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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 가이드】 낭만 아이템, 벽난로의 모든 것 Ⅵ-제품 정보
- 벽난로는 설치하면 집의 수명이 다하는 날까지 함께 해야 하는 제품이라 사전에 요모조모 잘 살핀 후 구입해야 한다. 광고나 카탈로그에 의존하지 말고, 직접 실물을 보고, 설명을 들으며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좋은 벽난로의 조건은 간단하다. 열효율이 높고 안전하며, 튼튼하고, 적당한 가격과 좋은 디자인 그리고 완벽한 사후관리다. 여기에 예기치 못한 사고를 대비해 보험처리까지 준비한 업체라면 더욱 든든할 것이다. 국내 주요 벽난로 업체에서 추천하는 벽난로의 기능과 성능을 소개한다.(1) 건강을 생각한 벽난로 - 화롯불벽난로 벽난로에 불을 피울 때 아궁이와 마찬가지로 연기가 난다. 그래서 이 연기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난방과 쾌적함을 동시에 잡는 비결이다. 화롯불벽난로는 공기의 흐름을 조절해 벽난로에 불을 붙일 때 연기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에어인렛’, ‘에어커튼’ 기술을 적용했다. 취재협조 화롯불벽난로 1661-9792 www.fireplace1004.co.kr 에어인렛’, ‘에어커튼’ 기술을 접목한 제신스 벽난로 시리즈는 고열에도 파손되지 않는 황토 내화재가 장착돼 있다. 이는 황토 도자기를 굽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열을 받은 황토는 원적외선을 방사해 찜질방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 한다. 화롯불벽난로는 제신스 벽난로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이번에는 질석보드 내화재를 사용한 ‘제신스 스페셜’을 내놓았다. 내화재는 일반적으로 30T 두께로 만들지만, 이 제품은 40T 두께로 만들어 축열 기능을 높였다. 축열은 장작이 타면서 만들어진 열이 벽난로 몸체에 저장돼 있는 것을 말한다. 축열 기능이 약한 경우, 벽난로의 불꽃이 꺼지는 순간 열이 빠르게 사라진다. 그러나 축열은 벽난로의 불이 꺼지더라도 실내의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한다.제신스 벽난로 시리즈는 화구 안 온도를 200℃ 이상 높일 수 있으면서도 고온의 연소 가스, 화학 작용 등에도 충분히 견디는 제품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제신스 시리즈에는 작은 힘으로도 화실을 쉽게 밀폐시키는 ‘스마트락’ 시스템이 적용되기도 했다.화롯불벽난로는 축열 벽난로로 유명한 핀란드 벽난로 업체 Tulikivi社와 제휴를 맺어 솦스톤 벽난로를 국내에 들여와 판매하고 있다. 솦스톤Soapstone은 활석 덩어리 중 하나로 밀도가 매우 높고, 뛰어난 열전도율과 강한 내열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Tulikivi社가 축열 벽난로로 유명세를 떨치게 된 이유 역시 벽난로의 재료인 솦스톤에 있다. (2) 난로부터 구이기까지 - 정우21세기 집을 짓는 중에도, 다 짓고 나서도 집 안에 무엇을 놓을지 고민하는 일은 늘 즐겁다. 거실에 벽난로를 둬 가족과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고, 데크에 구이기를 놓아 즐거운 식사를 하는 모습을 그려보기도 한다. 정우21세기는 이런 소비자의 마음을 알고 다양한 제품을 준비했다. 취재협조 정우21세기 031-718-6864 http://woodstove.kr/정우21세기 벽난로는 재연소가 가능한 다중 연소 시스템과 에어커튼 시스템을 도입해 열량 효율을 높였다고 한다. 난로면을 철망으로 2중 보호해 안정성도 높다. 무엇보다 정우21세기 이승규 대표는 내구성을 장점으로 꼽는다.“지난 10여 년간 직접 가서 A/S한 횟수가 10번 정도입니다. 난로가 튼튼하다는 방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유리파손 등 소비자의 과실을 제외하고, 용접불량과 같이 난로 몸체에 문제가 있을 경우 무상으로 수리합니다.”벽난로는 전국에 있는 70여 개 대리점을 통해 판매·시공이 된다. 난로 본체 이외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설치한 대리점에서 사후관리를 진행한다. 이 대표는 난로를 구입하려는 소비자에게 난로를 고를 때는 원료를 잘 태우는지 확인하고, 시공할 때는 연통을 잘 세웠는지 확인하라고 말한다. 난로 몸체 문제보다 연통 문제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가 난로 못지않게 연통에도 관심을 가져야할 이유다. (3) 삼면유리로 디자인과 열까지 잡은 - 웅진벽난로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다. 봄과 가을에 부는 찬바람과 겨울에 찾아오는 추위는 익숙해질 법하면서도 낯설다. 벽난로는 겨울은 물론 봄·가을에 보일러 난방을 가동하기 애매할 때도 사용하기 좋다. 취재협조 웅진벽난로 031-774-3344 www.sunwj.co.kr 웅진벽난로의 제품들은 세라믹 글라스 도어를 사용해 열효율을 높였고, 유리 그을림 방지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에어커튼 기술이 접목돼있어 불을 땔 때 발생하는 연기가 실내에 유입되는 것을 방지한다. 그러나 정면의 화구에 유리를 사용해 활활 타오르는 모습을 한 쪽에서만 볼 수 있다는 아쉬움이 있다.이에 웅진벽난로는 벽난로 좌우에 유리를 추가한 제품을 내놓았다. 웅진 101-2호다. 이 제품은 불꽃을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으며, 삼면에서 복사열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배기조절이 가능한 댐퍼와 손잡이에는 신주를 사용해 디자인적인 요소도 놓치지 않았다. 웅진 101-2호에 보일러 기능을 추가한 101-1호 제품과 사이즈를 보다 작게 한 108호 제품도 있다. 웅진벽난로는 다양한 디자인의 벽난로를 판매한다. 판매중인 모든 제품에 쿠커 기능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중 눈에 띄는 제품은 웅진 304호다. 유럽식 디자인을 채택해 라운드형의 유려한 몸체를 가지고 있다. 유리 또한 곡선 유리를 장착해 벽난로와 이질감이 없다. 더불어 내부에 질석보드를 장착해 축열기능이 강화시켰다. (4) 기본에 충실한 벽난로 - 삼진벽난로 삼진벽난로는 1973년 동진공업사에서 삼진벽난로로 개명한 후 벽난로 외길을 걷고 있다. 굴뚝을 따라 실외로 빠져나가야 할 연기가 역풍을 만나 실내로 되돌아오지 못하게 하는 ‘역풍 방지’ 기술을 1979년에 개발한 후 지금까지 유리 그을림 방지 기술, 가습기 기능이 추가된 벽난로 등 벽난로의 지평을 새롭게 여는 제품을 선보여 왔다. 끊임없이 발전하는 삼진벽난로가 자체 기술로 제작한 제품과 기술 제휴를 맺고 수입·판매하는 제품들을 살펴보았다. 취재협조 삼진벽난로 031-797-8185 www.samjinfire.co.kr 에스프리는 삼진벽난로 47년의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삼진벽난로의 대표 벽난로다. 에스프리는 대용량의 화실을 가지고 있으며 ‘다중연소방식’을 적용해 장작의 소모를 극소화하고 발열량을 높였다. 다중연소방식은 연소에 필요한 외기를 급기 파이프의 급기공을 통해 제한적으로 공급되도록 제작하여 급기파이프에서 재발화된 에너지를 열에너지로 이용하는 벽난로 시스템이다. 외기공급을 조절하면 연료 연소시간을 10시간까지 늘릴 수 있다. 상단에는 오븐 기능이 탑재돼 있어 군고구마, 생선구이 등 다양한 조리를 할 수 있다.제우스 히말라야는 덴마크 Lotus社의 자연석 벽난로로 ‘Indian Night’원석으로 마감하여 표면에 깊이 있는 색상과 질감을 감상할 수 있다. ‘Indian Night’원석은 고중량으로 벽난로의 열을 축열하여 연소 후에도 10시간에 걸쳐 천천히 실내에 방열한다고 한다.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벽난로 중 최대 용량의 화실을 가졌고, 80평에 이르는 공간까지 난방이 가능하다. 오븐 기능은 옵션으로 추가 구매할 수 있다.도자기로 치장된 아르테미스는 수제로 만든 벽난로다. 독일 명품 벽난로회사로 알려진 Hase社의 기술력으로 만들어 안정성과 축열성이 보장된다. 1m에 이르는 수직화실 구조를 갖고 있어 다른 벽난로와 다르게 더 자유로운 불꽃의 모양을 감상할 수 있다. 화실이 큰 만큼 복사열도 강하다.아레테 세라믹 화이트는 프랑스 기업인 Invicta社의 스테디셀러로 삼진벽난로가 수입·판매하고 있다. 고풍스러운 디자인을 가지고 있고, 에나멜(법랑)로 만든 주물 벽난로다. 이중 주물 구조를 갖추어 벽면 단열재 없이 설치할 수 있다. 50cm 이상의 장작 투입이 가능하도록 화실구조를 크게 만들었고, 화상방지기능 시스템도 장착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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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 가이드】 낭만 아이템, 벽난로의 모든 것 Ⅵ-제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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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 인테리어】 겨울철 낭만 아이템, 벽난로 ②
