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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ALC 전원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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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터를 찾는 일은 고되고 지루하다. 발품 판 만큼 좋은 땅을 얻을 수 있다니 멈출 수도 없다. 때론 좋은 땅을 찾으려고 수년을 헤매기도 한다.그런데 우연히 쉽게 땅을 얻기도 한다. 건축주 부부가 그렇다. 첫눈에 반한 땅을 앞뒤 잴 것 없이 계약부터 한덕에 하루 차이로 좋은 땅을 얻었다. 글과 사진. 백홍기 HOUSE NOTE DATA ●위치 대구 수성구 성동 ●건축구조 ALC 구조 (용도 자연 녹지 제1종주거지역)●대지면적 556.00㎡(168.48평) ●건축면적 87.24㎡(26.43평) ●연면적 117.71㎡(35.66평) 1층 87.24㎡(26.43평) 2층 30.47㎡(9.23평) ●건폐율 15.69% ●용적률 21.17% ●설계기간 2015년 9월 ~ 2015년 10월 ●공사기간 2015년 12월 ~ 2016년 4월 ●공사비용 2억 원(3.3㎡당 450만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스페니쉬 기와 ●외벽 - ALC 전용 미장 위 스타코 플렉스 ●내부마감 벽- 홍송루바, 대리석, 합지 ●천장 - 시트지 ●바닥 - 강마루 ●창호 - LG 시스템 창호 ●주방 포인트 마감 - 치장타일 ●욕실 포인트 마감 - 자기질타일 ●단열재 지붕 - 100㎜ 난연 단열재 ●외단열 - ALC 블록 300㎜ ●주방기구 한샘 ●위생기구 대림 ●난방기구 콘덴싱 기름보일러(경동) ※설계 : 건축사사무소 하림 ※시공 : 대림ALC주택 1544-4460 www.alcdl.com 두 면이 도로와 접한 대지는 외부와 연결이 수월하고 큰길 진입로와 약 70m 떨어져 있어 조용하다. 대구 지하철 2호선 사월역과 5분 거리고 조금 더 내려가면 경산 시내다. 행정구역상 대구에 속하지만, 경산시에 근접해있어 경산시장과 대형마트까지 10분이면 닿는다. 입지조건이 좋아 많은 사람이 관심을 보였지만,인연은 건축주 부부와 맺어졌다. 현관에서 왼쪽을 바라본 모습이다. 주방과 거실을 대각선으로 배치하고 데크를 안으로 끌어들여 공간을 자연스럽게 분리했다. 데크와 경계에 있는 벽은 큰 창으로 동선을 연결해 공간 확장과 함께 활용도를 높였다. 거실은 서까래 형상의 천장과 황토 느낌의 아트월에 간접조명을 비춰 은은한 공간을 연출했다. 부부의 주 생활공간인 거실은 주방과 계단까지 열린 구조로 공간감을 확보하면서 편리한 동선으로 연결했다. 천장과 신발장을 목재로 만들어 집에 들어설 때 따뜻한 첫인상을 준다. 주산(主山)이 받치고 남천이 감싼 마을 예부터 마을 터를 결정할 때 첫째 조건으로 주산(主山)이 있어야 했다. 마을을 보호하듯 감싼 주산 앞으로 농사짓기에 좋은 평야가 펼쳐져 있고, 가까운 곳에서 물을 끌어다 쓸 수 있어야 사람이 살기에 적당한 터로 봤다. 건축주 부부가 자리 잡은 수성구 성동마을은 주산이 되는 고산이 서쪽에서 건조한 북서풍을 막아주고 남쪽으로 넓은 평야가 열려있다. 동쪽으로는 금호강의 지류인 남천이 부드럽게 감싸듯 흐르며 배산임수를 갖춰 풍요로운 마을로 알려진 곳이다. 여기에 보금자리를 만들어 올해 4월에 입주한 부부는 어느 때보다 행복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늘 전원생활을 생각하고 있다가 아이들 모두 대학에 보내는 시점에 맞춰 집을 지었어요. 시내에 있는 사무실까지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출퇴근이 편하고 마을 인심도 좋아 부족한 게 없어요.” 전원생활을 시작하며 텃밭을 마련한 마당엔 채소 20여 종과 과수 10여 종, 조경수를 더하면 40종이 넘은 작물과 수목을 곳곳에 심었다. 작은 농장이나 다름없다.“가꿔야 할 게 많아 하루에 두 시간은 꼭 텃밭을 관리하죠. 아파트에서 생활할 땐 하는 거 없이 12시에 자던 게, 여기서 생활하면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게 됐어요." 주방과 식당은 다른 마감재를 활용해 공간을 분리했다. 식탁 옆엔 확장형 다용도실을 배치해 수납공간과 보조 조리시설을 갖춰 주방의 부족함을 채웠다. 1층 아들방 2층 딸의 방 2층 안방은 전면과 측면에 넓은 창을 배치하고 베란다와 연결해 다양한 위치에서 조망을 확보했다. 자녀들은 가끔 찾기에 편리성보단 실속형 공간으로 계획했다. 차 한잔의 여유가 담긴 집 스타코 플렉스로 외벽을 밝게 마감하고 스페니쉬 기와를 얹어 따뜻함을 강조한 집은 풍수에 따라 남향으로 배치하고 동쪽에 대문을 설치했다. 주차장은 넓은 북쪽 이면도로와 연결해 큰길로 진입하기 쉬우면서 다양한 외부 동선을 확보했다. 집의 평면계획은 짧은 동선과 효율적인 공간 배치다. 주 생활공간인 거실을 넓게 하고 방은 수면에 필요한 적절한 크기로 했다. 안방은 크고 넓은 창을 설치하고 2층에 배치한 뒤 베란다와 연결해 조망을 확보했다. 안방은 창밖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기에 부부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으로 꼽는다. 간혹 꿈에 그리던 전원생활을 실행에 옮기고 현실에 적응하지 못해 예전 생활로 되돌아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들 부부는 절대 그럴 일이 없다고 단언한다. “전원생활을 하면 불편한 게 한둘이 아니죠. 산 좋고 물 좋은 곳만 찾는다면 실패할 수 있죠. 어디에 사는지 중요하지만, 어떠한 삶을 원하는지 생각해봐야 해요.” 최적의 입지조건을 찾았다면, 그다음은 집짓기다. 집짓기에서 중요한 건 구조와 형태에 앞서 집을 짓는 사람들이다. “지인 소개로 ALC를 짓기는 했지만, 어떤 건지 잘 몰랐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좋더군요. 그런데 무엇보다 좋았던 건 우리 집을 책임지고 맡았던 전진국 이사였어요. 덕분에 웃으면서 집 지었어요. 상세견적서에 따라 정확하게 지으니까 힘들지 않고, 오히려 집 짓는 동안 힐링이 됐어요.” 공간을 최대로 활용하기 위해 계단 하부에 보일러실을 뒀다. 계단실은 나무와 연녹색 조화로 자연의 느낌을 담아내 편안함을 강조했다. 안방에서 바라본 풍경. 깔끔한 잔듸 마당과 어우러진 주택전경 집의 완성도는 집 짓는 사람의 손끝에 달렸다. 손은 마음 따라 움직이니 허술한 마음에선 허술한 집이 나오기 마련이다. 정성은 마음에서 자연스레 우러나오는 것이라 흉내 낼 수도 없다. 그래서 정성이 담긴 집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살면서 알게 된다. 투박한 장독이 자리 잡은 마당에 가을의 풍성함으로 가득하다. 지난봄부터 뜨거운 여름 내내 부부가 보살펴온 결과물이다. 부부가 흘린 땀방울로 포도는 열매를 맺고 채소는 넉넉하게 자리 잡았다. 다음 해엔 더욱 많은 결실을 바라는 부부에게서 진정한 전원생활의 기쁨이 읽혔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 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스마트폰은 현재 무통장 입금 신청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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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ALC 전원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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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층 황토집을 찾아서] 강함이 묻어나는 퇴촌 164.3㎡ 3층 H빔 황토집
