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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사철 행복이 꽃 피는 곰돌이네 세종 ALC 주택
- 집은 한 가족의 삶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공간이다. 이 주택은 텃밭, 잔디마당, 그네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마당과 주거 공간이 유연한 관계로 연결돼 활력이 넘쳐 보인다. 이러한 느낌은 어린 자녀를 둔 40대 젊은 건축주 부부에게서 그대로 전해졌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취재협조 ㈜공간※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세종시 고운동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ALC 조적대지면적 336.90㎡(101.91평)건축면적 92.51㎡(27.98평)건폐율 27.46%연면적121.46㎡(36.74평)1층 81.96㎡(24.79평)2층 39.50㎡(11.95평)용적률 36.05%설계기간 2021년 2월~6월공사기간 2021년 8월~11월건축비용 3억 원설계 및 시공 ㈜공간 043-224-2344 www.thesis.or.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평기와벽 - 스타코 플렉스데크 - 현무암 판석깔기내부마감천장 - 수성페인트벽 - 수성페인트바닥 - 강마루(동화마루)단열재지붕 - T220 글라스울, T200 ALC 지붕패널(열전도율 0.032W/mK 이하)외벽 - T350 ALC-i 블록(열전도율 0.081W/mK 이하)계단실디딤판 - 미송난간 - 철제 핸드레일창호 시스템창호(플러스도어)현관 플러스도어주요조명 한국조명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텐다드난방기구 가스보일러(귀뚜라미) 아내가 직접 재작한 스케치업 도면 현관 복도에서 본 주방과 거실. 왼쪽에 있는 벽과 팬트리에 의해 공간에 깊이감이 더해졌다. 부부가 집 짓기에 관심을 가진 건 답답한 아파트 생활이 실마리가 됐다. 아이가 커가는 환경도 한몫했다. 하지만, 예산이 부족해 로망으로만 머물렀다. 로망이 현실이 된 건 형님의 도움이 컸다. “친형이 집을 짓고 싶으면 도와주겠으니 도전해 보라고 했어요. 걸림돌이었던 예산 문제를 해결하게 돼서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시작했죠. 위치는 출퇴근과 아이 학교, 편의시설, 부모님 댁과 가까운 지역을 찾다가 고운동 단독주택단지로 결정했어요.” 단독주택단지 내에 있는 부지는 동쪽은 도로와 접하고 나머지 삼면은 대지와 면한다. 이웃 주택은 남북으로 들어섰으며, 서쪽은 나대지 상태다. 세종시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인해 입구와 주차장도 정해져 있는 상태에서 건축을 계획했다. 외부 시선을 차단하기 위해 현관은 마당을 향해 배치했다. 내부는 따듯한 느낌을 주는 목재 느낌 신발장을 설치하고 작은 선반을 배치해 아기자기하게 꾸몄다. 거실의 시선은 시원하게 마당을 향한다. 내부는 밝은 흰색 바탕에 짙은 원목가구를 배치해 가벼운 느낌이 들지 않도록 균형감을 줬다. 식당은 식탁과 의자, 조명 색감을 통일해 아늑한 분위기를 냈다. 주방은 흰색 타일과 상부장 톤을 맞춰 밝은 느낌을 냈다. 거실 옆에 있는 1층 놀이방은 파티오 창을 내 마당과 연계하면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우연히 알게 된 ALC 주택어떤 집을 지을까?누구나 집을 짓기로 하면 가장 먼저 고민하는 문제다. 건축주도 설계 전부터 여러 공법 가운데 철근콘크리트와 목구조 주택으로 압축하고 두 공법의 장단점과 비용에 대해 알아봤다. 정보를 모으는 과정에서 그가 몰랐던 공법이 눈에 띄었다. “ALC 주택이 있다는 걸 나중에 알았어요. 궁금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봤는데, 알면 알수록 상당히 매력적이었어요. 함께 알아봐 주시던 아버지도 ALC 주택을 살펴보시더니 적극적으로 추천하셨어요.” 건축주 마음을 사로잡은 ALC 주택 특징은 ▲불연 소재라 내화성이 뛰어난 점 ▲열전도율이 낮아 단열이 좋은 점 ▲물성 변화가 없어 내구성이 좋다는 점 ▲소리를 차단해 차음성이 좋다는 점 ▲소재가 가벼워 하중 부담이 없다는 점 ▲뛰어난 평활도와 크기가 정확한 정밀성 ▲가공이 쉬워 시공성 좋다는 점 ▲비료로 사용해도 괜찮을 정도로 친환경 소재라는 것이다. 남편이 방향을 설정하자 아내가 세부 공간 계획에 나섰다. 아내는 쌍용 ALC에서 제공하는 ‘ALC 주택 표준화 설계도면’을 이용해 구조계산 문제를 해결하면서 주거 형태와 공간을 구성했다. 기능과 안전에 관한 세부 사항은 건축을 의뢰한 ALC 주택 전문 설계/시공 업체인 ㈜공간 이현덕 대표가 보완했다. 계단실. 2층 복도 끝에 편의를 고려해 세면대를 마련했다. 세면대가 있는 복도 반대편은 옥상 테라스와 통한다. 2층 공용 욕실. 안방은 차분한 분위기로 꾸몄다. 자녀 방은 종일 밝은 빛이 들고 아이가 마당 풍경을 즐길 수 있게 양 벽면에 창을 냈다. 베란다는 아이 놀이와 부부의 휴식 공간으로 사용한다. 외부 시선을 고려해 담을 높이 쌓고 답답하지 않게 눈높이에 맞춰 가로로 긴 개구부를 냈다. 가족과 조화로운 관계건축은 환경과의 조율이다. 조율이 잘 된 악기가 좋은 소리를 내듯, 좋은 건축도 주변 환경과 관계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시작된다.이 주택은 대지 앞뒤로 이웃이 들어선 상태라 건물 형태와 배치를 이용해 사적인 외부공간을 확보했다. 도로를 등지고 있는 듯한 주택은 오가는 차량의 시선을 피하기 위한 것이고, 현관 입구를 안쪽에 숨긴 것도 맥을 같이한다. 마당도 건물과 주차장에 의해 보호받는 듯한 분위기다. 내부 공간 역시 이웃 간에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도록 방향과 창 계획에 신경 썼다. 주거 영역 진입로 입구에서 가장 먼저 반기는 건 곰 모양을 만든 귀여운 화단이다. 이 화단 하나가 집안 분위기를 예고한다. 실내로 들어서면 복도에서 시작되는 시선이 거실을 지나 아이의 놀이방에 닿는다. 거실과 놀이방은 야외 공간과 연계함으로써 활동 공간을 실내외로 확장해 공간 전체가 아이의 넓은 놀이 공간이 된다. 마당에 깐 포근한 잔디, 텃밭, 배롱나무·화살나무·단풍나무·산딸나무 등 사시사철 푸른 화단을 만들어 다양한 체험을 하도록 연출할 것도 아이를 위한 것이다. 주방은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거실과 나란히 배치하면서도 영역을 구분하기 위해 약간 폭이 넓은 기둥을 두 공간 사이에 세웠다. 그리고 주방과 면한 기둥면을 팬트리로 제작해 주방의 보조 기능을 하도록 했다. 1층이 활동 공간이라면 2층은 쉬기 위한 정적인 공간이다. 1층과 동일선상에 있는 복도를 기준으로 아이 방과 안방을 앞뒤로 배치했다. 정면에 배치한 아이 방은 종일 밝은 빛을 끌어들이기 위해 해가 지나가는 방향에 맞춰 동남과 서북쪽 두 곳에 창을 냈고, 이 창을 통해 아이가 수시로 마당을 감상할 수 있게 계획했다. 상대적으로 빛이 적게 드는 안방은 아늑한 분위기로 연출하고, 외벽을 높이 쌓아 사적인 공간으로 만든 베란다와 연결해 부부만의 힐링 공간으로 꾸몄다. 이 집을 둘러보는 동안 시종일관 좋은 느낌이 전해졌다. 그것은 편리한 교통과 생활 인프라, 시원한 조망을 갖춰서가 아니다. 아빠와 엄마, 아이가 함께 완성한 집이 가족과 잘 어우러지고 환경과 조화로운 것이 그 이유다. 아이가 좋아하는 곰돌이로 꾸민 진입로 정원. 마당과 연결한 1층 놀이방 앞에 평상을 설치했다. 도로와 이웃이 인접한 대지에 최대한 사적인 공간을 확보하려고 도로 면을 등지고 마당으로 시선이 모이는 형태로 건물을 배치한 뒤 대지 경계 따라 키 큰 나무를 심었다. 현관과 거실, 2층 조망도 마당을 향해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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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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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사철 행복이 꽃 피는 곰돌이네 세종 ALC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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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노을과 함께하는 '여하당' 청도 ALC주택
- 경북 청도군 각남면 사리 한송전원마을 내 99.84㎡(30.26평) 복층 ALC주택. 청도의 진산인 남산에 기대어 화악산을 바라 보는 주택으로 우측은 외쪽지붕이 산세를 받아 안은 듯하며, 좌측은 평지붕이 잔잔한 호수처럼 안정감을 준다. 수석壽石애호가가 사는 주택이어서일까. 푸른 잔디 마당이란 수반 위에 한 점의 산수경석山水景石을 정갈하게 앉힌 듯한 느낌이다. 건축 면적은 79.02㎡(23.95평)임에도 손님방, 거실, 주방/식당, 안방을 좌우로 길게 배치해 여유로워 보이며, 툭 불거져 나온 손님방과 현관이 거실과 덱Deck의 연계성을 더욱 튼튼하게 한다. 건축가 김진애 씨가《이 집은 누구인가》라는 수필에서“집을 보면 사람이 보인다. 집은 그곳에 사는 사람의 품성을, 성향을, 정서를 드러낸다. 집은 옷과 비슷하다”고 했던가. 주변 환경과 터에 순응하는 검박한 주택과 자연을 벗하며 안분지족安分知足하는 삶을 즐기는 건축주가 너무 잘 어울린다.글 사진 윤홍로기자 청도의 진산인 남산을 배경으로 친구네와 이웃하며 나란히 지은 주택 건축정보 위치 경북 청도군 각남면 사리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대지면적 660.0㎡(200.0평)건축면적 79.02㎡(23.95평)연면적99.84㎡(30.26평)1층 78.57㎡(23.81평) 2층 21.27㎡(6.45평)건축형태 복층 ALC 블록 주택지붕재 금속 기와외벽재 스타코, 전돌(포인트)내벽재 합지, 무늬목바닥재 강화마루창호재 LG 베스트 265 하이새시난방형태 화목보일러, 기름보일러, 구들방설계 및 시공 대림ALC주택 1544-4460 www.dlalc.com "넓은잔디 마당이 있는 집, 그건 소시민의 꿈이잖아요. 이삿짐을 나르고자 잔디 깔린 내 집 마당에 처음 차를 들이던 날, 기쁨에 겨워 이웃집 친구와 술 한잔을 했어요.” 30여 년 근무해 온 영남대학교 행정직에서 퇴직한 건축주가 경북 청도군 각남면 사리 한송전원마을에 99.84㎡(30.26평) 복층 ALC(경량 기포 콘크리트)주택을 지어 이주할 때의 이야기이다.건축주는 20여 년 전, 현재 출가한 무남독녀 딸이 돌 즈음에 병을 얻자 건강과 자연에 관심을 가지면서 전원생활을 염두에 둔다. 그로부터 몇 년 뒤 퇴직 후 전원에서 여생을 보내고자 밀양 박씨 집성촌인 청도군 금천면 동곡리에 전원주택지를 마련한다. 동곡리는 6·25전쟁 때 이승만 대통령이 하룻밤 묵었다는 만화정이란 정자가 딸린 여든여덟 칸 운강고택을 비롯한 전통 한옥이 밀집한 곳이다. 그런데 건축주가 정작 전원주택을 지은 곳은 동곡리가 아닌 한재미나리로 유명한 청도군 각남면 사리의 한송전원마을이다. 수석壽石 애호가의 주택답게 수마水磨가 잘 된 산수경석山水景石 한점을 정갈하게 앉힌 듯하다. 현관 후면이 주방/식당이기에 진입 동선은 일직선이 아닌‘ㄴ’자 형으로 동쪽에서 서쪽으로 진입해 다시 북쪽으로 꺾어 중문을 열고 들어가도록 한 구조이다. 정남향이라 온종일 밝고 고운 햇살이 들이치는 거실. 평천장임에도 전등과 계단 부분에 차를 둬 단조롭지 않다. “수석, 목부작木附作 등 취미가 나와 비슷한 직장 친구가 2003년에 전원에서 생활하고 싶다기에, 그럼 내가 아는데가 있는데 함께 가보자 해서 한송전원마을을 한 바퀴 둘러보았어요. 이 마을은 개발한 사람이 지인하고 연결돼 예전에 놀러 온 적이 있죠. 