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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 및 금속, 철제 등으로 만든 울타리 모두를 일컬어 휀스(Fence)라고 한다. 테니스장의 초록색 그물망을 비롯, 휀스의 다양한 용도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전원주택과 가장 잘 어울리는 울타리는 단연 목조울타리이다. 하지만 목조 휀스의 경우 자재의 선택과 관리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휀스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목조의 특징과 관리요령에 대해 알아보았다.

휀스(Fence)의 기본적인 기능은 외부로부터 건축물이나 내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대부분의 보호막이 여기에 속한다. 휀스라는 말이 낯설게 느껴진다면, 군부대 주위에 설치된 철조망이나, 차도와 인도를 분리해주는 가드레일, 전원주택의 낮은 울타리 등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이처럼 휀스는 우리 생활에서 다양한 형태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그 종류와 자재 또한 다양하다. 가장 대표적인 소재는 목재로, 전원주택에서 담장 대용의 울타리로 많이 사용된다. 높은 담벼락 대신, 낮은 울타리로 들여다보이는 정원 풍경은 전원생활을 그리는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한번쯤 떠올려 본 모습일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평화로워 보이는 울타리는 대부분 집 밖에 설치하므로 눈비와 같은 자연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그중 방부목은 잦은 날씨 변화에도 쉽게 영향을 받지 않아 울타리용 소재로 가장 적합하다.

방부목재의 특징
휀스는 물론 덱(Deck)공간에도 가장 널리 쓰이는 방부목은 눈비로 인한 습기에 약한 목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방충약제 등을 처리한 목재다.

방부목은 고압 탱크 안에 목재를 넣은 후 목재 내의 공기, 수분 등을 진공법으로 뽑아낸 다음 수용성 약제인 크롬, 구리, 비소화합물(CCA)을 채운 후 4~6시간 동안 압력을 가해 목재 내부로 약제를 밀어넣는 순서로 가공된다. 이렇게 가공된 목재는 약제의 정착을 위해 상온에서 3주 이상 양생 과정을 거쳐 방부, 방충력이 극대화 된 새로운 건축 자재로 사용된다.

눈비와 같은 자연환경은 물론 흰개미와 같은 각종 해충들로부터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부목재는 휀스에서부터 목조주택의 기초와 접하는 토대, 발코니, 파고라, 덱과 같은 공간을 설치하는 데도 사용된다.

이 외에도 야외 식탁, 평상, 벤치, 화분박스 등 생활에서 손쉽게 사용하는 가구 등에도 널리 쓰이고 있다.

부속 철물은 스테인리스 제품 사용
아무리 약제 처리가 잘 된 방부목을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기초 기둥이 좋지 않으면 휀스의 수명이 오래가지 못한다. 휀스의 기초 기둥은 스테인리스 스틸의 재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백송우드휀스사에서는 휀스를 만드는데 기초가 되는 앵커블록을 선보였다. 원통 모양의 콘크리트에 2밀리미터, 2.5밀리미터 두께의 스테인리스판을 심은 블록으로, 기둥을 볼트로 고정하도록 고안됐다.

이 블록은 담장 기둥과 덱 기둥의 독립기초로 사용되는데, 목재의 기둥을 수분과 흰개미로부터 보호하고 목재의 수명을 배로 늘려준다. 뿐만 아니라, 시공할 때 정확한 위치와 높이 잡기, 수평 맞추기 등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田

■ 정리 조영옥 기자
■ 자료협조 백송우드휀스(031-987-9710, www.bs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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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낮은 울타리로 자연과 가까이, 눈비에 강한 방부목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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