- 보기 드문 3층 황토집이다. H빔과 덱 플레이트(Deck Plate)가 3층에서 내려오는 하중을 굳건히 받쳐주는 이 주택은 경기도 퇴촌면 영동리에 자리한다. 이중 벽돌쌓기 한 외벽은 다른 황토집에 비해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는다. 내부로 돌출된 H빔을 가리기 위해 적삼목 트림재를 붙인 것이 인상적이다. 여주에 위치한 강한주택에서 설계와 시공을 맡았다.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영동리 ·부지면적 : 1719.0㎡ ·대지면적 : 661.2㎡ ·건축면적 : 1층 56.2㎡ 2층 56.2㎡ 3층 52.9㎡ ·건축형태 : H빔+3층 황토집 ·내벽마감 : 황토모르타르 ·외벽마감 : 황토벽돌 ·바닥재 : 강화마루 ·지붕재 : 시멘트 기와 ·천장재 : 홍송루바 ·난방형태 : 기름보일러 ·식수공급 : 지하수 ·설계 및 시공 : 강한주택 031-882-0706 www.kh04.co.kr 지난 8월 30일 대통령 자문기구인 건설기술건축문화 선진화위원회는 우리 고유의 건축 발전을 위해 한옥의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일반인이 한옥을 널리 활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저렴한 가격의 대중 한옥 보급을 위해 부재와 부품의 산업화를 촉진하는 한편, 다층 한옥을 개발키로 한 것이 핵심 내용이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10월부터 관련 제도 개선과 함께 연구 검토를 거친 후 실행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원주택을 중심으로 현대식 한옥의 인기가 꾸준한 가운데(본지 설문조사에 의하면 예비 건축주들이 가장 선호주택으로 한옥을 포함한 목구조 황토집이 30.2%로 목조주택을 제치고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다층 한옥 건축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다층 한옥 기술이 완벽하다는 것은 목구조 황토집이 상업시설로 가능해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곧 그만큼의 수요 증가를 가져와 지금보다 더 낮아진 가격에 한옥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돌과 씨름한 기초공사 경기도 퇴촌 영동리에 3층 한옥이 들어섰다. 우연히 접한 건축 소식에 예정에도 없던 방문 일정을 잡았다. 퇴촌에서 양평으로 넘어가는 88번 국도를 타다 영동주유소를 끼고 오른편으로 난 작은 길을 따라 언덕을 넘어 섰다. 내리막이 끝날 때쯤 다시 오른쪽으로 난 샛길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 길을 따라 5분여 들어서면 주택을 만나볼 수 있다. 원래 임야였던 부지를 파보니 그야말로 돌 반 흙 반이었다고 한다. 게다가 건물이 앉혀질 뒤편으로 낮은 언덕이 가파른 경사로 내려와 있어 이에 대한 대처도 필요했다. 예상보다 많은 인력과 장비가 투입돼 돌을 들어내고 경사지를 깎아 축대를 놓고 1층 뒷벽에서 조금 물러서 옹벽을 쌓았다. 또한 경사지를 극복하고 허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층에서 끝나는 경사지를 다듬어 작은 길을 내는 과정을 거치다 보니 기초공사에만 상당한 시간 보내야 했다. 줄기초 높이를 1m로 잡고 터파기에 들어갔다. 일반적인 수순에 따라 버림콘크리트 타설 후 거푸집을 설치하고 철근을 배근해 기초 자리를 잡았다. 3층을 가능케 한 H빔과 덱 플레이트 기초를 잡았으니 기둥자리를 선정해야 한다. 공사 전 3층 한옥을 올리는데 기둥을 무엇으로 삼을 것인가에 대해 시공사는 건축사와 철골 관련 전문가 등과 함께 10여 일에 걸쳐 의견을 나눴다. 해결책은 H빔으로 결론 났지만 두께를 어느 정도로 해야 건축물의 하중을 견뎌낼지가 의문이었다. 결국 보통의 주택에서 사용되는 것보다 한 치수 큰 기둥 200×300, 보 200×400짜리 특수 제작된 H빔을 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초 위에 H빔 자리를 별도로 짜 가로 세로 높이 1m 통콘크리트를 타설한 후 줄기초를 마감했다. H빔을 세움으로써 1층과 2층 하중에 대한 걱정은 덜었다. 3층에서 내려오는 무게에도 어느 정도 견뎌낼 것으로 보였지만 혹시라도 모를 일에 대비해야 했다. 그래서 2층 바닥에 덱 플레이트를 설치한 후 철근을 깔고 타설(두께 150㎜)하는 방법을 택했다. 3층에서 내려오는 하중을 빔과 덱 플레이트가 나눠서 지지하도록 한 것이다. 설계와 시공을 맡은 강한주택의 유병호 주임은 “구조재에 따라 빔 사이즈를 정해야 되기에 구조재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정보가 필요합니다. 아무리 전문적인 시공사라 할지라도 빔을 세우는데 있어 약간의 의심이 있다면 반드시 철골 전문가와 상의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한다. 트림재로 포인트를 준 외벽 내·외벽은 각각 70×180×120mm, 150×300×150mm 짜리 기계식 황토벽돌을 쌓은 후 단열을 보강하기 위해 사이에 인슐레이션을 넣었는데 일반적으로 기계식 벽돌은 손 벽돌에 비해 내구성 및 인장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벽은 여타 황토주택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질적인 마감재 사용을 자제하고 황토벽돌을 그대로 노출시켰으며 황토 줄눈 마감 처리한 것 등이 일반 공법 그대로다. 기둥, 코너, 창문틀 주위에 노출면이 거친 적삼목 트림재로 붙인 것이 포인트라면 포인트. 내부에서 드러나는 철제 기둥을 외부와 동일한 트림재가 적절히 가려주는데 이는 나무로 기둥을 세운 것과 같은 인상을 주면서 황토와 철이라는 이질적인 느낌을 해소하는 역할까지 한다. 옥가루가 들어간 황토 모르타르가 내벽 마감재로 쓰였다. 1층 주방, 2층 응접실, 3층 주거용으로 공간을 계획한 영동리 주택은 현재는 주거용으로 쓰이지만 조만간 상업용 시설로 변경할 것이라고 한다. 2층과 3층 외부에 여러 사람이 앉을 수 있는 나무 테이블을 두고 그 주위로 의자를 짜 놓은 것도 상업 시설 용도임을 감안했기 때문이다. “3층으로 황토집을 짓는 다는 것에 대해 주위에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결과가 잘 나와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어요. 걱정했던 단열 문제도 완벽하고 구조 문제도 전혀 없는 것 같아 지금은 안심하고 있답니다”라고 건축주는 전한다. 몇 번이고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질문을 쏟아내자 유 주임은 이런 대답을 내놓았다. “다층 주택이라 골조 문제에 상당한 신경과 공을 들였기에 천재지변이 없는 한 앞으로 100년은 거뜬할 겁니다. 작은 A/S건은 있을지 몰라도 기둥이나 벽체 하중으로 인한 하자는 없을 것으로 자신합니다.”田 글·사진 홍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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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층 황토집을 찾아서] 강함이 묻어나는 퇴촌 164.3㎡ 3층 H빔 황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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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주택으로 지은 단층 목구조주택
- 전망 좋은 집 주말주택으로 지은 단층 목구조주택 깔끔한 외관에서는 전원주택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시멘트 사이딩으로 마감한 새하얀 외벽과 아스팔트 싱글로 마감한 녹색의 지붕이 조화를 이루며 이 같은 느낌을 한층 고조시킨다. 또 현관을 기준으로 좌우로 펼쳐 놓은 덱(Deck)도 전원주택의 여유로움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외관의 산뜻함은 실내로 들어서면서 중후함으로 그 느낌을 달리 한다. 이는 홍송 루바로 내벽을 마감하고 월넛의 강화 온돌마루로 바닥을 마감한 탓이다. 루바로 마감한 실내 분위기와 함께 거실을 중심으로 이뤄진 선 굵은 공간구획도 이 집의 특징으로 꼽을 만 하다. 전원주택을 표현함에 있어 ‘역(逆)세컨드 하우스’와 ‘세컨드 하우스’라는 말을 자주 쓴다. 물론 둘 다 전원에 지어진 주택들을 일컫는 말이다. 하지만 이들 표현 속에는 어디가 주(主)가 되고 어디가 객(客)이 되느냐의 문제가 내포되어 있어 각각의 공간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생활방식에서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다시 말하면 주 생활권을 도심에 두는 ‘세컨드 하우스’는 단순 휴식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고, 주 생활권을 전원에 두는 ‘역 세컨드 하우스’는 전원생활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 역시 생활권에 대한 차이가 있을 뿐, 지향하고자 하는 삶의 방식에는 큰 차이가 없다. ‘역 세컨드 하우스’가 신생어(新生語)라면 ‘세컨드 하우스’라는 개념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있어왔다. 