그런데 친구가 마을을 한 번 보고 한 달도 되지 않아 나에게 땅을 샀다면서 이웃하며 같이 살자는 거예요. 그래 나도 동곡리 땅을 팔지 않은 채 또 이 마을에 땅을 샀지요. 바로 옆집이 친구네예요. 주택을 친구는 지난해 지었고, 나는 올해 3월에 착공해 5월 말에 지었어요.”청도의 진산인 남산과 화악산 사이 밤티재에 있는 한송전원마을은 총 28필지를 모두 분양한 상태이며, 구성원은 부산과 대구지역에서 이주해 온 사람이 반반이고 연배와 직업군이 비슷하다. 아직 나대지가 많은 편이며, 건축한 주택은 입주 초기 주말주택에서 현재 상주용 주택으로 전환하는 추세이다. 튼 벽을 사이에 둔 거실과 주방/식당은 순환 구조이다. 튼벽에 걸린 저녁노을과 함께 하는 집이란 뜻의 당호 여하당與霞堂이 눈에띈다. ALC 선택 요인은 단열성건축주는 친환경성, 단열성, 시공성 등의 이유로 건축구조를 ALC주택으로 정한다. “어떤 주택을 지을지 고민하다 보니 대구 수성구 아파트에서 경산 영남대까지 출퇴근하는 길가에 들어선 주택 시공회사들이 유독 눈에 띄었어요. 그중 하나가 경산시 대평동에 있는 대림ALC주택(대표 박찬구)이에요. 나름대로 ALC의 특성에 관한 정보를 수집했는데 자연과 가까운 숨 쉬는 건축 자재로 친환경적이다, 현장에서 자재를 쉽게 가공하기에 공사 기간이 짧다, 단열성이뛰어나 냉난방 에너지 절감 효과가 높다는 점에 호감이 갔어요. 무엇보다 해발 고도가 480m 정도로 한여름에도 선선한 기운이 감도는 산촌에 짓는 주택이라 ALC주택의 단열성이 맘에 들었어요.”ALC주택의 단열성은 어느 정도이기에 건축주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일까. 쌍용 ALC 자료를 보면“ALC는 제조 과정 중 발포되는 수많은 미세 기포로 인해 콘크리트보다 10배의 단열 성능이 있어 별도의 단열재가 필요 없다. 또한, 심한 일교차에도 적정 수준의 실내 온도를 유지해 냉난방으로 인한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거실과 덱 사이에 한옥의 머름과 같은 높이 30㎝ 정도 턱이 있다. 황토 구들방. 탁자와 시렁만 있을 뿐인데 그 자체만으로도 멋스럽다. 거실과 주 방/식당 사이에서 시선을 적당히 차폐하 는 ‘튼 벽’. 공간을 보다 넓고 실용적으로이 주택의 대지는 단지 내 맨 안쪽에 위치한 남향받이로 배산인 남산에 기대어 화악산을 바라보는 형세이다. 660.0㎡(200.0평) 대지는 동서로 긴 장방형이고 남쪽 면은 단지 내 도로에, 북쪽 면은 남산자락에, 동쪽과 서쪽 면은 계단식으로 조성한 이웃 필지에 접한다. 단지 내 도로와 대지는 적정한 높이를 유지하는 데다 주택을 대지 좌측 뒤에 단을 높여 앉힘으로써 외부 간섭에서 벗어나고, 도로와 마당과 집터 간 위계가 분명하고, 일조와 통풍과 전망도 등도 양호하다. 평면 계획은 1층 78.57㎡(23.81평)는 우측에서 좌측으로 안방, 화장실, 주방/식당, 거실, 황토 구들방을 길게 배치한 구조이다.2층 21.27㎡(6.45평)는 후면이 서실書室이고, 그 전면이 온실과 화장실이다. 건축주가 평면 계획을 주도했는데 워낙 꼼꼼해 실시 설계 시 큰 수정 없이 실별 면적만 가감했을 뿐이다. “10년 전에 산 땅이기에 상당기간 전문 서적을 보고 인터넷을 검색하며 집사람과 단둘이 살기 편하도록 밑그림을 그려왔어요. 대림ALC주택에서 주택을 설계할때내의견을 90% 이상 반영했을 정도로요. 1층은 보일러실을 빼면 66.0㎡(20.0평) 남짓한 공간임에도 각 실을 좌우로 길게 배치하다 보니 실제면적보다 훨씬 넓어 보여요.” 안방으로 향하는 복도 벽에는 그림을 전공한 무남독녀의 작품과 쓰임새 많은 수납공간이 있다. 화이트 톤으로 마감한 계단실은 천장 등 하나와 창문 하나만으로도 조도가 충분하다. 자연과 주택의 조화, 삶의 질을 업이 주택은 각 층과 실이 호응하며 순환하는 구조이다. 1층 거실과 2층 서실 사이에서, 그리고 거실과 주방/식당 사이에서 시선과 동선과 공기가 순환한다. 그래서인지 기상청에서 영남지역에 연일 폭염주의보를 발령할 정도로 무더운 날씨임에도 이 주택에는 에어컨이 없다. ALC 자재가 온·습도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해주기도 하지만, 유체역학상 2층 서실에서 계단을 타고 내려온 서늘한 산바람이 거실과 주방/식당을 순환하기 때문이다. 다음이 거실과 주방/식당 사이 양쪽을 튼 내벽이다. 여느 주택의 경우 보통 거실과 주방/식당 사이에 벽이 없지만, 이 주택은 거실과 주방/식당을 좌우로 배치하다 보니 거실에서 우측으로 흐르는 시선이 머무르는 장치를 둔 것이다. 바로‘튼 벽’인데 거실에 앉아 현관으로 들어오는 사람과 나이 들면 깜박하기 쉬운 주방의 가스레인지 불을 살피고, 다과나 음식을 가지러 갈 때 번거로움을 없애고,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거실의 전면창은 보통 안팎으로 드나들기 편하도록 턱을 없애지만, 이 주택에는 한옥의 머름과 같은 높이 30㎝ 정도 턱이 있다. 낮에는 화악산이, 밤에는 별 무리가 내다보 이는 안방. 책상 위《별자리 여행》이란 책을 통해 주변 환경과 건축주의 전원생활을 엿볼수있다. 2층 서실. 건축주는 이곳에서 바라보는 저녁노을이 아름다워 당호를 여하당이라 짓는다. 북쪽 창을 통해 남산을 보고 산들바람을 느끼며, 서쪽 통창을 통해 저녁노을을 보노라면 어느덧 여름날의 하루가 저물어 간다. 건축주는 여기에 수납장을 짜서 하단은 책꽂이, 상단은 난초나 수석 전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턱은 안에서 밖을 내다보는 편안한시선과 달리 밖에서 안을 들여다보는 시선을 상당 부분 차단하기도 한다. 거실 좌측에 있는 황토 구들방은 섭생실攝生室과 손님방을 겸한다.“딸과 사위, 손님이 올 때 쉬는 게스트 룸으로, 주인과 손님 공간이 너무 가까우면 불편하기에 두 공간을 좌우로 떼어놓았어요. 작은 탁자 하나와 이불을 얹는 시렁만 놓았을 뿐인데 그 자체만으로 운치가 있어요. 대림ALC주택에서 황토석 바닥에다 창틀 하단부와 천장을 루버로 건강하게 꾸며줘 고마운 마음으로 요긴하게 사용하는 공간이에요.”우측 전면 남향으로 앉힌 안방은 일조와 조망이 빼어난데, 특히 침대에서 내다보이는 창밖 화악산 풍경은 그 자체가 한 폭의 진경산수화眞景山水畵이다. 안방에는 사진이나 그림 액자, 철에 맞지 않는 잡다한 물건을 넣어두는 다락이 있다. 2층 서실과 옥상은 건축주가 친구를 맞이하는 공간으로 한옥에 비유하자면 사랑방과 누마루에 해당한다. 서실에 낸 통창으로 가까이는 잔디가 넓게 깔린 마당을, 멀리는 주변의 풍광을 빨아들이는 듯하다. 툭 불거져 나온 황토 구들방과 현관 사이, 거실 전면에 편안하게 계획한 덱. 2층 서실이 친구를 맞는 사랑방이라면, 옥상은 누마루에 해당한다. 건축주는“5월 중순에 입주해 이것저것 정리하느라 아직 전원생활의 참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지만, 폐쇄적 공간인 아파트에서 살던 때와 달리 잠이 잘 오고 마음도 편하다”고 말한다. 또한 “내 땅은 아니지만 아름다운 주변 풍광을 눈으로 맘껏 소유하고, 아파트와 달리 오디오 볼륨을 높여 맘껏 음악을 들으니 눈과 귀가 즐겁다”고 한다. 건축주는 사랑방 격인 서실 통창으로 보이는 저녁노을이 너무 좋아 당호를 여하당與霞堂이라 짓는다. 저녁노을과 함께하는 집이란 뜻이다. 노을은 인격이나 지식 따위가 깊고 원만한 원숙미와 새로 펼쳐질 날에 대한 기대감을 상징한다. 여하당, 주변 환경과 터에 순응하는 검박한 주택 그리고 자연과 벗하며 안분지족安分知足하는 가운데 제2의 인생을 즐기는 건축주에게 너무도 잘 어울리는 당호이다. 남산자락과 주택 사이에 조성한 텃밭으로 동선은 다용도실에서 이어진다. 주택의 입면이 산세山勢의 흐름에 따라 앉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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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노을과 함께하는 '여하당' 청도 ALC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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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건축선택 가이드4-ALC주택] 다기능 첨단 소재의 '건강집' ALC주택, 전용단지 조성 등 상승기류 타고 순풍
- 어떤 이들은 ALC가 황토보다 더 건강에 이롭고 친환경적인 건축 소재라고 말한다. 시중에 나오는 황토 건자재는 이물질이 다량 섞여 있기에 실제로 순수 황토가 내는 효과를 얻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혹자는 확신 없이 상술에 눈먼 황토제품을 사용하기보다 내화쪾단열쪾시공쪾친환경 등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은 ALC제품을 선택하는데, 2006년 현재 유럽과 아시아 등 41개국 250여 개 공장에서 표준화된 제조공정과 품질관리 시스템으로 제조되는, 수십 년간 검증된 신뢰할 수 있는 소재이기 때문이다. 글 박지혜 기자 국내 전원주택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공법 중 하나는 단연 ALC(Autoclaved Lightweight Concrete, 경량기포콘크리트) 공법이다. 국내 도입 초기 주춤하던 ALC주택 공급은 최근 '웰빙'과 '친환경'이라는 코드에 발맞춰 그 진가가 발휘되고 있다. 대중에게 여전히 그 용어부터 낯선 ALC주택은 자재가 가진 경쟁력과 웰빙 코드에 대한 미래 가능성을 내다보고 꾸준히 자리를 지켜온 몇몇 자재생산 및 시공업체에 의해 미미하지만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이뤄져 왔다. 올해 ALC주택단지 조성 등 공급 상승도입 초기만 해도 10개 안팎이던 자재생산 업체는 현재 벽산 ALC 제조사인 (주)성은과 쌍용 ALC 제조사인 (주)SYC 두 곳으로 추려지고 ALC 공법으로 건축하고자 하는 시공사는 공법을 전수하는 시설이 따로 없어 경험자에게서 그 노하우를 전수 받는 실정이다. 이런 면에서 ALC주택시장은 업자들에게 시쳇말로 '재미없는 장사'로 취급돼 왔다. 그러나 '친환경'에 대한 극단적인 찬사로 ALC 소재가 가진 장점이 새롭게 부각되는 현 상황에서 ALC주택 시장은 현재의 과도기를 넘어 성장·발전기로 전개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SYC 관계자는 지난해 동기 비교 올해 2배 이상의 자재 공급이 이뤄지고 최근 몇 년간 추이를 봤을 때 자재공급은 꾸준히 현상유지 및 성장해 온 것으로 추측했다. 이렇게 올해 자재공급이 눈에 띄게 솟은 동기 중 하나는 전원주택단지에 대대적인 시공 사례가 늘면서인데, 올 5월 착공 예정인 충청권 40동 규모의 ALC 전원주택 단지가 그 좋은 예다. 그간 전원주택단지 내 개별 주택마다 ALC를 부분적으로 적용한 경우는 있었으나 건물 전체적으로 ALC를 적용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 될 것이라고 한다. 비료·사료로 재활용, 단열재 없이도 온실효과이처럼 ALC주택 시장 확장의 조짐은 ALC 소재가 대중에게 인정받고 공법이 어느 정도 안정 궤도에 들어섰기에 가능하다. 자재공급 관계자는 "최근 들어 친환경 소재라는 점에서 대형 건설사들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ALC주택에서 살아본 소비자는 무엇보다 '온실효과'를 칭찬하는데 소재 자체에 단열성이 있기에 단열재 시공을 따로 하지 않아도 난방비가 기존보다 20% 이상 절감되는 효과를 보았다고 보고된다"고 전했다. 간혹 ALC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는 '친환경 소재라는 점을 어떻게 믿을 수 있는지'에 대해 물음표를 던진다. ALC주택에 사용되는 ALC는 규사에 시멘트와 기포제를 넣어 다공질한 혼합물을 고온고압(180℃,10기압) 증기 양생시킨 경량기포콘크리트로 ALC 가루는 비료관리법 제4조 제3항 '규산질비료 중 경량콘크리트 규산질비료'라고 명시된 비료로 쓰이는 재료다. 