- 단순한 외형이지만, 첨단 기술을 탑재한 벽난로가 대세다. 리모컨으로 화력을 조절하며, 완전 연소 기능으로 재를 치울 필요 없고, 외부에서도 점화할 수 있는 스마트한 벽난로 등 새로운 기능으로 무장한 벽난로가 속속 등장하면서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글. 백홍기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THEME 02. 기능과 성능, 두 마리 토끼를 잡다!01 벽난로, 아는 만큼 보인다벽난로는 설치하면 집의 수명이 다하는 날까지 함께 해야 하는 제품이라 사전에 요모조모 잘 살핀 후 구입해야 한다. 광고나 카탈로그에 의존하지 말고, 직접 실물을 보고, 설명을 들으며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좋은 벽난로의 조건은 간단하다. 열효율이 높고 안전하며, 튼튼하고, 적당한 가격과 좋은 디자인 그리고 완벽한 사후관리다. 여기에 예기치 못한 사고를 대비해 보험처리까지 준비한 업체라면 더욱 든든할 것이다. 소비자는 이러한 벽난로의 기능과 성능을 알아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먼저, 벽난로의 성능부터 알아보자. 벽난로는 난방 면적 개념이 아닌 발열량과 버닝타임으로 성능을 평가한다. 버닝타임이란 1회 장작 투입으로 최적의 연소상태를 유지하면서 장작이 타는 시간을 말한다. 그러므로 벽난로를 살 때 몇 평형인가는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벽난로는 기름이나 전기난로, 보일러와 같이 일정한 열량을 발산하지 않고 장작을 얼마나 넣고 불을 피우느냐에 따라 난방 면적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다음으로 화실로 유입, 유출되는 공기량을 정밀하게 조절해 발열량과 버닝타임을 자유자재로 선택하는 기능을 살펴본다. 버닝타임과 열효율을 높이기 위해 유리문이 부착된 제품을 찾는다면, 유리 재질이 세라믹인지 확인해야 한다. 강화유리나 일반유리를 사용한 제품이라면 뛰어난 열효율도 기대하기 어렵고 파손될 유험도 높다. 세라믹 유리를 육안으로 확인하는 방법은 측면에서 유리면을 보았을 때 일반 유리와 달리 엠보싱(요철)이 있다는 것이다. 두께는 3㎜이며 엷은 브라운 색을 나타낸다. 또, 세라믹 글라스의 정교한 결합으로 화실의 완벽한 밀폐성도 검사한다. 화실의 밀폐성은 버닝타임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리고 열효율이 높은 벽난로의 화실은 내부 온도가 800℃ 이상 올라가 화실 내부의 내열성과 내구성도 따져봐야 한다. 화실을 살펴볼 때 역풍을 방지하는 기능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좋다. 연통 연결구에서 화실을 들여다볼 때 화실의 장작 타는 곳이 그대로 보이면 역풍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는 제품이다. 외부에서 굴뚝을 통해 바람이 거꾸로 들어오는 현상인 역풍은 벽난로의 효율을 급격히 떨어트린다.tip우리나라 주택 구조는 천장이 낮고 거실에 대부분 넓은 창을 설치한다. 일반적으로 벽난로를 설치하는 거실에는 소파와 테이블, TV가 자리 잡아 덩치 큰 미국식 벽난로는 어울리지 않는다. 우리나라 거실의 크기는 보통 16.5㎡(5평)에서 66㎡(20평)를 넘지 않는다. 이 정도 공간에 적당한 벽난로 화구의 크기는 가로 80㎝, 높이 60㎝, 깊이 50㎝ 미만이 적당하다.02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벽난로의 변신보조난방 기구쯤으로 취급받던 벽난로 시대는 지났다. 이제 벽난로는 내부 인테리어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고 열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바이오 에탄올, 펠릿 등 친환경 대체 에너지를 사용해 운용비까지 줄이면서 주 난방으로도 손색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그뿐만 아니다. 불똥이 튀지 않게 그물망을 친 안전한 개방형 벽난로, 유리문의 그을음을 방지하는 자동 청소 기능, 열선(熱線)인 원적외선과 적외선을 투과해 열효율을 더욱 높인 세라믹 유리문, 난방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한 팬(Fan) 부착, 바비큐 기능, 다른 방으로 열풍을 보내 난방 효율을 높인 기능 등 과거 우리가 인식하던 단순한 벽난로에서 장식성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편의성까지 높인 다양한 기능의 벽난로로 발전했다. 여기에 구들장, 온풍기, 보일러 기능을 겸비한 제품까지 선보여 그야말로 멀티 플레이 벽난로의 시대다. ① 구들과 벽난로를 한번에이화종 씨가 개발한 황토벽난로 구들은 전통 구들을 개량해 함실아궁이를 실내로 들이면서 시골집 아궁이의 불편함을 해결한 방식이다. 황토벽난로 구들은 거실에 함실아궁이 역할을 하는 벽난로를 설치해 방을 난방하는 원리다. 벽난로는 주물이고 구들은 황토다. 구들은 불이 더욱 잘 드는 이중 고래를 뒀다. 최대한 적은 양의 장작으로 구들을 축열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유럽형 벽난로에 우리나라 전통 구들장을 결합한 것으로 방 안 온도를 87℃까지 올릴 수 있으며, 한 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나다. 하자 발생이 적고 기존 벽난로 연료의 1/10 수준이라 에너지 절약에도 효과적이다. 벽난로 함실 위에서 간단한 조리도 할 수 있어 전원의 운치를 더했다. 벽난로뿐만 아니라 구들을 설치해야 하기에 신축 주택이나 리모델링 주택, 별채에 적합한 방법이다. - 출처 : 수선재 출판 「벽난로 온돌방」 저자 이화종 ② 오븐 추가로 다양한 요리 가능정우21세기는 기존의 고구마 구이용 서랍과 연도 중간에 간단한 조리실을 업그레이드한 오븐 기능을 추가한 제품을 내놨다. 전력이나 가스 공급이 중단돼도 벽난로 하나만 있으면 난방과 식사만큼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문의 : 정우21세기 031-718-6864 http://장작난로.com ③ 바닥 난방까지 해결한 벽난로바닥 난방이 가능한 벽난로의 장점은 두말할 나위 없이 난방비 절감이다. 벽난로로 공기를 훈훈하게 데우면서 동시에 바닥도 난방하기 때문이다. 기름, 가스, 전기 열원이 아닌 벽난로에 사용하는 장작만으로 난방을 해결한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다.파워앤파워의 바닥 난방 제품은 기존 보일러와 접목 방식이 아닌 단독 벽난로 보일러 형태다. 물탱크와 온수 순환 모터를 벽난로와 분리한 구조로 배관 내 압력을 최소화해 과부하에도 안전하다고 전한다. 업체 측은 "장작 1회 투입으로 5~7시간 바닥 난방을 유지하고 최장 12시간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문의 : 파워앤파워 031-232-3926 www.powerandpower.co.kr또 다른 바닥 난방 벽난로를 공급하는 오성벽난로는 “초기에 3~4개의 장작 투입 후 1시간 이내에 바닥이 훈훈해지고 최소 5시간 이상 바닥 난방이 유지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업체마다 기술과 노하우가 다르고, 간혹 과부하나 동파로 보일러 겸용 벽난로의 폭발 사고가 발생한다”며 업체 및 제품을 선택할 때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문의 : 오성벽난로 031-771-5551 www.osungfire.co.kr ④ 캠프에 들고 가는 벽난로일본 신보제작소의 이동이 가능한 벽난로는 캠핑족이 더욱 관심을 보이는 제품이다. 연통을 분리해 화실 속에 넣으면 길이 68㎝, 높이 35㎝의 앙증맞은 달걀형 몸통만 남아 휴대와 운반이 손쉽다. 3대째 가업을 이어 수공 방식으로 벽난로를 제작하는 신보제작소 제품은 작은데도 화력이 좋아 따뜻하고, 취사용으로도 부족함이 없다. 휴대할 수 있다는 점 외에 10만~20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도 매력으로 꼽는다. 중대형 벽난로 가격에 부담을 느꼈거나 외관보다 실용성과 경제성을 따지는 소비자에게 좋은 제품이다. ⑤ 두 번 난방하는 온풍기 겸용 벽난로벽난로 내부의 열기를 외부로 빼내 공기를 데우는 온풍기 벽난로가 있다. 온풍기는 좌우 회전이 가능해 원하는 공간을 집중해서 난방할 수도 있다. 온풍기 벽난로를 공급하는 나무에너지는 독일에서 직수입한 세라믹 유리(두께 5㎜)를 사용해 벽난로 내부 온도를 약 80%까지 내보낸다. 브로아 스위치로 열을 3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으며, 직화 부위의 철판(두께 8㎜)이 두꺼워 사용 중에 휘거나 변형이 일어나지 않는다.- 문의 : 나무에너지 031-533-2727 www.namuenergy.com 03 좀 더 안전한 연도煙道(연통)가 필요해!연도는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벽난로 구성요소 중 하나다. 그러나 구매자들 대부분 벽난로 몸체와 외부 치장에만 신경 쓸 뿐 정작 중요한 연도에 대해서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 투자를 꺼리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 벽난로 사고 대부분이 연도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벽난로 연도의 표면 온도는 500∼600℃까지 상승해 이중구조의 세라믹 단열재로 채워진 연도가 안전하다. 연도가 목제 벽체나 천장을 통과할 땐 16㎝ 이상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굴뚝은 제일 높은 지붕보다 30∼50㎝ 더 높게 설치해야 역풍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여건상 굴뚝을 높게 설치하지 못할 땐 스테인리스 재질의 무동력 벤치레이터와 같은 보조 장치를 설치하면 된다. 산불 예방을 위해 굴뚝과 주변 나무숲과의 거리는 최소 8m 이상 떨어져야 하고, 반드시 스테인리스 재질의 불똥 방지 캡을 설치해야 한다.연도를 잘못 설치하면 벽난로의 성능 저하는 물론 곧바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한번 설치하면 교환이 어렵고 건축물의 수명이 다하는 날까지 사용해야 해 설치할 때 꼼꼼하게 점검해야 한다. 