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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에서 선은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해당 디자인을 우아하고 고급스럽게 보이게 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특히, 인테리어는 다양한 요소를 함께 보여주는 디자인 분야인 만큼 선을 잘 정돈하는 것만으로도 전체 인테리어의 가치를 높여준다. 이번 호엔 선을 잘 정리한 맞춤가구 현장을 소개한다. 시공은 클라이언트 요청에 따라 모든 가구의 도어 라인을 바닥 타일 선과 맞춰 진행했다. 또한, 타일 선을 맞춰 수직으로 올라가는 것뿐만 아니라 수평으로 출입문의 인방 선과 가구 상부 선을 연결하는 등 모든 선을 정리했다.
 
글 사진  이정란 마춤가구 우노 대표 010-4735-9898 www.unogagu.com

라인을 맞춰 디자인한 메인 주방

닥 타일과 전면 수납장을 구분한 선은 상부에 에어컨을 감추기 위해 만든 공간과 연결된다. 보조주방 문틀이 끝나는 지점과 맞춘 싱크대 등 모든 선을 맞춰 디자인했다. 아일랜드 조리대도 같은 콘셉트로 깔끔한 직선으로 제작하고 식기세척기 등을 빌트인으로 처리했다.

전면 수납장에 모든 가전과 물품 숨겨

테리어 벽체와 동일한 소재로 만든 수납장은 오븐, 냉장실, 냉동실 등 모든 가전을 빌트인한 공간이다. 수납장 안에 숨긴 가전을 고려해 바닥 타일을 시공하고, 도어는 바닥 타일 선과 맞춰 도어를 닫았을 때 깔끔한 수납장으로 보이게 연출했다.  

개수대와 가전을 품은 두 번째 주방

브 주방으로 사용하는 두 번째 주방은 보조 주방인 만큼 간소한 기능만 하도록 제작했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주방임을 고려해 개수대는 상판과 같은 재질의 덮개를 제작해 개수대를 사용하지 않을 땐 깔끔하게 닫아두도록 했다. 벽체 옆면과 같은 소재로 제작한 싱크대는 냉장고를 빌트인해 편리한 기능도 담았다.

도어까지 연결되는 느낌으로 제작한 붙박이장

에 적용한 붙박이장은 전체 인테리어에 사용한 같은 소재로 제작했다. 그래서 붙박이장 문을 모두 닫으면 도어까지 연결돼 하나의 벽처럼 느껴진다. 옆방과 연결하는 문과 문을 열었을 때 보이는 화장대도 같은 재질이라 깔끔함을 더한다.

에어컨조차 보이지 않는 공간

메인 주방, 서브 주방 등 집 안 곳곳에 필요한 에어컨을 설치한 공간은 각 가구와 같은 재질로 수납장 형태로 제작했다. 바람이 드나드는 창살을 만들어 전혀 안 보이는 건 아니지만, 최대한 눈에 거슬리지 않도록 꼼꼼하게 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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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질서한 선 없이 정리한 맞춤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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