별장이나 주말주택 등이 모두 이 세컨드 하우스에 속한다. 이들 세컨드 하우스는 삶의 전쟁터로 불리는 도심을 벗어나 잠시나마 자연과 더불어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이들을 중심으로 급속히 번져왔고, 이를 원하는 수요층도 날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세컨드 하우스와 최근 지어지는 세컨드 하우스는 그 형식과 의미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다. 최근에 지어지는 주말주택들을 살펴보면 실용적인 면을 보다 많이 강조하고 있다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는데, 이는 남에게 보이기 위한 ‘과시형’보다는 나 자신의 삶을 위한 ‘실속형’으로 그 방향이 선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집 역시 주말주택으로 활용하기 위해 시공된 집이다. 단층 2×6 목구조로 지어졌는데 그 규모에서도 20여 평에 불과해 최근 지어지는 주말주택들의 전형적인 형태와 규모를 따르고 있다. 건축주 정석화 씨는 서울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늘 전원생활을 꿈꾸었던 그였지만 전원으로 보금자리를 옮기기에는 현실적으로 많은 문제가 산재해 있었다. ‘시간이 해결해 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기다림이 정답이 아니라는 것을 오래지 않아 깨달았다. 이들 문제는 시간의 흐름과 함께 자연스레 해결될 그런 성질의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세컨드 하우스 즉, 주말주택이었다. 전원생활과 사회생활을 병행해야 하는 건축주 입장에서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사실 이곳으로 이사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서울까지의 거리도 만만치 않았고, 아이들의 교육문제에 있어서도 걸리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전원생활 선호자들이 전원생활에 앞서 맞닥뜨리는 그 어떤 문제에서도 자유로울 수가 없는 입장이었다. 이러한 이유에서 아쉬우나마 주말주택이라도 짓고 생활하기로 마음을 정한 것이다. 주말주택으로의 활용을 염두에 두고 지어진 집이라고 해서 설계와 시공에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내부마감에 홍송 루바를 사용한 정도가 차이라면 차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시공을 담당했던 동국엔지니어링 김용엽 사장은 “루바로 내부를 마감한 주택의 경우 오랜 시간 머물다 보면 다소 지루해질 수가 있다”며 “그런 이유로 주말주택이나 별장 등에서 많이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깔끔한 외관에서는 전원주택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시멘트 사이딩으로 마감한 새하얀 외벽과 아스팔트 싱글로 마감한 녹색의 지붕이 조화를 이루며 이 같은 느낌을 한층 고조시킨다. 또 현관을 기준으로 좌우로 펼쳐 놓은 덱(Deck)도 전원주택의 여유로움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외관의 산뜻함은 실내로 들어서면서 중후함으로 그 느낌을 달리 한다. 이는 홍송 루바로 내벽을 마감하고 월넛의 강화 온돌마루로 바닥을 마감한 탓이다. 루바로 마감한 실내 분위기와 함께 거실을 중심으로 한 선 굵은 공간구획도 이 집의 특징으로 꼽을 만하다. 많은 별도의 공간보다는 넓은 공간 위주의 구획을 통해 각각의 공간을 배치시켰는데, 거실과 식당을 같은 연결선상에 배치한 것도 같은 이유라 할 수 있다. 또 천장을 하이실링으로 처리, 전원주택의 멋스러움과 함께 시원스런 공간연출이 가능하도록 한 점도 돋보이는 부분이다. 정석화 씨는 주말이나 휴일, 공휴일 등 달력의 색깔이 다른 날이면 어김없이 이 곳을 찾는다. 물론 가족과 함께……. 가끔은 친구나 직원들을 대동하기도 하지만 아직까지는 가족끼리 보내는 오붓함을 더 즐기는 편이다. ‘언제가 기회가 되면 이삿짐을 옮길 것’이라는 건축주의 말처럼 이들 가족은 짧은 여유로움 통해 전원생활에 대한 꿈을 조금씩 키워가고 있었다. 田 ■ 글 사진 정철훈 기자 ■ 건축정보 ·위치 :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건축형태 : 2×6 단층 목조주택 ·부지면적 : 대지 약 2백50평 ·건축면적 : 25평 ·공사기간 : 2002년 6월~8월 ·실내구조 : 방2, 주방, 거실, 욕실, 다용도실 ·내벽마감 : 홍송루바 ·외벽마감 : 시멘트 사이딩 ·창호재 : LG 하이샤시 및 예다지 도어 ·단열재 : 인슐레이션 ·지붕마감 : 아스팔트 싱글 ·바닥재 : 강화 온돌마루 ·난방형태 : 기름보일러 ·식수공급 : 지하수 ■ 설계 및 시공 : 동국엔지니어링 031-771-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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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주택으로 지은 단층 목구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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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풍으로 지은 암자 ‘흰구름 쉬어 가는 곳’
- 정원 아름다운 집 전원풍으로 지은 암자 ‘흰구름 쉬어 가는 곳’ 전형적인 전원주택형 목구조 건물의 모양새를 갖추고 있는 이 건물은 ‘흰구름 쉬어 가는 곳’이라는 암자다. 한순간에 사라져버리는 하늘의 구름처럼 무상한 인생을 깨우치는 장소가 되라는 의미에서 건축주 성관스님이 지은 이름이다. 하지만 외관상으로는 암자라는 느낌보다는 전원주택이나 전원카페의 이미지가 더 강하다. 2×6 목구조 건물에 지붕에는 붉은 아스팔트싱글이 씌워져 있고, 외벽은 새하얀 하디사이딩으로 겉옷을 입었다. 여기에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목조데크가 지면과의 상당한 간격을 둔 상태에서 건물 앞쪽을 두르고 있다. 경기도 양평군 지제면 대평리, 전원주택들이 즐비하게 자리하고 있는 이곳에 특이한(?) 암자 한 채가 있다. 작지만 산세가 장엄한 산들이 포근히 감싸고 있는 이 암자는 분명 모양새에 있어서 어디에서나 쉽사리 볼 수 있는 그런 보통 암자의 것은 아니다. 어찌 보면 요즘 한창 사람들 사이에 붐이 일고 있는 전원주택의 모양새에 가깝다. 아니 오히려 여느 전원주택 보다도 더 전원주택 같은 느낌이다. 이 암자는 2×6 목구조 건물에 지붕에는 검붉은 아스팔트싱글이 씌워졌고, 외벽은 새하얀 하디사이딩으로 마감되어 있다. 여기에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목조데크까지 지면과의 상당한 간격을 두고 집 앞쪽에 설치돼 있어 그야말로 전형적인 전원주택형 목구조 건물의 모양새를 갖췄다. 실내 역시도 별도의 거실공간(법당)을 제외한다면 수행을 위한 암자라는 느낌은 전혀 없다. 현관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주방과 식당을 겸하는 작은 공간이 나오는데, 외벽이 화이트 색 실크벽지로 마감되고, 가구들이 모두 체리 톤을 띄고 있어 색의 대비로 세련된 느낌의 공간이다. 주방/식당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자리하고 있는 다른 공간들 역시도 일반 전원주택의 공간들과 거의 다를 바 없다. 다만, 건물 좌측에 배치된 별도의 거실(법당)만이 건물의 용도를 정확히 말해 준다. 천장이 하이실링으로 처리되고, 한쪽 벽면을 제외한 모든 벽면에 크고 작은 여러 개의 창이 있어 시원한 느낌이 드는 거실은 말 그대로 수행을 위해 특별히 구성된 공간이다. 