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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단열재만 두꺼우면 된다? 그럼 열교는?(2)
- 단열재만 두꺼우면 된다? 그럼 열교는?(2) 7월호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단열을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열교에 대해 살펴본다. CONTENTS 01 왜 패시브하우스여야 하는가! 02 독일 패시브하우스 vs 한국 패시브하우스 03 환기! 이것만큼 중요한 건 없다! 04 단열재만 두꺼우면 된다? 그럼 열교는? 05 햇빛을 활용한 선택. 향과 창 그리고 차양에 답이 있다! 06 ‘기밀’ 우습게보면 큰 코 다친다. 07 신재생에너지와 제로에너지 08 패시브하우스 제대로 지어보자! 글 조민구 이사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사무국장 사진제공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www.phiko.kr 패시브하우스를 고려하다가 높은 시공비에 부담을 느끼는 건축주들이 보통 선택하는 방법은 단열만을 강화해 난방비가 덜 드는 집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 결과 돌이킬 수 없는 하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단지,단열재만 두껍게 하고 열교를 무시하면 결로, 곰팡이가 발생하는데 이는 구조·위생적 문제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상당량의 열손실을 발생시켜 애써 두껍게 시공한 단열재 성능과 이익을 갉아먹게 된다. 그렇다면 열교를 왜 고려하지 않을까? 이유는 대다수가 그 개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많은 양의 에너지가 손실되는지도 모르며 또한, 열교에 의한 하자가 발생해 건물과 재실자에 악영향을 미치는지 예상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설령, 이 모두를 안다고 하더라도 열교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와 시공에 추가되는 노력과 비용이 상당하기 때문에 쉽게 포기해버린다. 따라서 최선의 방법은 열교가 발생하지 않는 구조로 설계하고 시공하는 것이다. 그러나 건축주나 건축가의 욕심은 언제나 열교를 발생시킬 수밖에 없는 구조로 흘러가게 한다. 이렇게 생긴 열교를 없애거나 줄이기 위해서는 그 부위의 디테일을 검토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에너지 손실량을 파악하며, 결로와 곰팡이 발생 등의 하자 방지를 검증하고, 제대로 된 시공과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 열교를 없애는 것은 의외로 간단할 수 있지만, 발생한 열교를 줄이는 것은 많은 노력과 비용을 수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래서 필자가 속한 한국패시브건축협회에서 인증받은 주택들을 보면 대개 형태와 디자인이 단순하다. 복잡한 형태에서도 열교를 줄이거나 없앨 방법은 있지만, 국내에서 쉽게 적용되기엔 현실적인 어려움과 더불어, 건축주 주머니에서 새어나가는 비용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단순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것이다. [그림1]내단열 시뮬레이션-구체의 실내 측에 단열재가 부착되어 있으며, 바닥판에 의해 단열재가 끊겨있어 이를 통해 열이 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림2]외단열 시뮬레이션-구체의 실외 측에 단열재가 끊김 없이 부착되어 있어 구체의 각 표면 온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열교Heat Bridge란? 열교는 건축물의 어느 한 부분의 단열이 취약하거나 끊김으로 인해 주변보다 더 많은 열이 손실되는 것을 말한다. 단열 방식은 크게 내단열, 중단열, 외단열로 나눈다. 이 가운데 열교 발생을 최대한 줄일 방법은 단연 외단열이다. 내단열은 대부분 특정 부위에서 열교 발생을 피할 수 없다. 