벽난로 연도는 수명이 오래가고 화재 예방을 위해 외겹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연대 내부에 ‘침니 파이어’가 발생하면 화재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침니 파이어는 가열된 연도 안에서 뜨거운 연기와 외부의 차가운 공기가 만나 생성되는 응축수가 장작의 분진과 기타 물질이 섞여 만들어지는 스케일(크레오소우트)에 불이 붙는 현상이다. 스케일은 검고 끈끈하며 매우 인화성이 강한 물질이다. 한번 불붙으면 숯처럼 잘 꺼지지 않고 매우 높은 열을 내는 게 특징이다. 이러한 침니-파이어는 연도 안에서 사용자도 모르게 주기적으로 발생한다. 실제 미국과 캐나다 911에 접수된 벽난로 화재 대부분이 이러한 침니-파이어를 예측하지 못한 부실한 연도를 설치한 것에서 비롯된 일이다.교체가 어려운 연도는 녹이 슬지 않고 1,300℃에서도 견딜 수 있는 세라믹 재질이 충전된 스테인리스를 사용해야 한다. 열에 의한 팽창과 수축으로 연결 부위가 이탈되지 않는 구조가 좋다. 그러나 이에 앞서 주택 안전을 위해 연도가 중요하다는 소비자의 인식 전환이 절실하다.IN SHORT - 벽난로 연도(연통)의 구조벽난로 연도(연통)는 벽난로 이상으로 중요하다. 화재 예방을 위해 다양하게 제작된 연도는 사용 부위에 따라 여러 부품으로 나뉜다. 1. 치장 연도(단관 연도 지름 170㎜) 타공연도와 천장의 삼중 연도를 연결하며 단관(1겹으로 제작)으로 제작한다. 외부의 고온에 견디는 내화 도료를 칠해 사용한다.(화력에 의한 방사열이 높다) 2. 타공 연도(220㎜, 270㎜) 화상 방지를 위해 치장연도 외부에 이중 구조로 설치되는 연도다. 이중 및 삼중 연도: 단관 170㎜ 외부에 220㎜와 280㎜ 관을 둘러 내부온도가 외부까지 전도되지 못하게 단열 구조로 제작해 화재 및 결로 방지를 위한 연도이다. 3. 화이어 스톱연도가 지나는 벽체나 지붕의 지름을 연도보다 넓게 구멍을 뚫고 연도의 열이 전도되지 못하게 고정하는 부품이다. 모양은 원형 또는 사각형의 동판으로 분류되며 현장에 따라 여러 방법으로 제작해 사용한다. 4. 치장 엘보실내 천장에서 내려오는 단열 연도(삼중 연도)와 혹은 실내 벽체를 관통해 외부로 나가는 단열 연도를 연결하는 부품이다. 직선으로 시공할 수 없어 방향을 전환해야 할 때 사용하는 부품이다.5. 이중·삼중 엘보 열 차단을 위해 이중 또는 삼중으로 된 엘보. 6. 이중 T엘보 연도가 벽체를 관통해 수평으로 설치되어 외부의 단열 연도와 연결되는 부품이다. 삼구 형식의 통로로 되어 있는 관이며 한쪽에 여닫는 형태의 가리개가 있어 연도를 청소할 수 있게 한 부품이다. 방수 경사 좌대 및 수평 좌대: 경사 좌대와 수평 좌대는 연도를 따라 올라오는 폐열을 마지막으로 차단하고 누수를 막아주는 부분이며, 지붕 화재를 예방하는 부분이다.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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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 인테리어】 겨울철 낭만 아이템, 벽난로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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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로 난방비 절약하기] 열효율 높이고 난로 수명 늘려주는 벽난로 메이트Mate, 장작&관리도구
- 열효율 높이고 운치 있는 보조난방으로 내 집에 맞는 벽난로 설치를 완료했다면, 겨울 준비를 마쳤다는 생각에 뿌듯해진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다. 좋은 장작 고르기, 올바른 벽난로 소품 및 도구 이용법, 벽난로 관리법 등에 대해 알아보자.글 변지임 기자 자료협조 바베큐장작다나와 070-8881-0044 www.firewoodmall.com 삼진벽난로 02-547-2003 www.samjinfire.co.kr 벽난로는 화재의 위험이 있어 신중을 기해 관리해야 한다. 연소 시간이 길고 해로운 연기가 발생하지 않아 난방의 효율을 높이는 장작 선택, 올바른 청소를 통해 난로의 수명을 유지하는 일은 생각보다 까다롭다. 인테리어 소품 정도로만 여기는 벽난로 소품들의 기능과 사용법을 통해 벽난로를 잘 관리해 보자. 장작, 잘 고르고 잘 보관하기일반적으로 벽난로용 장작은 참나무로 한다. 참나무는 속이 꽉 차있고 숯 형태에서 연소시간이 길며 몸에 이로운 원적외선이 발생한다. 참나무 장작은 건조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 원목에 수분이 있을 경우 수분이 연소하는 데 불필요한 열량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그 중 겨울철(12~2월 말)에 벌목한 참나무는 잎이 떨어져 나가 줄기에 영양분을 저장하고 수분이 적기에 최상급으로 취급한다.장작 업체에서는 벽난로용 장작을 만들기 위해 겨울 동안 벌목한다. 그 후 1~3개월의 건조과정 및 커팅을 거쳐 가을 무렵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장작의 종류로는 길이만 자른 '절단목', 절단목을 나이테의 수직 방향으로 쪼갠 '쪼갬목'이 있다.장작 구입 후 보관 시에는, 땅바닥에 쌓아두는 것보다는 땅과 10㎝가량의 간격을 두거나, 플라스틱 판넬 등을 깔아 방수처리 한 뒤 쌓는다. 장작의 습기 흡수를 막기 위해서다. 절단목일 경우, 땔감사용 1달 전, 실내에 사용할 만큼 가져다 두고 건조한 후 사용하는 것도 요령이다. 원목을 실내에서 1달가량 건조시킬 경우 수분 함유량이 25%로 연소시간이 길어진다.장작 업체 '바베큐장작다나와'의 박진용 대표는 "장작 구매에도 요령이 있다. 판매시기보다 1~2달 전에 미리 장작을 구매하면 품질이 좋은 장작을 먼저 가져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밖에, 장작으로 절대 사용해선 안 되는 것은 밤나무인데 독성을 함유한 연기가 나기 때문에 질식사의 위험이 높다. 공업용 압축톱밥의 경우도 약품처리 해 톱밥을 쪄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장작생산과정 1 벌목 허가 산지에서 벌목한 원목을 참나무와 잡목으로 구분하여 집재한다.2 / 2-2 각 업체로 옮겨 원목을 두께별, 날짜별로 구분하고 알맞은 크기로 자른다.3 / 3-2 건조는 판매 시점에 따라 원목 형태나 절단목 형태로 나눈다.4 알맞게 건조시킨 장작은 주문 순서에 따라 배송한다 안전한 사용을 돕는 벽난로 메이트벽난로는 존재만으로 분위기를 살린다. 조명을 낮추고 벽난로 곁에 모여 앉아 일상을 나누는 것으로 가족 구성원은 돈독해진다. 따뜻함과 안락함을 주는 벽난로는 온도가 높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따라서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벽난로 소품 및 소도구를 잘 챙기자.화실 안에서 장작을 받쳐주는 '로스틀'은 화실 바닥으로부터 틈을 만들어 산소 공급을 원활히 해 장작의 점화 및 연소를 돕는다. 장작 연소 시 불의 온도에 견딜 수 있도록 두꺼운 철재나 주물로 제작한다. 로스틀은 재받이와 함께 소모품으로 간주돼 5~7년 주기로 교체한다.'화이어 스크린Fire Screen'은 장작이 탈 때 화구에서 불똥이 튀어 화상을 입거나 불이 옮겨 붙는 것을 막는다. 접이식으로 돼 있어 장작을 넣을 때마다 접고 펼 수 있다. 화이어 스크린은 그물 형태로 돼 있는데 스크린 막혀 있을 경우, 공기가 통하지 않아 열기가 전해지지 않고 스크린에 그을음이 생기거나 김이 서리고 장작 연소를 방해하기 때문이다.장작 바구니에는 난로 사용에 필요한 장작을 넣어 둔다. 장작을 사용할 때마다 창고 또는 집 밖으로 왔다 갔다 하며 장작 부스러기가 날리는 것을 막는 동시에, 장작 사용 1~2달 전 장작의 실내 건조 시 사용한다. 장작 사용량에 따라 크기에 맞는 것을 선택한다.뜨거운 화실에 직접 사용하는 것으로는 부젓가락, 부집게, 빗자루와 부삽의 소도구들이 있다. 이러한 도구들은 스탠드에 걸어 벽난로 곁에 세워 둔다. 부젓가락은 장작을 집을 때 쓰며 끝이 맞물려 있는 것을 고른다. 부젓가락은 부집게와 함께 화실 속 장작 위치를 바꿔주거나 장작을 옮겨 불씨를 조절하는 데 쓴다. 빗자루와 부삽은 장작의 연소가 끝나고 남은 재를 청소할 때 유용하다.벽난로의 소품 및 소도구는 기능적 측면뿐 아니라 인테리어 효과를 준다. 불에 강한 재질과 벽난로와 어울리는 것으로 장만해, 나만의 벽난로를 꾸미는 재미도 쏠쏠하다. 벽난로 청소하기벽난로 사용 전 난로 상태를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여름 내내 습기로 녹이 슬진 않았는지, 로스틀과 재받이는 견고한지, 연통 속 상태는 어떠한지 살핀다.벽난로를 체크하고 사용 전, 후 필요한 부분을 청소한다. 연통은 난로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오래되거나 녹이 슬어 연기가 새어나갈 수 있다. 연결 부분을 확인하고 녹이 슨 부분이 있다면 세라믹 도료나 고온 실란트로 도장하거나 구입처에 문의한다. 화실은 진공청소기로 재와 먼지를 말끔히 제거한다. 녹이 슬었을 경우엔 가는 사포로 문질러 제거한다. 도어 유리의 그을음은 세라믹 글라스 전용 세정제 또는 가정용 유리세정제를 뿌리고 2~3분 뒤 문지르거나 면도날로 깍아 내려가며 제거한다.벽난로를 처음 사용할 때는 적은 양의 불을 붙여 서서히 데운 후 불길을 높인다. 차갑게 식은 벽난로에 갑작스럽게 열기가 가해지면 수증기가 생겨 연기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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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로 난방비 절약하기] 열효율 높이고 난로 수명 늘려주는 벽난로 메이트Mate, 장작&관리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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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로 난방비 절약하기] 갈수록 진화하는 벽난로, 어떤 것이 좋을까
