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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을 타고 원예예술촌은 남해에 들른 사람이라면 꼭 한 번 가봐야 할 명소가 됐다. 여러 나라 정원을 테마로 한 주택들이 사시사철 저마다의 풍모를 자랑하니 이곳을 찾는 이들은 정원의 세계에 푹 빠진다.

형형색색 아름다운 정원이 눈길을 사로잡지만 그중에서도 글라스 가든Glass Garden은 방문객이 배놓지 않고 찾는 명소가 됐다. 마치 거대한 유리 건축물을 보는 듯 외부에서부터 웅장함을 자랑하는 글라스 가든은 원예예술촌을 기획한 홍경숙 씨 작품으로 면적은 약 264.0㎡(80.0평)다.

원예예술촌 이용주 관리실장은 "온실에 가득한 나무들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듯하니 방문객이 쉬었다가는 장소로 애용되고 있다"면서 "산림욕을 하는 듯 건강에도 좋아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글라스 가든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식물은 해피트리, 여우꼬리, 아라우카리아다. 행복을 가져다주는 나무라 해서 이름 붙여진 해피트리(행복나무)는 해발 1000m 산이나 숲, 계곡 등에서 자생하는데 최대 30m까지 자란다. 글라스 가든에 있는 것처럼 장성한 해피트리를 구하기 쉽지 않기에 이를 보러 오는 이들도 적지 않다고. 특히 우리나라 자생 식물인 여우꼬리 인기가 높다. 솜털처럼 난 붉은색 보송보송한 꽃이 여우의 꼬리와 닮아 이렇게 불리는데 햇빛을 받으면 그 색이 더욱 선명해져 시선을 끈다.

이용주 실장은 "외부에서 자라지 못하는 희귀식물을 보러 멀리서 찾는 사람이 꽤 있다. 어떤 사람은 '종자를 나눠줄 수 없느냐'고 부탁할 정도"라고 말했다.

원예예술촌을 찾은 사람이라면꼭한번찾는글라스가든. 방문객 발길을 모으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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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가 된 남해 글라스가든 Glass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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