중단열은 디테일에 따라 다르지만, 어느 정도 열교를 차단할 수 있다. [그림 1, 2]는 외단열과 내단열을 시뮬레이션한 결과이며, 내단열이 열교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열이 샌다는 것은 그 부위의 실내 측 표면 온도가 낮아짐을 의미한다. 이는 거꾸로 표현하면 외부의 찬기가 단열이 누락된 부위로 새어 들어와 실내 측 벽의 표면 온도를 떨어트린다는 의미다. 표면 온도가 낮아지면 어느 특정 온도에서부터 실내에 존재하는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발생하기 시작하며, 심지어 결로까지 발생한다. 이를 막는 방법이 단열을 강화하는 것이다. 그러나 발생하는 결로가 준다고 실내 습기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단열이 강화된 실내에 열교 부위가 있다면 그곳에 습기가 집중적으로 모여들어 부분적 결로가 더 심하게 발생할 수 있다. 물론 에너지 손실도 그만큼 더 큰 비율로 늘어난다. 현재 우리나라 대표 주거 형태인 공동주택(아파트)은 내단열로 시공하기 때문에 [그림 1]처럼 필연적으로 열교를 피할 수 없다. 실제로 공동주택을 리모델링하려고 내단열재를 뜯어보면 단열재와 구조체 사이에 무수히 많은 곰팡이와 결로가 발현된 것을 심심치 않게 본다. 그렇기에 패시브하우스에서는 열교를 막기 위한 디테일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 우리 협회가 인증하는 건축물에서 설계 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디테일을 검토하고 협의하며 수정하는 것이 거의 모두 열교 부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림 3] 대표적인 열교 발생 부위 [그림 4] 열교 없는 단열 개념 열교는 어디에서 발생하나 외단열 공법이라 해서 열교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림 3]은 외단열과 내단열 공법에서 대표적인 열교 부위를 표현한 것이다. 그림에서 하늘색 부분이 철근콘크리트구조, 노란색 부분이 단열재다. 열교 없는 단열의 원칙은 [그림 4]처럼 노란색 부분이 끊어지거나 얇아져서는 안 된다! 평면이든 단면이든 원칙은 똑같다. 단열선이 끊어지면 안 된다. 그래서 창과 문도 외벽에 속하므로 단열성이 우수한 제품을 써야 하며, 기초 하부나 측면, 발코니, 파라펫 등을 통한 열교를 방지할 수 있는 계획이 필요한 것이다. [그림 5] 모서리의 결로와 곰팡이 또한, [그림 5]는 주택에서의 결로 부위와 그로 인해 곰팡이가 발생한 사례다. 우리나라 주택은 천장에 가려져 천장 내부의 모습을 살펴보기 어렵다. 눈에 보이는 게 깨끗하다고 [그림 5]의 모습이 남의 이야기가 되는 것이 아니다. 천장을 통해서도 습기는 이동하기 때문에 천장 속도 결코 안전하지 못하다. 그리고 벽체에 같은 단열을 끊김 없이 하더라도 모서리에 결로와 곰팡이가 흔히 발생하는 이유는 기하학적 열교 탓이다. 즉, 벽면은 외부와 내부가 같은 면적으로 접해있지만, 모서리는 [그림 6]처럼 내외부가 1:2 혹은, 3면이 만나는 부위는 1:3까지 대응되므로, 열손실이 더 많아지게 된다. 겨울철엔 이 부위의 표면 온도가 주변보다 낮아지게 된다. 이러한 기하학적 열교 때문에 구석에 곰팡이가 피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또한, 외장마감재 선택에 따라 부분적인 열교가 발생할 수 있다. 시뮬레이션 [그림 7]을 보면 석재 마감을 위해 단열재 사이에 브래킷이라는 철물을 사용한다. 이 경우 안정적인 모습의 외단열이 얼마큼 열적으로 불안정한지 볼 수 있다. 불안정하다는 건 바로 열의 손실을 말한다. 그러므로 패시브하우스는 가급적 단열재를 훼손하지 않도록 부속 철물을 최소화하거나 아예 필요 없는 외장재를 선택하는 것이다. 그래서 독일은 주택 대부분이 외단열 미장마감으로 시공되어 있다. [그림 6] 기하학적 열교 [그림 7] 외벽 하부 단열재 시공 예 [그림 8] 발코니 열교 시뮬레이션 그까짓 열교 손실량? 열교 부위는 전체 벽 면적에 비해 일부분일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열교로 발생하는 손실량은 얼마 되지 않을 거라는 근거 없는 믿음이 팽배하다. 정말 그럴까? 시뮬레이션을 통해 알아보자. 먼저 높이 6m, 길이 8m의 벽체가 있다. 벽체 두께는 450㎜다. 200㎜는 철근콘크리트 벽체이고 나머지는 외측에 250㎜ 두께의 비드법 보온판 1종3호로 외단열 미장마감 했다. 1시간 동안 실내외 온도 차이가 1℃일 때 벽면 전체를 통해 손실되는 열량은 약 7.2Wh이다. 이 벽체에 길이 방향으로 발코니를 만들었다고 치자. 