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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의 여유로운 풍치를 담아낸, 강화 53평 ALC 블록집
- 전원으로 이주하려는 많은 사람이 배산임수(背山臨水)와 전저후고(前低後高), 전착후관(前搾後寬) 등의 전통 풍수를 바탕으로 터를 잡으려고 한다. 하지만 전원주택을 짓기에 적당한 200∼300평 정도의 자투리땅을 구하기 힘든 게 현실이고 보면, 그 모든 조건을 충족한 터는 호락호락 눈에 띄지 않는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문산리에서 2003년 8월, 60×30×15센티미터 ALC(Autoclaved Lightweight Concrete) 블록으로 53평 복층 집을 짓고 전원생활을 하는 서영진(60세)·이옥희(58세) 씨 부부.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단독주택에서만 20여 년을 살았다. 4년 전 정년퇴직을 한 서영진 씨는, 부인의 건강이 나빠지자 요양을 겸해 노년을 쾌적한 전원에서 보내기로 결심했다. 입지는 서울 서북부지역에 거주하던 사람들이 그러하듯 강화지역으로 정했다. 정년퇴직을 했다지만, 출가하여 가정을 꾸린 자식들과의 왕래를 염두에 둘 때, 1시간 거리인 강화지역이 적지(適地)였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섬지역이라 산을 배경으로 드넓게 펼쳐진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배산임수의 터를 쉽게 찾을 것만 같았다. 그러나 발품을 팔면 팔수록 맘속으로 그렸던 터는 희미해져만 갔다. ‘여기다’ 싶어 수소문을 하면, 수천에서 수만 평 단위로 나온 매물로 그곳만 떼어 내 팔지는 않았다. 결국 배산임수는 커녕 전원주택을 지을 자투리땅조차 찾기 힘들다는 것을 깨닫고, 차선책을 택했다. 그렇게 해서 논과 밭이 넓게 펼쳐진 평야지역의 터 306평을 평당 23만 원에 구입했다. 현재는 김포신도시 개발 여파가 이곳까지 미쳐 땅 값이 평당 40만 원을 호가해, 뜻하지 않게 5000만 원 정도의 재테크도 했다. 평야형은 임수나 임산형에 비해 전원의 신비감이 떨어진다지만, 이곳은 멀리나마 앞으로는 마니산을, 뒤로는 진강산을 바라볼 수 있다. 또한 길 하나 사이에 취락지가 형성돼 있어 접근성이 양호하고, 방범문제에 대한 염려도 없다. ※ 현대식 건물에 재래식 구들을 접목 드넓게 펼쳐진 논밭 사이에 자리한 볼륨 있는 이 집은 황토집처럼 보이지만, ALC 블록으로 벽체를 구성한 뒤 외벽을 점토벽돌로 마감한 집이다. 건축주는 일산시 일대의 자재상을 뒤진 끝에 고즈넉한 전원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점돌벽돌을 구했다. 울타리는 키 작은 측백나무를 둘러 심었고 대문은 통나무를 사용해 문 없이 틀만 수수하게 엮은 게 전부이다. 그 까닭을 묻자, “활짝 열린 전원에 와서까지 굳이 담을 높이 쌓거나, 문을 낼 필요가 있겠냐”고 반문한다. 그리곤 “우리 부부는 시골살이 경험이라야 이곳으로 이주해 1년을 보낸 게 전부인데, 그렇게 지내다 보니 원주민들하고 격의 없이 지내게 됐다”고 한다. 이 집의 설계·시공은 땅을 소개한 부동산중개업소의 소개로, 현지 업체인 ‘일하는 사람들’이 맡아서 했다. “첫 만남에서, ‘업체라기보다는 나무와 흙일을 좋아하는 젊은 목수들의 모임으로 ‘대표’니 ‘사장’이니 하는 직함보다는 ‘목수’라고 불러달라’는 말에 좋은 인상을 받았어요. 이들이 시공한 강화도 일대의 집을 여러 채 둘러보았는데, 건축주들마다 긍정적으로 대답하더군요. 한편으론 현지인에게 시공을 맡기면 하자가 발생했을 때 보수가 쉽겠다 싶었죠. 아닌 게 아니라 집을 짓고 억수 같이 비가 퍼부었을 때에 비 새는 곳은 없는지, 어디 불편한 데는 없는지 안부를 물어오더군요. 요즘 보기 드문 믿음직스런 젊은이들이에요.” 건축주가 ALC 블록구조를 선택한 이유는, 중량은 콘크리트의 1/4로 정도로 가벼워 구조 비용 절감과 함께 단열성과 내화성, 차음성, 내구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또한 목재와 같이 필요한 크기로 절단 가능하고, 구멍 뚫기나 못 박기 등의 작업이 쉽기에 실내 분위기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이 집의 실내는 더글라스 퍼(Douglas Fir) 목재와 황토 모르타르를 사용해 꾸밈으로써 마치 목구조 황토집에 들어 온 듯한 느낌이 든다.연면적 53평 건물로 1층(41평)에는 거실을 중심으로 좌측에 안방과 주방 겸 식당, 다용도실을, 우측에는 방과 욕실, 보일러실을 배치했다. 그리고 독립세대가 살도록 설계한 2층(12평)에는 방과 거실, 다용도실, 다락방(건축면적에 불포함)을 배치했다. 안방에서 주방, 다용도실, 텃밭으로 그리고 거실과 욕실, 2층으로 이어지는 주부의 동선을 고려한 평면 배치를 쉽게 읽을 수 있다. 이 집에서 가장 멋들어진 곳이 현대주택에다 전통 구들을 접목시킨 안방이다. 설계도면이 나오고 먹줄을 칠 때, 욕실이 딸린 안방이 너무 작은 게 아닌가 내심 걱정했으나, 막상 집이 지어지자 오히려 너무 크다는 곳이기도 하다. “안방에 황토 구들을 들인 게 맘에 듭니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일하는 사람들’이 집사람이 몸이 편찮으니까 안방을 보일러 겸용 재래식 구들방으로 만들자고 권하더군요. 지난 겨울 내내 군불을 때고 지냈는데, 초저녁에 불을 지피면 이튿날 오후 늦게까지 방안에 훈기가 돌더군요. 자고 일어나면 그렇게 몸이 개운할 수가 없어요. 집사람도 얼굴에 핏기가 도는 것을 보면 조상들의 삶의 지혜가 놀라울 따름입니다.” ‘일하는 사람들’이 건축주들에게 재래식 구들방을 권하기 시작한 것은 4년 전 목구조 황토집을 짓고서부터다. 당시 비염을 달고 살던 건축주가 구들방에서 6개월 정도 지내자 지병(持病)이 말끔하게 낫는 것을 보았다. 