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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집을 새로 지을 때 알게 모르게 풍수를 적용해 본다. 산과 강을 끼고 나무가 보기 좋게 푸르러 주변 경치가 좋은지, 인근에 흉물은 없는지, 집들이 적당히 띄엄띄엄 배치돼 살기 쾌적한지 등. 이와 달리 인테리어에서 풍수를 적용하기란 익숙지 않은 듯하다. 풍수를 이용하면 쾌적하고 편안하며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전원주택 건축을 계획하거나 실내 단장을 하는 새해를 맞아 3회에 걸쳐 인테리어에 풍수를 적용하는 손쉬운 방법을 안내한다.
 
정리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도움말  김태형 풍수 코디네이터 http://cafe.naver.com/housecoordi.cafe

품 사용에 있어 주의할 점은 사람과 구조에 맞는 소품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며 아무리 이에 맞는 소품이라도 조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또 그림 및 조각품 등 소품 내용을 선정함에 있어 자신의 띠와 관련하여 특정 동물이 흉하다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한 예로 십이지 중 호랑이는 寅(인)으로 木에 해당하고 개는 戌(술)로 土에 해당하여 오행의 상생상극相生相剋의 원리상 극하다 하여 금기하는 경우는 지나친 기우인 것이다.  

종/조명
빛이 잘 들지 않고 공기의 흐름이 잘 들지 않은 공간에는 조명기구를 활용한다.

별한 구분 없이 구조적 보안의 경우 공통적으로 좋은 풍수적 소품으로는 종과 조명을 들 수 있다. 공간에 요철이 있거나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탁한 기운이 도는 공간이라면 공기의 진동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소품으로 맑은 소리가 나는 종을 이용해 소리의 울림으로 환기를 시키거나 조명기구를 이용해 공간 온도의 변화를 통해 공기의 기압 차이로 흐름을 발생시킨다.   

거울
보기 좋은 초록색 화분이라고 해서 어느 집이나 모두에게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자신에게 맞는 소품을 바위에 맞게 배치하면 보다 건강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

관문을 열었을 때 정면으로 보이는 거울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좋은 기운을 돌려보내기도 하고, 나쁜 기운을 부를 수도 있으므로 좌측이나 우측으로 옮기는 것이 좋다. 거울의 프레임은 나무로 된 것이 좋으며 색상은 방위에 적합한 색상을 선택하도록 한다. 프레임이 없는 유리로만 만들어진 거울은 매우 흉하므로 반드시 테두리가 있는 것을 사용한다.   

어항
만약 주방이 오행상 火 기운에 해당하는 남쪽 방위일 경우 가스레인지를 남쪽에 두는 것을 피하고 이런 배치가 부득이한 경우 상극인 水 기운에 해당하는 북쪽 벽면에 水 기운에 맞는 소품-어항, 수생식물 등으로 보완한다.

水기운의 소품에 해당하는 어항은 수水기운이 부족한 주택 및 사람의 경우 방위로 볼 때 북쪽에 배치해 기운을 보안하는 것이다. 만약 이러한 부분이 잘못되거나 부족할 경우 표에서 나타나듯 신장, 방광 등 신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그림
그림 액자는 공간 및 벽면 규모에 알맞은 크기를 정하고 가족 구성원의 오행에 맞는 내용으로 걸어둔다. 큰 거울은 함부로 걸지 않는다. 만약 거울이 신체 전면이 보일 정도로 크다면 거울 앞에 꽃이나 소품 등을 이용해 가림을 하도록 한다.

림을 집 안에 배치할 경우 우선적으로 고려할 부분은 벽면과 그림의 크기 비례이다. 벽면에 비하여 공간을 지나치게 차지할 경우 오히려 불안감을 주는 흉한 소품이 된다. 그림은 색상 및 내용에 있어서 역시 오행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목木기운이 필요한 가족이라면 나무가 그려진 푸른색의 그림이나 숲의 그림이 도움이 되고 화火기운이 필요한 가족이라면 화사한 꽃 그림이 도움이 된다.

오행과 소품… 나무는 동쪽에 수생식물은 북쪽에

풍수 코디에서는 사람을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오행으로 구분하고 각 오행별 소품을 사용한다.

방위에 따른 소품 적용 예
오행과 특징
목극토 토극수… 상생상극相生相剋에 주의

소품 배치 시 주의할 점은 바로 방위다. 오행의 상생상극 원리상 화火의 기운에 해당하는 공간인 남쪽 방위에 이와 극인 수水의 소품을 사용하는 경우는 조심해야 한다.

오행 감별법

오행 감별이란 각 개인의 태어난 연年/월月/일日/시時를 기준으로 오행을 분석하여 구성을 살피는 것을 말한다. 오행 감별에서는 십간十干, 십이지十二支의 조합을 이용한 연/월/일/시 표기법을 사용한다.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10개의 십간과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12개의 십이지가 돌아가며 어울려서 60갑자(甲子)가 된다. 환갑(還甲)이라는 것도 이에서 연유한다. 자신의 오행 구성을 알고자 한다면 만세력을 통해 태어난 연/월/일/시에 해당하는 십간십이지를 알아내어 오행 구성을 알 수 있다.