그러면 [그림 8]처럼 발코니에 의해 단열재가 끊어지게 되어 이 부분에 열교가 발생한다. 발코니가 생김으로써 발생한 열교 값은 0.7561W/m·K이며, 발코니 길이 8m를 곱하여 1시간 동안 실내외 온도 차이가 1℃일 때 전체 발코니에 의해 발생한 열교량은 6.05Wh 정도 나온다. 결론적으로 면적이 48㎡인 벽면 전체에서 손실되는 열량과 거의 비슷한 열이 오직 발코니 열교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다! 국내에도 단열기준이 법으로 정해져 있어 집을 지을 때 그 규정을 준수토록 돼 있다. 이 기준은 해가 갈수록 강화되어 현재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높은 수준의 단열기준이 되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열교에 대한 법적 기준이 없다. 대부분 열교를 잘 알지 못하기에 이로 인한 에너지의 손실, 곰팡이나 결로에 의한 각종 하자가 집과 거주자를 병들게 한다. 그러니 열교는 절대 무시할 대상이 아님을 다시 한번 명심하도록 하자. 제대로 된 그리고 건강하고 쾌적한 주택을 짓는다는 것은 뜬구름 잡는 말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더욱이 패시브하우스는 기초적 지식 바탕 위에 이루어진 세밀한 계획과 실천 방향이 수립되어야만 실현될 수 있다. 문의 충청북도 괴산군 소수면 고마리 284-2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T 070-7601-1368 E chomg03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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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단열재만 두꺼우면 된다? 그럼 열교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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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 교실] 스틸하우스의 자재(Ⅲ)-외장마감재(창호, 지붕재, 덱, 액세서리)
- 지난 호에는 외장마감재 중 사이딩, 드라이비트, 벽돌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번 호에는 외장마감재의 두 번째 순서로 창호, 지붕재, 덱(deck), 액세서리(물받이, 물홈통, 덧문, 각종 알루미늄, 동판)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1. 스틸하우스란 ? 1) 스틸하우스에 대한 간략한 소개 개념, 자재, 장점 2) 스틸하우스 건축설계 (평면, 주택성능, 외관) 3) 스틸하우스 구조설계 (벽, 슬래브, 지붕) 2. 스틸하우스의 자재 1) 스틸하우스 골조자재 (스터드, 트렉, 조이스트, 접합철물) 2) 스틸하우스 외장 마감재 드라이비트, 사이딩, 창호, 지붕재, 덱(Deck), 액세서리(물받이, 물 홈통, 덧문, 각종 알루미늄, 동판 ) 3) 스틸하우스 내장마감재 (방문, 계단, 도배, 온돌마루, 강화마루, 주방가구, 위생기기, 조명기기 4) 스틸하우스 사용 요령 / 조경 (계절별 관리, 각종 기기사용, 조경공사요령) 5) 스틸하우스의 시공비용(내역서) (설계+시공 +부가세 + 사후관리비용) 3. 스틸하우스 시공방법 시스템창호 요즘 스틸하우스 대부분의 창호는 시스템창호이다. 바꾸어 말하면 대부분의 스틸하우스 전문시공사에서 시스템창호를 사용한다는 얘기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시스템창호를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한다. 시스템창호는 공장에서 창문과 창틀, 유리 방충망까지 일체화되어 제작되는데 창문틀에 날개가 달려 있어 시공이 간편하며 방수처리에 유리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기존 새시 창호는 날개가 없어 설치 후 창틀과 벽면의 틈새 처리가 어려웠고 또, 창호의 유리는 단창(3∼5m/m 유리)을 사용하여 단열 성능이 떨어졌다. 이러한 점을 대폭 보완한 시스템창호는 복층유리를 사용하여 1겹의 창문이면서도 단열성능이 좋을 뿐 아니라 미관과 사용 성능이 우수하여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3, 4년 전만 해도 국산 제품의 시스템창호는 없었다. 전량 수입했다는 얘기다. 