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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지형을 건축 요소로 품은 세종 패시브하우스
- 세종 주택의 건축주는 단독주택 마니아(?)다. 30대 초반 콘크리트주택을 시작으로 업무차 오스트리아에 거주할 때 지은 주택, 그리고 현재 사는 주택까지 3채를 지었다.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많이 먹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건축주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여생을 보낼 주택을 세종시에 앉혔다.글 이상현 기자 | 사진 백홍기 기자 HOUSE NOTEDATA위치 세종시 금남면 도남리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자연취락지구, 가축사육제한구역건축구조 1층 - 철근콘크리트조 2층 - 경량 목구조용도 단독주택대지면적 797.00㎡(241.09평)건축면적 143.23㎡(43.32평)건폐율 17.97%(법정 60% 이하)연면적 199.81㎡(60.44평) 1층 80.41㎡(24.32평) 2층 119.40㎡(36.11평)용적률 25.07%(법정 100% 이하)최고높이 9.11m주차대수 2대설계기간 2017년 6월~11월공사기간 2017년 12월~2018년 5월설계·시공 풍산우드홈 02-3414-8868 www.woodhomes.co.kr시공 건축주 직영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란 말 그대로 ‘수동적인 집’이란 뜻으로, 태양열이나 지열 등의 에너지를 능동적으로 끌어다 쓰는 액티브하우스Active house에 대응하는 개념이다. 패시브하우스란 일반적으로 별도의 난방 설비 없이 겨울을 지낼 수 있는 건축물을 말한다. 독일 패시브하우스 협회 기준은 면적당 연간 난방 에너지 요구량이 15㎾h(약 1.5ℓ)이하여야 하며, 이는 고단열과 고기밀을 바탕으로 열회수 환기장치를 이용해 환기로 인해 버려지는 열을 철저하게 회수함으로써 가능하다(한국형 패시브하우스는 독일 패시브하우스 기준을 적용할 경우, 바닥 난방으로 인해 오버히팅이 발생하므로 5ℓ까지(정부 8ℓ) 간주하는 추세다).세종 주택의 건축주 부부는 90년대 말부터 최근까지 유럽에서 근무한 덕분에 패시브하우스에 준하는 저에너지주택에 일찌감치 눈을 떴다. 오스트리아에 거주하던 집도 단독주택이었는데 당시 법에 따라 저에너지주택으로 집을 지어야만 했다. 그 주택에서 작년에 은퇴할 때까지 20여 년간 살아본 건축주는 불편함 없이 살아온 것이 귀국해서 패시브하우스를 짓는 데 가장 큰 몫을 했다고 말한다.“오스트리아에서 집을 지을 때 벽, 지붕, 창호 등 단열과 기밀에 세세하게 신경을 쓰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실제 살면서도 불편함이 없었죠. 제가 30대 초반에 처음 지은 철근콘크리트 집과는 완전히 달랐으니까요. 은퇴 후 짓는 집이니 당연히 그보다 더 나은 패시브하우스를 선택했죠.” 단지 내 도로에서 바라본 세종 주택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 이중슁글 벽 - 스타코, 적삼목 데크 - 방킬라이내부마감 천장 - 광폭합지벽지 벽 - 광폭합지벽지 바닥 - 강화마루계단실 디딤판 - 애쉬 난간 - 단조 난간단열재 지붕 - T285 글라스울 24K 나등급 외벽 - T140 글라스울 24K 나등급, T38 글라스울 32K 나등급창호 케멀링88 시스템창호(엔썸)현관문 단열 현관문조명 LED주방가구(싱크대) 한샘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기름보일러 흰 바탕에 무채색 계열로 심플하게 연출한 현관. 중문을 열면 정면에 지하로 향하는 계단실이 있고 이를 중심으로 좌측엔 공용 공간, 우측엔 사적 공간이 있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인생건축주는 1999년 드라이브하던 중 우연히 북쪽에서 서쪽으로 금강이 지나고 남쪽에서 동쪽으로 청벽산줄기가 뻗은 배산임수형 전원주택단지를 알게 됐다. 남서쪽을 향해 동고서저 계단식으로 조성한 단지에서 최상단에 위치한 필지가 마음에 와닿았다. 금강 너머로 장군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도로가 지나는 서측을 제외한 삼면이 숲에 둘러싸여 안온했기 때문이다. 건축주는 은퇴 후 이곳에 주택을 짓고 살기로 하고 출국 전 대지를 구입했다. 그 후 세월이 지나 은퇴를 1년 앞두고 목구조 패시브하우스 경험이 많은 업체를 찾던 중 풍산우드홈을 알게 됐다. 그리고 오스트리아에서 살던 저에너지하우스를 비롯해 살고 싶은 주택에 대한 내용을 전달했다.“사람과 자연이 공생하는 집을 만들고 싶었어요. 자연 그대로의 지형·지세를 살리고 가능한 나무를 보전하면서 집을 앉혔어요. 집이 앉혀진 부분에 어쩔 수 없이 자른 나무로는 대문과 난간을 만들었어요. 어떻게 보면 나무가 터를 먼저 잡은 원주민(?)이잖아요.” 거실과 식당, 식당과 주방을 대면형으로 만들어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인다. 건축주가 맘에 들어하는 서측 금강과 장군산 풍광을 바라보도록 창호를 크게 냈다. 편백 루버, 강화마루, 원목장 등 우드 베이스에 톤만 달리한 인테리어 요소는 오래보아도 질리지 않는다. 더불어 루버 방향에 맞춰 LED 매립등을 설치해 깔끔해 보인다. 오스트리아에서부터 사용해온 샹들리에 조명이 이곳의 포인트다. 주방의 상부장 일부분을 없애고 바로 뒤에 다용도실을 배치해 건축주의 아내 또한 아름다운 풍광을 보며 집안일을 돌보도록 설계했다. 패시브하우스와 비非패시브하우스 공존세종 주택은 절토와 성토 없이 대지의 경사면을 살려 지인들이 가끔 머물다가는 게스트하우스인 1층을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땅속에 일부분이 묻히게 만들고, 그 위에 건축주 부부가 주로 생활하는 2층을 목구조 패시브하우스로 앉혔다.대문에서 계단을 오르면 대지의 북동측에 붙여 역기역자 모양으로 매스를 배치해 남쪽과 서쪽에 마당과 풍광을 확보한 주택이 보인다. 1층은 화이트 톤의 스타코로 2층은 적삼목 사이딩으로 마감하고, 처마를 길게 뺀 박공지붕을 올린 모던과 컨트리풍을 믹스 매치한 주택이다.우측 중앙에 있는 계단으로 오르면 2층 현관으로, 이곳을 기준으로 전면에 주방과 다용도실, 식당, 거실 등 공용 공간이, 후면에 작은 방과 욕실, 안방(드레스룸과 욕실 부속) 등 사적 공간이 있다. 계단실을 통해 1층으로 내려가면 간이 주방과 작은 거실, 현관이 ‘一’자로 배치돼 있다. 현관은 방문한 지인이 편하게 드나들도록 한 배려다. 그리고 거실을 중심으로 전면에 방 2개, 후면에 욕실과 창고를 뒀다. 1층은 사용빈도가 낮아 2층과 보일러를 분리했다. 같은 주택임에도 2층의 기밀성이 높아 층별 온도 유지 시간이 다르다. 드레스룸과 전용 욕실이 딸린 안방. 건축주는 특히 욕실의 경우 설계할 때부터 습식 공간과 건식 공간을 나눠달라고 요청했다. 시공을 관리한 풍산우드홈은 “마감재와 위생기구 배치 등 인터리어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쓴 공간”이라며, “샤워 공간을 제외하고 편백 루버를 가슴 높이부터 마감해 편백 고유의 산뜻한 향기가 디퓨져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세종 주택은 단열 현관문을 비롯해 단열성과 기밀성을 높이고자 신경 쓴 흔적이 보인다. 특히 계단실 중문을 포함해 집 안의 창호는 모두 3중 로이 유리 시스템창호로 열관류율 0.68W/㎡K를 자랑한다. 9월 개정된 의 ‘창 및 문’ 기준인 1.5W/㎡K를 훨씬 뛰어넘는다. 2층 목구조 패시브하우스의 경우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의 테스트 결과가 난방 성능 4.9ℓ로 연간 난방비용은 583,300원, 연간 총 에너지비용은 1,458,000원 정도다. 1층 창고 한 구석에 열회수 환기장치를 설치했다. 건축주는 좌측 상단에 프리필터박스를 추가로 설치해 실내 공기질 개선에 신경을 많이 썼다. Zoom In 세종 주택의 열회수 환기장치 SHERPA Aircle-R350V 기밀성이 높을수록 실내 공기질은 나빠질 수밖에 없다. 보온병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기밀성이 높은 패시브하우스엔 신선한 공기를 실내에 공급하면서도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제품인 열회수 환기장치가 자연스레 따라붙는다. 세종 주택에 설치한 열회수 환기장치는 셀파의 Aircle-R350V 모델로 난방 효율 79%, 냉방 효율 60%인 제품이다.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의 검사 결과 열효율 76%, 냉방 효율 48%, 습도 회수율 60%의 성능을 나타냈다. 성능 값은 설치 환경이나 시공방법에 따라 값과 차이가 있음을 고려하더라도 고효율 제품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셀파 이승엽 팀장은 “셀파의 전제품은 0.5㎛의 초미세먼지 99% 걸러주는 세미 헤파 필터(E12)를 기본으로 적용했다”며, “미세먼지는 물론 실내에서 배출되는 라돈을 내보내 실내에 쾌적한 공기를 만든다”고 전했다. 1층엔 방 2개를 계획해 지인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를 만들었다. 큰 창호를 통해 데크로 언제든 오갈 수 있으며, 2층과 동일한 3중유리 시스템창호를 설치했다. 패시브하우스의 매력은 무엇일까.“단열과 기밀이 좋다 보니 보일러 온도를 높이지 않고도 겨울을 따듯하게 나고 있어요. 실내 공기질을 염려했는데 열회수 환기장치가 있으니 아무런 문제가 없고요. 우리 집은 1층과 2층이 구조와 성능이 다른데, 1층에 있다 2층에 올라오면 쾌적하다는 것을 몸이 먼저 느낍니다.” 층 계단실 문은 시스템창호로 패시브하우스인 2층의 기밀성을 높였다. 애쉬 디딤판에 디자인 단조 난간을 설치하고 샹들리에로 운치를 더했다. 지인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인 만큼 전용 현관과 간단히 조리할 수 있도록 간이 주방을 설치했다. *숲으로 둘러싸인 세종 주택에서 차로 10, 20분이면 각종 시설이 밀집한 도심으로, 또 공주와 대전으로 오갈 수 있는 거리다. 도심 속 전원주택인 셈이다. 부부는 “경관 좋은 곳에 잘 지은 집에서 힐링하는 기분으로 지낸다”면서, “살면서 아쉬움이 없을 수 없지만, 그것마저 채워 가면 그만”이라고 한다. 인터뷰 내내 긍정 에너지가 넘쳤던 건축주 부부. 앞으로도 즐거움이 가득 채워지길 바란다. 마당에서 본 1층 데크 2층 발코니에서 바라본 마당. 건축주는 주택 짓기 전 마당에 평상을 먼저 만들었다. 세종 주택은 평상에 앉아 어떤 집을 지을지 몇 날 며칠을 고민하고 구상한 끝에 나온 결과물이다. 2층 발코니 전경 주택 외관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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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지형을 건축 요소로 품은 세종 패시브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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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전원주택】 연간 에너지비용 82만 원, 75평 패시브하우스
- 서울공항 인근인 경기 성남시 심곡동에 들어선 2.2L 패시브하우스. 철근콘크리트구조+경량목구조 주택으로 연면적이 74.94평임에도 에너지비용이 연간 82만 1,385원(전기 30만 9,210원 / 도시가스 51만 2,175원)으로, 월평균 6만 8,450원에 불과하다. 이 주택은 1층을 콘크리트 캔틸레버 공법(기사 하단 주 참조)으로 띄우고, 그 위에 2, 3층을 경량목구조로 앉힌 보기 드문 패시브하우스다. 또한 현직 건축가가 20년간 바라던 마당 넓은 단독주택을 후배 건축가에게 디자인을 의뢰해 지었다는 점도 특이하다.글 최재희(블루스튜디오 대표) 사진 김경한 기자 취재협조 ㈜자림이앤씨건축사사무소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지역/지구 도시지역, 제1종 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1층 철근콘크리트, 2~3층 경량목구조토목공사유형 자연석 쌓기+콘크리트 옹벽대지면적 452.00㎡(136.74평)건축면적 150.12㎡(45.41평)연면적 247.72㎡(74.94평) 1층 35.35㎡(10.69평) 2층 124.43㎡(37.65평) 3층 87.94㎡(26.60평)건폐율 33.21%용적률 54.81%설계기간 2015년 6월 ~ 12월공사기간 2016년 3월 ~ 11월토목공사비 3천 600만 원건축비 4억 8,000만 원(3.3㎡당 641만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컬러 강판 외벽 - 루나우드 데크 - 하드우드내부마감 천장 - 석고보드 위 벤자민무어페인트내벽 - 석고보드 위 벤자민무어페인트바닥 - 원목마루단열재 지붕 - T 286 25K 글라스울 + T 38 32K 글라스울외단열 - T 38 + T 38 32K 글라스울 + T 140 25K 글라스울내단열 - T 300 비드법보온판 1종 1호계단실 디딤판 - 오크 난간 - 오크창호 케머링 앤썸 삼중유리시스템창호현관 코렐도어 브론즈 플레이트조명 아르떼 조명주방기구 한샘 키친바흐위생기구 아메리칸스탠다드 플렛 8310, 3600난방기구 경동보일러 NCN-43LD환기장치 Zehnder 열회수환기장치 ComfoAir350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 5㎾(설치비 1,705만 원/자부담 1,504만 원 /보조금(에너지관리공단) 201만 원)설계 최재희 + ㈜자림이앤씨건축사사무소 02-6082-0404 www.zarim.kr시공 풍산우드홈 02-3414-8868 http://woodhomes.co.kr 입지 조건 & 프로그램 구성성남 패시브하우스가 자리한 이곳은 최근 그린벨트에서 해제돼 새로운 주택이 하나둘 들어서면서 주거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성남 서울공항 인근이라 높이 10미터 고도 제한을 받는 곳이다. 주택은 마을의 가장 안쪽 산지와의 경계에 위치하며 부지가 경사지라 1층(10.69평)엔 현관 공간만 두고 출입구와 주차장으로 사용하도록 계획했다. 주택의 중심 공간인 거실과 주방/식당 그리고 손님 방은 2층(37.65평)에, 프라이버시가 가장 필요한 안방과 자녀 방은 3층(26.60평) 좌우에 배치했다. 주방에서 후면 텃밭으로의 연결이 가능하도록 다리를 설치하고 거실 전면에 테라스를 두어 마을을 내려다보도록 했다. 안방과 자녀 방에서도 독립적인 발코니를 두어 휴식을 취하면서 마을도 조망하도록 했다. 건축주는 다락방을 원했지만, 이곳의 지구단위계획 규정상 박공지붕의 높이가 제한돼 둘 수 없었다. 1층 평면도 거실은 2층 높이의 구조로 남향인 전면에 큰 창을 내 집 안 깊숙이 빛이 들어오도록 했다. 건축주인 이근창 씨는 “거실 천장의 조명은 프랑스에서 본 모양을 토대로 수공으로 제작해 북두칠성 형태로 배치한 것”이라고 한다. 거실과 계단실 사이 기둥에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상징하는 색으로 장식했다. 이 기둥은 실에 독립성을 부여하고 시지각적으로 개방감을 주며 외부 빛을 유입하는 기능을 한다. 매스 디자인매스 디자인에서 박공지붕을 비대칭으로 하여 1층의 필로티 기둥과 함께 입면상의 변화를 주고자 했다. 하지만 높은 지대에 위치해 아래에서 올려다보아야 하고 박공지붕의 높이가 제한되다 보니 지붕의 변화는 시각적으로 크게 드러나지는 않아 박스 건물로 읽히게 됐다. 하지만 상부 목구조를 받치고 있는 콘크리트 ‘V’자 기둥은 아래에서도 잘 보이고 캔틸레버 콘크리트구조를 있는 그대로 드러냄으로써 주택의 특징 요소가 되도록 했다. 주방에 벽을 설치해 식당에선 소통하지만 복도와 거실에선 폐쇄적인 구조다. 뒷마당으로 나가기 용이하도록 복도 북측에 문을 내고 다리를 설치했다. 1층은 필로티 구조로 현관과 계단실만 심플하게 배치했다. 패시브하우스로서의 의미건축주의 요청으로 에너지비용을 낮추기 위해 한국패시브건축협회의 에너지 컨설팅을 통해 패시브하우스로 계획해, 단위 면적당 난방으로 사용되는 에너지가 2.2리터인 주택이 됐다. 전국 평균으로 볼 때 보통 단독주택의 연간 에너지 사용량이 17리터이고, 신축 건물은 최근 성능이 많이 좋아져 9~12리터임을 감안할 때 비용 절약 효과가 큰 주택이다. 2층 평면도 3층 평면도 안방 안방 드레스룸 침실과 드레스룸, 파우더룸, 욕실, 히노끼 사우나로 이뤄진 3층 안방. 전면 발코니는 안방 전용 휴식 공간이면서 2층 식당의 차양 역할을 겸한다. 패시브하우스는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 내부 환경을 만듦으로써 그로 인한 실내 공기오염을 막고 결로의 문제로부터도 해방된다. 또한, 기밀하게 시공함으로써 웃풍이 없으며, 성능이 뛰어난 삼중유리 시스템창호와 높은 단열 기준에 의해 따뜻한 주택이 된다. 열회수 환기장치를 통해 자재에 남아 있는 접착제와 가구 등에서 내뿜는 유해 성분을 밖으로 내보냄으로써 알레르기에 의한 아토피성 피부염 등 여러 질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이로써 에너지 절약 효과와 함께 무엇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의 집이 된다는 점이 패시브하우스의 가장 큰 장점이며 목적이자 의미가 된다. 2층 우측 후면에 배치한 손님 방으로 2중 포켓 도어로 인해 드러나지 않는다. 패시브하우스 설계 포인트성남 패시브하우스를 설계할 때 계획의 원칙은 외피 면적을 최소화하고 열교와 열손실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단순한 매스로 만들고자 한 것이다. 추운 겨울 남측의 햇빛을 실내로 충분히 끌어들이기 위해 거실 전면 남향 창의 크기를 극대화했다. 2층 높이의 거실은 중앙 안쪽의 계단과 복도 공간으로까지 남향 빛이 들어오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여름철 빛에 의한 냉방 부하를 줄이기 위해 설치한 거실 전면엔 전동 블라인드를, 좌우측엔 투시형 슬라이딩 스크린을 설치했다. 발코니는 외부 휴식공간이자 차양 장치 기능을 한다. 반면, 여름철 뜨겁고 강한 햇빛으로 증가하는 냉방 부하를 줄이기 위해 외부의 전동 차양장치와 발코니를 통해 형성된 처마가 큰 역할을 하도록 계획했다. 동측과 서측의 창호들엔 전동 차양장치와 처마를 대신해 투시형 슬라이딩 스크린을 설치해 깊이 들어오는 햇빛을 차단해 냉방 부하를 줄이는 장치 역할을 하도록 했다. 입력 요약과 에너지계산 결과 기후정보 에너지 사용량(에너지원별) 에너지 소요량(Net)과 비용 난방/냉방에너지 요구량 경량목구조는 미리 벽체를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만 하여 품질을 높이는 패널라이징 공법을 채택했다. 조립 시 발생하는 오차를 줄이고 목구조에서 어려운 기밀 시공을 성취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공법인만큼 고품질 패시브하우스를 만들어보고자 했다. 고단열, 삼중유리 시스템창호, 외부 차양장치, 열회수 환기장치, 패널라이징 공법에 의한 모듈 벽체 및 기밀 시공과 같은 내용들은 패시브하우스를 성취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기준이 된다. 현재 패시브하우스 숫자는 증가하고 있으며 디자인도 향상되고 다양해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패시브하우스는 디자인과 다양성에 있어 한계가 있으며 비싸다는 고정관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성남 패시브하우스가 그 고정관념을 없애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철근콘크리트 ‘V’자형 기둥으로 주된 생활공간인 2, 3층을 들어올리고 그 밑에 주차장과 현관을 배치했다. 건축주는 “향후 앞에 건축물이 들어섰을 때의 조망, 주차장과 현관 사이의 동선 단축, 단독주택의 방범 문제 등을 고려한 선택”이라고 한다. 주 *캔틸레버(cantilever) 구조:발코니(balcony)나 추녀 구조체와 같이 부재(部材)의 한 끝을 벽 속에 넣어서 고정시키고, 다른 끝을 외부로 돌출시켜서 그 위에 놓이는 하중을 지지하도록 하는 구조법.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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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전원주택】 연간 에너지비용 82만 원, 75평 패시브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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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단독주택】 단순미에 기능을 겸비한 패시브하우스
