. 게다가 아이들이 여름에 놀 수 있는 미니 수영장과 작은 텃밭도 마련했다. 아내는 전원생활에 대해 막연한 걱정이 들기도 했지만, 살다 보니 볕이 좋은 날 널어놓은 빨래들에서 풍기는 햇빛 냄새가 좋고, 사람들을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는 큰 행복을 얻게 됐다고 한다. 글 최은지 기자 | 사진 자료협조 ㈜하우스톡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안성시 대덕면 진현리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35.00㎡(192.08평) 건축면적 97.92㎡(29.62평) 건폐율 15.42%(법정 40%) 연면적 150.25㎡(45.45평) 1층 96.48㎡(29.19평) 2층 53.77㎡(16.27평) 용적률 23.66%(법정 100%) 설계기간 2018년 1월~4월 공사기간 2018년 4월~6월 대지비용 1억 3천만 원 건축비용 2억 3천만 원 설계 및 시공 ㈜하우스톡 1588-9704 www.house-talk.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그림자 슁글(오웬스코닝) 벽 - 스타코 플렉스 311(문라이트) 데크 - 현무암 30T 내부마감 천장 - 실크천장지 벽 - 실크벽지 바닥 - 동화자연마루 나투스강 / 내추럴 애쉬 K517 계단 디딤판 - 레드파인 집성판 난간 - 벽체 단열재 지붕 - R32 글라스울 / 오픈천장 R37 글라스울(크나우프) 외단열 - ‘가’등급 R23 글라스울(크나우프) 내단열 - ‘나’등급 R21 글라스울(크나우프) 창호 미국식 시스템창호(삼익산업) 현관문 LSFD 마제스틱(성우스타게이트) 위생기구 C209500C 웨이브(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자연 속에 앉힌 마당 넓은 집 건축주 부부는 아파트에서 생활하면서 몇 가지 불편을 겪었다. 퇴근 후 청소기와 세탁기를 돌릴 때 이웃의 눈치를 봤고, 반려견과 아이들이 자라면서 아파트가 점점 좁게 느껴졌다. 이러한 이유로 전원주택을 짓기로 했다. 건축주는 “근무지와 아이들의 학교가 안성 시내 쪽에 자리하기에 시내에서 너무 멀지 않으면서 주변에 주택이 적당히 들어선 조용한 곳을 원했다”며 “동쪽으로 산이 있어 초록 나무들이 많아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입지인 데다 언덕 바로 아래 조그마한 마을이 조성되어 있고, 앞으로 전경이 시원스럽게 내려다보여 탁 트인 느낌이 좋아 이곳 부지를 매입했다”고 한다. 건축주는 인터넷으로 설계, 시공사를 찾던 중 하우스톡 홈페이지를 접했다고 한다. 완공한 전원주택을 사례별로 홈페이지에 꼼꼼하게 올려놓은 것을 보고 믿음이 가서 설계 시공을 맡겼다. 하우스톡은 배면 쪽으로 주차 공간과 뒷마당 공간만 남긴 채 토지 모양에 맞춰 주택을 남동향으로 앉혔다. 정면에 주택이 들어서 있지만, 마당을 넉넉하게 계획해 경관이나 일조 등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했다. 또한 주차 공간과 대문은 대지 좌측면의 진입로 가까이 두어 외부 동선을 줄였다. 시공사는 건축주가 모던하면서 심플한 스타일을 선호하기에 여기에 맞춰 입면을 디자인했다고 한다. 외벽은 바탕을 화이트 색상의 스타코 플렉스를 주조로 마감하고 회색 세라믹 사이딩으로 포인트를 줬다. 지붕은 외쪽 경사지붕 형태로 돌회색의 이중그림자 슁글로 마감하고 처마돌림을 했다. 주택 내부는 공간마다 다른 마감재와 가구를 사용해 포인트를 줬다. 부부와 자녀의 공간을 층으로 나눈 집 건축주는 설계 상담 시 수납공간을 넉넉히 확보할 것, 구조와 동선이 효율적일 것, 세 아이가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을 것 등을 요구했다. 시공사와 건축주는 대화를 많이 나누며 공간 구성과 동선 배치, 입면 디자인 등 전체적인 설계 작업을 진행했다. 현관으로 들어서면 우측에 주방, 거실, 취미실이, 그리고 좌측에 안방이 있다. 거실은 고가 높은 천장을 계단식으로 만들고 간접조명을 비롯한 각종 조명으로 포인트를 줬다. 거실과 주방은 가족이 언제든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길 원한 건축주의 바람대로 대면형으로 배치함으로써 시각적으로 넓어 보인다. 거실과 주방 사이에 식탁을 둬 공간을 효율적으로 구분했다. 주방은 조리대와 식사 공간을 ‘ㄷ’자형으로 구성하고 빌트인 전자제품으로 깔끔하게 꾸몄다. 또 동선을 고려해 주방 옆에 세탁실 겸 다용도실을 나란히 배치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김치냉장고,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곡물 보관 통, 분리수거함 등 잡다한 용품을 놓는 공간을 확보한 것이다. 주방과 거실 옆에 남편과 아이들의 운동 관련 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취미실도 따로 마련했다. 그 반대편 끝에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안방을 배치했다. 안방 입구에 복도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설치한 책장이 보인다. 2층은 세 아이를 위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14살인 딸의 방과 11살과 6살인 두 아들이 함께 사용하는 넓은 방을 2층 양쪽 끝에 배치했다. 두 아들의 방은 몇 년 후 각자의 방이 필요할 때 나눌 수 있도록 가변형 공간으로 설계했다. 