그후로 옛집을 허는 곳을 수소문해 두꺼운 재래식 구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아(亞)자 형태로 재래식 구들을 깔고 황토를 발라 자갈을 채운 뒤, 다시 그 위에 황토로 마감하는데, 그 두께가 20센티미터여서 오랫동안 훈기를 간직한다. ※ 믿음으로 지은 전원 속 보금자리 돌출 된 거실 전면창 좌우에는 작은 창을 내 커튼 대신 블라인더를 달았다. 천장고가 5.6미터로 시원스럽게 튼 거실에서 전면의 마니산뿐만 아니라 좌·우측으로 펼쳐진 전원 풍경까지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다. 시야가 한층 넓어졌음은 물론, 거실에 앉아서도 누가 찾아왔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내장재는 ALC 블록에 더글라스 퍼 목재로 포인트를 주고, 황토 모르타르를 칠한 후 은은한 종이벽지로 마감했다. 박공 천장에는 서까래를 노출시키고 원목 루바로 마감했다. 목재는 전통 한옥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투박스럽게 다듬고 칠을 하지 않았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붉은색을 띠어 앤틱풍의 가구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수공예품인 문과 전등갓, 계단의 손스침이나 소봉과 대봉 등에서는 목수들의 장인정신을 발견할 수 있다. 2층은 방문객을 위한 작은방과 서영진 씨가 서재로 사용하는 아늑한 다락방이 있다. 작은방과 다락방은 시공이 거의 끝날 때까지만 해도 서로 떨어져 있었는데, 목재다리를 설치함으로써 하나의 동선으로 일체화했다. 그 때문에 1층 욕실 윗부분까지만 보일러가 깔려 있고 나머지 부분은 원목 마루이다. 서로 다른 두 부분이 만나는 곳에 생긴 단 차는 보행시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지압대 기능을 가미한 목재로 연결했다. 2층은 독립세대가 생활하도록 설계했음에도 욕실이 없는데, 리모델링을 염두에 두고 수도관과 오폐수관을 설치해 놓았다. 두 부부만 생활하는 지금은 발코니의 화초를 가꾸기 편하도록 싱크대만 설치했을 뿐이다. 거실 전면에서 현관을 지나 우측의 보일러실로 이어지는 부분에는 넓은 덱이 깔려 있다. 덱 밑에는 겨우내 구들을 지필 땔감이 수북하게 쌓여 있고, 그 위에는 어깨너머로 농사일을 배워 수확한 탐스러운 고추가 널려 있다. 텃밭이라고 하기에는 넓은 250평의 밭에는 고추를 비롯하여 고구마, 참외, 토마토 등 갖가지 채소와 과일들이 햇살을 받아 싱그러움을 더하고 있다. 소나무와 마로니에, 보리수 사이에는 텃밭에 줄 쇠똥이 쌓여 있다. 논밭을 대지로 조성하다보니 성토를 두 번 했는데, 그로 인해 땅에 영양분이 없어 거름으로 주려는 것이다. 텃밭과 정원을 가꾸는 재미에 심취한 건축주 부부는 처음 지은 집치고는 잘 지었다고 자평한다. 거실에 드러누워 있으면 뿌듯할 정도로 맘에 든다고. 田 ■ 글 윤홍로 기자 / 사진 김혜영 기자 ■ 건축정보 ·위 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문산리 ·건축구조 : 경량 ALC 블록 ·부지면적 : 306평 ·건축면적 : 43평(1층-41평, 2층-12평) ·실내구조 : 1층-안방, 작은방, 파우더 겸 욕실, 주방 겸 식당, 다용도실 2층-작은방, 거실, 서재 ·외벽마감 : 점토벽돌 ·내벽마감 : 황토 미장 후 도배 ·지붕마감 : 이중 그림자 아스팔트 슁글 ·천장마감 : 노출형 서까래, 원목 루바 ·창 호 재 : 시스템창호 ·난방형태 : 기름보일러+재래식구들(안방) ·바닥마감 : 강화마루 ·식수공급 : 지하수 ·건 축 비 : 평당 278만 원 ■ 설계·시공 : 일하는 사람들(032)937-7393 www.mogs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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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의 여유로운 풍치를 담아낸, 강화 53평 ALC 블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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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호 특집] 행운을 부르는 전원주택 & 인테리어 풍수 03
- THEME 03 풍수 인테리어로 건강, 재물, 행운을 잡자 주거 공간 형태와 방향, 가구 배치, 인테리어에 따라 건강운과 재물운이 좋거나 나빠진다. 이미 집을 짓고 인테리어까지 마친 상황에서 흉한 기운으로 가득 차 있다고 걱정할 건 없다. 풍수 인테리어를 참고하면 간단하게 그림이나 화분 하나로 나빴던 운을 좋게 반전시킬 수 있다. 01 가족의 건강과 활기찬 기운을 찾는 풍수 인테리어 사람마다 삶의 목적은 다르지만, 궁극적으로 행복을 얻기 위한 건 누구나 같다. 건강은 행복을 누리기 위한 기본이라 할 만큼 중요하기에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풍수에선 물과 불을 다루는 부엌과 위생 공간이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공간이다. 가족 중에 누군가 이유 없이 아프기 시작했다면, 부엌과 위생 공간(욕실, 화장실)을 먼저 살펴보자. 부엌과 위생 공간 배치로 건강을 다스리자 ● 동향 동쪽과 어울리는 색은 초록색 계열이다. 동쪽은 밝고 건강한 기운을 의미하지만, 빛이 너무 강하면 몸과 마음이 지쳐 들어온 재물을 관리하기 어려워진다. 이럴 땐 청색으로 내부를 마감하고 햇빛을 가려주면 지친 심신을 회복하고 재물운도 좋아진다. 부엌이나 위생 공간을 동쪽에 배치하면 밝고 생동감이 넘쳐 삶이 윤택해진다. 호기심이 왕성해져 목돈을 굴려 손해 볼 향이니, 파란색과 붉은색 아이템으로 인테리어를 꾸미면 충동을 누를 수 있다. 부엌- 다리, 발, 발목 관절 부위와 관련 있다. 