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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취미생활 책임지는 여가 공간
- 인테리어하기 전에 원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콘셉트를 고민해보는 게 먼저다. 이후 각 공간에 어떤 마감재를 사용할 것인지 선택한다. 마감재는 디테일하게 계획할수록 자신이 원하는 공간 인테리어에 가까워질 수 있다. 적용하기 쉽고 흔히 사용하는 보편적인 마감재로 연출한 사례만 모았다. 공간별 마감재와 인테리어 소재, 연출 방법을 하나씩 따라 해가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만족스러운 공간을 완성하길 바란다. 글 황국화(㈜하우징팩토리 인테리어 디자이너) 사진 ㈜하우징팩토리 www.housingfactory.co.kr 가족이 모여 오붓한 시간 보내는 서재 거실이나 방 한 곳에 독서 공간을 만들어 아이들이 쉽게 책을 접할 수 있게 하고, 가족 간의 소통 공간으로 만들어 온 가족이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했다. 서재 벽면을 적고벽돌 타일로 마감하고 빈티지한 조명을 설치했다. 한쪽 벽면에는 높은 책장을 멀바우 집성목으로 마감해 북 카페 느낌이 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높은 책장에는 사다리를 설치할 예정이라 책장 상부 일부에 레일이 고정될 수 있는 부분도 미리 만들어 놓았다. 실내에 외장용 벽돌 타일을 시공할 경우 가루 날림이 생길 수 있으니 발수제를 발라주면 좋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벽 적고벽돌 타일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내추럴오크) 책장 중앙에 미닫이로 열리는 문짝을 칠판으로 만들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책장을 만들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ZEA 528-2)바닥 장판(LG하우시스 소리잠 스칸디나비안오크) 창 하부에 걸터앉기 편한 높이의 적당한 벤치 겸 수납장을 제작하고, 양쪽과 상부로는 오픈 책장을 설치해 수납장에 걸터앉아 바깥 풍경을 보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윈도우시트를 만들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7057-2)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브라운월넛2) 서재를 계단 형태로 만들어 책장 겸 벤치로 쓸 수 있게 만들었다. 서재는 계단참에서 이용할 수 있는 미끄럼틀을 설치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고 쉽게 책을 접하며 놀이하는 공간으로 완성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플레인 303-1)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플레인 303-1) 바닥 오크 집성목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나만의 취미실 퇴근 후 온전히 취미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만들었다. 어떤 취미생활 공간으로 활용할 것인지에 따라 전기와 설비 여부, 마감 요소, 공간 넓이가 달라지니 미리 계획해 나만의 취향에 맞게 공간을 만드는 것이 좋다. 도자기를 빚고 만들어 전시하는 공간이라 수전과 전기가마 자리를 미리 배치하고, 그 벽면과 바닥에는 타일 마감을 했다. 바닥은 물로 청소할 수 있게 선반 자리 하부는 단을 높여 마감한 후 그 위로 선반을 만들었다. 전기가마같이 전력 소비량이 큰 제품이 들어갈 경우 미리 제품에 맞게 전기 작업해 놓는 것이 좋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7043-2)바닥 타일 악기 연주 공간이라 방음에 신경 써 타공판으로 벽면을 마감하고, 문도 일반 목문이 아닌 시스템도어를 설치했다. 지하에서 1층 올라가는 계단 옆 공간이라 계단 하부도 살려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벽 타공판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블랙오크) 별도의 실을 만들어 낚시 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낚시 용품을 보관하는 공간이다 보니 바닥재는 타일로 마감하고, 벽면 일부에는 스페이스월을 설치해 작은 용품들을 깔끔하게 진열해 놓을 수 있게 만들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벽 실크벽지(대우벽지 무지 35015-1)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터치베이지2) 작지만 음악 작업실 겸 프라모델을 만드는 공간으로 아늑하게 꾸몄다. 천장 도장벽 도장바닥 에폭시마감 아웃도어 취미생활의 필수 공간 주차장 캠핑, 바비큐, 가드닝 등 야외 취미생활을 즐기려면 장비가 만만치 않게 필요하다. 장비들을 집 안에 둘 만한 공간도 적당치 않고, 공간이 있다고 해도 야외 활동 장비들을 보관하기에는 쉽지 않다. 차에서 장비를 내려 주차장에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면 장비에 묻은 먼지나 흙이 집 안으로 들어올 염려도 없고, 설계 때 급수와 배수를 설치해 놓으면 장비를 세척하기에도 용이하다. 주차장에 간이 테이블을 놓고 바베큐룸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주차장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마당과 연결하고 마당엔 바비큐 그릴을 두었다. 천장 콘크리트 노출벽 콘크리트 노출마감 에폭시마감 주차장 한쪽 벽면에 렉과 네트망을 설치해 캠핑장비와 공구, 자전거 등을 보관할 수 있게 만들었다. 주차장은 OSB 합판으로 마감해 빈티지한 느낌을 더했다. 천장 OSB 합판벽 OSB 합판바닥 에폭시마감 주차장과 마당 사이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주차장에서 마당에 있는 화분을 관리하기 쉽게 만들었다. 주차장 내부에 하부장과 선반을 만들어 가드닝 용품들도 보관이 가능하도록 했다. 천장 도장벽 도장바닥 에폭시마감 우리 가족 작은 영화관 A/V 룸 A/V 룸을 계획 중이라면 빔프로젝터와 홈시어터 사양을 정한 후 미리 위치와 전기 작업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해야 한다. 스크린도 전동형이나 매립형을 쓸 것인지, 방음 기능이 있는 마감재를 사용할 것인지도 결정해 시공 전에 반영하는 것이 좋다. A/V 룸으로 만 사용할 공간이라 실 전체를 어두운 색상으로 마감하고, 스위치나 콘센트도 도드라지지 않도록 어두운색으로 설치했다. 빔을 쏠 벽면에는 스크린 대신 스크린용 페인트로 마감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내추럴오크) 메인 조명과 별도로 제어되는 은은한 간접등을 설치해 아늑한 분위기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7039-6)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러스틱오크) 차 한 잔의 여유 느낄 수 있는 아늑한 다실 사랑방처럼 담소를 나누는 공간, 손님들이 왔을 때는 게스트룸,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보내는 공간 등 여러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다실을 만들었다. 천장 지붕 경사면을 살려 각재로 마감해 포인트를 주고, 은은한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아늑한 느낌을 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플레인 346-1)벽 메인 벽지 실크벽지(대우 벽지 무지 35015-1), 포인트 벽지 천연벽지(에덴바이오벽지 참소리 벽지 2807-18)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러스틱오크) 단을 올려 걸터앉을 수 있는 부분에 마루재 대신 집성목을 대고, 완자도어를 설치했다. 내부는 원목 마루재를 대청마루처럼 시공해 한실 분위기를 더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벽 실크벽지(대우 벽지 무지 35015-1)바닥 원목마루(아키우드 데크 155KS 오크브러쉬오일 한식마루) 프레임이 두껍지 않은 목재 살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문을 닫았을 때 집 안의 포인트가 되도록 만들었다. 목재 살 사이는 불투명 유리로 제작해 손님이 오면 게스트룸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 바닥 마감재는 다다미를 시공하고, 창을 하부에 설치해 일본식 다다미방 느낌을 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7070-1)바닥 다다미 ㈜하우징팩토리 인테리어 디자이너 황국화공간 디자인은 공간에 필요한 분위기를 파악해 과하거나 모자라지 않게 기능과 미적 요소를 배치해 사용자들이 편안하게 느끼고 효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주거 공간 인테리어는 불편해선 안 된다. 그래서 단독(전원) 주택 인테리어는 건축주와 가족 구성원의 취향을 반영하되, 혼란스럽지 않으면서 통일감을 주고 실용성과 합리적인 공간 디자인을 제안하고, 거주자가 편안한 집이라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문의 1670-6840 / www.housingfactory.co.kr 이 시리즈 더 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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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취미생활 책임지는 여가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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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인테리어] 가족의 취미생활 책임지는 여가 공간
- 가족의 취미생활 책임지는 여가 공간 인테리어하기 전에 원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콘셉트를 고민해보는 게 먼저다. 이후 각 공간에 어떤 마감재를 사용할 것인지 선택한다. 마감재는 디테일하게 계획할수록 자신이 원하는 공간 인테리어에 가까워질 수 있다. 적용하기 쉽고 흔히 사용하는 보편적인 마감재로 연출한 사례만 모았다. 공간별 마감재와 인테리어 소재, 연출 방법을 하나씩 따라 해가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만족스러운 공간을 완성하길 바란다. 글 황국화(㈜하우징팩토리 인테리어 디자이너) | 사진 ㈜하우징팩토리 가족이 모여 오붓한 시간 보내는 서재 거실이나 방 한 곳에 독서 공간을 만들어 아이들이 쉽게 책을 접할 수 있게 하고, 가족 간의 소통 공간으로 만들어 온 가족이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했다. 서재 벽면을 적고벽돌 타일로 마감하고 빈티지한 조명을 설치했다. 한쪽 벽면에는 높은 책장을 멀바우 집성목으로 마감해 북카페 느낌이 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높은 책장에는 사다리를 설치할 예정이라 책장 상부 일부에 레일이 고정될 수 있는 부분도 미리 만들어 놓았다. 실내에 외장용 벽돌 타일을 시공할 경우 가루 날림이 생길 수 있으니 발수제를 발라주면 좋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 벽 적고벽돌 타일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내추럴오크) 책장 중앙에 미닫이로 열리는 문짝을 칠판으로 만들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책장을 만들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ZEA 528-2) 바닥 장판(LG하우시스 소리잠 스칸디나비안오크) 창 하부에 걸터앉기 편한 높이의 적당한 벤치 겸 수납장을 제작하고, 양쪽과 상부로는 오픈 책장을 설치해 수납장에 걸터앉아 바깥 풍경을 보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윈도우시트를 만들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7057-2)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브라운월넛2) 서재를 계단 형태로 만들어 책장 겸 벤치로 쓸 수 있게 만들었다. 서재는 계단참에서 이용할 수 있는 미끄럼틀을 설치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고 쉽게 책을 접하며 놀이하는 공간으로 완성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플레인 303-1)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플레인 303-1) 바닥 오크 집성목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나만의 취미실 퇴근 후 온전히 취미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만들었다. 어떤 취미생활 공간으로 활용할 것인지에 따라 전기와 설비 여부, 마감 요소, 공간 넓이가 달라지니 미리 계획해 나만의 취향에 맞게 공간을 만드는 것이 좋다. 악기 연주 공간이라 방음에 신경 써 타공판으로 벽면을 마감하고, 문도 일반 목문이 아닌 시스템도어를 설치했다. 지하에서 1층 올라가는 계단 옆 공간이라 계단 하부도 살려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 벽 타공판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블랙오크) 별도의 실을 만들어 낚시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낚시용품을 보관하는 공간이다 보니 바닥재는 타일로 마감하고, 벽면 일부에는 스페이스월을 설치해 작은 용품들을 깔끔하게 진열해 놓을 수 있게 만들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대우벽지 무지 35015-1)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터치베이지2) 도자기를 빚고 만들어 전시하는 공간이라 수전과 전기가마 자리를 미리 배치하고, 그 벽면과 바닥에는 타일 마감을 했다. 바닥은 물로 청소할 수 있게 선반 자리 하부는 단을 높여 마감한 후 그 위로 선반을 만들었다. 전기가마같이 전력 소비량이 큰 제품이 들어갈 경우 미리 제품에 맞게 전기 작업해 놓는 것이 좋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7043-2) 바닥 타일 작지만 음악 작업실 겸 프라모델을 만드는 공간으로 아늑하게 꾸몄다. 천장 도장 벽 도장 바닥 에폭시마감 아웃도어 취미생활의 필수 공간 주차장 캠핑, 바비큐, 가드닝 등 야외 취미생활을 즐기려면 장비가 만만치 않게 필요하다. 장비들을 집 안에 둘 만한 공간도 적당치 않고, 공간이 있다고 해도 야외 활동 장비들을 보관하기에는 쉽지 않다. 차에서 장비를 내려 주차장에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면 장비에 묻은 먼지나 흙이 집 안으로 들어올 염려도 없고, 설계 때 급수와 배수를 설치해 놓으면 장비를 세척하기에도 용이하다. 주차장과 마당 사이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주차장에서 마당에 있는 화분을 관리하기 쉽게 만들었다. 주차장 내부에 하부장과 선반을 만들어 가드닝 용품들도 보관이 가능하도록 했다. 천장 도장 벽 도장 바닥 에폭시마감 주차장에 간이 테이블을 놓고 바베큐룸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주차장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마당과 연결시키고 마당엔 바비큐 그릴을 두었다. 천장 콘크리트 노출 벽 콘크리트 노출 마감 에폭시마감 주차장 한쪽 벽면에 렉과 네트망을 설치해 캠핑장비와 공구, 자전거 등을 보관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주차장은 OSB 합판으로 마감해 빈티지한 느낌을 더했다. 천장 OSB 합판 벽 OSB 합판 바닥 에폭시마감 우리 가족 작은 영화관 A/V룸 A/V룸을 계획 중이라면 빔프로젝트와 홈시어터 사양을 정한 후 미리 위치와 전기 작업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해야 한다. 스크린도 전동형이나 매립형을 쓸 것인지, 방음 기능이 있는 마감재를 사용할 것인지도 결정해 시공 전에 반영하는 것이 좋다. A/V룸으로만 사용할 공간이라 실 전체를 어두운 색상으로 마감하고, 스위치나 콘센트도 도드라지지 않도록 어두운색으로 설치했다. 빔을 쏠 벽면에는 스크린 대신 스크린용 페인트로 마감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내추럴오크) 메인 조명과 별도로 제어되는 은은한 간접등을 설치해 아늑한 분위기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7039-6)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러스틱오크) 차 한잔의 여유 느낄 수 있는 아늑한 다실 사랑방처럼 담소를 나누는 공간, 손님들이 왔을 때는 게스트룸,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보내는 공간 등 여러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다실을 만들었다. 천장 지붕 경사면을 살려 각재로 마감해 포인트를 주고, 은은한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아늑한 느낌을 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플레인 346-1) 벽 메인벽지 실크벽지(대우벽지 무지 35015-1), 포인트벽지 천연벽지(에덴바이오벽지 참솔벽지 2807-18)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러스틱오크) 단을 올려 걸터앉을 수 있는 부분에 마루재 대신 집성목을 대고, 완자도어를 설치했다. 내부는 원목 마루재를 대청마루처럼 시공해 한실 분위기를 더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대우벽지 무지 35015-1) 바닥 원목마루(아키우드 데크 155KS 오크브러쉬오일 한식마루) 프레임이 두껍지 않은 목재 살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문을 닫았을 때 집 안의 포인트가 되도록 만들었다. 목재 살 사이는 불투명유리로 제작해 손님이 오면 게스트룸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 바닥 마감재는 다다미를 시공하고, 창을 하부에 설치해 일본식 다다미방 느낌을 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7070-1) 바닥 다다미 황국화(㈜하우징팩토리 인테리어 디자이너) 공간 디자인은 공간에 필요한 분위기를 파악해 과하거나 모자라지 않게 기능과 미적 요소를 배치해 사용자들이 편안하게 느끼고 효율적인 활동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주거 공간 인테리어는 불편해선 안 된다. 그래서 단독(전원)주택 인테리어는 건축주와 가족 구성원의 취향을 반영하되, 혼란스럽지 않으면서 통일감을 주고 실용성과 합리적인 공간 디자인을 제안하고, 거주자가 편안한 집이라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문의 1670-6840 / www.housingfac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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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인테리어] 가족의 취미생활 책임지는 여가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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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 취향 고스란히 반영한 특색 있는 거실
- 인테리어하기 전에 원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콘셉트를 고민해 보는 게 먼저다. 이후 각 공간에 어떤 마감재를 사용할지 정한다. 마감재는 디테일하게 계획할수록 자신이 원하던 공간 인테리어에 가까워질 수 있다. ‘공간 인테리어’ 지면은 적용하기 어려운 소재나 따라 하기 어려운 사례가 아닌, 흔히 사용하는 보편적인 마감재로 연출한 사례들만 모았다. 공간별 마감재와 인테리어 소재, 연출 방법을 하나하나 따라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만족스러운 공간을 완성하길 바란다.글 인테리어 디자이너 황국화 1670-6840 www.housingfactory.co.kr사진 하우징팩토리 웨인스코팅으로 포인트 준 클래식한 거실 화이트와 골드 색상 손잡이, 조명으로 포인트를 주고 우물천장에 간접등과 실링팬을 설치했다.천장: 실크벽지 LG하우시스(테라피 8190-1)벽: 실크벽지 LG하우시스(베스띠 82388-1)바닥: 강마루(구정마루 프라하 강마루 티크) 가구 문과 내부 문짝에 몰딩으로 처리해 클래식한 느낌을 연출했다.천장: 실크벽지(테라피 8190-1)벽: 실크벽지(무지 35015-1)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K153 브라운월넛) 내추럴한 분위기의 원목 인테리어 나무는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 포인트 요소다. 포인트를 주고 싶은데, 유행을 타지 않고 질리지도 않기를 바란다면 나무만 한 게 없다. 내부 문, 노출보, 선반, 창대목, 조명 및 가구를 원목 혹은 나무 느낌의 마감재를 사용하면 따뜻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밝은 수종의 목재는 아늑한 분위기를, 진한 수종은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좋다. 진한 수종의 평상, 우드 블라인드, 스툴과 밝은 수종의 선반, 마루재 그리고 우드슬랩 테이블을 적절하게 배치해 조화롭다.천장: 실크벽지(테라피 8190-1)벽: 실크벽지(무지 35015-1)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K503 내추럴 옐로우 오크) 원목 완자도어와 원목으로 만든 툇마루, 우드슬랩 조명으로 멋스러운 한실 분위기를 냈다.천장: 실크벽지(무지 35010-1)벽: 실크벽지(테라피 7018-51)바닥: 타일 거실 오픈 구간 벽체 한 면을 각재로 마감하고, 이와 어울리는 색상의 조명으로 과하지 않게 포인트를 줬다.천장: 실크벽지(테라피 8190-1)벽: 실크벽지(무지 35015-1)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K610 러스틱오크) 밝은 수종의 원목 가구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지붕 모양을 살린 천장에 노출보를 만들어 목조주택 느낌을 냈다.천장: 실크벽지(테라피 8190-1)벽: 실크벽지(무지 35015-1)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K604 터치베이지2) 거실을 카페처럼, 홈 카페 인테리어 거실을 카페처럼 꾸며 손님을 맞이하는 다이닝룸으로 활용하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벽돌 타일을 이용해 빈티지한 느낌을 내거나, 타일이나 도장을 이용해 포인트를 주는 방법도 있다. 식물과 화분을 이용한 플랜테리어로 공기를 정화해 쾌적한 카페 같은 느낌을 연출할 수도 있다. 적고벽돌 타일과 조명으로 빈티지한 느낌을 더했다. 외장용 벽돌 타일을 사용할 때 발수제를 바르면 가루가 날리는 걸 예방할 수 있다. 천장: 실크벽지(테라피 8190-1)벽: 실크벽지(무지 35015-1)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K501 내추럴오크) 적고벽돌과 비슷한 느낌의 타일로 벽체를 마감하고 포인트 창과 난간 등으로 인더스트리얼한 느낌을 냈다.천장: 실크벽지(베스띠 82408-2)벽: 타일바닥: 온돌마루(구정마루 프라하 브러쉬골드 티크스카치) 벽체 일부 하단은 비앙코 무늬 타일, 상단은 청록색 페인트 마감으로 포인트를 줬다.천장: 실크벽지(플레인 346-1)벽: 실크벽지(무지 35015-1) + 타일 + 삼화 페인트(0154E)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K610 러스틱오크) 거실과 주방 사이에 공간을 분리하는 행잉플랜트를 설치해 공간 활용성을 높이면서 인테리어 효과를 냈다.천장: 실크벽지(베스띠 82436-1)벽: 실크벽지(베스띠 82436-1)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H100 브라운월넛) 온 가족이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책이 있는 거실 거실에서 TV를 없애 서재처럼 독서 공간을 만들어 아이들이 쉽게 책을 접할 수 있게 하고, 가족 간의 소통 공간으로 만들어 온 가족이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했다. 나무 느낌이 좋다면, 현장에서 집성목으로 제작하거나, 공간에 맞게 가구를 제작하면 된다. 창이 있는 공간에는 창가에 앉아 책을 읽을 수 있게 윈도 시트를 만드는 것도 좋다. 현장에서 벤치형 계단 책장과 미끄럼틀을 집성목으로 제작해 서재와 아이들 놀이 공간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천장: 실크벽지(플레인 303-1)벽: 실크벽지(플레인 303-1)바닥: 강화마루(동화자연마루 클릭S 오크1) 창 크기에 맞게 수납장을 제작해 윈도 시트를 만들고, 책장을 적절하게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천장: 실크벽지(테라피 8190-1)벽: 실크벽지(무지 35015-1)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K610 러스틱오크) 온돌문화에 익숙한 가족에겐 평상이 있는 거실 좌식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거실의 일부 단을 높여 평상처럼 만들었다. 단 차에 의해 공간의 경계가 흐려지지 않도록 하고, 한 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공간을 분리할 수 있게 했다. 평상 상단을 마루보다 진한 색상의 원목 마루로 시공하면, 더욱 툇마루 같은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주방과 거실 사이의 데드스페이스가 될 수 있는 부분에는 단을 높여 좌식 테이블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천장: 실크벽지벽: 실크벽지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K606 터치빈티지) 건축주가 거실에서 아이들이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원해 일부 공간의 단을 높여 평상처럼 만들고 하단에는 가구 장을 제작해 수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천장: 실크벽지(테라피 8190-1)벽: 실크벽지(베스띠 82388-1)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K088 내추럴오크)평상: 온돌마루(구정마루 브러쉬골드 티크러스틱) ㈜하우징팩토리 인테리어 디자이너 황국화 공간 디자인은 공간에 필요한 분위기를 파악해 과하거나 모자라지 않게 기능과 미적 요소를 배치해 사용자들이 편안하게 느끼고 효율적인 활동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주거 공간 인테리어는 불편해선 안 된다. 그래서 단독(전원)주택 인테리어는 건축주와 가족 구성원의 취향을 반영하되, 혼란스럽지 않으면서 통일감을 주고 실용성과 합리적인 공간 디자인을 제안하고, 거주자가 편안한 집이라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1670-6840 www.housingfactory.co.kr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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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 취향 고스란히 반영한 특색 있는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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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인테리어] 건축주 취향 고스란히 반영한 특색 있는 거실