방 사이에 욕실과 함께 세면대가 있는 전실을 마련해 아이들이 등교 준비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건축주 부부는 마당에 갖가지 나무와 꽃을 심었다. 미니 정원에 작은 소나무와 장미를, 마당 펜스를 따라 화살나무와 영산홍을, 대문에서 집으로 들어오는 계단을 따라 측백나무를, 동쪽 미니 텃밭 옆으로 앵두, 보리수, 감, 매실, 자두나무를 한 그루씩 심었다. 게다가 남편은 아내가 좋아하는 라일락 한 그루를 선룸 앞쪽에 심었다. 건축주는 “가을이 되니 정원을 빙 둘러 화살나무가 빨갛게 물든 그 모습이 무척 마음에 들었고, 사계절을 있는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 봄과 여름엔 또 어떤 풍경의 정원이 될지 기대가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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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안성 목조주택_하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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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강화 철근콘크리트주택_㈜알오에이건축사사무소, ㈜알프라임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마니산기슭 가족의 안식처 강화 ‘마리화원’ 강화도는 역사적으로 유서 깊은 곳이다. 강화도가 자랑하는 100여 기의 고인돌은 이미 선사시대부터 큰 무리의 사람들이 이곳에 살았음을 짐작케 한다. 그만큼 강화도가 사람 살기에 좋은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강화도에 우뚝 솟은 해발 472.1m의 마니산摩尼山도 예사롭지 않다. 마니산은 본래 마리산摩利山으로 불렸고, 지금도 이곳 사람들은 그렇게 부른다. 이는 ‘머리’를 한자로 취음하여 표기한 것이다. 그래서일까, 단군이 제를 올렸다는 참성단과 전설을 간직한 고찰이 바로 그곳에 자리해 있다. 출가한 자녀와 손주들을 위해 지은 주말주택 ‘마리화원摩利華圓’도 바로 그 마니산자락에 자리해 있다. 글 강창대 기자 사진 최은지 기자 취재협조 ㈜알오에이건축사사무소, ㈜알프라임 1577-9842 www.aldoor.co.kr HOUSE NOTE 위치 강화군 화도면 흥왕리 용도지구 농림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 대지면적 658.00㎡(199.04평) 건축면적 125.66㎡(38.01평) 건폐율 19.77% 연면적 181.34㎡(54.85평) 1층 117.54 ㎡(35.55평) 2층 73.98 ㎡(22.37평) 용적률 29.11% 설계기간 2015년 9월 ~ 2016년 2월 공사기간 2016년 6월 ~ 2017년 2월 MATERIAL 외부마감 외벽 - OSB 노출콘크리트, BRICKO 콘서트앙상블 정쌓기 데크 - 방킬라이 내부마감 천장 - 지정벽지(침실), 지정색 도장(침실, 욕실 외) 내벽 - 지정벽지(침실), 지정색 도장(침실, 욕실 외) 바닥 - 동화자연마루 단열재 지붕 - 비드법보온판 2종 1호 230T 외단열 - 비드법보온판 2종 1호 150T 내단열 - OSB 노출콘크리트, 친환경 수성연질폼 100T 계단실 디딤판 - THK30 멀바우 창호 ㈜윈센 조명 조용주 조명 현관문 ㈜알프라임 단열문 주방가구 에넥스 위생기구 대림바스 난방기구 ㈜경동나비엔 설계 ㈜알오에이건축사사무소 02-417-0142 www.roa.kr 시공 ㈜이도건설 마리화원의 건축주 김형식 씨(68)는 한눈에 보기에도 다부진 외모다. 취재진을 맞는 싹싹한 손길에는 겉치레 없는 성실함이 배어있다. 그는 올해로 41년째 종로의 낙원상가에서 일하며 사업체를 일궈왔다고 한다. 집 역시 직장이 있는 종로구에 있어 좀처럼 그 일대를 벗어날 기회는 많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 그가 녹지와 맑은 공기, 넒은 바다에 대한 동경을 품게 된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건축주가 전원주택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예순을 넘기면서부터다. 앞만 보며 달리던 시절, 친구들은 노고를 풀기 위한 좋은 구실이 됐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친구들과 푸짐하게 상을 차려 거나한 술자리를 즐기곤 했다. 하지만 자리를 함께하던 이들도 어느새 하나둘 불참하기 시작했고 모임은 차츰 시들해졌다. 그러고 나니 새삼 가족의 품만큼 좋은 것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는 것. 그래서 출가한 자녀와 산 좋고 물 좋은 곳을 즐겨 찾아다니다 가족이 모여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전원주택을 짓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한다. 바다가 보이는 집 집터를 고르면서 고려한 것은 두 가지였다. 하나는 직장이 있는 종로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 내지 한 시간 반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을 것. 또 하나는, 푸른 녹지와 맑은 공기, 바다라는 삼박자의 지형조건을 갖추는 것이다. 