십간십이지와 오행 구성
올해 연도로 표기해 본다면 2009년의 경우 己丑(기축) 년으로 己(기)는 십간에서 土에 해당하고 丑(축)은 십이지에서 土에 해당한다. 따라서 기축년의 경우에는 오행상 土의 기운이 강한 해가 되는 것이다.

| 2009년 7월 13일 새벽 2시에 태어난 남아의 경우

오행 감별의 기본 원칙은 지나치게 특별한 오행 구성이 많거나 부족하다면 이를 가감한다. 사주상 오행의 숫자만 가지고 가감을 한다는 것에는 문제가 있지만 보편적으로 특정 오행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 이를 보안하는 것이 방법이다. 그리고 쉽게 감별할 수 있는 방법은 매일 날짜마다 십간과 십이지로 표기가 이루어지는데 날짜마다 오행의 구성을 살펴 자신에게 좋았던 날을 찾아본다면 자신에게 필요한 오행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甲寅 일에 길한 일이 많았다면 木의 오행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고, 壬亥 일에 길한 일이 많았다면 水 기운이 도움이 되는 것이라 풀이된다.
 
십간과 십이지는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반복을 통해 구성을 이루며 각각의 오행으로써 그날의 강한 오행을 통해 사람마다 컨디션 및 좋고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이며 이는 서양의 바이오리듬과도 같은 것이다.
 
이렇듯 자신에게 맞는 오행을 찾아 우리 주변에 있는 소품을 이용해 방위를 이용한 배치와 풍수적 보안으로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이 바로 풍수 코디의 목적이다.

나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집 꾸밈
벽을 꾸밀 때는 면적과 비례를 살핀다. 수면을 취하는 머리 옆이나 위는 소품을 여러 가지 두지 않도록 하고 창문 주변은 지저분해 보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소품을 놓을 때 창이 가려져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한다.

아래 표를 통해 자신과 가족 구성원에게 맞는 소품 배치 및 집 꾸밈이 가능할 것이다. 예를 들어 목木 기운이 필요한 경우 전체적으로는 푸른색 계열의 인테리어 마감재를 선택하고 그림 액자를 건다면 동쪽이나 남동쪽에 풍경화를, 혹은 같은 방위에 실내정원을 만든다.
 
아파트의 경우 3층, 8층이 도움이 된다. 요즘 아파트에서는 자연을 집 안으로 끌어들인다 하여 실내정원이 유행이다. 실내정원 혹은 실내 연못이 어느 가정에나 다 좋은 것만은 아니다. 오행의 구성과 상생상극에 따라 살펴야 하는 부분인데 실내정원의 경우에는 목木기운에 해당하고 연못의 경우 수水기운에 해당한다.
 
이때 가족에게 어떠한 기운이 필요한가에 따라 설치가 가능한 것인데 만약 토土기운이 필요한 집에 실내정원을 꾸민다면 오히려 오행의 상극相剋상 목극토木剋土로 흉하게 작용하는 것이며 이와 반대로 목木기운이 필요한 집안이라면 당연히 도움이 되는 것이다. 다만 설치에 있어 방위를 살펴야 하는데 이때 잘못된 방위라면 해당 방위에 따른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풍수 코디란?
풍수風水  중국 후한 말에 일어난 음양오행설에 바탕을 두며 집·무덤 따위의 방위와 지형이 좋고 나쁨과 사람의 화복禍福이 절대적 관계를 가진다는 학설.
 
풍수 코디(Coordination)  풍수 이론을 바탕으로 주택의 거주자가 주택과 조화를 이루며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하도록 방위 및 공간·색채·소품 배치 등을 디자인하는 일. 풍수 인테리어라는 용어가 자주 사용됐고 보다 전체적 개념을 내포하는 코디라는 용어는 김태형 풍수 코디
네이터가 처음 도입한 것으로 알려진다.
 
“양택 풍수에서 말하는 소품이란 비보의 개념에서 출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보란 쉽게 말해 풍수적으로 흉한 부분을 인위적인 행위로 사물 및 소품을 이용하여 보안, 혹은 길하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풍수 코디에 있어 소품이란 풍수적으로 흉한 부분을 우리 주변의 소품을 이용해 보안하는 것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이러한 소품 사용에 있어 자신에게 맞고 주택의 방위 및 구조에 맞아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무리 멋지고 좋은 옷이라도 자신에게 맞아야 좋은 옷이 되고 아무리 멋진 그림이라도 주택 내부와 어울려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간혹 이러한 비보적인 개념이 지나치게 확대되어 누구의 집에 풍수적 보안 소품이 사용되어 효과가 있었다고 하여 특정한 소품이 사람과 장소에 구분되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사용되는 경우는 잘못된 것입니다.”
 
- 풍수 코디네이터 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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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이 스미는 우리 집 풍수 코디 - 오행으로 알아보는 내 몸에 꼭 맞는 소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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