- 건축주 취향 고스란히 반영한 특색 있는 거실 인테리어하기 전에 원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콘셉트를 고민해 보는 게 먼저다. 이후 각 공간에 어떤 마감재를 사용할지 정한다. 마감재는 디테일하게 계획할수록 자신이 원하던 공간 인테리어에 가까워질 수 있다. ‘공간 인테리어’ 지면은 적용하기 어려운 소재나 따라 하기 어려운 사례가 아닌, 흔히 사용하는 보편적인 마감재로 연출한 사례들만 모았다. 공간별 마감재와 인테리어 소재, 연출 방법을 하나하나 따라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만족스러운 공간을 완성하길 바란다. 글 인테리어 디자이너 황국화 | 사진 하우징팩토리 웨인스코팅으로 포인트 준 클래식한 거실 복도 벽이나 아트월 벽면에 웨인스코팅 몰딩으로 시공하면 클래식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공간이 마땅치 않을 경우 침실 문이나 가구 문에 웨인스코팅을 적용해도 클래식한 느낌을 낼 수 있다. 시공 전 콘센트나 스위치, 조명의 위치를 고려해 인테리어하면 좋다. 화이트와 골드 색상 손잡이, 조명으로 포인트를 주고 우물천장에 간접등과 실링팬을 설치했다. 천장: 실크벽지 LG하우시스(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 LG하우시스(베스띠 82388-1) 바닥: 강마루(구정마루 프라하 강마루 티크) 가구 문과 내부 문짝에 몰딩으로 처리해 클래식한 느낌을 연출했다. 천장: 실크벽지(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무지 35015-1)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K153 브라운월넛) 내추럴한 분위기의 원목 인테리어 나무는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 포인트 요소다. 포인트를 주고 싶은데, 유행을 타지 않고 질리지도 않기를 바란다면 나무만 한 게 없다. 내부 문, 노출보, 선반, 창대목, 조명 및 가구를 원목 혹은 나무 느낌의 마감재를 사용하면 따뜻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밝은 수종의 목재는 아늑한 분위기를, 진한 수종은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좋다. 진한 수종의 평상, 우드 블라인드, 스툴과 밝은 수종의 선반, 마루재 그리고 우드슬랩 테이블을 적절하게 배치해 조화롭다. 천장: 실크벽지(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무지 35015-1)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K503 내추럴 옐로우 오크) 원목 완자도어와 원목으로 만든 툇마루, 우드슬랩 조명으로 멋스러운 한실 분위기를 냈다. 천장: 실크벽지(무지 35010-1) 벽: 실크벽지(테라피 7018-51) 바닥: 타일 거실 오픈 구간 벽체 한 면을 각재로 마감하고, 이와 어울리는 색상의 조명으로 과하지 않게 포인트를 줬다. 천장: 실크벽지(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무지 35015-1)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K610 러스틱오크) 밝은 수종의 원목 가구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지붕 모양을 살린 천장에 노출보를 만들어 목조주택 느낌을 냈다. 천장: 실크벽지(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무지 35015-1)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K604 터치베이지2) 거실을 카페처럼, 홈 카페 인테리어 거실을 카페처럼 꾸며 손님을 맞이하는 다이닝룸으로 활용하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벽돌 타일을 이용해 빈티지한 느낌을 내거나, 타일이나 도장을 이용해 포인트를 주는 방법도 있다. 식물과 화분을 이용한 플랜테리어로 공기를 정화해 쾌적한 카페 같은 느낌을 연출할 수도 있다. 적고벽돌 타일과 조명으로 빈티지한 느낌을 더했다. 외장용 벽돌 타일을 사용할 때 발수제를 바르면 가루가 날리는 걸 예방할 수 있다. 천장: 실크벽지(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무지 35015-1)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K501 내추럴오크) 적고벽돌과 비슷한 느낌의 타일로 벽체를 마감하고 포인트 창과 난간 등으로 인더스트리얼한 느낌을 냈다. 천장: 실크벽지(베스띠 82408-2) 벽: 타일 바닥: 온돌마루(구정마루 프라하 브러쉬골드 티크스카치) 벽체 일부 하단은 비앙코 무늬 타일, 상단은 청록색 페인트 마감으로 포인트를 줬다. 천장: 실크벽지(플레인 346-1) 벽: 실크벽지(무지 35015-1) + 타일 + 삼화 페인트(0154E)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K610 러스틱오크) 거실과 주방 사이에 공간을 분리하는 행잉플랜트를 설치해 공간 활용성을 높이면서 인테리어 효과를 냈다. 천장: 실크벽지(베스띠 82436-1) 벽: 실크벽지(베스띠 82436-1)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H100 브라운월넛) 온 가족이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책이 있는 거실 거실에서 TV를 없애 서재처럼 독서 공간을 만들어 아이들이 쉽게 책을 접할 수 있게 하고, 가족 간의 소통 공간으로 만들어 온 가족이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했다. 나무 느낌이 좋다면, 현장에서 집성목으로 제작하거나, 공간에 맞게 가구를 제작하면 된다. 창이 있는 공간에는 창가에 앉아 책을 읽을 수 있게 윈도 시트를 만드는 것도 좋다. 현장에서 벤치형 계단 책장과 미끄럼틀을 집성목으로 제작해 서재와 아이들 놀이 공간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천장: 실크벽지(플레인 303-1) 벽: 실크벽지(플레인 303-1) 바닥: 강화마루(동화자연마루 클릭S 오크1) 창 크기에 맞게 수납장을 제작해 윈도 시트를 만들고, 책장을 적절하게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천장: 실크벽지(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무지 35015-1)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K610 러스틱오크) 온돌문화에 익숙한 가족에겐 평상이 있는 거실 좌식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거실의 일부 단을 높여 평상처럼 만들었다. 단 차에 의해 공간의 경계가 흐려지지 않도록 하고, 한 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공간을 분리할 수 있게 했다. 평상 상단을 마루보다 진한 색상의 원목 마루로 시공하면, 더욱 툇마루 같은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주방과 거실 사이의 데드스페이스가 될 수 있는 부분에는 단을 높여 좌식 테이블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천장: 실크벽지 벽: 실크벽지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K606 터치빈티지) 건축주가 거실에서 아이들이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원해 일부 공간의 단을 높여 평상처럼 만들고 하단에는 가구 장을 제작해 수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천장: 실크벽지(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베스띠 82388-1)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K088 내추럴오크) 평상: 온돌마루(구정마루 브러쉬골드 티크러스틱) 1670-6840 www.housingfac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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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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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인테리어] 건축주 취향 고스란히 반영한 특색 있는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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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공생하는 목공방주택, 파주 수수재
- 따를 수[隨] 나무 수[樹] 집 재[齋], 수수재는 목공방과 주택을 겸한 건축물이다. 도롯가에서 보면 폐쇄적인 구조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문명시설을 벗어나 숲속에 안긴 듯한 별세계가 펼쳐진다. 목공방을 전면 도로에, 집을 뒤쪽 창고 상부인 2층에 배치하고, 그 가운데에 마당을 계획해 영역 간 독립성을 확보했다.글 윤홍로 기자 사진 김재윤 작가, 이상현 기자 HOUSE NOTEDATA위치 경기 파주시 하지석동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제한보호구역건축구조 1F 철근콘크리트조, 2F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859.00㎡(259.84평)건축면적 337.37㎡(102.05평) 가동 186.77㎡(56.49평), 나동 150.60㎡(45.55평)건폐율 39.27%(법정 40%)연면적 406.91㎡(123.09평) 가동 183.39㎡(55.47평), 나동 1F 129.55㎡(39.18평), 2F 93.97㎡(28.42평) 다락 27.89㎡(8.43평) / 21.95㎡(6.63평)용적률 47.37%건축높이 11.92m주차대수 5대정화조 8t 오수처리시설설계기간 2017년 1월~5월공사기간 2017년 6월~12월건축비용 6억 5천만 원(3.3㎡당 약 650만 원, 다락 포함)설계 ㈜리슈건축사사무소 02-790-6404시공 본집 02-6933-7689, 010-8998-7689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가동: 무근콘크리트 신축 줄눈 나동: 리얼징크 벽 - 1F: 콘크리트 제물 치장(침투성 발수제) 2F: 백고파벽돌(한국벽돌) 데크 - 방킬라이 천연 방부목내부마감 천장 - 벽지(LG하우시스) 벽 - 벽지(LG하우시스) 바닥 - 1F: 투명 에폭시 2F: 강마루(마루기획 RINE)단열재 지붕 - 가동: T220 비드법 보온판 나동: R32 글라스울(존스맨빌) + T30 비드법 보온판 벽 - 가동: T130 비드법 보온판 나동: 내단열 R19 글라스울(존스맨빌) + 외단열 T30 비드법 보온판창호 독일 시스템창호 AluPlast ideal 800(에이보(투바이포)) ※ 43T, 로이 코팅, 3중유리, 아르곤가스 충진, swisspacer 단열간봉현관문 성우 스타게이트조명 LED(모던 라이팅)주방가구(싱크대) 맞춤가구(모젠퍼니처)위생기구 대림바스난방기구 가스보일러 드라마 전용 대형 스튜디오가 밀집한 경기 파주시 하지석동에 앉혀진 수수재隨樹齋. 도로에서 스치듯이 보면 파사드façade 부분이 다소 폐쇄적인 데다 단단한 근육질을 그대로 드러낸 듯한 노출콘크리트 건축물이라 주택이라기보다 갤러리 또는 카페로 착각할 정도다. 수수재는 전우성(드라마 감독)·정윤정(다큐멘터리 방송작가 겸 목공예가) 부부의 목공방을 겸한 주택이다. 윤정 씨 부부는 뜻하지 않은 계기로 수수재를 짓고 전원생활을 시작했다.“제가 운영하던 목공방과 나무창고가 고속도로에 편입되는 바람에 다른 곳을 찾아야 했는데 나무와 연장, 기계 등을 옮기는 일이 만만치 않았어요. 저나 신랑이나 줄곧 아파트에서만 살아서 그런지 평소 전원생활을 동경하던 차에 신랑이 ‘우리 더 늦기 전에 이 기회에 전원에 땅을 사서 나가자’고 했어요. 그래서 살던 일산의 아파트를 팔아서 여기로 온 거예요.” 파사드 부분이 다소 폐쇄적인 데다 단단한 근육질을 그대로 드러낸 듯한 노출콘크리트 건물이라 주택이라기보다 갤러리 또는 카페로 착각할 정도다. 수수재의 대지 형상은 남동쪽으로 열린 삼각형으로 도로가 지나는 전면을 제외한 모든 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어떻게 이곳에 주택을 지을 생각을 했을까 의아스러울 정도다.“땅이 비탈진 데다 삼각형이라 처음엔 집을 지을 수 있을까 긴가민가했어요. 신랑과 드라이브 삼아 몇 차례 찾았는데, 그때마다 새소리만 들리는 게 조용한 분위기에 반해 구입했어요. 그리고 리슈건축사사무소 홍만식 소장에게 설계를 의뢰할 때 기본적으로 공방이나 집 모두 마당을 확보했으면 좋겠다, 집은 남쪽을 봤으면 좋겠다, 집에 열린 거실 형태로 바깥으로 나갈 수 있는 테라스가 필요하다, 식당 옆에 야외 식당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저희가 요구한 조건을 두루 갖춘 집에 입주해서 처음으로 새벽 아침을 맞았을 때 공방 너머로 보이는 첩첩한 산이며, 그 위로 떠오르는 해가 장관이었어요. 제가 신랑에게 ‘우리 이제 일출을 보러 갈 필요가 없겠네’ 그랬으니까요. 전망은 아예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디자인이 만들어준 거예요.” 공방을 전면 도로에 배치하고, 집을 뒤쪽 창고 상부인 2층에 두면서 가운데에 마당을 두어 영역 간 독립성을 확보했다. 지형·지세를 건축 요소로 끌어안아홍만식 소장은 수수재를 디자인할 때 ‘주택과 공방이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서 출발했다.“공방을 전면 도로에, 집을 뒤쪽 창고 위인 2층에 배치하면서 그 가운데에 마당을 계획해 영역 간 독립성을 확보했어요. 집이 2층 레벨이라 남쪽 조망뿐만 아니라 거실 전면에 프라이빗한 마당을 겸한 테라스를 확보했어요. 마당과 지형 레벨을 이용한 프로그램의 분리와 연계는 공방과 집이 공존하는 디자인 전략이라고 할 수 있죠.”수수재는 마당을 사이에 두고 행랑채(문간채)와 안채로 채를 나누고, 다시 담으로 두 채를 감쌈으로써 외부와의 경계를 표시한 한옥 배치를 떠올리게 한다. 홍 소장은 지형·지세를 살려 공간화했다고 한다.“동쪽과 서쪽의 경사지에 공방과 집(1층은 창고)을 배치하고, 그 가운데 비워진 마당을 통해 공간화했어요. 기존 경사지형은 한 레벨을 이루는 마당이자, 공방과 연계된 외부 공간이에요. 이 마당을 통해 기존 지형의 흔적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어요. 또 마당은 서쪽 옹벽과 동쪽 담장 벽으로 위요圍繞돼 동·서 양쪽의 자연 풍경을 자연스럽게 담아내며,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엮여 다양한 사건이 일어나는 장소로 작용할 거예요.” 철근콘크리트구조 공방은 넓은 작업실과 기계실, 샌딩실, 남·여 화장실, 휴게 테라스 등으로 이뤄져 작업 환경이 쾌적하다. 공방 공방 작품 홍 소장은 수수재는 자연, 마당, 집, 옹벽, 담 등 다양한 요소들의 관계로 조직된 건축 형태라고 한다.“수수재는 단일한 모습으로 읽히는 형태가 아녜요. 다양한 건축 요소들이 관계를 만들면서 조직된 형태죠. 전면의 공방은 건물이면서 담장이 되고, 서쪽의 옹벽은 이어져 공방과 연결되면서 건축적 담장이 되고, 공방의 벽은 동쪽 담장 벽으로 이어져 2층 집으로 연결되는 연속적인 선형 형태를 띠고 있어요. 자연 지형을 그대로 형태화하면서, 그 속에 마당과 주변 자연도 집의 입면을 구성하는 요소가 되는 것이죠. 이처럼 여러 요소가 관계 조직된 형태는 하나의 생성적 형태로 다양한 모습을 경험하게 해주죠.” 회원과 함께 윤정 씨가 냉장고형 수납장을 만들고 있다. 울 안 공방으로 출근하는 아내수수재는 도롯가에서 보면 폐쇄적인 건물이지만, 안쪽으로 들어서는 순간 분위기가 반전돼 개방감이 든다. 또한 창고 위 2층에 앉혀진 경량 목조주택에선 산이 병풍처럼 포근하게 감싸는 형국이라 아늑하고 명랑한 기운이 감돈다.윤정 씨가 목공예 강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창작 활동을 하는 철근콘크리트구조 목공방은 넓은 작업실과 기계실, 샌딩실, 남·여 화장실, 휴게 테라스 등으로 이뤄져 있다. 목공방 앞마당에서 몇몇 회원이 삼매三昧에 빠진 채 주택 쪽으로 놓인 캠핑 의자에 앉아 잔처럼 보이는 소품을 다듬고 있다.“목공을 취미로 힐링하는 회원들이에요. 예전 공방은 주변에 폐목재를 처리하는 곳이 있어서 환경이 열악해 회원들이 힘들어했어요. 이곳 공방은 분위기가 쾌적하고 안락해서 그런지 다들 너무 좋아해요. 공방에서 집 쪽을 바라보면 숲속과 같은 뷰가 펼쳐져요. 문명시설을 떠나 완전히 숲속에 들어온 듯한 별세계라고 할까요.” 창고엔 색상이 다양한 제재목들이 사람의 손길을 빌어 각종 목공예품으로 다시 태어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1층 나무창고는 웅장한 겉모습과 달리 내부는 갈수록 폭이 점점 좁아지는 형태로, 안쪽 깊숙한 곳에 폴딩도어로 공간을 분리한 선큰이 있다. 창고엔 갖가지 색상의 제재목들이 사람의 손길을 빌어 각종 목공예품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기다리고 있다.“월넛, 메이플, 돌배나무, 느티나무, 서양 옻나무…, 아이들을 수종별로 구분해서 건조 숙성시키는 중이에요. 이 아이는 불난 고사목인데 수령이 아마 수백 년쯤 됐을 거예요. 가구 만들기에 좋은 아이들은 수령이 많고 커다란 노거수老巨樹인데, 고사목이면 최고로 쳐요. 수령이 이삼백 년 된 아이들은 고급스러운 전통가구를 만들 땐 어린나무 축에 들어요. 목공예는 먼저 아이들에게 정을 쏟고 교감하면서 각각의 성질을 파악하는 게 중요해요.”1층 나무창고 좌·우측에 경량 목구조를 얹은 집으로 오르는 계단이 있다. 좌측 계단은 야외 식당으로 통하는데 동선은 지붕만 없을 뿐 회랑回廊 느낌이며, 옹벽 너머 숲에서 떨어진 밤과 도토리가 조심스럽게 내딛는 발걸음에도 밟힌다. 우측 계단을 통해 현관으로 들어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면 천창고가 높은 거실이 나온다. 화이트 톤으로 내벽과 문을 일체화한 현관 거실 전면에 둔 테라스를 중심으로 빗각으로 각 실을 배치했다. 복도 상부엔 잡다한 물건을 보관하는 다락이 있다. 거실과 복도 공간에 개방감을 부여한 테라스는 외부에서 시선이 차단된 부부만의 프라이빗한 마당이기도 하다. “저는 천장고가 높은 거실이 무엇보다 맘에 들어요. 카페나 공공 도서관처럼 오픈 공간 느낌을 살려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 느낌 그대로 잘 살려줬어요.”실내는 나무창고와 마찬가지로 안쪽으로 갈수록 폭이 좁아지는 형태로, 거실을 중심으로 안팎의 공간이 짜임새 있게 배치돼 있다. 거실 우측 전면에 프라이빗한 테라스가 있고, 그 좌측에 복도를 따라 욕실을 사이에 두고 2개의 방이 배치돼 있다. 그리고 거실 후면에 야외 식당과 주방/식당, 다용도실, 욕실이 딸린 게스트룸이 있다. 전면 복도와 후면 게스트룸 상부에 모두 거실 쪽으로 열린 다락이 있는데, 한쪽 다락의 난간이 보기 드물게 두꺼운 무절 미송 각재다.“제가 10년 가까이 갖고 있던 거예요. 옹이가 모두 미운 건 아니지만, 화이트 톤의 모던 스타일이 인테리어 콘셉트라 튀지 않고 정신 사납지 않게 무절 미송 각재를 사용했어요. 아직 정리하지 않았는데 복도 다락엔 잡다한 것을, 게스트룸 다락엔 책들을 주로 보관하고 있어요.” 천장고가 높은 거실과 주방을 한 덩어리로 엮어 공간에 확장감을 줬다. 새로 지은 집이 맞나 싶게 거실에 놓인 수납장과 스피커, 인형 등이 온통 상처투성이다.“일산 집에서 살 때 가지고 있던 것들이에요.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는데 애들 장난이 보통이 아니에요. 스피커 위에 있는 아톰 인형은 신랑 거예요. 신랑은 귀여운 것을 좋아하고, 저는 심플한 것을 좋아해요. 거실장은 제가 짜주겠다고 신랑에게 공약만 하고 미뤘는데, 신랑이 요즘 ‘내가 직접 가서 사온다’ 그러고 있어요.”새 집으로 옮긴 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지만, 부부는 아직 짐정리를 못한 상태다. 아내는 목공방 강의 프로그램을 돌리느라 바쁘고, 남편은 직업상 몇 달씩 집을 비우기 때문이다. 두 개의 다락과 야외 식당 모두 거실과 소통하는 구조다. 거실 옆에 배치한 숲 속의 야외 식당 개방감을 준 테라스를 내다보며 복도를 따라 안쪽으로 들어서면 침실이다. 안쪽으로 갈수록 공간이 점점 넓어지는 침실. 동남향으로 낸 창으로 풍광과 더불어 명랑한 기운이 스며든다. “저는 집 앞에 공방이 있으니까, 신랑이 촬영 끝내고 집에서 휴가를 보낼 때 ‘나 출근한다’ 하고 내려가요. 예전 공방은 공장지대라 저녁이면 문을 닫고 퇴근해야 했는데, 지금은 밤에도 맘 놓고 작업할 수 있어 좋아요. 이사를 하고 첫가을을 맞았는데 발에 밟힐 정도로 사방에 밤이 너무 많이 떨어지고… 자연과 가까이 사는 게 너무 좋아요. 무엇보다 아파트에서 살 땐 제가 기관지가 안 좋아 이즈음이면 가습기를 온종일 돌렸어요. 그래야 잠을 잤으니까요. 지금 여기에선 가습기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디자인이 좋은 데다 본집 시공팀이 워낙 정밀하게 지은 집이니까요. 목공도 마찬가지지만 처음 일을 거칠 게 배운 사람은 아무리 돈을 많이 준다고 해도 정밀하게 작업하지 않아요. 반면, 일을 섬세하게 배운 사람은 돈을 적게 준다고 해도 몸에 밴 게 있어서 정밀하게 작업해요.” 숲 속의 방으로 통하는 게스트룸에 욕실을 배치하고, 상부에 서재용 다락을 설치했다. 다락 Zoom in 수수재에 적용한 에이보aevo 독일 시스템 창호 알루플라스트AluPlast 에이보의 알루플라스트 Red Line_aevo85ST-세이프텍safetec과 Black Line_aevo85ST-3D 특수 도장 프로파일은 맞춤형으로 제작하는 최고급 라인이다. 이 제품은 6챔버 프로파일이라 단열과 방음, 기밀 성능이 뛰어나다. 세이프텍은 기존 EPDM 타입만 사용한 제품이 온도 및 노후로 개스킷이 경화되던 문제를 개선한 PVC+EPDM 타입을 적용했다. 이로 인해 내부 열손실에 대한 변형이 적어 단열과 기밀이 뛰어나 극한 날씨에도 개스킷의 형태와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또 PVC 개스킷은 외부 침입을 방지하고 중간 개스킷의 변형이 없어 창호를 오래 사용해도 창호가 부드럽게 열린다. 알루플라스트는 프로파일 두께가 85㎜로 더욱 견고하다. 여기에 특수 본딩 기술을 이용해 하중까지 분산시켜 보강재 없이 PVC 창호로 구현하기 어려운 크기인 높이 2600㎜의 창호도 제작할 수 있다. 두께는 두꺼워졌지만, 프로파일 창틀 전면 폭이 좁기에 그만큼 넓은 면적의 유리를 끼울 수 있어 한결 시원스러운 조망을 제공한다. 문의: 에이보 1661-2744 www.aevo.co.kr 공방의 벽은 동쪽 담장 벽으로 이어져 2층 집으로 연결되는 연속적인 선형 형태를 띤다. 기존 경사지형은 한 레벨의 마당이자, 공방과 연계된 외부 공간이 된다. 건축주의 거주 목적에 맞춰 지형·지세를 살려 공방과 집을 한 울타리 안에서 적절히 분리하고 통합한 수수재. 자연과 집과 사람이 삼위일체가 되어 공생할 수 있는 공간구성이다. 나무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목공예처럼 수수재에 화기和氣와 생기生氣가 가득하기를 바란다. 전면의 공방은 건물이면서 담장을 겸한다. 수수재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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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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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공생하는 목공방주택, 파주 수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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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전원주택】 자연을 정원 삼은 주택
- 건강한 삶은 건강한 공기에서부터 온다는 말이 있다. 건축주 부부가 고향의 공기를 찾아 이곳 유학산을 찾은 것도 바로 건강 때문. 해발 550m, 울창한 나무들 사이에 들어선 단정한 ALC주택에서 건축주 손성익, 김덕분 부부가 말하는 건강한 삶을 들어본다. 글과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HOUSE NOTE위치 경북 칠곡군 가산면건축구조 ALC블록 조적조대지면적 591.00㎡(179.09평)건축면적 148.57㎡(45.02평)건폐율 26.00% 용적률 42.54%연면적 191.23㎡(57.94평) 1층 106.03㎡(32.13평) 2층 42.66㎡(12.92평)설계기간 2개월공사기간 3개월비용 3.3㎡(평)당 450만 원 (조경별도)외장재 지붕 - 금속기와외벽 - 스타코 플렉스내장재 벽, 천장 - 홍송 루바, 황토 미장, 합지 바닥 - 강화마루, 황토석창호 - LG 베스트 245 시스템 창호단열재 지붕 - ALC지붕판 175, 스티로폼 100㎜ 벽 - ALC블럭 300㎜, 스티로폼 100㎜ 난방 - 기름보일러, 구들방주방기구 백조싱크위생기구 대림요업조명기구 LED 조명설계 서우건축사사무소 053-951-0093시공 대림ALC주택 1544-4460 www.alcdl.com 야외 데크까지 연결된 개방감 넘치는 거실 풍경. 사시사철 변하는 유학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일년 내내 거실창을 통해 볼 수 있다. 건축주 손성익, 김덕분 부부는 결혼 후 줄곧 아파트에서 생활했다. 큰 불편은 없었다. 간결한 구조와 버튼 하나로 작동되는 다양한 기능, 수월한 관리 등 아파트 생활은 여러모로 편리했다. 그러나 너무 편리해서일까. 아파트 생활이 오래 될수록 심신이 가라앉고 무겁게만 느껴졌다. 늘 속이 더부룩했으며 수면의 질도 떨어졌다. 건강에 특별히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결코 건강하다고 할 수 없는 삶이었다. 그럴 때마다 흙을 밟고 사는 삶, 몸을 부리며 땀 흘리는 건강한 삶이 그리웠다. 그래서 찾은 곳, 아내 덕분 씨의 고향인 경북 칠곡의 유학산이었다. 아파트의 편리한 구조를 가져와 거실과 주방을 연계하고 내부 동선을 간결하게 조성했다. 거실에서 주방 전체가 보이지 않도록 주방을 동쪽으로 틀고 가운데에 카운터를 놓았다. 부부의 건강을 책임지는 황토 구들방. 숙면을 취하는 공간으로 손수 흙으로 마감하고 전통 구들을 놓아 안팎으로 자연이 호흡하게 했다. 건강과 기능을 생각한다면, ALC주택해발 550m, 탁 트인 산 중턱에 부지를 마련했다. 흔히 500~700m 고지는 인체에 가장 적합한 고도라 불린다. 이곳에선 충분한 혈류 공급으로 생체 리듬이 좋아질 뿐 아니라 피로 회복에도 그만이다. 건강한 터전을 잡았으니 건강한 집 짓는 일만 남았다. 하루 절반을 집에서 생활하는데, 아무리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이라 해도 유해물질 많은 집에서 생활하면 반쪽 건강밖에 되지 못한다. 건축주 부부가 집 콘셉트를 ‘친환경’에 맞춘 것도 바로 이 때문. 발품을 팔며 인체에 가장 건강한 집들을 찾았다. 처음엔 안팎으로 건강하게 호흡하는 천연 황토를 고려했다. 그러나 정보를 수집하고 공부하는 과정에서 ALC로 최종 결정했다. 이유는 단순했다. 황토 못지않은 친환경 자재인데다 단열, 차음, 내화성 등 기능면에서 우수했기 때문이다. 특히 콘크리트보다 약 10배 높은 단열성능은 성익 씨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ALC주택에서 생활하는 건축주들의 만족도가 유독 높았습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더라고요. 건강한 자재인데다 기능면에서 뛰어난 점이 많았습니다.” 계단실은 목재와 입체적인 실크벽지로 깔끔하게 연출했다. 좋은 집의 기초는 신뢰시공은 ALC주택 전문 시공업체인 대림ALC주택의 전진국 이사가 맡았다. ALC 시공 20년 경력이 말해주듯 공정은 물 흐르듯 막힘없이 진행됐다. 서두르는 것도, 지체하는 것도 없었다. 처음에 현장을 자주 찾던 성익 씨도 나중에는 마음 편히 공사의 모든 과정을 위임했다. 그만큼 일처리가 깔끔했다. “일처리가 시원시원해요. 팀원들이 마치 한 몸인 듯 일사천리로 움직이는 모습이 믿음직스러웠어요. 하나부터 열까지 설계한 대로 시공하는 모습에서도 신뢰할 수 있었고요. 집은 신뢰로 짓는다는 말이 있잖아요. 먼저 서로에게 믿음을 주고 신뢰했기에 만족스런 집이 지어졌다고 생각해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조성한 자녀들방. 아궁이. / 구들방. / 황토타일 자연을 닮은 집칠곡 주택은 최대한 단정한 형태로 외관을 마무리했다. 행여 주변 자연 경관을 해칠세라 은은한 아이보리색으로 외벽을 바르고 단정한 박공지붕 형태로 금속기와를 올렸다. 화사한 봄꽃과 가을 오색 단풍의 조화를 고려한 디자인이랄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외관은 사치스럽지도, 궁색하지도 않게 단정하기만 하다. 심플하긴 내부도 마찬가지. 아파트의 편리한 구조를 그대로 가져와 거실과 주방을 연계하고 내부 동선을 간결하게 조성했다. 거실에서 주방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오면 시선이 분산되기 마련이다. 그래서 칠곡 주택은 주방을 동쪽으로 틀고 가운데 카운터바를 놓아 동선은 연계하되 시선은 일부 차단했다. 내부에서 눈에 띄는 것은 단연 황토 구들방인 부부침실이다. 숙면을 취하는 공간만큼은 손수 흙을 바르고 전통 구들을 놓아 안팎으로 자연이 호흡하도록 했다. 잠이 보약이라 했던가. 흙냄새 그윽한 구들방에서 한 숨 자고 일어나면 묵은 피로도 모두 가시는 기분이라고. “아파트에서 생활할 때는 2시간마다 잠에서 깨곤 했어요. 오래 자도 몸이 무겁고 피로가 늘 따라다녔죠. 그런데 여기서는 1~2시간만 자도 아주 개운하고 정신이 맑아진 기분이에요.” 건축주 부부가 칠곡 주택으로 이사 온 후 부부의 일상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먼저 건강이 좋아졌다. 삶에 활력이 넘치고 여유가 생기니 소소한 일상이 즐거움으로 다가왔다. 사는 곳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했던가. “잘 먹고 잘 자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라는 부부의 마음이 소박한 자연의 모습을 빼닮았다. 부부는 이제 자연의 흐름을 가만히 관조하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충만하다고 말한다. 칠곡 주택은 주변 자연과의 조화를 고려해 은은한 아이보리색으로 외벽을 마감하고 단정한 박공지붕 형태로 금속기와를 올렸다. 수려한 주변 경치를 품은 집의 모습이 아름답다. 멀리서 바라본 장연과 어우러진 주택 인터뷰 : 대림ALC주택 전진국 이사 “기능과 비용을 생각하면 ALC가 최적입니다.”지난 20년간 ALC주택만을 다뤄온 대림ALC주택 전진국 이사를 만나 ALC자재와 시공 방법에 대해 들어봤다. Q. 다양한 주택 구조재 중에서 ALC만을 고집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A. 내진성과 내화성 그리고 단열성을 가장 우선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ALC는 경량이면서 열과 소음 차단에 뛰어나고, 내구력과 그에 따른 안전성도 탁월합니다. 단열은 콘크리트의 약 10배 효과를 자랑하지요. 게다가 100% 천연재료로 이뤄져 있으니, 기능이나 비용, 환경을 생각할 때 ALC만을 고집하게 됩니다. Q. ALC블록도 종류가 여러 가지인가요? A. 일반블록에서 발수블록까지 사용목적에 따라 그 종류가 다양합니다. 규격 및 단위에 따라서도 구분이 되고요. 저희 대림ALC는 목적에 따라 경량, 내화, 단열의 3대 특징을 최적화한 블록만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벽체는 단열과 차음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고강도블록을 사용하고, 첫 단의 수평 블록이나 욕실 벽 부분은 수분흡수율이 높은 발수블록을 사용합니다. Q. ALC블록이 공기 구멍이 많아 습기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점은 어떻게 보안하시나요? A. 습기나 이로 인한 결로 현상은 사실 자재보다 시공법에 의해 좌우되는 요소입니다. 발수블록은 슬러리(Slurry)에 발수제를 첨가해 생산되는 블록으로 수분흡수율이 상당합니다. 이 발수블록을 시공 시 첫 단의 수평과 욕실 벽, 발코니 부분에 사용하면 습기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건조 기간이 중요합니다. 함수율을 감소시키기 위해 실내 작업 전에 반드시 건조 기간을 충분히 거쳐야 합니다. 이는 ALC 뿐 아니라 목조 및 기타 자재도 마찬가지입니다. Q. 칠곡 주택 설계와 시공 과정에서 주안점을 둔 부분은 어디인가요? A. 산 중턱에 위치한 만큼 단열 부분에 특히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300㎜ 고강도블록으로 벽체를 마감하고 그 위에 단열 스티로폼을 추가해 열손실을 최소화했고, 부부침실은 황토로 전체를 마감하고 구들을 놓아 겨울철에 보다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구조 설계는 실용성과 편리함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거실과 주방을 연계하고 이를 중심으로 전체 동선을 간결하게 조성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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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전원주택】 자연을 정원 삼은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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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원주택】 비염과 피부염에서 해방, 1.4ℓ 패시브하우스