- 전원주택에 하나쯤은 있는 벽난로. '난방'은 기본이요 여러 기능을 추가한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벽난로 시장에도 '감성마케팅'바람을 타고 사람의 오감을 자극하는 소재와 시스템을 탑재한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벽난로의 종류와 장단점 그리고 선택 요령에 대해 알아봤다.글 홍정기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벽난로 종류와 장단점벽난로는 시공하는 방법에 따라 벽난로 몸체, 연통 등이 그대로 노출되는 노출형 벽난로, 몸체와 연통이 벽 안으로 들어가 눈에는 화구만 보이는 매립형 벽난로로 나뉜다.노출형 벽난로는 난방 효과가 크고 차지하는 면적이 넓어 비교적 큰 평수의 집에서 애용되며 열원 즉, 벽난로의 몸체와 연도가 노출되기에 공랭식으로 공기를 순환시켜 열효율이 매립형에 비해 3배 이상 높다는 장점이 있다. 분해를 통한 이동이 쉽고 하자 보수도 용이해 대부분의 전원주택과 펜션에서 노출형 벽난로를 사용하고 있다.몸체를 매립하거나 내화 벽돌로 화실을 제작해 외장을 벽돌, 자연석, 대리석 등으로 치장 완성하는 매립형은 인테리어 효과를 원하는 이들이 선호한다. 벽난로 외장을 거실 콘셉트과 맞춰 치장할 수 있고 여러 가지 소재에 따른 디자인 변화가 가능한 장점이 있는 반면, 벽난로의 열원이 되는 복사열과 대류열이 매립되기에 노출형에 비해 열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벽난로 연료 즉 나무, 전기, 가스, 갈탄, 가스, 펠릿 등에 의해 그 종류가 나뉘기도 한다. 관련 업계에 의하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벽난로의 70~80%가 나무(장작)를 이용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전기, 가스, 펠릿 등을 연료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장작 벽난로 :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벽난로로 자연 그대로의 불꽃을 감상할 수 있는 전통적인 형태다. 우리나라에서 장작 벽난로가 80%에 달할 만큼 높은 인기를 끄는데 아궁이와 모닥불에 대한 향수가 강하게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분석하기도 한다. 전기 벽난로 : 별도 환기구나 굴뚝이 필요 없는 전기 벽난로는 주택에 공급되는 전기로 점화하기에 그을림이나 남은 재를 청소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을 덜 수 있고 화재, 화상 등 안전과 관련된 위험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전기 벽난로의 난방 기능은 필요 시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위험 부담이 적어 노약자나 어린이가 있는 실내 어디에나 설치가 가능하다. 굴뚝을 낼 수 없는 도심 주택이나 아파트에서 널리 이용되고 전기안전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갈탄 벽난로 : 석탄 중에서 가장 탄화도가 낮은 것을 갈탄이라 하는 데 이를 이용한 벽난로는 대다수가 주물을 소재로 제작하고 있다. 나무와 갈탄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대부분이고 석유를 대체할 에너지로 각광을 받고 있긴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갈탄을 벽난로 재료로 쓰는 곳은 흔치 않은 실정이다. 가스 벽난로 : LNG, LPG 등의 가스 노즐을 통해 불꽃을 형성시키고 그 위에 장작 모양의 인조 장작이나 자연석 등을 올려 사용하는 벽난로다. 연료비에 대한 부담이 적고 미관이 수려하다는 장점이 있다.가스안전 관리 규정의 규정에 따라 시공해야 하며 그리 널리 쓰이진 않는다. 펠릿 벽난로 : 소나무 제재 톱밥을 고압스팀 처리 후 기계를 이용해 압축 성형한 펠릿은 신재생 에너지로 선정될 만큼 비용 대비 열효율이 높은 재료다. 기존 톱밥에 비해 5배의 압축률을 보이는 펠릿은 그만큼 운반과 보관이 용이하다. 나무를 이용하면서도 재나 숯이 전혀발생하지 않아 관리에 효율적이라는 장점이 있는 반면, 펠릿 전용 벽난로를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보일러 겸용 벽난로 : 화실 내, 외부에 물탱크를 탑재해 점화 후 가열된 물을 보일러와 연결된 파이프 라인에 강제 순환시켜 보일러 기능을 감당케 하는 벽난로다. 기존의 어떤 보일러(기름, 가스, 심야전기 등)와도 연결이 가능하며 벽난로 불이 꺼졌을 경우 기존의 난방 장치(보일러)를 가동시키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유수의 업체들이 바닥 난방과 온수 사용을 겸비한 벽난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연료 소비가 많은 카페, 식당, 펜션 등과 아울러 전원주택에서도 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벽난로 선택 요령은?요즘 인기를 모으는 벽난로를 보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개인 취향에 따라 디자인도 중요시되지만 일단 열효율이 높아 경제성이 뛰어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화구를 세라믹글라스로 마감한 벽난로를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는 재래식 벽난로 보다 열효율이 70% 이상 향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그을음이 잘 생기지않아 관리가 용이하고 불꽃을 감상하기에도 효과적이다.여기에 다중 연소 방식을 택하고 있다면 열효율은 더욱 높아진다.전문가들은 세라믹 글라스에 다중 연소 방식을 탑재한 벽난로는 그렇지 않은 것보다 2배 이상의 효율을 보인다고 설명한다.그리고 버닝타임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한다. 버닝타임을 한 번 투입한 연료로 벽난로를 운용할 수 있는 시간을 뜻하는데 이를 조절 가능한 것이 좋다. 실내 온도에 따라 세기를 조절함으로써 연료낭비를 막을 수 있으며 혹시라도 모를 화재에도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가격도 중요 고려사항이다. 열효율이 아무리 좋더라도 고가의 벽난로는 아무래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러 업체를 방문해 직접 열효율을 확인한 다음 제품을 선택한다. 같은 주물벽난로라도 업체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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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로 난방비 절약하기] 갈수록 진화하는 벽난로, 어떤 것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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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호 특집] 낭만 아이템, 벽난로의 모든 것 - 제품 정보Ⅰ
- [12월호 특집] 낭만 아이템, 벽난로의 모든 것 - 제품 정보Ⅰ 벽난로는 설치하면 집의 수명이 다하는 날까지 함께 해야 하는 제품이라 사전에 요모조모 잘 살핀 후 구입해야 한다. 광고나 카탈로그에 의존하지 말고, 직접 실물을 보고, 설명을 들으며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좋은 벽난로의 조건은 간단하다. 열효율이 높고 안전하며, 튼튼하고, 적당한 가격과 좋은 디자인 그리고 완벽한 사후관리다. 여기에 예기치 못한 사고를 대비해 보험처리까지 준비한 업체라면 더욱 든든할 것이다. 국내 주요 벽난로 업체에서 추천하는 벽난로의 기능과 성능을 소개한다. (1) 건강을 생각한 벽난로 - 화롯불벽난로 벽난로에 불을 피울 때 아궁이와 마찬가지로 연기가 난다. 그래서 이 연기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난방과 쾌적함을 동시에 잡는 비결이다. 화롯불벽난로는 공기의 흐름을 조절해 벽난로에 불을 붙일 때 연기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에어인렛’, ‘에어커튼’ 기술을 적용했다. 글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화롯불벽난로 1661-9792 www.fireplace1004.co.kr 에어인렛’, ‘에어커튼’ 기술을 접목한 제신스 벽난로 시리즈는 고열에도 파손되지 않는 황토 내화재가 장착돼 있다. 이는 황토 도자기를 굽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열을 받은 황토는 원적외선을 방사해 찜질방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 한다. 화롯불벽난로는 제신스 벽난로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이번에는 질석보드 내화재를 사용한 ‘제신스 스페셜’을 내놓았다. 내화재는 일반적으로 30T 두께로 만들지만, 이 제품은 40T 두께로 만들어 축열 기능을 높였다. 축열은 장작이 타면서 만들어진 열이 벽난로 몸체에 저장돼 있는 것을 말한다. 축열 기능이 약한 경우, 벽난로의 불꽃이 꺼지는 순간 열이 빠르게 사라진다. 그러나 축열은 벽난로의 불이 꺼지더라도 실내의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한다. 제신스 벽난로 시리즈는 화구 안 온도를 200℃ 이상 높일 수 있으면서도 고온의 연소 가스, 화학 작용 등에도 충분히 견디는 제품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제신스 시리즈에는 작은 힘으로도 화실을 쉽게 밀폐시키는 ‘스마트락’ 시스템이 적용되기도 했다. 화롯불벽난로는 축열 벽난로로 유명한 핀란드 벽난로 업체 Tulikivi社와 제휴를 맺어 솦스톤 벽난로를 국내에 들여와 판매하고 있다. 