마침, 지금의 주택이 자리한 마을에 먼저 정착해 사는 선배로부터 위의 두 조건에 꼭 맞는 집터를 소개받았다. 이때부터 건축주는 전원주택 잡지를 구독하고 건축박람회를 찾아다니며 집 구상에 들어갔다. 가족도 함께 나서서 자재며 인테리어 소품에 이르기까지 꼼꼼하게 살폈다. 그러는 사이, 집터 바로 정면, 아래쪽 경사면에 2층 규모의 주택이 먼저 들어섰다. 드넓은 바다가 보이는 전망 좋은 집을 짓겠다는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이 점은 주택의 설계를 맡게 된 ㈜알오에이건축사사무소의 이일성 소장에게도 고심거리가 아닐 수 없었다. “건축주의 요구사항 가운데 핵심은 딱 한 가지였어요. 예전처럼 바다를 볼 수 있고 볕이 잘 드는 2층집을 원했습니다. 얼핏, 간단명료해 보이지만, 앞집이 가린 5.5m 높이를 주택이라는 용도에서 1개 층으로 극복하기란 쉽지 않은 숙제였습니다.” 게다가 대지의 형태도 주택의 배치를 쉽게 정하지 못하는 조건이었다. 도로보다 높은 대지의 위치 때문에 진입로가 가팔랐고, 대지 안에서도 1m 정도의 높이차가 있었으며, 뒤편 대지와의 경계에는 1.2m 높이의 자연석축이 놓여있었다. 바다가 보이는 조망, 가파른 대지의 지형적 조건 등의 난제를 푸는 과정은 험난할 수밖에 없었다. 마니산을 닮은 중후함 결국, 도면을 완성하는 데만 1년여가 걸렸다. 집은 대체로 ‘ㄷ’자 형태를 띠면서 대지의 조건에 맞게 변형됐다. 전체적으로 낮은 채도의 무거운 색감과 질감은 건물에 중후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육중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의 프레임과 아르누보스타일의 고풍스러운 창살을 더한 (주)알프라임의 대문은 무게감을 더한다. 특히, 거푸집으로 사용된 OSB의 거친 표면을 콘크리트의 질감으로 사용한 점은 눈길을 끈다. 노출 콘크리트 기법의 배경이 되는 부루탈리즘Brutalism은 구조를 의장으로 가리지 않고 그대로 드러냄으로써 직설적이고 담백한 매력을 추구하는 건축 사조다. OSB로 찍어낸 질감은 콘크리트를 더욱 날것으로 느껴지게 하면서도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는 마니산과도 잘 어우러진다. 건물은 두 개의 매스가 포개져 있는 모양이다. 각각의 매스는 벽돌 외장재와 노출 콘크리트로 대비돼 질감이 뚜렷하게 구분된다. 매스의 조합에서도 방향을 일치시키지 않고 비스듬하게 엇갈려 포갬으로써 단순한 형태에 동적인 변화를 부여했다. 대문과 이어지는 현관이 있는 장방형의 매스는 북동과 남서 방향을 지나며 비스듬히 놓여 있고 별도의 외장재 없이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됐다. 이 공간에는 1층 거실과 다이닝룸이 배치됐다. 거실과 다이닝룸은 단차로 구획이 나뉘어 있고, 단차는 소파를 대신해 걸터앉거나 책꽂이와 수납공간으로 활용되도록 꾸며졌다. 1층 다이닝룸의 안쪽에 자리한 주방과 2층으로 이어진 계단부터는 외벽이 앙상블 벽돌로 마감된 또 다른 매스가 시작되는 지점이다. 또 다른 매스는 ‘ㄱ’자로 꺾인 형태로 첫 번째 매스와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더 틀어진 채 겹쳐져 있어 두 매스 사이에는 사다리꼴 형태의 공간이 생긴다. 장방형 매스에 비스듬히 걸치면서 튀어나온 ‘ㄱ’자형 매스의 모서리는 마리화원의 백미인 발코니를 형성한다. 그리고 발코니는 장방형 매스의 지붕면을 이용해 조성된 테라스와 이어져 넓은 데크를 이룬다. ‘ㄱ’자형 매스에는 마리화원의 1, 2층 침실과 2층의 거실과 주방 등이 위치해 있다. 2층 거실에는 바닥에 앉아서도 강화도 남측의 강화만이 훤하게 들어온다. 건축주가 마리화원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도 단연 2층 거실이다. 넓게 이어진 발코니와 테라스에서는 건축주의 손주들이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며 놀 수 있을 정도다. 여러 고비를 넘기며 가족을 위한 전원주택이 만들어진 만큼, 건축주의 집 자랑은 끝이 없다. 마리화원의 북쪽 면을 끼고 흐르는 계곡, 집터에서 자연적으로 자라난 아름드리 소나무 등, 자랑거리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무엇보다도 건축주는 마리화원이 생기고 그곳에서 가족과 편하게 여가를 보낼 수 있어 좋다고 했다. * “집을 짓기 전에는 우리 가족끼리 여행을 많이 다녔습니다. 그럴 때마다 시간과 장소를 정하고 몇 대의 차량으로 이동하는 게 여간 복잡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지금, 주말이면 약속이나 한 것처럼 우리 모두 저녁 밥상이 그리워집니다. 그리고 우리 손주들을 위해서 1층과 2층에 운동장처럼 넓은 데크를 만들었는데 여기서 똘똘한 손주들이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걸 보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져요.” 건축주는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이런 말도 덧붙였다. “그리고 정말 달라진 것은, 옛날에는 1년이면 여행비가 꽤 됐어요. 우리 가족이 움직일 때마다 모든 경비가 항상 제 호주머니에서 나왔거든요. 