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주택&인테리어 검색결과
-
-
[공간계획]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계단/복도 공간 레시피Recipe
-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계단/복도 공간 레시피Recipe CONTENTS 01 거실 공간 레시피 02 주방 공간 레시피 03 침실 공간 레시피 04 서재/취미방/가족실 공간 레시피 05 현관/주차장/지하 공간 레시피 06 계단/복도 공간 레시피 07 위생 공간/세탁실 공간 레시피 08 다락/발코니/옥상 레시피 09 다용도실/펜트리/수납공간 레시피 10 데크/바비큐룸/선룸 공간 레시피 11 스킵 플로어/다가구/오락 공간 레시피 12 주택 동선 계획 레시피 공간에 가구와 조명, 창을 갖춰야 비로소 거실이 되고 주방이 되며 침실이 된다. 이렇게 용도에 맞게 구성한 공간을 한데 모아 연결한 게 주택이다. 수많은 요소의 집합체인 주택을 하나의 음식으로 본다면 각 실을 형성하는 것은 식재료이며, 공간을 꾸미고 기능을 더하는 요소는 감칠맛을 내는 조미료다. 지역과 환경 그리고 집 안의 고유 레시피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을 내는 음식처럼, 주택도 각 실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크기와 배치, 조화에 따라 화려하거나 단정하게, 경쾌하거나 아늑한 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는 앞으로 우리가 머물고 생활하는 공간을 어떻게 자신의 입맛에 맞게 구성하고 꾸밀 수 있는지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글 윤현규 실장 | 사진 및 자료 ㈜하우징팩토리 공간 분위기와 배치를 좌우하는 계단 계단은 공간을 좌우한다. 좋은 설계를 위해 계단의 위치를 잘 잡는 게 매우 중요하다. 계단은 그 위치에 따라 실의 크기와 배치에 큰 영향을 미치며,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집 안 분위기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또한, 아파트에 익숙한 사람들은 낯선 계단을 면적만 잡아먹는 공간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계단의 위치와 형태, 디자인과 활용성을 고민해서 디자인한다면, 당당하게 우리 집의 주연이 되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계단 위치에 따라 주택의 호불호好不好가 갈릴 수도 있으니, 그만큼 매우 중요한 공간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계단이라고 다 같은 계단이 아니다 다락 또는 단 차이가 있는 별도의 공간이 있으면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공간 활용성과 디자인이 가미된 포인트 계단으로 공간을 색다르게 연출할 수 있다. 계단실은 챌판의 책꽂이, 벽면의 선반 그리고 높은 벽면을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는 롤링 사다리와 색다른 느낌을 연출하는 원형 계단 등을 활용하면 주택의 서브가 아닌 메인이 될 수 있다. 1층과 2층을 연결한 계단은 편안함을 중심으로 한다면, 그 외의 공간을 연결한 계단은 예쁜 게 최고다. 걷기 즐거운 복도를 만들자 어딘가에서 어딘가로 수평 이동할 때 생기는 게 복도다. 그런데 호텔처럼 고급스러운 느낌의 복도도 있지만, 주택에서 복도는 계륵鷄肋같은 존재로 보일 수 있어 설계할 때 최소화하려고 많이 고민한다. 하지만, 공간 배치에서 계단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복도를 없애기도 어렵다. 1층은 거실과 주방 등 공용 공간을 배치하면서 복도의 영향을 덜 받지만, 2층은 대부분 문을 열고 들어가는 방과 욕실로 구성하기 때문에 복도가 형성될 수밖에 없다. 복도를 최대한 줄이는 설계가 좋다고 할 수 있지만, 복도라는 공간을 잘 활용하거나 독특하게 연출할 수만 있다면, 더욱 즐겁고 편안한 실내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계단과 복도의 적당한 크기는? 계단과 복도의 폭은 주택의 규모와 법규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반적인 단독주택에서 딱히 신경을 써야 할 규정이 없다. 국내 주택 관련 서적은 주로 일본주택을 참고해 좁고 높은 계단과 복도가 대부분이라 이러한 책을 보고 방문한 고객이 가장 먼저 혼란스러워하는 게 공간의 폭이다.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주택에서 계단 중심을 기준으로 폭은 1100~1200㎜, 계단 챌판 높이는 150~190㎜로 하는 게 좋고, 디딤판 깊이는 260~300㎜, 복도 폭은 1200㎜ 이상으로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1670-6840 | www.housingfactory.co.kr
-
- 주택&인테리어
- 인테리어
-
[공간계획]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계단/복도 공간 레시피Recipe
-
-
【용인 전원주택】 지진에 강한 일본식 중목구조 주택
- 외유내강外柔內剛. 용인 고기동에 들어서고 있는 일본식 목조주택 스테키홈을 한 마디로 평하자면 이만한 것이 없다. 아기자기한 집 속에 숨겨져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일본의 내진성능과 튼튼함. 연달은 지진으로 불안해진 우리에게 찾아온 지진에 강한 일본식 주택이 지어지고 있는 스테키홈 단지를 찾았다. 글 김수진 사진 백홍기 취재협조 스테키코리아 HOUSE NOTEDATA위 치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163번지(스테키홈 단지)대지면적 총 2,168㎡(656.96평)각 주택별 대지면적 128.00㎡(38.72평) ~ 164.00㎡49.61평)각 주택별 건축면적 92.74㎡(28.10평) ~ 105.58㎡(31.99평)건축구조 중목구조용 도 자연취락지구, 자연녹지지구, 제1종건축허가지구설계기간 2015년 7월 ~ 2015년 8월공사기간 2015년 10월 ~ 현재분양가격 4억 5천만 원 ~ 5억 원(지대포함)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KMEW 코로니얼 외벽 - KMEW 사이딩단 열 재 지붕 - 그라스울 R30 240mm, 스카이텍 벽 - 그라스울 에너지스타 120mm, 스카이텍난 방 건식 온돌 난방 설계 및 시공스테키코리아 02-539-4915 www.suteki.kr 일본 현지 방법 그대로 … 안전한 집“お?