솦스톤Soapstone은 활석 덩어리 중 하나로 밀도가 매우 높고, 뛰어난 열전도율과 강한 내열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Tulikivi社가 축열 벽난로로 유명세를 떨치게 된 이유 역시 벽난로의 재료인 솦스톤에 있다. (2) 난로부터 구이기까지 - 정우21세기 집을 짓는 중에도, 다 짓고 나서도 집 안에 무엇을 놓을지 고민하는 일은 늘 즐겁다. 거실에 벽난로를 둬 가족과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고, 데크에 구이기를 놓아 즐거운 식사를 하는 모습을 그려보기도 한다. 정우21세기는 이런 소비자의 마음을 알고 다양한 제품을 준비했다. 글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정우21세기 031-718-6864 http://woodstove.kr/ 정우21세기 벽난로는 재연소가 가능한 다중 연소 시스템과 에어커튼 시스템을 도입해 열량 효율을 높였다고 한다. 난로면을 철망으로 2중 보호해 안정성도 높다. 무엇보다 정우21세기 이승규 대표는 내구성을 장점으로 꼽는다. “지난 10여 년간 직접 가서 A/S한 횟수가 10번 정도입니다. 난로가 튼튼하다는 방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유리파손 등 소비자의 과실을 제외하고, 용접불량과 같이 난로 몸체에 문제가 있을 경우 무상으로 수리합니다.” 벽난로는 전국에 있는 70여 개 대리점을 통해 판매·시공이 된다. 난로 본체 이외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설치한 대리점에서 사후관리를 진행한다. 이 대표는 난로를 구입하려는 소비자에게 난로를 고를 때는 원료를 잘 태우는지 확인하고, 시공할 때는 연통을 잘 세웠는지 확인하라고 말한다. 난로 몸체 문제보다 연통 문제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가 난로 못지않게 연통에도 관심을 가져야할 이유다. (3) 삼면유리로 디자인과 열까지 잡은 - 웅진벽난로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다. 봄과 가을에 부는 찬바람과 겨울에 찾아오는 추위는 익숙해질 법하면서도 낯설다. 벽난로는 겨울은 물론 봄·가을에 보일러 난방을 가동하기 애매할 때도 사용하기 좋다. 글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웅진벽난로 031-774-3344 www.sunwj.co.kr 웅진벽난로의 제품들은 세라믹 글라스 도어를 사용해 열효율을 높였고, 유리 그을림 방지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에어커튼 기술이 접목돼있어 불을 땔 때 발생하는 연기가 실내에 유입되는 것을 방지한다. 그러나 정면의 화구에 유리를 사용해 활활 타오르는 모습을 한 쪽에서만 볼 수 있다는 아쉬움이 있다. 이에 웅진벽난로는 벽난로 좌우에 유리를 추가한 제품을 내놓았다. 웅진 101-2호다. 이 제품은 불꽃을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으며, 삼면에서 복사열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배기조절이 가능한 댐퍼와 손잡이에는 신주를 사용해 디자인적인 요소도 놓치지 않았다. 웅진 101-2호에 보일러 기능을 추가한 101-1호 제품과 사이즈를 보다 작게 한 108호 제품도 있다. 웅진벽난로는 다양한 디자인의 벽난로를 판매한다. 판매중인 모든 제품에 쿠커 기능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중 눈에 띄는 제품은 웅진 304호다. 유럽식 디자인을 채택해 라운드형의 유려한 몸체를 가지고 있다. 유리 또한 곡선 유리를 장착해 벽난로와 이질감이 없다. 더불어 내부에 질석보드를 장착해 축열기능이 강화시켰다. (4) 기본에 충실한 벽난로 - 삼진벽난로 삼진벽난로는 1973년 동진공업사에서 삼진벽난로로 개명한 후 벽난로 외길을 걷고 있다. 굴뚝을 따라 실외로 빠져나가야 할 연기가 역풍을 만나 실내로 되돌아오지 못하게 하는 ‘역풍 방지’ 기술을 1979년에 개발한 후 지금까지 유리 그을림 방지 기술, 가습기 기능이 추가된 벽난로 등 벽난로의 지평을 새롭게 여는 제품을 선보여 왔다. 끊임없이 발전하는 삼진벽난로가 자체 기술로 제작한 제품과 기술 제휴를 맺고 수입·판매하는 제품들을 살펴보았다. 글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삼진벽난로 031-797-8185 www.samjinfire.co.kr 에스프리는 삼진벽난로 47년의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삼진벽난로의 대표 벽난로다. 에스프리는 대용량의 화실을 가지고 있으며 ‘다중연소방식’을 적용해 장작의 소모를 극소화하고 발열량을 높였다. 다중연소방식은 연소에 필요한 외기를 급기 파이프의 급기공을 통해 제한적으로 공급되도록 제작하여 급기파이프에서 재발화된 에너지를 열에너지로 이용하는 벽난로 시스템이다. 외기공급을 조절하면 연료 연소시간을 10시간까지 늘릴 수 있다. 상단에는 오븐 기능이 탑재돼 있어 군고구마, 생선구이 등 다양한 조리를 할 수 있다. 제우스 히말라야는 덴마크 Lotus社의 자연석 벽난로로 ‘Indian Night’원석으로 마감하여 표면에 깊이 있는 색상과 질감을 감상할 수 있다. ‘Indian Night’원석은 고중량으로 벽난로의 열을 축열하여 연소 후에도 10시간에 걸쳐 천천히 실내에 방열한다고 한다.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벽난로 중 최대 용량의 화실을 가졌고, 80평에 이르는 공간까지 난방이 가능하다. 오븐 기능은 옵션으로 추가 구매할 수 있다. 도자기로 치장된 아르테미스는 수제로 만든 벽난로다. 독일 명품 벽난로회사로 알려진 Hase社의 기술력으로 만들어 안정성과 축열성이 보장된다. 1m에 이르는 수직화실 구조를 갖고 있어 다른 벽난로와 다르게 더 자유로운 불꽃의 모양을 감상할 수 있다. 화실이 큰 만큼 복사열도 강하다. 아레테 세라믹 화이트는 프랑스 기업인 Invicta社의 스테디셀러로 삼진벽난로가 수입·판매하고 있다. 고풍스러운 디자인을 가지고 있고, 에나멜(법랑)로 만든 주물 벽난로다. 이중 주물 구조를 갖추어 벽면 단열재 없이 설치할 수 있다. 50cm 이상의 장작 투입이 가능하도록 화실구조를 크게 만들었고, 화상방지기능 시스템도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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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호 특집] 낭만 아이템, 벽난로의 모든 것 - 제품 정보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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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장인정신으로 벽난로 한 길 걸어온 파워앤파워
- 전원주택 붐이 일면서 벽난로 시장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 왔다. 크고 작은 업체들이 벽난로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그중에는 소리 없이 사라진 업체도 부지기수다. 20년간 벽난로 제작 한 길을 걸어온 파워앤파워 최인상 대표. 순수 우리 기술로 세계 최고 벽난로와 경쟁하겠다는 그의 포부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파워앤파워를 굳건히 지키는 버팀목이 되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파워앤파워 하면 장인정신과 튼튼하고 안전한 제품을 떠올린다.글 홍정기 기자 자료협조 파워앤파워 031-232-3926 www.powerandpower.co.kr전원주택 도입 시기와 맞물려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한 벽난로는 인기에 힘입어 벽난로 하나쯤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전원주택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까지 발전했다. 고가이면서 거실 핵심 인테리어 역할을 하는 벽난로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열효율이 높은 제품 인기가 단연 높았지만 이제는 예술성을 추가해 인테리어적인 측면도 강조되는 추세다."세계 최고 수준 벽난로와 겨루겠다"관련 시장을 보면 여러 업체가 순수 우리 기술로 벽난로를 제작하고 있지만 선진 외국 제품에 비하면 기술 수준은 아직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이에 대해 파워앤파워 최인상 대표는 "오랜 시간을 두고 장인 정신으로 견뎌내야 하는 일이지만 꾸준히 버텨내는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한다. 또한 그는 "시장에 투여되는 자금도 충분치 않아 선진화된 주물 틀제작도 어렵다"고 설명했다.벽난로 제조 전문 업체 파워앤파워는 벽난로 전체가 외부로 드러나는 노출형과 화구만 보이고 나머지는 벽에 묻히는 매립형 모두를 생산한다. 물론 외국 선진 제품도 수입해 보급하지만 핵심은 자체 생산품들이다.최 대표는 "솔직히 외국 제품을 들여와 보급하면 별 어려움 없이 시장에 살아남을 수 있다. 그러나 어느 순간이 되면 한계에 부딪히기 마련인데 우리는 초창기는 좀 어렵더라도 나중을 보고 이전부터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자체 생산 제품을 주력한다"고 밝혔다.20여 년이 흘렀다. 이제는 주물 화실을 고열에도 변형이 없도록 특수합금 처리된 벽돌로 제작해 규격 생산하기에 이르렀고 '에어탱크 분사식 입체 연소 방식'을 채택 장작이 은은하게 연소하면서도 열효율이 높도록 했다. 또한 '도어 유리표면 그을음 최소 장치'는 탑재 유리 내구성을 높이고 그을음을 방지한다.