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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원주택】 서귀포 패시브하우스
- 제주도 서귀포시 하효동에 자리한 SIP 경량 목조주택. 하나의 건물이지만 사용자에 따라 안채와 사랑채 개념으로 사용되는 두 공간이 대응하도록 안쪽(서쪽)에 안채를 두고 도로와 면한 바깥쪽(동쪽)에 2층의 사랑채가 보호하는 느낌으로 구성했다. 어머니 공간인 안채는 주방과 거실을 넓게 두고 서로 연결하여 개방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고, 아들(건축주)의 공간인 사랑채 내부는 하나의 공간이지만 내부 계단을 두고 층을 분리함으로써 서재와 침실로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남쪽과 앞마당을 바라보고 내부 주요 공간에서 연결되는 덱을 뒀고, 뒷마당의 주차장은 넉넉하게 형성해 원두막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글과 사진 | 박창배 HOUSE NOTEDATA위치 제주도 서귀포시 하효동 30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건축형태 SIP + 경량목구조부지면적 865㎡(262.12평)대지면적 865㎡(262.12평)건축면적 185.99㎡(56.36평)연면적 200.21㎡(60.66평) 1층 : 139.56㎡(42.29평) 2층 : 32.76㎡(9.92평) 주차장 : 27.89㎡(8.45평)MATERIAL지붕재 아스팔트 육각 슁글외벽마감 테라코트 플렉시텍스 스타코내부마감 아우로 천연 페인트바닥마감 구정 강마루창호재 이태리 알파칸 시스템 창호 삼중 유리난방형태 바닥 온수 난방설계 및 시공설계 건축 디자인 그룹 몸 010-2338-6557 시공 살둔제로에너지하우스 010-3801-6035 www.zeroenergyhouse.kr 소싯적부터 한적한 시골에서 사는 것을 꿈꿔온 김호 씨. 그는 경기도 군포시 산본에서 아파트 세입자로 살던 중 연로하신 어머니를 위해 전원행을 서둘렀다고 한다.“어머니께서 나이가 들수록 기력이 쇠해지는 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복잡하고 쾨쾨한 도시를 떠나 조용하면서 맑고 신선한 공기를 맡을 수 있는 시골로 가기로 마음을 먹고 서둘렀죠. 어머니께서도 전원으로 가는 것을 반대하지 않아서 빠르게 전원행을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건축주는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곳, 시골 전원주택의 한적함을 느끼면서 도시의 편리함을 이용하는데 불편하지 않는 곳을 원했다. 그래서 시골이면서 대형마트와 야간 응급실의 접근성이 용인한 곳으로 입지 선정의 기준을 정했다. 제주도 이곳저곳을 둘러보던 중 현재의 부지를 소개받고 2013년 5월초에 864.6㎡(262평)의 전을 3.3㎡(1평)당 60만 원에 매입했다. 부지매입 후 전을 대지로 지목 변경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1개월 남짓. 지역이 제2종 일반주거지역이어서 지목 변경에 대한 비용은 들지 않았다.이곳은 날씨가 좋은 날에는 제주도의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차로 2~3분 거리에 새로 개통된 4차선 도로가 있으면서, 또 15~20분 거리에 병원과 대형마트, 극장 등의 근린시설이 있다. 건축주가 원하는 전원의 한적함과 동시에 도심의 편리성을 갖춘 살기에 매우 좋은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는 셈이다. 전문가 도움과 함께 설계에 직접 참여부지가 마련되자 집짓기에 들어갔다. 구조는 평소에 관심을 갖고 있었던 살둔제로에너지하우스(소장 이훈)가 시공하는 방식의 SIP(Structural Insulated Panels : 구조용단열패널) 공법의 패시브하우스로 선택했다. SIP 공법의 건축구조는 화석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열회수교환장치(실내공기의 온도를 유지하며 환기시켜주는 기계장치)를 설치하여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하는 패시브하우스공법이다. 