그 돈이 절약됩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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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강화 철근콘크리트주택_㈜알오에이건축사사무소, ㈜알프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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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목포 철큰콘크리트주택_리미지건축사사무소(주)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은은하게 빛나는 옥을 닮은 집 목포 옥암재玉岩齋 옥암재의 대지는 전남도청이 자리한 목포 신도시에 위치하고 남쪽으론 바다에 근접하며 주변은 낮은 산들에 둘러싸여 있다. 대지의 좌향坐向이 북쪽으로 열린 데다 삼면이 도로에 노출돼 프라이버시를 지키기에 부족하다고 생각해서인지 사람들의 관심 밖에 밀려났던 부지였다. 세 자녀를 둔 젊은 부부가 공동주택에서 탈출해 사람들이 집을 앉히기에 좋지 않다는 이곳에 터를 잡고 인연을 맺었다. 글 이경구 리미지건축사사무소㈜ 대표건축사 사진 이남선 작가 HOUSE NOTE DATA 위치 전남 목포시 옥암동 용도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토목공사 유형 파일 기초 대지면적 239.90㎡(72.57평) 건축면적 115.99㎡(30.08평) 건폐율 48.35% 연면적 197.48㎡(59.74평) 공사면적 247.93㎡(74.99평) 1층 102.37㎡(30.98평) 2층 95.11㎡(28.76평) 다락 62.55㎡(18.92평) 용적률 82.32% 건축비 4억 5,000만 원(3.3㎡당 600만 원) 토목공사비 2,000만 원 설계기간 2015년 8월 ~ 12월 공사기간 2016년 3월 ~ 7월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노출 우레탄 방수(평지붕) 외벽 - 라임스톤(백색, 회색, 적색) 데크 - 방킬라이 내부마감 천장 - LG Z;IN 천장지 내벽 - LG Z;IN 벽지 바닥 - 동화자연마루 온돌마루 계단실 디딤판 - 미송 위 오일스테인 난간 - 철제 위 목재 손스침 단열재 지붕 - 비드법 보온판 220㎜ 외단열 - T40 열반사 단열재 내단열 - T10 열반사 단열재 창호 LG Z;IN 시스템창호 현관문 삼성도어 알루미늄 현관문 조명 디에이치전자㈜ LED조명 주방가구 한샘 키친바흐 위생기구 아메리칸스탠다드 모멘트시리즈 난방기구 귀뚜라미보일러 신재생에너지 태양광(설치비 지원금 외 500만 원) 설계 리미지건축사사무소㈜ 031-8017-9498 www.re-image.co.kr 시공 건축주 직영 처음 이 땅을 만났을 때 옥암玉岩이란 지명에서 느껴지듯 옥과 같이 은은하게 빛나고, 시간이 지나도 반듯하게 서 있는 모습을 상상했다. 하얀색의 커다랗게 떠 있는 기하학적인 매스는 이제 마을 어귀의 이정표처럼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어떻게 집을 앉힐 것인가_따뜻한 집을 바라는 안주인의 뜻에 따라 건물을 최대한 북쪽으로 등을 지게 배치하고, 남쪽에 면한 부분이 많이 생기도록 작지만 중정中庭을 품어 감싸 안은 ‘ㄷ’자 형태의 구조로 앉혔다. 거실은 도로 쪽에서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자 반 층 들어 올린 스킵플로어Skip Floor 형태의 구조로 계획했다. 또한, 바다를 낀 남부지역의 고온다습한 환경을 고려해 홑집 구조로 얇고 긴 형태를 접어 넣어 바람이 잘 통하게 했다. 한국적 정서를 반영한 공간_반 층 올라간 거실은 누마루 형식의 사랑채처럼 손님을 맞이하기에 알맞으며,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도로 너머의 풍경을 맘껏 즐길 수 있다. 대문, 필로티, 중정이 한 덩어리를 이룬 공간 너머에 위치한 주방/식당은 전통 가옥의 안채처럼 궁금증을 유발하는 안주인의 공간이다. 이곳에선 드나드는 사람들을 인지할 뿐만 아니라 멀리 근린공원을 끌어 담을 수 있다. 가족 간의 소통을 만드는 계단_스킵플로어 계단은 레벨이 다른 층을 연결하는 통로로서의 단순 기능뿐만 아니라 거실의 일부분으로 느껴진다. 공간 영역이 모호해지도록 거실의 폭과 계단의 폭을 같게 만듦으로써 공간의 확장을 꾀했기 때문이다. 계단에서 보이는 각각의 공간은 서로 다른 세대의 가족이 쉽게 만나 소통할 수 있다. 거실에선 기능적으로 분리된 주방/식당과 안방, 그리고 안방에선 아이들의 공간과 거실이 한 공간인 것처럼 재밌게 보인다. 계단은 거실의 일부분으로 활용되도록 단의 높이와 폭을 여유롭게 계획했다. 살기 좋은 집_옆집과 계획 건물을 이용해 형성된 중정은 해가 들고나는 시간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된다. 또한, 내외부의 온도 차를 만들어 시시각각으로 바뀌는 바람이 집 안으로 들도록 하는 건축적 장치 역할도 겸한다. 처음부터 남측으로 기울어진 경사 매스에 숨겨지도록 고려한 태양광 패널은 단독주택의 유지 관리비를 절감시켜 준다. 건축주는 만날 때마다 ‘가족 모두 집을 만족스러워하고 있다’는 말을 전한다. 