창이 없는 한쪽 벽면에 불상이 있으며, 그 앞으로는 단상이 마련되어 있어 참선을 하는 장소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암자의 주인은 30여 년을 불제자로 수행의 길을 걸어온 비구니, 성관스님이다. 스님은 “자연은 거짓이 없다. 자연과 함께 하면 나 자신을 돌이켜볼 수 있다. 따라서 자연은 도반 스승이 된다.”고 이곳을 꾸민 이유를 말한다. 또 자신이 이 곳에 터를 마련하게 된 것은 이 땅과의 오랜 연이었다고. 성관스님이 이곳 대평리를 처음 찾은 것은 2년 전, 겨울이었다. 12월, 한창 눈발이 거센 어느 날 문득 스님은 나들이가 하고 싶어졌고, 그래 같이 수행하는 사람들과 함께 양평지역을 다니다가 이곳 대평리를 우연히 지나게 되었다. 그런데 그때 눈 속에 묻혀있는 이 땅을 발견한 스님은 순간 이 땅이 자신과 깊은 인연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스님의 말에 따르면 “사람들이 인연에 의해 만나고 해어짐이 이루어지듯 땅 역시도 연에 의해 주인이 정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튿날 아침, 만사를 제쳐두고 땅주인을 찾았는데, 정말로 스님이 그 땅과 연이 있음을 증명이라도 하듯 땅주인 역시도 땅을 팔기 위해 부동산중계업자를 만나고 있었다. 이렇게 해서 스님은 이곳의 부지 5백30평을 평당 10만원에 구입하고 지금의 암자를 꾸몄다. 그리고 이곳을 한순간에 사라져버리는 구름처럼 무상한 인생을 깨우치는 장소라는 의미에서 ‘흰구름 쉬어 가는 곳’이라 이름짓고, 자신을 버리고 다른 자신을 찾기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문을 열어놓았다. 田 ■ 글 사진 김성용 ■건축정보 위치: 경기도 양평군 지제면 대평리 부지면적: 5백30평(대지) 부지구입년도: 1999년 12월 부지구입가격: 평당 10만원 건축형태: 단층 목조주택, 별채(콘테이너 개조) 건축면적: 본채 19평, 별채 5.5평 공사기간: 2001년 6월~7월(약 45일) 실내구조: 본채-방1, 거실(법당), 주방, 화장실 별채(원룸형)-방/주방, 화장실 외벽마감: 하디사이딩 내벽마감: 실크벽지, 도장, 홍송루바(거실천장) 지붕마감: 아스팔트싱글 바닥재: 온돌마루 창호재: 시스템창호(동화) 난방시설: 심야전기보일러 건축비용: 본채-평당 2백80만원(보일러 및 지하수 개발 포함), 별채-평당 1백80만원(콘테이너 구입비 포함) ■설계 및 시공: (주)보덕주택 031-772-8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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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풍으로 지은 암자 ‘흰구름 쉬어 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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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집이 한 집처럼…직장 동료끼리 지은 2세대 동호인 주택
- 동호인 주택 두 집이 한 집처럼…직장 동료끼리 지은 2세대 동호인 주택 내곡마을에 위치한 이 두 집은 서로 향이 다른 것만 빼고 거의 유사한 형태다. 뒷산의 한줄기 능선인 냥 완만한 물매의 지붕은 똑같이 검붉 은 아스팔트싱글로 마감되었고, 외벽도 두 채 모두 새하얀 인조석으로 멋을 부렸다. 여기에 곱게 잔디가 깔리고 잘 가꾼 정원수가 울타리 역할을 하는 넓은 정원은 나란히 펼쳐져 있어 마치 한 집처럼 보이게 한다. 실내구조는 두 집 모두 거실을 중심으로 좁고 막힌 통로를 통해 다른 열린 공간으로 연결되는 형태다. 전체 건물평수에 비해 넓게 구획된 거실이 상단부는 실크벽지로 하단부는 루바와 편석으로 각각 마감돼 입구에 위치했고 나머지 공간들은 거실을 지나 좁은 통로를 중심으로 일렬로 배치되어 있다. 내곡이라는 마을이 있다. 여주시내를 빠져 나와 한적한 도로를 따라 한참을 달리다가 커다란 돌에 새겨진 내곡리라는 푯말을 보고 다시, 좁은 길로 접어들면 이 마을에 다다르게 된다. 그리고 마을에 도착해서는 초입에 마치 쌍둥이처럼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 두 채의 집을 볼 수 있다. 앞으로는 심산 골짜기 맑은 물이 흐르는 개울이 계절을 노래하고, 뒤로는 나지막하지만 제법 운치 있는 산이 아이를 품은 듯 감싸고 있는 터에 길게 자리잡은 단아한 두 채의 주택. 그야말로 배산임수의 풍광 좋은 전원주택이다. 두 집은 외형이나 실내구조에 있어서 거의 유사하다. 뒷산의 한줄기 능선인 냥 완만한 물매의 지붕은 모두 검붉은 아스팔트싱글로 마감됐고, 외벽도 두 채 모두 새하얀 인조석으로 멋을 부렸다. 여기에 잔디가 깔리고 잘 가꾼 정원수가 울타리 역할을 하는 넓은 정원은 나란히 펼쳐져 있어 마치 한 집처럼 보인다. 실내구조는 두 집 모두 거실을 중심으로 좁고 막힌 통로를 통해 다른 열린 공간으로 연결되는 형태다. 건물 전체평수에 비해 넓게 구획된 거실이 상단부는 실크벽지로 하단부는 루바와 편석으로 각각 마감된 채 입구에 위치해 있고 나머지 공간들은 거실을 지나 좁은 통로를 중심으로 일렬로 배치되어 있다. 그런데 이 두 집은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 다시 말해 집의 향이 다르다. 한집은 남향이 뒷산으로 막혀 이를 포기하고 북향으로 지어진 반면, 한집은 답답함을 감수하고 남향이 고집됐다. 그러다 보니 두 집은 나란히 서서 서로가 전혀 다른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형상이 됐다. 이 두 채의 집은 이익승, 신명란씨 부부와 심선보, 한은경씨 부부가 함께 자연과 어우러지는 전원생활을 하기 위해 같이 지은 것이다. 남편이 같은 직장 동료로 알게돼 가깝게 지내던 두 부부는 전원생활에 대한 동경이 같다는 이유로 더욱 친하게 되었고, 급기야 전원행을 함께 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지금, 이 두 부부는 때론 서로가 좋은 이웃으로 때론 서로가 좋은 친구로 그렇게 서로에 도움을 주며 즐거운 전원생활을 해나간다. 북향으로 지어진 집 이익승, 신명란씨 부부의 집은 북향이다. 집터의 남쪽은완전히 산으로 막혀 있고 북쪽이 상대적으로 트여있어 어쩔 수 없이 향을 그리 잡은 것이다. 대신 거실과 주방을 비롯, 모든 공간의 남쪽 벽면으로는 창을 커다랗게 내어 빛이 최대한 많이, 그리고 오랫동안 집안을 비추도록 조치했다. 실내구조는 입구와 바로 연결되어 위치해 있는 거실이 중심이 되고, 다시 거실에서부터 좁은 통로가 다른 트인 공간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전체 건물평수에 비해 넓게 구획된 거실은 전체적인 실내 분위기를 전원주택의 이미지로 유도한다. 자칫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는 벽면은 상단부가 실크벽지로, 하단부가 홍송루바로 마감되어 오히려 리듬감이 있고, 하이실링으로 처리된 천장은 높은 천장고로 개방감과 함께 시원스러운 느낌을 준다. 이 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들은 곡재 소나무로 만들어진 조각품이며, 화분받침대, 거실용 테이블 등이다. 이것들은 전원주택의 이미지에 딱 어울리는 소품들로 모두 건축주 이익승씨의 작품이다. ■ 건축정보 위치: 경기도 여주군 점동면 내곡리 부지면적: 3백평(준농림 5백50평을 분할) 부지구입년도: 1999년 5월 부지구입가격: 평당 10만원 건축형태: 단층 조적조 주택 건축면적: 50평(주택 40평, 창고/차고 10평) 공사기간: 1999년 5월~10월 실내구조: 방3, 거실, 주방/식당, 화장실2, 다용도실, 보일러실, 창고/차고 외벽마감: 인조석 내부마감: 상단부-실크벽지, 하단부-루바(홍송), 벽난로-인조석 지붕마감: 아스팔트싱글 바닥재: 비닐장판 창호재: LG하이샤시 난방시설: 심야전기보일러 식수공급: 지하수 건축비: 평당 2백70만원 답답함을 감수하며 남향을 고집한 집 심선보, 한은경씨 부부는 집에 향을 매우 중요시한다. 집은 일단 남향으로 지어져야 한다는 것이 이들 부부의 생각이다. 그래서 남쪽이 산으로 완전히 막혀있는데도 불구하고 답답함을 감수하면서까지 남향집을 고집했다. 대신 상대적으로 트여있는 남쪽에 넓은 정원을 꾸미고 거실에서 바로 정원으로 나갈 수 있도록 했다. 거실의 메인 창을 정원과 연결되는 출입문 형태로 만든 것이다. 실내구조는 마찬가지로 거실을 중심으로 좁고 막힌 통로를 통해 다른 열린 공간으로 연결되는 형태다. 거실 역시 출입구와 연결되어 넓게 구획되어 있으며, 마감도 상단부가 실크벽지로 되어 있다. 그러나 하단부는 루바가 아닌 편석으로 마감되었다. 