기밀성이 뛰어나 고온다습한 제주의 아열대기후에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했다.집짓기는 살둔제로에너지하우스의 설계팀과 시공팀의 도움을 받으면서 건축주 직영체제로 진행됐다. 전문가로부터 세 가지 기본도면을 받은 후에 부분적으로 건축주가 원하는 구조로 설계를 변형했는데, 2층 외부 테라스 부분에서 누수의 염려가 있어서 외부 덱으로 변경했고, 외장재로는 방수에 유리하고 밝은 색 톤으로 깔끔하게 마감할 수 있는 스타코를 선택했다. 내부 마감재로는 친환경 소재인 아우로페인트를 사용하기로 했다. 어머니 공간인 안채. 주방과 거실을 넓게 두고 개방감을 가질 수 있도록 박공지붕의 경사를 그대로 살렸다. 기초부터 시작해 살둔제로에너지하우스의 협력 업체인 목수팀이 공사를 완료하고 육지로 떠나기까지 총 61일이 걸렸다. 조경 공사는 살아가면서 텃밭도 가꾸고 조경수도 심으면서 차차 꾸밀 생각으로 동백나무, 가시나무 등 준공검사에 필요한 최소한의 식재만 심었다. 앞마당은 잔디를 깔지 않고 제주에서 나는 송이로 덮고 집 주변을 제주산 돌과 밀감나무로 자연스러움을 그대로 살렸다. 안채의 주방과 식당. 하얀 페인트 마감의 벽면과 짙은 마루는 고가구와 고풍스럽고 중요한 물건들이 돋보일 수 있도록 배려했다. SIP 자재를 활용한 패시브 하우스 집은 하나의 건물이지만 사용자에 따라 안채와 사랑채 개념으로 사용되는 두 공간이 대응하도록, 안쪽(서쪽)에 안채를 두고 도로와 면한 바깥쪽(동쪽)에 2층 사랑채가 보호하는 느낌으로 구성했다. 어머니 공간인 안채는 주방과 거실을 넓게 두고 서로 연결해 개방감을 가지도록 했고, 아들(건축주)의 공간인 사랑채 내부는 하나의 공간이지만 내부 계단을 두고 층을 분리함으로써 서재와 침실로 독립적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남쪽과 앞마당을 바라보고 내부 주요 공간에서 연결되는 덱을 뒀고, 뒷마당의 주차장은 넉넉하게 형성해 원두막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이 집의 시공 포인트는 목구조이면서도 단열성능과 구조재로서의 성능이 뛰어난 SIP(Structurally Insulated Panel, 구조용 단열 패널) 자재를 활용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공사 기간을 단축하면서 시공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안채 어머니 방과 욕실. 따스한 햇살이 풍부하게 들어오도록 남향으로 배치하고 어머니가 편리하도록 욕실을 넓게 설치했다. 사랑채 아들 공간. 사랑채 내부는 하나의 공간이지만 내부 계단을 두고 층을 분리함으로써 서재와 침실로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건축주 김호 씨는 2014년 1월부터 이곳에 입주해 살고 있다. 건축주 생에 처음으로 직접 지은 집이기에 뿌듯하기 그지없다고 한다. 또 배테랑 목수팀과 설계팀들의 도움을 받고 SIP공법으로 지은 게 만족스럽고 꿈에 그리던 전원생활에 행복할 따름이라고.“전문가가 그려준 설계도를 바탕으로 제가 직접 설계에 참여했다는 것이 무엇보다 뿌듯하고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맑은 공기와 땅을 밟으며 푸른 자연 속에서 꿈에 그리던 전원생활을 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게 되고 주변 이웃과 인간적이면서 순박한 소통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게 행복하기만 합니다.” 