이를 통해 단독주택은 고가의 자재를 사용하지 않고도 가족 모두 만족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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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목포 철큰콘크리트주택_리미지건축사사무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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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파주 목조주택_DL건축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소나무 숲속의 쌍둥이 궁전, 파주 경량목조주택 외벽을 청고벽돌로, 분절형 단면 경사지붕을 리얼징크로 마감해 모던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주택이다. 특이하게도 1층에 현관이 둘이다. 1층을 실내 연결 공간 없이 두 가구로 분리해 할아버지가 1층 절반을 사용하고, 쌍둥이네 가족이 1층 절반과 2층을 모두 사용하는 한 지붕 두 가구 주택인 셈이다. 건축주 부부는 “저희가 직접 콘셉트를 잡아 지은 집이기에 더욱 애착이 간다”면서, “특히 2개로 나뉜 아이들 방이 다락을 통해 하나로 만나게 한 DL건축의 아이디어 부분, 그리고 피아노를 놓은 넓은 복도가 맘에 든다”고 한다. 글 최은지 기자 사진 김경한 기자 HOUSE STORY DATA 위치 경기도 파주시 당하동 용도지구 자연녹지지구 건축구조 경량목구조 대지면적 415.00㎡(125.75평) 건축면적 82.65㎡(25.04평) 연 면 적 165.90㎡(50.18평) 1층 79.17㎡(23.95평) 2층 77.55㎡(23.46평) 다락 16.34㎡(4.94평) 데크 43.84㎡(13.26평) 1층포치 3.78㎡(1.14평) 2층포치 5.40㎡(1.63평) 발코니 5.40㎡(1.63평) ※ 다락, 데크, 발코니 면적제외 건폐율 19.9% 용적률 37.9% 설계기간 2016년 5월 ~ 9월 공사기간 2016년 9월 ~ 11월 건축비용 2억 7천만 원 METERIAL 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외벽 - 청고벽돌 데크 - 방부목 내부마감 천장 - 도배, 디자인 제작, 적삼목 루바 내벽 - 도배, 아트월 바닥 - 동화자연마루 강화마루 단열재 지붕 - 크나우프 글라스울 외단열 - 윈코 스카이텍 내단열 - 크나우프 그라스울 창호 트라이캐슬 3중 유리 현관 성우스타게이트 동판 부식 도어 주방가구 한샘 위생기구 이누스 난방기구 린나이 콘덴싱보일러 설계 및 시공 DL건축 1800-9698 www.디엘건축.com 경기 파주시 당하동 윤흥진(47)·서지선(47) 부부의 집은 도시지역에선 보기 드문 입지 여건을 자랑한다. 집에서 파주·운정신도시가 가까운 데다 문화재보호구역인 파평 윤씨 종중산인 소나무숲이 가깝다. 따라서 잘 갖춰진 도시의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이용하면서 고요하고 아늑한 전원의 운치를 즐길 수 있다. 부부가 도심 속의 농촌에 자리한 전원주택이라고 말하는 이유다. “이전엔 여기서 5분 남짓한 자가 상가주택 2층에서 살았는데 파주·운정신도시 3지구에 수용당해 이곳에다 집을 지은 거예요. 전에 살던 집은 분위기가 북적하고 시끄러웠는데 여긴 너무 조용해요. 공기는 또 얼마나 상큼한지, 집 옆이 소나무숲 산책길이에요.” 남향으로 배치한 파주 주택은 좌우로 나대지에 접하며 앞뒤로 도로가 지난다. 남쪽 도로는 서쪽의 도보로만 진출입이 가능한 소나무숲 산책로로, 북쪽의 도로는 파주·운정신도시로 이어진다. 주택은 외벽을 청고벽돌로, 분절형 단면 경사지붕을 리얼징크로 마감해 언뜻 중국의 만리장성 혹은 유럽의 위풍당당한 성채를 떠올리게 한다. 주택 우측에 휴식 공간인 데크와 마당을 배치하고, 도롯가인 남측엔 소나무 등 조경수를 심어 미관을 살리면서 사생활을 보호했다. 생활 패턴 반영한 한 지붕 두 가족 주택 구조 선정 시 남편은 철근콘크리트조로, 아내는 경량목구조로 의견이 갈렸다. 결과는 아내의 승(?)으로 끝났다. “남편은 오래 살 집은 튼튼하고 화재에도 안전한 철근콘크리트로 지어야 한다고 했어요. 저는 여자라서 그런지 철근콘크리트는 밋밋하게 나올 것 같아 예쁘고 아기자기한 경량목구조를 원했고요. 둘이 건축박람회에 갔다가 경량목구조가 콘크리트조의 장점에다 쾌적성과 내진성까지 갖췄다는 DL건축의 설명을 듣고 경량목구조로 합의를 본 거예요.” 파주 주택은 경량목구조 전단벽과 청고벽돌 사이에 스카이텍과 중공층으로 시공했다. DL건축은 “전단벽을 형성하는 스터드 사이에 기본 단열재를 충진하고 투습, 방수, 불연 기능을 갖춘 열반사 단열재인 스카이텍을 더해 단열성을 높였다”면서, “경량목구조는 단열 못지않게 숨 쉬는 기능, 즉 벤트 역할이 중요한데 조적 시공 시 자연스럽게 생기는 중공층이 그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한다. 설계 시 할아버지와 함께 사춘기인 딸 쌍둥이(중 3)를 배려해 독립적이면서도 화목을 유도할 수 있는 공간에 포인트를 뒀다는 파주 주택. 특이하게도 1층에 현관이 둘이다. 1층을 실내 연결 공간 없이 두 가구로 분리해 할아버지가 1층 절반을 사용하고, 쌍둥이네 가족이 1층 절반과 2층을 모두 사용하는 한 지붕 두 가구 주택인 셈이다. “예전에도 아버님이 옆에 따로 사셨는데 독립된 공간을 원하셨어요. 아버님은 아침형이시고 저희는 저녁형으로 생활 패턴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제가 음식을 차려드리지만, 아버님도 친구분들이 오시면 편안하게 담소할 수 있어 좋다고 하세요.” 가족만을 위한 맞춤형 공간 침실과 거실, 주방/식당으로 이뤄진 할아버지의 거주 공간 그리고 쌍둥이네 거주 공간 후면의 중간엔 외부 간섭에서 벗어난 중정이 있다. 쌍둥이네 1층에 현관, 취미실, 주방/식당이 자리하며, 2층에 가족생활의 중심 공간인 거실이 있다. 