이로 인해 강한 색의 대비로 세련미는 있으나 옆집에 비해 실내 분위기가 조금은 차갑게 느껴진다. 거실에서 가장 인상적인 점은 다른 3개의 벽면은 모두 벽지로 마감되어 있는데, 오직 주방과의 경계를 이루는 한 개의 벽면만은 별다른 마감재가 사용되지 않은 채 벽돌을 그대로 노출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거친 벽돌의 질감이 느껴져 온화한 거실 분위기에 자연스러운 멋을 더한다. 주방을 비롯한 나머지 공간들은 역시 거실을 지나 좁은 통로를 중심으로 일렬로 배치되어 있다.田 ■ 글·사진 김성용 ■ 건축정보 위치: 경기도 여주군 점동면 내곡리 부지면적: 2백50평(준농림 5백50평을 분할) 부지구입년도: 1999년 5월 부지구입가격: 평당 10만원 건축형태: 단층 조적조 주택 건축면적: 53평(주택 42평, 창고 11평) 공사기간: 1999년 5월~10월 실내구조: 방3, 거실, 주방/식당, 화장실2, 다용도실, 보일러실, 창고 외벽마감: 인조석 내부마감: 천장-핸디코트, 상단부-실크벽지, 하단부-절편석, 벽난로-인조석 지붕마감: 아스팔트싱글 바닥재: 비닐장판 창호재: LG하이샤시 난방시설: 심야전기보일러 식수공급: 지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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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집이 한 집처럼…직장 동료끼리 지은 2세대 동호인 주택
집짓기 정보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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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시공. 건축비 일석삼조, ALC 주택 건축 사례 2-2
- 뛰어난 시공성과 기능성에 반해 지은 대구 ALC 주택늘 전원생활을 꿈꾸던 건축주는 자녀 모두 대학에 보내는 시점에 맞춰 집을 지었다. 집 지을 계획을 하고 고려한 사항은 시내에 있는 사무실까지 출퇴근이 편리고 한적한 환경이 전부였다. 주택은 지인 소개로 ALC 구조를 선택했지만, 정작 ALC가 어떤 것인지 몰랐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러저러한 장점이 많은 자재라 살면서 매우 흡족해했다. 정리 백홍기 기자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HOUSE DATA위치 대구 수성구건축구조 ALC 조적조대지면적 556.00㎡(168.48평)건축면적 87.24㎡(26.43평)건폐율 15.69%연면적117.71㎡(35.66평)1층 87.24㎡(26.43평)2층 30.47㎡(9.23평)용적률 21.17%외부마감지붕 - 스페니쉬 기와벽 - ALC 전용 미장 위 스타코 플렉스내부마감천장 - 시트지벽 - 홍송루바, 대리석, 합지바닥 - 강마루단열재지붕 - 100㎜ 난연 단열재외단열 - ALC 블록 300㎜창호 LG 시스템창호설계 건축사사무소 하림시공 대림ALC주택 1544-4460 www.alcdl.com 휴식과 풍경 고려한 실 배치주택은 크기가 다른 블록을 조합한 듯한 모습이라 입면이 다채롭다. 흰색 스타코 플렉스로 외벽을 통일해 색감을 단순화함으로써 느낌은 담백하다. 여기에 스페니쉬 기와를 얹어 따뜻한 느낌을 더해 전체 인상은 포근하다. 주차장은 북쪽 이면 도로와 연결해 큰길에서 진입하기 쉽게 길을 확보했다. 마당 곳곳에 각종 채소와 과실수를 심은 텃밭은 건축주의 즐거운 전원생활을 말해준다. 집을 앉힌 대지는 동쪽에는 천이 흐르고, 서쪽에는 북서풍을 막아주는 고산이 자리하며, 남쪽으로 넓은 평야가 펼쳐져 시원한 풍경을 갖춘 지형이다. 건축주는 이곳에 풍수를 고려해 주택을 남향으로 앉히고 동쪽에 현관을 배치한 뒤 시원한 풍경을 감상하며 유유자적한 시간을 보낼 공간을 계획했다. 주방과 거실을 대각선으로 배치하고 데크를 안으로 끌어들여 두 공간을 자연스럽게 분리했다. 데크와 경계에 있는 벽에 큰 창을 내 시선을 외부로 확장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거실은 서까래를 노출하고 아트월에 간접조명을 비춰 은은한 분위기를 냈다. 주 생활공간인 거실과 주방, 계단 동선을 연결해 생활이 편리하도록 계획했다. 식탁 옆에 확장형 다용도실을 배치해 수납공간과 보조 조리시설을 갖춰 주방의 부족함을 채웠다. 주택 규모는 주로 부부만 거주하는 공간이라 크지 않게 아담한 2층으로 계획했다. 2층은 특히, 부부가 어떠한 삶을 살기 위해 집을 지었는지 고민이 엿보이는 부분이기도 하다. 30㎡(9평) 면적 안에 안방과 발코니, 취미실을 복도 없이 벽과 벽만으로 긴밀하게 연결하고 안방에 크고 넓은 창을 설치해 빛과 풍경을 적절하게 끌어들였다. 여기에 집과 자연을 연결하는 발코니를 배치해 부부에게 특별한 휴게 공간과 다양한 야외 이벤트 공간을 제공하면서 부부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으로 완성한 것이다. 1층은 가끔 찾아오는 자녀가 머무는 방 1개와 공유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복도 없이 실과 실을 연결한 1층은 실내로 들어서면 한눈에 내부가 들어와 넓은 공간감이 느껴진다. 계단실은 현관 바로 옆에 배치해 2층 안방과 이어지는 거리를 줄이고, 주방과 거실은 사선으로 연결해 영역을 구분하면서 이동을 편리하게 했다. 현관 왼쪽에 있는 방은 데크를 사이에 두고 거실과 거리를 둬 사적 공간과 공유 공간 간에 간섭을 줄였다. 불필요한 공간 요소를 줄이고, 동선을 간결하게 구성해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한 부분이 돋보이는 주택이다. 안방 전면과 측면에 넓은 창을 설치하고 발코니와 연결해 여러 각도에서 풍경을 감상하게 했다. 건강한 노후를 위한 선택 강화 ALC 주택 시골이 고향인 부부는 서울에서 20년 넘게 아파트에서 생활하면서 늘 한적한 전원생활을 그리워했다. 정년을 몇 년 앞두고 부부는 마음에 그리던 전원행을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남편은 고향 정취 그윽한 곳이라면 어디든 좋았지만, 아내는 도심과 멀리 떨어진 곳은 원치 않았다. 그래서 결정한 곳이 서울에서 30분 거리에 전원 향기 가득한 강화도였다. 정리 백홍기 기자 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HOUSE DATA위치 인천 강화군건축구조 ALC 조적조대지면적 745.00㎡(225.76평)건축면적 98.76㎡(29.93평)건폐율 13.26%연면적130.26㎡(39.47평)1층 92.40㎡(28.00평)2층 37.86㎡(11.47평)용적률 17.49%외부마감지붕 - ALC 바닥패널, 우레탄 방수벽 - T300 ALC 블록, ALC 전용마감재내부마감벽, 천장 - T300 ALC 블록, ALC 용마감재, 천연페인트단열재지붕 - ALC 바닥패널, T90 압출법 보온판 1호벽 - T300 ALC 블록창호 LG 시스템창호설계 ㈜동진환경종합건축사사무소 02-581-3756시공 건축주 직영 건강에 초점 맞춘 계획집의 포커스는 ‘건강’이다.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으로 귀촌했는데 적어도 유해 물질로부터는 자유롭고 싶었다. 자연과 호흡하고자 자연 소재로 지은 집들을 찾다가 짚으로 싼 천연 황토집을 발견했다. 그러나 황토집도 속을 보면 화학물질이 첨가된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그렇지 않으면 금이 쩍쩍 갈라져 추후 관리가 여간 쉽지가 않았다. 황토에서 방향을 틀었더니 ALC 블록이 눈에 들어왔다. ALC는 황토와 달리 알면 알수록 구조재로써 매력이 넘쳤다. 밭에 뿌리는 비료로 쓰일 만큼 친환경적인데다, 단열은 일반 콘크리트 10배에 달할 정도로 효율이 좋았다. 게다가 내구력도 뛰어나 오랜 세월이 지나도 뒤틀림이나 갈라짐 현상이 없어 관리 또한 수월했다. 건축주는 쌍용 SYC에서 진행하는 ALC 교육에 참가하며, ALC 성능에 더욱 매료됐다. 친환경 소재에 내구성, 내화성, 단열성까지 모두 뛰어난 자재라는 것이 그 이유다. 거실을 밝은 블루스카이 색으로 마감해 청량감이 감돈다. 한여름에도 에어컨을 켜지 않고 지낼 정도로 실내가 선선하다고 한다. 주방·식당은 원색 컬러 소품을 곳곳에 배치해 분위기가 경쾌하다. 사과 모양의 커다란 조명이 공간에 재미를 더한다. 아담한 크기로 계획한 침실은 여러 인테리어 소품을 이용해 깔끔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몄다. ALC 주택이라 해도 집 전체를 ALC로 시공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강화 주택은 바닥은 물론 지붕에도 ALC 패널을 사용해 이질재가 결합하면서 생기는 결로 문제를 사전에 방지했다. 