집의 외관은 흙과 돌담의 검은 빛과 짙은 녹색의 제주도 밀감나무들과 대비되면서도 어우러진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 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스마트폰은 현재 무통장 입금 신청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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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원주택】 서귀포 패시브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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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방수의 시작은 지붕 방수로부터!
- 방수의 시작은 지붕 방수로부터! 처음 집을 짓기 시작한 고대시대부터 지붕 방수는 시작되었다. 나뭇가지를 엮어 기둥을 세우고 면적이 넓은 나뭇잎을 얹어 비를 피한 행위가 최초의 방수작업일 것이다. 오늘날은 주택의 규모가 커지고 층 단위로 쌓아올리면서, 지붕 대신 사람이 걸어 다닐 수 있는 옥상이 들어서기도 했다. 주택을 덮는 건물의 최상층부 방수 시공법이 더 다양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붕과 옥상 방수의 다양한 시공법을 다루고자 한다. 정리 | 김경한 취재협조 | 고려신소재산업 02-467-8740, www.koreacns.com 상록옥상방수 070-4529-8807, http://blog.naver.com/programan.do 로드씰 1644-5945, www.roadseal.co.kr 오웬스코닝 지붕시스템 02-2050-7490, www.owenscorning.co.kr 학상건업 031-508-0996, www.haksang.co.kr 지붕 방수가 필요한 이유 방수의 기본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의 기본성질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택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지붕이나 옥상의 방수작업은 가장 우선시돼야 한다. 특히 지붕(옥상)은 비바람이나 태양광선을 가장 강하게 받는 부위라 방수와 함께 외부의 열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기능도 요구된다. 주택의 지붕(옥상)은 해마다 표면 온도가 영상 70℃에서 영하 10℃를 오르내린다. 이러한 온도 차이로 팽창과 수축을 반복한다. 주택을 신축한 지 5년 정도가 지나면 곳곳에 균열이 발생하며, 특히 콘크리트 바닥에는 빗물이 스며들어 콘크리트 내의 철근이 부식되고 팽창해 건축물을 손상한다. 이를 차단하기 위해 지붕(옥상) 방수작업이 필요하며, 더 나아가 실내외의 온도 차를 줄여주는 단열효과도 극대화해야 한다. 오늘날 전원주택에서 많이 쓰이는 지붕 마감재는 아스팔트 슁글이다. 과거에는 점토를 구워 만든 기와가 지붕으로 주로 쓰였으나, 최근에는 아스팔트 슁글을 많이 사용한다. 아스팔트 슁글은 아스팔트에 유리섬유재를 혼합하고 표면을 돌 입자로 코팅한 제품이다. 기와와 비교하면 무게가 1/5밖에 되지 않아 건축물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아스팔트 슁글에는 사각 슁글, 육각 슁글, 이중 슁글이 있으며,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육각 슁글과 이중 슁글이다. 오웬스코닝 지붕 시스템(02-2050-7490, www.owenscorning.co.kr)에서는 아스팔트 슁글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이 회사의 아스팔트 슁글은 태양광선을 반사해 자외선을 차단하고, 시속 177km의 강풍과 돌풍에도 견디는 내풍 성능을 보증한다고 한다. 아스팔트 슁글이 지붕 마감재로서 효과적인 마감재이긴 하나, 방수 기능에서는 다소 부족한 면이 있다. 이를 보완해 주는 재료가 아스팔트 슁글 밑에 깔아주는 방수시트다. 건양대학교 지붕에 시공한 고려신소재산업 GIWS 방수시트 방수시트의 취약성을 극복한 GIWS 방수시트는 신축성이 뛰어나 지붕의 모체인 콘크리트의 미세한 균열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제품이 규격화되어 있어 두께가 균일하고 신속한 시공으로 공기를 단축할 수 있다. 