동선과 차음, 프라이버시 등을 고려해 도로 쪽에 현관과 취미실, 계단실, 화장실을, 안쪽에 주방/식당, 다용도실을 배치한 구조다. 할아버지와 쌍둥이네가 식사를 함께하는 가사 공간(주방/식당, 다용도실)은 응접실을 겸한다. 2층에 계단실과 복도, 거실을 사이에 두고 좌측에 드레스룸과 욕실이 딸린 부부 공간이, 우측에 다시 욕실을 사이에 두고 앞뒤로 쌍둥이 방이 있다. 사춘기뿐만 아니라 성년이 됐을 때를 염두에 둔 공간 배치임을 엿볼 수 있다. 두 개의 쌍둥이 방은 다락을 활용한 복층 구조로, 침실과 연결되는 중앙 다락을 통해 하나로 합쳐진다. 인테리어는 화이트 톤의 모던 스타일로 천장에 나무의 은은한 향이 배어나는 적삼목과 더글러스퍼(미송) 마감재로 포인트를 줬다. 거실 옆의 테라스를 소나무숲 방향으로 배치해 집 안 가득 사계절 푸른 기운을 담아냈다. 2층 아담한 거실은 남향인 데다 천장고가 낮아 온화하고 아늑한 분위기다. 반면 수평 이동 공간인 복도는 천장고를 높여 면적에 비해 확장감이 느껴진다. 안방은 작은 공간 안에 드레스룸과 파우더룸, 부부 욕실을 선반형 가벽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배치한 형태다. 외부 공간은 야외 활동이 많은 건축주를 배려해 현관 입구에 수전을 설치하고 현관 옆에 공구류를 보관하는 창고를 배치했다. 남편은 “조소를 전공한 아내가 디자인 감각이 저보다 낫기에 아내가 원하는 대로 따랐다”면서, “우리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딱 맞는 집이 나왔고, 아이들도 집이 아니라 어디 놀러온 듯한 색다른 재미를 느끼고 있다”며 만족스러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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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파주 목조주택_DL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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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용인 목조주택_(주)위드네이쳐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목조, 통나무주택] 일터와 전원생활을 더하다! 김소연 씨는 전원생활에 관심이 없었다. 더욱이 손에 흙을 묻히는 삶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 ‘도시농업 옥상 텃밭 가꾸기’ TV 프로그램을 보고 사무실 베란다에서 채소를 키우며 작은 변화가 시작됐다. 20평 정도의 베란다에서 텃밭을 가꾸며 ‘채소는 땅에서 자라야 좋다’는 것과 ‘공간이 좁다’는 것을 실감하며 조금씩 전원생활이 그녀 마음에 자리 잡아갔다. 글과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주)위드네이쳐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지역/지구 제2종전용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택지개발예정지구 건축구조 경량목구조 대지면적 260.80㎡(79.03평) 건축면적 95.22㎡(28.85평) 연면적 168.93㎡(51.19평) 1층 95.22㎡(28.85평) 2층 73.71㎡(22.36평) 다락 12.96㎡(3.92평) 건폐율 36.51% 용적률 64.77% 설계기간 2016년 3월 ~ 2016년 10월 공사기간 2016년 12월 ~ 2017년 2월 건축비용 3억 원(3.3㎡당 550만 원) 토목비용 6,000만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warm-roof(물받이, 물홈통매입), 0.7T 알루미늄 징크 외벽 - 고파벽돌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마이너스 몰딩, 9.5T 석고 2P 위 실크벽지 내벽 - 마이너스 자작걸레받이, 9.5T 석고 2P 위 실크벽지 바닥 - 1층 폴리싱타일, 2층 동화자연마루(강마루) 헤링본 시공 단열재 지붕 - OPEN(크나우프사 R-38-24”), ceiling분 (크나우프사 R-32-24”) 외단열 - 60mm 레이스크린겸용 가등급단열재 내단열 - 크나우프사 R-21-15” 계단실 디딤판 - 자작나무 / 난간 - 단조 창호 이건창호 삼중유리 시스템 창호 현관 엘더도어 조명 LED 매입등 주방가구 한샘 유로9000 매트화이트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텐다드 난방기구 린나이 콘덴싱보일러 설계 시공 (주)위드네이쳐 1544-0565 www.with-nature.co.kr 김소연(44) 씨가 베란다 텃밭을 가꾸기 위해 종종 흙을 퍼간 들판에서 어느 날 펄럭이는 분양 플래카드를 봤다. 수풀로 뒤덮인 벌판에 단지가 들어선다는 내용이다. 분양내용을 남편에게 전했다. 이재형(55) 씨는 “예전부터 전원생활에 관심이 많았다”며, “아내가 먼저 얘기 꺼내 반가웠다”고 전한다. 편의성 고려한 대지 선택 당시엔 길도 없고 풀만 무성해 조감도를 보고 대지를 골랐다. 부부는 선호도 높은 큰길가 대지에 관심이 없었다. 가장 넓은 대지와 단지의 깊은 안쪽을 살폈다. 그렇게 찾은 대지가 산자락 아래 도로를 따라 길쭉하고 끝이 둥근 ∩ 형태의 땅이다. “카라반을 세워두고 견인하기 편한 땅을 찾았어요. 이 땅은 위치와 형태가 애매해 원하는 사람이 적었지만, 오히려 우리는 앞뒤로 차가 드나들기 편해서 좋았죠. 