조적 시공할 때도 가장 중요한 각 단의 수직과 수평을 꼼꼼히 맞추고, 블록 상하단에 통줄눈이 생기지 않도록 기밀에도 만전을 기했다. 실내는 간결하면서도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먼저 복도를 중심으로 공용 공간과 사적 공간을 분리했다. 거실은 하루 종일 햇빛이 풍부한 남동쪽에 전면 배치하고, 침실은 아침에 채광이 좋은 동쪽에 배치했다. 재미있는 것은 각 공간이 독립된 듯하면서도 서로 연계돼 있다는 점이다. 가령, 침실에 딸린 파우더 실을 통해 욕실에 들어서면 욕실은 다시 중앙 복도와 연결되고 거실로 이어진다. 제한된 면적에서 각 실의 프라이버시는 확보하되 소통 기능도 배제하지 않은 것이다. 이러한 설계는 부정형 주택에 치명적이라 할 수 있는 데드스페이스를 제로에 가깝게 만드는 효과도 불러온다. 외부 시선 걱정 없이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베란다에 액자형 개구부를 내 멋진 풍경까지 담아냈다. ALC 블록을 이용하면 이러한 형태를 쉽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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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시공. 건축비 일석삼조, ALC 주택 건축 사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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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0월 특집 5] 친환경. 시공. 건축비 일석삼조, ALC 주택 사례 2-2
- 환경. 시공. 건축비 일석삼조, ALC 주택 사레 2-2 뛰어난 시공성과 기능성에 반해 지은 대구 ALC 주택 늘 전원생활을 꿈꾸던 건축주는 자녀 모두 대학에 보내는 시점에 맞춰 집을 지었다. 집 지을 계획을 하고 고려한 사항은 시내에 있는 사무실까지 출퇴근이 편리고 한적한 환경이 전부였다. 주택은 지인 소개로 ALC 구조를 선택했지만, 정작 ALC가 어떤 것인지 몰랐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러저러한 장점이 많은 자재라 살면서 매우 흡족해했다. 정리 백홍기 기자 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HOUSE DATA 위치 대구 수성구 건축구조 ALC 조적조 대지면적 556.00㎡(168.48평) 건축면적 87.24㎡(26.43평) 건폐율 15.69% 연면적 117.71㎡(35.66평) 1층 87.24㎡(26.43평) 2층 30.47㎡(9.23평) 용적률 21.17% 외부마감 지붕 - 스페니쉬 기와 벽 - ALC 전용 미장 위 스타코 플렉스 내부마감 천장 - 시트지 벽 - 홍송루바, 대리석, 합지 바닥 - 강마루 단열재 지붕 - 100㎜ 난연 단열재 외단열 - ALC 블록 300㎜ 창호 LG 시스템창호 설계 건축사사무소 하림 시공 대림ALC주택 1544-4460 www.alcdl.com 휴식과 풍경 고려한 실 배치 주택은 크기가 다른 블록을 조합한 듯한 모습이라 입면이 다채롭다. 흰색 스타코 플렉스로 외벽을 통일해 색감을 단순화함으로써 느낌은 담백하다. 여기에 스페니쉬 기와를 얹어 따뜻한 느낌을 더해 전체 인상은 포근하다. 주차장은 북쪽 이면 도로와 연결해 큰길에서 진입하기 쉽게 길을 확보했다. 마당 곳곳에 각종 채소와 과실수를 심은 텃밭은 건축주의 즐거운 전원생활을 말해준다. 집을 앉힌 대지는 동쪽에는 천이 흐르고, 서쪽에는 북서풍을 막아주는 고산이 자리하며, 남쪽으로 넓은 평야가 펼쳐져 시원한 풍경을 갖춘 지형이다. 건축주는 이곳에 풍수를 고려해 주택을 남향으로 앉히고 동쪽에 현관을 배치한 뒤 시원한 풍경을 감상하며 유유자적한 시간을 보낼 공간을 계획했다. 주방과 거실을 대각선으로 배치하고 데크를 안으로 끌어들여 두 공간을 자연스럽게 분리했다. 데크와 경계에 있는 벽에 큰 창을 내 시선을 외부로 확장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거실은 서까래를 노출하고 아트월에 간접조명을 비춰 은은한 분위기를 냈다. 주 생활공간인 거실과 주방, 계단 동선을 연결해 생활이 편리하도록 계획했다. 식탁 옆에 확장형 다용도실을 배치해 수납공간과 보조 조리시설을 갖춰 주방의 부족함을 채웠다. 안방 전면과 측면에 넓은 창을 설치하고 발코니와 연결해 여러 각도에서 풍경을 감상하게 했다. 주택 규모는 주로 부부만 거주하는 공간이라 크지 않게 아담한 2층으로 계획했다. 2층은 특히, 부부가 어떠한 삶을 살기 위해 집을 지었는지 고민이 엿보이는 부분이기도 하다. 30㎡(9평) 면적 안에 안방과 발코니, 취미실을 복도 없이 벽과 벽만으로 긴밀하게 연결하고 안방에 크고 넓은 창을 설치해 빛과 풍경을 적절하게 끌어들였다. 여기에 집과 자연을 연결하는 발코니를 배치해 부부에게 특별한 휴게 공간과 다양한 야외 이벤트 공간을 제공하면서 부부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으로 완성한 것이다. 1층은 가끔 찾아오는 자녀가 머무는 방 1개와 공유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복도 없이 실과 실을 연결한 1층은 실내로 들어서면 한눈에 내부가 들어와 넓은 공간감이 느껴진다. 계단실은 현관 바로 옆에 배치해 2층 안방과 이어지는 거리를 줄이고, 주방과 거실은 사선으로 연결해 영역을 구분하면서 이동을 편리하게 했다. 현관 왼쪽에 있는 방은 데크를 사이에 두고 거실과 거리를 둬 사적 공간과 공유 공간 간에 간섭을 줄였다. 불필요한 공간 요소를 줄이고, 동선을 간결하게 구성해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한 부분이 돋보이는 주택이다. 건강한 노후를 위한 선택 강화 ALC 주택 시골이 고향인 부부는 서울에서 20년 넘게 아파트에서 생활하면서 늘 한적한 전원생활을 그리워했다. 정년을 몇 년 앞두고 부부는 마음에 그리던 전원행을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남편은 고향 정취 그윽한 곳이라면 어디든 좋았지만, 아내는 도심과 멀리 떨어진 곳은 원치 않았다. 그래서 결정한 곳이 서울에서 30분 거리에 전원 향기 가득한 강화도였다. 정리 백홍기 기자 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HOUSE DATA 위치 인천 강화군 건축구조 ALC 조적조 대지면적 745.00㎡(225.76평) 건축면적 98.76㎡(29.93평) 건폐율 13.26% 연면적 130.26㎡(39.47평) 1층 92.40㎡(28.00평) 2층 37.86㎡(11.47평) 용적률 17.49% 외부마감 지붕 - ALC 바닥패널, 우레탄 방수 벽 - T300 ALC 블록, ALC 전용마감재 내부마감 벽, 천장 - T300 ALC 블록, ALC 용마감재, 천연페인트 단열재 지붕 - ALC 바닥패널, T90 압출법 보온판 1호 벽 - T300 ALC 블록 창호 LG 시스템창호 설계 ㈜동진환경종합건축사사무소 02-581-3756 시공 건축주 직영 건강에 초점 맞춘 계획 집의 포커스는 ‘건강’이다.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으로 귀촌했는데 적어도 유해 물질로부터는 자유롭고 싶었다. 자연과 호흡하고자 자연 소재로 지은 집들을 찾다가 짚으로 싼 천연 황토집을 발견했다. 그러나 황토집도 속을 보면 화학물질이 첨가된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그렇지 않으면 금이 쩍쩍 갈라져 추후 관리가 여간 쉽지가 않았다. 황토에서 방향을 틀었더니 ALC 블록이 눈에 들어왔다. ALC는 황토와 달리 알면 알수록 구조재로써 매력이 넘쳤다. 밭에 뿌리는 비료로 쓰일 만큼 친환경적인데다, 단열은 일반 콘크리트 10배에 달할 정도로 효율이 좋았다. 게다가 내구력도 뛰어나 오랜 세월이 지나도 뒤틀림이나 갈라짐 현상이 없어 관리 또한 수월했다. 건축주는 쌍용 SYC에서 진행하는 ALC 교육에 참가하며, ALC 성능에 더욱 매료됐다. 친환경 소재에 내구성, 내화성, 단열성까지 모두 뛰어난 자재라는 것이 그 이유다. ALC 주택이라 해도 집 전체를 ALC로 시공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강화 주택은 바닥은 물론 지붕에도 ALC 패널을 사용해 이질재가 결합하면서 생기는 결로 문제를 사전에 방지했다. 조적 시공할 때도 가장 중요한 각 단의 수직과 수평을 꼼꼼히 맞추고, 블록 상하단에 통줄눈이 생기지 않도록 기밀에도 만전을 기했다. 