- 불과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단독주택이 지금처럼 다양하지 않았다. 건축기술의 발달로 구조와 기능, 디자인에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여기에 에너지 절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마트 홈 , 제로 에너지 주택, 패시브 하우스까지 등장하고 있다.건축주 최재호(42)·최미선(42) 부부는 철근 콘크리트구조의 패시브 하우스로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그들의 집을 찾아 집짓기 이야기를 들어봤다.글·사진 백홍기 기자※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 위치 대전시 유성구 하기동지역지구 지역지구 제1종일반주거지역,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형태 철근 콘크리트대지면적 271.80㎡(82.36평)건축면적 96.45㎡(29.22평)연면적 153.94㎡(46.64평) 1층 87.46㎡(26.50평) 2층 66.48㎡(20.14평) 다락 66.48㎡(20.14평)지붕재 T0.5 징크 (거멀 접기)외장재 외단열 미장 마감 공법, T25 고벽돌 타일내장재 친환경 벽지 (에덴바이오)바닥재 강화마루(한솔)창호재 삼중유리 시스템 창호(케멀링)내외 단열재 T200 비드법 보온판 2종 3호지붕 단열재 T286 글라스울 24k난방형태 가스보일러식수공급 상수도설계 엘앤씨건축사사무소 070-4652-7479시공 (주)풍산우드홈 02-3414-8868 www.woodhomes.co.kr 좌측에서 본 주택모습. 건축주 부부는 전원생활은 노후에나 이뤄질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다 아이가 생기면서부터 층간 소음 때문에 늘 아파트 1층만 전전하다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2013년에 다른 아파트로 이사하게 됐는데, 8층으로 가게 됐어요. 매일 아래층을 신경 쓰면서 사는데, 이건 아니다 싶었죠. 그해 단독주택에서 살기로 결심하고 하기동 단독주택단지에 부지를 매입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설계에 들어가고 공사를 시작해 입주했습니다.” 1층 평면도 거실과 식당, 덱을 일직선으로 배치해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식당은 창호로 외부와 연결돼 시원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외형은 단순, 구조와 기능에 투자건축주는 단순하지만 살기 좋은 집을 원했다. 그렇게 쾌적한 주거 공간을 찾다 패시브 하우스를 선택하게 됐다. 엘엔씨건축사 이후성 대표와 수 개월간 입면과 공간계획을 짜고 시공은 패시브 하우스 전문 건축업체인 풍산우드홈에 의뢰했다.집은 직사각형 대지에 남서향으로 앉혔다. 남향의 햇빛을 최대한 끌어들이고 마당 확보를 위해 북쪽에 배치했다. 입면계획은 각 실 용도에 따라 다른 크기의 창문으로 리듬감을 살리고, 아이보리색 매스와 붉은 고벽돌을 적용한 돌출된 매스, 그리고 징크로 마감한 경사지붕으로 단정하면서 세련되게 설계했다. 창호는 겨울철 햇빛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넓은 창을 요소요소에 배치했다. 창이 클수록 열교현상도 높아져 모두 삼중유리를 사용했다. 그리고 패시브 하우스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창틀의 열교현상이다. 창이 클수록 창틀이 차지하는 면적도 커지기 때문에 세심한 기밀시공이 필요했다. 또한, 창호는 동선을 따라 외부 풍경을 접하게 배치했다. 현관을 들어서면 마당의 풍경이 반기는 구조로 계획했다. 주방은 거실에서 보이지 않게 시선을 차단한 구조다. 인테리어 시계로 밋밋함을 덜었다. “공간 구성은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맞췄어요”현관에 들어서면 정면 창을 통해 마당의 조경과 붉은 파벽돌, 덱의 낮은 벤치가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공용 공간인 거실과 식당, 덱은 직선으로 배치해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넓게 보이도록 계획한 실내 공간은 세 자녀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마당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실내에서도 답답하지 않고 안전하게 놀도록 구성했다. 안방은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면서 적절한 조도를 확보하기 위해 작은 창을 위쪽에 배치했다. 1층 계단 참 모습. 식당은 외부 덱과 연결되면서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식당과 연결되는 덱은 유리 지붕으로 덮어 하늘이 열리게 하고, 마당 쪽은 개방해 아늑한 공간을 연출했다. 식당과 연결되는 주방은 거실에선 보이지 않게 벽으로 가렸다. 이 때문에 전체적으로 더욱 깔끔한 느낌이 든다. 안방은 도로와 근접해있어 사생활 침해를 고려하면서 일사량 확보를 위해 낮고 높은 창을 설치했다. 2층 평면도 딸 방엔 수납공간과 비밀 공간을 만들어 재미와 활용도를 높였다. 1층 계단 밑은 수납공간을 포함한 간이침대를 마련해, 부족한 수납공간 확보와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2층 가족실과 남자아이 방은 향후 성장과정에서 필요에 따라 칸막이 설치가 가능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딸 방엔 다락 계단 아래에 붙박이장처럼 보이는 비밀 공간도 마련했다. 다락은 아이들만의 공간으로 아늑하고 밝은 분위기로 꾸몄다. 2층 가족실. 아이들의 성장에 맞춰 필요에 따라 칸막이를 설치해 사용하도록 계획했다. 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칸막이를 설치해 분리하고, 개구부를 두어 답답하지 않게 했다 아이들의 놀이와 공부를 위한 공간으로 계획한 다락. 살아가면서 우리는 끝없는 선택을 하게 된다. 그리고 삶은 그 선택의 언저리에 놓여 어떻게 변화될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게 된다. 그래서 고민과 갈등하게 된다. 건축주 부부는 “아파트에서 벗어나 집을 짓는 과정 내내 즐겁고 행복하기만 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의 웃음과 그것을 바라보는 건축주의 표정이 남향집에 온종일 머무는 따스하고 풍요로운 햇살과 많이 닮아 있었다. 햇빛을 끌어들이기 위해 남향을 향하게 하고, 마당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북쪽에 배치했다 각 실의 용도에 따라 적절한 크기의 창을 내고, 아이보리 색의 매스와 고벽돌 매스 그리고 경사지붕으로 단정하면서 세련된 외관을 완성했다. 추가 [철근콘크리트, ALC주택] 단순미에 기능을 겸비한 패시브하우스 영상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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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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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단독주택】 단순미에 기능을 겸비한 패시브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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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 단독주택】
건축주가 꿈꾸던 최적 조합을 찾다! - 패시브하우스
- 전원주택 부지를 선정할 땐 저마다 나름의 기준이 있다. 최돈우·홍수정 씨 부부는 현재 자신들의 상황과 형편에 맞을 뿐만 아니라, 미래에 함께 하게 될 자녀가 살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곳을 고려했다. 부부는 모든조건을 따져보고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글과 사진 김경한 HOUSE NOTEDATA위치 인천 서구 청라한울로건축구조 경량목구조용도 제1종전용주거지역,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대지면적 297.20㎡(90.06평)건축면적 82.01㎡(24.85평)연면적 136.85㎡(41.47평) 1층 77.66㎡(23.53평) 2층 59.19㎡(17.94평)건폐율 27.59%용적률 46.05%설계기간 2015년 3월 ~ 2015년 6월공사기간 2015년 8월 ~ 2015년 11월공사비용 2억 1,000만 원(3.3㎡당 530만 원)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스페니쉬 기와외벽 - DPR, 파벽돌내부마감 외벽 - DID 합지 벽지천장 - DID 합지 벽지바닥 - 지아 소리잠창호 - 토네이도 시스템 창호, 예림 도어단열재 지붕 - 크나우프 R-24외벽 - 크나우프 R-24, EPS(1종 1호) 100㎜내벽 - 크나우프 R-19기초 - 압출법 보온판(1호) T-100주방기구 건우디자인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설계 및 시공㈜풍산우드홈 02-3414-8868 www.woodhomes.co.kr 진심을 담은 시공 상담최돈우 씨는 인천 부평에 있는 한국GM에 근무한다. 남편 회사와 가까우면서도 자녀의 공부나 생활 여견도 만족하는 곳에 주택을 짓고 싶었다. 건축에 대해 문외한이어서 이왕이면 도로나 가스, 전기 시설도 갖춰진 곳을 원했다. 그러던 중 청라국제도시에서 전원주택 부지를 분양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입지 조건을 따져보니 기반 시설이 잘 갖춰졌을 뿐더러 주변 여건도 좋았다. 부지 옆으로 아파트 단지가 있어 대형마트와 음식점이 즐비하고, 무엇보다도 근처에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등학교도 있어 자녀 교육문제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곳이었다. 부부는 당장 계약에 들어갔다. 거실은 세 식구가 살기에 적합한 크기다. 남향으로 낸 창문에 앞집 건물이 보이지만, 앞집 층고가 낮아 소파에 앉으면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어 건축주 부부는 나름대로 만족하며 살고 있다. 부부는 자신들이 키가 크므로 시공사인 풍산우드홈 김창근 대표에게 주방가구를 모두 높게 시공해달라고 부탁했다. 홍수정 씨는 아파트에서 수납공간이 부족했던 점을 상기하며 수납공간을 가능한 많이 확보했다. 쓸모없는 공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1층 가장자리에 위치한 현관 앞에 계단을 설치했다. 계단은 심플하게 시공해 실용성을 추구했으며, 계단 창은 세로로 길게 내 채광이 좋게 했다 아파트에 살며 겨울철마다 추위에 시달렸던 부부는 단열성이 확보된 주택을 짓고 싶었다. 최근 패시브하우스가 단열성이 뛰어난 주택으로 인정받고 있어 한국패시브건축협회 홈페이지를 둘러봤다. 부부는 사이트에서 지속적으로 패시브하우스를 시공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풍산우드홈에 눈길이 갔다. 마침 경향하우징페어에 참가 중이라는 말을 듣고 박람회장을 직접 방문해 시공사 대표를 만났다.“김창근 대표는 우리가 모르는 건축 지식을 자세히 설명하며 진심을 담아 시공 상담을 해줬고, 그 모습에 믿음이 갔습니다. 이처럼 성실한 상담 태도와 패시브하우스 시공 노하우라면 우리가 원하던 단열성이 뛰어난 주택을 지을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든 거죠.” 안방은 남쪽과 동쪽에 창을 내 햇볕을 최대한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인천 청라국제도시 특성상 근처에 아파트가 많기 때문에 짙은 색상의 커튼을 설치해 사생활을 확실히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자녀방은 태어난 지 두 달 된 아들의 미래를 위해 준비한 방이다. 아들이 성장함에 따라 머물게 될 침대도 크기별로 배치했다. 이 주택 주변에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초·중·고등학교가 가깝게 배치돼 학업에도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췄다. 패시브하우스 노하우 담은 시공 인천 주택의 남향에는 이웃집 건물이 있었기 때문에 일사 열량을 확보하기 어려웠다. 이웃집과의 거리를 계산한 후 일사 열량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주택 건물을 효율적으로 지을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앞마당을 넓혔다. 남향으로 이웃집이 붙어 있어 마당을 넓게 배치해 주택의 일사량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데크는 파손 우려가 적고 관리가 쉬운 석재로 시공해 건축주 부부의 일손을 줄였다. 주차장에는 지붕을 얹어 비나 눈이 오더라도 주차 후 집에 들어올 때 우산을 쓸 필요가 없도록 했다.주차장 천장과 벽면을 목재로 덮어 은은한 멋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창호 프레임은 방충망 설치가 가능한 최소 공간만 남기고 EPS로 프레임을 덮어 열 손실을 막았으며, 벽체 내부는 가변형 투습방습지로 시공해 틈새 바람과 계절별 습기를 조절하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외단열 미장 공사에서 외부 합판에 EPS를 부착할 때는 공기층이 없는 밀착시공을 했다. 그 덕분에 지난 2월에는 부부가 집을 비운 적이 없는데도 도시가스 요금이 7만 5,450원(연면적 41.74평) 밖에 나오지 않았다. 3월 22일에는 이 주택이 한국패시브건축협회로부터 연간 난방에너지 요구량 4.1ℓ/㎡·a 하우스로 표준 인증 받았다.지난해 11월에 입주한 부부는 한 겨울에도 추운 줄 모르고 지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도 세상에 나온 지 이제 막 두 달 된 아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건축주에 맞춘 알찬 구성건축주 부부는 아들이 커서도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싶었다. 그래서 1층은 거실과 주방이 있는 공용 공간으로, 2층은 안방과 자녀방, 서재 등 사적 공간으로 구성해 층간소음을 최소화하면서 아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확보했다. 밀도가 낮은 단열재를 내부 벽체와 2층 바닥 시공에 사용해 흡음 효과를 높여 한 번 더 소음을 억제했다. 자녀방 옆에 배치한 서재는 부부의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공간이다. 부부는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거나, 책상 뒤에 둔 기타를 치며 취미 생활을 즐기기도 한다. 책상 위쪽에는 부부가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을 다니며 찍어둔 사진을 둬 두 사람만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욕실은 안방, 자녀방 등 개인 공간이 있는 2층에 배치했다. 욕실 앞에 전실을 둬 옷을 갈아입거나 화장품을 바르기 쉽게 했다. 건축주 부부는 2층에 베란다를 설치했다. 남향으로는 이웃집이 있기 때문에 조망권이 좋은 편이 아니다. 그래서 베란다를 남동향에 설치해 위쪽으로 드넓은 하늘을 바라볼 수 있게 했다. 획일화된 아파트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건축주 부부는 시공사에 자신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요구사항을 제시했고, 제한된 공간에서 부부가 최대한 만족하는 방향으로 주택을 완성했다. 키가 큰 부부가 사용하기 편하게 주방가구와 화장실 세면대를 높게 설치하고, 욕실 앞에 전실을 둬 화장품을 바르거나 옷을 갈아입기 쉽게 했다. 도심 속 전원생활도 마음껏 누리도록 2층 안방 앞에는 베란다를 시공했다. 주택 취재를 하다보면 규모의 크고 작음이나 장식의 화려함이 아니라, 건축주의 상황과 형편에 맞는 알찬 구성에 감탄하는 경우가 있다. 인천 주택은 그런 조건을 충족하는 주택이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 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스마트폰은 현재 무통장 입금 신청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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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 단독주택】