인테리어가 적절하지 않으면 관절이 약해지거나 골다공증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활동적인 아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있다면, 관절이 다치지 않게 인테리어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만약, 집에 환자가 있다면 바닥에 검붉은 매트를 깔거나 인테리어 포인트로 붉은색 계열을 사용하면 약한 기운을 채울 수 있다. 창은 동쪽에 내야 길하다. 크기는 클수록 좋고 창문 옆엔 관엽식물을 놓아야 조화를 이룬다. 창문에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설치하려면 파란색이 좋다. 소품 역시 파란색 계열이 길하다. 위생 공간- 동향에 배치하면 호흡기 질환이나 갑상선, 간장병, 자폐증 위험이 있다. 좋은 기운을 높이려면 수건이나 욕실용품을 붉은색으로 사용하면 된다. 벽과 천장은 줄무늬 디자인이 좋고, 인조대리석이나 돌같이 강한 재질은 흉하다. 그러나 바닥은 타일을 사용해도 좋다. 색은 붉은색이나 화려한 색을 사용한다. 햇빛이 강하면 활기찬 기운이 과해져 간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이때는 푸른색 계열 커튼으로 빛을 가리면 된다. 금지할 건 동쪽 기운을 저해하는 검은색을 변기나 세면대에 사용하는 것이다. ● 동남향 행운의 색은 파란색, 보라색, 빨간색이다. 동남향은 부드러움을 의미해 인테리어를 잘하면 대인관계가 좋아지고, 지인의 도움을 받아 성공할 운이 높은 방위다. 악취 나면 매우 흉해지므로 늘 좋은 향의 꽃이나 방향제를 놔둬야 한다. 동남향은 꽃과 상생인 방위라 은색이나 회색의 화초를 두면 재물운도 불러온다. 수건, 커튼, 매트 등 소품에 꽃무늬가 들어가도 아주 좋다. 인테리어는 밝고 연한색이 좋고 나무 발판을 사용하며 베이지 계열 꽃무늬 타일로 벽에 포인트를 주면 길하다. 부엌- 생식기, 엉덩이, 항문에 영향을 미친다. 벽과 싱크대를 밝은색으로 꾸미고 환기를 자주 해주면 좋은 기운을 불러들일 수 있다. 광택 나는 싱크대는 좋지만,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의 싱크대는 피해야 한다. 벽은 은은한 꽃무늬 벽지나 타일이 길하고, 천장은 흰색이 좋다. 꽃이나 과일 모양의 소품을 이용해도 좋다. 또, 환기가 중요한 방위기 때문에 창문이 막히지 않게 하고 환기구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만약 찌든 때로 얼룩이 졌다면 때를 벗겨내고 밝은색으로 덧칠하는 게 좋다. 냉장고는 너무 진한 색이나 검은색은 피해야 한다. 위생 공간- 기관지 계통과 관련 있는 방향. 위생 공간의 기가 나쁘면 환절기마다 감기로 고생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풀꽃 색을 바탕으로 하고 꽃무늬 타일로 포인트 주면 좋다. 페인트칠할 땐 파스텔 톤이 좋지만, 기가 탁해질 수 있으니 꽃을 장식해서 기를 맑게 해줘야 한다. 밝은 조명은 기본이다. 악취가 풍기면 매우 흉하니, 은은한 향의 방향제를 두면 길운을 부른다. ● 남향 남쪽 행운의 색은 붉은색, 오렌지색이다. 음양이 교차하는 지점이라 부귀의 영향력이 강하다. 물과 불을 다루는 부엌과 위생 공간을 잘 꾸미면 횡재가 따르기도 한다. 남쪽은 금속과 잘 어울려 흰색이나 검은색 스테인리스 소재를 이용하면 재물운이 좋아진다. 반면, 불火의 기운에 의해 길흉도 빠르게 나타난다. 배수구를 크게 만들면 불의 기운을 흡수해 조화를 이뤄 길하다. 남향에 부엌이나 위생 공간을 설치하면 불과 충돌하기 때문에 싱크대나 세면대가 지저분하면 아주 흉하다. 특히, 소품으로 불과 유사한 색을 사용하면 가장 흉하니 조심해야 한다. 부엌- 눈과 관련 있는 방향이다. 안질환으로 고생한다면 눈에 좋은 인테리어로 바꿔야 한다. 남향은 불의 기운이 강하니 물과 관련된 어항이나 관엽식물을 두면 남쪽의 열기를 가라앉힐 수 있다. 예지력과 직관력이 높은 방위라 승부수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부엌에서 영양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벽지는 흰색이나 회색이 좋다. 싱크대는 파스텔 톤 하이그로시 제품이 길하고 화려한 원색도 무난하다. 싱크대 벽은 스테인리스로 마감하는 게 좋다. 장식장이나 찬장의 손잡이는 금도금 제품을 사용하고, 창가에 화병을 둘 땐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하면 재물운과 건강운이 좋아진다. 위생 공간- 고혈합, 눈, 코, 귀, 심장병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할 방위다. 인테리어 색상은 통일하고 변기는 흰색, 연두색, 파란색 계열로 한다. 바닥이나 벽, 천장은 변기와 같은 색이 좋다. 슬리퍼, 수건, 변기 커버, 매트 등 소품도 흰색이나 하나의 색으로 통일하는 게 길하다. 그림을 걸 땐 바다나 여름 분위기가 조화롭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관엽식물이나 꽃을 장식하면 건강과 재물운이 좋아진다. 화병은 스테인리스 소재, 꽃은 흰색이 좋다. 잠깐! 침실 풍수보다 뭣이 중헌디! 취업에 자꾸 실패하는 아이, 사업만 하면 망하는 배우자 때문에 고민이라면 침실 풍수를 한번 살펴보는 건 어떨까. 침실은 일반적으로 출세와 직업운과 관련된 장소로 알려졌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공간 침실. 기왕이면 자는 동안 좋은 기운을 팍팍 얻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믿든 믿지 않든, 풍수 인테리어를 알아두면 손해는 아닐 듯. 일단 침실이 어두워야 재물이 쌓인다니 이점부터 염두해 두자. 우리집 침실, 체크해보기 커튼 - 커튼은 레이스나 직물로 된 것으로 고르고 밝고 깨끗한 색을 추천. 또한 침대 커버와 커튼은 같은 색상을 쓰면 길하다. - 수험생이 있다면 세로줄 무늬 커튼이 좋다. 