- 건축주는 이전에 아파트에서 살 때 알레르기성 비염과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고생했다. 실내 환경을 개선하면 좀 나아질까 싶어서 내부 공사를 하던 중 마감재를 뜯어보고 깜짝 놀랐다. 단열재 후면이 까맣게 썩어서 곰팡이가 잔뜩 슬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모두 콘크리트와 단열재 사이에서 발생하는 결로에서 기인한다. 결로는 내단열 건물에서 피하기 어려운 문제점으로, 여러 하자의 요인이 된다. 결로로 인한 곰팡이는 고스란히 실내 공기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추정하건대 국민보험공단의 ‘아토피 피부염(L20)’ 질환의 건강보험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입원 환자의 증가율이 11.1%로 가파른 것은 아파트 거주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라고 추정할 수 있다고 본다. 또한, 건축 기술의 향상으로 점점 건물은 기밀해져서 열손실은 줄어든 반면, 환기가 되지 않다 보니 실내에 오염된 공기는 정체될 수밖에 없고 결국 질병에 걸리기 쉬운 환경에서 살게 되는 것이다. 그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고단열, 고기밀, 고성능 창호, 열 교환 환기장치, 열교 없는 디테일을 갖추어 내부에 곰팡이가 없는 쾌적하고 건강한 패시브하우스이다. 건축주가 ‘패시브하우스’에서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은 이유이다.글 오명신(㈜자림이앤씨건축사사무소 부장) 사진 정태호(스페이스 포토 스튜디오)드론 촬영 최정필(건축주)※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배치도 이 주택의 대지는 광주 외곽의 한적한 마을에 위치하며, 면적은 약 600평이고 남측을 제외한 삼면이 도로에 접한다. 설계는 부모님 댁과 두 아들의 주택 3채가 들어서도록 필지를 3개로 분할하는 마스터플랜부터 시작했다.큰아들이 드론으로 위에서 촬영한 대지 사진을 받아본 순간, 오래된 마을의 정겨운 정취와 이를 둘러싼 산세山勢가 너무도 매력적이었다. 이런 곳에 건축을 계획하게 된 것이 기뻤으며, 작업에 대한 기대와 설렘도 컸다.한편, 새로 들어설 주택이 기존 가옥들에 비해 규모가 다소 크기에 낯섦과 이질감을 주지 않을까 걱정스러웠다. 하지만 건축주가 요구하는 면적을 담아낼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이왕 지을 바에야 차라리 낯설더라도 마을 입구에 새로운 랜드 마크로 즐거움을 주는 주택이 되도록 설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후일담이지만, 규모가 좀 크다 보니 마을사람들은 이곳에 주택이 아닌 마을회관이나 관공서가 들어서는 것으로 여겼다고 한다. 가동 부모님 집 부모님 댁은 연세를 고려해 거동이 편하도록 단층으로 계획했다. HOUSE NOTEDATA위치 광주시 서구 서창동지역/지구 도시지역, 제1종일반주거지역,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비행안전제6구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861.00㎡(260.45평)건축면적 306.11㎡(92.60평)건폐율 35.55%연면적 269.25㎡(81.45평) 주 건축물 245.1㎡(74.14평) 부속 건축물 24.15㎡(7.30평)용적률 31.27% 건축비용 6억 8천만 원(3.3㎡당 약 850만 원)설계기간 6개월공사기간 10개월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쇄석 벽 - 외단열 미장마감, 화강석, 노출콘크리트 데크 - 우드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페인트, 무늬목 벽 - 노출콘크리트, 합지벽지 바닥 - 원목마루, 대리석단열재 지붕 - 압출법 보온판 2호 300㎜외단열 비드법 보온판 1종 3호 200㎜창호 엔썸 케머링현관 엔썸 케머링조명 루이스폴센 PH5주방기구 SieMatic위생기구 American Standard환기장치 셀파설계 ㈜자림이앤씨건축사사무소02-6082-0404 zarim.kr시공 대화이엔씨㈜ 062-364-5001인테리어 설계 이정규 남향 배치 & 단순한 매스패시브하우스이기에 먼저 채광을 극대화하도록 남향으로 배치하고, 동시에 각 주택의 사생활 확보를 위해 적당한 거리를 갖도록 분할 계획을 진행했다. 그런데 설계 과정에서 부모님이 모시고 온 풍수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각도를 다시 잡아야만 했다. 다행히 초기에 잡은 각도와 큰 차이는 없었지만, 약간의 각도 변경이 공간 효율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컸다. 특히, 좀 더 여유로운 외부 공간 확보가 가능한 배치를 못한 부분은 아쉬웠다. 하지만 건물의 모서리가 대지 경계에서 가장 가까웠던 아들의 주택 한 채를 여러 가지 사유로 짓지 않게 되어 결과적으로 충분히 여유로운 외부 공간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마을 입구에서 진입할 때 남쪽으로 송학산이 보이는데, 도로에서도 주택의 마당과 함께 그 산의 봉우리가 보이도록 투시형 담장을 설치해 개방감을 느끼도록 했다.외피 면적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순한 매스를 기본으로 꼭 필요한 변화만 생기도록 계획했다. 두 아들의 주택은 나란히 뒤에 서서 부모님 댁을 모시는 형상이 되도록 2층으로 계획했다. 부모님 댁을 단층으로 계획한 것은 아들 주택의 남쪽 마당으로 채광을 좀 더 끌어들이기 위한 방안이기도 했다. 아들 주택의 남쪽 마당은 자연스럽게 형성된 두 주택의 중심으로 이곳에 가족 모임 공간을 뒀다. 주방/식당에서 바라본 거실. 서비스 공간을 제외한 모든 방과 거실, 주방 등을 펼쳐서 남향으로 배치했다. 차가운 느낌의 콘크리트를 목재 질감으로 따뜻하게 느끼도록 송판 거푸집을 사용해 노출콘크리트로 마감한 거실 벽 자연 채광과 전경을 담은 부모님 댁부모님 댁은 연세를 고려해 거동이 편하도록 단층으로 계획했다. 도심지에서 찾기 어려운 44.5m라는 폭이 넓은 대지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도심지나 아파트에서 절대 갖기 어려운, 이런 전원주택에서만 누릴 수 있는 길게 뻗은 공간을 경험하도록 계획했다. 그래서 욕실 등 서비스 공간을 제외한 모든 방과 거실, 주방 등을 펼쳐서 모두 남향으로 배치했다. 욕실은 북쪽에 뒀지만, 창을 크게 내어 충분한 자연 채광과 함께 외부 조경도 내부 공간의 일부로 확장되도록 했다. 주차장에서 출입구까지 드나들기 편한 경사로를 만들고, 그 위에 비를 맞지 않도록 투명한 유리 캐노피를 설치했다. 주차장에서 출입구까지 경사로를 만들고, 그 위에 유리 캐노피를 설치했다. 나동 아들 집 HOUSE NOTEDATA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582.00㎡(176.05평)건축면적 254.48㎡(76.98평)건폐율 43.73%연면적 408.58㎡(123.59평) 지하 56.98㎡(17.24평) 1층 151.60㎡(45.86평) 2층 120.34㎡(36.4평) 주차장 79.66㎡(24.10평)용적률 46.73%설계기간 6개월공사기간 10개월건축비용 9억 2천만 원(3.3㎡당 850만 원)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쇄석 벽 - 외단열 미장마감, 화강석, 노출콘크리트, 이페목 데크 - 우드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페인트 벽 - 노출콘크리트, 친환경 페인트 바닥 - 원목마루, 대리석단열재 지붕 - 압출법 보온판 2호 300㎜ 외단열 - 비드법 보온판 1종 3호 200㎜계단실 디딤판 - 대리석 난간 - 유리창호 엔썸 케머링현관 엔썸 케머링조명 SATTLER / Louis Poulsen주방기구 SieMatic위생기구 American Standard환기장치 셀파주차장 도어 메탈게이트 아들주택_프라이버시를 고려한 공간 배치아들 주택의 대지는 남쪽 마당과 북쪽 진입로 간 레벨 차이가 커서 주출입용 현관과 주차장을 지하에 계획했다. 지하에 주차장, 현관, 기계실, 창고 등을 배치했다. 1층에 거실, 주방, 손님방, 서재 등 공용공간을, 2층에 프라이버시를 위해 안방과 두 자녀의 방을 배치했다. 부모님 댁과 마찬가지로 아들 주택도 모든 방을 남측에 면하도록 계획했으나, 거실을 복층으로 하면서 자녀 방 하나는 아쉽지만 북측으로 보냈다. 욕실도 북측에 위치하지만, 창호를 크게 내어 충분한 자연 채광과 함께 전망을 끌어들인 시원스러운 개방감을 느끼도록 했다. 또한, 안방 욕실은 방으로도 시야가 열리도록 하여 앞뒤로의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안방의 드레스룸은 최대한 수납하도록 벽 전체를 사용하고 고창을 두어 채광을 해결했다. 아들 주택은 복층으로 지붕을 돌출시켜 처마를 만들고, 그 아래 툇마루처럼 데크를 깔았다. 초기에 아들 주택의 내부 공간을 계획하면서 에너지 효율을 위해 단층으로 권했으나, 웅장한 대공간의 거실을 원했기에 그에 대한 비용은 감수하며 복층 높이의 거실을 두기로 했다. 많은 사람이 패시브하우스에서 복층을 둘 수 없다고 오해하는데, 사실상 복층을 두면 안 된다는 어떠한 제한도 없다. 다만, 그것을 위한 비용이 좀 더 들어갈 뿐이다. 즉, 에너지뿐만 아니라 마감 측면에서도 동일한 비용 증가를 가져온다고 볼 수 있다. 목재 루버벽으로 공간을 개방적으로 분할했다. 모던하고 심플한 거실과 주방을 전면에 배치했다. 아침 햇살이 들이치는 거실 지하 현관문은 1층 거실로부터 남향 빛이 들어오도록 상부를 오픈해 집 안으로 들어설 때 쾌적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또한, 이를 통해 거실에서도 현관을 통해 들어오는 사람을 맞이하도록 했다. 지하 주차장 상부 덮개는 열교를 차단하도록 본동과 별도의 구조물로 분리 설치했다. 햇살이 스며드는 거실에선 전면으로 마당과 부모님 주택이 보인다. 프라이버시와 채광을 고려해 2층 전면에 배치한 안방 밝은 톤 내장재와 가구로 꾸민 2층 자녀 방 욕실은 북측에 위치하지만, 창호를 크게 내어 충분한 자연 채광과 함께 전망을 끌어들였다. 노출 콘크리트 내부 마감 실내는 골조인 콘크리트 내 수분이 건조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출콘크리트로 마감했다. 이 과정에서 차가운 느낌의 콘크리트를 목재 질감으로 따뜻하게 느끼도록 송판 거푸집을 사용했다. 내부에 별도 마감 없이 콘크리트를 노출하는 것에 대해 환경에 민감한 건축주는 많은 의구심을 갖고 우려했다. 콘크리트가 환경적으로 유해하지 않을까, 표면이 거칠어 피부에 닿으면 다치지 않을까, 먼지가 날려서 청소하기 어렵지 않을까 등등. 콘크리트는 시멘트와 물, 골재 및 혼화제를 배합해 굳힌 혼합물이다. 이 구성 재료 중 시멘트에 중금속이 함유돼 있어 콘크리트가 인체에 유해하고 아토피의 원인이라는 주장과 이를 뒷받침하는 몇 가지 실험들이 있었지만, 이것에 관한 어떤 과학적인 연구 결과도 보고된 바 없다고 한다. 이는 한국양회공업협회에서 ‘시멘트에 대한 오해와 진실’로 내놓은 자료에 따른 것이다. 굳은 콘크리트는 중금속을 자체 구성 물질에 가둬 외부로 용출시키지 않는 특성이 있으므로 밖으로 중금속이 유출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 오히려 벽지, 페인트, 접착제, 광택제 등 일부 제품에 포함된 휘발성유기화합물들이 인체에 유해(새집증후군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들 자재 사용에 대한 환경부의 법적 기준이 세워져 있는 게 현실이다. 건축주는 노출콘크리트로 인한 먼지 때문에 발수제나 코팅제를 바르는 것을 고려했으나, 발수제는 수명이 2년 정도밖에 안 되어 부분적으로 벗겨지다 보니 얼룩이 생길 수 있는 문제가 있다. 계속 칠을 해야 하는데, 이는 관리가 어려울 수밖에 없으며, 가장 큰 문제는 콘크리트 내 수분 건조가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결국, 건축주는 먼지를 고압의 물로 씻고 걸레로 없앤 뒤 노출콘크리트에 대해서 만족스러워했다. 그리고 공용공간을 제외한 방은 도장으로 마감해 두 가지 마감재로 대비와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밝고 시원스럽게 디자인한 노출콘크리트 계단실 TB-Block을 사용해 열교가 차단된 노출콘크리트 발코니 아들 주택의 대지는 남쪽 마당과 북쪽 진입로 간 레벨 차이가 있다. 최첨단 역전지붕 적용 주요 외장재는 화강석이며, 화강석 박스를 도려낸 속살은 외단열 미장으로 마감했다. 돌출된 매스는 차가운 화강석에 따뜻한 느낌을 더하도록 목재로 마감했다. 목재는 방부목에 비해 긁힘이나 찍힘에 강하며 수명이 긴 이페Ipe로 2~3년 뒤에 자연스러운 회색빛으로 변하도록 오일스테인을 바르지 않았다. 담장, 대문 및 주차장 도어도 이페로 마감했다. 지붕은 평지붕으로 시공하고 방수 후 단열재를 올린 뒤, 그 위에 쇄석을 깔아서 마감하는 ‘역전지붕’으로 시공했다. 그 위에 외부에서 보이지 않도록 태양광 패널을 가벼운 구조로 길고 낮게 설치했다. 참고로 우리나라 기후 여건상 천공 복사의 영향으로 온도의 변화가 벽체보다 지붕이 커서 열관류율 기준도 법적으로 다르게 규정돼 있다. 철근콘크리트조의 경우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골조에 방수하고 보호 모르타르를 덮어 마감하며, 단열재를 내부 천장에 붙이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그보다는 역전지붕을 적용하면 건물 외피의 단열선이 끊어지지 않기에 에너지 절감 측면에서 유리하다. 또한, 방수에 대한 하자도 쇄석과 단열재만 들어내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즉, 모르타르를 깨서 방수 하자를 관리하는 것보다 훨씬 용이하다. 최근 유럽에서 대부분 역전지붕 방식을 취하며, 물 구배를 맞출 수 있는 경사 단열재도 생산되고 있다. 이러한 점은 국내 실정상 부러울 따름이다. 두 주택 모두 남쪽에 여름철 일사를 차단하도록 처마를 길게 뽑고, 이를 통해 비를 피하며 머무를 수 있는 툇마루 공간의 정취도 얻도록 했다. 특히, 돌출된 처마 구조물은 열교 차단재 TB-BLOCK을 사용해 캔틸레버Cantilever(한쪽 끝이 고정되고 다른 끝은 받쳐지지 않은 상태로 된 보) 구조물로 인해 단열이 끊어지지 않도록 하여 열교를 없앴다. 이는 2층 아들 주택의 돌출 발코니와 북측 발코니 난간도 마찬가지다. 이로써 처마 주변을 단열재로 투박하게 감쌀 필요가 없어 별도 마감 없이 노출콘크리트 처마가 가능했다. 이페로 마감한 대문 아들 주택의 남쪽 마당은 자연스럽게 형성된 두 주택의 중심으로 이곳에 가족 모임 공간을 뒀다. 추가 [철근콘크리트, ALC주택] 비염과 피부염에서 해방, 광주 1.4ℓ 패시브하우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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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전원주택】 절제와 한옥 장식의 홈 스타일링, 광경원光京院
- 강원 양양군 현남면 남애리에 들어선 ‘서울까지 빛난다’는 뜻을 지닌 ‘광경원光京院’. 해안가에서 약 100m 떨어진 직삼각형 대지에 3층 건물을 바다 일출이 장관인 동북향으로 배치했다. 설계는 겸손하고 차분하게 고개를 숙이는 자세를 생각하며 시작했고, 그 중심에 ‘절제’라는 키워드를 놓았다. 설계의 키워드인 절제는 빠른 현대사회를 살아가며 다양한 정보 속에서 욕망으로 인한 욕심과 과욕을 억제하고 겸손함을 바탕으로 사람들과 함께 생각하고 대화하며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다. 글 임광일(광경원 건축연구소) 광경원 단면도 HOUSE NOTEDATA위치 강원 양양군 현남면 남애리 갯마을길 29용도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 지상 - 철근콘크리트구조(벽식)토목공사유형 과수원 이장 및 흙다짐토목공사비용 300만 원대지면적 357.00㎡(107.99평)건축면적 75.70㎡(22.89평)건폐율 21.21%연면적 185.20㎡(56.02평) 1층 68.73㎡(20.79평) 2층 75.70㎡(22.89평) 3층 40.77㎡(12.24평) ※계단 포함용적률 51.88%설계기간 2016년 2월 ~ 10월공사기간 6개월건축비용 약 2억 4천만 원(3.3㎡당 약 400만 원)MATERIAL외부 지붕 - 무근콘크리트 평슬래브(삼화 에포코트) 외벽 - 스타코플렉스, 노출콘크리트(STUCOFLEX, 파워비딩K, 삼화샌딩실라) 데크 - 라트비아산 150㎜ 20T내부 천장 - 경량철골 시스템, 석고 위 도장(삼화 수성친환경페인트) 내벽 - 경량철골 시스템 석고 위 도장, 노출 콘크리트, 자작나무 가공 몰딩, 열연강판 5T(삼화 수성친환경페인트, 삼화샌딩실라, 러시아산 자작나무 20T) 바닥 - 삼화 에포코트, 한솔 참마루, 국산 포쉐린 타일(600×600)계단실 디딤판 - 거창석(30T) 가공 제작 난간 - 평철(15T, 30T) 가공 제작단열재 지붕 - 비드법 단열재 2종 1호(200㎜) 위 철근콘크리트 평슬래브 위 무근콘크리트 외단열 - hi-hometech 열반사 단열재 50T, 비드법 단열재 2종 1호(150㎜) 내단열 - skyviva 드라이월창호 알루코프리모샷시, KCC 터닝도어, 청암 홈샷시현관문 한옥 대문(금속, 목재 현대식 한옥 대문 제작)조명 한지 등가구 제작(프로라이팅)주방가구(싱크대) P.B, 인조대리석(한화 hanex), 자작나무합판 가공 제작위생기구 대림바스, 아메리칸스탠다드난방기구 경동나비엔 온수 전용 보일러, 전기필름 난방설계 광경원 건축연구소 임광일, 김은미 010-6838-4467 www.광경원com시공 ㈜토지 033-632-1414 광경원의 전면은 사람이 많이 다니는 해파랑길에 접하며, 그 너머로 건축물이 없어 소나무 숲과 넓은 바다가 바라보이는 수려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별도의 마감재 없이 콘크리트 구조벽 위에 발수 처리와 투명 코팅으로 표현된 입구에 다가서면 높이 2.7m의 커다란 한옥 대문이 로컬의 편안한 정서를 불러일으키면서 내부의 궁금증을 자아낸다.배면은 7번 국도를 끼고 있어 소음과 방음, 환기를 생각해 큰 창 대신 파노라마 창을 적절한 높이에 배치해 도로를 제외한 하늘과 구름만 내부로 끌어들였다. 좌측면의 도예공방 별채는 가마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본채와 분리한 것이다. 주차장을 별채 앞에 내어 방문객의 편안한 동선을 유도했다. 우측면은 고운 잡석을 깐 넓은 마당으로, 그 일부를 정원으로 꾸미고 다양한 외부 활동을 위해 수돗가를 배치했다. 이러한 건물 배치를 중심으로 사방에 넓은 데크를 만들어 내·외부를 연결했다. 이는 많은 사람의 편안한 외부 활동과 동선을 고려한 것이다. 높이 2.7m의 커다란 한옥 대문을 열면 외부와 내부가 연결돼 1층 공용공간이 방문자를 반기는듯 하다. 건물 앞 바다 근처에 있는 높이 10m 해송들의 모습을 창과 어울리게 담아내기 위해서 창을 쪼갰다. 광경원은 1층이 디자인오피스 및 도예공방 공용 다이닝룸을 배치한 공간인 만큼 방문객을 반기는 느낌을 주기 위해 담벼락을 설치하지 않았다. 다만, 도로의 빗물이 부지로 흘러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고 최소한의 경계를 갖추기 위해 낮은 흙 둔덕을 만들어 양양군의 군화郡花인 해당화를 심었다. 또한, 해파랑길을 걷는 많은 사람이 제철에 앵두를 따먹으며 재미와 추억을 가져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앵두나무도 심었다. 공용 다이닝룸 옆으로 디자인오피스가 상시 개방돼 있다. 자작나무로 제작된 중앙의 이동식 테이블에선 다양한 작업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차를 즐길 수도 있다. 내부 벽면의 일부는 콘크리트 골조 위에 발수제 도포와 투명 코팅만으로 마감해 특별한 마감재 없이 겸손함을 표현했다. 공간의 모든 요소는 통일성 있게 흰색 페인트와 자작나무 조합으로 공간의 정갈함을 표현했다 공간 기능에 충실한 맞춤 설계1층은 완전한 입식 형태로 신발을 벗는 불편함을 없애고, 2층은 거주 형태를 띤 사적공간이므로 내부에서 은밀하게 이어지는 계단을 계획했다. 3층 게스트룸의 경우 방문객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외부에 전용 계단을 설치했다. 1층과 2층의 층고는 약 4m로 계획해 넓고 쾌적한 볼륨감을 느끼도록 했다. 이로 인해 3층 각 실에 빼어난 바다 풍광을 담아냈다.정갈한 건물을 눈에 담으면서 넓은 데크를 지나 높이 2.7m인 한옥 대문을 마주하면 화려하지 않지만 현대 건축에서 로컬의 편안한 정서를 느낄 수 있다. 한옥 대문을 열면 밥 짓는 냄새가 퍼지고 맛있는 음식과 차를 나누는 생기 있는 모습들이 펼쳐진다.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인 식사를 여러 사람과 함께 즐기는 공간, 이처럼 중요한 행위가 이뤄지는 다이닝룸을 공간의 시작점에 둔 이유이다.1층 다이닝룸 옆에 별채로 이어지는 디자인오피스를 배치해 여러 사람의 편안한 방문을 유도했다. 오피스 하면 보통 폐쇄적이고 수직적인 동선을 이루지만, 광경원의 디자인오피스는 다이닝룸에 연결돼 좌측의 큰 폴딩 도어를 통해 오픈된 형태이다. 다양한 디자인 서적을 비치한 내부엔 각종 서류와 목업을 배치, 전시, 수집할 수 있는 스페이스 월과 열연 강판이 벽면을 이루고 있다. 프로페셔널한 상업적 디자인 작업환경과 교육환경을 두루 갖춘 밝은 분위기의 오픈 공간으로 사람들이 참여적인 자세를 취하도록 설계했다.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하고 공간의 모든 요소는 노출콘크리트, 흰색 페인트, 자작나무의 조합으로 정갈하게 디자인했다. 다양한 서적과 집기들이 이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건물 좌측으로 폴딩도어를 내어 사람들의 편안한 방문과 이동을 유도했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실 벽에 높이 3m의 창을 두어 공간에 자연 빛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였다. 한국 전통의 한지를 이용해 만든 조명을 설치해 내부에 은은한 인공 빛을 만들어낸다. 계단실의 채광은 1층과 계단실의 각기 다른 모양의 창으로 들어온 빛으로 공간에 극적으로 표현된다 2층은 방문객의 시선을 피해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다. 바다가 바라보이는 전면에 허리 높이로 창을 내어 외부의 간섭으로부터 자유롭다. 거실에서 시작해 내실로 이어지는 공간은 한옥의 툇마루 형태로 단을 오르게 하고 바닥 난방을 설치해 입식문화와 좌식문화를 자연스럽게 구분했다. 거실의 배면에 상부와 하부로 나눠 창을 냈는데 상부는 채광용이고 하부는 뒷마당 조망용 및 환기용이다. 다용도실의 4m 내부 높이를 이용해 바닥부터 천장까지 시스템 수납장을 설치했다. 계절 옷 등 각각의 수납품들은 계단을 이용해 보관할 수 있다. 천장 높이 약 3.5m를 유지하는 욕실 공간은 인공적인 환기 시스템을 쓰지 않아도 된다. 프로젝트 창을 통해 환기가 이뤄지고 높은 공간으로 인해 수증기가 빠르게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좌측 작은 베란다는 방문객의 시선을 피해 바다를 바라보며 사색을 즐기는 공간이다. 계단실 천장엔 전통 한지를 이용해 만든 조명을 설치해 내부에 은은한 인공 빛을 만들었다. 계단실의 채광은 1층과 계단실의 각기 다른 모양의 창으로 들어온 빛이 공간을 극적으로 적신다. 2층의 주거공간을 포함한 모든 문은 전통 한옥 방식으로 제작해 한옥의 정서를 현대 건축에 정갈하게 담아냈다. 내부의 벽 일부도 외부와 마찬가지로 콘크리트 골조 위에 특별한 마감재 없이 발수처리와 투명 코팅을 하여 겸손함을표현하고자 했다. 내실로 이어지는 공간은 툇마루의 형태로 단을 오르게 하여 바닥 난방을 이루었고 입식 문화와 좌식 문화를 자연스럽게 구분했다. 커튼은 한지에 먹으로 수채화를 그리듯 패브릭에 천연 염색을 하여 사용했고 높은 천장을 만들어 약 5평의 작은 거실을 시각적으로 넓고 쾌적하게 느끼도록 했다. 건물의 정면으로 배치된 창은 허리 높이까지 유지해 외부인들의 시각으로부터 자유롭게 했고 뒷면의 창은 상하부로 나뉘어 상부는 채광을 위하여, 하부는 뒷마당의 조망과 환기를 위하여 각각의 기능을 발휘하도록 했다. 건축주가 어느 지역에 거주를 결심했다면, 지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스터디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건축 행위는 건축주의 발상과 구상으로부터 시작되지만, 완성까지 여러 가지 사회적 조건을 하나씩 충족해 가며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현실적 해결을 도모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자연환경 및 마을 이야기에 관심 갖고 설계할 경우 건물은 일정 부분 공공성을 갖는다. 그래야만 건축주의 발상이나 구상과 더불어 사람이 더 큰 이상을 갖는 건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건축주가 마감재나 싱크대, 가구를 선정하는 열정의 약 10%만 지역 문화에 관심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 3층 게스트룸은 2개 실(같은 구조의 달빛방, 별빛방)로 이뤄져 있고 내부엔 작은 부엌을 설치하고 아늑한 온돌 침실을 만들었다. 부엌과 침실의 경계엔 160㎜ 단을 두어 분리하고 단 밑으로 신발을 보관하도록 툇마루 형태를 만들어 좌식 문화를 유도했다. 작은 부엌의 조명은 한지를 이용해 만든 펜던트로 한국적인 편안한 정서를 느끼도록 했다. 옷걸이와 수건걸이 그래서인지 광경원 준공 후 아이들이 반려동물들과 뛰어놀고 다양한 이야기가 밤낮으로 이어지는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설계 당시 생각한 광경원의 모습은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밥을 먹고 차를 마시고 대화를 나누는 공간, 디자인과 예술 그리고 삶에 대해 생각하는 공간, 그리고 개개인의 마음 한편에 좋은 추억으로 남는 공간이다. 실재하는 광경원이 이러한 공간적 기능을 만족시키길 기대한다. 또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개개인의 긍정적 사고를 자극하는 것이, 공간 안에서 기능과 함께 교차되기를 바란다. 이로 인해 광경원의 문화가 살아 숨쉬기를 바란다. 욕실의 문 또한 나왕을 사용해 전통 한옥 방식의 문을 제작해 설치했다. 옷걸이와 수건걸이는 대지에서 나온 제각기 다른 모양의 차돌로 벽면에 설치해 자연에 가까운 모습을 형상화했다. 약 12m 높이의 옥탑에 오르면 찬란한 풍경을 마주하며 사색을 즐기기 충분하다. 사계절 해양 레포츠와 서핑을 즐길수 있는 양양 현남면 남애리 바다 앞에 위치한 건물은 3층에 게스트룸을 배치했다. 게스트룸은 외부에 배치한 독립적인 계단을 이용하기 때문에 손님들의 프라이버시를 유지한다. 3층 규모의 광경원은 1층에 디자인오피스와 공용 다이닝룸이 상시 오픈돼 있으며, 2층은 주거공간, 3층은 게스트룸으로 구성했다. 별채에는 도예공방을 배치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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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전원주택】 절제와 한옥 장식의 홈 스타일링, 광경원光京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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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산 벽돌로 치장한 56평 2층 목구조주택