건축주가 꿈꾸던 최적 조합을 찾다! - 패시브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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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구 전원주택] 채광과 조망을 두루 살린 북향집 _ 시흥 171.6㎡(52.0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 시흥 토박이 김규현 · 유용재 부부는 살던 지역이 개발되는 바람에 시흥능곡지구 이주단지에 새로 집을 지었다. 가사를 돌보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유용재 씨는 새집을 짓는 데 기대가 클 수밖에 없었다. 기존 살던 집이 겨울철 춥고 배수가 잘 안 되는 문제로 고생스러웠기 때문이다. 유 씨는 당연히 단열과 배수 문제가 말끔히 해결된 집을 원했고 벽돌이 주는 느낌이 좋아 벽돌 조적조의 집을 바랬다. 그런 유 씨가 콘크리트에 비해 단열 성능이 9배나 높은 목조로 집을 지은 것은 잘한 일이었다. 외벽을 벽돌로 마감해 바라던 벽돌집 외관도 얻을 수 있었다. 유 씨는 "보온 하나는 끝내준다"며 따듯한 집을 자랑했다. 서래포구의 소금과 해물장수의 잔주름을 실어 나르던 협궤열차의 잔상이 여전히 여운을 남기고 있건만 시흥시는 그럴 때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마천루를 자랑하는 도시형 주거 지역으로 변모 중이다. 영동고속도로, 서울외곽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올봄 개통 예정인 제3경인고속도로까지 도로망이 거미줄처럼 포진한 시흥시는 요사이 '살기 편해졌다' '다니기 좋아졌다'는 말이 주민들 입에서 절로 나온다.물왕저수지를 지나 서쪽으로 조금 더 달리다 보면 시흥능곡지구 총 150세대의 단독택지를 만난다. 고층 아파트 단지를 불과 몇 미터 사이 두고 마주하고 있지만 건너편 공동주택단지에서 느껴지는 분주함과 대조적으로 한결 한적하고 산자락과 조화를 이뤄 여유로운 맛이 있다. 게다가 단독주택단지와 연접한 터에 고스란히 보존된 한옥이 마을에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더 하는데 시흥시 현존 가옥으로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로 추정된다. 조선 중기 문신이었던 광해군의 장인 지언 류자신柳自新(1541~1612)의 재실(영모재)로 재실은 고종 22년(1885)에 건립됐고 튼 ㅁ자형의 안채는 고종 6년(1869)에 건립됐다. 재실에서 동쪽으로 100m 떨어진 곳에 묘역이 있다고 한다. "북향집인데도 따듯해요"김규현(65세) · 유용재(63세) 부부는 우연히 알게 된 풍산우드홈을 통해 경량 목구조 주택을 짓게 됐는데 같은 단지 내에 김 씨 부부 외에 김 씨의 형님과 조카네 두 주택도 나란히 풍산우드홈에서 시공했다.유용재 씨는 "다른 건 몰라도 겨울에 보온은 잘 돼요"라며 "가스보일러 2시간 정도 때고 나면 하루 종일 온기가 유지되는 게 신기해요"라며 새집에 대해 만족스러워했다. 유 씨는 집을 지으면서 이전 집처럼 사람을 고생시킬까봐 걱정도 많았는데 이제야 한시름 놓았다고 했다. 더구나 북향집임에도 실내가 밝고 따듯하다고 했다. 이 주택은 추후 계속 집이 들어설 남쪽을 피하고 숲이 있어 조망이 한결 좋은 북쪽으로 좌향을 잡았는데 채광이 좋은 남측면 주방 조리대 위에 비교적 큰 창을 내고 주방과 북측의 거실을 오픈시켜 남으로 들어온 빛이 북측 거실까지 충분히 전달되도록 했다.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시흥시 능곡동 능곡지구 내· 부지면적 : 204.6㎡(62.0평)· 건축면적 : 99.0㎡(30.0평)· 연 면 적 : 171.6㎡(52.0평)· 건축형태 : 복층 경량 목조주택· 외 벽 재 : 벽돌, 인조석· 지 붕 재 : 이중그림자 아스팔트 슁글· 내 벽 재 : 실크벽지· 바 닥 재 : 강화마루· 난방형태 : 가스보일러· 식수공급 : 상수도· 설계및시공: ㈜풍산우드홈 02-3414-8868 www.woodhomes.co.kr 이 주택은 1층은 주인세대가 2층은 임대세대가 사는 2가구 주택으로 1층 현관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실 문이 있고 2층 계단실에 미닫이문을 설치해 내부로 통하도록 했다. 추후 거주 구성원이 바뀌거나 주인이 바뀌는 것도 고려해 1층 내부에서 바로 계단실로 이어지는 구조를 마련하는 것도 빠트리지 않았다.풍산우드홈 김창근 대표는 2층에 다른 가족이 사는 것을 고려해 경량 목구조의 단점인 층간 소음 방지를 위해 시공을 철저히 했다.즉, 층간 소음 차단재를 이중으로 설치했는데 '쿵'하는 중량 충격음을 흡수하는 차음재와 경량 소음(진동음)을 차단하는 차음재를 설치해 아래위 층 두 세대 모두에게 쾌적한 공간이 되도록 배려했다.또한 김 대표는 북향집임을 고려해 단열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고 한다. 이 주택은 벽체 두께가 다른 목조주택에 비해 조금 더 두꺼운 편인데 유 씨가 선호하는 벽돌로 외벽을 마감하기 위해 투습방수지와 벽돌 마감재 사이 30㎜의 공간 띄우기(Air Space)를 했기에 자연히 단열 성능이 추가됐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벽돌 두께도 90㎜으로 단열에 플러스 효과를 낸다. * 김규현 · 유용재 부부 주택의 경우 대지면적이 204.6㎡(62.0평)로, 단지 내 다른 필지도 198.0㎡(60.0평)수준으로 넓은 정원과 덱을 누리기에는 부족하다. 그러나 거실 넓은 창에서 외부를 바라봤을 때 갑갑한 느낌은 없다. 코앞에 펼쳐진 산자락 녹음이 이 주택의 정원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유 씨는 산을 집 안으로 끌어들이고 싶었을까, 대문 밖에까지 손을 뻗어 산자락 산책로를 따라 항아리를 진열해 놓았다. 전원에선 마당에 경계가 없고 집을 둘러싼 산천이 내 마당이라는 말이 맞는 듯싶다. 글 박지혜 기자 사진 서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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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구 전원주택] 채광과 조망을 두루 살린 북향집 _ 시흥 171.6㎡(52.0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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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거실창 인상적인 50평 통나무주택
- 통나무로 지은 집 탁 트인 거실창 인상적인 50평 통나무주택 이 집은 현관과 연계해 포치를 만들어 내부와 외부 생활이 자연스럽게 연계되고, 베란다를 크게 배치하여 마당과 마당 넘어 텃밭까지 자연스럽게 조망할 수 있다. 또 거실에 들어서면 반팔각의 거실창이 한 눈에 들어오고 천장까지 오픈 처리하여 탁 트인 시원한 공간을 연출한다. 사용된 통나무는 지름 180mm의 미국산 더글러스퍼이며, 내벽은 루버(폰데로사 파인), 바닥재는 오크 온돌마루가 놓여졌다. 단열재는 스티로폼과 글라스울이 부분적으로 함께 쓰였고, 난방은 심야전기 보일러와 기름보일러를 겸하고 있다. 90년대 중반을 넘어서며 한동안 통나무주택 바람이 불었었다. 당시 '전원주택'이란 개념이 막 생겨났던 터라 전원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통나무주택은 그야말로 매력적인 주택 유형이었다.아파트 생활에 익숙해 있던 만큼 통나무주택은 건강, 운치, 자연과의 조화로움까지 동시에 채워주는 이상적인 공간으로 받아들여졌다.손남순씨 역시 그러한 통나무 주택의 매력에 반해 이 집을 구입했다.손남순씨 댁은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 강변에 위치해 있다. 서너 세대의 통나무 주택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작은 규모의 단지로 손씨댁은 단지로 들어서며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집이다. 이 집은 95년 지어진 통나무주택으로 대지 2백평에 건평은 50평이며 건축 완료 이듬해인 96년 3억원을 주고 일괄 구입했다. 지금이야 다소 흔해 졌지만 넓고 시원하게 탁 트인 거실과 번쩍 들린 전면의 처마가 당시엔 무척이나 웅장하고 인상적이었다. 게다가 당시 한참 주가가 오르던 양평이란 동네인데다 물가 가까운 곳에 지어진 통나무집이었으니 손씨에겐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 후로 6년이 지났지만 이 집은 주변의 어느 집보다 윤기가 흐른다.그동안 관리를 잘해 외관상 6년이 지났다는 인상을 받기 어려우며 지금은 마당의 잔디와 조경까지 잘 가꿔져 오히려 더 짜임새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건축물 자체도 만족스럽다. 현관과 연계되도록 포치를 만들어 내부와 외부 생활이 자연스럽게 연계되고, 베란다를 크게 배치하여 마당과 마당 넘어 텃밭까지 자연스럽게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내부 분위기도 좋은 편이다. 거실에 들어서면 반팔각의 넓은 거실창이 한 눈에 들어오고 천장까지 오픈 처리하여 탁 트인 시원한 공간을 연출한다.실내 구조는 1층이 방과 거실, 주방, 식당, 화장실, 다용도실, 보일러실로 꾸며져 있고, 2층엔 작은 거실 한 쪽에 방 2개와 화장실을 두었다. 거실쪽을 오픈 처리하여 2층에서도 1층 거실창을 통해 전면을 조망할 수 있다.이 집에 사용된 통나무는 지름 180mm의 미국산 더글러스퍼이며, 내벽은 루버(폰데로사 파인), 바닥재는 오크 온돌마루가 놓여졌다. 단열재는 스티로폼과 글라스울이 부분적으로 함께 쓰였고, 난방은 심야전기보일러와 기름보일러를 겸하고 있다. 사실 손순남씨의 전원생활은 이 번이 처음은 아니다. 애초엔 경기도 성남의 단독주택에서 살았었고, 이후 경기도 광주 곤지암쪽으로 터전을 옮겨 남들보다 먼전 전원생활에 눈을 뜨고 빨리 시작했다.그러나 곤지암에서의 전원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다. 개발 열기에 휩싸여 공장들이 들어서는 바람에 주거지로는 마땅치 않은 환경으로 급변했다. 떠나기로 마음을 굳히고 이후 찾은 곳이 바로 지금 살고 있는 통나무 주택이다.지금까지 5년을 살았지만 이 곳에서의 생활은 나무랄데 없다. 잘 가꿔진 마당이 있고 텃밭이 있고 주변환경도 매우 조용한 편이다. 가까이 이웃들이 있고 가끔 놀러 오는 자식들이 있으니 적적하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다만 아쉬운건 적은 가족수에 비해 집의 규모가 크다는 점인데, 이것도 이젠 제법 익숙해졌다. 잠시 비가 그친 틈을 타 잡초를 뽑는 손씨의 손길이 더욱 바빠 보인다. 田 ■ 글·사진 류재청 ■ 건축정보위치: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 부지면적: 대지 2백평 건물형태: 2층 통나무 주택 건축면적: 50평(1층 32평, 2층 18평) 건축연도: 95년(구입해 입주한 연도는 96년) 구입금액: 3억원(96년 대지 2백평, 주택 50평 일괄구입) 실내구조: 1층- 거실, 주방, 식당, 안방, 화장실 2, 다용도실, 보일러실2층- 방 2, 소거실, 화장실 벽체구조: 지름 180mm 통나무(미국산 더글러스퍼) 내부마감: 루버(폰데로사 파인) 창호재: 우드컬러 알루미늄 및 원목 이중창 단열재: 스티로폼, 글라스울 바닥재: 오크 온돌마루 지붕마감: 아스팔트싱글 난방형태: 심야전기보일러, 기름보일러 식수공급: 지하수 건축비: 평당 3백80만원(95년 건축당시 금액)■ 설계 및 시공: 풍산우드홈 031-769-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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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거실창 인상적인 50평 통나무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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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액티브하우스 사례 모음 3-2
- 프리패브 공법으로 진입장벽 낮춘 표준주택 HOUSING DATA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535.00㎡(162.12평)건축면적 100.46㎡(30.44평)연면적 158.55㎡(48.04평)1층 97.89㎡(29.66평)2층 60.66㎡(18.38평)외부마감 지붕 - 금속지붕외벽 - 스타코플렉스, 벽돌 타일내부마감 천장 - 목재루버벽 - 벽지, 타일 바닥 - 강마루단열재 지붕 - T273 글라스울외벽 - T178 글라스울창호 46㎜ 로이코팅 3중유리설계 ㈜자림이앤씨건축사사무소 02-6082-0404 www.ZARIM.kr시공 화미건축 031-772-7845 www.whami.co.kr 거실 천장은 용 형상을 모티브로 곡선 처리한 뒤 아라우코 합판으로 마감하고 은은한 간접 조명을 설치해 포근하고 편안한 느낌을 담았다. 주방·식당은 화이트에 파란색 계열로 포인트를 줘 모던한 스타일로 연출했다. 주방과 마당 사이에 원목으로 제작한 식당은 사방이 트이고 조망까지 확보해 도서관처럼 차분한 분위기가 흐른다. 기존 주택이 맞춤복이라면, 표준주택은 기성복이다. 하지만, 기성이라고 해서 저가의 제품이 아니다. 표준주택은 성능을 기반으로 한 프리패브 공법을 적용해 비용 진입장벽을 낮춘 패시브하우스다. ㈔한국패시브건축협회에서 각종 문헌과 설문 조사, 주택 시공과 완공 후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 등 수많은 자료를 검토하고 실험하는 과정을 거쳐 누구나 만족할만한 기능과 구조를 도출해 표준주택을 만든 것이다. 충분한 수납, 넓은 다용도실과 주방, 통풍, 열교 없는 디테일, 풍부한 일사 에너지와 자연채광, VOC와 포름알데히드 억제, 용도에 맞는 공간 높이를 제공한다. 여기에 사용자 운영 및 관리 매뉴얼과 완공 후 일정 기간 정기 점검을 진행하는 것도 포함한다. 방 창문을 크게 내 경치와 채광을 동시에 확보해 편안한 휴식처로 꾸몄다. 자녀를 위해 지은 건강한 주택 HOUSING DATA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253.00㎡(76.67평)건축면적 119.25㎡(36.14평)연면적 223.95㎡(67.86평)1층 112.25㎡(34.02평)2층 111.70㎡(33.85평)외부마감 지붕 - 리얼 징크외벽 - 아쿠아솔, 파벽돌, 목재 사이딩내부마감 천장 - 레드파인 루버벽 - 규조토바닥 - 편백 루버단열재 지붕 - 고밀도 단열재외벽 - 비드법, 고밀도 단열재내벽 - 저밀도 단열재창호 토네이도 시스템창호현관문 패시브 도어난방기구 가스보일러설계 및 시공 풍산우드홈 02-3414-8868 www.woodhomes.co.kr 자녀가 마음껏 뛰어놀도록 거실을 크게 배치했다. 아내는 주방에서 요리하며 거실과 마당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남편은 휴일만 되면 마당에서 다섯 살배기 아들과 함께 축구공을 찬다. 자녀 방을 넓히는 대신 안방을 작게 했다. 대신 부부 사생활 보호를 위해 파우더룸과 욕실, 드레스룸을 별도로 뒀다. 건축주 부부는 집을 짓기 전까지 패시브하우스에 대해 몰랐다. 집 지을 계획을 세우면서 ‘어떻게 해야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자라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딸아이 친구네가 패시브하우스로 지은 것을 보고 처음 알게 됐다. ‘실내 공기도 쾌적하고 냉·난방비 걱정도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부는 이거다 싶었다. 보통 패시브하우스는 에너지 효율성을 고려해 구조를 단순화하지만, 이 주택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넓은 간격으로 공간을 배치하고 요소요소에 변화를 준 게 특징이다. 아이들 활동에 따라 실내에 떠도는 먼지를 줄이기 위해 환기장치를 신경 써 설치했다. 사적인 공간인 2층은 자녀에게 넉넉한 공간을 할애하기 위해 부부의 공간을 최소화했다. 아이들 공간은 남쪽과 동쪽 두 방향에 창을 내 채광이 좋도록 계획했다. 계단과 수납장은 아내 소원대로 밝고 따뜻한 느낌이 나는 자작나무로 마감했다. 바닥의 편백 루버와 어우러진 나무 질감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주택이 판교 신도시에 있다보니 순수한 자연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다. 그래서 마당에 아내가 좋아하는 자작나무를 심고 담장을 목재 사이딩으로 시공해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하게 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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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액티브하우스 사례 모음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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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세권 스마트한 소형주택이 뜬다