또 ALC 칼슘과 규소 등의 주성분이 조류 산란계의 소화를 도와 사료첨가제로 쓰인다. 독일 생물학협회는 인체에 유익한 자재임을 증명했고, 독일 환경위원회에서는 환경보호(에너지절약) 자재임을 인증한 바 있다. 국내에서 친환경 재료임을 입증하는 자료는,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시험성적 결과, 원적외선 방사율(5~20㎛)이 91.2%, 방사에너지(W/㎡)가 3.68×10²의 방출량으로 옥돌침대, 맥반석, 숯 수준으로 나타났고 2시간 후의 탈취율이 95.7%로 탈취재로 주로 사용하는 숯 수준으로, 대장균에 의한 항균시험 결과 세균 감소율이 99.8%로 세균에 의한 저항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ALC는 친환경성 뿐 아니라 일반 콘크리트보다 4~5배 가볍고 콘크리트의 10배의 단열성능을 가진, 단열성겱챨遍틒내화성 등 다기능 건축자재다.田MINI INTERVIEW정창현 (사)한국ALC협회 국장현재 우리나라 ALC 소재의 적용은 개인주택보다는 상업·공업·사회용 건물 등에 더 많이 적용된다. 그러나 ALC협회가 45년 전 설립된 정도로 우리보다 역사가 깊은 일본 ALC 건축시장의 경우 전체의 35%가 주택 부문으로 주택에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1990년대 후반 ALC 소재 적용이 서서히 무르익기 시작했고 건식 공법과 친환경 건자재에 대한 요구로 ALC의 공급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기술개발과 시공 노하우 역시 발전되고 있다. 그러나 수십 년의 역사를 가진 ALC 건축 선진국에 비하면 아직 시공 기술개발 면에서 풀어야할 과제가 많다. 협회는 국내 양대 ALC제조업체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며 기술 연구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그동안 협회는 주로 상업용이나 공업용, 아파트 단지 등 대형 건물과 관련한 사업에 주력해 왔다. 주택 분야는 수요가 미미해 그동안 많은 신경을 쓰지 못했으나 올해에는 2002년에 이어 제2회 ALC주택 기술세미나를 개최해 그동안 진보된 ALC 주택 시공법과 재료에 대한 이해 등 정보와 지식을 보급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박찬구 대림ALC주택 대표전국 4개 지사와 대구지역 내 3개 시공팀을 운영하고 있는 자사는 최근 연 40~50호의 ALC주택을 시공하고 있다. 요즘 안정기를 찾아가고 있는 ALC주택 시장은 현재의 붐을 어떻게 유지하느냐에 따라 발전과 퇴보의 양 갈래로 나뉠 수 있다. 자사가 주택시공사업을 시작할 1996년만 해도 ALC주택은 인지도가 낮아 새롭게 개척해 나가야 하는 실정이어서 힘들었으나 소재와 공법의 장점에 매료돼 2001년에는 본격적으로 ALC주택만을 전문적으로 하게 되었다. 우리나라 ALC의 도입기는 1970~1980년대 농촌 주택의 재건축 시기로, 시공기간이 빠르다는 점만 보고 ALC 자재 적용을 시도했으나 벽돌 조적방식으로 접근하는 등 안일한 시공으로 결로 등 시공 기술상의 문제가 발생해 부정적 인식만 남기고 자취를 감췄다. 그 후 1990년대 자사를 비롯해 일부 선두 업체가 자체 연구와 시공실적을 쌓으면서 기술상의 문제를 해결해 현재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현재 ALC주택 업계의 과제는 ALC주택 시공사에게 등대 역할을 하는 기관이 부재하다는 것이다. 기술 연구개발 및 전수, 시공방법 등의 노하우를 교육하고 발전을 리드하는 기능의 중추기관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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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건축선택 가이드4-ALC주택] 다기능 첨단 소재의 '건강집' ALC주택, 전용단지 조성 등 상승기류 타고 순풍
집짓기 정보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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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살리고 단점 극복한 ALC 주택 짓기, ALC 주택 사례
- 돌담이 예쁜 구례 ALC 주택2021년 4월 교사 부부인 건축주를 만났다. 당시 수풀이 우거진 을씨년스럽던 주택 부지를 대상으로 설계를 시작해 사용승인을 득했고 또다시 1년 6개월이 조금 더 지났다. 현시점에서 ALC 주택의 장점을 살리고 부족한 점을 어떻게 보완했었는지 당시 설계 적용 내용을 확인하고 실거주한 건축주의 생생한 인터뷰 내용을 기고하고자 한다. 진행 노철중 기자글 사진 서정수(건축사사무소 청목재 대표) HOUSE DATA위치 전남 구례군지역/지구 도시지역,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ALC 조적조대지면적 963㎡(291.31평) 건축면적 83.86㎡(25.37평)연면적83.86㎡(25.37평) 1층 83.7㎡(25.32평) 다락 17.13㎡(5.18평)건폐율 8.7%용적률 8.7%설계 건축사사무소 청목재 010-2648-0082 시공 우성상사 (대표 조광영) 010-9431-131 blog.naver.com/soomok737 설계, 시공 역시 중요하지만 준공 후 주택의 상태, 실거주한 건축주의 경험 역시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생각에 주택설계 전문 건축사사무소는 다양한 상황이 존재하는 주택설계 과정 중 이론(설계)과 실제(시공 및 실사용자가 느끼는 정도)가 어떤 차이가 있을지 그 뉘앙스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그 뉘앙스를 설계에 재반영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집 크기 줄여 쾌적한 성능 확보제한된 예산으로 ‘30평+다락’ 규모로 설계를 원했던 건축주에게 몇 가지 제안을 했다. 우선 조망 확보 및 넓은 대지의 마당 활용방안으로 데크·차양설치, 조망을 가리는 나무 제거, 돌담 보존,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는 조경계획 등을 제안했다. 상담을 통해 상황을 파악한 후 건축주에게 꼭 맞는 설계를 진행했다. 장성한 자녀들의 존재를 알고 있었지만 그들의 방문빈도 및 제반사항을 고려해 ‘25평+다락’으로 5평 규모로 계획했다. 5평 절약한 돈으로 주택의 성능을 보강하려 애썼다. 무조건 비싼 재료를 과하게 적용하는 것이 아닌 ‘최소한의 추가 비용 투자로 집의 성능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했다. 불필요한 공용공간을 최소화하고 사용빈도가 높은 공간은 최대화했다. 즉, 소규모 주택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건축주가 건축 비용 대비 쾌적함을 느끼고 거주에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ALC 주택 초기 습기 대응방법ALC 주택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준공 초기 습기에 대한 걱정들이 더러 있다. 하지만 이것은 완공된 ALC 주택의 성질을 모르고 설계하거나 시공했을 때 발생할 확률이 높은 편이다. 실제 청목재에서 설계 후 준공을 득한 주택을 대상으로 준공 후 상황을 확인해 보면 습기 컨트롤에 대한 어려움이 거의 없다. 혹은 어려움이 일시적으로 발생하더라도 ‘제습기+환기’로 대부분 해결됐고 전반적인 거주 만족도 역시 꽤 높다. 실제 구례 ALC 주택은 필요시 제습기를 일부 가동했더니 연간 실내 습도가 40~60% 사이를 유지했다고 한다. 참고로 건축주 부부는 맞벌이이기에 평일 낮에는 환기를 자유롭게 못하는 상황이었다. 즉, 습도 컨트롤이 쉽기에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다시 생각해 보면 실내 습도를 적당히 컨트롤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 주택에서 겨울에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여름에 제습기를 사용하는 상황이나 초기 ALC 주택의 습기를 컨트롤하는 상황이나 어떤 큰 차이가 있을까. ALC 주택이 아니더라도 무관심으로 집을 방치한 후 발생하는 수많은 하자 사례를 생각해 보면 적어도 우리나라의 환경에서는 최소한의 실내 습도 조절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약간의 수고로움이 불편하다면 꽤 많은 비용을 들여 주택을 지으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최근 몇 년간 습기 컨트롤을 위해 여러 연구(실생활에 필요한 노하우, 건축설계 노하우, 필요 장비의 설치 및 ALC 주택에 맞는 장비설계방법, 제습기의 설치 위치 검토방법, 벽체 건조에 대한 분석 등)를 진행해 왔다. 포인트는 건축주가 집에 대한 관심을 덜 가질 수 있는 설계를 하면 좋은 것이고 연구에 대한 성과도 어느 정도 이루었다. 비교적 저비용으로 주택을 지어서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고 쾌적한 주택을 설계해 보편화시키는데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Interview 건축주 인터뷰 Q1 아파트 대비 ALC 주택(단독주택) 살아보시니 어떠신가요. 주택 규모는 작지만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어 오히려 너무 좋다. 손님들이 실용적으로 설계가 잘 됐다고 이야기한다. 데크와 마당을 통해 사계절을 느끼며 사는 것도 너무 좋다. Q2 유지관리 비용 지난겨울 3개월(12월, 1월, 2월) 가스 요금 40만 원 지출했고 그 후로 가스 비용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 태양광 3kw 설치해 전기 사용료가 거의 없다. 전기보일러로 바꿀지 고민할 정도로 전기가 쌓이고 있다. 설계 당시 규모를 줄이고 주택 성능 스펙을 높이도록 설계한 것에 너무 만족한다. 설계 당시에는 몰랐지만 완공 후 살아보니 저절로 알게 되는 것 같다. Q3 실내의 쾌적함 주택이 쾌적하다 느낀다. 좀 더 정확히 표현하면 불편함을 못 느낀다. 특히 준공 초기에 새집 냄새가 전혀 없어서 신기하다. 다시 지어도 ALC 주택을 추천하고 싶다. Q4 외부 소음 외부 소음이 거의 없다. 남편이 퇴근하고 현관문을 열 때까지 집에 도착했는지 인지하지 못할 정도다. 이게 너무 신기하다. Q5 습기 관리 필요시 출근 전 제습기를 가동하면 실내 습도가 40~60% 유지돼 좋다. 전기세가 계속 누적되기에 제습기 사용에 부담도 없다. 사시사철 행복이 꽃 피는 세종 ALC 주택집은 한 가족의 삶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공간이다. 이 주택은 텃밭, 잔디마당, 그네 등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마당과 주거 공간이 유연한 관계로 연결돼 활력이 넘쳐 보인다. 이런 느낌은 어린 자녀를 둔 40대 젊은 건축주 부부에게서 그대로 전해졌다. 정리 편집부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HOUSE DATA위치 세종시 고운동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ALC조적조대지면적 336.90㎡(101.91평)건축면적 92.51㎡(27.98평)건폐율 27.46%연면적121.46㎡(36.74평)1층 81.96㎡(24.79평)2층 39.50㎡(11.95평)설계 및 시공㈜공간043-224-2344 www.thesis.or.kr 부부가 집 짓기에 관심을 가진 건 답답한 아파트 생활이 실마리가 됐다. 아이가 커가는 환경도 한몫했다. 하지만 예산이 부족해 로망으로만 머물렀다. 