いできてうれしいです!(오아이 데키떼 우레시이데스, 만나서 반갑습니다)”지난 11월 용인 수지구 고기동에 지어지고 있는 스테키홈 단지에 도착하자 와타나베 후미유키 이사가 반갑게 기자를 맞았다. 공사 현장 이곳저곳에 놓여 있는 일본어로 쓰여있는 건축 자재와 멀리서 들려오는 일본어가 여기가 일본인지 한국인지 헷갈릴 정도였다.최근 경주 등지에서 또다시 여진이 발생하면서, 안전한 집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진뿐만 아니다. 아이들에게 물려 줄 수 있을 만큼 튼튼하고 오래가는 집에 대한 열망도 뜨겁다. 현재 지어지고 있는 5번(사진 왼쪽), 6번(사진 오른쪽) 주택 조감도.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조금 씩 변형을 줬다. 스테키홈은 일본의 대표적 고성능 목조주택 브랜드다. 1950년 설립된 나이스그룹의 계열사로 일본 내에서 건축용 목재 가공 공장, 물류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제법 규모 있는 회사다. 지난 2013년 한국에 지사 브랜드를 런칭하고 현재 용인 고기동에 단지를 조성 중이다. 분양사무실동을 제외하고 총 11개 주택을 계획으로 짓고 있으며, 이미 7동의 주택이 분양 완료 됐다.현재 단지 내 모든 주택은 일본 전통 목조주택 공법인 중목구조로 지어지고 있다. 최근 국내에 건설하는 목조주택 대부분이 경량목구조인 것과 대비된다. 중목구조는 무겁고 견고한 목재를 사용해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대부분 하중을 기둥과 보가 지탱하는데, 공장에서 미리 재단하는 프리컷 구조로 시공현장에서는 조립만 하면 돼 시공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스테키홈은 일본의 내진구조 기술을 그대로 옮겨놓은 높은 품질의 내진주택이다. 지진이 전국적으로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요즘, 내진성이 확보된 스테키홈은 그 자체만으로도 주목할 만하다. (좌측) 토대작업 공사현장 모습 (우측) 기둥과 보를 연결하는 모습. 모듈화한 목재를 미리 가공해 현장에서는 조립만 하면 된다. 높은 내진성의 비결은 ‘파워빌드 공법’이다. 일본 건축 특유의 내진성능과 높은 기술력을 접목한 공법이다. 모든 목재는 일본 현지에서 프리컷해 한국에서는 조립만 하는 형태다. 최대한 일본의 내진성 등 기술력을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서다. 박우열 총괄부장은 “부산에 지어지고 있는 물류 시설과 자재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보다 빠르게 한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스테키홈의 핵심 기술은 목재와 이를 고정하는 철물이다. 기둥이나 보 등 중요한 곳은 집성목으로 처리했고, 튼튼하게 구조화한 목재 이곳저곳에 철물을 접합했다. 박 총괄부장은 “현재 스테키홈에 사용하는 목재는 일반 목재보다 내구성이 1.5배 높은 집성목”이라며 “여기에 각 목재를 안전하게 철물로 접합하는데 주물로 만든 아연도금 소재로 그 성능이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노출되는 목재는 편백나무(히노키)를 사용해 목조주택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고. 한창 설명을 듣고 있는데, 공사현장에서 일본어로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렸다. 박 총괄부장은 “일본에서 온 목수들이 현장에서 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공방법 자체가 일본 방법이다 보니 일에 익숙한 일본 목수를 데려와 보다 빠르게 단지를 소비자에게 선보이고자 한시적으로 기술자를 원정한 것. (좌측) 상량 공사 현장 (우측) 외관 공사 현장 중목구조와 정확한 시공 덕분에 빠른 건축 기간도 장점이다. 집 부품을 모두 모듈화하고 현장에서는 간단히 조립하는 작업이다 보니, 39일 만에 집 완성이 가능하다. 한국 스타일 맞춘 공간 구성용인 스테키홈 단지는 보자마자 한눈에 일본 주택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정갈하고 단정한 외관은 소박하면서도 목조 주택 특유의 따뜻함이 느껴진다. 주택 간격이 다소 좁은 듯하지만, 합리적인 공간활용과 이웃간의 정을 쌓을 수 있어 보인다.주택 내부 공간은 일본주택 답게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구성이 돋보인다. 편백나무 보를 노출한 천장 덕분에 목조주택의 아름다움과 정갈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1층은 거실과 주방 등 공용 공간이 주가 되며, 2층에는 방을 둬 프라이버시를 보호했다. 중목구조 특성상, 공간은 자유롭게 변형 가능해 가족 구성원 변화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좌측) 다락에서 내려본 거실 천장 모습. 노출된 보가 멋스럽다. (우측) 천장은 서까래와 마룻대를 그대로 드러내 중목구조의 특성을 잘 살려냈다. (좌측) 부엌 모습. (우측) 스테키홈 단지를 방문하면 들르게 되는 주택내부 회의실. 일본 주택 특유의 따뜻함과 아기자기함이 느껴진다. 1층 평면도 그런데 아무리 비슷한 문화라 해도 일본 주택 스타일을 그대로 적용하는데 부작용은 없었을까? 박 총괄부장은 두 문화를 접목하려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처음 주택을 지었을 때, 문이 작다는 평이 나왔습니다. 일본에서는 일반 사이즈였지만, 체구가 일본인보다 크고 큼지막한 가구와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한국인 입장에서 문이 좁다는 이야기였어요. 그래서 문 크기를 좀 더 키웠죠. 또, 이것저것 쌓아놓고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실이나 창고가 없어 아쉽다는 의견도 반영해 설계에 반영 중입니다. 계속해서 거주민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한국과 일본 두 라이프스타일이 접목한 주택을 설계하겠습니다.” (좌측) 2층 계단. 오르내리기 편한 높이와 각도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용하기 편리하다. (우측)다락 모습. 