거실을 밝은 블루스카이 색으로 마감해 청량감이 감돈다. 한여름에도 에어컨을 켜지 않고 지낼 정도로 실내가 선선하다고 한다. 주방·식당은 원색 컬러 소품을 곳곳에 배치해 분위기가 경쾌하다. 사과 모양의 커다란 조명이 공간에 재미를 더한다. 아담한 크기로 계획한 침실은 여러 인테리어 소품을 이용해 깔끔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몄다. 실내는 간결하면서도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먼저 복도를 중심으로 공용 공간과 사적 공간을 분리했다. 거실은 하루 종일 햇빛이 풍부한 남동쪽에 전면 배치하고, 침실은 아침에 채광이 좋은 동쪽에 배치했다. 재미있는 것은 각 공간이 독립된 듯하면서도 서로 연계돼 있다는 점이다. 가령, 침실에 딸린 파우더 실을 통해 욕실에 들어서면 욕실은 다시 중앙 복도와 연결되고 거실로 이어진다. 제한된 면적에서 각 실의 프라이버시는 확보하되 소통 기능도 배제하지 않은 것이다. 이러한 설계는 부정형 주택에 치명적이라 할 수 있는 데드스페이스를 제로에 가깝게 만드는 효과도 불러온다. 외부 시 선 걱정 없이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베란다에 액자형 개구부를 내 멋진 풍경까지 담아냈다. ALC 블록을 이용하면 이러한 형태를 쉽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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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0월 특집 5] 친환경. 시공. 건축비 일석삼조, ALC 주택 사례 2-2
부동산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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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동창생끼리 함께 조성한 ‘흙사랑 마을’
- 동호인 주택 짓기 대학 동창생끼리 함께 조성한 '흙사랑 마을' 경남 울주군 두동면에 위치한 '흙 사랑 마을'은 대학동기 4명이 모여 만든 동호인 주택단지다. 모두가 전원생활에 대해 같은 동경을 하고 있다가 우연히 서로의 마음을 알게되었고, 이를 동경에 머물게 하기는 너무도 아쉽다는 생각에 조성한 것이다. 이러한 '흙 사랑 마을'은 뒤쪽으로는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치수령산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고 앞쪽으로는 너른 들녘이 한없이 펼쳐져 있는 풍광 좋은 전원마을이다. 또 마을 바로 아래에는 높다랗게 치솟은 대나무 숲이 있어, 이 것이 다른 마을들과 경계구실을 하며 이 마을의 독립성도 보장해 준다. 누구나 한번쯤은 마음이 잘 맞는 친구들을 이웃으로 하고 살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그것도 여유로움이 넘쳐나는 전원으로 나가서... 그리고 이러한 이유로 해서 동호인 주택단지를 조성한다.경남 울주군 두동면에는 '흙 사랑 마을'이라는 곳이 있다. 마을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멋쩍은 자그마한 주택단지지만, 뒤쪽으로는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치수령산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고 앞쪽으로는 너른 들녘이 한없이 펼쳐져 있는 풍광 좋은 전원마을이다.또 마을 바로 아래에는 높다랗게 치솟은 대나무 숲이 있는데, 이 것은 다른 마을과 경계구실을 하며 이 마을의 독립성을 보장해 준다. '흙 사랑 마을'은 대학동기 4명이 모여 만든 동호인 주택단지다. 남정근, 허태영, 구필남, 손철화씨 이렇게 네 사람이 따을 공동으로 매입하고 조성했는데, 이들은 아주 오래 전, 넷이서 함께 하는 전원생활을 준비했다.지난 1994년, 네 사람은 평소 자주 가져온 모임에서 처음 모두가 전원생활에 대해 같은 동경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이때 이들은 이를 그저 동경에 머무르게 하지 말자고 다짐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곧바로 자연과 어우러지며 넷이서 함께 살아갈 장소를 찾아 나섰다.부지는 이듬해 5월에 결정되었다. 그런데 지금의 부지를 결정하는데 있어서는 가장 큰 목을 한 이는 남정근씨의 부인 장형자씨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부지를 처음 보고 너무 황량한 땅이라 부적합하다고 생각했는데, 유독 장형자씨만이 이 땅을 고집했었다. 당시 그녀는 이곳에 단지를 조성해 놓는 다면 틀림없이 멋진 땅이 될 것이라고 육감적으로 확신했다고 한다. 그래 결국 모두가 이를 따르게 됐는데, 지난해 1월 그 육감은 모두를 감탄케 했다. 토목공사부터 시작한 공사가 건축까지 모두 완료되고 보니, 너무도 아늑한 분위기의 풍광 좋은 전원주택단지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글 사진 김성용■ 단지개요 단지명: 흙 사랑 마을위치: 경남 울주군 두동면 만화리 단지 총 면적: 6천평(준농림)부지구입년도: 1995년 5월부지구입가격: 평당 8만원토목공사기간: 1999년 4월~9월(약 6개월)토목공사비용: 평당 25만원총 가구 수: 7세대(동호인 4세대) ■설계 및 시공: 한미 목조ㆍ황토 주택(주) 051-506-5451 단아한 외관의 남정근씨 댁단지 초입에 위치한 남정근씨 댁은 단아한 느낌의 2×4 경량 목구조 주택이다. 2층 건물이지만 외관상 마치 단층 건물처럼 보이는데, 이는 2층 공간의 벽체가 따로 있지 않고 길게 늘어뜨려진 물매 사나운 지붕이 벽체를 대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러한 지붕에는 적삼목을 얇게 켜서 만든 너와가 가지런히 얹어져 있고, 1층 외벽에는 통나무를 반으로 쪼개어 댄 하프로그 사이딩이 마감되어 있어, 이 주택은 옛 정취를 물씬 풍기며 주위의 자연과 멋진 조화를 이룬다. ■ 건축정보 대지면적: 4백평건축형태: 2×4 경량 목구조 주택건축면적: 64.3평(1층 40.4평, 2층 23.9평)공사기간: 1999년 10월~2000년 1월실내구조: 1층-방2, 거실, 주방/식당, 욕실, 다용도실 2층-서재, 응접실, 드레스룸, 화장실, 발코니외벽마감: 하프로그 사이딩(로그캐빈 사이딩)내벽마감: 홍송루바지붕마감: 적삼목(너와)바닥재: 온돌마루(강화)창호재: 시스템창호(수입)난방시설: 심야전기보일러, 벽난로건축비용: 평당 3백만원(지하수 개발 및 보일러 포함) 실내가 돋보이는 허태영씨 댁단아한 외관의 남정근씨 댁과 마주하고 있는 허태영씨 댁은 외관에 비해 실내구조가 돋보이는 집이다. 최소한의 공간분할을 통해 최대한의 공간면적을 확보, 실내에 전원주택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도록 만들었다. 우선 거실에 공간면적을 가장 많이 할애했다. 그리고 거실천장을 하이실링으로 처리하고 2층까지 개방시켜 전원의 분이기를 가장 많이느낄 수 있는 공간을 연출했다.나머지 공간들은 거실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배치했는데, 거실 좌우로 침실을, 뒤쪽으로 주방과 식당, 다용도실 등을 두었다. 2층은 오픈된 거실로 인해 다소 협소한 공간이 되었다. 하지만 지붕의 선을 그대로 살려 다락 형식으로 꾸미고 여기에 서재와 작은 방, 그리고 창고를 배치했는데, 지붕선을 따라 천창을 커다랗게 설치해 아늑한 분위기가 있는 공간이 되었다.■ 건축정보 대지면적: 8백평건축형태: 2×4 경량 목구조 주택건축면적: 55.2평(1층 47.1평, 2층 8.1평)공사기간: 1999년 10월~2000년 1월실내구조: 1층-방3, 거실, 주방, 식당, 드레스룸, 욕실2,다용도실, 보일러실 2층-서재, 다락, 창고외벽마감: 시멘트사이딩내벽마감: 홍송루바지붕마감: 아스팔트싱글(이중 그림자)바닥재: 온돌마루(강화)창호재: 시스템창호(수입)난방시설: 심야전기보일러, 벽난로건축비용: 평당 2백70만원(지하수 개발 및 보일러 포함) 이국적인 정취가 있는 구필남씨 댁이국적 정취가 물씬 풍기는 구필남씨 댁은 단지 주 진입로를 중심으로 좌측 두 번째에 위치해 있다. 지붕이 검붉은 아스팔트싱글로 마감되고, 외벽이 새하얀 시멘트사이딩으로 처리되어 있는 세련된 느낌의 2층 목조주택이다. 