로망이 현실이 된 건 형님의 도움이 컸다. “친형이 집을 짓고 싶으면 도와주겠으니 도전해 보라고 했어요. 걸림돌이었던 예산 문제를 해결하게 돼서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시작했죠. 위치는 출퇴근과 아이 학교, 편의시설, 부모님 댁과 가까운 지역을 찾다가 고운동 단독주택단지로 결정했어요.” 단독주택단지 내에 있는 부지는 동쪽은 도로와 접하고 나머지 삼면은 대지와 면한다. 이웃 주택은 남북으로 들어섰으며 서쪽은 나대지 상태다. 세종시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인해 입구와 주차장도 정해져 있는 상태에서 건축을 계획했다. 우연히 알게 된 ALC 주택어떤 집을 지을까. 누구나 집을 짓기로 하면 가장 먼저 고민하는 문제다. 건축주도 설계 전부터 여러 공법 가운데 철근콘크리트조와 목구조 주택으로 좁히고 두 공법의 장단점과 비용에 대해 알아봤다. 정보를 모으는 과정에서 그가 몰랐던 공법이 눈에 띄었다. “ALC 주택이 있다는 걸 나중에 알았어요. 궁금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봤는데 알면 알수록 상당히 매력적이었어요. 함께 알아봐 주시던 아버지도 ALC 주택을 살펴보시더니 적극적으로 추천하셨어요.” 건축주 마음을 사로잡은 ALC 주택 특징은 ▲불연 소재라 내화성이 뛰어난 점 ▲열전도율이 낮아 단열이 좋은 점 ▲물성 변화가 없어 내구성이 좋다는 점 ▲소리를 차단해 차음성이 좋다는 점 ▲소재가 가벼워 하중 부담이 없다는 점 ▲뛰어난 평활도와 크기가 정확한 정밀성 ▲가공이 쉬워 시공성 좋다는 점 ▲비료로 사용해도 괜찮을 정도로 친환경 소재라는 것이다. 남편이 방향을 설정하자 아내가 세부 공간 계획에 나섰다. 아내는 쌍용 ALC에서 제공하는 ‘ALC 주택 표준화 설계도면’을 이용해 구조계산 문제를 해결하면서 주거 형태와 공간을 구성했다. 기능과 안전에 관한 세부 사항은 건축을 의뢰한 ALC 주택 전문 설계/시공 업체인 ㈜공간 이현덕 대표가 보완했다. 부모님에 대한 효심 담긴 집 사천 ALC 주택건축주 부부는 건강관리를 위해 거주지를 도심에서 전원으로 옮기기로 했다. 빨리 집을 짓기 위해 샌드위치 패널로 지으려 했지만 자녀들이 극구 말렸다. 건강을 위해 전원으로 가는 만큼 주택도 건강한 주택을 지어야 한다며 아들이 직접 나섰다. 여러 자료를 조사한 후에 ALC 주택을 짓기로 했다. 정리 편집부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HOUSE DATA위치 경남 사천시지역/지구 생산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전부제한)건축구조 ALC 조적조대지면적 617㎡(186.6평)건축면적 87.22㎡(26.38평)연면적78.77㎡(23.82평)설계 및 시공㈜공간043-224-2344 www.thesis.or.kr 70세가 넘은 건축주 부부는 절박한 심정으로 전원행을 결정했다. 충남 보령이 고향인 남편과 경남 사천이 고향인 아내는 1973년 결혼 후 줄곧 서울에서 살았다.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갔는데 5년 전 청천벽력이 떨어졌다. 남편이 암 선고를 받은 것. 암 치료를 받으며 지내왔는데 또 한 번 놀라는 일이 발생했다. 암 선고 2년 후에 암이 전이됐다는 소식을 듣게 된 것이다. 다행히 심각한 부위가 아니라는 점에 가슴을 쓸어내리긴 했지만 남편의 건강관리를 위해 생활환경을 도심에서 전원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ALC 건축현장 확인 후 선택 주택은 가능한 한 빨리 짓고 싶은 마음에 가장 간편하고 빠르게 지을 수 있는 샌드위치 패널로 지으려 했다. 하지만 자녀들이 극구 말렸다. 조립식 주택을 지을 거면 전원으로 가지 말라고까지 했다. 아들이 직접 나섰다. 전원주택에 대한 여러 자료를 조사한 후에 부모님께 ALC 주택을 권유하면서 ALC 전문가인 쌍용 ALC 이현수 대표의 연락처를 알려주면서 직접 찾아가서 상담을 받아보라고 권했다. 아들의 권유에 따라 ALC 주택으로 결정을 한 상태지만 불연내화성·단열성·내구성·차음성·친환경성 등 ALC 주택의 장점을 듣고 나자 확신이 섰다고 한다. 특히 숨을 쉬고 내화성이 뛰어나고 무엇보다 빨리 지을 수 있다는 게 마음이 들었다. 부부는 이현수 대표에게 ALC 주택 전문 시공업체를 소개해달라고 부탁했고 부부는 소개받은 업체를 방문해 상담을 받은 후에 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 몇 곳을 찾아가 보았다. 현장 분위기를 직접 확인하자 맡겨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한다. “건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남편이 현장 분위기를 봐야 그 업체를 제대로 알 수 있다고 했어요. 그래서 현장 몇 군데를 방문해 보았죠. 남편은 현장 분위기가 좋고 현장소장들도 마음에 든다고 해서 계약했어요. 저희 집을 지을 때는 이현덕 대표가 직접 현장소장 역할을 했죠. 저희는 신경 쓸 일이 거의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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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 ‘오해와 진실’
- 구조와 자재 선정은 건축주의 몫, 올바른 정보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ALC의 잠재성을 믿고 1992년 국내에 처음 ALC를 소개한 후로 줄곧 한길만 걸어온 쌍용ALC 기술연구소 이현수 대표에게 ‘ALC의 오해와 진실’이라는 내용을 자문을 받아 전개한다. 글 남두진 기자자료쌍용ALC 기술연구소(아이러브ALC blog.naver.com/sesimjun, 이현수 대표 010-5326-4264) 철근과 콘크리트의 가격이 급등한 후 여전히 자재비는 높은 수준이다. 여기에 팬데믹을 거치는 동안 현장 인건비 또한 상승했다. 업계는 원가절감에 지나치게 치중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부실 공사가 발생하는 결과를 낳았다.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흐름에 발 빠른 건설사들은 신소재·신공법 도입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대체재로써 ALC를 꼽기도 했다. 예비 건축주라면 ALC 구조에 대해 당연히 들어봤을 것이다. 사실 장점 많은 구조재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 시장이 보편화되지 않아 구조로 선정하는데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단점 없는 구조재가 존재하지 않듯이 ALC 구조에서 주로 언급되는 대표적인 단점에는 물과 내진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런 단점에 대해 쌍용 ALC 기술연구소 이현수 대표(이하 이대표)는 과학적인 시험 결과를 통해 반론하며 오류를 바로잡아 올바른 정보를 전하고자 한다. ▲ 적벽돌, 시멘트벽돌, ALC 블록을 수조에 동시에 넣어둔 모습 ▲ 내부까지 완전히 젖은 적벽돌 ▲ 내부까지 완전히 젖은 시멘트벽돌 ▲ 표면만 살짝 젖은 ALC 블록 ▲ 물 흡수 시험 이해 이미지 오해 1 - ALC 자재는 물에 약하다a. ALC 블록은 물을 잘 흡수한다?일반적으로 제대로 된 ALC 블록인 경우 시멘트벽돌 대비 1/5, 속빈콘크리트블록 대비 1/4 수준으로 일반 건축자재에 비해 흡수율이 매우 낮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이 대표는 직접 실험을 진행했다. 아래 사진은 적벽돌, 시멘트 블록, ALC 블록을 수조에 담갔다가 5분 후 꺼내 단면을 확인한 결과다. (ALC 블록에는 물보다 낮은 비중에 의해 떠오르는 것을 방지하고자 시멘트 블록을 올려두었다) 내부 전체가 흠뻑 젖은 적벽돌과 시멘트벽돌과는 다르게 ALC 블록은 표면만 살짝 젖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5분 만에 이렇게 젖었다고 우려할 예비 건축주들을 위해 물 흡수 시험도 진행했다. 100×100×300 일반 ALC 블록 시험체를 10cm를 침수시켜 2시간부터 21일까지 그 흡수량을 지켜본 결과는 아래 <표 1>과 같다. 이렇듯 낮은 흡수율을 보이는 ALC 블록은 일반 제품보다 흡수율이 훨씬 낮은 방수 제품으로 사용할 시 벽체의 첫 단이나 지하층, 화장실 벽체 등에도 훌륭하게 적용할 수 있다. 그렇지만 완전한 방수 자재가 아니므로 일반적으로 방수가 필요한 부분에 적용했다면 동일하게 방수공사는 진행해야 하며 미적 효과와 표면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마감 작업을 반드시 진행해야 한다. b. ALC 주택은 결로에 취약하다?먼저 결로에 대해 알아보면 온도가 낮을수록 공기 중 포함될 수 있는 수증기량이 적어 겨울철에 특히 자주 발생하는 현상이다. 예를 들면 차가운 얼음이 담긴 컵을 실온에 두었을 때 컵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을 결로 현상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ALC 주택의 경우 기밀성이 뛰어나기에 실내 온습도 환경이 일정하게 유지되므로 오히려 결로가 생기기 어려운 구조다. 다만 취사, 목욕, 빨래 등 실내에서 생활하는 동안 수증기량이 증가하고 겨울철 환기 횟수가 줄며 실내 습도가 높아질 때가 있다. 일반적으로 결로가 발생하기 어려운 구조인 ALC 주택이지만 과도하게 높은 실내 습도로 인해 일부 결로가 발생할 수는 있다. 이는 적절하게 환기를 취하거나 제습기를 가동해 실내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해야 할 문제지 절대로 결로에 취약하다고는 얘기할 수 없는 것이다. ▲ 보강철근을 삽입한 ALC 블록 ▲ 패널 간 철근으로 결합한 ALC 패널 ▲ ALC 블록과 ALC 패널을 결합해 일체화시키는 시공 오해 2 - ALC 자재는 내진에 불리하다널리 퍼진 오류 중 하나는 ALC가 조적식으로 골조를 시공하기에 지진에 약하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는 ALC 구조 특성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로 인해 발생한 카더라식 오류다. 일반적으로 지진하중은 건물 중량에 비례한다. 즉, 건물 중량이 무거울수록 지진으로 받는 하중의 힘도 비례하게 커져 그 피해가 덩달아 커지는 것이다. 하지만 ALC 자재는 시멘트벽돌이나 콘크리트와 같은 자재보다 1/3~1/4 정도로 가벼운 경량성이라는 대표적인 특징을 가진다. 이를 위의 이론에 대입하면 일반 벽돌 조나 철근콘크리트조보다 가볍기 때문에 지진하중을 견디기에 유리하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또한 벽량율이 높아 지진하중에 유리하다는 점도 알 수 있다. 벽량이란 내력벽 길이의 총합을 그 층의 건축면적으로 나눈 값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내력벽이 많을수록 수평하중(지진)에 대항하는 힘이 커진다. 이때 ALC 블록의 경우 일반 블록보다 개체 크기가 34배 크다는 점에 주목하면 좋다. ALC 블록으로 외벽을 쌓을 시 300~350mm, 내벽은 100~200mm까지 쌓을 수 있어 같은 건축면적 대비 벽량율이 높아지는 셈이다. 동시에 개체 크기가 크다는 것은 접합면이 넓다는 의미와 동일하므로 이 또한 지진하중을 견디기에 유리한 요소로 작용한다. 벽체와 슬래브를 일체해 지진하중을 균일하게 분산시킬 수도 있다. ALC 블록으로 벽체를 쌓고 철근을 삽입해 보강 기둥을 만든 후 바닥과 지붕과 같은 슬래브는 ALC 패널을 사용해 패널 간 접합부에 철근을 놓아 테두리보를 만들고 이를 서로이어주면 벽체와 슬래브가 구조적으로 일체화된다. 