- 여름 휴가철에 상당수가 가족과 함께 풍광이 빼어나고 청량감이 넘치는 곳으로 여행한다. 그리고 여행지에서 지내며 여기에 세컨드 하우스로 아담하고 예쁜 소형주택을 짓고 틈나는 대로 찾아와 가족과 여가를 즐겼으면 하고 꿈꾼다. 하지만, 소형주택도 부지 매입에서 건축 설계, 시공 등 일련의 과정을 밟아야 하기에 만만치 않다. 소형 전원주택, 내 집 만들기 과정을 살펴보자.글 윤홍로 기자 많은 사람이 전원 속에 여가용 소형주택을 바라고 도시에서도 1∼2인 가구 증가 및 평균 가구원 수 감소 등으로 실속형 소형주택 수요가 증가한다는데, 과연 소형주택의 면적 기준이 뭘까. <주택법>에선 ‘국민주택 규모’라고 하여 1호戶 또는 1세대당 주거 전용 면적이 85㎡(25.71평) 이하인 주택, 수도권을 제외한 도시지역이 아닌 읍·면지역은 100㎡(30.25평) 이하인 주택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소형주택’ 의무 공급 비율을 규정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선 주거 전용 면적 60㎡(18.15평) 이하인 주택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단독주택보다 공동주택에 초점을 맞춘 기준들이므로 ‘소형 단독주택은 건축면적이 몇 평 이하다’라고 딱히 정의할 순 없을 것 같다. 참고로 요즘 붐이 일고 있는 ‘도시형 협소주택’은 1990년대 일본에서 등장한 용어로 50㎡(15.12평) 이하의 대지에 지은 좁고 작은 주택을 뜻하기에, 건축면적이 아닌 대지 면적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지난해 말 준공한 가양모듈러실증단지(라이품Lipoom)에 들어간 모듈러 유닛 제작 과정 모듈러 건축 레고블록처럼 뚝딱요즘 전원이나 도시 모두 대지와 주택의 규모 축소를 통한 실수요자 중심의 실속형 소형주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베이비붐 세대와 에코 세대의 본격적인 주택 수요 교체 시기와 맞물려 주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소형주택의 증가 추세는 가속화할 것이다. 또한, 위치적으로 자연주의 숲세권이, 기능적으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소형주택이 인기를 끌 것이다.다음은 주택산업연구원 김지은 책임연구원이 밝힌 ‘앞으로 10년, 주거 트렌드 변화’다. ▲주택 유형 변화_조립식주택, 이동식 주택, 초소형 주택, 3D 프린트 주택 ▲주택 기술 변화_첨단기술 IOT로 결합한 주택,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가변형 벽체와 구조, 첨단 기능을 장착한 가구와 인테리어 방식 ▲주거환경 및 에너지 변화_기후나 재난 재해로부터 안전한 주택, 에너지와 식량 생산 자급자족 주택, 쓰레기 및 하수처리, 주택관리 등의 자동 조절 및 관리 기능.여기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게 주택 유형 변화다. 조립식주택이나 이동식주택, 초소형주택, 3D 프린트주택 등은 모두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모듈러Modular 건축을 기반으로 한다. 3차원 레고 블록 형태의 유닛Unit 구조체에 창호와 외벽체, 전기배선 및 배관, 욕실, 주방기구 등을 포함해 70% 이상의 주택 구성 부품을 공장에서 생산 및 선조립한 후 현장에서 최종적으로 조립·설치하는 공법이다. 우리나라에서 인증받은 모듈러 주택 방식은 POSCO A&C의 벽체가 하중을 받는 벽식(적층) 공법, 금강공업의 기둥과 보가 하중을 받는 라멘식 공법, STACO의 구조체에 박스 모듈을 삽입하는 인필INFILL 공법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중견업체는 수익성이 낮기에 단독주택시장에 아직 발을 들여놓지 않고 있다. 이동식 소형주택을 지으려면 해당 대지에 대형 트럭과 크레인이 진입할 수 있어야 한다. 건축 가능한 땅인지 확인해야농막이 아닌 이상 소형주택을 지으려면 대지 또는 대지로 전용할 수 있는 토지가 필요하다. 따라서 토지를 매입하기 전 소형주택을 건축할 수 있는 토지인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국토교통부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http://luris.molit.go.kr)나 해당 시·군·구청 또는 대한민국 전자정부 전자민원G4C(http://www.egov.go.kr)에서 토지이용계획확인원 등본을 발급받아 확인할 수 있다.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에선 토지 이용 계획 열람, 지역·지구별 행위 제한 열람, 규제 안내서 열람, 지형 고시도면 열람, 입지와 규모의 사전 결정 등이 가능하다.소형주택이 아니더라도 세컨드 하우스를 지을 때 세무상 별장에 해당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별장이란 주거용 건축물로서 상시 주거용으로 사용하지 않고 휴양·피서·놀이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건축물과 그 부속 토지를 말한다. 다만, <지방자치법>에 따른 읍 또는 면에 소재하고, 대지 면적이 660㎡(199.65평) 이내이고, 건물의 연면적이 150㎡(45.37평) 이내이고, 건물의 가액이 6,500만 원 이내인 농어촌주택과 그 부속 토지는 별장에서 제외된다. 또한, ▲광역시에 소속된 군지역 및 수도권지역(다만, 접경지역과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자연보전권역 중 행정자치부령으로 정하는 지역은 제외) ▲도시지역 및 허가구역 등이 아니어야 별장에서 제외된다. 풍산우드홈에서 제천에 시공한 패시브하우스 소형주택 가성비, 꼼꼼히 따져보자현재 조립식·이동식 소형주택을 제작해 시공하는 업체는 대부분 영세하다. 따라서 소형주택의 생산 시설 규모, 가성비, 시공실적, 그리고 무엇보다 건축주들의 만족도를 살핀 후 업체를 선정하는 게 바람직하다. 보통 물건값이 너무 싸면 알맹이가 허술, 부실하다는 ‘싼 게 비지떡’이란 속담이 있다. 소형주택을 마련할 때 가성비를 꼼꼼하게 따져야 하는 이유다. 저렴한 가격에만 현혹돼 업체를 선정한다면, 자칫 시공 과정에서 부대시설이나 부속 공간 문제로 시비가 발생하고, 살면서 하자가 발생할 때 A/S도 해주지 않는다.소형주택은 눈에 보이는 입면 및 평면 디자인과 내·외장재도 중요하지만, 골조나 단열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골조가 부실하면 주택 전체가 취약해 원하는 설비를 갖추기 어렵다. 단열과 기밀은 중요한데, 특히 세컨드 하우스용이라면 여기엔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말이 통하지 않는다. 혹한의 겨울철 빈집 상태로 방치했다가 각종 배관이 동파돼 애물로 전락한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법으로 정한 최소 단열 기준을 충족하고, 또한 착공 신고 때 허가권자에게 제출하는 구조 안전 및 내진 설계 작성에도 문제없는지 살펴야 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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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세권 스마트한 소형주택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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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 친환경 저 에너지 주택의 기준 패시브하우스 - 4
- THEME 04. 패시브하우스, 어떻게 지을까? (1) 흰개미집을 닮은 최적의 집, 패시브하우스자연계에 존재하는 최고의 집은 무엇일까? 구멍을 척척 뚫어주는 드릴, 미세한 수치까지 계산해내는 컴퓨터, 최근에는 사물의 실제 모양을 구현해내는 3D 프린트까지 만들어냈지만, 인류의 건축 기술은 아직까지 개미 중에서도 진화가 덜 된 종인 흰개미의 집짓기 기술에 비할 바가 못 된다는 게 과학자들의 의견이다. 호주와 아프리카 일대에 서식하는 흰개미는 잘 보이지도 않을 만큼 작은 개체지만 주로 죽은 나무 속이나 땅 위에 건물 3~4층 높이나 되는 거대한 탑 모양의 집을 짓는다. 흰개미의 배설물, 나뭇재, 흙을 혼합해 만든 흰개미 집은 온도와 습도 조절력이 기가 막혀 일교차가 극심한 호주의 초원이나 아프리카의 사막에서도 연평균 최적의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한다. 우리처럼 석유나 전기를 쓰지 않고도 태양열과 지열, 건물 구조를 이용해 완벽한 냉난방과 공기 순환을 하니 그 놀라운 친환경 기술 앞에서 영장류의 최고봉인 사람도 부러워할 수밖에. “흰개미처럼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설계만으로 최적의 냉난방과 공기 순환이 되는 집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 답하는 건축 기술을 패시브하우스라고 한다. 독일과 스웨덴 학자들이 패시브하우스를 고안했고, 1991년 독일에서 첫 건물을 지은 후 세계 건축 문화를 주도하는 친환경 건축 기법이 되었다. 그간 외국책에서 보며 부러워하던 패시브하우스가 우리나라에도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한국 패시브 건축협회가 보급형으로 짓고 꼼꼼하게 인증한 경기도 이천시의 표준 주택과 최근 경남 거창 송정지구에 패시브하우스 단지를 짓고 있는 HB로이건설의 패시브하우스 공법을 통해 패시브하우스가 어떻게 지어지고 있는지 알아봤다. 한국 패시브 건축협회가 보급형으로 설계하고 풍산우드홈이 시공한 경기도 이천 표준 주택 3호.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건축주의 쾌적한 환경에 집중했다. 이천 패시브하우스 4.9ℓ 표준 주택 3호 - 시공사례 1한국형 패시브하우스의 표준을 제시하다!표준 주택의 탄생 비화는 단독주택 시장의 분위기 변화에서 출발했다. 최근 큰 집에서 작은 집으로, 보여주려는 집에서 사는 집으로 변하는 시장의 분위기는 표준 주택을 만들어야 하는 근거를 제시했다. 협회는 주택 시장이 합리적 방향으로 간다는 믿음으로 ‘고통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집’을 계획했다. 이 집의 기본 원칙은 저 에너지 주택이며, 기준을 만족하는 자재를 사용하고, 선택부터 완공까지 전 과정이 투명하며, 협회 차원의 보증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협회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대외적으로 각종 문헌과 설문을 통해 주택의 시공과정, 혹은 완공 후 소비자가 어떤 점에 가장 불편을 느끼는지 조사했고, 이런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평면의 구성과 동선, 면적에 대해 고민했다. 내부적으로는 각종 자재 성능과 환기장치 배치, 창의 크기와 위치, 보일러 배치 등에 대해 연구했다. 협회가 연구를 거듭하며 사용한 종이 분량만 10톤 트럭이 가득할 정도였다.성능, 품질 제대로 갖춘 ‘자판기 주택’협회는 표준 주택을 ‘자판기 주택’이라고 한다. 자판기 주택이지만, 제대로 된 성능과 품질을 갖춘 주택이다. 최정만 회장은 ‘남의 돈 갖고 장난치지 말자’는 취지에서 표준 주택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표준 주택은 비록 디자인적으로 단순하지만, 가격 대비 패시브하우스의 기능을 극대화한 주택이기 때문이다.이천의 표준 주택은 경골 목구조로 연면적이 99.16㎡(29.996평)이며 다락은 33㎡(9.983평, 실사용 면적의 절반인 3평만 산정)이다. 에너지 효율은 서울과 경기를 기준으로 5ℓ 기준이다. 표준 주택은 일반 택지지구 주택 필지 크기를 고려해 최대한 남측면의 폭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가로 13.8m, 세로 7.1m의 크기로 시공했다. 가로의 폭은 OSB 합판 한 장을 기준으로 자재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범위에서 결정했다.거실은 지붕까지 높은 층고를 확보하고 거실을 중심으로 다락을 포함한 모든 공간이 연결될 수 있도록 개방감을 준 것이 특징이다. 표준 주택 남측은 최대한 유리창의 면적을 확보해 겨울철 태양에너지를 끌어들일 수 있도록 했다. 여름철 일사량은 고정 차양 또는 전동 블라인드로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2개의 화장실은 외기와 면하는 창을 둬 샤워 후 과잉 공급된 습기를 외부로 배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효율, 경제성, 쾌적성 모두 충족표준 주택은 설계변경이 거의 없다. 하지만 대지의 특성에 따라 주 출입구의 위치가 변경될 수 있도록 남쪽 현관과 1층 화장실이 서로 마주 보도록 해 두 곳 위치가 쉽게 변경되도록 했다. 이처럼 표준 주택은 주택 전반에 걸쳐 환기와 단열, 기밀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 패시브하우스가 완성됐다. 협회가 늘 추구하는 고효율, 경제성, 쾌적성이라는 패시브하우스의 목표에 충실했다. 사실 이 세 가지를 충족하기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패시브하우스는 이 세 가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공을 들인 주택이다. 예산에 맞춰 최대한 건강하고 쾌적하게 지었기에 이 집의 건축주는 평생 추위 걱정과 하자 걱정 없이 따뜻하고 좋은 공기 질 속에서 행복하게 살 것이다. 바로 패시브하우스가 지향하는 집의 철학이기도 하다. 건축정보용도 4.9리터 표준 주택 위치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건축물 이름 표준 주택 3호(이천) 설계사 자림ENC 건축사사무소 (정회원사), (주)목금토 건축소사무소 (정회원사) 시공사 (주)풍산우드홈 (정회원사 02-3414-8868 www.woodhomes.co.kr) 기계설비설계사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연면적 99.16㎡(29.996평)규모 지상 1층 건축구조 경량목구조(프리패브 복합패널) 주요내장재 합지 벽지 및 루버 주요외장재 조적 및 사이딩 외벽구성 T9.5mm 석고보드 2겹+T38mm 설비층+가변형투습방습지 +T140mm 25K 글라스울(2×6 Stud)+T11 OSB +T38mm 32K 글라스울(2×2 Stud) 2겹+투습방수지 +T38mm 통기층+조적 / 사이딩 마감 외벽 열관류율 0.182W/㎡·K지붕구성 T9.5mm 석고보드 2겹+T38mm 설비층+가변형투습방습지 +T235mm 25K 글라스울(2×10 Stud)+T38mm 32K 글라스울(2×2 Stud) +투습방수지+T38mm 통기층+T11 OSB+방수시트+금속지붕 마감 지붕 열관류율 0.152W/㎡·K바닥구성 T100mm 압출법보온판 1호+T350~400m 기초철근콘크리트 +T150mm 비드법보온판 1종2호+T35~40mm 무근콘크리트 +T10mm 강화마루 or 논슬립 타일 마감 바닥 열관류율 0.131W/㎡·K창틀 제조사 VEKA 창틀 열관류율 1.0 W/㎡·K유리 제조사 동국유리 유리 구성 4Loe1+12Ar+4CL+8Ar+4CL+12Ar+4Loe1 유리 열관류율 0.5 W/㎡·K창호 기밀성능(국내기준) 0.00㎥/㎡·h유리 g값 0.41 현관문 제조사 레하우 현관문 열관류율 1.19W/㎡·K문 기밀성능(국내기준) 0.13㎥/㎡·h기밀성능(n50) 0.67회/h환기장치 제조사 셀파씨엔씨(주) 환기장치효율(난방효율) 78%난방면적 85.8㎡(25.95평)난방에너지요구량 49kWh/㎡·a난방부하 30W/㎡1차 에너지소요량 143kWh/㎡·a계산프로그램 PHPP8.5, HEAT2 건축물 공사비 189,000,000원(VAT별도)인증번호 2015-S-003 01_제1공장 내부 전경 / 02_구조용 패널 제작(스터드 설치) 03_복합 패널(단열재 삽입) / 04_복합 패널 제작(투습 방수지및가변형 방습지 설치) 05_복합 패널 공장 제작 중에 현장에서는 기초 슬라브 및 가설 시설물 설치 / 06_복합 패널 상차 현장 반입 07_외벽체 조립 / 08_내벽체 조립 09_장선 조립 / 10_대들보 조립 11_지붕 패널 조립 / 12_내외부 기밀 작업 13_처마 조립 / 14_창호 설치 15_중간 기밀성 테스트 / 16_지붕 방수 시트 시공 17_전기 및 기계설비 시공 / 18_내부 방통치기 19_내부 마감 작업 / 20_외부 마감 작업 (주)풍산우드홈에서 시공한 용인 e블레시움 패시브하우스. 주변 자연환경을 이용해 채광, 환기, 단열 등을 해결함으로써 건물의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했다. 시공사 (주)풍산우드홈 김창근 대표 “패시브하우스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파”표준 주택 3호 설계 과정에서 신경을 많이 썼다고 들었다.풍산우드홈은 2015년 7월까지 패시브하우스 인증을 업계에서 가장 많은 17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지은 표준 주택 3호는 협회 차원에서 하는 거라 부담감이 컸다. 제대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정말 열심히 기획하며 지었다. 보통 30평 주택은 설계 도면이 많아봐야 열 장이 조금 넘는 정도인데, 이번에 지은 표준 주택은 설계 도면만 두꺼운 책으로 한 권이 될 정도다. 비록 고생은 많았지만 패시브하우스 기밀 조건을 통과하는 등 결과가 좋았다. 건축주가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어 보람을 느낀다.표준 주택 3호를 지으며 가장 어려웠던 점은?공법 자체가 달라서 그걸 실현하는 게 어려웠다. 그동안 패시브하우스는 단열재를 외부에 설치하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이번 표준 주택 3호를 시공할 때는 올해 초 의정부 화재로 인해 강화된 건축법에 맞춰 내장재를 바꿔 단열하는 공법을 채택했다. 원래 창문과 나무가 닿는 부위는 실리콘으로 처리하는데, 이번에는 실리콘을 사용하지 않고 창문과 나무를 연결하는 등 다양한 공법을 도입했다.패시브하우스에서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작업 전에 전기나 기타 설비 등 협력업체와 충분한 의사소통이 이뤄져야 한다. 책임자는 협력업체 직원에게 기밀 층을 훼손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꼭 알려줘야 한다. 이번에 함께 진행한 협력업체들은 몇 년 동안 패시브하우스를 함께 진행한 곳이라 마음 편히 작업할 수 있었다.풍산우드홈의 향후 계획은?현재 풍산우드홈은 패시브하우스 시공에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래서 풍산우드홈에서 패시브하우스를 지으면 제대로 짓는다는 말을 듣고 싶다. 앞으로도 지금까지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축주에게 주거 만족을 주는 쾌적한 패시브하우스를 짓고 싶다. 한국 패시브 건축협회 회원사로서 패시브하우스 보급 확대에도 기여하고 싶다. 문의 : (주)풍산우드홈 02-3414-8868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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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 친환경 저 에너지 주택의 기준 패시브하우스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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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패시브하우스, 어떻게 지을까?