- 건축주가 직접 쓴 건축일기 1 호주산 벽돌로 치장한 56평 2층 목구조주택 용인시 양지면은 전원주택단지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는 곳이다. 영동고속도로 양지 나들목을 중심으로 반경 2㎞ 이내에서 현재 분양 중인 전원주택단지만도 20여 곳에 이른다. 수도권 어느 지역보다도 공장이나 축사 등 환경유해시설이 없고 양지리조트, 지산리조트 등 레저 및 위락시설이 많다. 영동고속도로가 지나고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조은직 김경애씨 부부가 이곳에 전원주택을 지은 것도 바로 이 때문이었다. 조은직 씨댁은 양지나들목에서 1㎞도 안되는 양지면 제일리에 있지만 주변에 산들이 감싸고 있어 고속도로 소음이 전혀 없다. 조은직씨가 자신의 집을 지으면서 메모한 건축일기를 정리해 실었다. 지난해 초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제일리 푸른솔전원마을 부지 2백평을 평당 70만원에 구입한 후, 어떤 전원주택을 지을 것인가 고민하며 서울, 인천 등지의 여러 시공업체를 만나 보았다. 그러나 업체 규모나 그들이 시공하는 주택의 종류 등이 비슷하여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목조주택을 짓기로 내심 결정을 하고는 있었지만 목조주택이 가벼워 보여 그 단점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는데 해결책을 제시하는 업체가 없었다. 평당 350만원에 시공 계약 그러나 이런 고민은 (주)좋은집을 방문하면서 해결되었다. 업체측에선 목구조에 호주산 벽돌로 마감한 서산의 주택을 보여 주었다. 우리의 고민은 업체측에서 제시한 외벽 일부를 벽돌로 마감하는 것으로 해결될 수 있었다. 결국 부분적으로 호주산 벽돌로 마감하기로 결정하고 (주)좋은집과 2000년 8월 10일 시공계약을 맺었다. 내가 좋은집을 택한 또 하나의 이유는 (주)좋은집은 현장에서 불과 1㎞의 거리에 전원주택전시장을 운영하고 있어 시공 때 현장관리는 물론 시공 후 사후 관리에도 문제가 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2층 구조로 1층 42평, 2층 14.4평으로 총 56.4평 규모의 목조주택을 평당 3백50만원에 짓는 조건이었다. 설계 및 토공사 설계할 때 중점을 둔 것은 가족 수가 3명뿐이라 방의 수를 줄이고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만드는데 중점을 두었다. ㄱ자형 평면을 구성하고 1층에는 주방과 식당, 거실, 침실을 넣었다. 2층에는 자녀방과 손님방을 들여 1, 2층 모두 3개의 방을 두기로 했다. 시공사는 2000년 8월 24일 설계에 의해 모형제작을 시작하여 나와 만나 몇번의 수정작업을 거쳐, 26일 모형을 완성한 후 자재 물량 산출을 끝내고 곧바로 공사에 들어갔다. 일의 시작은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휘장막을 치는 것 부터였다. 8월 27일 규준틀을 설치한 후 건물을 앉힐 자리를 잡고 터파기에 들어갔다. 건물 위치를 잡을 때 거실과 주 침실은 남향으로, 주방과 식당은 동향으로 앉히기로 했다. 시공사는 부지의 흙이 마사토라 배수가 잘 되고 다짐도 좋아 작업하기 매우 편하다고 했다. 기초 콘크리트 공사 9월 1일부터 3일까지 버림콘크리트를 치고 기초바닥거푸집 설치 및 철근 배근 작업을 하였다. 4일엔 바닥과 기초벽 콘크리트를 타설한 후 5일 거푸집 해체, 6일 조적작업, 7일 되메우기, 8일 철근배근 작업에 들어갔다. 9일엔 철근배근 및 콘크리트 타설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었으나 비가 오는 관계로 작업이 연기되어 결국 15일에 기초 콘크리트공사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기초콘크리트의 자재 사양은 버림콘크리트는 25-180-12이었고, 기초 철근은 주근 D-16@300, 부근 D-10@300이었다. 기초 콘크리트는 25-210-12였으며 기초 옹벽 철근은 주근 D-13@300(복배근), 부근 D-10@300(복배근)이었다. 이밖에 1층 바닥 슬라브 철근은 주근이 D-13@300(복배근), 부근이 D-10@300(복배근)이었으며 1층 바닥 슬라브 콘크리트는 25-210-12였다. 목조 프레임공사 9월 19일: 목구조 작업의 편리를 위해 기초 콘크리트 작업으로 어지러웠던 주변을 정리했다. 9월 20일: 목자재를 반입하고 전기 신청을 위해 서류를 접수했다. 9월 21일: 머드실(mudsill)작업과 헤더(header)제작을 했다. 머드실은 바닥의 방습과 구조목을 세우기 위해 바닥에 까는 나무로 외벽부분은 방부목 CCA2×6, 내벽은 방부목 CCA2×4를 사용했다. 9월 22일: 1층 프레임작업을 시작하여 24일 1층 내벽, 26일부터 27일까지 2층 바닥 조이스트(Joist)를 설치했다. 9월 28일: 2층 벽 프레임 작업 등을 거쳐 29일 2층 레벨링, 조이스트 작업을 마무리 했다. 9월 30일: 래프터(rafter, 지붕서까래) 작업을 시작했으나 비가와 작업이 지연되어 10월 4일 래프터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내외부 마감공사 10월 4일: 래프터 작업을 마감하고 창호자재를 반입했다. 10월 5일: 지붕 합판공사를 시작하여 6일 인슐레이션(단열재), OSB공사를 했다. 10월 7일: 전기 및 설비 공사를 시작하였다. 10월 9일: 지붕 싱글을 덮고 석고보드를 입고했다. 방수를 위해 타이벡을 시공했다. 10월 10~12일: 창문을 달고 전기 입선 및 설비배관를 했다. 또 지붕 싱글 공사를 마무리했다. 내장공사를 시작 인슐레이션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홍송문틀을 설치했고 인슐레이션 작업도 마무리 짓고 내부 목공사에 들어갔다. 10월 13~19일: 내부 석고보드 작업과 외부 사이딩 작업을 시작했다. 석고보드는 두겹으로 하였고 외부는 하디사이딩과 호주산 벽돌을 부분적으로 붙여 마감했다. 벽돌은 900㎜ 브릭 타이를 설치했다. 10월 23일: 비계를 철거하고 바닥 단열을 위해 스티로폼을 설치했다. 10월 24~25일: 데크를 설치하고 미장공사를 시작했다. 바닥미장은 1:3 모르타르로 하였다. 바닥미장은 특별히 나중에 마루시공에 영향을 끼치므로 수평에 신경을 써서 시공했다. 10월 27일: 바닥미장 건조후 홍송원목 Jamb Board와 Casing 설치를 하였다. 10월 30일: 도어 설치작업은 Flash Door 위 홍송무늬목을 입혀서 설치하였다. 11월 3일: 계단 설치공사를 하였는데 집성계단판과 핸드레일을 설치하였다. 11월 6일: 욕실 및 다용도실의 벽과 바닥에 우레탄 도막방수 작업을 2차례 실시했다. 시공사측에선 이때 2층 욕실의 경우 담수테스트를 하여야 하며 방수하는 벽의 높이는 최소 1.5m정도로 하여야 한다고 했다. 설비공사 11월 10~12일: 욕실, 다용도실, 주방, 현관에 타일시공을 하였다. 11월 13~23일: 도장작업을 하였다. 이때 문과 문틀, 걸레받이의 색깔을 결정하고 여러번의 샌딩작업을 통해 작업하였으며 벽체 핸디코트 작업 후 비닐텍스로 마무리하였다. 11월25일: 외부에 조적용 발수제를 도포하였다. 11월 26일: 도배 및 장판을 시공하였다. 이때는 내장재의 보양에 많은 신경을 썼다. 11월 28~30일: 1층 거실과 안방, 주방, 식당, 2층 계단실 등에 이건마루로 시공하였다. 시공면적이 넓어 시간이 많이 걸린 편이었다. 12월 1일: 위생기구는 공급업체에 크기 및 색상을 결정한 후 일주일전쯤 발주를 내놓은 상태였고, 수전금구류와 함께 욕실 및 다용도실작업을 했다. 이때 바디샤워기 같은 위생기구를 별도로 설치하기 때문에 미리 설비업체와 의논하여 배관에 신경을 썼다. 12월 3일: 조명기구를 논현동 자재백화점에서 구입하여 설치했다. 이때 콘센트와 스위치 등도 같이 작업하였다. 12월 5일: 주방가구 설치는 디자인과 색상, 설치 일정 등을 시공업체 협의, 조언을 얻었으며 주방가구는 한샘에서 제작 설치하였다. 12월 7일: 모든 작업을 정리하고 준공검사를 위한 청소를 하였다. 12월 8일: 마루작업 후 샌딩작업과 광택을 내기 위한 왁스작업을 했다. 실질적인 모든 공사가 마무리 되었다. 준공검사 및 등기 12월 10일: 새 집에 처음 입주한 날로 바로 준공검사 준비에 들어갔다. 12월 20일: 건축물대장 기재신청서를 작성한 후 현황측량성과도, 건축물현황도(배치도, 1층평면도, 2층평면도, 지붕평면도), 농지전용허가증, 오수처리시설 준공검사증 등을 첨부하여 양지면사무소에 준공검사 신청을 하였다. 12월 26일: 준공검사를 받은 뒤 법무사를 통해 보존등기 신청을 하였다.田 ■ 글 조은직/사진 류재청 인터뷰/김명수 (주)좋은집 과장(현장소장) 일조권, 조망권 고려해 설계·시공한집 단지내 대부분의 주택이 지형상 동향인데 반해 조은직씨 댁은 남향이 되도록 배치했다. 집이 ‘ㄱ자’ 형태 이기 때문에 특히 1층 거실과 안방에서 남향 햇살을 골고루 받을 수 있고, 멀리 전원풍경도 자연스럽게 조망할 수 있다. 그러나 2층은 단지내 질서에 맞추어 동향이 되도록 했다. 외부에서는 목조주택의 단조로움과 가벼움을 배제하기 위해 일부 호주산 벽돌로 마감했으며 데크도 기존의 단조로운 형태에서 탈피, 파고라 형태가 되도록 했다. 마당과 건물 사이엔 작은 연못을 만들고 다리를 놓았다. 내부에선 거실 및 주방, 복도의 실내를 핸디코트 위에 VP마감 하고, 바닥은 어두운 계통의 월넛 원목 마루를 깔아 안정되고 깔끔한 실내 분위기가 연출되도록 했다. 외벽 사이딩은 시다 쉐이크(shake) 하디사이딩이다. ■ 건축정보 위치: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제일리 구조: 외부 2×6, 내부 2×4 스터드 공법 외벽: 호주산 벽돌 및 쉐이크 문양의 하디 사이딩 지붕: 이중 그림자 무늬 아스팔트 싱글 외부창: 미국 시스템 창호(일반창), 이건창호(파티오 도어) 내부도어: 플러쉬 도어 위 홍송 무늬목 주방가구: 원목주방가구(인조 대리석 상판) 벽난로: 매립형 이중 벽난로 수납가구: 신발장, 붙박이장(1실), 주인침실, 드레스룸, 위생장, 다리미판 위생기구: 오닉스카운터, 위생도기(KS 대림) 조명기구: 고급형 현관키: 미제 현관 도어록 거실: 바닥(원목온돌마루), 벽(핸디코트 위 비닐페인트), 천장(원목루바) 식당 및 주방: 바닥(원목온돌마루), 벽(실크벽지 위 비닐페인트), 천장(비닐페인트) 복도: 바닥(원목온돌마루), 벽(실크벽지 또는 핸디코트 위 비닐페인트), 천장(비닐페인트) 주인욕실: 고급타일(스페인산) 및 루바 일반욕실: 고급타일(국산) 및 루바, 비닐페인트 현관: 인조대리석, 핸디코트, 원목루바 다용도실: 고급타일(국산) 및 비닐페인트 주인침실: 바닥(원목온돌마루), 벽 및 천장(실크벽지) 일반침실: 바닥(비닐장판), 벽 및 천장(실크벽지) ■ 설계 및 시공: (주)좋은집 031-338-6633 www.joenz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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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산 벽돌로 치장한 56평 2층 목구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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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의 건강성과 목구조의 기능성이 조화된 실용주택
- 느낌 다른 전원주택 흙의 건강성과 목구조의 기능성이 조화된 실용주택 건강을 생각하여 흙집에서 살고 싶은데 막상 실행에 옮기는 것을 쉽지 않다고 말하는 건축주들이 많다. 서구적인 주택에 비해 생활하기 불편한 구조며 기능성에서 떨어질 것 같아 선뜻 나서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이라면 이천시 호법면의 전원주택 단지 '솟대마을'을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행인흙건축에서 '목구조흙집'을 표방하여 지은 이곳 단지내의 흙집은 흙의 건강성과 목구조의 기능성을 최대한 살려냈다. 공간구성은 물론 창호, 문틀 등 집안 구석구석 기존 흙집의 단점들을 정확히 짚어내 보완하고 있어 전원생활을 하기에는 가장 알맞는 집이라 해도 괜찮을 듯 싶다. 전원주택 바람이 한창일 때 흙집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았던 적이 있었다. 당시 ‘흙집 옹호론자’들이 가장 강조한 점은 ‘흙집은 자연친화적으로 건강에 좋다’는 것이었다. 이런 이유로 전원주택을 짓기로 계획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흙집을 한 번쯤 고려해 볼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그런 과정에서 흙집들이 우후죽순처럼 지어졌고 흙을 소재로 한 자재와 흙집을 짓는 업체들도 많이 생겨났다. 그러나 흙집은 전통가옥을 단순히 응용해 임기응변식으로 지어 현대적인 생활에 불편함이 많았고 또한 관리가 힘들다는 이유 등으로 최근들어서는 한때의 인기가 유행으로만 끝나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이천시 호법면 전원주택단지 ‘솟대마을’에 있는 흙집은 흙집의 인기를 다시 한번 추스려 볼 수 있는 기회다. 행인흙건축에서 시공한 이곳은 기존 흙집의 장점을 그대로 살려내면서 현대적인 생활공간을 접목시킨 새로운 흙집짓기를 시도하고 있다. 행인흙건축의 흙집은 흙 고유의 건강성을 지키며 구조적으로 튼튼한 흙집을 짓는 다는 점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그 공법은 한옥구조와 서구식 목조주택 공법을 혼합해 지은 ‘목구조흙집’이다. 현대방식의 기초 콘크리트 위에 8치(약25㎝) 사각 목재로 기둥과 보를 짜 맞추어 한옥구조의 구조체를 세운 후 서구식 목조주택의 트러스 공법으로 지붕을 얹었다. 특히 집의 모양을 위해 지붕에 특별히 신경을 썼는데 골조와 지붕고의 비율을 1:1로 맞추어 전통흙집의 단순하고 초라한 외관을 보완했다. 목구조 방식의 지붕모양을 최대한 살려낸 후 흙집과의 조화를 위해 원형서까래와 대나무 사이딩으로 처마를 만들었다. 벽체는 고순도의 흙벽돌(30×20×14㎝)을 쌓았으며 미장재도 자연원료만을 고집했다. 방바닥은 종이장판에 생콩을 갈아 들기름과 섞어 바르는 전통 ‘콩땜방식’으로 마감했다. 단열을 위해 창호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전통흙집에서는 엄두도 못낼 이중창 형태로 하여 외부창은 목창호의 느낌을 줄 수 있는 우드 샤시와 그린 유리, 내부 목창은 창살창호의 멋을 살려 창살 안팍에 투명, 불투명 유리를 넣어 멋과 단열을 동시에 해결했다. 각 방의 문도 기성품을 사용하지 않고 띠살문의 옛멋을 응용해 특별히 제작했다. 안방과 연결되는 공간에 찜질방을 만들어 놓은 것도 특징이다. 전원주택의 가장 큰 효용인 외부와의 연결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부엌에서 다용도실을 통해 텃밭으로 나가게 하였고 난간대를 설치하는 데크의 일반적인 형태에서 탈피해 난간대를 없애고 걸터앉을 수 있도록 툇마루를 만들었다. 행인흙건축에서 시공한 이 흙집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 동양과 서양이 조화된 새로운 모양, 새로운 기능성을 갖춘 주택임에 틀림이 없다. 이 집에 대한 소비자들의 새로운 평가가 기대된다. 건축정보 기초 : 콘크리트 기초위 인조석마감 골조 : 한옥 목구조 트러스 얹기 벽체 : 30×20×12㎝ 흙벽돌, 1.5㎝ 흙몰탈 미장, 방수줄눈 지붕 : 80㎜단열재, OSB 합판, 방스시트깔기, 너와형 2중 싱글 후레싱 방바닥 : 흙미장에 콩장판 거실바닥 : 온돌마루 창호 : 띠살무늬 목창, 그린유리 벽난로 : 돌출형을 매립으로 시공 처마 : 대나무사이딩, 서까래 현관 및 계단 : 문경석 전기 및 통신 : 지중매설 난방 : 심야전기보일러 솟대마을 국내 최초 흙집 전원주택단지 이천시내와 덕평나들목의 중간쯤인 이천시 호법면 안평리에 위치한 '솟대마을'은 국내 최초로 흙집을 완공하여 분양하는 흙집 전원주택단지다. 총면적 7백40평에 총 4세대인 이곳 단지는 정남향으로 세대별로 대지 1백85평씩 필지가 나누어져 있다. 현재 44평과 46평평 등 두 개의 평면모델로 두동의 흙집이 지어져 있으며 나머지 두 개 필지에도 건축공사가 한창이다. 주변 교통여건도 좋아 양지 나들목에서 12분, 곤지암 나들목에서 15분, 덕평 나들목에서 5분 등이 소요되며 5분이내에 이천시내까지 진입도 가능하다. 분양가격은 대지 평당 4십만원, 건축비 평당 2백90만원이며 건축비중 심야전기보일러 3백80만원은 별도 옵션이다. ■솟대마을 0336-638-0226, 02-557-7018 인터뷰·행인흙건축 이동일 대표 "흙집으로 전원주택 물길 바꾸겠다" "국내 전원주택 시장에 통째로 이식되고 있는 서구형 전원주택에 견줄 한국형 주택의 대안적 모델을 제시하겠습니다." '솟대마을'의 흙집건축 현장에서 만난 행인흙건축 이동일 대표는 "흙집을 통해 한국형 주택의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야무진 포부를 밝힌다. 그동안 다양한 흙집이 지어졌지만 흙집들이 갖는 여러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서구형주택들에 밀려 제대로된 대접을 받지 못했다. 그것은 현대사회의 변화에 걸맞게 흙집들이 변화와 발전을 하겠다는 의지가 부족했기 때문이란 것이 이동일 대표의 주장이다. 이대표는 흙집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고 대중화되기 위해서는 다음 세가지가 우선 해결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첫째 현대생활에 적합한 평면설계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아파트 평면에 익숙해져 있는 현대인들이 생활하기 편한 실용적인 평면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둘째로는 건축자재로 흙이 물에 약하다는 점을 보완할 수 있어야 흙집이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우선 집의 구조를 목구조로 하고 벽체가 빗물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처마를 길게 내고 때에 따라 벽체 하단부에 발수제를 바르는 등의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벽체는 재래식방법보다 기계를 이용한 강도높은 흙벽돌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셋째 집의 외관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어야 한다. 최근들어 많이 지어지고 있는 흙집들은 거의 초가집 형태를 닮아 있거나 옛날 기와집 모양을 하고 있어 변화가 거의 없다. 이것은 다양한 현대인들의 욕구에 부응하기 힘들다. 솟대마을의 흙집은 이런 점들에 특히 신경을 써 지었다. 이동일 대표는 솟대마을의 흙집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평가를 받은 후 그 평가에 따라 대단위의 흙집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할 계획도 갖고 있다. 행인흙건축은 전원주택붐이 한창일 때 '드림홈'이란 단지 브랜드를 통해 전원주택시장을 주도했던 (주)하우징그룹행인이 모체다. (주)하우징그룹행인이 IMF이후 어려움을 겪으며 전원주택단지개발을 주로 하는 (주)전원개발행인과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행인흙건축 등 두 개의 회사로 분리되었다. 이동일 대표는 전원주택단지 드림홈을 조성하며 쌓은 조적조, RC조, 목조 등의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현대화된 흙집을 선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이것을 통해 전원주택시장의 새로운 유형을 창조하겠다는 큰 뜻을 갖고 있다. 田 글·사진 김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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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란 무엇인가? 해외에선 일반화된 ALC, 국내에선 왜?
- 여러 건축구조 가운데 벽돌을 구조재로 사용하는 것을 조적조라고 한다. ALC 주택은 일반적인 벽돌 대신 ALC라는 특수한 벽돌을 사용해 골조와 벽체를 세운 집을 가리킨다. ALC란 ‘Autoclaved Lightweight Concrete’의 약어로 직역하면 ‘경량 기포콘크리트’다. 규산질 원료, 시멘트, 생석회, 석고 등을 섞어 만들며 발포제로 알루미늄, 알루미늄페이스트 및 혼화재가 사용된다. 이후 밀도가 350~1100kg/㎥인 고온·고압 증기로 양생해 제품을 완성한다. PART 01에서는 국내에서 ALC가 건설 자재로 얼마나 자주 사용되는지 현황을 살펴보고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특장점에 대해 알아본다. 더불어 ALC 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봄으로써 예비 건축주들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정리 노철중 기자사진 및 자료 전원주택라이프DB 건축 구조재 및 자재로서 ALC는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널리 사용되지 않는다. 반면 해외에서는 목재나 콘크리트처럼 보편적인 건축 구조재로서 자주 사용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시공 현장에 적재돼 있는 바닥, 지붕 패널 해외에선 일반적인 ALCALC는 1889년 독일의 E. 호프만 Hofman, 스웨덴의 I.A. 에릭슨 Erickson 등에 의해 연구 개발됐으며 건축자재 제품으로는 1929년 스웨덴의 이통 Ytong 사에 의해 처음 생산·판매됐다. 일본은 동경 대지진 후 1962년 스웨덴의 스포렉스 Sporex 사로부터 기술을 도입하고 개발 해온 결과, 1995년 고베 대지진과 한신·이와지 대지진 때 ALC 건축물의 탁월한 내진 성능을 확인했다. 지진 영향으로 인해 블록 Block 대신 패널 Panel만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200만㎥ 이상을 생산·시공하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의 경우는 블록과 패널을 포함 연간 약 60만㎥를 생산·시공에 그치고 있다. ALC 태생 지역인 유럽에서는 전체 1억㎥ 이상의 ALC 제품이 시공되고 있고 서유럽의 대표적인 ALC 생산국인 독일은 30여 개 이상의 ALC 업체가 존재하며 그만큼 ALC 블록을 보편적으로 사용한다. 독일은 저렴한 양질의 주택이 대량 보급돼 있어 신축하는 건축물의 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ALC 수요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패널의 경우 상업용 건물이나 공장, 창고 등에 주로 적용되고 있으며 외벽과 내벽에는 블록을 조합해 사용하고 단독주택은 내력벽 조적에 블록을 적용해 ALC 블록 사용량이 점차 늘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 ALC를 직접 생산하는 업체는 성은ALC, 쌍용ALC, 킹콩ALC 등 세 곳뿐이다. 신생 회사인 킹콩을 빼면 성은과 쌍용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해외와 차이가 크게 나는 이유는 ‘ALC에 대한 인식의 차이’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다. 대중적으로 생소한 이름이기도 하며 ‘습기에 약하다’, ‘지진에 약하다’ 등 잘못 알려진 오해들이 널리 퍼져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국내에서는 주로 구조재를 구성하는 방식이 기둥보 구조보다는 무량판 구조나 벽식 구조이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한 전문가는 “90㎡ 기준으로 보면 기둥보 구조는 벽식·무량판 구조에 비해 약 2개 층 가량 층수가 낮다. 1개 동 1층의 가구 수가 6가구라고 봤을 때 10개 동이면 120가구의 차이가 생기는 만큼 분양 수익도 줄어둘 수밖에 없다”면서 “이 때문에 공사 단가가 낮아졌어도 분양수익에서 불리하다는 점 때문에 아직 무량판 구조와 ALC를 도입하는 건설사가 적다.”고 분석했다. ▲ 지붕 패널 시공 모습 ALC의 특장점ALC의 대표적인 장점으로는 공기 단축 이루는 시공 편리성(시공성·경량성), 친환경성, 단열성, 내화성, 내진성 등이 있다. 친환경성 규석, 생석회 등의 천연재료로 구성돼 있어 인체에 해로운 물질을 배출하지 않으며 자체적으로 원적외선을 방출해 건강에 도움을 준다. ALC 블록은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서(HB 마크_친환경 자재 최우수 등급)와 웰빙 성능시험성적서(원적외선 방출 시험, 포름알데히드 탈취 시험, 항균 시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특유의 기포 구조로 인한 습도 조절 능력을 갖고 있어 ALC로 지은 실내는 늘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아토피 예방효과, 항균효과, 탈취 효과 등이 사람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ALC 주택에서 살아 본 건축주들은 가장 큰 장점으로 ‘새집증후군’을 겪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꼽는 경우가 많다. 시공성 및 경량성 일반 목재용 공구로도 쉽게 절단되는 시공성을 자랑하므로 공기단축 및 공사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ALC의 가벼운 무게와 밀도는 자재를 목재처럼 필요한 크기로 자르기 좋다. 구멍을 뚫고 못을 박는 등 정밀 시공이 가능하고 무게가 가볍기에 자재를 옮기는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별도의 트러스 없이 경제적으로 삼각형의 모임지붕을 구현할 수 있다. 트러스가 없기 때문에 이물 접합 부위를 없앰으로써 접합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하자 요인을 제거할 수 있다. 표준비중이 0.5로 기존의 일반 콘크리트보다 4~5배 정도 가벼워 비용 절감과 건물 전체의 경량화, 인건비 절감, 시공효율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가벼운 만큼 ALC 블록의 크기를 크게 생산할 수 있어 시공의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 석고벽돌의 경우 쌓고 양생 후 미장을 해야 하지만 ALC 블록은 쌓고 나서 바로 미장 마감이 가능하다. ALC 블록은 쌓고 나면 높이와 폭의 오차가 1㎜ 내외로 별도 미장 마감이 필요 없고 바로 도배가 가능하다. 이렇게 미장 마감을 간소화할 수 있어 경제적 이익이 보장된다. ▲ ALC 단열성능 테스트 결과를 나타내는 그래프 단열성 ALC 내부에 70%의 미세 독립기포가 열전도를 강력하게 차단하므로 열전도율을 확인해 보면 ALC가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10배 이상의 단열효과를 창출한다. 또한 별도의 단열재가 필요 없어 열 손실 방지에도 탁월하고 고온·고압의 오토클레이브로 구워내기에 고려청자처럼 구워지는 과정에서 광물질이 형성되어 100~200년 지나도 그 성질이나 형태가 변하지 않는다. 이는 건축물의 기능과 형태를 장시간 유지하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을 뜻한다. 내화성 완전 불연재인 무기질 소재로 돼 있어 화재 시에 타지 않고 유독가스가 발생되지 않아서 우수한 내화 성능의 자재로 평가받고 있으며 화재 예방 및 인명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 건축법에는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용도의 특수 건축물은 주요 구조부를 내화구조로 건축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는데 ALC는 이런 기준을 만족한다. ALC는 건축법, 소방법 등에서 내화의 불연재로 지정돼 있다. 열전도율도 낮기 때문에 한 공간에서 화재 발생 시에도 반대 공간에선 미묘한 영향만 받는다. 별도 시험성적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허가를 받을 수 있다. 내진성 ALC 주택은 조적조이고 가볍기 때문에 지진에 약할 것 같다는 오해가 많다. 하지만 잘 따져보면 다른 구조의 주택보다 내진성능이 뛰어나다. 가령 가볍기 때문에 오히려 지진에 강하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자세한 설명은 PARR 03 ALC ‘오해와 진실’ 참고) 전문가들은 적합한 내진공법에 의해 지어진다면 다른 건축구조 못지않게 내진에 강하다고 주장하고 있다.2017년 12월부터 모든 신축 주택의 내진설계가 의무화됐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2018년 7월에는 경량 목구조, 2019년 11월에는 조적식 구조인 ALC 구조의 소규모 구조 기준을 고시한 바 있다. 이 같은 소규모 건축구조기준에 따라 설계 시 별도의 내진구조 설계 없이 내진 안전성 및 내구성을 확보한 것으로 인정하고 있다. ▲ 국토교통부에서 고시한 ‘소규모 건축구조기준(안)’ 표지. 이 안에는 ALC 자재의 결함 방식에 대한 기준이 상세히 기술돼 있다. ALC 제품의 종류와 그 용도ALC 제품은 크게 ALC 블록, ALC 패널 제품으로 구분된다. ALC 블록은 내외부 모든 벽체용(내력, 비내력)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벽체별 요구 성능에 따라 제품 두께를 달리해 적용하고 있다. 주로 주거 시설인 공동주택(APT), 오피스텔, 호텔, 단독주택부터 지식산업센터, 병원, 대형마트, 공장, 상가 등에 이르기까지 쓰이지 않는 건축물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ALC 패널은 패널재로서 블록으로 시공이 어려운 장스팬 용으로 주로 내화 성능이 요구되는 발전소, 물류센터, 대형마트, 공장에 사용돼 왔으나 최근에는 블록처럼 모든 건축물 내외부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ALC 블록은 비내력벽으로 사용 시에는 층수 제한이 없으며 구조체로 사용 시에는 주택에 한 해 2층까지 내력벽으로 사용할 수 있다. ▲ ALC 블록의 종류 ALC 블록의 종류ALC 블록은 저비중 고단열 블록(ALC-i), 일반 블록, 발수 블록, 고강도 블록 4가지로 구분된다. 제품의 규격은 표준으로 기준을 정해놓지만 용도에 따라 크기를 제작하거나 가공해 사용할 수 있다. 저비중 고단열 블록(ALC-i) 압축강도 30kg/cm2 이상, 열전도율 0.087(W/mk)로 단열 성능을 높이고 제품 무게는 다운시킨 제품. 일반 블록 별도의 가공 없이 표준화된 KS 기준 0.5품으로 만들어진 블록.발수 블록 화장실 또는 주방과 같이 방수성을 요하는 공간에 사용되는 것으로 발수제를 첨가해 물에 대한 흡수율을 낮춘 블록. 고강도 블록 일반 블록보다 밀도를 높여 강도나 차음성을 요하는 벽체를 위한 KS 기준 0.6품 이상인 블록. ▲ ALC 패널의 종류 ALC 패널 종류ALC 패널은 건축물의 허용하중과 적재하중, 마감하중, 풍압력에 따라 다르게 제작된다. ALC 패널의 종류에는 용도에 따라 내·외벽 패널과 슬래브 패널로 나눈다. 내·외벽용 패널은 표면이 평평하게 구성된 일반 패널과 표면에 일정한 길이로 무늬를 가공한 디자인 패널(패션 패널), 모서리 마감에 사용하는 코너 패널 등이 있고, 슬래브 패널은 바닥슬래브 패널, 지붕슬래브 패널이 있다. 규격은 최대 길이 6m, 최대 폭은 60cm로 생산되고 있다. 일반 패널 내벽, 외벽, 칸막이벽 등에 사용하며 패널 길이는 구조 계산에 의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패널의 최대 길이는 패널 두께의 40배까지 가능하다. 디자인 패널 표면을 다양한 문양으로 가공한 패널로 패션 패널이라고도 부른다.커튼월 패널 커튼월공법 전용 패널로 긴결철물을 패널에 매립시켜 생산한다. 코너 패널 건축물의 외벽 모서리 부분에 사용되며 최대 길이는 6m다. ▲ 쌍용ALC에서 제안한 ALC 주택 표준 설계안 1. ▲ 쌍용ALC에서 제안한 ALC 주택 표준 설계안 2. ▲ 쌍용ALC에서 제안한 ALC 주택 표준 설계안 3. ▲ 쌍용ALC에서 제안한 ALC 주택 표준 설계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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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란 무엇인가? 해외에선 일반화된 ALC, 국내에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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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의 종류, 용도 및 내진 (3-2)