공간 활용을 위해 다락을 뒀다. 다락 가운데 보이는 구조체가 중목구조의 주택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2층 평면도 일본의 다수 주택에는 온돌 같은 바닥난방 시스템이 구비돼 있지 않다. 스테키홈은 중목구조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바닥난방을 할 수 있는 건식 온돌 공법을 선택했다. 무게 부담이 큰 습식난방이 아니기 때문에 집 구조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각 주택에는 건식온돌이 시공돼 있다. 습식온돌보다 무게가 가벼워 목구조에 안성맞춤이다. 물론 성능도 뛰어나다. 단지에는 현재 5동의 주택이 들어서 있고, 선시공 후분양 방식인 만큼 단지의 통일성이 돋보인다. 이미 거주 중인 가족도 제법 있는데, 대부분 30·40대의 젊은 층이란다. 일본 스타일의 주택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서울 강남까지 자동차로 30분이면 충분하고 분당과 판교가 10km 이내에 있어 생활에 불편함이 적기 때문이다. 실제로 집을 문의하거나 보러 오는 분들 다수가 젊은 세대다.현장에서 본 스테키홈은 흔히 단독주택하면 떠올리는 화려하고 큰 주택이 아닌, 서민적이고 안전한 실용주택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아직은 저렴하지 않은 가격대이지만, 목재 수급이 안정화되면 가격 또한 낮아질 것이란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좌측) 주택에 사용하는 목재는 모두 일본 현지에서 프리컷해 수입한 것이다. 일반 목재보다 훨씬 강한 집성목을 사용해 주택 수명과 안전성을 높였다. (우측) 집성목을 아연도금 소재의 철물로 접합한 시공 현장 모습. 기둥이나 보 등 중요한 곳은 집성목으로 처리했고, 튼튼하게 구조화한 목재에 주물로 만든 아연도금 소재의 철물을 접합했다. 스테키홈에는 안전과 실용적 공간 배치 등 건축주들이 선호할 만한 요소가 곳곳에 숨어 있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고민할 만한 가치가 있어 보였다. 박우열 총괄부장은 “눈에 띄지 않아도 내실 있고 실용적인 집을 원하는 한국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해, 앞으로도 주택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스마트폰은 현재 무통장 입금 신청만 가능)
-
-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
【용인 전원주택】 지진에 강한 일본식 중목구조 주택
집짓기 정보 검색결과
-
-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계단/복도 공간 레시피
- 공간에 가구와 조명, 창을 갖춰야 비로소 거실이 되고 주방이 되며 침실이 된다. 이렇게 용도에 맞게 구성한 공간을 한데 모아 연결한 게 주택이다. 수많은 요소의 집합체인 주택을 하나의 음식으로 본다면 각 실을 형성하는 것은 식재료이며, 공간을 꾸미고 기능을 더하는 요소는 감칠맛을 내는 조미료다. 지역과 환경 그리고 집 안의 고유 레시피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을 내는 음식처럼, 주택도 각 실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크기와 배치, 조화에 따라 화려하거나 단정하게, 경쾌하거나 아늑한 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는 앞으로 우리가 머물고 생활하는 공간을 어떻게 자신의 입맛에 맞게 구성하고 꾸밀 수 있는지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글 윤현규 실장 사진 및 자료 ㈜하우징팩토리 1670-6840www.housingfactory.co.kr 공간 분위기와 배치를 좌우하는 계단계단은 공간을 좌우한다. 좋은 설계를 위해 계단의 위치를 잘 잡는 게 매우 중요하다. 계단은 그 위치에 따라 실의 크기와 배치에 큰 영향을 미치며,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집 안 분위기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또한, 아파트에 익숙한 사람들은 낯선 계단을 면적만 잡아먹는 공간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계단의 위치와 형태, 디자인과 활용성을 고민해서 디자인한다면, 당당하게 우리 집의 주연이 되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계단 위치에 따라 주택의 호불호好不好가 갈릴 수도 있으니, 그만큼 매우 중요한 공간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계단이라고 다 같은 계단이 아니다다락 또는 단 차이가 있는 별도의 공간이 있으면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공간 활용성과 디자인이 가미된 포인트 계단으로 공간을 색다르게 연출할 수 있다. 계단실은 챌판의 책꽂이, 벽면의 선반 그리고 높은 벽면을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는 롤링 사다리와 색다른 느낌을 연출하는 원형 계단 등을 활용하면 주택의 서브가 아닌 메인이 될 수 있다. 1층과 2층을 연결한 계단은 편안함을 중심으로 한다면, 그 외의 공간을 연결한 계단은 예쁜 게 최고다. 계단과 복도의 적당한 크기는?계단과 복도의 폭은 주택의 규모와 법규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반적인 단독주택에서 딱히 신경을 써야 할 규정이 없다. 국내 주택 관련 서적은 주로 일본주택을 참고해 좁고 높은 계단과 복도가 대부분이라 이러한 책을 보고 방문한 고객이 가장 먼저 혼란스러워하는 게 공간의 폭이다.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주택에서 계단 중심을 기준으로 폭은 1100~1200㎜, 계단 챌판 높이는 150~190㎜로 하는 게 좋고, 디딤판 깊이는 260~300㎜, 복도 폭은 1200㎜ 이상으로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걷기 즐거운 복도를 만들자어딘가에서 어딘가로 수평 이동할 때 생기는 게 복도다. 그런데 호텔처럼 고급스러운 느낌의 복도도 있지만, 주택에서 복도는 계륵鷄肋같은 존재로 보일 수 있어 설계할 때 최소화하려고 많이 고민한다. 