하지만 방수시트를 고정하는 이음부위에 결함이 발생할 수 있으며, 온도에 민감해 시트지가 처지거나 떨어져 나갈 우려가 있다. 일반적으로 방수시트로 시공할 경우에는 시트지 표면이 미끄러워 시공 작업자가 안전사고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고려신소재산업(02-467-8740, www.koreacns.com)에서는 기존 방수시트의 단점을 보완한 GIWS(Grace ice & Water Shield) 방수시트를 판매하고 있다. GIWS는 지붕 방수시트 분야의 세계적 업체인 미국 W.R Grace사에서 특수 제조한 합성 고무화 아스팔트와 특수 보강 필름으로 구성되어 있다. 뒷면에 있는 이형지를 떼고 바로 시공 면에 부착하는 자착식(Self-Adhesive) 형태로 시공 작업이 쉽도록 했다. GIWS는 시트지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못으로 고정하는데 그 위에 한 번 더 시트를 덧대 완벽하게 못자리를 밀봉(Self-Sealing)해 누수를 100% 방지한다. 상온 82℃에 24시간 방치 후에도 물성이나 형태 변화가 없을 정도로 극한의 환경에서도 깨지거나 녹는 현상이 없다. 시트지 표면을 독특한 문양으로 코팅 처리해 시공 시에 미끄러움을 최소화했다. 고려신소재산업 관계자는 GIWS가 ASTM D1970에 따라 경사면에 대한 엄격한 마찰력 테스트를 거쳤다고 밝혔다. 특히 GIWS 방수시트는 장마철에 비바람을 동반한 비바람을 완벽하게 차단할 뿐만 아니라, 겨울철에 눈이 녹아내리다 차가운 처마 부분이 얼어붙어 배수관에 얼음 둑이 형성되는 현상도 사전에 방지한다. 고려신소재산업 GIWS 방수시트의 시공작업 강점과 단점이 뚜렷한 우레탄 방수 최근에는 주택의 규모가 커지면서 건축물의 최상층부를 지붕 대신 옥상으로 시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옥상의 방수작업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시공법이 우레탄 방수다. 우레탄 방수는 액상으로 된 우레탄 고무를 롤러 등으로 바르는 시공법이다. 이음매가 없는 연속적인 방수층 형성이 가능해 복잡한 구조에서도 많이 쓰인다. 방수층이 가벼워 건물에 미치는 하중부담이 적은 장점도 있다. 탑 코팅으로 최종 마감해 자외선과 오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으며, 녹색이나 회색 등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는 색상 표현도 가능하다. 누수 부위의 훼손 여부를 확인하고 보수하는 작업도 쉬운 편이다. 하지만 우레탄 방수는 계절에 따른 영향도 크다. 여름에 뜨겁고 겨울에 차가운 상태가 반복되면 2~3년 후에 시공한 부분의 공간이 떠버리는 현상이 일어난다. 더욱이 콘크리트에 균열이 일어나면 우레탄이 벗겨지고 갈라져 고질적으로 누수가 발생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상록옥상방수(070-4529-8807, http://blog.naver.com/programan.do)는 우레탄 방수의 단점을 보완한 컬러시트를 선보였다. 컬러시트는 포스코에서 나오는 열처리된 코팅 간판으로 만든 제품으로, 사람이 돌아다녀도 끄떡없을 정도의 강도를 지녔다. 옥상 방수 작업 시의 시공방법은 독특하다. 시공 시에 바닥에 서까래를 설치한 후, 그 위에 컬러시트 강판을 얹는데, 낮은 쪽으로 약간의 기울기를 주고 끝 부분에 배수로를 설치해 물 빠짐을 해결한다. 또한, 지붕 바닥과 컬러시트 사이에 공간을 확보해 단열층을 확보하고 이중 처리한 보온덮개로 보온·보냉 효과를 갖췄다. 컬러시트는 옥상 방수뿐만 아니라 지붕 방수 시공에도 활용할 수 있어, 그 응용분야도 다양하다. 단, 아스팔트 슁글에 비해서는 심미성이 떨어져 전원주택에서는 지붕보다는 옥상 방수작업에 적합해 보인다. 우레탄 방수는 시공과 보수가 간편해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한다. 