- 단독주택 시공에서는 철근콘크리트조, 목조, 조적조 등이 많이 쓰인다. 하지만 ALC 주택이 빠른 공기와 합리적인 건축비, 시공성, 친환경성 등을 인정받으며 작년 대비 금년 상반기에만 2배 이상 ALC 주택 물량이 늘고 있다(SYC 쌍용 ALC 기준). ALC 건축이란 무엇이고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기존 공법들과 비교해 어떤 특징이 있는지, 설계나 시공 시에 어떤 점을 체크해 봐야 하는지 살펴보자. 글 이수민 기자사진 전원주택라이프 DB, 쌍용 ALC감수 및 도움말이현수 (주) SYC 쌍용 ALC 대표이사/ 기술사, 010-5326-4264)쌍용 ALC 기술연구소 1899-1728자료 출처쌍용 ALC 공식 홈페이지 www.sycalc.co.kr,아이러브 ALC 블로그 https://blog.naver.com/sesimjunALC 블록의 물성을 활용한 단독주택 계획 연구(2016, 김남수, 홍익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 건축계획)ALC 블록벽체의 효율적 적용 방안에 관한 연구(2002, 서정호, 건국대학교 산업대학교 건축공학과) ALC의 종류와 용도ALC 블록 종류ALC 블록 Block은 저 비중 고 단열 블록(ALC-i), 일반 블록, 발수 블록, 고강도 블록 4가지로 구분된다.제품의 규격은 표준으로 기준을 정해놓지만 용도에 따라 크기를 제작하거나 가공해 사용할 수 있다. 저비중 고단열 블록(ALC-i)압축강도 30kg/cm2 이상, 열전도율 0.087(W/mk)로 단열 성능을 높이고 제품 무게는 다운시킨 제품.일반 블록별도의 가공 없이 표준화된 KS 기준 0.5품으로 만들어진 블록.발수 블록화장실 또는 주방과 같이 방수성을 요하는 공간에 사용되는 것으로 발수제를 첨가해 물에 대한 흡수율을 낮춘 블록.고강도 블록일반 블록보다 밀도를 높여 강도나 차음성을 요하는 벽체를 위한 KS 기준 0.6품 이상인 블록. ALC 블록 및 패널의 용도ALC 제품은 크게 ALC 블록 BLOCK, ALC 패널 PANEL 제품으로 구분된다. ALC 블록 BLOCK은 내외부 모든 벽체용(내력, 비내력)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벽체별 요구 성능에 따라 제품 두께를 달리하여 적용하고 있다. 주로 주거 시설인 공동주택(APT), 오피스텔, 호텔, 단독주택부터 지식산업센터, 병원, 대형마트, 공장, 상가 등에 이르기까지 쓰이지 않는 건축물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ALC 패널 PANEL은 패널재로서 ALC 블록 BLOCK으로 시공이 어려운 장 SPAN 용으로 주로 내화 성능이 요구되는 발전소, 물류센터, 대형마트, 공장에 사용돼 왔으나 최근에는 ALC 블록 BLOCK처럼 모든 건축물 내외부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ALC 블록은 비내력벽으로 사용 시는 층수 제한이 없으며, 구조체로 사용 시는 주택에 한해 2층까지 내력벽으로 사용할 수 있다.ALC 패널 종류ALC 패널은 건축물의 허용하중과 적재하중, 마감하중, 풍압력에 따라 다르게 제작된다. ALC 패널의 종류에는 용도에 따라 내·외벽 패널과 슬래브 패널로 나눈다. 내·외벽용 패널은 표면이 평평하게 구성된 일반 패널과 표면에 일정한 길이로 무늬를 가공한 디자인 패널(패션 패널), 모서리 마감에 사용하는 코너 패널 등이 있고, 슬래브 패널은 바닥슬래브 패널, 지붕슬래브 패널이 있다. 규격은 최대 길이 6m, 최대 폭은 60cm로 생산되고 있다. 내·외벽 패널일반 패널내벽, 외벽, 칸막이벽 등에 사용하며 패널 길이는 구조 계산에 의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패널의 최대 길이는 패널 두께의 40배까지 가능하다.디자인 패널표면을 다양한 문양으로 가공한 패널로 패션 패널이라고도 부른다.커튼월 패널커튼월공법 전용 패널로 긴결철물을 패널에 매립시켜 생산한다.코너 패널건축물의 외벽 모서리 부분에 사용되며 최대 길이는 6m이다.슬래브 패널바닥 슬래브 패널층간 바닥 슬래브용 패널로써 두께별 패널 길이는 구조 계산에 의해 결정된다.지붕 슬래브 패널패널 두께별 패널 길이는 구조 계산에 의해 결정된다. ALC 블록 VS 타자 잭 비교(외부벽) ALC 내진 주택 건축 구조 기준소규모 건축구조기준에 따라 설계 시 별도의 내진구조 설계 없이 내진 안전성 및 내구성을 확보한 것으로 인정한다. ALC 벽체의 최소 벽율내진 설계 기준 순수 ALC 골조공사(ALC 블록 벽체, ALC 판넬 지붕) 비는 140만~150만 원/py 정도이며, 최근 목재 값, 철근값 등의 급등으로 목재주택이나 라멘조 주택에 비해 시공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 최근 들어 친환경 ALC 주택을 찾는 수요가 급등하고 있다. 2층 ALL ALC 주택(내진 구조) 진행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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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의 종류, 용도 및 내진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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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0월 특집 2] ALC 건축 시장에 순풍 불어온다! 3-2
- ALC 건축 시장에 순풍 불어온다! 3-2 단독주택 시공에서는 철근콘크리트조, 목조, 조적조 등이 많이 쓰인다. 하지만 ALC 주택이 빠른 공기와 합리적인 건축비, 시공성, 친환경성 등을 인정받으며 작년 대비 금년 상반기에만 2배 이상 ALC 주택 물량이 늘고 있다(SYC 쌍용 ALC 기준). ALC 건축이란 무엇이고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기존 공법들과 비교해 어떤 특징이 있는지, 설계나 시공 시에 어떤 점을 체크해 봐야 하는지 살펴보자. 글 이수민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DB, 쌍용 ALC 감수 및 도움말 이현수 (주) SYC 쌍용 ALC 대표이사/ 기술사, 010-5326-4264) 쌍용 ALC 기술연구소 1899-1728 자료 출처 쌍용 ALC 공식 홈페이지 www.sycalc.co.kr 아이러브 ALC 블로그 https://blog.naver.com/sesimjun ALC 블록의 물성을 활용한 단독주택 계획 연구(2016, 김남수, 홍익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 건축계획) ALC 블록벽체의 효율적 적용 방안에 관한 연구(2002, 서정호, 건국대학교 산업대학교 건축공학과) ALC의 종류와 용도 ALC 블록 종류 ALC 블록 Block은 저 비중 고 단열 블록(ALC-i), 일반 블록, 발수 블록, 고강도 블록 4가지로 구분된다. 제품의 규격은 표준으로 기준을 정해놓지만 용도에 따라 크기를 제작하거나 가공해 사용할 수 있다. 저비중 고단열 블록(ALC-i) 압축강도 30kg/cm2 이상, 열전도율 0.087(W/mk)로 단열 성능을 높이고 제품 무게는 다운시킨 제품. 일반 블록 별도의 가공 없이 표준화된 KS 기준 0.5품으로 만들어진 블록. 발수 블록 화장실 또는 주방과 같이 방수성을 요하는 공간에 사용되는 것으로 발수제를 첨가해 물에 대한 흡수율을 낮춘 블록. 고강도 블록 일반 블록보다 밀도를 높여 강도나 차음성을 요하는 벽체를 위한 KS 기준 0.6품 이상인 블록. ALC 블록 및 패널의 용도 ALC 제품은 크게 ALC 블록 BLOCK, ALC 패널 PANEL 제품으로 구분된다. ALC 블록 BLOCK은 내외부 모든 벽체용(내력, 비내력)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벽체별 요구 성능에 따라 제품 두께를 달리하여 적용하고 있다. 주로 주거 시설인 공동주택(APT), 오피스텔, 호텔, 단독주택부터 지식산업센터, 병원, 대형마트, 공장, 상가 등에 이르기까지 쓰이지 않는 건축물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ALC 패널 PANEL은 패널재로서 ALC 블록 BLOCK으로 시공이 어려운 장 SPAN 용으로 주로 내화 성능이 요구되는 발전소, 물류센터, 대형마트, 공장에 사용돼 왔으나 최근에는 ALC 블록 BLOCK처럼 모든 건축물 내외부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ALC 블록은 비내력벽으로 사용 시는 층수 제한이 없으며, 구조체로 사용 시는 주택에 한해 2층까지 내력벽으로 사용할 수 있다. ALC 패널 종류 ALC 패널은 건축물의 허용하중과 적재하중, 마감하중, 풍압력에 따라 다르게 제작된다. ALC 패널의 종류에는 용도에 따라 내·외벽 패널과 슬래브 패널로 나눈다. 내·외벽용 패널은 표면이 평평하게 구성된 일반 패널과 표면에 일정한 길이로 무늬를 가공한 디자인 패널(패션 패널), 모서리 마감에 사용하는 코너 패널 등이 있고, 슬래브 패널은 바닥슬래브 패널, 지붕슬래브 패널이 있다. 규격은 최대 길이 6m, 최대 폭은 60cm로 생산되고 있다. 내·외벽 패널 일반 패널 내벽, 외벽, 칸막이벽 등에 사용하며 패널 길이는 구조 계산에 의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패널의 최대 길이는 패널 두께의 40배까지 가능하다. 디자인 패널 표면을 다양한 문양으로 가공한 패널로 패션 패널이라고도 부른다. 커튼월 패널 커튼월공법 전용 패널로 긴결철물을 패널에 매립시켜 생산한다. 코너 패널 건축물의 외벽 모서리 부분에 사용되며 최대 길이는 6m이다. 슬래브 패널 바닥 슬래브 패널 층간 바닥 슬래브용 패널로써 두께별 패널 길이는 구조 계산에 의해 결정된다. 지붕 슬래브 패널 패널 두께별 패널 길이는 구조 계산에 의해 결정된다. ALC 블록 VS 타자 잭 비교(외부벽) ALC 내진 주택 건축 구조 기준 소규모 건축구조기준에 따라 설계 시 별도의 내진구조 설계 없이 내진 안전성 및 내구성을 확보한 것으로 인정한다. ALC 벽체의 최소 벽율 내진 설계 기준 순수 ALC 골조공사(ALC 블록 벽체, ALC 판넬 지붕) 비는 140만~150만 원/py 정도이며, 최근 목재 값, 철근값 등의 급등으로 목재주택이나 라멘조 주택에 비해 시공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 최근 들어 친환경 ALC 주택을 찾는 수요가 급등하고 있다. 2층 ALL ALC 주택(내진 구조) 진행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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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0월 특집 2] ALC 건축 시장에 순풍 불어온다!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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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단열재란? 업체별 제품과 특징
- 앞서 단열재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이번에는 수많은 단열재 가운데 흔히 사용하는 제품을 골라 간단하게 소개한다. 중요한 건 어떤 단열재를 사용하느냐보다 올바른 시공을 선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글 백홍기 기자자료협조 데밀렉 코리아, 미래이엔씨, 미트하임, 벽산, 신지이텍, 윈코 비드법 보온판 단점 개선한 ‘에어폴’미트하임 에어폴은 기존 비드법 보온판 단열재의 단점을 개선한 제품이다. 비드법 단열재는 발포 스티로폼 특성상 단열재 내부에 수분을 머금고 있어 시공 후 시간이 지나면서 수분이 빠져나가 변형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제품 생산 후 일정 기간이 지난 제품을 사용해야 했다. 또한, 콘크리트 일체 타설 시 단열재와 단열재 사이로 시멘트 페이스트가 흘러나오거나 시멘트 압력을 버티지 못해 연결 면이 어긋나는 사례도 적지 않게 발생했다. 미트하임 에어폴은 이러한 단점을 극복해 철근콘크리트 건물에 특화 한 제품이다. A 쐐기형 홈과 투습공단열재 전면에 쐐기형 홈과 투습공을 통해 마감재 부착력을 강화하고 탈락현상을 방지한다. 쐐기형 홈은 톱니 흙손을 사용하지 않아도 마감재 두께를 올려주고 투습공은 벽체 습기를 외부로 배출해 결로를 방지한다. B 테두리 음각단열재 전면 테두리를 음각으로 가공해 단열재와 단열재 이음부에 모르타르가 충진 돼 실크랙을 잡아준다. C 측면 트리플 T&G BoardD 상하 연결부(딴혀쪽매방식)단열재와 단열재를 세 번 끼워 맞추고, 고밀도 단열막대를 사용해 상하좌우 4면까지 완벽하게 밀착시켜 시멘트 페이스트가 흘러나오지 않아 선형열교를 방지한다. E 단열재 뒷면 쐐기형 홈단열재 뒷면에 있는 사다리꼴 쐐기형 홈은 콘크리트가 단열재를 꽉 잡아주어 골조에서 단열재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문의 ㈜미트하임 043-753-7234 www.mitheim.com 오랜 전통 이어온 ‘존스맨빌 크라프트’국내 목조주택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함께 널리 알려진 단열재가 글라스울이다. 시공이 간편하고 단열성능이 좋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글라스울 가운데 하나인 존스맨빌은 1858년에 창립해 오랜 시간 자체 기술과 노하우를 쌓아온 기업이다. 88개국에 다양한 단열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글라스울과 스프레이폼이 있다. 존스맨빌은 유럽과 아시아 등 기후가 다른 여러 국가에 단열재를 공급하면서 다양한 환경에서 일정 이상의 에너지 효율성과 내구성을 유지하는 기술을 갖췄다. 또 폼알데하이드 프리 free 제품을 출시해 친환경적이며, 쉽게 잘리면서 먼지도 적게 날려 시공성이 더욱 좋아졌다. 국내에는 Kraft-Faced 가·나·다 등급, 스틸하우스용 Kraft-Faced 다 등급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 Kraft-Faced 최고급형 가 등급 제품은 패시브하우스에 맞도록 높은 단열성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문의 ㈜미래이앤씨 031-334-2788 22개국에서 인정받은 수성 연질폼 ‘씰렉션 500Sealection 500’데밀렉 코리아는 미국과 캐나다, 유럽, 일본 등 22개국에서 인정받는 고품질, 국제규격의 수성 연질 우레탄폼, 수성 경질 우레탄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데밀렉은 점점 높아가는 건축물 단열기준과 친환경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국제규격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씰렉션 500은 데밀렉이 자사 수성 연질폼 분야에서 30년 넘게 대표하는 제품으로 에어포켓과 박리현상이 전혀 없는 게 특징이다. 친환경 제품으로 탁월한 성능으로 에너지를 절감하고, 스프레이 발포 시 부피가 120배 늘어나 모든 균열과 틈을 꼼꼼하게 메워 높은 기밀성능을 자랑한다. 오존층 파괴 물질 없이 워터블로우 기술로 팽창되며, 시간이 지나도 열화나 분해되지 않는다. 이 외 천연 오일을 기반으로 제조하는 ‘아그리밸런스 Agribalance’와 화재 저항성을 높인 ‘APX 2.0’ 제품이 있다. 특히, APX 2.0은 국내에서 석고보드를 제외하고 수성 연질폼만으로 유일하게 난연 3급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문의 데밀렉 코리아 02-542-1943 www.demilec-korea.co.kr 라돈까지 차단하는 수성 경질폼 ‘히트록 Heatlok HFO PRO’히트록은 폐쇄 셀 스프레이 폼인 수성 경질폼이다. 폐쇄 셀은 오픈 셀보다 고밀도 구조라 공기, 물, 수증기를 차단해 그만큼 적용 범위가 넓다. 콩(대두)과 재활용 플라스틱을 이용해 HFO를 기반으로 제조하며, 미국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에서 15%를 차지하면서 친환경제품으로 손꼽힌다. 고밀도라 바닥에 시공하면 라돈도 차단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라돈 차단 인증 제품). 단열성능은 0.0195W/㎡K이며, 경질 폼의 고질적인 현상인 수축과 박리현상이 제로인 점이 강점이다. 2019 NAHB 올해의 혁신상, IBS(International Builders Show)에서 2019 올해의 최고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북미 지역 시공자들이 뽑은 최고의 제품으로도 선정됐다. 히트록 제품은 밀도 32~96Kg, 내부 밀도 48psi 이상으로 건물 기초와 싱크홀 등에 사용하는 히트록(Heatlok) 7230, 스프레이 후 400초 만에 경화돼 주로 건물 보수에 사용하는 히트록(Heatlok) ECO PUR, 내구성이 뛰어나 송유관 보호 제품으로 사용하는 GEOLOK이 있다. 문의 데밀렉 코리아 02-542-1943 www.demilec-korea.co.kr 국내에서 최초 개발한 수성 연질폼 ‘화이트폼 White Foam’화이트폼은 신지이텍이 국내에서 최초 개발한 수성 연질폼이다. 대한건축사협회 우수 단열재 추천업체로 선정되고, IOS9001과 ISO14001인증, 한국공기 청정협회 HB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친환경 단열재 전문 제조업체인 신지이텍은 품질이나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화이트폼을 출시한 뒤 시장 요구에 충족하도록 지속해서 전북대학교 연구진들과 제품 성능 향상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 기업에서 개발하고 생산 및 공급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게 장점이다. 문의 ㈜신지이텍 063-276-8734 www.getcorea.com 습기에 강한 외단열 전용 글라스울 ‘워터프리’워터프리는 건식 외벽에 시공할 수 있도록 기존 글라스울 단열재의 발수성을 개선한 제품이다. 벽산에서 외단열 전용 무기질 단열재로 열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글라스울에 발수제를 첨가해 외부 수분으로 인한 단열성능 저하를 방지했다. 수분이 흡수되지 않고 제품 표면에 물방울 구조를 형성한 후 자연 건조된다. 흡수성은 KS L 9202 기준 단기 흡수성과 장기 흡수성을 모두 만족하고 수분 노출에도 안전하다. 포름알데히드 등 오염물질이 거의 없는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무기질 소재라 화재 피해도 줄일 수 있다. 문의 벽산 02-2260-6247 www.byucksan.com 물에 강한 ‘아이소핑크’벽산에선 국내 최초로 세계 특허기술인 첨단 하이드로백 프로세스 HYDROVACTM PROCESS를 사용해 진공 압출발포 폴리스틸렌 단열재(아이소핑크)를 생산 및 공급하고 있다. 진공 압출발포방식으로 생산하는 아이소핑크는 미세한 독립기포구조 내 열전도율이 가장 낮은 불화탄소(0.0097W/mk)를 충진해 제품 단열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기존 제품보다 미세한 연속 독립기포 구조를 가지고 있어 수분이나 습기가 침투하지 않아 일정한 단열성능을 유지하는 게 특징이다. 부서지지 않아 깔끔하게 절단되며, 석고보드나 못 등으로 쉽게 부착할 수 있다. 시공성이 우수해 비용과 시공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순수 고분자 재료인 폴리스틸렌을 원료로 제작하기 때문에 조직 자체가 부식 또는 부패하지 않고 곰팡이나 벌레도 생기지 않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불꽃을 제거하면 스스로 소화되는 성질이 있지만, 불연재는 아니기 때문에 보관이나 사용 시 고온에 주의해야 한다. 제품은 다양한 압축강도를 가지고 있어 각종 건축물 시공 부위에 맞게 선택해서 사용하면 된다. 문의 벽산 02-2260-6196 www.byucksan.com 얇지만 효율 뛰어난 열 반사 단열재 ‘스카이텍’스카이텍은 윈코에서 자체 개발한 제품으로 방수·투습지에 복사열을 반사하기 위해 위아래 미세 천공한 알루미늄 멤브레인을 덮은 단열재다. 알루미늄 멤브레인은 복사열 반사율이 95%, 방사율이 5%로 여름철 햇빛 복사열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든다. 겨울철엔 반대로 외부 찬 공기를 막고 실내 난방열 보온 및 반사를 통해 실내 에너지를 유지한다. 윈코 자체 테스트 결과 스카이텍을 적용한 주택은 냉·난방 에너지를 약 30%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알루미늄 멤브레인을 미세 기공하고 30㎝ 이상 유리섬유를 0.8~3㎝ 압축해 비바람 소리까지 줄여준다. 또한, 열전도율이 0.031W/mk로 단열 성능이 ‘가’등급이며, 친환경 불연소재인 E-glass fiber needle mat를 적용해 650℃까지 불에 견딘다. 이로 인해 화재 발생 시 대피 시간을 확보하고, 유독가스 발생을 억제해 질식 위험을 줄여준다. ISO14001 인증, 유럽 규정 97/69/CE와 LARC(국제 암연구소) 기준으로 테스트해 발암물질 미검출 확인을 받았고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폼알데하이드도 발생하지 않는다. 공기층이 없을 때와 공기층을 확보했을 때 차이 스카이텍 시공 방법복사열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선 마감재와 사이 공기층이 필수다. 공기층이 없으면, 외부 마감재 열이 그대로 유입된다. 공기층은 보통 벽체 15~18㎜ 이상, 지붕 38㎜ 이상 확보해야 한다. 이보다 얇으면 전도와 대류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복사열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어렵다. 문의 윈코 02-3272-0661 http://www.winco.co.kr/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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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단열재란? 업체별 제품과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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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11월호 특집 2] 좋은 단열재란? 업체별 제품과 특징
- PART 02 / 좋은 단열재란? 업체별 제품과 특징 앞서 단열재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이번에는 수많은 단열재 가운데 흔히 사용하는 제품을 골라 간단하게 소개한다. 중요한 건 어떤 단열재를 사용하느냐보다 올바른 시공을 선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글 백홍기 기자 자료협조 데밀렉 코리아, 미래이엔씨, 미트하임, 벽산, 신지이텍, 윈코 비드법 보온판 단점 개선한 ‘에어폴’미트하임 에어폴은 기존 비드법 보온판 단열재의 단점을 개선한 제품이다. 비드법 단열재는 발포 스티로폼 특성상 단열재 내부에 수분을 머금고 있어 시공 후 시간이 지나면서 수분이 빠져나가 변형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제품 생산 후 일정 기간이 지난 제품을 사용해야 했다. 또한, 콘크리트 일체 타설 시 단열재와 단열재 사이로 시멘트 페이스트가 흘러나오거나 시멘트 압력을 버티지 못해 연결 면이 어긋나는 사례도 적지 않게 발생했다. 미트하임 에어폴은 이러한 단점을 극복해 철근콘크리트 건물에 특화한 제품이다. 01 쐐기형 홈과 투습공 단열재 전면에 쐐기형 홈과 투습공을 통해 마감재 부착력을 강화하고 탈락현상을 방지한다. 쐐기형 홈은 톱니 흙손을 사용하지 않아도 마감재 두께를 올려주고 투습공은 벽체 습기를 외부로 배출해 결로를 방지한다. 02 테두리 음각 단열재 전면 테두리를 음각으로 가공해 단열재와 단열재 이음부에 모르타르가 충진 돼 실크랙을 잡아준다. 03 측면 트리플 T&G Board / 04 상하 연결부(딴혀쪽매방식) 단열재와 단열재를 세 번 끼워 맞추고, 고밀도 단열막대를 사용해 상하좌우 4면까지 완벽하게 밀착시켜 시멘트 페이스트가 흘러나오지 않아 선형열교를 방지한다. 05 단열재 뒷면 쐐기형 홈 단열재 뒷면에 있는 사다리꼴 쐐기형 홈은 콘크리트가 단열재를 꽉 잡아주어 골조에서 단열재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문의 ㈜미트하임 043-753-7234 www.mitheim.com 오랜 전통 이어온 ‘존스맨빌 크라프트’국내 목조주택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함께 널리 알려진 단열재가 글라스울이다. 시공이 간편하고 단열성능이 좋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글라스울 가운데 하나인 존스맨빌은 1858년에 창립해 오랜 시간 자체 기술과 노하우를 쌓아온 기업이다. 88개국에 다양한 단열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글라스울과 스프레이폼이 있다.존스맨빌은 유럽과 아시아 등 기후가 다른 여러 국가에 단열재를 공급하면서 다양한 환경에서 일정 이상의 에너지 효율성과 내구성을 유지하는 기술을 갖췄다. 또, 폼알데하이드 프리free 제품을 출시해 친환경적이며, 쉽게 잘리면서 먼지도 적게 날려 시공성이 더욱 좋아졌다. 국내에는 Kraft-Faced 가·나·다등급, 스틸하우스용 Kraft-Faced 다등급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Kraft-Faced 최고급형 가등급 제품은 패시브하우스에 맞도록 높은 단열성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Kraft-Faced 가등급 기준> 문의 ㈜미래이앤씨 031-334-2788 22개국에서 인정받은 수성 연질폼‘씰렉션 500Sealection 500’데밀렉 코리아는 미국과 캐나다, 유럽, 일본 등 22개국에서 인정받는 고품질, 국제규격의 수성 연질 우레탄폼, 수성 경질 우레탄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데밀렉은 점점 높아가는 건축물 단열기준과 친환경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국제규격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씰렉션 500은 데밀렉이 자사 수성 연질폼 분야에서 30년 넘게 대표하는 제품으로 에어포켓과 박리현상이 전혀 없는 게 특징이다. 친환경 제품으로 탁월한 성능으로 에너지를 절감하고, 스프레이 발포 시 부피가 120배 늘어나 모든 균열과 틈을 꼼꼼하게 메워 높은 기밀성능을 자랑한다. 오존층 파괴 물질 없이 워터블로우 기술로 팽창되며, 시간이 지나도 열화나 분해되지 않는다. 이 외 천연오일을 기반으로 제조하는 ‘아그리발란스Agribalance’와 화재 저항성을 높인 ‘APX 2.0’ 제품이 있다. 특히, APX 2.0은 국내에서 석고보드를 제외하고 수성 연질폼만으로 유일하게 난연 3급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문의 데밀렉 코리아 02-542-1943 www.demilec-korea.co.kr 라돈까지 차단하는 수성 경질폼‘히트록Heatlok HFO PRO’히트록은 폐쇄 셀 스프레이 폼인 수성 경질폼이다. 폐쇄 셀은 오픈 셀보다 고밀도 구조라 공기, 물, 수증기를 차단해 그만큼 적용 범위가 넓다. 콩(대두)과 재활용 플라스틱을 이용해 HFO를 기반으로 제조하며, 미국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에서 15%를 차지하면서 친환경제품으로 손꼽힌다. 고밀도라 바닥에 시공하면 라돈도 차단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라돈 차단 인증 제품). 단열성능은 0.0195W/㎡K이며, 경질 폼의 고질적인 현상인 수축과 박리현상이 제로인 점이 강점이다. 2019 NAHB 올해의 혁신상, IBS(International Builders Show)에서 2019 올해의 최고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북미 지역 시공자들이 뽑은 최고의 제품으로도 선정됐다. 히트록 제품은 밀도 32~96Kg, 내부 밀도 48psi 이상으로 건물 기초와 싱크홀 등에 사용하는 히트록(Heatlok) 7230, 스프레이 후 400초 만에 경화돼 주로 건물 보수에 사용하는 히트록(Heatlok) ECO PUR, 내구성이 뛰어나 송유관 보호 제품으로 사용하는 GEOLOK이 있다. 문의 데밀렉 코리아 02-542-1943 www.demilec-korea.co.kr 국내에서 최초 개발한 수성 연질폼 ‘화이트폼White Foam’화이트폼은 신지이텍이 국내에서 최초 개발한 수성 연질폼이다. 대한건축사협회 우수단열재 추천업체로 선정되고, IOS9001과 ISO14001인증, 한국공기청정협회 HB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친환경 단열재 전문 제조업체인 신지이텍은 품질이나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화이트폼을 출시한 뒤 시장 요구에 충족하도록 지속해서 전북대학교 연구진들과 제품 성능 향상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 기업에서 개발하고 생산 및 공급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게 장점이다. 문의 ㈜신지이텍 063-276-8734 www.getcorea.com 습기에 강한 외단열 전용 글라스울‘워터프리’워터프리는 건식 외벽에 시공할 수 있도록 기존 글라스울 단열재의 발수성을 개선한 제품이다. 벽산에서 외단열 전용 무기질 단열재로 열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글라스울에 발수제를 첨가해 외부 수분으로 인한 단열성능 저하를 방지했다. 흡수성은 KS L 9202 기준 단기흡수성과 장기흡수성을 모두 만족하고 수분노출에도 안전하다. 포름알데히드 등 오염물질이 거의 없는 친환경 건축자재인증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무기질 소재라 화재 피해도 줄일 수 있다. 글라스울 워터프리 수분이 흡수되지 않고 제품 표면에 물방울 구조를 형성한 후 자연 건조된다. 문의 벽산 02-2260-6247 www.byucksan.com 물에 강한‘아이소핑크’벽산에선 국내 최초로 세계 특허기술인 첨단 하이드로백 프로세스HYDROVACTM PROCESS를 사용해 진공 압출발포 폴리스틸렌 단열재(아이소핑크)를 생산 및 공급하고 있다. 진공 압출발포방식으로 생산하는 아이소핑크는 미세한 독립기포구조 내 열전도율이 가장 낮은 불화탄소(0.0097W/mk)를 충진해 제품 단열성능을 최대한 끌어 올렸다. 기존 제품보다 미세한 연속 독립기포구조를 가지고 있어 수분이나 습기가 침투하지 않아 일정한 단열성능을 유지하는 게 특징이다. 부서지지 않아 깔끔하게 절단되며, 석고보드나 못 등으로 쉽게 부착할 수 있다. 시공성이 우수해 비용과 시공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순수 고분자 재료인 폴리스틸렌을 원료로 제작하기 때문에 조직 자체가 부식 또는 부패하지 않고 곰팡이나 벌레도 생기지 않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불꽃을 제거하면 스스로 소화되는 성질이 있지만, 불연재는 아니기 때문에 보관이나 사용 시 고온에 주의해야 한다. 제품은 다양한 압축강도를 가지고 있어 각종 건축물 시공 부위에 맞게 선택해서 사용하면 된다. 문의 벽산 02-2260-6196 www.byucksan.com 얇지만 효율 뛰어난 열 반사 단열재 ‘스카이텍’스카이텍은 윈코에서 자체 개발한 제품으로 방수·투습지에 복사열을 반사하기 위해 위아래 미세 천공한 알루미늄 멤브레인을 덮은 단열재다. 알루미늄 멤브레인은 복사열 반사율이 95%, 방사율이 5%로 여름철 햇빛 복사열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든다. 겨울철엔 반대로 외부 찬 공기를 막고 실내 난방열 보온 및 반사를 통해 실내 에너지를 유지한다. 윈코 자체 테스트 결과 스카이텍을 적용한 주택은 냉·난방 에너지를 약 30%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알루미늄 멤브레인을 미세 기공하고 30㎝ 이상 유리섬유를 0.8~3㎝ 압축해 비바람 소리까지 줄여준다. 또한, 열전도율이 0.031W/mk로 단열 성능이 ‘가’등급이며, 친환경 불연소재인 E-glass fiber needle mat를 적용해 650℃까지 불에 견딘다. 이로 인해 화재 발생 시 대피 시간을 확보하고, 유독가스 발생을 억제해 질식 위험을 줄여준다. ISO14001 인증, 유럽 규정 97/69/CE와 LARC(국제 암연구소) 기준으로 테스트해 발암물질 미 검출 확인을 받았고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폼알데하이드도 발생하지 않는다. 스카이텍 시공 방법 복사열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선 마감재와 사이 공기층이 필수다. 공기층이 없으면, 외부 마감재 열이 그대로 유입된다. 공기층은 보통 벽체 15~18㎜ 이상, 지붕 38㎜ 이상 확보해야 한다. 이보다 얇으면 전도와 대류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복사열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어렵다. 공기층이 없을 때와 공기층을 확보했을 때 차이 문의 윈코 02-3272-0661 www.win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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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11월호 특집 2] 좋은 단열재란? 업체별 제품과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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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원대 집짓기, 24평 반쪽집_오신욱 건축가