최인상 대표는 "소비자 요구에 맞춰 바닥 난방 겸용 벽난로를 곧 출시했는데 지금까지 출시된 다른 관련 제품과는 달리 전혀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했다"면서 "이와 같이 파워앤파워가 세계 유수 벽난로와 견줘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기술 발전을 이뤄내는 것이 꿈"이라고 전했다. · 장작 보일러 벽난로 카틀레야, 카타필타, 파워스크린 등 인기 제품군을 기존 보일러 겸용이 아닌 단독 난방 방식이 가능하도록 한 제품이다. 초기난방 시간 단축, 가열된 온도 유지를 위한 유지 연료비 감축, 내부 구조 분리 방식으로 과부하에도 안전하다.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실내 인테리어를 개선하고 난방비를 절감한다.· 카타필타 화실 내부가 고열에도 뒤틀리거나 하는 변형이 전혀 없다. 열효율이 높고 내구성이 강해 오랜 기간 사용해도 무리가 없는 제품. 아이보리, 레드, 브라운, 그린, 차콜 등 다양한 색상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한다. 에어탱크분사식입체연소방식, 다중연소, 이중연소방식을채택했다.· 카틀레야 곡선을 활용해 우아한 여성미를 강조한 벽난로. 타공망을 설치해 안전하며 특히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방열 기능을 넣었다. 섬세함과 수려한 디자인이 일품으로 중앙 집중형과 코너형이 있다. 레드, 브라운, 그린, 차콜, 엠보싱 등의 색상을 갖췄으며 연소는 자연 배기, 상승 기류 방식이다.· 팬더 매립형 대리석, 치장석, 벽돌 등과 잘 어울리는 제품으로 첨단 3 중구조로 안전성, 열효율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특수 합금 처리된 벽돌 문양 주물 화실은 고온에도 안전하다. 에어 분사식 입체 연소, 다중 연소, 이중 연소 방식을 택했으며 세라믹 글라스 표면 그을음 방지 장치를 달았다.· 주물 벽난로 내구성이 뛰어나 오랜 시간 인기를 모은 제품으로 주물 제조에 사용되는 철은 쉽게 가열되며 열 발산 능력이 탁월하고 열 저장 능력 또한 높다. 따라서 주물 벽난로는 그 어떤 벽난로 제조에 쓰이는 어떤 재료보다 열을 오래도록 고르게 발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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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장인정신으로 벽난로 한 길 걸어온 파워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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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V - 문답으로 알아보는 올바른 벽난로 청소 및 관리법
- 어느덧 벽난로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잠들어 있던 벽난로를 깨우고 슬슬 가동을 준비해야 하는 지금이 벽난로를 조심스럽게 다뤄야 할 시기다. 관련 업체들에 따르면 가을로 접어드는 시점이 벽난로 AS문의가 가장 많을 때라고 한다. 때때로 잘못된 상식으로, 숙지하지 못한 관리·청소법으로 벽난로가 훼손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여기에서는 벽난로 관련 업체들을 통해 들어온 AS상담 사례를 중심으로 올바른 벽난로 청소·관리법을 정리해 봤다.Q 벽난로를 가동하려고 연통 안을 보니 녹이 슬었더군요. 연통 속 녹은 어떻게 제거하나요?A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벽난로는 연통뿐만 아니라 내부에 이물질이 끼거나 녹이 슬곤 합니다. 벽난로를 최초 가동하기 전, 이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연통에 녹이 슬었다고 해서 성능이 떨어지거나 어떤 위험 요인이 있는 것은 아니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보통 연통 속 녹은 세라믹 도료나 고온 실란트를 구입해 도장하면 됩니다. 구입처에 문의해 AS를 요청해도 간단히 해결됩니다.Q 벽난로 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납니다. 기름 냄새 같기도 해서 불안한데 조치 방법이 없나요?A 여름 철 습기로 화실 안쪽이 녹슨 경우가 있기에 그로 인한 냄새일 수도 있습니다. 일단 진공청소기로 내부를 말끔히 청소한 후 녹슨 부분이 보인다면 가는 사포로 녹을 제거하세요. 냄새가 기름과 유사하고 벽난로에서 밖으로 연기가 새어 나온다거나 유난히 소리가 심하다면, 반드시 사용을 멈추고 구입처에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이를 '인화성 징후'라고 하는데 화재의 위험이 있습니다.Q 불을 처음 때니 연기가 납니다. 조금 지나면 괜찮아지긴 하는데 무슨 문제가 있는 건가요. 아니면 원래 처음에는 다 이와 같은지요?A 운동선수도 경기 전 워밍업이 필요하듯 벽난로도 오랜 시간 쉬었다 다시 작동할 때는 워밍업이 필요하답니다. 난로와 굴뚝이 차가워진 상태에서 갑작스레 많은 양의 불을 때면 뜨거워진 공기가 위로 올라가기 버거워하겠지요? 따라서 벽난로를 작동할 때에는 처음부터 불을 강하게 때지 말고 약한 불부터 시작해 천천히 온도를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Q 굴뚝 청소를 하려고 하니 막막합니다. 사람을 불러 쓰기도 그렇고 간단하게 조치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A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굴뚝 청소부라 불리는 아저씨들이 있어 어려운 굴뚝청소도 뚝딱 해치웠는데 지금은 찾아보기가 매우 어렵답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굴뚝을 형성하는 연통이 스테인리스 재질로 바뀌면서 간단히 청소할 수 있는 방법들이 생겨났기 때문입니다. 스테인리스 연통이 설치된 벽난로의 굴뚝 청소는 매우 간편합니다. 화실에 신문지를 넣고 약 2∼3분 정도 연소시키면 굴뚝 표면의 이물질이 모두 타버려 깨끗해집니다. 굴뚝 청소를 주기적으로 하지 않으면 굴뚝 발화의 원인이 되기도 하니 자주는 아니더라도 시간을 정해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Q 벽난로 유리를 위한 청소도구가 따로 있나요. 아니면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것으로도 청소가 가능한가요. 그을음이 생겼는데 잘 지워지지가 않습니다. 좋은 방법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A 세라믹 글라스 도어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시중에 출시되는 대부분의 세라믹 글라스 도어에는 그을음 방지 장치가 되어 있지만 사용 연수가 오래된 경우 적게나마 그을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는 가정용 유리 세정제로 말끔히 해결할 수 있답니다. 도어 표면에 세정제를 듬뿍 뿌리고 2∼3분 기다린 다음 면 재질의 걸레로 닦아 내면 됩니다. 그러나 잘 지워지지 않는다고 해서 수세미나 표면이 거친 걸레를 사용하면 흠이 날 수 있으니 사용해선 안 됩니다. 또 그간 관리가 소홀해 그을음이 찌들어 지지 않는다면 마찬가지로 유리 세정제를 뿌린 후 기다렸다 면도날로 깎아 내듯 하면 지울 수 있습니다. 피치 못해 면도날을 사용할 때도 긁듯이 사용하면 역시 흠집이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하기 바랍니다. 참고로 세라믹 글라스 도어는 고가의 제품입니다. 수시로 면 걸레를 이용해 청소를 해준다면 그을음이 생길 염려가 없으니 유념하십시오.Q 장작을 놓는 선반하고 재받이는 소모품이라고 하던데, 자주 갈아줘야 하나요?A 화실 바닥에 장작을 태우기 위해 놓여진 선반, 즉 그레이트와 타고 남은 재를 놓는 재받이는 소모품입니다. 일정 정도 사용하면 새것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보통 5∼7년 주기로 갈아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파손 정도를 보아 결정하는 것이 좋겠지요. 파손이 심한 데도 그 시기를 놓치게 되면 그레이트의 경우 내려앉을 위험이 있으니 각별한 유의가 요구됩니다.Q 불을 물로 끄면 안 되나요?A 급하게 외출할 때 화실 안 장작이 다 타고 재에 불씨가 남았다고 해서 절대 물을 뿌려 불을 끄면 안 됩니다. 불씨가 남은 재에 물을 뿌리면 내부 부식이 심해져 벽난로가 제 기능을 발휘하기 힘들게 됩니다. 이보다 더 위험한 것이 물로 불을 끄는 것입니다. 가열된 벽난로를 급하게 냉각시킬 경우 벽난로 자체에 변형이 생겨 파손 될 우려가 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재에 남은 불씨나 벽난로 불은 자연 소멸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최상의 방법입니다.田글 홍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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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V - 문답으로 알아보는 올바른 벽난로 청소 및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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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의 중심에 벽난로가 있다