- 패시브하우스, 어떻게 지을까? 흰개미집을 닮은 최적의 집, 패시브하우스 자연계에 존재하는 최고의 집은 무엇일까? 구멍을 척척 뚫어주는 드릴, 미세한 수치까지 계산해내는 컴퓨터, 최근에는 사물의 실제 모양을 구현해내는 3D 프린트까지 만들어냈지만, 인류의 건축 기술은 아직까지 개미 중에서도 진화가 덜 된 종인 흰개미의 집짓기 기술에 비할 바가 못 된다는 게 과학자들의 의견이다. 호주와 아프리카 일대에 서식하는 흰개미는 잘 보이지도 않을 만큼 작은 개체지만 주로 죽은 나무 속이나 땅 위에 건물 3~4층 높이나 되는 거대한 탑 모양의 집을 짓는다. 흰개미의 배설물, 나뭇재, 흙을 혼합해 만든 흰개미 집은 온도와 습도 조절력이 기가 막혀 일교차가 극심한 호주의 초원이나 아프리카의 사막에서도 연평균 최적의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한다. 우리처럼 석유나 전기를 쓰지 않고도 태양열과 지열, 건물 구조를 이용해 완벽한 냉난방과 공기 순환을 하니 그 놀라운 친환경 기술 앞에서 영장류의 최고봉인 사람도 부러워할 수밖에. “흰개미처럼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설계만으로 최적의 냉난방과 공기 순환이 되는 집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 답하는 건축 기술을 패시브하우스라고 한다. 독일과 스웨덴 학자들이 패시브하우스를 고안했고, 1991년 독일에서 첫 건물을 지은 후 세계 건축 문화를 주도하는 친환경 건축 기법이 되었다. 그간 외국책에서 보며 부러워하던 패시브하우스가 우리나라에도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한국패시브건축협회가 보급형으로 짓고 꼼꼼하게 인증한 경기도 이천시의 표준주택과 최근 경남 거창 송정지구에 패시브하우스 단지를 짓고 있는 HB로이건설의 패시브하우스 공법을 통해 패시브하우스가 어떻게 지어지고 있는지 알아봤다. 한국패시브건축협회가 보급형으로 설계하고 시공한 경기도 이천 표준주택 3호.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건축주의 쾌적한 환경에 집중했다. 이천 패시브하우스 4.9ℓ 표준주택 3호 한국형 패시브하우스의 표준을 제시하다! 고통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주택 표준주택의 탄생비화는 단독주택 시장의 분위기 변화에서 출발했다. 최근 큰 집에서 작은 집으로, 보여주려는 집에서 사는 집으로 변하는 시장의 분위기는 표준주택을 만들어야 하는 근거를 제시했다. 협회는 주택 시장이 합리적 방향으로 간다는 믿음으로 ‘고통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집’을 계획했다. 이 집의 기본원칙은 저에너지 주택이며, 기준을 만족하는 자재를 사용하고, 선택부터 완공까지 전 과정이 투명하며, 협회 차원의 보증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협회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대외적으로 각종 문헌과 설문을 통해 주택의 시공과정, 혹은 완공 후 소비자가 어떤 점에 가장 불편을 느끼는지 조사했고, 이런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평면의 구성과 동선, 면적에 대해 고민했다. 내부적으로는 각종 자재 성능과 환기장치 배치, 창의 크기와 위치, 보일러 배치 등에 대해 연구했다. 협회가 연구를 거듭하며 사용한 종이 분량만 10톤 트럭이 가득할 정도였다. 성능, 품질 제대로 갖춘 ‘자판기 주택’ 협회는 표준주택을 ‘자판기주택’이라고 한다. 자판기주택이지만, 제대로 된 성능과 품질을 갖춘 주택이다. 최정만 회장은 ‘남의 돈 갖고 장난치지 말자’는 취지에서 표준주택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표준주택은 비록 디자인적으로 단순하지만, 가격 대비 패시브하우스의 기능을 극대화한 주택이기 때문이다. 이천의 표준주택은 경골 목구조로 연면적이 99.16㎡(29.996평)이며 다락은 33㎡(9.983평, 실사용 면적의 절반인 3평만 산정)이다. 에너지 효율은 서울과 경기를 기준으로 5ℓ 기준이다. 표준주택은 일반 택지지구 주택 필지 크기를 고려해 최대한 남측면의 폭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가로 13.8m, 세로 7.1m의 크기로 시공했다. 가로의 폭은 OSB 합판 한 장을 기준으로 자재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범위에서 결정했다. 거실은 지붕까지 높은 층고를 확보하고 거실을 중심으로 다락을 포함한 모든 공간이 연결될 수 있도록 개방감을 준 것이 특징이다. 표준주택 남측은 최대한 유리창의 면적을 확보해 겨울철 태양에너지를 끌어들일 수 있도록 했다. 여름철 일사량은 고정차양 또는 전동 블라인드로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2개의 화장실은 외기와 면하는 창을 둬 샤워 후 과잉 공급된 습기를 외부로 배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고효율, 경제성, 쾌적성 모두 충족 표준주택은 설계변경이 거의 없다. 하지만 대지의 특성에 따라 주 출입구의 위치가 변경될 수 있도록 남쪽 현관과 1층 화장실이 서로 마주보도록 해 두 곳 위치가 쉽게 변경되도록 했다. 이처럼 표준주택은 주택 전반에 걸쳐 환기와 단열, 기밀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 패시브하우스가 완성됐다. 협회가 늘 추구하는 고효율, 경제성, 쾌적성이라는 패시브하우스의 목표에 충실했다. 사실 이 세 가지를 충족하기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패시브하우스는 이 세 가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공을 들인 주택이다. 예산에 맞춰 최대한 건강하고 쾌적하게 지었기에 이 집의 건축주는 평생 추위 걱정과 하자 걱정 없이 따뜻하고 좋은 공기 질 속에서 행복하게 살 것이다. 바로 패시브하우스가 지향하는 집의 철학이기도 하다. 건축정보 용도 4.9리터 표준주택 위치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건축물이름 표준주택 3호(이천) 설계사 자림ENC 건축사사무소 (정회원사), (주)목금토 건축소사무소 (정회원사) 시공사 (주)풍산우드홈 (정회원사) 기계설비설계사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연면적 99.16㎡(29.996평) 규모 지상 1층 건축구조 경량목구조(프리패브 복합패널) 주요내장재 합지 벽지 및 루버 주요외장재 조적 및 사이딩 외벽구성 T9.5mm 석고보드 2겹+T38mm 설비층+가변형투습방습지 +T140mm 25K 글라스울(2×6 Stud)+T11 OSB +T38mm 32K 글라스울(2×2 Stud) 2겹+투습방수지 +T38mm 통기층+조적 / 사이딩 마감 외벽 열관류율 0.182W/㎡·K 지붕구성 T9.5mm 석고보드 2겹+T38mm 설비층+가변형투습방습지 +T235mm 25K 글라스울(2×10 Stud)+T38mm 32K 글라스울(2×2 Stud) +투습방수지+T38mm 통기층+T11 OSB+방수시트+금속지붕 마감 지붕 열관류율 0.152W/㎡·K 바닥구성 T100mm 압출법보온판 1호+T350~400m 기초철근콘크리트 +T150mm 비드법보온판 1종2호+T35~40mm 무근콘크리트 +T10mm 강화마루 or 논슬립 타일 마감 바닥 열관류율 0.131W/㎡·K 창틀 제조사 VEKA 창틀 열관류율 1.0 W/㎡·K 유리 제조사 동국유리 유리 구성 4Loe1+12Ar+4CL+8Ar+4CL+12Ar+4Loe1 유리 열관류율 0.5 W/㎡·K 창호 기밀성능(국내기준) 0.00㎥/㎡·h 유리 g값 0.41 현관문 제조사 레하우 현관문 열관류율 1.19W/㎡·K 문 기밀성능(국내기준) 0.13㎥/㎡·h 기밀성능(n50) 0.67회/h 환기장치 제조사 셀파씨엔씨(주) 환기장치효율(난방효율) 78% 난방면적 85.8㎡(25.95평) 난방에너지요구량 49kWh/㎡·a 난방부하 30W/㎡ 1차 에너지소요량 143kWh/㎡·a 계산프로그램 PHPP8.5, HEAT2 건축물 공사비 189,000,000원(VAT별도) 인증번호 2015-S-003 01_제1공장 내부 전경 02_구조용 패널 제작(스터드 설치) 03_복합 패널(단열재 삽입) 04_복합 패널 제작(투습 방수지및가변형 방습지 설치) 05_복합 패널 공장 제작 중에 현장에서는 기초 슬라브 및 가설 시설물 설치 06_복합 패널 상차 현장 반입 07_외벽체 조립 08_내벽체 조립 09_장선 조립 10_대들보 조립 11_지붕 패널 조립 12_내외부 기밀 작업 13_처마 조립 14_창호 설치 15_중간 기밀성 테스트 16_지붕 방수 시트 시공 17_전기 및 기계설비 시공 18_내부 방통치기 19_내부 마감 작업 20_외부 마감 작업 (주)풍산우드홈 김창근 대표 “패시브하우스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파” 표준주택 3호 설계 과정에서 신경을 많이 썼다고 들었다. 풍산우드홈은 2015년 7월까지 패시브하우스 인증을 업계에서 가장 많은 17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지은 표준주택 3호는 협회 차원에서 하는 거라 부담감이 컸다. 제대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정말 열심히 기획하며 지었다. 보통 30평 주택은 설계 도면이 많아봐야 열 장이 조금 넘는 정도인데, 이번에 지은 표준주택은 설계 도면만 두꺼운 책으로 한 권이 될 정도다. 비록 고생은 많았지만 패시브하우스 기밀 조건을 통과하는 등 결과가 좋았다. 건축주가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어 보람을 느낀다. 표준주택 3호를 지으며 가장 어려웠던 점은? 공법 자체가 달라서 그걸 실현하는 게 어려웠다. 그동안 패시브하우스는 단열재를 외부에 설치하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이번 표준주택 3호를 시공할 때는 올해 초 의정부 화재로 인해 강화된 건축법에 맞춰 내장재를 바꿔 단열하는 공법을 채택했다. 원래 창문과 나무가 닿는 부위는 실리콘으로 처리하는데, 이번에는 실리콘을 사용하지 않고 창문과 나무를 연결하는 등 다양한 공법을 도입했다. 패시브하우스에서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작업 전에 전기나 기타 설비 등 협력업체와 충분한 의사소통이 이뤄져야 한다. 책임자는 협력업체 직원에게 기밀 층을 훼손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꼭 알려줘야 한다. 이번에 함께 진행한 협력업체들은 몇 년 동안 패시브하우스를 함께 진행한 곳이라 마음 편히 작업할 수 있었다. 풍산우드홈의 향후 계획은? 현재 풍산우드홈은 패시브하우스 시공에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래서 풍산우드홈에서 패시브하우스를 지으면 제대로 짓는다는 말을 듣고 싶다. 앞으로도 지금까지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축주에게 주거 만족을 주는 쾌적한 패시브하우스를 짓고 싶다. 한국패시브건축협회 회원사로서 패시브하우스 보급 확대에도 기여하고 싶다. (주)풍산우드홈에서 시공한 용인 e블레시움 패시브하우스. 주변 자연환경을 이용해 채광, 환기, 단열 등을 해결함으로써 건물의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했다. (주)HB로이건설 SIP + HIP 친환경 미래를 패시브하게 설계하다! 경상남도는 거창군 거창읍 송정리 일대 도시개발지구인 거창송정지구 24만4,564㎡에 330억 원을 들여 친환경 택지를 조성해 2016년 7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곳 거창송정지구 중 7,500여㎡에 패시브하우스 27채와 하이브리드 가로등 등을 갖춘 패시브하우스 단지도 들어선다. HB로이건설은 패시브하우스 단지를 비롯해 탄소 저감형 단독주택 또는 공동주택 조성에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HB로이건설은 패시브형 저에너지 주택을 위한 특화된 단열재와 공법으로 패시브하우스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설계에서 예비 건축주들이 건축비용 상승을 최대한 억제하고, 예산에 맞는 마감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건축주 스스로 선택의 폭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이를 위해 용인에 패시브하우스 홍보관을 열고 실제 구조용 단열패널 ‘SIP’와 고성능 단열패널 ‘HIP’ 공법을 통해 최소의 난방비용으로 쾌적한 주거생활과 탄소 배출도 줄이는 저에너지 주택 보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사전 예약제로 원하는 시간에 방문할 수 있는 용인 홍보관은 패시브하우스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1박2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문의 T 070-7515-6715 W www.hblowe.com 구조용 단열패널 SIP (Structural Insulated Panel) SIP는 구조용 합성목재(OSB)를 양면에 두고 그 안에 고성능 단열재(Insulation)를 합지 및 일체화시킨 패널로써, 공장생산을 통한 고품질 실현과 에너지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고단열 고성능 패널이다. 시공 시 기밀 테이프와 우레탄폼 충진 등 고기밀 정밀 시공이 가능하므로 고성능 저에너지 건축물에 최적의 패널이다. ● 고단열, 고기밀 기술을 통한 에너지사용량을 최고 87% 절약 ● 패시브하우스 및 제로에너지하우스의 핵심 단열기술 ● 모듈 설계를 통한 건식 벽체 시스템 ● 북미, 유럽에서 개발하고 검증한 한국형 SIP ● 화기에 강하여, 내진, 내풍, 내구성이 우수한 시스템 고성능 단열패널 HIP (High Insulated Panels) HIP는 합성목재(OSB) 또는 무기질 경량보드와 단열판(Insulated)을 이용해 만든 고성능 외단열패널. HIP의 양면에 무기질 경량보드(CRC 및 마감재)로 구성돼 있어 화기(불연성)에 강한 친환경 건축자재다. 특히, 외부마감을 다양하게 시공할 수 있으며, 내부에는 구조적 심재(OSB)와 고성능 단열재를 합지시켜 안정성을 갖췄다. 로이하우스에 적용되고 있는 HIP 하우징 시스템은 저에너지 주택과 패시브하우스에서 요구하는 단열 및 기밀, 방습의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국토해양부 그린홈사업단과 한국패시브건축협회가 인증하는 로이의 하우징시스템은 경량철골 또는 목구조에 고성능 단열패널 HIP를 활용해 벽체를 구성하는 시스템으로 저에너지 주택과 패시브하우스에 적합하다. HB로이건설 패시브하우스 홍보관 시공 과정 01_기초 콘크리트 타설 02_1층벽체 철골 설치 03_1층 벽체 골조 완료 04_지붕 장선 패널라이징 05_지붕 SIP시공 06_1층 HIP-Z시공 07_2층 HIP-Z 시공 08_폐열회수환기장치 설치 09_창호 설치 후 EPS 30T 보강 10_외단열 후 메쉬 미장 11_내부 기밀테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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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ive House] 패시브하우스 기밀테스트 현장
- 왜 패시브하우스인가? 사단법인 한국패시브건축협회는 지난 8월 11일 이천의 한 전원주택에서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기밀성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번 테스트는 한국패시브건축협회 회원사가 시공한 저에너지 표준주택(3호)의 기밀성능을 최종적으로 평가받는 자리였다. 기밀성테스트 후 진행된 표준주택 설명회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30여 명의 예비건축주들이 모여들었다. 최근 각광받는 패시브하우스에 대해 살펴보자. 정리 | 김경한 사진 | 백홍기 자료제공 | 한국패시브건축협회 070-7603-6621 www.phiko.kr 기밀성테스트는 평상시에 배수구트랩이 물로 채워져 있다는 가정 하에 진행한다. 난방효과를 극대화한 패시브하우스 패시브하우스는 별도의 난방 설비 없이 겨울을 지낼 수 있는 건축물을 말한다. 이는 열이 실내에 머물 수 있도록 건물을 고단열과 고기밀로 설계하고 환기로 버려지는 열을 회수하는 열 교환 환기장치를 이용함으로써 가능하다. 주택 내에서 발생하는 인체 발열, 조명 발열, 기기 발열과 함께 주택 외부에서 들어오는 태양열을 철저히 머물도록 해 난방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한국패시브건축협회는 국내 주택의 난방에너지 사용량이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약 65%를 차지하며, 패시브하우스는 기존의 난방장치 없이 난방에너지를 95% 가까이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적당량의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제로에너지주택을 실현하는 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난방에너지 효율 1.5ℓvs 5ℓ 패시브하우스의 난방에너지 효율은 바닥면적 1㎡ 당 1년 동안 사용하는 난방 등유량(ℓ)으로 평가한다. 독일패시브하우스연구소(PHI)는 난방에너지 효율이 1.5ℓ인 주택을 패시브하우스로 인증한다. 이에 반해 한국패시브건축협회는 국내주택의 성능수준, 다른 문화와 서로다른 생활방식이나 바닥 냉난방 방식 등을 고려해 난방에너지 효율이 5ℓ인 주택을 패시브하우스로 인증한다. 현재 시공하는 국내 건축물들은 계속 강화된 국내 단열기준에 의한 건물에너지 해석 결과 난방에너지 요구량 기준으로 약 10ℓ 중반대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국내 현실에서 거의 10배에 가까운 성능향상은 부족한 기술 수준과 대부분의 자재를 수입해야만 하는 여건 때문에 많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 건축주의 부담을 줄이고, 우리나라 자재를 사용하거나 자재의 가능성을 높이면서 시장의 규모를 키울 목적으로 인증의 범위를 우리현실에 맞게 넓혀야 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공기 난방방식이 아닌 바닥 복사 난방방식을 사용하는 문화이기 때문에, 공기만을 데워서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는 공기난방에 비해, 바닥과 실내공기 온도를 동시에 높여야 하므로 더 많은 난방에너지가 사용된다. 