- 1억 원대 집짓기 프로젝트 8 반쪽집은 단순한 기능 공간인 복도를 영역 간에 새로운 관계를 설정하는 중심에 두면서 잠재성이 풍부한 공간으로 발전시켰다. 이러한 공간은 상황에 따라 다양한 공간 변주를 활용해 언제나 적합한 공간 형태를 얻을 수 있다. 반쪽집은 우드플래닛에서 진행한 건축가 8인의 1억 원에 집짓기 프로젝트 『99하우스』 가운데 한 작품이다. 구성 백홍기 기자 자료협조 우드플래닛, 라움건축사사무소 HOUSING DATA건축규모 지상 1층대지면적 232.50㎡(70.33평)건축면적 80.53㎡(24.36평)연면적 80.53㎡(24.36평)건폐율 34.64%용적률 34.64%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외벽마감 스타코플렉스, 노출콘크리트바닥재 강마루데크재 방부목데크 <건축비 산출 내역>기초 및 구조공사 4800만 원외장공사 600만 원(콘크리트 면처리 위 발수제 도포)실내공사 2200만 원(단열, 석고보드, 도배, 마루, 타일)창호공사 1200만 원(Low-E 복층유리, 알루미늄 창호)설비공사 1100만 원전기공사 900만 원기타비용 1200만 원(가구, 마당, 담장)총비용 1억 2000만 원(부가세별도) ▶건축비 산출 부가 설명창호는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중가 제품) 기준이고, 노출콘크리트는 골조 공사 시 품질관리를 철저히 해 발수제만 처리하는 것으로 공사비를 산출했다. 전기, 설비 공사는 기본적인 아이템을 기준으로 공사비를 산정해 특수 조명이나 고가의 도기, 욕조를 선택할 경우 공사비 상승 요인이 된다. 또한, 에어컨을 시스템으로 시공하면 비용이 1500만 원 정도 추가된다. 내장공사는 미장, 방수, 벽체 마감(도배)까지 포함하며, 기타공사는 대지가 커서 담장과 포장, 조경 그리고 가구 일부 비용을 포함했다. 반쪽집은 특이하게 통로를 중심으로 공간을 설정하고 성격을 부여한 집이다. 통로는 미래를 대비해 열어 놓은 가능성의 공간이다. ▶‘반쪽집’ 설계 포인트 1. 들띄우기 : 두 개의 볼륨을 분리하고 연결하면서 그 사이에 의미 부여 2. 담장을 이용한 다양한 마당 실현 : 한국적 마당 3. 들띄우기에 의해 만들어진 잠재적 공간을 무조건 지나가기 4.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공간 만들기 신혼부부의 생활을 담아낸 반쪽집은 결혼을 하더라도 각자의 취미와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이웃이 사라지는 현대인의 일상에 부부는 이웃이며, 친구이며, 보호자다. 부부는 둘이 함께 할 공간과 독립적인 공간의 분리를 명확히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남편과 아내의 개별적인 공간 사이에 함께 사용하는 욕실과 드레스룸을 만들고 다용도 공간은 추후 태어날 아이를 위한 공간으로 두면서 부부의 공간과 하나가 될 수 있는 구조로 문제를 풀어냈다. 외부 공간 역시 마당을 분리해 각자 취미와 취향대로 가꾸면서 살도록 했다. 함께 늙어가는 집반쪽집은 두 채처럼 보이는 하나의 집이다. 전혀 다른 두 개의 건물처럼 외벽 색과 폭, 높이가 다르지만 가운데 통로가 하나로 연결돼 평면상으로 하나의 집으로 완결된다. 현관에서 폭 1.4m, 길이 7.2m로 이어지는 통로는 건물 두 채를 연결하는 수단에만 그치지 않는다. 건물과 건물, 방과 방, 마당과 마당 등 서로 대치하는 다른 두 공간을 잇고, 빛을 양쪽으로 분산해 채광을 보완한다. 그리고 통로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간 변주를 부여할 수 있다. 예컨대 벽과 문이 따로 없이 드레스룸을 가운데 두고 대칭으로 배치한 남편과 아내의 방은 아이가 생기면 방을 합쳐 부부 침실로 변경하고 드레스룸 뒤편에 아이 방을 만드는 것이다. 아이가 커서 독립하면 다시 처음처럼 각자의 공간으로 구성하면 된다. 이러한 기능은 ‘지금 당장’ 중요한 부분에만 초점 맞춘 게 아니라, 현재 요구 사항을 구현하되 필요에 따라 공간을 바꿔가면서 활용하도록 가능성을 열어두었기에 가능했다. 이처럼 통로는 집을 하나로 연결하고, 공간의 중심이며, 공간 변주의 단초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반쪽집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며, 가족과 함께 늙어가는 집은 완성한다. 공간의 성격을 만들다사다리꼴 대지는 삼각형과 사각형으로 나누었다. 삼각형 대지는 다시 차 두 대를 주차하는 아래쪽 사다리꼴과 마당 역할을 하는 위쪽 삼각형으로 분리된다. 주차장을 제외한 대지는 1.2m 담장이 둘러싸고 담장을 기준으로 동남쪽의 앞마당과 북서쪽의 안마당으로 나뉜다. 거실과 아내 방이 맞닿아 있는 앞마당은 햇빛을 그대로 받는 밝은 공간이며, 거실 전면창과 연결돼 실내로 이어지는 느낌을 준다. 아이가 뛰어노는 모습을 지켜보거나 함께 활동적인 놀이를 하는 열린 마당이다. 홀과 남편 방이 맞닿아 있는 안마당은 건물이 외부 시선을 가려 가족만의 사적 공간으로 활용하기에 좋다. 건물이 높아 그늘 마당을 형성해 여름에 활용도가 높은 외부공간이다. 제3의 마당인 옥상은 두 건물이 연결돼 넓게 사용할 수 있지만, 높낮이가 다른 서쪽 옥상 두 개와 동쪽 옥상 한 개로 나눠 성격이 다른 3개의 옥상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옥상은 창을 설치할 만큼 난간을 높여 프라이빗하면서 아늑한 공간을 형성한다.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는 홀이 있다. 층고가 높아 중간에 한 번 꺾이면서 다이내믹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홀은 게스트룸이나 서재, 휴식 공간으로 사용하거나, 향후 아이들 놀이방으로 활용해도 좋다. 현관으로 들어서면 왼쪽에 가림벽이 있다. 통로를 사이에 두고 대면하는 아내 방과 주방의 시선을 분리하기 위한 가벽이다. 가림벽 안쪽 주방 옆에는 거실이 있다. 실내는 건물을 두 채로 나누면서 폭이 좁아져 다소 답답해지는 단점을 상쇄하기 위해 전체 천장 높이를 3.1m로 높여 시원한 공간감을 형성했다. 거실과 주방은 50㎝ 더 높였는데, 이로 인해 건물 외부도 단차가 생겼다. 이 단차에 의해 오전 햇빛이 건물에 막히지 않아 거실과 주방 구석구석으로 빛이 들어온다. 창은 건물 방향에 따라 위치와 크기를 모두 다르게 계획했다. 통로를 포함해 빛이 많이 들어오는 동쪽과 남쪽에는 창을 많이 배치하고 서쪽과 북쪽에는 환기를 위한 창만 배치했다. 거실이 있는 서쪽 건물은 남쪽으로 전면 창을 내 시원한 내부 공간을 만들고, 동쪽 건물도 남쪽에서 동쪽 측면으로 길게 이어지는 창을 배치해 풍부한 빛을 끌어들였다. 다만, 부부의 공간과 드레스룸이 있는 부분에는 큰 창을 두지 않았다. 묻고 답하다Q ‘반쪽집’ 프로젝트는 어디서 영감을 받았나“1억으로 집 짓기는 어떻게 가능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면서, 결국 짓고 싶은 집의 반쪽만 짓고 나머지는 차근차근 채워가는 것이 해법이라 생각했다. 생각은 건축의 반, 공간의 반, 가지고 싶은 것의 반만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구체화했다. 나중에 지을 수 없는 구축과 기본 공간을 짓고, 서서히 채워가거나 변형할 부분은 잠재적으로 가능한 방식을 규정한 것이다. 특히 외부 공간, 가변 공간, 옥상, 마당 등으로 부족한 구축을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오래전 새 길이 나면서 기존 집터가 반으로 잘리는 프로젝트를 했고, 그 이름이 반쪽집이다. 주어진 땅과 규모는 반으로 줄었지만, 그 속에서의 삶과 공간은 잘리기 전처럼 온전하기를 바라는 작업이었다. 이때부터 반쪽집은 시작됐다. Q ‘반쪽집’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여러 이유로 인해 집짓기 과정에서 모든 것을 취할 수 없다. 특히, 처음 집을 지을 땐 자신의 생활방식과 주택에 대한 로망을 대입하면서 규모가 점점 커지고 화려해지며, 많은 공사비를 투입해야 하는 상황으로 진전된다. 너무나 크고 많은 공간이 필요해지고, 취하려는 것은 경제적 규모로 불가능한 상태가 되는 결과에 봉착하게 된다. 그래서 꼭 필요한 공간과 규모를 설정하고, 공간 성격을 온전히 규정하지 않고 잠재적 가능성을 남겨두면서 서서히 완성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욕심을 버리면, 1억으로 집 짓기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Q 라움건축의 건물은 대부분 흰색이다. 색을 절제하는 이유가 있나처음에는 부족한 예산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특별한 마감재를 더하지 않고 흰색으로 처리했다. 그리고 흰색은 조형적인 엣지를 가장 선명하고, 또렷하게 해주는 특성이 있다. 엣지의 선명함은 건축가들만의 스케치 기법에서도 드러나듯 건축의 기본이다. 매스와 공간 규정에 중요한 것이 바로 엣지다. 또한, 부산 기후 특성인 강한 햇살과 바다와 어울리며, 다양한 색상으로 구성된 도시 모습과 관계 맺기가 유리한 장점이 있다. 흰색 건물은 처음엔 주변 환경에서 도드라지는 듯하나, 점점 주변에 흡수되어 하나가 되고, 나아가 주변을 더욱 드러내는 묘한 작용을 한다고 생각한다. Q 라움건축의 입체적인 디자인이 눈에 띄지만, 아파트에 익숙한 사람들에겐 불편하게 다가올 수도 있을 거 같다먼저 주택을 지으려는 이유를 되새기면서, 주거 공간이 가지는 장점이 바로 공간의 수직적 변화이고, 이 수직적 변화는 공간의 위계를 만들어 연속성을 더욱 잘 드러나게 한다는 것을 이해시킨다. 즉, 공간의 가치는 평면적 크기가 아니라 부피(체적)의 풍부함도 매우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모든 공간 사용은 인간의 움직임을 전제로 이용되기 때문에 입체적인 공간에서의 움직임이 다소 불편해도, 오히려 공간을 더욱 가치 있게 사용하는 계기가 된다. Q 2019년 한국건축문화대상을 받은 ‘모여가’는 남다른 의미를 담은 주택 같다‘모여가’는 거창한 단독주택을 가지기 힘든 젊은 부부들이 모여 만든 ‘모여 사는 집’이다. 도심의 아파트를 대안으로 시작한 것이다. 혼자 단독주택을 지으면 가질 수 없던 반쪽(외부 공간, 마당, 테라스, 전정 공간)을 채워주는 형식이다. 각 집의 관계는 많은 간섭보다 일상 속에서 살짝살짝 마주치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러한 공간구성은 거주자들이 부담스럽지 않게 서서히 관계를 맺도록 한다. 그래서 많은 것을 이웃을 통해 경험하는 반쪽집 개념의 새로운 집이다. 단독이면서 빌라이기도 하고, 마을이 되면서 도심의 아파트를 대체하는 주거 형태라 할 수 있다. Q 그동안 많은 상을 받았다. 상과 인연이 깊은 이유는우선 프로젝트 중에 애착을 갖고 상으로 이어질 만한 대상을 정한다. 그 프로젝트에 엄청난 노력과 관심 그리고 현장관리를 한다. 또한 단순히 건축적인, 조형적인, 잘 만들어진 작품으로 방향을 잡는 건 아니다. 작업을 통해 건축가 오신욱의 어휘와 작업의 일관성 안에서 새로운 이슈와 내러티브를 만들려고 한다. 그래서 이 공간, 이 장소에서 사용자들만의 깊은 스토리를 엮어내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누구에게나 작은 관심과 감동, 공감을 끌어낸다고 믿는다. 이러한 결과가 상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또한, 감사하게 좋은 클라이언트를 만나고, 그들이 믿어주고 함께 즐기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생각한다. Q 라움건축은 트렌트 흐름 관점에서 어떤 위치에 있나라움건축은 주변에서 흔한 트렌드화 된 디자인과 건축, 재료를 사용하는 것을 가장 경계한다. 라움만의 작업이라도 반복적인 작업을 조심하고, 주변에 있는 듯한, 누군가 설계한 것 같은 결과물이 되는 것을 싫어한다. 의미 없는 선들로 만들어진 조형이나 공간 역시 경계한다. 그러다 보니 조금은 다른, 좀 더 깊은, 좀 더 노력에 의해 만든 조형미와 새로운 감각을 표현하려고 한다. 이것은 같은 흰색이라도 다른 기운이 있고, 같은 사각형이라도 다른 비례감을 연출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흰색 표현도 미세한 밝기, 질감, 재료, 크기 등 다양한 실험을 통해 새롭게 탐구하고 적용한다. 특히, 공간과 흰색 접점에서의 기운을 탐구한다. 트렌드를 약간 앞서간다고 생각하고, 주변 동료나 후배들이 라움 작품에 영향받은 것을 가끔 경험하는데, 그럴 때 흐뭇하다. Q 설계를 의뢰받았을 때 가장 먼저 생각하거나 준비하는 것은가장 먼저 땅의 요구 사항을 파악하려고 한다. ‘땅의 기운 그리고 존재, 나아가 땅이 원하는 건축과 장소는 무엇일까’하는 고민을 많이 한다. 그다음 집주인이 집을 지은 후, 그 집에서 ‘어떤 행위를 하고 싶은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를 파악한다. 그리고 땅의 요구와 이용자의 기대를 엮어내고 그것을 구축과 공간, 이미지로 표현한다. Q 오신욱 건축가에게 주거 공간이란인간이 존재하는 이유가 주거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주거를 통해 모든 행위가 일어나고, 인간의 존재가치가 드러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주거라는 단어는 어떠한 설명으로도 충분치 않다고 생각한다. 주거는 결국 인간 삶에 관계하는 잠재성이며, 잠재성이 인간 활동을 이끌어간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주거는 공간에 의해 결정되고, 공간과의 관계 맺기를 통해 주거가 정의된다. 그래서 사무실 이름을 라움(공간_독어)으로 한 이유이다. Q 우리 사회에 전하고 싶거나 이루고 싶은 건축문화가 있다면건축의 가치가 시각적이고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것에 의해 결정되고 평가되는 것이 안타깝다. 비시각적이고 비물질적인 요인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는 우리가 찾아야 하는 나머지 반쪽이라 생각한다. 물질적인 것은 반쪽만으로 시작하고, 점점 더 가치 있는 무언가를 채워 온전해지기를 기대해본다. 라움건축사사무소 대표 프로젝트 Project 01 White Pavilion ‘흥동주택’ 전원주택단지에 집을 짓는 것은 아파트에서 탈출과 자연과 만남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흥동주택은 자연과의 만남에서 공간을 만들어가는 실마리를 찾았다. 주택은 자연과의 접점 공간을 잠재적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내·외부 공간 연결부, 또는 확장부에 파빌리온 pavilion을 만들었다. 파빌리온은 내·외부 공간을 관계 맺어주며, 이곳을 거쳐야 내부와 외부로 드나들 수 있다.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아도 감지할 수 있는 파빌리온은 형태이기도 하고 공간이기도 하다. 내부 공간은 두 개의 생활공간으로 띄우고 그 사이에 빛을 담아냈다. 빛은 생활에 방향을 제시하고 공간의 흐름을 이끈다. 층 구분에 의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높낮이를 조절하고 풍광을 바라보지만, 이웃과의 프라이버시는 존중된다. HOUSE NOTE위치 경남 김해시 흥동 규모 지하 1층, 지상 2층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480.00㎡(145.20평)건축면적 95.74㎡(28.96평)연면적 192.08㎡(58.10평)지하 40.43㎡(12.23평)1층 95.74㎡(28.96평)2층 55.91㎡(16.91평)외부마감외벽 - 스타코(테라코트 슈퍼화인), 치장벽돌쌓기, 알루미늄각재 루버 위 불소도장지붕 - 스타코(세타코트 슈퍼화인), 포셀린타일내부마감천장 - 천장지, V.P도장, SMC천장재벽 - 실크벽지, V.P도장, 도기질타일바닥 - 우드타일, 자기질타일 Project 02 잘린 집을 다시 하나로 ‘반쪽집’ 국도변에 있는 작은 집이 국도가 확장되면서 집과 땅이 반쪽으로 잘려 나갈 상황이었다. 집주인은 경제적 형편으로 이사 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프로젝트 시작은 ‘잘려 나간 집터에 보상받은 금액만으로 새로 집을 지을 수 있을까?’라는 걱정과 의문에서 출발했다. 그리고 홀로 거주하는 이용자의 생활 패턴을 담아내면서 반쪽이 되어버린 집에 과거 온전했던 집보다 더 풍족한 공간을 만드는 게 목표가 되었다. 우선 외적으로 반쪽이 아닌 집으로 보이도록 이미지를 만들고, 내적으로는 온전한 집이었을 때 쓸모없던 공간을 제거하고 좁지만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상황과 기능을 만족시키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입면은 깊이에 따라 스킨 skin들을 나열하고 비틀어 시각적으로 이미지화하고, 빛과 결합될 때 최종 형태가 완성되도록 했다. 또한, 도로에서 잘린 스킨을 드러내 반쪽집임을 상징화했다. 그래서 스킨 조작은 때에 따라 영역을 한정하고, 주변 콘텍스트와 관계를 맺으며, 조형적인 이미지를 제공한다. 내부 공간은 이용자 움직임에 따른 시각적 확장을 위해 창을 냈다. 창은 과거 온전했던 집에서 누리던 것보다 넓은 공간감을 제공했다. 창을 통해 이웃과 주변 나무, 바다, 도로 그리고 새로운 조형 이미지와 소통하도록 했다. 즉, 반쪽집을 둘러보면 주변의 모든 풍광을 바라보면서 그 장면마다 재미를 찾을 수 있다. HOUSE NOTE위치 부산 기장군 장안읍규모 지상 2층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93.00㎡(28.13평)건축면적 51.10㎡(15.46평)연면적 72.79㎡(22.02평)1층 43.99㎡(13.31평)2층 28.80㎡(8.71평)외부마감외벽 - 테라코트 수퍼화인, 적삼목 루버지붕 - 철근콘크리트, 액체방수1종/보호모르타르/미장줄눈내부마감천장 - 천장지벽 - 벽지 Project 03 완성을 위한 미완성 주택 ‘꼬마주택’ ‘꼬마주택’은 3대가 사는 주택이다. 젊은 선생 부부는 부모와 아이들과 함께 살 그들만의 주택을 원했다. 하지만, 살던 동네를 떠나기 싫어했고, 예산은 부족해 주택 짓는 게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 먼저 저예산에 맞춰 약간 불리한 조건이지만, 낮은 지가로 형성된 대지를 찾았다. 그런데 도로보다 낮은 대지에 번듯한 집을 앉혀야 했고, 미래를 위해 요긴한 건물이 되어야 한다는 또 다른 숙제로 이어졌다. 주택은 예산에 맞춰 최대한 작고 소박하게 계획하면서 향후 증축할 수 있는 여지를 두고, 대지 레벨에 따라 발생한 높이 차이를 적극 이용했다. 레벨 극복을 위해 생긴 지하층은 층고가 낮지만, 추후 작업실이나 근사한 공간으로의 변모를 꿈꾸는 미완성 공간으로 남기고 상부에 세대별 거주 공간을 살짝 구분했다. 주택은 1층에서 본채와 별채가 분리되고, 별채 옥상은 본채 2층 테라스가 되는 구조다. 테라스는 증축할 수 있는 잠재성을 갖춘 공간이라 향후 새로운 터가 될 것이다. 부모님이 거주하는 별채는 추후 임대나 아이들이 사용하는 공간이 될 수 있다. 꼬마주택은 예산 범위 내에서 공사 가능한 부분(반쪽)만 먼저 짓고 미완성으로 남겨둔 반쪽 주택 개념으로 진행했다. 이를 위해 공간은 소박하게, 재료는 가성비를 따지고, 외부 공간(마당, 처마, 옥상 등)은 미래에 새로운 공간과 터의 역할을 하도록 했다. HOUSE NOTE위치 부산 남구 대연동규모 지하 1층, 지상 2층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219.00㎡(66.25평)건축면적 91.22㎡(27.59평)연면적 222.61㎡(67.34평)지하 83.53㎡(25.27평)1층 86.58㎡(26.19평)2층 52.50㎡(15.88평)외부마감외벽 - 노출콘크리트(유로폼), 스타코(백색)지붕 - 철근콘크리트, 액체방수1종/무근콘크리트/신축줄눈내부마감천장 - 천장지, 수성페인트, SMC천장재벽 - 벽지, 수성페인트, 도기질타일바닥 - 강마루, 자기질타일 ※ 그림 같은 집에서 사는 로망은 누구에게나 있다. 문제는 경제적 여유. 1억 원대에 집을 지을 수 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실제가 아닌 가상 프로젝트다. 8인의 건축가가 같은 부지, 가상의 부부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1억 원대에 지을 수 있는 집을 그려보았다. 건축사마다 다른 설계가 나왔다. 본지는 해당 설계와 인터뷰를 2020년 3월호부터 10월호에 걸쳐 소개했다. 오신욱 소장(라움건축사사무소 대표)동아대학교에서 「건축설계과정에서 스키마 schema의 의미와 작용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라움건축 대표 건축사이며 동아대학교 겸임 교수로 있다. 2015년 신진건축사대상 최우수상(국토부장관상), 2017년 한국건축문화대상 본상(국무총리상), 2019년 한국건축문화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 반쪽집, 인터화이트, 어린집, 초량도시민박, 모여가 등이 있다. 051-816-1405~6 www.rauma.co.kr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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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원대 집짓기, 24평 반쪽집_오신욱 건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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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 INTERVIEW] 1억 원 집짓기 프로젝트8_반쪽집_오신욱 건축가
- 1억 원대 집짓기 프로젝트8 반쪽집_오신욱 건축가 반쪽집은 단순한 기능 공간인 복도를 영역 간에 새로운 관계를 설정하는 중심에 두면서 잠재성이 풍부한 공간으로 발전시켰다. 이러한 공간은 상황에 따라 다양한 공간 변주를 활용해 언제나 적합한 공간 형태를 얻을 수 있다. 반쪽집은 우드플래닛에서 진행한 건축가 8인의 1억 원에 집짓기 프로젝트 『99하우스』 가운데 한 작품이다. 구성 백홍기 기자 | 자료협조 우드플래닛, 라움건축사사무소 HOUSING DATA 건축규모 지상 1층 대지면적 232.50㎡(70.33평) 건축면적 80.53㎡(24.36평) 연면적 80.53㎡(24.36평) 건폐율 34.64% 용적률 34.64%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외벽마감 스타코플렉스, 노출콘크리트 바닥재 강마루 데크재 방부목데크 <건축비 산출 내역> 기초 및 구조공사 4800만 원 외장공사 600만 원(콘크리트 면처리 위 발수제 도포) 실내공사 2200만 원(단열, 석고보드, 도배, 마루, 타일) 창호공사 1200만 원(Low-E 복층유리, 알루미늄 창호) 설비공사 1100만 원 전기공사 900만 원 기타비용 1200만 원(가구, 마당, 담장) 총비용 1억 2000만 원(부가세별도) ▶건축비 산출 부가 설명 창호는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중가 제품) 기준이고, 노출콘크리트는 골조 공사 시 품질관리를 철저히 해 발수제만 처리하는 것으로 공사비를 산출했다. 전기, 설비 공사는 기본적인 아이템을 기준으로 공사비를 산정해 특수 조명이나 고가의 도기, 욕조를 선택할 경우 공사비 상승 요인이 된다. 또한, 에어컨을 시스템으로 시공하면 비용이 1500만 원 정도 추가된다. 내장공사는 미장, 방수, 벽체 마감(도배)까지 포함하며, 기타공사는 대지가 커서 담장과 포장, 조경 그리고 가구 일부 비용을 포함했다. 반쪽집은 특이하게 통로를 중심으로 공간을 설정하고 성격을 부여한 집이다. 통로는 미래를 대비해 열어 놓은 가능성의 공간이다. ▶‘반쪽집’ 설계 포인트 1. 들띄우기 : 두 개의 볼륨을 분리하고 연결하면서 그 사이에 의미부여 2. 담장을 이용한 다양한 마당 실현 : 한국적 마당 3. 들띄우기에 의해 만들어진 잠재적 공간을 무조건 지나가기 4.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공간 만들기 신혼부부의 생활을 담아낸 반쪽집은 결혼을 하더라도 각자의 취미와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이웃이 사라지는 현대인의 일상에 부부는 이웃이며, 친구이며, 보호자다. 부부는 둘이 함께 할 공간과 독립적인 공간의 분리를 명확히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남편과 아내의 개별적인 공간 사이에 함께 사용하는 욕실과 드레스룸을 만들고 다용도 공간은 추후 태어날 아이를 위한 공간으로 두면서 부부의 공간과 하나가 될 수 있는 구조로 문제를 풀어냈다. 외부 공간 역시 마당을 분리해 각자 취미와 취향대로 가꾸면서 살도록 했다. 함께 늙어가는 집 반쪽집은 두 채처럼 보이는 하나의 집이다. 전혀 다른 두 개의 건물처럼 외벽 색과 폭, 높이가 다르지만 가운데 통로가 하나로 연결돼 평면상으로 하나의 집으로 완결된다. 현관에서 폭 1.4m, 길이 7.2m로 이어지는 통로는 건물 두 채를 연결하는 수단에만 그치지 않는다. 건물과 건물, 방과 방, 마당과 마당 등 서로 대치하는 다른 두 공간을 잇고, 빛을 양쪽으로 분산해 채광을 보완한다. 그리고 통로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간 변주를 부여할 수 있다. 예컨대 벽과 문이 따로 없이 드레스룸을 가운데 두고 대칭으로 배치한 남편과 아내의 방은 아이가 생기면 방을 합쳐 부부 침실로 변경하고 드레스룸 뒤편에 아이 방을 만드는 것이다. 아이가 커서 독립하면 다시 처음처럼 각자의 공간으로 구성하면 된다. 이러한 기능은 ‘지금 당장’ 중요한 부분에만 초점 맞춘 게 아니라, 현재 요구사항을 구현하되 필요에 따라 공간을 바꿔가면서 활용하도록 가능성을 열어두었기에 가능했다. 이처럼 통로는 집을 하나로 연결하고, 공간의 중심이며, 공간 변주의 단초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반쪽집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며, 가족과 함께 늙어가는 집은 완성한다. 공간의 성격을 만들다 사다리꼴 대지는 삼각형과 사각형으로 나누었다. 삼각형 대지는 다시 차 두 대를 주차하는 아래쪽 사다리꼴과 마당 역할을 하는 위쪽 삼각형으로 분리된다. 주차장을 제외한 대지는 1.2m 담장이 둘러싸고 담장을 기준으로 동남쪽의 앞마당과 북서쪽의 안마당으로 나뉜다. 거실과 아내 방이 맞닿아 있는 앞마당은 햇빛을 그대로 받는 밝은 공간이며, 거실 전면창과 연결돼 실내로 이어지는 느낌을 준다. 아이가 뛰어노는 모습을 지켜보거나 함께 활동적인 놀이를 하는 열린 마당이다. 홀과 남편 방이 맞닿아 있는 안마당은 건물이 외부 시선을 가려 가족만의 사적 공간으로 활용하기에 좋다. 건물이 높아 그늘 마당을 형성해 여름에 활용도가 높은 외부공간이다. 제3의 마당인 옥상은 두 건물이 연결돼 넓게 사용할 수 있지만, 높낮이가 다른 서쪽 옥상 두 개와 동쪽 옥상 한 개로 나눠 성격이 다른 3개의 옥상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옥상은 창을 설치할 만큼 난간을 높여 프라이빗하면서 아늑한 공간을 형성한다.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는 홀이 있다. 층고가 높아 중간에 한 번 꺾이면서 다이내믹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홀은 게스트룸이나 서재, 휴식 공간으로 사용하거나, 향후 아이들 놀이방으로 활용해도 좋다. 현관으로 들어서면 왼쪽에 가림벽이 있다. 통로를 사이에 두고 대면하는 아내 방과 주방의 시선을 분리하기 위한 가벽이다. 가림벽 안쪽 주방 옆에는 거실이 있다. 실내는 건물을 두 채로 나누면서 폭이 좁아져 다소 답답해지는 단점을 상쇄하기 위해 전체 천장 높이를 3.1m로 높여 시원한 공간감을 형성했다. 거실과 주방은 50㎝ 더 높였는데, 이로 인해 건물 외부도 단차가 생겼다. 이 단차에 의해 오전 햇빛이 건물에 막히지 않아 거실과 주방 구석구석으로 빛이 들어온다. 창은 건물 방향에 따라 위치와 크기를 모두 다르게 계획했다. 통로를 포함해 빛이 많이 들어오는 동쪽과 남쪽에는 창을 많이 배치하고 서쪽과 북쪽에는 환기를 위한 창만 배치했다. 