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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 상록소교목
●음양 양수
●수형 배상형
●개화 10~12월
●결실 5~6월
●꽃 흰색
●열매 황색
●식재 가능 지역 남부 지방
●식재 시기 봄, 여름 장마기
●번식법 실생, 접목

분류학적 위치와 형태적 특징 및 자생지
비파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상록소교목으로 학명은 Eriobotrya japonica이다. 속명 Eriobotrya는 그리스어로 ‘솜털’이라는 의미의 erion과 ‘포도, 총상’이라는 의미의 botrys 합성어인데 가지, 잎, 화서 등에 털이 있고 화서가 총상인 데서 비롯된 이름이다. 종명 japonica는 일본산이란 뜻이다.
 
높이 6~10m까지 자라며 가지는 굵다. 잎은 어긋매껴 나고 길이 12~25㎝로 대형이다. 꽃은 가지 끝에 원추화서로 피는데 화관은 지름 1~2㎝로 흰색이고 10~12월에 개화한다. 열매는 구형으로 지름 2~5㎝이고 이듬해 5~6월에 황금색으로 익는다. 중국 원산으로 우리나라에는 일제 강점기 때 도입되어 남부 지방에서 식재한다.

관상 포인트 및 이용
사철 푸르고 큰 잎이 특징이며 초여름에 황색으로 익는 열매가 아름답다. 열매는 과일로 이용하는데, 일본에서는 비파를 생과로도 먹지만 통조림을 만들거나 술을 담그는 데 쓴다고 한다. 꽃은 가을부터 초겨울에 걸쳐 피는데 작아서 관상 가치가 크지는 않지만 향기가 좋으므로 나름대로 가치가 있다.
 
 
성질과 재배
추위에 약하여 남부 지방에서 재배 식재할 수 있다. 볕바른 곳을 좋아하고 적당히 습기가 유지되는 양토에서 잘 자라며 너무 메마른 곳에서는 성장이 불량하다. 번식은 실생법으로 하는데 여름에 종자를 채취하여 직파하면 대개 1~2개월 후 발아하며 일부는 이듬해 봄에 발아한다. 어릴 때 성장 속도는 빠른 편이다. 과수로 재배할 때는 접붙이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깍지벌레와 진딧물 병해충 피해가 생기므로 적당한 살충제로 방제한다.

조경수로서의 특성과 배식
잎이 매우 큰 상록수로 겨울에 아름다운 나무지만 열매의 관상 가치도 높다. 나무가 크게 자라지 않으며 열매를 이용할 수 있으므로 남부 지방 가정 정원의 조경수 겸 과수로 훌륭하다. 꽃이 귀한 초겨울에 꽃이 피므로 공원이나 생태학습원 등에서의 겨울 꽃나무로도 가치가 있다. 이식성은 다소 나쁜 편이며 큰 나무는 이식 후 가지가 마르는 경우가 많으므로 강하게 전정하여 옮겨야 하며, 이식 시기는 장마철인 6~7월이 가장 좋다.

※ 본 원고는 경상대학교 명예교수인 정계준 박사(전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생물교육과교수)가 지은 《정원수로 좋은 우리 나무 252》의 일부분을 김영사 출판사 제공으로 게재한 것입니다.   
   
※ 자료제공  김영사 www.gimmyo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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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꽃이 피는 큰 잎의 상록수 비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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