다행스럽게도 현재는 2∼3개 국내 회사에서 수입창호와 성능이 비슷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시공 시 주의해야 할 점은 창호 설치 후 문틀 주변으로 물이나 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지실(방수지) 작업을 하면 된다. 지붕재 ◇ 아스팔트슁글 : 스틸하우스에서 많이 시공되고 있는 지붕재는 아스팔트슁글이다. 아스팔트슁글에는 일반 슁글과 이중그림자슁글이 있고, 이중그림자슁글에는 25년, 30년, 40년 보증제품이 있다. 보증기간에 따라 슁글의 두께가 다른데 예산을 고려하여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형태는 사각형과 육각형이 있다. ◇ 금속기와 : 아스팔트슁글로 시공할 경우 지붕면에 볼륨감이 적은 반면 금속기와는 기와의 형태로 철판을 성형하고 그 위에 마감재를 코팅하기 때문에 그렇지 않다. 가격은 이중그림자슁글 30년 산과 비슷하지만 지붕면에 각상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아스팔트슁글보다 가격이 좀 높은 편이다. ◇ 황토기와 : 고급주택에서 많이 시공되고 있는 제품이다. 황토기와를 사용할 경우 지붕면 무게를 계산하고 구조설계시 이를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덱(Deck) 덱이란 마당으로부터 연결돼 있으면서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외 공간을 말하는 것으로 전원주택에서 주로 볼 수 있다. 실외에 자리하기 때문에 썩지 않도록 방부처리된 목재를 사용해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방부처리목재를 구입할 때는 목재의 함수율(건조상태)을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 마르지 않은 목재를 사용하게 되면 시공 후, 수개월 내에 뒤틀어지는 현상이 발생된다. 덱은 실외 공간이다 보니 주로 여름철에 많이 사용하므로 직접적인 태양열이 비추지 않는 곳이 좋다. 건물의 동쪽 면에 설치한다면 여름철 점심 이후에 그림자가 발생하여 식사나 놀이공간으로 적합할 것이다. 동쪽 면의 설치가 어려우면 나무(단풍나무)를 사용하여 그림자를 유도할수도 있으며 또는 덱의 윗면에 파고라를 만들어 그림자를 만들 수 있는 대나무나 발을 사용해도 좋다. 액세서리 스틸하우스가 콘크리트나 조적방식의 주택보다 화려한 이유는 설계가 자유롭다는 것도 있지만 또다른 이유는 액세서리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스틸하우스는 대부분 경사지붕을 이용하여 물(水)처리를 한다. 이 때 사용되는 물받이와 물홈통은 지붕선과 처마선 및 벽면선을 강조하는 액세서리 역할도 겸한다. 물받이와 물홈통으로 주로 사용되는 자재는 알루미늄과 동판 두 가지이다. 물받이를 설치할 때 이음매(연결선)가 없도록 현장에서 생산하여 설치하면 품질과 마감이 깨끗하게 된다. 덧문이란 창문의 양쪽 면에 장식용으로 창호모양의 액세서리를 부착하는 것으로 창문을 강조하는 효과가 있다. 대부분 장식용으로 부착하지만 실제 개폐가 가능하도록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 기타 건축물의 액세서리로는 처마를 강조하는 처마몰딩과 창호몰딩 코너몰딩 현관몰딩 등 종류가 다양하다. 적당한 악세서리 사용은 주택의 품위를 높여주기도 한다. 田 ■ 글 정길수 글쓴이 정길수는 97년 미국에서의 스틸하우스 시공 연수를 시작으로 국내 1호 스틸하우스를 시공했습니다. 지금까지 스틸하우스에 주력해 오고 있는 스틸하우스의 전문가로 현재 시스템건축 대표이사로 재직중입니다. 시스템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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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 교실] 스틸하우스의 자재(Ⅲ)-외장마감재(창호, 지붕재, 덱, 액세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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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 교실] 스틸하우스의 자재(Ⅱ)