이렇게 일체된 구조는 지진하중에도 더욱 견고하게 버틸 수 있는 강도를 자랑한다. ▲ 벽체와 지붕이 만나는 모서리 부위 ▲ 모서리로 만나는 지점이 희미하게 색이 달라도 실제로 5-6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 외벽면 ▲ 줄눈으로 조적 시공을 진행해도 색 변함없이 고르게 단열이 잘 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오해 3 - ALC 자재는 단열재인가간혹 ALC 자재를 단열재라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 ALC는 원재료와 물을 배합해 증기양생한 구조 자재로 여러 특징을 가지는데 그중 단열성이 구조재임에도 우수한 것이다. 일반 ALC 블록의 열전도율은 0.1W/mk로 일반콘크리트(1.6W/mk)와 대비해 16배이며 단열성능을 높인 ALC-i 블록의 경우 0.087W/mk 이하로 약 18배까지 그 차이가 생긴다. 단열 작업은 각 지역별 법적 기준에 맞추기 위해 집 짓기에서 반드시 필요한 과정인데 이를 ALC 블록으로 구성하면 별도 단열 작업이 필요하지 않는 셈이다. 자연스럽게 단열 작업 중 발생할 문제를 줄여 하자를 방지할 수 있고 나아가 공기까지 감축할 수 있는 장점을 부른다. 다만 지붕의 경우 단열을 위해 두꺼운 자재를 사용하기가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르므로 알맞은 ALC 패널을 적용한 후 추가 단열재를 필수로 더해 지붕 부위의 열관류율을 충족시켜야 한다. 여기에 단열성능이 좋은 창호로 마무리하면 사계절 쾌적한 ALC 주택을 실현할 수 있다. ALC 주택은 비용이 비싸다는 인식이 있는데 처음부터 제대로 지어 하자 없이 쾌적하게 지내느냐 아니면 적당한 비용으로 지어 발생할 하자에 비용을 투자하며 지내느냐는 예비 건축주의 선택이다. 무엇보다 정확한 정보를 충분히 숙지한 후에 비교하고 선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 대표는 당부한다. 쌍용ALC 기술연구소 이현수 대표의 자문을 통해 ALC 주택의 대표적인 오해와 그 진실에 대해 다뤘다. ALC 주택을 고민하고 있는 독자라면 본 내용 이외에도 개인적인 궁금증이 있을 거라고 예상한다. 주저 말고 블로그 또는 연락을 통해 보다 상세한 답변을 듣고 만족스러운 집 짓기를 이룰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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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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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 주택 설계, 시공 과정과 체크리스트 (3-3)
- 단독주택 시공에서는 철근콘크리트조, 목조, 조적조 등이 많이 쓰인다. 하지만 ALC 주택이 빠른 공기와 합리적인 건축비, 시공성, 친환경성 등을 인정받으며 작년 대비 금년 상반기에만 2배 이상 ALC 주택 물량이 늘고 있다(SYC 쌍용 ALC 기준). ALC 건축이란 무엇이고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기존 공법들과 비교해 어떤 특징이 있는지, 설계나 시공 시에 어떤 점을 체크해 봐야 하는지 살펴보자. 글 이수민 기자사진 전원주택라이프 DB, 쌍용 ALC감수 및 도움말이현수 (주) SYC 쌍용 ALC 대표이사/ 기술사, 010-5326-4264)쌍용 ALC 기술연구소 1899-1728자료 출처쌍용 ALC 공식 홈페이지 www.sycalc.co.kr,아이러브 ALC 블로그 https://blog.naver.com/sesimjunALC 블록의 물성을 활용한 단독주택 계획 연구(2016, 김남수, 홍익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 건축계획)ALC 블록벽체의 효율적 적용 방안에 관한 연구(2002, 서정호, 건국대학교 산업대학교 건축공학과) ALC 주택의 시공 과정 01. 현장 기초 작업 완료 02. 현장 자재 운반 03. 바닥, 지붕판 04. ALC 발수 블록 첫 단 작업 05. 1층 ALC 벽체 작업 06. ALC 블록 시공 07. ALC 블록 조적 모르타르 08. ALC 인방 09. 2층 ALC 바닥판 10. 테두리보 시공 11. ALC 골조 12. ALC 지붕판 13. ALC 지붕판 벤트 부분 14. ALC 골조 완성 친환경 ALC 주택 설계 시 체크 리스트 친환경 ALC 주택 시공 시 체크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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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 주택 설계, 시공 과정과 체크리스트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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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의 종류, 용도 및 내진 (3-2)
- 단독주택 시공에서는 철근콘크리트조, 목조, 조적조 등이 많이 쓰인다. 하지만 ALC 주택이 빠른 공기와 합리적인 건축비, 시공성, 친환경성 등을 인정받으며 작년 대비 금년 상반기에만 2배 이상 ALC 주택 물량이 늘고 있다(SYC 쌍용 ALC 기준). ALC 건축이란 무엇이고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기존 공법들과 비교해 어떤 특징이 있는지, 설계나 시공 시에 어떤 점을 체크해 봐야 하는지 살펴보자. 글 이수민 기자사진 전원주택라이프 DB, 쌍용 ALC감수 및 도움말이현수 (주) SYC 쌍용 ALC 대표이사/ 기술사, 010-5326-4264)쌍용 ALC 기술연구소 1899-1728자료 출처쌍용 ALC 공식 홈페이지 www.sycalc.co.kr,아이러브 ALC 블로그 https://blog.naver.com/sesimjunALC 블록의 물성을 활용한 단독주택 계획 연구(2016, 김남수, 홍익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 건축계획)ALC 블록벽체의 효율적 적용 방안에 관한 연구(2002, 서정호, 건국대학교 산업대학교 건축공학과) ALC의 종류와 용도ALC 블록 종류ALC 블록 Block은 저 비중 고 단열 블록(ALC-i), 일반 블록, 발수 블록, 고강도 블록 4가지로 구분된다.제품의 규격은 표준으로 기준을 정해놓지만 용도에 따라 크기를 제작하거나 가공해 사용할 수 있다. 저비중 고단열 블록(ALC-i)압축강도 30kg/cm2 이상, 열전도율 0.087(W/mk)로 단열 성능을 높이고 제품 무게는 다운시킨 제품.일반 블록별도의 가공 없이 표준화된 KS 기준 0.5품으로 만들어진 블록.발수 블록화장실 또는 주방과 같이 방수성을 요하는 공간에 사용되는 것으로 발수제를 첨가해 물에 대한 흡수율을 낮춘 블록.고강도 블록일반 블록보다 밀도를 높여 강도나 차음성을 요하는 벽체를 위한 KS 기준 0.6품 이상인 블록. ALC 블록 및 패널의 용도ALC 제품은 크게 ALC 블록 BLOCK, ALC 패널 PANEL 제품으로 구분된다. ALC 블록 BLOCK은 내외부 모든 벽체용(내력, 비내력)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벽체별 요구 성능에 따라 제품 두께를 달리하여 적용하고 있다. 주로 주거 시설인 공동주택(APT), 오피스텔, 호텔, 단독주택부터 지식산업센터, 병원, 대형마트, 공장, 상가 등에 이르기까지 쓰이지 않는 건축물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ALC 패널 PANEL은 패널재로서 ALC 블록 BLOCK으로 시공이 어려운 장 SPAN 용으로 주로 내화 성능이 요구되는 발전소, 물류센터, 대형마트, 공장에 사용돼 왔으나 최근에는 ALC 블록 BLOCK처럼 모든 건축물 내외부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ALC 블록은 비내력벽으로 사용 시는 층수 제한이 없으며, 구조체로 사용 시는 주택에 한해 2층까지 내력벽으로 사용할 수 있다.ALC 패널 종류ALC 패널은 건축물의 허용하중과 적재하중, 마감하중, 풍압력에 따라 다르게 제작된다. ALC 패널의 종류에는 용도에 따라 내·외벽 패널과 슬래브 패널로 나눈다. 내·외벽용 패널은 표면이 평평하게 구성된 일반 패널과 표면에 일정한 길이로 무늬를 가공한 디자인 패널(패션 패널), 모서리 마감에 사용하는 코너 패널 등이 있고, 슬래브 패널은 바닥슬래브 패널, 지붕슬래브 패널이 있다. 규격은 최대 길이 6m, 최대 폭은 60cm로 생산되고 있다. 내·외벽 패널일반 패널내벽, 외벽, 칸막이벽 등에 사용하며 패널 길이는 구조 계산에 의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패널의 최대 길이는 패널 두께의 40배까지 가능하다.디자인 패널표면을 다양한 문양으로 가공한 패널로 패션 패널이라고도 부른다.커튼월 패널커튼월공법 전용 패널로 긴결철물을 패널에 매립시켜 생산한다.코너 패널건축물의 외벽 모서리 부분에 사용되며 최대 길이는 6m이다.슬래브 패널바닥 슬래브 패널층간 바닥 슬래브용 패널로써 두께별 패널 길이는 구조 계산에 의해 결정된다.지붕 슬래브 패널패널 두께별 패널 길이는 구조 계산에 의해 결정된다. ALC 블록 VS 타자 잭 비교(외부벽) ALC 내진 주택 건축 구조 기준소규모 건축구조기준에 따라 설계 시 별도의 내진구조 설계 없이 내진 안전성 및 내구성을 확보한 것으로 인정한다. ALC 벽체의 최소 벽율내진 설계 기준 순수 ALC 골조공사(ALC 블록 벽체, ALC 판넬 지붕) 비는 140만~150만 원/py 정도이며, 최근 목재 값, 철근값 등의 급등으로 목재주택이나 라멘조 주택에 비해 시공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 최근 들어 친환경 ALC 주택을 찾는 수요가 급등하고 있다. 2층 ALL ALC 주택(내진 구조) 진행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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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의 종류, 용도 및 내진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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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 건축 시장에 순풍 불어온다!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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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의 원료는 규석 또는 규사와 같은 규산질 재료가 50~60%, 시멘트 20~30%, 생석회 10~20%, 석고 2~5%와 발포제로 알루미늄, 알루미늄페이스트 및 혼화재가 0.05~1%가 들어간다. 이 재료들을 물과 혼합해 슬러리를 만든 다음 고온·고압의 오토클레이브에서 증기양생 과정을 거쳐 구조적으로 안정된 판상구조(층층이 쌓인 퇴적물이 판을 이루는 형태)로 만들어진다. ALC의 국내·외 현황ALC는 1889년도 독일의 E. 호프만 Hofman과 스웨덴의 I.A. 에릭슨 Erickson 등에 의해 연구 개발돼 건축자재 상품으로 1929년도 스웨덴의 이통 Ytong 사에 의해 처음 생산·판매됐다.일본은 동경 대지진 후 1962년 스웨덴의 스포렉스 Sporex 사로부터 기술을 도입하고 개발 해온 결과, 1995년도 고베 대지진과 한신·이와지 대지진 때 ALC 건축물의 탁월한 내진 성능을 확인했다. 