상록옥상방수의 컬러시트 부수 효과도 뛰어난 옥상녹화 방수 옥상방수에서 최근 주목받는 시공법은 옥상녹화 방수다. 건축물로 인해 파괴된 토양 생태계를 복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원주택에 적합한 면도 있다. 옥상녹화 방수는 옥상에 방수제를 깔고 그 위에 단열재와 방근시트를 얹고 맨 위에 식재를 심는 시공법을 말한다. 옥상녹화 방수는 방근시트를 철저히 시공해 식물의 뿌리가 방수층에 침입해 누수를 일으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옥상녹화 방수작업 후 가장 먼저 와 닿는 요소는 생태·심리적 안정효과를 꼽는다. 옥상녹화를 통해 심신의 피로를 해소하고 안락감을 조성할 수 있으며, 채소를 직접 키우면서 수확하는 기쁨을 함께 맛보는 점에서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옥상 50㎡를 녹화하면 흡음 벽과 같은 효과로 20dB의 소음을 흡수할 수 있다. 건축물의 단열효과도 뛰어나 냉·난방비를 연간 16.6% 정도 아낄 수 있다. 환경부의 <보급형 옥상녹화 가이드북>에 따르면, 국내 전체 건물 옥상의 30%를 녹화하면 냉·난방 에너지 절약 효과 기대치는 연간 2,533억 원(2010년 기준)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아파트단지를 조성하며 주차장을 지하로 만드는 일이 많아, 지상의 보도를 대부분 옥상 녹화한다. 옥상녹화 방수는 옥상공간을 활용하는 전원주택에도 유용한 시공법이다. 로드씰(1644-5945, www.roadseal.co.kr)에서는 식물의 높이에 따라 다양하게 시공하는 기술을 갖췄으며, 뿌리가 억척스러운 식물에도 적합한 하이 타입(High Type) 공법을 개발해 시공한다. 주택에서 빗물이 가장 먼저 닿는 지붕(옥상)의 방수는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각 주택의 구조와 상황에 맞는 지붕(옥상) 방수법을 찾아내 시공한다면 근본적인 누수 대책은 해결한 셈이다. 로드씰의 옥상녹화방수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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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방수의 시작은 지붕 방수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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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 교실] 누구나 지을 수 있는 집, 스틸하우스-스틸하우스 자재와 시공III
- 창호 공사 스틸하우스나 목조주택의 장점 가운데 하나가 공기 단축이다. 사람들 대부분은, “아! 스틸하우스. 조립식으로 착착- 공사하니까, 공기를 단축할 수 있어.” 이렇게 생각한다. 그렇지만 공사를 하다 보면 골조공사는 순식간에 끝나고, 나머지 마감공사에서 ‘세월아-, 네월아’ 하는 경우가 많다. 철근콘크리트나 벽돌조의 경우, 골조 완성 후 외벽 마감이 끝나야 창틀 시공과 유리를 끼우고 내부 마감을 한다. 하지만 스틸하우스는 60평 2층 주택이라도 빠르면 10일 이내에 창문까지 시공을 끝낼 수 있다. 따라서 비가 오더라도 내부 마감이 가능하고, 동시에 내·외부 마감을 할 수 있다. 스틸하우스에 많이 사용하는 창문은 Nail-Pin(못이나 스크루를 박는 구멍이 있는 날개로, 방수 기능에도 유리함)이 있는 미국식 시스템 창호이다. 이것은 시공성과 기능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독일식 시스템 창호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하드웨어가 비교적 간단하여 고장도 적다. 미국 등지에서 직수입되는 창문은 인치 치수이며, 제품으로는 밀가드, 웨더실드, 알파인 등이 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미국식 시스템 창호에는 동화창호, LS시스템 창호 등이 있다. 