- 외장마감재(사이딩, 드라이비트, 벽돌) 스틸하우스에 적용될 수 있는 외부 마감재는 다양하다. 사이딩, 드라이비트, 벽돌, 창호, 지붕재, 덱(deck), 악세사리(물받이, 물홈통, 덧문, 각종알미늄, 동판) 기타 등등……. 이번 호에는 외장마감재중 사이딩, 드라이비트, 벽돌시공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 글 싣는 순서 1. 스틸하우스란 ? 1) 스틸하우스에 대한 간략한 소개 개념, 자재, 장점 2) 스틸하우스 건축설계 (평면, 주택성능, 외관) 3) 스틸하우스 구조설계 (벽, 슬래브, 지붕) 2. 스틸하우스의 자재 1) 스틸하우스 골조자재 (스터드, 트렉, 조이스트, 접합철물) 2) 스틸하우스 외장 마감재 드라이비트, 사이딩, 창호, 지붕재, 덱(Deck), 악세사리(물받이, 물 홈통, 덧문, 각종 알루미늄, 동판 ) 3) 스틸하우스 내장마감재 (방문, 계단, 도배, 온돌마루, 강화마루, 주방가구, 위생기기, 조명기기 4) 스틸하우스 사용 요령 / 조경 (계절별 관리, 각종 기기사용, 조경공사요령) 5) 스틸하우스의 시공비용(내역서) (설계+시공 +부가세 + 사후관리비용) 3. 스틸하우스 시공방법 사이딩 시공 사이딩은 전원주택용으로 많이 보급된 외벽용 마감재이다. 미려한 외관과 용이한 시공성으로 스틸하우스 및 목조주택 등 건식 외벽시공시에 유리하다. 사이딩의 재료로는 재질에 따라 비닐사이딩(PVC), 우드사이딩(목재), 하디사이딩(시멘트보드) 등 크게 3가지가 있다. 시공방식은 비닐사이딩인 경우 스크류(피스)를 우드와 하디사이딩은 타카(못)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합판(OSB) 위에 방수지 또 그 위에 사이딩을 시공한다. 목조주택이나 스틸하우스는 스터드라는 기둥을 사용하는데 스터드 기둥은 외장재와 내장재를 서로 부착하여 시공하기 때문에 내부 쪽의 열이 외부로 전도되는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열전도율은 나무에 비해 스틸(쇠)이 높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외단열 시공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목조주택도 열전도의 차이만 스틸보다 낮을 뿐 외단열 시공이 필요없다는 얘기는 아니다. 외단열이란 합판과 방수지위에 스티로폼단열(30~50m/m)을 추가 시공하는 것을 말한다. 사이딩 시공 공법에 사용되는 외장재는 단열 성능이 거의 없기 때문에 외단열 시공을 권장하는 것이다. 시공사(자)의 생각에 따라 필요성 여부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있겠지만 필자는 외단열 시공을 적극 권장한다. 굳이 스틸하우스는 단열재(140m/m)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일반콘크리트나 조적조 주택보다 2배 이상 두껍게 사용하는데 또, 사용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의문도 제기할 수 있다. 각 시공사의 개별적인 결정과 건축주의 요구에 따라 시공 여부는 결정될 것이다. 드라이비트 시공 드라이비트 시공은 EPS(스티로폼)를 건축물의 외부에 부착하여 메쉬(망사)와 마감 코팅재를 표면에 칠하는 방식으로 몇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EPS를 벽면에 부착할 때 본드로만 고정하게 되면 수년 내 이탈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본드고정과 스크류(피스) 고정을 병행해야 하며 특히, 창문 주변에 스크류 고정은 필수적이다. 둘째, 일부 시공자들은 정통적인 시공절차(공사단계)를 따르지 않고 약식으로, 일부공정을 생략하는데, 이럴 경우 나중에 하자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가급적 정통 시공방식을 따르는 것이 좋다. 셋째, 드라이비트의 하단(밑면)부 마무리를 기초콘크리트면 까지 감아 내려야 되는데 끝면에 마감재나 메쉬를 하지 않아 드라이비트와 합판 사이로 습기나 벌레가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시공할 때 이러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체크해야 된다. 벽돌시공 벽돌의 종류는 국산만 해도 대략 100여 가지 정도나 된다. 시공회사에 따라 나름대로 독특한 특성과 컬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벽돌시공시 장식 효과를 내기위해 0.5B(한줄 쌓기)를 하는데 한줄 쌓기는 높게 쌓을수록 이탈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보통 1~1.5미터 간격으로 철물을 사용하여 잡아주기를 한다. 