다시 말하면 바닥 난방을 하면 바닥의 온도는 딱 좋은데 실내 공기 온도가 너무 올라 더워지고, 실내 온도 기준으로 보일러를 자동운전으로 맞추면 보일러가 거의 작동하지 않음에도 실내 공기 온도는 딱 좋은데 바닥이 너무 차게 느껴지는 불편함이 생긴다. 이는 패시브하우스에서 가장 중요한 쾌적의 개념에 부합하지 않는다. 따라서 바닥 복사 난방방식을 사용하는 우리 방식에 맞게 난방에너지 성능을 건축 물리적으로 검토해 낮출 필요가 있었다. 이러한 현실적인 상황에 더해 열교와 기밀, 환기 등과 같은 개념이 부족한 상황에서 우리나라에 1.5ℓ는 합리적 선택이라고 볼 수 없으며, 자칫 거주자의 쾌적성과 건강, 그리고 건물에 치명적인 손상을 야기할 수도 있기에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었다고 협회 관계자는 밝혔다. 패시브하우스의 궁극적 목표 한국패시브건축협회 조민구 사무국장은 패시브하우스의 궁극적 목표가 인간의 ‘쾌적성’이라고 밝혔다. “패시브하우스는 인간이 가장 편안하고 위생적이며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주택입니다. 아무리 단열이 뛰어난 주택이라도 환기가 잘 되지 않거나 기밀하지 못하면 쉽게 결로 현상이 생기고 곰팡이가 피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패시브하우스는 고단열과 고기밀, 열 교환 환기장치, 창호, 차양을 통해 결로 현상과 곰팡이, 새집 증후군을 벗어나 쾌적한 환경에서 살도록 도와주는 주택입니다.” 이처럼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패시브하우스는 자라나는 세대뿐만 아니라 연로하신 부모님까지 온 식구가 함께 ‘내 집’에 사는 즐거움을 누리게 해주는 이상적인 주택임에 틀림없다. 기밀테스트 현장 속으로! 패시브하우스 기밀성테스트를 하는 이유는 기밀성이 외피를 통한 열손실이나 구조체의 손상, 거주자의 열적 쾌적도 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지난 8월 11일 표준주택 3호의 기밀성테스트를 진행한 한국패시브건축협회와 풍산우드홈(시공사) 관계자들은 테스트 시간 내내 긴장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패시브건축협회 김인호 대리가 최종 기밀성테스트를 하기 위해 팬을 설치하고 있다. 최종테스트에서는 실생활환경과 동일한 상황조건에서 기밀 성능을 측정한다. 기밀성테스트의 진행방법 기밀성테스트는 패시브하우스 건물의 기밀성을 테스트하는 작업이다. 기밀성이란 건축물에 의도하지 않은 공기의 출입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기밀성테스트 순서는 먼저 외기와 접한 개구부(문, 또는 창)에 팬을 설치하고 실내외 공기를 유입하거나 유출시켜 실내를 가압하거나 감압한다. 이후 실내외 압력차가 임의의 설정값(50pa)에 도달했을 때 팬의 풍량을 측정해 실측대상의 침기량 또는 누기량을 산정해 기밀 성능을 평가한다. 기밀 층을 보수하는 중간테스트 기밀성테스트는 1차(중간)테스트와 2차(최종)테스트로 총 2회에 걸쳐 실시한다. 중간테스트는 건물 외피의 기밀시공이 완료된 시점에 진행한다. 한국패시브건축협회 조민구 사무국장은 중간테스트에서 실내 공기를 빼내 압력을 낮춰(감압) 건물 내에서 공기가 새는 부위를 찾는다고 밝혔다. “중간테스트는 1~2시간 동안 작업자들이 와서 잠깐 테스트하고 끝내는 게 아닙니다. 시공사는 4~5명의 인력을 투입해 며칠 동안 중간테스트를 하며 새는 부위를 확인하고 창호나 전기, 설비 부분 등을 대대적으로 보수합니다.” 기밀 성능을 확정짓는 최종테스트 최종테스트는 모든 공정이 완료돼 건축주가 주택을 사용하기 직전에 한다. 최종테스트 때는 마감이 완료된 상태이기 때문에 기밀성이 낮아도 뜯어고칠 수 없다. 따라서 최종테스트에서 나오는 수치가 해당 주택의 최종 기밀 성능이다. 이날 기밀성테스트 검사자인 한국패시브건축협회 김인호 대리는 최종테스트에서는 건물의 모든 난방기기나 환기장치를 사용할 때와 동일한 상태로 만들고 진행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집안으로 연결돼 나와 있는 에어컨 호스는 원래 막혀 있는 부분이므로 밀봉하고, 배수구의 봉수는 평상시에 물이 채워져 있으므로 물도 채워 넣는다. 이와는 반대로 평소에 개봉돼 있는 보일러 실이나 연료 저장고의 환기구, 난방구역에 설치된 굴뚝 통풍구, 열쇠 구멍 등은 개방한다. 최종테스트에서 실내 공기의 가압과 감압 수치를 모두 측정하며 두 값의 평균값으로 최종 기밀성능을 평가한다. 독일패시브하우스연구소(PHI)는 패시브하우스의 기밀조건을 50pa(파스칼)일 때 시간당 0.6회 이하(50pa ≤ 0.6회(1/h))로 정했다. 이는 공기압력 차이가 50pa인 기후조건에서 주택 내외부로 드나드는 틈새바람(침기와 누기)의 양이 시간당 실내체적의 0.6회(60%) 정도라는 것이다. 이에 비해 한국패시브건축협회는 국내 실정에 따라 패시브하우스의 기밀성 조건을 주택의 에너지성능수준에 따라 50pa ≤ 0.6회, 1.0회, 1.5회(1/h)까지로 정했다. 지난 8월 11일 실시한 최종테스트에서 표준주택 3호의 가압 및 감압 평균값이 0.67회로 나와 표준주택으로 인증받는 기밀성 조건을 통과했다. 최종테스트를 통과하자 테스트 내내 긴장감이 역력하던 풍산우드홈(시공사) 서범석 소장의 얼굴에 생기가 돌아왔다. 꼼꼼한 점검과 시공이 필요 한국패시브건축협회 조민구 사무국장은 최종테스트에서 기밀 성능이 안 나와 고생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최종테스트 때 긴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 번은 어떤 패시브하우스 중간테스트 때 기밀 조건이 0.3회가 나왔지만, 최종테스트 때는 1회가 나왔다. 건축주 계약서에는 기밀 조건이 0.6회로 돼 있으므로 자칫하다간 계약이 파기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시공사 직원들은 손해를 감수하며 마감재를 다 떼어내면서까지 기밀 층이 훼손된 곳을 찾아야 했다. 주택 구석구석을 다 찾아보다 어느 한 직원이 지붕 속 빈 공간을 비집고 들어가 훼손된 기밀 층을 발견했다. 전기 작업자가 태양광 전선을 내부에 연결하면서 무의식중에 기밀 층을 찢었던 것이다. 조민구 사무국장은 “완벽한 패시브하우스 시공을 위해서는 후속공정에 오는 모든 작업자들을 철저히 교육하고 주기적으로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 책임자는 작업자에게 절대 훼손하면 안 되는 부위를 설명하고 만약 훼손하더라도 책임자에게 바로 알리도록 교육해야 한다. 한국패시브건축협회는 단열성능을 높이고, 기밀층 훼손을 방지해 더욱 완성도를 높인 패시브하우스를 시공하기 위해 표준주택 3호에 복합 패널 라이징을 사용했다. 복합 패널 라이징은 단열, 기밀, 전기 설비를 패널 하나로 완성한 제품이다. 공장에서 만든 복합 패널 라이징은 시공현장에서 조립한 후 내·외부 마감만 하면 돼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복합 패널 라이징의 최대 장점은 정확한 시공 품질 확보에 있다. 패시브하우스는 구현 성능의 기준이 있고, 이 기준을 만족하기 위해서는 똑같은 자재를 사용하더라도 시공자의 기술과 숙련도에 따라 구현되는 성능의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에 비해 복합 패널 라이징은 공장에서 동일한 정밀도와 숙련도로 제작해 패시브하우스 요구조건을 일정한 수준에 맞춰 구현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표준주택 3호의 복합 패널 라이징 제작은 협회 회원사인 럼버홈코리아가 맡았다. ‘기호’를 넘어 ‘필수’가 되어가는 표준주택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 관계자는 2017년부터 새로 짓는 주택을 패시브하우스 수준으로 설계하도록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패시브하우스는 개인 기호를 넘어 주택 시공의 필수요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큰 만큼, 업계 모두 패시브하우스의 기술 발전을 위해 분주히 나서야 할 때이다. "표준주택은 기밀 성능에 충실한 주택이다" 한국패시브건축협회 최정만 회장 Q. 한국패시브건축협회는 언제 출범했나? A. 개인적으로 패시브하우스는 우연히 알게 됐다. 그 당시 ‘너무 좋은데 표현을 못할’ 정도로 그 매력에 푹 빠졌다. 지인에게 패시브하우스에 대해 배운 후, 패시브하우스 교육프로그램을 열었다. 그 때 교육에 참석했던 사람들과 함께 정기적인 모임을 가진 게 이 협회의 모태다. 협회는 2009년 3월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고, 2013년 1월 국토부로부터 비영리법인으로 정식 인가받았다. Q. 회원사는 얼마나 되나? A. 먼저 회원사는 30개 정도 되며, 설계사와 시공사가 50 대 50 비율이다. 협회 회원사가 되기 위해서는 1년에 4차례 하는 패시브하우스 교육을 수강해야 한다. 패시브하우스는 어느 정도 지식을 갖추고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Q. 패시브하우스 관련 업무 추진 시 어려운 점은? A. 국내 주택 시장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제대로 된 집을 지으려면 더 이상 싸지면 안 되는 조건이 있는데 국내 주택시장은 그런 조건 없이 무조건 싼 것만 찾는다. 일반 주택은 평당 300~400만 원 정도면 짓는 반면, 패시브하우스는 평당 500~600만 원 정도 든다고 얘기하면 다들 왜 그렇게 비싸냐며 의아해 한다. 그걸 설득하는 게 어렵다. Q. 표준주택을 추진하며 가장 고민한 부분은? A. 표준주택을 시작할 때, 예쁘지만 비싼 집이냐 싸지만 덜 예쁜 집이냐를 놓고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업계에서는 ‘건축사는 남의 돈 갖고 자기 이름을 알리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결국 내부적으로 남의 돈 가지고 장난치지 말자는 결론에 이르렀다. 표준주택이 너무 비싸면 패시브하우스의 보급에 발목을 잡을 거라는 생각도 들어, 디자인보다는 기밀 성능에 충실한 표준주택을 짓기로 했다. 기술적으로 표준주택 3호는 거의 완벽하다고 볼 수 있다. Q. 한국패시브하우스의 향후 계획은? A. 올해 표준주택 완공 목표는 5채였다. 이미 3채는 완료했고 네 번째 주택은 공사 중이며 다섯 번째 주택은 계약 직전까지 와있다. 올해 목표는 완료했으므로 내년에 한발 더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여러 가지 어려움은 있겠지만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할 것’이라 믿는다. "패시브하우스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싶다" 풍산우드홈 김창근 대표 Q. 표준주택 3호 설계 과정에서 신경을 많이 썼다고 들었다. A. 풍산우드홈은 지난 7월까지 패시브하우스 인증을 업계에서 가장 많은 17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지은 표준주택 3호는 협회 차원에서 하는 거라 부담감이 컸다. 제대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정말 열심히 기획하며 지었다. 보통 30평 주택은 설계 도면이 많아봐야 열 장이 조금 넘는 정도인데, 이번에 지은 표준주택은 설계 도면만 두꺼운 책으로 한 권이 될 정도다. 비록 고생은 많았지만 패시브하우스 기밀 조건을 통과하는 등 결과가 좋았다. 건축주가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어 보람을 느낀다. Q. 표준주택 3호를 지으며 가장 어려웠던 점은? A. 공법 자체가 달라서 그걸 실현하는 게 어려웠다. 그동안 패시브하우스는 단열재를 외부에 설치하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이번 표준주택 3호를 시공할 때는 올해 초 의정부 화재로 인해 강화된 건축법에 맞춰 내장재를 바꿔 단열하는 공법을 채택했다. 원래 창문과 나무가 닿는 부위는 실리콘으로 처리하는데, 이번에는 실리콘을 사용하지 않고 창문과 나무를 연결하는 등 다양한 공법을 도입했다. Q. 패시브하우스에서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A. 작업 전에 전기나 기타 설비 등 협력업체와 충분한 의사소통이 이뤄져야 한다. 책임자는 협력업체 직원에게 기밀 층을 훼손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꼭 알려줘야 한다. 이번에 함께 진행한 협력업체들은 몇 년 동안 패시브하우스를 함께 진행한 곳이라 마음 편히 작업할 수 있었다. Q. 풍산우드홈의 향후 계획은? A. 현재 풍산우드홈은 패시브하우스 시공에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래서 풍산우드홈에서 패시브하우스를 지으면 제대로 짓는다는 말을 듣고 싶다. 앞으로도 지금까지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축주에게 주거 만족을 주는 쾌적한 패시브하우스를 짓고 싶다. 한국패시브건축협회 회원사로서 패시브하우스 보급 확대에도 기여하고 싶다. 표준주택, 한국적 패시브하우스의 표준을 제시하다! 한국패시브건축협회 조민구 사무국장이 예비건축주들에게 표준주택 3호의 기밀 성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풍산우드홈(시공사) 서범석 소장이 표준주택 3호의 최종테스트 진행과정을 신중히 살펴보고 있다. 한국패시브건축협회(이하 협회)는 오랫동안 합리적 가격으로 저에너지주택을 지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많은 건축주가 주택을 짓는 과정에서, 더 나아가 완공 후에도 잘못된 주택 시공으로 인해 고통을 겪는다. 이는 ‘집을 지으면 10년 늙는다’는 표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런 말이 떠도는 이유는 허가만 내주는 설계사무소, 도면 없이 시공하는 시공사, 잔금 주지 않는 건축주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결국 설계사무소, 시공사, 건축주 모두 손해 보는 업계 현실에서 협회가 합리성을 갖춘 저에너지주택을 보급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오랜 고민과 시행착오 끝에 협회는 패시브하우스 표준주택을 세상에 내놓았다. 고통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주택 표준주택의 탄생비화는 단독주택 시장의 분위기 변화에서 출발했다. 최근 큰 집에서 작은 집으로, 보여주려는 집에서 사는 집으로 변하는 시장의 분위기는 표준주택을 만들어야 하는 근거를 제시했다. 협회는 주택 시장이 합리적 방향으로 간다는 믿음으로 ‘고통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집’을 계획했다. 이 집의 기본원칙은 저에너지 주택이며, 기준을 만족하는 자재를 사용하고, 선택부터 완공까지 전 과정이 투명하며, 협회 차원의 보증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협회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대외적으로 각종 문헌과 설문을 통해 주택의 시공과정, 혹은 완공 후 소비자가 어떤 점에 가장 불편을 느끼는지 조사했고, 이런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평면의 구성과 동선, 면적에 대해 고민했다. 내부적으로는 각종 자재 성능과 환기장치 배치, 창의 크기와 위치, 보일러 배치 등에 대해 연구했다. 협회가 연구를 거듭하며 사용한 종이 분량만 10톤 트럭이 가득할 정도였다. 제대로 된 성능과 품질 갖춘 ‘자판기주택’ 협회는 표준주택을 ‘자판기주택’이라고 한다. 자판기주택이지만 제대로 된 성능과 품질을 갖춘 주택이다. 최정만 회장은 “남의 돈 갖고 장난치지 말자”는 취지에서 표준주택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표준주택은 비록 디자인적으로 단순하지만 가격 대비 패시브하우스의 기능을 극대화한 주택이기 때문이다. 표준주택은 경골 목구조로 연면적이 99.16㎡(30.05평)이며 다락은 33㎡(10평, 실사용 면적의 절반인 3평만 산정)이다. 에너지 효율은 서울과 경기를 기준으로 5ℓ 기준이다. 표준주택은 일반 택지지구 주택 필지 크기를 고려해 최대한 남측면의 폭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가로 13.8m, 세로 7.1m의 크기로 시공한다. 가로의 폭은 OSB 합판 한 장을 기준으로 자재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범위에서 결정했다. 거실은 지붕까지 높은 층고를 확보하고 거실을 중심으로 다락을 포함한 모든 공간이 연결될 수 있도록 개방감을 준 것이 특징이다. 표준주택 남측은 최대한 유리창의 면적을 확보해 겨울철 태양에너지를 끌어들일 수 있도록 했다. 여름철 일사량은 고정차양 또는 전동 블라인드로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2개의 화장실은 외기와 면하는 창을 둬 샤워 후 과잉 공급된 습기를 외부로 배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표준주택은 설계변경이 거의 없다. 하지만 대지의 특성에 따라 주 출입구의 위치가 변경될 수 있도록 남측 현관과 1층 화장실이 서로 마주보도록 해 두 곳 위치가 쉽게 변경되도록 했다. 이와 같이 표준주택은 주택 전반에 걸쳐 환기와 단열, 기밀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 주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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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ive House] 패시브하우스 기밀테스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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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전원주택 트렌드 읽기 ④