하지만, 공간 배치에서 계단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복도를 없애기도 어렵다. 1층은 거실과 주방 등 공용 공간을 배치하면서 복도의 영향을 덜 받지만, 2층은 대부분 문을 열고 들어가는 방과 욕실로 구성하기 때문에 복도가 형성될 수밖에 없다. 복도를 최대한 줄이는 설계가 좋다고 할 수 있지만, 복도라는 공간을 잘 활용하거나 독특하게 연출할 수만 있다면, 더욱 즐겁고 편안한 실내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01 거실 공간 레시피02 주방 공간 레시피03 침실 공간 레시피 04 서재/취미방/가족실 공간 레시피 05 현관/주차장/지하 공간 레시피 06 계단/복도 공간 레시피 07 위생 공간/세탁실 공간 레시피08 다락/발코니/옥상 레시피09 다용도실/펜트리/수납공간 레시피10 데크/바비큐룸/선룸 공간 레시피11 스킵 플로어/다가구/오락 공간 레시피12 주택 동선 계획 레시피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계단/복도 공간 레시피
-
-
[현장스케치] 일본 내진 기술 갖춘 안전하고 편안한 집
- 일본 내진 기술 갖춘 안전하고 편안한 집 외유내강外柔內剛. 용인 고기동에 들어서고 있는 일본식 목조주택 스테키홈을 한 마디로 평하자면 이만한 것이 없다. 아기자기한 집 속에 숨겨져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일본의 내진성능과 튼튼함. 연달은 지진으로 불안해진 우리에게 찾아온 선물 같은 주택이 지어지고 있는 스테키홈 단지를 찾았다. 글 김수진 | 사진 백홍기 | 취재협조 스테키코리아 HOUSE NOTE DATA 위치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163번지(스테키홈 단지) 대지면적 총 2,168㎡(656.96평) 각 주택별 대지면적 128.00㎡(38.72평) ~ 164.00㎡49.61평) 각 주택별 건축면적 92.74㎡(28.10평) ~ 105.58㎡(31.99평) 건축구조 중목구조 용도 자연취락지구, 자연녹지지구, 제1종건축허가지구 설계기간 2015년 7월 ~ 2015년 8월 공사기간 2015년 10월 ~ 현재 분양가격 4억 5천만 원 ~ 5억 원(지대포함)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KMEW 코로니얼 외벽 - KMEW 사이딩 단열재 지붕 - 그라스울 R30 240mm, 스카이텍 벽 - 그라스울 에너지스타 120mm, 스카이텍 난방 건식 온돌 난방 설계 및 시공 스테키코리아 02-539-4915 www.suteki.kr 현재 지어지고 있는 5번(사진 왼쪽), 6번(사진 오른쪽) 주택 조감도.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조금씩 변형을 줬다. 공사 현장 모습. 토대 작업 현장 모습. 상량 모습. 기둥과 보를 연결하는 모습. 모듈화한 목재를 미리 가공해 현장에서는 조립만 하면 된다. 일본 현지 방법 그대로 … 안전한 집 “お?いできてうれしいです!(오아이 데키떼 우레시이데스, 만나서 반갑습니다)” 지난 11월 용인 수지구 고기동에 지어지고 있는 스테키홈 단지에 도착하자 와타나베 후미유키 이사가 반갑게 기자를 맞았다. 공사 현장 이곳저곳에 놓여 있는 일본어로 쓰여있는 건축 자재와 멀리서 들려오는 일본어가 여기가 일본인지 한국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최근 경주 등지에서 또다시 여진이 발생하면서, 안전한 집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진뿐만 아니다. 아이들에게 물려 줄 수 있을 만큼 튼튼하고 오래가는 집에 대한 열망도 뜨겁다. 스테키홈은 일본의 대표적 고성능 목조주택 브랜드다. 1950년 설립된 나이스그룹의 계열사로 일본 내에서 건축용 목재 가공 공장, 물류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제법 규모 있는 회사다. 지난 2013년 한국에 지사 브랜드를 런칭하고 현재 용인 고기동에 단지를 조성 중이다. 분양사무실동을 제외하고 총 11개 주택을 계획으로 짓고 있으며, 이미 7동의 주택이 분양 완료 됐다. 현재 단지 내 모든 주택은 일본 전통 목조주택 공법인 중목구조로 지어지고 있다. 최근 국내에 건설하는 목조주택 대부분이 경량목구조인 것과 대비된다. 중목구조는 무겁고 견고한 목재를 사용해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대부분 하중을 기둥과 보가 지탱하는데, 공장에서 미리 재단하는 프리컷 구조로 시공현장에서는 조립만 하면 돼 시공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스테키홈은 일본의 내진구조 기술을 그대로 옮겨놓은 높은 품질의 내진주택이다. 지진이 전국적으로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요즘, 내진성이 확보된 스테키홈은 그 자체만으로도 주목할 만하다. 높은 내진성의 비결은 ‘파워빌드 공법’이다. 일본 건축 내진력과 높은 기술력을 접목한 공법이다. 모든 목재는 일본 현지에서 프리컷해 한 국에서는 조립만 하는 형태다. 최대한 일본의 내진성 등 기술력을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서다. 박우열 총괄부장은 “부산에 지어지고 있는 물류 시설과 자재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보다 빠르게 한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테키홈의 핵심 기술은 목재와 이를 고정하는 철물이다. 기둥이나 보 등 중요한 곳은 집성목으로 처리했고, 튼튼하게 구조화한 목재 이곳저곳에 철물을 접합했다. 박 총괄부장은 “현재 스테키홈에 사용하는 목재는 일반 목재보다 내구성이 1.5배 높은 집성목”이라며 “여기에 각 목재를 안전하게 철물로 접합하는데 주물로 만든 아연도금 소재로 그 성능이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노출되는 목재는 편백나무(히노키)를 사용해 목조주택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고. 한창 설명을 듣고 있는데, 공사현장에서 일본어로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렸다. 박 총괄부장은 “일본에서 온 목수들이 현장에서 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공방법 자체가 일본 방법이다 보니 일에 익숙한 일본 목수를 데려와 보다 빠르게 단지를 소비자에게 선보이고자 한시적으로 기술자를 원정한 것. 중목구조와 정확한 시공 덕분에 빠른 건축 기간도 장점이다. 