예비 신랑신부는 밝고 화사한 꽃무늬 추천. 단, 기하학적 무늬나 사선은 피하자. 이부자리 - 침대나 이부자리는 가능하다면 방 중앙에 배치할 것. - 금전운을 높이고 싶다면 침대 커버는 노란색, 연두색 계열 추천. - 큰 베개를 사용하면 직업운이 상승한다. - 머리를 길한 방향으로 두기 어려울 경우 베개 커버를 방위에 맞는 색으로 한다. 참고로 동쪽은 붉은색, 서쪽은 노란색, 남쪽은 연두색, 북쪽은 흰색. 검은색은 피하는 것이 이롭다. - 큰 베개를 사용하면 직업운 상승! 조명 - 침실 코너에 사이드 조명을 두면 좋은 기운이 몰린다. 단 방안 조명은 밝기가 비슷해야 좋다. 다른 조명으로 교체 시 기존 것보다 어두운 것은 피하자. - 양초를 쓴다면 약한 기운을 보완하는 붉은색이나 분홍색 추천. 종이 상자 - 지폐나 통장 등 돈과 관련한 물건은 금속상자에 넣으면 재물운이 나빠진다. 기왕이면 종이상자에 천을 깔아 넣어 침실 서북쪽에 보관하면 재물운이 상승한다. 소리 나는 종 & 풍경 - 침실 내 바람이 드는 장소에 종이나 풍경을 두면 나쁜 기운을 막아준다. ● 남서향 남서쪽 행운의 색은 빨간색, 노란색, 흰색이다. 풍부한 지식과 경험으로 재물을 모을 수 있는 방위다. 다만 기복이 심해 밝고 건강한 사고를 유지해야 한다. 중독성 물질과 상극이라 술, 담배, 약을 두면 안 된다. 건강에 좋은 인테리어는 밝은 조명과 환기다. 그런데 노을은 불화를 뜻해 파란색이나 연두색 블라인드로 빛을 차단하면 좋다. 결혼 생활과 동업자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방위니 책을 곁에 두고 지혜를 얻을 수 있게 노력해야 남서쪽의 흉한 기운을 극복할 수 있다. 부엌- 내장기관과 연관 있다. 풍수에서 귀문 방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다른 방위보다 변화가 크다. 따라서 인테리어가 흉하면 악성종양이나 피부병으로 고생할 수 있다. 강장제를 위한 혐오식품 조리는 피하고 인테리어는 따뜻한 분위기의 노란색이나 오렌지색을 사용하는 게 좋다. 싱크대 문은 갈색이나 흰색이 좋고 소재는 부드러운 느낌의 나무가 좋다. 벽도 노란색이나 오렌지색이 좋다. 바닥은 진한 갈색이 건강운을 높인다. 조명은 창의적이고 개성이 넘치는 디자인으로 설치하는 게 좋다. 위생 공간- 남서향은 귀문방위라 위생 공간을 배치하면 질병에 걸리기 쉽다. 수건을 어두운색으로 바꾸고 황금색이나 검은색으로 그린 종교적 그림을 걸어두면 흉한 기운을 누를 수 있다. 인테리어는 흰색이나 옅은 아이보리 색으로 통일하고 관엽식물을 놓거나 꽃 그림을 걸어둔다. 서쪽 햇빛은 차단하고 환기에 신경 써야 한다. 샤워커튼은 흰색 바탕에 꽃무늬가 가장 좋고, 거울은 클수록 좋으며, 수건걸이는 금속 제품이 길하다. ● 서향 서쪽의 행운 색은 흰색, 갈색이다. 해가 지는 방향이라 은둔과 은퇴를 상징한다. 아이들과 관련이 깊은 방위이며 인테리어가 적절하지 않으면 가족 간 불화나 사고가 이어지며 금전적 손해도 볼 수 있다. 인테리어 포인트로 금속 장식물을 사용하면 건강과 재물운을 높일 수 있다. 부엌- 입에 해당하는 방위로 아이의 표현력과 연관이 깊다. 어른은 말실수나 구설에 오르내릴 수 있어 균형 잡힌 절제된 인테리어가 필요하다. 외향 성향의 기운이 강해 인기를 얻을 수도 있다. 인테리어는 싱크대 문을 나뭇결무늬로 하고 상판은 인조대리석으로 한다. 싱크대 전체 디자인은 화려하고 품위 있어야 좋다. 냉장고는 싱크대와 같은 색으로 하고 냉장고 안은 가득 채우지 않고 여유 있게 사용하는 게 좋다. 위생 공간- 금전 문제나 이성 문제에 해당하는 위치며 변비, 호흡기 소화기 계통 질환과 관련 있다. 서향의 흉한기운을 억제하려면 넓고 화려하게 꾸미면 된다. 색은 흰색이나 분홍색, 아이보리색이 좋다. 바닥은 아이보리색의 인조대리석으로 하고 벽과 천장은 베이지색을 사용하면 좋다. 블라인드는 노란색, 베이지, 갈색, 슬리퍼와 매트는 흰색 계열이 좋다. 분홍색과 노란색 꽃이 길하지만, 놓을 장소가 없다면 꽃이 그려진 그림이나 포스터를 방향제와 함께 장식해도 된다. 변기는 흰색과 옅은 베이지색이 좋다. ● 서북향 서북쪽의 행운 색은 흰색, 회색, 검은색이다. 서북은 창조를 나타내며, 힘, 활력, 밝음, 에너지를 상징한다. 하늘을 상징하는 방위라 주인의식과 통솔력으로 사회에서 중심이 될 기운이 강하다. 서북의 흉한 기운은 거울로 막을 수 있다. 장식품은 풍요를 상징하는 황금색이 좋다. 벽, 바닥, 수도, 욕조, 세면대, 변기 등도 황금을 뜻하는 노란색이나 연두색, 자주색을 사용해야 재물을 얻는다. 조명은 백열등이 길하다. 모양은 곡선이 좋고 두 군데 설치하면 된다. 부엌- 머리, 얼굴, 두뇌와 관련 있어 판단력과 지식을 얻을 향이다. 서북향에 좋은 기운이 모이면 재물을 얻고 자녀교육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반면, 흉한 기운이 모이면 잔소리가 많아 가족 간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재산이 모이지 않는다. 서북향에 좋은 인테리어는 연두색이나 붉은색 계열을 이용하는 것이다. 분홍색의 산뜻한 벽지로 마감하고 싱싱한 꽃으로 창문을 장식하면 좋은 기운을 얻을 수 있다. 부엌을 중심으로 서북쪽에 자수정을 두면 빠른 시일에 재물을 얻을 수 있다. 또, 장식용 램프나 진한 보라색 양초를 밝혀두면 금상첨화다. 냉장고는 자주색이나 진한 갈색이 좋다. 위생 공간- 간장, 신장병, 정력, 변비와 관련이 깊다. 인테리어서 중요한 건 집 안 전체에서 욕실과 화장실을 가장 호화롭게 꾸미는 것이다. 정력이 감퇴하면 입구에 붉은색의 강렬한 그림을 걸어두면 효과를 본다. 벽은 물이 닿는 중간까지 연두색 타일로 마감하고 위로는 나무로 마감하는 게 좋다. 변기와 세면대는 진한 색으로 하고, 매트, 슬리퍼, 변기 커버는 베이지색, 연두색, 흰색으로 한다. 거울은 전신 거울이 좋다. 저렴하게 보이는 장식은 금물이다. ● 북향 북쪽의 행운 색은 검정, 어두운 파란색이다. 사업이나 직업과 관련이 깊고 차가운 물의 기운을 상징한다. 