주의할 사항은 벽돌을 통해 들어오는 습기나 물(水) 처리에 신경을 많이 써서 방수에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한다. 이상으로 스틸하우스 외장마감재 중 사이딩, 드라이비트, 벽돌 시공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았다. 기타 많은 마감자재를 시공할 때 자재의 특성과 스틸하우스의 특성을 고려한 시공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사이딩 외부마감 A 바닥 기초판 마감부분 ● 수평으로 형성된 콘크리트 바탕 위에 높이 100밀리미터의 방부목을 설치한 다음 스틸 스터드와 구조용 합판을 이용하여 외벽 골조를 완성한다. ● 사이딩 마감재가 설치될 적절한 최하단 레벨을 정하여 그 높이까지 구조용 합판을 연장 부탁하도록 한다. ● 사이딩 마감재를 부착하여 외벽마감을 완료한다. ● 기본적인 벽체의 외장마감이 완료된 다음 외부 마무리 작업 및 내부 마감공 사를 시작한다. ● 내부의 스터드 골조 사이로 빈틈이 없도록 단열재를 밀실하게 채워 넣는다. 외부 마감재 하단부의 흙과 맞닿는 부분에는 스틸 플래슁 하부로 THK100 단열재를 넣고 보호벽돌쌓기를 실시한다. ● 건물의 최하단부 흙과 맞닿는 부분에는 골조 및 마감재를 보호하기 위해 보호 벽돌 등을 설치하게 되는데, 이를 상부에서 감싸게 될 플래슁을 먼저 설치하 도록 한다. 건물내부로 습기침투를 방지하기 위하여 구조용 합판 외부면에 투습방수지인 벽체용 TYVEK을 부착한다. 투습방수지 위로 사이딩재가 부착될 30×30 각재를 설치한 다음, 내부에 설치 될 두께 100밀리미터 의 단열재와는 별도로 단열성능을 보강하기 위한 두께 30밀리미터의 단열재를 이 각재 사이로 시공한다. ● 내부벽체용 2겹의 석고보드는 스터드 골조에 직접 고정하여 석고보드 위 벽 지붙이기 또는 도장 등으로 마감한다. ● 바닥재와 걸레받이를 시공하여 내부의 마감작업을 완성한다. 사이딩 외부마감 B 상하층간 마감부분 ● 아래층의 골조 위에 바닥판용의 조이스트, 트랙, 웨브스티프너 등의 부재들을 조립한 후 윗층의 스터드 골조를 세워 완성한다. ● 벽체 스터드 골조에 횡력을 지지하기 위한 구조용 합판을 부착하고, 조이스트 트랙 부위 등에도 마감재가 연속적으로 시공될 수 있도록 구조용 합판을 연 장 부착한다. ● 내부의 스터드 골조 사이로 빈틈이 없도록 단열재를 밀실하게 채워 넣는다. 벽체뿐만 아니라 층간대의 조이스트 트랙부위, 아래층 천장에 해당하는 조이 스트 스터드 사이에도 모두 밀실하게 단열재를 시공한다. ● 단열보강층 위로 사이딩 마감재를 연속하여 부착한다. 각종 창호 및 코너부 위의 플래슁 설치에 주의한다. ● 조이스트 부재 위에는 바닥판 형성을 위해 구조용 합판을 깔도록 한다. 이후 구조용 합판 위로 THK50 경량기포콘크리트를 타설하고 THK50 패널히팅층 을 시공한다. ● 건물내부로 습기가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구조용 합판 외부면에 DUPON사의 투습방수지인 TYEK 등을 시공하고, 단열보강을 위하여 30× 30 각재를 부착하고 그 사이로 30밀리미터 두께의 단열재를 설치한다. ● 내부벽체용 2겹의 석고보드는 스터드 골조에 직접 고정하여, 아래층 천장을 형성하는 석고보드는 조이스트 스터드에 고정한다. ● 바닥재와 걸레받이, 천장부 몰딩 등을 시공하여 내부마감작업을 완성한다. 비닐사이딩(릴화이언스) 어떠한 외벽소재와도 완벽한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탁월한 외장성을 가지고 있어 아름다운 외관이 요구되는 건물에 더욱 잘 어울린다. 릴라이언스 패널은 두께 1밀리미터의 견고한 PVC로 휘어짐이나 기포, 자욱, 흠집, 깨짐 현상과 같은 외부충격과 마모에 강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 글 정길수 글쓴이 정길수는 97년 미국에서의 스틸하우스 시공 연수를 시작으로 국내 1호 스틸하우스를 시공했습니다. 지금까지 스틸하우스에 주력해 오고 있는 스틸하우스의 전문가로 현재 시스템건축 대표이사로 재직중입니다. 시스템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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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 교실] 스틸하우스의 자재(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