집 부품을 모두 모듈화하고 현장에서는 간단히 조립하는 작업이다 보니, 39일 만에 집 완성이 가능하다. 다락에서 내려본 거실 천장 모습. 노출된 보가 멋스럽다. 스테키홈 분양사무소에 놓인 부엌. 스테키홈 단지를 방문하면 들르게 되는 분양사무소의 회의실. 일본 주택 특유의 따뜻함과 아기자기함이 느껴진다. 스테키홈 분양사무소의 다락 모습. 공간 활용을 위해 다락을 뒀다. 다락 가운데 보이는 구조체가 중목구조의 주택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스테키홈 분양사무소에 놓인 계단. 오르내리기 편한 높이와 각도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용하기 편리하다. 주택에 사용하는 목재는 모두 일본 현지에서 프리컷해 수입한 것이다. 일반 목재보다 훨씬 강한 집성목을 사용해 주택 수명과 안전성을 높였다. 집성목을 아연도금 소재의 철물로 접합한 시공 현장 모습. 기둥이나 보 등 중요한 곳은 집성목으로 처리했고, 튼튼하게 구조화한 목재에 주물로 만든 아연도금 소재의 철물을 접합했다. 각 주택에는 건식온돌이 시공돼 있다. 습식온돌보다 무게가 가벼워 목구조에 안성맞춤이다. 물론 성능도 뛰어나다. 한국 스타일 맞춘 공간 구성 용인 스테키홈 단지는 보자마자 한눈에 일본 주택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정갈하고 단정한 외관은 소박하면서도 목조 주택 특유의 따뜻함이 느껴진다. 주택 간격이 다소 좁은 듯하지만, 합리적인 공간활용과 이웃간의 정을 쌓을 수 있어 보인다. 주택 내부 공간은 일본주택 답게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구성이 돋보인다. 편백나무 보를 노출한 천장 덕분에 목조주택의 아름다움과 정갈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1층은 거실과 주방 등 공용 공간이 주가 되며, 2층에는 방을 둬 프라이버시를 보호했다. 중목구조 특성상, 공간은 자유롭게 변형 가능해 가족 구성원 변화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그런데 아무리 비슷한 문화라 해도 일본 주택 스타일을 그대로 적용하는데 부작용은 없었을까? 박 총괄부장은 두 문화를 접목하려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처음 주택을 지었을 때, 문이 작다는 평이 나왔습니다. 일본에서는 일반 사이즈였지만, 체구가 일본인보다 크고 큼지막한 가구와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한국인 입장에서 문이 좁다는 이야기였어요. 그래서 문 크기를 좀 더 키웠죠. 또, 이것저것 쌓아놓고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실이나 창고가 없어 아쉽다는 의견도 반영해 설계에 반영 중입니다. 계속해서 거주민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한국과 일본 두 라이프스타일이 접목한 주택을 설계하겠습니다.” 일본의 다수 주택에는 온돌 같은 바닥난방 시스템이 구비돼 있지 않다. 스테키홈은 중목구조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바닥난방을 할 수 있는 건식 온돌 공법을 선택했다. 무게 부담이 큰 습식난방이 아니기 때문에 집 구조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지에는 현재 5동의 주택이 들어서 있고, 선시공 후분양 방식인 만큼 단지의 통일성이 돋보인다. 이미 거주 중인 가족도 제법 있는데, 대부분 30·40대의 젊은 층이란다. 일본 스타일의 주택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서울 강남까지 자동차로 30분이면 충분하고 분당과 판교가 10km 이내에 있어 생활에 불편함이 적기 때문이다. 실제로 집을 문의하거나 보러 오는 분들 다수가 젊은 세대다. 현장에서 본 스테키홈은 흔히 단독주택하면 떠올리는 화려하고 큰 주택이 아닌, 서민적이고 안전한 실용주택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아직은 저렴하지 않은 가격대이지만, 목재 수급이 안정화되면 가격 또한 낮아질 것이란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스테키홈에는 안전과 실용적 공간 배치 등 건축주들이 선호할 만한 요소가 곳곳에 숨어 있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고민할 만한 가치가 있어 보였다. 박우열 총괄부장은 “눈에 띄지 않아도 내실 있고 실용적인 집을 원하는 한국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해, 앞으로도 주택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현장스케치] 일본 내진 기술 갖춘 안전하고 편안한 집
-
-
【전원주택 설계】 날카로움 속에 따뜻함이 깃든 41평 모던스타일 주택
- 리얼 징크의 이중적 매력 날카로움 속에 따뜻함이 깃든 주택광주 L주택은 세련된 분위기를 풍기는 모던 스타일의 주택이다. 그러면서도 매스를 구분하는 선을 연결하는 외관으로 색다른 변화를 줬다. 공간 구성을 보면 모친과 건축주 부부, 자녀가 함께 사는 점을 감안해,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한 점이 돋보인다. 건축정보건축 구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80.14㎡(24.28평) ●연면적 136.91㎡(41.49평) 1층 면적 80.14㎡(24.28평) 2층 면적 56.79㎡(17.21평) 포치 면적 9.67㎡(2.93평) 데크 면적 17.32㎡(5.25평) 기타 면적 베란다 7.57㎡(2.29평) ●외장재 아이큐브, 스타코 플렉스 ●내장재 인테리어 마감 ●지붕재 이중 그림자 슁글, 리얼 징크 포인트 ●창호재 미국식 창호 ●현관문 동판 단열도어※ 자료제공 (주)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1층 시공면적 80.14㎡(24.28평) 층수 2층 방 4개 욕실 2개 거실/주방 일자형 다용도실 1개 2층 시공면적 56.79㎡(17.21평) 어머님방 1개 자녀방 1개 서재 1개 미니거실 1개 욕실 1개 전체 콘셉트 대지는 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정북방향 일조권 및 도로공제의 법을 적용하면 실제 건축할 수 있는 공간은 협소하다. 협소주택은 아니지만 최대한 대지를 사용하면서 설계해야 했다. 전체적으로 오랜 시간이 지나도 괜찮은 집의 콘셉트이다. 화려한 익스테리어보다 심플한 디자인에 포인트를 줘 디자인했다. 실외 디자인 아이큐브(세라믹)를 사용해 일본주택에서 느낄 수 있는 정갈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을 추구했다. 실내 디자인 거실과 주방 사이에 가벽을 둬 손님이 오더라도 주부가 마음 편히 음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1층에 마스터룸과 거실, 주방 등 주생활 공간을 둬 생활의 편의를 더했다. 2층은 자녀방과 모친방을 둬 조용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