풍수에선 물이 재물을 뜻하니, 물을 사용하는 부엌이나 욕실, 화장실의 인테리어가 적절하면 건강과 함께 재물도 얻는다. 따라서 하수구나 배수에 신경 써야 재물이 밖으로 새지 않는다. 반면, 북쪽은 음기가 강해 부정한 돈의 유혹을 받기 쉬워 조심해야 한다. 이 때문에 북향은 양의 기운을 높이는 인테리어가 적합하다. 선인장은 다른 방위에선 위험하지만, 북쪽 음의 기운을 누르고 행운을 부른다. 선인장은 여러 개보다 가지가 많은 한 개를 놓는 게 좋다. 또, 북쪽의 흉한 기운을 쫓는 소품으로 삼각형이나 칼 등 뾰족한 물건이 좋다. 바닥엔 물이 고이지 말아야 가족이 건강하고 재물운이 좋다. 부엌- 귀와 신장, 방광과 관련 있어 검은색 곡물을 섭취하는 게 좋다. 물의 기운이 강해 관리가 소홀하면 지출이 늘어날 수 있다. 바닥은 난색(빨강, 주황, 노랑) 계열 색상, 벽은 크림색이나 연한 분홍색으로 마감하는 게 좋다. 싱크대는 들뜬 기분을 차분하게 누르는 아이보리색이나 흰색이 좋다. 냉장고는 중간크기에 흰색이 무난하다. 창문엔 따뜻한 느낌의 연한 분홍색 블라인드를 설치해 북쪽의 찬 기운을 막아야 길하다. 위생 공간- 감기에 자주 걸리고 냉증을 유발하며 위장병, 신장병에 걸리기 쉬운 향이다. 이를 보완하려면 벽과 천장에 따뜻한 느낌의 난색 계열 벽지를 사용하면 된다. 감기나 냉증이 있다면 온풍기를 설치하고 조명을 밝게 한다. 수건은 분홍색이나 오렌지 톤의 색을 사용하면 길하다. 변기는 흰색이 좋고 변기를 기준으로 동남쪽에 도자기 장식품을 설치한다. 변기 맞은편에 선박이나 꽃 그림을 걸고, 매트와 슬리퍼는 따뜻한 색상의 꽃무늬가 좋다. 겨울에 난방할 때 전기난로를 사용하는 건 금물이다. ● 북동향 북동쪽의 행운 색은 파란색, 녹색, 검정색이다. 지식을 상징하는 기운이 강하고 대인 관계를 상징하는 방위다. 그런데 귀문 방위라 인테리어에 소홀하면 재앙이 닥칠 수 있다. 귀문의 기운을 제어하려면, 인테리어를 흰색으로 정갈하게 통일하고 환기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다른 방위보다 부엌과 욕실, 화장실 인테리어가 중요하다. 부엌- 손, 손목, 코와 관련 있다. 북동향에 흉한 기운이 모이면, 조리할 때 다치기 쉬우니 조심해야 한다. 또, 잘못된 정보에 돈을 잃을 위험이 높아 입찰이나 경매는 피하는 게 좋다. 아이는 중퇴를 당하거나 예체능 실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흉한 기운을 막기 위해선 청결이 우선이다. 가스레인지와 주변 기름때는 수시로 닦고 환풍기에 먼지가 쌓이지 않아야 한다. 부엌칼이나 날카로운 연장은 밖에서 보이지 않게 정해진 장소에 놔둬야 흉하지 않다. 인테리어는 요란스럽지 않게 안정감이 느껴지는 상아색이나 진주색으로 통일해야 좋다. 싱크대 주변은 나무색도 좋지만 흰색이 더 좋고, 상판은 진주색이나 아이보리색을 사용한다. 벽지는 노란색이나 진주색 계열로 하고 창문의 블라인더도 같은 색상이 좋다. 위생 공간- 기회의 방위다.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면 모두 치우고 쓰레기통과 청소 도구는 보이지 않게 관리한다. 내부 색상은 흰색으로 통일한다. 특히, 변기는 흰색이 가장 좋다. 슬리퍼나 매트, 수건도 흰색이 좋다. 꽃을 장식하려면 생화를 사용해야 한다. 창문이 없다면 환풍기를 사용해 환기에 신경 써야 한다. 인테리어가 나쁘면 아이가 유행성 질병에 걸리기 쉽고 눈이 나빠지거나 골절, 요통 등 심한 통증을 동반한 병에 걸리기 쉽다. 이처럼 귀문에 위치한 화장실은 흉한 기운이 강해 인테리어와 소품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사진제공:노루페인트 Q&A 아이를 위한 풍수 인테리어, 따로 있다? 부모라면 아이의 건강과 학업이 가장 우선일 것이다. 우리 아이가 건강하면서도 똑똑하게 자라날 수 있는 풍수 인테리어에 주목하자. 그렇지만 아이의 행복은 부모의 관심과 사랑이 우선돼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자. Q. 잔병을 달고 살아요 Solution 만약 어리다면 방을 핑크색이나 주홍색 등으로 밝고 화려하게 꾸며라. 커튼도 꽃무늬 등 화려한 색상을 추천한다. 벽에는 풍경화를 걸고 잠자리 옆에 핑크색 등의 소품, 꽃으로 장식하면 기 순환에 도움된다. Q. 머리는 좋은데 너무 산만해요 Solution 남자아이일 경우 북쪽에 있는 방으로 옮기면 좋다. 방 분위기도 살짝 어둡게 하면 집중력이 살아난다. 단, 북서쪽으로 문을 내면 강한 기운이 드나들어 아이가 건방져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지만 학습 공간으로는 적당하다. 단, 여자아이일 경우 남쪽으로 할 것. 책상도 신경 쓰자. 화려한 색상이나 무늬가 프린트돼 있는 책상을 사용하면 마음이 혼란해진다. 나뭇결이 살아 있는 차분한 것이 좋다. 철로 된 책상이나 책장이 붙어있는 책상도 풍수상 좋지 않다. Q. 예민하고 짜증을 많이 부리는 아이, 어쩌죠 Solution 주방 환기가 잘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해보자. 환기구에 때가 껴 있거나 창문이 막혀있으면 아이가 심술 부리고 짜증을 낼 수 있다. 주방 분위기를 환하게 하고 깨끗이 하는 것이 좋다. Q. 결혼 적령기인데 결혼할 생각을 안해요 Solution 방 문을 북동쪽에 내면 좋다. 동쪽과 남동쪽은 안정감과 책임감의 방위라 장남이나 장녀에게 어울린다. 결혼 적령기 자녀의 문을 이쪽으로 내면 짝을 찾을 수 있으니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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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호 특집] 행운을 부르는 전원주택 & 인테리어 풍수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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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집 스마트홈] 탄소 제로에 도전하다