외관은 정면에서 바라보는 모습보다 옆쪽에서 보는 모습이 더 아름다운데, 이는 옆으로 펼쳐진 형태로 건축되어 길게 늘어뜨린 지붕선을 감상할 수 있는 박공이 측면에 있기 때문이다. ■ 건축정보 대지면적: 4백평건축형태: 2×4 경량 목구조 주택건축면적: 64.4평(1층 48.6평, 2층 15.8평)공사기간: 1999년 10월~2000년 1월실내구조: 1층-방3, 거실, 주방/식당, 복도, 욕실2, 다용도실, 보일러실 2층-서재, 물탱크, 복도외벽마감: 시멘트사이딩내벽마감: 석고보드 위 스타코 마감지붕마감: 아스팔트싱글바닥재: 온돌마루(강화)창호재: 시스템창호(수입)난방시설: 심야전기보일러, 벽난로 건축비용: 평당 2백60만원(지하수 개발 및 보일러 포함) 넓은 연못이 인상깊은 손철화씨 댁 '흙 사랑 마을'에서 가장 넓은 정원을 가진 손철화씨 댁은 마을 가장 안쪽 치수령산 바로 아래 자리를 잡고 있다. 때문에 웅장한 집과 넓고 시원스런 정원, 그리고 치수령산의 능선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낸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집을 돋보이게 하는 것은 넓은 앞마당의 반은 차지하고도 남음직한 커다란 연못이다. 집 앞으로 길게 자리잡은 연못은 마치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넓은 호수 같다.田■ 건축정보 대지면적: 1천8백평건축형태: 2×4 경량 목구조 주택건축면적: 67.9평(1층 53.2평, 2층 16.2평)공사기간: 1999년 10월~2000년 1월 지붕마감: 적삼목(너와) 외벽마감: 하프로그 사이딩(로그 캐빈 사이딩)내벽마감: 홍송루바 바닥재: 온돌마루(강화)창호재: 시스템창호(수입)난방시설: 심야전기보일러, 벽난로 실내구조: 1층-방2, 거실, 주방/식당, 서재, 드레스름, 욕실2, 다용도실, 보일러실, 세탁실 2층-방1, 거실, 욕실, 창고, 다락방 건축비용: 평당 3백만원(지하수 개발 및 보일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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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동창생끼리 함께 조성한 ‘흙사랑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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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 대구 ALC주택_대림ALC주택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빠르고 간편함에 기능을 더하다! 집터를 찾는 일은 고되고 지루하다. 발품 판 만큼 좋은 땅을 얻을 수 있다니 멈출 수도 없다. 때론 좋은 땅을 찾으려고 수년을 헤매기도 한다. 그런데 우연히 쉽게 땅을 얻기도 한다. 이민환(55), 김정숙(54) 부부가 그렇다. 첫눈에 반한 땅을 앞뒤 잴 것 없이 계약부터 한 덕에 하루 차이로 좋은 땅을 얻었다. 글과 사진 백홍기 취재협조 대림ALC주택 www.alcdl.com HOUSE NOTE DATA · 위 치 : 대구광역시 수성구 성동 · 대지면적 : 556.00㎡(168.48평) · 건축면적 : 87.24㎡(26.43평) · 연 면 적 : 117.71㎡(35.66평) 1층 87.24㎡(26.43평) 2층 30.47㎡(9.23평) · 건 폐 율 : 15.69% · 용 적 률 : 21.17% · 건축구조 : ALC 구조 · 용 도 : 자연 녹지 제1종주거지역 · 설계기간 : 2015년 9월 ~ 2015년 10월 · 공사기간 : 2015년 12월 ~ 2016년 4월 · 공사비용 : 2억 원(3.3㎡당 450만 원) MATERIAL · 외부마감 : 지붕 - 스페니쉬 기와 외벽 - ALC 전용 미장 위 스타코 플렉스 · 내부마감 : 벽- 홍송루바, 대리석, 합지 천장 - 시트지 바닥 - 강마루 창호 - LG 시스템 창호 · 주방 포인트 마감 : 치장타일 · 욕실 포인트 마감 : 자기질타일 · 단 열 재 : 지붕 - 100㎜ 난연 단열재 외단열 - ALC 블록 300㎜ · 주방기구 : 한샘 · 위생기구 : 대림 · 난방기구 : 콘덴싱 기름보일러(경동) 설계 건축사사무소 하림 시공 대림ALC주택 1544-4460 www.alcdl.com 두 면이 도로와 접한 대지는 외부와 연결이 수월하고 큰길 진입로와 약 70m 떨어져 있어 조용하다. 대구 지하철 2호선 사월역과 5분 거리고 조금 더 내려가면 경산 시내다. 행정구역상 대구에 속하지만, 경산시에 근접해있어 경산시장과 대형마트까지 10분이면 닿는다. 입지조건이 좋아 많은 사람이 관심을 보였지만, 인연은 건축주 부부와 맺어졌다. 주산主山이 받치고 남천이 감싼 마을 예부터 마을 터를 결정할 때 첫째 조건으로 주산主山이 있어야 했다. 마을을 보호하듯 감싼 주산 앞으로 농사짓기에 좋은 평야가 펼쳐져 있고, 가까운 곳에서 물을 끌어다 쓸 수 있어야 사람이 살기에 적당한 터로 봤다. 건축주 부부가 자리 잡은 수성구 성동마을은 주산이 되는 고산이 서쪽에서 건조한 북서풍을 막아주고 남쪽으로 넓은 평야가 열려있다. 동쪽으로는 금호강의 지류인 남천이 부드럽게 감싸듯 흐르며 배산임수를 갖춰 풍요로운 마을로 알려진 곳이다. 여기에 보금자리를 만들어 올해 4월에 입주한 부부는 어느 때보다 행복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늘 전원생활을 생각하고 있다가 아이들 모두 대학에 보내는 시점에 맞춰 집을 지었어요. 시내에 있는 사무실까지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출퇴근이 편하고 마을 인심도 좋아 부족한 게 없어요.” 전원생활을 시작하며 텃밭을 마련한 마당엔 채소 20여 종과 과수 10여 종, 조경수를 더하면 40종이 넘은 작물과 수목을 곳곳에 심었다. 작은 농장이나 다름없다.“가꿔야 할 게 많아 하루에 두 시간은 꼭 텃밭을 관리하죠. 아파트에서 생활할 땐 하는 거 없이 12시에 자던 게, 여기서 생활하면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게 됐어요." 차 한잔의 여유가 담긴 집 스타코 플렉스로 외벽을 밝게 마감하고 스페니쉬 기와를 얹어 따뜻함을 강조한 집은 풍수에 따라 남향으로 배치하고 동쪽에 대문을 설치했다. 주차장은 넓은 북쪽 이면도로와 연결해 큰길로 진입하기 쉬우면서 다양한 외부 동선을 확보했다. 집의 평면계획은 짧은 동선과 효율적인 공간 배치다. 주 생활공간인 거실을 넓게 하고 방은 수면에 필요한 적절한 크기로 했다. 안방은 크고 넓은 창을 설치하고 2층에 배치한 뒤 베란다와 연결해 조망을 확보했다. 안방은 창밖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기에 부부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으로 꼽는다. 간혹 꿈에 그리던 전원생활을 실행에 옮기고 현실에 적응하지 못해 예전 생활로 되돌아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들 부부는 절대 그럴 일이 없다고 단언한다. “전원생활을 하면 불편한 게 한둘이 아니죠. 산 좋고 물 좋은 곳만 찾는다면 실패할 수 있죠. 어디에 사는지 중요하지만, 어떠한 삶을 원하는지 생각해봐야 해요.” 최적의 입지조건을 찾았다면, 그다음은 집짓기다. 집짓기에서 중요한 건 구조와 형태에 앞서 집을 짓는 사람들이다. “지인 소개로 ALC를 짓기는 했지만, 어떤 건지 잘 몰랐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좋더군요. 그런데 무엇보다 좋았던 건 우리 집을 책임지고 맡았던 전진국 이사였어요. 덕분에 웃으면서 집 지었어요. 상세견적서에 따라 정확하게 지으니까 힘들지 않고, 오히려 집 짓는 동안 힐링이 됐어요.” 집의 완성도는 집 짓는 사람의 손끝에 달렸다. 손은 마음 따라 움직이니 허술한 마음에선 허술한 집이 나오기 마련이다. 정성은 마음에서 자연스레 우러나오는 것이라 흉내 낼 수도 없다. 그래서 정성이 담긴 집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살면서 알게 된다. 투박한 장독이 자리 잡은 마당에 가을의 풍성함으로 가득하다. 지난봄부터 뜨거운 여름 내내 부부가 보살펴온 결과물이다. 부부가 흘린 땀방울로 포도는 열매를 맺고 채소는 넉넉하게 자리 잡았다. 다음 해엔 더욱 많은 결실을 바라는 부부에게서 진정한 전원생활의 기쁨이 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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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 대구 ALC주택_대림ALC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