- 집짓기 정보
- 주택설계
-
【전원주택 설계】 날카로움 속에 따뜻함이 깃든 41평 모던스타일 주택
-
-
[ARCHITECTURE DESIGN] 내게 꼭 맞는 집짓기 설계도면 10
- 리얼 징크의 이중적 매력 날카로움 속에 따뜻함이 깃든 주택 자료협조 (주)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광주 L주택은 세련된 분위기를 풍기는 모던 스타일의 주택이다. 그러면서도 매스를 구분하는 선을 연결하는 외관으로 색다른 변화를 줬다. 공간 구성을 보면 모친과 건축주 부부, 자녀가 함께 사는 점을 감안해,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한 점이 돋보인다. 전체 콘셉트 대지는 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정북방향 일조권 및 도로공제의 법을 적용하면 실제 건축할 수 있는 공간은 협소하다. 협소주택은 아니지만 최대한 대지를 사용하면서 설계해야 했다. 전체적으로 오랜 시간이 지나도 괜찮은 집의 콘셉트이다. 화려한 익스테리어보다 심플한 디자인에 포인트를 줘 디자인했다. 실외 디자인 아이큐브(세라믹)를 사용해 일본주택에서 느낄 수 있는 정갈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을 추구했다. 실내 디자인 거실과 주방 사이에 가벽을 둬 손님이 오더라도 주부가 마음 편히 음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1층에 마스터룸과 거실, 주방 등 주생활 공간을 둬 생활의 편의를 더했다. 2층은 자녀방과 모친방을 둬 조용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건축 구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80.14㎡(24.28평) 연면적 136.91㎡(41.49평) 1층 면적 80.14㎡(24.28평) 2층 면적 56.79㎡(17.21평) 포치 면적 9.67㎡(2.93평) 데크 면적 17.32㎡(5.25평) 기타 면적 베란다 7.57㎡(2.29평) 외장재 아이큐브, 스타코 플렉스 내장재 인테리어 마감 지붕재 이중 그림자 슁글, 리얼 징크 포인트 창호재 미국식 창호 현관문 동판 단열도어 1층 평면도 1층 시공면적 80.14㎡(24.28평) 층수 2층 방 4개 욕실 2개 거실/주방 일자형 다용도실 1개 2층 평면도 2층 시공면적 56.79㎡(17.21평) 어머님방 1개 자녀방 1개 서재 1개 미니거실 1개 욕실 1개 <1안> <2안>
-
- 집짓기 정보
- 주택설계
-
[ARCHITECTURE DESIGN] 내게 꼭 맞는 집짓기 설계도면 10
-
-
[일본 주택 대해부] 일본식 경량 목조주택 홈포인트 코리아, 가격경쟁력 갖춘 다양한 주택을 시공하다
- 2003년 한국 진출 이후 꾸준한 시공 성과를 쌓으며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한 '홈포인트 코리아'는 경량 목조주택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일본 주택 업체가 한국 진출하던 초기에 들어와 다양한 시공 경험을 거쳐 지금은 국내 실정에 맞는 사업방식으로 대중성 높은 경제적인 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그 실적을 인정받아 경산 택지지구 단지 시공을 수주 받기도 했다.글 백희정 기자 사진 홍정기 기자 취재협조 홈포인트 코리아 031-264-4720 www.hpk.in 아담한 전원주택이 갖고 싶었던 건축주 정성일 씨는 평소 규모가 작고 튼튼한 스타일의 집을 그리다 보니 자연스레 일본 주택에 관심이 갔다고 한다.건축주는 여러 업체를 둘러보다 홈포인트 코리아를 선택했다. 다른업체보다 먼저 들어와 시공 실적이 많았기에 믿음이 갔다고 한다. "시공비부터 거품 없이 깔끔하더라고요. 또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새로운 업체는 어느 순간 사라져 AS를 못 받으면 어쩌나 싶은데 그런 걱정도 덜 수 있어서 좋았고요."3월에 완성된 용인 주택은 아담한 정원이 딸린 185.1㎡(56.0평) 복층구조로 깔끔하게 자리했다. 모노 톤 KMEW 사이딩으로 마감한 외부는 한눈에 일본 단독주택 특유의 느낌이 묻어난다.1층은 공용공간으로 활용하고 2층에 방을 올려 사적인 공간을 구분한 건 일본 단독 주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조를 따랐다. 실내와 바로 연결돼 있는 차고라든가 설계부터 가구의 치수를 미리 계산해 공간의 낭비를 막고 깔끔함을 더한 점은 건축주가 마음에 드는 부분 중 하나라고 했다.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시공비를 내리다홈포인트 코리아는 한국 시장에 맞춘 스타일을 구축했다. 한국과 일본은 주택을 시공하는 방식이 시작점부터 전혀 달라서다. 일본은 소수의 목수가 시공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자재마다 회사는 달라도 시공방식엔 공통적인 시스템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은 욕실은 욕실대로 골조는 골조대로 각 공정, 브랜드마다 시스템이 각각 다르므로 무조건 일본 방식을 따를 순 없었다고 한다.홈포인트 코리아는 외부 마감재로 일본 KMEW사의 자재를 사용한다. 이 자재는 2단계 설계를 채택해 뛰어난 방수 성능을 자랑하는 지붕재로 태풍 피해가 많은 일본에서 사랑받는 제품이다. 형태 변형과 물성변화가 적으며 단열 성능이 뛰어나 일본 내 내충격성 시험 결과 표면 도장 박리, 크랙이나 표면 함몰, 귀면 부품 현상이 없다고 한다. 비록 일본자재를 사용하고 있지만 무조건 수입 자재를 고집하진 않는다. 반드시 필요한 자재는 수입하되, 품질이 입증된 국산 자재도 밸런스 맞춰 사용하고 있다.또한 오랫동안 함께 해온 국내 시공 업체와 직접 거래해 비용은 더욱 낮추고 공기를 안정적으로 구축했다.유혁민 기획이사는 "초반엔 고급주택 시장에 뛰어들 생각이었지만 금세 한계가 보였습니다. 그 후 더욱 다양한 고객을 맞이하기 위해 가격에 경쟁력을 더했죠. 