지진 영향으로 인해 블록 Block 대신 패널 Panel만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200만㎥ 이상을 생산, 시공하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의 경우는 블록과 패널을 포함 연간 약 60만㎥를 생산 및 시공하고 있다. 더불어 유럽에서는 전체 1억㎥ 이상의 ALC 제품이 시공되고 있으며, 서유럽의 대표적인 ALC 생산국인 독일에서는 30여 개 이상의 공장에서 ALC를 생산하고 ALC 블록 사용도 보편화되어 있다. 독일은 저렴한 양질의 주택이 대량 보급돼 있어 신축하는 건축물의 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ALC 수요는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패널의 경우 상업용 건물이나 공장, 창고 등에 주로 적용되고 있으며 외벽과 내벽에는 블록을 조합하여 사용하고 있고 단독주택은 내력벽 조적에 블록을 적용해 ALC 블록 사용량이 점차 늘고 있는 것이다. 2014년 7월 17일 e-대한 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쌍용 ALC의 이현수 대표는 “최근 들어 ALC가 국내에서 각광받는 이유는, 경제성장 덕분에 국민 생활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삶의 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자연스럽게 친환경 건축자재를 갈망하면서 ALC 제품이 가진 친환경성, 단열성, 내화성 등의 주요 성능이 주목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실제 ALC 주택 거주자들의 호평이 입소문을 타면서 전원주택을 계획하는 건축주들의 선택지에 ALC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LH 공사, SH공사를 시작으로 공기업들도 장수명 공동주택(APT)을 위해 다양한 평면에 향후 리모델링 등을 고려, 기존의 벽식 구조를 탈피한 라멘 구조 및 무량판 구조로 설계하여 실내 벽체를 비 내력 경량벽체로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에 힘입어 향후 경량벽체 시장이 앞으로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7년 전 이현수 대표의 전망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에서 ALC 자재를 생산하고 있는 브랜드가 있는 업체는 3곳이다. 쌍용 ALC를 생산하는 ㈜ SYC와 성은 ALC, 그리고 신규 대형업체가 준비를 마쳤다. 굴지의 업체가 뛰어든다는 것은 그만큼 ALC 시장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쌍용 ALC의 경우 3~4년 전 10만㎥를 생산하던 것에서 최근 들어 20만㎥로 생산량이 급증했다. 이중 절반은 단독주택 공급물량이고, 절반은 현대건설, GS건설, 대림건설 등 아파트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볼 때 ALC 시장은 앞으로 장밋빛 전망으로 볼 수 있다. 반면 프라임경제 2020년 4월 16일 자에 따르면, 신기술에 대한 거부감과 기존 현장에서의 보수적 타성, 친환경 내력벽 사용에 대한 대중의 낮은 인식 등에 의해 ALC라는 신자재의 확산은 더딜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이현수 대표는 보수적인 업계의 성향으로 한계가 있긴 하지만, 기존 습식 시멘트벽돌 대신 가격이나 성능이 우수하고 시공성이 뛰어난 ALC 수요는 꾸준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ALC 제조 공정제조과정은 규석, 시멘트, 생석회, 석고, 물에 발포제를 혼합한 뒤 틀 속에 타설 하는 과정을 거친다. 타설 된 몰드는 사전에 양생 공간을 거치게 되는데, 이때 원료들 간 화학반응을 일으키며 수소가스가 생성되고 이로 인해 발생된 미세한 기포와 혼합물로 부풀게 된다. 응결 이후에 블록은 굳지 않은 그린 케이크 상태가 되는데 이때에 피아노선으로 규격화된 블록 크기로 절단한다. 이후에 오토클레이브에서 고온·고압 증기양생을 거치게 되는데 이때 180℃, 10기압에서 10~12시간 양생을 하며, 모든 과정은 총 20시간 정도 소요된다. ALC의 특장점ALC는 경량성, 단열성, 가공성, 치수안정성, 내화성, 친환경성 등이 뛰어난 반면 압축강도가 콘크리트나 시멘트벽돌보다 낮은 단점도 있다. 친환경성규석, 생석회 등의 천연재료로 구성돼 있어 인체에 해로운 물질도 배출하지 않으며 자체적으로 원적외선을 방출해 건강에 도움을 준다. ALC 블록은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서(HB 마크_친환경 자재 최우수 등급)와 웰빙 성능시험성적서(원적외선 방출 시험, 포름알데히드 탈취 시험, 항균 시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특유의 기포 구조로 인한 습도 조절 능력을 갖고 있어 ALC로 지은 실내는 늘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아토피 예방효과, 항균효과, 탈취 효과 등의 효과가 있다. 내지진성지진하중은 건물 중량에 비례하는데 ALC 주택은 타 구조 대비 가볍다. 시공성일반 목재용 공구로도 쉽게 절단되는 시공성을 자랑하므로 공기단축 및 공사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ALC의 가벼운 무게와 밀도는 자재를 목재처럼 필요한 크기로 자르기 좋다. 구멍을 뚫고 못을 박는 등 정밀 시공이 가능하고 무게가 가볍기에 자재를 옮기는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별도의 트러스 없이 경제적으로 삼각형의 모임지붕을 구현할 수 있다. 트러스가 없기 때문에 이물 접합 부위를 없앰으로써 접합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하자 요인을 제거할 수 있다. 경량성표준비중이 0.5로 기존의 일반 콘크리트보다 4~5배 정도 가벼워 비용 절감과 건물 전체의 경량화, 인건비 절감, 시공효율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가벼운 만큼 ALC 블록의 크기를 크게 생산할 수 있어 시공의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 석고벽돌의 경우 쌓고 양생 후 미장을 해야 하지만 ALC 블록은 쌓고 나서 바로 미장 마감이 가능하다. ALC 블록은 쌓고 나면 높이와 폭의 오차가 1㎜ 내외로 별도 미장 마감이 필요 없고, 바로 도배가 가능하다. 이렇게 미장 마감을 간소화할 수 있어 경제적 이익이 보장된다. 단열성ALC 내부에 70%의 미세 독립기포가 열전도를 강력하게 차단하므로 열전도율을 확인해 보면 ALC가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10배 이상의 단열효과를 창출한다. 또한 별도의 단열재가 필요 없어 열 손실 방지에도 탁월하고, 고온·고압의 오토클레이브로 구워내기에 고려청자처럼 구워지는 과정에서 광물질이 형성되어 100~200년 지나도 그 성질이나 형태가 변하지 않는다. 이는 건축물의 기능과 형태를 장시간 유지해 주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을 뜻한다. 내화성완전 불연재인 무기질 소재로 되어 있어 화재 시에 타지 않으며 유독가스가 발생되지 않아서 우수한 내화 성능의 자재로 평가받고 있으며 화재 예방 및 인명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 건축법에는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용도의 특수 건축물은 주요 구조부를 내화구조로 건축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는데 ALC는 이러한 성능을 만족한다. ALC는 건축법, 소방법 등에서 내화의 불연재로 지정돼 있다. 열전도율도 낮기 때문에 한 공간에서 화재 발생 시에도 반대 공간에선 미묘한 영향만 받는다. 건축법(시행 2021. 8. 7)제2조 7. “내화구조(耐火構造)”란 화재에 견딜 수 있는 성능을 가진 구조로서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구조를 말한다. 제56조(건축물의 내화구조) ① 법 제50조제1항 본문에 따라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건축물(제5호에 해당하는 건축물로서 2층 이하인 건축물은 지하층 부분만 해당한다)의 주요 구조부와 지붕은 내화구조로 해야 한다. 다만, 연면적이 50제곱 미터 이하인 단층의 부속건축물로서 외벽 및 처마 밑면을 방화구조로 한 것과 무대의 바닥은 그렇지 않다. 평활성ALC만의 특수 공법으로 생산, 사인펜으로 글씨를 쓸 수 있을 정도로 표면이 평활하다. 이러한 특성은 건물의 내구성에 큰 영향을 끼치는 방수제나 마감재의 부착성을 높인다. 또한 건물 내부를 간단하게 시공할 경우 분가루의 떨어짐이 적어 내장 마감재의 선택과 도색 작업 등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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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 건축 시장에 순풍 불어온다!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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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0월 특집 1] ALC 건축 시장에 순풍 불어온다! 3-1
- ALC 건축 시장에 순풍 불어온다! 3-1 단독주택 시공에서는 철근콘크리트조, 목조, 조적조 등이 많이 쓰인다. 하지만 ALC 주택이 빠른 공기와 합리적인 건축비, 시공성, 친환경성 등을 인정받으며 작년 대비 금년 상반기에만 2배 이상 ALC 주택 물량이 늘고 있다(SYC 쌍용 ALC 기준). ALC 건축이란 무엇이고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기존 공법들과 비교해 어떤 특징이 있는지, 설계나 시공 시에 어떤 점을 체크해 봐야 하는지 살펴보자. 글 이수민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DB, 쌍용 ALC 감수 및 도움말 이현수 (주)SYC 쌍용 ALC 대표이사/ 기술사, 010-5326-4264) 쌍용 ALC 기술연구소 1899-1728 자료 출처 쌍용 ALC 공식 홈페이지 www.sycalc.co.kr 아이러브 ALC 블로그 https://blog.naver.com/sesimjun ALC 블록의 물성을 활용한 단독주택 계획 연구(2016, 김남수, 홍익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 건축계획) ALC 블록벽체의 효율적 적용 방안에 관한 연구(2002, 서정호, 건국대학교 산업대학교 건축공학과) ALC 란? ALC란 Autoclaved Lightweight Concrete의 약어로 규산질 원료에 시멘트, 생석회 등 석회질 원료와 기포제를 넣은 혼합물을 고온 고압에서 증기 양생시킨 경량기포콘크리트다. 1950년대 말 유럽의 기술이 일본으로 도입되며 만들어진 전문 용어로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만 ALC라고 부르며 ALC가 일반화된 독일에서는 미세한 숨구멍이 있는 콘크리트라는 뜻으로 포렌베톤Porenbeton(또는 Gasbeton)이라고 한다. 그 외 다른 나라에서는 AAC(Autoclaved Aerated Concrete)라고 부른다. ALC의 원료는 규석 또는 규사와 같은 규산질 재료가 50~60%, 시멘트 20~30%, 생석회 10~20%, 석고 2~5%와 발포제로 알루미늄, 알루미늄페이스트 및 혼화재가 0.05~1%가 들어간다. 