국산의 경우 대체로 기성품보다는 주문형이므로 가격은 수입품보다 약간 비싼 반면, 디자인이 자유롭고 인치 치수가 아닌 미터 치수로 주문 가능하다. 반면 이건창호, LG시스템 창호(트라움), 동양창호, 해강창호 등으로 대표되는 독일식 시스템 창호는 AL-WOOD(최고가) 제품과 PVC 제품이 시중에 출시되고 있다. 이들 창호는 네일핀 시스템이 아니라서 목수나 프레이머가 시공하기 어려우므로 반드시 창호 전문가가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그 미관이나 중후함은 주택의 격식을 한층 높여 준다. 그 외에 앤더슨, 마빈 등과 같은 미국식 AL-WOOD 시스템 창호(크레드 창호라고도 함)도 있는데, 이들 또한 독일식 AL-WOOD 창호에 못지 않은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스틸하우스 시공 상세도 작성 시, 창호 등 개구부의 크기는 일반 구조와 달리 좌우상하로 약 1센티미터(1/2?) 정도 여유만 주면 깔끔하게 마감할 수 있다. 주택에서 창문은 열이 많이 빠져나가 단열에 취약 부분이지만, 때로는 도둑 등 방범 문제도 있다. 이를 보완하고자 유리창의 내부나 페어글라스(이중유리)의 가운데에 방범 필름을 부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방범 필름은 창문을 발주하기 전에 시공 여부를 결정하고, 페어글라스 제작 시 가운데에 삽입할 것을 권한다. 지붕공사 스틸하우스뿐만 아니라 최근 많이 사용하는 지붕재는 아스팔트 슁글이다. 그밖에도 금속기와, 우드 슁글(시다 쉐이크), 동판접기 등을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아스팔트 슁글에 대해서만 살펴보았다. 지붕공사 순서는 다음과 같다. ①지붕용 OSB의 글자(APA인증 마크 등)가 위로 오게 시공한다. ②투습방수 가능한 지붕용 타이벡(Tyvak)이나 루핑 펠트 등을 시공한다. ③아스팔트 슁글을 시공한다. 그러나 현실은 지붕작업 시 미끄러짐을 줄이려고 OSB를 뒤집어 시공하고, 그 위에 타이벡이나 루핑 펠트 등 천 형태의 방수지를 덮는다. 이때 방수지가 바람에 날리면 시공이 어려우므로, 현장에서는 OSB 위에 프라이머를 바르고 시트 방수지(부직포 있는)를 펴서 시공한 다음 그 위에 아스팔트 슁글을 올린다. 통상 초장이라 부르는 낮은 쪽부터 시공하여 용마루 등 높은 쪽으로 올라간다. 또한 지붕의 계곡에 해당하는 부분과 용마루 보강을 철저히 한다. 지붕 속 환기를 철저히 해야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집이 된다. 만약 지붕 속 환기가 잘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내부 쪽은 코팅되어 있고 외부 쪽은 방수 시트에 둘러싸인 OSB합판의 수명 단축을 초래한다. 국내에서 사용하는 아스팔트 슁글은, 그 보증수명연한에 따라 크게 일반 슁글(10∼15년)과 이중 슁글(30∼45년) 등으로 나눈다. 또한 문양에 따라 그림자 슁글과 육각 슁글 등이 있는데, 보통 30년 보증 제품을 많이 사용한다. 해변처럼 바람이 센 곳에서는 점착력粘着力이 좋은 육각 슁글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지붕공사와 외벽공사가 끝나면 물받이 및 선홈통(수직통)을 설치한다. 종종 빗물에 의하여 땅이 패는 것을 우려하여 땅바닥까지 바짝 내려 시공하기도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추운 지방에서는, 선홈통을 땅바닥에서 약 20센티미터 이상 올려서 시공해야 겨울철에 선홈통이 꽁꽁 얼어붙는 현상을 줄일 수 있다. 지붕 속 환기는 강제 환기보다는 자연 환기가 가능하도록 처마 밑(소핏)을 통하여 공기를 유입시키고, 게이블 벤트, 루프 벤트, 릿지 벤트 등을 통하여 높은 곳으로 공기가 빠져나가게 하는 공법을 많이 사용한다. 또한 환기를 원활히 하려고 통풍장치를 사용하는데, 방수에 문제가 없어야 하고 벌레나 쥐 등이 지붕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망사가 튼실하게 붙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외벽 마감공사 스틸하우스 외벽 마감재로 많이 사용하는 것은, 시멘트 사이딩, 비닐 사이딩, 드라이비트라고 불리는 외단열공법, 목재 사이딩 등이 있다. 