거실이 있는 서쪽 건물은 남쪽으로 전면 창을 내 시원한 내부 공간을 만들고, 동쪽 건물도 남쪽에서 동쪽 측면으로 길게 이어지는 창을 배치해 풍부한 빛을 끌어들였다. 다만, 부부의 공간과 드레스룸이 있는 부분에는 큰 창을 두지 않았다. 묻고 답하다 Q ‘반쪽집’ 프로젝트는 어디서 영감을 받았나 “1억으로 집짓기는 어떻게 가능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면서, 결국 짓고 싶은 집의 반쪽만 짓고 나머지는 차근차근 채워가는 것이 해법이라 생각했다. 생각은 건축의 반, 공간의 반, 가지고 싶은 것의 반만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구체화했다. 나중에 지을 수 없는 구축과 기본 공간을 짓고, 서서히 채워가거나 변형할 부분은 잠재적으로 가능한 방식을 규정한 것이다. 특히 외부 공간, 가변 공간, 옥상, 마당 등으로 부족한 구축을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오래전 새 길이 나면서 기존 집터가 반으로 잘리는 프로젝트를 했고, 그 이름이 반쪽집이다. 주어진 땅과 규모는 반으로 줄었지만, 그 속에서의 삶과 공간은 잘리기 전처럼 온전하기를 바라는 작업이었다. 이때부터 반쪽집은 시작됐다. Q ‘반쪽집’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여러 이유로 인해 집짓기 과정에서 모든 것을 취할 수 없다. 특히, 처음 집을 지을 땐 자신의 생활방식과 주택에 대한 로망을 대입하면서 규모가 점점 커지고 화려해지며, 많은 공사비를 투입해야 하는 상황으로 진전된다. 너무나 크고 많은 공간이 필요해지고, 취하려는 것은 경제적 규모로 불가능한 상태가 되는 결과에 봉착하게 된다. 그래서 꼭 필요한 공간과 규모를 설정하고, 공간 성격을 온전히 규정하지 않고 잠재적 가능성을 남겨두면서 서서히 완성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욕심을 버리면, 1억으로 집짓기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Q 라움건축의 건물은 대부분 흰색이다. 색을 절제하는 이유가 있나 처음에는 부족한 예산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특별한 마감재를 더하지 않고 흰색으로 처리했다. 그리고 흰색은 조형적인 엣지를 가장 선명하고, 또렷하게 해주는 특성이 있다. 엣지의 선명함은 건축가들만의 스케치 기법에서도 드러나듯 건축의 기본이다. 매스와 공간 규정에 중요한 것이 바로 엣지다. 또한, 부산 기후 특성인 강한 햇살과 바다와 어울리며, 다양한 색상으로 구성된 도시 모습과 관계 맺기가 유리한 장점이 있다. 흰색 건물은 처음엔 주변 환경에서 도드라지는 듯하나, 점점 주변에 흡수되어 하나가 되고, 나아가 주변을 더욱 드러내는 묘한 작용을 한다고 생각한다. Q 라움건축의 입체적인 디자인이 눈에 띄지만, 아파트에 익숙한 사람들에겐 불편하게 다가올 수도 있을 거 같다 먼저 주택을 지으려는 이유를 되새기면서, 주거 공간이 가지는 장점이 바로 공간의 수직적 변화이고, 이 수직적 변화는 공간의 위계를 만들어 연속성을 더욱 잘 드러나게 한다는 것을 이해시킨다. 즉, 공간의 가치는 평면적 크기가 아니라 부피(체적)의 풍부함도 매우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모든 공간 사용은 인간의 움직임을 전제로 이용되기 때문에 입체적인 공간에서의 움직임이 다소 불편해도, 오히려 공간을 더욱 가치 있게 사용하는 계기가 된다. Q 2019년 한국건축문화대상을 받은 ‘모여가’는 남다른 의미를 담은 주택 같다 ‘모여가’는 거창한 단독주택을 가지기 힘든 젊은 부부들이 모여 만든 ‘모여 사는 집’이다. 도심의 아파트를 대안으로 시작한 것이다. 혼자 단독주택을 지으면 가질 수 없던 반쪽(외부 공간, 마당, 테라스, 전정 공간)을 채워주는 형식이다. 각 집의 관계는 많은 간섭보다 일상 속에서 살짝살짝 마주치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러한 공간구성은 거주자들이 부담스럽지 않게 서서히 관계를 맺도록 한다. 그래서 많은 것을 이웃을 통해 경험하는 반쪽집 개념의 새로운 집이다. 단독이면서 빌라이기도 하고, 마을이 되면서 도심의 아파트를 대체하는 주거 형태라 할 수 있다. Q 그동안 많은 상을 받았다. 상과 인연이 깊은 이유는 우선 프로젝트 중에 애착을 갖고 상으로 이어질 만한 대상을 정한다. 그 프로젝트에 엄청난 노력과 관심 그리고 현장관리를 한다. 또한 단순히 건축적인, 조형적인, 잘 만들어진 작품으로 방향을 잡는 건 아니다. 작업을 통해 건축가 오신욱의 어휘와 작업의 일관성 안에서 새로운 이슈와 내러티브를 만들려고 한다. 그래서 이 공간, 이 장소에서 사용자들만의 깊은 스토리를 엮어내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누구에게나 작은 관심과 감동, 공감을 끌어낸다고 믿는다. 이러한 결과가 상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또한, 감사하게 좋은 클라이언트를 만나고, 그들이 믿어주고 함께 즐기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생각한다. Q 라움건축은 트렌트 흐름 관점에서 어떤 위치에 있나 라움건축은 주변에서 흔한 트렌드화 된 디자인과 건축, 재료를 사용하는 것을 가장 경계한다. 라움만의 작업이라도 반복적인 작업을 조심하고, 주변에 있는 듯한, 누군가 설계한 것 같은 결과물이 되는 것을 싫어한다. 의미 없는 선들로 만들어진 조형이나 공간 역시 경계한다. 그러다 보니 조금은 다른, 좀 더 깊은, 좀 더 노력에 의해 만든 조형미와 새로운 감각을 표현하려고 한다. 이것은 같은 흰색이라도 다른 기운이 있고, 같은 사각형이라도 다른 비례감을 연출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흰색 표현도 미세한 밝기, 질감, 재료, 크기 등 다양한 실험을 통해 새롭게 탐구하고 적용한다. 특히, 공간과 흰색 접점에서의 기운을 탐구한다. 트렌드를 약간 앞서간다고 생각하고, 주변 동료나 후배들이 라움 작품에 영향받은 것을 가끔 경험하는데, 그럴 때 흐뭇하다. Q 설계를 의뢰받았을 때 가장 먼저 생각하거나 준비하는 것은 가장 먼저 땅의 요구사항을 파악하려고 한다. ‘땅의 기운 그리고 존재, 나아가 땅이 원하는 건축과 장소는 무엇일까’하는 고민을 많이 한다. 그다음 집주인이 집을 지은 후, 그 집에서 ‘어떤 행위를 하고 싶은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를 파악한다. 그리고 땅의 요구와 이용자의 기대를 엮어내고 그것을 구축과 공간, 이미지로 표현한다. Q 오신욱 건축가에게 주거 공간이란 인간이 존재하는 이유가 주거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주거를 통해 모든 행위가 일어나고, 인간의 존재가치가 드러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주거라는 단어는 어떠한 설명으로도 충분치 않다고 생각한다. 주거는 결국 인간 삶에 관계하는 잠재성이며, 잠재성이 인간 활동을 이끌어간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주거는 공간에 의해 결정되고, 공간과의 관계 맺기를 통해 주거가 정의된다. 그래서 사무실 이름을 라움(공간_독어)으로 한 이유이다. Q 우리 사회에 전하고 싶거나 이루고 싶은 건축문화가 있다면 건축의 가치가 시각적이고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것에 의해 결정되고 평가되는 것이 안타깝다. 비시각적이고 비물질적인 요인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는 우리가 찾아야 하는 나머지 반쪽이라 생각한다. 물질적인 것은 반쪽만으로 시작하고, 점점 더 가치 있는 무언가를 채워 온전해지기를 기대해본다. 라움건축사사무소 대표 프로젝트 Project 01 White Pavilion ‘흥동주택’ 전원주택단지에 집을 짓는 것은 아파트에서 탈출과 자연과 만남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흥동주택은 자연과의 만남에서 공간을 만들어가는 실마리를 찾았다. 주택은 자연과의 접점 공간을 잠재적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내·외부 공간 연결부, 또는 확장부에 파빌리온pavilion을 만들었다. 파빌리온은 내·외부 공간을 관계 맺어주며, 이곳을 거쳐야 내부와 외부로 드나들 수 있다.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아도 감지할 수 있는 파빌리온은 형태이기도 하고 공간이기도 하다. 내부 공간은 두 개의 생활공간으로 띄우고 그 사이에 빛을 담아냈다. 빛은 생활에 방향을 제시하고 공간의 흐름을 이끈다. 층 구분에 의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높낮이를 조절하고 풍광을 바라보지만, 이웃과의 프라이버시는 존중된다. HOUSE NOTE 위치 경남 김해시 흥동 규모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480.00㎡(145.20평) 건축면적 95.74㎡(28.96평) 연면적 192.08㎡(58.10평) 지하 40.43㎡(12.23평) 1층 95.74㎡(28.96평) 2층 55.91㎡(16.91평) 외부마감 외벽 - 스타코(테라코트 슈퍼화인), 치장벽돌쌓기, 알루미늄각재 루버 위 불소도장 지붕 - 스타코(세타코트 슈퍼화인), 포셀린타일 내부마감 천장 - 천장지, V.P도장, SMC천장재 벽 - 실크벽지, V.P도장, 도기질타일 바닥 - 우드타일, 자기질타일 Project 02 잘린 집을 다시 하나로 ‘반쪽집’ 국도변에 있는 작은 집이 국도가 확장되면서 집과 땅이 반쪽으로 잘려 나갈 상황이었다. 집주인은 경제적 형편으로 이사 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프로젝트 시작은 ‘잘려 나간 집터에 보상받은 금액만으로 새로 집을 지을 수 있을까?’라는 걱정과 의문에서 출발했다. 그리고 홀로 거주하는 이용자의 생활 패턴을 담아내면서 반쪽이 되어버린 집에 과거 온전했던 집보다 더 풍족한 공간을 만드는 게 목표가 되었다. 우선 외적으로 반쪽이 아닌 집으로 보이도록 이미지를 만들고, 내적으로는 온전한 집이었을 때 쓸모없던 공간을 제거하고 좁지만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상황과 기능을 만족시키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입면은 깊이에 따라 스킨skin들을 나열하고 비틀어 시각적으로 이미지화하고, 빛과 결합될 때 최종 형태가 완성되도록 했다. 또한, 도로에서 잘린 스킨을 드러내 반쪽집임을 상징화했다. 그래서 스킨 조작은 때에 따라 영역을 한정하고, 주변 콘텍스트와 관계를 맺으며, 조형적인 이미지를 제공한다. 내부 공간은 이용자 움직임에 따른 시각적 확장을 위해 창을 냈다. 창은 과거 온전했던 집에서 누리던 것보다 넓은 공간감을 제공했다. 창을 통해 이웃과 주변 나무, 바다, 도로 그리고 새로운 조형 이미지와 소통하도록 했다. 즉, 반쪽집을 둘러보면 주변의 모든 풍광을 바라보면서 그 장면마다 재미를 찾을 수 있다. HOUSE NOTE 위치 부산 기장군 장안읍 규모 지상 2층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93.00㎡(28.13평) 건축면적 51.10㎡(15.46평) 연면적 72.79㎡(22.02평) 1층 43.99㎡(13.31평) 2층 28.80㎡(8.71평) 외부마감 외벽 - 테라코트 수퍼화인, 적삼목 루버 지붕 - 철근콘크리트, 액체방수1종/보호모르타르/미장줄눈 내부마감 천장 - 천장지 벽 - 벽지 Project 03 완성을 위한 미완성 주택 ‘꼬마주택’ ‘꼬마주택’은 3대가 사는 주택이다. 젊은 선생 부부는 부모와 아이들과 함께 살 그들만의 주택을 원했다. 하지만, 살던 동네를 떠나기 싫어했고, 예산은 부족해 주택 짓는 게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 먼저 저예산에 맞춰 약간 불리한 조건이지만, 낮은 지가로 형성된 대지를 찾았다. 그런데 도로보다 낮은 대지에 번듯한 집을 앉혀야 했고, 미래를 위해 요긴한 건물이 되어야 한다는 또 다른 숙제로 이어졌다. 주택은 예산에 맞춰 최대한 작고 소박하게 계획하면서 향후 증축할 수 있는 여지를 두고, 대지 레벨에 따라 발생한 높이 차이를 적극 이용했다. 레벨 극복을 위해 생긴 지하층은 층고가 낮지만, 추후 작업실이나 근사한 공간으로의 변모를 꿈꾸는 미완성 공간으로 남기고 상부에 세대별 거주 공간을 살짝 구분했다. 주택은 1층에서 본채와 별채가 분리되고, 별채 옥상은 본채 2층 테라스가 되는 구조다. 테라스는 증축할 수 있는 잠재성을 갖춘 공간이라 향후 새로운 터가 될 것이다. 부모님이 거주하는 별채는 추후 임대나 아이들이 사용하는 공간이 될 수 있다. 꼬마주택은 예산 범위 내에서 공사 가능한 부분(반쪽)만 먼저 짓고 미완성으로 남겨둔 반쪽 주택 개념으로 진행했다. 이를 위해 공간은 소박하게, 재료는 가성비를 따지고, 외부 공간(마당, 처마, 옥상 등)은 미래에 새로운 공간과 터의 역할을 하도록 했다. HOUSE NOTE 위치 부산 남구 대연동 규모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219.00㎡(66.25평) 건축면적 91.22㎡(27.59평) 연면적 222.61㎡(67.34평) 지하 83.53㎡(25.27평) 1층 86.58㎡(26.19평) 2층 52.50㎡(15.88평) 외부마감 외벽 - 노출콘크리트(유로폼), 스타코(백색) 지붕 - 철근콘크리트, 액체방수1종/무근콘크리트/신축줄눈 내부마감 천장 - 천장지, 수성페인트, SMC천장재 벽 - 벽지, 수성페인트, 도기질타일 바닥 - 강마루, 자기질타일 오신욱 소장(라움건축사사무소 대표) 동아대학교에서 「건축설계과정에서 스키마schema의 의미와 작용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라움건축 대표 건축사이며 동아대학교 겸임 교수로 있다. 2015년 신진건축사대상 최우수상(국토부장관상), 2017년 한국건축문화대상 본상(국무총리상), 2019년 한국건축문화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 반쪽집, 인터화이트, 어린집, 초량도시민박, 모여가 등이 있다. 『99하우스』 프로젝트 참여 건축가 김동희, 김성우, 김창균, 서경화, 오신욱, 이성범, 이영재, 정예랑 ※ 이번 호를 마지막으로‘1억 원대 집짓기 프로젝트’연재를 마칩니다. 참여해주신 여러 건축가에게 독자를 대신해 감사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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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 INTERVIEW] 1억 원 집짓기 프로젝트8_반쪽집_오신욱 건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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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의 날개를 단 27평 날개집2
- 날개집 2는 ‘작지만 온 가족이 자기 방을 가지고 필요한 요소들이 다 들어있는 그런 집이었으면 좋겠다’라는 건축주 요구 사항에서 출발했다. 작아도 즐겁고 재미있는 집. 가족들의 소망을 담아 아담하고 실용적인 주택을 계획했다. 구성 백홍기 기자글 김동희 소장자료제공 건축사사무소 KDDH https://cafe.naver.com/kimddonghee HOUSE NOTE건물높이 8.50m건축구조 경량 목구조가상 대지 300.00㎡(90.75평)건축면적 60.20㎡(18.21평)연면적 89.88㎡(27.19평)1층 52.90㎡(16.00평_실내면적)2층 36.98㎡(11.19평_실내면적)다락 13.5m㎡(4.08평)외부마감지붕 - 컬러강판벽 - 스타코플렉스(T50 외단열 시스템 + 발수제)내부마감 벽 - 고급벽지, 고급 천장벽지바닥 - 강마루(동화마루), 타일단열재 벽 - 연질 우레탄폼, R23 글라스울지붕 - 연질 우레탄폼실내 문 제작 또는 영림 기성문(선택) 천창 벨룩스(FS, 533x962)창호 미국식 창호(삼익산업), 일부 독일식 창호데크 하드우드(별도공사)현관문 방화문 + 목재마감난방기구 콘덴싱 보일러(경동나비엔 LCB-25K, 23200Kcal/h, Wifi 온도조절기)설계 건축사사무소 KDDH 손정용 이사 (설계비용 포함)시공 미르하우징건축·토목인허가 별도진행총공사비(옵션 제외) 1억 2000만 원※별도 작업 정화조, 지하수 개발, 조경, 담장※별도 비용 특수조명, 싱크대, 각종 인입비, 세금, 태양 전기패널, CCTV※기초 지질에 따라 다르므로 별도공사 ▶옵션1) 2층 방 2(8.72㎡(2.64평)) 제외 시 약 1억 1400만 원2) 2층 다락(13.5㎡(4.08평)) 포함 시 약 1억 2500만 원 단순하지만, 지루하지 않게날개집 2는 목구조로 지은 2층 규모 주택이다. 애초 계획보다 규모가 다소 작아졌다. 설계할 때 거주자 수, 라이프 스타일, 세컨드하우스 용도라는 점을 고려해 국민주택 규모*로도 적합하다고 판단해 관리하기 쉽고 비용까지 절감할 방안으로 제안했다. 52.90㎡(16.00평)의 주택은 대지 100평 규모에 앉혀도 작다는 느낌이 없다. 남향으로 긴 형태라 남향으로 앉히면 햇빛을 풍족하게 끌어들이고, 서향이나 동향으로 앉히면 여백을 담아낼 수 있다. 난방이 부실했던 과거엔 남향을 고집했지만, 이젠 건축주 의도와 환경에 따라 향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게 현대 건축에 맞다. 건축디자인 계획안은 좌우 대칭으로 변용해 사용하는 것이다. 복잡한 형태나 재료는 비용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최대한 단순함을 지향하므로, 이 주택 또한 형태와 색을 단순하게 마무리했다. 대신 창문 크기로 변화를 줘 단순함에서 오는 지루함을 감쇄시켰다. 국민주택 규모 주택건설촉진법 제3조 제1항에 따르면 국민주택은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건설되거나 개량되는 주택’을 말하며, 규모는 전용면적 85㎡(25.7평) 이하인 주택을 말한다. 공간 배치와 연결로 여유 담아작은 집 공간 구성은 어렵다. 한 뼘도 허투루 버려서는 안 되고 공간과 공간 잇기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날개집 2는 1층에 필요한 실들을 배치하면서, 주요 활동 공간인 거실이 좁아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방과 일체형으로 계획해 여유 공간을 넓히고, 마당 쪽에 전면 유리창을 내 시원한 시야를 확보하면서 답답함을 해소했다. 동선은 간결하게 계획했다. 2층 계단실에서 바로 가족실을 지나 방 1과 외부를 연결하는 베란다를 ‘-’ 자로 배치해 불필요하게 꺾인 부분을 없앴다. 그만큼 공간은 단순해지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됐다. 아이들이 쉬고 노는 공간으로 제안한 곳은 가족실에서 연결되는 방 2다. 1층 거실 상부에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모습으로 디자인한 방 2는 ‘천공의 성 라퓨타’에 나올 법한 형태로 아이들에게 재미난 상상을 안겨줄 것이다. 또한, 창문을 외벽 창에 맞춰 설치해 풍경을 끌어들임으로써 더욱 풍성한 공간이 되도록 계획했다. 그리고 방 1과 베란다가 대지 뒤쪽과 측면을 향한다면, 방 2는 정면을 향해 각각 다른 풍경을 제공하도록 했다. 작은 규모의 집일수록 외부 공간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 집 안에서 일어나는 일 또는 이벤트를 외부로 끌어내면 그만큼 실내 공간을 여유롭게 활용하기 때문이다. 현관문 앞 폭넓은 계단은 아이들의 놀이를 실내에서 실외를 이동시켜 놀이터 역할을 하도록 했다. 거실에 설치한 전면 창은 실내 공간을 외부로 확장해 작은 집을 넓게 확장한 장치다. 남향이나 동향으로 배치해도 건물 사용성에 크게 지장 없는 형태를 지향했다. 설계 계획안 설명1층에 방 하나 2층에 방 두 개를 계획했다. 2층에 떠 있는 방을 만들면 아이 방으로 사용하거나 놀이 공간으로 이용하기 좋은 ‘공간 속의 재미 공간’이 될 것이라 상상했다. 하지만, 사용성이 낮을 거 같으면 방 2를 제외하고 1층 거실을 2층까지 열린 공간으로 구성해 넓은 개방감을 줄 수 있다. 2층 방 1 상부에 배치한 다락은 공사비와 실생활에 맞게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 집 규모에 비해 크게 계획한 현관을 외부로 돌출시켜 상부에 야외 공간으로 사용할 발코니를 구성했다. 1층 안방 앞쪽에 천막으로 그늘막을 설치하면 정원을 감상하며 쉬는 아늑한 공간을 형성할 수 있다. 2층에 오르내리기 괜찮다면 2층을 부부 침실로 사용하고 1층을 손님을 위한 게스트룸이나 평소 자주 이용하는 전용 공간으로 구성해도 좋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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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의 날개를 단 27평 날개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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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DESIGN] 소망의 날개를 단 날개집2
- 소망의 날개를 단 날개집2 날개집2는 ‘작지만 온 가족이 자기 방을 가지고 필요한 요소들이 다 들어있는 그런 집이었으면 좋겠다’라는 건축주 요구사항에서 출발했다. 작아도 즐겁고 재미있는 집. 가족들의 소망을 담아 아담하고 실용적인 주택을 계획했다. 구성 백홍기 기자 | 글 김동희 소장 자료제공 건축사사무소 KDDH cafe.naver.com/kimddonghee ※8월호부터 건축사사무소 KDDH 김동희 소장의 작은 집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자신의 상상에서, 때론 건축주 요구에 의해 탄생한 이야기를 시리즈로 소개합니다. HOUSE NOTE 건물높이 8.50m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가상 대지 300.00㎡(90.75평) 건축면적 60.20㎡(18.21평) 1층 52.90㎡(16.00평_실내면적) 2층 36.98㎡(11.19평_실내면적) 다락 13.5m㎡(4.08평) 연면적 89.88㎡(27.19평) 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벽 - 스타코플렉스(T50 외단열 시스템 + 발수제) 내부마감 벽 - 고급벽지, 고급 천장벽지 바닥 - 강마루(동화마루), 타일 단열재 벽 - 연질 우레탄폼, R23 글라스울 지붕 - 연질 우레탄폼 실내 문 제작 또는 영림 기성문(선택) 천창 벨룩스(FS, 533x962) 창호 미국식 창호(삼익산업), 일부 독일식 창호 데크 하드우드(별도공사) 현관문 방화문 + 목재마감 난방기구 콘덴싱 보일러(경동나비엔 LCB-25K, 23200Kcal/h, Wifi 온도조절기) 설계 건축사사무소 KDDH 손정용 이사(설계비용 포함) 시공 미르하우징 건축·토목인허가 별도진행 총공사비(옵션제외) 1억 2000만 원 ※별도작업 정화조, 지하수 개발, 조경, 담장 ※별도비용 특수조명, 싱크대, 각종 인입비, 세금, 태양 전기패널, CCTV ※기초 지질에 따라 다르므로 별도공사 ▶옵션 1) 2층 방2(8.72㎡(2.64평)) 제외 시 약 1억 1400만 원 2) 2층 다락(13.5㎡(4.08평)) 포함 시 약 1억 2500만 원 단순하지만, 지루하지 않게 날개집2는 목구조로 지은 2층 규모주택이다. 애초 계획보다 규모가 다소 작아졌다. 설계할 때 거주자 수, 라이프 스타일, 세컨드하우스 용도라는 점을 고려해 국민주택 규모*로도 적합하다고 판단해 관리하기 쉽고 비용까지 절감할 방안으로 제안했다. 국민주택 규모 주택건설촉진법 제3조 제1항에 따르면 국민주택은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건설되거나 개량되는 주택’을 말하며, 규모는 전용면적 85㎡(25.7평) 이하인 주택을 말한다. 52.90㎡(16.00평)의 주택은 대지 100평 규모에 앉혀도 작다는 느낌이 없다. 남향으로 긴 형태라 남향으로 앉히면 햇빛을 풍족하게 끌어들이고, 서향이나 동향으로 앉히면 여백을 담아낼 수 있다. 난방이 부실했던 과거엔 남향을 고집했지만, 이젠 건축주 의도와 환경에 따라 향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게 현대 건축에 맞다. 건축디자인 계획안은 좌우 대칭으로 변용해 사용하는 것이다. 복잡한 형태나 재료는 비용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최대한 단순함을 지향하므로, 이 주택 또한 형태와 색을 단순하게 마무리했다. 대신 창문 크기로 변화를 줘 단순함에서 오는 지루함을 감쇄시켰다. 공간 배치와 연결로 여유 담아 작은 집 공간 구성은 어렵다. 한 뼘도 허투루 버려서는 안 되고 공간과 공간 잇기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날개집2는 1층에 필요한 실들을 배치하면서, 주요 활동 공간인 거실이 좁아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방과 일체형으로 계획해 여유 공간을 넓히고, 마당 쪽에 전면 유리창을 내 시원한 시야를 확보하면서 답답함을 해소했다. 동선은 간결하게 계획했다. 2층 계단실에서 바로 가족실을 지나 방1과 외부를 연결하는 베란다를 ‘-’자로 배치해 불필요하게 꺾인 부분을 없앴다. 그만큼 공간은 단순해지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됐다. 아이들이 쉬고 노는 공간으로 제안한 곳은 가족실에서 연결되는 방2다. 1층 거실 상부에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모습으로 디자인한 방2는 ‘천공의 성 라퓨타’에 나올 법한 형태로 아이들에게 재미난 상상을 안겨줄 것이다. 또한, 창문을 외벽 창에 맞춰 설치해 풍경을 끌어들임으로써 더욱 풍성한 공간이 되도록 계획했다. 그리고 방1과 베란다가 대지 뒤쪽과 측면을 향한다면, 방2는 정면을 향해 각각 다른 풍경을 제공하도록 했다. 작은 규모의 집일수록 외부 공간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 집 안에서 일어나는 일 또는 이벤트를 외부로 끌어내면 그만큼 실내 공간을 여유롭게 활용하기 때문이다. 현관문 앞 폭넓은 계단은 아이들의 놀이를 실내에서 실외를 이동시켜 놀이터 역할을 하도록 했다. 거실에 설치한 전면 창은 실내 공간을 외부로 확장해 작은 집을 넓게 확장한 장치다. 남향이나 동향으로 배치해도 건물 사용성에 크게 지장 없는 형태를 지향했다. 설계 계획안 설명 1층에 방 하나 2층에 방 두 개를 계획했다. 2층에 떠 있는 방을 만들면 아이 방으로 사용하거나 놀이 공간으로 이용하기 좋은 ‘공간 속의 재미 공간’이 될 것이라 상상했다. 하지만, 사용성이 낮을 거 같으면 방2를 제외하고 1층 거실을 2층까지 열린 공간으로 구성해 넓은 개방감을 줄 수 있다. 2층 방1 상부에 배치한 다락은 공사비와 실생활에 맞게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 집 규모에 비해 크게 계획한 현관을 외부로 돌출시켜 상부에 야외 공간으로 사용할 발코니를 구성했다. 1층 안방 앞쪽에 천막으로 그늘막을 설치하면 정원을 감상하며 쉬는 아늑한 공간을 형성할 수 있다. 2층에 오르내리기 괜찮다면 2층을 부부 침실로 사용하고 1층을 손님을 위한 게스트룸이나 평소 자주 이용하는 전용 공간으로 구성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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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DESIGN] 소망의 날개를 단 날개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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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원대 집짓기, 김창균 건축가의 23평 쌈지마당집