이 재료들을 물과 혼합해 슬러리를 만든 다음 고온·고압의 오토클레이브에서 증기양생 과정을 거쳐 구조적으로 안정된 판상구조(층층이 쌓인 퇴적물이 판을 이루는 형태)로 만들어진다. ALC의 국내·외 현황 ALC는 1889년도 독일의 E. 호프만 Hofman과 스웨덴의 I.A. 에릭슨 Erickson 등에 의해 연구 개발돼 건축자재 상품으로 1929년도 스웨덴의 이통 Ytong 사에 의해 처음 생산·판매됐다. 일본은 동경 대지진 후 1962년 스웨덴의 스포렉스 Sporex 사로부터 기술을 도입하고 개발 해온 결과, 1995년도 고베 대지진과 한신·이와지 대지진 때 ALC 건축물의 탁월한 내진 성능을 확인했다. 지진 영향으로 인해 블록 Block 대신 패널 Panel만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200만㎥ 이상을 생산, 시공하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의 경우는 블록과 패널을 포함 연간 약 60만㎥를 생산 및 시공하고 있다. 더불어 유럽에서는 전체 1억㎥ 이상의 ALC 제품이 시공되고 있으며, 서유럽의 대표적인 ALC 생산국인 독일에서는 30여 개 이상의 공장에서 ALC를 생산하고 ALC 블록 사용도 보편화되어 있다. 독일은 저렴한 양질의 주택이 대량 보급돼 있어 신축하는 건축물의 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ALC 수요는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패널의 경우 상업용 건물이나 공장, 창고 등에 주로 적용되고 있으며 외벽과 내벽에는 블록을 조합하여 사용하고 있고 단독주택은 내력벽 조적에 블록을 적용해 ALC 블록 사용량이 점차 늘고 있는 것이다. 2014년 7월 17일 e-대한 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쌍용 ALC의 이현수 대표는 “최근 들어 ALC가 국내에서 각광받는 이유는, 경제성장 덕분에 국민 생활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삶의 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자연스럽게 친환경 건축자재를 갈망하면서 ALC 제품이 가진 친환경성, 단열성, 내화성 등의 주요 성능이 주목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실제 ALC 주택 거주자들의 호평이 입소문을 타면서 전원주택을 계획하는 건축주들의 선택지에 ALC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LH 공사, SH공사를 시작으로 공기업들도 장수명 공동주택(APT)을 위해 다양한 평면에 향후 리모델링 등을 고려, 기존의 벽식 구조를 탈피한 라멘 구조 및 무량판 구조로 설계하여 실내 벽체를 비 내력 경량벽체로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에 힘입어 향후 경량벽체 시장이 앞으로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7년 전 이현수 대표의 전망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에서 ALC 자재를 생산하고 있는 브랜드가 있는 업체는 3곳이다. 쌍용 ALC를 생산하는 ㈜ SYC와 성은 ALC, 그리고 신규 대형업체가 준비를 마쳤다. 굴지의 업체가 뛰어든다는 것은 그만큼 ALC 시장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쌍용 ALC의 경우 3~4년 전 10만㎥를 생산하던 것에서 최근 들어 20만㎥로 생산량이 급증했다. 이중 절반은 단독주택 공급물량이고, 절반은 현대건설, GS건설, 대림건설 등 아파트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볼 때 ALC 시장은 앞으로 장밋빛 전망으로 볼 수 있다. 반면 프라임경제 2020년 4월 16일 자에 따르면, 신기술에 대한 거부감과 기존 현장에서의 보수적 타성, 친환경 내력벽 사용에 대한 대중의 낮은 인식 등에 의해 ALC라는 신자재의 확산은 더딜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이현수 대표는 보수적인 업계의 성향으로 한계가 있긴 하지만, 기존 습식 시멘트벽돌 대신 가격이나 성능이 우수하고 시공성이 뛰어난 ALC 수요는 꾸준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ALC 제조 공정 제조과정은 규석, 시멘트, 생석회, 석고, 물에 발포제를 혼합한 뒤 틀 속에 타설 하는 과정을 거친다. 타설 된 몰드는 사전에 양생 공간을 거치게 되는데, 이때 원료들 간 화학반응을 일으키며 수소가스가 생성되고 이로 인해 발생된 미세한 기포와 혼합물로 부풀게 된다. 응결 이후에 블록은 굳지 않은 그린 케이크 상태가 되는데 이때에 피아노선으로 규격화된 블록 크기로 절단한다. 이후에 오토클레이브에서 고온·고압 증기양생을 거치게 되는데 이때 180℃, 10기압에서 10~12시간 양생을 하며, 모든 과정은 총 20시간 정도 소요된다. ALC의 특장점 ALC는 경량성, 단열성, 가공성, 치수안정성, 내화성, 친환경성 등이 뛰어난 반면 압축강도가 콘크리트나 시멘트벽돌보다 낮은 단점도 있다. 친환경성 규석, 생석회 등의 천연재료로 구성돼 있어 인체에 해로운 물질도 배출하지 않으며 자체적으로 원적외선을 방출해 건강에 도움을 준다. ALC 블록은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서(HB 마크_친환경 자재 최우수 등급)와 웰빙 성능시험성적서(원적외선 방출 시험, 포름알데히드 탈취 시험, 항균 시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특유의 기포 구조로 인한 습도 조절 능력을 갖고 있어 ALC로 지은 실내는 늘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아토피 예방효과, 항균효과, 탈취 효과 등의 효과가 있다. 내지진성 지진하중은 건물 중량에 비례하는데 ALC 주택은 타 구조 대비 가볍다. 시공성 일반 목재용 공구로도 쉽게 절단되는 시공성을 자랑하므로 공기단축 및 공사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ALC의 가벼운 무게와 밀도는 자재를 목재처럼 필요한 크기로 자르기 좋다. 구멍을 뚫고 못을 박는 등 정밀 시공이 가능하고 무게가 가볍기에 자재를 옮기는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별도의 트러스 없이 경제적으로 삼각형의 모임지붕을 구현할 수 있다. 트러스가 없기 때문에 이물 접합 부위를 없앰으로써 접합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하자 요인을 제거할 수 있다. 경량성 표준비중이 0.5로 기존의 일반 콘크리트보다 4~5배 정도 가벼워 비용 절감과 건물 전체의 경량화, 인건비 절감, 시공효율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가벼운 만큼 ALC 블록의 크기를 크게 생산할 수 있어 시공의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 석고벽돌의 경우 쌓고 양생 후 미장을 해야 하지만 ALC 블록은 쌓고 나서 바로 미장 마감이 가능하다. ALC 블록은 쌓고 나면 높이와 폭의 오차가 1㎜ 내외로 별도 미장 마감이 필요 없고, 바로 도배가 가능하다. 이렇게 미장 마감을 간소화할 수 있어 경제적 이익이 보장된다. 단열성 ALC 내부에 70%의 미세 독립기포가 열전도를 강력하게 차단하므로 열전도율을 확인해 보면 ALC가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10배 이상의 단열효과를 창출한다. 또한 별도의 단열재가 필요 없어 열 손실 방지에도 탁월하고, 고온·고압의 오토클레이브로 구워내기에 고려청자처럼 구워지는 과정에서 광물질이 형성되어 100~200년 지나도 그 성질이나 형태가 변하지 않는다. 이는 건축물의 기능과 형태를 장시간 유지해 주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을 뜻한다. 내화성 완전 불연재인 무기질 소재로 되어 있어 화재 시에 타지 않으며 유독가스가 발생되지 않아서 우수한 내화 성능의 자재로 평가받고 있으며 화재 예방 및 인명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 건축법에는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용도의 특수 건축물은 주요 구조부를 내화구조로 건축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는데 ALC는 이러한 성능을 만족한다. ALC는 건축법, 소방법 등에서 내화의 불연재로 지정돼 있다. 열전도율도 낮기 때문에 한 공간에서 화재 발생 시에도 반대 공간에선 미묘한 영향만 받는다. 건축법(시행 2021. 8. 7) 제2조 7. “내화구조(耐火構造)”란 화재에 견딜 수 있는 성능을 가진 구조로서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구조를 말한다. 제56조(건축물의 내화구조) ① 법 제50조제1항 본문에 따라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건축물(제5호에 해당하는 건축물로서 2층 이하인 건축물은 지하층 부분만 해당한다)의 주요 구조부와 지붕은 내화구조로 해야 한다. 다만, 연면적이 50제곱 미터 이하인 단층의 부속건축물로서 외벽 및 처마 밑면을 방화구조로 한 것과 무대의 바닥은 그렇지 않다. 평활성 ALC만의 특수 공법으로 생산, 사인펜으로 글씨를 쓸 수 있을 정도로 표면이 평활하다. 이러한 특성은 건물의 내구성에 큰 영향을 끼치는 방수제나 마감재의 부착성을 높인다. 또한 건물 내부를 간단하게 시공할 경우 분가루의 떨어짐이 적어 내장 마감재의 선택과 도색 작업 등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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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0월 특집 1] ALC 건축 시장에 순풍 불어온다!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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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0월 특집 2] ALC 건축 시장에 순풍 불어온다!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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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진설계】 ALC블록 조적식구조 내진보강 'ALL 쌍용 ALC 내진공법'