- 패시브 하우스 조기 정착을 위하여 신•재생에너지처럼 패시브 하우스도 인센티브 필요 아파트 중심의 부동산 불패 신화가 깨지면서 주거의 유형과 형태가 거주의 질이 높은 전원으로, 개성을 살리는 단독주택으로 바뀌고 있다. 바로 전원주택인데,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에서는 겨울철 난방비가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니다. 냉난방 비용을 줄이면서 쾌적하게 생활하는 방법은 없을까. 바로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이다.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는 패시브 건축물이란 “일반적으로 난방을 위한 설비 없이 겨울을 지낼 수 있는 건축물을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사용 면적당 연간 에너지 요구량이 15㎾/㎡(약 1.5ℓ) 이하여야 하며, 이는 건물을 고단열, 고기밀로 설계하고 열 교환 환기장치를 이용해 환기로 인해 버려지는 열을 철저하게 회수함으로써 가능하다(신·재생에너지는 필수 요소가 아님)”고 한다. 패시브 하우스는 일반 주택에 비해 연간 에너지 요구량을 85∼90% 절감하기에 그만큼 냉·난방비와 화석연료를 줄일 수 있다. 독일 패시브하우스연구소는 “일반 주택에 비해 10% 미만의 추가 비용을 부담하면, 패시브 하우스 건축이 가능하다”고 한다. 10% 추가 비용은 나라별 패시브 하우스 자재, 설계, 시공 기술 그리고 공급 가치 체계(Supply Value Chain)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건물의 총 생애 주기를 고려하면 가치를 높이고 초기 추가 비용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이렇듯 패시브 하우스는 친환경성, 경제성, 쾌적성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하지만 많은 건축주가 패시브하우스가 아닌 중앙 정부와 지자체에서 보조금을 주는 태양광, 태양열, 지열, 풍력 등 액티브 하우스Active House 쪽으로 접근한다. 패시브 하우스를 미래의 가치가 아닌 현재 가격으로만 바라보기 때문이다. 패시브 하우스를 전제로 액티브 하우스,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 순으로 접근해야 주택이 친환경 개미 발전소 역할을 하면서 후대에 채무로 물려줄 원전을 한 기라도 더 줄일 수 있다. 앞뒤가 바뀐 접근은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격이다. 패시브 하우스의 보급 확산, 그 걸림돌은 무엇일까. 패시브 하우스 컨설턴트인 이정현 ㈜해강인터내셔널 대표이사에게 해법을 들어보자._편집자 註 글 이정현 자료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DB 기후 변화와 지구 온난화는 전 인류가 당면한 가장 큰 위협이며, 에너지 고갈과 온실가스 문제는 시급을 다퉈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이다. 2013년에도 우리는 블랙아웃에 대한 공공연한 공포 속에서 지냈다.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비롯된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은 지나치게 원전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의 전력 공급 체계에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경제학에서 배운 수요와 공급의 법칙 그리고 가격 형성에 대한 기초지식만으로도 향후 에너지 가격에 대한 예측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동안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면서 당면한 에너지 문제들을 풀어나가고자 했다. 하지만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액티브적인 접근은 경제성의 한계에 부딪혀 정부의 지원이 없이는 성장할 수 없는 인큐베이터 속 신생아와 같은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가계 재정을 지속적으로 안정적으로 가져가려면 지출을 줄이는 것(패시브적인 접근)이 우선된 상태에서 수입을 늘리는 것(액티브적인 접근)이 이상적이다.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와 생산 측면에서 말하자면, 에너지를 덜 소비하는 패시브적인 기초가 이뤄진 상태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액티브적인 접근이 따라와야 한다 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패시브 하우스의 개념이 소개되고 본격적으로 전파된 것은 그리 오래지 않다. 하지만 최근 건축과 관련한 화두 중에 패시브 하우스만큼 폭넓은 층에서 거론되는 것이 있을까 싶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겠지만 가장 주된 이유는 패시브 하우스가 현재 건축이 안고 있는 시대적인 문제, 특히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과 건강 그리고 쾌적성 향상에 대한 솔루션을 가장 현실적으로 그리고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을 수 없을 만큼 신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빠르게 진화시킨다. 하지만 패시브 하우스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에 비해 그 장점에 걸맞도록 제대로 건축된 패시브 하우스 사례는 손으로 꼽을 정도이다. 그 이유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 한다. 첫째, 거창한 로드맵만 제시하고 세부 플랜과 지원에 무관심한 정부이다.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에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해법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향상으로 잡고 2017년부터 모든 신축 건축물의 패시브 하우스화, 2025년부터 제로 에너지 하우스화를 의무화하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그 이후 눈에 띄는 정책상의 변화나 실질적인 지원이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패시브 하우스의 중요한 축 중의 하나인 건축물의 기밀 기준조차 없는 것이 현재 우리나라의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2017년부터 모든 신축 건축물의 패시브 하우스화를 의무화하겠다는 것은 2017년 남북통일을 이룩하겠다는 것보다 어려워 보인다. 기술 자립이 전제되지 않은 패시브 하우스는 기술 역량 부족으로 인한 저기능화와 수입 제품 사용에 따른 고비용 구 조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이를 개선하려면 정부가 발 벗고 나서야 한다. 패시브 기준을 만족하는 자재를 개발하는 업체와 패시브 건축물을 짓는 건축주에게 정부는 과감한 인센티브를 주어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장려해야 한다. 태어나면서부터 뛰는 아기는 없다. 둘째, 주요 자재의 국산화율이 낮다. 결국 패시브 하우스의 핵심 자재를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기술 역량 부족과 고비용의 한계에 직면한다. 기술 역량의 부족은 기술적인 지원을 자재 수입 업체에 의존하는 바, 특히 초기 적용 시에는 때때로 시공의 시행착오로 이어진다. 가장 대표적인 자재가 고성능 창호, 열 회수 환기장치, 열교熱交 차단재 등이다. 이러한 자재를 국내 생산으로 대체할 때 비용적인 측면의 기여뿐만 아니라 개발과 시장 적용이란 과정을 통해 기술 역량을 증대해 안정적인 기술 정착을 이룰 것이다. 이러한 자재들은 일부는 대기업의 아이템이고 일부는 중소기업의 아이템이지만, 시장성 즉 제한적인 국내시장의 규모를 이유로 자재 개발을 소홀히 한다는 것은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이나 미래에 대한 투자에 지나치게 인색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셋째, 패시브 하우스 디테일이 정착되지 않은 설계사무소이다. 국내에는 바로 시공할 수 있는 높은 완성도를 가진 패시브 하우스 설계도면을 제공할 수 있는 설계사무소가 그리 많지 않다. 현재 국내에 들어선 대형 패시브 하우스 건축물은 대부분 유럽 건축사들에 의해 설계됐다. 또한, 주택의 경우 건축 설계에 대해 제대로 된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풍토에서 인허가 위주의 치열한 생존경쟁에 시달리는 척박한 환경이 문제 중 하나겠지만, 건축이라는 영역에서 건축가의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넷째, 새로운 시도를 꺼리는 시공사이다. 건축의 전체적인 밸류 체인에서 최종 소비자인 건축주와 가장 가까이 있는 시공사는 최소 비용으로 하자를 최소화한 건축물을 최단기간에 생산해내는 것이 최고의 경쟁력일 것이다. 그것이 가격 경쟁력의 원천이다 보니 내용물은 빠지고 3.3㎡(평)당 단가만 말하는 고질적인 레드오션의 깊은 늪으로 빠진다. 일부 앞서나가는 시공사를 보면 어떻게 레드오션에서 블루오션으로 이동하는지 잘 알 수 있다. 물론 시행착오는 있지만, 결국 가격이 아닌 품질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이것은 미래 시장에 대한 예측, 새로운 기술에 대한 배움 그리고 그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는 시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다섯째, 건축 전반의 공정에 대해 제대로 된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려는 건축주의 관성이다. 요즘 건축주는 예전에 비해 젊어졌고 집 짓기에 대한 공부를 참 많이 한다. 온라인에 익숙하다 보니 가격 비교에 상당히 능하고 인터넷 공간에서 다운로드한 자료에 대한 비용 지불을 심리적으로 불편해한다. 건축 설계는 복제가 아닌 창작의 영역이다. 제대로 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정착돼야 디테일한 설계 문화가 자리 잡는다. 이 밖에도 수많은 이유가 있지만, 이상으로 정리하고자 한다. 패시브 하우스가 유일한 답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야 한다는 것은 아무도 부인하지 못하는 당면 과제이다. 한 가지 고무적인 현상은 패시브 하우스의 전파와 확산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애쓰는 협회와 단체가 많다는 것이다. 한국제로에너지건축협회, 한국파시브디자인연구소, 한국패시브건축협회, 한국건축기밀협회 등에서 패시브 하우스 관련 교육과 세미나를 통해 사실상 우리나라 패시브 하우스 시장을 개척해 왔으며, 당분간 이들 협단체의 주도하에 시장이 성장하리라고 생각한다. 2014년 새해에도 더욱 많은 공헌을 기대하면서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田 *패시브 하우스 시공 과정(1월호 108페이지 참고) 남양주 108.4㎡(32.8평) 3리터 하우스 시공: 풍산우드홈㈜ 02-3414-8868 글 이정현 이정현 님은 ㈜해강인터내셔널 대표이사이다. 패시브 하우스 컨설턴트로서 고단열, 고기밀 자재 및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국제로에너지건축협회 사무처장, 한국목조건축협회 에너지고효율건축T/F팀장, 한국건축기밀협회 총무이사이다. ㈜해강인터내셔널 02-416-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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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전원주택 트렌드 읽기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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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형 Green Home의 모든 것] 패시브하우스 요소기술을 적용시킨 퇴촌 110.0㎡(33.0평) 목조 2.7리터 하우스
-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 위치한 이 집은 겉보기엔 담박한 단층 목조주택으로 보이지만 에너지요구량 계산, 기밀성 시험, 열화상 시험을 철저히 거쳐 연간 난방에너지요구량이㎡당2.7ℓ로인정받은패시브주택이다. 우리나라주택평균이 17ℓ정도니 기존주택의 7분의 1 정도 난방비만 들이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는 셈이다. 2009년 11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3월 완공됐고 이를 주말주택으로 이용 중인 건축주는 "확실히 집이 24시간 따듯하고 환기도 잘 돼 쾌적하다"며 "며칠 전 눈이 펑펑올 때도 보일러를 한시간 이상 켜지 않았다. 그 정도로 단열성이 좋다"고 말했다.글 한송이 기자 사진 홍정기 기자 취재협조 ㈜풍산우드홈 패시브하우스는 일반적으로 난방 설비 없이 20℃ 정도의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건축물로 연간 난방에너지 요구량 15㎾/㎡이하를 원칙으로 한다. 북유럽을 중심으로 1990년대부터 보급이 시작된 패시브하우스는 지난해 한국패시브건축협회(회장 최정만)가 설립되면서 국내에도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협회가 패시브하우스 인증을 시작한 이래 목구조로서 두 번째 인증이 진행 중인 주택이 바로 퇴촌 2.7ℓ 하우스다.퇴촌 2.7ℓ하우스는 패시브하우스 연간 난방에너지 소비량이 ㎡당 2.7ℓ로 측정돼 2.7ℓ하우스라는 명칭을 얻었고 설계 및 시공은 ㈜풍산우드홈이 맡았다. 24시간 따뜻하고 쾌적한 퇴촌 2.7ℓ 하우스패시브하우스를 시공할 때는 향을 고려한 배치가 첫 번째로 요구된다. 따라서 퇴촌 2.7ℓ하우스는 동남향으로 집을 배치하고 공간 구획을 방 2개, 공용공간, 주방/식당으로 단순화해 외기와 접하는 면적을 최소화했다. 단열이 중시되는 벽체, 바닥은 이중 단열을 기본으로 했다. 벽체에는 인슐레이션으로 중단열, EPS로 외단열을 시공해 국내 단열 기준의 3배 정도 강화된 열관류율 0.15W/㎡k를 만족시켰다. 바닥은 EPS 1호를 보통 시공되는 단열재 두께의 2~3배인 200㎜ 시공해 단열 성능을 높였다.설계 및 시공을 맡은 풍산우드홈 김창근 대표는 "단열성을 높이기 위해 단열재 시공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았다. 외기에 접하는 벽, 지붕, 바닥을 통한 열을 최소화하는 한편, 내부 열기는 최대한 오래 유지되도록 했다. 보통 단열재를 50~100㎜ 두께로 시공하는데 이 집은 2배 이상 이중으로 기밀하게 처리했다"고 설명했다.창호는 유럽식 시스템 창호를 시공했는데 아르곤 가스를 충진한 로우이코팅 삼중 유리로 기밀성이 높고 열관류율은 1.2W/㎡k로 일반 창보다 3배 가량 낮다. 또한 고단열 고성능 창호 프레임을 달아 창호 사이 열교(열이 이동하는 통로)를 차단시켰다. 외부로 통하는 문은 전부 화이버그라스도어로 설치하고 내부에도 별도의 문을 달아 이중 보온 효과를 냈다. 패시브하우스는 쾌적한 실내를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 환기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퇴촌 2.7ℓ하우스에는 열교환 환기 장치를 설치함으로써 환기로 버려지는 열을 회수하면서 외부 신선한 공기는 유입돼 창을 열지 않아도 충분한 환기가 가능하다. 에너지요구량 계산과 각종 테스트 필수김 대표는 패시브 주택 시공 중 엄격히 지켜야 하는 사항으로 ▲에너지요구량 계산 ▲기밀성 시험 ▲열화상 시험 세 단계를 언급하며 이 단계를 거쳐야만 비로소 패시브하우스 인증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이런 과정 없이 패시브하우스라는 말을 사용하는 주택이 근래에 종종 등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현재 건축 시장이 에너지 절약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보니 여기 저기서 어설프게 흉내 낸 패시브하우스가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철저히 계산된 설계와 시험이 필요하기 때문에 결코 쉽게 얻을 수 있는 명칭이 아니다"고 했다.풍산우드홈은 현재 충북 청원, 경기도 양평, 충북 제천 총 3채의 주택에 패시브 요소기술을 적용해 설계 중이다. 올해 안에 모든 공사를 마치고 패시브하우스 인증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건축정보위 치 :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대지면적 : 654.0㎡(198.0평)연면적 : 110.0㎡(33.0평)구 조 : 단층 경량 목구조에너지요구량 : 2.7ℓ/㎡외장재 : 스터코플렉스, 인조석내장재 : 건강 벽지, 강화마루, 히노끼 루버지붕재 : 이중그림자 아스팔트 슁글창호재 : 삼중 유리 유럽식 시스템 창호난방형태 : 기름보일러설계 및 시공 : ㈜풍산우드홈 02-3414-8868 www.woodhomes.co.kr패시브 자문 : ㈜건축사사무소 탑 02-553-8170 www.topaa.com시공과정 퇴촌 2.7ℓ하우스를 통해 보는 패시브하우스 인증 절차 에너지요구량 계산▲ 퇴촌 2.7ℓ하우스 에너지요구량 분석에너지요구량은 완공 후 실제 사용될 에너지량을 설계 단계에서 계산하고 검증해 몇 리터 건축물인지 계산한다. 