- 1억 원대 집짓기 프로젝트 1 그림 같은 집에서 사는 로망은 누구에게 있다. 문제는 경제적 여유다. 1억 원 미만에 집을 지을 수 있다면 혹하지 않을까. 우드플래닛에서 진행한 ‘99하우스 프로젝트’는 설계와 시공까지 1억 원대에 지을 수 있는 집이다. 실제가 아닌 가상이지만 터무니없는 것은 아니다. 8인의 건축가가 같은 부지 조건에 가상의 부부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1억 원에 지을 수 있는 집을 그려보았다. 같은 조건이지만 건축사마다 다른 설계가 나왔다. 구성 백홍기 기자 자료&취재협조 우드플래닛, 유타건축사사무소 ‘좋은 집은 규모와 재료에 있지 않습니다.’김창균 건축가는 집을 설계할 때 건축주와의 이야기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는다. 이야기는 건축주의 일상을 추적하고 공간에 녹여내는 과정이다. 그래서 설계를 마치는 순간까지 이야기는 이어진다. 또한, 설계 과정마다 모형을 만들어 추상적인 공간을 재현해 실제 공간에 대해 이해를 돕는다. 그 과정에서 또다시 새로운 이야기가 탄생한다. ‘쌈지마당집’은 가상의 공간과 인물을 설정하고 진행한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실제 대상이 없다. 그래서 쌈지마당집은 김창균 건축가의 내면 이야기라고 볼 수도 있다. 묻고 답하다Q 쌈지마당집 프로젝트는 어디서 영감받았나몬드리안 초기 작업인 ‘나무’시리즈 발전과정을 좋아한다. 모든 물체의 기본이 되는 선과 이를 통해 만들어지는 3차원 공간 조합이 결국은 건축이다. 겉으로는 검박하게 단순하면서도 건축만의 매력과 내면의 다양성을 담고 나아가 미래의 변화 가능성을 담고 싶었다. Q 프로젝트를 의뢰받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건축주가 존재하지 않는 집을 어떻게 설계할지 고민이 가장 컸다. 그리고 처음(4년 전)에는 9900만 원에 맞춰야 한다는 것도 큰 걱정거리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최적의 집’이란 무엇일까 하는 생각으로 바뀌었고, 자연스럽게 가상의 건축주 의견을 참고해 내가 하고 싶은 공간을 만들어 갔다. Q 쌈지마당집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집이 크거나 고급 재료를 사용했다고 좋은 집이 아니다. 단순히 부동산 가치나 크기를 따지기보다 가족만의 이야기를 담을 최적의 공간을 찾는 게 핵심이다. 그 안에 가족만의 개성. 역사와 꿈이 자연스럽게 녹아들면 좋다. 집은 직접 관리하며, 가족은 물론 이웃들과 눈을 맞춰가며 오래 살아가는 삶의 가장 기본적인 터전이다. Q 쌈지마당집을 실제 구현해도 문제없는지물론 실제 구현할 때는 현실의 건축주와 소통하며 맞춰야 한다. 만약 책 속의 가상 인물인 부부처럼 각자의 개성과 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환경도 같다면, 충분히 구현할 수 있다. 나라면 이런 집에서 살고 싶다. Q 예산이 부족할 때 포기해야 할 것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은예산을 좌우하는 첫째도 둘째도 규모다. 예산이 빠듯하면 면적을 줄이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구성하는 게 좋다. 요리를 많이 하지 않는데 주방을 넓히는 게 대표적인 예산 낭비다. 집과 함께 생명을 다하는 곳은 과감하게 투자하고 변경이나 유지 보수가 필요한 마감재와 조명 등은 비싸지 않은 재료를 선택해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다. 설계와 단열, 창호 비용은 아끼지 말아야 한다. 설계는 가족에 대해 고민하는 단계로 가장 중요한 항목이다. 고민하지 않는 저급한 설계를 선택하지 않는 게 좋다. 그리고 단열과 창호는 한번 설치하면 변경하기 힘들다. 예산을 아낀다고 싸구려를 사용했다가 후회할 수 있다. Q 설계에서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은언제나 가장 중요한 것은 그 건물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보기엔 비슷해 보여도 미묘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완성한 집이 건축주를 닮아야 좋은 결과를 낳는다. 이와 함께 집을 앉힐 땅도 매번 신경 쓴다. 이 두 가지에 건축가의 독창적인 콘셉트나 개성이 더해지면 세상에 하나뿐인 ‘우리 집’이 된다. Q 나에게 맞는 건축가를 만나려고 한다. 어떻게 해야 하나건축가의 포트폴리오와 인터뷰 등을 꼼꼼하게 보고 나에게 맞는 건축가를 선별한 뒤 상담하는 게 좋다. 가능하면, 사무실에 방문해 작업 환경 등도 확인해야 한다. 설계비는 그다음이다. 중요한 건 자격증이 있는 건축 전문가인 건축사에게 의뢰해야 한다. Q 건축 설계비가 너무 비싸다는 건축주들이 있다. 설계비 책정과 적정한 비용 기준은설계비는 건축가 및 직원의 작업 시간 비용과 사무소 경비, 이윤 그리고 규모별로 산정하는 외주 비용(설비, 전기, 통신, 소방, 구조, 정화조, 토목) 합으로 책정된다.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단독주택은 2000~5000만 원에 책정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적정한 설계비는 시공비의 10% 내외라고 생각한다. Q 김창균 소장이 생각하는 ‘좋은 집’이란?건축만의 매력을 가지면서 가족의 이야기를 소박하게 담아야 한다. 그리고 사람 냄새와 함께 시간에 따른 변화를 유연하게 담아내고,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없으며, 내·외부 전이 공간이 충분한 집이다. 강연 때마다 하는 이야기지만, 국보나 보물인 도자기는 만질 수 없지만, 건축은 언제나 만질 수 있고 사용할 수 있다. 마당 사용법이 독특한 쌈지마당집쌈지마당집 설계 포인트 • 대지 전체를 활용한 내·외부 공간 구성 • 프라이빗 한 공간의 풍성한 교차 • 한 가지로 고정된 집이 아닌 다양한 변화 주는 가변적인 집건축주 요구 사항인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대지 전체를 고루 활용했다. 결과적으로 대지 전체 내·외부가 막히지 않고 서로 교차하며 작지만 풍성한 공간을 만들었다. 각 공간은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향후 증축을 쉽게 했다.건축비 산출 부가 설명외부는 콘크리트면 처리 후 발수제만 도포해 노출 콘크리트 효과를 줬다. 내부는 단열과 함께 석고보드를 처리한 뒤 벽지로 마감했다. 창호는 적정 열관류율 이하의 로이 복층유리 PVC 시스템창호를 적용했다. 실내조명은 최소로 하고 간접등은 거실과 식당 두 곳에만 적용했다. 붙박이장은 현장 제작을 원칙으로 했다. 견적 비용은 건축주 직영공사 기준이며 도면 및 시공사 선택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투시도 단면 투시도 입면도 HOUSING DATA대지면적 232.50㎡(70.33평)규모 지상 1층건축면적 76.13㎡(23.03평)연면적 76.13㎡(23.03평)건폐율 32.61%용적률 32.61%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외벽마감 노출콘크리트지붕재 컬러 강판 <도면에 따른 쌈지마당집 건축비 산출 내역>기초 및 구조공사 4200만 원(터파기, 구조공사, 되메우기)외장공사 1000만 원(콘크리트 면처리 위 발수제 도포)내장공사 3100만 원(단열, 석고보드, 도배, 마루, 타일)창호공사 1200만 원(로이 복층유리 PVC 시스템창호)설비공사 500만 원전기공사 600만 원미장 및 방수 700만 원기타공사 2200만 원(붙박이장, 에어컨, CCTV, IoT)특별공사 700만 원(조경, 우편함 등 제작)총비용 1억4200만 원(부가세 별도) 대지 전체를 활용하다사다리꼴 대지 전체를 담장이 두르고 있다. 담은 높이를 다르게 해 폐쇄적인 느낌은 없다. 외벽이 집을 둘러싸 외부 시선을 차단하면서 마당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현관 양옆과 작업실 앞에 마당을 확보해 외부 공간은 여유롭다. 담은 신혼부부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실내 공간을 확장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횡으로 나눈 실내 공간은 북쪽부터 주차장, 주방-식당-현관, 거실-화장실, 작업실-침실-툇마루 순으로 배치했다. 마당 사이 징검다리를 지나 현관으로 들어서면 밝은 외부 공간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현관에서 바라본 풍경은 오른쪽 주방·식당, 왼쪽 거실로 이어지며 데크를 통해서도 서로 연결된다. 거실은 부부의 공용 공간이자 지인들과 함께 하는 공간이지만, 향후 자녀 계획에 따라 방으로 변경할 수 있다. 거실과 주방은 외부와 연결해 열린 공간인 반면, 부부의 사적 공간인 작업실과 침실은 이중으로 둘러싸 철저하게 독립성을 강화했다. 침실에는 방문이 없지만, 가구가 시선을 차단해 사적 공간임을 암시한다. 서로 연결된 침실과 작업실은 가구를 중심으로 동서로 나뉘고 각각 별도의 마당을 두고 있어 독립된 공간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미로처럼 복잡해 보이는 실내·외 공간은 데크를 중심으로 각각 유기적으로 연결하면서 독립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좁은 실내를 확장해 차를 마시거나 휴식, 빨래 건조, 아이들의 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한다. 대지를 채우고 남은 부분은 이웃과 소통할 수 있도록 남겨뒀다. 침실 쪽 외벽은 누구나 쉬어갈 수 있도록 나무와 벤치를 설치하고 주차 공간은 필요에 따라 지붕을 덮어 동네 사랑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부부의 취미생활 결과물로 프리 마켓을 열거나 테라스 카페 등으로 활용할 여지도 있어 다양한 상상이 가능한 주택이다. 유타건축사사무소 대표 프로젝트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주택 아파트에서 생활하던 부부는 유학 마치고 귀국한 두 아들과 함께 거주할 깔끔하고 간결한 단독주택을 원했다. 실내 공간은 손님을 맞이할 응접실, 넓은 주방과 거실, 취미가 다른 두 아들을 위한 독립 공간 그리고 프라이버시 확보를 요구했다. HOUSE NOTE위치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규모 지하 1층, 지상 2층건축구조 철근콘트리트조대지면적 235.30㎡(71.18평)건축면적 117.42㎡(35.52평)연면적 338.15㎡(102.29평) 지하 134.80㎡(40.78평) 1층 109.69㎡(33.18평) 2층 93.66㎡(28.33평) 다락 1 - 13.90㎡(4.20평) 다락 2 - 13.31㎡(4.03평)외부마감 두라스택_탱고레드스테인리스스틸 헤어라인_골드로즈내부마감 바닥 - 대리석 벽 - 페인트 대지는 동쪽을 제외한 3면이 도로에 접해 있고, 북쪽으로 4.5m 공개공지 확보를 위한 건축 한계선을 가진 다소 불리한 정사각형이다. 건축주의 요구와 대지 조건을 고려해 주택 디자인은 과감하게 건축 한계선에 붙여 ‘ㅁ’자 형태로 구성하고 다른 크기의 ‘ㅁ’자 매스 네 개를 위로 뻗게 했다. 프라이버시를 위해 길에 면한 창들을 최소화하고, 이로 인해 답답해질 것 같은 공간은 중정으로 풀어냈다. 부족한 광원과 환기 통로는 건물 중앙에 실내 정원을 배치하고 매스와 매스 틈 사이에 창을 내 해결했다. 4.5m 공개공지는 주차 램프 형성에는 유리한 조건이었다. 따라서 법적 경사 길이를 충족하면서 지하 주차장을 확보해 스킵 플로어 형식의 입체적 평면 구조를 형성하게 됐다. 전체 입면은 각 매스의 위 아래층 볼륨이 합쳐지면서 작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마을을 연상케 한다. 여기의 다락 구조가 외부에 리듬감을 주면서 표정은 더욱 다채로워졌다. 외벽은 오밀조밀 맞물리게 쌓은 벽돌이 스테인리스스틸로 마감한 위층 볼륨을 감싸면서 견고한 느낌을 준다. 실내는 화이트 톤 마감으로 가볍고 환하다. 밖에서 볼 수 없던 실내 정원은 시시각각 다른 빛으로 풍성한 공간감을 더한다. 지하 주차장에 의해 생겨난 단차는 중정을 중심으로 배치한 각 실을 물 흐르듯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중정은 인위적인 경계가 없지만, 적절한 영역을 분리해 구성원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면서 서로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경남 양산시 언덕 위의 집 부산에서 거주하는 노부부는 자녀의 아토피성 피부염 때문에 오래전부터 자연 속에 있는 전원주택을 꿈꿨다. 봉화산, 천막산, 군지산, 선암산, 천성산이 그림같이 겹겹이 펼쳐지는 하북면 삼수리에 터 잡은 건축주는 단층주택과 농기구를 보관할 창고를 지었다. 주택은 도로와 인접하게 배치하고 시야가 열린 남쪽에 마당을 확보하면서 먼 풍경까지 끌어들였다. HOUSE NOTE위치 경남 양산시 하북면 삼수리규모 지상 1층건축구조 중목구조대지면적 2051.00㎡(620.42평)건축면적 309.90㎡(93.74평)연면적 309.90㎡(93.74평)외부마감 청고벽돌, 징크, 탄화적삼목내부마감 천장, 벽 - 친환경 페인트바닥 - 강마루 입면은 단순하게 외벽을 벽돌로 마감하고 목재와 금속으로 지붕을 올려 깔끔하다. 진입로에서 보면 5m 넘게 가로지르는 목구조와 영롱 쌓기로 쌓은 주차장 벽면이 먼저 눈에 띈다. 현관에 들어서면 처마와 마당, 산 풍경을 액자처럼 담은 눈높이 창이 반긴다. 크기와 모양이 다른 집 안의 모든 창은 각각 바깥 풍경을 개성 있게 담아내 실내를 더욱 풍성하게 꾸며준다. 마루에선 노출 보로 디자인한 높은 천장이 시원하게 다가온다. 기둥과 보 구조인 중목구조는 넓은 개구부를 내게 하면서 개방감을 준다. 또한, 그대로 노출한 기둥과 보, 장선은 구조적 아름다움을 더하고 공간을 구획하는 기능도 한다. 노부부가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내는 곳은 서재와 연결된 외부 대청이다. 대청 위로 목구조가 드러난 처마는 해를 적절하게 가려주고, 비 오는 날 낙수를 감상하며 쉬는 아늑한 공간을 만들어준다. 외부 공간과 거실, 툇마루에서 연결된 남쪽 마당은 부부의 특별한 공간이다. 돌과 잔디, 나무 등 자연 재료만으로 연출해 자연 풍경을 선사하는 마당은 양옆으로 석축과 건물로 둘러싸여 아늑하기까지 하다. 부부는 이곳에 맨발로 나와 그늘진 돌 벤치에서 커피를 즐기곤 한다. 마당을 지나 조금 내려가면 창고와 밭이 나온다. 목구조로 제작한 창고는 단출하게 시멘트 블록으로 마감하고 경사지붕을 얹었다. 창고는 주택 마당과 높낮이를 고려해 배치함으로써 주택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고 서로 조화롭게 어울린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규우주 용인 전원주택단지 내에 지은 규우주는 40대 초반 건축주 부부와 두 자매를 위한 공간이다. 건축주 부부는 오래전부터 자녀와 함께 살 아늑한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 삶을 꿈꾸었다. HOUSE NOTE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규모 지하 1층, 지상 2층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 +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347.00㎡(104.97평)건축면적 124.84㎡(37.76평)연면적 251.84㎡(76.18평) 지하 45.82㎡(13.86평) 1층 105.94㎡(32.05평) 2층 100.08㎡(30.27평)외부마감 고벽돌 치장쌓기, 시멘트벽돌 치장쌓기, T43 로이 3중유리내부마감 천장, 벽 - 친환경 페인트 바닥 - 원목마루, 포세린타일 대지는 전면 도로보다 후면 도로 레벨이 8m 정도 높았다. 좌측 인접대지에는 테라스 블록형 타운 하우스가 있고, 우측에는 단독주택이 들어서 있었다. 단독주택은 지하 2층 깊이로 옹벽을 세우고 용적률을 꽉 채운 2층 건물을 올려 외부에서 보면 4층 규모의 건물로 보였다. 좌우 다른 콘텍스트와 전면과 후면의 높낮이 차가 심한 상황에서 집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건축주는 볕이 잘 드는 마당과 남향 주택을 요구했다. 마당은 가장 높은 뒷면이 아닌, 우측 지하 주차장 상부에 자리 잡아 건축주의 주택과 이웃의 옹벽이 마당을 감싸면서 아늑한 공간을 형성하게 됐다. 전면 도로(지하)에서 주거로 진입하는 입구는 도로와 경계 짓지 않고 비워둠으로써 시각적으로 지하 느낌을 덜어냈다. 마당과 외부 공간이 가장 가깝게 닿아있는 1층은 거실-식당-주방 공간으로 배치해 자연스럽게 시각적으로 연결하고 확장된 느낌을 준다. 2층은 서재 겸용 가족실과 자매의 방, 부부의 아늑한 안방을 별채처럼 구성해 1층 공간과는 다른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김창균 | 유타건축사사무소서울시립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해병대사령부 건축설계실, 에이텍건축 등에서 손 도면으로 시작해 건축설계와 다양한 작업에 참여해 실무 경험을 쌓았다. 2006년 ㈜리슈건축사사무소 공동대표를 거쳐 2009년 유타UTAA건축사사무소를 창업했으며, 서울시 공공건축가로 도시 재생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젊은 건축가 상’을 수상했고, 주요 작업은 포천 피노키오 예술체험공간, 서울시립대학교 정문, 삼청가압장, 수원 상가주택(The Square), 울산 간절곶 카페 0732, 용인 단독주택(규우주), 운중동 단독주택(도시채), 중곡동 상가주택(도로돌), 중곡동 도시다반사 등이 있다.㈜유타건축사사무소 02-556-6903 www.utaa.co.kr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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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원대 집짓기, 김창균 건축가의 23평 쌈지마당집
전원생활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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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단독주택 정원 관리법 및 식재 트렌드 2-1
- 새로운 식재 위한 준비 및 유의점3월, 기다리며 철저한 계획 세우는 중요한 시기 정원은 모든 전원·단독주택 거주자들이 가지고 싶은 요소이지만, 준비 없이 무턱대고 시작했다가 큰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처음에 무작정 잔디를 깔고 나무 몇 그루 심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아스팔트로 덮어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정원 디자이너라는 직업이 생길 만큼 정원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이는 철저한 계획과 끊임없는 공부 그리고 노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도 된다. 보통 정원이라고 하면 열락정원(Pleasure Garden)을 의미한다. 정원의 시설물보다 실물 중심으로 이뤄지며 결과물보다 그 과정을 중시한다는 함의가 있다. 정원의 기능은 단순한 관상을 넘어 휴식과 치유, 소통 등으로 확대하는 추세다. 이번 호에서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정원 가꾸기를 위해 봄에 꼭 해야 할 일들과 올해의 식재 트렌드, 주택과 잘 어울리는 정원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특집으로 구성했다. 더불어 전문가들로부터 추천받은 정원 사례를 싣는다. 이를 통해 많은 독자들이 만족하는 정원을 만들길 기대해 본다. 정리 편집부협조 가든율, 정원친구 이오, 가든디자인뜰, 전원주택라이프DB “정원은 단순한 감상의 대상이 아니다. 우리들의 몸과 마음의 온도를 높여주는 즐거운 가꿈의 장소이고 주변의 이웃들과 식물들 그리고 자연과의 교감을 허락해 주는 소중한 만남의 공간이자, 풍요로운 삶을 디자인해 주는 행복의 텃밭이다.”- <정원 사용 설명서> 중에서 - 3월에는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소생한다는 절기인 ‘경칩’이 있고, 꽃샘추위도 있다. 그렇다고 정원에 꽃과 나무를 심을 적기는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자칫 너무 성급하게 식재를 했다가 꽃샘추위에 식물이 죽는 경우도 생긴다. 그보다는 땅을 고르는 일과 나무의 경우 전정 작업을 권고한다. 3월은 성공적인 정원 가꾸기를 위해 준비하는 시기다. 이때는 지난가을 정리하지 않았던 그라스류와 나무수국류에 대한 지상부 전정 작업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교·관목에 대한 맹아지(휴면상태 있던 눈에서 자란 가지) 및 고사지 전정 작업도 필요하다. 새로이 식재할 화단의 경우, 전 부엽토 포설 작업을 해두면 좋다. 처음 정원을 조성하는 독자라면 식재할 식물의 품종 리스트를 작성해 두 길 바란다. 이는 선택 리스트의 생육 환경에 따른 사전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장미의 경우 식재 전 토양의 영양 상태를 최상으로 준비해야 하지만, 그라스류의 경우 과도한 영양 상태의 토양에 식재할 경우 성장 속도가 너무 빨라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수종별 화단 기반 조건이 다름을 인지하고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미 조성된 정원이라면 정원의 현 상태를 체크해 토양 계량의 필요 유무와 식물의 포기 나누기 등이 필요하다. 정원 망치는 조급함이른 봄에는 겨우내 두었던 초화와 그라스 정리부터 시작하는 편이 좋다. 뿌리에서 새로운 잎이 올라오기 때문에 윗부분을 짧게 잘라야 한다. 땅 위에 낙엽도 어느 정도는 걷어내는 것이 좋다. 이은영 가든율 대표(정원사)는 이른 봄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기다림’이라고 조언한다. “겨울을 지나면 월동을 못하고 죽는 식물도 생깁니다. 그 자리에는 다시 식물을 심으면 됩니다만, 너무 급하게 손을 대지 않았으면 합니다. 월동하는 꽃 중에는 4월에 싹을 올리는 꽃도 많습니다. 3월부터 너무 급하게 땅을 뒤집으면 그런 식물들이 파헤쳐 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실제로도 그런 경우가 많아서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봄을 기다려 달라고 요청드립니다. 3월이 되면 마음이 급해지는 것을 압니다. 화원에 꽃도 많아지고 꽃을 심고 싶어 하는 마음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3월은 꽃샘추위가 있습니다. 너무 일찍 꽃을 심으면 꽃샘추위에 냉해를 입기도 합니다. 4월 초에 시작하셔도 충분합니다. 너무 서두르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 시기 처음 정원을 조성하는 독자라면 가장 현실적인 문제부터 접근해야 한다. 바로 정원을 조성하는 비용을 준비해야 한다. 예전처럼 잔디 깔고 나무 몇 그루 심는 것이 아닌, 디자인된 정원 자체가 구조적이고 건축 공간으로써 개념이 들어가기 때문에 건축비에 준해 비용이 발생한다. 건축비가 많이 상승한 만큼 정원 조성비용도 많이 상승했다는 것이다. 이미 조성된 정원을 가지고 있다면 담장, 바닥 포장 등 정원 구조물 청소부터 시작하기를 추천한다. 조적담장과 석재바닥은 고압 세척기로 때를 벗기고 충분히 말린 뒤 발수제를 뿌려주면 깨끗한 정원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식물의 지상부가 없을 때 발수제 작업을 하는 것이 식물에게도 해가 없으니 이른 봄 작업을 권장한다. 정원의 담장, 바닥 포장 등 정원 구조물 청소를 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처럼 식물의 끝을 짧게 잘라주는 것을 추천한다. 정원 환경에 적합한 식물 고르기3월에는 새로운 식물을 정원에 들이기 전에 한 쪽 공간에 실험적으로 테스트해보기를 추천한다. 열심히 돌봐주어야 하는 식물을 계속해서 들이기보다는, 스스로 우리 정원 환경에 적응하는 식물을 고르는 것은 노동 시간을 줄이는 훌륭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다음으로 특별한 식재 공간을 만들어 보기를 추천한다. 이미 정원이 있어 한 쪽에 특별한 식재 공간을 만들어 본다면 정원의 재미를 늘리는 선택이 된다. 그것은 식물을 가지고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것이다. 지난해 다녀온 여행지에서 받은 영감이나 겨울에 보았던 좋은 영화나 뮤지컬의 한 장면을 식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것이다. 단순히 화려한 식재를 넘어 나만의 이야기가 담긴 특별한 식재 공간을 가져 보자. 매년 당신의 일상이 정원에 녹아 추억으로 남는 멋진 정원 놀이가 될 수 있다. 처음 조성을 한다면, 한 번에 완성하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뼈대가 되는 공간계획은 한 번에 계획하더라도, 식재는 천천히 하기를 권고한다. 방법으로는 여러 농장을 다니면서 식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농장마다 특징이 있기 때문에 한 농장에서 식물 구매를 마치면 한계가 있다. 여러 농장을 다니며 식물 쇼핑을 즐기길 바란다. 이미 조성돼 있다면 조금의 동선 계획을 변경해 보길 추천한다. 지루해 보였던 정원이 새로이 보이기 시작하는 손쉬운 방법이다. 동시에 새로운 식물을 일부 들여 보는 것도 좋다. 평소에 다시 들이고 싶었던 식물 리스트가 준비돼 있다면 더욱 좋다. 만약 이런 리스트가 없다면, 식물 시장으로 나가 당신의 눈에 들어오는 식물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목의 규격과 모양 나무 식재과정 ‘일상이 춤추는 정원’ 투시도 ‘일상이 춤추는 정원’ 식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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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단독주택 정원 관리법 및 식재 트렌드 2-1
전원주택업체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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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자재업체 가이드 ②(마 ~사 업체)
- 국내 대표적인 단독(전원)주택 용 주기자재와 용품 전문 공급업체 정보를 수록하였으며 업체 정보에는 회사명, 대표자명,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공급 기자재 및 용품 정보, 제품 사진 등이 소개되었습니다.소개 순서는 가. 나. 다. 순을 기본으로 연속적으로 소개됩니다. 숫자, 영문이 들어가는 회사명은 편의상 우선 소개합니다.(마~사 업체 : 총 22개 기자재 업체 )마스터테크생산되는 모든 제품은 실용실안 및 디자인 등록된 국산 제품입니다. 대표 : 방호근 우편함 / 무인 택배함 제조 판매본사 :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경복대로512번길 15-1 TEL : 1800-6277http://www.masterlock.co.kr/우편함에서 무인 택배함까지 마스터테크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은 실용실안 및 디자인 등록된 제품입니다. 마스터테크의 우편함과 무인 택배함은 까다로운 공정을 거친 Made in KOREA 제품입니다. 마스터폴딩마스터폴딩 제품은 내식성 및 강도가 우수합니다. 대표 : 방호근 폴딩도어 및 주변 자재 제조 판매본사 :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경복대로512번길 15-1 TEL : 1800-6277 6 http://www.masterfolding.com마스터폴딩도어는 순수 알루미늄 합금만으로 압출성형하고 독일 DUPON 사의 외부형 도장으로 마감하여 내식성 및 강도가 우수합니다. 마스터폴딩은 각종 특허로 인증된 기업으로서 개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은 실용실안 및 디자인 등록된 제품입니다. ㈜마춤가구우노맞춤가구로 완성하는 나만의 공간 대표 : 이정란 주방 /서재 /욕실용 가구/ 붙박이장 등 맞춤가구 본사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중부대로2376번길 24 TEL : 031-321-5590www.unogagu.com 가구는 주택과 거주자 사이에서 안락한 주거생활을 위한 매개체 역할을 한다. 주거생활의 편의를 제공하는 나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공간별 맞춤형 가구를 소개한다. 말라키루핑프로덕츠코리아미국 고급 슁글을 선도하는 말라키 슁글 이제 한국에서 만나보세요. 대표 : 홍성하 각종 루핑용 슁글 제품말라키 한국대리점 대리점 문의 TEL : 02-855-7188 · 듀라씰 AR 프리미엄 일반 슁글 · 비스타 AR 프리미엄 이중슁글 · 디오네이트 AR 프리미엄 육각슁글 모노오끼일본 시스템 조립식 창고 한국 총판 대표 : 박정한 요도코, 마츠모토, 다이켄, 산킨, 이나바 한국 총판본사 :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435 TEL : 031-261-5525 http://www.monooki.co.kr 더욱 빠르게, 신속하게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을 맞이합니다. 일본에서 완성된 완벽한 박스 포장과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 2017 스포츠동아 고객만족 브랜드 대상. 미래이앤씨존슨맨빌 인슐레이션 한국 공식 대리점 대표 : 홍성하 단열재 (가, 나, 다 전제품) / 분사형 인슐레이션 본사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중부대로 2719 TEL : 031-334-2788거주자가 건강하고 쾌적하게 지속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는 데 필수인 지붕재와 단열재, 열 교환 환기 시스템 등을 공급합니다. 비엔에프‘The pursuit of perfection’ 집의 품격이 달라집니다. 대표 : 이정식 독일식 현관문 / 고기밀 단열 현관문 / 하티스 현관문 본사 :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팔야로 81-7 TEL : 031-535-3310www.baufenster.co.kr -독일식 시스템 현관문 제작 -독일식 고기밀 단열 현관문 제작 -전면 Full-faced 하티스 현관문 출시 -하티스 프리미엄/스탠다드 등급 출시 ㈜비지비 대표 : 김문태비카데크타일 4슬롯 / 12슬롯본사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진천길82번길 46TEL : 031-969-9622 www.busybee.co.kr 어느 곳에 나 간편한 설치와 관리가 가능하며 간단히 분해하여 청소와 보관이 가능합니다. 표면의 마감으로 비, 눈, 햇볕에 강해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합니다. 실내 : 화장실, 베란다, 현관. 실외 : 테라스, 옥상, 정원, 현관 삼일공영이엔지㈜친환경 인증 획득한 독일 트리텍 미세먼지 차단망 대표 : 전은옥 미세먼지 차단 방충망본사 :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7나길 18 성수에이펙센터 302호TEL : 033-732-5118기능성 윈도우 스크린 분야 전문 기업인 독일 트리텍社 제품으로 미세먼지 차단 및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에게도 유용하다. 또한 일반 방충망에 비해 내구성이 뛰어나며 유지 비용이 적다. ㈜삼조매직스타코 및 방수제 전문 기업 대표 : 김중호기능성 페인트/ 스타코 / 외단열 시스템본사 : 경기 김포시 월곶면 고정로 79-33 TEL : 031-983-7302 http://www.samjomagic.com/스타코 100여 가지, 실리콘 페인트, 발수제와 바닥재 등 설비시설을 갖추고 생산하고 있는 스타코 및 방수제 등을 제조, 생산 시공하는 업체입니다. 특히 크랙에 민감한 탄성스타코와 오염에 강력한 실리콘계 스타코 그리고 각종 접착제를 생산합니다. ㈜삼진벽난로반세기의 역사, 대한민국 벽난로의 명예 대표 : 정현진벽난로 제조 및 수입 판매 설치본사 : 경기 광주시 초월읍 동막골길40번길 13-7 TEL : 031-797-8185 http://www.samjinfire.co.kr/삼진벽나로는 불모지나 다름없던 벽난로 시장의 기반을 세우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며, 47여 년을 이어온 자랑스런 삼진벽난로의 역사는 한국을 벽난로 후진국에서 최고급 독일 기술이 조금도 부럽지 않은 벽난로 기술의 세계 정상에 우뚝 섰습니다. 삼화페인트공업㈜아이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친환경 삼화페인트 대표 : 오진수, 김장연 건축용 / 방수&바닥용 / 내화&방염 / 목공&목공용 등본사 : 경기 안산시 단원구 별망로 178TEL : 1544-5357www.samhwa.com 삼화페인트㈜는 반세기가 넘는 역사와 다양한 분야에서 축척된 첨단 기술과 건실한 자본구조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료 종합 메이커로 성장하였습니다. ㈜서호에코탑여러분의 주택정원에 새로운 아름다움을 창출하실 수 있습니다. 대표 : 손경희친환경 블록본사 : 경기 평택시 청북읍 청북중앙로 424 (고잔리) TEL : 031-683-2393 www.seohoblock.co.kr 친환경적이고 차별화된 블랜딩 페이버 블록과 블랜딩 경관 옹벽 블록을 생산 /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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