- '제너하임 ZENER HEIM'이란 화석연료와 외부 에너지 소비량이 없음을 의미하는 '제로에너지Zero Energy'와 집을뜻하는독일어인 '하임Heim'의 합성어로 ㈜대우건설이 총 70가지 '그린 프리미엄'요소 기술을 적용한 제로에너지 하우스다. 제너하임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스마트홈기술을 적용해 탄소제로를 실현하고 있기 때문인데 대표적인 것이 실시간 에너지모니터링시스템, 그린 통합 스위치, 스마트디지털전력량계, 전력 손실저감 장치 등 이다. 제너하임은 스마트홈과 에너지절약형 주택인식을 확산하고자 일반인을 대상으로 체험형 숙박을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글 · 사진 홍정기 기자 취재협조 ㈜대우건설 제너하임 031-8003-8787 www.dwconst.co.kr 똑똑한 집, 스마트홈은 여러 방면에서 인간에게 편리함과 이익을 가져다준다.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을 통해 집에서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혹은 새어 나가는 에너지를 막고 원격 제어 시스템으로 멀리서도 집 안은 훤하니 들여다보고 통제할 수 있다. 이러한 편의 요소에서 나아가 헬스 서비스는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더욱 각광받는 요소다. MS社가 내놓은 'HeathVault'서비스를 예로 들면 건강 상태, 운동 이력, 식사 이력 등 개인 건강 기록 정보를 웹서버를 통해 관리하면 사용자가 지정한 의사, 간호사, 트레이너, 영양사 등이 허용된 정보로 접근해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70가지 기술 적용… 2020년 대중화 이룬다동탄 '푸르지오 하임' 타운하우스 188.1㎡(57.0평) 한 세대를 제로에너지 하우스로 꾸민 '제너하임'은 스마트홈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실현한다. 거주자 요구에 따라 스마트홈이 추구하는 바는 친환경, 보안, 건강 등 여러 가지로 달라지는데 이곳은 에너지 절약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적용된 기술이 70개에 달한다. ▲ 가정용 연료전지 사용 ▲ 지열 냉난방 시스템 ▲ 태양열 급탕 시스템 ▲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 ▲ 폐열 회수형 환기 시스템 ▲ 전력 손실 저감 장치 ▲ 자동 차양 제어 시스템 ▲ 썬트래킹 외부 베네시안 블라인드 ▲ 코너형 태양광 소변기 등이 대표적이다.이를 통해 외부 전력 사용량 '0'를 실현하겠다는 것이 제너하임 목표다. 다시 말하면 주택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자체 생산만으로 해결하겠다는 것인데 제너하임은 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여러 스마트홈 요소를 적용했다.▲ 전력, 가스, 수도, 온수, 냉난방 시스템의 순간 및 누적에너지 생산량과 소비량을 관리하는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 단열재 양쪽 표면 온도를 점검해 성능 발휘 및 시간 경과에 따른 단열재 성능 저하 여부를 측정하는 '단열성능 모니터링 시스템' ▲ 조명 스위치, 온도 조절기,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사용 전력량을 모니터링하는 '그린 통합 스위치'▲ 태양광 발전 시스템, 연료 전지 시스템, 전력 회생엘리베이터 등 부하측에서 전기를 발전할 경우 전력량을 계량할 수 있는 '스마트 디지털 전력량계' ▲ 전류, 전압, 전력, 역률 등 전기 정보를 포함해 모든 사용 전력량을 계측한 후 표시하는 '스마트 분전반' ▲ 외출 시 세대 내 가스 밸브를 차단하고 조명을 일괄 소등하는 '센서 감지형 일괄 제어 시스템'등이 그것이다. 건강을 관리하는 '욕실 메디폰'도 적용됐다. 변기 소변을 가지고 10가지 항목을 검사해 20여 가지 질병을 예측하는 메디폰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우건설 주택사업본부 박혜영 차장은 "소변을 보기만 하면 자동으로 임상병리 기초 검진이 가능해 의료 비용을 아끼고 병원에 가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거실 및 주방 조명과 커튼을 이용해 집 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통합 생활모드 연출 시스템'도 방문객 반응이 좋다. 파티, 식사, 와인, TV 시청 모드로 구성된 이 시스템은 버튼 하나면 거주자가 원하는 분위기로 실내 분위기를 전활 수 있어 관심을 표하는 이가 많다.태양열을 이용해 적은 비용으로 연료비 부담 없이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태양열 조리기', 페달을 밟으면 전기에너지를 발생하는 '운동 발전 자전거', 태양광으로 휴대폰과 PDA를 충전하는 '태양광 활용 휴대폰 충전기', 자전거 보관소에 설치된 태양 전지 모듈로 전기에너지를 만들어 사용하는 '태양광 발전 자전거', 전기 배터리와 전기 모터로 구동되는 '전기 자동차'등은 제너하임을 제로에너지 하우스로 만드는 흥미로운 아이템들이다.대우건설 김선근 부장은 "2020년 제로에너지 하우스 대중화를 위해 기술과 데이터를 축적하는 과정에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에너지 절약 국가로서 명성과 지위를 확보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이러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정책 지원이 절실하고 산업 저변 확산을 위한 정부 보조금 및 인센티브를 확대와 국민 에너지 의식 개선을 위한 교육과 홍보가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제너하임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숙식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희망하는 이들은 직접 문의하면 된다. 