카라반을 잘 사용하지 않는 겨울엔 지금처럼 집 앞에 세워두고 손님을 접대하거나 숙박을 제공하는 사랑방 개념으로 사용하고, 여름엔 카라반을 치워 넓은 텃밭으로 이용할까 생각합니다.” 부부는 차량 통행이 적고 낮은 동산이 바람을 막고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또 하나 이 땅을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가 있다. 의류도매업을 하며 늘 새벽에 일을 마치는 아내를 위해 집에 사무실과 창고를 마련하기로 했고, 그러한 이유로 손님과 업무 차량이 자주 드나들어 여유 있게 차를 세워둘 공간이 필요해서다. 집에 사무공간을 더하다 부부는 주거 공간에 업무 공간이 더해진 집을 짓기로 계획하고 공간설계를 했다. 부부의 주거 공간은 독립적이고 외부의 시선을 차단할 수 있게 2층에 두고, 업무 공간은 손님과 업무 차량의 접근성을 고려해 1층에 뒀다. 특히, 공간 설계에서 마지막까지 신경 쓴 부분은 1층 창고이다. 창고는 용도에 맞춰 별도의 매스로 도로와 근접하게 배치해 업무 차량의 접근성을 고려했다. 또한, 설계 초기엔 일반 창고로 계획했지만, 바닥 난방과 단열시공, 실내 마감까지 깔끔하게 처리해 또 하나의 실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마당을 향한 전면엔 접이식 창을 설치해 창고의 역할은 더욱 다양해졌다. 접이식 창을 모두 열면 물건 나르기 편리하면서, 창고와 마당이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되면서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오락 공간으로 변한다. 거실과 주방은 부부의 휴식 공간과 식당이면서 손님을 접대하는 응접실을 겸한다. 입주할 때만 해도 김소연 씨는 “거실이 가장 마음에 안 들었다”고 한다. 이유는 거실의 폭이 좁고 길어 소파를 둘 데가 없어서다. “소파를 둘 곳이 마땅치 않아 결국 의자 몇 개만 거실 창에 뒀어요. 그런데 시선을 차단하고 조망과 환기만을 위해 계획한 거실 창이 고풍스러운 의자들과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 됐어요. 손님들도 좋아하지만, 저도 처음과 다르게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 됐어요.” 라이프스타일 고려한 설계 식탁의 높이와 싱크대 높이, 방문과 복도의 폭 등 집을 구성하는 모든 공간은 정해진 기준에 따라 크기와 높이, 폭과 넓이를 정한다. 그러나 기준이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되는 건 아니다. 아파트처럼 모두 똑같이 정해진 공간이라면 더욱 그렇다. 사람마다 자신의 신체에 맞게 공간을 설정하고 가구를 맞춰야 비로소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이 집을 계획하면서 부부는 이러한 사소한 불편을 덜어냈다. “아파트에 살 땐 싱크대와 세면대가 낮아 허리를 많이 숙여야 해서 불편했어요. 화장실도 불편하고, 방의 크기와 위치도 마음에 안 들었어요. 집을 설계할 때 이런 부분은 모두 우리에게 맞췄어요.” 부부는 업무 때문에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달라 침실도 따로 뒀다. 이동에 의한 소음으로 숙면이 방해받지 않게 방은 거리를 뒀다. 1층은 밝은 폴리싱타일로 밝은 분위기를 냈지만, 2층은 나무 느낌의 강마루를 헤링본 무늬로 시공하고 곳곳에 자작나무를 사용해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일반 주택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건 1층 위생 공간에 설치한 남자소변기다. 이 또한 이재형 씨가 편의성을 고려해서 설치했고 ‘남자 손님들의 반응도 뜨겁다’고 전한다. 잘 눈에 띄지 않는 소소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완성도 높은 결과를 보여준 위드네이쳐 손철원 이사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부부는 그동안 마음에 품고 있던 전원생활에 편의성과 재미까지 겸비하며 진정으로 좋은 집이란 무엇인지 표정으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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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용인 목조주택_(주)위드네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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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화성 목조주택_DL건축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포근하고 온화한 노부부같은 집 노부부는 노후를 편히 쉴 수 있는 곳을 찾아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화성시 외곽에 위치한 이곳 마을을 발견했다. 온화하게 낮은 산과 들이 아름답고 결혼한 자녀들과도 가까워 여기에 집을 지었다. 나지막한 언덕 위에 아기자기한 2층 집이 놓여졌다. 포근한 외가 그 자체다. 