- 특집 | 전원 속 따듯한 겨울나기전원주택의 중심에 벽난로가 있다초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어느새 앞마당의 나뭇가지마다 눈꽃을 피웠다. 벽난롯가에 모여 앉아 바람결에 간간이 흩날리는 눈꽃을 바라보며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느라 밤 깊은 줄도 모른다. 벽난로에 장작을 때면서부터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앞을 마냥 지키던 아이들까지 모여 앉았다. 전원 속 겨울은 벽난로가 있어 따듯하고 화목하기만 하다. 이처럼 벽난로는 난방 기능 말고 특별한 뭔가가 있다. 이를 금세기 최대 건축가 르-꼬르뷔제는 "가정의 중심에는 주부가 있고, 주택의 중심에는 벽난로가 있다"는 말로 표현했다.우리나라 주거 공간 중심이 방에서 거실로 옮겨오면서 벽난로는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전원에서 만난 사람들은 "겨울철엔 집안에서 단조롭게 머무는 시간이 많은데 벽난로가 있어 훈훈할 뿐만 아니라 분위기도 한결 화사해졌다"고 한다. 요즘 선보이는 벽난로는 난방에다 인테리어 효과까지 겸하기 때문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겨울이 긴 편인데, 유가(油價)가 연일 천정부지로 뛰어오르는 것을 보면, 보조난방기구인 벽난로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아름다운 불꽃을 위하여벽난로는 취향에 따라 '매립형'과 '노출형'을 선택하는데, 각기 장단점이 있다. 매립형 벽난로는 연기가 빠져나가는 연도(煙道)를 벽돌이나 자연석, 대리석, 회반죽 등으로 치장한 것이다. 노출형보다 난로 자체 가격이 낮고 인테리어 효과와 분위기 때문에 많이 선호하는 편이다. 반면 벽 속에 매립돼 있어 열효율이 떨어지고 외부 치장이 필요하므로 재료비와 시공비가 많이 든다. 매립형 벽난로는 업체별로 열효율을 높이려고 치열한 기술 경쟁을 펼치고 있다.노출형 벽난로는 대리석이나 자갈 등이 깔린 거실 바닥 위에 그대로 노출되도록 시공하므로 열효율이 높다. 자체 가격은 매립형보다 높지만, 설치가 용이해 실제 비용은 오히려 저렴한 편이다. 밖으로 노출되는 만큼 최근 여러 업체에서 인테리어 효과를 높인 제품을 내놓는 추세다.재질로 보면 '주물 벽난로'가 있는데, 초기 벽난로의 열효율을 높이려고 주물판 8∼10장을 열에 강한 흑연을 충진해 조립한 것이다. 주물 특유의 자연스런 무늬와 함께 고전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철제 벽난로'는 균일한 품질의 철판을 가공해 만든 것으로 열효율이 높다.요즘은 벽난로는 디자인과 안전성은 기본이고, 좁은 면적에 설치 가능한 슬림형 모델과 극히 심플한 디자인의 치장재를 선호하는 편이다. 업계에서는 여기에 덧붙여 아름다운 불꽃과 버너 타임(벽난로 화구 밀폐시 적합한 온도를 유지하며 실내에 발산하는 시간), 친환경적인 연소 방식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난방과 장식을 동시에벽난로를 고를 땐 전원주택의 유형, 특히 거실 분위기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전원주택을 신축할 땐 설계에 반영해야 하고, 기존 주택이라면 벽난로 전문업체 설계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거실 내 벽난로 위치를 잘 파악해야 한다. 동선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벽난로의 복사열이 집 전체에 고루 퍼지는 위치여야 한다. 그리고 외부 풍경과 벽난로 화실의 불꽃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위치면 금상첨화다.구입시 화실로 유입·유출되는 공기량을 조절, 발열량과 버너타임을 자유자재로 선택할 수 있는가를 판단한다. 대부분은 세라믹 글라스 도어를 장착해 화구를 밀폐하는 구조다. 그래야만 버너타임이 길어져 열효율이 높고, 장작이 오래 타며 남은 재도 적다.역풍은 열효율을 떨어뜨리는데, 대개 벽난로의 구조에서 결정된다. 역풍 방지 기능을 갖춘 벽난로는 연통 연결구에서 화실 속을 봤을 때 불이 타는 곳이 보이지 않고, 세라믹 글라스도어가 부착돼 있다. 세라믹 글라스는 측면에서 보면 요철(凹凸)이 있으며 두께는 약 3밀리미터로 엷은 브라운 색을 띈다.안전한 벽난로 시공벽난로 연통의 표면 온도는 약 500∼600도까지 상승하므로 반드시 2중 구조의 세라믹 단열재가 충진된 연통이 안전하다. 연통이 목재 벽체나 천장을 통과할 땐 16센티미터 이상의 안전 거리를 확보해야 한다.벽난로는 고온을 발산하므로 단열재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암면이나 유리섬유를 발열 부분에 직접 단열하면 화재 위험 및 분진이나 가스의 발생으로 건강에 좋지 않다. 벽난로 단열재는 인체에 무해하고 초고온에서도 변하지 않는 세라믹 재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굴뚝은 지붕의 제일 높은 곳보다 약 30∼50센티미터 높게 설치해야 역풍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여건상 굴뚝을 높게 설치하지 못할 경우엔 스테인리스 재질의 무동력 벤치레이터와 같은 보조장치를 설치하면 된다. 산불 예방을 위해 굴뚝과 주변 나무숲과의 거리는 최소 8미터 이상으로 하고, 반드시 스테인리스 재질의 불똥 방지 캡을 설치해야 한다.벽난로는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하며, 벽난로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엔 집안 내부의 따뜻한 공기가 굴뚝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조절기를 설치해야 한다.장작 수종에 따라 벽난로 수명과 직결벽난로용 장작은 침엽수보다는 참나무나 상수리나무, 자작나무 등의 활엽수가 좋다. 침엽수는 불꽃이 길고 아름다운 반면, 연기가 많고 바로 타므로 불티가 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을음이나 목타르도 활엽수보다 많은 편이다. 물론 어떤 장작이나 덜 마른 것을 때면 연기가 빠져나가는 통로(연도)에 목타르가 끼어 깨끗한 불을 감상하기 어렵고 수명도 단축시킨다. 따라서 6개월 이상 자연 건조된 장작을 때는 것이 좋다. 田정리 윤홍로기자Tip 역사 속으로―벽난로와 굴뚝, 어느 게 먼저일까예전에 우리에게 칠거지악(七去之惡)이 있었다면, 서양엔 삼거지악(三去之惡)이 있었다. 그 첫째 악은 새는 지붕이요, 둘째 악은 바가지 긁는 마누라다. 그리고 셋째 악이 집 속의 연기(煙氣)다.서양인들은 18세기 전후로 굴뚝이 등장하기 전까지 오랫동안 연기와 함께 생활했다. 그 전까지 대개 모닥불을 사용했는데, 연기는 처마 밑의 틈이나 출입구를 통해 적당히 빠져나갔다. 고통스러운 나머지 벽에 조그만 구멍을 냈는데, 이것을 '바람의 눈(Windauge)'이라 했다. 창문(Window)을 '연기의 아들'이라고 하는데 여기에서 온 말이다. 벽난로의 등장 역시 중세시대 주택과 성(城)에 연기를 빠져나가게 하는 굴뚝에서 비롯한 것이다.당시 벽난로는 직사각형으로 일정한 깊이를 유지하고, 받침쇠가 있어야 통풍에 좋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한 각 모서리가 비스듬한 경사면일 때, 열 반사율이 높다는 것도 알아냈다.벽난로는 1624년 루이 사보가 파리 루브르 궁전을 건설하기 전까지 이렇다할 발전을 보지 못했다. 그는 벽난로 밑과 난로 쇠살대 뒤 통로를 통해 공기를 끌어들여 벽난로 선반에 있는 그릴에서 방으로 배출시켰다. 이 형태는 20세기 공기 통로 역할을 하는 움푹한 벽에, 조립식 2중벽의 철제 벽난로 라이너(Liner)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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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의 중심에 벽난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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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 디자인 다양해지고 기능은 향상
- 벽난로, 디자인 다양해지고 기능은 향상 --------------------------------------------------------------------------------불의 발견은 인류의 생활패턴에 실로 많은 변화를 불러왔다. 어둠을 밝혀주는 빛 에너지로서, 추위를 막아주는 열 에너지로서... 하지만 불의 많은 유용성 중 으뜸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역시 난방수단으로서의 불이 아닐까 싶다. 난방방식은 각 나라의 주거문화와 생활방식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전되어져 왔으며 벽난로 역시 그 다양한 난방방식 중 하나에 불과하다. 하지만 온돌문화에 익숙한 우리에게는 아직은 생소한, 그래서 조금은 이질감이 느껴지는 난방방식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최근들어 전원주택·전원생활에 대한 관심이 대중적으로 퍼져나가면서 '고급스런 인테리어 소품' 정도로 여겨졌던 벽난로에 대한 인식에도 적잖은 변화가 일고 있는데, 특히 보조난방수단으로서의 효능을 인정받으면서 벽난로의 새로운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사용연료와 형태에 따른 벽난로 구별법 벽난로는 사용연료나 형태에 따라 다양한 분류가 가능한데, 우선 연소연료에 따라 장작용, 가스용, 전기용, 펠렛용, 기름용(펠렛용과 기름용은 아직국내에 유통되고 있지 않다.)등으로 나눌 수 있고, 난방형태에 따라 매립형과 노출형, 반매립형, 중앙노출형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또한 외부 치장재의 종류에 따라 벽돌마감, 대리석마감, 자연석마감, 인조석마감, 금속마감, 회반죽마감 등의 여러 마감재가 있으며, 화구의 형태에 따라 재래식이라고도 불려지는 화구오픈(open)식과 세라믹글라스 등으로 밀폐되어진 밀폐식으로 나뉜다. 