제너하임에 적용한 주요 기술 1. 태양열 급탕 시스템 : 태양광선 파동 성질을 이용해 태양열 집열, 축열, 열변환 등을 일으켜 급탕공급. 설치 용량 12㎡(80℃ 물 일 400ℓ 보급).2.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 : 태양광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 공급. 설치 용량 5.2㎾. 하루 4시간 가동 시 월 600㎾h(30평대 아파트 한 달 사용량 약 300㎾h) 생산.3. 태양광 유리 블록 : 태양광에 4시간 이상 노출되면 별도의 전원 없이 야간에 자동으로 점등돼 6~12시간 사용. 50000시간 이상 사용 가능한 Super LED 적용.4. 썬트래킹 외부 베네시안 블라인드 : 외부에 설치한 날씨 센서 신호를 통해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확산 광이 유입될 수 있도록 블라인드 슬랫 각도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외부 블라인더. 열 흡수량이 약 75% 감소해 냉 · 난방 에너지 절감.5. 소형 풍력 발전기 : 풍차 회전 운동으로 전력을 생산해 축전지에 직류로 축전. 하이브리드 보안등, 조경등 전력으로 사용. 설치 용량 300w.6. 태양열 조리기 : 태양 복사열을 한 곳으로 모아 800~1000℃ 열에너지 생성. 가벼운 재질로 간단한 조립과 휴대 가능. 월평균 3만 원 이상 전기 및 가스 요금 절약.7. 태양광 조경등 : 태양 전지판 부착된 등으로 태양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 충전해 야간에 자동 점등. 소비 전력 절감, 전기 배관 · 배선 불필요, 유지 보수 용이, 방범효과 우수.8. 지열 냉난방 시스템 : 지중 약 100~150m에 매립된 수직형 지중 열교환기로 열매체를 순환시켜 지중열 생산. 설치 용량 5RT. 약 65% 절전 효과.9. 페열 회수형 환기 시스템 : 환기 시 버려지는 열을 회수해 70~90% 에너지 절감. 신선한 외부 공기 공급하고 오염된 내부공기 배출. 온 · 습도조절을 통한쾌적한 환경조성.10. 고효율 실별 제어 환기 시스템 : 실별 환기 조절기를 통해 환기할 실을 선택해 필요한 곳만 실시. 소비전력 50~70% 절감. 실내 환기량이 감소돼 필터 오염도 저하.11. 센서 감지형 싱크 절수기 : 싱크대 하부 걸레받이에 설치된 센서 스위치에 의해 작동. 수도꼭지를 만지지 않고도 조작 가능. 기존대비 약 30% 수돗물 절약.12. 친환경 DNA 필터 : 실내 환기용 DNA 필터 적용으로 유해 물질 및 발암 물질 제거. 전력 소비 감소.13. 습도 조절 아트월 : 미세 다공질 화산재로 제작한 타일 부착. 탁월한 실내 습도 조절 기능. 폼알데하이드, VOC 등 유해 화학물질 제거. 진드기, 곰팡이 서식 억제. 생활 악취경감14. 실시간 신재생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 태양광, 태양열, 지열, 풍력 등 생산 에너지 정보 표시. 일간 · 주간 · 월간 · 연간 자체 생산 에너지 알림.15. 실시간 단열성능 체크 시스템 : 건물 내 · 외부 온도 표시. 부분별 단열 성능 알림.16.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 에너지 소비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가능. 일간 · 주간 · 월간 · 연간 등 다양한 에너지 통계 정보 제공. 에너지절약에 대한 경각심 유발 및 에너지 절감 효과 탁월.17. 썬트래킹 창호 내장 베네시안 블라인드 : 외부에 설치한 날씨 센서 신호를 통해 적절한 자연광 유지 및 태양열 유입과 차단으로 내부 최적 환경 조성. 슬랫 각도 자동조절.18. 욕실 메디폰 : 욕실 내 설치한 일체형 소변 분석기로 원터치조작과 음성 안내 가능. 자가측정으로 지속적인 건강관리유도. 통화, 비상, 문 열림 등 욕실폰 기능 내장.19. 고단열 유니버셜 소프트 욕조 : 안전성, 내구성, 보온성이 뛰어난 부드러운 소재욕조. 욕실 안전사고를 대비하고 욕조 안 온도를 오랜 시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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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집 스마트홈] 탄소 제로에 도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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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실천하는 에너지 절약법