국내에서는 한국패시브건축협회에서 에너지 해석 프로그램 'CE3'을 이용해 계산한다. 기밀성 시험 ▲ 기밀성 테스트건물의 기밀성은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를 통해 검사한다. 블로어 도어는 인위적으로 공기를 외부로 뽑아내는 기계인데 창호에 설치해 내외부 압력차를 50파스칼로 맞추고 내부로 유입되는 공기 교체율을 측정한다. 열화상 시험 ▲ 같은 시각 같은 조건으로 촬영열화상 시험은 보통 새벽 5시 영하 5도 이하일 때 측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열화상 시험은 건물 표면의 열을 측정하는 시험으로 적외선 카메라로 전체 건물을 촬영한 후 열이 빠져나가는 부분은 빨간색으로, 단열이 잘 되는 부분은 파란색으로 나타남으로써 단열 정도를 알 수 있다.위 사진은 2.7ℓ하우스와 근방의 철근콘크리트 주택을 같은 시각 촬영한 것이다. 두 주택 표면 온도가 확연히 차이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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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형 Green Home의 모든 것] 패시브하우스 요소기술을 적용시킨 퇴촌 110.0㎡(33.0평) 목조 2.7리터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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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판교 패시브하우스_풍산우드홈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자녀 사랑으로 기초 다진 2.5ℓ패시브하우스 가끔 부모들은 “결혼하고 나면 모든 게 자녀 위주로 흐른다”고 푸념한다. 오찬록(41)·송명희(36) 부부가 판교에 집을 지을 때도 그랬다. 하지만 이들의 집짓기는 자녀 돌보기에 대한 푸념이 아닌 가족 행복에 대한 기대에서 출발했다. 글과 사진 김경한 취재협조 풍산우드홈 www.woodhomes.co.kr HOUSE NOTE DATA · 위 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 대지면적 253.00㎡(76.67평) · 건축면적 119.25㎡(36.14평) · 연 면 적 223.95㎡(67.86평) 1층 112.25㎡(34.02평) 2층 111.70㎡(33.85평) · 건 폐 율 47.13% · 용 적 률 88.52% · 건축구조 경량목구조 · 용 도 제1종 전용주거지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 설계기간 2014년 11월 ~ 2015년 4월 · 공사기간 2015년 5월 ~ 2016년 2월 MATERIAL · 외부마감 지붕 – 리얼 징크 외벽 – 아쿠아솔, 파벽돌, 목재 사이딩 현관문 – 패시브 도어 · 실내 주요 마감재 규조토 천장 – 레드파인 루버 바닥 – 편백 루버 창호 – 토네이도 시스템창호 · 단 열 재 지붕 – 고밀도 단열재 외단열 – 비드법, 고밀도 단열재 내단열 – 저밀도 단열재 · 주방기구 한샘 · 위생기구 아메리칸스탠다드 ·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설계 및 시공 풍산우드홈 T 02-3414-8868 W www.woodhomes.co.kr 자녀 소통과 행복을 위한 공간 집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주방과 이어진 넓은 거실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전면 창을 두 개나 내고 자녀와의 소통을 위해 TV를 없애 거실은 더 넓어 보인다. 오찬록 씨는 “자녀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내 송명희 씨도 주방을 아이들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주방을 거실과 연결되게 만들어서 요리하며 거실에서 머무는 딸아이와 이야기꽃을 피우거나 마당에서 축구공을 차는 남편과 아들도 볼 수 있어요. 아이들이 집 안에서 어떻게 활동하는 지 한눈에 볼 수 있어 안심이 되죠.” 2층으로 올라가면 자녀들을 위한 공간은 더욱 두드러진다. 부부는 자녀들에게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는 대신 자신들을 위한 공간은 최소화했다. 딸 방은 이 집에서 가장 넓고 밝은 위치에 뒀다. 창문을 남쪽과 동쪽 두 방향으로 시공해 채광도 좋고 공기 질도 습기가 없이 상쾌하다. 깔끔한 걸 좋아하는 딸을 위해 붙박이장을 설치했다. 아직은 아들이 어려서 아들 방은 남편의 서재로 사용하고 있지만,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이 자리도 내줄 계획이다. 자녀 방은 모두 다락을 두고 그곳에 개인 침대를 놓았다. 천장고를 높인 2층 가족실 위로는 공용 다락을 배치했는데, 이마저도 아이들의 놀이방으로 시공했다. 올여름에는 옥상에 텐트를 치고 자녀들과 밤하늘의 별을 보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등 캠핑의 즐거움도 한껏 누렸다. 패시브하우스의 고정관념을 깬 주택 부부는 자녀들에게 건강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집을 패시브하우스로 지었다. 패시브하우스는 단열과 기밀이 잘돼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할 뿐만 아니라, 열교환 환기장치를 통해 실내 공기 질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기 때문에 자녀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선물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원래 이 집을 짓기 전에 부부는 패시브하우스에 대해서 들어본 적도 없었다. 집 지을 계획을 세울 때 ‘어떻게 하면 자녀들이 좋은 환경에서 자라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 딸아이 친구집에서 해답을 찾았다. 그쪽 부모는 패시브하우스로 집을 지었더니, 실내 공기도 쾌적하고 냉·난방비 걱정도 없다고 했다. 부부는 이거다 싶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집을 시공했던 풍산우드홈과 계약을 맺었다. 풍산우드홈은 국내 최초로 3ℓ 하우스를 지었으며, 현재까지 스물두 차례(판교 주택 포함)나 패시브하우스 인증주택을 지었을 정도로 이 분야에서는 정평이 나 있는 시공사다. “패시브하우스는 구조가 단순하고 공간이 모여 있는 게 특징이지만, 우리 집은 좀 색다르게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설계 단계에서 직접 설계도를 그려보고 시공사 조언을 구하며 남들과는 다르지만 우리 가족에게 꼭 맞는 집을 찾아갔죠.” 오찬록 씨의 이런 노력 끝에 완성한 판교 주택은 패시브하우스이지만 그렇지 않은 것 같은 공간을 지니고 있다. 일반적인 패시브하우스보다 훨씬 복잡할 뿐만 아니라, 공간이 모여 있지 않고 넓게 퍼져 있어 그 자체만으로도 사생활 보호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현관을 통해 실내로 들어서면, 좌측 복도는 공부방, 우측 복도는 거실로 통하게 설계했다. 이는 피아노나 학습지 수업을 받는 자녀가 교사와 함께 공부방에서 머물 때, 다른 가족들이 거실에서 편하게 머물게 하기 위함이다. 2층 자녀 방과 안방이 멀리 떨어져 있고, 공용 욕실도 방으로부터 떨어져 있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부부는 앞으로 뒷마당에 토마토나 가지, 상추 등을 심어 아이들 정서 함양에 도움을 줄 생각이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자식’들을 위해 어떻게 하면 자녀가 행복한 공간을 만들까를 고민하는 부부의 모습에서 넘치는 자녀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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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판교 패시브하우스_풍산우드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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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시공업체 가이드⑤(자~파 업체)
- 전국의 전원주택, 단독주택 분야별(목조, 스틸하우스, ALC, 황토, 한옥, 상가주택 등) 우수 시공 전문 업체 정보입니다. 업체 정보에는 회사명, 대표자명,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업체 특징, 시공실적, 시공 주택 사진이 소개됩니다.소개 순서는 가. 나. 다. 순을 기본으로 연속적으로 소개됩니다. 숫자, 영문이 들어가는 회사명은 편의상 우선 소개합니다.(자~파 업체 : 총 18개 시공업체 )제이건축 고객의 맞춤형 집을 지어드립니다. 대표 : 정재민 전원주택 / 스틸하우스 / 펜션 외본사 : 서울 마포구 양화로 69, 3층TEL : 02-400-3594 http://j-architect.co.kr 귀하의 소중한 가족이 머무는 공간 세상에 단 하나뿐인 고객의 맞춤형 집을 지어드립니다. 제이디하우징 대표 : 최돈주 패시브주택 / 듀플렉스 외본사 :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장자길 74 하이스타빌딩 201호 TEL : 031-919-7751www.jdhousing.com 건축이란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소중한 시간”. 바른 생각, 바른 시공의 이념으로 건축주분들의 니즈를 설계부터 완공까지 100% 반영하여 원스톱으로 진행합니다 ㈜져스틴하우스 이동식 소형 목조주택 전문업체 대표 : 이재호 이동식 / 목조주택 / 농막 / 디자인블럭 / 주말주택 / 전원주택전시장 : 강원 원주시 지정면 지정로 55 TEL : 033-732-5117 just-inhouse@hanmail.net 작은 공간의 활용을 극대화한 제품을 주문 제작/판매하고 있으며, 소형 주택 문화의 선도 기업. 져스틴하우스의 실내공간은 1000여 건의 제작/납품 이력을 기반으로 현재도 진화 중니다. · 벤처기업 등록 ·다수의 특허디자인 보유 · 소형 하우스 30가지 제품 제작/판매 · 디자인 블록 11가지 제품 제작/판매 ㈜준원건축 행복한 꿈이 이루어지는 곳! 대표 : 이원희 주택 시공 본사 : 경기 가평군 상면 청군로 686 TEL : 031-584-0188 www.junwon.kr 신뢰와 믿음으로 짓는 집.사람이 머무는 사람 냄새가 나는 집 준원건축이 고객의 소중한 꿈을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성하우징 마음으로 그리던 집을 짓다. 대표 : 채남석 전원주택 / 목조주택본사 :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25 자동차회관 4층TEL : 02-598-8504www.지성하우징.kr 설계 - 건축주님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주택을 설계해드립니다. 시공 - 직영 소장제와 1현장 1소장 제로 꼼꼼한 시공과 낮은 하자율을 보장합니다. 인테리어 전문 -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함께 트렌드에 맞는 감각적인 홈 스타일링을 해드립니다. 지움건축 대표 : 최종빈 전원주택 / 스틸하우스본사 : 경기 용인시 기흥구 향린2로32번길 29-6TEL : 031-281-4541 www.steelhousegroup.com 지움건축은 효율적인 시스템과 기술 노하우로 모든 공정의 자체 시공으로 사회 각계각층으로부터 인정받아 왔으며, 건축주의 주거 문화를 선도하고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항상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창조하우징자연과 사람을 생각하는 기업 대표 : 김연철 중목구조 목조주택본사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 234 분당트라팰리스 349호 TEL : 031-716-7779 http://blog.naver.com/changjoblog일본식 주택에 대한 또 다른 생각... 장인 정신이 배여있는 완성도 있는 주택을 시공합니다. 채세움 대표 : 이기열 숯단열벽체생산 / 실용한옥반축·완축시공 외본사 : 강원 원주시 소초면 섬배로 213-22TEL : 033-733-0353, 010-9838-0353 www.chaeseum.com 보이지 않는 곳은 튼튼하게 보이는 곳은 아름답게 단영의 으뜸 왕겨숯 황토 한옥 자연과 함께 하는 채세움 한옥 “채세움은 이조 흙 건축의 새로운 이름입니다.” 초원황토주택 황토 전문 기업 초원황토 대표 : 김용완 황토주택 시공 / 황토벽돌 / 황토몰탈 제작 / 판매본사 : 경기 김포시 양촌읍 흥신로 143 TEL : 031-987-7322 http://황토주택.com/ 초원황토주택은 황토주택 시공 및 리모델링 전문 업체 주거공간을 더욱더 편리하고 아름답게 자연 위에 또 하나의 자연을 지어드립니다. ㈜코원하우스 “돈을 벌기 위해 집을 짓는 것이 아닌, 집을 잘 지어서 돈을 번다” 대표 : 양기하 전원주택 / 목조주택 / 스틸하우스 / 펜션 외본사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20길 12Ann Tower 7층 TEL : 1577-4885 www.coone.co.kr - 인허가, 설계, 인테리어, 시공, 사후관리까지 완벽한 One-Stop System · LH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 수상 · 환경 주거문화대상 혁신 디자인 부문 대상 수상 · 미래창조 경영 우수기업 대상 수상 · 대한민국 소비자 만족도 건축시공분야 1위 수상 태성하우징 꿈같은 전원주택! 태성하우징에서 지어드립니다. 대표 : 이서연 전원주택 / 목조주택 / 펜션 외 본사 : 경기 의왕시 효행로 5 오봉빌딩 TEL : 1577-9148 www.태성하우징.kr - 전원주택 전문 설계팀 운영 / 정품 건축자재 시공 / 무료설계- 설계에서 시공, 준공까지 One Stop System 팀버하우스 시공, 설계 시 목조주택 품질인증 5-star를 달아드립니다. 대표 : 이천로 전원주택 / 목조주택본사 : 충북 충주시 동량면 대미길 144 TEL : 043-853-4997www.팀버하우스.kr 팀버하우스는 목조주택, 중목구조주택, 철근큰크리트주택, 신한옥, 이동식주택 등 한국 지형 및 문화에 맞는 설계 및 시공을 하여 새로운 건축 문화에 새 장을 여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왔습니다. 팀버하우스 꿈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 대표 : 김동현 전원주택 / 목조주택 / 황토주택 / 인테리어본사 : 경기 포천시 내촌면 금강로 2203 TEL : 1599-3571 www.timber.co.kr 맞춤식 본사 직영 설계. 하도급 없는 직영공사. 24년의 건축 경험. 철저한 사후관리 파인그로브 가슴 속에 품은 꿈…… 파인그로브 대표 : 강경아 목조주택 / 전원주택본사 : 경기 가평군 청평면 경춘로 1391-13 TEL : 031-585-0455 www.pinegrove.kr 파인그로브는 예비 전원주택 건축주님의 취향과 의도에 맞추어 목조주택 시공에 알맞은 정확한 맞춤 설계 도면을 제공합니다. 또한 건축 도면에 대한 자재 산출과 표준 시공단가 예상 금액을 제공해 드리며, 정확한 시공을 하는 목조주택 전문 시공 실무팀과 직접 연결해드립니다. 언제든 연락 주시면 성심성의껏 상담하여 드리겠습니다. ㈜포스홈종합건설 꿈꾸시는 최고의 주택 ‘스틸하우스’ 대표 : 박영규 스틸하우스 시공 / 단지 개발 본사 : 대전 중구 안영로 67 우남빌딩 3층 TEL : 1544-1953 http://iposhome.co.kr 2018 KOSFA 건축대전 대상, 최우수상 수상. 작지만 강한 기업 포스홈은 포스코 출자사로 출발하여 22년째 한 길을 걸어오고 있는 국내 최고의 전원주택 기업이며, 창사 이래 전국 1,400여 채 시공실적을 자랑하는 우량 기업입니다. 풀하우스 당신의 행복을 짓다. 대표 : 최용만 소형 목조주택 전문 시공업체본사 : 경기 안성시 대덕면 신령로 173 TEL : 1899-6212. 010-4479-0203 https://blog.naver.com/phws0202 풀하우스는 6평형 소형 목조주택부터 다양한 사이즈와 디자인의 목조주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좋은 디자인의 목조주택을 합리적인 가격에 지어드립니다. ㈜풍산우드홈 패시브하우스의 코리안 스탠다드- e블레시움으로 대표 : 김창근 패시브하우스 / 목조주택 본사 :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옥대로 1205TEL : 02-3414-8868 www.woodhomes.co.kr 1999년 첫 시작된 20년. 우리나라에서 가장 처음 목조 3L 하우스, 패시브하우스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변치 않는 뚝심과 바래지 않는 열정으로 국내 최다 설계·시공 실적을 지켜내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흔치않은 풍산우드홈만의 직영시스템으로 반듯한 집이 탄생하는 그 순간까지 혼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귀하의 꿈, 귀하의 집, 풍산우드홈에 맡겨주십시오. 프라임하우징 대표 : 김영선 건축설계·감리·시공 / 인테리어 설계·시공 / 건축물 리모델링본사 : 충남 공주시 유구읍 숫절길 146-23 TEL : 1566-0437 www.primehousing.co.kr건축주의 기대에 신뢰감 있는 서비스와 아름답고 경제적인 건축물을 설계, 감리, 시공으로 건축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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