요즘 외장재에 대한 안목이 높아지면서 벽돌, 인도사암, 인조석, 충주백석, 무도장 강판재 등 다양한 소재를 적용하고 있다. 외벽 마감공사에서 무엇보다 주의할 점은, 스틸하우스 벽체가 가능하면 외부 쪽으로 습기를 조절하도록 투습방수지인 타이벡 시공을 철저히 하는 것이다. 타이벡과 사이딩, 벽돌 등의 마감재 사이에 공기층이 있어서 습도 조절이 가능하다면 이상적인 드라이-월 시스템이 된다. 외장재로 벽돌을 사용할 경우, 일정 간격마다 구조체와 벽돌을 연결시켜 주는 황동선이나 브라켓을 설치한다. 목재 사이딩 목재 사이딩일 경우, 수종에 대한 이해와 방부처리한 제품을 사용한다. 그리고 외부에 오일스테인을 칠해야만 태양이나 기후에 따른 목재의 열화현상으로 인한 탈색 등을 줄여 준다. 목재에 스며드는 오일스테인이 아닌, 표면을 코팅하는 페인트를 사용하면 목재가 숨을 쉴 수 없어 수명이 현저히 줄고 목재의 질감을 느끼기 어렵게 된다. 오일스테인은 짧게는 2∼3년마다 칠을 하는 게 좋다. 멘트 사이딩 시멘트 사이딩은 고강도 파이버 시멘트 보드로 물이나 염분 등에 손상을 입지 않으며, 기후와 화재 등에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요즘은 외부에 목재 질감이 나는 문양의 것이 있으며, 시공 방법은 목재 사이딩과 대동소이하다. 다만 시공 후에 시멘트 사이딩 표면에 원하는 색상의 수성페인트로 한껏 멋을 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그리고 외부 칠의 수명도 길어서 유지 관리가 편한 제품 중 하나이다. 드라이비트(외단열 시스템) 또한 스틸하우스 외부 마감에서 가격이나 화려한 외관, 최상의 단열 효과를 원한다면 아무래도 드라이비트라고 불리는 외단열 시스템을 빼놓을 수 없다. 외단열 시스템 시공 순서는 다음과 같다. ①스티로폼 50밀리미터(E.P.S)를 벽체에 붙인다. ②100퍼센트 순수 아크릴계 수지 접착제를 시멘트와 무게로 1대 1로 섞어서 바른다. ③유리 섬유망(MESH)을 붙인다. ④마감제(100% 아크릴계 수지)를 쇠 흙손으로 바른다. 시공을 빨리 하려고 먼저 메쉬를 벽체에 붙이고, 그 위에 접착제를 쇠 흙손으로 밀어붙이는 경우를 많이 본다. 이렇게 시공하면 메쉬와 벽이 만나는 부분에 접착제가 부족하여 하자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가능하면 단가만 고집하기보다는 정석 시공을 하고, 메쉬도 일반 메쉬 시공 후 그 위에 보강 메쉬를 한번 더 시공하면 좋다. 또한 최종 코팅제와 접착제는 100퍼센트 아크릴계 수지 제품이라야 탄성이 좋아 수명을 오래 유지한다. 대표 제품으로는 효성드라이비트, 테라코코리아의 제품을 권하고 싶다. 외단열 시스템의 취약점은 △비가 오거나 날씨가 춥거나 하면 시공이 불가능하다 △도심과 같이 매연이 심한 곳에 시공하면 기름 섞인 먼지에 오염되기 쉽다 △한번 더러워지면 세척이 어렵다 △표면 자체가 EPS(스티로폼)을 기본으로 하기에 충격에 약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공사비와 아름다운 색상을 지녔으며, 전원주택은 오염도가 그리 심하지 않은 곳에 지어지므로 성능 좋은 발수제를 표면에 발라줄 수 있다. 무엇보다도 공법의 이름처럼 단열 효과가 아주 좋은 마감재라 필자도 KBS-6시 내고향 ‘백년가약’ 프로그램의 외장재로 많이 애용하고 있다. 그 밖의 마감재로는 베이스 패널과 같은 압출 성형 시멘트판도 고급스런 분위기를 창출할 수 있다. 비닐 사이딩의 경우, 이제는 일반화되어 여기에서는 다루지 않겠다.田 글 최길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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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 교실] 누구나 지을 수 있는 집, 스틸하우스-스틸하우스 자재와 시공I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