- 실생활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쉽다. 차양이나 블라인더를 설치하면 여름철 실내로 유입되는 열을 차단시켜 에어콘₩선풍기 가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줄일 수 있고 TV 볼륨 줄이기, 빨래 모아서 하기 등 작은 습관만 바꿔도 적잖은 생활비를 절약 할 수 있다. 공간별 에너지 절약 방법과 사례를 통해 그 자세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글 서상신 기자 취재협조 에너지시민연대 02-733-2022 www.enet.or.kr / 네이버 블로그 '노력하면 꿈은 이루어진다'blog.naver.com/siyou2001에너지 절약 하우스 만들기에너지시민연대가 진행하는 에너지 절약 100만 가구 운동 홈페이지(www.100.or.kr)에는 우수초록에너지 회원을 선정하여 그들의 절약 노하우를 공개하는 명예의 전당 코너가 있다. 노력한 결과 한달 전기요금 10,540원이라는 성과를 달성한 양미영 씨를 비롯해 전당에 오른 이들의 비법은 절전형 멀티탭 사용, 형광등에 호일 씌우기, 내복 착용 등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어렵지 않다. 여기에서 소개하는 공간별 에너지 절약법을 참고하여 우리 가족도 절약왕에 도전해 보자. Tip에너지소비효율?에너지소비효율 등급제는 소비자들이 고효율 제품을 쉽게 판단해 구매 할 수 있게 하고 제조업자들이 생산단계에서부터 에너지 절약형 제품을 생산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소비한 에너지의 양·시간과 열효율과의 비율(에너지소비효율)에 따라 다섯 단계의 등급으로 나눠지며 1등급이 에너지 절약 효과가 가장 높다. 에너지 절약 Check Point 101. 부재 시 전기, 가스 기구의 전원을 끄고 플러그를 뽑는다.2. 냉장고에 꼭 필요한 식품만 보관한다.3. TV는 보는 프로그램을 정하여 시청한다.4. 에어컨 가동 시 냉방 온도를 26~28℃로 조절한다.5. 전기절약과 건강을 위해 3층 이하는 걸어 다닌다.6. 전기장판, 전기난로 등 전열제품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다.7. 목욕하고 남은 물, 빗물, 에어컨 폐수를 청소용으로 재사용한다.8. 출퇴근 시 자가용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9. 세수, 양치질, 설거지를 할 때 물을 받아놓고 사용한다.10. 전등은 절전용 형광등을 사용한다.직접만들어보는재생에너지, 쉐플러태양열조리기경상남도 산청군에 위치한 대안기술센터에서는 풍력발전기, 태양열조리기, 자전거발전기 등 재생에너지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 중 쉐플러 리플렉터(Scheffler Reflector)라고 불리는 태양열조리기는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되는 제품.태양열조리기에는 상자형과 파라볼릭이 있는데 상자형은 온도를 100℃ 이상 올리기 어려워 열효율이 떨어지고 다양한 요리를 하기 어렵다. 파라볼릭 조리기의 경우 상자형보다 높은 온도를 얻을 수 있으나 한 지점에 열 초점이 모이지 않고 해를 따라 움직여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이에 반해 쉐플러 태양열조리기는 포물선 모양의 조리기에 태양광선이 닿으면 포물선의 경사 때문에 하나의 초점을 형성하게 된다. 이 때 초점의 온도 역시 올라가게 되는데 여름의 경우 초점의 온도가 300℃까지 올라간다. 쉐플러 조리기의 경우 열 초점이 한 곳에 지속적으로 고정돼 최고의 효율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빛이 모아지는 외부에서 요리를 해야 하는 타 조리기와 달리 본체와 빛이 모이는 초점 간 거리가 멀어 실내에서도 조리가 가능하다. INTERVIEW재미난 아이디어로 에너지를 절약에 앞장서는 곰세마리(네이버 블로그 '노력하면 꿈은 이루어진다'blog.naver.com/siyou2001)님/1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신혼 초에는 넉넉한 형편으로 절약을 모르고 살았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상황이 안 좋아졌고 하나씩 절약하게 됐다. 병원에서 동전을 넣어야 켜지는 TV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가족들에게 전력 사용 기구에 대한 사용료를 받기 시작했다.2 전력 사용 기구에 대해 시간당 사용료를 받고 있던데 구체적인 항목은.컴퓨터와 TV 시청은 시간당 500원인데 컴퓨터 사용료가 가장 많다. 아이는 아직 수입이 없으므로 책을 3권 읽거나 심부름을 3가지 하면 1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전화 통화료는 시간당 700원(15분 미만은 무료), 세탁기는 회당 500원, 오븐은 회당 1,000원이다. 오븐은 간식을 만들 때만 적용된다.3 위 사용료는 어떤 방법으로 관리하나.1년에 한 번 정산하는데 평균 150만 원 정도 모인다. 그렇게 모은 돈 중 아이에게 꼭 필요한 것을 한 가지 사주고 1년 동안 고생한 남편을 위해 작은 파티상을 차리고 나머지는 저금한다. 이렇게 지낸 지 3년이 지난 지금 500만 원 가량 모였다.4 아주 간단한 것이라도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실천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우선 보일러는 늘 17℃를 유지한다. 하루 종일 가동하는 것은 아니고 잠자기 전에만 켜둔다. 대신 전기료가 저렴한 기요(전기장판의 일종)를 사용한다. 한 달에 전기료가 2,000원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TV 볼륨도 최대한 작게 하고 설거지는 모아서 한다. 특히 세제나 샴푸와 물의 비율을 7:3으로 섞어 사용하는데 세정력도 좋은 편이다. 빨래는 물의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자 되도록 손으로 하고 세탁기 사용 후 남은 물로 화장실 및 현관 물청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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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실천하는 에너지 절약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