인건비가 건축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협력업체와 직접 거래하면서 가격도 낮출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보급형 모델 스마트 스테이지는 3.3㎡(평)당 시공가를 400만 원대까지 낮췄다. 설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설계는 외부에 맡기지 않고 건축주와 미팅을 통해 직접 상의하고 있다. 건축주의 생각을 충분히 반영하되 전문적인 부분은 어드바이스를 제공한다. 주택이 완공되면 조경작업까지 함께한다.조경도 늘 함께 작업해온 협력업체가 있어 일 처리가 더욱 빠르고, 주택 스타일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니 더욱 자연스러운 모습을 구현해 낸다.완공 후 사후관리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서면으로 작성된 계약서가 있지만 꼭 그 기한 내가 아니더라도 시간 나는 대로 방문해 부족한 점이 있는지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고. 리모델링 사업은 따로 안 하지만 기존의 고객이 원한다면 개별적으로 해주고 있다. 최근 자녀를 분가 시킨 고객의 주택을 리모델링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 INTERVIEW | 유혁민 홈포인트 코리아 기획이사 홈포인트 코리아가 문을 연 지 벌써 8년이 지났다.우리는 일본주택이 들어오던 초창기에 들어와 다양한 시도를 거쳤다. 그만큼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생각해보면 지금의 안정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던 큰 밑거름이 됐다고 생각한다. 8년간 큰 부침 없이 잘 자리 잡은 덕에 고객이 안심하고 시공을 맡기고 있고 현재 사후관리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지금도 기존의 고객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고 있다. 일본 본사는 어떤 곳인가.총 직원 수가 40명 정도 되는 소규모 회사다. 작지만 탄탄하고 의사소통이 빠르다. 시공 과정에 뭔가 안 맞는 부분이 있다거나 고쳐야 할 부분이 생기면 바로 피드백이 와서 일 처리가 빠르다. 철근콘크리트 주택은 더 시공하지 않는 듯하다.고객이 원하면 철근콘크리트 주택도 지어 드리지만 현재는 목조주택 중심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때 철근콘크리트 주택을 많이 짓기도 했고 그만큼의 기술력도 갖추고 있지만 가격 부분에서 난항이 있었다. 우리가 원하는 퀄리티에 맞추려면 자재를 비롯한 단가가 너무 비싸지더라. 소비자도 부담스러워 하고. 앞으로의 계획은.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 쪽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최근엔 경산 택지지구단지를 수주 받아 그 쪽 사업에 열중할 생각이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일본 주택 대해부] 일본식 경량 목조주택 홈포인트 코리아, 가격경쟁력 갖춘 다양한 주택을 시공하다
-
-
온돌의 새로운 바람, 세원테크(주)‘온크린 온돌판넬’
- 온돌의 새로운 바람, 세원테크(주)'온크린 온돌판넬' --------------------------------------------------------------------------------온크린 온돌판넬은 우선 이 같은 하중문제에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일반 엑셀콘크리트 온돌이 평당 2백40kg 이상의 무게를 지니는 반면 그에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평당 24kg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또한 99.9%의 순동 파이프를 사용하는 배관의 연결부위는 용접이 필요없도록 자체 개발한 Clean Jont를 사용하고 있어 시공이 간편하며 그에 따라 시공기간도 1~2일에 불과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난방효과. 판넬과 배관은 열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알루미늄 호일로 일차 접착을 시킨 후 판넬과 판넬사이를 우레탄으로 충진, 뛰어난 난방효과는 물론 접착성을 높여 30%이상의 연료비 절감효과를 얻고 있다. --------------------------------------------------------------------------------우리나라의 주택문화를 얘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온돌(溫突, )이다. 온돌의 사전적 의미는 '아궁이에 불을 때어 그 불기운이 방바닥 밑으로 난 방고래를 통해 퍼지도록 하여 방을 따뜻하게 하는 장치'를 일컫는 것으로 우리나라에 지어진 모든 주택들이 이 같은 원리를 통해 난방을 해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우리와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온돌은 이미 삼국시대 이전, 한반도 북부 및 중국의 동북부지방에 거주하던 부여족 계통의 민족 사이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던 것이 4~5세기부터 시작된 북방계민족의 남하운동에 따라 고구려와 백제에 전해졌고 이후 통일신라시대에 들어와서는 하층계급 사이에 널리 사용되었으며, 고려시대에는 전국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온돌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한 것은 조선시대로 추정되는데, 이는 실록에 나오는 온돌()이라는 단어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한국 온돌의 우수성 전통온돌의 시공방식을 살펴보면 우선 방고래(구들 밑으로 화기와 연기가 지나는 길)를 만들고 그 위에 구들장을 놓기 위한 흙 또는 돌로 쌓아올려 두덩을 만든 다음, 그 위로 두께 5~8㎝ 의 판판한 화강암을 돌로 받쳐가며 일정한 높이를 유지시킨 후 진흙을 바르고 아궁이에 불을 때서 그때까지 만든 부분을 건조시켜 새벽과 초배 그리고 장판지를 바르는 공정을 거쳐 완성이 되는 것이다. 