오픈(open)식도 완전한 재래의 형태인 내화벽돌을 이용, 복사열을 얻는 재래식과 이중의 철판구조물을 통해 후벽의 에너지를 이용하는 대류순환식 그리고 밀폐식도 세라믹글라스를 통해 복사열을 얻는 방식과 화실의 에너지를 화구와 공기의 흐름을 통해 거실에서 이용하는 공랭식 채열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연소방식에서 있어서는 장작이나 갈탄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복사열을 이용하는 일반연소방식과 세라믹글라스를 이용해, 화실로 유입되는 공기량을 줄이고, 화실 상층부의 일정한 곳에만 산소를 자연공급 함으로써, 재차 연소시켜 같은 양의 연료로도 발열량을 3배 이상 증대시키는 다중연소방식이 있다. 다양한 벽난로의 종류에서도 알 수 있듯,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따져 보아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우선 주택의 위치와 주택의 용도를 잘 분석하여 벽난로의 용도를 결정하여야 한다. 보는 불로서 만족할 것인지, 보는 불과 열에너지를 함께 누릴 것인지를 결정하여야 하는 것이다. 이는 재래식의 경우 열효율이 20%내외이지만, 세라믹글라스가 장착된 노출식의 경우 열효율이 70%대에 육박하며 다중연소방식을 채택할 경우 90%를 넘어감과 동시에 장작의 연소시간도 최장 9시간으로 늘릴 수 있기 때문에 디자인과 더불어 난방방식, 연소방식 등의 신중한 고려와 선택이 필요한 것이다. 다음으로는 주택의 형태와 거실의 컨셉을 잘 파악해 디자인을 결정하여야 한다. 이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벽난로 전문업체의 전문 설계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한 방법이라 할만하다. 장식용에서 실질적인 난방수단으로 근간에 들어 벽난로 선택에 대한 수요층의 경향을 살펴보면, 벽난로 소재의 개발과 연소방식의 혁신적 발전으로, 세라믹글라스로 밀폐된 다중연소방식을 채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벽난로에 대하 소비자들의 인식이 '부의 상징'이란 형식적인 것에서 실질적인 난방을 위한 실용의 형태로 바뀌고 있다는 것의 반증이라 할만한데, 그 수용에 있어서도 도심의 고급빌라나 단독주택에서 전원주택으로 바뀌면서 실제적인 채열의 형태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단열이 잘된 전원주택에서 열효율이 높은 벽난로를 선택, 시공하였을 경우 장작이 보여줄 수 있는 운치나 강렬한 자연미는 제외하고라도, 가스나 기름보일러의 사용이 전혀 필요 없을 정도로 높은 열효율을 구현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선택에도 걸림돌은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과연 어떤 벽난로가 이러한 기능을 충족 할 수 있을 것인가를 볼 수 있는 안목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는 첫째, 벽난로 자체를 볼 때 화실로 유입, 유출되는 공기량을 정밀 조절하여 발열량과 버닝타임을 자유자재로 선택, 연소 할 수 있는가를 판단해야 한다. 이는 벽난로 외부디자인뿐 아니라, 세라믹글라스의 정교한 장착, 숙련된 기술에 의한 세밀한 결합으로 화실의 완벽한 밀폐와 한정된 곳으로의 산소 유입이 필수적인 기술이다. 또한, 재래식벽난로보다 높은 열효율로 인해 화실의 온도가 800℃이상의 가혹한 조건에서 오랜 시간 견디어야 함으로 벽난로 자체의 내구성도 함께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둘째는 선택하려하는 벽난로 제조업체의 역사성이다. 벽난로는 한번 설치되면 소모품이 아닌 주택의 수명과 함께 하는 내구재적 성격을 갖는다고 볼 때, 부침이 심한 국내 벽난로 업계의 영세성을 고려하여 유명하고 오랜 역사를 지닌 업체를 선정해 함께 설계하고, 함께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할 것이다. 셋째는 거실 내에서의 벽난로 위치를 잘 파악하여야 한다. 벽난로 위치는 생각보다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동선에 영향을 주지 안아야 하고, 벽난로의 복사열이 집 전체에 고루 퍼져 나갈 수 있는 위치, 그리고 외부풍경과 벽난로 화실의 불꽃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위치, 가장 중요한 주택전체의 콜드 드레프트(cold draft)의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위치가 적당하다. 이는 거실의 크기와 천정의 높이, 마감재의 종류에 따른 벽난로의 선택에까지 영향을 미치므로, 전문시공업체에서 무료설계, 무료 견적 서비스를 받아 고려하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다. 삼미벽난로 삼미벽난로는 2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벽난로 전문업체로 꾸준한 기술개발과 노력을 통해 국내, 국제특허와 함께 국제인증(국제벽난로 규격 HPA 인증)을 취득,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업체다. 특히 환경을 생각하는 벽난로를 생산,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 더 유명한 세계수준의 벽난로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삼미벽난로는 신기술 개발만이 기업가치의 척도라는 신념으로 외국제품에 비해 디자인, 성능, 가격 등에서 우위를 점할 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을 생산, 국내시장은 물론 외국으로까지 수출길을 열었다. 최고, 최초를 자처하기 보다는 항상 배우는 자세로 소비자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삼미벽난로는 2억원 배상책임 보험을 실시하고 있어 제품의 결함에 의해 발생한 손해를 LG화재를 통해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보다 나은 제품생산을 위해 자체적으로 열효율 및 안전도 테스트를 시행하고 있으며 환경기술 연구실도 운영, 친환경적인 제품생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삼일벽난로 삼일벽난로는 제작·판매·시공 및 주문벽난로 제작 전문회사로서 20여 년 동안 쌓은 기술력과 고급화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삼일벽난로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세라믹 글라스도어에서 나오는 원적외선과 그을음 방지기능을 채택하고 있어 항상 깨끗한 불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입체분사식 에어탱크(Air Tank)에 의한 화실측면과 후면상부에서 입체적으로 불꽃을 분출, 장작의 그을음을 없애고 연소를 최대화한 환경 친화적인 난로를 추구하고 있다. 또한 1천 ℃ 이상에서도 색상이 변하지 않는 세라믹도장으로 인해 난로몸체의 색상이 항상 일정하며 변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삼일벽난로의 모든 제품은 4중 격자와 에어탱크 구조로 제작이 이뤄져, 적은 장작으로도 높은 열효율을 얻을 수 있으며 오랜 시간 열을 지속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도어에 생길 수 있는 그을음 방지를 위해 공기막 시스템도 채용하고 있다. 삼진벽난로 삼진벽난로는 1973년 창업이래 특허 (대류순환방식, MTB시스템, 다중연소방식 등)와 의장등록, Q마크, GD마크 등을 업계최초로 획득한 회사로 노출형, 매립형 등 모든 형태의 벽난로를 취급하고 있는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벽난로 전문업체이다. 삼진벽난로는 이중역풍방지장치로 특허를 취득한 이래, Q마크와 GD마크를 나란히 획득하며 품질과 함께 디자인에서도 그 우수성을 검증 받았으며 최근에는 다중연소방식으로 열효율을 3배 이상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벽난로를 개발,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삼진벽난로가 자랑하는 다중연소방식이란 장작 연소시 화점의 CO가스에 산소공급을 억제하고 화실상층부에 산소를 제한 공급함으로써 기존 장작 벽난로가 낼 수 있는 열량을 3배 이상 높일 수 있는 신기술이다. 또한 밀폐된 화실에 제한된 산소를 공급해 장작의 발열량과 타는 속도를 자유로이 조절할 수 있는 MTB시스템 (Max-Term Burning System) 벽난로 역시 삼진벽난로가 자랑하는 첨단기술 중 하나이다. 태양벽난로 태양벽난로는 영국이나 프랑스 등의 유럽제 주물 벽난로를 수입·공급하는 업체로 1984년 창립이후 주물형 벽난로와 함께 전기·가스벽난로 등을 공급해 왔으며, 특히 전원주택에 적합한 벽난로를 주로 취급하고 있다. 태양벽난로는 특히 주물벽난로에 있어 많은 품목과 앞선 기술을 가지고 있다. 주물벽난로는 주조과정에서 쇳물을 녹인 다음 일정한 모양의 틀에 부어 성형해 만들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열효율이 높고 튼튼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태양의 주물벽난로는 그 두께가 두꺼워 내구성이 우수하며 또한 열이 가해지면 바로 식지 않아 그만큼 열효율이 높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와 함께 미려한 디자인도 빼놓을 수 없는데, 이를 통해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대중화되어 있는 벽난로로 잘 알려져 있다. 태양벽난로에서 현재 취급하는 제품은 가스, 전기, 장작을 연료로 사용하는 세 가지이다. 이중 특히 세라믹글라스가 부착된 탱크유리대형 벽난로는 국내 최대사이즈로 열효율이 높고 연료 소모량이 적다. ■ 글 정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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