-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파로 내진耐震 건축구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지진 하중에 취약하다고 알려진 조적식 구조다. 현재 <건축법시행령> 제32조(구조 안전의 확인)에 따라 모든 단독주택은 규모에 상관없이 착공 신고 시 ‘구조 안전 및 내진 설계 확인서’를 작성해 허가권자에게 제출해야 한다. 그러면 조적식 구조인 경량 기포 콘크리트 블록[ALC: Autoclaved Lightweight Concrete]으로 짓는 단독주택은 내진 보강이 가능할까. 쌍용ALC에서 건축구조기술사와 협업해 개발한 ‘ALL 쌍용ALC 내진공법’을 살펴보자. 글 최은지 기자자료 협조 쌍용ALC기술연구소 1899-1728 www.syc-alc.co.kr 쌍용ALC기술연구소에서 발표한 쌍용ALC 블록 및 슬래브 패널을 결합해 건축하는 ALC 조적식 구조(이하 ‘ALL 쌍용ALC 내진공법’)의 내진 성능 강화를 위해 설계 시 지켜야 할 일반 사항이다. 적용 범위 ▲ALL 쌍용ALC 내진공법을 적용하는 2층 건축물 ▲ALC 블록 조적 벽체는 홑겹(Single Layer) 기준 ▲<건축물의 구조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서 정하는 설계 기본 풍속이 45m/sec 이하인 지역에 위치한 건축물 ALL 쌍용ALC 내진공법 설계에 적용할 규격 제품 ▲쌍용ALC 블록(ALC-i, 일반품, 고강도) ▲쌍용ALC 패널(고강도 바닥 슬래브 패널) ▲쌍용ALC 인방보(고강도 내력 인방보) ▲쌍용ALC 조적용 모르타르 건축물 형상에 따른 적용 제한 ▲평면상 X축, Y축 양방향 공간의 크기, 구조적 견고함에 있어 벽량이 대칭이어야 유리함 ▲평면상 X축, Y축 양방향 비율은 1 : 4 미만이어야 함 ▲1개 층의 층고는 4.0m 이내 ALC 블록 내력벽(전단벽) 규정 ▲ALC 블록 구조 내력벽체의 두께는 최소 200㎜ 이상이어야 함 ▲모든 내력벽체는 막힌줄눈쌓기로 해야 하며, 교차하거나 직교하는 벽체는 물려쌓기로 해야 함 ▲건축물의 내력벽은 평면상 X축, Y축 양방향으로 균등하게 배치해야 유리함 ▲2층 내력벽의 단면은 수직으로 1층 내력벽 단면 내에 있어야 함 ▲내력벽 1층과 2층의 위치는 일치해야 하며, 1층에 없는 내력벽체가 2층에 설치될 경우, 그에 따른 보강 조치가 필요함 ▲건축물의 내력벽은 기초부터 지붕층 바닥까지 단절 없이 연속돼야 함 ▲내력벽의 최대 길이는 <표 1>에 따르며, 초과 시 대린벽對隣壁(서로 직각으로 교차되는 내력벽)을 세워 보강함 ▲건축물 X축, Y축 방향으로 적어도 2개 이상의 전단벽이 존재해야 하며, 전단벽이 요구되는 각 방향에 대하여 해당 방향으로 배치된 전단벽 길이의 합계가 건물 장변 길이의 50% 이상이어야 함. 다만, 이때 개구부의 길이 및 길이 1m 미만 벽체는 전단벽의 길이 합계 산정에서 제외함 ▲비내력벽체는 200㎜ 미만으로 시공할 수 있으나 전단벽으로 산정할 수 없음 ▲ALC 블록 구조 벽체는 <표 1>에서 주어진 값을 초과하지 않도록 수직 또는 수평 방향으로 횡지지돼야 함 벽률 제한 ▲평면상 X축, Y축의 벽율은 <표 2>에서 주어진 값 이상이어야 함 ▲비내력벽체는 200㎜ 미만으로 시공할 수 있으나 벽량 계산에서는 제외함 보강 기둥 설치 개념 블록 천공 규격 보강 기둥 설치 위치 보강 기둥 설치 ▲지진으로 인한 횡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LC 블록을 천공穿孔해 철근을 삽입한 보강 기둥을 설치함 ▲보강 기둥의 설치 위치는 건축물의 모서리 부분 ※ 보강 기둥의 최대 간격은 7m로, 이를 초과하면 7m 이내가 되도록 추가 설치함 ▲보강 기둥은 기초부터 지붕층 테두리 보까지 단절 없이 일직선으로 연속돼야 함 ▲보강 기둥의 보강 철근은 기초에 정착시켜야 함 물려쌓기 부분 보강 기둥 설치 바닥 슬래브 패널 - 테두리 보 보강 철근 상세 슬래브 패널 ▲바닥 및 지붕층에 적용되는 슬래브 패널은 쌍용ALC 고강도 바닥 슬래브 패널을 기준으로 함 ▲걸침 길이는 장변 20㎜, 단변 70㎜ 이상. 단, ALC-i 블록 적용 시 패널 길이 4.5m 이상일 경우 장변 20㎜, 단변 100㎜ 이상으로 함 ▲패널 간 장변 접합부에 철근을 삽입하고 모르타르를 충진해 접합부를 보강해야 함 ▲지붕 경사각(경사도)은 최대 27°이하(1 : 2)로 제한 함 외벽 - 테두리 보 - 바닥 슬래브 패널 결합 상세 테두리 보 ▲내력 벽체는 수평력에 저항할 수 있도록 바닥 슬래브 패널, 지붕층 바닥 슬래브 패널 및 그 밖에 수평력을 지지할 수 있는 요소에 적절히 정착돼야 하며, 이를 위해 모든 내력 벽체의 상부에는 테두리 보를 설치해야 함 ▲외벽 테두리 보 규격: 폭 150㎜ 이상, 높이: 바닥 슬래브 패널 두께 이상 외벽 보강 기둥 - 테두리 보 - 바닥 슬래브 패널 배근 상세 개구부의 설치 ▲외벽 모서리의 중심으로부터 수평거리 1.2m 이내에는 개구부 설치를 지양함 ▲같은 층에 인접해 설치하는 개구부 상호 간의 수평거리는 1.0m 이상으로 함 ▲하나의 층에 있어 개구부와 그 바로 위층에 있는 개구부와의 수직거리는 600㎜ 이상으로 하며, 같은 층의 벽에 상하로 개구부가 분리된 경우, 그 개구부 사이의 거리 또한 같음 ▲개구부 상부에는 쌍용ALC 고강도 내력 인방보를 설치해야 함 ▲인방보의 최소 걸침 길이는 <표 3>과 같음 ▲개구부 하부는 ALC 블록 수평줄눈에 보강 근을 삽입해 보강함 개구부 하부 줄눈보강 ALL 쌍용ALC 내진공법의 특성 저층일수록 유리ALC주택은 내력벽 구조로 2층 이하 건축물에 작용(저층일수록 유리) 가벼울수록 유리 ▲지진 하중 = 건물 중량 × 응답 계수(0.1~0.4 / 5층 이하의 중저층 구조물) ▲ALC 블록 및 슬래브 패널은 시멘트벽돌, 콘크리트 등 여타 구조 부재 대비 약 1/3 ~ 1/4 중량 벽량이 클수록 유리 ▲조적재의 경우 개체 간의 접합면(수평 및 수직줄눈의 사춤) 및 개체의 크기가 클수록 효과적 ▲ALC 블록 외벽의 경우 이중벽(공간쌓기)이 아닌 단일 벽체로 350㎜(중부 기준) 내벽 200㎜ 이상으로 일반 조적재 대비 벽량 확보에 유리 개체 크기가 큰 정밀 시공 제품 ▲기존의 벽돌 조적조와 달리 쌍용ALC는 개체 크기가 크고(일반 벽돌의 약 34배) 규격이 정밀 ▲박막 모르타르로 정밀 시공이 가능한 패널화된 제품으로 지진 하중 시 하중의 분산, 흡수 유리 벽체와 슬래브(수직 및 수평 구조체)가 일체화된 공법 벽체 면적과 두께뿐만 아니라 횡지지 부재와의 일체성 확보 ▲횡지지 부재는 테두리 보, 슬래브 등이며, 테두리 보를 통해 슬래브와 벽체가 일체화 ▲각 슬래브 패널 간 접합부에 보강 근을 삽입해 보강하고 테두리 보와 일체화로 지진 시 횡하중에 대응 ▲벽체 및 슬래브 동일 소재로 지진으로 인해 주택에 가해지는 충격을 균일하게 분산시켜 균형 유지 직교하는 벽체 물려쌓기 필수 수직으로 만나는 두 벽체는 서로 엇물려 쌓기가 되어 일체성 확보 ▲ALC 블록은 개체의 크기가 커서(물려쌓은 접합 면적 또한 커서) 매우 효과적 ▲불연재로 내화성능 우수, 지진으로 인한 화재로부터 안전(지진으로 인한 2차 피해는 화재) ▲ALC는 불연재로 내화 성능이 매우 뛰어나 이웃으로부터의 화재 확산을 차단하고, 화재 시 일체의 유독가스(물질)를 배출하지 않으므로 지진으로 인한 2차 피해로부터 매우 안전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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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진설계】 ALC블록 조적식구조 내진보강 'ALL 쌍용 ALC 내진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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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 주택의 세계 1] 경량, 내화, 단열로 무장한 ALC 주택이 몰려온다.
- ALC(Autoclaved Lightweight Concrete)는 고온·고압(180도, 10기압)에서 양생하여 만든 경량 기포 콘크리트의 일종으로 1929년 스웨덴에서 발명·상품화됐다. 북유럽의 추운 날씨에도 거뜬히 견디는 우수한 단열성을 자랑하는 ALC는 제2차 세계대전 후 독일을 중심으로 전후 복구사업이 활황을 이루면서 건축 자재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현재는 유럽을 비롯하여 일본 등 선진국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아 건축 분야에 널리 쓰이고 있다. 발포제를 이용해 콘크리트 내부에 무수한 기포를 독립 분산시켜 중량을 가볍게 한 기포 콘크리트는 ALC 블록과 철근을 보강한 패널 형태로 생산된다. 일반적으로 ALC는 석회질, 규산질, 기포제 및 혼화제를 주원료로 하며 물과 혼합해 슬러리를 만든 후 고온 고압에서 증기양생 과정을 거쳐 판상구조의 토버모라이트(Tobermorite) 결정을 이룬다.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을 동시에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무공해, 무독성 환경 친화적 재료를 인정받은 ALC는 유럽에서는 이미 에너지 절약형 황경 보호자재로 인식되고 있다. 우수한 단열 성능을 자랑하는 경량 기포 콘크리트 블록(ALC Blook)은 가벼운 자체중량으로 구조재에 대한 경제적인 설계가 가능하고 공기 단축에 따른 공사비 절감 효과도 높아 전원주택에 애용되고 있다. 시공기간 단축 뿐만 아니라 단열성, 경량성, 통기성, 차음성, 내화·내구성 및 무독성 등의 특징을 지닌다. ● 단열성: 일반 콘크리트의 10배로 건축물 열손실 방지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어 에너지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조적조에 비해 열교현상(벽이나 바닥, 지붕 등의 건물부 위에 단열이 정상적이지 않을 때 열 이동이 심하게 일어나는 현상, Heat Bridge) 없이 시공할 수 있어 건축물의 열 손실을 최대한 줄인ㄷ. ALC 내부에 포함된 70퍼센트의 독립 기포가 별도 단열재가 필요 없을 만큼의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것도 단열성을 높이는 이유다. ● 경량성 : 표준 비중이 0.5로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1/4~1/5 수준이다. 이로 인해 구조비용 절감과 함께 시공 효율을 높이고, 인력을 절감시키는 등 경제적 이익을 보장한다. ● 공기단축 : 1㎡당 시멘트 벽돌이 75개 소요되는 데에 반해 ALC 블록은 4개면 족하다. 이와 같이 부재의 단위 면적이 크기에 시공 속도가 빠르고 줄눈 두께가 3mm 정도에 불과해 미장마감도 간소화시킬 수 있다. 또 단열 성능이 우수해 조적공사 시 적용되는 공간 쌓기 및 단열재 설치공사가 필요 없다. ● 통기성 : ALC는 증기 양생 과정을 거친 구조적으로 안정된 판상구조의 토버모라이트 결정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생산된 미세한 기포와 모세관 구조가 실내 습기를 흡수 방출하여, 마치 흙집과 같이 실내 습도를 균형있게 조절해 준다. ● 차음성 : 가벼운 자체 중량에 비해 우수한 차음성과 흡임성을 보여준다. 외부로부터 소음을 차단하면서도 내부의 소음은 흡수하는데 석고보드 등 다른 자재와 함께 사용하면그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늘어가는 ALC 주택 최초 국내에 ALC가 도입될 때만 하더라도 단열성, 경제성, 편리성, 차음성, 내구성 등을 인정받아 여러 곳에서 관련 제품을 생산했으나 지금은 쌍용 ALC의 (주)SYC, 풍림산업, 벽산 ALC의 (주)성은 3개 사에서만 생산·공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10여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설비 투자는 미흡하고 기술력도 제자리 걸음이다. 그러나 최근 철근 값 상승과 건설 경기가 다소 호전돼 ALC 소비량이 점차 증가 추세에 접어들었다. 전원주택을 짓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건축자재로 ALC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데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자재라는 인식 확산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정리 홍정기 기자 자료참조 :(사)한국ALC협회(www.alc.or.kr) (주)대림ALC(1544-4460, www.alcd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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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 주택의 세계 1] 경량, 내화, 단열로 무장한 ALC 주택이 몰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