특히, 구들장 위에 바르는 진흙의 두께는 아궁이 쪽을 두텁게하는 반면 굴뚝 쪽을 얇게 해 방바닥 전체가 골고루 따뜻해 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처럼 온돌은 연료나 시설이 경제적이며, 고장이 별로 없을 뿐 아니라 구조체에 빈번한 손질이 필요하지 않다는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열전도에 의한 난방이므로 바닥면과 윗면의 온도차가 심하고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방을 밀폐해야 하며 습기가 없어져 건조해지기 쉽다는 등의 단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개량 온돌의 대중화 오늘날에 이르러 온돌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일고 있는데, 이는 건축기술의 발전과 그에 따른 다양한 건축자재의 개발에 기인한 것이다. 이런 건축기술의 발전에도 역시 한국을 대표하는 난방방식은 여전히 온돌임에 틀림이 없다. 그 형태와 방식에 다소 변화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주택에서 보일러를 통해 공급되는 온수를 방바닥에 매설된 파이프를 통과시켜 난방이 이뤄지는 개량 온돌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형태에 있어서는 구들이 시멘트 양생방식으로 바뀐 정도다. 이 같은 형식은 전원주택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외형에서 보여지는 이국적인 모양새에 반해 내부 구조와 설계에 있어서는 한국적인 멋을 많이 강조하고 있는 것이 한국 목조주택과 스틸하우스의 특징이다. 특히, 난방에 있어서는 누구나 온돌마루의 시공을 당연시하고 있으며 실제로 온돌마루로 시공이 이뤄지지 않은 집은 찾아보기 쉽지 않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온돌시공에 따른 하중의 문제. 철근콘크리드조나 조적조에 비해 상대적으로 하중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목조와 스틸 구조의 주택에 있어서는 문제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거기에 더해 대부분의 전원주택들이 높은 지붕고를 가지고 있는 탓에 복층식을 선호하고 있으며 3층 이상으로 지어지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는 상황에서 평당 2백40kg 이상의 하중을 지니는 온돌마루의 시공을 위해서는 기본 설계는 물론 골조에서부터 마무리까지 전공정에 걸쳐 많은 부분 신경을 써야한다. 2백억원대 일본시장 공략, 온크린 온돌판넬 세원테크(주)의 온크린 온돌판넬은 우선 이 같은 하중문제에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일반 엑셀콘크리트 온돌이 평당 2백40kg 이상의 무게를 지니는 반면 그에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평당 24kg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또한 99.9%의 순동 파이프를 사용하는 배관의 연결부위는 용접이 필요없도록 자체 개발한 Clean Jont를 사용하고 있어 시공이 간편하며 그에 따라 시공기간도 1~2일에 불과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난방효과. 판넬과 배관은 열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알루미늄 호일로 일차 접착을 시킨 후 판넬과 판넬사이를 우레탄으로 충진, 뛰어난 난방효과는 물론 접착성을 높여 30%이상의 연료비 절감효과를 얻고 있다. 또한 판넬과의 접촉면적을 넓히기 위해 파이프의 모양을 타원형으로 구성해 놓은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세원테크(주)의 온크린 온돌판넬은 이같은 강점을 앞세워 지진과 습기가 많아 목조주택이 보편화되어 있는 일본주택시장의 공략에 나섰고 우리와 같은 구들장이나 파이프배관의 시멘트 양생 방식이 사용되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한 공략이 적중, 일본시장에서 호응을 얻으면서 2백억원대의 대일 수출계획을 세워두고 있기도 하다. 세원테크(주)의 조항희 대표는 "목조주택에 적합하다는 것은 이미 일본시장을 통해 확인되었다"며 "국내 시판이 시작되면 적잖은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田 ■ 글 정철훈 ■ 사진 및 자료제공 세원테크(주) 043-872-1021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온돌의 새로운 바람, 세원테크(주)‘온크린 온돌판넬’
동영상 검색결과
-
-
[전원주택라이프] 일본식 전원주택
- 전원주택/펜션 전문잡지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11년 10월호 특집기사 '일본주택 대해부'에 실린 일본식 전원주택입니다. 용인에 위치한 185.1㎡(56평) 목조주택입니다. 가족 공용 공간(주방/거실)과 개인공간을 나눈 것은 일본주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조로 홈포인트 코리아 031-264-4720 http://www.hpk.in/에서 시공했습니다. 더 많은 정보를 보시려면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http://www.countryhome.co.kr/ (문의 02-323-3162)
-
- 동영상
- 주택 영상
-
[전원주택라이프] 일본식 전원주택
-
-
일본식 주택 - 용인 185.1㎡(56.0평)
- 2011 10월호 일본주택 특집 2003년 한국 진출 이후 꾸준한 시공 성과를 쌓으며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한 '홈포인트 코리아'에서 지은 185.1㎡(56.0평) 경량목조주택입니다. 아담한 정원이 딸린 복층구조로 모노톤 KMEW 사이딩으로 마감한 외부는 일본 단독주택 특유의 느낌이 있다. 1층은 공용공간으로 활용하고 2층에 방을 올려 사적인 공간을 구분한건 일본 단독 주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조다. 실내와 바로 연결 돼 있는 차고라든가 설계부터 가구의 수치를 미리 계산해 공간의 낭비를 막고 깔끔함을 더했다.
-
- 동영상
- 주택 영상
-
일본식 주택 - 용인 185.1㎡(56.0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