글 김수진 사진 최은지 취재협조 DL건축 031-410-9697 http://cafe.naver.com/excellenthome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화성시 향남읍 도이리 대지면적 833.00㎡(252.42평) 건축면적 99.40㎡(30.12평) 연면적 138.75㎡(42.04평) 포치 7.92㎡(2.4평) 1층 95.44㎡(28.92평) 2층 35.39㎡(10.72평) 건폐율 11.93% 용적률 16.66% 건축구조 경량목구조 용도 자연녹지지역 설계기간 2016년 2월 ~ 2016년 4월 공사기간 2016년 4월 ~ 2016년 7월 공사비용 2억 1,650만 원(3.3㎡당 430만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테릴社 점토기와(변색) 외벽 - 스타코 플렉스, 노벨스톤社 파벽돌 내부마감 벽 - 스타코 플렉스, 노벨스톤社 파벽돌 천장 - LG, 신한, DID실크벽지, 1.5층오픈 디자인마감 바닥 - 동화자연마루 클릭 강화마루 창호 - 융기社 미국식 시스템 창호 단열재 지붕 - 에코바트 글라스울 외단열 - EPS 50mm 내단열 - 에코바트 글라스울 주방기구 한샘 위생기구 계림 난방기구 기름보일러 주요메인조명 렉스조명 설계 및 시공 DL건축 031-410-9697 http://cafe.naver.com/excellenthome Q. 집을 짓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건축주 부부(이하 건축주)_원래 도시 내 아파트에 살았어요. 그런데 층간소음 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주택으로 이사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집까지 짓게 됐죠. 강원도 쪽이 공기도 맑고 환경도 좋다 해서 그쪽으로 알아봤는데 딸들이랑 아들이 너무 멀리 간다고 반대 아닌 반대를 하더군요. 그래서 화성시 외곽 지역에 자리를 잡게 됐어요. 화성시 향남신도시와 인접해 병원이나 관공서 가기 원활한 데다 해가 잘 들고 오래전부터 가꾸던 텃밭과도 가까워 이곳을 선택하게 됐죠. 노인들은 병원이랑 소일거리 할 만한 곳과 가까워야 하는데, 여기가 딱 맞았던 거죠. Q. 집이 아기자기하고 활용성이 높아 보입니다. 건축주_사실 어떻게 지어달라는 특별한 요구는 안 했어요. 그저 노인네 둘이서 따뜻하게 살 수 있게 지어달라 했을 뿐이죠. 집터를 살 때 부동산 소개로 DL건축을 알게 돼 의뢰를 맡겼는데, 젊은 사람들이 모여 일하는 회사여서 그런지 부지런하고 열심히 집을 지어주더라고요. 집 지으면서 뭔가 요구를 하면 즉각 즉각 들어줘서 더 신뢰가 갔어요. 누가 그럽디다. 집 지으면 10년은 늙는다고. 그런데 저희는 그런 거 하나도 못 느꼈어요. 물론 내 집 짓는다니 신경은 쓰였지만, DL건축 직원들이 자기 부모 집을 짓는 것처럼 꼼꼼하게 살펴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Q. 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이 있나요? 건축주_일단 거실과 부엌이 시원하게 트여서 좋아요. 아직 가구를 들여놓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움직이기 편리하게 구조를 만들었단 생각이 들더군요. 게다가 부엌 옆에 뒷 마당으로 연결된 공간이 있는데, 저기도 참 마음에 들어요. 텃밭에서 채소나 과일을 따오면 놔둘 곳이 필요한데 저곳이 참 적당해요. 보기만 해도 딱 시골집 분위기가 나죠? 불필요한 물건 놔두기도 좋고요. 게다가 문까지 열어두면 앞뒤로 시원하게 공기가 잘 통해 환기도 잘 됩니다. 이사 중이라 에어컨을 아직 설치 못 해 더위 먹을까 걱정 많이 했는데, 저렇게 앞뒤로 열어두니 이 무더위도 버틸 만 하더라고요(웃음). 그리고 1층에 마련한 안방도 마음에 들어요. 황토방으로 만들었는데 한지로 창문에 멋도 냈어요. 바닥도 황토 원석을 깔아서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답디다. 올겨울이 참 기대가 돼요. 안방 안으로는 별도 드레스룸과 욕실도 있어요. 아! 근데 아내는 안방 드레스룸이 조금 작아 수납공간이 부족하다군요. 이불 넣을 곳이 없다면서요. 그 점이 좀 아쉽긴 하네요. Q. 세면대가 욕실 밖에 있네요. 건축주_아이들이 왔을 때 편리하게 사용하라고 밖으로 빼놨는데 저게 참 효자예요. 욕실로 굳이 들어가지 않아도 간단히 손도 씻고 양치도 할 수 있어 편합니다. 나이 들어 욕실에서 미끄러져 크게 다치는 일도 있다는데 그런 점도 미리 예방할 수 있고요. Q. 집 짓고 어떤 점이 달라졌나요? 건축주_이제 막 이사 와서 특별히 생활이 바뀐 건 없지만 일단 주변이 조용하니 살 것 같아요. 이웃들도 다정하고 좋은 것 같고요. 아들이 강아지 한 마리를 데려와서 키우고 있어요. 강아지에 잔디도 깔고 데크에 나무테이블도 두니 뭔가 점점 전원생활에 맞게 살아가는 기분이 듭니다. 조금씩 저희 부부 생활도 여기에 맞게 바뀌겠죠. 기대됩니다. Q. 앞으로 이 집을 어떻게 꾸밀 계획이신가요? 건축주_크게 꾸민다는 생각보다는 우리 내외 편하게 살고 아이들도 즐겁게 놀다 갈 수 있는 집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근처 밭에서 농사짓고 아내도 편히 병원도 오가며 취미생활도 하고 재밌게 살았으면 해요. 욕심내지 않고 집을 잘 활용해서 여생을 행복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허허허. 문의 | DL건축 T 031-410-9697 W http://cafe.naver.com/excellent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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